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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후원자 벤처캐피털
클라우드나인 / 권오상 (지은이) / 2020.05.27
17,000원 ⟶ 15,300원(10% off)

클라우드나인소설,일반권오상 (지은이)
혁신의 후원자이자 스타트업의 파트너이자 모험 자본주의의 주역인 벤처캐피털의 정의부터 기존 금융과의 차이점, 유래와 역사, 주요 인물과 회사 소개 그리고 스타트업이 투자받는 법까지를 총망라해 다루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의 미래가 스타트업에 달려 있다면 그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육성하는 벤처캐피털에 대한 이해는 반드시 필요하다. 벤처캐피털은 글자 그대로 벤처+캐피털이다. 벤처캐피털은 스타트업에 자본을 공급해주는 곳이다. 벤처캐피털이 금융회사와 무엇이 다를까? 우선, 인내심 큰 장기자본이고 그다음은 비상장주식에 투자한다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비금전적인 지식, 경험, 통찰, 네트워크 등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의 좋은 후원자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벤처캐피털은 스마트 캐피털, 즉 똑똑한 자본이다. 그럼 돈과 자본은 무엇이 다른가? 돈이 있다고 자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돈에 분명한 목적이 부여될 때만 돈이 자본이 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자영업과 스타트업도 다르다. 핵심은 소명의식이다. 자영업과 달리 스타트업은 기존 사회의 문제점에서 출발해 그 문제점을 남다른 방식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실행을 한다. 그리고 이러한 스타트업들이 성공하는 사회는 열린 사회이다.추천사 자본은 재무적 이익 추구 이상의 목적성을 갖고 있다 (이덕준, 제너널 파트너, D3쥬빌리파트너스) 들어가는 말 1장 벤처캐피털이란 무엇인가 스타트업의 본질을 이해하자 스타트업이 나타나지 않는 사회는 닫힌 신분사회다 / 스타트업과 자영업은 전적으로 같지 않다 / 개별 스타트업은 얼마나 오래 갈 것인가 자본의 핵심을 파악하자 돈과는 달리 자본에는 목적이 있다 / 돈 외의 다른 수고 여부에 따라 투자와 투기가 갈린다 /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돈의 성격을 결정한다 / 임팩트 투자라는 말이 신기하게 들리는 아이러니 벤처캐피털의 성격을 분별하자 벤처캐피털은 참을성 많은 똑똑한 자본 / 스타트업에 자본을 공급하는 모두가 벤처캐피털은 아니다 / 벤처캐피털은 비상장주식 펀드와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2장 벤처캐피털의 역사 원시적 형태의 준벤처캐피털 바빌론 때도 존재했던 모험대차와 16세기 무역선장의 캐리 / 중세 아랍의 키라드, 유럽의 콤멘다, 19세기 미국의 포경선대 실리콘밸리가 주도한 20세기의 벤처캐피털 세계 최초의 벤처캐피털 아메리칸리서치앤드디벨롭먼트 / 실리콘밸리를 만든 드레이퍼게이더앤더슨과 아더 록 / 빅 4인 세쿼이아, 클라이너퍼킨스, 악셀, 벤치마크의 정립 지역과 배경이 다양해진 21세기의 벤처캐피털 엑셀러레이터의 등장과 와이컴비네이터의 컨티뉴이티 / 창업자가 세운 벤처캐피털의 출현과 앤드리슨호로위츠 / 미국 외 벤처캐피털의 약진과 소프트뱅크의 메가펀드 / 최근 벤처캐피털 업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혁신과 변화 3장 투자자산으로서 벤처캐피털 벤처캐피털의 투자 대상인 스타트업의 재무적 속성 대부분 망하고 극소수만 대박 나는 양극단 분포 / 처음에는 손실 나고 나중에야 이익 보는 하키스틱 곡선 / 아래는 막혀 있고 위로는 뚫려 있는 반 취약한 구조 금융 관점에서 바라본 벤처캐피털펀드의 특성 다각화는 변동성 감소가 아니라 이익 확률을 높이려는 시도다 / 개별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캐피털의 선별력은 그렇게 높지 않다 / 개별 펀드 내와 업계 전체에서 멱법칙이 성립한다 / 에르고도스하지 않아 수익률의 앙상블 평균과 시간 평균이 다르다 어떻게 벤처캐피털의 투자 성과를 판별할 것인가 회수현금배수가 내부수익률보다 더 의미 있다 / 홈런이 몇 개인지가 안타 친 타율보다 결정적이다 / 펀드의 빈티지, 즉 펀드가 조성된 연도도 중요하다 4장 벤처캐피털이 사용하는 금융과 스타트업 성장 기법 벤처캐피털이 투자 시 이용하는 금융 형태 우선주나 보통주 같은 주식의 취득이 기본적 투자방식 / 실리콘밸리에서 흔히 활용되는 자동전환채권과 세이프 / 투자와 비즈니스는 섞이지 않고 분리돼야 할 대상 금융기법을 보완하는 계약서상 경제성 항목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상환권과 동반매도참여권 / 저가 매각 시 투자원금의 확보를 돕는 청산우선권 / 지분율에 영향을 미치는 신주인수권과 직원옵션풀 스타트업의 방향 설정을 위한 통제성 항목 채권 등을 주식으로 혹은 우선주를 보통주로 바꾸는 전환권 / 주식매각을 강제할 수 있는 동반매도요구권 5장 벤처캐피털에게 투자받는 법 벤처캐피털이 추구하는 목표를 이해하자 문샷의 10배론 부족하다, 마스시티 같은 100배가 필요하다 / 100배 성장을 가능케 하는 스킬과 네트워크의 결합을 찾는다 / 재무적 수익만이 모든 벤처캐피털의 유일한 목표는 아니다 벤처캐피털이 스타트업을 고르는 기준 클라이너퍼킨스의 톰 퍼킨스가 대표격인 테크파 / 세쿼이아의 돈 발렌타인이 대표격인 시장파 / 아더 록에서 유래된 사람파 그 외 투자 요청 시 생각해보면 좋을 사항 용감한 신세계인가 혹은 빠르게, 좋게, 싸게인가? / 결국 원점으로 되돌아와, 스타트업을 왜 하는가? 참고문헌혁신의 후원자 벤처캐피털의 모든 것! 흥미진진한 벤처캐피털의 세계로의 초대 이 책은 혁신의 후원자이자 스타트업의 파트너이자 모험 자본주의의 주역인 벤처캐피털의 정의부터 기존 금융과의 차이점, 유래와 역사, 주요 인물과 회사 소개 그리고 스타트업이 투자받는 법까지를 총망라해 다루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의 미래가 스타트업에 달려 있다면 그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육성하는 벤처캐피털에 대한 이해는 반드시 필요하다. 기존 금융회사와 벤처캐피털은 무엇이 다른가 벤처캐피털은 글자 그대로 벤처+캐피털이다. 벤처캐피털은 스타트업에 자본을 공급해주는 곳이다. 벤처캐피털이 금융회사와 무엇이 다를까? 우선, 인내심 큰 장기자본이고 그다음은 비상장주식에 투자한다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비금전적인 지식, 경험, 통찰, 네트워크 등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의 좋은 후원자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벤처캐피털은 스마트 캐피털, 즉 똑똑한 자본이다. 그럼 돈과 자본은 무엇이 다른가? 돈이 있다고 자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돈에 분명한 목적이 부여될 때만 돈이 자본이 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자영업과 스타트업도 다르다. 핵심은 소명의식이다. 자영업과 달리 스타트업은 기존 사회의 문제점에서 출발해 그 문제점을 남다른 방식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실행을 한다. 그리고 이러한 스타트업들이 성공하는 사회는 열린 사회이다.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기업 벤처캐피털은 무엇이 다른가 벤처캐피털과 비슷하면서 다른 곳이 있는데 액셀러레이터이다. 엔젤이라고도 부른다.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아직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창업팀에게 관심을 보여주고 얘기 들어주고 심지어 종잣돈까지 투자해주니 그렇게 부를 만하다. 액셀러레이터는 ‘극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돈 많은 개인’이다. 벤처캐피털이 기업인 데 비해 액셀러레이터는 개인이다 보니 투자금액이 많지는 않다. 대학원생이었던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에게 투자한 앤디 벡톨샤임과 데이비드 체리턴이 대표적인 엑셀러레이터이다. 투자 당시 앤디 벡톨샤임은 대학원생들의 설명을 들을 시간이 없어서 현관에 서서 잠깐 데모를 보고는 “세부 사항을 다 논의하는 대신 내가 그냥 수표 하나 써주면 어때?” 하고 약 1.2억 원짜리 수표를 주고 급히 떠났다고 한다. 앤디 벡톨하임이 투자하자 데이비드 체리턴도 같은 금액을 투자했고 그렇게 해서 1998년 9월 4일 구글이 만들어진 것이다. 벤처캐피털과 액셀러레이터 외에 기업 벤처캐피털이 있다. 기업 벤처캐피털은 다른 본업이 있는 기업에서 설립한 벤처캐피털이다. 대표적인 기업 벤처캐피털로는 알파벳, 인텔, 퀄컴의 자회사인 구글벤처스, 인텔캐피털, 퀄컴벤처스가 있다. 벤처캐피털의 역사와 전설적인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은 누구인가 벤처캐피털의 탄생 전에는 원시적인 형태의 준벤처캐피털이 있었다. 최초의 준벤처캐피털은 바텀리, 즉 선박 모험대차이다. 통상의 담보대출과 달리 선박 모험대차는 배가 침몰하거나 배를 해적에게 빼앗겼을 때는 원금과 이자를 갚지 않아도 됐다. 항해가 성공하면 돈을 돌려받았지만 실패하면 손해를 고스란히 떠안았던 것이다. 오늘날의 벤처캐피털처럼 고통분담을 함께했다. 대신 담보대출보다 이자율이 높았다. 그다음으로 중세 아랍의 키라드, 유럽의 코멘다, 19세기 미국의 포경선대 등이 있다. 오늘날과 같은 벤처캐피털이 출현한 때는 1946년이다. 세계 최초의 벤처캐피털 회사 아메리칸리서치앤드디벨롭먼트가 설립된 해이다. 그 후 실리콘밸리를 만든 드레이퍼게이더앤더슨과 아더록이 탄생했고 빅 4인 세쿼이아, 클라이너퍼킨스, 악셀, 벤치마크 등이 뒤를 이었다. 21세기 들어와서는 비처럼 많은 벤처캐피털이 쏟아지듯 탄생했다. 그들은 서로 혁신 경쟁을 하면서 벤처캐피털 산업을 성장시키고 있다. 그럼 스타트업들은 어떻게 벤처캐피털에게 투자받을 것인가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에게 투자받는 법 세상에는 좋은 잠재력이 있는 스타트업이 충분히 많이 있다. 이미 스타트업을 시작한 창업자나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에게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를 받는 일은 실로 중요하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은 벤처캐피털의 관점에서 투자를 결정하게 하는 요인은 무엇이고 투자를 피하게 하는 요인에는 또 어떤 것이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사람마다 개인차는 있겠으나 큰 틀에서 보면 대략 일치할 내용이다.벤처캐피털venture capital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기는 생각보다 쉽다. 이미 단어에 모든 단서가 나와 있기 때문이다. 벤처캐피털은 글자 그대로 벤처venture + 캐피털capital이다. 벤처는 짐작할 수 있듯이 벤처회사를 나타낸다. 앞에서 얘기했듯이 요즘은 벤처회사라는 말을 대신해 스타트업 회사 혹은 간단히 줄여서 그냥 스타트업이라고 부른다. 스타트업이라는 말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갓 시작한’의 뜻이다. 한마디로 이제 막 생겨난 회사인 셈이다. 벤처회사와 스타트업은 서로 동일한 대상이다. 둘 사이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캐피털은 자본이다. 결과적으로 벤처캐피털은 ‘스타트업에 자본을 공급해주는 곳’이 된다. 스타트업을 자영업자와 구별 짓는 핵심은 스타트업의 소명의식 에 있다.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사회의 문제점에서 출발한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문제점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인정한 문제일 수도 있고 소수만이 인식한 문제 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결론은 같다. 그 문제점을 남다른 방법으 로 해결하고야 말겠다는 의지와 실행이 스타트업의 핵심이다. 스타 트업 창업팀이 스스로 부여한 사명감으로 이해해도 좋다. 스타트업 에서 그러한 사명감을 빼버리면 도로 자영업자가 된다. 사람을 이야기한 김에 한 가지 사항을 추가하자. 스타트업을 창업자 대표의 분신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경우도 없지는 않으나 리스크가 큰 형태다. 기본적으로 스타트업은 한 명에 의해 굴러가는 원맨쇼가 아니라 뜻을 같이하는 여러 명의 팀플레이다. 또한 좋은 창업팀은 팀 내에 여러 측면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 일례로 정보기술 스타트업의 경우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의 세 명으로 구성된 창업팀이 개발자만 세 명 있는 창업팀보다 성공 가능성이 더 크다. 그러므로 자본과 돈의 차이는 분명하다. 돈만 있다고 자본이 되지는 않는다. 돈에 분명한 목적이 부여될 때만 돈이 자본이 될 수 있다. 반대로 모든 자본이 돈은 아니다. 자본 중에는 돈이 아닌,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스타트업이라면 창업팀의 의지와 끈기, 창업팀을 도와주려는 주변의 선의나 호의, 창업팀이 멘토로 의지하는 사람의 경험과 식견 등도 자본에 속한다. 즉 무언가가 자본이 되려면 그걸 활용하려는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 그런 무언가는 글자 그대로 캐피털, 즉 ‘머리에 해당하는’ 첫째의 수단이 된다.


대격변
아카넷 / 애덤 투즈 (지은이), 조행복 (옮긴이) / 2020.06.29
33,000원 ⟶ 29,700원(10% off)

아카넷소설,일반애덤 투즈 (지은이), 조행복 (옮긴이)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5년 당시 영국의 군수장관 데이비드 로이드조지는 요동치는 세계를 성경에 나오는 ‘대홍수’에 빗대어 예견했다. 그의 말대로 옛 제국들이 몰락하고 혁명과 반혁명이 연쇄하고 경제의 중심이 확고히 이동했다. 그러나 불안정한 기반 위에서 성립된 새로운 세계는 또 다른 전쟁에 이르는 파국을 맞는다. 새로운 세계질서는 어떻게 결합하여 재앙에 이르게 되었을까? 『대격변(the Deluge)』은 제1차 세계대전부터 대공황에 이르는 세계질서의 재편 과정을 새롭게 조명하며 반복되는 위기의 순간을 마주하게 한다. 애덤 투즈(Adam Tooze)는 코로나 시대의 전망을 두고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인물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세계를 밀도 높게 서술한 『붕괴(Crashed)』로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졌다. 그런 그가 현재의 전례 없는 위기 상황을 두고 지목한 시기가 바로 ‘대격변’의 시대다. 글로벌 수준에서 반복되는 위기는 인류의 행동을 유발하는 일종의 좌표이기 때문이다. 투즈는 ‘글로벌 위기 4부작’의 후속으로 포스트팬데믹 세계의 전망을 담은 『셧다운(Shutdown)』을 집필 중이다. 감사의말 서론 1부 유라시아의 위기 1장불안정한균형에이른전쟁 2장승리없는평화 3장전몰자의묘지,러시아민주주의 4장중국,전쟁의세계로들어가다 5장브레스트리토프스크조약 6장잔인한강화조약 7장무너지는세계 8장개입 2부 민주주의적 승리 확보하기 9장협상국의기운을북돋다 10장민주주의의병기창 11장휴전:윌슨주의각본의실행 12장시달리는민주주의 3부 미완의 평화 13장누더기가된세계질서 14장조약의진실 15장배상 16장유럽의순응 17장아시아의순응 18장윌슨주의의대실패 4부 새로운 질서의 모색 19장극심한디플레이션 20장제국의위기 21장워싱턴회담 22장공산주의의재발명 23장제노바:영국패권의몰락 24장벼랑끝에내몰린유럽 25장새로운전쟁과평화의정치 26장대공황 결론 주석 옮긴이의말 인명색인20세기 최대의 사건, 모든 위기는 여기서 비롯되었다. “다가올 위기는 지나간 위기의 배경이 된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금융에서 비롯한 절대 우위의 경제력으로 전후 처리와 배상금 문제를 주도하며 세계 유일의 패권국으로 부상한다. 투즈는 새로운 세계 질서를 주조한 미국의 우월적 힘을 두고 “부재하지만 존재하는” 것으로 규정한다. 그러나 불안정한 기반 위에서 성립된 새로운 세계는 또 다른 전쟁에 이르는 파국을 맞는다. 새로운 세계질서는 어떻게 결합하여 재앙에 이르게 되었을까? 끝없이 일어나는 인간에 의한 재앙은 결국 누구의 책임인가? 세계는 영원한 안정과 평화를 이룩할 수 있을까? 이 책의 물음이 여전히 유효한 것은 100년 전 세기의 결정적 순간이 빚어낸 세계에서 우리가 살아가기 때문이다. 지은이 애덤 투즈(Adam Tooze)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호출되는 인물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세계를 밀도 높게 서술한 『붕괴(Crashed)』(2019)로 국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수준에서 반복되는 위기의 순간에 주목하여 포스트팬데믹의 세계 전망(『셧다운(Shutdown)』)과 기후위기의 정치경제학(『탄소(Carbon)』)에 이르는 ‘글로벌 위기 4부작’을 집필 중이다. 투즈가 현재의 전례 없는 위기 상황을 두고 비교의 대상으로 지목한 시기가 양차 세계대전 사이 즉 전간기이다. 『대격변』은 제1차 세계대전에서 대공황에 이르는 세계 질서의 재편 과정을 다룬 그의 또 다른 역작이다. “올 가을 내 운명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대공황으로 이어지는 ‘대격변’의 시기에 비견할 수 있을 뿐이다.” ― 2020년 4월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상호 간의 새로운 의존성과 타협하는 승자와 패자 그리고 ‘평화의 경제적 귀결’에 대한 재구성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5년 당시 영국의 군수장관 데이비드 로이드조지는 성경에 나오는 ‘대홍수(deluge)’에 빗대어 다가올 ‘대격변’을 예견했다. 그리고 그의 말대로 세계는 숨 가쁘게 요동쳤다. 1917년 볼셰비키의 정권 장악,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 로마노프·호엔촐레른·합스부르크 왕국의 몰락, 베르사유 협정, 유럽과 중동에서 국민국가의 탄생, 동유럽의 혁명과 반혁명, 러시아의 내전과 기근, 프랑스의 라인란트 점령, 독일의 초인플레이션……. 투즈는 8개 강국(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 중국, 미국)들과 그 나라들 사이의 전략적 행위들을 추적하며 현대 세계를 구성하는 정치적이고 이데올로기적 요소들이 걸린 분쟁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 균형을 잃은 세계에서 승자와 패자는 상호간의 새로운 의존성과 타협하며 미국과 뒤얽힌다. “이것은 ‘대홍수’와 같다. 사회와 산업의 구조에 전대미문의 변화를 가져올 대자연의 격변이다. …… 그 엄청난 혼란 속에서 국가들은 단숨에 몇 세대를 전진하거나 후퇴할 것이다.” 데이비드 로이드조지, 「서론」 전후 세계에 평화를 안착시키는 일은 독일을 새로운 세계질서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일이었다. 거기에 배상금 문제가 걸려 있었다. 케인스는 자신의 베스트셀러 『강화조약의 경제적 귀결(The Economic Consequence of the Peace)』에서 독일에 과도하게 부과된 요구를 조목조목 비판하며 베르사유 조약의 정치적 정당성을 따져 물었다. 투즈는 케인스의 주장을 면밀히 분석하고 미국과 유럽의 역학 관계 등을 조망하여 ‘경제적 귀결’을 넘어서는 조약과 배상금 문제에 폭넓은 이해로 안내한다. 프랑스와 영국이 독일에 가혹한 요구를 막으려면 미국의 채무 조정이 관건이었으며, 이것이 전후의 협상과 프랑스의 루르 점령(1923) 등의 사건에서 어떻게 작동했는지를 좇다 보면 “강화조약의 진짜 원흉은 비스마르크의 정치를 흡수한 말라빠진 프랑스인 클레망소”라는 케인스의 평가에 고개를 갸웃하게 한다. ‘승리 없는 평화’의 구호 아래 형성된 새로운 세계질서 우드로 윌슨과 집단적 디플레이션에 대한 재평가 새로운 세계질서가 재편되는 국면을 지배한 인물은 미국의 28대 대통령 우드로 윌슨(Woodrow Wilson)이다. 윌슨은 미국의 우월한 경제력을 지렛대 삼아 협상국과 동맹국에 ‘옳은’ 편의 승리가 아닌 어느 편도 승리하지 않는 것을 ‘강요’했다. 이 ‘승리 없는 평화(Peace without Victory)’라는 구호는 ‘문호개방(Open Door)’이라는 일관된 정책 목표와 함께 미국이 주도한 전후 질서를 규정하는 핵심 요소이다. 이러한 패권의 추구가 국가주의 미국의 목표로서 베르사유 협상, 워싱턴 해군회담, 배상금 문제의 처리 과정에서 일관되게 유지되는 모습을 투즈는 집요하게 서술한다. 여기서 윌슨은 민족자결주의의 주창자로 알려진 이상주의자로서의 신비한 모습을 벗고 미국의 가치를 실현하는 현실주의자로 부각된다. 이러한 정책의 연장에서 미국은 강력한 디플레이션 정책을 펼치며 다른 나라들에 동일한 조치를 강요했다. 또한 이는 군비 축소의 방편이 되었다. 재정적으로 압박을 받으면 정치적 불만을 잊고 시장 원리에 집중할 것이고 이렇게 시장에 기반을 둔 자유주의가 제국주의적 경쟁의 재발을 막아 주리라고 기대한 것이다. ‘황금족쇄’는 통화 발권력이 금에 묶여 있다는 뜻으로 금본위제를 일컫는 말이다. 금본위제 회귀로 상징되는 통화가치 안정의 추구는 제국주의로 상징되는 군국주의자들의 발목을 묶는 족쇄 구실도 했다. 이 점에서 투즈는 1931년 9월 영국의 금본위제 이탈이, 다가올 두 번째 세계대전의 도화선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국가주의로 회귀한 미국, 협력과 연대를 상실한 세계 또다시 세계는 파국을 맞을 것인가? ‘대격변’의 세계질서는 대공황에 휩쓸려 미완의 상태로 파국을 맞는다. 1931년 독일의 배상금을 영구히 종결하는 후버의 모라토리엄 선언은 의회에서 가로막히며 다시금 미국은 국가주의로 회귀했다. 이는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세계 질서에서 벗어나려는 현재의 움직임과 매우 닮아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우리는 세계적 협력과 연대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고 있다. “대 유행병이 낳은 경제위기(Pandemic-led-Crisis)”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또다시 ‘대격변’의 전조 앞에 서 있다. 파국을 맞을 것인가, 새로운 희망을 창조해낼 것인가? 20세기 최대의 사건에서 비롯한 “지나간 위기”는 “다가올 위기”를 점칠 가늠자가 될 것이다.“이것은 대홍수(Deluge)와 같다. 사회와 산업의 구조에 전대미문의 변화를 가져올… 대자연의 격변이다. 근대 사회라는 관상식물을 뿌리째 뽑아내는 태풍이다. … 바위와 같았던 유럽인의 삶을 뒤흔드는 지진이다. 그 엄청난 혼란 속에서 국가들은 단숨에 몇 세대를 전진하거나 후퇴할 것이다.”데이비드 로이드조지, 「서론」 새로운 질서는, 신생국들의 다툼과 민족주의적 시위를 뒤로하고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독일, 러시아, 미국 같은 강대국 간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꿀 조짐을 보였다. 이러한 세력 변화의 규모와 의미를 이해하려면 전략지정학적이고 역사적인 상상력이 필요했다. 형성 중에 있던 새로운 질서는 전반적으로 가장 결정적인 요소의 부재 존재(absent presence)가 규정했다. 그것은 미국의 새로운 힘이었다. 「서론」 윌슨의 행동은 너무 늦었다. 그가 1917년 여름에 협상을 진지하게 고려했다면, 러시아와 독일 양국에서 공히 정치 양상이 근본적으로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러시아에서 분투하던 임시정부가 6월이나 7월에 즉각적인 강화를 제안하여 지금 윌슨이 트로츠키에게 보내는 것과 같은 찬사를 받기를 기대했다면, 임시정부는 어떻게 했을까? 상상에 맡길 뿐이다.「5장」


