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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썼다, 오늘의 공무원
허밍버드 / 영지 (지은이)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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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밍버드
소설,일반
영지 (지은이)
공무원은 그저 '편한 직업+철밥통'이라는 생각으로 많은 이가 치열한 고시 공부를 시작한다. 수많은 노력으로 공무원에 합격한 기쁨도 잠시, 밖에서 바라본 공직자의 모습과 막상 그 속에 들어가서 직접 겪어본 공무원의 모습은 너무도 다르다. 많은 공무원이 공직 바깥에서 품었던 환상과 현실의 격차를 극복하지도, 그렇다고 도망치지도 못한 채 길을 잃는다. <애썼다, 오늘의 공무원>은 11년차 현직 공무원이 그동안 겪었던 공무원의 삶과 공무원 조직을 돌아보며 쓴 글이다. 저자 또한 "첫 공직 1년 동안 수백 번 수험기간을 후회했고, 스스로를 원망"하며 "공무원 조직을 다니는 게 부끄러웠다"고 고백한다. 그 후 10년 동안 공무원 조직 속에서 길을 찾기 위해 고민한 저자의 성찰과 시행착오들을 담았다. 이 책은 공무원과 공무원 조직을 지켜본 관찰기이며, 사명감으로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온전히 받아들이기까지의 극복기다.프롤로그 '공무원스럽다'는 함정 1장 왜 공무원은 편하게 일한다고 생각할까 시청 9급 공무원, 그녀는 왜 왕따가 되었나 절대 튀지 마! 여기선 그래야 살아남아 '82년생 김지영'은 나를 바꿔놓았다 '왜 질문을 안 하지?' 공무원 회의실 풍경 나는 공무원 '존버'다 공무원은 왜 편한 직업이라고 생각할까? 요즘 공무원들의 오묘한 회식 칸막이 행정, 여전히 현재진행형 공직 안에서 학벌이 갖는 의미 누가 공무원에게 갑질을 할까 공무원 월급, '박봉'이라는 소문의 진실 공무원들이 사모임을 만드는 이유 공무원은 공문서와 결혼한다, 행복할까? 코로나 팬데믹 속, 막연한 공포로 맞이한 선거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공무원의 일상 2장 공무원, 느리지만 확실히 변하고 있다 나는 이 조직을 다니는 게 부끄러웠다 나는 왜 '조정'이란 운동에 빠졌을까 공무원과 민원인이 함께 스을 해요 '선한 영향력'이 지금 우리에게 절실하다 주무관님, 민원실에 음악 틀면 안 돼요? 반바지 입는 공무원들 공무원은 누구에게 충성할까 힘들 땐 잠시 쉬어가자 결국 우리는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야 한다 동기, 그 원망과 질투의 대상 조직에서 닮고 싶은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 어느 구청 공무원들의 도시락 점심 11년차 공무원이 1년차 공무원에게 배운 것 에필로그 결국 모든 답은 나에게 있다"애썼다"다른 누구도 아닌 오늘의 공무원 참 많이 애쓴 오늘의 공무원에게 전하는 공감과 위로의 말들 공무원은 그저 '편한 직업+철밥통'이라는 생각으로 많은 이가 치열한 고시 공부를 시작한다. 수많은 노력으로 공무원에 합격한 기쁨도 잠시, 밖에서 바라본 공직자의 모습과 막상 그 속에 들어가서 직접 겪어본 공무원의 모습은 너무도 다르다. 많은 공무원이 공직 바깥에서 품었던 환상과 현실의 격차를 극복하지도, 그렇다고 도망치지도 못한 채 길을 잃는다. 《애썼다, 오늘의 공무원》은 11년차 현직 공무원이 그동안 겪었던 공무원의 삶과 공무원 조직을 돌아보며 쓴 글이다. 저자 또한 "첫 공직 1년 동안 수백 번 수험기간을 후회했고, 스스로를 원망"하며 "공무원 조직을 다니는 게 부끄러웠다"고 고백한다. 그 후 10년 동안 공무원 조직 속에서 길을 찾기 위해 고민한 저자의 성찰과 시행착오들을 담았다. 이 책은 공무원과 공무원 조직을 지켜본 관찰기이며, 사명감으로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온전히 받아들이기까지의 극복기다. 편한 직업이라고 생각했지만 남들 쉴 때 쉴 수 없는 직업이었고, 철밥통에 세금만 축내는 것 같아 보였던 공무원들이 실은 누구보다 열심히 국가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공무원이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현재 공무원인 사람이라면 "나만 힘든 게 아니라는"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다. 이 책은 그동안 사람들 머릿속에 뿌리 깊게 박혀 있던 '공무원은 편한 직업'이라는 편견을 깨뜨리고, 내 주변의 공무원들을 떠올리게 한다. 지금 내 주변에 있는 공무원인 누군가가 떠오른다면 이 책을 집어 들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한 공무원들을 위한 선물이 될 것이다. 11년차 현직 공무원이 전하는 공무원의 땀과 눈물 《애썼다, 오늘의 공무원》은 11년차 현직 공무원이 공직 생활을 하며 지켜본 공무원의 모습들을 '있는 그대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겪었던 개인적인 경험에서부터 공무원이 되면 누구나 겪게 되는 경험들이 솔직하게 담겨있다. 철밥통, 워라밸, 세금만 축내는, 편한 직업. 공직 바깥의 사람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한 편견들. 이 편견들로 인해 누군가는 공무원들에게 손가락질을 하고, 누군가는 공무원이 되기 위해 독서실 조명 밑에서 청춘을 보낸다. 하지만 막상 공무원이 되고 나면, 밖에서 바라봤을 때와 너무도 다르다. 많은 공무원이 공직 바깥에서 품었던 환상과 현실의 격차를 극복하지도, 그렇다고 도망치지도 못한 채 길을 잃는다. 저자 또한 "첫 공직 1년 동안 수백 번 수험기간을 후회했고, 스스로를 원망"했다. 이후 10년 동안 길을 찾기 위해 지나온 저자의 성찰과 시행착오들을 담았다. 이 책을 통해 편한 직업이라고 생각했지만 남들 쉴 때 쉴 수 없는 직업이었고, 철밥통에 세금만 축내는 것 같아 보였던 공무원들이 실은 누구보다 열심히 국가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공무원이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현재 공무원인 사람이라면 이 책이 "나만 힘든 게 아니라는" 공감과 위로로 다가갈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 오늘의 공무원이 전하는 바로 지금의 이야기 '1장 왜 공무원은 편하게 일한다고 생각할까'에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공무원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특히 1장의 마지막인 '코로나 팬데믹 속, 막연한 공포로 맞이한 선거'와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공무원의 일상'에는 오늘날의 공무원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4월, 팬데믹 속에서도 치러진 선거는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었다. 1장에는 선거를 무사히 치르기 위해 "절반의 인원으로 두 배 이상의 일을 해야" 했고 "혹시나 사고가 생길까 책상에 앉아있질 못했"던 공무원들의 수고들이 담겨 있다. 그 외에도 주말에도 거리두기 점검을 나서고, 처음 시행하는 재난지원금 업무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공무원의 모습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 사람들 머릿속에 뿌리 깊게 박혀 있던 공무원은 '편한 직업'이라는 편견을 깨뜨리고, 내 주변의 공무원들을 떠올리게 한다. 지금 내가 아는 사람들 중 공무원인 누군가가 떠오른다면 이 책을 집어 들자. 그리고 이 책으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오늘의 공무원'에게 참 많이 애썼다고 마음을 담아 선물하자. 왕따였던 공무원이 멘토가 되기까지 애썼던 시간들 조직 속에서 일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처음 발령받은 곳에서 왕따를 당하고 "이 조직을 다니는 게 부끄러웠던" 저자가 다시 균형을 잡고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기까지 공직에서 겪은 일들을 기록했다. 균형과 팀워크로 이루어지는 '조정'을 취미로 삼는 저자는 답답하고 경직된 조직 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자기만의 답을 찾아나간다. 이 책은 거대한 조직에서 '나'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성찰해온 기록이기도 하다. '2장 공무원, 느리지만 확실히 변하고 있다'에서는 가장 느리게 변화하는 '공무원 조직'의 변화와 후배 공무원들의 변화를 그리고 있다. 11년차 선배 공무원으로서 자신과 똑같은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후배 공무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하는 저자의 '선한 영향력'들이 여기서 빛난다. '조금 먼저 가본 사람'이 공감하고 이해해주는 '애썼다'라는 다독임은 공무원들뿐만 아니라 조직에 속한 동시대 모든 이들에게도 따뜻한 위로가 된다. 만약 조직 속에서 이 길이 나에게 맞는 길인지 헤매고 있는 이가 있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하나의 업을 온전히 받아들이기까지 애쓴 저자의 고민과 성찰들이 등대처럼 길을 밝혀줄 것이다. 아직도 공무원이 편한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나도 한때 그렇게 생각했다. 적어도 10년 전 이 조직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공직에 들어와서 가장 힘들었던 이유가 바로 이 생각 때문이었다. 밖에서 바라본 공직자의 모습과 막상 그 속에 내가 들어가서 직접 겪어본 모습이 너무 달라서 오는 실망감과 허무함은 상당히 컸다. _〈공무원은 왜 편한 직업이라고 생각할까?〉 PC방, 체육시설, 헬스장, 교회 등등 공무원들은 주민들이 모이는 곳이면 주중이고 주말이고 가리지 않고 담당부서에서 만들어준 점검표를 출력해서 찾아 갔다. 코로나 때문에 장사도 안돼서 사람도 없는데 무슨 ‘거리두기’ 점검이냐며 가게 주인들에게 욕도 많이 먹었다. 그럼에도 공무원이기에 감수해야 한다. 매뉴얼에 적힌 절차와 점검 항목은 모두 확인해야 한다. _〈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공무원의 일상〉
천사의 탄식
문학과지성사 / 마종기 (지은이) /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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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
소설,일반
마종기 (지은이)
2020년 올해 시력 60년을 맞이한 마종기 시인의 시집. 제23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2015) 이후 5년 만의 시집으로, 타국에서 한 편씩 써온 시 54편이 3부로 나뉘어 묶였다. 시인은 60년간 타국의 일상 속 성찰이 담긴 담백하고 아름다운 시어로 씌어진 10여 권의 시집과 시선집, 산문집을 꾸준히 선보이며 시인 자신과 우리의 영혼을 어루만져왔다. 젊은 시절 이 땅을 떠나야만 했던 시인 마종기는 시 쓰기로 고국과 모국어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왔다. 이번 시집에는 퇴직 전 반세기 동안 생명을 다루는 의사로서 살아가며 겪었던 외로움이나 고국의 작은 골목을 그리워하는 일에서부터 먼저 세상을 떠난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깊은 회한, 삶에서 마주한 소박한 존재들에 의미를 부여하는 성찰까지, 마종기 시 특유의 쓸쓸하고 따스한 아름다움이 더욱 짙푸르게 녹아 있다. 무엇보다 평생 시인, 의사, 신앙인으로서 살아온 그가 자신의 시적 기원을 밝은 눈으로 돌아보면서 언젠가 다가올 세상과의 이별, 그 다음의 만남을 준비하는 겸허한 시들로 가득하다. 인생의 가을을 지나고 있는 시인에게 이별이란 슬프지만 따뜻하다. 그렇게 어떤 슬픔은 위로가 된다.1 이슬의 명예 사순절의 나비 신설동 밤길 바다들의 이별 투옥의 세월 갈리폴리 1 갈리폴리 2 저 집의 봄 나그네의 집 서울의 흙 비 오는 칠레 잡담 길들이기 20 소름의 역사 친구를 위한 둔주곡 저녁 기도 겨울의 끝날 사소한 은총 파타고니아식 변명 2 이사 는개의 시간 진혼의 해안 바지락이나 감자탕이나 노는 땅 무용가의 초상 마지막/시차 적응 동생의 도시 시간의 그늘에서 노을의 주소 화가 에드 호퍼의 겨울 잡담 길들이기 21 잡담 길들이기 22 새의 안부 다행이다 침몰하는 바다 늦가을 감기 3 아내의 꽃 아침 산책 월요일의 그림자 젊고 싱싱한 단어는 코끼리의 후퇴 큰 참나무의 눈 이슬의 기상 사자는 정말 시인일까 안동행 일지 기도해주어! 빨강 머리 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별하는 새 남해 밤바다 즐거운 송가 자화상 2 천사의 탄식 장미, 요한이 살던 마을 다시 만나야 하니까 해설 이별 너머 - 이희중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듣는 시인 마종기, 아주 멀리서, 실은 당신 곁에서 건네는 그의 맑은 위로 올해 시력 60년을 맞이한 마종기 시인이 신작 시집 『천사의 탄식』(문학과지성사, 2020)을 펴냈다. 제23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마흔두 개의 초록』(2015) 이후 5년 만의 시집으로, 타국에서 한 편씩 써온 시 54편이 3부로 나뉘어 묶였다. 시인은 60년간 타국의 일상 속 성찰이 담긴 담백하고 아름다운 시어로 씌어진 10여 권의 시집과 시선집, 산문집을 꾸준히 선보이며 시인 자신과 우리의 영혼을 어루만져왔다. 젊은 시절 이 땅을 떠나야만 했던 시인 마종기는 시 쓰기로 고국과 모국어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왔다. 이번 시집에는 퇴직 전 반세기 동안 생명을 다루는 의사로서 살아가며 겪었던 외로움이나 고국의 작은 골목을 그리워하는 일에서부터 먼저 세상을 떠난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깊은 회한, 삶에서 마주한 소박한 존재들에 의미를 부여하는 성찰까지, 마종기 시 특유의 쓸쓸하고 따스한 아름다움이 더욱 짙푸르게 녹아 있다. 무엇보다 평생 시인, 의사, 신앙인으로서 살아온 그가 자신의 시적 기원을 밝은 눈으로 돌아보면서 언젠가 다가올 세상과의 이별, 그 다음의 만남을 준비하는 겸허한 시들로 가득하다. 인생의 가을을 지나고 있는 시인에게 이별이란 슬프지만 따뜻하다. 그렇게 어떤 슬픔은 위로가 된다. 우리는 이 시집에서 빼어난 서정적 지성이 가꾼, 연민과 응시와 회억의 큰 숲을 본다. 일찍이 규모와 세련을 이룬 마종기 시인의 언어적 도구는 세월이 흐르면서 근간의 안정과 성숙을 성취했고 그 도구를 다루는 몸과 마음은 뚜렷한 연륜을 더하여, 그의 시 시계는 광활하고 울창해졌다. 이제 눈앞에 펼쳐진 풍요로운 숲을 걸으며, 지속과 변화의 미세한 결을 찾아 읽는 일은 앞으로 오래 독자들의 행복이 될 것이다. 이희중(시인, 문학평론가) 길이 시작된 곳에서 다시 피워낸 깊고 투명한 희망 그게 정말 길이었을까, 가쁜 숨 쉬고 땀 흘리느라 고개 숙이고 주위를 살피느라 정작 지나온 긴 나날은 보지도 못했네. 길이었을까. 헤치고 밝히며 온 발걸음은 춥기도 하고 바람도 불고 더워서 지치기도 했었지만 스쳐온 밤낮에 흩어져 있던 꽃냄새, 빗소리, 강물 빛까지 그게 온통 한 생의 속살이었네. ―「친구를 위한 둔주곡」 에서 시인은 매해 두세 달씩 고국에 머물곤 했지만 올해는 팬데믹 탓에 올 수 없었다. 여느 해 같았다면 고국에서 보냈을 시간 동안, 마종기는 차분하게 자신의 삶과 시력 60년을 반추하며 시적 기원을 찾아간다. 그는 이십대에 군사정권에 의해 투옥당했고 추방당하다시피 미국으로 향해야만 했다. 생명을 다루는 의사라는 직업은 시인에게 긍지와 고통을 동시에 안겨주었다. “사람의 신음 사이로 열심히 배어드는 일,/그 어두움 안으로 스며”(「신설동 밤길」)들어갈 때마다 마종기를 붙들어주는 것은 마음속 고향 서울의 노을을 닮은 “따뜻하고 편한”(「노을의 주소」) 모국어와 시였을 것이다. 시와 함께 그의 삶을 지탱해온 다른 한 축은 신앙이었다. 