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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 스파이 1 : 사라진 보물
시공주니어 / 맥 바넷 (지은이), 마이크 로워리 (그림), 이재원 (옮긴이) /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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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명작,문학
맥 바넷 (지은이), 마이크 로워리 (그림), 이재원 (옮긴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2회 연속 칼데콧 아너 상 수상 ‘맥 바넷’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동화책이다. 비교적 간결한 분량 안에 작가의 메시지의 함축적으로 담아내는 그림책과 달리, '키드 스파이'에서 맥 바넷은 ‘이야기꾼’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키드 스파이>는 우리말로 소개되는 그의 첫 동화책으로, 이미 수많은 작품을 통해 입증된 그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기발한 위트가 '키드 스파이' 곳곳에서도 빛을 발한다. 어느 날 맥에게 전화가 걸려 온다. 전화를 한 사람은 영국 여왕이었다. 여왕은 부탁할 일이 있다고 하고, 맥은 선뜻 좋다고 대답한다. 여왕은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왕실 보물을 되찾아 달라고 한다. 그런데 영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맥의 게임보이도 사라져 버린다. 영국에 도착한 맥은 왕실 보물이 보관되어 있는 ‘런던 탑’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여왕을 만난다. 그런데 잃어버린 보물이 겨우 ‘숟가락’이라고? 여왕은 그 숟가락의 가치와 역사적 배경을 이야기해 준다. 그리고 편지를 내밀며, 유력한 용의자인 프랑스 대통령을 찾아가라고 한다. 변장한 채 프랑스로 간 맥은 프랑스의 보물을 훔쳐서 숟가락과 게임보이와 맞교환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맥은 루브르 박물관에 숨어 들어가 '모나리자'를 훔치려 하지만, 경비원에게 들켜 잡히는 신세가 되고 마는데….작가의 말 1. 전화 2. 수상한 비행 3. 런던 탑 4. 왕실의 권위 5. 여황 폐하 6. 사라진 보물 7. 협박 전화 8. 아, 그리고…… 9. 비밀 작전 10. 박물관 털이범 11. 도둑 물건 훔치기 12. 붙잡히다 13. 만나다 14. 비 내리는 파리의 밤 15. KGB 본부 16. 불법 청바지 소지죄 옮긴이의 말'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2회 연속 칼데콧 아너 상 수상 ‘맥 바넷’의 역작! ★ 아마존 베스트 북 선정 ★ 미국 TV 시리즈 제작 확정! ‘키드 스파이’ 맥의 첫 번째 임무, 사라진 왕실 보물을 되찾아라! 어느 날 걸려 온 전화 한 통. 전화를 한 사람은 영국 여왕이었다. “이제부터 넌 비밀 스파이다!” 조금 전까지 난 평범한 아이였다. 그런데 다음 순간 난, 영국 여왕의 비밀 스파이가 되었다. 천생 이야기꾼 ‘맥 바넷’, 그가 선보이는 첫 동화!! 얼마 전 우리나라를 방문한 ‘맥 바넷.’ 그의 작품들(주로 그림책들)은 이미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2020년 6월, 그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동화책 '키드 스파이'가 한국 독자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비교적 간결한 분량 안에 작가의 메시지의 함축적으로 담아내는 그림책과 달리, '키드 스파이'에서 맥 바넷은 ‘이야기꾼’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키드 스파이'는 우리말로 소개되는 그의 첫 동화책으로, 이미 수많은 작품을 통해 입증된 그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기발한 위트가 '키드 스파이' 곳곳에서도 빛을 발한다. 