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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희망이다
시아 | 부모님 | 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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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충청도 시골뜨기가 낯선 서울 땅에서 자리 잡아가는 과정을 풀어나간 자전 에세이. 고향 마을에서의 어린 시절, 스무 살 즈음에 무작정 상경하여 좌충우돌 경험해 나가는 서울 생활, 지역 봉사활동과 구의원 활동 등이 담담하게 서술되고,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이런저런 의견도 진솔하게 표현되어 있다.

  출판사 리뷰

충청도 시골뜨기 한일용의 뚜벅뚜벅한 인생 여정!

이 책의 저자 한일용은 홍성 출신으로, 스무 살 무렵에 무작정 상경하여 마포구에서 생활의 뿌리를 내려왔다. 그래서 이 자전 에세이의 앞 부분은 고향 마을에 대한 향수가 군데군데 스며들어 있다. 이를테면 “손맛 좋은 어머니가 음식을 하는 데 꼭 필요한 보물 1호” 돌절구 같은 것 말이다.

“지금도 힘든 일이 생기면 그 돌절구를 떠올린다. 어머니 생전에 무척이나 소중히 여기셨던 돌절구 속에 나를 힘들게 하는 모든 근심을 넣고 천천히 빻아본다. 묘하게도 세상의 그 어떤 무게도 어머니의 돌절구를 거치면 조금은 가벼워진다. 절굿공이가 오르내리는 동안 모든 고통과 근심들은 조금씩 작게 부숴진다. 거친 곡식이 부드럽게 변하고, 단단한 콩은 껍질을 벗으며, 억세디억센 깨는 곱디고와진다.”

이렇듯 수채화 같은 필치로 시작되는 이 자전 에세이는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 고향 마을에서 어머니와 함께 보낸 어린 시절 이야기, 힘들지만 보람 있었던 농사꾼 일이 잔잔하게 펼쳐진다.

: 스무 살 무렵에 무작정 상경하여 두 번의 직장 생활을 하는 이야기, 연애와 신혼 초 시절의 추억, 식당을 운영하는 애로사항 등이 묘사된다.

: 주로 지역 봉사활동을 하면서 겪은 사건과 그에 대한 생각을 담담한 필치로 적어나간다.

: 구의원 활동을 하면서 겪은 이모저모를 간단히 소개해 나간다.

: 구의원 활동과 구의회,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저자의 이런저런 의견을 차분하게 개진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저자의 뚜벅뚜벅한 인생 역정과 지역정치인 활동상이 담담하게 펼쳐지고, 고향 마을과 젊은 시절에 대한 향수가 그윽하게 우러나는 한편, 그 과정에서 만난 고마운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다. 그래서 마포구에 대한 저자의 관심과 애정이 곳곳에서 묻어나는 것이 두드러진다.

이렇게 구성된 원고를 탈고하면서 저자는 다음과 같은 감상을 털어놓는다.

“이 책은 내가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들을 모은 일종의 인생 자료집이다. 유명한 문인이나 위대한 인물처럼 드라마틱한 원고는 아니지만, 내가 살고 머물고 사랑한 사람들과 함께 겪은 이야기에서부터 마포구의회 부의장과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경험한 지자체 제안들을 소재로 소박하게 엮었다.”

자전 에세이인 만큼 일상생활의 애환과 추억, 그리운 사람들에 대한 애정 등이 곳곳에서 묻어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다. 게다가 구의회 활동과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저자의 경험과 의견을 담은 5부는 뒷세대가 귀담아들을 만한 제안들이 많다는 인상도 받게 된다.

때로는 감칠맛 나는 표현으로 우러나고, 때로는 소박한 회상으로 서술되어 있어 읽기에 편하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라 하겠다. 그래서 “한일용의 인생여정”을 적은 데다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이 책이 나름의 울림을 울리게 된다. 이 때문에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밝혔듯이, 이 책 전체가 “서해 오두리 바닷가의 속삭임”처럼 들려오기도 한다.

