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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 탈출하기 프로젝트
행복우물 | 부모님 |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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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하고싶은건 해야하는 탓에 자주 쉬어가는 언니 김혜미. 그 덕에 휴학도 해보고, 졸업 후에는 1년 동안 원없이 놀아보았다. 동생에게는 독재자로 군림하며 살아왔지만, 특별한 차잉마이 여행을 통해서 동생의 색다르면서도 놀라운 면모들를 발견한다. 도데체 내가 알던 동생은 어떤 사람이었던 것일까? 발랄하고도 흥미로운, 그리고 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풋풋하고도 아웅다웅 사랑이 담긴 두 자매의 여행기를 읽다보면 어느새, 내가 누군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되돌아 보게 될 것이다.누군가를 만나고 ‘이 사람이 내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면, 나는 그에게 나만의 징표를 새긴다. 그의 전화번호를 애칭 으로 저장하는 것. 오랜 시간 함께하고 감정을 나누면서 생기는 그 사람에 대한 느낌이, 켜켜이 쌓여 오직 나만이 부르는 유일한 이름이 된다.
내가 선택한 건 여행이었다. 나에게 여행은 늘 누군가를 알아가는 수단이었으니깐. 생판 모르던 남부터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스스로까지, 언제나 여행을 통해서 알아갔다. 여행이 그런 수단이 되었던 건, 낯선 공간이 주는용기 덕분이었다. ‘여기서 너를 아는 사람은 없어. 너 마음대로 해봐. 조금 더 걸어가봐’ 여행은 그렇게 내게 말을 걸어왔다. 낯선공간이 주는 묘한 용기와 격려. 이번에도 그렇게 말을 걸어올 것만 같았다. 용기를 내서 동생의 마음속으로 걸어가 보라고. 지금껏 살아오면서 한번도 마주하지 않았던 그 낯선 공간으로 나에게 처음 용기를 주었던 그곳이라면 동생의 마음속으로 한 발자국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우리는 치앙마이로 떠났다.
낯설고 말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 곳. 그럼에도 느슨한 마음을 갖게 만드는 곳. 치앙마이에서 나는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온전히 나에게 집중한 채, 나도 모르던 나를 알아갔다. 가령, 더운 것을 끔찍이 싫어한다 했지만, 치앙마이에선 40도가 육박하는 더위에도 느긋이 길을 걷고 있는 나를 발견하거나, 맥주를 싫어한다 했지만 숙소에 돌아오면 조용히 맥주를 꺼내 한 모금 들이켜는 나를 발견하는 방식으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혜미
하고 싶은 건 해야 하는 탓에 자주 쉬어간다. 그 덕에 휴학도 하고, 졸업하고 1년 동안 놀기도 놀아봤다. 그렇게 세상이 만들어놓은 당연한 계획들 사이에 빈틈을 만들고 나면, 자연스레 나를 돌아볼 시간이 생긴다. 그 시간엔 주로 여행을 떠났다. 현재는 일과 대학원을 병행하며 몰아서 바쁘게 사는 중이다.느슨하기도 팽팽하기도 한 그야말로 고무줄 같은 삶.그렇게 잘 살아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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