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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 뉴스툰 2
펜타클 / 뉴스툰(이강혁) (지은이) / 2025.04.10
15,800원 ⟶
14,220원
(10% off)
펜타클
청소년 인문,사회
뉴스툰(이강혁) (지은이)
『세상을 보는 눈, 뉴스툰』이 한층 확장된 시각과 함께 2권으로 돌아왔다. 1권이 한국, 북한, 중국, 일본 등 한반도 주변국의 11가지 주요 이슈를 다뤘다면, 이번 글로벌 편에서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를 포함한 세계 곳곳의 10가지 뉴스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국경을 넘어 벌어지는 사건이 우리의 일상에 실시간으로 영향을 미치는 초연결사회에서, 국제 뉴스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국가 간의 복잡한 관계와 글로벌 이슈를 보다 입체적으로 스토리텔링했다. 각 장은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이해를 확장할 수 있도록 세 가지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뉴스 브리핑’에서 핵심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해 주요 이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어지는 ‘뉴스툰’에서는 만화 형식으로 사건을 풀어내 더욱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비하인드 히스토리’를 통해 사건의 역사적 배경과 맥락을 깊이 있게 설명하여 한층 더 넓은 시각을 제공한다. 『세상을 보는 눈, 뉴스툰 2』 글로벌 편과 함께, 보다 넓고 깊은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자.추천의 말│06 프롤로그: 이렇게 세상을 봅니다│10 1. 튀르키예 중립 외교 뉴스 브리핑: 떠오르는 중립 외교의 달인?│16 뉴스툰: 튀르키예 중립 외교│21 비하인드 히스토리: 중립 외교,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26 2. 넌 안 돼! 뉴스 브리핑: 요동치는 지구촌, 내 나라는 내가 지킨다?│36 뉴스툰: 넌 안 돼!│41 비하인드 히스토리: “서유럽은 되고 동아시아는 안 된다?” 일본의 새로운 도전장│45 3. 대만은 나의 것 뉴스 브리핑: 중국과 대만, 세계 질서를 뒤흔드는 불편한 공존│52 뉴스툰: 대만은 나의 것│58 비하인드 히스토리: 중국과 대만, 하나같지만 다른 그들의 사연│63 4. 석유로만 먹고살 순 없어! 뉴스 브리핑: 석유 왕국의 변신? 중동의 큰 그림│72 뉴스툰: 석유로만 먹고살 순 없어!│77 비하인드 히스토리: 모래바람 속에서 이뤄낸 ‘코리안 드림’│82 5. 러시아의 핵 위협 뉴스 브리핑: 왜 러시아는 핵무기 카드를?│90 뉴스툰: 러시아의 핵 위협│94 비하인드 히스토리: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힘, 핵무기의 역사│99 6. 이란, 진퇴양난! 뉴스 브리핑: 맹공 당한 하마스와 헤즈볼라, 망설이는 이란│108 뉴스툰: 이란, 진퇴양난!│115 비하인드 히스토리: 하나의 이슬람, 그러나 다른 길. 수니파와 시아파 이야기│120 7. AI의 무서운 성장 뉴스 브리핑: AI 시대, 인간의 직업은 안전할까?│128 뉴스툰: AI의 무서운 성장│135 비하인드 히스토리: 새로운 기술이 일자리를 빼앗은 역사│140 8. 이스라엘, 켠 김에 왕까지? 뉴스 브리핑: 이스라엘 vs 팔레스타인, 끝나지 않는 분쟁│148 뉴스툰: 이스라엘, 켠 김에 왕까지?│155 비하인드 히스토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갈등의 역사│160 9. 동남아도 저출산? 뉴스 브리핑: 출산율 감소 속에서도 경제성장은 가능할까?│168 뉴스툰: 동남아도 저출산?│176 비하인드 히스토리: 중진국 함정을 벗어나려면│181 10. 아프리카가 뜬다! 뉴스 브리핑: 주목받는 아프리카│190 뉴스툰: 아프리카가 뜬다!│198 비하인드 히스토리: 아프리카는 수탈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까?│203뉴스툰이 글로벌하게 돌아왔다! 이번엔 한반도를 넘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뜨거운 이슈들이다! “어렵던 국제 뉴스가 한눈에 들어온다!”라는 찬사를 받으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세상을 보는 눈, 뉴스툰』이 2권, 글로벌 편으로 돌아왔다. 전작에서 한국과 주변국을 중심으로 국제 정세를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미주 등 더 넓어진 세계무대에서 벌어지는 10가지 핵심 이슈를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다. 국제 정세는 어렵고 딱딱하다는 편견은 이제 그만! 유쾌한 만화와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보자.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오늘은 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뉴스의 흐름으로 보는 세상의 작동 원리!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AI의 등장은 우리의 삶 전반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제는 뉴스를 보고, 듣고, 읽는 도중에도 새로운 속보가 쏟아져 들어오는 시대가 되었다. 그만큼 세상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으며, 이미 우리는 그 변화를 실시간으로 체감하고 있다. 세계화는 전 세계에 거대한 변화를 일으켰다. 국경과 이념의 경계는 점점 희미해졌으며, 자본과 물류는 자유롭게 국경을 넘나들며 세계는 하나로 통합되는 듯했다. 글로벌 시장의 확대는 다양한 국가 간 협력과 경쟁을 촉진했고, 정보와 기술의 공유는 인류의 발전을 가속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세계는 다시금 분열과 갈등의 시대로 들어섰다. 2023년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사회에 깊은 균열을 남겼고, 숨 돌릴 틈도 없이 중동에서 벌어진 무력 충돌은 지역 불안정을 넘어 전 세계 경제와 외교 질서까지 흔들고 있다. 게다가 AI 기술을 앞세운 중국의 급부상과 대만을 향한 군사적 압박은 한층 노골적으로 드러나며, 기술·경제·군사 분야에서 미·중 간 충돌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특히 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국제 정세는 한층 더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유럽연합, 한국, 일본 등 미국의 동맹국들과의 관계에도 긴장이 감돌며, 최우방국으로 여겨졌던 캐나다조차 미국의 부당한 대우를 비판하며 미국산 제품 불매 운동으로 맞서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가 한층 강화되면서, 유럽, 아시아, 남미 각국도 자국 중심의 경제·안보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글로벌 협력보다 보호주의와 블록화가 두드러지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제사회는 더 이상 과거의 안정적인 질서를 유지하지 못한 채, 이전엔 상상조차 어려웠던 사건이 현실이 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불확실한 미래와 마주하고 있다. 복잡한 국제사회,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자! 만화와 글로 단숨에 이해하는 글로벌 이슈! 앞으로 세상은 더욱 급변하며 예측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이해하려면 그 어느 때보다 넓은 시야와 깊은 분석이 필요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흐름을 놓치지 않고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복잡한 세상의 흐름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는 없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세상을 보는 눈, 뉴스툰 2』 글로벌 편은 단순히 뉴스의 표면적인 내용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고, 그 배경과 의미를 짚어가며 독자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국제 정세에 관심 있는 성인 독자들에게도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이번 글로벌 편에서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미주, 아시아 등 전 세계를 아우르는 10가지 주요 뉴스를 선정했다. 시간이 지나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이슈들을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각 이슈들은 단순한 사건 나열이 아니라, 국가 간의 역학 관계와 배경을 깊이 있게 다루며 독자들이 한층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이 책은 세 가지 주요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 번째는 ‘뉴스 브리핑’으로, 각 주제별 주요 사건을 중립적인 관점으로 요약해 설명한다. 두 번째는 ‘뉴스툰’으로, 유머와 지식이 가득한 만화 형식으로 뉴스를 시각화해 상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마지막으로 ‘비하인드 히스토리’에서는 해당 뉴스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과 배경을 설명함으로써 심화된 이해를 돕고, ‘이미 지나버린 뉴스’라는 시의성 문제를 재치 있게 풀어낸다. 부디 이 책이 청소년들에게 현대 사회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복잡한 정세 속에서 자신만의 ‘세상을 보는 눈’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비밀생중계
궁리 / 김상미 (지은이) /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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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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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리
청소년 문학
김상미 (지은이)
코로나 시대를 보내며 ‘내 방’에서 ‘나’와 대화하고, ‘온라인’으로 ‘사람’들과 만나온 저자가 써내려간 10편의 단편소설집이다. 가볍고 속도감 있게 읽히지만, 독특한 가상의 설정을 통해 비대면과 SNS 시대의 소통 방식 그리고 일상을 골똘히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들이다. 상상력 넘치고 재기발랄한 작가이자 중학교 교사인 김상미 저자는 『파이 미로』 『오일러 패러독스』 등의 전작에서 청소년의 성장과 수학을 교차하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왔으며, 이번에 선보이는 『비밀생중계』에서는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언택트를 경험하는 동안 작가에게 다가온 이야기를 색도 모양도 다른 조각천을 잇듯 펼쳐 보여준다.정보통조림가게 7 책복원가 23 만남 51 비밀생중계 69 분더캄머 대화관 97 소리를 찾아서 129 언어공주 155 배경인 177 마지막 인사 187 SOUL 측정 카페 203 작가의 말 219판타지 수학소설 『파이 미로』 작가 김상미의 방구석 소설집 콘택트×언택트 시대에 우리가 만난 세계 『비밀생중계』는 코로나 시대를 보내며 ‘내 방’에서 ‘나’와 대화하고, ‘온라인’으로 ‘사람’들과 만나온 저자가 써내려간 10편의 단편소설집이다. 가볍고 속도감 있게 읽히지만, 독특한 가상의 설정을 통해 비대면과 SNS 시대의 소통 방식 그리고 일상을 골똘히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들이다. 상상력 넘치고 재기발랄한 작가이자 중학교 교사인 김상미 저자는 『파이 미로』 『오일러 패러독스』 등의 전작에서 청소년의 성장과 수학을 교차하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왔으며, 이번에 선보이는 『비밀생중계』에서는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언택트를 경험하는 동안 작가에게 다가온 이야기를 색도 모양도 다른 조각천을 잇듯 펼쳐 보여준다. 혼자 있는 시간, 방구석에서 쓴 열 편의 열린 이야기 코로나19 이후 우리는 서로의 안녕을 위해 적절한 거리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집 밖보다는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다. 필요할 때는 온라인으로 사람들과 대화하고 안부를 묻는다. SNS는 더욱 중요한 소통 도구가 되었다. 이 책은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컴퓨터 화면 너머로 학생들을 만나온 교사이자 작가인 저자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생활인으로서 우리를 둘러싼 사람들의 소통 방식, 만남의 방식을 다양한 오감의 영역으로 판타지를 결합해 풀어낸 소설집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를 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다면? , 체온을 측정하듯, 내 말에 담긴 진심 0~100퍼센트의 순도를 측정할 수 있게 된다면? , 어느 날 방 안 구석 오래된 책이 이야기를 걸어온다면? , 내 일상의 소리가 나도 모르게 공개된다면? , 먼지를 흡수하는 공기청정기처럼 욕을 흡수하는 기계가 생긴다면? , 정보 과잉 시대에 세상의 모든 정보를 아는 게 유용할까? 등. 책에는 말, 글, 영상, SNS 채팅과 같이 나를 표현하고 세상과 만나는 다양한 소통 도구들을 소재로 한 판타스틱한 열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지금 당신은 누구와 대화하고 있나요?” 독백에서 사색, 엉뚱한 상상까지 “코로나19 이후 사적인 공간인 내 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는 건 스스로에 대해 묻는 시간이 많아져서 내적으로 더 성장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생은 결국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니까요. 그 과정에서 우리는 독백, 사색 등 다양한 형태로 마음속 대화 상대를 갖습니다.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사람들은 방에서 시간을 보낼 때 어떤 대화 상대와 말을 할까요? 어떤 방식으로 소통을 이어갈까요? 이 책에서 조각보처럼 펼쳐낸 제 상상과 사색이 혼자 있는 시간에 여러분의 생각으로 연결되기를 희망합니다.” 작가의 말 작가는 스스로 이 책을 방구석에서 혼자 있는 시간을 모아 상상의 필터를 다채롭게 바꿔가며 써낸 이야기라고 소개한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그 시간 동안 저자는 다양한 마음속 상대와 대화했다. 평소에 손길 한 번 주지 않던 책장 구석의 낡은 책을 펼쳐 보기도 하고, 잘 하지 않는 청소를 하며 과거 어느 날의 나를 만났다. 내 방의 노트북을 중요하면서도 위험한 소통의 도구로 매일같이 쓰게 되었다. 집에서 가족들의 말소리에 더 귀 기울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가장 자주, 깊게 대화한 상대는 ‘나’였다. 집 밖과 집 안, 아날로그와 디지털, 연결과 고독의 시간을 오가며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다. 그것이 때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칼이 되기도 하고, 작고 선한 영향을 남기기도 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세계에서 사람들은 무엇을 주고받고 있을까? 언택트·SNS 시대에 소통의 본질을 묻는 10가지 상상을 통해 독자들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일상에서 써내려가길 기대해본다. 접속하겠습니까? 전할 메시지가 있다면 어떻게 남기겠습니까? “다른 사람과 만나지 않는 시간 동안 여러분에게 마음속을 치유하는 녹지대가 생겼나요? 아니면 외로움이 생겼나요? 이 책은 제가 만든 공간으로 독자분들을 초대하는 문입니다. 끝나지 않고 계속될 것만 같은 각 이야기에 함께 상상을 얹어가며 힘든 이 시기를 서로 의지하며 잘 건너길 바라봅니다.” 작가의 말 바르트는 돋보기를 썼다. 복원에 참고할 책을 옆에 놓고 복원해야 할 책을 펼쳤다. 깊은 숨을 한 번 들이쉬고 천천히 내쉬면서 집중력을 모았다. 활자 크기를 살핀 후 손가락을 가볍게 털고 적당한 사이즈의 핀셋을 골랐다. 섬세한 동작으로 활자를 핀셋으로 집어 복원을 시작했다. 복원을 시작하면 몇 시간 동안 이 공간에서 바르트는 사라진다. 몸은 책상에 있지만 영혼은 책 속으로 들어가 활자들과 교감을 나눈다. _<책복원가>거실 안은 세계 곳곳의 언어로 가득 찼다. 대화 뒤에는 바닷가 소리도 나고 시장 같은 곳도 있었으며 새소리가 들리는 곳도 있었다. 마치 장면이 계속 전환되는 다국적 영화 여러 편을 틀어놓은 형상이었다. _<비밀생중계>“예약 확인되었습니다. 반갑습니다.” 몇 번 더 듣고 나니 그 음성이 내 핸드폰 인공지능 가상비서와 같음을 알았다. “뭐야. 내 비서님이 여기에도 취직하셨나? 요즘 제일 잘나가네. 비서님 때문에 내가 일할 데가 점점 없어져요! 씨*.” 질투가 나긴 했지만 인공지능 플랫폼이 제공하는 정보력이 점점 나아지고 있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_<언어공주>“야! 얼굴을 보고 대화를 나눴다니 이해가 가냐?” “아니! 그래서 궁금해서 왔잖아!” (…) 여기저기 체험관을 분주하게 다니던 아이들도 C의 옆에 앉았다. 그들은 체험관 앱을 보며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VR 효과가 완벽해서 직접 사람이 앞에 있는 것 같았어. 여기 있는 대화를 다 체험하려면 시간이 엄청 걸리겠어. 한 번 와서는 안 되겠어.” “오히려 우리 할아버지가 나보다 더 쉽게 레벨이 오르실 것 같아. 할아버지는 얼굴을 보고 대화하던 시절의 경험이 있으시니까.” _<분더캄머 대화관>내 방은 뿌듯하게 나를 맞았다. 나를 자기가 마치 키운 양. 크지 않은 내 방은 조용하고 한결같다. 이 방에 밴 냄새조차도. 대학생이 되어 서울로 유학을 떠난 후 본가 내 방엔 그래도 일 년에 한두 번 정도는 왔었다. 하지만 취업을 다부지게 준비해야 할 땐 일 년에 한 번 오는 것조차도 사치로 여겨지고 눈치가 보여 못 올 때도 있었다. 누가 뭐라 한 사람은 없었지만 눈치는 내가 스스로 내 마음에 심은 방어의 가시였다. _<마지막 인사> "뭘 보고 있어?"포치가 물었다."이거? 긍정채널."
