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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하고 쓸쓸한 2
나무늘보 / 회현중학교 친구들 (지은이) /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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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보
청소년 문학
회현중학교 친구들 (지은이)
세대 간 시간과 기억을 잇는 살아있는 역사책, 청소년 자서전 함께쓰기. 우리 시대 이야기를 스스로 기록해 보자고 시작된 '자서전 써드리기 프로젝트'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삶을 청소년들이 인터뷰하여 이야기로 풀어 낸다. 회현중학교 탄생의 비하인드스토리, 마을이야기를 줄줄 꾀고 있는 공인중개사 아저씨의 삶, 스무 살 스물네 살 친구들이 커피에 인생을 올인하겠다는 마음이 부러운 커피로스터 아저씨의 삶, 오남매 중 막둥이로 태어나 배우는 것이 즐겁다는 제주도 할머니의 삶이 인생의 싹을 띄우고 있는 청소년들을 통해 이어진다.004 펴내는 글 009 강경식 자서전 부자들이 좋은 일도 많이 했지_정은진 최아름 035 최혁 자서전 커피가 밥보다 비싸면 안 되죠_국민서 김준하 053 고희열 자서전 소라 잡는 꿈 꾸면 이튿날 꼭 비가 와_최은유 김민애 081 김조현 자서전 어른을 찾아 뵐 때는 큰절을 하는 거야_조은얼 조준희 113 김을례 자서전 을례야! 천당도 꽉 차서 들어갈 데가 없단다_이승희 김채연 125 방요진 자서전 마음을 옳게 써야 자손이 복을 받는 거여_고명아 홍다빈 139 김영숙 자서전 결혼할 때 화장을 처음 해 보았어_김소연 박주원 153 오낙레 자서전 어렸을 때 부른 노래는 잊히지 않아_송다은 박예진 167 강정의 자서전 회현 약국 이야기_최윤지 장서원 177 최정순 자서전 아들 딸 키우던 때가 제일 그리워_최윤서 백승원 윤채원 187 김병하 자서전 그 때를 생각하면 기가 맥히지_김민서 201 지도교사 후기_이기종 양은희세대 간 시간과 기억을 잇는 살아있는 역사책, 청소년 자서전 함께쓰기 기억을 나누고 시간을 잇는 우리 시대 이야기를 스스로 기록해 보자고 시작된 「자서전 써드리기 프로젝트」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삶을 청소년들이 인터뷰하여 이야기로 풀어 낸다. 같은 길을 걷는다고 모두 같은 생각을 하진 않는다. 다른 길을 걷는다고 모두 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 것처럼. 사람은 태어나 하나의 삶을 살고 각자의 스토리를 갖는다. 그 스토리 안에서 서로의 시간이 이어지기도 할 것이다. 회현중학교 탄생의 비하인드스토리, 마을이야기를 줄줄 꾀고 있는 공인중개사 아저씨의 삶, 스무 살 스물네 살 친구들이 커피에 인생을 올인하겠다는 마음이 부러운 커피로스터 아저씨의 삶, 오남매 중 막둥이로 태어나 배우는 것이 즐겁다는 제주도 할머니의 삶이 인생의 싹을 띄우고 있는 청소년들을 통해 이어진 것처럼 말이다. 청소년들이 들려주는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의 이야기들이 크고 깊은 울림을 주는 책이다. 책마을해리는 이 땅 사람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소중한 글나무. 책숲이 되는 날을 학수고대, 기다린다. [지은이 소개] 회현중학교 22명 친구들 정은진 최아름 국민서 김준하 최은유 김민애 조은얼 조준희 이승희 김채연 고명아 홍다빈 김소연 박주원 송다은 박예진 최윤지 장서원 최윤서 백승원 윤채원 김민서아버님이 세무사를 하셨는데, 어느 날은 출근한다고 나가셨다가 갑자기 다시 들어오시더니 나팔꽃을 하나 주시면서 ‘이런 꽃 같은 사람이 되어라’하시는 거예요. 그리고는 아버님이 다시 출근하셨는데, 지금도 나팔꽃을 볼 때마다 그 기억이 떠올라요. 자서전을 써주고 싶다는 손녀딸 은유의 제안을 받고 선뜻 대답하기가 망설여졌다. 자서전이란 돈이 많거나 유명한 사람들이 쓰는 글이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겠다고 대답하고 가만히 내 자신을 되돌아보니 지금까지 무엇을 생각하며 무엇을 위해 살았는지, 그냥 앞만 보고 상황에 적응하면서 살아온 것은 아닌지, 여러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나의 이야기를 기억나는 대로 적어 본다. 사람이 인심을 잃지 말고 마음을 곱게 써야 자식도 잘되지. 마음을 거칠게 먹으면 절대로 안 되는 거여. 남이 안 보고 안 들어도 사람이 도리를 다해야 자손들도 잘 되는 법이야. 나는 살면서 후회되는 것은 없어. 왜냐하면 배고픈 놈 밥 먹이고 옷 없는 놈 옷 입히고 집 없는 놈 잠 재워주고. 나는 없이 살아도 마음을 그렇게 먹고 살아서 후회되는 것이 없어. 늦게라도 복 받아서 이렇게 호강하면서 세상을 살아.
엠마 진 나무에서 떨어지다
개암나무 / 로렌 차시스 지음, 윤미성 옮김 / 200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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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
청소년 문학
로렌 차시스 지음, 윤미성 옮김
복잡다단한 십대 소녀들의 세계. 확장되는 인간관계 속에서 균형을 잡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또래 친구들의 시선이 가장 중요한 이 시기에 아이들은 서로에게 상처 입기도 하고 상처를 입히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눈물로 얼룩진 관계들을 정립해 나가면서 성장통을 겪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복잡다단한 십대 소녀들의 세계 아이와 어른을 잇는 시간인 십대 청소년기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혼란스러운 시기다. 공부도 힘들고, 하고 싶은 일도 많고, 신체 변화에 적응하기도 바쁜 시기지만, 십대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로는 역시 인간관계가 손꼽힐 것이다. 가족과 이웃, 무엇보다도 중요한 친구까지, 확장되는 인간관계 속에서 균형을 잡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또래 친구들의 시선이 가장 중요한 이 시기에 아이들은 서로에게 상처 입기도 하고 상처를 입히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눈물로 얼룩진 관계들을 정립해 나가면서 성장통을 겪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착한 아이, 못된 아이, 독특한 아이 엠마 진 래저러스는 좀 독특한 7학년(중학교 1학년)이다. 뛰어난 수학자였던 돌아가신 아빠를 닮아 논리적인 사고력과 이성적인 두뇌를 가진 엠마 진은 시끄럽고 감정적인 7학년 아이들 틈바구니에서 유독 튀어 보인다. 엠마 진은 또래의 아이들에게 전혀 공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과 잘 섞이지도 않는다. 무리에서 한 발짝 물러나 다른 아이들을 관찰하기를 즐기는 엠마 진은 남들 눈에는 뭔가 좀 특별한 구석이 있는 괴짜 소녀다. 엠마 진이 주변 시선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자기만의 세계에서 유유자적하는 아이라면, 콜린 파머란츠는 반대로 남들에게 너무 신경을 써서 힘든 아이다. 착하고 세심해서 남의 말에 시시콜콜 신경 쓰며, 친구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평범한 십대 소녀이다. 사건의 발단도 콜린이 절친한 친구 케이틀린과 함께 가는 여행에 못된 ‘알파 침팬지’ 로라 길로이가 끼어들어 망치면서 시작된다. 어떤 사람들은 착하지 않아 힘으로 다른 침팬지들을 위협하는 알파 침팬지처럼 7학년 여학생들의 알파 침팬지 로라 때문에 콜린은 화장실에 몰래 숨어 울음을 터뜨린다. 단짝 케이틀린이 로라의 협박 아닌 협박 때문에 스키 여행에 콜린 대신 로라를 초대했기 때문이다. 우연히 혼자 울고 있는 콜린을 본 엠마 진은 예기치 않게, 복잡한 7학년 아이들의 인생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엠마 진은 논리적인 사고로 콜린이 케이틀린과 다시 여행을 갈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도출해 내고 아무도 모르게 실행한다. 엠마 진이 위조 편지를 보내 로라가 자진해서 여행에서 빠지게 만든 덕에 콜린은 절친 케이틀린과 바라던 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스스로 그어 놓은 금을 넘어 또래 아이들의 일상사에 끼어든 김에, 엠마 진은 또 다른 한 장의 편지로 어느 남학생을 돕는다. 엉뚱한 오해로 선생님의 미움을 받고 곤경에 처한 윌 킬러도 구해 준 것이다. 고마움을 표시하는 윌에게 엠마 진은 전에는 느껴 본 적 없는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한 발 한 발 인생이라는 나무를 오르기 하지만 엠마 진의 비밀스런 도움이 좋은 결과만 가져온 것은 아니었다. 자신이 속은 것을 안 로라가 길길이 날뛰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시작하고 엠마 진과 콜린은 각자 다른 고민에 휩싸인다. 두 소녀는 왜 사람들은 이렇게 복잡한지, 왜 어떤 사람들은 착하지 않은지 끊임없이 질문하지만 답은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감정 없는 좀비가 되고, 나무에서 떨어지고 마는 험난한 과정을 거치면서 아이들은 각자 나름의 답을 얻는다. 복잡하기 짝이 없는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게 되고, 스스로에게 당당한 자신감을 갖게 되기 위한 통과의례를 치른 것이다. 어쩌면 다음에 또다시 엠마 진은 나무에서 떨어질지도 모른다. 인생이라는 길고 큰 나무를 오르다 보면 미끄러지고 발을 헛디디는 것쯤은 예삿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음번에는 좀 더 단단히 나무를 잡고 오를 것이라는 걸 엠마 진은 이제 알고 있다. 콜린이나 엠마 진과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서투르기에 더 아름다운, 혼란과 실수가 특권인 십대라는 특별한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이 될 것이다.“뭐 하나 물어봐도 돼?” 엠마 진이 물었다.콜린은 고개를 끄덕였다.“너는 왜 로라를 무서워해?”콜린은 웃고 싶었지만 웃음이 나오지 않았다.“나는 그 애를 무서워하지 않아.”“아니, 넌 무서워 해. 너는 로라라는 이름만 들어도 기가 죽어서 눈을 내리깔잖아.”“무서워서가 아니라, 로라가…… 너무 못되게 굴어서 그래.”“그렇다고 로라가 너에게 상처를 줄 수는 없잖아.”“아니야, 로라는 그럴 수 있어. 그 앤 정말 그럴 수 있어.”“어떻게 그럴 수 있어? 로라가 폭행을 저지르는 사람은 아니잖아.”“넌 이해하지 못할 거야. 로라는…….”콜린이 헤어스타일을 바꾸거나 새로 산 신발을 신고 학교에 와도 절대로 예쁘다고 말하지 않는 아이. 감자 칩 봉지를 내밀며 “네가 먹고 싶은 만큼 가져가.”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아이. 쳐다보기만 해도 주눅이 들어 콜린을 하찮은 벌레로 느껴지게 만드는 아이. 더 심하게는 존재감조차 들지 못하게 만들어 버리는 로라에 대해, 콜린이 어떻게 설명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아이가 로라와 친구가 되고 싶어 안달이었다. 로라에게는 이상하게도 그렇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콜린은 도무지 뭐가 뭔지 알 수 없었다. 그냥 사실이 그랬다. 콜린은 풀밭을 응시하며 고개를 저었다.“모르겠어……. 난 정말 모르겠어.”“너 혹시 침팬지에 대해 아는 거 있니?” “침팬지?”“침팬지는 사람과 닮은 점이 아주 많아. 침팬지의 세계에서는 몇 마리가 전체 무리를 지배하지. 이 몇몇의 지배자를 알파 침팬지라고 불러. 알파 침팬지들은 협박을 통해 무리의 지배권을 얻어. 이를 드러내거나 가슴을 두들기면서 다른 침팬지들을 위협해 통제권을 얻는 거지.”“참 흥미롭다. 그런데 지금 왜 그 얘기를 하는 거야?”“네가 로라를 알파 침팬지라고 생각하니까.”“뭐? 우린 침팬지가 아니라 사람이잖아.”“바로 그거야. 우리는 침팬지가 아니니까 아무리 로라가 협박하는 투로 말하고 위협적으로 행동하더라도 그 애가 정말로 우리에게 해를 끼칠 수는 없어. 우린 정글에 사는 침팬지가 아니라, 문명사회에 살고 있는 사람이니까.” “엠마 진, 네가 화장실에서 울고 있는 콜린을 보고 도와주려고 노력한 건 참 잘한 일이야.” 엄마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걸 어떻게 알았어?”“콜린 엄마가 전화를 했어. 얘기가 길어서 다 듣기까지 네 번이나 통화를 했지. 정말 대단한 이야기더구나.”“내가 쓴 편지에 대해서도 말했어?”엄마가 고개를 끄덕였다. “응. 그리고 앞으로 참고하라고 하는 말인데, 아무리 좋은 목적을 위해서라도 편지를 위조하는 건 옳지 않은 일이야.”“하지만 나는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했어. 오히려 나는 콜린을 더욱 불행하게 만들었어. 결과적으로 내가 콜린의 문제를 더 나쁘게 만든 거야.”엄마가 엠마 진에게 다가갔다.“내가 하는 말 잘 들어, 엠마 진.”“난 항상 엄마 말을 잘 들어.”엄마는 미소를 지으면서 엠마 진의 손 위에 엄마의 손을 얹었다. “살다 보면 모든 일이 늘 우리의 바람대로 되지는 않아.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는 가끔 상처를 받고, 종종 울기도 해. 네가 경험한 것처럼…… 나무에서 떨어지기도 하겠지? 그런데 중요한 건 우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사실이야. 다음에는 같은 나무에 또 오르지 않을 테고, 만약 오르더라도 나무를 더 세게 붙잡겠지.”엄마는 일어서서 냉장고에 붙어 있는 아빠의 사진을 조심스레 떼었다. 그러고는 엠마 진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아 아빠 사진을 엠마 진 손에 쥐여 주었다. 마치 아빠가 사랑과 염려로 두 사람을 지켜 주는 것 같았다.“아빠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 뭐였는지 아니? 물론 앙리 푸앵카레가 한 말이었지.” 엄마는 엠마 진의 머리카락을 넘기며 귀에 대고 속삭였다.“우리는 논리로 증명하지만, 인생의 가능성은 마음으로 발견한다.”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다
낮은산 / 최세희.전성원.손동수 지음 / 20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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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산
청소년 인문,사회
최세희.전성원.손동수 지음
