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비몽사몽 출근길, 책상에 앉기보다 침대에 도로 눕고 싶은 마음이 큰 현대인이라면 《느슨하게 부지런한 행복》을 만나볼 시간이다. 우리는 일터를 중심에 두고 살아간다. 하지만 책상 위의 명함과 보고서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감정과 일과 삶 사이의 고단함이 있다. 이 책은 그 지난하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설렘으로 채우는 법을 조곤조곤 이야기한다.
매일 찾아가는 일터에서 찾을 수 있는 행복에서 시작해 무기력과 월급의 기쁨 사이를 오가는 밥벌이, 나를 지키는 생활 습관, 관계의 온도를 조율하는 법, 그리고 삶의 끝과 다시 시작을 담은 이별 프로젝트까지. 각 장은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으로 채워져 있다.
특히 6개의 키워드―일터, 밥벌이, 자아, 생활, 관계, 이별―를 통해 일과 나 사이의 희로애락을 탐구하며,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나이들 것인지’, 더 나아가 ‘어떻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를 묻는다. 키워드와 연결된 질문들로 각 장을 열며, 독자의 삶에서 중요했던 것들은 무엇이었는지, 어떤 것을 중심으로 가져오고 싶은지 등을 생각하게 한다. 읽는 순간이 독자는 자신의 세계를 돌이켜보며 기쁨과 설렘의 사색을 찾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오늘의 불안이 내일의 설렘이 될 수 있게
성장과 행복의 균형을 찾고 싶은 이들을 위한
출근길 효능감 회복 프로젝트
비몽사몽 출근길, 책상에 앉기보다 침대에 도로 눕고 싶은 마음이 큰 현대인이라면 《느슨하게 부지런한 행복》을 만나볼 시간이다. 우리는 일터를 중심에 두고 살아간다. 하지만 책상 위의 명함과 보고서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감정과 일과 삶 사이의 고단함이 있다. 이 책은 그 지난하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설렘으로 채우는 법을 조곤조곤 이야기한다. 매일 찾아가는 일터에서 찾을 수 있는 행복에서 시작해 무기력과 월급의 기쁨 사이를 오가는 밥벌이, 나를 지키는 생활 습관, 관계의 온도를 조율하는 법, 그리고 삶의 끝과 다시 시작을 담은 이별 프로젝트까지. 각 장은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으로 채워져 있다. 특히 6개의 키워드―일터, 밥벌이, 자아, 생활, 관계, 이별―를 통해 일과 나 사이의 희로애락을 탐구하며,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나이들 것인지’, 더 나아가 ‘어떻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를 묻는다. 키워드와 연결된 질문들로 각 장을 열며, 독자의 삶에서 중요했던 것들은 무엇이었는지, 어떤 것을 중심으로 가져오고 싶은지 등을 생각하게 한다. 읽는 순간이 독자는 자신의 세계를 돌이켜보며 기쁨과 설렘의 사색을 찾게 될 것이다.
“삶이 불안할 때, 나는 움직인다”
완벽하지 않아도 매일 조금씩 나아가는 힘
애쓰는 하루를 행복들로 채워 가는 사색의 순간
이 책은 일터에서 견디고 있는 우리가 당장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작은 행복 프로젝트 매뉴얼’이다. 특히 혹시 모를 경력 단절의 두려움, 그럼에도 곁을 지켜 주는 ‘언니’라는 사회 선배의 존재 등, 일하는 여성이 마주하는 현실과 감정을 입체적으로 보여 주며 여성이자 사회인인 독자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바쁜 일상 속에서 가장 부지런하게 행해야 할 것은 무엇일지, 결국 그 과정에서 찾아내야 할 것은 진정한 행복 한 줄기가 아닌지. 살아남아 여기에 도착한 여성들에게, 버티고 견디기보다 행복한 매일을 가꾸는 것이 삶의 기쁨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책에 꼭꼭 담겨 있다. 이 책은 행복을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성장할 당신에게 적당한 낭만과 적당한 응원을 건넨다. 불안은 결국 움직이는 내가 다스린다는 단순한 진리를 깨우치도록, 독자에게 손을 내민다.
지난한 권태를 반짝이는 환대로
‘굳이’하는 일의 끝에는 나를 반기는 기쁨이 있기를
아직 무르더라도 언젠가 단단한 우리가 될 때까지의 성장 기록
가끔 자신을 잊은 채로 존재할 때가 있다. 스스로가 사라지는 기분은 무기력으로 우리를 이끈다. 의욕 없이, 주어진 것들을 해치우며 겨우 살아남은 것만 같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작은 기쁨들을 모아 보자고 말한다. 저자는 집과 일터를 오가는 반복된 삶을 환기하기 위해 ‘한 주 한 송이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일터에서의 권태를 환대로 치환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독자는 ‘굳이’하는 일 속의 숨은 에너지를 엿보게 된다. 고작 꽃 한 송이는 굳이 사들인 짐으로 보이겠지만, 그것은 이 자리에서 버티는 ‘나’를 향한 작은 응원이자 환영이 된다. 이 책은 매일 아침 출근길에 느끼는 불안, 사무실에서의 애씀, 퇴근 후의 고요 속에 찾아오는 자책까지—그 모든 감정을 부정하지 않고, 나를 더 잘 이해하고 보듬는 법을 알려 준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일터에서 단단해지고, 관계에서 유연해지며, 생활 속에서 나를 키우는 힘을 얻게 된다. 결국 이 에세이는 사회생활에 마모된 이들의 ‘현실적이지만 다정한 벗’이 되어 줄 것이다.
