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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의 배신
뿌리와이파리 / 김덕호 (지은이) / 2020.04.30
18,000원 ⟶ 16,200원(10% off)

뿌리와이파리소설,일반김덕호 (지은이)
이반 일리치, 루스 코완, 수전 스트레서, 매릴린 옐롬 등 여성과 가사노동, 가사기술에 대한 연구를 망라하고, 서구 페미니즘의 역사가 가사기술에 끼친 영향을 개괄하며, 당시 미국 중심의 시대별 인구센서스와 잡지 광고를 통해 구체적인 사회문화적 트렌드를 훑어낸 책이다. 특히 당시 미국 가정의 경우, 노동절약적이고도 시간절약적인 가전제품들이 20세기 전반을 통해 줄줄이 도입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왜 여성들의 가사노동시간이 여전하거나 오히려 더 늘어났는지에 대해 세탁기, 청소기, 냉장고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있다.서론 제1장 ‘그림자노동’으로서의 가사노동 1. 가정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가 2. 숭배된 ‘진정한 여성성’이란? 제2장 ‘가정(경제)학’의 탄생 1. 엘런 리처즈, 가정을 과학으로 포장하다 2. 가정에서의 ‘관리 혁명’을 꿈꾸다 3. ‘부엌 없는 가정’의 벽 제3장 가내하인에서 전기하인으로 1. 기술변화는 사회변화를 가져왔을까 2. 중산층과 가내하인 3. 가전제품의 출현과 확산 제4장 가전제품의 시대적 배경과 광고 제5장 세탁하기: 다리미와 세탁기 1. 세탁기는 여성을 해방시켰는가 2. 일상의 필수품이 된 전기다리미 3. ‘우울한 월요일’의 세탁 제6장 청소하기: 진공청소기 제7장 음식하기: 가스/전기레인지와 냉장고 1. 가스/전기레인지의 경쟁 2. 냉장고로 달라진 일상생활 3. 냉장고 광고가 주는 메시지들 제8장 가사기술은 가사노동의 해방을 가져왔는가 1. 새로운 페미니즘 운동: ‘어떻게’, ‘얼마나’ 2. ‘코완의 패러독스’ 3. 가사노동시간 측정에 대한 역사적 접근 4. 왜 여성들의 가사노동시간은 여전할까? 제9장: 소비정치를 통해서 본 가사노동과 가사기술 1. 미국과 구소련의 ‘부엌 논쟁’ 2. 다시 가사노동과 가사기술, 그 미완결의 문제로 에필로그: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감사의 글 미주 참고문헌 이미지 출처 찾아보기 엄마는 왜 항상 부엌에 있는가 -가사기술은 여성들을, 주부들을 가사노동에서 해방시켰는가 2018년 10월, 우리나라도 뒤늦게나마 가사노동을 시장가격으로 환산하려는 최초의 공식적인 시도가 국가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통계청은 가사노동의 경제적 가치를 2014년 기준 연봉으로 계산할 경우 ‘무급’ 가사노동의 1인당 시장가격은 710만 8000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전체 국민으로 계산하면 360조 7300억 원이었다(여성은 272조 4650억 원, 남성은 88조 2650억 원). 이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24.3퍼센트에 해당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림자노동으로서의 가사노동의 성격에 있어 근본적인 변화는 없다. “여전히 결혼은 공평하지 않다” 아침을 준비하면서 토스터나 전기밥솥을 사용하고, 요리를 할 때는 가스레인지를 여러 번 켜고 끈다. 냉장고를 하루 종일 이런저런 이유로 수십 번은 열고 닫으며, 설거지를 할 때는 식기세척기를 이용할지도 모른다. 하물며 청소기나 세탁기는 어떠한가. 이제 그녀의 일상에 가전제품이 없다면, 즉 가사기술을 이용할 수 없다면 그녀들은 어떻게 하루의 일상을 꾸려갈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가전제품은 주부들에게 편리함, 편안함, 효율성을 준 대신 더 많은 일을 만들어주었다. 빨래는 세탁기가, 청소는 청소기가, 음식은 레인지가 한다고 생각하며 당연한 듯이 더 많은 빨랫감을 내놓고, 다양한 음식을 요구하며, 위생과 청결에 대한 기대치가 상승했다. 결국 가전제품은 여성을 해방시키기는커녕, 결과적으로 주부들에게 또 다른 일거리를 만들어주었던 것이다. 가사노동의 강도를 줄인 대가로 ‘집안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지겨운 일과가 되어 여전히 여성들을, 주부들을 해방시키지 못한다. 지옥 같은 세상, 천국 같은 가정 어머니는 부엌 개수대의 수채 구멍이 막혀도, 남편이 다림질하지 않은 옷을 입고 출근해도, 갓난아이 때 몸무게가 늘지 않아도, 아이가 학교 가기 전 아침을 충분히 못 먹어도 혹은 학교에 깨끗한 옷을 입고 가지 않아도 죄책감에 시달리거나 수치심을 느껴야 했다. 이 모든 것들이 오롯이 어머니이자 주부 혼자 짊어지고 가야 할 책임이었다. 그야말로 집안 도처에 수치심과 죄책감을 느낄 만한 지뢰들이 가득했다. 따라서 1920년대와 30년대에 가정을 꾸리고 자식들을 키우면서 청결의 미덕과 위생 숭배가 당연시되었던 시대에 가전제품 광고들이 기본적으로 주부들에게 호소한 주요한 목표 중 하나는, 주부들의 죄책감이었다. 아무리 해도, 어떻게 해도 완벽할 수 없는 주부들의 집안일을 자기 회사의 가전제품이 기꺼이 도와주어 완벽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고 광고는 속삭이고 있었다. 저자는 특히 1920년대 미국 소비자본주의의 첨병에 선 광고 사진들을 통해 당시 가전제품의 광고 메시지가 소비자인 주부의 욕망을 어떻게 충족시키면서 설득시켰는지를 보여준다. 구체적인 상품 광고의 이미지들과 메시지를 통해 표현된 가사기술의 능력과 당시의 이상적인 여성상은 ‘지옥 같은 세상’에서 남편이 고군분투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아내는 집을 ‘천국 같은 안식처’로 만들어놓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수사법에 다름 아니었다. 그림 같은 집의 기이한 패러독스 저자는 이반 일리치, 루스 코완, 수전 스트레서, 매릴린 옐롬 등 여성과 가사노동, 가사기술에 대한 연구를 망라하고, 서구 페미니즘의 역사가 가사기술에 끼친 영향을 개괄하며, 당시 미국 중심의 시대별 인구센서스와 잡지 광고를 통해 구체적인 사회문화적 트렌드를 훑어낸다. 특히 당시 미국 가정의 경우, 노동절약적이고도 시간절약적인 가전제품들이 20세기 전반을 통해 줄줄이 도입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왜 여성들의 가사노동시간이 여전하거나 오히려 더 늘어났는지에 대해 세탁기, 청소기, 냉장고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소비자본주의 체제하에서 앞으로 많은 가전제품들이 출현한다손 치더라도, 가사노동이 구조적으로 그림자노동을 벗어날 수 없다면, 또한 대부분 주부만의 몫이라면, 역사학자 루스 코완이 제기한 ‘기이한 패러독스’는 근본적으로 해결될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가전제품은 가사노동의 강도를 줄여주었지만, 집안일은 할머니 세대, 어머니 세대와 비슷했다. 그렇다면 노동절약을 목표로 한 가사기술은 가정주부의 힘든 일은 줄여주었을지라도 가사노동시간은 줄여주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하여 오늘날 미국 사회건 한국 사회건 가부장제가 많이 부식되었지만, 여전히 아내와 주부는 끊임없이 감정을 소비하면서 더 많은 시간을 가정을 유지하는 데, 아이를 돌보는 데 사용하고 있다. 만약 가사노동이 남편과 아내 사이에서 최소한이라도 공평하게 분배되고, 여기에 자녀들이 자발적으로 가사노동에서 할 수 있는 자신의 일을 찾아서 부모를 돕는다면 ‘코완의 패러독스’는 상당 부분 해결될 여지가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가정에서 계속적으로 새로운 일을 만들어내거나, 더 많이 구입하거나, 더 크게 집을 넓힌다면 가사노동시간의 감소로 인한 여가시간의 증가 혹은 ‘저녁이 있는 삶’이 보장되는 여유로운 삶은 여전히 요원해 보인다. 그것은 미국뿐 아니라 이 땅에서도 그러할 것이다. 우리나라 남성의 가사노동시간이 OECD에서 최하위인 지금의 현실을 비추어볼 때 더욱 그러하다.우리는 의식주와 관련하여 집안에서 필요한 기술들을 통칭하여 가사기술이라고 부를 수 있는데, 이른바 가사노동을 대신할 수 있는 발명품과 상품화된 제품들이 가사기술의 구체적 실천이었다. 소비기술이 전부 가사기술은 아니지만, 가사기술의 핵심은 바로 소비기술이기도 하다. 또한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전기에너지를 이용한 전력화가 본격화되면서 가사기술은 사실상 대부분의 경우 가전기술household electrical technology이기도 했다. 따라서 20세기 가사기술의 구체적 인공물은 주로 ‘가전제품’이었다. 그리고 20세기 미국의 중산층 가정이야말로 가전제품을 통해 소비사회가 형성되는 사적인 공간이었다. 가사기술의 생산자들은 미국의 경우 소수의 대기업들이었으며, 소비자들은 주로 중간계급 여성들로서 가정주부였다. 이 둘 사이를 주부협회 혹은 미국가정학협회 같은 이름의 단체들이 통로 역할을 했으며, 그들의 이념과 가치관을 양쪽 모두에 전달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가정학home economics’이 탄생했다. 대학에서는 이를 전담하는 ‘가정학자’들이 배출되었으며, 대학의 정규 교과과정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바야흐로 가사노동은 가족에 대한 주부의 애정표현으로 묘사되기 시작했다.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의 분리는 결국 가정이 직장의 소외되고 스트레스로 가득 찬 기계적인 질서로부터 피난처 역할을 해주기를, 그리고 오락과 정서적 지지와 성적 만족을 제공하는 장소이기를 요구받는다는 것을 뜻했다. 이 모든 요구를 충족시켜야 하는 부담은 주부의 몫이었다.
문호 스트레이독스 17
영상출판미디어 / 아사기리 카프카 (글), 하루카와 산고 (그림), 문기업 (옮긴이) / 2019.12.20
5,500원 ⟶ 4,950원(10% off)

영상출판미디어소설,일반아사기리 카프카 (글), 하루카와 산고 (그림), 문기업 (옮긴이)
'탐정사 재건'을 믿고 계속 발버둥치는 아쓰시와 교카는 이전에 경고를 해 주었던 '어떤 인물'과 접촉하여 정보를 얻는다. 그리고 천인오쇠 중 한 명인 시그마가 지배인으로 있는 거대 오락 시설, '천공 카지노'에 잠입한다. 한편 조노를 비롯한 <엽견>의 조사는 드디어 백호의 꼬리를 포착, 잠입 수사관 다치하라와 가장 '두려운' 존재인 부장, 데루코가 카지노에 들이닥치는데….제69화 탈옥기 전편제70화 탈옥기 후편제71화 문호 하운드독스 첫 번째제72화 문호 하운드독스 두 번째제73화 문호 하운드독스 세 번째「탐정사 재건」을 믿고 계속 발버둥치는 아쓰시와 교카는 이전에 경고를 해 주었던 「어떤 인물」과 접촉하여 정보를 얻는다.그리고 천인오쇠 중 한 명인 시그마가 지배인으로 있는 거대 오락 시설, 「천공 카지노」에 잠입한다.한편 조노를 비롯한 《엽견》의 조사는 드디어 백호의 꼬리를 포착, 잠입 수사관 다치하라와 가장 「두려운」 존재인 부장, 데루코가 카지노에 들이닥친다.《엽견》의 엄니에서 빠져나가, 한 줄기의 광명을 쫓아라!시리즈 소개『미나세 요우무와 사실은 무서운 크툴루 신화』로 UCC 사이트 「니코니코 동화」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원작자 ‘아사기리 카프카’와 신진기예의 만화가 ‘하루카와 산고’의 합작은, 현대의 문호들이 이능력을 발휘하며 싸운다는 독특한 이능력 배틀 액션! 다자이 오사무(능력명 : 인간실격), 아쿠타카와 류노스케(능력명 : 라쇼몽) 등, 매력적인 문호와 그 작품의 재해석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발매 즉시 혁혁한 지지를 받아 본즈(대표작 : 강철의 연금술사, DARKER THAN BLACK, 혈계전선 등)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어 호평을 받았다.
해커스 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 최종핵심정리문제집 (2019년 최신개정판)
해커스금융 / 민영기, 송영욱 (지은이) / 2019.03.19
25,900

해커스금융소설,일반민영기, 송영욱 (지은이)
2019 기본서 개정 내용 및 최신 출제경향을 완벽하게 반영한 교재다. 시험에 나올 문제만 담아 한 권으로 단기 합격이 가능하다. '출제경향 파악, 핵심이론 정리, 실전모의고사 풀이'의 체계적인 학습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요한 내용부터 우선순위 학습이 가능한 맞춤형 학습플랜 및 계산문제 정답률을 높이는 '필수암기공식 30' 및 '필수계산문제집'을 제공한다.제 1 과목 파생상품Ⅰ 제1장 선물.옵션 개요 제2장 주식 관련 선물/ 옵션 제3장 금리선물.옵션 제4장 통화선물.옵션 제5장 상품 관련 선물.옵션 제 2 과목 파생상품Ⅱ 제1장 스왑 제2장 기타 파생상품.파생결합증권 제 3 과목 리스크관리 및 직무윤리 제1장 리스크관리 제2장 영업실무 제3장 직무윤리.투자자분쟁예방 제 4 과목 파생상품법규 제1장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2장 금융위원회규정 제3장 한국금융투자협회규정 제4장 한국거래소규정 부록 필수암기공식 30 제1회 실전모의고사 제2회 실전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 베스트셀러 1위 핵심 정리부터 실전까지 10일 완성!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1. 최신 출제경향을 파악해 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 시험에 단기 합격하고 싶은 분들 2. 적중 실전문제와 포인트 해설로 이론 정리부터 문제풀이까지 한 번에 끝내고 싶은 분들 3. 출제 비중이 높은 계산문제에 최적화된 학습자료로 완벽하게 대비하고 싶은 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 2019 기본서 개정 내용 및 최신 출제경향 완벽 반영 2. 시험에 나올 문제만 담아 한 권으로 단기 합격! 3. '출제경향 파악 → 핵심이론 정리 → 실전모의고사 풀이'의 체계적인 학습 시스템 [1단계] 출제경향 및 학습전략 파악 1) 학습전략 : 과목별로 출제된 문항 수를 파악하고, 최신경향에 맞는 합격 전략 제시 2) 출제예상 비중 : 기출 분석을 통해 각 장별 출제예상 포인트 및 비중을 그래프로 정리 3) 핵심포인트 : 중요도를 표시한 핵심포인트를 제공하여 중점적으로 학습할 부분 쉽게 파악 [2단계] 적중 실전문제와 포인트 해설로 핵심 요약 정리 1) 출제예상문제 : 출제 가능성이 높은 적중 실전문제를 충분히 수록하였으며, 문제마다 중요도를 표시해 단기간에도 점수 향상 가능 2) 핵심포인트 해설 : 문제 관련 이론은 물론, 헷갈리기 쉬운 부분과 오답포인트까지 손글씨로 짚어주어 실제 강의를 듣는 것처럼 효과적인 핵심 정리 가능 [3단계] 적중 실전모의고사로 시험 전 최종 마무리 실전모의고사 2회분을 실제 시험처럼 풀어보고 최종 점검 및 마무리 4. 중요한 내용부터 우선순위 학습이 가능한 맞춤형 학습플랜 제공 1) 모든 문제에 별1개~3개로 중요도를 표시하여 출제 가능성이 높은 내용부터 우선순위 학습 가능 2) 중요도 순서로 빠르게 학습하는 5일/7일 플랜부터 교재 모든 내용을 순차적으로 학습하는 10일/20일 플랜까지 자신에게 맞는 플랜을 선택해 효율적으로 학습 5. 계산문제 정답률을 높이는 '필수암기공식 30' 및 '필수계산문제집' 제공 계산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는 '필수암기공식 30'을 수록하여, 시험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계산문제 완벽 대비 * 빈출 공식과 계산문제를 정리한 '필수계산문제집' 추가 제공(해커스금융 fn.Hackers.com) [해커스만의 추가 혜택 - 해커스금융 fn.Hackers.com] 1) 필수계산문제집 2) 핵심 정리+문제풀이 무료 인강(각 1강 제공) 3) 저자 직강 동영상강의(교재 내 할인쿠폰 수록) 4) 무료 1:1 질문/답변 서비스 [베스트셀러 1위] YES24 수험서 자격증 베스트셀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분야 1위(2019년 2월 월별 베스트, 2018년 3월 발행 개정 4판 기준)
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게요
진심의꽃한송이 / 김지훈 (지은이) / 2019.02.22
15,800원 ⟶ 14,220원(10% off)

진심의꽃한송이소설,일반김지훈 (지은이)
<참 소중한 너라서> 김지훈 작가의 책 <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게요> 스페셜 에디션. 인사이트에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여성'들에게 추천하는 책으로 소개가 되기도 했으며, 많은 독자들에게 우울증과 불면증에 좋은 책으로 회자되었다. 매일 밤 당신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이 책은 힘내, 라는 뻔한 위로가 아니라 힘들지? 라고 물어봐주며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해 아팠던 마음들을 알아주고 바라봐주고, 그렇게 끝내는 안아주는 책이다. 누군가에게 털어놓았다가 돌아오는 성의 없는 공감에 마음의 문을 꼭 닫아둔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한다.프롤로그 그럼에도 오늘 하루, 참 수고 많았어요 있는 그대로 참 소중하고 예쁜 당신 들어줄게요 당신의 꿈을 응원할게요 너무 기대하지 말아요 두려워 말아요 당신의 지금은 소중한 것이니까 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게요 당신이라서 잠 못 드는 당신에게 표현이 서툰 당신에게 관념 예민한 당신에게 당신의 사소함 안아주는 것으로 충분했음을 끊어진 인연이 그리운 당신에게 당신의 지금에게 당신의 과정을 바라봐줄게요 하루가 두려운 당신에게 당신의 하나하나를 바라봐줄게요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인연의 첫 단추를 잘 꿰는 당신이기를 당신의 서운함 속으로 앓는 당신께 당신의 최선 당신의 지금 당신의 고민 당신의 분위기 삶의 의미를 잃은 당신에게 잠 못 드는 당신에게2 당신의 실패 당신의 내면 지금 힘들어하고 있는 당신께 지난 인연이 원망스러운 당신께 당신의 깊어짐 웃어요 에필로그“이 책을 읽고 마음의 우울함이 사라지고 많이 웃게 됐어요.” 책 『용기를 잃지 말고 힘내요』 『참 소중한 너라서』, 『너라는 계절』과 함께 독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울린 김지훈 작가의 『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게요』가 드디어 스페셜 에디션으로 돌아왔다. 더욱 예쁜 표지와 예쁜 일러스트와 함께 김지훈 작가의 따뜻한 글을 읽으며 위로받아보자. 에디션을 준비하며 절판이 되었던 지난 3개월 동안 이 책이 다시 출간이 되기를 애가 타도록 기다린 독자들에게 이만한 소식이 또 있을까. 김지훈 작가의 책들 중 가장 두껍고 진심 가득한 위로가 담긴 이 책을 통해서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들과 연인과의 관계, 꿈에 대한 고민들, 이유 없이 공허하고 아픈 지금, 무의미한 하루에 지쳐가고 있는 나의 마음을 위로받고 더욱 성숙한 내가 되어보자. 이 책을 읽은 뒤에는 책을 읽기 전보다 훨씬 더 행복하고 성숙한 내가 되어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마음을 알아줄게요, 그렇게 안아줄게요” 이 책은 흔하디 흔한 위로를 건네기보다, 내가 왜 힘든지를 바라봐주고 알아준다. 그렇게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해 끙끙 앓아왔던 내 마음을 위로해주고 안아준다. 또한 위로에서만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조언을 따갑고 차갑지 않게, 따뜻하고 예쁜 말들로 해주기에 거부감 없이 위로받으며 더욱 성숙한 마음을 찾아가게 해준다. 특히 밤에 잠을 잘 못자는 독자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이 책은 밤을 달래주는 책, 또 우울증을 치유해주는 책으로도 유명한데, 그것은 그런 독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밤낮으로 고민하고 그 두꺼운 진심을 담은 작가의 노력으로 인해 가능한 일이 아닐까. 지금 울고 싶은 당신에게, 주저 앉아버리고 싶은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한다. 함부로 가볍게 여기지 않을게요.당신 아픔의 무게도, 지친 삶의 시련도.“그동안 많이 힘들었죠?”얼마나 고생 많았어요. 얼마나 맘 아파왔어요.이제는 내 품에 안겨요.하루 종일 들어주고 함께 아파해줄게요.내 품에서 당신 마음의 짐, 펑펑 털어내고조금은, 전보다 더 따뜻이 행복한 당신이 될 수 있게. 날씨가 적당하진 않았어요.꼭 좋은 일만 있었던 하루도 아니었어요.나를 속상하게 하는 일도 있었고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길까, 싶을 만큼답답하고 아프기도 했어요.하지만 좋았던 일이 없었던 건 아니에요.아프고 안 좋은 일 사이에서도사소하게 나를 웃게 하는 일들이 있었고행복하기에 충분했던 일들도 분명 있었어요.그러니까 안 좋은 일들 앞에사소한 일들의 기쁨과 소중함까지 묻어두진 말아요.우리, 지나간 하루의 마지막은좋은 것들을 기억하는 것으로 마무리해요.그러기에 당신의 하루는 충분히 소중했어요.그 소중함으로 이 밤이 가득 차기를.
