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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용의 나라
초봄책방 / 이희준 (지은이) /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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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책방
청소년 문학
이희준 (지은이)
『로봇 교사』, 『하현』으로 한국 장르 문학에 ‘추리+SF+스릴러’의 결합이라는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이희준 작가가 이번에는 정치적이자 철학적 주제인 ‘왕정’과 ‘민주주의’를 판타지와 추리의 형식으로 풀어내어 10대 청소년들의 세계 인식을 재미있게 높이고 손쉽게 넓힐 수 있는 성장 소설 『푸른 용의 나라』를 출간하였다. 이 소설은 왕정 국가 대한민국에서 여왕 이린과 마지막 용 사냥꾼의 후손 민혁이 청룡 푸른달과 함께 국가와 국민을 위해 군주정치에서 민주주의로 넘어가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담았다. 거기에 ‘가족의 가치’ ‘좋은 삶의 의미’ ‘자신만의 신념이 담긴 진로 선택’ ‘정당한 권위와 민주주의의 가치’ 등 인생 지침이 될 철학적 질문을 청소년에게 어렵지 않게 던져 본인만의 생각이 담긴 대답을 할 수 있는 깊은 사고까지 끌어낸다. 현재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이 갑갑한 10대의 삶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고 싶다고 생각할 듯하다. 하지만 그럴수록 행복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자신을 돌보며 더욱더 타인과 협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10대 청소년에게 건강하고 올곧은 민주주의의 가치 및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에 관해 알려주고 싶은 부모라면 이 책 『푸른 용의 나라』가 추리하고 위기를 넘기며 성장하는 민혁, 이린과 함께 민주주의의 의의 및 철학의 재미를 배우고 느끼며 올바른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추천사 ∎여름 방학 ∎계약 ∎유산 ∎푸른달 ∎궁전 ∎여왕 ∎비상사태 ∎비밀 통로 ∎조건 ∎논쟁 ∎귀환 ∎끝, 그리고 시작 ∎꿈〈인디고서원 이윤영 실장〉 〈인문학 놀이터 참새방앗간 김경윤 대표〉 〈서울 중동고등학교 안광복 철학 교사〉 ★ 대표적인 청소년 인문학 명사들의 강력 추천! ★ “민주주의의 의의와 철학의 재미를 함께 배우는 최고의 청소년 문학!” 한국 장르 문학의 새로운 에너지, 이희준 신작 장편 소설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해, 청소년에게 소중한 꿈이 생기기를!”_이윤영(인디고서원 실장) “청소년들이여, 푸른 용의 포효를 들어라!”_김경윤(인문학놀이터 참새방앗간 대표) “철학의 재미와 깊이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청소년 소설!”_안광복(중동고등학교 철학 교사) 『로봇 교사』 『하현』으로 한국 장르 문학에 역동적 동력을 더한 작가 이희준의 신작 장편 소설 정치적·철학적 주제인 왕정과 민주주의를 판타지로 풀어낸 10대들의 성장 이야기! 왕정과 민주주의에 관한 생각들을 담은 『푸른 용의 나라』는 민주주의라는 정치적·철학적 주제를 판타지와 추리의 형식으로 그려낸 소설이자 민혁과 린, 두 주인공의 세계 인식이 ‘레벨 업!’ 하는 성장 소설입니다. 등장인물의 풋풋하면서도 정의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이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이 소설의 줄거리를 끌고 간다고 생각하며 집필했습니다. 이 소설에서 청룡 푸른달은 읽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개념을 투영할 수 있을 듯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민주주의와 국민을, 누군가에게는 논리와 이성을 뜻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작가가 아닌 한 명의 독자로서) 저에게 푸른달은 10대 시절의 제가 갖고 싶었던 평화와 여유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험과 같이 이 책 『푸른 용의 나라』가 우리 10대 청소년의 일상에 작은 즐거움을 더해준다면 좋겠습니다. _작가의 말 “부모님의 자료를 찾아봐. 그게 네게 남겨주신 최고의 유산 같은데.” [가족의 가치] 나를 지켜주는 사람들,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이야기! 고등학생 민혁은 마지막 용 사냥꾼이던 부모님이 용을 사냥하러 갔다 실종된 후 하고 싶은 일도, 이루고 싶은 꿈도 없이 하루하루 대충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부모님과 계약한 마녀가 찾아와 약속한 기한이 끝나가니 계약의 대가인 막대한 금을 내놓으라고, 그렇지 않으면 민혁을 산 채로 박제하겠다고 말한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죽을 위기에 처한 민혁은 부모님을 “그 사람들”이라고 부르며 끝까지 자기에게 도움 하나 되지 않는다고 원망한다. 마침 여왕이 여의주를 가져오는 사람에게 자신이 가진 보물의 절반을 주겠다는 대국민 발표를 하고, 친구 철진은 부모님이 남긴 자료를 찾아 용을 잡으러 가라고 한다. 민혁은 부모님이 남긴 자료를 살펴보며 자신이 사실은 부모님과 함께 용에 관해 이야기하며 행복했음을, 그동안 자식을 두고 무모한 짓을 한 무책임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던 부모님을 그리워하고 있었음을 깨닫고 뒤늦게 후회의 눈물을 흘린다. 부모와의 정서적 분리를 위해 개인인 자신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10대 사춘기 청소년에게 가족, 특히 부모님이라는 존재는 소중하다기보다 그렇지 않아도 팍팍하고 무거운 삶에 자꾸만 ‘뛰어난 성적’ ‘명문대학교’ ‘괜찮은 직업’ ‘높은 연봉’ 등 버거운 것만 요구하는 사람 같아 그런 부모가 밉고 싫을 수도 있다. 오죽하면 일본의 배우이자 감독인 키타노 타케시 역시 “가족이란 누가 보지 않는다면 내다 버리고 싶은 존재”라고 말했을까. 하지만 우리는 알아야 한다. 마지막까지 내 편이 되어줄 사람들이자 내가 지키고 아껴야 할 존재가 바로 가족임을 말이다. 그리고 그 관계가 결코 영원할 수만은 없다는 점 역시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소설 『푸른 용의 나라』가 가까이 있으면 귀한 줄 모르고 내 곁에 없어야만 비로소 그 가치를 깨닫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란 무엇인지 부모와 10대 모두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이제 우린 불의 계약을 맺었어. 이 계약을 깨뜨린 쪽은 죽는 거야.” [좋은 삶의 의미] 결국 옳은 선택을 하는 게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열쇠! 민혁은 부모님의 노트와 용을 사냥할 무기 살룡궁, 마녀와의 계약으로 받은 용을 잠재우는 피리를 들고 다랑산으로 향한다. 노트의 기록에 따라 산을 올라 청룡동굴에 도착한 민혁은 드디어 전설로만 전해지던, 세상에 남은 마지막 청룡을 찾아낸다. 피리를 불어 용을 재운 후 용의 역린 일곱 곳에 차례대로 활을 쏘던 민혁은 화살에 맞을 때마다 고통스러워하는 용을 보며 마음이 약해지고, 용의 제안으로 불의 계약을 맺은 후 여의주를 넘겨받는다. 이 과정에서 민혁은 청룡의 이름이 ‘푸른달’임을 알게 되고, 푸른달이 민혁 자신 때문에 죽을 만큼 고통스러웠는데도 자기를 위해 여의주를 준 용의 선의를 보며 결과적으로 모든 게 본인 뜻대로 이루어졌음에도 마음이 불편하고 무거운 기분을 느낀다. 세상살이라는 게 그렇다. 힘들고 어려운 일에 부닥칠 때마다 나만이라도 편하게 살고 싶어진다. 게다가 이기적으로 행동할수록 더 많은 이득이 생길 것 같기에 남 따위 알게 뭐냐는 듯 계속 욕심을 부리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다. 그렇게 살면 결국 다 함께 불행해진다는 것을 말이다. 사람이라면 본인의 선한 능력을 찾아 끈질기게 갈고 닦으며 다른 사람들과 더 열정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그래야만 행복하고 자유로우며 정의로운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서로에게 영웅이 되어줄 수 있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기적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 소설 『푸른 용의 나라』가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싶은 상황에 부닥칠 때마다 세상을 위한 옳은 선택의 가치를 알려주어 나와 타인 및 세상을 위해 올곧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돕는 열쇠가 될 것이다. “내 예상이 맞았어. 군부가 반란을 일으켰어. 이런 무도한 놈들……!” [불의에의 저항] 자기만을 위한 이기주의자들에게 맞서는 용기! 민혁은 푸른달에게 받은 여의주를 여왕 이린에게 바치고, 여왕은 대국민 발표의 약속대로 민혁에게 자신이 가진 보물의 절반을 준다. 이제 마녀에게 산 채로 박제당하지 않아도 된다며 안심하는 민혁, 게다가 여왕의 제안으로 여름 방학 내내 궁전에서 지내게 된 행운까지 누리게 된다. 그렇게 기쁨에 취해 왕궁에서 잠든 그날 밤, 군부가 반란을 일으켜 궁전을 점령하고 왕권을 강탈한다. 민혁과 여왕은 비밀 통로를 통해 무사히 탈출하지만 어떻게 해야 다시 왕권을 찾을 수 있을지 알 수 없어 우왕좌왕할 뿐이다. 여기서 이 소설을 집필한 이희준 작가의 기발하고 참신한 세계관이 드러난다. 『푸른 용의 나라』는 왕정이 이어지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왕정과 민주정을 놓고 여왕과 국민, 그리고 군부가 대립하는 흥미진진한 판타지 소설이지만 현재 우리가 사는 이 세계와 다르지 않은 일상에서 이야기가 펼쳐지기에 현실감이 높아 책을 읽을수록 몰입하게 된다. 대한민국 역시 군부가 나라를 좌지우지하겠다며 무력으로 정권을 장악했던 때가 있었다. 어른 중에는 그 시절이 좋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안다. 한 집단이 정권을 잡기보다 다수가 의논하여 더 좋은 선택을 끌어낼 수 있는 민주주의가 더 중요함을 말이다. 10대 청소년에게 이처럼 암울했던 우리의 역사와 함께 ‘정당한 권위와 제대로 된 의무를 행하는 민주주의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려주고 불의에 맞서는 기개를 갖도록 돕고 싶은 부모라면 이 소설 『푸른 용의 나라』가 청소년에게 생각의 폭과 깊이를 틔워주어 왜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용기를 내야 하는지에 관한 자기만의 답을 끌어낼 발단을 제공할 것이다. “군부를 몰고 정권을 찾으면 민주정으로 전환하게, 그게 내 조건이야.” [민주주의의 의의] 정당한 권위와 제대로 된 의무를 갖는 건강한 민주주의를 위해! 민혁은 푸른달에게 여의주를 돌려주며 왕위를 다시 찾도록 도와달라고 하자고 말하고, 여왕은 탐탁지 않지만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결국 민혁의 의견에 따르기로 한다. 둘은 다시 비밀 통로를 통해 궁으로 들어가 여의주를 찾아온 후 다랑산으로 가 청룡 푸른달을 만난다. Z세대 용답게 이미 인터넷을 통해 현재 국가의 상황을 다 파악한 푸른달은 민혁과 여왕을 유쾌하게 맞이한다. 푸른달은 여왕에게 왕권을 되찾으면 바로 왕정을 민주정으로 전환하는 조건으로 반란군 진압을 돕겠다고 말하고, 이에 분노한 여왕은 푸른달과 격렬한 논쟁을 벌인다. “국가란 엄청나게 많은 사람으로 이루어진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집단이니 국가 권력 역시 모든 국민이 나눠 가져야 해. 그렇게 거대한 집단을 다스릴 의사 결정권을 단 한 사람이 모두 갖는다는 게 말이 되나? 자네 혼자 국가 전체의 권력을 독점할 자격은 없어. 왜냐하면 통치자의 명령은 국가 구성원 전체의 인생과 운명을 좌우하기 때문일세. 그렇다면 자신의 인생과 운명에 대한 통제권을 각각의 구성원이 결정해야지, 그것을 어떻게 한 인간이 좌우한단 말인가? 그건 공평하고 정의로운 일이 아닐세.” 푸른달과 군부 쿠데타로 왕위를 빼앗긴 여왕이 치열하게 펼치는 ‘왕정’이냐 ‘민주정’이냐를 둘러싼 갑론을박은 판타지라기에는 현실적이고, 현실이라기에는 판타지적이다. 이들의 논의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불완전하지만, 민주주의를 지켜나가는 일이 옳은 일임을 알고 여기에 희망을 거는 푸른달의 마음을 읽게 된다. 민주주의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학교에서도 가르친다. 하지만 그건 딱딱하고 건조한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10대 청소년이 쉽게 이해하기란 어렵다. 게다가 오늘날 우리 사회는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에 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시간조차 주지 않는다. 이 소설 『푸른 용의 나라』 속 푸른달과 여왕의 티키타카를 읽다 보면 왜 민주주의가 우리가 지켜야 할 마땅한 정의이고, 이를 위해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지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으리라고 자신한다. “그러니까 저도 푸른달 선생님처럼 지혜롭고 선한 존재가 되고 싶어요.” [올곧은 진로 선택]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올바른 꿈과 진로의 필요성! 모든 일이 끝난 후 다시 왕궁에서 만난 푸른달과 민혁 그리고 여왕 이린. 푸른달과 민혁은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정해진 삶이 아닌, 이제 자신의 힘으로 꾸려 나가야 하는 새로운 삶을 앞둔 이린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그리고 하고 싶은 일도, 이루고 싶은 꿈도 없이 하루하루 대충 살아가던 민혁에게도 드디어 목표가 생긴다. 민혁은 푸른달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지혜롭고 선한 존재가 되고 싶다고 말하고, 푸른달은 드디어 삶의 기대와 희망이 생긴 민혁을 기특하게 바라보며 민혁과 린이라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격려한 후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결국 ‘살아감’의 의미는 이것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 일이 타인에게도 도움이 되며,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일을 솔선수범 나서 하는 것 말이다. 하지만 지금의 대한민국과 부모들은 10대 청소년에게 꿈을 사치라고, ‘좋은 대학’ ‘괜찮은 직장’ ‘높은 연봉’ 등 남보다 하나라도 더 위에 서는 것만이 제대로 된 삶이라고 말하며 무한 경쟁으로 몰아넣는다. 내 아이가 이기적이기보다 이타적인 삶을 살길 바라는 부모에게 이 소설 『푸른 용의 나라』가 함께하는 삶에서 나와 우리를 위해 왜 올바른 꿈을 가져야 하는지 그 필요성을 제대로 알려주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민혁의 가문은 대대로 용 전문가이자 용 사냥꾼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민혁의 부모님까지가 그랬다. 민혁은 용을 본 적도 없었고 용에 관심도 없었다.용을 본 적이 없는 건 민혁의 부모님도 마찬가지였다. 용은 까마득한 옛날에 멸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모님은 세상 어딘가에 아직도 살아 있는 용이 있으리라 믿으며 평생 용을 찾아다녔다.비록 용을 만난 적은 없었지만, 부모님은 용에 대한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민혁의 가문이 까마득히 먼 옛날부터 용을 연구하고 사냥해 왔기 때문에 용에 대한 지식은 가문 대대로 전해져 내려왔다.용이 사라졌기 때문에 용 사냥꾼 역시 오랜 옛날에 사라졌다. 그러니 이 시대에서 민혁의 부모님은 아마 세상에 남아 있는 유일한 용 사냥꾼이었을 것이다. 비록 용을 한 마리라도 잡기는커녕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데 용 사냥꾼이라고 할 수 있을지 민혁은 의문이었지만 말이다.- ‘계약’ 중에서 민혁은 기둥에 새겨진 용을 보자마자 자신이 제대로 찾아왔음을 직감했다. 그는 배낭을 내려놓고 배낭에서 화살통을 꺼냈다. 그리고 허리띠에 검은색 피리를 꽂은 뒤 왼손에는 활을 들고 오른손에는 화살통, 어깨에는 배낭을 메고 다시 앞으로 향했다.공간이 워낙 광활해서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바닥은 단단한 대리석이었고 사방이 트여 있어 딱히 길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민혁은 그저 무작정 앞으로 걸어갔다.민혁은 사방을 둘러보며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겼다. 어디에서 갑자기 용이 나타날지 알 수 없었다. 용이 움직일 때 어떤 소리가 나는지 민혁은 알지 못했다. 어쩌면 용은 거대한 몸집에 비해 별다른 소리 없이 움직일지도 모른다. 용은 날개가 없어도 하늘을 날 수 있는 동물이었으니 말이다.한참을 걸어가자 저 멀리 작은 산 같은 게 보였다. 민혁은 그쪽을 향해 계속 걸어갔다. 걸어갈수록 산이 커졌다. 어느 정도 가까워진 순간 민혁은 제자리에 멈추고 말았다.그것은 산이 아니었다.웅크리고 있는 용이었다.- ‘푸른달’ 중에서 민혁은 옆자리에 앉은 여왕에게 고개를 돌렸다. 여왕은 창문에 머리를 기대고 말없이 밖을 보고 있었다. 민혁은 그녀가 자신에게 이런 날이 올지 상상이라도 해봤을까 궁금했다. 그나마 민혁은 서민으로 태어나 서민으로 살다 하루 동안 궁전의 화려함을 경험해 본 게 전부였지만, 여왕은 궁전에서 태어나 평생을 왕으로 살다 하루아침에 왕의 자리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그 충격이 얼마나 클까?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민혁은 처음으로 여왕이 불쌍해졌다. 군부가 반란을 일으킨 후 계속 상황을 벗어날 궁리만 하느라 잊고 있었지만, 이렇게 몇 시간 동안 버스 좌석에 앉아 있게 되자 비로소 여왕은 어떤 기분일지 궁금해졌다. 그의 옆자리에 앉아 있는 아이도 결국에는 민혁과 동갑인 소녀일 뿐이었다.- ‘조건’ 중에서
2022년 고1 9월 모의고사 내신용 변형문제 (모의고사 1시 10분) (2022년)
스승의날 / 스승의날 연구소 연구진 (지은이) /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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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
학습참고서
스승의날 연구소 연구진 (지은이)