그동안 숨겨 왔던(?), 작가가 아닌 스파이로서 활약하는 맥 바넷의 놀라운 어린 시절이 낱낱이 공개된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다. ▶ 글 작가 ‘맥’ vs 키드 스파이 ‘맥’ _ 진실 게임! 어디까지가 진실인가? 작가로서 그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는 ‘맥 바넷.’ 그런데 작가가 되기 이전, 그러니까 맥 바넷이 아이였을 때 그는 영국 여왕의 비밀 스파이였다. 그리고 스파이 시절, 자신이 겪었던 모험을 담은 '키드 스파이'를 출간한다. 자! 과연 이것은 진실일까, 거짓일까? 아, 책이 나온 건 진짜다! 그렇다면 맥 바넷은 진짜 스파이였을까? 맥 바넷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다, 100퍼센트 사실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너무 진지해서 비어져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다. 그러니 독자들은 웃음을 참아 가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아닌지를 궁금해하면서, 작품 속에 홀리듯이 빠져들 수밖에 없다. ▶ 익살스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발랄한 투톤 컬러! '키드 스파이' 표지를 보는 순간, 이 책을 그냥 지나칠 독자는 없을 것이다. 그만큼 마이크 로워리의 그림은 시선을 잡아끄는 마력이 있고, 맥 바넷의 통통 튀는 위트와 재미난 상상력에 말 그대로 날개를 달아 준다. 마이크 로워리는 너무나도 진지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2프로씩 부족한 등장인물들을 이보다 찰떡(!)일 수 없게 종이 위에 펼쳐 놓는다. 조금은 시니컬하고 시큰둥한 영국 여왕, 늘 한결 같은 표정의 프랑스 대통령, 남자든 여자든 변장의 달인인 KGB 요원, 그리고 하트 엉덩이가 매력적인 웰시코기까지. 여기에 파랑과 형광 주황이 어우러진 발랄한 투톤 컬러는 작품의 매력에 정점을 찍는다. ▶ 추리와 첩보는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다! 엄마와 단둘이 사는 소년, 맥은 특출한 점이 없다.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소년이다. 공부는 잘하지만, 운동에는 전혀 소질이 없다. 친구가 없어서 학교에서든 집에서든 혼자인 시간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어느 날 걸려 온 한 통의 전화가 맥의 삶을 완전히 뒤바꿔 버린다. 이제 맥은 세계 여러 나라를 넘나들며 스파이로서 비밀 임무를 수행한다! 아직 어리지만, 맥의 추리는 나름(!) 치밀하고, 위장 실력도 그럭저럭(!) 봐줄만 하다. 무엇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추리와 첩보,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모험은 화려한 볼거리와 짜릿한 재미를 담보한다. ▶ 안방 1열에서 즐기는 세계 여행! 사상 초유의 바이러스로 다가오는 여름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게 된 독자들에게 이 작품은 영국, 프랑스, 러시아의 ‘핫 플레이스’를 소개해 준다. 맥이 영국 여왕의 부탁으로 사라진 왕실 보물인 ‘숟가락’을 찾아 나서면서 영국의 ‘런던 탑’은 물론,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과 ‘개선문’, 그리고 모스크바의 ‘루뱐카’ 광장과 ‘KGB 본부’까지, 안방 1열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세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단순히 보는 데만 그치지 않고, 마치 여행 가이드처럼 맥이 그곳에 얽힌 역사적 사실들을 귀에 쏙쏙 박히게 들려주기 때문에 배경지식 확장에도 도움이 된다. 비스킷과 쿠키로 대변되는 미국과 영국의 미묘한 대립, 세계 패권 역사 등 맥 바넷 특유의 풍자와 익살로 숨겨 놓은 메시지는, 균형 있는 역사관과 가치관 형성에 또한 의미를 제시해 준다. 재미와 의미, 그 어떤 것도 놓치지 않는 ‘키드 스파이’ 맥의 활약은 마지막까지도, 작가 소개와 거기에 부응하는 옮긴이 소개마저도 위트가 넘친다."당신은 스파이라고 들었습니다만.""위."나도 프랑스 말로 대답했다."그러면 이런 곳에서 만나는 게 맞죠. 캄캄한 밤, 안개 자욱한 거리, 얼어붙을 것 같은 추위 속에서."