천주교 신앙은 낯선 세상에 던져진 채로 늘 “삶과 죽음”을 응시할 수밖에 없던 의사 마종기에게 시인으로서의 “고통과 희생과 보살핌”(「시인의 글」)을 기쁘게 자처하고 매 순간 자기 자신을 반성하게 하는 원동력이자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그로써 “내 안에서 시작되고 그래서 내가 책임지고 내가 울 수 있는 그런 시를 쓰고 싶다”(『마종기 깊이 읽기』)라는 의연한 다짐이 가능했으며, “꺾이지 않았던 날들”을 모아 “꽃이나 열매로 이름을 새”기는 ‘후회 없는’ 경험도 쌓을 수 있었을 것이다(「신설동 밤길」). 지금 같은 환란의 시기는 오히려 “무섭고 겁이 나도 돌아설 수가 없”는 때다(「파타고니아식 변명」). 길을 잃고 모든 것이 흔들리는 이때, 마종기는 초월적이며 거대한 존재인 대자연과 ‘신’에 한발 더 다가선다. 표제시이자 최근작인 「천사의 탄식」 초반부에서 그는 “창궐하는 역병”을 마주하고 무력함을 느낀 채 “60년 전 시인이 되겠다고 한 건방진 약속”을 취소한다. 그러나 끊임없이 반문하고, 자신의 영혼에 귀를 기울이고, 거칠었던 삶을 찬찬히 돌아보면서, 시의 말미에 이르러 오늘 들려오는 “탄식”은 호통이 아니라 “살아오면서 자주 들었던” “다시 시작하라는” “다정한” 위로임을 비로소 자각한다. 그렇게 시인이자 의사이자 신앙인이라는 정체성은 초월자 앞에 선 ‘인간’ 마종기 안에서 하나가 된다. 시집 『천사의 탄식』에 수록된 여러 시에는 이렇듯 자연스럽게 흔들리고 고민하다가 마침내 작은 희망을 발견하고야 마는 너무나도 인간적인 과정이 담겨 있다. 재회를 기다리는 청명한 이별 세상에는 도대체 몇 개의 마지막이 있을까. ―「마지막/시차 적응」에서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는 나이”(「갈리폴리 2」)에 이른 시인은 그리운 것이 많다. “어릴 때 살던 헌 집” 마당에서 챙겨 온 흙을 종종 들여다보며 소중히 간직한다. “혹시라도 내가 이국땅에서 갑자기 가면/이 한 줌 흙을 꼭 내 손에 쥐여달라”(「서울의 흙」)는 서러운 마음. “모든 사람이 태어난 나라에서 죽지는 못한다”(「갈리폴리 2」)고 하더라도 “이승을 하직한 후에는 안동에 와 살고 싶다”(「안동행 일지」)며 겨우 그 마음을 달랜다.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것은 이별이겠지만/내 흙을 보고 있으면 이별도 부드럽다”(「서울의 흙」). 이처럼 ‘부드러운 이별’은 이번 시집에서 유독 두드러진다. 어머니, 아버지, 동생, 친구들…… 그리운 이름들을 가만히 하나씩 불러보고, 추억을 되새기며 애타게 그리워한다. 그렇지만 “지상의 날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고(「자화상 2」) 쓰면서도 그 ‘떠남’이 절절히 슬프기보다 “청명하고 명랑한” 것은(「즐거운 송가」), 먼저 떠난 오랜 친구의 약속, “내 옆에 남겠다는 그 약속”(「는개의 시간」)에 대한 믿음 때문일 것이다. 자연의 이치이든 삶에 대한 비유이든 “질긴 평생”을 마무리하는 “겨울의 끝날”은 “그 뒤에 오는” 봄이 있어 “오히려 정답다”(「겨울의 끝날」). 지극한 그리움 끝에 ‘다시 만나게 되면 반가워 웃을지 오래 참아 우는 얼굴일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어딘가 함께 모여 사는 곳에서 우리가 다시 만날 것이 분명하므로(「다시 만나야 하니까」). “나이 들어가는” 길 위에서 “다행이다” 이야기할 수 있는 마음, 오래 바라본 그리움과 이별의 슬픔은 그렇게 시인의 시선을 거쳐 쓸쓸하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어 우리에게 손을 내민다. “어둠 속에서 혼자일 때, 세상을 헤맬 때” “기댈 곳이 늘 있으니 다행이다”(「다행이다」).[뒤표지 글(시인의 글)]시는 사랑의 한 표현 방법이고 체온 나눔이고 생환 훈련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편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믿고 한세상 시를 사랑하며 살았다. 시의 목표가 사랑이 아니라면 그런 시는 내게 필요 없는 존재다. 왜냐면 세상은 보기보다 잔인하고 외롭고 힘들기 때문이다. 시는 삭막한 세상에서 상처 치유의 도구가 되어야 한다. 아마도 내 직업이 의사였던 때문일까. 내 관심사는 언제나 삶과 죽음, 고통과 희생과 보살핌이었다. 나머지는 모두 내게는 제스처이고 껍데기고 믿을 것이 못 되는 것들이었다. 의사였을 때는 보이는 것을 자세히 그리고 정확하게 보는 것이 중요했고 들리는 소리를 확실하고 분별 있게 듣는 것이 필수였다. 그런데 내가 시를 쓰는 이유는, 보이지 않는 것도 보고 싶어서이고 들리지 않는 소리도 듣고 싶어서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고 시도하지 않는 시인이라면 시인의 감수성이나 상상력이란 것이 어디에 무슨 소용이 있으랴.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봄이 가고 여름이 지나갔다.저희들끼리 자라고 저희들끼리날아다니다가 짝을 찾아여러 모양의 열매를 맺었다.그 후에는 방문 두드리는 소리를가끔 들었다. 들리다 말다 한 소리는바람에 쓸려가는 낙엽들이었다.모두가 필요 없다며 버린 인연들.어느 날 저녁부터는 주위가 작아지고흥얼거리는 박자인지, 누가 오는 건지밤새도록 속삭이는 음성이 들렸다.문을 열어보니 눈이 내리고 있었다.바람이 밤과 눈을 부지런히 섞고 있었다.보이는 게 다 흐렸지만 고백하자면그것이 바로 내 질긴 평생이었다.그래도 끝이 흰색이라는 게 좋았다.체세포에 묻은 인내는 무게만 있는 건지한 발 두 발 걷는 것도 힘들어지기 시작했다.참는 법을 몰라 헤매던 날들은 떠났다.그렇게 겨울이 왔다.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차가운 후회들이 모여 눈이 되었겠지,맨몸을 감는 겨울밤이 오히려 정답다.겨울의 끝은 저만치에 오고 있지만그 뒤에 오는 날들은 누구의 진정인가,숨이 끝나도 한동안 귀는 열려 있다지.나이 든 후부터 자라난 힘든 물음들이다 되살아나 내게 들려오고 있었다.그 안에 나를 부르는 정든 목소리 하나.―「겨울의 끝날」 전문 잘 익은 산소여, 그래도 살아 있다고너를 마신다. 주름살 깊은 맥박이 뛴다.살아 있는 체온을 나누어 가지는 이 아침,체온이 없는 시는 죽은 시라고 말해준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상처의 저 나무.움직이고 숨 쉬는 것만이 사는 게 아니다.나이 들수록 놀랍게 너그러운 날들 많아지고쉬어갈 나무 그늘이 한 아름씩 늘어난다.나무의 손가락이 심장의 중심을 위로해준다.―「아침 산책」 부분
그리스도교, 역사와 만나다
비아 / 데이비드 벤틀리 하트 (지은이), 양세규, 윤혜림 (옮긴이) /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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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
소설,일반
데이비드 벤틀리 하트 (지은이), 양세규, 윤혜림 (옮긴이)
세 번째 천년에 접어든 그리스도교. 그리스도교는 어떠한 변화를 거쳐왔으며,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해 갈 것인가? 현재 미국 그리스도교 신학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신학자로 손꼽히는 정교회 신학자 데이비드 벤틀리 하트가 유대교의 한 분파였던 그리스도교가 세계 종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서술한 책이다. 지난 그리스도교사 저작 대부분이 서방교회(로마 가톨릭, 혹은 개신교)를 중심으로 쓰였음을 의식하고 동,서방 교회의 비중을 고르게 해 그리스도교 신앙의 등장과 확산부터 20세기 전 세계 곳곳에 신앙이 퍼져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역사적 그리스도교에 대한 오해들과 그리스도교 신앙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 전설, 이야기도 다룸으로써 역사의 중요 이정표들과 그 너머의 광대한 흐름을 동시에 음미할 수 있게 했다.들어가며 / 17 1. 영광의 백성: 이스라엘 / 17 2. 예수 / 27 3. 메시아의 죽음 / 37 4. 이제 기뻐하라 / 49 5. 사도들의 교회 / 59 6. 초대 교회의 성장 / 69 7. 순교자의 시대 / 79 8. 영지주의자 / 89 9. 알렉산드리아의 초대 교회 / 99 10. 그리스도교 세계의 탄생: 콘스탄티누스 대제 / 109 11. 사막의 도시: 수도원 운동의 시작 / 119 12. 아르메니아와 인도의 그리스도교 / 129 13. 고대의 경이: 에티오피아의 그리스도교 / 139 14. 삼위일체 하느님: 최초의 공의회들 / 149 15. 교부들의 시대 / 159 16. 로마의 멸망 / 169 17. 서유럽의 수도원 운동과 고전 학문의 보존 / 177 18. 그리스도교 세계의 등장 / 187 19. 정통 그리스도교의 형성 / 197 20. 통일 그리스도교 제국의 마지막 꿈 / 205 21. ‘동방의 교회’ 네스토리우스파 이야기 / 215 22. 새로운 힘: 이슬람 세계의 등장 / 225 23. 카롤루스 대제 / 233 24. 하느님의 얼굴: 성상 파괴 논쟁 / 243 25. 프랑크와 비잔티움: 깊어지는 골 / 253 26. 슬라브인들의 개종 / 261 27. 대분열 / 271 28. 초기 십자군 / 281 29. 비잔티움의 영광과 몰락 / 293 30. 신성 로마 제국 / 303 31. 중세 성기 / 313 32. 이성과 미신: 중세의 두 얼굴 / 323 33. 중세 후기 오리엔트 교회들 / 333 34. 비잔티움의 황혼 / 345 35. 최후의 황제 / 355 36. 르네상스 그리스도교 사상 / 365 37. 스페인과 이단 심문 / 375 38. 종교개혁의 시작 / 383 39. 종교개혁의 전개 / 393 40. 재세례파와 가톨릭 종교개혁 / 403 41. 분열과 전쟁: 근대 초 유럽 / 415 42. 식민과 선교 / 427 43. 교회와 과학자 / 437 44. 이신론, 계몽주의, 혁명 / 447 45. 근대 초기의 동방 정교회 / 455 46. 19세기: 의심의 시대 / 465 47. 19세기: 뜨거운 신앙의 시대 / 477 48. 20세기 미국 / 489 49. 역사상 가장 폭력적인 세기 / 499 50. 20세기에서 21세기로:그리스도교 세계의 새로운 출발 / 509 추천 도서 목록 / 519 찾아보기 / 521 세 번째 천년에 접어든 그리스도교, 그리스도교는 어떠한 변화를 거쳐왔으며,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해 갈 것인가? 탁월하면서도 재기 넘치는 신학자가 풀어낸 흥미로운 그리스도교 이야기 유대교의 한 분파였던 그리스도교가 세계 종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서술한 역사 이야기. 신학이 다양한 분야로 갈라져 자신의 분야가 아닌 주제가 아닌 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는 오늘날 신학계의 경향에 반기를 들고 신약성서를 새롭게 번역해 학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데이비드 벤틀리 하트는 이 저작에서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전공을 넘어서서 그리스도교 전체 역사 이야기를 기술하고 있다. 기존의 그리스도교사, 혹은 교회사가 서방 교회 중심으로, 그리고 초대 교회 시기나 (로마 가톨릭의 경우) 중세 시대, (개신교의 경우) 종교 개혁 시대에 지나치게 많은 비중을 할애하는 것에 문제의식을 느낀 그는 동,서방 교회의 역사를 동등하고 다루고, 고, 중, 근현대 시기를 비슷한 분량을 할애해 특정 그리스도교가 아닌 그리스도교 전체 이야기를 살필 수 있도록 책을 썼다. 또한 그리스도교에 대한 세간의 의혹들도 드문드문 다룸으로써 인류사 속에서 그리스도교가 차지하는 위치가 어떠한지를 좀 더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그리스도교사 이전까지 출간된 그리스도교 역사서들은 역사에서 일어난 일을 모두 공평하게 다루기는 불가능하다는 전제 위에 쓰였다.. 특히 서방 그리스도교의 영향권에 속한 지역에서 서술된 저작들은 로마 가톨릭, 개신교를 비롯한 서구 그리스도교의 변천, 성장 과정에 집중해 사건과 인물, 신학 논쟁과 그 영향에 집중해 온 것이 사실이다. ‘동방 정교회’ 신학자인 벤틀리 하트는 이 저작에서 서구 그리스도교 중심으로 굴절된 시각을 교정하고 지금껏 눈여겨보지 못했던, 그러나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심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던 동방의 그리스도교 역사를 세세하게 설명해준다. 시대를 고르게 관통하는 저자의 시선 그리스도교 역사를 다루는 학자들이 자주 빠지는 또 하나의 오류는 전체 역사 중 일부 시기에 지나치게 많은 강조점을 둔다는 점입니다. 어느 역사가는 교회가 탄생하던 초대 그리스도교 시기에, 어느 역사가는 교회가 ‘전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던 중세 시기에, 또 어느 역사가는 과학과 충돌을 빚었다고 이해되는 근대 시기에 중점을 두고 설명을 이어 왔다. 그러나 벤틀리 하트는 그리스도교가 관통한 이 모든 시기의 문화에 고른 주안점을 배분해 각시기마다 그리스도교와 문화가 만나 빚어낸 영향과 이야기들, 각 시기의 중요 이정표들을 고르게 돌아보고 있다. 단편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장대한 이야기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등장한 사건들을 섬세한 날줄로 엮어 큰 이야기로 전달한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아는 그리스도교 역사의 주요 사건만을 개괄하거나 신학 논쟁의 세부 사항들을 열거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각 시기에 등장했던 그리스도교에 관한 오해와 신앙인들의 심성을 일궈냈을 민담과 전설, 신화를 비롯한 이야기에도 주의를 기울인다. 오늘날의 시선으로 보면 맥락을 알 수 없거나 과장된 이야기로 치부될 수 있지만, 이 이야기들은 당대 사람들의 신앙과 삶, 세계관을 형성했을 가장 중요한 기초 자료였습니다. 탁월한 역사학자이면서 동시에 재기 넘치는 이야기꾼인 저자의 서술은 독자 여러분이 그리스도교의 역사를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그리스도교 이야기는 그저 서양 문명이 낳은 한 종교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리스도교 이야기는 근본적으로 서양 문명 자체의 이야기다. 그리스도교 세계에서 자라나며 꽃을 피운 문화들, 그 문화들이 우리에게 전하는 가치는 그 문화를 처음 싹틔운 신앙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온전히 헤아릴 수 없다. 겉보기에 그리스도교가 점차 영향력을 상실하고 있는 지역에서조차 그리스도교의 인간 이해는 사람들의 상상과 욕망을 가장 깊은 수준에서 끊임없이 형성하고 있다. 그래서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과 타인에게 어떠한 윤리적 기대를 품어야 하는지 결정하고 있다. 우리가 그리스도교 이야기를 더 잘 알아야 하는 이유는 이것만으로 이미 충분하다. 초대 교회가 모세의 율법과 복음을 분리하지 않았다면 그리스도교는 어디까지나 유대교의 한 분파로 남았을 수 있다. 그리고 소수 종파 대부분이 그러하듯, 몇 세대 안에 사라지고 말았을지도 모른다. 부활한 그리스도의 복음이 민족적 차이를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달았기에 그리스도교는 지속되었다. 복음은 심지어 가장 중요한 차이인 아브라함의 자녀들과 모세의 율법 바깥에 있는 이들 사이에 놓인 장벽마저 헐어버렸다고 교회는 믿었다. 그렇게 교회는 세계를 변혁하는 힘을 지니게 되었다. 더 중요한 사실은 위협에 굴복하여 적잖은 배교자가 나타났음에도, 대다수 그리스도교인의 신앙은 고난을 통해 더욱더 굳건해졌다는 것이다. 플리니우스가 비티니아의 그리스도교인들을 심문하고 있을 때, 거의 비슷한 시기에 안티오키아의 이그나티오스는 로마로 압송된다. 그곳에서 그는 극심한 고문을 받고 끝내는 순교를 감내해야 했다. 이그나티오스는 각지에 흩어진 공동체에 편지를 보내며 자신이 곧 겪게 될 고난과 죽음이 그리스도의 수난에 참여하는 행위일 뿐 아니라 주님이신 하느님과 더욱 깊이 연합하는 길이라고 전했다. 편지에서 그는 동지들에게 자신을 구하려고 애쓰지 말 것을 호소한다. 오히려 평온함 가운데 결연히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한다. 그리스도를 위해 기꺼이 순교하고자 했던 그리스도교인의 모습은 비단 고집뿐 아니라 용기와 맑은 영혼의 모범으로 당대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북아프리카 카르타고 출신의 명망 있는 그리스도교 신학자이자 호교론자 테르툴리아누스Tertulian of Cathage(155년경~230년경)가 남긴 간결한 문장이 전해진다. “그대들이 우리를 베면 벨수록 우리는 더욱더 자라난다. 순교자의 피는 그리스도교인의 씨앗이기에.”
