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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청소년의 세계
김영사 / 김선희 (지은이) / 2022.06.17
14,800원 ⟶ 13,320원(10% off)

김영사청소년 인문,사회김선희 (지은이)
아이의 마음을 궁금해하는 따뜻한 시선이 행동을 변화시킨다고 믿는 27년 차 교사이자 청소년 공감대화 전문가인 김선희. <어른을 위한 청소년의 세계>는 저자가 학교 현장에서 만난 청소년들의 고민과 생각, 친구를 향한 동경과 질투, 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 꿈꾸는 미래 등을 공감대화를 통해 풀어낸 책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학업에 좌절하고 어른들의 평가 잣대에 치이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먼저 물어봐주는 선생님의 다정한 공감에 건강하게 다시 일어선다. 충고·조언·평가·판단 없이, 천천히 오래오래 다정한 마음으로 청소년의 세계에 공감해보자.글을 시작하며 1. 주로 어떤 말을 건네십니까? “더 노력해봐”라고 말해야 했을까 “널 좋아하는 이유는” “24시간 아무 때나 연락하렴” “네 방법이 맞아”라고 얘기해야 할 때 “수고했어, 오늘도” 가장 좋은 말은 충분히 들어주는 것 ‘믿는다’는 말의 에너지 한 아이를 살리는 교사의 한 마디 지금도 SOS를 보내는 아이들 “네가 옳아”라는 말의 힘 2. 이해 못 할 것이 하나도 없다 마주한 순간에 집중 부모 자신부터 돌봐야 하는 이유 거부감 이면에 뭐가 있을까? 아이들은 교사를 닮아간다 학폭위 이전의 수많은 기회들 스스로 존엄을 지키는 아이들 세상을 구하는 작은 방법 폭력 앞에 격리만이 답일까 밝은 면으로 다가서기 나를 봐야 남이 보인다 3. 모두 다 참 괜찮은 아이들 다 같은 부모 마음 “요즘 애들은”이라 말하기 전에 가만히 지켜봐주는 부모 최고의 5등급 우등생 중2병은 없다 사과하는 용기, 진짜 어른 인권을 알아가는 아이들 배제와 혐오가 없는 교실 4. 자신을 믿어준다고 느낄 때 거세당하는 주인의식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소식이 닿지 않는 스승에게 교사는 아이들의 질문을 먹고 자란다 서로 다른 생각들이 모인 교실 싫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아이는 양육의 결과물이 아니다 교실에서만큼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청소년은 양육자보다 동행자 원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안전한 삶 에필로그천천히 오래오래 다정한 마음으로! 마음과 마음을 잇는 공감대화 속에서 찾아낸 청소년의 세계 <당신이 옳다> 정혜신·이명수, 꿈틀리인생학교 이사장 오연호 추천 내가 학교 다닐 때 이런 선생님을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제대로 공감을 받은 아이는 놀랍도록 품위 있고 건강해진다. _정혜신 · 이명수 <당신이 옳다> 저자 “공부 걱정에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스스로 해내고 싶은데 엄마는 저를 믿지 않아요” “불안한 마음에 자꾸 자해를 해요” “도움을 청해도 소용없어요” “친구의 실력이 느는 게 부러워요” …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아이들은 점점 생기를 잃어가고 있으며, 마음 둘 데 하나 없이 허공에 ‘힘들다’를 외치고 있다. 부모와 선생님은 ‘힘들다’는 말을 징징거림, 불만으로 평가하고 판단해 ‘나 때도 다 그랬어’ ‘살아봐라 공부가 제일 쉽지’ 하며 섣부른 충고를 한다. 지금 우리 아이들의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아이들은 무엇을 고민하며, 어떤 일에 눈물을 흘릴까? 아이들이 부모님과 선생님께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저자 김선희는 아이의 마음을 궁금해하는 따뜻한 시선이 아이의 행동을 변화시킨다고 믿는 27년 차 음악교사이다. 동료교사, 학부모, 학생들 사이에서 공감대화 전문가로도 유명하다. 《한겨레신문》의 <김선희의 학교 공감일기>를 통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학교 속 청소년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으며, 학생들 사이에서 ‘내 맘을 제일 잘 아는’ 선생님으로 통한다. 《어른을 위한 청소년의 세계》는 저자가 학교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과 공감대화를 하며 성장하고 좌절했던 경험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만난 아이들은 학업에 좌절하고 어른들의 평가 잣대에 치이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먼저 물어봐주는 선생님의 다정한 공감에 건강하게 다시 일어선다. 충고·조언·평가·판단 없이, 천천히 오래오래 다정한 마음으로 청소년의 세계에 공감해보자. 충고·조언·평가·판단(충조평판) 없이 아이들에게 건네는 공감의 말 내가 학교 다닐 때 이런 선생님을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제대로 공감을 받은 아이는 놀랍도록 품위 있고 건강해진다. _정혜신 · 이명수 <당신이 옳다> 저자 저자는 교실 속, 교실 밖에서 만나 아이들에게 ‘서로 존중해라, 협력해라, 이타심을 가져라’ 등의 훈화를 해본 기억이 별로 없다고 한다. 그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총고·조언·평가·판단 없는 대화로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며 그 순간 아이의 마음과 공감해왔다. 힘들다고 말하는 아이에게 “너만 힘든 게 아니야, 다 힘들어” “괴로워할 시간에 문제나 더 풀어”라고 말하는 대신 “지금 네 마음이 어때?” “힘들었구나, 힘들다고 말할 수 있는 너는 용감한 아이야” 하며 아이의 마음에 집중해준다. 아이의 마음을 오롯이 이해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바로 공감대화가 필요하다. 저자 김선희가 개성이 다른 아이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나눈 공감대화를 통해 성적, 친구, 부모님, 이성 등으로 고민하고 아우성치는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기울여보자. 이 대화와 목소리 속에서 청소년과 어른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아이들과 어떻게 대화해야 할까? “믿고 기다려주는 어른이 있을 때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어른이 있을 때 아이들은 잘 해내고 싶어 힘을 낸다” ● “홀로 얼마나 힘들었을까” 노력해도 안 된다며 좌절하고 있는 아이에게 “더 노력해” “너만큼 노력 안 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 “○○이는 잠도 안 자고 공부했다더라”… 하며 아이의 힘들었던 지난 과정을 쉽게 평가해버린다. 끝없이 비교우위를 요구하는 경쟁 구도에서 아이들은 마음을 제대로 깊이 들여다 봐주는 어른 한 명 없이 외줄 타는 심정으로 막막한 불안과 끝 모를 죄책감에 사로잡혀 주눅 들어가고 있다. “홀로 얼마나 힘들었을까” 먼저 공감하고 일어설 때까지 옆에서 묵묵히 힘이 되어줄 어른이 필요하다. 그리고 “고생했다”는 격려를 아끼지 말자. ● “넌 특별히 믿음직해” 신체 에너지가 넘치는 청소년이 획일적인 틀에 얽매여 가만히 있기란 어렵다. “가만히 있어” “왜 이렇게 어수선하니” “뭐가 되려고 가만히 있지 못하니”라는 충조평판은 점점 더 마음을 닫게 할 뿐이다. 아이가 일탈하려는 순간 “안 돼”라는 말을 외치기보다는 “왜 그렇게 행동했어?” 하며 이유를 물어보자. 그리고 아이의 이유에 충분히 공감하고 믿어주자. 제대로 공감을 받은 아이는 놀랍도록 건강해진다. ● “네가 옳아” 어른의 잘못에 대항하는 아이를 보면 우리는 “어른에게 예의 없이 구는 일은 있을 수 없어” “버릇을 고치지 않으면 사회에 부적응하고 말거야” 하며 단호한 입장을 취한다. 인권 감수성이 한층 예민한 아이들은 어른이 단호한 입장을 보이면 더 이상 대화를 하지 않고 피한다. 힘든 상황에서도 폭력의 부당함을 느끼고 그 감정을 말하는 아이의 건강한 태도를 인정해주자. 그리고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옳다고 말해주자. ● “꿈이 있고 이루려고 노력하는데 뭐가 문제야?” 학교 교육이 곧 입시교육이 되며 아이들은 좋아하는 분야의 공부 의욕을 힘없이 꺾이고 만다. 진짜 하고 싶은 공부는 대학에 가서 할 거라며 꾸역꾸역 싫은 과목들을 공부하고 점수에 좌절한다. 무엇이 됐든 하고자 하는 공부를 계속해 나가는 아이의 도전을 응원해주자. 주변에서 인정하지 않아도 묵묵히 자신의 공부를 하는 아이에게 “꿈이 있고 이렇게 이루려고 행동하고 있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겠어?”라며 힘주어 말해주자.각박한 능력주의 사회에서 우리 모두 비교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끝도 없는 긴장으로 위축돼 떨곤 한다. 그러나 어쩌면 세상을 잘 살아가는 데 그토록 많은 능력이 필요한 건 아닐지도 모른다. 고유한 자기 존재의 소중함을 느낄 수만 있어도, 서로의 소중함을 알아만 주어도 지금보다 훨씬 더 살맛 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종종 학부모들에게 “우리 아이는 생각이 없어요” “애가 뭘 아나요?” 같은 말을 듣곤 한다. 하지만 나는 27년째 교사로 살아오며 ‘잘 살고 싶어 하지 않는’ 아이를 단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 모든 아이가 저마다의 주어진 환경에서 더 발전하고 싶어 애를 쓰며 커가고 있다. 무한비교 사회에서 높은 성취를 보여주는 아이들의 삶도 결코 만만치 않다. 오늘도 많은 아이들이 스스로를 향한 한없는 채찍질로 멍들어가고 있다. 어른들이 만든 성취지향 사회에서 저마다의 길을 찾아 고독한 여정을 걷고 있는 아이들에게 ‘수고한다’는 격려를 아끼지 않기 바란다.
BON 본 N제 한국 지리 (2020년)
이투스북 / 고인석 (지은이) / 2019.10.30
14,000원 ⟶ 12,600원(10% off)

이투스북학습참고서고인석 (지은이)
2015 개정 교육과정 교과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교과서의 내용을 빠짐없이 정리하였고, 시험의 적중률을 높였다. 또한, 족집게 전략과 대표 문항을 통해 필수 개념의 출제 경향과 대표 문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기출 문항과 예상 문제를 모두 다뤄 수능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고난도 문항은 1등급을 갈랐던 기출 문항, 새로운 유형의 예상 문항을 제시하여 특수한 문항에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하였다.Ⅰ 국토 인식과 지리 정보 01 우리나라의 위치와 영역 02 국토 인식의 변화와 지리 정보 Ⅱ 지형 환경과 인간 생활 03 한반도의 형성과 산지의 모습 04 하천 지형과 해안 지형 05 화산 지형과 카르스트 지형 Ⅲ 기후 환경과 인간 생활 06 우리나라의 기후와 주민 생활 07 자연재해와 기후 변화 Ⅳ 거주 공간의 변화와 지역 개발 08 촌락과 도시의 변화 09 도시 및 지역 개발과 공간 불평등 Ⅴ 생산과 소비의 공간 10 자원의 의미와 분포 특성 11 농업과 공업의 변화 12 교통·통신 발달과 서비스업 변화 Ⅵ 인구 변화와 다문화 공간 13 인구 분포와 인구 구조의 변화 14 인구 문제와 다문화 공간의 등장 Ⅶ 우리나라의 지역 이해 15 지역의 의미와 구분, 북한 16 수도권, 강원 지방, 충청 지방 17 호남 지방, 영남 지방, 제주도 [사회탐구 1등급을 위한 유형 훈련서 BON N제 한국 지리] 1. 교과서 완벽 분석 + 바로바로 개념 확인 - 시험에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주제를 선정하여 기본 개념과 중요 개념을 쉽고 보기 좋게 정리하였습니다. - 자료 확인 문제와 O/X 문제 풀이를 통해 개념 이해 정도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헷갈리는 개념을 함정 선지로 제공하여 실전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필수 개념의 출제 경향 파악 - 족집게 전략과 대표 문항을 통해 필수 개념의 출제 경향과 대표 문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주요 개념의 출제 패턴이나 문제 풀이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한 줄 TIP으로 제시해 줍니다. 3. 다양한 유형의 문제 수록 - 시험에 나올 수 있는 모든 유형의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 기출 문항과 예상 문제를 모두 다뤄 수능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고난도 문항은 1등급을 갈랐던 기출 문항, 새로운 유형의 문항을 제시하여 특수한 문항에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WHERE & WHY] - 심화 자료를 자료에서부터 문제 적용에까지 한 번에 점검할 수 있는 자료 분석 코너입니다. 문제 풀이 교재에서 놓치기 쉬운 깊이 있는 자료 분석을 별도로 제공합니다. 자료를 분석한 후 [백지도로 확인하기] - [자료 분석에 적용하기]를 통해 자료 분석에서 문제 적용까지 단계적으로 개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트]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 가로 읽기 + 세로 읽기 (전2권)
더좋은책 / 주현성 지음 / 2014.11.20
36,000

더좋은책청소년 인문,사회주현성 지음
베스트셀러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의 청소년판이다. 입시에 바쁜 청소년들에게도 꼭 필요한 지식들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인문학 안내서이다. ‘세로 읽기’ 편에서는 심리학, 서양 미술사, 동양사, 동양과 한국의 철학, 현대 철학과 과학, 세계화와 그 이슈를 다루었다. 교실 밖 세상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를 읽기 위한 살아 있는 인문 지식들이라 할 수 있다. 청소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사진과 일러스트를 곁들여 풍성하고 알차게 담아냈으며, 각 장마다 왜 그 분야를 엄선하게 되었고, 또 어떤 것들을 소개할지에 대해 간략히 안내되어 지식의 맥을 정확히 짚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도움이 될 만한 ‘세로 생각’을 실어, 알면 흥미롭고 유익한 심리학 실험, 회화의 흥미를 배가시키는 알레고리 읽기, 동양의 역사, 연표로 살펴보기 등의 유용한 팁까지 친절하게 정리했다.[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 가로읽기] |머리말 * 우리 시대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인문학| 제1장. 교양의 시작, 그리스와 세계의 신화 - 신화는 왜 알아야 하나요- 제우스, 신들의 왕이 되다 제우스의 할아버지와 할머니 | 제우스의 아버지, 크로노스 * 인간 세상을 지배한 제우스의 가족 세상을 나누어 가진 제우스의 형제들 | 헤라의 질투와 제우스의 자녀들 | 헤르메스와 아프로디테 * 프로메테우스와 판도라의 상자 프로메테우스의 불 | 에피메테우스와 판도라의 상자 * 영웅이 된 제우스의 아들들 메두사의 목을 자른 페르세우스 | 헤라의 질투와 헤라클레스 * 사랑의 배신으로 얼룩진 인간 영웅들 이아손과 메데이아 | 테세우스와 아리아드네의 실타래 * 신과 인간이 함께 싸운 트로이 전쟁 트로이 최고 명장, 아킬레우스 | 오디세우스와 트로이의 목마 * 메소포타미아 신화와 그 이후의 신화들 그리스 신화의 뿌리는 수메르 신화 | 『길가메시 서사시』와 『에누마 엘리시』 * 한국 신화와 중국의 신화 한국의 단군신화와 마고 신화 | 중국의 반고 신화와 여와 신화 ▶가로 생각 신화에서 유래된 표현들 제2장. 새로움을 향한 무한도전, 현대 회화 - 유명한 회화를 보면 엄청난 감동을 느끼나요- * 빛을 그리는 화가, 모네 모네 이전의 회화 | 모네, 전혀 다른 그림을 시작하다 * 현대 회화의 스승들, 후기인상파 영혼을 담아내려는 화가, 고갱 | 마음을 그린 열정의 화가, 고흐 | 영원히 변하지 않는 모습을 그리려는 화가, 폴 세잔 * 현대 회화의 거장, 피카소와 마티스 나는 알고 있는 것을 그린다, 피카소 | 색의 마술사, 마티스 * 표현주의와 추상주의 뭉크와 실레의 표현주의 | 칸딘스키와 몬드리안의 추상주의 * 뒤샹의 반예술과 초현실주의 변기를 들고 나타난 반예술의 대부, 뒤샹 | 무의식을 통해 이성을 거부한 초현실주의 * 뉴욕, 미술계를 주름잡다 묘사가 아니라 행위다, 잭슨 폴록 | 팝아트를 이끈 릭턴스타인과 앤디 워홀 ▶가로 생각 그림을 감상하는 데 기초가 되는 7가지 요소 제3장. 세계사를 이해하는 첫걸음, 서양 유럽사 - 역사, 이렇게 공부해볼까요- * 서양 문명의 뿌리, 그리스 신화에서 역사로 | 거대한 시련이 커다란 기회, 페르시아 전쟁 | 페리클레스 시대와 펠로폰네소스 전쟁 * 서양의 고대 문명을 구축하는 로마 제국 지배에서 벗어나 지중해를 지배하는 로마 | 공화정의 마지막 영웅, 카이사르 * 황제의 시대, 예수의 시대 마침내 황제가 군림하다 | 전혀 다른 세상, 기독교의 시대가 열리다 * 신의 세계를 펼친 서양의 중세 전혀 다른 세계로 변해가는 서로마와 동로마 | 교황의 세계와 중세의 형성 | 십자군 전쟁과 교황의 몰락 * 르네상스와 대항해 시대 르네상스와 종교전쟁 | 대항해 시대와 절대왕정의 탄생 * 유럽의 패권을 다투는 절대왕정 국가들 급부상하는 해상강국, 네덜란드와 영국 | 대륙의 강자 프랑스와 후발 절대왕정 국가들 * 근대를 완성하는 혁명의 시대 혁명의 발원지, 영국 | 최초의 근대적 정치체제와 다른 세상을 열어준 산업혁명 * 새로운 정치 체계를 갖춘 민주국가들의 탄생 지상에는 없던 나라, 미국 | 프랑스혁명과 나폴레옹의 시대 * 제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혁명 번져가는 혁명의 불길과 제국주의의 식민지 쟁탈전 | 변화하는 열강과 제국주의의 팽창 | 전 유럽이 전쟁터로 변한 제1차 세계대전 | 사회주의의 승리, 러시아혁명 *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의 시대 인류 최대의 참사, 제2차 세계대전 | 냉전 시대와 제3세력 ▶가로 생각 유럽의 각 시대 역사, 연표로 살펴보기 제4장. 정확한 지식을 향한 모험, 철학과 과학 - 철학과 과학이라는 지적 모험을 떠나기 전에 *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 인간에 대해 묻는 소피스트들 | 보편적 진리를 확신한 소크라테스 |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과 과학 *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의 이데아 사상 | 이데아를 땅으로 끌어내린 아리스토텔레스 | 아리스토텔레스와 헬레니즘 과학의 번성 * 요동치는 중세의 철학과 과학 중세 전반의 철학과 과학 | 토마스 아퀴나스와 십자군 전후의 세계 | 중세 말의 철학과 과학 * 무너져 내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세계 코페르니쿠스와 케플러의 도전 | 갈릴레이, 새로운 과학의 문을 두드리다 * 데카르트와 뉴턴의 시대 이성의 시대를 연 데카르트 | 과학자로서의 데카르트 | 뉴턴, 마침내 새로운 과학을 만들다 | 뉴턴의 과학 방법론과 뉴턴의 시대 * 칸트와 헤겔, 근대 철학을 완성하다 흄, 회의를 품다 | 합리론과 경험론을 통합해낸 칸트 | 근대 철학을 완성한 헤겔 ▶가로 생각 불후의 명작, 칸트의 3대 비판서 제5장. 우리 사회의 첫 번째 교양, 민주주의와 한국 사회 - 생각해봅시다, 민주주의! * 민주주의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민주주의와 헌법의 의미를 다시 묻다 | 민주주의와 헌법의 기본 원리들 | 근대 민주주의가 지키려는 기본권들 * 오늘날의 민주주의와 헌법은 무엇이 다른가 현대 민주주의와 헌법의 모범이 된 바이마르 헌법 | 국민의 실재적인 권리를 보장하려는 현대 헌법 * 피로 얼룩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 이승만 친일 정권과 4·19혁명 | 박정희 정권의 번영과 유신독재 | 대학살로 시작된 신군부 정권과 그 몰락 * 새로운 환경에 봉착한 민주주의 대한민국 희망을 허무로 바꾼 대통령 | 경제 파탄의 망령과 싸우는 국민의 정부 | 권위주의와 싸운 바보 대통령 * 힘겨운 한국 역사가 남겨놓은 문제들 친일 청산과 반공 이데올로기 문제 | 군부의 개발 독재가 남긴 문제와 진보 진영의 종북 문제 * 변화된 환경과 새롭게 떠오르는 문제들 변화된 경제 환경과 새로운 문제들 | 통일은 필요한 것인가 * 보수와 진보가 펼치는 사회의 다양한 청사진 자유방임에서 공산주의까지 | 한국 사회에서의 보수와 진보 ▶가로 생각 대한민국 공화국의 변천사 |참고 문헌|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 세로읽기] 머리말 - 우리 시대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인문학 제1장. 