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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북앤북 논술문학 읽기 전집 세트 (전10권)
북앤북 / 이광수 외 지음 / 2017.05.10
99,500원 ⟶
89,550원
(10% off)
북앤북
청소년 문학
이광수 외 지음
교과서에 수록된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소설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도록 엄선하여 중.고등학생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전10권으로 구성하였다. 한자나 어려운 단어는 괄호 안에 주석을 달아 원작의 표현과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고 여러 판본을 참조하여 최대한 정확성을 기하였다. 대입수학능력시험과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초.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소설들의 전문을 작품 정리와 줄거리, 작가소개와 연보를 다듬어 편집하였다.1. 이광수 무정 2. 채만식 탁류 3. 현진건 무영탑 4. 심훈 상록수 5. 채만식 태평천하 6. 염상섭 삼대 7. 강경애 인간문제 8. 김구 백범일지 9. 이인직 혈의누·은세계 10. 이해조·최찬식·안국선 자유종·추월색·금수회의록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북앤북 논술문학 읽기(1~10) 전집 세트〔전10권〕 1. 이광수 무정 2. 채만식 탁류 3. 현진건 무영탑 4. 심훈 상록수 5. 채만식 태평천하 6. 염상섭 삼대 7. 강경애 인간문제 8. 김구 백범일지 9. 이인직 혈의 누·은세계 10. 이해조·최찬식·안국선 자유종·추월색·금수회의록 등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북앤북 논술문학 읽기〉 전집 세트는 교과서에 수록된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소설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도록 엄선하여 중·고등학생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전10권〕으로 구성하였으며 한자나 어려운 단어는 괄호 안에 주석을 달아 원작의 표현과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고 여러 판본을 참조하여 최대한 정확성을 기하였다. 대입수학능력시험과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초·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소설들의 전문을 작품 정리와 줄거리 작가소개와 연보를 다듬어 편집하였다. 책은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세상을 넓고 새롭게 보는 통찰력과 수많은 스승들을 만나게 해주는 지식의 보고(寶庫)이다. 문학 작품을 읽는 것만큼 근본적인 인성 교육은 없다. 우리가 문명사회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옛 선인들의 문화유산인 훌륭한 작품들을 읽고 배워 지켜왔기 때문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시대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고 그것을 내 것으로 키워내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현행 교육과정에서도 중요하게 문학을 배우게 하는 까닭이다. 모든 배움의 시작은 책 읽기로부터 시작되고 고전은 수백 년에 걸쳐 수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읽고 배운다. 여러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읽고 이해함으로 앞선 조상들의 지혜와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표현과 어휘를 배우며 논리력과 상상력을 키우게 된다. 한 권의 책을 읽고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만나고 각 시대의 고민이 무엇이었는지 파악하고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표현과 어휘를 배워 과거와 미래의 삶을 통찰하고 시대를 이끌어 가는 호연지기를 기르는데 도움이 되는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북앤북 논술문학 읽기〉 전집 세트는 한자어 중심으로 된 어려운 문장이나 내용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여러 판본을 참조하여 최대한 정확성을 기하였다. 한자나 어려운 단어는 괄호 안에 주석을 달아 원작의 표현과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고 작품 해설과 연보를 다듬어 각 권에 담았다.
역사 선생님과 떠나는 시간 나들이 : 동아시아사
해냄에듀(단행본) / 박중현 (지은이) / 2019.03.04
17,500원 ⟶
15,750원
(10% off)
해냄에듀(단행본)
청소년 역사,인물
박중현 (지은이)
동아시아에 인류가 등장한 이래로 펼쳐진 역사를 담고 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을 포함한 동아시아를 종횡으로 가로지르면서 각 시대의 단면을 깊이 파고들고, 이에 담긴 다양한 역사의 흐름을 두루 살펴보면서 동아시아사를 조망하고 있다. 특히 풍부한 사진과 삽화를 함께 구성하여 역사 공부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 동아시아의 역사적 흐름을 이야기로 구성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지도를 제시하여 역사를 입체적으로 그려 볼 수 있도록 하였다.[1] 동아시아 역사의 시작 01 동아시아와 동아시아 사람들 아시아와 동아시아 ┃ 동아시아의 지형 ┃ 동아시아의 기후 동아시아의 식생 ┃ 먹을 것이 있어야 산다 ┃ 농경을 중심으로 살아가다 가축을 키우며 살아가다 ┃ 농경민과 유목민은 영원한 앙숙인가? 02 선사 문화의 전개 동아시아에 인류가 등장하다 ┃ 농경을 시작하다 선사 문화의 상한과 동아시아 03 나라가 세워지다 금속기가 등장하다 ┃ 청동기 문화의 전개 ┃ 국가가 형성되려면 중국의 도시 국가들 ┃ 통일 국가가 세워지다 ┃ 한반도와 일본 열도에 국가가 등장하다 ┃ 동아시아 지역에 전쟁과 교류가 반복되다 [2] 동아시아 세계의 성립과 변화 01 인구의 이동과 전쟁 인구 이동은 왜 일어날까 ┃ 기후 변동이 인구 이동을 초래하다 사민과 천도로 인구가 이동하다 ┃ 동아시아의 인구 이동이 본격화하다 도왜인이 문화를 전파하다 02 국제 관계의 다원화 조공과 책봉이란 무엇일까? ┃ 다원적 외교 관계가 전개되다 당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 거란이 성장하다 | 여진(금)이 화북을 차지하다 ┃ 유목민들의 사회 지배는 어떠했을까 ┃ 몽골 제국이 성립되다 몽골과 동아시아 ┃ 몽골, 세계를 연결하다 ┃ 원을 몰아내고 명이 건국되다 ┃ 조선의 건국과 무로마치 막부의 성립 03 동아시아 문화권의 성립 유교와 율령이 결합하다 ┃ 유교가 율령을 새롭게 만들어 내다 당을 통해 율령 체제를 보다 ┃ 율령 체계의 전파와 수용 인도에서 불교가 등장하다 ┃ 동아시아, 불교를 통치에 이용하다 불교가 독자적 형태로 발전하다 ┃ 불교를 따라 문화가 교류되다 새로운 유학이 등장하다 ┃ 세상의 이치와 인간의 도리를 밝히다 유학을 바탕으로 지배 세력이 되다 ┃ 고려와 조선에서 성리학을 받아들이다 ┃ 일본에서 무사 정권이 등장하다 ┃ 성리학을 극복하라 [3] 동아시아의 사회 변동과 문화 교류 01 17세기 전후 동아시아의 전쟁 16세기 동아시아의 정세 ┃ 도요토미, 조선을 침략하다 임진 전쟁이 남긴 영향 ┃ 후금이 조선을 쳐들어오다 병자 전쟁 이후 국제 질서의 재편 02 교역망의 발달과 은 유통 동아시아 교역이 활발해지다 ┃ 동남아시아를 무대로 해양 교역이 확대되다 ┃ 은을 통한 세계적 교역망이 형성되다 ┃ 금보다 은을 화폐로 선호하다 ┃ 일본, 금화를 만들어 사용하다 ┃ 조선, 은광을 폐광하라 03 사회 변동과 서민 문화 인구가 증가하다 ┃ 중국에서 인구가 폭발하다 ┃ 일본의 인구 성장 조선에서도 인구가 증가하다 ┃ 명·청대의 경제적 번영과 도시의 발달 일본의 상업과 도시의 발달 ┃ 조선에서 도시가 발달하다 서민 문화가 발달하다 ┃ 새로운 학문이 발달하다 [4] 동아시아의 근대화 운동과 반제국주의 운동 01 새로운 국제 질서와 근대화 운동 동아시아의 개항 ┃ 뒤바뀌는 동아시아 국제 관계 국민 국가 수립의 의미 ┃ 청에서 근대화 운동이 전개되다 일본에서 근대적 개혁을 전개하다 ┃ 조선에서 근대화 운동을 전개하다 전통적 국제 질서가 무너지다 ┃ 중화에서 동아, 동양으로 02 제국주의 침략 전쟁과 민족 운동 일본, 청·러시아와 전쟁을 일으키다 ┃ 제1차 세계 대전과 중국의 민족 운동 ┃ 조선의 민족 운동 ┃ 중국, 국민 혁명을 달성하다 일본이 만주를 침략하다 ┃ 의열 투쟁이 전개되다 ┃ 항일 연합 작전이 전개되다 ┃ 중·일 전쟁 이후 연합 작전이 확대되다 전쟁에 따른 가해와 피해의 실상 ┃ 일본 제국주의가 국제 연대를 만들게 하다 ┃ 군벌과 재벌이 결합하다 국제적 연대를 통해 제국주의를 비판하다 ┃ 무정부주의가 확산되다 아시아와 함께한 일본인들의 반전 평화 운동 03 서구 문물의 수용 만국 공법이 전파되다 ┃ 사회 진화론이 확산되다 아는 것이 힘이다 - 신문과 학교 ┃ 양력이 채택되고 철도가 건설되다 도시가 건설되다 ┃ 여성이 세상에 나오다 [5] 오늘날의 동아시아 01 제2차 세게 대전 전후 처리와 냉전 체제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동아시아 전후 처리를 논의하다 ┃ 일본을 독립시키다 ┃ 전쟁 범죄자를 처벌하다 ┃ 중국 대륙을 공산당이 차지하다 한반도에서 열전이 일어나다 ┃ 일본이 아시아의 반공 기지가 되다 베트남, 미국과의 전쟁에서 이기다 ┃ 한국과 일본이 국교를 회복하다 미국과 일본이 중국과 국교를 재개하다 02 경제 성장과 정치 발전 일본이 초고속 성장을 하다 ┃ 일본 경제가 추락하다 한국, 전쟁의 참화에서 경제 성장을 이룩하다 ┃ 경제 성장의 빛과 그림자 ┃ 타이완, 위기 속에서도 경제 성장을 계속하다 중국, 사회주의 경제에서 개혁·개방을 추진하다 북한이 개방을 위해 노력하다 ┃ 베트남이 경제 건설에 노력하다 동아시아 역내 교역과 문화 교류가 확대되다 일본에 ‘55년 체제’가 만들어지다 ┃ 한국의 민주주의가 발전하다 중국 개혁·개방으로 나아가다 ┃ 북한이 변화를 시도해 가다 동아시아 각국에서 시민운동이 발전하다 03 갈등과 화해 영토 문제가 갈등을 키우다 ┃ 독도, 한·일 갈등의 뿌리가 되다 할머니의 용기가 진실을 드러나게 하다 ┃ 동아시아, 역사 전쟁에 빠져들다 ┃ 동아시아, 화해를 준비하다인류의 등장부터 동아시아의 현재까지 -동아시아의 역사를 가로지르다 인류의 등장부터 동아시아의 현재까지의 역사를 가르지른다 이 책은 동아시아에 인류가 등장한 이래로 펼쳐진 역사를 담고 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을 포함한 동아시아를 종횡으로 가로지르면서 각 시대의 단면을 깊이 파고들고, 이에 담긴 다양한 역사의 흐름을 두루 살펴보면서 동아시아사를 조망하고 있다. 특히 풍부한 사진과 삽화를 함께 구성하여 역사 공부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 동아시아의 역사적 흐름을 이야기로 구성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지도를 제시하여 역사를 입체적으로 그려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동아시아사, 왜 알아야 할까?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중국, 일본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나라와의 관계 맺음은 우리나라 역사가 지니고 있는 필연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관계사가 바로 동아시아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동아시아사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이해하는 지름길일 것이다. 또한 동아시아사를 이해하는 것은 이 지역에서 전개된 인간의 활동과 그것이 남긴 문화유산을 역사적으로 파악하여 이 지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나아가 지역의 공동 발전과 평화를 추구하는 안목과 자세를 기르는 길이다. 2000년대 들어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을 시작으로 동아시아의 역사 갈등은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역사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과거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무엇보다 소중하다. 『역사 선생님과 떠나는 시간나들이-동아시아사』는 이러한 동아시아 역사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져 온 동아시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역사를 살펴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과거의 사건을 단순히 나열하고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에 담긴 의미와 영향까지 밝히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동아시아 여러 나라의 관계를 이해하고, 나아가 성숙한 동아시아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음은 물론 세계사에 당당히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2012년 신설된 동아시아사 교과목을 공부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좋은 참고도서가 될 것이다. ‘오리엔트’가 그리스의 동쪽을 가리키던 말이었던 것처럼, ‘아시아’란 원래 그리스인들이 동쪽을 가리키던 ‘asu’라는 말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오늘날은 그 영역이 더 넓어져 우랄산맥과 카스피해 동쪽의 유라시아 대륙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가운데 위치해 있고, 세계 인구의 60퍼센트 가까이가 모여 살고 있으니 사실상 아시아는 세계의 중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오늘날 아시아는 크게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로 나뉩니다. 동북아시아는 한국·중국·일본이 속해 있는 지역이고, 동남아시아는 인도차이나 반도와 근처의 섬들로 이루어진 지역입니다. 그리고 서남아시아는 인도와 중동 지역을, 중앙아시아는 유목민들이 활동하고 있는 유라시아 대륙의 중앙을 말합니다.엄밀하게 따지면 동아시아는 동남아시아까지 포함하는 것이 맞지만, 대체로 동북아시아를 일컫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동아시아사’에서는 문화권을 중심으로 한자 문명권인 베트남을 합쳐서 부르기 때문에 동북아시아가 아닌 ‘동아시아사’라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언어 속해 (2011년)
성안당 / 박효수 글, 류경민 감수 / 20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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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0원
(10% off)
성안당
청소년 학습
박효수 글, 류경민 감수
속독법을 응용한 지문 읽기는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언어 영역 공부법이 될 것이다. 1막은 저자가 언어 고수가 되기까지의 노력들을 알 수 있다. 2막에서는 이 책의 포인트인 속독법을 배우는 기술이 나와 있다. 올바른 자세와 마음가짐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실천한다. 3막에서는 2막에서 배운 속독법을 응용하면서 저자만의 또 다른 노하우인 인덱싱 작업을 배워본다. 이해하지 못하고 풀었던 지문이 머릿속으로 쏙쏙 들어오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4막은 앞에서 연습했던 속독과 인덱싱 작업을 혼자 해 본다. 2011학년도 수능을 비롯해 교육청 학력평가, 각종 모의평가 등 저자가 모아두었던 기출 문제를 풀어보면서 속해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부록으로 저자와 함께 풀어보는 [2011학년도 수능 언어 영역 비문학] 부록 CD가 들어있다. 1막 언어 속해란 무엇인가? 난독증 환자의 언어 극복기 대체 언어 속해가 뭐야? 언어 속해는 언제 공부해야 할까? 2막 10분 내공 훈련법 1장 자세 교정법 2장 안구 단련법 3장 단락 호흡법 4장 시야 확대법 5장 속해 인지법 3막 언어 속해의 정수 호흡 하나! 독해 코드의 설정 special page 1장 독해 등급 설정 정수 설명 정수 시범 정수 겨루기 2장 지문 영역 구분 정수 설명 정수 시범 정수 겨루기 3장 설명/주장 구분 정수 설명 정수 시범 정수 겨루기 호흡 둘! 서론 속해 special page 정수 설명 정수 시범 정수 겨루기 호흡 셋! 본론 속해 special page 1장 문단 인덱싱 정수 설명 토 공부법(30문단 연속 인덱싱) 2장 전개 방식 파악 정수 설명 정수 시범 정수 겨루기 4막 정수 연습 1장 첫 번째 정수 연습 : 언어 속해로 풀어보는 2011년 대학수학능력평가 2장 두 번재 정수 연습 3장 세 번째 정수 연습1분 30초 안에 모든 것이 판가름 난다 아마 대부분의 학생들이 언어 시험이 끝나면 남는 게 과연 뭐가 있을까? ‘1번 답이 뭐지?’, ‘찍었는데 맞았을까? 틀렸을까?’, ‘지문 다 못 읽었는데……’ 이런 생각들로 다음 영역을 준비한다. 물론 시험에서 중요한 건 정답이다. 하지만 문제를 풀고도 남는 게 아무것도 없다면 분명 시험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둘 것이다. 이 책 『1분 30안에 끝내는 언어 비법, 언어 속해』는 속독법과 인덱싱 작업을 이용해 지문 문제를 푸는 방법을 제시한다. 언어 속해라는 단어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생각외로 단순하다. 속해라고 해서 단순히 빠른 시간 내에 빨리 읽는 것이 아니라, 빨리 읽으면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속독법의 기술로 지문을 읽는 요령을 배우는 이 책을 보다보면 올바른 자세와 마음가짐이 시험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속독법을 배워두면 언어 영역 뿐 아니라 다른 과목을 풀 때에나 독서를 할 때 굉장히 유용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지문을 인덱싱 하는 작업이다. 인덱싱 작업이 문제를 풀 때 시간을 더 늦추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겠지만, 속독으로 빠른 시간 내에 지문을 파악하고 인덱싱을 한다면 1분 30초라는 벽을 뚫을 수 있다.