약자의 진실과 슬픔을 담아낸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바꾼 네 명의 여성 예술가를 소개하는 책. 가진 자들의 세상에서 거의 드러나지 않았던 약자들의 이야기, 그들의 아름다움을 노래로, 그림으로, 사진으로, 영화로 표현한 네 명의 여성 예술가인 비올레따 빠라(가수), 다이앤 아버스(사진가), 유잔 팔시(영화감독), 케테 콜비츠(화가)가 그 주인공이다.민중의 삶을 노래한 가수 비올레따 빠라 Violeta Parra 금지된 것들에서 인간을 본 사진작가 다이앤 아버스 Diane Arbus ‘흑인’과 ‘여성’, 두 겹의 벽을 깬 영화감독 유잔 팔시 Euzhan Palcy 세상의 모든 폭력에 저항한 화가 케테 콜비츠 Kathe Kollwitz약자의 진실과 슬픔을 담아낸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바꾼 네 명의 여성 예술가 비올레따 빠라, 다이앤 아버스, 유잔 팔시, 케테 콜비츠 "저는 과자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어요. 당신을 후원하고 싶습니다. 공연을 해 주세요." 무엇보다 공장 노동자들에게 노래를 들려줄 수 있다는 생각에 비올레따는 흔쾌히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어린 두 자식을 데리고 과자 공장 무대에 오른 비올레따는 강렬한 원핵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안데스 뽄초(흔히 '판초'라 부르는 옷과 비슷한 칠레의 전통 의상)를 입고 있었다. 산띠아고 시민들이 보는 가운데 비올레따의 노래가 시작되었다. 칠레의 붉은 토양처럼 질박하고 북쪽 지방 설원처럼 경건한 비올레따의 노래는 칠레 민중의 투박하지만 유구한 삶을 만나는 새로운 장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21p. '비올레따 빠라' 가운데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예술 오랜 세월 수많은 사람이 수많은 방식으로 ‘예술’을 정의해 왔다. 가깝게는 일상생활에서 항상 흥얼거리게 되는 대중가요를 친근한 예술로 보는가 하면, 베토벤의 음악, 다빈치의 그림, 톨스토이의 문학만을 진정한 예술로 여기면서 다른 것은 천박한 ‘딴따라’ 짓거리라고 비하하는 사람도 있다. 이처럼 이 세상에는 60억의 인구만큼 다양한 예술이 있다. 하지만 대중예술이든 순수예술이든, 또는 음악이든 미술이든, 문학이든 영화이든 간에 삶의 기쁨과 슬픔, 분노와 즐거움, 경외를 느끼게 하며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예술을 훌륭하다고 하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예술은 결국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전달하여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 아름다움에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이다. 지난 2008년 봄, 많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병든 소를 먹지 않겠다며, 불평등한 교육을 바꾸자며, 사람답게 살고 싶다며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왔다. 이 촛불의 거리는 바로 아름다움을 무기로 세상을 향해 외치는 감동의 공연장이기도 했다. 아이들이 손수 집에서 만들어 온 촌철살인의 푯말과 구호는 보는 이들을 웃게도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도 했다. 악기를 들고 나온 사람이 연주를 하면 삼삼오오 모여들어 따라 부르며 어깨를 들썩였다. 다양한 캐릭터로 분장을 하고 나온 아이들도 있었다. 몰려드는 이들을 막기 위해 경찰이 컨테이너 박스를 쌓자, 사람들은 그 삭막한 ‘산성’을 자신들의 주장을 담은 아름다운 벽으로 탈바꿈시켰다. 총과 칼은 없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싸움이었다. 그 치열한 표현, 이야기가 바로 예술이었다. 아름다움이었다. ‘아름다움’으로 약자의 슬픔과 진실을 담아낸 네 명의 여성 예술가 2007년에 출간된 <미지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다>는 비주류 연구 분야에서 자신의 일에 온몸을 바쳐 새로운 세계를 연 네 명의 여성 과학자를, <여성, 평화와 인권을 외치다>는 불평등의 현장에서 세상을 향해 단호하게 외쳤던 네 명의 여성 사회운동가를 다뤘다. 이제 ‘여성이 세상을 바꾸다’ 세 번째 이야기인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다>는 수많은 예술 장르와 예술가 가운데, 가슴 아프게 세상을 바라보고, 그 슬픔과 진실을 이야기하려 한 네 사람을 돌아보고자 한다. 가진 자들의 세상에서 거의 드러나지 않았던 약자들의 이야기, 그들의 아름다움을 노래로, 그림으로, 사진으로, 영화로 표현한 네 명의 여성 예술가인 비올레따 빠라(가수), 다이앤 아버스(사진가), 유잔 팔시(영화감독), 케테 콜비츠(화가)가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다>의 주인공이다. 예술은 약자의 슬픔과 진실을 되새기게 해 주며, 세상을 바꾸는 또 다른 무기라고 할 수 있다. 자, 이제 네 명의 여성 예술가가 그려 낸 아름다움, 진심으로 바랐던 세상으로 들어가 볼 시간이다. 4명의 여성 예술가 민중의 삶을 노래한 가수 비올레따 빠라 Violeta Parra 고난의 역사 속에서도 꿋꿋하게 지켜 온 칠레 원주민의 위대한 영혼, 질박한 삶을 노래한 비올레따 빠라. 그녀는 비극적인 현실을 노래하면서도 슬픔에서 의지를, 분노에서 해학을 찾아내어 민중과 함께 호흡했다. 또한 빠라는 끊겼던 칠레 전통문화를 복원한 민속학자였으며, 탁월한 언어로 가사를 쓰고 전통악기의 아름다움을 살려낸 음악가였다. 금지된 것들에서 인간을 본 사진작가 다이앤 아버스 Diane Arbus 장애와 기형이라는 고통을 초월해서, 한 인간이 지닌 존엄을 사진이라는 언어로 이야기한 다이앤 아버스. 그녀에게 사진이란 렌즈에 반영된 자신의 자아를 세상에 내보이는 수단이었다. 다이앤은 아무도 보려 하지 않았으나 언제나 존재해 오던 것을 우리에게 열어 보여 주었다. 우리는 다이앤의 사진을 통해 자신의 자아를 반영해 볼 수 있는 마법의 거울을 얻었다. ‘흑인’과 ‘여성’, 두 겹의 벽을 깬 영화감독 유잔 팔시 Euzhan Palcy ‘흑인’과 ‘여성’이라는 세상의 편견을 깨고, 억압받는 식민지 고향의 고통과 기억, 원주민의 자긍심과 선한 영혼을 담은 영화를 만들고 있는 유잔 팔시. 이제 오십이 넘은 팔시는 미국 텔레비전과 할리우드 극영화와는 완전히 결별하고서, 흑인이 이야기하는 그들의 역사, 적나라한 현실, 억압의 뿌리를 찾아가는 진지한 발걸음을 쉬지 않고 있다. 상의 모든 폭력에 저항한 화가 케테 콜비츠 Kathe Kollwitz 제국주의, 세계대전, 경제공황, 파시즘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를 지나오면서, 어린이, 노동자, 여성처럼 짓밟히는 이들의 아픔과 슬픔을 표현해 낸 화가 케테 콜비츠. 케테는 누구나 가슴으로 쉽게 이해하고,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판화라는 양식으로, 언제나 자신의 양심에서 우러나는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고자 노력했다.
뷰티풀 열여섯
바른북스 / 권나혜, 김강미, 신정은, 신정은, 양아현, 유서희, 이지우, 최수빈, 대구 경혜여자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혜윰 (지은이), 이지선 (엮은이) /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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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권나혜, 김강미, 신정은, 신정은, 양아현, 유서희, 이지우, 최수빈, 대구 경혜여자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혜윰 (지은이), 이지선 (엮은이)
열여섯, 소녀들의 마법 같은 공감의 언어로 과거의 열여섯이었던 나에게, 현재의 열여섯인 나에게, 앞으로 열여섯이 될 당신에게 우리의 이야기를 전한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시간의 기록을 통해 열여섯 중학생 소녀들의 시선을 따라가보는 즐거움이 있다.제1부 -생각과 공감, 열여섯- 아름다운 그대에게 / 권나혜 나의 감정의 끝에서 아름답게 핀 너를 만났다 / 최수빈 질문과 생각/ 신정은 온점 / 이지우 제2부 -시간을 기록하다- 열여섯의 순간 / 김강미 네가 나에게 스며들기 시작한 순간 / 유서희 제3부 -내 마음이 너에게 닿기를- 그 달에 내 행복을 비출지니 / 신정은 조연의 이야기 / 양아현생각과 공감의 열여섯 시간을 기록하는 열여섯 내 마음이 너에게 닿기를 바라는 열여섯 열여섯, 소녀들의 마법 같은 공감의 언어로 과거의 열여섯이었던 나에게, 현재의 열여섯인 나에게, 앞으로 열여섯이 될 당신에게 우리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시간의 기록을 통해 열여섯 중학생 소녀들의 시선을 따라가보는 즐거움! 당신에게만 들려주는 열여섯 소녀들의 당돌하고도 비밀스러운 이야기! 어서 와요, 그대.
하와이매쓰 수능수학 4등급 목표학습 공통 + 기하 (2023년)
하와이컴퍼니주식회사 / 하와이컴퍼니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2.07.11
24,000
하와이컴퍼니주식회사
청소년 학습
하와이컴퍼니수학연구소 (지은이)
잃어버린 도시의 헌터스
그래비티북스 / 칼리 월리스 (지은이), 박창현 (옮긴이) /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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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북스
청소년 문학
칼리 월리스 (지은이), 박창현 (옮긴이)
2016년부터 청소년과 성년의 초입에 들어선 영어덜트(Young Adult)가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작품들을 발표했던 작가 캘리 월리스의 최신작이다. 현재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제작되고 있는 성인 SF 소설 《구원의 날》과 2022년 발표한 《데드 스페이스》로 필립 K. 딕 상을 수상한 작가의 완숙한 필력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마법사들의 전쟁과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모든 생명체가 사라진 세상에 남은 단 하나의 마을 비토리아. 성벽 밖, 금지된 세상으로 나간 옥타비아는 마법사들의 전쟁 무기였던 몬스터, 페록스에게 ‘사냥’당할 위기에 처한다. 옥타비아의 목숨을 구해 준 것은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이방인 소녀. 진실을 추구하는 여정에서 그녀가 맞닥뜨린 건 사실이라 믿던 모든 것이 부정당하는 거짓말, 그리고 마법으로 가득한 새로운 세상인데…….chapter 1 비토리아의 종소리 9 chapter 2 리버 가의 매력적인 마스터 21 chapter 3 불타는 땅 너머 37 chapter 4 헤르미트로드 위의 위험 50 chapter 5 존재할 수 없는 소녀 57 chapter 6 겨울의 첫날 72 chapter 7 이방인이 도착하다 87 chapter 8 마법과 아수라장의 차이 104 chapter 9 진실과 거짓의 방에서 121 chapter 10 옥타비아의 약속 144 chapter 11 그림자와 얼음 156 chapter 12 유령들의 골짜기 172 chapter 13 분노한 죽은 자들의 도시에서 188 chapter 14 서로 다른 길들 207 chapter 15 마법의 도시 221 chapter 16 힐러 238 chapter 17 비밀 아래의 비밀 249 chapter 18 부러진 것을 고치려면 261 chapter 19 폐허가 숨긴 것 275 chapter 20 둘치아 수녀의 내일 286 chapter 21 괴물들이 모여들다 299 chapter 22 끝나지 않은 전쟁 317 chapter 23 카밀라와 아그리피나 333 chapter 24 침묵 이후 357 chapter 25 비토리아의 길들 3732022년 필립 K. 딕 상 수상 작가 캘리 월리스의 최신작! 마법사들의 전쟁, 거미줄처럼 얽힌 거짓말, 위험한 비밀! 충격적인 반전, 끔찍한 몬스터, 다크 매직으로 가득 찬 판타지 모험 소설! SF뿐만 아니라 미스터리,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출판하며 그 외연을 넓혀 온 그래비티북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Young Adult 시리즈, ‘YA_STORY’의 첫 번째 작품. 과학 및 첨단 기술문명과 문학이 결합된 한국 SF 문학뿐 아니라 추리·미스터리, 호러, 판타지 등의 장르문학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 뚝심 있게 출간해 온 그래비티북스. 독특하면서도 경계 없는 이야기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온 그래비티북스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YA_STORY는 12-18세의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년의 초입에 들어선 영어덜트(Young Adult)가 몰입하여 읽을 수 있는 작품들을 계속해서 출간할 예정이다. 《잃어버린 도시의 헌터스》는 2022년 필립 K. 딕 상을 수상한 캘리 월리스의 최신작으로,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제작 중인 성인 SF 소설 《구원의 날》과 필립 K. 딕 상 수상작인 《데드 스페이스》로 한층 정교하게 다져진 필력과 다채로운 상상력을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잃어버린 도시의 헌터스》는 2016년부터 청소년과 성년의 초입에 들어선 영어덜트(Young Adult)가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작품들을 발표했던 작가 캘리 월리스의 최신작이다. 현재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제작되고 있는 성인 SF 소설 《구원의 날》과 2022년 발표한 《데드 스페이스》로 필립 K. 딕 상을 수상한 작가의 완숙한 필력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생생하고 정교한 묘사로 인해 판타지 세계임에도 불구하고 눈앞에서 실제로 보고 있는 듯한 현장감을 전달하며, 스피디한 스토리 전개와 매혹적인 액션을 통해 숨 쉴 틈 없는 긴박함으로 독자들을 몰아세운다. 더불어 미묘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유쾌하고 매력적인 이야기이자, 행복한 엔딩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대책 없이 모든 것이 잘될 거라고 말하지는 않는 소설이기도 하다. 판타지 세상이지만 구현해 낸 세계가 정교하고도 치밀하게 구축된 탓에 이 소설을 읽어나가는 독자들은 속절없이 옥타비아가 살고 있는 허구의 땅에 빠져들어 버리고 만다. 이 작품은 한 소녀의 성장 소설이고 모험 소설이기도 하지만, 금지되고 억제된 것들로부터의 해금(解禁)을 꿈꾸는 이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슬픔, 우정, 그리고 권력과 공동체에 대한 어려운 질문을 던지면서 동성에 대한 사랑과 우정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복잡하고 용감하며 믿을 수 있는 여주인공 옥타비아의 이야기는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이후 오랫동안 영어덜트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다. 그렇기에 보이지 않는 사회의 금제들을 깨고 용감한 한 발을 내딛고 싶은 사람들, 사회의 금제들을 깨부수고 싶어 하는 모든 어른이를 위한 소설로,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는 모든 소녀와 여전히 소녀의 꿈을 간직한 엄마가 함께 읽기를 권한다. 마법사들의 전쟁과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모든 생명체가 사라진 세상에 남은 단 하나의 마을 비토리아. 성벽 밖, 금지된 세상으로 나간 옥타비아는 마법사들의 전쟁 무기였던 몬스터, 페록스에게 ‘사냥’당할 위기에 처한다. 옥타비아의 목숨을 구해 준 것은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이방인 소녀. 진실을 추구하는 여정에서 그녀가 맞닥뜨린 건 사실이라 믿던 모든 것이 부정당하는 거짓말, 그리고 마법으로 가득한 새로운 세상인데……. 태양이 산등성이를 넘어 처음 인사하는 시각, 비토리아를 지키는 일곱 개의 감시탑에서 일제히 종소리가 힘차게 울렸다. 거대하고 위험한 황무지로 둘러싸인 비토리아는 이 세상에 남은 마지막 마을이자, 끔찍한 전쟁에서 살아남은 자들을 위한 따뜻한 집이었다. …… 비토리아에서의 삶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낮과 밤, 안전과 위험, 빛과 어둠의 연속이었다.