인간의 마음을 읽는다, 심리학 - 마음의 과학을 소개합니다 · 마음을 탐구하는 다양한 접근들 과학으로서의 심리학의 탄생 | 본격적인 탐색에 들어간 심리학의 분파들 · 프로이트와 무의식의 탄생 프로이트, 무의식을 발견하다 | 꿈의 구조와 무의식 · 과학적 행동주의와 인간적 인본주의 보이는 것을 실험하고 탐구하는 행동주의 심리학 | 슈퍼스타 스키너, 한 세대를 풍미하다 | 인간은 동물이 아니다, 인본주의 심리학 · 삶의 의미를 추구한 칼 융과 프랭클의 심리학 자기실현을 제시한 칼 융의 분석심리학 | 구체적인 생활철학을 제시한 빅터 프랭클 · 생각의 과정을 추적하는 인지심리학과 뇌 과학 심리학자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는 심리학 ▶세로 생각 알면 흥미롭고 유익한 심리학 실험 제2장. 그림으로 펼치는 생각의 역사, 서양 미술사 - 일정한 패턴을 그리며 변모해온 회화의 역사 · 간절한 바람을 담은 원시 시대의 미술 바람을 생생하게 담아낸 구석기 시대의 미술 | 추상적 사고의 시작, 신석기 시대의 미술 · 이집트 미술과 그리스 미술 중요한 것을 강조하는 이집트 미술 | 이상미를 추구한 그리스 미술 | 역동적인 헬레니즘 미술과 현실적인 로마 미술 · 오직 신을 위한 경배, 중세 미술 기울어가는 로마, 번성하는 기독교 문화 | 금과 모자이크로 빛나는 비잔틴 미술 | 서유럽의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 · 르네상스와 천재들의 시대 조토와 르네상스의 바람 | 거장들의 시대 | 북유럽의 르네상스와 거장의 후예들 · 왕 같은 바로크, 여왕 같은 로코코 격렬한 색의 역동, 바로크 | 렘브란트, 그리고 로코코 · 신고전주의 대 낭만주의 혁명의 홍보대사, 신고전주의 | 감춰진 현실의 고발자, 낭만주의 · 사실주의와 자연주의 망막에 비치는 것만을 그린다, 쿠르베 | 미국의 사실주의, 그리고 마네의 도전 ▶세로 생각 회화의 흥미를 배가시키는 알레고리 읽기 제3장. 세계사의 숨은 동력, 동양사 - 오랜 세월 세계를 주도해온 동양의 역사 · 중국의 고대와 한문화의 형성 신화 시대와 은 · 주 왕조의 역사 시대 | 춘추 전국 시대와 제자백가 | 최초의 통일국가 진과 중국의 지배 이념을 제시한 한 · 이민족과 뒤섞이는 중국의 중세 삼국지와 위진 남북조 시대 | 단명한 수와 화려한 당제국 | 북에는 요와 금, 남에는 송 · 문명의 시작과 최초의 중동 제국들 수메르와 고바빌로니아 제국 | 이집트와 유대의 역사 | 아시리아와 신바빌로니아 제국 · 페르시아 시대와 이슬람의 탄생 최초의 동서 대제국, 페르시아 | 페르시아의 부활을 꿈꾼 파르티아와 사산조 페르시아 | 무함마드와 이슬람의 탄생 · 하나로 뒤섞이는 세계, 이슬람 제국과 몽골 제국 이슬람의 분열, 옴미아드 왕조 vs 아바스 왕조 | 셀주크 투르크 제국과 십자군 전쟁 | 역사상 최대의 영역을 지배한 몽골 제국 · 대항해 시대와 역전되는 동서양의 세력 판도 경제적 번영 속에 역주행하는 명나라 | 이슬람의 부활과 오스만 투르크 제국 | 대항해 시대의 개막과 변화하는 세계 지형 · 강력해진 유럽 열강과 식민지화되는 세계 식민지로 전락하는 오스만 투르크 제국 | 청나라의 번영과 쇠락 | 몰락하는 중국과 저항하는 민중 | 식민지로 변하는 세계, 라틴아메라카 국가들의 독립 · 세계대전과 사회주의 국가의 건설 메이지유신으로 급부상한 일본 | 제1차 세계대전과 사회주의 혁명 | 제2차 세계대전 전후의 세계 ▶세로 생각 동양의 역사, 연표로 살펴보기 제4장. 우리 사상의 뿌리, 동양과 한국의 철학 - 우리 사상의 뿌리, 동양 철학 · 제자백가와 전쟁의 시대를 주름잡는 병법 사상 춘추 전국 시대와 제자백가의 등장 | 백성들 틈으로 퍼져 나가는 유가와 묵가 | 전쟁의 시대를 주름잡는 병가와 법가 · 평화의 시대를 꿈꾸는 동양 최대의 지배 철학, 유가 사상 인과 예를 앞세운 공자 | 의를 내세우고 왕도 정치를 강조한 맹자 | 순자, 하늘의 의미를 바꾸며 현실로 · 유교를 비웃는 최고의 라이벌, 노장 사상과 죽림칠현 노자와 도덕경 | 언어를 뛰어넘어 진정한 나를 찾는다, 장자 | 변형된 노장 사상과 죽림칠현 · 불교의 수입과 중국의 선종 석가모니의 고집멸도와 윤회 사상 | 중국 불교를 주름잡는 선종 · 성리학과 양명학 체계적으로 이론화된 신유학, 성리학 | 성리학의 수양법과 경세론 | 마음이 곧 이치다, 양명학 · 간단하게 살펴보는 한국 사상의 흐름 우리 고유의 신화, 단군신화 | 신라와 고려, 불교의 시대 | 조선, 성리학의 시대와 실학 사상 ▶세로 생각 ‘이’와 ‘기’에 대한 치열한 논쟁, 이황과 이이 제5장. 우리의 믿음을 해부한다, 현대 철학과 과학 - 오늘을 읽는다, 현대 철학과 과학 · 새로운 철학을 준비하는 헤겔의 적들 의지의 철학자, 쇼펜하우어 | 한 개인의 실존이 더 중요하다, 키에르케고르 | 망치를 든 철학자, 니체 · 다양하게 전개되는 현대의 철학들 행동의 결과를 내세운 프래그머티즘 | 과학을 내세운 영미 철학의 대표주자, 논리실증주의 | 세상을 바꾸는 마르크스 철학 | 실존을 앞세운 슈퍼스타, 사르트르 · 뉴턴을 뛰어넘은 과학과 축소된 신뢰 뉴턴의 전제를 뒤엎은 상대성이론 | 양자역학과 불확실한 세계 | 흔들리는 과학의 유용성 · 구조주의와 후기구조주의 언어 과학의 혁명, 소쉬르 | 구조주의와 후기구조주의 · 의심받는 과학과 네오프래그머티즘 추락하는 논리실증주의와 포퍼의 반증주의 |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 | 논리실증주의의 수제자, 콰인의 배신 | 프래그머티즘을 부활시킨 로티 ▶세로 생각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제6장. 미래 지성인의 필수 상식, 세계화와 그 이슈 - 우리와 무관하지 않은 세계의 이슈들 · 중동 문제와 세계 각지의 지역 분쟁 테러와 전쟁이 들끓는 팔레스타인 | 민족과 종교가 얽히고설킨 또 다른 중동 문제들 | 지역 분쟁으로 들끓는 지구촌 · 세계를 뒤덮는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세계화로 하나가 되는 지구 | 자유주의에서 복지국가로 | 작은 정부와 세계로 뻗어 나가는 신자유주의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세계화와 그 대안 신자유주의가 만들어낸 문제들 | 도대체 누구를 위한 세계화인가? | 대안 세계화 운동과 부활을 꿈꾸는 케인스주의자들 · 복지의 다양한 모습 역사 속에서 보이는 복지의 모습들 | 우리에게 익숙한 복지국가들의 모습 | 사회민주주의적 복지국가와 스웨덴 · 환경과 지구의 미래 지구가 죽어가고 있다는 증거들 | ‘공유지의 비극’을 피할 수 있을까? ▶세로 생각 세계의 주요 분쟁 지역 참고 문헌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 가로 읽기 + 세로 읽기 2종을 세트로 묶어낸 책이다.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 가로읽기] 우리 시대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인문 지식의 모든 것! 최근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서관, 기업, 대학 등 사회의 곳곳에서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만날 수 있다. 또한 기업의 인재 채용과 각종 면접에서도 인문학적 소양을 요구하고 있다. 이렇듯 이 시대에 불어닥친 인문학 열풍을 대변하듯 출판계에도 ‘인문학’이라는 제목을 단 책의 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났고, 그 중심에는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이 있었다. 딱딱하고 어렵다고 여겨져 쉽게 시작할 수 없었던 인문학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분야를 엄선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은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단기간에 30만 부 돌파라는 기염을 토했다. 인문학에 대한 열풍이 10대 청소년들에게까지 이어지면서 많은 청소년들이 인문학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 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지 등에 대한 질문을 해왔고, 이런 질문들에 속 시원하게 답을 해줄 수 있는 책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입시에 바쁜 청소년들에게도 꼭 필요한 지식들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인문학 안내서이다. 인생 전체를 놓고 볼 때, 청소년기야말로 인격과 가치관이 자리 잡기 시작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인문학은 청소년들의 훌륭한 멘토가 되어줄 수 있고, 삶과 꿈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친절한 대화 상대가 되어줄 수도 있다. 또한 장차 사회에 필요한 창의적인 인재가 되는 데도 분명 중요한 밑거름이 되어준다. 눈앞에 떨어진 입시에 바쁘고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을 고려하여, ‘가로 읽기’ 편에서는 논술, 면접, 수능 정복의 핵심인 교과 과정에 충실한 인문 지식을 중심으로 구성하였고, ‘세로 읽기’ 편에서는 교실 밖 세상과 시대를 읽기 위한 살아 있는 인문 지식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좀 더 재미있고 쉽게 구성한 인문 지식들은 교과 학습에도 적극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흥미로운 지식의 세계로 안내하며 시야를 한층 깊고 넓게 해줄 것이다. 이 시대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인문학 책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은 스스로 생각의 토대를 갈고닦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문학 안내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청소년들의 인문 지식에 대한 갈증을 단번에 해결해줄 것이다. 교과 과정에 충실한 인문 지식을 체계적으로 엮은 청소년 인문학 교양서!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 가로 읽기』에서는 신화, 현대 회화, 서양 유럽사, 철학과 과학, 민주주의와 한국 사회를 다뤘다. 논술, 면접, 수능 정복의 핵심인 교과 과정에 충실한 인문 지식들이라 할 수 있다. 신화는 문학과 회화, 음악 등 모든 문화에 그 영향을 미치고 있을 정도로, 현대사회의 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배경이다. 서양 문명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현대사회에서는 유럽사도 매우 중요한데, 오늘날의 자본주의 사회가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담아내며, 역사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뚜렷한 분기점들을 중심으로 서양 유럽사를 다루고 있어 교과 학습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현대 회화는 그림의 역사로만 여겨질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현대의 사고방식이 어떻게 변모하고 있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다. ‘인문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철학과 과학의 변천사는, 인류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또 어떻게 정확한 지식을 만들어냈는지를 알게 해주면서 교과 지식뿐만 아니라 지적 호기심까지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민주주의와 한국 사회는 제1공화국부터 현재까지의 한국현대사를 조망하면서 민주주의와 한국 사회에 대해 살펴보고, 우리 사회의 이슈들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를 더욱 넓힐 수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사진과 일러스트를 곁들였으며, 또한 각 장마다 왜 그 분야를 엄선하게 되었고, 또 어떤 것들을 소개할지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넣어 풍성하고 알차게 담아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도움이 될 만한 ‘가로 생각’을 실어, 신화에서 유래된 표현들이나 그림을 감상하는 데 기초가 되는 요소들, 유럽의 각 시대별 역사, 연표 등의 유용한 팁까지 친절하게 정리했다. 이 책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 가로 읽기』를 통해 교과서 속 지식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 시대의 살아 있는 인문 지식까지 즐겁게 인문학을 접하게 될 것이며, 더 많은 지적 호기심이 꼬리를 물고 생겨날 것이다. 독자가 선택한 가장 체계적인 청소년 인문학 교양서! 친절하다, 쉽다, 재미있다!! ★★★★★ 청소년, 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고민한다면 이 책이 정답이다! ★★★★★ 인문학 책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니, 술술 읽히는 최고의 교양서. ★★★★★ 교과와 연계된 서양 유럽사, 철학과 과학은 쏙쏙 이해가 되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 신화, 회화, 서양 유럽사, 철학과 과학, 민주주의와 한국 사회까지 무엇 하나 빼놓을 것이 없다. ★★★★★ 국·영·수보다 먼저 준비해야 할 청소년 교양의 끝판왕! ★★★★★ 분야별로 꼭 필요한 지식만 콕콕 짚어주는 친절하고 흥미로운 인문학 입문서. ★★★★★ 쉽고 재미있게 정리된 인문 지식들이 그동안의 궁금증을 한방에 날려준다. 이유 있는 베스트셀러!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 세로읽기] ★ 30만 부 판매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청소년판 ★ 우리 시대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인문 지식의 모든 것! 최근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서관, 기업, 대학 등 사회의 곳곳에서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만날 수 있다. 또한 기업의 인재 채용과 각종 면접에서도 인문학적 소양을 요구하고 있다. 이렇듯 이 시대에 불어닥친 인문학 열풍을 대변하듯 출판계에도 ‘인문학’이라는 제목을 단 책의 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났고, 그 중심에는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이 있었다. 딱딱하고 어렵다고 여겨져 쉽게 시작할 수 없었던 인문학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분야를 엄선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은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단기간에 30만 부 돌파라는 기염을 토했다. 인문학에 대한 열풍이 10대 청소년들에게까지 이어지면서 많은 청소년들이 인문학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 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지 등에 대한 질문을 해왔고, 이런 질문들에 속 시원하게 답을 해줄 수 있는 책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입시에 바쁜 청소년들에게도 꼭 필요한 지식들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인문학 안내서이다. 인생 전체를 놓고 볼 때, 청소년기야말로 인격과 가치관이 자리 잡기 시작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인문학은 청소년들의 훌륭한 멘토가 되어줄 수 있고, 삶과 꿈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친절한 대화 상대가 되어줄 수도 있다. 또한 장차 사회에 필요한 창의적인 인재가 되는 데도 분명 중요한 밑거름이 되어준다. 눈앞에 떨어진 입시에 바쁘고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을 고려하여, ‘가로 읽기’ 편에서는 논술, 면접, 수능 정복의 핵심인 교과 과정에 충실한 인문 지식을 중심으로 구성하였고, ‘세로 읽기’ 편에서는 교실 밖 세상과 시대를 읽기 위한 살아 있는 인문 지식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좀 더 재미있고 쉽게 구성한 인문 지식들은 교과 학습에도 적극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흥미로운 지식의 세계로 안내하며 시야를 한층 깊고 넓게 해줄 것이다. 이 시대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인문학 책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은 스스로 생각의 토대를 갈고닦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문학 안내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청소년들의 인문 지식에 대한 갈증을 단번에 해결해줄 것이다. 시대를 읽는 살아 있는 인문 지식을 체계적으로 엮은 청소년 인문학 교양서!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 세로 읽기』에서는 심리학, 서양 미술사, 동양사, 동양과 한국의 철학, 현대 철학과 과학, 세계화와 그 이슈를 다루었다. 교실 밖 세상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를 읽기 위한 살아 있는 인문 지식들이라 할 수 있다. 심리학에서는 우리가 가장 궁금해하면서도 막연해 보이는 마음에 대한 탐구가 어떻게 신뢰할 만한 학문으로 거듭나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심리학의 역사를 통해 객관성과 과학성을 확보하기 위한 심리학자들의 다양한 노력들을 살펴볼 수 있다. 서양 미술사는 인류가 시작된 원시 시대부터 모네에 의해 현대 미술 운동이 전개되기 이전까지의 미술사를 조망함으로써, 일정한 패턴을 그리며 전개되는 인류의 생각과 그 표현 방식을 꿰뚫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동양사는 우리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중국사와 인류 문명의 기원인 중동사를 중심으로 담아내고 있다. 동양이 어떻게 세계 변화를 주도해왔고, 또 어떻게 그 지위를 잃게 되는지 등 동양사의 주요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동양과 한국의 철학에서는 유교, 불교, 도교, 성리학 등 우리 민족의 사고방식에 근원을 이루고 있는 철학들의 기본 전제를 소개하고 있어, 이를 통해 동양의 문화에 대해 좀 더 명료하고 설득력 있는 이해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과거 확고했던 이성과 과학에 대한 믿음을 의심하기 시작한 현대 철학과 세계화가 만들어내는 혜택과 문제점을 다룬 세계화와 그 이슈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제.사회적 양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세상을 보는 시야를 한층 더 넓게 해줄 것이다. 또한 청소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사진과 일러스트를 곁들여 풍성하고 알차게 담아냈으며, 각 장마다 왜 그 분야를 엄선하게 되었고, 또 어떤 것들을 소개할지에 대해 간략히 안내되어 지식의 맥을 정확히 짚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도움이 될 만한 ‘세로 생각’을 실어, 알면 흥미롭고 유익한 심리학 실험, 회화의 흥미를 배가시키는 알레고리 읽기, 동양의 역사, 연표로 살펴보기 등의 유용한 팁까지 친절하게 정리했다. 이 책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 세로 읽기』를 통해 교과서 속 지식뿐만 아니라 좀 더 폭넓고 좀 더 생생한 우리가 사는 이 시대의 살아 있는 인문 지식을 접하며, 인문학의 진정한 즐거움에 빠져보자. 이 책으로 새로운 눈으로 세상과 삶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독자가 선택한 가장 체계적인 청소년 인문학 교양서! 친절하다, 쉽다, 재미있다!! ★★★★★ 청소년, 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고민한다면 이 책이 정답이다! ★★★★★ 인문학 책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니, 술술 읽히는 최고의 교양서. ★★★★★ 교과와 연계된 서양 유럽사, 철학과 과학은 쏙쏙 이해가 되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 신화, 회화, 서양 유럽사, 철학과 과학, 민주주의와 한국 사회까지 무엇 하나 빼놓을 것이 없다. ★★★★★ 국·영·수보다 먼저 준비해야 할 청소년 교양의 끝판왕! ★★★★★ 분야별로 꼭 필요한 지식만 콕콕 짚어주는 친절하고 흥미로운 인문학 입문서. ★★★★★ 쉽고 재미있게 정리된 인문 지식들이 그동안의 궁금증을 한방에 날려준다. 이유 있는 베스트셀러!
