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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 부자가 되다
동아엠앤비 / 고정욱 (지은이) / 2023.06.26
15,000원 ⟶ 13,500원(10% off)

동아엠앤비청소년 문학고정욱 (지은이)
성공 철학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을 변화시킨 스테디셀러, 최초로 부자의 마인드셋을 정리한 나폴레온 힐의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Think and Grow Rich)》는 지금까지 다양한 판본으로 전 세계 1억 2천만 부가 팔렸다. 이 책에서는 나폴레온 힐이 막대한 부를 이룬 사람들을 인터뷰해 얻은 부의 비밀 13가지를 담고 있다. 《소년들, 부자가 되다》는 다양한 베스트셀러를 낸 고정욱 작가가 나폴레온 힐의 부의 비밀 13가지를 바탕으로, 청소년을 위해 쓴 본격 경제 경영 소설이다.사고 친 네 아이 11 지원의 생각과 열정 25 창식의 전문 지식 45 문준의 상상력 63 민혁의 조력 집단 89 할아버지의 새 미션 113 끈기 있게 답을 찾아라 133 결단력이 결정하는 미래 151 체계적인 계획 171꿈도 없이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사고 친 네 명의 아이들, 기암성 같은 대저택의 부자 할아버지를 만나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다! 청소년이 스스로 꿈과 진로를 찾아 나가는 여정 요즘 청소년들은 sns를 통해 타인의 성공이나 부에 대해 부러워하고 자신의 처지를 비교하며 좌절하고 실망합니다. 그러면서 큰 노력 없이 부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소년들, 부자가 되다》에서는 그런 청소년들이 공감할 만한 개성 있는 네 명의 친구들이 나옵니다. 그 아이들은 우연한 기회에 부자 할아버지를 만나 미션을 받고 수행하면서 현실을 깨닫고 부의 비밀들을 하나씩 습득합니다. 나폴레온 힐의 부의 비밀을 바탕으로 자신이 가진 재능들을 찾아 돈을 벌게 되면서 사람들과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고 진로를 찾아가게 됩니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이끄는 흡입력 강한 스토리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로 청소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고정욱 작가가 야심차게 준비한 본격 경제 경영 소설! 강아지를 좋아하고 열정이 넘치는 지원, 역사 공부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박식한 창식, 인내심 좋고 상상력이 뛰어난 문준, 노래와 작곡을 잘하는 민혁. 개성 강하고 생동감 넘치는 네 명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스토리는 마치 영화를 보듯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만듭니다. 그리고 자연스레 그 속에 녹아 들어 있는 부의 비밀들, 다시 말해 생각과 열정, 신념, 결단력, 끈기, 목표의식 등을 깨우치게 합니다. 청소년을 위해 부자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인생 성공 법칙 재미있는 소설을 읽다 보면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나폴레온 힐의 부자 되는 생각 한 스푼' 정보 페이지가 들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마인드셋을 정리해 놓아, 청소년들이 자신을 돌아보며 동기 부여가 되고 목표를 세워 끈기 있게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입니다. 반드시 모두 부자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고 내가 선택하고 싶은 것, 지키고 싶은 것을 지켜나가기 위해 경제적 독립과 부는 꼭 필요한 것입니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그러한 자유와 선택권을 선물할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경제 교육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아 이 땅의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책상 위엔 아까부터 카드 여덟 장이 놓여 있었다.“그래. 마음에 드는 카드를 한 장씩 골라.”슬그머니 지원이가 먼저 카드를 집었다. 모두 한 장씩 집어 들자 노인은 말했다.“뒤집어 봐라.”“야, 나는 ‘생각과 열정’이래.”지원이 말하자 문준도 뒤집어 보았다.“어, ‘상상력’이래.”“어, ‘지식’이라는데?”“어, 나는 ‘조력 집단’이야.”아이들이 어리둥절해 하자 노인이 빙긋 웃으며 말했다.“그게 무엇인지 궁금할 거다. 바로 부자가 되는 법을 말해 주는 카드야.” “내가 가만히 생각해 봤거든. 내가 가장 잘하는 거. 돈 벌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았어.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니까 내가 개 돌봐 주는 걸 잘하잖아. 그래서 개 산책시켜 주는 일이 생각난 거야. 그러고 나서 이웃에 사는 할머니가 내게 일을 주신 거야. 1번 고객이지.”“야, 부럽다 부러워. 나도 빨리 돈 벌어야 되는데.”친구들은 지원이 벌써 돈을 벌었다고 하니 부러운 표정이었다. “생각과 열정으로 돈 벌라잖아. 생각은 이미 했어.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행사가 끝난 뒤 아이들은 빈 상자를 착착 접어서 분리 배출을 했다. 모든 스티커와 우산이 다 팔려 나갔다. 아이들은 애써 표정 관리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이렇게 대박이 날 줄은 꿈에도 몰랐던 것이다. 집에 와서 아이들은 정산하면서 기분이 좋았다. 만 원짜리, 5만 원짜리, 천 원짜리가 수북했던 것이다. 사람들은 만 원짜리 우산이지만 만 원만 내지 않았다. 젊은이들이 수고한다고 5만 원을 주고 간 사람도 몇 명 있었던 것이다. 문준이의 상상력이 돈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불편을 편리로 바꾼 수와 측정의 역사
플루토 / 권윤정 (지은이) / 2023.07.25
16,000원 ⟶ 14,400원(10% off)

플루토청소년 과학,수학권윤정 (지은이)
우리가 수를 셀 수 없다면? 친구와 정확한 약속 시간을 정할 수 없고, 휴대전화의 배터리 용량을 알기 어려울 것이다. 운전자는 차가 얼마만큼의 속도로 가고 있는지 모를 것이다. 그전에 우리가 사용하고 만들어 온 과학 기술이 이 정도로 발달하지 못했을 것이다. 수와 측정 단위는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있고, 인류의 과학 기술과 수많은 발명품의 밑거름이 되었다. 이처럼 중요한 ‘수’는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발달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가지게 된 것일까? 《불편을 편리로 바꾼 수와 측정의 역사》는 인류가 진화하고 문명을 발전시키면서 수와 측정 단위를 체계적으로 만들어 온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인류가 어떻게 수를 세고, 표기하고, 기록하게 되었는지 지구 환경의 변화와 인류의 진화 과정을 살펴보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다음으로 인류가 측정 도구와 단위를 만들게 된 이유와 전 세계인이 공통으로 미터법을 쓰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고대, 근대, 현재를 거치며 양을 바라보는 인간의 관점이 어떻게 달라져 왔으며, 세기 위한 수와 측정을 위한 수는 왜 다른지, 어떻게 다른지도 다루었다. 이 책을 읽으며 인류가 탄생한 머나먼 과거부터 오늘날까지 수와 측정이 발달해 온 역사를 찾아 수학여행을 떠나 보자. 수학을 어렵고 딱딱하기만 한 학문이 아니라, 인류와 함께 발전해 온 삶의 발자취로 바라보면 수학이 좀 더 즐겁고 흥미로운 분야가 될 것이다.들어가며 인류의 발자취를 보여 주는 수와 측정의 역사 1장 수의 탄생과 발전 1 인류는 어떻게 양 감각을 가지게 되었을까 지구의 환경 변화와 인류의 진화 왜 변화를 느끼고 알아채는 능력이 중요할까 양 감각에서 수를 세고 측정하는 능력으로 2 추상적 사고와 수 세기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추상적 사고를 하기 시작한 인류 동물 뼈에 남은 수 세기의 흔적 3 인류의 수 세기 방법은 어떻게 발전했을까 하나씩 세기에서 묶어서 세기로 수를 세기 위해 사용한 도구 2장 수를 표기하고 기록하다 1 기본수에는 무엇이 있을까 인류가 사용한 여러 가지 진법 2 기수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네 가지 기수법의 표현 방식 3 나라마다 수 표기 방식은 어떻게 달랐을까 문명마다 달랐던 수 표기 방법 3장 양을 측정하다 1 어떤 측정 단위와 방법을 사용했을까 나라마다 달랐던 측정 도구와 단위 2 측정 도구와 단위의 기준은 왜 필요하고 어떻게 만들었을까 3 통일되지 않은 측정 도구와 단위 때문에 어떤 문제가 생겼을까 4 미터법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미터법이 만들어진 배경 프랑스에서 처음 만든 미터법 자연에서 찾은 측정 도구의 기준 도량형 통일을 위한 노력 5 국제단위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기본 단위의 종류와 정의 4장 양을 구분하다 1 옛사람들은 양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았을까 2 양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3 세기 위한 수와 측정을 위한 수의 차이는 무엇일까 참고 자료 생각 넓히기 해설이 세상에 수가 없고, 우리가 수를 셀 수 없었다면? 아침에 일어나면 시계를 보며 시간을 확인하고, 달력을 보며 날짜를 확인한다. 가게에서 물건을 살 때 무게나 크기를 확인하고, 가격에 따라 돈을 세어 계산한다. 휴대전화에 든 사람들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고, 친구와 약속 시간을 정한다. 우리가 아직도 수를 셀 수 없었다면 이 모든 일은 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 휴대전화, 자동차 등 대부분의 발명품은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인류는 언제부터 수를 세기 시작했고, 왜 수를 만들었을까? 오랫동안 수학을 공부하고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쳐 온 저자도 이러한 궁금증을 가졌다.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저자는 수학의 기원에 대한 책에서 시작해 세계사, 과학사, 철학, 인류사까지 살펴보면서 여러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아 정리해 한 권의 책으로 내놓았다. 그 결과물이 바로 《불편을 편리로 바꾼 수와 측정의 역사》다. 저자처럼 수의 탄생과 역사가 궁금한 청소년은 물론이고 성인에게도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인류의 최고의 발명품, 수와 측정 단위가 만들어지기까지 《불편을 편리로 바꾼 수와 측정의 역사》는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류가 탄생한 이후 수를 세고, 표기하고, 측정 단위를 만들어서 전 세계인이 공통으로 쓰기까지의 과정을 다양한 예시와 함께 설명한다. 1장은 인류의 타고난 비교 감각이 어떻게 수를 세는 능력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었는지 다룬다. 초기 인류는 변화무쌍한 지구의 기후와 환경에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한 과정에서 크고 작은 것, 많고 적은 것, 높고 낮은 것과 같은 비교 감각을 길렀다. 이는 ‘양’ 감각의 바탕이 되었다. 시간이 흘러 인간이 추상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양을 하나씩 기호로 나타내었고, 그것들을 세며 수를 세기 시작했다. 2장은 인간이 수를 기록하려고 생각해 낸 수 표현의 원리와 여러 문명이 사용했던 다양한 수 표기 방법을 다룬다. 문명이 발달할수록 수를 세어야 하는 대상이 늘어났고, 사람들은 점차 큰 수를 어떻게 기억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고민 끝에 인류는 큰 수를 효율적으로 세기 위한 묶음 단위인 기본수와 수 세기 방법인 진법을 만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수를 기록하는 방법인 기수법을 결정했다. 각 나라는 여러 진법과 기수법 가운데 적당한 방법을 선택해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수를 기록했다. 3장은 인류가 측정을 시작하면서 만든 측정 도구와 단위가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발전했는지 다룬다. 측정을 시작한 초기에는 사람의 몸과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측정 단위를 정하고 도구를 만들었다. 그러나 나라와 지역마다 다른 측정 도구와 단위 때문에 많은 문제점이 생겨났다. 그러다가 16세기 르네상스 운동이 일어난 이후부터 갈릴레이, 뉴턴 같은 과학자들의 활약으로 과학에 대한 관점이 변하면서 측정 활동이 중요해졌다. 이전까지는 지상에 존재하는 물질의 성분이나 성질을 밝히는 것이 세계를 파악하는 방법이자 과학 활동이었으나, 르네상스 시기 이후부터는 세상 모든 현상을 측정할 수 있다고 보고 모든 자연의 법칙을 측정의 결과로 다루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측정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측정 도구와 단위를 통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프랑스 대혁명 이후 과학자들의 오랜 조사와 논의 끝에 전 세계가 공통으로 쓰는 미터법이 만들어졌다. 미터법은 자연의 질서에 기초한, 합리적이고 보편적이며 영원히 변하지 않는 기본 단위가 되었다. 현재는 길이(미터, m), 질량(킬로그램, kg), 시간(초, s), 광도(칸델라, cd), 온도(켈빈, K), 전류(암페어, A), 물질량(몰, mol)을, 미터법을 기반으로 한 국제단위계의 기본 단위로 사용하고 있다. 4장은 양이란 무엇이며, 어떤 대상을 세기 위한 수와 측정하기 위한 수는 어떻게 다르고 왜 다르며, 측정하기 위한 수에는 무엇이 있는지 다룬다. 고대, 근대, 현재를 거치면서 양에 대한 관점이 어떻게 변했으며, 양은 어떻게 구분하는지도 살펴본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앞에서 배운 내용을 스스로 정리할 수 있도록 ‘생각 넓히기’ 활동지를 넣었다. 수가 없었다면 어땠을지 생각해 보거나 나만의 수 세기 방법과 수 표기 방법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하면서, 수학의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류의 발자취를 보여 주는 수와 측정의 역사 수와 측정 방법이 발달해 온 과정을 보면 자연환경의 변화와 인류의 진화, 수많은 학자의 노력, 과학에 대한 관점의 변화, 그리고 다양한 사회·문화적 요인이 큰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불편을 편리로 바꾼 수와 측정의 역사》를 읽으면서 수와 측정이 발달하는 과정에 어떤 요인과 배경이 작용했는지, 인류가 어떤 노력을 하고 시행착오를 거쳤는지 생각해 보면 좋은 이유이다. 수와 측정의 역사를 안다는 것은 결국 인류가 살아온 삶의 발자취를 살펴보는 일이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수와 측정이 그저 어렵고 딱딱한 학문이 아니라 나의 삶과 아주 가까운 흥미로운 분야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또한 수와 측정 단위, 측정 도구가 나라, 지역, 직업마다 다르게 사용되면서 어떤 문제가 생겼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으며, 이 일이 다른 분야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함께 살펴보면 또 다른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 그러한 궁금증을 좀 더 깊이 생각하면 자신만의 새로운 질문과 아이디어로 이어질 수 있다. 《불편을 편리로 바꾼 수와 측정의 역사》에서 얻은 이러한 경험은 무엇보다 청소년이 수학의 즐거움을 느끼고, 수학의 재미를 알게 만들 것이다.조금이라도 기후 변화와 자연재해에 잘 대처하고 살아남기 위해 인류는 크다와 작다, 덥다와 춥다, 길다와 짧다, 높다와 낮다, 멀다와 가깝다, 빠르다와 느리다처럼 크기와 길이, 높이 등의 변화를 느끼고, 그 차이를 아는 비교 감각을 가지게 되었어요. 만약 평지를 걷다 낭떠러지 앞에 도달했을 때 높고 낮음을 파악하지 못하면, 그대로 걷다가 떨어져서 죽을지도 모르죠. 어느 날 기온이 갑자기 영하로 떨어졌는데도 불을 쬐거나 옷을 더 껴입지 않아도 문제가 생길 거고요. 이러한 단어는 인간이 무언가를 비교하는 행동에서 나왔으며, 양量과 관련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를 느끼고 비교하는 감각을 바탕으로 양 감각이 생겨났습니다. 양 감각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안전과 큰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가 도로를 건너려고 하는데 멀리서 차가 달려오고 있는 경우를 생각해 보세요. 도로를 건널지, 말지를 판단할 때는 먼저 차가 어느 정도 빠르기로 오고 있으며, 도로 폭이 어느 정도 되는지 직감적으로 파악합니다. 그 뒤에는 걸어서 건널지, 달려서 건널지, 차가 지나간 후에 건널지를 판단할 거예요. 인류는 큰 수를 세기 위해 처음엔 2개씩 묶어서 세거나 3개씩 묶어서 세는 것처럼 일정 수만큼 묶어서 세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하나씩 수를 세기도 하고, 묶어서 수를 세기도 하다 보니 낱개와 묶음의 차이를 이해하게 되었죠. 낱개와 묶음을 이용해 수를 세는 과정에서 그다음엔 이것을 어떻게 기호로 나타낼지 고민했습니다. 수없이 수 세기를 반복하고 수를 기호로 나타내 보면서, 시간이 지나 이를 바탕으로 숫자를 만들고 수 표기 방법까지 만들었습니다. 생활에서 마주치는 불편과 문제를 해결하려던 노력이 수 세기에 이어 수를 표기하고, 기록하는 방법으로 이어졌어요.