샘 로이드 수학 퍼즐 : 특급열차의 비밀
보누스 / 샘 로이드 글, 김옥진 옮김 / 2015.01.20
10,000
보누스
청소년 과학,수학
샘 로이드 글, 김옥진 옮김
‘퍼즐 왕’ 샘 로이드의 작품 가운데, 유희수학의 대부 마틴 가드너가 수학 퍼즐만을 가려 담고 해설한 이 책은 수학은 어렵고 따분하다는 오해를 걷어내고, 기발하고 독창적인 문제들로 수학에 영원히 등으로 돌린 사람들의 마음을 뒤바꾼다. 샘 로이드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는 제곱근이나 대수학을 혐오하는 평범한 소년이 완전히 똑같은 원리가 들어 있는 퍼즐을 풀 때에는 얼마나 즐거워할지를 알고 있다.” 교과서의 수학 문제들은 풀어야 할 문제나 수식이 처음부터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지만, 이 책의 문제들은 그렇지 않다. 곳곳에 숨어 있는 함정과 단서를 포착해 다양한 각도에서 해결 방법을 추론한 뒤, 이를 수학적 추상화 과정을 거쳐 수식으로 표현해야 한다. 때로는 잘 훈련된 논리력이나 대단한 수학 지식보다는, 번뜩이는 재치와 상상력이 필요할 때도 있다. 다시 말해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예컨대 간단한 연립방정식 정도라면 중학교 수준의 수학 실력만으로도 충분히 풀 수 있지만, 모자이크 맞추듯 정보를 취합해야 하는 한 편의 이야기를 토대로 그 식을 도출해내는 것은 만만치 않다. 이 책에 여러 번 등장하는 기하학적 분할을 이용한 자르기 문제도 교과서적인 지식을 동원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각도에서 숱하게 도전해보아야 풀 수 있는 것들이다.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공식을 적용하고 연산 훈련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학적 사고와 창의적인 문제해결력도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을 기르는 데에는 퍼즐만큼 훌륭한 도구가 없다. 수학, 과학, 역사, 민담 등 다채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흥미로운 문제들을 풍성하게 담은 이 책은 수학에 자신이 없는 이들이라도 호기심을 가지고 해결할 수 있다.1 롱펠로의 연꽃 기하학 / 2 질투심 많은 커플들 / 3 정직한 시리아인의 맷돌 / 4 성 패트릭 날의 행진 / 5 주사위 놀이의 승률 / 6 축구공의 크기는? / 7 마사의 포도밭 / 8 암소, 염소, 거위 / 9 빅슬리에서 퀵슬리까지 / 10 중국 가마 퍼즐 / 11 가게 주인은 얼마를 잃었을까? / 12 같은 거래, 다른 이윤 / 13 칠면조 두 마리 / 14 엉클 샘의 시곗줄 / 15 고양이와 개의 시합 / 16 후프뱀 / 17 가장 경제적인 탱크의 모양은? / 18 숨은 별 / 19 마음씨 고운 적십자 아가씨 / 20 퍼즐나라의 ‘14-15 퍼즐’ / 21 a×b=y, a+b=y / 22 농부 호브스와 노브스 / 23 사라진 금덩어리 / 24 숨어 있는 일등성을 찾아라! / 25 비콘탑의 계단은 몇 개일까? / 26 시골 농부의 물물교환 / 27 쾨니히스베르크의 다리 / 28 체스 고수의 출전을 막아라! / 29 할인 판매 / 30 펜실베이니아 자전거 여행 / 31 퍼레이드 군사전략 / 32 줄다리기 시합 / 33 황금 편자 자르기 / 34 호수의 면적은 얼마일까? / 35 피타고라스 부인의 체크무늬 깔개 / 36 세 명의 신부들 / 37 다이아몬드 귀고리의 크기는? / 38 목수를 위한 기하학 퍼즐 / 39 지워진 숫자 / 40 수학 경찰 / 41 제논의 경주와 시곗바늘 / 42 눈먼 바다뱀 / 43 조랑말 퍼즐 / 44 전투 개시! / 45 목걸이 퍼즐 / 46 고대 그리스의 문양 / 47 참나무 네 그루의 싸움 / 48 알뜰한 오툴 부인 / 49 여덟 조각으로 부서진 체스판 / 50 퍼즐나라의 밀주업자 / 51 중국식 글자 옮기기 퍼즐 / 52 당구비는 누가 내야 할까? / 53 가장 공정한 게임 / 54 잉글리시 식스틴 퍼즐 / 55 냅킨 세 장 수학 퍼즐 100년 역사를 지배한 영원한 클래식 천재 퍼즐 작가 샘 로이드와 유희수학의 대부 마틴 가드너 두 거장이 안내하는 살아 숨 쉬는 수학의 세계 학교를 졸업하는 순간 무거운 짐을 내려놓듯 해방감을 느끼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더 이상 수학을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평범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수학이란, 한 치도 이해할 수 없는 공식과 수식이 등장하는 비밀스런 무엇이거나, 아무리 친해지려고 애써도 쌀쌀맞게 등을 돌리는 냉혈한과도 같다. 하지만 이런 ‘수학 공포증’의 원인이 혹시 다른 곳에 있는 건 아닐까? 저잣거리의 사람들은 감히 읽을 엄두도 내지 못했던 중세의 라틴어 성경이나, 자신들만의 ‘암호’로 처방전을 써주는 의사들의 세계처럼, 어쩌면 우리는 교과서의 무미건조한 용어에 가로막혀 수학을 진정으로 즐기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건 아닐까? ‘퍼즐 왕’ 샘 로이드의 작품 가운데, 유희수학의 대부 마틴 가드너가 수학 퍼즐만을 가려 담고 해설한 이 책은 수학은 어렵고 따분하다는 오해를 걷어내고, 기발하고 독창적인 문제들로 수학에 영원히 등으로 돌린 사람들의 마음을 뒤바꾼다. 샘 로이드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는 제곱근이나 대수학을 혐오하는 평범한 소년이 완전히 똑같은 원리가 들어 있는 퍼즐을 풀 때에는 얼마나 즐거워할지를 알고 있다.” 숫자만 보아도 진땀을 흘리던 이가 심심풀이로 수학 퍼즐을 즐기는 극적인 반전! 놀이처럼 즐거운 살아 숨 쉬는 수학의 세계를 이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백 년을 뛰어넘는 재미와 참신함 추리소설보다 짜릿한 걸작 수학 퍼즐에 도전한다 샘 로이드와 지난 2010년 타계한 마틴 가드너는 수학이나 퍼즐에 관심이 없는 일반 독자에게는 다소 낯선 이름일 것이다. 하지만 강단에서 펼쳐지는 학술적인 연구가 아닌, 순수한 지적 유희로서 수학을 즐기고 일반 대중에게 쉽게 소개하는 유희수학(recreational mathematics) 분야에서 이 둘은 그야말로 ‘스타’나 다름없다. 샘 로이드(Sam Loyd, 1841~1911)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 영국의 헨리 듀드니(Henry Dudeney)와 함께 양대산맥을 이루며 퍼즐의 황금기를 구가한 인물로, ‘미국의 가장 위대한 퍼즐 작가’ ‘퍼즐 왕’이라고 불리는 현대 퍼즐의 선구자다. 평생 동안 신문과 잡지에 1만 개가 넘는 작품을 발표했으며, ‘마술 당나귀’ ‘지구를 떠나라’ 등의 카드보드지 퍼즐은 미국은 물론 유럽 전역을 들썩이게 할 만큼 열풍을 일으켰다. 십대 시절부터 퍼즐을 만든 천재 퍼즐 작가 샘 로이드. 그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는 매우 많지만, ‘퍼즐의 연금술사’라는 말처럼 로이드의 삶을 잘 보여주는 것도 없다. 평생을 퍼즐과 함께 살다 간 그에게는 흔하디흔한 주변의 사물에서부터 세간의 화젯거리가 된 사건 사고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퍼즐의 소재였다. 이 책 『샘 로이드 수학 퍼즐 특급열차의 비밀』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그의 손을 거치면 먼지 덮인 역사책의 한 구절도, 잔디밭에서 공을 차던 어린 시절의 추억도 수학의 원리를 담은 독창적인 퍼즐로 탈바꿈한다. 오늘날의 눈으로 보더라도 로이드의 퍼즐은 백 년의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참신하고 도전적일 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퍼즐의 고전으로 남은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마틴 가드너는 그 명성에 비해서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학과 과학은 물론이고 유사과학 비판·종교·철학·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저술 활동을 한 르네상스적 지식인이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에 ‘수학 게임’이라는 전설적인 칼럼을 25년 동안 연재한 것으로 유명하며, 아이들을 위한 놀이로 평가절하되던 퍼즐을 수학의 정수와 위트가 담긴 지적 도전으로 변모시키며 유희수학의 개척자로서 독보적인 업적을 남겼다. 샘 로이드와 마틴 가드너, 이 최고의 거장들이 빚어낸 걸작 수학 퍼즐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수학적 사고의 물꼬가 터진다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추론하고 탐구하는 수학’ 교과서의 수학 문제들은 풀어야 할 문제나 수식이 처음부터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지만, 이 책의 문제들은 그렇지 않다. 곳곳에 숨어 있는 함정과 단서를 포착해 다양한 각도에서 해결 방법을 추론한 뒤, 이를 수학적 추상화 과정을 거쳐 수식으로 표현해야 한다. 때로는 잘 훈련된 논리력이나 대단한 수학 지식보다는, 번뜩이는 재치와 상상력이 필요할 때도 있다. 다시 말해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예컨대 간단한 연립방정식 정도라면 중학교 수준의 수학 실력만으로도 충분히 풀 수 있지만, 모자이크 맞추듯 정보를 취합해야 하는 한 편의 이야기를 토대로 그 식을 도출해내는 것은 만만치 않다. 이 책에 여러 번 등장하는 기하학적 분할을 이용한 자르기 문제도 교과서적인 지식을 동원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각도에서 숱하게 도전해보아야 풀 수 있는 것들이다. 백 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수학 저술가들이 로이드의 퍼즐 작품을 소개하고 교육적인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샘 로이드는 “나는 언제나 교육적인 관점에서 퍼즐을 다루고 고려한다”라고 말했으며, 어린이들을 위해 재미있는 삽화를 곁들인 산술 퍼즐을 만들기도 했다.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공식을 적용하고 연산 훈련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학적 사고와 창의적인 문제해결력도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을 기르는 데에는 퍼즐만큼 훌륭한 도구가 없다. 수학, 과학, 역사, 민담 등 다채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흥미로운 문제들을 풍성하게 담은 이 책은 수학에 자신이 없는 이들이라도 호기심을 가지고 해결할 수 있다. 노예제도와 남북전쟁, 골드러시와 서부 개척까지 샘 로이드의 퍼즐로 엿보는 19세기 미국의 자화상 샘 로이드가 활동한 19세기 말과 20세기 초는 1차대전의 포화가 세계를 뒤덮기 전인 ‘좋았던 시절’, 이른바 ‘벨 에포크’의 시대였다. 기구를 타고 세계를 여행하고 해저와 지구 속까지 탐험하는 프랑스 소설가 쥘 베른의 작품에서 보듯 사람들은 인간의 이성을 낙관했고, 나날이 발전하는 과학 기술은 일상의 삶을 바꾸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미국에서는 로이드가, 영국에서는 듀드니가 등장하여 인기를 모은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알다시피, 유럽 제국의 번영이 식민지에서의 막대한 침탈을 바탕으로 했듯이, 새로운 제국 미국의 풍요는 노예제도와 원주민의 희생을 담보로 한 것이었다. 샘 로이드의 퍼즐은 바로 이 시대 미국의 자화상을 읽는 흥미로운 텍스트이기도 하다. 이 책의 문제 속에는 남북전쟁, 클론다이크 골드러시, 서부 개척자들을 장려한 점거법, 미국-스페인 전쟁의 불씨가 된 메인호 사건, 미국과 영국을 잇는 대서양 해저케이블 개통 등 미국의 근현대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당혹스러울 만큼 우스꽝스럽게 그려진 삽화 속 흑인들의 모습에 마음이 불편해지기도 하고, 가마를 타고 찻잎을 섞고 죄인을 형틀에 가두는 중국의 풍습을 소개한 문제에서는 그 저변에 깔린 문화적 우월감을 엿볼 수 있기도 하다. 이러한 역사적 정취를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이 책은 당시 신문에 실린 삽화를 그대로 수록한 것은 물론이고,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된 퍼즐 원문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 그간의 수학 교양서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간략하게 발췌하여 소개한 것과는 크게 구별되는 차이점이다. 옛날 신문을 뒤적이는 듯한 소소한 즐거움을 맛보며, 다소 투박하지만 지적 도전욕을 자극하는 퍼즐의 고전에 도전해보자. 이 책의 문제를 선정하고 해설한 마틴 가드너는 “로이드가 어린 시절의 꿈대로 토목기사가 되었다면 이 세상은 다른 측면에서 더 빈곤해졌을 것”이라고 말한다. 가드너의 말처럼, “좋은 삶을 즐기는 데 놀이가 유도미사일이나 원자폭탄보다 덜 중요하다고 과연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샘 로이드의 퍼즐은 ‘놀이하는 인간’을 위한 가장 기품 있고 순수한 선물이다.
도덕형이상학의 기초
다락원 / 임마누엘 칸트 지음, 강태원 옮김 / 200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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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임마누엘 칸트 지음, 강태원 옮김
- 간추린 명저 노트 역사적 배경과 저자에 대하여 전체 개요 용어 해설 전체적인 분석과 주제들 Chapter별 정리 노트 Preface 서문 Chapter 1 도덕에 대한 평범한 이성 인식에서 철학적 이성 인식으로의 전이(轉移) Chapter 2 대중적인 도덕철학에서 도덕형이상학으로의 전이(1) 대중적인 도덕철학에서 도덕형이상학으로의 전이(2) Chapter 3 도덕형이상학에서 순수실천이성 비판으로의 전이 Review Study Questions Review Quiz - 권말부록: 일이관지 논술 노트 '자유로워지라'는 의무와 자유 실전 연습문제
한 권으로 끝내는 중학수학 개념 83
동아엠앤비 / 하지연 (지은이), 문진록 (그림), 배수경 (감수) /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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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엠앤비
청소년 과학,수학
하지연 (지은이), 문진록 (그림), 배수경 (감수)
가장 기초적인 자연수의 정의에서부터 피타고라스 정의 및 삼각비까지, 중학교 1, 2, 3학년 수학의 모든 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 책 하지연 저자는 학교와 학원에서 강의를 하는 유명한 선생님들과 함께 중고등학교 교과서를 비롯한 수백 권의 학습서를 만든 기획편집자이다. 십오여 년이 넘는 기획편집 경험을 바탕으로, 중학수학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83개의 핵심개념을 선정하여, 기초가 없는 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개념의 연계성에 따라 10개의 주제로 나눠 아주 친절하게 설명하였다. 학년에 상관없이 10개의 주제와 83개의 개념을 대수와 기하 순으로, 학년 순으로 배치하고 각 주제의 첫 부분에 개념 연계성을 나타내는 지도를 보여줘 중학수학의 맥을 잡을 수 있게 하였다.추천사 머리말 1장 중학수학의 기초 중의 기초, 수의 종류 01 정수 02 유리수 03 순환소수 04 제곱근 05 무리수와 실수 06 0과 절댓값 07 소수와 합성수 08 소인수분해 09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 수학자 첫 번째 이야기 피타고라스, 신념을 위해 무리수를 버리다 2장 몇 가지 법칙만 알면 쉬운 수의 계산 10 정수와 유리수의 대소 관계 11 정수와 유리수의 덧셈과 뺄셈 12 덧셈에 대한 계산 법칙 13 정수와 유리수의 곱셈 14 정수와 유리수의 나눗셈 15 곱셈에 대한 계산 법칙 16 무리수 계산의 기초 17 제곱근의 곱셈과 나눗셈 18 분모의 유리화 19 제곱근의 덧셈과 뺄셈 수학자 두 번째 이야기 아름다운 시(時)로 수학 문제를 만든 바스카라 2세 3장 수학의 언어, 문자와 식 20 문자로 나타내기 21 곱셈 기호 생략 규칙 22 지수법칙 23 문자식에 관한 용어 24 단항식의 계산 25 전개와 식의 정리 26 곱셈 공식 27 인수분해 공식 수학자 세 번째 이야기 페르마의 정리에 영향을 미친 디오판토스 4장 미지수 x, y의 값을 구하는 방정식과 부등식 28 방정식의 기본 용어 29 방정식을 푸는 기본 방법 30 일차방정식 31 부등식의 뜻과 성질 32 일차부등식 33 연립방정식 34 이차방정식과 근의 공식 수학자 네 번째 이야기 파란만장한 드라마 같은 삶을 산 에바리스트 갈루아 5장 고등학교 수학 성적을 좌우하는 함수 35 순서쌍과 좌표 36 그래프 37 정비례와 반비례 38 함수 39 평행이동과 대칭이동 40 일차함수의 그래프 41 이차함수의 그래프 수학자 다섯 번째 이야기 현대 수학의 근원을 세운 함수의 아버지, 오귀스탱 코시 6장 자료를 정리, 분석, 예측하는 확률과 통계 42 분포를 나타내는 표 43 분포를 나타내는 그래프 44 상대도수 45 대푯값 - 평균, 중앙값, 최빈값 46 산포도 - 분산과 표준편차 47 산점도와 상관관계 48 경우의 수 49 확률 수학자 여섯 번째 이야기 현대 확률론의 수학적 이론을 확립한 블레즈 파스칼 7장 중학수학의 50%는 도형, 기초 용어와 기호 50 점, 선, 면 51 직선, 반직선, 선분 52 각 53 점, 직선, 평면의 위치 관계 54 다각형 용어 55 원 용어 56 작도 57 합동과 닮음 58 넓이의 비와 부피의 비 수학자 일곱 번째 이야기 기하학의 입문서 《원론》의 저자, 유클리드 8장 중학수학의 50%는 도형, 평면도형의 성질과 측정 59 다각형의 내각과 외각 60 삼각형의 작도 61 삼각형의 합동 조건 62 삼각형의 닮음 조건 63 삼각형의 종 64 이등변삼각형의 성질 65 직각삼각형의 합동 조건 66 삼각형의 내심과 외심 67 삼각형의 무게중심 68 여러 가지 사각형의 성질 69 원과 부채꼴의 측정 공식 70 원과 직선 71 원주각 수학자 여덟 번째 이야기 기하학을 최초로 확립한 탈레스 9장 중학수학의 50%는 도형, 입체도형의 성질과 측정 72 다면체 73 다면체의 종류 74 정다면체 75 회전체 76 입체도형의 단면 77 겨냥도와 전개도 78 기둥의 겉넓이와 부피 79 뿔과 구의 겉넓이와 부피 수학자 아홉 번째 이야기 죽는 순간까지도 도형을 연구한 아르키메데스 10장 고등 기하와의 연결 고리, 피타고라스 정리와 삼각비 80 피타고라스 정리 81 삼각비 82 특수한 직각삼각형 83 삼각비의 값 수학자 열 번째 이야기 원의 성질을 활용하여 지구 둘레를 측정한 에라토스테네스수학의 기본 개념을 잡아주는 최고의 중학수학 학습서! 자연수의 정의부터 삼각비까지 용어의 어원과 기원에서 개념 응용까지 한 권으로 완벽하게 정리한 중학수학 개념서의 결정판!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한다. 또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도 많다. 특히 초등학교 우등생이 중학교에 들어가서 수학성적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개념과 원리를 확실하게 이해하지 않고 문제풀이만 하는 학습 습관 때문이다. 입시와 면접에서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서술할 수 있느냐가 갈수록 중요한 평가 요인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개념 이해 학습의 중요성은 더더욱 커지고 있다. 이 책은 가장 기초적인 자연수의 정의에서부터 피타고라스 정의 및 삼각비까지, 중학교 1, 2, 3학년 수학의 모든 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 책 하지연 저자는 학교와 학원에서 강의를 하는 유명한 선생님들과 함께 중고등학교 교과서를 비롯한 수백 권의 학습서를 만든 기획편집자이다. 십오여 년이 넘는 기획편집 경험을 바탕으로, 중학수학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83개의 핵심개념을 선정하여, 기초가 없는 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개념의 연계성에 따라 10개의 주제로 나눠 아주 친절하게 설명하였다. 학년에 상관없이 10개의 주제와 83개의 개념을 대수와 기하 순으로, 학년 순으로 배치하고 각 주제의 첫 부분에 개념 연계성을 나타내는 지도를 보여줘 중학수학의 맥을 잡을 수 있게 하였다. 수학 시험에서 만점을 받고 싶으면 용어와 기호부터 챙겨라! 용어와 기호를 알아야 개념이 잡힌다! 또한, 수학의 가장 중요한 기본인 용어, 기호, 문자에 대해 아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수학 용어가 중국과 일본을 거쳐 오면서 한자어로 이루어진 것이 많은데 이것을 일일이 소개하면서 그 뜻을 설명하였다. 용어와 기호만 제대로 이해하더라도 중학교 수학의 50%는 잡은 셈이다. 그 외에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나 자주 실수하는 개념은 만점공략 코너에서 귀여운 만화로 나타내어 보는 재미를 더했으며, 각 주제마다 관련된 수학자의 이야기를 실어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게 하였다. ■ 이 책의 특징 귀여운 만화로 각 주제를 소개 귀여운 만화로 각 주제를 소개하고, 각 주제별 개념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보여줘 중학수학의 흐름을 잡을 수 있게 구성하였다. 용어와 기호의 기원과 어원 설명 아주 기초적인 용어와 기호까지도 그 기원과 어원을 설명하여 편하게 용어, 기호, 문자를 익힐 수 있게 하였다. 공식과 정의는 따로 정리하여 쉽게 기억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쉬운 만화로 한 번 더 설명하여 다지기 많은 학생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개념이나 틀리는 쉬운 개념, 꼭 기억해야 하는 개념은 만화로 구성하여 확실히 짚고 넘어가게 구성하였다. 주제와 관련된 수학자 소개 12개의 주제 설명이 끝날 때마다 주제와 관련된 수학자의 이야기를 실어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게 구성하였다.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우리는 고사리 같은 손가락을 꼬물거리며 '1,2,3, ···'이라고 수를 헤아렸다.
