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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
스튜디오오드리 / 권라빈 (지은이), 정오 (그림) / 2020.06.10
13,500원 ⟶ 12,150(10% off)

스튜디오오드리소설,일반권라빈 (지은이), 정오 (그림)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은 이 기분은 뭘까? 텅 빈 마음에 공허함만 가득 찼을 때 꺼내 읽기 딱 좋은 이 책을 당신에게 건넨다. 웅크리고 있다가도 갓 빨래한 이불의 뽀송함에서 사소한 행복의 조각을 찾는 맑은 마음. 처절한 이별 후에도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나 영원한 사랑을 꿈꿀 수 있는 희망찬 마음. 참 드물고도 귀한 이 마음들은 그 누구보다 나의 행복이 가장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으로부터 나온다. 고단한 현실이 벅찰 때, 도망가도 괜찮다고, 가끔 사라지고 싶은 생각이 들어도 괜찮다고, 나의 힘듦을 다른 사람의 그것과 비교하지 말라고 얘기하는 권라빈 작가의 글들을 가만히 읽어 보자. 어느 독자의 말처럼, '몰래 나를 들여다보고 오직 나만을 위해 써준 듯한' 이 글들이 당신의 따스한 도피처가 되어줄 것이다. 여기 머무르며 잠시 쉬어가도 좋다.프롤로그 005 Chapter 1 그 누구보다 나의 행복이 소중해 가끔은 사라지고 싶어 013 · 우울을 벗어나는 나만의 방법 016 · 마음껏 행복할 수 있는 날이 내게도 올까 018 · 너는 내게 내일이었어 019 ·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 022 · 좋아하는 것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 025 · 이불을 가득 안아도 채워지지 않는 027 · 당신은 내게 상처 줄 자격이 없다 029 · 그건 조언이나 충고가 아니야 031 · 나의 힘듦을 타인과 비교하지 마세요 032 · 그 말은 침묵보다 나아야 한다 034 · 넘지 말아야 할 선은 어디에나 있다 037 · 스트레스를 푸는 나만의 방법 040 · 사라진 것이 아니었음을 042 · 도망치는 당신에게 044 · 라빈 이야기 아빠가 보고 싶은 날 046 Chapter 2 고단한 삶을 고스란히 맞고 있는 당신을 위해 더하기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만지는 시간 051 · 소원 054 · 크리스마스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 055 · 후회는 늘 남는다, 덜 후회하느냐 더 후회하느냐 그 차이일 뿐 058 · 이기적인 마음 061 · 틀린 게 아니라 다를 뿐 062 · 이미 알고 있었어 063 · 색안경에 가려진 진실 066 · 말의 무게 067 · 느려도 괜찮은 이유 070 · 늘 한쪽 이어폰만 끼는 친구 072 · 밤보다 낮이 위험한 사람 075 · 좀 더 나은 삶이기를 077 · 내 행복의 기준 081 · 함부로 누군가를 미워하지 않기를 083 ·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때 085 · 우리 모두 각자의 별 087 · 인생은 모순 090 · 구겨지지 않을 용기 092 · 나를 찾아가는 길 093 · 남겨진 자의 그리움 095 · 라빈 이야기 엄마 없는 애 097 Chapter 3 우리가 헤어진 이유를 모르겠다면 존재의 빈자리 105 · 이별 신호 107 · 달라서 만났고 달라서 헤어지는 108 · 그건 사랑이 아니야 109 · 너는 버렸고 나는 버리지 못한 것들 110 · 라디오를 듣다가 112 · 가장 무서운 화는 침묵이다 114 · 사소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 115 · 우리가 헤어진 이유를 모르겠다면 117 · 세상에서 가장 가까웠던 사이에서 가장 먼 사이로 118 · 사랑이 남아 있다면 불가능한 이야기 120 · 진짜와 가짜 121 · 어쩌면 지금도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123 · 짝사랑 125 · 편지의 무게 128 · 이별의 타이밍 130 · 있을 때 잘해야 한다 131 · 꿈과 사랑을 접어야 했던 당신에게 132 · 관계에도 가지치기가 필요해 133 · 만남과 이별의 순환 136 · 기억 138 · 배움이 가져가는 몫 139 · 먼 길 돌아서라도 닿아야 하는 마음 140 · 또다시 사랑을 꿈꾸다 142 · 라빈 이야기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145 Chapter 4 우리는 결국 또 사랑을 하고야 만다 나는 너에게 어떤 사람이었을까 151 · 이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154 · 오래 남는 마음 156 · 언제나 네 곁에 있을 거야 158 · 그냥 잡고만 있을게 160 · 그럼에도 불구하고 162 · 숨이 닿는 거리 164 · 유일한 낭만 165 · 헤어지지 말자 166 · 말랑말랑 168 · 늘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 하는 너에게 169 · 사랑이 그래 171 · 단어 고르기 172 · 너라는 기적 173 · 이런 사랑은 처음이라서 175 · 자랑하고 싶다 176 · 특별한 데이트 178 · 네가 나를 부를 때 179 · 아무 말 않고 180 · 도망가자 182 · 별을 그리는 사람 184 · 아홉과 열 사이 187 · 우리가 새벽을 함께 보내는 방법 189 · 영원 190 · 귤 반쪽의 사랑 191 · 사랑이 눈에 보이던 순간 193 · 사랑하면 닮는 이유 194 · 사랑은 둘이 하는 것 196 · 마땅한 사랑을 너에게 줄게 198 에필로그 200늘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 하는 너에게 건네는 단단한 말들 작가 권라빈은 어릴 때 겪은 부모님의 이혼, 녹록지 않았던 독립과 회사생활, 트라우마로 인한 우울증, 나쁜 연애에서 받은 상처들로 고단한 젊은 날을 보냈다. 현실은 만만치 않았지만 이대로 좌절하지 않겠다 결심했고, 펜을 들고 글을 써 내려갔다. 그리고 쓴 글들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다.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고 아픔을 소리 내어 이야기하자, 신기하게도 거기에 공감한 사람들이 반응했다. 처음엔 혼잣말 같았던 외침이었는데 하나둘 들어주고 읽어주는 사람이 생겨났다. 돌아보니 자기만의 상처가 아니었고 독자들과 그 아픔을 나누니 반이 되었다. 게다가 독자들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내밀한 이야기를 그녀에게 털어놓기도 했다. 이렇듯 먼저 자신의 속내를 숨김없이 드러내고 독자들의 신뢰를 얻어, 믿음직한 고민 상담자의 자리까지 가게 된 것은 그녀의 특별한 능력이다. 그렇게 작가 권라빈은 쓰는 사람에서 듣는 사람으로, 다시 그 이야기를 전해 공감의 크기를 키우는 사람으로 성장해왔다. 이처럼 SNS에서 독자들과 함께 깊이 호흡해온 권라빈의 첫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그녀는 개인적인 경험을 용기 있게 독자들 앞에 터놓으며 세상을 살아가는 자기만의 기준을 단단하게 세워나간다. 타인의 잣대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데에 지쳤다면,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고민을 안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다름 #성소수자 #장애 #편부모 #사랑 #이별 #위로 #용기 #인간관계욕조에 온몸을 담가, 눈과 귀를 막고 물마개를 빼면 나도 이곳에서 물처럼 사라질까, 제발 사라지길 간절히 바라던 시절이 있었다. 새로운 환경에 이질감이 들고 낯선 상황 앞에서 혼란스러운 감정과 두려움을 느끼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가장 아늑하고 친숙한 집을 찾는다. 달팽이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등딱지에 집을 이고 사는 것처럼. 늘 나를 안아주는 따뜻한 사람과 공간이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모두가 각자의 짐을 안고 있지만, 어디 남 힘든 게 자기 힘든 거랑 같나요. 내가 힘든 게 가장 힘든 거지. 누구에게는 어떤 일이 그저 먼지의 무게처럼 가볍게 느껴질지 몰라도 나에겐 우주만큼이나 큰 문제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 일에도 당연히 아프고 힘들 수 있습니다. 나의 힘듦을 타인과 비교하지 마세요. ‘내가 별거 아닌 일로 이렇게 힘들어 하나?’라는 생각이 오히려 나를 더 괴롭게 만들 거예요.


서녀명란전 6
위즈덤하우스 / 관심즉란 (지은이) / 2020.04.09
14,000원 ⟶ 12,600(10% off)

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관심즉란 (지은이)
『서녀명란전』은 중국 인기 드라마 의 원작 소설로, 인기 작가 관심즉란의 작품이다. 네이버 시리즈에 웹소설 연재로 론칭하여 22주 동안 베스트 순위 10위를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법원의 서기인 요의의가 사고로 인해 고대 시대로 타임슬립을 하여 성씨 집안의 여섯째 ‘성명란’으로 다시 태어나 겪게 되는 이야기로, 6권에는 고정엽과 성명란 사이에 아이가 생겨, 중국 고대시대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에 관하여 어떤 상황에 둘러싸여 있었는지 엿볼 수 있다.제5장 하지만 그는 해당화가 여전하다고 말하네 (1)제157화 세상일, 집안일, 나랏일 11제158화 삶의 곳곳이 전쟁터 30제159화 경사가 다가온다, 경사가 42제160화 희소식이 왔구나 53제161화 만랑, 정찬, 혼수, 가산, 그리고 명란의 행복한 삶 84제162화 바람이 거세지는 밤, 포로 교환을 거부하다 111제163화 가을날 연꽃같이 차분하고 아름다운 이여, 시사곡부에 능하고, 금, 바둑, 서예, 그림, 그 어느 것 하나 못 하는 것이 없도다 141제164화 옛 여자친구와 합법적인 아내, 주인마님의 일 178제165화 고난을 이겨 낸 여인이 던져 준 시사점 220제166화 생각은 끝났다, 새로운 전쟁의 서막이 열린다 255제167화 전쟁이 시작되고 폭풍우가 몰려온다 287제168화 동풍이 불고 전고가 울리다 (1) 철부지 아이처럼 삶의 어려움을 모르고 인생의 기회를 낭비하는구나 305제169화 동풍이 불고 전고가 울리다 (2) 강씨 집안 여자는 집안에 들일 수 없다 323제170화 동풍이 불고 전고가 울리다 (3) 처첩, 고부, 자매, 모자, 발본색원 342제171화 동풍이 불고 전고가 울리다 (4) 내 이곳에 다시 발을 들이는 날에는 주실을 통째로 손봐 줄 것이야 361제172화 동풍이 불고 전고가 울리다 (5) 이미 판을 벌였으니 끝까지 가야지 375제173화 동풍이 불고 전고가 울리다 (6) 전처의 사인死因 394제174화 동풍이 불고 전고가 울리다 (7) 아이의 탄생 (출산기) 415제175화 동풍은 잦아들고, 전고는 찢어졌다: 방화, 진화, 만랑, 그리고 창이 445제176화 동풍은 잦아들고 전고는 찢어졌다: 진정한 사랑의 대가 [작가는 여전히 할 말이 있다] 473제177화 동풍은 잦아들고 전고도 찢어졌다: 분가 501제178화 주의! 두 장을 합친 내용이니 부디 노여워하지 마시길! 517*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400만 뷰**론칭 이후 22주 연속 베스트 순위 10위권 기록*『서녀명란전』 드디어 정식 출간!서녀라고 다 같은 서녀가 아니다.누구보다 특별한 서녀, 인생 2회차 성명란의 고군분투 고대 생존기!『서녀명란전』은 조려영, 풍소봉 등 매력적인 배우들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던 중국 인기 드라마 의 원작 소설로, 인기 작가 관심즉란의 작품이다. 중국에서 연재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단행본 출간 이후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을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팬층이 두터운 것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웹소설로 연재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법원의 서기인 요의의가 사고로 인해 고대 시대로 타임슬립을 하여 성씨 집안의 여섯째인 서녀 ‘성명란’으로 다시 태어나 겪게 되는 이야기로, 총 8권 출간 예정이다. 5권은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연재 310~374화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고정엽이 명란과 혼인하기 전에 만났던 만랑과 둘 사이에 남은 아이를 둘러싼 이야기, 그리고 명란의 임신과 출산이 그려지며 이를 통해 중국 고대시대에 여인에게 출산과 육아가 어떤 상황에서 이뤄졌는지 엿볼 수 있다. 고정엽이 명란을 바라보며 말했다.“네가 내겐 가장 큰일이다.”그의 표정은 봄 햇살처럼 믿을 수 없을 만큼 따뜻했다. 외부 정세가 좋지 않아 사람이 필요한 때였다. 성정이 불같은 고정엽은 원래대로라면 진즉에 나서서 목숨을 걸고 싸웠을 것이다. 그런 사람이 지금 명란 때문에 차마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명란 역시 그가 자신의 곁을 비우지 않길 바랐지만, 큰일을 위해서라면 떠나도 된다고 떨어지지 않는 입술을 움직여 어렵게 말했다. 하지만 고정엽은 명란의 속마음을 읽어낼 것처럼, 그저 고요한 시선을 건넬 뿐이었다. 고정엽의 시선을 받아내는 명란의 눈빛에는 어디로 갈지 몰라 방황하는 길 잃은 아이의 불안함과 고뇌가 담겨 있었다. 바깥에는 비바람과 폭풍우가 몰아쳤다. 그는 명란을 자신의 가슴에 품고 따스하며 안전한 둥지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비바람에 놀라지 않게 지켜주고, 평생 기쁘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그는 명란을 꼭 끌어안고 귀밑과 볼에 입을 맞췄다.“지옥에 떨어진다 해도 절대 헤어지지 않을 것이다.”술시를 알리는 딱따기 소리가 울려 퍼지자 천주泉州 성부盛府에 하나둘 등불이 켜졌다.


사라진 세계
허블 / 톰 스웨터리치 (지은이), 장호연 (옮긴이) / 2020.02.19
16,000원 ⟶ 14,400(10% off)

