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남미를 배낭여행으로 간다고 하면 “거기 위험해! 왜 혼자 가려는 거야?”라는 말을 듣게 된다. 마약과 강도가 득실거리는 곳에 뛰어드는 철없는 선택처럼 보이지만, 저자는 오히려 나의 본질을 가두는 ‘안전’이라는 틀이 가장 위험하다고 말한다. 산전·수전·지상전·공중전·세균전까지 치러낸 삶의 경험은 혼자 떠날 자격이자 장점이 된다.

혼자였기에 낯선 곳에서 친구를 사귀고, 베네수엘라를 함께 여행하며, 파타고니아 아줄 공원에서 퓨마를 관찰할 수 있었다. 낯선 사람들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반갑고 고마운 존재였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떠나는 배낭여행이 주는 뿌듯함과 당당함, 이 책이 남미 여행을 계획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르과이브라질프랑스령기아나
 수리남 가이아나 베내수엘라 콜롬비아에콰도르(갈라파고스 포함) 이렇게 남미대륙
열세 나라 국경을 춤추며 넘어본 167일의 기록이다.

남미를 배낭여행으로 갈 거라면, “거기 위험해! 왜 혼자 가려는 거야?”라는 말을 듣게 된다. 마약과 강도가 득실거리는 곳에 뛰어드는 철없는 사람인 줄 안다. 아니다. 내 집은 안전한가? 나의 본질을 가두는 곳이 가장 위험하다. 언제까지 ‘안전’이라는 틀에 갇혀 나와 같이 가 줄 사람을 기다려야만 할까? 산전·수전·지상전·공중전·세균전까지 치러낸 사람은 혼자 여행할 자격이 충분하다. 오히려 혼자가 유리했다. 떠나지 않았더라면 낯선 곳에서 친구를 사귀고, 그녀와 베네수엘라 구석구석을 여행하고, 파타고니아 아줄 공원에서 퓨마를 관찰할 경험을 어떻게 해 볼 수 있었겠는가? 인생살이 경험치는 장기여행에 장점이었다. 낯선 곳에서 만나는 사람이 두렵다기보다는 반갑고 고마운 사람이었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배낭여행을 떠나 보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뿌듯함과 당당함이 장착된다. 이 책이 남미 여행을 계획하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미선
지구촌 사람들이 궁금해 세계를 여행하고 있다. 나와 동시대 82억 명이 195개 나라에서 살고 있다는데, 대한민국에서만 복작거리며 살다 죽고 싶지 않다. 정독도서관, 동대문도서관, 도봉도서관, 서대문도서관, 동작도서관을 비롯해 20개 서울특별시교육청도서관 사서로 30년 동안 일했다. 독서 지도, 독서 토론, 독서 치료 등 책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 교육하는 일을 주로 했었다. 제2 인생은 여행작가로 살고 싶다. 2022년 스페인 산티아고 길을 걸은 후 포르투갈과 스페인 남부를 80일간 돌았다. 2023년 원정대원으로 참여해 해파랑길을 걸었고, 그 후 남파량 길, 서해랑 길, DMZ 길, 제주도 올레길까지 우리 땅 우리 길을 지그재그로 다니고 있다. 2024년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60일간 배낭여행,2024년~2025년 남미대륙 열세 나라를 167일간 배낭여행을 마쳤다. 다음은 아프리카 대륙과 남극을 여행하려고 준비 중이다. 무릎 아프기 전에, 의욕이 떨어지기 전에 가능한 많은 나라를 여행할 것이다.페이스북:mi sun.kim.58118

  목차

◈ 프롤로그

Ⅰ부. 왜 남미대륙인가?…17
◈ 잉카제국의발자취를 따라서…21

Ⅱ부. 남미대륙 열 세 나라
◈첫 국경은 미국…25
1. 페루 국경 넘기
01. 리마Lima
 첫날, 위조지폐 사기범에게 당한 썰…29
02. 이카의 사막, 오아시스 마을에서 하룻밤
03. 잉카 트레일 Inca Trail
 잉카트레일 출발하며…36
 잉카후손, 에디 이야기…44
 고산증에 죽을 뻔한 사람 살리기…47
 왔노라! 보았노라!…50
 올란타이탐보(Ollantaytambo) 영웅…53
04. 쿠스코Cusco
 500원에 쿠스코 한바퀴…54
 호스텔의 도둑은 누구인가?…56
05. 아레키파Arequipa
 주방이 좋은 호스텔에서 한식 먹방…59
 산타 카타리나 수도원…60
06. 푸노
07. 티티키카 호수
 아만타니섬…64
 타킬레섬…66

2. 볼리비아 국경넘기
 시외버스터미널 풍경…69
01. 라파즈Lapas
 그 남자와 디아블라다 춤…71
 산 프란시스코 광장…73
 하늘을 달리는 텔리페리코…74
 달의 계곡…74
02. 오루로Oruro
 세계인의 한식 경험담…76
 성당 소카본과 광산 박물관…78
03. 수크레Sucre
 조이 라이드 카페 살사 수업…81
 까짓거 스페인어, 배워보자…82
 계란말이 생일 케익…85
 볼리비아인은 하루 여섯 끼를 먹어?!…86
04. 포토시Potosi
05 우유니Uyuni
 지구에서 가장 평평한 땅, 우유니…90

