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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좋아하는 건 너뿐이냐 9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라쿠다 (지은이), 브리키 (그림), 한신남 (옮긴이) /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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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소설,일반
라쿠다 (지은이), 브리키 (그림), 한신남 (옮긴이)
승부의 키퍼슨이 된 나는 히마코스아스나로가 합류해 압도적으로 유리한 츠바키 진영이 아니라 패배의 빛이 드리워진 안타까운 히로인 히이라기 진영에 붙었다. 모두를 적으로 돌려서 열세인 상황인데 내가 왜 이렇게 열심히 하냐고? 음, 조금 ‘비밀스러운 야망’이 있어서. 그리고 팬지도 도와줄 겸….프롤로그 나는 부지런히 거들었다제1장 나는 적이 된다제2장 나는 전부 다 잘했다… 그럴 터였다…제3장 나의 문제는 알기 쉽다제4장 나는 항상 생각이 부족하다제5장 나는 너의 진짜 힘에 전율한다제6장 나의 노력은 전부 헛수고였다에필로그 나는 확실히 인식한다TV 애니메이션 방영작!!일본 현지 시리즈 누계 100만부 돌파 인기작!! 자! 체육제가 시작된다.엉망진창 러브 코미디의 행방은? 훗, 드디어 시작되었나, 미소녀들의 ‘나’ 쟁탈전이….아, 안녕하십니까. 죠로입니다.미소녀 전학생 히이라기와 츠바키가체육제에서 노점을 열어 승부를 벌이게 되었습니다.승부의 키퍼슨이 된 나는 히마코스아스나로가합류해 압도적으로 유리한 츠바키 진영이 아니라패배의 빛이 드리워진 안타까운 히로인 히이라기 진영에 붙었다.모두를 적으로 돌려서 열세인 상황인데 내가 왜 이렇게 열심히 하냐고?음, 조금 ‘비밀스러운 야망’이 있어서. 그리고 팬지도 도와줄 겸….
인소의 법칙 13
디앤씨미디어-잇북(It book) / 유한려 (지은이) /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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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씨미디어-잇북(It book)
소설,일반
유한려 (지은이)
고3이 되기 전 마지막으로 참가한 학교 축제! 작년 축제 때 사대천왕 중 아무와도 어울리지 못한 함단이는 이번 축제 때만큼은 그들과 많은 추억을 쌓겠다고 다짐한다. 한편, 함단이의 반에서 축제 때 하기로 택한 것은 다름 아닌 귀신의 집인데...제57조. 불안한 예감은 틀리는 법이 없다(하)제58조. 알아서 바뀐 게 아니라, 네가 바꾼 거잖아제59조. 인터넷 소설 여주인공에게 후진이란 없다제60조. 인터넷 소설과 공포 소설의 잘못된 만남제61조. 자식 이기는 부모 없고, 피조물 이기는 창조주 없다제62조. 우리가 이별을 받아들이는 자세고3이 되기 전 마지막으로 참가한 학교 축제!작년 축제 때 사대천왕 중 아무와도 어울리지 못한 함단이는이번 축제 때만큼은 그들과 많은 추억을 쌓겠다고 다짐한다.한편, 함단이의 반에서 축제 때 하기로 택한 것은 다름 아닌 귀신의 집.축제를 준비하던 와중 김혜힐의 남자 친구, 이지한이 ‘어둠’과 관련하여심상치 않은 트라우마가 있다는 사실이 온 반에 알려지는데…….이루다와 사대천왕의 대결, 반휘혈의 프러포즈, 뜻밖의 삼각관계.즐거운 축제 한복판이지만,함단이의 머릿속에는 이지한과 함께 어두운 곳에 있지 말란 노아리의 경고뿐.찝찝한 예감 속에 함단이는 이루다와 예기치 못한 사고에 휘말리는데……?각종 소설 주인공 중에서 가장 괴로운 건 인터넷 소설 주인공일까,아니면 공포 소설 주인공일까?온갖 법칙을 따라가며 한바탕 웃다 보면또 어느 순간 진지해지게 만드는 그들의 우정과 사랑.공포와 설렘이 난무하는인소의 법칙 13권!
나는 전쟁범죄자입니다
서해문집 / 김효순 (지은이)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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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
소설,일반
김효순 (지은이)
일본이 패망한 1945년 8월 중국의 동북 3성(옛 만주)과 북한에 진주한 소련군에 체포돼 시베리아의 수용소를 전전하다가, 1950년 7월 중국에 인도돼 푸순전범관리소에 수감된 이들이 있었다. 중국 대륙에서 침략전쟁의 선봉에 섰던 군인들, 괴뢰 만주국에서 수탈정책 입안과 항일세력 탄압 등 치안 헌병 정보 분야에서 종사하던 일본인 전범이다. 1000명에 가까운 이들 외에도 패전 후 일본제국 부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며 중국 산시성에 남아 국공내전에서 팔로군에 저항하다가 체포된 이들도 있었다. 이들은 타이위안전범관리소에 수감됐다. 뼛속까지 황국신민 정신과 군국주의 교육에 물들었던 이들은 신중국의 전범 개조정책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침략 정책의 충실한 입안자와 집행자였던 이들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중국의 일관된 정책과 처우에 감복해 엄청난 고뇌를 거쳐 서서히 새로운 인간으로 태어나게 된다. 일본으로 귀환해서는 자신이 저지른 죄행을 반성하고 침략전쟁의 진실을 증언하며 반전평화운동에 앞장섰다. 이들은 푸순전범관리소에 있지 않았다면 전장에서 저질렀던 행위를 기억에서 지운 채 입을 닫고 살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도대체 60여 년 전 푸순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푸순의 기적'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유례없는 중국의 전범 처리 방식이 어떻게 일본인 전범들을 완전히 다른 인간으로 바꾸었는지를 다루고 있다.들어가는 글 1 전범 개조 “살인귀”에서 “선한 사람”으로 ‘마지막 전범’의 귀환 ‘전범 포로’를 넘겨받다, 푸순전범관리소 출범 ‘화물’에서 사람으로, 놀라운 처우에 맞닥뜨린 수감 생활 학습운동의 파장, 감방 안의 울음소리 산시성에 남은 일본 패잔군의 운명 전범 개조의 주역, 조선족 3인과 만주국 총리 아들 2 재판 그리고 관대함 “한 사람도 처형하지 않는다” 동북공작단 출범과 충격적인 전범의 고백 교류의 물꼬를 튼 중국홍십자회와 전범 명부 양형을 둘러싼 논란과 단호한 저우언라이 총리 특별군사법정 재판 열리다, 관대한 처리 3 푸순의 기적 “두 번 다시 침략전쟁에 총을 들지 않겠다” 중국귀환자연락회 결성과 수기집 발간 귀환자와 중귀련의 시련 마지막까지 인죄의 길을 간 사람들 나가는 글 참고문헌 찾아보기‘푸순의 기적’이란 무엇인가 일본이 패망한 1945년 8월 중국의 동북 3성(옛 만주)과 북한에 진주한 소련군에 체포돼 시베리아의 수용소를 전전하다가, 1950년 7월 중국에 인도돼 푸순전범관리소에 수감된 이들이 있었다. 중국 대륙에서 침략전쟁의 선봉에 섰던 군인들, 괴뢰 만주국에서 수탈정책 입안과 항일세력 탄압 등 치안 헌병 정보 분야에서 종사하던 일본인 전범이다. 1000명에 가까운 이들 외에도 패전 후 일본제국 부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며 중국 산시성에 남아 국공내전에서 팔로군에 저항하다가 체포된 이들도 있었다. 이들은 타이위안전범관리소에 수감됐다. 뼛속까지 황국신민 정신과 군국주의 교육에 물들었던 이들은 신중국의 전범 개조정책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침략 정책의 충실한 입안자와 집행자였던 이들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중국의 일관된 정책과 처우에 감복해 엄청난 고뇌를 거쳐 서서히 새로운 인간으로 태어나게 된다. 일본으로 귀환해서는 자신이 저지른 죄행을 반성하고 침략전쟁의 진실을 증언하며 반전평화운동에 앞장섰다. 이들은 푸순전범관리소에 있지 않았다면 전장에서 저질렀던 행위를 기억에서 지운 채 입을 닫고 살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도대체 60여 년 전 푸순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푸순의 기적’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유례없는 중국의 전범 처리 방식이 어떻게 일본인 전범들을 완전히 다른 인간으로 바꾸었는지를 다루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전범들의 구체적인 증언과 기록을 통해 침략전쟁의 참혹한 실상- 민간인 학살, 약탈과 방화, 생체해부, 전시 성폭행, 세균전 실험 등등-을 생생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귀국 후 ‘중국귀환자연락회’(약칭 중귀련) 단체를 결성해 어떻게 반전평화를 위한 외길을 걸었는지, 생의 마지막까지 일본의 수구 우익진영과 어떻게 정면으로 맞서 싸워왔는지를 다루고 있다. 이제까지 한국 사회에서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이들의 행적과 증언을 담은 최초의 책이다. 중국은 전범들의 마음의 빗장을 어떻게 열었을까 1 전범 개조 : “살인귀”에서 “선한 사람”으로 1964년 4월 귀국한 마지막 전범 3인 중의 하나인 사이토 요시오 전 만주국 헌병훈련처 처장은 훗날 수기에서 “중국대륙에서 전쟁범죄를 거듭한 12년 4개월 동안 ‘귀신’이었다면, 패전 후 복역 기간을 거쳐 마침내 ‘선한 사람(善人)’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밝혔다. 중국은 어떻게 일본인 전범의 마음을 열 수 있었을까?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일본인 전범을 넘겨받은 중국은 일본이 만주국 시절 주로 항일운동가들을 투옥하려고 세운 푸순감옥을 푸순전범관리소로 바꿔 이들을 수감했다. 사단장인 육군 중장 다섯 명을 포함한 일본 전범들은 첫날부터 시베리아 억류 시절과는 전혀 딴판의 처우에 놀랐다. 이들은 세 끼 밥을 꼬박꼬박 먹으며 수감생활에 조금씩 익숙해지면서 정작 전범관리소 직원들이 수수밥을, 그것도 하루 두 끼만 먹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마음의 동요를 겪은 것은 직원들도 마찬가지였다. 직원의 상당수는 일가친척이나 이웃이 일본군의 잔혹한 군사작전으로 학살되고 온 마을이 불타버리는 것을 체험한 침략전쟁의 피해 당사자였다. 일본 전범 개조정책을 지휘한 저우언라이 총리는 ‘전범의 인격을 존중하라’ ‘절대로 구타하거나 욕하지 마라’ ‘일본인의 습관을 존중하라’고 엄명을 내렸다. 무기를 놓고 항복한 적의 절대 다수는 개조할 수 있다는 마오쩌둥의 사상이 중국이 인수한 일본인 전범에게도 그대로 적용된 것이다. 이들을 개조시키기 위한 학습운동은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다. 전혀 미지의 세계였던 신중국의 정책에 호기심이 발동한 전범들은 토론을 통해 점진적으로 일본 군국주의의 실체를 깨닫게 된 계기를 맞은 것이다. 스스로의 처지를 객관적으로 보게 되면서, 감방 안에서는 울음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진심으로 반성하고 죄를 인정하는 ‘인죄’의 길을 가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게 됐다. 푸순전범관리소에서 전범 개조의 실무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이는 조선족 3인(김원, 오호연, 최인걸)과 만주국 총리 장징후이의 아들(장멍스)이었다. 일본어를 능숙하게 구사했던 이들은 전범들과 솔직한 대화를 끈질기게 나누면서 신뢰를 얻었다. 김원, 오호연 등은 일본 패전 후 재개된 국공내전에서 동북민주연군(인민해방군 전신)에 가담한 공안군 장교였고, 장멍스는 1940년대 일본 유학 시절 항일유학생비밀 조직에게 참여했다. 전범들이 귀국 후 낸 수기에는 이들에게 진심 어린 감화를 받았다는 회고담이 자주 눈에 띈다. “중국의 인도주의 대우에 일본인 전범이 시대에 뒤떨어진 파시즘의 외투를 벗어던진 것”이라고 한 사병은 비유하기도 했다. 푸순전범관리소 소장을 맡았던 김원 역시 ‘전범 개조가 나 스스로를 개조하는 과정이기도 했다’고 훗날 밝혔다. 2 재판 그리고 관대함 : “한 사람도 처형하지 않는다”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와 인민은 ‘죄는 미워하더라도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다’는 인도주의에 따라 나를 처리했다. 죄를 심리하는 데 아주 신중했고, 줄곧 진리 추구로 일관하면서 관대한 정책 처리로 임해 나는 중국 인민으로부터 생명을 받았다.” 1954년 일본인 전범 처리를 위한 ‘동북공작단’이 만들어졌다. 전범에 대한 인죄탄백운동이 폭풍처럼 진행됐다. 탄백(坦白)이란 자신의 잘못을 숨김없이 털어놓는 것으로, 전범 개조 과정에서 일상적 구호처럼 사용됐다. “죄를 인정하기를 거부하는 자는 엄하게 다스리고 죄를 인정하는 자는 관대히 처분한다”는 정책에 따른 것이었다. 몇몇 전범이 공개된 집회에서 자신이 저지른 잔혹한 전쟁범죄 행위를 생생하게 고백하기 시작하자 그저 모든 것을 감추기에 급급했던 다른 전범들은 충격에 빠졌다. 일부는 정신적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부끄러운 과거와 대면해 어떻게 그런 짓을 저지르게 됐는지, 그럴 수밖에 없었던 배경이 무엇인지 성찰의 계기로 삼았다. 전범들은 “처음으로 내 과거와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됐다” “황군의 정체에 대해 회의가 들었다”고 고백했다. 신중국이 전범재판을 시작한 것은 1956년 6월이다. 특별군사법정에서 대부분의 전범은 불기소처분으로 풀려났고, 45명만이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았다. 신중국이 벌인 전범재판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사형수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무기형도 없었다. 유죄가 선고된 사람은 금고 8년에서 20년의 형을 받았다. 극형을 받아 처형된 사람이 전혀 없었다는 점은 다른 전승국의 일본인 전범재판과 크게 다른 점이다. 일본인 전범을 관대하게 처리한다는 기본 방침을 정할 때 내부의 진통은 심각했다. 사형이나 무기형은 선고하지 않는다는 중앙의 방침이 전해지자 전범들을 직접 조사했던 검찰단이나 전범관리소의 지휘부는 동요했다. 이들은 그런 조치로는 중국 인민의 분노를 도저히 가라앉힐 수 없다며 저우언라이 총리에게 대표단을 보내 재고를 요청했다. 하지만 저우 총리는 이들의 항변을 듣고 나서는 단호하게 말했다. “20년 뒤에는 당중앙의 결정이 현명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전범 처리를 중일 관계의 미래와 연계해 대국적으로 생각한 것이다. 3 푸순의 기적 : “두 번 다시 침략전쟁에 총을 들지 않겠다” “우리의 후회는 결코 단순한 참회가 아니다. 중국인에 대한 일본인으로서의 책임을 느꼈을 뿐만 아니고, 이 같은 전쟁을 일으킨 자에 대한 증오이고 전쟁 책임자에 대한 분노이기도 하다. 그리고 두 번 다시 전쟁을 일으키지 않도록 한다는 바람으로도 연결된다.” 일본인 전범의 귀환은 1956년 7월을 시작으로 1964년 4월 특별군사법정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마지막 전범 3명이 돌아오면서 마무리됐다. 첫 귀환 당시 “우리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죄행을 저질렀습니다. (....) 속아서 청춘의 정열을 잘못된 목적에 쏟은 우리는 이 쓰라린 체험 속에서 침략전쟁이야말로 일부 지배자의 야망에 의한 것임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침략전쟁은 이제 절대 반대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피해자의 입장에서 침략 행위를 바라보고 반성한다는 발상은 당시 일본 사회에 존재하지 않았다. 고도 경제성장의 부푼 꿈속에 과거의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의 잘못을 까맣게 잊고 있던 일본 사회에 이들의 등장은 불편하고 성가신 존재였다. 수구 보수세력은 말할 것도 없고 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이들에게 중국 공산주의자들에게 세뇌된 ‘빨갱이’라는 딱지를 서슴없이 붙였다. 이들에게 공안기관의 철저한 감시가 시작됐고 일본 사회의 멸시와 냉소가 쏟아졌다. 하지만 이들은 기본적인 생계조차 꾸려가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침략전쟁에 가담한 것을 철저히 반성하고 남은 인생을 전쟁 반대와 평화를 위해 살겠다고 다짐하며 중국귀환자연락회를 결성했다. 아울러 1957년 ‘중국에서의 일본인 전쟁범죄의 고백’이라는 부제가 붙은 수기집 《삼광》을 출판해 일본 사회에 엄청난 충격과 이례적인 선풍을 불러왔다. 이후 중귀련 회원은 책자 발간이나 공개 강연을 통해 중국인 포로와 민간인 학살, 약탈과 방화, 생체해부, 전시 성폭행, 세균전 실험, 노무자 강제연행 등의 전쟁범죄를 생생하게 증언하는 활동을 벌였다. 2000년 12월 도쿄에서 성노예로 동원된 군‘위안부’ 문제를 심판하기 위해 열린 여성국제전범법정에 나와 위안소 운영을 폭로한 두 명의 증인도 중귀련 회원이었다. 중귀련의 최대 무기는 회원들이 전장에서 직접 저지르거나 목격한 각종 전쟁범죄의 생생한 체험이었던 것이다. 중귀련 회원들은 일본 곳곳에서 증언 활동을 끈질기게 계속했지만, 고령으로 직접 활동할 수 없게 되자 2002년 4월 공식 해체됐다. 이와 동시에 ‘푸순의 기적을 이어가는 모임’이 구성됐다. 시민단체 활동가, 학자, 언론인, 대학생,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한 이 모임은 푸순전범관리소에서 옛 전범이 인간의 양심을 되찾고 갱생한 것을 ‘기적’으로 평가하고, 인류문화유산으로 삼아야 한다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생의 마지막까지 인죄의 길을 간 사람들을 기억하며 “침략전쟁에 가담해서 많은 가해 행위를 해버린 것, 그것에 대한 죄의식, 철저한 인죄 의식을 바탕으로 피해자의 용서를 구하는 것이 중귀련 정신의 핵심이라는 것 등이 적혀 있었다. 문서는 쓰다 만 상태였다.” 1956년에 이들이 귀국하고 다음해 2월 A급 전범 혐의자 기시 노부스케가 총리가 됐다. 작년에 한일 역사 갈등을 다시 최악의 상태로 돌려버린 아베 신조 총리는 기시의 외손자가 된다. 아베는 일본의 메이지헌법에서 의회내각제가 도입된 이래 헌정사상 최장수 총리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중귀련 사람들은 기시와 같은 부류의 사람들이 지금까지 정권을 잡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극우 반동 세력의 역사 왜곡에 맞서 생의 마지막까지 투쟁하고 증언했다. 침략전쟁이란 용어조차 기피어가 되고 있는 우경화 분위기 속에서, 그리고 전쟁범죄를 증언하는 것은 목숨을 거는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용서를 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도미나가 쇼조, 자신이 체포해 죽인 항일열사의 딸을 찾아가 사죄한 쓰치야 요시오, ‘우익에 대한 투쟁 무기는 우리의 죄행을 들이대는 것’이라는 미오 유타카, 731부대 만행을 증언하러 미국에 입국하려다 거부된 시노즈카 요시오 등 생의 마지막까지 인죄의 길을 간 사람들. 이들의 행적과 증언은 이제까지 한국 사회에서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 많이 늦었지만, 이들의 삶과 고뇌를 기억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우리에게도 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 저자는 묻는다. “중귀련 회원들의 피맺힌 증언은 일본 사회에서 점점 묻혀가고 있다. 우리마저 기억을 이어가는 작업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완전히 망각의 저편으로 사라질지도 모른다. 그들의 고백과 삶의 여정, 일본 사회의 반응을 분석해보는 것은 일본이 왜 갈수록 보수, 우경화되고 한일 역사 갈등이 이렇게까지 증폭됐는지 이해하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_들어가는 글 중에서1964년 4월 7일 오후 도쿄의 하네다공항에는 거센 비바람이 몰아쳤다.