어웨이크
포레스트북스 / 피터 홀린스 (지은이), 공민희 (옮긴이) / 2019.09.18
14,000원 ⟶ 12,600원(10% off)

포레스트북스소설,일반피터 홀린스 (지은이), 공민희 (옮긴이)
누구나 인생에서 원하는 무언가를 만난다. 개인의 성장, 가치 실현 등 저마다 꿈을 이루고 기존의 삶을 바꾸기를 소원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해 꿈을 포기하고 판에 박힌 일상에 머문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자신의 결정에 만족하기는커녕 끊임없이 지금과는 다른 삶을 열망하며 괴로워하게 되기 때문이다.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자제력 수업』으로 인간의 내밀한 심리를 통찰하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을 전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난 심리학자 피터 홀린스는 이런 상황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어웨이크’라는 삶의 공식을 권한다. 어웨이크란 익숙하고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환경, 즉 ‘안전지대(comfort zone)’를 벗어나 새로운 세상으로 깨어나는 힘을 뜻한다. 저자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살펴본 결과, 어웨이크는 단순한 시도가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유일한 방법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우리가 그동안 안전지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이유를 밝히고, 이를 근거로 미지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한 열두 가지 심리 법칙을 제시한다.│시작하며│ 제1장 인생에서 이루고자 하는 모든 것은 안전지대 밖에 있다 가벼운 자극이 삶을 극적으로 변화시킨다 ┃ 안전지대 안에서는 얻을 수 없는 것들 ┃ 새로움은 뇌를 더 행복하게 만든다 ┃ 후회할 선택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제2장 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는 세 가지 방법 ┃ 불안감에 압도당하지 않으려면┃ 통제하려는 마음을 버려라 ┃ 걱정보다 호기심에 집중한다 제3장 ‘나는 여기까지야’라는 생각에서 벗어나기 용기는 특별한 사람만 가질 수 있는 걸까 ┃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 스스로 만든 이야기에서 깨어나기 ┃ 그동안 가졌던 믿음을 깨부숴라 제4장 시작은 기적을 일으키는 유일한 방법이다 완벽주의는 핑계일 뿐이다 ┃ 계획은 실행이 아니다 ┃ 뛰어들기에 가장 완벽한 타이밍 ┃ 포기는 실패가 아니라 선택사항 중 하나다 제5장 익숙함을 버리고 불편함을 선택하라 불편한 환경이 나를 성장시킨다 ┃ 욕구에 지배되지 않는 방법 ┃ 융통성이 필요하다 제6장 또 다른 나로 새롭게 태어나라 가면을 쓰면 자유로워진다 ┃ 두 번째 자아를 형성하라 ┃ 새로운 자아가 기존의 자아에 미치는 영향 ┃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다섯 가지 요건 제7장 자신의 숨겨진 가능성을 찾아라 나를 가로막는 건 나밖에 없다 ┃ 자신의 당근과 채찍을 파악하라 제8장 완벽한 목표보다 사소한 습관을 만들어라 자신감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세 가지 방법 ┃ 인생을 반전시키는 특별한 기술 ┃ 삶의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다섯 가지 요건 제9장 인생은 모험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 마음껏 이상해져라 ┃ 변화의 가속도를 높이는 방법 ┃ 일곱 살로 돌아가라 ┃ 자신의 결정 패턴을 파악하라 │마치며│갈망하는 삶을 살 것인가, 갈망하던 삶을 살 것인가 정체된 삶을 깨뜨리기 위한 12가지 변화의 심리학 누구나 인생에서 원하는 무언가를 만난다. 개인의 성장, 가치 실현 등 저마다 꿈을 이루고 기존의 삶을 바꾸기를 소원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해 꿈을 포기하고 판에 박힌 일상에 머문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자신의 결정에 만족하기는커녕 끊임없이 지금과는 다른 삶을 열망하며 괴로워하게 되기 때문이다.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자제력 수업』으로 인간의 내밀한 심리를 통찰하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을 전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난 심리학자 피터 홀린스는 이런 상황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어웨이크’라는 삶의 공식을 권한다. 어웨이크란 익숙하고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환경, 즉 ‘안전지대(comfort zone)’를 벗어나 새로운 세상으로 깨어나는 힘을 뜻한다. 저자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살펴본 결과, 어웨이크는 단순한 시도가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유일한 방법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우리가 그동안 안전지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이유를 밝히고, 이를 근거로 미지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한 열두 가지 심리 법칙을 제시한다. 저자는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시종일관 하나의 질문을 던진다. “안전지대에 머무르며 갈망하는 삶을 살 것인가, 안전지대를 깨뜨리고 갈망하던 삶을 살 것인가? 당신이 인생에서 이루고자 하는 모든 것은 안전지대 밖에 있다.” “변화하고 싶다면, ‘어웨이크’하라!” 안전지대 안에서는 얻을 수 없는 것들 타고난 재능, 뛰어난 학벌, 경제적인 능력…. 이 중에서 성공을 이루는 진짜 요소는 무엇일까? 대부분은 남다른 재능과 탄탄한 배경, 끊임없는 노력이 삶을 바꾼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어떤 이는 완벽한 조건을 갖췄음에도 그저 그런 성과에 만족하며 시시한 삶을 살아가고, 어떤 이는 노력에 배신당해 자신의 꿈을 꺾어버리기도 한다. 반면 특별할 것 없는 재능과 평범한 환경에도 자신의 삶을 극적으로 바꾸고 끊임없이 성장하며 다른 사람의 인생까지 변화시키는 이들도 있다. 이러한 차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저자는 이 모든 것은 자신이 예측할 수 없고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 즉 안전지대 밖을 대하는 태도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차이가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런 불안감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살피고, 어떤 방식을 통해 우리를 안전지대 안에 머물게 하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래야 ‘어웨이크’하기 위해 갖춰야 할 요소와 버려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살필 수 있기 때문이다. “익숙함을 버리고 불편함을 선택하라” 삶을 변화시키는 유일한 방법 고액 연봉에 별도로 연말 보너스까지 챙겨주는 헤지펀드사에 다니는 한 남자. 그는 삶의 중요한 갈림길 앞에서 고민에 빠졌다. ‘지금 하는 일을 그만두고 실패할지도 모르는 새로운 일에 뛰어들어도 괜찮을까?’ 그는 후회를 최소화하는 선택을 하기 위해 여든 살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린 뒤, “지금껏 살아오는 동안 어떤 일을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가?”라고 자문했다. 그는 이 질문에 답을 내린 뒤, 당장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의 집 차고에서 사이트 하나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사이트가 바로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하려면 미지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과감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하지만 이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편안하고 익숙한 상황에 머물고 불편한 상황을 피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는 각종 뇌과학 연구 결과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저자는 이런 우리의 뇌를 설득하기 위해 성공한 사람들이 실제로 도전에 앞서 스스로 적용했던 법칙과 심리 기술을 소개한다. 이전의 단계를 통해 자신을 안전지대 안에 머무르게 하는 두려움의 원인과 실체를 파악했다면, 이제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동기가 무엇인지 살피고 관성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해보자. 익숙함을 버리고 불편함을 선택하는 것만이 정체된 삶을 깨뜨리는 유일한 길이다. “인생은 모험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 변화의 가속도를 높이는 방법 그동안 성공한 사람들은 마치 우리와는 다른, 특별한 존재처럼 여겨졌다. 그들에게는 마치 기적처럼 삶의 변화가 찾아오지만, 우리에게는 아예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성공을 이루는 보편적인 삶의 공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과감하게 도전을 시도하는 용기나 성공으로 가는 결정을 내리는 능력이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라도 갖출 수 있음을 여러 근거를 들어 증명해내고 있다. 날 때부터 비범한 사람은 없으며, 성공한 사람들 역시 ‘그저’ 뛰어들었을 뿐이다. 그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 앞에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도전해보고 싶지만 도저히 엄두가 안 나’라는 생각으로 자기 자신을 괴롭히고 있었다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지침을 따라 차근차근 안전지대 밖으로 발을 내디뎌보자. 안전지대를 벗어나 새로운 일에 뛰어들었을 때 어떤 기적이 일어날지 궁금하지 않은가? 그 모든 것을 이뤄낼 힘은 바로 당신에게 있다.사실 사람들에게 안전지대가 있는 건 이유가 있다. 누구나 안정을 느끼고 자신의 연약함을 감추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안전지대는 추울 때 덮는 담요처럼 편안함과 안도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평생 이처럼 이불 속에 웅크리고 있다면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을까?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죽고 난 뒤 묘비에 뭐라고 쓸 수 있을까? 이런 물음에 대한 대답은 모두 같다. 바로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인생에서 빛나는 모든 순간은 우리의 안전지대 밖에 자리한다. 어떤 것은 좀 가까이, 또 어떤 것은 좀 멀리 있을 뿐이다. 긴장이 생겼지만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중간지대에 있을 때 이 상태를 ‘적정불안 optimal anxiety’이라고 부른다. 이 지점은 안전지대에서 단 몇 걸음 밖에 위치한다. 적정불안 상태에서는 실행력이 높아질 정도로만 스트레스를 받고, 생산성이 떨어질 만큼 고통스럽지 않기에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다. 자신을 이 중간지대로 나아가게 한다면 목표 달성에 필요한 능력을 가장 빨리 높일 수 있다. 그러니 두려움을 없애고 안전지대를 벗어나려면 자신을 매혹시키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라. 이는 갑자기 눈앞에 ‘짠’ 하고 나타나지 않는다. 스스로 찾아나서야 한다. 이전에 조금도 흥미가 생기지 않아 그만두었던 것들까지 면밀히 살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일단 흥미를 끄는 무언가를 찾고 나면 탐험하는 과정 자체만으로도 놀라움을 느끼고, 자신의 행동력을 생각보다 더욱 키울 수도 있다. 그런 다음에는 마음을 닫으려 해도 닫지 못하게 될 것이다.
