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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유충구
요즘 우리들은 다양하고 복잡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 로봇처럼 살고 있는지 모릅니다. 사물에 영혼의 일부 능력을 입력시킨 기계처럼 딥 마인드(deep mind) 감정 자체가 상실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하늘을 바라보며 우주의 가득한 놀라운 섭리를 깨닫는 오늘을 허락받은 영혼이야말로 축복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영혼을 갖는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생명을 갖는다는 것이고,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으로서 영혼의 활동은 필연적일 것입니다. 더 나은 선을 위해 우리 시인들이 지성과 영혼을 쉼 없이 아름답게 가꾸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금 이 순간도 영혼의 꽃이 누군가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는 아름다운 향기로 피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장 - 때와 시기에 관해서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을 이 순간에도 나는 세상을 빌려 쓰고 있다
시인으로 가는 길
무엇이 있다가 사라진 자리
눈 내리는 날
한낮 석양의 인생이여!
아름다운 구속(크리스마스트리)
세상살이
내가 잡고 있었던 것들
슬픔이 모자란 후회
상생과 공멸
일상이 수척해져서
스승의 빈자리
더하기 빼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내가 놓친 꿈 아이스크림
동행
변종 인간들의 가면무도회
비상
옛날보다 선명한 기억이 찾아올 때
복 꿈
공생의 느낌
꿈은 일어서야 보인다
기찻길 여행
인연
우리네 인생
나의 신성한 청춘이여
나팔꽃 넝쿨 속에 쉐리는 쓰러지고
물음
인생
겨울 골목길은 하이패스가 없다
황혼의 가슴에 12월이 오면
추억 속에 그리움이 머물다
2장 - 사람이 그리운 걸까 사랑이 그리운 걸까 아픔 끝에 날개를 펴다
무지개 사랑
달빛 연가
별이 지면 너도 그립다
사랑비 1
너였으면
그리움의 기도
사랑의 비밀
태양은 언제나 아름다워라
첫사랑
동백꽃 길에서 연애하다
사랑의 간격
재회
첫 만남
별을 품은 소녀
사랑비 2
지나가 버린 사랑
사랑의 눈꽃
이별 기차는 기적을 울리지 않는다
반쪽 사랑
사랑비 3
춤추는 갈대
눈꽃 그리움
사랑은 이별을 꿈꾸지 않는다
그리움
오월의 신부
별이여 꽃이여 사랑이여
사랑 이야기
꽃향기가 날 것 같은 당신입니다
중년의 당신은 아직도 꽃입니다
크로커스의 눈물
추억의 길목에서
벚꽃의 향연
잃어버린 사랑
봄의 기다림 속에서
달빛에 숨어버린 사랑아
3장 - 갖가지 꽃들이 아이처럼 피어나고 가정이란 그릇에 행복을 담아 본다
아버지와 곰탕
봄비에 묵은 표정들이 쏟아지고
가을 길에서
선유도에 사랑이 말없이 넘쳐흐른다
어머니의 그리움
기억 속에 남겨진 가족사진
바람이 보낸 선물
오이지로 여름나기
3월에 바람이 불면
대추
겨울 바다의 포옹
고추잠자리
온난화
소나기와 붕어빵
봄 산책
신령이 머무는 곳
바람이 불면 억새꽃이 핀다
봄은 경계하지도 않고 비장해지지도 않는다
여진을 기다리는 과꽃
단칸방의 행복
들꽃의 생각
수선화는 아파도 아름답다
산수유꽃 필 때면 그리움도 핀다
벤치에 앉은 가을
4장 - 감각에서 영혼으로 옮아가는 침묵의 시기를 쓸 수는 없나이까
나이테의 상처는 아픈 축복이다
새 날 새 아침
훔쳐먹는 생명은 누구의 것인가요
기억이 나를 본다
향기로운 불빛은 영혼을 깨운다
하늘은 절대 다투지 않는다
물음과 염원
하늘에 피는 별꽃
거울 속에 내가 믿는 신이 있다
생명의 미션
그날
신의 힘과 기도 속에서
파괴와 창조의 뿌리는 같다
육체와 육체가 슬프게 헤어질 때
베풂
오래된 집 안에서
5장 - 흑백은 모든 색이 다 빠져나간 뒤에도 남아있으려는 마음 고통은 아픈 축복이다
Me, too
고요한 외침
한 송이 꽃이 되어
망향가
이름 없는 풀꽃(위안부의 통곡)
풀잎
그림자 전쟁놀이
평양과 포장마차
끝맺는 시
◆ 사진 작가의 글
◆ 평설: 영혼靈魂을 관통하는 문학적 지평, 유충구 시인의 시 세계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인터넷서점 (www.alad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