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개인결제
장바구니
0
검색기록 전체삭제
부모님
필터초기화
부모님
건강,요리
결혼,가족
독서교육
소설,일반
영어교육
육아법
임신,태교
집,살림
체험,놀이
취미,실용
학습법일반
best
유아
초등
청소년
부모님
매장전집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아날로그를 그리다
행복우물 / 유림 (지은이) / 2020.06.15
15,000원 ⟶
13,500원
(10% off)
행복우물
소설,일반
유림 (지은이)
아름다운 사진들과 펼쳐지는 추억에 대한 소고. 공중전화, 필름카메라, 라디오, 음악감상실, LP판, 손편지, 첫사랑, 그리고 종이 위로 번지는 빛과 시간들. 아날로그 감성으로 그려나간, 잊혀진 것들에 대한 아름다운 재현. 2020년 「여성조선」에 인기리에 연재된 글과 사진들. 사라진 것들을 추억하는 일은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과 어딘지 닮아있다. 이미 쓸모없어진 것들 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소환시켜주는 사물들은 왠지 모를 위로를 전해준다. 여기, 사라져서 이제는 만나 보기 힘든 사물과 공간들-공중전화, 필름카메라, 라디오, 손편지, 음악감상실, LP판, 폐역-을 홀로 찾아다니는 한 작가가 있다. 그녀의 눈은 예리하며 따뜻하다. 잊혀진 사물들과 공간들을 찾아 아름다운 빛으로 재현해낸다.#1 온기 #2 화평동 #3 우물 있는 집 #4 첫눈이 내리면 #5 진실한 한 문장 #6 잃어버린 이름 #7 편지 #8 달동네 #9 어른들의 맛 #10 별이 빛나는 밤에 #11 흑백사진 #12 심지 #13 안부 #14 단발머리 #15 삼킬 수 없는 것들 #16 뒷모습 #17 기억해줄래 #18 포장마차 #19 가장 따뜻한 한끼 #20 영정사진 #21 상처와 흉터 #22 타임머신 #23 충무로 #24 둥근 밥상 #25 동치미 #26 능내역 #27 약주 #28 그들이 사는 세상 #29 노잣돈 #30 아름다움에 대하여 #31 공든 탑 #32 아픈 손가락 #33 검은 색 #34 마법의 성 #35 고독에 대처하는 자세 #36 낭만에 대하여 #37 애물愛物 #38 연緣 #39 아버지와 단팥빵 #40 물거품 #41 클로버 #42 빚쟁이 #43 맛있는 기름 #44 마포대교 #45 목마 #46 변명 #47 황금 레시피 #48 제자리아름다운 사진들과 펼쳐지는 추억에 대한 소고. 공중전화, 필름카메라, 라디오, 음악감상실, LP판, 손편지, 첫사랑, 그리고종이 위로 번지는 빛과 시간들. 아날로그 감성으로 그려나간, 잊혀진 것들에 대한 아름다운 재현 2020년 <여성조선>에 인기리에 연재된 글과 사진들. 사라진 것들을 추억하는 일은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과 어딘지 닮아있다. 이미 쓸모없어진 것들 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소환시켜주는 사물들은 왠지 모를 위로를 전해준다. 여기, 사라져서 이제는 만나 보기 힘든 사물과 공간들-공중전화, 필름카메라, 라디오, 손편지, 음악감상실, LP판, 폐역-을 홀로 찾아다니는 한 작가가 있다. 그녀의 눈은 예리하며 따뜻하다. 잊혀진 사물들과 공간들을 찾아 아름다운 빛으로 재현해낸다. 잔잔히 스며드는, 추억으로 여행과 위로가 필요하다면, 당신의 기억 속에서 잠들어 있던 '아날로그를 그려'볼 것을 조용히 권해 본다. 몇 십 분마다 판을 갈아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감수하면서도 LP 음악을 즐겨 듣는 이유는 아날로그 음원만의 매력 때문이다. 지글거리는 먼지 소리도 이따금 같은 자리를 맴돌며 투닥거리는 바늘 소리도 음악이 된다. 어떤 이의 기억은 찌든 얼룩처럼 지우려 할수록 자꾸만 번져버린다. 어떤 이의 기억은 숨처럼 평생을 함께 드나든다. 누군가를 떠나며 남긴 나의 기억은 어떤 것들이었을까.
세상 쉬운 마스크 만들기
즐거운상상 / 부티크사 편집부 (지은이), 남궁가윤 (옮긴이) / 2020.05.07
7,800원 ⟶
7,020원
(10% off)
즐거운상상
취미,실용
부티크사 편집부 (지은이), 남궁가윤 (옮긴이)
지금은 마스크 필수템 시대! 《세상 쉬운 마스크 만들기》로 마스크 만들기에 도전해 보자. 마스크는 크기가 작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재봉틀도 필요 없고 손바느질로도 문제없다. 특히 ‘심플 마스크’는 직선으로 박기만 하면 뚝딱 완성할 수 있는 기본 마스크다. 옷감을 3단으로 접어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주름 마스크’도 정말 만들기 쉽다. 주름을 잘 펴면 얼굴에 딱 맞게 쓸 수 있다. 책에는 시접이 포함된 실물 본이 수록되어 있다. 사이즈도 S·M·L 세 가지로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다. 필터 교체 마스크 실물 본도 포함되어 있어, 마스크 필터를 끼워서 안전하게 쓸 수 있다. 여름에는 시원한 소재로, 겨울에는 따뜻한 방한 소재로 원하는 용도에 맞게 만들어서 써 보자. 착착 접으면 손수건처럼 작아지는 마스크 파우치 만드는 법도 담았다. 만드는 방법이 정말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또 마스크용 고무줄이 없을 때 또는 개성 있는 나만의 마스크를 만들고 싶을 때 ‘변형 고무줄 마스크’도 만들어보자. 납작 고무줄이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다.심플 마스크 주름 마스크 입체 마스크 필터 교체 마스크 변형 고무줄 마스크 마스크 파우치 바느질 팁 어떤 옷감을 골라야 해요? 꼭 다림질을 해야 해요? 다림질할 때 요령 왜 가위집을 넣어요? 마스크 필터 만드는 법 옷감을 자르는 요령이 있어요? 부록 - 시접이 포함된 입체 마스크 본 오려서 그대로 사용!지금은 마스크 필수템 시대! 이제 만들어 쓰세요. 마스크 본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좋아하는 소재로 계절과 용도에 맞게 마스크를 만들어 보세요. 미세먼지, 꽃가루, 코로나 등 각종 바이러스… 마스크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시대입니다. 어느새 생활필수품이 되어버린 마스크! 일회용 마스크를 사서 쓰고 버리자니 비용도, 환경 문제도 마음에 걸립니다. 이제 취향과 용도에 맞게 마스크를 만들어 보세요. 01_ 마스크도 패션이다! 바느질 초보자도 마스크를 뚝딱 만들 수 있어요 바느질 초보자라도 마스크는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세상 쉬운 마스크 만들기》로 마스크 만들기에 도전해 보세요. 마스크는 크기가 작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재봉틀도 필요 없고 손바느질로도 문제없지요. 특히 ‘심플 마스크’는 직선으로 박기만 하면 뚝딱 완성할 수 있는 기본 마스크입니다. 옷감을 3단으로 접어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주름 마스크’도 정말 만들기 쉬워요. 주름을 잘 펴면 얼굴에 딱 맞게 쓸 수 있어요. 면이나 리넨, 더블 거즈처럼 피부에 닿는 느낌이 좋은 천연 소재 옷감으로 만들어 보세요. 일회용 마스크를 매번 사서 쓰고 버리자니 비용도 만만치 않고 환경 문제도 마음에 걸립니다. 또 일회용 마스크와 달리 숨 쉬기도 편합니다. 또 좋아하는 패턴을 선택하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도 있어요. 이제는 마스크도 패션입니다. 02_ 핫 이슈템, 필터 교체용 입체 마스크도 쉽게 만들어요 코와 입에 닿는 부분을 입체적으로 만들어 숨 쉬기 더 편한 ‘입체 마스크’, 요즘 핫 이슈템이죠. 입체 마스크 본만 있으면 보기보다 간단하고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세상 쉬운 마스크 만들기》에는 시접이 포함된 실물 본이 수록되어 있어요. 사이즈도 S·M·L 세 가지로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답니다. 필터 교체 마스크 실물 본도 포함되어 있어, 마스크 필터를 끼워서 안전하게 쓸 수 있어요. 여름에는 시원한 소재로, 겨울에는 따뜻한 방한 소재로 원하는 용도에 맞게 만들어서 써 보세요. 03_ 센스 만점, 아이디어 마스크 소품은 덤 마스크를 잠깐 벗어야 할 때 가방 안에 그냥 넣기도 그렇고, 손에 계속 들고 있기도 난감합니다. 마스크의 오염과 구김이 염려될 때 깔끔하게 넣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마스크 파우치를 만들어 보세요. 《세상 쉬운 마스크 만들기》에는 착착 접으면 손수건처럼 작아지는 마스크 파우치 만드는 법을 담았습니다. 만드는 방법이 정말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요. 또 마스크용 고무줄이 없을 때 또는 개성 있는 나만의 마스크를 만들고 싶을 때 ‘변형 고무줄 마스크’도 만들어보세요. 납작 고무줄이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어요. 고무줄을 옷감으로 싸면 더 돋보이는 마스크가 됩니다. 센스 있는 아이디어 소품을 만나보세요. 04_ 바느질 초보자에게 바느질 상식을 알려드려요 《세상 쉬운 마스크 만들기》에는 바느질 초보자를 위한 팁도 담았습니다. 어떤 옷감을 골라야 하는지, 다림질을 잘하는 방법이 있는지, 가위집은 왜 넣어야 하는지, 옷감을 자르는 요령 등 처음 바느질을 시작할 때 궁금한 내용을 팁으로 정리했습니다. 바느질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유라시아 견문 2
서해문집 / 이병한 (지은이) / 2018.03.20
22,000원 ⟶
19,800원
(10% off)
서해문집
소설,일반
이병한 (지은이)
역사학자 이병한의 유라시아 견문 3부작의 제2권. 지난 2016년 첫 출간 당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면서 독자들에게 ‘개안(開眼)’의 충격과 열띤 논쟁을 선사했던 화제의 책이다. 저자는 구미 중심의 패권경쟁과 냉전질서로 유지되던 이제까지의 세계체제가 막을 내리고 좌/우, 동/서, 고/금의 반전(反轉)이 전 지구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반전의 시대’라 명명한 바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반전’의 시대적 징후를 유라시아 도처에서 목도하며 증언하는, 성실하고 통찰 가득한 견문록이다. 제2권에서는 히말라야에서 지중해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인도양 세계와 아랍 세계를 조망한다. 힌두/불교 문명권과 이슬람 문명권에는 유라시아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으며, 인도는 미래의 G2이고 이슬람은 21세기 최대 종교다. 한국의 독자들에게는 너무도 낯선 이 미지의 드넓은 공간에서는 이미 ‘다른 백 년’의 물결이 유장하다. 식민지 이후 혁명과 건국이라는 20세기의 논리를 거두고, 중흥(中興)과 복국(復國)이라는 21세기의 섭리를 펼쳐내고 있는 것. 즉 세계는 지금, 서구 자본주의의 승리를 예견하는 ‘역사의 종언’(프랜시스 후쿠야마)이나 종교/문명 간 전쟁으로 치달을 것이라는 ‘문명의 충돌’(새뮤얼 헌팅턴)을 넘어, ‘유라시아 재통합’의 길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책머리에 01 두 개의 이름, 버마와 미얀마 : 아웅산 수치, ‘장군의 딸’은 어떻게 ‘레이디’가 되었나? 장군의 딸 / 버마식 사회주의 / 미얀마식 자본주의 / 역사의 단층 02 제국의 충돌, 긴 내전의 시작 : 버마족과 대일본제국 vs 소수민족과 대영제국 지는 해와 뜨는 해 / 불꽃과 태양과 벼락, 괴뢰국의 탄생 / 임팔 전투: 제국의 종언, 내전의 기원 / 어떤 광복군의 후예 03 미얀마의 봄 : 독립과 독재 사이, 미얀마의 ‘가지 못한 길’ 아웅산, 친일에서 친영으로 / 불교 사회주의자, 우누 / 우탄트의 비동맹 노선 / 마지막 황제, 개혁 군주 민동 04 ‘민주주의 근본주의’라는 신화 : 어쩌면 트럼프보다 힐러리가 더 위험하다! 오바마 독트린 / 내부자와 외부자 / 국제주의와 제국주의 / 파시스트와 리얼리스트 / 《1984》 05 장기 20세기의 종언 : 역사‘들’은 귀환하고 문명‘들’은 회생한다 진보의 종언 / 역사의 귀환 / 문명의 재생 06 인도의 재발견 : 모디는 21세기의 간디인가, 인도의 히틀러인가 ‘2014년 체제’ / 인도의 발견 / ‘친밀한 적’ / 인도의 재발견 07 구자라트, 21세기 인도의 출발 : 살인의 추억, 문명의 충돌 구자라트로 가는 기차 / 리액션 / 민족봉사단(RSS), 힌두 민족주의의 부상 / 인도인민당(BJP)과 새 정치 08 정치적 힌두교, 힌두뜨와 : 종교혁명과 정치혁명을 아우르는 힌두형 문명국가 만들기 인도 좌파들의 거점, 네루대학에서 / 힌두뜨와, 인도-페르시아 문명의 근대화 09 민족해방의 역설, 혼/백의 분단체제 : 우경화와 힌두 근본주의를 경계하라 민족주의의 역설 / 민주주의의 역설 / 민족해방의 역설 10 뭄바이, 글로벌 발리우드 : 태평양에 할리우드가 있다면 인도양에는 발리우드가 있다 봄베이와 뭄바이 / 인류(印流): 멀티미디어 + 멀티내셔널 / 글로벌 발리우드 11 요가의 재(再)인도화 : 맥도널드 요가와 국풍 요가를 넘어 대승 요가로 요가의 세계화 / 요가의 미국화 / 반(反)문화와 뉴에이지 / ‘구별 짓기’의 소비문화 / 요가의 재인도화? 12 인도양, 제국의 흥망성쇠 : 제국‘들’의 몰락 후에도 ‘하위 제국’ 인도는 건재했다 제국의 폐허 / 제국의 건설 / 제국의 수호 / 제국의 와해 / 제국의 유산, 인도의 선택 13 인도의 독립 영웅, 찬드라 보스 : 인도의 진짜 독립 영웅은 간디가 아니다 도전 / 탈출 / 돌격 / 의혹 / ‘위대한 영혼’과 ‘지도자’ 14 대분할(1): 1947 : 20세기 최대의 분단국가, 인도와 파키스탄 파열 / 분열 / 분단 15 대분할(2): 펀자브 : 1947 ‘지옥열차’의 홀로코스트와 킬링필드 분단건국, 다섯 개의 붉은 강 / 죽음의 기차 / ‘압축적 근대화’ / 트라우마 16 대분할(3): 카슈미르 : 히말라야의 눈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옥 비대칭적 분할체제 / 점령 / 낙원 17 대분할(4): 히말라야 전쟁 : 1962년 중인전쟁, 대분할과 대분단의 착종 갤브레이스의 ‘인도견문록’ / 카리브와 히말라야 / 한국전쟁의 그늘 / 전환시대, ‘인도 모델’의 재부상 18 대분할(5): 1971 : 68혁명이 낳은 나라, 방글라데시 벵골 르네상스 / 동벵골과 동파키스탄 / 내전과 전쟁 / 혁명과 건국 19 방글라데시의 역(逆)근대화 : 방글라데시는 왜 가난한 나라가 되었나? 혁명 도시, 다카 / 치타공, 역근대화 / 인류세 20 신(新)파키스탄, 이슬람 사회주의 : “이슬람은 우리의 신념, 민주주의는 우리의 정치, 사회주의는 우리의 경제” 부토, 파키스탄의 전환시대를 열다 / 천 년의 문명, 백 년의 이념 / 범아시아주의와 범이슬람주의 /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21 제3의 대국, 팍스 인디카 : 샤시 타루르와의 대화 비동맹과 다동맹 / 남아시아: Neighbor First / 동아시아: Act East / 서아시아: Look West / 친디아, 신형 대국관계? / 다동맹, 인도의 마음 22 유라시아의 대반전은 계속된다 : 유럽-중동-남중국해, 서세동점의 종언 영국과 유럽 / 터키와 중동 / 필리핀과 남중국해 / 다시 백 년인가, 다른 백 년인가 23 IS의 충격 : 이슬람 제2의 헤지라, 그들은 어떻게 세상을 홀렸나? ‘시라크’, 개방된 전선 / 칼리프의 재림 / 디지털 칼리프, 글로벌 스테이트 / ‘Arab Spring’과 문명해방운동 24 ‘이슬람의 집’, 실향과 귀향 : 이슬람 천 년 제국, 부활의 날갯짓 유라시아의 대동맥 / ‘이슬람의 집’ vs ‘전쟁의 집’ / 오스만제국, ‘지고의 국가’에서 ‘중동’으로 / 서구의 충격, 오스만의 바벨탑 / 글로벌 디아스포라, ‘팔레스타인’이라는 은유 25 터키행진곡, 백 년의 고투 : 오스만제국에서 터키공화국으로 오르한 파묵, 동과 서 / 케말 파샤와 조국 근대화 / 사이드 누르시의 ‘빛의 책’ 26 터키의 신오스만주의 : 풀뿌리 이슬람,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귈렌 운동과 풀뿌리 이슬람 / 에르도안의 ‘이슬람 민주주의’ / 신오스만주의(1): 자주외교 / 신오스만주의(2): 이슬람학의 중흥 / 復國, 2023 27 지중해의 분단국가, 키프로스 : 영국이 떠난 자리, 분단의 섬으로 남다 지중해와 해중지 / 악순환: 제국주의와 민족주의 / 해방, 내전, 분단 / 복합국가? 28 천 개의 고원, ‘쿠르디스탄’의 꿈(?) : 쿠르드족, 천 년 세계시민에서 5천만 소수민족으로 백 년의 주박 / ‘천 개의 고원’ / 백 년의 수난 / 뉴로즈, 쿠르드의 봄(?) / 술라이마니야, 기억의 역전 29 아라비아의 나세르 : 이집트-시리아-이라크, 100년의 아랍몽 / 1919년 혁명 신세대의 탄생 / 아랍의 소리: 홍해부터 인도양까지 / 아랍연합공화국: 대서양부터 아라비아해까지 / 아랍의 냉전: 서아시아 대분열체제 30 아랍 민족주의, 중동과 이슬람 사이 : 포스트-오스만 증후군을 넘어 대(大)시리아: 아랍판 국제주의 정당, 바트당 / 바그다드: 아랍 민족주의와 알-후스리 / 자힐리야, ‘무지의 시대’ / 1916 역성혁명의 꿈 31 1979 호메이니, 이란 혁명 : 아랍 민족주의의 태양이 저문 자리, 이슬람의 초승달이 뜨다 혁명: 왕국에서 민국으로 / 혁명 이전: 샤의 독재 / 유언: 예언자의 이슬람 / 파문: 제국주의 인공 국가들에서 페르시아 세계로 32 페르시아와 유라시아 : 이란몽, 유라시아 만국의 길이 테헤란으로 통한다 ‘세계의 절반’, 이스파한 / 천 년의 세계어, 페르시아어 / 이슬람 세계의 화/이 / ‘유라시아의 절반’, 지중해에서 황하까지 33 이슬람학을 권장함 : 울라마들과의 대화 아라비안 나이트: 달빛 아래 아랍어 문.사.철 읽기 / 울라마: 만 권의 서책을 독파한 사람 / 움마: 무슬림 공동체 / 샤리아: 이슬람의 법 / 학문의 권장 34 유라비아, 르네상스의 서진 : 새 천년의 집현전, 라틴어 이전에 아랍어가 있었다 알렉산드리아: 서방의 제자백가 / 바그다드: 빛은 다시 오리엔트에서 왔다 / 이베리아와 이탈리아: 아라비아 르네상스의 서진 / 문명의 공진화, 유라비아사(史) 35 히잡, 네오클래식 패션 : 무슬림 페미니스트의 일갈, “왜 히잡 쓰냐고?” 세계 히잡의 날 / 니스: 세속주의 vs 식민주의 / 리우: 비키니 vs 부르키니 / 이슬람 시크: 네오클래식 패션 36 알-자지라, 대안적 진실 : 초대 편집장 아흐마드 알-셰이크와의 대화 16억 아랍어 공론장의 중심, 알-자지라 / 대안적 진실: “폭스 뉴스가 가짜 뉴스” / 등대: 아랍의 소리 / 화두 : 움마와 천하 37 역(逆)세계화, 신(新)세계화, 진(眞)세계화 : ‘쇄국 정책’과 ‘주체 노선’은 망국의 첩경이다 탈세계화(De-Globalization): 신촌에서 베이루트까지 / 역세계화(Counter-Globalization): 아스타나에서 이슬라마바드까지 / 신세계화(New-Globalization): 콜롬보에서 예루살렘까지 / 진세계화(Re-Orient): 대(大)유라시아 구상 1,000일간의 유라시아 대장정을 마치고 돌아온 역사학자 이병한의 뜨거운 책, ≪유라시아 견문≫ 제2권 출간! 미래는 다시 ‘유라시아의 길’로 열린다! 유라시아 재통합 현장 견문 두 번째 이야기, 히말라야에서 지중해까지 젊은 역사학자 이병한의 장대한 대서사, 《유라시아 견문》 3부작의 제2권. 지난 2016년 첫 출간 당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면서 독자들에게 ‘개안(開眼)’의 충격과 열띤 논쟁을 선사했던 화제의 책이다. 저자는 구미 중심의 패권경쟁과 냉전질서로 유지되던 이제까지의 세계체제가 막을 내리고 동/서, 고/금, 구대륙/신대륙의 대반전(大反轉)이 전 지구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반전의 시대’라 명명한 바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반전’의 시대적 징후를 유라시아 도처에서 목도하며 증언하는, 성실하고 통찰 가득한 견문록이다. 단순한 기행이나 여행이 아니라, 가깝게는 《서유견문》을 잇고 멀리는 동방의 전통적인 연행록을 계승한다. 제1권이 중화세계와 이슬람 세계의 문명 간 교류와 재건을 통해 유라시아의 초원길과 바닷길이 다시 연결되고 부활하는 생생한 현장을 보여주었다면, 제2권에서는 히말라야에서 지중해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인도양 세계와 페르시아 및 아라비아 세계를 조망한다. 제1권이 8세기 동북아와 동남아, 중앙아시아 및 인도까지 견문했던 신라 승려 혜초의 길과 겹친다면, 제2권은 14세기 북아프리카에서 동남아시아까지 이르렀던 이븐 바투타의 길과 흡사하다(그리고 제3권은 13세기 마르코 폴로의 길과 겹칠 것이다). 전인미답의 길을 개척했던 선구자들의 길을 21세기의 오늘날 계승한, 한국 아니 나아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유라시아 대장정 1,000일의 기록’이다. 19세기가 대서양의 세기, 20세기가 태평양의 세기였다면, 21세기는 단연 인도양의 세기일 것이다. 구대륙과 신대륙, 구세계와 신세계의 위상 전환에 인도양이 핵심적 자리에 위치한다. 인도양이야말로 아프리카와 유라시아, 구대륙을 아우르는 ‘지중해’인 셈이다. 그러므로 미래의 바다에 대한 인식의 제고, 감각의 환기가 필요하다. 인도양을 둘러싼 힌두/불교 문명권과 이슬람 문명권에는 유라시아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다. 인도는 미래의 G2이고 이슬람은 21세기 최대 종교이다. 한국의 독자들에게는 너무도 낯선 이 미지의 드넓은 공간에서는 이미 ‘다른 백 년’의 물결이 유장하다. 식민지 이후 인도와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의 분할로 이어지는 남아시아 대분할체제, 그리고 오스만제국의 붕괴 이후 아랍의 분열과 냉전으로 이어지는 서아시아 대분열체제 등 20세기의 모순을 극복하고, 그들이 영위해왔던 독자적인 문명 질서를 현대적인 스타일로 복구하는(중흥中興과 복국復國) 21세기의 섭리를 펼쳐내고 있다. 즉 세계는 지금, 서구 자본주의의 승리를 예견하는 ‘역사의 종언’(프랜시스 후쿠야마)이나 종교/문명 간 전쟁으로 치달을 것이라는 ‘문명의 충돌’(새뮤얼 헌팅턴)을 넘어, ‘유라시아 재통합’의 길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 나라별로 토막 났던 국사(國史)들이 하나의 지구사(유라시아사)로 합류한다. 이러한 시대적 메가트렌드를 조망하다 보면, 동아시아 대분단체제에 갇힌 우리 한반도의 미래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소중한 단초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의 백미는, 유라시아 곳곳의 지식인들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는 지성의 향연이다. 한국에 소개된 해외 사상가들이 워낙 서구에 편중되어 있기에, 저자는 지적 재균형을 위해서라도 유라시아 여러 문명, 여러 나라의 저명한 인사들을 만나 자신의 견문과 소회를 재차 확인한다. 