내신 대비와 동시에 CORE 실력까지 길러준다. 다향한 유형의 변형문제로, 자동으로 지문이 술술 외워진다. 기계적인 문제풀이로 암기만 도와주는 구성이 아닌, 지문의 구조화를 친절하게 도와주어 독해력에도 도움이 된다.(가) 어법선택 / 어휘선택 양자택일형 어법/어휘 변형문제 (나) 문장넣기 / 순서배열 글의 흐름 파악을 점검하는 순서/삽입 객관식/서술형 문제 (다) 연결어선택 연결어 파악과 동의어 정리는 필수! 참고로 선택지와 원래 지문의 연결어가 다르게 되어 있어, 단순 암기로는 풀 수 없어요. (라) 어법시리즈[기본] 주요 어법 객관식 5지선다 변형문제 (마) 어법시리즈[심화1,2] [심화 1] 밑줄 친 부분 중, 틀린 어법의 개수를 찾고, 고쳐 쓰기 [심화 2] 지문에서, 직접 틀린 부분을 5곳 찾고, 고쳐 쓰기(힌트 없음) (바) 서술형시리즈[기본] [유형 1] 문법 조건 영작 [유형 2] 제목 영작 [유형 3] 주어진 단어를 활용하여 영작 (마) 서술형시리즈[심화1,2] [심화 1, 유형 1] 문법 조건 영작 [심화 1, 유형 2] 주제 영작 [심화 1, 유형 3] 주어진 단어를 활용하여 영작 [심화 2, 유형 1] 주요 문장 영작 [심화 2, 유형 2] 고난도(외고, 국제고 출제 유형) 요약문 영작 정답과 해설 내신 대비와 동시에 CORE 실력까지 길러주는 변형문제를 소개합니다. 시중 어떤 변형문제보다 깊이 있는 문법/서술형 문제, 학교 쌤의 야심작 킬러문항에도 끄덕없게 해줄게요! 1등급 친구들만 하는 줄 알았던 N회독 공부법? 다향한 유형의 변형문제로, 자동으로 지문이 술술 외워져요! 내신은 역시 암기다? 개인의 실력이 더해져야 고득점이 가능! 기계적인 문제풀이로 암기만 도와주는 구성이 아닌, 지문의 구조화를 친절하게 도와주어 독해력에도 도움돼요!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 9
자음과모음 / 자음과모음 편집부 엮음 /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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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자음과모음 편집부 엮음
수세기에 걸쳐 논의되는 이론에서부터 최신 연구 이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엮은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81~90권)의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 9권. 과학자 시리즈 각 권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토대로 교과서와의 연계를 고려한 핵심 문제를 뽑아 구성하였다. 이러한 문제를 통해 과학적 개념을 다지고, 과학 통합 논술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081. 라부아지에가 들려주는 물질 변화의 규칙 이야기 082. 켈빈이 들려주는 온도 이야기 083. 퀴네가 들려주는 효소 이야기 084. 제너가 들려주는 면역 이야기 085. 스테빈이 들려주는 분수와 소수 이야기 086. 에이크만이 들려주는 영양소 이야기 087. 홉킨스가 들려주는 비타민 이야기 088. 게이뤼삭이 들려주는 물 이야기 089. 가모가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 090. 슈바르츠실트가 들려주는 블랙홀 이야기 문제풀이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로 개념과 원리를 알았다면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로 논술 시험에 대비하자! 수세기에 걸쳐 논의되는 이론에서부터 최신 연구 이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엮은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81~90권)의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 9권! ■■■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란?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의 독서 후 활동으로 활용되는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입니다. 이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는 과학자 시리즈 각 권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토대로 교과서와의 연계를 고려한 핵심 문제를 뽑아 구성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통해 과학적 개념을 다지고, 과학 통합 논술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과학자 시리즈 책을 읽고 해당 권의 문제도 풀어봄으로써 과학적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10대를 위한 정치 토크 (큰글자도서)
다른 / 승지홍 (지은이) /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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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승지홍 (지은이)
청소년이 균형 잡힌 정치 논리를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가상의 신문 기사를 제시하고 찬성, 반대 입장을 정리한다. 각각의 이슈는 1인 미디어 규제, 세대 갈등, 국회의원 정수 논란 등 우리 사회에서 꾸준히 이슈화되는 사안을 선정해 풀어냈다. 이런 현실 정치 사례를 교과서 개념과 아울러 설명하면서, 복잡한 정치 논리를 다각도로 전달한다. 유튜브에 올라오는 정치 영상은 가짜 뉴스이니 규제해야 할까, 표현의 자유를 지켜 줘야 할까? 청와대 국민 청원에 올라오는 글은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까? 매번 싸우기 바쁜 인사 청문회를 왜 국민이 지켜봐야 할까? 국회의원 수는 줄여야 할까, 늘려야 할까? 신문에서 꾸준히 나오는 이슈를 핵심만 정리해서 담았다. <10대를 위한 정치 토크>는 현실 정치를 교과서 개념과 함께 접목해 설명한다. 국민 청원을 이야기하면서 간접 민주주의와 전자 민주주의를 설명하고, 1인 미디어 흐름과 표현의 자유를 같이 다루고, 대통령 연임제의 당위성을 정부의 형태를 통해 이야기하는 식이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개념이 충실한 사진 자료와 함께 현실로 생생하게 다가온다. 찬반을 중심으로 이야기의 맥을 잡아, 복잡한 정치 논리를 벗어나 보다 쉽고 정확하게 논점을 파악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 독자는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일상에서 만나는 정치 문제를 스스로 판단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다.들어가며: 어른보다 더 어른스러운 10대를 위해 이 책을 잘 읽는 법 1장. 촛불 집회, 왜 하는 걸까? : 민주주의에 직접 참여하는 일이다 vs 간접 민주주의에 맞지 않다 깡깡깡 냄비 두드리는 시위대 촛불 들어 보셨나요? 대통령이 탄핵되기까지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 좋은 촛불, 나쁜 촛불 2장. 국민 청원, 도움이 될까? : 국민의 목소리를 내는 창구다 vs 다수의 의견에 휩쓸리기 쉽다 다 같은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저 청원하겠습니다 이런 청원도 있었어? 3장. 1인 미디어, 규제해야 할까? : 가짜 뉴스를 막아야 한다 vs 표현의 자유를 지켜 줘야 한다 검은 줄이 그어진 신문 언론, 여론, 표현의 자유 1인 미디어, 유튜브의 시대 가짜 뉴스는 규제해야 할까? 4장. 정치의 세대 교체, 필요할까? : 청년세대에게 양보해야 한다 vs 기성세대의 참여가 필요하다 부머에 대해 아시나요? 누가 누가 정치를 할까? 이익 집단이 뭐길래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 5장. 대통령 연임제, 필요할까? : 우리나라도 연임을 해야 한다 vs 득보다 실이 많다 대통령이 되고 싶은 자의 최후 대통령제 vs 의원 내각제 이원 정부제도 있습니다 개헌이 도대체 뭐길래 헌법을 바꾸면 가능하다! 연임제가 언제나 이슈인 이유 6장. 인사 청문회, 도움이 될까? : 인사 검증을 위한 절차다 vs 공직 기피 현상만 생긴다 이런 인사 청문회 볼 수 없나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청문회 기 싸움의 장, 청문회 삼권 분립의 중요성 정치인의 자질은 뭘까? 7장. 국회의원, 몇 명이 적당할까? : 국회의원 수를 늘려야 한다 vs 지금도 많으니 줄어야 한다 알고 있나요? 그들의 특권 국회가 움직이는 원리 국회의원 몇 명이 적절할까? 8장. 검찰과 경찰, 왜 싸울까? : 검찰의 권력을 제한해야 한다 vs 경찰 또한 부패할 수 있다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검찰과 경찰의 차이 검찰과 경찰은 왜 싸울까? 수사권은 누구에게? 검찰 목에 방울을 달기까지 부록. 슬기로운 투표 생활 가이드 1단계: 투표장 가기 전 체크 리스트 2단계: 알쏭달쏭 선거 제도 이해하기 3단계: 우리나라 선거의 역사 알아보기 교과 연계표유튜브 속 가짜 뉴스, 규제해야 할까? 18세 선거권, 어떻게 좋은 투표를 할 수 있을까? 인사 청문회와 국민 청원, 얼마나 도움이 될까? 국회의원 수는 줄여야 할까, 늘려야 할까? 새내기 유권자를 위한 가장 친절한 정치 설명서 2020년 4월 15일 국회의원 총선거는 21세기에 태어난 한국인도 처음 한 표를 행사한 선거다. 선거권 연령이 만 18세로 어려지면서, 이제 정치도 청소년이 생각하고 고민할 영역이 되었다. 하지만 우리 정치는 청소년이 배우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극단적이다. 합리적인 정치 논리는 온데간데없고 날선 말만 오간다. 《10대를 위한 정치 토크》는 이런 상황에서 청소년이 균형 잡힌 정치 논리를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가상의 신문 기사를 제시하고 찬성, 반대 입장을 정리한다. 각각의 이슈는 1인 미디어 규제, 세대 갈등, 국회의원 정수 논란 등 우리 사회에서 꾸준히 이슈화되는 사안을 선정해 풀어냈다. 이런 현실 정치 사례를 교과서 개념과 아울러 설명하면서, 복잡한 정치 논리를 다각도로 전달한다. 신문 속 찬반 논쟁을 따라가면 정치의 큰 그림이 그려진다! 현실 정치와 교과서 개념의 콜라보 유튜브에 올라오는 정치 영상은 가짜 뉴스이니 규제해야 할까, 표현의 자유를 지켜 줘야 할까? 청와대 국민 청원에 올라오는 글은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까? 매번 싸우기 바쁜 인사 청문회를 왜 국민이 지켜봐야 할까? 국회의원 수는 줄여야 할까, 늘려야 할까? 신문에서 꾸준히 나오는 이슈를 핵심만 정리해서 담았다. 《10대를 위한 정치 토크》는 현실 정치를 교과서 개념과 함께 접목해 설명한다. 국민 청원을 이야기하면서 간접 민주주의와 전자 민주주의를 설명하고, 1인 미디어 흐름과 표현의 자유를 같이 다루고, 대통령 연임제의 당위성을 정부의 형태를 통해 이야기하는 식이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개념이 충실한 사진 자료와 함께 현실로 생생하게 다가온다. 찬반을 중심으로 이야기의 맥을 잡아, 복잡한 정치 논리를 벗어나 보다 쉽고 정확하게 논점을 파악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 독자는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일상에서 만나는 정치 문제를 스스로 판단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선거구,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투표하는 법 등 초보 투표 가이드 수록! 또한 부록에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선거구제 등 복잡한 선거 제도를 쉬운 말로 풀어냈다. 청소년이 투표장에 가기 전 체크해야 하는 실용적인 선거 가이드도 수록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선거의 역사와 다양한 해외 정치 사례를 넣어 풍성함을 더했다.알고 보면 정치는 그렇게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상관없는 별나라 이야기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우리가 지켜야 하는 법은 정치인이 만듭니다. 편의점에서 일하는 알바생의 최저 임금은 정부가 정하고, 우리 부모님이 세금을 얼마 낼지 정하는 법은 국회에서 만듭니다.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데 영향을 주는 법도, 지하철과 버스 같은 대중교통 요금을 결정하는 법도 정치인이 만듭니다. 우리가 좋은 정치인을 뽑지 않으면 우리를 위한 법은 만들어지지 않겠죠. 2011년부터 시행된 게임 셧다운제도 그런 예입니다. _들어가며 中 찬성 입장: 국민 청원을 통해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나는 청와대 국민 청원 사이트를 아주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온라인으로 마음껏 자기주장을 펼칠 수 있으니까 얼마나 편하고 좋아. 국민은 국가에 문서로 청원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 우리는 정부 기관이라면 어디든 청원권을 행사할 수 있고, 청와대도 그 대상이야. 그래서 많은 사람이 국민 청원 글을 올리는 것은 민주주의에 바람직한 일이야.반대 입장: 다수의 의견에 휩쓸리기 너무 쉬워!취지는 좋지만 청와대 국민 청원은 부작용도 많아. 요즘 올라오는 청원을 본 적 있어? 수능 샤프를 바꾸지 말자는 것이 청원까지 할 일일까? 국민 청원은 한 사람의 민원을 들어주는 곳이 아니야.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다수의 의견에 휩쓸려 버린다는 것이야. 국민 청원 사이트는 어떤 사람을 과하게 공격하는 마녀사냥 놀이터가 되어 버렸어. 사람들의 관심은 많이 끌더라도 실제 문제 해결에는 도움이 안 되지. 오히려 청와대의 업무 부담만 커지고, 행정부로서 권위는 떨어지고 있어. _2장. 국민 청원, 도움이 될까? 中 여러분은 사회나 정치 문제를 어떤 경로로 알게 되나요? 보통 신문이나 인터넷, TV 등을 통해 접하지요. 그런데 최근 유튜브를 통해 사회나 정치 문제를 접한 경험이 유독 많지는 않았나요? 유튜브를 자주 보는 친구들은 인기 동영상 순위에 정치 관련 영상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을 것입니다. 몇 번은 클릭도 해 봤을 수 있고요.사실 유튜브는 대중 매체가 아니라 1인 미디어입니다. 1인 미디어는 개인이 자신의 글, 사진, 영상 등을 대중에게 내보이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이제는 동영상을 기반으로 한 1 인 방송 시대가 열렸습니다. 글 중심의 1인 미디어 시대를 주도했던 블로그는 유튜브에 그 바통을 넘겼습니다. _3장. 1인 미디어, 규제해야 할까? 中
중학생을 위한 글쓰기 수업
위즈덤하우스 / 태기수 (지은이), 이철민 (그림) /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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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청소년 인문,사회
태기수 (지은이), 이철민 (그림)
학교에서 내 준 과제물일 가능성이 크지만 어쨌든 중학생의 대부분은 글을 써 보려고 할 때, 첫 문장부터 막막해지고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고 호소한다. 머릿속이 하얘진다고 한다. 왜 글을 쓸 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것일까? 우리 대부분은 자연스러운 글쓰기의 성장 과정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과 함께 글쓰기의 성장을 경험해 보자. 놀이하듯 즐겁게 글쓰기를 시도해 보자. 중학생이 글쓰기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이끄는 수업이다.들어가는 글 첫 번째 시간 : 이런 게 글쓰기 수업이라고? 두 번째 시간 : 너를 소개해 봐 세 번째 시간 : 네 친구를 소개해 줘 네 번째 시간 : 나 아닌 다른 존재가 되어 볼래? 나오는 글 『중학생을 위한 글쓰기 수업』을 읽고 글쓰기 해 보기 자료 제공 및 출처첫 문장을 쓰려니 머릿속이 하얘지는 중학생에게, 소설가이자 창작 실기 강사가 알려주는 가장 호응과 성과가 좋았던 글쓰기 수업! 관찰에서 모방으로, 모방에서 상상의 단계로! 이 수업에서는 관찰에서 모방으로, 단순한 모방에서 창조적 모방으로, 상상의 단계로 한 단계씩 글쓰기 영역을 확장해 가며 연습합니다. 나를 알고, 타인과 소통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흐름으로 진행되는 수업이지요. 수업은 관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글쓰기란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자기만의 시각을 만들어 가는 과정인데, 그 출발점은 바로 관심과 호기심, 관찰이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 모방의 단계로 나아갑니다. 모방을 하다 보면 또 다른 창조의 세계가 열립니다. 모방이 어떻게 창조성으로 이어지는지, 이 수업에서 적절한 예를 소개합니다. 이 과정에서 좋은 글을 쓰려면 좋은 글을 많이 읽어야 하니까,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파파유어 크레이지』 『나는 기억한다』 『카스텔라』 『변신』 『넌 동물이야, 비스코비츠』 등 중학생이 관심을 가질 만한 작품을 같이 읽어 보며 차츰 글쓰기에 흥미를 갖도록 유도합니다. 중학생, 글쓰기를 시작하기에 좋은 나이! 우리 대부분은 초등학교에서 처음 글쓰기를 접하게 되는데, 정식으로 글쓰기 수업을 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 다짜고짜 과제를 위한 글쓰기로 내몰렸지요. 그러니까 글쓰기가 더욱 고통스럽겠지요. 중학생 때 글쓰기 수업을 해야 하는 이유를 작가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사춘기의 반항을 글쓰기로 표출할 수 있도록 통로를 열어 주자는 말이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 열다섯 살이야말로 글쓰기를 시작하기에 좋은 나이야. 감정이나 감성이 가장 풍부해지는 시기잖아. 자유롭고 거침없는 상상력이 왕성하게 발달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 본문 16쪽 자신과 연결된 현실의 문을 차단하고 SNS를 중심으로 한 자기만의 세상에 안주하려는 중학생을, 작가는 중2라는 병을 앓는 시기가 아니라 혁명의 골든타임이라고 합니다. 글쓰기를 통해 혁명을 해 보자고 제안합니다. “말하면 뭐해, 아무도 들어주질 않는데.” “말 대신 글을 보여 주면 확 달라질걸. 아주 주의 깊게 너의 글에 담긴 목소리를 들어줄 거야.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한다는 건 정말 근사하고 대단한 일이거든.” - 본문 36쪽 글쓰기는 삶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도구입니다. 나와 주변을 성찰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중학생이 글쓰기를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수업의 강사님을 소개합니다 작가님은 소설가이며, 극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 제자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습니다. 그 경험을 중2병에 걸린 열다섯 살 학생과 수업하는 방식으로 재구성했습니다. 저는 창작 실기 지도 강사로 일하며 청소년 제자들을 가르쳐 본 경험이 있습니다. 이 책에는 그 당시 제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고 성과도 좋았던 수업 방식이 담겨 있습니다. 이제 막 글쓰기를 시도해 보고자 하는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소설 같기도 하고, 여러 권의 책을 재밌는 부분만 모은 것 같기도 하고, 글쓰기 수업인 것 같기도 한 즐거운 책입니다. 나도 따라 써 볼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어렵지 않을 것 같거든요. 주인공인 시한폭탄 기철이도 하는 걸요. 그도 아니면 적어도 여기 나오는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쓰기를 이어 가고 싶은 중학생에게 주는 실전 훈련 팁!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하면 즐거울 거예요. 혼자 훈련할 수도 있는데 막상 막막할 수 있습니다. 혼자 하기 좋은 실전 훈련 팁 9가지를 실어 두었습니다. IF ~라면 게임, 딜레마 게임, 드라마 또는 영화의 결말 다시 써 보기 등 곧바로 적용해서 글을 써 볼 수 있는 훈련 팁이고, 작가님이 글쓰기 수업에서 자주 사용하는 팁입니다.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소원 따위 필요 없어