20세기 소년 완전판 10
학산문화사(만화) / 우라사와 나오키 (지은이) / 2020.07.23
12,000
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우라사와 나오키 (지은이)
판단하지 않는 힘
동녘 / 대니얼 스탤더 (지은이), 정지인 (옮긴이) / 2019.12.30
19,800
동녘
소설,일반
대니얼 스탤더 (지은이), 정지인 (옮긴이)
수없이 후회해도 다시 빠지고 마는 편견과 착각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기본귀인오류의 모든 것. 어떤 행동에는 사회구조부터 개인의 기질까지 수많은 원인이 작동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흔히 사람이 이상해서 그런 행동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렇듯 앞뒤 상황을 살피지 않고 성격이나 기질 탓으로 돌리는 것을 ‘기본귀인오류’라고 부른다. 너무 광범위하고 핵심적인 오류라서 ‘기본’이라는 단어가 붙었다. 사람들 사이의 갈등 문제를 연구해온 사회심리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개인적 에피소드부터 널리 알려진 사회적·정치적 사례, 유명한 심리학 연구들의 팩트체크까지 아우르며 기본귀인오류를 집중 해부한다. 나아가 기본귀인오류로만 답하기 어려운 ‘내로남불’ 현상, 개인의 책임, 편향의 장점 등 현실 속 애매한 문제들도 피해가지 않으며 타인을 이해하는 일의 어려움과 판단을 유예하는 힘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들어가는 글: 사회적 판단과 오류 짐머만은 왜 마틴을 쏘았을까│일상적 편향의 사례들│포괄적 접근법에 반대한다│전반적인 책임의 한계│부탁의 말│독자들의 말│미리보기 1장 말투와 교통체증: 기본귀인오류 기본편 기본적 오류│누가 처음으로 이 개념을 생각했을까│말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 2장 정치와 풍문: 기본귀인오류 응용편 정치적 그릇됨과 미세공격│맥락을 덜어낸 인용│너무 기본적이어서 간과되는 기본귀인오류│기본귀인오류 검사 3장 직관이라는 환상: 비언어 해독 의도 추론│마음 읽(지 않)기의 교훈들│다시 쉬보이건 폴스로│때로는 맞을 때도 있다│외설적 제스처와 그 밖의 ‘명백한’ 제스처│개인적 공간│비언어 해독 전문가들에 관하여│불확실성, 삶에서 유일하게 확실한 것│게이다 4장 사진도 거짓말을 할 수 있다: 얼굴에는 무엇이 있나 홍채는 성격을 비추는 창│얼굴에서 거짓 탐지하기│얼굴을 기반으로 한 게이다│얼굴에서 감정 읽기│영부인의 얼굴│학문적 논쟁│업데이트│총정리 5장 교황은 나이트클럽 경비를 서지 않는다: 사회적 역할 교육자의 역할│내성적인 그 학생은 어떻게 무대 위 주인공이 되었을까│학생의 역할│궁극적 역할 효과│사회적 역할 패러다임│성 역할 6장 기본귀인오류를 품고 운전하기 기본귀인오류와 분노를 품고 운전하기│귀인?운전 연구│공격성을 일으킨 상황적 원인들 7장 도로가 아닌 곳에서의 대인관계 갈등 이 책의 뿌리│도전적 과제들│직장에서│소비자 대 공급자│배가 고파서 화가 나│원인이자 결과인 기본귀인오류 8장 피해자 탓하기 피해자 탓하기의 이유들│애매한 중간 영역 9장 개인도 중요하다 잔은 완전히 비지 않았다│개인적인 것을 놓치지 말자│방관자 효과의 진실│스탠퍼드 감옥 실험│사람 사이의 끌림│누가 기본귀인오류에 더 빠지기 쉬운가 10장 편향될 것인가 말 것인가: 편향의 장점과 단점 편향되는 것의 장점│편향되는 것의 단점│자신의 편향 관리하기│편향에 관해 배우기│기본귀인오류를 줄이는 그 밖의 방법│가까운 사람들의 기본귀인오류 줄이기 나가는 글: 합리적 웰빙 내가 제안하는 방법들사람들은 왜 ‘내로남불’을 벗어나지 못할까? 판단 과잉의 시대, 오해로 허우적대는 이들을 위한 확신 미루기 전략 수없이 후회해도 다시 빠지고 마는 편견과 착각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기본귀인오류의 모든 것. 어떤 행동에는 사회구조부터 개인의 기질까지 수많은 원인이 작동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흔히 사람이 이상해서 그런 행동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렇듯 앞뒤 상황을 살피지 않고 성격이나 기질 탓으로 돌리는 것을 ‘기본귀인오류’라고 부른다. 너무 광범위하고 핵심적인 오류라서 ‘기본’이라는 단어가 붙었다. 사람들 사이의 갈등 문제를 연구해온 사회심리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개인적 에피소드부터 널리 알려진 사회적·정치적 사례, 유명한 심리학 연구들의 팩트체크까지 아우르며 기본귀인오류를 집중 해부한다. 나아가 기본귀인오류로만 답하기 어려운 ‘내로남불’ 현상, 개인의 책임, 편향의 장점 등 현실 속 애매한 문제들도 피해가지 않으며 타인을 이해하는 일의 어려움과 판단을 유예하는 힘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자꾸 ‘상황’을 놓친다, 내 상황만 빼고! 나한테 너그럽고 남에게 엄격한 사람을 위한 심리학 여기 당신 차를 바짝 뒤쫓는 차가 있다. 내가 특별히 느린 것도 아닌데 자꾸 붙는 모양새가 영 불편하다. 나한테 시비를 거는 걸까, 아니면 이상한 사람인가. 점점 화가 난다. 만약 이런 행동을 내가 했다면? 중요한 일정에 맞추려고 최대한 조심히 운전하는 모습일지도 모른다. 차 안에 환자가 있어 집이나 병원에 가는 길이었을 수도 있다. 