제2권에서는 인도를 대표하는 지식인이자 현직 국회의원으로 유엔의 저명한 국제 관료였던 샤시 타루르, 이슬람 세계의 사상가이자 지도자인 여러 울라마(이슬람 율법학자)들, 아랍/중동의 소식을 전 세계에 전하는 대표적인 미디어 ‘알-자지라’의 초대 편집장 알-셰이크와의 뜨거운 대화들이 이어진다. Point 1 미얀마 총선부터 인도의 힌두뜨와 실험까지, IS 근거지에서 터키 쿠데타까지 유라시아 격동의 ‘현장’을 가다 이 책은 현재 유라시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격동의 순간들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담아내면서 그 기원과 역사까지 아우른다. 아웅산 수치가 승리한 2015년 미얀마 총선 현장(본문 26쪽)에서는 미얀마의 독립 영웅이자 수치의 아버지인 아웅산 장군부터 우누, 우탄트, 네윈을 거쳐 ‘레이디’ 수치에 이르기까지, 미얀마의 근현대사를 돌아본다. 버마족과 소수민족 간 세계 최장기 내전의 기원을 더듬어 올라가다 보면 인도양을 둘러싼 대일본제국과 대영제국의 유산을 만나게 되며(본문 40쪽), 버마식 사회주의와 미얀마식 자본주의 사이에서 미얀마의 ‘가지 못한 길’도 회감해보게 된다(본문 56쪽). 1990년대 이후 냉전체제가 와해되면서 인도 역시 급변하고 있다. 네루의 국민회의가 압승했던 ‘1952년 체제’를 마감하고,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인민당(BJP)의 ‘2014년 체제’가 출범했다(본문 92쪽). 이 선거 혁명을 주도했던 21세기의 신청년들은 간디와 네루의 명문가 자제가 아닌 자수성가형 개인을, 금수저가 아닌 흙수저를, 내부자가 아니라 아웃사이더를 선택한 것이다.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의 역설은 민주주의의 확산과 심화로 말미암아 힌두교가 복권되고 있다는 점이다. 민주주의는 대중에게 힘을 부여한다. 그런데 그 절대다수 사람들의 생활세계가 여전히 힌두 문명 아래 자리한다. 즉 오늘날 인도는 민주화와 세계화, 힌두화가 공진화하면서 종교혁명과 정치혁명을 아우르는 힌두형 문명국가(힌두뜨와)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는 것이다(본문 120쪽, 132쪽). 그리고 오늘날 인도를 비롯한 남아시아의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인도의 경세가이자 30년간 유엔의 국제 관료로 일해온 샤시 타루르와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하게 되짚어본다(본문 294쪽). (2006년 유엔 사무총장 선거에서 반기문에게 석패한 후보가 바로 타루르였다. 당시 유엔 내부에서 신망이 두터운 타루르가 사무총장이 되면 미국의 영향력 행사가 힘들어질 것을 우려해 미국이 반대한 것이라는 후일담이 있다.) 그런가 하면 2016년 7월 15일 밤, 터키 현대사의 분수령으로 기록될 쿠데타 현장에도 저자가 있었다(본문 326쪽). 1923년 신생 터키공화국 수립 이래 터키 현대사는 군인들이 주도해오면서, 민간 지도자가 군부에 의해 제거되는 역사가 수차례 반복되었다. 그러나 이번만은 처음으로 무력에 의한 쿠데타 시도를 시민들이 막아낸 것이다. 민주적으로 선출된 에르도안 대통령과 민간 정부를 국민이 지켜내었다. 그러나 구미의 언론 보도는 승리감에 도취된 이스탄불과는 거리가 멀었다. ‘포위된 대통령’, ‘무자비한 대통령’, ‘폭력적인 군중’ 운운하며 대통령 지지자와 반대자들 간의 갈등, 독재자의 탄압과 시민의 저항이라는 상투적인 이미지들만 전시되었다. 저자는 그 이면에서 시리아 내전을 둘러싼 국제관계를 되짚어보며, 오늘날 터키의 새로운 방향 선회를 포착한다. 즉 더 이상 냉전의 파수꾼이자 미국의 중동 정책을 매개하는 첨병이기를 거부하는 터키식 ‘재균형’인 것이다. 아울러 지난 100년 오스만제국에서 터키공화국으로 쪼그라들며 질주해온 서구적 근대화(본문 372쪽)를 마감하고, 이제 풀뿌리 이슬람, 이슬람 민주주의, 신(新)오스만주의로 발진하고 있는 터키의 근현대사를 총체적으로 조망해본다(본문 391쪽). 지난 몇 해 동안 유라시아의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는 IS(이슬람국가)였다. 저자는 이슬람 세계를 견문하는 내내 알-자지라를 비롯한 ‘아랍의 소리’를 청취하면서, 영어 공론장을 통해서는 접하기 힘든 IS 탄생의 배경과 역사, 그들의 이념과 정체성을 추적하며 그 실체에 접근해간다(본문 340쪽). 그리고 아랍의 시각에서 중동의 소식을 전하는 대안적 미디어로서 현재 수십 개 채널의 글로벌 미디어로 진화한 알-자지라 본사를 방문해, ‘알-자지라의 전설’로 불리는 초대 편집장 아흐마드 알-셰이크를 직접 인터뷰한다(본문 568쪽). 아랍어 공론장의 규모는 20억 영어 공론장에 버금가는 16억 규모에 이르며, 아랍어 위성방송의 채널 수만도 700개를 넘어서 전 세계 위성 채널의 40퍼센트를 차지한다. 그중 독보적인 존재가 알-자지라다. “폭스 뉴스가 가짜 뉴스”라는 알-셰이크의 일침은, 우리가 얼마나 기울어진 공론장에서 편향된 시각으로 반쪽 세계에서만 살아왔는가를 뼈아프게 성찰케 한다. 아랍의 소리, 이슬람의 독자적인 세계관을 듣지 못하면 IS로 달려갔던 유라시아의 수많은 젊은이들을 영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이렇듯 저자가 늘 ‘현장’ 속에서 전하는 메시지는 명료하다. 선입견이나 이념으로 오늘의 세계를 재단하지 말고, ‘실사구시’하자는 것이다. 그들의 언어를 배우고 그들의 고전을 학습하고 그들의 현재를 주시하면서, 그들의 논리로 그들의 세계를 이해하고 그들의 미래(=우리의 미래)를 전망해보자는 것이다. 18세기 북학파에게는 동아시아나 중화세계가 임계였겠지만, 오늘날의 세계는 훨씬 더 공간적 지평이 넓어졌다. 21세기의 실학자라면 응당 유라시아 전체의 형세와 기세를 두루 살폈을 것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한반도의 남과 북이 함께 가야 할 미래의 길 또한 동아시아 너머 동유라시아, 유라시아 전체일 것이다. 즉 유라시아를 ‘천하일가’로 삼는 담대한 상상력을 키우고 실천력을 확보하자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Point 2 유라시아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유라시아-사(事/史)의 재구성 남아시아 대분할체제, 중층의 역사적 단층들을 만나다 이 책의 미덕은 그 뜨거운 현장에서 유라시아의 현재를 보여주는 유라시아-사(事)에서 멈추지 않는다는 점이다. 곳곳에서 지난 세기 동안 단절되고 일그러진 유라시아-사(史)를 온전히 복원해내고 있다. 유라시아의 과거와 현재가 씨실과 날실처럼 종횡무진 엮이면서, 다채로운 중층의 ‘유라시아/사’를 재구성한다. 근대의 유럽과 태평양에 편중된 구미 중심의 역사 기억을 바로잡는, 이른바 ‘역사전쟁’, ‘기억전쟁’이기도 하다. 오늘날 인도양 세계가 중요한 것은 20세기를 총체적으로 조망하는 데도 유용하기 때문이다. 극서 대영제국과 극동 대일본제국이 인도양에서 충돌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비로소 2차 세계대전의 전모가 드러난다. 유럽 전선과 아시아 전선이 분리된 것이 아니라 ‘유라시아 전쟁’으로 통으로 연동되어 있었음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본문 167쪽). 그리고 그 끝에, 대일본제국 이후의 동아시아 대분단체제와 결코 무관치 않은, 대영제국 이후의 남아시아 대분할체제도 자리한다(본문 198쪽~267쪽). 20세기 최대의 분단국가는 남/북한도, 남/북베트남도, 동/서독도 아니다. 단연 인도/파키스탄이다. 규모부터 압도적이다. 인도는 13억, 파키스탄은 2억이다. 여기에 파키스탄에서 떨어져 나온 방글라데시도 1억을 훌쩍 넘는다. 남아시아가 대분할되지 않았다면 인도는 진즉에 중국보다 훨씬 큰 나라였을 것이다. 단숨에 세계 최대의 국가이자, 세계 최대의 힌두교 국가이며,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라는 복합제국적 성격을 자랑했을 것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대영제국이 무책임하게 철수하면서(인도/파키스탄 분할 계획 발표), 인도 아대륙에서는 범이슬람주의와 범힌두주의가 사납게 충돌했다. 결국 1947년 인도와 파키스탄은 각기 독립을 선포한다. 분단건국이었다. 그리하여 신생 국가 파키스탄의 모양새는 기형적인 것이었다(본문 214쪽 지도). 인도 아대륙의 서북에는 서파키스탄이 들어섰고, 동북에는 동파키스탄(현재 방글라데시)이 세워졌다. 한 나라이건만 서로 1,500킬로미터나 떨어져 있었다. 그리고 벵골과 펀자브는 주 차원에서 동과 서로 분할되었다. 동벵골과 서펀자브는 파키스탄에, 서벵골과 동펀자브는 인도에 귀속되었다. 펀자브와 이웃한 카슈미르도 쪼개졌다. 인공적이고 작위적인 근대 국가의 탄생이었다. 정부기관과 관료들, 서류더미와 각종 물품들까지 쪼개졌다. 인도에 남을 것이냐, 파키스탄으로 갈 것이냐. 좋은 물건을 남기고 나쁜 물건을 보내려는 쪽과, 나쁜 물건을 남기고 좋은 물건을 옮기려는 이들 간에 다툼이 그치지 않았다. 주요 대학과 공공도서관의 장서도 분할되었다. 아랍어와 페르시아어로 기록된 자료는 파키스탄으로 보내졌다. 델리에 남아 있던 무굴제국의 위대한 문화유산이 대거 유실된 것이다. 군대도 반 토막으로 쪼개야 했다. 대영제국에 복속되어 유라시아 전역에서 끈끈한 전우애를 쌓아왔던 군인들이 순식간에 무슬림과 힌두로 나뉘어, 파키스탄군과 인도군으로 서로를 겨누게 된 것이다. 그리고 군대의 분할은 장차 양 국가의 재통합을 가로막는 결정적인 사건이 되었다. 대분할체제 속에서 비대하게 성장해간 양국의 군부는 반동적 수구집단으로 자라났다. 분단건국으로 사태가 종결된 것도 아니었다. 근대 국가는 국민을 산출하고, 국민은 비국민을 양산하며, 난민을 국가 밖으로 배출한다. 수많은 피난민들의 행렬이 이어지면서, 20세기를 통틀어 최단 기간 내 최다 인구의 교환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그 피난의 경로 곳곳에서 힌두와 무슬림 간 폭동과 학살의 역사가 이어졌다. 오늘날 펀자브, 카슈미르, 벵골 등 인도 국경 지대 난민 사태의 비극도 그 뿌리는 이러한 대분할체제에 기인한다. 그리고 급기야 1971년, 파키스탄마저 분할돼 방글라데시가 탄생했다. 그리고 여기에는 닉슨-키신저와 마오쩌둥-저우언라이 등 동아시아 대분단체제와 동서냉전이 겹겹으로 교착되어 있다. Point 3 포스트-오스만, 서아시아 대분열체제 아랍의 냉전부터 아랍 민족주의까지, 아랍의 분열과 재통합의 길항 1979 이란의 이슬람 공화국 혁명으로부터 이슬람 세계의 대반전이 시작되다 (서)아시아, (남)유럽, (북)아프리카 삼대륙을 아우르며 이슬람적 세계제국으로 600년간 지속해왔던 오스만제국(1299~1922)도 유럽 제국주의의 점령 아래 30여 개 인공 국가로 쪼개어져갔다. 다민족/다종교/다언어를 품어 안았던 ‘이슬람의 집’이라는 커다란 지붕을 부수고 근대의 민족주의와 국민국가로 질주해가면서, ‘지고(至高)의 국가’에서 ‘중동’으로 재편된 것이다. 이로써 오늘날 지상 최대의 화약고가 되었다. 이 서아시아 대분열체제의 모순이 응축된 곳이 바로 지중해의 ‘분단의 섬’ 키프로스다(본문 411쪽). 그리스, 페니키아, 페르시아제국, 이집트, 로마제국, 비잔티움제국, 오스만제국 등을 두루 거치면서 서로 다른 종교가 평화롭게 공존해왔던 이 섬이 키프로스공화국(동방정교회)과 북키프로스 터키공화국(이슬람)으로 분단된 것은 1974년이되, 그 기원은 대영제국이 점령해온 1878년으로 거슬러 오른다. 오스만제국 최초의 독립국인 그리스 독립(1832) 이래 발칸반도 국가들의 독립, 터키 독립(1923), 키프로스 독립(1960), 북키프로스 독립(1983)으로 이어지는 ‘포스트-오스만’의 지중해에는 영국과 러시아의 그레이트 게임, 그리스 민족주의와 터키 민족주의를 격돌시킨 대영제국의 100년 통치(1878~1960), 영국.프랑스의 중동 분할책(1916년 사이크스-피코 협정), 전후 냉전체제 등이 켜켜이 얽혀 있다. ‘유라비아’의 개념이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본문 543쪽). 아랍 문명과 유럽 문명이 지중해를 사이로 얼마나 긴밀했는가를 다시 환기하면서, 유럽과 아라비아를 통으로 사고해야 하는 것이다. 지중해와 아랍 세계의 연쇄적인 국민국가 분열/건국의 흐름 한편으로, 또 다른 역사적 조류가 싹트고 있었다. 아랍 세계의 대통합을 도모했던 ‘아랍 민족주의’ 운동이다(본문 444쪽, 460쪽). 조선의 3.1운동과 중국의 5.4운동이 일어나던 해, 이집트에서는 거국적인 반영(反英)운동인 ‘1919년 혁명’이 일어났다. 그리고 그 혁명을 받아 안아 1922년 ‘독립국가’가 선포되었으되, 이는 대영제국이 이집트를 오스만제국으로부터 ‘독립’시켜줌으로써 대영제국이 보호국임을 공식화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 혁명 신세대의 대표주자인 나세르가 혁명가로 성장하여 향후 아랍 민족주의의 불을 지피게 된다. “아랍 민족은 하나”라는 상상의 공동체는 결국 1958년 이집트와 시리아를 통합한 ‘아랍연합공화국’ 출범으로 현실화되고, 이는 이웃한 이라크와 알제리, 레바논, 요르단, 예멘 등에까지 영향을 미쳐 아랍 세계의 대통합이 눈앞에 다가오는 듯했다. 그러나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아랍-이스라엘 전쟁)으로 아랍군은 6일 만에 초토화되고, 아랍몽은 산산조각이 나고 만다. 이렇듯 한편으론 아랍 세계의 냉전과 분열이, 다른 한편으론 아랍의 재통합이 길항하는 가운데, 새로운 반전의 흐름이 아랍의 동쪽으로부터 시작되었다. 1979년 2월 1일, 호메이니의 이란 혁명(이슬람 혁명)이다(본문 472쪽). 1917년 러시아 혁명과 1949년 중국 혁명에 필적하는 세기적인 사건이었다. 냉전기 ‘페르시아만의 헌병’으로서 중동 최대의 친미 국가이기를 멈추고, 이슬람 문명[古]과 공화정치[今]를 결합한 ‘이슬람 공화국’이 들어선 것이다. 미국은 곧 중동의 말[馬]을 이라크로 바꾸어 사담 후세인을 지원함으로써 이란 혁명을 분쇄하고자 했다. 그리하여 발발한 것이 이란-이라크 전쟁(1980~1988)이다. 걸프전쟁(1991)부터 이라크전쟁(2003)까지 ‘이라크 문제’의 씨앗이 이때 뿌려진 것이다. 그러나 호메이니는 이 전쟁을 국가 간의 전쟁으로 간주하지 않았다. 무슬림과 이교도 사이의 ‘이슬람 전쟁’ 혹은 ‘문명의 충돌’로 이해했다. 이로써 ‘아랍 민족주의’에서 ‘이슬람주의’로 반체제 이데올로기가 전환되고, 아울러 중동의 세력 균형만이 아니라 담론 구조 자체가 반전되었다. 이슬람 혁명의 파문은 국경 밖으로도 퍼져갔다. 이란이 미국의 ‘자유주의 제국주의’에 맞서서 이슬람 혁명을 쟁취했듯이, 아프가니스탄은 소련의 ‘사회주의 제국주의’에서 떨쳐 일어나 이슬람 혁명을 성취코자 한 것이다. 백색도 적색도 아닌 녹색 깃발을 들자, 수많은 무슬림들이 의용병으로 참전했다. 그곳 아프가니스탄에서부터 소련은 침몰되어 갔다(1991). 그리고 10년 후 그 후예들(알-카에다)이 자본주의 세계체제의 상징적 건물인 뉴욕의 세계무역빌딩도 폭파한다(2001). 1979년 이란 혁명의 파문이 탈냉전을 촉발하고 21세기를 격발하고 있는 것이다. 중동의 지정학도 요동치고 있다. 이슬람에 공화정을 접속시킨 혁명국가의 등장은, 서방의 획책으로 분할된 영토에서 영주처럼 군림하던 지배자들에게 치명적인 타격이 될 수 있었다. 1981년 쿠웨이트,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오만, 아랍에미리트가 서둘러 걸프협력기구(GCC)를 형성한다. 왕정국가들이 연합하여 공화혁명의 확산을 저지코자 했다. 그럼에도 35년이 지난 오늘날, 이란의 영향력은 아랍 세계 전반으로 미치고 있다. 21세기의 이집트, 시리아, 이라크, 레바논, 예멘, 알제리, 튀니지,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모로코, 파키스탄, 그리고 터키까지 이슬람 세계는 온통 1979년 이란 혁명에서 정치적 영감을 얻고 있다. 즉 어느새 이란은 근대 국가의 울타리를 훌쩍 넘어서, 동쪽으로는 인도의 펀자브 지방부터 서쪽으로는 이집트까지, 남쪽으로는 아라비아반도부터 북쪽으로는 흑해 연안까지, 페르시아 세계의 좌장 역할을 복원해가고 있는 것이다. Point 4 유라시아의 대반전은 계속된다 생활세계의 재편, 정치적 영성, 미래의 학문, 신(新)천하도 오늘날 유라시아 대반전의 흐름은 생활세계에서도 깊이 감지된다. 힌두의 요가(본문 155쪽)와 이슬람의 히잡(본문 557쪽), 그리고 요기(인도 철학자/수행자)식 라이프 스타일과 울라마(이슬람 율법학자)식 라이프 스타일이 현대적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매력을 끌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일상이 민중화/민주화/세계화되고 있다. 이는 ‘정치적 영성’의 개념과 직결된다. 나의 이익을 대변해주는 대리인들을 대표로 선출했던 저급한 민주주의에서, 나를 더더욱 나은 사람, 사람다운 사람으로 고무하고 격려하는 사람들을 대표로 삼는 고급한 민주주의로 이행하는 것이다. 지난 100년의 정치 논리였던 세속과 종교의 분리가 아니라, 더욱 고등한 형태로 성(聖)과 속(俗)이 재결합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이것이 ‘미래의 정치’일 것이라고 진단한다. 유교 문명권에 ‘천하’가, 힌두/불교 문명권에 ‘만달라’가 있었다면(이상 제1권), 이슬람 문명권에는 ‘움마’(이슬람 공동체)가 있다. 저자는 이슬람 세계 곳곳에서 울라마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움마’의 개념과 정신, 샤리아(이슬람의 법)와 와크프(공유제) 등 이슬람 세계의 정치/경제/사상을 이해할 수 있는 근본 틀을 깊이 탐색해간다(본문 505쪽). 나아가 그들의 시각으로 지난 20세기의 역사를 다시 조망해보고, 오늘날 중동/아랍의 뜨거운 이슈인 IS부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문제, 난민 사태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본다. 이렇듯 유라시아를 분단/분할/분열시켰던 ‘거대한 체스판’이 ‘촘촘한 그물망(network)’으로 갱신해가면서, 이제 국경으로 나뉜 19세기형 세계지도 대신 21세기판 ‘신(新)천하도’가 필요한 때이다. 각 도시들과 그 도시들을 잇는 다양한 연결망, 고속도로, 고속철도, 공항, 송유관, 인터넷 등을 표기하는(유라시아의 기와 혈이 흐르고 맥이 통하는) 일종의 ‘지도 다시 그리기’(re-mapping)이다. 그 신천하의 그물망 속으로 깊숙이 접속해 들어가는 것이, 장차 한반도의 남과 북이 합작해야 할 미래사업(창조경제, 제4차 산업혁명)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학문의 지형도도 재편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19세기 이전까지 천 년의 세계어/문명어였던 페르시아어와 아랍어가 (이슬람 인구가 점점 증가하고 이들의 소비력이 증대하면서) 다시 세계어의 위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며, 이는 결코 먼 미래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미래의 대학이라면, 현재의 (한)국학과 서(구)학 득세에서 이슬람학이 3분의 1의 위상을 차지하는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어쩌면 전 세계 석학들이 모여서 ‘천하와 움마’를 주제로 토론할 날도 머지않았을지 모른다. 나라별로 쪼개져서 경쟁했던 ‘세계(World)’라는 관념으로는 더 이상 미래가 열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인류는 어떻게 역사가 되었나
글항아리 / 헤르만 파르칭거 (지은이), 나유신 (옮긴이) / 2020.03.20
54,000
글항아리
소설,일반
헤르만 파르칭거 (지은이), 나유신 (옮긴이)
세계적 권위의 고고학자 헤르만 파르칭거가 쓴 전 세계 선사시대 통사다. 국내엔 낯선 이름이지만 고고학자로는 최초로 독일 라이프니츠 상을 수상한 헤르만 파르칭거는 고고학의 초국가적 협력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학술적 성과를 대중에게 소개해온 것을 인정받아 로이힐린 상을 받기도 했다. 그의 평생의 공력을 한 권에 집약한 것이 <인류는 어떻게 역사가 되었나>(원제 <프로메테우스의 아이들>)다. 출간되자마자 언론과 평단은 "고고학적 세부 지식을 펼쳐 보이며 획기적인 해석을 선보였다"(쥐트도이체 차이퉁), "학계의 최신 연구를 포괄했다"(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존탁스차이퉁), "말할 수 없이 흥미진진한 내용이다"(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라디오), "이 명작은 학문의 언어로 쓰인 인류에 대한 소설이다"(타게스슈피겔) 등 찬사를 내놓았다.한국어판 서문 서문 1장 인간 두뇌의 진화와 그것이 문화에 끼친 영향 1. 움켜쥘 수 있는 손과 자갈 석기: 아프리카의 원시 호미니드 2. 시체 청소부에서 전문 사냥꾼으로: 호모 에렉투스의 긴 여정 3. 자연으로부터의 해방과 사후세계의 발견: 네안데르탈인 2장 문화적 현대성을 향한 대도약 1. 호모 사피엔스, 세계를 정복하다 2. 현생 인류, 유럽을 변화시키다 3. 그림과 상징, 의사소통과 제의: 빙하기의 예술 4. 아프리카에서 태평양까지 5. 베링 육교를 지나 신세계로 6. 또 한 번의 대도약 3장 야영지에서 서남아시아의 원시 도시로 1. 빙하기 이후 레반트 지역에서의 수렵 채집 생활 2. 비옥한 초승달 지역과 농경생활로 가는 첫걸음 3. 새로운 시대의 추동력이 되었던 숭배 의식 축제와 제의 장소 4. 중앙 아나톨리아의 대규모 초기 주거지 5.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도시화 4장 유럽으로 확대된 정착생활 1. 아나톨리아 서부에서 그리스까지: 농경과 가축 사육 2. 보스포루스 해협 횡단 3. 초기 농경 생활: 흑해에서 판노니아 평원까지 4. 고정된 장소에서의 정착생활, 개혁, 사회 분화: 유럽 동남부 5. 키프로스섬에서 대서양까: 지중해 해안을 따라서 5장 알프스산맥에서 발트해까지의 문화 변화 1. 빙하기 종식 이후 사냥과 채집 활동의 전문화 2. 중부 유럽에서 농경생활의 시작 3. 소규모 집단 중심의 경영과 혁신, 지도층 형성과 조상 숭배 4. 개인의 재발견: 유럽의 비커 문화 6장 고대 이집트 문명 이전의 나일강 계곡 1. 플라이스토세 말엽의 수렵 채집 생활자 2. 수렵 채집 생활에서 가축 사육과 농경생활로의 전환 3. 이집트 통일 이전의 농경, 원거리 교류, 지배 권력의 형성 7장 사하라와 사헬 지대의 기후와 문화 발달 1. 빙하기 종식 이후의 기후 변화와 이주의 역사 2. 사하라 동부: 호의적 환경에서의 초기 소 유목 3. 마그레브에서의 수렵 채집 생활과 농경의 시작 4. 사하라-수단 신석기시대의 사냥, 채집, 소 유목 5. 장소 결속성과 사헬 지대 중심지들 8장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에서의 더딘 발달 1. 서아프리카에서의 수렵 채집 생활과 가축 사육 그리고 삼림 농업 2. 중앙아프리카 열대 우림 지역에서의 획득 경제 생활 3. 동아프리카와 남아프리카에서의 철기시대 이전 문화 9장 유라시아 스텝과 삼림지역에서의 원시생활 1. 흑해 북부의 농경과 목축 공동체 2. 볼가강에서 발트해 지역까지, 숲 신석기시대의 수렵 채집 생활자들 3. 시베리아 스텝과 숲 지대에서의 사냥, 어로, 채집 4. 우랄산맥과 예니세이강 사이 지역에서 금속 가공과 사회적 분화 10장 캅카스산맥에서 인도양까지의 문화 발달 과정 1. 트랜스캅카스에서의 원시 농경문화와 야금술의 시작 2. 정착생활에서 원시 도심지로의 발달 과정: 이란과 중앙아시아 3. 원시 농경에서 고등 문명으로의 발달 과정: 인도 아대륙 11장 원시 농경문화에서 고등 문명으로: 동아시아편 1. 