허블소설,일반톰 스웨터리치 (지은이), 장호연 (옮긴이)
헐리우드가 주목하는, 특히, 아카데미 후보작 '디스트릭트 9'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닐 블롬캠프 감독이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이라며 러브콜을 보낸 장편 SF 소설이다. 영화계에서뿐만 아니라, '뉴요커', '가디언', '키커스 리뷰','북페이지', '디 A.V. 클럽' 등 세계적인 잡지에서도 작품성에 대한 찬사를 쏟아냈다. <사라진 세계>가 미 평단을 사로잡은 요소는 크게 두 가지, ‘시간 여행에 대한 독자적인 세계관’과 ‘매력적인 여성 수사관 캐릭터’일 것이다. <사라진 세계>의 시간 여행 세계관은 양자역학의 다중우주 해석론을 토대로 구축돼 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미래 시간대의 우주가 무한히 존재하며, 그 우주들은 시간 여행자의 관측이 이뤄질 때만 존재하는, 즉, 관측이 끝나면 다시 ‘존재하지 않던’ 상태로 돌아가는 세계로 전제한다. 그렇다 보니, 미래 세계의 인물들이 자신들의 세계를 보전하기 위해, 시간 여행자가 되돌아가지 못하도록 감금하는 등 여러 흥미로운 문제가 생긴다. <사라진 세계>의 중심 서사는 최고의 수사관인 ‘섀넌 모스’가 가까운 미래에 필연적으로 발생할 세계 멸망을 막기 위해 미래를 조사하는 여정을 다룬다. 세계의 유일한 희망인 섀넌 모스는 유능하지만, 다리 절단 장애를 가진 여성. <사라진 세계>는 여성과 장애인 등 소수자에 관한 문제의식을 직접적으로 설명하지 않지만, ‘장애인’ ‘여성’ 주인공을 낯설고도 혹독한 환경에 위치시킴으로써, 소수자의 삶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사를 구성했다.프롤로그 2199년 011 1부 1997년 023 2부 2015년-2016년 117 3부 1997년 263 4부 2015년-2016년 365 5부 1997년 481 에필로그 1986년 1월 28일 561 감사의 말 566《디스트릭트 9》의 닐 블롬캠프가 “가장 사랑하는 작품” 미 평단을 사로잡은, 독자적인 SF 세계관과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 헐리우드가 주목하는, 특히, 아카데미 후보작 《디스트릭트9》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닐 블롬캠프 감독이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이라며 러브콜을 보낸 장편 SF 『사라진 세계』가 출간되었다. 영화계에서뿐만 아니라, 《뉴요커》, 《가디언》, 《키커스 리뷰》 등 세계적인 잡지에서도 작품성에 대한 찬사를 쏟아냈으며, 《북페이지》는 “시간 여행을 훌륭하게 다루는, 매혹적인 SF”라는 평을, 《디 A.V. 클럽》은 “시리즈물의 장대하고 훌륭한 세계관이 담긴, 멋진 시간 여행 SF“라는 평을 내며,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했다. 이러한 기세에 힘입어, 『사라진 세계』는 전 세계 10여 개국에 번역 계약이 되었다. 『사라진 세계』가 미 평단을 사로잡은 요소는 크게 두 가지, ‘시간 여행에 대한 독자적인 세계관’과 ‘매력적인 여성 수사관 캐릭터’일 것이다. 『사라진 세계』의 시간 여행 세계관은 양자역학의 다중우주 해석론을 토대로 구축돼 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미래 시간대의 우주가 무한히 존재하며, 그 우주들은 시간 여행자의 관측이 이뤄질 때만 존재하는, 즉, 관측이 끝나면 다시 ‘존재하지 않던’ 상태로 돌아가는 세계로 전제한다. 그렇다 보니, 미래 세계의 인물들이 자신들의 세계를 보전하기 위해, 시간 여행자가 되돌아가지 못하도록 감금하는 등 여러 흥미로운 문제가 생긴다. 『사라진 세계』의 중심 서사는 최고의 수사관인 ‘섀넌 모스’가 가까운 미래에 필연적으로 발생할 세계 멸망을 막기 위해 미래를 조사하는 여정을 다룬다. 세계의 유일한 희망인 섀넌 모스는 유능하지만, 다리 절단 장애를 가진 여성. 『사라진 세계』는 여성과 장애인 등 소수자에 관한 문제의식을 직접적으로 설명하지 않지만, ‘장애인’ ‘여성’ 주인공을 낯설고도 혹독한 환경에 위치시킴으로써, 소수자의 삶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사를 구성했다. 세계 멸망을 막기 위해 시공간을 오가는 ‘섀넌 모스’ ‘여성’ ‘장애인’의 몸으로 폭력의 세계를 무너뜨리는 최고의 수사관 “나는 특히 ‘섀넌 모스’를 사랑한다. 이 신비롭고 매혹적인 캐릭터는 시간 여행이 가능한 수사관으로서의 강력한 면모와, 미래 세계에 홀로 남겨진 여행자로서의 나약한 면모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러한 양면성이 이 장대한 서사를 현실적이고, 육체적이고, 실체적으로 느낄 수 있게 만든다.” - 닐 블롬캠프(영화감독) 이 작품이 가진 최고의 매력은 주인공 ‘섀넌 모스’다. 그녀는 어떤 난관에도 굴하지 않는 강력한 수사관이며, 동시에 쉽게 상처 받는 공감능력이 뛰어난 여성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섀넌 모스’는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다.” 《가디언》 닐 블롬캠프를 비롯해, 《가디언》, 《북페이지》, 《북리스트》, 《SF 북 리뷰》 등 세계적인 잡지에선 『사라진 세계』의 최대 장점이자 매력으로 주인공 ‘섀넌 모스’를 집어냈다. 닐 블롬캠프가 언급했듯이, 섀넌 모스는 극소수에게만 허가되는 ‘시간 여행’이 가능할 정도로 유능하지만, 완전무결한 존재가 결코 아니다. 그녀는 여성이기 때문에, 특수부대 출신의 남성을 상대하기엔 태생적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뿐만 아니라, 시공간을 오가던 중 사고를 당한 그녀는 극심한 정신적 외상과 다리 절단이라는 중증 장애까지 입은 상태다. 자신과 같은 시간대에 있는 동료들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홀로 적들을 상대할 수밖에 없는 미래 세계에선 더욱더 취약할 터. 하지만 이 모든 장애를 극복할 수 있을 만큼, 섀넌 모스는 뛰어난 수사력을 가지고 있다. 나아가 다른 특별수사관에선 찾아볼 수 없는 훌륭한 공감 능력을 십분 발휘해, 사건 해결에 필요한 수많은 조력자를 찾아낸다. 섀넌 모스는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폭력의 피해자들, 특히 폭력에 취약한 여성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피해자는 중요한 증인이다. 하지만 충격을 입고 침묵하는 그들의 증언을 듣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선 이해와 공감이 우선시돼야 하는데, ‘남성’ ‘비장애인’으로만 이뤄진 현장에서는 오직 ‘장애인’ ‘여성’ 섀넌 모스만이 가능하다. 장애인 전용 도서관에서 12년 간 일하면서 저자 톰 스웨터리치는 그들의 삶과 애환을 이해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그 시간의 총합이 『사라진 세계』에 녹아들어 있다고 봐도 좋을 만큼, 장애인으로서 섀넌 모스의 삶이 아주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그렇다고 단순히 장애인의 삶을 묘사하는 데에 그치는 것은 아니다. 장애를 가졌지만 적들과 맞서 싸워 무고한 이들을 보호해야 하는 수사관으로서의 정체성과, 미래 세계에 홀로 남겨진 채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끊임없이 의심해야 하는 시간 여행자의 정체성이 결합된 ‘섀넌 모스’만의 삶이 그려진다. “내가 ‘섀넌 모스’를 좋아하는 건, 그녀를 떼놓고선 결코 이 작품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닐 블롬캠프가 인터뷰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라진 세계』는 주인공 ‘섀넌 모스’와 무척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작품이다. 그러므로 소설 자체가 무척 ‘육체적’이라고 느껴지는 건, 다리 절단 장애를 가진 섀넌 모스를 중심으로 외부 묘사와 내적 진술이 이뤄지기 때문일 것이다. 과학적 영감과 철학적 통찰이 가미된, 거대 스케일의 시간 여행 SF ‘결코 존재하지 않을’ 미래 세계를 사는, 시간 여행자의 삶과 정체성 “시간 여행은 SF에 단골로 등장하는 소재이지만, 톰 스웨터리치의 『사라진 세계』만큼 멋지게 사용한 소설도 드물다. 그의 작품은 장대하고 훌륭한 세계관이 그저 시리즈물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준다.” 《디 A.V. 클럽》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시간 여행자들이 도착하는 미래 세계는 여행자가 존재할 때만 존재하는, 여행자가 현재 세계로 돌아갈 경우 ‘사라지는’ 세계다. 그렇기에 여행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말아야 하며, 자신의 정체가 발각될 경우 즉시 현재 세계로 돌아가야 한다. 시간 여행자에 의해 발생한 가능 세계의 일부라는 것을, 시간 여행자가 돌아가는 순간 사라지고 만다는 것을 알게 된 미래 세계의 인물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렇듯 한 사람의 존재 여부에 따라 사라지고 마는 세계다 보니, 언뜻 그 세계 자체가 백일몽에 불과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작품 내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제도적으로도 고민하는 부분이 나온다. ‘시간 여행자가 미래 세계에서 일으킨 범죄를 실제 범죄로 취급할 것인가’ ‘미래 세계에서 일어난 범죄 사건을 혐의로 현재 세계에서 체포할 것인가’ 『사라진 세계』는 시간 여행 기술이 군사 기밀로 취급되기는 하나, 발명된 후 충분한 시간이 흐른 뒤의 상황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에, 그 세계관 나름의 대답을 가지고 있다. ‘시간 여행자가 미래 세계에서 저지른 범죄는 범죄가 아니다. 다만, 미래 세계에서 데려온 미래 세계의 인간을 대상으로 한 범죄다.’ 그 말은 즉, 시간 여행자가 미래 세계에서 누군가를 쏴 죽여도 현재 세계에서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 하지만 미래 세계에서 현재 세계로 누군가를 데려와 쏴 죽인다면 죄가 성립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미래 세계에서는 살육이 빈번히 일어나며, 시간 여행자 중 대부분이 살인을 저지르더라도 별다른 죄의식을 갖지 않는다. 하지만 섀넌 모스는 혼란스러워서 한다. 자신이 이곳에 오지 않았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인물들에게 총구를 겨누면서 그녀는 죄책감을 느낀다. 이와 같은 아이러니한 상황은 총알이 날아다니는 사건 현장에 국한되지 않는다. 시간 여행자가 20년 뒤의 미래 세계로 떠난다면, 그곳은 시간 여행자가 20년 동안 실종돼 있던 세계. 시간 여행 기술에 대해 알지 못하는 시간 여행자의 연인과 가족은 그저 자신을 버렸다고만 생각한다. 섀넌 모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녀는 20년 뒤의 미래에 가서, 지난 세월 동안 ‘테러로 인해 가족들을 전부 잃거나, 병에 걸려 거동조차 불가능해진 직장 동료’, ‘심각한 병에 걸려 여러 차례의 수술을 받은 후 양로원에서 살고 있는 어머니’ 등을 만난다. 자신들이 가장 어렵고 힘들 때 곁에 있어주지 않았던 그들의 한탄을 들으면서, 그들이 고통스럽게 생을 마감하는 모습을 보면서, 섀넌 모스는 이 모든 것은 존재하지 않을 상황이라고 스스로 타이른다. 하지만 이 세계가 존재하지 않을 세계라고 해서, 그녀가 그곳에서 보내는 시간마저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은 아니다. 시간 여행자는 미래 여행을 떠난 시간만큼 나이가 든다. 만약 미래 세계에서 20년 가까이 지냈다가 현재 세계로 돌아온다면, 그 시간 동안 현재 세계의 시간을 멈춰 있지만, 다시 돌아온 시간 여행자의 생물학적 나이는 스무 살을 더 먹은 상태가 된다. 그래서 섀넌 모스는 빈번한 시간 여행으로 인해, 일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했던 남자와 결별해야 했고, 어머니와 관계도 점점 틀어지고 만다. 이처럼 시간 여행자가 겪을 만한 실질적인 애환이 『사라진 세계』엔 고스란히 담겨 있다. 범죄 수사라는 거시 서사에만 매몰되는 것이 아니다. 개인의 삶이라는 미시 서사도 충실하게 표현한다. 광신도 테러단체와의 피 튀기는 사투를 그려낸 하드코어 미스터리 가능 세계의 환상성과 실제 역사의 사실성이 뒤섞인 대체 역사 SF “유혈이 난무하는 시간 여행 스릴러 『사라진 세계』는 짜릿한 흥분감과 당혹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뉴요커》 “SF와 스릴러, 호러, 묵시적 픽션의 놀라운 조합! 《커커스 리뷰》 『사라진 세계』는 여성의 개인적인 삶도 충실히 다루고 있으나, 결국 중심 서사는 점점 그 시기를 앞당겨오는 세계 종말을 막고 테러단체와 맞서 싸우는 여성 수사관의 투쟁이다. 독자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격전과 피 튀기는 전투 묘사는 실제 영상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할 만큼 생생하다. 또한 죽음을 불러일으키는 요인들이 광신도 테러단체이다 보니, 그 살인 행각 자체도 뉴스 1면에 보도될 만큼 엽기적이고 잔혹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살육이 빈번히 일어난다고 해서, 인간의 몸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범죄자들이 빈번히 등장한다고 해서, 인간의 목숨을 가볍게 처리한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섀넌 모스’는 소중한 친구를 잃었던 슬픔을 원동력 삼아, 최고의 수사관 자리에 올랐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의 눈으로 바라보는 죽음의 현장은 지독하다 싶을 만큼, 텍스트만으로도 죽음의 무게를 온전히 느낄 수 있을 만큼 구체적으로 묘사된다. 『사라진 세계』가 문학계에 앞서 영화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이유는, 사실적이면서 자극적인 시각적 표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그런 세밀 묘사는 『사라진 세계』가 가진 수많은 장점 중 하나에 불과하다. 『사라진 세계』는 SF적 상상력을 토대로 한 환상성과 실제 역사에서 기반한 사실성을 잘 융합했을 뿐만 아니라, 거기에 ‘섀넌 모스’라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더했다. 미 평단으로부터 “문학적으로나 영상적으로나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라 찬사를 받은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현장에서 보살핌 받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됐다. 그녀는 현장의 유일한 여자였다. 여자가 남자에게 기대는 모습을 다른 경관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모스는 눈물을 닦았다. 도착해서 처음 듣는 목소리는 메아리가 없어서 항상 으스스하게 들렸다. 관제탑에서 안내해주는 이 여자는 1997년에 어린아이였을 것이다. 이제 막 근무했다면, 태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아니, 어쩌면 영영 태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녀의 일생이란 1997년의 여러 상 황이 만들어내는 한 가지 가능성에 불과했으므로. 내가 해당 미래 세계에 도착함으로써 존재하게 된 삶, 내가 떠나고 나면 원래부터 없었던 것처럼 끝나버리는 삶이다. 그녀는 아주 작은 존재 가능성에 기댄, 마치 유령 같은 존재였다. 한번은 그가 우리에게 물었다. “미래 세계에서 누군가를 만나 집으로 데려온다면, 그러니까 굳건한 대지에서 함께 산다면 어떻게 될까? 게다가 그 사람이 이미 굳건한 대지에 존재하고 있다면?” 그때 누군가가 교실에 들어왔다. 교관과 똑같이 생긴 사람, 판박이, 도플갱어였다. “그런 사람을 우리는 ‘메아리’라고 부르지.” 판박이가 말했다.


움츠러들지 않고 용기있게 딸 성교육 하는 법
다산에듀 / 손경이 (지은이) /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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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에듀육아법손경이 (지은이)
베스트셀러으로 대한민국 대표 성교육 전문가로 자리매김한 손경이의 책이다. 이 책은 딸을 키우고 있는 많은 부모님들을 위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딸 성교육법과 젠더교육법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이 방법들은 17년간 저자가 교육 현장에서 직접 부모, 학생, 교육관계자들을 만나고 경험해 그 성과를 증명한 것들이다. 딸만큼은 세상의 중심으로 당차고 씩씩하게 키우고 싶은 부모들에게 이 책은 딸 성교육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실천 가능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머리말_ 딸 성교육, 즐겁게 용기있게 추천사(닷페이스 대표 조소담)_ 우리 시대의 딸들을 위한 책 1부 딸이라서 성교육이 더 필요하다 - 딸 성교육을 위한 12가지 핵심 원칙 원칙 1 딸 성교육, 달라져야 합니다 원칙 2 성교육은 부모에게 먼저 필요합니다 원칙 3 성교육은 집안에서, 가족 안에서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원칙 4 일상을 먼저 터놓고 이야기하세요 원칙 5 딸 성교육의 핵심은 성 지식이 아니라 ‘주체성’입니다 원칙 6 성교육을 넘어 ‘젠더교육’으로 확장되어야 합니다 원칙 7 젠더감수성이 없는 성교육은 무의미합니다 원칙 8 성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갖도록 해 주세요 원칙 9 성에 대한 정확한 표현으로 성평등 의식을 일깨워 주세요 원칙 10 인간으로서 자신을 긍정하게 해 주세요 원칙 11 딸의 현재 단계를 고려하세요 원칙 12 한 아이의 성교육에는 온 마을이 필요합니다 2부 성교육은 부모에게서 시작된다 - 사춘기 이전의 15가지 성교육 딸 성교육 1 성교육은 몸 교육부터 시작하세요 딸 성교육 2 가족 사이에도 주체성의 원칙을 지켜 주세요 딸 성교육 3 남이 예뻐한다고 스킨십을 동의하도록 하지 마세요 딸 성교육 4 어릴 때부터 성기의 정확한 명칭을 말해 주세요 딸 성교육 5 아이에게 자신의 성기를 관찰하게 하세요 딸 성교육 6 블록을 활용해 성관계를 설명해 보세요 딸 성교육 7 자위 예절을 가르쳐 주세요 딸 성교육 8 아이 옷과 장난감을 살 때 성 고정 관념에 따르지 마세요 딸 성교육 9 딸과 아빠의 목욕은 어느 시기까지? 딸 성교육 10 아이가 이성 친구에게 관심을 보인다면? 딸 성교육 11 아빠도 함께 참여하세요 딸 성교육 12 아이의 성정체성이 걱정된다면? 딸 성교육 13 동성애도 존중의 문제라고 알려 주세요 딸 성교육 14 아이가 부모의 성관계를 봤다면? 딸 성교육 15 새로운 젠더감수성을 담은 이야기를 찾으세요 3부 성교육은 부모와 아이를 더 가깝게 만든다 - 사춘기 시기의 14가지 성교육 딸 성교육 16 2차 성징에 대한 교육을 언제 시작해야 할까요? 딸 성교육 17 성교육이 늦었다고 놓아 버려서는 안됩니다 딸 성교육 18 초경을 대한 긍정적 인식을 키워 주세요 딸 성교육 19 여성의 건강 차원에서도 몸을 돌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세요 딸 성교육 20 남성의 2차 성징에 대해서도 알려 주세요 딸 성교육 21 혐오 발언은 어떤 경우에도 금물! 딸 성교육 22 딸도 자위행위를 할까요? 딸 성교육 23 딸도 접할 수밖에 없는 야동, 판단력을 키워 주세요 딸 성교육 24 아이가 자위행위를 하거나 야동을 보다가 들켰다면? 딸 성교육 25 아이가 첫 연애를 시작했다면? 딸 성교육 26 아이가 사귀는 친구와 스킨십을 한다면? 딸 성교육 27 아이의 옷 주머니에서 피임약이나 콘돔이 나왔다면? 딸 성교육 28 피임 교육에서 계획 섹스를 가르쳐 주세요 딸 성교육 29 부모님과 딸 사이에 주체성 세대 차이가 존재한다면? 부 사춘기 여자아이들은 성에 대해 어떤 질문을 할까요? - 사춘기 여자아이들의 21가지 질문들 딸 성교육 30 사춘기 아이들이 질문을 해 올 때 딸 성교육 31 성적인 상상을 너무 자주 하는데 자제해야 하나요? 딸 성교육 32 연애는 많이 하는 게 좋나요? 딸 성교육 33 처음 성관계를 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있나요? 딸 성교육 34 처음 성 경험을 할 때는 피가 나오나요? 딸 성교육 35 처음 성관계를 할 때 많이 아픈가요? 딸 성교육 36 사귀는 친구가 자꾸 스킨십을 요구해요 딸 성교육 37 사귀는 친구가 집착을 해서 힘들어요 딸 성교육 38 가슴이 커지게 하는 방법이 있나요? 딸 성교육 39 생리대 말고 탐폰이나 생리컵을 사용해도 될까요? 딸 성교육 40 생리혈 색깔이 갈색인데 병이 있는 건가요? 딸 성교육 41 성기에 통증이 있는데 산부인과에 가야 하나요? 딸 성교육 42 성기 모양이 이상한 것 같아요 딸 성교육 43 성적 취향이 남들과 다른 것 같은데 이상한 건가요? 딸 성교육 44 질내 사정만 안 하면 임신이 안 되나요? 딸 성교육 45 콘돔을 쓰면 몸에 안 좋나요? 딸 성교육 46 낙태는 나쁜 건가요? 딸 성교육 47 혼전 순결이 좋은 건가요? 딸 성교육 48 여자는 남자보다 성욕이 약한가요? 딸 성교육 49 학교에 걸레라고 소문이 났어요 딸 성교육 50 제가 성폭력을 당한 건가요? 5부 딸이라서 성폭력 교육이 더 필요하다 - 딸 부모가 성폭력에 대해 알아야 할 19가지 사실들 성폭력 교육 1 ‘미투’가 불러오고 있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성폭력 교육 2 성폭력은 부모가 막아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 성폭력 교육 3 여성이 가해자가 될 수도 있어요 성폭력 교육 4 가해자의 흔한 착각이란? 성폭력 교육 5 ‘느낌 훈련’으로 시작하세요 성폭력 교육 6 “~하지 마라”는 충분하지 않아요 성폭력 교육 7 낯선 사람을 조심하라? 아는 사람이 더 위험해요 성폭력 교육 8 생존 그 자체가 중요합니다 성폭력 교육 9 피해자 예방 교육에서 가해자 방지 교육으로 성폭력 교육 10 남자아이의 괴롭힘은 좋아한다는 표시라고? 성폭력 교육 11 성폭력에 대한 프레임을 전환하세요 성폭력 교육 12 성폭력 지수 알아보기 성폭력 교육 13 아이가 성폭력을 당했을 때 보이는 증상들은? 성폭력 교육 14 아이가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면? 성폭력 교육 15 수사와 재판을 준비할 때는? 성폭력 교육 16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심리 치료가 필요합니다 성폭력 교육 17 젠더 폭력도 성폭력이에요 성폭력 교육 18 데이트 폭력에 대하여 성폭력 교육 19 피해자에서 생존자로, 생존자에서 경험자로 부록 기존과 다른 여성 캐릭터가 나오는 어린이책 소개 성교육 추천 도서 소개 성교육 추천 동영상 소개 성폭력 신고 전화“딸을 세상의 중심으로 용기있게 키워라!” tvN CBS 화제의 강의! 부모, 자녀, 교육관계자가 함께 읽어야 할 우리 시대 딸들을 위한 성교육 필독서 어린 시절 딸 성교육이 딸의 인생을 좌우한다! 30만 부모·학생·교육관계자가 인정하는 최고의 성교육 전문가 손경이의 딸 교육법 베스트셀러『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아들 성교육 하는 법』으로 대한민국 대표 성교육 전문가로 자리매김한 손경이. 저자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남편 사이에서 아들만큼은 좋은 사람으로 키우겠다는 생각으로 직접 아들을 성교육했고 그 내용을 책과 강연으로 전달해 전국에서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 냈다. 첫 책을 출간한 저자는“저는 딸을 가진 부모인데 딸을 위한 성교육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아들 성교육 책을 냈으니 딸 성교육 책은 안 내시나요?”라는 요청을 받아왔다. 나아가 ‘미투’가 불러오고 있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바뀐 시대에 걸맞는 딸 성교육을 부모들에게 따로 정리해 줄 필요성을 느껴 이번에『움츠러들지 않고 용기있게 딸 성교육 하는 법』을 펴냈다. 아들 성교육이 ‘존중’을 핵심으로 현명하게 성교육 하는 법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딸 성교육은 ‘주체성’과 ‘젠더감수성’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아들에게는 성(性)에 대한 욕구를 인정하고 우선시해서 성교육하면서 대조적으로 딸에게는 성을 소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움츠러들게 교육해 왔다. 또 성을 성관계로만 이해하다 보니 아들에게는 사고를 치지 않도록 조심시키고 딸에게는 성폭력을 피하도록 교육해 왔다. 그 결과 우리 딸들이 성에 대해 움츠러들고 죄의식을 가진 채 성장하도록 이끌었다. 이제 시대가 바뀐 만큼 우리 시대에 맞는 새로운 딸 성교육이 필요하다. 딸들이 행여나 성폭력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에서 벗어나 딸의 성교육 자체를 고민하고 딸을 성의 객체에서 주체로,‘좋은 여성’을 넘어‘좋은 사람’이 되도록 키워야 하는 때이다. 이 책은 딸을 키우고 있는 많은 부모님들이 꼭 알아야 할 새로운 딸 성교육법과 젠더교육법을 한 권에 구체적으로 담았다. 이 방법들은 저자가 17년간 교육 현장에서 직접 부모, 학생, 교육관계자들을 만나며 경험으로 증명한 것들이다. 이 책은 딸을 세상의 중심으로 당차고 씩씩하게 키우고 싶은 부모와 교육관계자들에게 새로운 딸 성교육의 출발점이자 등대 역할을 할 것이다. 딸 성교육의 핵심은 ‘주체성’과 ‘젠더 감수성!’ 바뀐 시대에 걸맞는 실천가능한 성교육 길잡이 『움츠러들지 않고 용기있게 딸 성교육 하는 법』에서 강조하는 것은 ‘주체성’과 ‘젠더 감수성’이다. 주체성은 아들 성교육에서 강조했던‘성적 자기결정권’을 확장한 개념이다. 자신의 성적 행동에 대해 자기 자신의 판단만이 기준이 된다는 성적 자기결정권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딸들이 성적으로 주체성을 가진 인간으로서 더욱 적극적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젠더 감수성은 ‘딸은 여성스럽게, 아들은 남자답게’라는 기존의 이분법적인 성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딸이 자기만의 정체성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젠더 감수성이 없는 성교육은 이제 무의미하다고 말할 만큼 성교육의 필수다. 그렇다고 이 책은 부모들이 성지식에 대해 전문가만큼 알아야 한다고 요구하지 않는다. 부모도 성교육을 제대로 받은 세대가 아닌 만큼 스스로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자녀와 함께 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첫째 성교육은 단순히 성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만큼 관계에 대한 교육을 바탕으로 할 것, 둘째 자녀가 태어날 때부터 가정에서 일상에서 대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 셋째 자기 성의 주체가 되는 주체성과 상대방의 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젠더 감수성을 가르치는 것이다. 대단한 비법이 아니라 일상을 먼저 터놓고 이야기하는 데서 출발하는 것이라 딸을 진정으로 당차고 씩씩하게 키우고자 하는 부모들에게 실천 가능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런 성교육을 받은 딸이고 싶다! 우리 시대 딸들을 위한 한 권으로 끝내는 성교육 필독서 이 책은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성교육 방법, 청소년기에 궁금해 하는 대표적인 성에 대한 질문, 성폭력에 대해 알아야 할 점 등, 우리가 딸들의 성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조목조목 답한다. 1부에서는 딸 성교육을 위한 12가지 핵심 원칙, 2부에서는 사춘기 이전의 15가지 성교육, 3부에서는 사춘기 시기의 14가지 성교육, 4부에서는 사춘기 여자아이들의 21가지 질문, 마지막으로 5부에서는 부모가 성폭력에 대해 알아야 할 19가지 사실들이 제시된다. 이 외에도 2차 성징을 축하하는 존중파티부터 연애성적표, 자위예절, 임신 등 실제 부모와 딸이 가지고 있는 현실적 고민에 대해 수만 명의 사례를 통해 검증받은 처방들을 생생하게 담았다. 닷페이스의 조소담 대표는“나도 이런 성교육을 받은 딸이고 싶다”며 이 책이 딸들의 성에 대한 고민의 길잡이가 되는 것은 물론, 청소년 시기에 건강하고 평등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고 소중한 나 자신을 당당하게 키워내는 데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라고 추천한다. 이제 딸을 키우고 있는 부모들에게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성교육 방법은 필수다. 또한 딸의 미래를 위해 젠더교육까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책에서 제시하는 딸 성교육법을 따라하다 보면 딸은 물론 부모님 자신의 태도와 의식도 달라져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딸의 성교육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해야 한다고 부모님도 인식하셔야 딸을 주체적인 여성, 당당한 여성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딸을 ‘여성스럽게’ 키우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시대가 바뀐 만큼 좋은 여성에 대한 기준도 바뀌었습니다. 우리는 딸들을 ‘좋은 여성’을 넘어‘좋은 사람’이 되도록 키워야 합니다.-1부「딸이라서 성교육이 더 필요하다」중 이때도 딸에게 주체성의 중요성 그리고 스킨십의 원칙을 짚어 주셔야 한다는 점이에요.사랑하는 사람과의 성관계에 앞서 두 사람이 서로 동의하고 허락해야 하며, 자신이 성 관계를 가질지 여부는 주체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야기해 주는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는 아무리 강조해서 반복하고 또 반복해도 모자라지 않아요.-2부「성교육은 부모에게서 시작된다」중
한중록
스타북스 / 혜경궁 홍씨 (지은이), 신동운 (옮긴이) /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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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북스소설,일반혜경궁 홍씨 (지은이), 신동운 (옮긴이)
열 살에 사도세자의 세자빈으로 책봉되어 궁중에 들어온 혜경궁 홍씨는 영조와 세자의 사랑을 받는다. 그러나 세자빈 홍씨의 나이 열여덟에 첫아들이 죽고 나서부터 한 많은 일생이 시작된다. 노론인 친정집과 소론의 비호를 받는 남편 사이에서 비운은 깊어지기 시작하고 사도세자와 영조 사이에는 메울 수 없는 골이 생긴다. 그런 와중에 세자는 울화증이 점점 깊어지고 발작으로 인해 살인까지 하게 된다. 마침내 세자의 생모 선희궁은 세자의 살기가 부친마저 위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영조에게 아들 사도세자의 행태를 모두 밝혔다. 선희궁은 아들을 버렸고, 세자빈 홍씨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남편을 버렸다. 결국에는 스물여덟 살의 사도세자가 삼복더위에 뒤주에 갇혀 죽는 비극이 일어난다. 사도세자의 죽음은 노론과 소론의 끊임없는 싸움에 빌미를 주게 된다. 영조가 세상을 떠나고 정조가 즉위하는 과정에서 홍씨의 친정집이 방해를 하고 홍봉한과 정후겸, 화완옹주 등이 정조로부터 배척받는다. 아들 정조의 즉위 후 홍씨는 혜경궁으로 높여지고 지극한 효도를 받는다. 혜경궁 홍씨는 아들인 정조가 세상을 떠나고도 15년을 더 살고 창경궁에서 80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다. <한중록>은 조선 제21대 왕 영조의 둘째 아들인 사도세자의 빈으로 있다가 아들 정조가 즉위하면서 혜경궁으로 높여진 홍씨가 저술한 자전적인 회고록이다. 사도세자의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궁중의 음모와 갈등이 그대로 드러난 기록으로 궁중문학의 진수라 할 수 있다.머리말 제1권 세자빈 되어 궁궐에 들어가다 제2권 영조와 사도세자의 불화가 극에 달하다 제3권 사도세자 뒤주에서 천둥소리 들으며 죽다 제4권 나와 내 친정에 대해 기록하다 제5권 역적의 집안이 된 친정을 변명하다 제6권 정조와 순조 그리고 나의 한 많은 일생 에필로그<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가 선정한 궁중문학의 진수!! 시아버지 영조와 남편 사도세자 사이의 갈등에서 아들 정조를 지키기 위해 남편을 버린 세자빈 홍씨 3대에 거처 파란만장한 궁중사를 담아낸 혜경궁 홍씨의 기록! “나는 붓을 들어 피눈물로 지센 세월의 한 많은 생애를 쓴다” 영조가 사도세자를 뒤주 속에 가두어 굶겨 죽인 참사를 중점적으로 밝히며, 그것에 얽힌 궁중의 비사를 들려준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온갖 정치적 모략과 싸움이 난무하는 궁궐에 살면서, 시아버지 영조와 남편 사도세자, 아들 정조, 손자 순조에 이르기까지 파란만장한 궁중사를 담아낸 혜경궁 홍씨의 기록으로 궁중문학의 백미라 할 수 있다. 혜경궁 홍씨는 열 살에 궁에 들어와 영조와 남편 사도세자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녀의 나이 열여덟에 첫아들이 죽고, 노론인 친정집과 소론의 비호를 받는 남편 사이에서 비운은 깊어지기 시작한다. 더구나 사도세자와 영조 사이에는 메울 수 없는 골이 커져만 간다. 그러한 가운데 사도세자가 스물여덟 한창 나이에 뒤주에 갇혀 죽는 비극, 즉 임오화변이 일어난다. 이 일은 이후 노·소론이 끊임없이 싸우는 빌미가 되며, 혜경궁 홍씨의 친정집이 정조의 즉위를 방해하고 홍봉한과 정후겸·화완옹주 등이 정조로부터 배척받는 이유가 된다. 그리고 정조 사후, 혜경궁 홍씨는 다시 한 번 글을 쓰기 시작한다. 어린 손자 순조를 향하여 임오화변 일과 정조 즉위를 방해한 일로 죄를 받은 친정집의 죄를 씻어달라고 청한 것이다. 혜경궁 홍씨의 행위에 대한 옳고 그름, 그 기록의 사실성 진위를 놓고 따지고, 혹자는 혜경궁 홍씨를 두고 말하기를 ‘너무나 정치적인 여자’라 하며, 《한중록》이 위선과 허무로 가득하다고도 하지만, 그녀의 삶은 단순한 사실 몇 가지만으로도 충분히 화려한 풍파의 삶 그 자체로, 《한중록》은 내밀한 궁중의 사생활까지 기록한 궁중문학의 귀중한 사례로 보면 되겠다. 또한 책 후반에 사도세자의 죽음에 얽힌 임오화변에 대해 기술된 역사와 《한중록》 내용과의 다른 점을 비교했다. 《한중록》은 역사가들 사이에서도 설왕설래하는 비극의 역사 속 미스터리를 푸는 것에서도 또 하나의 재미를 줄 것이다.