야성의 부름
살림 / 잭 런던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2.08.30
11,000
살림
청소년 문학
잭 런던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따뜻한 남부 지방, 문명화된 인간 사회에서 길들여진 채 살던 벅은 알래스카의 썰매 개로 팔려 가게 된다. 거칠고 추운 극한의 자연 환경에서 본능적 적응하며 적자생존의 법칙을 깨닫는다. 썰매 개의 긍지를 느끼며 설원을 누비던 벅은 자신을 구해준 존 손턴을 만나고 그를 진정으로 사랑하며 맹목적으로 따른다. 존 손턴이 사고로 죽자 그제야 야생에서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응답해 원시의 노래를 울부짖는다.제1장 원시 속으로 제2장 몽둥이와 송곳니의 법칙 제3장 원시 야수 본능 제4장 벅, 대장이 되다 제5장 고된 썰매 끌기 제6장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제7장 야성이 부르는 소리 『야성의 부름』을 찾아서공전의 히트를 치며 대중성과 작품성으로 잭 런던을 미국 문학사의 거장의 반열에 올려놓은 『야성의 부름』 내면 깊이 잠재해 있는 욕구와 본능을 깨우며 문명과 야성의 치열한 대결을 보여준다. 따뜻한 남부 지방, 문명화된 인간 사회에서 길들여진 채 살던 벅은 알래스카의 썰매 개로 팔려 가게 된다. 거칠고 추운 극한의 자연 환경에서 본능적 적응하며 적자생존의 법칙을 깨닫는다. 썰매 개의 긍지를 느끼며 설원을 누비던 벅은 자신을 구해준 존 손턴을 만나고 그를 진정으로 사랑하며 맹목적으로 따른다. 존 손턴이 사고로 죽자 그제야 야생에서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응답해 원시의 노래를 울부짖는다. 태곳적 원시 때부터 내면 깊이 잠재워진 야성적 본능과 욕구의 부름에 귀 기울여보자. 『야성의 부름』은 인간사회 안에서 인간과 함께 지내던 벅이라는 개가 인간의 숨결, 문명과 결별하고 야성으로 돌아가는 이야기이다. 작품의 주인공 벅은 개다. 그러나 그는 문명적인 삶으로부터 자연적인 야성의 삶으로 돌아간 인간의 모습을 상징하고 있다. 자연적인 야성의 삶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본능에 충실한 삶, 본능이 이끄는 삶을 산다는 것과 같은 뜻이다. 야성의 부름에 응한다는 것은 본성, 본능에 응한다는 뜻도 되고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본성, 본능이 이끄는 대로 산다는 뜻도 된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인간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미 이룩한 문화와 문명을 되돌릴 수 없다는 뜻에서만이 아니다. 인간은 절대로 본성이나 본능이 이끄는 대로 살 수 없다는 뜻에서이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다른 동물들, 특히 하등 동물일수록 타고난 본성에 충실한 삶을 산다. 본성에 충실하기만 해도 하나의 종으로서 생존하기에 충분한 능력을 타고 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은 그렇지 못하다. 인간은 문명과 자연, 문화와 본성의 구분이 불가능한 존재이다. 인간 자체가 문화화된 동물이고 인간의 모든 표현 자체가 이미 문화이다. 인간의 문명이 발전할수록, 문화가 세련되면 세련될수록 인간이 편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왠지 인간의 깊은 욕망이 충족되는 기쁨은 줄어드는 것 같다. 분명히 세련된 문명사회에서 살고 있는 것 같은데 왠지 따분하고 왠지 점점 더 억압이 심해지는 것 같고, 왠지 왜소해지는 것 같고, 왠지 거짓 삶을 살고 있는 것 같고, 왠지 진정한 삶은 다른 곳에 존재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야성의 부름』이 초판 1만 부가 하루 만에 매진되는 공전의 히트작이 되었고,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바로 그런 아쉬움에 간접적인 충족감을 주기 때문이다. 『야성의 부름』이라는 소설의 부름을 받은 사람들, 소설의 주인공 벅의 부름에 응한 사람들은 저 태곳적 원시의 삶의 부름을 받은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지금도 자기 속에서 여전히 꿈틀거리고 있는 영웅적인 욕망, 모든 사람들 위에 우뚝 서서 그 모두를 지배하고 싶은 욕망, 하지만 한 번도 실현해보지 못했고 앞으로도 실현할 수 없을 것 같은 그 비릿한 욕망의 부름을 받은 것이다. 그 꿈은 초인을 향한 꿈이기에 현실적으로는 실현 불가능하다. 그러나 바로 그 실현 불가능성 때문에 그 꿈은 거의 모든 인간들 내부에서 더욱 강하게 본능적으로 꿈틀거리고 있다. 벅이 창백한 달빛 아래, 늑대 무리의 선두에 서서 달리는 모습을, 늑대처럼 원시의 노래를 울부짖는 소리에 응답해보자.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78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벅의 아버지인 엘모는 거대한 세인트버나드종으로서 판사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친구 사이였으며 벅은 당당히 아버지의 뒤를 물려받았다. 벅의 몸집은 아버지처럼 크지 않아 몸무게가 63킬로그램밖에 나가지 않았다. 그의 어머니인 셰프가 스코틀랜드 셰퍼드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벅이 영위하는 훌륭한 삶과, 남들로부터 받은 존경에서 비롯된 위엄이 그의 63킬로그램의 몸집에 더해져서 벅은 왕과 같은 풍모를 지니고 있었다. 벅은 강아지 시절부터 4년 동안 그야말로 귀족적인 생활을 누렸다. 벅은 자부심이 대단했으며 바깥 경험이 별로 없는 시골 신사가 흔히 그러하듯 약간 자기중심적이기도 했다. 하지만 벅은 결코 집이나 지키는 응석받이 개에 머물지 않았다. 벅은 사냥과 야외 활동을 즐긴 덕에 지방 없는 단단한 근육질을 자랑할 수 있었으며, 또한 물을 좋아해서 냉수마찰을 좋아하는 민족처럼 정력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다. 벅이 이 모든 것을 경험을 통해서만 배운 것은 아니다. 오랫동안 죽어 있던 본능이 되살아난 것이다. 오랜 세대에 걸쳐 인간과 문명에 길들여지면서 축적되었던 것들은 그에게서 떨어져 나갔다. 벅은 희미하게 자기 종족의 저 오랜 젊은 시절, 야생 개들이 무리지어 숲속을 돌아다니며 짐승을 향해 뛰어들어 먹이를 구하던 시절을 기억해냈다. 그는 별로 힘들이지 않고도 이빨로 끊어내고 자르고 늑대처럼 먹이에 달려드는 법을 깨우쳤다. 그의 잊힌 선조들은 그런 식으로 싸웠다. 벅의 선조들은 벅의 내부에 잠재해 있던 옛 삶의 방식을 되살렸으며 그들이 혈통 속에 각인시켜 놓은 옛 기술들이 벅의 기술로 되살아났다. 벅은 마치 그가 그 기술을 늘 지니고 있었던 것처럼 별다른 노력이나 발견 없이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벅은 냉혹했다. 자비라는 것은 따뜻한 곳에서나 통하는 것이었다. 벅은 마지막 공격 자세를 취했다. 개들의 원은 그 숨결을 옆구리에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좁혀져 있었다. 개들은 스피츠의 뒤쪽과 양옆으로 당장이라도 달려들 태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들은 곧장 뛰어들려는 듯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스피츠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다. 세상이 온통 정지된 것 같았다. 모두가 돌이라도 되어버린 것처럼 꼼짝도 하지 않았다. 오직 스피츠만이 눈앞에 임박한 죽음을 쫓아내려는 듯 주변을 향해 으르렁거리며 마지막 안간힘을 다하고 있었다. 결국 벅이 달려들어 끝장을 냈다. 하지만 그는 스피츠를 물지 않고 어깨를 부딪쳐 그를 쓰러뜨리고 물러났다. 달빛이 흐르는 눈 위에서 어두운 원이 한 점으로 줄어들었고 그렇게 스피츠는 시야에서 사라졌다. 벅은 그 자리에 서서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그는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이 된 것이며 적을 죽이고 만족감에 젖어 있는 원시적인 야수가 된 것이다.
외출인 박하
씨드북 / 한요나 (지은이)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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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한요나 (지은이)
소녀, 내일이 되다! 청소년을 위한 SF 시리즈, ‘내일의 숲’ 열두 번째 책 『외출인 박하』가 출간되었다. 2022년 제2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우수상 수상 이후 SF 청소년 소설을 차근차근 선보여 온 한요나가 이번에는 사막화된 세계 속 지구인과 외계인 간의 우정을 그려 냈다. 시로 먼저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작가답게 소설 또한 감각적인 시 언어와 반짝이는 장면으로 가득 차 있다. 청소년다움을 제대로 보여 주는 주인공들은 뿌연 모래 세상에도 찬란한 빛을 발하며 독자들을 더 넓은 세상으로 이끈다. 중학교 졸업만을 기다리던 박하는 어느 날 지구를 덮친 모래바람에 한 동짜리 아파트에 갇히고 만다. 흉흉해진 분위기에다 모래바람과 함께 등장한 괴물 곤충에 대한 소문까지 돌아 주민 누구도 외출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박하는 아파트에서 아무 일도 맡지 못한 또래 여자아이들을 모아 ‘외출인’ 팀을 만든다. 한 조가 된 감이와 함께 바깥에서 자신들을 ‘막사인’이라고 부르는 이상한 아이들을 만나고 아파트로 돌아온 어느 날, 팀의 막내인 두 자매 란주와 태주가 실종되고, 제멋대로인 다나까지 자매를 찾겠다며 사라져 버리고 마는데…….외출인 박하 돌아오지 않은 자매 벌레는 모래 속에서 이동 해뜰아파트 작가의 말살아남은 사람에서, 살아 내는 사람이 되기 위한 용기 중학교 졸업만을 기다리던 박하는 여느 때처럼 저녁을 먹고 핸드폰으로 아이돌 무대 영상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날, 어디선가 불어온 폭풍이 하루아침에 온 세상을 모래로 뒤덮었다. 하루하루 더 나아질 거란 기대로 삶을 살아가던 박하는 무기력에 빠져 좀처럼 이불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다. 우울감에 사로잡혀 대꾸조차 하지 않는 박하에게, 같은 층에 사는 버찌 언니는 계속 찾아와 세상 밖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정신을 차리고 내다본 창밖엔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을 뿐이었다. 박하는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결심한 듯 세수를 하고 머리를 빗는다. 그리고 제일 먼저 한 일은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무기력에 빠져 있을 또래 여자아이들을 모아 ‘외출인’ 팀을 꾸린 것이었다. “우리도 뭔가 하게 해 주세요! … 집에서 가만히 누워 있을 저 같은 여자애들이요.” 여태까지는 배제되었던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결국 모두가 두려워하고 기피하는 일이었다. 그렇게 다섯 명의 외출인 박하, 감이, 다나, 란주, 태주는 외출을 두려워하는 어른들을 대신해, 또 각자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폐허가 된 바깥세상으로 향한다. 이들의 외출은 무력감에 대한 저항과, 구성원으로서 공정히 대우받겠다는 의지와 용기를 보여 준다. 청소년의 특권, 시험해 보고 사고 쳐 보기 한 조를 이룬 박하와 감이가 열 번째 외출에 다녀온 날, 외출인 팀의 막내인 란주와 태주 자매가 실종된다. 그리고 뒤를 이어 제멋대로인 다나까지 둘을 찾으러 밖으로 나가 버린다. 괴물 곤충이 전자파를 감지한다는 가설이 있는데도 세 사람 다 전자기기를 들고 외출한 데다가, 어른들은 서로를 탓하며 언성을 높이기 바쁘다. “이렇게 싸울 시간에 누구라도 나가는 게 맞잖아.” 그래서 박하와 감이는 다른 외출인들을 찾으러 직접 나가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싸움에 한창인 어른들 몰래, 앞서 나간 아이들처럼 핸드폰을 챙겨 밖으로 나간다. 외출의 주체가 중학생 아이들이고, 어른들은 아파트에 남아 살림한다. 언뜻 보면 이상한 이 역할의 전복은 청소년이 가지고 있는, 낯선 세계에 대한 면역에서 기인한다. 무언가를 시도하기 전에 이것저것 재 보는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은 마음먹은 것이라면 저질러 버리고 만다. 결국 박하와 감이는 핸드폰을 들고 나간 덕에 아이들을 찾을 수 있었고, 어른들을 걱정시킨 데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이런 결론을 낸다. “외출할 때 시험해 보지 않은 게 많잖아. … 조금 더 사고를 쳐 봐도 되지 않을까?” 이렇게 시험해 보고, 사고 쳐 보는 아이들다운 모습은 무모하더라도 새 가능성을 믿으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독자를 응원한다. 이방인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공존에 대한 희망 박하가 바깥에서 만난 ‘막사인’들은 분명 또래 아이들 같으면서도 어딘가 이질적이다. 희한한 머리 모양과 디오·엑스라는 특이한 이름, 키가 크고 눈동자 색깔도 다른 모습에 박하는 주눅이 들면서도 설명하기 힘든 이끌림을 느낀다. 그리고 곧 다시 만난 디오와 엑스로부터 그들의 실체에 대해 듣게 된다. 막사인들은 다른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었다. 지구에 불어닥친 모래폭풍도, 지구를 덮친 괴물 곤충 떼도 이들이 몰고 온 것이었다. 그러나 박하는 이들을 원망하는 대신 그들과 함께 살아갈 방법을 모색한다. 막사인들이 의도치 않게 지구에 피해를 입히긴 했지만, 그들 또한 살아남기 위해 행성을 떠나왔을 뿐이다. 이처럼 박하는 막사인들을 자신과 같은 피해자로 바라보고, 그렇기에 적대가 아닌 연대를 선택한다. 이런 태도는 우리가 이주민을 바라보는 시각에 균열을 낸다. 박하뿐 아니라 외출인들은 다른 행성에서 온 외계인과 선입견 없이 어깨를 나란히 한다. 그렇다면 하물며 저 먼 우주가 아니라 지구에 발붙이고 사는 사람끼리는 얼마나 더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겠는가. 이를 이해하고 우리 터전에 발을 들인 이방인에게 좀 더 가볍게 손 내민다면, 책 속 박하의 희망처럼 우리는 ‘계속해서 서로 가진 것을 내주고 배우며 … 분명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내일의 숲’ 시리즈 소개 ‘내일의 숲’은 여성 청소년이 주인공인 SF 시리즈다. ‘바위를 뚫는 물방울’ 시리즈를 통해 꿈을 이룬 여성들로부터 희망의 목소리를 빌려 어린이에게 전해 온 씨드북이, 이제는 SF라는 장르를 빌려 청소년과 함께 미래를 도모하고자 한다. 새로운 세상에서 활약하는 소설 속 소녀들처럼, 독자 여러분도 내일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해뜰아파트는 (…) 외관이 멋진 아파트는 아니지만 튼튼하고, 마을 꼭대기에 있어서 모래바람의 피해도 적었다. ‘그날’ 이후로 나는 우리 아파트에 살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딱 제 또래 여자애들만 하고 있는 게 없는 것 같더라고요. 열두 살 이상 열여섯 살 이하의 소녀들이요. 우리 동네에서 쭉 자라서 길을 잘 아는 친구들로 ‘외출인’ 팀을 만들고 싶어요.” 신비한 일들이 벌어질 줄 알았다. 나이가 든다는 게 뭔지는 아직 모르지만, 앞으로 나의 고등학생, 대학생 시절에는 더 재밌고 신기한 일들이 생길 줄 알았다. 나는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로 살았는데, 더 나아질 게 없는 세상이 와 버렸다.