기장 농사에서 원시 도시 중심지로: 황허강 유역 2. 북중국과 극동 지방에서의 수렵 채집 생활과 돼지 사육 3. 농업으로 가는 긴 도정: 한국과 일본 4. 양쯔강에서의 쌀 경작 5. 중국 남부, 그리고 동남아시아에서의 생산 경제의 시작 12장 오세아니아 군도와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1. 파푸아뉴기니에서의 원시 농업과 환경의 변화 2. 태평양 제도에서의 주거 및 문화 발달의 역사 3. 오스트레일리아와 애버리지니의 고립된 세계 13장 북극에서 사막까지, 북아메리카의 생활상 1. 북극과 아북극에서의 생존 2. 태평양 서북 해안지역의 전문 사냥꾼과 어부 3. 그레이트플레인스의 들소 사냥꾼 4. 이스턴 우드랜즈에서의 복합사회의 발달 5. 사막과 숲 사이: 서남부 지방에서의 옥수수 경작 14장 중앙아메리카에서의 원시 고등 문명의 형성 1. 메소아메리카에서의 촌락생활과 경제 2. 메소아메리카 최초의 고등 문명의 발흥 3. 중앙아메리카 육교와 카리브 제도에서의 문화 발달 15장 촌락에서 제의 중심지로: 남아메리카 초기 문명 1. 안데스산맥 북부에서의 농업과 최초의 권력층 형성 2. 중앙 안데스산맥 지역에서 초기 고등 문명의 형성 3. 안데스 남부 지역에서의 늦은 발달 4. 오리노코와 기아나 사이 지역의 수렵 채집 생활과 초기 농경생활 5 아마존 분지에서의 사냥, 채집, 최초의 농경생활 6. 산간 지대, 해안, 팜파스 사이 지역에서의 원시 문화 발달 16장 결론: 비교적 고찰 1. 생각하는 존재로 가는 길과 인류 최초의 혁신적 사건들 2. 수렵 채집 생활자에서 농경 생활자로: 자연과의 관계에서 근본적인 변화 3. 규율의 필요성에서 복잡한 사회가 성립되기까지 옮긴이의 말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전 세계의 선사시대를 하나로 이은 거시사! 선사시대 고고학 연구, 이 한 권에서 위대한 종합을 이루다 독일 최고 권위의 라이프니츠 상, 로이힐린 상에 빛나는 국보급 고고학자 헤르만 파르칭거의 역작 이 책은 세계적 권위의 고고학자 헤르만 파르칭거가 쓴 전 세계 선사시대 통사다. 국내엔 낯선 이름이지만 고고학자로는 최초로 독일 라이프니츠 상을 수상한 헤르만 파르칭거는 고고학의 초국가적 협력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학술적 성과를 대중에게 소개해온 것을 인정받아 로이힐린 상을 받기도 했다. 그의 평생의 공력을 한 권에 집약한 것이 『인류는 어떻게 역사가 되었나』(원제 『프로메테우스의 아이들』)다. 출간되자마자 언론과 평단은 “고고학적 세부 지식을 펼쳐 보이며 획기적인 해석을 선보였다”(쥐트도이체 차이퉁), “학계의 최신 연구를 포괄했다”(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존탁스차이퉁), “말할 수 없이 흥미진진한 내용이다”(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라디오), “이 명작은 학문의 언어로 쓰인 인류에 대한 소설이다”(타게스슈피겔) 등 찬사를 내놓았다. 10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에 고고학, 고고유전학, DNA를 통한 고대 인구사 연구 등 전방위적 학문의 성과를 포괄하고 있다. 특히 가설과 논쟁을 검증, 비판, 재해석하는 이 책은 독자가 정형화된 해석에 빠져들지 않도록 경계하며, 일반에게 널리 퍼진 고정관념을 바로잡아주는 게 큰 특징이다. 유형 유물을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면서 증거에 근거하여 논하는데 과감한 해석을 하지 않으면서도 인간 진보의 힘을 읽으려는 긍정적 서사가 돋보인다. 저자는 말한다. “원시시대 조상들 삶의 역사성을 부정하고 ‘역사 이전先史’라고 폄하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이 책에 등장하는 문명들은 우리에겐 분명 낯설다. 한때 출현했다가 사라진 문명들이 살아갔던 혹독한 조건은 우리에겐 미지의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삶을 섣불리 재구성하기보다는 어떤 유물이 발견되었는지를 확인하는 데 주목한다. 퍼즐을 모으는 일이다. 그러면서 기회 닿는 대로 개별적 정체성, 사유재산, 사후세계에 관한 의식의 등장, 나아가 영토와 지배 같은 추상적 범주를 이야기한다. 현생 인류의 발전에서 단연코 결정적인 것은 불의 사용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프로메테우스의 아이들’이라 불린다. 하지만 결정적인 어떤 변화도 ‘혁명’이라 부르긴 어렵다. 즉, 단시간에 이뤄진 것은 없다. 발전, 중단, 후퇴의 국면을 되풀이하며 인류의 역사는 매우 천천히 진행되어왔다. 인간은 주변 환경에서 생존할 만한 식량과 거처만 확보되면 더 나은 것을 향한 시도를 거의 하지 않았다. 인구 증가의 압박으로 인해 생존법을 도모할 필요가 없는 한 수렵 채집의 현실에 머물렀다. 풍족한 자연환경을 가진 지역에서 농업 생산이 매우 늦게 나타난 이유다. 문명은 문제를 해결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한 행동에서 최초로 나타났다. 석기시대부터 인류는 ‘효율성’과 ‘최적화’를 추구하기 시작했다. 문자 발명 이전이었지만 다른 의사소통 방식을 통해 인류는 기존에 꿈꾸지 못했던 것을 꿈꾸기 시작했고, 자연이 만들어놓은 한계를 넘어서려고 노력했다. 이것은 곧 인간의 지칠 줄 모르는 욕구가 되었다. 이 책은 문자 발명 이전 인류의 700만 년 역사를 비행하면서 인류가 어떻게 역사적 존재가 되었는가를 탐험한다. 채식주의자 → 동물 사체 취식 → 육식주의자가 되기까지 인류사의 가장 결정적인 순간은 채식에서 이탈해 썩은 짐승 고기를 먹게 된 일이다. 270만 년 전 인간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다. 동물의 몸에서 고깃살을 한입 크기로 떼어내야 하는 과제에 맞닥뜨렸고, 이를 가능케 한 최초의 석기 제작은 인간 발달에 있어 가장 큰 진일보였다. 돌멩이로 만든 이 단순한 도구는 문제 해결과 목표 지향적 사고의 증거다. 그때부터 인간의 역사는 인공 제작물이 지속적으로 최적화되는 과정이었다. 더 날카로운 모서리를 다듬고 돌에서 뼈, 뿔, 나무처럼 더 질 좋은 원자재로 도약했다. 지금으로부터 200만 년 전에서 30만 년 전 사이 출현한 호모 에렉투스와 호모 에르가스테르가 그런 변화의 물꼬를 텄다. 두 인류 종은 동물 사체를 먹던 데서 수렵생활로의 도약을 이룬다. 신선한 고기를 많이 먹게 된 인간은 두뇌에 지방·단백질·인을 공급하게 됐다. 향상된 두뇌의 능력은 더 효과적인 무기를 개발하고 사냥 전략을 더 잘 수립해 동물 포획을 성공적으로 이루게 만들었다. 식량에서 고기 비중의 증가는 호모 에렉투스와 호모 에르가스테르에게 선대보다 더 튼튼한 근육 조직을 만들어줬고, 이로써 인간은 아프리카를 떠나 힘닿는 한 멀리 아시아와 유럽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저자는 울퉁불퉁 고르지 못한 전 세계 고고학계의 연구를 하나로 이어 현생 인류의 모든 근본적 변화는 대부분 이 장구한 시간의 마지막 시기(200만 년 전~30만 년 전)에 일어났다고 주장한다. 아직은 심연 속에 잠긴 이런 혁신적 변화과정은 향후의 연구자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다. 저승을 ‘발견’한 네안데르탈인, 성적으로 조숙한 호모 사피엔스 지금으로부터 30만 년 전에서 4만 년 전에 네안데르탈인이 있었다.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에서 전환된 인간 종인데, 그 전환과정과 시기에 대해 입증된 바는 아직 거의 없다. 네안데르탈인 시기에 일어난 변화는 중요했다. 하지만 ‘혁명적’일 정도였냐고 묻는다면 그렇진 않다. 호모 에렉투스나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의 변화에는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네안데르탈인은 훨씬 좋은 원자재로 석기를 제작했고, 규석으로 만든 도구가 점차 표준적이며 미적인 모양을 갖게 되었다. 게다가 접착제를 써 부분들을 조합한 도구를 인류 최초로 사용했으며, 의사소통에도 능했다. 이들의 언어능력은 선조를 능가했는데, 호모 사피엔스의 뼈만큼이나 발달한 설골 형태가 이를 입증한다. 네안데르탈인이 이룬 핵심적이면서도 정신사적인 큰 기여는 ‘저승세계의 발견과 죽음에 대한 대응 방식’이다. 인류의 가장 오래된 장례 의식이 이들에게서 나타났다. 부장품 없이 시신을 매장했지만, 동물의 이빨과 조개껍질로 만든 장신구는 착용하고 있었다. 또한 화석처럼 특이한 것을 모으는 네안데르탈인의 행동은 그들이 좁은 의미에서 개별성을 가진 존재였음을 말해준다. 호모 사피엔스가 아프리카로부터 근동과 유럽으로 진출할 때도 네안데르탈인은 멸종되지 않은 공존 상태였다. 최신의 고古유전자 연구도 이를 입증한다. 호모 사피엔스가 우세한 점은 추운 지역에서 잘 생존한다는 것, 성적으로 더 조숙해 생식율이 훨씬 뛰어났다는 것이다. 기원전 4만 년에서 기원전 1만3000년 사이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가 마침내 전 세계로 퍼져나갔던 이유다. 호모 사피엔스의 생활 방식이 그 전/전전 세대와 근본적으로 달랐던 것은 아니다. 전문 수렵 채집 생활자이지만 이들은 주변 환경을 어느 정도 관리 경영할 수 있었다. 가령 숲에 일부러 불을 놓아 나무의 밀도를 낮춘 것이 그 증거다. 즉 전략적 사고를 할 줄 아는 존재로서 장소를 바꿔가며 단기적 정주생활을 했다. 호모 에렉투스,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 네안데르탈인이 어류를 식량으로 삼았는지에 대해선 확실히 밝혀진 게 없다. 반면 호모 사피엔스의 식단엔 거의 확실히 어류가 있었다. 뼈로 만든 작살이 이를 말해준다. 투창가속기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이는 근대까지 사용된 대단한 무기로, 호모 사피엔스가 사냥 전략의 최적화를 위해 개발했다. 이에 견줄 만한 또 다른 업적은 개를 길들인 짐승의 가축화다. 아울러 바늘의 발명 역시 과소평가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걸로 인간은 옷을 지어 입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발명 정신, 상상력, 계획능력, 전략적 사고라는 점에서 볼 때 호모 사피엔스는 조상들을 훨씬 능가하며 오늘날의 인간에 더 가까웠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니 우리가 이들을 해부학적인 관점에서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관점에서도 현생 인류라고 부르는 것은 정당하다. 게다가 호모 사피엔스는 시신을 안치하면서 처음으로 부장품을 함께 묻었다. 플라이스토세 말엽에는 두개골 숭배 의식이 많이 행해졌는데, 이는 앞선 고인류가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다. 신석기 문화는 이주민들이 탄생시켰다 기원전 6000년대에서 5000년대로의 전환기에는 눌러 찍어 무늬를 낸 토기로 특징지어지는 지중해 지역의 신석기화가 시작된다. 신석기 문화의 전파는 동쪽에서 해안지역을 따라 확산돼 지중해 서쪽에까지 다다르는 경로를 따랐다. 기원전 5000년대 중반 이후 서쪽의 파리 분지와 동쪽의 비스와강 사이에서 신석기시대 초기의 띠무늬 토기 문화가 성립되었다. 이와 함께 중부 유럽의 다른 지역에서도 획기적인 변화들이 일어났다. 오랫동안 띠무늬 토기 문화인이 중석기인이고 이들이 발전을 거듭해 신석기 문화를 탄생시킨 것이라고 여겨왔다. 하지만 최근 DNA를 통한 고대 인구사 연구에 의하면 이런 가정은 잘못일 가능성이 높고, 오히려 유럽 동남부에서 지속적으로 이주민이 건너가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이따금씩 알프스 북부에서 제시되는, 중석기에 곡물을 경작했다는 단서가 현재까지 신빙성을 얻지 못하는 사실과도 일치한다. 즉, 지중해 지역과 중부 유럽에서 정착생활, 농업, 토기 생산의 승승장구는 토착적 발달이 아니라 외부에서 받은 동력으로 이뤄졌다. 아시아의 신석기 문화, 전체적 맥락을 어떻게 가늠할 것인가 아시아 남부 지역의 상황은 여전히 전체적인 맥락을 가늠하기가 어렵다. 가끔 제기되는, 기원전 8000년대에서 7000년대 중석기시대에 쌀농사가 있었다는 주장은 현재로선 회의적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기원전 6000년대 이후부터는 이런 추정이 입증된다. 이 시기 사람들은 벼 재배와 최초의 토기 생산 기술을 갖고 있었기 때문인데, 그렇다 해도 갠지스강 평야에서 수렵 채집 생활로부터 생산 경제와 정착생활로의 전환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됐는지에 대해선 후속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특히 더 연구돼야 할 것은 최초의 벼 재배와 관련해 양쯔강 계곡과의 관계가 어떠했는가 하는 점이다. 세계에서 가장 빨리 농사를 시작한 두 지역은 서로 무관했던가, 아니면 한 곳이 앞서고 나머지가 뒤따른 것인가? 구석기시대 후기의 수렵 채집 생활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된 토기를 제작했던 곳이 양쯔강 유역이다. 기원전 8000년대 이전에 이곳에서는 이미 쌀이 재배종으로 개량되었다. 현재 연구 상황으로 볼 때 이렇게 되면 중국의 쌀 경작이 갠지스강보다 시기상 앞선다. 쌀 경작과 더불어 양쯔강 주변에는 영구적인 촌락들이 생겨났다. 이곳에서는 가축도 사육되었고, 여기서 시작된 신석기화는 이후 수천 년 동안 남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지로 확산되었다. 하지만 이 지역의 수렵 채집 공동체들은 오랜 기간 이전 생활을 지속했다. 이들 지역에서의 정착생활과 생산 경제는 답보 상태에 머물다가 기원전 3000년대 말엽에야 받아들여지기 시작한다. 무엇이 새로운 문화를 일으키지 못하게 했나 유럽 동남부와 판노니아 평원의 경우 신석기 이후에 커다란 단절기가 반복해서 나타난다. 그래서 이 지역에서는 에게해와 아나톨리아 서부에서 이루어졌던 발달과정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 지역에서 새로운 생활 형태가 전반적으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몇 세대 후 포기됐던 반면, 도나우강 하류와 트라키아에서는 구릉 주거지에서 구리 가공 문화가 전성기를 누린다. 발굴을 통해 드러난 이 주거지들의 건축 구조는 당시 기획력, 상부 조직, 노동 분업, 토지 소유의 보호가 존재했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그 밖에 다수의 작은 점토 조각상이 눈에 띈다. 이 조각상들은 일부러 깨뜨려 집 안에 보관해두는 일이 흔했는데 이런 행위가 갖는 종교적 의미는 아직까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금속 가공술의 만개와 사회적·종교적·정치적 권력 사이의 연관성이 이곳에서만큼 분명하게 드러나는 곳도 없다. 기원전 4000년대 말엽 이 문화를 멸망시키고 기원전 2000년대까지 이 지역 전체에서 다시 새로운 문화가 일어나지 못하도록 만든 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폰토스 북부의 스텝 지대에서 내려온 전투적인 가축 사육 집단의 습격이나 기후상의 변화가 원인일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 가설 중 어느 것도 증명력을 지니진 않는다. 어쩌면 내부 세력들이 파멸을 부추겼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모든 기술적·사회적 발전이 이미 성취한 것들을 방어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사회 속에서 공고하게 만드는 데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인구가 증폭하지 않은 곳은 발전도 정체되었다 고고학 연구자들이 늘 확신할 수 있었던 것은 한 인구 집단이 한번 수용한 생활 및 경제 형태를 꽤 오랫동안 고수했을 때 여기엔 자연환경 조건이 결정적 요소로 작용했다는 사실이다. 인간은 그가 처한 환경에서 생활 및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을 발견할 수 있으면 결코 농경이나 가축 사육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다. 외떨어진 오지에서는 어떤 큰 변화도 없이 오직 사냥, 어획, 채집 경제만으로 생활을 영위했다. 북아메리카 서북부 지역, 칠레의 태평양 해안 지역과 남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가 그런 곳이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산 이들 수렵 채집족은 출산율이 낮아 공동체의 균형을 이룰 수 있었고 놀라울 만큼 평등하며 안정적인 사회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들 중에도 더 많은 경험 지식, 특정한 인공물 제작이나 더 뛰어난 사냥 기술, 또는 카리스마를 지닌 지도자가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고고학적 자료들로 추정해 해석해보면 수렵 채집 공동체들은 계속 평등한 사회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런 확증이 얼마나 견고한 것이냐는 점에서는 자료의 파편적 성격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오스트레일리아의 경우는 재배·가축화할 수 있는 자원의 존재 여부가 생산 경제로의 전환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를 잘 보여준다. 세계 최변두리라 할 수 있는 이 지역은 유럽 이주민이 식물 종자와 가축을 들고 들어온 근세가 되어서야 농경과 사육을 시작할 수 있었다. 세계의 여러 곳에서 식물을 재배하고 동물을 가축화할 수 있는 자연 조건은 크게 달랐다. 세계에 분포돼 있는 유기 생물의 대부분은 목재와 식물의 잎이며, 대개 식용이 불가능하다. 전체 유기 생물의 약 0.1퍼센트만 식용되며 거기서 다시 매우 적은 양만이 재배 식물과 가축이 되어 이용된다. 호미니드에 속하는 종들은 이미 그들이 처한 환경 속에서 그 환경과 더불어 생존하는 법을 익혔고 자연이 제공하는 가능성과 기회를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법을 배웠다. 인간이 자신의 삶의 조건을 최적화하려는 부단한 충동은 이때부터 이미 혁신적 변화를 위한 결정적인 추동력이었다. 발전은 성큼성큼 이뤄지지 않았다 이 책은 전 세계 인류가 다양한 조건 속에서 최초의 시작부터 문자의 발명까지 이루었던 발달과정들을 살펴본다. 여기서 어떤 법칙성과 기본 메커니즘이 확인된다. 경제적·기술적·정치적·사회적 진보의 중심적 추동력은 자연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인간의 지칠 줄 모르는 욕구라는 점이다. 신석기시대의 기술적 발달과 변화로는 한계의 작은 부분만 극복할 수 있었다. 기억해야 할 점은 인간이 보여준 창의적인 능력이다. 이는 인간이 생각해냈던 다양한 문제 해결 방식에서 확인된다. 인간은 창의적 능력을 통해 각각의 환경에 최적의 적응력을 발휘했고, 근본적인 대변화를 받아들일 줄 알았으며, 또 공동체의 막대한 성과를 조직하기도 하고, 인구 밀집 중심지에 수반되는 문제들처럼 커다란 사회 문제에 훌륭히 대응했다. 인간은 상상력이 가득한 혁신적 발전을 통해 아주 일찍부터 자신에게 주어진 선택의 가능성을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깨달았다. 선택의 가능성이 극히 희박한 상황에서도 말이다. 원시 인류의 역사는 기나긴 여러 발전 과정으로 이뤄져 있고, 저자가 이 책에서 보여주려 노력하듯이 이 과정들은 수천 년 넘게 걸리기도 했다. 인간은 그 여정에서 경험을 쌓고 실험을 했으며 실패를 거듭하고 나서야 성공했다. 하룻밤 사이에 성취한 것은 거의 없었다. 이는 사냥활동의 시작, 불의 사용, 정착생활에 이르는 과정, 식물의 재배와 동물의 사육, 복합사회에서의 지배층의 형성, 도시의 건설과 같은 발전에서도 마찬가지다. 아주 먼 훗날에 이뤄질 발전의 초석이 이미 수백만 년 전에 놓인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인간의 원시 역사에서 어떤 시기가 가장 결정적이었는지 고민하는 일은 큰 의미가 없다. 역사 발전의 관점에서 볼 때 최초의 사냥꾼인 아프리카의 호모 에렉투스, 저승을 발견했던 네안데르탈인, 완전히 발달한 언어능력을 지녔고 동굴에서 세계적 예술을 창조해낸 초기 호모 사피엔스는 최초의 가축 사육자 및 농경 생활자, 거대한 건축물과 관개 시설을 축조한 건축가, 사회적으로 계층이 분화된 주거 집단의 카리스마적 지도자 또는 통치자, 사제, 문자를 알았던 행정관리와 똑같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인류는 수백만 년 동안 생존의 보장 및 유지, 계속적인 발전에 정신을 쏟아부었다. 많은 부작용이 뒤따랐지만 인류는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한편 저자는 농경과 가축 사육으로 인한 집단 전염병, 환경 파괴 등을 거론하며 발전의 이면엔 언제나 어두움이 있었음을 상기시킨다. 바라건대 미래의 인류는 한량없는 긴 시간 부단한 노력으로 일군 이 삶의 기반을 지키는 데 창의적 능력을 쏟아야 할 것이다.인간이 무엇인가를 생산해낸다는 것은 이미 자신의 운명의 주인이 되어 역사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원시시대 조상들의 삶과 시간에서 역사성의 지위를 부정하고 ‘선사先史’라고 폄하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이와 함께 올바른 역사 인식을 위해서는 수천 년, 수만 년 전의 시대에 접근 가능하게 해주는 유일한 자료인 유형 유산을 올바르게 읽어내는 특별한 방법이 필요하다. 여기에 큰 기여를 한 것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과학적 탐구 방법들이다. 이 방법들이 없었다면 초기 역사의 안정적 재구성을 위한 시도는 성과를 거두기 거의 힘들었을 것이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수고를 기울인 독자는 저절로 다음의 사실과 마주칠 것이다. 모든 문명은 붕괴를 특징으로 삼는다. 문명은 일어나고 지속되다가 (그중에는 수천 년까지도 지속되는 것도 있지만) 모두 예외 없이 사라진다. 극적인 기후 변화나 자원의 과도한 사용이 붕괴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이유가 완전히 베일에 싸여 있는 경우가 더 많다. 어떤 경우에든 모든 인간 문화는 세계 어느 곳에서나 결국 소멸된다는 것, 그것이 우리 인간의 조건이다. 이런 조각상들은 호모 사피엔스가 이미 매우 차별화된 정신적·종교적 관념세계를 갖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런 작품들을 해석할 때 너무 성급하게 그럴듯한 원시 샤머니즘 가설을 갖다 붙이고 상업화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우리는 이 조각상에 대해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는 사실을 먼저 인정해야 한다.