2020 이기적 컴퓨터활용능력 2급 필기 기본서
영진.com(영진닷컴) / 영진정보연구소, 홍태성 (지은이) / 2019.10.08
19,000원 ⟶ 17,100(10% off)

영진.com(영진닷컴)소설,일반영진정보연구소, 홍태성 (지은이)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기본서로 다년간의 출제 경향을 철저히 분석하여 핵심 이론인 기본서(이론서) 2권과 기출문제집 1권으로 분권하였다. 1권/2권에서는 무료 동영상 강의와 함께 이론을 세세하게 공부할 수 있으며, 이론을 확인하는 기출문제와 예상문제 등으로 그때그때 학습한 내용을 문제로 체크할 수 있다. 그리고 3권 기출문제집에서는 자주 출제되는 기출문제 120선을 통해 최신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고, 최신 기출문제 5회와 최신 기출문제 시험지 2회를 통해 실전처럼 실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PDF로 제공되는 핵심 요약집을 통해 시험 보기 직전 마지막으로 학습한 내용을 검토할 수 있다. [1권] Part 1 컴퓨터 일반 Chapter 1. 운영체제 사용 Chapter 2. 컴퓨터 시스템 설정 변경 Chapter 3. 컴퓨터 시스템 관리 Chapter 4. 인터넷 자료 활용 Chapter 5. 컴퓨터 시스템 보호 정답 및 해설 INDEX [2권] Part 2 스프레드시트 일반 Chapter 1. 스프레드시트 개요 Chapter 2. 데이터 입력 및 편집 Chapter 3. 수식 활용 Chapter 4. 데이터 관리 및 분석 Chapter 5. 출력 Chapter 6. 차트 생성 및 수정 Chapter 7. 매크로 작성 정답 및 해설 INDEX [3권-기출문제] 자주 출제되는 기출문제 120선 최신 기출문제 5회 최신 기출문제 정답 및 해설 최신 기출문제 시험지 1~2회 [PDF 제공] 시험장까지 함께 가는 핵심 요약 최신 기출문제 시험지 1~2회 정답 및 해설 본 도서는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기본서로 다년간의 출제 경향을 철저히 분석하여 핵심 이론인 기본서(이론서) 2권과 기출문제집 1권으로 분권하였습니다. 1권/2권에서는 무료 동영상 강의와 함께 이론을 세세하게 공부할 수 있으며, 이론을 확인하는 기출문제와 예상문제 등으로 그때그때 학습한 내용을 문제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권 기출문제집에서는 자주 출제되는 기출문제 120선을 통해 최신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고, 최신 기출문제 5회와 최신 기출문제 시험지 2회를 통해 실전처럼 실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PDF로 제공되는 핵심 요약집을 통해 시험 보기 직전 마지막으로 학습한 내용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2020년 이기적 컴퓨터활용능력 2급 필기 기본서> 한 권으로 체계적인 학습을 하여 한 번에 합격을 거머쥐시기 바랍니다. - 이론+예상문제 다년간 분석한 기출문제의 출제빈도, 경향을 토대로 각 섹션마다 출제빈도를 상/중/하로 나누었습니다. '암기 쏙쏙', '합격생의 조언' 등 지면을 아낌없이 꽉 채운 다양한 팁들로 내용이 한층 더 풍부해졌으며, 이론을 확인하는 기출문제와 합격을 다지는 예상문제로 그때그때 자신의 실력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 속~시원한 무료 동영상 강좌 제공 집중력과 이해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무료 동영상 강좌를 제공합니다. 혼자 공부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셨다면 무료 동영상 강의를 이용하세요. 무료 동영상 강좌는 이기적 홈페이지(license.youngjin.com)에서 볼 수 있으며, 도서에 삽입된 QR코드를 이용하여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자주 출제되는 기출문제 120선 / 최신 기출문제 별책으로 제공되는 기출문제집은 자주 출제되는 기출문제 120선과 최신 기출문제 5회분, 그리고 최신 기출문제 시험지 2회분을 수록하여 최근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별도의 문제집이 필요 없을 만큼 다양한 유형의 많은 문제를 접할 수 있어 합격의 길에 한층 가까워질 것입니다. 또한 책에 다 싣지 못한 방대한 양의 문제들은 이기적 홈페이지(license.youngjin.com)의 기출문제 자료실에서 다운로드하여 풀어볼 수 있습니다. 문제 은행이라 할 만큼 폭넓은 학습을 위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핵심 요약 기본서로 이론을 충분히 학습하였다고 해도 어쩐지 알쏭달쏭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두꺼운 기본서를 들고 다니면서 학습하기에는 부담이 될 때, 기출문제집에 수록된 핵심 요약과 함께 하세요! 이보다 더 중요할 순 없는 내용들만을 꽉꽉 담았습니다. 핵심 요약은 이기적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PDF 파일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CBT 온라인 모의고사 제공 CBT 온라인 모의고사는 실제 CBT 시험처럼 컴퓨터 화면에서 모의고사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영진닷컴 이기적 홈페이지(http://license.youngjin.com/)에서 무료로 이용하세요. - 궁금증 해결! 질문답변 게시판 영진닷컴은 수험생 여러분들의 고충을 덜어 드리고자 질문답변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부하다 막히는 문제나 혼자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이기적 홈페이지의 질문답변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영진닷컴이 함께 해결해 드립니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김영사 / 유발 하라리 (지은이), 전병근 (옮긴이) / 2018.09.03
22,000원 ⟶ 19,800(10% off)

김영사소설,일반유발 하라리 (지은이), 전병근 (옮긴이)
전 세계 50개국에서 출간되어 700만부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된 <사피엔스>는 보잘것없던 유인원이 어떻게 지구라는 행성의 지배자가 되었는지를 설명하며 과거를 개관했고, 후속작 <호모 데우스>는 어떻게 인류가 결국에는 신이 될 수 있을 것인가를 추측하며 미래를 탐색했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은 현재의 인류를 살펴본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갈 태세다. 가짜 뉴스의 해악과 테러의 공포는 우리의 판단을 흐리고 있으며, 기후변화와 핵전쟁의 위협은 묵시록적인 예언을 낳고 있다. 앞으로 불어닥칠 변화는 너무나 심대해서 삶의 기본 구조마저 바꾸어놓을 것이다.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청사진이 필요하다. 앞으로 10년은 치열한 자아성찰과 새로운 사회정치적 모델을 구상하고 준비해야 한다. 서문 제1부 기술적 도전 1장 환멸 | 2장 일 | 3장 자유 | 4장 평등 제2부 정치적 도전 5장 공동체 | 6장 문명 | 7장 민족주의 | 8장 종교 | 9장 이민 제3부 절망과 희망 10장 테러리즘 | 11장 전쟁 | 12장 겸허 | 13장 신 | 14장 세속주의 제4부 진실 15장 무지 | 16장 정의 | 17장 포스트-트루스 | 18장 과학 소설 제5부 회복력 19장 교육 | 20장 의미 | 21장 명상 한국 독자를 위한 7문7답 감사의 말 주 찾아보기 ◆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에 이은 유발 하라리 ‘인류 3부작’ 완결편 ◆ 세계 최초 한국어판.영어판 동시 출간 거대한 전환기를 이해하는 최고의 가이드 기로에 선 21세기의 사피엔스에게 반드시 필요한 책 전 세계 50개국에서 출간되어 700만부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된 《사피엔스》는 보잘것없던 유인원이 어떻게 지구라는 행성의 지배자가 되었는지를 설명하며 과거를 개관했고, 후속작 《호모 데우스》는 어떻게 인류가 결국에는 신이 될 수 있을 것인가를 추측하며 미래를 탐색했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은 현재의 인류를 살펴본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갈 태세다. 가짜 뉴스의 해악과 테러의 공포는 우리의 판단을 흐리고 있으며, 기후변화와 핵전쟁의 위협은 묵시록적인 예언을 낳고 있다. 민족과 종교, 인종주의에 갇혀 반목하고 있는 인류의 오늘은 어떤 내일을 만들어갈 것인가? 불확실하고 복잡한 세계에 21가지 테마로 던지는 천재 사상가의 명료한 해법!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그 의미는 무엇인가? 21세기의 사피엔스가 직면한 지금, 여기에 대한 진단과 비전 AI가 빼앗아간 일자리는 어떻게 되찾을 것인가? 이민자와 난민을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범람하는 가짜 뉴스의 본질은 무엇인가? 기후변화와 테러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도널드 트럼프와 브렉시트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구글과 페이스북은 디지털 독재 시대를 열 것인가? 정보기술과 생명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이 이끄는 유례없는 혁명기, 인류는 새로운 도전과 위협에 직면해 있다. 앞으로 불어닥칠 변화는 너무나 심대해서 삶의 기본 구조마저 바꾸어놓을 것이다.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청사진이 필요하다. 앞으로 10년은 치열한 자아성찰과 새로운 사회정치적 모델을 구상하고 준비해야 한다.기술 혁명은 앞으로 수십 년 내에 탄력을 받을 것이고, 그로 인해 인류는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가장 힘든 시련에 직면하리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 과정에서 인류의 충성을 얻고자 하는 이야기가 있다면 그 이야기는 무엇보다 정보기술과 생명기술 분야의 쌍둥이 혁명에 대처할 능력이 있는지 시험을 받게 될 것이다. 자유주의와 민족주의, 이슬람 혹은 다른 어떤 참신한 신조가 2050년 세계를 건설하려 한다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알고리즘과 생명공학을 이해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유의미한 새로운 서사로 통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_1. 환멸 21세기의 전례 없는 기술적, 경제적 파괴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는 새로운 사회적, 경제적 모델을 최대한 빨리 개발해야 한다. 이런 모델들은 일자리보다 인간을 보호한다는 원칙을 따라야 한다. 많은 일자리들이 따분한 고역이고 구할 가치가 없는 것들이다. 아무도 현금출납원을 평생의 꿈으로 여기지는 않는다.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사람들의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고 사회적 지위와 자존감을 보호하는 일이다._2. 일 컴퓨터 알고리즘은 자연선택에 의해 만들어지지도 않았으며, 감정이며 직감 같은 것도 없다. 따라서 위기의 순간에도 윤리적 지침을 인간보다 더 잘 따를 수 있을 것이다. 단 우리가 윤리를 정확한 숫자와 통계로 코드화하는 방법을 찾아냈을 때만 가능하다. 만약 우리가 칸트와 밀과 롤스에게 코드를 작성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이들이 안락한 연구실에서 신중하게 자율주행 차량을 프로그래밍 한다면, 차량은 고속도로에서 주행할 때 입력된 도덕률을 그대로 따를 것이다. 사실상 모든 차들이 미하엘 슈마허와 임마누엘 칸트를 합친 운전자에 의해 조종되는 상황을 맞을 것이다._3. 자유


