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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전집
문학사상사 / 윤동주 지음, 권영민 엮음 / 2017.05.12
25,000원 ⟶ 22,500원(10% off)

문학사상사소설,일반윤동주 지음, 권영민 엮음
2017년은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이다. 이 책은 이를 기념하여 출간한 윤동주 특별판이라고 할 수 있다. 윤동주가 발표한 시 97편과 산문 4편을 빠짐없이 담고 있으며, 해설 자료를 덧붙여 윤동주 시의 올바른 이해와 감상을 돕고 있다. 그의 문학작품들은 모두 꼼꼼한 검수과정을 거쳐 온전한 형태로 게재하였으므로, 혹여 잘못 알려지고 있는 정보를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보다 깊은 이해를 원하는 독자를 위해서는 국내외의 저명한 저자들의 연구논문이 준비되어 있다. 이는 모두 윤동주와 그의 시 세계를 살피는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가려 뽑은 것이다. 부록으로 다루고 있는 윤동주에 내려진 판결문 전문과, 그 입수 경위는 당시의 시대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윤동주와 관련한 단행본 및 논문 목록을 게재하여 연구를 필요로 하는 독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윤동주의 가계도와 연보, 작품 연보 또한 잘 정리되어 있다.책머리에 윤동주 전집을 다시 엮으며 시.산문.해설자료.연구논문.화보 등 한 권으로 만나는 민족 시인 윤동주의 모든 것! 시대의 어둠 속에서도 새벽을 노래한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시 조명하는 그의 삶과 시 세계 올해는 윤동주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해이다. 이 책은 이를 기념하여 출간한 윤동주 특별판이라고 할 수 있다. 《윤동주 전집》은 윤동주가 발표한 시 97편과 산문 4편을 빠짐없이 담고 있으며, 해설 자료를 덧붙여 윤동주 시의 올바른 이해와 감상을 돕고 있다. 그의 문학작품들은 모두 꼼꼼한 검수과정을 거쳐 온전한 형태로 게재하였으므로, 혹여 잘못 알려지고 있는 정보를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보다 깊은 이해를 원하는 독자를 위해서는 국내외의 저명한 저자들의 연구논문이 준비되어 있다. 이는 모두 윤동주와 그의 시 세계를 살피는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가려 뽑은 것이다. 부록으로 다루고 있는 윤동주에 내려진 판결문 전문과, 그 입수 경위는 당시의 시대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윤동주와 관련한 단행본 및 논문 목록을 게재하여 연구를 필요로 하는 독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윤동주의 가계도와 연보, 작품 연보 또한 잘 정리되어 있다. 이번 《윤동주 전집》이 독자들에게 그동안 알고 있던 사실에 더하여 시인 윤동주의 삶과 시 세계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윤동주 전집을 다시 엮으며’ 중에서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윤동주의 죽음이 세상에 알려진 뒤 그 원고본을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던 정병욱의 주선으로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빛을 보게 되었다. 이 시집이 발간되면서 비로소 윤동주는 시인이 되었다. 참혹한 죽음을 당한 뒤에야 그는 빛나는 시인으로 살아난 것이다. 윤동주의 시는 순결한 동심 지향적 세계와 함께 실향 의식을 강하게 드러낸다. 그리고 그의 많은 작품에는 어두운 현실 속에서 떳떳하게 살아가지 못하는 자기 자신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형상화되고 있다. 특히 식민지 상황에 대한 불안 의식과 함께 끝없는 자기 성찰이 특이한 긴장을 드러낸다. 그의 시가 내적으로는 자아에 대한 성찰을, 외적으로는 식민지 현실에 대한 비판을 통합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의 시들은 시대적인 고뇌를 시적으로 형상화하는 데에 성공하고 있으며 현실의 괴로움과 삶의 어려움을 철저하게 내면화하여 그 시적 긴장을 지탱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그리고 바로 이 점이 시인 윤동주의 시인다움을 말해주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
글담 / 린 마틴 글, 신승미 옮김 / 2014.07.01
14,800원 ⟶ 13,320원(10% off)

글담소설,일반린 마틴 글, 신승미 옮김
노부부의 따뜻하고 짜릿한 세계여행 에세이. 연륜 있는 사람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인생과 여행에 대한 통찰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에세이다. 이 용감한 노부부는 나이 들어 하게 될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담담하게 이겨내며 여행을 준비하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들이 벌어지는 여행지에서의 돌발 상황들을 기꺼이 즐긴다. 인생의 후반기, 서두를 것 없는 이들 부부는 자신들의 여행지들 일상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여행지에서 그곳의 사람들처럼 살다보면 다른 면면을 발견할 수 있고, 조급하지 않은 마음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음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블루 모스크가 보이는 터키 이스탄불의 아담한 맨션에 맞는 아침, 프랑스 샹제리제 거리로 산책을 나가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오후, 모로코 마라케시의 북적한 시장 한 가운데 앉아 맛보는 향신료 가득한 저녁 식사…… 이 모든 것들은 이들이 용기 있게 떠나왔기에 누릴 수 있는 기쁨들이었다. 여전히 즐겁고 느긋하게 세계 곳곳을 여행 중인 저자는 이야기한다. ‘아무것도 미루지 말라’고 그리고 ‘작은 변화’라도 좋으니 인생을 조금 더 넓고 깊이 있게 살아갈 방법을 찾아보라고. 이 책은 은퇴 후의 삶에 대한 기대를 잃어버린 노년들에게는 인생의 후반기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분주한 일상 속에 갇혀버린 중년들에게는 언젠가는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의 메시지다.한국의 독자들에게 _ 아무것도 미루지 마세요! 프롤로그 _ 발길 닿는 곳은 어디든 우리 집 01 남은 인생을 바꾸어 놓은 선택 _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고 싶다면 힘든 순간에 부딪힐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02 긴 여행의 시작 _ 어떤 일이 일어나든 잘 헤쳐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03 멕시코 _ 우리에게 최고의 스승은 여행자들이었다. 04 아르헨티나 _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다고 해도 현실이 나아지지 않는 때도 있는 법이다. 05 대서양 횡단 _“아무것도 미루지 말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다. 06 터키 _ 사소한 감동들이 모여서 마법 같은 세상을 이룬다. 07 프랑스 _ 노인이라는 말보다 어른이라는 말이 더 좋다. 08 이탈리아 _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 09 영국 _ 우리의 생활은 평범하지 않기에 그만큼 따분할 틈도 없다. 10 아일랜드 _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만한 중요한 경험을 쌓고 있음을 깨닫기 시작했다. 11 모로코 _ 여행을 다니다 보면 사소한 점이 큰 의미를 가지게 되는 때가 있는 법이다. 12 다시 캘리포니아로 _ 어디에 살든 상관없이, 원래 삶 자체가 위험투성이다. 13 포르투갈 _ 일부러 쓸데없는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에필로그 _ 인생을 원하는 대로 살지 않기에는 삶이 너무 짧고 달콤하다.월 스트리트 저널 커버스토리 / 미국 아마존 여행 분야 1위 인생에서 아무것도 미루지 마세요! 인생 좀 살아본 노부부의 따뜻하고 짜릿한 세계여행 에세이 『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의 저자 린 마틴은 그녀의 나이 70세가 되는 해에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처분하고 세계 곳곳에서 한 번씩 살아보기로 결심했다. 젊은 시절부터 버킷 리스트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꿈을 현실화시키기로 결심한 것이다. 린과 그녀의 남편 마틴은 안락하지만 지루한 삶 대신 위험하지만 흥미진진한 모험을 선택했고, 이들의 특별한 세계여행은 현재 진행 중이다. 이 책은 연륜 있는 사람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인생과 여행에 대한 통찰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에세이다. 이 용감한 노부부는 나이 들어 하게 될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담담하게 이겨내며 여행을 준비하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들이 벌어지는 여행지에서의 돌발 상황들을 기꺼이 즐긴다. 인생의 후반기, 서두를 것 없는 이들 부부는 자신들의 여행지들 일상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여행지에서 그곳의 사람들처럼 살다보면 다른 면면을 발견할 수 있고, 조급하지 않은 마음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음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블루 모스크가 보이는 터키 이스탄불의 아담한 맨션에 맞는 아침, 프랑스 샹제리제 거리로 산책을 나가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오후, 모로코 마라케시의 북적한 시장 한 가운데 앉아 맛보는 향신료 가득한 저녁 식사…… 이 모든 것들은 이들이 용기 있게 떠나왔기에 누릴 수 있는 기쁨들이었다. 여전히 즐겁고 느긋하게 세계 곳곳을 여행 중인 저자는 이야기한다. ‘아무것도 미루지 말라’고 그리고 ‘작은 변화’라도 좋으니 인생을 조금 더 넓고 깊이 있게 살아갈 방법을 찾아보라고. 이 책은 은퇴 후의 삶에 대한 기대를 잃어버린 노년들에게는 인생의 후반기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분주한 일상 속에 갇혀버린 중년들에게는 언젠가는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의 메시지다. [ 출판사 서평 ] 용기 있게 도전한 만큼 인생이 풍요로워집니다 인생의 후반기를 즐겁게 보내고 싶다면 이들처럼 누구나 나이가 든다. 여전히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시간은 줄어만 간다. 나이 들어 마음대로 살지 못했다는 후회를 하기도 하고, 인생의 남은 날들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기도 한다. 여기 인생을 한 없이 가볍고 즐겁게 살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하는 유쾌한 노부부가 있다. 린 마틴과 그녀의 남편 팀은 린의 나이 70세가 되는 해에 세계여행에 도전했다. 이들 부부는 남은 인생의 시간들을 후회하고 고민하며 보내기보다 나이 들면서 좋은 일, 즐거운 일을 만들어 가기로 결정했다. 『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는 현재의 나의 상태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들을 찾아보라고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는 인생의 새로운 변화를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말한다.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거나 가보지 않았던 가까운 도시로 여행을 가는 일처럼 작은 변화부터 꾀한다면 이미 즐거운 인생은 시작되고 있는지 모른다. 머뭇거리지 말고 인생을 즐기세요! 인생의 후반기, 미뤄도 좋은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들은 여행방식은 한마디로 여행을 일상처럼 즐기기. 낯선 나라에서 현지인처럼 평범하게 생활하면서 그 나라의 숨겨진 매력을 느긋하게 찾는 기쁨을 누린다. 연륜 있는 노부부는 자신들에게 맞은 방식으로 ‘진짜 여행’을 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아름다운 풍경을 기억 속에 새길 충분한 시간이 생겼고, 낯선 나라에서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사귀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고, 원하는 곳은 어디든지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렇게 이들의 인생은 이전보다 훨씬 풍요로워졌다. 나이가 들어 더 좋은 건 인생의 남은 시간들을 오롯이 자신을 위해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이 듦을 한탄할 시간에 나이가 들어 더 좋아지는 것들을 찾아보
자녀의 공부지수를 올리는 엄마의 말버릇 수업
한언 / 박자숙 글 / 2010.11.26
12,000원 ⟶ 10,800원(10% off)

한언육아법박자숙 글
금쪽 같은 내 아이, 알아서 공부도 잘 하고 인성까지 훌륭하게 키우려면? 마음만 앞서고 방법은 몰랐던 엄마들. 이제 기본부터 시작하자. 엄마의 말부터 바뀌어야 아이가 달라진다. 책은 엄마들에게 자녀를 \'주도적인 아이\', \'자신감 충만한 아이\', \'행동이 반듯한 아이\'로 키우는 말 한마디의 힘을 알려준다. 또한, 아이에게 고통이나 상처를 줄 수 있는 말버릇을 짚어주며 대화를 통한 \'함께 하기\'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안데르센, 미셀 오바마 등 명사를 만든 것도 바로 현명한 엄마의 말 한마디였다. 말버릇 수업을 통해 아이의 공부지수는 물론 인성지수까지 높이는 똑똑한 엄마가 될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말 한마디의 힘 1부 우리 아이를 빛나게 하는 금쪽 같은 한마디 안데르센을 있게 한 엄마의 한마디 미셸 오바마를 있게 한 엄마의 한마디 제1장 주도적인 아이로 키우는 엄마의 한마디 아침에 깨울 때- 쭉쭉이 한번 할까? 학교에 갈 때- 잔소리보다는 \'잘 다녀와 아이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 리액션은 TV 예능 프로에서만 중요한 게 아니에요 학원에 갈 때, 돌아올 때 - 시간 약속부터 주도적으로! 아이가 어떤 것에도 의욕이 없어 보일 때 -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따로 있어요 아이가 지나치게 의존적일 때 - \'의존적인 아이\'로 키우실 건가요? - 쉽게 포기하거나 싫증을 낼 때 - 끈기 없는 아이는 엄마가 만들어요 친구 문제로 고민할 때 - 소영이가 저랑 안 논대요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을 때 - 공감으로 고민 해결! 공부를 하지 않을 때 - 누가 너한테 시집올까? 학원에 가려하지 않을 때 - 땡땡이도 필요해요 제2장 자신감 충만한 아이로 키우는 엄마의 한마디 기분이 좋아 보일 때 - 엄마도 기분 짱! 칭찬해야 할 때 - 고래 말고 아이를 춤추게 해요 - 도움을 바랄 때 - 아이도 잘할 수 있어요 의논이 필요할 때 - 어린 아이 취급은 NO! 집안일을 도와주었을 때 - 아이는 손님이 아니에요 성적이 떨어졌을 때 - 함께 고민하며 해결책을 찾아요 시험 전에 말을 건넬 때 - 가장 불안한 사람은 아이에요 제3장 행동이 반듯한 아이로 키우는 엄마의 한마디 꾸짖을 때, 혼내야 할 때 - 1대 7의 법칙 형제, 자매끼리 싸울 때 - 중재에도 때가 있어요 말대답을 할 때, 말꼬리를 잡고 늘어질 때 - 왜요?라고 하는 아이들의 두 가지 이유 도벽이 있을 때 - 사실대로 말해줘서 고마워 거짓말을 할 때 - 혹시 엄마가 먼저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나요? 