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왜 나는 같은 감정에 계속 흔들리는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한다. 팬데믹과 인생의 전환점 속에서 저자는 밀려오는 감정들을 외면하지 않고, 마음의 근본을 들여다보는 수행의 길로 나아간다. 저자는 감정의 회복은 억누름이 아니라 인식과 수용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감정을 뇌와 신체의 반응으로 바라보며 이해를 돕는다. 나아가 호흡·죽음·자애명상 등 실천 가능한 명상법과 워크시트를 통해 독자가 스스로 감정을 다스릴 수 있게 한다. 이 책을 펼치면, 어느새 감정의 주체로 다시 서게 된 자신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감정의 근원적 인식, 다채로운 명상법, 그리고 워크시트…
‘마음챙김법’으로 하나둘 밟아 가는, 본격 감정 돌봄 여정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은 많다. 여행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취미에 몰두하거나. 하지만 그런 방안들은 대개 일시적인 위안에 머물 뿐, 마음 깊은 곳의 근본적인 상처를 치유하지는 못한다. 『오늘도, 마음챙김』은 바로 이 근본에 대한 질문—“왜 나는 같은 감정에 계속 흔들리는가?”—에서 출발한다. 팬데믹 시기와 인생의 전환점이 겹친 시기, 저자는 오랫동안 운영하던 사업을 정리하며 물밀 듯이 밀려오는 감정들과 마주해야 했다. 상실감, 허무, 불안, 그리고 어쩌면 해방감까지. 그러나 저자는 그 시기를 단순한 고통으로 남겨 두지 않았다. 오히려 ‘진정한 마음의 근본을 들여다보는 계기’로 삼아 본인만의 ‘마음챙김 수련법’을 탄생시킨다.
감정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수용’으로부터
해당 도서가 제시하는 마음챙김의 첫걸음은 ‘감정을 인식하고 수용하는 것’이다. 회피와 방치의 방식에서 벗어나, 마주하고 받아들임으로부터 감정 처리를 새롭게 도모해 보는 것이다. 저자는 감정을 단순 내면의 문제로 두지 않고 뇌과학적 반응으로 접근하며 각 기관이 각 감정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 섬세히 안내한다. 이후 알아차림, 존재양식 등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설 수 있는 이론을 상세히 기술한다. 이는 감정을 ‘관념’에서 ‘실제적 반응’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즉, 감정을 ‘통제 불능한 우연한 사고’가 아닌, ‘자신을 구성하는 요소’로서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각종 명상법과 워크시트……, 실천으로 완성하는 마음챙김
『오늘도, 마음챙김』이 돋보이는 또 하나의 이유는, 단순히 이론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자는 현존을 위한 각종 명상법—호흡명상, 죽음명상, 자애명상 등—과 워크시트 등 ‘감정을 인식 및 수용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함께 제시한다. 눈을 감고 호흡하며, 자문하고 자답하는 방식으로 독자가 실시간으로 감정의 근원에 닿아 의식을 확장할 수 있게 한다. 이처럼 해당 도서는 독자를 치유하는 역할을 넘어, 독자 스스로 회복하고 다스릴 수 있도록 돕는 ‘감정 코치’이자 ‘수행의 동반자’로서 기능한다. 단 한 번의 독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꺼내 읽고 써 내려가며 마음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내서로 다가간다.
『오늘도, 마음챙김』의 궁극적 목표는 독자가 순간의 감정을 가라앉히는 것을 넘어, 앞으로의 감정 또한 다스릴 수 있는 내적 주체력을 기르는 데 있다. 고통을 새로운 쾌락으로 덮는 것이 아닌, 고통의 근원에서 진실된 목소리를 듣는 일, 그럼으로써 진정한 내적 평화에 닿는 일, 『오늘도, 마음챙김』은 바로 그 여정을 함께한다.
감정의 주체로 서기 위해,
자신과 다시 연결되기 위해,
저자는 오늘도 잠시 멈추어 당신과 함께 마음을 챙긴다.