디스럽터 시장의 교란자들
쌤앤파커스 / 데이비드 로완 (지은이), 김문주 (옮긴이) /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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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앤파커스소설,일반데이비드 로완 (지은이), 김문주 (옮긴이)
틴더, 슈퍼셀처럼 대박 난 스타트업부터 콴타스 항공, 오토데스크처럼 화려하게 부활한 유서 깊은 기업까지, 기존 시장을 철저하게 파괴하고 분열시켜 성공한 ‘디스럽터’들의 14가지 ‘교란의 기술’을 압축한 《디스럽터: 시장의 교란자들》이 출간되었다. GAFA, BATH, 플랫폼 전쟁 이후, 앞으로의 시장을 장악할 비즈니스 전략은 무엇일까? 노회해져가는 실리콘밸리를 벗어나 곳곳으로 흩어지고 있는 전 세계 혁신기업들은 지금 이 순간 어느 쪽을 바라보고, 무엇을 준비하고 있을까? 세계적인 트렌드 분석가이자 비즈니스 구루인 데이비드 로완이 기술환경의 변화와 미래 트렌드에 대한 가장 앞선 분석과 예리한 통찰을 내놓았다.프롤로그 개소리 없는 진짜 혁신을 만들어낸 ‘교란자들’ 1장 좋은 질문을 던지고 적절한 사람끼리 이어준다면 삽 하나로 트럭 500대 분의 흙을 파낸다고? 전략이 없을 때 최고 성과를 내는 회사 ‘극단적 자율성’의 모범답안 슈퍼셀 50명의 인스파이어 스카우트 Action Point 극단적인 자율성과 투명성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2장 해적처럼 싸우고 용병처럼 떠나는 법 악당과 공평하게 경쟁할 해커를 찾습니다 백악관이 선발한 괴짜 구조대 “우리를 움직이게 만드는 건 ‘영향력’이에요” 해군에 입대하지 말고 해적이 돼라 Action Point 뒤로 열 걸음 되돌아갈 용기가 있는가? 3장 관점만 바꿔도 기회의 문이 열린다 사람들에겐 건강보험이 아닌 건강이 필요하다 변화 앞에서 기존 사업을 날려버릴 준비 외과수술을 집도하는 보험 회사 알고리즘이 아니라 휴먼리즘으로 되는 것 행동심리학이 인구통계학보다 더 중요하다 Action Point 전통 금융 기업이 디지털 리포지셔닝에 성공한 비결 4장 비현실을 현실로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 유망 프로젝트를 미련 없이 종결하는 ‘킬 판단법’ 문샷의 기본정신은 광기와 낙천주의의 결합 ‘멍키 퍼스트’, 원숭이 훈련부터 시작하라 아이디어와 진짜 세상을 만나게 해주는 팀 구성 왜 홈런을 치지 않고 도루로 이기려 하는가? ‘확고한 믿음’이라는 ‘마법의 가루’를 버려라 Action Point 신사업과 고위험 프로젝트를 기존 사업과 병행하는 법 5장 세상의 모든 ‘진입 장벽’은 사라졌다 파괴적 혁신의 교과서가 된 틴더 대기업 속 스타트업, 해치 랩스를 시작하다 “나는 내 시간의 40%를 채용에 씁니다” 경계도, 한계도 사라진 세상 범블 vs. 틴더, 진흙탕 싸움의 시작 Action Point 기존 기업이 스타트업에 접근하는 가장 성공적인 방법 6장 정부도 ‘아마존’이 될 수 있을까? 세계 최초로 27세에 AI부 장관이 된 남자 비행기를 탈 때 꼭 공항에서만 체크인을 해야 할까? 목표와 성과 중심으로 운영하는 정부 50개는 남자용, 50개는 여자용, 나머지 1개는 코미디언용 Action Point 최고의 모범사례는 아무 소용없다 7장 전 세계에서 유니콘 스타트업이 가장 많은 나라 세계 최초! 국경 없는 국가를 만들다 정부의 모든 기능을 디지털로 바꾼 ‘호랑이의 도약’ 국가 주도 암호화폐 발행으로 투자를 유치하다 “이제 에스토니아는 블록체인 국가입니다.” Action Point ‘국경 없는 나라’를 세계에 알린 최고의 마케팅 8장 소프트웨어계의 거인, 제조업을 재해석하다 정말로 로봇과 인간 간의 협업을 만들어낸다면 어떨까? ‘돌이킬 수 없는 사건’으로 사람들이 반응하게 만들라 기대치 않던 성공은 재난의 예고편이다 ‘이 사람들 이상해. 뭔가 멋진 일을 하는데 전혀 현실적이지 않아’ “우리는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성과를 팝니다.” Action Point 전혀 새로운 창발현상이 일어나도록 조직에 불을 붙이는 법 9장 파리 날리던 시골 소매점이 어떻게 전 세계 전자상거래 허브가 되었을까? 빅데이터 수집기가 된 우편집배원 세상의 모든 판매 데이터를 갖고 있다면? “혁명은 농부들로부터 시작됐지요.” 서비스 사업으로 변신한 새로운 시멘트 제조업 Action Point 전통 아날로그 사업이 데이터 주도 사업으로 변신하는 법 10장 왜 성공한 사람들은 그저 운이 좋았다고 말하는가? 빌딩 설계가 암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비전을 지닌 자가 아닌 환경을 만들 수 있는 자 연인과 헤어진 뒤 시작된 버닝맨 토니 셰이의 다운타운 프로젝트 Action Point 최상의 코워킹 스페이스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법 11장 개를 산책시키면 티켓을 주는 항공사 호주 전체 인구의 절반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콴타스 로열티’ 쓰러져가던 항공사, 포인트 판매로 화려하게 재기하다 실패할 수도 있는 실험을 견뎌내고 심지어 장려하는 회사 고객경험을 디지털 자산으로 만들기 파괴당하는 것이 아니라 파괴하는 조직이 돼라 Action Point 위계적인 조직에 애자일 사고방식을 도입하는 법 12장 460개 스타트업과 공생하는 생태계를 만들다 새로운 죽순이 빠르게 올라오는 대나무 숲을 만들라 미 커뮤니티의 강력한 소속감과 높은 충성도의 비밀 “나는 그들이 계속 창업자로 남아 있기를 바란다.” 애플의 20년을 7년 만에 따라잡다 Action Point 외부 조직과의 협업으로 상호이익을 얻는 법 13장 대화하는 냄비와 블록체인 전화기 냄비나 프라이팬도 혁신할 수 있을까? 바다를 누비는 자율항해선박 바닥까지 추락한 HTC가 재기를 위해 뛰어든 분야는? 전 세계인의 손에 ‘디지털 지갑’을 쥐어주다 Action Point 기하급수적으로 등장하는 혁신기술 속에서 헤매지 않는 방법 14장 역발상으로 사업모델 확장에 성공하다 단 한 번의 투자로 만들어낸 51만 2,000%의 수익률 “중국에서 돈을 잃은 것은 우리에게 생긴 최고의 일이었어요.” 철도회사가 부동산 개발의 천재? 당신의 사과상자 안에는 이미 벌레 한 마리가 기어들어갔다 Action Point 오래된 출판사가 세계 최고의 기술투자 기업으로 변신한 비결 에필로그 파괴하는 자들만이 새로운 제국을 세울 수 있다 감사의 말 저자소개개소리 없는 진짜 혁신을 만들어낸 시장의 교란자들, ‘디스럽터’ 기존 것 고치는 ‘혁신’이 아니라 판을 엎고 새로 짜는 ‘교란’이 답이다! 플랫폼 전쟁, 실리콘밸리 이후의 비즈니스 전략, 혼돈의 시장을 장악할 새로운 승자 ‘디스럽터’ 틴더, 슈퍼셀처럼 대박 난 스타트업부터 콴타스 항공, 오토데스크처럼 화려하게 부활한 유서 깊은 기업까지, 기존 시장을 철저하게 파괴하고 분열시켜 성공한 ‘디스럽터’들의 14가지 ‘교란의 기술’을 압축한 《디스럽터: 시장의 교란자들》이 출간되었다. GAFA, BATH, 플랫폼 전쟁 이후, 앞으로의 시장을 장악할 비즈니스 전략은 무엇일까? 노회해져가는 실리콘밸리를 벗어나 곳곳으로 흩어지고 있는 전 세계 혁신기업들은 지금 이 순간 어느 쪽을 바라보고, 무엇을 준비하고 있을까? 세계적인 트렌드 분석가이자 비즈니스 구루인 데이비드 로완이 기술환경의 변화와 미래 트렌드에 대한 가장 앞선 분석과 예리한 통찰을 내놓았다. 기존 것 고치는 ‘혁신’이 아니라 판을 엎고 새로 짜는 ‘교란’이 답이다 >>>>>디스럽터 Disruptor [명사]<<<<< : 혼란에 빠뜨리는 사람, 교란시키는 사람, 분열시키는 사람 이 책의 제목 ‘디스럽터’는 2020년 가장 핫한 기업들의 핵심전략을 압축한 단어다. 기존 시장을 없애버리거나, 경쟁자들을 혼란에 빠트려 전혀 새로운 판을 짜는 전략이다. 이 디스럽터들은 고만고만한 ‘땜질’이나 보여주기식 ‘혁신 연극’은 거들떠보지 않는다. 보험회사가 외과수술을 집도하고, 개를 산책시키면 비행기 티켓을 주고, 민영 철도회사가 부동산 개발로 지역의 부가가치를 1,000% 높이는 식이다. 저자는 세계적인 트렌드 분석가이자 비즈니스 구루 데이비드 로완. 기술환경의 변화와 미래 트렌드에 대한 가장 앞선 분석과 예리한 통찰로 유명하다. 이미 구글, 스포티파이, 샤오미, 트위터 등의 CEO들과 깊이 교류하며 여러 차례 미래 전략에 대한 영감을 줬다.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투어 그를 찾아와 새로운 기술과 신생 스타트업들이 자신들을 어떤 식으로 위협할지 알려달라고 요청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강연이나 컨설팅으로 벌어들인 돈을 전부 그 기업들을 위협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1년에 130회 이상 비행기를 타고 전 세계를 누비며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혁신의 최전선’ 기업들을 찾아다닌다. 저자 자신이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고, 확인한 디스럽터들의 전략을 14가지로 압축한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파괴하지 않으면 파괴당한다! “빨리빨리 움직여 다 부숴버리자Move Fast, Break Things!” - 전 세계 소셜 데이팅 앱 부동의 1위 ‘틴더’는 가난하게 시작한 스타트업이 아니다. 이미 매치Match, 오케이큐피드OkCupid 등을 소유하고 있던 공격적인 상장 기업 IAC(인터액티브코프InterActiveCorp)의 온실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며, 신나게 즐긴 결과가 놀라운 성공으로 이어진 것이다. IAC는 왜 경쟁자를 키워 기존 사업을 위태롭게 만든 걸까? 틴더의 팀 문화에는 어떤 차별점이 있기에 ‘파괴적 혁신’의 교과서가 될 수 있었던 걸까? - 헬싱키의 포횰라Pohjola 병원은 흥미롭게도 핀란드에서 가장 큰 금융그룹 OP가 짓고 운영한다. 이들은 “고객은 주택담보대출이 아니라 쉴 곳이 필요하고, 건강보험이 아니라 건강을 원한다.”며 환자 중심의 효율적인 치료에 집중했다. 그 결과 다른 병원보다 2배나 빠른 기간 안에 환자를 일터로 돌려보냈고, 증상 1건당 2,000유로 이상을 절약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실리콘밸리가 아닌 곳에서 펼쳐지는, 전 세계 파괴적 혁신의 미래를 샅샅이 훑어 보여준다. 브롤스타즈, 클래시오브크랜 등으로 유명한 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사 슈퍼셀은 극단적인 자율성과 투명성을 어떤 방식으로 구현하는가? 핀란드의 전통적 금융기업 OP가 디지털 리포지셔닝에 성공한 비결은 무엇인가? 요우러, HTC, 콴타스 항공 등은 기존 사업을 어떻게 데이터 주도 사업으로 변신시켰는가? 남아프리카의 100년 된 신문사는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기술투자 기업이 되었을까? 이뿐만 아니라 신사업과 고위험 프로젝트를 기존 사업과 안정적으로 병행한 사례, 대기업이 스타트업과 공생하며 성공적으로 ‘생태계’를 만든 사례, 고객경험을 디지털 자산으로 바꿔 성공한 사례들도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우리가 페이스북을 죽일 존재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그렇게 할 것이다.” 페이스북의 직원용 핸드북에 적혀 있는 글귀다. 지금 아무리 잘나가는 기업, 비즈니스 모델에게도 내일 당장 어떤 일이 닥칠지 알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신사업을 구상하고, 미래 먹거리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전 세계 ‘혁신의 최전선’을 보여주는 가장 생생한 리포트가 되어줄 것이다.“우리는 다른 길을 택했어요. 고객은 은행이 아니라 서비스를 필요로 하죠. 고객은 주택담보대출이 아니라 쉴 곳을 필요로 하고요. 차를 사고 싶은 게 아니라 이동을 원합니다. 우리는 건강보험을 팔았는데 사람들은 건강보험이 아니라 건강이 필요한 거거든요. 미래에도 여전히 사람들은 건강을 필요로 할 겁니다. 그래서 우리의 목표는 사람들이 건강을 유지하도록 디지털 서비스를 만드는 것입니다.”_ 사람들에겐 건강보험이 아닌 건강이 필요하다 X 프로젝트의 승인을 얻으려면 여러 ‘킬 판단법’에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킬 판단법이란 유망해 보이는 프로젝트를 어떤 점에서 종결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기준을 의미한다. 이것은 그 팀이 지나치게 감정을 쏟아 붓기 전 프로젝트의 가장 위험한 부분을 애초에 식별해내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가 기둥 위에 앉아 있는 원숭이에게 셰익스피어를 암송하라고 가르치는 상상을 해보자. 돈과 시간을 어떻게 할애해야 할까? 주주나 상사들이 진척 증거를 초기에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조직은 대부분 기둥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이는 진척이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만들어내는 그릇된 선택이다. 올바른 선택은 가장 어려운 부분, 즉 원숭이 훈련부터 시작하는 것이다._ 4장: 비현실을 현실로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 “당신이 세상의 모든 판매 데이터를 갖고 있으면 무엇을 하겠습니까?”토론토의 애널리틱스 기업 루비클라우드의 창업자 케리 리우가 항저우에 있는 어느 회의실 탁자 건너편에 앉아 이 모든 마을 상점 데이터가 어떤 기회를 안겨주는지 설명했다.“첫 번째, 판매 최적화가 가능합니다. 대규모 소매업체가 고객과 연결되면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방식을 바꿀 수 있습니다. 소매업체는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페이스북이 끊임없이 변수를 조율하며 고객층을 다루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어요. 두 번째, 브랜드와 제품 개발에 영향을 줍니다. 우리는 대형 약국체인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했지요. 고객의 소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더 건강한 음식을 사도록 격려하는 거죠. 세 번째, 신제품 출시 형태를 주도할 수 있습니다.”그는 기존 판매량을 잠식하지 않고 신제품을 출시하고 싶어 한 어느 면도기 제조업체를 사례로 들었다. 루비클라우드는 새로운 면도기를 쓸 가능성이 가장 큰 2만 5,000명의 명단을 만들기 위해 소매업체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했다. 이어 AI를 이용해 다른 웹사이트에서 긁어온 남성 미용제품 가격 데이터를 처리한 뒤 다양한 가격 전략을 시험했다. 리우는 그 결과 제품 소비가 42% 증가했다고 말했다.37세의 리우가 운영하는 회사처럼 벤처캐피털을 등에 업고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기업 세계에서 고객 데이터는 언제나 이론의 여지가 없는 이득이다. 나는 기업인이 광대한 개인 데이터 축적물을 두고 윤리 문제를 폭넓게 생각하느라 잠시 멈춰 섰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 어쨌든 기업에는 도달해야 할 재정 목표가 있으니 말이다._ 세상의 모든 판매 데이터를 갖고 있다면?