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
다산책방 / 줄리언 반스 (지은이), 공진호 (옮긴이) / 2019.09.30
18,000원 ⟶
16,200원
(10% off)
다산책방
소설,일반
줄리언 반스 (지은이), 공진호 (옮긴이)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영국 문학의 제왕 줄리언 반스의 첫 예술 에세이. 제리코에서 들라크루아, 마네, 세잔을 거쳐 마그리트와 올든버그, 하워드 호지킨까지 낭만주의부터 현대 미술을 아우르는 17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순수한 황홀감, 그 자체다"라고 한 워싱턴 포스트의 평처럼 우아하고 방대한 지식을 갖춘 이 에세이들은 미술사학자의 책도, 예술가의 책도 아닌, 그저 예술을 감상하는 사람의 책이다. 다만 소설가로서 그는 눈앞에 펼쳐진 그림을 두고 작품의 배경이 된 사건과 그것이 그림이 될 때까지의 과정, 그를 거쳐간 손길과 화가의 삶, 그 앞에 섰던 다른 이들의 감상까지 집요한 조사와 정교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리드미컬한 한 편의 드라마를 엮어낸다. 탁월한 안목으로 독창적인 컬렉션을 선보이는 "아주 사적인" 이 책은 그림 구석구석과 공명해 수많은 이야기를 주고받는 줄리언 반스만이 쓸 수 있는 가장 지적이고도 인간적인 그림 안내서다.1. 제리코 : 재난을 미술로 2. 들라크루아 : 얼마나 낭만적인가 3. 쿠르베 : 그렇다기보다는 이렇다 4. 마네 : 블랙, 화이트 5. 팡탱-라투르 : 정렬한 사람들 6. 세잔 : 사과가 움직여? 7. 드가 : 그리고 여자 8. 르동 : 위로, 위로! 9. 보나르 : 마르트, 마르트, 마르트, 마르트 10. 뷔야르 : 에두아르라고 불러주세요 11. 발로통 : 나비파의 이방인 12. 브라크 :회화의 심장부 13. 마그리트 : 새 대신 새알 14. 올든버그 : 물렁한 것의 유쾌한 재미 15. 이것은 예술인가? 16. 프로이트 : 일화주의자 17. 호지킨 : H.H.에게 말이란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원문 출처 도판 목록 찾아보기“이런 미술 에세이를 쓸 수 있는 사람은 반스뿐이다.” 맨부커상 소설가의 지적이고 섬세한 그림 컬렉션 ★★★★★ 맨부커상 수상 줄리언 반스의 첫 예술 에세이 ★★★★★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 아마존 서평 4.6 (5.0만점) “미술은 단순히 삶의 전율을 포착해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그 전율이다.” 당대 최고 화가들의 그림 구석구석과 공명하며 캔버스 뒤에 숨은 그림자를 들여다본 집요하고도 흥미진진한 기록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영국 문학의 제왕 줄리언 반스의 첫 예술 에세이. 제리코에서 들라크루아, 마네, 세잔을 거쳐 마그리트와 올든버그, 하워드 호지킨까지 낭만주의부터 현대 미술을 아우르는 17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순수한 황홀감, 그 자체다”라고 한 워싱턴 포스트의 평처럼 우아하고 방대한 지식을 갖춘 이 에세이들은 미술사학자의 책도, 예술가의 책도 아닌, 그저 예술을 감상하는 사람의 책이다. 다만 소설가로서 그는 눈앞에 펼쳐진 그림을 두고 작품의 배경이 된 사건과 그것이 그림이 될 때까지의 과정, 그를 거쳐간 손길과 화가의 삶, 그 앞에 섰던 다른 이들의 감상까지 집요한 조사와 정교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리드미컬한 한 편의 드라마를 엮어낸다. 탁월한 안목으로 독창적인 컬렉션을 선보이는 “아주 사적인” 이 책은 그림 구석구석과 공명해 수많은 이야기를 주고받는 줄리언 반스만이 쓸 수 있는 가장 지적이고도 인간적인 그림 안내서다. 명확하고도 열정적이며 사려 깊은 글… 세부적인 것들을 포착해내는 타고난 소설가의 눈으로 그림을 바라보는 반스는 독창적인 해석과 직관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드가와 브라크, 마그리트와 같이 우리에게 친숙한 화가들부터 아직 덜 알려진 훌륭한 화가들까지 그들의 진면목을 알게 한다. ?뉴욕타임스 『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은 출간 즉시 큰 화제를 모았으며 “모든 예술 에세이가 이 경지에 올랐더라면……”(뉴 스테이츠먼), “모든 미술 독자에게 강력 추천한다”(라이브러리 저널) 등 주요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미술을 보는 눈이 뜨였다”, “더 많은 미술관에 가고 싶어졌다”라며 독자들도 이 새로운 형태의 그림 에세이에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그림 한 점을 두고 이렇게나 할 말이 많다니…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장 미술관으로 달려가고 싶어질 것이다! “이룰 수 없는 것의 끝”까지 가고자 했던 세잔 “여자의 은밀한 모양을 품위 없게 그리는” 일에 주력한 드가 “사랑하지 말아야 할 것을 사랑”하는 바람에 한 여인의 그림을 385점이나 그린 보나르 “전형적인 지배자 유형”으로 자신이 어느 시대 누구보다도 최고의 화가라 믿었던 프로이트 그림 한 점을 두고 이토록 상세하고도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책이 또 있을까. 그림 앞에 서서 이해를 해보려다 갈 곳 잃은 눈을 질끈 감아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좁은 액자 안팎을 유연하게 넘나들며 흥미진진하게 풀어놓는 줄리언 반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도리가 없을 것이다. 명화를 앞에 두고 플로베르는 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믿었고, 브라크는 아무 말도 말아야 이상적인 경지에 도달하리라 여겼다 한들 뭐든 설명하고 의견을 내고 논쟁하기 좋아하는 구제 불능 언어의 동물인 우리는 감탄사라도 한 마디 재잘대지 않고는 못 배기니 말이다. 이 책은 무엇보다 그 어느 책에서도 쉬이 말해주지 않던 지극히 사소한 이야기로 시작해 우리의 눈길을 붙잡는다. 낭만주의의 대가 들라크루아는 고루하고 성실한 금욕주의자였고, 사실주의의 대가 쿠르베는 모든 프랑스 여자가 자신을 택할 거라고 자신만만해하다 시골 처녀에게 거절당한 나르시시스트였다. 드가는 여성을 혐오한다는 혹독한 오해를 받은 반면 보나르는 한 여인의 그림을 385점이나 그린 지독한 사랑의 상징이 되었다. 타고난 천재 같기만 한 피카소는 차분하고 도덕적인 단짝이었던 브라크를 평생 질투했다. 마네는 모델에게 생동감 있게 움직이라고 끊임없이 요구했지만, 세잔은 사과처럼 가만히 있으라고 호통 치다 화가 나면 붓을 내팽개치고 화실을 뛰쳐나갔다. 그림 한 점 앞에 선 우리 눈앞에 그것이 그려지던 순간의 한 토막이 수많은 장면이 되어 스쳐지나가고, 때로는 우습고 친근하며 때로는 경이롭고 가슴 뛰게 하는 주인공들이 마치 살아 숨 쉬듯 말을 건네온다. 반스는 그렇게 뻔한 비평 대신 예상치 못한 각도에서 다가와 지극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그림을 보는 새로운 눈을 뜨게 해준다. “모든 예술 에세이가 이 경지에 올랐더라면…” 25년간의 깊은 관심과 몰두가 빚어낸 걸작 줄리언 반스는 1989년,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제리코의 그림 한 점을 두고 예술에 관한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2013년까지 25년간 반스는 《현대 화가》, 《런던 리뷰 오브 북스》, 〈가디언〉 등 다양한 예술, 문학 잡지에 예술에 관한 글을 기고한다. 『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은 이들 중 주목할 만한 글을 선별해 엮었다. 주로 화가의 새로운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회에 맞춰 발표된 이 일련의 글에서 그는 예술이 어떻게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 그리고 모더니즘으로 발전했는지 되짚어간다. 줄리언 반스의 작품을 읽어온 사람들은 그가 얼마나 자주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글을 쓰는지 알 것이다. 『레몬 테이블』에서는 소설가 투르게네프와 작곡가 시벨리우스가,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에서는 배우 사라 베르나르와 사진작가 나달이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 『플로베르의 앵무새』에서는 소설가 플로베르가, 『시대의 소음』에서는 작곡가 쇼스타코비치가 소설 전체를 독차지한다. 그리고 『10 1/2장으로 쓴 세계 역사』에서는 화가 제리코와 그의 그림 <메두사호의 뗏목>에 대한 세심한 분석이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예술에 대한 오랜 관심과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반스는 이 책에서 미술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골몰한다. “예술의 미덕이나 진실성은 개인의 미덕이나 진실성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하면서도 나쁜 미술, 즉 거짓을 말하고 속임수를 쓰는 미술 작품은 화가가 살아 있는 동안에야 무사할지 몰라도 “결국 들통나게 되어 있다”고 일갈한다. 하지만 결국 당대의 또는 후대의 수많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미술은 그 자체로서 가치를 지닌다는 그의 결론은 미술 앞에 선 수많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각자의 지식과 기질, 소화기관의 상태, 당장의 유행에 따라 감탄하기도 하고 경멸하기도 하면서, 이 그림 저 그림을 톱 10 리스트로 꼽으면서, 이 화가 저 화가의 사생활에 구제불능의 호기심을 보이면서 유명한 미술관들을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닌다. 우리가 그러건 말건 아랑곳없이, 미술은 당당하고 무정하게 우리를 따돌리고 계속 전진한다. -본문 중에서 플로베르는 한 예술 형식을 다른 예술 형식으로 설명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명화는 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믿었다. 브라크는 우리가 그림 앞에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아야 이상적인 경지에 도달하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런 경지에 이르기란 요원한 노릇이다. 우리는 뭐든 설명하고, 의견을 내고, 논쟁하기 좋아하는 구제 불능 언어의 동물이기 때문이다. 그림 앞에 서면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재잘거린다. 프루스트는 미술관을 둘러보며 그림 속의 인물들이 실제로 누구와 닮았는가 촌평하기를 좋아했다. 아마 그것이 직접적인 심미적 대립을 능숙하게 피하는 방법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충격이나 설득으로 우리를 침묵 속에 빠뜨리는 그림은 드물다. 그런 그림이 있다 해도 침묵은 잠시뿐, 우리는 바로 그 침묵을 설명하고 이해하기를 원한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이 그림은 역사의 닻줄을 풀어 던지고 자유로워진 것이다. 그러니 더 이상 〈메두사호의 뗏목〉은커녕 〈난파 장면〉도 아니다. 우리는 그 운명의 뗏목에서 일어난 잔인한 고통을 그저 상상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고통받는 그들이 되기만 하는 것도 아니다. 그들이 우리가 되는 것이다. 이 그림의 비밀은 에너지의 패턴에 있다. 다시 한 번 그림을 들여다보자. 점처럼 작은 구조선으로 손을 뻗는 저들의 근육질 등을 통해 솟아오르는 격렬한 용오름을 보라. 그 모든 안간힘을 보라. 그것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대부분의 인간적인 감정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듯이, 우리는 이 그림의 모든 게 집중된 저 용오름의 몸부림에도 아무런 형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희망뿐 아니라, 모든 짐스러운 갈망, 그리고 야심과 증오와 사랑(특히 사랑). 이 같은 희로애락의 감정을 느낄 만한 대상을 만나는 일이 얼마나 드문가? 우리는 얼마나 절망하여 신호를 보내고, 하늘은 얼마나 컴컴하며, 파도는 얼마나 높은가 말이다. 우리는 모두 바다에서 길을 잃고, 파도에 쓸려 희망과 절망 사이를 오가고, 우리를 구조하러 오지 않을지도 모를 무엇을 소리쳐 부른다.재난은 예술이 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축소의 과정이 아니다. 자유롭게 하는, 확대하는, 해명의 행위다. 재난은 예술이 되었다. 결국, 재난의 쓸모는 거기에 있다.
뱀파이어 기사 memories 5
학산문화사(만화) / 히노 마츠리 (지은이), 이상은 (옮긴이) / 2020.06.23
5,000
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히노 마츠리 (지은이), 이상은 (옮긴이)
나를 살리는 정화법, 4개의 샘
바람의독수리 / 정재권 (지은이) / 2019.10.31
12,000원 ⟶
10,800원
(10% off)
바람의독수리
소설,일반
정재권 (지은이)
'4개의 샘 정화'는 바람의 독수리, 정재권 마스트가 독특하게 찾아낸 행법이다. 존재의 흐름을 이해하고, 존재의 흐름 속으로 흘러 들어가야만 정화할 수 있다. 책은 1장 '4개의 샘은 어디서 온 것인가', 2장 '4개의 샘 정화를 전파해야 하는 이유', 3장 '4개의 샘 정화란 무엇인가', 4장 '4개의 샘 정화, 효능과 효과', 5장 '4개의 샘 정화, 문헌의 기록들' 등으로 구성되었다.[1장] 4개의 샘은 어디서 온 것인가 외로운 승리자 [2장] 4개의 샘 정화를 전파해야 하는 이유 지금부터 더 늦기 전에 인류의 대재앙은 이제 시작되었다 나아가 세계로 전파되어야 하는 이유 4개의 샘 정화, 가르침의 어려움 내가 책을 남겨야 하는 이유 [3장] 4개의 샘 정화란 무엇인가 육체적 정화의 필요성 인류의 가장 위대한 빛, 4개의 샘 정화 비슛디, 목 챠크라 그 안에 들어있는 감로수와 독 모든 정화의 통로, 하트 챠크라 [4장] 4개의 샘 정화, 효능과 효과 4개의 샘 정화, 그 위대함에 경의를 3개의 구멍이 막혔다, 암 변비에 가장 좋은 방법 치아에 미치는 영향 체취에 대한 생각 비염과 축농증 자가면역결핍증 현대인의 마음 장애 감기 노안 [5장] 4개의 샘 정화, 문헌의 기록들 《격암유록》과 밭 전(田) 《사라하의 노래》와 4개의 인(印) [6장] 4개의 샘 정화하는 방법 4개의 샘 정화를 위한 준비과정: 후불식 4개의 샘 정화를 위한 준비과정: 위세척 4개의 샘 정화를 위한 준비과정: 지식호흡 4개의 샘 정화 방법론 4개의 샘 정화는 되어지는 것 [7장] 4개의 샘 정화 후기 3일 만에 빕을 올리는 힘은 전 운동선수의 4개의 샘 정화 4개의 샘 정화 후기에 첨언 목 챠크라의 사용 상근기의 4개의 샘 정화 고령 어머니의 4개의 샘 정화 4개의 샘 정화 뒤 변화 1 4개의 샘 정화 뒤 변화 2 4개의 샘 정화의 오류 [8장] 4개의 샘 정화 뒤 보임 4개의 샘 정화를 하고 난 뒤 보임 우주에서 가장 위대한 공덕 4개의 샘이 완전히 정화된 후 1: 리셋 현상 4개의 샘이 완전히 정화된 후 2: 4+1 [9장] 못다 한 이야기들 4개의 샘 정화는 아버지 세대들이 더 해야 한다 꼬맹이들은 할 이유가 없다 4개의 샘을 정화하지 못 했는데, 팬데믹 사태가 일어날 경우바람의 독수리, 정재권 마스트가 전하는 정화의 핵ㆍ심ㆍ비ㆍ법! 4개의 샘 정화, 숨겨진 나의 자생능력 깨우기. 인류는 수천 년 동안 ‘감로수(甘露水)’라고 하는 것을 찾아 헤맸는데, 사실 그것은 우리 몸에 있는 것이다. 우리의 ‘침’이 바로 ‘감로수’이다. 그런데 그 감로수가 삶을 살면서 ‘빕’으로 오염이 된 것이고, 이것을 정화하면 다시 내 몸에 감로수가 흐르게 된다. 침을 끌어올려 내 몸에 쌓인 ‘빕’을 뱉어내, 내 안의 독과 마주하라. 내가 건강해야, 내가 행복해야, 세상이 그렇게 보인다. 4개의 샘 정화는 바람의 독수리, 정재권 마스트가 독특하게 찾아낸 행법입니다. 이 정화 방법은 보기와 다르게 쉽지 않습니다. 존재의 흐름을 이해하고, 존재의 흐름 속으로 흘러 들어가야만 빕을 정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수행은 길입니다. 길을 가르쳐주었음 열심히 가야 합니다. 치열함이 있어야 합니다. 오직 그것만이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이고, 결과물을 잡을 수 있는 현명한 길입니다. 이 책을 통해 빕을 끌어올려 4개의 샘을 정화하거나, 혹은 빕을 끌어올리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루틴을 만들어 보십시오. 건강에는 왕도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4개의 샘 정화입니다.명상, 정화 그리고 4개의 샘 정화를 통해서 여러분들은 건강해질 것이고, 그런 건강함으로 존재의 의미를 조금씩 향기 맡을 것이다. 본래 그 향기는 그대의 것이지만 그대의 마음이 막힘으로 그 향기를 맡지 못한 것이다.