2020 국왕국어 퍼스트클래스 실전동형 모의고사
에스티유니타스 / 김병태 (지은이) / 2019.12.13
13,000

에스티유니타스소설,일반김병태 (지은이)
짧은 시간 안에 수험생들의 약점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10회분 모의고사로 구성된 파이널 체크용 실전동형 모의고사 문제집이다. 지식형 문제와 수능형 문제를 완벽히 대비할 수 있는 신경향 문제 600개를 출제, 합격의 당락을 가를 국어의 핵심 문항만을 엄선하여 수록하였다. 문제편 실전동형 모의고사 01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2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3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4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5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6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7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8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9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10회 해설편 실전동형 모의고사 01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2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3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4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5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6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7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8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9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10회 빠른 정답 찾기 지금은 자기 점검을 할 시간, 엄선된 퍼스트클래스 핵심 문제로 확실하게 실력을 완성하자! 클래스가 전혀 다른 고품격 파이널체크 모의고사 ≪2020 국왕국어 퍼스트클래스 실전동형 모의고사≫ 1) 최신 기출 유형 완벽 반영 최신 기출 문제 난도와 유형에 가장 근접한 파이널 실전동형 모의고사 2) 풀이, 그 이상의 해설 선지별 해설로 완벽한 자기 주도형 학습 시스템 구현 3) 고난도 유형 문항을 통한 고득점 완벽 대비 고득점 합격을 위한 고품질 실전 예상 문제 제공동영상
나의 비거니즘 만화
푸른숲 / 보선 (지은이) / 2020.01.30
18,800원 ⟶ 16,920원(10% off)

푸른숲소설,일반보선 (지은이)
비건이 직접 쓰고 그린 비거니즘에 대한 만화가 처음으로 출간된다. 는 트위터에서 비건들끼리 정보를 주고받을 때 쓰는 해시태그 '#나의_비거니즘_일기'에서 따온 제목이다. 작가 자신을 투영한 인물이자 화자인 나, '아멜리'는 비인간 동물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어 비건이 되었다. '비거니즘'이란 단순히 '고기, 생선, 유제품을 먹지 않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일종의 '삶의 태도'이며 그러한 태도로 살아가는 사람이 '비건'이다. 비거니즘이라는 가치관을 소개하기 위해 이 만화는 나와 다른 존재를 존중하는 법, 동물을 몰개성화하거나 대상화하지 않는 태도, 육식의 불편한 진실, 비인도적인 동물 착취 등에 대해 다룬다. 또한 비건의 일상과 다양한 비건食에 대해서도 그린다.머리말 prologue. Go Vegan! episode 1. 비건이 된 이유 special episode 1. 채식주의란? episode 2. 작은 펭귄 이야기 special episode 2. 비거니즘이란? episode 3. 허기진 밤 episode 4. 귀여워서 슬픈 동물 episode 5. 변하고 싶은 마음 special episode 3. 음식 이전의 삶, 산란계 episode 6. 친구들의 취향 episode 7. 즐거운 동물원 그리기 special episode 4. 음식 이전의 삶, 젖소 episode 8. 바닐라 소이 라테 episode 9. 마음을 행동으로 special episode 5. 음식 이전의 삶, 돼지 episode 10. 우울한 아멜리 episode 11. 소소한 아멜리 special episode 6. 음식 이전의 삶, 개 episode 12. 글쓰기 모임 episode 13. 동물 인형 special episode 7. 모피 episode 14. 이미지가 뭐라고 episode 15. 바로 그 얼굴 episode 16. 바다의 외계인 special episode 8. 어업과 생태계 episode 17. 아멜리가 병원을 옮긴 이유 episode 18.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special episode 9. 공장식 축산의 문제 episode 19. 찰리와 순미의 근황 episode 20. 피노키오는 사람일까? special episode 10. 채식이 더 비싸지 않나요? episode 21. 보통의 나들이 episode 22. 처음 연결되던 순간 episode 23. 요리 모임 special episode 11. 채식의 영양 episode 24. 아멜리의 마음 episode 25. 타성의 안개 special episode 12. 육식과 환경 episode 26. 완벽주의자 episode 27. 서른 살의 아멜리 special episode 13. 대체 요리 episode 28. 객체화 episode 29. 내향인 아멜리 episode 30. 동물 해방 episode 31. 작은 변화를 믿어요 special episode 14. 상품 고르는 법 episode 32. 에코페미니즘 episode 33. 식물의 고통 special episode 15. 비건을 지향하는 유명인 10 episode 34. 지치지 않게 비건 지향 last episode. 마지막 질문 epilogue 1. 비건 페스티벌 epilogue 2. 중고 옷 epilogue 3. 편의점 도시락 지은이 후기 참고 자료무엇을 먹지 않는다고 선언하는 일은 쉽지 않다. 비거니즘은 삶을 의심하라고 권한다. 고통을 함께 직면해보면 어떻겠냐고 질문한다. 《나의 비거니즘 만화》는 불편함을 나누는 과정 속에서 서로의 세상을 주고받을 수 있다고 말하는 책이다. 은하선 (비건술집 ‘드렁큰비건’ 공동대표) 모두를 위한, 비건에 의한, 비건에 대한 책! 50만 비건은 이제 메가 트렌드다 이제는 내 가족, 친구, 연인, 동료의 선택일 수도 있는 이야기, ‘비거니즘(Veganism)’에 대한 책이 도서출판 푸른숲에서 출간되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지난해 150만 명으로 이 중 비건 채식 인구는 약 50만 명이다. 일반적인 채식이 고기나 생선을 먹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면, 비건은 우유, 달걀 등 ‘동물성 식품을 완전히 배제한 엄격한 채식’을 말한다.”(“라면·마요네즈·화장품… 50만 비건족 시장 열린다” , 2020.1.28.)는 비거니즘 관련 기사도 쏟아진다. 어느 마트는 비건 상품 기획展을 열어 식품뿐 아니라 생필품까지 한데 모아 소개했다.(위의 기사) 오뚜기 같은 대기업에서 ‘비건 인증’을 받은 채식 라면을 내놓는가 하면, 와인이나 마요네즈도 비건 제품이 나온다. 패션업계도 비건 바람이 휩쓸었다. 동물 털을 쓰지 않은 비건 패딩이나 비건 레더를 쓴 의류 등을 내놓는 브랜드나 디자이너도 많아졌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비건 만찬이 제공됐다. 바야흐로 비건 ‘메가 트렌드’의 시대다. 비거니즘을 다룬 책으로 김한민의 《아무튼, 비건》, 마르탱 파주의《왜 고기를 안 먹기로 한 거야?》 등이 출간된 바 있지만, 비건이 비거니즘에 대해 쓰고 그린 만화는 《나의 비거니즘 만화》가 최초다. 귀엽고 따스하며 정감 있는 그림체에 걸맞게 비거니즘을 논-비건(non-vegan)들에게 소개하는 비교적 ‘온건한’ 내용부터 공장식 축산이나 생태계를 파괴하는 어업(漁業), 모피 산업에 대한 비판, 육식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 등 ‘본격적’인 이야기까지 50개 에피소드에 고루 담았다. 비건의 일상이나 먹을거리에 대한 내용도 물론 빼놓을 수 없다. 네이버 ‘베스트도전 만화’에 연재하지 않고 단행본에만 실린 에필로그 3편도 있다. 프롤로그 ‘Go Vegan!’ 편에서 주인공인 아멜리는 “비거니즘이 사람들의 일상과 좀 더 가까워지길 바라며 어느 비건의 비거니즘 만화를 시작합니다.”라고 말한다. 이는 기본적으로 이 책의 저자이자 비건인 보선이 만화를 그리며 취하고 있는 스탠스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비건이 되기를 열망하기보다는 ‘비거니즘이 사람들의 일상과 좀 더 가까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 책에 따르면 저자 보선은 건강을 위해서, 또는 동물을 사랑해서, 혹은 반려동물에 유대감을 느껴서 비건이 되었다기보다는 ‘비인간 동물도 고통을 느낀다는 진실’에 이끌려 비건이 되었다. 그렇다면 보선이 말하는 비거니즘은 어떤 모습일까. 비거니즘이란 “종 차별을 넘어 모든 동물의 삶을 존중하고, 모든 동물의 착취에 반대하는 삶의 방식이자 철학”으로, 이것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사람을 ‘비건’이라 한다. 비건은, 1. 동물이 사용되거나 동물이 생산한 음식을 먹지 않는다(육류, 어류, 가금류, 달걀, 꿀, 우유 등의 유제품…), 2. 동물 털과 가죽이 사용된 의류, 동물실험이 이루어진 화장품 등의 제품을 소비하지 않는다, 3. 동물을 대상화하거나 착취하는 서비스에 반대한다(동물원, 서커스, 동물카페…), 그리고 4. 동물과의 공존에 악영향을 미치는 환경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행동한다. 이 책은 비거니즘이 단순히 동물권이나 완전한 채식에만 국한된 개념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비거니즘의 핵심은 ‘나를 포함한 다른 존재들을 존중하고 고통을 줄이는 데’에 있다. 누구나 완벽할 수는 없는 법, 작가는 불완전한 실천도 의미가 있음을 힘주어 말한다.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비건이 되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다. 때때로 비건은 완벽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비거니즘이란 “삶을 가두는 틀이 아니라 나의 세계를 보다 평화적으로 넓히는 ‘삶의 방향’이다. 그래서 작가는 ‘불완전한’ 비건이 많아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서로의 비거니즘을 응원할 수 있도록! 비거니즘은 누군가를 나쁜 사람으로 낙인찍기 위한 가치관이 아닙니다. 저는 채식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 사람에게 도덕적인 결함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어떤 진실 앞에서는 방관자로 있기 마련이니까요. 기아 문제, 소수자 문제, 환경 문제 등 여러 사회 문제가 있습니다만, 그 문제를 모두 해결하기 위해 삶을 오롯이 바치는 사람은 거의 없겠죠.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한에서 노력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겁니다. 채식도 마찬가지예요. 여러 사회 문제 중 일부를 바로 잡기 위한 노력입니다. 육식 뒤에 어떤 불편한 진실이 있다고 해서 그 진실이 여러분의 삶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여러분이 진실을 마주하는 데 두려워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머리말’ 중에서) “비인간 동물을 위하려는 한없이 투명한 동기, 멀리 반짝이는 별 같은 이야기들…”(김한민, 《아무튼 비건》 저자 시셰퍼드 활동가) 이 책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인 나, 아멜리는 저자 보선을 99% 투영한 캐릭터다. 아멜리는 ‘비건’이 뭔지도 모르던 몇 년 전의 어느 날 TV를 켰다가 어느 미식 프로그램을 보았다. 프로그램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오가고 있었다.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르 풍미가 화아아악” “겉은 바삭한데 속은 핏물이 촉촉하니. 캬. 예술인 거죠.” TV를 보던 아멜리의 입에서는 “예술은 무슨.” 하는 말이 툭 튀어나왔다. 영문을 모를 일이었다.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하지만 아멜리는 무언가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패널들은 핏자국 하나 없는 번쩍거리는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소’라는 생명의 살점과 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소는 조각 조각난 살점이 되어서야 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소의 입장에서 보면 얼마나 기괴한 일인가’ 아멜리는 생각했다. 이때가 ‘동물과 처음 연결된 순간이었다’고 아멜리는 회고한다.(‘episode 22. 처음 연결되던 순간’의 내용) 그리고 몇 년 후, 아멜리는 비건이 되었다. 이 에피소드의 결은 섬세하다. 육식이 자연스러운 ‘논-비건’의 입장에서는 아멜리가 이 프로그램을 기괴하다고 느낀 데에 공감하지 못할 수도 있다. 실제로 이 웹툰이 연재되던 ‘네이버 베스트 도전 만화’ 란에 달린 어느 댓글을 보면 아멜리가 느낀 기괴함에 공감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작가가 육식하는 사람들의 미소를 ‘기름지다’고 표현한 데 대해 분노하고 있었다. 어떤 사람은 비건에 대해 그렇게 공격적인 입장을 취한다. ‘당신들이 보기에 육식하는 사람은 다 무지몽매하고 잔인한 야만인으로 보이겠네요?’ 하면서. 하지만 우리는 어느 사이엔가 우리 주변을 둘러싼 폭력성과 잔인함에 너무 익숙해져버린 것은 아닐까? 어쩌면 나 자신이 가해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게 아닐까? 이 책에 실린 어떤 에피소드는 우리가 무신경하게 지나치는 폭력과 고통을 ‘타성의 안개’에 빗댄다.(episode 25. 타성의 안개) 아멜리에 따르면 타성의 안개란 이런 것이다. “세상엔 타성의 안개가 깔려있어 오랜 세월 사람들을 잠식한 폭력과 고통이 보이지 않지요. 그래서 자신이 가해자 혹은 피해자란 사실조차 깨닫지 못합니다.” 언제인지 기억나지도 않을 어린 시절부터 육식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동물의 고통이란 타성의 안개 같은 것이다. 하지만 공장식 축산의 잔인함과 폭력성에 대해 조금이라도 인지하면, 우리 자신도 그 폭력에 일조하고 있음을, 우리가 그 폭력의 가해자이자 수혜자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아멜리는 미식 프로그램을 보던 과거의 어느 날, 그 폭력을 갑자기 ‘인지’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아멜리는 이 에피소드를 이렇게 마무리 짓는다. “폭력을 인지하고 이 인식이 다시 무의식 속으로 숨어들지 않도록 유의한다면” 폭력을 거두기는 쉽다고. 그래서 아멜리는 한 사람이 하나의 폭력을 인지하고 우유 대신 두유를 고르는, 돼지고기 대신 콩고기를 고르는 그 순간순간이 다 의미 있다고 말한다. 비거니즘은 ‘삶의 방향을 넓히는 방향성’이기에,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폭력을 거두는 데 일조할 수도 있다. 분리수거하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동물실험하지 않은 제품 소비하기 일주일에 한 번 육식하지 않기 동물 단체에 기부하기 공장식 축산의 폭력성 이해하기 동물을 몰개성화대상화하지 않으려 노력하기 환경을 위한 작은 노력의 일환으로, 《나의 비거니즘 만화》를 제작할 때는 추후에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표지에 코팅(라미네이팅)을 하지 않았다. 또한 FSC™ 인증을 받은 두성종이㈜의 ‘문켄 폴라’에 표지를 인쇄하고, 내지로는 고지율(폐지가 사용된 비율) 60%의 중질지를 사용했다.
돈을 아는 아이는 꾸는 꿈이 다르다
잇콘 / 성유미(원더깨비) (지은이) / 2020.02.06
13,500원 ⟶ 12,150원(10% off)

잇콘학습법일반성유미(원더깨비) (지은이)
집안에서부터 시작해, 집 밖, 일상, 가상경제, 그리고 부동산과 주식, 금융에 관한 경제 개념과 원리 등을 엄마와 자녀 간의 대화를 통해 풀어냈다. 아이들을 책상에 앉혀 공부를 가르치기보다는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을 가지고 재미나고 쉽게 경제교육을 진행한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모른 채, 엄마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장난감을 사며, 과자를 고르며 경제를 배워 나간다. 어릴 때부터 알면 좋을 저축과 소비에 대한 개념, 나아가 주식과 부동산이라는, 어른들에게도 어려운 경제관념들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풀어내며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의 저자는 경제박사가 아니다. 돈을 잘 아는 투자자도 아니다. 그냥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 아이들에게 경제교육을 시켜줘야겠다는 일념하에 어린이 경제서적에서 힌트를 얻고, 생활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캐치해 경제교육을 해나간다. 그러면서 엄마도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한다. 전문가만이 교육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우리 아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가르치고 함께 배울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Prologue 저는 돈을 몰랐던 헛똑똑이 엄마입니다 5 chapter 1 돈 공부, 왜 안 시키세요? 어린애들에게 무슨 돈 공부냐고요? 17 요즘 아이들은 돈 모으는 재미를 모른다 22 너희 아빠는 이백충이라며? 25 엄마인 나도 경제를 잘 모르는걸 30 chapter 2 집안에서 시작하자, 경제교육! 근데 엄마는 회사를 왜 다녀? _근로소득의 개념 35 집안일하고 용돈 벌자! _노동의 가치 44 우리집 용돈 규칙을 소개합니다 51 우리 집 저금통은 3칸이에요 _저축과 목표 설정의 중요성 56 처음으로 은행에 가던 날 _은행의 역할 63 용돈기입장을 쓰는 진짜 이유 _소비습관 파악 71 1만 원 쇼핑 이벤트 _선택과 결정, 기회비용 79 chapter 3 일상에서 배워요, 경제 기본기 전자오락기 1개 = 변신 미니카 3개 _교환가치 개념 91 슈퍼에 건빵이 딱 1개 남았다면 _수요와 공급의 원리 97 아이스크림 10개 사면 1개를 더 준대요 _덤의 개념 101 초코파이 1개에 500원이라고?! _규모의 경제 원리 107 희귀동전을 찾아라! _희소성의 법칙 112 동네 문방구 VS 도매 문구점, 어디가 더 쌀까? _유통의 과정 119 엄마, 뽑기 한 번만 하면 안 돼요? _사행성 게임의 위험성 125 오늘은 내가 일일 벼룩시장 사장님! _사업소득 벌기 체험 130 chapter 4 눈에 보이지 않는 돈의 흐름을 느껴 봐! 카드에 어떻게 돈이 들어가 있어요? _신용화폐의 개념 141 엄마는 로봇 찾으러 다녀올게! _자본소득의 원리 146 은행에서 이자를 받았어요 _이자의 개념 151 중고서점에 가서 책 팔아 보기 _감가상각과 재활용의 원리 156 빨래를 왜 집에서 안 하고 빨래방에서 해요? _공유경제의 개념 163 금요일은 청소전문가님 오시는 날! _아웃소싱의 개념 167 유튜브 세계를 떠도는 투명한 돈 _가상경제의 흐름 171 아이스크림 주문을 기계가 받아요 _AI 시대의 직업 선택 175 chapter 5 부동산과 금융, 지금부터 알면? 저 아파트는 왜 우리 집이랑 달라? _부동산에 대한 인식 183 빌린 집이어도 좋아요! _자가와 임대의 개념 189 오래된 아파트는 새 옷을 입고 _재건축의 개념 194 은행이 돈도 빌려준다고? _대출의 개념 199 우리는 부루마불 세상에 살고 있다 _부동산 투자의 가치 204 꼬마 주주 되기 프로젝트! _주식, 배당의 개념 209 Epilogue 우리 가족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은 219 [부록] 경제교육 꿀정보 모음 용돈기입장 용돈메뉴판 양식 229 온 오프라인 경제교육 프로그램 233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 235엄마표 경제교육, 함께 시작해요! 내 아이가 ‘진짜’ 세상을 아는 순간? 아이의 시야가 넓어진다! 아이의 꿈 그릇이 커진다! 아이의 미래가 달라진다! 21세기, 자본주의 시대. 그 어느 때보다 돈이 중요하고 돈이 필요한 사회. 그 속에 갇혀 우리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인생에서 돈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 어른들은 경험으로,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하지만 어른들은 우리 아이들이 여전히 좋은 것만 보고 크길 바라며 ‘돈’에 대해선 최대한 쉬쉬하며 감추려 한다. 아이들 앞에서는 돈 문제를 거론하지 않으려 하고 돈을 좋아하면 속물이 된다며 주의를 준다. 그런데, 이것이 꼭 맞는 것일까? 돈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오히려 어릴 때부터 ‘돈’을 제대로 알도록 가르쳐 주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이 책은 그 물음에서부터 시작됐다. 우리 아이들에게 돈을 감추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돈의 다양한 얼굴을 가르쳐 주자고 말이다. 돈을 잘 모르면 어른이 되어서도 돈에 끌려다닌다. 하지만 돈을 잘 알면? 돈을 지배할 줄 아는 어른으로 클 수 있다. 가만히 있어도 돈이 손안으로 굴러 들어오는 인생을 설계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어린 시절, 돈을 다룰 줄 몰라 꿈을 포기해야 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만큼은 돈 때문에 꿈을, 인생을 포기하지 말고 돈에 대해 잘 앎으로써 더 큰 꿈을 꿀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경제교육을 시작하게 되었다. 일상에서의 경제교육으로 제대로 된 경제관념을 심어 줍시다! 이 책은 집안에서부터 시작해, 집 밖, 일상, 가상경제, 그리고 부동산과 주식, 금융에 관한 경제 개념과 원리 등을 엄마와 자녀 간의 대화를 통해 풀어냈다. 아이들을 책상에 앉혀 공부를 가르치기보다는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을 가지고 재미나고 쉽게 경제교육을 진행한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모른 채, 엄마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장난감을 사며, 과자를 고르며 경제를 배워 나간다. 어릴 때부터 알면 좋을 저축과 소비에 대한 개념, 나아가 주식과 부동산이라는, 어른들에게도 어려운 경제관념들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풀어내며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의 저자는 경제박사가 아니다. 돈을 잘 아는 투자자도 아니다. 그냥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 아이들에게 경제교육을 시켜줘야겠다는 일념하에 어린이 경제서적에서 힌트를 얻고, 생활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캐치해 경제교육을 해나간다. 그러면서 엄마도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한다. 전문가만이 교육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우리 아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가르치고 함께 배울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내 아이에게 경제교육을 시켜주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 이 책과 함께 아이에게 더 큰 꿈을, 더 나은 미래를 선물하자!어른들은 여전히 돈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하기꺼려합니다. 돈을 밝히는 사람은 고상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죠. 특히 그게 애들이라면 더 그렇고요. 돈 밝히는 애들이 커서 뭐가 되겠냐고, 애들은 공부나 열심히 하면 된다고, 돈은 어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거라고 하면서요.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는데 이런 말들이 요즘 세상에도 유효할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 이제 돈이 12,000원밖에 안 남았네.”아이가 중얼거립니다. 소비 내역을 한 줄 적었을 뿐인데 벌써 느낀 걸까요? 3,000원어치 사탕의 의미를요. 먹을 땐 참 달콤했지만 나에게 돌아온 건 아빠의 큰소리와 잃어버린 밥맛, 그리고 허전해진 지갑이라는 것을요. 엄마 : 한꺼번에 많이 살수록 낱개의 값이 싸지는데, 이걸 ‘규모의 경제’라고해. 네가 1개만 사 먹을 땐 500원을 내야 했는데, 12개짜리 1상자를 사면 1개당 280원에 살 수 있는 것처럼 말이지. 문구점 아저씨는 아마 초코파이를 1상자가 아니라 20상자씩 살 테니까 1상자에 3,350원보다 더 싸게 샀겠지? 그러면 초코파이 1개의 가격은 더 싸질 거야. 그렇게 한꺼번에 싸게 많이 사서, 엄마 몰래 1개만먹으려는 너 같은 사람에게 비싸게 파 는 거지.첫째 : 나 같은 사람이 많은가 보지?엄마 : 그러게. 엄마 몰래 사 먹는 초딩들이 많은가 보네. 가격을 그렇게 비싸게 매겨도 잘 팔리는 걸 보면 말이야.첫째 : 그럼 이제 거기서 사 먹지 말아야겠다.엄마 : 그래, 정 먹고 싶으면 용돈을 조금 더 모아서 1상자씩 사 먹자. 그게 저렴하게 사 먹는 방법이야.