특별한서재 / 탁경은 (지은이) / 202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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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서재
청소년 문학
탁경은 (지은이)
청소년소설 『싸이퍼』로 제14회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한 탁경은 작가의 『소원 따위 필요 없어』는 장애, 질병, 가정 환경 등 각자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는 세 아이들이 만나 펼치는 마법 같은 이야기다. 탁경은 작가의 글에서 묻어나는 숨길 수 없는 다정함이 시공간을 이동하는 상상력과 결합해 새로운 세계를 탄생시켰다. 가슴에 박혀드는 섬세한 문장들으로 그려진 세 아이의 분투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 한구석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낀다. 때론 내 힘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어려움이 닥쳐오더라도 괜찮다. 소설 속 아이들이 두려움에 지지 않고 어떤 고통이 따르더라도 의연하게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듯, 청소년들에게는 그 어떤 일도 받아들이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있으니까. 『소원 따위 필요 없어』가 보여주는 그 다정한 신뢰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뜨겁게 눈을 마주치고 손을 마주 잡으면서, 하루하루 더 치열하고 뜨겁게 살아가’는 내일을 꿈꾸게 한다.1부_소원 하나 들어주면 용서해줄게 2부_간절히 바란 한 가지 소원 3부_소원 따위 필요 없어 『소원 따위 필요 없어』 창작 노트사계절 문학상 수상 작가 탁경은의 발칙하고 다정한 상상력! “나는 언제 강해지는가? 언제 살아 있다고 느끼는가?” 두려움에 지지 않고 나아가는 십대들을 위한 다정한 신뢰의 이야기! “당신의 소원을 들어줄 ‘완벽한’ 세계, 샤이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단역 배우이자 혈액암을 앓고 있는 민아 엄마의 압박이 버거울 때면 꾀병을 부려 병원에 입원하는 혜주 하반신이 마비되어 휠체어 신세를 지는 동수 사랑 병원의 비밀스러운 엘리베이터를 탄 세 사람이 도착한 곳은…… “여긴 샤이어입니다. 이곳은 아무나 올 수 없습니다. 간절히 원하는 사람만이 올 수 있는 곳입니다. 당신들이 있던 곳에서 불가능한 일들이 여기에서는 가능하죠.” 모든 게 완벽한 미래 세계 샤이어에서 아이들은 각자의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 청소년소설 『싸이퍼』로 제14회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한 탁경은 작가의 신간 『소원 따위 필요 없어』는 장애, 질병, 가정 환경 등 각자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는 세 아이들이 만나 펼치는 마법 같은 이야기다. 탁경은 작가의 글에서 묻어나는 숨길 수 없는 다정함이 시공간을 이동하는 상상력과 결합해 새로운 세계를 탄생시켰다. “체념하는 것은 쉬웠다. 하지만 늘 쉬운 길이 아니라 어려운 길을 택했다. 쉬운 건 재미없으니까.“ 섬세한 문장으로 십대들을 바라보는 다정한 SF소설! 시를 쓰고 싶었지만 아빠의 강요로 배우가 된 민아,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자신 때문에 밤마다 몰래 우는 엄마를 지켜보는 동수, 엄마의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을 보호하고 보살펴줄 병원으로 도피하는 혜주. 세 아이가 도착한 샤이어는 이들이 꿈꾸던 혈액암 치료를, 걸을 수 있는 두 다리를, 인정받는 삶을 줄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러나 『소원 따위 필요 없어』가 가진 진정한 이야기의 힘은 무엇이든 쉽게 이룰 수 있는 샤이어가 아닌, 여전히 현실의 문제가 산재해 있는 사랑 병원으로 돌아온 이후 빛을 발한다. 애를 써봐도 감각이 돌아오지 않는 하반신 마비도, 울컥울컥 두려움이 몰려오는 혈액암도, 나를 압박하는 엄마의 눈초리도 여전한 곳. 하지만 나와 함께하는 가족이 있는 곳. 시를 쓰겠다는 꿈을 꿀 수 있는 곳. 도망만 치던 겁 많은 자신의 모습에서 한 발자국 나아갈 수 있는 곳. “방파제 끝에 앉아 하염없이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는데 바다가 말을 걸어왔어. 괜찮다고. 어떤 일이든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이 네 안에 있다고.” -본문에서 가슴에 박혀드는 섬세한 문장들으로 그려진 세 아이의 분투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 한구석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낀다. 때론 내 힘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어려움이 닥쳐오더라도 괜찮다. 소설 속 아이들이 두려움에 지지 않고 어떤 고통이 따르더라도 의연하게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듯, 청소년들에게는 그 어떤 일도 받아들이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있으니까. 『소원 따위 필요 없어』가 보여주는 그 다정한 신뢰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뜨겁게 눈을 마주치고 손을 마주 잡으면서, 하루하루 더 치열하고 뜨겁게 살아가’는 내일을 꿈꾸게 한다. 혜주는 엄마를 사랑했다. 동시에 엄마를 무서워했다. 엄마도 혜주를 사랑했지만 아프게도 했다. 그 모순을 이해하기엔 혜주는 어렸고 약했다. 엄마는 혜주가 공부 잘하는 로봇이 되기를 바랐다. 미안하게도 혜주는 엄마의 기대만큼 공부를 잘하지도 못했고 로봇은 더더욱 될 수 없었다. “다 너 잘되라고 그러지.”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섬뜩했다. 엄마가 진심으로 바라는 것이 혜주의 행복인지, 아니면 혜주를 통한 엄마의 행복인지 헷갈렸다. “더 잘할 수 있어. 누구 딸인데.” 엄마의 과도한 기대에 숨이 막혔다. 학창 시절 엄마가 얼마나 공부를 잘했는지 잘 알았다. 엄마 아빠가 명문대를 나왔다고 자식도 무조건 공부를 잘해야 하나? 그건 아니지 않나? 그 간단하고 쉬운 걸 엄마 아빠만 몰랐다. 반에서 1등 한 번 못한 혜주도 알고 있는 진실인데. 도망갈 곳이 필요했다. 그곳이 병원이었다. 엄마의 완벽주의 병이 시작될 조짐이 보일 때마다 혜주는 거짓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나일론 환자가 되었다. 방법은 단순했다. 변비약을 많이 먹어 설사를 유도하거나 드라이어로 머리를 한껏 달궈 미열이 나는 척하거나 떼굴떼굴 구르며 증상을 위장했다. 무조건 아프다고 울며불며 난리 치면서 당장 입원하겠다고 떼를 썼다. “눌러볼 게 하나 더 남았는데.”혜주가 동수를 건너다봤고 동수는 사다리 보관함의 글씨를 뚫어져라 봤다. 나쁜 예감이 온몸을 휘감았다. 혜주가 움직이기 전에 민아가 손을 뻗었지만 늦었다. 혜주는 홀린 눈초리로 반짝이고 있는 ‘ㅁ’자를 바라보다가 이번에도 여느 버튼을 누르듯 가볍게 꾹 눌렀다. 그러자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면서 멜로디가 다시 시작됐다. 민아는 화들짝 놀라 링거대를 꽉 잡았다. 비상 버튼을 다시 누른 게 아닌데 왜 멜로디가 또 나오지? 다음 순간 엘리베이터가 마구 흔들리기 시작했다. 혜주가 엘리베이터 중간 바를 두 손으로 붙드는 모습이 보였다. 춤을 추듯 꿈틀거리던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움직였다. 아래가 아니라 옆으로!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지? 이렇게 빠르게 옆으로 움직이는 엘리베이터가 세상에 있다고? 믿을 수 없다. 민아는 무릎을 꿇고 주저앉았고 그 바람에 링거대가 바닥으로 쓰러졌다. 실내를 밝히고 있던 조명이 깜박거렸다. 그 사이로 민아는 보고야 말았다. 동공 지진이 시작된 동수의 두 눈동자를 말이다.
사람은 왜 알고 싶어 할까
낮은산 / 채운 지음 / 201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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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채운 지음
'사람'에 대해 묻고, 들여다보고, 생각함으로써 청소년들과 함께 사람살이에 대해 궁리하는 '사람은 왜' 시리즈. 누구나 한 번쯤 품어 보았을 가슴 답답한 질문들을 ‘앎’이라는 바늘로 속 시원히 뚫어주는 처방전 같은 책이다. 저자 채운은 ‘나는 무엇을 아는가’에 대한 질문에 답하려면 먼저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는 모든 것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앎을 통해 우리는 하나의 세계를 만들고, 동시에 하나의 세계에 갇힌다”는 저자의 통찰은 세계를 경악케 한 테러 사건으로 드러난 앎의 두 얼굴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앎이 우리를 자신만의 세계에 가둘 때 그것은 “나만 옳고 남들은 다 틀렸다”는 독단과 폭력이 되지만, 앎이 하나의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낼 때 그것은 연대와 공존을 이룬다.머리말 01 앎과 나 나는 무엇을 아는가 나는 누구인가, 여기는 어디인가: 장자의 꿈과 몽테뉴의 놀이 내가 보는 ‘그것’은 정말 ‘그것’일까: 세상은 나의 앎을 배반한다 진실 ‘그리고’ 거짓: 진실의 거짓과 거짓의 진실 안다는 것(知)과 모른다는 것(無知): 소크라테스와 공자의 혁명적 가르침 불행 속에서 살아가는 법: 왜 우리는 알고 싶어 하는가 02 앎과 세계 앎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도로 눈을 감고 가시오!: 내 눈에 속지 않는 법 전장(戰場)에서 피어오르는 앎: 게으름뱅이의 비극 움직이고 접속하라!: 앎,관계들의 우주 셜록, 기억의 궁전을 거닐다: 무의식과 앎 세계를 만드는 천 개의 눈: 세계‘들’의 탄생 03 앎과 행동 앎은 어떻게 완성되는가 나는 저항한다, 그러므로 안다: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 회색빛 지식, 늘 푸른 소나무: 그대의 앎을 연마하라! 너에게 가는 길: 공감과 나눔으로서의 앎 근육맨이 되고 싶은 당신을 위하여: 그대의 앎을 실험하라 04 앎과 배움 배움을 향한 참을 수 없는 욕망 배우고 익히니 기쁘지 아니한가: 앎의 이상한 기쁨 호학(好學)과 안빈낙도(安貧樂道): 배움은 자유다 앎의 포도밭을 거닐다: 앎을 음미하는 즐거움 흐르는 물처럼, 뜨거운 불처럼: 배움의 달인들을 소개합니다 진정한 굿 다운로더가 되는 법: 앎을 전염시켜라! 나가며“나는 왜 이 모양이고, 세계는 왜 이렇게 돌아가는 거지?” “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거지? 뭐가 잘못된 거야?”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저들은 왜 저렇게 생각하는 걸까?” “이것이 내가 원하는 삶인가? 나는 행복한가?” 누구나 한 번쯤 품어 보았을 가슴 답답한 질문들을 ‘앎’이라는 바늘로 속 시원히 뚫어주는 처방전 같은 책! 안다는 건 무엇이고, 우리는 무엇을 알고 있을까? 지난 1월 13일, JTBC [뉴스룸] 2부는 “나는 무엇을 아는가."라는 말로 문을 열었다. 프랑스의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엡도’ 테러 규탄을 위해 파리 시내로 쏟아져 나온 프랑스 시민들의 모습을 조명하면서 프랑스 사상가 몽테뉴가 남긴 이 말 “크세주(Que sais-ju)”에 주목한 것이다. 서로 어깨를 걸고 파리 시내를 행진하는 무슬림, 가톨릭, 유대인들의 모습을 담은 스크린을 배경으로 앵커 손석희는 질문을 던졌다. “서로 다른 종교와 생각을 가진 이들이 어떻게 공존하며 또 연대할 수 있는 것일까요?” 낮은산 청소년 인문교양 [사람은 왜] 시리즈의 두 번째 책, 『사람은 왜 알고 싶어 할까』의 저자 채운은 ‘나는 무엇을 아는가’에 대한 질문에 답하려면 먼저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는 모든 것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건을 겪었는데도 서로 전혀 다르게 기억한다든지, 똑같은 장면을 보고도 해석이 엇갈렸던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내 입장에서는 내가 맞고 상대는 틀린 게 분명한데, 상대편에서 자기가 맞고 나는 틀렸다고 하면 그야말로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이럴 때 내가 안다(고 믿는) 것은 무엇일까? 사과 한 알을 둘러싸고도 우리의 상태, 우리가 놓인 조건에 따라 각기 다르게 감각하고 다른 식으로 앎을 구성하는 예를 열거하며 저자는 “이쯤 되면, 우리가 아는 건 하나도 없다”고 토로한다. 이는 우리의 앎이 외부로부터, 객관적인 상태 그대로 입력되는 것이 아니라 욕망, 취향, 기질, 목적 등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으로 걸러진 채, 말하자면 ‘가공 처리’되어 구성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세계를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게 아니라 우리의 이익과 편견, 욕망 등에 따라 ‘제멋대로’ 인식한다는 얘기다. 그러할진대 객관적인 사실, 오직 하나뿐인 진실이라는 게 존재할까? “앎을 통해 우리는 하나의 세계를 만들고, 동시에 하나의 세계에 갇힌다”는 저자의 통찰은 세계를 경악케 한 테러 사건으로 드러난 앎의 두 얼굴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앎이 우리를 자신만의 세계에 가둘 때 그것은 “나만 옳고 남들은 다 틀렸다”는 독단과 폭력이 되지만, 앎이 하나의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낼 때 그것은 연대와 공존을 이룬다. “불행 속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지금까지와 ‘다른’ 앎을 상상하라! 철학적 질문들을 붙들고 살 만큼 우리 삶은 한가하지도 않을 뿐더러 하루하루가 고단하고 팍팍하기 이를 데 없다. 우리 앞엔 해결하고 통과해야 할 현실적인 문제들이 첩첩이 쌓여 있다. 중고등학교 때는 대학에 가기 위해 자신을 올인하고, 대학 때는 취직하기 위해 자신을 올인하고, 취직한 후에는 밀려나지 않기 위해 ‘살아남기 경쟁’에 올인해야 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이렇게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아등바등 살면 살수록 더 큰 두려움에 갇히고 만다는 사실이다. 이런 끝 모를 두려움 앞에서 우리의 앎이란 무력하기 그지없다. 이러한 현실을 두고 저자는 반문한다. “대체 왜 배움과 앎은 꼭 부나 명예, 혹은 더 안락한 삶을 목적으로 해야 가치 있다고 여겨지는 걸까? 왜 인간이 이뤄야 할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닥친 불행을 깊이 생각하는 앎에 대해서는 상상하지 못하는 걸까? 앎을 통해, 진보가 아니라 그 진보에 대해 되물을 수는 걸까?” 저자는 디오게네스의 겁 없는 철학, 소로와 간디의 사색과 저항의 삶을 예로 들며 “모두가 그렇게 산다 해도, 그게 나도 그렇게 살아야 할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무언가를 ‘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것을 아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아는 상식과 통념에 의문을 품는 데서 시작한다. 진정한 앎은 ‘표준적 가치’를 습득하는 것이 아닌, 표준을 벗어나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이루어진다. 대학에 가고 취업을 하고 돈을 많이 버는 삶이 아닌, 돈을 적게 벌어 적게 쓰고 멋지게 사는 삶이 더 중요하지 않느냐고 반문하는 사람이야말로 상식적인 앎과는 ‘다른’ 앎을 구성하기 위해 분투하는 사람일 것이다. 지금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나와, 낯선 세계를 향해 움직이지 않는 한 ‘다른’ 앎은 찾아오지 않는다. 알고 싶다면,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열렬히 욕망하고, 죽도록 방황하시라!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괴테가 『파우스트』에서 한 말이다. 저자는 ‘노력하지만 방황한다’가 아니라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는 말의 차이에 주목한다. 노력하는데도 불구하고 헤매는 게 아니라, 무언가 시도하려는 사람은 필연적으로 길을 잃고 헤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지점에서 앎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과 태도는 크나큰 감동을 준다. 저자는 앎이 “고통 없이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통 속에서 더불어 사는 법을 터득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판도라의 항아리에서 나온 것들은 사실 불행이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조건들”이라는 해석은 우리 뒤통수를 때린다. 아프고, 늙고, 미워하고, 싸우고, 근심하지 않는 삶이 어디 있단 말인가. 그러니 우아하고 고상하게 책상머리에서 추구하는 지식은 ‘잿빛’일 수밖에 없다. 우리의 지식에 생기를 불어넣는 건 오로지 우리의 현실이니 말이다. 사랑하고 헤어지고 싸우고 미워하고 넘어지는 이 현실 속에서만 우리의 앎은 ‘지혜’가 된다. 저자가 꺼내든 『장자』 맨 앞에 나오는 곤과 붕의 비유는 진정한 앎이 어떤 것인지를 명료하고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물고기(곤)가 물을 박차고 나와 새(붕)가 된다는 1,300여 년 전의 이 판타지 블록버스터는 자신의 조건을 박차고 나와 다른 세계를 기웃거리는 사람만이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우리는 돈 없이도 자유로울 수 있는 삶이나 가족적 울타리를 벗어난 새로운 공동체, 즐거운 공부, 제도 없는 사회 등을 불가능하고 비현실적인 이상이라고만 취급하지만, 진정으로 자유롭고자 한다면, 이렇게 물어야 하는 게 아닐까. “난 곤처럼 내가 사는 세계에 대해 의문을 품어 보았던가? 곤처럼 다른 존재가 되려는 시도를 해 보았던가? 붕처럼 쉼 없이 날아오르려 노력했던가?” 진정한 앎, 진정한 자유…… 우리 삶에서 중요한 가치들은 방황하고 미끄러지고 깨질 준비가 되어 있는 이들에게서만 실현되는 것이다. “다른 존재가 되어, 다른 세계를 향해” 지혜에 이르는 짜릿한 모험! 