불멸의 그대에게 12
대원씨아이(만화) / 오이마 요시토키 (지은이) / 2020.04.13
5,500
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오이마 요시토키 (지은이)
혼자 공부하는 C 언어
한빛미디어 / 서현우 (지은이) / 2019.06.10
24,000원 ⟶
21,600원
(10% off)
한빛미디어
소설,일반
서현우 (지은이)
혼자 해도 충분하다! 1:1 과외하듯 배우는 C 프로그래밍 자습서다. 독학으로 C 언어를 배우는 입문자가 '꼭 필요한 내용을 제대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엇을' '어떻게' 학습해야 할지조차 모르는 입문자의 막연한 마음을 살펴, 과외 선생님이 알려주듯 친절하게, 그러나 핵심적인 내용만 콕콕 집어준다. 책의 첫 페이지를 펼쳐서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혼자서도 충분히 C 언어를 배울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이 계속될 것이다. 19명의 베타리더 검증으로, '함께 만든' 입문자 맞춤형 도서다. 19명의 베타리더와 함께 구성하여 입문자에게 맞는 난이도, 분량, 학습 요소 등을 적극 반영했다. 어려운 용어와 개념은 한번 더 풀어 쓰고, 복잡한 설명은 눈에 잘 들어오는 그림으로 풀어 냈다. '혼자 공부해본' 여러 입문자의 초심과 눈높이가 책 곳곳에 반영된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Chapter 01 프로그램 만들기 __01-1 프로그램과 C 언 어 __01-2 컴파일과 컴파일러 사용법 Chapter 02 상수와 데이터 출력 __02-1 C 프로그램의 구조와 데이터 출력 방법 __02-2 상수와 데이터 표현 방법 Chapter 03 변수와 데이터 입력 __03-1 변수 __03-2 데이터 입력 Chapter 04 연산자 __04-1 산술 연산자, 관계 연산자, 논리 연산자 __04-2 그외 유용한 연산자 Chapter 05 선택문(if, switch - case) __05-1 if문 __05-2 if문 활용과 switch - case문 Chapter 06 반복문 __06-1 while문, for문, do - while문 __06-2 반복문 활용 Chapter 07 함수 __07-1 함수의 작성과 사용 __07-2 여러 가지 함수 유형 Chapter 08 배열 __08-1 배열의 선언과 사용 __08-2 문자를 저장하는 배열 Chapter 09 포인터 __09-1 포인터의 기본 개념 __09-2 포인터 완전 정복을 위한 포인터 이해하기 Chapter 10 배열과 포인터 __10-1 배열과 포인터의 관계 __10-2 배열을 처리하는 함수 Chapter 11 문자 __11-1 아스키 코드 값과 문자 입출력 함수 __11-2 버퍼를 사용하는 입력 함수 Chapter 12 문자열 __12-1 문자열과 포인터 __12-2 문자열 연산 함수 Chapter 13 변수의 영역과 데이터 공 유 __13-1 변수 사용 영역 __13-2 함수의 데이터 공유 방법 Chapter 14 다차원 배열과 포인터 배열 __14-1 다차원 배열 __14-2 포인터 배열 Chapter 15 응용 포인터 __15-1 이중 포인터와 배열 포인터 __15-2 함수 포인터와 void 포인터 Chapter 16 메모리 동적 할당 __16-1 동적 할당함수 __16-2 동적 할당 저장 공간의 활용 Chapter 17 사용자 정의 자료형 __17-1 구조체 __17-2 구조체 활용, 공용체 , 열 거 형 Chapter 18 파일 입출력 __18-1 파일 개방과 입출력 __18-2 다양한 파일 입출력 함수 Chapter 19 전처리와 분할 컴파일 __19-1 전처리 지시자 __19-2 분할 컴파일 부록 __아스키 코드표 __선택 정렬 알고리즘 __여기서 잠깐 모음어떤 독자를 위한 책인가? 학부 강의를 수강했지만, C 프로그래밍에 여전히 아쉬움이 있는 전공자 학원이나 과외로 따로 C 언어를 배우기에는 시간과 여건이 부족한 현직 개발자 C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누구나 이 책의 특징 하나, 탄탄한 학습 설계 : '입문자 맞춤형 7단계 구성'을 따라가며 체계적으로 반복 학습한다 이 책은 C 언어의 핵심 내용을 7단계에 걸쳐 반복 학습하면서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기억되도록 구성했다. 모든 절에서 [핵심 키워드]와 [시작하기 전에]를 통해 각 절의 주제에 대한 대표 개념을 워밍업한 후, 본격적인 C 언어 핵심 이론과 실습을 거쳐 마무리에서는 [핵심 포인트]와 [확인 문제]로 한번에 복습한다.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그대로 믿고 끝까지 따라가다 보면 프로그래밍 공부가 난생 처음인 C 언어 입문자도 무리 없이 책을 끝까지 마칠 수 있다! 둘, 핵심 문법은 '눈코딩'으로 가볍게 익히고, 실전 감각은 161개 직접 해보는 '손코딩'으로 제대로 익힌다 핵심 문법과 이론적 설명은 두 눈과 머리로 술술 읽으며 넘어가고, C 언어 코딩의 실전 감각은 직접 해보며 익히도록 161개의 엄선된 실습 예제를 담았다. 반복 학습과 연습이 가장 필수적인 입문자도, 실전형 코드로 연습하면서 책에 담긴 코드를 '나의 코드'로 만들 수 있다. 4장부터는 도전 실전 예제로 직접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작성할 수 있어 '혼자서 직접'하는 연습을 할 수 있다. 도전 실전 예제는 카페에서 답을 제공한다. 셋, '혼공'의 힘을 실어줄 동영상 강의, 학습 사이트 지원 http://hongong.hanbit.co.kr 책으로만 학습하기엔 여전히 어려운 입문자를 위해 저자 직강 동영상도 지원한다. 또 학습을 하며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 질문할 수 있도록 학습 사이트를 제공한다. 저자가 질문 하나하나 직접 답변을 달아주고 있으며, C 언어 관련 최신 기술과 정보도 공유한다. 게다가 혼자 공부하는 그 길에 함께 공부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혼공 학습단을 운영하여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독자가 완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넷,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볼 수 있는 혼공 필수 [용어 노트] 제공 꼭 기억해야 할 핵심 개념과 용어만 따로 정리한 [용어 노트]를 제공한다. 처음 하는 사람들에게 프로그래밍 공부가 어려운 이유는 낯선 용어 때문이라는 것을 베타 리더를 통해 확인했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익숙하지 않아서 헷갈리는 것이므로 잘 생각나지 않을 때는 언제든 부담 없이 펼쳐보자. 제시된 용어 외에도 새로운 용어를 추가하면서 자신만의 용어 노트를 완성해가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다섯, 애프터 서비스 레벨업 스킬 입문서에서 다루기엔 독자들에게 난해한 내용이지만, 개발자로 성장할 때 피가 되고 살이 될 내용을 레벨업 스킬로 책에 명시해두고 카페에서 출간 후 저자가 직접 강의한다. 이 책과 함께라면 20년간 저자가 강의했던 알고리즘이나 C++ 등의 다양한 정보를 통해 입문자에서 신입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다. 추천사 혼자 하면 분명히 한번쯤 궁금했을, 막혔을 부분을 잘 풀어준 책이었습니다. - 베타리더 강수진 님 C 언어를 다시 복습하는 느낌으로 이 책을 살펴봤는데, 대학교 신입생 후배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 베타 리더 김종욱 님 쉬운 난이도와 필요한 핵심을 모두 담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책입니다. - 베타 리더 김준 님 한정된 내용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으면서도 어렵지 않게, 이미지를 사용해서 쉽게 설명해준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 베타 리더 장종석 님 초보자 마음을 어떻게 알고는 곳곳에서 초보자가 궁금해할 내용을 적어준 점은 정말 최고입니다. - 베타 리더 유지민 님 입문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마주쳤을 법한 오류를 콕콕 집어서 설명해줍니다. - 베타 리더 김창하 님 각 절 마무리의 만 읽어도 내용 정리가 되고 상기되었습니다. - 베타 리더 안선영 님
크러싱 잇! SNS로 부자가 된 사람들
천그루숲 / 게리 바이너척 (지은이), 김진희 (옮긴이), 에릭남 (Eric Nam) (감수) / 2019.04.20
17,000원 ⟶
15,300원
(10% off)
천그루숲
소설,일반
게리 바이너척 (지은이), 김진희 (옮긴이), 에릭남 (Eric Nam) (감수)
소셜미디어 업계에서 ‘차세대 저커버그’라고 불리우는 게리 바이너척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에 4번이나 오르고, 포춘이 선정한 ‘전 세계 영향력 있는 40인’에 선정되는 등 SNS 분야에서는 가장 유명한 사람 중 한 명이다. 활발한 사업가, 강연가, 저자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그가 SNS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버지의 와이너리 사업을 물려받았던 때부터 시작된다. 아버지의 와인소매점을 물려받게 된 그는 인터넷과 디지털 기기가 발달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와인 판매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게 되고 ,유튜브 방송이 극히 드물던 시절 ‘와인라이브러리TV’를 유튜브에서 진행하게 된다. 와인에 대한 솔직한 판단, 재치있는 입담, 진정성 있는 소통, 꾸준한 콘텐츠로 수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게 된 그는 와인회사를 연매출 400만 달러 규모에서 6,000만 달러의 사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때부터 그는 일방향적인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라는 메시지를 다양한 콘텐츠와 강연, 책을 통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한국의 독자 분들에게 감수의 글 프롤로그 Part 1 ● 어떻게 열정을 불태울 것인가 1장 SNS는 모두에게 열려 있다 1. 지금은 퍼스널 브랜딩 시대 2. 모두를 위한 퍼스널 브랜드 Crushing it 1┃ 에이미 슈미타우어 <Savvy Sexy Social> 2장 SNS에서 성공하는 8가지 키워드 1. 의도(Intent) Crushing it 2┃ 루이스 하우즈 <School of Greatness> 2. 진정성(Authenticity) Crushing it 3┃ 로린 에바츠 <The Skinny Confidential> 3. 열정(Passion) Crushing it 4┃ 브라이언 웜플러 <Wampler Pedals> 4. 인내(Patience) Crushing it 5┃ 알렉스 네모 한스 <Foolies Limited Clothing> 5. 속도(Speed) Crushing it 6┃ 티모시 로먼 <Imperial Kitchen & Bath> 6. 일(Work) Crushing it 7┃ 디안 그래햄 <Digital Architect> 7. 관심(Attention) Crushing it 8┃ 앤드류 우엔 <Brand with Drew> 8. 콘텐츠(Contents) Crushing it 9┃ 리치 롤 <Rich Roll Enterprises, LLC> 3장 무엇이 당신을 가로막는가 1. 시작하지 못하는 3가지 이유 2. 실패 Crushing it 10┃ 로드리고 태스카 <Tasca Studio> 3. 시간낭비 Crushing it 11┃ 숀 오셰이 <The Good Dog> 4. 타인의 시선 Crushing it 12┃ 미미 굿윈 <Mimi G Style> 5. 당신의 직관을 믿어라 Crushing it 13┃ 팻 플린 <Smart Passive Income> Part 2 ● 나에게 맞는 플랫폼을 찾아라 1장 핵심채널을 만들어라 1. 우선 페이스북 페이지부터 만들어라 2. SNS 성공에 꼭 필요한 비장의 무기 Crushing it 14┃ 코스타 카포타나시스 <Costa Oil> 2장 틱톡 1. 젊은 플랫폼, 틱톡 2. 틱톡 활용하기 3. 도전, 틱톡! Crushing it 15┃ 시트라 덜점 <Aesthetic Dental> 3장 유튜브 1. 유튜브, 전 세계를 사로잡다 2. 유튜브 활용하기 3. 도전, 유튜브! Crushing it 16┃ 다니엘 마크햄 <What's Inside?> 4장 페이스북 1. 무조건 페이스북 2. 페이스북 활용하기 3. 도전, 페이스북! Crushing it 17┃ 브리트니 캐스트로 <Financially Wise Women> 5장 인스타그램 1. 인스타그램과 스토리 2. 인스타그램 활용하기 3. 도전, 인스타그램! Crushing it 18┃ 브리타니 자비에르 <Thrifts and Threads> 6장 트위터 1. 140자의 혁명, 트위터 2. 트위터 활용하기 3. 도전, 트위터! Crushing it 19┃ 자레드 폴린 <FroKnowsPhoto> 7장 팟캐스트 1. 하늘이 준 선물, 팟캐스트 2. 팟캐스트 활용하기 3. 도전, 팟캐스트! Crushing it 20┃ 존 리 뒤마스 <Entrepreneurs on Fire> 8장 보이스 퍼스트 1. 음성으로 명령하라! 보이스 퍼스트 2. 보이스 퍼스트 활용하기 3. 도전, 보이스 퍼스트! 4. 앞으로 일어날 일 Crushing it 21┃ 앤디 프리셀라 <MFCEO PROJECT> 에필로그 감사의 글만능 엔터테이너 ‘에릭남’이 감수한 한국어판 출간! “1,200만 팔로워를 사로잡은 게리 바이너척! 그의 전략과 인사이트를 드디어 한국에 소개한다!” 소셜미디어 업계에서 ‘차세대 저커버그’라고 불리우는 게리 바이너척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에 4번이나 오르고, 포춘이 선정한 ‘전 세계 영향력 있는 40인’에 선정되는 등 SNS 분야에서는 가장 유명한 사람 중 한 명이다. 활발한 사업가, 강연가, 저자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그가 SNS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버지의 와이너리 사업을 물려받았던 때부터 시작된다. 아버지의 와인소매점을 물려받게 된 그는 인터넷과 디지털 기기가 발달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와인 판매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게 되고 ,유튜브 방송이 극히 드물던 시절 ‘와인라이브러리TV’를 유튜브에서 진행하게 된다. 와인에 대한 솔직한 판단, 재치있는 입담, 진정성 있는 소통, 꾸준한 콘텐츠로 수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게 된 그는 와인회사를 연매출 400만 달러 규모에서 6,000만 달러의 사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때부터 그는 일방향적인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라는 메시지를 다양한 콘텐츠와 강연, 책을 통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게리는 10년 전 출간한 첫 책 <크러쉬 잇!>에서 앞으로의 미래는 소셜미디어가 주도할 것이고,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해 놓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신간 <크러싱 잇!>에는 ‘크러쉬 잇’의 절대법칙뿐만 아니라 그의 이론을 활용해 뛰어난 실행력을 보여 성공한 21명의 사례를 상세히 담았다. 친구 결혼식 영상으로 시작해 인생이 바뀐 유튜버의 이야기부터 틱톡으로 대박난 치과의사, 뭐든 반으로 잘라 ‘벼락부자’가 된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를 포함해 21명의 SNS 활용 노하우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나면 당신 또한 열정을 비즈니스로 바꾸는 방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 먼저 읽어야 한다. 우선 자신이 위대한 일을 하는데 남다른 재주를 타고 났다는 사실을 뼛속까지 아는 사람이다. 멋진 아이디어와 함께 재능과 자신감을 현실 속에 꽃피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그 다음은 열심히 일하고 싶어 하는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다. 젊은이들, 기술지향적인 사람들, 이미 자리를 잡은 전문가들, 사업은 잘되는데 스스로 혁신이 필요한 사람들 등이다. 회사나 사업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시고 있는 사람도 빠트릴 수 없다. 이제 소셜 네트워크의 시대에서 퍼스널 브랜드의 구축은 가장 기본적인 일이며 사람들에게 가장 유익한 일임에 틀림없다. 설령 부유해지거나 유명해지는 데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꼭 알아두어야 한다. 이 책은 독자가 읽어야 할 마지막 비즈니스 책이 될 것이다. 어떤 사람은 더 빨리 성공하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산다면 이미 성공을 이룬 것이나 다름없다. 저자는 사람들이 자신 안에 잠재된 재능과 용기를 찾아내어 이 세상에사는 동안 모두 동원하며 살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지금 당장 책을 펼치고, 자신을 믿고, 꾸준히 목표를 추구해 나가기 바란다. SNS 마케팅으로 2,000억 매출을 달성한 에이전시 CEO 게리 바이너척! 영미권 최고의 소셜마케터인 그가 제시하는 인사이트를 당신의 것으로 만들어라! 하루가 다르게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에 관한 뉴스들이 쏟아져나오는 세상이다. 이제는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쉽게 영상을 촬영하고,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나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정작 열정이 담긴 콘텐츠를 만들고, 다양한 플랫폼에 효율적으로 업로드하고, 그를 통해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에 그치지 않는다. 게리 바이너척은 영미권에서 많은 팔로워를 구축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소셜마케터이다. 1,2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매일 그의 콘텐츠에 열광하며 보고 듣는 이유는 우리 중 대부분이 내가 좋아하는 일을 비즈니스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런 당신을 위해 저자는 그 어떤 누구보다 솔직하고, 가감없이 그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이 책의 Part1에서는 당신만의 퍼스널브랜드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당장 다니고 있는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어릴 때 좋아했던 일, 상상만으로도 밤잠을 설쳤던 일, 남들이 가지지 않은 소소한 특기나 취미 등을 퇴근 후, 자투리 시간을 만들어 당신만을 위해 활용하라는 말이다.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한 이후 훨씬 더 열정적이고 활발해질 당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1장을 통해 자신을 믿고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에 집중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성공의 열매를 바라보는 시각을 갖출 수 있다. 2장에서는 SNS를 꾸준히,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8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각 키워드 뿐만아니라 <Crush It>의 절대법칙에 근거한 실제 사례들을 가슴속에 품는다면 당신 역시 SNS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 강력하게 공감하고 믿게 될 것이다. SNS를 해야 하는 이유와 열정이 가득 찼다면 Part2에서는 당신에게 맞는 플랫폼을 찾는 방법과 최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7가지 플랫폼을 설명한다. 저자가 1,2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게 된 데에는 각 채널에 대한 이해와 통찰, 그리고 꾸준하고 집요한 실행력이 따른다. 예를 들어 게리 바이너척이 한 무대에서 강연을 했다면, 그는 강연 영상을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플랫폼에 각각 적합한 길이와 크기에 맞춰 편집하고 업로드한다. 또 촬영한 사진에 적절한 글을 매치하여 업데이트하기도 한다. 각 플랫폼에 관한 깊은 이해와 빠른 실행력으로 만들어지는 수많은 콘텐츠들은 각 채널을 찾는 독자들에게 가장 편하고 인상깊은 콘텐츠로 인지되고 그의 팬이 될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Part2에서는 게리가 직접 활용하는 플랫폼들에 관한 설명과 저자만의 팁, 그리고 저자의 이론을 실제로 적용하여 성공한 인플루언서들의 사례를 상세하게 담고 있다. Part2를 통해 당신에게 적합한 채널을 찾고,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당신만의 콘텐츠를 키워보기를 바란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꾸준히 퍼스널 브랜드를 창출하고, 원하는 일을 하며, 자기 뜻대로 삶을 펼쳐가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당신의 삶에 대한 통제권을 당신이 쥐고, 용감하게 새로운 발걸음을 옮기기를 바란다. 오늘날 인터넷을 활용해 퍼스널 브랜드를 창출하고, 원하는 일을 하며, 자기 뜻대로 삶을 펼쳐가는 사람들은 수백만 명에 이른다. 그 중에서도 지치지 않고 자신이 믿는 분야에 집중했던 이들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경제적으로도 크게 성공을 거두었다. 자기 자신을 믿고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에 집중한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성공의 열매였다. 흥미로운 건 우리가 살고 있는 디지털 미디어의 세계가 아직 초기 단계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공할 수 있는 여지는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놀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의심에 가득한 시선으로 실행을 망설이고 있다. 자신의 선택이 하나의 트렌드에 불과해 한순간에 세상에서 사라지고 그동안 쏟은 시간과 노력을 보상받지 못할까봐 망설인다.
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
arte(아르테) / 백영옥 (지은이) / 2020.07.28
19,800원 ⟶
17,820원
(10% off)
arte(아르테)
소설,일반
백영옥 (지은이)
35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의 두 번째 이야기다. 아르테 출판사와 니폰애니메이션의 독점계약으로 화제를 일으키며 국내 도서시장에 캐릭터 에세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던 은 백영옥 작가가 추억 속 명작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의 이야기를 웃음과 위로의 메시지로 되살려낸 베스트셀러였다. 그 후 4년, 작가 백영옥이 의 프리퀄이자 앤의 어린 시절을 다룬 작품 과 함께 돌아왔다. 사랑스러운 앤의 목소리를 빌어 그녀는 말한다.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지만, 여전히 넘어지고 배우며 자라는 중이니 서툴다는 이유로 자책하거나 좌절할 필요 없다고, 여전히 마음 여린 자신을 따뜻하게 달래주고 꼭 안아주자고 말이다.들어가는 말 - 나의 슬픔까지 안아주는 친구, 빨강머리 앤을 다시 만나다 1장. 희망의 종류를 바꾸는 용기 고집스러운 기쁨 어차피 우리는 지금을 살아갈 뿐 나는 그 순간이 늘 두려웠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법 미룸을 멈출 때 5분 후의 삶 비 오는 날은 비를 느낀다 2장. 있는 그대로의 나를 더 나답게 만드는 것 나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 친구를 부르다 고독을 알아보는 고독 고양이는 나를 비웃지 않을 거예요 문장 ‘복용’하기 책에는 마침표가 있다 3장. 너와 나 사이의 거리를 이해할 수 있다면 세상에 나쁜 날씨는 없다 밤하늘 위의 눈보라 설레는 사람이 이긴다 관계에도 통역이 필요하다 당연해 보이는 것들의 비밀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사람 4장. 삶에 힘을 주는 적당한 온도 비우는 것으로 나를 지키다 노력이 재능이다 배우는 법을 배우기 섣불리 위로하지 말 것 그냥 좀 쉬어 100년 달력 5장. 당신이 ‘안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누구나 그리워할 곳이 필요하다 시간의 무늬 너를 위해서라는 거짓말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내 심장이 열세 살 때처럼 뛰는 순간 나가는 말 - 그래, 앤이라서 다행이었다 책 속의 책35만 부 베스트셀러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두 번째 이야기, 백영옥 작가와 어린 날의 앤이 함께 돌아왔다! “내 맘대로 되는 것 하나 없던 날, 다시 빨강머리 앤을 만났다.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나를 내 안의 작은 아이가 끌어안으며 말했다. 어른이 되어서도 우리는 여전히 넘어지고 배우며 자라는 중이라고.” 『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은 35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의 두 번째 이야기다. 아르테 출판사와 니폰애니메이션의 독점계약으로 화제를 일으키며 국내 도서시장에 캐릭터 에세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던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은 백영옥 작가가 추억 속 명작 애니메이션 의 이야기를 웃음과 위로의 메시지로 되살려낸 베스트셀러였다. 그 후 4년, 작가 백영옥이 의 프리퀄이자 앤의 어린 시절을 다룬 작품 과 함께 돌아왔다. 사랑스러운 앤의 목소리를 빌어 그녀는 말한다.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지만, 여전히 넘어지고 배우며 자라는 중이니 서툴다는 이유로 자책하거나 좌절할 필요 없다고, 여전히 마음 여린 자신을 따뜻하게 달래주고 꼭 안아주자고 말이다. 내 맘대로 되는 것 하나 없던 날, 다시 빨강머리 앤을 만났다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이 출간되고 갓 인쇄된 책을 두 손에 받아들었던 날, 백영옥 작가는 남몰래 눈물을 흘렸다. 책이 나오기까지의 수고로움 때문이 아니었다. 드디어 더 많은 사람에게 빨강머리 앤의 말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벅찼기 때문이다. 실제로 책이 출간된 후 수많은 이들이 그녀에게 앤의 말을 들려달라고 요청해왔다. 폐교를 앞둔 지방의 작은 중학교에서, 암 환자들이 모여 있는 병동에서, TV와 라디오 방송 너머에서, 세상에 치여 마른 화초처럼 시들해진 사람들은 앤의 말을 단비처럼 기꺼이 받아들였다. 그중에서도 작가의 마음속에 또렷하게 남은 어느 독자의 말 한마디가 있다. “앤이 건넨 말을 읽다가 많이 울었어요. 저는 이 책을 읽고 다시 살고 싶어졌습니다.”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아서 멋지다고 감탄하는 앤을 통해 힘을 얻는 사람들을 보면서, 작가는 초록색 지붕집에 도착하기 전 고아였던 앤의 어린 시절 얘기를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가 아니라, 아직 듣고 싶은 말이 더 많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고통과 슬픔이 이 세상에 너무도 많다는 사실 때문에 아무리 다짐을 해도 몇 번씩 무너지는 우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란 걸 알고 있는 우리들이기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부모님을 여의고,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 앤. 소중한 사람들과의 이별을 몇 번이나 경험하면서, 결국 고아원까지 들어가는 아픔을 겪는다. 하지만 길에서 넘어진 순간에도 민들레 사이로 네잎클로버를 발견하고 웃는 이 아이를 보며 작가는 ‘그런 너를 좋아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한다. 우리가 앤을 좋아하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다. 어두운 내면의 불안을 잠재우고, 마음이 아플 때 곁에서 나의 눈물을 닦아주는 어린 시절의 친구니까. “회사를 그만두고 작은 집 안에서 무기력하게 누워 있던 시절이 있었어요. 코앞에 있는 부엌에 가는 것조차 힘들어 우유만으로 끼니를 때우던 그때, 제가 유일하게 하고 싶었던 일이 바로 애니메이션 속 앤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놀랄 정도로 수다쟁이에 상상력이 넘치는 앤을 보면서 잃었던 감정들이 다시 흘러넘치는 걸 느꼈어요. 앤을 보며 나는 다시 듣고, 쓰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 앤을 좋아하는 이유를 묻는다면 두 시간이든 세 시간이든 이야기할 수 있다는 그녀에게 앤은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아픔을 곁에서 조용히 달래주는 존재였다.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이 나온 후, 푸나 보노보노처럼 어린 시절 불안을 잠재우던 수많은 동물 친구들이 등장한 것 역시 마찬가지 이유였을 것이다. 『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을 통해 우리에게도 다시 그런 친구를 만나게 될 기회가 돌아왔다. 내 안의 기쁨뿐만 아니라 슬픔까지도 모두 안아주는, 그리하여 처음으로 ‘나’를 사랑하기 시작할 용기를 주는 친구, 빨강머리 앤을. 낙천성은 운 좋게 타고나는 것이지만, 낙관성은 훈련으로 키울 수 있다. 애초에 스트레스 받지 않는 낙천성이 아니라, 스트레스 속에서도 살아갈 수 있다는 낙관성. 우리가 평생 배우고 익혀야 할 것은 그것이다. 세상 그 어떤 것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때, 우리는 비로소 매 순간 살아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어린 앤이 내게 온몸으로 보여준 진실이었다.- 들어가는 말 눈시울처럼 붉어지는 노을을, 낮꿈처럼 피어나는 벚꽃을 보며 그 순간에 감사하는 앤의 마음은 틀림없는 자기 보호 본능이다. 앤에게만 그런 특별한 일이 일어나는 걸까. 그렇지 않다. 나쁜 일이 생겼으니 틀림없는 액땜이라고 믿는 우리의 여린 마음들도 그렇다.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1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아키야마 요코 (지은이), 호리코시 코헤이 (원작), 오경화 (옮긴이) / 2020.09.24
5,000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소설,일반
아키야마 요코 (지은이), 호리코시 코헤이 (원작), 오경화 (옮긴이)
오랫동안 ‘평화의 상징’으로서 사회에 공헌해온 올마이트가 사실상 은퇴하면서, 차세대 히어로를 원하는 목소리가 커진다. 이를 받아들여, 학생들을 주체로 한 새로운 제도 ‘팀업 미션’이 도입된다. 히어로 육성을 위해 전국의 학교와 프로 히어로들이 연계하여, 햇병아리 히어로들과 프로 히어로가 한팀으로 활동하는 ‘팀업 미션’! 팀워크 강화를 위한 이 본격적인 실전 훈련에서, 유에이 멤버들은 각각 누구와 어떤 팀으로 만나게 될까?!단편 팀업 미션 : 프리퀄Mission 1 시작하라, 뉴 미션Mission 2 잠입!가장 빠른 히어로Mission 3 두 명으 ㅣ서포터단편 왕자님은 누구?!단편 히어로들이 찾아왔다!단편 분명 누구나 누군가의 히어로생각지도 못한 캐릭터들이 한팀이 되어 선보이는 화려한 액션과 팀워크!!Kohei Horikoshi 원작 만화가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 등 특별 보너스 콘텐츠도 수록!!오랫동안 ‘평화의 상징’으로서 사회에 공헌해온 올마이트가 사실상 은퇴하면서, 차세대 히어로를 원하는 목소리가 커진다. 이를 받아들여, 학생들을 주체로 한 새로운 제도 ‘팀업 미션’이 도입된다. 히어로 육성을 위해 전국의 학교와 프로 히어로들이 연계하여, 햇병아리 히어로들과 프로 히어로가 한팀으로 활동하는 ‘팀업 미션’!! 팀워크 강화를 위한 이 본격적인 실전 훈련에서, 유에이 멤버들은 각각 누구와 어떤 팀으로 만나게 될까?!