완자 고등 정치와 법 (2019년)
비상교육 / 김영두 (지은이) / 201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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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김영두 (지은이)
Ⅰ. 민주주의와 헌법 01 정치와 법 02 헌법의 의의와 기본 원리 03 기본권의 내용과 제한 Ⅱ. 민주 국가와 정부 01 정부 형태 02 우리나라의 국가 기관 03 지방 자치 Ⅲ. 정치 과정과 참여 01 정치 과정과 시민 참여 02 선거 제도 03 정치 참여의 방법과 한계 Ⅳ. 개인 생활과 법 01 민법의 의의와 기본 원리 02 재산 관계와 법 03 가족 관계와 법 Ⅴ. 사회생활과 법 01 형법의 이해 02 형사 절차와 인권 보장 03 근로자의 권리 Ⅵ. 국제 관계와 한반도 01 국제 관계와 국제법 02 국제 문제와 국제기구 ~ 03 우리나라의 국제 관계와 외교 정책 논술형 문제
지구 반대편에서
문학수첩 리틀북 / 신시아 카도하타 지음, 고정아 옮김 / 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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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 리틀북
청소년 문학
신시아 카도하타 지음, 고정아 옮김
뉴베리상, 내셔널 북 어워드 수상 작가 신시아 카도하타의 작품이다. 신시아 카도하타는 별다르지 않은 일상을 그려 내지만, 그 속에 담긴 주제 의식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치열한 고민과 내적 갈등 속에서 자기만의 시선을 확립해 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서 다루는 ‘입양’이라는 소재는 뭇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이 좀처럼 닿지 않는 소외된 영역이다. 신시아 카도하타는 주인공 ‘제이든’의 시선을 빌어 입양을 결정한 주체와 입양아 자신, 그리고 그 주변인들이 겪는 고충을 현실적이고 담담하게 그려 냈다. 그러나 입양이라는 특수한 주제와는 별개로 제이든이 앓고 있는 내면의 아픔과 짙은 내적 갈등은 ‘사춘기’라는 통로를 지나는 이 땅의 모든 청소년들의 아픔과 갈등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지구 반대편에서>는 더욱 특별한 소설이다. 그는 그 아픔과 갈등을 딛고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을까? 지구 반대편에서 비로소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한 소년 제이든의 내적 여정을 들려 준다.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뉴베리상, 내셔널 북 어워드 수상 작가 신시아 카도하타 고요하면서도 강력한 파장을 일으키다! 어린이 책과 청소년 소설의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검증된 작가, 신시아 카도하타. 젊음과 비극, 유머가 함께 어우러진 청소년 소설 《키라키라》로 뉴베리상을 수상하고, 《행운에 대한 한 가지 사실》로 내셔널 북 어워드를 수상한 그녀는 성장기를 지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눈과 입이 되어 이 시대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켰다. 신시아 카도하타는 별다르지 않은 일상을 그려 내지만, 그 속에 담긴 주제 의식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치열한 고민과 내적 갈등 속에서 자기만의 시선을 확립해 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서 다루는 ‘입양’이라는 소재는 뭇 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이 좀처럼 닿지 않는 소외된 영역이다. 신시아 카도하타는 주인공 ‘제이든’의 시선을 빌어 입양을 결정한 주체와 입양아 자신, 그리고 그 주변인들이 겪는 고충을 현실적이고 담담하게 그려 냈다. 그러나 입양이라는 특수한 주제와는 별개로 제이든이 앓고 있는 내면의 아픔과 짙은 내적 갈등은 ‘사춘기’라는 통로를 지나는 이 땅의 모든 청소년들의 아픔과 갈등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지구 반대편에서》는 더욱 특별한 소설이다. 그는 그 아픔과 갈등을 딛고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을까? 이제, 지구 반대편에서 비로소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한 소년 제이든의 내적 여정을 따라가 보자. 찌릿한 전기처럼 사랑의 전류가 흐르는 소설! 사랑받고 사랑하는 법을 배워 가는 ‘따뜻한 반항아’ 제이든의 이야기 여덟 살, 고아원을 떠나 미국에 사는 페니와 스티브의 가족이 된 제이든은 루마니아 출신 입양아다. 그는 간식이나 먹다 남은 음식을 자기만의 공간에 쟁여 두거나, 충동적으로 불을 지르기도 한다. 때로는 걷잡을 수 없는 불안 심리를 ‘반항적 달리기’로 해소하기도 한다. 바람을 가르며 온몸을 던져 전력 질주하다 보면 복잡하게 엉킨 생각들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페니와 스티브는 제이든의 이상 행동들을 꾸짖기보다 이해하고 대화로 풀어 가려 하지만, 그들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 페니와 스티브를 향한 제이든의 마음 문이 굳게 잠겨 있기 때문이다. “비행기는 구름을 뚫고 계속 올라갔고, 이제 창밖으로 보이던 도시의 불빛도 사라졌다. 그들은 이제 텅 빈 허공에 뜬 것 같았다. 제이든은 몇 시간 동안 그 허공을 멍하니 내다보았다. 와일더 박사는 그런 행동을 ‘스위치 내리기’라고 말했다.” - 본문 57쪽 기억조차 할 수 없는 어린 시절 ‘버림받은’ 자신의 운명이 따갑도록 아프게 다가올 때면 그는 이른바 ‘스위치 내리기’에 착수했다.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며 자기 안으로 파고드는 그 시간이 “얼마나 오래 갈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사랑받을 줄도, 사랑할 줄도 모르는 제이든의 고장 난 심장은 페니의 지극한 이해와 관심 속에서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페니와 스티브에게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치는 스티브는 과연 사랑받고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 세상 저 끝으로 달려, 지구 반대편에서 너를 만나다! 상처투성이 제이든의 가슴 한 켠에는 은근한 사랑의 전류가 흐르고 있다. 그것은 눈으로 볼 수도, 손으로 만질 수도 없지만, 전선을 타고 흘러가 세상의 불을 밝히는 ‘전기’처럼 그의 마음의 통로를 타고 흘러가 내면의 불을 밝히는 힘이다. 제이든은 페니와 스티브의 사랑을 거부하고 끊임없이 반항을 일삼지만, 실상은 누군가와 진정으로 ‘교감’하고 싶어 하는 그의 갈망이 전혀 다른 방식으로 표출된 것이다. 그의 갈망은 ‘전기’에 대한 생각으로 집요하게 이어진다. “제이든은 사람들이 흔히 쓰는 그 ‘사랑’이라는 말의 의미조차 알지 못했다. 두 사람 사이에 전기가 통하는 것 같은 건가? 알 수 없었다.” - 본문 14, 15쪽 나 아닌 누군가와 연결되기를 바라는 제이든의 은밀한 소망은 놀랍게도 지구 반대편에서 이루어진 뜻밖의 만남을 통해 실현된다. 동생을 입양하기 위해 떠난 카자흐스탄에서 자꾸만 눈에 밟히는 한 아이를 만나게 된 것이다. 그의 내면에 고여 있던 사랑의 전류가 다시 뜨겁게 흐를 수 있도록 동력을 준 디마시. 제이든은 디마시를 통해 어렴풋이 사랑의 의미를 깨달아 간다. 따뜻한 반항아 스티브가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무심한 듯 담담한 문체로 풀어 가는 이 소설은 입양과 사랑 그리고 상실에 대해 묵직하고 깊은 울림을 남길 것이다.
10대 생활 백서
라의눈 / 이창욱 외 지음 / 20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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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이창욱 외 지음
대한민국 10대들이 현재 학업이나 교우관계, 진로문제, 이성교제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가감 없이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그리고 청소년들이 원하는 것은 그것을 어른들이 나서서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정리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란 통찰도 얻을 수 있다. 어른들에게는 10대를 속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참고서로, 아이들에게는 그들의 눈높이에서 고민을 해결해주는 훌륭한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다. 이 책은 전국의 중고교를 대상으로 한 수많은 상담 사례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수록된 고민들이 내 아이가 지금 하고 있는 고민들이라고 보면 된다. 공부 잘할 자신이 없다,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렵다, 잘하는 게 없다, 괜히 우울하다, 사사건건 간섭하는 엄마가 싫다, 부모가 이혼할까봐 두렵다, 남자친구가 스킨십을 원한다 등 아이들의 고민은 생각보다 다양하고 심각하다. 고민에 대한 솔루션은 철저하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것이다. 청소년 심리상담 전문가 선생님들이 직접 현장에서 상담한 내용을 그대로 실어 청소년들의 생활과 유리된 도덕 교과서가 되어 버리는 폐단을 피했다. 말문을 닫은 자녀들에게 대화를 강요하는 것보다 이 책을 선물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시작하는 글 : 어른들이 답답하다는 청소년, 아이들이 이상하다는 어른에게 1장 학교 가기 싫어요 :적응력을 높여주는 학교 생정 01 마음 통하는 진짜 친구를 사귀고 싶어요 02 친구를 엄마 허락 받고 사귀어야 하나요? 03 베프에게 배신을 당했어요 04 친한 친구가 멀리 이사 갔어요 05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워요 06 선생님이 궁금해요 07 어떤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일까요? 08 선생님께 관심 받고 싶어요 09 진짜 지식은 어디서 찾아야 하나요? 10 선배의 말은 모두 따라야 하나요? 11 청소년도 인권이 있다고요 12 짱이나 일진과는 친구가 될 수 없나요? 13 집단따돌림이 그렇게 나쁜가요? 14 내가 학교폭력의 피해자라면 2장. 앞으로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성공을 부르는 진로 설계 방법 01 난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어요 02 부모님이 원하는 진로를 따라야 할까요? 03 직업엔 정말 귀천이 없나요? 04 누구를 롤모델로 삼아야 할까요? 05 진짜 적성 찾는 방법 06 돈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을까요? 07 성공하지 못한 삶은 가치가 없나요? 08 성공하고 싶다면 꼭 갖춰야 할 것들 09 긍정적 마인드가 꿈을 이루어줄까요? 3장. 점점 자신감이 없어져요 :당당한 자존감 회복 프로젝트 01 쪼그라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02 어른들에게 칭찬 받고 싶어요 03 명품 가진 친구가 부러워요 04 존경받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05 인기 많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06 고집 부리다가 친구와 멀어졌어요 07 자꾸 남들과 비교하게 돼요 08 공부 잘할 자신이 없어요 4장. 모두에게 인정 받고 싶어요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소통 방법 01 어른들은 왜 인사를 좋아할까요? 02 어른들과 대화하는 것이 어색해요 03 친구들과 오해가 생겼어요 04 토론을 잘하고 싶어요 05 약속을 잘 지키면 뭐가 좋은가요? 06 친구들 사이의 비밀, 꼭 지켜야 할까요? 07 친구와 속 깊은 대화를 하고 싶어요 08 악플에 시달리고 있어요 09 오래 기억될 선물을 하고 싶어요 10 사람들은 어떤 목소리를 좋아하나요? 5장 이성교제가 나쁜 건가요? :멋진 남친, 사랑스러운 여친이 되는 방법 01 사랑과 호기심을 어떻게 구별하나요? 02 어른들은 왜 이성교제를 말리나요? 03 멋진 남친이 되고 싶어요 04 사랑스러운 여친이 되고 싶어요 05 남자들은 왜 스킨십을 좋아할까요? 06 왜 연애는 대학 가서 하라는 걸까요? 07 데이트 성폭력이 뭔가요? 08 청소년의 성매매는 어떻게 시작되는 걸까요? 09 피임은 왜, 어떻게 해야 하나요? 10 성관계로 질병에 걸릴 수 있나요? 6장 거울 속의 내 모습이 싫어요 :기본 중의 기본, 자기관리 01 첫인상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02 우울할 때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03 당당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04 머리가 좋아질 수 있을까요? 05 일기는 왜 써야 하나요? 06 글씨를 예쁘게 쓰면 무엇이 좋을까요? 07 지금, 기분전환이 필요해요 08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 싶어요 09 매너 있게 행동하고 싶어요 10 어렸을 적 영재는 왜 평범해질까요? 11 공부의 능률을 높이고 싶어요 7장 우리 엄마 아빠는 왜 그러는 걸까요? :화목한 우리 집 만들기 대작전 01 도대체 가족이란 뭘까요? 02 새 어머니도 어머니일까요? 03 언제부터 엄마를 어머니라고 불러야 하나요? 04 엄마들은 왜 잔소리를 할까요? 05 엄마가 나에게 관심이 없어요 06 엄마가 사사건건 간섭해요 07 나는 좋은 엄마가 될 거예요 08 아버지는 무섭고 불편해요 09 아버지는 왜 어려운 얘기만 할까요? 10 이혼은 안 하면 안 되나요? 11 행복한 가정은 누가 만드는 건가요? 부록 : 마인드케어를 위한 프로그램 01 스트레스 풀어주는 [스트레스 빙고 게임] 02 내 꿈을 찾아주는 [자기소개 자동완성] 03 내 감정 상태를 점검하는 [감정 그래프] 04 대화의 오해를 줄여주는 [감정표현 바르게 조율하기]10대 청소년들과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동시에 가장 멀리 있는 사람이 부모와 교사일지 모른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문제를 부모와 교사에게 말하지 않고 친구나 선배, 인터넷에 털어놓는다. 내 아이의 고민을 엄마만 모르거나, 우리 반 학생의 문제를 선생님만 모르는 일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런 괴리감은 아이들을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는 어른들의 불만이나 절망으로 표출된다. 이 책은 대한민국 10대들이 현재 학업이나 교우관계, 진로문제, 이성교제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가감 없이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철이 없지도 않고, 반항을 위한 반항을 하지도 않는다. 그들 나름대로 고민 속에서 희망의 길을 찾고 있다. 어른들에게는 10대를 속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참고서로, 아이들에게는 그들의 눈높이에서 고민을 해결해주는 훌륭한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다. 어른들은 몰랐던 10대들의 생각과 생활 속으로! “학교생활부터 이성교제까지 대한민국 10대들의 고민, 그리고 희망 보고서” 알아야 소통할 수 있고, 알아야 사랑할 수 있다! 많은 어른들이 아이들을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 말 속엔 어른들의 기준에 아이들이 맞춰야 한다는 편견이 숨어 있다. 이 책은 그 생각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10대들의 생활 현장으로 들어가 그들과 눈높이를 맞춤으로써 진정한 이해와 소통을 시도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생각처럼 철이 없지도, 반항만 일삼지도 않는다. 그들도 공부 잘하고 싶고, 부모에게 칭찬받고 싶고, 선생님에게 인정받고 싶다. 멋진 남친과 사랑스러운 여친을 꿈꾸고, 자신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아이들이 그동안 왜 그렇게 말하고 행동했는지 알게 된다. 그리고 아는 만큼 소통은 더 쉬워지고, 사랑은 더 커질 것이다. 10대를 이해하려면 꼭 읽어야 할 참고서, 그들의 고민엔 뿌리가 있고, 방황엔 이유가 있다! 아이가 방문을 ‘쾅’ 하고 닫는 소리가 사춘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이다. 청소년 아이들은 갑자기 화를 내고, 갑자기 우울해하고, 갑자기 성적이 떨어진다. 어른들은 이를 청소년기의 돌발행동 정도로 치부하지만 사실은 그 뿌리가 아주 오랜 된 것일 수 있다. 아동기에는 잠재되어 있던 불만과 문제들이 청소년기가 되어 자의식이 커지면서 수면 위로 표출되는 것이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부모나 교사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고,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돌아보는 통과의례를 겪는다. 문제는 이런 과정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부모가 느긋하게 바라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책 속엔 보편적인 대한민국 10대들이 겪고 있는 현장의 고민들이 생생하게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청소년들이 원하는 것은 그것을 어른들이 나서서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정리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란 통찰도 얻을 수 있다. 10대의 눈높이에 맞춘 고민 해결서, 청소년 전문 심리상담 교사의 솔루션을 담다! 이 책은 전국의 중고교를 대상으로 한 수많은 상담 사례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수록된 고민들이 내 아이가 지금 하고 있는 고민들이라고 보면 된다. 공부 잘할 자신이 없다,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렵다, 잘하는 게 없다, 괜히 우울하다, 사사건건 간섭하는 엄마가 싫다, 부모가 이혼할까봐 두렵다, 남자친구가 스킨십을 원한다 등등 아이들의 고민은 생각보다 다양하고 심각하다. 고민에 대한 솔루션은 철저하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것이다. 청소년 심리상담 전문가 선생님들이 직접 현장에서 상담한 내용을 그대로 실어 청소년들의 생활과 유리된 도덕 교과서가 되어 버리는 폐단을 피했다. 말문을 닫은 자녀들에게 대화를 강요하는 것보다 이 책을 선물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 학교생활 적응력 테스트, 자신감 지수 테스트부터 마인드케어를 위한 프로그램까지! 책 속엔 다양한 셀프 테스트들이 수록되어 청소년들이 흥미롭게 자신의 상황을 점검해볼 수 있도록 했다. [학교생활 적응력 테스트], [소통 능력 테스트], [자신감 지수 테스트], [남친과 여친 자격 테스트], [적성 진로 테스트] 등이 대표적이다. 또 부록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스트레스 빙고 게임], 자신의 감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감정 그래프],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도록 도와주는 [자기소개 자동완성] 등 다양한 마인드케어 프로그램들을 실어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붉고 희고 푸른