풍산자 라이트유형 미적분 (2023년)
지학사(참고서) /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2.08.20
16,000

지학사(참고서)청소년 학습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풍산자 라이트유형>은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개념과 개념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연산 문제 및 기출 문제의 기본 유형을 제시합니다.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유형과 출제 빈도 높은 서술형 문제 제시로 중상위권 도약을 위한 최적의 유형 연습용 교재입니다. 깔끔하지만 부족함이 없는 개념 설명과 유형을 세분화하여 유형 연습에 적합하게 실전 감각을 키우고 자신감을 높여줍니다. 실력을 다지고 최신 기출 경향을 파악하며 문제 출제 원리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풍산자 라이트유형으로 실전 유형을 쉽고 가볍게 익히며 개념은 확실하게 유형은 연습으로 탄탄하게 만들어 실력을 올려줍니다. · 학습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한 개념 · 기본 유형 연습과 응용 유형에 접근 방법을 제시한 기본을 다지는 유형 · 유형의 핵심으로 구성된 출제 빈도 높은 서술형과 기출 문제 · 유형을 점검하고 실전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실력을 높이는 연습 문제 · 선수 과목 개념을 제시하여 이해력을 높이는 친절하고 명쾌한 풀이Ⅰ. 수열의 극한 01. 수열의 극한 02. 급수 Ⅱ. 미분법 03.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미분 04. 삼각함수의 미분 05. 여러 가지 미분법 06. 도함수의 활용 (1) 07. 도함수의 활용 (2) Ⅲ. 적분법 08. 여러 가지 적분법 09. 정적분 10. 정적분의 활용 1. 개념 정리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개념이 정리되어있습니다. 배웠던 내용을 다시 보는 선수 과목 개념으로 쉽게 접근하고 어려울 수 있는 개념은 참고와 예를 들어 학습에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2. 기본을 다지는 유형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유형으로 구성하여 실전에 대비할 수 있는 접근 방법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3. 실력을 높이는 연습 문제 유형 학습에 맞는 엄선된 유형 점검 문제로 구성되었습니다. 4. 정답과 풀이 문제 해결력을 높이고 수학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비폭력 대화
우리학교 / 김미경 (지은이) / 2024.06.26
15,000원 ⟶ 13,500원(10% off)

우리학교청소년 자기관리김미경 (지은이)
지금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현실에 맞는 ‘비폭력 대화’를 제시하며 화제를 모았던 『청소년을 위한 비폭력 대화 : 누가 알아줄까 내 마음?』이 10주년을 맞이해 출간한 개정증보판이다. 저자는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만난 청소년, 교사, 학부모, 청소년 교육 전문가들을 통해 비폭력 대화의 필요성과 실질적인 변화를 깊이 체감했고, 10년이 지난 지금의 청소년들과 나누고픈 주제인 ‘자존감’ 파트를 추가해 10주년을 기념했다. 더불어, 저자는 2천 회가 넘는 강연을 통해 독자들이 비폭력 대화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일상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구체적인 활동 팁과 연습법을 담아 『상처 주지 않고 상처받지 않는 비폭력 대화 연습』을 동시 출간하였다.PART1_비폭력 대화의 첫걸음 01 내 마음을 내가 봅니다 02 말을 해야 알 수 있어요 03 상처를 주고받는 말을 알아차려요 PART2_어렵지 않아요! 비폭력 대화법 04 보고 들은 대로 말해요 05 느낌을 말해요 06 필요를 말해요 07 제대로 부탁해요 PART3_나를 위한 비폭력 대화 08 공감하면 친해져요 09 감사하면 삶이 빛나요 10 존중하며 대화해요청소년 독자들이 읽고, 직접 실천하며 학교와 가정에서 변화를 경험한 스테디셀러! 『청소년을 위한 비폭력 대화』 10주년 개정증보판 출간 당시 ‘상처받은 십 대들을 위한 치유와 공감의 대화’라는 주제로, 우리 현실에 맞는 ‘비폭력 대화’ 방법을 제시하며 화제를 모았던 『청소년을 위한 비폭력 대화: 누가 알아줄까 내 마음?』이 10주년을 맞이해 개정증보판을 출간했다. 이 책은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청소년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 교육 관련자들에게 비폭력 대화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끌어내며 10년간 청소년 분야 장기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저자는 30년 가까이 국어 교사로 지내며 학교 폭력, 왕따,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지치고 상처받은 청소년의 마음에 다가가고자 상담 전문 교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한 뒤 비폭력 대화 지도자 과정을 수료했다. 본격적으로 전국의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 비폭력 대화를 알리면서 청소년들이 어른들에게 갖는 불만과 바라는 점, 진짜 고민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여러 상담과 강연을 통해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이 비폭력 대화를 이해하고, 필요로 하고, 실천하게 되는지, 그리고 어떤 변화를 겪게 되는지 『청소년을 위한 비폭력 대화』에 담았다. 출간 뒤 10년. 저자는 여전히 여러 현장에서 다양한 독자를 상대로 비폭력 대화를 알리고 있고, 그 결과 10년 전에는 담지 못했던, 현재 우리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주제인 ‘자존감’ 파트를 보강하여 개정증보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관찰/느낌/필요/부탁 누구나 쉽게 바로 지금 시작할 수 있는, 비폭력 대화 누구나 자기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제대로’ 표현하기란 쉽지 않다. 실상 우리 주위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오해와 갈등이 자기 생각이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성숙한 대화법은 중요하다. 비폭력 대화는, 바로 이런 갈등 상황에서 자기 의사를 제대로 전달하고 다른 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서 공감 지점을 찾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 『청소년을 위한 비폭력 대화』는 비난이나 평가 없이 관찰하고, 나와 상대방의 필요와 느낌을 들여다보고, 그것을 제대로 표현하고 구체적으로 부탁하는 대화 과정을 청소년이 공감할 수 있는 글과 사례로 쉽게 설명한다. 즉, 청소년들이 집과 학교에서 자기 생각과 느낌을 말하고 상대의 말을 귀담아들으며, 자기가 내뱉는 말의 의미와 자신의 몸과 마음 상태를 스스로 알아채고 이해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입과 귀를 열어 비폭력 대화를 시도하고 경험하게끔 하여 일상에서 작은 변화와 기쁨,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청소년들이 자기 언어로 들려주는 경험담을 통해 더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비폭력 대화 “쌤, 비폭력 대화면, 폭력 대화도 있나요?” “역 이름 같아요, 비폭역.”이라고 되묻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비폭력 대화가 무엇인지,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청소년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화 예시와 경험담을 담고 있다. 책 곳곳에 색자로 표시된 16세, 17세 청소년들의 생생한 고민과 경험담이 실려 있어서 독자들은 마치 자기 사연을 읽는 듯,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는 듯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30여 년 가까이 교사로 재직하고, 2천 회 이상의 비폭력 대화 강연을 진행한 저자의 생생한 경험이 녹아 있다는 점 역시 이 책의 장점이다. 학교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의 경험을 비롯해 부모, 형제, 친구, 교사 등 여러 관계에서 마주치는 청소년의 현실과 관련 사례들이 다양하게 들어 있어 독자들이 일상에서 대화법을 실천할 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저자는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몸/언어/예술 활동을 통해 비폭력 대화를 연습할 수 있는 워크북을 마련하여 동시 출간하였다. 개정증보판인 『청소년을 위한 비폭력 대화』와 워크북인 『상처 주지 않고 상처받지 않는 비폭력 대화 연습』을 통해 비폭력 대화로 말하고 듣고 소통하며 상대와 공명하는 경험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이다. 따라서 엄격한 의학적 판단 기준에 따라 이 책의 핵심 키워드인 ‘발달장애’에 해당하지 않거나 그러한 경향이 있다고 간주되는 ‘그레이 존’에 속하거나, 혹은 의료기관으로부터 진단을 받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 ‘발달장애 특성’을 기준으로 자신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덕분에 자기 자신을 재평가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면 발달장애 특성을 핵심 키워드로 삼는 것은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나는 판단이 두렵지 않다’고 생각하는 독자 중 일부에게서는,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분노, 우울, 피로 등 다른 형태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괴로운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도 부디 자신의 문제로 여기고 이 책을 읽어주길 바란다.
라인
숨쉬는책공장 / 기특 (지은이) /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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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책공장청소년 문학기특 (지은이)
주인공 김선이 축구 선수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특별히 축구를 좋아해서가 아니었다. 모범적인 군인이었던 아버지가 어느 날부터 알코올 중독자가 되면서 엄마와 이모네 집에 얹혀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모네 집에서 지내는 게 눈치가 보여서 숙소생활을 할 수 있는 축구부에 지원하게 된 것이다. 엄마의 걱정과는 달리 축구 선수가 된 이후 선이는 소중한 친구들을 사귀게 되고 또, 청소년 축구 유망주로 떠오른다. 찬란하게 빛나는 시간들이 계속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전국 청소년 축구대회 16강 경기에 참가하고 경기가 마무리될 즈음 갑자기 쓰러지고 마는데….1부 1. 경기장에서 쓰러지다 2. 손을 잡아 주는 이 3. 옛 기억 4. 꺼져 가는 내 삶의 전원 5. 숙제를 찾아서 6. 엄마, 그리고 아버지 7. 출생의 비밀? 8. 드디어 시작된 미션 2부 1. 불길한 예감 2. 세상의 빚 3. 복수의 결심 4. 담임을 찾아서 5. 선도위원회 6. 예상치 못한 기습 공격 7. 코앞으로 다가온 8강전 8. 드디어 출전! 9. 오직 공격만이 살길 3부 1. 복수를 위한 또 하나의 단계 2. 최악의 경기 3. 무균실에서의 만남 4. 엄마의 비밀 5. 생각지 못한 방문 4부 1. 다시 마주한 상대 2. 결승의 문턱에서 3. 어디에나 있어 4. 반전은 없다 5. 완전함을 넘어선 숫자 에필로그 작가의 말사람과 사람 사이의 선, 관계를 쌓아 가며 삶이라는 그라운드를 딛고 성장하다! 주인공 김선이 축구 선수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특별히 축구를 좋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모범적인 군인이었던 아버지가 어느 날부터 알코올 중독자가 되면서 엄마와 이모네 집에 얹혀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모네 집에서 지내는 게 눈치가 보여서 숙소생활을 할 수 있는 축구부에 지원하게 된 것이죠. 엄마의 걱정과는 달리 축구 선수가 된 이후 선이는 소중한 친구들을 사귀게 되고 또, 청소년 축구 유망주로 떠오릅니다. 찬란하게 빛나는 시간들이 계속될 것만 같았죠. 하지만 전국 청소년 축구대회 16강 경기에 참가하고 경기가 마무리될 즈음 갑자기 쓰러지고 맙니다. 본격적인 투병생활에 들어서기 전, 선이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9년 동안의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크나큰 아픔을 준 사람에게 복수를 하기로 결심합니다. 밉기만 하던 아버지에게는 조금은 다가서려 노력합니다. 그 과정에는 평소 삶의 선생님으로 삼은 요한 크루이프와 선이와 연결된 주변 인물들이 함께합니다. 요한 크루이프는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축구 선주이자 감독입니다. 과연 선이는 복수와 가족과의 갈등 등 여러 아픔과 문제들을 풀어나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또 다른 선, 라인을 그려 나가며 삶이라는 그라운드에 오롯히 서며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을까요? 한편, 《라인》은 《라희의 소원나무》, 《안녕, 바이칼틸》, 《달려라, 요망지게!》, 《나의 엄지손가락》을 이은 ‘숨쉬는책공장 청소년 문학’ 시리즈 다섯 번째 책입니다. 한참을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 있다 보니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다음 경기에 출전했다가 또 쓰러지면 어떡하나, 정말 재발이면 남은 나의 십 대는 어떻게 채워지려나, 뭐 이런 생각. 그리고 꽤 자연스레 아버지도 내 생각 주머니에 슬그머니 등장하곤 했다. 나와 같은 병원 건물 안 어딘가에 있을 아버지는 알고 보면 꽤 모범적인 군인이었다고 한다. 우린 자연스레 축구 이야기를 했다. 지난 16강전의 치열했던 승부에 대해 우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떠들었다. 병주는 역시나 후배들 기합을 단단히 잡았다고 한다. 아무리 16강이라는 큰 무대라고 해도, 중원에 투입된 선수들이 너무 심하게 긴장을 한 게 우리에게 실점으로 이어졌단다. 틀린 말은 아니었지만, 사실 전반전부터 뛰지 못한 내 잘못이기도 했다.