하마터면 서울대 갈 뻔했다
봄풀출판 / 성현 (지은이) /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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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풀출판청소년 자기관리성현 (지은이)
뉴욕주립대, 케임브리지대, 서울대를 다녀 본 청년이 10대에게 전하는 대학과 꿈 그리고 진로 찾기. 돌고 돌아 유학생으로 서울대를 다니게 된 청년 성현. 남과는 조금 다른 10대를 살며 나름 행복하게 그 시절을 보냈던 저자는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10대들에게 자신이 경험했던 공부와 대학, 꿈과 진로에 대해 말해 주고자 이 책을 펴냈다.1장 서울대 가는 게 꿈이었지만 특별해지는 게 꿈이야 남들의 시선과 내 시선 사이에서 꿈을 알아가는 시간 공부에 묻혀 버린 꿈 2장 서울대에 온 한국인 유학생 전 수능 안 보겠습니다 뉴욕주립대로 가다 늘 예상을 뛰어넘는 미국 교수들 700년 된 대학, 케임브리지 서울대 교수들과 오피스 아워 이럴 거면 인강을 들으세요 여기가 고등학교와 다를 게 뭐죠? 꿀을 찾는 대학생 슬기로운 대학 생활 허물어야 할 두 개의 벽 3장 입시지옥에서 나를 지키는 법 입시, 쫄지 말고 혼자 하자 그놈의 전형은 뭐가 그리 많은지 대학 선택은 어떻게? 유학원 없이 유학 가는 법 4장 10대들의 소리 없는 아우성 4%만 잘사는 게 학교입니까? 가르치는 게 아빠 때와 똑같잖아요! 배우고 싶은 과목이 없어요 왜 전교 1등, 전교회장만 챙기나요? 수능 여러 번 보면 안 돼요? 공정한 학종이 가능한가요? 5장 10대를 행복하게 보내려면 내 꿈은 360자입니다 네 꿈을 의심해 본 적 있니? 노회찬, 문재인을 만난 이유 나를 망가뜨리지 않는 공부법 할 수 있어도 하지 마! 지금의 나를 인정해! 매일 아침 거울 보고 칭찬해! 네 목소리를 내야 해! 마치며 ● 10대 시절이 행복해야 계속 행복한 거야꿈도 모르고 뭘 해야 행복한지도 모르면서 진로와 진학을 놓고 고민하는 이 시대 아픈 10대들에게! 어른들은 10대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SKY를 갈 수 있는지만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SKY만 가면 행복해질 거라고 열심히 공부하라고 다그칩니다. 하지만 돌고 돌아 유학생으로 서울대를 다니게 되면서 지은이 청년 성현이 만난 친구들, 어른들의 말대로 산 그들은 저자가 가려던 서울대를 다니고 있었지만 어른들 말처럼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어른들은 그걸 알면서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청년 성현은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10대들에게 자신이 경험했던 공부와 대학, 꿈과 진로에 대해 말해 주고 싶었습니다. 10대 시절이 행복해야 어른이 되어도 행복하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특별해지면 행복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지은이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창원에서 열린, 환경올림픽이라 부르는 람사르총회 한국 대표로 대통령과 수천 명의 청중 앞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6학년 때는 전교회장을 지냈고, 세계호수회의에 초청되어 중국 우한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자기가 속한 곳에서는 늘 특별했고, 특별해지기 위해 노력했으며, 늘 뭔가를 더 해야 할 것만 같은 압박을 받았습니다. 부모님 일로 미국으로 가서 2년 동안 중학교를 다녔습니다. 그곳에서 평범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홀가분했습니다. 특별해지기 위해 뭐 하나라도 더 하려고 쫓기듯 살던 한국보다 훨씬 더 좋았습니다. 그때부터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하고 싶은 걸 하고 살아야 행복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뭘 하고 싶은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뭘 할 때가 행복한지 생각했습니다 에머슨의 ’성공‘이란 시를 배울 때였습니다. 번뜩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게 있었습니다. “그래. 에머슨의 시처럼 나로 인해 한 명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살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보태고 실천하며 살자. 그러면 행복할 것 같아.” 미국에서 돌아와 중학교 3학년 때 운 좋게 학생회장에 당선된 지은이는 제일 먼저 선생님과 갈등을 빚는 일진 친구들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들이 행복해야 학생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에서 그들이 담배를 피운다고, 수업시간에 잠만 잔다고 해서 전교 1등보다 편하게 사는 게 아님을 알았습니다. 상담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또래상담부를 만들고, 많은 대화를 하면서 그들은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또 학교 운동기구를 개방해 학생들에게 빌려주기도 하고 교장선생님께 건의해 학교에 물이 솟구치는 음수대도 설치했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공부에 파묻혀 어느새 꿈을 잊고 지냈습니다 당시 서울대를 제일 많이 보냈다는 공주 한일고에 진학했습니다. “서울대에 보내기 위해 학생들을 가르치지 않는다.”는 학교의 말과는 다르게 자습, 자습, 자습을 하는 동안 꿈을 잊고 여느 고등학생들과 똑같이 공부에 매달려 살았습니다. 2학년 중간고사 기간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꿈을 실천하면서 살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어느새 공부에 파묻혀 초등학생 때처럼 살고 있었습니다. 당시 전국청소년정치외교연합(YUPAD)이라는 정치외교사회 분야 국내 최대 청소년 단체의 회장이었는데……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진상규명 서명지를 들고 와 학교에서 서명을 받아 유가족께 전달했습니다. 또 사드와 댜오위다오(센카쿠열도) 문제 등으로 한중일이 갈등을 겪는 걸 보고 미래의 주역인 우리들이 화해와 치유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하버드 아시아리더십 센터, 동북아역사재단 등의 후원을 받아 한중일 청소년 국제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대한민국 인재상도 받았습니다. 뉴욕주립대, 케임브리지대, 서울대를 다녀보고서야 서울대의 실체를 알았습니다 입시설명회에서 “우리는 성적으로 뽑지 않고 학생들이 살아온 삶을 본다. 공부만 하지 말고 지금부터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라.”던 서울대는 물론이고, 지원한 국내 대학에 모두 떨어졌습니다. 플랜 B였던 뉴욕주립대, 시러큐스 맥스웰 행정대학에 합격했고 하버드대 대기자 명단에 들었습니다. 하버드에 떨어지고 뉴욕주립대로 진학했습니다. 대학원 중심이던 뉴욕주립대에서 학부 중심의 BYU(브리검영대학교)로 학교를 옮긴 후 영국의 케임브리지대와 서울대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서울대는 다녀 본 해외 대학들과 너무 달랐습니다. 서울대를 다니는 고등학생 같았습니다. 궁금한 게 있는 학생들이 교수들을 찾아가도록 되어 있는 오피스 아워에 서울대 교수들은 아무도 자리에 없었고, 고등학교 시험에나 나올 법한 ’다음 중 빈 칸에 들어갈 말은?‘이라는 시험문제도 나왔습니다.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질문하지 않고 노트북 키보드만 두드려댔으며, 학점 잘 주는 꿀과목을 찾아다녔습니다. 외국으로 진학하지 않았다면 재수를 했을 것이고, 그랬다면 서울대를 갔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끼쳤습니다. 10대 시절을 행복하게 살아야 이후의 삶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10대들은 SKY를 들어가기 위해 불행하게 살고 있었으며, 어른들은 SKY만 가면 행복할 거라며 지금도 아이들에게 끝없이 공부만을 강요합니다. 꿈도 모르고, 자기가 뭘 할 때 행복한지도 모른 채 진로와 진학을 고민하는 대한민국의 10대들은 병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청년 성현은 이 책에서 우리나라 10대들이 어떻게 하면 꿈을 찾고 행복해질 수 있는지,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학은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슬기로운 대학생활은 무엇인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합니다. 대한민국 10대들이 정말로 행복해지기를 바라면서……. "국제중, 특목고, 서울대."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이 단어들이 내 책상, 필통 등 눈에 보이는 모든 곳에 적혔다.
쌤 내신 UP 단기특강 수학 2
투데이 / 투데이 편집부 (지은이) / 2019.11.29
7,000

투데이청소년 학습투데이 편집부 (지은이)
1단계, 2단계, 3단계로 구성되어, 학교 내신 1등급을 목표로 집필된 교재다. 1단계 교과서 필수 개념 정리, 2단계 교과서와 내신 연계 문제, 3단계 선생님과 함께 푸는 문제, 정답과 자세한 풀이로 구성되어 있다.I 함수의 극한과 연속 01강 함수의 극한과 극한값의 계산 1. 함수의 수렴과 발산 2. 함수의 극한에 대한 성질 3. 꼴의 극한 4. 꼴의 극한 5. 꼴의 극한 6. 미정계수의 결정 02강 함수의 연속과 성질 1. 함수의 연속 2. 연속함수의 성질 3. 최대·최소 정리 4. 사잇값 정리 II 다항함수의 미분법 03강 미분계수와 미분가능 1. 평균변화율 2. 미분계수 3. 미분계수를 이용한 극한값의 계산 4. 미분가능성과 연속성 04강 도함수의 뜻과 미분법 1. 도함수 2. 미분법의 공식 3. 미분계수를 이용한 극한값의 계산 4. 함수의 미분가능성을 이용한 미정계수의 결정 5. 다항식의 나눗셈에서 미분법의 활용 05강 도함수의 활용 - 접선의 방정식과 평균값 정리 1. 접선의 방정식 2. 접선의 방정식 구하기 3. 롤의 정리 4. 평균값 정리 06강 도함수의 활용 - 함수의 증가와 감소, 극대와 극소 1. 함수의 증가와 감소 2. 함수의 극대와 극소 3. 함수의 그래프와 함수의 최대·최소 07강 도함수의 활용 - 방정식과 부등식에의 활용, 속도와 가속도 1. 방정식에의 활용 2. 부등식에의 활용 3. 속도와 가속도 III 다항함수의 적분법 08강 부정적분과 부정적분의 계산 1. 부정적분 2. 부정적분과 접선의 기울기 3. 부정적분과 극대·극소 09강 정적분과 정적분의 계산 1. 정적분 2. 정적분의 성질 3. 구간에 따라 다르게 정의된 함수의 정적분 4. 정적분 의 계산 10강 정적분의 활용 - 넓이·속도·거리 1. 곡선과 축 사이의 넓이 2. 두 곡선 사이의 넓이 3. 직선 위를 움직이는 점의 위치와 움직인 거리'단기특강'은 1단계 → 2단계 → 3단계로 구성되어, 학교 내신 1등급을 목표로 합니다. 1단계(교과서 필수 개념 정리) 중요한 공식이나 개념 등을 제시하였습니다. 이 공식이나 개념을 꼭 알아야 합니다. 2단계(교과서와 내신 연계 문제) 교과서에서 중요한 문제들과 연계하여 학교 내신을 대비하면서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단계(선생님과 함께 푸는 문제) 선생님과 함께 풀어 봄으로써 자기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정답과 자세한 풀이 스스로 답을 확인하고, 그 풀이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해설을 수록하였습니다.
한 권으로 끝내는 학생부종합전형
채륜서 / 강태호 글 / 2014.02.20
35,000

채륜서청소년 학습강태호 글
입학사정관제의 새 얼굴 학생부종합전형 혼돈에 파묻힌 수험생을 위한 완벽한 지침서 매우 이상적인 대입 전형, 하지만 동시에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던 입학사정관제가 교육부에 의해 새 얼굴로 다시 태어났다. 이 책은 이런 변화에 발맞추어 새로운 입학사정관제인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친다. 변화무쌍한 교육 정책 앞에 혼란스러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 골라 담았다. 학생부종합전형이 가진 오해를 시원하게 해소시킴은 물론 이론과 실전을 모두 아우르는 ‘학생부종합전형 종합 전략서’라고 할 수 있다. 현직 고등학교 선생님의 노하우를 가득 담아, 실전 예제와 함께 풀어냈기에 진로 지도에 애를 먹는 교사에게도 유용하다. 더는 비싼 학원비를 들이지 않아도, 막막한 자기소개서 작성 앞에 좌절하지 않아도 된다. 모집요강을 찾아 수많은 대학의 홈페이지를 돌아다닐 필요도 없다. 이 책 하나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모두 끝낼 수 있을 것이다. ㆍ개정판을 내며_ 학생부종합전형을 두려워 마라 한 걸음 학생부종합전형을 분석하라 학생부종합전형, 그게 도대체 뭔데 1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제)의 이해 2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제)의 전형 절차 3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제)의 기본 준비 요소 두 걸음 내게 맞는 전형과 합격 비법을 준비하라 나는 어떤 전형에 유리할까 1 학생부교과전형 2 독자적 기준 특별전형(추천자) 3 독자적 기준 특별전형(리더십) 4 고른 기회전형(사회배려대상자, 기회균형) 5 고른 기회전형(농어촌 학생) 6 고른 기회전형(특성화고교 출신자) 7 고른 기회전형(특성화고교졸 재직자) 8 고른 기회전형(장애인 등 대상자, 특수교육 대상자) 9 특기자 특별전형(문학, 컴퓨터·IT, 조리, 체육, 방송·공연·모델·영상) 10 특기자 특별전형(어학) 11 특기자 특별전형(수학·과학 우수자) 12 특기자 특별전형(전문교과 이수자, 특목고, 해외고) 세 걸음 완벽한 준비로 입학사정관을 유혹하라 학생부종합전형, 이렇게 준비하자 1 학생부 2 자기소개서 3 면접 4 포트폴리오 5 교사 추천서 6 학교 프로파일 에듀팟, 이렇게 작성하자 1 에듀팟 작성의 필요성 2 에듀팟 자기소개서 작성 3 자율 활동 영역 작성 4 동아리 활동 영역 작성 5 봉사 활동 영역 작성 6 진로 활동, 방과 후 학교 활동 영역 작성 더하기 합격으로 발돋움하는 비장의 자료 창고 선배가 말해 주는 합격 비법 학생부종합전형 묻고 답하기 대입 준비와 진로 결정을 위한 추천 사이트 대입 준비를 위해 알아 두면 좋은 기관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는 워크시트 서식 ㆍ2015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알짜 정보아는 만큼 길이 보이는 학생부종합전형 넓은 의미의 대학 입시는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토양을 찾는 과정이다. 즉 대학은 ‘꿈’을 키울 장소로 보아야 한다는 말이다. 이런 본연의 목적을 위해 도입된 제도가 바로 입학사정관제였다. 매우 이상적인 선발 방식이지만, 불신의 벽에 부딪혀 폐지 위기까지 갔다가 얼마 전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새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런 위기는 취약점을 극복하지 못한 탓이 크지만, 오해에서 비롯된 것도 적지 않아 이것을 풀어야만 올바르게 대입 준비를 할 수 있다. 새 얼굴로 태어난 만큼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오해를 풀고 기존의 입학사정관제와 무엇이 달라졌는지, 어떤 식으로 대비해야 할지 생각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 모든 열쇠가 바로 이 책 안에 있다. ‘한 걸음’ 파트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기본 개념을 정리하고 ‘두 걸음’ 파트에서는 수많은 전형 유형을 정리하고 각 전형을 준비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세 걸음’ 파트는 실전의 성격이 강한 파트로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에 필요한 모든 준비 과정을 예제와 함께 소개하여 이해를 돕는다. 마지막 ‘더하기’ 파트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추가 자료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워크시트 서식까지 함께 자리하고 있어 정말 한 권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준비를 끝낼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더하여 이번 개정판에서는 2015학년도 주요 대학의 모집요강을 함께 담아내어 정보 수집을 위해 수많은 대학 홈페이지를 헤매던 수험생들의 수고를 크게 덜어 주었다. ‘죽은 예시’는 없다 이론만 설명하는 책은 집중이 안 된다. 특히 직접 작성해야 하는 서류가 대부분인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가이드가 되어줄 수 있는 예시 자료가 더더욱 간절하다. 하지만 예시 자료가 많아도 그것이 ‘죽은 예시 자료’라면 백 개가 있다 한들 도움이 못 된다. 즉 실용성이 없는 예시 자료는 ‘죽은 자료’나 마찬가지라는 소리다. 이 책에는 ‘살아있는’ 예시 자료가 담겨 있다. 실제로 합격한 학생들이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에듀팟 자료, 심층면접 기출 문제에 더하여 모호함 때문에 많은 교사들이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추천서와 학생부의 자세한 기록 방법이 실제 예시와 함께 설명되어 있으므로 서류를 준비하는 데 결코 부족함이 없는 가이드라인이 되어 준다. 이런 서류의 준비 방법은 ‘세 걸음’ 파트에 잘 나타나 있는데 책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것을 볼 때 저자가 가장 공을 들여 꼼꼼히 저술한 부분임이 증명된다. 입시 전쟁터에서의 가장 명쾌한 전략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승리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라 교육열이 유난히 높은 우리나라에서 대학 입시 판은 곧 전쟁터나 다름없다. 입시를 인생의 첫 단추로 생각하는 만큼 입시 정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눈치 싸움과 정보 싸움이 아주 치열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싸움이 더 무서운 법. 이런 싸움일수록 무엇보다 잘 짜진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이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건 오해를 불식시키고 중심을 잡아 줄 명쾌한 지침이 없기 때문이다. 바로 『한 권으로 끝내는 학생부종합전형』이 그런 지침이 되고자 태어났다. 분량이 방대한 만큼 여러 가지 관련 도서를 구매할 필요 없이 ‘백과사전’처럼 한 권으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를 끝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학원도, 고액 과외도 필요 없다.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싶다는 저자의 의도에 맞게 이 책만 따라 하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사교육 조장의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입시 전쟁에서 승리를 거머쥐기 위한 노력은 학생들만의 몫이 아니다. 학교에서는 교사가 가정에서는 학부모가 성공적인 입시를 치르는 데 중요한 조력자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누가 읽어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도서라고 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진로 지도에 막막함을 느끼는 교사에게는 교육 안내서로서의 역할, 학생에게는 학습 방향을 잡아 주는 등대의 역할, 학부모들에게는 발품을 팔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 수많은 정보를 얻게 하는 도우미의 역할을 해준다. 즉, 누가 읽어도 유익한 책이라는 말이다. 이 유익하고 명쾌한 전략서의 도움으로 많은 학생 그리고 그들을 돕는 학부모와 교사들이 함께 입시 전쟁에서 승리하기를 꿈꿔 본다.