세상 고생 안 한 사람 어디 있을까? 그러나 시골 홍성에서 자란 저자가 서울에 올라와 온갖 고생을 다 하고 한 걸음 한 걸음씩 성과를 쌓아서 가족을 건사하고 주변에 자신이 가진 것을 베푼 인생을 읽다 보면 인간 한일용을 충분히 이해하게 된다. 평소 푸근하고 사람 좋게만 느
껴온 저자 한일용 마포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내면에는 자신을 지탱하는 단단함과 성실함을 가졌음을 깨닫게 된다.

어머니의 가르침이 “말은 오늘 할 말을 내일 하고, 일은 내일 할 일을 오늘 하라.”고 했다는데, 오늘날의 인간 한일용이 어떤 사람인지를 잘 드러내고 있다.……

구의원으로서 한일용, 구의회 의장으로서 한일용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이 책의 미덕이다. 자신의 경험을 집대성해서 적어놓은 의원 수첩 이야기, 현장, 공약, 스페셜리스트, 연구모임 등은 현장을 통하여 의정활동을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떻게 하면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함운경 당협위원장의 추천사 중에서

생각해 보면 내 인생은 언제나 누군가의 손길 위에 놓여 있었다. 첫 직장을 구할 때도 내 힘만으로 된 줄 알았지만, 나를 추천해 준 막내 이모의 한마디가 시작이었다. 두 번째 직장에서는 말단이던 나를 귀한 존재로 대해준 너그러운 사장님이 있었다. 엄두도 못 내던 큰 음식점
을 경영해 볼 수 있었던 것도, 내 경험을 믿고 맡겨준 지인이 있기에 가능했다.

그때는 그저 내가 열심히 해서 일군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실은 그 모든 순간마다 누군가의 도움과 하늘의 운이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이렇듯 인생은 혼자 잘났다고 굴러가는 게 아니다. 보이지 않게 내 곁을 지켜준 사람들, 잠깐 스쳐 간 인연도 지금의 나를 만든 큰 힘이었다.

‘혼자서 이룬 인생’은 결코 없다.

현재 합정동 사거리 쪽으로 있는 메세나폴리스 아파트 한 동의 아파트 부지는 원래 합정동이었다. 서교동 일부와 합정동 일부를 묶어서 도시재개발 사업을 하고 지번을 새로 부여했다. 그러다 보니 아파트 두 동 중에 한 동은 서교동, 한 동은 합정동이 될 위기에 처했다.

당시는 2012년, 합정역 한복판에 들어선 메세나폴리스는 단순한 아파트 단지가 아니었다. 지하철과 곧바로 연결된 복합공간, 쇼핑과 문화, 주거가 한데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의 실험장이었다. 그런 상징성이 있는 공간을 행정적인 이유로 서로 다른 두 동으로 분리를 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나는 동 경계는 큰 도로나 하천 등으로 해야지, 아파트 두 동 사이를 서로 다른 동으로 나누는 것은 안 된다고 반대했다. 그러나 내 주장에 합정동 소속 의원들의 반대가 극심했다. 상임위원회에서 표결을 진행했는데, 아파트 단지를 둘로 가르는 쪽으로 위원회 표결이 처리되었다.