17세의 책, 나의 고민을 들어줘
옐로스톤 / 이지은 지음 / 2014.11.15
13,000원 ⟶ 11,700원(10% off)

옐로스톤청소년 인문,사회이지은 지음
2014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저작 당선작 오랫동안 학습법 전문가로서 활동하며 많은 아이들을 만나온 저자가 청소년기의 아무것도 결정된 것 없이 막연하고 답답한 미래에 대한 불안과 여러 가지 고민을 책을 읽으면서 함께 해답을 찾아보는 책이다. 이 책은 경쟁에서 이기고 살아남는 것만이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 들꽃처럼 자연스럽게 자신의 빛을 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책 속에는 저자가 만나왔던 아이들의 이야기와 함께 저자 자신이 겪었던 사연들 그리고 책 속 내용이 씨줄과 날실처럼 직조되어 있어, 딱딱한 독서 지도 책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쓰여져 있다. 더불어 저자의 독후감을 실어 이 책을 어떻게 고르게 되었는지 책을 고르는 재미를 함께 느껴보고, 책을 활용한 팁들도 말미에 실어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여는 글 1장 나는 누구일까? · 나를 가두는 감옥의 말 [내 안의 열일곱 / 김종휘] · 가득 차면 흘려보내야지 [똥깅이 / 현기영] · 소심해서가 아니야 [브레인 룰스 / 존 메디나] · 답은 내 안에 있어 [고1 책상 위에 동양ㆍ서양고전 / 김이수] · 내 안의 꼬마아이 [완전한 자기긍정 타인긍정 / 에이미 해리스, 토머스 해리스] 2장 꿈을 찾아가는 여행 · 진로 선택의 기준 ‘내가 좋아하는 일’ [10대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김태광] · 우연히 열리는 미래[토토와 함께한 내 인생 최고의 약속 / 구로야나기 테츠코ㆍ가마타 미노루] · 나에게 대학이 필요할까? [창의성의 즐거움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 꿈이란 꽃과 같은 것 [나를 변화시킨 운명의 한마디/우에니시 아키라] · 위대한 꿈 [스물일곱 이건희처럼/이지성] 3장 너, 나, 우리 · 미움을 품지 마세요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 김하(엮음)] · 나랑 같이 밥 먹을래? [천사들의 제국 / 베르나르 베르베르] · 집안일, 공부 그리고 엄마 [참 쉬운 청소 / 여희정] · 자전거를 훔치면 안 되는 이유 [그렇게 살라는 데는 다 철학이 있다 / 이창후] · 손해 보는 연습 [양치기 리더십 / 케빈 리먼, 윌리엄 펜택] 4장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 목숨을 버린 것처럼 살지 말 것 [미안해, 스이카 / 하야시 미키] · 멋 부리는 즐거움 [나는 내 것이 아름답다 / 최순우] · 나의 빨간 클립은? [빨간 클립 한 개/카일 맥도날드] · 부모님이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목소리를 높여 high!/악동뮤지션] · 어른이 되어야 할 때 [건투를 빈다 / 김어준]나, 꿈, 미래, 행복……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이 막연하고 답답한 청소년 시기, 고민 많은 십대들에게 책이 답하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사춘기 청소년을 위한 고민 들어주는 책 중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청소년 시기는 방황하는 사춘기이면서 인생의 중요한 진로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시기. 《17세의 책, 나의 고민을 들어줘》는 청소년기의 아무것도 결정된 것 없이 막연하고 답답한 미래에 대한 불안과 여러 가지 고민을 책을 읽으면서 함께 해답을 찾아보는 책이다. 오랫동안 학습법 전문가로서 활동하며 많은 아이들을 만나온 저자는 학습에 대한 고민 외에도 아이들이 다양한 고민을 품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겉보기에는 평범하지만 마음속에 무거운 고민들을 한 보따리씩 안고 있는 아이들. 저자 자신도 비슷한 사춘기를 겪었기 때문에 더욱 답답함을 느꼈고, 어떻게 하면 그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볼까 하는 고심 끝에 비슷한 고민을 담고 있는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어른이 나서서 직접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직접 답을 제시하기보다 함께 공감하면서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방법으로 책이라는 매개체를 선택해 청소년기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기로 한 것이다. 한편으로는 독서 환경이 열악했던 저자의 어린 시절의 아쉬움을 달래보는 기회로, 또 지금처럼 책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적당한 책을 고르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독서를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은 마음을 이 책에 담았다. 나, 미래, 꿈, 행복 등등에 대한 해답을 책에서 찾다 청소년기에 하는 고민은 단순히 진로와 직업 선택에만 있지 않고 매우 다양하다. 스스로에 대한 자각이 싹트면서 자기가 누구인지 진지한 고민에 빠지기도 하고, 세상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생각해보고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또한 호르몬의 변화로 사랑과 우정 등에 대한 말 못할 고민에 빠지기도 하는 청소년기는 복잡하기만 하다. 생각보다는 무거운 이런 다양한 고민에 대해 어른들이 일일이 답을 주기는 어렵다. 문제에 대한 해답을 하나하나 스스로 찾아가야 하는 막중함이 이 시기를 살아가야 하는 청소년들의 과제이기도 하다. 우리는 어린 시절 한 권의 책 속에서 미래의 자신의 모습과 인생의 태도를 결정했다는 무수히 많은 증언을 듣는다. 그만큼 청소년기의 독서는 결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자아라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 미래와 꿈에 대한 고민, 함께 사는 세상에서 어떻게 서로 조화롭게 지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 행복하기 위한 고민 등 입시에서 조금은 벗어난 실존적인 고민들을 책 속에서 찾아보았다. 더불어 좋은 책을 추천해 독서의 기회를 제공하고, 책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는 힘을 길러주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함께 담은 책이다. “조금 모자라도 괜찮아” “이기지 않아도 괜찮아” “멋 부려도 괜찮아” 10대 청소년에게 부과되는 과제는 경쟁에서 살아남아 학교와 진로 선택에 성공하고, 사회가 정한 규칙을 잘 따라서 모범적인 사회인이 되도록 훈련시키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책은 조금 다른 시각으로 청소년들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경쟁에 치이고 마음에 상처를 입고 위축되어 있는 아이들이 다시 건강성을 되찾아 행복을 찾아갈 수 있는 힘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은 경쟁에서 이기고 살아남는 것만이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 들꽃처럼 자연스럽게 자신의 빛을 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책 속에는 저자가 만나왔던 아이들의 이야기와 함께 저자 자신이 겪었던 사연들 그리고 책 속 내용이 씨줄과 날실처럼 직조되어 있어, 딱딱한 독서 지도 책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쓰여져 있다. 더불어 저자의 독후감을 실어 이 책을 어떻게 고르게 되었는지 책을 고르는 재미를 함께 느껴보고, 책을 활용한 팁들도 말미에 실어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기의 대표적인 4가지 고민으로 구성 이 책은 청소년기에 겪는 고민을 크게 4가지로 분류해 엮었다. 1장 나는 누구일까? : 자아에 대한 자각이 싹트면서 아이들은 한없는 우월감에 들뜨다가 한마디 말에 상처를 입고 열등감에 위축되어 평생이 가기도 한다.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자아를 확립하면서 자존감을 되살리고 스스로를 긍정하는 내용들과 조언들을 담았다. 2장 꿈을 찾아가는 여행 : 정해진 진로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꿈이란 한 번에 정해지는 것이 아니고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평생 동안 찾아가는 길이라는 조언을 담았다. 인생이라는 긴 여행길에서 순간순간의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가운데 자신만의 인생이 찾아진다는, 조금은 반전된 논리로 아이들을 격려해본다. 3장 너, 나, 우리 : 세상은 혼자 살아나가는 곳이 아니다. 선생님과 친구와 부모와 함께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야 하는 곳. 어떻게 하면 잘 조화롭게 지낼 수 있는지 우정과 공동체의 삶에 대해 고민해보고, 진정한 리더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4장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 우리가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행복해지기 위해서일 것이다. 청소년기의 아이들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공부하는 것도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일 것이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사소한 것에서도 행복을 발견할 줄 아는 지혜,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도 중요하다. 4장은 긍정과 스스로를 가꾸는 행복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미디어 소개] 조선일보 맛있는 공부 2014년 11월 17일자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1/17/2014111702331.html꿈과 현실의 괴리 속에서 자존심이 상하고, 지지부진한 내가 싫으면서도 화끈한 노력의 동기를 찾지 못해 답답하기만 하지요. 책 속에 답이 있지 않을까 외로이 책장 앞에 섰을 때 여러분 귓가에 들려주고 싶은 살뜰한 조언을 이 책에 담으려고 합니다.나, 꿈, 행복…… 둥둥 떠다니는 막연한 고민들을 책을 통해 풀어보세요.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는 편안함과 한층 성숙해진 듯한 상쾌함이 우리를 조금씩 긍정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여는 글 쫓기듯 진로를 결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만히 앉아서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 수 없으니 이런저런 것들을 경험하고 배우며 숨어 있던 나를 발견해야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일은 더 중요합니다. 미래는 우연히 열리기도 하는 법입니다. 영화를 보다가 ‘그래 이거야’ 싶기도 하고, 전철역 광고판에서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가르쳐 주는 학교의 모집 공고를 보게 되기도 하지요. 어린 시절부터 무언가를 꿈꾸어 정말 그 꿈을 이루는 사람들도 있죠.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살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나는 왜 꿈도 없을까’ 하며 자신을 비하하지 마세요. 내 꿈을 찾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것과 같아서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미친 단 하나의 문제, 골드바흐의 추측 (반양장)
풀빛 /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 지음, 정회성 옮김 / 201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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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청소년 문학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 지음, 정회성 옮김
비행청소년 시리즈 4권. ‘골드바흐의 추측’이라는 정수론 문제를 증명하는 데 일생을 바친 무명의(가상의) 수학자 페트로스 파파크리스토스 이야기다. 활발한 번역 활동을 하면서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어너 리스트(Honor List) 번역 부문 수상자로 국내에 알려진 정회성 교수가 번역하였기에, 해외 저널에서 수많은 호평을 받았던 원전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소설의 박진감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인디펜던트」는 이 작품에 대해 “순수 수학과 흥미진진한 소설은 양립할 수 없다는 이제까지의 통념을 철저히 깨뜨린 것으로, 사이언스 픽션이 등장한 이후 수학 소설의 진수를 보여 준 훌륭한 예”라 했고, 「옵저버」는 “간결하고 명쾌하다. 수학에 문외한인 일반 독자들도 이 역작을 통해 지금까지 폐쇄적인 세계로 알려졌던 순수 수학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 평했다. 수학 소설이라는 일종의 과학적 지식과의 접점, 소설이라는 말에서 기대하고 싶은 재미와 감동, 이 모든 선입견을 뛰어넘어 이 책은 상처와 좌절로 점철된 지금의 우리에게 오아시스 같은 정신적 청량감을 제공한다. 그것은 소재와 주제를 단 한 올의 엉킴도 없이 유연하게 짜내고 풀어낸 작가의 뛰어난 문학적 자질과 정신적 깊이에서 연유한다.추천의 말 | 열정이 있기에, 도전할 수 있기에 아름다워라 골드바흐의 추측 1. 삼촌의 속임수 2. 도전, 그리고 실망 3.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선택한 것에 절망할 권리가 있다 옮긴이의 말 | 불가능한 도전은 없다 세계 주요 수학자 연표☆ 재능 있는 젊은 수학자의 매혹적인 초상화. ☆ 페트로스 삼촌은 불변의 진리와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는 수학적 사고의 초현실적인 세계로 독자들을 인도한다. 최고의 수학 난제 ‘골드바흐의 추측’이 흥미진진한 소설로 불멸을 증명하다 출간된 후 현재까지 35개 외국어로 출간된 Uncle Petros and Goldbach's Conjecture이 《그가 미친 단 하나의 문제, 골드바흐의 추측》이라는 이름으로 〈풀빛 비행청소년〉 시리즈의 네 번째 책으로 번역 출간되었다. 이 책은 그리스 태생의 작가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의 대표작으로 피터 박스올의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에 선정된 바 있다. 활발한 번역 활동을 하면서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어너 리스트(Honor List) 번역 부문 수상자로 국내에 알려진 정회성 교수가 번역하였기에, 해외 저널에서 수많은 호평을 받았던 원전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소설의 박진감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인디펜던트〉는 이 작품에 대해 “순수 수학과 흥미진진한 소설은 양립할 수 없다는 이제가지의 통념을 철저히 깨뜨린 것으로, 사이언스 픽션이 등장한 이후 수학 소설의 진수를 보여 준 훌륭한 예”라 했고, 〈옵저버〉는 “간결하고 명쾌하다. 수학에 문외한인 일반 독자들도 이 역작을 통해 지금까지 폐쇄적인 세계로 알려졌던 순수 수학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 평했다. 초판과의 시간적.공간적 거리를 뛰어넘어 지금의 우리에게 다가온 이 책에 대해서는 그 의미와 필요성을 추천의 말이 대신한다. 자신의 인생을 걸 만큼 열정을 쏟아부을 대상을 선택하지만 그 선택으로 인해 아파하고 좌절하는 우리에게 이 책은 그 자체가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지 깨닫게 해 준다. 그것이 수학이라는 학문의 진정성, 순수성과 맞아떨어졌기에 수학은 어쩌면 독자의 인생에 말 거는 다리 같은 것일지 모른다. 수학 소설이라는 일종의 과학적 지식과의 접점, 소설이라는 말에서 기대하고 싶은 재미와 감동, 이 모든 선입견을 뛰어넘어 이 책은 상처와 좌절로 점철된 지금의 우리에게 (특히 청소년에게) 오아시스 같은 정신적 청량감을 제공한다. 그것은 소재와 주제를 단 한 올의 엉킴도 없이 유연하게 짜내고 풀어낸 작가의 뛰어난 문학적 자질과 정신적 깊이에서 연유한다. 그것을 온전히 자기 몫으로 가져가려 한다면 ‘미국 수학협회’가 제안한 대로 “책을 사서 읽고 즐기는” 일만 남을 뿐. 이 소설은 ‘골드바흐의 추측’이라는 정수론 문제를 증명하는 데 일생을 바친 무명의(가상의) 수학자 페트로스 파파크리스토스 이야기다. 골드바흐의 추측은 ‘2보다 큰 모든 짝수는 두 소수의 합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것으로, 언뜻 보면 간단한 명제 같다. 소수는 2, 3, 5, 7, 11, 13, 17…… 같은 약수가 두 개밖에 없는 자연수를 말한다. 그리고 2보다 큰 짝수는 4=2+2, 8=3+5, 18=5+13, 30=13+17……처럼 두 소수의 합으로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이렇게 보면 아주 쉬운 것 같다. 하지만 1만 정도만 해도 두 소수의 합으로 나타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그것이 1억쯤 되면 어떻게 될까? 수학의 세계에서는 1억에서 9천9백9십9만9천9백9십9개가 맞고 단 한 개가 틀려도 그 명제는 거짓이 된다. 기실 골드바흐의 추측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리만의 가설’, ‘푸앵카레의 추측’ 등과 함께 수학에서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로 꼽혀 왔다. 그런데 이중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는 지난 1995년 프린스턴 대학의 앤드루 와일스 교수에 의해 증명되었다. 푸앵카레의 추측도 2002년에 러시아 수학자 그레고리 페렐만이 증명해 2006년에 참으로 인정되었다. 그러나 문제가 제기된 지 260여 년이 지난 골드바흐의 추측과 145년이 지난 리만의 가설은 아직도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다. 천재 수학자 페트로스 파파크리스토스의 수수께끼 같은 삶 이 소설에서 화자인 ‘나’의 삼촌 페트로스는 어렸을 때부터 수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 수학의 신동이자 천재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어려운 수학 문제를 척척 풀어서 교사들을 깜짝 놀라게 했고, 고등학교 때는 대수와 기하, 삼각법의 추상적인 개념들을 줄줄이 꿰차 주위 사람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당연히 그의 장래는 화려하게 빛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페트로스는 두 동생에게서 ‘실패한 인생’, ‘절대로 본받아서는 안 될 인생의 표본’으로 낙인찍힌다. 특히 ‘나’의 아버지는 수학의 역사상 가장 어려운 골드바흐의 추측을 풀기 위해 소중한 젊음과 천부적인 재능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친 죄를 범했다며 형인 페트로스를 맹렬히 비난한다. 그리고 남들이 풀지 못한 문제에 도전한 것이 무슨 죄냐고 항변하는 ‘나’에게 인생의 비결은 페트로스처럼 이루지 못할 목표가 아니라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라고 엄숙히 선언한다. ‘나’는 페트로스 삼촌의 영향으로 수학에 흥미를 갖게 된 데다 수학학회를 통해 수학의 매력에 푹 빠진 나머지 수학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러고는 기대에 부풀어 삼촌을 찾아간다. 페트로스는 ‘진정한 수학자는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태어나는 것’이라면서 일단 만류한 뒤 ‘나’에게 타고난 수학적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알기 위해서라며 문제를 내준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것은 바로 골드바흐의 추측을 증명하는 문제다. ‘나’는 그 사실을 알고 크게 분노하지만 곧 마음을 가라앉히고 삼촌의 변명을 듣기 위해 다시금 삼촌을 찾아간다. 그리고 거기서 골드바흐의 추측과 관련된 삼촌의 이야기를 듣는다. 페트로스가 골드바흐의 추측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것은 첫사랑인 이졸데 때문이다. 이졸데는 페트로스의 가슴에 사랑의 불을 지펴 놓고는 야속하게도 프러시아 출신의 젊은 장교와 결혼한다. 이에 페트로스는 이졸데가 자기에게 돌아와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도록 세상 사람들이 깜짝 놀랄 만한 성공을 하기로 결심한다. 요컨대 자신을 버리고 떠난 무정한 연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가장 어려운 수학 문제인 골드바흐의 추측을 증명하려고 마음먹은 것이다. 이후로 페트로스의 학문적 행보와 삶 자체의 모습은 유치하다 못해 졸렬한 느낌을 주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페트로스의 말년은 화자 ‘나’의 아버지가 말한 대로 실패한 인생을 연상시킨다. 그런 와중에 화자는 삼촌의 삶에 강력한 호기심을 느끼고 그의 입을 통해 직접 골드바흐의 추측과 관련된 페트로스의 삼촌의 삶을 듣게 되는 것이다. 실패로 얼룩진 것 같지만 성공을 향하는 것만 같은 그의 기묘한 삶에 대해…. 《그가 미친 단 하나의 문제, 골드바흐의 추측》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 지금까지도 증명하지 못한 채 남아 있기에 흥미로운 주제 ‘골드바흐의 추측’을 중심에 놓고, 20세기 최고의 수학자들과 얽히고설킨 수학적 교류를 하는 가상의 인물 페트로스 파파크리스토스를 주인공으로 설정한 이 책은 치밀한 구성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만으로 단숨에 독자를 사로잡는다. 수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수학자가 되려는 꿈을 가진 청소년이라면 《그가 미친 단 하나의 문제, 골드바흐의 추측》을 읽으며 심오한 수학의 세계를 경험할 것이며, 수학의 진정한 매력에 흠뻑 빠져들 것이다. 또한 ‘수학’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고개를 흔들던 사람에게도 수학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다. 이 책이 지닌 매력은 한 수학자가 사랑과 가족마저 뒤로한 채 온 삶을 바쳐 이루고자 했던 수학을 향한 끝없는 열정과 집념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이루고자 하는 바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 보라’고 소리 없이 외치는 데 있지 않을까. 이 책에는 소설에서는 찾기 힘든 팁이 있다. 세계 주요 수학자 연표다. 무명의 수학자로 등장하지만 가상의 주인공인 페트로스 파파크리스토스가 골드바흐의 추측이라는 세계의 수학 난제를 풀기 위해 일생을 바쳐 치열하게 고민한 시대는 쟁쟁한 수학자들이 활동하던 20세기 한복판이다. 책 곳곳에 예고 없이 불쑥 등장하는 20세기의 수학자들은 물론, 기원전부터 수학의 이론을 만들며 수학의 역사를 창조해 온 주요 수학자들을 연대순으로 책 말미에 실어 수학사의 흐름을 파악하며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이 책은 수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수학에 흥미를 느끼거나 수학자가 되려는 꿈을 가진 청소년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심오한 수학의 세계를 경험할 것이며, 수학의 진정한 매력에 흠뻑 빠져들 것이다. 또한 ‘수학’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고개를 흔들던 사람에게도 수학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다.이 책이 지닌 매력은 한 수학자가 사랑과 가족마저 뒤로한 채 온 삶을 바쳐 이루고자 했던 수학을 향한 끝없는 열정과 집념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이루고자 하는 바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 보라’고 소리 없이 외치는 데 있지 않을까. 수학이 결국 인생이 되었던 주인공의 삶이 우리네 삶과 맞닿아 있고, 자신의 인생을 걸 만큼 열정을 쏟아부을 대상을 선택하지만 그 선택으로 인해 아파하고 좌절하는 우리에게 이 책은 그 자체가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지 깨닫게 해 주기 때문이다. 그것이 수학이라는 학문의 진정성, 순수성과 맞아떨어졌기에 수학은 어쩌면 독자의 인생에 말 거는 다리 같은 것일지 모른다. -〈추천의 말〉 중에서