나무의 말
윌북 / 레이첼 서스만 (지은이), 김승진 (옮긴이) /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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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북소설,일반레이첼 서스만 (지은이), 김승진 (옮긴이)
세계적 사진작가 레이첼 서스만은 10여 년간 전 세계 학자들과 협업하며 아시아, 아메리카, 호주, 유럽은 물론 시베리아와 남극까지, 사막부터 바닷속까지, 세계를 돌아다니며 2,000살이 넘는 생명체를 기록했다. 가장 오래된 생명체들은 나름의 살아남기 위한 지혜를 가지고 있다. 13만 평에 펼쳐져 있으나 뿌리가 하나인 판도는 영양분과 수분을 부족한 쪽으로 고르게 분배할 줄 아는 아량을 지녔다. 불이 잘 나는 남아프리카 저지대에서 살아가는 지하 삼림은 아예 몸통을 땅속으로 숨겨버리고 머리 쪽만 땅 위로 나와 있어 화재에 자기만의 방식으로 대응한다. 브리슬콘 파인은 개체 전체의 생존을 위해 불필요한 시스템은 모두 닫고 제한된 영양분으로만 살아가는 지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터득한 자신만의 방법으로 오랜 시간을 살아온 이 생명체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점이 있다면 인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다. 오래된 생명체를 찾아가는 여정과 그리고 이제는 인류의 보물이 된 생명체를 둘러싼 이야기들, 그리고 수천 년의 시간을 품은 사진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책이다. 세계 미술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중 1위인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와 세계적인 과학 저술가 칼 짐머의 에세이가 수록되어 책을 보는 관점과 시야를 넓혀주며, 생물 위치 지도와 '심원한 시간'의 연표 등 인포그래픽이 고령 생명체의 지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과거의 기록이자 행동을 촉구하는 현재의 목소리이며 미래에 대한 성찰이 담긴 책으로, 아마존에서 뽑은 올해 최고의 책(예술 분야)에 선정되었고 서스만의 TED 강연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위대한 생존> (2015) 개정판.1. 서문: 우리가 아는 세상 2. 에세이 I 3. 에세이 II 4. 생물 위치 지도 5. 들어가는 글 6. 북아메리카 7. 린네의 분류표 8. 남아메리카 9. 유럽 10. ‘심원한 시간’의 연표 11. 아시아 12. 아프리카 13. 호주 14. 남극 15. 생장 전략 16. 아직 가지 않은 길 17. 감사의 말 18. 연구자들, 안내인들, 손님들, 그리고 “조금씩 헤치고 나아가는” 방법 19. 용어 설명 20. 찾아보기지구의 살아 있는 역사이자 진정한 주인, 2,000살이 넘은 나무들이 하는 말 ★아마존 선정 최고의 책 (예술 분야) 7대륙 여행, 10년의 집필 기간, 2,000살 이상 된 생명체, 그리고 1권의 아름다운 책 여기 2,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살아남은 생명체들이 있다. ‘0’년을 기준으로 그 이전부터 존재해왔던 고령 생물들. 하나하나가 지구의 역사를 품은 생태적 초상화인 그들은 남극부터 그린란드까지, 모하비 사막에서 호주 아웃백까지 지구상 곳곳에 분포해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같은 자리에서 살아가고 있다. 구겐하임 펠로십 수상자이며 뉴욕 필름 아카데미 석학회원인 사진작가 레이첼 서스만은 10년간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생물들을 찾아다녔다. 최소 2,000살 이상을 기준으로, 초고령 나무들과 균류와 지의류, 뇌산호 등을 사진에 담고 기록을 남겼다. 레이첼 서스만이 기록한 생명체들은 오래 산 생물답게 그들만의 지혜를 활용해 살고 있다. 삶의 지혜를 담고 있는 고령의 나무들은 저자에게도, 독자에게도 삶을 살아가는 방식과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린란드로 3,000살이 넘은 지도 이끼를 찾으러 떠난 서스만은 처음으로 아무도 없는 곳에서 홀로 존재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인간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되어 8시간을 보낸 서스만은 광막한 곳에서 수천 년을 세월을 살아간 고독한 생명체를 생각한다. 또, 4년마다 올림픽 선수들을 위해 자신의 가지를 떼어주지만, 자신만의 방법으로 그 상처를 치유하며 살고있는 그리스의 3,000살 올리브 나무를 보며 인간의 상처도 너무 깊지 않다면 치유할 수 있음을 깨닫는다. 계획에 없던 7,000살의 조몬 소나무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세상에는 자신의 경험과 예상 이상의 가능성이 언제나 존재하며 생각지도 못한 모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기원전에 탄생한 생명체들과 연결되는 인간의 삶을 허무하게 느끼기보다 그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배우게 된다. 서스만은 단순히 고령 생명체의 역사와 현재 모습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그들의 영혼을 담아낸 사진들은 비애에 찬 감동을 전한다. 나무를 향한 존경심이 샘솟는 사진들, 지구 생태계가 적대적으로 변해갈수록 살아남기 위한 그들의 선택은 마치 ‘생각하는 뇌’를 지닌 듯 현명한 결정으로 가득하다. 오래된 생명체를 찾아가는 파란만장한 여정과 그리고 이제는 인류의 보물이 된 생명체를 둘러싼 더욱 놀라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며 수천 년의 시간을 품은 서정적이면서도 예술적인 사진들이 조화를 이룬 책이다. 세계 미술계 파워 인물 100인 중 1위인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와 세계적인 과학 저술가 칼 짐머의 에세이가 책을 보는 관점과 시야를 넓혀주며 생물 위치 지도와 심원한 시간의 연표 등 다양한 인포그래픽이 고령 생명체의 지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세상이 어떠했는지, 어떠할지, 어떠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는 지구상의 오랜 생명체들은 생명의 진정한 의미를 몸으로 보여주는 현자들이다. 전 하버드대 교수, 에드워드 윌슨의 말처럼 ‘우리를 둘러싼 생명의 세계에 대해 가장 매력적인 관점을 부여해주는 놀라운 책’이다.존 브록만은 매년 석학들에게 ‘엣지 질문’을 던지는데, 2013년의 엣지 질문은 ‘우리가 마땅히 걱정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였다. 나는 ‘소멸’이라고 대답했다. 세계화로 인한 사회, 문화, 언어 다양성의 소멸처럼 오늘날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소멸에 직면해 있다. 그리고 소멸은 현재 생태계가 심각하게 겪고 있는 문제기도 하다. 동물종과 식물종의 소멸은 매일, 매시간 일어난다. 과학자들은 인류 문명의 소멸, 심지어는 인간종 자체의 소멸 가능성도 점점 더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 -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에세이’ 중에서 브리슬콘은 극단적인 조건에도 ‘불구하고’ 생존해온 것이 아니라 극단적인 조건 ‘덕분에’ 생존했다. 그런데 고산 지대에 기후 온난화가 미친 영향은 위협적인 생물종들이 극성을 부리게 된 데서 그치지 않았다. 브리슬콘 자체의 성장이 이전 어느 때보다 더 빨라진 것이다. 최근의 나이테 분석에 따르면 성장 속도가 지난 50년 사이 30퍼센트나 빨라졌는데, 이전 3,700년 동안 이런 성장 속도를 보인 적은 없었다. - ‘브리슬콘 파인’ 중에서 2006년 미국 우정국이 ‘최고의 것들이 존재하는 땅, 미국의 경이로운 것들’이라는 우표 시리즈를 내놓은 것이다. 가장 빠른 새! 가장 큰 개구리! 가장 긴 지붕 덮인 다리! ...... 여기에서 판도는 ‘가장 큰 식물’이었다. (브리슬콘도 목록에 올랐다.) 하지만 이 기념 우표는 대상의 중요성에 걸맞는 상상력을 북돋워 주지는 못한 것 같다. 그보다는 지구에서 가장 위대한 생명체의 발견을 ‘형편없는 티셔츠 기념품’으로 전락시켜버린 느낌다. - ‘판도’ 중에서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
좋은북스 / 김유은 (지은이) / 2019.09.27
13,800

좋은북스소설,일반김유은 (지은이)
인간관계 때문에 상처받고 있는 현대인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되어줄 책이다. SNS 4만 명의 독자들이 공감하는 김유은 작가의 장편 인간관계 에세이집으로, 인간관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과 그에 대한 해결책이 담겨있다. 저자는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의 인간관계에 대한 문제들을 직접 부딪혀보고, 다치고, 울기도 하면서 책 안에 고스란히 담아내었다. 무례한 사람과는 멀어질 수 있는 용기, 진짜 우정을 구별하는 방법, 사랑 안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는 해법을 말하고 있다. 수만 건의 무료 상담과 무료 강연을 진행한 저자 김유은은 독자들의 고민을 가까이에서 들어주고, 직접 풀어내면서 느낀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타인이 아니라 오직 '나'를 위해 살아갈 수 있도록 가슴 따뜻한 위로를 전해준다.- 작가의 말 01 오늘 하루도 잘 버텨낸 너에게. - 하루가 힘들었을 때 숨은그림찾기|자신에게 너그러워지기 어렵다면|약해지는 모습이 두려워질 때|‘괜찮아’에 숨겨진 말|주저 없이 그리고 의연하게|무조건 참지 않아도 돼|나아감에 대하여|나를 위해 용서하는 방법|오늘 하루도 잘 버텨낸 너에게|머지않아 괜찮아지는 일만 남았다|다른 사람을 부러워하고 있다면|사람들은 우울함의 이유를 모른다|맛있는 걸 함께 먹어야 하는 이유|우리가 바라는 위로의 방법|어제의 꿈에 좌절하지 말 것|다른 사람의 말에 상처받았다면|우리가 지하철을 기다릴 수 있는 이유|엄마, 나 별일 없어.|걸을 때는 고개를 들고 걸어야지|분명 잘하고 있어|나의 가장 어린 선생님 02 언젠가 그리울 오늘일 테니. - 일상의 작은 행복을 발견했을 때 언젠가 그리울 오늘일 테니|내일이 기대되지 않아도 괜찮아|근사한 여행|다시 태어나도 내가 엄마 딸 할래요|그 시간이 또 올 줄 알았지|나는 강아지 엄마입니다|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사랑|신기하게도 너와 먹는 밥이 제일 맛있어|몽글함이 단단해질 즈음|오래 듣고 싶은 이야기|내가 늘, 네가 늘.|오늘도 행복했고, 내일도 기대돼.|바래러 갈게|장거리 우정|내 아가야, 내 사랑아.|상처가 무섭다고 웅크리고만 있을 수는 없어|인증샷용 사람이 아니라, 진짜 친구|잘 잤어?|곧 봐요, 우리. 03 사람도 마음에 묻는 거야. - 사랑이 아파질 때 사는 동안 다시는 못 볼 사람에게|헤어짐은 네 탓이 아니야|그 사랑 하느라 고생하였다|밤새 이성 친구와 놀겠다는 그 사람|자존감을 떨어트리는 연애|전 애인의 사진을 지금도 지우지 못했다|너의 SNS|잘 지내? 잘 지내.|사람 하나, 아니, 사랑 하나 떠나간 것인데.|뒤늦은 나의 마음|사랑하는 것과 살아간다는 것|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아무리 애원해도 냉정한 게 마음이더라|나는 아직 여기 있는데|그 사람과의 두 번째 이별|나만 기다리는 연애|헤어지자는 말은 하지 말 것을|기억도 사랑도 마음에 묻는 거야|비워진 곳은 차오르는 법이니|인연에도 체력이 필요해|잠수이별 그리고 환승이별|축하해. 그 파혼.|그리움 너만 남아 있구나 04 그 사람과의 갈등을 안고 가려고 한다면. - 인간관계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질 때 함께할 친구라면|거절하며 살아가는 법|커피를 좋아해서 커피를 줄였다.|무례한 사람에게서 멀어질 것|인간관계에도 안전거리가 필요해|사람들 사이에서 외로움을 느낄 때|내 걱정은 말아요|지금 모습 그대로도 충분해|무겁고 단단한 사이|걱정으로 포장한 간섭은 흘려들을 것|남에게 맞추지 않아도 괜찮은 거야|다른 사람 눈치를 보는 게 습관이라면| 나는 내가 참 좋다|자연스럽게 멀어지고 또 가까워지는|주는 만큼 받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는 거야.|엄마처럼 살지 않을게|그 사람과의 갈등을 안고 가려고 한다면|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타인이 아닌 ‘나’를 위한 인간관계 교과서! 인간관계 때문에 상처받고 있는 현대인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되어줄 책이다. SNS 4만 명의 독자들이 공감하는 김유은 작가의 장편 인간관계 에세이집 에는 인간관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과 그에 대한 해결책이 담겨있다. 우리는 걱정하는 척하며 뱉는 지나친 간섭과 충고라는 핑계로 쏟아내는 무례한 말에 상처받으며 살아간다.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라는 법만 배웠고, 진짜 친구의 의미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 예의 바르고 착한 사람이 되라는 말만 들었고, 무례하고 못된 사람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배우지 못했다. 저자는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의 인간관계에 대한 문제들을 직접 부딪혀보고, 다치고, 울기도 하면서 책 안에 고스란히 담아내었다. 무례한 사람과는 멀어질 수 있는 용기, 진짜 우정을 구별하는 방법, 사랑 안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는 해법을 말하고 있다. 수만 건의 무료 상담과 무료 강연을 진행한 저자 김유은은 독자들의 고민을 가까이에서 들어주고, 직접 풀어내면서 느낀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타인이 아니라 오직 ‘나’를 위해 살아갈 수 있도록 가슴 따뜻한 위로를 전해준다. 우리가 버텨내온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인간관계의 진정한 의미를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산문집 이 책은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으로 몸살이 든 현대인의 마음에 휴식이 되어줄 책이다. 관계라는 것은 유동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내 뜻대로 되기는 어려운 법이다. 나와 맺은 인연에 기대하고 실망하기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덧 지쳐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모두에게 친절하고, 모두를 가까이하지 않아도 된다. 적당히 가깝게, 적당히 멀게, 그렇게 당신의 삶을 살아가면 된다.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 본문 중에서 듣기 싫은 말을 들어도 참아야 하고, 은근히 나를 무시하고 자랑하는 말에도 모르는 척 넘어가 줘야 하는 대화가 늘어난다. 돌멩이 같은 말을 무심코 던지는 이기적인 사람에게 지쳐가고 있는 지금, 살아감에 있어서 나를 위한 인간관계의 안전거리를 말해준다. 저자는 직접 겪은 이야기들과 수만 건의 고민 상담을 풀어내면서 요즘 우리들이 가져야 할 인간관계의 해답을 제시한다. 남이 만들어낸 기준에 자신을 맞추어가며 좋은 사람이 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이미 우리 자체로도 충분히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스스로의 기준을 재정립하고 나아가는 방법을 강조한다. “나아간다는 것이 무척이나 고달플 때가 많다. 잘 가고 있으니 걱정할 것 없다. 거칠게 불어오는 바람이 있어야 크고 강한 파도가 일어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잘 하고 있는 것인지 걱정을 하는 것도, 지난날을 자꾸 뒤돌아보는 것도 당연한 일이라고 위로한다. 지나간 일을 곱씹으며 걱정하고 있는 우리에게 잘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내일의 나를 나아가게 할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책은 말해주고 있다. 괜히 스스로가 작아 보이는 날에도, 누군가 때문에 가슴이 아픈 날에도 무너지지 않을 수 있도록 따뜻한 문장들이 감싸 안아준다. 잠시 휘청이는 순간이면 단단하게 붙잡아줄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사랑하느라, 지켜내느라, 그리고 아파하느라 고생했다.” -본문 중에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연인이라는 관계의 여러 가지 온도를 보여준다. 가슴 떨리는 설렘부터 아리도록 아파오는 이별의 모습을 이야기로 담아내었다.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함께 맞춰 가면서 생기는 크고 작은 갈등에 대한 에피소드들에서 좋은 연애에 대한 생각을 한 번 더 깊게 해보게 된다. 저자는 한 명이 희생하고 맞추어가는 사랑이 아니라 두 사람이 같이 노력하는 사랑의 방법을 말한다. 사랑 때문에 스스로의 모습을 잃어가지 않는 건강한 사랑을 보여준다. 도서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는 일상에서 부딪히는 인간관계의 다양한 문제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단단한 보호막을 선물한다. 무너진 자존감에 대한 응원을, 지쳐버린 인관관계에 대한 위로를, 잘 걸어가고 있는 일상에 대한 용기를 건네준다.