이 책은 동서고금의 철학자 및 사상가, 고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역사적 사건들, 그림, 문학작품에서부터 드라마,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들과 더불어 우리 일상에서 흔히 겪는 사례들을 종횡무진하면서 ‘앎’이라는 화두를 능란하게 돌파한다. 저자는 바로 눈앞에서 강연을 하듯 친근한 어투로 깊고 날카로운 메시지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사실 『사람은 왜 알고 싶어 할까』라는 책에 채운이라는 저자보다 더 잘 어울리는 저자도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고전비평공간 규문(奎文)’(http://qmun.org)의 연구원으로서, 그 자신이 앎이 주는 매력에 흠뻑 빠져 오로지 배우고 공부하고 쓰는 일을 평생의 업으로 삼은 ‘호학자(好學者)이니 말이다. 십대 청소년은 물론 삶에서 중요한 가치들을 놓치지 않고자 하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이 담고 있는 ‘안다는 것은 무엇이고, 우리는 왜 알려고 하며, 앞으로 어떤 앎을 이뤄가야 하는가’에 대한 사유에 온몸이 들썩일 것이다. 막연히 꿈꿔왔으나 한 번도 시도해보지 못했던 지혜를 향한 짜릿한 여행이 이제 막 시작되려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고 싶어 하고’ ‘알려고 하는’ 것은 지금의 이 삶이 전부가 아닐 거라는 믿음, 언제든 다른 가능성이 펼쳐질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 독자는 책에 등장하는 ‘곤’과 ‘붕’처럼 “다른 존재가 되어 다른 세계를 향해 날아오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왜 알려고 할까요? 살아가면서 매번 질문을 맞닥뜨리기 때문입니다. 삶에는 하나의 정답이란 없고, 세계에는 하나의 진리란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건을 겪을 때마다 질문합니다. 대체 왜 이런 일이? 뭐가 잘못된 거지?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저들은 왜 저렇게 생각할까? 그런데 나는 왜 이렇게 생각할까? 각자의 판도라 항아리가 열리고, 거기서 온갖 문제들이 튀어나옵니다. 이걸 피할 길은 없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 문제들을 열심히 주워담으면서 다시 질문하고, 생각하고, 또다시 질문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남들하고 다르게 되는 걸 참 두려워하는 것 같아요. ‘남들하고 다르다’는 게 고작 옷차림이나 취향에 한정될 뿐, 일반적 가치라든가 사회적 통념에 있어서는 어떻게든 다수의 무리에 들어가려고 하는 듯 보입니다. 유행에 뒤처지지 않으려고 한다든가, SNS에 올린 글에 반응이 올라오지 않으면 시무룩해한다든가, 자신의 의견에 동조해 주지 않으면 화가 난다든가 하는 것도 다 비슷한 심리지요. 나와 의견이나 취향을 같이하는 어떤 무리에 속해 있다는 안도감, 소속감 같은 걸 원하는 겁니다. 하지만 안다는 것은 이렇게 되기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을씨년이 우리 반 반장입니다
북다 / 장아결, 조웅연, 천가연, 최혜영, 강지윤 (지은이) / 2025.06.05
13,800
북다
청소년 문학
장아결, 조웅연, 천가연, 최혜영, 강지윤 (지은이)
‘북다 청소년 문학’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을씨년이 우리 반 반장입니다』를 선보인다.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청소년 단편 수상작 다섯 편을 엮은 이 수상작품집은 10대 청소년이 마주하게 될 “낯선 세계로 향하는 문”을 열어 주는 다채로운 서사와 장르적 매력을 지닌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문’은 낯선 세계로 들어서는 입구이자, 지금껏 알지 못했던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통로이기도 하다. 「믿을 만한 어른」, 「너만 빼고 완벽한 우리 반」, 「세 번째 눈을 뜰 때」, 「을씨년이 대관절 뽑히는 이야기」, 「다정의 온도」 이상 다섯 편의 작품은 학교 ‘안’과 ‘밖’의 세계와 맞닥뜨리며 경험하게 되는 ‘다름’과 ‘차이’, 그리고 그것을 이해하고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의 궤적을 따라 펼쳐지는 이야기들이다. 결코 을씨년스럽지 않은, 다정하고 섬세한 마음의 언어로 서로 다른 세계를 잇는 다섯 가지 방식을 그려 낸다.장아결|믿을 만한 어른 조웅연|너만 빼고 완벽한 우리 반 천가연|세 번째 눈을 뜰 때 최혜영|을씨년이 대관절 뽑히는 이야기 강지윤|다정의 온도“거리를 두고 움직이던 그림자는 발을 맞춰 걸을수록 가까워졌다.” 을씨년스럽지 않은 마음의 언어로 그려 낸 서로 다른 세계를 잇는 다섯 가지 방식 ‘북다 청소년 문학’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을씨년이 우리 반 반장입니다』를 선보인다.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청소년 단편 수상작 다섯 편을 엮은 이 수상작품집은 10대 청소년이 마주하게 될 “낯선 세계로 향하는 문”을 열어 주는 다채로운 서사와 장르적 매력을 지닌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문’은 낯선 세계로 들어서는 입구이자, 지금껏 알지 못했던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통로이기도 하다. 「믿을 만한 어른」, 「너만 빼고 완벽한 우리 반」, 「세 번째 눈을 뜰 때」, 「을씨년이 대관절 뽑히는 이야기」, 「다정의 온도」 이상 다섯 편의 작품은 학교 ‘안’과 ‘밖’의 세계와 맞닥뜨리며 경험하게 되는 ‘다름’과 ‘차이’, 그리고 그것을 이해하고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의 궤적을 따라 펼쳐지는 이야기들이다. 결코 을씨년스럽지 않은, 다정하고 섬세한 마음의 언어로 서로 다른 세계를 잇는 다섯 가지 방식을 그려 낸다. 감정가 3억 원 금불상을 소유할 자격을 갖춘 믿을 만한 어른이 될 수 있을까? ◆ 장아결 「믿을 만한 어른」 「믿을 만한 어른」은 부모님이 헐값에 팔아 버린 감정가 3억 원의 금불상을 되찾아 부자가 되려는 주인공 ‘나’(정경채)의 욕망과 미성년자인 ‘나’를 대신해 금불상을 구입해 줄 ‘믿을 만한 어른’을 찾는 미션이 맞물리며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과연 ‘나’는 금불상을 무사히 되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부모님처럼 무책임한 어른이 아닌 ‘믿을 만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이 작품은 “주인공의 욕망을 어떤 깨달음으로 해소하려 들지 않고 끝까지 지켜 내고 차지하게 만듦으로써, 청소년 소설만의 매력과 힘”(심사평, 최영희 소설가)을 보여 준다. 완벽한 봄날처럼, 설레는 학창 시절을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 ◆ 조웅연 「너만 빼고 완벽한 우리 반」 「너만 빼고 완벽한 우리 반」은 초등학교 시절 왕따를 당했던 굴욕적인 기억을 지우고, 반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장혜원과 어울리며 전혀 다른 모습으로 지내던 주인공 ‘나’(오연희) 앞에, 그 흑역사를 알고 있는 초등학교 동창 한지웅이 전학을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마음속으로 몰래 짝사랑하던 한지웅을 질투의 대상인 장혜원이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 완벽하게만 보이던 ‘나’의 봄날 같은 학창 시절에 서서히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오해를 극복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솔직한 진심을 전하는 것임을 말하고 있는 이 작품은 청소년 독자를 설레게 할 한 편의 로맨스로서 손색이 없다. 세 번째 눈이 아닌 마음의 눈으로 바라본 진정한 우정 ◆ 천가연 「세 번째 눈을 뜰 때」 「세 번째 눈을 뜰 때」는 인류가 눈이 세 개인 외계 난민 ‘삼목인’을 받아들이게 된 시대를 배경으로, 그 안에서 벌어지는 차별과 공존의 갈등, 그리고 이를 겪으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안정감 있는 문체로 그려 낸 SF 소설이다. ‘다온’은 늘 헤어밴드로 가리고 다니는 단짝 친구 ‘금성’의 이마에 세 번째 눈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그와의 관계에 미묘한 변화가 생긴다. “존중은 하지만 내 주위에 있으면 진짜 싫을 것 같아.”(124쪽)라는 말은, ‘다름’을 받아들이는 일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걸 보여 준다. 이 작품은 세 번째 눈을 가린 삼목인은 괜찮다고 여기면서, 그렇지 않은 삼목인은 차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정상과 표준을 나누고 가르는 우리의 준거가 얼마나 허약하고 자의적”(심사평, 송수연 평론가)인지 잘 보여 준다. 을씨년스럽지 않은, 서로를 이해하는 따스한 마음의 온도 ◆ 최혜영 「을씨년이 대관절 뽑히는 이야기」 「을씨년이 대관절 뽑히는 이야기」는 ‘을씨년스럽다’의 ‘을씨년’을 욕으로 사용하는 국어 무능력자 ‘소희’,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서연’, 그리고 문해력은 뛰어나지만 자기 감정을 이해하는 데에는 서툰 ‘준호’까지, 세 인물의 관계가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하게 만드는 것은 말의 정확성이 아니라 ‘마음의 언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을씨년들아!”(190쪽), “대관절 한번 뽑혀 볼래!”(188쪽)와 같은 대사를 통해 “전 세대에 걸쳐 문해력이 낮아지고 있는 현실을 유머러스하게 그려 냈다는 점에서 청소년들의 공감을 끌어낼 만한 작품”(심사평, 최영희 소설가)이다.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미스터리 소동극 ◆ 강지윤 「다정의 온도」 「다정의 온도」는 다른 사람의 속마음이 들린다고 믿는 ‘노다정’과 겉으로는 다정하지만 속으로는 무심한 ‘유다정’이 사라진 ‘우주 폭발 떡볶이집’ 주인 아줌마를 찾아 나서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소설이다. ‘친절한 사람들만 실종된다’는 설정이 이야기에 흥미를 더하며, 두 ‘다정’은 아줌마의 흔적을 좇는 과정을 통해 꾸며 낸 다정함이 아닌 진짜 자신의 마음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워 나간다. 과연 사라진 사람들을 납치한 범인은 누구일까? 두 명의 ‘다정’은 그들을 무사히 되찾을 수 있을까?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미스터리 소동극인 이 작품은 웃음과 따뜻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이처럼 제12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 세계를 펼쳐 보인 다섯 편의 작품은, 각기 다른 시선과 감각으로 청소년의 내면과 성장의 순간을 섬세하게 포착해 낸다. 이들 이야기는 하나의 세계로 들어서는 ‘문’이자,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확장된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다시 말해, “낯선 세계로 향해 있는 통로, 그 문을 열고 독자 스스로 걸음을 내딛게 만드는 이야기”(‘심사평’에서)라 할 수 있다. 우리 집에는 할머니가 아빠에게 물려준 금불상이 있었다. 아빠는 딱히 소중하게 보관한 것까진 아니어도 어쨌든 십수 년 동안 불상을 잘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4년 전 아빠의 사업이 망하고 빚더미에 앉자, 아빠는 나와 동생의 돌 반지, 할머니가 물려준 금불상을 포함해 돈 될 만한 금붙이는 싹 긁어모아 금은방에 팔았다. 불상을 팔고 받은 돈은 단돈 30만 원이었다. _「믿을 만한 어른」 맡기고, 부탁하고, 믿는 건 혼자서는 할 수 없고 오직 상대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 옛날 신라에서 쌍둥이 불상을 만든 장인은 혹은 장인에게 제작을 의뢰한 사람은 혼자서도 완전한 상태에서가 아니라 상대가 필요한 불충분한 상태에서 ‘맡김, 부탁, 믿음’이 생긴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 옛날 사람들은 한자를 가지고 어떻게 이런 언어유희를 생각해 냈는지 신기했다. _「믿을 만한 어른」
탐 철학 소설 시리즈 1~20 세트 (전20권)
Ž / 김종옥 외 지음 / 20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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Ž
청소년 철학,종교
김종옥 외 지음
탐 철학 소설 시리즈 전20권 세트.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시리즈이다.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자들의 딱딱한 이론이 내 삶과 연관되어 쉽게 이해된다. ‘탐 철학 소설’ 시리즈는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러 공공 기관 및 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우수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01 공자, 지하철을 타다 02 퇴계, 달중이를 만나다 03 루소, 학교에 가다 04 장자, 사기를 당하다 05 아인슈타인, 시간 여행을 떠나다 06 플라톤, 영화관에 가다 07 푸코, 감옥에 가다 08 스피노자, 퍼즐을 맞추다 09 피타고라스, 돌팔매를 맞다 10 마르크스, 서울에 오다 11 한비자, 스파이가 되다 12 슈바이처, 지렁이를 애도하다 13 소크라테스, 구름 위에 오르다 14 박지원, 열하로 배낭여행가다 15 프롬, 사랑의 고수가 되다 16 데카르트, 철학에 딴죽을 걸다 17 아리스토텔레스, 시소를 타다 18 사마천, 아웃사이더가 되다 19 비트겐슈타인, 두 번 숨다 20 일연, 베스트셀러를 쓰다신체적.정신적 고민이 무성한 청소년기에 인문적 통찰은 인생의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데 꼭 필요한 자양분 청소년기는 자아 정체성에 대한 고민, 자신만의 독자적 세계를 만들려는 열망과 타인에 대한 의존심, 주변 사건에 대한 호기심과 귀찮음, 미래에 대한 불안과 동경 등이 씨줄과 날줄로 엮이며 마음의 변화가 극심한 시기입니다. 이때야말로 자신의 인생을 고민해 볼 절호의 기회이지요. 그럼 인문적 통찰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요? 누구에게 묻지 않아도 답은 금세 나옵니다. 바로 ‘독서’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고전’이라 부르는 책을 섭렵하는 일이지요. 하지만 기성세대 대부분이 갈팡질팡하는 경계에서 질문해 본 경험이 적어, 고전을 나름대로 소화하여 청소년들에게 도움말을 주는 것도 아니, 어른 자신의 앞가림하기도 바쁩니다. 고전을 통해 불멸로 남은 인물들이 향유하던 시대와 우리가 처한 현실은 다릅니다. 지평이 달라졌으므로, 그들이 숙고 끝에 써낸 글을 이해하는 우리의 태도나 생각도 달라져야 하지요. 고전은 시대에 맞게 다시 해석돼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현대의 청소년이 읽는 고전을 시대에 맞게 해석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동서양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탐 철학 소설 시리즈는 → 청소년을 위해 짧은 소설로 구성해,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습니다. → 철학 전공자들이 집필해 철학자의 사상이 정확하게 녹아들어 있습니다. → 독서논술교재로 적합합니다. → 부록으로 독후활동지가 제공됩니다. → 인물 연표와 설명 페이지가 있어 인물에 대한 이해가 높아집니다. → 청소년 인문서 분야의 혁신적인 책으로 공공기관과 청소년 단체에서 우수 도서로 인증 받았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 ★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 권장도서 ★한우리독서운동본부 필독도서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쎄듀 EBS 수능특강 내신탐구 영어독해연습편 (2018년)
쎄듀(CEDU) / 이수현, 문호상 (지은이) /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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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듀(CEDU)
학습참고서
이수현, 문호상 (지은이)
EBS 수능특강 영어독해연습의 전 지문(도표, 실용문, 장문 독해-1지문 3문항 제외)을 문장별 핵심 포인트와 문맥적 어휘 사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기본으로 학습하게 하였다. 추가로 내신에서 변형 출제 가능한 포인트를 유형별로 제시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가장 어렵게 느끼는 서술형 문항까지 빈출 유형을 파악하여 상세히 정리하였다.PART 01 틀리기 쉬운 유형편 01 빈칸 추론, 연결사 추론 10 02 빈칸 추론, 연결사 추론 29 03 빈칸 추론, 연결사 추론 50 04 빈칸 추론, 연결사 추론 72 05 어법, 무관한 문장 찾기, 글의 순서 정하기, 1지문 2문항 94 06 어법, 무관한 문장 찾기, 글의 순서 정하기, 1지문 2문항 114 07 어법, 무관한 문장 찾기, 글의 순서 정하기, 1지문 2문항 132 08 어법, 무관한 문장 찾기, 글의 순서 정하기, 1지문 2문항 153 09 어휘, 문장 삽입, 요약문 완성, 1지문 3문항 172 10 어휘, 문장 삽입, 요약문 완성, 1지문 3문항 187 11 어휘, 문장 삽입, 요약문 완성, 1지문 3문항 203 12 어휘, 문장 삽입, 요약문 완성, 1지문 3문항 220 PART 02 테스트편 Mini Test 1 238 Mini Test 2 267 Mini Test 3 297 Answer 327교과 성적이 중요해지는 입시! 쎄듀와 함께 내신도 수능도 빈틈없이 잡자! 수시모집과 내신의 비중이 커져 그 어느 때보다 교과성적이 중요해지는 시기이다. 이러한 현 상황에 대비해 고등부 내신수업 내공 10여 년을 녹여 낸 쎄듀는 EBS 수능특강 영어독해연습의 전 지문(도표, 실용문, 장문 독해-1지문 3문항 제외)을 문장별 핵심 포인트와 문맥적 어휘 사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기본으로 학습하게 하였다. 추가로 내신에서 변형 출제 가능한 포인트를 유형별로 제시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가장 어렵게 느끼는 서술형 문항까지 빈출 유형을 파악하여 상세히 정리하였다. 본 교재의 특장점은 다음과 같다. (1) 실제 내신 맞춤형: 지문 분석에 있는 내용이 실제 문제로 출제되어 학습된 부분에 대한 복습가능 (2) 수능 연계 문제 훈련: 객관식의 경우 EBS 연계 포인트와 수능 포인트의 접점을 찾아 유형 패턴화, 출제 가능성이 높은 문제는 객관식 어법, 어휘, 순서, 문장 넣기로 변형하여 직접 연계 대비 가능 (3) 지문 변형 문제 수록: 같은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여 변형 문제로 제작 하는 것 외에도 최근 많은 고등학교에서 사용되는 지문 변형 문제(지문의 내용이나 어휘를 조금씩 변형)도 일부 수록 ‘EBS 수능특강 내신탐구 영어독해연습편’을 통해서 여러분의 내신과 수능 학습에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하는 바이다. 여러분의 앞날에 내신 1등급, 수능 1등급이 함께 하길 응원하는 바이다. [출판사 서평] 1. 수능특강 영어독해연습 지문 완벽 분석 - 수능 및 내신에서 출제 가능한 전 지문의 본문 분석 정리 - 문장별 학습: 넘버링을 통한 지문 해석 방식 (핵심문장, 주제문 표시) - 해석 Blank: 지문 내의 핵심 키워드 및 내신 빈출 가능성이 높은 곳의 빈칸 채우기 - 핵심 체크: 핵심 내용에 대한 True/False 체크 - 글의 구조 파악: What/How/Result를 통해 글의 흐름 파악하기 - 각 지문별 어법 포인트 정리 / 변형 출제 예상 유형 정리 2. 내신형 핵심 변형 문제로 다지기 - 서술형 문항 별도 표시 - 내신 최적화 문제: 수능특강의 내신유형화 100% 구현