벽을 뚫는 대화법
알키 / 제이슨 제이, 가브리엘 그랜트 (지은이), 김지혜 (옮긴이) /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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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키
소설,일반
제이슨 제이, 가브리엘 그랜트 (지은이), 김지혜 (옮긴이)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기란 어려운 일이다. 사람들은 ‘어차피 말도 안 통하는 사람들이랑 얘기해봐야 뭐해’ ‘내가 대단한 힘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참고 살지 뭐’라고 생각하며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다. 그게 아니라면 비슷한 사람들과 뭉쳐 상대편을 욕하고 비난하는데 그친다. 하지만 가치관에 부합하며 자신의 비전에 걸맞은 사회상을 만듦으로써 자신의 삶을 더 충만하게 만드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얼마 전 소비자들이 국내 유명 유제품회사에 ‘제품에 빨대를 붙여서 판매하는 것은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대책을 요구한 일이 있었다. 놀라운 것은 이 회사의 반응이다. 이 회사의 임원은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과 더 나은 미래를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에 공감하며, 빨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음용하기 편리한 구조의 포장재를 연구 중이다’라며 손편지로 답장했고 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 위의 경우처럼 집단의 규모나 개인의 능력과 무관하게 사회 ‘전체’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는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이러한 대화들이 모여 내 삶을 더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만든다. 《벽을 뚫는 대화법》은 개인적인 수준의 대화를 넘어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사람들, 단체들을 위해 ‘대화의 힘’을 활용하는 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정치인, 기업인, 사회운동가, 비영리단체, 비즈니스맨까지 꽉 막힌 ‘벽’을 뚫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추천사 / 머리말 / 이 책의 100퍼센트 활용법 STEP1 대화가 꽉 막히는 이유 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관 대화가 가장 중요한 문제 해결법인 이유 대화가 잘 이뤄지지 않을 때 생기는 문제들 진정성 있고 살아있는 대화에 집중하기 대화 전략1. 파워플레이 대화 전략2. 프레이밍 진정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의 필요성 새로운 대화의 가능성을 찾아서 STEP1 한눈에 보기 STEP2 진정성과 거짓 구분하기 진정성과 일관성의 관계 교착상태의 원인이 되는 일관성 정적 진정성 VS 역동적 진정성 모순을 발견해줄 동료의 필요성 STEP2 한눈에 보기 STEP3 대화를 망치는 말하기 태도 대화에 숨어있는 부정적 감정 말하기 태도를 결정하는 존재 방식 존재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 내면의 대화를 발견하라 우리가 속마음을 숨기는 이유 내가 보는 나와 타인이 보는 나 추구하는 가치관과 태도의 불일치 STEP3 한눈에 보기 STEP4 대화를 함정에 빠트리는 미끼 대화를 실패하게 만드는 함정과 미끼 함정에 갇히는 대가 다양한 패턴의 함정들 미끼를 찾아 함정에서 탈출하라 미끼는 옳거나, 정의롭거나, 확실하거나, 안전하다 STEP4 한눈에 보기 STEP5 새로운 존재 방식 만들기 표면적 대화 넘어서기 내적 동기 파악하기 진정으로 원하는 것 표현하기 새로운 존재 방식 구현하기 STEP5 한눈에 보기 STEP6 벽을 뚫는 대화 시작하기 막혔던 대화 되살리기 새로운 대화를 열어주는 사과와 인정 한 번에 모든 게 바뀌진 않는다 미루지 말고 당장 시작하라 STEP6 한눈에 보기 STEP7 타협안을 넘어서는 혁신 관점의 차이에서 찾아낸 새로운 가능성 가치를 명확히 정의하라 가치 명료화를 위한 관심 영역 모델 양극화를 인정하라 가치는 정치 성향에 따라 달라진다 대화의 공간을 넓혀라 새로운 대화 공간을 창출하라 STEP7 한눈에 보기 STEP8 더 넓은 세계로 사회운동으로의 확장 집단적 대화를 바꾸기 위한 공동의 노력 사회운동의 핵심 갈등과 함정 현실주의자 - 공상가 사이의 필연적인 갈등 사회운동의 집단적 미끼와 함정 ‘옳음’ 내려놓기 ‘정의로움’ 내려놓기 ‘확신’ 내려놓기 ‘안전함’ 내려놓기 사회운동의 핵심에서 가능성 찾기 앞으로 나아가는 길 STEP8 한눈에 보기 주석 / 참고문헌 / 감사의 말“애초에 생각하는 방식이 다른데 말이 통할까?”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소통 절벽에 가로막힌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대화법 “채식주의자인데 엄마가 자꾸 고기를 먹으라고 강요해서 미칠 것 같아요. 저는 엄마가 고기를 먹는 건 반대하지 않아요. 그저 고기를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적어도 엄마가 동물 친화적인 환경에서 자란 제품을 소비했으면 좋겠어요.” “저랑 아빠는 정치관이 완전히 달라요. 정치 얘기는 부모 자식 간에도 하지 말라잖아요. 저도 아빠랑 굳이 정치 얘기 하고 싶지 않거든요? 근데 아빠가 들으란 듯이 제 정치관을 비난하는 발언을 해요.” “상사가 제가 제출한 프로젝트를 수익성이 떨어진다며 반려해요. 타깃층의 소비 성향 변화를 살펴봤을 때 장기적으로 이익인데 공감하지 못하네요. 상사를 어떤 식으로 설득할지 고민입니다.”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남편은 쓰레기를 마구잡이로 버려요. 매번 분리수거 날마다 생고생을 하는 건 저에요. 더 짜증나는 건 뭔지 알아요? 남편은 분리수거 문제에 대해선 귀를 꽉 닫고 있으면서 저보고 집안 곳곳 불 좀 켜두지 말라며 제 잘못만 열심히 지적해요.” 다들 위의 대화들과 비슷한 상황에 처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늘 주변 사람들과 갈등을 겪는다. 새로 가구를 사야 하는데 디자인 취향이 갈린다든가, 업무 스타일에 대한 차이 등과 같은 경우는 사실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어쨌든 대화를 통해 협의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질적인 ‘가치관’의 차이로 생긴 갈등은 다르다. 가치관은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자 모든 행동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족이나 직장 동료, 친구들과 가치관 차이로 인한 갈등을 겪으면 해결하기 굉장히 어렵다. 게다가 가치관은 사람이 자라오면서 쌓아온 일종의 신념과도 같기 때문에, 반대편 사람들을 위해 생각을 바꾸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갈수록 다원화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개인 간의 갈등과 집단 간의 갈등을 막론하고 이러한 대립은 점점 심화되는 추세다. 채식주의자라 야채 도시락을 싸오는 모습을 비꼬는 직장 동료, 보수당을 지지하는 아빠와 진보당을 지지하는 아들, 환경보호 단체와 개발업자, 페미니즘 운동에 참여하는 누나를 싫어하는 남동생, 동성애 인권에 대한 의견차로 멀어진 친구, 자신의 가치관과 상반되는 기조를 가진 회사에 다니며 밥벌이와 신념 사이에서 힘들어 하는 이들도 많다.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 처하면 대부분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아예 소통을 포기한다. “어차피 말도 안 통하는 사람이랑 얘기해봐야 뭐해?”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이는 문제를 ‘회피’하는 것이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 SNS에서 만난 사람이라든지 친하지 않는 사람이면 몰라도 내 가족, 직장 동료, 친구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면 삶이 피로해질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바로 이 괴리감에서 출발한다. 말해봤자 소용없고 참자니 속 터지는 바로 그런 상황 말이다. # 대화가 실패하는 이유 그렇다면 갈등 상황에 빠졌을 때 대화가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대화 자체를 시도하지 않는다. 앞서 말했듯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애초에 포기하기 때문이다.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선 어쨌든 ‘대화’를 해야 한다. 둘째, 당장 해결할 필요가 없는 대화에 집중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과 ‘키보드 배틀’을 하는데 시간을 투자한다. 중요한 것은 대화를 회피하고 있는 친구, 가족과 같은 ‘실제’ 내 주변인들과의 대화다. 먼저 실제 내 삶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과의 대화를 해결해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셋째, 상대방을 비난하고 생각이 같은 사람들하고만 뭉친다. 사람들은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 집단과 소통하길 거부하고 같은 가치관을 지난 사람들과 모여 반대편을 욕한다. 이 과정에서 각자의 생각은 더욱 고착화되고 대립하고 있는 사람들과의 소통 가능성은 점점 줄어든다. 넷째, 자신에게 솔직하지 않다. 사람들은 상대방이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하는 비판은 정당하다고 믿는다. 그러나 사실 속마음은 내가 상대보다 낫다는 생각, 상대보다 우위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자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상대방과의 관계를 진심으로 고민하는 태도에서 나오는 대화와, 관계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태도에서 나오는 대화의 결과는 완전히 다르다. 다섯째, 자신의 대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착각한다. 일례로 많은 사회단체들이 마땅히 해야 할 중요한 일이라며 ‘비용과 이익’만 신경 써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리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보단 ‘행정부가 이런 일들을 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는데 힘을 쏟는다. 메시지의 정당성과 별개로 이러한 생각은 ‘내가 도덕적으로 우위에 있다’라는 생각에 갇히게 만들어 다양한 가치를 통합할 수 있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모색하지 못하게 만든다. 이 책에선 사람들을 잘못된 대화로 이끄는 여러 종류의 ‘미끼’들을 살펴보고 우리가 어떻게 이 미끼에 걸려들지 않고 함정을 피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 벽을 뚫는 대화를 위한 31가지 단계별 전략 사람마다 처한 ‘꽉 막힌 상황’은 각기 다르다. 배우자가 전등을 잘 끄지 않는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일수도, 탄소배출이나 온난화, 동물권 보호와 같은 인류 전체와 관련한 문제일 수도 있고, 혹은 그 사이 어디쯤 존재하는 문제일 수도 있다. 어떤 종류든 만약 갈등을 해소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미리 염두에 둬야 한다. 단순히 나에게 함부로 말하는 사람에게 대응하거나, 같은 목표를 가졌지만 접근법만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상황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가치관이 다른 사람이나 단체를 설득하기 위해선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정직하게 공개하며, 설득하는 대화 능력을 차근차근 키울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전략을 알려준다. 대표적인 전략 중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해결할 만한 가치가 있는 대화 찾기다. 상대방과 내가 서로 이름을 알고 있는 사이인지, 특정 장소와 시간에 얼굴을 보며 얘기했는지, 문제가 해결되면 내게 어떤 혜택이 있는지 등을 체크하며 해결해야 할 가치가 있는 ‘진짜 대화’를 찾을 수 있다. 둘째, 프레이밍 전략이다. 비즈니스 분야나 직장 생활에서 활용하기 좋다. 내가 원하는 것이 상대방이 원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으며, 오히려 상대방에게 도움이 된다는 측면을 어필하고 강조하는 전략이다. 셋째, 나의 말하기 태도와 추구하는 가치관의 불일치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다양성을 존중하는 인권 단체에서 활동하는데 친구가 이를 반대한다고 하자. 만약 친구를 날선 말투로 비판한다면 반응한다면 그는 나를 ‘독선적’이라 생각할 것이고,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말을 하는 내가 모순적인 사람이라 생각할 것이다. 넷째, 잘못을 지적하는 대신 상대방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을 제안하는 전략이다. 배우자가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는 상황에 처했다고 하자. ‘분리수거 좀 똑바로 할래?’라고 말하는 것보다 ‘당신이 분리수거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내가 어떻게 도와주면 될까?’라고 하는 것이 상대방을 설득하기에 훨씬 효과적이다. 다섯째, 진심어린 사과다.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은 상대방과의 관계를 개선하는데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성의 없는 사과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진심 어린 사과는 잘못을 명시하고, 책임을 인정하고, 문제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해결책이 포함돼야 한다. 독자들은 책을 읽어가며 답답한 상황을 타개하는 대화법을 점진적으로 배워나갈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벽을 뚫는 대화법’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절충안이 아닌 혁신안을 찾아라 어떤 상황이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같은 갈등 상황에서 적당한 ‘타협안’을 찾고자 한다. 비즈니스 관련 상황에서 이런 일이 가장 많이 일어난다. 기업의 사회적 영향력, 장기적 비전 등을 중시하는 사람도 있고 수익이나 단기적 성과를 중시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들은 대비되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만족시키기 어렵다고 생각하며 둘 모두를 적당히 만족시키는 수준의 타협안을 택한다. 그러나 극단적인 두 가지 의견 사이의 타협안 내지 절충안은 문제 해결에 별로 도움 되지 않는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절충안이 아니라 기존의 아이디어를 뛰어넘어 두 가지 가치를 모두 만족시키는 ‘혁신안’을 찾아야 한다. <벽을 뚫는 대화법>은 어떻게 대립하는 두 가지 의견 사이에서 혁신적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는 지, 그 방법을 알려준다. # 사회운동, 기업가, 리더들을 위한 대화법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기란 어려운 일이다. 사람들은 ‘어차피 말도 안 통하는 사람들이랑 얘기해봐야 뭐해’ ‘내가 대단한 힘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참고 살지 뭐’라고 생각하며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다. 그게 아니라면 비슷한 사람들과 뭉쳐 상대편을 욕하고 비난하는데 그친다. 하지만 가치관에 부합하며 자신의 비전에 걸맞은 사회상을 만듦으로써 자신의 삶을 더 충만하게 만드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얼마 전 소비자들이 국내 유명 유제품회사에 ‘제품에 빨대를 붙여서 판매하는 것은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대책을 요구한 일이 있었다. 놀라운 것은 이 회사의 반응이다. 이 회사의 임원은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과 더 나은 미래를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에 공감하며, 빨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음용하기 편리한 구조의 포장재를 연구 중이다’라며 손편지로 답장했고 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 위의 경우처럼 집단의 규모나 개인의 능력과 무관하게 사회 ‘전체’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는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이러한 대화들이 모여 내 삶을 더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만든다. 《벽을 뚫는 대화법》은 개인적인 수준의 대화를 넘어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사람들, 단체들을 위해 ‘대화의 힘’을 활용하는 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정치인, 기업인, 사회운동가, 비영리단체, 비즈니스맨까지 꽉 막힌 ‘벽’을 뚫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우리 가족은 이란 출신이라 채식주의자로 살기 매우 어려워요. 이란 식단은 닭고기, 소고기 케밥, 양고기가 잔뜩 들어간 스튜 위주거든요. 저는 가족들에게 채식을 강요할 생각은 없었어요. 단지 지속 가능한, 동물복지 인증이 된 육류와 동물 제품을 사는 게 중요하다는 걸 이해시키려 애썼을 뿐이에요. 하지만 그 간단한 부탁마저도 효과는 없었죠. 그런데 워크숍에서 ‘실전연습’을 하고난 뒤 제가 부탁했던 방식이 ‘감정 폭발과 비난으로 점철되어 있다’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 실전연습을 통한 STEP UP! 우리가 속한 조직에서도 사회적 영향력에 관심이 많은 그룹과, 재정적 성과에 더 관심 있는 그룹이 나뉜다. 이런 ‘선’을 넘으려 하면 대화는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대화를 아예 피하는 것이다. 어려운 대화를 시도했다가 망쳤든, 아예 완전히 회피했든, 결과는 다르지 않다. 우리는 처음부터 우리 의견에 동의한 사람들하고만 관계를 맺는다. 같은 생각을 하는 친구와 함께, 혹은 소셜 네트워크 공간에서 ‘서로가 아는 뻔한 이야기’를 반복할 뿐이다 - 대화가 가장 중요한 문제 해결법인 이유 문제는 과거와의 일관성이 반복적인 대화나 행동 패턴에 여러분을 가둠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일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문제들에 대해 논쟁을 벌일 때 얼마나 자주 같은 말이나 이야기를 반복하는가? 만약 당신이 얘기했던 화두를 돌이켜본다면 과거의 대화를 재활용했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대화에 사용한 재료는 주로 부모나 형제, 친구나 동료, 신문이나 잡지 기사, 통계수치 등에서 나왔을 것이다. 일관적이고 반복되는 대화는 양극화와 교착상태를 지속시키는 원인이다.- 교착상태의 원인이 되는 일관성
리아데일의 대지에서 1
영상출판미디어 / Ceez (지은이), 텐마소 (그림), 정대식 (옮긴이) /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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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Ceez (지은이), 텐마소 (그림), 정대식 (옮긴이)
사고로 생명유지 장치 없이는 살 수 없는 소녀 ‘카가미 케이나’는 VRMMORPG 『리아데일』에서만 자유로울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정신을 잃었다 깨어난 케이나는 자신이 플레이한 게임 『리아데일』의 세계에서 200년이 지난 곳에 있었다. 현실이 된 게임 세계, 하이엘프 캐릭터 ‘케나’가 된 케이나는 20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면서 새로운 세계를 접해 나가는데──.프롤로그제1장 여관과 탑과 곰과 잔치제2장 마법과 사냥과 발전과 우물제3장 여행과 상식과 왕도와 술래잡기제4장 딸과 학원과 탑과 소환수제5장 아들과 여행과 인어와 도적에필로그특별단편 : 직업 참관의 전말등장인물 소개사고로 생명유지 장치 없이는 살 수 없는 소녀 ‘카가미 케이나’는VRMMORPG 『리아데일』에서만 자유로울 수 있었다.그러던 어느 날, 정신을 잃었다 깨어난 케이나는 자신이 플레이한 게임 『리아데일』의 세계에서 200년이 지난 곳에 있었다?!현실이 된 게임 세계, 하이엘프 캐릭터 ‘케나’가 된 케이나는 20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면서 새로운 세계를 접해 나가는데──.시리즈 소개사고로 혼자서는 마음대로 몸도 가눌 수 없는 몸이 된 소녀, 카가미 케이나. 불편한 장기 입원 생활 속에서, 가상현실(VR) 게임 『리아데일』에서만큼은 자유로울 수 있었다. 어느 날, 여느 때처럼 가상현실의 속 자신의 아바타 ‘케나’로 지칠 때까지 게임을 플레이하다 잠시 잠들었던 케이나는 가상현실 수준을 뛰어넘은 생생한 감각과 함께 여관에서 일어난다. 이윽고 이곳이 자신이 플레이하던 게임 속 세계와 비슷하고, 그것도 모자라 200년이나 지난 세계임을 알게 된다.갑자기 게임 속 세계에 온 이유는? 잠들어 있던 케이나에게 대체 무슨 일이? 혼란한 가운데 자신의 팔다리로 마음껏 움직이면서 케이나, 아니 케나는 자신의 의문과 세계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낯익으면서도 낯선 신천지에서 과거 자신이 알았던 NPC나 처음 보는 주민들과 교류해 나가는데──.게임 시대에는 ‘스킬 마스터’이자 ‘마녀’로 이름을 떨친 ‘하이엘프 케나’의 자유로운 이세계 유랑&모험기.인기 소설 『오버로드』와 같은 시기, 여명기 연재작으로 인기를 끈 이세계 게임 판타지가 가필 수정을 거쳐 서적으로 등장!