뚱이네 음악아이 예비단계 2
음악세계 / 강금선.김정현 지음 / 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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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세계
청소년 인문,사회
강금선.김정현 지음
음악교육을 시작하는 연령대가 낮아짐에 따라 그림책 느낌의 도서들이 쏟아지면서 학습 내용의 축소화, 단순화가 많아졌다. 따라서 부족한 이론부분을 채워 적절한 그림과 캐릭터의 조화를 이루어 보다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1. 세로줄과 마디 2. 겹세로줄과 끝세로줄 3. 도돌이표 . . . 24. 가온 도~시 25. 높은 도 다 기억하고 있나요?유아들이 가장 쉽고 재미있게 시작하는 유아이론! 음악교육을 시작하는 연령대가 낮아짐에 따라 그림책 느낌의 도서들이 쏟아지면서 학습 내용의 축소화, 단순화가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부족한 이론부분을 채워 적절한 그림과 캐릭터의 조화를 이루어 보다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 책의 특징 1. 예비단계 3권으로 꼭 필요한 유아 음악이론을 배울 수 있습니다. 2. 유아들의 이해력을 고려하여 그림만으로도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3. 놀이와 학습의 연계방안으로 색칠하기, 스티커 붙이기 등을 활용하였습니다. 4. 유아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뚱이' 일러스트를 곳곳에 활용하여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정의와 공정
맑은샘(김양수) / 허대조, 김명, 민병철, 주영재 (지은이) /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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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샘(김양수)
청소년 자기관리
허대조, 김명, 민병철, 주영재 (지은이)
미래세대 청소년을 응원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더 반듯하게회’의 세 번째 책.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사회에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청소년의 인성함양과 창의력 개발에 도움되는 기사를 엮어 책을 완성했다. 책 앞머리 알고가기에 「‘정의’에 관한 예문」, 「‘공정’에 관한 예문」을 실어 핵심 주제인 ‘정의’와 ‘공정’의 의미를 강조하며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청소년 생활지침」은 청소년의 인격 형성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되는 열세 가지 격언을 담았으므로 저자는 반복해서 읽을 것을 권장한다. 본문은 ‘1장 훌륭한 인성 닮고 싶어요’, ‘2장 창의력·4차 산업혁명의 히든챔피언’, ‘3장 세계를 무대로! 무대를 품 안에!’, ‘4장 한계를 극복한 인간승리의 주인공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60여 개에 달하는 다양한 이야깃거리의 기사가 우리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지향점을 제시한다. 먼저 청소년 세대를 겪어본 선생으로서, 이제 뒤따르는 세대를 보살피는 책임 있는 어른으로서 저자들이 정성으로 모은 지혜와 굵직한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머리말 알고가기 청소년 생활지침 1장 훌륭한 인성 닮고 싶어요 1 네티즌 울린 편의점 천사… “돈없는 아들에 여학생이 햇반·참치캔 사줘” 2 요즘은 ‘인성검사’가 입사 좌우… 블라인드 채용에는 더 중요 3 토론토는 류현진의 실력이 아니라 ‘인성’과 ‘유머’에 반했다 4 프로야구 위기, 국민타자 이승엽의 절실한 호소 “인성이 최고의 자산” 5 “커피 한잔” 부탁한 노숙인에게 점퍼·장갑까지 건넨 시민 6 “청소년 가장 돕고 싶어”… 재난지원금 기부한 기초생활수급자 7 “아이 뛰어 죄송해요” 손편지에… 아랫집 할아버지의 따뜻한 답장 8 “옷 한 벌 못 사도 행복합니다” 99세 참전 용사 부부의 선행 9 선한 일을 생각하거나 보기만 해도 면역이 강해진다 10 “인생은 겸손을 배우는 긴 수업시간” 등등 2장 창의력·4차 산업혁명의 히든챔피언 1 과학과 인문학이 만날 때… 창의력은 폭발한다 2 젊은이들에게서 희망을 본다 3 청년에게는 ‘기회의 땅’이 필요하다 4 아이디어, 치약처럼 짜보자 5 제조업의 핵심 뼈대… ‘기술 한국’ 지킨다 6 매출 8,000만원서 1년 만에 100억… 코로나로 ‘인생역전’ 7 목수에 농부까지, 결국 IT기술자가 된 의지의 청년 8 대학생 4명이 자취방서 시작, 2년만에 200억 9 “스코틀랜드서 노숙하며 양조 공부… 내년 1호 K위스키 나옵니다” 10 판매성과를 높이는 고객 설득 방법은? 11 카이스트 찾은 김재철 동원 회장 “AI 연구로 대한민국 미래 열어 달라” 3장 세계를 무대로! 무대를 품 안에! 1 “까다로운 유럽시장 공격적 마케팅… 해외매출 30%로 올릴 것” 2 윤종규 KB회장, 유엔초청 기후변화 최고위급 회의 참석 3 손미나 “아나운서·작가·유튜버… 외국어 덕에 ‘N잡러’ 됐죠” 4 “여기가 떡볶이 맛집인가요?”… 말레이·몽골서 ‘핫플’ 된 곳 5 동남아 女心 사로잡은 화장품… ‘SNS 입소문’ 타고 매출 급증 6 먹는 화장품에 꽂힌 중국… ‘미백·보습’ 미용식품 시장이 뜬다 7 “김치는 한국 것” 소신발언 햄지, 중국 보란듯이 김치먹방 8 프랑스에 ‘케이뷰티(K-beauty)’ 붐 일으킨 20대 청년 사업가 9 ‘싱가포르 빅3 온라인몰’ 뚫은 깨끗한나라 10 연계 취업률 100%… 해외 기업으로 확대 11 “유턴 입학 뒤 일본 소프트뱅크에 취업했어요” 4장 한계를 극복한 인간승리의 주인공들 1 주도적인 사람은 걸림돌을 디딤돌로 만든다 2 美 물리학계 유리천장 깼다… 회장단 입성 韓 여성 과학자 비결 3 성적이 조금 부족했던 안 군은 어떻게 하버드에 합격했을까 4 “누구든 고생의 강 건너야 성공… 금수저도 바닥부터 시작해야” 5 모텔은 그에게 최고의 일터였다… ‘흙수저’ 알바생 성공 신화 6 식당 서빙하던 고졸 청년, LG 신입사원 되기 위해 한 노력 7 “‘국가 면허’ 하나로 미국 영주권 준비해요” 8 보육원 버려졌던 아이, 보육원 ‘희망 쌤’으로 9 병이 내 마음까지 파고든 건 아니야 10 산에서 조난 뒤 ‘눈(雪) 동굴’ 만들어 생존한 캐나다 10대 11 15세 소녀는 다친 아버지 자전거에 태우고 1,200km를 달렸다우리 인간에게 지능적 사고 교육이 중요하지만 정서적 감성 교육도 중요합니다. 지덕체의 조화를 추구하는 전인적 교육이 보다 강화되어야 하겠습니다. 그 일환으로 저희 「더 반듯하게회」에서 정성껏 만든 「청소년 생활지침」을 여러분 앞에 내놓았습니다. 이를 토대로 우리의 미래세대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으로 훌륭하게 성장하고, 전 국민이 힘 모아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확립하여 나라를 반듯하게 세워야 하겠습니다. 「수출로 먹고사는 대한민국, 수출은 우리 민족 생존의 길이요 국력입니다.」 「과학기술 패권을 가진 나라가 오늘날의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는 이 두 가지 명제는 누구나 숙지하고 있어야 할 우리 민족의 생존조건이라 하겠습니다. 그 까닭은 머리말을 비롯해 내용 전체, 앞뒤 표지의 글을 읽어보면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 민족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6대 악조건을 안고 살아갑니다. 그럼에도 우리 조국이 이만큼 건재한 까닭은 「3대 정신적 자산」 덕분입니다. 이는 머리말을 읽어보면 알 수 있지만 내용까지 읽어보면 더 상세하게 알게 됩니다. 위에 열거한 사항을 읽어보고 이해하도록 노력합시다. 전인적 교육의 효과가 나타나 여러분의 품격이 올라가고 학습능률도 향상될 것입니다. 우리 민족은 우수하고 위대합니다. 청소년 여러분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건투를 빕니다!!!미래세대 청소년 여러분, 여러분이 갖춰야 할 중요한 덕목은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입니다. 기업이 신입사원 채용 시 인성을 가장 중요시하는 여러 조사 결과가 있으며 이는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또 교과서적 지식만을 가진 사람보다 창의력까지 가진 사람을 더 필요로 합니다. 여러분은 장차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올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정의1와 공정2의 가치를 인식하고 사회경력이 쌓여 갈수록 이들의 가치를 체질화하여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국토가 협소하고 천연자원이 절대 부족하여 국가경쟁력이 원천적으로 취약한 우리나라엔 국가의 명운이 걸린 문제입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우리 ‘더 반듯하게회’3에서 이 책을 펴냈습니다. -머리말 가운데
국가대표 공학도에게 진로를 묻다
글램북스 / YEHS 지음 / 20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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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램북스
청소년 자기관리
YEHS 지음
청소년을 위한 공대 진학 가이드. 공대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현재 공대에 재학 중이거나 공대 출신인 선배들이 쓴 책이다. 학교에서는 무엇을 공부하며 졸업 후에는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등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이 책은 건축학과, 기계공학과, 생명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우리나라 공대의 대표적인 10개 학과를 소개한다. 각 과마다 학과 소개, 배우는 과목, 실생활에 적용되는 분야, 일반적 오해와 진실, 졸업 후 진로, 관련 유명 인물 등의 내용을 알차게 담았다. 이외에도 환경공학과, 식품공학과, 에너지자원공학과, 의공학과, 산업디자인학과 등을 다루며 개설학교도 함께 소개한다. 부록으로는 ‘공대 출신 선배들의 진로 이야기’와 ‘전국 공대 학과 현황’을 수록해 도움이 되도록 했다. 공대에 진학하기를 희망하지만 정보가 없어 망설이는 청소년, 자녀가 공대에 가기를 바라는 학부모,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프롤로그 - 네 꿈을 디자인하라 "YEHS 소개" 인트로 건축학과 / 건축공학과 / 토목공학과 흰 바탕의 도시에 색을 입히다 기계공학과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기계공학 화학공학과 세상을 다채롭게 만드는 화학공학의 마술 생명공학과 삶을 보다 건강하고 윤택하게 전기·전자공학과 / 컴퓨터공학과 빛의 속도로 삶을 향상시키다 재료공학과 삶의 토대가 되는 재료들의 비밀을 파헤치다 산업공학과 최소의 비용으로 최적의 정보를 찾는 길 그 밖의 학과들 환경공학과 / 식품공학과 / 에너지자원공학과 / 의공학과 / 산업디자인학과 부록1_ 공대 출신 선배들의 진로 이야기 부록1_ 전국 공대 관련 학과 현황 * 과마다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학과 소개 / 어떤 과목들을 배울까요? / 실생활에서 어떻게 쓰일까요? / 일반적 오해와 진실 / 졸업하면 어디에 취업하나요?후배들의 진로 찾기를 위해 선배 공대생들이 뭉쳤다! SㆍKㆍY, 포스텍, 카이스트 공대생들이 직접 쓴 생생한 공대 이야기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리게이 브린,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 전 세계 최고의 부자 빌게이츠 등 세계를 움직이는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공대 출신이라는 것. 『국가대표 공학도에게 진로를 묻다』는 공대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현재 공대에 재학 중이거나 공대 출신인 선배들이 쓴 책이다. 학교에서는 무엇을 공부하며 졸업 후에는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등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이 책은 건축학과, 기계공학과, 생명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우리나라 공대의 대표적인 10개 학과를 소개한다. 각 과마다 학과 소개, 배우는 과목, 실생활에 적용되는 분야, 일반적 오해와 진실, 졸업 후 진로, 관련 유명 인물 등의 내용을 알차게 담았다. 이외에도 환경공학과, 식품공학과, 에너지자원공학과, 의공학과, 산업디자인학과 등을 다루며 개설학교도 함께 소개한다. 부록으로는 ‘공대 출신 선배들의 진로 이야기’와 ‘전국 공대 학과 현황’을 수록해 도움이 되도록 했다. 공대에 진학하기를 희망하지만 정보가 없어 망설이는 청소년, 자녀가 공대에 가기를 바라는 학부모,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선생님도 모르고 네이버 지식인에도 없는 대한민국 1% 공대생들이 쓴 청소년을 위한 공대 진학 가이드! 예비 공학도들이 궁금해할 만한 알짜 정보들! 올해 수능이 11월 12일, 이제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예전에는 성적이 발표되면 학생들이 점수배치표를 참고해 진로상담을 하는 게 다였지만 요즘은 인터넷의 발달로 누구나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몇몇 학생들은 ‘요즘 이 전공이 뜬다더라’ ‘이 직업은 돈 벌기 힘들다더라’ 등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갈팡질팡하다 결국 점수에 맞춰서 무엇을 배우는 과인지도 잘 모르고 학과를 선택해버린다. 대학 진학은 인생에서 중요한 사건이므로 점심 메뉴 고르듯 선택할 수는 없다. 점수에 맞춰서 전공을 선택하기보다는 좀 더 신중하게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 그러기 위한 첫 단계는 우선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며 어떤 과에 들어가 그것을 준비할 수 있는지 아는 게 중요하다. 이 책은 부제가 설명해주듯 ‘청소년을 위한 공대 진학 가이드’이다. 공대에 진학하여 공학인의 길을 가고자 하는 예비 공학 인들을 위한 책이다. 공대 내 수많은 학과 중에서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가장 적합한 과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 과를 졸업하면 어떤 일을 하게 될까? 책은 예비 공학도가 궁금해할 만한 점을 객관적인 자료와 정보를 제시하며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S/K/Y, 포스텍, 카이스트 공대생들이 후배들의 진로 찾기를 위해 뭉쳤다 책은 S/K/Y, 포스텍, 카이스트 등을 다니는 YEHS(Young Engineers Honor Society) 소속 공대생 40여 명이 함께 만들었다. YEHS는 한국공학한림원 산하 ‘전국 공과 대학 차세대 리더들의 모임’으로 여러 대학교의 총장 및 공대 학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회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책을 공동집필한 대학생들은 ‘우리의 시선에서, 나의 편에서 진로나 학과 선택에 관한 것들을 조곤조곤 이야기해주는 친절한 선배가 있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라는 학창시절의 아쉬움 때문에 이 책을 기획했다고 한다. 기존의 진로 가이드 책이 이론 중심적이고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다면 이 책은 먼저 전공을 공부하고 있는 선배로서, 옆집 언니 혹은 형의 입장에서 쉽게 전공을 소개하고 그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사항들도 자세히 싣고 있다. 공대에 진학하기를 희망하지만, 정보가 없어 망설이는 청소년, 자녀가 공대에 가기를 바라는 학부모,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들은 책을 통해 학과선택 및 진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공학과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책은 우리나라 공대의 대표적인 10여 개 과를 살핀다. 청소년들이 궁금해할 만한 공학 진로 관련 내용들을 100여 장의 사진들과 함께 상세하게 정리해서 각 과마다 어떤 과목들을 배우고 졸업하면 어디에 취업하는지를 알려준다. 그중 흥미로운 내용은 청소년들이 각 과에 대해 가지는 오해와 진실을 소개하는 부분이다. -‘건축학과/건축공학과/토목공학과_흰 바탕의 도시에 색을 입히다’에서는 건축학자, 건축공학자, 토목공학자들이 각각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본다. 이름만 들어서는 건축학과, 건축공학과 둘 다 비슷해 보이지만 배우는 과목들은 엄연히 다르다. 건축학과가 건축계획 및 설계를 위한 교육을 중심으로 하고 이외에도 과학, 예술, 문화, 사회 등 다양한 지식에 대해 배운다면 건축공학과는 건축가가 도면을 만들면 그 디자인을 토대로 구조물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공학적으로 구조를 설계하는 일을 배운다. -‘기계공학과_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기계공학’편에서는 학생들이 기계공학과에 대해 갖고 있는 오해들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흔히 기계공학과라고 하면 기름 묻히며 기계만 만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 외에도 기계를 발명하고, 기계를 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들지, 만들어낸 기계와 결과물이 과연 안전한지 테스트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연구한다. -‘전기·전자공학과/컴퓨터공학과_빛의 속도로 삶을 향상시키다’에서는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는 전기전자, 컴퓨터공학과를 소개한다.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인간형 로봇을 소개하며 우리나라의 로봇산업과 IT 분야가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알 수 있다. -‘생명공학과’에서는 인간의 유전자 조작 문제를 짚어보고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일들이 생명공학의 기술로 현실이 되고 있는 모습 등을 살피며 미래 유망기술로서의 생명공학기술의 역할을 조명한다. 이외에도 부록에는 우리나라 전국 공대 학과 현황과 공대 출신으로 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선배들의 이야기(변리사, 과학 전문기자, 외국계 기업, 금융기관 등)도 실었다. 이공계 기피론? 앞으로의 세계는 공학도가 움직인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리게이 브린,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 전 세계 최고 부자 빌게이츠, 세계를 움직이는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공대 출신이라는 것. 흔히 사람들은 공대하면 딱딱하고 차가운 사람들만 모여 있고 졸업하면 기름 묻히면서 기계만 만지거나 연구소에서 실험복을 입고 일만 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앞서 말했듯 공대 나왔다고 기계만 만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배순훈 현 국립현대미술관장은 MIT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현재 예술문화산업의 경영 선진화에 앞장서기 위해 공대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국립현대미술관장직을 맡고 있다. 공대생들이 다른 전문직으로 진출하는 것을 두고 이공계의 위기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저자인 공대생들은 오히려 넓게 보면 더 좋다고 말한다. 공대생들이 다른 분야로 진출하는 것이 유능한 공학적 인재를 잃는 일이 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공학을 여러 분야에 활용해서 궁극적으로는 공학의 가능성을 키우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대 사회가 융합과 다양성을 추구하면서 여러 분야의 지식을 접목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몇몇 부모들은 자녀의 이공계 지원을 꺼려한다. 하지만 이공계 출신들은 현재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CEO, 건축가, 금융계통 매니저, 컨설턴트 등 공대 출신의 인재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지금도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국가 경쟁력 2위인 싱가포르는 대학교육 항목이 세계 1위라고 한다. 경제규모는 우리보다 한창 뒤처짐에도 말이다. 대학이 변해야, 공대가 살아나야 우리나라도 살아난다는 이 젊은 공대생들의 이야기는 늘 입시교육제도로 말이 많은 우리 사회에서 분명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여러분이 진로를 결정하는 첫 단추라 할 수 있는 대학입시에서 고등학생 시절의 우리보다는 시행착오를 덜 겪었으면 좋겠습니다. (~중략~) ‘난 이 학교 포기 못 하니까 전공은 아무 데나 가자’‘복잡하니까 점수 맞춰가자’‘공부가 어렵다는데 저 학과는 가지 말자’는 생각들은 고이 접어 날려버리고 앞으로 이어질 소개들을 진로 선택의 참고자료로 아주 많이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휩쓸리지 말고 자신이 나아갈 길에 대해 본인의 소신에 맞게 판단하길 바랍니다. 혁신적인 생각이 바로 기업을 성공으로 이끕니다. 여러분께 허황된 꿈을 심어주기 위해 하는 말이 아니라 그만큼 열려 있는 산업이 IT라는 것을 말해주고자 함입니다. IT산업에서는 꿈꾸는 것을 두려워하면 안 되며 ‘다른 생각이 곧 틀린 생각’이라고 여겨서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다른 생각은 혁신과 진화의 다른 얼굴이기 때문입니다. 흔들리지 말고 너의 길을 가라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았고, 그것이 여러모로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확신이 선다면 한곳만을 바라보고 전진하라. 나보다 나 자신을 믿어주고 응원해 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중략~) 이공계가 위기라는 말, 공대 공부는 어렵다는 말은 다 어느 누군가의 ‘견해’일 뿐이다.