내신만점 수학 공부법
지식너머 / 주단 (지은이) /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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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너머학습법일반주단 (지은이)
수학 교육 전문가인 저자는 오랜 시간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정책과 학습지도법을 연구했고 전국 단위의 강연들을 통해 학부모들의 실제적인 고민에 답을 제시해왔다. 그 연구와 현장 경험의 정수를 담은 이 책은 개정된 교육과정에 맞추어 12년의 로드맵을 짜는 큰 단위의 전략부터, 연산 마스터, 개념 학습, 우리 아이 역량 테스트 및 6가지 유형에 따른 맞춤 학습 지도법까지 성공적인 수학 학습 코칭을 위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들어가는 말 누구도 수포자가 되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 04 1장 미치도록 궁금하지만 아무도 답해주지 않는 엄마들의 수학 고민 7 미취학, 초등 저학년: 연산과 사고력 수학 22 연산 공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고력 수학, 꼭 해야 하는 건가요? 요즘 유행하는 수학 동화,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초등 3학년~4학년: 학원 선택과 자기주도학습 45 학원은 언제, 어떤 기준으로 보내야 하나요? 초등 고학년, 예비 중학생: 중등 선행, 그리고 수학 공부의 속도 53 선행 학습, ‘언제부터, 어디까지’가 정답인가요? 중학교 1~3년, 예비 고등학생: 시험 관리와 사춘기 63 자율학기와 첫 시험,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수학을 포기하겠다는 아이, 희망은 없는 걸까요? 2장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평가할까_개정 수학 교육과정과 입시 2015 개정교육과정과 선택과목 85 첫 번째 키워드: 창의 교육 두 번째 키워드: 융합형 교육 세 번째 키워드: 과정 중심 교육 지필평가에서의 서/논술형 평가와 수행평가 102 수학 평가의 기본, 서논술형 대비법 수행평가의 올바른 이해와 대비 방법 116 수학 수행평가의 종류와 대비법 수학 수행평가의 실제 초중고 수학 수행평가 예시 내신 만점 수학 수행평가 대비법 수능 수학과 구술면접 133 고교학점제 반영 이전, 2022년부터의 수능 대입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는 구술면접 3장 실력이 늘고 성적이 올라가는 ‘진짜’ 수학 공부법 목표는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 146 시작은 ‘수학이 아닌 다른 것’으로부터 가족이 함께하는 일상 퀴즈 구체물과 교구 활용하기 흥미를 공부로 끌어올리는 수학 독서 수학이 재미있어지는 연산으로 단단해지는 수학 기초 165 수학의 기초, 연산의 기초 연산, 사고력, 교과 수학을 분리하지 말 것 ’처음부터’가 아니라 ‘부족한 부분만’ 연산 실수를 줄이는 세 가지 비법 실수도 줄이고 서술형 대비도 할 수 있는 수학 공부의 핵심, 개념 학습 181 착각하는 아이들 개념 잡는 용어 학습법 나만의 개념 만들기 개념 공부 완성하는 활용법 실력 점검의 도구이자 무기, 문제집 200% 활용법 205 이상의 문제집과 내 아이의 문제집 우리 아이에게 꼭 맞는 문제집 찾아주기 ‘진짜 수학 공부’를 위한 문제집 사용법 문제 풀이의 완성 , 4장 우리 아이에게 꼭 맞춘 성향별 추천 수학 공부법 학습성취도와 자기주도성에 따른 네 가지 유형 230 내 아이에게 꼭 맞는 유형별 수학 공부법 238 디테일이 중요한 계획형 VS 데드라인이 효과적인 개방형 데이터가 중요한 원리원칙형 VS 동기부여가 중요한 감정형 내신에 강한 현실형 VS 모의고사에 강한 의미부여형 5장 무적의 고교생을 위한 12년 수학 로드맵 12년 로드맵의 주춧돌 초등 수학 다지기 256 학년별 취약 포인트와 체감 난이도 학습 완성도 체크 테스트 약점 보완과 효율성 증대를 위한 사교육 활용법 266 유형별 장단점과 적합성 좋은 사교육 고르는 법 우리 아이에게 꼭 맞는 12년 수학 로드맵 구성하기(기본+응용) 270 우리 아이 초등 6년 수학 학습 로드맵 우리 아이 중등 3년 수학 학습 로드맵 우리 아이 고등 3년 수학 학습 로드맵 성장하는 아이를 만드는 레벨업! ‘엄마 코치’ 278 부모에서 학부모로, 아이와 함께 성장하기 수학 1등급 만드는 1등급 코치 되기 부록 구멍 없는 내신 관리를 위한 수학 연관단원맵 활용법 28536.5 / 46.2 / 59.7 위 세 개의 숫자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지금, 우리나라 초/중/고 아이들이 자신이 수포자라고 느끼는 비율입니다(<2015 수학 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학교 수학 교육 관련 설문조사 결과보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박홍근 국회의원). 다시 말해 고등학생이 되면 60% 확률로 우리 아이가 수포자가 된다는 이야기지요. 코앞의 학교 시험은 물론 입시, 진로, 4차산업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이르기까지 미래는 점점 수학이 중요한 세상이 되어가고 있는데, 실로 가슴 철렁하게 하는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사고력 수학, 최상위 단계 문제집은 기본이라는 공부 좀 시켜본 엄마들의 경험담이나 ‘4당 3락(4학기 앞서면 붙고 3학기 앞서면 떨어진다)’ 같은 대치동 수학 선행 공식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내가 몰라서, 내가 수포자라서 우리 아이만 뒤처지는 게 아닌지 부모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모두가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정작 아무도 구체적인 답은 주지 않는 우리 아이 수학 공부, 여기 속 시원히, 조목조목 답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강연 만족도 98%, 재수강 의사 100%, 엄마들의 수학 고민을 한 방에 날려준 주단쌤의 사이다 강연 “사고력 수학은 ‘초등 저학년 시기,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통해 수학에 자신감을 불러일으켜주는 데 목적이 있으시다면’, 추천합니다. 아이가 3학년 이상인데 사고력 수학 공부를 시작할까 고민인 부모님이시라면, 이때는 사고력 수학과 교과 수학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지 먼저 살펴보셔야 합니다.” “주관식을 쓰는 요령이 없다면 모를까 있는데도 서논술형 문제를 못 푸는 아이는 사실, 객관식도 제대로 풀 능력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주관식만 잘하게 하는 방법을 찾으실 게 아니라 객관식 실력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학원은 자기주도학습의 반대말이 아닙니다. 내가 무엇이 부족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무얼 해야 할지 ‘내’가 결정한다는 의미지요. 학원도 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사고력 수학,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교과 수학의 선행진도는 어디까지가 정답일까, 서술형 잡는 비법은 무엇일까,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하다는데 학원을 보내면 안 되는 게 아닐까? 연산은 무조건 반복이 답일까? 등… 모두가 고민만 했지 딱히 해결책이 보이질 않았던 (그래서 불안한 마음으로 선행에만 매달리게 했던) 고민들에 대한 저자의 답변은 놀랍도록 명쾌합니다. 왜 이걸 가지고 이렇게 고민했지? 허탈한 마음마저 들 정도죠. 그 이유 역시 명확합니다. ‘남들 하는 만큼은…’ 하는 욕심, ‘내가 못했으니 너만은…’ 하는 자괴감이 사교육 시장의 공포마케팅과 시너지를 낸 결과입니다. 개정교육과정의 수학은 매우 명확한 목표와 평가기준을 가지고 있고, 우리 부모는 그 현실 정보를 알고, 우리 아이의 성향을 알고, 이에 맞는 전략을 짜서 아이를 이끌어 나가는 코치가 되어야 합니다. 수학 교육 전문가인 저자는 오랜 시간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정책과 학습지도법을 연구했고 전국 단위의 강연들을 통해 학부모들의 실제적인 고민에 답을 제시해왔습니다. 그 연구와 현장 경험의 정수를 담은 이 책은 개정된 교육과정에 맞추어 12년의 로드맵을 짜는 큰 단위의 전략부터, 연산 마스터, 개념 학습, 우리 아이 역량 테스트 및 6가지 유형에 따른 맞춤 학습 지도법까지 성공적인 수학 학습 코칭을 위한 모든 것을 제공합니다. 우리 아이 수학 구멍, 그 시작을 찾아라, <초중고 통합 수학 연관단원맵> 기초-응용-심화 3회 반복을 하고도 틀린 문제를 또 틀린다면 사실 문제는 그 단원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차방정식이 죽어도 안 된다는 우리 아이, 혹시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도 헛갈려하지 않았나요? 어쩌면 아이는 이미 분수의 약분, 통분 때부터 신호를 보내왔을 겁니다. 위계성이 있는 수학 과목의 특성상 기초 단계에 구멍이 나면 결국은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잘하던 아이가 중학교 가니까, 고등학교 가니까 성적이 급락하는 이유입니다. 이 기초 단계의 학습 결손이 두려운 이유는 나중에 아무리 시간과 공을 들여도 그 첫 구멍을 찾아 메우지 않는 한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수업이 즐겁고 시험이 두렵지 않은, 내신만점 수학 공부법>은 이 구멍이 생기지 않게 지도하는 방법,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발생한 상황이라면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별책 부록으로 제공되는 <초중고 통합 수학 연관단원맵>을 통해 새롭게 바뀐 개정교육과정 하에서 우리 아이가 12년 동안 학년별로 무엇을 공부하는지, 또 각 단원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한눈에 살펴보실 수 있고, 책 속 부록 <구멍 없는 내신 관리를 위한 수학 연관단원맵 활용법>에서는 맵을 활용하여 체감 난이도가 높은 단원들을 예습하고(진정한 의미의 선행!), 문제 발생시 그 원인을 찾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하나 알려드립니다. 이 학습지들은 개념 이해보다는 개념을 충분히 이해한 다음의, 단계적 연습과 훈련의 용도로 개발된 것들인데요, 이러한 사실을 잘 모르는 학부모님들은 연산 학습지를 통해 아이가 반복 학습을 하며 개념을 이해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하지만 그 기대는 어긋나는 경우가 많죠. 왜 그런지, 아이들의 ‘나는 수학이 어려워’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초등 3학년 1학기 과정의 ‘나눗셈의 기초’ 문제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빈칸에 알맞은 수를 써 넣으세요.1) 2 × □ = 10 10 ÷ 2 = 52) 3 × □ = 15 15 ÷ 3 = □3) 4 × □ = 20 20 ÷ 4 = □4) 5 × □ = 25 25 ÷ 5 = □5) 6 × □ = 30 30 ÷ 6 = □6) 7 × □ = 35 35 ÷ 7 = □이미 배운 곱셈의 원리를 응용하여 나눗셈의 개념을 이해할 것으로 기대하시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아이들이 맨 윗줄의 풀이를 보고 숫자를 이동시키는 ‘요령’을 파악하여 답을 냅니다. 그러고는 답이 맞았으니 그 개념을 안다고 착각합니다. 실력이 아니라 눈치로 문제를 풀어놓고 말이지요. 틀리는 문제가 없다면 부모님도, 학습지 선생님도 아이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런 학습 습관이 쌓이면 시간은 시간대로 투자되면서 아이는 정작 연산의 원리를 모르고 넘어가게 되는데요, 바로 이때가 연산 학습이 눈치/암기 학습으로 전환되는 순간입니다._1장. <미치도록 궁금하지만 아무도 답해주지 않는 엄마들의 수학 고민 7> 중 <연산 공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좀 더 구체적인 예를 살펴볼까요? 학교에서 채택하고 있는 수행평가의 소재는 실생활과 관련된 것들이 많습니다. 먼저, 초등학교 6학년 수학 수업의 일부인 <텃밭 가꾸기> 활동지를 같이 보겠습니다. 이 활동지는 총 3차시의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차시에는 모눈종이에 각자 재배하고 싶은 농작물을 원하는 넓이만큼 색칠합니다. 이는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일상생활 상황(주말 동장 등)을 통해 비와 비율 개념 형성을 심화하는 과정인데요, 이 차시에서의 평가 기준은 창의적 구성에 있습니다. 누가 창의적으로 밭에 농작물을 심었느냐를 보는 거죠. 물론 수학과목의 수행평가이기 때문에 수학적인 의미가 있는 범주 내에서 자유롭게 심으면 됩니다. 왼쪽 사진처럼 규칙적으로 심은 아이도 있고, 오른쪽처럼 창의적으로 심은 아이도 있을 겁니다.그러고 나면 2차시에 전 시간에 내가 가꾸어 높은 텃밭을 보고 비율(백분율) 문제를 만들어봅니다. 이 문제를 만드는 개념은 이미 수업 시간에 배웠습니다. 배운 내용을 일상생활에서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가 이 차시에서의 평가 기준이죠._2장.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평가할까_개정 수학 교육과정과 입시> 중 <초중고 수학 수행평가 예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NICS / 김근주 (지은이) / 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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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S소설,일반김근주 (지은이)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단, 해석이 필요한 말씀이고 그 해석은 성경을 이해하고 현실에 적용하는데 꼭 필요한 과정이다. 성경 본문을 문자적으로만 해석하여 일방적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학문적으로 진지하게 본문과 배경을 다뤄야 한다. 본문을 해석하는 것의 논의가 경직된 상태에서는 온갖 배제와 금지와 축출이 난무할 수 밖에 없다. 들어가며 / 1. 성경 주해와 해석 1. 문맥에 따른 이해 / 2. 문맥에 따른 이해의 한계 / 3. 성경 주해와 해석 / 4. 보편과 특수, 추상과 구체, 개념과 사건 / 5. 구체적이고 특수한 본문을 판단하는 기준 / 2. 주해와 해석의 구체적 사례로서 동성 성행위 관련 본문 1. 창세기 19장 / 2. 사사기 19장 / 3 소돔에 대한 이해 / 4. 레위기 18:22; 20:13 / 5. 로마서 1:26-27 / 6. 노예제도, 여성차별과 동성애는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는가? / 3. 우리 가운데 있는 낯선 이웃 / 4. 함께 살아가는 세상 / 제언 / 참고문헌 성경이 지적한 과거의 그 문제가 오늘날에도 그대로 타당한가? 여자는 머리를 기르고 남자는 머리를 짧게 하는 것이 순리라고 한 바울의 이야기는 오늘날 그 순리대로 지켜지고 있는가?( 고전11:5, 14 레아와 그 자매 라헬을 취한 야곱은 어떠한가?( 레18:18 다윗이 취하여 결혼한 밧세바와 다윗은 어떠한가? 레20:10 이방 여성과의 결혼 계약을 깬 에스라의 행동은 오늘날 유효한가? ●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단, 해석이 필요한 말씀이고 그 해석은 성경을 이해하고 현실에 적용하는데 꼭 필요한 과정이다. ● 성경 본문을 문자적으로만 해석하여 일방적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학문적으로 진지하게 본문과 배경을 다뤄야 한다. ● 본문을 해석하는 것의 논의가 경직된 상태에서는 온갖 배제와 금지와 축출이 난무할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성서해석의 논의조차 허락하지 않는 참담한 현실에 대한 결연한 반대이다. 광기어린 마녀사냥에 대한 결연한 반대이다. 끔찍한 반이성, 비이성의 시대에 대한 단호한 반대이다. … 신구약 성경의 개별 본문은 신구약 성경 전체가 근본적으로 말하고 있는 원칙 혹은 원리에 일치해야 한다. … 성경을 읽고 이해한다는 것은 보편과 특수 사이를 반복해서 오가는 작업이며 본문과 우리 시대의 “특정한 역사적 맥락”을 살피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 ‘대부분’에게 해당되는 분류를 ‘모두’에게 적용하는 것은 폭력적이며 원천적으로 소수의 사람을 배제하는 논리일 수밖에 없다.들어가며‘성경은 동성애를 죄로 규정한다’는 진술은 오늘 우리 교회 안에서 온갖 논쟁을 불러 일으키는표현이다. 당장, 성경에 표현된 것은 ‘동성 성행위'라는 점, 그리고 ‘동성애’라는 표현은 성경에 한번도 쓰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성경에서 동성애는 죄라고 한다’라는 표현은 전혀 엄밀하지않다. 구약에 몇 번 언급된 ‘남색’이 가리키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도 그리 명확하지 않다. 나아가 로마서 1장에서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학자들 간에이견이 있다. 레위기 18장과 20장은 명확하게 남자 동성 성행위를 정죄하지만, 왜 여자 동성 성행위는 언급하지 않는 것인지, 그러면 그것은 괜찮은 것인지도 논의가 필요하다. 여자 동성 성행위는 ‘남색’을 금지하는 고린도전서 6:9-10이나 디모데전서 1:9-10에서도 언급되지 않았다. 신구약 성경 전체에서 오직 로마서 1:26 단 한 구절에서만 여자 동성 성행위가 금지되었다. 그러면 한 군데라도 언급이 있으니 이 역시 죄악이다라고 말하면 되는 것인가? 그리고 동성 성행위가 금지라면 동성을 향한 육체 관계가 없는 동성애는 괜찮은것인가? 나아가 바울이 문제있다고 여긴 것은 오늘날에도 글자그대로 모두 문제 있는 것인가? 바울은 여자가 머리를 기르는 것이 순리이고 남자는 짧은 것이 순리라고 했는데(고전 11:5,14) 오늘날에도 여자는 반드시 머리를 길러야 하는가? 남자는 머리를 기르면 안되는 것인가? 바울은 여자의 머리가 남자라고 명확히 말했는데(고전 11:3), 혼자살아가는 비혼 여성에게 여자의 머리가 남자라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고향에 계신 그의 아버지가 그녀의 머리인가, 아니면 이 여성이 세 들어 사는 집주인 남자? 이여성이 다니는 직장의 남성 상사? 아니면 이 여성이 출석하는 교회의 남성 목회자가 그녀의 머리인가? 신명기 22:28-29에서는 남자가 약혼하지 않은 처녀를 강간했을 경우 여인의 아버지에게 은 오십 세겔을 주고 평생 그를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규정한다. 그러면 남성이 좋아하는 여성이 생겨서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경우, 일단 그녀를 성폭행한 후 그녀를 평생버리지 않고 함께살면 되는 것인가? 신명기 본문은 오늘 어떻게 하나님 말씀으로 지켜져야 하는가? 레위기 18장과 20장은 월경중인 여성과의 성관계를 금지하며 레위기 20장의 경우 관계했을 경우 백성 중에서 끊어내라고 명령하는데 오늘날도 그렇게 지켜야 하는가? 레위기 18:18은 자매를 동시에 취하는 것을 금지하는데 레아와 라헬을 동시에 취한 야곱의 행동은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가? 야곱이 모세 율법 이전 인물이라 해당되지 않는다면, 남의 아내를 취했을 경우 두 사람을 모두죽이라는 명령(레20:10)과 다윗과 밧세바의 결합은 어떻게 함께 존재할 수 있는가? 이방 여성과의 결혼 관계를 깨뜨렸던 에스라의 행동은 오늘신앙을 갖지 않은이들과의 결혼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가?이상의 몇몇 예들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굳게 고백하고 믿는다 하여도 그 말씀을 오늘 현실에 적용하는 것이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님을 잘 보여준다. 성경이 어떻게 오늘의 현실에적용되어야 하는가는 본문에 쓰인 글자 그대로 행하여야 할 일이 아니라 신중한 고려와 논의를 필요로하는 문제이다. 이 책이 다룬 것은바로 이 내용이다. 성경 본문을 이해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본문에 적힌 내용은 어떻게 오늘의 삶에 적용될 수 있는가?길지 않은 이책은 이에 대한 필자의 공부와 생각을 담은 것이다. 이책의 근본적인 전제는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신앙고백이며, 그 전제 위에서 성경 이해를 다룬다. 성경 본문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에 대한 일반적 논의가 책의 첫부분을 이루고, 둘째 부분은 그 구체적 사례로서 신구약 성경의 동성 성행위 본문을 다룬다. 이러한논의를 거쳐 이 책이 제안한 결론이 마지막 부분에 실려 있다. 나름의 결론이 있지만, 이 책이주장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지점은 특정한 본문에 실린 내용은 해석과 논의의 여지가 있다는 점이다. 본문에 쓰여진 글자만 가지고 일방적으로 주장할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가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학문적으로 진지하게해당 본문과 그 배경을 다룰 필요가 있다. 그러나 오늘 우리 현실은 본문 해석을 둘러싼 논의 자체가 경직되어 버렸다. 달리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만 언급하여도 온갖 배제와 금지, 축출이 난무한다. 이 책을 출판하는 것은 이러한 현실에 대한 필자의 확고한 반대의 표현이다. 필자가 이 책에서 개진한 견해만이 옳아서가 아니라, 아예 이러한 논의조차도 이루어지지 않는 참담한 현실에 대한 결연한 반대로 여러 면에서 미흡한 필자의 견해를 감히 출판한다. 동성 성행위 본문은 논의되고 검토되고 해석될 본문이지, 한편의 손에서 일방적으로 주장될 본문이 아니며, 그런 주장에 기반해서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축출하는 도구는 더더욱 아니다. 이 책 말미에도 참고문헌이 제시되었지만, 조금만알아보아도 무수한 문헌이 이 주제를 중심으로 출판되었다. 그 자체가 이 문제가 간단명료한 것이 아님을 명확히 보여준다. 그래서 이 책의출판은 광기어린 마녀사냥에 대한 결연한 반대이다. 끔찍한 반이성, 비이성의 시대에 대한 단호한 반대이다.이 책에 실린 내용은 2018년 11월 느헤미야 렉처(Nehemiah Lecture)에서 처음 발표되었다. 이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해준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에 깊이 감사드린다. 필자의 견해와 달리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그와는 무관하게 이와 같은 다양한 견해를 출판하도록 지지해준 느헤미야의 동료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 서로 견해가 다르지만 함께 살아가고 마녀 사냥에는 함께 대처하는 느헤미야 공동체는 복잡한 현실 문제에 대한 연구자들과 그리스도인의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 이분들이 있어서 공부와 삶이 즐겁고 행복하다. 아울러 이 책을출판한 도서출판 대장간 배용하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 책이 마녀사냥의 소재가 아니라 진지한 논의를 위한 한 걸음이되기를 바랄 뿐이다.예수 그리스도는 필자와 같이 부족하고부끄러운 죄인으로 길과 진리와 생명 가운데 살아가게 하셨다. 이 책은 예수께서 필자에게 베푸신 은혜와 진리를 모든 이들, 그들의 정체성이누구이든, 모든 이들이 누리고 경험하기를 바라는 갈망을 담고 있다. 성경 본문을 통해 필자의 의견이 형성되었지만, 그 출발은 좁은 생각과 경험의 울타리 안에 살아가던 필자가 만났던 성소수자들이었다. 필자에게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어주었던 게이와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지체들 덕분에 필자 역시 성경을 이해하는 데에큰 도움을 얻었다. 주님의 은혜가 온 땅 모든 이들에게 임하기를.


2020 에듀윌 테샛 TESAT 한권끝장
에듀윌 / David Kim (지은이) /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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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소설,일반David Kim (지은이)
TESAT은 대기업·금융·공기업 취직, 명문대 입학, 학점은행제 대체 학점 취득, 승진 등에 활용도가 높은 국가공인 자격증이다. '2020 에듀윌 TESAT 한권끝장'은 지금까지 나온 기출문제를 모두 분석하여 기초 및 핵심 이론들을 수록하였다. 학습 시 이해력을 돕는 장치들은 이 책의 강점이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볼 수 있도록 기출동형 연습문제들을 다량으로 제공하였으며, 특히 올해는 기출문제를 공개하지 않던 한국경제신문에서 에듀윌에게 기출문제를 공개하여, 실제 기출문제로 실전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구성을 강화하였다.PART 01 미시경제 CHAPTER 01 경제학의 기초 제1절 경제학이란 무엇인가 제2절 왜 경제학을 공부해야 하는가 제3절 경제학의 모형들 제4절 경제문제와 경제체제 제5절 경제 기초 개념 정리 [기출동형 연습문제] CHAPTER 02 수요 및 공급이론 제1절 시장과 가격 제2절 수요와 공급의 탄력성 제3절 소비자잉여와 생산자잉여 제4절 정부의 가격통제 [기출동형 연습문제] CHAPTER 03 소비자이론 제1절 합리적인 소비자의 선택 제2절 무차별곡선과 예산선 제3절 가격효과 제4절 불확실성하의 소비자선택이론 [기출동형 연습문제] CHAPTER 04 생산자이론 제1절 기업 그리고 생산함수(생산자이론의 기초) 제2절 단기와 장기의 생산함수 제3절 생산 그리고 단기와 장기의 비용함수 [기출동형 연습문제] CHAPTER 05 시장이론 제1절 시장과 기업 제2절 완전경쟁시장 제3절 독점시장 제4절 독점적 경쟁시장 제5절 과점시장 제6절 게임이론 [기출동형 연습문제] CHAPTER 06 노동시장과 소득분배 제1절 소득분배 제2절 지대 [기출동형 연습문제] CHAPTER 07 시장실패와 정부실패 제1절 시장실패 제2절 정부실패 [기출동형 연습문제] CHAPTER 08 정보경제 제1절 정보경제 이론 제2절 역선택, 도덕적 해이, 주인 - 대리인 문제 [기출동형 연습문제] PART 02 거시경제 CHAPTER 01 거시경제학 개관 제1절 거시경제학의 등장배경 제2절 거시경제학의 등장 제3절 주요 학파의 사상 대립 [기출동형 연습문제] CHAPTER 02 거시경제의 측정 제1절 거시경제 측정의 중요성 제2절 거시경제의 측정, 국민총생산 제3절 국내총생산의 종류 [기출동형 연습문제] CHAPTER 03 균형국민소득의 결정 제1절 균형국민소득 결정 과정의 이해 제2절 고전학파의 균형국민소득 결정 제3절 케인스의 균형국민소득 결정 제4절 소비이론 [기출동형 연습문제] CHAPTER 04 총수요·총공급과 균형의 결정 제1절 총수요와 총수요곡선 제2절 총공급과 총공급곡선 제3절 총수요-총공급 모형 [기출동형 연습문제] CHAPTER 05 화폐시장과 이자율의 결정 제1절 화폐의 기능과 종류 제2절 화폐의 공급 제3절 화폐의 수요 [기출동형 연습문제] CHAPTER 06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제1절 총수요관리정책 제2절 재정정책 제3절 통화정책 제4절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정책시차 [기출동형 연습문제] CHAPTER 07 물가와 인플레이션 제1절 물가와 물가지수 제2절 인플레이션(inflation) 제3절 인플레이션의 영향 제4절 인플레이션의 종류 [기출동형 연습문제] CHAPTER 08 실업 제1절 실업의 정의와 유형 제2절 실업 관련 지표 [기출동형 연습문제] CHAPTER 09 필립스곡선 제1절 필립스곡선의 개념 제2절 단기와 장기의 필립스곡선 제3절 적응적 기대와 합리적 기대 [기출동형 연습문제] CHAPTER 10 경기변동, 경제성장, 경기지수 제1절 경기변동 제2절 경제성장 제3절 경기지수 [기출동형 연습문제] PART 03 국제경제 CHAPTER 01 무역이론과 제도 제1절 무역이론 제2절 무역정책 [기출동형 연습문제] CHAPTER 02 국제수지와 국제금융 제1절 국제수지 제2절 국제금융 [기출동형 연습문제] PART 04 금융·경영·시사상식 CHAPTER 01 금융상식 CHAPTER 02 경영상식 CHAPTER 03 시사상식 [기출동형 연습문제] 기출문제 2세트 기출문제 37회 기출문제 35회 |이 책의 구성 1.이론부터 기출까지 한권으로 끝장! <기초가 부족해도 걱정없다!> - 용어설명 생소한 경제용어의 뜻을 찾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해당 용어를 뜻을 자세하게 설명하였습니다. - 읽는 강의 저자의 강의를 글로 옮겨 실제 강의를 듣는 것처럼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내용정리 반드시 숙지하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내용들은 따로 정리하여 제시하였습니다. <기초를 다졌다면, 심화학습까지 확실하게!> - 기출로 확인하기 이론 설명 중간중간에 제시된 기출 변형문제를 통해 실전에서 문제가 어떤 형식으로 출제되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기출동형 연습문제 "새로운 유형은 없다!" 실제 기출과 동일한 유형을 각 Chapter마다 제시하여 앞서 학습한 이론이 실전에서 어떤 다양한 모습으로 출제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미공개 기출 확인하고, 등급예측까지 무료로!> - 기출문제 2세트(도서 수록) + 등급예측 서비스 미공개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모바일로 등급예측을 할 수 있도록 성적분석 QR코드를 도서에 포함하였습니다. 해당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약점 영역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최신 핫이슈, 시사용어 반영! - 매스컴으로 보는 시사이슈 최신 기사, 칼럼 등의 매스컴 내용을 스크랩하여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이슈들까지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Why 이슈가 된 걸까? 응용복합 문제를 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습한 이론이 어떤 형태로 이슈화되고 있는지를 자세하고 재미있게 설명하였습니다. 3 빈틈을 허락하지 않는 부가학습자료! - 특별부록: 쪽지시험 이론을 학습한 뒤, OX문제와 빈칸채우기를 통해 놓친 부분은 없는지 최종 점검할 수 있습니다. - 시사상식 특강 + 자료집 매월 업데이트 되는 시사상식 특강과 자료집으로 시사상식 문제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eduwill.net - 한경TESAT/매경TEST - 모바일로 답안 입력하고 '등급예측'하고 '성적분석'까지! ☞ QR코드 인식 후 답안 입력 - 기출문제 2세트 해설특강(저자 풀이 특강) ☞ eduwill.net - 도서 무료강의 - 'TESAT' 검색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사계절 / 강상중 지음, 노수경 옮김 / 2017.09.01
12,000원 ⟶ 10,800(10% off)