코로노믹스
더숲 / 다니엘 슈텔터 (지은이), 도지영 (옮긴이), 오태현 (감수) / 20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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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숲
소설,일반
다니엘 슈텔터 (지은이), 도지영 (옮긴이), 오태현 (감수)
《코로노믹스》는 독일에서 출간 전부터 해외 판권시장을 술렁이게 하고 순식간에 전 세계 14개국 이상 판매, 현재도 많은 나라에서 판권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는 화제의 책이다. 2020년 5월 15일 출간 즉시, 아마존 독일 종합 1위의 책에 오르며 코로나 충격으로 움츠려 있던 세계 출판계의 이목을 한순간에 집중시키고 있다. 저자 다니엘 슈텔터는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경제학자 중 한 명이다. 거시경제학자이자 경제 및 금융 위기 전문가로, 독일 주요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이 뽑은 독일 경제에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니엘 슈텔터는 그동안 금융과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한 독립적인 발언을 해왔고, 명쾌한 시각으로 시대의 긴급한 질문에 초점을 맞춰 왔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대공황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역사상 가장 큰 경제적 충돌인 코로나 이후의 시대에 대한 그의 관심과 주목은 예견된 것이다. 저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정책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새로운 경제 정책을 ‘코로노믹스(Coronomics, corona+economics)’라고 부른다. 저자는 코로나 위기 이전의 경제 및 금융 시스템 상황을 냉정한 시각으로 되짚어보고, 코로나의 경제적 영향과 충격이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객관적 분석을 통해 설명한다. 그리고 반反세계화, 새로운 인플레이션의 도래, 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방향, 폭발적 부채의 문제, 급변하는 노동시장의 전망, 기후 변화와 기업의 생존 해법 등 코로나19 위기 이후 개인과 기업, 국가가 직면할 변화와 실현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한다.한국어판 서문 한국, 코로나 이후의 세상에서도 세계적 본보기가 되길 서문 코로노믹스가 다가오고 있다 제1장 허약한 경제를 덮친 코로나19 제2장 취약한 금융 시스템 제3장 최후의 충격을 안긴 코로나19 제4장 경제의 인위적 혼수상태 제5장 닫힌 문은 다시 열어야 한다 제6장 위험에 처한 환자, 유로존 제7장 누가 부채를 갚을 것인가 제8장 경제 정책의 최종 단계 제9장 모두를 위한 코로노믹스 제10장 기업, 어떻게 살아남고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 제11장 변화의 촉매, 코로나19 감수자의 글 참고문헌전 세계 14개국에 판매된 화제의 책, 한국어판 출간 아마존 독일 베스트셀러 종합 1위! 코로나 이후의 세계 경제는 코로노믹스에서 시작된다! 《코로노믹스CORONOMICS》는 독일에서 출간 전부터 해외 판권시장을 술렁이게 하고 순식간에 전 세계 14개국 이상 판매, 현재도 많은 나라에서 판권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는 화제의 책이다. 2020년 5월 15일 출간 즉시, 아마존 독일 종합 1위의 책에 오르며 코로나 충격으로 움츠려 있던 세계 출판계의 이목을 한순간에 집중시키고 있다. 저자 다니엘 슈텔터는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경제학자 중 한 명이다. 거시경제학자이자 경제 및 금융 위기 전문가로, 독일 주요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이 뽑은 독일 경제에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니엘 슈텔터는 그동안 금융과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한 독립적인 발언을 해왔고, 명쾌한 시각으로 시대의 긴급한 질문에 초점을 맞춰 왔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대공황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역사상 가장 큰 경제적 충돌인 코로나 이후의 시대에 대한 그의 관심과 주목은 예견된 것이다. 저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정책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새로운 경제 정책을 ‘코로노믹스(Coronomics, corona+economics)’라고 부른다. 저자는 코로나 위기 이전의 경제 및 금융 시스템 상황을 냉정한 시각으로 되짚어보고, 코로나의 경제적 영향과 충격이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객관적 분석을 통해 설명한다. 그리고 반反세계화, 새로운 인플레이션의 도래, 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방향, 폭발적 부채의 문제, 급변하는 노동시장의 전망, 기후 변화와 기업의 생존 해법 등 코로나19 위기 이후 개인과 기업, 국가가 직면할 변화와 실현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그는 코로나 이후 세상은 달라질 것이라고 단호히 말한다. 그리고 새로운 경제와 재정·금융의 질서가 시작될 것임을 예견한다. 코로노믹스는 앞으로 10년간 경제 정책의 모습을 결정할 것이며, 코로노믹스를 통해 경제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한다. 더 이상 한국만 아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세계를 알아야 우리가 보인다 코로나 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 우리가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코로나는 어느 한 지역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코로나는 세상의 모든 것들을 그 자리에 멈추게 하고 그 중심에 있는 인간의 움직임을 최소화시키고 있지만, 세계 경제는 더 이상 한 지역에 국한돼 있지 않다는 것이 이번 코로나 사태로 더욱더 확실해졌다. 세계는 하나로 돌아가고 있으며, 어디를 향해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를 알아야 우리가 위기에 대처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세계의 큰 그림을 보여준다. 특히 유럽 재정 위기를 오랫동안 지켜보고 자신의 의견을 개진해온 저자는 서구의 현 상황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한다. 유럽 단일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소위 선진국이라 일컬어지는 그들의 모습은 우리가 곧 맞닥뜨릴 상황이라는 점에서 남의 이야기로 들리지 않는다. 코로나 이전 우리가 향하고 있는 곳에는 미국과 유럽이 있었기 때문이다. 더 이상 한국의 상황만 아는 것은 우리에게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렇게 정리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앞으로 세상을 이끌 힘은 아시아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서구 세계는 과거의 지도력을 크게 잃었다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다. (…) 한국과 같은 나라에 코로노믹스는 전략의 변화를 의미한다. 한국은 서구 국가에서 나타나는 반(反)세계화 움직임을 생각해 지금까지와 다른 접근법으로 경제 정책을 세워야 한다. 앞으로는 아시아 지역 내 수출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코로나19에 맞서는 방법을 세계에 알린 본보기가 된 것처럼, 한국은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에 펼쳐질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는 방법도 세계에 알리는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경제 및 금융 위기 전문가답게 명확한 수치와 참고자료로 자신의 주장과 설명에 설득력을 더했고, 이해하기 쉬운 그래픽·다이어그램으로 일반 대중들을 위한 쉽고 핵심적인 경제학책을 완성했다. 반反세계화, 새로운 인플레이션의 도래, 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방향, 폭발적 부채의 문제, 급변하는 노동시장의 전망, 기후 변화와 기업의 생존 해법… 국가와 기업, 개인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솔루션! 저자는 아직 세계 경제가 1930년대처럼 파괴적인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재건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고 자신하지만, 분명한 것은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코로나19 위기에 맞서 국가와 기업, 개인에게 여러 실현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그가 언급하고 있는 문제들은 지금 한국의 상황과도 크게 맞닿아 있다. 그중 하나는 노동력 성장과 생산성(고용인구당 GDP) 증가 정책이다. 이 부분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이 없었더라도 필요하고 시급한 정책이었다. 이민자로서 충분한 자격을 갖춘 사람들을 통해 이민자 비율을 높인다든지, 은퇴 나이에 기대 수명을 반영해 기간을 자동 조정하는 방식 등을 통해 정년을 늘린다든지, 저소득 노동자를 위해 세금과 사회 보험 부담을 낮추고 대신 고소득자의 세금을 늘리고, 부유세를 부과하거나 이산화탄소 배출에 세금을 매겨야 한다는 등 한국에서도 많은 찬반여론 속에서 논의되고 있는 부분들을 지적하고 있다. 이 방법들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인구상의 변화에 따르는 문제를 상대적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하며, 정치인들은 유권자들이 좋아하지 않는 결정을 피할 것이 아니라 적절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빠른 경제회복에 대해서도 과거의 경기침체, 특히 금융위기 때와는 달리 중소기업을 부양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소매업과 환대산업(hospitality)이 살아나야 하는데, 그 방법으로 정해진 기간 안에 사용해서 단기간에 소비를 촉진시키는 소비자 상품권 지급에 적극 찬성하고 있다. 이 외에도 생존을 위해 정부 도움이 필요한 기업은 빨리 채무를 면제해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기업의 경우, 철저한 비용 절감, 반세계화(de-globalization)에 대한 대비, 경기부양책의 이용 등 새롭게 열린 세상에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15가지 방법을 하나하나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저자의 국가와 사회, 기업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전망을 통해 각 개인들은 자신의 상황에 맞는 방향을 고민하고 찾을 수 있게 된다.인플레이션이 돌아온다 : 금융위기 이후 중앙은행이 펼친 정책을 보고 인플레이션이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자금이 금융 시스템 안에 묶이면서 인플레이션은 발생하지 않았고, 자산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라야 한다. 앞으로 몇 년간 중앙은행은 더욱 공격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다. 중앙은행의 정책은 정부 지출 확대와 연관되어 있으므로 기후변화 대응, (부분적인) 반(反)세계화, 물가 상승과 관련한 정책이 예상된다. 이에 더해 과거 전염병이 유행했던 때에 얻은 분명한 교훈도 있다. 전염병이 대유행하고 나면 반드시 임금이 매우 높아졌다. 흑사병과 스페인 독감이 유행했을 때도 그랬고, 그보다 희생자 수가 훨씬 적었던 다른 병이 유행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경제 회복의 첫 단계에 접어들면, 기업이 비용 상승과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상황에 처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하지만 비용 상승분을 전부 시장으로 이전시키기는 어렵다. 게다가 최근 수십 년 동안은 세계화로 인해 디플레이션 경향이 우세했기 때문에, 우리는 물가상승률이 높은 상황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 그러므로 비용과 효율성에 더욱 초점을 맞추어 관리하는 한편, 가격 관리 분석 기술을 익혀 사용을 확대해야 한다. 혁신적인 가격 전략은 점점 중요해진다. 예를 들어 구매 적립액 등 수량화할 수 있는 고객 혜택에 따라 가격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거나, 제품을 판매가 아니라 대여하는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일 등이다. - <기업, 어떻게 살아남고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 중에서 코로나19 위기와 1930년대 대공황은 분명 닮았다. ‘광란의 20년대(roaring 20s)’가 끝을 향하던 당시에도 세계 경제는 높은 부채에 시달렸고, 투기가 기승을 부렸으며, 국제 수지 불균형은 심화되고 있었다. 대공황은 세계 경제에 디플레이션을 불러와 경기가 침체되었다. 대공황을 극복할 수 있었던 건 결국 각국의 군비 확충과 제2차 세계대전 덕분이었다.그러나 공통점은 이뿐이 아니다. 그때도 지금처럼 세상에는 근본적인 기술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두서너 가지 예를 들면 자동차ㆍ화학ㆍ항공 등의 신산업이 등장해 경제와 인간의 삶을 통째 바꿔놓았다. 기술 변화는 또한 금융시장과 실물 경제에도 상당한 혼란을 가져왔다. 기존 산업은 생존을 위해 싸웠고, 새로운 세상에 맞추어 변모하려 애썼다. 새로운 산업은 점점 힘을 얻어 존재감이 강해지기 시작했다. 부작용도 나타나 과거 산업에 속한 기업이 신기술에 투자하는 대신 금융공학(financial engineering)을 이용해 회사 이윤을 늘리려 애쓰는 일이 흔했다. 이것 역시 최근 몇 년간 시장에서 관찰할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위기는 과거의 위기처럼, 아니 그보다 더 큰 변화를 불러오는 촉매다.- <변화의 촉매, 코로나19> 중에서 반세계화(de-globalization)에 대비하라 :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부터 가치 사슬의 세계화 흐름은 주춤해지고 있었다.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결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전부터 그랬지만 보호주의가 강해지고 기술의 변화가 일어났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도 마찬가지였다. 이산화탄소 발생이 많은 지역이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는 글로벌 가치 사슬이 얼마나 약한 것인지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이러한 흐름 때문에 정치인과 기업은 생산구조의 재지역화(re-regionalisation)를 추진하게 되었다. 생산구조를 다시 지역화하는 일은 기회이면서 동시에 위험도 따른다. 예를 들어 유럽 내에서 생산을 더 늘릴 기회는 있지만, 부가가치에 집중하거나 전적으로 혹은 부분적으로 수출에 의존하는 기업에게는 위험이 따를 수 있다. 기업은 판매가 이루어지는 지역에서 생산을 늘릴 수밖에 없다. 그러려면 적절한 설비를 갖추고 적합한 인재를 고용해야 할 뿐 아니라 지적 재산권 보호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이에 더해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다른 지역 기업과 협력이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가치 사슬 전환 과정에서 서로 도움을 주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기업, 어떻게 살아남고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 중에서
클릭, 서양미술사
예경 / 캐롤 스트릭랜드 지음, 김호경 옮김 / 2010.01.15
28,000
예경
소설,일반
캐롤 스트릭랜드 지음, 김호경 옮김
쉽고 재미있는 서양미술사. 선사시대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양의 미술사를 일관성을 유지한 채 서술하는 한편, 각각의 작품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관점에서 실험적인 비교 고찰을 통해 미술가와 작품, 미술 사조를 조망했다. 2000년 출간된 책의 개정판. 방대한 미술사의 모든 것을 알려주기 위한 빼곡한 텍스트보다는 화보집을 보는 듯 시원시원하고 큰 도판으로 채웠으며 미술사에 있어 중요한 핵심만을 명쾌하게 서술했다. 또한 최근의 경향을 분석한 현대미술 부분 수록은 이 책만이 가진 강점이다. 구성 면에서는, 미술사를 다룬 만큼 기본적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술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와 로마의 건축물, 로마 모자이크와 비잔틴 모자이크와 같이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은 각각의 특징을 정리한 표로 명확하게 보여준다. 또한 각각의 양식이나 예술가의 특징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키워드를 중심으로 모았다. 큰 도판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Gallery, 미술사에 있어 짚고 넘어가야 할 주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Style 등의 구성도 이 책만이 가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한편, 독자들이 부담없이 읽을 수 있으면서도 통합적으로 미술사를 조명하고 깊이 이해하도록 연대표와 비교표 등을 배치했으며 부록에는 참고도서와 용어해설을 실었다.1. 미술의 기원: 회화ㆍ조각ㆍ건축의 뿌리 선사시대 미술 | 메소포타미아 미술 |이집트 미술 | 그리스 미술 | 로마 미술 | 아메리카 대륙 | 아프리카 미술 2. 천년의 암흑시대: 비잔틴ㆍ로마네스크ㆍ고딕 중세의 시작 | 중세 미술의 황금기 | 로마네스크 미술 | 고딕 미술 3. 부활한 미술: 르네상스ㆍ바로크ㆍ로코코 르네상스 | 바로크 | 로코코 4. 19세기의 미술: ism의 탄생 신고전주의 | 고야 | 낭만주의 | 사실주의 | 산업화 시대의 건축 | 아르 누보 | 사진의 탄생 | 인상주의 | 로댕 | 후기 인상주의 | 초기 표현주의 | 상징주의 | 현대 건축의 탄생 5. 20세기 미술: 모던 아트의 시작 야수주의 | 20세기 조각 | 20세기 미술계의 두 거인 | 입체주의 | 프랑스 이외의 모더니즘 | 몬드리안 | 현대건축 | 다다와 초현실주의 | 사진예술의 개화기 | 미국 미술 | 추상 표현주의 | 구상 표현주의 | 전후의 조각계 | 색면추상 6. 동시대 미술: 포스트모더니즘 하드 에지 | 추상 거부 | 팝 아트 | 미니멀리즘 | 개념미술 | 건축의 골목 | 현대 사진 | 포토리얼리즘 | 신표현주의 | 신사조의 흐름 | 지금의 미술 2만 5000년의 미술사를 꿰뚫는 명쾌한 해설과 입체적인 편집! 쉽고 재미있는 서양미술사를 만난다! 선사시대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양의 미술사를 일관성을 유지한 채 서술하는 한편, 각각의 작품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관점에서 실험적인 비교 고찰을 통해 미술가와 작품, 미술 사조를 조망했다. 이 때문에 『클릭, 서양미술사』는 서양미술사 전반의 흐름을 읽는 중요한 참고도서가 되었으며 출간 당시부터 미술 입문자들에게는 필독서로 여겨질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교보문고 5년 연속 스테디셀러, 추천도서 선정 *YES 24 강력추천도서 선정 *알라딘 편집자추천도서 선정 *경희대학교/국민대학교(건축학과)/덕성여자대학교/서울산업대학교(조형대학) 등 전국 30개 이상의 대학에서 전공 및 교양 교재로 채택 고전이 따라올 수 없는 『클릭, 서양미술사』만의 특징 서양미술사의 고전이라 일컬어지는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와 잰슨의 『서양미술사』는 부담스러운 두께와 쉽게 읽어내기 어려운 내용 때문에 이제 막 서양미술에 관심이 생긴 초보자에게는 다가가기 힘든 책이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클릭, 서양미술사』의 가장 큰 장점은 쉽고 재미있다는 것이다. 방대한 미술사의 모든 것을 알려주기 위한 빼곡한 텍스트보다는 화보집을 보는 듯 시원시원하고 큰 도판으로 채웠으며 미술사에 있어 중요한 핵심만을 명쾌하게 서술했다. 또한 최근의 경향을 분석한 현대미술 부분 수록은 이 책만이 가진 강점이다. 구성 면에서는, 미술사를 다룬 만큼 기본적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술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와 로마의 건축물, 로마 모자이크와 비잔틴 모자이크와 같이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은 각각의 특징을 정리한 표로 명확하게 보여준다. 또한 각각의 양식이나 예술가의 특징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키워드를 중심으로 모았다. 큰 도판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Gallery, 미술사에 있어 짚고 넘어가야 할 주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Style 등의 구성도 이 책만이 가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한편, 독자들이 부담없이 읽을 수 있으면서도 통합적으로 미술사를 조명하고 깊이 이해하도록 연대표와 비교표 등을 배치했으며 부록에는 참고도서와 용어해설을 실었다. 더 새롭게, 더 명확하게, 더 친절하게 -『클릭, 서양미술사』가 달라졌습니다 2000년 초판이 출간된 이후, 10년 동안 미술입문자와 일반 독자들의 필독서로 자리잡은 『클릭, 서양미술사』. 출간된 지 10년이 지났기 때문에 그 사이 미술사에 등장한 새로운 경향의 미술작품을 다루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개정증보판은 그러한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면서 오늘날의 개념미술까지 포괄하는 가장 현대적인 미술사 책으로 거듭났다. “비록 이 책에서 미술작품의 미적 판단을 좌우하는 많은 비판적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 어떤 미술이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어떤 것들은 그렇지 못한지 결론 내리는 사람은 독자 자신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분명한 것은 미술관과 화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미술품에 대한 심미안도 더욱 깊어진다는 점이다.” -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이 미술작품을 판단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겠지만 자신의 판단으로 미술을 감상할 수 있을 만큼의 수준과 지식을 쌓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2020 난공불락 신용한 행정학 합격노트 이론편
WE MAKE SCORE(위메스) / 신용한 (지은이) /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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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신용한 (지은이)