SF는 어떻게 여자들의 놀이터가 되었나
포도밭출판사 / 조애나 러스 (지은이), 나현영 (옮긴이) / 2020.07.10
20,000원 ⟶ 18,000원(10% off)

포도밭출판사소설,일반조애나 러스 (지은이), 나현영 (옮긴이)
SF 작가이자 비평가, 페미니스트이자 퀴어 활동가였던 조애나 러스의 SF 비평집. SF 장르를 새롭게 정의했으며, 현대 문명과 페미니즘, 여성의 글쓰기와 같은 주제를 SF 장르를 통해 사유한 조애나 러스의 대표적인 글들을 모았다. 거침없는 분석들이 주는 깨달음과 즐거움, 그 속에 가득한 위트와 유머가 독보적이다. 러스는 SF가 젠더 역할과 문화의 구속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진정한 '놀이터'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이 책은 억압과 굴레로부터 해방되고자 하는 여성들, 그리고 SF를 통해 더 나은 세계를 꿈꾸는 모든 SF 작가와 독자 들에게 남겨진 귀중한 유산이다.세라 레퍼뉴의 서문 저자 서문 1부 1장 SF의 미학에 관해 2장 사변: SF에서 가정이란 무엇인가 3장 신비화로서의 SF와 테크놀로지 4장 사랑은 여자를 정복한다(Amor Vincit Foeminam) : SF에서 일어난 성 전쟁 5장 공포소설의 매혹, 러브크래프트 6장 소년과 개: 최종 해결 2부 7장 여주인공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또는 여자는 왜 글을 쓸 수 없는가? 8장 누군가 날 죽이려 하는데 그게 아무래도 내 남편인 것 같아 : 모던 고딕 9장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셸리 10장 최근 유행한 페미니스트 유토피아에 대하여 11장 ‘여자처럼’ 글쓰기 : 윌라 캐더 작품에서 정체성은 어떻게 변형되는가 12장 〈누런 벽지〉에 대하여 13장 여학생들끼리의 사랑은 성애적인가? 14장 수전 코플먼에게 보내는 편지 미주 찾아보기페미니즘 SF의 불꽃, 조애나 러스의 SF 비평집 “조애나 러스의 글들은 어처구니없는 관습과 편견에 맞선 20세기 장르 문학사의 기록일 뿐만 아니라, 아직도 유효한 현재형의 질문이자 선언이다” - 듀나 (SF 작가) “조애나 러스는 어째서 여성이 SF를 사랑하는가를 거침없이 말한다. 여성은 SF라는 매개체를 통해 실재하는 다른 세계를 꿈꾼다. 어느 과거에도 현재에도 없는 세상을. 모든 규칙이 달라진 세상을.” - 김보영 (SF 작가) 낡은 관념들을 박살내는 ‘환상적인 분노’의 통쾌함 “당신의 분노에서는 혁명의 냄새가 납니다. 아니, 아주 오래 묻혀 있다가 막 폭발하려고 부글거리는 화산의 냄새가 나요.” ― 1973년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가 조애나 러스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조애나 러스가 SF 장르에, 특히 페미니스트로서 SF 장르에 기여한 바를 한마디로 정의할 수는 없다. 《뉴욕 타임스》는 2011년의 부고 기사에서 그를 “SF의 가장 낯선 외계 생명체, 즉 여성에게 SF를 전달해 준 작가”라고 칭했다. 러스는 페미니즘 SF의 선구자이며 1970년대에 꽃 핀 페미니스트 유토피아를 이끈 대표적인 작가다. 그는 자신의 소설과 비평을 통해 SF 장르를 새롭게 정의했으며, 현대 문명과 페미니즘, 여성의 글쓰기와 같은 주제를 SF라는 양식을 통해 사유했다. 조애나 러스의 문장은 명징하다. 그리고 명징한 문장은 명징한 사고와 짝을 이룬다. 그는 난독을 부르는 애매모호함을 경멸하며 이 애매모호함이 결국은 남성 연대와 남성 신화를 강화하는 신비화의 전략임을 폭로한다. 러스는 예리하고 엄밀한 분석으로 이 신비화된 낡은 신화들을 해체하는 데 열정을 쏟는다. 러스의 작업은 독자에게 깨달음뿐만 아니라 즐거움을 안긴다. 거침없는 분석들이 주는 깨달음과 즐거움, 그 속에 가득한 위트와 유머는 조애나 러스의 비평이 가진 독보적인 성격이다. 또 우리는 러스로부터 특별한 열정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은 앎과 삶을 연결시키려는 열정이다. 현실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기’, 경험한 세상을 ‘다시 보기’, 그리고 이렇게 인지하게 된 현실을 명징한 언어를 통해 표현하기. 이는 러스가 자신의 비평에서 실천해 온 것들이다. 러스는 이 작업을 하면서 드는 분노를 숨기지 않았고 또 당연히 분노해야 함을 일깨웠다. SF를 비평하면서 각종 차별과 배제들, 과학과 테크놀로지의 신비화, 젠더 고정관념과 여성의 목소리를 억압하는 남성 신화들에 분노하고 저항한 것은 러스에게 있어 SF 장르 역시 세상을 바꾸기 위해 필요한 실천들의 장이었던 까닭이다. 미래를 바라보는 양식으로서의 SF가 과거의 억압과 굴레로부터 해방되고자 하는 이들의 ‘놀이터’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준 것은 러스가 여성들에게, 그리고 SF를 통해 더 나은 세계를 꿈꾸는 모든 SF 작가와 독자 들에게 남긴 귀중한 유산이다. SF를 무대로 일어난 1970년대의 성 전쟁 노출증 환자들의 승리 대 페미니스트 유토피아 “성차별주의적인 이야기는 소설 속 등장인물이 모두 베텔게우스계 행성에 사는 결정형 생명체라 해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등장인물이 인간이 아니더라도 작가와 독자는 인간이니까요.” - 페미니즘 계간지 《퀘스트(Quest)》와의 1975년 인터뷰에서 페미니즘 SF 비평은 본격적으로 조애나 러스로부터 시작되었다. 러스 이전에도 작가 개인이나 SF 전반의 성차별주의적 경향을 비판하는 남성 비평가들은 있었으나 이들은 1970년대부터 어슐러 K. 르 귄과 조애나 러스, 마지 피어시 등이 불을 댕긴 긴급한 문학적 변화들을 당대의 혁명적 언어인 페미니즘으로 정확히 설명하지 못했다. 러스는 제아무리 먼 미래와 먼 은하를 배경으로 경이로운 과학과 테크놀로지를 펼쳐 보이는 SF라도 여성과 남성의 관계에 있어서는 교외에 사는 백인 중산층 가정의 젠더 고정관념을 답습함을 비판하면서, 이를 SF적 상상력의 ‘실패’로 규정한다. 페미니즘과 안티페미니즘의 충돌은 SF 공동체에서도 그대로 재현되었다. (당시에는 남성 작가로 알려져 있던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의 작품을 제외하고) 안티페미니즘의 입장에서 성 전쟁을 다룬 10편의 작품을 비판하는 “4장 사랑은 여자를 정복한다: SF에서 일어난 성 전쟁”에서 우리는 그야말로 활화산 같은 러스의 분노가 이 어리석은 ‘부족’들을 활활 태우는 현장을 보게 된다. 여성이 지배하는 부패하고 무능력한 세계에서 남성 성기라는 ‘성물’의 소유자들이 ‘자연의 승리’를 하게 되어 있는 이 작품들에 러스는 ‘성기 노출증 환자들의 소설’이라는 절묘한 이름을 붙인다. “10장 최근 유행한 페미니스트 유토피아에 대하여”에서는 같은 성 전쟁을 다루면서도 정반대의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들을 만나게 된다. 모니크 위티그의 《게릴라들》, 어슐러 K. 르 귄의 《빼앗긴 자들》, 마지 피어시의 《시간의 경계에 선 여자》와 같은 이 작품들은 새뮤얼 딜레이니의 《트리톤》을 제외하고 모두 여성 작가가 썼으며, 계급과 정부가 없고, 생태주의적이며 동성애, 이성애, 난혼, 한 여성이 다른 여성과 함께 아기를 갖게 하는 재생산 기술 등 다양한 출산과 양육의 방식이 있는 사회를 보여 준다. 러스는 더 나은 세계를 상상하는 것은 SF가 가진 가장 강력한 힘이며, 유토피아를 향한 충동 뒤에는 누군가의 고통이 감춰져 있다고 말한다. 이 페미니스트 유토피아 소설의 주인공들은 계급과 성, 인종차별을 포함하는 현실의 고통과 대면하며 저항한다. 우리가 맛볼 수 있는 것은 1970년대 페미니즘 운동과 함께 평행진화해 급진적 유토피아주의로 폭발한 여성 문화의 진수다. 문화의 성은 남성이다. 낡은 신화를 이용하는 한 여자는 쓸 수 없다. 그러나 새로운 신화라면? “그것은 내 무게 중심을 ‘그(Him)’에게서 ‘나(Me)’로 옮기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난 이것이 예술가가 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술가인 당신이 여성이라면 말이에요.” - 페미니즘 계간지 《퀘스트(Quest)》와의 1975년 인터뷰에서 1부가 주로 SF와 관련된 비평들을 담고 있다면 2부에서는 여성의 글쓰기를 주제로 SF와 모던 고딕이라는 여성 로맨스 장르, 윌라 캐더와 샬럿 퍼킨스 길먼 같은 여성 작가들을 다룬다. “7장 여주인공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또는 여자는 왜 글을 쓸 수 없는가”에서 러스는 서구 문학의 플롯은 사실 거의 모두 남자 주인공을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사나운 짐승을 때려눕히고 자신의 남자다움을 증명하는 이야기, 영웅적인 전투에서 승리하는 이야기, 순진한 여자를 유혹해 임신을 시키는 나쁜 남자의 이야기,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으나 술독에 빠져 지내다 요절한 전설이 되고 마는 시인의 이야기는 모두 남성의 신화다. 즉 그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 문화의 남자와 여자는 단일한 관점에서 문화를 상상한다. 바로 남성의 관점이다.” 《위대한 개츠비》의 데이지 페이, 헤밍웨이의 소설 〈프랜시스 매컴버의 짧았던 행복〉에 등장하는 매컴버의 아내, “6장 소년과 개: 최종 해결”에서 할란 엘리슨 원작의 동명의 영화에 등장하는 퀼라 준처럼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여자 주인공들은 결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여자의 이미지에 불과하다. ‘잡년 여신’이 아니면 처녀 희생자로 이분되는 이 여주인공들에게는 어떤 내면도, 동기도 없는데, 이는 이들이 실은 인격이 아니라 투사된 소망이나 두려움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자, 그렇다면 남성 신화를 이용하기를 거부한 여성 작가들은 어떤 소설을 쓸 수 있는가? 러스는 버지니아 울프처럼 플롯 없이 서정적인 구조를 쌓아올리거나 샬럿 브론테의 《빌레트》처럼 자기 삶에서 길어 올린 구조를 모델로 삼는 사례들을 소개한다. 여성 작가들은 “11장 ‘여자처럼’ 글쓰기”의 윌라 캐더처럼 자신의 주인공에게 남성의 ‘가면’을 씌우는 전략을 택하기도 한다. 그리고 “9장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셸리”에서 우리는 여성 작가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약속하는 신화가 태어나는 순간을 목격한다. 메리 셸리는 견딜 수 없는 현실에서 전력을 다해 도망치는 도피자였기에 지금 여기를 담을 수 없거나 담으려 하지 않는 감수성의 통로를 찾아 헤맸다. 바로 《프랑켄슈타인》과 《최후의 인간》의 세계, 오늘날의 우리가 SF라 부르는 사변적이고 미래적인 세계로 이동하는 통로다. 그래서 메리 셸리는 ‘비유기체적 생명체의 탄생’과 ‘자연스러운 파국으로 상상된 세계의 종말’이라는 현대 산업화 시대의 거대한 두 신화를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러스의 말처럼 “SF에는 아버지 대신 어머니가 있었던 셈”이다. 러스의 글에서 우리는 오늘날 한국에서 여성 작가들이 쓴 SF가 폭발적인 사랑을 받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지 모른다. SF는 “남자로서의 남자, 여자로서의 여자를 다루는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의 지능과 적응 능력을 다루는 신화”이며, 젠더 역할과 문화의 구속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진정한 놀이터이기 때문이다.전적으로 낯선 이야기를 만들어 낸 SF는 이해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전적으로 친숙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 SF는 SF가 아니다. 다시 말해, 어떤 작품이 무너지지 않으려면 현실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참조점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과 연결된 모든 참조점이 지나치게 분명하고 직접적일 때, SF적인 특성을 잃은 이 작품은 불신의 유예가 끝난 ‘정직한’ 소설이 되고 말 것이다. 달리 표현하자면 이렇다. “SF는 불가능하지도, 가능하지도 않아야 한다.” 〈스타워즈〉에서 욕구는 자부심과 쾌락이다(나는 이것이야말로 ‘재미’가 상징하는 바라고 생각한다). 이것들을 달성하기 위해 사용되는 수단은 거칠게 말해 성차별주의, 인종차별주의, 이성애 중심주의, 경쟁과 마초적 특권이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특권은 바로 〈스타워즈〉의 관객 대부분이 자부심을 갖지 못하는 세계, 자신들이 욕구하는 흥분과 쾌락에 접근하지 못하는 세계를 만들고 있는 주범이다. 여기서 ‘광기’라는 말의 의미는 사람들의 삶의 구체적 조건으로부터 유리된 추상적 개념만을 곱씹는 태도를 말한다. ‘광인’들은 왜 이렇게 행동할까. 다른 사람들이 그를 위해 노동해 주는 덕분에 자기 삶의 견고하고 실천적인 세부사항들로부터 격리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은 삶에 대해 생각할 때 이런 실천적인 세부사항을 생략하거나 사소하다고 전제하며 시작한다. 웨스트는 이에 대응하는 여성적 결점을 ‘어리석음’이라 불렀다. 어리석음은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넘어 더 큰 패턴을 보는 것을 거부하는 태도다. 어리석음은 양말을 깁고, 변기를 닦고, 들판에서 일하는 것이 하늘이 부여한 네 천직이고, 어쨌든 아무도 네가 진짜 결정을 내리도록 허락하지 않을 거라는 말을 들어 온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필사의 힘
미르북컴퍼니 / 생텍쥐페리 원저 / 2015.07.10
12,800원 ⟶ 11,520원(10% off)

미르북컴퍼니소설,일반생텍쥐페리 원저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문장력까지 길러 주는 필사 라이팅북, 연필이나 펜으로 내가 꼭 써 보고 싶었던 명작을 나만의 작품으로 만들 수 있는 책 '월드 클래식 라이팅 북' 시리즈.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은 전 세계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꼭 써 보고 싶은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이다. 생텍쥐페리의 문장을 가만히 곱씹으며 따라 쓰다 보면 작가가 어떤 마음으로 그와 같이 뛰어난 문장을 쓰게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문장력까지 길러 주는 필사 라이팅북 연필이나 펜으로 내가 꼭 써 보고 싶었던 명작을 나만의 작품으로 만들 수 있는 책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지금 당장 필사하라.’라며 필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한마디로 표현했고, 시인 안도현은 ‘필사는 손가락 끝으로 고추장을 찍어 먹어 보는 맛.’이라고 표현했다. 이렇듯 필사에 대한 저명한 문인들의 찬사는 과연 어떤 이유에서 비롯된 것일까? 그것은 필사가 그저 단순한 따라 쓰기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자신의 손으로 직접 문장을 써 내려가는 행위를 통해 문장을 읽을 때와는 전혀 다른 차원에서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문장을 써 내려가며 자신이 독자가 아니라 저자가 된 것과 다름없는 기분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한 권의 책을 모두 쓰고 나면 그 책은 오직 당신만을 위한 책이 된다. 당신의 글씨체로 쓴, 당신이 쓴 문장부호로 수놓은 그 문장들로 가득한 책 말이다. 첫 번째 책으로 전 세계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꼭 써 보고 싶은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만나 보자. 생텍쥐페리의 문장을 가만히 곱씹으며 따라 쓰다 보면 작가가 어떤 마음으로 그와 같이 뛰어난 문장을 쓰게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한 문장, 한 문장 차분하게 생텍쥐페리의 문장을 탐미해 가며 힐링해 보자. 감성 치유뿐만 아니라 예전과는 다른 수준의 문장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Q. 필사 라이팅북! 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걸까? 그 힘은 어디에 있을까? A. 1. 쓰면서 치유하라! 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써 보세요. 아날로그적 감성을 되살려 마음 수련과 감성 치유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쓰면서 배우라! 정확한 문장을 학습하는 것은 물론이고 감각적인 문장이나 좋은 문장력을 기르는 적확한 비법입니다. 단순한 그러나 아주 위대한 글쓰기 방법 중 하나입니다. 3. 쓰고 나서 소장하라! 필사를 마치고 책장을 덮으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책이 완성됩니다. 소장 가치 200% 입니다. ▶ 추천의 글 “지금 당장 필사하라.” -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필사는 손가락 끝으로 고추장을 찍어 먹어 보는 맛.” - 시인 안도현
추억 색칠하기 + 인지 워크북
한국실버교육협회 / 윤소영 (지은이) / 2019.12.10
13,000원 ⟶ 11,700원(10% off)

한국실버교육협회건강,요리윤소영 (지은이)
전체적으로 '회상'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과거의 경험 중에서 의미 있는 것에 대해 떠올리는 회상을 통해 노인은 자신의 모습을 되찾고,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을 연결한다. 회상을 할 때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사진이나 그림, 소품이 있으면 옛 기억을 떠올리기 훨씬 수월하다. 이 책에 나온 주제별 회상 그림은 추억 소환을 용이하게 하였다. 회상 그림을 보고 회상 질문에 답하면서 추억을 돌아보고, 전통물건, 놀이, 장면 등을 소재로 한 인지활동지를 풀어볼 수 있게 구성되었다. 또 같은 주제의 추억 색칠하기를 하면서 추억에 흠뻑 빠져볼 수 있도록 하였다.이 책의 활용법… ………………………………… 4 회상, 인지워크지 + 추억색칠하기……………… 6 주머니 회상/인지활동……………………………… 8 주머니 색칠하기… ………………………………… 9 아궁이 회상/인지활동…………………………… 10 아궁이 색칠하기………………………………… 11 밥상 회상/인지활동……………………………… 12 밥상 색칠하기…………………………………… 13 구슬치기 회상/인지활동………………………… 14 구슬치기 색칠하기… …………………………… 15 텔레비전 회상/인지활동………………………… 16 텔레비전 색칠하기……………………………… 17 막걸리 심부름 회상/인지활동……………………18 막걸리 심부름 색칠하기………………………… 19 새참 회상/인지활동……………………………… 20 새참 색칠하기…………………………………… 21 모심기 회상/인지활동…………………………… 22 모심기 색칠하기… ……………………………… 23 담뱃대 회상/인지활동…………………………… 24 담뱃대 색칠하기………………………………… 25 지게 회상/인지활동……………………………… 26 지게 색칠하기…………………………………… 27 감나무 회상/인지활동…………………………… 28 감나무 색칠하기………………………………… 29 수박서리 회상/인지활동………………………… 30 수박서리 색칠하기… …………………………… 31 엿장수 회상/인지활동…………………………… 32 엿장수 색칠하기………………………………… 33 아이스께끼 회상/인지활동……………………… 34 아이스께끼 색칠하기… ………………………… 35 난로와 도시락 회상/인지활동……………………36 난로와 도시락 색칠하기………………………… 37 학창시절 회상/인지활동………………………… 38 학창시절 색칠하기… …………………………… 39 나팔바지와 미니스커트 회상/인지활동……… 40 나팔바지와 미니스커트 색칠하기… ………… 41 통행금지 회상/인지활동……………………… 42 통행금지 색칠하기… ………………………… 43 버스와 안내양 회상/인지활동……………… 44 버스와 안내양 색칠하기……………………… 45 혼례 회상/인지활동…………………………… 46 혼례 색칠하기………………………………… 47 재봉틀 회상/인지활동………………………… 48 재봉틀 색칠하기… …………………………… 49 등목 회상/인지활동…………………………… 50 등목 색칠하기… ……………………………… 51 월급봉투 회상/인지활동……………………… 52 월급봉투 색칠하기… ………………………… 53 자전거 회상/인지활동………………………… 54 자전거 색칠하기……………………………… 55 자녀 회상/인지활동…………………………… 56 자녀 색칠하기………………………………… 57 분유 회상/인지활동…………………………… 58 분유 색칠하기… ……………………………… 59 목마 회상/인지활동…………………………… 60 목마 색칠하기………………………………… 61 달고나 회상/인지활동………………………… 62 달고나 색칠하기……………………………… 63 종합과자선물세트 회상/인지활동… ………… 64 종합과자선물세트 색칠하기… ……………… 65 옛날 상점 회상/인지활동… ………………… 66 옛날 상점 색칠하기…………………………… 67 추억 회상일기 ………………………………… 68 추억 회상일기 쓰는 법………………………… 70 추억 회상일기………………………………… 71 오늘의 기억…………………………………… 74이 책은 전체적으로 “회상”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과거의 경험 중에서 의미 있는 것에 대해 떠올리는 회상을 통해 노인은 자신의 모습을 되찾고,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을 연결한다. 회상을 할 때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사진이나 그림, 소품이 있으면 옛 기억을 떠올리기 훨씬 수월하다. 이 책에 나온 주제별 회상 그림은 추억 소환을 용이하게 하였다. 회상 그림을 보고 회상 질문에 답하면서 추억을 돌아보고, 전통물건, 놀이, 장면 등을 소재로 한 인지활동지를 풀어볼 수 있게 구성되었다. 또 같은 주제의 추억 색칠하기를 하면서 추억에 흠뻑 빠져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의 소재는 48장의 노인회상 이야기카드 중 30장의 그림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교재의 전체적인 구성은 왼쪽 페이지에는 회상질문과 인지활동지로 구성되어 있고, 오른쪽은 추억과 관련된 그림을 색칠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노인회상 이야기카드와 함께 사용해도 되고 독자적으로도 흥미 있게 활용할 수 있다.