별난 사회 선생님의 한국 지리네요
우리학교 / 권재원 (지은이) /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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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청소년 인문,사회
권재원 (지은이)
담양과 단양을 헷갈리고, 서울 말고도 전국에 남산이 100개나 넘게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라는, 세계지리보다 한국지리가 오히려 더 낯설고 어려운 10대를 위한 흥미진진 한국×지리 수업 이야기. 이 땅에 태어난 이들에게 ‘한국’을 제대로 알려 주고, ‘한국’을 직접 만나게 이끄는 경쾌한 지리 교양서이자 외국인 친구에게 주저 없이 건넬 수 있을 만큼 알찬 한국 안내서다. 이 책은 전반부 1~5장에서는 한국의 지형, 기후, 인문환경, 지정학, 도시와 지역 개발형성 과정 등 지리의 영향을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후반부 6~10장에서는 본격적으로 한국지리 탐험에 나서 우리나라의 문화와 자연·관광 자원과 동서남북의 각 지역을 돌아본다(동서남북에 어떤 지역이 있는지 제대로 답할 학생이 과연 몇이나 될까?). 이 과정에서 지역의 역사와 함께 한반도와 세계를 무대로 지리의 눈을 펼쳐볼 수 있다.들어가는 글 한국의 지도가 더 낯설고 어려운 우리 아이들에게 1장 동아시아의 반도에서 독립국가로―우리나라의 지형 2장 한국은 언제까지 온대 기후일까?―우리나라의 기후 3장 행정구역, 교통, 산업이라는 계획―우리나라의 인문환경 4장 한반도의 지정학―지리를 둘러싼 정치학 5장 우리나라의 관광 자원―국립공원 6장 우리나라의 세계 관광 자원―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세계지질공원 7장 우리나라의 수도권과 인근 지역―경기 지방 8장 우리나라의 서쪽과 동쪽―호서 지방과 관동 지방 9장 우리나라의 남쪽―호남 지방과 영남 지방 10장 우리나라의 대표 섬―제주도 나가는 글 한국지리와 친해지면 세계와도 친해진다 도움이 된 책과 웹사이트 사진 출처 “지금 우리 삶의 모든 것은 네가 발 디딘 ‘이 땅’에서 시작되었다.” 역사·경제·정치·안보에서 생태·여행·교통·관광까지 대한민국을 한눈에 꿰뚫는 흥미진진 한국×지리 수업! 담양과 단양을 헷갈리고, 서울 말고도 전국에 남산이 100개나 넘게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라는, 세계지리보다 한국지리가 오히려 더 낯설고 어려운 10대를 위한 흥미진진 한국×지리 수업 이야기. 이 땅에 태어난 이들에게 ‘한국’을 제대로 알려 주고, ‘한국’을 직접 만나게 이끄는 경쾌한 지리 교양서이자 외국인 친구에게 주저 없이 건넬 수 있을 만큼 알찬 한국 안내서. “한국의 까다로운 기후가 우리에게 놀라운 능력을 선사했다고?” “한반도의 독특한 지형 덕분에 우리가 독자적인 문화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교육, 교통, 일자리 같은 인문 지리 환경이 중요하다고?” “지리의 눈으로 산업과 기술을 보면 지역의 과거, 현재, 미래가 보이는구나!” 친절한 설명을 따라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지리의 눈으로 탐험하다 보면 저절로 터져 나오는 깨달음들이다. 이 특별한 여정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은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교차되는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한국지리 탐험이 실은 한국의 역사, 경제, 정치, 안보에서 생태, 여행, 교통, 관광까지 거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아는 지리 정보가 내가 사는 동네에 그치면 딱 그만큼의 세상을 사는 것이고 그만큼의 꿈과 기회가 있을 뿐입니다.”라는 말을 곱씹으며 책과 함께 집, 학교, 학원을 넘어 더 넓고 새롭고 다채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 “지금 우리 삶의 모든 것은 네가 발 딛고 있는 ‘이 땅’에서 시작되었다.” 역사·경제·정치·안보에서 생태·여행·교통·관광까지 대한민국을 한눈에 꿰뚫는 지리의 힘! 현직 사회 교사로 청소년을 위한 알차고 깊이 있는 인문 교양서를 두루 집필해 온 권재원 저자의 신간은 10대를 위한 한국×지리 수업 책이다. 왜 지금 한국지리일까? 일단 한국지리를 중점으로 책을 펴낸 계기가 흥미롭다. 어느 날 저자는 미국과 영국은 어디인지, 일본과 호주는 어디인지 잘 알면서도 막상 우리나라의 경상도와 전라도는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경상도는 다섯 시, 전라도는 일곱 시’로 외우면 된다는 젊은 세대의 대화를 들으며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이제야말로 제대로 한국과 한국지리를 우리 학생들에게 안내할 필요성을 실감했다. 한 사회의 이해에 지리의 시각을 겹칠 때야 비로소 그 역사와 세계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평소의 관점 역시 중요한 이유였다. 다시 왜 지리일까? 물리적으로 인간의 사회와 국가는 지형, 기후, 위치, 자연환경 등 지리를 기반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국가는 구체적인 시공간 안에 존재하며, 지리는 그 근본적 요소를 형성해준다. 즉, 지리에 대한 통찰은 세계를 확장시키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렇듯 지리의 관점에 기반해 놀라운 통찰력과 문제의식을 던지며 우리나라의 지리와 역사, 지역을 종횡무진 오간다. 독자 역시 이 특별한 한국지리의 여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교차되는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한국지리 탐험이 실은 한국의 역사, 경제, 정치, 안보에서 생태, 여행, 교통, 관광까지 거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과정에서 다양하고 근본적인 거의 모든 질문을 다시 숙고할 수 있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특수성 속에서 한국은 어떻게 독립 국가라는 고유성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중국이라는 거대문화권 옆에서 우리 문화의 독창성은 어떻게 유지, 형성될 수 있었을까? 교육, 교통, 일자리 같은 인문환경은 지리와 어떻게 연관될까? 지리의 눈으로 산업과 기술을 읽는다면 무엇이 다시 보일까? 한국의 까다로운 기후는 우리에게 어떤 능력을 갖추게 했을까?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과 위치는 우리에게 어떤 결정을 하게 했으며, 선조들은 과연 어떤 도전을 감내했을까? 지금 우리에게 남겨진 새로운 지리와 지정학의 과제와 도전은 무엇일까? 지리의 눈으로 보는 방방곡곡 요리조리 한국 탐험 “어서 와, 지리는 한국은 처음이지?” 이제껏 왜 몰랐을까, 한국의 동서남북 지역과 문화유산, 첩첩이 쌓인 한국의 서사 태어난 김에 제대로 한국지리 정복! 이 책은 전반부 1~5장에서는 한국의 지형, 기후, 인문환경, 지정학, 도시와 지역 개발형성 과정 등 지리의 영향을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후반부 6~10장에서는 본격적으로 한국지리 탐험에 나서 우리나라의 문화와 자연·관광 자원과 동서남북의 각 지역을 돌아본다(동서남북에 어떤 지역이 있는지 제대로 답할 학생이 과연 몇이나 될까?). 이 과정에서 지역의 역사와 함께 한반도와 세계를 무대로 지리의 눈을 펼쳐볼 수 있다. 이 책 『별난 사회 선생님의 한국 지리네요』에서 저자는 무엇보다 그간 해외에만 쏠려 있던 눈을 돌려, 우리 옆에 존재하지만 우리가 미처 몰랐던 한국의 여러 지역, 지역사, 지역의 아름다움과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 점에서 이 책은 지리 교양서이면서 동시에 한 권으로 읽는 ‘한국 안내서’로 손색이 없다. 한국을 전부 살펴보는 것은 사실 한 권의 책으로는 부족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면 신발 끈 조이고 지도 밖으로 나가고 싶어진다. 그런 용기를 내면 새롭게 만날 기회도 커진다. 다양한 우리나라 지역에 첩첩이 쌓인 역사와 사람들의 흔적, 그래서 더없이 소중한 이 땅의 이야기를. 알게 되면 제대로 깊게 세상을 볼 수 있다. 바로 지리의 힘이다. 이 책이 가진 또 하나의 미덕은 한국을 잘 알아보려면 지리적 실체에서 출발하면 된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는 점이다. 왜 현재의 행정구역은 이렇게 정해졌을까? 왜 어떤 곳은 시인데 어떤 곳은 군일까? 그 기준은 뭘까? 왜 어떤 지역은 산업이 발달하고, 어떤 지역은 인구가 줄어들까? 왜 철도 교통의 요지는 이곳으로 정해졌을까? 일자리, 교통, 교육, 부동산은 어떤 요소에 의해 변동될까? 메갈로폴리스를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입지 요건은? 지금의 교통망은 어떻게 형성된 걸까? 이런 다양한 지리적 역사, 기준, 요소, 환경을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지금의 지역과 변화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공부가 된다. 한국을 흥미롭게 만나려면 우선 지역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아는 게 좋다는 이야기도 주목할 점이다.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와 ‘보전’ 가치가 중요시되는 국립공원 이야기. 인류 전체가 같이 보전하고 누릴 문화적 가치라고 공인받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지질공원들. 전 세계적으로 칭송받는 천년고찰인 한국의 산사, 전통문화의 정점인 왕릉과 종묘, 궁궐, 그리고 여러 역사 마을과 서원. 이 모두를 지리의 눈으로 살펴보며 그 가치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130여 컷의 다양한 지도, 사진, 그림으로 만나는 10대를 위한 흥미진진한 한국×지리 교과서! 책 후반부에서는 한국의 여러 지역을 좀 더 세세하게 살펴본다. 과연 옛날부터 오늘날까지 수도나 수도권의 위치는 어떻게 정해지고 어떤 변화를 거쳐왔을까? 특히 행정구역 분류가 아니라 고려-조선을 잇는 문화적, 역사적 지역 형성을 기준으로 경기, 관동, 호서, 영남, 호남, 제주 지역을 골고루 알아본다. 지명의 정착 과정, 지역의 특징과 역사, 현재의 변화까지 핵심적인 것을 살펴보는데, 꽤 알고 있다고 자신만만해 하던 독자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깨닫게 되는 게 많다. 또한 각 지역의 역사와 현재를 만나는 과정에서 21세기 지방소멸 시대의 현주소를 목격하며 다시금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게 될 것이다. 지역은 지금도 끊임없이 변화한다. 이 책으로 말 그대로 살아 있는 지역사, 살아 있는 한국지리를 목도할 수 있다. 그러면 새롭게 지역을 호명하게 된다. 세계적인 인구집중지역이면서 한국의 메갈로폴리스인 수도권, 분단으로 인해 큰 격변을 겪은 경기 북부, 군사 지역에서 변모하는 경기 동부, 경기와 영호남을 잇는 중원인 호서, 21세기에 들어 산업 지역으로 변모한 호서 서부, 제2의 수도로 자리한 대전 대도시권, 상업 중심지와 수도의 허브가 된 내포, 영남과 수도를 연결하는 호서 동부, 바다와 산맥 사이의 영동, 여전히 논쟁적인 영호남의 변화와 지역성, 관광지로만이 아니라 그 역사와 문화까지 봐야 비로소 제대로 보이는 제주……. 이처럼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한국인이지만 평생 가본 적 없는 지역이 가득하다. 또한 관광지로만 생각했던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알게 되면 그 진면목이 달리 보인다. 그만큼 세상을 새롭게 알 수 있다. 그러면 집, 학교, 학원만 아는 삶에서 더 확장되어 지역, 도시, 세계를 볼 수 있는 사람으로 성큼 성장하게 된다. 세계를 아는 것은 내가 사는 한국을 제대로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렇게 세상을 알아가고 세상의 범위를 넓히면서 우리 청소년들도 더 큰 꿈과 기회를 찾을 수 있다. 그런 사람에게는 가는 곳마다 의미 있고 재미있는 곳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어디를 가도 재미없고 의미 없는 곳이다. 또 하나 다른 이유도 있다. 한류가 커지면서 수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찾고 있다. 그런데 막상 그들이 물을 때 우리의 역사와 지리를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학생이 몇이나 될까? 이것은 내가 사는 지역, 내 국가에 대한 이해의 문제다. 누구나 동의하지만, 세상의 범위를 넓혀가며 사는 사람의 인생은 훨씬 재미있고 풍부하다. 생각보다 한국은 넓고, 아직 봐야 할 지도는 많다. 이 책은 이 땅에 태어난 우리 학생들이 한국을 제대로 알게 하고, 한국을 직접 만나는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다. 이다음에 떠날 여행 지역, 주제, 여정을 메모하면서 더 풍부한 한국을 만나기를, 더 많은 한국 지도를 펼쳐보기를 바라게 만드는 책이다. 이제는 우리나라의 여러 지역이 외국의 도시만큼 낯설게 느껴진다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족끼리 휴가차 다녀온 도쿄나 타이베이는 어디 있는지 지도에서 금방 찾을 수 있으면서, 오히려 전주나 청주를 찾으려면 우리나라 지도를 한참 뒤지는 학생도 보았지요. 요즘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외국 친구들과 교류하는 우리나라 청소년들도 부쩍 늘었어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여행을 하고 싶어 하는 외국 친구들에게 우리나라에 관한 대체적이고 간략한 정보를 친절히 가르쳐주고 싶지만, 실은 자신도 아는 것이 별로 없어 난감하다면 이건 사실 부끄러운 일입니다._들어가는 글 한국의 지도가 더 낯설고 어려운 우리 아이들에게 한반도는 동, 서, 남 면이 바다이며 북쪽만 아시아 대륙에 붙어 있어요. 그런데 그 북쪽도 압록강과 두만강이라는 큰 강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거의 섬’입니다. 우리 민족이 흉노, 거란, 여진 등 중국에 흡수, 동화되어버린 다른 민족들과 달리 수천 년간 중국과 구별되는 독자적인 문화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렇게 ‘거의 섬’이라서 중국 대륙으로부터 어느 정도 차단되어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은 북쪽이 바다보다 더한 장벽, 아예 왕래가 불가능한 휴전선으로 가로막혀 있습니다. 한반도의 북쪽은 우리가 갈 수 없는 땅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도 알기 어렵지요._1장 동아시아의 반도에서 독립국가로―우리나라의 지형
청소년문학의 자리
나라말 / 박상률 글 / 2011.08.20
11,000
나라말
청소년 문학
박상률 글