다문화 한국사 2
살림Friends / 김용만 지음 / 201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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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Friends
청소년 역사,인물
김용만 지음
다문화 시대에 걸맞은 신선한 시각과 발상으로 한국사를 풀어낸 책이다. 한반도를 찾아와 한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세계인들과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문물을 경험했던 우리 조상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다문화 시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한국사를 더 넓게 살펴보고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다문화 한국사 2-세계를 누빈 우리 조상들』에서는 앞서 소개한 천일창뿐만 아니라 일본 학문의 스승으로 평가받는 백제인 아직기와 왕인, 고구려 유민들을 이끌고 중국 대륙에 독립된 왕국을 건설했던 이정기, 우리나라 불교 발전을 위해 인도까지 먼 여행을 하고 돌아온 겸익과 혜초 스님, 풍랑을 만나 필리핀까지 표류해 갔다가 3년 2개월 만에 조국으로 돌아와 최초의 필리핀 어 통역사로 활약한 문순득, 최초의 국비 유학생이자 세계 일주를 하고 돌아와 조선의 개화에 앞장선 유길준 등 세계 곳곳에서 활약했던 우리 조상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독자들은 이 이야기들을 읽는 동안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우리의 부족함을 파악하여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했던 조상들의 진취적인 정신과 태도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세계사의 한 축을 당당하게 이끌었던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세계와 함께한 우리 역사 · 4제1부 외국에 나가 성공한 사람들포로의 후손으로 왕위까지 오른 고운.12- 고구려인이 된 북연 사람들- 부여의 후예, 여암북위의 권력자가 된 고조.20- 북위 황제를 낳은 문소왕후의 꿈- 5~6세기 북중국에서 활약한 고구려 출신일본 열도로 건너간 신라 왕자 천일창.28- 연오랑과 세오녀 설화- 일본 열도에서 활약한 신라의 첩자일본 학문의 스승 왕인.37-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업의 창업주, 유중광대륙에 나라를 세운 고구려 유민 이정기.44- 파미르 고원을 넘은 고선지몽골 제국을 쥐락펴락한 기황후.54- 고려와 몽골에 퍼진 몽골풍과 고려양제2부 공부를 위해 외국에 나간 사람들북중국 불교 발전에 기여한 승랑 스님.64- 돈황 석굴 벽화에 그려진 고구려 사람들부처님의 나라, 인도에 간 겸익과 혜초.71- 혜초 스님의 『왕오천축국전』- 인도에 다녀온 스님들글솜씨 하나로 당나라를 놀라게 한 최치원.78- 최승우와 최언위몰래 송나라에 다녀온 대각국사 의천.84- 고려와 송나라의 활발한 왕래제3부 특별한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노예가 된 동포를 구하기 위해 청해진을 만든 장보고.94- 신라방- 일본에 신라 물건을 판 김태렴여인을 도와 조선 역사를 바꾼 역관 홍순언.101- 조선을 도운 석성의 운명은?- 조선 시대 통역관은 어떻게 외국어를 배웠을까?베트남에서 유행한 이수광의 시와 조완벽.109- 조완벽이 전한 안남국- 이수광이 기록한 세계의 정보표류하여 베트남에 간 김태황.115- 장한철은 왜 제주 사람이 아니라고 했을까?제4부 닫힌 조선에 열린 정보를 가져온 사람들명나라 강남 땅을 여행한 최부.124- 일본에서 더욱 인기를 끈 최부의 『표해록』청나라 여행으로 인생이 바뀐 박지원.131- 조선 사신단의 구성과 역할유구와 필리핀을 다녀온 문순득.140- 정약전과 『자산어보』- 자주 발생했던 표류세계 일주를 한 유길준.149- 개화파의 스승, 역관 오경석연표.162한국사와 다문화의 흥미진진한 콜라보레이션!한국사를 관통하는 다문화 코드를 읽는다 더 넓게 살피고 더 깊게 이해하는 우리 역사 ▶ 내용 소개다문화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한국사한국사와 다문화의 흥미진진한 콜라보레이션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수는 약 156만 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를 차지한다. 그리고 약 15만 명의 사람들이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다. 안방극장에서는 <비정상회담>, <나 혼자 산다>, <진짜 사나이> 등 외국인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면서 ‘글로벌 문화, 다문화 코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한류 열풍과 더불어 싸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박지성, 김연아 등 많은 한국인이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며 우리나라를 알리고 지구촌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학, 취업, 이민, 쇼핑, 게임 등 각자 개개인이 지구촌과 교류하는 일도 낯설지 않다. 이처럼 우리는 ‘글로벌 시대, 다문화 시대’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 그리고 세계인과 더불어 사는 시대적 흐름은 점점 빨라지고 심화될 것이다. 이에 발맞추어 다양한 분야에서 통합적.융합적 사고력이 요구되고 있는데, 한국사를 바라보는 시각과 태도도 마찬가지로 변화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한국사를 ‘우리 민족, 우리 영토’만의 역사라고 여겨 왔지만 사실 한국사 곳곳에는 수많은 ‘다문화 코드’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역사문화연구소장으로 활동하면서 한국 고대 문명사를 비롯해 생활사, 여성사, 해양사, 과학사, 전쟁사 등 폭넓은 연구를 했고 이를 바탕으로 『지도로 보는 한국사』, 『지도로 보는 우리 바다의 역사』, 『고구려의 발견』, 『세상을 바꾼 탐험』 등 여러 역사책을 펴낸 김용만 저자는 이 다문화 코드에 주목했다. 그리고 다문화 시대에 걸맞은 신선한 시각과 발상으로 한국사를 풀어낸 『다문화 한국사 1-우리 역사를 바꾼 세계인들』과 『다문화 한국사 2-지구촌을 누빈 우리 조상들』, 두 권의 책을 펴냈다. 이 책은 한반도를 찾아와 한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세계인들과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문물을 경험했던 우리 조상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다문화 한국사』가 선보이는 한국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다문화 시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한국사를 더 넓게 살펴보고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국경.민족.세대.종교 등 다양한 가치관을 아우르고 포용할 줄 아는 유연한 사고력을 길러 주어 보다 주도적인 역사관을 세울 수 있도록 한다. 한국사가 열린 그날부터 시작된 다문화 시대지구촌 곳곳을 누빈 우리 조상들은 누구이며 어떤 활약을 펼쳤을까?역사상 주변 세계의 영향을 거부했던 국가와 민족은 명맥을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 외부의 영향 없이 ‘우리’만을 고집했던 이들은 우물 안 개구리처럼, 고인 물처럼 정체되어 발전하지 못하고 결국에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사는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세계사와 호흡을 같이했기 때문에 반만년의 역사를 자랑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중국 후주의 관리였던 쌍기는 고려에 귀화하여 더 탁월한 인재를 등용할 수 있도록 과거제도 시행을 건의했고, 신라 사람이었던 천일창은 그릇, 칼, 거울 등을 가지고 일본 열도로 건너가 고대 일본의 문화 발달에 도움을 주었다. 이처럼 우리 역사는 주변 세계와 다양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하였으니, 그런 의미에서 다문화 시대는 한국사가 열린 그날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우리 조상들은 외국에서 온 새로운 문화를 그저 받아들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한국적인 것으로 재탄생시키며 한국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저자는 바로 이 점이 우리 역사의 힘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한국사가 품고 있는 힘을 더욱 발전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느 외국인이 한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우리 조상들이 세계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제대로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다문화 한국사 1, 2』의 진정한 가치가 여기에 있다. 그중 『다문화 한국사 2-세계를 누빈 우리 조상들』에서는 앞서 소개한 천일창뿐만 아니라 일본 학문의 스승으로 평가받는 백제인 아직기와 왕인, 고구려 유민들을 이끌고 중국 대륙에 독립된 왕국을 건설했던 이정기, 우리나라 불교 발전을 위해 인도까지 먼 여행을 하고 돌아온 겸익과 혜초 스님, 풍랑을 만나 필리핀까지 표류해 갔다가 3년 2개월 만에 조국으로 돌아와 최초의 필리핀 어 통역사로 활약한 문순득, 최초의 국비 유학생이자 세계 일주를 하고 돌아와 조선의 개화에 앞장선 유길준 등 세계 곳곳에서 활약했던 우리 조상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독자들은 이 이야기들을 읽는 동안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우리의 부족함을 파악하여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했던 조상들의 진취적인 정신과 태도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세계사의 한 축을 당당하게 이끌었던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수능과 내신, 논술과 면접에서 요구되는 역사적 사고력을 키우자!쉽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한국사에 대한 호감과 자신감을 높이자!역사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지만 특히 2017년도 수능부터 한국사가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많은 중고등학생과 학부모의 관심과 걱정이 날로 커지고 있다. 더욱이 역사 교육이 주입식 암기와 단순 문제 풀이에서 벗어나 역사적 사고력을 높이고 다른 주제와의 융합형 교육, 통합 교과로 변화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한국사 과목에 대한 기본 틀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가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획일적인 사고에서 탈피해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고민하고 제시할 수 있는 힘은 수능과 내신은 물론 각종 논술과 면접에서도 요구되는 능력이기도 하다. 한국사는 사건명.연도.인명.지명 등이 많이 등장하여 오래전부터 암기 과목으로 악명이 높았지만, 이제 한국사를 바라보는 시각뿐만 아니라 한국사를 학습하고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 한국사를 효율적으로 학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이해해야 함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더 높이, 더 멀리 뛰려면 몸과 마음을 가볍게 만드는 워밍업과 도움닫기가 필요한 것처럼, 한국사를 대할 때 암기에 대한 부담을 떨쳐 버리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다문화 한국사 1, 2』의 가장 큰 장점은 쉽고 재미난 서술로 누구나 부담 없이 술술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한 편의 이야기를 대하듯 가볍게 읽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교과서를 통해 만나야 할 사건, 인물들과 워밍업을 할 수 있다. 게다가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다문화 역사 상식> 코너를 마련하여 역사적 사건의 뒷이야기, 또는 함께 읽으면 더 유익할 역사적 지식을 소개하고 교과서 밖에서 펼쳐지는 한국사도 두루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책 말미에는 연표를 삽입하여 주제별로 소개했던 역사적 사건을 연도별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처럼 『다문화 한국사 1, 2』는 흥미로운 서술과 다양한 구성으로 한국사 학습에 대해 고민이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탁월한 입문서이자 친절한 도우미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한국사에 대한 부담을 호감으로 바꾸고 독자들 스스로 더 깊이 공부하고 싶은 학습 의욕을 북돋워 준다. 영국의 경제 잡지인 『이코노미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업으로 일본의 옛 건물 전문 건축 회사인 곤고구미[金剛組]를 선정한 적이 있습니다. 이 회사는 서기 586년에 세워져 지금까지 무려 1,4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해 왔습니다. 그런 데 이 회사의 창업주는 놀랍게도 백제에서 왜국으로 건너간 유중광(柳重光)과 그 의 동료들이라고 합니다. 유중광은 왜국 쇼토쿠 태자[聖德太子, 6세기 말~622]의 초청으로 왜국에 가서 586년부터 593년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오사카의 최대 사찰인 시텐노오지(사천 왕사)를 짓는 데 앞장서게 됩니다. 유중광의 솜씨에 놀란 쇼토쿠 태자는 유중광에 게 앞으로 대대손손 시텐노오지를 보수, 관리하는 임무를 부탁하게 됩니다. 쇼토쿠 태자는 유중광에게 곤고 시게미쓰[金剛重光]란 이름을 지어 줄 정도를 그를 신뢰했습니다. 결국 유중광은 왜국에 머물게 되었고 사찰의 보수, 관리를 맡 는 회사 곤고구미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후손들은 무려 40대를 이어가며 일본 제일의 사찰 전문 건축 회사로 남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홍순언은 명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1584년 명나라로 가는 사신 황정욱(黃廷彧, 1532~1607)을 따라서 통역관의 자격으로 북경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조양문 밖에 비단 장막이 구름처럼 펼쳐져 있었습니다. 이때 한 기병이 달려와 홍 판사를 찾았습니다.“예부시랑 석성(石星) 님이 홍순언 님이 오신다는 말을 듣고 부인과 함께 맞이하러 나왔습니다.”잠시 후 여자 종 10여 명의 호위를 받으며 한 부인이 장막 안에서 나왔습니다. 석성이 말했습니다.“통주에서 은혜를 베푼 일을 기억하고 계십니까? 아내의 말을 들으니 당신은 참으로 천하의 의로운 분입니다.”부인이 무릎을 꿇고 절을 하려 하자 홍순언이 극구 사양했습니다. 그러자 석성이 말했습니다.“이것은 은혜를 갚고자 하는 절이니 꼭 받아야 합니다.”조선의 통사가 명나라 예부시랑(: 오늘날의 외교부 차관)의 부인으로부터 절을 받은 것입니다.석성은 크게 연회를 베풀고 홍순언이 명나라에 온 이유를 물었습니다. 한 달 후 석성의 노력으로 오랫동안 조선이 해결하고자 했던 종계변무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대명회전』의 기록이 수정된 것입니다. 홍순언은 가벼운 마음으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홍순언이 압록강에 도착했을 때 석성의 부인이 각각 비단 10필을 담은 고급 상자 10개를 보내왔습니다. 비단 끝에는 모두 ‘보은(報恩: 은혜를 갚음)’이란 글자가 수 놓여 있었습니다. 그녀가 직접 짠 것이었습니다. 홍순언이 귀국하자 선조는 홍순언의 공을 크게 칭송하고, 그를 당릉군(唐陵君)에 임명했습니다. 또한 을지로 1가에 집과 노비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사는 동네를 ‘보은단동(報恩緞洞)’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사회
원앤원에듀 / 유소진 지음 / 20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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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유소진 지음
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개념을 담은 중학교 사회 학습서다. 현재의 사회 과목 교육 과정을 반영해 중학생이 알아야 할 상식들을 알려준다. 지리, 사회.문화, 경제, 법과 정치 등 4개 영역으로 나누어 꼭 필요한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선생님의 설명을 옆에서 듣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입말을 사용해 더욱 쉽게 읽을 수 있으며, 놓치기 쉬운 개념을 다시 한 번 강조해두어 개념을 확실하게 익힐 수 있게 했다. 또한 각 글의 마지막에 '함께 생각해보자'를 넣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정보들을 알려주며, 학생들은 이를 통해 직접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지도와 그래프, 도표, 풍부한 사진 자료와 선생님이 설명하듯 직접 그린 다채로운 일러스트는 보는 재미까지 더한다.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 속 사례들과 다양한 일러스트가 실려 있어 개념들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지은이의 말_사회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안내 책자 PART 1 지리: 우리가 사는 세계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위치는 어떻게 표현하나요? 위도에 따라 달라지는 기후에 대해 알아보자 경도에 따라 달라지는 시간에 대해 알아보자 열대 우림 지역에서의 생활은 어떨까요? 건조 지역에서의 생활은 어떨까요? 툰드라 지역에서의 생활은 어떨까요? 지진이란 무엇일까요? 홍수에 대해 알아보자 사막화란 무엇일까요? 태풍에 대해 알아보자 세계 속 인구 문제는 무엇이 있을까요? 지구온난화는 무엇일까요? 에너지자원 문제에 대해 알아보자 에너지자원을 둘러싼 지역 갈등은 왜 일어날까요? 신·재생에너지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영역을 구성하는 3요소, 영토·영해·영공은 무엇일까요? 영토와 영해를 둘러싼 세계 속 갈등 누가 뭐라 해도 독도는 우리 땅! PART 2 사회·문화: 우리를 둘러싼 사회와 문화에 대해 알아보자 사회화란 무엇일까요? 청소년기의 사회화 과정을 살펴보자 대중매체에 대해 알아보자 문화에 대해 가져야 할 우리의 자세는 무엇일까요? 문화의 한 종류인 종교를 알아보자 세계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 알아보자 세계 속 다양한 축제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문화의 세계화란 무엇일까요? 문화의 공존과 갈등에 대해 알아보자 국제 사회는 어떤 특성이 있을까요?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사회 문제는 무엇일까요? 지속 가능한 발전이란 무엇일까요? PART 3 경제: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경제생활을 이해하자 경제활동이란 무엇일까요? 합리적 선택과 소비생활에 대해 알아보자 자산 관리는 무엇일까요? 수요 법칙과 공급 법칙을 알아보자 시장 가격의 변동에 대해 알아볼까요? 물가는 무엇일까요? 국내 총생산이 무엇일까요? 실업에 대해 알아보자 국제 경제 속 국제 거래는 무엇일까요? 환율에 대해 알아보자 세계 경제의 불평등은 어떤 것을 말할까요? 공정 무역과 공정 여행에 대해 알아보자 PART 4 법과 정치: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법과 정치에 대해 알아보자 민주주의란 무엇일까요? 각 나라의 정부 형태를 알아보자 민주주의의 꽃, 민주 선거에 대해 알아보자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자치제도란 무엇일까요? 생활 영역으로 법을 분류해볼까요? 재판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까요? 꼭 지켜나가야 할 인권에 대해 알아보자 헌법과 기본권에 대해 알아보자 국회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요? 대통령과 행정부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요? 법원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헌법재판소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찾아보기 『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사회』저자와의 인터뷰중학교 사회, 이 책 한 권으로 마스터한다! 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개념을 담은 중학교 사회 학습서가 나왔다. 현재의 사회 과목 교육 과정을 반영해 중학생이 알아야 할 상식들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는 지리, 사회·문화, 경제, 법과 정치 등 4개 영역으로 나누어 꼭 필요한 개념을 설명한다. 선생님의 설명을 옆에서 듣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입말을 사용해 더욱 쉽게 읽을 수 있으며, 놓치기 쉬운 개념을 다시 한 번 강조해두어 개념을 확실하게 익힐 수 있게 했다. 또한 각 글의 마지막에 ‘함께 생각해보자’를 넣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정보들을 알려주며, 학생들은 이를 통해 직접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지도와 그래프, 도표, 풍부한 사진 자료와 선생님이 설명하듯 직접 그린 다채로운 일러스트는 보는 재미까지 더한다.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 속 사례들과 다양한 일러스트가 실린 이 책을 읽으며 개념들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해보자. 사회 과목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구성하고 있는 많은 것들의 가장 기초적인 지식들을 소개한다.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상식을 가장 많이 담고 있는 과목이니 만큼, 살아가는 동안 가장 많이 활용될 수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를 단순 암기 과목으로만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 사회는 지리, 사회?문화, 법과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여러 개념들을 알아야 한다. 이 때문에 공부할 때 이 중요 개념들만 외우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이해 없이는 절대로 그 개념들이 자신의 지식이 되지 않는다. 중학교 공부는 지식 전달과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이해력, 판단력을 길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을 통해 사회 과목이 학교에서 배우는 딱딱한 교과서 속 암기거리들에서 벗어나 생활의 지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세상의 안내 책자는 바로 사회 과목이다! 사회 과목에는 한 장소에 대한 자연환경, 이로 인해 나타나는 농업과 산업의 발달, 환경 문제 등 인간과 관련한 모든 내용들이 담겨 있다.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의 환경과 경제, 정치, 문화를 배우고, 더 나아가 다문화 사회에서의 문화 이해 태도, 현재 인류가 당면한 다양한 문제들까지 배울 수 있다. 이를 위해 이 책은 총 4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파트1 ‘지리: 우리가 사는 세계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에서는 서로 다른 지역의 사람들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기후나 의식주의 모습, 인구, 자원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사회를 공부하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필수 지식들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파트2 ‘사회·문화: 우리를 둘러싼 사회와 문화에 대해 알아보자’에서는 제대로 인간답게 성장할 수 있게 만드는 규칙과 제도 등의 사회·문화 현상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세계화 시대에 서로 다른 다양한 문화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다른 문화의 특징을 알아보며 올바른 문화 이해의 태도가 무엇인지 공부한다. 파트3 ‘경제: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경제생활을 이해하자’에서는 경제의 기본 개념과 합리적인 경제활동의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국내 총생산과 국민 총생산, 물가 지수, 실업률 등 국내 경제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들과 국제 거래에서 꼭 알아야 하는 환율과 같은 지식까지 배울 수 있다. 파트4 ‘법과 정치: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법과 정치에 대해 알아보자’에서는 민주주의의 이념과 정부 형태, 선거, 법의 이념과 재판의 종류, 인권 등에 대해 살펴본다. 특히나 법과 정치는 우리가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이기에 일독을 권한다. 저자는 “이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라고 말한다. 중학생 때 알아야 하는 지식들을 놓치지 않고 제 시기에 알고 이해한다면 세상의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평생에 걸쳐서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쓰일 지식들을 익히고,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보자.본초자오선은 영국을 지나도록 정해졌기 때문에 영국은 표준 경선 0°의 본초자오선을 표준시로 쓰고 있어. 영국의 본초자오선을 기준으로, 시간은 동쪽으로 갈수록 빨라지고 서쪽으로 갈수록 느려져. 결국 경도 180°선에서 만나게 되는데 본초자오선에서 동쪽으로 180° 지점은 12시간이 빠르고, 서쪽으로 180° 지점은 12시간이 느리기 때문에 경도 180°선은 날짜 변경선이 된단다. 세계의 나라들은 각각 자국의 국경 위를 지나거나 가까운 경도선을 선택해 표준시를 설정했어.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정해진 세계의 시간대 지도를 확인해보자(31쪽 ‘세계의 시간대’ 지도 참고). 지도의 위쪽은 영국과의 시간차를 표시했어. 그렇다면 각 나라의 표준시는 꼭 하나일까? 그렇지는 않아. 우리나라나 일본과 같이 동서 방향으로 좁은 나라들은 단일한 표준시를 사용하지만 동서 방향으로 긴 나라들은 여러 경도대에 걸쳐서 위치하다 보니 한 나라 안에서도 해가 뜨는 시간에 차이가 생겨. 그래서 시간대를 여러 개 사용하기도 해. 게다가 도시화가 되면서 아스팔트로 포장된 도로가 늘어나고, 건물들이 빽빽이 들어서면서 녹지 공간도 많이 사라졌어. 이렇게 되면 빗물이 땅 속으로 스며들거나 숲으로 흡수되지 못하고 하천으로 흘러들어가는 양이 더 늘어나. 그래서 더욱 빨리, 자주 홍수가 발생하게 되지. 도시는 인구도 많고 여러 가지 시설도 많아서 그 피해는 더욱 커. 홍수를 막기 위해서 댐을 건설해 유량을 조절하거나 빗물을 일시적으로 모아놓았다가 방류하는 유수지 시설을 만들기도 해. 특히 도시 지역은 물이 잘 빠져나갈 수 있도록 배수 시설을 정비하는 것이 필요하단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녹색 댐 역할을 하는 숲이나 습지를 조성하는 것이 좋아.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는 푸르른 녹지도 지키고, 홍수나 가뭄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야. 게다가 숲은 공기도 정화해주고 많은 동식물의 보금자리가 되어주기도 하니까 말이야. 석유는 에너지자원일 뿐만 아니라 원료 자원도 된다고?맞아, 석유는 자동차를 가게 하고 기계를 움직이게 하는 에너지자원일 뿐만 아니라 물건을 만들어내는 원료가 되는 자원이기도 해. 석유는 원유 상태에서 가열하면 그 온도에 따라 분리되어 나오는 성분들이 달라져. 아스팔트, 경유, 등유, 나프타, 휘발유, LPG까지 다양하지. 특히 나프타라고 하는 원료로는 플라스틱 제품부터 섬유, 고무, 페인트, 세제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거의 모든 것을 만들어낼 수 있지. 이는 석탄도 마찬가지야.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석유지만, 과거에는 ‘쓸모없는 검은 물’이라고 불렸던 시절도 있어. 현재는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있지만 그 시기에는 석유를 사용할 줄 몰랐기 때문이야. 이처럼 자원은 시대에 따라 그 가치가 변하기도 한단다(자원의 가변성).