토라의 그림리 대소동
파랑새 / 질리안 존슨 글.그림, 오경아.임수빈 옮김 / 2011.04.30
11,000원 ⟶ 9,900원(10% off)

파랑새청소년 문학질리안 존슨 글.그림, 오경아.임수빈 옮김
파랑새 청소년문학 시리즈 9권. 영국 교과서 수록작품, 선데이 타임즈 선정작. 인어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나 땅과 바다, 두 세계에서 각각 10년씩 살아 내야 살 수 있는 운명을 지닌 아이 토라. 생명을 건 토라의 예측할 수 없는 모험이 펼쳐진다. 작가의 독특하고도 재미난 그림은 작품을 더욱 흥미롭게 하며 독자들의 상상력을 한껏 키워 준다. “십 년은 바다에서, 십 년은 땅에서! 그 아이가 바다와 땅, 이 두 세상에서 살아남는다면 무사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살아남지 못한다면, 너와 아이는 네 인간 남편이 간 길을 그대로 따라갈 것이다.” 바다 마녀는 그렇게 예언하면서 토라가 열 살이 되면 아버지가 살던 땅으로 보내라고 했다. 그리고 십 년이 지나 토라가 열 살이 되었다. 토라의 아버지가 살던 땅, 그림리로 돌아갈 시간이 된 것이다. 그림리 바닷가 마을은 예전처럼 고즈넉한 분위기가 아니었다. 토라는 돈을 버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악랄한 사업가 프루티가 엄마 할라를 납치했다는 것을 알고 서둘러 프루티의 영화관으로 향하는데….영국 교과서 수록작품 선데이 타임즈 선정작 ▲ 존슨의 글은 재미있고 창의적이다. 토라는 정말 예측할 수 없는 놀라운 아이다! - 선데이 타임즈 ▲ 토라는 정말 매력적이고 독특한 개성을 가진 아이다. 《토라》는 시대에 상관없이 사랑 받을 최고의 작품이다. - 퍼블리싱 뉴스 ▲ 토라는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다.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들과 이야기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로 가득하다. - 스쿨 라이브러리언 인어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토라의 예측할 수 없는 그림리 대소동!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결코 나쁜 일도 아니고 왕따를 당할 일도 아니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토라는 인어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다. 사실 토라는 한눈에 보기에도 남들과는 다르게 보인다. 온몸을 덮는 검은색 할라 스킨 옷(토라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옷으로 비늘과 같은 토라의 인어적인 특징을 가리는 잠수용 옷이다)을 입고, 머리에 난 공기구멍을 가리려고 분수처럼 하늘로 솟은 말총머리를 한 아이가 흔하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게다가 토라의 발은 보라색에 비늘까지 돋아 있었다. 하지만 토라는 남들이 자신을 이상하게 보더라도 언제나 당당했다. 솔직히 지나치게 당당한 구석이 있다. “너 어디 아프니? 네 발이 보라색으로 보여!” “이건 혈액 순환 장애야. 가족 유전이지.” -본문 가운데서 토라의 보라색 발을 처음 보고 리키가 이상하다는 듯이 묻지만, 토라는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다. ‘인어의 아이’라는 사실은 토라가 지켜야 할 중요한 비밀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토라는 자신의 비밀을 부끄러워하거나 움츠러들지 않았다. 색다른 가족, 진정한 가족! 토라가 당당하고 자신만만했던 것에는 토라를 진심으로 사랑해 주는 엄마 할라와 토라와 할라를 가족으로 생각하는 월터스 씨의 사랑 덕분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그들은 일반적인 가족처럼 보이지는 않으리라. 한 명은 인어였고, 다른 한 사람은 서로 피가 섞이지도 않는 생판 남이었다. 월터스 씨가 우연히 토라의 쩌렁쩌렁한 울음소리를 듣지 못했다면 토라와 할라와는 만나지도 못했을 터였다. 하지만 그들은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했다. 토라, 할라, 월터스 씨는 색다른 가족이었지만, 또한 진정한 가족이었다. 반드시 낳아 준 부모자식, 형제자매만이 가족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진정으로 사랑하면 가족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십 년은 바다에서, 십 년은 땅에서! 토라 가족은 로키호를 타고 십 년 동안 바다에서 지내게 된다. 할라의 수영 대회 출전을 위해서이기도 했고, 프루티라는 악랄한 사업가를 피한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바다 마녀의 예언 탓이 컸다. “십 년은 바다에서, 십 년은 땅에서! 그 아이가 바다와 땅, 이 두 세상에서 살아남는다면 무사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살아남지 못한다면, 너와 아이는 네 인간 남편이 간 길을 그대로 따라갈 것이다.” -본문 가운데서 바다 마녀는 그렇게 예언하면서 토라가 열 살이 되면 그 아이 아버지가 살던 땅으로 보내라고 했다. 그리고 십 년이 지나 토라가 열 살이 되었다. 토라의 아버지가 살던 땅, 그림리로 돌아갈 시간이 된 것이다. 엄마에게 닥친 큰 위험! 그리고 시작된 토라의 위험천만한 모험 그림리 바닷가 마을은 예전처럼 고즈넉한 분위기가 아니었다. 프루티가 세운 ‘토티 프루티 호텔’의 화려한 네온사인은 그림리 마을 전체를 얼룩덜룩 물들였다. 프루티 드 메어. 그는 돈을 버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악랄한 사업가였다. 호텔 안에 도박장을 설치한 것도, 할라를 납치한 것도 결국 돈 때문이었다. 자신의 ‘인어 영화관’ 개장식에 진짜 인어를 공개하여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는 속셈이었다. 토라는 프루티가 할라를 납치했다는 것을 알고 서둘러 프루티의 영화관으로 향한다. 그곳에는 거대한 유리 수족관 안에 할라가 갇혀 있었다. 차오르는 슬픔에 토라는 차가운 유리에 얼굴을 대고 작게 속삭였다. “……엄마, 정말 엄마예요?” 토라와 할라는 서로를 안타깝게 바라보았다. 토라는 엄마가 아주 많이 아프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본문 가운데서 할라를 구해야 했다. 프루티와 어른들이 앞을 가로막으며 내쫓으려 해도 토라는 물러서지 않았다. 토라의 곁에는 도와줄 친구들이 있었고, 신비한 힘이 담긴 영사의 반지가 있었다. 토라가 할라를 구출하고 프루티에게서 탈출하는 장면은 가히 이 작품의 백미라 할 만하다. 이 장면에서 나타난 질리안 존슨의 독특하고도 재미난 그림은 작품을 더욱 흥미롭게 하며 독자들의 상상력을 한껏 키워 준다.
도전을 즐기면 게임개발자
토크쇼 / 이홍철 (지은이) / 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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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청소년 자기관리이홍철 (지은이)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서른여덟 번째 시리즈. 게임은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흥미를 만족시켜야 하는 공간이다.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해답을 찾아볼 기회가 많은 멋진 직업, 게임개발자를 프러포즈한다. 영화 [툼 레이더], [레지던트 이블], [페르시아의 왕자], [몬스터 헌터]의 공통점은 모두 게임이 원작인 영화라는 점이다. 우리나라 게임인 [바람의 나라]는 뮤지컬로 공연하기도 했다. 게임은 이제 여러 예술과 융합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지금도 어디선가 게임의 성공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있다. 앞으로 게임은 지금보다 더 커지고, 더 멋진 것들을 보여줄 것이다. 게임의 성공을 축하하는 그 자리에, 여러분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게임개발자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게임개발자 이홍철의 프러포즈 첫인사 게임개발자의 세계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게임개발자가 일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게임 회사에서 일하니 평소에도 게임 많이 하실 것 같아요. 그동안 개발한 게임을 소개해 주세요. 가장 어려웠던 프로젝트는 어떤 것이었나요? 가장 성공적이었던 게임은 어떤 게임인가요? 게임개발자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단점도 알려주세요. 게임을 만드는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게임 장르에 따라 개발의 난이도가 달라지나요? PC 게임과 모바일 게임은 개발 방향이 다른가요? 혼자서도 게임을 만들 수 있나요? 어떤 유형의 개발자를 좋아하세요? 게임 커뮤니티의 반응은 자주 확인하나요? 게임 개발 과정에선 협업이 중요할 것 같아요.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한국생산성본부’에서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다시 게임 회사로 돌아온 이유는 무엇인가요? IT의 최고 난도라는 ‘정보관리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하셨는데 어떤 장점이 있나요?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가장 신경 쓰는 것은 무엇인가요? 게임개발자로 일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이 일을 하면서 좌절감을 느끼거나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있나요? 성취감을 느꼈을 때는 언제인가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요? 시간이 날 때는 어떤 일을 하나요? 게임개발자로서 성공할 수 있는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게임개발자란 게임개발자라는 직업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최초의 컴퓨터 게임은 무엇인가요? 우리나라의 유명한 게임개발자는 누구인가요? 게임개발자라는 직업은 언제 생겼나요? 게임개발자와 그 외 분야의 개발자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게임개발자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수요는 많은가요? 미래에도 필요한 직업인가요? 게임개발자가 되는 방법 게임개발자가 되는 일반적인 방법은 무엇인가요? 독학으로도 가능한가요? 게임 개발사에 입사하기 위해 필요한 스펙은 어느 정도인가요? 학창시절에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영어를 잘해야 하나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나요? 게임개발자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이것만은 꼭 준비해라! 라는 것이 있다면요? 게임개발자가 되면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요? 직급 체계는 어떻게 되나요? 복지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워라밸은 어떤가요? 정년은 언제까지인가요? 게임개발자가 되었을 때 걱정되었던 점이 있나요? 게임개발자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게임 회사 사람들 게임 장르 파헤치기 개발 용어와 친해지기 나도 게임개발자 게임개발자 업무 엿보기 게임개발자 이홍철 스토리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서른여덟 번째 시리즈! 『도전을 즐기면 게임개발자』 ‘집행검 세리머니’를 아시나요? NC 다이노스가 2020년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직후 검을 뽑는 ‘집행검 세리머니’를 했는데요, 마치 아서왕이 엑스칼리버 검을 뽑는 듯했죠. 사실 이 검은 NC 게임 <리니지>의 유명 아이템 ’집행검’을 실제 현실에서 구현해낸 것으로, 가상현실인 게임이 현실 세계의 스포츠와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보여준 정말 멋진 장면이었습니다. 게임은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흥미를 만족시켜야 하는 공간이에요.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해답을 찾아볼 기회가 많은 멋진 직업, 게임개발자를 프러포즈합니다. 영화 〈툼 레이더〉, 〈레지던트 이블〉, 〈페르시아의 왕자〉, 〈몬스터 헌터〉의 공통점은 모두 게임이 원작인 영화라는 점입니다. 우리나라 게임인 〈바람의 나라〉는 뮤지컬로 공연하기도 했죠. 게임은 이제 여러 예술과 융합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있어요. 지금도 어디선가 게임의 성공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있죠. 앞으로 게임은 지금보다 더 커지고, 더 멋진 것들을 보여줄 거예요. 게임의 성공을 축하하는 그 자리에, 여러분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게임개발자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게임 회사에서 일하니 평소에도 게임 많이 하실 것 같아요. 게임 자주 하시나요? “그런 질문도 많이 받고 그런 예상을 많이 하시는데 실상을 보면 그렇지도 않아요. 평소에 게임을 많이 하지 않고 즐기지 않는 사람도 많거든요. 저도 그런 편이에요. 지금은 즐기는 모바일 게임이 있어서 간혹 하긴 하지만 그전에는 좋아하는 게임이 없었기 때문에 게임을 전혀 하지 않았어요. 반면에 게임을 많이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그분들은 정말 다양한 게임을 즐겨요. 물론 출시 과정이나 이후에 장애나 버그를 확인해야 하니까 게임을 계속 하긴 해요. 하지만 게임 회사에서 게임을 한다는 건 그냥 일이에요. 업무로는 늘 게임을 하는 셈이죠.“ 게임개발자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일반적인 IT기업에서는 도전이라고 할 만한 일이 사실 많지 않거든요. 저는 자신이 스스로 생각해서 만들어낸 것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로 돌아오는 것, 그리고 비록 실패하더라도 일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면 성공만큼이나 의미 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해요. 다행히 저는 그런 기회가 아주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게임개발자의 가장 큰 매력은 굉장히 다양한 도전을 해볼 수 있고, 도전에 대한 결과를 직접 얻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게임개발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학교에서 게임을 전공하고 입사하는 경우도 있긴 해요. 하지만 게임 학과가 있는 학교도 드물고 실제 게임 개발사에서 근무하는 개발자들을 보면 비전공자의 비율이 높아요. 채용 과정을 봐도 전공은 물론 학력도 보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이 게임 개발사에서 근무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실력을 준비하는 게 필요한 거죠. 물론 IT 관련된 학과 예를 들어, 컴퓨터공학과를 전공하면 좀 더 유리한 것은 사실이에요. 그러나 그런 전공을 이수하지 않아서 개발자가 될 수 없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거죠. 다시 말하면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노력해 필요한 지식과 실력을 쌓으면 되는 거예요.“ 독학으로도 가능한가요? “충분히 가능해요. 실제 개발자 중에는 독학으로 준비한 분들도 아주 많아요. 저도 독학으로 공부했어요. 저 같은 경우는 대학원에서 논문을 쓸 때 도움을 받기 위해서 처음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게 됐거든요. 서점에서 관련 책을 구입해서 공부했는데 책의 처음부터 다 본 것도 아니에요. 저에게 필요한 부분만 딱 골라서 읽었죠. 요즘은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자료들이 많으니 직접 코딩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나요?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질이 필요해요. 예를 들면 상황을 분석해서 정확한 대응을 해야 할 때는 분석적인 사고로 대처하고, 통찰력으로 큰 그림이나 큰 방향을 결정해야 할 때는 거시적인 안목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자질이 필요하죠.” 게임개발자를 꿈꾼다면 이것만은 준비하라!는 것이 있다면요? “꼭 한 가지를 당부하기보다는 폭넓은 경험과 다양한 독서를 권하고 싶어요. 특히 인문학이나 철학 서적을 강추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인문학은 단순한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기 때문이에요.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깊고 많이 사고하는 것을 생활화한다면 개발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Allead 올리드 고등 수학 1 (2017년)
미래엔 / 김동은 외 지음 / 2016.09.30
16,000원 ⟶ 14,400원(10% off)

미래엔청소년 학습김동은 외 지음
개념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을 제시하여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자세하고 체계적으로 개념을 설명하여 수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다양한 필수 예제와 풀이의 연관 개념 및 적용 방법을 제시하여 유형을 탄탄하게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유제와 중단원 연습 문제를 수준별로 구성하여 유형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문제해결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Ⅰ. 다항식 1. 다항식의 연산 01 다항식의 덧셈과 뺄셈 02 다항식의 곱셈 03 곱셈 공식의 변형 04 다항식의 나눗셈 2. 나머지정리 01 항등식 02 나머지정리 3. 인수분해 01 인수분해 02 복잡한 다항식의 인수분해 Ⅱ. 방정식과 부등식 1. 복소수와 그 연산 01 복소수 02 복소수의 연산 03 복소수의 성질 2. 이차방정식 01 이차방정식의 풀이 02 이차방정식의 판별식 03 이차방정식의 근과 계수의 관계 3.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01 일차함수의 그래프 02 이차함수의 그래프 03 이차함수의 그래프와 이차방정식 04 이차방정식의 근의 위치 05 이차함수의 최대?최소 4. 고차방정식 01 고차방정식 02 삼차방정식의 근과 계수의 관계 5. 여러 가지 방정식 01 연립일차방정식 02 연립이차방정식 03 공통근과 부정방정식 6. 여러 가지 부등식 01 일차부등식 02 이차부등식(1) 03 이차부등식(2) Ⅲ. 도형의 방정식 1. 평면좌표 01 두 점 사이의 거리 02 선분의 내분점과 외분점 2. 직선의 방정식 01 직선의 방정식 02 두 직선의 위치 관계 03 점과 직선 사이의 거리 3. 원의 방정식 01 원의 방정식 [ 개념 설명 + 확인 문제 ] - 교과서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을 중심으로 각 단원마다 반드시 알아야 하는 개념을 빠짐없이 수록하였고, 자세한 설명으로 이해하기 쉽게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확인 문제를 통해 개념을 바르게 이해했는지 바로 바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 [ 필수예제 + 유제 ] - 개념별로 반드시 알아야 하는 다양한 예제와 유제를 구성하여 반복적이고 단계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 중단원 연습 문제 ] - 중단원별 핵심 문제와 서술형 문제를 STEP1(기본), STEP2(실력), STEP3(발전)의 3단계로 구성하여 단계적으로 실력을 향상시키고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 바른답.알찬풀이 ] - 풀이를 자세하게 수록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Allead 특강 :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필수 개념, 공식, 원리 및 확장 개념에 대한 설명을 제시하였습니다. - 함정 피하기 :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자주 실수하는 부분을 짚어 주었습니다.