폭력을 자주 사용 할 때 - 아이의 분노 해결법 규칙을 지키지 않을 때 - 이해가 먼저예요 고집을 부릴 때 - 아이와의 힘겨루기 버릇없이 행동할 때 - 아이를 \'보살피는 것\'과 아이에게 \'종속되는 것\'의 차이 친구와 똑같은 것을 사달라고 조를 때 - 반은 엄마가 보탤게 밥 먹을 때 - 밥상머리 교육법 편식, 반찬투정을 할 때 - 네가 먹을 만큼 덜어 먹어 제2부 우리 아이를 고통스럽게 하는 한마디 아이에게 평생 상처로 남는 말이 있다 제1장 내 아이 기죽이는 한마디 부정적인 말만 하는 엄마 - 안 돼 그건 안 돼! 애원하는 엄마 - 엄마가 이렇게 빌게 자식에게 자신의 인생을 거는 엄마 - 엄마에게는 너밖에 없어 주관이 뚜렷하지 않은 엄마 - 거기 다닌 애들이 성적이 다 올랐대! 비교하는 엄마 - 옆집 애는 또 상 받아 왔다더라 잔소리와 대화를 구분 못하는 엄마 - 그러니까 결론은… 설교나 훈계조의 엄마 - 내가 너만할 때는… 생색만 내는 엄마 - 다 너 좋으라고 하는 말이야 제2장 내 아이 상처받게 하는 한마디 의심 많은 엄마 - 또 너구나! 비난하고 무시하는 엄마 - 너 하는 짓이 늘 그렇지 뭐 자녀를 화풀이 대상으로 삼는 엄마 - 도움이 안 돼요. 도움이 위협하고 으름장 놓는 엄마 - 한 번만 더 그러면 쫓아낼 거야! 제3장 내 아이 비뚤어지게 하는 한마디 1등이 아니면 안 되는 엄마 - 넌 꼭 일류대 가야해 조건부 보상만을 내거는 엄마 - 1등하면 원하는 것 해줄게 친구까지 골라주는 엄마 - 너 쟤네들하고 놀지 마! 과잉보호하는 엄마 - 걱정 마. 엄마가 다 알아서 해줄 테니 사사건건 간섭하는 엄마 - 다 너를 위해서야 때리는 엄마 - 맞아야 정신을 차리지 넘겨짚기를 잘 하는 엄마 - 사실대로 말해, 다 알고 있으니까 사과할 줄 모르는 엄마- 네가 잘해봐. 엄마가 이러나 제3부 대화가 풍부해지는 \'아이와 함께 시간 보내기\' 함께 하기의 힘 제1장 아이의 꿈을 찾아주는 함께하기 꿈과 가까워지는 롤모델 찾기 상상력의 원천, 함께 별 보기 아이와 친밀감이 높아지는 취미활동하기 목적 있는 삶, 봉사활동하기 제 2장 아이의 재능을 살리는 함께하기 창의력과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는 요리하기 살아있는 경제 교육, 장보기 의사 표현 능력을 기르는 함께 선물 고르기 창의력을 기르는 체험하기 승부근성을 발휘할 수 있는 놀이 찾기 논리적인 사고를 기르는 책 읽기 어휘력을 기르는 신문 보기 사고력을 기르는 메모하기\"나도 혹시, 싫은 말만 늘어놓는 미운 엄마?\" 말 한마디가 아이의 기를 죽이고 살린다면? 아이들이 가장 상처받는 말은 뭘까? 지난 2009년 8월, EBS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초등학생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공부 안 하니?\"(38%), \"살 좀 빼라!\"(17%), \"엄마 친구 아들은…\"(11%), \"야! 바보! 멍청아!\"(6%), \"애들은 몰라도 돼!\"(3%) 순으로 나타났다. 세상 모든 엄마들이 공부 잘하고, 똑똑하고, 말 잘 듣는 아이로 키우려고 잔소리를 하지만 정작 아이에게는 상처밖에 되지 않는다. 큰소리치지 않고 상처주지 않으면서 우리 아이를 \'엄친아\'로 만드는 방법이 없을까? 이 질문에 대해 대한민국 대표 엄마가 명쾌한 해답을 내놓았다. \"엄마의 말버릇부터 바꿔라.\" 아이의 미래, 엄마의 말버릇이 좌우한다! 아이 인생에 \'마이너스\'가 되는 말과 \'플러스\'가 되는 말은 따로 있다. \"넌 왜 그 모양이니?\" 대신 \"엄마는 널 믿는다!\"라는 말이 아이의 10년 후를 바꾼다면? 아이를 열등생, 왕따, 불량 청소년으로 만드는 도화선이 바로 엄마의 말이라면? 일상 속 무심코 뱉은 엄마의 말이 아이의 성적과 인성, 미래까지 좌우한다. 말 안 듣는 아이는 엄마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서라고 한다. 아이 탓만 하지 말고 엄마부터 반성해 보자. 현명한 엄마가 똑똑한 아이를 만든다. 성공하는 아이, 말 잘하는 엄마 빌 게이츠, 미셸 오바마, 아인슈타인, 안데르센의 공통점은? 바로 그들 뒤에는 말 잘하는 엄마가 있었다. 엄마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재능을 북돋우며 성공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아이에게 공부하라며 야단치는 대신, 엄마부터 말버릇을 학습하자. 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금쪽같은 한마디를 연습하자. 열 개의 학습지, 열 개의 과외보다 엄마의 말 한마디가 아이에게 최고의 인생을 선물할 것이다. 추천평 자녀를 잘 기르고 자녀에게 최고의 교육을 시키고자 하는 것은 모든 부모의 소망이고 바람이다. 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은 잘 모른 채 자기 방식을 고수하느라 금쪽같은 아이에게 상처를 주거나 관계를 망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바로 이런 문제들에 대한 좋은 답을 줄 것이다. 부모의 지혜로운 말 한 마디가 아이의 인생을 다르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이 책의 가치는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 - 설기문 시중에 나와 있는 자녀 교육서들을 보면 다 좋은 이야기다 싶다가도 좀 더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들었다. 많은 엄마들도 동감할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아쉬움을 달래주는 책이다. 누구나 집에서 한 번쯤 겪어봤을 상황을 대화체로 구성한 것이나, 거기에 맞는 실질적인 팁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한 것이나 모두 무릎을 탁 칠만한 내용들이다. 아이에게 행복이 되는 말 한마디 해주고픈 엄마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 신붕섭 아이들은 보석이다. 그 자체로 빛이 나서 우리 사는 세상을 밝힌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을 보면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지나친 경쟁 때문에 새벽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이 학원, 저 학원으로 내몰리며 서서히 빛을 잃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어서다.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관심과 사랑이다. 이러한 것들이 아이들을 빛나게 하고 올바르게 자라게 한다.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 바로 한마디 말이다. 이 책에는 우리 엄마들이 해야 하는데도 못 하고 있는 말과 하지 말아야 하는데 무심코 내뱉는 한마디가 담겨 있다. 가지고 있는 사랑보다 표현이 약한 엄마들에게, 무엇보다 건강하고 바르게 내 아이를 키웠으면 하는 엄마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서기봉 (전라북도 완주 이서 초등학교 교장)
김영하 산문 세트 - 전3권
문학동네 / 김영하 지음 / 2015.11.18
36,000원 ⟶ 32,40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김영하 지음
독창적 감각, 막힘없는 문장, 지적이면서도 자유로운 사유가 담긴 글쓰기로 화제를 불러일으켜온 김영하 산문 삼부작 <보다> - <말하다> - <읽다>가 완결되었다. 이 산문 삼부작은, 우리 시대의 작가가 보여줄 수 있는 단단하게 단련된 사고,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 웅숭깊으면서도 첨단을 걷는 문학적 통찰을 목도하고 음미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보다>에서 작가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예리하고도 유머러스한 통찰을 보여준다. 예술과 인간, 거시적/미시적 사회 문제를 주제로 한 스물여섯 개의 글을 개성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묶인 이 산문집에서는, 인간 내면과 사회 구조 안팎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김영하의 문제적 시선과 지성적인 필치를 만날 수 있다. <말하다>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 해온 인터뷰와 강연, 대담을 완전히 해체하여 새로운 형식으로 묶은 책이다. 일반적인 대담집 형식에서 벗어나 작가가 직접 인터뷰와 강연을 해체하고 주제별로 갈무리하여 이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이야기로 탈바꿈시킨 이 책에서는 글쓰기를 중심으로 문학과 예술 등, 작가 김영하를 구성하는 문화 전반에 이르는 그의 생각들이, 작가 특유의 위트와 재치가 맞물리며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읽다>에는 오랫동안 읽어온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문학이라는 '제2의 자연'을 맹렬히 탐험해온 작가 김영하의 독서 경험이 담겨 있다. 우리 시대의 작가로서 그리고 한 명의 열렬한 독자로서, 독서라는 가장 인간다운 행위의 의미에 대해 사유하고자 하는 그는,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를 깊은 책의 세계로 끌어들여 정신의 미로 속을 때로 즐겁게 때로 고통스럽게 헤매는 독서의 쾌락을 선사한다.『보다』 1부 시간 도둑 자유 아닌 자유 진짜 부자는 소유하지 않는다 머리칸과 꼬리칸 숙련 노동자 미스 김 부자 아빠의 죽음 여행을 싫어한다고 말할 용기 2부 부다페스트의 여인 잘 모르겠지만 네가 필요해 나쁜 부모 사랑하기 카르페 디엠과 메멘토 모리 어차피 죽을 인생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이유 3부 샤워부스에서 노래하기 진심은 진심으로 전달되지 않는다 연기하기 가장 어려운 것 2차원과 3차원 미래의 영화를 표절하다 죄와 인간, 무엇을 미워할 것인가 앞에서 날아오는 돌 4부 패스트패션 시대의 책 아버지의 미래 택시라는 연옥 예측 불가능한 인간이 된다는 것 홈쇼핑과 택배의 명절, 추석 탁심 광장 나는 왜 부산에 사는 것일까? 작가의 말 『말하다』 1부 내면을 지켜라 탐침을 찔러넣다 -강연 비관적 현실주의와 감성 근육 ‘오늘’을 살아간다는 것 -강연 자기해방의 글쓰기 2부 예술가로 살아라 마음속의 빨간 펜 -강연 예술가가 되자, 지금 당장 책 속을 살다 작가의 권능 소설가로 살아가기 -강연 할머니의 벌집 3부 엉뚱한 곳에 도착하라 글쓰기의 목적은 즐거움, 윤리는 새로움 -강연 소설이라는 이상한 세계 소통은 없다 -강연 첫사랑 같은 책 4부 기억 없이 기억하라 무엇을 왜 쓰는가 -강연 나를 작가로 만든 것들 한국문학의 어떤 경향들 당신에게 국가란 무엇인가 -강연 문화적 돌연변이
악기 연습하기 싫을 때 읽는 책
노천서재 / 톰 히니 (지은이), 권혜원 (옮긴이) / 2022.02.22
13,000

노천서재소설,일반톰 히니 (지은이), 권혜원 (옮긴이)
기타리스트이자 송라이터로 활동해온 뮤지션이 쓴 ‘연습 즐기기 안내서’다. 때로는 악기 연습의 기술을, 때로는 연습이라는 행위의 철학적인 측면을 다루는 이 책에서 저자는 음악보다 움직임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 전략적인 반복의 기술, 머리가 아닌 손으로 이해하는 방법, 성인이 된 이후 악기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마음가짐 등에 대해 두루 이야기한다. 이로써 연주가 아닌 연습에 필요한 사고방식과 습관, 음악을 배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즐기는 단계로 넘어설 수 있는 방법을 흥미롭게 제시한다. 악기 연습을 얼마든지 즐길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레 일깨워주는 저자의 글은 지겨움에 함몰되지 않고 악기를 생활 속으로 더 끌어들이는 법을 발견하게 해줄 것이다. 그래서 연습뿐만 아니라 삶도 더 즐기게, 더 견디게 도와줄 것이다.들어가는 글 악기 배우는 사람에서 악기를 연습하며 사는 사람으로 1장. 지겹지 않은 연습을 위해 필요한 사고방식 ・즐길 수 없다면, 즐길 수 있을 때까지 바꿔야 한다 ・악기 연습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다 ・움직임을 연습하면 음악은 따라온다 ・연습은 연주와 다르다 ・손이 알지 못하면 모르는 것이다 ・한 가지에 집중하면 다 달라진다 ・어려운 부분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손과 귀를 완벽한 것에 적응시킨다 2장. 더 나은 소리를 내게 해주는 습관 ・몸은 언제나 편한 상태로 ・정직하게 접근하기 ・낙관적으로 생각하기 ・끈질기게 매달리기 ・지속하기 ・속도 늦추기 ・음악다운 소리 만들어내기 3장. 연습에도 무기가 필요하다 ・메트로놈 제대로 쓰는 법 ・박자에 적응하기 위해 기억해둬야 할 것들 ・루핑이라는 전략적 반복 ・어떻게 잘라내야 할까? ・‘처음부터 끝까지’라는 함정 4장. 뮤지션에게도 계획은 다 있다 ・연습 계획이 연습을 바꾼다 ・과제 목록에 포함되어야 하는 것들 ・학습과 연습 사이 ・종이에 있는 것들을 손으로 옮기기 위해 5장. 연습할 시간이 없다는 나에게 ・시간과 집중력이라는 산을 넘어라 ・레슨을 받을 때, 독학으로 배울 때 ・연습 시간에는 일단 연습을 6장. 어른이 악기를 배운다는 것 ・살면서 반드시 악기 연습을 해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연습을 평생 하며 살 수 있을까? ・공연을 하거나 밴드에 들어가는 것 《라라랜드》나 《말할 수 없는 비밀》 같은 영화를 볼 때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고 기타 잘 치는 사람에게 반할 때마다, 연주해보고 싶다고 생각만 해온 당신을 바꿔줄 연습 이야기 수백 년 동안 세상 사람들이 악기를 배워왔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자. 악기를 배운 거의 모든 이들이 같은 좌절감을 경험했고, 우리가 배우고 있는 것을 그들도 배웠다. 그러니 걱정할 필요 없다. 우리도 어딘가에 도달할 것이다. _본문에서 좋아하는 곡을 악기로 연주해보고 싶다는 내 꿈은 왜 실현되지 않았을까? - 연주와 연습은 다르다 - 악기 연습은 원래 지겨운 것이 아니다 - ‘내가 이 나이에 이런 걸 왜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은 그만 - 음악에 소질이 없다는 핑계도, 연습할 시간이 없다는 변명도 필요 없다 - 어느 시점에는 방구석에서 벗어나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기타리스트이자 송라이터인 저자가 들려주는, ‘내 삶을 위한 악기 연습 이야기’ 연습의 재미를 알면 삶은 음악이 된다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은 달라 보인다. 공부만 하던 친구가 밴드에서 베이스 치는 모습을 볼 때, 꼰대 같기만 하던 상사가 취미로 피아노를 친 지 오래됐다고 할 때, 가수를 뽑는 오디션 프로에서 노래만 하던 출연자가 기타를 들고 나올 때, 그들은 그전과 같아 보이지 않는다. 이처럼 매력적인 변신 도구 노릇마저 하는 악기의 힘에 끌려 누군가는 용기를 내 악기 배우기에 도전한다. 그런데 용감하게 악기에 다가가더라도 머지않아 다시 멈칫하고 당황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된다. 바로 연습이라는 커다란 산을 맞닥뜨리는 순간이다. 사실 뭔가를 배울 때 연습이 중요하다는 것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악기 연습의 중요성을 안다고 해서 모두가 연습을 기꺼이 할까? 물론 아니다. 독학으로 배우든 레슨을 받든 연습을 충분히 해내서 결국 어느 단계에 이르기는 정말 어렵다. 부모의 권유 혹은 강요로 배우는 어린이들만 연습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고 스스로 원해서 배우기 시작한 성인들도 슬슬 연습하기 싫어지는 때를 맞이한다. 이들은 멋있어 보여서 시작했는데 하나도 멋있지 않은 소리만 내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에 좌절을 거듭하다가 학업, 업무 등이 우선이라며 연습하지 않아도 될 핑계를 기가 막히게 찾아낸다. 그러고는 어느덧 악기로부터 멀어진다. 이렇게 악기로부터 멀어지지 않으려면 도대체 어떻게 연습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좌절과 귀찮음을 극복하고 좀 더 음악적인 인간이 될 수 있을까? 악기를 처음 배우는 초보자도, 연주할 줄은 알지만 한 단계 올라서고 싶어 하는 이들도 적용할 만한 요령이 있을까? 열정이 식어가도 무조건 계속하면 좋은 날이 올까? 이런 질문에 대해 《악기 연습하기 싫을 때 읽는 책》은 신선한 답을 들려준다. 이 책은 기타리스트이자 송라이터로 활동해온 뮤지션이 쓴 ‘연습 즐기기 안내서’다. 때로는 악기 연습의 기술을, 때로는 연습이라는 행위의 철학적인 측면을 다루는 이 책에서 저자는 음악보다 움직임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 전략적인 반복의 기술, 머리가 아닌 손으로 이해하는 방법, 성인이 된 이후 악기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마음가짐 등에 대해 두루 이야기한다. 