삐뽀삐뽀 119 소아과 (완전개정, 11판)
그린비 / 하정훈 글 / 2014.05.10
29,800원 ⟶ 26,820원(10% off)

그린비건강,요리하정훈 글
육아상식에 관한 모든것을 담았다. 크건 작건 간에 아기에 관한 문제는 모든 엄마들에게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아이를 안전하게 키우고 싶은 엄마지만 잘 살펴보면 잘못된 상식을 갖고 있어 위험할 때가 종종 있는 것이 일반적. 책은 그러한 응급, 육아 상식을 바로 잡아주고, 아기의 질환을 엄마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원색 슬라이드를 실어 세세한 부분까지 체크하도록 해 가정에 있는 소아진료과의 역할을 충분히 한다. 1. 가래 2. 가습기와 청정기 3. 감기 4. 걸음마와 보행기 5. 결핵 6. 경련 7. 공갈젖꼭지와 손가락 빨기 8. 기생충 9. 기저귀 발진 10. 기침 11. 눈의 이상 12. 대소변 가리기 13. 두드러기 14. 모유 먹이기 15. 밥 먹이기 16. 배가 아플 때 17. 배꼽 18. 변비과 관장 19. 변의 이상 20. 병원 다니기 --- 이하 생략 --- 대한의사협회 선정 추천도서 많은 엄마들이 아기를 잘 키우고 싶다는 바람으로 육아와 아기 질병에 관한 여러 비법들(?)을 서로 전수해주곤 합니다. 하지만 정말 아기를 \'잘 키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아기를 잘 키우는 것은 결코 비법이 아닙니다. 제대로 먹이고, 몸과 마음이 다 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아플 때 아기의 병이 심해지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 주는 것이 바로 아기를 잘 키우는 방법입니다. 제대로 잘 먹인 아기가 잘 자랍니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도 있듯이 잘 먹고 자란 아기는 병치레도 덜 하게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잘 먹인다는 것은 어떻게 먹이는 걸까요? 바로 아기의 성장과 발달 상황에 맞춰 그때그때 꼭 필요한 음식을 그에 맞는 형식으로 먹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생후 5개월 정도까지는 아기에게 분유를 우유병으로 먹입니다. 하지만 아기가 생후 6개월이 되면 분유도 컵으로 주는 것이 좋고 9개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컵으로 먹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컵으로 먹는 연습을 해야 아기가 우유병을 빨리 끊게 됩니다. 그리고 우유병을 끊어야 숟가락을 사용하여 여러 음식들을 먹을 수 있고, 우유병을 오래 빨아 치아가 잘 썩거나 밥을 잘 안 먹게 되는 일을 피할 수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기가 잘 자랍니다 몸과 마음이 다 건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엄마와 아빠가 일관된 육아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자기 마음대로 안된다고 자꾸 머리를 박거나 떼를 쓸 때 어떻게 대하십니까? 혹시 아이가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 마음대로 뛰놀게 배려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이에게 절제를 가르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이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부모의 일관된 태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어느 때는 허락되던 일이 어느 때는 되지 않는다면 아이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아픈 아기는 병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어야 합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기로 키운다고 하지만 아기가 자라면서 병에 한번도 안 걸릴 수는 없는 일입니다. 아기가 병에 걸렸을 때 정말 중요한 것은 엄마가 잘 몰라서 혹은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아기의 병이 심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엄마의 사랑과 소아과 의사의 지식이 만날 때 아기는 잘 자랍니다 많은 엄마들이 소아과는 단순히 아기의 병을 치료하는 곳이라고만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동네 소아과는 우리 아기가 잘 크고 있는 건지, 어떻게 키워야 할지도 확인하고 상담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기를 키우다 궁금한 점이 있을 때 동네 소아과를 방문하세요. 소아과 의사의 전문적인 지식과 엄마의 아기에 대한 애정이 만날 때 아기는 평범하지만 특별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부모와 아이 사이
양철북 / 하임 G. 기너트 외 글, 신홍민 옮김 / 2003.08.16
13,000

양철북육아법하임 G. 기너트 외 글, 신홍민 옮김
이 책은 지난 35년간 자녀 교육 지침서로 사랑받아 왔고, 전 세계 30개 언어로 번역되어 읽혀지고 있는 부모 교육의 고전인 '우리들 사이' 시리즈 중 첫 번째 책이다. 저자인 하임 G. 기너트는 부모의 육아 과정에서 아이가 모욕감을 느끼지 않고 규칙을 지키게 하는 법, 인격을 훼손하지 않고 비판하는 법, 판결을 내리지 않고 칭찬하는 법,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고 분노를 표현하는 법, 아이의 감정과 판단, 그리고 의견에 대해 평가하지 않고 인정하는 방법 등의 훌륭한 부모가 되기 위한 기술을 제시한다. 1965년에 초판이 출간된 뒤 부인 앨리스 기너트와 월리스 고더드 박사에 의해 2003년 개정 증보판으로 다시 발행되었다. 개정판에서는 1965년 판에서 다룬 부모 교육의 틀을 유지하고 있으나 대화법에 대해 특별히 보완했고, 대화의 기술 이면에 흐르는 보모와 아이 사이의 심리의 흐름과 감정적 교감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어 기존도서보다 약 1/3 가량의 내용이 수정, 증보되었다. 그 외에도 책 속에서 다루고 있는 사례도 다양하게 보완되어 실제 생활에서 적용하기 쉽게 되어 있다. 서문 프롤로그 제1장 아이와 대화 나누기 1. 질문에 숨어 있는 아이의 속마음 2. 유익한 대화 : 설교와 비판은 아이의 분노를 일으킨다 3. 부모와 아이를 이어주는 대화 : 아이의 행동이 아니라 감정에 대응한다 4. 대화에서 중요한 것 : 이해와 감정 이입 5. 상반된 감정 : 아이의 죄의식과 불안을 덜어준다 6. 감정을 비춰주는 거울 : 아이가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하게 한다 제2장 말의 힘 : 격려하고 이끌어주는 좋은 방법 1. 아이에게는 칭찬도 소용 없는가 2. 아이를 비판하기보다는 이끌어준다 3. 아이의 잘못에 차분하게 대처한다 4. 아이에게 상처를 입히는 말 5. 인내의 한계 : 말이 있으면, 감정도 있는 법 6. 분노 다스리기 7. 분노를 삭이는 세 단계 8. 화내는 아이 상대하기 : 방법이 곧 메시지 제3장 아이를 망치는 부모 : 부모의 잘못 1. 위협 : 버릇없는 행동을 부추긴다 2. 매수 : 조건을 붙여 보상을 제시하는 잘못된 방법 3. 약속 : 비현실적인 기대가 아이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이유 4. 빈정거림 : 학습을 가로막는 소리 장벽 5. 부모의 권위 : 때로는 침묵도 필요하다 6. 거짓말하는 아이 : 거짓말할 상황을 만들지 않는다 7. 정직하지 못한 아이 : 추궁보다는 예방이 우선 8. 훔치는 아이 :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9. 예의 없는 아이 : 예의 범절을 가르치는 방법 제4장 책임감 : 먼저 가치 있는 행동을 알려준다 1. 책임감의 바탕 2. 바람직한 목표와 쉬운 실천 3. 책임감을 기르는 프로그램 4. 아이 감정의 상처 치유하기 5. 아이와 좋은 관계 만들기 6. 아이의 솔직한 감정 비춰주기 7. 미움과 분노 피하기 8. 비난이 아닌 감정과 생각을 전달하기 9. 아이의 판단과 선택 10. 교사와 학부모 면담 : 아이를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11. 아이의 친구 12. 자립심 길러주기 제5장 규율 : 처벌을 대신할 효과적인 대안 1. 부모들의 불안 : 더 좋은 방법이 필요하다 2. 규율의 세 영역 : 격려, 허락, 금지 제6장 적극적으로 아이 키우기 : 아이의 하루 1. 좋은 출발을 위한 시작 2. 시간표의 압박 : 등교 시간 3. 아침 식사 : 우선 식사하기 4. 불평 : 실망한 아이 달래기 5. 옷입기 : 운동화 끈매기 전쟁 6. 학교 가는 길 : 잔소리보다는 도움을 7. 학교에서 돌아올 때 : 따뜻하게 맞아준다 8. 저녁 시간 : 하루의 마감 9. 잠자리에 들 시간 : 전쟁과 평화 10. 부모의 특권 : 부모에게도 사생활이 있다 11. 텔레비전 : 폭력과 선정성 제7장 질투 : 아이의 비극 1. 그다지 반갑지 않은 일 : 침범당했다는 느낌 2. 갓난아기 : 새로운 침입자 3. 질투의 표현 : 기분을 말로 표현하게 한다 4. 동정의 표현 : 질투하는 마음을 감동시키기 5. 특별한 사랑 : 특별한 사랑은 있어도, 공평한 사랑은 없다 6. 이혼과 재혼 : 질투의 또다른 무대 제8장 아이의 불안 : 아이의 마음 안정시키기 1. 버림받음에 대한 불안 : 준비를 통한 안심 2. 죄책감에서 오는 불안감: 오래 지속되는 사소한 일 3. 부모의 불신에서 오는 불안감 : 아이에게 필요한 여유 4. 가정 불화에서 오는 불안감 : 예의바른 야만적인 전쟁 5. 죽음에 대한 불안 : 베일에 싸인 불가사의 제9장 성과 인간 : 예민하고도 중요한 주제 1. 부모들의 성적 욕구 2. 성적 감종의 시초 3. 성과 대소변 가리기 4. 성에 관한 난처한 질문 5. 벌거벗은 몸 6. 자위 행위 7. 금지된 장난 8. 저속한 표현 9. 동성애 10. 성교육 11. 성경험 12. 성숙한 사랑 제10장 요약 :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기 1. 규율 : 감정에는 너그럽지만 행동에는 엄격하게 2. 아이를 배려하면서도 부모의 의지를 관철시킨다 에필로그 부록 1.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 정신적 충격을 받은 아이 두려워하는 아이 형제간에 지나친 경쟁심을 가진 아이 성에 지나친 관심을 보이는 아이 수줍음을 심하게 타는 아이 지나치게 공격적인 아이 남의 물건을 자주 훔치는 아이 지나치게 착한 아이 미성숙한 아이 소극적인 아이 병적인 집착과 독특한 버릇을 가진 아이 2. 심리치료사들은 자기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는가 공동 저자 소개 옮긴이의 말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2016년 개정판)
삼성출판사 / 편집부 펴냄 / 201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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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출판사육아법편집부 펴냄
이렇게 달라졌어요! 1. 달라진 임신, 출산, 육아 흐름을 반영했습니다 최근 증가 추세인 고령,쌍둥이 임신을 자세히 소개하고 가족분만, 가정분만 등 최신 분만법을 상세히 담았습니다. 모든 엄마가 알아야 할 아이의 대근육,소근육 발달을 자세히 소개하는 것은 물론 요즘 엄마들이 가장 신경 쓰는 애착 형성, 인성발달 관련 내용을 영유아 두뇌 발달 권위자와 함께 썼습니다. 2. 최신 사진과 정보로 업데이트했습니다 놓치기 쉬운 예방 접종 스케줄, 생후 36개월까지의 신체 성장 표준치 등 필수 육아 정보 리스트를 2014년 6월 기준으로 모두 업데이트했습니다. 필수 육아용품, 임신부 편의용품도 실제로 사용해본 엄마들과 전문가에게 지지받는 제품으로만 골라 소개합니다. 3. 더욱 풍부해진 내용을 담았습니다 임신 중 이상 증세, 신생아 트러블, 0~3세 단골 아기 병 등 의학 정보는 다시 검증했고, 그에 따른 생활 수칙과 원칙, 육아 상식을 추가했습니다. 아이의 인지발달, 두뇌의 성장 등 요즘 엄마들이 정말 알고 싶은 이야기를 영유아 두뇌 발달의 최고 권위자와 함께 써서 충실히 담았습니다. 4. 한눈에 보기 쉽게 구성했습니다 임신 10개월 동안 엄마 몸과 태아에게 찾아오는 변화, 태어나 두 돌까지 아이가 겪는 성장 발달 과정을 한눈에 보는 표로 한 번, 1개월 단위로 차근차근 구성한 정보로 또 한 번 알려드립니다. 이유식 재료 시작 시기, 이유식 단계별 메뉴 등 초보 엄마에게는 어렵기만 한 육아 정보도 단계별로 구성해두었습니다. 알쏭달쏭 헷갈리기 쉬운 정보는 따로 모아 NG와 Q&A로 정리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임신 “생명의 씨앗이 자라고 있어요” step 1_ 임신 기초 정보 태아의 성장 / 임신을 알리는 신호 / 출산예정일 계산하기 / 초음파 사진 읽는 법 / 재미있는 태몽 이야기 / 태아가 마시는 물, 양수 / 신기한 유전 이야기 / 병원 선택하기 / 보건소 활용하기 / 임신부 첫 검사 / 기형아 검사의 모든 것 / 임신 중 약물 복용 / 쌍둥이 임신 step 2_ 개월별 신체 변화 임신 초기 한 눈에 보는 임신 10개월 / 임신 2개월 생활법 / 임신 3개월 생활법 / 2~3개월 건강 메모 / 임신 초기 트러블 임신 초기 직장 생활 / 입덧 극복하기 / 유산 예방하기 / 예비 아빠가 해야 할 일 임신 중기 임신 4개월 생활법 / 임신 5개월 생활법 / 임신 6개월 생활법 / 임신 7개월 생활법 / 4~7개월 건강 메모 / 튼살 예방 마사지 / 개월별 태동의 변화 / 임신 중기 트러블 / 임신중독증 예방과 치료 / 모유수유 준비하기 임신 후기 임신 8개월 생활법 / 임신 9개월 생활법 / 임신 10개월 생활법 / 8~10개월 건강 메모 / 막달 증상과 대처법 / 임신 후기의 응급상황 / 육아용품 준비하기 / 순산을 위한 생활법 / 역아 바로 세우기 / 조산 예방하기 / 임신 후기의 숙면법 step 3_ 건강한 임신 생활 임신부를 위한 운동 / 임신부 요가 레슨 / 태아를 위한 식단 / 태교 실천하기 / 임신부 편리용품 / 임신 중 부부관계 / 임신 중 운전하기 / 스트레스 극복하기 / 임신부 족욕법 / 임신 중 바른 자세 / 임신 중 체중 관리 출산 “엄마로 사는 인생이 시작됩니다” step 4_ 완벽한 출산 준비 생명 탄생의 과정 / 자궁에 대해 궁금한 것 / 출산의 신호 / 입원 준비물 챙기기 / 분만하는 아내를 위해 남편이 해야 할 일 / 제대혈 이해하기 / 태아보험 알아보기 step 5_ 안전한 분만 정보 자연분만의 힘 / 출산을 진행하는 3요소 / 분만의 진행 과정 / 무통분만 / 유도분만 / 궁금했던 특수 분만 / 제왕절개의 모든 것 / 브이백 성공하기 / 대표적인 분만 트러블 / 분만에 관한 궁금증 step 6_ 산후조리 가이드 출산 후 몸의 변화 / 아기 낳고 생기는 병 / 산후 건강검진 / 산후조리의 기초 / 제왕절개 후 산후조리 / 42일 산후조리 스케줄 / 한여름 산후조리 / 산후 영양 플랜 / 산후조리, 어디서 할까? / 출산 후 좌욕 요령 / 산욕기 체조 / 산후 부기 빼는 법 / 산후 비만 예방하기 / 처진 가슴 관리하기 / 탈모 예방하기 / 출산 후 하고 싶은 일 / 출산 후 성생활 / 산후우울증 극복하기 육아 “아기의 성장을 응원해주세요” step 7_ 신생아 키우기 신생아실 스케치 / 갓 태어난 아기의 몸 / 신생아의 특징 / 신생아 트러블 / 출생신고서 작성하기 / 아기 목욕시키기 / 성기 씻기기 / 목욕 후 손질 요령 / 기저귀 갈아주기 / 옷 입히는 순서 / 신생아 키우기 궁금증 / 안전하게 안는 법 step 8_ 모유수유 교과서 모유수유의 좋은 점 / 모유, 얼마나 먹일까 / 모유수유 성공 요령 / 모유 먹이는 바른 자세 / 일하는 엄마의 모유수유 / 수유 중 문제 대처법 / 유방 마사지 하는 법 / 모유수유를 방해하는 것 / 젖 떼는 요령 / 분유수유의 모든 것 / 분유수유에 관한 궁금증 / 밤중수유 떼기 step 9_ 육아의 기초 월령별 육아 생후 1~2개월 아기 돌보기 / 생후 3~4개월 아기 돌보기 / 생후 5~6개월 아기 돌보기 / 생후 7~8개월 아기 돌보기 / 생후 9~10개월 아기 돌보기 / 생후 11~12개월 아기 돌보기 / 생후 13~15개월 아기 돌보기 / 생후 16~18개월 아기 돌보기 / 생후 19~24개월 아기 돌보기 육아의 기초 미숙아, 저체중아, 과숙아 키우기 / 성장발달의 기준 / 아이의 변과 건강 / 배변 훈련 시작하기 / 수면 습관 들이기 / 베이비 마사지 / 건강한 유치 관리법 / 외출 준비하기 / 월령별 장난감 고르기 / 월령별 그림책 고르기 / 슬기롭게 야단치는 법 / 똑똑하게 칭찬하는 법 step 10_ 이유식 먹이기 이유식의 기본 원칙 / 재료 다듬기 / 음식 재료별 시작 시기 / 컵, 숟가락, 포크 사용법 가르치기 / 초기 이유식 / 중기 이유식 / 후기 이유식 / 완료기 이유식 / 유아식의 기본, 국 끓이기 / 돌 전 아이 금지 식품 / 바른 식사 습관 들이기 / 아플 때 먹는 이유식 step 11_ 아기병 대백과 예방접종 스케줄 / 똑똑하게 약 먹이기 / 0~3세 단골 아기병 / 안전사고 대책과 예방 / 아토피 아기 돌보기 / 효과 만점 민간요법 / 땀띠와 기저귀 발진 / 열 내리는 법 책의 특징 1. 읽지 말고 보세요 초보 엄마들을 위해 힘들게 공부하는 책이 아니라 눈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들었습니다. 임신부 요가와 산후조리, 신생아 돌보기 등 글만 읽어서야 도저히 알 수 없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초보 엄마들에게는 막연하기만 한 내용을 비디오식 구성을 통해 사진으로 꼼꼼하게 보여줍니다. 2. 다른 책과 함께 보세요 좋은 내용이기는 한데 실생활과는 거리가 있어서 정작 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찾아보려고 하면 마음이 답답한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육아대백과와 비교해서 봐주세요. 의사도 알려주지 않는 ‘초음파 사진 읽는 법’, ‘임신 중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약’, 태교 방법 소개가 아닌 태교의 임하는 자세를 조목조목 짚어주는 ‘태교의 기술’, ‘임신 중 운전의 원칙’등 2000년대를 살아가는 초보 엄마들의 일상생활과 보다 가까운 내용이 가득합니다. 3.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의 내용을 철저하게 검증한 전문가 3인! 임신, 출산, 육아에 관해서라면 모르는 게 없다는 전문가들입니다. 아는 건 많아도 이제 막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고, 첫 아기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해준 말이 적었다는 전문가들에게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를 통해 전부 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책을 위해 3개월간 책의 내용을 꼼꼼하게 다시 읽고 검증해준 전문가 여러분을 소개합니다. 임신 김태희(순천향대학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임신 중 놓쳐선 안 될 정보를 모았습니다” 출산 김진영(제일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후유증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산후조리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육아 고시환(고시환 성장-학습클리닉 대표원장) “새로워진 예방접종 스케줄 등 최신 육아 경향을 조언했습니다” 책의 내용과 구성 임신 step 1, 임신 기초 정보 초보 엄마를 위한 임신 기초 정보에서는 의사도 알려주지 않는 초음파 사진 읽는 법을 놓치지 마세요. 알쏭달쏭 궁금한 초음파 사진의 비밀과 개월별 초음파 사진에서 놓치지 말고 확인해야 할 것들을 짚어줍니다. 태아를 지켜주는 생명의 물 태아가 마시는 물, 양수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도 알려 드립니다. 임신 중에는 절대로 약을 먹어서는 안 된다고요? FDA(미국식품의약청) 임신부 투여 안정성 분류에 따라 흔히 먹는 의약품 중에서 임신 중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약을 골랐습니다. 