Q.E.D Iff 증명종료 8
학산문화사(만화) / 카토 모토히로 (지은이) / 2020.02.13
5,000
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카토 모토히로 (지은이)
란마 1/2 애장판 10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다카하시 루미코 (지은이), 이소연 (옮긴이) / 2020.05.29
9,800원 ⟶
8,820원
(10% off)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소설,일반
다카하시 루미코 (지은이), 이소연 (옮긴이)
비를 맞으면 악마 같은 모습으로 변하는 남자가 아카네를 습격한다. 그는 아무래도 주천향 고객 명단에 있는 어떤 남자를 찾고 있는 듯한데…. 그 목적은 과연?!PART.181 악마의 정체PART.182 아카네의 행방PART.183 아카네 구조대PART.184 물의 성채PART.185 불출하는 덫PART.186 반격의 온천수PART.187 필살! 팬티스타킹 유성킥PART.188 너의 이름은PART.189 시간을 달리는 영감(전편)PART.190 시간을 달리는 영감(후편)PART.191 바닷가의 수박남PART.192 바닷가의 교제 귀신PART.193 수박밭의 파수꾼PART.194 10년 묵힌 소스PART.195 소스 사랑PART.196 진실의 진실PART.197 가짜 부부PART.198 미움받고 싶어PART.199 온천가의 악몽PART.200 사랑의 종이 인형PART.201 비약 주종환란마 격투가 열전(10) 팬스타 타로타카하시 루미코 인터뷰 란마 탄생 비화(10) 팬스타 타로만화계를 뒤흔든 레전드급 명작이 돌아왔다!!찬물을 뒤집어쓰면 남자에서 여자로 변신하는 란마. 란마는 언젠가 원래의 몸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비를 맞으면 악마 같은 모습으로 변하는 남자가 아카네를 습격한다…!그는 아무래도 주천향 고객 명단에 있는 어떤 남자를 찾고 있는 듯한데….그 목적은 과연?!
악스트 Axt 2020.7.8
은행나무 / 악스트 편집부 (지은이) / 2020.07.09
10,000
은행나무
소설,일반
악스트 편집부 (지은이)
격월간 「Axt」가 창간 5주년을 맞아 '번역'과 '번역가' 특집을 마련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외국어를 우리말로 옮기고 있는 역자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번역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지면에 담아냈다. 창간 5주년 기념호 인터뷰이는 지난 30년 동안 무려 200권이 넘는 영미권 책을 우리말로 옮겨온 번역가 정영목이다. 이화여대 교정에서 소설가이자 번역가이기도 한 김유진과 함께 그를 만났다. 자신의 일은 번역하는 것이지 번역에 관한 말을 하는 건 아니지 않는가, 하고 첫마디를 떼는 정영목은, 그 어느 누구보다 '번역'에 관해 신중하고 엄격하게 '번역가'의 삶에 대해 말했고, 오랜 시간 동안 '번역'이라는 작업을 통해 겪었던 다종다양한 이야기들을 직접 들어보았다. 'intro'는 민음사 외국문학팀 박여영 편집자가 보내주었다. 그는 번역체를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가,라는 오랜 숙제에 대한 지름길을 낸 번역가 이세욱, 작품의 '보이스'를 들으며 각기 다른 원전의 형상을 그대로 비춰내는 번역가 정영목, 폴란드라는 나라와 문화에 대한 애정의 길을 오랜 기간 걸어오며 그 문학적 감수성을 또렷이 반영하고 있는 번역가 최성은을 예로 들며 번역이라는 행위가 지니는 여러 속성을 은유로 빗대어 이야기한다. 'biography'에서는 번역가 김한영, 김현우, 김승욱이 '나의 번역론'을 주제로 에세이를 실었다. 번역 과정에서 그들이 맞닥뜨리는 겹겹의 고민과 고충이 무엇인지 솔직 담백하게 고백한다.intro 박여영002 review 김영준 윌리엄 트레버 『윌리엄 트레버』018 노승영 박상륭 『죽음의 한 연구』024 임호경 앙투안 갈랑 『천일야화』029 송지선 레몽 크노 『연푸른 꽃』033 김두리 사뮈엘 베케트 『해피 데이스』038 허유영 우밍이 『햇빛 어른거리는 길 위의 코끼리』042 cover story 정영목+김유진 목소리를 읽어내는 시간046 biography 김한영 연탄재를 위한 변명084 김현우 번역, 그 소심한 말 걸기090 김승욱 번역을 업으로 삼은 사람의 반성문096 key-word 손보미 이전의 여자, 이후의 여자106 최진영 피스138 강화길 산책154 photocopies 박지홍 캐롤 앤 더피 「에우리디케」172 뮤리얼 루카이저 「케테 콜비츠」174 insite 현다혜 나의(羅衣)176 monotype 박준우 갑각류를 죽이는 방법186 ing 강영희 룽잉타이 『대강대해 1949大江大海 一九四九』194 류재화 모리스 블랑쇼 『우정L’amiti』202 박현주 메리 루플 『나의 개인 재산(가제)My Private Property』208 정연희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다시, 올리브Olive, Again』216 novel 백가흠 아콰마린Aquamarine(3회)222 박연준 여름과 루비(1회)250 황현진 곽(1회)266 outro 백다흠 278창간 5주년, 『Axt』 31호 출간! 커버스토리 번역가 정영목 - 목소리를 읽어내는 시간 격월간 『Axt』가 창간 5주년을 맞아 ‘번역’과 ‘번역가’ 특집을 마련했다. 언어와 언어 사이의 벽은 높다. 그래서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로 쓰인 작품의 경우 그 안에 담긴 사회적 배경과 문화 등을 읽어내는 작업이 결코 만만치 않다. 이때 번역가는 범람하는 외국어의 광장 한복판에 길을 잃고 서 있는 이들을 위한 멋진 안내자로 변모한다. 문학을 문학답게,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넘어 행간과 행간 속의 의미까지 읽어낼 수 있도록. 그들로 인해 우리는 비로소 해외문학이란 바다에 기꺼이 몸을 던질 수 있게 된다. 이번 호 『Axt』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외국어를 우리말로 옮기고 있는 역자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번역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지면에 담아냈다. 목소리를 읽어내는 시간: cover story_ 번역가 정영목 X 소설가 김유진 저는 번역의 기본적인 과제는 익숙한 것을 익숙하지 않게 만드는 게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매일 쓰는 말을 자의식을 가지고 다시 들여다보고, 다시 씹어보는 행위가 필요해요. 그 과정에서 생소하고 낯선 개념들이 들어오겠죠. 그걸 내 언어로 말하기까지 얼마나 괴롭고 힘들겠어요? 긴 시간이 걸릴 거예요. 그건 말로만 되는 게 아니라 구성원들에게 개념이 이해되고 공유되는 과정이 필요한 거니까. _정영목 창간 5주년 기념호 인터뷰이는 지난 30년 동안 무려 200권이 넘는 영미권 책을 우리말로 옮겨온 번역가 정영목이다. 필립 로스, 주제 사라마구, 헤밍웨이, 알랭 드 보통 등 영미문학 속 번역가 ‘정영목’이라는 이름은 영미문학 애독자에겐 꽤 익숙한 편일 것이다. 푸른 녹음이 들어찬 6월, 이화여대 교정에서 소설가이자 번역가이기도 한 김유진과 함께 그를 만났다. 자신의 일은 번역하는 것이지 번역에 관한 말을 하는 건 아니지 않는가, 하고 첫마디를 떼는 정영목은, 그 어느 누구보다 ‘번역’에 관해 신중하고 엄격하게 ‘번역가’의 삶에 대해 말했고, 오랜 시간 동안 ‘번역’이라는 작업을 통해 겪었던 다종다양한 이야기들을 직접 들어보았다. 이번 기념호 커버스토리가 그의 무한한 번역 세계와 번역가들의 작업 방식을 들여다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 intro / biography 『Axt』 5주년 기념호 ‘intro’는 민음사 외국문학팀 박여영 편집자가 보내주었다. 그는 번역체를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가,라는 오랜 숙제에 대한 지름길을 낸 번역가 이세욱, 작품의 ‘보이스’를 들으며 각기 다른 원전의 형상을 그대로 비춰내는 번역가 정영목, 폴란드라는 나라와 문화에 대한 애정의 길을 오랜 기간 걸어오며 그 문학적 감수성을 또렷이 반영하고 있는 번역가 최성은을 예로 들며 번역이라는 행위가 지니는 여러 속성을 은유로 빗대어 이야기한다. ‘biography’에서는 번역가 김한영, 김현우, 김승욱이 ‘나의 번역론’을 주제로 에세이를 실었다. 번역 과정에서 그들이 맞닥뜨리는 겹겹의 고민과 고충이 무엇인지 솔직 담백하게 고백한다. # review / photocopies / ing 우리의 말이 도달하는 곳은 어디일까. 그리고 타인의 말은 나의 어디쯤에 도착할까. 이번 호 키워드는 번역이다. 서로의 말을 도착하게 만드는 다리. 번역은 외국어와 모국어 사이에 그 다리를 놓는 일이다. 아마 그것은 서로가 상상하는 방식은 아닐지 모른다. 그러나 그 다리를 통해 각자의 언어는 분명 서로에게 흘러들어간다. 뒤집어지고, 엎어지면서도 저편으로 날아간다. 그리고 되돌아온다. 처음 출발했을 때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넘쳐흐르는 새로운 감각이 되어. 이제 그 이야기를 시작한다. _편집위원 강화길 ‘review’는 해외문학 편집자들과 번역가들이 ‘번역’이란 키워드로 읽은 작품에 대해 들려준다. 번역가 임호경 김두리 허유영은 그들이 번역했던 책에 대한 서평을, 편집자 김영준 송지선은 번역서 중 하나를 골라 그에 대한 서평을 보내주었다. 번역가 노승영은 영어 만연체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받고자 읽게 된 박상륭의 『죽음의 한 연구』에 대한 글을 실었다. 해외문학을 가장 가까이에서 읽고 만지고 톺아보는 이들의 솔직한 리뷰가 매력적이다. ‘photocopies’에서는 봄날의책 대표 박지홍이 해외 여성시인 두 명과 그들의 시를 소개한다. 퀴어/페미니즘이란 주제와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스코틀랜드 여성시인 캐롤 앤 더피, 유대인이자 싱글맘, 그리고 동시에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활동했던 미국 여성시인 뮤리얼 루카이저를 만나보자. ‘ing’에서는 번역가 강영희 류재화 박현주 정연희가 현재 번역 중인(혹은 번역을 끝낸) 미출간 작품들을 원문과 함께 소개한다. 한국 독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룽잉타이, 모리스 블랑쇼,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등의 작품은 그들의 오랜 팬인 이들에게 설렘이 될 것이고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미국 시인 메리 루플의 작품 세계 또한 흥미로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 insite / monotype 셰프 박준우의 ‘monotype’과 『VOSTOK』 박지수 편집장의 ‘insite’도 계속된다. 박준우는 베트남 프로그램에 출연해 랍스터를 손질해야만 했었던 일화를 들려준다. 셰프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한 지 제법 되었지만 살아 있는 것을 잡으려면 아직도 많은 각오가 필요하다고, 살아 있는 갑각류를 손질하는 게 자신에게 얼마나 괴롭고 고통스러운 일인지를 고백한다. 『VOSTOK』 박지수 편집장은 치매 때문에 요양원에서 생활하기 시작한 할머니의 모습, 요양원 주변 풍경, 할머니의 소품 등을 찍어 기록으로 남긴 현다혜 작가의 〈나의(羅衣)〉를 소개한다. 가까워질 수 없는 양극의 표면이 충돌하는 모양을 찍어온 작가는 이 작품에서도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향한 안타까움과 미움, 속상함 등의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냈다. # key-word / novel ‘여성서사, 고딕-스릴러’를 주제로 여덟 편의 단편을 릴레이 수록하고 있는 ‘key-word’에는 소설가 손보미 최진영 강화길의 작품이 나란히 실린다. 1930년대에 지어진 서양식 이층 고택에 입주 가정교사로 들어간 여자가 기묘한 분위기의 대저택에서 겪는 미스터리하고도 히스테릭한 사건들(손보미 「이전의 여자, 이후의 여자」), 1만 8천 피스의 무수한 퍼즐 조각을 맞춰나가는 두 사람과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 자매의 유기적인 비극(최진영 「피스」), 누군가의 딸이자 누군가의 어머니인 네 여성 사이에 놓인 감정의 미묘한 결(강화길 「산책」)을 그려낸 세 편의 작품이 더운 여름날 독자들에게 서늘함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이번 호까지 ‘여성서사, 고딕-스릴러’를 주제로 한 여덟 편의 소설이 모두 연재되었다. 이 소설들은 테마소설집으로 한데 묶여 독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곧 출간될 책과 새로운 테마로 돌아올 ‘key-word’ 모두 기대해주시길 바란다. 덧붙여 ‘novel’을 통해 시인 박연준(「여름과 루비」)과 소설가 황현진(「곽」)이 새롭게 장편 연재를 시작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시인의 아름다운 언어들로 세상을 감지해온 박연준의 첫 장편소설을 향한 응원과, 글을 통해 삶을 탐구하고 세상을 향해 질문을 던져온 소설가 황현진의 신작에 대한 기대도 부탁드린다. 또한 지난 호에 이어 소설가 백가흠의 「아콰마린」 3회도 연재된다. 자신에게 배달된 철 지난 크리스마스카드가 단순한 장난이 아니었음을, 그 안에 무언가 비밀스런 메시지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김세정은 수사망을 점점 좁혀나간다. 사건의 핵심을 향해 조금씩 질주하기 시작하는 이야기에 주목해주시길 바란다.