이로써 연주가 아닌 연습에 필요한 사고방식과 습관, 음악을 배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즐기는 단계로 넘어설 수 있는 방법을 흥미롭게 제시한다. 악기 연습을 얼마든지 즐길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레 일깨워주는 저자의 글은 지겨움에 함몰되지 않고 악기를 생활 속으로 더 끌어들이는 법을 발견하게 해줄 것이다. 그래서 연습뿐만 아니라 삶도 더 즐기게, 더 견디게 도와줄 것이다. ◇ 이 책의 특징 및 내용 음악보다 움직임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이 음악 감상이 아니라 악기 연습이라면. 악기를 다루는 인간이 되고 싶다는 것은 좀 더 ‘음악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다. 음악을 듣기만 하는 데서 나아가 음악 소리를 만들어보고도 싶다는 마음, 내 손으로 내는 소리를 다른 사람에게도 들려주고 싶다는 마음, 노래방 기계가 있어야만 노래하는 사람 말고 악기로 반주를 하면서 노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다. 그리고 그런 마음을 가장 현실적인 것으로 만들어주는 행위는 레슨도 아니고 유튜브 영상도 아니다. 연습이다. 그런데 연습은 연주와 다르다. 이 책의 저자는 연주가 감정적이고 예술적인 행위라고 할 수 있는 데 비해 연습은 분석적인 활동에 가깝다고 일러준다. 그래서 다소 역설적이게도, 음악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 악기 연습을 하는 이들에게 우선 음악이 아닌 다른 것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음을 알려준다. 일단 우리가 하는 행위가 음악 감상이 아닌 악기 연습이라면, 우리는 움직임에 집중해야 한다. 연습을 위해 악기 앞에 앉거나 악기를 잡았다면 손가락, 팔, 발, 입술 등 특정 신체 부위를 움직여보고 나서야 어떻게 움직일 때 더 나은 소리가 나는지 알아갈 수 있다. 오랫동안 연습과 연주를 일상적으로 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연습은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 필요한 이상적인 움직임을 찾고 완전히 터득하는 행위”라고 말한다. 그리고 프레이징도 스타일도 박자도 다 중요하지만 이 중에서 원하는 대로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을 때에도 살려낼 수 있는 것은 없다고 확언한다. 즉 움직임을 연습하면 음악은 따라오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움직임을 연습하고 몸의 감각에 중점을 두는 것은 지겨움을 극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악기 연습을 하다 지겨워지는 순간을 겪어봤다면 한번 떠올려보자. 단순히 악보 위에 적힌 음표나 악상 기호들을 따라가는 데 급급해하며 연습 시간을 채워나가는 것이 연습의 재미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던가? 아마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점점 ‘연습의 맛’을 터득할 수 있다. 곡 자체에만 신경을 쓸 때와는 달리 몸의 미묘한 반응에 유의하고 뭔가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음을 틀리게 칠 때에는 손가락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손목이나 어깨는 어떻게 움직일 때 소리가 나아졌는지 다각도로 분석해보게 된다. 피크나 활이나 스틱을 어떻게 잡았을 때 느낌이 더 좋았는지, 페달에서 어떻게 발을 뗐을 때 더 듣기 좋았는지도 부지런히 탐색하게 된다. 이 책의 조언에 따라 스스로의 몸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능동적이고 분석적인 연습을 해본다면 움직임 자체에 효과적으로 몰두하게 되면서 지루함을 느낄 틈은 줄어들 것이다. 그렇게 연습은 점점 다층적이고 흥미로운 것이 되어간다. 피아노 교육 전문가인 도로시 타우브먼Dorothy Taubman은 이렇게 말했다. “어떤 움직임이 정확히 실행되었을 때의 느낌은 정말 달콤하다.” 나중에 우리는 움직임에 집중할 다른 이유들에 좀 더 깊이 다가가겠지만, 우선 지금은 그 이유가 기쁨에 있다고 해두자. _1장 중 〈즐길 수 없다면, 즐길 수 있을 때까지 바꿔야 한다〉에서 어른이 악기 배우기에 도전한다는 것, 그 어렵다는 여정에서 지치지 않는 법 살다 보면 어떤 날엔 악기라는 물건에 눈이 간다. 어릴 때 억지로 학원을 다닌 후로는 악기 다루기를 포기한 이들도, 어릴 때부터 배우고 싶었지만 형편상 못 배워 아쉬워했던 이들도 다 큰 어른이 되어 어느 순간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에 이르는 것이다. 악기를 어느 정도 다룰 줄은 아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오랜만에 악기를 다시 꺼내 최근에 즐겨 듣는 곡을 직접 연주해보고 싶다는 생각 정도는 불쑥 들 때가 있다. 이때 영혼까지 끌어 모아 실행력을 발휘할 줄 아는 이들은 학원을 물색하거나 강의 영상을 찾아보며 의지에 불을 붙인다. 그런데 이 용기 있는 부류도 머지않아 둘로 나뉜다. 연습이란 큰 산을 넘고 열의를 유지해서 좀 더 음악적인 삶에 가까워지는 이들과, 그 산을 넘지 못하고 다시 악기 없는 삶에 복귀하는 이들로. 문제는 어른의 삶이 무척 빡빡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연습을 위한 시간은 종종 회사 업무, 학업, 가사노동, 가족 돌보는 일, 운동, 친목 도모 등의 다음으로 밀려난다. 스마트폰이나 텔레비전으로 시간을 실컷 보내고 난 뒤에야 겨우 악기를 떠올리지 않으면 다행이다. 음악과 관련 없는 일을 하면서 취미로 악기를 배우는 사람은 물론이고 심지어 연주와 관련된 직업을 가진 이들조차 일상에서 연습 시간을 넉넉히 내기는 어려워한다. 저자도 책에서 이렇게 표현한다. “세상은 우리에게 충분한 연습 시간을 허락하도록 설정되지 않았다”라고. 바쁘다는 것 외에도 커다란 장애물이 또 있다. 악기에 대한 열정을 유지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이다. 악기 강습을 받는 어린이들은 연습하기 싫은 마음을 이겨내는 일, 곡의 어려움에 기가 죽는 것 정도만 어려워하겠지만 어른은 다르다. 비범한 재주를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성인 초심자는 쉬운 동요 악보도 더듬거리며 따라가는 자신의 처지에 자주 민망함을 느낀다. 연습을 해도 자신이 좋아해온 음악과는 영 딴판인 소리만 내고 있자니 자괴감도 쉽게 든다. 이런 경험에서 빨리 헤어나지 못하면 다음과 같이 근본적인 회의감에 빠져버리기 쉽다. ‘이제 와서 이걸 연습한다고 얼마나 늘까? 직업으로 연주를 할 것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배워야 하나…….’ 스스로 내는 악기 소리는 한심하게만 들리고 연습 시간은 자꾸 미루게 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의미 있는 응원과 쓴소리를 함께 전한다. 어려운 부분이 계속 어려운 부분으로 남아 있는 이유, 음악을 다른 방식으로 들어보는 방법, 악기를 한동안 멀리하는 것의 장점 등에 대해 쓴 저자의 솔직한 글은 식어가던 열의를 다시 일으키는 데 도움을 준다. 또 하루에 15분이든 여덟 시간이든 연습하기로 한 시간 동안은 연습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되어야 한다는 직언은 바쁘다는 핑계를 달고 사는 어른들일수록 깊이 새겨둘 만하다. 한편 연습 시간을 내는 것보다 좌절 극복이 더 어렵다는 이들에게는, 무엇보다 악기 배우기를 일단 즐기고 있고 그 사실만으로 충분하다면 다른 것은 상관없다는 저자의 가르침이 유용한 좌절 방지책 역할을 할 것이다. 어른이 돼서 골프, 테니스는 할 수 있다. 축구 경기를 볼 수도 있다. 그런 건 좋다. 그러나 노래? 밴드에서 연주를 한다고? 레슨을 받는다고? 그러면 이런 질문이 따라올지도 모른다. “그 나이에도?” 이런 이상한 편견이 생기는 이유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사실 우리의 대답은 간단하다. “무슨 상관인가?” 이게 답이다. _6장 중 〈살면서 반드시 악기 연습을 해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에서 메트로놈 사용법, 루핑 기술, 연습 계획 세우는 방법 등 더 음악다운 소리를 내기 위한 실천 전략 많은 사람들이 악기 소리는 그저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당연하다. 주로 연주를 잘하는 사람이 내는 소리만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악기 연습을 하는 사람은 안다. 누가 연주하는지에 따라 악기는 듣고 또 듣고 싶은 우아한 소리부터 인내력을 시험하게 만드는 괴상한 소음까지 다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연습은 듣기 싫은 소리를 듣기 더 나은 소리로 바꿔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 험하고 고단한 여정에서는 기술과 요령도 중요하다. 이 책은 루핑(looping) 활용법, 메트로놈 소리에 몸을 동화시키는 방법, 연습 계획을 세울 때 유의할 점 등에 대해 상세히 다룸으로써 실력을 불문하고 써먹을 수 있는 실천적 연습 전략을 알려준다. 그중에서도 루핑에 대한 설명은 잘못된 연습 방법을 고수하고 있을 이들이 특히 주목할 법하다. 저자는 루핑을 ‘특별한 과제를 머릿속에 입력한 채로 모든 것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며 짧은 일정 부분을 되풀이하는 행위’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이러한 루핑을 통해, 즉 무턱대고 곡 전체나 긴 부분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부분을 짧게 잘라내 천천히 되풀이하는 연습을 통해 더 나은 소리를 만들 수 있다고 밝힌다. 좋아하는 곡을 연습할 때 사람들은 보통 곡 전체를 진행해보고 싶어 한다. 게다가 빠르기도 원곡에 가깝게 따라가고 싶어 한다. 그러나 저자는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빠르게 연습하는 습관으로는 아무것도 고칠 수 없다고 단언한다. 결국 더 듣기 좋은 소리를 위해 연습을 한다면 ‘끝까지 연주하는 것’보다 ‘바르게 연주하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하고, 바르게 연주해내기 위해 루핑은 꼭 필요한 방책이라는 것이다. 루핑이라는 전략적 반복 외에도 저자는 당장 적용할 수도 있을 만한 실천 기술을 다양하게 제시한다. 연주를 잘하는 상태에 이른 모습을 상상해보는 것의 장점을 말하는가 하면 어느 시점에는 방에서 나와 사람 앞에서 연주하거나 혹은 다른 사람과 함께 연주할 계획을 세우라고 권하기도 한다. 이 소소해 보이지만 확실한 제안들은 더 음악다운 소리를 만드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연습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만들어주는 효과마저 있다. 다 큰 어른이 악기에 도전할 때의 어려움,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는 이 책이 분명 어떤 이의 삶에는 열정을 더해줄 수도 있을 것이다. 악기를 다루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면, 좋아하는 곡을 직접 연주해보기로 마음먹었다면 이 책이 조언하는 대로 일단 헌신하고 지속해볼 필요가 있다. 그 나이에도 악기에 도전하냐고 묻는 친구들이나 주식, 연애, 육아, 골프 등에만 흥미를 보이는 지인들에게 굳이 응원을 바랄 필요는 없다. 그저 음악적인 삶에 가까워지는 과정에 집중하면 된다.손으로 어떤 일을 능숙하게 한다는 것의 기쁨손을 움직여서 하는 것에는 굉장한 기쁨이 있다. 모형 비행기 만들기, 뜨개질, 요리, 가구 만들기, 차 수리, 저글링, 카드 속임수 등이 다 좋은 예다. 이런 것을 하는 사람들을 한번 유심히 보자. 이들은 그 일을 하고 나서 얻는 결과만큼이나 그것을 하는 동안의 느낌을 즐긴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연습은 연주가 아니다연주는 예술적이고 감정적인 활동이다. 연주할 때 연주자는 최대한 의식을 빼내길 원한다. 생각은 덜 하고 ‘흐름’에 맡기는 편이 낫다고 보는 것이다. 한편 연습은 분석적인 활동이다. 연습은 완전히 다른 정신적 태도를 요구한다. 연습을 하는 사람은 연습의 대상을 부분으로 쪼개고 그것을 연구해나간다. 그리고 연구하는 곡, 손가락의 움직임, 연습으로 얻는 결과 등에 유의한다. 연습할 땐 이 모든 조각들이 함께 어울리도록 하는 방법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마치 정비사처럼 생각해야 한다. 음악은 움직임으로부터우리의 움직임이 나아질 때 우리는 더 나아진다. 더 나아지면, 음악으로부터 움직이는 모든 손, 팔, 다리, 귀 등이 더욱 매끄럽고 능률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한다. 한번 그런 일이 일어나면 스케일도 매끄럽고 능률적으로 치게 된다. 아르페지오도 매끄럽고 능률적으로 치게 된다. ‘스테어웨이 투 헤븐’도 매끄럽고 능률적으로 치게 된다.
가사체 금강경과 한문 금강경 사경
운주사 / 무비스님, 조현춘 (옮긴이) / 2021.04.30
8,000

운주사소설,일반무비스님, 조현춘 (옮긴이)
대강백 무비 스님과 조현춘 교수가 한글세대를 위하여 함께 번역하고, 이를 독송하기 좋게 4×4조의 가사체로 구성한 금강경을 사경용으로 편집하였다. 따라서 금강경 한문 원문 1번, 금강경 가사체 번역문 1번, 총 2번의 사경을 할 수 있다. 특히 한문 원문은 구마라집 금강경을 저본으로, 범본, 보리유지본, 진제본, 달마급다본, 현장본, 의정본, 티베트어본, 몽고본 등을 참고하여 현재 조계종에서 표준본으로 제시한 한문에서 약 500여 자를 수정 보완한 것이다.서문 3 1장 법회가 열린 배경(法會因由分) 13 2장 수보리 장로님이 가르침을 청함(善現起請分) 15 3장 대승의 근본 가르침(大乘正宗分) 19 4장 걸림없는 보시(妙行無住分) 21 5장 부처님 모습 바로 보기(如理實見分) 25 6장 바른 믿음의 무량 복덕(正信希有分) 29 7장 깨달음이나 설법에 걸리지 않음(無得無說分) 33 8장 금강경과 깨달음(依法出生分) 37 9장 지위에 걸리지 않음(一相無相分) 39 10장 불국토 장엄(莊嚴淨土分) 47 11장 무위의 큰 복덕(無爲福勝分) 51 12장 금강경 존중(尊重正敎分) 55 13장 금강경을 받아 지니는 법(如法受持分) 57 14장 분별에서 벗어난 적멸(離相寂滅分) 63 15장 금강경을 받아 지니는 공덕(持經功德分) 77 16장 전생 죄업까지도 씻어냄(能淨業障分) 81 17장 자기중심적 생각에서 완전히 벗어남(究竟無我分) 87 18장 빠짐없이 두루 관찰함(一體同觀分) 101 19장 복덕에 걸리지 않음(法界通化分) 107 20장 모습에 걸리지 않음(離色離相分) 109 21장 설법에 걸리지 않음(非說所說分) 113 22장 깨달음에 걸리지 않음(無法可得分) 117 23장 깨끗한 마음으로 법을 잘 닦음(淨心行善分) 119 24장 비교할 수 없이 큰 복덕(福智無比分) 121 25장 중생해탈에 걸리지 않음(化無所化分) 123 26장 법신에도 걸리지 않음(法身非相分) 125 27장 단절과 소멸을 초월함(無斷無滅分) 129 28장 보답에 걸리지 않음(不受不貪分) 131 29장 고요하고 평화로운 부처님 모습(威儀寂靜分) 135 30장 대상에 걸리지 않음(一合理相分) 137 31장 지견을 내지 않음(知見不生分) 141 32장 모든 것은 지나감(應化非眞分) 143 용어 해설 149 편집 후기 157대강백 무비 스님과 조현춘 교수가 한글세대를 위하여 함께 번역하고, 이를 독송하기 좋게 4×4조의 가사체로 구성한 금강경을 사경용으로 편집하였다. 따라서 금강경 한문 원문 1번, 금강경 가사체 번역문 1번, 총 2번의 사경을 할 수 있다. 특히 한문 원문은 구마라집 금강경을 저본으로, 범본, 보리유지본, 진제본, 달마급다본, 현장본, 의정본, 티베트어본, 몽고본 등을 참고하여 현재 조계종에서 표준본으로 제시한 한문에서 약 500여 자를 수정 보완한 것이다. 금강경의 논리 구조와 문맥, 상황 등을 고려하여 취사선택하고 보완하였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약 10분의 1에 해당하는 양이니 그 차이가 적지 않다. 따라서 이 책의 교감 한문본이 ‘정본’ 금강경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글 번역의 경우, 금강경 공부와 독송을 수십 년 동안 해온 조현춘 교수와 대강백으로서 경전을 보는 안목에 관한 한 경지를 이룬 무비 스님이 심혈을 기울여 알기 쉽게 현대어로 번역하고 다듬었으니 그 내용의 충실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하겠다. 수보리~ 장로님~ 백천만억 겁동안을 매일매일 아침에도 한낮에도 저녁에도 강가강의 모래만큼 여러차례 자기몸을 보시하는 사람들이 짓게되는 복보다도 이법문을 듣고서~ 비방않는 사람들이 짓게되는 복덕들이 훨씬더~ 많습니다. 하물며~ 이법문을 사경하고 받아지녀 독송하고 널리널리 전해주는 복덕이랴! 이법문을 받아지녀 독송하며 설해주면 여래는~ 모두알고 모두보고 있습니다. 이런사람 짓는복은 끝도없이 많습니다. 헤아릴수 없을만큼 한량없이 많습니다. 최고바른 깨달음을 이루게될 것입니다.