고슴도치 아이들
아름다운사람들 / 허예슬 지음 / 200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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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사람들
청소년 문학
허예슬 지음
16살 여고생이 쓴 소설로 자살을 결심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이 천국도, 지옥도 아닌 공간에서 서로를 만나면서 자살할 수밖에 없었던 아픔을 나누고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된다. 주인공 ‘소애’는 모든 것이 어중간하기 짝이 없는 여중생이다. 공부도, 운동도, 음악도,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다. 특기적성 란에 아무것도 쓸 수 없는 소애는 무엇이든 ‘보통’이기만 한 자신이 싫어지고, 두려움과 좌절을 느껴 자살을 결심하게 된다. 그러나 자살한 후 소애가 간 곳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애매한 곳이다. 사방이 어두컴컴한 곳에서 소애는 자신처럼 자살을 결심한 친구들을 만난다. 왕따에 견디다 못해 자살한 용호 오빠, 돈을 벌기 위해 몸을 팔다가 희망을 잃어버린 지빈 언니, 호기심에 폭력집단에 들어갔다가 헤어 나오지 못하고 결국 한강에 몸을 던지고 만 재희오빠 등을 만나고 그들의 내면에 귀 기울이면서 소애는 어느덧 아물어가는 자신의 상처를 발견하게 되는데...혼란 속, 인간을 만나다 걷고, 걷고, 또 걷는다 ‘경험’의 의미 털어져버릴, 털어져버린 마음들 어색한 사이, 그리고 어설픈 사랑 비밀스러운 어떤 그것, 아픈 그것 드디어 찾아내다. 하지만, 사랑, 고독, 그리고 우정 완벽한 사람의 완벽하지 않은 인생 돌아오다 사춘기의 지독한 성장통을 완벽히 그려낸 아주 특별한 청소년 소설 떨어지면 춥고, 가까이 가면 아프다 고슴도치 아이들의 우정 이야기 16살 평범한 소녀의 아주 비범한 청소년 소설 16살의 평범한 여학생이 쓴 특별한 소설, 『고슴도치 아이들』은 자살을 결심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이 천국도, 지옥도 아닌 공간에서 서로를 만나면서 자살할 수밖에 없었던 아픔을 나누고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된다는 내용이다. 자살을 선택한 청소년들이 생과 죽음을 넘나드는 한 공간에 모인다는 발상 자체가 매력적이며, 현시대의 청소년의 다양한 갈등을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 또한 16살의 여학생이 썼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소설로서의 수준 높은 구성력과 표현력을 가지고 있다. 등장인물의 캐릭터 설정과 심리 묘사, 유연한 사건 전개 등, ‘자살’이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개해 나가며 소설의 보편성을 획득한 작품이다. 극단적 탈출구를 찾는 우리 청소년을 위한 따뜻한 소설 해마다 늘어가는 청소년의 자살 문제는 그 심각함을 거론하기가 새삼스러울 만큼 우리 사회의 만성적인 문제이다. 청소년의 사망원인으로 자살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는 통계청의 조사결과는 그저 씁쓸할 따름이다. 저자는 ‘평범’한 자신의 존재가 ‘열등’으로 변해감을 느끼며 괴로워하다가 극단적인 ‘자살’을 떠올렸던 고백을 시작으로 이 책의 의도를 밝히고 있다. 더불어 저자는 너무 힘들어서 손목에 칼을 대고 싶은 청소년에게 "왜 우리가 삶을 담담히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 이 소설의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전하고자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은 자신의 삶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이 가득한 청소년들에게 꼭 읽혀져야 하는 책이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고민과 갈등을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소통의 역할을 제공할 수 있는 책이다. 청소년 시절,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지독한 성장통 이 책의 주인공 ‘소애’는 모든 것이 어중간하기 짝이 없는 여중생이다. 공부도, 운동도, 음악도,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다. 특기적성 란에 아무것도 쓸 수 없는 소애는 무엇이든 ‘보통’이기만 한 자신이 싫어지고, 이에 큰 두려움과 좌절을 느껴 자살을 결심하게 된다. 그러나 자살한 후 소애가 간 곳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애매한 곳이다. 사방이 어두컴컴한 곳에서 소애는 자신처럼 자살을 결심한 친구들을 만난다. 왕따에 견디다 못해 자살한 용호 오빠, 돈을 벌기 위해 몸을 팔다가 희망을 잃어버린 지빈 언니, 호기심에 폭력집단에 들어갔다가 헤어 나오지 못하고 결국 한강에 몸을 던지고 만 재희오빠 등을 만나고 그들의 내면에 귀 기울이면서 소애는 어느덧 아물어가는 자신의 상처를 발견하게 된다. 이들은 비록 각기 다른 상처를 지녔지만, 그 상처로 인해 외롭고 두렵고 아픈 것은 동일하다. 서로의 상처에 대해 공감하며,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이들은 어느새 ‘삶’이란 기회를 다시 찾고 싶어 한다. 그러나 천국도, 지옥도 아닌 공간에 갇힌 이들에게 출구는 어디에도 보이지도 않는다. 모두의 마음과 머리를 합하며 ‘삶’이란 출구로 한발자국 나아가고자 하는 이들의 노력이 가슴 깊은 감동으로 전해진다. 뭔가 이상한 낌새가 느껴졌다. 그럼 여긴 자살한 사람들만 모이는 곳인가? 그것도 아직 청춘을 보내지 못한 불쌍하고 어리석은 영혼들에게 ‘전부 다 너 같은 인간들이다, 끼리끼리 잘 놀아 봐라.’라는 하느님의 거룩한 뜻인가? 각자 여기가 어디며 왜 왔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았다. 혼란은 아무런 부조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들, 즉 쓰레기들을 없애야만 맑은 정신이 내게로 들어올 수 있다. 이것이 내 좌우명이자 인생의 걸림돌이었다. 나는 나 자신을 항상 쓰레기라고 생각했다. 어중간하고, 어색하고, 더 베스트 따위는 없는 거. 그게 내 삶이었어요. 만날 그렇게 칭찬만 지켜보아야 하는 게 나였다고요. 배경이 아니라 주인공이 되고 싶었는데, 결국 보면 마음에도 없는 박수만 미친 듯이 치는 게 나더라고요.
나를 돌려줘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A. S. 킹 지음, 박찬석 옮김 / 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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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청소년 문학
A. S. 킹 지음, 박찬석 옮김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시리즈 42권. 일그러진 가족관계 때문에 비틀거리는 분노조절장애 소년의 힐링 스토리. 아마존닷컴에서 이달의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와 스쿨라이브러리저널에서 올해 최고의 청소년소설로 선정하는 등 2014년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은 문제작 중 하나다. 미디어가 만들어낸 세상의 편견에 맞서 제발 나한테 관심 좀 가져달라고, ‘진짜 나’를 봐달라고 외롭게 절규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참다운 가족관계와 인간관계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제럴드는 다섯 살 때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리얼리티 TV 쇼에 나간 후로 ‘문제아’라는 사회적 낙인이 찍힌 채 자란다. 제럴드의 문제적 행동은 사이코패스 같은 큰누나 타샤, 그런 누나만 두둔하는 엄마, 이를 수수방관하는 아빠 등 일그러진 가족관계에서 기인한 것이지만, 흥행에만 혈안이 된 제작팀은 제럴드 가족이 안고 있는 진짜 문제에는 눈을 감은 채 제럴드의 문제적 행동만 부각시켜 방송에 내보낸다. 11년 뒤 열여섯 살이 되었지만 제럴드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여전히 ‘똥싸개’로 기억된다. 상황은 더욱 심각해져서 제럴드는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학습장애아로 간주되어 특수반에서 공부하고, 분노조절 상담을 받으러 다닌다. 11년 전이나 지금이나 가족은 물론 주위 사람들 누구도 그에게 손을 내밀지 않는다. 그런 그에게 유일한 희망이 있다면 스포츠 센터 매점에서 같이 일하는 한나라는 동갑내기 여자애뿐인데….목차 없는 상품입니다.“제발 나한테 관심 좀 가져주세요!” 어느 분노조절장애 소년의 외침 퍼블리셔스 위클리, 스쿨라이브러리저널 올해의 청소년소설 일그러진 가족관계 때문에 비틀거리는 분노조절장애 소년의 힐링 스토리. 아마존닷컴에서 이달의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와 스쿨라이브러리저널에서 올해 최고의 청소년소설로 선정하는 등 2014년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은 문제작 중 하나다. 미디어가 만들어낸 세상의 편견에 맞서 제발 나한테 관심 좀 가져달라고, ‘진짜 나’를 봐달라고 외롭게 절규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참다운 가족관계와 인간관계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제럴드는 다섯 살 때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리얼리티 TV 쇼에 나간 후로 ‘문제아’라는 사회적 낙인이 찍힌 채 자란다. 제럴드의 문제적 행동은 사이코패스 같은 큰누나 타샤, 그런 누나만 두둔하는 엄마, 이를 수수방관하는 아빠 등 일그러진 가족관계에서 기인한 것이지만, 흥행에만 혈안이 된 제작팀은 제럴드 가족이 안고 있는 진짜 문제에는 눈을 감은 채 제럴드의 문제적 행동만 부각시켜 방송에 내보낸다. 11년 뒤 열여섯 살이 되었지만 제럴드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여전히 ‘똥싸개’로 기억된다. 상황은 더욱 심각해져서 제럴드는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학습장애아로 간주되어 특수반에서 공부하고, 분노조절 상담을 받으러 다닌다. 제럴드의 가족은 완전히 ‘콩가루 가족’이 된 지 오래다. 폭력적인 큰누나는 지하실에서 남자친구와 동거하면서 제멋대로 행동하고, 엄마와 아빠는 여전히 그것을 모른 척하고, 제럴드의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작은누나는 집과 인연을 끊고 산다. 꽉 막힌 현실에 신음하며 분노하고 반항하는 제럴드. 하지만 11년 전이나 지금이나 가족은 물론 주위 사람들 누구도 그에게 손을 내밀지 않는다. 그런 그에게 유일한 희망이 있다면 스포츠 센터 매점에서 같이 일하는 한나라는 동갑내기 여자애뿐. 분노조절 상담선생님은 여자친구를 만들면 오히려 분노조절장애가 심해질 거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제럴드는 한나 역시 자신처럼 가족관계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그녀에게 빠져든다. 그리고 자신들을 힘들게 하는 이 모든 것들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납치하기로 결심하는데……. 한국이나 미국이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같은 리얼리티 TV 쇼의 인기는 대단한 모양이다. 그런데 방송에 출연한 아이들의 문제적 행동을 잘 살펴보면 본디 타고난 경우는 많지 않고, 생후 최초로 관계를 맺은 부모형제의 문제적 현실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소설 속 주인공 제럴드의 분노조절장애 역시 마찬가지다. 사실 제럴드는 엄마에게, 보모에게, 세상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것뿐이었다. 하지만 그 메시지를 이해한 사람은 거의 없었고 오직 방송에 나간 자신의 문제적 행동만 기억했다. 가족은 물론 주위 사람 누구도 제럴드가 왜 분노 조절을 하지 못하는지, 왜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한지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자기들 편한 대로 모든 잘못을 아이 탓으로만 돌렸다. 지금 우리의 아이들은 과연 어떨까? 아이의 문제적 행동을 질책하고 비난하기에 앞서, 왜 그런지에 대해 아이 목소리에 차분히 귀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이 소설은 따듯한 관심과 경청, 그것만으로도 아이의 인생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가슴 아프게 보여준다. 청소년뿐 아니라 부모들이 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다.막 자란 버릇없는 제럴드. 석고보드 벽에 구멍을 내고는 거기다 대고 소리를 빽 질러 이웃이 경찰을 부르게 한, 폭력적이고 버럭 화를 잘 내는 제럴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훈육과 성공 3단계가 필요했던 엉망진창 꼬마 괴물 제럴드. 지금 나는 고등학교 2학년이다. 우리 반 아이들은 내가 어릴 때 다양한 장소에서 똥을 싼 것을 40개의 다른 앵글로 지켜봤던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나를 똥싸개라고 부른다. 중학교 때 어른들한테 내 과거에 대해 투덜거렸을 때 어른들은 이렇게 말했다. “유명세가 안 좋은 점도 있지.” 유명세라고? 그때 난 겨우 다섯 살이었다. 겨우 다섯 살인 내가 제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팀이 와서 부모님의 호화로운 집 벽에 구멍을 내는 걸 그만두게끔 도와달라는 편지를 PD에게 쓸 수 있었을까? 아니. 난 그럴 능력이 없었다. 그런 편지도 쓰지 않았고, 보모가 오는 걸 원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어쨌든 그녀가 왔다. 그래서 나를 더 미치게 했다. 엄마는 타샤 누나를 ‘기폭장치’라고 불렀다. 사실 타샤 누나는 나를 폭발하게 하는 가장 강력한 기폭장치다. 그건 분노 조절 상담선생님이 내가 왜 화가 났는지를 묘사할 때 쓰는 용어이기도 하다. 그걸 규정하는 데 4년이 걸렸다. 그게 바로 타샤 누나였다. 우리가 잘 구워진 소고기를 먹던, 리지 누나가 아직 집에 있던 그날 밤, 나는 식사를 하면서 거실 벽난로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그리고 쇠로 된 불쏘시개로 사람 머리를 찌르면 어떤 상처가 날지 궁금했다. 수박이 터지는 걸 머릿속에 그려봤다. 분노 조절 상담선생님은 “지금 상태를 유지해, 제럴드.”라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아무것도 변하는 게 없을 때는 그게 너무 힘이 든다. 열여섯 살, 11개월하고 두 주가 되었고, 나는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었다. 그래, 에피소드 1이었다. 그들은 똥싸개 쇼 그 이상을 만들어냈다. 나는 문제를 가득 싸안고 있는 온 나라의 부모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사람들은 불쌍한 꼬마 제럴드가 말도 안 되는 장소에서 쭈그리고 앉아 똥 싸는 모습을 더 보길 원했다. 보통 수준의 칭얼대는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은 “적어도 우리 아이는 거실 테이블 위에다 똥을 싸진 않아.” 같은 말을 하며 안도했다. 사실이다. 진짜 사실이다. 하지만 그들이 몰랐던 사실이 있다. 우리 집 벽에 방송국 카메라가 설치되기 전까지 난 똥싸개가 아니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 아주 작은 소리까지 잡아내기 위해 마이크 테스트를 하기 전까지, 내가 유명인이 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전까지 나는 주로 석고보드 벽이나 타샤 누나를 치고는 절망하거나 혼란스러워하는 꼬마였을 뿐이다.