아쿠아맨 7
artePOP(아르테팝) / 맥퀸스튜디오 (지은이) / 2020.05.07
14,000원 ⟶
12,600원
(10% off)
artePOP(아르테팝)
소설,일반
맥퀸스튜디오 (지은이)
크리스마스에 소미의 사랑 고백으로 드디어 여자 친구가 생긴 나루. 첫 여자 친구에 들뜨고 행복한 마음뿐이다. 나루는 소라와 성준은 연인이 생긴 것을 당연히 축하해줄 것 같아 곧바로 말하지만 예상과 다른 떨떠름한 반응에 당황한다. 이후 나루는 데이트마다 성준의 잦은 연락으로 소미에게 집중을 못하게 된다. 소미는 데이트를 방해하는 듯한 그의 연락에 의구심을 품고 대화를 나누다 성준이 나루를 사랑한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31화 작은 시그널 _432화 크리스마스 선물 _3033화 연애는 즐거워 _12834화 거짓말 대작전 _15235화 소미의 입장 _17836화 라이벌 _224다음웹툰 독자들이 인정한 평점 9.9의 화제의 웹툰!! 다음웹툰 완결 베스트 1위의 인기작!내 친구가 나의 여자 친구를 견제 한다…? 야, 너 왜 그래? 네가 이러면 셋이서 사귀는 것 같잖아!자타공인 미디어다음 베스트셀러 웹툰인『아쿠아맨』은 작품의 재미는 물론 스타일리쉬하며 수려한 그림이 돋보이는 웹툰이다.『아쿠아맨』은 대학생활을 현실적으로 표현하여 공감대를 주는 것은 물론 우정과 사랑 사이의 극중 인물의 심리를 아슬아슬하게 다루어 장편임에도 한번 구독을 시작하면 중간에 구독을 포기할 수 없 마성의 웹툰이다.그런『아쿠아맨』이 북이십일 아르테팝을 통해 6~7권 동시에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단행본 『아쿠아맨』은 웹툰과는 다른 연출로 단행본만의 맛을 보여줄 것이다. 작가는 독자들에게 최상의 연출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 번의 단행본용 편집 수정과 그림 수정을 감행했다. 단행본에서는 단행본에서만 볼 수 있는 작가가 새로 그린 그림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단행본과 웹툰을 비교하여 다른 그림을 찾아보는 것도 단행본을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이다. 또한 여러 번의 수정을 거친 단행본 편집은 이 작품이 웹툰이라는 사실을 잊게 할 만큼 단행본으로써 완성된 연출을 보여준다. 작가의 노력이 고스란히 들어간 단행본 『아쿠아맨』은 팬들에게 웹툰과는 또 다른 느낌을 전해 주며 소장가치 가득한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아쿠아맨』7권에는 단행본 독자를 위해 작가가 새로 그린 주인공 ‘성준+나루’의 특별일러스트 엽서가 사은품으로 수록되어 단행본 소장의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맥퀸스튜디오《아쿠아맨》단행본76권 출간!#다음웹툰 #아쿠아맨 #맥퀸스튜디오 #브로맨스 #순정 #짝사랑 #친구#우정일까 #일편단심 #모태솔로크리스마스에 소미의 사랑 고백으로 드디어 여자 친구가 생긴 나루. 첫 여자 친구에 들뜨고 행복한 마음뿐이다. 나루는 소라와 성준은 연인이 생긴 것을 당연히 축하해줄 것 같아 곧바로 말하지만 예상과 다른 떨떠름한 반응에 당황한다.이후 나루는 데이트마다 성준의 잦은 연락으로 소미에게 집중을 못하게 된다. 소미는 데이트를 방해하는 듯한 그의 연락에 의구심을 품고 대화를 나누다 성준이 나루를 사랑한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다음웹툰 독자 베스트 댓글 중완벽하다!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다! _ㅋ*****할렐루야 소원성취! 누가 제 입꼬리 좀 내려주세요. _s*****결제의 가치가 황금가도 같소이다. _야*지성준 나의 앙칼진 검은 아기 고양이. _s**후회 없는 결제였다. _L*****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
다산북스 / 조국 글, 류재운 정리 / 2014.06.10
15,000원 ⟶
13,500원
(10% off)
다산북스
소설,일반
조국 글, 류재운 정리
서울대 교수이자 진보 지식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조국 교수의 인생과 공부에 대한 여정을 담은 책. 이제껏 조국 교수가 출간한 사회과학서와 다르게 처음으로 자신의 맨얼굴을 진솔하게 풀어낸 책이다. 집필 기간에만 2년이 걸릴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이 책은 류재운 작가가 인터뷰를 통해 조국 교수의 내밀한 이야기를 이끌어내 글로 구성하고, 이를 조국 교수가 전면 재구성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집필하며 최종적으로 완성됐다. 이 책에는 ‘엄친아’로만 보였던 조국 교수가 어쩌다가 만 16세에 서울대 법대에 입학하게 되었는지, 당시 최연소로 만 26세에 교수가 될 수 있었는지, 그러나 교수가 되자마자 왜 감옥에 가야 했는지,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대표 진보 지식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풍성하게 담겨 있을 뿐 아니라 ‘공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어 스토리의 흥미와 함께 깊이까지 담보하고 있다. 이 책은 ‘호모 아카데미쿠스(공부하는 인간)’ ‘호모레지스탕스(저항하는 인간)’ ‘호모 쥬리디쿠스(정의로운 인간)’ ‘호모 엠파티쿠스(공감하는 인간)’으로 이어진다.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매순간 치열하게 고민했던 흔적을 총 4부로 나누어 구성한 것이다. 저자는 공부란 ‘자기 자신을 아는 길’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지금도 주말을 제외하곤 언제나 7평 연구실에 머무르며 전공 공부는 물론 사회를 공부하고 인간을 공부하는 일이 그에게는 여전히 즐겁다. ‘우리는 왜 공부해야 하는가’ 그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저자의 삶을 통해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시작하며_7평 연구실, 그곳에서 나는 세상을 꿈꾼다 1. ‘호모 아카데미쿠스’ _공부하는 인간 -책상보다 골목이 좋았던 꼬마 -형은 ‘공부 1등’, 동생은 ‘싸움 1등’ -내가 가야 할 길을 스스로 선택하는 것 -학생은 ‘나’를 찾아가는 유목민이 되어야 한다 -몰입할 수 있는 대상을 찾다 -스펙을 빼고 나면… 나는 누구인가 -‘일류 인생’이 ‘일류 행복’을 주는 건 아니다 -‘운칠기삼’ 그 30%의 가능성 2. ‘호모 레지스탕스’ _저항하는 인간 -소년이 본 외눈박이 거인들의 세상 -책만으로는 배울 수 없는 진짜 세상을 보다 -사노맹, 그리고 수감생활 -현재에 발 딛은 유토피아를 꿈꾸다 -변화는 내면의 작은 용기에서 시작된다 3. ‘호모 쥬리디쿠스’ _정의로운 인간 -진보적 학풍의 심장, 버클리 -Kill your father! -법 공부를 잘하려면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을 함께 가지다 -‘중용’의 ‘중’은 ‘가운데’가 아니라 ‘정확함’ -가장 기피하는 ‘형사법’을 선택하다 -지금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결국 문제 해결의 주체는 나 자신이다 4. ‘호모 엠파티쿠스’ _공감하는 인간 -동네 ‘바보 형’에 대한 기억 -우리는 너무 많이 생각하고 적게 느낀다 -어리석음을 온몸으로 실천하는 ‘철부지’가 되자 -공감의 시대, 공감하는 인간 -늙지 않는 공부, 나보다 우리를 위한 시선 -‘공적 지식인’이 된다는 것 -‘진보적’이지만 ‘독립적’인 지식인 마무리하며_“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야” 주석‘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그것이 내 공부 인생의 평생 화두였다 만 16세 서울대 법대 입학, 만 26세 당시 최연소 교수, 대표적인 진보 지식인… 이 모든 화려한 이력 뒤, 조국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는 단 한 권의 책! 서울대 교수이자 진보 지식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조국 교수의 인생과 공부에 대한 여정을 담은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는 이제껏 조국 교수가 출간한 사회과학서와 다르게 처음으로 자신의 맨얼굴을 진솔하게 풀어낸 책이다. 집필 기간에만 2년이 걸릴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이 책은 류재운 작가가 인터뷰를 통해 조국 교수의 내밀한 이야기를 이끌어내 글로 구성하고, 이를 조국 교수가 전면 재구성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집필하며 최종적으로 완성됐다. 이 책에는 ‘엄친아’로만 보였던 조국 교수가 어쩌다가 만 16세에 서울대 법대에 입학하게 되었는지, 당시 최연소로 만 26세에 교수가 될 수 있었는지, 그러나 교수가 되자마자 왜 감옥에 가야 했는지,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대표 진보 지식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풍성하게 담겨 있을 뿐 아니라 ‘공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어 스토리의 흥미와 함께 깊이까지 담보하고 있다. 이 책은 ‘호모 아카데미쿠스(공부하는 인간)’ ‘호모레지스탕스(저항하는 인간)’ ‘호모 쥬리디쿠스(정의로운 인간)’ ‘호모 엠파티쿠스(공감하는 인간)’으로 이어진다.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매순간 치열하게 고민했던 흔적을 총 4부로 나누어 구성한 것이다. 저자는 공부란 ‘자기 자신을 아는 길’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지금도 주말을 제외하곤 언제나 7평 연구실에 머무르며 전공 공부는 물론 사회를 공부하고 인간을 공부하는 일이 그에게는 여전히 즐겁다. ‘우리는 왜 공부해야 하는가’ 그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저자의 삶을 통해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스펙사회에서 당신의 자존감을 지킬 유일한 방법은 공부를 즐기는 것이다” 남부러울 것 없는 이력부터 감옥 수감까지, 정반대의 이력을 가지고 있는 조국 교수가 들려주는 깊이 있는 공부 멘토링! 공부하기 싫은 사람, 앞날이 캄캄한 사람, 좌절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단비같은 책! “내 삶의 두 축은 ‘학문’과 ‘참여’다! 서울대 조국 교수가 처음으로 풀어놓는 진솔한 스토리 울산대와 동국대를 거쳐 2001년부터 지금까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교수로서 법을 연구하고 가르치고 있는 조국 교수, 그가 신입생들에게 꼭 묻는 질문이 있다. “공부를 잘해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대법관, 검찰총장, 변호사, 교수 등의 선배들과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을 것 같은 조용필, 김기덕, 송강호, 김제동 같은 사람들 중 누가 더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또 어떤 쪽이 더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었을까요?” 이 이야기를 들으면 학생들 표정은 떨떠름해진다. 그래도 조국 교수는 굴하지 않고 매번 묻는다. 학생들과 공유하고 싶은 공부 철학의 정수가 여기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판례를 읽으며 울컥하고, 나서서 고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실행방법을 찾아 동분서주하는, 교수이면서 정치적인 목소리도 서슴지 않는,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이 선정한 ‘양심수’이기도 한 이 수상한 남자, 그가 바로 서울대 조국 교수다. 놀고 싶어서 2년 일찍 학교를 들어갔던 아이, 책 속의 세상과 책 밖의 완전히 달랐던 세상을 깨닫다 1982년, 만 16세 서울대 법대 입학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한 소년, 여기에는 숨은 비화가 있다. 어느 날 골목에서 싹 사라져버린 친구들을 보니 모두 학교에 가 있는 게 아닌가. 소년은 어머니를 졸라 2년이나 일찍 학교에 들어간다. 정식 입학은 아니었지만 수업을 곧잘 따라오자 정식 입학까지 하게 된다. 경상도 부산에서 태어나 자갈치 시장에서 사람 구경을 하며 놀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사계절 / 강상중 지음, 노수경 옮김 / 2017.09.01
13,200원 ⟶
11,880원
(10% off)
사계절
소설,일반
강상중 지음, 노수경 옮김
전작 『구원의 미술관』 『악의 시대를 건너는 힘』 등을 통해 시대와 마음의 병을 탐구해온 강상중이 이번에는 좀 더 우리 일상 가까이로 시선을 옮겼다. 바로 현대인이라면 누구도 비껴갈 수 없는 주제인 직업 혹은 일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명사들을 초청해 일에 대한 철학을 들어보는 일본 NHK TV 프로그램 〈직업 특강〉에서 저자가 ‘인생 철학으로서의 직업론’이란 제목으로 이야기했던 내용을 수정 및 보완한 것이다. 좋은 대학을 나와 대기업에 취직하면 굳이 일의 의미를 묻지 않아도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던 시대는 지나갔다. 저자는 직업의 안정성, 나아가 삶의 안정성까지 위협받고 있는 이 역경의 시대에 ‘나’를 지키며 일하기 위해서는 나에게 일이란 무엇인지, 나는 왜 이 일을 하는지, 일을 통해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과거 자신이 재일 한국인 2세로서 겪었던 차별과 좌절이 천직을 찾는 바탕이 되었던 과정, 힘들었던 시기에 읽었던 책들과 귀감으로 삼았던 역사 속 리더들을 찬찬히 소개하며 ‘일’이 단지 먹고살기 위한 방편이 아니라 자기 인생을 만들어가는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이 책은 재일 한국인 2세로서 도쿄대학 교수가 된 강상중이 처음으로 말하는 직업론으로 취업 때문에 고민하는 청년들, 자아실현은커녕 격무에 시달리며 ‘나’를 잃어가는 직장인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들려줄 것이다.들어가며 _ 불확실한 시대와 인문 지식 일과 인생 _008 불확실한 시대 _010 학력 사회 모델의 붕괴 _013 일의 의미를 생각하라 _017 다양한 관점을 가져라 _019 인문학에서 배우라 _022 1장 우리가 일하는 이유 _ 나를 잃지 않기 위하여 ‘사회 의사’로서의 정치학 _028 사회로 들어가는 입장권 _033 일과 사회적 사명 _035 ‘나다움’의 표현 _040 두 가지의 ‘나다움’ _042 하나를 위해 전부를 바치지 말라 _045 다양한 축의 필요성 _048 ‘자아실현’의 함정 _052 자유로운 시대의 곤란 _054 자연스러울 것 _057 자연인 스티브 잡스 _061 2장 역경에서 얻은 천직 _ 자전적인 이야기 부모님께 배운 것 _066 야구 선수의 꿈 _068 정체성의 위기 _072 고전과 역사를 만나다 _076 방황하던 대학 시절 _080 나가노 데쓰오에서 강상중으로 _084 소중한 친구 _087 모든 일에는 때가 있나니 _092 ‘쓸모없음’의 효용 _097 3장 고뇌와 독서 _ 책을 읽는 방법과 고전 읽기 정적인 독서에서 동적인 독서로 _102 탄력적으로 읽기 _105 신문 읽기 _109 시대를 읽을 것 _112 독서와 의사 체험 _115 나와의 대화 _116 말린 것과 날 것 _119 역경으로 좌절했을 때 읽는 책 _122 자본주의 정신을 읽으라 _127 자기 책임과 삶 _131 도쿄에 관하여 _133 매니지먼트의 핵심 _137 기본과 원칙에 충실할 것 _140 경제의 흐름 안에서 나의 일을 바라볼 것 _142 시장이 사회를 지배하게 된 까닭 _144 세계의 조류를 읽을 것 _147 즐거운 고전 읽기 _150 4장 시대의 흐름 읽기 _ 역사 속 리더에게 배우라 인문 지식을 자유자재로 구사하자 _156 미국 건국의 아버지, 벤저민 프랭클린 _160 셀프메이드의 모범 _162 사회와의 접점을 잊지 않을 것 _166 일본의 리버럴리스트, 이시바시 단잔 _168 독학으로 경제학을 공부한 단잔 _171 구상력과 비전 _174 기본과 원칙에 철저했던 정치가 _176 기술자에서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 경영자로, 혼다 소이치로 _178 스티브 잡스의 이노베이션과 인문 지식 _182 뛰어난 리더의 공통점 _187 반 발짝 앞서가는 리더, 김대중 _190 시대와 겨루다 _192 작지만 빛나는 일 _196 역사란 확률의 집적 _199 나오며 _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일할 것인가 가치관의 변화 _204 격차 고정 _209 지역 간 격차 _211 사회관계자본과 일 _216 다른 영역과의 네트워크 _218 사회와 미션 _221 옮긴이의 말 _226내일을 알 수 없는 역경의 시대, 어떻게 일할 것인가 재일 한국인 2세 최초로 도쿄대학 정교수가 된 입지전적 인물인 강상중은 이 책에서 본격적으로 자전적인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그동안 여러 저작을 통해 자신의 출신으로 인한 좌절과 방황을 단편적으로 언급하긴 했으나, 유년기의 가정환경부터 청년기의 혼란과 각성을 거쳐 정치학자이자 사회를 향해 발언하는 지식인으로 자리 잡기까지의 전 과정을 보여준 적은 없었다. 이 책은 ‘미니 자서전’이라 해도 좋을 만큼 상당 분량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녹아 있다. 이 책이 NHK 방송 프로그램을 옮긴 것임을 감안한다면, 이미 10여 년 전 ‘성공 신화’의 하나로 주목받은 인물의 일대기를 일본의 국영 방송에서 새삼스럽게 재조명한 이유를 주목해볼 만하다. 반세기 전 저자가 겪은 정체성의 위기, 계속되는 실패와 출구 없는 방황을 지금의 일본 사회가 비로소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는 한국 사회 역시 다르지 않다. 모든 경제지표가 하강곡선을 그리는 내리막 세상, 심각한 취업난과 증가하는 비정규직 일자리, 세상을 하루아침에 뒤집어놓는 전 세계적 금융 위기나 거대한 자연재해……. 저자의 표현대로라면, 그야말로 내일을 알 수 없는 역경의 시대, 불확실성의 시대이다. 위기에 처한 일본 사회는 이미 오래전부터 삶 자체가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이었던 ‘자이니치’의 이야기에 다시 한 번 귀를 기울였고, 저자는 자신이 맞닥뜨렸던 역경을 자이니치의 울타리를 넘어 동시대를 사는 이들의 보편적인 고민으로 확장해 ‘일’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냈다. ‘어떻게 일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저자는 구체적인 하우투how to를 제시하기보다는 ‘인생 철학으로서의 직업론’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주어진 한계를 극복하고 자기 삶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방식으로서의 ‘일’ 혹은 ‘직업’에 대해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의 이야기는 일을 찾기 위해, 지속하기 위해, 혹은 떠나기 위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인생’이라는 긴 안목에서 자기 일을 바라볼 수 있는 단단한 삶의 철학을 제공할 것이다. 일이란 사회로 들어가는 입장권이자 ‘나다움’의 표현이다 좋은 대학을 나와 ‘평생 직장’에서 일하는 명확한 목표가 사라진 오늘, 우리는 스스로 일의 의미를 묻고 찾고 발견해나가야 한다. 저자는 크게 두 가지로 ‘일’을 정의한다. 첫째, 일이란 사회로 들어가는 입장권이다. 어린 시절부터 자이니치 커뮤니티를 벗어나 일본 사회에 ‘나의 자리’를 만들고 싶었던 그는 직업을 찾아 자기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것에 강한 동경을 품고 있었다. ‘일하는 것’이 곧 ‘한 사람 몫의 사회인이 된 증거’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그는 독자들에게 중립적인 뉘앙스의 ‘시고토仕事(일이나 직업)’를 넘어 천직, 사명이라는 의미까지 포함한 ‘calling’의 개념을 제안한다. 개인의 생계 수단이 아니라 사회와의 관계 맺기라는 관점에서 일을 바라보라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꼭 기업에 취직하는 방식이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경로로 사회에 참여해 일정한 역할을 담당하고, 다양한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자기 자리를 만들어가는 넓은 의미의 ‘일하기’를 시작해볼 수 있다. 둘째, 일은 ‘나다움’의 표현이다. 사회에 내가 있을 자리가 마련되면, 사람은 자연스럽게 거기에 있는 모두와 동일하지 않은 나, 자기만의 개성과 장점을 내세우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 ‘나다움의 표현’은 다른 사람들의 승인 혹은 인정 속에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많은 직장인들이 갈등을 겪거나 상처를 입는다. 저자는 ‘나다움’에는 두 가지가 있다며, 스스로가 알고 있는 ‘나다움’과 다른 사람이 보았을 때의 ‘그다움’을 모두 살피기를 권한다. ‘이런 일은 내게 어울리지 않아’라며 내가 아는 ‘나다움’만을 고집하다가 자기 자리까지 잃지 말고, ‘그냥 한번 해보자’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도해본다면 뜻밖의 영역에서 ‘나다움’을 찾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 저자는 ‘나다움’이나 ‘자아실현’이라는 말에도 너무 짓눌리지 말 것을 당부한다. 더 나아지고자 하는 마음, 즉 향상심向上心을 갖는 것은 좋지만 자아실현의 압박에 시달리며 스스로를 궁지로 내몰기보다는 자신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를 찾을 때 나를 망가뜨리지 않고 좋은 모습으로 오래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이 생각하고, 널리 보고, 끊임없이 배우라 강상중은 역경의 시대에 일과 마주하는 세 가지 자세를 말한다. “일의 의미를 생각하라, 다양한 관점을 가져라, 인문학에서 배우라.” 이 세 가지를 종합하는 근본적인 가르침은 바로 셋째 ‘인문학에서 배우라’이다. 인문학, 특히 고전과 역사는 긴 시간을 다루기 때문에 ‘이 사회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라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현재를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역사적 경험에서 당면한 위기를 돌파해나갈 지혜를 구하고, 시대의 흐름을 읽어 지금 이것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혹은 다음 시기에는 무엇을 만들 것인가 등을 판단하는 창조성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인문학은 오랜 시간 ‘삶의 의미’를 탐구해온 분야이기 때문에 쉴 새 없이 동요하는 우리의 삶과 일에서 ‘의미’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 저자는 비즈니스 퍼슨이 일상에서 인문 지식을 얻기 위한 탄력적인 독서법과 역경의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바탕이 될 다섯 권의 책, 그리고 자기만의 창조성과 추진력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나간 5인의 역사 속 리더를 소개한다. 특히 ‘말린 것’과 ‘날 것’이라는 개념을 통해 고전과 역사 읽기를 강조하는데, ‘말린 것’은 오랜 시간 충분한 검증을 거친 안전하고 영양가도 높은 것(고전과 역사), ‘날 것’은 맛있고 신선하지만 가끔 배탈이 나기도 하는 최신의 것(신서, 일간지, 잡지 등)을 가리킨다. 어떤 영역에서든 ‘말린 것’과 ‘날 것’을 적절히 튜닝해내는 능력, 즉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의 심층을 재빠르게 읽어내고 그것을 자기 안에 비축해둔 말린 지식과 연결 짓는 능력이 필요하다. 쉴 새 없이 맞닥뜨리는 ‘날 것’의 홍수 속에서 내적 균형을 잡아줄 ‘말린 지식’으로서 저자가 권하는 다섯 권의 책과 다섯 명의 인물 이야기는 일 혹은 직업이라는 장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주요 내용 야구 선수를 꿈꾸던 재일 한국인 소년 강상중의 어린 시절 꿈은 뜻밖에도 야구 선수였다. 고등학교 2학년 무렵까지는 야구 이외에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야구에만 매달렸다. 야구가 좋았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 당시 인기 있었던 재일 한국인 야구 선수 하리모토 이사오(한국 이름 장훈)의 활약을 보며 출신과 상관없이 오직 실력만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은 야구뿐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폐품 회수업을 하던 저자의 부모님 역시 아들이 공부로 출세하기는 어려울 거라는 생각으로 야구 선수가 되길 기대했다. 그러나 그는 야구 선수를 직업으로 삼기에는 실력도 담력도 모자랐기에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고, 그 일을 계기로 자이니치라는 자신의 현실을 직면하면서 정체성의 위기를 겪게 된다. 저희 집에서 ‘공부’는 그다지 장려되지 않았습니다. 놀라실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공부하려고 밤늦게까지 깨어 있으면 어머니는 얼른 자라며 스탠드를 꺼버리곤 하셨습니다. 당시에는 어머니가 왜 그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어머니는 제가 좋은 학교에 진학한다 해도 결국 좋은 회사에 취직하진 못할 거라 생각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럴 거라면 애초에 공부 따위 안 시키는 편이 낫겠다는 것이었겠지요. 어머니의 생각이 옳았는지 어땠는지는 제쳐두고서라도 당신의 아들이 상처받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는 어머니의 자식 생각은 지금 돌이켜봐도 가슴 한 편이 아려옵니다. _ 70쪽 나가노 데쓰오에서 강상중으로 와세다대학에 합격해 구마모토에서 도쿄로 상경한 강상중은 화려한 도시, 세련된 친구들, 학생운동의 열기에 주눅이 들어 도서관에 틀어박혔다. 급격히 성장하던 일본 사회의 한 구석에서 자기 자리를 찾지 못한 채 방황하던 중 대학 3학년 여름 부모님의 뿌리인 한국을 방문한다.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친척들과 지인들의 ‘인정’에 마음이 녹은 그는 ‘일본인이든 한국이이든 상관없잖아. 그런 것들을 초월한 지평에 이르고 싶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일본으로 돌아와 일본 이름 ‘나가노 데쓰오’를 버리고 한국 이름 ‘강상중’을 쓰기로 마음먹는다. 제 뿌리가 한국에 있다는 생각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일본 이름인 나가노 데쓰오가 가짜 이름이고, 강상중이 진짜 이름이라는 의식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변하고 싶었습니다. 스스로 변하기 위해 상징적인 행위로 이름을 바꾸려 한 것이지요. 궁극적으로는 어느 쪽 이름이라도 상관없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원래 강상중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었다면 반대로 나가노 데쓰오라고 바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니 이는 앞에서 언급한 ‘자연스러움’에 가까운 마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저 이제는 더 이상 숨기지 않고, 척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로 있고 싶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좀 더 잘 맞는 이름이 우연히 ‘강상중’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로써 저는 이른바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_ 86~87쪽 모든 일에는 때가 있나니 그렇다고 해서 그의 두 번째 인생이 순조롭게 풀린 것은 아니다. 국적을 초월하고자 마음먹었지만 현실은 여전히 자이니치였기에 취직이 되지 않았고, 어쩔 수 없이 대학원에 진학하고 떠밀리듯 유학길에 오른다. 독일 유학 시절에 만난 그리스인 이민자의 아들 임마누엘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귀국 후 알게 된 도몬 목사에게서는 ‘모든 일에는 때가 있나니’라는 성서의 구절과 함께 초조해하지 말고 ‘지금, 여기’를 열심히 살면서 때를 기다리라는 가르침을 얻는다. 임마누엘과 알고 지내면서 ‘자이니치’는 세상 어디에나 있다는 사실을 깨닫자 그동안 제 눈을 가리고 있던 비늘이 떨어져나간 것처럼 개운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그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며 특별한 일도 아니었습니다. 자기에게 피를 나눠준 고향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전 세계에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저는 그런 사실을 깨닫지 못했던 것이지요. 나만이 국제적인 역학과 차별의 희생자라고, 다소 과장해서 말하자면 전 세계에서 내가 가장 불행한 사람이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중략) 저는 독일 유학에서 돌아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와 세계의 구조를 고찰하고, 그것을 가르치는 일을 하며 살아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바로 제가 ‘천직calling’을 의식한 순간이었습니다. 임마누엘과의 만남을 통해 제 고민이 애초에 개인이 마음속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괴로워할 사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이자 역사의 문제이며 국제 정치의 문제로서 공적으로 논의해야 하는 일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_ 91~92쪽 ‘때’가 기다려준다는 안심, 그것이 있기에 사람은 ‘지금, 여기’를 열심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만약 ‘서두르지 않으면 늦는다’거나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같은 초조함에 휩싸여 행동에 나선다면, 마음이 깃들지 않은 어중간한 상태로 일하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니 ‘모든 일에는 때가 있나니’라는 말은 유유자적한 듯 보여도 최종적으로는 몹시 냉정하고 침착한 예지인 것입니다. 지금은 불우하더라도 반드시 돌아올 시간을 믿고 기다릴 것, 그저 기다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를 열심히 살면서 ‘그때’를 기다릴 것. 바로 그런 의미가 아닐까요. _ 96쪽 책을 읽는 방법 좌절과 역경의 시간을 책을 읽으며 견뎌냈던 강상중은 일터에서 고민하는 비즈니스 퍼슨에게도 독서를 권한다. 그리고 바쁜 시간을 쪼개어 책을 읽기 위한 탄력적인 독서법을 제안한다. ㆍ 천천히 시간을 두고 읽는 책: 전문서, 고전, 명저 ㆍ 어느 정도 집중력을 가지고 읽어야 할 책: 일과 관련 있거나 그 주변 영역에 관한 책 ㆍ 짧은 시간에 대략적으로 훑어보는 책: 신서나 소설, 잡지 ㆍ 신문 읽기 : 전국지 하나 + 영자신문 하나 / 전국지 하나 + 지방지 하나 그렇다면 강상중이 생각하는 독서의 효용은 무엇일까? ㆍ 시대에 대처할 수 있는 지혜를 얻는다 ㆍ 직접 체험할 수 없는 일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하여 삶을 풍요롭게 한다 ㆍ 행간을 추리하거나 자기 입장에서 상상하며 ‘자기 내 대화’를 할 수 있다 비즈니스 퍼슨에게 권하는 다섯 권의 책 ㆍ 『삶의 물음에 ‘예’라고 대답하라』(빅터 프랭클) _ 인간이란 의미를 추구하는 존재이며, 인생은 살아가는 의미와 가치를 찾는 것이라는 메시지. 이 책은 ‘나에게 일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답을 주면서 동시에 우리를 격려한다. ㆍ 『로빈슨 크루소』(다니엘 디포) _ 외딴 섬에서 마치 경영자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코디네이트했던 로빈슨 크루소는 자본주의 정신의 원형을 보여주는 인물. 개인의 재량과 책임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대 그의 문제 해결 능력은 참고할 만하다. ㆍ 『산시로』(나쓰메 소세키) _ 일본에서 처음으로 정리된 도쿄론. 비즈니스 퍼슨이라면 자기 나라의 수도가 어떤 장소인지, 수도와 지방의 관계는 어떠한지를 파악해두어야 한다. 또한 수도를 중심으로 추구되는 가치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를 생각할 때 참고하기 좋은 책. ㆍ 『매니지먼트』(피터 드러커) _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사고방식의 토대가 완성되는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기본서이자 ‘이노베이션’의 본질적인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책. ㆍ 『거대한 전환』(칼 폴라니) _ 19세기 초~20세기 초 유럽의 사회경제적 변화를 고찰하는 책으로 사회와 개인, 시장과 국가 사이의 거시적인 상호관계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시장경제가 초래한 현재의 경제위기나 사회변화를 거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돕는 책. 강상중의 롤 모델, 5인의 역사 속 리더 ㆍ 벤저민 프랭클린 _ 필요한 모든 기술과 지식을 독학으로 익히고 자기 삶을 철저한 규율에 따라 통제했던 셀프메이드의 모범이자, 일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자 했던 바람직한 자본주의 정신의 체현자. ㆍ 이시바시 단잔 _ 시류를 정확하게 읽고, 스스로 쌓은 다방면의 지식을 조합하여 합리적인 비전을 만들어냈던 일본의 언론인이자 정치인. 낮에는 경제지의 저널리스트로 활약하고, 밤에는 독학으로 고전을 공부하며 ‘날 것’과 ‘말린 것’ 사이를 부지런히 왕복했던 인물. ㆍ 혼다 소이치로 _ 좋은 엔진을 만들어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평생 기술자이기를 고집했던 기업가. 보통의 재벌들과 달리 돈이 아닌 기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다수파에 서기보다는 자기만의 길을 걸은 셀프메이드 맨. ㆍ 스티브 잡스 _ 이전까지 세상에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것을 구상해내는 힘과 명확한 비전을 가졌던 이노베이터이자 혁명가. 그 기초가 되는 인문 지식을 소중히 여겼던 사람. ㆍ 김대중 _ 국민의 반 발짝 앞을 걸으며 가끔 뒤돌아보고, 모두가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면 반 발짝 뒤로 가서 함께 걸으며 설득했던 리더. 또한 역사의 마디가 되는 지점이나 전환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결단을 내렸던 정치가.