Do it! 지옥에서 온 문서 관리자 깃 & 깃허브 입문
이지스퍼블리싱 / 고경희, 이고잉 (지은이) /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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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희, 이고잉 (지은이)
일반 사람들에게 쉽게 프로그래밍을 알려 주는 '생활코딩'의 깃&깃허브 관련 강의에서 52개를 엄선해 체계적으로 재구성한 책이다. 깃&깃허브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 볼 때 막힘이 없도록 자주 쓰지 않는 기능이나 복잡한 동작 원리 등은 빼고 유용한 기능은 모두 담았다. 실습과 연습 문제, 그림을 추가하고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사용자를 위한 꿀팁까지 담아 완성도를 높였다.01장 깃 시작하기 01-1 지옥에서 온 관리자, 깃 01-2 깃 설치하기 01-3 리눅스 명령 연습하기 01장에서 꼭 기억해야 할 명령 02장 깃으로 버전 관리하기 02-1 깃 저장소 만들기 02-2 버전 만들기 02-3 커밋 내용 확인하기 02-4 버전 만드는 단계마다 파일 상태 알아보기 02-5 작업 되돌리기 02장에서 꼭 기억해야 할 명령 03장 깃과 브랜치 03-1 브랜치란? 03-2 브랜치 만들기 03-3 브랜치 정보 확인하기 03-4 브랜치 병합하기 03-5 브랜치 관리하기 03장에서 꼭 기억해야 할 명령 04장 깃허브로 백업하기 04-1 원격 저장소와 깃허브 04-2 깃허브 시작하기 04-3 지역 저장소를 원격 저장소에 연결하기 04-4 원격 저장소에 올리기 및 내려받기 04-5 깃허브에 SSH 원격 접속하기 04장에서 꼭 기억해야 할 명령 05장 깃허브로 협업하기 05-1 여러 컴퓨터에서 깃허브 저장소 함께 사용하기 05-2 원격 브랜치 정보 가져오기 05-3 협업의 기본 알아보기 05-4 협업에서 브랜치 사용하기 05장에서 꼭 기억해야 할 명령 06장 깃허브에서 개발자와 소통하기 06-1 깃허브 프로필 관리하기 06-2 README 파일 작성하기 06-3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하기 06-4 깃허브에 개인 블로그 만들기 실무 밀착 꿀팁!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에서 깃 활용하기 찾아보기생활코딩 강의에서 52개를 엄선, 한 권 안에 자주 쓰는 기능은 모두 담았다. 문서 지옥, 깃&깃허브로 하루 안에 탈출한다! 대학생, 개발자, 일반 사무직까지! 문서 지옥에 빠진 모두를 위한 깃&깃허브 입문서가 나왔습니다. 일반 사람들에게 쉽게 프로그래밍을 알려 주는 '생활코딩'의 깃&깃허브 관련 강의에서 52개를 엄선해 체계적으로 재구성한 책입니다. 깃&깃허브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 볼 때 막힘이 없도록 자주 쓰지 않는 기능이나 복잡한 동작 원리 등은 빼고 유용한 기능은 모두 담았습니다. 덕분에 하루 5시간이면 기본 활용법을 완전히 정복할 수 있습니다. 실습과 연습 문제, 그림을 추가하고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사용자를 위한 꿀팁까지 담아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생활코딩 강의는 책 곳곳에 담긴 QR 코드로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대상 독자] o 개발에 관심이 많아 막 공부를 시작하려는 대학생 o 깃&깃허브가 부담스러운 초보 개발자 o 신입 딱지를 떼서 많은 시간을 내기 어려운 바쁜 개발자 o 문서를 많이 관리해서 새로운 도구가 필요한 직장인 대학생, 개발자, 일반 사무직까지! 문서 지옥에 빠져 있는 바로 당신을 위한 책! '최종', '진짜최종', '진짜진짜최종'… 이 단어의 나열이 익숙한가요? 그렇다면 여러분에게는 깃(Git)을 배워야 할 이유가 충분합니다. 만들고, 수정하고, 또 수정하며 끝도 없이 늘어나는 문서들의 지옥에서 허우적대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등장한 버전 관리 시스템이 바로 깃이기 때문입니다. 생활코딩의 깃 관련 동영상 155개 중 52개를 엄선, 체계적으로 재구성했다! 복잡한 깃&깃허브, 단 한 권으로 빠르게 정복하자! 깃과 깃허브 사용법은 복잡합니다. 그래서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쓰다가는 금세 질리고 손을 놔 버리기 일쑤이지요. 하지만 이 책과 함께라면 이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생활코딩'의 깃 관련 수업 영상 155개 중 엄선한 52개 영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반 사람들에게 쉽게 프로그래밍을 알려 주는 생활코딩의 수업을 기반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초보자도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딱 한 권만으로 깃&깃허브 기초를 확실하게 다질 수 있도록 실습과 연습 문제 등을 추가해 형태와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진짜 자주 쓰는 기능은 다 담았다! 1시간이면 초보 탈출, 5시간이면 기본 활용법 완전 정복! 깃&깃허브의 용도는 크게 버전 관리, 백업, 협업 이렇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용도마다 진짜 자주 쓰는 기능은 모두 책에 담았습니다. 먼저 깃의 기능 중 기본인 버전 관리를 02장에서 배웁니다. 집중해서 공부하면 여기까지 약 1시간이면 독파할 수 있습니다. 혼자 공부하는 대학생이나 자기 문서만 관리하고 싶은 직장인의 경우 02장만 제대로 공부하면 만족스럽게 깃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03장에서는 깃의 핵심 기능인 브랜치를 공부하며, 04장부터 백업과 협업에 사용할 깃허브를 공부합니다. 웹을 통해 다른 사람과 함께 공부나 업무를 공유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04장과 05장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06장에서 깃허브 프로필 관리, GitHub Pages 등 깃허브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까지 공부하면 깃&깃허브 기초 정복이 완전히 끝납니다. 깃의 작동 과정은 그림과 도해로 쉽게 이해! 예제를 통한 실습으로 경험치를 쌓아 진짜 실무에 바로 적용! 깃의 작동 과정은 눈에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초보자의 경우 깃을 다루면서도 자신이 지금 어떤 파일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자주 헷갈립니다. 이 책에서는 초보자가 헷갈릴 만한 내용마다 작동 과정을 보여 주는 그림을 추가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02장에서 파일의 버전이 만들어지는 과정, 03장에서 브랜치를 여러 개 만들고 사용하는 과정 등을 그림으로 한 번 더 설명합니다. 개념만 이해한다고 공부가 끝나지는 않겠지요.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예제를 통한 실습으로 진행됩니다. 실습은 깃을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면서, 실무에서도 가장 많이 쓰는 터미널에 명령을 직접 입력하는 방식(CLI, Command Line Interface)으로 진행합니다. 실습을 진행하면서 배운 내용을 꾸준히 사용하기 때문에 이 책 한 권만 끝내면 바로 다른 공부나 업무에 깃과 깃허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무 밀착 꿀팁 -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로 깃 활용하기' 제공! 최근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소스 편집기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에는 바로 깃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사용자에게 굉장히 편리하겠지요? 이 방법을 사용하고 싶다면 책 마지막에 있는 '실무 밀착 꿀팁 -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로 깃 활용하기'까지 꼭 공부해 보세요. 생활코딩의 참고 동영상은 QR 코드로 바로 보자! 각 장이 시작되는 쪽에 그 장과 관련된 생활코딩 영상의 재생목록을 볼 수 있는 QR 코드가 있습니다. 책으로 이해가 잘 가지 않거나 다른 방법으로 복습하고 싶다면 생활코딩 영상을 함께 공부해 보세요. 책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지적인 독자들을 만나보세요! 배우고,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두잇 스터디룸! 혼자 계획을 세우고 공부하다 보면 금방 지치기 마련입니다.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독자를 만나 어려운 내용을 공유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내가 열심히 공부한 내용으로 다른 사람을 도와준다면 더 큰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배우고,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Do it! 스터디룸 카페에서 책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싶어 하는 동료를 만나 보세요. - Do it! 스터디룸 카페: cafe.naver.com/doitstudyroom ※ 이 책은 CCL 라이선스에 따라 이고잉 님의 생활코딩 강의 영상을 고경희 저자가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더 필요한 내용을 추가해 만들었습니다. ※ 저자의 뜻에 따라 이 책의 인세 중 일부는 비영리단체 '오픈튜토리얼스'의 후원금으로 사용됩니다.
겨울왕국 2 OST 피아노 연주곡집 Easy Ver.
삼호뮤직(삼호출판사) / 조희순, 삼호뮤직 콘텐츠기획개발부 (엮은이) / 201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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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뮤직(삼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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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순, 삼호뮤직 콘텐츠기획개발부 (엮은이)
5년 만에 돌아온 영화 [겨울왕국2] OST의 전곡을 체르니 100~30 초반 난이도로 쉽게 편곡한 피아노 연주곡집이다. 원곡의 원어 노랫말과 영화의 장면을 담은 스틸 컷, 포토 엽서 8종과 네임 스티커와 다이어리 꾸미기 스티커가 있어 소장 가치가 충분하다. 영화의 감동을 이제 피아노 연주로 다시 느껴 보자.1. All Is Found 2. Some Things Never Change 3. Into the Unknown 4. When I Am Older 5. Reindeer(s) Are Better Than People 6. Lost in the Woods 7. Show Yourself 8. The Next Right Thing * I Seek the Truth (Outtake) * Get This Right (Outtake) * 포핸즈 악보(Into the Unknown)▶엘사, 안나 is coming back! 겨울왕국2의 감동을 피아노로 또 다시 느껴 본다! 5년 만에 돌아온 영화 「겨울왕국2」 OST의 전곡을 체르니 100~30 초반 난이도로 쉽게 편곡한 피아노 연주곡집이다. 원곡의 원어 노랫말과 영화의 장면을 담은 스틸 컷, 포토 엽서 8종과 네임 스티커와 다이어리 꾸미기 스티커가 있어 소장 가치가 충분하다. 영화의 감동을 이제 피아노 연주로 다시 느껴 보자. #겨울왕국2 #Frozen2 #엘사 #안나 #Into the Unknown #숨겨진세상 #겨울왕국2연주곡집 #겨울왕국2이지 #겨울왕국2Easy #겨울왕국2체르니100 #인투디언논 #겨울왕국2쉬운 #겨울왕국2포핸즈 #겨울왕국2OST #겨울왕국2악보 #겨울왕국2전곡 #올라프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 3 (종이 인형 책(128p) + 투명스티커 4종 + 안경닦이 + 엽서 + 박스 포함 한정판)
캐롯툰 / 스푼 (지은이), 플루토스 (원작) /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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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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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 (지은이), 플루토스 (원작)
천애 고아로 박복한 삶을 살던 주인공은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소설 '사랑스러운 공주님'의 아나타시아 공주로 깨어난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건 좋았는데, 하필 황제인 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하는 비운의 공주임을 깨닫고 절망한다. 그녀는 죽임을 당하기 전 일찌감치 황성을 탈출할 계획을 짠다. 그러나 5살이 된 어느 날, 의도치 않게 황제 클로드의 눈에 띄고 마는데…….Chapter 25 Chapter 26Chapter 27Chapter 28Chapter 29 Chapter 30Chapter 31Chapter 32Chapter 33Chapter 34 Chapter 35Chapter 36Chapter 37Chapter 38Chapter 39마침내 데뷔탕트의 날!알피어스 공작은 이번에도 제니트가 클로드의 딸이라 주장할까?만약 그렇다면……클로드는 어떻게 반응할까?“오늘 아빠랑 같이 있을 수 있어서 기뻐요.”그때 불쑥 튀어나간 것은 내 진심.제니트로 인해 클로드가 나를 더 이상 딸로 여기지 않게 되어도 괜찮아.클로드는 내가 처음으로 가져본 아빠고,나는 지금까지 그게 좋았어.“아빠. 그럼 안녕.”[출판사 서평]비운의 공주 아타나시아의 황궁 생존기가 만화로 재탄생!스푼 작가의 싱크로율 120% 작화와 만나 즐거움을 더한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천애 고아로 박복한 삶을 살던 주인공은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소설 '사랑스러운 공주님'의 아나타시아 공주로 깨어난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건 좋았는데, 하필 황제인 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하는 비운의 공주임을 깨닫고 절망한다. 그녀는 죽임을 당하기 전 일찌감치 황성을 탈출할 계획을 짠다.그러나 5살이 된 어느 날, 의도치 않게 황제 클로드의 눈에 띄고 마는데…….아슬아슬한 상황 속에서 지혜롭게 역경을 헤쳐 나가는 아타나시아.그런 아타나시아를 바라보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황제 클로드의 진심은 과연?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알키 / 조엘 그린블라트 글, 안진환 옮김, 이상건 감수 / 201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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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조엘 그린블라트 글, 안진환 옮김, 이상건 감수