사계절소설,일반강상중 지음, 노수경 옮김
전작 『구원의 미술관』 『악의 시대를 건너는 힘』 등을 통해 시대와 마음의 병을 탐구해온 강상중이 이번에는 좀 더 우리 일상 가까이로 시선을 옮겼다. 바로 현대인이라면 누구도 비껴갈 수 없는 주제인 직업 혹은 일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명사들을 초청해 일에 대한 철학을 들어보는 일본 NHK TV 프로그램 〈직업 특강〉에서 저자가 ‘인생 철학으로서의 직업론’이란 제목으로 이야기했던 내용을 수정 및 보완한 것이다. 좋은 대학을 나와 대기업에 취직하면 굳이 일의 의미를 묻지 않아도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던 시대는 지나갔다. 저자는 직업의 안정성, 나아가 삶의 안정성까지 위협받고 있는 이 역경의 시대에 ‘나’를 지키며 일하기 위해서는 나에게 일이란 무엇인지, 나는 왜 이 일을 하는지, 일을 통해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과거 자신이 재일 한국인 2세로서 겪었던 차별과 좌절이 천직을 찾는 바탕이 되었던 과정, 힘들었던 시기에 읽었던 책들과 귀감으로 삼았던 역사 속 리더들을 찬찬히 소개하며 ‘일’이 단지 먹고살기 위한 방편이 아니라 자기 인생을 만들어가는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이 책은 재일 한국인 2세로서 도쿄대학 교수가 된 강상중이 처음으로 말하는 직업론으로 취업 때문에 고민하는 청년들, 자아실현은커녕 격무에 시달리며 ‘나’를 잃어가는 직장인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들려줄 것이다.들어가며 _ 불확실한 시대와 인문 지식 일과 인생 _008 불확실한 시대 _010 학력 사회 모델의 붕괴 _013 일의 의미를 생각하라 _017 다양한 관점을 가져라 _019 인문학에서 배우라 _022 1장 우리가 일하는 이유 _ 나를 잃지 않기 위하여 ‘사회 의사’로서의 정치학 _028 사회로 들어가는 입장권 _033 일과 사회적 사명 _035 ‘나다움’의 표현 _040 두 가지의 ‘나다움’ _042 하나를 위해 전부를 바치지 말라 _045 다양한 축의 필요성 _048 ‘자아실현’의 함정 _052 자유로운 시대의 곤란 _054 자연스러울 것 _057 자연인 스티브 잡스 _061 2장 역경에서 얻은 천직 _ 자전적인 이야기 부모님께 배운 것 _066 야구 선수의 꿈 _068 정체성의 위기 _072 고전과 역사를 만나다 _076 방황하던 대학 시절 _080 나가노 데쓰오에서 강상중으로 _084 소중한 친구 _087 모든 일에는 때가 있나니 _092 ‘쓸모없음’의 효용 _097 3장 고뇌와 독서 _ 책을 읽는 방법과 고전 읽기 정적인 독서에서 동적인 독서로 _102 탄력적으로 읽기 _105 신문 읽기 _109 시대를 읽을 것 _112 독서와 의사 체험 _115 나와의 대화 _116 말린 것과 날 것 _119 역경으로 좌절했을 때 읽는 책 _122 자본주의 정신을 읽으라 _127 자기 책임과 삶 _131 도쿄에 관하여 _133 매니지먼트의 핵심 _137 기본과 원칙에 충실할 것 _140 경제의 흐름 안에서 나의 일을 바라볼 것 _142 시장이 사회를 지배하게 된 까닭 _144 세계의 조류를 읽을 것 _147 즐거운 고전 읽기 _150 4장 시대의 흐름 읽기 _ 역사 속 리더에게 배우라 인문 지식을 자유자재로 구사하자 _156 미국 건국의 아버지, 벤저민 프랭클린 _160 셀프메이드의 모범 _162 사회와의 접점을 잊지 않을 것 _166 일본의 리버럴리스트, 이시바시 단잔 _168 독학으로 경제학을 공부한 단잔 _171 구상력과 비전 _174 기본과 원칙에 철저했던 정치가 _176 기술자에서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 경영자로, 혼다 소이치로 _178 스티브 잡스의 이노베이션과 인문 지식 _182 뛰어난 리더의 공통점 _187 반 발짝 앞서가는 리더, 김대중 _190 시대와 겨루다 _192 작지만 빛나는 일 _196 역사란 확률의 집적 _199 나오며 _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일할 것인가 가치관의 변화 _204 격차 고정 _209 지역 간 격차 _211 사회관계자본과 일 _216 다른 영역과의 네트워크 _218 사회와 미션 _221 옮긴이의 말 _226내일을 알 수 없는 역경의 시대, 어떻게 일할 것인가 재일 한국인 2세 최초로 도쿄대학 정교수가 된 입지전적 인물인 강상중은 이 책에서 본격적으로 자전적인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그동안 여러 저작을 통해 자신의 출신으로 인한 좌절과 방황을 단편적으로 언급하긴 했으나, 유년기의 가정환경부터 청년기의 혼란과 각성을 거쳐 정치학자이자 사회를 향해 발언하는 지식인으로 자리 잡기까지의 전 과정을 보여준 적은 없었다. 이 책은 ‘미니 자서전’이라 해도 좋을 만큼 상당 분량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녹아 있다. 이 책이 NHK 방송 프로그램을 옮긴 것임을 감안한다면, 이미 10여 년 전 ‘성공 신화’의 하나로 주목받은 인물의 일대기를 일본의 국영 방송에서 새삼스럽게 재조명한 이유를 주목해볼 만하다. 반세기 전 저자가 겪은 정체성의 위기, 계속되는 실패와 출구 없는 방황을 지금의 일본 사회가 비로소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는 한국 사회 역시 다르지 않다. 모든 경제지표가 하강곡선을 그리는 내리막 세상, 심각한 취업난과 증가하는 비정규직 일자리, 세상을 하루아침에 뒤집어놓는 전 세계적 금융 위기나 거대한 자연재해……. 저자의 표현대로라면, 그야말로 내일을 알 수 없는 역경의 시대, 불확실성의 시대이다. 위기에 처한 일본 사회는 이미 오래전부터 삶 자체가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이었던 ‘자이니치’의 이야기에 다시 한 번 귀를 기울였고, 저자는 자신이 맞닥뜨렸던 역경을 자이니치의 울타리를 넘어 동시대를 사는 이들의 보편적인 고민으로 확장해 ‘일’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냈다. ‘어떻게 일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저자는 구체적인 하우투how to를 제시하기보다는 ‘인생 철학으로서의 직업론’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주어진 한계를 극복하고 자기 삶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방식으로서의 ‘일’ 혹은 ‘직업’에 대해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의 이야기는 일을 찾기 위해, 지속하기 위해, 혹은 떠나기 위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인생’이라는 긴 안목에서 자기 일을 바라볼 수 있는 단단한 삶의 철학을 제공할 것이다. 일이란 사회로 들어가는 입장권이자 ‘나다움’의 표현이다 좋은 대학을 나와 ‘평생 직장’에서 일하는 명확한 목표가 사라진 오늘, 우리는 스스로 일의 의미를 묻고 찾고 발견해나가야 한다. 저자는 크게 두 가지로 ‘일’을 정의한다. 첫째, 일이란 사회로 들어가는 입장권이다. 어린 시절부터 자이니치 커뮤니티를 벗어나 일본 사회에 ‘나의 자리’를 만들고 싶었던 그는 직업을 찾아 자기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것에 강한 동경을 품고 있었다. ‘일하는 것’이 곧 ‘한 사람 몫의 사회인이 된 증거’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그는 독자들에게 중립적인 뉘앙스의 ‘시고토仕事(일이나 직업)’를 넘어 천직, 사명이라는 의미까지 포함한 ‘calling’의 개념을 제안한다. 개인의 생계 수단이 아니라 사회와의 관계 맺기라는 관점에서 일을 바라보라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꼭 기업에 취직하는 방식이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경로로 사회에 참여해 일정한 역할을 담당하고, 다양한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자기 자리를 만들어가는 넓은 의미의 ‘일하기’를 시작해볼 수 있다. 둘째, 일은 ‘나다움’의 표현이다. 사회에 내가 있을 자리가 마련되면, 사람은 자연스럽게 거기에 있는 모두와 동일하지 않은 나, 자기만의 개성과 장점을 내세우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 ‘나다움의 표현’은 다른 사람들의 승인 혹은 인정 속에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많은 직장인들이 갈등을 겪거나 상처를 입는다. 저자는 ‘나다움’에는 두 가지가 있다며, 스스로가 알고 있는 ‘나다움’과 다른 사람이 보았을 때의 ‘그다움’을 모두 살피기를 권한다. ‘이런 일은 내게 어울리지 않아’라며 내가 아는 ‘나다움’만을 고집하다가 자기 자리까지 잃지 말고, ‘그냥 한번 해보자’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도해본다면 뜻밖의 영역에서 ‘나다움’을 찾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 저자는 ‘나다움’이나 ‘자아실현’이라는 말에도 너무 짓눌리지 말 것을 당부한다. 더 나아지고자 하는 마음, 즉 향상심向上心을 갖는 것은 좋지만 자아실현의 압박에 시달리며 스스로를 궁지로 내몰기보다는 자신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를 찾을 때 나를 망가뜨리지 않고 좋은 모습으로 오래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이 생각하고, 널리 보고, 끊임없이 배우라 강상중은 역경의 시대에 일과 마주하는 세 가지 자세를 말한다. “일의 의미를 생각하라, 다양한 관점을 가져라, 인문학에서 배우라.” 이 세 가지를 종합하는 근본적인 가르침은 바로 셋째 ‘인문학에서 배우라’이다. 인문학, 특히 고전과 역사는 긴 시간을 다루기 때문에 ‘이 사회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라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현재를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역사적 경험에서 당면한 위기를 돌파해나갈 지혜를 구하고, 시대의 흐름을 읽어 지금 이것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혹은 다음 시기에는 무엇을 만들 것인가 등을 판단하는 창조성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인문학은 오랜 시간 ‘삶의 의미’를 탐구해온 분야이기 때문에 쉴 새 없이 동요하는 우리의 삶과 일에서 ‘의미’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 저자는 비즈니스 퍼슨이 일상에서 인문 지식을 얻기 위한 탄력적인 독서법과 역경의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바탕이 될 다섯 권의 책, 그리고 자기만의 창조성과 추진력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나간 5인의 역사 속 리더를 소개한다. 특히 ‘말린 것’과 ‘날 것’이라는 개념을 통해 고전과 역사 읽기를 강조하는데, ‘말린 것’은 오랜 시간 충분한 검증을 거친 안전하고 영양가도 높은 것(고전과 역사), ‘날 것’은 맛있고 신선하지만 가끔 배탈이 나기도 하는 최신의 것(신서, 일간지, 잡지 등)을 가리킨다. 어떤 영역에서든 ‘말린 것’과 ‘날 것’을 적절히 튜닝해내는 능력, 즉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의 심층을 재빠르게 읽어내고 그것을 자기 안에 비축해둔 말린 지식과 연결 짓는 능력이 필요하다. 쉴 새 없이 맞닥뜨리는 ‘날 것’의 홍수 속에서 내적 균형을 잡아줄 ‘말린 지식’으로서 저자가 권하는 다섯 권의 책과 다섯 명의 인물 이야기는 일 혹은 직업이라는 장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주요 내용 야구 선수를 꿈꾸던 재일 한국인 소년 강상중의 어린 시절 꿈은 뜻밖에도 야구 선수였다. 고등학교 2학년 무렵까지는 야구 이외에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야구에만 매달렸다. 야구가 좋았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 당시 인기 있었던 재일 한국인 야구 선수 하리모토 이사오(한국 이름 장훈)의 활약을 보며 출신과 상관없이 오직 실력만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은 야구뿐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폐품 회수업을 하던 저자의 부모님 역시 아들이 공부로 출세하기는 어려울 거라는 생각으로 야구 선수가 되길 기대했다. 그러나 그는 야구 선수를 직업으로 삼기에는 실력도 담력도 모자랐기에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고, 그 일을 계기로 자이니치라는 자신의 현실을 직면하면서 정체성의 위기를 겪게 된다. 저희 집에서 ‘공부’는 그다지 장려되지 않았습니다. 놀라실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공부하려고 밤늦게까지 깨어 있으면 어머니는 얼른 자라며 스탠드를 꺼버리곤 하셨습니다. 당시에는 어머니가 왜 그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어머니는 제가 좋은 학교에 진학한다 해도 결국 좋은 회사에 취직하진 못할 거라 생각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럴 거라면 애초에 공부 따위 안 시키는 편이 낫겠다는 것이었겠지요. 어머니의 생각이 옳았는지 어땠는지는 제쳐두고서라도 당신의 아들이 상처받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는 어머니의 자식 생각은 지금 돌이켜봐도 가슴 한 편이 아려옵니다. _ 70쪽 나가노 데쓰오에서 강상중으로 와세다대학에 합격해 구마모토에서 도쿄로 상경한 강상중은 화려한 도시, 세련된 친구들, 학생운동의 열기에 주눅이 들어 도서관에 틀어박혔다. 급격히 성장하던 일본 사회의 한 구석에서 자기 자리를 찾지 못한 채 방황하던 중 대학 3학년 여름 부모님의 뿌리인 한국을 방문한다.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친척들과 지인들의 ‘인정’에 마음이 녹은 그는 ‘일본인이든 한국이이든 상관없잖아. 그런 것들을 초월한 지평에 이르고 싶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일본으로 돌아와 일본 이름 ‘나가노 데쓰오’를 버리고 한국 이름 ‘강상중’을 쓰기로 마음먹는다. 제 뿌리가 한국에 있다는 생각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일본 이름인 나가노 데쓰오가 가짜 이름이고, 강상중이 진짜 이름이라는 의식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변하고 싶었습니다. 스스로 변하기 위해 상징적인 행위로 이름을 바꾸려 한 것이지요. 궁극적으로는 어느 쪽 이름이라도 상관없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원래 강상중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었다면 반대로 나가노 데쓰오라고 바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니 이는 앞에서 언급한 ‘자연스러움’에 가까운 마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저 이제는 더 이상 숨기지 않고, 척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로 있고 싶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좀 더 잘 맞는 이름이 우연히 ‘강상중’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로써 저는 이른바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_ 86~87쪽 모든 일에는 때가 있나니 그렇다고 해서 그의 두 번째 인생이 순조롭게 풀린 것은 아니다. 국적을 초월하고자 마음먹었지만 현실은 여전히 자이니치였기에 취직이 되지 않았고, 어쩔 수 없이 대학원에 진학하고 떠밀리듯 유학길에 오른다. 독일 유학 시절에 만난 그리스인 이민자의 아들 임마누엘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귀국 후 알게 된 도몬 목사에게서는 ‘모든 일에는 때가 있나니’라는 성서의 구절과 함께 초조해하지 말고 ‘지금, 여기’를 열심히 살면서 때를 기다리라는 가르침을 얻는다. 임마누엘과 알고 지내면서 ‘자이니치’는 세상 어디에나 있다는 사실을 깨닫자 그동안 제 눈을 가리고 있던 비늘이 떨어져나간 것처럼 개운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그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며 특별한 일도 아니었습니다. 자기에게 피를 나눠준 고향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전 세계에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저는 그런 사실을 깨닫지 못했던 것이지요. 나만이 국제적인 역학과 차별의 희생자라고, 다소 과장해서 말하자면 전 세계에서 내가 가장 불행한 사람이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중략) 저는 독일 유학에서 돌아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와 세계의 구조를 고찰하고, 그것을 가르치는 일을 하며 살아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바로 제가 ‘천직calling’을 의식한 순간이었습니다. 임마누엘과의 만남을 통해 제 고민이 애초에 개인이 마음속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괴로워할 사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이자 역사의 문제이며 국제 정치의 문제로서 공적으로 논의해야 하는 일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_ 91~92쪽 ‘때’가 기다려준다는 안심, 그것이 있기에 사람은 ‘지금, 여기’를 열심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만약 ‘서두르지 않으면 늦는다’거나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같은 초조함에 휩싸여 행동에 나선다면, 마음이 깃들지 않은 어중간한 상태로 일하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니 ‘모든 일에는 때가 있나니’라는 말은 유유자적한 듯 보여도 최종적으로는 몹시 냉정하고 침착한 예지인 것입니다. 지금은 불우하더라도 반드시 돌아올 시간을 믿고 기다릴 것, 그저 기다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를 열심히 살면서 ‘그때’를 기다릴 것. 바로 그런 의미가 아닐까요. _ 96쪽 책을 읽는 방법 좌절과 역경의 시간을 책을 읽으며 견뎌냈던 강상중은 일터에서 고민하는 비즈니스 퍼슨에게도 독서를 권한다. 그리고 바쁜 시간을 쪼개어 책을 읽기 위한 탄력적인 독서법을 제안한다. ㆍ 천천히 시간을 두고 읽는 책: 전문서, 고전, 명저 ㆍ 어느 정도 집중력을 가지고 읽어야 할 책: 일과 관련 있거나 그 주변 영역에 관한 책 ㆍ 짧은 시간에 대략적으로 훑어보는 책: 신서나 소설, 잡지 ㆍ 신문 읽기 : 전국지 하나 + 영자신문 하나 / 전국지 하나 + 지방지 하나 그렇다면 강상중이 생각하는 독서의 효용은 무엇일까? ㆍ 시대에 대처할 수 있는 지혜를 얻는다 ㆍ 직접 체험할 수 없는 일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하여 삶을 풍요롭게 한다 ㆍ 행간을 추리하거나 자기 입장에서 상상하며 ‘자기 내 대화’를 할 수 있다 비즈니스 퍼슨에게 권하는 다섯 권의 책 ㆍ 『삶의 물음에 ‘예’라고 대답하라』(빅터 프랭클) _ 인간이란 의미를 추구하는 존재이며, 인생은 살아가는 의미와 가치를 찾는 것이라는 메시지. 이 책은 ‘나에게 일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답을 주면서 동시에 우리를 격려한다. ㆍ 『로빈슨 크루소』(다니엘 디포) _ 외딴 섬에서 마치 경영자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코디네이트했던 로빈슨 크루소는 자본주의 정신의 원형을 보여주는 인물. 개인의 재량과 책임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대 그의 문제 해결 능력은 참고할 만하다. ㆍ 『산시로』(나쓰메 소세키) _ 일본에서 처음으로 정리된 도쿄론. 비즈니스 퍼슨이라면 자기 나라의 수도가 어떤 장소인지, 수도와 지방의 관계는 어떠한지를 파악해두어야 한다. 또한 수도를 중심으로 추구되는 가치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를 생각할 때 참고하기 좋은 책. ㆍ 『매니지먼트』(피터 드러커) _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사고방식의 토대가 완성되는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기본서이자 ‘이노베이션’의 본질적인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책. ㆍ 『거대한 전환』(칼 폴라니) _ 19세기 초~20세기 초 유럽의 사회경제적 변화를 고찰하는 책으로 사회와 개인, 시장과 국가 사이의 거시적인 상호관계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시장경제가 초래한 현재의 경제위기나 사회변화를 거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돕는 책. 강상중의 롤 모델, 5인의 역사 속 리더 ㆍ 벤저민 프랭클린 _ 필요한 모든 기술과 지식을 독학으로 익히고 자기 삶을 철저한 규율에 따라 통제했던 셀프메이드의 모범이자, 일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자 했던 바람직한 자본주의 정신의 체현자. ㆍ 이시바시 단잔 _ 시류를 정확하게 읽고, 스스로 쌓은 다방면의 지식을 조합하여 합리적인 비전을 만들어냈던 일본의 언론인이자 정치인. 낮에는 경제지의 저널리스트로 활약하고, 밤에는 독학으로 고전을 공부하며 ‘날 것’과 ‘말린 것’ 사이를 부지런히 왕복했던 인물. ㆍ 혼다 소이치로 _ 좋은 엔진을 만들어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평생 기술자이기를 고집했던 기업가. 보통의 재벌들과 달리 돈이 아닌 기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다수파에 서기보다는 자기만의 길을 걸은 셀프메이드 맨. ㆍ 스티브 잡스 _ 이전까지 세상에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것을 구상해내는 힘과 명확한 비전을 가졌던 이노베이터이자 혁명가. 그 기초가 되는 인문 지식을 소중히 여겼던 사람. ㆍ 김대중 _ 국민의 반 발짝 앞을 걸으며 가끔 뒤돌아보고, 모두가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면 반 발짝 뒤로 가서 함께 걸으며 설득했던 리더. 또한 역사의 마디가 되는 지점이나 전환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결단을 내렸던 정치가.