소년아, 나를 꺼내 줘
사계절 / 김진나 지음 / 2017.08.30
11,000원 ⟶ 9,900원(10% off)

사계절청소년 문학김진나 지음
제15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열여덟 살 여름, 소녀 ‘신시지’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누구와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지금의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고, 한 번씩 지독하게 싫어질 때도 있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없다. 그냥 그렇게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 ‘얼’을 만나면서 시지의 고요한 세계는 급격히 변화하기 시작한다. ‘내가 조금 더 좋은 사람이라면 좋았을 걸 그랬어, 네가 거기 있다고 생각하면 나는 가슴이 두근거려, 나는 왜 네 마음에 들지 못했을까, 나는 이렇게 심장이 터질 거 같은데 어떻게 이게 아무것도 아니니.’ 어른들은 청소년기를, 청소년의 사랑을 ‘다 지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청소년기의 사랑이 가볍고 풋풋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소년아, 나를 꺼내 줘>는 여름이 언젠가 끝난다는 것을 잘 안다고 해서 그 열기가 견딜 만해지는 것은 아니며, ‘누구나 한 번쯤 겪는 고통’의 무게가 지극히 상대적이라는 태도로 청소년의 사랑을 그린다. 그렇기에 상대에게 가닿지 않는 ‘사랑’에서 자신을 잃지 않는 소녀의 모습은, 무엇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시기를 견뎌 내는 청소년의 모습과 겹쳐 보인다. 책의 제목과 달리 사랑을 시작하고 끝낼 기회를 ‘소년’에게 넘겨주지 않은 채, 오롯이 소녀의 힘으로 ‘의미 있는 짝사랑’을 완성하는 <소년아, 나를 꺼내 줘>는 ‘왕자가 나타나 잠든 공주를 깨우는’ 이야기에 익숙한 독자들을 눈뜨게 하고, 한국 청소년문학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그런 하루 …9 1일 …21 2일 …30 3일 …39 4일 …47 일주일 …55 열흘 …60 열흘+3 …67 열흘+5 …76 열흘+6 …87 열흘+10 …94 열흘+16 …102 열흘+19 …112 열흘+20 …124 열흘+23 …131 열흘+29 …139 열흘+34 …145 열흘+40 …163 열흘+41 …173 열흘+43 …179 열흘+51 …183 작품 해설 …186 작가의 말 …194만약 예전에 내가 지금쯤 널 만날 거라는 걸 알았다면 나는 행복했을 것 같아. 무슨 일을 겪어도, 어떤 일을 겪지 않아도 계속 행복했을 거 같아. 내가 조금 더 좋은 사람이었다면 좋았을 걸 그랬어.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아. 네가 보고 싶어. 연락, 할 거지?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는 짝사랑의 과정을, 벽에 부딪히는 마지막 순간까지 한 방향으로 그려 낸 소녀의 성장 서사. 반어적인 제목의 매력만큼이나 우리 청소년문학에 신선한 파장을 만드는 작품이 되기를 기대한다. ? 오정희·신여랑·김지은·최상희(제15회 사계절문학상 심사위원) 동화에서 잠들어 있는 정적인 아름다움은 언제나 공주의 몫이고 잠든 공주의 사랑을 깨우는 것은 언제나 왕자의 역할이었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소년을 깨우고자 다가가는 것은 소녀다.(작품해설 중에서) 그 여름, 사랑할 수 있는 존재가 된 소녀의 이야기 청소년문학 20년, 사계절출판사가 선정한 제15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 짝사랑이라는, 고요하게 들끓는 내면에 대한 우아하고 투명한 응시 시지는 엄마와 함께 간 자리에서 엄마 친구와 그 아들 ‘얼’을 만난다. 어릴 적 몇 번 만났을 뿐인 시지와 얼은 나란히 걷고, 대화를 나눈다. 편안한 분위기임에도 시지는 평소 하지 않던 실수를 하고, 당황하는 와중에도 얼의 웃음이 눈부시다. “알 속에서 2개월쯤 지나면 새끼 거북이는 알을 깨고 나와야 해. 그때 알을 깨기 위해 ’카벙클‘이라고 불리는 임시 치아가 생겨. 새끼 거북이는 카벙클이 온통 부서지고 입에서 피가 나도록 알의 내벽을 깨.” 나는 ‘카벙클’을 발음하는 얼을 자세히 바라보았다. 그 발음이 신비롭게 들렸다. 그때 주변의 것들과 상관없이 갑자기 나를 툭 건드린 건 뭐였을까. 소리도 없고 격렬한 동작도 없었다. 묘하게 달라졌다. 나는 조금 더 바짝 당겨 앉았다.(15-16쪽)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시지 마음속에 있던 커다란 문이 ‘아무도 힘주어 밀지 않았는데 저절로 열려 버렸다.’(16쪽) 얼을 만난 다음 날부터 각 장의 제목은 1일, 2일 시간순으로 적힌다. 멈춰 있던 시지의 시간이 흐르기 시작한 것이다. 『소년아, 나를 꺼내 줘』는 사랑이 시작된 미묘한 순간에서부터 시지의 마음이 한없이 가라앉기도 격렬하게 내달리기도 하는 61일 밤과 낮의 기록이다. ‘너를 만나고 나는 더 커진 것 같아’, ‘사랑을 하면 발꿈치가 투명해진대’ 등 사랑을 표현하는 신선하고 감각적인 문장들은 이 작품을 읽는 큰 재미다. 좋아하는 두 사람이 ‘서로를 끌어당기면’ 새로운 중력과 공간이 생긴다는 낭만적 발상을 바탕으로 시지가 꿈과 현실, 상상 속에서 얼과의 관계를 이어가는 구성은 진부한 사랑싸움 없이도 독자들을 소녀의 사랑 한가운데로 데려간다. ◎ 나조차도 설명할 수 없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기를 그 여름, 지구도 달도 성실하게 움직이는 세계에 시지는 ‘누워 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누구와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특별한 이유나 말 못 할 고민은 없다. 그러나 얼을 만난 이후 시지는 자기 자신을 설명하고 싶어진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했다.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어도 소용없다. 설명할 만한 그럴듯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니었다. 어쩌다 보니 내 앞에 절벽이 있었다. 나는 그 끝에 서 있었다. 이렇게 된 게 누구의 고의도 아니듯 나 역시 여기 있는 게 고의는 아니었다.(27쪽) 어른들은 청소년들에게 ‘지금 네 안에서 벌어진 일’을 설명하라고 요구한다. 정작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학교폭력, 가정불화, 성적비관 같은 이유를 들며 모든 원인을 ‘청소년기’로 돌린다. 타인의 단정에 동의할 수 없고, 스스로를 설명할 수도 없는 청소년들은 시지처럼 소통의 문을 닫는다. 그러나 ‘숨기만 하면 힘드니까 고양이를 찾아 줘야’ 한다는 대사처럼, 얼이 좋아할 만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수줍은 고백들 사이에 시지의 바람이 담겨 있다. 난 그동안 좀 그랬어. (중략) 좀 죽어 있었던 거 같아. 냉동이 되었다든가 방부제 처리가 되었다든가 아무튼 좀 그랬어. 그렇다고 문제가 있는 정도는 아니야. 아니, 문제가 있다 해도 그게 내 전부는 아니야. 너 나 어렸을 때 봤잖아? 그런 나도 여전히 있어. 그리고 다시 그런 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그러니까 겁내지 마. 나 이상한 사람 아니야.(50-51쪽) 얼은 시지 자신이 ‘자유롭고 반짝거렸’던 어린 시지를 기억하고, 지금의 모습을 모른다. 누구의 평가도 없이, 시지가 원하는 방법으로 자신을 보일 수 있는 유일한 존재다. 그렇기에 시지는 얼에게 ‘유치한 나, 게으름 피우는 나, 꿈이 없는 나, 무엇이든 꿈꿀 수 있는 나, 장점투성이인 나, 단점투성이인 나’(29쪽)를 숨김없이 내보이고, 그럼에도 나를 좋아해 주기를 바란다. 단순히 애정을 넘어, 자신조차도 설명할 수 없는 ‘지금의 나’를 받아들여 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인 것이다. 시지를 이해하려 애쓰는 엄마조차도 ‘사춘기에 스쳐갈 가벼운 감정’으로 여기지만 『소년아, 나를 꺼내 줘』는 청소년에게 ‘사랑’이 왜 그토록 중요한가를 진지하게 바라본다. ◎ 우리는 왜 ‘사랑’하는가 연락이 없는 얼을 향한 시지의 마음은 기쁨과 그리움, 원망, 분노를 오간다. 혼자 시작한 감정에 대해 책임지라고 강요하지 말라는 얼의 비난은 갈등의 절정을 보여 준다. ‘내가 어째서 무엇을 알아야 하니? 내가 어째서 무엇을 결정해야 하니? 내가 어째서 뭔가를 헤아려야 하니? 내가 어째서 무엇이 되어야만 하니?’ 얼의 목소리가 예전의 내 목소리 같았다. 나도 그렇게 말했다. 나는 무엇이 되어야만 한다는 게 지겨웠다.(127쪽) 시지는 세상이 자신에게 그랬듯, 얼에게 감정을 강요했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얼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네 취향에 맞는 누군가 필요했던’ 것이고 ‘내가 어느 순간 네 생각과 다르다는 걸 발견하면 차갑게 식어’(128쪽) 버릴 거라는 비난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사람을 좋아하는 건 그냥 좋아하는 거야. 내가 부족할 수도 있어. 내 무엇이 너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어. 내가 네 마음에 안 들 수도 있어. 그렇다고 내가 너를 좋아하는 게 잘못된 건 아니야. 네가 내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어. 그렇다고 내가 너를 좋아하는 게 잘못된 건 아니야. (128-129쪽) 시지와 얼이 나누는 긴장감 넘치는 대화는 모두 시지의 상상이다. 시지가 갈등하는 대상은 ‘연락이 없는 얼’인 동시에 시지를 둘러싼 ‘외부 세계’이고, 시지 자신이다. 시지는 ‘사랑’을 통해 미처 몰랐던 자신을 발견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삶의 태도를 바꿔 간다. 이 책은 사랑이 단순히 ‘아름다운 감정’이 아니라 관계 맺기이며, 상처받고 부서진 뒤에 얻는 성숙함 역시 소중하다는 사실을 전한다. ◎ 소녀를 눈 뜨게 한 것 얼(사랑)이 닫혀 있던 세계의 문을 열었다면, 작품 후반으로 갈수록 은은히 빛나는 것은 시지의 세계를 이루는 사람들이다. 가족은 시지가 닫은 문을 억지로 열지 않았고, 시지가 밖으로 나올 때까지 기다려 준 친구들은 사랑에 힘겨워 하는 시지에게 대가 없는 위로와 조언을 준다. 작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지만, ‘내가 서 있을 수 있는 자리가 한 군데 생겼다’(182쪽)는 믿음은 시지에게, 그리고 방황을 끝낸 청소년에게 무척 소중한 감각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세계의 오롯한 주인공인 ‘시지’는 『소년아, 나를 꺼내 줘』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이자 미덕이다. 시지는 자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얼을 기다리기만 했다는 사실을 자각한다. 새끼 거북이 카벙클로 알을 깨고 나오듯,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여름이 끝날 무렵, 자판에 손을 얹는다. 자신만의 카벙클을 찾았기에 시지는 응답하지 않았어도 얼은 여전히 사랑스러운 존재이며, 닿지 않은 자신의 마음은 ‘초라해도 내가 갖기로’ 하는 해답에 도달할 수 있다. 결국 소녀를 깨운 것은 소년이 아니고, 소년과 소녀가 만나지 않는 사랑 이야기임에도 『소년아, 나를 꺼내 줘』의 역설적인 결말은 충만하고 눈부시다. 이토록 주체적인 짝사랑 이야기가 또 있었을까. 『소년아, 나를 꺼내 줘』는 독자들의 마음에 긴 여운을 남기고, 우리 청소년문학을 확장시킬 새로운 소설이다.
[큰글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살림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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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청소년 문학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스물다섯 살 되던 해인 1774년 간행된 편지 형식의 소설이다. 괴테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다. 친구 애인을 사랑했던 자신의 경험과 유부녀를 사랑하다 자살한 친구 사건을 소재로 쓴 소설로, 그가 작가로서 이름을 떨칠 수 있게 해준 작품이다.제1부 제2부 편저자가 독자에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찾아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바칼로레아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세계문학컬렉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노래한 세기의 문제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세계문학 버킷리스트! 베르테르는 자신의 순수한 사랑이 이 세상에서 결코 받아들여질 수 없다는 것, 그 사랑을 지닌 채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자살한다. 그러나 그의 자살은 끝이 아니다. 그 순수한 사랑이 품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다. 이 세상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내세에서 이루고자 하는 마지막 희망인 것이다. 그 순수한 사랑이 내세에서 이루어지려면 조금도 훼손되지 않은 순수한 사랑을 간직한 채 이 세상과 작별해야 한다. 사랑을 이룰 수 없다는 절망 속에서 죽는 것이 아니라 롯데를 향한 사랑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죽어야 한다. 그래서 그의 죽음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좌절이 아닌 순수한 사랑의 완성이 된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결말은 자살이 아니다. 순수한 사랑의 승리이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은 많은 젊은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벌어진 것은 그 때문이다. 큰글자로 읽는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노래한 세기의 문제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스물다섯 살 되던 해인 1774년 간행된 편지 형식의 소설이다. 괴테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다. 친구 애인을 사랑했던 자신의 경험과 유부녀를 사랑하다 자살한 친구 사건을 소재로 쓴 소설로, 그가 작가로서 이름을 떨칠 수 있게 해준 작품이다. 출간 후 이 작품에 공감한 많은 젊은이들이 베르테르가 죽으면서 입었던 푸른 연미복과 노란 조끼 차림을 한 채 자살을 하는 사건이 유행처럼 번져 이 소설을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다. 이른바 ‘베르테르 효과’라고 불리는 유명인 모방 자살 현상이었다. 그래서 금서 처분을 받기까지 했다. 나폴레옹도 이 작품의 애독자로서 진중에서도 되풀이해 읽었다고 한다. 젊음의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을 극한까지 몰고 간 베르테르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가 가슴속에 품고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언제까지나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금지된 사랑’을 하다 끝내 자살한 청년 베르테르 이야기는 ‘불가능한 사랑’의 원조 격이다. 그래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 수 있다. 인간은 사랑의 동물이다. 사랑의 힘은 너무나 커서 그 어떤 제약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깊은 사랑에 빠진 사람은 다른 것은 보이지 않는다. 사랑이 모든 것을 가리고, 덮고, 물들인다. 진정으로 살아 있는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 하지만 사랑이 그렇게 아름답고 행복한 것만은 아니다. 누구도 그 사랑을 함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누구와도 그 사랑을 나누어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누구도 자신의 사랑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로지 나만의 사랑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 사랑이 금지된 사랑이라면? 베르테르는 자신이 순수하기 그지없는 사랑의 병에 걸렸음을 안다. 그는 로테의 남편인 알베르트가 훌륭하다는 사실도 안다. 그는 로테와 알베르트의 행복한 관계를 깨뜨리면 안 된다는 사실 역시 안다. 하지만 로테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것, 자신의 사랑이 결코 이 세상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임을 안다. 그 모든 걸 알기에 철저히 불행하다. 베르테르는 자신의 순수한 사랑이 이 세상에서 결코 받아들여질 수 없다는 것, 그 사랑을 지닌 채 이 세상을 살아가기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살한다. 그러나 자살은 끝이 아니다. 그 순수한 사랑이 품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다. 이 세상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내세에서 이루고자 하는 마지막 희망이다. 그 순수한 사랑이 내세에서 이루어지려면 조금도 훼손되지 않은 순수한 사랑을 간직한 채 이 세상과 작별해야 한다. 사랑을 이룰 수 없다는 절망 속에서 죽는 것이 아니라 로테를 향한 사랑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죽어야 한다. 그래서 그의 죽음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좌절이 아니라 순수한 사랑의 완성이다. 그러므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결말은 자살이 아니라 순수한 사랑의 승리다.왜 오랫동안 자네에게 편지를 쓰지 않았냐고? 그런 걸 묻다니. 자네는 그렇게 둔한 사람이 아닐 텐데……. 편지가 없더라도 내가 잘 지내리란 걸 알 텐데…….솔직히 말할게. 실은 내가 어떤 사람을 알게 되었어. 지금 내 머리와 마음속은 온통 그 사람으로 가득 차 있어. 정말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 사람을 알게 된 과정을 자네에게 요령 있게 이야기해줘야 할 텐데……. 아무튼 나는 지금 더없이 행복해. 그러니 역사학자처럼 공평하게 그 이야기를 해줄 수는 없을 거야.정말 천사 같은 여자! 제길, 누구나 자기 애인을 그런 식으로 부르지. 하지만 나도 이 말밖에는 할 수가 없어. 그 여자가 얼마나 완벽한지, 왜 완벽한지 설명할 수도 없고 이유를 댈 수도 없어. 어쨌든 그녀는 내 마음을 송두리째 사로잡고 말았어. 굉장히 이기적이면서도 지극히 소박한 마음씨, 너무나 단호하면서도 착하디착한 마음씨, 활달하기 그지없으면서도 참으로 차분한 마음씨.하지만 그녀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여러 가지 이야기를 늘어놓는 건 정말 지저분한 잔소리에 불과해. 그녀의 모습을 그리는 데는 방해가 될 뿐이야. 그렇더라도 지금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만 하겠어. 지금 하지 않으면 영원히 못할 것 같기 때문에. 아, 나는 얼마나 어린아이인지! 인간은 단 한 번의 눈길에 얼마나 굶주려 있는 걸까! 그래, 인간은 정말 어린아이에 지나지 않아.발하임에 다녀왔어. 여자들은 마차를 타고 갔지. 그녀의 눈동자 속에서! 아, 나는 정말 바보야. 하지만 용서해줘. 자네도 그 눈동자를 볼 수만 있다면!지금 졸려서 두 눈이 다 감기려 하니 횡설수설은 그만두고 간추려 말할게. 여자들이 마차에 오르자 그 마차를 둘러싸고 젊은 W와 젤슈타트, 아우드란과 나는 마차 주위에 서 있었어. 모두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들이었지. 여자들은 마차 문을 사이에 두고 우리와 잡담을 나누었어. 나는 로테의 눈을 찾았지. 그런데 그녀의 눈, 그 눈은 그저 이 사람 저 사람 옮겨 다니고 있을 뿐이었어. 한 번도 나를 쳐다보지 않았어. 오로지 그녀만 바라보고 있는 내 눈, 내 그 눈을 향해서는 눈길 한 번 주지 않았어. 나는 마음속으로 천 번도 더 그녀를 향해 안녕이라고 말했어. 그러나 그녀는 나를 쳐다보지 않았어.마차는 내 곁을 지나갔고 내 눈에는 눈물이 고였어. 나는 떠나가는 그녀 쪽을 바라봤지. 그러자 로테의 머리 장식이 보였어. 마차 문 쪽에 머리를 기대는 것 같았지. 그녀는 뭔가를 찾는 듯 몸을 돌렸어. 아, 나를 보기 위해서였을까?사랑하는 친구! 나는 이렇게 아무런 확신도 할 수 없는 세상을 떠돌고 있어. ‘어쩌면 그녀가 나를 보려고 몸을 돌렸을지도 몰라’라고 생각하며 겨우 위안을 얻는 그런 세상!잘 자게. 아, 나는 정말 얼마나 어린아이인가!