◈ 293년 식민지배에 독립을 향한 불꽃을 피운 사람…95

3. 칠레 국경넘기
 다섯 여인의 오줌 지도…98
01.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San Pedro de Atacama
 별빛 쏟아지는 밤 들녘…99
 내 크리스마스 선물은 칠레여행…101
02. 산티아고Santiago
03. 발파라이소Valparaiso
04. 푸에르토 나탈레스Puerto Natales
W코스: 라스토레스 전망대…109
W코스: 그레이 빙하길…111
W코스: 굶어 죽기 직전에 만난 레인저…113
W코스: 또 다시 라스토레스 전망대로…115
호스텔의 연말 파티…117

4. 아르헨티나 국경넘기
01. 우수아이아 Ushuaia
비글해협 아기펭귄의 춤!…123
톨윈Tolhuin…125
티에라 델 푸에고지역…127
02.엘 칼라파테 El Calafate
세계의 건배사…129
페리토 모레노 빙하…131
03.엘찰텐 El Chalten
피츠로이에서 길을 잃다…135
04.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
라 보카…137
탱고…138
에바 페론…139
엘 아테네오서점…142
레티레 버스터미널 근처 강도조심…143
05. 리오 가예고스Rio Gallegos
06. 코모도로리바다비아ComodoroRivadavia
퓨마 연구자- 올리비에 이야기…149
여주인 아이루 이야기…154

5. 브라질 국경넘기

01. 상파울로Sao Paulo
02. 플로리아노폴리스 Florianopolis
나의 첫 모델…159
딸이 파도를 즐기려면…160
03. 쿠리치바Curitiba
04. 리우데자네이루 Rio de Janeiro
리우카니발! 공짜로 즐기기…166
지리는 열정, 피 튀기는 춤 선…167
춤 ‘끼’를 물려받은 브라질 사람…170
삼바 학교…171
쉐라톤 계단 댄스파티…174
05. 벨렝Belem

6. 파라과이 국경넘기
택시 기사의 횡포…182
파라과이 입국은 쉬워…184
마의 삼각지에서 살아남기…185
01.까꾸뻬 Caacupe
그 여자 이야기…189
02.아순시온 Asuncion

7. 우르과이 국경넘기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 이야기…192
◈콜로니아 델 사크라멘토 Colonia del Sacramento…194

8. 프랑스령기아나 국경넘기
01. 카엔 Cayenne…196
02. 기아나 우주센터 CNES, Guiana Space Center …200
03. 카우와 라바 자연 보호구역…201
04. 생로망뒤마로니Saint Laurent-du Muroni…202

9. 수리남 국경넘기
알비나(Albina)항구 입국 거부 사건…204
◈파라마리보 Paramaribo
페파포트 자연공원…209

10. 가이아나 국경넘기
◈조지타운 Georgetown…212

11. 베네수엘라 국경넘기

‘여행의 신’ 로사우라 이야기…217

01. 카라카스Caracas
 볼리바르와 내셔널판테온…222
저 미사일은 누구를 향한 위협인가?…223
모델을 꿈꾸는 청소년들…226
02. 마르가리타 섬 Isla de Margarita
라 아순시온…227
땡스 갓 할아버지…228
코리안 드림…230
사람을 아는 것은 또 다른 세상의 문을 여는 것…232
03. 메리다Merida
시에라 네바다 국립공원…235
작품을 품고 살아가는 나무…236
텔레페리코 데 메리다의 유감…238
메리다의 일상…240

12. 콜롬비아 국경넘기
01. 카르타헤나Cartagena
국제 영화제 개최지…250
02. 로사리오 제도
03. 메데인 Medegellin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 기념관…254
꼬메나13의 힙합소년…255
04. 과타페 Guatape
페놀 바위…259
05. 보고타Bogota
황금박물관…260
보고타 사람풍경…262

13. 에콰도르 국경넘기

01. 키토Quito
 키토 구 시가지 Quito Centro Historico…266
 엘파시네요 El Panecillo…267
 ‘세상의 한 가운데’가 적도(Ecuador line)…268
 피친차(Pichincha)화산…270
 코토팍시(Cotopaxi)등산…272
02. 과야킬Guayquil
 ‘체 게바라’의 흔적…277
 산타이 섬…280
03. 까타마요
 꽃잎 스팀 사우나…282
04. 갈라파고스
 다윈과 갈라파고스…285
 250살 거북이의 사랑…287
 서핑 배워 볼래?…288
 동물의 천국 이사벨라섬…291
 체 게바라와 그 남자…292
05. 라타쿵가Latacunga
 그 소녀…300

◈에필로그…303

◈부록…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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