우리는 어떤 행동을 보고 그가 처한 상황보다는 사람 자체의 성격에서 원인을 찾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기본귀인오류’를 자신에 대해서는 좀처럼 저지르지 않는다. 자신의 행동을 설명할 때는 오히려 지나칠 정도로 상황과 맥락을 헤아린다. 이를 두고 흔히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고 하거나 ‘내로남불’이라고 한다. 이 책은 상황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불완전하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에게도 나처럼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는 점을 똑같이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팔이 자꾸만 안으로 굽는 ‘편향 본능’을 피할 수 없다면, 적어도 확신은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려면 판단을 잠시 멈추려는 태도, 즉 쉽게 판단하지 않겠다는 판단이 필요하다. "인간의 지각을 둘러싼 광범위한 질문들에 관한 이야기“ 수많은 착각과 오해의 시작, 기본귀인오류의 모든 것 이는 판단해봤자 소용없다는 뜻이 결코 아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판단을 해버리기도 하고, 한정된 시간과 정보로 어떻게든 판단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때도 있다. 그리고 잘못된 판단에 대해서는 책임을 피할 수 없다. 그렇기에 인간의 지각과 관계에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광범위한 편향인 기본귀인오류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알면 더 많이 대비할 수 있다. 이 책은 기본귀인오류를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일상 속 기본귀인오류를 처음으로 명확히 언급한 구스타프 이히하이저 같은 연구자들의 이야기부터,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에서 과도하게 포괄적인 설명의 문제점, 편향과 착각을 다룬 수많은 책들이 간과한 것들, 맬컴 글래드웰이 직관은 “형편없을 때가 더 많을 것”이라며 자신의 주장을 번복한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역사와 사례를 아우른다. ‘기본귀인오류에 관한 기본귀인오류’까지 꼼꼼히 챙기며 편향의 위험을 보여준다. 또한 오늘날 극심한 편가르기의 진원지가 된 가짜뉴스 속 인용 문제, 팩트체크가 한번 형성된 편견을 바꾸는 데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이유, 거짓말 탐지기나 표정으로 마음 읽기 같은 비언어 해독은 그 근거가 빈약할 뿐 아니라 오히려 인종차별과 성차별을 부추긴다는 점, 심리치료사들조차 쉽게 저지르는 피해자 탓하기가 바라보는 사람의 불편함에서 비롯된 현상일 가능성 등 구체적 사례들을 통해 기본귀인오류가 일상을 얼마나 광범위하게 지배하고 있는지 이야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웅’은 있다! 기본귀인오류가 답하지 않은 애매한 문제들 물론 모든 행동을 상황으로만 설명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유명한 심리학 실험들의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먼저 ‘스탠퍼드 감옥 실험’은 감옥이라는 환경이 참가자들의 학대 행동을 유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실은 참가자를 모집하는 단계에서 공격적 성향이 있는 사람들이 지원하도록 유도한 경향이 있었다. 38명이나 보고 있었는데 살해당했다는 키티 제노비스 사건도 심리학에서 ‘방관자 효과’의 대표적 사례로 언급된다. 그러나 소리를 질러 가해자를 쫓아버리고 경찰에 신고하는 등 도움을 준 사람들이 있었으며, 피해자는 계단에서 가해진 두 번째 공격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는 맥락 알기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기본귀인오류 사례이지만, 개인의 힘과 기질 또한 중요하다는 점을 알려준다. 이 책에 따르면 현실은 늘 상황과 사람이 결합되어 있으며, 둘 중 하나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불편하고 애매한 곳이다. 물론 대다수는 상황을 훨씬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타인을 바라볼 때는 상대적으로 맥락을 더 알려고 애쓸 필요는 있다. 합리적이면서도 행복해질 수 있을까? 일상에서 정확성과 평화를 동시에 잡는 법 사실 오해와 편향에는 장점도 있다. 플라세보 효과는 건강을 되찾아줄 수 있으며, 교사의 기대는 학생의 더 높은 성적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또 자신의 세계관이나 정치관에 절대적 확신이 있는 사람은 공포와 불안을 덜 느끼며, 타인의 결점을 알아차리지 못할 때 행복한 관계가 좀 더 유지되기도 한다. 실제로 자신과 세계를 지나치게 정확히 보는 사람들은 경미한 우울증에 빠질 위험이 있는데, 이를 ‘우울성 현실주의’라고 부른다. 