임신 중 약물 복용, 무조건 피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step 2, 개월별 신체 변화 새 생명을 키우는 임신 10개월, 40주 동안 몸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태아는 어떻게 성장하는지 개월별 신체 변화를 알아봅니다. 임신 중 나타날 수 있는 이상 증세와 대표 질병도 소개합니다. 두근두근 떨리고 아는 건 없어서 하루하루가 조심스러운 초보 엄마라면 임신 개월별 건강 생활법을 꼭 읽어보세요. 튼살을 예방하고 손과 발 저림에 효과 좋은 튼살 마사지 레슨을 시작합니다. 원활한 분만을 위해 임신부를 위한 운동 노하우도 알려드립니다. 조심조심 초보엄마를 위한 배불뚝이 엄마의 응급상황을 알아보고 임신 중 잠 잘 자는 노하우를 정리했습니다. step 3, 건강한 임신 생활 임신 초기부터 막달까지 실천할 수 있는 임신부 요가 배우기를 주목하세요. 요가를 하면 임신 중 나타나는 각종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고, 호흡법을 익히고 근육을 단련시켜 순산에 도움이 됩니다. 태교의 기술에서는 뱃속 아이와의 교감을 통해 좋은 엄마가 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꼭 필요했던 정보, 임신 중 운전의 원칙과 사소하지만 건강과 직결되는 임신 중 바른 자세도 놓치지 마세요. 또 하나, 산후 비만 예방하는 임신 중 체중 관리 노하우는 아기의 건강과 안전한 분만을 위해 꼼꼼하게 읽고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출산 step 4, 완벽한 출산 준비 완벽한 출산 준비를 위해 필요한 것을 알아봅니다. 입원 준비물 챙기기를 꼼꼼하게 참고하세요. 불면과 통증, 질 분비물의 증가 등 사소한 증상이라도 두근두근 출산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몸의 변화와 반응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꼭 필요한 에티켓, 출산 시 남편의 행동 요령 페이지는 남편과 함께 읽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 모두를 위한 건강보험, 제대혈을 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고 아기를 위한 맨 처음, 태아보험에 대해서도 정리했습니다. step 5, 안전한 분만 정보 고통은 잠시, 그러나 효과만큼은 아기의 평생이 증명해 줄 자연분만의 힘을 읽어보세요. 자연분만이 힘들다면 제왕절개의 모든 것을 읽고 분만 과정을 꼼꼼하게 숙지하는 것이 산후조리와 모유수유에 도움이 됩니다. 제왕절개 후 자연분만하는 법, 브이백 성공법에서 알려드립니다. 출산예정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막연히 불안하고 두렵다면 대표적인 분만 트러블을 살펴보고 위험 신호에 대비합니다. 너무나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던,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시시콜콜 분만에 관한 궁금증은 초보엄마를 위해 마련한 스페셜 페이지입니다. step 6, 산후조리 가이드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엄마의 몸이 금방 임신 전의 상태로 회복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로와 산후통, 손목 결림과 탈모 등 산후 대표 트러블이 만만치 않습니다. 산후조리의 기초를 아는 것은 엄마의 평생 건강은 물론 모유수유를 통해 영양을 공급받는 아기의 기초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산후 비만을 예방하는 산욕기 체조 시작하기, 통퉁 부은 산모의 산후 부기 빼는 법 등도 유용합니다. 여자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처진 가슴 끌어올리기 위한 각종 노하우도 정리했습니다. 육아 step 7, 신생아 돌보기 갓 태어난 아기의 발달 특징, 돌보기 포인트를 집중 분석합니다. 엄마를 당황시키는 신생아 대표 트러블, 황달이나 눈곱, 사시 증상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 버릴 수 있을 거예요. 뿐만 아니라 초보엄마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어려워하는 신생아 돌보기의 기본 과정을 비디오 식으로 정리했습니다. 조심조심 아기 목욕법을 잘 보면 혼자서도 아기 목욕을 시킬 수 있어요. 기저귀 갈기의 기본과 아이 옷 입히는 순서 등은 물론 시시콜콜 신생아 궁금증에 대한 명쾌한 설명과 해결이 돋보입니다. step 8, 모유수유 교과서 모유수유 원칙을 마련했습니다. 모유수유, 꼭 해야 한다는 데 모든 사람이 동의하지만 모든 사람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죠. 잘못된 정보 때문에 너무 섣불리 모유수유를 포기하거나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모유수유의 장점을 알아보고 개월별 모유수유 원칙과 수유 중 문제 대처법을 꼼꼼하게 제시합니다. 모유수유 대표 트러블을 알고 모유수유 먹이는 바른 자세까지 알고 나면 모유수유, 그리 어려운 것만도 아닙니다. 혼합수유에서 완전 모유수유로 바꾸는 노하우와 미숙아 모유수유에 대한 해설도 꼭 한번 읽어보세요. 모유수유와 함께 분유수유의 모든 것도 꼼꼼하게 실었습니다. step 9, 육아의 기초 아이들은 정말 빨리 큽니다. 누에고치 같은 몸을 발딱 뒤집은 것이 바로 어제 같은데 기고, 걷고, 어느 새 우뚝 두 다리로 선 아이를 보고 있으면 내가 저 아이를 어떻게 키웠나 싶을 거예요. 각 개월별 돌보기 포인트, 월령별 육아법을 정리했습니다. 발달 과정에 꼭 맞는 육아 노하우, 놓치지 마세요. 혹시나 우리 아이가 늦되는 게 아닐까 걱정스러운 엄마들을 위해 평균 성장 발달의 기준을 알아보고 땀띠와 기저귀발진 대처법,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건강한 유치 관리법, 아이 똥의 비밀 등 소소하지만 정말 궁금했던 육아법 정보가 무궁무진합니다. step 10, 이유식 먹이기 초보엄마를 위한 이유식 상세 정보가 정말 필요했다는 엄마들 많으실 거예요. 이유기가 시작되면 아이에게 매일 무얼 만들어 먹일까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죠. 미음과 죽, 밥으로 이어지는 이유식 진행 순서에 맞춰 매일 매일의 메뉴를 새롭게, 영양이 풍부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이유식의 기본 원칙부터 알아보고 재료 다듬기, 준비하기의 과정을 세세하게 보여드립니다. 초기·중기·후기·완료기 이유식의 순서와 진행을 짚어주고 올바른 식사습관 들이기 노하우도 준비했어요. 숟가락, 포크, 컵 사용하는 법 가르치는 노하우도 담았습니다. step 11, 아기병 대백과 아프면 어쩌나, 사소한 증상이 질병으로 발전하면 어쩌나 늘 불안하고 걱정되시죠? 0~3세 단골 아기병을 집중분석했습니다.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예방접종 스케줄도 정리했어요. 집안은 물론 집밖에서 흔히 일어나는 안전사고 대처법과 약 먹기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똑똑하게 약 먹이기 노하우도 알려드립니다.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한국경제신문 / 존가트맨.최성애.조벽 글 / 20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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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육아법존가트맨.최성애.조벽 글
“나는 아이를 제대로 사랑하고 있을까?” 감정코칭의 세계적인 권위자 존 가트맨 박사와 EBS \'60분 부모\'의 최성애 박사,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 조벽 박사가 만나 전 세계 엄마들의 양육 방식을 바꾼 감정코칭 5단계를 들려준다.가족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 존 가트맨 박사가 30년간 3천 가정을 연구 조사하여 만들어낸 ‘감정코칭’이란 육아법은 이미 수많은 가정 및 학교에서 이루어지며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존 가트맨 박사는 장기간 프로젝트로 부모와 아이들에게 감정 지도법을 교육하고 놀라운 변화를 실제 경험했다. 이 놀라운 경험은 아시아 유일의 가트맨 공인치료사인 최성애 박사와,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로 유명한 조벽 박사가 국내로 도입해 대한민국의 수많은 가정과 학교에 기적 같은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IQ가 높은 아이보다 EQ가 높은 지혜로운 아이가 행복하고 성공한다는 것이 이미 밝혀졌다. 정서지능(Emotional Intelligence)이란 아이가 자신의 감정과 충동을 절제하고 통제하며, 타인들의 감정에 대해 예민하게 느끼고 인내심을 지속시키며 자신의 마음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다. 감정을 정확하게 읽어내고 감정적인 표현이 풍부한 아이가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다. 이처럼 내 아이가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게 하는 정서지능은 ‘감정코칭’에 의해 길러진다. 감정코칭으로 자기감정을 인정받은 아이는 타인의 감정도 쉽게 인정할 수 있었고, 그 결과 대인관계뿐 아니라 학습 향상, 자신감, 건강, 집중력 등 다방면에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존 가트맨 최성애 박사의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에는 가트맨 박사가 인정한 상담과 현장 코칭을 통한 감정코칭 실전법을 갖고 있는 최성애 박사가 그동안 경험을 통해 효과를 본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감정코칭의 노하우를 보여주고 있다. 생생하고 공감 가는 수많은 실제 사례는 감정코칭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어떻게 자녀양육에 및 아동교육에 적용해야 될지 모르는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현장에서 바로 사용해서 효과를 볼 수 있는 감정코칭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들어가는 글_ 감정코칭, 아이와 마음을 나누게 하는 마법의 기술 Part 1. 감정을 잘 다루는 아이가 행복하다 아이, 감정 속에서 길을 잃다 감정 배움터가 사라지고 있다 감정을 무시당할수록 자존감이 낮고 스트레스에 약하다 감정은 다 받아주고, 행동은 한계를 정해준다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주는 것이 진짜 사랑 아이를 정말 제대로 사랑하고 있는 걸까? 왜 감정을 공감해야 하는가는 뇌가 말해준다 모든 선택은 감정이 결정한다 아이와의 감정 공감,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감정코칭을 받은 아이, 이렇게 달라진다 집중력이 높다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우수해 학업 성취도가 높다 기분이 나쁘더라도 자기 진정을 잘한다 심리적 면역력이 강하다 대인 관계를 푸는 능력이 뛰어나다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감염성 질병에 덜 걸린다 부록1: 아이가 떼를 쓰고 화를 낼 때 혼자만 심부름을 하려고 심통을 부리는 상황(4세, 여) 비가 오는데 산책을 나가자고 떼를 쓰는 상황(5세, 여) 형이 친구하고만 놀아서 화를 내는 상황(7세, 남) Part 2. 감정에 솔직한 아이로 키우자 자기감정에 솔직한 부모가 아이 감정도 잘 안다 나도 모르는 내 감정의 근원, 초감정 알기 emotion coaching tips : 내 안에 있는 ‘초감정’ 이해하기 자기 안에 있는 아이를 깨워라 감정코칭 놀이 tips : 놀이의 중요성 감정을 숨기지 말고 있는 그대로 느껴라 emotion coaching tips : 격한 감정을 가라앉히는 3초 감정과 친해지는 연습이 필요하다 아이 감정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별것 아니야, 축소전환형 부모 그럼 못 써, 억압형 부모 뭐든 괜찮아, 방임형 부모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감정코치형 부모 마음만 열면 누구나 아이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다 100% 완벽한 감정코치형 부모는 없다 아이의 타고난 기질을 알면 감정코칭이 쉽다 아이의 환경을 인정해야 감정이 통한다 감정코칭 놀이 tips : 혼자 노는 것도 필요해요 지나친 감정 자극은 모자람만 못하다 감정 공감이 될 때까지 포기하지 마라 부모가 함께하면 아이 행복이 두 배로 커진다 부부 갈등의 최대 피해자는 아이 부모의 이혼으로 벼랑 끝에 선 아이들 아빠가 감정코칭에 참여하면 아이가 더 행복하다 감정코칭 놀이 tips : 부모! 어떻게 놀아주는 것이 좋을까? 부록2: 아이가 속상해하며 울 때 애써 만든 로봇을 형이 망가뜨려 울고 있는 상황(6세, 남) 유치원에서 혼난 뒤 주눅이 들어 집에 온 상황(7세, 남) 동생이 인형 옷을 찢어 울고 있는 상황(7세, 여) Part 3. 아이의 마음을 여는 감정코칭 대화법 아이의 마음을 여는 대화 vs 마음을 eke는 대화 아이와 원수가 되고 마는 대화 emotion coaching tips : 무시하는 말보다 더 나쁜 ‘담쌓기’ 서로 다가가는 좋은 대화법 상처받은 아이의 마음을 풀어주는 대화법 칭찬하고 꾸짖을 때는 원칙이 중요하다 때론 칭찬도 독이 된다 제대로 꾸중하기 화난 감정 제대로 표현하기 먼저 사과하기 부록4: 마음에 들지 않는 일도 이해해야 할 때 공부를 하지 않아 잔소리를 하자 화를 내는 상황(11세, 여) 사이즈가 맞지 않아 옷을 사지 못하는데, 아이가 계속 칭얼거리는 상황(8세, 여) 윷놀이 중 친구들이 억지를 부려 싸움이 난 상황(10세, 여) Part 4. 아이와 교감하는 감정코칭 5단계 감정 코칭 1단계, 아이의 감정 인식하기 작은 감정을 보일 때 재빨리 알아차려라 행동 속의 숨은 감정에 주목하라 감정에도 다양한 색깔이 있다 아이의 감정을 인식하기 어렵다면 물어본다 감정 코칭 2단계, 감정적 순간을 좋은 기회로 삼기 감정이 격할수록 좋은 기회이다 감정이 격해질 때까지 기다리지 마라 감정 코칭 3단계, 아이의 감정 공감하고 경청하기 좋은 감정, 나쁜 감정 모두 공감해주기 아이 자신도 모르는 복합적인 감정도 받아준다 감정을 공감할 때는 언제나 진지하게 ‘왜?’라는 질문은 공감의 맥을 끊는다 ‘왜?’ 대신 ‘무엇’과 ‘어떻게’로 접근하라 아이가 하는 말을 따라 하면 감정 공감이 쉽다 감정을 공감해주기만 해도 아이가 달라진다 감정코칭 놀이 tips : 여자는 여자끼리, 남자는 남자끼리 감정 코칭 4단계,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주기 감정에 이름 붙여주기 아이 스스로 자기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기 감정 코칭 5단계,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먼저 공감하고 행동의 한계를 정해준다 아이가 원하는 목표 확인하? 해결책 찾아보기 해결책 평가하기 아이가 스스로 해결책을 선택하도록 돕기 감정코칭을 하지 말아야 할 때 부록3: 아이가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낄 때 친구가 읽고 있는 책을 달라는 상황(5세, 여) 친구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 분노에 휩싸인 상황(8세, 남) 마술 망토를 친구가 몰래 가져가 사용해서 화가 많이 난 상황(8세, 남) Part 5. 성장 시기에 따라 아이를 대하는 방법도 달라야 한다 첫돌 전 아이, 눈 맞추고 감정도 나눈다 생후 0~3개월, 부모와 감정적 유대감 형성하기 감정코칭 놀이 tips : 신생아의 놀라운 능력 생후 3개월, 본격적인 감정 교류를 시작하라 생후 3~6개월, 긍정적인 감정 교류가 중요하다 생후 6~8개월, 아기의 감정을 읽어주고 말해주기 생후 9~12개월, 아기와 생각과 감정 나누기 감정코칭 놀이 tips : 0~12개월 무렵 아이와의 놀이법 감정 표현에 서툰 유아, 알아주지 않으면 더 엇나간다 “싫어” 하고 반항하는 아이의 속마음을 읽어라 원초적인 독점욕 이해하기 감정코칭 놀이 tips : 만 24개월 무렵 아이와의 놀이법 부모가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하는 모범을 보인다 감정코칭 놀이 tips : 만 36개월 무렵 아이와의 놀이법 취학 전 아동, 친구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아이의 감정을 묻고 표현하도록 격려한다 친구를 통해 감정 조절법을 익히도록 돕는다 아이에게 의견을 묻기보다 선택권을 준다 아이들의 원초적인 두려움을 이해하라 감정코칭 놀이 tips : 만 48개월 무렵 아이와의 놀이법 감정코칭 놀이 tips : 만 60개월 무렵 아이와의 놀이법 초등학생, 아이에게 모멸감과 수치심은 금물! 초등 1~2학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감정코칭 놀이 tips : 만 6세 무렵 아이와의 놀이법 감정코칭 놀이 tips : 만 7세 무렵 아이와의 놀이법 초등 3~4학년,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하도록 돕기 초등 5~6학년, 불안정한 감정 따뜻하게 끌어안기 감정코칭 놀이 tips : 만 8~11세 무렵 아이와의 놀이법 질풍노도의 사춘기, 공감 또 공감이 필요하다 청소년의 알 수 없는 행동, ‘뇌’ 때문이다 ‘감정의 뇌’가 전두엽 확대 리모델링을 주관한다 변덕이 죽 끓는 듯해도 다 받아줘라 사춘기의 잠을 이해하라 몸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한다 즐거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매니저가 아닌 컨설턴트로 다가간다 emotion coaching tips : 남학생과 여학생은 감정을 표출하는 방식이 다르다 부록5: 아이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아 고집을 부릴 때 직접 정성껏 만든 과자가 부서져 서럽게 우는 상황(5세. 여) 방 안에서 뛰어놀다 넘어져 입술을 다쳐 울고 있는 상황(7세, 남) 유치원에 갈 시간이 다 됐는데 옷을 입지 않고 미적거리는 상황(5세, 여)인생의 전환점과 삶의 궤적을 따라 진행된 36년 전의 ‘관계’ 연구 아이들이 부모와 어떻게 관계를 맺고, 부모가 아이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관한 연구는 지금으로부터 36년 전의 ‘관계’ 연구에서 비롯되었다. 이 연구 결과로 나온 모든 방법론은 존 가트맨의 생각이나 종교적인 경험, 철학에서 가져온 것이 아니라 3,000여 가족을 장기간에 걸쳐 지켜보면서 기록한 데이터를 토대로 얻은 것이다. 장장 20년에 걸쳐 진행된 이 연구는 실험 커플들의 아주 젊은 시절부터 나이가 들 때까지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관찰했고, 아기를 낳고 양육할 때와 같이 중요한 인생의 전환점을 부부가 어떻게 거쳐가는지 관찰했다. 부부의 심장이 뛰는 속도, 피가 흐르는 속도, 손바닥에 나는 땀의 양, 서로 쳐다보는 시선 정도만 보고도 이후 3년의 기간 동안 그들의 결혼 생활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이 가능했다. 부부가 감정적으로 흥분해 있고 더 예민할수록 같은 기간 동안 결혼 생활이 파국으로 치닫기 쉽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그 결과를 토대로 부부가 아이와 어떻게 놀아주고 상호 작용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아이가 정서적으로나 지적으로 성장하는 데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발견했다. 부모가 아이 앞에서 싸우면 심지어 아주 어린아이조차도 혈압이 올라가며, 특히 아이가 열 살 이하인 경우라면 부모가 아이 앞에서 신체적인 몸짓을 써가면서 갈등이 끝났음을 알릴 필요가 있다. 아이의 생명까지도 단축시키는 관계의 힘 아이가 잘 성장하리라고 예측할 수 있는 지표는 무엇일까? 