지혜나무 / 대구여고 책쓰기 동아리 꿈길 엮음 / 201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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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나무
청소년 문학
대구여고 책쓰기 동아리 꿈길 엮음
내신 성적 챙기기, 입시준비로 당장 해치워야 할 일들이 넘쳐나는 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책쓰기에 대한 열정으로 빡빡한 시간을 비집고 들어가 완성해낸 소설집. 제목은 책에 실린 3명의 소설 제목 '붉은 꽃', '화이트 아웃', '푸른 사마귀'에서 따왔다. 천주교 박해를 배경으로 한 '붉은 꽃', 청소년 성장소설 '화이트 아웃', 학교내 폭력을 주제로 한 '푸른 사마귀'는 충분하지 않은 시간에, 여고생이라는 아마추어 작가에 의해 씌어졌으나 주제를 밀도 있게 살려냈다.붉은 꽃 _우세인 _ 7 7화이트 아웃 _김정연 _155 5푸른 사마귀 _최인경 _183내신 성적 챙기기, 입시준비로 당장 해치워야 할 일들이 넘쳐나는 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책쓰기에 대한 열정으로 빡빡한 시간을 비집고 들어가 완성해낸 소설집. 제목은 책에 실린 3명의 소설 제목 ‘붉은 꽃’, ‘화이트 아웃’,‘푸른 사마귀’에서 따왔다. 천주교 박해를 배경으로 한 ‘붉은 꽃’, 청소년 성장소설 ‘화이트 아웃’ 학교내 폭력을 주제로 한 ‘푸른 사마귀’는 충분하지 않은 시간에, 여고생이라는 아마추어 작가에 의해 씌어졌으나 주제를 밀도 있게 살려내 읽는 이의 집중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 이 책을 쓴 세 학생은 하나같이 “잠시라도 쉴 수 있는 시간들을 모두 뒤로하며 타자를 두드려 노고를 바쳐 만든 작품”이라고 말한다. 또한 학창 시절의 한 부분이 이 작업으로 인해 두 배 힘들었지만 기쁨과 뿌듯함은 그 이상으로 남아 있다고 말한다. 여고생 아마추어 작가가 쓴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전체적인 구성과 문장의 완성도가 높아 읽는 이를 자연스럽게 소설 속 이야기에 집중하게 만든다. ‘붉은 꽃’은 글쓴이가 경험하지 않은 역사적 사실인 천주교 박해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다각도의 역사자료 수집과 김훈의 <흑산>과 같은 관련 소설, 그 외에 당시 시대 배경을 담은 논픽션도서 정독, 습작을 되풀이 하며 문장 다듬기의 시간들이 쌓여 만들어진 작품으로 감성적인 문체는 소설의 생명력을 더하고 있다. ‘화이트 아웃’은 글쓴이와 같은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는 주인공의 성장 소설이다. 어떤 한 사건으로 인해 청소년 시기에 겪을 수 있는 정서적 혼란을 다룬 작품으로 또래의 언어들이 감각적으로 살아 움직인다. ‘푸른 사마귀’ 는 언젠가부터 학교라는 공간에 늘 따라다니는 학교 폭력을 다룬 소설로 피해자의 심리 중심으로 서술한 것이 특징이다. 고등학교를 재학 중인 작가의 작품답게 청소년인 주인공들의 심리를 더 생생하게 서술하여 독자의 몰입도를 높이는 작품이다.“사형…이라면. 제가 죽는다는 말씀이십니까.”여설은 바보가 아니었다. 하지만 믿을 수가 없었다.“돌아가십시오. 더 이상 찾아오지도 마십시오.”대감은 눈시울을 붉혔다.“포졸들에게 대우를 잘 해 주라고 부탁 했어… 내가 해줄 수 있는 거라고는 고작 이런 것뿐이야. 미안하네, 정말로.”여설도 눈물을 흘렸다. 대감의 잘못이 아님을 알지만, 대감이 너무나원망스러웠다.“자네의 아픔을 감싸주고 싶었는데. 어떻게 일이 이렇게 되어 버린단말인가. 자네의 상처를 후벼 판 것도 모자라 소금을 친 격이지 않은가.내 정말 무릎이라도 꿇고 싶은 심정이네. 미안하네, 미안해….” - ‘붉은 꽃’ 중에서 며칠 뒤, 학교에 계속해서 안 갈 수도 없는 일이기에 다시 등교를 시작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시끌벅적 이야기하던 아이들은 일제히 조용해졌다. 나는 내가 물에라도 빠진 건 아닌가, 하고 생각했을 정도의 고요였다. 자리에 앉으니 아이들의 눈길은 조용히 나를 압박해왔다. 나는내 친구들이 빨리 등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아이들의 눈길을무시하려고 애쓰던 중 나와 가장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앞문을 열고 들어왔다. - ‘화이트 아웃’ 중에서 “선생님께서 우리가 수진이를 괴롭힌 게 맞냐고 반 전체에 물으셨어요. 저는 그때 정말 두려웠어요. 끝이구나. 라고 생각하면서요. 근데 지민이가 절대 인정하지 말고 자기가 다 알아서 할 테니까 가만히 있으라고 그랬어요. 다음날 학교에 갔더니 반 애들이 다 우리 편이 돼 있었어요, 수진이가 욕하고 다닌다고 소문 퍼뜨리고 우리가 피해자인 것처럼다 만들어놨더라고요.” - ‘푸른 사마귀’ 중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야기
청어람 / 현재원 글 / 201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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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청소년 문화,예술
현재원 글
공부만하는 학교? no! 예술과 삶이 어울리는 현장 속에 자리한 곳, 한예종 친구들 이야기 한예종이라 불리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교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예술가로서 살아온 삶의 이야기와 한예종에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장점과 커리큘럼을 소개한 책이다. 또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배우와 감독 등 현재 예술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선배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예술계의 현장을 소개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는 생동감 넘치는 캠퍼스 이야기와 예술가로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한예종에 입학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서울대가 아닌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선택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을 수 있다. 소위 대한민국 명문대라 불리는 서울대가 아닌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선택한 그들의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에 대해 저자는 직접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다니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그들이 들려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특별한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소개한다.추천사 시작하며… INTRO 한예종? 한국예술종합학교… 왜 한국예술종합학교인가? 한국예술종합학교, 풍요의 뿔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어디에 있나 예술사? 전문사? 교수님? 선생님! STAGE #1 한국예술종합학교 선생님들과의 대담 知…………………………………………………… 융합형 문화디자이너 박인석 한국 홀로그래피 아트의 거장 이주용 한국 개념미술의 선구자 안규철 1세대 예술경영 교육자 홍승찬 독일 피아니즘의 대가 피아니스트 김대진 우리 시대의 명 스승 피아니스트 임종필 판소리 명창 안숙선 藝…………………………………………………… 실험성 짙은 현대무용가 전미숙 사물놀이의 창시자 김덕수 ‘국민 성악가’ 테너 임웅균 가야금 명인 김해숙 세계가 극찬한 아름다운 발레리노 김용걸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생(生)춤’의 창시자, 비움의 한국무용가 김현자 美…………………………………………………… 민족무용교육의 창시자 허영일 학생들이 존경하는 영화감독 오명훈 한국 시사만화의 대부 박재동 자유로운 영혼의 몸짓. 마임이스트 남긍호 국내 최초로 무용원 창작과를 신설한 김삼진 무대미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조명디자이너 고희선 청중을 사로잡는 완숙한 연주자, 첼리스트 이강호 STAGE #2 한국예술종합학교 선배님들과의 대담 Flying 1…………………………………………………… 피아니스트 김선욱 배우 이선균 사쿤 컴퍼니(주) 대표 강연석 현대ㆍ기아자동차 자동차 디자이너 김승규 국립창극단 단원 남상일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현웅 유니버셜발레단 수석무용수 황혜민 Flying 2…………………………………………………… 영화 ‘아저씨’ 감독 이정범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주연주 뮤지컬 ‘빨래’ 연출 추민주 컬럼비아대학교 MBA 재학 이은정 현대무용가 최수진 화가 문성식 가수 가야랑 Flying 3…………………………………………………… 안무가 김판선 영화 ‘미쓰 홍당무’ 감독 이경미 영화의상 디자이너 조상경 촬영감독 이모개 컨템포러리 발레의 새바람을 일으키는 발레리나 이루다 해금연주가 신날새 애니메이션 작가 최현명 LG연암문화재단 공연기획팀 김지인 국립극장 마케팅홍보부 이현수 타투 디자이너 김태우 STAGE #3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우들과의 대담 Dream 1…………………………………………………… 디자인과 심효정 조형예술과 손지훈 조형예술과 김해철 한국무용 전공 박혜지 전통예술원 가야금 전공 정성경 바르나 국제발레 콩쿠르 금상 발레리나 박세은 베를린 국제무용 콩쿠르 대상 발레리노 김명규 방송영상과 전문사 과정 배우 윤동환 Dream 2…………………………………………………… 영화과 전문사 과정 영화감독 문성혁 영화과 유후용 연기과 임마누엘(임만열) 연기과 배우 김효주 연기과 류선영 무대미술과 박지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1위 작곡과 전민재 Dream 3…………………………………………………… 피아노 전공 김준희 오르간 전공 안효주 요한슨 국제 콩쿠르 우승 첼로 전공 이상은 조형예술과 유학생 버룬(BARUN POKHREL) 조형예술과 함금엽 조형예술과 양의진 애니메이션과 김윤지 현대무용 전공 최정식 무용원 전문사 과정 지동동 Dream 4…………………………………………………… 대금 전공 이현주 타악기 전공 길형권 비올라 전공 박주현 플루트 전공 박해미 음악원 성악과 이한나 멀티미디어영상과 곽호중 건축과 정호승 국악 작곡 전공 김현섭 STAGE #4 내가 말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야기 1. 내가 바라보는 한국예술종합학교 2. 나의 예술 이야기 3.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특별한 강의들 4.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특별한 공간 5. 입시에 관한 단상 맺음말 │ 열심(熱心)의 스물두 살 부록 │ 한국예술종합학교 입시의 특징 서울대 NO! 한국예술종합학교는 OK?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예술가들이 들려주는 유쾌한 캠퍼스 이야기 한예종에 입학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서울대가 아닌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선택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을 수 있다. 소위 대한민국 명문대라 불리는 서울대가 아닌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선택한 그들의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에 대해 저자는 직접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다니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그들이 들려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특별한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교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예술가로서 살아온 삶의 이야기와 한예종에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장점과 커리큘럼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배우 이선균, 영화 [미쓰 홍당무] 감독 이경미, 영화 [아저씨]의 감독 이정범, 뮤지컬 [빨래] 연출가 추민주 등 현재 예술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선배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예술계의 현장을 소개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는 생동감 넘치는 캠퍼스 이야기와 예술가로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사실감 넘치는 현장 인터뷰와 함께 부록으로 소개하고 있는 한예종 입시에 대한 Q&A는 한예종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많은 학생들에게 작은 안내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다가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예술인들의 가슴 벅찬 감동과 뜨거운 예술혼에 대한 열정을 느끼며 멀리만 느껴졌던 예술을 좀 더 가까이 이해할 수 있고 예술에 대해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본다.
한 단락으로 독서논술을 잡아라!
명지출판사 / 이도희 지음 / 20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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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이도희 지음
짧은 시간에도 독서의 효율을 논술과 관련시켜 극대화할 수 있는 <한 단락으로 독서논술을 잡아라>가 출간됐다. 학생들이 독서를 하면서 감동받은 한 단락을 선택하게 하고, 스스로 논술 문제를 만들고 답안을 작성하게 하는 방법이다. 동아일보 ‘이지논술’에 연재하여 찬사를 받은 신개념의 독서법이다.저자의 말_3 오프라 원프리 /_ 자유의지_14 브랜드 만들기 /_ 기업의 최고자산_19 허균의 생각 /_ 신분제도의 비판_24 칼의 노래 /_ 신념에 충실한 보통 사람_30 도요타 초일류 경영 /_ ‘도요타 타도’의 도요타_36 선택의 패러독스 /_ 선택 포기의 의미_41 법과 문학 사이 /_ 돈키호테와 드라큘라_46 나는 늙은 농부에 미치지 못하네 /_ 필요한 삶의 전환_51 유배지(流配地) /_ 삶과 죽음의 현장_56 천하명창 임방울 /_ 창조적 정열의 소유자_60 나는 오랑캐가 그립다 /_ 실용적, 국제화된 무리_64 하회탈과 하회탈춤의 미학 /_ 비움과 채움의 원리_68 침팬지 폴리틱스 /_ 권력공유의 집단지도체제_73 위대한 발견의 숨겨진 역사 /_ 우연한 과학이론 발견_78 돌아올 수 없는 사막 타클라마칸 /_ 순수한 생명체의 진실_83 신명으로 세상을 두드리다 /_ 전통의 현재화_88 과거보러 가는 길 /_ 21C에 요구되는 인간형_93 한국의 미(美) 특강 /_ 법고창신(法古創新)의 필요_98 단락 어떻게 읽고 쓸 것인가 /_ 주제문장 전개의 방법_103 생각의 탄생 /_ 듣는 그림, 보는 음악_108 상소(上,下) /_ 읽지 않는 익명(匿名)의 상소_113 한국인의 의식구조 /_ 서열구조의 장점과 단점_118 명문가 이야기 /_ How to live_123 천재와 광기 /_ 천재는 돌봐야 하는가?_128 웃음의 미학 /_ 대상의 긍정화의 웃음_133 이솝우화에서 배우는 경제학 /_ 경제의 핵심 원리_138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_ 알면 사랑한다!_143 조선의 프로페셔널 /_ 잠깐 사이의 즐거움_148 무녀기 ‘혼의 소리 몸의 소리’(상/하) /_ 한국적 종교의 사제_153 실패의 힘 /_ 성공은 실패의 힘!_158 산방한담(山房閑談) /_ 정신적인 만족도의 삶의 가치_163 학문의 즐거움 /_ 수학 교사의 ‘특별한 발상’_168 색의 유혹1 /_ 파랑의 근원은 ‘하늘’_173 백석을 만나다 /_ 환상의 현실극복 방식_178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 /_ 글 쓰는 것은 가치의 창조_183 빈센트가 사랑한 밀레 /_ 살아서 ‘패배자’, 죽어서 ‘승리자’_188 논증의 탄생 /_ 개념문제 논증의 효과_193 추사 / 한승원 장편소설1 /_ ‘미쳐야(狂) 미친다(及)’_198 정치의 파라독스 /_ 고금의 정치의 본질_203 병법과 경영 /_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방법_208 다산 선생 지식경영법 /_ 지식경영법이 창의성_213 박범훈의 추임새 /_ 삶에 의지를 주는 활력소_218 창의학 수업 /_ 사물 간의 연결 관계의 가능성_223 취옹, 풍경을 마시다 /_ 현실과 유토피아_228 앵커맨 /_ 현장 진행을 통한 차별화된 뉴스 제공_233 판소리의 이해 /_ 단점을 장점으로 바꾼 붙임소리_238 스스로논술학습법 /_ ‘(!)’와 ‘(?)’의 논술첨삭지도_243 위대한 패배자 /_ 아름다운 패배의 감동_248 몸의 사회학 /_ 감정노동과 이중적 자아_253 경제상식의 허와 실 /_ 시장경제논리의 새로운 관점_258 다르게 사는 사람들 /_ ‘우리는 모두 소수자다!’_263 한국인 트렌드 /_ ‘시간과 돈’의 순환 반복_268 과학이 몰랐던 과학 /_ 성공적으로 늙는 것_274 발견하는 즐거움 /_ “그렇다면 정말 이건 뭐지?”_279 뇌의 신비 /_ ‘뇌를 해방시켜야한다’_284 천년 궁궐을 짓는다 /_ 대목장(大木匠)의 자질_289요즘 독서가 수시논술, 입학사정관제, 수행평가 등의 바람으로 뜨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서울시교육청에서 중, 고등학교 내신고사의 서술형, 논술형의 출제방침 보도는 이제 독서의 바람을 열풍으로 만들었습니다. 독서의 중요성을 전문가들은 주장합니다. 그러나 특히 고등학생들의 독서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활성화가 안 되고 있습니다. 사실 대입과 내신 준비로 하루를 보내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독서에만 파묻혀 지낼 수는 없지요. 저는 이런 상황에 주목하였습니다. 짧은 시간에도 독서의 효율을 논술과 관련시켜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였습니다. 이 책의 ‘한 단락으로 독서논술을 잡아라’는 그것의 구체화가 됩니다. 즉, 학생들이 독서를 하면서 감동받은 한 단락을 선택하게 하고, 스스로 논술 문제를 만들고 답안을 작성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올바른 독서란 학생들이 책을 다 읽고 분석적, 추론적, 비판적,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그 내용을 자기화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독서의 방법은 읽는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날은 짧은 시간의 독서를 통한 학교 내신의 서술형, 논술형 시험과 수시논술 입학사정관제에 효과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그 방법으로 제가 구상한 ‘한 단락을 통한 독서논술 잡기’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한 단락’은 학생들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입장에서 감동 받고 귀중한 삶의 가치를 창의적으로 드러내는 부분입니다. 학생들이 이 단락을 선택하고, 현실의 이슈와 관련지어 논제를 만들고 답안까지 작성하게 해보는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이 ‘한 단락을 통한 독서논술 잡기’가 가능하다면 교육의 궁극적 목적인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키워졌다고 자신합니다.