이렇듯 진실은 불편하며, 우리를 불안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저자는 편향을 통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훨씬 많다고 지적한다. 우울이나 불안의 위험을 피하면서도 편향을 줄일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은 ‘합리적 웰빙’의 방법도 탐색한다. 예컨대 부조화를 줄이고 좀 더 나은 내가 된다는 정확성의 이점을 끊임없이 되새기고, 과거보다 정확해진 자신을 ‘그렇지 않은 남’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북돋우는 방법도 괜찮다고 말한다. 특히 흑백논리를 피하려 하는 것만으로도 일상 속 편향의 상당 부분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가까운 사람의 편향에 대해 지적하고 싶을 때는 무의식적으로 피해자 탓하기를 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변명이 아닌 설명을 해야 하며, 무엇보다 상대방의 기질에 따라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사례를 들어 조언한다. 저자는 다른 사람의 편향을 발견했다는 우리 생각 역시 편향된 것일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편견과 갈등을 연구하는 심리학 전문가가 이렇게 말할 정도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저자는 책임을 물으려는 게 아니라 독자들이 조금이라도 자유롭고 평화로운 일상을 꾸려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자신의 판단을 끊임없이 회의하는 태도와 확신을 멈추려는 의지는 무책임이 아니라 용기이며, 결국 자신을 성장시키는 힘이 된다는 것이다. 편향을 줄이는 첫 단계는 자신에게 그 편향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 개방된 태도를 갖는 것이다. 맞다. 편향들은 평균적으로 일어나는 것일 뿐, 모든 사람이 모든 편향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평균이상효과, 즉 자신은 좋은 쪽으로 평균 이상이며 편향된 다수에는 속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조심해야 한다. 우리 대다수는 부정적인 속성들에 관한 한 자신은 다수에 속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특정 편향은 남들이 걱정할 문제지 자신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평균이상효과에 사로잡히지 않는 일에서도 자기는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은 예외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이 평균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하라. _ 들어가는 글 만약 상황이냐 사람이냐 오직 두 가지 선택만이 존재한다면 사회심리학은 전형적으로 상황에 판돈을 거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 정도로 단순한 일은 아니다. 나치는 상관들과 사회가 자신과 가족에게 가하는 엄청난 압력에 굴복한 것일 뿐 아니라 실제로 악한 사람들이었을 수도 있다. 사회심리학자들이 그런 복잡성을 언급하지 않고, 학생들과 독자들에게 그러한 설명이 핑계를 만들어주는 것이 아님을 지적해주지 않는다면, 때로 그들은 (사실은 그렇지 않음에도) 악행을 행한 자들을 면죄해주는 일을 하는 사람들로 보일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맥락이 악을 초래한다는 단순한 메시지는 사회심리학의 신뢰성을 훼손하며, 어떤 사람들에게는, 특히 그 악행에서 개인적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는 상황이 중요하다는 말에 대한 확신을 더욱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_ 9장 개인도 중요하다
우국의 모리아티 10
대원씨아이(만화) / 코난 도일 (원작), 미요시 히카루 (그림), 타케우치 요스케 (구성) / 2020.02.26
5,500
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코난 도일 (원작), 미요시 히카루 (그림), 타케우치 요스케 (구성)
때는 19세기 말, 팍스 브리태니카의 런던―. 이 나라에 뿌리 내린 계급제도에 넌더리가 난 모리아티 백작가의 장남 알버트. 고아원에서 데려온 어떤 형제와의 만남을 통해 세계를 정화시키기 위한 장대한 계획에 발동이 걸린다.#36 런던의 기사 제2막#37 런던의 기사 제3막#38 런던의 기사 제4막#39 어둠에 갇힌 거리때는 19세기 말, 팍스 브리태니카의 런던―. 이 나라에 뿌리 내린 계급제도에 넌더리가 난 모리아티 백작가의 장남 알버트. 고아원에서 데려온 어떤 형제와의 만남을 통해 세계를 정화시키기 위한 장대한 계획에 발동이 걸린다.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명탐정 셜록 홈즈의 숙적 모리어티 교수의 이야기. 그 막이 열린다―!?