작가 박상률이 오랜 시간 청소년문학과 함께해오며 쓴 글들을 모은 책이다. 저자는 10년 넘게 청소년소설을 써왔으며, 계간 『청소년문학』의 편집주간으로 청소년문학이 성장하는 데 선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가 청소년소설 『봄바람』을 펴냈던 1990년대 후반에는 청소년소설, 청소년문학이라는 말 자체도 생소했다. 하지만 그 시절 그는 청소년소설의 필요성을 느끼고 출판사와 의기투합해서 본격적으로 청소년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전한다.머리말 제1부 청소년문학의 자리 1. 청소년문학의 자리 2. 청소년이 미래의 주역이라고? 3. 경계에 서 있는 인간들과 소통하기 4. 좋은 질문을 하는 작품을 써야 한다 5. 작가는 말해야 하는 것을 말하는 자다 제2부 소설의 언어 시의 언어 1. 청소년문학의 갈래를 생각함 2. 상처의 기억, 기억의 상처 3. 걸어 다니다, 마침내 4. 무당의 굿, 시인의 노래 5. 꽃 한 송이, 내 등짝에도 피어나게 해 주세요 6. 성장의 아픔과 맞물린 시대의 고통을 노래한 시인, 윤동주 7. 독립재 혹은 보완재 같은 청소년잡지 제3부 내 기억 속의 풍경 1. 나는 왜 청소년문학을 하는가-아직도 성장 중인 나 2. 나를 견디게 한 문학, 내가 배신하지 않을 문학 3. 나는 그 길보다 더 아름다운 길을 기억하지 못한다 4. 내 기억 속의 아름다운 풍경 5. 누구나 저마다 한 권의 책을 쓴다 6. 방학이 없는 아이들 7. 새로워지는 아이들 제4부 책 뒤에서 말하기 1. 멈추지 않는 이야기 시계 2. 아픈 시대에도 소년은 자라고 3. 내 청춘을 돌려다오! 4. 벼랑 끝에 선 아이들 5. 자라는 만큼 앓아야 하는 성장통과 부조리한 세상에 대해 눈뜨기소설 [봄바람]으로 청소년문학의 물꼬를 튼, 작가 박상률이 말하는 청소년문학의 자리! [청소년문학의 자리]는 작가 박상률이 오랜 시간 청소년문학과 함께해오며 쓴 글들을 모은 책이다. 저자는 10년 넘게 청소년소설을 써왔으며, 계간 [청소년문학]의 편집주간으로 청소년문학이 성장하는 데 선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가 청소년소설 [봄바람]을 펴냈던 1990년대 후반에는 청소년소설, 청소년문학이라는 말 자체도 생소했다. 하지만 그 시절 그는 청소년소설의 필요성을 느끼고 출판사와 의기투합해서 본격적으로 청소년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묵묵히 청소년문학을 이끌어온 저자는 [청소년문학의 자리]를 통해 청소년문학과 함께해온 지난 시간들을 정리하고 되짚어본다. 또한 청소년문학을 먼저 시작한 작가로서 겪었던 일들, 고민했던 문제들을 가감 없이 풀어놓는다. 1부 ‘청소년문학의 자리’에는 청소년에 대한 개념과 정의, 청소년소설을 쓸 때 주의해야 할 점 등, 2부 ‘소설의 언어 시의 언어’에는 청소년 성장소설이 주를 이루는 청소년문학의 현황과 갈래에 대한 이야기, 3부 ‘내 기억 속의 풍경’에는 저자가 청소년문학을 해왔던 지난 세월의 궤적들, 4부 ‘책 뒤에서 말하기’에는 그동안 출간된 청소년소설들에 대한 서평을 담았다. 책 속에 담긴 저자의 고민과 물음들이 비단 청소년문학 작가들과 독자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한 고민과 물음은 지금까지 청소년문학을 해오고, 앞으로 해나갈 저자 본인 스스로에게 던지는 메시지인 셈이다. 청소년문학, 경계에 서 있는 인간들과 소통하기 작가 박상률은 청소년을 올챙이에 비유하며, 올챙이도 자기 세계가 뚜렷이 있고 일정 기간은 그 모습 그대로 존재할 이유가 충분하기에 올챙이를 개구리로 봐서는 안 된다고 한다. 즉 ‘청소년은 청소년!’ 똑 올챙이 같은, 어린아이와 어른 사이의 경계선상에 있는 청소년을 청소년이라는 별개의 인격체로 보자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런 올챙이들을 위한 문학은 어떠해야 하는가. 저자는 청소년소설을 쓰고자 하는 작가들에게 다음과 같이 당부한다. 첫째, 선정적인 소재주의 유행에 넘어가지 말아라. 청소년들의 낙태, 자살 등이 사회문제가 되면 다들 좇아하기 바쁘다. 그러다 보면 결국 아류가 되고, 청소년소설 또한 장르소설화가 된다는 것이다. 둘째, 문학적 품위를 지켜라. 청소년의 삶을 리얼하게 담는다며 정제되지 않은 언어를 마구잡이로 쓰면 안 된다는 것이다. 셋째, 당대의 문제를 직시하되 표피적인 기록에 그치지 않도록 해라. 보고문이나 기록문이 아닌 만큼 문학성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문학, 출판계는 청소년이 대세! 제대로 된 청소년문학 작품, 청소년문학 작가란? 요즘 문학, 출판계는 ‘청소년’에 주목한다. 1990년대 말 아동 시장에 불어온 활기가 2000년대 들어오면서 청소년 시장으로 옮겨온 셈이다. 출판사마다 앞다퉈 청소년소설을 내고, 각종 청소년문학상을 만들고, 동화작가, 소설가, 시인 할 것 없이 청소년소설에 뛰어들 정도다. 인기 있는 청소년소설은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 독자까지 다양한 독자층을 형성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아동 시장의 붐이 일었던 때 제대로 된 아동문학 작품, 아동문학 작가를 만나는 게 쉽지 않았던 것처럼 청소년문학이 전성기를 맞고 있는 지금, 제대로 된 청소년문학 작품, 청소년문학 작가를 만나는 게 쉽지 않다. 그런 와중에도 청소년소설은 마구 쏟아져 나오고, 또 독자들은 어떤 작품을 읽어야 할지, 어떤 작품이 좋은 작품인지 고민하게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청소년문학은 눈높이만 낮춰 쉽게 쓴 일반 문학이 아니라, 청소년을 위해, 청소년에 대해 쓰인 작품이며, 청소년문학 작가는 청소년의 관심과 청소년이 살고 있는 현실을 대상으로 작품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난 5년 동안 나라말출판사는 전국국어교사모임, 박상률 작가와 손잡고 좋은 청소년문학 작품에 목말라 하는 독자들, 청소년문학의 새로운 출구를 열고자 애쓰는 작가들을 위해 계간 [청소년문학]을 결호 없이 출간해왔다. 그동안 청소년문학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나라말출판사와 박상률 작가가 현 시점에서 청소년문학의 자리를 되짚어본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우리는 [청소년문학의 자리]를 통해 현재의 청소년문학을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청소년문학의 방향을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나비
이숲 / 김미리 지음, 전지영 그림 / 201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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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미리 지음, 전지영 그림
이숲 청소년 시리즈 2권. 하나뿐인 아들을 잃고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괴팍한 할아버지. 엄마와 단둘이 가난하게 살아가며 늘 친구들에게 따돌림당하는 외톨이 소녀. 성격도 생김새도 만만찮은 두 사람은 우연한 계기로 함께 여행하면서 좌충우돌 티격태격, 소란하고 코믹하고 감동적인 사건들을 벌인다. 그리고 그들은 무뚝뚝하고 반항적인 겉모습과 달리 마음속 깊이 숨겨 두었던 아픈 상처와 수줍은 사랑과 따듯한 배려를 조금씩 드러낸다. 세상에서 버림받은 두 사람은 운명처럼 만나 그들을 묶어놓은 인연의 끈을 따라가면서 서툴지만 서로 소통하고, 그동안 모르고 살았던 따듯하고 애틋한 감정을 하나하나 배워 나간다. 진정한 소통만이 세대 간 차이와 편견과 갈등의 벽을 넘어서는 길임을 설득력 있게 전하는 아름다운 동화이다. 특히, 생면부지인 줄 알았던 두 사람이 질긴 인연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었음이 밝혀지는 대단원은 독자에게 기분 좋은 놀라움과 흔치 않은 감동을 안겨준다.1. 첫 만남 9 2. 두 번째 만남 18 3. 세 번째 만남 28 4. 할아버지라고 불러도 돼요? 36 5. 공주, 할아버지의 손을 잡다 44 6. 그 사람들은 왜 엄마 노루를 죽였나요? 57 7. 삼 일 낮, 삼 일 밤 66 8. 유리를 데려다 주세요 73 9. 공주야, 너 어디 있어? 85 10. 모두 다 너 때문이야! 90 11. 공주를 구하라! 96 12. 나비, 하늘 높이 날아라! 103진정한 소통의 가치를 깨닫게 하는 아름다운 동화 하나뿐인 아들을 잃고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괴팍한 할아버지. 엄마와 단둘이 가난하게 살아가며 늘 친구들에게 따돌림당하는 외톨이 소녀. 성격도 생김새도 만만찮은 두 사람은 우연한 계기로 함께 여행하면서 좌충우돌 티격태격, 소란하고 코믹하고 감동적인 사건들을 벌인다. 그리고 그들은 무뚝뚝하고 반항적인 겉모습과 달리 마음속 깊이 숨겨 두었던 아픈 상처와 수줍은 사랑과 따듯한 배려를 조금씩 드러낸다. 진정한 소통만이 세대 간 차이와 편견과 갈등의 벽을 넘어서는 길임을 설득력 있게 전하는 아름다운 동화이다. 특히, 생면부지인 줄 알았던 두 사람이 질긴 인연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었음이 밝혀지는 대단원은 독자에게 기분 좋은 놀라움과 흔치 않은 감동을 안겨준다. 따돌림당하는 아이, 소외당하는 노인 공주는 가난하다. 아빠가 없으니 엄마 혼자 벌어 두 식구가 이 험한 세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엄마가 늘 집에 없으니 머리는 부스스하고, 옷이라곤 해진 티셔츠에 낡은 청바지 한 벌뿐이고, 가방엔 그 흔한 외제 학용품 하나 없다. 그러다 보니 엄마가 학교에 자주 찾아오는 같은 반 아이들과 달리 선생님에게도 친구 사이에서도 인기가 없다. 더구나 학교가 끝나기가 무섭게 학원 버스를 타고 사라지는 아이들과 함께 놀 시간도 기회도 없다. 공주의 유일한 친구는 농구공이다. 농구공을 벽에 던지면 어김없이 되돌아온다. 공주는 엄마가 원망스럽다. 친구들은 ‘시녀도 못 되는 것이 공주’라는 이름을 달고 다니는 공주를 ‘거지 공주’ ‘가짜 공주’ ‘이름만 공주’, ‘난쟁이 공주’라며 놀려댄다. 엄마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이름을 지어 주었을까? 공주가 새로 이사한 허름한 아파트 위층에는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살고 있다. 성격이 괴팍하여 혹시 길에서 이웃사람이라도 마주치면 인사는커녕 두꺼운 안경 너머로 못 볼 꼴을 봤다는 듯 째려보고 인상을 쓰며 걸음을 재촉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노인을 ‘뚝뚝이 영감’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노인은 세상에서 소외되는 것이 두려워 스스로 세상을 버렸는지도 모른다. 이 넓고 험한 세상에 혈육이라곤 하나뿐이었던 아들이 죽고 나서 노인은 스스로 세상을 향해 열렸던 문을 닫아 버렸다. 한 달에 한 번, 은행으로 연금을 찾으러 가는 것 말고는 외출도 일절 하지 않는다. 그런 이 노인에게도 남모를 열정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나비 채집이다. 얼어붙었던 대지에 따듯한 봄이 찾아오고 기적처럼 한두 마리 나비가 날아다니기 시작하면 노인은 마치 미친 사람처럼 나비채를 들고 온종일 산과 들을 헤맨다. 노인이 나비광이 된 데에는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서글픈 사연이 있었다. 이렇게 세상에서 버림받은 두 사람은 운명처럼 만나 그들을 묶어놓은 인연의 끈을 따라가면서 서툴지만 서로 소통하고, 그동안 모르고 살았던 따듯하고 애틋한 감정을 하나하나 배워 나간다. 특색 있는 청소년서 시리즈 이숲 청소년 시리즈 1권 『늑대소년』이 조성희 감독의 영화 「늑대소년」을 원작으로 했듯이, 두 번째로 소개되는 이 책 역시 2002년 개봉되었던 프랑스 영화감독 필립 뮬의 「나비(Le Papillon)」에서 소재를 빌리고 원작자에게 허락을 요청하여 전혀 새로운 이야기로 구성했다. 또한, ‘탄산 고양이’이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진 전지영이 본문 곳곳에 감성적인 삽화를 그려 넣어 읽는 재미를 더했다. 이숲 청소년 시리즈는 사라져가는 소중한 가치들을 감성적인 필치로 담아낸 책들을 꾸준히 소개할 예정이며 대학입시 준비와 선행학습으로 책에서 멀어진 청소년들에게 책 읽는 재미를 되돌려줄 계획이다.나풀나풀, 그 연약한 날개를 흔들며 날아다니는 나비를 보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애잔해집니다. 그러나 어떤 이는 자기 인생에 무단침입한 이런 존재들을 참지 못하고 집 밖으로 쫓아 버리기도 하죠. 하지만 그들은 무슨 비결이 있는지 우리 곁을 조용히 맴돌다가 어느새 우리를 자기편이 되게 하고, 심지어 우리를 길들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치 마술을 부리듯, 일상의 소소한 걱정거리와 쓸데없는 다툼과 부끄러운 비밀에 얽매여 살아가는 우리를 전혀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 놓기도 하죠. “경찰들이 나를 감옥에 보낼까요?”“아이들은 감옥에 가지 않아. 경찰 아저씨들이 너를 집에 데려다 줄 거야.”“경찰들이 우리 엄마를 만나서, 엄마가 나를 포기했다는 걸 알게 되면 나를 고육원에 보낼 거여요.”“뭐? 고육원”“부모가 없는 아이들이 가는 곳 말이에요.”“보육원! 고육원이 아니라, 보육원!”“내가 아주 어렸을 때 나는 고육원에 간 적이 있어요! 매일 밤 잠들기 전에 이불을 머리까지 뒤집어쓰고 얼마나 울었는지, 엄마는 그런 것도 모를 거여요.”“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잘도 지어내는구나. 내가 그런 거짓말에 속을 것 같아?”“나도 데려가 주세요!”“안 돼! 안 돼! 절대로 안 된다!”“만약, 누군가 강제로 양누원에 보내려고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양누원이 아니라, 양로원이야. 그리고 요즘은 양로원이 아니라 실버타운이라고 해. 어쨌든 나는 양로원에 안 가. 넌 어린애지만, 난 어른이야. 어른은 누가 자기 마음대로 이리저리로 보낼 수 없어. 하지만 어린애는 다르지. 어린애는 어른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해. 그리고 지금 양로원, 보육원 얘기가 왜 나와? 자꾸 말도 안 되는 얘기 하지 마라!” 우리는 때로 아이들에게 아무것도 아닌 일로 화를 내기도 하고, 때로 그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지만, 아이들은 기억력이 3초만 작동한다는 금붕어처럼 금세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분노도, 슬픔도 까맣게 잊어버립니다. 아이들은 우리의 나쁜 성격과 나쁜 버릇과 고정관념과 변덕이 심한 기분을 전혀 개의치 않고 오로지 우리가 그들 곁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는 듯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우리에게 줍니다. 아이들은 우리를 믿기 전에 조건을 따져 보지도 않고, 우리를 사랑하면서도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증거를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아이들이 우리를 사랑할 때 우리에게 남은 선택은 그 사랑을 받아들이거나, 받아들이지 않는 것뿐입니다.할아버지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처럼 자기 손안에 들어온 공주의 작은 손을 꼭 쥐었습니다.