개념 SSEN 쎈 확률과 통계 (2019년 고2용)
좋은책신사고 / 홍범준, 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은이) /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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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신사고
청소년 학습
홍범준, 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은이)
고등 교육 과정의 내용을 총망라하고 필요한 개념을 사전식으로 잘게 나누어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개념을 수학적으로 엄밀하게 정리하여 학습자가 오류 없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예를 통한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여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개념을 학습하고 대표유형 문제를 바로 연습하여 완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 다양한 실전형 문제와 수능, 평가원 기출 문제를 통해 응용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Ⅰ. 순열과 조합 01 여러 가지 순열 02 중복조합과 이항정리 Ⅱ. 확률 03 확률의 뜻과 활용 04 조건부확률 Ⅲ. 통계 05 확률변수와 확률분포 06 이항분포와 정규분포 07 통계적 추정 수학의 쎈 힘을 키우는 사전식 개념기본서 1. 사전식 개념기본서 2. 개념을 엄밀하게 정리하고 구체적으로 쉽게 설명 3. 내신과 수능을 모두 대비할 수 있는 교재 1. 사전식 개념 기본서 은 고등 교육 과정의 내용을 총망라하고 필요한 개념을 사전식으로 잘게 나누어 체계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2. 개념을 엄밀하게 정리하고 구체적으로 설명 은 개념을 수학적으로 엄밀하게 정리하여 학습자가 오류 없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예를 통한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여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개념별 완전 학습서 은 개념을 학습하고 대표유형 문제를 바로 연습하여 완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또 다양한 실전형 문제와 수능, 평가원 기출 문제를 통해 응용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수학의 쎈 힘을 키우는 사전식 개념기본서 수학 학습은 탄탄한 개념 학습에서 시작합니다. 탄탄한 개념 학습 위에 다양한 문제 연습이 보태질 때, 수학 실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은 사전식 개념 기본서로서 개념을 체계적으로 나누고 각 개념별로 완전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간략하고, 수학적으로 엄밀한 개념 정리와 구체적이고 쉬운 설명을 함께 제공하여 학습자가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개념과 관련된 대표유형을 연달아 구성하여 학습한 개념을 바로 대표유형과 유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3단계로 제공되는 중단원 연습 문제를 통해 응용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은 단순히 문제를 잘 풀게 만들어 주는 책이 아닙니다. 논리적, 추상적, 통합적, 창의적 사고력을 키워 이를 바탕으로 근본적인 문제 해결력을 키워 주는 책입니다. 사전식 개념 기본서 으로 수학의 힘을 키우고 수학 자체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다들 엄마랑 대화가 통해?
팜파스 / 손성은 지음 / 20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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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스
청소년 자기관리
손성은 지음
청소년의 입장에서 보는 올바른 대화법 책. 직접적인 스피치 방법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과 부모님의 속마음에 대해 들여다보고 각 갈등 상황에 맞는 공감, 이해, 행동, 대화의 시작에 대해 조언해 주는 책이다. 저자는 말의 내용보다 어떻게 말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부모님과의 대화에서도 무표정보다는 밝은 표정으로, 구부정한 자세보다는 등을 꼿꼿하게 편 자세로, 얕은 숨이 아닌 밝은 숨으로 대해야 좋은 대화가 이루어진다고 강조한다. 청소년의 현실적인 고충과 스트레스를 공감하며 힘 있게 살아가는 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모든 소통과 자존감, 자신감은 바로 부모님과의 건강한 관계로부터 시작된다. 자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상대방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며 공감하고, 서로에게 상처주지 않고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는 대화법을 부모와 청소년 모두에게 건네 줄 것이다.머리말 - 부모님과 함께 행복해지고 싶은 청소년 여러분에게 part 1. 엄마는 나에 대해 아무 것도 몰라- 부모의 몰이해, 공감 부족 - 친구가 없는데 엄마는 제 마음을 몰라요 - 자꾸 몸이 아픈데 엄마는 나보고 꾀병이라고 해요 - 모든 게 다 엄마 탓인 것 같아요 - 외모 때문에 고민인데 엄마는 신경도 안 써요 part 2. 날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부모의 무관심, 애정 결핍, 감정싸움 - 틈만 나면 동생이랑 비교해요 - 엄마가 너무 무관심해요 - 우울한데 엄마는 이해를 못해요 part 3. 잔소리가 너무 심해- 의견 대립, 간섭 - 엄마 잔소리가 싫어서 이제 눈도 안 마주쳐요 - 마음대로 먹지도 못하게 해요 - 아침마다 화가 나서 학교에 가곤 해요 - 엄마는 항상 가르치려고만 해요 - 매일 공부만 하래요 part 4. 엄마는 뭐든 안 된다고만 해- 부모의 반대, 강압적 태도 - 남자 친구를 못 사귀게 해요 - 시험 때문에 스트레스인데 더 잘하라고만 해요 - 화장하고 교복치마를 줄이고 싶은데 못하게만 해요 - 진로 문제로 말이 안 통해요 - 자꾸 자신감이 떨어져서 부모님께 죄송해요 part 5. 엄마랑은 말이 안 통해- 대화 부족, 소통의 어려움 - 나도 모르게 엄마한테만 짜증을 내요 - 우리 가족은 서로 할 말이 없어요 - 우리 집은 서로 다 짜증만 내요 - 엄마랑 말만 하면 싸워요 - 엄마한테 막말을 하게 돼요 part 6. 집에 가는 게 스트레스야- 가정 환경, 부모의 불화 - 아픈 엄마한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엄마가 제게 아빠 흉을 봐요 - 부모님 사이가 좋지 않아서 늘 살얼음판이에요 - 아빠 이야기를 꺼낼 수가 없어요엄마, 아빠랑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 【책 소개】 이 시대 청소년들은 과연 부모와 ‘대화’라는 것을 제대로 하고 있을까? 청소년기가 되면 몸과 마음, 환경 등 많은 변화가 찾아오면서 외적, 내적 갈등을 겪게 된다. 갈등을 제대로 표출하는 법을 알지 못하는 청소년들은 자신을 여전히 어린 아이로 보는 부모님의 간섭과 억압, 혹은 무시에 상처를 입기도 한다.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는데다가, 대화마저 단절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부모에 비해 청소년들은 대화를 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어차피 엄마랑은 말이 안 통한다거나, 말해봤자 잔소리만 늘어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처럼 신경질적인 아이의 태도에 부모 또한 상처를 입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갈등의 골이 깊어지게 된다. 소아청소년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이와 같이 부모와 심각한 갈등을 겪어 마음에 상처를 입고, 또 입히는 청소년들과 수많은 상담, 진료를 해 왔다. 가장 가까운 사이기 때문에 오히려 소통을 하지 않는 가족이 무척 많다는 사실에, 비교적 많은 자녀교육서가 아닌 청소년의 입장에서 보는 올바른 대화법 책을 펴냈다. 대화법을 다룬 책이라고 해서 직접적인 스피치 방법만을 다루는 것은 아니다. 청소년과 부모님의 속마음에 대해 들여다보고, 실제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각 갈등 상황에 맞는 공감, 이해, 행동, 대화의 시작에 대해 조언해 주는 책이다. 모든 소통과 자존감, 자신감은 바로 부모님과의 건강한 관계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출판사 서평】 우리 엄마는 잔소리 밖에 할 줄 몰라! 내가 엄마, 아빠와 ‘말’이 안 통하는 이유 “엄마, 아빠랑 대화를 왜 해? 난 할 말 없는데?” 이 글을 보고 있는 청소년 중에 저런 생각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이 있을까? 부모님이야 집에 가면 매일, 지겹도록 보는 사람인데 굳이 마주앉아 대화를 할 필요가 있나 싶을 것이다. 내 마음을 잘 알아주는 친구들이나 하루 종일 몸에 붙이고 있는 스마트폰이 더욱 소중한 시기다. 물론 각 가정마다 다른 사정과 환경이 있지만,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부모님과 제대로 된 대화를 하지 않는다. 가족이기 때문에, 부모님이니까 다 받아주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상대의 입장이나 속마음을 알려고 하지 않아 생기는 일이다. 부모 역시 자식은 아직 어린 아이일 뿐이라는 생각에 청소년의 마음을 알려고도, 공감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큰마음 먹고 대화를 시도하려고 해도, 항상 문제가 되었던 그 갈등 때문에 삐뚤어진 말이 오가다가 결국엔 또 싸움으로 끝이 난다. 소아청소년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오랜 시간동안 부모와 갈등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부모를 직접 상담하면서, 서로 상처받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내면엔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지만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공감하는 대화를 하지 못해서 사이가 더욱 멀어지는 부모와 자녀가 많다는 것도 알았다. 때문에 저자는 청소년들이 부모와의 올바른 관계를 이루고 제대로 된 대화를 함으로써, 청소년 자신의 자존감과 행복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자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상대방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며 공감하고, 서로에게 상처주지 않고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는 대화법을 부모와 청소년 모두에게 건네 줄 것이다. 무조건 말하기보다 ‘어떻게’ 대화하느냐가 중요하다 표정, 몸짓, 숨을 기억하자! 요즘 청소년들을 보다 보면 대부분 자세가 구부정한 것을 알 수 있다. 걸어가면서도 스마트폰을 하느라 어깨와 목, 허리 모두 앞으로 쏠려있기 마련이다. 자세뿐만 아니라 얼굴 표정이 빛나지 않는다. 학교에서는 공부와 교우 관계로 시달리고, 집에 와서도 스마트폰이나 텔레비전 앞에만 붙어있는 일이 많으니 더욱 그렇다. 그렇다 보니 부모님뿐만 아니라 그 누구와 대화를 할 때도 자신감과 자존감이 부족한 청소년들이 많다.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꺼낼 줄 몰라하거나, 의사전달을 할 때도 웅얼거리거나 눈치를 보느라 힘들어하기도 한다. 저자는 말의 ‘내용’보다 ‘어떻게’ 말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부모님과의 대화에서도 무표정보다는 밝은 표정으로, 구부정한 자세보다는 등을 꼿꼿하게 편 자세로, 얕은 숨이 아닌 밝은 숨으로 대해야 좋은 대화가 이루어진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는 부모님과의 대화법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현실적인 고충과 스트레스를 공감하며 힘 있게 살아가는 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한 말과 행동, 마음가짐에 대해 따뜻하게 조언한다. 이 세상의 모든 청소년들이 가장 가깝고 소중한 존재인 부모님과의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나가며 행복한 어른으로의 성장을 돕는 책이다. 몸을 먼저 풀어 봐요!말이 잘 나오지 않으면 몸이 숨 쉴 수 있도록 몸을 먼저 풀어 봐요. 내 몸을 인식하고 소통하는 것부터 해 보도록 해요. ‘나와의 대화’가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도 대화를 하기가 힘들어요. 나와의 대화에는 몸과의 대화도 있어요. 몸을 풀려면 일단 우리 몸을 인식하는 것이 필요해요. 손끝, 발끝, 호흡, 배, 등, 목 등 우리 몸을 제대로 느끼지 않고 아무렇게나 여기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점점 우리는 내면의 대화가 없어지게 돼요. 자기 몸과 주변에 대한 인식이 희미해지면 다른 사람과의 대화나 상호작용, 관계 맺기가 아주 어려워요. 베이스 캠프도, 나침반도 없이 바닷속으로 가라앉는 상황이 되는 거죠. 이제부터는 손끝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럽게 어루만지거나, 자신과의 대화를 한번 시작해 보세요.- <친구가 없는데 엄마는 제 마음을 몰라요> 중에서왜 부모님과 소통해야 하죠?삶은 ‘소통’이에요. 삶이 ‘목표달성’이라고 생각하는 시대는 지나갔어요. 삶은 서로 나누고, 숨 쉬고, 함께 사는 과정입니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 소통은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중요해요. 부모님만큼 여러분의 확실한 편은 없죠? 때로는 부모님의 방식이 구식이고 부모님의 말이 틀릴 수도 있어요. 하지만 부모님만큼 여러분이 잘되고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엄마, 아빠와 나는 가족, 즉 같은 편이니까요. 그렇게 나를 위해주는 사람과도 소통을 못한다면 어느 누구하고 소통할 수 있을까요? 엄마도 적으로 만들어 버리는 재주를 가진 사람은 세상 누구와도 적이 된답니다.- <엄마 잔소리가 싫어서 이제 눈도 안 마주쳐요> 중에서엄마도 ‘남’이다엄마를 타인으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함부로 하게 된다는 걸 깨달았다면, 이제 엄마를 한번 쳐다보세요. 함께 살면서 엄마 얼굴을 잘 쳐다보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심지어 눈을 감고 엄마 얼굴을 떠올리려하면, 생각이 안 나는 경우도 있답니다. 엄마를 이제 ‘남’으로 인식해 봅시다. 함부로 하지 않고 함께 상호작용을 할 타인으로 말이죠.- <나도 모르게 엄마한테만 짜증을 내요> 중에서엄마 오셨어요?여러분이 집에 있을 때 부모님이 밖에서 들어오시는 때가 있어요. 부모님이 들어오고 나가실 때 그냥 본척만척 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놀며 컴퓨터를 하다가 마치 공부를 하던 것처럼 모른 척하기도 해요. 이제부터라도 꼭 부모님께 인사하세요. 현관으로 나가서 엄마, 아빠께 인사하면 좋지만, 자주 들어오고 나가실 때는 말로라도 큰소리로 이야기해 보세요. “엄마, 오셨어요?”소통은 이렇게 서로 모르는 척 하지 않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우리집은 서로 다 짜증만 내요> 중에서누울 자리를 보고 눕기누울 자리도 없는데 무작정 누우려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먼저 누워있던 사람들과 마찰이 생기겠죠?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주고받을 자리를 보고 공 던지는 것을 시작해야 합니다. 나는 좋은 의도로 말을 걸었는데 상대방은 기분이 나쁜 상태여서, 내게 시큰둥하거나 나쁘게 반응하면 큰 싸움이 나기도 하죠? 쓸데없는 말이 아니라 쓸 수 있는 말, 죽이고 기분 나빠지는 말이 아니라 살리는 말이 되려면 먼저 말 자리를 살피세요!지금 엄마가 어떤 상태인지, 엄마 기분은 어떤지, 또 말 공을 던져도 엄마가 받을 수 있는 상태인지 파악을 해야 순조로운 공 주고받기를 할 수 있어요.- <엄마랑 말만 하면 싸워요> 중에서
진짜 공신들만 아는 체대 입시 마스터플랜
더디퍼런스 / 김범수 지음 / 201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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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퍼런스
청소년 학습
김범수 지음