명리 : 운명을 조율하다
돌베개 / 강헌 지음 / 2016.12.30
20,000원 ⟶
18,000원
(10% off)
돌베개
소설,일반
강헌 지음
기초편에서 음양오행의 원리 등 명리학 기본 뼈대에 대한 개론적인 조망이 이루어졌다면, 심화편에서는 본격적으로 원국과 대운을 통변하기 위한 방법을 다룬다. 전반부에서는 기초편에서 살펴본 음양과 오행, 천간과 지지, 십신과 십이운성 및 신살, 용신과 대운 등 기본 개념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종합해 삶에 적용하는 전략과 전술을 수립한다. 이를 바탕으로 후반부에서는 건강, 학업과 직업, 재물과 명예, 결혼과 연애 등 인간분석론과 주요한 인간관계론까지 섭렵하여 다룬다. 개념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둔 기초편에 비해 심화편에서는 180여 개에 이르는 실존 인물의 명식 사례를 통해 독자가 스스로 명식을 깊이 있게 해석할 수 있도록 한다. 명리학의 음양오행을 기초로 개인과 시대를 탐구한다면 자기 자신을 깊이 알 수 있으며, 나와 관계 맺은 이들, 나아가 수많은 타자와 시대의 문제까지도 통찰할 수 있을 것이다.4 PROLOGUE 명리, 인간의 욕망 지도를 읽다 15 제一강 음과 양, 우주의 화음 음양과 오행의 심층적 접근 I ― 천간과 지지 67 제二강 천간과 지지, 서로 생하고 극하다 음양과 오행의 심층적 접근 II ― 60간지론 131 제三강 무한대의 가능성 십신과 십이운성의 심층적 접근 167 제四강 관계를 감명하다 합, 충, 형 그리고 신살의 입체적 의미 209 제五강 운명을 운용하여 조화를 이루다 용신 심층탐구 ― 용신과 원국 사이의 작용과 반작용 253 제六강 ‘운’과 ‘명’의 역동 대운 심층탐구 ― 원국과 대운의 합충으로 인한 변화 295 제七강 지나친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 인간분석론 I ― 건강론 313 제八강 하고자 하는 바, 기운의 발현 인간분석론 II ― 학업과 직업 351 제九강 잘살 것인가, 잘 살 것인가 인간분석론 III ― 빈부와 청탁 377 제十강 부모, 한난조습의 조후와 순환 인간관계론 I ― 부모와 자녀 403 제十一강 사랑, 가장 극한적인 음양의 작용 인간관계론 II ― 연애와 결혼 441 EPILOGUE 만인의 자기 전략 지침선택의 순간, 우리는 어떤 결정을 할 것인가 명리, 인간의 욕망과 시대의 운명을 읽다! 만인의 자기 전략 지침, 베스트셀러 『명리』 심화편 “ 『명리-운명을 읽다: 기초편』을 낼 때만 해도 이 책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킬 줄은 정말이지 꿈에도 몰랐다. …이렇게 힘들고 아픈 사람이 많단 말인가? ” ‘명리학자’ 강헌, 개인과 시대의 운명을 조율하다 “ 나는 이것이 도사나 술사의 전유물이 아니라 만인의 자기 전략 지침이 되기를 기대한다. 명리학은 동양의 철학에 기초해서 생성되었지만 처음부터 세속의 실용학이었고 지금도 그러하다. ” 『명리-운명을 읽다: 기초편』을 만난 독자라면 음악평론가 강헌이 마흔세 살이 되던 해 사경을 헤맨 뒤 10년 넘게 명리학에 몰두해왔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강헌은 기초편에서 명리학은 혹세무민의 잡설이나 점괘로 미래를 알아맞히는 도술이 아닌 천변만화하는 삶 속에서 나를 찾아가는 내비게이션이라고 말한 바 있다. 만인의 명리학자화(化)를 꿈꾸는 강헌이 기초편에 이어 『명리-운명을 조율하다: 심화편』을 출간했다. 기초편에서 음양오행의 원리 등 명리학 기본 뼈대에 대한 개론적인 조망이 이루어졌다면, 심화편에서는 본격적으로 원국과 대운을 통변하기 위한 방법을 다룬다. 전반부에서는 기초편에서 살펴본 음양과 오행, 천간과 지지, 십신과 십이운성 및 신살, 용신과 대운 등 기본 개념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종합해 삶에 적용하는 전략과 전술을 수립한다. 이를 바탕으로 후반부에서는 건강, 학업과 직업, 재물과 명예, 결혼과 연애 등 인간분석론과 주요한 인간관계론까지 섭렵하여 다룬다. 개념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둔 기초편에 비해 심화편에서는 180여 개에 이르는 실존 인물의 명식 사례를 통해 독자가 스스로 명식을 깊이 있게 해석할 수 있도록 한다. 명리학의 음양오행을 기초로 개인과 시대를 탐구한다면 자기 자신을 깊이 알 수 있으며, 나와 관계 맺은 이들, 나아가 수많은 타자와 시대의 문제까지도 통찰할 수 있을 것이다. “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인간은 확신의 포로가 되기 쉽다. 그러나 맹신을 부르는 이 확신이야말로 지금 우리가 싸워야 할 적의 표정이다. 나는 이 책을 아직 어느 누구도 훼손하지 않은 우리 모두의 미래에 바친다. ” 명리, 2016년 대격변 이후 2017년 다가올 새 시대를 읽다 운명의 계절이 다가온다. 시민의 촛불에 담긴 염원과 의지가 정치적 결과로 실현되어가고 있듯, 우리가 지향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최선의 선택과 실천이 중요한 때다. 이 시기가 되면 사주와 풍수, 역술, 점술, 관상 등 미래를 내다본다고 알려진 온갖 도구와 학문에 대중적인 관심과 흥미가 쏟아진다. 사주풀이라 알려진 명리학 역시 예외가 아니다. 명리학은 인간을 읽는다. 인간의 욕망과 음양오행이라는 우주적 기운 간의 상호작용을 파악하여 시대의 흐름을 읽는다. 그렇다면 명리학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가. 『명리-운명을 조율하다: 심화편』은 지난 『명리-운명을 읽다: 기초편』에서 다진 기본기를 바탕으로 독자가 자신과 타인의 성정과 욕망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고 운명을 깊이 있게 분석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명리』 심화편은 문재인에서 서태지까지, 국내외 정치인·기업인·방송인·작가·예술가 등 180여 명에 이르는 유명인과 일반인의 실제 명식 풀이를 담고 있다. 2017년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상당수 인물의 명식 해설도 만날 수 있다. 강헌에 따르면, 정유년인 2017년 문재인은 온통 관성의 기운이 넘쳐흐르기에 결과가 어찌되든 원국이 요동치는 한 해다. 손학규의 명식은 토가 드러나 있진 않지만 4개 지지에 무토가 암장되어, 진보와 보수를 오가며 중도의 균형추 역할을 수행한 고단한 정치 여정이 드러난다. 축월 술시의 을목 일간으로 겨울나무라는 점에서 손학규와 문재인의 명식은 비슷하지만, 왕성한 화 식상이 수 인성을 견제하는 손학규의 명식과는 달리 강력한 토 재성이 수 인성을 견제하는 문재인의 원국이 용희신은 훨씬 선명하다. 사주의 어느 글자 하나 약한 구석이 없는 안철수는 활동기 70년간 길한 용희신의 기운이 흐른다. 반기문은 토 전왕에 가까운 원국으로 이런 경우 대개 자기중심적이고 보수적인데, 생애 전반에 수금 대운이 흘러 갑목 편관을 빛냈다. 민선 지방자치단체장에서 대권 주자로 급부상한 이재명은 한신 20년을 지나 완벽한 용희신 대운 40년 퍼레이드 초반에 서 있다. 강헌은 미래를 예측하고 있는가. 아니다. 명리학을 바탕으로 각 인물을 분석하고, 그들 사이의 관계와 흐름을 읽어냈을 뿐이다. 그는 명리학이 세속의 실용학이라고 말한다. 인간의 욕망을 분석하고, 인간관계의 조화와 충돌을 읽어내는 학문이라는 것이다. 명리학이 21세기에도 여전히 존립 근거를 지닐 수 있는 까닭은, 그것이 인간 성정의 특성과 욕망의 지도를 읽고자 하며 일상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의 소명과 잠재력을 가장 아름답게 꽃피울 전략과 전술을 수립하고자 하고, 나아가 이를 실천할 수 있는 효율적인 준거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로써 명리학은 골방에서 벗어나 광장의 지적 공유물이 되는 것이다. 명리학은 예언하지 않는다, 최선의 결정을 도울 뿐! 그러므로 명리학에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져서는 안 된다. 우리가 진정 궁금해 하고 고민하며 제시할 질문은 ‘어떤 선택이 합리적이고 정의로운가’, ‘지금의 결정이 다음 순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지난 시대,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그 결과로 현재 수많은 ‘과학적’ 예측 프로그램이 떠들썩하게 작동하고 있지만, 그 예측은 결정적인 순간은 고사하고 일상적으로도 빈번하게 빗나간다. 그렇기에 더욱이, 불안한 인간은 쉽게 ‘확신’의 포로가 되며 예언 또는 예측의 유혹에 빠진다. 강헌은 기초편에서도 강조했듯 운명은 결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명리학은 인간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운’과 주어진 ‘명’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어나가도록 돕는 학문이다. 따라서 명리학이 미래를 읽을 수 있다는 말은 터무니없는 과장이며 거짓말이다. 인간의 자기결정성을 배제한, 부패한 독선일 뿐이다. 명리학은 그렇게까지 위대하지 않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우리는 삶의 많은 순간 실수를 저지르고 잘못된 판단을 하며 자신의 욕망으로부터 배신당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최선을 다해 결정해야 하며, 결정의 주체인 개개인을 사랑하고 존엄한 존재로 인정해야 한다. 명리학은 동양의 오랜 시간과 광활한 공간 속에서 임상을 통해 우리가 최선의 결정을 하는 데 참고할 만한 근거를 제시하는, 최선의 부교재일 뿐이다. 명리의 실천적 활용, 자신의 ‘명’을 찾고 실현하라 막비명야(莫非命也). 무릇 ‘명’(命) 아닌 것이 없다. 명리학에서 중요한 것은 ‘운’(運)과 ‘명’의 조화다. 사주(四柱)와 팔자(八字)로 이루어진 원국에서 우주로부터 부여받은 ‘명’이 그 사람의 본질이라면, ‘운’은 명이 시시각각 조우하는 현실적 조건이다. 명리학에는 타고난 기질과 그 기질이 수행해야 할 소명뿐 아니라 소명의 주체를 둘러싸고 끊임없이 변하는 환경과 조건이 함께 존재하는 것이다. 따라서 강헌은 명리학이 단순하고 정태적인 성격 판단 기법이나 예언 프로그램이 아니며, 주체와 세계 간의 역동적인 전략전술론이라고 주장한다. 그러하기에 수많은 여타 점술학의 도전과 혹세무민의 잡설이라는 계속된 의심 속에서도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이다. 강헌은 명리학의 이러한 특성을 인지한다면 아무리 몸부림쳐도 정해진 운명을 벗어날 수 없다는 운명결정론 따위가 얼마나 어이없고 속물적인 주장인지 알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인간의 운명이나 명식은 퍼즐이 아니다. 좋은 것만 끼워 맞춰서 만들 수 없다. 항상 어떤 것은 모자라고 어떤 것은 넘치기 마련이다. 완벽히 조화롭지 않은 인간이 자신만의 흐름과 균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명리-운명을 읽다: 기초편』 정도를 공부한 상태에서 “나는 기구신 대운이 50년 동안 이어지는데 내 인생은 끝난 것인가” 하는 식으로 좌절에 빠진 이들이 있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강헌은 이런 고착적인 사고야말로 명리학의 최대 암초라 말한다. 명리학이 절망과 체념의 도구가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비극이다. 우주는 우리를 그렇게 간단하게 규정하지 않는다. 또한 우리가 무엇인가를 공부한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보다 나은 선택을 하고 보다 견고한 낙천성을 쌓고자 함이다. 따라서 강헌이 말하는 명리학의 소명은 우리가 ‘더욱 사랑하고 덜 고통받도록’ 하는 것이다. ■ 이 책의 특징 1 나의 운명은 무엇인가, 그 해답을 얻는다 강헌은 음양오행에 기반을 둔 명리학이 우리의 구체적인 삶에서 적용되는 첫 단계는 바로 명리학적 관점에서 보는 개인의 성격에 대한 고찰이라고 말한다. 대개 여기서 처음으로 명리학적인 설득력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음양과 오행만으로도 나의 생각과 마음, 천차만별인 타인들의 반응과 선택, 그리고 그로 인한 인간관계들의 얽힘과 설킴을 학문적 원리에 따라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다. 심화편을 통해 음양과 오행의 성격과 원리를 파악하고 천간과 지지, 십신과 십이운성, 신살, 용신과 대운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이른다면 명리학을 자기 삶의 내비게이션으로 톡톡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2 『명리』 기초편에서 해소되지 않은 궁금증을 모두 풀다 『명리-운명을 읽다: 기초편』을 읽고 명리학 공부가 어렵다고 느꼈거나 대략적인 원리는 이해했으나 자기 삶에 적용시킬 방법을 몰라서 고민한 독자들은 『명리-운명을 조율하다: 심화편』을 통해 그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원국을 구성하는 천간과 지지가 각각의 조합마다 어떤 성정을 드러내는지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으며(예를 들어, 갑자甲子인 사람은 낙천적인 성격이며 자존심이 세다. 병화丙火인 사람은 명랑하며 직설적이다.), 십신이 각 오행을 만났을 때 어떤 특징을 나타내는지 보여주고, 합충형의 원리를 더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신살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다루고, 용신과 대운의 구체적인 적용 방법을 안내한다. 이를 바탕으로 건강운과 재물운, 부모운와 자녀운 등을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 깊이 있게 해설한다. 아울러 각 항목을 180여 개에 이르는 명식 풀이와 함께 배치하여 원국을 분석하는 방법을 체득할 수 있도록 집필했다. 3 혼란한 시대, 실존 인물의 삶에서 지혜를 얻다 본문에 제시된 180여 개의 명식 풀이는 모두 실존 인물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다. 정치인 노무현(21, 이하 괄호 안 숫자는 본문 해당 쪽수), 이명박(22), 김근태(30), 이재명(33), 반기문(47), 노회찬(55, 283), 원희룡(72, 260, 323), 우상호(73, 265), 손학규(77), 안철수(78, 220), 문재인(80, 239), 오세훈(92), 고승덕(94), 이회창(104, 345), 이정현(129), 정몽준(49), 박정희(110), 노태우(111), 이승만(93, 185) 등을 비롯해, 기업인 김우중(97, 361), 이병철(98, 361), 정주영(360), 박태준(374), 김승연(127, 244), 서경배(108), 작가 유시민(117, 222), 언론인 김어준(58, 194, 282), 평론가 진중권(142), 방송인 김성주(52), 신동엽(140), 야구감독 김성근(65), 가수 서태지(121), 드라마작가 김은숙(153), 축구선수 박지성(91), 피겨선수 김연아(197), 골프선수 박세리(146, 242) 등 익숙한 인물의 원국표와 명식 풀이를 살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39, 280), 앨프리드 히치콕(53, 287, 341), 우디 앨런(66, 247, 285),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74, 292), 클린트 이스트우드(114),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76, 241), 엘비스 프레슬리(190), 재즈뮤지션 마일스 데이비스(136, 342), 듀크 엘링턴(149, 246), 화가 고흐(151), 작가 헤밍웨이(188), 괴테(61, 285, 290), 작곡가 멘델스존(199, 309) 등 각 분야의 이름난 예술가와 세종대왕(120, 325), 황희 정승(126), 김구(102), 에이브러햄 링컨(103, 262), 오토 폰 비스마르크(95, 206), 카를 마르크스(203, 259), 히틀러(83), 다이애나 왕세자빈(179), 쑨원(186), 존 F. 케네디(51, 311), 고이즈미 준이치로(116), 미하일 고르바초프(84, 288), 프랑수아 미테랑(86, 267), 교황 요한 바오로 2세(208), 차지철(90, 293), 테러범 티머시 맥베이(204, 329), 연쇄살인범 강호순(200), 통일교 총재 문선명(124, 347) 등 격변의 삶을 산 다양한 인물을 만날 수 있다. 독자는 실존 인물의 명식 풀이 사례를 통해 음양오행의 조후와 충돌을 읽어내는 눈을 가질 수 있을 것이며, 자신의 삶을 지혜롭게 운용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조화와 관용을 발휘하는 법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다이나믹 일본어 독해 중급
다락원 / 오현정 외 지음 / 2015.08.20
12,000원 ⟶
10,800원
(10% off)
다락원
소설,일반
오현정 외 지음
중급 레벨의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독해 교재. 독해문은 학습자들이 일본어뿐만 아니라 일본 문화까지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JLPT(일본어 능력시험) N3 수준의 단어와 문법, 표현을 사용하여, 일본어 관련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전체 15과로 각 과는 <학습 포인트><독해문><신출단어&표현><내용 체크><포인트 정리><연습문제><함께하기><쉬어가기>로 구성되었다.머리말 이 책의 구성과 특징 이 책의 학습 포인트 1 こちら、溫めますか 2 次は、新宿です 3 何名樣ですか 4 そのジェスチャ-、どんな意味? 5 何て讀むの? 6 待ち合わせをしたら… 7 私のスタイルじゃないね 8 そろそろ始まりますね 9 世界に食文化を傳えよう 10 御社が第一志望です 11 方言は「めっちゃ」おもしろい! 12 今しか買えない、ここでしか買えない 13 今日はネットカフェに泊まります 14 むかしむかし、あるところに… 15 ご緣がありますように 부록 1 본문 해석 및 내용 체크 정답 2 연습문제 정답 3 색인 본 교재는 중급 레벨의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독해 교재입니다. 독해문은 학습자들이 일본어뿐만 아니라 일본 문화까지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JLPT(일본어 능력시험) N3 수준의 단어와 문법, 표현을 사용하여, 일본어 관련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전체 15과로 각 과는 <학습 포인트><독해문><신출단어&표현><내용 체크><포인트 정리><연습문제><함께하기><쉬어가기>로 구성되었습니다. ① <독해문>은 750자~1000자 정도의 길이로 구성하였습니다. ② <포인트 정리>에서는 알기 쉬운 예문과 학습자들이 헷갈려 하는 유사표현을 함께 제시하여 보다 심층적인 학습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③ <연습문제>에서는 독해의 기본인 어휘, 문법, 한자 등을 연습할 수 있도록 독해력 향상을 도모하였습니다. ④ <함께하기>에서는 본문과 관련된 일본의 문화를 학습자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⑤ 학습자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쉬어가기>에서 일본 문화를 만화 형식으로 제시하였습니다.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베스트셀러
유아
<
>
초등
<
>
청소년
<
>
부모님
<
>
1
어느 멋진 여행
위즈덤하우스
12,150원
2
해피버쓰데이
3
안녕 팝콘 (알라딘 어나더커버)
4
작은 죽음이 찾아왔어요
5
어제저녁
6
설날 한상
7
100층짜리 집
8
감정 호텔
1
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
길벗
15,120원
2
흔한남매 18
3
불꽃 수영 대회
4
에그박사 14
5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3 : 생식과 유전
6
채사장의 지대넓얕 12 : 철학의 시작
7
내 인생 최악의 일주일 3 : 수요일
8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OX 퀴즈
9
별의 커비 오늘도 동글동글 일기! 1
10
긴긴밤
1
국어 한 권 : 중1 문학
창비교육
13,500원
2
국어 한 권 : 중1 비문학
3
울지 않는 달
4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5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50만 부 기념 우리들 에디션)
6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1 세트 (최신개정판) (전3권)
7
죽이고 싶은 아이 2
8
죽이고 싶은 아이
9
SKY 입시생 중등 필독서
10
중학함수, 제대로 가르쳐주마
1
원피스 110
대원씨아이(만화)
5,400원
2
작별하지 않는다
3
채식주의자
4
괴수 8호 14 (아크릴 블록 한정판) - 트리플 특장판 + 호시나 소우시로 아크릴 블록 + 일러스트 멀티 클리너 + 방위대 대원증 8종 세트 (플라스틱 재질)
5
팬텀 버스터즈 2
6
이처럼 사소한 것들
7
카구라바치 3 (더블특전판)
8
괴수 8호 14 (트리플 특장판)
9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 4 Reading (리딩)
10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 4 Listening (리스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