나를 나로 만드는 건 무엇일까
시금치 / 외르크 베르나르디 (지은이), 전진만 (옮긴이) / 2022.08.22
15,000원 ⟶ 13,500원(10% off)

시금치청소년 철학,종교외르크 베르나르디 (지은이), 전진만 (옮긴이)
‘나’의 정체성과 개성을 이해하고 진짜 ‘나’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은 청소년을 위한 철학서. 생애에 걸쳐 완성되는 정체성은 환경, 몸, 사랑, 일, 공동체의 삶을 통해 어떻게 형성되고 유지되거나 변화되는지 살펴보는 책이다. 내가 아는 나, 내가 모르는 남, 특히 성 정체성에 대한 전통적이고 억압적인 고정 관념의 역사적, 사회적 변화와 함께 정체성을 다룬다. 주로 독일 사회의 과거와 현재를 다루는 이 책은 지금 우리 사회에서 뜨거운 논쟁거리인 젠더, 소수자, 혐오, 차별 등에 대한 활발한 토론거리와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머리말_ 사람은 생각하는 것 이상의 존재다! 정체성_ 나는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거울 속 내 얼굴을 곰곰이 보면 내가 낯설어 보인다 / 내가 누구인지 당연히 알고 있다고? / 모든 인간은 자신의 성을 직감한다 / 성은 외부로부터 얼마나 영향을 받을까? / 나는 누구이고 타인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 내가 남성인지 여성인지 어떻게 판단할까? 내 안의 이야기 | 자연 그대로_ 니나 마이셴 / 사무실_ 김 살몬 주위 환경_ 나는 단지 외부 영향의 산물일까? 인간은 자신의 성장 방식을 선택할 수 없다 / 나는 어떤 역할을 할까? / 우리의 행동이 남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 누가 어떻게 설명될까? 내 안의 이야기 | 카를로타 프라이어 / 8~16세_ 메를린 크르체미엔 몸_ 나는 어떻게 행동할까? 몸이란 과연 무엇일까? / 자연으로부터 멀리? / 어느 누구도 완성하지 못하는 것이 어째서 이상적일까? / 우리는 부끄러워해야 하는가? / 우리는 혐오하고 싶은 걸까? 내 안의 이야기 | 몸_ 레나 그뢰네 사랑_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을까? ‘정상’이라고 해서 모두가 같은 것은 아니다 / 내가 누구를 좋아할지 누가 어떻게 결정하는가? / 파트너를 선택할 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 사람은 왜 서로 짝을 이루려고 할까? / 가족을 선택할 수 있을까? / 사랑과 섹스는 분리된 것일까? 내 안의 이야기 | 슈테피_ 루마 폰 페어팔 직업_ 나는 어디로 갈까? 당신이 하는 일이 곧 당신이다 / 성별이 장래 희망을 결정할 수 있을까? / 나에게 맞는 직업을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 대체 무엇을 위해 일하나? / 가족과 일 중에 어느 것이 우선일까? 내 안의 이야기 | 나는 당신에게 누구일까?_ 율리안 리츠코 / 당신은 이제 남자입니다_ 필리프 노이데르트 함께 살기_ 우리는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누가 개념의 의미를 결정하는가? / 사회적 배제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 언어로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 우리는 얼마나 같고 얼마나 다른가? / 사회적 역할은 습관의 문제다! 내 안의 이야기 | 나, 한 인간_ 레나 리머“공장에서 찍어 낸 것처럼 규격화된 삶을 사는 게 안전하다고 가르치는 시대에 나다움을 탐색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이끌어 주는 책. ‘나’에 대한 다채로운 질문들과 만나 보자.” _손희정(문화평론가)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정체성은 우리의 성, 사랑, 일에 어떤 영향을 줄까? 이 책은 ‘나’의 정체성과 개성을 이해하고 진짜 ‘나’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말해 준다. 전작 『왜 우리는 생각대로 행동하지 않을까』(2019년 출간, 이수영 옮김)에서 철학하기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는 방법을 다루어 좋은 반응을 얻은 독일의 철학 저술가 외르크 베르나르디Jorg Bernardy의 신작이다. 정체성, 주변 환경, 언어, 몸, 사랑, 직업, 공동체 등 나를 구성하고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소를 각각 ‘나는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는 단지 외부 영향의 산물일까?’ ‘나는 어떻게 행동할까?’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을까?’ ‘나는 어디로 갈까?’ ‘우리는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등의 철학적 질문들로 살펴본다. 이 책은 특히 성 정체성이 개인의 삶, 즉 자신의 몸을 인식하고 파트너를 선택하고 직업을 고르고 공동체의 변화를 가져오는 여러 측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본다. 이분법적 성별 개념과 성 역할, 고정 관념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지, 한편으로 얼마나 여전히 강고한 억압으로 남아 있는지가 잘 드러나 있다. 우리 사회보다 먼저 이 변화를 겪은 독일 사회의 과거와 현재가 잘 설명되어, 현재 이를 둘러싼 여러 논쟁(젠더, 소수자, 혐오, 차별 등)이 진행되고 있는 우리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이 책은 이를 고민하고 활발한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자 하는 교육자와 양육자, 그리고 청소년 본인에게 유용한 도움이 될 것이다. 사회가 만든 고정 관념으로 진짜 나를 알 수 있을까? 여자와 남자의 구분이 정말 중요할까? 고정 관념은 나의 의식과 행동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칠까? 이 책은 인간이 타고난 생물학적 특징 못지않게 사회가 정한 여러 분류와 카테고리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에 문제를 제기한다. 거의 모든 영역에 존재하는 사회의 규칙과 원칙들은 역사적으로 인류의 공동생활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방식으로 존재했고, 거듭 변화했다. 그러나 이 틀에 맞지 않는 이들을 배제하고 소외함으로써 억압으로 기능하기도 한다. 이런 맥락에서 정체성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게 된다. 지은이는 남자, 여자라는 이분법적 분류와 고정 관념이 과연 자연스러운 것인지, 그 분류가 유효한지, 실제로 다른 속성이 있는지, ‘정상’이라고 여기는 것은 정말 바람직한지 등 여러 측면에서 질문을 던지고 그 구분이 매우 허약한 논리에 바탕을 두고 있음을 사회와 문화, 개인과 정치, 교육과 직업에 걸쳐 풍성한 사례를 들어 구체적인 질문과 생각거리를 던진다. 지난해까지 16년간 독일 총리를 지낸,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 앙겔라 메르켈의 재임 시절 독일 언론은 그 어떤 정치인보다 자주 외모를 언급한 기사와 퇴근 후 시장에 들러 장을 보는 ‘가정적인’ 모습을 내보냈다. 가장 합리적이고 강력한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메르켈조차 전통적인 성별 고정 관념과 성 역할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다. 그런가 하면 현재 독일의 아동 청소년들은 여성 총리를 당연시하여 메르켈의 뒤를 이어 남성 총리가 등장하자 당혹해했다는 일화가 전해지기도 했다. 이처럼 지금까지 사회를 굳건하게 떠받치던 여러 구조와 관념, 구분은 이제 큰 도전을 맞고 있다. 지은이는 개인 차원에서도 정체성이 평생에 걸쳐 변화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생물학적 성sex은 대체로 타고나지만 사회적 성gender은 환경과 교육의 영향 아래 발달하고, 개인은 사회적 성을 일평생 습득한다. 어느 사회에서나 성별 고정 관념을 포함해 ‘정상’이라는 카테고리들이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이 관념들은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변화하고 학습한다는 ‘발견’은 ‘변화’의 계기를 마련한다. 생물학적 성별과 성적 지향이 불일치하는 개인이 이성애적 규범이 확고한 사회에서 겪는 차별과 배제 역시 그것이 과연 정당한지 새로운 관점에서 고민해 볼 여지를 준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은 공동체의 변화를 가져오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나와 세계를 이해하도록 수많은 질문을 던지는 책 나는 어떤 사람일까? 누구를 사랑하고 어떤 일을 하고 싶을까? 사회는, 세계는 어떻게 구성되는가? 지은이는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질문을 통해 회의하고 생각하기를 제안한다. 고정 관념과 편견 등 익숙한 것들에 의문을 던지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보수적 학문과 권위자의 교리가 아니라 나의 감각과 경험으로 생각하고 체험하는 ‘철학하기’를 제시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최대한 많은 문제에서 재빨리 답을 찾는 공부에 익숙한 청소년은 물론이고 양육자와 교육자에게도 사고의 전환을 가져다줄 것이다. 인간은 늘 변하며 무수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임을 알려 주는 이 책은 변화의 기로에서 진보와 퇴행을 반복하고 있는 우리 사회를 들여다보고 함께 살기 위한 변화를 시도할 용기를 준다. 우리 삶을 둘러싼 ‘정상’에 관한 갈등의 해법을 나로부터 찾아가도록 이끈다. 또한 이 책은 의심과 성찰을 불러오는 많은 질문과 함께 다양한 텍스트들(각 장 마지막 「내 안의 이야기」 부분)로 생각을 확장하고 흥미를 돋운다. 강렬한 일러스트와 사진, 짧은 픽션, 시 등 눈길을 끄는 장치들은 문자 텍스트보다 이해를 쉽게 하도록 도와준다. 이 책에 실린 여러 질문거리와 예시, 정보, 비주얼 텍스트를 놓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철학 교과서로 읽어 보자. ■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한 줄 평 현재 가장 뜨거운 주제인 이분법적 성별 개념과 고정 관념에 문제를 제기하는 철학서. 교육자도 읽어야 할 책이다. _농부, 전직 영어 교사 정답도 결론도 없는 ‘나’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어쩌라고! 난 나야. 사랑해.’ _서른다섯 살 뮤지션 성에 대한 원론적인 의미와 역할을 살펴볼 수 있는 교과서 같은 책. 자신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도록 이끌어 준다. _사회탐구 입시학원 강사 청소년들에게 조언하는 진정한 ‘나’와 ‘우리’가 함께 사는 법. 남녀에 관한 고정 관념은 늘 변화했고, 그 변화가 평등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울림을 준다. _중학교 교감 젠더에 대한 명쾌한 설명, 토론 수업에도 딱 맞는 책. 청소년들이 정체성 고민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선물하고 싶다. 그 전에 교사들과 먼저 읽고 싶은 책. _성평등교육 강사 우리가 ‘정상’이라고 여기는 것에 대해 되묻는 책. 우리들의 특별한 삶을 살아갈 힘과 용기를 준다. _작가우리가 거의 의식하지 못할지라도 성별은 타인을 인식하는 방식과 우리의 행동 방식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이 영향력에 대해 알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카테고리가 필요하다. 그런데 종종 이런 카테고리 자체가 실재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을 바꾸기도 한다. 모든 사람이 이 변화를 겪는다. 현재 지구상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회적 조건, 예를 들어 신체, 성별, 성격, 주변 환경 같은 여러 조건 아래에 있다. 개인의 고유한 정체성은 생물학적으로 정해질 뿐만 아니라 그 사회의 규칙과 원칙으로도 결정된다. ― 「머리말」 만약 누군가가 어떤 특징에 따라 자신을 비롯해 다른 사람도 판단한다면,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나 사회적 통념을 따를 수밖에 없다. 곰팡이가 핀 요구르트, 다 먹은 칩스 봉지들이 너저분하게 흩어져 있는 지저분한 방을 상상해 보자. 이 방 주인이 사내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 우리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누가 사내놈 방이 아니랄까 봐, 완전 카오스야!’ 이와 달리 이 방의 주인이 여자아이라면 우리는 이렇게 질문할 것이다. ‘애한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서로 다른 두 가지 반응을 보면 남녀의 성에 특정한 속성이 부여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여자아이가 사내아이보다 정리 정돈을 더 잘한다는 걸 우리는 어떻게 아는 걸까? 정말로 하나의 성이 다른 성보다 정리 정돈을 더 잘하는 걸까? 아니면 우리가 특정 개인에게 해당되지 않는 사회적 통념에서 출발하기 때문일까? ― 「정체성―나는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한 실험을 통해 고정 관념이 개인의 자기 평가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가 밝혀졌다. 이 실험은 여자아이들의 자기 이미지가 수학 시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조사했다. 여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같은 수학 시험을 실시했다. 첫 번째 그룹은 평범하게 시험을 보았다. 이와 달리 두 번째 그룹은 시험 전에 만화에 등장할 법한 귀여운 여자아이의 그림을 보여 주고, 그림에 나타난 여성의 특징을 말하도록 했다. 그러고 나서 다시 한 번 여성성을 환기했다. 실험 결과, 두 번째 그룹의 수학 점수가 더 낮게 나왔다. 이 실험을 통해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성과 상투적인 고정 관념을 떠올리기만 해도 여자아이들이 수학 시험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진부한 고정 관념, 예를 들어 ‘여성은 수학이 약하다’ 또는 ‘수학은 남학생이 더 잘한다’ 등은 실제로 작용한다고 가정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 「주위 환경―나는 단지 외부 영향의 산물일까?」
채털리 부인의 연인
살림 /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3.06.14
13,000원 ⟶ 11,700원(10% off)

살림청소년 문학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좋은 가정환경에서 나고 자라 자유연애를 해오던 콘스턴스 리드(코니)는 제1차 세계 대전 중 클리퍼드와 결혼한다. 결혼 후 클리퍼드는 벨기에 전선에 참전하고, 전쟁에 투입된지 6개월 후 하반신 마비 및 성불구가 된다. 클리퍼드는 아버지가 사망한 후 채털리 경이, 코니는 채털리 부인이 되고 채털리 부인은 사냥터지기 올리버 멜러스에게 강한 욕정을 느낀다.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찾아서이전의 나는 죽어버렸다 능동적 자발성을 갖고 깨어난 움츠려 있던 몸, 완전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원초적 뿌리! 섹스와 몸에 대한 자각이 없다면 황폐화된 산업사회 속 인간은 정처 없이 헤매는 존재가 되리라 원초적 건강함을 되찾아 다시 태어나는 방법을 모색하다!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플로렌스에서 출간되자마자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고 즉각 영국과 미국에서 판금이 되어 무수한 해적판들이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었다. 서양 서적의 번역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던 일본에서 이 책의 번역을 둘러싸고 1950년부터 무려 7년 동안이나 법정 공방이 벌어졌다는 사실은 이 소설이 미국과 영국 법정에서 면죄부를 얻기 이전부터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었음을 입증한다. 또한 영국에서 면죄부를 받은 이후에도 여러 나라에서 이 책의 출간을 앞두고 여지없이 법정 공방이 벌어졌다. 호주가 그러했고 캐나다가 그러했으며 영연방 인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아들과 연인』(1913), 『무지개』(1915), 『사랑에 빠진 연인들』(1920) 등의 뛰어난 작품으로 이미 대작가의 명성을 얻고 있던 로렌스가 병마와 싸우는 힘든 상황에서 원고를 두 차례나 다시 쓰는 등 심혈을 기울인 작품, 게다가 그의 마지막 장편 소설인 이 작품에 대해 왜 그러한 논란이 벌어졌던 것일까? 한 마디로 이 작품이 과연 외설(猥褻)인지 예술(藝術)인지 판단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사실 예술 작품에 대한 외설(猥褻)과 예술(藝術) 논쟁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며 아직도 심심치 않게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외설과 예술의 기준은 시대적 인식과 도덕적, 윤리적 잣대의 변화에 따라 지극히 가변적이며 오늘날에는 ‘표현의 자유’라는 큰 틀 안에서 대체로 거의 모든 표현이 허용되고 있다. 게다가 이미 세계 명작으로서 인정받고 있는 이 작품에 대해 외설적인 작품이 아니라 훌륭한 예술작품이라는 점을 되풀이해 강조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어 보인다. 그보다는 D. H. 로렌스라는 대소설가가 그런 논쟁이 벌어질 것을 빤히 알면서도 왜 이렇게 외설에 가까운 소설을 썼는가 하는 점에 우리는 더 관심이 간다. 단순히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책을 많이 팔기 위해서? 젊은 데뷔 시절 그랬다면 고개를 끄덕일 수도 있다. 하지만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황혼기의 작가에게 그런 이유는 별로 타당성이 없어 보인다. 우리는 그보다 절실한 이유를 찾아보고 싶어진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81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우리 시대는 기본적으로 비극적인 시대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것을 비극적으로 취급하지 않으련다. 이미 대변동이 일어났다. 우리는 폐허 한가운데 있으며 새롭게 작은 집을 짓기 시작했고 작은 희망을 가슴에 품기 시작하고 있다. 꽤나 어려운 일일 것이다. 이제 미래로 향한 순탄한 길은 없다. 우리는 돌아가거나 장애물을 기어오른다. 그 어떤 재난이 닥치더라도 우리는 살아야만 한다. 코니는 래그비 저택을 향하여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집, 말하자면 ‘가정’으로 향하고 있는 셈이었다. 가정이라! 그 단어는 그토록 거대하고 지친 곳에는 어울리지 않는 너무나 따뜻한 말이었다. 코니에게 사랑, 기쁨, 행복, 가정, 어머니, 아버지, 남편과 같이 모든 위대하고 역동적인 단어들이 이제는 빈사 상태에 빠져 소멸해 가고 있는 것 같았다. 가정은 그저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을, 사랑은 우리가 그 단어에 푹 빠져 즐길 수 없는 것을 뜻할 뿐이었다. 기쁨은 선량한 찰스 메이 같은 사람에게나 어울리고 행복은 다른 사람들에게 허세를 부리기 위해 사용하는 위선적인 말일 뿐이었다. 아버지란 자기 자신의 삶만을 즐기는 사람을, 남편이란 함께 살면서 정신적인 것이나 나누는 사람일 뿐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위대한 말, 즉 섹스라는 것은 사람을 잠시 기운 나게 만든 뒤 다시 전보다 더 비참한 지경에 빠지게 만드는 일시적 흥분을 가리키는 칵테일 같은 말일 뿐이었다. 닳아서 너덜너덜해진 것들! 그것은 마치 사람이 싸구려 재료로 만들어져서 결국 닳고 닳은 뒤 무(無)로 돌아가는 것과 같았다. 그녀는 자신이 약하고 의지가지없다고 느꼈다. 그녀는 밖에서 그 어떤 도움이 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도움은 오지 않았다. 사회는 제정신이 아니었기에 무서울 뿐이었다. 문명화된 사회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돈과 이른바 사랑이 두 개의 커다란 광기였고 그중에서 돈이 으뜸이었다. 개인은 돈과 사랑이라는 이 두 가지 양태에 자신의 무분별한 광기를 쏟아붓고 있다. 마이클리스를 보라! 그의 삶과 활동은 광기 그 자체이다. 그의 사랑도 일종의 광기이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단한권의책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김설아 옮김 / 2014.08.01
12,800원 ⟶ 11,520원(10% off)

단한권의책청소년 문학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김설아 옮김
괴테의 작품 중에서도 자신의 경험담을 많이 넣은 소설 중 하나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 작품의 집필 기간은 14주이다. 열렬한 사랑의 열병을 앓는 청춘의 애환을 여과 없이 그려낸 이 작품은 당시에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을 강타하였다. '베르테르 신드롬'이라고 불릴 만큼 작품의 인기가 높았고, 사회적인 영향도 매우 컸다.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부 영문판The Sorrows of Young Werther 영혼을 울리는 사랑의 문장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사랑의 열병’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한 작품은 없다. 과거나 지금이나 청춘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사랑의 열병을 앓는다. 이 작품을 읽어 보면 사랑의 아픔이라는 감정이 혼자만 겪는 것이 아니고 누구나 겪는 것이지만, 지극히 개인적이고 특별한 감정임을 알게 될 것이다. 내가 베르테르일 수 없고, 샤를로테일 수는 없지만, 내 사랑이 그 누구의 사랑보다도 특별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괴테는 인류가 쌓아온 문학의 탑에서도 손꼽히는 거탑이다. 그런 그의 작품 중에서도 자신의 경험담을 많이 넣은 소설 중 하나가 바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다. 괴테는 1765년 라이프치히 대학에 입학하여 법률을 전공하고 훗날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게 된다. 1772년 베츨라의 고등법원 실습생이 되면서 ‘샤를로테 부프’를 알게 된다. 샤를로테에 흠뻑 빠진 괴테였지만, 단념하고 귀향하게 되는데, 이때 만난 샤를로테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등장하는 여주인공 샤를로테의 모델이다. 이 작품의 집필 기간은 14주로, 짧은 시간에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작품을 써낸 그의 재능은 가히 천재적이라고 할 수 있다. 열렬한 사랑의 열병을 앓는 청춘의 애환을 여과 없이 그려낸 이 작품은 당시에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을 강타하였다. ‘베르테르 신드롬’이라고 불릴 만큼 작품의 인기가 높았고, 사회적인 영향도 매우 컸다. 우선, 베르테르의 복장으로 등장하는 파란 연미복에 노란 조끼는 청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였다고 하며, 여인들은 로테와 같이 열렬한 구애를 받고 싶어 했다. 게다가 자살을 죄악시하던 사회 풍조 속에서 모방 자살이 끊임없이 발생하여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되어 일부 국가에서는 작품 발간이 중단되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이 작품은 젊은이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명작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문학적인 표현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계절의 변화와 인간의 감정 변화를 자연스럽게 대입시키는 방법을 택함으로써 작품의 스토리를 더욱 극적으로 보이게 한 것이다. 봄에는 사랑의 시작이, 여름에는 사랑의 강렬함이, 겨울에는 상실감이 표현되었는데, 계절의 변화가 사랑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장치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한 가지 더 주목할 만한 것은 편지글의 형식으로 스토리를 전개했다는 점이다. 이런 방식을 택하게 된 이유는 독자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고민의 결과였을 것이다.
