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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이 내리는 밤이면
와이미디어(아이워크북) | 부모님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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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나이 여든 다섯에 시니어 문학상을 탄 90세 작가 민윤숙의 아름다운 글귀를 만난다.창이 큰 찻집에서가스등 마주하고 차를 마신다.창밖에는함박눈이 소리 없이 내리고다 하지 못한 사랑녹색 등 호롱 속에 가두어 놓고여인은, 짐짓아무 일도 없는 듯단단한 미소로창가에 비켜 앉아 있다.!!!하면 된다!!!〈함박눈이 내리는 밤이면〉 중에서
여자는 침묵한 채 의자를 약간 비틀어 창밖을 내다보았다. 하늘은 뜨물같이 흐리고 기분 또한 트릿하다.증권회사에서는 왜 그런 실수를 해서 이렇듯 자신을 당혹하게 하는지 부아가 치민다. 가만히 눈을 감고 호흡을 고르고 있다가 건너편 생산 동을 한참 바라본다. 대낮인데도 환하게 불을 밝히고 제자리에서 모두 열심히 일하고 있다. 동풍이 불어오듯 기분이 살짝 풀린다. 무슨 일이 있든지, 누가 뭐라고 하든지 그녀는 열심히 일하는 저들을 사랑한다.〈선과 악, 그 사이〉 중에서
싸한 바람이 가슴을 훑어 구멍이 뻥 뚫린 듯하다. 머릿속이 하얗게 비어버린다. 전신에 힘이 쏙 빠진다. 다리에 힘이 빠져 서 있을 수가 없다. 무너져 내려앉아 숨을 헐떡인다. 숨을 쉴 수가 없다. 이 엄청난 일이 내 일이란 말인가? 아니야, 아니야. 그건 아니야. 절대 아니야. 그의 처음 이전에 그를 계획하셨던 이의 창조 목적이 겨우 이것이었단 말인가? 아니야, 안 돼, 안 돼. 그건 아니야, 절대로 그건 아니야.〈아니야! 안 돼, 안 돼〉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민윤숙
1936년 5월 14일, 경무대 바로 옆인 팔판동 59번지에서 태어났다. 이화여대 국문과에 합격했으나 의용군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던 오빠들이 돌아와 함께 대학을 다닐 형편이 되지 않아 학업을 포기했다. 스물세 살에 이규영과 혼인해 아들 둘과 딸 하나를 두었다. 남편이 교통사고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다음 남편이 운영하던 회사를 맡아 경영하며 평생 신당동의 한일교회에 다녔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전문가과정에 다니며 자신의 삶에 등불 같은 존재였던 명주 숙모와 명주 숙모가 살았던 산청의 이야기를 장편소설 『산청』으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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