합격노트는 수험행정학을 준비하기 위한 필수 요약집으로 출제 가능성 있는 내용을 빠짐없이 정리하여, 수험 당일 자신 있게 들고 갈 수 있는 교재로 완성하였다. 2020대비 합격노트 [이론편]은 수험생의 이해와 암기를 돕기 위해 다양한 도식화 자료를 추가하고, 최근 행정학 이슈를 보강하였다.Part 01 행정학 총론 Key 01 정치와 행정 ~ Key 50 딜레마이론, 시차이론, 다문화주의 Part 02 정책론 Key 01 정책과 정책학 ~ Key 46 기획 Part 03 조직론 Key 01 조직이론의 변화 ~ Key 47 BSC(Balanced Scored Card) Part 04 인사행정론 Key 01 인사행정의 변천 ~ Key 38 퇴직 Part 05 재무행정론 Key 01 예산의 의의 및 기능 ~ Key 38 예산과 시민 Part 06 정보화 사회와 행정 Key 01 지식정보화 사회 ~ Key 10 전자정부의 활동 Part 07 행정환류 Key 01 행정책임 ~ Key 05 선진국의 행정개혁 Part 08 지방자치론 Key 01 지방행정의 수행방식 및 특징 ~ Key 39 광역행정방식 1. 반드시 출제될 내용만을 쉽게 정리하였습니다.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서브노트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합격노트는 이런 고민에 빠진 수험생들을 위한 요약정리집입니다. 여기에 여러분이 직접 정리한 내용을 추가한다면, 혼자 서브노트를 정리한 것보다 더 정확하고 효율적인 자신만의 서브노트가 완성될 것입니다. 2. 해당 영역의 기출연도와 시행처를 표시하고, 기본서 페이지를 적시하였습니다. 해당 내용이 언제 출제되었는지 확인하고 출제빈도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합격노트는 핵심 내용을 정리한 교재이므로 관련 내용의 추가적인 이해와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적시된 기본서 페이지는 합격노트를 여러분의 것으로 만드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객관적인 중요성과 출제 가능성을 스스로 검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3. 반드시 암기해야 할 내용은 두문자로 정리하였습니다. 모든 과목이 그렇듯이 이해만 했다고 해서 고득점을 보장받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필요한 부분은 반드시 암기해야 합니다. 어떤 부분은 암기가 이해보다 선행되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내용은 두문자로 정리하였습니다. 두문자로 정리되어 있는 부분은 반드시 암기해야 할 내용입니다. 4. Key 마다 중요도를 표시하였습니다. 최근 10년 동안의 기출빈도에 따라 A, B, C, D급으로 구분하였습니다. 물론 D급 이라고 해서 중요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합격노트에 담겨있는 내용은 그야말로 핵심이기 때문에 모두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빈도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초등 감정 수업
유노라이프 / 조우관 (지은이) /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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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조우관 (지은이)
아이를 키우다 보면 도통 아이 속을 모르겠다 싶을 때가 많다. 도대체 왜 우는지, 싫다는 건지 좋다는 건지, 엄마 속은 답답하다. 하지만 아이 속은 더 답답하다. 자기 마음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감정을 자기도 모르기 때문이고, 그런 자신을 엄마도 몰라주기 때문이다. 특히 초등생 아이라면,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낯선 감정덩어리들과 본격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아이가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아이는 경쟁적인 분위기와 복잡한 환경에 직접 노출되고 감정에 더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이때 아이에게 안정된 정서를 선물로 주는 것이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감정을 표현하고 공감받는 과정이 필요하다. 다양한 감정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아이는 마음이 강한 아이가 되고, 마음이 강한 아이는 인생을 살며 맞닥뜨리게 될 숱한 도전들을 너끈히 이겨낼 수 있다. 이 책에는 초등 아이가 겪을 만한 감정의 정체와 그 감정을 처리하는 방법 및 실천 과제 등이 담겨 있다. 우선 1장에서 엄마도 아이도 미처 몰랐던 아이의 마음속 풍경을 들여다보고, 2장에서 다양한 상황에서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들의 정체를 탐색한다. 3장에서는 마음이 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실전 감정 조절법을 전수하고, 마지막 4장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감정생활 팁을 들려준다.저자의 말 왜 학교에는 감정 수업이 없을까 프롤로그 마음이 강한 아이로 길러라 1장 “초등 아이의 마음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 초등 감정 수업 첫 걸음 아이 감정에 머물러 주기 긍정적인 아이보다 감정을 긍정하는 아이로 싫다는 말을 허용해야 하는 이유 이유를 묻지 마세요 아이가 모른다고 하면 진짜 모르는 거다 감정을 억압하면 생기는 일 친구 사귀는 속도는 아이마다 다르다 감정이 이성을 조종한다 2장 “좋은 감정, 나쁜 감정, 이상한 감정” / 감정에 대한 오해와 진실 기쁨에 열등감이 숨어 있을 때 슬픈데 웃고 있는 아이 분노는 감정의 찌꺼기다 자존감 이전에 자신감부터 아이의 불안은 어디서 왔을까 두려움과 혐오는 생존 본능이다 초등학생에게 수치심은 금물 죄책감을 책임감으로 아이가 질투로 힘들어할 때 용서와 화해 강요하지 않기 감정에 숨은 또 다른 감정 3장 “감정에 휘둘리는 아이, 감정을 다스리는 아이” / 마음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실전 감정 조절법 나 전달법 사용하기 언어로 감정 확인해 주기 미러링 해 주기 감정은 빼고 상황만 말해 보기 감정에 이름 붙여 주기 아이에게도 균등하게 발언권 주기 회피하지 않고 인정하기 경계 짓기 다가가는 대화하기 4장 “아이의 자존감부터 엄마의 불안감까지” / 엄마와 아이가 행복해지는 감정생활 엄마의 감정을 먼저 돌보기 아이의 기질 이해하기 닫힌 대화 말고 열린 대화로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라는 말 대신 체력은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 서로의 정서 통장 채우기 가족 모두 함께 놀기 애착은 최고의 선물 에필로그 부모가 물려줘야 할 단 하나의 유산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아이로 기르고 싶다면, 혼자서도 강한 아이로 기르고 싶다면, 항상 자신감 넘치는 아이로 기르고 싶다면, 우선 마음이 강한 아이로 길러라! 아이의 마음속 ‘좋은 감정, 나쁜 감정, 이상한 감정’의 정체 감정 전문가가 들려주는 초등 아이 감정 읽기, 감정 다루기의 모든 것 이 책 《초등 감정 수업》을 읽고 나면, 내 아이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울고 들어오는 아이에게 화나고 속상한 나머지 “왜 맨날 울어? 징징대지 말고 똑바로 얘기해!”라고 소리치는 대신, 그 순간 아이의 감정에 함께 머물러 줄 수 있게 된다. 혹은 아이의 습관적인 ‘싫어’ 소리에 뜨악해서 ‘긍정’을 강요하는 대신, 이 또한 아이가 자기표현 기술을 익히는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도통 아이 속을 모르겠다 싶을 때가 많다. 도대체 왜 우는지, 싫다는 건지 좋다는 건지, 엄마 속은 답답하다. 하지만 아이 속은 더 답답하다. 자기 마음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감정을 자기도 모르기 때문이고, 그런 자신을 엄마도 몰라주기 때문이다. 특히 초등생 아이라면,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낯선 감정덩어리들과 본격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아이가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아이는 경쟁적인 분위기와 복잡한 환경에 직접 노출되고 감정에 더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이때 아이에게 안정된 정서를 선물로 주는 것이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감정을 표현하고 공감받는 과정이 필요하다. 다양한 감정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아이는 마음이 강한 아이가 되고, 마음이 강한 아이는 인생을 살며 맞닥뜨리게 될 숱한 도전들을 너끈히 이겨낼 수 있다. 이 책에는 초등 아이가 겪을 만한 감정의 정체와 그 감정을 처리하는 방법 및 실천 과제 등이 담겨 있다. 우선 1장에서 엄마도 아이도 미처 몰랐던 아이의 마음속 풍경을 들여다보고, 2장에서 다양한 상황에서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들의 정체를 탐색한다. 3장에서는 마음이 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실전 감정 조절법을 전수하고, 마지막 4장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감정생활 팁을 들려준다. 감정은 상호작용이다. 따라서 이 책은 엄마가 먼저 읽고 아이와 다시 한 번 읽으면 더 좋다. 그러고 나면, 엄마와 아이가 서로를 더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고, 감정이 주는 메시지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되며, 엄마도 아이도 더 강한 내면의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아이가 ‘파블로프의 개’는 아니지 않은가? 아이의 행동만 읽는 엄마, 감정까지 읽는 엄마! 개에게 먹이를 줄 때마다 종을 쳤더니 나중에는 종만 쳐도 침을 흘리더라는 ‘파블로프의 개’ 실험이 있다. 행동을 관찰하면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행동주의 심리학을 대표하는 실험이다. 하지만 어디 사람의 마음이 그렇게 단순하던가? 동생과 싸우고 삐딱하게 앉아 있는 아이의 마음속에도 허탈감, 무력감, 슬픔, 화 등 여러 감정이 복잡하게 들어 있고, 심지어 자신도 자기 마음을 모를 때가 많지 않은가. 세계적으로 행동주의 심리학이 저물고 정서를 중시하는 심리학이 주류로 등장한 이유이다. 그런데도 현실에서는 상대의 감정은 무시하고 행동에만 집착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 특히 육아 현장에서 도드라진다. 아이가 울면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 주지는 못하고 “너는 왜 맨날 울어? 징징대지 말고 똑바로 말 못 해?”라고 야단치는 경우가 그렇다. “엄마가 얘기하는데, 뭘 잘했다고 똑바로 쳐다봐?”, “왜 항상 자세가 삐딱해? 똑바로 앉아!” 등등 겉으로 드러나는 아이의 행동만을 바로잡으려고 한다. 아이의 마음속 감정은 보이지 않는데, 행동은 바로 눈에 보이기 때문에 지적하기가 쉬운 것이다. 하지만 명심하자. 아이의 감정에 머무는 대신 자꾸 행동만을 지적하고 바꾸려 한다면, 아이를 ‘파블로프의 개’로 대하는 것이다! 좋은 감정, 싫은 감정, 이상한 감정? 아이의 감정에는 죄가 없다! 숱한 육아 책이 그렇듯이, 많은 엄마들이 아이의 행동 교정에만 초점을 맞추려 한다. 하지만 아이의 내면에 있는 정서를 보듬어 주지 않으면 관계가 망가지고 진정한 행동 교정도 이뤄지지 않는다. 아이의 감정을 읽고 적절하게 다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특히 아이가 무조건 보살핌을 받는 유치원을 졸업하고 다양한 타인과 낯선 환경에서 교류해야 하는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감정 수업은 시급한 과제가 된다. 아이의 내면에서는 그동안 한 번도 느껴 보지 못한 좋은 감정, 싫은 감정, 이상한 감정 등 온갖 감정덩어리들이 수시로 생겨나고 충돌한다. 그에 따라 공부, 관계, 건강 등 모든 면에서 컨디션이 들쭉날쭉 춤을 춘다. 감정 수업은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다른 어떤 것에 앞서 더 늦기 전에 꼭 해야 하는 필수 과제인 것이다. 엄마들은 이 책을 읽으며 비로소 아이의 마음속에서 충돌하는 다양한 감정들의 정체를 들여다보는 기회를 갖는다. 예를 들어, 아이가 무엇인가에 기뻐한다면, 마냥 좋은 것인가? 경우에 따라서는 그 기쁨에 열등감이 숨어 있을 수 있다. 어떤 아이는 슬픈데도 웃는 아이가 있고, 마치 어른처럼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아이도 있다. 이외에도 자존감 이전에 자신감이 더 중요한 이유, 죄책감과 책임감의 아슬아슬한 경계, 질투하는 아이의 속마음, 아이에게 불안을 일으키는 원인, 특히 초등생에게 무엇보다 위험한 감정인 수치심까지 초등 아이가 흔히 겪는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음이 강한 아이가 행복하게 자란다 초등 아이 감정 다루기의 모든 것! 행동은 눈에 바로 보이고 감정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행동을 지적하기는 쉽고, 감정을 보듬기는 쉽지 않다. 다행히도 심리학자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을 다루는 몇 가지 방법을 개발했다. 이 책에는 특히 실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감정 조절법을 알려준다. 아이와 지내다 보면 “너는 여자애가 왜 이렇게 조신하지 못해?”처럼 ‘너는 왜’로 시작하는 말을 많이 하게 된다. 그만큼 이해 못 할 상황이 많은 것이다. 하지만 ‘너는 왜’로 시작하면 아이는 ‘내가 뭘’로 받는다. ‘너는 왜’는 상대를 지적하는 말이니 당연하다. 이때는 ‘나 전달법’으로 바꿔 이야기하면 좋다. “요즘 세상이 너무 험해서 너의 짧은 치마를 보니까 엄마는 걱정되고 불안하다”라고 말하면, 아이의 반응도 달라지지 않을까? 미러링 해 주기도 아이의 감정을 보듬는 좋은 방법이다. 미러링은 이름 그대로 아이가 한 말을 반복해 주는 것이다. 아이가 “그때 부끄럽고 창피했어”라고 하면 “아, 부끄럽고 창피했구나”라고 반응해 주고, “엄마가 내 말을 안 들어 줘서 너무 화가 났어”라고 하면 “그랬구나, 엄마가 말을 안 들어 줘서 화났구나”라고 받아서 아이의 감정 표현을 반복해 준다. 이게 다다. 하지만 효과는 아주 크다. 아이는 자신이 존중받는다고 느끼고, 그러면 감정이 가라앉고, 차분해진 마음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더 나아가, 아이가 감정을 표현할 때 이름 붙여 주기, 아이에게도 균등하게 발언권 주기, 감정은 빼고 상황만 전달하기, 적절한 경계 짓기 등 다양한 감정 조절법을 익힐 수 있다. 엄마 감정이 편안해야 아이 감정도 편안해진다! 감정의 중요한 속성 중 하나는 상호작용이다. 당연히도, 아이는 어떤 엄마와 지내느냐에 따라 감정의 기복이 달라질 것이다. 아이가 자기 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있으면, 어떤 엄마는 굉장히 불안해하고 어떤 엄마는 그러려니 한다. 아이 방이 지저분할 때, 어떤 엄마는 화를 내며 아이를 다그치고 어떤 엄마는 무심한 듯 지나친다. 이렇듯 같은 상황에서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사람마다 감정을 조종하는 감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감정에 대한 편견, 감정 속에 숨은 감정, 감정 너머 감정, 즉 초감정이라고 부른다. 초감정은 어려서부터 서서히 형성되며 무의식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어렵다. 하지만 자신의 초감정을 깨달으면, 비록 그것을 바꿀 수는 없지만,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고 상대에게도 이해시킬 수 있다. 아이의 관계에서 엄마가 자신의 초감정을 깨닫는 일이 중요한 이유다. 이 책은 초등 아이의 감정을 읽고 다루기 위한 이론과 방법을 소개하고 있지만, 하나하나 따라 읽다 보면 엄마도 자신의 감정을 배우고 비로소 자신의 내면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엄마가 먼저 읽고 아이와 다시 읽으면, 엄마와 아이가 서로를 더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고, 감정이 주는 메시지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되며, 엄마도 아이도 더 강한 내면의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울지 말고 얘기해!”어느 날 아이가 무슨 억울한 일이 있었는지 울면서 들어와 엄마에게 하소연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갑자기 아이가 우는 모습이 눈에 거슬립니다. 그 모습을 보자 평소에 잘 울고 소심한 아이의 모습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면서 갑자기 답답함이 밀려오고야 말죠.“너는 왜 맨날 그렇게 울어? 그냥 말로 하면 되잖아! 자꾸 그렇게 바보처럼 울 거야?”- ‘아이 감정에 머물러 주기’에서 감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의 감정이 들어오기 위해서는 먼저 지난 감정을 밖으로 내보내야 하지요. 지금 느끼는 감정이 나가지 않고 계속 마음에 남아 있으면 그것이 나의 주된 정서가 되고 다른 감정은 느낄 수가 없게 됩니다. 만약 분노가 현재 나의 주된 정서이고 슬픔이 나의 주된 정서라면, 분노가 나가야 할 때 제대로 나가지 못했고 슬픔이 나가야 할 때 제대로 나가지 못해 그대로 쌓이고 말았다는 뜻입니다.- ‘감정을 억압하면 생기는 일’에서
너만 모르는 그리움
북로그컴퍼니 / 나태주 (지은이), 슬로우어스 (그림), 배정애 /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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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나태주 (지은이), 슬로우어스 (그림), 배정애
나태주 등단 50주년의 해 2020년을 맞아 그가 필사시집으로 다시 우리 곁을 찾았다.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에 이어 두 번째 필사시집이다.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이 '풀꽃' '사는 법' 등 많은 사람이 익히 알고 있는 그의 유명한 시를 담았다면 이번 <너만 모르는 그리움>은 '가을 정원' '비단 머플러' 등 신작 시를 포함하여 그간 공개된 적이 없거나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시를 담았다. 지난 세월을 머금고 한층 무르익은 귀한 시들은 등단 50주년을 맞이한 나태주가 독자들에게 보내는 깜짝 선물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나태주의 정서, 사랑과 그리움, 편안함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그의 시는 평범한 일상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그의 언어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읽는 동시에 우리 가슴을 울렁이게 한다. 총 100편의 시가 사랑, 그리움, 일상, 자연, 그리고 다시 사랑까지 총 다섯 파트로 나뉘어 있다. 꼭 차례대로 읽지 않아도 좋다. 오늘 내 마음과 가장 잘 맞는 시를 찾아 읽고, 그 시를 쓰면 된다.시인의 말 Part 1 사랑한다, 나는 사랑을 가졌다 부탁 연애 바람이 부오 행복 너를 알고 난 다음부터 나는 그래도 나만의 비밀 꿈꾸는 사랑 선물 1 화살기도 너 없는 날 연 소망 별짓 산수유꽃 진 자리 아름다운 사람 큰일 안개 선물 2 당신께 드립니다 시인의 필사 부탁 Part 2 그대 그리워 잠 못 드는 밤 잡은 손 4월 문득 여행에의 소망 가을 정원 묻지 않는다 세상 일이 하도 섭해서 선물 3 너의 바다 한 사람이 그립다 하루만 보지 못해도 나무 비단 머플러 보고 싶다 깊은 밤에 사람 그리워 그 때 나에게는 나 오늘 왜 이러죠 그대를 또 만나기 위해서는 너에게 말한다 시인의 필사 너의 바다 Part 3 안녕 안녕 오늘은 좋은 날 풀꽃 3 오늘의 약속 삶 여름의 일 흰 구름에게 인생 시 오타 어린아이로 눈부신 세상 얘들아 반갑다 사치 별이 되리라 다섯의 세상 말을 배우다 너를 아껴라 참새 막동리를 향하여 추억 산을 바라본다 시인의 필사 시 Part 4 나의 가슴도 바다같이 호수같이 오늘의 꽃 가을 햇살 앞에 코카서스 비었다 사람이 그리운 밤 오월 아침 동백 너는 흐르는 별 꽃들아 안녕 새봄 숲속에서 이름 그냥 멍청히 풍경 천천히 가는 시계 한밤중에 가을 밤비 소생 가을이 와 가을 숲 시인의 필사 동백 Part 5 날이 맑아서 네가 올 줄 알았다 맑은 날 연정 모두가 떠난 자리에 조그만 세상 첫눈 같은 어떤 문장 너를 좋아하는 것은 창문 열면 사랑은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좋은 말 한밤의 기도 한 사람 사랑이 올 때 그대 생각 호명 그대로 남는 마음 꽃 너무 쉽게 만나고 끝끝내 시인의 필사 어떤 문장나태주 등단 50주년 기념 필사시집! * * * * * 신작 포함 미공개 시 30여 편 수록, 필사하기 좋은 100편의 시! 나태주 등단 50주년의 해 2020년을 맞아 그가 필사시집으로 다시 우리 곁을 찾았다.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에 이어 두 번째 필사시집이다.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이 <풀꽃> <사는 법> 등 많은 사람이 익히 알고 있는 그의 유명한 시를 담았다면 이번 《너만 모르는 그리움》은 <가을 정원> <비단 머플러> 등 신작 시를 포함하여 그간 공개된 적이 없거나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시를 담았다. 지난 세월을 머금고 한층 무르익은 귀한 시들은 등단 50주년을 맞이한 나태주가 독자들에게 보내는 깜짝 선물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나태주의 정서, 사랑과 그리움, 편안함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그의 시는 평범한 일상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그의 언어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읽는 동시에 우리 가슴을 울렁이게 한다. 그런 나태주의 시를 읽고 필사하는 일은 감정의 풍요로 나아가는 하루 중 가장 황홀한 발걸음이다. 감성적인 캘리그라피와 따뜻한 삽화로 시를 읽고 쓰는 즐거움이 한층 더!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하고 싶은 어느 아침, 편안하게 잠들고 싶은 어느 밤, 누군가가 그리워 참을 수 없는 어느 순간… 책을 펴고 그의 시를 써보자. 어딘가 모르게 텅 비었던 마음이 온전하게 채워질 것이다. 총 100편의 시가 사랑, 그리움, 일상, 자연, 그리고 다시 사랑까지 총 다섯 파트로 나뉘어 있다. 꼭 차례대로 읽지 않아도 좋다. 오늘 내 마음과 가장 잘 맞는 시를 찾아 읽고, 그 시를 쓰면 된다. 읽고 쓰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뭉클해지는 나태주 필사시집에 이 시대 최고의 감성 캘리그라퍼 배정애와 추억을 그리는 삽화가 슬로우어스가 참여했다.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에 이은 두 번째 의기투합이기에 그들의 글씨와 그림은 나태주 시와 더욱 닮아 있다. 감정을 머금은 캘리그라피는 보는 것만으로도 시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하고, 물감으로 세심하게 하나하나 작업한 그림은 눈에 담는 것만으로도 우리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는 파트별로 마련된 ‘시인의 필사’ 코너에서 찾을 수 있다. 나태주 시인이 직접 필사한 <부탁> <너의 바다> <시> <동백> <어떤 문장>이 수록되어 있어, 책 한 권에 시인과 나의 필사가 함께 담기는 특별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필사하며 그리움을 붙잡는 일, 인생의 꽃을 활짝 피우는 일! 나태주 시 전반에 깔린 정서는 그리움이다. 그는 언제나 그리움을 노래한다. 그 대상은 사람일 수도 있고, 자연 풍경일 수도 있고, 숨 쉬는 것만으로도 벅찬 어떤 순간일 수도 있다. 나태주는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사랑해야할 것들을 사랑하고 그리워해야할 것들을 그리워한다. 작은 감정마저도 숨기고 외면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린 우리의 일상에서 그는 시의 솔직하고 꾸밈이 없다. 누구나 다 느낄 수 있는 감정이지만 누구나 다 표현할 수는 없는 감정이기에 우리는 그의 시를 읽으며 마음이 저릿하고 웃음이 나기도 한다. 《너만 모르는 그리움》 초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시 <너만 모르는 너의 그리움> 속에는 나태주 시인의 이러한 정서가 응축되어 있다. “그리움은 성가시다/어린아이처럼 칭얼대고/불멸의 밤처럼 매달린다//그리움 없는 세상은 얼마나/삭막한 세상이며/사랑을 꿈꾸지 않는 인생은/또 얼마나 시들한 날들일 거냐” 비단 그리움만이 아니다. 인생을 살며 느끼는 모든 감정이 그러하다. 시를 필사하는 일은 하루를 살아내느라 잠시 덮어뒀던 마음들을 다시금 책상에 올려놓는 일이다. 그 과정이 때로는 성가시고, 때로는 들뜨겠지만, 나태주 시인의 말처럼 그러한 감정의 울렁임이 있기에 우리의 인생은 결코 시들지 않을 것이다.