예수님의 사람 : 학생용 1
위드지저스 / 유기성 (지은이) / 2020.04.29
14,000

위드지저스소설,일반유기성 (지은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삶으로 인도하는 교재 《예수님의 사람》(전 4권)이 전면 개정되어서 출간되었다.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유기성 목사가 집필한 이 책은 십자가를 통과함으로써 참다운 주님의 제자가 되는 삶으로 인도한다. 우리는 왜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야 하는가? 그 까닭은 세상의 것에 물들어 거짓된 삶을 살지 않고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진정한 축복을 누리기 위함이다. 주님이 지으신 십자가를 우리도 같이 통과해 복음의 능력으로 다시 태어날 때 참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이 열린다. 이 책은 십자가의 능력을 체험하도록 예수님 안에서 성화(聖化)되는 삶으로 인도한다.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된 이 교재를 따라 공부하다 보면 어느새 한층 깊어진 묵상과 함께 십자가 신앙을 향해 전진하는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머리말 이 책에 대해 1단원 십자가의 능력 1 십자가의 능력이 무엇인가 2 죄를 깨닫게 하는 능력 3 남을 정죄할 자격이 없다 4 믿어지는 하나님의 은혜 5 축복의 확신 _ 소그룹 나눔 2단원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 1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2 우리는 고아가 아니다 3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신 증거 1 4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신 증거 2 5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신 증거 3 _ 소그룹 나눔 3단원 회개의 기쁨 1 정죄와 징계 2 죄를 이기는 능력 3 하나님의 완전한 용서 4 회개와 죄의 고백 5 회개에도 기회가 있다 _ 소그룹 나눔 4단원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1 그리스도인이 실패하는 이유 2 살아 있는 자아, 죽지 않은 그리스도인 3 이미 죽은 자로 여기라 4 나는 죽고 예수는 살고 5 죽음을 통한 승리 _ 소그룹 나눔 5단원 성령 충만한 사람 1 우리 시대에 임한 두 가지 부흥 2 성령의 능력에 대한 약속 3 구하는 자에게 주시는 성령 4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성령 5 성령 충만과 완전한 순종 _ 소그룹 나눔 6단원 주님의 음성 듣기 1 열심보다 중요한 순종 2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이유 3 하나님의 음성을 어떻게 듣는가? 4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는 방법 5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을 때 _ 소그룹 나눔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한 주님의 제자들을 세우는 책! 이야기 형식으로 누구나 쉽게 읽고 질문에 답하며 주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삶을 훈련할 수 있는 제자훈련 교재! 기독교 교재 부문 베스트셀러이자 오랫동안 변함없이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예수님의 사람》이 개정되어 새로운 얼굴로 독자들을 만납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실 때 제자들을 부르심으로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책을 쓰거나, 조직을 만들거나, 건물을 세우지 않고 소수의 사람을 택하여 제자로 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주님과 친밀히 동행했고,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 된 삶을 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마음에 임하셨음을 정말 믿게 될 때, 우리의 삶도 변화됩니다. 신앙생활, 쉬운 것입니다. 목회, 쉬운 것입니다. 주님이 하시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디자인과 핵심영상강의(QR코드 제공)를 통해 누구나 혼자서 또는 가족, 소그룹과 함께 제자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12주 동안 매일 하는 이 훈련을 통해 나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만나고 그 믿음으로 삶의 변화를 경험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람》은 주 예수님과 행복하게 동행하기를 원하는 모든 성도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당신은 예수님과 인격적으로 만났다고 말할 수 있는가? 나의 삶과 신앙은 같이 하고 있나? 예수님은 날마다 바라보며 친밀히 동행하는 분인가? 〈예수님의 사람〉을 통해 주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친밀히 경험하라!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삶으로 인도하는 교재 《예수님의 사람》(전 4권)이 전면 개정되어서 출간되었다.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유기성 목사가 집필한 이 책은 십자가를 통과함으로써 참다운 주님의 제자가 되는 삶으로 인도한다. 우리는 왜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야 하는가? 그 까닭은 세상의 것에 물들어 거짓된 삶을 살지 않고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진정한 축복을 누리기 위함이다. 주님이 지으신 십자가를 우리도 같이 통과해 복음의 능력으로 다시 태어날 때 참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이 열린다. 이 책은 십자가의 능력을 체험하도록 예수님 안에서 성화(聖化)되는 삶으로 인도한다.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된 이 교재를 따라 공부하다 보면 어느새 한층 깊어진 묵상과 함께 십자가 신앙을 향해 전진하는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혹시 신앙의 매너리즘에 빠져 입술로만 주님을 고백하는 상태에 있지는 않은가? 더불어 십자가의 능력은 자신과 무관한 것이라고 서둘러 결론짓지는 않았는가? 그러므로 인해 예수님과 인격적으로 만날 기회를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 흔히 볼 수 있는 크리스천의 모습을 예화로 다루면서 진정한 믿음이란 무엇인가 질문하게 하는 이 책은 우리의 생활 속에서 말씀을 적용하게 함으로 이 땅에서 예수님의 사람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체득하게 한다. 나의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주님의 능력으로 자아를 죽이고 십자가를 통과함으로써 예수님이 생명이 되시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제자로 훈련된 사람을 귀하게 사용하신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제자훈련과 결코 무관할 수 없으며 삶 자체가 바로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본 책과 인도자용 각 두 권으로 짜인 이 책은 예수님의 제자로 이끄는 교훈의 실례이다. 따라서 차근차근 읽어나가는 가운데 자신의 신앙생활을 점검하며 십자가 신앙의 도정(道程)에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이번 전면 개정판에서는 내용 강화에 주안점을 뒀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군더더기를 없애고 진정한 정수만을 맛볼 수 있게 분량도 조절해 교재를 사용하는 성도들에게 최대의 편의성을 도모했다. 이 책을 통해 십자가의 삶을 깨달아 예수님의 사람으로 굳건히 서는 은혜의 시간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자본>에 대한 노트
문학과지성사 /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 알렉산더 클루게 (지은이), 김수환, 유운성 (옮긴이) /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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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 알렉산더 클루게 (지은이), 김수환, 유운성 (옮긴이)
문학과지성사의 새로운 인문 에세이 시리즈 '채석장'의 첫 책으로, 마르크스의 <자본>을 영화화하려고 했던 세르게이 에이젠슈테인의 작업노트(1927~28년)와 함께 에이젠슈테인의 이 미완의 기획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데올로기적 고대로부터 온 소식](2008년)이라는 영화를 만든 알렉세이 클루게가 이 작품의 베니스 비엔날레 전시를 위해 제작한 동명의 소책자(2015년)를 소개한다. 에이젠슈테인이 만들려고 했다는 <자본>은 어떤 영화였으며 왜 실패로 돌아갔는가? 클루게는 이 이루어지지 않은 기획의 어떤 점에 매혹되었는가? 더 이상 혁명이 가능할 것 같지 않은 오늘날, 여전히 혁명의 열기가 가득했던 가운데 도모되었던 100년 전의 실패한 기획, 클루게의 표현을 따르자면 이제는 "이데올로기적 고대"가 된 과거의 유령들을 불러내 그들의 실패를 복기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이 책은 현재의 달라진 조건 속에서 과거의 유령이 보내오는 미약한 신호를 감지해내 오늘을 사유하는 유용한 도구로 전유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서문_옥사나 불가코바 영화 <자본>을 위한 노트: 1927~28년의 작업노트 중에서_세르게이 에이젠슈테인 이데올로기적 고대로부터 온 소식: 마르크스-에이젠슈테인-자본_알렉산더 클루게“결정했다, 마르크스의 시나리오에 따라 『자본』을 영화화하기로. 이것이 유일한 형식적 해결책이다. […] 제임스 조이스가 나의 목적에 도움이 될 것이다.” 문학과지성사의 새로운 인문 에세이 시리즈 ‘채석장’의 첫 책으로, 마르크스의 『자본』을 영화화하려고 했던 세르게이 에이젠슈테인의 작업노트(1927~28년)와 함께 에이젠슈테인의 이 미완의 기획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데올로기적 고대로부터 온 소식>(2008년)이라는 영화를 만든 알렉세이 클루게가 이 작품의 베니스 비엔날레 전시를 위해 제작한 동명의 소책자(2015년)를 소개한다. 에이젠슈테인이 만들려고 했다는 <자본>은 어떤 영화였으며 왜 실패로 돌아갔는가? 클루게는 이 이루어지지 않은 기획의 어떤 점에 매혹되었는가? 우리는 여기서 더 나아가 묻지 않을 수 없다. 더 이상 혁명이 가능할 것 같지 않은 오늘날, 여전히 혁명의 열기가 가득했던 가운데 도모되었던 100년 전의 실패한 기획, 클루게의 표현을 따르자면 이제는 “이데올로기적 고대”가 된 과거의 유령들을 불러내 그들의 실패를 복기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이 책은 현재의 달라진 조건 속에서 과거의 유령이 보내오는 미약한 신호를 감지해내 오늘을 사유하는 유용한 도구로 전유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마르크스의 『자본』+조이스의 『율리시스』 <전함 포템킨> <10월> 등 전설적인 혁명 영화를 만들었던 세르게이 에이젠슈테인에 대해 오랫동안 떠돌던 풍문이 있었다. 그가 마르크스의 『자본』을 영화화하려고 했었다는 것, 그것도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와 같은 방식으로 찍으려 했다는 것이었다. 그러던 1973년, 소비에트 영화잡지 『영화예술』에 에이젠슈테인이 남긴 작업노트의 일부가 공개되면서 그러한 기획이 실재했을 뿐 아니라 심지어 상당히 구체적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자본』이라는, 영화화하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는 텍스트를 영화화한다는 기획도 그렇거니와 그것을 조이스의 방식으로 찍겠다는 명제는 사람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고, 더군다나 에이젠슈테인이 실제로 파리에서 조이스를 만나 이 목표를 밝혔고 조이스가 동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 화제가 되었다. 1927년 10월 12일, 영화 <10월>의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모스크바로 돌아온 에이젠슈테인은 작업노트에 다음과 같이 기록한다. “결정했다, 마르크스의 시나리오에 따라 『자본』을 영화화하기로. 이것이 유일한 형식적 해결책이다.” 그 후로 2년 동안 에이젠슈테인은 이 계획에 매달린다. 에이젠슈테인은 당대 가장 잘나가는 감독이었고, 특히 <10월>을 만들 때는 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막대한 자원을 동원하여 영화를 찍을 수 있었지만, 이 ‘<자본> 프로젝트’는 환영받지 못했다. 그는 소비에트 중앙위원회와 프랑스의 고몽영화사, 심지어 할리우드에까지 이 프로젝트를 제안했지만 누구도 이를 지원하려 들지 않았다. 심지어 스탈린은 에이젠슈테인이 미쳤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감독 스스로는 (적어도 한동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는 작업일지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자본>은─공식적으로─제2인터내셔널에 헌정될 것이다. 모두들 분명 ‘만족할’ 것이다. 모든 방면에 걸친 사회민주주의에 대한 타격으로 이보다 더 파괴적인 공격을 생각해내기는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사유의 과정을 감각적으로 드러내는 미래의 영화 <자본> <자본>이 완성되었다면 어떤 영화가 되었을까? 오늘날 에이젠슈테인이 남긴 파편적인 작업노트만 갖고 그의 의도를 완전하게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가 자신이 구축한 혁명 영화의 성공적인 공식을 넘어서 전적으로 새로운 영화 형식을 만들어내려고 했다는 것이다. 관객의 감정을 자극하는 감각적 몽타주에 집중하는 영화에서, <10월>이라는 중간 단계를 거쳐, 개념적이고 지적인 영화, “사유의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로 변화해 나아가는 과정을 이 텍스트는 담아내고 있다. 에이젠슈테인은 영화 <10월>을 일종의 “에세이essay” 모음, “담론적 영화”라고 간주했는데, 그는 영화 <10월>에 존재했던 이 새로운 관점과 가능성이 <자본>이라는 미래의 영화에서 온전히 구현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새로운 영화의 방법론과 관련하여 우리는 제임스 조이스(혹은 『율리시스』)의 역할을 몇 가지로 추측해볼 수 있다. 가장 일차적으로는 일련의 연상과 암시, 그리고 다양한 문학적 형식을 활용해 레오폴드 블룸의 하루를 묘사했던 『율리시스』처럼 에이젠슈테인이 <자본>을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로 구상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그는 평범한 일상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해 형이상학적인 답변이 주어지는 “교리문답 형식”으로 된 챕터(『율리시스』 17장)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며, 다음 영화에서는 논리적인 인과나 서사의 방식이 아니라 개념적인 연상 방식을 따를 것임을 밝혔다. 수프 한 그릇에서 출발해 그 함의를 전 세계적 규모에서 드러내는 에이젠슈테인의 연상 방식이 『율리시스』에서 사용된 무의식적 연상 작용이나 프로이트의 자유연상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따져보는 것도 무척이나 흥미롭다. “오늘 <자본>의 내용이 정식화되었다: 노동자들에게 변증법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하지만 <자본> 프로젝트의 핵심은 당연히 마르크스의 『자본』일 것이다. 도대체 『자본』을 어떻게 영화화하겠다는 것인가? 이미 언어라는 형식 안에서 최상으로 구현되었다고 이야기되는 『자본』이란 책을 다시 영화로 만드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영화를 통해서만’ 드러낼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고 에이젠슈테인은 믿었던 것일까? 에이젠슈테인은 노트 곳곳에서 영화 <자본>의 테마가 “마르크스의 방법론”이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변증법적으로 보여”주는 것만이 아니라 “변증법적인 방법론을 교육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한다. 여기서 “마르크스의 방법론”이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변증법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자본> 프로젝트’ 이후 시작되는 ‘<글라스 하우스> 프로젝트’나 ‘<구체의 책> 프로젝트’와 연결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담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추측이 가능하다. 어쨌든 에이젠슈테인은 관념이기도 하고 사물[의 관계]이기도 한 ‘자본’과 같은 대상을 마르크스와 같이 논리적, 추론적인 방식이 아니라, “에세이 영화” “영화논고(키노트락타트)”라는 방식을 통해서만 그려낼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러한 방식이 영화 <자본>에만 부합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라는 매체 자체가 나아가게 될 방향이라고 보았다. 즉 에이젠슈테인의 포부는 단지 ‘자본’의 과정을 제대로 드러내 보여주겠다는 것을 넘어선다. 클루게를 인용하자면, 그는 “그저 『자본』을 ‘영화화’하길 바랐던 것이 아니라, 영화라는 예술을 전적으로 파괴하고 그것을 새롭게 구축하고자 했다.” 클루게의 영화 <이데올로기적 고대로부터 온 소식> 여기서 알렉산더 클루게의 영화 <이데올로기적 고대로부터 온 소식>과 동명의 텍스트로 시선을 돌려보자. 프랑크푸르트 사회연구소 법률고문으로 이력을 시작해 영화감독이자 소설가, 사회학자, 문예비평가, 변호사,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사 대표로 전 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클루게는 한국의 독자들에겐 에이젠슈테인보다도 낯설고 멀게 느껴지는 인물일 수 있다. 에이젠슈테인의 ‘<자본> 프로젝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이데올로기적 고대로부터 온 소식>은 상영시간이 570분이나 되는데, 페터 슬로터다이크, 보리스 그로이스, 옥사나 불가코바, 오스카 네트, 디트마르 다트 등의 인터뷰와 에이젠슈테인의 작업노트 인용, 배우들의 『자본』 낭독, 피아노 연주, 각종 영상물과 이미지, 텍스트의 콜라주로 구성되어 있다. 영화는 에이젠슈테인의 ‘<자본> 프로젝트’에 대한 불가코바(에이젠슈테인 전문가)의 인터뷰로 시작해 ‘껌’이라는 ‘사물의 전기’를 거쳐 ‘러시아 우주론’에 대한 그로이스의 논의로 뻗어 나간다. 이는 에이젠슈테인의 기획을 그대로 실현해낸 것이라기보다는 ‘자본’이라는 특수한 대상을 구현하기 위해 에이젠슈테인과 마르크스가 강구했던 도구와 과정을 전유하고 연습해본 것에 가깝다. 클루게는 이 책에서 에이젠슈테인과 같은 위대한 거장의 계획을 적절한 방식으로 다루는 일이 “고대의 유적지를 발굴하는 작업과 유사하다”고 말한다. 이런 발굴 작업을 통해 우리는 파편들과 보물들 그 자체보다 우리 자신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된다. 에세이 영화/사물 이론 에이젠슈테인이 만들려고 했던 영화가 어떤 것이었는지 상상해보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롭지만, 에이젠슈테인이 노트에서 발전시킨 아이디어들이 오늘날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일도 필요하다. 「서문」에서 불가코바는 에이젠슈테인의 사유가 오늘날 예기치 않은 적실성을 획득했다고 이야기한다. 에이젠슈테인이 <자본>에서 구상한 새로운 내러티브 전략은 소비에트 아방가르드의 사물론과 세르게이 트레티야코프가 제안했던 ‘사물의 전기’ 개념, 발터 벤야민의 ‘파사주 프로젝트’와도 병치되며, ‘사물로의 전환’을 이끈 동시대의 이론들이나 미술관 설치와 같은, 영화 바깥의 새로운 존재 형식들 속에서 구현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에이젠슈테인 노트는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에세이 영화essay film’의 미래를 최초로 예견한 선구적 텍스트로 지목되곤 한다. 에이젠슈테인이 자본이라는 특수한 대상을 영화화하기 위한 ‘방법론’으로서 치밀하게 제련하였던 ‘에세이’에 대한 고찰은 오늘날 분방하게 나타나는 ‘에세이’라는 용어의 자기합리화식 용법을 재고해보게 만든다. 에이젠슈테인의 「영화 <자본>을 위한 노트」는 그가 남긴 방대한 작업일지의 일부를 번역한 것에 불과하며, 애초 독자를 염두에 두고 쓰여진 것이 아니어서 이 텍스트만 갖고 에이젠슈테인의 전체 비전을 사고하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다. 이 책 『<자본>에 대한 노트』를 발판 삼아 다양한 후속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 더불어 문학과지성사에서는 알렉산더 클루게의 영화 <이데올로기적 고대로부터 온 소식>(도입부 27분, 한글자막)을 시작으로 이 텍스트를 독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자료들을 유튜브, SNS 등의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마르크스의 『자본』을, 자신을 매혹했던 『율리시스』의 내적 독백을 사용해 영화로 만들어보겠다는 에이젠슈테인의 생각은, 요란한 농담이거나(스탈린이 바로 그렇게 반응했는데, 그는 에이젠슈테인이 미쳤다고 생각했다) 혹은 오늘날 예상치 않게 긴요해진 선지적 예견처럼 보일 수 있다.”(서문) 주식거래소는 단지 “주식거래소”로서가 아니라(<마부제 박사>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종말>) 수천 개의 “작은 디테일”을 통해 제시된다. 마치 장르 회화에서처럼. 이에 관해서는 졸라(『돈』)를 보라. Cure[주임사제]는 지역 전체의 핵심 “브로커”다. 주택관리인은 대출 뚜쟁이다.(영화 <자본>을 위한 노트) 동시대로 전치된 “역사적 유물론”에 입각해, 과거 세기의 전환점이 되는 국면에 상응하는 오늘날의 대응물을 (<자본> 안에서) 찾아내야 한다. 예를 들어, 방직기계의 테마와 기계를 파괴하는 방직공의 테마는 충돌시켜 보여주어야 한다. 상하이의 전차와 그로 인해 밥줄이 끊겨 철길 위에 누운 채 죽어가는 수천 명의 가마꾼들도 마찬가지다.(<자본> 노트)