10대와 통하는 부동산
철수와영희 / 손낙구 글, 김용민 그림 / 20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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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영희
청소년 정치,경제
손낙구 글, 김용민 그림
투기의 수단이 아닌 삶의 터전을 위해 쓴 청소년이 처음 만나는 부동산 이야기 직장인이 서울에서 집 한 채를 사는 데 29년이 걸리는 나라 160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땅속이나 동굴, 움막집에 사는 나라 결혼을 앞두고 자식을 먼저 낳을지 내 집을 먼저 마련할 것인지 고민하는 나라 이 책은 10대의 눈높이에서 살펴본 ‘부동산으로 본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담고 있다. 아파트 평수가 친구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부동산은 투기의 수단이 아니라 인권과 공동선의 관점에서 바라볼 것을 이야기한다. 민주주의가 정착되어감에도 불구하고 왜 부동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160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지하나 움막집 같은 곳에서 사는지 등 현재 부동산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청소년들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본다. 왜 대다수의 국민이 정든 삶의 터전을 뒤로하고 5년에 한 번꼴로 이사를 다니는지, 왜 집값과 땅값은 오르기만 하는 건지, 왜 ‘부동산’ 하면 ‘투기’라는 단어만 연상하는 나라가 되었는지,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자는 재개발은 왜 언제나 갈등의 현장이 되는 건지에 대해 청소년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부동산 계급사회]의 저자 손낙구 선생님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다시 쓴 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가격이 지금처럼 비싸지 않다면 청소년들이 지금보다 훨씬 넓은 방과 큰 집에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설령 집이 없어 셋방에 살더라도 자주 이사 다니는 일도 없을 것이고, 친구도 더 오래 사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어느 한순간도 부동산과 떨어져서 살 수 없는 현실에서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부동산에 대해 [부동산 계급사회]의 저자 손낙구 선생님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다시 쓴 청소년을 위한 부동산 이야기다. 책 중간 중간엔 땅은 언제부터 사고팔게 되었는지, 집값은 어떻게 정해지고 왜 오르는지, 아파트가 처음 생긴 때가 언제인지 등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16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담았다. 부록으로 ‘우리나라가 100명이 사는 나라라면’이라는 꼭지를 통해 우리 삶과 부동산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정리해 놓았다. 10대의 눈높이에서 살펴보고, 만져 보고, 느껴 보는 부동산 이야기 청소년의 삶과 연관된 대한민국 부동산의 문제를 짚어 보고 원인을 따져 본 청소년을 위한 부동산 이야기. 집과 땅은 10대가 발 디딘 곳, 비와 눈과 바람과 소음으로부터 10대가 보호받는 곳, 10대를 꿈나라로 안내하는 곳이다. 이 책은 10대 청소년기에 삶의 질을 다르게 하는 부동산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내용을 담았다. 책을 내며 10대의 눈높이에서 살펴보고, 만져 보고, 느껴 보는 부동산 이야기 1장. 인간에게 부동산이란 무엇인가? 부동산은 10대와 어떻게 통할까? 숨 쉴 공기를 돈 내고 사라고? 인간에게 땅이란 무엇인가? 인간에게 집이란 무엇인가? ‘특수한 성질의 소유자’ 부동산 다루는 방법 - 땅은 언제부터 사고팔게 되었나요? - 땅을 사면 땅 위와 땅 밑도 소유할 수 있나요? 2장. 집은 최소한의 인권이다 집과 인권은 어떤 관계일까요? 쫓겨나지 않는 집, 위생적인 집, 비싸지 않은 집 약자에게 편한 집, 멀지 않은 집, 이웃과 함께하는 집 - 집이 왜 부족한가요? 필요하면 더 지으면 되잖아요. - 청소년도 집을 살 수 있나요? 3장. 대한민국 땅값은 5000조, 집값은 3000조 천 배가 넘게 오른 서울의 땅값 커피 한 잔에 담긴 부동산의 경제학 땅값 5000조?, 집값 3000조? 부동산의 양극화 - 우리나라에서 집과 땅이 가장 싼 곳, 가장 비싼 곳은 어디인가요? - 우리나라 땅값을 다른 나라 땅값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4장.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살까? 1) 독일 같은 집에 평균 13년 산다 … 셋방 맞아? “방 빼!”가 통하지 않는다 안정화의 열쇠는 공정한 임대료 제도 ‘셋방 국민’을 보호하는 독일 정부 2) 네덜란드 국민의 3분의 1이 공공 임대 주택에 사는 나라 같은 집이라도 가난하면 더 싸다 3) 싱가포르 싱가포르 집값이 반값인 이유 열 중 아홉이 주택 소유자 ‘집으로 돈 버는’ 현실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 나라마다 집 모양이 왜 다른가요? 그리고 주택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나요? - 전세와 월세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외국에도 전세와 월세가 있나요? 5장.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은 왜 오르기만 할까? 좁은 국토에 인구가 많아서일까? ‘복부인’에서 ‘빨간 바지’로 짓지도 않고 파는 아파트 ‘부동산 6적’은 누구인가? - 왜 땅값은 지역마다 다르고, 오르고 내리나요? - 집값은 어떻게 정해지고 왜 오르나요? 6장. 우리의 삶을 다르게 만드는 부동산 네덜란드 직장인보다 넉 달 더 일하는 우리나라 직장인 신혼부부와 직장인의 운명을 가르는 부동산 세계 1위의 이사 자주 다니는 국민 이제 ‘우리 동네’는 없다 부동산 투기 부추기는 은행 땅값에 따라 차이 나는 삶의 질 한국 경제 갉아먹는 부동산 문제 자연을 파괴하는 재개발·재건축 - 아파트가 처음 생긴 때가 언제인가요? -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집은 몇 층이에요? 7장. 부동산을 보면 빈부 격차가 보인다 그 집 담장을 보면 신분이 보인다 현대판 ‘아흔아홉 칸 양반집’을 찾아서 부동산 백만장자는 몇 명일까? 살 수 없는 곳에 사는 사람들 집을 보면 계급이 보인다 ··· 부동산 6계급 집값이 떨어지면 모두 다 불행해질까? -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집은 어디인가요? - 우리나라에서 집을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은 몇 채를 소유하고 있나요? 8장. 공동선과 공동의 이익을 위한 부동산 정약용이 살아 있다면 불로소득 잡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한국형 셋방 보호 제도가 필요하다 ‘지상으로 가는 사다리’가 필요하다 주민을 위한 재개발 사업 부동산과 민주주의 - 강남에 있는 아파트는 왜 강북에 있는 아파트보다 비싼가요? - 재개발은 왜 하나요? 우리나라가 100명이 사는 나라라면 우리나라 땅이 100km2라면 우리나라 집이 100채라면 우리나라에 100가구가 산다면 우리나라 인구가 100명이라면 우리나라 성인이 100명이라면
글로벌 한국사 1
풀빛 / 전호태 지음, 문사철 기획 / 201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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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청소년 역사,인물
전호태 지음, 문사철 기획
한국사를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조망한 신개념의 통사 <글로벌 한국사>. 자국사 중심의 편협한 역사 또는 서양사 중심의 세계사를 양념처럼 곁들인 기존의 역사서에서 벗어나, 우리의 눈으로 세계사를 아우르는 데서 출발해 우리 역사와 밀접하게 연관된 동아시아를 집중적으로 다룸으로써 한국사를 인류 보편사의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집필된 책이다. 우리나라 역사를 기준으로 시대를 나눠 내용을 구성하였다. 즉 철저하게 '우리의 눈으로 조망한' 세계사와 한국사를 아우른 역사책이다. 1권은 '문명의 성장과 한국 고대사' 편으로, '인류의 탄생과 한국사의 걸음마', '제국의 시대와 고조선', '대이동의 시대와 삼국의 발전', '두 천하의 전쟁', '세계사의 대전환과 삼국 통일' 총 5부로 구성되었다.1 인류의 탄생과 한국사의 걸음마 01 구석기 시대의 세계와 우리나라 12 02 신석기 시대의 세계와 우리나라 26 03 청동기 시대의 세계와 우리나라 38 인류의 탄생과 한국사의 걸음마를 나오며 56 2 제국의 시대와 고조선 01 동서 제국의 등장 60 02 제국의 도전과 고조선 78 03 고조선의 유산 92 제국의 시대와 고조선을 나오며 104 3 대이동의 시대와 삼국의 발전 01 게르만과 오호, 제국에서 분리로 108 02 삼국 시대를 향하여 120 03 부처의 길을 따라서 134 04 동북아시아 천하가 서다 148 05 삼국과 동아시아 166 대이동의 시대와 삼국의 발전을 나오며 186 4 두 천하의 전쟁 01 다시 통일되는 중국 190 02 고구려의 거대한 전쟁 198 두 천하의 전쟁을 나오며 218 5 세계사의 대전환과 삼국 통일 01 세계사의 새로운 주역들 222 02 고구려와 신라의 마지막 교섭 232 03 해 저무는 사비성 240 04 거목 고구려의 최후 250 05 이 땅은 넘보지 마라 260 세계사의 대전환과 삼국 통일을 나오며 268한국사를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조망한 新개념의 통사,『글로벌 한국사』1,2권 출간 !! 자국사 중심의 ‘외눈박이 역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역사의식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탄생! 기원전 2333년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할 때 세계의 다른 곳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었을까? 서양에서는 14세기에 르네상스가 일어나 화려한 문화의 꽃을 피웠다는데, 그때 우리나라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이 같은 의문들은 우리의 역사만 들여다봐서는 풀리지 않는다. 당시 주변국들의 상황과 그 상황을 초래한 역사적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의문에 대한 올바른 해답을 찾아갈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자국사만을 가르치는 역사는 외눈박이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글로벌 한국사』는 자국사 중심의 편협한 역사 또는 서양사 중심의 세계사를 양념처럼 곁들인 기존의 역사서에서 벗어나, 우리의 눈으로 세계사를 아우르는 데서 출발해 우리 역사와 밀접하게 연관된 동아시아를 집중적으로 다룸으로써 한국사를 인류 보편사의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집필되었다. 2년간의 기획과 각 분야 전문가의 3년간의 집필! 2011년 글로벌 한국사 시리즈 총 5권 완간 계획! 『글로벌 한국사』 시리즈의 기획은 『한국생활사박물관』, 『세계사신문』등 대형 역사 기획의 관록을 쌓아온 출판기획 문사철(文史哲, 대표 강응천)과 시대별 역사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2년간의 대장정으로 이루어졌다. 총 5권으로 이루어진 『글로벌 한국사』시리즈 가운데 1, 2권이 해당 전문가들의 3년에 걸친 집필 끝에 먼저 세상에 나온다. 2년간의 기획을 거쳐 한국사 전공을 기반으로 한 각 분야 전문가의 3년간의 집필로 완성된 『글로벌 한국사』 1, 2권이 총 5권의 시리즈물 가운데 먼저 세상에 나온다. 『글로벌 한국사』 시리즈는 제1권 ‘문명의 성장과 한국 고대사’. 제2권 ‘분열과 융합의 세계와 한국 중세사’ 출간을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제3권 ‘대항해의 시대와 한국 근세사’, 제4권 ‘제국주의의 발호와 한국 근대사’, 제5권 ‘글로벌 시대와 한국 현대사’를 연이어 출간할 예정이다. 『글로벌 한국사』 시리즈는 인류가 탄생한 기원전 400만 년부터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2011년에 이르기까지 광활한 세계 속에서 작게만 보이던 우리나라가 어떤 모습으로 자신의 입지를 꿋꿋하게 지키면서 성장 · 발전해 왔는지를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균형 잡힌 시각으로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역사 교양서라 할 수 있다. 새로운 역사 교과 과정에 맞춘 살아 있는 역사책! 역사 지식은 끊임없이 새롭게 발굴되고 재해석된다. 과거에 우리가 세계 4대 문명이라고 불렀던 것은 이제 그저 고대 문명이라고 불릴 뿐이다.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 인더스 문명, 황허 문명 외에 홍산 문화, 샤쟈덴 하층 문화, 허난 룽산 문화, 쓰촨 싼싱두이 문화 등 새로운 고대 문명들이 발굴, 연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 샤쟈덴 하층 문화는 고조선의 영역이 아니었나 짐작되기도 한다. 이처럼 역사는 끊임없이 새롭게 연구, 재해석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좀 더 객관적인 그리고 현실에 살아 있는 연동적인 역사책을 찾는다. 이러한 생각에서 글로벌 한국사의 집필진은 같은 내용을 담더라도 새로운 역사서를 지향한다는 자세로 최근의 연구 결과를 담아 원고를 집필했다. 특히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과서 개정(2011년 검정, 2012년부터 적용) 현황을 파악해 새 과정에 맞춰 체계를 잡고 집필함으로써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혼동되지 않고 수업 내용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도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새 역사 교과서는 그 집필 방향을 “과거와 현재, 우리나라와 세계를 연관시켜 체계적이고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우리나라와 세계를 서로 고립된 별개의 주체로 파악하는 시각을 지양하며, 평면적이고 단선적인 역사 인식에서 벗어나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역사 이해를 촉진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습자로 하여금 인간의 삶과 관련된 문제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하고, 나아가 과거와 현재, 나와 타인의 삶에 대하여 성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한다.”고 밝히고 있다. 글로벌 한국사는 이러한 역사 교과서의 취지와 방향에도 부합되는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역사서로서, 청소년들의 역사 과목 보조 교재로서도 손색이 없다. 철저히 우리의 눈으로 조망한 『글로벌 한국사』! 특히 책의 구성(제1권)에서 ‘인류의 탄생과 한국사의 걸음마’, ‘제국의 시대와 고조선’, ‘대이동의 시대와 삼국의 발전’, ‘세계사의 대전환과 삼국 통일’ 등으로 큰 부가 나누어진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글로벌 한국사』시리즈가 우리나라 역사를 기준으로 시대를 나눠 내용을 구성했다는 점, 즉 철저하게 ‘우리의 눈으로 조망한’ 세계사와 한국사를 아우른 역사책이라는 사실을 보여 준다. 세계사의 보편적인 역사 법칙이 한국사에서도 관철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책! 한국사와 세계사를 함께 서술한다고 하면 자칫 ‘탈민족적’, ‘탈근대적’ 조류에 편승하는 것처럼 오해의 눈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글로벌 한국사』는 민족주의 사관을 해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를 발전적으로 계승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독자 여러분들이 이 책을 읽을 때는 역사 속에서 한국과 바깥 세계가 어떠한 대외 관계를 맺어 왔으며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는지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는 세계사 전체의 보편적인 역사 법칙이 한국사에도 관철되어 왔다는 점에 더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 이 책을 들여다보면 동양과 서양의 역사는 약간의 시차를 두긴 했지만 비슷한 궤도를 달려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가령 서양에서 로마 제국이 등장할 때 동양에서 한 제국이 등장했으며 로마 제국이 분열할 때 한 제국도 분열을 겪으며 오호 십육국 시대로 들어섰고, 우리나라 또한 고조선이 멸망한 뒤 삼국이 정립되었다. 또 분열되었던 중국 대륙이 수에서부터 당에 이어 통일을 이루자, 이어 한반도에서도 신라가 통일을 꿈꾸고 부분적이나마 통일을 이루었다. 그때 아라비아 반도에서는 이슬람 세력이 주변 지역을 통일하고 세력을 확장하게 된다. 이러한 동시성은 기이한 것이 아니라 세계사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역사의 법칙이 한국사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김유정을 읽다
휴머니스트 / 서울국어교사모임 (지은이) / 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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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청소년 문학
서울국어교사모임 (지은이)