모든 연령의 투자자들에게 가치투자의 기본원리를 가르쳐 주는 개인 투자 가이드북이다. ‘시장을 이긴다’는 의미는 투자를 통해 시장의 평균 수익률을 능가한다는 뜻으로서,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의 반 친구 제이슨의 껌 비즈니스(껌 한 통을 사서 낱개로 쪼개 마진을 붙여 판매하는)를 통해 가치투자의 기본원리를 가르쳐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단순히 성공적인 주식투자의 기본 원리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하기 쉽고 자동적으로 우량 기업의 염가 주식을 구매할 수 있게 해주는 간단한 ‘마법공식’까지 제공한다. 탁월한 유머감각으로 평이한 언어, 초등학교 6학년 수준의 산수를 이용해 설득력있게 설명하고 있다. 독자들은 리스크가 낮은 전략을 이용해 시장과 자산운용 전문가들을 크게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또한 어떻게 시장을 볼 것인지, 어째서 거의 모든 개인 투자자 및 전문 투자가들이 성공하지 못하는지, 마법공식은 왜 모든 사람들이 알고 난 후에도 계속 성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터득하게 된다. 결국에는 인내심이 주식시장에서의 성공을 가져올 것이라는 저자는 머잖아 워렌버핏의 뒤를 이어 거장의 반열에 오를 것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불안한 경제, 불안한 자산을 가지고 불안한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참고서가 될 책이다.감수의 글 개정판 서문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기 전에 1장- 13살 꼬마부자의 교훈 제이슨의 껌 사업 가치는? 회사를 절반 가격에 사고 싶다면 책 한 권으로 부자가 된다고? 2장- 위험 없이 돈 모으는 법 1,000달러를 불리는 방법 연간 6퍼센트 이자의 비밀 3장- 회사의 지분을 산다는 것 회사에 투자해 보기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 고려해야 할 몇 가지 4장- 미스터 마켓과 안전마진 오르락내리락하는 주가들 회사의 가격이 자꾸 바뀌는 이유 미스터 마켓은 기분파 안전마진의 중요성 남아 있는 문제들 5장- 좋은 회사를 염가에 사라 자발적 불신 유보 미래 예측이 어려운 게 문제 \'좋은\' 회사를 찾아라 주식시장의 대가가 되기 위한 두 가지 수단 6장- 이럴 수가! 결과가 너무 좋잖아? 벤다민 그레이엄의 마법의 공식 높은 이익수익률과 높은 자본수익률의 회사 마법공식이란 무엇인가 7장- 마법공식은 정말 완벽할까? 마법공식은 특정 기업에만 적용된다? 운이 좋았던 건 아니고? 이제 그만 마법공식을 인정하자 8장- 마법공식은 성공한다, 기다릴 수만 있다면 공개된 전략이 여전히 효과적일까? 마법공식의 성과 장기간 투자 전략 고수해나가기 믿어야만 한다, 실적이 나쁘더라도 9장- 마법공식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 평균 이상의 기업을 평균 이하로 사다 시장에 경쟁자가 나타난다면 마법공식은 성공할 수밖에 없다 10장- 눈 딱 감고 3년만 참아라 마법공식을 쓰기 전 알아야 할 것들 투자 전략의 두 가지 요점 미스터 마켓도 알고 보면 분별 있다 11장- 포트폴리오 구성의 기본 현명하게 주식을 고르려면 소수의 우량 기업만 골라라 타협적인 전략 12장- 월스트리트에는 이빨요정이 없다 도움받을 생각을 접어라 뮤추얼펀드와 헤지펀드, 인덱스펀드의 문제 아무리 따져도 결론은 하나 13장- 당신의 투자 목표는? 남는 돈으로 무얼 할까 완벽한 공식은 없다 의미 있는 투자 목표를 설정할 것 단계별 설명 부록 마법공식 자본수익률 이익수익률 결딴난 랜덤워크“20년간 연평균 수익률 40퍼센트!!” 불안한 주식시장을 압도하는 가치투자 전략의 완결판 주식시장이 심상치 않다. 2007년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출렁이기 시작한 세계경제는 이제 예측이 전혀 불가능한 상태로 접어들었다. 주가지수의 등락을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하며 유명세를 탔던 족집게 경제학자들조차도 섣부른 예측을 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이제 주식투자를 멈춰야 할까? 도박과도 같은 주식시장을 떠나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찾아 헤매는 것이 정답일까? 2006년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원제: The Little Book that Beats the Market)을 통해 불황에도 호황에도 꾸준히 수익을 올리기 위한 마법공식을 소개하며 전 세계 투자자들을 열광시킨 저자 조엘 그린블라트. 그가 지난 5년간 요동치는 주식시장을 지켜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 의문에 대한 해답을 개정판에 담아 돌아왔다. 2011년판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원제: The Little Book that Still Beats the Market)의 원제를 직역하면 ‘여전히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으로 ‘여전히still’라는 단어가 추가되었다. 5년간 불안한 주식시장을 겪으면서도 마법공식에 대한 자부심과 확신이 더욱 커졌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는 이번 책에서 ‘인내심만 가지고 있다면 주식은 여전히 최고의 투자 수단’이라고 단언한다. 그는 처음 책이 나온 이후 불확실한 경제여건 속에서 마법공식이 어떤 성과를 거두었는지 이야기한다. 또한 이 공식이 ‘왜 여전히 모든 상황에서도 유효할 수밖에 없는지’ 나아가 ‘이 공식의 한계는 무엇이며 그 한계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까지를 새롭게 담았다. “단언컨대, 이 책은 고전이 될 것이다!” 워런 버핏을 뛰어넘는 위대한 투자구루의 탄생 이번 책에서 새롭게 감수를 맡은 미래에셋의 이상건 상무는 ‘조엘 그린블라트도 아마 조만간 버핏이나 템플턴 경 못지않은 거장의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이야기한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가 운용하는 헤지펀드 고담 캐피털Gotham Capital은 1985~2005년까지 20년간 연평균 40퍼센트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렸다. 이는 워런 버핏보다도 나은 투자성과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렇듯 엄청난 수익률의 근간이 실은 단순하기 짝이 없는 공식이라는 사실이다. 단 두 가지의 지표만을 가지고 종목을 판단하는 마법공식이 그 주인공인데, 그린블라트는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의 반 친구 제이슨의 껌 비즈니스를 통해 가치투자의 기본원리를 알려주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책을 읽어가다 보면 독자들은 저절로 쉽고 재미있게, 6퍼센트의 수익률을 기준으로 하는 투자마인드를 갖게 된다. 광범위한 시험을 거치며 학계 및 투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 획기적인 공식의 기본 개념은 간단하다. 좋은 회사(자본수익률이 높은 회사)의 주식을 염가(높은 이익수익률을 주는 가격)일 때에만 산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상식에 기초한 전략을 초등학교 6학년 수준의 산수와 평이한 언어, 탁월한 유머감각을 가지고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독자들은 리스크가 낮은 이 전략을 이용하여 시장과 자산운용 전문가들을 큰 점수 차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또한 어떻게 시장을 볼 것인지, 어째서 거의 모든 개인 투자자 및 전문 투자가들이 성공하지 못하는지, 마법공식은 왜 모든 사람들이 알고 난 후에도 계속 성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터득하게 된다. 더욱 강력해진 마법공식 본격 해부! 새로워진 편집과 알찬 구성 일반적인 개정판들과 달리 이번 책에 저자는 유난히 공을 들였다. 무려 50여 페이지에 달하는 개정판 서문이 추가된 것만 봐도 그렇다. 서문에서 그는 초판을 낸 이후 시장에서 벌어진 많은 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처음에 언급한 대로 지난 5년간 주식시장은 반전의 연속이었다. 그는 이렇듯 더욱 엄혹해져버린 주식시장에서 과연 마법공식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의문을 품고 실제 자신의 투자에 적용해보게 된다.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2009년을 기준으로 10년간 미국의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서 마법공식이 무려 255퍼센트의 수익을 올렸다는 놀라운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그 10년은 S&P 500 지수가 실제로 하락한 매우 드문 기간이었는데도 말이다! 물론 마법공식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는 것을 실토한다. 단기간에는 작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 또한 다른 전략과 어울리지 못한다는 점이 그렇다. 그러나 이 모든 결함에도 불구하고 마법공식이 ‘여전히’ 시장을 이기는 가장 좋은 전략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투자자는 없을 듯 보인다. 이번 책에서는 이처럼 의미 있는 서문이 추가된 것 이외에도, 미래에셋 이상건 상무가 감수에 참여하여 이 ?이 갖는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 것은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진 사실을 보완해주었다. 또한 달라진 독자의 취향을 고려하여 표지와 구성을 새롭게 바꿨다. 이 책은 머지않아 고전의 반열에 오르게 될 것이다. 고전 중에서도 가장 쉽고 재미있는 책으로 회자될 것이 분명하다. 아직도 이 책을 읽지 않고 무작정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어리석은 투자자들이 있다면 서둘러 일독을 권한다.
심리학자는 왜 차크라를 공부할까
나무를심는사람들 / 박미라 (지은이) /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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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심는사람들
소설,일반
박미라 (지은이)
상징과 비밀스러운 의미로 가득찬 차크라는 오랫동안 신비주의로 맹신되거나 미신으로 치부되기 일쑤였다. 고대 인도의 철학적 전통에서 시작된 차크라가 서구 심리학의 관심을 받게 되면서 발달심리학과 성격유형론으로 해석되게 되었다. 융은 차크라가 우리 인간의 복잡하고 역동적인 정신을 이미지로 상징화한 것이라고 보았다. 이 책은 차크라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현대 심리학이 차크라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전통의 지혜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저자 서문 1부 차크라와 의식의 발달 1장 차크라는 무엇인가 ① 인체 안의 7개 에너지 센터 ② 차크라와 현대 심리학의 만남 2장 차크라를 이해하기 위한 열두 가지 이야기 ① 차크라는 시스템이다 ② 인간은 다차원의 존재 ③ 물질보다 더 진짜인 정묘체 ④ 의식 진화의 사다리 ⑤ 시바와 샥티의 합일 ⑥ 진정한 완성은 하강이다 ⑦ 우주적이고 심리적인 상키야 철학 ⑧ 지상에서 신이 되기를 원하다 : 탄트라와 하타 요가 ⑨ 차크라, 명상의 도구 ⑩ 차크라에 온 세상 있다 ⑪ 몸과 마음을 잇는 차크라 ⑫ 차크라로 들어간 여성 3장 현대 심리학이 해석한 차크라 ① 정신생리학과 차크라의 만남 ② 현대요가심리학과 차크라 ③ 융의 분석심리학이 말하는 차크라 ④ 윌버의 통합심리학에서 본 차크라 4장 인간의 의식은 어떻게 발달하는가 ① 무엇이 의식의 발달인가 ② 누가 발달하는가 : 의식 발달의 심리적 주체 ③ 의식 발달의 원리 : 후퇴 없는 전진은 없다 ④ 의식 발달에 순서가 있는가 ⑤ 무엇을 향해 가는가 : 전일성 2부 차크라 백과 ① 물라다라 차크라 ② 스와디스타나 차크라 ③ 마니푸라 차크라 ④ 아나하타 차크라 ⑤ 비슛디 차크라 ⑥ 아즈나 차크라 ⑦ 사하스라라 차크라융, 윌버, 아자야 등 세계적인 심리학자들은 왜 차크라에 매료되었을까? 전통의 지혜 차크라를 현대 심리학의 해석으로 만나다! 상징과 비밀스러운 의미로 가득찬 차크라는 오랫동안 신비주의로 맹신되거나 미신으로 치부되기 일쑤였다. 고대 인도의 철학적 전통에서 시작된 차크라가 서구 심리학의 관심을 받게 되면서 발달심리학과 성격유형론으로 해석되게 되었다. 융은 차크라가 우리 인간의 복잡하고 역동적인 정신을 이미지로 상징화한 것이라고 보았다. 이 책은 차크라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현대 심리학이 차크라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전통의 지혜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차크라는 실재하는가? 차크라는 꼬리뼈에서부터 정수리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척추를 따라 존재하는 7개의 에너지센터를 말한다. 신체와 영혼을 연결하는 에너지 연결점으로 인간의 의식 상승에 기여하는 결정적 열쇠로 오랜 기간 주목받아 왔다. 가장 낮은 단계인 물라다라 차크라에서 가장 높은 단계인 스하스라라까지 7개의 차크라가 알려져 있다. 그런데 보고, 만지고, 들을 수 있는 것이라야 진짜라고 믿는 유물론의 시대에 과연 차크라는 실재하는 것일까? 육체의 기능과 구조가 정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탐구해 온 정신생리학자들은 차크라가 상상이나 심리적인 상징에 국한되지 않고 뇌와 같은 신체 기관과 내분비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등 현대 과학으로 설명 가능한 물리적인 것으로 보았다. 실제로 UCLA 생리학자 헌트는 롤핑 마사지 실험을 통해 생리학적인 전자기장과 오라장이 참가자의 신체감각과 감정 상태에 따라 변화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를 통해 학자들은 마음이 단순히 뇌 속에 있는 게 아니며, 몸을 관통하고 몸의 주위를 흐른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확인해 냈다. 어떤 차크라에 머물러 있느냐에 따라 당신의 의식 수준이 결정된다 위스콘신 의과대학 상담심리학자이자 현대요가심리학자인 아자야는 융의 원형(archetype) 개념을 차크라와 결합시켰다. 그에 따르면 각각의 차크라 안에는 우리 인간이 보편적으로 경험하는 원형적 주제와 이에 따른 양극성의 틀이 존재한다. 그 양극성의 틀이 일정한 의식구조를 만들어 내는데, 이 때문에 성공이나 실패, 행복과 불행 등 인간적 갈등을 담은 드라마가 만들어진다. 한 인간이 어떤 차크라에 머물러 있느냐에 따라 그의 의식 수준이 결정되는데. 하위 차크라의 의식은 더 적대적이고 극단적이며, 상위 차크라로 올라갈수록 양극성은 통합되고 정묘해진다. 물라다라와 같은 하위 차크라 의식은 생존을 위한 투쟁같이 적대적이고 극단적이며, 최상의 사하스라라에 이르면 양극성은 소멸되어 나와 타인의 구별이 없어지는 의식 성장의 최종 단계로 진입한다. 인간의 의식은 어떻게 발달하는가 차크라가 연원된 고대 인도의 힌두사상과 정신생리학, 현대요가심리학, 융의 분석심리학, 윌버의 통합심리학이 해석한 차크라체계를 종합하여 저자는 인간 의식 발달에 대해 정리한다. 본래의 인간은 참자아, 즉 순수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의식의 성장은 우리 안에 본래 있던 것을 밝혀내는 과정이다. 순수의식은 차크라라고 하는 매듭에 묶여 있기에, 성숙한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그것을 해방시켜야 한다. 그것을 위한 방법은 바로 융이 말하는 내향화이다. 의식이 발달한 사람일수록 삶의 많은 문제가 자신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을 발견한다. 인간이 느끼는 고통의 대부분은 우리의 생각, 즉 인지구조나 사고 패턴에 의해서 만들어지며, 그것을 고유한 방식으로 세상에 투사한다. 생각만으로도 우리는 행복과 불행을 경험한다. 외부 세상은 우리 내면이 창조한 결과물일 뿐이다. 자아의식이 성숙해지면 외부로 향하는 리비도의 방향을 거두어들여 고도의 집중력을 가지고 활성화된 정신의 활동에 주목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내향화다. 요가의 프라티야하라, 불교의 팔정도와 비파사나 등은 모두 외부로 향하는 우리의 감각을 제어해서 자신의 내면으로 향하게 하는 수행법이다. 7개 차크라에 대한 사전적 해설 2부 차크라백과에서는 7개 차크라 각각에 대해 인도 전통적 해석과 네 영역의 심리학에서 해석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복잡한 상징의 의미들을 각 영역의 학자들이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비교해서 볼 수 있으며, 각 차크라의 기능과 발달단계별 의미 등을 상세하게 정리했다.차크라가 대중화되면서 이에 관한 왜곡된 지식의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생겨났다. 특히 차크라를 지나치게 신비화하면서 맹신하거나 또는 반대로 미신처럼 치부하면서 폄하하는 경향이 모두 문제가 된다. 전자는 차크라를 통해 나를 탐색하는 작업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확인되지 않은 그 누군가의 신비로운 이야기에 쉽게 매혹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철저히,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차원에서 차크라가 받아들여지고 해석되어야 진정한 내 것, 나의 내면을 밝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후자의 경우 차크라에 담긴 인간의 정신에 대한 방대한 정보와 사유의 단서를 모두 놓친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저자 서문 중에서 각각의 차크라는 육체를 비롯해 감정과 정신, 심령, 영적인 차원의 총합이다. 즉 차크라들은 저마다 다른 신경조직과 내분비샘을 가지고 있어서 몸의 다양한 기관과 체계를 이어 주고, 이 기관과 체계들은 감정과 정신, 심령적 요소들을 가진 뇌의 제어 메커니즘에 연결되 어 있다. 따라서 차크라는 에너지를 전환시켜 다양한 수준으로 올리거나 내려보내는 역할 을 한다.-‘현대 심리학이 해석한 차크라’ 중에서 융에게 있어 쿤달리니 각성은 물라다라라고 하는 물리적 세계(거친 차원)에서 신(god)이 분리되어 활성화되는 것을 말한다. 이때 쿤달리니로 상징되는 신이란 인간 내면의 신성, 또는 영성을 의미하며, 분석심리학에서는 집단무의식의 내용에 해당한다. 결론적으로 신이 활성화된다는 것은 무의식이 활성화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한 사람에게서 자아초월적 발달이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과정에서 그는 무의식의 세계를 목격하게 된다. -‘현대 심리학이 해석한 차크라’ 중에서
마흔, 마음 공부를 시작했다
더퀘스트 / 김병수 (지은이) /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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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퀘스트