한국주택 유전자 2
마티 / 박철수 (지은이) /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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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소설,일반박철수 (지은이)
한국 사람들은 어떻게 단지형 아파트를 바라게 되었는지, 다양한 주택의 유형이 어떤 경로와 정책 결정을 통해 아파트로 수렴하게 되었는지를 다양한 이미지와 문헌 자료를 통해 추적한다. 단지 아파트의 출발을 알리는 ‘종암아파트와 개명아파트’, 보통 사람들의 꿈이었던 ‘국민주택’을 거쳐, 한국 주거사의 분수령이 된 ‘마포아파트’, 여러 방식으로 모색된 공공 공급 주택들인 ‘공영주택·민영주택·시영주택’ ‘시험주택’, ‘서민아파트’, ‘시민아파트’, 도심 재개발의 단초가 된 ‘상가아파트’ 도시와 농촌의 쌍생아였던 ‘새마을주택과 불란서주택’, 아파트의 고급화와 계층화를 이끌며 브랜드 아파트를 예견한 ‘맨션아파트’, ‘잠실주공아파트단지’를 다룬다. 여기에 ‘다세대주택과 다가구주택, 빌라와 맨션’을 더하며, 1960년 전후에서 최근에 이르는 한국인의 집을 모두 포섭한다.1. 종암아파트·개명아파트 1958·1959 단지아파트의 맹아 종암아파트 / 단순 핵가족을 위한 개명아파트 / 또 하나의 충정아파트 / 중앙산업과 1950년대 후반의 아파트 2. 국민주택 1959 평화촌이라 불린 불광동 국민주택지 / 속속 준공된 서울 외곽의 국민주택 / 단독형 국민주택의 유형 / 2층 연립형 국민주택의 특징 / 보통의 집, 국민주택 3. 마포아파트 1962·1964 마포아파트의 이데올로기 / 최초의 계획 / 아파트 신화의 탄생 / 10층에서 6층으로 최초 설계와 변경 / 주거동 유형 一자형, T자형, Y자형 / 1962년 1차 준공 / 단지 탄생과 서구식 생활방식 / 동일 주거동 반복 배치의 시작점 / 마포아파트의 수용과 확산 4. 공영주택·민영주택·시영주택 1963 「공영주택법」 제정과 서울시 행정구역 확대 / 두 가지 민영주택 / 개봉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의 민영주택 / 필지마다 다른 설계 수유리 민영주택 / 산업은행 표준설계 민영주택과 건축가의 참여 5. 시험주택 1963 ’63 시험주택 건설사업 / 수유리 시험주택 A~F형과 연립주택 / 모니터링과 평가 / 시험주택에서 조립식주택으로 / 주택문제연구소와 조립식주택 6. 서민아파트 1964~1970 주택공사의 도화동아파트와 서울시의 창신동아파트 / 입주 경쟁 심했던 정동아파트 / 9평이 채 안 되는 ‘소형’ 이화동아파트 / 작지만 어린이놀이터가 있던 홍제동아파트 / 도시에서 물러나 배치된 동대문아파트 / 단독주택을 향한 경유지로서의 돈암동아파트 / 표준 12평형을 채택한 연희동아파트 / 대단위 단지 개발의 교두보 정릉아파트와 문화촌아파트 / 넓은 발코니, 인왕아파트전국을 대상으로 한 표준설계 확산의 기폭제 공무원아파트 / 1960년대의 아파트와 대한주택공사의 예측 7. 상가아파트 1967 상가아파트의 등장 배경과 원론적 의미 / 1967~1970년 서울의 주요 상가아파트 / 세운상가의 기본설계 확정 및 건설사업자 선정 / 상가아파트의 전형 8. 시민아파트 1969 시민아파트의 출현과 정치적 배경 / 범정부 사업 69 시민아파트 건립사업 / 시민아파트 동장(조합장)과 보안관의 임무 / 와우아파트 붕괴사고와 중산층아파트 / 시책형 아파트, 서울 시민아파트를 향한 위로 9. 맨션아파트 1970 한강맨션아파트의 아이러니 / 매립지에 세워진 한강맨션아파트 계획의 언저리 / 한강맨션아파트 분양 / ‘맨션아파트’ 비난과 유혹 사이 / 위로 겹쳐 64평, 옆으로 늘려 60평 / 강남시대의 서막과 아케이드 등장 / ‘맨션!’에서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단지!’로 10. 새마을주택·불란서주택 1972·1976 새마을운동과 농촌주택 표준설계 / 불란서주택으로 불렸던 도시 양옥 / 왜 불란서식이며, 미니 2층인가? / 마음속에 그린 집 11. 잠실주공아파트단지 1975~1978 도시 스케일과 근린주구 / 블록별 주거동 배치 방식 / 상가복합형 주거동과 저층형 주거동 단위세대 / 선도형 시범아파트, 잠실주공아파트5단지 / 옥외수영장과 총안, 그리고 곤돌라 / 잠실주공아파트단지 재론 12. 다세대주택과 다가구주택 그리고 빌라와 맨션 1985·1990 노태우 정권의 주택 200만 호 건설계획 / 다세대주택의 탄생과 다가구주택의 등장 / 표준형 다세대주택 인정과 그 변화 / 다세대주택 및 다가구주택과의 차별화 빌라와 맨션 / 소필지의 새로운 가능성한국인이 짓고 살았던 모든 집을 다루다 『한국주택 유전자』는 일제 강점기 관사에서부터 지금 한국의 모든 것이 얽혀 있는 대단지 아파트에 이르기까지, 한국에 지어졌던 거의 모든 주택을 1권 708쪽, 2권 654쪽, 도판 1150컷의 방대한 분량으로 샅샅이 살피는 책이다. 1권은 일제식민지 시기 지어진 ‘관사와 사택’, ‘부영주택’, ‘문화주택’, ‘아파-트’, ‘도시한옥’에서 시작해, 해방과 한국전쟁 혼란기에 각종 원조와 국채로 시급히 지어야 했던 ‘영단주택’, ‘DH주택’, ‘전재민·난민 주택’, ‘UNKRA주택·ICA주택·AID주택’, ‘재건주택과 희망주택’, ‘부흥주택’을 비롯해 외화벌이의 일환이었던 ‘외인주택’, 도시의 얼굴이고자 했던 ‘상가주택’을 아우른다. 대략 1920년대에서 1950년대 말에 해당하는 시기를 다룬다. 2권은 단지 아파트의 출발을 알리는 ‘종암아파트와 개명아파트’, 보통 사람들의 꿈이었던 ‘국민주택’을 거쳐, 한국 주거사의 분수령이 된 ‘마포아파트’, 여러 방식으로 모색된 공공 공급 주택들인 ‘공영주택·민영주택·시영주택’ ‘시험주택’, ‘서민아파트’, ‘시민아파트’, 도심 재개발의 단초가 된 ‘상가아파트’ 도시와 농촌의 쌍생아였던 ‘새마을주택과 불란서주택’, 아파트의 고급화와 계층화를 이끌며 브랜드 아파트를 예견한 ‘맨션아파트’, ‘잠실주공아파트단지’를 다룬다. 여기에 ‘다세대주택과 다가구주택, 빌라와 맨션’을 더하며, 1960년 전후에서 최근에 이르는 한국인의 집을 모두 포섭한다. 1권이 식민지, 전쟁, 이촌향도 등으로 주택이 절대 부족했던 시절,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으로 지은 각종 주택을 소개한다면, 2권은 서울과 전국의 풍경이 어떤 경로를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형성되었는지, 어떻게 아파트가 한국인들의 절대 욕망이 되었는지를 추적한다. 처음 공개되는 문헌과 사진, 도면 이 책에는 처음 공개되는 행정 및 외교 문서, 건축 도면과 사진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십 수 년 동안 국가기록원, 국립민속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미국문서기록관리청를 비롯한 여러 기관과 단체의 문서고를 샅샅이 살펴 모은 파편들로 저자는 주택으로 살핀 20세기 한국 현대사를 재구성해냈다. 전체 이미지의 80퍼센트 가량이 일반 단행본으로는 최초로 공개되기에 『한국주택 유전자』는 그 자체로 작은 아카이브이다. 현대사와 건축사의 공백을 메우다 그 동안 한국 현대 건축사는 김수근과 김중업 등 거장 건축가의 기념비적 건축물을 중심으로 서술되어 왔다. 이 과정에서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에 대응하는 위생적이고 합리적인 주택의 대량공급이라는 현대 건축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슈가 충분히 다루어지지 못했다. 그 결과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보통 사람들의 공동주택이 시야에서 사라지는 결과를 낳았다. 『한국주택 유전자』는 이 공백을 메우는 중요한 시도다. 독재권력과 대항문화는 20세기 한국의 사회와 문화를 서술하는 주요한 구도다. 이 구도 속에서 군사정권이 주도한 주택 공급 정책과 그 여파는 비교적 소홀히 다루어져 왔다. 이 책은 조선총독부에서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정부에 이르는 긴 억압적인 정권이 공급한 다양한 주택들의 면모를 구체적인 도면과 사진을 통해 소개한다. 급격한 개발 과정에서 어떤 집들을 지었는지, 왜 그렇게밖에 지을 수 없었는지, 어떤 집들이 오래 살아남아 오늘날로 이어지는지를 하나하나 추적한다. 조선주택영단, 대한주택영단, 대한주택공사, 그리고 LH 세계에서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한 회사는 ‘대한주택공사’ 세계에서 주택을 가장 많이 공급한 회사로 꼽히는 대한주택공사는 일제 강점기에 조선총독부가 1941년 설립한 조선주택영단을 전신으로 한다. 해방 후 ‘적산’으로 분류되었던 조선주택영단은 1948년 정부수립과 함께 대한주택영단으로 바뀌었다가, 5.16군사정변 후 1962년 대한주택공사로 거듭나 2009년 한국토지주택공사로 통합되어 해체된다. 대한주택공사는 벽돌조차 국내에서 생산하지 못했던 해방 직후는 물론이고 민간 건설회사가 시장을 주도하기 전까지 한국에서 주택을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었던 유일한 회사로, 아파트를 비롯해 온갖 종류의 주택을 지으며 전국의 풍경을 바꾸어 왔다. 그럼에도 대한주택공사가 남긴 물리적 흔적을 다룬 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대한주택공사가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던 시절 어떤 집들을 어떤 목적으로 누구의 손을 거쳐 지어왔는지 곳곳에서 서술하는 『한국주택 유전자』는 20세기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 중 하나인 대한주택공사에 대한 소사이기도 하다. 『한국주택 유전자』가 최초로 발굴한 주제와 쟁점 이 책은 처음 발굴해 공개한 자료로 기존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한다. 주요한 쟁점 일부를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 한국인 최초의 현대 건축가 박길룡의 나진부영주택 설계 도면을 발굴, 단독주택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논의를 확장. ─ 오늘날 시영주택으로 부를 수 있는 부영주택을 공급하면서 일제는 일본인 주택에는 ‘보통주택’을, 조선인 주택에는 야만의 의미를 보태 ‘공동장옥’이라는 명칭을 부여했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밝힘. ─ ‘양옥’과 ‘아파트’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1930년대 경성과 평양 등 대도시의 ‘문화주택’과 ‘아파-트’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자료 발굴을 통해 신당동 ‘앵구문화주택지’ 사진을 최초로 공개. ─ 평양역 앞 번화했던 도심지의 ‘동(東, 아즈마)아파트’의 위치와 사진을 발굴해 처음 공개. ─ 내자호텔로 널리 알려진 ‘내자동 미쿠니(三國)아파트’ 준공 직후 사진 및 전체 배치도를 최초 공개. ─ 채운장아파트와 회현동의 욱(旭)아파트, 해방 이후 미군 가족호텔로 사용했던 취산아파트의 개조 전 사진을 처음으로 발굴. ─ 중일전쟁 이후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조선총독부가 청진과 대구에서 시도한 도심형 아파트의 평면도를 최초 공개. ─ 재건주택, 희망주택 등 한국전쟁 이후 원조자재와 기금으로 지어진 구휼 목적의 주택이 왜 9평으로 정해졌는지를 밝힐 수 있는 UNKRA 주택의 도면 원본을 발굴. ‘9평의 꿈’이 태동하게 된 배경을 밝힘. ─ 서울과 부산의 외인주택 조성 당시 (한국 정부를 대신한) 대한주택영단과 (미국 정부를 대신한) 주한 미국경제협조처(USOM)의 협력과 갈등을 관련 문건의 발굴과 해석을 통해 밝힘. 남산외인아파트 건설에 앞서 미국측과 사전 조율을 위해 작성한 남산외인촌 건설계획 조감도 등 일체의 도면을 최초로 공개 ─ 쿠데타 주도 세력이 야심차게 밀어붙인 한국 최초의 단지식 아파트인 ‘마포주공아파트’가 미국측의 반대로 최초의 10층에서 6층으로 줄어든 과정의 전모를 밝힘. 특히 주한 미국경제협조처가 꼼꼼하게 지적한 마포아파트 반대 문건을 전문 번역해 수록. 당시 한국과 미국 사이의 갈등이 마포아파트를 통해 어떻게 불거졌는지 추적. 이 문건은 당시 한국 건축계의 기술 수준을 정확히 가늠할 수 있는 단서. ─ 1962년 12월 1일 마포아파트 1차 준공식에 장동운 대한주택공사 초대 총재가 주한 미국경제협조처의 킬런(Killen) 대표를 준공식에 초대했으나 실무자가 나서 이에 응하지 말 것을 권고한 뒤 다른 이가 대신 참석하게 한 이유를 밝히는 문건을 새롭게 발굴. 5·16 직후 한미관계를 드러내는 사건. ─ 10층으로 설계된 마포아파트 전체 설계도면 공개. 준공 직후 지하실에서 문을 연 생선가게와 양품점, 식당 등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는 사진 자료를 처음 공개. ─ 서민들을 위한 주택으로 알려져 그 동안 거의 아무런 주목도 받지 못했던 국민주택, 희망주택, 부흥주택을 비롯해 1960년대 대도시에 널리 보급되었던 다양한 유형의 서민아파트 등을 최초로 조명함. 새로운 연구와 창작을 기다리며 저자는 『한국주택 유전자』에서 무언가를 단정하기보다는 사료를 발굴해 정리하는 것에 더 우선순위를 두었으며, 더 폭넓은 재해석과 촘촘한 연구를 기대한다고 말한다. 25개 장 각각이 별도의 연구 주제가 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다. 실제로 저자는 동료 연구자들과 함께 일제 강점기 시절의 아파트를 더 깊게 살핀 『경성의 아파트』(도서출판 집, 2021)를 최근 펴내기도 했다. 다른 한편으로 지난 100년의 주택 건설과 주거 문화를 살피는 이 책은 각종 창작물의 배경 설정을 위한 풍부하고 정확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 특정 시대, 특정 계층의 삶을 드러내는 데 주택보다 더 분명한 배경은 없고, 이 책만큼 포괄적인 자료는 없기 때문이다.