정신분석 입문
돋을새김 / 지그문트 프로이드 글, 최석진 옮김 / 2009.11.16
9,500원 ⟶ 8,550원(10% off)

돋을새김청소년 인문,사회지그문트 프로이드 글, 최석진 옮김
1915~16년, 1916~17년 두 번에 걸쳐 의사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했던 프로이트의 강의를 정리한 책으로 실수 행동에 대한 연구(1부), 꿈에 대한 이론과 실제 해석(2부), 신경증 연구(3부)까지 프로이트 사상의 정수를 담고 있다. ‘정신분석’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용어 해설을 실어 프로이트가 낯선 독자들을 배려하고 있으며 프로이트와 함께 ‘정신분석’의 역사를 만들어온 이들을 소개하여 정신분석을 둘러싼 전체적 이해를 돕는다. 인간 정신에 대한 혁명적인 통찰을 제시한 이 책을 통해 인간 정신의 진실된 모습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이해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책을 읽기 전에 제1부 실수 행위의 심리 첫 번째 강의 소개 두 번째 강의 실수 행위의 심리 세 번째 강의 실수 행위의 심리(계속) 네 번째 강의 실수 행위의 심리(결론) 제2부 꿈 다섯 번째 강의 여러 가지 어려움과 일차 접근 여섯 번째 강의 꿈 해석의 전제와 기법 일곱 번째 강의 외현적 꿈 내용과 잠재적 꿈 사고 여덟 번째 강의 어린이의 꿈 아홉 번째 강의 꿈 검열 열 번째 강의 꿈의 상징성 열한 번째 강의 꿈 작업 열두 번째 강의 꿈 사례 분석 열세 번째 강의 고대의 잔재와 유아성 열네 번째 강의 소망 충족 열다섯 번째 강의 의문점과 비판 제3부 신경증에 관한 일반 이론 열여섯 번째 강의 정신분석과 정신의학 열일곱 번째 강의 증상의 의미 열여덟 번째 강의 외상에 대한 고착(固着)-무의식 열아홉 번째 강의 저항과 억압 스무 번째 강의 인간의 성생활 스물한 번째 강의 리비도의 발달과 성적 조직 스물두 번째 강의 발달과 퇴행 이론-병인론 스물세 번째 강의 증상 발전 스물네 번째 강의 일반적인 신경 질환 스물다섯 번째 강의 공포와 불안 스물여섯 번째 강의 전이 스물일곱 번째 강의 분석 요법 부록 /옮긴이의 후기 핵심적인 내용으로 쉽게 읽는 『정신분석 입문』 정신의학이나 심리학은 물론이고 신화학, 문화학, 종교학, 문학도 끊임없이 영감의 원천으로 삼고 있는 정신분석학. 전문적인 내용이나 방대한 분량 때문에 읽기를 미루었다면 『정신분석 입문 ― 인간 정신에 대한 혁명적 통찰』로 가볍게 시작해 보자. 『정신분석 입문』은 1915~16년, 1916~17년 두 번에 걸쳐 의사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했던 프로이트의 강의를 정리했다. 이 책은 실수 행동에 대한 연구(1부), 꿈에 대한 이론과 실제 해석(2부), 신경증 연구(3부)까지 프로이트 사상의 정수를 담고 있다. 실제 강의 내용을 담고 있어서인지 프로이트는 수강생들을 고려해 많은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반복해서 설명하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그 부분들을 정리하여 실었다. 또한 본문이 시작되기 전에 ‘정신분석’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용어 해설을 실어 프로이트가 낯선 독자들을 배려했다. 부록에는 프로이트와 함께 ‘정신분석’의 역사를 만들어온 이들을 소개하여 정신분석을 둘러싼 전체적 이해를 돕는다. 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가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한 여자가 여동생과 함께 쇼핑하러 가고 있었다. 그때 길 건너에 L 씨가 걸어가고 있었다. “저기 봐. L 씨가 가고 있네.” L 씨는 그 여자의 남편이었다. 몇 년 후 이 결혼은 불행하게 끝났다. 어떤 실수는 징조이자 그 사람의 진심을 말해 준다. 또 다른 일화를 보자. 프로이트의 친구 중 한 사람은 문학단체의 위원이 되었으나 거기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자신이 쓰고 있는 희곡을 상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위원회 회의에 꼬박꼬박 참석했다. 상연할 수 있다는 확답을 받고 난 후에는, 금요일에 열리는 그 회의를 번번이 ‘잊어버리고’ 만다. 더 이상 이 단체가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에 잊어버린 게 아닌가 하여 기를 쓰고 회의장을 찾아갔다. 그러나 회의장은 굳게 닫혀 있었다. 그날은 토요일이었다. 모든 실수에 이러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반복되는 실수에는 확실히 어떤 의도가 있다. 정신분석은 이러한 사실을 밝혀낸다. 꿈 해석은 신비주의자에게나 맡겨야 할까 처음 프로이트가 꿈 해석의 중요성을 주장했을 때, 사람들은 꿈을 얼마나 실용적인 것으로 보고 있었을까? 아마도 로또 당첨 번호를 알아내기 위한 정도? 꿈 연구 자체를 신비주의자나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고 여겼다. 의사들조차도 꿈을 심리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신체적인 자극에 대한 반응 정도로 치부했다. 그래서 팔다리의 위치를 바꾸면 꿈이 어떻게 바뀌는가 하는 식의 연구에 몰두했다. 그러나 정신분석에서는 꿈 해석을 통해 숨겨진 진실, 즉 무의식에 다가갈 수 있다고 보았다. 아이들이 손을 꽉 쥐고 펴지 않을 때, 그 안에는 뭔가 옳지 않다고 생각되는 것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꿈은 윤리적, 미적, 사회적으로 볼 때 ‘옳지 않은’ 것을 검열하고 다른 것으로 바꾸어 놓는다. 따라서 사회나 자신의 억압 때문에 왜곡된 무의식의 욕구를 찾아내기 위해 꿈 해석을 활용할 수 있다. 뭔가 강하게 금기할수록 심한 저항과 왜곡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우리 사회에서 그것은 아마도 성이나 성욕에 관한 것일 것이다. 따라서 정신분석은 심하게 왜곡된 꿈은 주로 성적 욕망의 표현이라고 본다. 물론 정신분석이 모든 것을 성과 관련시킨다는 비난을 받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적어도 심하게 왜곡된 꿈에 대해서는 프로이트의 주장이 설득력을 갖는다. 왜 우리는 숨겨진 진실, 무의식을 마주해야 하는가 프로이트는 한때 베르넹(H. Bernheim)의 제자로 지내면서 최면 치료법을 익힌다. 베르넹은 한 사람에게 최면을 걸고 최면에서 깨어나면 5분 후에 우산을 펼치라고 했다. 그 사람은 그대로 했다. 그러나 자신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는 설명하지 못했다. 이것은 인간에게 무의식이 있다는 걸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이런 실험을 통해 프로이트는 무의식에 대해 확신하게 되지만, 이것이 치료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님을 곧 깨닫는다. 최면 요법은 어떤 환자들에게만 통하며 치료 효과도 지속적이지 못하다. 또한 환자에게 최면을 걸어 증상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게 하지만 어떤 조건에서 병이 걸리는지, 그 해결책은 무엇인지 알아내지 못한다. 반복되는 실수나 꿈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것처럼, 정신분석은 환자의 증상도 억압된 충동(주로 성적 욕망)을 나타낸다고 본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야 하며 증상을 연구함으로써 환자의 무의식 속에 있는 억압된 충동을 찾아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이트는 무의식에 있는 것을 의식으로 꺼내 환자 자신이 마주하게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환자가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건강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다? 본다. 불편하지만 통렬한, 인간 정신에 대한 통찰 무의식에 대한 주장도 그렇고 꿈에 대한 해석도 그렇고 프로이트의 이론은 처음에 격렬한 반감을 샀다. 완전히 파악할 수 없고 통제할 수도 없는 무의식이 인간의 정신에서 가장 중요하며, 거기에는 사악한 욕망들이 가득하다고 한 것이 사람들의 심기를 건드린 것이다. 진화론이, 스스로를 신이 창조한 특별한 존재라고 믿고 있던 인간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듯이, 진실은 불편한 것이다. 그러나 인류는 이제 그 불편한 진실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프로이트의 불편한 진실을 통해 인간 정신에 대해 더 깊이 통찰할 수 있을 것이다.
노 휴먼스 랜드
창비 / 김정 (지은이) / 2023.07.14
14,000원 ⟶ 12,600원(10% off)

창비청소년 문학김정 (지은이)
휘몰아치는 서사와 독보적인 상상력의 강렬한 SF 블록버스터가 올여름 독자들을 찾는다. 김정 장편소설 『노 휴먼스 랜드』(창비청소년문학 120)는 “근미래에 있을 법한 일로 정교한 세계를 만들어 내는 힘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3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소설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기후 난민 청소년 ‘미아’가 멸망한 한국에 조사단으로 파견되어 겪는 모험을 다룬다. 초반부터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서사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고, 쉼 없이 몰아치는 미스터리는 결말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하며, 상상 이상의 반전이 잊을 수 없는 여운을 남긴다. 전 지구적 규모로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서사가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기후 재난 속에서 분투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서늘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영어덜트 소설의 진화이자 한국형 기후 소설(climate fiction)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거부할 수 없는 마력의 작품이다.1부 노 휴먼스 랜드 숨겨진 임무 과거도시인 모래로 만든 집 단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밤 혼란의 순간 말할 수 없는 드러난 정체 막다른 길 잃은 것과 얻은 것 이상하고 낯선 별을 따라서 2부 마주한 의문 유일한 답 다가오는 일 되찾아야 하는 감춰진 이야기 수수께끼 어떤 깨달음 궁지에 모여 어쨌든 꽃은 필 거야 해야만 하는 일 있어야 하는, 없어야 하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 3부 경계 너머 남아 있는 시간 마지막 선택 숨이 막힐 정도로 달이 빛나는 밤 폭발, 그 이후 에필로그 작가의 말제3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소설상 대상 수상작 아무도 없는 서울, 그곳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존재들 올여름 당신을 사로잡을 SF 재난 블록버스터 휘몰아치는 서사와 독보적인 상상력의 강렬한 SF 블록버스터가 올여름 독자들을 찾는다. 김정 장편소설 『노 휴먼스 랜드』(창비청소년문학 120)는 “근미래에 있을 법한 일로 정교한 세계를 만들어 내는 힘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3회 창비×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소설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기후 난민 청소년 ‘미아’가 멸망한 한국에 조사단으로 파견되어 겪는 모험을 다룬다. 초반부터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서사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고, 쉼 없이 몰아치는 미스터리는 결말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하며, 상상 이상의 반전이 잊을 수 없는 여운을 남긴다. 전 지구적 규모로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서사가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기후 재난 속에서 분투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서늘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영어덜트 소설의 진화이자 한국형 기후 소설(climate fiction)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거부할 수 없는 마력의 작품이다. SF 모험 영화를 보는 듯한 시각적 긴박감을 선사한다. ―이다혜 작가 근미래에 있을 법한 일로 정교한 세계를 만들어 내는 힘이 뛰어나다. 유려한 전개로 쉬운 몰입이 가능하며, 이야기로서 긴장감 있게 읽힌다는 것도 큰 강점이다. ―심사위원 천선란 이다혜 이수현 카카오페이지 창비 사건이 몰아치는 데서 오는 서사적 긴장감이 강렬하다. 무수한 복선이 끊임없이 뒷장을 넘기게 한다. ―YA 심사단 아무도 살지 않는 땅이 된 서울, 그곳에서 펼쳐지는 상상 이상의 모험 오늘날 천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부대끼며 살아가고 있는 도시 서울. 만약 서울에서 사람들이 모두 사라진다면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노 휴먼스 랜드』는 서울이 ‘아무도 살지 않는 땅’이 되었다는, 지금껏 본 적 없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2044년, 전 세계에 유례없는 기후 재난이 닥친다. 세계 주요 도시에 폭염과 폭설, 가뭄과 한파, 지진과 쓰나미가 일어나 식량 생산량이 급감하고 대기근이 찾아온다. 그리고 2050년, 다시 한번 대규모 기후 재난이 발생한다. 유엔은 기후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세계 곳곳을 사람이 살지 않는 땅, ‘노 휴먼스 랜드’로 지정한다. 한국은 국토 전체가 노 휴먼스 랜드가 되어 사람들이 모두 떠난다. 이야기는 2070년, 주인공 미아가 아무도 없는 대한민국 서울에 도착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미아는 누군가의 은밀한 청탁을 받고 노 휴먼스 랜드 조사단에 ‘시은’이라는 이름으로 잠입했다. 미아의 임무는 수상한 점을 발견하면 보고하는 것. 파커, 한나, 크리스, 아드리안, 미아로 구성된 조사단은 용산공원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미아는 황폐한 서울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한다. 폐허가 된 용산공원, 끊어진 한강대교, 도로에 방치된 자동차 등 미아의 눈에 들어온 풍경은 우리에게 낯설고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쓸쓸하고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기는 서울에서 미아 일행은 무엇을 마주하게 될까? 강렬한 서사, 놀라운 몰입감, 잊을 수 없는 반전 한국형 기후 소설의 새로운 흐름 미아는 한나, 파커와 함께 남산으로 생태 조사를 하러 떠난다. 미아 일행이 용산공원에서 빠져나와 남산 등산로로 접어드는데, 불현듯 무전기가 울리고 베이스캠프에 남아 있던 크리스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린다. “크, 크리스입니다. 아드리안이…… 사라졌습니다.” “그게 무슨 소리야.” 파커가 숨을 고르며 신경질적으로 답한다. “사라졌습니다. 갑자기…… 없어졌어요.” (본문 25면) 갑자기 단원 한 명이 사라졌다는 말에 미아 일행은 베이스캠프로 돌아가서 아드리안을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드리안을 찾던 한나와 미아의 눈앞에 낯선 물체가 나타난다. 그것은 바로 만든 지 얼마 안 된 듯한 모래성. 아무도 없으리라 여긴 서울에 누군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미아는 머릿속은 요동친다. 갑자기 한나가 멈춰 선다. 시선이 어딘가에 고정되어 불안하게 떨리고 있다. 그 시선을 따라간다. 시선의 끝에는 익숙하지만 자연스럽지 않은, 여기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 존재한다. 마주친 눈빛에서 한나와 나는 같은 생각을 공유한다. 여기, 우리 말고 누군가가 있어. (본문 37면) 단원의 실종으로 혼란스러운 미아 앞에 또 다른 충격적인 사건이 펼쳐진다. 이렇듯 『노 휴먼스 랜드』는 초반부터 사건에 사건을 거듭하며 놀라운 몰입감을 선사한다. “무수한 복선이 끊임없이 뒷장을 넘기게 한다”는 YA 심사단의 평가처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는 페이지터너 소설이다. 한편 소설에 등장하는 광범위한 기후 재난은 지금 우리에게 시급한 문제인 기후 위기에 대해 고민해 보게 한다. 전 지구적 폭염과 한파, 가뭄과 홍수, 허리케인과 산불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최근 기후 위기 문제에 있어 ‘기후 불평등’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풍요로운 ‘과거도시’와 궁핍한 ‘기후 난민 캠프’로 나뉜 소설 속 세계상은 기후 정의 문제를 드러낸다. 『노 휴먼스 랜드』는 근래 활발하게 나타나기 시작한 한국 기후 소설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 작품이다. 인간과 지구를 구하기 위한 옳은 길은 무엇인가 선과 악, 멸망과 구원에 대한 통념을 뒤흔드는 놀라운 물음 『노 휴먼스 랜드』는 기존의 SF 소설이나 영어덜트 소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사뭇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한국 소설이지만 다국적의 인물들이 등장해 이채로운 인상을 주며, 한국을 배경으로 한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이라는 점에서 신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울러 차분한 성격이지만 때때로 과감하게 행동하며 주체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주인공은 오랫동안 기억 속에 남는다. 창비와 카카오페이지가 공동 주최하는 ‘영어덜트 소설상’은 『스노볼』 『폭풍이 쫓아오는 밤』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는 수상작을 선정하며 한국 영어덜트 소설의 외연을 확장해 왔다. 3회 대상 수상작 『노 휴먼스 랜드』 역시 “SF 모험 영화를 보는 듯한 시각적 긴박감”(이다혜 추천사)이 돋보이는 동시에 청소년 주인공 미아가 기후 재난 속에서 주변 이들과 함께 역경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생생하고 설득력 있게 그리며 감동을 전한다. 특히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된 미아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일이라 해도 인간을 조종하고 변형시키는 일이 과연 옳은지를 묻는 과정은 선악에 대한 우리의 통념을 뒤흔들며 묵직한 울림을 느끼게 한다. 당면한 문제를 덮고 쉬쉬하려는 어른들에 맞서서 문제를 직면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보려 하는, 기후 위기의 당사자인 청소년 주인공이 전하는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 볼 시간이다. ▶ 캐릭터 소개 “우리는 대한민국 서울, 노 휴먼스 랜드에 도착했다.” ― 미아 재난 속에서 태어난 열여덟 살 기후 난민. 누군가의 은밀한 청탁을 받고 노 휴먼스 랜드 조사단에 ‘시은’이라는 이름으로 잠입했다. “일단 베이스캠프로 돌아갑시다.” ― 파커 지질학자. 노 휴먼스 랜드 조사단 단장. 단장임에도 단원들과 눈도 잘 마주치지 않고 혼자 다닌다. “다음 파견지는 싱가포르라던데, 지원하는 게 좋겠지?” ― 한나 기상학자. 노 휴먼스 랜드 조사단 단원. 노 휴먼스 랜드 파견 경험이 많아 조사단 활동에 능숙하다. “우리 말고, 여기 누가 있는 거 맞죠?” ― 크리스 학생 인턴. 노 휴먼스 랜드 조사단 단원. 미아가 시은이 아니라는 사실을 유일하게 알고 있다. “시은, 혹시 내 발음이 이상해?” ― 아드리안 동물행동학자. 노 휴먼스 랜드 조사단 단원. 조사단에 뒤늦게 합류했지만 뛰어난 친화력으로 금방 적응했다.할머니는 노 휴먼스 랜드를 애틋하게 생각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노 휴먼스 랜드가 되어 버린 고향을. 틈만 나면 할머니는 고향에 대한 얘기를 늘어놓으며 그곳에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그럴 때마다 나는 마음이 불편했다. 우리는 대한민국 서울, 노 휴먼스 랜드에 도착했다. 나는 한나가 조금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노 휴먼스 랜드의 야생화가 기후 위기를 완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사실은 그레이 시티에 사는 사람들도 아는 상식이었다. 오클랜드 협약은 몬트리올 의정서 이후 가장 성공적인 국제 환경 협약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래서 현재 지구 전체 육지의 57퍼센트를 차지하는 노 휴먼스 랜드를 70, 80퍼센트까지 확장해야 한다고 성토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야 더 빨리 지구가 회복할 테니까. 그래야 더 빨리 과거로 돌아갈 테니까.
청소년 고민 상담소
지노 / 권승호 (지은이) /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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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청소년 인문,사회권승호 (지은이)
고등학교 아이들의 일상 고민과 그 고민에 대한 해결 방법을 정리한 결과물이다. 현직 고등학교 교 사로서 평소 학생들의 행동과 이야기에 귀 기울여온 저자는 알게 모르게 고민을 쌓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꼈고, 이에 아이들에게 고민 쪽지를 작성하도록 권하게 된다. 처음에 어색해하던 아이들도 하 나둘 자연스럽게 자신의 고민을 익명 쪽지로 적어나가고, 이 질문들이 모여 『청소년 고민 상담소』의 뼈대를 이루었다. 저자는 무엇보다 “이 책이 청소년 고민 해결의 디딤돌이 되면 좋겠다”고 말한다. 자기만 고민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길 바라며, 이 책에서 제시한 해결책을 실마리 삼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갈 수 있길 바란다.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왜 사교육을 해서는 안 되는지, 집중하는 방법에 무엇이 있는지, 왜 지금 진로를 정하지 않아도 괜찮은지, 왜 어른들은 이성 교제를 늦추라 하는지, 우정 쌓기가 왜 중요한지, 부모님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과목별 공부 방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알게 되고 생각해보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저자 서문 1부. 공부가 뭐예요? 어떻게 해야 해요? 2부. 사교육, 정말 안 해도 괜찮나요? 3부. 국·영·수는 어떻게? 전 과목 잘해야 하나요? 4부. 의지가 부족해요. 잡념 떨치고 싶어요. 5부. 꿈이 없어요, 지금 정해야 하는 건가요? 6부. 행복해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난 ○○ 고민이 있어, 넌 어떤 고민이 있니?” ‘공부’, ‘사교육’, ‘꿈’, ‘진로’, ‘이성 교제’, ‘가족 갈등’ 등 청소년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답을 찾아가는 시간! 이 책은 고등학교 아이들의 일상 고민과 그 고민에 대한 해결 방법을 정리한 결과물이다. 현직 고 등학교 교사로서 평소 학생들의 행동과 이야기에 귀 기울여온 저자는 알게 모르게 고민을 쌓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꼈고, 이에 아이들에게 고민 쪽지를 작성하도록 권하게 된다. 처음에 어색해하던 아이들도 하나둘 자연스럽게 자신의 고민을 익명 쪽지로 적어나가게 되었고, 이 질문들이 모여 『청소년 고민 상담소』의 뼈대를 이루었다. “아이들의 아픔을 줄여줄 방법을 찾다가, 자신의 고민을 적어보라 했더니 아이들은 조심스럽게 고 민을 적었고 나는 답을 해주었다. 엉터리 답일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려웠고, 그래서 땅속에 묻어버릴 생각까지 했지만, 누군가에게는 고민 해결의 실마리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등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용기를 냈다.” - 저자의 말에서 출간을 계획하고 아이들의 질문을 받은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주자는 것이 저자의 목 적이었기에 처음부터 기준을 정하지 않고 어떤 고민이라도 적으라고 했다. 그런데 질문을 받아보니 아이들이 가진 고민의 결은 제법 비슷했다. 아이들의 가장 큰 고민은 ‘공부’였고 ‘사교육’이었다. ‘정신 력 부족’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뒤를 이었고 ‘친구 관계’, ‘이성 교제’, ‘가족 관계’에 대한 고민도 있 었다. 특별히 누구에게만 해당하는 고민이 아니라 거의 모든 아이에게 해당하는 고민이었다. 책 속에 저자가 만든 질문은 하나도 없다. 중복된 내용이라 판단되는 질문만 삭제하였을 뿐 학생들 이 쓴 질문의 내용은 수정하지도 덧붙이지도 않았다. 질문을 받은 다음에 비슷한 질문끼리 묶어 분류 하고 하나하나에 저자가 생각하는 최적의 답을 적었다. 본문을 읽다 보면 아이들의 생생한 질문을 통 해 요즘 학생들이 어떤 고민을 하며 지내는지, 또래라면 공감대를 형성해 생각을 이어갈 수 있을 것 이고, 학부모나 선생님이라면 아이들의 마음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저자는 무엇보다 “이 책이 청소년 고민 해결의 디딤돌이 되면 좋겠다”고 말한다. 자기만 고민하는 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길 바라며, 이 책에서 제시한 해결책을 실마리 삼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갈 수 있길 바란다. 어떻게 공부 해야 하는지, 왜 사교육을 해서는 안 되는지, 자기주도학습이 왜 중요한지, 집중하는 방법에 무엇이 있는지, 왜 지금 진로를 정하지 않아도 괜찮은지, 왜 어른들은 이성 교제를 늦추라 하는지, 우정 쌓기 가 왜 중요한지, 부모님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과목별 공부 방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알게 되고 생 각해보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이 책이 청소년 고민 해결의 디딤돌이 되면 좋겠다. 자기만 고민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고민하고 있 다는 사실을 통해 위로받으면 좋겠다. 이 책에서 제시한 해결책을 실마리 삼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가면 좋겠다.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왜 사교육을 해서는 안 되는지, 자기주도학습이 왜 중요한지, 집중하는 방법에 무엇이 있는지, 왜 지금 진로를 정하지 않아도 괜찮은지, 왜 어른들은 이성 교제를 늦추라 하는 지, 우정 쌓기가 왜 중요한지, 부모님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과목별 공부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게 되는 출 발점이 되면 좋겠다.”