소설,일반
김병수 (지은이)
한국 사회와 문화 속 세대별 아픔에 주목해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병수 원장이 마흔에 관심을 두고 쓴 책이다. 20년이 넘는 상담과 치료 경험을 토대로 마흔을 앞두었거나 마흔을 흘려보낸 사람들이 가면을 벗고 진정한 나를 찾도록, 그래서 삶의 변곡점을 지나서는 온전히 나답게 살 수 있도록 냉정하지만 힘이 되는 심리 조언들을 담았다. ‘두 번째 사춘기’에 겪는 낯선 변화에 대해 차분하게 도움을 준다. 저자의 상담 사례와 심리 조언으로 이루어진 챕터들은 생각 공부, 감정 공부, 관계 공부로 파트가 나뉘어 있다. 나이와 지혜는 왜 비례하지 않는지, 속으론 아니면서 왜 내려놓았다는 거짓말을 하는지, 40~50대 가장 많다는 공황장애와 우울증의 근본 원인은 무엇인지 때론 공감으로 때론 따끔한 충고로 독자들과 소통한다. 1.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 - 생각 공부 나만 힘들다는 착각 나이와 지혜는 비례하지 않는다 폭주 기관차의 말로 어쩌면 당신도 그레고르 잠자 나만의 공간은 필요하다 인생은 축제가 아니라 숙제다 내 삶에 제목을 붙인다면 기꺼이 받아들인다는 것 선택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포기할 줄 아는 용기 자수성가 증후군 인간은 본래 모순덩어리다 의미 부여가 취미인 당신에게 모호함을 견디는 힘 세울 수 없다는 것의 의미 마흔의 사춘기, 사추기 당신이 상상하는 일탈은 무엇인가 복잡한 사람이 강하다 극도의 고통에 대처하는 자세 시간이 주는 놀라운 치유 2. 나와 당신을 절실하게 느껴야 하는 시간 - 감정 공부 스트레스가 나를 속이고 있다 콤플렉스로 알려주는 그림자 일단 나에게 관대할 것 내려놓았다는 뻔한 거짓말 완벽주의자라는 말을 즐긴다면 답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우울하지 않은 우울증 작은 행동이 우울을 이긴다 마음은 유쾌한 친구가 아니다 걱정의 늪에 빠지지 않기 위하여 죽을 것 같은 공포, 공황장애 마흔의 자신감은 어디서 오는가 남자는 여자가, 여자는 남자가 된다 호르몬 전쟁에서 살아남기 감정 난독증에 걸린 사람들 분노라는 감정의 해부학 3. 인간은 점점 더 추운 곳을 향해 걸어가는 여행자다 - 관계 공부 외로움에 대한 고찰 내 남편의 우울증 아내 의존증에 걸린 남자들 식어버린 열정으로 배우자와 산다는 것 졸혼,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각방 예찬론 부부의 대화는 달라야 한다 함부로 힘내라고 하지 마라 듣는 사람이 해야 할 일 또 술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얼마나 솔직한 사람인가 갈등은 푸는 것이 아니라 품고 가는 것 용서하지 못하는 괴로움 사랑을 확인하고 싶다면 인간은 타인의 기억 안에서 존재한다 마흔이라는 삶의 변곡점, 늦기 전에 나를 되찾아야 할 시간 인생은 마흔 전과 마흔 후로 나뉜다. 여전히 가족과 직장과 사회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겠지만 그럼에도 늦기 전에 40대에는 내 삶의 주도권을 되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생 후반부에 길을 잃고 평생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살게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마흔은 인생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시기다. 한국 사회와 문화 속 세대별 아픔에 주목해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병수 원장이 마흔에 관심을 두고 이번 책을 썼다. 20년이 넘는 상담과 치료 경험을 토대로 마흔을 앞두었거나 마흔을 흘려보낸 사람들이 가면을 벗고 진정한 나를 찾도록, 그래서 삶의 변곡점을 지나서는 온전히 나답게 살 수 있도록 냉정하지만 힘이 되는 심리 조언들을 담았다. 참기 힘든 분노, 이유 모를 공허함, 격한 외로움... 이성보다 감정이 중요해지는 시기 마흔 즈음이 되니 전에 없던 감정 변화가 낯설다는 말을 많이 한다. 화나고 서운하고 외롭고 텅 빈 마음이 들기 일쑤다. 이럴 때 사람들은 컨트롤되지 않는 감정보다 이성을 붙잡으려고 처절하게 애를 쓴다. 저자는 혼란스러울수록 감정을 외면하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그것이 진정한 나를 알아가는 뼈아픈 과정이기 때문이다. 김병수 원장 말에 따르면, 험난한 사회에서 살아남으려고 이성에 의존해왔더라도 마흔 이후에는 이성보다 내 감정과 타인의 감정을 더 살펴야 한다. 이처럼 책은 ‘두 번째 사춘기’에 겪는 낯선 변화에 대해 차분하게 도움을 준다. 저자의 상담 사례와 심리 조언으로 이루어진 챕터들은 생각 공부, 감정 공부, 관계 공부로 파트가 나뉘어 있다. 나이와 지혜는 왜 비례하지 않는지, 속으론 아니면서 왜 내려놓았다는 거짓말을 하는지, 40~50대 가장 많다는 공황장애와 우울증의 근본 원인은 무엇인지 때론 공감으로 때론 따끔한 충고로 독자들과 소통한다. 마흔 이후의 나를 위하여 지금 해보면 좋은 마음 공부 ‘인생은 마흔에 비로소 시작된다. 그때까지 우리는 그저 탐구만 했을 뿐이다.’ 중년 이후의 심리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던 분석심리학자 카를 융의 말이다. 융의 말처럼 인생 후반부를 새롭게 시작할 기회가 마흔에 주어진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그래서 내가 원하는 삶을 살려면 나 자신부터 알아야 한다. 이 책은 마흔 즈음의 나를 알아가는 데 작지만 확실한 도움을 준다. 불협화음이 자꾸 생기는 사회생활과 부부관계부터 공허함, 외로움, 분노, 우울까지 마흔의 다양한 변화와 이유를 심리학적으로 고찰해보는 건 어떨까. 무슨 일이든 원인을 알면 불안과 걱정에 무한정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 마흔을 앞둔 사람은 준비하는 마음으로, 마흔이 지난 사람은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우리에게 아직도 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숙제가 많은 만큼 인생을 살아야 할 이유도 많다는 뜻이니까요. 아직 그만큼의 열정이 남아 있다는 뜻이기도 하겠지요. 숙제 없는 마흔은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마흔이라면 당연히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아 있어야 합니다.-인생은 축제가 아니라 숙제다 마흔이 넘어서도 내 마음에는 선한 양만 있다고 소리치는 사람이 있다면 철부지입니다. 내 마음에는 늑대가 없다고 떠드는 사람은 가까이하지 마세요. 거짓말쟁이니까요. 자기 마음을 조금이라도 들여다보는 노력을 기울인 사람이라면 이런 말 못 합니다.-인간은 본래 모순덩어리다
2020 해커스 GSAT 삼성직무적성검사 실전모의고사
챔프스터디 / 해커스 취업교육연구소 (지은이) / 2020.02.10
20,900
챔프스터디
소설,일반
해커스 취업교육연구소 (지은이)
2020 최신판! 2019 하반기 GSAT 기출유형 및 출제경향을 완벽 반영하였다. 실제 시험과 동일한 형태 및 난이도의 GSAT 실전모의고사 5회분으로 실전을 완벽 대비한다. 단기간 점수 상승을 위한 '취약 유형 극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습 시간 단축 및 효율적인 시험 대비가 가능한 상세한 해설을 제공한다.GSAT에 합격하는 6가지 필승 비법! 학습 플랜 [삼성 합격 가이드] 삼성그룹 알아보기 삼성그룹 채용 알아보기 [GSAT 합격 가이드] 최신 GSAT 출제 유형 알아보기 GSAT 필승 공략법 시험장 Tip PART1 GSAT 기출유형공략 01 언어논리 기출유형공략 02 수리논리 기출유형공략 03 추리 기출유형공략 04 시각적사고 기출유형공략 PART2 GSAT 실전모의고사 실전모의고사 1회 Ⅰ 언어논리 Ⅱ 수리논리 Ⅲ 추리 Ⅳ 시각적사고 실전모의고사 2회 Ⅰ 언어논리 Ⅱ 수리논리 Ⅲ 추리 Ⅳ 시각적사고 실전모의고사 3회 Ⅰ 언어논리 Ⅱ 수리논리 Ⅲ 추리 Ⅳ 시각적사고 실전모의고사 4회 Ⅰ 언어논리 Ⅱ 수리논리 Ⅲ 추리 Ⅳ 시각적사고 [책 속의 책] PART3 GSAT 합격 스터디 자료집 Ⅰ 언어논리 핵심개념정리 & 스터디 Quiz Ⅱ 수리논리 핵심개념정리 & 스터디 Quiz Ⅲ 추리 핵심개념정리 & 스터디 Quiz Ⅳ 시각적사고 핵심개념정리 & 스터디 Quiz Ⅴ 삼성 시사이슈 핵심개념정리 & 스터디 Quiz [책 속의 책] PART4 취약 유형 분석표 & 정답/해설 실전모의고사 1회 취약 유형 분석표 & 정답/해설 실전모의고사 2회 취약 유형 분석표 & 정답/해설 실전모의고사 3회 취약 유형 분석표 & 정답/해설 실전모의고사 4회 취약 유형 분석표 & 정답/해설 GSAT 베스트셀러 1위 5일이면 충분하다, GSAT 최종 마무리!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1. 삼성 최종 합격을 목표로 하는 분들 2. 최신 출제경향에 따라 효율적으로 GSAT를 대비하고 싶은 분들 3. 실제 시험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의고사를 통해 단기간에 실전 감각을 극대화하고 싶은 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 2020 최신판! 2019 하반기 GSAT 기출유형 및 출제경향 완벽 반영 2. 5일이면 충분한 GSAT 최종 마무리! 1) 기출유형공략법과 실전모의고사로 GSAT 단기 합격 2) 단기간에 전략적으로 GSAT에 대비하는 '5일/10일 완성 학습플랜' 수록 3. 실제 시험과 동일한 형태 및 난이도의 GSAT 실전모의고사 5회분으로 실전 완벽 대비 시험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GSAT 실전모의고사 5회분으로 충분한 실전 연습 가능 (교재 4회 + 온라인 1회) 4. 체계적인 '시간 관리 연습'을 통해 고득점 달성 1) 모든 문제를 평균 1분 안에 풀어야만 하는 GSAT에서 '시간 단축 유형' 및 '시간 알림 표시'를 통한 체계적인 시간 관리 연습 가능(실전모의고사 1, 2회에 표기) 2) '시간 단축 유형'이 표시된 유형을 먼저 풀어봄으로써, 제한 시간 내에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훈련 가능 3) 모의고사 중간중간 '시간 알림 표시'를 제공하여 제한 시간 내에 모든 문제를 푸는 연습 가능 5. 단기간 점수 상승을 위한 '취약 유형 극복 프로그램' 제공 1) '취약 유형 분석표'로 취약 유형 파악 후, 'GSAT 기출유형공략'으로 부족한 유형 집중 학습 2) <GSAT 합격 스터디 자료집>을 통해 핵심 이론을 복습하고 약점 극복 6. 학습 시간 단축 및 효율적인 시험 대비가 가능한 상세한 해설 제공 1) 정답뿐 아니라 오답까지 분석해 주는 꼼꼼한 해설로 문제 완벽 이해 2) 문제집과 해설집을 분리하여 별도의 책으로 제공함으로써 편리하게 학습 가능 3) 수리논리 영역의 '빠른 문제 풀이 Tip'으로 빠르고 정확한 문제 풀이 가능 7. <GSAT 합격 스터디 자료집>으로 영역별 필수 이론과 삼성 시사이슈 완벽 정리 1) 영역별 필수 개념 및 이론만 모아 시험 직전 최종 핵심 정리 2) 사업분야별 '삼성 시사이슈'로 자소서부터 면접까지 계열사별 채용 완벽 대비 3) GSAT 전 영역과 삼성 시사이슈에 대한 '스터디 퀴즈'로 핵심 개념 반복 학습 [해커스만의 추가 혜택 - 해커스잡 ejob.Hackers.com] 1. GSAT 온라인 모의고사(교재 내 응시권 수록) 2. GSAT 모의고사 온라인 성적 분석 서비스(교재 내 이용권 수록) 3. 모의 삼성 인성검사 PDF(교재 내 이용권 수록) 4. 본 교재 인강(교재 내 할인쿠폰 수록) 5. 다양한 무료 학습 자료 제공 [GSAT 베스트셀러 1위] YES24 수험서 자격증 베스트셀러 삼성 GSAT(SSAT) 분야 1위(2019.09.03. YES24 베스트셀러, 개정 11판 기준) GSAT 베스트셀러 1위 5일이면 충분하다, GSAT 최종 마무리! 1. 2020 최신판! 2019 하반기 GSAT 기출유형 및 출제경향 완벽 반영 2. 실제 시험과 동일한 형태 및 난이도의 GSAT 실전모의고사 5회분으로 실전 완벽 대비 3. 체계적인 '시간 관리 연습'을 통해 고득점 달성 4. 단기간 점수 상승을 위한 '취약 유형 극복 프로그램' 제공 5. 학습 시간 단축 및 효율적인 시험 대비가 가능한 상세한 해설 제공 6. <GSAT 합격 스터디 자료집>으로 영역별 필수 이론과 삼성 시사이슈 완벽 정리
헤르만 바빙크의 기독교 세계관
다함(도서출판) / 헤르만 바빙크 (지은이), 김경필 (옮긴이), 강영안 (감수) / 2020.01.03
16,000
다함(도서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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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바빙크 (지은이), 김경필 (옮긴이), 강영안 (감수)
'기독교 세계관'은 바빙크가 1904년 자유대학교 총장에 이임하면서 한 강연의 제목이다. 강연을 증보해 출간한 『기독교 세계관』에서 바빙크는 19세기 이후의 현대를 분열의 시대로 특징짓는다. 칸트의 관념론은 사유에 존재를 흡수시켰으며, 사물 그 자체는 알 수 없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사물 그 자체와 관계 맺는다고 믿고 있으며 사물 그 자체를 끊임없이 알고자 하는 욕망을 가진다.추천사 6 역자 서문 14 해설 17 제2판 서문 67 서론 68 제1장 사유와 존재 1) 사유와 존재, 그리고 지각 82 2) 사유와 존재, 그리고 학문 93 3) 사유와 존재, 그리고 철학 106 제2장 존재와 생성 1) 존재와 생성, 둘 중 하나를 희생시키는 세계관들 118 2) 유기적 세계관의 필요성 131 3) 존재와 생성에 관한 기독교 세계관의 우위 152 제3장 생성과 행동 1) 진화를 바탕으로 규범들을 포기하는 세계관들 170 2) 이념적 규범들의 실재와 기능 185 3) 이념적 규범들과 계시 및 구원(사)의 가능성 195 4) 신율적 관점의 정당화 216 간략한 내용 설명 227 번역 용어 일람표 230 색인 232 개념 색인 234 인물 색인 236 성구 색인 238혼돈의 시대를 향한 사상적 해독제 시대를 꿰뚫는 예언자적 통찰 사유와 존재, 생성과 행동의 유일한 근원적 탐구 올바른 삶을 위한 인식론적, 목적론적, 의지론적 논의 1904 자유대학교 총장 취임 연설 은 바빙크가 1904년 자유대학교 총장직에서 물러나면서 한 강연의 제목입니다. 강연을 증보해 출간한 『기독교 세계관』에서 바빙크는 19세기 이후의 현대를 분열의 시대로 특징짓습니다. 칸트의 관념론은 사유에 존재를 흡수시켰으며, 사물 그 자체는 알 수 없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사물 그 자체와 관계 맺는다고 믿고 있으며 사물 그 자체를 끊임없이 알고자 하는 욕망을 가집니다. 바빙크는 칸트 이후의 근대 사상은 모두 사유와 존재를 통합시키지 못하며, 이러한 분열이 우리의 삶 전반의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습니다. 존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이들은 ‘실체’라는 개념 대신에 ‘생성’을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파악하였으며(역본설), 다른 이들은 유용성(실용주의)과 행동(행동주의)을 근원적인 것으로 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관점들은 각기 다양한 세계관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바빙크가 보기에 이것들은 모두 미봉책들이며, 인간 안의 근원적인 분열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바빙크는 오직 하나님께서 사유와 존재가 합치하도록 세상을 창조하셨으며,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죄로 인한 분열을 치유한다는 것을 말하는 기독교 세계관만이 참된 세계관이라고 주장합니다. 비록 바빙크는 자신이 살았던 20세기 초에 대해 이러한 진단을 내리고 있지만, 그의 진단은 오늘날 우리가 처한 21세기의 상황에도 꼭 들어맞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사조들은 동일성보다는 차이, 존재보다는 생성, 진리 그 자체보다는 유용성과 실천을 여전히 강조합니다. 본서를 통해서 독자는 기독교 세계관이 이 시대를 향해 제공하는 학문적 사상적 치유와 회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코믹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1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아이자와 다이스케 (원작), 사카노 안리 (그림), 토자이 (캐릭터) /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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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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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자와 다이스케 (원작), 사카노 안리 (그림), 토자이 (캐릭터)
암암리에 스토리에 개입하면서 실력을 보여주는 「어둠의 실력자」를 동경하던 소년 시드. 이세계에서 전생한 그는 어둠의 실력자로서 암약한다는 「설정」을 즐기고 있었는데, 별생각 없이 부하로 삼은 소녀들이 그를 진짜 「어둠의 실력자」라고 착각한다.Episode. 1Episode. 2Episode. 3Episode. 4special아무리 찾아도 야마타노오로치가 발견되지 않았던 일머나먼 과거, 계기는 이미 망각의 저편에… 다만 철들었을 때에는 이미 동경하고 있었다…「어둠의 실력자」를!!시리즈 연속 증쇄!! 압도적 재미의 화제작 코미컬라이즈!- 전체 줄거리 -암암리에 스토리에 개입하면서 실력을 보여주는 「어둠의 실력자」를 동경하던 소년 시드. 이세계에서 전생한 그는 어둠의 실력자로서 암약한다는 「설정」을 즐기고 있었는데, 별생각 없이 부하로 삼은 소녀들이 그를 진짜 「어둠의 실력자」라고 착각한다…?!최강의 실력자(?)가 빚어내는 착각 시리어스 코미디, 발진!!