선재국어 초강력 기초 문법
에스티유니타스 / 이선재 (지은이) / 2020.06.26
8,000

에스티유니타스소설,일반이선재 (지은이)
공무원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국어 문법과 규범에 접근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안내하는 교재다. 주요 내용의 뼈대를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막막하게만 느껴졌던 국어 문법과 규범 분야를 빠르고 쉽게 학습할 수 있다. 우선 ‘국어의 교착어적 성격’을 중심으로 설명한 이론을 익힌 후에 ‘확인 문제’를 통해 관련 내용을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신 기출문제 풀면서 신경향을 파악할 수 있고, 실전 문제를 통해 이론을 문제에 적용할 수 있다. 선택지와 지문, 오답과 관련한 자세한 해설을 함께 실어, 취약한 부분을 점검하고 확실히 보완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PART 1 국어 문법 구조의 이해] 1. 국어 규범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 교착어의 이해 2. 교착어적 특성의 적용 [PART 2 단어의 이해] 1. 단어란 무엇인가: 자립성의 이해 2. 단어의 형성: 형태소가 모여서 단어가 된다 3. 단어의 종류: 품사 4. 단어의 통용 5. 단어와 문장 성분의 구별 [PART 3 띄어쓰기의 이해] 1. 라면과 분말수프의 시각적 구별: 띄어쓰기 2. 붙여 쓰는 경우 · 띄어 쓰는 경우 · 둘 다 허용하는 경우 [PART 4 주요 기출문제 + 실전 문제]《선재국어 초강력 기초 문법》은 공무원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국어 문법과 규범에 접근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안내합니다. 주요 내용의 뼈대를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막막하게만 느껴졌던 국어 문법과 규범 분야를 빠르고 쉽게 학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교재는 우선 ‘국어의 교착어적 성격’을 중심으로 설명한 이론을 익힌 후에 ‘확인 문제’를 통해 관련 내용을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최신 기출문제 풀면서 신경향을 파악할 수 있고, 실전 문제를 통해 이론을 문제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선택지와 지문, 오답과 관련한 자세한 해설을 함께 실어, 취약한 부분을 점검하고 확실히 보완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합니다. ▶ 출판사 리뷰 3가지 핵심 주제로 정복하는 국어 문법 1. 공무원 시험을 처음 준비할 때 입문용 교재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입문서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문법의 핵심을 얼마나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본 교재는 선재국어의 모든 노하우를 바탕으로 확실한 이론적 줄기를 잡아 파생된 내용들의 흐름까지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따라서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하여 이론의 체계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2. 기본서를 보기 전 기본 개념을 잡을 때! 무언가를 이루고자 할 때 어떤 전략 없이 무작정 달려드는 것보다 정확한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목적지에 다다르는 데 드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기본서를 보기 전에 본 교재로 먼저 기본적 개념들을 정리한다면 이론적 틀이 잡힌 상태에서 본격적 학습에 들어가기 때문에 훨씬 효율적으로 국어 문법을 정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국어 문법의 핵심을 빠르게 이해하고 싶을 때! 본 교재는 ‘국어의 교착어적 성격’을 국어 문법을 관통하는 핵심으로 규정하여 문법의 큰 틀을 세우고 3가지 핵심 주제를 통해 이러한 성격이 실현되는 방법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법 내용들을 이해하기 쉽도록 기획하였습니다. 이론만이 아니라 실전 문제 풀이까지 함께 제공하여 문제에 적용하는 기술을 익히고 실전 감각도 익힐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숨겨진 마음이 있다
꿈꾸는인생 / 장정은 (지은이) /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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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인생소설,일반장정은 (지은이)
개인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숨겨진 영역에 대한 이야기다. 무의식, 억압, 전이, 역전이, 투사적동일시 등 정신분석의 주요 개념들과 자기심리학 이론을 통해 내가 의식하지 못하는 나의 일부가 내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또한 관계 안에서 경험하는 치유와 회복이 얼마나 강력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나를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용기 4 제1장 내가 모르는 나 _무의식과 억압 숨겨진 마음 15 나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힘 27 마음속으로 향하는 길 37 제2장 무의식으로 향하는 우회로 _전이 어떤 감정, 어떤 기대 49 내 마음속 어린아이 55 제3장 느낌은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_역전이 분석가도 사람이다 79 감정 이해하고 다루기 97 제4장 무의식적 의사소통의 방식 _투사적 동일시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는 ‘과거’의 일 109 내담자의 마음속 누군가가 되다 119 제5장 나에 대한 나의 느낌 _자기감 정신분석 훈련이 가르쳐 주는 것들 137 나에 대한 느낌 149 제6장 자기대상 _거울 자기대상 인생에서 만나는 거울들 167 나를 알아주는 사람 177 있는 그대로 187 제7장 자기대상 _이상화, 쌍둥이 자기대상 당신은 최고예요! 199 우리는 서로 같아요 214 제8장 치료의 기술 _지지하기와 드러내기 정신분석은 사람을 어떻게 치유하는가 229 지지하기를 통한 치유 238 드러내기를 통한 치유 247 에필로그 나와 너를 향한 깊은 존중 262내 무의식을 이해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나는 나를 이해하게 된다 나조차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하는 나를 보며 당황했던 적은 없는가? 지나치다 싶을 만큼 어떤 감정에 사로잡혀 괴로웠던 적은 없는가? 비록 의식하지는 못하지만 내 생각과 감정, 그리고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무언가가 있지 않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경험들이다. 이 책은 내가 깨닫지 못하는 숨겨진 영역, 곧 무의식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무의식, 억압, 전이, 역전이, 투사적동일시 등 정신분석의 주요 개념들을 통해 내가 의식하지 못하는 나의 일부가 내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보여 주며, 내가 내 무의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자기심리학 이론을 통해 관계 안에서 경험하는 치유와 회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개되는 심리학 이론들은 흥미롭고, ‘자기이해’가 갖는 의미에 대한 깨달음은 크다. 그러나 이 책이 보다 반가운 이유는, 지치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로하되 참된 자기 사랑과 존중은 나에 대한 이해와 수용 없이는 이르기 어렵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는 것이다. 다정한 격려와 의지적인 노력에 머물러 있는 이들에게 아프더라도 내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자고 권하고, 내 슬픔, 고통, 반복적인 실수가 무엇에 의한 것이며 그것들이 갖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내가 스스로 ‘나’라고 생각하는 것이 누구의 목소리로 인한 것인지 묻고, 나는 결코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임을 확인시키며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게 한다. 무엇보다 나를 전체로서 이해하는 것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이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임을 강조한다. 돌봄을 제공하는 사람에게 있는 해결되지 못한 내적 갈등과 문제는 무의식적인 과정을 통해 돌봄을 받는 사람에게 전수된다. 부모의 불안과 우울, 내적 갈등의 문제가 전이의 과정을 통해 자녀에게 옮겨 간다는 이야기다. (p.88) 다소 어려운 개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사례들이 등장하지만, 저자가 당부했듯이 ‘어머 세상에’, ‘저런 안 됐군’ 하며 지나가지 않기를 바란다. 이 책의 주목적은 나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것이다. 따라서 각 장 끝에 나오는 질문들을 통해 정신분석의 주요 개념들을 나에게 적용해 보고 나의 관계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꼭 갖기를 권한다. 그 과정에서 저자의 바람처럼 마음이 치유되고 성장할 수 있는 관계의 장이 형성된다면 좋겠다. 이 책을 작업하며 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하셨던 말씀이 기억났다. 물이 새는 항아리에 물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은 ‘할 수 있어’라는 마음을 갖는 것이 아니라 물이 새는 구멍을 찾고 그것을 메우는 것이라고. 사는 게 힘들고 마음이 괴로워 심리학 서적을 찾는 이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괜찮아’라는 위로가 한동안 살아갈 힘은 주겠지만 근본적인 답이 될 수는 없다. 아무리 애써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에는 분명 좋은 것들을 새어 나가게 하는 구멍이 존재한다. 그 구멍을 찾아보자. 이 책이 그 작업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 나를 이해하고 깊이 존중하기 원하는 사람 - 치유적 관계를 제공하는 상담사 - 돌봄의 자리에 있는 부모와 교사 - 정신분석과 무의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 - 불안, 우울, 무기력 등 지속적인 마음의 문제로 괴로운 사람 무의식, 곧 마음의 숨겨진 영역에 대한 이해와 수용 없이는 자기 사랑과 자기 존중에 이르기 어렵다. 내 무의식을 이해할 수 있을 때에야 나 자신을 깊은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고, 비로소 건강한 자존감을 갖게 된다. 상담에서 좋은 결과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는 규정, 곧 내적 억압의 힘에서 거리를 두어야 한다. 자신이 인정하고 수용하는 모습만이 아닌 자신을 전체로서 이해하기 시작할 때 변화는 시작된다.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창비 / 황석영.이재의.전용호 기록, (사)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엮음 /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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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소설,일반황석영.이재의.전용호 기록, (사)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엮음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최초의 체계적인 기록물로, 항쟁에 참여했던 광주시민의 시각과 증언을 온전히 담으려고 노력했을 뿐 아니라 이번 전면증보판에서는 최근까지 공개된 5·18 당시 계엄군의 군사작전 내용과 5·18 관련 재판 결과를 반영하여 역사적·법률적 성격을 규명하는 데도 애썼다. 또한 항쟁의 당사자 외에 당시 현장을 취재했던 내외신기자들의 증언과 기사 등을 통해 입체적이고 객관적으로 기술하고자 노력하였다. 1980년 항쟁 직후 당국의 엄혹한 감시를 피해 비밀리에 시작된 자료수집과 취재는 참여하는 모든 이가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집단작업이었다. 이런 제한된 여건 속에서 어렵사리 나온 초판은 320면에 불과했으나 이번 증보판은 그간의 5·18청문회와 재판, 특별법 제정 등에 따른 진상 조사와 연구를 토대로 방대한 추가자료를 정리해 초판의 1.8배에 달하는 580면이 넘는 분량으로 나왔다. 32년 전의 초판이 ‘폭도들의 무장난동’으로 왜곡된 항쟁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였다면 본 증보판은 2008년 보수정부 집권 이후 갈수록 노골화된 항쟁의 진상과 참여자에 대한 날조와 폄훼에 대항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초판이 전두환정권의 불법성과 폭력성을 폭로함으로써 1987년 6월항쟁의 기폭제가 된 것처럼 증보판은 박근혜정부 탄핵 이후 극우수구세력의 역사왜곡에 맞서 우리 현대사를 바로 세우고 평화와 인권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주춧돌이 될 것이다.간행의 말│정상용 머리말│황석영 추천사│브루스 커밍스 제1부 밀려드는 역사의 파도 제2부 광주여! 광주여! 광주여! 제3부 마지막, 그리고 새로운 시작 부록 일지 후주 개정판을 내며│이재의 간행위원 명단 참고문헌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최초의 기억이자 완결판! “이 빛나는 계절에 위대한 시민들은 세상을 바꾸어놓았다” - 황석영 32년 전의 '지하 베스트셀러', 이제 우리는 5·18을 떳떳하게 기억한다 전세계 자유와 정의의 투쟁에 영감을 준 5·18민주화운동의 용기와 진실 1985년 초판 출간 당시 5·18의 진실에 목말라하던 온 국민에게 큰 충격을 주며 ‘지하 베스트셀러’로 수많은 사람들이 숨죽여 읽던 책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가 32년 만에 전면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최초의 체계적인 기록물로, 항쟁에 참여했던 광주시민의 시각과 증언을 온전히 담으려고 노력했을 뿐 아니라 이번 전면개정판에서는 최근까지 공개된 5·18 당시 계엄군의 군사작전 내용과 5·18 관련 재판 결과를 반영하여 역사적·법률적 성격을 규명하는 데도 애썼다. 또한 항쟁의 당사자 외에 당시 현장을 취재했던 내외신기자들의 증언과 기사 등을 통해 입체적이고 객관적으로 기술하고자 노력하였다. 1980년 항쟁 직후 당국의 엄혹한 감시를 피해 비밀리에 시작된 자료수집과 취재는 참여하는 모든 이가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집단작업이었다. 이런 제한된 여건 속에서 어렵사리 나온 초판은 320면에 불과했으나 이번 개정판은 그간의 5·18청문회와 재판, 특별법 제정 등에 따른 진상 조사와 연구를 토대로 방대한 추가자료를 정리해 초판의 2배에 달하는 600면이 넘는 분량으로 나왔다. 32년 전의 초판이 ‘폭도들의 무장난동’으로 왜곡된 항쟁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였다면 본 개정판은 2008년 보수정부 집권 이후 갈수록 노골화된 항쟁의 진상과 참여자에 대한 날조와 폄훼에 대항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초판이 전두환정권의 불법성과 폭력성을 폭로함으로써 1987년 6월항쟁의 기폭제가 된 것처럼 개정판은 박근혜정부 탄핵 이후 극우수구세력의 역사왜곡에 맞서 우리 현대사를 바로 세우고 평화와 인권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주춧돌이 될 것이다. “이 기록이야말로 동시대 민중의 증언이다” “이것은 우리들의 책이다!” 10년간 민주정권에 이어 2008년부터 시작된 보수정권 아래서 우리는 심각한 역사왜곡이 진행되는 것을 고통스럽게 겪었다. 특히나 5·18민주화운동을 둘러싼 왜곡과 폄훼는 극심하여, 객관적이고 역사적 사실마저 송두리째 부인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특히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에 대한 왜곡과 공격은 도를 넘는 수준이었다. “우리는 광주항쟁에 대한 터무니없는 왜곡과 공격이 난무하는 가운데 입술을 깨물며 준비를 했고 그사이에 ‘촛불혁명’이 진행되었다. 5·18 광주와 세월호의 어린 넋들이 함께하는 이 빛나는 계절에 위대한 시민들은 세상을 바꾸어놓았다. 우리들의 책은 이제 피와 눈물이 아니라 정의롭고 평화로운 공동체를 향한 이정표가 되어야만 한다.”(황석영, 머리말) 항쟁의 진실을 기록한 최초의 책 5·18 광주민중항쟁의 진실을 기록한 책들 가운데 최초이자 가장 널리 알려진 이 책의 초판이 출간된 1985년은 5·18항쟁 가해자인 신군부가 집권을 하고 있는 서슬 퍼렇던 시기였으므로 필자들은 자료 수집에 많은 제약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필자들은 가해자인 신군부, 피해자인 광주시민, 그리고 관찰자인 기자와 선교사 등 항쟁 관련자 가운데 한 축이었던 피해자의 증언을 중심으로 당시까지 생산된 각종 유인물과 입수 가능한 재판기록 등 한정된 자료만을 토대로 집필을 해야 했다. 정권의 엄혹한 감시와 상황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항쟁 5주년에 맞춰 출간된 이 책 초판은 대학가 서점에서 소리소문 없이 팔려 나가는 ‘지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초판 출간 이후 32년 만에 왜 개정판을 펴내는가? 1987년 6월항쟁 이후 민주화가 진전되어, 1988년 국회 ‘5·18광주민주화운동진상조사특별위원회’의 광주청문회가 개최되면서 광주시민의 억울한 오명도 조금이나마 벗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1995년 전두환·노태우 구속 및 12·12, 5·18 재판, 5·18특별법 제정, 등을 거치면서, 5·18은 ‘무장폭도들이 일으킨 폭동’이 아니라 ‘민주화운동’으로 법과 역사의 평가가 내려졌다. 그 후 2007년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를 통해 5·18 당시 계엄군의 진압작전 내용이 일부 밝혀지면서 5·18에 대한 신군부의 의도적인 왜곡이 상당부분 드러났다. 그러나 2008년 이후 집권한 보수정권 아래서 광주항쟁의 진상에 대한 심각한 왜곡과 폄훼가 다시 시작됐다.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을 송두리째 부인하고, 확정된 대법원의 사법적 판결마저 무시하는 상황이 벌어졌으며, 특히 이 책과 필자들에 대한 왜곡과 공격이 도를 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이 같은 역사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2014년 간행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민성금을 바탕으로 개정판 집필을 추진하여, 3년간에 걸친 작업 끝에 2017년도에 전면개정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객관적 관점에서 서술하고자 한 『넘어넘어』 전면개정판 개정판은 주로 항쟁 피해자의 증언을 토대로 한 초판과는 달리, 계엄군의 군사작전 관련 문서, 피해보상 등 행정기관 문서, 1868건에 이르는 항쟁 참여자의 증언자료, 5·18재판 자료, 검찰수사기록, 청문회 자료 등 광범위한 자료를 바탕으로 초판 출간 이후 밝혀진 ‘계엄군의 군사작전’ 내용과 5·18재판으로 밝혀진 ‘역사적
죽음이 배꼽을 잡다
하이패밀리 / 송길원 (지은이) /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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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밀리소설,일반송길원 (지은이)