타조알 선생의 교실 풍경 3
휴머니스트 / 이성수 지음 / 2015.04.13
9,000
휴머니스트
청소년 인문,사회
이성수 지음
현직 교사가 만화로 그려낸, 10여 년 동안의 학교 풍경을 담은 교육만화집이다. 입학, 반 배정, 수업, 시험, 방학, 소풍, 수학여행, 졸업 같은 일련의 학교생활에서 겪은 에피소드뿐 아니라 인상적이었던 사건, 유별났던 학생, 수업 시간의 풍경 등 학교 안팎에서 보고 겪고 느꼈던 특별한 이야기들이 살아 숨 쉰다. 특별하다고는 하지만 누구나 겪었을 그리고 겪고 있는 학교생활이라, 한 편 한 편 읽다 보면 옛 추억을 떠올리거나 무릎을 치며 공감하게 된다. 1권은 2년 동안의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2권은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중학교에서 겪은 이야기를, 3권과 4권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고등학교에서 겪은 이야기를 담았다. 계절에 따라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의 학교생활은 어떻게 다른지 여덟 컷에 담은 수많은 이야기들을 통해 만날 수 있다.추천의 글 여는 글 하나. 2010년 | 봄.여름 부산에서 살기 담임 발표 날 계발 활동 아침 영어 방송 잠과의 전쟁 살림살이 가득 학기 초 상담 학교는 지금, 오목 전학생 온 날 있는 게 뭐야 소중한 책 한 권 명연기를 보여 줘 장인의 길 생일날에 화장실 유감 영상 통화 오징어 비 오는 날에 1인 시위 새로 생긴 것 맞아야 할 일 만두 하나 차례 도난 사건 그래도... 봉사대 조퇴왕? 축구왕? 고전 수업 체벌 금지 명당자리 필통 퇴근 좀 하자 가산점 벌점 버스 안에서 세부 능력 한글옷 입기 둘. 2010년 | 가을.겨울 배추의 마음 점심시간 숙제 소풍 1 소풍 2 소풍 3 현기 라면 수저통 사건 1 수저통 사건 2 조급증이 애들을 구제역 파동 대폭발 내 배는 지금 해우소 시험 즈음에 별별 이야기 창밖에 만화 연수 1 만화 연수 2 그놈의 외투 2010년 안녕 알뜰 모녀 같이 가고 싶어 안녕 졸업 축하 셋. 2011년 | 봄.여름 나도 애쓰고 있다 비교 체험 극과 극 칭찬하자 태풍이 친구 소개하기 조퇴 아침 자습 시간 여백 콩나물 배드민턴 세(3) 방살이 나는 왜 이것밖에 수행평가 시험의 왕국 청소 시간 살아야 한다 넷. 2011년 | 가을.겨울 아름이 저녁밥 카톡 원격 연수 그 한마디 ~데요 교과교실제 1 교과교실제 2 준비 끝 비슷한데 교원 능력 평가 당신은 어떤? 교실 옮겼어요 상담을 하며 문제는 무엇 먹고살자 부산 참실대회 반가운 마음 윤동주 시인의 자취를 찾아서대한민국 최초! 현직 교사가 10년 동안의 학교생활을 만화로 그렸다 이 책은 현직 교사가 만화로 그려낸, 10여 년 동안의 학교 풍경을 담은 교육만화집이다. 2006년에서 2015년까지 중·고등학교에서 보고 듣고 느낀 온갖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저자는 이 네 권의 책을 한마디로 ‘학교에서 어떻게든 견디며, 울고 웃으며 살아가는 이야기’라고 했다. 이 말 속에 오늘날 학교의 모습과 학생들의 삶이 그대로 드러난다. 여덟 컷 만화 속에 담은 소소하지만 특별한 학생들의 일상을, 재미있게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다. 1. 유쾌하고 발랄한, 그러나 교육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은 타조알 선생님의 교실 풍경 이야기 이 책은 2008년에서 2009년에 걸쳐 경기도 모 중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한 이야기들을 타조알 선생님 특유의 재치와 시선으로 그려낸 교육만화이다. 중학교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건들, 그야말로 종을 잡기 어려운 다양한 유형의 아이들, 학교라는 공간에서만 겪을 수 있는 시험, 소풍, 방학 등과 관련된 이야기들……. 이렇듯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여러 장면들이 타조알 선생님의 예리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중2병’이라는 말이 기정사실화되어 있을 만큼, 중학교 아이들의 세계는 남다르다. 그만큼 그들을 대하는 선생님의 입장도 남다르다. 이 책에 나오는 여러 에피소드에는 그러한 남다른 아이들의 남다름이 잘 드러난다. 그리고 그들을 대하는 타조알 선생님의 마음과 태도도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교육인지 등을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을 듯하다. 이 책에는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뿐만 아니라, 타조알 선생님의 교육철학도 슬쩍슬쩍 담겨 있다. 오랫동안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활동하면서 우리의 교육 현실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나름의 교육철학과 수업 방식을 고민해 온 타조알 선생님의 생각이 직간접적으로 드러난다. 이 책에 담긴 유쾌하고 발랄한, 때론 진지한 이야기들을 통해 중학교 아이들이 학교에서 살아가는 생생한 모습과 오늘날의 우리 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2. 시험과 경쟁에 내몰린 힘겹고 팍팍한 교육 현실을 담은 교육만화 “공부해라, 공부해라.”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거꾸로 생각하면, 학생들은 공부를 참 안 하거나 공부를 싫어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왜 선생님과 학부모는 그렇게 ‘공부하라’고 아우성이고, 학생들은 공부하는 것이 싫을까? 언제부턴가 우리 인생의 성공과 실패가 ‘공부를 잘하느냐 못하느냐’로 갈리기 시작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부모들은 어떻게든 내 자식을 성공하는 사람으로 키우려고 ‘공부하라’는 말만 외쳐 댔다. 그리고 ‘좋은 대학’은 부모에게나 학생에게나 지상의 과제가 되어 버렸다. 이것이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교육의 현실이다. 학교는 또 어떤가? 학부모들의 열망에 힘입어 0교시, 보충수업, 야간 자율학습 같은 ‘공부 시간’을 학생들이 최대한 누릴(?)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피곤에 지쳐 엎드려 자는 학생이 태반이라 해도, 아침밥도 못 먹고 헐레벌떡 뛰어 등교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도, 여유로운 마음으로 하늘 한번 올려다볼 시간이 없다 해도……. 학생들은 피곤하고 힘들다. 아침 일찍 등교하는 것도, 졸린 눈 비벼 가며 수업 듣는 것도, 밤늦게까지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도……. 거기다 시험 스트레스에 성적 스트레스까지. 그러니 공부 잘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공부 잘하고 싶지만, ‘공부하라’는 다그침이나 질책이 싫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책에는 이런 교육 현실과 그 속에서 ‘용케 견뎌내는’ 학생들의 삶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타조알 선생님은 주로 교사의 입장에서, 하지만 때론 학생의 입장에서, 때론 부모의 입장에서 학교 안팎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덟 컷 안에 담긴 이야기들 속에는 학생들의 마음을 살피고, 그들의 상처와 아픔을 어루만지는 타조알 선생의 따뜻함이 배어 있다. 더불어 오늘의 교육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과 참교육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묻어 있다. 3. 학교에서 보고 겪고 느낀 온갖 에피소드를 담은 책 학창 시절 ‘낙서’로 지루함을 달래던 저자는, 선생님이 되고 나서 처음 만화를 그리기 시작해 2005년부터 학교에서의 일상을 담은 만화를 본격적으로 그리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발행하는 《함께 여는 국어교육》이라는 회지에 연재도 하고 있다. 《타조알 선생의 교실 풍경》에는 입학, 반 배정, 수업, 시험, 방학, 소풍, 수학여행, 졸업 같은 일련의 학교생활에서 겪은 에피소드뿐 아니라 인상적이었던 사건, 유별났던 학생, 수업 시간의 풍경 등 학교 안팎에서 보고 겪고 느꼈던 특별한 이야기들이 살아 숨 쉰다. 특별하다고는 하지만 누구나 겪었을 그리고 겪고 있는 학교생활이라, 한 편 한 편 읽다 보면 옛 추억을 떠올리거나 무릎을 치며 공감하게 된다. 1권은 2년 동안의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2권은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중학교에서 겪은 이야기를, 3권과 4권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고등학교에서 겪은 이야기를 담았다. 계절에 따라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의 학교생활은 어떻게 다른지...... 여덟 컷에 담은 수많은 이야기들을 통해 만날 수 있다. 4. 저자 인터뷰 * 10여 년 동안 그려오신 선생님의 만화가 책으로 묶여 나오게 되었는데, 소감이 어떠신지요? 1권이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어깨도 으쓱하고 목에 힘도 들어가고 기쁘고 들뜬 마음만 가득했었어요. 그런데 4권까지 나오고 보니 기쁜 마음보다는 부끄러운 마음이 먼저 드네요. 아주 작은 이야기, 사소한 이야기인데 그런 이야기까지 책으로 엮어 남들 앞에 내보인다는 부끄러운 마음이요. 거기에 덧붙여서, 제 나름으로는 삶에서 느끼는 사소하고 작은 생각들을 그림으로 엮어보려 애쓴 것인데 거기에 관심을 가져주신 것이라 생각해서 고맙다는 생각도 들고요. * 있는 그대로의 학교생활을 담은 만화집, 그것도 전문 만화작가가 아닌 현장 교사가 직접 그린 만화집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왜 그리게 되었고,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처음 시작은 만화책에도 나와 있지만 무료한 학교생활에서 재미를 찾으려는 시도였어요.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 시간이라든지 아니면 수업이 비는 시간이라든지 이런 때에 그날 그날 있었던 일들을 낙서처럼 그린 게 시작이었지요. 처음에는 장난 반 재미 반이었는데 그게 일 년 이 년 쌓이다보니 어떤 의미부여를 하게 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제 삶의 기록이기도 하고, 사회적으로는 학교 현장을 교사의 시선으로 기록하는 것이기도 하지요. 10여 년 동안 학교가 달라져오는 모습들, 교사와 학생 사이의 관계에 대한 기억들 이런 걸 꾸준히 모았다는 것, 이를테면 책 제목처럼 학교와 교실의 풍경들을 잊지 않고 남겼다는 게 의미라면 의미일 듯합니다. * 선생님 만화에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는데요, 이 네 권에 담긴 이야기들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어떤 말이 가장 어울릴까요? 한마디로? 어렵네요. 최근에 읽은 책에서 빌려와야겠네요.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어떻게든 참고 견딜 수 있다”고 니체가 말했다고 하더군요. 그 말을 좀 바꿔서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학교에서 어떻게든 견디며, 울고 웃으며 살아가기’. 제 이야기는 학교에 잘 적응하는 아이들보다 잘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런 아이들도 학교에서 나름대로의 의미와 웃음을 찾을 수 있다는 것. 제가 두 눈 크게 뜨고 지켜본 이야기들이 다 그들의 노력이었어요. * 선생님 만화는 대체로 유쾌하고 재미있지만, 오늘날 학교 교육의 문제점이나 어두운 면들도 드러나 있습니다. 평소 가지고 계신 교육에 대한 고민이나 문제의식은 어떤 건가요? 제가 갖는 문제의식은 ‘학생들이 감정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애도, 존경, 사랑, 우정, 감동, 예의, 열망…… 이런 것들이요. 진정으로 누군가를 위해 슬퍼할 줄 알고, 감동을 받아 진정으로 가슴 깊은 곳까지 울음으로 울어본 적이 있는 그런 경험들을 학교가 다 차단하고 있어요.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살필 시간을 주지 않거든요. 누군가가 슬픈 일을 당했을 때에도, 사회에 어떤 문제가 생겼어도 ‘얘들아 진도 나가자’ 이 한마디로 모두 끝이 나버리는 것. 이건 제도의 문제보다도 교사 개개인이 어떤 교사로 아이들 앞에 설 것인지를 고민할 때에 좀 더 쉽게 풀릴 수 있지 않을까 해요. * 이 책이 독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기를 바라나요? 이 책이 누군가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면 기쁘겠지만 그건 욕심일 것 같아요. 그저 손닿는 가까운 자리에 놓고 이따금 꺼내어 펴볼 수 있는 책이 되면 좋겠어요. 체육시간에 화단 옆에 앉아서 펴보거나, 늦은 밤 도서실에서 공부를 하다가 지쳤을 때 생각이 나는 책. 월요일 아침 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혼자서라도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 그런 정도면 충분해요.
개념 SSEN 쎈 라이트 미적분 2 (2017년용)
좋은책신사고 /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 20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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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중요한 개념을 먼저 제시하고 예, 참고, 설명 등으로 이해를 도왔으며, 핵심 개념을 알아보기 쉽게 도식화하여 직관적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꼭 풀어봐야 할 유형을 엄선하여 대표예제로 구성하고 충분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유제를 제공하였다.I.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01 지수함수 005 02 로그함수 025 03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미분 051 Ⅱ. 삼각함수 04 삼각함수 069 05 삼각함수의 그래프 089 06 삼각함수의 미분 115 Ⅲ. 미분법 07 여러 가지 미분법 137 08 도함수의 활용⑴ 159 09 도함수의 활용⑵ 177 Ⅳ. 적분법 10 여러 가지 적분법 199 11 정적분 219 12 정적분의 활용 2411. 알아보기 쉬운 개념과 꼭 필요한 설명 개념을 알아보기 쉽게 정리하고 꼭 필요한 설명만을 다루어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 개념을 수학적으로 엄밀하게 정리하여 학습자가 오류 없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핵심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예, 참고, 설명 등을 바로 제시하였습니다. 한편 실전에 필요한 개념을 별도의 특강으로 다루어 한 권만으로도 충분한 개념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2. 필수 유형 + 충분한 유제로 유형 반복 학습 가능 꼭 풀어봐야 할 유형을 엄선하여 대표예제로 구성하고 다양한 유제를 제공하여 충분한 유형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때 유형 해결법을 한마디로 정리하여 학습자가 문제 해결의 전략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학교시험 대비에 알맞은 마무리 문제 중단원별 학습을 완성하는 2단계 마무리 문제로 학교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최신 기출문제를 제공하여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중요하거나 어려운 문제는 무료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수학이 쉬워지는 개념 기본서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학습자 입장에서 생각하였습니다. 중요한 개념을 먼저 제시하고 예, 참고, 설명 등으로 이해를 도왔으며, 핵심 개념을 알아보기 쉽게 도식화하여 직관적 이해를 돕도록 하였습니다. 꼭 풀어봐야 할 유형을 엄선하여 대표예제로 구성하고 충분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유제를 제공하였습니다. 이때 유형별 문제 해결의 전략이 될 수 있는 내용을 간략히 제시하여 풀이가 한번에 떠오르지 않더라도 풀이의 방향을 이해하고 생각을 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출제 경향을 반영한 2단계 마무리 문제로 개념 학습부터 실전 대비까지 가능하도록 최적의 학습 체제를 구현하였습니다.