스코어 spurt core 미적분 (2019년)
NE능률(참고서) / 김정배 (지은이) / 201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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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능률(참고서)청소년 학습김정배 (지은이)
바쁜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2~3주, 단기간에 내신과 수능에 자주 나오는 필수 유형을 집중 점검하는, 시험 대비 및 복습에 효과적인 교재다. <8강>으로 필수 유형을 점검하고, 내신&수능 기출문제로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다. 실전 모의고사 문제를 수록하였다.Ⅰ. 수열의 극한 01강 수열의 극한 02강 급수 Ⅱ. 미분법 03강 여러 가지 함수의 미분 04강 여러 가지 미분법 05강 도함수의 활용 (1) 06강 도함수의 활용 (2) Ⅲ. 적분법 07강 여러 가지 적분법 08강 정적분의 활용 * 실전 모의고사 1회 (출제 범위: 01~04강) * 실전 모의고사 2회 (출제 범위: 05~08강)1) 소개글 "must 필수 유형" 확실하게 끝내자! 바쁜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2~3주, 단기간에 내신과 수능에 자주 나오는 필수 유형을 집중 점검하는, 시험 대비 및 복습에 효과적인 교재입니다. 2) 특장점 " 마무리는 확실하게, <8강>으로 필수 유형 점검 - 실제 기출을 근거로 단원별 출제 유형 분류, 유형별 빈출 문제만을 뽑아 다양한 난이도로 연습 - 시험에 잘 나오는 유형은 반복하여 집중 연습 " 내신&수능 기출문제로 실전 감각 기르기 - 내신, 학평, 모평, 수능 기출 문제로 구성, 출제 경향 파악 및 실전에 대비 - <레벨업 4점 기출>로 고난도 문제 대비 " 실전 모의고사 문제 수록 - 실제 시험에 가까운 문제들로 구성된 실전 모의고사 2회 수록 - 내신, 학평, 수능 등 실전 대비
거짓말쟁이 호머 피그의 진짜 남북전쟁 모험
우리같이 / 로드먼 필브릭 지음, 김희정 옮김 / 20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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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같이청소년 문학로드먼 필브릭 지음, 김희정 옮김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열두 살 무렵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로드먼 필브릭이 이번 소설에서 야심차게 꺼내든 카드는 ‘거짓말’이다. 예측 불가능한 모험, 마지막 결말을 풀어 봐야 알 수 있는 이야기로 끝까지 가슴 졸이게 만드는 필브릭의 장기는 거짓말쟁이 호머가 전하는 진짜 남북전쟁 모험에서는 더욱 여지없이 발휘된다. 형을 구하러 가는 길에 호머가 부딪히고 만나는 인물은 다양하기 짝이 없다. 그리고 그 온갖 군상들은 호머의 입을 통하는 순간 하나같이 펄펄 살아 있는 입체적인 인물로 살아난다. 위기 때마다 자신은 물론 그 주변 사람들까지 구해 내는 호머 피그의 타고난 말발, 그 남다른 거짓말이 점점 세지면서 캐릭터들을 살리는 동시에 이야기의 재미를 증폭시킨다. 우리같이 청소년문고 시리즈 8권. 아버지는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나무에 깔려 돌아가시고, 어머니마저 돌아가시는 바람에 운수 사납게 고아 소리를 듣는 호머이지만, 이모부 농장에서 도망칠 생각 같은 건 없었다. 이모부라는 사람이 자기 형을 군대에 팔아먹었다는 소리를 듣기 전까진. 부잣집 아들을 대신하라고, 250달러에, 노예처럼 팔아 버렸다는 끔찍한 소리를 듣는 순간, 호머의 머릿속엔 오직 한 생각만 남는다. 형을 찾아야 한다! 너무나 용감해서 총알받이로 죽을 게 뻔한 형을 전쟁터에서 구해 내야 한다. 늦기 전에! 형을 구하러 가는 도중에 노예사냥꾼이라는 희대의 악당들에게 납치당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기꾼에게 몰려 돼지우리에 갇히고, 엉터리 약장사, 전쟁 스파이의 손아귀에까지 들어가 쇼의 구경거리로 전락하기도 하지만, 열두 살 호머는 온갖 위험을 돌파해 나가는데….1장 메인 주에서 제일 비열한 인간 2장 진흙투성이 블루스 3장 지독한 거짓말 4장 세상의 그림자 5장 집채만 한 곰들 6장 세상에서 제일 독한 냄새 7장 포대를 뒤집어쓴 남자 8장 천당에서 먹는 팬케이크 9장 퀘이커 식 말투 10장 강이 아기처럼 울 때 11장 족제비가 찾아오다 12장 땅에 난 문 13장 희망을 가득 실은 마차 14장 배고픈 쥐 15장 영광을 향해 떠나가는 기차 16장 프랭크 T. 니블리, 분부만 내리십시오. 17장 호머 피그에게 온 메시지 18장 돼지 냄새 19장 놀라운 돼지 소년 20장 기적의 마차단 21장 인디언들이 삶은 아이 22장 짐마차 안의 비밀 23장 총소리 24장 돼지 호머를 위한 꿀꿀 삼창 25장 코끼리를 보기 그리고 죽기 26장 끔찍한 검은 짐마차 27장 풍선을 타고 온 미치광이 28장 나무 위의 다람쥐처럼 29장 날개 꺾인 새처럼 30장 비명이 안으로 들어올 때 31장 끔찍한 7월의 첫날 32장 잊는 게 약 33장 항명자 표지 M 34장 작은 언덕 하나 35장 죽은 다음에도 36장 결국 어떻게 됐냐면 ★ 거짓말쟁이 호머 피그의 진짜 남북전쟁 모험 제대로 즐기기 위한 말 풀이 ★ 거짓말쟁이 호머 피그가 모험한 진짜 남북전쟁에 관해 잘 알려지지 않은 몇 가지 재미있는 사실“나는 진실을 좀 꼬고 늘리는 것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다.” 그리하여 뉴베리 아너상을 차지하고, 미국도서관협회가 주목하게 된 열두 살 거짓말쟁이의 진짜 남다른 거짓말!!! ‘열두 살 무렵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로드먼 필브릭이 이번 소설에서 야심차게 꺼내든 카드는 ‘거짓말’이다. 그러니까 대놓고 거짓말로 진짜 소설을 써 보겠다는 이야기다. 내가 ‘진짜’ 모험 이야기라고 하는 건 다 이유가 있어서다. 어떤 작가한테 거짓말을 좀 보탠 적이 있는데, 그 사람이 내 이야기를 듣고 신문에다가 나랑 내 형 해럴드가 게티즈버그 전투에서 이긴 다음에 서로 총을 쏘아 죽였는데도 다시 살아났다는 둥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잔뜩 떠벌렸기 때문이다. 사실은 전투에서 이긴 부분만 맞고 그 외는 거의 다 거짓부렁이다. 진짜 이야기를 하는 게 나한텐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해 볼 작정이다. 그 ‘진짜’라는 게 거짓부렁보다 쓸모없는 경우가 훨씬 많기는 하지만 말이다.(본문 9쪽)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글쓰기밖에 없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필브릭의 이야기 실력은 이미 두루두루 인정받은 바 있다. 이야기꾼의 거장으로, 수많은 문학상 수상으로, 경이로운 판매 부수로. 따라서 ‘진짜 이야기를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호머 피그와는 그 수준이 절대 같을 수 없다. 그런데 열두 살짜리 입에서 ‘그 진짜라는 게 거짓부렁보다 쓸모없는 경우가 훨씬 많지 않냐’라는 말까지 나오고 보면, 좀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이번엔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하려고……? 아니, 대체 얼마나 대단한 거짓말이기에……? 형을 찾아라! 아버지는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나무에 깔려 돌아가시고, 어머니마저 돌아가시는 바람에 운수 사납게 고아 소리를 듣는 호머이지만, 이모부 농장에서 도망칠 생각 같은 건 없었다. 이모부라는 사람이 자기 형을 군대에 팔아먹었다는 소리를 듣기 전까진. '메인 주 전체에서 가장 비열한 인간'답게, 무엇보다 아직 나이도 차지 않은 형을, 더욱이 징병이 법으로 완전히 정해진 것도 아닌데, 부잣집 아들을 대신하라고, 250달러에, 노예처럼 팔아 버렸다는 끔찍한 소리를 듣는 순간, 호머의 머릿속엔 오직 한 생각만 남는다. 형을 찾아야 한다! 너무나 용감해서 총알받이로 죽을 게 뻔한 형을 전쟁터에서 구해 내야 한다. 늦기 전에! 형을 구하러 가는 도중에 노예사냥꾼이라는 희대의 악당들에게 납치당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기꾼에게 몰려 돼지우리에 갇히고, 엉터리 약장사, 전쟁 스파이의 손아귀에까지 들어가 쇼의 구경거리로 전락하기도 하지만, 열두 살 호머가 그 온갖 위험을 돌파해 나가려고 했던 건 모두 형 때문이다. 그런데 어떡하든 형을 전쟁터에서 빼내겠다는 시도가, 어떤 위험도 무릅쓰면서 갖은 역경을 뚫고 나가는 과정이, 호머의 거짓말이 점점 그 강도를 더해 가는 것과 다르지 않게 된다. 거짓말을 못하면 형을 찾을 수도, 구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저놈, 거짓말에 아주 능해. 그렇지 않니, 호머 피그?” 지금 이 순간만큼은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 않으면 내 무덤을 파게 될 것 같아서다. “네! 저 진짜 거짓말 잘해요!” (본문 43쪽) 나는 머리를 이리저리 바삐 굴리고 있다. 나와 도망친 노예들, 브루스터 씨까지 모두 구할 수 있는 거짓말을 생각해 내야만 했기 때문이다. …… 제일 잘 통하는 거짓말은 약간의 진실이 섞여 있는 거짓말이다.(본문 80-81쪽) 교수는 자기가 했던 이야기가 농담이었다는 식으로 넘기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진실을 좀 꼬고 늘리는 것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다. 플리보텀 교수는 진실을 꼬고 늘리는 사람이다. 나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고 생각한다.(본문 151쪽) 거짓말을 뚫고! 형을 구하러 가는 길에 호머가 부딪히고 만나는 인물은 다양하기 짝이 없다. 그리고 그 온갖 군상들은 호머의 입을 통하는 순간 하나같이 펄펄 살아 있는 입체적인 인물로 살아난다. 스팅크, 스멜트라는 이름부터가 악당다운 캐릭터 창조는 기본에 속한다. 남다른 말투를 쓰는 정의로운 부자, 지극히 소심하고 편협한 목사,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스파이 교수 등 전혀 평범하지 않은 인물이 1863년 남북전쟁 당시에는 충분히 있을 법한 인물로 다가온다. 빠르고 극적이고 긴장감이 넘쳐나는 사건 한가운데서 호머가 매번 그토록 큰 어려움을 겪는데도, 그것이 서스펜스보다 코미디가 되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당시에 나온 기차, 약장사 쇼, 남북전쟁 스파이, 열기구의 초기 버전 등이 호머의 입을 타는 순간 새삼스런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도 마찬가지다. 위기 때마다 자신은 물론 그 주변 사람들까지 구해 내는 호머 피그의 타고난 말발, 그 남다른 거짓말이 점점 세지면서 캐릭터들을 살리는 동시에 이야기의 재미를 증폭시키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호머의 다소 수다스러운 허풍이 단순한 거짓말 정도로 읽히지 않는다. 이것이 익살스러운 해학이 넘치는 재담이라는 건가? 문학 작품에서 현실의 부정적 현상이나 모순 따위를 빗대어 비웃으면서 쓰는 풍자라는 것을 호머가 지금 하고 있는 건가? 똑같은 이유로 해서, 호머가 아주 가까이서 직접 목격하고 전하는 당시 노예제도의 부당함 등도 꽤나 설득력을 얻는다. 전쟁의 참상 또한 더할 나위 없이 생생하게 다가온다. 열두 살 꼬마가 형을 찾으러 나섰다가 부딪치게 되는 세상의 부조리함을 이해해 보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도덕적 딜레마에 빠져드는 가운데 전하는 역사적 실존 인물이며 실제 장소가 새로운 의미를 갖기도 한다(이렇게 되면 다른 나라의 역사일망정 그 실상이 몹시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형이 소속된 메인 연대를 쫓아 찾아가게 된, 전쟁의 참상이 넘쳐나는 게티즈버그 격전지는 그 새로운 의미의 하이라이트다. 그렇게 전쟁터 한복판에서 마침내 이루어진 형제의 재회는 어떨까? 반전도 기다리고 있다 ! 포화 속으로! 믿기 거북한 반전마저도 우리의 호머는 결국 다 뚫고 나간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것으로도 끝이 아니다. 반전을 극복해도 모든 것이 단번에 해결되거나 하지도 않는다. 그러기엔 너무 복잡한 세상 아닌가? 예측 불가능한 모험, 마지막 결말을 풀어 봐야 알 수 있는 이야기로 끝까지 가슴 졸이게 만드는 필브릭의 장기는 거짓말쟁이 호머가 전하는 진짜 남북전쟁 모험에서는 더욱 여지없이 발휘된다. 그토록 만류하는 호머를 두고 결국 형은 게티즈버그 격전지로 깃발까지 들고 나선다. 호머 또한 형을 쫓아 격전지 한복판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렇게 이야기는 계속된다. 진짜 남북전쟁 전쟁터에서 벌어진, 대부분은 거의 진실임을 맹세한다는 호머의 이야기가. 그럼에도 결국 전쟁은 끝을 본다. 그 전쟁 뒷이야기를 우리의 호머가 친절하게 나서서 들려주기에 이른다. 그리하여 긴장감이 겨우 해소되려는 순간 진짜 뜻밖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거짓말쟁이 호머의 진짜 모험 이야기는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되고 만다. “거짓말을 통해 진실로 가는 길을 되찾은 적이 있다면!” 더더욱.내 이름은 호머 P. 피그. 이 이야기는 진짜 내 모험담이다. 지금부터 내 모험 이야기를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적을 생각이다. 영웅, 겁쟁이, 성인, 깡패 가리지 않고, 무고한 피를 손에 묻힌 사람, 영광스런 업적을 남긴 사람, 하늘로 올라간 사람, 하늘 말고 딴 곳으로 떨어진 사람까지 모두 다 빼놓지 않을 거다. 내가 ‘진짜’ 모험 이야기라고 하는 건 다 이유가 있어서다. 어떤 작가한테 거짓말을 좀 보태서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그 사람이 내 이야기를 듣고 신문에다가 나랑 내 형 해럴드가 게티즈버그 전투에서 이긴 다음에 서로 총을 쏘아 죽였는데도 다시 살아났다는 둥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잔뜩 떠벌렸기 때문이다. 사실은 전투에서 이긴 부분만 맞고 그 외는 거의 다 거짓부렁이다. 진짜 이야기를 하는 게 나한텐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해 볼 작정이다. 그 ‘진짜’라는 게 거짓부렁보다 쓸모없는 경우가 훨씬 많기는 하지만 말이다.” “총을 들지 않으시겠다면 저한테라도 주세요.” 나는 그렇게 사정을 해 본다.“이 집에는 총이 없다. 적어도 그대가 쓰려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총은 없다.” 나는 고개를 젓는다. 제베디아 브루스터 씨가 돌았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하느님이 돈 것처럼. 역병과 페스트가 돌고, 아버지 위로 나무가 쓰러지게 만든 것도 다 하느님이 돌아서 그런 것 아닌가? 우리 사랑하는 어머니를 그렇게 일찍 돌아가시게 한 것도, 이모부가 우리한테 그렇게 못되게 구는 것도 다 하느님이 돌아서 그런 것이다. 머리가 터질 정도로 묻고 싶은 게 많은데, 하느님과 브루스터 씨가 결정해 주면 좋을 것을 나더러 직접 결정하게 만들다니 정말이지 견딜 수가 없다. “이 호머라는 친구가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고 깨끗한 옷을 입도록 좀 도와줄 수 있어?”문신녀 미네르바가 나를 조심스럽게 살핀다. “물어?”“기분 나쁘게 할 때만. 막대기로 찌르지만 않으면 위험하지는 않아.”“뜨거운 물 한 욕조에 10센트나 받더라고! 비누는 5센트에다가!” 문신녀가 너무 비싼 가격에 화가 난다는 듯 말한다. 플리보텀 교수가 주머니에서 동전 몇 개를 꺼내 그녀에게 건넨다. “투자할 가치가 있어. 보면 알아. 아주 재능이 있는 아이야, 미네르바. 천부적인 재능. 거짓말을 얼마나 꿀처럼 달고 부드럽게 하는지 몰라. 저 아이를 씻겨 가지고 쇼를 시작하자고.”
