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한재우
역학자이자 문화·종교인.서울 송파구에서 나고 자랐다. 여덟 살이 되던 해, 집 근처 학교가 아닌 지리산 산속 깊은 서당에 들어가 스무 살이 되던 해까지 《사서삼경》 등 동양 고전을 공부했다. 이후 서당 훈장님으로 도심 속 아이들에게 인문학 강의를 펼쳤으며, 대한민국의 인성 교육과 예절 문화 진작을 위해 여러 훈장님들과 (사)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를 운영한다. 어린 시절부터 학습한 《주역》의 원리를 바탕으로 조선일보에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며 사회 각계의 자문으로 활동한다. 또한 아버지 해평 한양원 선생의 뜻에 따라 겨레의 정체성과 전통문화 창달을 위한 (사)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며, 근대사에 크게 자리한 우리 민족의 종교들과 연대해 상생과 평화운동을 전개하는 (사)한국민족종교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있다.
1부
항아리 속 세상 무릉도원
별천지
찰나
한여름 더딘 해
홍안
입안에서 나는 소금
초동서사
나른한 누렁이
쑥대창을 두드리고
사친곡Ⅰ: 북극성 너머엔
청아한 이야기
둥글기도 조각지기도 한
실은
이백의 혼
분단
등잔불 아래
진일보
작시
지음
조소
못다 한 이야기
소나기
접슬
빈집
그날 오후
마음가짐
2부
뜨락의 꽃들은 날마다 새로이 수를 놓네
달 그리고 나
수양
사친곡Ⅱ: 고향 시름
봄 낯
형이 떠나는 날
시간
머리 긴 스님
남새밭
터
가뭄
달그림자
고뇌
정좌
지리산
안빈낙도
삼매경
이별 앞
봄비 내린 농촌
아정한 창가에서
방아 찧는 아이
달 걸음
미완성
풀 고을, 초동
기러기 갈대 물고
사친곡Ⅲ: 그리운 밤
3부
글 소리 낭랑히 고요를 깨뜨린다
《주역》을 읽다 문득,
우리나라
설화
삼월 삼짇날
소유
등불
사친곡Ⅳ: 대나무의 이야기
다시, 소년
1992년 12월
가을의 인사
대문 없는 마을, 토고촌
봄에 취하다
사친곡Ⅴ: 객의 시름
바람 소리
농부와 공부
산사의 종소리
사유
달 아래 잔을 마주하고
겨울 장마
뜨락의 마음
온고지신
글 소리 삼경을 깨뜨리고
애달픈 선비
바다를 본 바다
조화
4부
글자마다 아름다운 시가 되고
겨울 아이
시나브로
춘일즉사 143
사친곡Ⅵ: 아버지 생신
조제모염
하얀 봄날
시인의 한 수
애타는 농부
불씨
호연지기
달도 비껴 뜬 삼태산
사계화
한여름 누각에 올라
사친곡Ⅶ: 기러기 벗 삼아
절경
흰 구름 깊은 곳에
삼밭 가운데 쑥대
이상향
무릉도원
기기묘묘
오봉산
생동의 노래
사친곡Ⅷ: 꿰매 놓은 해진 적삼
인생 공부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인터넷서점 (www.alad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