누구나 쉽게 19단 99단
좋은땅 / 이운성 지음 / 20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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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이운성 지음
암산방법에 대한 우리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하는 목적 아래 집필된 새로운 방식의 학습 참고서다. ‘뺄셈 및 구구단 법칙’부터 시작해 ‘19단 법칙’과 ‘99단 법칙’으로 누구나 쉽게 암산할 수 있도록 그 기본법칙을 소개하고 있으며 ‘기본 연습’을 통해 기본기를 탄탄하게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제5장 숫자의 낱말화 파트에서는 전화번호나 차량번호 등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숫자를 통해 짧은 시간 내 기억력 향상을 증진시킴은 물론이고 다양한 사자성어를 소개해 어휘력을 높여준다.제1장. 뺄셈 및 구구단 법칙 1. 뺄셈 법칙 2. 구구단 법칙 제2장. 19단 법칙 제3장. 99단 법칙 1. 11곱 법칙 2. 미(尾) 법칙 쉼터(살아가는 이유) 3. 미합(尾合) 법칙 쉼터(통일로 가는 길Ⅰ) 4. 두합 법칙 쉼터(통일로 가는 길Ⅱ) 5. 조합 법칙 6. 기타 곱셈 법칙 제4장. 기본연습(21~29단) 제5장. 숫자의 낱말화 제6장. 99단의 이해 1. 31-39단 따님들(쾌활 노래) 따라들(깔깔 맘벗) 단박들(강남 준봉) 딱새들(곡들 반짝!) 동의들(교류 랄랄) 당장들(고민 낙관) 2. 41-49단 러너들(기상 바람) 리더들(과업 랩처!) 러브들(눈길 껌벅!) 루시들(내내 활짝) 레이들(내뜻 활력) 레저들(나래 펴기) 3. 51-59단 매너들(내손 훌륭) 모두들(난역 협조) 미리들(넙죽 꾸벅) 맘보들(대경대법) 미소들(드날리죠) 많이들(대동 바람) 4. 61-69단 봄녀들(대아 랄랄!) 바다들(동쪽 번쩍!) 바로들(로프 준비) 버스들(랄랄 인정) 보이들(리빙 누리) 반주들(리셋 불꽃) 5. 71-79단 사내들(맘길 용립) 선도들(무대 남자) 서로들(매력 상봉) 승부들(목석 승부) 상의들(발표 열렬) 6. 81-89단 엄니들(반석 누리) 이때들(불요 원칙) 우리들(신화 만방) 이모들(사내 낭만) 울보들(수단 처방) 어서들(새맘 반짝!) 여우들(송송 랄랄) 7. 91-99단 꿈의 대화- 식상하고 딱딱한 암산 방법에서 벗어나 상상력과 집중력을 동시에 높이다! - 일상에서 접하는 모든 것을 이용해 암산하는 신개념 생활암산 비법 대공개 학교 운동장에서 신나게 뛰어놀며 때 묻지 않은 꿈을 키워가는 우리 아이들이 절대 피해갈 수 없는 시간이 있다. 바로 구구단 암기 시간. 곱셈과 나눗셈을 연습하다가 지저분해진 공책에 머리를 파묻고 반복적인 암기연습을 하다가 수학 본래의 문제에 집중력을 잃고 결국 책상에 엎드려버리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이렇듯 그동안의 식상하고 지루한 암산방법으로 인해 수학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 우리 아이들에게 집중력 향상과 함께 학습효과 증진에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 한 차례 업그레이드되어 개정판으로 출간돼 화제다. 책 『누구나 쉽게 19단 99단』(좋은땅 펴냄)은 암산방법에 대한 우리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하는 목적 아래 집필된 새로운 방식의 학습 참고서다. ‘뺄셈 및 구구단 법칙’부터 시작해 ‘19단 법칙’과 ‘99단 법칙’으로 누구나 쉽게 암산할 수 있도록 그 기본법칙을 소개하고 있으며 ‘기본 연습’을 통해 기본기를 탄탄하게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제5장 숫자의 낱말화 파트에서는 전화번호나 차량번호 등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숫자를 통해 짧은 시간 내 기억력 향상을 증진시킴은 물론이고 다양한 사자성어를 소개해 어휘력을 높여준다. 각각의 파트마다 어디서도 보지 못한 신개념 암산방법을 제공해 이제 막 산수를 시작한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중학생도 『누구나 쉽게 19단 99단』을 통해 아무리 복잡한 계산이더라도 쉽게 풀어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저자 이운성은 “학생들에게 곱셈 암산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수학의 집중력 향상과 학습효과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 기억력 강화와 두뇌 스트레칭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통합과학 교과서 한 번에 통과하기 2
해냄 / 신영준, 김호성, 박창용, 오현선, 이세연 (지은이)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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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
청소년 과학,수학
신영준, 김호성, 박창용, 오현선, 이세연 (지은이)
경인교육대학교 과학교육과 신영준 교수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김호성(화학), 박창용(지구과학), 오현선(생명과학), 이세연(물리학) 교사가 통합과학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과학 개념을 완벽하게 일러주는 『통합과학 교과서 한 번에 통과하기 1·2』를 펴냈다. 2020년에 출간한 『통합과학 교과서 뛰어넘기 1·2』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을 반영하여 전면 개정한 도서로, 교육과정 개발 책임자와 교과서 집필진이 직접 참여해 완성도와 전문성을 높였다. 교육 전문가와 현장 교사들이 실제 수업에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분석해, 보다 쉽게 통합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본 도서는 학생들의 내신은 물론, 2028년 이후 문·이과 통합 수능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토론과 토의, 탐구활동 등 학생들의 참여에 큰 비중을 두는 통합과학 교과는 넓고 깊은 배경지식을 요구한다. 이에 교과서에는 실리지 않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활동과 지식을 다루어 주제를 심도 있게 학습하고 논술에도 응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1권에서는 과학의 기초, 물질의 규칙성, 시스템과 상호 작용을 다뤘다. 과학의 기초 영역에서는 자연을 재고 비교하는 기준인 과학의 기본 단위를 설명한다. 물질의 규칙성 영역에서는 세상의 모든 것이 빅뱅으로부터 시작되었고 물리·화학적 결합에 의해 다양한 물질의 세계를 이루었음을 밝힌다. 시스템과 상호 작용 영역에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구성하는 시스템을 이해하며, 작게는 세포 수준에서 크게는 우주 수준까지 시스템의 작동 방식을 담았다.들어가며 미래 사회에는 어떤 사람이 필요할까? 1장 생물 다양성, 풍요로운 지구의 바탕 지질 시대 대멸종과 생물 다양성 생물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생물 다양성을 어떻게 보전할 수 있을까? 2장 화학 변화, 지구의 역사를 쓰다 지구의 현재를 만든 산화 환원 반응 산화 환원 반응의 규칙성 찾기 산과 염기는 어떻게 구별할까? 생활 구석구석에서 일어나는 중화 반응 물질 변화가 일어날 때 출입하는 에너지 3장 생태계, 생물과 환경이 이루는 경이로운 관계 생태계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 먹고 먹히는 관계가 틀어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기후 변화가 인류에게 던지는 메시지 4장 신재생 에너지, 인류가 쏘아 올린 희망 태양은 어떻게 에너지를 만들까? 전기 에너지는 어떻게 만들까? 화석 연료를 대체할 에너지 자원을 찾아라 미래를 생각하는 에너지 사용법 신재생 에너지는 미래의 에너지가 될 수 있을까? 5장 과학기술이 발전하면 우리 생활은 어떻게 달라질까? 미래 사회 문제 해결에서 과학의 역할 일상생활에서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현대 사회를 변화시킨 과학기술 과학기술을 이용할 때 지켜야 할 과학 윤리 함께 읽으면 좋은 책“과학의 원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지구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세포 안에서 정보는 어떻게 흐를까? 산화 환원 반응이 지구의 역사를 어떻게 바꿨을까? 신재생 에너지는 미래의 에너지가 될 수 있을까? 내신은 물론, 2028년 이후 문·이과 통합 수능까지 한꺼번에 대비하는 필독서! 물리학·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한 번에! 세상을 이루는 자연현상과 과학기술을 탐구하다 2025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1만 2천 채 이상의 건물이 소실되고, 2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생겨났다. 이어 3월에는 대한민국 영남 지방을 비롯해 충청과 호남 지역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해 서울의 1.7배에 달하는 면적이 피해를 입었고, 8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산불의 규모를 키운 원인은 기후 변화로 인한 고온건조한 환경과 강풍이었다. 이처럼 기후 위기는 특정 지역에 국한된 현상이 아닌, 전 지구에서 일어나는 문제다. 기후 변화는 물론, 에너지 위기, 생물 다양성 감소 등 복합적인 환경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관점을 길러야 한다. 오늘날 과학은 단순한 지식 암기 과목을 넘어 세계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도구로 기능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교육 현장에서도 주입식 교육의 한계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기존에 네 과목으로 구분되었던 과학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통합과학’ 교과는 청소년들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데 초점을 맞춰 신설되었다. 이에 경인교육대학교 과학교육과 신영준 교수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김호성(화학), 박창용(지구과학), 오현선(생명과학), 이세연(물리학) 교사가 통합과학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과학 개념을 완벽하게 일러주는 『통합과학 교과서 한 번에 통과하기 1·2』를 펴냈다. 이 책은 2020년에 출간한 『통합과학 교과서 뛰어넘기 1·2』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을 반영하여 전면 개정한 도서로, 교육과정 개발 책임자와 교과서 집필진이 직접 참여해 완성도와 전문성을 높였다. 교육 전문가와 현장 교사들이 실제 수업에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분석해, 보다 쉽게 통합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본 도서는 학생들의 내신은 물론, 2028년 이후 문·이과 통합 수능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토론과 토의, 탐구활동 등 학생들의 참여에 큰 비중을 두는 통합과학 교과는 넓고 깊은 배경지식을 요구한다. 이에 교과서에는 실리지 않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활동과 지식을 다루어 주제를 심도 있게 학습하고 논술에도 응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책은 <해냄 통합교과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변화된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이 지식과 활동을 융합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길러줄 것이다. 과학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자신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다! 해가 갈수록 수능 국어·영어 영역의 지문 길이가 길고 어려워지는 추세이며, 특히 비문학 영역에서 과학적 지식을 요구하는 지문이 등장하고 있다. 2022년 수능에서 가장 어려운 문항으로 꼽힌 국어 영역 17번 문제는 ‘기초대사량’과 관련한 과학 지식을 배경으로 출제되었고, 정답률은 약 17퍼센트에 불과했다. 2028년부터 문·이과 통합 수능이 시행되면서 통합과학 및 통합사회 과목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고민은 점점 커지고 있다. 통합과학에서는 기본적인 과학 개념을 명확히 알고 전체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뒤 스스로 그려보는 능력이 중요하다. 이 책은 교과 내용의 흐름을 충실히 따라가며 ‘과학의 기초’, ‘물질의 규칙성’, ‘시스템과 상호 작용’, ‘변화와 다양성’, ‘환경과 에너지’, ‘과학과 미래 사회’ 등 6개의 영역을 2권에 걸쳐 담고 있다. 1권에서는 과학의 기초, 물질의 규칙성, 시스템과 상호 작용을 다뤘다. 과학의 기초 영역에서는 자연을 재고 비교하는 기준인 과학의 기본 단위를 설명한다. 물질의 규칙성 영역에서는 세상의 모든 것이 빅뱅으로부터 시작되었고 물리·화학적 결합에 의해 다양한 물질의 세계를 이루었음을 밝힌다. 시스템과 상호 작용 영역에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구성하는 시스템을 이해하며, 작게는 세포 수준에서 크게는 우주 수준까지 시스템의 작동 방식을 담았다. 2권에서는 변화와 다양성, 환경과 에너지, 과학과 미래 사회를 다뤘다. 변화와 다양성 영역에서는 인간이 자연의 변화를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환경과 에너지 영역에서는 인류가 생존을 위해 환경과 에너지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미래를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과학과 미래 사회 영역에서는 나날이 발전하는 과학기술이 변화시킬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고 꼭 지켜야 할 과학 윤리를 설명한다. 교과 지식을 뛰어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다! 책의 각 꼭지에 마련한 ‘더 배워봅시다’와 ‘탐구활동 파헤치기’ 코너를 마련해 학생들이 핵심 개념에 분절적으로 접근하기보다 자연현상을 종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을 선정한 부록을 통해 교과 공부를 넘어 새로운 지식을 쌓는 방법을 제안했다. 내용 이해를 돕는 풍부한 이미지와 실생활의 원리에 밀접하게 연결된 다양한 예시들을 들여다보면 자연 환경과 맥락, 문명 속 과학기술이라는 큰 흐름을 하나의 스토리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들은 단순히 지식을 입출력하는 인공지능을 넘어서, 현상에 대해 ‘왜’, ‘어떻게’를 묻는 인간만의 ‘과학하는 능력’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세상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고 새롭게 인식하는 능력을 기르기를 권한다. 이 책은 창의융합 인재로 나아가는 첫걸음으로서 통합과학 교과 공부에 도움을 얻고 싶은 청소년들은 물론, 아이들에게 과학의 재미를 알려주고 통찰력을 길러주고 싶은 교사와 부모들에게도 친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항생제 내성 세균이란 돌연변이로 생겨난 항생제 내성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세균으로서, 항생제가 있는 환경에서 방해를 받지 않고 증식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가 없는 환경이라면 항생제 내성은 생존에 필수적인 형질이 아니기 때문에 거의 없으며, 있더라도 매우 약합니다. 그러나 항생제가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환경에서는 항생제 내성 세균이 항생제 내성이 없는 세균보다 생존에 훨씬 유리하겠지요. 그래서 자연 선택되어 더 많은 자손을 남기게 되고, 이것이 반복되면 항생제 내성 세균의 비율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2017년 11월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북한의 한 병사가 귀순한 일이 있었습니다. 병사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총상을 입어 두 차례에 걸쳐 대수술을 했지만 세균성 질병인 폐렴이 심해 회복이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에서 항생제 치료를 많이 받지 않은 덕분에 항생제 투약 효과가 무척 좋았고 폐렴 증세가 놀랍도록 빠르게 호전되었습니다. 그는 항생제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환경에서 살았기 때문에 항생제 내성 세균의 비율이 낮아 치료 효과가 높았던 것입니다. - <1장 생물 다양성, 풍요로운 지구의 바탕> 중에서 반딧불이가 산화 환원 반응을 이용하듯이, 우리도 일상생활 속 여러 분야에서 산화 환원 반응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겨울철에 사용하는 철가루가 들어 있는 손난로, 머리카락을 염색하기 위해 바르는 염색약, 범죄 현장에서 과학 수사관이 범인의 혈흔을 찾기 위해 이용하는 루미놀 반응, 축제 분위기를 화려하게 만들기 위해 밤하늘에 쏘아 올린 불꽃놀이용 폭죽, 바다나 산악 지역에서 조난자를 찾기 위해 쏘는 조명탄 등이 산화 환원 반응을 이용한 사례들입니다. 손난로에 들어 있는 철가루(Fe)가 산소(O2)와 만나 산화 철Ⅲ(Fe2O3)이 되는 과정에서 열이 발생합니다. 과학 수사관들은 루미놀 용액을 이용하여 핏자국을 찾아냅니다. 범죄 수사에 사용되는 루미놀 용액에는 과산화 수소(H2O2)가 혼합되어 있습니다. 혈액의 헤모글로빈 속 철 이온(Fe2+)이 과산화 수소에서 산소를 떼어내고, 이렇게 떨어진 산소가 루미놀 용액을 산화시켜 푸른색 빛을 내지요. 염색약에 들어 있는 과산화 수소는 머리카락의 멜라닌 색소를 산화시켜 머리카락을 탈색시킵니다.- <2장 화학 변화, 지구의 역사를 쓰다> 중에서 먹이 그물 안에 있는 먹이 사슬은 몇 단계나 될까? 앞의 먹이 사슬 그림에서 먹이 관계를 따라 세어보면 알 수 있듯이, 다섯 단계 또는 그보다 더 적게 이어져 있다. 먹이 사슬은 왜 이렇게 짧을까? 생물학자들은 두 가지 가설을 내놓았다. 첫째는 에너지 가설이다. 먹이 사슬을 통해 전달되는 에너지는 상위 영양 단계로 약 10% 정도만 전달된다. 100kg 정도의 생산자는 초식 동물 생물량의 10kg를 지탱할 수 있고, 육식 동물 생물량의 1kg만을 지탱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먹이 사슬 단계는 무한히 이어질 수 없다. 광합성 생산력이 높은 서식지에는 에너지 양이 많을 테니 더 긴 단계의 먹이 사슬이 가능할 것이다.둘째로 먹이 사슬의 동물은 상위 단계로 갈수록 몸집이 커지는 경향 때문이라는 가설이다. 물론 기생 생물은 예외이다. 육식 동물은 한입에 넣을 수 있는 먹이의 크기에 한계가 있다. 둥둥 떠다니며 수많은 크릴 새우를 먹는 고래 같은 몇 가지 예외가 있지만, 대체로 몸집이 큰 육식 동물은 매우 작은 먹이들로는 생존할 수 없다. 작은 동물로는 육식 동물들이 필요한 먹이의 양을 주어진 시간에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 <3장 생태계, 생물과 환경이 이루는 경이로운 관계> 중에서