진짜 공신 시리즈. 학부모와 수험생이 필요로 하는 체대 입시에 대한 모든 것을 녹여냈다. 체대 입시의 모든 것이 담긴 이 책을 읽으며 체대 입시의 진정한 매력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어떻게 하여 체대 입시를 성공했는지, 원하는 대학으로 레벨업을 하였는지를 그동안 직접 컨설팅했던 학생들의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자세히 안내한다. ‘3장 대학별 체육교육과 및 관련학과 현미경 분석‘에는 각 대학별, 전공별 모집인원과 전형방법, 수능 및 실기를 수시.정시로 각각 분리, 나노 단위로 해부한다. 체대 입시에 관심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전국 유명 체대 입시 요강을 <진짜 공신들만 아는 체대 입시 마스터플랜> 한 권으로 한눈에 보여준다.머리말 1장 누구나 알고 싶은 체대 입시의 비밀 1 왜 체대 입시에 주목해야 하는가 2 펑크는 어디에든 존재한다 3 낮은 곳으로 들어가서 높은 곳으로 졸업하는 전과 전략 4 체대 입시와 학생부종합전형 5 체대 입시 준비 기간과 실기 수준 6 체대 실기 준비 기간과 입시학원 7 체대 졸업 그리고 진로 2장 체대 입시용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써야 할까? 1 체육 관련활동만으로 채우는 것은 금물이다 2 체육 관련활동이 많지 않아도 가능하다 3 체대와 무관한 장래희망도 괜찮다 4 학과별 홈페이지를 반드시 살펴본다 5 체대 학생부종합전형에도 ○○○○○가 필요하다 6 자소서는 두괄식이다 7 영혼 없는 나열식 자소서의 위험 8 나를 평가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9 스토리텔링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10 맞춤법에도 신경 써야 하는 이유 3장 대학별 체육교육과 및 관련학과 현미경 분석 1 서울대 체육교육과 2 연세대 체육교육과/스포츠응용산업 3 고려대 체육교육학 4 성균관대 스포츠과학 5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체육학과 6 이화여대 체육과학부(스포츠과학전공, 글로벌스포츠산업전공) 7 중앙대 체육교육과/스포츠과학부 8 경희대 체육학/스포츠의학/골프산업/스포츠지도학과 9 한국외대 글로벌 국제스포츠레저 10 서울시립대 스포츠과학과 11 인하대 체육교육과/스포츠과학과 12 건국대 체육교육과 13 동국대 체육교육과 14 서울과학기술대 스포츠과학 15 숙명여대 체육교육과 16 국민대 체육학부(스포츠교육, 스포츠산업/레저전공, 스포츠건강재활전공) 17 숭실대 스포츠학부 18 세종대 체육학부 19 단국대 죽전 체육교육과 20 단국대 천안(생활체육학, 운동처방재활학, 스포츠경영학) 21 광운대 생활체육학과 22 명지대 체육학부 23 상명대 서울 스포츠건강과학과 24 한양대 에리카 스포츠과학부(스포츠문화전공, 스포츠코칭전공) 25 성신여대 스포츠레저/운동재활복지 26 동덕여대 체육학과 27 덕성여대 생활체육학과 28 서울여대 체육학과 29 건국대 글로컬 생활체육학/골프지도전공 30 경기대 체육대학(체육학과, 사회체육학과, 스포츠경영학과, 레저스포츠학과) 31 가천대 체육학과 32 고려대 세종 국제스포츠학부(스포츠과학, 스포츠비즈니스전공) 33 한국체대 사회체육학과/스포츠청소년지도학/특수체육교육/레저스포츠/운동건강관리학과/노인체육복지학과 34 용인대 스포츠레저/체육학과/골프학과/특수체육교육과 맺음말아무도 몰랐던 체대 입시의 비밀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상담을 하다 보면 체대에 대한 오해와 편견 때문에 뒤늦게 후회하는 상황을 적지 않게 본다. 조금만 더 일찍 체대 입시에 대해 알았다면 훨씬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 거라는 후회였다’라고. 이것이 바로 체대 입시에 대해 더욱더 상세하고 정확한 정보가 필요한 이유이며, 이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된 이유이다. 체대 진학을 꿈꾸고 고민하는 수험생들은 상당히 많다. 그리고 6월 또는 9월 이후에 현실적인 이유로 뒤늦게 체대로 전향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입시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 한 권에 학부모와 수험생이 필요로 하는 체대 입시에 대한 모든 것을 녹여냈다. 체대 입시의 모든 것이 담긴 이 책을 읽으며 체대 입시의 진정한 매력이 무엇인지를 파악해보자. 체대 입시는 정말 매력적이다! 체대 입시가 매력적인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그 점에 대해 이 책의 시작부터 명확하게 밝힌다. 바로 ‘대학 레벨업’이다. 수능 성적은 국, 영, 수, 탐구 백분위 기준으로 400점 만점에 290점이고, 영역별 평균 백분위는 72.5점, 4등급인 애매한 성적의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은 한신대, 강남대, 성결대 등이다. 그러나 체대로 전형하면 국숭세단-광명상가 선의 대학도 가능해진다. 조금 더 무리한다면 중경외시도 노려볼 만하다. 어떻게 하여 체대 입시를 성공했는지, 원하는 대학으로 레벨업을 하였는지를 그동안 직접 컨설팅했던 학생들이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자세히 안내한다. SKY부터 인서울,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34개 체대 입시 요강을 나노 단위로 해부한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인하대, 건국대, 동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숙명여대, 국민대, 숭실대, 세종대, 단국대 죽전, 단국대 천안, 광운대, 명지대, 상명대, 한양대 에리카, 성신여대, 동덕여대, 덕성여대, 서울여대, 건국대, 경기대, 가천대, 고려대 세종, 한국체대, 용인대 체대 입시를 준비하려면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 ‘3장 대학별 체육교육과 및 관련학과 현미경 분석‘에는 바로 이 내용이 담겨 있다. 각 대학별, 전공별 모집인원과 전형방법, 수능 및 실기를 수시.정시로 각각 분리, 나노 단위로 해부한다. 체대 입시에 관심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전국 유명 체대 입시 요강을 《진짜 공신들만 아는 체대 입시 마스터플랜》 한 권으로 한눈에 보여준다. A라는 수험생은 인문계열이다. 수능 성적은 국, 영, 수, 탐구 백분위 기준으로 400점 만점에 290점이다. 영역별 평균 백분위는 72.5점, 4등급의 애매한 성적이다. 인서울은 꿈도 못 꾼다. 현실적으로 경기권 이하의 대학을 지원해야 한다. 100이면 99가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하지만 100명 중 단 한 명은 전혀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다. 바로 예체능으로 계열을 돌리는 것이다. 현재 A가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은 한신대, 강남대, 성결대 등이지만, 만약 예체능으로 돌린다면 국숭세단-광명상가 선의 대학도 가능해진다. 조금 더 무리한다면 중경외시도 노려볼 만하다. … 예체능 입시 중 가장 저평가된 입시는 바로 체대 입시라고 생각한다. 더 높은 레벨의 대학 입학을 위해 체대 입시를 제안하면, 학부모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말한다.“체대 나와서 뭐해요?”“… 제가 모 일간지 교육섹션 기자로 일할 때 편집장님이 서울대 졸업생이었습니다. 그런데 미술학과 출신이었어요. 학과에 상관없이 서울대를 졸업한 사람은 서울대 동문입니다. 입학할 때는 학과를 따지지만 졸업하면 학과가 아닌 학교를 따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필자가 체대 입시 전략서를 출간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필자의 책으로 체대 입시라는 틈새시장을 이해하고, 그동안 생각했던 체대와 관련된 각종 오해를 씻어내보자. 분명히 다른 세계가 보일 것이다._머리말 체대 입시는 정말 매력적이다. 머리말에서도 언급했지만 가장 큰 매력은 레벨업이다. 본인의 수능 성적으로는 꿈도 꾸지 못할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 학과 이름도 예전처럼 사체과(사회체육과) 또는 생체과(생활체육과)같이 진부하지 않다. 이제는 레저스포츠, 스포츠의학, 국제레저스포츠와 같이 ‘뭔가 느낌 있는 이미지’의 학과로 거듭났다.몇 년 전 재수생 B에게 한양대 레저스포츠학과를 권유했다. B의 수능 성적은 국어 2등급, 수학 2등급, 영어 1등급, 탐구 2등급이었다. 일반 학과를 고집하자면 홍익대 경영학과가 안정적이었다. 독자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겠는가?_1장 누구나 알고 싶은 체대 입시의 비밀
아름다움을 다루는 직업 1 : 화가·조각가·사진가
빈빈책방 / 박민규 (지은이) /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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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박민규 (지은이)
‘예술’은 아름다움을 만들고 표현해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다. 그림, 조각, 사진은 시각적인 표현을 하는 예술이다. 『아름다움을 다루는 직업 Ⅰ』은 보는 아름다움에 관한 직업 ‘화가’ ‘조각가’ ‘사진가’를 다룬다. '미래를 여는 경이로운 직업의 역사' 시리즈는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을 위한 각 직업의 본질에 관해 생각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지식을 담고 있다. 이 시리즈는 인류 역사와 함께 수천수만 년을 거치며 발전해 온 가장 흥미롭고,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직업들의 역사를 다룬다. 피상적인 직업 정보가 아닌 인류 역사를 통해 각 직업이 어떻게 탄생하고 변화, 발전해 왔는가, 이 직업들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으며, 미래에 그 역할은 어떻게 변화할지를 예측한다. 이 시리즈는 청소년 독자에게 막연하기만 한 직업의 세계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그 본질에 다가가도록 하는 직업 진로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미래를 여는 경이로운 직업의 역사 | 내가 정말로 원하는 직업은 무엇일까? 들어가는 말 | 보는 아름다움에 관한 직업 1부 그림 그리는 화가 그림과 화가의 탄생과 변화 지금도 남아있는 선사 시대의 그림 고대 이집트 및 그리스·로마 문명과 화가 인도, 이슬람, 비잔틴의 그림과 화가 고대 중국의 화가 삼국 시대 우리나라 그림과 화가 중세부터 근대까지 그림과 화가 중세 서양 그림과 화가 왕조시대 중국 그림과 화가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그림과 화가 근대화에 따라 달라진 서양 그림과 화가 20세기 이후 중국 그림과 화가 변화하고 발전하는 우리나라 미술과 화가 오늘날과 미래의 화가 그리는 직업 그림을 전시하고 판매하다 미래에 화가는 어떤 모습일까? 부록│어떻게 화가가 될 수 있나요? 2부 입체 작품을 만드는 조각가 조각가의 탄생과 변화 문명과 함께 발전하는 조각 그리스 · 로마의 조각과 조각가 아시아 지역 조각 삼국시대 우리나라 조각 중세부터 근대까지 조각과 조각가 중세 이후 서양 조각 왕조시대 중국 조각과 조각가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조각과 조각가 현대 조각의 변화와 발전 20세기 중국 조각 우리나라 근현대 조각 오늘날과 미래의 조각가 조각하는 직업 미래에 조각가는 어떤 모습일까? 부록│어떻게 조각가가 될 수 있나요? 3부 세상 모습을 담는 사진가 사진가의 탄생과 변화 카메라와 사진이 나오기까지 발전하는 카메라와 사진 중국에 들어온 사진 우리나라 사진과 사진가 20세기 이후 사진과 사진가 현대 중국 사진 대한민국의 사진 오늘날과 미래의 사진가 직업 사진가 미래에 사진가는 어떤 모습일까? 부록│어떻게 사진가가 될 수 있나요? 교과연계 내용‘예술’은 아름다움을 만들고 표현해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다. 그림, 조각, 사진은 시각적인 표현을 하는 예술이다. 『아름다움을 다루는 직업 Ⅰ』은 보는 아름다움에 관한 직업 ‘화가’ ‘조각가’ ‘사진가’를 다룬다.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그림 그리고 조각했다.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주술적인 행위이기도 했으며, 지난 일을 기록하는 일이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며 화가와 조각가들은 원하는 내용을 표현하는 데 집중하여 예술품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찰나의 순간을 기록하는 사진이 발명된 후에는 전문 사진가도 직업으로 자리 잡았다. 사진은 대상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기도 하지만 특정 부분을 강조하거나 왜곡하는 등 여러 발전을 거쳐 하나의 예술품이 되었다. 형체와 색에 민감하다면 보는 아름다움을 다루는 일이 적성에 맞을 것이다. 각 직업은 시각적 아름다움을 다루는 오늘날 다양한 직업의 근본이다. 「미래를 여는 경이로운 직업의 역사」 시리즈는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을 위한 각 직업의 본질에 관해 생각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지식을 담고 있다. 이 시리즈는 인류 역사와 함께 수천수만 년을 거치며 발전해 온 가장 흥미롭고,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직업들의 역사를 다룬다. 피상적인 직업 정보가 아닌 인류 역사를 통해 각 직업이 어떻게 탄생하고 변화, 발전해 왔는가, 이 직업들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으며, 미래에 그 역할은 어떻게 변화할지를 예측한다. 이 시리즈는 청소년 독자에게 막연하기만 한 직업의 세계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그 본질에 다가가도록 하는 직업 진로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콩콩콩 음악놀이 6
아름출판사 / 아름출판사 편집부 엮음 / 201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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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출판사
청소년 인문,사회
아름출판사 편집부 엮음
5, 6세 어린이들이 피아노를 시작하면서 알아야 할 기초 음악이론을 놀면서 재미있고 즐겁게 익힐 수 있도록 배려한 다양한 내용의 유치부용 이론 교재다. 6권은 ‘8분음표와 점4분음표’, ‘아래아래 파~아래아래 시’, 겹세로줄과 도돌이표(:?), 박자세기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들로 꾸며져 있다. 유치부 어린이들의 두뇌와 감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손놀이와 그림들을 이용하여, 붙임딱지(스티커)를 붙이거나 그리기, 색칠하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며 즐겁게 배울 수 있게 구성하였다.5권 다시 한 번 해봐요 / 4 음표 기억하기 / 8 8분음표 / 10 8분음표와 4분음표 / 14 접4분음표 / 16 8분음표와 점4분음표 / 20 [놀이터] / 22 아래 도 ~ 가운데 도 기억해요 / 24 아래아래 시 / 26 아래아래 라 / 28 아래아래 솔 / 30 아래아래 파 / 32 아래아래 파, 솔, 라, 시 / 34 아래아래 파 ~ 아래 파 / 38 [놀이터] / 40 세로줄과 겹세로줄 / 42 여러 가지 세로줄 / 44 도돌이표(:?) / 48 박자표(2/4, 3/4, 4/4)를 기억해요 / 52 박자세기(2/4, 3/4, 4/4) / 54 음표와 계이름놀이 / 60 [놀이터] / 66 6권 총정리 (1) / 68 6권 총정리 (2) / 70유치부『콩콩콩 음악놀이』는 5, 6세 어린이들이 피아노를 시작하면서 알아야 할 기초 음악이론을 놀면서 재미있고 즐겁게 익힐 수 있도록 배려한 다양한 내용의 유치부용 이론 교재입니다. [제6권]은 ‘8분음표와 점4분음표’, ‘아래아래 파~아래아래 시’, 겹세로줄과 도돌이표(:?), 박자세기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유치부 어린이들의 두뇌와 감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손놀이와 그림들을 이용하여, 붙임딱지(스티커)를 붙이거나 그리기, 색칠하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며 즐겁게 배울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신사고 우공비 고등 통합과학 (2018년)
좋은책신사고 / 노석호 외 지음 / 201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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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신사고
학습참고서
노석호 외 지음