김유정의 소설을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소설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필요한 김유정의 삶과 그의 작품 세계를 살펴본 후, 그의 대표 소설들을 가려 뽑아 각 작품마다 시대적 배경, 소설 구성상의 특징, 인물의 성격, 중심 소재나 사건 등 소설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설명과 감상글을 덧붙여 놓았다. 작품에 딸린 설명과 감상글을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소설을 읽어보면, 김유정의 소설이 지닌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1. 김유정의 삶과 작품 세계 김유정의 삶 김유정의 작품 세계 2. 김유정 작품 읽기 봄·봄 동백꽃 만무방 금 따는 콩밭해학과 풍자, 생동감 넘치는 향토적 언어로 농촌의 비참한 현실을 날카롭게 그려낸 소설가 김유정. 김유정의 삶과 작품 세계, 그리고 그의 대표 소설 4편을 소개하는 책 1930년대를 대표하는 소설가 중 한 사람이자, <봄·봄>, <동백꽃>, <만무방>, <금 따는 콩밭>으로 유명한 소설가 김유정. 해학과 풍자가 가득한 그의 소설에는 탁월한 언어 감각과 따뜻한 휴머니즘이 배어 있다. 김유정은 일제의 강제 수탈이 가속화되던 시기를 살아내며 고향의 땅에서, 그리고 조국의 땅에서 수많은 농민들이 소작농이 되거나 삶의 터전을 잃고 이곳저곳을 떠돌게 되는 비극을 직접 목격했다. 그는 이와 같은 농촌의 모습과 그곳의 사람들을 때로는 해학적이고 날카롭게, 때로는 깊은 이해와 애정을 갖고 따뜻하게 그려낸다. 이 책은 김유정의 소설을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소설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필요한 김유정의 삶과 그의 작품 세계를 살펴본 후, 그의 대표 소설들을 가려 뽑아 각 작품마다 시대적 배경, 소설 구성상의 특징, 인물의 성격, 중심 소재나 사건 등 소설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설명과 감상글을 덧붙여 놓았다. 작품에 딸린 설명과 감상글을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소설을 읽어보면, 김유정의 소설이 지닌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대표 현대소설가들의 삶과 작품을 만나다 《김유정을 읽다》를 시작으로 한국 대표 현대소설가들의 삶과 작품 세계, 그리고 주요 작품들을 책으로 엮어나갈 예정이다. 이효석, 이태준, 현진건, 채만식, 강경애, 최서해 등을 다룬 책이 준비 중이다. 최근 들어 소설, 그중에서도 한국 소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럼에도 현대소설사에서 그 이름이 높은 소설가들의 작품이나 교과서에 실리는 소설들은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당대 시대상이나 소설가들의 삶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 당시 쓰이던 말과 표현들이 지금의 것과는 다소 이질적인 탓도 있을 것이다. 소설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먼저 소설가들의 삶과 시대 상황, 작품 세계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먼저 소설을 읽고 이해하는 데 바탕이 되는 소설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각각의 작품이나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등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어서 소설가의 소설 가운데 대표적인 작품을 골라 싣고, 두 가지 방식으로 소설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우선 국어 교사의 눈으로 읽은 소설에 대한 감상글을 실어 전체적인 느낌과 의미를 좀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그런 다음 작품을 읽어내는 데 꼭 필요한 시대적 배경, 소설 구성상의 특징, 인물의 성격, 중심 소재나 사건 등을 알려줌으로써 소설의 맥락과 표현의 매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교사의 눈높이로 써 내려간 감상글과 작품 속 주요한 요소들에 대한 설명을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소설을 읽어보면 소설이 지닌 깊고 넓은 의미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소설이 가진 ‘히스토리’를 알고 납작하지 않은 소설 읽기를 하다 인물과 사건, 그리고 배경을 갖는 소설은 태생적으로 그 당시의 사회상과 무관할 수 없다. 작품의 주제부터 읽는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사소한 디테일까지, 소설은 자신이 태어난 시대를 반영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학교에서 교과서로 배우는 소설은 어쩔 수 없이 납작해지고 만다. 소설에서 뻗어나가는 다양한 이야기들, 사소한 질문들을 떠올릴 기회를 박탈당해 왔기 때문이다. 소설이 학습과 암기의 대상이 된 탓이다. 그러다 보니 소설가를 만날 기회도, 작품 속 화자와 대화하고 공감할 기회도, 소설의 가치와 재미를 발견할 기회도 갖지 못한 채 소설과 멀어지게 되었다. 이 책은 김유정의 소설을 먼저 접한 선배(교사)가 후배들(학생들)에게 김유정 소설을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소설을 좋아하는 현직 국어 교사가 소설의 시대적 배경, 소설 구성상의 특징, 인물의 성격, 중심 소재나 사건과 같은 소설의 ‘히스토리’를 바탕으로 소설에 대한 자신의 느낌과 감상을 이야기한다. 딱딱하거나 어렵지 않고 쉽게 읽히면서도 공감할 수 있어서, 소설에 대한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자신의 감상을 덧붙이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책에 실린 소설을 한 편 한 편 읽어나가다 보면, 김유정의 소설들이 지닌 아름다움과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책임 집필 김민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학교 만들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학생 개개인이 역량을 키우고, 청소년이 학교와 마을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민재 어릴 때부터 소설과 영화를 좋아했습니다. 여러 이야기에서 느껴지는 기쁨과 슬픔, 그리고 그 잔잔한 여운을 오랫동안 생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여러 선생님과 김유정의 작품들을 여행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김재우 교실 밖 여행을 통해 풍부한 감성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학생들과 매일 국어로의 여행을 떠나는 여행 작가 같은 선생님입니다. 정서휘 궁금증 많고 질문하기를 좋아하는 국어 교사입니다. 질문이 생각의 시작이고, 답을 찾는 과정이 행복이라고 믿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세상에 진실하고 겸손한 사람이 많되 김유정만 한 사람이 드물고, 세상에 불쌍한 사람이 많되 김유정만큼 불쌍한 사람도 드물다.
한국 대표 단편 소설 : 최서해 편
FILOS(필로스) / 최서해 (지은이) / 2023.10.01
16,000
FILOS(필로스)
청소년 문학
최서해 (지은이)
30초 공부 습관
알에이치코리아(RHK) / 와다 히데키 지음, 허앵두 옮김 / 201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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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00원
(10% off)
알에이치코리아(RHK)
청소년 학습
와다 히데키 지음, 허앵두 옮김
초등학교부터 좋은 학교에 가기 위해 90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치열한 입시 경쟁의 나라 일본. 저자는 고2까지 반에서 ‘성적 깔아주던 아이’였지만 그 문턱 높다는 도쿄대와 게이오대 의대에 동시 합격하는 기적을 일으켰으며, 성적 때문에 방황하던 동생도 도쿄대 법대에 합격하도록 도왔다. 그 후 지금까지 30여 년간 평범한 학생들이 명문대에 갈 수 있도록 성적을 끌어올려주며, 입시의 신이라 불리고 있다. 그동안 공부 잘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수없이 만났지만, 같은 공부법을 처방해도 어떤 학생은 공부의 신이 되고, 어떤 학생은 그냥 공부 잘하는 학생이 되었다. 이들의 공부 목표와 의지는 비슷했다. 그렇다면 어디서 차이가 벌어지는 걸까? 저자는 그들을 가르는 결정적 차이를 ‘공부 습관’에서 찾았다. 소위 공부의 신이라 불리는 최상위권 학생들은 어떤 환경에서든 30초 만에 공부에 쓱 몰입하고, 집중력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하는 특별한 공부 습관들을 갖고 있었다. 반면 평범한 학생들은 그런 습관 없이 주어진 상황에서 묵묵히 공부하기 위해 애썼다. 저자는 최상위권의 벽을 넘게 해주는 특별한 공부 습관 75가지를 <30초 공부 습관>에 담았다.프롤로그 | 대단한 각오보다 습관을 만드는 게 시작이다 Part 1. 공부하기 싫은 마음을 날려버리는 습관 Solution 1. 공부 시작까지 단계를 줄이자 공부 준비에 힘 빼지 않고 미리 해두기 | 공부로 전환하는 나만의 스위치 만들기 | 제2의 공부방에서도 충분하다 | 일단은 좋아하는 과목부터 해치우자 | 나머지 공부를 집에 싸들고 가지 말자 Solution 2. 공부, 무엇을 얼마나 할 것인가 오늘 할 공부의 양을 눈에 보이게 적어두기 | 오늘 안 해도 될 공부도 따로 적어두기 | 성취감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줄긋기 | 달콤한 보상으로 스스로 북돋아주기 | 복습 3종 세트의 힘 Solution 3. 스스로를 벼랑 끝에 세우는 마음으로 시험을 망쳤다면 시험지를 붙여두자 | 수능까지 남은 시간을 과목별로 분배해보자 | 전국 모의고사로 내 수준을 확인해보기 | 대입에 성공한 선배를 멘토로 삼아라 | 수능 기출 문제를 풀고 좌절감 느껴보기 Part 2. 공부의 재미를 선사하는 초집중 공부 습관 Solution 1. 공부 의욕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치워두자 일단 스마트폰부터 꺼두기 | 컴퓨터, 게임기, 만화책은 거실로 치워두기 | 텔레비전은 IPTV로 보자 | 졸릴 땐 30분 쪽잠이나 샤워가 약이다 | 이성 친구 약일까 독일까? 신데렐라 콜 활용법 Solution 2. 하루하루 천천히 최고의 집중력으로 나가자 공부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한데 챙겨두기 | 때론 시계를 치워두는 것이 좋다 | 자신의 ‘집중 가능 시간’을 알아야 한다 | 저녁과 야식은 8대 2 비율로 | 집중이 안 될 때는 소리 내서 읽어보자 Solution 3. 목표를 100점이 아닌 합격에 맞추자 한 달에 한 번, 아무 생각 없이 놀아라 | 목표는 할 수 있는 양의 80% 정도로 정하자 | 꽉 막혔을 땐 일단 건너뛰자 | 주요 과목이 아니라면 취약 과목은 포기하는 것도 방법 | 컨디션 조절도 공부의 연장이다 Part 3. 공부 의지를 스스로 불태우는 공부 습관 Solution 1. ‘해냈다’는 쾌감을 오래 기억하자 한 과목이라도 최고가 되어보자 | 암기만으로 영어 점수 올려보기 | 자꾸 실수한다면 자책 대신 실수의 패턴을 분석해보자 | 노력해도 잘 안 될 땐 다른 공부법으로 자신감을 회복하자 | 단 5점이 올라도 마음껏 기뻐하고 스스로 칭찬하기 Solution 2. 공부를 해볼 만한 것으로 만들어두자 내 목표를 매우 구체적으로 쪼개두자 | 내 수준보다 쉬운 참고서부터 독파해보기 | 할 수 있는 것부터 끝장을 내보기 | 어려운 문제에 전전긍긍 시간 낭비하지 않기 | 잘 안 풀리는 단원은 잠시 미뤄두자 Solution 3. 나만의 공부법을 반드시 찾아라 노력이 왕이지만 노력하기 전에 공부법부터 연구하자 | 공부 잘하는 ‘그 친구’ 따라 해보기 | 내 실력을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파악해보자 | 하나의 길은 없다! 두 가지 공부법을 비교해보기 | 자신감을 가지고 나만의 방법 밀고 나가기 Part 4. 최고의 공부 파트너와 함께 성적을 향상시키는 공부 습관 Solution 1. 좋은 관계는 마음의 안정감을 선사한다 너만 불안한 게 아니다 친구와 마음을 나누자 | 속마음을 말할 수 있는 친구는 최고의 동반자다 | 눈엣가시 같은 친구 때문에 에너지 쓰지 말자 | 부모님도, 선생님도 내 편으로 만들어야 성적이 오른다 | 공부 모임 같은 학교 밖 친구들과 소통하자 Solution 2. 같은 목표를 공유할 친구를 만나라 부끄럽다고 시험 결과를 숨기지 말자 | 관심 가는 친구가 있다면 먼저 가볍게 말을 건네자 | 공부나 시험에 관한 이야기를 던져보기 | 공부 잘하는 것들은 왜 재수 없지? 대신 배울 점을 뽑아내라 | 좋은 라이벌은 최고의 동기부여 요소이다 Solution 3. 함께하면 공부는 더 재밌어진다 친구끼리 서로 가르쳐주는 관계를 만들자 | 시험 범위를 나눠서 서로 설명해주기 | 좋은 정보는 아까워 말고 친구와 공유하자 | 한 달에 한 번 공부하는 날을 지정해두자 | 목표 대학이 같은 친구들과 스터디그룹을 만들자 Part 5. 꿈으로 도약하는 행복한 공부 습관 Solution 1. 나는 나니까 내 꿈으로 미쳐보자 내 관심이 향하는 곳에 푹 빠져보기 | 나는 왜 공부할까? 나만의 대답 찾기 | 수능은 결승점이 아니라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이다 | 지금 배우는 것들은 미래에도 분명 도움이 된다 | 내 10년 후 모습은 어떨지 계획 세워보기 Solution 2. 내 삶이니까 스스로 미래를 선택하자 좀 다르면 어때? 나만의 길을 가자 | 목표 대학은 반드시 직접 결정하자 | 선생님이 내 공부 계획을 대신 짜줄 수 없다 | 성적 때문에 자신의 가치에 대해 의심하지 않기 | 공부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다 Solution 3.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져라 ‘나한테 뭘 기대하겠어’ 하지 말고 기대를 인지하자 | ‘나는 최고다’라는 마음가짐이 절반이다 | 내 목표 대학을 당당하게 선언하자 | 내 장점과 바람을 솔직히 적어보기 | 내가 동경하는 사람에게서 응원을 받자 에필로그공부 잘하는 아이는 공부법을 배우고 공부의 신들은 공부 습관을 키운다! 최상위권 학생과 평범한 학생을 가르는 사소하지만 결정적 차이 ‘30초 공부 습관’ 초등학교부터 좋은 학교에 가기 위해 90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치열한 입시 경쟁의 나라 일본. 저자는 고2까지 반에서 ‘성적 깔아주던 아이’였지만 그 문턱 높다는 도쿄대와 게이오대 의대에 동시 합격하는 기적을 일으켰으며, 성적 때문에 방황하던 동생도 도쿄대 법대에 합격하도록 도왔다. 그 후 지금까지 30여 년간 평범한 학생들이 명문대에 갈 수 있도록 성적을 끌어올려주며, 입시의 신이라 불리고 있다. 그동안 공부 잘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수없이 만났지만, 같은 공부법을 처방해도 어떤 학생은 공부의 신이 되고, 어떤 학생은 그냥 공부 잘하는 학생이 되었다. 이들의 공부 목표와 의지는 비슷했다. 그렇다면 어디서 차이가 벌어지는 걸까? 저자는 그들을 가르는 결정적 차이를 ‘공부 습관’에서 찾았다. 소위 공부의 신이라 불리는 최상위권 학생들은 어떤 환경에서든 30초 만에 공부에 쓱 몰입하고, 집중력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하는 특별한 공부 습관들을 갖고 있었다. 반면 평범한 학생들은 그런 습관 없이 주어진 상황에서 묵묵히 공부하기 위해 애썼다. 저자는 최상위권의 벽을 넘게 해주는 특별한 공부 습관 75가지를 <30초 공부 습관>에 담았다. 평범한 학생도 최상위권으로! 성적이 오를 수밖에 없는 기적의 공부법 <30초 공부 습관>은 공부 잘하고 싶고, 좋은 대학에 가고 싶은 평범한 학생을 위한 책이다. 여기 나오는 공부 습관들은 지금 당장 실행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 만큼 쉽다. 하지만 쉽다고 해서 가볍다고 할 수는 없다. 자기심리학에 능통한 유명 정신과 의사이기도 한 저자는 본인의 이름을 건 와다 히데키 연구소를 통해 학생들이 부딪히는 공부 고민들을 해결하고자 연구해왔다. 그가 제안하는 공부법들은 ‘와다식 공부법’이라 불리며,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도쿄대, 게이오대 등 명문대 합격률을 높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 책에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특별한 공부 습관들 중에서도, 연구나 실험을 통해 영향력이 증명된 것들, 그러면서도 시도하기 쉬운 것들을 선별해 담았다. 따라서 누구나 저항감 없이 쉽게 시도하고 금세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공부 의욕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책들이 많은데, 저자는 ‘나도 공부 잘하고 싶다.’거나 ‘공부 잘하는 애들이 부럽다.’는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해본 적이 있다면 공부 의욕은 이미 충분하다고 이야기한다. 문제는 의욕은 충분해도 막상 책상 앞에 앉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괴로워하는 학생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저자는 공부라는 게 원래 힘이 드는 것이기 때문에 쉽게 손에 잡히지 않는 게 당연하다고 한다. 그럼에도 공부의 신들은 쉽게 책상으로 가서 앉는데, 이들은 책상으로 가기까지 장애물들을 미리 치우는 습관들을 갖고 있었다. 저자는 이를 총정리하여 이들 습관들과 이를 형성시키기 위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무슨 공부부터 시작할지 생각해야 하고, 참고서는 책장 어디 구석에 박혀 있는데, 책상 위에는 다른 잡다한 것들이 늘어져 있다면 공부는 점점 멀어진다. 귀찮다, 힘들다 생각만 들고 좀처럼 손을 댈 수가 없다. 공부를 별거 아닌 일로 만들자. 한마디로, 손만 뻗으면 시작할 수 있도록 약간의 준비를 해놓는 것이다. _<공부 시작까지 단계를 줄이자> 서문 누구나 1시간을 공부하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집중력을 끌어 모아서, 최대한 알차게 공부하고 싶을 것이다. 반대로 10시간을 앉아 있어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고, 공부한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처럼 불행한 것은 없다. 그런 학생들을 위해서는 집중력을 흐트러트리지 않고 계속 유지하게 하는 공부 습관을 소개한다. 교과서는 교과서끼리, 참고서는 참고서끼리 모아서 책장에 꽂아놓는 사람이 종종 있다. 보기에는 깔끔하지만 막상 공부하다 보면 실용적이지는 않다. 과목별로 필요한 것들을 서류 상자나 종이 상자 등에 모아두었다가 공부할 때는 몽땅 책상 위로 가져온다. 그리고 공부가 끝나면 다시 싹 모아 던져두어라. 다소 어수선해 보이기는 하지만 집중력을 아낌없이 발휘할 수 있다. _<공부에 필요한 것을 몽땅 챙겨 책상으로 가자> 중 이 외에도 30초 만에 공부에 쉽게 빠지고, 능력 닿는 만큼 충분히 공부를 할 수 있게 하는 최적의 습관을 익히도록 돕는다. 