아이가 어떤 성인이 될지, 아이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살아갈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는 바로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는 방식이다. 이는 부모가 자녀를 어떻게 대하는지 그 태도에 따라 확연히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 자기 내면이나 자녀의 내면에 있는 별로 강렬하지 않은 감정은 알아차리지 못하며 부정적인 감정들은 마치 독극물이라도 되는 양 생각하는 ‘감정묵살형’ 부모는 아이가 그저 명랑하고 행복하기를 원한다. 이런 부모들은 아이의 부정적인 감정을 참지 못하며 그저 화를 냈다는 이유만으로 아이에게 벌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반대로 ‘감정코칭형’ 부모라고 부르는 또 다른 유형의 부모들은 이와 굉장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이런 부모들은 아이가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모든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어떤 감정인지 아이 스스로 알 수 있도록 돕는다. 감정코칭형 부모들은 아이의 감정 표현에 공감을 잘하는 것은 물론, 잘못된 행동 기저에 깔린 감정에도 공감을 잘한다. 이런 부모들은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관해 잘했다고 말하지는 않지만, 그 한계는 분명히 정해놓는다. 내 아이를 진짜로 사랑하는 법, “아이 행복 원한다면 감정코칭 해주라!” 감정코칭을 잘하기 위해서는 5가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아이의 소소한 감정들을 크게 키울 필요가 없도록 인식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아이의 감정적인 표현들을 친밀감과 감정코칭을 위한 기회로 보는 것이다. 세 번째는 이해심을 가지고 귀 기울이며 아이의 감정을 이해한다는 점이다. 네 번째는 아이가 감정을 말로 표현하도록 돕는 것이다. 다섯 번째는 화가 나는 상황에서 아이가 문제를 적절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해지는 ‘감정코칭 5단계’ ● 1단계, 아이의 감정 인식하기 → 2단계, 감정적 순간을 좋은 기회로 삼기 → 3단계, 아이의 감정 공감하고 경청하기 → 4단계,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주기 → 5단계,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그렇다면 감정코칭은 어떤 결과를 아이에게 만들어줄까? 네 살 때 감정코칭을 받은 아이는 여덟 살에 이르러 더 높은 읽기 및 수학 점수를 보여줬고, 심지어는 IQ도 더 높았다. IQ가 같은 두 아이 중 감정코칭을 받은 아이는 다른 아이보다 읽기와 수학 점수가 더 높았다. 감정코칭을 받은 아이는 자기 조절이 가능하고 자기감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주의 집중과 학습을 더 잘한다. 감정코칭을 받은 아이는 화가 났을 때조차도 스스로를 컨트롤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뿐 아니라 만족을 지연시킬 수 있고, 충동 조절을 더 잘하며, 불평도 덜하며, 행동상의 문제가 거의 없고, 다른 아이들과 더 나은 관계를 맺으며, 전염성 질병에도 덜 걸린다. 아주 어렸을 때 감정코칭을 받으면 아동 중기에 접어들었을 때, 그룹 내에서 리더이든 팀원이든 간에 더 유능하게 활동한다. 아이가 감정코칭으로 얻은 효과는 평생을 간다. 화가 나거나 목표가 좌절되면 무엇이 목표이고 무엇 때문에 좌절하게 되었는지를 알려주는 GPS를 지니고 사는 것과 같다. 내면의 GPS는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여러 선택의 순간에서 자신의 생각과 일관된 선택을 하도록 돕는다. 이는 내면의 GPS가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도덕적으로 이끌어주며, 재능과 가능성, 창의성과 잠재성을 발휘하여 자신의 모습들과 일치하는 선택을 하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아이들에게 감정코칭은 평생에 걸친 선물이 되는 것이다. 추천평 감정코칭은 ‘기적’입니다. 감정코칭으로 아이가 변화되는 모습을, EBS \'60분 부모\'에서 만난 아이들뿐만 아니라 제 아이들을 통해 직접 경험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아이에게 감정코칭을 하며, 저 또한 감정을 이해하고 다스리는 법을 배운다는 사실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과정은, 아직도 다 자라지 못한 어른을 키우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 임정화 (EBS \'60분 부모\' 작가) 적은 시간을 할애해서 좋은 부모 되기를 갈망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적합한 필독서! 이 책은 심리학과 뇌과학의 연구결과 및 오랜 상담경험을 바탕으로 부모와 자식 관계, 다문화 가정, 학교에서의 왕따, 자살 등 한국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가장 유용하고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준다. - 김명언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전 한국심리학회 회장) 감정코칭의 효과는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아동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장기적으로 지속성이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 수많은 교육과 상담의 경험이 압축된 이 책은 이 시대 모든 가정에 진정 사랑의 열매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한다. - 김진상 (대우재단 사무국장) 최성애 박사님의 감정코칭 강의를 듣고 난 후 대화유형과 초감정 점검을 통하여 더 깊이 있게 나 자신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배운 것을 일상생활에 적용하면서 이제 아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행복합니다. 관계를 맺는 일이 특히 어려운 아버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이학기 (서울메트로 기관사) 감정코칭은 행복과 희망의 열쇠입니다. 1년간 감정코칭으로 아이를 대하면서 만 4세 아들이 달라져 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부끄럼 많던 아들이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정해진 규칙이나 지시도 잘 따르며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 김영란 (알로이시오 힐링센터 교사)
배려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
푸른육아 / 최희수 지음 / 200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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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육아육아법최희수 지음
10년 동안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400여 종의 책을 만들었고 아내 신영일과의 사이에 행복한 영재로 알려진 푸름이와 초록이를 두고 있다. 300여 권의 육아서를 읽으면서 푸름이를 키운 경험과 1000회가 넘는 강연을 하면서 만난 부모들을 통해 얻은 생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토종 교육법인 푸름이 독서 영재 교육법을 정립하였고, 이를 푸름이닷컴(www.prumi.com)을 통해 전파하고 있다. 현재 푸름이닷컴 대표이사이며, 산간벽지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만들어 주는 ‘좋은책읽기 가족모임’의 이사이고, 저서로『푸름이 이렇게 영재로 키웠다』가 있다. 아직도 많은 어머니들의 아이 키우는 교과서로 통하는 『푸름이 이렇게 영재로 키웠다』와 책을 통해 지성을 키워주는 방법을 다룬 『아빠와 함께 책을』의 뒤를 잇는, 정서면에서의 푸름이 독서영재 교육법의 완결판. 푸름이교육법은 기존의 육아법이나 교재에서 제시하는 방법론에 따르는 것이 아닌, 동양과 서양 교육을 아우르고 새롭게 만들어진 토종 교육법이다. \'배려 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라는 것은 자기 자식 하나만 잘 키우자는 경쟁 교육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의 자식들이 남들을 배려하는 따스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성장하여 서로 협력하고 조화를 이루면서 이 나라의 미래를 끌고 나가는 배려와 화합을 가르치는 교육이다. 저자 스스로가 300권이 넘는 육아서를 읽고, 지성과 감성이 가장 조화로운 영재로 알려진 독서영재 푸름이를 직접 키운 경험뿐 아니라 지난 7년 동안 1,300회가 넘는 강연을 하면서 만난 수만 명의 어머님과의 대화를 통해 얻은 살아 있는 지식을 풀어낸다. 1장 육아는 과학이다 아이의 발달에는 일정한 법칙이 있다 엄마가 된 사람이 겪는 심적 고통 아이들의 성장 단계를 재촉하지 말자 2장 의존기, 0 - 12개월 아이의 눈빛을 보면서 아이의 형편을 우선한다 스킨십을 통해 풍부하게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풍부한 자극이 지성과 감성의 발달을 촉진한다 많은 대화를 나눈다 이 시기의 아이는 언제나 승자가 되어야 한다 아이는 놀이를 통해서 배운다 일상의 모든 것이 장난감이다 대화식으로 책을 읽어준다 조용함 속에서 명상상태를 유도한다 낯가림을 시작한 아이에게는 조용히 인사한다 대소변을 가리는 훈련은 일찍 시작하지 않는다 3장 걸음마 시기, 13 - 18개월 집안을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곳으로 만든다 아이는 자꾸 밖으로 나가자고 한다 칭찬과 격려를 통해 아이의 호기심을 이끌어 준다 먹지 않을 때는 내버려 둔다 고추를 주무를 때 꾸중하지 않는다 4장 제1반항기, 19 - 36개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이다 제1반항기 말썽꾸러기 꼬마들의 특징 아이의 감정과 행동은 구별되어야 한다 위협은 행동을 강화시킨다 적극적으로 공감해 준다 언어가 비약적으로 발달하는 시기이다 백과사전은 지적 호기심을 위해 필요하다 한글은 빨리 가르친다 텔레비전도 잘만 사용하면 교육 효과가 크다 어린 동생을 거부하는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느긋하게 배변 훈련을 시작한다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꼭 아이들과 놀게 할 필요는 없다 아이는 상상으로 지어낸 이야기를 좋아한다 억지로 먹이려고 하거나 혼자 재울 필요는 없다 아빠는 온몸으로 아이의 다이내믹한 성격을 길러주자 5장 취학 전 시기, 37 - 72개월 균형과 불균형이 순환되는 취학전 시기 동일시를 통해 사회화를 준비해야 한다 충동을 조절하여 확고한 자아를 확립해야 한다 학습의 기본 기술과 그에 대한 태도를 형성한다 놀이를 통해 아이의 지적 발달을 촉진할 수 있다 유치원은 가르치는 선생님이 중요하다 6장 야단치지 않고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는 방법 올바른 아이로 키우기 위한 전제 조건 칭찬과 격려로 키운다 건전한 자아를 길러준다 자연의 결과로 배우게 한다 7장 배려 깊은 사랑으로 자라는 아이들 세상 모든 부모들의 보물 상자 아이의 발달을 이해하면 모든 게 달라진다 배려 깊은 사랑이 내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6만 원짜리 책 나를 키우는 길이었습니다 노력형 엄마의 아이 키우기 사랑하는 아이들 곁에서 배려 깊은 사랑을 실천해 보세요 엄마는 뭐하는 사람이에요? 푸름이닷컴을 알게 된 것은 내 인생 최고의 행복입니다 저는 한 아이의 아버지입니다 푸름이 부모님 보세요 글을 마치며 사랑하는 두 아들 푸름이와 초록이에게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 남도답사 일번지 (전면개정판)
창비 / 유홍준 글 / 2011.05.11
23,000

창비소설,일반유홍준 글
답사기 제1권 ‘남도답사 일번지’는 출간 당시 남한땅 답사의 첫번째 답사처로 유배의 땅 강진ㆍ해남 일대를 꼽은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남도답사 일번지’에서는 사진자료를 컬러로 복원하면서, 본문에서 묘사하는 색감과 질감 등을 생생하게 구현하고 본문의 설명과 사진자료가 일치하도록 촬영 위치까지 고려하여 수차례에 걸쳐 자료를 엄선하였다. 강진ㆍ해남 일대와 예산 수덕사, 경주 일대, 담양 소쇄원, 고창 선운사 등을 수록한 제1권은 풍성한 내용과 저자 특유의 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는 대목들로 넘쳐난다. 특히 경주 감은사탑이 대표하는 한국의 화강암 석탑들에 대한 저자의 깊고 넓은 안목이나 에밀레종에 바친 열정어린 예찬은 이 책의 백미다. 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남도답사 일번지-강진·해남 1: 아름다운 월출산과 남도의 봄 남도답사 일번지-강진·해남 2: 영랑의 슬픔과 다산의 아픔 남도답사 일번지-강진·해남 3: 세상은 어쩌다 이런 상처를 남기고 남도답사 일번지-강진·해남 4: 일지암과 땅끝에 서린 얘기들 예산 수덕사: 내포땅의 사랑과 미움 개심사와 가야산 주변: 불타는 가야사와 꽃피는 개심사 경주 1: 선덕여왕과 삼화령 애기부처 경주 2: 아! 감은사, 감은사 탑이여! 경주 3: 에밀레종의 신화(神話)와 신화(新話) 관동지방의 폐사지: 하늘 아래 끝동네 문경 봉암사 1: 별들은 하늘나라로 되돌아가고 문경 봉암사 2: 술이 익어갈 때는 담양 소쇄원: 자연과 인공의 행복한 조화 담양의 옛 정자와 원림: 자미탄의 옛 정자를 찾아서 고창 선운사: 동백꽃과 백파스님, 그리고 동학군의 비기(秘機) 양양 낙산사: 동해 낙산사의 영광과 상처 부록: 답사 일정표와 안내지도 답사기 제1권 ‘남도답사 일번지’는 출간 당시 남한땅 답사의 첫번째 답사처로 유배의 땅 강진ㆍ해남 일대를 꼽은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 많은 땅 전라도, 그중에서도 끝에 해당하는 강진과 해남에서 남도 특유의 태양과 선명한 붉은색을 묘사한 부분은 두고두고 인구에 회자될 정도로 유명한 글이다. 개정판 ‘남도답사 일번지’에서는 사진자료를 컬러로 복원하면서, 본문에서 묘사하는 색감과 질감 등을 생생하게 구현하고 본문의 설명과 사진자료가 일치하도록 촬영 위치까지 고려하여 수차례에 걸쳐 자료를 엄선하였다. 강진ㆍ해남 일대와 예산 수덕사, 경주 일대, 담양 소쇄원, 고창 선운사 등을 수록한 제1권은 풍성한 내용과 저자 특유의 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는 대목들로 넘쳐난다. 특히 경주 감은사탑이 대표하는 한국의 화강암 석탑들에 대한 저자의 깊고 넓은 안목이나 에밀레종에 바친 열정어린 예찬은 이 책의 백미다. 그 외에도 ‘남도답사 일번지’ 출간 이후로 너무 유명해져 손님이 밀려든 바람에 결국 아예 문을 닫아버린 한정식집 일화나 강진군이 강진군 초입 입간판에 ‘남도답사 일번지 강진군입니다’라고 홍보문구를 써넣은 일화 등은 이 책의 전국적 유명세를 증명하고도 남는다. 개정하면서는 이러한 일화들과 더불어 강진 만덕사 혜장스님 일대기, 감은사탑에서 새로 발굴된 사리장엄구에 관한 설명 등이 추가되었다. 특히 2005년 큰 화재로 불사를 진행한 낙산사의 경우는 거의 새로 집필하였다. 추천평 유홍준의 눈빛이 닿자마자 그 사물은 문화의 총체로 활짝 꽃피운다. 마침내 다른 사람과 유홍준은 하나가 되어 이 강산 방방곡곡을 축복의 미학으로 채우고 있다. 무릇 벗들이여, 이 책과 더불어 순례하라, 찬탄하라. - 고은(시인) 유홍준처럼 입심 좋고 글솜씨 좋고 먹성 좋고 눈썰미 사납고 꽤나 극성맞기도 한 연구자 겸 평론가를 만난 것은 여간 한 복이 아니다. - 백낙청(서울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유홍준의 ‘문화유산답사기’는 그 동네의 누대 토박이보다도 그 동네를 더 잘 알 뿐 아니라, 한결 사랑하고 자랑하는 타동네 사람의 이야기이다. 역마살도 유홍준의 경지에 이르면 문화재급이다. 아니 그 인간 자체가 문화유산에 속하는 한 물건인지도 모를 일이다. - 故 이문구(소설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읽고 깨우친바 기쁨이 하도 커서 말하고 싶은 걸 참을 수가 없다. 기막힌 비경이나 특별히 맛있는 음식점을 발견했을 때 다른 사람에게 풍기고 싶어 입이 근지러운 것과 같은 심정이라고나 할까. - 故 박완서(소설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 인생도처유상수
창비 / 유홍준 글 / 20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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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소설,일반유홍준 글
『답사기』 씨즌 2의 시작, 두 배의 감동과 두 배의 재미로 10년 만에 다시 돌아오다 1990년대 초중반 전국적인 답사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인문서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씨즌 2’를 선언하며 제6권(신간) ‘인생도처유상수’로 10년 만에 돌아왔다. ‘인생도처유상수(人生到處有上手)’는 우리는 삶의 도처에서 숨어 있는 고수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답사의 현장에서 만난 고수들과의 에피소드는 우리의 문화유산을 이해하는 데서 두 배의 감동과 두 배의 재미를 선사한다. 전편의 명성에 걸맞은 인간, 역사, 예술이 어우러진 답사의 새로운 길을 내는 이번 신간에서는 서울의 상징 ‘경복궁’과 ‘광화문’에 얽힌 숨은 이야기, 양민학살로만 알려진 ‘거창’의 숨은 진면목, 사계절 아름다운 절집의 미학을 간직한 ‘선암사’ 그리고 고도 ‘부여’ 구석구석에서 발견하는 백제 미학의 정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녹슬지 않은 입담과 한결 원숙해진 필치는 독자들에게 최고의 읽는 맛을 선사해준다. 서문 인생도처유상수 경복궁 1 경복과 근정의 참뜻을 새기면서 경복궁과 자금성 / 자리앉음새 / 경복궁의 뜻 / 창건과정 / 근정전 / 근정전의 뜻 / 월대의 석견 / 박석 / 강화도 박석광산 경복궁 2 아미산 꽃동산엔 십장생 굴뚝을 세우고 35 영제교의 천록 / 사정전·강녕전·교태전 / 양의문 굴뚝 / 아미산 화계 / 자경전 꽃담장 / 태원전 / 빈전 / 궁궐의 우리 나무 경복궁 3 경복궁 건축의 꽃, 경회루와 건청궁 경회루의 물길 / 박자청 / 경회루의 뜻 / 국제연회장으로서 경회루 / 건청궁 / 향원정 / 집옥재 / 건청궁의 근대건축 / 춘양목 경복궁 4 광화문에 새겨진 영욕의 이력서 광화문광장 / 아! 광화문이여 / 야나기 무네요시 / 콘크리트 복원 / 광화문 현판 / 설치미술로서 가림막 / 이방인이 기록한 광화문 복원 순천 선암사 1 산사의 미학?깊은 산, 깊은 절 산사의 모범답안 / 제1회 광주비엔날레 / 정직한 관객 / 한국의 들과 산 / 진입로 / 승선교와 강선루 / 삼인당 / 깊은 산, 깊은 절 순천 선암사 2 365일 꽃이 지지 않는 옛 가람 선암사의 사계절 / 승탑밭 / 태고종과 조계종 / 장승과 석주 / 선암사 경내 / 무우전 / 선암사 매화 / 뒷간 / 선암사의 시 달성 도동서원 도(道)가 마침내 동쪽으로 오기까지 시각장애인 답사 / 다람재 / 은행나무 / 김굉필 / 도동서원 석축 / 수월루 / 석단의 조각들 / 사당안 벽화 / 점필재와 한훤당 거창·합천 1 정자 고을 거창의 코스모스 길 거창의 이미지 / 가조 휴게소 / 건계정 / 외래 귀화인의 성씨 / 코스모스를 생각한다 / 거창의 정자들 / 황산마을의 거창신씨 / 수승대 거창·합천 2 종가의 자랑과 맏며느리의 숙명 동계고택 / 종가집 맏며느리 간담회 / 모리재 / 초계 정씨 / 거창의 인문정신 / 신원리 가는 길 / 거창양민학살 / 명예회복과 추모공원 거창·합천 3 쌍사자석등은 황매산을 떠받들고 영암사터 가는 길 / 단계마을 돌담길 / 황매산 / 화강암 예찬 / 쌍사자석등 / 무지개 다리와 석축 / 두 마리 돌거북 / 합천 촌부의 회상 부여·논산·보령 1 내 고향 부여 이야기 5도2촌 / 제3의 고향 부여 / 외산면 소재지 / 휴휴당 / 반교리 청년회원 / 반교리 돌담길 / 무량사 사하촌 / 만수산 산나물 / 마늘쫑 부여·논산·보령 2 그 많던 관아는 다 어디로 갔나 백마강 전설 / 왕흥사 사리함 / 송국리 청동기유적 / 홍산현 / 홍산관아 / 홍산 문루기 / 홍산의 근대건축 / 홍산장 / 지게의 회상 부여·논산·보령 3 백제의 여운은 그렇게 남아 있고 충청도 기질 / 장하리 석탑 / 가림성 옛 보루 / 대조사 석불 / 복실이와 해탈이 / 산딸나무 / 관촉사 해탈문 / 은진미륵 / 관촉사 여록 부여·논산·보령 4 바람도 돌도 나무도 산수문전 같단다 무량사 / 오층석탑 / 청한당 / 율곡의 김시습전 / 동봉의 여섯 노래 / 성주사터 / 낭혜화상비 / 최치원의 화려체 / 강승의 편지 부록 답사 일정표와 안내지도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우리에게 던지는 감동은 참으로 크다. 그중에서 가장 결정적인 것은 우리 것에 대한 깨달음이다. 유럽과 중국 여행에서 상처받고 돌아온 열등감을 따뜻이 위로할 뿐 아니라, 알프스산맥과 만리장성을 뛰어넘은 새로운 미학의 재구성에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이제 10여년 만에 다시 시작된 이 책을 보니 단순히 앞에서 다루지 못한 곳을 서술한 것이 아니었다. 문화재청장을 경험한 경륜의 시각과 방대해진 정보, 그리고 그의 농밀한 지식은 때론 한편의 다큐멘터리 같고, 때론 유장한 서사시처럼 읽힌다. - 승효상 (건축가, 이로재 대표) 가볼 수 없는 곳을 가본 것처럼 느끼게 하는 기쁨. 찾아보고 싶은 곳을 막 다녀온 것처럼 느끼게 하는 기쁨. 만나볼 수 없는 사람을 살아서 만나게 되는 기쁨. 막연한 역사가 문화유산을 통해 살아나는 듯한 기쁨. 책을 통해 본 세상에 머물지 않고, 문 열고 나가 역사에 참여해보고 싶은 욕구와 기쁨. 그래서 전 이 책이 좋아요. - 김제동 (방송인, 사회자) 유홍준의 눈빛이 닿자마자 그 사물은 문화의 총체로 활짝 꽃피운다. 마침내 다른 사람과 유홍준은 하나가 되어 이 강산 방방곡곡을 축복의 미학으로 채우고 있다. - 고은 (시인) 유홍준처럼 입심 좋고 글솜씨 좋고 먹성 좋고 눈썰미 사납고 꽤나 극성맞기도 한 연구자 겸 평론가를 만난 것은 여간한 복이 아니다. -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역마살도 유홍준의 경지에 이르면 문화재급이다. 아니 그 인간 자체가 문화유산에 속하는 한 물건인지도 모를 일이다. - 故 이문구 (소설가) 한때 유홍준의 신도였던 적이 있다. 그가 좋다고 말한 곳을 열심히 찾아다니면서 그가 느낀 것과 똑같이 느끼고자 했고, 그가 언급하지 않은 문화재는 거들떠보지도 않으려 했으니까. - 故 박완서 (소설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 : 말하지 않는 것과의 대화 (전면개정판)