궁통보감
문원북 / 여춘대 (지은이), 김낙범 (옮긴이) / 20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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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원북소설,일반여춘대 (지은이), 김낙범 (옮긴이)
궁통보감의 원저는 난강망으로 중국 명나라 때 쓰여진 작자미상의 것으로 청 나라 초에 천문학을 담당하던 관리에 의하여 조화원약으로 편저하여 출판되었다. 그후 청말 여춘대가 난강망을 궁통보감으로 다시 편저하여 출간하였고, 근대에 들어 대만의 명리학자 서락오가 1937년에 해설한 ‘궁통보감평주’가 발간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들어가며 필독 - 궁통보감을 쉽게 이해하려면 제1장 오행총론 - 28p 오행 / 목木 / 화火 / 토土 / 금金 / 수水 제2장 갑목甲木 - 72p 봄의 甲木 / 여름의 甲木 / 가을의 甲木 / 겨울의 甲木 제3장 을목乙木 - 132p 봄의 乙木 / 여름의 乙木 / 가을의 乙木 / 겨울의 乙木 제4장 병화丙火 - 184p 봄의 丙火 / 여름의 丙火 / 가을의 丙火 / 겨울의 丙火 제5장 정화丁火 - 234p 봄의 丁火 / 여름의 丁火 / 가을의 丁火 / 겨울의 丁火 제6장 무토戊土 - 278p 봄의 戊土 / 여름의 戊土 / 가을의 戊土 / 겨울의 戊土 제7장 기토己土 - 320p 봄의 己土 / 여름의 己土 / 가을의 己土 / 겨울의 己土 제8장 경금庚金 - 350p 봄의 庚金 / 여름의 庚金 / 가을의 庚金 / 겨울의 庚金 제9장 신금辛金 - 400p 봄의 辛金 / 여름의 辛金 / 가을의 辛金 / 겨울의 辛金 제10장 임수壬水 -450p 봄의 壬水 / 여름의 壬水 / 가을의 壬水 / 겨울의 壬水 제11장 계수癸水 - 498p 봄의 癸水 / 여름의 癸水 / 가을의 癸水 / 겨울의 癸水궁통보감의 원저는 난강망(欄江網)으로 중국 명(明)나라 때 쓰여진 작자미상의 것으로 청(淸) 나라 초에 천문학을 담당하던 관리에 의하여 조화원약(造化元)으로 편저하여 출판되었다. 그후 청(淸)말 여춘대(余春台)가 난강망을 궁통보감(窮通寶鑑)으로 다시 편저하여 출간하였고, 근대에 들어 대만의 명리학자 서락오(徐樂吾)가 1937년에 해설한 ‘궁통보감평주’가 발간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현재의 우리가 접하고 있는 궁통보감은 대만의 명리학자 서락오가 격국론(格局論)의 관점으로 해설하여, 원저인 난강망(欄江網)의 본래 취지인 기세론(氣勢論)과는 차이가 있다. 궁통보감(窮通寶鑑)은 십간을 월별로 나누어 음양과 오행의 기세의 왕쇠에 따른 억부로써 중화를 이루어 음양의 조화와 한난조습의 조후 이론서이다. 하여 궁통보감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격국론(格局論)과 기세론(氣勢論)의 차이점을 알고 시작하여야 한다.
한씨연대기
문학동네 / 황석영 (지은이) /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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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황석영 (지은이)
한국문학의 살아 있는 거장 황석영의 중단편전집이 새로이 출간되었다. 처음 출간된 지 20년이 지난 중단편전집의 체재와 표기 등을 가다듬고, 장정을 새롭게 하고, 신작 「만각 스님」까지 포함해 완전한 중단편전집으로 개비한 것이다.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중편 「객지」와 「한씨연대기」는 온전한 주목을 요하는 작품인 만큼 각각 독립된 단행본으로 엮었다. 이로써 19세의 나이로 『사상계』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등단작 「입석 부근」(1962)부터 가장 최근에 발표한 28년 만의 단편소설 「만각 스님」(2016)까지, 황석영 문학의 50여 년을 결정본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황석영의 중단편들은 당대 현실에서 체화한 치열한 리얼리즘 미학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들로서 한국문학사의 획을 그은 걸작으로 손꼽힌다. 발표순으로 묶인 중단편전집의 1권 <탑>에는 고교생 시절의 전설적인 등단작 「입석 부근」을 비롯해 「탑」 「돌아온 사람」 「낙타누깔」 등 전쟁과 인간, 당대 사회의 병리를 날카롭게 묘파한 작품들이 담겼다.한씨연대기 / 작가 연보 한국 현대문학의 기념비, 황석영 중단편소설을 망라한 ‘위대한 유산’ 등단작부터 최신작까지, 황석영 문학 50여 년을 결정판으로 만난다 한국문학의 살아 있는 거장 황석영의 중단편전집이 새로이 출간되었다. 처음 출간된 지 20년이 지난 중단편전집의 체재와 표기 등을 가다듬고, 장정을 새롭게 하고, 신작 「만각 스님」까지 포함해 완전한 중단편전집으로 개비한 것이다.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중편 「객지」와 「한씨연대기」는 온전한 주목을 요하는 작품인 만큼 각각 독립된 단행본으로 엮었다. 이로써 19세의 나이로 『사상계』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등단작 「입석 부근」(1962)부터 가장 최근에 발표한 28년 만의 단편소설 「만각 스님」(2016)까지, 황석영 문학의 50여 년을 결정본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황석영의 중단편들은 당대 현실에서 체화한 치열한 리얼리즘 미학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들로서 한국문학사의 획을 그은 걸작으로 손꼽힌다. 발표순으로 묶인 중단편전집의 1권 『탑』에는 고교생 시절의 전설적인 등단작 「입석 부근」을 비롯해 「탑」 「돌아온 사람」 「낙타누깔」 등 전쟁과 인간, 당대 사회의 병리를 날카롭게 묘파한 작품들이 담겼으며, 2권 『삼포 가는 길』은 「삼포 가는 길」 「돼지꿈」 등 소외된 이들 사이의 애틋한 연민과 연대를 빼어나게 형상화한 대표 명편들을 비롯해 「섬섬옥수」와 「장사의 꿈」 등 당대 남녀의 욕망을 깊이 성찰한 작품들이 함께 묶였다. 3권 『만각 스님』에는 잘 알려진 또다른 대표작 「몰개월의 새」 등과 함께 1980년대의 ‘일기초’ 연작과 그 연장선상에서 읽을 수 있는 최근작 「만각 스님」이 실려 작가와 함께 시대의 흐름을 곱씹게 한다. 1983년 소설가인 ‘나’가 잠시 거처한 암자에서 만난 ‘만각 스님’의 사연을 담담하게 들려주는 「만각 스님」은 역사의 고난과 곡절 속에서 ‘뒤늦은 깨달음과 후회’를 반복할지언정 ‘누구에게나 일상을 견디는 일이 쉽고도 가장 어려운 것’이라는 잔잔한 깨달음을 안기는, ‘역시나 맑고 깊은’(문학평론가 신형철) 작품이다. 중단편의 대가다운 노련한 필치를 오랜만에 맛볼 수 있는 반가운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각각 단행본으로 선보이는 『객지』와 『한씨연대기』는 두말할 것 없는 작가의 대표 걸작들이다. 『객지』는 1960년대 후반 바닷가 간척공사 현장을 배경으로 저임금과 부당한 처우에 시달리던 떠돌이 노동자들이 쟁의를 일으키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해방 이후 한국사회에서 노동자 쟁의의 현장을 최초로 형상화해 1970, 80년대 노동소설의 선구로 평가받는 소설이다. 막노동판의 생리에 대한 생생한 묘사와 ‘대위’ ‘동혁’ ‘장씨’ 등 개성적이고 입체적인 인물, 치밀하게 직조된 플롯이 완벽하게 결합한 이 작품은 ‘한국 근대소설의 한 정전’(문학평론가 신수정)이자 ‘문학과 세상이 서로를 가깝고 간절하게 부르고 껴안으면서 역사의 설레는 방향성을 이룬’ 한 시기의 빛나는 ‘창공의 성좌’(문학평론가 정홍수)로서 시대를 넘어 감동을 준다. 또한 『한씨연대기』는 분단과 전쟁으로 인해 북쪽과 남쪽 모두로부터 버림받은 양심적인 한 피난민 의사의 비극적인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끝나지 않은 분단체제가 낳은 인간의 비극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북에서 당원과 군인보다 위급한 일반 환자를 먼저 돌보았다는 이유로 투옥되었던 주인공이 목숨을 걸고 넘어온 남쪽에서도 주변에 이용당하다 간첩으로 몰려 고초를 겪는 과정은 분단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개인사의 층위에서 어떤 뒤틀림과 단절로 작용하는지를 소설만이 가능한 방식으로 증거하는 한편으로, 황폐한 역사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인간의 존엄을 증명하며 보편적인 울림을 불러일으킨다. 대표작 『객지』와는 또다른 차원에서 ‘근대소설의 협소한 틀을 넘어서고자 하는 고투’(문학평론가 신수정)이자 ‘포괄적 인간 진실의 힘’(문학평론가 정홍수)을 보여주는 걸작이다. 견고한 미학적 구성과 깊은 서정이 합일을 이룬 그의 작품들은 곧 한국 현대문학이 도달한 성취를 보여주는 기념비와도 같다. 세 권의 중단편전집과 대표작 『객지』 『한씨연대기』에 담긴 황석영의 소설세계는 1970~80년대에 정립되어 폭발적으로 개화한 것으로, 그 자체로 당대 한국사회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 군상에 대한 치열한 탐구와 성찰의 산물이다. 그로 인해 우리는 이 시기 역사와 문학을 이야기할 때 황석영의 중단편을 경유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 빛나는 세계는 또한 이후 작가가 선보인 탁월한 장편들의 시기를 예비하는 토대이기도 한바, 우리는 오늘의 작가 황석영을 읽을 때 역시 이 중단편들의 세계를 상기하지 않을 수 없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 세계 안에서 오늘의 또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작가 황석영과 그의 뛰어난 중단편들이 한국문학이 상상했던 것 이상의 새로운 영토들을 거듭 열어온, 우리가 계속해서 되새겨야 할 ‘위대한 유산’이기 때문일 것이다.드디어 전쟁은 끝난 게 아니라, 들판 가운데를 가르고 흘러가던 강물의 표면이 일시에 얼어버리듯 멎었다. 정치적인 문제는 물론이고, 사람들의 개인적인 소망마저 얼어붙은 물속 깊이 가라앉아 새로운 계절을 기다리며 한없는 겨울잠에 들어갔고, 망각이 그 위에 두터운 층을 이루면서 쌓여져갔다. 낮고 비좁은 적산敵産가옥에 네 세대나 살고 있었다.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
명진출판 / 크리스 길아보 글, 강혜구.김희정 옮김 / 20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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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출판소설,일반크리스 길아보 글, 강혜구.김희정 옮김
단돈 100달러로 좁은 사무실에서 벗어나 전 세계를 무대로 펼친, 당신만의 꿈을 위한 바이블 장기불황으로 좋은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 시기에 가치 혁신가 크리스 길아보는 ‘기존의 조직이나 직장에 얽매이지 않고 생존하는 법’, 즉 자신이 일자리를 스스로 만들어 행복해지는 법을 전 세계인에게 전파하고 있다. 그의 이 책은 소규모의 자본을 갖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만들고 그것을 통해 타인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며 동시에 자신의 경제적 풍요로움과 개인적 행복을 영위하는 길을 제시한다. 어느 날 갑자기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된 마이클, 반복되는 회사 업무에 염증을 느끼고 퇴사한 데이비드, 아이들의 뒷바라지만 하는 인생에 회의를 느낀 타라 등,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사업’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면서도 그것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 그들은 스스로의 인생을 돌아보고 누군가에게나 ‘한 가지’는 잘하고 좋아하는 것이 있음을,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열정은 제대로 된 비즈니스 모델과 만나면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들은 침대 매트리스 판매, 목장 견학 프로그램, 수제 웨딩드레스 제작……등등 그들이 선택한 일은 다양하지만 그들은 공통적으로 자신들이 가진 것만으로도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고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나는 왜 이 책을 소개하게 되었는가 - 강혜구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에 쏟아진 찬사 - 해외 서평 들어가며: 새로운 인생이 당신을 기다린다 I. 빈손으로 세상에 뛰어들기 1. 당신은 이미 모든 걸 알고 있고, 또 갖고 있다: 어느 순간, 탈출구를 깨달은 사람들 2. 상대를 정확하게 파악하라: 당신이 줘야 할 것은 ‘행복’이다 3. 자기 자신을 믿어라: 열정은 어떻게 사업이 되는가 4. 쳇바퀴에서 벗어나 세계를 누벼라: 노마드 비즈니스의 시대 5. 태풍 속을 뚫고 나가는 법: 고객도 자신의 마음을 모른다 II. 이제, 실전이다! 6. 사업 계획서 작성: 첫째. 오늘 당장 시작하라, 둘째. 내일부터 돈이 들어온다 7.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던져라: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의 비법 8. 드디어 상품을 출시하는 순간이 오다: 할리우드 영화 마케팅에서 배우는 교훈 9. 그들에게 알려야 한다: 홍보는 섹스와 같다. 어리석은 자만이 돈을 지불한다 10. 필요한 돈을 어떻게 모을 것인가: 자금이 부족할 때 할 수 있는 일들 III. 미래는 계속되어야 한다 11. 계속 전진하라!: 성장을 위한 최고의 전략 12. 결코 남의 밑에서 일하지 마라: 프랜차이즈 사업의 허와 실 13. 팡파르를 너무 크게 울리지 마라: 사업을 너무 크게 키우면 안 되는 이유 14. 누구에게나 시련은 온다: 실패와 좌절을 견디는 법 나오며: 지금 당장, 도전을 시작하라 부록 I: 100$로 성공한 100가지 사례 부록 II: 한국의 소액 창업 정보 아마도 나는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읽은 사람일 것이다. 올해 봄, 이 책이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읽고 크게 감동받았다. 이 책은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단순한 지침서가 아니다. 한마디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그것을 통해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꿈을 실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 다른 말로 하면, 이 책은 자기의 열정을 직업으로 만들고 그것을 통해 타인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며 동시에 자신의 경제적 풍요로움과 개인적 자유를 영위하는 길을 제시한다. 이 책에 소개된 이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너무나 평범한 사람들이다. 대학 졸업 뒤 안정된 직장을 찾지 못한 채 파트타임으로 일하다가 지도 제작 업체 사업가로 변신한 두 청년, 런던 시내 레스토랑 종업원에서 어엿한 홍보 업체 사장이 된 독일 출신의 여성, 경기 불황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회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고 창업을 하게 된 ‘Mr. 1센트 건축가’. 미혼모로 노숙자 쉼터에서 생활했던 여성과 남편의 실직으로 인해 창업을 하게 된 가정주부처럼 바닥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일어난 사람들의 다양한 성공 스토리들이 가득 담겨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각자의 개인적 관심이나 취미, 숨어 있던 열정을 깨워 그것을 평생 직업으로 만들었으며 각자가 추구하는 인생의 가치를 찾고 자유로운 삶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예전에 번역했던 『블루 오션 전략≫이 기업의 신시장 창조론을 집중 조명하는 책이었다면,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는 개인의 블루 오션을 열어 주는 지침서이다. 