예티와 나 : 설화도 편
푸른들녘 / 김영리 (지은이) /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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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녘
청소년 문학
김영리 (지은이)
설화도 해안가에 기억을 잃어버린 채 버려진 소녀, ‘심이연’. 성질이급하고 매번 충동적으로 행동하지만, 동시에 용기가 가득하고 손이 빠른 재주를 가진 소녀다. ‘천군’과 그의 병사들이 설화도의 마을 사람들 위에 군림하며 식량을 빼앗아가는 와중, 마을 사람들은 초가집에서 겨우 살아내며 오염된 눈을 맞고 병들어 가는데…. 산꼭대기 어딘가에서 ‘설괴’라고 불리는 괴물이 춤을 추면 오염된 눈이 내린다고 한다. 심이연은 설괴와 천군을 무찌르고 마을 사람들을 구해낼 수 있을까? 『예티와 나』는 기억을 잃은 채 정체불명의 섬에 떨어진 소녀가, 이 섬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거대한 음모, 그리고 자신의 기억을 차츰차츰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숨겨져 있던 기억과 섬의 비밀이 서로 연관을 맺는다. 살아 있는 각종 캐릭터, 비밀 실험, 주인공의 정체 등을 둘러싼 모험 속에서 독자들은 놀라운 반전을 발견할 것이다.프롤로그 1부 심연의 괴물 하늘 손님 오신다 지옥의 섬 설화도 눈이라도 덮지 못할 고깔고깔 세상에 죄는 딱 하나 저리 꺼져 누구도 믿어선 안 돼 눈이 올 때마다 심연의 괴물 2부 거짓의 칼끝 나쁜 괴물 살려면 뭐든 왜 망태 할아버지만 그렇게 좋은 세상 일단 가자 기억의 조각 뛰어 거짓의 칼끝 모두가 죄인 마법의 눈 작가의 말365일 오염된 눈이 내리는 이곳, 설화도! 이 섬에는 비밀과 음모가 숨겨져 있다! 기억을 잃어버린 소녀, ‘심이연’. 전설 속 괴물 예티, ‘누누이’. 비밀을 파헤치기 위한 두 사람의 모험이 시작된다! 설화도 해안가에 기억을 잃어버린 채 버려진 소녀, ‘심이연’. 성질이급하고 매번 충동적으로 행동하지만, 동시에 용기가 가득하고 손이 빠른 재주를 가진 소녀다. ‘천군’과 그의 병사들이 설화도의 마을 사람들 위에 군림하며 식량을 빼앗아가는 와중, 마을 사람들은 초가집에서 겨우 살아내며 오염된 눈을 맞고 병들어 가는데…. 산꼭대기 어딘가에서 ‘설괴’라고 불리는 괴물이 춤을 추면 오염된 눈이 내린다고 한다. 심이연은 설괴와 천군을 무찌르고 마을 사람들을 구해낼 수 있을까? 아니, 설괴가 진짜 나쁜 놈이 맞기나 한가?! 청소년소설 『나는 랄라랜드로 간다』로 제 10회 푸른 문학상을, 『치타 소녀와 좀비 소년』『팬이』 『기적이 일어나는 시간, 49』 『로고』, 판타지 소설 『스쿨피아 : 소리 나는 화살』 『이계학교』『시간을 담는 여자』등의 장르를 뛰어넘으며 작품을 발표한 스토리텔러, 김영리 작가가 이번에는 기후 위기에 대한 우화와 경고를 담은 소설로 되돌아왔다. 『예티와 나』는 기억을 잃은 채 정체불명의 섬에 떨어진 소녀가, 이 섬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거대한 음모, 그리고 자신의 기억을 차츰차츰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숨겨져 있던 기억과 섬의 비밀이 서로 연관을 맺는다. 살아 있는 각종 캐릭터, 비밀 실험, 주인공의 정체 등을 둘러싼 모험 속에서 독자들은 놀라운 반전을 발견할 것이다. 주인공 심이연과 예티 누누이, 둘 간의 환상, 아니 환장의 팀워크가 펼쳐진다! 두 사람은 기후 위기를 둘러싼 벌어지는 음모를 이겨낼 수 있을까? “왜 나한테 이걸 준 거지?” 옆에 선 괴물이 말없이 붉은 눈으로 이연을 내려다보았다. “설마 내가 살기를 바란 거야?” ― 본문에서 이 소설에서 눈여겨 보아야할 두 캐릭터는 단연 주인공 ‘심이연’과 예티 ‘누누이’다. 처음에는 오해로 비롯된 만남으로 인해 서로가 서로를 적대하지만, 이윽고 그 오해를 풀고 동료가 되어 함께 섬을 탈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 시작한다. 한 가지 신념이 생기면 끝까지 관철해내고야 마는 심이연과 만만치 않게 고집불통인 누누이. 그리고 두 사람 모두 사고뭉치처럼 굴고는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 사람 모두 어두운 과거를 지녔으며, 그 과거들이 전부 ‘설화도’를 둘러싼 음모와 깊게 연루되었다는 의외의 공통점마저 밝혀진다. 설화도에 갇힌 사람들은 왜 오염된 눈 속에서 고통받아야 하는 걸까? 이 섬에 왕처럼 군림하는 ‘천군’의 정체는 무엇일까? 왜 누누이를 괴물 취급하면서 산꼭대기에서 춤을 추게 한 걸까? 만악의 근원인 오염된 눈은 어떻게 생기는 걸까? 이연과 누누이 콤비의 사고뭉치 같으면서도 전사처럼 위기에 맞서는 용기 있는 행동을 따라가다 보면, 전지구적 기후 위기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와 기대 이상의 반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서, 설괴라니….”아주머니를 비롯해 사람들 몇몇이 ‘설괴’라는 말에 겁먹었다.하늘 손님을 불러내는 게 바로 설괴였다.소도에서 설괴가 저주를 내리는 춤을 출 때마다 하늘에서 눈이 내리고 그 눈에 설화도 사람들이 죽어간다. 그래서 천군의 병사들이 소도에 설괴를 가두고 마을로 내려오지 못하도록 교대로 지키는 것이라고 했다. 천군의 병사들은 그런 막중한 임무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천궁이라는 특별한 곳에 사는 것이라고,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는 발 없는 말이 설화도를 돌았다. 스산하게 섬 전체를 휘도는 바람처럼, 끝나지 않는 돌림 노래처럼. “근래 잠만 자면 미래를 본단다. 그곳은 천국이야. 모든 것이 완벽하지. 이 지옥 같은 섬과는 달라.”휴대용 정수기 속 물을 마신 이후 시작된 꿈이었고, 미래였고, 천국이었다.“그곳이 왜 미래라고 생각하세요? 과거일 수도 있잖아요.”“그렇게 좋은 세상이 과거일 리가 없지.” “식물은 대기 중의 탄소를 흡수해서 광합성을 해. 그렇게 흡수한 탄소는 줄기, 가지, 이파리에 저장되지. 때론 뿌리에 저장하거나 낙엽과 잔가지를 바닥에 떨궈서 숲 바닥에 쌓는 방법으로 탄소를 흙 속에 묻어버려. 실제 나무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데 별로 효과가 없어. 식물은 죽어서 썩으면 탄소를 대기 중으로 되돌려 보내니까. 그래서 개발한 게 인공 나무야.”“인공 나무?”“탄소 제거 능력이 광합성보다 1,000배 이상 높은 나무야. 죽으면 썩는 게 아니라 장기간 매장이 가능한 베이킹소다로 탄소를 전환하지. 기후학자, 식물학자, 공학자가 여러 버전의 인공 나무를 만들었어.”
리정혁의 백두산 하이킹
주니어김영사 / 박경희 (지은이) /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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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박경희 (지은이)
10년간 하늘꿈중고등학교에서 인문학 수업을 진행하며 탈북 친구들을 만나고, ‘통일’과 ‘탈북’을 골자로 하는 작품을 다수 집필한 작가 박경희의 신간. 정혁, 미소, 수진, 리철, 향기. 각각 남한과 북한에서 살아오던 다섯 명의 인물은 어떻게 만나 백두산으로 향하게 되었을까? 그리고 이 하이킹은 과연 어떻게 마무리될까? 각각의 인물이 꾸밈없이 보여 주는 생각들은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백두산 천지까지 함께 밟아 가는 여정은 독자의 가슴을 절로 뭉클하게 만들 것이다.1부 통일 열차를 탄 사람들 어제와 다른 세상 새로운 친구, 미소 두근두근 함께 떠나는 여행 아빠의 선물, 붉은 오야주 나무 고향에 갔지만, 고향은 없다 사람 없는 마을 오해와 화해 뜻하지 않은 폭우 향기의 우정 기약할 수 없는 희망 2부 새로운 도전 리철 형을 만나다 백두산으로 GO GO! 다시 그 자리, 무산에서 사라진 배낭은 어디에 활화산처럼 뜨겁게! 길 위에서 만난 보헤미안 백두산이 코앞에!하늘 아래 첫 동네 할아버지의 꽃씨 맨발로 천지를 밟다 ‘통일 꽃’을 기다리는 아이들 에필로그 북에서 보낸 편지, 리철 / 서울에서 보낸 편지, 미소 작가의 말“자신이 태어난 땅, 북한을 버리고 탈출한 친구들은 꿈속에서라도 고향에 가고 싶어 합니다. 고향에 두고 온 부모님, 할머니, 동무가 너무도 보고 싶다 합니다. 동네 입구에 있던 늙은 회화나무가 보고 싶어 통곡했다는 아이를 만난 적도 있지요.” _작가의 말 중에서 탈북 문학의 한 축을 담당하는 작가 박경희의 신작 통일 열차와 백두산 하이킹··· 다섯 명의 남북 친구들이 맞이하는 벅찬 통일의 순간순간!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류명성 통일빵집》 이후, 다수의 작품을 출간하면서 여러 학교들의 강연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박경희 작가의 신작 《리정혁의 백두산 하이킹》이 출간되었다. 작가는 가난하고 힘든 삶이었으나 고향을 여전히 그리워하는 새터민들의 마음을 교육 현장에서 접한 뒤, 그 이야기를 다시 대중에 생생히 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탈북 이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앞날이 불투명하고 고향에 홀로 계신 아버지에게도 마음이 쓰이는 정혁, 북한에 가면 배신자라고 손가락질을 당할까 두려워 번듯한 선생님 자격증 딸 생각만으로 공부에 매진하는 수진, 온실 속 화초 같았던 삶에서 벗어나 여행 작가에 대한 꿈을 키우고 당차게 맨발로 천지에 오르는 미소, 미용에 대한 꿈을 키우다 탈북하여 미용사 보조 일도 마다하지 않았을 만큼 당찬 향기, 남한으로 가고 싶은 열망은 있으나 실행에 옮기지 못한 영재학교 재학생 리철까지······. 통일이라는 교집합 덕분에 마주하게 된 다섯 명은 함께 밥 먹고, 잠자고, 신나게 떠들고, 서로를 위로하고 보듬으며 백두산으로 향한다. 친구들의 감정의 물줄기는 이어지고 나뉘다 또다시 커다란 강으로 합해지기도, 커다란 장애물에 막혀 고여 있을 때도 있다. 작가는 본 작품을 통해 저마다의 ‘꿈’을 대하는 십대, 이십대 청년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어루만지고, “돌아가고 싶은 고향에 갈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 통일”에 대해 시사한다. 왜 정혁, 수진 남매는 탈북해야만 했을까 탈북자가 온몸으로 마주했던 남한 정혁의 어머니는 정혁과 수진보다 앞서 탈북해, 거처를 마련한 뒤 자녀들을 남한으로 불러들여 왔다. 건물 청소, 고깃집 식판 닦는 일에 치매 노인 간호까지······ 생계를 유지하느라 자주 집에 오지 못한다. 바쁜 어머니는 항상 정혁의 그리움의 대상이다. 정혁의 누나 수진은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힐까 내심 두렵다. 북한에서 마주했던 죽음의 순간들을 잊지 못해서인가, 수진은 몹시 치열하게 공부하며 장학금 한 번 놓친 적이 없다. 브로커와 함께 죽음의 강을 건너며 눈물 젖은 초코파이를 먹었던 기억이 생생한 정혁은 북한으로 다시 여행 오기 전까지 꿈도, 잘살고 싶은 의지도, 하고 싶은 공부도 없었다. 이들의 삶을 지켜보면 ‘북한’이라는 공간에 대한 탈북자의 감정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고생 끝에 남한으로 넘어왔으나 그들은 여전히 불안하고 가난하며 피로하다. 그러면서도 정혁의 가족은 밥상 앞에 마주하며 음식을 나눠 먹으며 다시 고향을 떠올린다. 마트에서 사 온 아바이 순대는 핏물이 진하게 들었고, 오이냉국도 어쩐지 밍밍하다며 ‘북한 음식’을 그리워하는 것이다. 통일 열차를 타고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는 열차 안에서 어떤 아주머니는 ‘명절에나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다며 가래떡을 나눠주기도 하고, 아버지가 심어 준 나무에서 열린 오야주를 따 친구들과 나누어 먹던 특유의 신맛을 잊지 못하는 정혁의 모습이 묘사되기도 한다. 다섯 명의 아이들의 여정에서도 이런 모습은 비슷하게 그려진다. “농마 국수 너무 먹고 싶었는데 서울에서는 아무리 찾아봐도 없었어. 하긴 녹두로 만든 국수니까 북한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겠지.” “돼지 내포탕! 역시 맛있어. 슴슴하고 깔끔한 이 맛, 넘 좋아. (···) 진짜 고향의 맛을 보는 것 같아.” “바스레기 두부탕도 마찬가지야. 서울서 바지락 순두부 먹을 때는 양념 맛밖에 없었거든. 서울 음식은 양념 맛이야. (···) 고유의 맛을 느끼기 힘들 정도로.” _본문 129~130쪽 박경희 작가는 이들의 말과 행동을 통해 ‘가난하여 식량난에 허덕이고, 남한으로 향하는 문을 단단히 닫고 빗장을 채운’ 북한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배곯고 힘은 들었으나 돌아가고 싶은 나의 고향, 그리운 가족에 대한 추억을 ‘음식’이라는 소재로 순화한 것이다. 우리는 여러 차례 인물들이 묘사하는 음식들을 통해 ‘굳이 탈북’한 그들이 정녕 원한 것은 북한에서 벗어나기가 아닌, 그저 행복하게 살아갈 삶에 대한 기대가 아니었는가 생각하게 된다. 통일 이후의 대한민국, 백두산 천지를 오르며 쌓은 다섯 명의 우정을 실감 나게 그리다 통일되었지만 남북이 서로 원활하게 소통하고 교류하려면 아직도 미비한 것들이 많은 대한민국. 소설 속 통일 이후의 대한민국의 모습은 백두산으로 향하는 여정과 미소의 편지 속에 섬세하게 묘사되었다. “남북 화폐가 바뀌려면 아직 시간이 걸리나 봐. 지금은 남과 북 모두 예전 화폐를 쓰니 불편하긴 해. 달러나 유로만 쓸 수 있다고, 엄마가 달러로 넉넉하게 바꿔 주셨거든. 무엇이든 통일되는 건 쉽지 않은가 봐. 직접 북한에 와 보니 더욱 실감이 나.” _127쪽 “통일됐어도, 방송은 아직 통합되지 못하다니. (···) 리철 오빠, 이제 통화라도 자주 해요. 남북통일 후, 가장 먼저 하나가 된 것이 통신이 아닐까 싶어요. 목소리라도 자주 들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_미소의 편지 중에서 이렇듯 생생한 장면들은 오랜 방송작가 경력 외에도 작가가 교육 현장에서 느꼈던 다채로운 감정 덕분에 작품 속에서 제대로 구현된 것인지 모른다. 북한에서 생사가 걸린 탈출을 감행했음에도 아버지를 찾아 다시 북한으로 되돌아오는 정혁과 가족에게 배신당해 오랜 시간 고통받았으면서도 조카들을 용서하고야 마는 정혁 고모님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가족애 역시 생생하여, 깊고 진하게 다가온다. 다섯 친구들의 우정이 깊어지는 과정은 남북한이 화합되는 과정처럼 어렵고 복잡하다. 그러나 친해질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던 것도 잠시, 동고동락하는 순간들이 모여 결국 한라산 백록담 하이킹을 기대하게 된 친구들과 백두산을 오르는 다섯 명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남북의 언론. 그 생생한 모습이 독자에게 억지스럽지 않게 다가간다면 그는 전적으로 작가의 진정성 덕분일 것이다. 바라건대 각 인물에 공감하고 함께 울고 웃으며 이들의 통일을 우리의 통일로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독자가 있기를 바란다. 또한 본인의 삶을 개척해 나아갈 청소년 독자들에게도 따듯한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백두산 천지에 뿌린 씨앗이 통일 꽃을 피우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듯, 나도 내 인생의 꽃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_리철의 편지 중에서
시공간을 어루만지면
창비 / 박영란 (지은이) /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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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문학
박영란 (지은이)