2020 해커스공무원 국어 비문학 독해 333
해커스공무원 / 해커스 공무원시험연구소 (지은이) /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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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공무원시험연구소 (지은이)
하루 3분 3지문씩 30일 만에 비문학 독해를 완성한다. '기출로 배우는 유형별 전략'으로 문제풀이 시간을 단축하고, 비문학 독해 고득점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실전 예상문제'로 독해력 향상 및 실전에 완벽 대비할 수 있으며, '상세한 문제풀이+오답 분석+비문학 이론 학습'까지 다 되는 만능 해설을 수록하였다.PART 1 글을 읽고 바로 풀 수 있는 문제 기출로 배우는 유형별 전략 1. 주제 및 중심 내용 파악 2. 세부 내용 파악 3. 관점 및 태도 파악 4. 글의 전략 파악 DAY 01 주제 및 중심 내용 파악1 DAY 02 주제 및 중심 내용 파악2 DAY 03 주제 및 중심 내용 파악3 DAY 04 세부 내용 파악 1 DAY 05 세부 내용 파악 2 DAY 06 세부 내용 파악 3 DAY 07 세부 내용 파악 4 DAY 08 세부 내용 파악 5 DAY 09 세부 내용 파악 6 DAY 10 세부 내용 파악 7 DAY 11 세부 내용 파악 8 DAY 12 관점 및 태도 파악 1 DAY 13 관점 및 태도 파악 2 DAY 14 관점 및 태도 파악 3 DAY 15 글의 전략 파악 1 DAY 16 글의 전략 파악 2 PART 2 글의 내용을 추론해야 하는 문제 기출로 배우는 유형별 전략 1. 내용 추론 2. 적용하기 DAY 17 내용 추론 1 DAY 18 내용 추론 2 DAY 19 내용 추론 3 DAY 20 내용 추론 4 DAY 21 내용 추론 5 DAY 22 내용 추론 6 DAY 23 적용하기 PART 3 글의 짜임을 파악해야 하는 문제 기출로 배우는 독해전략 1. 글의 구조 파악 DAY 24 글의 구조 파악 1 DAY 25 글의 구조 파악 2 DAY 26 글의 구조 파악 3 DAY 27 글의 구조 파악 4 PART 4 비문학 지식이 필요한 문제 기출로 배우는 독해전략 1. 논지 전개 방식 2. 논리적 사고 DAY 28 논지 전개 방식 1 DAY 29 논지 전개 방식 2 DAY 30 논리적 사고 2020 최신판! 하루 3분 3지문씩 30일 만에 비문학 독해 완성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1. 하루 3분 3지문씩 꾸준히 풀며 공무원 국어 비문학 독해를 단기에 완성하고 싶은 분들 2. 비문학 독해 문제풀이법을 확실히 파악하여 지문을 정확히 읽어내는 독해력을 키우고 싶은 분들 3. 최신 출제경향이 완벽하게 반영된 문제로 문제풀이 감각을 향상시키고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하고 싶은 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 하루 3분 3지문씩 30일 만에 비문학 독해를 완성할 수 있도록 DAY별로 구성했습니다. 2. '기출로 배우는 유형별 전략'을 통해 문제풀이 시간을 단축하여 비문학 독해 고득점 달성이 가능합니다. 3. 실제 시험과 유사한 '실전 예상문제'로 독해력을 키우고 실전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4. '상세한 문제풀이+오답 분석+비문학 이론 학습'까지 다 되는 만능 해설을 수록했습니다. 최근 5개년(2015년-2019년) 7급/9급 국가직/지방직/서울시 공무원 국어 시험의 비문학 독해 문제를 철저하게 분석 및 반영하였으며, 하루 3분 3지문씩 꾸준히 풀며 30일 만에 공무원 국어 비문학 독해영역을 완전 정복할 수 있도록 DAY별로 구성한 교재입니다. 본격적으로 문제를 풀기 전에는, '기출로 배우는 유형별 전략'을 통해 각 유형별 출제 비중과 출제 의도를 한눈에 파악하고, 상세하게 제시된 독해 전략을 기출문제에 적용하며 시간을 단축하는 문제풀이법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문제풀이 전략을 확인한 후에는 실제 시험과 유사한 '실전 예상문제'를 꾸준히 풀며 독해력을 키우고, 실전감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문제풀이를 마친 후에는, 정답에 대한 해설뿐만 아니라 오답 분석, 비문학 이론까지 상세하게 제시된 해설을 통해 실전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최단기 합격을 위한 해커스만의 추가 혜택 - 해커스공무원 gosi.Hackers.com] 1. 공무원 인강 (교재 내 할인쿠폰 수록) 2. 해커스 회독증강 콘텐츠 (교재 내 할인쿠폰 수록) 3. 합격예측 모의고사 (교재 내 응시권 및 해설강의 수강권 수록) 4. 해커스 매일국어 무료 어플 2020 최신판! 하루 3분 3지문씩 30일 만에 비문학 독해 완성 1. 하루 3분 3지문씩 30일 만에 비문학 독해 완성 2. '기출로 배우는 유형별 전략'으로 문제풀이 시간 단축 및 비문학 독해 고득점 달성 3. '실전 예상문제'로 독해력 향상 및 실전 완벽 대비 4. '상세한 문제풀이+오답 분석+비문학 이론 학습'까지 다 되는 만능 해설 수록
기후위기와 불평등에 맞선 그린뉴딜
책숲 / 김병권 (지은이) /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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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병권 (지은이)
정의당 정의정책연구소 소장 김병권의 책으로, 그린뉴딜을 본격 살펴본다. 아직까지는 낯선 용어인 '그린뉴딜'이 2020년대 이후, "우리 사회의 큰 방향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사실 그린뉴딜은 아직 시작도, 논의도 되지 않은 정책이지만 그에 대한 관심과 위력에 대한 기대감은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첫째 기후위기와 관련해서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점이다. 정확히 확정할 수는 없으나, 도망칠 수도 없는, 그 영향력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정도이기 때문이다. 둘째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난제인 불평등 해소의 결정적 돌파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셋째 이제는 더 이상 과거처럼 경제성장이나 삶의 질 개선 패턴을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병권 소장은 2006년부터 민간 독립 싱크탱크인 (사)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연구센터장과 부원장으로 일하면서 우리사회를 진보적인 방향으로 전환시키는 정책을 고민해온 정책 연구자다. 한동안 서울시 협치 자문관을 맡으면서 혁신과 협치 정책에도 참여했다. 지난 3년 동안 특히 불평등과 기후변화, 그리고 여기에 대응한 시민사회 정책연구에 관심을 갖고 공부해왔다.제1부 그린뉴딜의 기초 01. 그린뉴딜, 무엇을 하자는 건가? 02. 그린뉴딜의 경제 논리 제2부 그린뉴딜의 핵심전략 03. ‘기후위기’는 어떻게 사회의 중심 이슈로 부상했을까? 04. ‘포용’이라는 포장으로는 감춰질 수 없는 불평등 05. 지금처럼 ‘화석연료 의존 경제’가 계속되면? 06. 탄소 배출 절반 감축의 경제적 의미 07. 기후위기 대처에 한국정부는 잘했나? 잘할까? 08. 4차 산업혁명과 그린뉴딜은 함께 가는가? 09. 그린뉴딜의 ‘핵심전략’은 무엇인가? 10. 그린뉴딜의 핵심 투자는 재생에너지 100% 11. 그린뉴딜은 진짜 혁신이 무엇인지 묻는다 12. 누가 그린혁신을 리드해야 할까? 13. 배터리인가 수소인가? 14. 그린뉴딜이 바꿀 교통·운송 혁신 15. 그린뉴딜의 하나의 염려, 제본스 역설? 16. 그린뉴딜이 바꿀 ‘탈-탄소’ 주택과 도시 17. 노동자와 시민의 ‘정의로운 전환’ 제3부 그린뉴딜의 이해관계자들 18. 그린뉴딜의 플레이어들 19. 금융은 기후위기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녹색백조’ 이야기 20. 국가와 지역은 그린뉴딜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21. 다시 보는 케인스의 ‘전비 조달론’ 22. 다시 경제로 - 그린뉴딜은 경제를 어떻게 살리나? 23. 그린뉴딜이 남겨놓은 이야기들한국 최초, ‘그린뉴딜’을 모색하다! 기후위기에 맞서고, 불평등을 해소하며,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정의로운 전환” 모색 - 위기는 전환의 기회! - 환경과 경제, 복지의 융합을 위한 새로운 기회! 정의당 정의정책연구소 소장 김병권은 최근, 국내에서 최초로 그린뉴딜을 본격 살펴보는 『기후위기와 불평등에 맞선 그린뉴딜』을 집필했다. 아직까지는 낯선 용어인 ‘그린뉴딜’이 2020년대 이후, “우리 사회의 큰 방향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사실 그린뉴딜은 아직 시작도, 논의도 되지 않은 정책이지만 그에 대한 관심과 위력에 대한 기대감은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첫째 ▲ 기후위기와 관련해서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점이다. 정확히 확정할 수는 없으나, 도망칠 수도 없는, 그 영향력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정도이기 때문이다. 둘째 ▲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난제인 불평등 해소의 결정적 돌파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셋째 ▲ 이제는 더 이상 과거처럼 경제성장이나 삶의 질 개선 패턴을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실, 코로나19 사태에서 보듯이 사회적 및 자연적 재난은 우리에게 복합적인 어려움을 야기한다. 재난 그 자체도 문제이지만, 그로 인해 사회적 약자들에게 가중되는 고통, 경제상황의 어려움 등을 함께 겪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러한 재난에 대응하는 우리 사회의 ‘시스템’과 전략이 준비되어 있느냐에 대한 것이다. 코로나19에 이어, 기후위기는 외면할 수 없는 위협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시대적, 문명적 ‘전환’Transition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 ‘전환’은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의 문제이다. 이에 대해 전 사회적인 논의가 ‘긴급성’을 가지고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김병권 소장은 현재 정의당 정의정책연구소장이며, 2006년부터 민간 독립 싱크탱크인 (사)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연구센터장과 부원장으로 일하면서 우리사회를 진보적인 방향으로 전환시키는 정책을 고민해온 정책 연구자다. 한동안 서울시 협치 자문관을 맡으면서 혁신과 협치 정책에도 참여했다. 지난 3년 동안 특히 불평등과 기후변화, 그리고 여기에 대응한 시민사회 정책연구에 관심을 갖고 공부해왔다.'그린뉴딜(Green New Deal)' 정책이 세계 여러 곳에서 2020년대를 여는 새로운 국가정책과 지방정부정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재혼황후 1 (일반판)
해피북스투유 / 알파타르트 (지은이) /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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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스투유
소설,일반
알파타르트 (지은이)
완벽한 황후였다. 그러나 황제는 도움이 될 황후가 필요없다고 한다. 그가 원하는 건 배우자이지 동료가 아니라 한다. 황제는 나비에를 버리고 노예 출신의 여자를 옆에 두었다. 그래도 괜찮았다. 황제가 그녀에게 다음 황후 자리를 약속하는 걸 듣기 전까진. 나비에는 고민 끝에 결심했다. 그렇다면 난 옆 나라의 황제와 재혼하겠다고!2019 네이버웹소설 최고의 화제작! 《재혼 황후》는 네이버 베스트리그부터 독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정식연재로 승격된 2019년 최고의 화제작이다. 승격과 동시에 단숨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각 화마다 소설 속 주인공인 하인리와 나비에의 재혼을 요청하는 댓글들로 도배가 되었다.기존 로맨스판타지 소설에서 공식처럼 사용되던 신분 상승 클리셰와는 달리, 정식 황후임에도 불구하고 노예 출신의 내연녀와의 대립하는 설정을 사용하여, 이후 다른 작품들에도 비슷한 설정이 등장하는 등 로맨스판타지 소설 경향에 새로운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 권으로 읽는 마르크스와 자본론
산지니 / 사사키 류지 (지은이), 정성진 (옮긴이) /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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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소설,일반
사사키 류지 (지은이), 정성진 (옮긴이)
현재 일본의 차세대 마르크스 연구를 주도하는 사사키 류지가 집필한 책이다. 일본 내 마르크스 연구의 최근 성과들에 기반하여 마르크스의 모든 문헌에 대한 엄밀한 텍스트학적 연구에 기초하고, 일본 사회운동의 맥락 속에서 쓴 책이라는 점에서 새롭고 독특하다. 저자는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주류가 아닌, 비판적 마르크스 경제학 흐름에 속하는 차세대 연구자 그룹을 대표한다. 일본의 차세대 마르크스 연구자 그룹은 마르크스의 사상을 가치형태와 물상화론에서 출발하는 자본주의 비판과 어소시에이션, 물질대사, 공동체, 젠더에 기초한 포스트자본주의 기획을 중심으로 재구성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전통적 주류 마르크스주의와 확연하게 구별된다.한국어판 서문 머리말 제1장 자본주의를 문제 삼기까지 [1818~1848년] -초기 마르크스의 새로운 유물론 인간 칼 마르크스의 실상 / 다감했던 대학 시절 / 문학에서 철학으로 / 청년 헤겔학파와의 만남 / 청년 헤겔학파 / 마르크스에게 준 바우어의 충격 / 저널리스트로의 변신 / 종교 비판에서 정치 비판으로 /『 헤겔 국법론 비판』과 근대국가 비판 / 포이어바흐의 영향 /『 헤겔 국법론 비판』의 한계 /『 독불연보』에 게재된 두 논문 / 크게 바뀐 마르크스의 변혁 구상 /『 경제학 철학 초고』 / 사적 소유와 ‘소외된 노동’ / 계몽주의의 비전을 넘어 / 엥겔스와의 재회와 바우어와의 최종 결별 / 포이어바흐 비판으로 / ‘포이어바흐 테제’의 ‘새로운 유물론’ / 철학으로부터의 이탈 / 새로운 변혁 구상과 ‘유물사관’ / 부르주아적 생산양식의 한계 / 자유의 조건으로서의 어소시에이션 / 경제학 비판으로 제2장 자본주의를 보는 방식을 바꾸다 [1848~1867년] -마르크스의 경제학 비판 1848년 혁명의 동란에서 자본주의의 중심지로 / 경제학 연구의 나날 / 경제학 비판으로서의 『자본론』 『자본론』의 시각 ① 상품의 비밀 상품에는 자본주의의 수수께끼가 숨겨져 있다 / 상품의 가격은 어떻게 정해지는가? / 왜 상품 가치의 크기는 노동에 의해 결정되는가? / 노동의 이면(二面)적 성격 / 시장시스템은 어떻게 성립하는가? / 가치론의 의의 / 왜 상품이 존재하는가? / 물상화와 물신숭배 『자본론』의 시각 ② 화폐의 힘의 원천 가격표의 수수께끼 / 가격표의 메커니즘 / 화폐의 힘 / 물상(物象)의 인격화 『자본론』의 시각 ③ 자본의 힘과 임금노동이라는 특수한 일하는 방식 자본이란 무엇인가? / 자본가가 구매하는 것은 노동이 아니라 노동력이다 / 잉여가치 생산 메커니즘 / 노동시간의 연장 / 생산력의 발전 / 생산력의 상승은 임금노동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 기술은 기술교육을 낳는다 『자본론』의 시각 ④ 자본축적과 소유 소유란 무엇인가 / 자본축적과 격차 확대 / 상대적 과잉 인구는 사람들에게 임금노동을 더욱 강제한다 『자본론』의 시각 ⑤ 공황은 왜 일어나나 자본주의는 공황을 피할 수 없다 / 왜 공황이 일어날까 / 자본의 행동의 기준으로서의 ‘이윤율’ / 일반적 이윤율과 생산가격 / 자본주의 사회의 이윤율은 점점 저하한다 / 이윤율의 저하가 공황을 현실화한다 『자본론』의 시각 ⑥ 자본주의의 기원과 운명 제3장 자본주의와 어떻게 싸울까 [1867~1883년] -만년의 마르크스의 물질대사의 사상 변화한 마르크스의 비전 / 개량 투쟁에 대한 높은 평가 / 어소시에이션으로서의 공산주의 사회 / 관건이 된 ‘물질대사’ 개념 /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다’라는 대전제 / 자본에 의한 물질대사의 교란 / 저항의 거점으로서의 물질대사 / 만년의 마르크스의 변혁 구상과 발췌 노트 / 생태문제와 물질대사론 / 농학자 프라스의 기후변화론과 물질대사 / 물질대사론에서 공동체 연구로 / 공동체론의 도달점으로서의 「자술리치에게 보내는 편지」 / 공동체론 연구에서 젠더로 / 만년의 마르크스의 젠더에 대한 주목 / 늙은 마르크스의 마지막 투쟁 저자 후기 칼 마르크스 연표 주요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마르크스주의는 여전히, 아직도, 최강의 이론적 무기다 이미 실효성이 없어진 오래된 이론, 경화된 이데올로기, 소련과 같은 억압적 정치 체제를 만들어 낸 원흉. 