자신의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이 속 깊은 친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강혜구(『블루 오션 전략≫ 번역자, 한국가치혁신실행연구소 대표)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는 일석이조의 책이다. 꿈꾸는 미래를 향한 첫 걸음을 떼는 이들에게는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이며 바른 길로 인도하는 로드맵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고도 새로운 삶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없다면 처음부터 다시 읽어라! - 다니엘 H. 핑크 - 『새로운 미래가 온다』 저자 이 책에는 방대한 자료, 체크리스트, 여러 모델과 다양한 사례들이 가득 담겨 있다. 문장은 사려 깊고, 재미있으며, 흡인력 있다. 이 책은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의 인생에서 성공을 이루어 내는지를 자세히 알려 주는 안내서다. - 그레첸 루빈 - 『무조건 행복할 것』 저자 크리스 길아보의 이 가치로운 안내서는 단순한 아이디어를 성공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전환하는 일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일상을 즐기며 문득문득 떠오르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실현 가능한 것인지 한 번씩 되짚어 보기만 하면 된다. 이 책은 당신이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어서 빨리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싶은 의욕이 생길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 토니 셰이 - ‘자포스’ CEO, 『딜리버링 해피니스』 저자 당신이 가지고 있는 돈으로 충분하다. 크리스는 그것을 확실히 증명해 준다. 더 이상의 변명은 필요 없다. 시작하라, 지금 당장, 더 늦기 전에 시작하라. - 세스 고딘 - 『보랏빛 소가 온다』 저자 이 책은 개인 사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것만 담고 있다. 소자본 창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모든 사람에게 -마치 시범 운전을 통해 성능을 인정받은 고급 자동차처럼-효과적이고 아주 실용적인 조언을 해주는 책이다. - 패멀라 슬림 - 『사무실로부터의 탈출』 저자 크리스 길아보와 이 책의 아이디어는 당신을 지금보다 더 나은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 크리스 브로건 - 『신뢰 소셜 미디어 시대의 성공 키워드』의 저자 어느 날 갑자기 오랫동안 하던 일을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 오면 사람들은 어찌할 바 몰라 한다. 하지만 크리스 길아보에게는 그런 상황이 성공의 기회로 보인다. 열정을 느끼는 일을 찾아 커리어를 쌓는 것은 꿈에서나 가능한 일처럼 여겨질지 모르나 그는 이 흥미로운 책을 통해 그 꿈을 향해 쉽게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솔직담백하게, 차근차근 제시한다. - 알렌 폴 - 『빅 인 차이나』저자 여행과 마찬가지로 사업 역시, 돈 한 푼 없이 가방 하나 달랑 멘 상태로 출발할 수도 있다. 돈이 충분치 않은 만큼 임기응변을 발휘하거나 혁신적인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고, 그러기 위해서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즉, 돈으로 해결책을 살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당신은 성공의 첫 관문을 통과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가치’를 배우는 것이다. 나는 모든 가르침을 이 책에서 배웠다. 이 책은 자신의 삶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실용적인 제안들로 가득 차 있다. 나 또한 100달러 자본으로 창업을 해 본 적이 있다. 크리스 길아보는 독자들에게 무엇을 전달해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그의 혜안을 만나 보자. - 케빈 켈리 - 『기술의 충격』 저자 이 책은 단순한 성공 지침서가 아니다. 이 책은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큰 자본 없이도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실제 사례를 들어 보여 준다. - 존 잔스 - 『덕테이프 마케팅』 저자 창업이 두려운가? 커리어를 쌓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는가? 크리스 길아보의 노련하고 쓸모 있는 조언과 미래에 대한 분명한 청사진이 당신의 불안과 두려움을 날려 줄 것이다. 이 책은 당신 스스로가 밝은 미래를 주도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에린 돌런드 - 『일주일 혁명』 저자 희망과 의욕만으로 사업을 성공시킬 수는 없다. 도전과 노력, 경험에서 우러나온 지혜와 치밀함이 필요하다. 크리스 길아보는 현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는 이 책에서 저자 자신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열정을 수익성 있는 사업으로 전환시킨 성공 스토리를 보여 주며, 이를 통해 성공적 창업의 길을 단계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사업가라면 꼭 한번 읽어 봐야 할 필독서다. - 토드 헨리 - 『나를 뛰어넘는 법』 저자 창업이 꼭 비용이 많이 들고 힘들어야 할 이유는 없다. 크리스 길아보가 제안하는 데로만 하면 무의미한 직장에 얽매이는 대신 남도 돕고 나 자신도 즐길 수 있는 일을 갖게 된다. - 조시 코프먼 - 『퍼스널 MBA』 저자
지구를 살리는 업사이클링 환경놀이
테크빌교육(즐거운학교) / Eco-STEAM 연구회 (지은이), 변윤섭 (기획) / 2022.04.08
19,000원 ⟶ 17,100원(10% off)

테크빌교육(즐거운학교)소설,일반Eco-STEAM 연구회 (지은이), 변윤섭 (기획)
매일매일 지구에 쌓이는 택배상자, 음식 포장재, 페트병! 바다로 흘러 들어가 거대한 쓰레기 섬이 되었다. 우리가 내뿜는 온실가스로 지구의 온도는 올라가고 지구 생태계의 균형이 깨지고 있다. 전 세계를 공략한 코로나19 바이러스도 환경오염과 관계가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UN에서는 2050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발표하고 지금 우리가 처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경고한다. 이제 우리가 다 함께 나서야 할 때다. 지구를 지키는 영웅 슈퍼맨도, 배트맨도 아닌 선생님들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가정과 학교에서 넘쳐나는 재활용품을 활용해 22가지 업사이클링 환경놀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환경 감수성 UP! STEAM 역량 UP! 지구를 살리는 환경놀이, 함께 해보자.추천사 저자 서문 이 책 활용법 Part 1. 큰일이다! 지구가 위험하다 1. 큰일이다! 지구가 위험하다 _문윤정, 변윤섭, 안진, 서영배 2. 2050 지구 위기 시나리오 _유능한 3. 지구가 아프면 사람도 아프다 _문윤정, 안진 4. 세계는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_유능한, 변윤섭, 김지은 5. 지구를 위한 우리들의 실천! 제로웨이스트 챌린지 _이지은, 문윤정 6. 기후위기 대응, 교육을 통해 시작하다 _김지은 7. 지속가능한 환경융합 수업 프로그램 개발하기 _변윤섭, 서영배 Part 2. 지구를 살리는 업사이클링 환경놀이 1. [UCC] 사람들에게 자원 재 활용의 필요성을 알려요 _박슬민 2. [생수 디스펜서] 물 한 방울의 소중함! _이지은 3. [캔 라이트] 빛과 그림자의 환상 만남! _유승진 4. [스피커와 거치대] 페트병으로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어요 _김경미 5. [꽃병] 유리병으로 친환경 꽃병과 LED 조명 만들기 _안진 6. [컵받침] 양말목 컵받침 만들기 _문윤정 7. [오호 물병] 플라스틱 다이어트! 친환경 자원순환 오호 물병_ 문준영 8. [볼링] 업사이클링 볼링으로 놀며 자원순환 실천하기 _이우민 9. [꽃병과 화분] 빈 병으로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_김태범 10. [화분, 연필꽂이, 탈취제] 커피 찌꺼기의 변신 _김지은 11. [자동 급수 화분] 자동 급수 친환경 텃밭 조성하기_ 이경윤 Part 3. 원리가 보이는 업사이클링 환경놀이 1. [고무동력 배] 배가 물 위에 뜨는 과학 원리 배우기_ 심민기 2. [우주볼펜] 모세관 현상의 원리를 배우며 우주볼펜 만들기 _서연주 3. [골드버그] 골드버그 놀이기구에서 에너지 변환 이해하기 _김진모 4. [루페] 볼록렌즈의 원리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루페 만들기 _문석현 5. [전구] 볼록렌즈와 빛의 굴절 원리를 활용해 페트병으로 만든 전구 _유철민 6. [전자석 자동차] 전자석 원리를 이용해 나만의 자동차 만들기 _백우정 7. [드로잉봇] 전기 에너지의 원리를 활용해 드로잉봇 만들기 _조순홍 8. [투석기] 지렛대 원리를 활용해 투석기 만들기 _남광현 9. [빔 프로젝터] 빛과 렌즈의 원리를 활용한 빔 프로젝터_ 변윤섭 10. [3D 홀로그램 프로젝터] 착시를 활용한 플로팅 홀로그램 만들기 _허나연 11. [자동 손 소독 장치] 센서와 입출력 장치 활용하기 _이준록 Eco-STEAM 연구회와 저자 소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환경놀이 22가지 환경 감수성 UP! STEAM 역량 UP! 지구를 지키는 영웅 하면 누가 떠오르나요?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영화 속 영웅들은 엄청난 능력으로 지구를 지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지구를 살리고 지키는 영웅은 바로 평범한 사람입니다. ‘기후변화’를 놓고 세계 정상과 한판 붙은 스웨덴의 16세 기후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도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지구를 살리는 것은 바로 우리들입니다. 그 첫걸음, 지구를 살리는 업사이클링! 가정과 학교에서 넘쳐나는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 환경놀이를 통해 환경 감수성 UP! STEAM 역량 UP! 해보아요. 지구를 살리는 업사이클링 환경놀이 『지구를 살리는 업사이클링 환경놀이』를 통해 기후변화와 환경에 대한 기본 지식을 쌓아보세요. 2050 지구 위기 시나리오, 탄소중립, 환경과 감염병의 관계, 환경운동 및 제로웨이스트 운동, 기후변화 대응 교육에 관한 이야기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실천의지를 배양합니다. 가정과 학교에서 넘쳐나는 쓰레기를 재활용해 업사이클링 환경놀이를 해보세요. 환경운동 UCC도 만들고 재활용품을 사용하여 생수 디스펜서, 캔 라이트, 스피커와 휴대폰 거치대 등을 창의적으로 만들면서 학습 성취기준도 충족하고, 학습한 내용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습니다. 페트병 전구, 3D 홀로그램 프로젝터, 자동 손 소독 장치 등을 만들면서 과학과 수학 원리도 심도 있게 학습합니다. 『지구를 살리는 업사이클링 환경놀이』 책과 함께 원리 탐구로 깊이 생각하고, 때로는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할 수 있는 활동에 도전해보세요. 기후환경생태 활동과 교육이 더욱 유익하고 즐거워집니다. 최근 우리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재난 뉴스를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는 재난은 그 횟수나 규모, 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우연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지난 10년간 100년 만의 집중호우, 100년 만의 이상고온, 100년 만의 가뭄, 폭염, 태풍, 최악의 미세먼지 등 ‘100년 만’이라는 이름이 붙는 기록적 이상기후가 자주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과연 이러한 현상을 위기라고 느끼고 있을까요? IPCC 6차 보고서에 따르면, 영구동토층(1년 내내얼어 있는 토양)이 계속 감소할 것이라고 합니다. IPCC 1.5°C 특별보고서에는 지구 온도가 지금보다 2°C 상승하면 1.5°C 상승했을 때보다 150만~ 250만km2의 영구동토층이 더 녹을 것으로 전망합니다.11) 영구동토층이 많은 탄소가 함유하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탄소는 지구의 온도를 더욱 높일 것이고, 높아진 지구 온도는 다시 영구동토층을 녹여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은 걷잡을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2021년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전교생이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챌린지를 하였습니다. 기후위기 대응 환경실천력을 함양하고 공유의 가치 실천을 위한 플라스틱 제로 활동을 ‘플라스틱 제로 축제’로 발전시켰습니다. ‘기후’, ‘환경’, ‘지속가능한 개발’을 주제로 교과융합 프로젝트 수업을 하였으며, 청소년 단체 및 자치회와 연계하여 플라스틱 제로 챌린지 활동을 홍보하였습니다. 그리고 온 교육공동체가 플라스틱 제로 일기를 한 달간 작성하여,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실천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활동 기념품으로는 씨앗과 연필을 주어, 가정과 연계하여 생명의 소중함, 자원 절약의 필요성, 자원순환의 가치를 늘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
히읏 / 강진석 (지은이) / 2021.06.21
14,800원 ⟶ 13,320원(10% off)

히읏소설,일반강진석 (지은이)