창비 / 유홍준 글 / 20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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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소설,일반유홍준 글
답사기 제3권 ‘말하지 않는 것과의 대화’는 크게 네개의 문화권으로 나누어 우리 문화유산을 서술한다. 서산마애불의 발견과 30여년 동안 서산마애불을 관리해온 성원 할아버지의 애절한 사연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이 책은 새롭게 돌아온 답사기 제6권 ‘인생도처유상수’와 가장 밀접하게 맥락이 닿아 있다. 전국을 답사하며 맺은 인연들에 대한 소개나 아름다운 섬진강 길에 대한 흥미로운 일화, 안동 검제 학봉 종가에서 듣는 불천위제사 이야기, 도산서원과 퇴계 이황에 대한 일화 등은 책과 함께 과거와 현재 사이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인문적ㆍ예술적 체험을 하도록 해준다. 서산마애불: 저 잔잔한 미소에 어린 뜻은 구례 연곡사: 저문 섬진강에 부치는 노래 북부 경북 순례 1-의성·안동: ‘니껴’형 전탑의 고장을 아시나요 북부 경북 순례 2-안동·풍산: 니, 간고등어 머어봤나 북부 경북 순례 3-하회·예안: 형님, 음복까지는 제사요! 북부 경북 순례 4-도산서원: 저 매화나무 물 줘라 북부 경북 순례 5-임하·영양: 지례보다야 많겠지 익산 미륵사터: 이루어지지 않은 왕도의 꿈 경주 불국사 1: 불국사 안마당에는 꽃밭이 없습니다 경주 불국사 2: 믿기는 뭘 믿었단 말이냐 회상의 백제행 1-서울: 말하지 않는 것과의 대화 회상의 백제행 2-공주: 정지산 산마루에 누대를 세우고 회상의 백제행 3-부여: 산에, 언덕에 피어날지어이 부록: 답사 일정표와 안내지도 답사기 제3권 ‘말하지 않는 것과의 대화’는 크게 네개의 문화권으로 나누어 우리 문화유산을 서술한다. 부여ㆍ공주 일대의 백제의 미학, 경주 불국사가 보여주는 통일신라시대의 조화적 이상미, 안동문화권에 서려 있는 조선시대 양반문화의 미학, 그리고 섬진강ㆍ지리산변의 옛 절집에 담긴 산사(山寺)의 미학이 그것이다. 서산마애불의 발견과 30여년 동안 서산마애불을 관리해온 성원 할아버지의 애절한 사연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이 책은 새롭게 돌아온 답사기 제6권 ‘인생도처유상수’와 가장 밀접하게 맥락이 닿아 있다. 전국을 답사하며 맺은 인연들에 대한 소개나 아름다운 섬진강 길에 대한 흥미로운 일화, 안동 검제 학봉 종가에서 듣는 불천위제사 이야기, 도산서원과 퇴계 이황에 대한 일화 등은 책과 함께 과거와 현재 사이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인문적ㆍ예술적 체험을 하도록 해준다. 특히 이 책에는 통일신라시대의 이상적 미학의 지표가 되는 경주 불국사에 대한 글이 수록되어 있는데 저자 특유의 미적 시선은 흔히 읽고 듣던 불국사에 관한 소개와는 그 품격을 달리하며 불국사의 가람배치, 건축적 지향에서부터 그랭이법 석축에 이르기까지 조목조목 흥미로운 설명을 담고 있다. 추천평 유홍준의 눈빛이 닿자마자 그 사물은 문화의 총체로 활짝 꽃피운다. 마침내 다른 사람과 유홍준은 하나가 되어 이 강산 방방곡곡을 축복의 미학으로 채우고 있다. 무릇 벗들이여, 이 책과 더불어 순례하라, 찬탄하라. - 고은(시인) 유홍준처럼 입심 좋고 글솜씨 좋고 먹성 좋고 눈썰미 사납고 꽤나 극성맞기도 한 연구자 겸 평론가를 만난 것은 여간 한 복이 아니다. - 백낙청(서울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유홍준의 ‘문화유산답사기’는 그 동네의 누대 토박이보다도 그 동네를 더 잘 알 뿐 아니라, 한결 사랑하고 자랑하는 타동네 사람의 이야기이다. 역마살도 유홍준의 경지에 이르면 문화재급이다. 아니 그 인간 자체가 문화유산에 속하는 한 물건인지도 모를 일이다. - 故 이문구(소설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읽고 깨우친바 기쁨이 하도 커서 말하고 싶은 걸 참을 수가 없다. 기막힌 비경이나 특별히 맛있는 음식점을 발견했을 때 다른 사람에게 풍기고 싶어 입이 근지러운 것과 같은 심정이라고나 할까. - 故 박완서(소설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7 :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 제주도편
창비 / 유홍준 글 / 201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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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소설,일반유홍준 글
유홍준, 이번에는 제주도다! 1993년 제1권 ‘남도답사 일번지’부터 2011년 제6권 ‘인생도처유상수’까지 인문서 최초 300만부 판매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유홍준 교수(명지대 미술사학과)가 제7권 신간 제주편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을 출간했다. 전작들과 달리 이번 신간은 한권을 오롯이 제주에 할애해 제주의 자연과 문화유산, 역사와 사람 이야기로 풍성하게 채웠으며 그 깊이와 집중도 또한 답사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할 정도이다. 이미 전국민의 휴양지에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한 제주, 누구나 한번쯤 가보았고 누구나 잘 아는 곳이라 생각하는 제주, 그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처럼 총체적으로 집약해놓은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번 제주편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은 제주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통해서 우리에게 제주를 보는 새로운 눈을 일깨워줄 것이다.책을 펴내며 ‘제주허씨’를 위한 ‘제주학’ 안내서 제주답사 일번지 1―와흘 본향당 본향당 팽나무에 나부끼는 하얀 소망들 제주도 / 제주의 가로수 / 산천단 / 와흘 본향당 / 소지의 내력 / 회천 석인상 제주답사 일번지 2―조천 너븐숭이 외면한다고 잊혀질 수 없는 일 조천 연북정 / 조천연대 / 큰물, 근돈지 / 너븐숭이 / 제주 4·3사건의 전말 / 「순이삼촌」 문학비 제주답사 일번지 3―다랑쉬오름 설문대할망의 장대한 대지예술 제주의 자연 / 다랑쉬오름 / 용눈이오름 / 김영갑 갤러리 / 아부오름 / 『오름나그네』 제주답사 일번지 4―용천동굴 이보다 더 아름다운 용암동굴은 없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 성산일출봉 / 용암동굴 / 당처물동굴 / 거문오름 / 용천동굴 제주답사 일번지 5―하도리 해녀 불턱 숨비소리 아련한 빈 바다에 노을이 내리네 제주해녀항일기념탑 / 해녀박물관 / 세화리 갯것할망당 / 대상군 이야기 / 하도리 해녀 불턱 / 종달리 돈지할망당 한라산 윗세오름 등반기―영실 진달랩니까, 철쭉입니까 한라산 / 임백호 『남명소승』 / 오백장군봉 / 영실 / 팔도 아줌마 / 구상나무 / 윗세오름 / 겐테 박사 / 정지용의 「백록담」 탐라국 순례 1―삼성혈 전설은 유물을 만나 현실로 돌아온다 삼성혈 / 돌하르방 / 삼사석 / 일도 이도 삼도 / 삼양동 선사유적지 / 삼양동 검은 모래 탐라국 순례 2―관덕정 탐라국에서 제주도로 넘어가면서 탐라국에서 제주군으로 / 불탑사 오층석탑 / 고려왕조의 이미지 /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 제주목 관아 / 관덕정 / 관덕정 돌하르방 탐라국 순례 3―오현단 제주의 삼보(三寶)와 영주십경( 瀛州十景) 무근성 / 오현단 / 귤림서원 / 향현사 / 제주성터 / 『탐라순력도』 / 사라봉 / 만덕할머니 / 김만덕 기념탑 / 한라수목원 / 제주어 제주의 서남쪽 1―하멜상선전시관 불로초를 찾아 오고, 태풍에 실려 오고 명월성 / 명월리 팽나무 군락 / 백난아 「찔레꽃」 / 산방산 / 하멜상선전시관 / 『하멜 보고서』 / 서복전시관 제주의 서남쪽 2―송악산 아, 다녀가셨군요 무태장어 / 용머리해안 / 형제섬 / 사계리 사람 발자국 화석 / 일본군 진지동굴 / 송악산 / 알뜨르 비행장 / 백조일손지묘 / 「빈 산」 제주의 서남쪽 3―대정 추사 유배지 세한도를 그릴 거나, 수선화를 노래할 거나 유배지로 가는 길 / 위리안치 / 아내에게 보낸 편지 / 찾아오는 제자들 / 「세한도」 / 추사의 귤중옥 / 수선화를 노래하며 / 방송 제주의 서남쪽 4―모슬포 모슬포 모진 바람은 지금도 여전하고 제주 추사관 / 대정읍성 / 삼의사비 / 대정향교 / 인성리 방사탑 / 육군 제1훈련소 / 강병대 교회 / 모슬포 가시리에서 돈내코까지 1―조랑말박물관 순종을 지키고 고향을 지키련다 천연기념물 347호 제주마 / 제주마 방목장 / 사려니 숲길 / 교래리 토종닭 / 가시리마을 / 조랑말박물관 가시리에서 돈내코까지 2―제주학의 선구자들 잊어서는 안 될 그분들을 기리며 헌마공신 김만일 / 재일동포 공덕비 / 위미 동백나무 울타리 / 감귤박물관 / 이중섭 미술관 / 이즈미 세이이찌 / 돈내코 / 석주명 흉상 지명 찾아보기 유홍준, 이번에는 제주도다! 1993년 제1권 ‘남도답사 일번지’부터 2011년 제6권 ‘인생도처유상수’까지 인문서 최초 300만부 판매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유홍준 교수(명지대 미술사학과)가 제7권 신간 제주편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을 출간했다. 전작들과 달리 이번 신간은 한권을 오롯이 제주에 할애해 제주의 자연과 문화유산, 역사와 사람 이야기로 풍성하게 채웠으며 그 깊이와 집중도 또한 답사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할 정도이다. 이미 전국민의 휴양지에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한 제주, 누구나 한번쯤 가보았고 누구나 잘 아는 곳이라 생각하는 제주, 그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처럼 총체적으로 집약해놓은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번 제주편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은 제주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통해서 우리에게 제주를 보는 새로운 눈을 일깨워줄 것이다. ‘제주허씨’를 위한 제주 안내서 국내 여행안내서 중에서도 제주 안내 책자는 압도적으로 많으며 최근에는 올레길의 유행과 더불어 제주를 경험하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제주 여행의 대부분은 유명 관광지 위주로 편중되어 있어 제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이고, 렌터카로 여행하는 경우에도 체계적이고 깊이있는 안내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 책은 차를 빌려 자유롭게 제주를 여행하는 렌터카 이용객, 즉 ‘제주허씨’들을 위한 제주 안내서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틀에 박힌 여행을 벗어나서 제주의 속살을 만끽하고자 하는 국내외 독자들을 위한 기행서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익숙하고 잘 알려진 자연?문화 유산은 물론이고 육지인뿐 아니라 제주 현지인들조차 가까이 두고도 제대로 가보지 못했던 곳이나 주목받지 못했던 곳들 또한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제주의 숨겨진 가치를 찾아낸다. 제주의 새로운 발견―제주도가 정녕 이런 곳이었단 말인가 ‘제주 답사기’는 크게 다섯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번째 ‘제주답사 일번지’에 등장하는 지역은 제주의 동북쪽 조천과 구좌 부근이다. 이 지역은 다랑쉬오름으로 대표되는 제주의 오름, 돈지할망당?갯것할망당에서 엿볼 수 있는 제주의 신앙, 그리고 제주 해녀의 1/10이 여전히 활동 중인 하도리의 물질 풍경 등 제주의 자연과 인문의 속살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제주의 현대사를 가장 비극적으로 만든 ‘외면한다고 잊혀질 수 없는 일’ 4?3의 흔적이 남아 있는 유적도 만날 수 있다. 한편 이 지역은 제주 자연의 대표적인 상징인 기생화산, 즉 오름의 왕국이다. 특히 제주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도 만날 수 있다. 저자가 문화재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기적적으로 발견된 용천동굴 이야기는 세계적인 평가를 통해 제주 자연의 가치에 한층 더 자긍심을 갖게 만들어준다. 또한 해녀 이야기를 제주어의 맛을 살려 풀어주는 ‘제주 삼춘’들의 에피소드는 육지사람들은 물론 제주인들에게조차 신비롭고 재미있는, 답사기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다. 두번째 ‘한라산 윗세오름 등반기’에 등장하는 영실은 저자가 꼽은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눈이 오면 오는 대로,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꽃이 흐드러지면 또 그런 대로 가장 아름다운 이곳은 험한 등반 코스가 아니면서도 한라산의 전모를 한껏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영실 등반 코스는 서막인 울창한 숲길을 지나, 제1막 오백장군봉, 제2막 진달래 능선, 제3막 구상나무 군락지, 제4막 윗세오름을 지나 백록담에 이르러 절정에 달한다. 숨가쁜 등반 중에도 저자는 입담을 발휘하여 백호 임제의 『남명소승』과 오백장군봉의 설문대할망 전설을 소개하고, 최익현의 ?유한라산기?를 노래한다. 진달래 능선에 도착해서는 아예 자리를 펴고 관광하러 온 팔도 아줌마들과 주거니 받거니 하며 팔도 사투리와 입말이 살아 있는 ‘팔도 아줌마론’을 구성지게 풀어놓는다. 그 산길에서는 또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구상나무를 가져가 오늘날 크리스마스트리의 주종이 되는 나무 종을 만든 영국의 식물학자 윌슨과 한라산의 높이를 최초로 측정한 겐테 박사를 소개하기도 한다. 세번째는 ‘탐라국 순례’로 탐라국에서 제주도가 되기까지의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내용이다. 여기서는 제주의 고,양,부 3성의 시조가 태어난 전설이 얽혀 있는 삼성혈과 삼양동 선사유적지를 시작으로 고려시대 몽골에 항거한 삼별초의 유적, 제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건물 중 하나인 관덕정을 거쳐 다섯 성현을 모신 오현단, 그리고 조선시대 의녀 김만덕 할머니를 기리는 공간까지를 소개한다. 일반 관광지로도 널리 알려진 관덕정과 삼성혈은 그 역사적 의미나 가치를 모르고 간다면 사실 별달리 눈길이 가는 곳이 아니다. 스토리가 빠진 단순 관광이라면 어디라도 그렇겠지만 유난히도 현대화되고 화려한 관광코스가 많은 제주에서라면 더군다나 그런 곳은 무심히 지나치기 십상이다. “전설이 유물을 만나면 현실적 실체감을 얻게 되고, 유물은 전설을 만나면서 스토리텔링을 갖추게 된다”고 믿는 저자는 이를테면 삼양동 검은 모래 해수욕장은 육지의 관광객이나 일본 관광객들까지도 많이 찾는 모래찜질로 유명하지만 바로 그 위쪽에 있는 선사유적지에 들르는 사람은 극히 드문 점을 지적하면서, 그 이유는 학자들의 지나친 학문적 신중성과 엄숙성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한 최근에 김만덕기념사업회가 만들어지고 표준영정까지 제작하는 등 세인의 관심을 받게 된 김만덕 할머니를 돌아보는 공간에 들어서면 정작 그 묘소는 초라하게 방치되고 엄청난 규모의 기념탑이 세워져 주객이 전도된 느낌마저 든다며 애석해한다. 제주의 심장으로서 광장의 역할을 해야 마땅한 관덕정 앞마당의 오늘날 모습에 대한 아쉬움, 테마파크처럼 복원해놓은 채 출입을 금해놓은 제주목 관아 보존 방식에 대한 충고, 본래의 소박하고 조촐한 다섯 기의 비석 옆에 현대식 비석들이 난립한 오현단의 모습에 대한 개탄 등 여전히 갈 길이 먼 문화재 행정과 지자체의 인식 부족에 대한 아쉬움 등을 토로하는 대목은 우리를 돌아보게 만든다. 네번째 지역은 ‘제주의 서남쪽’으로 하멜과 서복의 흔적이 남은 산방산 일대, 일본군 진지동굴과 알뜨르 비행장이 있는 송악산 일대, 추사가 유배 왔던 대정, 그리고 제주 추사관이 자리하고 있고 대정향교와 대정읍성에서 가까운 모슬포 일대가 펼쳐진다. 이 지역에서는 『완당평전』을 썼던 저자의 김정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문화재청장 재임 당시 제주 추사관을 재건하며 경험했던 에피소드가 흥미롭게 소개된다. 마지막 ‘가시리에서 돈내코까지’에서는 제주마, 토종닭 마을, 재일동포 공덕비 등을 둘러보며 그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여기서는 특히 제주의 자연, 문화, 신앙, 언어, 역사 등을 집약하며 ‘제주학’의 경지를 지향했고 저자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준 주요한 두 인물인 ‘나비박사’ 석주명과 일본인 인류학자 이즈미 세이이찌를 소개한다. 이 책 전편에는 오늘의 제주를 만든 수많은 인물들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특히 이 두 인물의 이야기는 이채롭고 뜻깊다. ‘답사기’의 새로운 경지 ‘답사기’ 2권 출간 당시 시인 고은은 “유홍준의 눈빛이 닿자마자 그 사물은 문화의 총체로 활짝 꽃피운다”라는 찬사를 보낸 바 있지만, 주목받지 못하고 제대로 조명된 적 없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일깨우고 생기를 불어넣어주었던 유홍준 교수의 섬세한 시선과 해박한 인문적 해석은 이번 제주편에서 문화유산뿐 아니라 제주의 자연, 민속, 언어에까지 미친다. 저자는 이에 예의 답사기가 문화유산에 집중했다면 이번 답사기는 그 폭과 깊이를 동시에 꾀하며 궁극적으로는 ‘제주학’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다. 300만이 넘는 독자의 선택을 받았던 ‘답사기’ 제주편을 통해 제주는 흔한 관광지와 휴양지를 넘어서 한국인에게 주어진 천혜의 문화 답사지로 거듭날 것을 기대해본다. 이번 제7권 ‘제주 답사기’는 종이책 출간과 동시에 종이책의 실감을 더해 편의성을 갖출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전자책을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이어서 앞권 1~6권도 전자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자책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및 추가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이펍(Epub) 3 버전’으로도 제작되었다. 또한 이번에는 제주 지역 및 여행사과 협력하여 특화된 여행상품으로 개발하여 출시할 계획도 추진 중이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2 : 산은 강을 넘지 못하고 (전면개정판)