오늘의 인생 날씨, 차차 맑음
행성B(행성비) / 이의진 (지은이) / 202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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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B(행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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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진 (지은이)
행성B 산문 시리즈 '쓰는 존재' 2권. 날씨는 인생의 은유다. 태풍만 몰아치는 인생도, 쨍한 날들만 계속되는 인생도 없다. 이 책은 태생적인 한 비관주의자가 삶의 여러 풍파를 겪으면서 알게 된 인생의 진리와 농담에 관해 진솔하게 쓴 에세이다. 흐렸다 맑았다 하는 날씨처럼 진지한 글과 진지하게 웃긴 글들이 고루 섞여 있다. 일이 자신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아 한껏 풀이 죽어 있거나 지금 한창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이 잠깐의 빛이라도 되길 바라며 썼다.저자의 말 - 태풍의 다음 날씨는 ‘차차 맑음’ 6 월요일: 맑았다 차차 흐림 20년째 너를 위해 13 사교육 도전기 21 낭만 ‘파더’ 31 내가 뭐가 아쉬워서 38 어머니, 성공하셨습니다 45 치매가 알려 준 것 53 화요일: 구름 많음 그 남자의 자신감 61 여자가 맞을 짓을 했겠지 69 라면 먹고 갈래요? 76 어제 미워하던 사람에게서 오늘 위로를 받을 때 85 슬픔의 뿌리 92 수요일: 종일 비 죽음아, 조금만 더 살살 101 자살 ‘당한’ 사람들 111 천동설? 아니 ‘남’동설 118 그 여자는 장어를 좋아하지 않았다 129 이 무례들을 어쩔 건가 135 비움의 역설 143 목요일: 미세먼지 없이 맑음 결혼 이야기 1 153 결혼 이야기 2 167 쌍까풀이 없는데 어떻게 예뻐요? 179 오, 구구단 184 그녀들의 책상엔 가족사진이 없다 190 사라진 밀크티 골드 201 빌어먹을 쓰레기, 너나 드세요 212 금요일: 흐렸다 차차 맑음 길냥이 코코 221 당신 생명은 얼마인가요 227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진 말자 233 벚꽃이 다시 필 때까지 240 ‘존버’ 정신 247날씨는 인생의 은유…태풍의 다음 날씨는 ‘차차 맑음’ 한 비관주의자가 전하는 인생의 진리와 농담 날씨는 인생의 은유다. 태풍만 몰아치는 인생도, 쨍한 날들만 계속되는 인생도 없다. 《오늘의 인생 날씨, 차차 맑음》은 태생적인 한 비관주의자가 삶의 여러 풍파를 겪으면서 알게 된 인생의 진리와 농담에 관해 진솔하게 쓴 에세이다. 흐렸다 맑았다 하는 날씨처럼 진지한 글과 진지하게 웃긴 글들이 고루 섞여 있다. 일이 자신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아 한껏 풀이 죽어 있거나 지금 한창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이 잠깐의 빛이라도 되길 바라며 썼다. 태풍만 몰아치는 인생은 없다 저자는 증조할머니까지 모시고 사는 대가족의 일원이었다. 가족이 많다 보니 어릴 때부터 원 없이 천천히 음식을 먹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그녀는 지금도 빵 한 조각을 먹을 때조차 예쁜 접시에 담아 음미하면서 먹는 식습관을 고수한다. 또 어릴 때 새겨진 허기 때문에 세 끼를 꼭 챙겨 먹는다. 심지어 아침을 제대로 먹기 위해 아무리 피곤해도 전날에 미리 재료를 다듬어 놓을 정도다. 저자는 사십대라는 고비를 넘기고 이제 오십대에 이르렀다. 그동안 그를 자주 넘어뜨리려 한 건 ‘가난’이었다. 가난 때문에 사랑하는 이와 헤어졌고, 선 자리에서 계산기를 대놓고 두드리는 무례한 이들을 견뎌야 했다. 하지만 그 가난 덕분에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지켜 내는 법을 알게 되었고, 평수 넓은 아파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으며, 사회에서 가려진 존재들의 마음도 헤아릴 수 있게 되었다. 장애를 가진 길냥이 코코를 가족으로 맞이한 것이 단순한 우연은 아니다. “원한 적 없던 것들만 원 없이” 하다 저자는 비관주의자로, 태생적인 슬픔을 안고 살아간다. 스무 살 이래 제 시간 한번 편히 누르지 못하면서 숨 가쁘게 살아왔다. 결혼해 두 아이가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마찬가지다. 서문에서 밝혔듯이 “원한 적 없던 것들만 원 없이” 하면서 살아온 인생이다. 몸은 생동하는 삶의 현장에 두었지만, 마음은 언제나 죽음에 가 닿아 있었던 이유다. 사십대 끝 무렵, 이런 그녀의 마음에 볕이 들기 시작한다. 본인도 놀랄 만한 변화였다. 자신이 바라던 삶과 전혀 다른 길을 걸어왔는데도 자신의 삶이 마음에 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기이하고, 신기한 일이다. 분명 스물다섯의 내가 바라던 삶과는 전혀 다른 길을 걸어왔는데도 원하지 않았던 이 삶이 더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 되었다. 이런 삶을 사랑하게 되었고, 이제는 온전히 내 것이라 여기게 되었다. 더 맑고 화창할 때 따뜻하고 멋진 코트를 차려입고 길을 나섰더라면, 그리하여 더 탄탄하고 잘 다져진 길을 걸었더라면 몰랐을 것들을 겪었는데도. (…) 그런데 사십대 끝자락에 이르러서야 겨우겨우, 그날그날, 눈앞의 하루하루를 견디며 만들어 내는 ‘내 삶’이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에서 그리고 그녀는 깨닫는다. 연일 폭풍우만 몰아치는 인생은 없다는 것을. 강력한 태풍이 불어와도 그 다음 날씨는 ‘차차 맑음’이 되는 인생의 진리를 말이다. 또한 인생은 우리가 날씨를 골라 살 수 없듯이, 다가오는 것들을 묵묵히 견뎌 내는 것임도 받아들인다. “폭풍우가 몰려온다는 일기예보를 들었다고 해서 안전한 집에만 머무를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 “부러진 우산대를 이어 잡고서라도 가야 할 길을 가는 것이 인생” 같다는 것이다. 인생의 농담을 알아채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가난과 슬픔, 고통, 힘듦 등 삶의 어두운 면을 바라보면서 꾹꾹 눌러 쓴 글들로만 채워져 있는 건 아니다. 너무 슬프면 춤을 춘다고 한다. 고통과 웃음은 한 얼굴에서 나온다. 저자는 쨍한 날씨처럼 웃지 않을 수 없는 일화들도 들려준다. 둘째아이를 낳을 때 마취가 안 돼 의사와 의도치 않게 구구단 내기(?)를 한 사연, 공교롭게도 자신의 함이 들어오는 날 다시 만나자고 연락을 해 온, 오래전 맞선남 얘기 등이 일례다. 교통사고를 당한 직후 느낀 것들을 기록한 글 곳곳에는 웃음 지뢰도 깔려 있다. 저자의 글은 진지하게 웃긴다. 저자는 살아갈수록 인생도, 사람도 알 수 없다고 고백한다. 한의원에 갈 때마다 번번이 반말에 여성을 폄훼하는 말들을 늘어놓아 치를 떨게 하던 주차원 할아버지에게서 뜻밖의 위로를 받은 날, 이런 사실을 더 절감한다. 앞으로도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저자는 이것 하나는 믿게 되었다. 아무리 강력한 태풍이 불어도 다음 날씨는 ‘차차 맑음’이라는 사실 말이다. 빛이 들지 않는 영원한 어둠은 없다. 지금도 나는 하루 세 끼 식사에 집착한다. 국과 찌개, 서너 가지의 반찬이 예쁜 식기에 정갈하게 담겨 있는 아침 식탁을 이십 년째 고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일 밤 12시 가까이까지 재료를 다듬고 새벽 5시가 좀 넘으면 일어나서 밥을 짓는다. 피곤하고 지칠 때도 있지만 아직까진 괜찮다. 나의 사교육 도전기는 이렇게 끝이 났다. 받고 싶었지만 한번도 받아 보지 못한 채로. 하지만 지금은 안다. 나만큼이나 아버지 역시 간절히 내 바람을 들어 주고 싶었으리라는 걸. 내 요청을 거절할 때마다 아버지 마음이 얼마나 쓰라렸을지. 철없던 딸은 몰랐다. 열 명의 대가족 생계를 온전히 혼자 짊어지고 묵묵히 걸어가고 계시던 아버지의 쓰라린 등을.
광기와 우연의 역사
휴머니스트 /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안인희 옮김 /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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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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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안인희 옮김
1. 동로마 제국의 최후 2. 불멸 속으로 도주하다 3.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의 부활 4. 하룻밤의 기적 5. 워털루의 세계 시간 6. 카알스바트와 마이마르 중간 지점에 선 괴테 7. 황금의 땅 엘도라도 8. 죽음에서 건져올린 삶 9. 대양을 건넌 최초의 말 10. <그리고 어둠 속에 빛이 비친다 11. 남극에 남긴 두 번째 발자국 12. 세계를 향해 날아간 탄알
맨 얼라이브
북트리거 / 토머스 페이지 맥비 (지은이), 김승욱 (옮긴이) /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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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토머스 페이지 맥비 (지은이), 김승욱 (옮긴이)
스스로 남성이 된 자가 온몸으로 관통한 폭력, 용서, 그리고 사랑 이야기. 트랜스젠더 남성 토머스 페이지가 여성에서 남성으로, 페이지에서 토머스로 변화해 지금에 이르게 된 여정을 솔직하게 들려준다. 기자이자 방송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맥비는 「럼퍼스」와 「퍼시픽스탠더드」에서 '내가 만들어 낸 남자', '미국 남성'이라는 칼럼을 연재하며 끈질기게 남성성에 질문을 던져 왔다. 불경기 이후의 남성성, 직장의 젠더 문제, 미디어가 우리 몸을 대하는 시각 등에 대해 전 세계를 상대로 발언해 온 그는 <맨 얼라이브>에서 트랜스젠더 남성이라는 자신의 삶에 직접 렌즈를 들이댄다. 맥비는 자신의 삶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두 남성의 이야기를 교차시키며 이야기를 이어 간다. 자신을 보호해야 했지만 학대한 아버지. 자신을 죽이려 했지만 살려 준 강도. 그들로 인해 맥비의 인생은 움츠러들고 꼼짝 못 하게 됐지만, 맥비는 그들을 괴물로 만들지 않으리라 결심한다. "무엇이 남자를 만드는가?"라는 맥비의 질문은 거대한 심리적·사회적 압력에도 불구하고, 온전히 깨어 있는 남성이 되기 위한 그의 의식적인 노력이다. 이 책의 다섯 개의 장인 "꼼짝 마"(1장), "도주"(2장), "싸움"(3장), "통과의례"(4장), "살아 있는 남자"(5장)는 투명 인간과도 같았던 과거에 맞서 자신을 변화시키는 과정과 정확히 일치한다. 제27회 람다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트랜스젠더 회고록이라는 장르의 가능성을 넓힌 중요한 에세이로 평가받는다.프롤로그 I. 꼼짝 마 II. 도주 III. 싸움 IV. 통과의례 V. 살아 있는 남자 해설 / 살아 있는 삶에 대한 찬란한 탐구_이다혜★ 제27회 람다 문학상 수상작 ★ ★ 2014 NPR(미국 공영라디오) 올해의 책 ★ ★ 2014 《퍼블리셔스위클리》 올해의 책 ★ ★ 2014 《커커스리뷰》 올해의 책 ★ ★ 2014 《버즈피드》 올해의 책 ★ 세상에 제대로 된 모습으로 존재한 적 없었던 트랜스젠더 남성, 유령 같은 삶을 그만두기 위해 글을 쓰다 “이것은 유령 이야기다. 아니, 모험담이다.” 토머스 페이지 맥비에게 글쓰기는 자신의 삶을 드러내 가시성을 확보하는 일이다. 트랜스젠더는 보이지 않는 존재다. 사람들은 흔히 보이지 않는 것을 ‘안 보이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 여긴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알고 싶어 하지 않는 “유령”과도 같은 자신을 밖으로 드러내 존재를 증명하는 일. 그것은 일종의 “모험”이다. 맥비의 글쓰기는 무척 조심스럽고 신중하다. 트랜스젠더를 논할 언어도 없고, 그 현상을 이해하는 능력도 몹시 제한되어 있는 사회에서 자칫 자신의 이야기가 왜곡되어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그는 존재의 본질을 곡해하고 흐릿하게 만들어 버리는 언어의 특징을 절감했다. 아버지에게 성 학대를 당했던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는, 어른들의 입에서 아버지가 그를 “아프게” 한 일로 둔갑해 버린다. “어른들은 모두 엉뚱한 단어를 골라 쓰기 때문에, 제대로 된 말도 나도 사라져 버렸다.” 맥비가 자기 존재를 제대로 된 말로 언어화하는 것은 “유령”이자 “투명 인간”이었던 자신을 눈앞에 실재하는 인간으로 되살려 내는 중요한 일이다. 『맨 얼라이브』는 ‘트랜스젠더 회고록’이라는 장르의 관습에 대해 의식적으로 되묻는다. 트랜스젠더의 자기 고백은 대개 이 같은 서사 구조를 공유한다. 어린 시절부터 끊임없이 육체와 불화를 겪었고, 이 때문에 일찌감치 자신을 트랜스젠더로 인식했으며, 트랜지션(성전환)을 통해 보다 완결된 정체성을 찾게 되었다는 뻔한 ‘인간 승리 스토리’ 말이다. 맥비는 지금까지 규범적으로 유통되어 왔던 트랜스젠더 스토리텔링 방식 자체를 고민하고, 자기만의 이야기를 해 나가고자 한다. “내 몸은 올바른 모습이 되었지만 나 자신은 잘못된 이야기 속에 갇혀 있는 기분이었다.” 그의 회고록에는 의료적 트랜지션에 관한 선정적인 묘사가 없다. 어릴 때부터 잘못된 몸 안에 갇혀 살아 괴로웠다는, 숙명적 고통에 대한 자백도 없다. 『맨 얼라이브』는 ‘트랜스젠더’라는 정체성이 야기하는 사건, 그 너머의 이야기까지 가 닿은 보기 드문 퀴어 에세이다. 보호자는 자신을 해치고 강도는 자신을 살려 준 삶의 아이러니, 그 속에서 균열을 일으킨 정체성을 탐구하다 폭력이 남기고 간 폐허 속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맥비는 폭력의 한복판에서 두 번의 쓰라린 경험을 한다. 1990년의 피츠버그, 아홉 살인 그는 아버지 로이가 네 살 때부터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어머니에게 고백한다. 그리고 2010년의 오클랜드, 스물아홉 살인 그는 늦은 밤 자신에게 총구를 들이댄 강도로부터 가까스로 도망쳐 살아난다. 아버지는 그를 보호해야 했지만 학대했고, 강도는 그를 죽이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살려 주었다. 의도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일을 저지른 이 두 남자는 정체성 고민의 촉매제가 된다. 아버지의 학대는 그의 존재를 “둘로 갈라놓았다”. 여자로 태어났지만 스스로 남자라고 생각했던 맥비는 아버지가 저지른 그 일로 남자에게 쉽게 감정이입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끔찍한 일을 저질렀던 아버지가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과 함께 엔진 모형을 만드는 이중적인 모습에 그는 반문한다. “누구나 안에 두 사람이 있는 거예요?” 이 물음은 자기 자신에게로까지 향한다. 맥비는 자기 모습이 스스로에게 낯설다고 느끼지만, 당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투명 인간처럼 지내는 것이었다. 삼십 년 가까운 세월을 숨 죽여 지냈던 맥비에게 오클랜드의 강도는 ‘육체성’을 다시금 깨닫게 했다. 그가 목숨을 구한 것은 순전히 강도의 착각 때문이었다. 겉보기에 남자 같았던 맥비가 여자 목소리를 내자, 강도가 깜짝 놀라 그를 풀어 준 것이다. 그 순간 맥비는 살아남았으면서도, 동시에 살아 있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 자신이 타고난 여성의 몸은 올바른 몸이 아니라는 것을, 자신은 남성이라는 사실을 또렷이 인식하게 된 것이다. 맥비는 과거와 현재를 빠른 속도로 오가며 저마다의 의미를 지닌 두 사건을 교차 서술해, 정체성 탐구라는 주제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남자를 ‘괴물’로 만들지 않기 위해 묻고 또 묻는다 “무엇이 남자를 만드는가?” 강도 사건을 계기로 맥비는 인생의 핵심 문제가 무엇인지 동물적으로 깨닫는다. 그는 아버지 로이를 찾아 나서 과거의 트라우마와 대면한다. 이는 맥비에게 곧 생존의 문제다. 아버지의 실패를 이해해야 자신도 그 길을 반복하지 않고, 거울 속 남자아이를 찬란한 남성으로 되살려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을 해친 아버지 역시 인간임을 인정하며, 복수와 폭력 대신 측은지심과 용서를 선택한다. 그리고 서른 살이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호르몬 요법을 시작해, 2012년 서른한 살의 나이에 법적인 남성이 되는 절차를 마무리한다. “남자들이란.” 아버지가 괴물임을 알아차린 그날, 엄마가 무심코 던진 이 말은 맥비를 따갑게 찔러 대며 또 다른 질문을 낳는다. “무엇이 남자를 만드는가?” 이것은 여성에서 남성으로, 페이지에서 토머스로의 여정에 오른 맥비의 핵심 화두다. 그의 결심은 확고하다. ‘남자’를 괴물로 만들지 않으리라는 것. 맥비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남성성에 관해 질문을 던지는 일은 남성의 특권을 위협한다. 남성성에 대한 논의가 드문 것은 이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가 ‘무엇이 남자를 만드는지’ 묻는 일을 멈추지 않는 것은, 갑작스레 누리게 된 남성의 특권을 잘 헤치고 나가기 위해서다. 우리는 수많은 정체성의 다발로 이루어져 있다. 그 누구도 단 하나의 고정적인 정체성으로 정의할 수 없으며, 모든 인간은 죽는 순간까지 정체성을 놓고 계속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 맥비가 겪었던 혼란과 어려움에 자신의 길을 겹쳐 볼 수 있는 것은 그 때문이다. 꼭 트랜스젠더가 아니더라도, 인간 존재의 불확실성 때문에 고뇌해 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맥비는 이 에세이가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근본적인 이해를 넓히는 글이 되길 원한다. 인간의 조건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진실하고 온전한 자아의 탄생을 담아낸 이 책 속에서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나는 여자로 태어났다. 그것이 사실이다. 나는 스스로 남자라고 생각했으며, 그것이 말이 되는 것 같았다. 타고난 신체라는 복잡한 문제가 나를 찔러 대기 시작한 것은 한참 나중의 일이다. 사람들은 나의 남성성이 항상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릎이 찢어진 청바지에, 내가 구축한 남자의 성(城)에, 내 짧은 머리에 그 청사진이 있다고 말했다. 어쩌면 맞는 말일 수도 있겠지만, 이 이야기 속에서 내가 모든 답을 아는 것처럼 굴고 싶지는 않다. (I. 꼼짝 마) ‘나는 아무도 손댈 수 없는 투명 인간이 되는 법을 알아. 내 몸을 조금씩, 조금씩 잠재울 수 있어. 필요하다면 평생 잠들어 있다가 깨어날 수도 있어.’ (I. 꼼짝 마) 유령 사냥이야. 나는 파커에게 이렇게 말했다. 마치 이 말이면 어느 정도 설명이 된다는 듯이. 나는 아버지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을 보고, 우리 집안의 과거 이야기를 들으며 아버지가 그런 사람으로 굳어져 버린 이유를 파악해 보고 싶었다. 아버지는 왜 거기서 벗어나지 못했는가? 왜 항상 흐릿한 눈으로 날 찾으러 왔는가? 내가 그와는 다른 사람이 된 건 무슨 연유인가? (II. 도주)
