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소설
14번가의 행복 이미지

14번가의 행복
요호이 | 부모님 | 2025.09.04
  • 정가
  • 13,000원
  • 판매가
  • 11,700원 (10% 할인)
  • S포인트
  • 650P (5% 적립)
  • 상세정보
  • 12.2x18.8 | 0.130Kg | 118p
  • ISBN
  • 9791198898876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작가는 도시의 작은 골목, 오래된 카페, 소박한 가게들을 배경으로 일상의 '숨은 행복'을 그려낸다. 14편의 짧은 단편과 손글씨 풍의 글씨체, 부드러운 수채화 드로잉이 책 전편을 감싸며 독자에게 시각적 위로를 선사한다.

블로그 독자들은 "속도를 낮춰 읽을수록 더 깊이 스며든다", "이야기가 끝난 뒤에도 14번가 사람들을 그리워하게 된다"고 평했다. 특히 그림과 글이 교차하는 여백에서, 독자를 14번가 골목 어딘가로 초대하는듯 하다.

  출판사 리뷰

14번가에서 벌어지는 행복한 이야기, 어쩌면 행복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 삶의 틈에서 발견한 행복이 담긴 단편소설집. 위로가 필요한 당신을 14번가로 초대합니다.

"그림 한 장, 짧은 글 한 줄이 퇴근 후의 무거운 마음을 천천히 덜어냈다."
2030 직장인을 위한 어른용 동화집,『14번가의 행복』(김져니 지음)이 출간됐다.
짧은 이야기와 파스텔톤 삽화가 어우러진 이 책은 바쁜 하루에 지친 독자들에게 작은 숨을 건넨다.

작가는 도시의 작은 골목, 오래된 카페, 소박한 가게들을 배경으로 일상의 '숨은 행복'을 그려낸다. 14편의 짧은 단편과 손글씨 풍의 글씨체, 부드러운 수채화 드로잉이 책 전편을 감싸며 독자에게 시각적 위로를 선사한다.

블로그 독자들은 "속도를 낮춰 읽을수록 더 깊이 스며든다", "이야기가 끝난 뒤에도 14번가 사람들을 그리워하게 된다"고 평했다. 특히 그림과 글이 교차하는 여백에서, 독자를 14번가 골목 어딘가로 초대하는듯 하다.

‘가만 보자…나는 지금 행복한 걸까.’

이 생각은 어딘가에서 불쑥 등장해서는 스미스 웰링턴의 아침을 망쳐놓았다.

스미스는 여느 날과 같이 아침 7시에 동네를 한 바퀴 조깅 - 이라 부르지만 산책에 가까운 - 하고, 미지근한 물에 샤워를 한 뒤, 갓 내린 커피 한 잔이 담긴 텀블러를 들고 집을 나왔다. 오늘은 운이 좋았다. 14번가역에 도착하자마자 기차가 도착했고, 이 시각 기차는 출근길 사람들로 붐벼 앉을 자리가 없는 것이 보통의 경우인데 (잘 알다시피, 어느 도시나 오전 8시의 풍경은 얼추 비스름하다) 이날 따라 비어있는 좌석이 있었고 - 스미스는 순간 자신이 지각을 한 것이 아닌가 시계를 확인했다 - 그 덕에 스미스 웰링턴도 모처럼 좌석에 앉아 출근을 하는 길이었다. 그런데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들이닥친 것이다.

- 찰나의 흔들림

나의 인생은 현란하기 그지 없었다. 모든 삶이 그러하듯, 슬픈 날에는 좋은 날이 올거라 믿으며, 기쁜 날에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날처럼 행복해하며, 그 어느 비글 인생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화려한 젊은 시절을 보냈다. 그리고 나의 모든 순간에는 늘 그랑데가 있었다. 나는 그녀에게 웃음을 주는 존재였고, 슬픈 날에는 그녀 곁을 지켜주는 존재였다. 나는 현란했던 나의 삶을 뒤로하고, 이제는 그랑데의 템포에 맞추어주는 삶을 살기로 했다. 나의 모든 것을 받아준 그랑데. 그녀의 보폭에 맞추어 남은 시간을 함께 할 것이다. 비글답지 않다만, 결코 지루한 삶은 아닐 것이다.

- 파브의 입장

원래 연애라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두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데 얼마나 많은 변수가 섞여 있겠어. 하다못해 삼십대 후반이 훌쩍 지나고 나니, 이제는 나서서 찾지 않으면 연애를 시작할 확률이 더욱이 낮아진다. 웬만한 사람들은 짝을 찾아 떠났으니까. 그러니 소개팅 자리를 찾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다만, 누군가를 만나는 자리에서 솔직담백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간혹은, 겉모습만으로 상대를 평가하고는 - 아, 저 사람이 왜 연애를 못하고 있었는지 알겠다 - 류의 후기를 남기는 멍청한 사람들이 자리에 나오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그래서 소개팅 자리에 앉아 처음 보는 상대를 마주하고는,

첫째, 나한테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둘째, 아시다시피 인생도 연애도 타이밍이고,

셋째, 결국 나 역시도 타이밍의 문제로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

는 표현까지 해내야한다. 비언어적 행위로 말이다. 구차하게 하나하나 말로 풀고 있자면, 폼 잡고 나와 앉은 두 남녀가 이보다 비참해질 수 없기 때문이다. 금요일 저녁부터 그렇게 쓸쓸해질 필요는 없는 거잖아.

- 캐리의 일기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져니
작가는 잉크펜과 수채화로 일상의 행복과 유머, 그리고 상상 속 세상을 따뜻하게 그려냅니다. 그녀의 작업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소소한 즐거움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선사합니다. 저서로는 에세이 『스물아홉, 작아도 확실한 행복이 있어』, 『나를 아끼는 마음』, 『아무래도 좋은 하루』, 『내가 되고 싶은 사람』, 단편 소설 『14번가의 행복』, 『스물다섯 가지 크리스마스』, 『폴라리또와 나』 등이 있습니다.

  목차

작은 세상 / 찰나의 흔들림 / Cafe Bonheur / 어느 비관주의자의 행복 / 굉장한 하루 / 러스트르의 코털 1 / 러스트르의 코털 2 / 미래를 위한 발레 / 그녀를 위한 발레 / 14번가의 펜트하우스 1 / 14번가의 펜트하우스 2 / 위대한 수학자 / 파브의 입장 / 소화제 / 좋아한다는 이유로 / 진취적인 고백 / 쉬운 결정 / 괜찮은 시작 /캐리의 일기 / 조셉의 일기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