처음 접해보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 일상의 파괴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죽음을 한바탕 크게 웃고, 삶과 죽음을 깊이 있게 성찰하는 200편이 넘는 글과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리는 처음으로 죽음을 가까이에 느끼며 사는 일상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것은 두려움이기도 하지만 삶의 의미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무엇인지도 알게 됐다. 그것은 바로 웃음과 공감이다. 저자는 죽음을 죽여주는 유일한 것이 바로 웃음이라고 말하며, 방콕 생활에 지친 독자들에게 ‘종이와 잉크로 만들어진 항우울제’인 이 책을 처방한다. <죽음이 배꼽을 잡다>에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삶을 회복시켜 줄 웃음과 감동과 성찰이 담겨 있다.머리말에 대한 생각 Ⅰ 이제 생각났어, 죽음 생각! : 삶과 죽음의 앙상블 ..믿고 보는 추천사 _임철순 Ⅱ 웃프다, 장례식장 풍경 : 고인은 간데없고 상주만 설레발레 Ⅲ 죽음 저편을 훔쳐보다 : 하늘이 다 아는 스캔들 Ⅳ 골 때리는 이야기 : 죽음이 말을 걸어오다 ..믿고 보는 추천사 _신상훈 Ⅴ 암 파인 땡큐 : 아리아리랑 아라리가 나았네 Ⅵ 해피 에이징으로 사는 길 : 아이 생각, 어른 생각 ..끄트머리에 다가와 읽는 발문 _배철현 Ⅶ 내 인생의 라스트 신!!! : 내 인생의 명대사 후기(後記)에 대한 생각 부록_ 소담활인(笑談活人)으로 살기 위한 임종 유머 베스트 12코로나 19의 습격, 지친 마음에 웃음을 처방하다! 《죽음이 배꼽을 잡다》는 처음 접해보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 일상의 파괴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죽음을 한바탕 크게 웃고, 삶과 죽음을 깊이 있게 성찰하는 200편이 넘는 글과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처음으로 죽음을 가까이에 느끼며 사는 일상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것은 두려움이기도 하지만 삶의 의미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무엇인지도 알게 됐다. 그것은 바로 웃음과 공감이다. 저자는 죽음을 죽여주는 유일한 것이 바로 웃음이라고 말하며, 방콕 생활에 지친 독자들에게 ‘종이와 잉크로 만들어진 항우울제’인 이 책을 처방한다. 《죽음이 배꼽을 잡다》에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삶을 회복시켜 줄 웃음과 감동과 성찰이 담겨 있다. 412페이지의 책은 아름다운 이야기와 삶을 통쾌하게 만드는 명문장으로 넘쳐난다. 웃음이 버무려져 긍정적 사고와 희망의 메시지를 만나게 된다. 1. 유머백치라도 유머에 눈뜨게 된다. 개그를 넘어선 해학과 풍자의 품격을 안다. 2. 책 속의 숲과 꽃이 영혼의 피톤치드다. 그림과 카툰을 보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된다. 삶은 어느 사이 안단테가 된다. 3. 재미·감동·유익의 삼박자가 있다. 슬며시 미소 짓고 폭소를 터뜨린다. 인생살이에 대한 성찰과 묵상이 있다. 생활정보로 삶의 품격을 높인다. 4. 책이면서 노트다. 책(부록)을 뜯어 호주머니에 넣었다가 결정적인 순간 써먹을 수 있다. 5. 활자와 영상이 만난다. 트롯에서 운명 교향곡까지 Q.R코드로 만난다. 6. 암 환우들에게는 면역력 주사가 된다. 죽음에 대한 편견을 일시에 부순다. 겁먹지 않는 인생설계를 돕는다. 깊은 영성과 신앙을 맛본다. 7. 저자가 평생 붙잡아온 가족 사랑이 있다. 부부애와 행복에 눈물짓게 된다.언제 어떻게 또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끔찍한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살아남을 가장 확실한 예방 백신이 있다면 바로 웃음이다. 웃음은 희망의 불씨이니까…….자궁(womb·움)과 무덤(tomb·툼)이 닮아 있듯이 임종 유머와 인문학이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둘을 퓨전하면 전혀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만 같았다. 인문학의 정수가 죽음이고 죽음의 끝은 웃음이어야 한다는 확신이었다.- ‘머리말에 대한 생각’ 중에서 <선글라스를 쓴 장례식>이춘선 할머니는 노년에 들어 묘비에 이렇게 새겨 달라고 부탁했다. “더 힘써 사랑하지 못했음을 서러워하노라.” 그리고 특별한 부탁을 하나 더 했다. 장례미사 때 신자들을 한바탕 웃겨 달라는 것이었다. 하느님 곁으로 가는 기쁜 날, 신자들을 울려서는 안 된다는 뜻이었다. 신부였던 막내아들은 선글라스를 쓰고 강론을 하여 신자들을 웃게 했다고 한다.- ‘이제 생각났어, 죽음 생각!’ 중에서 <듣고 싶은 말>미국인 3명에게 ‘당신의 장례식에 참석한 조객들이 당신의 열린 관을 지나가면서 무슨 말을 하기를 바라느냐’고 물었다. “물론 나를 칭찬하는 말 한마디죠.” 두 번째 사람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나머지 한 명은 이렇게 말했다. “어, 어! 이 친구가 방금 움직였어!”- ‘웃프다, 장례식장 풍경’ 중에서
불곰의 가치투자 따라 하기
페이지2(page2) / 불곰, 박종관, 박선목, 김지훈 (지은이) / 202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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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2(page2)소설,일반불곰, 박종관, 박선목, 김지훈 (지은이)
불곰의 주식투자는 유쾌하다. 행복해지기 위해 하는 투자이기 때문이다. 불곰의 주식투자는 명쾌하다. 좋은 기업을 찾는 데는 속삭이는 정보나 복잡한 계산이 필요치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불곰의 주식투자는 편안하다. 종일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있어야 하는 종목이라면 애초에 후보로 꼽지도 않기 때문이다. 이런 통찰력은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왔다. 대학 시절 빚내서 하는 투자, 소문 듣고 하는 투자, 기술적 분석을 맹신한 단기 투자의 결과로 실패의 쓴맛을 본 후 다시는 주식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직장인이 되어 직접 경제활동을 하면서 노동력만으로는 부를 일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해마다 월급이 인상될 테니 알뜰히 저축하면 그럭저럭 형편이 나아지겠지만,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도약하는 건 불가능하다. 저자는 현상 유지에 만족하지 않았다. 제2의 삶을 꿈꾸었고, 그러려면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직장인인 데다 초기 자본금이 크지 않으니 주식투자 외의 대안은 없었다. 과거의 실패를 거울 삼아 겸손한 마음으로 투자 대가들의 투자 철학을 공부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주식투자란 참으로 단순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망하지 않을 회사만 골라내, 성장성 있는 몇 개로 압축한 다음, 가격이 싸졌을 때 사서, 기다리면 된다.’ 깨달은 바 그대로 곰처럼 투자한 결과 마침내 성공을 거뒀고, 꿈꾸던 제2의 삶도 실현됐다. 그 노하우를 정리한 것이 이 책이다. 투자 경력이 오래건 짧건, 투자금이 많건 적건 이 책이 제시하는 3단계만 따르면 누구나 수익 내는 투자자가 될 수 있다. ^^프롤로그 ┃ 주식투자에 대한 세 가지 기억 PART 1 불곰의 실패 없는 주식투자 3단계 1. 기초 단계: 3중 필터링으로 종목 압축 Filtering 1 재무 안정성 검증: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가? Filtering 2 비즈니스 성장성 확인: 영업이익이 지속해서 성장하는가? Filtering 3 저평가 상태 확인: FD PER가 10 이하인가? 2. 조사 단계: 회사의 공개된 정보 수집 Research 1 공정공시를 확인한다 Research 2 IR 자료를 수집한다 Research 3 증권회사의 종목 리포트를 분석한다 Research 4 미디어 뉴스를 검색한다 3. 결정 단계: 투자 가치 최종 확인 및 저가 매수 Decision 1 회사에 문의한다 Decision 2 FD PER를 재확인한다 Decision 3 저가에 분할 매수한다 ^^PART 2 불곰의 가치투자 실전 23종목의 기록^^ 1. 어, 왜 현금이 그대로 있지? 나이스정보통신, 최종 수익률 46.2% 2. 캠핑엔 역시 삼겹살이지 우리손에프앤지, 최종 수익률 61% 3. 눈물이 앞을 가려 글을 쓸 수 없어요 디에이치피코리아, 최종 수익률 76% 4. 다들 용접 한 번쯤은 해보셨죠? 조선선재, 최종 수익률 75.4% 5. 아무리 좋은 음악도 이것이 없으면 말짱 꽝! 에스텍, 최종 수익률 45% 6. 오해입니다, 증여 때문이 아니에요 디씨엠, 최종 수익률 52.3% 7. 신용만이 아니라 신용정보도 돈이 된다 나이스디앤비, 최종 수익률 60% 8. 미국의 마트에서 발견한 ‘메이드 인 코리아’ 코메론, 최종 수익률 64% 9. 시대를 읽는 눈이 있다면 넥스트리밍, 최종 수익률 60% 10. 콜센터? 이제는 컨택센터! 브리지텍, 최종 수익률 177% 11. 불량 잡는 기술 하나 열 기술 안 부럽다 마이크로컨텍솔, 최종 수익률 102% 12. 웹서핑은 하면서 이 기업을 모른다고? 가비아, 최종 수익률 60% 13. 바다에서야말로 내비게이션이 필요하겠지? 삼영이엔씨, 최종 수익률 69% 14. 진짜 모든 것이 다 나와? 다나와, 최종 수익률 77.5% 15.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이끈 주가 상승 효성오앤비, 최종 수익률 61% 16. 금속은 무엇으로 깎는 걸까? 넥스턴, 최종 수익률 94% 17. 주식은 도박이 아니지만, 도박 종목으로 돈 벌 수 있다 코텍, 최종 수익률 116% 18. 기계산업의 레고블록에 꽂히다 신진에스엠, 최종 수익률 80.7% 19.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의 비밀을 캐봤다 이엠넷, 최종 수익률 105% 20. 차 밑바닥에 가치주가 숨어 있었다니 에스제이엠홀딩스, 최종 수익률 101.7% 21. 복제약이라는 온실을 벗어나 이연제약, 최종 수익률 105% 22. 통신사들이 돈 벌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다 엔텔스, 최종 수익률 161.9% 23. “아들, 나 보톡스 하면 안 될까?” 메디톡스, 최종 수익률 98% ^^에필로그^^ ┃ 10주년에 내놓는 세 번째 책최초 투자 종목의 수익률 177%를 비롯 평균 수익률 55%를 기록한 가치투자 10년의 기록 때로 벌고 때로 잃는다면, 게임을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주식투자는 자산을 늘리기 위해 하는 것이다! ★ 차량 정비를 맡기러 갔다가 차 밑바닥을 보고 발견한 종목 → 에스제이엠홀딩스, 수익률 101.7% ★ ★ 캠핑을 가는데 삼겹살값이 오른 걸 보고 찾아낸 종목 → 우리손에프앤지, 수익률 61% ★ ★ “보톡스 할까?”라시던 모친의 얘기를 듣고 발굴한 종목 → 메디톡스, 수익률 98% ★ ★ 카메라를 선물해준다는 친구 얘기에 신이 나서 검색하다 알게 된 종목 → 다나와, 수익률 77.5% ★ 불곰의 주식투자는 유쾌하다. 행복해지기 위해 하는 투자이기 때문이다. 불곰의 주식투자는 명쾌하다. 좋은 기업을 찾는 데는 속삭이는 정보나 복잡한 계산이 필요치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불곰의 주식투자는 편안하다. 종일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있어야 하는 종목이라면 애초에 후보로 꼽지도 않기 때문이다. 이런 통찰력은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왔다. 대학 시절 빚내서 하는 투자, 소문 듣고 하는 투자, 기술적 분석을 맹신한 단기 투자의 결과로 실패의 쓴맛을 본 후 다시는 주식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직장인이 되어 직접 경제활동을 하면서 노동력만으로는 부를 일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해마다 월급이 인상될 테니 알뜰히 저축하면 그럭저럭 형편이 나아지겠지만,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도약하는 건 불가능하다. 저자는 현상 유지에 만족하지 않았다. 제2의 삶을 꿈꾸었고, 그러려면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직장인인 데다 초기 자본금이 크지 않으니 주식투자 외의 대안은 없었다. 과거의 실패를 거울 삼아 겸손한 마음으로 투자 대가들의 투자 철학을 공부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주식투자란 참으로 단순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망하지 않을 회사만 골라내, 성장성 있는 몇 개로 압축한 다음, 가격이 싸졌을 때 사서, 기다리면 된다.’ 깨달은 바 그대로 곰처럼 투자한 결과 마침내 성공을 거뒀고, 꿈꾸던 제2의 삶도 실현됐다. 그 노하우를 정리한 것이 이 책이다. 투자 경력이 오래건 짧건, 투자금이 많건 적건 이 책이 제시하는 3단계만 따르면 누구나 수익 내는 투자자가 될 수 있다. 월급만으로도 자산을 키울 수 있었던 시대는 지나갔다 열심히 일해온 당신, 이제는 자본에게 일을 시켜라 월급 받아 정기적금 드는 게 목돈 마련의 정석이던 시절이 있었다. 그렇게 모아 차도 사고 집도 사고 아이들 대학도 보냈다. 하지만 지금은 은행 이자율이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한다. 물가를 고려할 때, 웬만한 은행 예금은 차 떼고 포 떼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다. 자본, 이제는 잠재우지 말고 일을 시켜야 한다. 자본을 제대로 일할 수 있게 만들어두면 내가 열심히 일하는 동안, 심지어 자고 있는 동안에도 돈을 벌어다 줄 것이다. 그 가장 좋은 방법이 주식투자이고, 주식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가치투자다. 저자는 연세대 경영학과에 갓 입학해서 주변의 많은 선배와 동기들이 주식투자를 하는 걸 보고 자연스레 시장에 발을 디뎠다. 그렇지만 어떻게 투자해야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별다른 고민 없이, 주변의 이야기와 차트만 보고 사고팔기를 반복했다. 몇 차례 수익이 나자 그것이 순전히 ‘초보자의 행운’이었다는 걸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이라고 믿었다. 주가가 오르면 기분이 좋았고, 금세 큰돈을 벌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 부풀었다. 하지만 얼마 안 가 수익보다는 손실이 나는 거래가 점점 많아졌고, 1년 후에는 카드 빛 187만 원만 남았다. 학생이라 돈이 없었기에 부모님께 손을 벌릴 수밖에 없었는데, 정말 참담한 심정이었다. 이때의 경험으로 다시는 주식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고, 졸업 후 대기업에 입사하여 열심히 일했다. 저자 역시 ‘목돈 마련의 정석’을 따라 월급의 절반 가까이를 정기적금에 묻었다. 하지만 이렇게 허리띠 졸라매고 적금을 부어도 3년 후 2,000만 원밖에 안 된다는 게 너무 허망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방법은 주식투자밖에 없었다. 이번에는 제대로 해보리라 마음먹고 투자의 대가들이 어떻게 했는가를 조사하고 공부했다. 결론은 ‘좋은 기업의 주식을 쌀 때 사서 가지고 있다가 제 가치에 다다를 때 파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렇게 했다. 일 잘하고, 부채 적고,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기업의 주식을 사서 기다렸다. 1~2년 뒤 매도하고 또다시 저평가된 기업을 찾는 방식으로 우직한 곰처럼 투자했다. 이전처럼 수시로 차트를 들여다보거나 매일의 등락에 안달할 필요도 없었다. 직장생활 7년 동안 딱 다섯 번을 사고팔았는데, 투자금이 초기의 16배로 불어났다. 자본이 일을 제대로 해낸 것이다. 자신의 노동력만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었을 자산 증식을 이룸으로써 저자는 자본으로부터 해방됐다. 주식투자 절대 어렵지 않다, 딱 세 가지만 지켜라 불곰의 실패 없는 주식투자 3단계 저자는 2010년 불곰주식연구소를 설립하고 10년 동안 83종목에 투자하여 평균 55%의 수익률을 거뒀다. 그 과정에서 성공 공식을 정립했는데 이를 ‘불곰의 실패 없는 주식투자 3단계’라고 부른다. 1. 기초 단계: 3중 필터링으로 종목 압축 Filtering 1 재무 안정성 검증: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가? Filtering 2 비즈니스 성장성 확인: 영업이익이 지속해서 성장하는가? Filtering 3 저평가 상태 확인: FD PER가 10 이하인가? 2. 조사 단계: 회사의 공개된 정보 수집 Research 1 공정공시를 확인한다 Research 2 IR 자료를 수집한다 Research 3 증권회사의 종목 리포트를 분석한다 Research 4 미디어 뉴스를 검색한다 3. 결정 단계: 투자 가치 최종 확인 및 저가 매수 Decision 1 회사에 문의한다 Decision 2 FD PER를 재확인한다 Decision 3 저가에 분할 매수한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재무 안정성, 비즈니스 성장성, 저평가 상태를 체크하는데 최소한 이 기준을 충족해야 다음 단계를 진행할 수 있다. 즉 두드려볼 가치가 있는 돌다리를 찾아내는 과정이다. 부채비율, 영업이익은 어려운 개념이 아니며 최근 공시의 재무제표에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FD FER는 과거나 현재가 아니라 내가 주식을 매수한 이후 시점의 FER를 추정한 것으로, 이 역시 쉽게 산출할 수 있다. 두 번째 단계는 1단계를 통과한 종목의 미래 성장성을 예측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취합하여 투자 판단을 내리는 중간 과정이다. 여기에서 정보는 ‘모든 투자자에게 공개된 정보’를 말한다.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공정공시, 기업의 IR 자료, 증권사의 종목 리포트 그리고 미디어 뉴스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회사에 직접 접촉해 이전 단계의 판단이 옳은지 재확인하고 최종적으로 투자 의사결정을 한다. 이 책에서는 이상 3단계를 어떻게 적용하면 되는지, 실제 저자가 추천하고 매수·매도했던 23개 종목을 사례로 보여준다. 절대 어렵지 않다. 한 권으로 바로 배워 오늘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종목 선정법이다. 또한 일상에서 접하는 사소한 단서들을 놓치지 않고 어떻게 투자로 연결할 수 있는지도 재미있게 소개했다. 아울러 부록에는 불곰주식연구소의 10년간 매매 리스트를 실었다. 불곰의 종목 선정 기준 3단계를 통과한 기업들이 어디인지 확인할 수 있다. 아마도 대부분은 낯익은 이름이 아닐 것이다. 인기 있는 종목은 대개 고평가되어 있기 쉬운데, 이는 불곰의 종목 선정 단계에서 가차 없이 걸러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숨은 ‘알짜’ 기업을 찾아내는 것이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다. 세상에는 수많은 이론과 투자법이 있지만, 그것을 다 알아야만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은밀한 정보나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이 책이 제시하는 3단계만 거치면 누구나 수익 내는 주식투자를 할 수 있다. 월급이 87만 원이었는데, 40만 원을 정기적금에 넣었다. 일은 재미있었지만, 금전적으로는 너무 힘들었다. 이렇게 팍팍하게 살면서 적금을 부어도 3년 뒤에 2,000만 원도 안 된다는 사실이 너무 허무했다. ‘그냥 이렇게 살다가 끝인가? 이건 답이 아닌 것 같은데….’학을 뗄 만큼 나쁜 기억이 두 차례나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주식투자 말고는 답이 없었다. 그렇다고 대학생 시절에 저질렀던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는 않았다. 이번에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덩달아 팔랑거리지 않고, 투자의 대가들이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 공부했다. 그 과정에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모두 기술적 분석이 아니라 기본적 분석을 통한 가치투자로 성공했다는 점이었다. 가치투자를 본격적으로 공부했고, 하면 할수록 길이 보였다. 실적이 좋은데도 저평가되어 있고 안전한 주식에 투자했다. 사고 나서는 우선 기다렸다. 어차피 출장이 많아서 주가를 확인할 시간도 없었다. 그렇게 1년 정도 기다리고 보니 2배 정도가 올라서 매도했다. 6~7년 동안 그렇게 다섯 번을 사고판 결과 초기 투자금이 16배로 늘어나 있었다. (…) 주식투자로 인생이 바뀌었다. 공부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할 수 있었다. 이 책은 내 인생을 바꿔준 주식투자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다. 불곰의 종목 선정 기초 단계는 투자에 성공할 가능성이 큰 종목과 절대 투자해선 안 되는 종목을 구별하기 위해 필터링하는 단계다. 종목 발굴의 출발점이자 가장 중요한 단계이므로 꼼꼼히 진행해야 한다. 기초 단계를 통과하지 못하는 종목이라면 투자 관심 종목에서 과감히 제외하고 다른 종목을 찾는 것이 좋다. (…) 이 단계에서는 투자하고자 하는 회사의 안정성과 성장성, 주식의 저평가 상태를 확인한다. 다소 어렵고 복잡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재무제표를 통해 세 가지 포인트를 간단히 확인하면 된다. 첫째 부채비율(안정성 확인), 둘째 영업이익(성장성 확인), 셋째 FD PER(저평가 확인)라는 3중 필터링을 통해 실패 없는 투자 종목으로 압축할 수 있다.