작은 아씨들 1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유수아 옮김 / 201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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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소설,일반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유수아 옮김
'펭귄클래식' 101, 102권.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자전소설로, 여성 작가 특유의 유머와 절제된 묘사 덕분에 전 세계 수많은 작은 아씨와 여성 작가에게 사랑받아 온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가부장적 문학 전통에서 무시당하다가 20세기 들어 재조명되면서, 심리적 유대 관계를 중요시하는 모계적 전통과 이성적인 질서를 강조하는 부계적 전통의 통합을 시도했다고 평가받았다. 현명한 아버지와 온화한 어머니의 네 딸인 메그, 조, 베스, 에이미는 각자 개성이 뚜렷한 소녀들이다. 이들은 남북전쟁으로 부재중인 아버지의 편지와 <천로 역정>의 가르침을 마음 깊이 새기면서, 신실한 숙녀가 되기 위해 생활 면면히 배우고 익힌다. 선과 행복을 소망하고 어려움과 실수를 씩씩하게 헤쳐나가는 동안, 작은 아씨들의 몸과 마음은 부쩍 성장한다.1권 서문 판본에 대하여 작은 아씨들 1 1장 순례자 놀이 2장 메리 크리스마스 3장 로렌스가 소년 4장 무거운 짐 5장 이웃 사귀기 6장 베스, 아름다운 궁전을 발견하다 7장 에이미, 굴욕의 골짜기로 떨어지다 8장 조, 악마 아폴리온을 만나다 9장 메그, 허영의 시장에 가다 10장 피크위크 클럽과 우편함 11장 실험 12장 로렌스 캠프 13장 공상의 성 14장 비밀 15장 전보 16장 편지 17장 작은 천사 18장 우울한 나날 19장 에이미의 유언 20장 밀담 21장 로리의 장난과 조의 중재 22장 기쁨의 초원 23장 마치 숙모, 문제를 해결하다 주해 2권 24. 그간의 사정 25. 첫 결혼식 26. 예술적 시도 27. 문학 수업 28. 신혼 생활 29. 이웃집 방문 30. 인과응보 31. 해외 통신원 에이미 32. 미묘한 문제 33. 조의 편지 34. 친구 35. 상심 36. 베스의 비밀 37. 새로운 인상 38. 가정생활 39. 게으름뱅이 로렌스 40. 어둠의 골짜기 41. 새로운 사랑 42. 홀로서기 43. 놀라운 일들 44. 로렌스 부부 45. 데이지와 데미 46. 우산 속에서 47. 결실의 계절 주해1권 소개 은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자전소설로, 여성 작가 특유의 유머와 절제된 묘사 덕분에 전 세계 수많은 작은 아씨와 여성 작가에게 사랑받아 온 장편소설이다. 현명한 아버지와 온화한 어머니의 네 딸인 메그, 조, 베스, 에이미는 각자 개성이 뚜렷한 소녀들이다. 이들은 남북전쟁으로 부재중인 아버지의 편지와 「천로 역정」의 가르침을 마음 깊이 새기면서, 신실한 숙녀가 되기 위해 생활 면면히 배우고 익힌다. 선과 행복을 소망하고 어려움과 실수를 씩씩하게 헤쳐나가는 동안, 작은 아씨들의 몸과 마음은 부쩍 성장한다. 은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자전소설로, 여성 작가 특유의 유머와 절제된 묘사 덕분에 전 세계 수많은 작은 아씨와 여성 작가에게 사랑받아 온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가부장적 문학 전통에서 무시당하다가 20세기 들어 재조명되면서, 심리적 유대 관계를 중요시하는 모계적 전통과 이성적인 질서를 강조하는 부계적 전통의 통합을 시도했다고 평가받았다. 남성 전통 문학을 19세기 여성의 경험에 맞게 각색하는 성과를 거둔 작품이기도 하다. 메그, 조, 베스, 에이미는 현명한 아버지와 온화한 어머니의 네 딸로 각자 개성이 뚜렷한 소녀들이다. 이들은 남북전쟁으로 부재중인 아버지의 편지와 의 가르침을 마음 깊이 새기면서, 신실한 숙녀가 되기 위해 생활 면면히 배우고 익힌다. 선과 행복을 소망하고 어려움과 실수를 씩씩하게 헤쳐나가는 동안, 작은 아씨들의 몸과 마음은 부쩍 성장한다. 십 대 소녀의 성장소설이기도 한 은 소녀들의 현실적인 삶을 보여 주는 진실한 책이며, 사실주의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여성 문학의 고전이다. 지금 을 다시 읽는 것은 가부장적 문화와 여성 문화 사이의 관계에 대한 19세기의 사유뿐 아니라 여성 권위와 비평 제도, 미국 문학 표준에 대한 현대의 사유까지 모두 아우르는 행위이다. 2권 소개 은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자전소설로, 여성 작가 특유의 유머와 절제된 묘사 덕분에 전 세계 수많은 작은 아씨와 여성 작가에게 사랑받아 온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가부장적 문학 전통에서 무시당하다가 20세기 들어 재조명되면서, 심리적 유대 관계를 중요시하는 모계적 전통과 이성적인 질서를 강조하는 부계적 전통의 통합을 시도했다고 평가받았다. 남성 전통 문학을 19세기 여성의 경험에 맞게 각색하는 성과를 거둔 작품이기도 하다. 2부에서는 가족의 품을 떠나 바깥세상으로 나간 네 자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메그, 조, 베스, 에이미는 각자의 공간에서 삶을 꾸려가면서도 편지를 주고받으며 거리에서 만난 사람과 사회를 소개한다. 홀로 자신의 소질과 꿈을 시험해 나가는 동안 넘어지기도 하고 상처를 입을 때도 있다. 그러나 작은 아씨들은 자신을 사랑해 주는 가족과 이웃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주어진 시련을 건강하게 이겨낸다. 특히, 올컷은 2부에서 조와 에이미의 예술적 성장 과정을 공들여 묘사하면서, ‘천재’라는 낭만주의적 모델이 여성에게 얼마나 맞지 않는지를 드러낸다. 천재란 이미지는 남성의 경험과 신화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천재가 되고 싶은 여성 예술가는 여성성을 버리거나 예술적 열등감을 끝없이 인내해야 한다. 조와 에이미는 현실적인 여성 모델을 찾아 각자의 길을 간다. 자신의 한계를 절감한 에이미는 “예술적 재능을 지닌 여성”을 돕는 일에 나서고, ‘셰익스피어의 누이’ 같은 천재가 아니었던 조는 “가난하고 외로운 어린 소년들”을 가르치고 보살피는 일에 전념한다. 미국의 페미니스트 비평가 일레인 쇼월터는 이러한 의 결말을 두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루이자 메이 올컷은 남성 천재 영웅이 혼자서 만들어내는 문학 신화보다는 작가들의 공동체가 만들어내는 집단 문학에 대한 믿음이 더 강했던 것 같다.” 은 어른이 된 소녀들의 진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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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지은이)
오직 두산 베어스팬들만을 위한 심층적이고 차별화된 전력분석을 담은 스카우팅 리포트. 포지션별 스타팅 라인업부터 백업 순위별로 구단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범위의 선수들 이야기를 최대한 밀도 있게 전달하고자 했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베어스 담당)만이 가진 베어스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담아낸 다양한 글들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베어스 내부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정확하고 다양한 2019시즌 기록은 물론이고, 2020 올 시즌을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지, 두산베어스라는 구단이 어떻게 선발라인업을 짤 것이고, 어떤 선수들이, 어떤 순위로 백업을 할 것인지까지 깊이 있게 다룬다. 이로 인해 베어스팬들은 이 책을 통해 베어스를 더 많이, 깊게 알 수 있고 나아가 야구를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FEATURE 두산베어스 소개 두산베어스 히스토리 두산베어스 역대 감독 2010년 이후 주요 사건 두산베어스 레전드 잠실야구장 소개 # 2019 두산베어스 REVIEW -2019 두산베어스 RECORD -2019 두산베어스 주요 사건 돌아보기 -'위팬'이 조사한 2019 베어스 유니폼 판매 순위 -2019 팬 일반상품 판매순위 # 2020 두산베어스 PREVIEW -2020 예상 라인업 -2020 두산베어스 PREVIEW -코팅스태프 -2020 투수 키플레이어 -선발 투수 -불펜 투수 -2020 타자 키플레이어 -포수 -1루 -2루 -3루 -유격수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 -지명타자오직 베어스팬들만을 위한 심층적이고 차별화된 전력분석! 우리 선수들만 더욱 밀접하게, 더욱 극적으로 간직하고 싶다! <2020 두산베어스 뎁스차트>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야구단. 한국 프로야구 원년 우승팀. 두산베어스가 가지고 있는 프로야구 최초 기록들이다. '첫 번째'라는 타이틀은 어느 분야 어느 누구에게도 남다른 것이다. 이처럼 프로야구에서 두산베어스가 가지는 상징성은 두산베어스 팬들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하기 충분하다. 베어스는 2019시즌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가져갔다. 2019년 10월 1일.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및 KBO리그 역대 최다 경기차 역전 우승이라는 기념비적인 기록과 더불어 2019년 10월 26일 키움 히어로즈를 이기고 차지한 한국시리즈 우승(V6)은 두산베어스 팬들이 또 한 번 크나큰 감동과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2020 두산베어스 뎁스차트>는 2020년 두산베어스 팬들이 좀 더 두산베어스라는 구단에 가까워지고 두산베어스를 사랑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한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기존 스카우팅 리포트와는 다르게 깊이 있고 자세하게 선수들을 살펴보고 있다. 포지션별 스타팅 라인업부터 백업 순위별로 구단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범위의 선수들 이야기를 최대한 밀도 있게 전달하고자 했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베어스 담당)만이 가진 베어스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담아낸 다양한 글들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베어스 내부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또한, 쉽게 접할 수 없는 이 책만을 위해 진행한 선수들의 인터뷰는 두산베어스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매년 비슷한 사진, 비슷한 이야기의 책들 속에서 우리 베어스팬들의 아쉬움이 느껴진 거야 국내 스포츠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은 무엇일까? 사람들마다 좋아하는 종목은 모두 다르겠지만 프로야구의 인기를 빼놓으면 섭섭하다. 매해 10개 구단이 펼치는 치열한 경쟁. 144경기가 선사하는 재미와 감동. 공 하나하나에 땀과 열정을 다하는 선수들. 야구를 보면 인생이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야구는 팬들에게 단순히 재미를 넘어 인생을 깨닫게 해주는 스포츠다. 프로야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구단이 바로 두산베어스다. 대한민국 최초 프로야구 구단. 원년 우승팀. 이외에 수많은 우승 경험. 두산베어스 팬들이 가진 자부심은 대단하다. 야구를 가장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정답은 바로 내가 좋아하는 팀을 더 많이 사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내 팀을 더 사랑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팀에 대해 더 많이, 깊이 아는 것이다. 한국 프로야구를 다루는 스카우팅 리포트는 매년 여러 곳에서 출간되어 왔다. 하지만 매년 비슷한 사진과 이야기들로 지루함이 없지 않았다. 단순한 기록을 넘어 구단의 속 사정과 선수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번 시즌에 임할 것인지까지 다루는 것이야말로 진짜 야구팬들이 원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물음을 가지고 이 책의 제작을 시작했다. 이 책은 정확하고 다양한 2019시즌 기록은 물론이고, 2020 올 시즌을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지, 두산베어스라는 구단이 어떻게 선발라인업을 짤 것이고, 어떤 선수들이, 어떤 순위로 백업을 할 것인지까지 깊이 있게 다룬다. 이로 인해 베어스팬들은 이 책을 통해 베어스를 더 많이, 깊게 알 수 있고 나아가 야구를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책의 저자인 나유리 기자는 현재 스포츠조선 소속으로 두산베어스를 담당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누구보다 두산베어스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두산베어스를 사랑하는 기자다. 오직 나유리 기자만이 쓸 수 있는 두산베어스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낸 이 책은 기존 다른 프로야구 관련 책들에서 다루던 내용이 아닌 구단과 각 선수들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각 포지션별 스타팅 라인업부터 백업 순위까지, 재미에 깊이와 밀도를 더한 뎁스차트 베어스의 모든 것을 다루다. # FEATURE 내가 사랑하는 두산베어스.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베어스의 역사, 역대 감독, 레전드 선수를 모두 알고 있을까? 이 책은 초보 두산베어스 팬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다양한 정보들을 선사한다. 또한, 2010년 이후 주요 사건을 소개하여 이제 막 두산베어스를 알게 되었더라도 두산베어스와 오랫동안 함께한 것처럼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이 외에도 다양하고 신선한 읽을거리들을 담고 있다. 일반 사람들은 야구장에서 오직 관중석에서만 야구를 즐길 수 있다. 그래서 감독과 선수들이 이용하는 야구장 내의 시설들은 미지의 공간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 책은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잠실야구장 내부의 이모저모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여 팬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한다. # 2019 두산베어스 REVIEW 2019 두산베어스는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모두 일궈냈다. 엄청난 대기록을 이루기까지 험난했던 2019년의 두산베어스는 어떤 사건들이 있었을까? 양의지의 이적과 박세혁의 발견, 김태형 감독 재계약, 오재원 FA 잔류 등 놓칠 수 없는 주요 사건들을 두산베어스 담당 나유리 기자의 글로 짚어 봤다. 주요 사건만큼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두산베어스의 2019년 기록들일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팀 기록부터 놓치면 안 될 기록들까지 모두 담아냈고, 재미있는 기록들 또한 놓치지 않았다. '위팬'이 조사한 2019 두산 베어스 유니폼 판매 순위, 2019 팬 일반상품 판매 순위 등 어디서도 접하지 못했던 두산 베어스 관련 재미있는 두산베어스만의 기록을 살펴보자. # 2020 두산베어스 PREVIEW 올해 두산베어스의 예상 라인업은? 선발 로테이션은 어떻게 가동될까? 1번부터 9번까지 타순은 누가 위치할까? 나유리 기자가 예측한 올해의 투/타 키플레이어들은 과연 누구일까? 이 책에서 2020 두산베어스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각 선수들의 2019년 기록은 물론, 2020년 활약 예상까지, 2020시즌 두산베어스 모든 선수들을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나유리 기자가 2020 스프링캠프에서 미리 만난 이영하, 유희관, 김재환 등의 스타플레이어 스프링캠프 인터뷰는 그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은, 오직 <2020 두산베어스 뎁스차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꿀잼보장 인터뷰이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꿀잼보장 콘텐츠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페르난데스의 스페인어 교실', '유희관의 스포츠 재능은 어디까지?' 등의 콘텐츠를 이 책에서 확인해보자. 브레인스토어의 Depth Chart? 기존 스카우팅 리포트와는 달리 KBO 각 구단별로 깊이 있고 자세하게 선수들을 살펴봅니다. 포지션별 스타팅 라인업부터 백업 순위별로 구단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범위의 선수들 이야기를 최대한 밀도 있게 전달하겠습니다. 2020년, 두산베어스가 첫 시작입니다.