불의 비밀
아침이슬 / 헤닝 만켈 지음, 이미선 옮김 / 200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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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청소년 문학헤닝 만켈 지음, 이미선 옮김
기아와 질병, 학살에 노출된 아프리카 아이들 대부분이 고단한 삶을 산다. 모잠비크에서 살고 있는 스웨덴의 대표 작가 헤닝 만켈이, 모잠비크 내전 당시 양 다리를 잃은 한 실존 소녀를 모델로 아프리카의 암담한 실상과 고통, 그 안에서 피어오르는 희망의 불꽃을 노래했다. 독일 가톨릭 아동 및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이다. 폭도들에게 아버지를 살해당하고 지뢰를 밟는 바람에 언니와 두 다리를 잃는 등 잇달아 닥쳐오는 불행에 자신을 내어 주어야 했던 소피의 삶도 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 가냘픈 소녀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최악에서 최선을 찾아 나아간다.지은이의 말 1 악몽 2 괴물들 3 새로운 시작 4 하얀 원피스와 지뢰 5 두 소녀의 운명 6 춤출 수 없는 아이 7 네 잘못이 아니야 8 집으로 9 새 아빠 10 바느질을 배우다 11 뜻밖의 행운 12 불의 비밀 옮긴이의 말슬픈 대륙 아프리카에서 부르는 희망의 랩소디 모잠비크에서 살고 있는 스웨덴의 대표 작가 헤닝 만켈이, 모잠비크 내전 당시 양 다리를 잃은 한 실존 소녀를 모델로 아프리카의 암담한 실상과 고통, 그 안에서 피어오르는 희망의 불꽃을 노래한 작품. 우리가 알고 있다시피 기아와 질병, 학살에 노출된 아프리카 아이들 대부분이 고단한 삶을 살고 있다. 폭도들에게 아버지를 살해당하고 지뢰를 밟는 바람에 언니와 두 다리를 잃는 등 잇달아 닥쳐오는 불행에 자신을 내어 주어야 했던 소피의 삶도 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 가냘픈 소녀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최악에서 최선을 찾아 나아간다. 소피아가 절망을 겪고, 그것을 부정하고, 받아들이고, 다시 용기를 되찾고 일어서는 과정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말해 준다. 슬픈 대륙에서도 삶은 계속된다는 것, 아픈 현실에 굴복할 것이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것은 자신이라는 것, 희망은 결코 정복당하지 않는 성질의 것이라는 것, 절망의 끝에서 피어오르는 희망이야말로 진정 아름답다는 것……. ★ 독일 가톨릭 아동 및 청소년 문학상 이 책에 대하여 포르투갈의 오랜 식민 지배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내전으로 혼란스럽던 모잠비크, 소피아의 평화로운 마을도 세상의 흐름을 비껴가지 못한다. 폭도들이 몰려와 아버지와 마을 사람들을 도륙하고 마을을 불 질러 버린 것이다. 황급히 도망쳐 나온 소피아네 가족은 가까스로 새로운 곳에 보금자리를 잡고 이제는 모든 것이 다 잘되리라 희망한다. 하지만 행복한 나날도 잠시, 여느 때와 다름없이 언니 마리아와 오솔길을 달려가던 소피아는 땅속에 묻힌 지뢰를 밟고 만다. 결국 이 불운한 사건으로 소피아는 쌍둥이처럼 의지하던 언니를 떠나보내고 자신은 두 다리를 잃게 된다. 요양원과 병원을 오가며 재활 치료를 받고 의족을 얻게 된 소피아는 소원하던 가족의 곁, 집으로 돌아가지만 엄마의 새 남편 이사이아스는 그녀를 반기지 않는데……. 소피아는 과연 잃어버린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 괴물에게 쫓기는 소녀 작가는 서문에서 말한다. 전쟁으로 가장 고통 받는 것은 일반 시민이며 그 틈에 끼인 아이들의 삶은 더욱더 비참하다고, 이 이야기는 그 아이들 중 한 명의 이야기라고. 그렇다. 『불의 비밀』은 무엇보다 폭도와 지뢰 때문에 상실의 아픔을 겪은 소녀의 심리적 고통이 섬세하게 그려진 소설이다. 묘사는 생생하다. 느닷없이 닥친 폭도들 때문에 아버지와 마을 사람들이 죽어 넘어진 그날 밤의 공포, 살아남은 엄마마저 나무뿌리처럼 굳어 버릴까 봐 불안해하는 두려움, 언니 마리아에게 하얀 원피스를 만들어 주기 위해 조제 마리아 신부님의 하얀 이불보를 훔치고 나서, 그리고 언니의 죽음을 자기 탓으로 여기면서 느끼는 죄책감, 신부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하면 잃어버린 옛날 다리를 찾을 수 있을 거라 믿는 아이 특유의 천진함, 재활 후 돌아간 집에서 자기를 환영하지 않는 새 아빠 때문에 느껴야 했던 분노와 슬픔……. 절망의 상황에서 아이가 싸워야 하는 이 복잡한 감정들은 전쟁과 폭력이 지나간 자리에서 누군가가 겪었을 법한 이야기를 모두 담고 있다, 한 아이가 감당해 내기에는 너무도 크고 무거운. 소피아는 원하는 삶을 찾은 후에도 여전히, 알 수 없는 괴물들에게 쫓기는 악몽을 꾼다. 기억은 마치 피부에 남은 상처와도 같아서 절대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소피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버린 이 이야기는 절망 끝에서 행복을 찾아 가는 희망의 노래이기도 하지만, 희망 이면에 숨겨진 그림자, 즉 다시 또 누군가는 겪어선 안 될 아픔에 대한 경고 메시지이기도 하다. 과연 전쟁과 폭력이 우리에게, 우리의 아이들에게 남기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한다. ▶ 두 가지 불의 비밀 소피아는 힘들 때마다 활활 타오르는 불꽃을 들여다본다. 돌아가신 무아제나 할머니가 불꽃을 들여다보면 삶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 미리 알 수 있고, 불꽃에는 모든 기억과 모든 문제를 해결할 답이 숨어 있다고 말씀해 주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피아는 불꽃을 바라보며 지난날의 아픔과 기쁨을 하나하나 돌이켜 보고, 그 속에서 보고 싶은 사람들―할머니, 아빠, 언니 마리아―을 떠올리며 그들을 만나기도 한다. 그러면서 앞으로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얻는다. 하나. 절망을 극복할 힘은 네 안에 있어 소피아가 불을 바라보는 행위는 명상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불에 주술적인 의미를 부여하지만 사실상 불을 들여다본다는 것은, 불을 매개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 소피아가 불꽃을 응시하는 동안 그 속에 많은 것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곤 한다, 아름다웠던 지난날도, 현재의 아픔도, 사랑하는 사람들도……. 그러면서 소피아의 마음은 서서히 정화된다. 모든 것이 비워져야 다른 것이 들어갈 자리가 생기듯, 그렇게 정화된 소피아의 마음속엔 새 기쁨과 기대가 들어섰고, 이것이 이 아이가 앞으로의 삶을 살아 나갈 힘을 주었던 것이다. 모든 걸 이겨 낼 힘은 자신의 마음 안에 들어 있다는 것, 그러니 그것을 잘 살펴야 한다는 것이 할머니가 가르쳐준 불의 비밀이었다. 둘. 세상의 마지막 사람이 된다 해도 넌 혼자가 아니야! 소피아가 가장 두려워하는 건 세상에 남은 마지막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 아이가 갖고 있는 가장 밑바닥에 있는 감정은 바로 ‘외로움’이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살해당하고, 언니가 세상을 떠났듯 언제 갑자기 사랑하는 이들이 자신을 떠날지 모르는 상황을 겪으며 소피아는 버려질까 봐, 혼자가 될까 봐 두려워한다. 하지만 소피아는 자신의 바느질 가게로 이사 가기 전날 밤 불 속에서 죽은 가족들의 얼굴을 또렷이 보게 된다. 그리고 깨닫는다, 살아 있거나 죽었거나 그런 건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불꽃 속에, 소피아의 마음속에 가족들은 영원히 살아 있다. 언제든 그들의 얼굴과, 그들과 함께한 추억들을 떠올릴 수 있으니, 소피아는 언제든 그들에게 속해 있는 것이다. 그러니 혹여 모든 인류가 사라지고 소피아만 남게 된다 할지라도 소피아는 혼자가 아니다, 그녀의 기억 속에서 살고 있는 가족들이 있으므로. 인간이 근본적으로 갖고 있는 외로움과 쓸쓸함은 사람에 따라 평생 채울 수 없는 결핍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불의 비밀을 이해한다면 외로움은 덜어질 수 있다, 마음속에 보존된 그리운 사람들을 언제나 꺼내 볼 수 있으니까.소피아는 다리가 하나만 없어진 줄 알고 있었다. 나머지 다리도 없다는 것은 아직 모르고 있었다.닥터 라울은 소피아에게 그 사실을 알려 줘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혼자서 알게 되는 것보다는 그게 나았다.이런 말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는 더 이상 병원에서 소피아처럼 지뢰 때문에 온몸이 산산이 부서진 소녀를 보지 않게 되길 바랐다. 그리고 이젠 이 소녀가 살아남았으면 하고 바라기 시작했다. 아직도 염증이 생길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지만 그는 소녀가 모든 것을 극복하리라 믿었다. 소피아는 놀라운 힘을 갖고 있다. 이 아이가 얼마나 큰 고통을 견뎌 내야만 하는지 그로서는 결코 다 알지 못할 것이다. 소피아는 강했다.수백 킬로를 들어 올리는 남자가 강한 게 아냐. 지뢰를 밟고 난 뒤에도 살아남은 아이가 강한 거야. 닥터 라울은 이렇게 생각했다. 그는 간호사들을 통해서 소피아가 거의 비명을 지르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90쪽 '6 춤출 수 없는 아이' 중에서) 소피아는 잠결에 남자들이 서로 나지막하게 나누는 이야기를 들었다.“마리아는 구하지 못할 것 같아요. 부상이 너무 심해서 감염을 막을 수가 없어요.”목소리 하나가 말했다. “하지만 저 애는 강해요. 두 아이 다 강해요.”다른 목소리가 말했다.“기다려야만 해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지켜보는 게 다예요.”말소리가 그치고 발소리가 멀어져 갔다. 소피아는 깊은 어둠 속에서 자기가 들은 얘기가 무슨 소리인지 이해하려고 애썼다. 하지만 머물다 사라지곤 하는 고통이 소피아를 그 생각에서 떼어내 땅속 어둠의 바다로 내몰았다.마치 몸 안에서 불이 타는 것 같았다. 왜 이렇게 아프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소피아는 마리아와 함께 밭으로 가던 중이었다. 기억나는 건 그뿐이었다. 소피아는 마리아가 자기가 만들어 준 하얀 옷을 입고 있어서 화가 났었다. 밭에서 옷을 더럽힐지도 모르는데. 둘은 서로 밀치며 놀았다. 그들은 함께 웃었고 장난을 치며 뛰어다녔다. (80~81쪽 '5. 두 소녀의 운명' 중에서) 사실 앞으로 소피아가 절대 할 수 없는 일은 단 두 가지뿐이었다. 춤추는 것과 달리는 것.그 사실이 소피아를 슬프게 했다. 달리지 못하는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결코 다른 여인들과 둥그렇게 둘러서서 춤을 출 수 없다.그리고 또 한 가지. 거의 꿈도 꾸지 못하는 일이 또 한 가지 있었다. 내가 어른이 되면 나랑 결혼해 줄 남자가 있을까? 의족으로 걸어야 하는데도? 춤을 출 수 없어도 결혼하려 들까? 아이를 낳을 수 있긴 할까? 어쩌면 평생 아이를 업어 보지도 못하게 되는 건 아닐까?소피아는 이런 생각은 하고 싶지 않았다. 이런 생각을 하면 운명을 자극해서 점점 더 두려운 상황 속으로 빠져 들 것만 같았다. (146~147쪽 '9 새 아빠' 중에서)
무기가 되는 토론의 기술
자음과모음 / 이강휘 (지은이) / 202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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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인문,사회이강휘 (지은이)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16권. 동아리에서 펼쳐지는 토론 초보들의 성장기를 중심으로 토론에 접근하는 방법을 담아냈다. 게임 중독, 기본소득제, 여성할당제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들을 소재로 하여 토론의 준비 과정부터 불꽃 튀는 토론 이후까지의 이야기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풀어냈다. 더불어 각 장의 끝에서 핵심 내용을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보충수업’ 형식의 부록을 통해 토론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등장인물들이 자기의 눈과 언어로 세상을 읽고 스스로의 힘으로 답을 찾아가며 토론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토론하는 의미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또한, 일상에서 마주하는 가벼운 논제부터 사회적으로 대립하고 있는 논제까지 다룬 내용을 각종 토론 수업의 예시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어 처음 토론을 시작하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에게도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여는 글 프롤로그 1장. 회식 메뉴는 양념치킨 vs 프라이드치킨 공식 질문 / 처음 / 무승부 #자유 토론 #치킨집 사장 딸 구르미 #오늘의 회식 메뉴는 프라이드치킨이어야 한다 2장. 게임 중독은 질병이다 vs 질병이 아니다 프렙 / 게임 중독 #토론문 쓰기 #예비 프로게이머 박태하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해야 한다 3장. 기본소득제를 시행하자 vs 일자리 개선이 먼저다 꿈 / 기본소득 / 고전식 토론 #고전식 토론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는 남재우 #정부는 기본소득제를 시행해야 한다 4장. 그대로 괜찮다 vs 바꿔야 한다 멘토 / 토론 연극 / 축제 #토론 연극 #토론 연극이 처음인 성지유 #나는 이런 상황을 납득할 수 없다 5장. 여성할당제를 실시하자 vs 모두에게 공정하자 예선 / 응원 / 결승 / 반론 #세다(CEDA) 토론 #토론대회에 나간 동아리 ‘토론하리’ #신입 사원 채용 시 여성할당제를 시행해야 한다 에필로그말은 잘하는데 토론은 왜 어려울까? 토론으로 키우는 비판적 사고와 설득의 기술 자유토론에서 세다(CEDA)토론까지, 이야기로 쉽게 배우는 토론의 세계 어렵게만 느껴지는 토론, 왜 해야 할까? 토론은 상대방의 의견에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닌 서로의 입장을 주장하고 반론하면서 의견을 모으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나아가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할 수 있다. 그런데 청소년들은 토론을 어려워한다. 이런 청소년을 위해 현직 국어교사로 학교에서 토론 수업을 연구하는 저자가 쉽고 재미있게 토론의 세계로 초대한다. 『무기가 되는 토론의 기술』은 동아리에서 펼쳐지는 토론 초보들의 성장기를 중심으로 토론에 접근하는 방법을 담아냈다. 게임 중독, 기본소득제, 여성할당제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들을 소재로 하여 토론의 준비 과정부터 불꽃 튀는 토론 이후까지의 이야기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풀어냈다. 더불어 각 장의 끝에서 핵심 내용을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보충수업’ 형식의 부록을 통해 토론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등장인물들이 자기의 눈과 언어로 세상을 읽고 스스로의 힘으로 답을 찾아가며 토론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토론하는 의미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또한, 일상에서 마주하는 가벼운 논제부터 사회적으로 대립하고 있는 논제까지 다룬 내용을 각종 토론 수업의 예시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어 처음 토론을 시작하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에게도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 회식 메뉴는 양념치킨 vs 프라이드치킨 - 게임 중독은 질병이다 vs 질병이 아니다 - 기본소득제를 시행하자 vs 일자리 개선이 먼저다 - 여성할당제 실시하자 vs 모두에게 공정하자 그 의견에 반대합니다! 어쩌다 토론 동아리에 들어간 토론 초보들의 불꽃 튀는 설전 최근 교육은 기존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주도적인 ‘말하기와 듣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해 왔다. 그 덕에 학생들은 자신의 의견을 머뭇거리지 않고 잘 말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 의견에 대해 ‘왜 그렇게 생각했는가?’를 물으면 여전히 대답을 어려워한다. 이는 대부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연습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토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된다. 학교에 토론 수업이 도입되면서 학생들은 직접 토론에 참여할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일 년에 한두 번 하는 토론 수업만으로는 청소년들이 토론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배우는 데 한계가 있다. 학생들은 토론 방법을 잘 알지 못한 채 수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자료를 조사하고 발표하는 데 급급하다. 그렇다 보니 토론의 결과에만 매달려 정작 중요한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생긴다. 실제로 토론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지점은 토론을 준비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무기가 되는 토론의 기술』에서는 토론 준비 과정과 토론 방법 등을 스토리텔링으로 보여 줌으로써 청소년들이 생생하게 토론을 이해하고 소화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 자유 토론, 토론문 쓰기, 고전식 토론, 세다(CEDA) 토론, 토론 연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토론 형식과 절차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독자들은 등장인물들이 겪는 시행착오를 통해 토론을 간접 경험하고, 논리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여 설득하는 방법과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사회 현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세상을 바르게 이해하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신비 선생님의 얼굴에 희미한 미소가 떠올랐다. 토론이 시작되기 전의 긴장감을 즐기고 있는 듯했다.“시작하기 전에 조언 하나만 할게요. 토론의 목표는 상대방의 주장보다 자신의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다는 걸 증명하는 것이에요. 자신의 주장만 일방적으로 펼쳐 봐야 설득력을 얻기는 어려워요. 토론은 말하는 연습이기도 하지만 말을 듣는 훈련이기도 하답니다. 그러니까 토론을 시작하면 상대방의 주장을 메모하면서 들었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하면 더 잘 들을 수 있을지 궁리하면서 말이죠.” P : PointR : ReasonE : ExampleP : Point판서를 마친 선생님이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P는 주장입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을 먼저 밝히는 거죠. 다음 R은 이유입니다. 앞에서 나온 주장의 이유나 근거를 제시합니다. 그리고 E는 예시예요. 근거와 관련된 사례를 통해 주장을 뒷받침하고 설득력을 높이는 과정이에요. 그리고 마지막 P는 재주장입니다. 다시 한번 주장의 요점을 밝힘으로써 주장을 강조하는 겁니다.”태하는 안심했다. 영어로 되어 있어서 어려운 개념인 줄 알았는데 용어도 쉽고 간략해서 머리에 잘 들어왔기 때문이다. “최종변론은 토론의 마무리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니까 최종변론에서 새로운 쟁점을 가져오면 안 되겠죠? 주장의 핵심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형식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앞서 진행된 토론을 요약하는 것도 좋아요. 토론 내용을 압축할 수 있는 비유나 일화를 삽입하면 청중을 사로잡는 효과가 있을 거예요. 인용을 활용하는 것도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랍니다.”태하가 손을 들었다.“그러면 처음과 마지막 발언 기회를 모두 찬성 측에 주는 건데, 이러면 찬성 측이 너무 유리하지 않나요?”“날카로운 지적입니다!”신비 선생님은 마치 그 질문을 기다렸다는 듯 손가락을 쭉 뻗어 태하를 가리켰다. 태하는 좋은 질문을 한 자신이 자랑스러워 손바닥으로 가슴을 탕탕 치며 뿌듯해했다.