가장 중요한 건 아주 작은 거라도 오늘 변화를 실행하는 것 <30초 공부 습관>은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공부를 마칠 때까지 단 5분이라도 허투루 쓰지 않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공부 습관들은 ‘책을 책상에 펼쳐두고 집을 나서라’처럼 정말 사소한 변화부터, ‘친구와 공부 대화를 나눠라’처럼 공부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공부나 운동처럼 하기 힘든 일일수록 이처럼 사소해 보이는 장애물들을 최대한 제거하고 분위기를 조성해두는 게, 실행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심리학자들의 보편적 소견이다. 이 책의 강점이 여기에 있다. 지금 당장 실행하기에 부담 없을 정도로 간단하고 효과는 무한하다. 무엇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가장 큰 덕목이다. 이 책은 학업성과를 높이고 싶은 이들에게 필요한 가장 원천적인 노하우를 전해준다.숙제나 시험공부처럼 하기 싫은 일을 차일피일 미루려는 심리는 사실 누구에게나 있다.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는데 밥은 먹어야 하니까, 딱 이 프로그램만 보고, 게임 딱 한 판만 하고 나서 하겠다고 미룬다. 어느새 잘 시간이 다가오면 으레 이렇게 생각한다.‘아, 오늘도 또 못했네. 그래도 내일 하면 되니까!’먼저 공부부터 해버린 다음에 노는 게 더 마음 편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좀처럼 몸이 따르지 않는다. 이런 나를 어떻게든 바꾸고 싶은 사람을 위해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는 습관들과 지금 당장 해볼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한다. (공부하기 싫은 마음을 날려버리는 습관)공부를 시작하기도 전부터 무기력해지거나 공부가 습관화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로 목표량에 대한 의식이 별로 없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오늘 해야 할 분량이 애매하면 공부에 뛰어들 만한 마음이 좀체 생기지 않는다. 공부는 광활하고 나는 부족하다. (공부, 무엇을 얼마나 할 것인가)의욕은 있다. 그렇다면 내 의사와 감정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자기관리 능력이 필요할 때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사람들은 자기관리 능력이 뛰어나다. 이들이 태어날 때부터 자기관리 능력이 좋았을까? 수능을 전략적으로 접근하면서 자기관리 능력을 습득했다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 머리가 좋아서 공부를 잘하는 게 아니라 공부를 하니 머리가 좋아지는 것처럼 말이다. (공부의 재미를 선사하는 초집중 공부 습관)평소에는 공부에 거의 손도 안 대다가 시험 전에만 죽어라 매달리는 사람도 많다. 그럴 법도 한 것이 시험 직전에는 평소 생각하던 한계 이상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 시간이 극히 부족한 경우 쪽잠만으로 연속 밤샘도 거뜬하다. 인간은 위급한 상황에서 구석에 내몰리면 초인적인 힘을 낼 수 있다. 학교 시험이라면 1년에 네 번 남짓이니 이런 식으로 초인적인 힘에 기대 아슬아슬 넘길 수 있다. 그러나 수능이라면 말이 다르다. 단 한 번에 모든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은가. (스스로를 벼랑 끝에 세우는 마음으로)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힘들어도 조금 더 힘을 내 노력해본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특히 자신이 속한 집단의 영향을 받아 동기가 강하게 유발된다는 것이 심리학계의 일반적 입장이다. 친구가 특정 문제집을 풀면 그 문제집이 풀고 싶고 친구가 특정 드라마를 보면 나도 보고 싶어지는 것이 바로 이런 심리의 발현이다. 특히 청소년기는 집단의 영향을 매우 잘 받는 시기다. 이 시기 집단의 힘을 이용해 의욕을 끌어올려보자. (함께하면 공부는 더 재밌어진다)
청소년을 위한 철학 인터뷰
와이스쿨 / 외르크 페터스.베른트 롤프 지음, 이신철 옮김, 정원교 그림 / 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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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쿨
청소년 철학,종교
외르크 페터스.베른트 롤프 지음, 이신철 옮김, 정원교 그림
청소년에게 익숙한 상황을 배경으로 삼고, 쉽고 재미있게 철학에 접근한다. 이 책에서는 등장인물들이 가상의 상황에서 칸트, 플라톤, 마르크스, 흄 등의 철학자들과 직접 즐거운 ‘대화’를 나눈다. 등장인물들은 시간 여행을 하면서 과거로 가거나, 철학자를 현대로 불러들인다. 철학자를 만난 주인공들은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면서 의문을 해결한다. 행복하기 위해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물음에 아리스토텔레스는 쾌락은 행복이 아니라며, ‘덕 있는 행동을 하라’고 조언하고, 정언명령이 무엇인지 묻는 학생에게 칸트는 ‘모두에게 타당한 보편적 원리를 행하라’는 뜻이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대화와 인터뷰를 나누면서 독자들은 평소 어렵게만 여겼던 철학 세계에 비로소 가까이 다가가고, 철학을 이해하게 된다.머리말 1부 인간이란 무엇인가? 동굴의 어둠과 이데아의 빛- ‘서양 철학의 아버지’ 플라톤 인간, 결함 있는 존재- ‘인간에 대하여’ 아르놀트 겔렌 2부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인간은 어떻게 관념에 다다르는가? - ‘경험론의 대표 철학자’ 존 로크 이성 대신 경험을 - ‘로크의 경험론적 인식론을 계승하다’ 데이비드 흄 철학에서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 ‘비판 철학의 창시자’ 임마누엘 칸트 설명과 이해 - ‘정신과학의 기초를 세우다’ 빌헬름 딜타이 우리는 오류로부터만 배울 수 있다 - ‘비판적 합리주의의 아버지’ 카를 라이문트 포퍼 3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행복과 덕 - ‘덕과 일치하는 삶’ 아리스토텔레스 유용성 원리 - ‘공리주의를 논하다’ 제러미 벤담, 존 스튜어트 밀, 피터 싱어 정언 명령 - ‘인간적인 윤리학의 시작’ 임마누엘 칸트 기술 문명을 위한 윤리 - ‘자연에도 윤리를 적용하다’ 한스 요나스 4부 우리는 무엇을 바랄 수 있는가? 국가는 왜 필요한가? - ‘사회계약설을 주장한 사상가들’ 토머스 홉스, 존 로크, 장 자크 루소 노동과 소유 - ‘모든 사람은 하늘이 내린 인권을 소유한다’ 존 로크 정당한 임금이란 무엇인가? - ‘노동가치설을 주창한 혁명가’ 카를 마르크스 평화와 국제법 - ‘영원한 평화를 위하여’ 임마누엘 칸트 옮긴이의 말 더 읽어보기청소년들이 철학을 어렵게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철학이 낯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청소년을 위한 철학 인터뷰』는 청소년에게 익숙한 상황을 배경으로 삼고, 쉽고 재미있게 철학에 접근합니다. 방학을 맞아 떠난 휴가지에서 아리스토텔레스와 만나고, 교실로 강의를 하러 찾아온 로크를 만나고, 방송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칸트와 인터뷰를 하며, 노동자가 직접 마르크스와 대화를 나눕니다. 자연스럽게 여러 가지 대화, 토크쇼, 강연을 읽으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 순간 철학이 낯설지 않고, 재미있게 다가올 것입니다. 시공간을 넘어 철학의 세계로 떠나자! 15인의 철학자에게 묻고 답하며 이해하는 즐거운 철학 왜 ‘철학’이 붙으면 고리타분한 것처럼 느껴지고, ‘철학하는’ 사람은 따분한 사람으로 여겨지게 되었을까요? 철학은 처음부터 이렇게 어려운 학문이었을까요? 모든 학문이 그렇겠지만 철학 역시 처음부터 딱딱한 학문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접근하는 방법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철학 인터뷰』에서는 등장인물들이 가상의 상황에서 칸트, 플라톤, 마르크스, 흄 등의 철학자들과 직접 즐거운 ‘대화’를 나눕니다. 이 책에서 등장인물들은 시간 여행을 하면서 과거로 가거나, 철학자를 현대로 불러들입니다. 철학자를 만난 주인공들은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면서 의문을 해결합니다. 행복하기 위해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물음에 아리스토텔레스는 쾌락은 행복이 아니라며, ‘덕 있는 행동을 하라’고 조언하고, 정언명령이 무엇인지 묻는 학생에게 칸트는 ‘모두에게 타당한 보편적 원리를 행하라’는 뜻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대화와 인터뷰를 나누면서 독자들은 평소 어렵게만 여겼던 철학 세계에 비로소 가까이 다가가고, 철학을 이해하게 됩니다. 청소년을 위한 필수 서양 철학 입문서! 『청소년을 위한 철학 인터뷰』는 서양 철학을 대표하는 주요 철학자 15인과의 가상 대담집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로크, 칸트, 마르크스 등 철학을 ‘인간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무엇을 바랄 수 있는가’라는 칸트의 네 가지 질문에 따라 소개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철학 인터뷰』는 독일에서 철학 교과서 부교재로 쓰이고 있으며, 책을 쓴 저자들은 독일에서 중고등학생들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현직 교사입니다. 저자들은 플라톤의 이데아나 홉스, 로크, 루소의 국가론 등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철학 사상을 청소년들이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철학 박사이자 여러 책을 쓰고 번역한 이신철 교수가 번역을 맡아 한국의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재구성하였습니다. 각 장의 시작 부분에는 본문에서 살펴볼 철학자가 누구인지 간단하게 정리했으며, 끝나는 부분에는 철학자와 나눈 이야기를 되짚어 보는 질문을 던져 독자 스스로 더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부록으로는 관련 핵심 사상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도서들을 수록해 철학 입문서, 안내서의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부담 없이 차근차근 철학에 접근하다 보면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철학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철학은 사람들이 서로 주고받은 의문과 대답, 논증과 반박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철학자들이 왜 인간과 사회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각각의 이론은 어떤 과정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알게 되면 철학은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철학은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생각에서부터 비롯되었으니까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인터뷰』는 그런 의미에서 청소년들에게 좋은 철학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플라톤이 쓴 철학책은 ‘대화’의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철학은 독백이 아니라 서로 주고받는 물음과 대답, 논증과 논박으로 전개되어 왔습니다. 대화라는 형식은 철학을 배우고 깨우치는 데 가장 근본적이고 유용한 방식입니다. ㅡ옮긴이의 말 중에서동굴의 비유는 사람이 자기 안에 있는 가능성을 실현하도록 세상이 그에게 제공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비유네. 나는 그것을 파이데이아- paideia), 즉 ‘교육’이나 ‘도야’라고 부르지. 동굴의 비유는 도야의 최고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서 사람이 걸어가야 하는 길을 보여 주고 있어. - ‘동굴의 어둠과 이데아의 빛’ 플라톤 인간은 지구상의 어디에서나 적응합니다. 극지와 적도, 물 위와 땅 위, 숲과 습지, 산악 지대와 초원 지대에서도 살 수 있어요. 아니, 인간은 심지어 우주 공간에서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거기에도 인간은 자연 대신에 그 안에서 존재하는 제2의 자연을 창조할 때 생존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적용되죠. - ‘인간, 결함 있는 존재’ 아르놀트 겔렌 “태양이 떠오른다.”는 명제를 살펴볼까요? 이 명제는 아주 명백해 보이죠. 우리는 매일 아침 태양이 떠오르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으니 말이에요. 하지만 그럼에도 “태양이 떠오르지 않는다.”와 같은 명제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어요. 우리 모두는 태양이 내일 떠오를 거라는 아무런 보장도 없어요. 다만 그것에 익숙해 있을 뿐이죠. 태양이 떠오르지 않을 거라는 관념에는 아무런 논리적 모순도 없어요. - ‘이성 대신 경험을’ 데이비드 흄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공통수학 2 (2024년)
이투스북 / 이투스북 수학개발팀 (지은이) /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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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북
청소년 학습
이투스북 수학개발팀 (지은이)
<고등 수학 유형서 -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공통수학2> 모든[온] 유형으로 실력을 밝혀라[ON]! 모든 유형과 문항을 담은 중~중상위권 대상의 유형서 1. All-round 문제집 : 고등 수학의 모든 유형을 담은 유형 문제집 - 학습 부담은 줄이고, 휴대성은 높인 1, 2권 분권 구조 - 선행, 진도, 복습, 과제, 자습, 오답노트, 시험 대비, 특강 등 다양한 커리큘럼에 맞추어 사용 가능한 교재 - 내신 잡는 종합 문제로 유형별 패턴 학습의 단점 극복 및 내신 대비 가능 - 수능, 평가원, 교육청 문항으로 수능 대비 가능 2. 1, 2권의 닮은 꼴 문제 반복 학습으로 아는 문제는 완벽하게! 약점 문제는 100% 내 것으로! - 각 권의 A PART 유사문항 구성으로 복습, 오답노트 가능 - 기출 변형 문항 코너로 수능을 2번 잡는 구조Ⅰ. 도형의 방정식 01. 평면좌표 02. 직선의 방정식 03. 원의 방정식 04. 도형의 이동 Ⅱ. 집합과 명제 05. 집합의 뜻 06. 집합의 연산 07. 명제 Ⅲ. 함수와 그래프 08. 함수 09. 유리식과 유리함수 10. 무리식과 무리함수수학의 바이블 유형ON 공통수학2가 특별한 이유 1. 수업 시수와 시간에 따라 자유롭게 교재를 분리 또는 합쳐서 사용 가능 2. 1권과 2권의 유사, 변형 문항으로 유형별, 문제별 반복 학습 가능 3. 유형별 학습의 단점(패턴 학습에 젖어 있어 평소 학습에 비해 내신 성적이 낮게 나옴)을 보완하는 중단원별 종합문제 4. 별도의 오답노트가 필요 없는 유형서 - 1권 학습 후 오답 또는 실수 문항에 대한 복습을 2권에서 학습 가능 5. 기출 문항과 기출 변형 문항으로 수능 완벽 대비 수학의 바이블 유형ON 공통수학2의 구성과 특장 1. <1권> 단계별로 실력을 완성해 나갈 수 있는 3 PART 시스템 ① A PART : 각 중단원에 해당하는 내신기출, 모의고사 기출, 수능 기출 등의 문항을 유형별로 정리 ② B PART : 각 중단원별 종합적인 학습 성취도 체크 ③ C PART : 최신 경향의 기출 쉬운 4점 문항까지 수록 2. <2권> 1권의 유사 문항과 수능 기출 및 변형 문항까지 마스터 ① A' PART : 1권과 동일한 유형 + 유사, 변형 문항으로 구성 >>> 의미있는 반복학습 가능 ② B' PART : 출제 빈도가 높은 기출 문제와 기출 변형 문제로 구성 3. 1,700여명의 검수를 통한 검증 -전국의 현직 선생님들로 구성된 1,700여명 검토단의 검수를 통하여 교재의 구성과 문제의 배열, 내용 오류의 최소화 실현
조지 클루니 씨, 우리 엄마랑 결혼해줘요
블랙홀 / 수진 닐슨 지음, 조윤진 옮김 /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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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청소년 문학
수진 닐슨 지음, 조윤진 옮김