낯선 일상을 찾아, 틈만 나면 걸었다
상상출판 / 슛뚜 (지은이) /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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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출판
소설,일반
슛뚜 (지은이)
감각적인 영상과 사진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버 슛뚜. 유튜브 채널 구독자 45만, 인스타그램 팔로워 7만에 육박하는 그녀가 감성 여행 에세이를 출간한다. 쳇바퀴같이 지루한 일상을 보내다 '여행'이라는 핑계를 대고 무작정 떠난 그가 처음으로 도착한 도시 런던부터 제주에 이르기까지 4년간의 여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여행을 하며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스스로 알아가는 과정과 함께 여행에서 마주한 찬란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나누고자 한다. 유럽, 일본, 한국 등 각 나라 총 21개 도시를 거닐며 슛뚜가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총 53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런던, 로마, 파리, 시체스, 발리, 레이캬비크, 제주까지 그간 발자국을 남겨온 곳에서 포착한 아름다운 이국의 풍경에 잔잔한 글을 덧붙였다. 첫 여행지였던 영국 런던에서 시작해 4년간의 여행을 시간순으로 정리해 슛뚜가 여행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잔잔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Prologue 01. 생애 첫 장기여행 London, England 02. 잔디만 있다면 모든 곳이 천국 London, England 03. 세상의 끝 Brighton, England 04. 북유럽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Copenhagen, Denmark 05. 코펜하겐의 주택가를 걷다 Copenhagen, Denmark 06. 소파를 전전하는 여행자 Paris, France 07. 삼각형의 꼭짓점에 앉아 Paris, France 08. 세상의 모든 파랑 Nice, France 09. 노곤노곤 흐물흐물 Sitges, Spain 10. 공간의 중요성 Ibiza, Spain 11. 낯선 일상이 반복되는 곳 Sitges, Spain 12. 버스를 타고 2시간 Rome, Italy 13. 크루아상과 에스프레소 한 잔 Rome, Italy 14. 길을 잃어 도착한 곳 Rome, Italy 15. 혼자, 일주일 Kyoto, Japan 16. 안녕 낯선 사람 Brighton, England 17. 좋아하는 나라에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London, England 18. 탄성조차 나오지 않는 겨울의 아이슬란드 Reykyavik, Iceland 19. 취할 수 없는 도시 Reykyavik, Iceland 20. 여행은 계획이 아니라 실천 Seoul, Korea 21. 붉은빛 가득한 포장마차 거리 Kagoshima, Japan 22. 가고시마에서 만난 사람들 Kagoshima, Japan 23. 발리 전투부대 Bali, Indonesia 24. 이름도 특별한 시크릿 스폿 Bali, Indonesia 25. 나는 맥주를 너는 춤을 Bali, Indonesia 26. 계획 변경 Bali, Indonesia 27. 아무리 걷는 걸 좋아한다지만 London, England 28. 생애 최고의 생일 London, England 29. 안녕 포르투 Porto, Portugal 30. 세상에서 가장 큰 파도가 치는 곳 Nazare, Portugal 31. 잘못 들어선 길은 언제나 옳다 Lagos, Portugal 32. 같은 곳, 다른 사람 Seville, Spain 33. 여행 최대 위기 Sitges, Spain 34. 고흐의 도시 아를 Arles, France 35. 일등석 기차를 타고 Arles, France 36. 새벽에 비행기표를 끊다 Seoul, Korea 37. 마법의 주문 레이캬비크 Reykyavik, Iceland 38. 블루라군 Reykyavik, Iceland 39. 가스 오븐이 켜진 카페 Vik, Iceland 40. 함께하는 여행 Reykyavik, Iceland 41. 우리만의 외딴집 Vik, Iceland 42. 온통 하얀 세상 Vik, Iceland 43. 다시 6시간 Vik, Iceland 44. 눈물의 헤어짐 London, England 45. 우리의 영국 London, England 46. 혼자 하는 여행 Edinburgh, Scotland 47. 파랑과 연분홍 사이 Nice, France 48. 보라, 연보라 Paris, France 49. 열두 명의 여행 Marrakech, Morocco 50. 색의 도시 마라케시 Marrakech, Morocco 51. 제주도 한 달 살기를 시작하다 Jeju, Korea 52. 바다가 좋아서요 Jeju, Korea 53. 산책이 하고 싶은 날 Jeju, Korea Epilogue Travelog45만 구독자를 사로잡은 인기 유튜버 슛뚜 특유의 감성을 그대로 담은 여행 이야기를 엮다. 감각적인 영상과 사진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버 슛뚜. 유튜브 채널 구독자 45만, 인스타그램 팔로워 7만에 육박하는 그녀가 감성 여행 에세이를 출간한다. 쳇바퀴같이 지루한 일상을 보내다 ‘여행’이라는 핑계를 대고 무작정 떠난 그가 처음으로 도착한 도시 런던부터 제주에 이르기까지 4년간의 여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여행을 하며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스스로 알아가는 과정과 함께 여행에서 마주한 찬란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나누고자 한다. 유럽, 일본, 한국 등 각 나라 총 21개 도시를 거닐며 슛뚜가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총 53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런던, 로마, 파리, 시체스, 발리, 레이캬비크, 제주까지 그간 발자국을 남겨온 곳에서 포착한 아름다운 이국의 풍경에 잔잔한 글을 덧붙였다. 첫 여행지였던 영국 런던에서 시작해 4년간의 여행을 시간순으로 정리해 슛뚜가 여행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잔잔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개만 돌려도 볼 수 있지만, 미처 보지 못했던 여행의 순간을 담다. 이 책에는 유명하고 화려한 관광명소 정보는 없다. 하지만 도심 속 잔디에 누워 마음 맞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센강 근처에 앉아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 사람들, 매일 걸었던 바닷가의 풍경, 에어컨 아래에서 낮잠만 자도 충분했던 근사한 호텔 풍경, 한적한 시골 마을에 있는 바, 길을 잃은 곳에서 마주친 그림 같은 사람들, 좋아하는 사람과 한적한 도로를 달렸던 시간, 새하얀 겨울 풍경 등 평범하지만 따뜻했던 여행의 순간을 포착한다. 슛뚜가 직접 찍어 그만의 감성을 자아내는 사진과 꾸밈없이 담백한 글을 함께 본다면 그 감성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은 우리는 어느새 여행을 꿈꾸고 있을 것이다. 특별함을 꿈꾸지만 특별하지 않은 순간이 결국 행복의 열쇠임을 보여주는 이 책이 오늘도 떠나고 싶지만 떠나지 못하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 답답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 여유와 위로가 당신에게 스며들었으면 한다. 어느 밤 잠들기 전 이불 속 파묻혀 들여다보는, 주말 오후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복잡한 퇴근길을 위로하는 포근한 책이 되길 바란다. 나에게 여행은 쳇바퀴 같은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한 핑계였다. 슛뚜가 여행에 빠진 이유는 단순하다. 바로 일상으로부터의 탈피. 저자는 어린 나이에 독립해 학교에 다니며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고, 학교 행사를 진행하면서 아르바이트를 몇 개씩이나 하는 생활을 한다. 그러다 어느 날 유럽 여행을 꿈꾸게 된 그는 오직 여행 자금을 모으기 위해 휴학계를 낸다.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1년 치 월세만큼의 돈을 모은 저자는 영국 런던으로 떠난다. 처음에는 힘들게 모은 돈을 맞바꿀 만큼 여행이 가치 있는 것인지 의문도 들었지만, 그 의문은 첫 여행에서 단숨에 사라진다. 용기를 내어 현지의 공원을 찾고, 잔디밭에 누워 맛있는 빵과 술을 마시고, 작은 골목 골목을 누비며, 거창한 명소를 다니는 여행이 아닌 한국에서 하던 일상을 그곳에서 발견한다는 것만으로 여행은 더 완벽해질 수 있었다. 그렇게 첫 유럽 여행을 행복하게 마무리한 저자는 그 후로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계속해서 새로운 도시로 떠난다. 여행이라는 달콤한 핑계를 대고, 낯선 일상을 찾아. 그렇게 21개 도시에 자신의 발자국을 남기게 된다.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도 낯선 여행지에서는 새롭고, 행복해진다.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정해진 시간이 되면 식사를 하고, 어제 걸었던 거리를 똑같이 걷는, 별다를 것 없이 무료하게 흘러가는 일상이지만 여행지에서는 그런 일상조차 낯설고 새롭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슛뚜가 하는 여행의 매력은 바로 여기에 있다. 그의 여행은 거창하지 않다. 그저 낯선 일상을 찾을 뿐이다. 런던에서는 온갖 공원을 찾아 맥주를 마시고 수다를 떠는 여행을, 파리에서는 도착한 지 3일 만에 에펠탑이 보이는 곳에 앉아 와인 한잔하는 여행을, 눈이 가득 쌓인 레이캬비크에서는 종일 숙소에 가만히 머물며 책을 읽고 영화를 보는 여행을, 시체스에서는 그저 노곤하게 휴식하는 여행을. 그렇게 게으른 날들을 보내고 시간을 낭비해도 아무렇지 않다고 느끼는 여행을 한다. 우리는 여행을 떠날 때 늘 메모장 빼곡히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쪼개 더 많은 것을 보려 한다. 하지만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무언가를 보고 배우지 않아도 여행은 충분히 행복하다고, 낯선 일상을 보내는 그 순간이 사실은 우리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여유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는 슛뚜의 여행기를 읽다 보면 우리의 바쁜 하루에도 여유가 찾아드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준비가 되었다면 그와 함께 떠나보자.여행이 내게 주는 기쁨은 셀 수 없이 많았지만, 그중 제일은 일상으로부터의 해방이었다. 어린 나이에 독립해 혼자 살아온 나는 늘 바빴다. 학교에 다니며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고, 학교 행사를 맡아 진행하면서도 아르바이트를 몇 개씩이나 해야만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으니까. 그런 나에게 모든 것을 중단하고 잠시 어딘가로 훌쩍 떠날 수 있는 여행은 떠난다는 그 자체로 정말 달콤한 것이었다. 어디에서 누구와 무얼 하든 비로소 지긋지긋한 과제와 정신없는 아르바이트로부터 떳떳하게 해방될 수 있었다._ 프롤로그 중에서 호텔이 시내와 멀리 떨어져 있기도 했고, 니스에 대해 아는 게 없기도 했고, 무엇보다 일정이 짧았기 때문에 우린 니스에서 별 활동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매일 바닷가를 걸었고, 연분홍색으로 칠해진 건물을 보며 남부 도시의 페인팅은 이렇게나 과감하구나, 하며 감탄을 하기도 하고, 커다란 창고형 마트에서 막대 아이스크림 따위를 사서 나오는 날들을 보냈다. 그래도 즐거웠다. 여행이 늘 알차야 즐거운 건 아니라는 것을 여기서 깨달았다. 우린 마음껏 시간을 낭비했다. 니스가 아니어도 할 수 있는 것들을 했지만 그 기억은 모두 니스로 남았다._ ‘08. 세상의 모든 파랑 Nice, France’ 중에서 나는 바다가 좋다. 단순히 예뻐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혼자만의 시간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수평선 앞에 앉아 바닷물과 햇빛이 만나 유리 조각들처럼 반짝이는 걸 멍하니 보고, 규칙적으로 들려오는 파도 소리를 듣고 있으면 누구와 어디에 있든 그 순간만은 마치 영화 의 바닷속으로 들어온 것 마냥 혼자가 되고, 생각할 시간이 영원처럼 끝없이 펼쳐지는 것이다. 나는 그 영원의 시간에 들어갈 때마다 누군가를 불러들였다. 아무리 멀리 떨어진 사람이라도 내 머릿속에서는 함께가 되었다._ ‘09. 노곤노곤 흐물흐물 Sitges, Spain’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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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만화) / 이시즈카 신이치 (지은이), 장지연 (옮긴이) /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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