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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의 문을 지나는 자
arte(아르테) | 부모님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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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기억을 잃은 요하는 아귀계에서 깨어난다. 과거 그녀를 사랑했던 마도는 그녀를 붙잡기 위해 차원의 문을 열고 흑마법으로 인간계까지 파괴하려 한다. 천상의 제왕 천우는 요하를 구하기 위해 아귀의 땅으로 내려오고, 요하는 인간이었던 ‘주애’의 기억을 찾아 인간계로 향한다. 인간계는 이미 아귀들로 오염되어 있었고, 탐욕에 잠식된 이들은 더 이상 사람이라 부르기 어려웠다. 아귀의 피를 마신 자, 인간의 탈을 쓴 괴물들이 인간계에 퍼져나가는 가운데, 요하는 자신이 빼앗은 한 남자의 기억을 돌려주기 위해 모든 것을 걸기로 결심한다. 아귀의 세상, 천상의 세계, 인간의 삶이 교차하며 벌어지는 이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욕망을 들여다보게 된다. 그리고 바람 한 줄기조차 없던 아귀계에, 인간의 눈물이 스미면서 처음으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출판사 리뷰

사람으로 태어났으나 아귀로 살아야 했던 영혼들의 이야기

“사람의 탈을 쓴 아귀들, 영혼의 굶주림은 어디서 오는가.”
이 소설은 환상이 아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곳의 또 다른 이름이다


현대 사회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지만, 사람들은 점점 더 깊은 허기를 안고 살아간다. 무엇을 가져도 만족하지 못하고, 서로를 짓밟으며 경쟁하고, 누군가의 불행에 안도하기도 한다. 『차원의 문을 지나는 자』는 바로 그 인간 내면의 결핍과 욕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아귀’라는 존재를 통해 우리 사회를 조명한다. 배고파서가 아니라, 끝없이 배고플 수밖에 없는 존재—그것이 아귀이며, 어쩌면 우리 자신일지도 모른다.
이 소설은 판타지라는 장르를 빌려 인간의 고통과 구원, 사랑과 기억, 희생과 회복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서사적으로 풀어낸다. 아귀계와 인간계, 천상계를 넘나드는 세상 속에서, 인간이란 무엇인지, 인간답게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묻는다. 기억을 빼앗기고 인간성을 잃어버린 요하, 욕망과 집착에 스스로를 파괴한 마도와 자미,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는 천우의 사랑은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다. 이들은 모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각자의 자화상이며, 영혼의 그림자를 비추는 은유인 것이다.

이 이야기는 욕망이 전염처럼 퍼지는 사회에서, “우리 안의 아귀를 어떻게 마주하고,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를 묻고 있다. 바람 한 줄기조차 없던 지옥 같은 아귀계에 인간의 눈물이 닿는 순간, 최초로 바람이 불어오는 것은 회복의 가능성이고, 희망의 시작이다. 이 책을 덮는 순간, 독자들은 현실의 삶을 조금 더 따뜻하고 깊게 바라보게 되기를 저자는 바라고 있다. 지금 우리가 이 소설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사람’으로 남기 위해서다.

욕망과 구원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아름답고 처절한 판타지 서사
차원의 문이 열리면, 망각과 허기의 그림자가 세상을 덮친다


기억을 잃은 요하는 아귀계에서 깨어난다. 과거 그녀를 사랑했던 마도는 그녀를 붙잡기 위해 차원의 문을 열고 흑마법으로 인간계까지 파괴하려 한다. 천상의 제왕 천우는 요하를 구하기 위해 아귀의 땅으로 내려오고, 요하는 인간이었던 ‘주애’의 기억을 찾아 인간계로 향한다. 인간계는 이미 아귀들로 오염되어 있었고, 탐욕에 잠식된 이들은 더 이상 사람이라 부르기 어려웠다. 아귀의 피를 마신 자, 인간의 탈을 쓴 괴물들이 인간계에 퍼져나가는 가운데, 요하는 자신이 빼앗은 한 남자의 기억을 돌려주기 위해 모든 것을 걸기로 결심한다.
아귀의 세상, 천상의 세계, 인간의 삶이 교차하며 벌어지는 이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욕망을 들여다보게 된다. 그리고 바람 한 줄기조차 없던 아귀계에, 인간의 눈물이 스미면서 처음으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한 번도 바람이 불지 않았던 곳에, 맑은 눈물이 지나갔다."
고통과 희생, 용서의 끝에서 피어난 인간성의 회복