생기부 필독서 100
센시오 / 주경아, 정재화, 방희조, 이재환, 이현규 (지은이) / 2025.05.12
22,000원 ⟶ 19,800원(10% off)

센시오청소년 자기관리주경아, 정재화, 방희조, 이재환, 이현규 (지은이)
출간 직후 2년간 청소년 분야 베스트셀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책 『생기부 필독서 100』이 2028 대입 개편안을 전면 반영하여 개정판으로 출시되었다. 『생기부 필독서 100』은 인문사회, 과학, 수학 계열별로 총 100권을 선정, 책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고 그 책으로 후속 활동하는 방법과 생기부 사례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과학고, 자공고, 일반고 학생들을 성공적인 입시로 이끌었던 12~15년 차 현직 고등학교 교사들이다. 현재의 대입전형은 이전의 자기소개서, 자율동아리, 수상 경력 등이 대입 자료에서 모두 빠지면서 생기부가 곧 자기소개서이자 교사 추천서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각 과목 교사가 수업과 수행평가 등에서 관찰한 내용을 기록하는 ‘세특(세부능력 특기사항)’은 생기부의 핵심축으로 꼽힌다. 이 책의 저자들은 생기부의 세특에서 학생의 역량과 노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이 ‘독서를 통한 확장'이라고 입을 모은다. 왜냐하면 교과 수업에서 호기심을 품고 관련 책을 찾아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자기주도적 탐구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최상위 대학과 입학사정관이 원하는 생기부 형태이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독서가 여전히 생기부의 핵심 키워드라며 생기부 전체 영역에서 한층 깊이 있는 독서 후 활동으로 녹여내는 것이 공략 포인트라고 강조한다.서문 독서로 채우는 완벽한 생기부 시나리오 PART 1. 확 바뀐 입시 제도, 독서가 생기부의 질을 좌우한다 어떤 전형을 노리든 생기부와 독서를 놓으면 안 되는 이유 간소화된 전형, 입학사정관들은 어디에 주목하는가? PART 2. 대학이 진짜로 원하는 독서는 따로 있다 고등 3년의 모든 빈틈을 채워주는 만능 툴 아무 책이나 읽지 말자, 내 생기부에 꼭 필요한 책 고르는 법 PART 3. 인문사회 계열 책 읽기 BOOK1 《존엄하게 산다는 것》 존엄을 잃게 만드는 사회에서 어떻게 인간답게 살 것인가? BOOK2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우리 시대 문해력에 대한 논의 BOOK3 《언어의 줄다리기》 우리가 몰랐던 언어 속의 숨은 의미 파헤치기 BOOK4 《몰입의 즐거움》 한 번이라도 몰입해본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BOOK5 《인간관계론》 성공하는 인간관계를 맺으려면? BOOK6 《책은 도끼다》 얼어붙은 감수성을 깨뜨리는 우리의 ‘도끼’들 BOOK7 《인간 본성의 법칙》 인간의 내면을 해독하는 열쇠를 얻고 싶다면 BOOK8 《철학의 역사》 소크라테스부터 피터 싱어까지, 위대한 철학자 40인으로 살펴보는 철학의 역사 BOOK9 《강원국의 글쓰기》 내 글을 쓴다는 건 나답게 산다는 것 BOOK10 《나는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올바른 말하기’를 배우는 언어 감수성 수업 BOOK11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 읽은 것이 고스란히 배움이 되는, 생산적 책 읽기 BOOK12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우리 시와 현대 철학이 만났을 때 BOOK13 《문학의 숲을 거닐다》 문학의 숲에서 사랑을 만나고, 삶의 길을 찾는다 BOOK14 《서른세 번의 만남, 백석과 동주》 백석과 윤동주의 연결고리를 찾는 탐험 BOOK15 《페스트》 시대를 아우르는 한 권의 고전 BOOK16 《광장》 밀실과 광장 사이에 선 한 인간의 고뇌 BOOK17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우리 사회의 그림자를 폭로한 한국 문학 대표작 BOOK18 《작별인사》 ‘진정한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책 BOOK19 《땀 흘리는 소설》 ‘을’로서 살아가는 청춘들의 땀을 담은 이야기 BOOK20 《평균의 종말》 평균주의가 망친 교육. 아이들의 진정한 재능을 찾으려면? BOOK21 《교사와 학생 사이》 ‘사랑만으로는 안 된다.’ 교사에게 필요한 가르침의 기술을 논하는 책 BOOK22 《공부의 미래》 내가 지금 하는 공부가 10년 후에는 아무 쓸모 없어진다면? BOOK23 《팩트풀니스》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를 명확한 근거로 설명하는 책 BOOK24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습관 하나만 바뀌어도 인생이 바뀐다 BOOK25 《포노 사피엔스》 스마트폰을 손에 쥔 신인류가 세상을 바꾼다 BOOK26 《선량한 차별주의자》 차별에 대한 예민한 감각 깨우기 BOOK27 《공정하다는 착각》 ‘우리는 모두 공정한 기회를 누리고 있는가?’를 묻는 책 BOOK28 《거꾸로 읽는 세계사》 최고의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가장 격동적이었던 100년의 역사 BOOK29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동네 독립운동가 이야기》 우리가 오롯이 기억해야 할 35년 한국 독립사 BOOK30 《빈곤의 연대기》 ‘가난한 나라는 왜 계속 가난한가?’에 대한 진지한 고찰 BOOK31 《착한 소비는 없다》 미래의 지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 BOOK32 《문학 속의 지리 이야기》 국어와 지리의 콜라보, 교과 통합의 전형 BOOK33 《동물들의 위대한 법정》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이 인간에게 판결을 내릴 수 있다면? BOOK34 《심리학이 이토록 재미있을 줄이야》 백설공주는 왜 자꾸만 낯선 사람에게 문을 열어줄까? BOOK35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THE NEXT》 인류가 맞이한 4차 산업혁명.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실천해야 하는가? BOOK36 《지리의 힘》 삶의 모든 것이 시작되는 ‘땅’에 대해 공부한다 BOOK37 《도시의 승리》 사람은 왜 도시로 몰리는가, 도시는 사람을 어떻게 행복하게 만드는가? BOOK38 《공간의 미래》 건축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계와 공간’에 대한 이야기 BOOK39 《트렌드 코리아 2023》 새로운 1년을 미리 비춰주는 열 가지 키워드 BOOK40 《왜 법이 문제일까?》 우리 사회의 뼈대인 ‘법’ 바로 알기 BOOK41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 소년 범죄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할까? BOOK42 《헌법의 자리》 대통령 탄핵부터 간통죄까지, 우리 헌법이 걸어온 길과 가야 할 길 BOOK43 《생각에 관한 생각》 인간의 행동을 지배하는 ‘생각’에 대하여 BOOK44 《죽은 경제 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세계를 움직인 경제학자들의 지혜를 만난다 BOOK45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우리가 몰랐던 자본주의의 이면 BOOK46 《무엇이 행동하게 하는가》 독창적인 현장실험으로 살아 있는 경제학을 탐구한다 BOOK47 《아트인문학》 미술의 패러다임을 바꾼 열 번의 순간을 들여다보다 독서로 챙기는 생기부 사례 PART 4. 과학 계열 책 읽기 BOOK48 《인류세 쫌 아는 10대》 우리가 지구의 마지막 세대가 되지 않으려면 BOOK49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변화 데이터북》 데이터를 통해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기후 변화 BOOK50 《천 개의 뇌》 뇌 과학과 인공지능에 대한 새로운 통찰 BOOK51 《협력의 유전자》 인류가 진화하고 발전하는 원동력 ‘협력’의 비밀 BOOK52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유쾌한 화학자의 하루 일과로 들여다보는 화학의 매력 BOOK53 《걱정 많은 어른들을 위한 화학 이야기》 제대로 알고 안전하게 쓰는 화학제품 이야기 BOOK54 《비커 군과 실험실 친구들》 실험실의 신나는 주인공, 실험기구들을 따라 배우는 과학 BOOK55 《화학에서 인생을 배우다》 정확하고 공정한 ’화학‘ 같은 인생을 살 수 있다면 BOOK56 《인류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 우리에게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약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BOOK57 《세상을 바꿀 미래 의학 설명서》 의학과 공학의 융합으로 달라지는 세상 BOOK58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 SF 작가들이 오늘 발명한 것들은 내일 현실이 된다 BOOK59 《이상한 미래 연구소》 우주 여행에서부터 뇌과학까지, 미래를 내다보는 엉뚱하고 유쾌한 상상 BOOK60 《곽재식의 세균 박람회》 작디작은 세균 속에서 크고 먼 미래를 내다본다 BOOK61 《과학자의 미술관》 과학의 프리즘으로 보는 예술 BOOK62 《미드 보다 과학에 빠지다》 미드를 통해 배우는 흥미로운 과학 상식 BOOK63 《광물, 그 호기심의 문을 열다》 광물 콜렉터가 소개하는 아름다운 광물 이야기 BOOK64 《우주 패권의 시대, 4차원의 우주이야기》 세계 강국들이 앞다퉈 우주 개발에 집중하는 이유는? BOOK65 《오늘의 천체관측》 천체 관측을 꿈꾸는 초보자를 위한 친절한 입문서 BOOK66 《우주의 끝을 찾아서》 우주의 비밀에 다가선 과학자들의 이야기로 우주론과 친숙해진다 BOOK67 《수학 없는 물리》 수식 없이도 제대로 이해하는 물리 BOOK68 《데이터 과학자의 일》 데이터 과학자는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할까? BOOK69 《도시를 움직이는 모든 것들의 과학》 과학은 어떻게 거대한 도시를 움직이는가? BOOK70 《SEASON 과학서평매거진》 좋은 과학책을 소개하는 과학 서평 잡지 독서로 챙기는 생기부 사례 PART 5. 수학 계열 책 읽기 BOOK71 《수학을 낳은 위대한 질문들》 수학의 다채로운 역사를 보여주는 20가지 질문들 BOOK72 《수학의 밀레니엄 문제들 7》 1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건 일곱 개의 수학 난제 BOOK73 《위대한 수학자의 수학의 즐거움 피타고라스부터 노이만까지, 위대한 수학자들의 삶과 업적 BOOK74 《발칙한 수학책》 이야기와 그림으로 논리적 감수성을 자극한다 BOOK75 《수학은 실험이다》 다양한 실험으로 배우는 살아 있는 수학 BOOK76 《더 이상한 수학책》 미적분학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 BOOK77 《인생에도 수학처럼 답이 있다면》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석하고 해결하는 수학 모델링 BOOK78 《고교수학의 아름다운 이야기 간결한 증명과 신기한 공식을 얻을 수 있는 보물지도 같은 책 BOOK79 《야밤의 공대생 만화》 지식과 개그를 절묘하게 엮은 수학 만화 BOOK80 《수학님은 어디에나 계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를 도와주는 ‘수학님’을 만난다 BOOK81 《모든 것의 수다》 한국을 대표하는 수학자 열 명에게 듣는 ‘수학의 쓸모’ BOOK82 《일하는 수학》 25가지 직업으로 만나보는 수학의 세계 BOOK83 《수학대백과사전》 두루 써먹을 수 있는 기초 교양 수학 BOOK84 《물리가 쉬워지는 미적분》 미적분과 물리의 연결고리로 두 과목을 동시에 잡는다 BOOK85 《한국사에서 수학을 보다》 문과생에게는 수학의 매력을, 이과생에게는 인문학적 교양을 BOOK86 《미술관에 간 수학자》 아름다운 명화로 수학을 감상한다 BOOK87 《프로그래머, 수학으로 생각하라》 실력 있는 프로그래머에게 필요한 수학적 사고력 BOOK88 《다시, 수학이 필요한 순간》 수학의 거장과 함께하는 교양 수학 세미나 BOOK89 《미적분으로 바라본 하루》 일상에서 최적의 길을 찾아주는 미적분 BOOK90 《오일러가 사랑한 수 e》 위대한 수 e와 한걸음 가까워진다 BOOK91 《X의 즐거움》 수학을 안다는 것이 이토록 즐거울 줄이야 BOOK92 《수학의 쓸모》 인공지능 시대, 우리에게는 여전히 수학이 필요하다 BOOK93 《이 문제 풀 수 있겠어?》 125개의 퍼즐과 함께하는 ‘즐거운 고통’의 시간 BOOK94 《수학책을 탈출한 미적분》 공포의 미적분이 만만해지는 책 BOOK95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350년간 전 세계 수학자들을 사로잡았던 하나의 문제 BOOK96 《처음 시작하는 만화 통계학》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개념 통계학 BOOK97 《벌거벗은 통계학》 확률과 통계의 두 가지 얼굴을 읽는다 BOOK98 《새빨간 거짓말, 통계》 통계가 어떻게 사람을 속일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 BOOK99 《수학은 어떻게 문명을 만들었는가》 인간의 위대한 업적, 수학에 관한 역사 교양서 BOOK100 《수학이 좋아지는 수학》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내는 수학 이야기 독서로 챙기는 생기부 사례‘새롭게 바뀐 2028 대입 개편안 반영’ 독서로 채워나가는 완벽한 생기부 시나리오! 이를 위해 과목별 베테랑 현직 교사들이 뭉쳤다 청소년 분야 100주 연속 베스트셀러 생기부와 독서를 접목한 최초의 필독서 세특 대비를 위해 학부모가 먼저 찾는 책 출간 직후 2년간 청소년 분야 베스트셀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책 『생기부 필독서 100』이 2028 대입 개편안을 전면 반영하여 개정판으로 출시되었다. 이 책이 대입 가이드 서적 가운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생기부 세특을 무엇으로, 어떻게 채워야 좋을지 막막해하던 수많은 수험생들에게 가장 현실적이고도 강력한 ‘독서’라는 방법을 세밀하게 제시했기 때문이다. 특히 현장의 베테랑 교사들이 실시간으로 건네는 직접적인 조언들이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미리 봤다면 sky 갈 수 있었을 텐데…” _1****e “입시에 진심인 선생님들이 현장에서 느낀 조언이 그득 담겼다.” _k******3 “고등학교 입학 전에 읽게 되어 너무 다행인 책.” _wh****** 독자들의 진심 어린 서평은, 특목자사고뿐 아니라 생기부가 상대적으로 약할 수밖에 없다고 지레 포기하던 일반고 학생들이 그동안 느꼈던 갈증을 여실히 보여준다. 실제로 학군지 학교가 아니더라도, 내신이 목표보다 다소 낮더라도, 생기부 세특에서 나만의 성장 스토리와 학업 역량을 충분히 보여준다면 대학 라인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특히 2028 대입부터는 내신과 수능의 변별력이 한층 약화되므로, 그 빈틈을 채워줄 생기부의 영향력은 한층 커지게 되었다. 연달아 급변하는 입시 제도 속에서도 분명한 한 가지는, 생기부는 여전히 대입에서 매우 중요한 상수가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생기부 필독서 100』은 인문사회, 과학, 수학 계열별로 총 100권을 선정, 책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고 그 책으로 후속 활동하는 방법과 생기부 사례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과학고, 자공고, 일반고 학생들을 성공적인 입시로 이끌었던 12~15년 차 현직 고등학교 교사들이다. 현재의 대입전형은 이전의 자기소개서, 자율동아리, 수상 경력 등이 대입 자료에서 모두 빠지면서 생기부가 곧 자기소개서이자 교사 추천서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각 과목 교사가 수업과 수행평가 등에서 관찰한 내용을 기록하는 ‘세특(세부능력 특기사항)’은 생기부의 핵심축으로 꼽힌다. 이 책의 저자들은 생기부의 세특에서 학생의 역량과 노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이 ‘독서를 통한 확장'이라고 입을 모은다. 왜냐하면 교과 수업에서 호기심을 품고 관련 책을 찾아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자기주도적 탐구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최상위 대학과 입학사정관이 원하는 생기부 형태이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독서가 여전히 생기부의 핵심 키워드라며 생기부 전체 영역에서 한층 깊이 있는 독서 후 활동으로 녹여내는 것이 공략 포인트라고 강조한다. 필독서 100권은 서울대 필독서, 베스트셀러, 교과 교사들이 추천한 책, 교실에서 학생들이 많이 읽고 반응이 좋았던 책 중에서 엄선했다. 그리고 독서 후 창의성과 역량을 보여줄 구체적인 후속 심화 활동을 책마다 일일이 제시했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진행했던, 주제발표활동과 과제연구, 관련 학과 진로탐색 활동의 사례도 같이 소개했다. 당장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선택조차 어려운 학생부터, 상당한 독서량을 갖추었으나 심화 독후 활동으로 연결하는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학생까지, 이 책에서 현실적인 가이드라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확 바뀐 입시 제도, 독서가 생기부의 질을 좌우한다 새롭게 발표된 2028 대입 개편안에 따라, 대입의 핵심인 내신과 수능 모두 영향력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변화가 이루어졌다. 특히 내신은 5등급제로 간소화되어 내신 등급의 변별력이 크게 줄어들었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그 영향력을 어디에서 새롭게 채워야 할까? 또한 공교육의 테두리 안에서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어떤 부분을 강화해야 할까? 그 해답은 바로 생기부에 있다. 자연스럽게 생기부 자체가 교사 추천서이자 자기소개서의 역할까지 하게 된 지금, 생기부의 핵심인 ‘과세특’은 입시의 가장 중요한 영역으로 떠올랐다. 각 과목 선생님들이 학생 하나하나에 대해서 수업과 수행평가 등에서 관찰한 내용을 500자 분량으로 작성하는데, 그 기록이 3년간 완벽하게 쌓인다면 절대적인 양과 영향력을 발휘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세특을 통해서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입학사정관에게 자신을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을까? 대학은 세특의 어느 부분에 주목하는가? 그것이 결국 ‘좋은 세특’, ‘좋은 생기부’를 가르는, 즉 입시의 성패를 좌우하는 열쇠가 된다. 학교 현장에서 수많은 학생들을 성공적인 입시로 이끌었던 이 책의 저자들은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한 창의성의 발현’만큼 생기부에서 매력적인 요소는 없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2020년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입학사정관들은 세특 평가 시 지원자를 변별하는 가장 유용한 요소로 ‘수업 내용과 연계된 탐구 활동에 대한 기술’을 꼽았다. 다시 말해, 수업과 연계된 구체적인 탐구활동을 학생 스스로 탐색하고 실천해나갈 때 입학사정관들이 가장 높게 평가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본인의 관심과 흥미를 바탕으로 어떻게 질문을 구성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이 책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과 자료가 바로 ‘독서’라고 말한다. 교과 과정에서 학습한 내용을 한층 깊이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분야의 서적을 능동적으로 찾아 읽고 그 내용을 토대 삼아 발전하는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면, 주도적인 학습 능력과 진로에 관한 창의적인 노력을 모두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학생이든 쉽게 접할 수 있으며, 다양한 활동과 연계가 가능한 독서. 이 책은 ‘독서를 통한 확장’으로 학생들이 저마다의 완벽한 생기부 시나리오를 3년간 차곡차곡 쌓아나갈 수 있도록 컨설팅한다. 나만의 이야기와 아이디어를 담아낼 100권의 필독서 이 책에 실린 인문사회, 과학, 수학 과목별 100권의 필독서는 서울대 필독서, 시중 베스트셀러, 교실에서 학생들이 많이 읽고 반응이 좋았던 책, 그리고 교과 교사들이 추천하는 책들을 토대로 엄선했다. 청소년 권장도서나 대입 필독서로 너무 많이 알려진 책들은 최대한 배제하는 대신 학생들에게 생각거리를 던지는 책, 창의성과 역량을 보여줄 심화활동과 연계가 용이한 책들을 신중히 선택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주어진 책을 단순히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저마다의 환경에 맞추어 책을 적절히 활용하는 방향과 원칙을 체득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과목별 저자들이 100권의 필독서에 대해 핵심 내용과 메시지를 간략히 소개한 후에는, 이 책을 어떤 후속 활동으로 확장할 수 있을지 일일이 소개하며 세특은 물론이고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 활용할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교실 현장에서 실제로 이루어졌던 주제발표 활동과 과제연구, 관련 학과 진로탐색 활동 등의 사례를 소개하여 학생들이 실질적인 아이디어와 동기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수행평가 때 인터넷 검색으로 짜깁기식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에 그쳐서는 결코 좋은 평가로 이어질 수 없다. 현직 교사 저자들의 조언에 따라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과 관심사에 맞는 책을 선택하고, 책 안에서 영감을 주는 한 부분을 끌어내어 나만의 이야기와 아이디어를 녹여내고, 교실 밖으로 연계하여 더 많은 지식을 스스로 탐색해나가는 방법과 과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이 진짜로 원하는 독서는 따로 있다 이 책은 학생들이 독서의 방향을 잘못 설정하여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안내한다. 학생들이 흔히 착각하는 것은 ‘무조건 진로와 관련된 책을 읽고 생기부에 기록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억지로 전공역량을 드러내고자 무리한 시도를 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분야의 시도를 통해 계열을 넘나드는 통합적 사고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주제탐구 발표나 과제연구 같은 후속활동도 마찬가지다. 그저 생기부에 기록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과 과정을 넘어서는 난이도 높은 실험이나 활동을 하고 그럴듯한 결과를 창출해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활동을 하게 된 동기와 탐구 과정,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학생들이 탄탄한 독서와 후속 활동으로 자신만의 매력과 역량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도록 섬세하게 안내한다. 이 책을 집필하는 순간에도 생기부 작성에 골몰하는 베테랑 교사들의 독서 컨설팅을 통해, 책을 읽는 모든 학생들의 3년간의 구슬 같은 노력이 하나의 탄탄한 실로 꿰어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결국 대입에 반영되는 것은 과세특 과목별 500자, 개세특 500자,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500자, 자율활동 500자, (정규)동아리 활동 500자, 진로활동 700자뿐입니다. 교사 추천서와 자기소개서까지 폐지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생기부 자체가 교사 추천서이며 자기소개서의 역할까지 하게 된 셈입니다. 학생들이 진로나 개성을 드러내는 데 생기부는 더욱 절대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생기부에서 대입에 반영되는 항목들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더욱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세특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모습을 교사가 관찰하여 ‘동기-과정-결과-심화’가 드러나게 작성하게 되는데, 이때 학생들의 개성이 개별적으로 드러나는 활동들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만들어나갈 것인지가 생기부의 핵심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과세특을 기록하기 위해 교사들은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거나 보고서 발표 등의 다양한 교육적 활동을 하게 되는데 이때 학생들 스스로 고른 책들을 활용하여 자신의 진로나 개성, 관심 분야 등이 생기부에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수행평가 영역에서 ‘독서 수행평가’, ‘주제탐구 수행평가’ 등의 방법으로 책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구상하여 이를 내신성적에 반영할 뿐 아니라 과세특에도 기록하도록 합니다.