청소년을 위한 한국사
신라출판사 / 디오기획 지음 / 201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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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출판사청소년 역사,인물디오기획 지음
역사의 변천과정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청소년들이 최대한 역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역사에 대한 바른 시각과 이해를 돕고 청소년이 읽기에 어려운 어휘나 용어는 쉽고 풀어 써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하여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제1부 삼국시대 우리 민족의 기원 한반도에 구석기 사람들이 살았을까 신석기 사람들의 변화된 생활 모습 최초의 부족 국가 탄생과 발전20 청동기 사회와 계급의 형성 최초의 부족 국가, 고조선 고조선의 팔조금법 기자 동래설의 진위 위만 조선의 등장과 철기 문화 남북 여러 나라의 등장 -부여 -옥저와 동예 -고구려 -진국과 삼한 고구려의 왕실 계승도 고구려의 건국과 성장 고구려의 시조 동명성왕 유리왕의 황조가 호동 왕자와 낙랑 공주 명재상 명림답부 고국천왕과 을파소 산상왕과 시골 처녀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영토 확장 수나라와의 16년 전쟁 당 태종 이세민과 연개소문 고구려의 최후 백제 왕실 계승도 찬란한 백제 문화 백제의 건국 개루왕과 도미의 아내 백제의 발전 광개토대왕의 등장과 백제의 위기 고구려의 첩자 도림 신라와의 혼인 동맹 백제의 중흥 충신 성충의 절규 백제 여인들의 충절과 넋이 어린 낙하암 백제 유민의 저항 신라 왕실 계승도 삼국 통일을 이룬 신라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 우리나라 노래와 음악의 시초 연오랑과 세오녀의 전설 신라를 나라 이름으로 정하다 선덕여왕의 선견지명 삼국통일의 주역 김유신과 김춘추 신비한 피리 수로부인과 헌화가 치열한 왕위 다툼 임금의 귀는 당나귀 귀 처용의 노래 해동성국 발해 고구려 정신을 이어나가라 발해의 전성기를 이끈 선왕 발해의 빛나는 문화 후삼국 시대 후고구려의 궁예 견휜의 후백제 제2부 고려시대 고려 왕실 계승도 고려시대 태조 왕건의 훈요십조 국가의 기틀을 마련한 광종 성종과 28조 시무책 서희의 담판 강조정변과 거란의 2차 침입 강감찬의 귀주대첩 송과의 교류와 학문의 발전 여진족의 침입 이자겸과 묘청의 난 정중부의 난 무신 정권 시대 -의종의 죽음 -정중부와 경대승의 세력 다툼 -최충헌의 등장 -노비 만적의 난 -최충헌 부자의 권력 승계 -무너진 최씨 정권 6차에 걸친 몽골과의 전쟁 삼별초의 대몽 항쟁 원나라의 지나친 내정 간섭 공민왕의 개혁 정치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 정몽주의 죽음과 고려의 몰락 제3부 조선왕조시대 조선 왕실 계승도 조선왕조시대 이성계와 무학대사 제1차 왕자의 난 제2차 왕자의 난 한 번 가면 돌아오지 못하는 함흥차사 태종의 개혁 정치 역사에 길이 남을 성군 세종대왕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 나라의 말 훈민정음 창제 과학자 장영실과의 만남 아쉬운 문종의 죽음 수양대군의 야심과 계유정난 단종 복위 운동 굳은 절개의 선비들 이시애의 난 시화의 불씨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사건들 -무오사화 -갑자사화 -중종반정 -기묘사화 -작서의 변 -을사사화 조선의 의적들 선조의 등극과 당파 싸움의 시작 임진왜란 -당파 싸움이 몰고 온 전쟁 -부산성과 동래성 전투 -피난길에 오른 선조 -성웅 이순신과 의병들의 활약 -권율의 행주대첩 -다시 찾은 한성 정유왜란 계속되는 당파 싸움 인조반정 이괄의 난 정묘호란 병자호란 상복을 둘러싼 당파 싸움 당쟁에 휘말린 인현황후와 장희빈 영조시대의 빛과 어둠 이어지는 태평성대 천주교의 전파와 탄압 홍경래의 난 강화도령 철종 홍선대원군의 개혁 정치와 쇄국 정책 강화도조약의 체결 임오군란 갑신정변과 열강들의 침입 동학 혁명 갑오개혁 우리나라 최초의 헌법 홍범14조 아관파천과 대한제국 선포 독립협회와 황국협회 을사조약 대한제국의 최후 제4부 근 현대사 일제 감정기 일제의 무단 통치와 31운동 의열단의 활약 대한민국 임시정부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 학생들의 항일 운동 일제의 비참한 항복 대한제국 정부 수립과 발전 대한제국 정부 수립 형제에게 총을 겨눈 한국 전쟁 독재 정권을 몰아낸 4월 혁명 516군사 구테타와 박정희의 장기 집권 문민정부와 국민의정부우리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한국사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한국사>는 역사의 변천과정들을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꼭 알아야 할 우리 역사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청소년들이 최대한 역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구성 하였다. 또한 역사에 대한 바른 시각과 이해를 돕고 청소년이 읽기에 어려운 어휘나 용어는 쉽고 풀어 써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하여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청소년을 위한 한국사>는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근 현대사로 나누고, 각 시대 앞부분에 '왕위계승도'를 수록하여 시대적 흐름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우리나라 역사에 좀 더 흥미를 갖게 할 수 있는 역사 속 이야기를 담았다.
2017 고3 사용설명서
지상사 / 진학지도교사 12인 지음 / 201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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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사청소년 학습진학지도교사 12인 지음
고등학교 3학년의 1년 동안 학습 계획은 물론이고 수시와 수능 그리고 정시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기에 적절한 실천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특히 매월 모의고사가 끝난 후에 학습 전략과 입시 전략을 제시하므로 올바른 방향으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그리고 학생 스스로 성적의 변화를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표가 있어서, 모의평가를 본 후에 학생들 각자가 성적을 체크하여 그래프로 그려볼 수도 있다. 또 출제경향을 파악하여 취약한 점을 보완하고 관리할 수 있는 도표를 제공하여 학습의 흐름을 잡아서 자신의 성적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키는 발판을 이룰 수 있도록 고등학교 진학부장 선생님 12인이 뜻과 지혜를 모은 책이다.책머리에 정보의 격차로 인한 수렁 ‘진학지도지원단’의 진학부장 선생님들이 학습 전략과 입시 전략을 제시 Start_시작 간단하면서 복잡한 2017 _대학 입시의 전형별 소개서 대학의 선발 방식 _학생부, 수능, 대학별고사 3개 전형의 6가지 조합 고등학교 교과 등급의 계산법 _단위수에 등급을 합쳐야 한다 고3 시작 전, 학습전략 세우기 _국영수 그리고 상중하위권 전략서 March_3 수능 개념이 수능 만점을 향한 필수 코스 _EBS 교재 연계의 함정 3월 학력평가 어떻게 대비할까 _수능의 70%는 기본 문제 3월 학력평가의 해석법 _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하여 보강 학생부와 논술의 갈림길에서 __그래도 논술이 30%이상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어떻게 준비할까 _서류평가를 기준으로 2017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실시하는 주요 대학들 _인성 및 학업 역량에 갈수록 중점을 두다 April_4 내신의 기본이 수능의 기본 토대가 된다 _공부의 효율성을 높여야 충실한 학생부 기재가 신뢰를 강화한다 _학생부 기재가 더욱 민감해져 내신의 경쟁력이 수시의 필수조건 _수시 대박의 원동력 탐구는 여름방학 때부터 해도 늦지 않다고? _탐구 공부는 내신과 수능, 그리고 논술의 바탕 의대 정원이 여전히 늘어난다 _일반 전공 학생의 상위권 대학 진입의 용이함 May_5 중간고사 후 내신으로 수시 가능성 따져 보라 __고등학교 내신 등급별 합격 전략서 중하위권의 돌파구 찾기 _적성고사는 논술전형과는 달리 객관식으로 출제 대학이 평가하는 특목고 내신 _유리한 점은 알찬 프로그램 때문 수능이 좋은 학생의 대입 전략 _수능이 상수, 수시는 변수 June_6 6월, 고민 그리고 선택 _모의평가와 내신에 따른 방향 설정 6월 모의평가 대비 학습 전략 _운으로 맞힌 것은 틀린 것이다 내신과 수능의 갈림길 _수능 경쟁력이 높으면 대학 선택 범위가 넓다 수학 나형, 가형으로의 전환 _난도와 학습량이 오히려 늘었다 July_7 대학이 요구하는 자기소개서 _미화나 비화가 아닌 공감할 수 있는 객관성 여름방학, 성적 향상의 마지막 기회 _등급별 영역별 포인트 잡기 수능 최저학력기준 _최후의 관문이 될 수 있다 학습 마인드를 점검해야 -계획을 실천하며 유혹에서 벗어나야 August_8 수시지원 그 윤각을 잡아라 _기준은 나로부터 시작 학생부종합전형은 누가 쓰나 _성적과 더불어 성장에 바른 학생 대학입시 모집요강 분석법 _경쟁 학생들의 지원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 September_9 9월 모의고사 평가 후 전략 _수시 6회, 정시 3번의 기회 찾기 6월보다 9월 성적이 더 떨어지는 학생 _수시와 정시는 항상 병행해야 된다는 마인드 9월 모의평가, 이제 연습은 끝났다 _영역별 점수 올리기 전략백서 면접 준비 방법 _입장을 바꾸면 대답이 쉽다 October_10 수능 포기하면 논술도 없다 _10월은 모든 것이 초읽기 누구나 고달픈 수능 마무리 _내 허점을 내가 공격한다 등급별 수시 지원 전략 _9월 모의평가와 내신을 기준으로 November_11 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 _꼭 읽어야 실수가 없다 수능 가채점 결과 지원전략 _안정이냐 소신이냐 또 추가 합격도 있다 December_12 수시에 전문대 합격하면 정시 결격 _대입 정시 지원 시 유의사항 전략에 따라 점수가 바뀐다 _꼴찌 합격의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Appendix_Pull-Out ㅁ 논술고사(일반 전형) _각 대학의 논술유형과 출제형식 ㅁ 면접.구술고사(일반 전형) _각 대학의 면접기준과 면접방식학습과 입시 스케줄러, 고3사용설명서 2017 개정증보판 진학부장 선생님들의 뜻과 지혜를 모은 책 정보의 격차로 인해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학생들이 많다. 2017학년도 입시에서는 더욱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러한 혼돈 속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능력과 실력에 맞춰 학습 전략을 세우고 입시 전략의 방향을 세워주는 선생님이 필요할 것이다. 고3이 되어 1년 동안, 학습과 입시에 대한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여 실천해야 알찬 실력이 보장되고 성공적인 입시 결과가 예상된다. 하지만 학생들은 학력평가, 중간고사, 기말고사 시험 후 어떻게 학습 전략을 새롭게 수립해야 할지, 수시·정시 때 어떻게 입시 전략을 수립해야 할지 명확한 기준이 잡혀있지 않다. 담임선생님의 입장에서도 매주, 매월 학생들과 상담하여 학습 전략과 입시 전략을 수립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고3사용설명서』는 진학부장 선생님들이 이러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뜻과 지혜를 모았다. 상담선생님도 학생도 적응력이 중요 서울시 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의 백전노장인 고등학교 진학부장 선생님들은 그동안 수시나 정시 때에 교육청 상담을 통하여 합격의 여러 사례들을 경험한 선생님들이기에 더욱 신뢰할 수 있다. ‘고수’ 위에 ‘반수’라는 말은 체험이 그만큼 적응력을 키운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도 새로운 정보를 1년 빠르게 숙지하면 2018학년도 입시에 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아무리 좋은 전략을 세웠다고 해도 노력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될 뿐이다. 머리 좋은 사람이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한다고 저자들은 강조한다. 수업을 듣는 것보다 좋은 시험공부는 없다 수능 출제위원이 수능 예상문제를 풀어준다고 하자. 누구나 숨을 죽이고 한마디, 한 글자 놓치지 않고 온 신경을 집중해서 강의를 들을 것이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출제위원은 지금 교단에서 가르치는 선생님이다. 선생님의 한마디 말씀이, 칠판의 판서 한 줄이 이번 중간고사에 출제되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학교 수업을 등한시하고 학원 수업이나 인터넷 강의에 매달린다는 것은 중간고사를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매시간 완벽하게 수업을 듣는 것보다 좋은 시험공부는 없다. 『2017 고3사용설명서』의 사용설명서 방학이 끝나고 봄에 시작하여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에 막을 내리는 입시 전쟁은 3월 학력평가, 4월 중간고사, 6월 학력평가, 7월 기말고사, 9월 학력평가 그리고 수시접수, 10월 수시 전형 시작,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숨 돌릴 사이도 없어 보인다. 고3은 인생에 한번뿐이며 마지막 레이스로 전력을 다해야 빛이 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봄의 나른함과 여름의 더위에 지치다보면 입시생 자신도 모르게 지루함의 함정에 빠져버린다. 지루함의 느슨한 고비를 『고3사용설명서』가 당겨줄 것이다. *수시 전형별 성향과 지원 전략은 맞춤이 꼭 필요하다. 상향도 하향도 후회만 돌아온다.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만 좋은 대학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도 인재를 원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된 학생에게는 유리하지만, 늦었다고 생각될 때는 버려야 한다. *논술전형: 내신이 부족할 때에 부활할 수 있다. 그러나 각고의 노력이 필수이다. *적성시험전형: 중위권 학생들의 타고난 소질을 보여줄 때다. *특기자전형: 좁은 문 그러나 뛰어난 사람에게는 이기지 못한다. 그러나 노력은 이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아주 좁은 문이다. 그러나 그 문을 열어준다. 『고3사용설명서』에 매월 실천 가능한 스케줄을 만들고, 객관적 지원 전략을 위해 성적 그래프를 그려야 한다. 또한 영역별 학습법을 숙지하여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 공부법으로 단계 상승이 필요하다. 매년 경험한 선생님들의 고언이다.2017학년도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28개 대학이다. 모집 인원은 전년도보다 488명 감소한 14,861명을 선발한다. 논술로 선발하는 대학의 비율이 4.2%이나 상위권 15개 대학이 선발하는 인원이 30%에 가깝다는 것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수준별 시험이 폐지됨에 따라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 파트를 아울러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의 출제에 대비해야 한다. 상위권이 까다로워하는 독서영역에서 지문을 반복적으로 읽으며 지문의 구조나 독해력 향상이 기본이자 필수이다. 수능 국어는 학생들의 다양한 해석과 추론이 가능한 영역이다. 독서제시문의 다양한 글을 활용해 글의 주제와 내용을 바르게 이해하는 가가 핵심이다. EBS 교재 연계 문제가 쉬워지고 연계율이 낮아지면서 오히려 비연계 문제에서 변별력이 강화될 수 있다. 비연계 문제에서 난이도가 높아질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수능시험이 쉽든 어렵든 본질은 변함이 없다. 지문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수반되는 제대로 된 공부를 한다면 만점으로 가는 확실한 길이다.