고1 학생들이 과학의 기초를 쌓아 개념부터 실전 대비까지 완벽히 끝내는 실전형 기본서이다. 5종의 교과서를 바탕으로 핵심 개념을 그림과 사진 등을 이용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으며, 중요한 자료, 틀리기 쉬운 내용, 해결 방법이 어려운 문제 등은 비법 특강으로 구성하였다.1권 Ⅰ 물질과 규칙성 ㅣ01ㅣ 물질의 규칙성과 결합(1) 01강 빅뱅과 원자의 생성 02강 우주 배경 복사와 우주의 원소 03강 별의 진화와 원소의 생성 비법 특강 04강 태양계와 지구의 형성 ㅣ02ㅣ 물질의 규칙성과 결합(2) 05강 원소와 주기율표 06강 알칼리 금속과 할로젠 원소 07강 화학 결합의 종류 08강 화학 결합에 따른 물질의 성질 비법 특강 대단원 평가 문제 수능 기출 집중 연습 Ⅱ 시스템과 상호 작용 ㅣ04ㅣ 역학적 시스템 12강 중력과 역학적 시스템 13강 역학적 시스템과 안전 비법 특강 ㅣ05ㅣ 지구 시스템 14강 지구 시스템의 구성 15강 지구 시스템의 물질 순환과 에너지 흐름 16강 지권의 변화 비법 특강 ㅣ06ㅣ 생명 시스템 17강 세포 소기관 18강 세포막을 통한 물질의 출입 19강 물질대사와 효소 비법 특강 20강 유전자와 단백질 대단원 평가 문제 수능 기출 집중 연습 2권 Ⅲ 변화와 다양성 ㅣ07ㅣ 화학 변화 21강 산화 환원 반응 비법 특강 22강 산과 염기 23강 중화 반응 비법 특강 ㅣ08ㅣ 생물 다양성과 유지 24강 지질 시대의 환경과 생물 25강 진화와 자연 선택 26강 생물의 다양성 비법 특강 대단원 평가 문제 수능 기출 집중 연습 Ⅳ 환경과 에너지 ㅣ09ㅣ 생태계와 환경(1) 27강 생태계의 구성 요소와 환경 28강 생태계 평형 비법 특강 ㅣ10ㅣ 생태계와 환경(2) 29강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 30강 엘니뇨와 사막화 비법 특강 31강 에너지 전환과 보존 32강 열효율과 에너지 효율 비법 특강 ㅣ11ㅣ 발전과 신재생 에너지 33강 전기 에너지의 생산과 전력 수송 비법 특강 34강 태양 에너지의 이용 35강 에너지원의 변화 36강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 대단원 평가 문제 수능 기출 집중 연습1. 고1 학생들이 과학의 기초를 쌓아 개념부터 실전 대비까지 완벽히 끝내는 실전형 기본서 2. 5종의 교과서를 바탕으로 핵심 개념을 그림과 사진 등을 이용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 3. 중요한 자료, 틀리기 쉬운 내용, 해결 방법이 어려운 문제 등은 비법 특강으로 구성 [책소개] 1. 자세한 개념 설명과 단계별 다양한 문제로 실력을 다지는 개념정복 강별로 교과서의 내용을 다양한 그림과 사진을 이용하여 이해하기 쉽게 구성하였습니다. 중요한 자료, 틀리기 쉬운 내용, 해결 방법이 어려운 문제 등의 학습법을 제시하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연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 깔끔한 핵심 요약 정리와 학교 시험 빈출 문제로 실전 대비하는 문제정복 중단원별로 중요한 내용을 정리하여 제공하였고, 실제 학교 시험과 같은 유형과 난이도의 문제를 2회씩 제공하였습니다. 3. 문제별 맞춤 해설과 문제 해결의 맥을 짚어주는 오답정복 채움해설로 자세하게 친절하게 구성하였고, 자료 돋보기를 통해 지문과 자료 속에 숨어 있는 핵심 요소를 꼼꼼하게 분석하여 문제 해결의 맥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우공비만의 특징인 우공비 BOX에서는 쉽게쉽게, 조심조심, 용어 등 문제 해결 비법을 담았습니다. 개념 이해부터 실전 대비까지 한권으로 완성하는 실전형 기본서 많은 학생들이 과학의 어려운 점은 개념을 이해했는데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했거나 개념은 이해했는데 그 적용법을 모르기 때문에 어렵다고 느끼게 됩니다. 우공비 고등 과학은 쉽게 개념을 이해하고, 개념을 문제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그 비법을 전수합니다. 5종 과학 교과서의 공통 내용은 빠짐없이, 중요 내용은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비법 특강으로 자료를 분석하고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을 익혀 문제 적용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난이도별, 유형별 출제율 높은 문제만 엄선 수록하여 학교 시험에 완벽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수능에 대한 감을 키울 수 있도록 수능 기출 문제와 기출 변형 문제도 제시하였습니다. 이 문제들은 문제별 채움해설로 어떤 문제라도 확실히 풀어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행복한 가족
arte(아르테) / 파브리치오 실레이 (지은이), 최정윤 (옮긴이) / 202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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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아르테)
청소년 문학
파브리치오 실레이 (지은이), 최정윤 (옮긴이)
세계 여성 폭력 추방 주간(11월 25일~12월 10일)을 맞아, 가정 폭력의 아픔을 다룬 청소년 소설 《행복한 가족》이 출간되었다. 이 작품을 탄생시킨 작가 파브리치오 실레이는 2008년에 유니세프 문학상 최종 후보로 거론되었으며, 2012년엔 이탈리아 최고의 아동문학상인 안데르센상을 수상하고, 2014년 이탈리아 어린이문학 최고의 작가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2018년에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스트레가상의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과거 사회학자로서 보고 들은 것들을 토대로 유색 인종, 저소득 계층 등 사회에서 억압받는 소수 집단의 현실을 자신의 작품에 녹여 내 온 파브리치오 실레이가 이번 작품에서는 주인공인 열한 살 소년의 눈과 입으로 어느 ‘행복한 가족’의 이야기를 전한다. 행복을 위해 솔직해져야 하지만 행복을 위해 거짓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말이다.행복한 가족 6 시작 13 아빠 20 누나 29 여자들 35 파티 47 약속 57 가장 67 불청객 76 도미니크 87 사진첩 101 작별 110 카르보나라 117 병문안 132 진실 152 쪽지 164 분노 181 제자리 197 결심 210 탈출 220 다시 함께 228 부다페스트 246“우리는 정말 행복한 가족이야!” 현관 작은 틈새로 엿보인 완벽하게 반듯한 가족의 끔찍하게 추악한 진실 가정 폭력, 혈관을 타고 흐르는 그 역하고도 질긴 사슬에 관하여 슈퍼히어로처럼 강인한 아빠와 조금은 덤벙거리지만 세상에서 가장 예쁜 엄마, 까칠하게 굴다가도 누구보다 자신을 아껴 주는 누나까지. 열한 살 ‘니콜라’에게는 더없이 완벽한 가족이 있다. 아니,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니콜라는 이 완벽한 가족 안에서 위화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몸에 유난히 상처가 자주 생기고 ‘우리는 행복한 가족’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엄마. 연약한 여자이기 때문에 자신에게는 당연한 것들을 허락받지 못하는 누나. 여자들은 원래부터 남자완 다른 존재라는 사실은 아빠에게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니콜라는 가슴 한쪽에 피어나는, 가족들이 그보다 더한 진실을 숨기고 있으리라는 직감을 떨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가 출장으로 며칠 집을 비운 사이, 엄마의 기행奇行이 시작된다. 길거리에서 죽어가던 노숙자를 집 안에 들여 정성껏 돌본 것이다. 니콜라는 가족을 위해 뼈 빠지게 일하는 불쌍한 아빠를 속이면서까지 이런 짓을 하는 엄마가 이해되지 않는 한편, 이를 알게 되었을 때 아빠가 어떻게 나올지를 상상하며 두려움에 떤다. 결국 니콜라는 아빠에게 아무 일도 없었던 척 거짓말을 하게 되고, 엄마를 학대하는 아빠에 대한 공포와 아빠를 속이게 만든 엄마에 대한 분노가 니콜라의 숨통을 조여 오기 시작하는데……. “자유 없는 인생이 무슨 가치가 있겠어요?” 행복하기 위해서 우리가 진짜로 싸워야 하는 순간 《행복한 가족》은 일생을 아빠의 집착에 물든 채 살아 온 가족들의 행복을 향한 몸부림이다. 엄마는 자기 자신에게 행복하다는 주문을 걸며 현실을 외면하고, 소름이 끼칠 만큼 철저하게 세뇌당한 아들은 그 모든 것이 행복의 풍경임을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믿는다. 그러나 그들이 살던 곳이 꽃밭이 아닌 지옥이었음을 깨달은 순간, 가족들은 목숨을 건 탈출을 시작한다. 이들의 절박함은 두 여성이 꿈 같은 미로를 거니는 듯 몽환적인 장면으로도, 불타는 집에서 도망쳐 나오는 처절한 악몽으로도 볼 수 있는 이 책의 표지에 여실히 드러난다. “이 작품은 가정 폭력 피해 어린이의 감정을 최선을 다해 보호하면서도 통계에 잡히지 않은 채 감추어진, 피해자로 살아가는 그들의 고통을 끈질기게 추적하고 문제를 밝혀낸다. 아주 가까운 곳에서 숨죽이고 있을 어린이들에게는 희망의 빛이 되는 이야기이며, 그들과 연대해야 할 피해자 어른들에게는 낙담과 무기력에서 일어설 용기를 준다. 무엇보다 행복이란 환상에 가린 거짓과 폭력의 민낯을 마주하게 만든다.” _김지은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UN에서는 매년 11월 25일을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로 지정했으며, 전 세계가 그날로부터 인권의 날인 12월 10일까지를 세계 여성 폭력 추방 주간으로 기념하고 있다. 이 작품의 원제인 ‘Nemmeno con un fiore (Not even with flower, 꽃으로도)’는 이탈리아에서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을 기념하는 여성 폭력 근절 캠페인을 전개할 때 슬로건으로 사용되는 문구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해마다 이 시기가 되면 여성 폭력 근절 캠페인을 진행한다. 그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지난 7월 여성 가족부가 발표한 ‘2022 가정 폭력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가정 폭력 피해자 중 소극적으로나마 대응해 본 사람은 46.7%다. 즉, 절반 이상의 피해자가 ‘아직 심각하지 않으니까’, ‘어쩌면 내 잘못도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순간을 모면했다는 의미다. 덧붙여 국내에는 2022년에야 처음으로 여성 폭력 통계가 발표됐을 정도로 여성 폭력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행복한 가족》은 그런 우리에게 지금 이 순간에도 가정 폭력의 굴레에 메여 있을 아이들, 침묵하는 여성들이 진정으로 싸워서 지켜 내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말하려 한다. 작가 파브리치오 실레이는 청소년들이 이 작품을 통해 그 답을 찾아 가길 바라 마지않는다. 아마 누구든 책을 덮는 순간 그러쥔 손안에 그 답이 떠오를 것이다. 우리가 쟁취해야 할 것은 누구에게도 내어 줘서는 안 되고,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는 것. 바로 진정으로 행복해질 자격임이. 그 모든 일을 겪은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엄마는 해내지 못하리라 생각했다. 이런 일에는 아빠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아직도 떨쳐 낼 수가 없다. 엄마는 동전도 없을뿐더러 버튼을 제대로 누르지 못하고 승강장 바닥에 미끄러져 발목을 접질릴 거라고, 나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중얼거린다. 지금 이 순간, 다른 어떤 말보다 이 말을 꼭 하고 싶다. 우린 정말 행복한 가족이었다고.
CORE 구문 800 완성
이투스북 / 전광훈, 박선하, 백기창 (지은이) /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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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북
학습참고서
전광훈, 박선하, 백기창 (지은이)
3단계로 학습하는 고등 필수구문 800 고득점 대비 주요 구문 다양한 문장 구조 중심의 구문 학습 본책의 내용을 복습 및 응용할 수 있는 워크북 제공 상세한 구문 분석을 제공하는 정답 및 해설Warming Up PART 1 문장의 구성 CHPATER 01 주어 UNIT 01 명사구 주어 UNIT 02 명사절 주어 UNIT 03 가주어 it UNIT 04 to부정사 / 동명사의 의미상 주어 UNIT 05 it으로 시작하는 관용표현 CHPATER 02 목적어 UNIT 06 명사구 목적어(to부정사구, 동명사구, 의문사구) UNIT 07 명사절 목적어 1(that, if[whether]) UNIT 08 명사절 목적어 2(관계대명사 what, 의문사) UNIT 09 재귀대명사 목적어/전치사의 목적어 UNIT 10 가목적어 it CHAPTER 03 UNIT 11 구와 절 형태의 주격 보어 UNIT 12 명사 / 형용사 목적격 보어 UNIT 13 to부정사 / 원형부정사 목적격 보어 UNIT 14 분사 목적격 보어 CHAPTER 04 동사의 시제 UNIT 15 현재시제의 다양한 의미 UNIT 16 미래를 나타내는 표현 UNIT 17 현재완료 / 현재완료진행시제 UNIT 18 과거완료 / 미래완료시제 UNIT 19 to부정사 / 동명사의 완료형 CHAPTER 05 조동사 UNIT 20 능력, 허락, 충고, 의무 UNIT 21 가능성, 추측, 후회 UNIT 22 should의 특별한 쓰임 UNIT 23 다양한 조동사 표현 CHAPTER 06 태 UNIT 24 3, 4, 5형식의 수동태 UNIT 25 수동태의 시제, 조동사+수동태 UNIT 26 구동사 수동태 UNIT 27 목적어가 that절인 수동태(It be p.p.+that절) UNIT 28 to부정사 / 동명사의 수동형, 수동태 관용표현 CHAPTER 07 전치사를 동반한 동사 구문 UNIT 29 전치사 from, to, as를 동반한 동사 구문 UNIT 30 전치사 of, for, with를 동반한 동사 구문 PART 3 수식어구 CHAPTER 08 형용사 역할 UNIT 31 명사를 꾸며주는 to부정사 UNIT 32 명사를 꾸며주는 분사 UNIT 33 감정을 나타내는 분사 CHAPTER 09 관계사절 UNIT 34 부사 역할을 하는 to부정사의 해석 UNIT 35 분사구문 UNIT 36 다양한 형태의 분사구문 UNIT 37 주의해야 할 분사구문의 의미상 주어 PART 4 절 CHAPTER 10 등위절과 병렬 구조 UNIT 38 등위접속사 UNIT 39 상관접속사 UNIT 40 병렬 구조 CHAPTER 11 관계사절 UNIT 41 주격 / 소유격 / 목적격 관계대명사절 UNIT 42 관계부사절, 전치사+관계대명사 UNIT 43 관계사가 생략된 관계사절 UNIT 44 콤마(,)+관계사절 UNIT 45 명사절을 이끄는 관계대명사 what UNIT 46 명사절 / 부사절을 이끄는 복합관계사 CHAPTER 12 부사절 UNIT 47 시간 / 원인을 나타내는 부사절 UNIT 48 조건 / 양태를 나타내는 부사절 UNIT 49 양보 / 대조를 나타내는 부사절 UNIT 50 목적 / 결과를 나타내는 부사절 PART 5 주요 구문 CHAPTER 13 가정법 UNIT 51 가정법 과거 / 가정법 과거완료 UNIT 52 혼합가정법, if+should / were to UNIT 53 if 생략 도치구문 UNIT 54 S+wish 가정법, as if[though] 가정법 UNIT 55 가정법을 이끄는 표현 CHPATER 14 비교 구문 UNIT 56 원급 / 비교급 / 최상급 UNIT 57 원급 / 비교급 / 최상급 표현 CHAPTER 15 특수 구문 UNIT 58 도치 구문 1(부정어구, 장소 / 방향의 부사구) UNIT 59 도치 구문 2(보어, so / neither) UNIT 60 강조 구문(It ~ that, 동사 / 부정어)800문장으로 학습하는 부담 없는 필수 구문 독해서 기존의 분량이 많고 어려운 구문 학습 교재의 이미지를 탈피하여 수능을 대비할 수 있는 필수 구문을 엄선하여 수록 3단계로 학습하는 고등 필수 구문 - ‘구문 설명 → 대표 문장 및 연습 문장 → 고난도 문장’으로 학습하는 단계로 구성 단계별 및 다회독 학습에 용이 5개년 고1~3 모의고사 및 수능 예문 수록 신출 문장 외에 해석에 필요한 실제 기출 문장으로 구문 학습 학습한 구문을 적용 훈련할 수 있는 워크북 제공 - 수능 및 내신 문제에 빈출되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 풀이를 통해 실전 대비 - 워크북: ‘본책에서 학습한 문장 → 새로운 문장’으로 문제 풀이하는 단계로 구성 학습한 내용 적용 및 확장 학습에 용이
우리 설화
돋을새김 / 김문수 지음 /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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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을새김
청소년 문학
김문수 지음