나는 사전에 해당 입주민들이 서교동을 선호하는지, 아니면 합정동을 선호하는지 이미 여론 조사를 한 바가 있다. 입주민들은 월등히 서교동 쪽을 선호했다. 이 자료를 토대로 당시의 마포구의회 의장을 설득하여 ‘의장직권 상정’을 요구했다. 그리고 의원들에게 지금 이런 식으로 한 단지의 아파트를 두 개 동으로 갈라놓으면 부끄러운 기록이 후세에 전해지게 된다고 말하며 일일이 설득했다. 결국, 마포구의회의 당시 재적의원 18명 중에서 16명의 찬성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합정역을 비롯한 교통 요충지이자 쇼핑과 문화, 복합 주거지이자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메세나폴리스. 지금의 메세나폴리스가 두 개의 행정동으로 갈라지는 사태는 이렇게 막을 수 있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한일용
[학력]• 충남 서산시 출생, 홍성 갈산면 쌍천리 성장•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학사)•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석사)[대표경력]• 마포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현)•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전)• 제7대 마포구의회 의장(후반기)(전)• 제7대 서울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부회장(전)• 제7대 마포구의회 부의장(전반기)(전)• 제6대, 7대, 8대 마포구의원(3선)• (사)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시 청년회장(전)• 민주평통 마포구협의회 부회장(전)• 마포구 미래성장자문단 위원장(전)• 마포구 통합방위협의회 부회장(전)[표창장]• 이명박 대통령 표창장• 이재용 환경부장관 표창장• 오영교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장• 김현주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장

  목차

프롤로그 : 서해 오두리 바닷가의 속삭임
함운경 당협위원장의 추천사


PART 1 : 꿈조차 꿀 수 없던 쌍천리 소년

마흔 살에 얻은 늦둥이, 외동아들
옆집이 부러웠던 아이
오늘 할 말은 내일 하고, 내일 할 일은 오늘 하라
손주 재빈이·재익이네 가계도
게국지와 진입국
어머니의 보물 1호, 돌절구
운수 봐주는 아이
검은 무릎 씻던 날
꼬맹이, 농사꾼이 되다
고향에서의 추억


PART 2 : 청년 일용이, 드디어 꿈을 꾸다

첫 상경과 빨간 내복
서울 상경 3년 만의 결실
통금 해제 첫날, 운명의 그녀를 만나다
사랑하는 두 여인 사이에서
두 번째 직장에서 만난 은인
낮에는 회사, 밤에는 장사
자의 반, 타의 반! 나만의 가게를 시작하다
둘만의 레스토랑을 열다
홍대 교동집을 짓기까지
대신 갈빗집을 운영해 달라고요?
드디어 내 건물을 짓다


PART 3 : 함께할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

‘함께’의 시작
햄버거를 먹지 않던 아이
푸켓 쓰나미의 악몽
2005년 파키스탄 지진 참사 현장에서
홍수 피해 현장과 인명 구조
과유불급과 무관심 사이
우리는 왜 혼자가 되었나
리더의 요체는 헌신
아프고 나서야 보이는 것들
모두 함께 만들어 낸 연트럴 파크
사업가에서 지역봉사자로
구의원으로 나아가는 길


PART 4 : 지역 일꾼이 되기로 결심하다

첫 도전과 낙선
버려진 명함은 빗자루질로도 잘 쓸리지 않는다
일 잘하는 ‘일용2’
정치란 갈라진 마음을 한데 모으는 것
갈등 정치가 아닌 소신정치
두 동강 날 뻔한 아파트
어느 여인의 호소


PART 5 : 세 번의 도전, 세 번의 열매

의원 수첩을 보면 알 수 있는 것들
의원은 먼저 다가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네가 현장을 알아?
가슴에 새기는 공약
돋보기의 초점을 어디에 맞출 것인가
멀리서 혹은 더 가까이에서
‘이겨놓고 싸운다’는 이순신의 자세로 준비하자
제너럴리스트가 아니라 스페셜리스트가 되자
축구장은 손흥민만 뛰는 것이 아니다
개미처럼 서로 돕자
연구모임 정례화는 필수다
AI 시대, 지방의회도 스마트해져야 한다
관광이 아닌 토론이 필요하다
해외연수를 효과적으로 하려면
일본 오키나와현 하에바루초 지방 19km를 걸으며
지역구 활동 공개는 적극적으로
기초의원 정당 공천, 이대로 괜찮은가
민원은 청원제도로 풀자
공청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하자



에필로그 : 사람이 희망이다

지금의 한일용을 만들어 준 고마운 사람들에게
원고를 탈고하면서
한일용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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