긴장감 넘치는 글쓰기를 위한 아이디어
북스피어 /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은이), 송기철 (옮긴이) / 2020.03.02
13,800원 ⟶ 12,420(10% off)

북스피어소설,일반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은이), 송기철 (옮긴이)
박람강기 프로젝트 10권으로, 서스펜스의 대가이자 ‘20세기의 에드거 앨런 포’로 불린 작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가 데뷔를 준비 중인 초보 작가들을 위해 쓴 책이다. 소설로 밥벌이를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작가의 세계에 뛰어든 그는, 어느 날 성공한 작가가 되어 살펴보니 정작 팔릴 만한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책에서 하이스미스는 거침없는 어조로, 한 줄기 아이디어의 싹을 책으로 발전시키는 방법을 비롯하여 무수히 실패하고 실수한 경험에서 배운 노하우, 출판 거절과 마침내 얻은 승낙의 과정, 작가가 자신을 홍보하기 위해 기울여야 하는 노력까지, ‘어떻게 해야 팔리는 글을 쓸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조언을 들려준다.서문 … 7 이 책에 대하여 … 12 1장 아이디어의 싹 … 17 2장 경험의 활용을 중심으로 … 35 3장 단편 서스펜스 소설 … 57 4장 발달 … 73 5장 구상 … 99 6장 초고 … 115 7장 걸림돌들 … 149 8장 2차 원고 … 175 9장 교정 … 185 10장 『유리 감옥』을 통한 사례 연구 … 195 11장 서스펜스를 위한 몇 가지 전반적 참고 사항 … 233 역자 후기 … 253박람강기 프로젝트 10권. 서스펜스의 대가이자 ‘20세기의 에드거 앨런 포’로 불린 작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가 데뷔를 준비 중인 초보 작가들을 위해 쓴 책이다. 소설로 밥벌이를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작가의 세계에 뛰어든 그는, 어느 날 성공한 작가가 되어 살펴보니 정작 팔릴 만한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데뷔작 [열차 안의 낯선 자들]로 단숨에 인기를 얻고 ‘리플리 증후군’의 유래가 된 리플리 시리즈로 명실 공히 최고의 범죄소설가라는 칭호를 얻게 된 하이스미스의 소설은 알프레드 히치콕, 클로드 샤브롤, 빔 벤더스 같은 거장 감독들에 의해 대부분 영화로 만들어졌다. 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캐롤]은 그의 자전적인 소설 [소금의 값]이 원작이다. 이 책에서 하이스미스는 거침없는 어조로, 한 줄기 아이디어의 싹을 책으로 발전시키는 방법을 비롯하여 무수히 실패하고 실수한 경험에서 배운 노하우, 출판 거절과 마침내 얻은 승낙의 과정, 작가가 자신을 홍보하기 위해 기울여야 하는 노력까지, ‘어떻게 해야 팔리는 글을 쓸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조언을 들려준다.예술의 관건은 독자에게 흥미로운 것, 몇 분 내지 몇 시간이 아깝지 않은 무언가를 이야기함으로써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나는 성공하는 방법, 팔릴 만한 글을 쓰는 방법을 초보 작가에게 알려 줄 책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물론 모든 작가의 목표가 그러한 것은 아니리라. 적어도 젊은 시절 나의 목표는 그랬다는 이야기다. 달리 비축한 재산도 없었던 당시의 나는 단편과 장편 소설을 써서 밥벌이를 하기로, 적어도 노력은 해 보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나의 초기작들, 단편 소설들, 장편 소설을 써 보려던 첫 시도, 그 끝에 처음으로 출간된 장편 소설 『열차 안의 낯선 자들Strangers on a Train』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또한 실패하고 실수한 경험에 대해서도 기록을 남긴다. 나는 거기에서 무언가를 배웠고, 아마 다른 이들 역시 배울 바가 있을 것이다. 작가의 기질과 성격은 그가 구상하는 방식에도 반영된다. 논리적이거나, 비논리적이거나, 진부하거나, 영감에 차 있거나, 모방적이거나, 독창적이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다. 작가는 동시대의 유행을 좇아 논리적이고 진부한 글을 씀으로써 좋은 수입을 보장받을 수 있다. 그 같은 모방작들은 잘 팔리기도 하고 정서적인 측면에서 작가를 너무 고갈시키지도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런 작가는, 집필 활동에 온 힘을 쏟을 뿐 아니라 책이 거절될 위험까지도 무릅쓰는 좀 더 독창적인 작가에 비해 두 배 내지 열 배나 되는 저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 글쓰기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스스로를 가늠해 보는 게 좋다. 이는 혼자서도 조용히 할 수 있는 일이므로 헛된 자존심을 세울 필요도 없다.
까칠한 재석이가 깨달았다 (양장)
애플북스 / 고정욱 (지은이), 마노 (그림) / 2020.05.28
12,800원 ⟶ 11,520(10% off)

애플북스청소년 문학고정욱 (지은이), 마노 (그림)
친구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불안한 심리와 혼란스러운 감정을 재석과 세 친구의 우정을 통해 공감과 이해의 시선에서 따스하게 그려냈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내면의 상처와 당당히 마주하며 관계의 기술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재석만의 마음 처방전까지 제시했다. 이번에도 출간 전 학생 독자 평가단의 생생한 사전 반응을 담았다. 불의에 대항하고 정의를 위해 싸우던 재석이가 이번에는 서툰 관계 맺기로 인해 마음앓이를 하는 친구에게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면서 마음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 함께 성장할 지혜를 궁리하는데…. 까칠한 재석이는 뒤엉킨 친구 관계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할까? 재석과 친구들은 왕따, 학교 폭력, 악성 댓글 같은 트라우마를 돌파하고 진정한 우정을 획득할 수 있을까? 저자 고정욱 작가는 “내가 변해야 친구도 변한다. 가만히 기다리고만 있으면 알아서 다가와 주는 친구는 없다. 내가 다가가야 상대방도 다가온다. 오고 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친구를 사귀고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것이다.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실패와 좌절도 경험하면서 우리들은 성장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썼다”라고 말한다. 특히 고정욱 작가는 청소년들에게 ‘관계의 소중함’을 오롯이 전달하고자 직접 청소년들과 상담은 물론 설문조사와 취재를 실시하고 청소년 관계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이 책을 기획, 집필했다.머리말 1. 봉식의 경고 2. 관계의 두려움 3. 시한폭탄 4. 사과의 기술 5. 집단 폭행 6. 어벤져스 7. 노력 부족 8. 일구라는 아이 9. 큰 결심 10. 결전 11. 대 각성초.중.고 청소년 고민 1위, 교우관계 친구 문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시원한 한판 승부! 청소년들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가 일곱 번째 이야기《까칠한 재석이가 깨달았다》(애플북스)로 돌아왔다. 이번 책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학업 못지않게 민감하고 절박한 ‘관계 문제’를 다뤘다. 청소년이 현재 고민하는 문제로 주제를 선정하고, 철저한 사전 조사, 현장감과 현실감이 넘치는 심리, 상황 묘사를 통해 학부모, 교사, 학생들에게 그동안 큰 사랑을 받아온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는 통통 튀는 매력의 캐릭터 재석이가 직접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기에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더 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까칠한 재석이가 깨달았다》는 관계 문제로 힘겨워하는 재석과 친구들이 우정 어린 손길로 서로를 다독이며 ‘상처 주지 않고 힘이 되는 친구’로 거듭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불의에 대항하고 정의를 위해 싸우던 재석이가 이번에는 서툰 관계 맺기로 인해 마음앓이를 하는 친구에게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면서 마음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 함께 성장할 지혜를 궁리하는데…. 까칠한 재석이는 뒤엉킨 친구 관계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할까? 재석과 친구들은 왕따, 학교 폭력, 악성 댓글 같은 트라우마를 돌파하고 진정한 우정을 획득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친구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불안한 심리와 혼란스러운 감정을 재석과 세 친구의 우정을 통해 공감과 이해의 시선에서 따스하게 그려냈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내면의 상처와 당당히 마주하며 관계의 기술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재석만의 마음 처방전까지 제시했다. 이번에도 출간 전 학생 독자 평가단의 생생한 사전 반응을 담았다. 저자 고정욱 작가는 “내가 변해야 친구도 변한다. 가만히 기다리고만 있으면 알아서 다가와 주는 친구는 없다. 내가 다가가야 상대방도 다가온다. 오고 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친구를 사귀고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것이다.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실패와 좌절도 경험하면서 우리들은 성장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썼다”라고 말한다. 특히 고정욱 작가는 청소년들에게 ‘관계의 소중함’을 오롯이 전달하고자 직접 청소년들과 상담은 물론 설문조사와 취재를 실시하고 청소년 관계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이 책을 기획, 집필했다. 출간 의의 및 특징 청소년들에게 가장 민감하고 절실한 문제는 학교 성적과 친구 관계다. 인생의 지위를 획득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내몰리면서도 한편으로는 타인과 관계 맺으며 그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부모에게서 독립해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해야 하는 10대 때는 공부 못지않게 관계 맺기의 기술을 배우고 터득해야 한다. 사회 활동은 ‘관계 맺기’가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니 말이다. 하지만 요즘의 청소년들은 형제가 적고 부모가 바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며 건강하게 관계 맺는 방법을 배우기가 어렵다. 《까칠한 재석이가 깨달았다》는 바로 이러한 현실, 즉 미숙하고 서툰 감정 조절로 인해 상처받고 힘겨워하는 청소년의 관계 문제를 들추어냈다. 관계 문제는 자칫 사소한 감정 싸움으로 치부될 수 있지만, 사회문제로까지 부각되는 학교 폭력이나 악성 댓글 같은 사이버 범죄 뒤에는 ‘왜곡된 관계’의 문제가 도사리고 있음을 이 책은 통찰력 있게 보여준다. 고정욱 작가는 매년 350회 이상 초중고 학생들과 학교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들을 만나는 작가다. 그 어떤 작가보다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며, 그 목소리를 그 누구보다 더 치밀하게 분석하고 되새기는 작가다. 그런 고정욱 작가임에도 이번 작품을 위해서는 특별히 더 많은 자료 조사와 취재, 그리고 분석에 공을 쏟았다. 그만큼 청소년들의 관계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상처받기 쉬운 아이들에게 관계 맺기를 통한 자기회복의 지혜를 제시하기 위해 오래도록 진지하게 성찰했다. 그 결과, 이번 작품에는 그 어떤 때보다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고픈 어른의 진심을 담아낼 수 있었다. 독자 평가단도 재석이 시리즈 중 이번 책이 가장 따뜻한 감동을 주었고 자신들의 숨겨진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어서 고맙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고정욱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관계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배려와 희생, 사랑과 경청하는 방법을 배우길 바란다. 그러면 친구와 함께 성장하며 진정한 우정을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미리 읽어 본 독자 평가단 한마디 저도 짧게나마 따돌림을 당해봤고, 반대로 따돌림을 거들었던 적도 있어서 자연이와 민성에게 감정이입을 하며 읽었습니다. 그때 제 옆에도 재석, 보담, 향금이 같은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때 아이들의 충고를 왜 듣지 않았는지 정말 후회가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용기를 내서 제가 괴롭혔던 아이에게 용서를 구하려고 합니다. _ 김예린(H중 1학년) 우리는 모두 함께 살아가면서 때론 친구가 되고, 때론 적이 된다. 하지만 친구와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적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학교에선 알려주지 않는다. 이 책에선 진짜 친구란 무엇인지, 그리고 학교폭력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지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책을 읽다 보면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_ 박채윤(W중 1학년) 이 책을 읽고 순탄치 못했던 나의 대인관계에 대해 진심으로 고민했다. 재석이의 선한 영향력이 내 지난 과거를 반성할 수 있었고 현재의 삶에 충실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까칠한 재석이를 알게 된 것은 나에게 너무나도 큰 행운이다. _ 박현성(S여중 2학년) 새 학기가 되면 어른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친구를 잘 사귀어야 돼, 가능하면 공부 잘하는 친구를 사귀어라. 친구는 소중한 거야.” 하지만 이 책은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못생기든 잘생기든, 서로 용서해주고, 존중해주고, 소통하는 친구가 진짜 친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솔직하게 털어놓고, 고통을 나누는 좋은 친구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_ 심시우(J초 6학년) 이 책을 읽으며 과연 내가 민성의 친구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 보았다. 민성의 편을 들고 과거의 이야기를 덮으려 할지, 아니면 민성의 진심 어린 성찰을 도출해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지, 그런 노력을 할 의지와 용기가 있는지 등 마음 깊이 성찰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_ 하수광(S고 2학년)놀랍게도 자연이는 자기를 괴롭힌 아이들 이름이나 당시 상황을 아주 세세한 것까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4학년 2반 정대홍은 내가 길을 가는데 발을 걸어 넘어뜨렸고, 3반 오만혁은 아이스케키를 매일 한 번씩은 꼭 했어.”“민성이도 했지?”향금이 취조하는 형사처럼 물었다.“사실 민성이는 한두 번밖에 하지 않았어.”민성은 이야기를 듣는 내내 과거로 돌아가 그 모든 짓을 일절 하지 않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뼈저리게 후회했다. 한참 속엣말을 털어놓은 자연은 얼굴이 한결 편안해 보였다.“더 할 얘기 있으면 해. 이 나쁜 놈한테 다 얘기해. 내가 가만 안 둘게.”향금이 민성에게 주먹을 들어 보이며 말했다.“아니야, 다 털어놨어.”눈물을 닦으며 자연이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민성은 자리에서 일어났다.“자연아, 미안해. 내가 어린 시절에 했던 못된 짓이 용서가 안 되겠지만 부디 용서해 줘.”사람들이 흘끔거렸지만 민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무릎을 꿇었다. 고개 숙인 민성의 얼굴에 눈물이 흘렀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 회한의 눈물이라기보다는 지금 처한 곤혹스러운 상황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은 초조의 눈물이었다. 보담의 이야기를 들으며 재석은 인간관계에서 진정한 용서를 받는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깨달았다. 그동안 철없이 행동하며 남에게 폐를 끼친 일들을 돌이켜 보았다.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에, 지나치게 자신만 내세우다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고 헤아리지 못했던 일들이 부지기수였다. 생각이 얕아서이기도 했고, 치기 어린 반항심이기도 했으며, 무지를 가장한 이기심이기도 했다.보담이 계속 말했다.“그러니까 우리도 자연이를 한결같이 친절하게 대해 주어야 해. 특히 민성이 너는 볼 때마다 미안하다고 사과해야 하고.”“아, 평생 하란 말이야?”향금이 민성의 옆구리를 쿡 찔렀다.“자연이는 평생 시달리고 있잖아. 상처가 치유될 때까지 해야지.”“아, 아, 알았어. 하는 데까지 해볼게.” 자연이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늘 외로워하면서도 누군가 다가오면 해코지라도 당할까 봐 움츠러들었다. 어쩌면 자신은 주변의 친구들을 모두 잠재적 가해자로 만든 것인지도 몰랐다.“그동안 제가 너무 소극적이고 부정적이었던 것 같아요. 친구들이 나를 미워하고 괴롭힐지 모른다고 의심부터 했거든요. 그리고 내가 먼저 다가갈 생각은 한 적이 없었어요.”“그랬구나. 하지만 자연아, 사람 관계는 일방적이지 않아. 서로 영향을 주고받거든. 내가 먼저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야 상대방에게서 긍정적인 신호가 올 확률이 높단다. 반대로 나의 부정적 생각은 상대방에게도 전해지지. 앞으로는 노력을 해봐.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이나 행동, 뭐 이런 거. 네가 먼저 다가가야 해.”“네, 노력해 볼게요.”뭔가 해보겠다는 마음이 자연을 설레게 했다. 자연이는 왠지 기분이 좋아졌다.
짓궂은 안죠 양 3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카토 유이치 (지은이), 김보미 (옮긴이) / 2020.01.11
5,500원 ⟶ 4,950(10% off)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소설,일반카토 유이치 (지은이), 김보미 (옮긴이)