강진석 에세이. 작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그가 한때 참 가라앉아 있고 위축되어 있었던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여러 관계 속에서 수많은 상처를 받아온 사람. 스스로를 아껴줄 수 없는 사람. 그리고 그 모든 이야기의 밑바닥에는 ‘나는 특별하지 않은 사람이니까’라는 속마음이 숨어 있는 것만 같다. 하지만 작가는 그런 시간들을 견뎌내면서, 비로소 다시 건강한 관계를 맺을 줄 아는 사람, 누군가를 힘껏 안아주고 위로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01 괜찮아 너라는 사람 함께한다는 것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다정함 닮아가는 과정 약속 위로 집착 쉬어가도 괜찮아 친구 하나뿐인 우주 흔한사람 종이 속도 더 나은 사람 우물 열정 색다른 삶 선택 사랑을 전하고 싶다면 모든 순간 눈 사소한 것 괜찮아 고백 다름 말에 관하여 착한 아이 증후군 02 잘했어 보고 싶어 연인 그럴 수밖에 없었어 유통기한 지나간다 그때 사랑해도 늦지 않으니까 나를 위한 시간 편견 없는 세상 다들 그렇게 살아가는 거겠지 사랑한다면 알아야 할 것들 사당행 어쩔 수 없는 마음 성장 정류장 노력 삶에서 가장 큰 행복 도전 극복 오해 받아본 사람 사랑은 사랑 마음 사계절을 함께하고 싶어 결혼 궁금한 것 잘했어 진심 03 사랑해 영원히 어린아이 그래도 괜찮습니다. 동백꽃 그런 삶이면 괜찮은 삶이지 않을까 봄을 닮은 사랑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다툼과 화해 처음 사랑했던 순간처럼 여정 내 삶은 내가 살아가는 거니까 짝짝이 양말 억지로 끼워 맞추고 싶지 않아서 사랑받을만한 사람 사랑할 때 축복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기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것 마음 콩깍지 행성 무지개 두려운 사람들 각자의 방식 잠시라도 좋으니까 사랑해 당신이 좋아한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내 삶의 무엇보다 아끼는 당신에게 선물하고 싶은 말” 가장 예쁜 마음을 가장 예쁘게 담아서 당신에게 사랑할 수밖에 없는 당신에게 전하는 강진석 작가의 선물 같은 마음들 누구에게나 그런 시기가 있다. 어떤 사람도 믿을 수 없을 때가, 그리고 그 어떤 사랑에도 마음껏 빠져들 수 없을 때가. 사람으로부터 받은 상처는 너무도 깊어서 나아지지 않았고 상처로 시작된 두려움은 그 어떤 새로운 만남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럴 수 있다. 그리고 그래도 괜찮다. 나와 관계를 맺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을 수는 없고, 끝난 인연에 여전히 아파한다는 건 그 사람을 그만큼이나 많이 사랑했다는 증거이니까. 다 괜찮아질 거다. 당신은 다시 웃을 수 있는 사람, 다시 만남을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한 번쯤 상처를 받아본 사람이 누군가를 더 잘 위로할 수 있다. 한 번쯤 사랑받아본 사람이 누군가를 더 잘 사랑할 수 있다. 다시 잘 지낼 수 있다. 지나간 아픔보다 새롭게 다가올 행복이 훨씬 많으니까. 한때 사람에게 받은 상처로 슬퍼하는 것보다 같은 상처를 주지 않은 사람이 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게 좋겠다. 다음 관계에서 당신은 위로를 건넬 수 있고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일 것이다. 그렇게 당신은 누군가에게 몹시 귀중한 사람이 된다. 당신은 늘 그래왔듯, 여전히 누군가의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 작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그가 한때 참 가라앉아 있고 위축되어 있었던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여러 관계 속에서 수많은 상처를 받아온 사람. 스스로를 아껴줄 수 없는 사람. 그리고 그 모든 이야기의 밑바닥에는 ‘나는 특별하지 않은 사람이니까’라는 속마음이 숨어 있는 것만 같다. 하지만 작가는 그런 시간들을 견뎌내면서, 비로소 다시 건강한 관계를 맺을 줄 아는 사람, 누군가를 힘껏 안아주고 위로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 물론 이제는 스스로를 특별한 사람이라고 여기게 됐다거나 한 것은 아니다. 다만 특별하지 않은 개개인이 만나 서로를 특별한 사람으로 여겨주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을 뿐. 사랑이란 평범하고 흔한 두 사람이 하는 가장 특별한 일이다. 당신도 누군가에겐 가장 특별한 사람,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 누군가가 가족이든 친구든 연인이든.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과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나날을 살게 되기를. 삶을 살수록 문제들이 더 많아지는 것 같아. 조금이나마 삶에 적응이 돼서 잘 살아낼 수 있을 것 같다가도 남들이 하는 얘기가 신경이 쓰여 아무것도 하지 못할 때가 있었지.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할 때도 있었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나 자신인데 남이 내 삶을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닌 걸 알면서도 남들의 기준에 맞춰 살기 바쁘더라고. 앞으로의 내 삶은 나답게 살고 싶어. 내가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것을 하며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해.-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나는 아직도 사소한 한마디가 그렇게 오래 남는다. 분명 나와 같은 사람들이 세상에 존재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말을 전해주고 싶다. 당신, 당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은 사람이라고. 전부 당신 잘못이 아니라고. 잘 살아내고 있다고. 당신도 누군가에게는 계속 바라보고 싶은 사람일 거라고.- <위로>
달의 조각 (겨울 한정 스페셜 에디션)
빌리버튼 / 하현 (지은이) /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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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버튼소설,일반하현 (지은이)
2017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책 <달의 조각>이 '겨울 한정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간되었다. 감성적이지만 단호한 작가의 글은 겨울과 제법 잘 어울린다. 독자들도 겨울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작가가 사랑하는 계절, 겨울의 느낌을 한껏 묻혀 다시 탄생했다. 독자에게 전하는 진심이 담긴 작가의 인사를 비롯하여 지난 책에 담지 못한 50페이지 정도의 원고가 '속삭이는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추가되었다. 새 옷을 입은 <달의 조각>은 불완전한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넬 것이다. '우리는 모두 미완성이라고, 불완전하지만 우리의 존재는 더 없이 소중하다고.'special prologue 겨울의 당신에게 prologue 반달을 닮은 나와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1 적당히 차가운 무관심 고슴도치 · 마음을 재우는 시간 · 불안한 청춘, 그 무한한 가능성의 크기만큼 · 섬 · 발견 · 무거운 소속감 · 사이 · 낭만 · 새벽을 닮은 사람 · 어려운 숙제 · 기억을 만지는 일 · 열대어 · 물려받은 계절 · 완벽한 토스트 · 버려진 밤 · 말의 모서리 · 차가운 달 · 지각생 · 트로피의 무게 · 연필로 쓴 글 · 다정 · 겨울 예찬 · 경칩 · 잠수 · 초 · 손 · 착각 · 실수 · 파도 · 감정낭비 · 폐휴지 손수레와 골프채 풀세트 · 나비야 2 낮잠 행복 · 소원이 쏟아지는 날 · 가장 특별한 사랑 · 어떤 사과 · 영화 보는 방 · 고백 · 버스와 손인사 · 당신의 언어 · 겨울의 연인에게 · 달의 초대 · 성장 · 초콜릿 요정 · 이상형이 어떻게 돼요? · 장마 · 강아지의 연애 · 고양이의 연애 · 네 이름 · 별 · 환절기 · 과일 같은 거 안 깎고 자랐지? · 시간과 순간 · 느린 호흡 · 초련 · 다시, 봄 · 빛 · 무지개 · 입수 · 강아지풀 · 아직 뜨거워야 할 우리의 청춘은 · 너의 어둠에 박수를 보내는 이유 3 동행 당신의 이름을 부를 때 · 포기할 수 없는 사치 · 나를 잃지 않는다는 것 · 목적지 · 결론 · 농숙 · 당신의 취향을 좋아합니다 · 부모의 얼굴 · 안경 · 1247-8 · 청춘 · 행복에 대한 강박 · 순수 · 탄생이 억울한 너에게 · 가시 · 용기 · 매미 소리 · 영원 · 열꽃 · 매듭 · 믿음 · 아빠의 책장 · 침몰 · 별빛 · 비행 · 우산 · 마침표 · 순간 · 수평선 · 바다의 끝 · 이유 · 수증기 · 사랑의 맨얼굴 · 궤적 4 미지근한 온기 미완의 세계 · 사랑이 흐려질 때 · 감사한 날들 · 세계 · 모과 · 작은 소란 · 떡볶이 이모 · 손끝의 온기 · 노을 · 나의 여전한 것들이 언제까지나 여전하기를 · 환청 · 체리 · 유일의 부재 · 소나기 · 회색 · 담배 냄새 · 소라 · 해열 · 낡은 것 · 소화 · 할머니와 달걀프라이 · 풍선껌 · 새우 · 고등어조림 · 어둠이 내리기 전에 · 우리 · 재회 · 생각 · 조약돌 · 스침 5 숨바꼭질 술래잡기 · 비누 · 임종 · 사랑의 이름 · 사랑의 풍경 · 너는 나의 환상, 너는 나의 현실 · 순간의 감정 · 사랑에 빠지는 재능 · 다름 · 이웃 · 닿을 수 없는 말 · 도쿄 · 불안 · 인연에 대한 집착 · 선인장의 단면 · 기대 · 눈사람 · 외로움 · 코코의 산책 · 앵무새 · 동정 · 134340 · 바람 · 유리 · 부유 · 풋사랑 · 침범 · 마른 꽃 · 부재 · 나방 · 모험을 떠나기 전에 못 다한 이야기 속삭이는 비밀 준비운동 · 당신은 당신으로 계세요 · 미워하는 마음 · 습격처럼 오는 것 · 취미와 특기들 · 너의 무지개 너머 · 광화문 스폰지하우스 · 한 발짝 뒤에서 · 생활 · 당신을 읽는 모습 · 행복은 달싹 · 수선화 · 오답 · 구경꾼 · 꿈 · 고백 · 미래는 어제처럼 · 과장법 · 멈칫 · 스텝 바이 스텝 · 나는 너를 모르고 · 파도에게 · 달력을 넘기다가 · epilogue 잊혀진 달에서 쓰는 편지 온 마음을 다하여 읽고 싶은 책, 《달의 조각》‘겨울 한정 스페셜 에디션’ 《언어의 온도》 작가 이기주, 싱어송라이터 안녕하신가영, 대표 정지혜, 워너원.뉴이스트 황민현, 연기자 정소민이 선택한 책! 지난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책,《달의 조각》이 ‘겨울 한정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간되었다. 감성적이지만 단호한 작가의 글은 겨울과 제법 잘 어울린다. 독자들도 겨울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작가가 사랑하는 계절, 겨울의 느낌을 한껏 묻혀 다시 탄생했다. 독자에게 전하는 진심이 담긴 작가의 인사를 비롯하여 지난 책에 담지 못한 50페이지 정도의 원고가 ‘속삭이는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추가되었다. 새 옷을 입은《달의 조각》은 불완전한 시기를 살아가는 우링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넬 것이다. ‘우리는 모두 미완성이라고, 불완전하지만 우리의 존재는 더 없이 소중하다고.’ 밖의 공기에서 겨울 냄새가 느껴지면 어쩔 수 없이 조금 설레고 맙니다. 편애하는 계절이 다가오는 기척이기 때문이겠지요. 사람은 결국 태어난 계절을 가장 좋아하게 된다는 말은 사실일까요. 그 말의 기준이 되는 사람으로 오래 살아왔습니다. 겨울이었습니다. … 여전히 그 혹독한 계절을 사랑합니다. 가장 추운 날 가장 큰 힘이 되었던 서로의 온기 덕분입니다. 서툰 글에 마음을 내어 주신 당신께 그때 말하지 못한 몇 장의 비밀을 속삭입니다. 받은 온기에 대한 조그만 보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_스페셜 프롤로그 중에서 자꾸만 읽고 싶고 마음에 담고 싶은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녀의 문장들 불완전한 시절 속에서 끊임없이 차고 기우는 달을 바라보며 했던 생각들 “내 마음을 읽어주는 작가, 위안을 주는 책” 독립출판에서 입소문을 타고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책이 있다. 하현의《달의 조각》이다. 글을 쓰며 살고 싶은 작가 하현은 자신의 생각과 일상이 담긴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다. 담백하고 감성적인 하현의 글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글을 쓰는 일이 가장 행복한 작가 하현은 한 번 더 용기를 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글을 모아 독립출판《달의 조각》을 펴냈다. 2017년에는 독립출판물이었던《달의 조각》을 리뉴얼하여 더 많은 독자들에게 다가 가 큰 사랑을 받았다.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이유는, 아마도 ‘지금, 여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담하지만 아름답게, 팍팍하고 씁쓸한 현실을 그려내면서도 그 안에 소박한 희망을 담아냈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에게 실망하는 일이 줄어들었다. 관계 속에서 크고 작은 상처를 입을 때마다 나는 하나씩 뾰족한 가시를 만들었다. 나를 지킨다는 핑계로. 마음을 다치고 싶지 않아서. 어느 날 문득 추위를 느꼈다. 더 이상 그 어떤 관계에서도 무언가를 기대하지 않게 되었을 때. 거울 속의 나는 고슴도치였다. 가시를 잔뜩 세운, 그래서 누구도 끌어안을 수 없는. _p.12 되고 싶은 어른이 되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걸 알게 된 우리들의 이야기 “세상의 행복이 아닌 나의 행복을 아는 일. 그런 일들을 사치라고 생각하지 않아야 해.” 지금 여기를 사는 우리는 끊임없이 강요받는다. 인내와 끈기, 그리고 또 열정을. 포기는 금기가 되었고, 실패는 낙인이 되었다. 너무도 많은 것들이 의무가 되어버렸고, 너무도 많은 것들이 의무가 되는 순간 버거워진다. 꿈도, 취미도, 그리고 사랑마저도 말이다. 가끔 우리도 겨울잠을 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지나간 계절들을 살아오며 지쳤던 마음이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가만히 누워 긴 잠을 잘 수 있었으면. 행복과 불행, 기대와 실망, 사랑과 미움 같은 건 전부 내려놓고서. 그러면 아마 조금 더 건강한 마음으로 봄을 맞을 수 있겠지. 다음 계절의 상처에 지금보다 무뎌질 수 있겠지. 우리에게는 마음을 재우는 시간이 필요하다. _p.13 하현은 너무 행복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한다. 그러나 스스로 어떤 것들에게서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지 스스로 발견하는 일은 애쓰자고 한다. 세상의 행복이 아닌 나의 행복을 아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며 작은 위로와 함께 독자의 어깨를 토닥인다. 정말 중요한 것을 남의 손에 너무 쉽게 넘기지는 마. 끝까지 지켜내야 하는 것들. 쌓여서 너라는 사람을 만드는 것들. 내일과 미래, 꿈, 가치관, 희망. 결국 너의 세계를. _p.185 보름을 향해 차오르고 있거나 이미 보름을 지나 기울어 가는 달의 모습에 마음을 빼앗긴다는 하현은 부족함이 없는 것들에게선 왠지 모를 거리감을 느낀다고 한다. 완벽하지 않아서 더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하현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이야기한다.《달의 조각》을 읽는 내내 너무나 내 이야기 같아서 울어버렸다는 어느 독자의 이야기처럼, 하현의 진심이 담긴 글은 허전한 당신의 마음에 한 조각 위로와 따뜻한 온기를 선물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를 돌보는 일에 익숙하지 않다. 오늘 내 기분이 어떤지, 내가 어떤 순간 행복을 느끼는지,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지난번 그 상처는 덧나지 않고 잘 아물었는지. … 누군가의 표정을 살피고 눈치를 보는 시간을 나에게도 조금만 나누어 줬으면 좋겠다. … 가장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가장 소홀하기 쉬운 나에게, 너무도 가까워 가끔 잊고 살았던 나에게 한 번쯤 물어봤으면 좋겠다. 너는 오늘 잘 지내고 있냐고, 정말 잘 지내고 있냐고. _p.70~71 미완의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보내는 하현의 편지 “세상 모든 반달에게 말하고 싶어요. 반달의 우리는 충분히 아름다워요. 보름달이 되려 너무 애쓰지 말아요.” 반달을 닮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둥글게 차오르지 못한 글이지만 마음을 다해 읽어주신다면 우리는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며 보름달보다 밝은 빛을 내 수 있지 않을까요. 불완전한 시절 속에서 끊임없이 차고 기우는 달을 바라보며 했던 생각들. 그 생각의 조각들이 모여《달의 조각》이 되었습니다. 세상 모든 반달에게 말하고 싶어요. 보름달이 되려 너무 애쓰지 말아요. 반달의 우리는 충분히 아름다워요. 보름달은 단 하루, 가장 짧은 시간을 스치고 사라집니다. 사람에게 실망하는 일이 줄어들었다.