국경 마을, 삼차구에서 보내온 이야기
숨쉬는책공장 / 박영희 (엮은이), 박혜 (그림) /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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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책공장청소년 문학박영희 (엮은이), 박혜 (그림)
중국 흑룡강성 동녕시에 위치한 삼차구 마을은 러시아와 국경을 이룬다. <국경 마을, 삼차구에서 보내온 이야기>는 삼차구 마을에서 지내는 중학생, 고등학생인 청소년들이 쓴 글들을 담았다. 삼차구 마을의 원주민은 연해주에서 건너간 이주민이다. 19세기 중엽 한반도 함경도 주민들은 포악한 관리들을 피해 살길을 찾아 연해주로 떠났고, 그들의 후손들이 지금의 삼차구 마을 원주민인 셈이다. 아주 빠르게 흘러가는 한국의 시간과는 달리 삼차구 마을의 시간은 조금 더디게 흘러가는 편이라 삼차구 마을의 모습은 이전 한국의 모습과 닮아 있다. 다소 작은 집, 다소 작은 길, 한국어 간판들이 보인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 담긴 글들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의 옛 모습과 추억들이 떠오르기도 한다. 책에 담은 글을 청소년들이 썼기에 청소년 시절 우리의 모습을 다시금 불러오기도 한다. 삼차구 아이들이 글에 담은 생각과 고민, 아픔, 기쁨, 여러 경험 등은 우리와 다르면서도 또 닮아 있다. 그들의 이야기는 과거 우리의 이야기와 닮아 있기도 하고 현재 우리 아이들의 생각과 고민, 여러 경험과 맞닿아 있기도 하다. 삼차구 마을 사람들은 ‘조선족’이라고도 불린다. 조선족의 삶, 그들이 바라보는 한국과 중국의 모습에서는 현재 우리가 마주하는 여러 현실을 살펴보게 한다.여는글_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 1부 국경마을 우리 고장 마을 운동회 특별한 선물 조선말 한민족의 피가 흐르는 꽃 한국 한국 할머니 진달래 기쁜 반성문 우리 반 우리 가족 우리만의 언어 국경 마을 모스크바 만두 타임머신 2부 필업 사진 할머니가 불러 주는 생일 노래 아버지, 어머니, 미안해요 피리 자호감 봄, 여름, 가을, 겨울 영원한 영웅 특수한 우리 집 주권 없는 나라 붓글씨 시합 수족관 나의 살던 고향은 생명의 색채 필업 사진 슬픈 사진 중고차와 중고급차 3부 한국과 중국 동녕 힘을 주는 진달래 봄의 신사 촌민들의 열성 한국의 새 대통령 행복한 우리 집 현실이라는 두 글자 가족의 태양 한국과 중국 가족의 의미 잔소리 이쁜 매너 제주도 여행 옛날 사진 한국의 풍물놀이 4부 진달래 분홍빛 여인 신비한 나라 미역국 없는 생일 조선은 한국의 어머니다 너무 슬픈 생일 낯선 나라 한국 참 좋은 소리 빙장 사상감정 김소월의 진달래 5월 11일 부드러운 말씨 작은이모 수분하 여행가깝고도 먼 국경 마을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한국, 중국, 조선족, 가족, 친구. 그리고 그들이 전하는 따뜻한 마음 현재와 과거를 동시에 돌아보게 하는 국경 마을 아이들의 글 중국 흑룡강성 동녕시에 위치한 삼차구 마을은 러시아와 국경을 이룹니다. 책 《국경 마을, 삼차구에서 보내온 이야기》는 삼차구 마을에서 지내는 중학생, 고등학생인 청소년들이 쓴 글들을 담았습니다. 삼차구 마을의 원주민은 연해주에서 건너간 이주민입니다. 19세기 중엽 한반도 함경도 주민들은 포악한 관리들을 피해 살길을 찾아 연해주로 떠났고, 그들의 후손들이 지금의 삼차구 마을 원주민인 셈입니다. 아주 빠르게 흘러가는 한국의 시간과는 달리 삼차구 마을의 시간은 조금 더디게 흘러가는 편이라 삼차구 마을의 모습은 이전 한국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다소 작은 집, 다소 작은 길, 한국어 간판들이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 담긴 글들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의 옛 모습과 추억들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책에 담은 글을 청소년들이 썼기에 청소년 시절 우리의 모습을 다시금 불러오기도 합니다. 삼차구 아이들이 글에 담은 생각과 고민, 아픔, 기쁨, 여러 경험 등은 우리와 다르면서도 또 닮아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과거 우리의 이야기와 닮아 있기도 하고 현재 우리 아이들의 생각과 고민, 여러 경험과 맞닿아 있기도 합니다. 삼차구 마을 사람들은 ‘조선족’이라고도 불립니다. 조선족의 삶, 그들이 바라보는 한국과 중국의 모습에서는 현재 우리가 마주하는 여러 현실을 살펴보게 합니다. 안중근을 만나고, 거리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르포작가, 조선족 학생들을 만나다 이 책을 엮은 시인이자 르포작가인 박영희 작가는 안중근 의사의 활동과 행적을 따라 역사와 평전 속 안중근 의사를 기행을 통해 다시 만나게 하는 《안중근과 걷다》를 썼고, 곳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래도, 살아갑니다》를 썼습니다. 이번에는 조선족 학생들을 만나 그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박영희 작가는 책 집필을 위해 취재차 2015년에 삼차구 마을을 처음 방문했습니다. 그 인연으로 2017년부터 삼차구에서 중국어에 빼앗긴 우리말을 되살리기 위해 ‘파랑새 우리말 백일장’을 처음 열었습니다. 이 책은 백일장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글을 모은 것입니다. 삼차구 아이들의 글들은 삼차구는 물론 과거와 현재, 우리 주변을 돌아보게 합니다. 나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동생과 즐겁게 보냈다. 동생이 미울 때면 울리기도 했다. 하지만 난 용돈을 아껴 동생에게 맛있는 걸 사다 주었다. 특히 우리 가족은 저녁때가 가장 행복했다. 한국에 있는 아버지랑 매일 영상통화를 하게 된 것이다.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아주 가깝게 느껴졌다. 나도 동생이 생겼다는 기쁨에 가슴이 뿌듯했다. 우리 가족은 동생이 태어나면서 더욱 단단해졌다. 나는 한족으로 태어났지만, 조선말은 이제 우리말이 되었다. 이런 특별한 능력을 가진 내가 자랑스럽다. 선생님, 친구, 가족들도 나를 감탄하는 눈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조선말의 특징은 생각을 깊게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조선말은 참으로 부드럽고 유머가 넘친다.
중학생이 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신원문화사 /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성낙수 외 엮음, 박진환 옮김 /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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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청소년 문학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성낙수 외 엮음, 박진환 옮김
중학생 독후감 따라잡기 시리즈.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110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서양 철학에서 가장 혁명적이고 파괴적인 사상가 니체의 대표작이다.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한 시리즈이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하였다.작품 알고 들어가기 차라투스트라의 서곡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독후감 길라잡이 독후감 제대로 쓰기중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종합 비타민! <중학생 독후감 따라잡기> 시리즈는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줍니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서양 철학에서 가장 혁명적이고 파괴적인 사상가의 대표작! 강렬한 문체와 탁월한 시적 표현으로 삶의 의미가 신앙이나 진리에 대한 유약한 복종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강력한 삶의 주체적인 힘에 대한 의지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철학 서적 같아서 읽기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질 수도 있지만, 니체는 ‘서사시’ 형태로 작품을 구성했으며, 한 ‘영웅’의 자각부터 ‘초인’이 되는 과정을 알아보듯이 니체의 철학을 담아냈다. 총 4부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방랑자 차라투스트라의 출발에서부터 미래의 인간인 ‘초인’을 찾는 여정, ‘영원회귀’의 길을 거니는 차라투스트라의 고난, 축제의 밤이 지나고 새로운 태양을 맞이하기까지가 극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니체는 이 작품을 통해 삶의 주인, 가치의 주인이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고 주체적인 삶을 살 것을 주장했다.
리버 보이 (100쇄 기념 특별판)
놀(다산북스) / 팀 보울러 (지은이), 정해영 (옮긴이) /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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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산북스)청소년 문학팀 보울러 (지은이), 정해영 (옮긴이)
카네기 메달 수상작, 팀 보울러의 <리버 보이>. '상실의 순간과 그 후에 찾아오는 삶의 선물'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리는 것처럼, 그 당시에는 가슴을 후벼 파는 것처럼 괴롭지만 그 순간을 온전히 흘려보내고 나면 또다시 인생이 준비해둔 다른 선물을 발견할 수 있다는 주제를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게 십대의 눈높이에 맞춰 탁월하게 풀어냈다. 국내 독자들에게도 최고의 성장 소설로 명실공히 자리매김한 <리버 보이>는 국내 누적 40만 부 판매 돌파하여 어느덧 100쇄 이상을 찍게 되었다. 이를 기념하여 출간되는 특별판에는 저자의 친필 사인과 한국어판 특별 서문이 실렸다. 오직 한국 독자만을 위한 저자의 말과 함께 <리버 보이>가 전하는 감동을 새로이 느껴볼 수 있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카네기 메달 수상작★★★ ★★★100쇄 기념 특별판!★★★ ★★★한국어판 특별 서문 및 저자 사인 수록!★★★ 전 세계 21개국 사람들의 영혼을 두드린 최고의 성장소설 해리포터를 제치고 카네기 메달을 거머쥔 팀 보울러의 명작! 「제61회 카네기 메달 심사위원단의 얼굴은 밝았다. 일말의 고민도 없어 보였다. 그들의 날카로운 시선은 를 포함한 7개의 쟁쟁한 후보작들 중 단 한 권에 쏠려 있었다. 결국 그 책은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로 카네기 메달을 거머쥐게 됐고 곧이어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 21개국 나라에서 판권요청이 쇄도했다. 그리고 2007년 10월, 드디어 그 소설이 한국을 찾아온다.」 전혀 과장된 시나리오가 아니다. 국내에서는 의 작가 J.K 롤링이 유명하지만 실제 영국에서는 상황이 좀 다르다. 오히려 사람들은 청소년기의 심리와 그 시절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팀 보울러의 작품에 끊임없이 열광한다. 판타지도 좋지만, 교복을 입고 줄지어 걸어가면서 자신만의 꿈을 얘기하던 시간들, 그 이전에도 그 후에도 다시는 경험할 수 없는 강렬하고 끈끈한 친밀감, 별 것 아닌 일에 킬킬대며 웃고 꺽꺽대며 울었던 순간들을 그리워하는 것이다. 그 흔들리던 감성과 섬세한 욕망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게 바로 팀 보울러의 소설이다. 특히 그는 매 작품마다 격렬한 통과의례를 경험하는 십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아이가 고통과 방황의 끝에서 유년의 껍질을 벗고 한 발짝 더 성장하는 이야기는, 건조해진 가슴을 울리고 묻어두었던 감수성을 일깨우고 인생의 소중한 지혜를 곱씹게 한다.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소중한 사람의 죽음, 폭력과 학대, 차가운 고립감’ 등을 겪으면서 좌절하고 주저앉지만 결국에는 다시 일어나 삶을 똑바로 바라본다. 그러면서 거침없이 인생의 한복판으로 나아간다. 역시 그 흐름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이 책은 ‘상실의 순간과 그 후에 찾아오는 삶의 선물’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리는 것처럼, 그 당시에는 가슴을 후벼 파는 것처럼 괴롭지만 그 순간을 온전히 흘려보내고 나면 또다시 인생이 준비해둔 다른 선물을 발견할 수 있다는 주제를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게 십대의 눈높이에 맞춰 탁월하게 풀어냈다. 국내 독자들에게도 최고의 성장 소설로 명실공히 자리매김한 는 국내 누적 40만 부 판매 돌파하여 어느덧 100쇄 이상을 찍게 되었다. 이를 기념하여 출간되는 특별판에는 저자의 친필 사인과 한국어판 특별 서문이 실렸다. 오직 한국 독자만을 위한 저자의 말과 함께 가 전하는 감동을 새로이 느껴보길 바란다. 고통을 딛고 일어설 때, 아이는 비로소 어른이 된다! 스스로 멈추지 않는 강물처럼, 끊임없이 뛰고 달리고 주춤했다가 다시 내달렸던 성장기 잠깐 넥타이를 풀고 구두를 벗는다. 긴장을 풀고 눈을 감는다.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린다면 신경안정제를 삼켜도 좋다. 준비가 됐다면 이제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머신에 몸을 실을 차례다. 35세, 28세, 22세, 그리고 18세. 17세, 16세, 13세…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청춘의 한복판에 서 있는 자신이 보이는가? 그 시절 우리는 무슨 생각을 하고 누구와 함께 있고 어떤 일을 겪었나? 의 주인공 제스는 이제 막 열다섯 살이 됐다. 그러나 그 찬란한 시기에 생애 처음으로 소중한 사람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이게 된 그녀. 사랑의 보호막이자 버팀목이었던 할아버지가 심장발작으로 쓰러진 뒤 불길한 예감은 점점 현실로 다가온다. 그러는 사이 가까스로 기력을 되찾은 할아버지는 미리 준비해놓았던 여행을 떠나자고 재촉하고…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와 열다섯 살 손녀의 아주 특별한 이별여행은 이렇게 시작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꾸만 마주치는 한 신비로운 소년. 그 소년과의 만남으로 인해 그들의 여행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여기서 첫 번째 의문은 이것이다. 과연 열다섯 살 소녀는 이 여행을 통해 인생의 시련을 이겨낼 힘을 얻을 수 있을까? 처음으로 마주한 고통을 견디면서 훌쩍 성장할 수 있을까? 두 번째 의문은 이렇다.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다자란 우리도 무모하지만 두근거렸던 십대 시절을 기억해낼 수 있을까? 다시금 설레는 마음으로 인생을 살고 세상을 헤쳐 나갈 용기를 얻을 수 있을까? 정답은 당연히 ‘그렇다’이다. "지금 울고 싶은 만큼 울고 나면, 반짝반짝한 ‘내일’이 널 또 기다릴 거야." 는 공포와 슬픔을 동반하는 결별의 순간과 그것을 극복하기까지의 과정을 섬세하고 투명한 문체로 그렸다. 할아버지가 쓰러지고 돌아가시기까지의 그 며칠 동안 주인공 제스는 슬픔, 분노, 좌절, 포기 등 모든 종류의 감정을 경험하고 마침내 깨닫게 된다. 곁에 없다고 해서 사랑의 추억까지 희미해지는 건 아니라는 것을. 그녀는 그 고통의 시간을 이겨내고 비로소 ‘울음을 참는 대신 울고 싶은 만큼 우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남긴 사랑의 추억을 토대로 또다시 탈탈 털고 일어나는 지혜를 배운다. 영원한 이별을 받아들이는 제스의 모습은, 앞으로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을 통과해야 할 우리들에게 밑바닥까지 슬퍼하고 또다시 웃는 법을 알려준다. “수많은 돌부리를 만나도 결코 멈추는 법 없는 강물처럼” 인생은 그렇게 사랑과 추억을 바탕으로 아름답게 흘러가는 것임을 누구나 깨닫게 된다. 또한 그것이야말로 팀 보울러가 조그만 일에도 쉽게 좌절하는 이 시대 청소년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인생의 비밀’인 것이다.그날 그녀는 리버보이(River-boy)를 알아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