생각을 키우는 호기심 만점 수학여행
도서출판 맑은창 / 손동식 지음, 송은영 감수 / 201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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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맑은창
청소년 과학,수학
손동식 지음, 송은영 감수
1장 수학여행 - 역사와 이야기 속으로 2장 수학여행 - 기묘한 도형의 세계로 3장 수학여행 - 통계와 확률의 재미 속으로 4장 수학여행 - 생활 속 수학이야기의 재미로 5장 수학여행 - 신비로운 수의 세계로
벼랑
밤티 / 이금이 (지은이) /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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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티
청소년 문학
이금이 (지은이)
이금이 작가의 청소년소설집 <벼랑>이 출간되었다. 2008년 출간한 이 책은 <유진과 유진>, <주머니 속의 고래>에 이은 작가의 세 번째 청소년소설이자, 첫 청소년소설집인 <벼랑>의 개정판이다. 출간 당시만 해도 청소년소설집이 드물었기에 이 책은 청소년 독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은 물론, 탄탄한 문학성을 인정받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선정 우수문학도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올해의 청소년도서’ 등 다양한 기관에서 추천되었다. 문장과 표현은 다듬되, 소설 속 아이들의 생활이나 문화 등은 그대로 두었다. ‘작가의 말’에서 밝힌 것처럼 십여 년의 세월이 흐르며 청소년을 둘러싼 물리적 환경은 변했지만, 그들의 일상과 고민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과 함께 고민했던 작가의 진심은 여전히 미래를 위해 현재를 저당 잡히고 벼랑 끝에 홀로 서 있는 새 시대의 독자에게도 전해져, 깊은 공감과 함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할 용기를 줄 것이다.바다 위의 집 초록색 말 벼랑 생 레미에서, 희수 늑대거북의 사랑 작가의 말아득한 벼랑 끝에서 외롭게 분투하는 우리 곁 청소년들의 이야기 다섯 편 이 책의 작품들은 각각 독립된 이야기지만, 소설 속 인물들은 어떤 관계로든 서로 연결돼 있다. 벼랑 끝에서 나 혼자인 것 같은 고립감이나 절망을 느낄 때도 우리는 누군가와 연결된 존재임을 말하고자 함이었다.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마주 잡은 손들이 우리를 무너지지 않게 해 줄 것이다. 다시 일어서게도 해 줄 것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 날마다 산기슭에서 분화구까지 오르내리는 알렉산더의 삶은 내 삶과 비슷했다. 나는 그 길을 의심하거나 고민해 본 적이 없었다. 분화구로 오르는 길처럼 닳도록 그 길을 걸으면 내가 꿈꾸는 미래를 가질 수 있다고 믿었다. _ 「초록빛 말」 중에서 청소년문학의 오랜 얼굴이자, 독보적 존재 ‘이금이’ 작가의 첫 청소년소설집 『벼랑』 개정판 이금이 작가의 청소년소설집 『벼랑』이 출간되었다. 2008년 출간한 이 책은 『유진과 유진』, 『주머니 속의 고래』에 이은 작가의 세 번째 청소년소설이자, 첫 청소년소설집인 『벼랑』의 개정판이다. 출간 당시만 해도 청소년소설집이 드물었기에 이 책은 청소년 독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은 물론, 탄탄한 문학성을 인정받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선정 우수문학도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올해의 청소년도서’ 등 다양한 기관에서 추천되었다. 그동안 개정 작업을 하면서 작가는 현재의 시대 감각을 작품에 반영해 새롭게 펴내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 달랐다. 문장과 표현은 다듬되, 소설 속 아이들의 생활이나 문화 등은 그대로 두었다. ‘작가의 말’에서 밝힌 것처럼 십여 년의 세월이 흐르며 청소년을 둘러싼 물리적 환경은 변했지만, 그들의 일상과 고민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과 함께 고민했던 작가의 진심은 여전히 미래를 위해 현재를 저당 잡히고 벼랑 끝에 홀로 서 있는 새 시대의 독자에게도 전해져, 깊은 공감과 함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할 용기를 줄 것이다. 아득한 벼랑 끝에서 외롭게 분투하며 진짜 ‘나’를 찾아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 이 소설집에는 다섯 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유예하는 삶을 벗어나 오늘 행복할 의무를 누리고 싶은 은조(「바다 위의 집」), 목표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으나, 문득 경로를 이탈해 달리고 싶은 욕망을 깨달은 이진(「초록빛 말」), 삶이 너무도 괴로워 자신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선택을 한 난주(「벼랑」), 부모가 정해 준 길을 의심 없이 가다 주체적인 아이 희수를 만나 혼란을 겪는 현우(「생 레미에서, 희수」), 헤어진 늑대거북을 다시 만난 뒤 좋아하는 것을 선택할 용기를 얻은 민재(「늑대거북의 사랑」). 이 아이들은 비단 소설 속 등장인물만이 아니라 고개를 돌리면 우리 곁에 있는, 각자의 자리에서 외롭게 분투하는 청소년이다. 소설 속 인물들은 삶을 뒤흔드는 경험을 하며 저마다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난주는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며 아득함을 느끼지만, 은조는 ‘입시’라는 하나의 목적을 향한 길에서 벗어나기로 한다. 이진은 이국땅에서 낯선 경험을 하며 자신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비로소 진짜 알아야 할 질문을 던진다. 부모의 결정대로 따라가던 현우와 민재 역시 자기 뜻대로 사는 삶을 더욱 치열하게 고민할 것이다. 이처럼 작가는 청소년의 일상에 찾아온 균열을 어른의 잣대로 보수해 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일상을 완전히 허물어 삶의 새로운 의미를 찾아내도록 인도한다. 따라서 이 소설집은 ‘나를 잃지 않기 위해’ 애쓰거나 ‘내가 나의 것’인 줄 모르던 아이들이 진짜 ‘내’가 되어 가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손을 내미는 존재들, 나, 너, 그리고 ‘우리’ 작품을 쓰는 동안의 화두가 ‘선택’과 ‘행복’이었던 만큼, 작가는 청소년들이 누군가 쥐여 줄 행복을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선택하기를, 내일을 위해 오늘의 행복을 미루지 말기를 바란다. 그 곁에는 아이들이 주체적이면서도 현실에 순응하길 바라는 모순된 어른이 아니라 다채로운 삶을 존중해 주는 어른이 필요하다. 이금이 작가 역시 청소년기 두 자녀의 ‘대학 입시를 위해 행복과 청춘을 유예하는 삶’에 깊은 회의를 느끼면서도 ‘방황하더라도 누구나 걷는 그 길로 다시 들어서기를 바랐’던 보통의 부모였다. 작품을 다 쓰고 나서야 평범한 길을 걷지 않아도 틀린 게 아님을 인정하며 진심으로 청소년들의 고민과 선택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또한 이 책은 각각의 작품이 ‘혜림’이라는 아이로 연결된 연작 소설 형식이다. 혜림은 전면에 드러나지 않지만 소설 속 인물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아이들은 혜림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기도 한다. 이는 작가가 독자에게 길을 잃은 듯 막막하거나 절망에 빠졌을 때도 우리는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으며, 곁에서 손을 잡아 주는 존재들 덕에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벼랑 끝에 홀로 선 아이들이 어디선가 손을 내미는 ‘우리’의 든든함을 느낄 때, 용기를 얻고 ‘나’를 행복하게 해 줄 무언가를 찾을 수 있다. 그러니 무엇이 되기 위한 삶에만 박수를 보낼 것이 아니라 자기식의 삶을 찾아가는 모두를 응원해 마땅하다. 이 작품집에 수록된 다섯 편의 이야기는, 기꺼이 선두에서 손을 내밀며 그들의 선택을 지지할 것이다. • ‘이금이 청소년문학’ 시리즈 소개 청소년들의 ‘지금과 여기’를 살피고, 꿈과 미래를 힘껏 응원하는 이금이 작가의 청소년문학 시리즈이다. 『유진과 유진』을 시작으로, ‘너도 하늘말나리야’ 3부작 등 어린이·청소년·어른 모두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들을 새로이 다듬고 갈무리하여 펴내고 있다. 이 개정 및 시리즈화는 단순히 책의 옷을 갈아입히는 데 그치지 않고,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인권·다양성·젠더 감수성 등을 살피고 공들여 손보는 일이기에 더욱 뜻깊은 작업이라 할 수 있다.순진한 나는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교복을 가지고 잡는 트집에 대한 순수성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 고등학교는 대학이라는 목표만 존재하는 곳이었다. 목표를 위해서는 눈도 귀도 막아야 하는 곳. 미래를 위해 현재를 유예하는 이상한 곳. 그 세계를 유지하기 위해 나 같은 아이를 이상한 아이로 몰아 제물로 삼으려는 거다. (「바다 위의 집」) 나는 그렇게 그때그때 하고 싶은 걸 하며 살고 싶다. 순간마다 살아 있음을 느끼며 그게 행복임을 실감하고 싶다. 그런데 어른들은 어째서 무엇이 되기 위해 사는 삶에만 박수를 보내는지 모르겠다. 내가 투덜거렸을 때 엄마가 말해 주었다. “그건 사람들이 오늘보다 내일에 가치를 두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 엄마는 오늘이 살아 있는 사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해. 그러니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 건 우리 의무야.” (「바다 위의 집」)
테마별로 배우는 통합형 세계사 교과서 2
빅북 / 알렉스 울프 지음, 김민수 옮김 / 201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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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북
청소년 역사,인물
알렉스 울프 지음, 김민수 옮김
청소년을 위한 시험 및 논술 대비용 통합형 역사 교과서. 역사의 흐름이나 전개과정을 테마별로 접근하여 통합적인 사고와 유추를 가능하게 기획하였다. 또한, 한국사능력시험과 연계되도록 구성하였다. 2권에서는 근세시대부터 복잡하고 세계화된 현대까지의 세계를 다룬다. 세계사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인류발전의 성장과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인류의 성장과정과 발자취를 재조명해 봄으로써 잘못된 역사관을 바로 잡아주고, 역사 인식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주는 책이다.서문 Part 1 근세 시대 : 1500 ~ 1783 Lecture 1 새로운 시대의 여명 1494 ~ 1559 Lecture 2 유럽인의 탐험 시대 1415 ~ 1600 Lecture 3 유럽의 종교 개혁 1517 ~ 1618 Lecture 4 30년 전쟁 시대의 유럽 1618 ~ 1648 Lecture 5 발트 해에서 스웨덴의 팽창 1521 ~ 1721 Lecture 6 러시아의 팽창 1492 ~ 1783 Lecture 7 절대왕정 시대의 유럽 1648 ~ 1715 Lecture 8 18세기 유럽 1715 ~ 1783 Lecture 9 유럽 자본주의의 등장 1492 ~ 1775 Lecture 10 유럽 계몽주의 1650 ~ 1800 Lecture 11 오스만 제국의 번성 1492 ~ 1640 Lecture 12 오스만 제국의 쇠퇴 1640 ~ 1783 Lecture 13 페르시아 사파비 제국과 인도 무굴 제국의 발흥 1500 ~ 1779 Lecture 14 인도 무굴 제국 1605 ~ 1765 Lecture 15 중국 명나라 1368 ~ 1644 Lecture 16 청나라의 번성 1644 ~ 1783 Lecture 17 일본 1500 ~ 1800 Lecture 18 동남아시아 1500 ~ 1800 Lecture 19 아프리카 왕국 1500 ~ 1800 Lecture 20 스페인의 아메리카 침략 1550 ~ 1783 Lecture 21 유럽의 북아메리카 탐험 1500 ~ 1700 Lecture 22 식민지 시대의 북아메리카 1650 ~ 1775 Lecture 23 미국 독립 전쟁 1763 ~ 1783 Part 2 19세기 시대 : 1783 ~ 1914 Lecture 1 프랑스 혁명 1789 ~ 1799 Lecture 2 나폴레옹 시대의 유럽 1800 ~ 1815 Lecture 3 산업 혁명 1770 ~ 1914 Lecture 4 산업 혁명의 영향 1800 ~ 1914 Lecture 5 유럽 민족주의의 성장 1815 ~ 1849 Lecture 6 독일과 이탈리아의 통일 1815 ~ 1871 Lecture 7 러시아 제국 1783 ~ 1917 Lecture 8 유럽 동맹 체제 1871 ~ 1914 Lecture 9 오스만 제국의 종말 1783 ~ 1923 Lecture 10 미국의 서부 개척 1783 ~ 1910 Lecture 11 미국 남북전쟁 1861 ~ 1865 Lecture 12 미국의 산업 확장 1800 ~ 1914 Lecture 13 캐나다의 발전 1763 ~ 1914 Lecture 14 라틴아메리카 대륙의 독립 운동 1783 ~ 1830 Lecture 15 독립 이후의 라틴아메리카 1830 ~ 1910 Lecture 16 인도와 영국인 1765 ~ 1905 Lecture 17 만주족 청나라의 쇠퇴 1783 ~ 1911 Lecture 18 일본의 근대화 1800 ~ 1914 Lecture 19 동남아시아에서의 식민주의 1790 ~ 1914 Lecture 20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서의 식민주의 1788 ~ 1914 Lecture 21 아프리카 1800 ~ 1880 Lecture 22 아프리카 쟁탈전 1880 ~ 1914 Lecture 23 과학과 기술 1783 ~ 1900 Part 3 근.현대 시대 : 1914 ~ 2007 Lecture 1 1차 세계대전 1914 ~ 1918 Lecture 2 러시아 혁명과 소비에트 연방 1917 ~ 1939 Lecture 3 1, 2차 세계대전 사이의 유럽 1918 ~ 1939 Lecture 4 미국과 캐나다 1914 ~ 1945 Lecture 5 유럽의 2차 세계대전 1939 ~ 1945 Lecture 6 홀로코스트 1942 ~ 1945 Lecture 7 군국주의 일본의 팽창 1914 ~ 1941 Lecture 8 태평양에서의 2차 세계대전 1941 ~ 1945 Lecture 9 중화민국 1911 ~ 1949 Lecture 10 인도의 독립 1905 ~ 1949 Lecture 11 냉전 1945 ~ 1989 Lecture 12 미국과 캐나다 1945 ~ 2007 Lecture 13 소비에트 연방과 전후 러시아 1945 ~ 2007 Lecture 14 유럽 1945 ~ 2007 Lecture 15 중화인민공화국 1949 ~ 2007 Lecture 16 한국과 일본 1945 ~ 2007 Lecture 17 동남아시아 1914 ~ 2007 Lecture 18 인도차이나 전쟁 1954 ~ 1979 Lecture 19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1948 ~ 2007 Lecture 20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1914 ~ 2007 Lecture 21 중동 1923 ~ 2007 Lecture 22 아랍 민족과 이스라엘의 갈등 1948 ~ 2007 Lecture 23 이슬람교의 부흥 1979 ~ 2007 Lecture 24 아프리카 1914 ~ 2007 Lecture 25 라틴아메리카 1910 ~ 2007 Lecture 26 환경의 위협 1970 ~ 2007 Lecture 27 과학, 기술, 의학의 발전 1900 ~ 2007 Lecture 28 미래로 2008 ~ 세계사와 한국사 연표청소년을 위한 시험 및 논술 대비용 통합형 역사 교과서 통합형 세계사 교과서Ⅱ는 6, 7백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인류 최초의 역사에서부터 중세시대까지를 다룬 1권에 이어 근세시대부터 복잡하고 세계화된 현대까지의 세계를 다룬다. 세계사는 긴 안목으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한된 범위의 역사 속에서는 덜 뚜렷해 보였던 현상을 또렷이 볼 수 있게 하고, 기나긴 세월을 두고 과거와 현재, 전혀 다른 시대와 장소에서 공통적인 테마가 그대로 되풀이되는 폭넓은 패턴과 주기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함으로써 세계와 인류의 역사에 대한 통찰력을 키워준다. 최근의 입시제도하에서 통합교과형 시험이나 논술이 강조됨에 따라 글쓰기 부문(논술)에서는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글쓰기가 부각되고 있으며, 말하기 부문(면접; 구술)에서는 자유토론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실정이다. 1997년 제7차 교육과정부터 대학입시 전형에서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서술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함에 따라 논술이 꾸준히 강조되어 왔었지만 요즘에는 거의 학습 전반에 걸쳐 교육이념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굳이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이 없다 해도 누구나 부담 없이 읽으면서도 세계 역사에 대한 감각을 올바르게 키울 수 있도록 테마별로 간략하게 구성되었다. 무조건 외우는 세계역사가 아니라 이해하고 통찰하는 세계역사, 역사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책이다. “역사는 역사가와 역사적 사실 사이에 존재하는 상호작용의 연속적인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역사란 무엇인가?>의 저자 카(E. H. Carr)가 정의한 것처럼 역사는 우리가 지식을 쌓고,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함에 있어서 밑거름으로 작용됨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엄연한 사실이다. 다양한 역사 이론과 견해, 그리고 역사적 인식은 여전히 정치·경제와 사회·문화를 공부하는 학습자들에게 사실 여부를 판별하는 능력과 또 가치 판단의 잣대를 제공하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 이르러 역사가 특정한 이념이나 종교, 철학, 민족에 의해 왜곡되는 현상을 종종 목격할 수 있는데 이는 우리가 경계하고 또 극복해야 할 과제임에 틀림없다. 왜냐하면 이러한 통합적 역사에 대한 인식의 결여와 왜곡은 우리가 세계화를 추진함에 있어서 걸림돌로 작용됨은 물론이거니와 창조적 인간을 양성하여 인류발전을 도모함에 있어서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은 너무도 자명하기 때문이다. 역사는 지식과 교양을 쌓는 첫걸음으로써 역사보다 더 위대한 가르침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우리가 배웠던 동양적 역사관에 의해 서술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소 의아할 수도 있겠으나 결국 역사는 인식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최근 일본에 의한 독도영유권 문제,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 북한의 역사왜곡 및 부정 문제 등은 우리에게 있어서 당면과제이므로 그 어느 때보다 역사 인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본서는 기존에 출간된 통사적 역사책과 어느 정도는 유사하지만 역사의 흐름이나 전개과정을 테마별로 접근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통합적인 사고와 유추를 가능하게 기획하였다는 점에서 확연히 다르다. ■ 세계사의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책 ■ 인류발전의 성장과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책 ■ 한국사능력시험과 연계할 수 있는 책 ■ 잘못된 역사관을 바로잡을 수 있는 책 ■ 역사 인식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주는 책
한국중장편소설 40
리베르 / 박경리 (지은이), 채호석, 김형주, 권복연 (엮은이) /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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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
청소년 학습
박경리 (지은이), 채호석, 김형주, 권복연 (엮은이)
쉽고 재미있는 문학 공부를 위해 다양한 장치를 활용했다. 어려운 어휘는 바로 옆에서 풀이했고, 본문 중간중간 주석을 달아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능·논술·내신을 위해서 ‘작품 길잡이’, ‘구성과 줄거리’, ‘생각해 볼까요?’ 등으로 작품을 상세히 분석했다. 아울러 작품 내용에 맞는 다채로운 삽화를 수록해 중장편 소설은 지루하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청소년들이 경험의 세계를 확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방대한 서사를 담고 있는 한국 중장편 소설을 읽는 것이다. 소설 읽기를 통한 다양한 간접 경험은 과거와 미래의 삶을 통찰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머리말 작품 미리보기 이인직 혈의 누 이광수 무정 염상섭 만세전 박태원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천변풍경 심 훈 상록수 채만식 탁류, 태평천하, 민족의 죄인 김동인 대수양 이태준 해방 전후 이미륵 압록강은 흐른다 황순원 나무들 비탈에 서다 이문구 관촌수필 윤흥길 장마,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완장 조세희 은강 노동 가족의 생계비,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김원일 도요새에 관한 명상 박완서 나목, 엄마의 말뚝2,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이문열 사람의 아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권정생 몽실언니 강석경 숲속의 방 조정래 태백산맥 박경리 토지 최명희 혼불 이순원 아들과 함께 걷는 길 최인호 상도 신경숙 외딴 방 김 훈 남한산성 더 읽어볼 작품 최인훈 광장 현기영 순이 삼촌 양귀자 일용할 양식 황석영 개밥바라기별 한 강 채식주의자 김려령 완득이한 권으로 읽는 한국 중장편 소설의 모든 것! 매년 새 학기가 되면 수많은 문학 해설서가 쏟아져 나온다. 그만큼 문학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지만, 해설과 질문이 부실한 책이 대부분이다. 『한국중장편소설 40』은 쉽고 재미있는 문학 공부를 위해 다양한 장치를 활용했다. 어려운 어휘는 바로 옆에서 풀이했고, 본문 중간중간 주석을 달아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능·논술·내신을 위해서 ‘작품 길잡이’, ‘구성과 줄거리’, ‘생각해 볼까요?’ 등으로 작품을 상세히 분석했다. 아울러 작품 내용에 맞는 다채로운 삽화를 수록해 중장편 소설은 지루하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청소년들이 경험의 세계를 확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방대한 서사를 담고 있는 한국 중장편 소설을 읽는 것이다. 소설 읽기를 통한 다양한 간접 경험은 과거와 미래의 삶을 통찰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 『한국중장편소설 40』의 작품 선정 기준과 장점 - 문학사적 의의, 예술성, 대중성을 작품 선정의 준거로 삼는다. - 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면밀히 검토한다. - 해설은 ‘작품 길잡이, 구성과 줄거리, 생각해 볼까요?’로 나누어 작품의 완전한 이해를 도모한다. - 등장인물의 관계나 소설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인물 관계도’와 ‘소설 한 장면’을 넣는다. - 어려운 어휘는 간략한 주석을 달아 내용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필독 작품 40편 수록!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작품 위주로 엄선했다. 동시에 각 작품이 우리나라 문학사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 예술성, 대중성 등을 고려했다. 수능·논술·내신을 위해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성인들에게도 교양을 쌓는 데 도움이 되는 작품을 수록했다. 대하소설 「태백산맥」, 「토지」, 「혼불」에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부분을 놓치지 않고 수록하였고, 맨부커상을 받은 「채식주의자」, 영화로 제작된 「완득이」까지 ‘더 읽어볼 작품’으로 수록하여 더 폭넓고 다채로운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다양한 장치로 작품의 모든 것을 해설했다! 구성 단계에 따라 줄거리를 구분해 작품의 성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고, 어려운 어휘는 바로 옆에서 풀이해 빠른 이해를 도모했다. 작품마다 실려 있는 인물 관계도를 통해 인물들을 보다 쉽게 파악하고 다채로운 삽화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본문 중간중간에는 주석을 달아 작품을 자세히 해설했다. ‘작품 길잡이’를 통해 작품의 얼개를 한눈에 제시했고, ‘생각해 볼까요?’를 통해 작품의 요점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또한, 작품의 끝부분마다 작품과 관련된 키워드를 소개해 생각의 지평을 넓히고 논술·수행평가에도 대비했다.