박영란 장편소설 『시공간을 어루만지면』이 창비청소년문학 123번으로 출간되었다. 오래된 단독주택 2층으로 이사 간 ‘나’와 가족들이 1층에 숨어 사는 또 다른 가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 이야기는 청소년기의 그늘진 마음을 어루만지며 따스한 감동을 전한다. 무성한 식물로 둘러싸인 집의 오묘한 분위기와 1층 가족들의 알 수 없는 비밀이 어우러져 미스터리한 긴장감을 더하는 가운데, 소설은 읽는 이의 마음에 잊을 수 없는 방점을 찍는다. 박영란 작가는 『편의점 가는 기분』 『게스트하우스 Q』 『안의 가방』 등 다수의 소설을 발표하며 혼란스러운 성장의 단면을 깊이 있게 조망하는가 하면, 청소년문학의 아름다움을 갱신해 왔다. 각자의 외로운 한때를 소중히 어루만지는 이번 작품은 여러 사연이 담담히 얽혀 커다란 감동으로 발전하는 박영란 문학의 정수를 보여 준다. 모든 이의 마음속 다정으로 남아 언제든 되돌아볼 수 있는 안식처가 될 소설이다.아스라한 종소리 입자들의 조우 숨거나, 죽거나 서로를 알아본다면 시간의 메아리 사건의 지평선에서 작가의 말인물들은 그 시공간에서 몸과 마음이 자라고 또 다른 시공간으로 갈 용기를 얻는다. 이 책을 읽을 독자들과 함께. 김중미(소설가) 이 소설을 읽는 여러분이 믿음과 용기로, 우리를 어루만져 주는 시공간에 끝내 닿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조인혜(교사) “아래층에 사람 사는 거 우리만 아는 거다.” 무성한 초록에 감싸인 집 그곳에서 우리가 숨겨 줄 사람들을 만났다 소설은 고등학생 주인공 ‘나’가 가족과 함께 이사한 집으로 처음 들어가던 날을 떠올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미세한 입자들이 마주치는 소리” “이른 아침 알싸한 공기 속에서 안개와 꽃향기가 서로 부딪는 소리”(본문 7면)가 들려오는 듯한 단독주택 2층에서, ‘나’와 엄마, 동생 ‘준’은 1층으로부터 들려오는 미스터리한 소리에 집중한다. 이사 전 부동산 중개인이 1층을 보며 지었던 애매한 표정, 누군가 관리한 티가 나는 마당, 마당에서 잠시 보이다 사라진 어린아이들과 같은 이상한 사건들에 서서히 신경 쓰일 무렵, 동생 준은 비밀스러운 누군가 집에 있다고 주장하고 그 존재가 다른 차원의 인물일 수도 있다는 말을 한다. “오늘 드디어 확인했어.” “뭘.” “키 큰 할머니가 집 안에 있어.” “뭐?” “백발이야.” ―본문 18면 사실 1층에 사는 ‘서백자’ 할머니, 할머니의 쌍둥이 손주 ‘자작’과 ‘종려’는 1층에 숨어든 가족이었다. 비밀을 가득 품은 이들은 엄마에게 자신들이 이 집의 진짜 주인이라 말하고, 엄마는 담담한 태도로 ‘나’와 준에게 그들을 숨겨 주자고 당부한다. 서백자 할머니와 손주들은 어떤 사정으로 이 집에 몰래 살게 된 것일까? 무수히 중첩된 시공간처럼 수많은 각자의 이야기 시절을 넘으려 애쓰는 마음 남다른 사연이 있어 보이는 할머니와 손주들처럼, 2층의 가족들 역시 평온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인생이 실패했다고 여겨 갑작스레 고향으로 내려간 아버지를 뒤로하고 서울에 남은 엄마와 두 남매는 바뀐 삶에 적응해야만 한다. 대학 입시가 끝나면 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갈지, 아니면 서울에 남을지 끝없이 고민하느라 머리가 복잡한 ‘나’와는 다르게 동생 준은 시종일관 발랄한 모습으로 자신이 몰두하고 있는 양자역학 이야기를 전한다. “그 말이 아니야. 내 몸이 두 개였으면 좋겠다는 말이야. 이곳에도 살고, 동시에 저기서도 살고.” “가능한 일을 바라야지.” “동시에 두 개의 길을 갈 수도 있다고 했잖아! 입자들은 그렇게 한다고 누나가 말했던 거 있잖아. 그거 뭐랬지?” “중첩 말하는 거야?” “그래, 바로 그거.” ―본문 51-52면 하지만 과학적 진실과 소망이 섞인 준의 주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두 스스로의 현실에 빗댄 말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나’는 동생 역시 가족이 흩어진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며 어디에서 살지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현실을 견디고 있음을 알게 된다. 준이 계속해서 주변의 상황을 과학적으로 해석하려는 까닭은 자기 나름대로 세상과 현실을 이해해 보려는 노력이었다. 누군가 무너졌던 자리에서 상처를 털고 일어나는 누군가 아픈 순간에 보내는 다정한 안부 나의 가족들, 그리고 서백자 할머니 가족들의 이야기는 서로 기대어 자라는 넝쿨처럼 무성해진다. 한집에 살게 된 두 가족은 어느 누구도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며 큰 소리로 울분을 토하지 않는다. 누가 더 힘든 상황을 견디고 있는지 견주지 않는다. 이들은 그저 상대의 손을 가만히 맞잡고 곁에 있어 준다. “나는, 평생 동안 형하고 자작하고 종려를 사랑할 거야.” 준한테서 흘러나온 말이 창을 통해 고요한 시공간 속으로 날아 들어갔다. ―본문 110면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있었지만 예전과 달라진 환경에 겁을 먹었을”(109면) 준, “아무렇지 않은 듯 놀고 있지만 겁을 먹었을”(120면) 종려와 자작같이, 처음으로 맞닥뜨린 변화에는 어느 누구라도 울고 싶어진다. 하지만 아픈 순간을 견뎌야 한 뼘 자라는 성장통처럼, 혼란스러운 시기를 넘어 단단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박영란 작가는 마치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듯 온기 어린 손길로 전한다. 또한 이 아픔이 모든 이의 청소년기에 드리우는 어둠일지도 모른다고 넌지시 말한다. 누구나 성장하며 겪는 그늘을 따스히 보듬고, 그곳으로 안부를 전할 용기를 북돋는 아름다운 소설이다. 소리가 나를 그곳으로 이끌어 준다. 처음 그 집에 발을 들이던 날, 그 순간으로. 노란 아침 햇살이 비쳐 들기 시작했다. 햇살은 테라스 쪽으로 난 안방 창문에 가장 먼저 닿았다가 점차 2층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십 대를 위한 실패 수업 : 과학.문화.예술 편
청어람e(청어람미디어) / 루크 레이놀즈 (지은이), 정화진 (옮긴이) /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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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e(청어람미디어)
청소년 자기관리
루크 레이놀즈 (지은이), 정화진 (옮긴이)
18명의 위인이 살아오면서 어떤 실수를 경험했고, 또 어떻게 실패를 이겨내고 성공했는지 들려주는 책이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직장도 없고 돈도 못 벌어서 태어난 것을 후회한 시절이 있었고, 제임스 다이슨은 5년 동안 진공청소기 시제품만 5천 개를 만든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스티븐 스필버그는 같은 대학교의 영화학과에서 두 번이나 불합격을 통보받은 적이 있었다. 이외에도 수많은 위인이 경험한 크고 작은 실수와 실패를 소개한다.이처럼 우리가 흔히 ‘성공한 사람’이나 ‘영웅’으로 알고 있는 위인들도 항상 성공만 해온 것은 아니다. 위인들도 평범한 사람들처럼 크고 작은 실수와 실패를 경험하며 살아간다. 이 책을 읽고 실패가 우리 삶의 일부이며 성공에 필수 요소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실패가 더는 두렵지 않게 될 것이다. 실패, 역경, 실수. 이 세 가지는 두려움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없애는 길을 찾는다. 그리고 여러분이 진정 위대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가장 큰 요구사항 중 하나가 두려움을 이기는 것이다.| 들어가는 말 캐서린 존슨의 꿈은 숫자와 연구, 그리고 수학을 향한 무한한 열정과 사랑에서 시작되었다. 물론 단순한 계산은 아니었다. 그녀는 불평등한 사회의 거부와 실패에 가로막혔고, 꿈으로 향한 문을 못 열게 한 장애물들과도 부딪혔다. 이 모든 도전을 맞아 그녀는 사회가 정한 쉽고 빠른 길이 아니라 자신만의 길을 걸었다. | 3. 캐서린 존슨
한국 단편소설 베스트 100 2
휴이넘 / 방민호 외 지음 / 201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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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이넘
청소년 학습
방민호 외 지음
최근 달라진 2009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초중고 '국어', '문학' 교과서 수록작, 대학 수능 시험 출제작, 대학교 논술 고사 출제작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중.단편소설을 선정하여 엮었다. 2권에는 총 13편의 단편소설을 수록하였다. 엄격한 작품 선정과 친절하고 체계적인 작품 감상은 각종 시험은 물론 청소년들의 성장에도 깊은 영향을 줄 것이다. 서울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 방민호 교수님과 집필진이 펴낸 내신과 수능, 논술 시험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누구나 꼭 읽어야 하는 한국 단편소설이다. 서울대학교 온라인 지식 나눔의 한국 현대 중단편소설 100편의 작품에 대한 동영상 강의와 연동되도록 책을 구성했다.김 강사와 T교수 (유진오)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박태원) 달밤 (이태준) 역마 (김동리) 학 (황순원) 요한시집 (장용학) 수난 이대 (하근찬) 오발탄 (이범선) 줄광대 (이청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문열) 독수리 (최인석) 유자소전 (이문구) 무엇을 할 것인가 (공지영)서울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 선정 한국 단편소설 100선! 최근 달라진 2009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초중고 <국어>, <문학> 교과서 수록작, 대학 수능 시험 출제작, 대학교 논술 고사 출제작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총 100편의 중.단편소설을 선정하여 엮었습니다. 학부모들이 가장 신뢰하고 학생들이 가장 선망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국립대학 서울대학교에서, 중고생이 반드시 읽어야할 중.단편소설 100편의 감상을 내놓았습니다! 서울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 방민호 교수님과 집필진이 펴낸 내신과 수능, 논술 시험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누구나 꼭 읽어야 하는 한국 단편소설 100편입니다. 꼭 한 번 읽어야 한다면 ‘서울대학교’를 믿고 선택하십시오. 엄격한 작품 선정과 친절하고 체계적인 작품 감상은 각종 시험은 물론 청소년들의 성장에도 깊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교과서 수록작.대학 수능 시험 출제작.논술 고사 출제작 총망라! 내신은 물론 수학능력 시험과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꼭 읽어야 할 문학 작품을 한 번에 읽게 되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은 우선 교육 전문가로부터 한번 검증을 받은 작품들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꼭 읽어야 하는 문학작품이라는 뜻이지요. 대학 수능 시험 및 논술 고사 출제작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부하는 학생과 또한 지성인으로서 꼭 이해하고 감상해야 하는 주요 작품이라는 점에서, 공신력 있는 가이드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서울대학교 온라인 지식 나눔의 한국 현대 중단편소설 100편의 작품에 대한 동영상 강의와 연동되도록 책을 구성했습니다. (http://snui.snu.ac.kr) ★ 서울대 국문과 방민호 교수님의 책임 집필로 신뢰도가 높습니다. ★ 작품 전문 읽기와 함께 쉽고 재미있는 작품 해설로 이해도 100%
중학생 SKY 최고의 공부법
꿈결 /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생 20인 지음, 구맹회 엮음 / 2016.02.26
13,800
꿈결
청소년 학습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생 20인 지음, 구맹회 엮음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생 20인이 직접 실천한 최고의 공부법을 들려준다. 이들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공부 습관이라고 말한다. 중학교 때의 공부 습관이 고등학교까지 이어지고 대학입시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중학생이 성공한 선배들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고, 나아가 고등학교 공부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지금이 아니면 정말 기회가 없다는 절실한 마음가짐을 가지라는 당부, 목표를 세우고 꿈을 이루도록 노력하라는 조언, 교과서 필기·노트 필기·메모·오답노트·플래너 작성 등 내신 공부를 위한 구체적이고도 생생한 지침 그리고 일반고와 특목고의 선택, 학원 공부, 독서, 스펙 쌓기,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건강관리, 슬럼프 극복 방법, 스트레스 푸는 법에 이르기까지 중학생이 공감하고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정보를 모두 담았다.머리말. 꿈을 향해 손을 뻗어라 1부. 꿈을 가지는 순간, 공부의 시작 1장 나를 움직이게 한 꿈 |김연경 2장 자신만의 꿈을 갖는 것이 시작 |김강산 3장 자신의 꿈에 열정을 던져라 |조영균 4장 꿈이 있는 생활 |고정우 5장 몇 년 뒤에 만나게 될 별을 기대하며 |임은석 2부. 스스로 하는 공부의 힘 6장 자신의 힘으로 공부하는 습관 |김윤형 7장 Do it by yourself ‘내’가 하는 공부 |김민수 8장 목표를 이루는 스스로 공부법 |김준영 9장 공부의 90%는 계획이다 |김진수 10장 즐기면서 하는 나만의 공부 |안병윤 3부. 중학생,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11장 중요한 것은 눈앞의 성적을 올리는 것이 아니다 |윤혜린 12장 높은 목표와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방승태 13장 실력은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에 달려 있다 |정혜린 14장 성적은 마음가짐과 생활태도에서 |정시영 15장 중학생이 꼭 알아 두어야 할 것 |조의현 4부. 한 걸음 더 앞서기 16장 다른 노력이 필요하다 |이지후 17장 자신감은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유다빈 18장 기회를 잡아라 |김용욱 19장 별거 아니지만 지키기 어려운 공부법 |이가홍 20장 완전히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김학규 부록. 고입 전형 완벽 정리!EBS에 소개된 상위 1% 공부 비법을 담은 대한민국 모든 중학생의 필독서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생 20인이 직접 실천한 최고의 공부법을 들려준다. 이들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공부 습관이라고 말한다. 중학교 때의 공부 습관이 고등학교까지 이어지고 대학입시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중학생 SKY 최고의 공부법》은 중학생이 성공한 선배들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고, 나아가 고등학교 공부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지금이 아니면 정말 기회가 없다는 절실한 마음가짐을 가지라는 당부, 목표를 세우고 꿈을 이루도록 노력하라는 조언, 교과서 필기·노트 필기·메모·오답노트·플래너 작성 등 내신 공부를 위한 구체적이고도 생생한 지침 그리고 일반고와 특목고의 선택, 학원 공부, 독서, 스펙 쌓기,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건강관리, 슬럼프 극복 방법, 스트레스 푸는 법에 이르기까지 중학생이 공감하고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정보를 모두 담았다. EBS에 소개된 상위 1% 공부 비법을 담은 대한민국 모든 중학생의 필독서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생 20인이 들려주는 최고의 공부법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생 20인이 말하는 최고의 공부법은 공부 습관에서 시작된다. 중학교 때의 공부 습관이 고등학교까지 이어져 대학입시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중학교 때 자신에 가장 알맞은 공부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중학생은 자신만의 공부법을 혼자서 찾기에는 아직 어리다. 그래서 선배들의 소중한 경험과 지혜가 필요하다. 이 책은 SKY 대학 합격생들이 직접 실천한 공부법을 중학생 눈높이에 맞춰 들려준다. 따라 하면 성적이 오르는 공부 비법, 과목별 공부 비법, 오답노트 활용법, 노트 작성법, 플래너 작성법 등 성공적인 중학공부의 필수적인 노하우가 가득 차 있다. 중학생,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공부 방법을 몰라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중학생, 성적이 오르지 않아 포기하려는 중학생, 어느 정도 공부는 하고 있는데 과연 내가 하고 있는 방법이 옳은 것인지 자신감이 없는 중학생, 공부는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중학생 등 전국 모든 중학생이 꼭 읽어야 할 공부법 지침서이다. 성공한 선배들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터득한 최고의 공부법을 좇다 보면 성적 향상은 물론이고 고등학교 공부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성공한 선배들의 구체적이고 다양한 공부법을 참고해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공부법을 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고입 전형 완벽 정리! 고입 전형을 앞둔 중학생이 가장 고민하는 것이 일반고와 특목고의 선택이다. 일반고와 특목고에 진학해 SKY 대학에 합격한 선배들의 장단점 진단과 경험담은 중학생의 진학 고민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이와 함께 부록으로 수록된 입시 전문가의 고입 전형 완벽 정리도 진학 목표를 설정하는 데 나침반 역할을 한다. 성공한 선배들의 공부법을 참고해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고 꿈을 향해 뛰어 보자! 결국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는 좋은 수업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가 아니라, 그 내용을 얼마나 ‘내 것’으로 만드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_11장. 윤혜린(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중학교 성적은 고등학교까지 이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중학교 때의 공부 습관은 고등학교까지 이어집니다._6장. 김윤형(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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