한국단편소설 40
리베르 / / 201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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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
청소년 문학
아이와 몸으로 놀아주세요
포레스트북스 / 앤서니 T. 디베네뎃, 로렌스 J. 코헨 (지은이), 송은혜 (옮긴이) / 2020.03.23
14,000원 ⟶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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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북스
체험,놀이
앤서니 T. 디베네뎃, 로렌스 J. 코헨 (지은이), 송은혜 (옮긴이)
요즘 아이들은 도전의식이 없고, 금방 포기하며, 남을 배려할 줄 모르고, 심지어 체력도 예전 세대만 못하다고들 한다. 그 주범으로 꼽히는 것이 스마트폰과 게임이다. 잠깐, 초점을 아이가 아니라 부모 쪽에 맞춰보자. 요즘 부모들은 아이에게 모든 것을 해주려 한다. 물질적으로 부족함이 없게 하려는 것은 물론 힘들거나 어려운 일은 맡기지 않고,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일은 못 하게 한다. 이럴 때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아이들은 놀이 본능을 타고난다. 재미있는 걸 좋아하고, 호기심 속에 탐구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모래 장난은 비위생적이니 안 되고 철봉 매달리기는 위험해서 안 된다면, 아이들은 무엇으로 놀이 본능을 충족해야 할까? 스마트폰과 게임은 요즘 아이들이 그나마 ‘해도 되는’ 몇 안 되는 놀이인지도 모른다. 아이들도 현실적인 경험을 해봐야 한다. 실수도 하고, 실패도 하고, 좌절도 경험해봐야 한다. 그런 기회를 가장 많이 줄 수 있는 것이 신체 놀이다. 엄마 아빠보다 모든 면에서 뒤처지는 아이는 몇 번이고 패배를 반복하다가 승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곰곰이 생각해 새로운 전략을 짜 도전하기도 할 것이다. 또는 (부모 눈에는 뻔히 보이는) 아이다운 영리함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규칙을 주장하기도 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아이는 성장한다. 아이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은가?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 스토리텔링 능력을 키워주고 싶은가? 아이가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하며, 끈기를 발휘하기를 바라는가? 그리고 자녀와 평생 가는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싶은가? 사실상 세상의 모든 부모가 바라는 이상적인 양육 효과가 신체 놀이에 다 들어 있다. 아이의 어린 시절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더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아이와 몸으로 놀아주자. 프롤로그 ┃ 아이의 마음은 스킨십을 원하고, 아이의 뇌는 신체 놀이를 원한다 1장 ┃ 거친 신체 놀이, 왜 필요할까? 2장 ┃ 거친 신체 놀이 시작하기 3장 ┃ 비행 놀이 4장 ┃ 시합 놀이 5장 ┃ 신체 접촉 놀이 6장 ┃ 상상 놀이 7장 ┃ 과격한 신체 놀이 결론 ┃ 거친 신체 놀이의 기쁨 당부의 글 주석 참고문헌 “신나게 놀아야 똑똑해진다!” 놀이는 우리 뇌가 가장 좋아하는 배움의 방식이다 요즘 아이들은 도전의식이 없고, 금방 포기하며, 남을 배려할 줄 모르고, 심지어 체력도 예전 세대만 못하다고들 한다. 그 주범으로 꼽히는 것이 스마트폰과 게임이다. 잠깐, 초점을 아이가 아니라 부모 쪽에 맞춰보자. 요즘 부모들은 아이에게 모든 것을 해주려 한다. 물질적으로 부족함이 없게 하려는 것은 물론 힘들거나 어려운 일은 맡기지 않고,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일은 못 하게 한다. 이럴 때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아이들은 놀이 본능을 타고난다. 재미있는 걸 좋아하고, 호기심 속에 탐구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모래 장난은 비위생적이니 안 되고 철봉 매달리기는 위험해서 안 된다면, 아이들은 무엇으로 놀이 본능을 충족해야 할까? 스마트폰과 게임은 요즘 아이들이 그나마 ‘해도 되는’ 몇 안 되는 놀이인지도 모른다. 아이들도 현실적인 경험을 해봐야 한다. 