창비 / 유홍준 글 / 20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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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소설,일반유홍준 글
답사기 제2권 ‘산은 강을 넘지 못하고’는 지리산 동남쪽의 농월정에서 부석사 무량수전, 평창ㆍ정선 일대 토함산 석굴암, 청도 운문사와 부안 변산 일대 등을 다룬다. 부석사 입구에서 만나는 사과밭의 회화적 아름다움이나 무량수전에서 바라본 소백산맥 줄기의 장대함,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의 미, 청도 운문사의 여성적 아름다움 등은 답사의 기쁨이 정녕 무엇인지 알게 해준다. 전체 답사기 중에서 특히 제2권은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해석의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강조하는데 그에 따라 당대의 대안목들이 보여준 높고, 깊고, 넓은 해석을 다양한 각도로 소개하고 있어 한국미술사에 관한 내용을 가장 풍성하게 담고 있다. 지리산 동남쪽-함양·산청 1: 옛길과 옛 마을에 서린 끝모를 얘기들 지리산 동남쪽-함양·산청 2: 산은 지리산 영주 부석사: 사무치는 마음으로 가고 또 가고 아우라지강의 회상-평창·정선 1: 산은 강을 넘지 못하고 아우라지강의 회상-평창·정선 2: 세 겹 하늘 밑을 돌아가는 길 토함산 석불사 1: 그 영광과 오욕의 이력서 토함산 석불사 2: 석굴의 신비에 도전한 사람들 토함산 석불사 3: 무생물도 수명이 있건마는 철원 민통선 부근: 한탄강의 비가(悲歌) 청도 운문사와 그 주변 1: 저 푸른 소나무에 박힌 상처는 청도 운문사와 그 주변 2: 운문사 사적기와 운문적의 내력 청도 운문사와 그 주변 3: 연꽃이 피거든 남매지로 오시소 미완의 여로 1-부안 변산: 끝끝내 지켜온 소중한 아름다움들 미완의 여로 2-고부 녹두장군 생가: 미완의 혁명, 미완의 역사 부록: 답사 일정표와 안내지도 답사기 제2권 ‘산은 강을 넘지 못하고’는 조선시대 ‘탁족(濯足, 흐르는 물에 발을 씻음)’ 문화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 책은 지리산 동남쪽의 농월정에서 부석사 무량수전, 평창ㆍ정선 일대 토함산 석굴암, 청도 운문사와 부안 변산 일대 등을 다룬다. 부석사 입구에서 만나는 사과밭의 회화적 아름다움이나 무량수전에서 바라본 소백산맥 줄기의 장대함,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의 미, 청도 운문사의 여성적 아름다움 등은 답사의 기쁨이 정녕 무엇인지 알게 해준다. 화가 황재형의 「앰뷸런스」나 임옥상의 「들불」 같은 작품이 언뜻 보기에 추상적이나 작품이 다룬 실제 주제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을 때 얼마나 리얼리즘적인지 깨닫게 된다는 저자의 주장은 제2권에 수록된 답사처들의 아름다움과 함께 생생하게 전달된다. 특히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석굴암의 설계미학이라든지, 석굴암 본존불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에 대한 분석, 일제시대 파헤쳐진 석굴암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 등을 담은 석굴암 편은 따로 독립되어도 좋을 만한 책 속의 책이다. 전체 답사기 중에서 특히 제2권은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해석의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강조하는데 그에 따라 당대의 대안목들이 보여준 높고, 깊고, 넓은 해석을 다양한 각도로 소개하고 있어 한국미술사에 관한 내용을 가장 풍성하게 담고 있다. 추천평 유홍준의 눈빛이 닿자마자 그 사물은 문화의 총체로 활짝 꽃피운다. 마침내 다른 사람과 유홍준은 하나가 되어 이 강산 방방곡곡을 축복의 미학으로 채우고 있다. 무릇 벗들이여, 이 책과 더불어 순례하라, 찬탄하라. - 고은(시인) 유홍준처럼 입심 좋고 글솜씨 좋고 먹성 좋고 눈썰미 사납고 꽤나 극성맞기도 한 연구자 겸 평론가를 만난 것은 여간 한 복이 아니다. - 백낙청(서울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유홍준의 ‘문화유산답사기’는 그 동네의 누대 토박이보다도 그 동네를 더 잘 알 뿐 아니라, 한결 사랑하고 자랑하는 타동네 사람의 이야기이다. 역마살도 유홍준의 경지에 이르면 문화재급이다. 아니 그 인간 자체가 문화유산에 속하는 한 물건인지도 모를 일이다. - 故 이문구(소설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읽고 깨우친바 기쁨이 하도 커서 말하고 싶은 걸 참을 수가 없다. 기막힌 비경이나 특별히 맛있는 음식점을 발견했을 때 다른 사람에게 풍기고 싶어 입이 근지러운 것과 같은 심정이라고나 할까. - 故 박완서(소설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5 : 다시 금강을 예찬하다 (전면개정판)
창비 / 유홍준 글 / 20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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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소설,일반유홍준 글
답사기 제5권 ‘다시 금강을 예찬하다’는 금강산 한곳만을 답사하고 쓴 금강산 기행서다. 금강산의 역사ㆍ문화ㆍ예술을 밝혀 금강의 인문을 활짝 펼쳐냄으로써 장려한 금강산 탐승길에 밝은 길눈이 되어준다. 저자는 이 책의 집필을 위해 현대금강호를 타고 다섯차례 금강산에 올랐는데, 계절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하는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전한다. 제1부 금강 입문 금강예찬: 민족의 명산에서 통일의 영산으로 현대금강호 첫 출항 동선기: 칠순 나이에 부르는 어머니 소리 동해항과 장전항: 외금강 관문의 어제와 오늘 온정리 소묘: 온정이 오가던 온정리가 그립습니다 제2부 외금강 창터솔밭과 신계사터: 아름다운 금강송과 신계사의 스님들 옥류동: 풍광은 수려한데 전설은 어지럽고 구룡폭과 상팔담: 천길 비단폭에 만 섬의 진주알 만물상: 절집도 들지 못한 금강의 오지 삼일포: 양봉래의 날 비(飛)자는 사라지고 제3부 내금강 내금강 가는 길: 단발령 넘는 길과 온정령 넘는 길 장안사와 삼불암: 장하던 6전(殿) 7각(閣)은 어디로 가고 표훈사와 정양사: 금강의 맥박은 지금도 울리는데 내금강 만폭동: 봉래풍악 원화동천 보덕굴과 묘길상: 묘길상은 솟아 있고 법기봉은 푸르네 부록 금강산의 역사와 문화유산: ‘나뭇꾼과 선녀’에서 현대금강호까지 답사기 제5권 ‘다시 금강을 예찬하다’는 금강산 한곳만을 답사하고 쓴 금강산 기행서다. 예부터 “서부진(書不盡) 화부득(畵不得)”이라 해서 글로써 다할 수 없고 그림으로도 얻을 수 없다고 칭송받아온 금강산. 하지만 천하의 금강산도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다. 이 책은 금강산의 역사ㆍ문화ㆍ예술을 밝혀 금강의 인문을 활짝 펼쳐냄으로써 장려한 금강산 탐승길에 밝은 길눈이 되어준다. 저자는 이 책의 집필을 위해 현대금강호를 타고 다섯차례 금강산에 올랐는데, 계절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하는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전한다. 1부 ‘금강 입문’에서는 당대 이름난 화가와 문인들의 그림과 글을 통해 금강산의 의미를 살펴본다. 현대금강호 첫 출항에서 금강산 탐승을 함께한 실향민들의 슬픔과 북한동포를 만나는 즐거움 또한 함께 전해준다. 2부 ‘외금강’에서는 금강산 관광코스인 외금강과 해금강 탐승을 안내한다. 아름다운 금강송이 뻗어 있는 창터솔밭과 ‘나무꾼과 선녀’ 전설이 깃든 상팔담, 김홍도를 비롯한 여러 화가들의 그림으로 유명한 구룡폭, 옛사람들은 오르기 어려웠던 금강산의 오지 만물상, 네명의 화랑이 사흘간 놀고 갔다는 삼일포의 전경이 펼쳐진다. 3부는 일반인에게는 미공개지역인 ‘내금강’의 모습을 담았다(분단 이후 남한사람 최초로 저자가 들어간 것이다). 내금강의 절경으로 손꼽히는 만폭동과 내팔담, 천길 낭떠러지에서 장대 하나에 의지해 서 있는 보덕굴과 동양 최대의 마애물인 묘길상 마애불 등이 벅찬 감동과 함께 그려진다. 책 말미에는 금강산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금강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이라는 논문을 부록으로 실었다. 지극한 마음으로 예를 갖춰 금강산을 찬미하는 이 책은 금강산을 통해 우리 국토에 대한 자랑과 사랑을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추천평 유홍준의 눈빛이 닿자마자 그 사물은 문화의 총체로 활짝 꽃피운다. 마침내 다른 사람과 유홍준은 하나가 되어 이 강산 방방곡곡을 축복의 미학으로 채우고 있다. 무릇 벗들이여, 이 책과 더불어 순례하라, 찬탄하라. - 고은(시인) 유홍준처럼 입심 좋고 글솜씨 좋고 먹성 좋고 눈썰미 사납고 꽤나 극성맞기도 한 연구자 겸 평론가를 만난 것은 여간 한 복이 아니다. - 백낙청(서울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유홍준의 ‘문화유산답사기’는 그 동네의 누대 토박이보다도 그 동네를 더 잘 알 뿐 아니라, 한결 사랑하고 자랑하는 타동네 사람의 이야기이다. 역마살도 유홍준의 경지에 이르면 문화재급이다. 아니 그 인간 자체가 문화유산에 속하는 한 물건인지도 모를 일이다. - 故 이문구(소설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읽고 깨우친바 기쁨이 하도 커서 말하고 싶은 걸 참을 수가 없다. 기막힌 비경이나 특별히 맛있는 음식점을 발견했을 때 다른 사람에게 풍기고 싶어 입이 근지러운 것과 같은 심정이라고나 할까. - 故 박완서(소설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4 : 평양의 날은 개었습니다 (전면개정판)
창비 / 유홍준 글 / 2011.05.11
18,000원 ⟶ 16,200원(10% off)

창비소설,일반유홍준 글
제4권 ‘평양의 날은 개었습니다’는 평양과 묘향산 등 관서지방의 답사에 집중되어 있으며 4부로 구성된다. 1부 ‘평양 대동강’에서는 대동강과 정지상, 부벽루와 김황원, 을밀대와 김동인 등 평양을 대표하는 문화유적과 예술인들에 대한 설명이 아련한 그리움과 함께 펼쳐진다. 2부 ‘고인돌에서 현대미술까지’에는 한반도 최초의 인간이 살던 상원 검은모루동굴을 비롯해 1만 4천 기가 모여 있다는 평양지방의 고인돌 기행, 조선중앙력사박물관과 조선미술박물관, 평양수예연구원 탐방기가 실려 있다. 남북의 입장차가 엇갈린 단군릉 문제에 대한 설명과, 북한의 원로학자 주영헌 선생과의 대화를 통해 남북이 함께 문화유산을 발전시킬 계기를 모색하는 것도 유익한 읽을거리다. 제1부 평양 대동강 평양행 1-고려항공 비행기에서: “평양의 날은 개었습니다” 평양행 2-서재동 초대소: 서쪽 창가의 미루나무 한 그루 대동강 1-대동강과 정지상: 비 갠 강가에는 녹음이 푸르른데 대동강 2-대동문과 연광정: 천하제일강산의 제일누대 대동강 3-부벽루와 김황원: 넓은 들 동쪽으로는 먼 산이 점, 점, 점 대동강 4-칠성문과 을밀대: 황혼의 대동강가엔 환영(歡迎)의 환영(幻影)들이 보통강 보통문: 무너진 서까래는 고치면 되겠지만…… 평양 대성산성: 드넓은 벌판을 보듬은 고로봉식 산성 제2부 고인돌에서 현대미술까지 상원 검은모루동굴: 호모 에렉투스의 살림터 고인돌 기행-용곡리·귀일리·문흥리 고인돌: 고조선 거석 기념유물의 고향 단군릉 소견: 1,994개의 돌덩이가 지닌 뜻은 주영헌 선생과의 대화: “력사적 상상력을 제한해서는 안됩니다” 조선중앙력사박물관 1: 역사교육관으로서 박물관의 과제 조선중앙력사박물관 2: 잃어버린 왕국 발해를 찾아서 조선미술박물관 1: 북한의 아트뮤지엄, 조선미술박물관 조선미술박물관 2: 단원과 겸재를 만나다 북한의 현대미술: 세월만큼 멀어진 남북의 미술 제3부 묘향산 묘향산 기행 1-청천강과 안주들판: 문학이 삶 속에 살아있을 때 묘향산 기행 2-보현사와 8각13층석탑: 그리하여 산은 묘향, 절은 보현이라 했다 묘향산 기행 3-안심사 승탑밭과 만폭동: 장엄하고도 수려한 산, 묘향산 묘향산 기행 4-상원암과 향산호텔: 묘향산 물은 흐르면 폭포요, 마시면 약수라 묘향산 기행 5-서산대사의 금강굴: 내 마음을 갈무리하는 고요한 암자 제4부 평양의 고구려 고분벽화 진파리 회상 1-정릉사: 천년의 비밀을 지켜온 우물 앞에서 진파리 회상 2-동명왕릉: 민족의 영웅서사시로 다시 살아난 그분 진파리 회상 3-진파리 벽화무덤과 평강공주: 아름다운 인생을 축복하는 벽화 강서의 고구려 벽화무덤 1-덕흥리 벽화무덤: ‘축소된 우주’ 속의 견우와 직녀 강서의 고구려 벽화무덤 2-삼묘리 강서큰무덤: 아! 고구려 문화의 위대한 영광이여! 그리고 남은 이야기: 평양 용악산 용곡서원의 둔암과 법운암의 백범 북녀(北女)의 미소 북한답사를 마치며 후기 : 이 책이 나오기까지 책의 독자를 위해 다시 글을 쓰고서답사기 제4권 ‘평양의 날은 개었습니다’는 평양과 묘향산 등 관서지방의 답사에 집중되어 있으며 4부로 구성된다. 1부 ‘평양 대동강’에서는 대동강과 정지상, 부벽루와 김황원, 을밀대와 김동인 등 평양을 대표하는 문화유적과 예술인들에 대한 설명이 아련한 그리움과 함께 펼쳐진다. 2부 ‘고인돌에서 현대미술까지’에는 한반도 최초의 인간이 살던 상원 검은모루동굴을 비롯해 1만 4천 기가 모여 있다는 평양지방의 고인돌 기행, 조선중앙력사박물관과 조선미술박물관, 평양수예연구원 탐방기가 실려 있다. 남북의 입장차가 엇갈린 단군릉 문제에 대한 설명과, 북한의 원로학자 주영헌 선생과의 대화를 통해 남북이 함께 문화유산을 발전시킬 계기를 모색하는 것도 유익한 읽을거리다. 3부 ‘묘향산’에는 서산대사가 ‘장엄하고도 수려한 산’이라고 극찬했던 묘향산 기행을 묶었고, 4부 ‘평양의 고구려 고분벽화’에서는 동명왕릉, 진파리무덤, 덕흥리무덤, 강서큰무덤 등을 답사한 후 고분벽화의 위상과 가치를 설명한다. 책 마지막에 실린 ‘그리고 남은 이야기’에서는 답사 마지막날에 갔던 용곡서원, 북에서 만난 여인들, 고은ㆍ김주영과 북한답사를 함께한 감회와 북한의 향토음식 등 본문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담았다. 유홍준의 북한답사기는 다른 북한기행문처럼 평양산원, 만경대 학생소년궁전, 국제친선전람관 등 북한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명소가 등장하지 않는다. 그런 화려한 모습 대신 저자는 비행기 안에서 고향 자랑을 펼치던 여승무원의 수줍은 미소와 농부들이 고인돌 위에 올려놓은 옥수숫대, 안내원들과 주고받은 농담 등 일상 속에서 마주친 북한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다. 책을 덮고 나면 북한의 문화유산과 더불어 북한동포들의 순박함이 마음속에 진하게 남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일상의 표정”을 담고 있는 그의 북한답사기야말로 “통일된 민족문화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추천평 유홍준의 눈빛이 닿자마자 그 사물은 문화의 총체로 활짝 꽃피운다. 마침내 다른 사람과 유홍준은 하나가 되어 이 강산 방방곡곡을 축복의 미학으로 채우고 있다. 무릇 벗들이여, 이 책과 더불어 순례하라, 찬탄하라. - 고은(시인) 유홍준처럼 입심 좋고 글솜씨 좋고 먹성 좋고 눈썰미 사납고 꽤나 극성맞기도 한 연구자 겸 평론가를 만난 것은 여간 한 복이 아니다. - 백낙청(서울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유홍준의 ‘문화유산답사기’는 그 동네의 누대 토박이보다도 그 동네를 더 잘 알 뿐 아니라, 한결 사랑하고 자랑하는 타동네 사람의 이야기이다. 역마살도 유홍준의 경지에 이르면 문화재급이다. 아니 그 인간 자체가 문화유산에 속하는 한 물건인지도 모를 일이다. - 故 이문구(소설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읽고 깨우친바 기쁨이 하도 커서 말하고 싶은 걸 참을 수가 없다. 기막힌 비경이나 특별히 맛있는 음식점을 발견했을 때 다른 사람에게 풍기고 싶어 입이 근지러운 것과 같은 심정이라고나 할까. - 故 박완서(소설가)


아이의 사생활
지식채널 / EBS 제작팀 지음 / 2009.07.29
16,800원 ⟶ 15,120원(10% off)

지식채널육아법EBS 제작팀 지음