이방인
살림 / 알베르 카뮈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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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청소년 문학
알베르 카뮈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주인공 뫼르소는 이상하리만치 무심한 성격으로 어머니의 장례일 이튿날에 해수욕을 하며, 영화를 보고 여자 친구 마리와 시간을 보낸다. 뫼르소는 그의 친구 레몽과 해변에 갔다가 레몽과 아랍인 패거리의 싸움에 휘말려 권총으로 살인을 저지른다. 계속되는 재판 속에서, 별 동기 없이 살인을 했다고 주장하는 뫼르소의 입지는 불리해져만 가고 결국 사형 선고를 받는다.제1부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2부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이방인』을 찾아서행복과 부조리는 같은 땅에서 태어난 두 아들이다. 카뮈의 ‘부조리 문학’ 중 역작! 당신은 이 사형수를 이해할 수 있는가? 내 미래 저 깊은 곳으로부터 오는 그것을…… “이 진실이 나를 붙들고 있는 것만큼 이 진실을 부여잡고 있어. 나는 옳았고 옳으며 언제나 옳을 거야.” ‘태양’ 때문에 살인을 하다니! 도무지 말이 안 된다. 뫼르소가 횡설수설하는 것은 당연하다. 상식에서 벗어나는 이유를 논리정연하게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태양과 살인이라는 두 현실을 객관적으로, 논리적으로 연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보다 정확히 말한다면 납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동기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자신에게조차 그 말이 우스꽝스럽게 여겨진 것이 당연하고 법정에서 웃음이 터지는 것도 당연하다. 그런데, 횡설수설할 수밖에 없는 그 말이, 논리에서 벗어나는 그 말이, 자기가 보기에도 우스꽝스럽고 법정 방청객에게 웃음을 터뜨리게 한 그 말이 실은 진실이라는 것, 바로 거기에 이 작품의 핵심이 존재한다. 정말로 태양 때문에 살인을 했다는 사실, 하지만 아무에게도 설명할 수도 없고, 아무도, 심지어 자기 자신조차 설득할 수 없는 그 사실, 그것이 바로 이 작품의 핵심이다. 작품에서 우리 눈에 두드러지는 것은 뫼르소의 무심함만이 아니다. 작품 속의 중요 사건들이 모두 우연으로 연결되어 있다. 아니 차라리 우연적인 일들의 연속적인 단절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의 중요 사건들만 나열해보자. 어머니의 죽음, 장례식, 해수욕, 마리와의 정사, 레몽의 치정 사건에의 연루, 해변, 작은 샘, 아랍인, 태양과 다섯 번의 권총 발사, 재판. 이 모든 사건(?)은 그 어떤 인과관계로도 맺어져 있지 않다. 뫼르소라는 한 인간의 삶 속에서 우연히 벌어진 일들일 뿐이다. 그뿐 아니다. 그 모든 사건은 이 소설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아랍인 살해와는 아무 연관도 없다. 『이방인』은 작품 속의 사건들을 일종의 인과관계로 치밀하게 맺어주고 있는 소설이 아니다. 역으로 이 작품 속 사건들이 그저 우연일 뿐이라는 것을 아주 정교하고 치밀하게 구성한 작품이다. 우리의 존재가 그냥 의미 없게 세상에 던져진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살면서 겪는 일들도 그냥 우연히 그렇게 벌어진 것임을 공들여 보여준 작품이다. 그러니 그 사건 간에는 아무런 인과의 고리도 없다. 그런데 그렇게 아무런 연관도 없던 일들이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인과(因果)의 연결 고리로 빈틈없이 맺어진다. 우연히 벌어진 사건들이 모두 살인 사건의 원인이 되며, 뫼르소가 무심코 한 행동들은 모두 의도적인 행동들이 된다. 바로 검사에 의해서이다. 그는 그 우연들, 무의식적인 행동들을 살인 사건이라는 하나의 결과의 원인으로 꿰맞춘다. 그의 논리에 의해 뫼르소의 행동, 생각, 심지어 그의 심리 상태까지도 살인의 원인이 된다. 그 모든 것이 인과의 고리라는 합리적(?) 질서 속에 일사불란하게 정렬된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이방인』과 『페스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하며 수많은 세계고전 문학 중 100권을 엄선, 2023년 연말을 끝으로 모두 출간되었다. 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내가 제대로 이해했다면 검사의 핵심적인 생각은 내가 범죄를 미리 계획했다는 것이었다. 최소한 그는 그것을 증명하려 했다. 그는 스스로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내가 그것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그것도 이중으로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첫째로 명명백백한 사실에 비추어, 다음으로는 범죄를 저지른 이 영혼의 심리 상태가 제공하는 어두컴컴한 조명 안에서 증명해 보이겠습니다.”그는 엄마의 죽음으로부터 출발해 사실들을 요약했다. 그는 나의 무감각, 엄마의 나이도 몰랐다는 사실, 장례식 다음 날 한 여자와 함께 해수욕을 갔던 일, 그녀와 함께 영화를, 그것도 페르낭델의 영화를 보았던 일, 마지막으로 마리와 함께 내 집으로 갔던 일들을 상기시켰다. 나는 모든 것이 지극히 간단하다고 대답했다. 그는 그날 내게 일어난 일을 되짚어 이야기해보라고 했다. 나는 이미 그에게 해주었던 말을 되풀이했다. 레몽, 해변, 해수욕, 싸움, 그리고 다시 해변, 작은 샘, 태양과 다섯 번의 권총 발사. 거리로 나서자 피곤한 데다 집의 덧창을 열지 않고 있었던 탓에, 이미 햇볕이 가득한 한낮이 마치 내 따귀를 때리는 것 같았다.
시를 품고 옛 노래를 부르다
글누림 / 류수열 지음 / 2012.09.28
9,500
글누림
청소년 문학
류수열 지음
어려운 고전문학 중에서도, ‘고전 시가’ 작품을 따로 모아 해설한 책으로, 무수히 많은 시가 작품들 중에서 정말 중요한 작품을 종류별로 뽑아 필수로 알아야 하는 작품들을 간추려 묶었다. 문제풀기, 암기, 외우기 식의 교재에서 탈피하여, 청소년들에게 천천히 읽고, 이해하고 생각하게 한다. 구성을 보면, 1부 고대가요, 2부 향가와 속요, 3부 시조, 4부 민요로 이루어져 있다. 작품의 종류들도 노래로 가창되었던 시가작품이라 어디서든지 한번은 들어본 친근한 작품들도 있다. 그 해설 또한 현대적인 배경을 빗대어 설명하고 작품에서 나오는 단어 하나하나를 설명하며 풀이하여 읽기 쉽다. 어려운 단어는 작품을 읽기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본문에도 그 뜻을 명시해 두었다.머리말 1부 고대가요 고대가요에 대하여 1. 탄생에서 죽음까지 공무도하가 / 구지가 / 황조가 작품해설 2부 향가와 속요 향가와 속요에 대하여 2. 신라인의 애환 서동요 / 헌화가 / 제망매가 작품해설 3. 고려인의 삶과 꿈 사모곡 / 상저가 / 가시리 작품해설 3부 시조 시조에 대하여 4. 노래로 대결하기 하여가 / 단심가 / 까마귀 싸우는 골에~ / 까마귀 검다 하고~ 작품해설 5. 노래로 시름 풀기 노래 삼긴 사람 시름도~ / 매아미 맵다 울고~ 작품해설 6. 자연과 전원, 그리고 인간 청산도 절로절로~ / 십년을 경영하야~ / 비 오는데 들에 가랴~ / 동창이 밝았느냐~ 작품해설 7. 무인의 기개 삭풍은 나무 끝에~ /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작품해설 8. 노래가 품은 역사 천만 리 머나먼 길에~ / 방 안에 켠 촛불~ / 가노라 삼각산아~ / 청석령 지났느냐~ 작품해설 9. 고행에서 성숙으로 오우가 / 견회요 작품해설 10. 비웃기와 비꼬기 태산이 높다 하되~ / 두꺼비 파리를 물고~ 작품해설 11. 새 울고 귀뚜라미 울고 임 그린 상사몽이~ / 공산에 우는 접동~ 작품해설 12. 사랑과 이별과 눈물 어져 내 일이야~ / 청산리 벽계수야~ / 묏버들 가려 꺾어~ / 이화우 흩뿌릴 제~ 작품해설 13. 상상으로 시름 달래기 창 내고자 창을 내고자~ / 한숨아 세 한숨아~ / 어이 못 오던가~ 작품해설 4부 민요 민요에 대하여 14. 말의 재미와 말의 힘 나무 노래 / 새야 새야 작품해설 15. 서러워라, 시집살이 잠 노래 / 시집살이 노래 작품해설 16. 아리랑에 담긴 애환 진도 아리랑 / 밀양 아리랑 작품해설 17. 일으켜 세우기와 가라앉히기 강강술래 / 쾌지나 칭칭나네 / 자장노래 작품해설노래로 가창되었던 시가 작품 수록,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쉽게 풀이한 청소년 필독서! 한권으로 끝내는 고전 시가! “이 책은 중학생들은 물론이고 고전작품에 흥미를 가진 고등학생들에게도 독서의 재미를 줄 것이다” 1. 쉬운 해설, 고전이 어렵다는 편견은 버려라! 문학의 종류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학생들은 새로운 교육과정 속에서 늘 새로운 문학을 접하고 배우게 된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만 해도 여러 가지며, 그 속에 담긴 작품들도 천차만별이다. 그중에서도 ‘고전문학’은 국어를 배우는 중고등학생에게 어려운 문학이라고 인식되고 있다. 말 그대로 ‘고전’은 옛날부터 내려오는 작품이기 때문에, 그 이해도 어려울뿐더러 원문인 한문까지 접하게 되어, 학생들은 읽고 배우기를 꺼려한다. 지금부터 소개할 책은, 어려운 고전문학 중에서도, ‘고전 시가’ 작품을 따로 모아 해설한 책이다. 이 책은 고전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는 책이다. 어떻게? 이 책 <시를 품고 옛 노래를 부르다>의 구성을 보면, 1부 고대가요, 2부 향가와 속요, 3부 시조, 4부 민요로 이루어져 있다. 무수히 많은 시가 작품들 중에서 정말 중요한 작품을 종류별로 뽑은 것이다. 필수로 알아야 하는 작품들을 간추려 묶었다. 작품의 종류들도 노래로 가창되었던 시가작품이라 어디서든지 한번은 들어본 친근한 작품들도 있다. 그 해설 또한 현대적인 배경을 빗대어 설명하고 작품에서 나오는 단어 하나하나를 설명하며 풀이하여 읽기 쉽다. 어려운 단어는 작품을 읽기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본문에도 그 뜻을 명시해 두었다. *검치 두덕 : 욕심 언덕. 잠을 자고픈 욕심이 언덕처럼 쌓였다는 뜻. *무상 : 덧없이. *불청 : 원하지 않는. ‘무상’은 문맥적 의미를 알 수 없음. *듣난고니 : 듣는 것이냐? *석반 : 저녁 밥상 *언하당 : 말이 끝나자마자 바로. 여기서는 ‘생각을 하자마자 바로’라는 뜻. *요수 : 요망한 수. -4부 민요, 「잠 노래」 본문에 있는 단어 풀이 이 책은 여느 고전시가 문제집과는 다르다. 문제풀기, 암기, 외우기 식의 교재에서 탈피하여, 청소년들에게 천천히 읽고, 이해하고 생각하게 한다. 물론 이직 자신의 처신이 올바르지 않다고 판정하는 것도 주관일 따름이라는 점도 함께 생각해야 할 것이다. 실제로 어느 TV 프로그램에서 이 시조를 토대로 까마귀의 속살이 희고 백로의 속살이 검다는 것이 사실인지 확인해 보았다고 한다. 확인 결과 까마귀의 겉과 속이 다르다는 점이 밝혀지기도 했다. 작가가 이 사실을 알고 지었든 모르고 지었든, 예나 지금이나 인간이란 겉으로 나타난 모습만으로 어떻다고 단정하는 것은 곤란하지 않을까. -3부 시조 「까마귀 싸우는 골에~> 해설 중에서 정몽주의 시조와 이방원의 시조를 설명하며 단순한 설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조에 대하여 생각거리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이 책의 장점이 드러난다. 「자장노래」는 아이를 재우기 위해 부르는 노래이므로 단조로운 가락이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노랫말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달라지는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앞의 작품은 운율이 4.4조로 완벽하게 구성되어 있다. 단조로운 느낌으로 강의하는 선생님의 수업 시간에는 저절로 졸음이 쏟아오듯이 ‘자장노래’ 또한 그런 느낌으로 노래를 불러야 했을 것이다. 이 노래를 반복하며 어르고 달래다 보면 어느새 아기는 곤히 잠들어 있고, 어머니도 잠들 수 있었을 것이다. -4부 민요 「자장노래」 해설 중에서 작품의 특징과 운율을 설명하는 문단이다. 읽어보면 딱딱한 설명이 아니라 부드럽게 이야기하는 듯한 해설로, 어렵다는 거부감 없이 고전에 다가갈 수 있다. 또한 고전을 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청소년들에게 알려준다. 덮어놓고 외우는 고전작품이 아닌, 왜 읽어야 하며, 왜 올바르게 감상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이처럼 노래는 인간의 보편적인 속성도 드러내고 사회상도 그려낸다. 이런 노래들은 시대를 초월해서 오늘날의 우리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그것은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인간의 속성은 좀처럼 변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고, 또 세상살이의 어려움은 어떤 사회에서나 있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옛 노래에 담긴 생각과 삶은 과거 우리 선조들의 것이기도 하지만, 현재 우리 자신의 것이기도 하다. 아마도 미래에도 그러할 것이다. 그러니 옛날은 우리의 ‘오래된 미래’인 셈이다. -본문 중에서 고전이란 오늘날의 우리 문학과 다르면서도 같은 것이다. 사람의 마음이나 삶이란 시대에 따라, 환경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지만, 시공을 초월하여 변하지 않는 어떤 속성도 가지고 있다. 그것이 오늘날 우리의 것과 다르면 다른 대로, 같으면 같은 대로 우리를 성장시킨다. 다른 사람의 삶을 접해 보면 나의 안목을 더 넓힐 수 있고,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을 보면 동질감을 느끼면서 감동을 얻게 되는데, 이것이 곧 인간이 성장하는 과정이다. -머리말 중에서 2. 국어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한눈에 보자 앞서 말한 4부까지로 구성된 작품들 모두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들이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작품들을 쉽게 이해하고 더 깊이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교과서에도 작품에 관한 설명이 나오지만, 자세히 이해하기엔 한계가 있다. 선생님이 주는 다른 자료들도 도움이 되겠지만, 책 한 권으로 작품을 쉽게 이해한다는 것만큼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교과서를 공부하면서, 이 책을 함께 읽으면 고전이 결코 지루하고 어려운 장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중학생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들도, 고전을 공부하기 이전에, 필수로 알아야 할 고전 시가 작품을 이 책을 통해 만난다면,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며 심화되는 고전 과목에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고전문학 중에서도 노래로 가창되었던 시가 작품, 그 중에서도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는 작품을 대상으로 뜻을 풀이하고 맥락이나 배경에 관한 설명을 덧붙인 것이다. 낯선 말이 동원된 표현을 오늘날 통용되는 말로 고치고, 우리의 삶과 너무 멀어서 잘 이해되지 않는 내용은 예를 들거나 비유를 통해 쉽게 제시하고자 했다. 그러다 보니 작품이 원래부터 지닌 향기를 부분적으로는 훼손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우리의 고전을 접해 보는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현대적 감각으로 풀이하는 데 과감해질 수 있었다. 그리고 분량의 제한, 시간의 제약으로 교과서에서 미처 다루지 못하는 부분까지 가급적 포함시키고자 했다. -머리말 중에서 3. ‘이해’에서 한걸음 더! 작품 해설 뒤에는 ‘한걸음 더’라는 문제풀이가 있다. 문제풀이라고 해서 단순히 작품에 나오는 단어가 무엇이냐, 내용이 무엇이냐, 주제가 무엇이냐를 물어보는 것이 아니다. 작품을 읽고,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문제들이다. 1. 「서동요」는 선화공주와 인연을 맺으려고 했던 서동의 욕망이 만들어낸 노래이다. 두 사람의 인연이 맺어졌다는 점을 고려하지 말고 서동의 행위를 평가해 보자. 2. 「헌화가」에서 노인은 자신이 자발적으로 꽃을 꺾어다 바쳤으면서도 마치 수로부인이 시켜서 한 일인 것처럼 노랫말을 만들었다. 일상생활에서 어떤 경우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생각해 보자. 3. 「제망매가」는 혈육을 잃은 슬픔을 신앙심으로 승화시키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신앙심 외에 슬픔을 승화시킬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 보자. 위의 문항들은 작품을 조금 더 실생활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도 하지만, 요즘 확일화된 시험, 답이 명확하게 나와 있는 시험문제들과는 차별되어 있다. 작품을 생각하며, 작품 속에 나오는 화자에 대해 비평해보기도 하고, 실제로 말이 되지 않는 것 같은 시가의 내용을 실생활에서 찾아보기도 하고, 작품에서 나오는 슬픔의 승화가 내가 살고 있는 현재, 그리고 내 자신에게서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도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항을 풀어봄으로서 현재를 살고 있는 ‘나’와 옛 시대를 살았던 작품 속의 화자와의 만남도 이루어질 수 있고, 고전 작품의 이해를 떠나 자신의 삶도 생각해볼 수 있다. 단순한 해설과 문제풀이가 아닌,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문항들은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깊이 생각하기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4. 주제별로 모아 엮은 고전 시가 작품들 1부에서 4부까지로 이루어진 작품들은 모두 주제별로 묶여 있다. 고대가요, 향가와 속요, 시조, 민요가 아무런 순서와 주제 없이 나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주제를 가진 작품들로 묶어 작품들끼리 비교해 볼 수도 있고, 읽을 때 혼란을 주지 않아 좋다. 그 주제는 자연과 인간, 사랑, 이별, 눈물, 비웃기, 비꼬기, 무인의 기개 등 작품에 따라 다양하다. 3부 시조 10. 비웃기 혹은 비꼬기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양사언 두꺼비 파리를 물고 두엄 위에 치달아 안자 건넛산 바라보니 백송골이 떠 있거늘 가슴이 섬뜩하여 풀떡 뛰어 내닫다가 두엄 아래 자빠지거고 모쳐라 날랜 나일망정 어혈 질 뻔하여라. -지은이 모름 양사언의 작품과 작자 미상의 작품을 ‘비웃기 혹은 비꼬기’라는 주제로 한데 묶었다. 시조들도 작자가 다르지만 그 주제는 같을 수도 있고 말하고자 하는 것이 비슷할 수도 있다. 주제별로 묶었기 때문에, 작품을 찾아보기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시조의 해석도 원문과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해 놓았다. 5. 머리말 “고전문학을 왜 읽어야 하나?” 이런 의문을 떠올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저 멀리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가깝게는 조선시대의 문학 작품을 읽다 보면, 말도 낯설고 삶도 낯설고 마음도 낯설게 다가온다. 그러니 이런 의문이 떠오르는 건 오히려 자연스럽다. 고전(古典)에는 두 가지 뜻이 함축되어 있다. 하나는 오래되었다[古]는 뜻이고, 다른 하나는 모범[典]이라는 뜻이다. 이 두 가지 조건을 동시에 충족시켜야 고전의 반열에 오르는 것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 뜻은 결국 한 지점에서 만난다. 모범적이어야 오래도록 전승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의 작품이 다른 작품들보다 뛰어나서 하나의 모범으로 인정되면 후대 사람들이 보고 배우는 고전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면에서 고전은 다른 작품의 모범이 된다는 뜻일까? 그것은 문학을 이루는 여러 가지 요소 중의 하나나 그 전부가 그렇다는 뜻이다. 문학은 보통 내용과 형식, 표현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를 통해 고전은 내용면에서나 형식면에서, 아니면 표현면에서 다른 작품의 모범이 될 정도로 수준 높은 성취가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문학의 내용이란 무엇일까? 문학이란 사람의 마음과 삶을 그려낸 것이라 했으니, 이것이 곧 문학의 내용이다. 문학의 형식이란 또 무엇일까? 그것은 갈래 그 자체이기도 하고, 구조이기도 하며, 기법적인 장치이기도 하다. 또 표현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일상적인 언어보다 훨씬 더 정련되어서 재미를 주거나 지적 충격을 낳거나 감동을 자아내는 말을 뜻한다. 이 셋은 하나의 작품 안에서 유기적인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에 결국 하나로 모이는 셈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고전이란 오늘날의 우리 문학과 다르면서도 같은 것이다. 사람의 마음이나 삶이란 시대에 따라, 환경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지만, 시공을 초월하여 변하지 않는 어떤 속성도 가지고 있다. 그것이 오늘날 우리의 것과 다르면 다른 대로, 같으면 같은 대로 우리를 성장시킨다. 다른 사람의 삶을 접해 보면 나의 안목을 더 넓힐 수 있고,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을 보면 동질감을 느끼면서 감동을 얻게 되는데, 이것이 곧 인간이 성장하는 과정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를 편찬하는 제도가 검인정으로 바뀌면서 다수의 고전이 새롭게 소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책은 우리의 고전문학 중에서도 노래로 가창되었던 시가 작품, 그 중에서도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는 작품을 대상으로 뜻을 풀이하고 맥락이나 배경에 관한 설명을 덧붙인 것이다. 낯선 말이 동원된 표현을 오늘날 통용되는 말로 고치고, 우리의 삶과 너무 멀어서 잘 이해되지 않는 내용은 예를 들거나 비유를 통해 쉽게 제시하고자 했다. 그러다 보니 작품이 원래부터 지닌 향기를 부분적으로는 훼손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우리의 고전을 접해 보는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현대적 감각으로 풀이하는 데 과감해질 수 있었다. 그리고 분량의 제한, 시간의 제약으로 교과서에서 미처 다루지 못하는 부분까지 가급적 포함시키고자 했다. 이 책을 통해 고전 시가 작품을 만나면, 교과서에서 접할 때와는 또 다른 감동과 깨달음이 있을 줄로 믿는다. 중학생들은 물론이고 고전작품에 흥미를 가진 고등학생들에게도 독서의 재미를 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기대도 한다. 이 책을 만드는 데는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숨어 있다. 이 책의 원고는 원래 미래의 국어 선생님을 길러내고 있는 글쓴이가 그들과 함께 만든 것이다.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서로 질문하면서 단어 하나, 문장 하나를 고쳐 쓰고 다듬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전지인, 김세림, 박수지, 고경덕, 김보미, 이혜선, 채유리. 여기에 각별히 그들의 이름을 밝히면서 고마움을 전한다. 그들이 국어 선생님으로서 교단에 서서 이 책을 학생들과 함께 읽는 날이 오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임진성 화백은 이 책의 첫 번째 독자가 되어 꼼꼼히 읽으면서 작품에 꼭 어울리는 그림을 정성껏 그려 주었다. 이 책이 다른 책보다 뛰어난 점이 있다면, 순전히 그림에서 뿜어 나오는 향취 때문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른 책보다 훨씬 더 까다로운 작업을 능숙하고도 재빠르게 수행해 준 글누림출판사의 식구들에게도 각별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도미노를 입은 소년