학자들뿐 아니라 일반인도 갖고 있는 마르크스 이론에 대한 선입견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생각해 보자. 대부분의 선진 자본주의 국가들은 오랜 경제침체와 팽창하는 재정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경제의 ‘금융화’ 결과, 시장에는 항상 가격 거품이 발생하고 사람들은 그 후유증으로 힘들어 한다. 자본주의 국가들이 시행하는 시장원리주의적 정책의 귀결은 회복과 번영보다는 빈부 격차와 빈곤층의 증가에 가깝다. 모순되게도 우리가 자본주의 현실 세계에서 찾아낸 것은 바로 칼 마르크스가 에서 강력하게 논증한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의 역사적 경향 그 자체이다. ▶ 새롭고 독특하게 마르크스와 자본론을 읽는 방법 은 현재 일본의 차세대 마르크스 연구를 주도하는 사사키 류지가 집필한 책이다. 일본 내 마르크스 연구의 최근 성과들에 기반하여 마르크스의 모든 문헌에 대한 엄밀한 텍스트학적 연구에 기초하고, 일본 사회운동의 맥락 속에서 쓴 책이라는 점에서 새롭고 독특하다. 저자는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주류가 아닌, 비판적 마르크스 경제학 흐름에 속하는 차세대 연구자 그룹을 대표한다. 일본의 차세대 마르크스 연구자 그룹은 마르크스의 사상을 가치형태와 물상화론에서 출발하는 자본주의 비판과 어소시에이션, 물질대사, 공동체, 젠더에 기초한 포스트자본주의 기획을 중심으로 재구성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전통적 주류 마르크스주의와 확연하게 구별된다. ▶ 칼 마르크스, 자본주의와 싸운 사회 사상가의 탄생 ‘마르크스주의자’들의 정당은 쇠퇴 일로를 걷다가 지금은 대부분 해체됐다. 그러나 칼 마르크스라는 사람과 그의 이론 자체는 후세 사람들이 만들어 내고, 어쩌면 실패했다고 말할 수 있는 ‘마르크스주의’와 같지 않다. 저자는 실패한 과거가 아닌, 미래로 눈을 돌려보자고 말한다. 우리가 다시 질문해야 할 것은 ‘마르크스주의’가 아니라 칼 마르크스 그 사람의 실상이다. 이 책에서는 마르크스의 주요 저서인 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단순한 입문서라기보다는 마르크스가 왜 경제학을 주요 연구대상으로 삼았는지, 또한 으로 획득한 이론적 인식에 기초해 어떤 변혁구상을 세웠는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이라 할 수 있다. ▶ 문학 소년 마르크스가 경제학을 만나고, '자본론'을 완성하기까지 이 책에서는 을 해설하기에 앞서, 1장에서 젊은 마르크스를 소환하여 문학 소년이었던 마르크스가 어떻게 경제학을 연구하게 되었는지를 살핀다. 2장 해설에서는 난해하기로 유명한 마르크스의 가치형태론을 ‘가격표’ 비유를 활용하여 최대한 쉽게 설명한다. 3장에서 저자는 마르크스의 포스트자본주의 대안을 어소시에이션, 물질대사, 공동체, 젠더 개념을 중심으로 전개한다. 또한 을 완성하기 위한 노력 속에서 만년의 마르크스가 어떻게 자신의 변혁 구상을 심화시키고 발전시켜 갔는지를 검토한다. 기후 위기나 펜데믹, 바이오 테크놀로지 폭주의 위험성이 심각해지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마르크스의 경제학 비판은 포스트자본주의를 전망하는 최강의 이론적 무기가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마르크스의 이나 다른 저작들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다. 『자본론』을 쓰기 위한, 보통 사람은 생각할 수 없는 엄청난 작업량은 마르크스의 몸을 아프게 했고 끊임없는 병치레로 괴롭혔다.그렇게까지 해서 왜 『자본론』을 썼을까. 마르크스에 따르면 ‘실천’, 즉 사회 변혁을 위해서였다. 인류가 빈곤으로 고통받고 자신의 힘을 자유롭게 발휘할 가능성을 박탈당하는 그런 사회를 변혁하기 위해서『 자본론』을 쓴 것이다. 요컨대 마르크스의 이론은 사람들에게 사회주의를 신봉하게 하고, 그것으로 사회를 바꾸려는 것이 아니다. 혹은 사회주의의 도래를 ‘증명’하고 사람들이 사회주의의 입장으로 이동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 자본주의 시스템의 운동 법칙을 밝힘으로써 그 변혁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어떤 실천에 의해 ‘출산의 고통을 줄이고 완화’할 수 있는지를 보이기 위한 것이다. 근대 사회에서 노동자의 대부분은 타인에게 고용되어 일하고 있다. 이렇게 타인에게 고용되어 행해지는 노동을 임금노동이라고 한다. 이 임금노동은 노동자가 스스로 행하는 노동이면서 자기 자신의 의사에 따라 행해지는 노동이 아니다. 왜냐하면 고용주의 지휘 명령에 따라 행해지는 노동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근대 사회에서 임금노동은 스스로 행하는 노동이면서 자신에게 소원한 노동이 되어 버렸다. 이러한 노동을 마르크스는 ‘소외된 노동’이라고 불렀다.
인체 구조 교과서
보누스 / 다케우치 슈지 (지은이), 오시연 (옮긴이), 전재우 (감수) / 2019.03.04
17,800
보누스
취미,실용
다케우치 슈지 (지은이), 오시연 (옮긴이), 전재우 (감수)
《인체 구조 교과서》는 의과대학에서 수십 년간 해부학을 강의해온 저자가 일반인을 위한 해부학 지식을 모아 정리한 책이다. 인체의 구조와 기능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대처하면 누구라도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저자의 메시지가 담겼다. 각 장기와 부위를 160장이 넘는 일러스트와 친절한 설명으로 정리했다.머리말 인체 구조와 기능을 알면 건강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Chapter 1 복부 위 음식물을 소화하고 강력한 위산으로 살균한다 간 인체의 화학 공장으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췌장 소화액인 췌액과 호르몬인 인슐린을 분비한다 소장 음식물을 완전히 소화하고 영양을 흡수한다 대장 수분을 흡수해 대변을 만드는 곳 신장 소변으로 노폐물을 배설한다 비장 소화기도 비뇨기도 아닌 장기 부신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샘 배꼽과 탯줄 태아와 모체 사이의 연결 고리 복근 배벽이 되는 근육 Inside Body 헤르니아는 몸의 다양한 부위에 발생한다 Chapter 2 골반부 골반 화분 모양으로 위아래가 개방되어 있다 직장과 항문 소화관의 마지막 부분 요도 소변을 배출하는 통로 남성의 생식기 정자를 생성해서 운반한다 여성의 생식기 난자를 생성하고 수정란과 태아를 키운다 Inside Body 사람에게도 있는 꼬리뼈, 미골 Chapter 3 흉부 심장 우리 몸을 돌아다니는 혈액을 순환시키고 펌프 작용을 한다 동맥과 정맥 혈액이 통과하는 관 림프 전신에 분포되어 있는 조직액 폐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한다 후두와 기관, 기관지 기도를 구성하는 신체 기관 식도 목을 지나 흉강 안으로 내려간다 흉곽 폐와 심장이 들어 있다 흉식호흡과 복식호흡 호흡할 때 움직이는 부위가 다르다 횡격막 체강 안에 있는 골격근 Inside Body 태아의 심장 내부에는 구멍이 뚫려 있다 Chapter 4 머리와 얼굴과 목 뇌 수집한 정보를 해석하고 명령한다 눈 사물의 형태와 밝기, 색을 느낀다 귀 소리를 듣고 평형을 유지한다 코 공기의 출입구이자 후각기 입 음식물이 들어가는 문 턱 음식물을 깨물고 으깨는 이가 나 있다 목 소화관과 기도에 관여한다 목뼈 머리를 받치는 부위 Inside Body 머리가 뼈로 완전히 덮이지 않은 채 태어난다? Chapter 5 팔과 다리 팔 물건을 잡고 쥐고 던진다 다리 걷고 뛰는 데 필요한 고관절, 무릎관절, 발목관절 Chapter 6 우리 몸의 개요와 기관계 세포, 기관, 계통 기능과 형태로 분류한 우리 몸의 구성 단위 골격계 몸을 지지하는 200여 개의 뼈 근계 움직임을 담당하는 근육들 순환기계 혈액과 림프를 전신에 순환시킨다 호흡기계 산소를 흡입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소화기계 영양분을 흡수하고 찌꺼기를 배출한다 비뇨기계 소변을 만들고 배출해 노폐물을 제거한다 생식기계 정자와 난자의 형성과 수정, 발육에 관여한다 내분비계 호르몬을 분비해 몸의 여러 기능을 제어한다 신경계 몸 안팎의 자극을 전달하고 적절한 명령을 내린다 감각기계 자극을 받아 중추신경에 전달한다 어디가 문제라서 아픈 걸까? 아픈 곳이 궁금할 때 찾아보는 최적의 해부학 지식 나이가 들면, 몸 여기저기가 아프다. 흔한 말로 몸이 예전 같지 않은 것이다. 2017년 기준 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82.7세. 하지만 건강 수명은 그에 미치지 못해서 약 15~20년가량을 건강하지 못한 몸으로 살아간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바람은 어느 때보다 크고, 관심도 높다. 그런데 사람들은 정작 자신의 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잘 모른다. 인체가 어떤 구조로 되어 있고, 어떤 기능을 하는지도 모르면서 몸에 좋다는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한다. 마치 자동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자동차 정비를 맡긴 꼴과 비슷하다. 이래서는 몸이 아플 때 어디가 문제인지 짐작조차 못하고, 때로는 엉뚱한 건강 상식에 휩쓸려 되레 몸이 상할 수도 있다. 물론 병에 걸리면 병원에 가서 의사와 상담해야 하다. 하지만 제일 먼저 내 몸에 신경 써야 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다. 아픈 곳이 궁금할 때마다 활용할 수 있는 해부학 지식을 갖춘다면, 본인의 건강을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내 몸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면 질병의 정체가 보인다 의과대학에서 오랫동안 해부학을 강의해온 저자는 일반인이 자신의 건강을 돌보고 지키는 데 유용한 해부학 지식을 정리해 《인체 구조 교과서》에 담았다. 정교한 인체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고 운동과 영양 섭취에 신경을 쓴다면, 누구나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다는 저자의 메시지가 담긴 의학 교양서다. 의사가 아닌 다음에야 복잡다단한 인체 구조를 완벽하게 이해하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저자는 이 점을 충분히 고려해 일반인이 알아야 할 지식 범위를 상정하고, 그에 맞게 책을 구성했다. 일반 해부학 교과서에서는 순환기계, 호흡기계, 비뇨기계 등 체계별로 인체를 살펴보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은 그와 달리 머리, 팔다리, 복부 등 일반인이 직관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신체 부위별로 인체를 나누고, 해당 부위에 상응하는 해부학 지식을 정리했다. 각 기관(장기)의 위치와 역할을 밝히고, 구조와 기능을 상세히 알아보는 것이다. 물론 인체를 구성하는 기본 체계(10종)도 빼놓지 않고 정리한다. 인체 구조를 이해하면, 병의 정체가 보인다. 이 책은 인체 구조를 설명하는 틈틈이 해당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표 질환과 원인, 대처법 등을 설명한다. ‘위’ 구조를 설명하면서 역류성 식도염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알려주거나, 신장을 소개하면서 인공 투석을 언급하고, 심장 구조를 상술하면서 심근경색을 치료하는 풍선 확장술을 말하는 식이다. 이처럼 인체 구조와 질병의 상관관계를 아는 것이 왜 중요할까. 한국의 성인 7명 중 1명은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다. 그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식도와 위를 구성하는 윤주근과 연동운동 사이에 이상이 생겨 식도염이 생겼다고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식도염의 원인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은 그 병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대처가 다르다. 연동운동에 이상이 생겼다고 알아챈 사람은 그에 맞는 대처를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간다. 질병의 원인을 이해한 만큼 건강을 되찾고 유지하려는 노력을 더 많이 기울이는 것이다. 우리 몸의 오류와 단점 그 때문에 찾아오는 여러 질환들 건강한 삶을 위해 우리 인체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 더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바로 우리 몸에 있는 여러 이면들이다. 인간의 몸은 매우 정교하지만 동시에 완벽하지도 않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직립보행이다. 평소에 우리는 두 다리로 걷는다는 사실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인간만이 두 다리로 걷는 동물임을 상기해보자. 인간은 직립보행 덕분에 자유로운 두 팔과 높은 지능을 얻었지만, 고질적인 허리 질환을 얻었다. 무거운 머리에서 시작된 하중이 사지가 아닌 허리에 집중돼 지긋지긋한 통증과 불편을 우리에게 안기고 있다. 이런 허리 통증은 당연하게도 다른 동물들이 겪지 않는 병이다. 우리 인간만이 두 다리로 걷기 때문에 겪는 질환인 것이다. 빛과 그림자 또는 동전의 양면처럼 존재하는 이런 오류와 단점들은 우리 신체 곳곳에 존재한다. 안구의 시신경이 망막을 통과하는 바람에 맹점이 생겼고, 식도와 기도가 완전히 분리되지 않아 우리는 종종 사레에 걸린다. 어디 그뿐인가. 인간은 필수 영양소, 예를 들면 비타민C를 체내에서 합성하는 능력을 진화 과정 중에서 잃어버렸다. 그 때문에 인간은 여러 영양소를 얻기 위해 매우 다양한 식단을 고수해야 한다. 《인체 구조 교과서》는 우리 몸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이 같은 인체 특성들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불완전한 면조차 우리 신체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접하는 질환 중 일부는 이런 오류 때문에 발생하거나 질환이 일어나는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우리 인체에 존재하는 불완전한 면을 인지하고 잘 대처한다면 건강을 오랫동안 잘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45개의 챕터로 만나는 해부학 교양 강의 신체 구조가 한눈에 보이는 160여 장의 일러스트 저자는 최대한 간결하게 핵심만을 전달하려고 노력했으며, 보다 직관적인 이해를 위해 160여 장이 넘는 일러스트를 본문에 활용했다. 모든 일러스트는 철저하게 신체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표현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의학 지식이 전혀 없는 독자가 책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도 무리가 없다. 또한 이 책은 우리가 평소 잘못 알고 있던 상식이나 우리 몸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던 점도 새삼 깨닫게 해준다. 아기가 막 태어났을 때에는 머리 전체가 아직 뼈로 감싸여 있지 않다거나, 남자아이의 정소가 원래는 신장 밑에 있었다가 나중에 음낭으로 이동한다는 사실 등을 접하면서 정교하고 놀라운 인체의 세계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저자가 선별한 45개의 해부학 강의는 인체 구조와 기능을 올바르고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이처럼 내 몸을 오롯이 파악하는 일은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첫걸음이 되어줄 것이다. 《인체 구조 교과서》로 내 몸을 제대로 이해해보자. 명확한 의학 지식이 잘못된 건강 상식에서 우리가 벗어나도록 해주고, 평소 건강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매우 유익한 고민거리를 던져줄 것이다.