미니멀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이유
나무를심는사람들 / 김상규, 나승위, 이승환, 진민영, 최훈 (지은이) /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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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심는사람들청소년 인문,사회김상규, 나승위, 이승환, 진민영, 최훈 (지은이)
디자인, 건축, 철학, 생활, 해외 사례를 통해 본 미니멀리즘 책이다. 교수, 건축가, 작가, 해외 레스토랑 대표 등 5명의 전문가가 직접 체험하고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미니멀이 어떤 것인지, 왜 미니멀이 이 시대에 필요한지를 알려 준다. 독자들은 불필요한 소비를 자제하고 적게 소유하는 삶을 지향하는 것이 자신들의 내면을 단단하고 건강하게 채워 나가는 것임을 알게 된다. 또 기후 위기 시대, 지구를 구하고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일이 미니멀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가볍고 행복한 미니멀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해서 복잡한 주변 환경, 소비 중독, 갖가지 탐욕에서 벗어나 단순한 삶을 시작해 볼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한다.추천사 미니멀리즘의 원형이 된 할머니의 방_요조(뮤지션, 작가) 복잡한 세계의 간결한 디자인: 미니멀 디자인 김상규(서울과학기술대학교 디자인학과 교수) 좋은 형태란 무엇일까? 장식 없이도 아름다울 수 있다고? 스타일로서 미니멀리즘 보이지 않는 디자인도 미니멀할 수 있나요? 세계 공통의 디자인 또는 지역적 디자인 ★ 좋은 디자인, 단순한 디자인 스웨덴의 미니멀 라이프: 미니멀 해외 사례 나승위(작가, 말뫼의 레스토랑 대표) 라곰, 스웨덴식 ‘조화와 균형’의 실천 철학 라곰과 미니멀리즘 나의 미니멀리스트 친구들 미니멀리즘, 자본주의의 공격을 받다 ★ 스웨덴의 환경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덜 쓰고 덜 배출하는 건축: 미니멀 건축 이승환(아이디알 건축사사무소 소장) 건축의 ‘미니멀’은 ‘모더니즘’부터 아돌프 로스, 장식을 싫어한 건축가 모더니즘을 상징하는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 미니멀리즘의 시조, 미스 반 데어 로에 미학에서 환경으로, 덜 쓰고 덜 배출하는 건축 하이테크로 친환경 건축을 추구하는 건축가, 노먼 포스터 로테크로 친환경 건축을 추구하는 건축가, 반 시게루 ★ 우리나라의 가 볼 만한 미니멀 건축 최고의 정리는 비움: 미니멀 생활 진민영(에세이스트, 교육 콘텐츠 창작자) 마이너스의 시각 단조로움을 유지하는 이유 진정한 의미의 만족 최고의 정리는 비움 몰입할 수 있는 힘 ★ 나만의 스타일을 드러낼 수 있는 옷장을 가지는 법 왜 미니멀 라이프를 사는가?: 미니멀리즘의 철학 최훈(강원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가난하게 산 성현들 필요한 것 이상을 소유하지 않는다 왜 미니멀 라이프를 사는가? 에피쿠로스처럼 살기 오컴의 면도날로 자르기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딱 필요한 만큼만 벌기 자연과 벗 삼아 살기 미니멀리스트가 살 수 있는 사회미니멀 디자인과 건축, 라이프를 통해 누리는 삶의 기쁨 『미니멀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이유』는 디자인, 건축, 철학, 생활, 해외 사례를 통해 본 미니멀리즘 책이다. 교수, 건축가, 작가, 해외 레스토랑 대표 등 5명의 전문가가 직접 체험하고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미니멀이 어떤 것인지, 왜 미니멀이 이 시대에 필요한지를 알려 준다. 독자들은 불필요한 소비를 자제하고 적게 소유하는 삶을 지향하는 것이 자신들의 내면을 단단하고 건강하게 채워 나가는 것임을 알게 된다. 또 기후 위기 시대, 지구를 구하고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일이 미니멀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가볍고 행복한 미니멀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해서 복잡한 주변 환경, 소비 중독, 갖가지 탐욕에서 벗어나 단순한 삶을 시작해 볼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한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모처럼 할머니의 방을 벗어나 미니멀리즘의 세계를 두루두루 여행한 기분입니다. 디자인을 통해 미니멀리즘이 보여 줄 수 있는 아름다움에 대해 배우고(『복잡한 세계의 간결한 디자인』 -김상규 교수), 스웨덴 특유의 정서인 『라곰』을 통해 자본주의에 저항하는 삶에 대해 사유해 보았습니다(『스웨덴의 미니멀 라이프』-나승위 작가). 뿐만 아니라 모더니즘에서 출발한 미니멀리즘 건축의 다양한 사례들을 살펴보고(『덜 쓰고 덜 배출하는 건축』-이승환 건축가), 미니멀리즘을 자기 삶으로 가져와 어떻게 실천하며 살 수 있는지 엿보기도 했어요(『최고의 정리는 비움』-진민영 작가).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 이상을 소유하지 않고 살았던 여러 성현들과 작가들을 통해 나만의 미니멀리즘적 태도를 구축해야겠다는 다짐을 더 굳게 가졌습니다(『왜 미니멀 라이프를 사는가?』-최훈 교수). -요조(뮤지션, 작가) ▶인문학적 관점이 강화된 미니멀 어느 때부터인가 『미니멀』 하면 모든 식기들이 감춰진 말끔한 키친이 생각나고, 흰 벽지에 흰 소파가 놓인 물건 없는 거실이 생각난다. 미니멀이 인테리어에서 각광받고, 정리정돈법으로만 여겨지는 요즘 세태가 안타깝다. 이 책에서는 디자인, 건축에서 미니멀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셰이커 장인들의 가구, 독일 브라운사의 제품들을 통해 미니멀 디자인의 원류를 접할 수 있고, 장식을 배제한 모더니즘 건축을 통해 미니멀 건축이 어떻게 시작되고 발전되었는지 알 수 있다. 이 시대 미니멀은 환경친화적인 디자인이나 건축과 맞닿을 수밖에 없고, 전문가들은 그 부분에 대한 고민을 담아 낸 결과물들을 구현하고 있다. ▶ 5명의 전문가가 만들어 낸 통합적 미니멀 이 책은 미니멀 디자인, 해외 사례, 건축, 생활, 철학으로 이루어져 있다. 의자, 소반, 시계 등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을 감상하다가, ??너무 많지도 않고 너무 적지도 않은 딱 적당한 만큼??을 추구하는 라곰 정신으로 무장한 스웨덴 사람들이 중고 장터를 이용하고, 죽음에 대비하는 모습을 살펴본다. 모더니즘을 상징하는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와 "적은 것이 더 아름답다"는 말로 유명한 미스 반 데어 로에의 건축물을 보다가, 오랫동안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는 작가의 구체적인 경험을 듣는다. 마지막으로 고대 철학자 에피쿠로스부터 법정 스님, 소로에 이르기까지 검소한 삶을 추구했던 철학자, 작가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다양한 구성, 생생한 경험, 흥미로운 사진으로 재미를 더해 주는 책이다. ▶기후 위기 시대, 미니멀은 꼭 필요한 생활 습관 싼값에 쉽게 사고, 쉽게 버려진 옷들은 저개발국으로 흘러들어가 환경을 오염시키고 그곳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한다. 지구 한쪽에서는 굶주리고 있는데 선진국에서는 식량을 폐기하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는다. 한 집에 두세 대씩 있는 자가용은 많은 이산화 탄소를 발생시키고, 편리함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과도한 냉난방으로 화석 연료를 소비한다. 기후 위기와 불평등이 극심해지고 있는 요즘, 도대체 개인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 책에서는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물건에 욕심을 부리지 않는 미니멀한 생활 습관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를 알려 준다. ▶ 비운 만큼 몰입하는 단순함의 법칙 스마트폰을 들고 짧은 동영상을 몇 편 본다. 정보 제공을 가장한 유료 광고 채널, 연예인이 들고 걸친 다양한 상품들, 금세라도 나를 행복하게 해 줄 것 같은 소비를 조장하는 광고들이 우리를 현혹하고, 그것을 갖지 않으면 불행한 느낌마저 준다. 중독성이 강한 영상은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두세 번은 반복해서 본다. 한두 시간은 훌쩍 지나간다. 이런 몰입이 공부할 때나 일할 때 발휘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린 몰입하는 방법을 모르는 게 아니라 몰입하는 대상을 잘못 선택한 것이다. 미니멀 라이프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쾌락에서 벗어나 나의 일상을 잘 돌보면 훨씬 풍요로운 삶이 펼쳐진다는 것을 알려 준다. 적게 소비하고, 적게 가지는 생활방식만이 아니라 그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목표를 세워 자신감 있게 살아갈 수 있게 한다. 비워 낸 자리에 자신의 꿈을 넣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여유로운 삶, 끌려다니며 사는 대신 더 가뿐하고 자유로운 삶이 기다린다.은행도 무인으로 현금 인출기를 갖춘 곳이 많아졌는데 최근에는 큰 글씨로 메뉴가 간단하게 정리된 인출기가 설치된 곳이 생겨서 화제가 되었어요. ‘예금 인출’, ‘송금’ 같은 용어도 ‘돈 찾기’, ‘돈 보내기’라는 용어로 쉽게 풀어써서 더 이해하기 쉽게 했고요. 이것도 어찌 생각하면 디지털 미니멀리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복잡한 세계의 간결한 디자인 스웨덴 사람들은 최고가 최고가 아니고, “라곰이 최고다.”라고 생각한대요.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성과를 내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겐 이상하게 들리겠지요? 특히 일터에서는 아무도 과하게 일하는 것을 바라지 않아요. 그 이유는 간단해요. 동료가 과하게 일하면 나도 덩달아 그렇게 일해야 하니까요. 한발 더 나아가, 스웨덴 사람들은 필요 이상의 것을 소유하거나 소비하는 걸 범죄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스웨덴의 미니멀 라이프 반은 임시 보호소 외에도 종이 튜브를 구조 부재로 사용하는 여러 건축물을 지었습니다. 타카토리 가톨릭교회는 지진으로 무너진 지역 사회의 구심점을 회복하기 위해 종이 튜브와 천으로 지은 임시 교회입니다. 나중에 해체될 건축물이지만 반은 세심한 설계를 통해 견고하고 아름다운 교회를 만들어 냈고, 갈 곳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큰 위로를 주었다고 합니다. 이 교회는 2005년 해체가 되어 역시 지진 피해를 입은 대만으로 보내져 다시 사용되었습니다.—덜 쓰고 덜 배출하는 건축
역사를 질문하는 역사 2 : 근현대 한국사
휴머니스트 / 최광영 (지은이) / 20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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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청소년 역사,인물최광영 (지은이)
수동형 역사 학습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 지 오래지만 여전히 역사는 암기과목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역사 시간이 암기를 위한 시간처럼 느껴진다면 충분한 학습 동기를 형성하거나 공부에 흥미를 붙이기 어려울 것이다. 게다가 아무리 효율적인 암기법을 적용해도, 현재 나의 경험과 긴밀한 연결고리가 없는 지식은 금세 휘발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조금 더 즐겁게, 역사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드는 공부는 어떻게 가능할까? 역사에 접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설정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역사를 질문하는 역사> 시리즈는 중학교 역사 교사가 집필한 책으로, 기존의 역사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도록 이끄는 질문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익숙하게 받아들여 온 역사 용어를 새로운 질문을 통해 성찰하고, 과거의 일과 오늘날 우리 사회의 연결점을 발견할 때 역사는 ‘나와 무관한 과거가 아닌 살아 있는 현재’가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생생한 토론으로 진행되는 역사 수업에서 엄선된 질문들로 한국사를 훑어보는 역사 교양서다. 교과서에서 본 적 없던 흥미롭고 신선한 질문들은 역사가 완결된 서사가 아니라 언제나 새롭게 해석되고 구성된다는 점을 일깨우고, 과거를 화석화하지 않고 생명력을 불어넣는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1권 전근대, 2권 근현대로 구성된 시대별 대표 질문을 통해 통사의 흐름을 이해하고, 권력·정의·능력주의 등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키워드를 따라 내 힘으로 역사를 해석하는 즐거움을 느껴 보자.머리말 ‘질문’과 ‘의심’이 나만의 관점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1. 제국주의는 종식되었나요? 2. 민중과 엘리트는 대립하는 관계인가요? 3. 의병은 정의로운 병사인가요? 4. 근대식 학교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었나요? 5. 유관순이 3‧1운동을 대표하나요? 6. 독립전쟁은 자랑스러운 역사가 될 수 있을까요? 7. 일제강점기는 일본인이 조선인을 지배한 시기인가요? 8. 1945년 8월 15일, 한반도 사람들은 해방되었나요? 9. 한국전쟁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10.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었나요? 11. ‘잘살아 보세’는 누구를 위한 것이었을까요? 12. 신속과 효율의 나라가 희생시킨 것은 무엇일까요? 13. 1987년 6월, 대한민국의 민주화는 완성되었나요? 참고 자료 이미지 출처1. 토론이 살아 숨 쉬는 역사 수업의 현장으로! - “신선하고 충격적. 심지어 너무 재밌어요!” “생각하는 힘을 길러 준 역사 수업!” “역사를 배우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친구의 의견을 들으며 관점을 넓힐 수 있었다” 수동형 역사 학습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 지 오래지만 여전히 역사는 암기과목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역사 시간이 암기를 위한 시간처럼 느껴진다면 충분한 학습 동기를 형성하거나 공부에 흥미를 붙이기 어려울 것이다. 게다가 아무리 효율적인 암기법을 적용해도, 현재 나의 경험과 긴밀한 연결고리가 없는 지식은 금세 휘발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조금 더 즐겁게, 역사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드는 공부는 어떻게 가능할까? 역사에 접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설정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역사를 질문하는 역사》 시리즈는 중학교 역사 교사가 집필한 책으로, 기존의 역사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도록 이끄는 질문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익숙하게 받아들여 온 역사 용어를 새로운 질문을 통해 성찰하고, 과거의 일과 오늘날 우리 사회의 연결점을 발견할 때 역사는 ‘나와 무관한 과거가 아닌 살아 있는 현재’가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생생한 토론으로 진행되는 역사 수업에서 엄선된 질문들로 한국사를 훑어보는 역사 교양서다. 교과서에서 본 적 없던 흥미롭고 신선한 질문들은 역사가 완결된 서사가 아니라 언제나 새롭게 해석되고 구성된다는 점을 일깨우고, 과거를 화석화하지 않고 생명력을 불어넣는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1권 전근대, 2권 근현대로 구성된 시대별 대표 질문을 통해 통사의 흐름을 이해하고, 권력・정의・능력주의 등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키워드를 따라 내 힘으로 역사를 해석하는 즐거움을 느껴 보자. 2. 이런 역사 질문, 처음이야! - 역사는 언제나 진보해 왔을까? 똑같은 사건을 부르는 이름이 나라마다 다 다르다고? 역사를 이끌어 가는 건 소수의 엘리트일까? 근대화와 세계화는 우리를 더 자유롭게 만들었을까? 《역사를 질문하는 역사》 시리즈는 전근대사(1권) 14개, 근현대사(2권) 13개의 질문을 따라 한국사 통사를 살펴본다. 각 권의 질문은 현직 역사 교사인 두 명의 저자가 수년간 수업 현장에서 때로는 흥미진진하게, 때로는 치열하게 이어 온 토론 수업의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질문들은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해 온 역사 상식과 교과서의 서술을 비틀어 보며 의심하도록 이끈다. 질문은 ‘역사는 계속해서 진보한다는 믿음에 의문을 던지기도’ 하고, ‘특정한 역사적 사건이 관점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보이는지 탐구하며’, ‘같은 시대에서도 역사의 조명을 누구에게 비추면 좋을지 고민하게’ 한다. 예컨대 저자는 ‘농경과 목축으로 인간의 삶은 더 나아졌을까요?’(1권 1장)라는 질문을 통해 거칠게 압축된 신석기 혁명에 대한 역사 서술을 재검토하도록 안내한다. 농업과 목축에 대한 낙관적 묘사가 다양한 삶의 양태와 변화의 궤적을 누락하고 있지 않은지 연구 자료와 사례를 통해 차근차근 살펴보면서, 독자가 이러한 역사 서술이 전제하는 선형적인 역사관을 비판적으로 사유할 수 있도록 초대한다. ‘의병은 정의로운 병사인가요?’(2권 3장)에서는 민족적 자긍심을 상징하는 의병의 보이지 않는 면면을 톺아 본다. 신분제도가 폐지되었음에도 양반‧남성 중심의 유교적 가치관을 고수했던 의병 조직의 한계를 통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사회 정의를 재정립해 보도록 이끄는 한편, 의병 활동의 이면에는 위기 상황에서 사회구성원을 보호하는 데 실패한 국가의 책임이 있음을 생각해 보도록 돕는다. 이렇게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는 질문을 마주하고 학습자 스스로 역사 해석에 참여하는 경험은 암기하지 않고도 즐겁게 역사 지식을 익힐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준다. 물음표를 던져 보고 의심해 보기도 하는 과정에서 정답이라고 여겨졌던 역사적 통념이 상대화될 때, 고리타분한 역사는 살아 숨 쉬는 오늘의 역사로 탈바꿈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저자들의 역사 토론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입을 모아 역사가 재미있어졌다고 말한다.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직접 쓴 강의평가에는 “하기 싫다는 생각 없이 역사를 공부한 건 처음이었다”, “신선하고 충격적. 심지어 재밌어요!” 등 수업에 대한 호평이 가득하다. 3. 글쓰기와 말하기가 재미있어지는 역사 공부 - 너의 생각을 들려줘! 수동적 관찰자가 아닌 능동적 참여자로 역사적 사실을 해석하고 배치하며 내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 즐거움 각 장에서 제시하는 질문을 본격적으로 탐구하기 전에는 한국사의 흐름을 짚어 주는 도입글을 배치했다. 질문이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역사적 사건과 배경을 먼저 읽고 독자들이 통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장치다. 또한 각 장의 본문이 끝난 뒤에 등장하는 ‘너의 생각을 들려줘’ 코너에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실었다. 실제 수업 현장에서 학생들이 직접 토론하며 쌓아 온 의견들로, 오늘을 사는 청소년의 생생한 목소리로 해석한 역사는 어떤 모습인지 살필 수 있다는 점 역시 이 책의 특별함이자 장점이다. 학생들은 납작한 역사 서술이 누락하거나 과장해 온 사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사회적 약자의 시선에서 역사를 새롭게 상상하며, 과거의 역사를 발판 삼아 오늘날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도 한다. 여기에는 과거의 시간에 갇히지 않고 내일의 역사를 개척해 나갈 윤리적 고민과 구체적인 제안이 담겨 있다. 이 책의 독자 역시 자신의 생각을 또래 청소년의 생각과 견주어 보면서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능동적 주체로서 오늘의 문제에 대처할 방식을 고안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신석기시대 유골의 발굴 현장’, ‘이화학당 학생들의 체조 수업’과 같이 교과서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사료를 만날 수 있다. 유적지에서 인물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사료들은 그 자체로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제공하고 시대적 배경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역사를 질문하는 역사》를 통해 청소년 독자들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은 물론, 내 생각을 말로 전하고 글로 표현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 많은 독자가 역사의 관찰자가 아닌 참여자로서 ‘자기 의견을 정리해 타인과 나누는 의사소통’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의병은 평범한 사람도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보여 준 움직임입니다. 또한 위기에 처한 국가, 무너져 가는 공동체를 위해 죽기를 각오하고 적과 싸웠던 의병은 오늘날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하지만 의병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지는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정의로운 마음으로 결의했음에도 의병 안에서 신분 차별이 여전히 존재했지요. 의병들이 지키고자 한 나라와 정의는 무엇이었을까요? - 2권, 〈의병은 정의로운 병사인가요?〉 중에서 학생들은 시간표에 따라 움직이고 그에 따라 사고방식도 변하게 됩니다. ‘시간을 잘 써야 한다’라고 말이죠. 그런데 시간을 ‘잘’ 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아마도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느냐 그렇지 못하냐’가 판단 기준이 될 테죠. 이런 시간관념은 사람들의 인식을 어떻게 변화시킬까요? … 이런 사고방식에서 타인을 돕거나 배려하는 것은 가치 있는 행동으로 여겨질 수 있을까요? - 2권, 〈근대식 학교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었나요?〉 중에서 흔히 우리는 역사적 사건을 특정 인물과 동일시해 기억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임진왜란은 이순신, 봉오동 전투는 홍범도라는 식이지요. 하지만 3·1운동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유관순이라는 특정 인물로 기억하면 할수록 앞서 살펴본 수많은 3·1운동의 주체들은 그만큼 잊히는 것은 아닐까요? - 2권, 〈유관순이 3·1운동을 대표하나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