블랙홀 청소년 문고 시리즈 4권. 수진 닐슨의 두 번째 작품으로, 부모의 이혼으로 매일을 고단하게 살아가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냈다. 열두 살, 바이올렛의 성장기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VOYA 최우수 청소년 소설’, ‘포워드리뷰 청소년 소설 부문 올해의 책’ 금상 외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또한 프랑스, 독일 등에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아빠는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고 엄마와 이혼했다. 이혼하고 나서 아빠는 그 여자와 결혼해 쌍둥이까지 낳고 잘살고 있다. 반면 엄마는 루저 같은 남자들만 골라 만나고 다닌다. 점점 망가져 가는 집구석, 잔뜩 쌓인 집안일, 챙길 것 많은 동생, 볼품없는 외모까지…. 열두 살 바이올렛의 삶은 고달프기만 하다. 한때 아빠가 엄마에게 돌아와 예전처럼 행복하게 살기를 소망한 적이 있었지만 포기하고 바이올렛은 현실을 직시하기 시작한다. 엄마가 만날 새아빠에 따라 자신과 동생의 운명이 좌우될 것이기에 바이올렛은 직접 엄마와 자신에게 완벽한 새아빠를 찾기로 한다. 그러던 중 엄마와 인연이 있었던 조지 클루니를 떠올리게 되는데…. 과연 바이올렛은 최고의 남자, 조지 클루니를 새아빠로 맞이할 수 있을까?방금 나는 완벽한 새아빠를 찾았습니다. ★VOYA 최우수 청소년 소설 ★포워드리뷰 청소년 소설 부문 올해의 책 금상 블랙홀 청소년 문고 시리즈 4권. 『조지 클루니 씨, 우리 엄마랑 결혼해줘요』는 수진 닐슨의 두 번째 작품으로 ‘VOYA 최우수 청소년 소설’, ‘포워드리뷰 청소년 소설 부문 올해의 책’ 금상 외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또한 프랑스, 독일 등에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아빠는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고 엄마와 이혼했다. 이혼하고 나서 아빠는 그 여자와 결혼해 쌍둥이까지 낳고 잘살고 있다. 반면 엄마는 루저 같은 남자들만 골라 만나고 다닌다. 점점 망가져 가는 집구석, 잔뜩 쌓인 집안일, 챙길 것 많은 동생, 볼품없는 외모까지……. 열두 살 바이올렛의 삶은 고달프기만 하다. 한때 아빠가 엄마에게 돌아와 예전처럼 행복하게 살기를 소망한 적이 있었지만 포기하고 바이올렛은 현실을 직시하기 시작한다. 엄마가 만날 새아빠에 따라 자신과 동생의 운명이 좌우될 것이기에 바이올렛은 직접 엄마와 자신에게 완벽한 새아빠를 찾기로 한다. 그러던 중 엄마와 인연이 있었던 조지 클루니를 떠올리게 되는데……. 과연 바이올렛은 최고의 남자, 조지 클루니를 새아빠로 맞이할 수 있을까? 『조지 클루니 씨, 우리 엄마랑 결혼해줘요』는 부모의 이혼으로 매일을 고단하게 살아가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냈다. 열두 살, 바이올렛의 성장기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조지 클루니야.” “조지 클루니가 뭐?” “엄마한테 완벽하게 어울리는 남자.” 사기꾼, 바람둥이, 유부남, 알코올 중독자……. 도대체 왜……. 엄마는 이혼하고 나서부터 이런 루저 같은 남자들만 만나고 다니는 걸까? 아빠는 바람난 여자와 재혼해서 잘만 사는데. 얼마 전부터 엄마는 더들리라는 남자를 만나기 시작했다. 어처구니없는 유머 감각, 수준 이하의 외모, 눈 뜨고 봐줄 수 없는 패션까지……. 역시 또 루저다. 그런데 이번에는 뭔가 심상치 않다. 제법 오래 만난다. 이러다 결혼까지 하는 거 아니야? 그래, 엄마가 남자를 못 만나게 할 수 없다면 내가 엄마에게 걸맞는 완벽한 아빠를 찾아주자. 그런데 내가 아는 싱글남이 누가 있을까? 마마보이 대릴 선생님? 게이 모하메드? 노숙자 프랭크? 맞다, 조지 클루니! 엄마한테 완벽하게 어울리는 최고의 남자! 나는 방금 이 남자를 새아빠로 정했다. 웃으면서도 눈물이 나는, 한 소녀의 인생 역전 프로젝트 ‘객관적’으로 바이올렛의 상황은 충분히 불행하다. 더 끔찍한 것은 바이올렛의 인생이 어쩌면 더 암울해질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바이올렛은 엄마에게도 자신에게도 완벽한 새아빠를 찾는다면 자신의 인생이 바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다 떠올린 사람이 바로 최고의 남자 조지 클루니다. 이 황당한 미션을 바이올렛은 제법 간절하게 도전한다. 조지 클루니는 바이올렛의 인생을 역전 시켜줄 유일한 희망이기 때문이다. 네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다. 그리고 세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다. 우리는 늘 행운을 얻기 위해 네잎 클로버를 찾아다닌다. 하지만 행복은 세잎 클로버처럼 내 주위에 널려 있다. 바이올렛은 행운을 찾아다니다가 결국 행복의 단서를 찾는다. 그것만으로도 이 소녀의 도전은 충분히 값지다. 그래도 믿고 나아가는 거야. 고통은 인생의 한 부분일 뿐이니까. 주인공 바이올렛이 처한 현실은 심각하지만 이야기는 시종일관 유쾌하다. 이 책을 빌려 작가는 말한다. 고통은 인생의 한 부분일 뿐이라고. 작가는 강요하지 않는 담백하고 유머러스한 어조로 고통 너머에 있는 자기의 행복을 찾아 한 발짝 내딛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두려움 때문에 행복을 향한 도전을 주저하는 이들에게 이 열두 살 소녀의 이야기는 큰 용기를 줄 것이다. 모래 상자에서 놀기 시작한 지 겨우 몇 분쯤 지났을 때 롤라가 나한테 물었다.“이거, 뭐야?”롤라가 가리키는 물체는 모래 속에 반쯤 파묻힌 고양이 똥이었다.분명히 말하건대: 내가 잘했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토록 야단법석을 떨 만한 일도 결코 아니었다.사건은 이랬다: 로지가 막 대답을 하려는 순간, 나는 로지의 입을 손으로 틀어막고 이렇게 말했다.“그거 초콜릿이야. 산타 할아버지가 두고 갔나 봐. 이거 봐, 롤라랑 루시랑 한 개씩이네.”쌍둥이들은 모래 속으로 손을 뻗어 고양이 똥을 집더니 입 안에 쏙 밀어 넣었다. 그리고 꼭꼭 씹은 다음 꿀꺽 삼켰다.그리고 울음을 터뜨렸다. 피비네 집에서 옆으로 아홉 번째 블록이 우리 집이었다. 간혹 가다 오베르진이라는 고급스러운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쉽게 말해서 가지색인 우리 집은 페인트가 죄다 벗겨진 데다가 무릎 높이까지 자란 잡초가 무성했다. 지붕의 홈통 하나는 부서진 채 현관 위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고 정면 입구로 향하는 계단의 난간은 위태롭게 흔들거렸다. 구세군에 가져다주려 했던 2인용 안락의자는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현관 앞에 방치돼 있었고 이제는 시트가 다 찢어져 생쥐 가족의 보금자리가 된 지 오래였다.
냄새란 무엇인가?
민음인 / 피에르 라즐로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부경생 (감수) /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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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
청소년 과학,수학
피에르 라즐로 (지은이), 김성희 (옮긴이), 부경생 (감수)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32권 《 냄새란 무엇인가 》에서는 후각이란 무엇인지, 냄새란 무엇인지, 후각은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인지, 인간도 냄새에 지배되는지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질문 : 냄새란 무엇인가? 1. 후각이란 무엇인가? 후각은 다른 감각과 어떻게 다른가? 냄새도 기억을 남길까? 2. 냄새란 무엇인가? 어떻게 냄새를 맡을까? 냄새가 언어와 비슷할까? 음식 냄새는 어떻게 식욕을 돋우는가? 사람도 냄새로 말하고 싶어 하는가? 3. 후각은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인가? 냄새를 못 맡는 사람들도 있을까? 코끼리는 냄새로 말하는가? 언어가 발달해서 후각이 퇴화한 걸까? 4. 인간도 냄새에 지배되는가? 냄새는 은밀한 유혹의 언어인가? 향수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냄새에 끌려갈 것인가, 즐길 것인가? 더 읽어 볼 책들『민음 바칼로레아』 과학 편 시리즈 60권 재출간! 100년 전통, 세계 최고의 논술 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계의 석학들이 쓴 청소년 과학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32권 《 냄새란 무엇인가 》에서는 후각이란 무엇인지, 냄새란 무엇인지, 후각은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인지, 인간도 냄새에 지배되는지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Xistory 자이스토리 내신 한국사(고1, 고2) 544제 (2018년)
수경출판사(학습) / 권승만 외 지음 /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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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출판사(학습)
학습참고서
권승만 외 지음
단원별로 교과 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내용 정리에 덧붙여 “시험에 잘 나오는 자료”를 별도 수록하였다. 핵심 기본 문제, 학교 시험 대비 실전 문제, 서술형 완성으로 단계별 학교 시험 준비가 가능하고, 중간.기말고사 대비용 테스트를 수록하여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으며, 쉬워진 수능에 대비할 수 있도록 수능 기본 문제도 수록하였다. 부록으로 제공되는 1등급 극비노트는 풍부한 자료 및 내용을 갖추고 있어 내신 뿐 아니라 수능에도 대비할 수 있다.Ⅰ 우리 역사의 형성과 고대 국가의 발전 A 선사 시대의 문화와 여러 나라의 성장 B 고대 국가의 성립과 발전 C 고대 국가의 경제와 사회문화 Ⅱ 고려 귀족 사회의 형성과 변천 D 고려의 발전과 대외 관계 E 고려의 생활 모습과 문화적 다양성 Ⅲ 조선 유교 사회의 성립과 변화 F 조선 전기의 정치와 제도 G 조선 전기 경제와 사회문화 H 조선 후기 정치와 제도 변화 I 조선 후기 경제와 사회문화 변동 Ⅳ 국제 질서의 변동과 근대 국가 수립 운동 J 문호 개방과 근대 사회로의 변혁 K 동학 농민 운동과 근대 국가 수립 운동 L 국권 수호 운동과 개항 이후 경제사회의 변화 Ⅴ 일제의 강점과 민족 운동의 전개 M 일제의 강점과 수탈~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N 국내 민족 운동과 일제 강점기 사회경제의 변화 O 국외 민족 운동과 광복을 준비하는 움직임 Ⅵ 대한민국의 발전과 현대 세계의 변화 P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자유 민주주의의 발전 Q 경제 발전과 사회문화의 변화~북한의 변화와 통일을 위한 노력 ■ 중간기말고사 대비 테스트 Ⅰ 우리 역사의 형성과 고대 국가의 발전 Ⅱ 고려 귀족 사회의 형성과 변천 Ⅲ 조선 유교 사회의 성립과 변화 Ⅳ 국제 질서의 변동과 근대 국가 수립 운동 Ⅴ 일제의 강점과 민족 운동의 전개 Ⅵ 대한민국의 발전과 현대 세계의 변화 단원별로 교과 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내용 정리에 덧붙여 “시험에 잘 나오는 자료”를 별도 수록하였습니다. 핵심 기본 문제, 학교 시험 대비 실전 문제, 서술형 완성으로 단계별 학교 시험 준비가 가능합니다. 중간기말고사 대비용 테스트를 수록하여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으며, 쉬워진 수능에 대비할 수 있도록 수능 기본 문제도 수록하였습니다. 부록으로 제공되는 1등급 극비노트는 풍부한 자료 및 내용을 갖추고 있어 내신 뿐 아니라 수능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내신 대비를 위한 특별한 유형 분류와 문항 배열 - 학교 시험에 꼭 필요한 핵심 개념 완벽 정리 - 시험에 꼭 나오는 사진, 지도, 그림을 완벽히 분석한 자료 특강 - 중간기말고사 대비를 위한 단원별 실전 테스트 - 문제 출제의 원리, 제시문을 완벽 분석한 입체 첨삭 해설 - 헷갈리게 하는 매력적인 오답을 명쾌하게 해결하는 선택지 첨삭 해설 - [특별부록] 1등급 극비 노트-내신 만점을 위한 특급 비법 자료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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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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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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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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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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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위즈덤하우스
10,800원
2
폭풍 속으로
3
내 맘대로 편의점
4
먹어 보면 알지
5
나는 언제나 나
6
소이의 뜀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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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피자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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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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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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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게 : 안녕달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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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20
미래엔아이세움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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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박사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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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먹는 여우의 가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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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공포의 수학 퍼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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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편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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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은 절대로 불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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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5 :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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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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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에 시작하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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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내복야코 안 읽으면 완전 위험한 과학책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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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없던 어느 밤에
우리학교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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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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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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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능력 UP 감정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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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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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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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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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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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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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의뢰: 너만 아는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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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창
문학동네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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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박소년 하나코 군 24 (더블 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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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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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뎀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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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모노 : 성해나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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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면의 조개껍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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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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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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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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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