해커스 토플 스피킹 (Hackers TOEFL Speaking)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David Cho (지은이) / 2019.08.01
23,900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소설,일반
David Cho (지은이)
2019년 8월 1일 새롭게 시행된 NEW TOEFL iBT를 반영하였으며, 기본부터 실전까지 토플 스피킹 고득점을 위한 학습 전략을 제시한다. 아웃라인/노트+모범 답안+해석+스크립트+어휘를 포함한 상세한 해설, 진단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학습 플랜, 빠른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인 학습 장치를 수록하였다. 토플 고득점을 위한 추가 학습자료도 제공한다.TOPIC LIST 고득점 공략, 『해커스 토플 스피킹』으로 가능한 이유! 『해커스 토플 스피킹』 미리보기 iBT TOEFL 소개 및 시험장 Tips iBT TOEFL Speaking 소개 iBT TOEFL Speaking 전략 NOTE-TAKING 수준별 맞춤 학습 방법 학습 성향별 맞춤 공부 방법 해커스 학습플랜 실전모의고사 프로그램 활용법 말하기 연습 프로그램 활용법 Diagnostic Test INDEPENDENT SECTION Q1 나의 선택 말하기 INTRO 기본다지기 Ⅰ. 유형별 표현 Ⅱ. 주제별 표현 1 Ⅲ. 주제별 표현 2 실전익히기 Ⅰ. 아웃라인 잡기 Ⅱ. 아웃라인 보고 말하기 1. 나의 선택 말하기 2. 이유 말하기 INTEGRATED SECTION Q2 읽고 듣고 말하기 (1) 대학 생활 INTRO 기본다지기 Ⅰ. 유형별 표현 Ⅱ. 읽고 질문에 답하기 Ⅲ. 듣고 질문에 답하기 실전익히기 Ⅰ. 읽고 들은 내용 정리하기 1. 읽은 내용 정리하기 2. 들은 내용 정리하기 Ⅱ. 읽고 들은 내용 연계하여 말하기 1. 의견 말하기 2. 이유 말하기 Q3 읽고 듣고 말하기 (2) 대학 강의 INTRO 기본다지기 Ⅰ. 유형별 표현 Ⅱ. 읽고 질문에 답하기 Ⅲ. 듣고 질문에 답하기 실전익히기 Ⅰ. 읽고 들은 내용 정리하기 1. 읽은 내용 정리하기 2. 들은 내용 정리하기 Ⅱ. 읽고 들은 내용 연계하여 말하기 1. 주제 문장 말하기 2. 예시 말하기 Q4 듣고 말하기 (2) 대학 강의 INTRO 기본다지기 Ⅰ. 유형별 표현 Ⅱ. 듣고 질문에 답하기 실전익히기 Ⅰ. 들은 내용 정리하기 Ⅱ. 들은 내용 요약하여 말하기 1. 주제 문장 말하기 2. 소주제 요약하기 Actual Test Ⅰ Actual Test Ⅱ Q1 토픽별 답변 아이디어 미국 영어와 영국 영어의 차이 모범 답안ㆍ스크립트ㆍ해석 [책속의 책]토플 스피킹 베스트셀러 1위 기본부터 실전까지 iBT 토플 스피킹 완벽 대비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1. 뉴토플이 반영된 최신 교재로 시험을 준비하고자 하는 분들 2. 토플 스피킹 고득점을 위한 완벽한 전략을 학습하고 싶은 분들 3. 토플 문항 구성, 시험 시간 등을 반영한 실전모의고사로 실제 시험처럼 연습하고 마무리 하고 싶은 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 2019년 8월 1일 새롭게 시행된, NEW TOEFL iBT 완벽 반영 2. 기본부터 실전까지, 토플 스피킹 고득점을 위한 완벽 학습 전략 제시 1) 문제 살펴보기 & 문제 공략하기 문제 유형, 유형별 표현, 단계별 전략 학습 2) Hackers Practice & Hackers Test 앞서 학습한 유형별 공략법을 연습문제에 적용해보며 실전 감각 향상 3) Actual Test 2회분 실제 시험과 동일한 구성 및 난이도의 모의고사로 시험 완벽 대비 3. 아웃라인/노트+모범 답안+해석+스크립트+어휘를 포함한 상세한 해설 수록 1) 효율적인 답변을 돕는 아웃라인/노트 예시 제공 2) 답변을 보완, 개선할 수 있는 논리적인 모범 답안 제공 3) 정확한 해석, 스크립트, 어휘 제공 4) 해설집을 별책으로 제공하여 편리하게 학습 4. 진단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학습 플랜 수록 1) 진단고사 실제 시험과 동일한 난이도의 진단고사로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 2) 수준별/성향별/기간별 맞춤형 학습 플랜 진단고사 결과에 따른 수준별 학습 방법, 성향별 학습 방법, 4주/6주 학습플랜을 제공 5. 빠른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인 학습 장치 수록 1) 토픽별 답변 아이디어 제공 Q1의 출제 예상 토픽과 각 토픽에 대한 모범 아웃라인을 해석과 함께 제공 2) TOPIC LIST 교재에 수록된 모두 지문을 주제별로 정리한 목록을 통해 빈출 주제를 파악하고, 자신이 취약한 주제를 집중적으로 학습 가능 3) Note-taking 핵심 전략 제시 Note-taking 요령과, 시간 단축에 유용한 약어 및 기호들을 제시 [해커스만의 추가 혜택] 1. 해커스인강 HackersIngang.com 1) 말하기 연습 프로그램 2) 온라인 실전모의고사 프로그램 (9월 중 제공 예정) 3) 진단고사 무료 해설 강의 2. 고우해커스 goHackers.com 1) 토플 공부전략 강의 2) 토플 라이팅/스피킹 첨삭 게시판 [베스트셀러 1위] 알라딘 외국어 베스트셀러 토플 Speaking 분야 1위(2019년 6월 1주 주간 베스트, 개정 4판 기준) 기본부터 실전까지 iBT 토플 스피킹 완벽 대비 1. 2019년 8월 1일 새롭게 시행된, NEW TOEFL iBT 완벽 반영 2. 기본부터 실전까지, 토플 스피킹 고득점을 위한 완벽 학습 전략 제시 3. 아웃라인/노트+모범 답안+해석+스크립트+어휘를 포함한 상세한 해설 수록 4. 진단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학습 플랜 수록 5. 빠른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인 학습 장치 수록 6. 토플 고득점을 위한 추가 학습자료
2040 디바이디드
인사이트앤뷰 / 조병학 (지은이) / 2019.12.26
19,000
인사이트앤뷰
소설,일반
조병학 (지은이)
2017년에 낸 「2035 일의 미래로 가라」가 다루지 못한 미래와 3년간의 변화를 반영한 후속작이다. 전작에서는 과학기술융합 혁명이 몰고 올 ‘일과 일자리’의 변화를 중심으로 미래를 기술했다면, 「2040 디바이디드」는 일과 일자리는 물론 부, 인구, 공장, 에너지, 인류, 계급, 교육, 정치가 기술에 의해 어떻게 둘로 나뉘는지 설명한다. 책을 읽고 나면 독자들은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깨닫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왜 ‘디바이디드’인가 PART Ⅰ. 2025 미래의 선택 01. 4차 산업혁명은 없다 02. 오성홍기와 한반도 미세먼지 03. 산업혁명을 보는 새로운 눈 04. 미래를 바꿀 새로운 기술혁명 05. 융합하는 9개의 미래권력 06. 2020 생존과 추락의 갈림길 07. 2025 해체와 융합의 용광로 08. 2030 인류와 미래의 충돌 09. 2040 트랜스 휴먼의 선택 PART Ⅱ. 2030 미래 기술혁명 01. 인공지능, 인간지능을 넘어 초지능으로 02. 자동화 공장, 사람이 사라진 공장 03. 3D 프린팅, 허물어진 제조의 경계 04. 사물인터넷, 5G 통신기술과의 융합 05. 바이오 헬스케어, 영원한 젊음을 향하여 06. 핀테크, 무너지는 금융 장벽 07. 데이터, 과거에서 미래를 찾는 기술 08. 뉴 모빌리티, 땅에서 하늘로 우주로 09. 식량과 에너지, 유한에서 무한으로 PART Ⅲ. 2040 분열된 미래 01. 일, 다수의 일과 소수의 일 02. 부, 다수의 빈자와 소수의 부자 03. 인구, 다수의 젊은이와 소수의 청년 04. 국가, 공장 없는 국가와 공장 있는 국가 05. 경쟁, 에너지 빈국과 에너지 강국 06. 인류, 순수 인간과 트랜스 휴먼 07. 계급, 잉여 인간과 초지능 인간 08. 교육, STEM 교육과 ESTEEM 교육 09. 정치, 시민사회와 통제사회 에필로그. 나는 왜 지금 여기에 서 있는가“당신에게 주어진 10년이 곧 당신의 미래다!” 당신은 2030년, 2040년에 어떤 미래를 원하는가? “2020년부터 일과 일자리가 본격적으로 소멸하면서 중산층은 2035년이면 대부분 사라진다. 인류가 만든 과학기술융합 혁명은 20만 년간 진화해온 인류를 모든 것을 가진 극소수와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대다수로 나눌 것이다. 우리에게 남은 10년 혹은 15년 동안 무엇을 하느냐가 극소수가 될 것인지, 대다수가 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된다.” 「2040 디바이디드」는 2017년에 낸 「2035 일의 미래로 가라」가 다루지 못한 미래와 3년간의 변화를 반영한 후속작이다. 전작에서는 과학기술융합 혁명이 몰고 올 ‘일과 일자리’의 변화를 중심으로 미래를 기술했다면, 「2040 디바이디드」는 일과 일자리는 물론 부, 인구, 공장, 에너지, 인류, 계급, 교육, 정치가 기술에 의해 어떻게 둘로 나뉘는지 설명한다. 책을 읽고 나면 독자들은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깨닫게 될 것이다. “왜 세상은 둘로 나뉘게 될까?” 2019년생 29만 명이 26살 청년이 되었을 때, 자기 세대보다 3배나 많은 75세가 된 1970년생 100만 명, 65세가 되어 더는 일 하기 힘들어진 1980년생 86만 명을 어떤 눈으로 바라볼까? 과연 이들에게 복지에 쓰겠다고 세금을 요구할 수 있을까? 미래는 앞으로 직진하는 빛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프리즘에 갈라진 빛처럼 꺾이고 분해되어가는 과정에 진입했다. 그래도 희망을 만들려면 지금 무언가를 바꿔야 한다. <2035 일의 미래로 가라>에서 말한, 우리에게 간절하게 주어진 시간 3년은 2019년으로 끝났다. 2020년부터는 기술이 해체하는 일자리를 지켜봐야 한다. 왜 ‘디바이디드(Divided)’라는 용어를 제목으로 선택했을까? 그것은 우리의 현실이 그렇고 앞으로 맞게 될 미래가 그렇기 때문이다. 일, 부, 인구, 공장, 에너지, 인류, 계급, 교육, 정치까지 철저하게 둘로 나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바라는 미래가 아니다. 어떤 문제든 중간층이 사라진 세계는 암흑천지이다. 먹고사는 문제에서 중산층이 사라지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면 된다. 2020년에 이 9가지 주제를 바라보면 이미 둘로 나뉜 것도 있고, 나뉘어 가는 것도 있고, 나뉘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것도 있다. 이 9가지 주제를 하나씩 들여다보면 공통으로 관여하는 하나의 공통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기술’이다. 150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축적된 과학기술은 1750년대에 이르러 산업혁명으로 꽃을 피웠다. 그 산업혁명이 지금 ‘과학기술 혁명’이 되어 인류의 모든 삶으로 들어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이것이 무엇이고 무엇을 어떻게 바꿔가고 있는지 모른다. 특히 이 9가지 주제에 관해 알지 못하면 기술의 재앙인 ‘해체’에 직면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 인류 역사상 한 번도 벌어진 적 없는 이 ‘과학기술 혁명’이 무엇인지 입체적으로 확인하고 해답을 같이 구해보고자 한다. 이 책은 세 부분으로 나뉘었다. 첫 부분에서는 2025년이면 드러나게 될 우리의 운명을 다뤘다. 이 시기를 지나면 어떤 노력을 해도 앞선 주자들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된다. 그만큼 기술의 영향이 급팽창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제목도 ‘2025 미래의 선택’이다. 내용은 산업혁명 이후 2019년까지 전개된 과거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일로 시작해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새로운 기술들을 살펴보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2025년, 2030년, 2040년을 전후로 벌어질 가장 중요한 기술적, 경제적, 사회적 변화가 무엇인지 살펴본다. 두 번째 부분은 ‘2030 미래 기술혁명’이다. 가장 핵심적인 9가지 기술을 자세하게 살펴보고 지금까지 이 기술이 어떤 변화를 만들었으며, 미래에는 어떤 변화를 만드는지 알아본다. 이 기술 9가지는 인공지능, 자동화 공장, 3D 프린팅, 사물인터넷, 바이오 헬스케어, 핀테크, 데이터, 뉴 모빌리티, 식량과 에너지 기술이다. 논점은 기술의 변화보다는 기술의 변화가 가져올 영향이다. 또한, 이 영향이 다른 기술에 어떤 파급력을 미치고 일자리와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알아본다. 마지막 부분은 일, 부, 인구, 공장, 에너지, 인류, 계급, 교육, 정치까지 9가지 분야의 2040년의 모습을 생각해본다. 제목은 결론을 닮아서 ‘2040 분열된 미래’로 정했다. 미리 일러둘 것은 <2035 일의 미래로 가라>를 읽은 독자들이 2년 반 후에 무엇이 얼마나 이루어졌고, 무엇이 달라진 것인지를 알 수 있도록 책 내용 중 일부를 업그레이드했다. 당시에 초기 면역항암제가 출시되면서 어떤 효과를 낼지 소개한 부분이 있다. 대표적으로 BMS(Bristol-Myers Squibb)의 옵디보(Opdivo)를 소개하면서 시장을 선점해가고 있으며, 머크(Merck)가 후발주자로 나서 키트루다(Keytruda)를 출시한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키트루다가 선발주자 옵디보를 넘어서 시장을 장악해가고 있다. 또한, 키트루다는 폐암과 신장암은 물론 30종 이상의 암을 치료할 길을 거의 열었다. “세상을 움직이는 새로운 권력이 온다!” 2020년이 된 지금, 2025년, 2030년 그리고 2040년 이후의 더 먼 미래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요인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것은 9개의 미래권력으로 시기와 상황에 따라 실제 권력이 되어 등장할 것들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시기에 따라 미래권력 간 중요성의 차이는 생기겠지만, 중요한 미래권력 위에 새로운 미래권력이 전면에 부상하면서 융합하는 구조로 세계를 움직일 것이다. 맨 아래의 미래권력 4개는 과거로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계속 미래의 형태를 결정할 기초재료가 될 권력들이다. 그다음 3개는 2025년이 되면 전면에 부상하기 시작하는 새로운 미래권력들이다. 마지막 2개는 과거에 이미 등장했지만, 2035년이 넘어가면서 그 중요성이 급부상하는 미래권력이다. [융합하는 9개의 미래 권력] 이 미래권력은 마치 레고블록처럼 융합해가며 미래를 결정하고 만들어갈 것이다. 각 미래권력은 하나의 독립된 권력이자 다른 미래권력과 융합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 권력이다. 식량은 인공지능과 생명공학을 만나 대량생산의 길을 열어줄 수도 있지만, 디지털 권력을 잘못 만나면 일자리가 사라진 세계에서 지금보다 더 큰 분배의 문제를 키울 수도 있다. 투명한 정치가 디지털 권력을 적절히 제어하지 못하면 디지털 권력이 실제 권력이 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인류의 역사가 담긴 휴머니즘은 사라지고 로봇만 남는다. 식량과 에너지는 설명할 필요가 없다. 다만, 이 둘은 모두 먹고사는 문제이고 국가 간의 문제이다. 2020년 이전까지는 예행연습에 불과하던 일자리 해체가 거대한 파도가 되기 시작한다. 2023년, 5단계 자율주행 자동차가 보급되면서 파도는 덩치를 키우며 일자리를 순식간에 삼켜버린다. 자율주행 자동차와 작은 모니터에 투입된 인공지능은 병원, 공장, 학교를 가리지 않는다. 3D 프린터는 자동화 공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2025년이 넘어가면 먹고사는 문제가 심각해진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진다. 2030년이 가까워지면 사람이 모여 일하는 공장은 거의 사라진다. 사람들은 정치가 힘을 발휘하길 원하고, 신경제학으로 새로운 분배의 정의가 세워지길 바란다. 하지만 한 편에서는 디지털 권력이 엄청나게 힘을 키운다. 사람들의 모든 행동이 실시간으로 기록되어 사생활이 사라진 세계처럼 보인다. 나를 드러내지 않으려면 어둠의 세계에서 살아야 할 것처럼 모든 것이 드러난다. 클라우드에서 양자컴퓨터로 처리되는 데이터는 사람들이 어떤 의사결정을 할 것인지도 예측하면서 모든 삶에 개입한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 권력과 디지털 권력은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 둘 다 인간의 힘으로 만든 것이지만, 사람들은 지성으로 만들어진 정치 권력이 이성만으로 만든 디지털 권력을 통제하길 바란다. 사람이 우선인 사회가 만약 유지된다면 휴머니즘과 로봇이 공존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시작에 불과한 2020년을 기준으로 미래를 생각해봐도 그럴 확률은 낮고 방향도 맞지 않는다. “대다수에게는 사라진 미래가 될 수 있다!” 2030년, 거리를 질주하는 자동차 중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판매 비율이 40%를 넘어선다. 신규로 판매되는 자동차의 40%가 5단계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라는 의미는 선진국에서 판매되는 대부분 신차가 자율주행 자동차라는 의미이다. 문제는 엉뚱한 데서 불거진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만든 차의 활용률 증가는 차의 내구성 향상과 신규 소비자 감소로 어려워진 자동차 업계를 더욱 힘들게 한다. 사고가 사라진 자동차의 출현은 자동차보험에도 큰 문제를 일으킨다. 사고가 줄어든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교통사고 환자가 급속도로 감소하는 병원도 생존을 위해 다른 조치를 해야 한다. 경제활동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인구가 안정적인 일자리가 없는 상황이 계속되지만, 정부도 마땅한 방법을 찾을 길이 없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복지비는 정부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증가하는 연금수령자도 문제이다. 우리나라도 신규 재원은 계속 감소하는데, 은퇴자가 매년 100만 명씩 는다. 은퇴자들은 줄어드는 연금과 복지비에 항의하고 사회에 진입하는 청년들은 엄청난 사회보장 보험료에 항의한다. 정부가 만드는 일자리는 한계에 부닥친 지 오래고, 기업은 계속 일자리를 줄여가며 생존경쟁을 벌인다. 희망은 물가가 더 빨리 내려가는 것뿐이다. 많은 사람에게 미래는 이미 사라졌다. 연결이 만든 연결되지 못한 플랫폼 근로자 2015년 이후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플랫폼 근로자(Platform Worker)이다. 플랫폼 근로자는 일용직 근로자와 유사하다. 일용직 근로자는 자신의 경력과 능력을 중개업소에 보여주고 하루하루 일자리를 얻는 형태의 근로자이다. 플랫폼 근로자는 다수의 플랫폼에 자신의 경력과 능력을 등록하고 필요할 때 고용된다. 물론, 그 기간은 몇 시간에서 몇 년까지 다양하다. 대리기사, 배달원, 전문직 프리랜서들이 대부분 플랫폼 근로자이다. 이들은 플랫폼과의 연결에서 일자리를 얻고 수익을 창출한다. 2030년 초연결 사회에서는 대부분 일자리가 비정규직화한다. 정규직이라고 하더라도 일하는 방법은 대부분 비정규직과 유사해진다. 회사에 출근하는 사람보다 출근하지 않고 일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 플랫폼 안에서의 경쟁도 치열하다. 잘게 나눠진 일자리를 얻는 것도 힘들지만, 모든 결과물에 평가가 꼬리표처럼 따라붙고 그 평가에 따라 다음 일자리가 결정된다. 문제는 연결되지 못한 근로자이다. 그리고 연결되었다 하더라도 경쟁에서 밀린, 연결되었지만 일자리로 연결되지 못한 플랫폼 근로자 문제도 심각해진다. 분열된 세계의 탄생 2030년은 분열된 세계로 향하는 출발점이다. 이때가 되면 분열된 세계에서 자신이 어떤 쪽에 속하게 될지 잘 알게 된다. 문제는 중산층이라고 부르던 경제적 지지층이 평평해지고 가늘어지면서 밑으로 계속 추락하는 데 있다. 이 시기가 지나면 분열된 세계의 상단으로 올라가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분열된 세계의 상단을 차지한 이들은 정보와 지식, 경제, 기술의 모든 부분을 움켜쥐고 행사하게 된다. 국가 간에도 분열의 문제는 계속된다. 지식과 기술을 가진 국가, 값싼 에너지를 가진 국가, 공장을 가진 국가가 점점 블랙홀처럼 변해가면서 덩치를 키운다. “나는 왜 지금 여기에 서 있는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지금 여기에 서 있는가?” 이 질문은 한 문장이지만, 4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누구’인지, 나는 ‘왜’ 존재하는지, 왜 ‘지금’ 존재하는지, 왜 ‘여기에’ 존재하는지를 묻는다. 사실 나도 내가 누구인지 모른다. 아마도 더 미래를 맞다 보면 알게 될 질문일 것이다. ‘왜’ 존재하는지는 ‘누구’인지 알게 되면 얻게 될 해답이다. 왜 ‘지금’ 존재하게 되었는지는 나의 선택의 결과는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 존재하는 것이 과거에 존재한 것보다는 낫다는 것이다. 인류의 역사 20만 년 중 앞 19만 년의 어딘가에 있었다면 이런 질문을 고민할 이유조차 없었을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대단한 행운을 안고 태어났는지도 모른다. 우주가 만들어진 138억 년도 넘는 시간에서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우주에 주어질지 모르지만, 적어도 인류의 역사 20만 년에서는 가장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지점 바로 0.0001% 뒤에 지금 우리가 서 있다. 이제부터 우리는 그 극적인 변화를 보게 된다. 그러나 항상 변화는 고통을 수반한다. 우리에게도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 따를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미래를 경험한다는 것이 얼마나 극적인 일인가? 지금부터 ‘나는 누구인지, 나는 왜 지금 여기에 서 있는지’ 서서히 알아가게 될 것이다.