아귀가 되어버린 천녀 요하, 인간이었으나 인간으로 살아갈 수 없게 된 여자. 그녀는 스무 살의 기억을 빼앗고 배신한 마도와 맞서고, 탐욕으로 몰락한 자미의 그림자 속에서 천우와 다시 마주한다. 천우는 요하를 되찾기 위해 제왕이 되었고, 요하는 아귀의 몰골 속에서도 인간의 마음을 지키려 한다. 결국 요하는 잃어버린 사랑과 기억을 돌려주기 위해 스스로를 내어놓고, 그 순간 아귀계에는 처음으로 바람이 분다. 굶주림이 영혼의 것이었음을 자각한 아귀들, 인간이 되고 싶었던 존재들, 그리고 인간이면서도 아귀가 되어버린 이 세계의 모든 존재들. 이 이야기는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우리에게 묻는다.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사랑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가. 그 끝엔 반드시 청명한 바람이 스친다.

"사라진 바람과 차원의 문, 그 끝에 기다리던 한 사람."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신화적 사랑 이야기


이 이야기는 차원의 문을 통해 교차하는 세 세계—아귀계, 인간계, 천상계를 무대로 한 장대한 판타지 서사다. 인간이었던 주애는 기억을 잃고 아귀계의 요하가 된다. 마도는 집착으로 그녀를 가두고, 자미는 질투로 스스로를 망친다. 그러나 요하는 자신의 기억을 되찾고, 스무 살의 순수했던 한 남자의 영혼을 회복시키기 위해 희생을 택한다. 천우는 요하를 향한 오래된 사랑을 지키기 위해 모든 걸 버리고 그녀 곁에 선다. 결국 요하와 천우는 모든 고통의 땅, 아귀계에 바람을 불게 한다. 아귀들의 피고름이 아닌 인간의 눈물이 흐르는 순간, 그들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이 작품은 욕망의 시대에 ‘영혼의 허기’를 이야기하며, 판타지와 문학이 만나




여자는 자신을 쳐다보는 눈길이 없는지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확인하고 나서야 쓰레기를 뒤지기 시작했다. 가는 팔다리에 기아에 시달린 듯 올챙이처럼 배만 튀어나와 있고 두 눈은 쾡하게 시선을 고정시키지 못했다. 그녀는 쓰레기를 뒤지던 자신의 두 손을 한참 노려보다가 괴로워하며 목을 더듬었고 비틀거리며 중심을 잡지 못한 채 쓰레기 더미 위에 주저앉았다.
“이곳은 지옥만큼이나 저주받은 곳이야.”

게다가 인간세상은 풍요롭고 맑은 물이 있는 곳이며 대륙을 덮을 만큼 엄청난 물이 평화롭게 흐른다는 소문도 있었다. 아귀들 마음속에 인간은 신이었고 인간을 닮았다는 마도제왕은 신의 얼굴을 가진 절대 권력이었다. 인간이 되고자 하는 아귀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말들이 비밀스럽게 떠돌았지만 그런 소문을 믿는 아귀들은 거의 없었다. 아귀로 타고난 우리가 어떻게 인간이 될 수 있겠는가.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지현
법학박사이며 헌법학자.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국회와 행정부에서 일했고 여성단체와 문화예술단체에서 활동했다. 인생의 전환점에서 길들여지지 않는 삶을 꿈꾸었고 자유를 갈망했다. 우연히 만난 역사 인물 허균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운명적인 일들과 스승님의 격려에 힘입어 소설을 쓰게 되었다. 여리고 사소한 것들에 대한 소중함으로 가슴이 저며올 때 차원의 문이 열렸고 용기를 내어 그 문 안으로 들어갔다. 쓴 책으로는 <400년 만의 만남, 그리운 허균 당신에게 보냅니다>, <소설 원효>, <골든 플랫폼> 등이 있다.

  목차

차원의 문을 지나는 자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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