마음챙김은 부정적 해석을 만들어 내는 자신의 믿음을 알아차리고 놓아주는 연습이다. 이는 내가 쓰고 있는 색안경을 자각하고, 그것의 농도를 점차 투명하게 하여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한다.
감정은 단지 마음에서 스쳐 가는 느낌이 아니라, 몸에 고스란히 남아 반응하는 에너지이다. 오랫동안 억압하고 외면해 왔던 감정을 알아차리고, 느껴 주고, 위로해 줄 때, 마음에서는 치유가 시작되고, 몸 또한 스스로 회복과 균형을 되찾는다.
호흡에 집중할수록 생각은 느슨해지며 마음은 점차 잦아든다. 마침내 호흡은, 모든 존재의 근원인 ‘현존’이라는 넓고 깊은 내면의 바다로 우리를 이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응욱
20대에 명상 중 내면의 본질을 경험한 뒤, 그 의미를 밝히고자 수행과 연구를 이어 왔다. 그러나 본질이 감정과 일상 속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체감하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했다. 수많은 흔들림과 질문 속에서 20여 년이 지나 비로소 감정이 본질로 향하는 통로임을 이해하게 되었다. 현재 나우명상센터·교육연구원을 운영하며, 감정과 본질이 조화를 이루는 삶을 탐구하고 함께 나누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감정과 친구 되기
1장 감정의 파도 이해하기
1 부정적 감정은 어디서 오는가?
2 감정의 파도는 어떻게 밀려오는가?
3 감정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4 감정을 대하는 세 가지 태도: 억누르기, 휘둘리기, 알아차리기
5 감정은 왜 필요한가: 내면의 원동력
6 Doing에서 Being으로: 행위에서 존재로 돌아가기
7 감정의 순간, 자동반응에서 응답으로
2장 지금 여기, 현존의 힘과 일상 명상
1 현존, 지금 여기: 최고의 ‘소확행’
2 호흡을 통한 현존의 문 열기
3 처음 시작하는 이를 위한 명상 팁
4 호흡명상 중 떠오른 감정 무의식 정화와 치유
5 일상 속 ‘지금 여기’를 사는 법 불안에서 평온으로
6 명상과 멍때리기, 그리고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7 기도와 명상의 차이 기도의 세 가지 방식과 깊이
3장 감정 치유를 위한 마음챙김: 몸과 무의식 정화
1 부정적 감정은 과거 기억의 흔적
2 몸을 통한 무의식 정화 통증, 질병에 대한 새로운 관점
3 영혼과 자아, 두 몸의 조화
4 영혼과 자아의 조화를 위한 마음챙김
5 화를 낼까, 참을까? 분노를 다루는 마음챙김
6 어려운 시기를 위한 마음챙김
7 걱정과 두려움을 넘는 마음챙김
8 치유의 문을 여는 용서를 위한 마음챙김
9 마음을 여는 연습, 감사의 마음챙김
10 관계의 마음챙김 내 틀을 먼저 살펴보기
4장 알아차림에서 깨어남으로―의식의 진화 여정
1 참된 나를 깨우는 힘, 알아차림
2 알아차림의 확장: 의식의 진화
3 3No 명상: 배경자아 알아차리기
4 명상의 확장: 나를 넘어 우리로
5 명상, 본래의 나로 되돌아가는 길
6 21일간의 단식 수행기 자아를 넘어 본성으로
5장 의식의 확장과 창조적 삶
1 의식의 확장은 어떻게 가능한가
2 감정의 에너지 원심력과 구심력으로 바라본 의식의 확장
3 의식을 확장하는 일상의 마음챙김
4 명상의 완성, 두 날개 알아차림과 내맡김
5 내면의 자유: 있는 그대로의 나를 허용하는 삶
6 감정, 내면과 성장의 영원한 안내자
에필로그: 물방울의 여정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