BLAME! 완전판 2
㈜소미미디어 / 니헤이 츠토무 (원작), 김동욱 (옮긴이) / 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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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헤이 츠토무 (원작), 김동욱 (옮긴이)
《인형의 나라》, 《시도니아의 기사》의 니헤이 츠토무의 출세작, 사이버펑크 SF의 정수《BLAME!》완전판. 건축학도였던 니헤이 츠토무가 그리는 가상 세계인 넷스피어, 기저현실 등 미래의 디스토피아를 압도적인 펜터치로 펼쳐내는《BLAME!》을 초호화 사양으로 소장할 수 있다.::LOG.10:: 넷스피어 ::LOG.11:: 세이프가드 ::LOG.12:: 대낭왕(大囊王) 다이노우오우::LOG.13:: 전기어사(電基漁師) ::LOG.14:: 식민자 플랜터::LOG.15:: 각성 ::LOG.16:: 습격 ::LOG.17:: 언어기체(言語基體) ::LOG.18:: 섬멸 ::LOG.19:: 예비전자계(預備電子界)::LOG.20:: 금압(禁壓) 해제 《인형의 나라》, 《시도니아의 기사》의 니헤이 츠토무의 출세작, 사이버펑크 SF의 정수《BLAME!》완전판!독특한 세계관과 묘사로 해외의 많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전설이 된니헤이 츠토무作, 하드SF의 금자탑《BLAME!》. 건축학도였던 니헤이 츠토무가 그리는 가상 세계인 넷스피어, 기저현실(基底現實) 등미래의 디스토피아를 압도적인 펜터치로 펼쳐내는《BLAME!》을 초호화 사양으로소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오감의 전율을 선사하는 니헤이 츠토무 월드,드디어 완전판《BLAME!》2권 개막![현지 반응]- 처음 읽었을 때는 대사가 거의 없고, 어두운 분위기만 겨우 따라갈 수 있는 세계관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이 독특한 세계관이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액션신이 무엇을 하는지, 스토리가 어떤 내용인지 추리하는 재미가 있어요. 전권을 단숨에 읽어버렸지만 솔직히 이후의 이야기도 너무 궁금해서 미치겠습니다.- 재팬 코믹 SF의 급자탑. 공각기동대와 동급으로 회자되어야 할 작품. 읽을 수밖에 없습니다.- 넷플릭스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고 만화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영상에 지지않을 정도로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 때문에 읽기 시작했는데, 두 버전 다 좋아합니다만 종이책 버전이 솔직히 이해가 더 잘 가는 느낌이네요.- 완전판이라니! 게다가 이런 B5의 초호화 사양! 소장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B5의 대형판으로 니헤이 츠토무의 만화를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될까요? 고민은 배송을 늦출 뿐입니다.- 다른 SF작가들의 앤솔로지를 읽고 이 작품을 보게 되었는데, 블레임의 대단함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대단한 세계관의 설정과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고뇌가 그대로 녹아있어 해석은 제각각일수 있지만 박한 별점은 아무도 줄 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디스토피아 세계관은 비길 데가 없어요. 만화를 보신 분은 넷플릭스에서 제작된 극장판도 꼭 한 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황량한 디스토피아의 세계관이 어쨌든 굉장하고 무척 좋아합니다! 완전판은 이런 세계관을 큰 판형으로 즐길 수 있어 기뻤어요.
부업왕 엄마의 방구석 돈 공부
카시오페아 / 안선우 (지은이) /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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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우 (지은이)
구독자 2만여 명을 보유한 짠테크 주부 유튜버 아바라 TV의 집에서 돈 버는 시스템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 출간되었다. ‘한 달 식비 30만 원 달력’으로 유명한 그녀는 4살, 7살 아들을 키우고 주말에도 독박육아를 하는 평범한 경단녀 여성이다. 아이를 낳고 직업을 잃었지만 돈을 벌고 싶었던 그녀는 우선 아끼고 모으는 짠테크와 한 푼이라도 돈을 벌 수 있는 부업을 시작한다. 이 책에는 한 달에 식비 30만 원 생활비 달력 쓰기로 돈을 아끼는 법부터 시작해 부업으로 6개월에 1천 만 원 모으기, 잘 키운 블로그 하나로 한 달 생활비 100만 원 아끼기, 쓰면 쓸수록 돈이 모이는 마법의 가계부 쓰기, 안 살 수는 없고 사기는 아까운 육아용품 비용 아끼기, 돈 한 푼 없이 아이들과 즐겁게 나들이를 즐기는 법 등 다양한 짠테크 노하우를 디테일하게 담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녀는 6개월 된 둘째를 업고 ‘월 30만 원만 벌어보자’라는 목표로, 방구석에서 스마트폰 하나로 유튜브를 찍기 시작했다. 0원으로 알뜰하게 시작한 유튜브로 황금알을 낳는 머니트리를 만들게 된 전과정을 낱낱이 공개한다. 인스타와 같은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며, 남편만큼 버는 주부 유튜버이자 유튜브 강사가 된 아바라티비. 운에 기대지 않고 돈 공부에 매진해 진짜 ‘부자 근력’을 키워주는 이 책은, 비록 시작이 방구석일지라도 자신의 재능을 믿고 그것을 운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교과서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프롤로그 _ 방구석 부업왕 성공기 1장. 내 이름은 부업왕, 방구석에서 돈 공부를 시작하다 나는 무적의 빨간 장화, 세차장 집 딸 원래 엄마는 시간이 없다, 잔말 말고 쪼개라 다시 시작할 때, 두려움보단 무식함이 필요해 돈 되는 공부를 시작하다 엄마니까 성공할 수 있다 부업왕 엄마의 돈 버는 꿀팁 _ 나들이도 짠내 나게 2장. 5년 만에 1억 갚은 짠테크의 모든 것 초보 새댁의 짠테크 적응기 나는 오늘도 가계부를 째려본다 심플한 살림은 돈을 모은다 한 달 식비 30만 원 식비 절약 노하우 안 살 수는 없고 사기는 아까운 육아용품 비용 아끼는 법 5년 동안 외벌이로 1억 갚는 노하우 부업왕 엄마의 돈 버는 꿀팁 _ 꿀이 흐르는 블로그 체험단 사용법 3장. 방구석을 돈방석으로 만들어 보자 부업으로 천만 원 모으기 잘 키운 블로그로 생활비 100만 원 아끼기 나의 노하우가 돈이 된다고? 방구석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전술 나만의 원석을 다이아몬드로 만들 시간 부업왕 엄마의 돈 버는 꿀팁 _평범한 주부는 어떤 식으로 포스널 브랜딩을 구축했을까? 4장. '컴맹'에 기계치, 주부 유튜버 도전! 내가 주인공인 세상, 유튜브를 개설하다 0원으로 알뜰하게 유튜브 시작하기 삽질이란 이런 것, 구독자 1만 명 만들기 잘 나가는 놈? NO! 오래가는 놈! YES 나는 유튜브로 월세 받는다 부업왕 엄마의 돈 버는 꿀팁 _ 돈 버는 유튜버 되기 에필로그 _ 잘 사는 사람이 되고 싶다“내가 남편 월급만 보고 살 것 같으냐!” 한 달 30만 원 벌기가 소원이었던 아들 둘 경단녀 엄마, 주부 유튜버 아바라 TV가 알려주는 집에서 돈 버는 시스템의 모든 것 구독자 2만여 명을 보유한 짠테크 주부 유튜버 아바라 TV의 집에서 돈 버는 시스템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 출간되었다. ‘한 달 식비 30만 원 달력’으로 유명한 그녀는 4살, 7살 아들을 키우고 주말에도 독박육아를 하는 평범한 경단녀 여성이다. 아이를 낳고 직업을 잃었지만 돈을 벌고 싶었던 그녀는 우선 아끼고 모으는 짠테크와 한 푼이라도 돈을 벌 수 있는 부업을 시작한다. 이 책에는 한 달에 식비 30만 원 생활비 달력 쓰기로 돈을 아끼는 법부터 시작해 부업으로 6개월에 1천 만 원 모으기, 잘 키운 블로그 하나로 한 달 생활비 100만 원 아끼기, 쓰면 쓸수록 돈이 모이는 마법의 가계부 쓰기, 안 살 수는 없고 사기는 아까운 육아용품 비용 아끼기, 돈 한 푼 없이 아이들과 즐겁게 나들이를 즐기는 법 등 다양한 짠테크 노하우를 디테일하게 담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녀는 6개월 된 둘째를 업고 ‘월 30만 원만 벌어보자’라는 목표로, 방구석에서 스마트폰 하나로 유튜브를 찍기 시작했다. 0원으로 알뜰하게 시작한 유튜브로 황금알을 낳는 머니트리를 만들게 된 전과정을 낱낱이 공개한다. 현재 유튜브, 카페, 블로그, 인스타와 같은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며, 남편만큼 버는 주부 유튜버이자 유튜브 강사가 된 아바라티비. 운에 기대지 않고 돈 공부에 매진해 진짜 ‘부자 근력’을 키워주는 이 책은, 비록 시작이 방구석일지라도 자신의 재능을 믿고 그것을 운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교과서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내 이름은 부업왕, 부업만으로 남편 수익을 넘다 방구석 돈 공부로 엄마의 진짜 인생이 시작된다! 부업으로 6개월에 1,000만 원 모으는 과정 대공개 4인 가족 한 달 식비 30만 원으로 줄여주는 30일 달력 습관 쓰면 쓸수록 돈이 모이는 마법의 가계부 쓰는 법 안 살 수는 없고 사기는 아까운 육아용품 비용 아끼기 돈 한 푼 없이 아이들과 즐겁게 나들이를 즐기는 법 잘 키운 블로그 하나로 한 달 생활비 100만 원 아끼는 꿀팁 0원으로 알뜰하게 시작한 유튜브로 황금알을 낳는 머니트리 만들기 전업주부들의 새로운 롤모델로 불리는 아바라 TV 안선우 작가는 이 책에서 대출 1억의 빚에 외벌이였던 자신이 어떻게 아이 둘을 키우면서 돈을 벌고,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을 디테일하게 밝힌다. 평범한 사람이 자산을 만든 데는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있을 것 같지만, 그녀의 디테일을 들여다보면 그 시작은 아끼고 모으는 ‘짠테크’임을 알 수 있다. 돈을 벌어도 모이지 않는다는 말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단언하는 저자는, 돈을 빨리 모으고, 모은 돈을 더욱 단단하게 쥐고 있게 하는 단 하나의 방법은 ‘절약’이라고 강조한다. 스마트한 시대에 걸맞게 온라인에서 각종 정보 찾는 법, 블로그 체험단, 맘까페 무료드림, 각종 서포터즈로 똑똑하게 절약하면서도 누릴 수 있는 것을 모두 누리는 방법을 상세히 알려준다. 또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시작해 1년 6개월간 삽질의 시간을 걸쳐 구독자 2만여 명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었던 비결, 유튜브를 시작으로 강사와 작가까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방구석에서 돈 버는 방법을 낱낱이 공개한다. 짠테크와 부업, 돈을 모으는 방법까지 그녀의 방구석을 돈방석으로 만드는 모든 노하우를 이 책 한 권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 주식, 재테크 비법 없이도 된다! 오늘부터 당신의 지갑을 두둑하게 불려줄 방구석 돈 공부 실천법 아들 둘을 키우는 경단녀 엄마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한 푼이라도 자기 손으로 돈을 버는 것이다. 육아와 가사로 자기 시간을 가지기 어려운 엄마들에게 저자는 스마트한 세상에서 방구석에서라도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짜라고 강조한다. 첫 번째 목표는 안 쓸 수는 없지만 돈이 드는 일상의 생활비를 아껴 우선의 마이너스에서 벗어나는 것 이다. 다음에는 아이를 보면서도 할 수 있는 블로그나 유튜브 같은 다양한 채널을 만들어보자. 그 채널들을 통해 나의 가치를 높이다 보면 내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그곳에서 돈을 벌어줄 것이다. 이제 방구석은 더 이상 나를 가두는 방구석이 아닌 돈을 만들어주는 돈방석으로 바뀔 것이다.나는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내 이름은 ‘부업왕’이다. 최근에 이것저것 해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남편 월급을 넘었다. 부업으로 남편 수익이 넘은 날, 나는 정말이지 짜릿한 쾌감을 느꼈다. 뭔가 복수를 했다는 느낌이랄까? 돈을 못 번다고 남편이 나를 괴롭힌 것도 아니고, 서로 사이가 안 좋은 것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지난 6년간 일을 할 때면 항상 남편보다 급여가 적다는 것이 나를 압박했다. 수입과는 별개로, 아이들을 돌보며 이것저것 아르바이트하느라 출퇴근하는 남편보다 더 바쁠 때도 불평 한 마디 할 수 없었다. 돈을 적게 벌고 있으니 남편보다 집안일을 더 해야 하고, 육아는 오롯이 내 몫이었다. 누가 시킨 게 아니라 내가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했다. 현재 나의 머니트리는 블로그, 유튜브, 강의이다. 처음에는 유튜브로 월 30만 원만 벌어보자고 시작했다. 그런데 지금은 남편 월급을 넘어섰다. (프롤로그. 방구석 부업왕 성공기) 전업주부인 내가 아이를 돌보며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간 관리가 최우선이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나는 ‘3·6·1 법칙’을 만들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10이라 하고, ‘3’, ‘6’, ‘1’로 이를 쪼개는 것이다. 최대한 잘게. 나는 남편이 밤 9시 반에 온다. 심지어 주말에도 출근해서 같은 시간에 온다. 즉 독박육아로 사내아이 둘을 돌봐야 한다. 시간이 없다. 시간이 없다고 내뱉는 순간 속상하고 화가 났다. 그래도 삶을 변화시키고 싶은 엄마들에게 ‘3·6·1법칙’의 첫 번째, 심플하게 3가지 목표를 세우고 우선순위를 정할 것을 추천한다. 아이를 돌보고 밥을 차려야 하는데 할 일이 많아 밤새도록 일을 한다면 가정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 (원래 엄마는 시간이 없다, 잔말 말고 쪼개라) 짠테크를 즐기는 나에게 고민이 있었다. 바로 ‘아이들과의 나들이’였다. 아이가 세상에 발을 디디고 점점 궁금한 것이 많아지자, 제 아무리 짠순이라도 다양한 것을 보여주고 체험시켜주고 싶어졌다. 그러나 웬걸. 아이들 체험 입장료가 1인당 만 원이 넘는 곳이 허다했다. 주말 내내 독박육아를 하는 나는 아이들과 나들이를 자주 하는 편이다. 내가 자주 이용하는 곳은 공공시설에서 운영하는 키즈 카페다. 3명이 들어가는 데 3천 원이 든다. 정말 신기한 것은 이렇게 저렴한 키즈 카페에 항상 자리가 있다. 사람들은 의외로 이런 정보를 찾지 않는 것이다. 이런 키즈 카페는 대부분 신설인 데다 심지어 깨끗했다. 나들이에서 장소보다 더 중요한 것은 먹거리다. 아이들과 자주 나가서 놀다 보니, 5분이면 간단하지만 알찬 가방을 쌀 수 있다. 나 홀로 아이 둘을 데리고 다녀야 하므로 일단 손이 자유로운 백팩에 물, 삶은 달걀 그리고 커피를 챙긴다. (부업왕 엄마의 돈 버는 꿀팁_나들이도 짠내 나게)
정재현 토익 똑똑한 기본서 LC + RC
에스티유니타스 / 정재현 (지은이) /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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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유니타스
소설,일반
정재현 (지은이)
두껍고 부담스러운 기본서 대신 필요한 내용만 알차게 담은 ‘똑똑한 기본서’이다.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출제빈도를 반영하여 본문 내용을 구성했으며, 750점 달성 기준인 정답 개수 LC-85개, RC-75개 이상을 충분히 맞힐 수 있도록 필수적인 내용들로만 구성되어 방대한 내용을 학습할 필요 없이 최소한의 학습과 시간으로 목표 점수에 도달할 수 있다.LC DAY 01 빠른 700+점 달성을 위한 전략 DAY 02 시제·태/오답 유형 DAY 03 1인·2인 사진/다인·사물·풍경 사진 DAY 04 의문사 의문문 (1) - Who/What/Which DAY 05 의문사 의문문 (2) - When/Where DAY 06 의문사 의문문 (3) - How/Why DAY 07 비 의문사 의문문 (1) DAY 08 비 의문사 의문문 (2) DAY 09 비 의문사 의문문 (3) DAY 10 전반적인 내용을 묻는 유형 DAY 11 세부적인 내용을 묻는 유형 (1) DAY 12 세부적인 내용을 묻는 유형 (2) DAY 13 세부적인 내용을 묻는 유형 (3) DAY 14 시각 자료 연계 유형 DAY 15 전반적인 내용을 묻는 유형 DAY 16 세부적인 내용을 묻는 유형 (1) DAY 17 세부적인 내용을 묻는 유형 (2) DAY 18 담화 유형_전화 메시지/광고 DAY 19 담화 유형_회의 발췌록/투어 정보 DAY 20 담화 유형_안내 방송/방송/뉴스 RC DAY 01 빠른 700+점 달성을 위한 전략 DAY 02 주어 자리와 동사 자리 DAY 03 태 / 시제 / 가정법 DAY 04 명사 DAY 05 대명사 DAY 06 형용사 / 부사 DAY 07 to부정사 / 동명사 DAY 08 분사 DAY 09 전치사 DAY 10 부사절 접속사 / 등위·상관 접속사 DAY 11 명사절 접속사 / 형용사절 접속사(=관계 대명사) DAY 12 비교 DAY 13 어휘 - 동사 / 형용사 / 부사 DAY 14 어휘 - 명사 / 전치사 DAY 15 Part 6 DAY 16 주제, 목적 및 대상을 묻는 유형 DAY 17 세부 사항을 묻는 유형 DAY 18 진위 확인 유형 DAY 19 문장 넣기 / 의도 파악 / 동의어 찾기 유형 DAY 20 다중 지문 연계 유형 더 얇게, 더 쉽게 20일 만에 700+점 달성하는 <정재현 토익 똑똑한 기본서 LC+RC> 『정재현 토익 똑똑한 기본서 LC+RC』는 두껍고 부담스러운 기본서 대신 필요한 내용만 알차게 담은 ‘똑똑한 기본서’이다.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출제빈도를 반영하여 본문 내용을 구성했으며, 750점 달성 기준인 정답 개수 LC-85개, RC-75개 이상을 충분히 맞힐 수 있도록 필수적인 내용들로만 구성되어 방대한 내용을 학습할 필요 없이 최소한의 학습과 시간으로 목표 점수에 도달할 수 있다. [이 책의 특징] 1. 20일 커리큘럼으로 LC와 RC를 한 번에! 두께가 부담스러운 기본서 대신 700~800점 달성을 위해 최적화된 컴팩트한 분량의 20일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습니다. 2.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출제빈도 수록 최소한의 학습과 시간으로 목표 점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출제 빈도가 높은 문제만 수록하였습니다. 3. 다양한 무료 학습자료 제공 효과적인 LC 훈련을 위해 다양한 버전의 MP3 파일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또한, 실제 시험과 동일한 난이도의 Actual Test를 교재에 1회, 온라인에서 1회 제공합니다. [이 책이 필요한 학습자] - 단기간에 토익 목표 점수를 달성하고 싶은 학습자 - 기초가 부족하지만 기본서를 다 공부하기엔 분량과 시간이 부담스러운 학습자 - 적중률 높은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효율적으로 실전에 대비하고 싶은 학습자 [이 책의 활용법] - 본격적인 학습에 앞서 <빠른 700+점 달성을 위한 전략>을 먼저 살펴보고, 700점 목표라면 과감히 버려도 되는 문제도 확인해봅니다. - <기본기 익히기>에서 기초 실력을 다지고, <출제 포인트>에서 핵심 내용만 학습해보세요. - 출제 포인트별 출제빈도를 참고하여 빈도수가 높은 포인트는 더 주의 깊게 살펴봅니다. - <기출 유형 맛보기>와 <기출 연습하기>로 문제 푸는 방법을 익히고 바로 적용해보세요. - 하루에 1개의 Day씩 LC와 RC 학습이 끝나면 각각 <실전문제>에서 실력을 테스트해보세요. - 전체 20일 커리큘럼이 끝나면 Actual Test를 통해 실제 시험에 대비해보세요. 해설집은 eng.conects.com 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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