내 아이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이해와 감동 보고서 2008년 2월 EBS에서 방송되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다큐멘터리 \'아이의 사생활\'을 책으로 엮었다. \'아이의 사생활\'은 어른들이 막연히 생각해오던 우리 아이들의 성격과 지능, 남녀의 차이 등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인간 내면에 대한 탐구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자녀양육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과학다큐는 딱딱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시청자와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1년간의 취재, 4,200명 설문조사, 국내외 최고 전문가 70여 명이 함께 한 인간탐구의 결실을 이 책에서 만나보자. 이 책은 아들과 딸의 차이, 도덕성과 인생관의 관계 자존감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 다중지능과 감정지능 등의 주제에 대해 방송에서 다룬 실험과 설문조사, 전문가 인터뷰를 살리되,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추가 집필해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라는 질문에 초점을 모았다. 철학, 심리학, 교육학, 사회학, 과학을 아우르는 다각적인 관점을 지니고 자녀양육법을 고찰한 책으로, 체계화된 분석과 휴먼터치의 감동을 함께 전하며 독자들은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넓혀준다. 추천사 내 아이의 숨어 있는 가치를 믿으세요 여는 말 아이에게 행복한 삶을 선물하고 싶다면 Part 1 나는 누구인가 나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것 욕심 많은 기계, 두뇌 뇌와 내가 만나는 특별한 과정 Bonus Page 한눈에 보는 연령별 두뇌 발달표 Part 2 남과 여, 그들의 차이 왜 남자는, 왜 여자는 남자의 뇌 vs 여자의 뇌 손가락에 담긴 과학적 사실 그리고 17%의 비밀 아들과 딸, 다르게 키워야 한다 Bonus Page 아들과 딸, 최적의 학습법은 따로 있다 Part 3 다중지능, 나만의 프로파일을 찾아서 다중지능을 아시나요? 강점지능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라 아이의 재능과 행복을 찾아주는 법 Bonus Page 내 아이 강점지능 발견하기 강점지능 살리는 방법 Part 4 도덕성, 작지만 위대한 출발 도덕성, 그 불편한 진실 아이가 자라면 도덕성도 자란다 도덕성이 경쟁력인 이유 도덕성 높이는 부모 노릇 Bonus Page 도덕성의 기초, 공중도덕을 가르쳐야 할 때 Part 5 또 하나의 경쟁력, 자아존중감 성공을 배우는 아이 vs. 실패를 배우는 아이 자존감의 거대한 영향력 자존감을 높이는 사고방식 공감형 부모가 자존감을 높인다 Bonus Page 상처를 주는 말 vs. 공감을 주는 말 맺는 말 아동기, 아이의 평생이 결정된다 부록 EBS〈아이의 사생활〉, 그 의미 있는 출발 찾아보기 왜 그럴까? 1 남자아이는 아침을 먹어야 두뇌회전이 빠르다 왜 그럴까? 2 사회성을 기르려면 애착 형성이 우선이다 왜 그럴까? 3 많이 걸으면 머리가 좋아진다 왜 그럴까? 4 여자아이에게도 거친 운동이 필요하다 왜 그럴까? 5 남자아이는 폭력적인 것에 끌린다 왜 그럴까? 6 아들과 딸, 나이는 같아도 체벌은 달라야 한다 왜 그럴까? 7 남자아이 대부분은 숙제를 잘 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 8 박물관 교육이 아이의 관심사를 넓힌다 왜 그럴까? 9 다중지능의 발견, 아이마다 시기가 다르다 왜 그럴까? 10 아이 관찰일기가 지능 프로파일을 대신한다 왜 그럴까? 11 세 살 아이의 거짓말은 눈감아줄 필요가 있다 왜 그럴까? 12 자기중심적인 유아에게도 남의 것은 명확히 일러준다 왜 그럴까? 13 도벽 있는 아이, 양육방식을 점검하라 왜 그럴까? 14 내 아이부터 혼내는 것, 때로는 삼가라 왜 그럴까? 15 무조건 양보하는 아이, 문제 있다 왜 그럴까? 16 긍정적인 대화법이 자신감을 키운다 왜 그럴까? 17 잘못을 했더라도 좋은 의도는 칭찬해야 한다 왜 그럴까? 18 부모의 말 한마디가 단점을 극복하게 한다당신의 아이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까 ? 1년간의 취재, 4,200명 설문조사, 국내외 최고 전문가 70여 명이 함께 한 국내 최초, 최대 범위의 과학적 실험을 통해 아이의 모든 것이 밝혀진다. 1. 화제의 다큐〈아이의 사생활〉을 책으로 만나다! 2008년 2월 EBS에서 방송되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화제의 다큐멘터리〈아이의 사생활〉! 〈아이의 사생활〉은 인간 내면에 대한 탐구와 이해가 밑바탕이 된 자녀양육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과학다큐는 딱딱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시청자와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다큐멘터리〈아이의 사생활〉은 어른들이 막연히 생각해오던 우리 아이들의 성격과 지능, 남녀의 차이 등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아이의 사생활』은 방송에서 보았던 감동은 고스란히 남기고, 책에서만 볼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더했다. 아들과 딸의 차이, 도덕성과 인생관의 관계 자존감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 다중지능과 감정지능 등의 주제에 대해 방송에서 다룬 실험과 설문조사, 전문가 인터뷰를 살리되,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추가 집필해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라는 질문에 초점을 모았다. 이 책은 시중에 나와 있는 일반적인 자녀양육서와 달리, 철학, 심리학, 교육학, 사회학, 과학을 아우르는 다각적인 관점을 지니고 있어, 아이를 가진 부모와 교사에게 필수적인 길잡이가 되어줄 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아동기를 회상하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한다. 체계화된 분석과 휴먼터치의 감동을 함께 전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이다. 또한 EBS는〈아이의 사생활〉의 성공과 함께 『아이의 사생활』의 후속편을 기획해 아동에 대한 탐구의 스펙트럼을 다양화하고 있어, 앞으로도 이 주제에 대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 『아이의 사생활』은 어떤 프로그램이었는가 1년간의 취재, 4천200명 설문 조사, 참여 어린이 500명, 존 매닝, 레너드 삭스, 서울대학교 교수진 등 국내외 최고 전문가 70여 명 자문, 정신분석학?교육학?심리학을 아우르는 40여 회의 과학적인 실험……. 2008년 2월 25일, EBS 다큐프라임의 인간탐구 대기획 5부작 『아이의 사생활』이 이렇게 첫 모습을 드러냈고 사회적으로 커다란 이슈가 되어 시청자와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나는 누구일까?” “남자와 여자는 어떻게 다를까?” “무엇이 행복한 삶을 만드는 것일까?” “성공의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우리는 살아오면서 끊임없이 인간에 대해, 그 내면과 삶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수많은 철학자와 정신분석학자, 심리학자들의 이론 속에서 그 해답을 찾는다. 여성과 남성은 사고방식에서부터 차이가 있으며, 한 사람이 가진 선천적 재능과 후천적 노력이 성공을 가져오며, 도덕성이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을 만든다는 것 등이다. 하지만 이런 질문에 궁금증을 더하여 미지의 영역으로 알려져 온 아이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이 해답에 과학적이고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고자 했다. 인간에 대한 수수께끼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것, 바로 『아이의 사생활』이 탄생하게 된 계기였다. 방송 이후 아이를 둔 부모들을 위한 양육 정보 프로그램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한 근원적인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결과를 얻어내면서 BBC 방송을 능가하는 한국의 명품 다큐로서 시청자와 언론 매체, 시민 단체에서 열띤 호응을 얻었다. 3.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내 아이가 가진 무한하고 놀라운 가능성을 밝힌다! 발달특성이 뚜렷하고 성장과정의 개인차가 적은 유아에 대한 연구는 의외로 많았다. 또한 복잡한 정신적, 신체적 문제들이 본격적으로 표출되기 시작하는 사춘기에 대한 연구도 쏟아져 나왔다. 그런데 왜 아동기에 대한 연구나 이론은 잠잠했던 것일까? 아동기는 사회적으로는 가정에서 학교로 넘어가는 다리와도 같은 시기이고 신체적으로는 제2차 성징의 문턱에 들어서는 시기다. 뇌신경학적으로는 신경회로들이 다듬어지고 솎아내지는 시기인 것이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훈련을 통해 지능을 발달시키고 적성을 개발해야 할 뿐만 아니라 독립적인 하나의 개체로 성장하기 위해 자아상의 토대를 마련하고 논리적이고 유연한 사고로서 문제를 해결할 줄도 알아야 한다. 아동기가 그토록 중요한 이유는 위와 같은 발달 과제를 통해 그 다음 단계로의 준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사춘기 시기의 혼란과 유혹을 극복할 수 있는 힘으로 이어진다. 이 책은 대규모 실험을 기반으로 한 과학적 데이터를 제시하면서도, 학술적이고 이론적인 내용이 아니라, 실제 실험과 그 결과에 대한 해석을 제시해 누구나 쉽게 내용을 파악하고 공감할 수 있게 꾸몄다. 방송에궼 다룬 실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각 자료를 첨부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심리학자 곽금주, 교육학자 문용린 등 국내 저명 연구자뿐 아니라, 다중지능 이론을 주창한 하워드 가드너, 손가락 길이 비율과 성차에 따른 연구로 유명한 존 매닝 등의 세계적인 석학 70여 명이 참여해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다중지능이론을 교육 프로그램으로 채택한 학교 등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외국의 사례를 취재해 소개함으로써 현장감을 살렸다. 4. ‘사랑’만으로는 부족했던 ‘감’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내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행복 육아법 우리 아이들은 각자 다르다. 그래서 자녀양육에도 어느 경우에나 통하는 마스터키는 없다. 그래서 많은 부모들이 자녀 교육 앞에서 갈등한다. 사랑하는 내 아이, 제대로 알고 잘 키우고 있는 것일까? 『아이의 사생활』은 이상적인 부모의 역할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수많은 아이들의 사례를 직접 지켜보면서 부모로서 균형 잡힌 시각을 갖게 함으로써 자녀의 특성에 맞는 양육법을 스스로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더욱이 이 책은 가상의 사례가 아닌 방송에서 소개된 이야기를 다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친근감을 준다. 여기에서 다루는 실험은 일회적인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달에 걸친 장기간의 프로젝트로 설계되어 광범위한 자료를 제공하며, 방송 자료를 시각적으로 활용해 텍스트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정제되지 않은 자녀교육법의 홍수 속에서 아이에게 어떤 교육이 가장 맞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다면 『아이의 사생활』을 통해 아이 교육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5. 아이의 사생활, 그 의미 있는 출발 이 책에서는 내 아이를 더 깊이 이해하고 양육하기 위해 인지와 인성발달 측면에서 어떻게 접근하고 적용해야 할지 소개한다. 인지란 아이가 정보를 습득하고 자신의 것으로 내면화해서 재능이나 지능으로 싹틔우는 능력이다. 수학공식이나 영어단어 하나 더 깨우치는 지능이 아닌, 자신의 특별한 재능을 발굴하고 그것을 성공지능으로 이끌어내는 힘이 된다. 「제1장 나는 누구인가」에서는 아이의 타고난 개성과 두뇌발달 과정, 두뇌 능력에 따른 효과적인 양육법을 소개한다. 「제2장 남과 여, 그들의 차이」에서는 아들과 딸이 다른 이유와 획일화된 교육 속에서 각각의 특성을 살린 양육법을 알아보고, 내 아이의 두뇌 성향을 눈여겨보는 법과 맞춤 교육법을 짚어본다. 「제3장 다중지능, 나만의 프로파일을 찾아서」에서는 최근 트렌드인 다중지능 이론에 입각해, 내 아이만이 가진 강점지능과 약점지능 찾는 법을 일러준다. 또한 강점지능을 키워 성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노하우도 소개한다. 무엇보다 자녀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 즉 사람 됨됨이이다. 아이가 가진 재능이나 지능이 성공으로 귀결되려면 반드시 인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에는 그 어떤 교육자도 이의를 달지 않는다. 「제4장 도덕성, 작지만 위대한 출발」에서는, 아이 연령에 따른 도덕성 발달을 짚어보고, 아동기의 도덕성 교육이 왜 중요한지, 도덕성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짚어본다. 도덕성이야말로 가장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성공 조건이자 행복 조건임을 일깨운다. 「제5장 또 하나의 경쟁력, 자존감」에서는 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아이로 키우는 양육법을 소개한다. 자기 가치를 인정하고 만족할 때 행복이 완성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도와준다. 6. 방송의 센세이션을 더하여 자녀양육의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아이의 사생활』은 기존의 다큐멘터리와 어떻게 다른가? 제한된 시간 내에 불특정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전달해야 하는 방송의 특성 때문에, 다큐멘터리에서는 시청자 개개인의 차이에 따른 궁금증을 모두 해소할 수 없었다. 이 책은 그러한 요구에 발맞춰 부모의 입장에서 궁금증을 가질 만한 요소에 집중해 실제적인 팁을 첨부했다. ‘연령에 따른 두뇌발달 포인트와 엄마의 양육 플랜’, ‘아이의 성별에 따른 엄마의 대화 표현법’, ‘다중지능 영역 체크리스트’, ‘자아존중감을 키우는 공감의 대화법’ 등을 보너스페이지로 마련했다. 이는 독자 개개인이 자신과 아이의 유형을 직접 진단하고, 이에 따른 양육태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도와준다. 또한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아동발달이나 아동심리학 관련 이론이나 전문용어에 대해서는 별도의 팁을 마련해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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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출판사 / 서장혁 (지은이) / 201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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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출판사소설,일반서장혁 (지은이)
미국인들의 일상에 등장하는 수천 가지 회화 표현을 어렵지 않게, 학습하기 쉽게 정리해 놓은 영어 회화 책 '일빵빵' 시리즈 3권. 원어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동사’를 이용한 회화 패턴과 원어민의 음성으로 들려주는 대본으로 살아 있는 리스닝의 요령을 익힐 수 있다. 회화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적으로 이어지는 ‘일빵빵’ 방송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입이 터지고, 귀가 열리는 영어의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목차 feel, look, sound, seem 101강 I feel / I feel like : ~처럼 느껴 / ~ 같은 느낌이야, ~하고 싶어 102강 I don't feel like :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할 기분이 아니에요 103강 Do you feel like : ~처럼 느끼세요? / ~ 좋아하세요? ~하고 싶어? 104강 How do you feel about : ~에 대한 소감(기분, 느낌)이 어때요? 105강 You look / You look like : ~해 보여 / ~처럼 보여, ~와 닮았어 106강 It sounds like : ~라는 말로 들리네, ~처럼 들려 107강 It seems like : ~인 것 같아 / ~인 것처럼 보여 like 108강 I like your : 네 ~가 마음에 들어 / ~ 좋다 109강 I'd like : ~하고 싶어요 110강 I'd like to : ~하고 싶어요 111강 I (don't) like it when : ~할 때가 좋아(싫어) 복습강 101강~111강 wonder 112강 I wonder why : 왜 ~한 건지 잘 모르겠어요(궁금해요) / 왜 ~한 거지? 113강 I wonder what : 무엇이 ~한 건지 모르겠어요(궁금해요) 114강 I wonder if : ~할지 모르겠네요 / ~할지 알고 싶어요 115강 I was wondering if : ~하는지 몰라서요(해서요) need 116강 I need you to : ~해 주셔야 해요 117강 All I need is : 내게 필요한 건 오직 ~뿐이야 118강 You don't need to : ~할 필요 없어 mind 119강 Do you mind / Would you mind : (제가) ~해도 괜찮을까요?/~해 주시겠어요? 120강 Do you mind if I : 제가 ~해도 될까요? 121강 If you don't mind : 괜찮다면 복습강 112 ~ 121강 thank 122강 thank you for / thanks a lot for : ~(해) 주셔서 (대단히) 고마워요 123강 I really appreciate : ~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care 124강 I don't care : 난 ~은 상관없어 125강 care about : ~에 관심 있어 / ~ 신경 써 126강 care for : ~를 좋아하다 / ~를 바라다 know 127강 I don't know if : ~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128강 I don't know why : 왜 ~인지 모르겠어요 129강 I dont know how :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130강 Do you know how (to) : ~하는 법을 / 얼마나 ~하는지 아세요? 131강 Do you know what : 무슨 ~을 한지 알아? 복습강 122 ~ 131강 mean 132강 Do you mean : ~라는 말이야? 133강 What do you mean : ~라니 무슨 뜻이죠? 134강 It doesn't mean : ~라는 건 아니야 135강 I didn't mean to : 일부러 ~한 건 아니에요 136강 That's what I meant to : 그것이 제가 ~하려고 했던 거예요 never 137강 I never : 절대 ~는 안 해요 / 못 해요 138강 I (have) never thought of : ~은 생각도 못 해 봤어 139강 I (have) never thought I'd : (내가) ~할 줄이야! 140강 I would never : (나 같으면) 절대 ~하지 않을 거예요 복습강 132 ~ 140강 Don’t 141강 Don't you : 당신은 ~하지 않나요? 142강 Don't be so : 너무 ~하지 마 143강 Don't be afraid to : ~하는 것을 겁내지 마세요 144강 Don't forget to : ~하는 거 잊지 마세요, 잊지 말고 ~해 145강 Don't tell me : 나에게 ~라고 말하지는 마 / 설마 ~는 아니겠지 146강 Don't even think about : ~은 생각도 하지 마 should 147강 You shouldn't : ~하면 안 돼 148강 I should have p.p : ~했어야 했는데, ~할 걸 그랬어 149강 You should try to : ~하도록 해 150강 What should I : 나는 뭘(어떻게) 해야 하지? 복습강 141 ~ 150강 최단 기간 천만 다운로드 돌파! 영어 회화의 새로운 장을 열다! 1년 만에 최단 기간 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고, 생활 속에서 영어를 듣고 말하는 전 세계 교포들이 격찬한 ‘기적의 영어 회화’ 재능 기부 무료 방송 ‘일빵빵’이 그 3번째 방송을 시작한다. 1편에서 기초 패턴과 원어민 발음을 안내했고, 2편에서 의문사를 이용한 회화 패턴과 기초 리스닝 연습에 중점을 두었다면, 신작 ‘3 - PLUS’ 편에서는 원어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동사’를 이용한 회화 패턴과 원어민의 음성으로 들려주는 대본으로 살아 있는 리스닝의 요령을 익힐 수 있다. 회화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적으로 이어지는 ‘일빵빵’ 방송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입이 터지고, 귀가 열리는 영어의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재능 기부 무료 방송 ‘일빵빵’ 시리즈는 회원 가입 없이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어디서나 청취할 수 있다. 바쁜 출근길과 등하굣길에도 쉽게, 마음껏 영어 회화 공부를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