돋을새김 푸른책장 시리즈 16권. 우리의 역사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풀어 쓴 야사와 야담. 이 책은 삼국 시대와 고려 시대, 조선 시대에 편찬된 역사서와 민담집을 바탕으로 우리의 설화를 재구성한 것이다. 즉 정사(正史)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역사의 뒤편에 숨겨진 진귀한 야사, 정통 역사서에는 '한 줄'로 기록되어 있는 장면 등이 재미있게 재창조된 야담 또는 민간에 구전되어 온 온갖 옛이야기들을 수집하여 우리의 역사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풀어 쓴 것이다.머리말 고조선/19 고조선의 건국 가락/23 가락의 건국/가야금에 얽힌 이야기 신라/40 신라의 건국/석우로/설씨녀/거문고 갑을 쏴라 꽃을 바친 노래/박제상의 충절/방아타령 삼태기를 지고 다니는 중 고구려/83 고구려의 건국/강성대국의 꿈, 아내를 죽이다/농사꾼 재상 우리나라 최초의 노래/노 재상의 지략/돼지 잡아 준 처녀가…… 미천했던 미천왕/공주와 바보 백제/153 백제의 건국/미모로 망한 도미 부인/왕이 바둑에 빠지더니…… 마를 캐어 파는 아이/입에 쓴 약/세상에서 제일 긴 혈서 아비지, 나라 망치는 탑 쌓다 고려/195 고려의 건국/꿩 한 마리가……/제 노릇 못한 칼, 제대로 한 칼 지긋지긋한 30년, 그 끝의 치욕/팔방미인 김지대 은혜 갚은 물고기/귀신, 저 죽인 사람 뺨을 치다 조선/239 조선의 건국/황진이/심성 좋은 나무꾼의 복 당파 싸움의 시초/황금 개구리/쇠전에서 사돈 만난 것이…… 출세 방법도 가지가지/피부병이 지은 원각사/봉이 김 선달이 된 내력 까마귀가 잡은 살인범 서울의 지명 유래/305 부록 1 : 신화와 전설, 그리고 민담/316 부록 2 : 우리나라 역사서와 민담집/319역사 속에 답이 있다! 역사를 통해 새로운 의미를 찾고, 오늘을 사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현대인들의 특권이다. 역사 이야기를 살펴보면 오늘날의 문제가 과거에도 무수히 반복되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옛 사람들이 각기 어떤 방식으로 그 문제를 대면하고 풀어나갔는지를 알 수 있다. 그래서 지나간 역사의 실수는 한편으로는 소중한 유산이 된다.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해주는 본보기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역사는 언제나 매력적이고 흥미진진한 사유와 성찰의 보고이다. 그러나 익히 알아왔던 역사 이야기만이 끊임없이 재생된다면? 역사를 보는 재미와 역사를 읽는 의미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우리 설화>> 는 새롭고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접하고 싶었던 독자들의 갈망을 풀어주는 책이다. 즉, 역사의 뒤편에 숨겨져 있어 눈에 띄지 않았던 진귀한 야사! 그리고 자칫 잊힐 뻔 했던 역사의 한 장면에서 실마리를 얻어 재창조된 야담 등이 소설가, 김문수의 구수한 입담으로 새롭게 구성되어 놀라운 이야기의 세계로 펼쳐진다. 곰 한 마리에서 비롯된 단군신화부터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한 봉이 김선달까지 야사와 야담을 풀어놓느라 정사(正史)는 가볍게 건너뛰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해이다. 이 책은 <<삼국유사>>, <<삼국사기>>, <<고려사>>, <<동국통감>> 등의 방대한 역사서를 꼼꼼히 살펴 단군신화에서부터 고조선, 가락(가야), 삼국, 고려, 조선 시대의 건국 과정과 건국 신화 등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또한 <<청구야담>>, <<대동야승>> 등 민간에서 전승된 진귀한 설화 이야기를 통해 민중들의 삶의 방식과 정서를 헤아릴 수 있게 했다. 한편, 이 책의 말미에는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수집한 서울의 지명 유래가 실려 있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아주 소중한 기록으로 독자들의 흥미를 끌기에 아주 유용한 내용들이다. 두 여인 사이에서 방황한 주몽 임금과 유리왕 부자 백제의 장인 아비지가 탑 쌓고 눈물을 흘린 사연 흥미진진한 역사의 뒷이야기 역사 속 인물들의 삶은 어땠을까? 또 그들의 속사정은 어땠을까? 고구려의 미천왕이 그저 나라를 다스리는 왕으로 군림했을 뿐 민중들의 삶을 몰랐다고 생각한다면 너무나 큰 착각이다. 그는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머슴살이도 마다하지 않았으며, 소금 장수가 되어 나라 땅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녔다. 백제의 장인, 아비지는 신라의 간청으로 황룡사 9층 석탑을 쌓고는 서러움에 몸을 떨었다. 온 힘을 기울여 쌓은 그 탑이 백제를 포함한 9개국에 대한 침략을 염원했다는 것을 그는 너무도 뒤늦게 알았던 것이다. 그밖에도 두 여인 사이에서 방황하며 아픔의 고리를 끊지 못했던 유리왕과 주몽 부자의 기이한 사연, 위화도에서 회군하여 새롭게 조선을 창건한 태조 이성계의 이야기 등 역사서에는 한 줄로 기록되어 잘 알려지지 않았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중국으로 쳐서 후한의 세조 광무제 18년 3월 계욕일에 그들이 있는 데서 멀지 않은 구지봉(龜旨峯:엎드린 거북 모양의 산봉우리)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2~3백 명쯤 되는 사람들이 몰려가 모였다. 그런데 사람 말소리 같기는 했으나 그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또 말소리가 들려왔다.“여기에 사람들이 있느냐”9간들이 대답했다.“우리들이 와 있습니다.”또 말소리만 들려왔다.“내가 있는 곳이 어디냐?”“구지봉입니다.”9간들이 대답했다. 그러자 계속 말소리가 들려왔다.“하늘이 내게 명하여 여기에 나라를 세워 임금이 되라고 하셔서 내려온 것이니 너희들은 산꼭대기 흙을 파면서 이렇게 노래 불러라!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밀라. 만일 내밀지 않으면 구워 먹으리!’ 노래 부르며 춤추고 뛰어라!”9간들은 그 말을 좇아 모두들 기뻐하며 노래 부르고 춤을 추었다. 그러고 있을 때 하늘에서 드리우고 있는 자줏빛 끈에 무언가가 매달려 땅에 닿았다. 빨간 보자기에 싸인 금빛 상자였다. 그 상자를 열어보니 해처럼 둥근 황금알 여섯 개가 들어 있었다. 모두들 놀라 기뻐하며 다 함께 연신 절을 했다. 그러고 나서 알이 든 상자 뚜껑을 닫고 원래대로 보자기에 싸서 소중하게 모셔 아도간의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고는 상 위에 받쳐 놓은 뒤 모두들 각기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 지 반 나절이 지나 밤이 되고 그 이튿날 아침에 여러 사람이 다시 모여 상자를 열어보니 알들이 모두 여섯 아이로 변해 있었다. 용무가 매우 출중한 사내 아기들이었다. 그 아기들을 모두 걸상에 앉히고 모인 사람들이 절을 올리고 하례하며 극진히 공경했다. (중략) 그중 하나가 그 달 보름에 왕위에 올랐다. 세상에 처음으로 나타났다고 하여 수로(首露:으뜸으로 높다는 뜻도 됨)라 했으며 혹은 수릉(首陵:죽은 뒤의 시호)이라고도 했다. 나라 이름을 대가락(大駕洛) 또는 가야국(伽倻國)이라 했다. ‘송도(松都:지금의 개성) 3절’이란 송도에서 가장 뛰어난 셋을 말한다. 그 첫째가 화담 서경덕의 학문과 인품이고, 둘째는 절경인 박연폭포, 그리고 셋째가 황진이의 미색이다. 황진이, 그녀는 조선조 5백년을 통틀어 첫손가락에 꼽히는 명기(名妓)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양의 재 이름은 지금 서울 사람들에게도 그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것이 많지만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남부의 동쪽, 지금의 쌍림동(雙林洞) 위 높은 지대에 등선각이라는 게 있었다. 거기서 서쪽이 충무로 5가인데 그 동쪽 끝 동국대학교 밑의 언덕을 ‘풀무고개(야현 冶峴)’ 또는 ‘대장고개’라 했었다. 대장간이 많이 모여 있었기 때문이다.(서울의 지명 유래)
복지가 왜 권리일까?
나무를심는사람들 / 이창곤 (지은이), 원혜진 (그림) / 2025.09.05
14,000
나무를심는사람들
청소년 인문,사회
이창곤 (지은이), 원혜진 (그림)
질문하는 사회 시리즈 13권. 사회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인간다운 삶이 기본적 권리로 보장되는 시스템을 통칭 복지 또는 사회보장제도라고 하고, 그런 제도가 잘 갖춰진 나라를 좋은 복지국가라고 말한다. 헌법은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보장하는 국가 최고의 규범으로, 대한민국 헌법 제10조에는 “모든 국민은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라고 규정되어 있다. 행복 추구권이 보장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장치가 복지인 것이다. 이 책은 빈곤 대처에서 사회권 보장에 이르기까지 복지의 정의와 복지국가의 탄생을 알아보고, 복지 선진국의 사례와 우리나라의 복지 제도는 어떤 게 있는지, 기후위기와 생태위기라고 하는 복합 위기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녹색복지국가라고 하는 새로운 복지국가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 등을 알아본다.프롤로그 혼자만 잘살면 무슨 재미일까? 1장 복지가 궁금해 1 ‘잘 지내’라는 말이 복지라고? 2 복지가 왜 중요해? 3 빵만 먹고 살 순 없다고? 4 가난, 개인의 책임일까? 국가의 책임일까? 5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는 공정한 걸까? 6 복지가 ‘사회권’이라고? 2장 복지의 탄생 7 가난하고 나이 든 여자를 마녀로 몰았다고? 8 《올리버 트위스트》가 사회 고발 소설이라고? 9 ‘내셔널 미니멈’이란? 10 가난도 괴로운데 복지충? 3장 복지국가의 의미 11 베버리지가 복지국가의 아버지라고? 12 영국은 무상 의료인데 미국은 민간 의료라고? 13 경제는 세계 1등인데 행복 순위는 23등? 14 스웨덴이 복지 천국이 된 비결은? 15 ‘모든’ 아이는 ‘모두의’ 아이? 4장 한국은 어떤 복지국가일까? 16 우리나라는 복지에 얼마나 쓸까? 17 복지 한국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18 정규직만을 위한 복지라고? 19 보편 복지가 좋을까? 선별 복지가 좋을까? 5장 우리나라의 복지 제도 1 20 우리나라 복지의 세 축은? 21 100세 시대, 노후엔 누가 우리를 지켜 줄까? 22 돈만 내고 나중에 못 받을까 봐 불안해? 23 비싼 의료비 때문에 죽지 않으려면? 24 로봇 때문에 갑자기 직장을 잃는다면? 25 우리나라 산업재해 사망률이 1위라고? 26 치매가 무섭다고? 6장 우리나라의 복지 제도 2 27 유치원이 아니라 노치원이라고? 28 내 집에서 노후를 보낼 순 없을까? 29 송파 세 모녀를 왜 지키지 못했을까? 30 폐지 줍는 어르신은 하루에 얼마를 벌까? 31 아이를 상자에 버린다고? 32 18세가 되었으니 보육원을 나가라고? 33 누가 장애인일까? 34 지옥고에서 살아 본 적이 있다고? 7장 인류세 시대, 새로운 복지국가는? 35 복합 위기를 대비해야 한다고? 36 기후 취약 계층이 있다고? 37 녹색복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 38 녹색복지국가는 어떻게 가능할까? 39 정의로운 전환은 가능할까? 40 실패해도 괜찮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에필로그 인간의 얼굴을 한 복지국가“개인의 힘만으로 대비할 수 없는” 복합 위기 시대, 지금 알아야 할 복지 이야기 ‘잘 지내’라는 말이 복지라고? 가난도 괴로운데 복지충? 우리나라는 복지에 얼마나 쓸까? 비싼 의료비 때문에 죽지 않으려면? 로봇 때문에 갑자기 직장을 잃는다면? 녹색복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사회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인간다운 삶이 기본적 권리로 보장되는 시스템을 통칭 복지 또는 사회보장제도라고 하고, 그런 제도가 잘 갖춰진 나라를 좋은 복지국가라고 말한다. 헌법은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보장하는 국가 최고의 규범으로, 대한민국 헌법 제10조에는 “모든 국민은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라고 규정되어 있다. 행복 추구권이 보장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장치가 복지인 것이다. 이 책은 빈곤 대처에서 사회권 보장에 이르기까지 복지의 정의와 복지국가의 탄생을 알아보고, 복지 선진국의 사례와 우리나라의 복지 제도는 어떤 게 있는지, 기후위기와 생태위기라고 하는 복합 위기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녹색복지국가라고 하는 새로운 복지국가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 등을 알아본다. - [질문하는 사회] 시리즈 13권 ▶ 많은 사람이 가난하다면 이걸 개인의 탓이라고 할 수 있을까? 1886년 영국의 사회문제 연구가 찰스 부스는 자신이 사는 런던에 얼마나 많은 빈민이 살고 있는가를 살펴보았다.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런던 인구의 30.7%, 즉 129만 2737명이 가난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 원인을 조사해 보니 게으름뱅이는 전체 인구의 4%에 불과하고 절반 이상인 55%가 죽어라 일해도 가난하다는 걸 확인했다. 정규 노동에 종사해도 가난에 허덕인다면, 그 원인을 개인의 탓으로 돌릴 수 있을까? 찰스 부스의 조사 결과는 가난은 개인의 게으름이 아닌 사회구조적 문제라는 의식의 전환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여전히 가난한 사람들에게 ‘게으름’이라는 딱지를 붙이며, 복지충, 복지 거지라는 혐오의 말들을 쏟아 낸다. 이 책은 복지의 개념과 역사 등을 살펴보며, 왜 개인이 아니라 국가와 공동체가 사회적 약자를 책임지고 돌봐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 마녀재판에서 국민의 집까지 가난을 다루는 방식을 통해 배우는 복지의 역사 중세 서양에서 마녀로 판결 받으면 끔찍한 화형에 처해졌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마녀 대부분이 극도로 가난하고 보호해 줄 가족이 없는 55~65세 사이의 나이 든 여자들로, 식량이 귀한 곤궁한 지역에서 특히 박해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마녀재판은 인류 역사상 가난을 다루는 가장 잔인한 방식의 하나였다. 1601년 영국의 빈민법은 교회에서 진행하던 자선사업을 국가로 주체가 옮겨 간 전환점이었다. 하지만 빈민법도 작업장이란 시설을 만들어 10세 아동에게까지 강제로 일을 시켰다. 현대적 형태의 복지국가 시대를 연 것은 20세기 초중반 2차 세계대전 당시 발표된 베버리지 보고서이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유명한 문구를 탄생시킨 그 보고서이다. 1932년 스웨덴의 ‘국민(인민, 민중)의 집’은 국가는 누구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는 따뜻한 집 같은 곳이어야 한다는 개념을 뜻했다. 이와 같이 각 시대와 나라마다 가난을 바라보는 시선과 빈민을 대하는 자세가 극명하게 차이 났다. 복지 역사의 뿌리를 알아감으로써 우리 사회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갖게 된다. ▶ 복지는 누구나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이자 자본주의가 인간의 얼굴을 한 것!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는 것이 국가의 책임이라고 해도 가난한 사람을 ‘돌보아주라는 것’과 가난한 사람이 복지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는 뜻은 전혀 다르다. 이 책은 국민 누구나 국가에 복지를 요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복지가 권리라는 주장의 근거는 우리나라 헌법 제10조에 있다.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고 밝힌다. 우리 현실은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국가, 인종, 성별, 언어, 그리고 부모의 사회적 지위나 재산 정도에 따라 출발 조건이 확연히 다르다. 출발선이 공평하지 않을 때, 그 차이를 줄여 주는 것. 당장의 배고픔뿐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꿈을 찾고 그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 떠나고 싶은 나라가 아니라 살고 싶은 대한민국으로 만드는 것. 경제성장의 과실이 사회 구성원에 골고루 나눠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은 복지 정책과 관련이 깊다. 소득과 재산이 많은 사람이 더 많은 보험료를 내는 것은 소득의 재분배 효과를 가지기도 한다. 저자가 복지를, ‘자본주의 사회가 인간의 얼굴을 한 것’이고 부르는 이유다. ▶ 우리나라는 어떤 복지국가일까? 세계 10위권대로 경제대국, 문화 콘텐츠 강국인 대한민국에서 복지에 쓰는 비용은 OECD 회원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 또한 유럽의 복지 선진국들의 복지 발전 과정과 달리 우리나라는 큰 사업장의 정규직 중심으로 복지가 발전되어 왔다. 시작의 차이가 다른 결과를 만들었다. 산재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험제도에 장기요양보험까지 훌륭한 제도를 갖추고 있지만, 우리의 현실은 노인들이 거리에서 폐지를 줍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그렇다면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이 책에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복지 제도를 알아보고, 현재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선별 복지와 보편 복지를 비교해 설명한다. ▶ 복지국가를 넘어 녹색복지국가를 꿈꾸다 지금까지 복지는 사회 구성원의 안녕을 중심으로 제도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기후위기와 생태위기로 인해 지구 자체가 대위기를 맞은 요즘에는 복지국가마저 위협받고 있다. 따라서 생태, 디지털, 불평등 위기를 타개할 새로운 복지국가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저자는 생태위기 시대의 새로운 복지국가 비전으로서 ‘녹색복지국가’와 ‘생태사회정책’을 주창한다. 초기 복지국가가 빵을 보장하는, 궁핍의 해소였다면 녹색복지국가는 탄소 감축 정책을 통해 지구 생태를 복원하고 지킬 수 있는 경제와 함께하는 국가이다. 화석연료에서 태양열, 풍력 등 지구환경에서 순환 가능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이끌고, 인류는 물론 지구촌에 삶의 터를 둔 모든 생명이 함께 사는 지속 가능한 삶을 꿈꾸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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