인생을 바꾸는 탐구 습관
미지북스 / 이민열 (지은이) / 2020.03.30
12,800원 ⟶ 11,520원(10% off)

미지북스소설,일반이민열 (지은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탐구할 수는 없을까? 때때로 책을 펼쳤다가도 금세 휴대폰을 들고 있는 모습이 더 익숙한 현대인들. 이제는 책을 잡는 것조차 어색하다면, ‘탐구 습관’부터 길러야 한다. 법학자 이민열 교수가 쓴 『인생을 바꾸는 탐구 습관』은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배움에 목마른 성인들을 위한 체계적인 공부법을 제시한다. 무조건 ‘열심히’ 읽고 쓴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책 읽기, 글쓰기, 공부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탐구’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탐구란, 살면서 맞닥뜨리는 중요한 문제들을 우리가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지, 우리의 이해와 행위가 합리적인 근거를 갖고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뜯어보는 체계적인 활동이다. 이 책은 좋은 탐구 습관을 만들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과 연장통을 제공한다.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프롤로그 물리지 않는 즐거움을 위하여 1장 시작하기 어렵거나 쉽게 중단하고 싶을 때 부정적인 느낌 해석하기|‘지루함’과 ‘난해함’에 대한 현대인의 반응|습관에 다른 습관으로 대응하기|제1전략|제2전략|제3전략 2장 몰입하는 습관 생활 점검과 일기 쓰기|장기·중기·단기 계획|하루 7개의 할 일 정하기|단기 생활 전략 3장 절도 있는 삶의 습관 기술 익히기|모듈 만들기|지식의 바다 항해하기 4장 탐구 생활 조직하기 읽고 보는 것 선별하기|즐거움의 배열 5장 읽는 습관 책 읽기에 대한 이해|책 고르기|정리하며 책 읽기|책 읽는 몸 만들기 6장 쓰는 습관 단순한 발상 vs 공유 지식|탐구하는 사람의 임무|조립물 쓰기|곧장 핵심으로 7장 습관 만들기 의지력의 원리|습관의 원리|좋은 습관 만들기 8장 단순화의 기예 왜 단순화의 기예가 필요한가|단순한 삶의 형식|행동 전환 요령|체험의 깊이와 탐구 생활 에필로그 탐구하는 삶을 위한 생각 연장통 후주 찾아보기 책읽기, 글쓰기, 공부도 전략이다 탐구를 위한 삶을 어떻게 조직할 것인가? 지식의 늪에 빠지지 않고 지식의 바다를 항해하는 법 바쁜 일상 속에서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탐구할 수는 없을까? 때때로 책을 펼쳤다가도 금세 휴대폰을 들고 있는 모습이 더 익숙한 현대인들. 이제는 책을 잡는 것조차 어색하다면, ‘탐구 습관’부터 길러야 한다. 법학자 이민열 교수가 쓴 『인생을 바꾸는 탐구 습관』은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배움에 목마른 성인들을 위한 체계적인 공부법을 제시한다. 무조건 ‘열심히’ 읽고 쓴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책 읽기, 글쓰기, 공부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탐구’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탐구란, 살면서 맞닥뜨리는 중요한 문제들을 우리가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지, 우리의 이해와 행위가 합리적인 근거를 갖고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뜯어보는 체계적인 활동이다. 이 책은 좋은 탐구 습관을 만들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과 연장통을 제공한다.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 반성 없는 확신 vs 정당화되는 앎 인생에서 중요하거나 복잡한 문제를 다룰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반성 없는 확신’이 아니라 ‘비판적 숙고’다. 숙고란 문제의 해결책이나 선택지로 무엇이 있는지 뜯어보고, 그것들이 타당한 이유들에 의해 강력하게 지지되는지 살펴보는 일이다. 또한 비판적 숙고는 혹시 잘못된 자료나 추론을 옳은 것이라고 그릇되게 믿지는 않았는지 한층 더 깊이 조망하여 검토하는 사고다. 비판적 숙고는 그저 ‘열심히’ 생각해보는 것과는 다르다. 잘못된 자료와 추론으로 열심히 숙고해봤자 잘못된 확신만 강화된다. 만약 비판적으로 숙고하지 않는다면, 이는 인생을 우연에 맡기는 것과 같다. 지금 내가 우연히 확신하는 믿음이 반드시 참이라는 보증은 없기 때문이다. 반성 없는 확신은 어리석음으로 가는 길이다. 어리석음은 단순한 무지와는 다르다. 플라톤에 따르면, 단순한 무지는 그저 알지 못하는 것이며, 이는 인간 실존의 한 부분이다. 알지 못한다는 것을 스스로 자각하고 있다면,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시간을 들여 지식을 이해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탐구 공동체의 견해를 참조하면 되기 때문이다. 반면에 어리석음은 알지 못하면서도 안다고 여기는 것이다. 앎 없는 확신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받아들인 개념에 우겨넣는 방식으로 사유를 외주화하고, 자신은 게을러진다. 이미 자신이 갖고 있는 신념에 합치되는 말만 듣기 좋아하며 따르는 사람은 끝없이 자신의 인식적 입지를 훼손하다가 종국에는 어리석음에 닿을 수밖에 없다. 탐구하는 삶 반성 없는 확신이 아니라 정당화되는 앎을 지향하는 활동을 ‘탐구’라 부를 수 있다. 탐구란 기존의 믿음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더 나아가서 자신이 스스로 문제를 설정하고 논증하며 답을 얻는 지성적 활동이다. 물론 인간이 탐구에 진력한다고 해도 진리는 인간의 손에 쉽게 잡히지 않는다. 하지만 탐구하는 사람은 적어도 타인의 속임수와 우연의 장난에 휘둘리지는 않는다. 거짓 신념들에 무력하게 당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이해하고 조심스럽게 말한다. 그리하여 삶과 세계의 문제를 그 무게에 맞게 받아들이며 경박하게 다루지 않는다. 탐구하는 사람에게는 매일매일 습관으로 벼려내는 지성의 날이 있다. 모든 고차적이고 복합적인 일들이 그렇듯이, 탐구 역시 전략이다. 문제에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구조화하고, 풀고, 공유하는 데 효과적인 습관을 생활 속에 뿌리내리는 방법을 고민해봐야 한다. 이 책은 탐구의 습관화를 시도할 때 쓸 수 있는 연장통을 제공한다. 탐구자가 필요에 따라 쓸 만한 연장들, 즉 책읽기, 글쓰기, 습관 만들기에 대한 조언이 담겨 있다. 작은 몰입에 성공하기 공부를 시작할 때, 또는 중단하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지루함과 난해함은 공부나 과업에서 도피하고 싶게 만드는 대표적인 원인이다. 끝없이 휴대폰을 들어 만지작거리고 인터넷 창을 띄우게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저자는 탐구에 적합한 새로운 습관을 들일 것을 제안한다. 나쁜 습관에는 다른 습관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공부나 일을 시작하려는데 마음이 분산될 때 가장 손쉬운 대처법 중 하나는 눈감기다. 눈감기는 휴대폰, SNS, 게임 같은 즉각적인 도피처로 바로 들어가는 것을 막고 마음을 이완시켜준다. 공책 쓰기도 추천한다. 자유롭게 쓰고 그릴 수 있는 공책은 과업을 분석하고 구조화하고 단순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주된 일(주건) 외에 하나의 일(부건)을 더 정해 병행하면서 하는 방법도 있다. 기분 전환을 통해서 주건에 몰입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이다. 이것은 실시간으로 두 개 이상의 일을 하는 멀티태스킹과는 다르다. 작은 몰입에 성공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점차적으로 몰입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생활 방식을 만들어가야 한다. 장기, 중기, 단기 계획 세우기 일기를 쓰면 장기, 중기, 단기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장기 계획은 몇 가지 기획의 성취가 합해져 하나의 커다란 성취가 발생하는 1년 이상의 기간을 필요로 하는 계획이다. 중기 계획은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몇 주 또는 몇 개월의 기간이 요구되는 계획을 가리킨다. 단기 계획은 일주일 이하의 기간과 매일매일의 계획이다. 장기 계획은 쏘아 맞혀야 하는 목표라기보다는 잠정적 궤도를 알려주는 대체적인 방향이다. 중기 계획은 정한 일을 꾸준히 실행하다보면 도달할 수 있는 지점이다. 계획은 자신의 실행만으로 도달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세워야 한다. 시험 합격이나 승진과 같은 외적인 사건들을 포함하는 것은 중기 계획이 될 수 없다. 또한 단기 계획을 짤 때는 기계적으로 양을 할당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계획이 아니라 구속복에 불과하다. 단순하고 기계적인 계획은 결코 작동하지 않는다. 사람은 의무로 주어진 것, 고정되어 융통성이 없는 것, 기계적인 것을 하기 싫어한다. 단기 계획이 실패해서 무너지면 무계획 상태가 된다. 그날그날 외부의 사정에 몰려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만 눈앞에 놓고 그것들을 해내기에 급급한 삶이 된다. 그러면 그 순간 가장 주의를 끄는 것들에 휘둘리기 쉽기 때문에 오히려 시간이 모자라게 된다. 이러한 삶은 ‘분주한 무기력에 빠진 삶’이다. 세네카에 따르면 이러한 삶을 사는 사람은 “반쯤만 살아 있는 것이며”, “자기 인생의 주인 노릇을 한다고 할 수 없다”. 지식을 모듈화하기 탐구 전략에서 중요한 것은 지식을 ‘모듈화’하는 것이다. 모듈화란 지식을 하나의 덩어리처럼 뭉쳐서 그것을 자신의 창조적인 작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부품화하는 것이다. 모듈화는 선학자의 탐구가 타당한지를 검토한 후, 타당한 한도에서 자신이 풀려고 하는 문제의 해결에 적합한 형태의 장비로 만들어놓고 연습하는 것이다. 모듈화의 대표적인 예로는 논증적 요약을 들 수 있다. 선학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가장 중요한 논거들을 그 논리적 결합 관계를 고려하여 요약한다. 또한 선학자의 논의에 대한 여러 비판들을 점검한다. 이런 방식은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를 피하게 해준다.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는 이러한 점검 과정이 포함된 모듈화를 거치지 않고 선학자의 결론만을 떼어내 추종할 때 생긴다. 지식을 부지런히 모듈화해서 새겨두면, 나중에 행운이 찾아온다. 어떤 문제와 맞닥뜨렸을 때, 모듈로 풀 수 있는지 아닌지 알아챌 수 있고 체계적으로 풀 수도 있다. 모듈화를 하다보면 훨씬 더 혁신적인 자기만의 모듈을 만드는 능력 역시 발전한다. 이런 모듈화를 부지런히 하는 것이 탐구의 왕도다. 절도 있는 탐구 생활이란, 보고 나면 산산이 흩어질 자료들을 ‘열심히’라는 강박 아래 들입다 먹어치운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런 강박에 쫓기다보면 모래로 집을 지으려는 사람과 비슷해진다. 모듈화 작업은 탐구자에게 일상이 되어야 한다. 탐구자는 지식의 늪에 빠져 망각 속에 허우적거리지 않고 모듈로 명쾌하게 매듭을 지으며 더 큰 문제 해결을 예비하며 지식의 바다를 항해한다. 스스로 문제를 설정하기 이 세상의 지식은 거대한 규모의 천체를 둘러싸고 있는 액체와도 같다. 우리가 최선을 다해 빠른 속도로 그 표면만을 훑는다고 해도, 그것의 극히 일부의 일부조차도 접하지 못하고 우리는 세상을 떠날 수밖에 없다. 유한한 시간과 정력의 한계 때문이다. 엄청난 양의 지식은 늪이 될 수도, 바다가 될 수도 있다. 늪에 들어서면 다리가 푹푹 빠지기만 한다. 이것저것 주워섬기듯 지식을 접하는 사람은 어느 지점에서 깊이 빠져 실질적인 것을 아무것도 더하지 못한다. 반면 늪이 아닌 대양에서는 새로운 항로를 개척할 수 있다. 그 항로를 탐험함으로써 몰랐던 많은 것들을 알 수 있고 유용한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으며 종국에는 알지 못했던 새로운 대륙에 도착할 수 있다. 누군가는 늪 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면서도 자신이 쥐고 있는 모래알 더미를 세상을 향해 던지면서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짐짓 위장한다. 문제 설정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탐구의 핵심은 진정으로 흥미로운 문제를 포착하고 그것을 제대로 풀 수 있는가이다. 변죽을 울리는 정보들을 곁들여서 늘어놓는 것은 탐구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모든 탐구의 결과물들은 어떤 문제를 풀려는 노력의 결정체다. 지식의 늪에 빠지는 사람들은 나침반에 되는 자신의 질문을 갖고 있지 않다. 그래서 숲을 보지 않고 수많은 나뭇잎 사이에서 길을 잃는다. 모듈을 만들지 않고 막연한 인상들만 켜켜이 쌓는다. 일본의 문인 나쓰메 소세키는 “우선 전반적으로 정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동서고금 수천 년의 서적을 독파하려고 계획하는” 청년들에게 조언한다. “그렇게 하면 백발이 돼도 끝내 전반적으로 정통할 시기는 오지 않을 것이다”. 부지런히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는 얘기가 아니다. 자력으로 문제를 설정하고 스스로 문제를 푸는 활동을 중심에 놓고, 선학자의 글은 이 활동에 도움을 주는 자료로 생각해야 한다는 뜻이다. 삶을 단순화하기 탐구자는 삶을 단순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진리의 영역에 큰 기여를 했던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인생을 단순화했던 사람들이다. 칸트, 뉴튼, 다윈, 디렉, 에어디쉬, 롤스와 같은 거인들은 모두 단순화된 일상에 따라 생활했다. 그들의 생활상을 보면 거의 한결같이 매일매일이 고도로 단순화되어 있다. 탐구하는 삶을 위해서는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는 것은 제거하고 마음의 평정 상태를 만드는 것이 유리하다. 단순화의 기예는 선택과 집중, 포기를 동반한다. 단순한 삶의 정신은 자신이 중심으로 삼은 가치와 결부된 ‘수행’만을 생각하는 것이다. 수행에 속하는 것은 자신이 주도하는 영역에 있는 것이오, 수행에 속하지 않는 것은 나와 관련은 있지만 내가 주도하는 영역이 아닌 것이다. 오늘 내가 무엇을 할지는 수행에 속한다. 그러나 그 일의 결과가 기대에 미치는지 여부는 수행에 속하지 않는다. 내가 주도할 수 없는 것을 걱정하고 고민하는 것은 불필요한 일이다. 오직 나의 수행만을 생각하고 몰입하는 것이 최선이다. 자신이 삶을 주도한다는 감각은, 큰 그림을 확고하게 그려두고 현재의 성취가 어디까지 왔는지 강박적으로 자주 돌아보는 것에서 오지 않는다. 큰 그림은 방향을 설정할 때만 고려하고 평소에는 작은 그림들을 차례로 완성해나가는 것을 염두에 둘 때 주도적인 느낌은 오히려 더 확고해진다. 이런 감각이 일단 자리를 잡으면, 탐구를 비롯해 인생의 가치 있는 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순전한 괴로움이 아니게 되며, 그 일이 언제 완수될까 노심초사하는 일도 없게 된다. 자신의 사정과 기질에 맞는 도구를 가지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탐구의 기쁨이 충만한 삶을 누리게 될 것이다.물론 인간이 탐구에 진력한다고 해도 진리는 인간의 손에 쉬이 잡히지 않는다. 하지만 탐구하는 사람은 적어도 타인의 속임수와 우연의 장난의 완전한 노예가 되지는 않는다. 거짓 신념의 폭격에 무력하게 당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이해하고 조심스럽게 말한다. 그리하여 삶과 세계의 문제를 그 무게에 맞게 받아들이며, 경박하게 다루지 않는다. 탐구하는 사람에게는 매일매일 습관으로 벼려내는 지성의 날이 있다. 나는 이 책에서 탐구의 습관화를 시도할 때 쓸 수 있는 연장통을 제공하려고 한다. 이 연장통에는 필요에 따라 쓸 만한 연장들이 담겨 있다. 직면한 상황이나 그때그때의 기질에 따라 꺼내 쓸 수 있도록 연장통 속의 도구들을 다양하고 융통성 있게 준비했다. 그림으로 시각화하면 잘 풀리지 않던 것이 해결되기도 한다. 공책에는 빠르고 자유롭게 도해를 그릴 수 있다. 생각을 순차적으로 문장으로만 뽑아낼 수 있는 형식에도 갇히지 않는다. 많은 일들이 메모장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서 공책 쓰기를 대신하곤 한다. 그러나 이런 프로그램들은 할 일의 목록을 단선적으로 정리하는 역할만 할 뿐, 자유롭게 선을 긋고 그림을 그려가면서 쟁점을 꿰뚫는 아이디어를 표현해내기에는 좀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