하워드의 선물
위즈덤하우스 / 에릭 시노웨이, 메릴 미도우 글, 유지연, 김명철 옮김 / 201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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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에릭 시노웨이, 메릴 미도우 글, 유지연, 김명철 옮김
죽음의 문턱에서 되살아난 세계적인 석학 하워드 교수 그가 말하는 ‘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12가지 지혜’ 하워드 스티븐슨 교수는 40년 넘게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한 미국 경영학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하버드 경영대학원 최고의 교수이다. 그는 ‘기업가 정신’을 학문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개척자이자 진정한 자선가이며, 박애 정신을 지닌 최고의 조언자다. 사업적 탁월성, 예리한 심리적 통찰력, 에너지 넘치는 정신력을 갖춘 그는 수천 명의 학생들과 세계적인 경영 리더들을 가르치고, 상담하고, 그들의 멘토가 되어주었다. 학생들에게는 우상과 같은 스승이었고, 기업의 리더들에게는 큰 산과 같은 존재였으며, 무엇보다도 삶에 대한 애정 어린 시각을 가진 따뜻한 친구이자 너그러운 멘토였다. 많은 이들이 인생에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이나 도전에 직면했을 때 그를 찾아가 의지하였고, 그의 지혜와 경험은 삶의 전환점에 놓인 수천 명의 사람들을 최선의 길로 이끌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교정을 거닐다가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기적적으로 깨어난 그는 놀란 마음을 추스르고 병문안을 온 제자에게 평안한 미소로 “난 충분히 만족스러운 삶을 살았고, 인생에 후회란 없다”라고 말한다. 그를 인생의 또 다른 아버지로 여겼던 제자 에릭 시노웨이는 갑작스런 죽음의 초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흔들림 없이 이토록 잔잔하게 인생에 대한 만족을 토로하는 스승을 보고 아직 그에게 배워야 할 것이 많이 남았음을 느끼고, 대학의 테두리를 뛰어넘어 다시 한 번 스승에게 가르침을 요청한다. 이 책은 수년 동안 하워드와 에릭이 함께 나눈 대화를 기초로 쓰였다. 하워드의 병실과 서재, 하버드 대학의 캠퍼스, 찰스 강변, 노천카페 등에서 때로는 함께 산책을 하며 때로는 나란히 앉아서 이루어진 이들의 대화는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이기도 하며, 스승과 제자의 문답이기도 하고, 친구의 담소이기도 하다. 이들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현명하고 사려 깊은 친구가 “네 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자”라며 마주앉아 이야기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따뜻하고 정감어린 대화를 통해 에릭이 느낀 감동뿐만 아니라 그가 노교수에게 전수받은 인생의 지혜를 들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스스로 원하는 성공을 정의하고 후회 없는 만족스런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실용적이며 실질적인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실제 사례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에릭은 주변 인물들의 고민과 어려움에 대해 하워드 교수에게 자문을 구하고, 하워드는 예리한 논리력과 뛰어난 통찰력으로 실용적이면서도 실질적으로 삶에 힘이 되는 조언을 전해준다. 에릭의 주변 인물이 처한 다양한 위기들이 동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직면한, 혹은 직면하게 될 상황이기에 하워드 교수의 한마디 한마디가 머리와 가슴에 빛나는 어록처럼 새겨질 것이다.한국의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어떻게 후회 없는 삶을 살 것인가 1장 지금 걸려 넘어진 그 자리가 당신의 전환점이다 2장 멈추고, 인생의 마지막 장면에서 다시 시작하라 3장 위대한 도전자들은 용감한 것이 아니라 단지 용기를 선택했을 뿐이다 4장 인생은 어려울 때가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5장 ‘되고 싶은 나’를 향한 삶의 균형 잡기 6장 당장의 만족보다는 ‘남기고픈 유산’을 향해 나아가라 7장 당신을 노리고 있는 달콤한 착각들 8장 당신의 능력은 ‘세상의 평가’보다 더 높은 곳에 있다 9장 당신에게 맞지 않는 신발은 과감히 버려라 10장 그대는 그대의 삶, 그대로를 살아라 11장 당신 인생에 투자할 진정한 멘토를 찾아라 12장 당신을 위해 구덩이로 뛰어들 사람은 누구인가 에필로그 인생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켜라“인생이란 누구에게나 처음이기에, 세상은 전환점이라는 선물을 숨겨놨어. 그걸 기회로 만들면 후회 없는 인생을 살 수 있다네.” 이대로 괜찮은 걸까? 왜 살수록 삶은 힘겨운 걸까? 위기와 방황의 시대에 우리에게 간절히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위기의 시대다. 하루하루가 아슬아슬한 낭떠러지 고갯길이다. 사는 것이 퍽퍽해서 목이 메고 숨이 차다. 그렇다고 멈출 수는 없다. 대학 합격을 위해, 승진을 위해, 취업을 위해 쉼 없이 달려야 한다. 자칫 멈칫했다가는 위기라는 놈이 언제 목을 물고 늘어질지 모른다. 삶 곳곳에 무서운 위기가 도사리고 있다. 방황의 시대다. 늘 열심히 살고 있지만 무엇을 위해 사는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다. 실패하면 안 된다고, 반드시 성공한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세뇌 당하듯 살아왔지만 정작 무엇이 진짜 실패이고 성공인지, 성공한 삶이 과연 행복하고 만족한 삶인지 확신할 수 없다. 이처럼 예상할 수 없는 위기에 휘둘리고 삶의 방향을 상실한 채 물에 빠진 사람처럼 허우적댄다. 그러나 곁에는 얄팍한 지푸라기나마 건네줄 도움의 손길은 찾을 수 없다. 속 터놓고 고민을 나눌,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해 줄 멘토 같은 친구, 친구 같은 스승이 절실한 지금이다. 수많은 인생의 갈림길에서 갈팡대는 우리에게 누군가 선물과도 같은 혜안을 건네준다. ‘성공과 행복한 삶’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정의 내린 제한된 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용어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바로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전설적인 존재이자 ‘기업가 정신의 아버지’로 불리는 ‘하워드 스티븐슨’ 교수의 조언이다. 죽음의 문턱에서 되살아난 세계적인 석학 하워드 교수 그가 말하는 ‘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12가지 지혜’ 하워드 스티븐슨 교수는 40년 넘게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한 미국 경영학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하버드 경영대학원 최고의 교수이다. 그는 ‘기업가 정신’을 학문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개척자이자 진정한 자선가이며, 박애 정신을 지닌 최고의 조언자다. 사업적 탁월성, 예리한 심리적 통찰력, 에너지 넘치는 정신력을 갖춘 그는 수천 명의 학생들과 세계적인 경영 리더들을 가르치고, 상담하고, 그들의 멘토가 되어주었다. 학생들에게는 우상과 같은 스승이었고, 기업의 리더들에게는 큰 산과 같은 존재였으며, 무엇보다도 삶에 대한 애정 어린 시각을 가진 따뜻한 친구이자 너그러운 멘토였다. 많은 이들이 인생에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이나 도전에 직면했을 때 그를 찾아가 의지하였고, 그의 지혜와 경험은 삶의 전환점에 놓인 수천 명의 사람들을 최선의 길로 이끌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교정을 거닐다가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기적적으로 깨어난 그는 놀란 마음을 추스르고 병문안을 온 제자에게 평안한 미소로 “난 충분히 만족스러운 삶을 살았고, 인생에 후회란 없다”라고 말한다. 그를 인생의 또 다른 아버지로 여겼던 제자 에릭 시노웨이는 갑작스런 죽음의 초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흔들림 없이 이토록 잔잔하게 인생에 대한 만족을 토로하는 스승을 보고 아직 그에게 배워야 할 것이 많이 남았음을 느끼고, 대학의 테두리를 뛰어넘어 다시 한 번 스승에게 가르침을 요청한다. 이 책은 수년 동안 하워드와 에릭이 함께 나눈 대화를 기초로 쓰였다. 하워드의 병실과 서재, 하버드 대학의 캠퍼스, 찰스 강변, 노천카페 등에서 때로는 함께 산책을 하며 때로는 나란히 앉아서 이루어진 이들의 대화는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이기도 하며, 스승과 제자의 문답이기도 하고, 친구의 담소이기도 하다. 이들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현명하고 사려 깊은 친구가 “네 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자”라며 마주앉아 이야기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따뜻하고 정감어린 대화를 통해 에릭이 느낀 감동뿐만 아니라 그가 노교수에게 전수받은 인생의 지혜를 들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스스로 원하는 성공을 정의하고 후회 없는 만족스런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실용적이며 실질적인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실제 사례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에릭은 주변 인물들의 고민과 어려움에 대해 하워드 교수에게 자문을 구하고, 하워드는 예리한 논리력과 뛰어난 통찰력으로 실용적이면서도 실질적으로 삶에 힘이 되는 조언을 전해준다. 에릭의 주변 인물이 처한 다양한 위기들이 동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직면한, 혹은 직면하게 될 상황이기에 하워드 교수의 한마디 한마디가 머리와 가슴에 빛나는 어록처럼 새겨질 것이다. 이미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삶의 진실들을 마주보게 하는 강력한 힘 ‘생각하고, 바라고, 이루는 삶’을 위해 가슴에 기록하는 주옥같은 어록들 ‘어떻게 후회 없는 삶을 살 것인가’라고 첫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총 열두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 장마다 하워드 교수는 냉철한 지성과 신선한 시각으로 오랫동안 틀에 갇혀 있던 우리의 좁고 짧은 생각에 반전을 준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쯤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사는 지혜’에 대한 해답이 독자의 뇌리에 자리하게 될 것이다. 최소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터닝포인트의 지혜는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이란 누구에게나 처음이기 때문에 한 번도 안 가본 길을 가는 것과 같아. 그럼 어떻게 해야 원하는 목적지까지 갈 수 있을까? 다행히 세상은 구석구석에 전환점이라는 의미 있는 지표들을 숨겨놨어.” 하워드 교수는 누구나 위기와 방황의 시대를 뛰어넘어 삶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잠재적 동기부여의 에너지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전환점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마법 같은 기회로써 그 속에는 우리의 숨은 능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엄청난 힘이 들어 있다. 그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에게는 마법과도 같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뜻밖의 장애물을 만나거나 조직에서 밀려날 때 우리는 좌절하고 낙담한 나머지 자신의 모든 재능마저 의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우리는 스스로를 너무 과소평가하는 게 아닌지 물어봐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장애물이라 부르는 그 모든 것들은 사실 새로운 길을 알려주는 데이터들입니다.” 삶의 다양한 가치들에 대한 재정의를 통해 잔혹한 성공의 독재로부터 탈출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삶을 한층 자유롭게 하는 선택을 통해 미처 깨닫지 못했던 자신의 능력과 삶의 지표를 발견하는 환희를 경험하게 될 수도 있다. 이처럼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새롭게 보는 법은 물론이고 위기에서 삶의 전환점을 찾는 법, 마지막 순간에 다시 시작하는 법, 용기를 선택하는 법, 삶의 균형을 잡는 법, 삶을 망치는 착각에서 빠져나오는 법, 인생의 진정한 멘토를 찾는 법 등 하워드 교수는 친절하면서 날카롭게 인생 경영에 꼭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해 준다. 이것이 바로 하버드 대학의 상징적인 존재인 하워드 교수의 폭넓은 경험에서 바라본, 차원이 다른 삶의 해석을 담아낸 하워드의 선물이다. 그 누구보다 먼저 내게 꼭 주고 싶은 값진 선물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축복처럼 선물하라 세상에는 성공 지향적 자기계발서와 혜안을 담은 종교서, 진국 같은 경험이 가득한 에세이가 차고 넘친다. 내 삶의 질을 보다 높게 키워줄 자양분과 확실한 길을 가리켜줄 이정표를 얻겠다는 바람으로 이 같은 책을 읽고 나면, MSG 양념을 지상 최대의 요리비법쯤으로 여기는 맛집 음식을 먹은 듯 괜히 느끼하면서도 뭔가 부족하다. 하지만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미덕이라면 담백함이다. 혹 자극적이지 않아서 특별하지 않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진정성이 주는 감동은 묵직하고 오래 갈 것이다. 또한 하워드 교수와 에릭의 대화는 그야말로 생생하다. 마치 영화를 보는 듯 눈에 선하고, 소설을 읽는 듯 생동감이 넘치며, 음악을 듣는 듯 그들의 목소리가 귀속에서 맴돌다가 가슴에 아로새겨진다. 선물은 기쁨을 주지만 ‘하워드의 선물’은 일깨움을 준다. 대화를 통해 다양한 삶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해결해 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마치 그들과 함께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그리고 어느새 하워드 교수의 강의를 듣고 있는 학생처럼 아주 가까이에서 삶의 지혜를 일깨워간다. 책 제목처럼, 그 누구보다 내 삶에 가장 먼저 주고 싶은, 탐나는 ‘선물’이다. 위대한 멘토가 예리하면서도 속 깊게 전해주는 열두 가지 선물을 받은 당신이라면, 방황과 혼란의 시기를 누구보다 유연하게 뛰어넘어 기회로 가득한 새로운 생의 전환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영성 예술 세트 전2권
정교회출판사 / 조성암 암브로시오스 지음 / 2018.01.26
35,000

정교회출판사소설,일반조성암 암브로시오스 지음
이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하느님-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간략한 설명으로 시작하여 가장 오래된 그리스도 성화(시나이 수도원 소장)와 ‘만물의 주관자’(판토크라토르) 성화를 소개한다. 2부는 성경에 기록된 그리스도의 생애의 중요한 사건들을 표현한 열두 대축일 성화들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또한 독자들이 그리스도의 생애를 이해할 수 있도록, 열두 대축일 성화에 더하여, ‘신랑 그리스도’, ‘십자가에서 내려지시는 그리스도’, ‘주님이 누우셨던 곳을 보아라’, ‘향유 가진 여인들이여, 기뻐하라!’, ‘다른 모습의 그리스도’ 등 몇 가지 중요한 성화에 대한 설명을 첨가하였다. 3부는 테오토코스 성모 마리아의 얼굴을 그린 성화 여섯 개와 성모 안식 축일 성화를 신학적 관점에서 설명한다. 4부는 천사, 예언자, 사도, 성인들의 성화를 분석한다.각 성화를 소개할 때마다 다음의 방법론을 적용하였다. 먼저 성경과 교회의 전통에 의거하여, 성화에 표상된 사건이나 인물들을 역사적인 틀 안에서 살펴본다. 그런 다음 정교회 신학과 예술사에 기초하여 분석할 것이다.이 책을 집필하는 내내 나는 시나이 수도원 노수도사의 질문을 되뇌었다. “성화를 읽을 줄 아십니까?” 이 질문을 염두에 두고 나는 독자들을 위해서 성화 하나하나에 대해 예술적 접근보다는 신학적으로 접근하고 분석하려 노력했다. 전문적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이 책을 통해 비잔틴 성화에 사용된 상징적 언어를 배우고, 이 책에 수록된 성화뿐만 아니라 다른 성화들까지 읽어 낼 수 있도록 말이다.(제1권 p7) 성화파괴자들은 몇몇 특정한 성경 구절을 인용하면서 이는 결코 허용할 수 없는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그들의 입장은 언뜻 보기엔 옳다. 왜냐하면 “형체가 없는 하느님을 형상으로 표현해선 안된다.” 는 구약의 금지 계명은 너무도 분명하기 때문이다.(제1권 p17) “일찍이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은 분명 완전한 진실이다. 하지만 복음사도 성 요한은 이 말에 이어 “그런데 아버지의 품 안에 계신 외아들로서 하느님과 똑같으신 그분이 하느님을 알려주셨다.”(요한 1:18)고 말한다. 다시 말해 성자는 그 자신의 육화, 그분이 행하신 기적들, 그분의 가르침, 그분 자신의 예를 통하여, 그분의 아버지 성부 하느님의 형상임을 우리에게 드러내신다.(제1권 p18) 제1권 ▣ 프롤로그 _5 ▣ 서문 _11 제 1 부 '하느님-인간'이신 그리스도 01 예수 그리스도 _31 02 가장 오래 된 그리스도 성화 _43 03 만물의 주관자 _49 제 2 부 열두 대축일 성화 04 열두 대축일 성화 _59 05 성모 희보 _65 06 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_73 07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입당 _85 08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세례 _93 09 구세주 그리스도의 변모 _103 10 라자로의 부활 _115 11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 _123 12 사도들의 성찬 교제 _135 13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입성 : 성지주일 _147 14 신랑 그리스도 _153 15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 _165 16 십자가에서 내려지시는 그리스도 _179 17 그리스도의 부활 _187 18 “주님이 누우셨던 곳을 보아라” _201 19 “향유 가진 여인들이여, 기뻐하라!” _209 20 “다른 모습”의 그리스도 _217 21 주님의 상처를 만지는 토마스 _225 22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라.” _235 23 그리스도의 승천 _245 24 오순절 성령 강림 _257 제2권 제 3 부 테오토코스 25 테오토코스 _9 26 브레포크라뚜사 _17 27 플라티테라 _27 28 글리꼬필루사 _37 29 수난의 성모 _43 30 오기뜨리아 _53 31 성모 안식 성화 _59 제 4 부 천사, 예언자, 사도, 성인들 32 대천사 미카엘 _73 33 예언자 모세 _83 34 아브라함의 환대 _95 35 예언자 엘리야 _103 36 선구자 세례자 요한 _111 37 복음사가 신학자 성 요한 _119 38 성 사도 바울로 _129 39 성 카테리나 _139 40 40인 순교자 _151 41 성 대 안토니오스 _165 42 하늘로 가는 사다리 _177 43 성 니콜라스 _191 44 자선치료자 성 코즈마스와 다미아노스 _209 45 사도대등자 포티니 사마리아 여인 _221 ▣ 맺음말 _233 ▣ 참고 문헌 _237
수난 이대 감정이 있는 심연 213호 주택 신화의 단애 외
창비 / 하근찬.한무숙 외 지음, 최원식 외 엮음 / 200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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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소설,일반하근찬.한무숙 외 지음, 최원식 외 엮음
20세기 한국소설문학을 총결산하는 전집. 근대소설의 요람기인 1920년대부터 해방, 한국전쟁, 분단을 거쳐 4.19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우는 1960년대까지를 1차분으로 묶어 22권에 담았다. 총 94명의 작가, 189편의 중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기존의 대표작과 작가의 변모를 보여주는 문제작, 사회상을 잘 반영하는 작품들을 골고루 실었다. 1910~20년대와 해방 전후의 소설, 월북작가들의 소설 등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작품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각 권의 말미에 낱말풀이를 실었으며, 현장 교사와 전문연구자들이 e메일 인터뷰를 통해 감상 포인트를 짚어준다. 18권에는 오유권, 하근찬, 한무숙, 한말숙, 김광식, 김동립의 작품들을 수록했다. 하근찬은 '수난 이대', '족제비', '왕릉과 주둔군' 등에서 가난한 농촌을 무대로 서민들의 애환과 민족적 비극을 그린다. 김광식의 '213호 주택'은 현대적 메커니즘에 의한 인간소외를, 김동립의 '대중관리'는 산업사회의 획일화된 일상성을 비판적 시선으로 바라본다. 좌절이 예견된 운명적 사랑과 그 극복의지를 표현한 한무숙의 '감정이 있는 심연', 찰나의 삶에 집착하는 전후 여성의 방향상실을 그린 한말숙의 '신화의 단애'는 1950년대 본격화되기 시작한 여성의 문학 진출을 대표하는 작품들이다.간행사 한무숙 감정이 있는 심연 김광식 213호 주택 한말숙 신화의 단애 하근찬 수난 이대 왕릉과 주둔군 삼각의 집 족제비 오유권 가난한 형제 김동립 대중관리 이메일 해설 - 고용우, 이봉범 낱말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