JOBS - NOVELIST (잡스 - 소설가)
REFERENCE BY B / 매거진 B 편집부 (지은이) /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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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BY B소설,일반매거진 B 편집부 (지은이)
매거진 《B》 편집부는 지난 8년 동안 전 세계에서 찾은 균형 잡힌 브랜드 및 도시를 다루면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의 생각이 모여 브랜드 철학이 되고, 구체적인 결과물이 모여 브랜드가 완성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우리가 다루는 브랜드는 사람들의 직업의식에 대한 이야기로 귀결된다. 새로운 단행본 시리즈 '잡스(JOBS)'는 이러한 사고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편집부가 선정한 인물들의 인터뷰와 에세이를 통해 이 시대의 다양한 직업인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태도와 철학, 생각과 실천을 독자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잡스'의 네 번째 직업은 소설가다. 매체가 격변하면서 이야기의 꼴과 수명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소설 및 소설가의 작업이란 일견 숭고하게까지 보인다. 한편 우리는 왜 옷을 입어야 하는지, 왜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왜 집을 비롯한 건축물에 들어가고 그곳에 머물러야 하는지 질문하지 않지만, 소설에 대해서는 그런 질문을 던지곤 한다. 우리는 왜 소설이라는 걸 읽어야 할까? 어떤 사람이 소설가라는 운명을 받아들이는 걸까? ※ 사철제본 도서입니다.Opener ---- p.8 Interview 1: 요나스 요나손 ---- p.23 Interview 2: 정세랑 ---- p.59 Interview 3: 마르크 레비 ---- p.101 Interview 4: 장강명 ---- p.141 Essay: 김기창 ---- p.187 Interview 5: 로셀라 포스토리노 ---- p.203 Interview 6: 정지돈 ---- p.243 Interview 7: 가와카미 미에코 ---- p.281 Interview 8: 김연수 ---- p.315 Index ---- p.354"당신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입니까?" "어떤 생각으로 그 일을 합니까?" '잡스(JOBS)'는 브랜드 이야기의 확장판입니다. 매력적인 브랜드에는 자신만의 직업의식을 지닌 매력적인 사람이 있고, 일에 대한 태도와 가치는 곧 브랜드의 철학과 정신으로 자연스레 연결됩니다. 사람을 중심으로 일과 삶의 이야기를 담아낼 '잡스'는 각자만의 방식으로 브랜드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이 시대의 직업인과 나눈 가장 생생한 대화를 인터뷰집 형식으로 전달합니다. 에디터, 셰프, 건축가에 이어 2020년 7월, 네 번째 직업으로 소설가를 조명합니다. ■ 매거진 《B》 균형 잡힌 브랜드를 한 호에 하나씩 소개하는 브랜드 다큐멘터리 매거진이다. 브랜드가 지닌 철학은 물론 숨은 이야기와 감성, 문화까지 감각적으로 담고 있어 브랜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2011년 11월에 창간하여 지금까지 패션, 라이프스타일, 테크, 도시 등 80여 개의 브랜드를 소개해왔으며, 아마존 등의 온라인을 비롯하여 유럽과 북미, 아시아의 주요 도시에 있는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1년에 10권, 국문과 영문을 별도 발행한다. (magazine-b.com) ■ 직업의식을 조명하는 단행본 시리즈 '잡스(JOBS)' 매거진 《B》 편집부는 지난 8년 동안 전 세계에서 찾은 균형 잡힌 브랜드 및 도시를 다루면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의 생각이 모여 브랜드 철학이 되고, 구체적인 결과물이 모여 브랜드가 완성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우리가 다루는 브랜드는 사람들의 직업의식에 대한 이야기로 귀결된다. 새로운 단행본 시리즈 '잡스(JOBS)'는 이러한 사고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편집부가 선정한 인물들의 인터뷰와 에세이를 통해 이 시대의 다양한 직업인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태도와 철학, 생각과 실천을 독자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 이 책에 대하여 '잡스'의 네 번째 직업은 소설가다. 매체가 격변하면서 이야기의 꼴과 수명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소설 및 소설가의 작업이란 일견 숭고하게까지 보인다. 한편 우리는 왜 옷을 입어야 하는지, 왜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왜 집을 비롯한 건축물에 들어가고 그곳에 머물러야 하는지 질문하지 않지만, 소설에 대해서는 그런 질문을 던지곤 한다. 우리는 왜 소설이라는 걸 읽어야 할까? 어떤 사람이 소설가라는 운명을 받아들이는 걸까? 편집부는 《잡스 - 소설가: 써야 하는 이야기를 쓰고 마는 사람》를 만드는 동안 이러한 물음을 품고, 총 여덟 명의 국내외 소설가를 만났다. 마흔일곱에 쓴 데뷔작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으로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요나스 요나손, 현재 한국 문학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이자 팬덤을 형성한 정세랑, 《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들》로 유수의 문학상인 캄피엘로 비평가상을 받으며 활동 중인 로셀라 포스토리노, 《한국이 싫어서》, 《산 자들》, 《당선, 합격, 계급》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이 시대와 사회에 질문을 던지는 장강명, 소설의 전형적인 구성을 배반하며 기성 문단에 안주하지 않는 소설가 겸 북큐레이터 정지돈, 글쓰기와 달리기를 꾸준히 병행하며 30년 가까이 활동해온 김연수, 《젖과 알》로 아쿠타가와상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하여 현재 《뉴욕타임스》에서 주목하는 일본의 시인이자 소설가 가와카미 미에코를 인터뷰했다. 그리고 소설가 김기창이 자신의 데뷔작 《모나코》와 두 번째 작품 《방콕》의 탄생 과정을 에세이로 담았다. 소설가에게는 늘 써야 하는 이야기가 있고, 그들은 그 이야기를 써내기 위해 불안과 고독을 견디며 시간과 사투를 벌인다. 이 책의 제목처럼 '써내고야 마는' 소설가의 의지는 그 무엇보다 견고하다. 그 의지의 동력이 무엇인지, 시대와 문화를 뛰어넘을 정도로 인정받는 훌륭한 창작물은 어떻게 완성되는지, 이들과 주고받은 대화를 통해 각각의 우주를 엿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등장 인물 및 책 내용 소개 Opener / 매거진 《B》 박은성 편집장과 조수용 발행인의 대화 "소설가의 일을 고립된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것으로 여길 수 있지만, 잘 생각해보면 사람들과 소통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좋은 소설가가 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점합니다. 나와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이해의 폭이 넓어야 내 생각의 폭도 다양해지니까요." (Opener / p.12) 요나스 요나손, "운다고 달라지는 건 없으니, 웃기로 했습니다" 스웨덴의 베스트셀러 작가. 일간지 기자와 미디어 컨설턴트로 20년 넘게 일하다 마흔이 훌쩍 넘은 나이에 소설가로 전향했다. 데뷔작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비롯해 그가 지금까지 발표한 네 편의 소설은 전 세계적으로 1600만 부 이상이 팔렸고, 데뷔작은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끔찍하고 황당한 사건을 따스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며 독자에게 희망을 전해온 그는, 앞으로 소설의 형태가 어떻게 변하든 좋은 이야기에 대한 수요는 언제나 존재할 것이라고 말한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우리는 끊임없이 고통받으며 살아야 하겠죠. 소설가에겐 작품에서나마 그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누군가를 죽음으로 몰아넣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힘 말입니다." (요나스 요나손 인터뷰 / p.33) 정세랑, "포지셔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현재 한국 문학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이자 팬덤을 형성한 작가 중 하나다. 그는 편집자로 일하는 동안 소설가로 데뷔했고 '이야기 프리랜서'로서 자신의 자리를 찾았다. 주로 어려운 선택을 하는 이들의 편에 서는 이야기를 쓰며, 그중 《보건교사 안은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되어 대중과의 접점을 확장하고 있다. 모두가 글을 쓰는 시대에 그는 쓰기에 앞서, 자신의 포지션을 전략적으로 잘 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진입하고 싶은 세계가 있으면 꼼꼼하게 조사해야 합니다. '내 글을 어느 위치에 둘까.' 바둑과 비슷하려나요? 어디에 돌을 두느냐의 문제입니다." (정세랑, p.93) 마르크 레비, "글 쓰는 일은 항해와 같아요" 프랑스 대중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을 쓰는 소설가이자, 작사나 연극, 시나리오 작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소통가. 그는 첫 소설 《천국 같은》의 성공에 힘입어 건축가에서 소설가로 전업했고, 이후 20여 편의 작품을 통해 천부적 이야기꾼의 재능을 펼쳐 보이고 있다. 세상의 편견과 증오, 억압에 반대하고 사랑과 정의, 자유를 옹호하는 로맨티시스트이기도 한 그는, 매 작품 예외 없이 술술 읽히는 가독성과 풍부한 유머, 상상력으로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소설가는 철저히 무대 뒤에 숨어 있어야 합니다. 그 일은 엄청난 겸손과 희생을 요구하고, 때로는 처절한 외로움과 고독의 감정을 선물해요. 무대 장막 뒤에서 모습을 감추고 모든 걸 만들어내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마르크 레비 인터뷰, p.129) 장강명, "작가에게 원천 기술은 원고입니다" 일간지 《동아일보》에 기자로 입사해 활동하던 와중 《표백》이 《한겨레신문사》의 장편 공모전에 당선되면서 소설가로 전업했다. 그는 소설과 논픽션의 세계를 오가면서 생존이 고민이 된 현세대의 이야기를 단순하면서 강한 언어로 구사한다. 한국 사회가 당면한 사회구조적인 문제를 저널리즘적 시선을 담아 생생하게 풀어내는 그는, 소설은 답을 알 수 없지만 지속적으로 탐구해나가야 할 제안이자 질문이라고 말한다. "다른 예비 작가에게 조언한다면 "작품이 깡패다"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브랜딩, 셀프 PR이 그렇게까지 중요한 건 아니고 좋은 작품만 쓰면 된다고요. 한편으로 그것이 작가의 축복 같기도 해요. 어떤 조직에 속해 일하는 사람은 아무리 잘해도, 특히 자신이 팀장이 아니라면 한계가 있어요. 그렇지만 작가는 자기가 좋은 작품만 쓰면 얼마든지 (경계를) 넘어갈 수 있어요." (장강명 인터뷰, p.175) 김기창, "이게 뭐지?"의 날들 (에세이) 한국의 소설가. 첫 번째 장편소설 《모나코》로 제38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두 번째 장편 소설인 《방콕》을 통해 작가 특유의 하드보일드 문체를 독자에게 각인시켰다. 현재는 단편집 《기후변화 시대의 사랑》을 집필 중이다. 글은 패션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 자신의 은밀한 내면과 욕망을 드러내면서도 감출 건 감추는. 소설가들은 자기애와 인류애, 지구 생명체에 대한 사랑 사이에서 균형을 계속 잡아나가며 어쨌거나 계속 쓰고, 좌절하고, 고치고, 또 고치면서 이게 뭐지? 하는 감정과 맞닥뜨리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정말 내가 기꺼이 할 수 있는 말은, 일단 뭐든 쓰고 고쳐나가는 것이 시작이자 거의 전부인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김기창 에세이, p.198) 로셀라 포스토리노, "소설가란 평범하게 사는 걸 참을 수 없는 존재들이죠" 이탈리아의 소설가이자 편집자. 《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들》로 유수의 문학상인 캄피엘로 비평가상을 받으며 작가로서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미디어와 평론가들에게 신선한 수작이라고 평가받은 이 작품은 역사적 실화를 바탕으로, 전쟁의 이면과 인간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불변하는 이야기로서 가치를 획득했다. 그는 평범한 선택의 결과가 야기하는 악, 그 안에서 드러나는 인간성을 들여다보는 일에 특히 관심이 크다. "누구에게나 각자의 이야기가 있고, 이야기 없이는 이 세상을 전혀 이해할 수 없어요. 나아가 소설을 읽는 일은 당신과 전혀 다른 사람이 다른 장소에서 겪는 사건과 감정을 느끼게 해주죠. (…) 소설은 무한한 경험을 통해 당신의 세계를 확장하고, 감성의 스펙트럼을 넓혀주는 일을 맡습니다. 제 생각에 다른 이들을 이해하는 공감 능력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감성이고, 편견과 차별에 맞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도구입니다." (로셀라 포스토리노 인터뷰, p.235) 정지돈, "글을 쓸 때만큼은 정직하려고 합니다" 정지돈은 해체된 서사와 직관적 이야기 구성, 실존인물의 글을 인용한 문장을 통해 전형화된 소설의 구성을 배반하는 등 기성 문단에 안주하지 않는 소설가이다. 그는 남이 아닌, 스스로 원하는 글을 통해서 동시대에 자신만의 족적을 남기는 사람이야 말로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소설가라고 말한다. "사랑받는 소설가들은 잘 썼기 때문에 사랑받는다기 보다 완결된 글에서 오는 특정 요소들, 어쩌면 부족한 지점들 때문에 대중에게 사랑받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니 조금은 무모해 보여도 제가 잘할 수 있는 표현을 끊임없이 찾아가며 저만의 색깔을 소설에 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죠." (정지돈 인터뷰, p.260) 가와카미 미에코, "세상에는 아직도 써야만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본의 시인이자 소설가. 여성의 몸과 마음의 관계, 정체성을 다룬 작품 "젖과 알"로 제138회 아쿠타가와상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한 그는 '가수 출신 작가'라는 언론의 관심을 뒤로하고, 꾸준히 사회 문제에 집중한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그는 각각의 소설이 지향하는 '좋음'이 있으며, 소설가는 이 사회에 꼭 써야만 하는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글을 쓸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 이미 특권입니다. 온전히 자기만의 힘으로 그것을 선택하거나 쟁취했다고 해도 마찬가지예요. 이 세상에는 아직 쓰이지 못한 사람이 많이 있고, 쓰여야만 하는, 써야만 하는 수많은 이야기가 분명 존재합니다." (가와카미 미에코 인터뷰, p.298) 김연수, "지금 쓸 수 있는 글을 써야 합니다" 30년 가까이 활동해온 한국의 소설가. 그는 번역가가 된 후, 더 많은 책을 번역하기 위해 시인이 됐으나 이야기에 대한 관심으로 결국 소설가가 되었다.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포용하는 동시에 지금 시대에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글로 표현하는 그의 소설은 어떤 암흑에서도 희망의 빛을 잃지 않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연수에게 소설가란 지금 시대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다. "소설가가 쓰는 글은 이 시대를 감지하고 그 시기에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게 바로 소설가의 윤리 의식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게 어떤 의미로 독자에게 다가갈지는 모르지만, 소설가라면 언제나 지금 시대의 일에 안테나를 세우고 있어야 하는 것이죠. 때론 조선시대를, 존재하지 않는 허구적 시대에 관해 쓰더라도 그 안에는 현재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어야 합니다." (김연수 인터뷰, p.348)


나의 문구 여행기
뜨인돌 / 문경연 (지은이) / 20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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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소설,일반문경연 (지은이)
문구 브랜드 '아날로그 키퍼' 문경연의 문구 여행기. 여느 20대들과 마찬가지로 취업, 학자금 대출, 아르바이트 등으로 치열한 일상을 보내던 작가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문구를 보러 불쑥 떠난 '문구 여행'의 기록이다.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던 작가는 문구 여행을 하면서 문구를 너무나 좋아하는 자신을 깨닫고, 그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고 인정하는 용기를 낸다. 그리고 한때는 부끄럽고 누군가는 한심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고 여겼던, 문방구 주인이 되겠다는 꿈을 향한 첫 발걸음을 뗀다. 말하자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할 수 있는 용기를 낸 것이다. 작가는 그런 자신의 여행을 결론을 내리거나 확신을 얻는 여행이 아니라, '좋아하는 것을 어디까지 좋아할 수 있는지 실험한 여행'이라고 정의한다. 이 책에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까지 7개 도시 27곳의 문방구와 문구 이야기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작가가 여행에서 만난 문구 사진들이 풍성하게 수록되어 있으며, 문구 여행 중에 쓴 일기와 메모 등 작가의 손 글씨로 가득한 기록도 책 속에 그대로 실었다. 문구 덕후이자 문방구 주인이 떠난 여행인 만큼 여행에 필요한 실용적인 정보도 가득하다.문구를 좋아하시나요? prologue_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 수 있을까 1부 : 나를 찾는 여행 0. 여행의 시작 1. 파리. 문구 여행 워밍업 2. 베를린, 기록광을 위한 도시 3. 바르셀로나, 평화 4. 런던, 행복과 불안의 변덕 5. 뉴욕, 나의 취향을 정의하다 * 아날로그 키퍼의 시작 2부 : 문구 여행은 계속됩니다 0. 문구 여행의 기술 1. 도쿄, 취미는 문구입니다 2. 상하이, 문구란 무엇인가 epilogue_문구 여행을 떠나는 당신께 소개된 문방구 목록좋아하는 것을 어디까지 좋아할 수 있는지 실험한, ‘아날로그 키퍼’ 문경연의 문구 여행기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용기에 대하여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조차 망설여지는 요즘,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용기를 내어 봐도 괜찮다고 말하는 책이 있다. 『나의 문구 여행기』는 여느 20대들과 마찬가지로 취업, 학자금 대출, 아르바이트, 진로 고민 등으로 치열한 일상을 보내던 작가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문구를 보러 불쑥 떠난 ‘문구 여행’의 기록을 옮긴 것이다. 그녀가 이 여행을 다녀온 뒤 시작한 ‘아날로그 키퍼’는 문구인들이 이른바 ‘덕질’한다는 문구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 책에는 작가의 인생을 흔든 문구 여행기는 물론, ‘아날로그 키퍼’가 탄생하던 순간, 문방구 주인이 된 이후에 떠난 한층 더 무르익은 문구 탐구의 기록까지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 책은 흔해빠진 성공기도, 낭만적인 여행기도 아니다. 진로를 고민하고 미래를 불안해하는 현실적인 여행기이자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으려는 자기 대화가 가득한 에세이다. 작가는 여행 내내 끊임없이 불안과 초조함에 시달린다. 저만치 앞서가는 것 같은 친구들을 보는 마음, 취업을 앞두고 충동적으로 여행을 떠난 자신에 대한 불확신,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 수 있을지 고뇌한 기록들이 솔직히 담겨있다. 오늘날의 청춘들이 공감할 수밖에 없는 대목들이 가득하다. 작가는 문구 여행을 하면서 문구를 너무나 좋아하는 자신을 깨닫고, 그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고 인정할 용기를 낸다. 그리고 한때는 부끄럽고 누군가는 한심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고 여겼던, 문방구 주인이 되겠다는 꿈을 향한 첫 발걸음을 뗀다. 말하자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할 수 있는 용기를 낸 것이다. 작가는 그런 자신의 여행을 ‘좋아하는 것을 어디까지 좋아할 수 있는지 실험한 여행’이라고 정의한다. 찬란한 순간을 간직하는 문구의 매력 『나의 문구 여행기』에서는 문구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작가는 문구를 이렇게 표현한다. ”제 몸보다 큰 무엇인가를 붙이기 위해 힘을 모으는 스티커, 몸을 깎아 나의 실수를 지워줄 지우개, 나와 다른 이의 약속이 되어줄 영수증 책과 모두에게 공평한 자….” 작가의 문구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무언가를 기록하고, 책상 위의 모든 순간을 찬란한 순간으로 간직하는 문구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책 곳곳에는 여행에서 만난 문구들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새롭게 담은 사진들이 풍성하게 수록되어 있다. 문구인들에게는 문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문구에 크게 관심이 없던 이들에게는 문구 사랑의 시작점이 되기에 충분하다. 문구 여행 중에 쓴 일기와 메모 등 작가의 손 글씨로 가득한 기록도 책 속에 그대로 실었다. 손으로 한 자 한 자 눌러쓴 기록을 보며 독자들은 문구를 통해 무언가를 기록하고 간직하는 힘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아날로그 키퍼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는 브랜드 탄생 비화와 앞으로의 방향성 등 아날로그 키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새로운 여행 에세이의 탄생, 문구 여행의 기술 대방출! 이 책에는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7개 도시의 27개 문방구에 대한 아름다운 묘사가 펼쳐진다. 각 도시의 개성을 오롯이 품은 문방구, 그곳에서 만난 온갖 문구들을 탐미하는 작가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문구에 관심이 없던 이들이라도 문구를 보러 여행을 떠나고 싶어질 정도다. 또한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문방구와 동네 문방구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방법도 제시한다. 작가가 방문한 문방구들은 위치와 홈페이지 정보 등이 수록되어 있다. 여행을 하며 각 도시를 상징하는 마그넷을 모으는 사람이 있듯이, 이 책은 여행을 하는 새로운 매개체로 ‘문구’를 제안한다. 이런 점에서 『나의 문구 여행기』는 새로운 여행 에세이의 탄생을 알리는 책이기도 하다. 문구 덕후이자 문방구 주인이 떠난 여행인 만큼 여행에 필요한 실용적인 정보도 가득하다. 문구 여행에 필요한 문구는 무엇인지, 그 문구들을 어떻게 들고 가서 어디에 활용하면 좋을지 다양한 팁들을 친절하게 소개한다. 문구 여행을 떠나본 여행자들만이 알 수 있는 문구 여행의 기술도 전수한다. 이를테면 해외에서 문방구 찾는 법, 그 나라나 도시에서만 찾을 수 있는 문구 브랜드 탐색법, 구매한 문구들을 안전하게 가지고 오는 법, 문구를 활용해 나만의 여행 기록을 남기는 팁까지 알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문구 여행을 떠날 모험심을 잔뜩 충전해보자. 작가의 말처럼, 간판에서 ‘문구’ '종이‘ ’사무용품‘ 단어를 발견했을 때, 그곳의 문을 여는 것만으로 문구 여행은 시작된다. 나는 문방구를 나올 때면 매번 한국에 있는 보고 싶은 사람들의 이름을 생각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들에게 쓸 편지를 어떤 문장으로 시작할지 고민하며 집으로 돌아온다. 내내 곱씹은 첫 문장을 따끈따끈한 편지지에 풀어놓을 때면 문구 여행의 의미가 바로 선다. 그리운 이들에게 줄 수 있는 단 하나의 원본. 내가 직접 쓴 편지. 단 한 문장만 적더라도 그 편지는 세상에 존재하는 단 한 장의 원본이기에, 그자체로 충분히 훌륭하다. 오래된 카드기를 꾹꾹 누르며 계산하는 문방구 주인의 주변을 살피니 만년필, 양장 다이어리, 문진 등 소중히 여기는 문구가 가득하다. 주인이 매일 문구에 둘러싸여 자신의 보물섬으로 놀러온 사람들을 흐뭇하게 바라볼 것을 상상하니 내가 꿈꾸는 문방구가 조금 더 선명해진다.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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