마음을 다한 순간순간이 삶을 더 나은 곳으로 데려다줄 것을 믿는다. 그렇기에 뿌연 안개 속에서 우리가 할 일은 그럼에도 단단하게 하루를 살아 내는 것이다. 이제 나는 ‘무엇’이 되기를 꿈꾸지 않는다. 다만 부지런히 몸과 마음을 움직일 뿐이다. 이런 날들이 쌓이면 ‘모른다’는 말은 ‘불안’이 아닌 ‘기대’의 언어가 된다. 매일 출근길, 그 아득함을 설렘으로 치환한다.
프롤로그: 아득함을 설렘으로 치환하는 힘
대책 없는 퇴사를 대책 없이 종용하고 싶진 않지만 생각한다. 가끔은 대책이 없어도 되는 것 아닌가. 아니, 없어야 하는 것 아닌가. 손에 쥔 것들을 놓지 않은 채 얻을 수 있는 것들이란 극히 제한적이므로. 그렇게 내놓은 답안들은 대개 관성적이라 안전하고 무난한 것들 일색이므로. 손에 쥔 것이 없을 때 비로소 명확해지는 것들, 눈에 보이는 것들이 있다. 앞서 찍은 점들이 이루는 궤적을 끊어 냈을 때 마침내 떠올릴 수 있는 새로운 그림이, 선택지들이 있다.
무대책의 대책-그해 퇴사가 내게 남긴 것
지금 나를 불행하게 하는 것이 돈, 혹은 그 유사한 결의 ‘욕망’이라면, 필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위로나 긍정으로의 도피가 아닌 ‘대책’이다. 단편적 ‘힐링’은 휘발성이 강하다. 성장도 대우도 불만족스러운 일터에서의 무기력한 퇴근길, 맛있는 반주 끝에 새 이력서가 있어야 하는 이유, 쉽게 쉽게 사인하던 연봉 계약서 앞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보아야 할 이유이다. 안타깝게도 어떤 불행은 마음을 고치는 것만으론 해소되지 않는다.
돈 없이 행복할 수 있을까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지영
스타트업 투자심사역(VC), 작가, 칼럼니스트. 13년 차 직장인이자 작가로 2018년 2월부터 현재까지 동아일보 〈2030세상〉 지면에 칼럼을 연재해 오고 있다. 콘텐츠 산업에 대한 애정과 호기심을 바탕으로 외국계부터 대기업, 스타트업, 투자 업계를 얕게나마 두루 거치며, 여전히 스스로의 꿈을 정의해 나가고 있다. 내년의 나는 뭐가 될지 모르겠지만, 매일 출근길 그 아득함을 설렘으로 치환한다.연재 초기 3년 반 동안의 글을 엮은 저서 《행복해지려는 관성(필름)》이 2021년 8월 출간되어 사랑받은 바 있다.
목차
프롤로그: 아득함을 설렘으로 치환하는 힘 5
제1장 다 똑같다는 말로부터 도망가기
책상 하나, 명함 한 장 17
속한 세계 너머에 대한 상상력 21
열일곱과 서른넷 사이 25
프로페셔널과 감정 29
나비 효과 33
무대책의 대책-그해 퇴사가 내게 남긴 것 37
‘다 똑같다’는 말로부터 도망가기 41
제2장 돈 없이 행복할 수 있을까
행복과 성취 사이 47
돈 없이 행복할 수 있을까 52
어떻게 벌 것인가 56
‘내돈내산’ 일일 아르바이트 60
나의 사이드잡 연대기 64
무쓸모의 쓸모 68
‘그냥 하기’의 기술 72
계속 일할 수 있을까 76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인데 81
제3장 나를 지키는 일상 프로젝트
나를 지키는 문장 87
어른의 스트레스 값 91
운전이라는 세계 96
한 주 한 송이 프로젝트 102
혼자의 교실 106
반찬통과 여름 110
셀프 포상의 기술 114
원정 서재 118
최소한의 배낭 123
아무튼, 여행 127
좋아함의 연대 132
제4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법
있는 그대로의 내 얼굴을 사랑하는 법 139
내가 되고 싶은 할머니 144
안전한 솔직함에 대하여 148
뒤끝이라는 특권 152
89년생 김지영 155
취준의 추억 159
신혼의 추억 164
김지영이고 기혼입니다 169
제5장 사람을 살리는 것은
사회 친구 괴담 175
‘역세권’보다 귀한 ‘친세권’ 179
우리들의 ‘해방클럽’ 183
따로 또 같이 한다는 건 187
타인의 삶 191
이어폰의 쓸모 195
다리를 다치고 깨달은 것 199
그 많던 언니들은 어디로 갔을까 203
사람을 살리는 것은 207
슬픔의 이해 211
제6장 끝을 감각하며 사랑하는 일
디지털 짐 정리 217
셀프 송년회 222
최소한의 연말 225
삶이라는 작품 229
‘나이 듦’에 대하여 233
엄마에게 요리를 배워 보기로 했다 237
다시 찾은 놀이동산 241
아버지와 오로라 245
봄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250
에필로그: 다시, 이야기의 시작 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