풀과바람(영교출판) / 남상순 (지은이) / 202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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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남상순 (지은이)
‘촉법소년(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범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촉법소년은 현행 소년법상 형사 처벌 대신 사회봉사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 처분을 주로 받는다. 그래서인지 그들의 범죄 행위를 살펴보면 대부분 죄의식 없이 범행을 저지르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촉법소년에 의한 강력 범죄도 늘고 있어 촉법소년의 연령을 낮추자는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도미노를 입은 소년》은 어린 시절 우연한 사고가 만든 복잡한 관계 속에서, 한 소년이 가족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진실 추적과 내적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남상순 작가는 청소년의 심리와 사회적 상황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청소년들이 자기 행동에 관한 책임을 인식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끈다.작가의 말 사고 우리 집 황금마차 누구냐, 너? 쪽지 보상금 사과의 정체 어느 봄날의 난장 플래카드 걸고 풍선도 불자 우리 형이에요 거미줄에 걸린 아기 벌 이번 생을 망하게 둘 수는 없어 엄마 너구리 도미노 게임 선한 마음의 파도가 되어 ○ 기획 의도 ‘촉법소년(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범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촉법소년은 현행 소년법상 형사 처벌 대신 사회봉사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 처분을 주로 받는다. 그래서인지 그들의 범죄 행위를 살펴보면 대부분 죄의식 없이 범행을 저지르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촉법소년에 의한 강력 범죄도 늘고 있어 촉법소년의 연령을 낮추자는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도미노를 입은 소년》은 어린 시절 우연한 사고가 만든 복잡한 관계 속에서, 한 소년이 가족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진실 추적과 내적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남상순 작가는 청소년의 심리와 사회적 상황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청소년들이 자기 행동에 관한 책임을 인식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끈다. 도진은 누나 은진의 교통사고 소식에 깜짝 놀란다. 누나가 킥보드와 충돌해 팔에 금이 갔고, 사고를 낸 아이는 도망쳤다고 한다. 사고를 낸 도미노 입은 소년을 찾던 도진은 누나의 사고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자신을 괴롭히려는 의도가 있음을 알고 불안감에 휩싸인다. 사과하기 위해 도진의 가족을 직접 찾아온 ‘도미노 소년’ 찬영. 자신을 위협했던 아이가 초등학생이란 사실에 도진은 헛웃음이 절로 나온다. 소설은 우연한 사고로 시작된 한 사건이, 두 소년의 선택이, 그들의 삶을 어떻게 송두리째 변화시키는지 그 과정을 촘촘히 그려낸다. 주인공은 누나의 사건 배후에 있는 소년을 추적하며 범죄와 그로 인한 책임, 그리고 사회적 규범의 경계를 고민하게 된다. 삶의 선택과 결과, 그리고 인간관계의 복잡함을 바라보면서 독자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책임감 있는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게 될 것이다. * 소년의 선택이 가족을,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도미노 소년 찬영은 돈을 내밀며 보상하겠다고 하지만, 그 금액이 너무 적어 엄마는 분노한다. 찬영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도진은 친구 미진을 통해 찬영에 관해 알아보고, 찬영의 SNS를 통해 3년 전 자신 때문에 찬영의 형인 김찬대가 다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도미노 소년은 정말 의도적으로 도진의 가족에게 접근한 것일까. 찬영과의 만남을 통해 도진은 결국 자신이 저지른 잘못과 그로 인한 가족의 어려움을 직면하면서 잊고 있던 자기 행동들을 돌아본다. 두 소년의 갈등은 단순한 사건의 연속이 아니라, 각자의 상처와 꿈을 가로막는 중대한 문제로 발전한다. 이 책은 사고의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그 사이에서 흔들리는 가족 이야기를 다각적으로 다루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 다르게 보았을 촉법소년의 면면을 낱낱이 보여 준다. 법적 책임과 도덕적 판단 사이에서 고뇌하는 청소년의 심리를 세밀하게 그리며 이해와 공감을 높인다. 책을 보며, 청소년 스스로 경계하는 계기가 되고, 우리 사회가 직면한 복잡한 문제를 함께 고민해 보길 바란다. * 그들이 저지른 범죄는 절대 가볍지 않다! 은진이 오디션 프로그램 무대에 서자 가족들은 모여 그녀를 응원한다. 도진은 누나를 응원하면서도 티브이 시청에 집중할 수 없다. 찬영이 형 김찬대의 사고 이야기뿐만 아니라, 누나의 오디션 이야기까지 SNS에 올린 것이다. 도진은 자신과 가족이 궁지에 몰리는 것을 느낀다. 모든 범죄가 그렇듯 직접 경험하기 전에는 두려움을 느끼기 어렵다. 주인공 도진은 자신이 저지른 잘못으로 인해 점점 무너지는 가족을 바라보며 고뇌하고 반성하며 스스로 성장한다. 사회가 관여해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교육하고 삶의 방향을 바꿔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기에 아름다운 법일 수 있다. 하지만 촉법소년이라 할지라도 그들이 저지른 범죄는 절대 가볍지 않다. 또한, 피해자가 볼 때는 아름답지만도 않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된다. * 도미노 효과, 작은 변화가 세상을 뒤바꾼다! 잃어버린 너구리 새끼를 찾기 위해 가족이 협력하는 코스를 통해 선한 마음이 어떻게 전파되는지를 보여 주는 ‘엄마 너구리 도미노 게임’.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찬영을 피하고 싶었던 도진은 찬영이 두고 간 게임 카드의 의미를 곱씹으며 비로소 찬영의 마음을 이해한다. 도미노가 한 개 쓰러지면 그 힘이 연쇄적으로 다른 도미노를 넘어뜨리듯이, 어떤 특정 사건이 다른 사건을 불러일으키면서 대규모 사회 현상으로 커지는 것을 ‘도미노 효과’라고 부른다. 소설은 도미노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우리 사회 복잡한 관계를 보여 주며 독자에게 자신의 선택이 가져오는 결과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한다. 작은 변화가 도미노처럼 이어져 세상을 뒤바꿀 수 있다. 책을 읽고 청소년 스스로 잘못된 생각을 고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면 그 시작은 전혀 작지 않을 것이다.두어 달 전부터 모르는 아이가 나를 찾는다는 소문을 들었다. 아이는 진갈색 도미노를 입은 채 전동 킥보드를 타고 나타나 제가 궁금한 몇 마디를 물어본 뒤 앞뒤 설명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키가 꽤 컸고 덩치가 있었으나 몇 학년쯤 되는지,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도미노 모자가 얼굴을 가리고 있어 제대로 살펴볼 수 없었던 탓도 있었지만, 막대 사탕을 문 채 고개를 옆으로 살짝 틀고 다른 곳을 쳐다보며 말을 거는 바람에 긴가민가했었다는 게 말을 전한 수찬이의 설명이었다. ─ 중에서 안도감이 들기보다 불안이 증폭되는 이유는 또 있었다. 미진이는 우리 학교 1학년의 마지막 학급인 6반이었다. 수찬이 말대로 1반부터 6반까지의 아이들에게 차례대로 접근했고, 6반인 미진이가 전한 소식은 도미노 소년이 집으로 찾아오겠다는, 그야말로 최종 버전이었다. “하아!” 내 입에서 허탈한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도대체 우리 학교 학생들을 1반부터 6반까지 배열해 놓고 접근하는 방법을 순서대로 정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과 품을 팔아야 하는 걸까. 우리 학교 교문에서 그 누구도 아닌 6반의 양미진을 알아보려면 하교 시간은 물론 얼굴 생김새까지 파악하고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팔뚝에서 소름 올라오는 감각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으스스한 기분이었다. 그동안 뉴스나 기사에 나와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스토킹 사건이 떠올랐다. 남의 이야기였던 그것들이 이제는 나의 문제로 다가왔고 발등의 불이 되었다. ─ 중에서 나는 모르는 척 시치미를 떼며 물었다. 하룻밤 새에 창수만 연구한 것은 아니었다. 명절 같은 날도 5만 원을 주는 친척이 단 한 명도 없는 나에게 길 가던 아저씨가 5만 원을 주었다. 그것도 잘못이 있는 우리에게 말이다. 그 이유를 알기 위해 밤을 꼬박 새우고 검색하면서도 창수에게 문자 한 통 보내지 않았다. 말을 참아야 할 것 같았다. 함부로 발설하면 마법이 사라지고 말 것이다. 필요한 것은 촉법소년이 어떻게 그와 같은 사회적 대접을 받게 된 것인지 이해하는 것이었으나 쉽지는 않았다. 그저 그날 알게 된 것은 촉법소년이면 무조건 안전하다는 것이었다. 정말 그래도 되느냐는 의심은 그 아저씨와의 사건을 복기하고 나니 아무것도 아닌 일처럼 되었다. 사람을 죽이겠다는 것도 아니고 도둑질하자는 것도 아니었다. 차를 향해 넘어지는 척만 하면 되는 일이었다. 그것은 매 맞는 기분이랑 비슷할 것 같았다. 돈을 받을 수만 있다면 열 대든 스무 대든 맞을 수 있었다. 우리 반 남자애들이라면 비슷한 선택을 할 것이라는 확신도 있었다. 그렇게 밤을 새워 결심하고 나니 부쩍 어른이 된 것 같았다. ─ 중에서
세계명작으로 공부 좀 하는 친구 세트 (전3권)
나무를심는사람들 / 문명식.이한음 지음, 원혜진.임익종 그림 / 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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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심는사람들
청소년 철학,종교
문명식.이한음 지음, 원혜진.임익종 그림
<프랑켄슈타인>, <타임머신>, <바스커빌가의 개>를 새롭게 고쳐 쓴 청소년 세계명작 세트이다. 각각의 책마다 철학자, 로봇, 탐정 후손들을 등장시켜 이야기를 끌고 나갔으며, 재미있게 소설을 읽다 보면 논리적 사고력이 쑥쑥 자란다. 이 세트는 고전에 담긴 지식과 정보를 알아챌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핵심 줄거리를 따라 내용이 전개되기에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고전에 의미를 부여해 가며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 오래 전에 발표한 작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를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도 알려 주고 있다. 원작을 이미 읽었어도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읽지 않았다면 읽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01 프랑켄슈타인과 철학 좀 하는 괴물 02 타임머신과 과학 좀 하는 로봇 03 바스커빌가의 개와 추리 좀 하는 친구들원작을 넘어선 감동과 깊이가 있는 소설! 소설을 읽으면서 철학, 과학, 추리를 공부하다!! [세계명작으로 공부 좀 하는 친구]는 『프랑켄슈타인』, 『타임머신』, 『바스커빌가의 개』를 새롭게 고쳐 쓴 청소년 세계명작 세트이다. 각각의 책마다 철학자, 로봇, 탐정 후손들을 등장시켜 이야기를 끌고 나갔으며, 재미있게 소설을 읽다 보면 논리적 사고력이 쑥쑥 자란다. ▶ 고전을 읽는다는 것, 멀고 험한 길이 아니다 고전은 읽으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데 쉽게 읽게 되지 않는다. 초반에 진입하기가 힘이 들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꼭 읽어야 할 이유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고전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방법, 고전 속에 담긴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 세트는 고전에 담긴 지식과 정보를 알아챌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핵심 줄거리를 따라 내용이 전개되기에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고전에 의미를 부여해 가며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 오래 전에 발표한 작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를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도 알려 주고 있다. 원작을 이미 읽었어도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읽지 않았다면 읽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 세계명작과 철학, 과학, 추리의 융합 소설을 읽으면서 공부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 흥미진진한 소설을 읽게 되면 더욱더 스토리에 집중하면서 단숨에 읽게 된다. 그래서 힘들게 읽은 것에 비해 남는 게 덜할 수도 있다. 원작에서는 훅 넘어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 원작을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이 작품들을 통해서 청소년들은 꼭 필요한 지식을 배울 수 있다. 공부에 도움이 되는 세세한 지식도 습득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철학적 사고, 과학적 사고, 논리적 사고를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을 받게 된다. ▶ 관점을 뒤집은 새로운 소설! 커지는 상상력과 창의력 원작이 나온 지 100년이 더 지난 지금, 우리는 원작자가 책을 쓸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지식을 갖추고 있고 스마트폰 같은 놀라운 장치를 매일 접하면서 살고 있다. 눈부신 과학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당연히 원작자보다 훨씬 더 다양한 방향으로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다. 이 책을 보는 청소년들은 작가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얼마든지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런 상상을 자극하는 것이 이 책의 역할이다. 텍스트를 다양하게 꼬나보면 자유로운 사고가 쑥쑥 자란다. 무심코 흘려 넘기는 것이 아니라 인물의 성격, 행동, 내면 동기 등을 살피게 되고, 사건과 어떤 방식으로 관련을 맺고 있는지, 성장 배경은 어떠한지 등 캐릭터 하나하나에 몰입해 보게 된다. 원작자와 개작자의 상상력을 함께 맛볼 수 있고, 거기에 독자의 상상력까지 더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낱권 소개] 『프랑켄슈타인과 철학 좀 하는 괴물』은 괴물과 함께 ‘나는 누구인가?’의 답을 찾아가는 철학 소설이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여성작가 메리 셸리가 열아홉의 나이에 쓴 작품으로 문학성과 주제의식에서 고전의 반열에 오른 문제작이다. 신의 영역에 도전한 천재 박사 프랑켄슈타인과, 그가 창조했으나 흉측한 외모 때문에 어디에도 끼지 못하고 저주받은 삶을 살아가는 괴물의 좇고 쫓기는 이야기다. 줄거리 자체만으로 문학적 완성도와 재미가 완벽한데, 긴박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곳곳에 만만치 않은 철학적 질문이 담겨 있다. 인간 존재에 대한, 관계에 대한, 사회에 대한 그리고 미래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들. 이 책은 『프랑켄슈타인』의 스토리를 씨줄로 하고 거기에서 파생된 철학적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날줄로 하여 새롭게 창작한 청소년을 위한 철학소설이다. 2014년 출판진흥원 우수저작 당선작|책따세 추천도서|학교도서관저널 올해의 책 |2017 서울시 올해의 한책 추천도서 『타임머신과 과학 좀 하는 로봇』은 공상 과학 소설의 대부인 허버트 조지 웰스의 19세기 문제작 ??타임머신??에 담겨진 과학적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청소년 과학 소설이다. 과학 전문 번역가이자 소설가인 이한음이 원작의 스토리와 문제의식을 그대로 살리면서 ‘시간 여행은 가능한가’ ‘미래 인류와 지구는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라는 깊이 있는 과학적 주제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쉽고도 경쾌하게 다루고 있다.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인공 지능 로봇이 시간 여행자와 동행하며 웰스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끄집어내어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고전도 읽고 과학 상식도 넓히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한 손에 잡아 보자! 교보문고 2015년 키위맘 선정도서 | 2016 아침독서 추천도서 | 2018 한우리 추천도서 『바스커빌가의 개와 추리 좀 하는 친구들』은 영국의 대표적인 추리소설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의 『바스커빌가의 개』를 소설가이자 과학 저술가인 이한음이 청소년을 위해 새롭게 고쳐 쓴 추리소설이다. 이 책은 『바스커빌가의 개』에서 끝내 범인이 잡히지 않았다는 점에 착안을 했다. 모든 음모를 꾸민 범인은 도망가다가 늪에 빠져 죽은 것으로 되어 있지만 그 광경을 목격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런 허점이야말로 새로운 창작의 소재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 필자는 관점을 뒤집어서 누군가 음모를 꾸며 그에게 뒤집어씌웠을 수도 있었을 거라 생각했다. 홈스와 왓슨의 후손 그리고 의뢰인을 등장시켜, 홈스의 추리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는지 살펴보며 그 과정을 따라갈 수 있도록 새롭게 이야기를 짰다. 홈스의 추리 방식은 범죄 수사만이 아니라, 학업 등 일상생활에도 얼마든지 적용될 수 있다. 우리 삶 자체가 추리적인 요소로 가득하니까! 2017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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