실수도 하고, 실패도 하고, 좌절도 경험해봐야 한다. 그런 기회를 가장 많이 줄 수 있는 것이 신체 놀이다. 엄마 아빠보다 모든 면에서 뒤처지는 아이는 몇 번이고 패배를 반복하다가 승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곰곰이 생각해 새로운 전략을 짜 도전하기도 할 것이다. 또는 (부모 눈에는 뻔히 보이는) 아이다운 영리함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규칙을 주장하기도 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아이는 성장한다. 아이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은가?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 스토리텔링 능력을 키워주고 싶은가? 아이가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하며, 끈기를 발휘하기를 바라는가? 그리고 자녀와 평생 가는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싶은가? 사실상 세상의 모든 부모가 바라는 이상적인 양육 효과가 신체 놀이에 다 들어 있다. 아이의 어린 시절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더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아이와 몸으로 놀아주자. 쉽게 지치고, 매사에 무심하고, 나밖에 모르는 아이, 원인이 스마트폰과 게임일까? 아이가 태어나면 모든 부모는 새로운 생명이 가져다준 경이 속에 정말 잘 키우겠다고 다짐한다. 부족하지 않도록 힘닿는 데까지 받쳐주겠다고, 그저 건강히 무럭무럭 자라기만을 바란다고. 부모의 그런 지지 속에 아이는 뒤집고, 기고, 앉으며 자신만의 리듬대로 성장해간다. 그런데 무엇에든 금방 익숙해지고 일찍 싫증을 내는 쪽은 아이가 아니라 어른이다.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놀아달라는 아이의 신호가 때론 버겁기도 해서, 모르는 체하거나 나중에 놀자고 미룬다. 사실 대부분 부모는 대체물을 떠안긴다. 장난감을 주거나(물고 빨아도 돼. 정말 비싼 것으로 샀어!), 교육용 동영상을 틀어주거나(전문가들이 만든 거니까 분명 유익하겠지!), 스마트폰을 쥐여준다(좋아하는 게임이 잔뜩 있어!). 만약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거나 초등학생이고, 학습을 버거워하거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면 더 어린 시기에 아이와 어떤 관계를 형성했는지 되돌아보자. 아이는 요구가 매번 무시당하고, 어른들에게 방해 안 되게 홀로 조용히 지내야 했던 건 아닐까? 물론 아이마다 타고난 성향이 있고, 모든 아이가 우수한 성적에 늘 주도적이어야 하는 건 아니다. 그렇지만 선생님 또는 친구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아예 무심하고, 고집불통이거나 자신감이 부족해 외톨이로 지낸다면 더 어렸을 때 부모와의 신체 접촉이 적어서일 가능성이 크다. 단순히 스마트폰을 달고 살아서, 게임을 너무 많이 해서가 아니라는 뜻이다. 아이에게서 문제를 느낀다면, 그 문제의 원인은 무엇을 해서가 아니라 무엇을 하지 않아서에 있다. 똑똑하고 건강하고 사회성 높은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해법은 멀리 있지 않다, 신나게 놀아주면 된다 신체 접촉은 단순히 애정을 표현하는 방식에 그치지 않는다. 안정감을 주고 신뢰감을 높인다. 특히 몸을 써서 하는 놀이를 함께 즐기면 상상을 초월하는 놀라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신체 놀이가 아이의 발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과학적으로도 입증되었다. 거친 신체 놀이는 편도를 자극하여 감성이 발달하도록 돕고, 소뇌를 자극하여 복잡한 운동 기술에 능숙해지게 하며, 전두엽 피질을 활성화해 고차원의 판단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부모와 신체 놀이를 자주 한 아이는 이렇게 자란다. 더 똑똑해진다 거친 신체 놀이는 뇌세포 간의 연결을 강화해 지능을 발달시킨다. 새롭고 낯선 상황에서도 잘 대처할 수 있으려면 두뇌가 유연해야 하는데, 포유류가 이 능력을 키워온 방법이 바로 거친 신체 놀이다. 동물은 놀이를 할 때 더 유연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행동한다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더 건강해진다 단순히 좋은 체력만이 아니라 복잡한 운동을 수행하는 기술, 집중력, 신체를 조절하는 능력, 심혈관의 건강과 몸의 유연성까지를 포함한다. 더 행복해진다 놀이가 즐거움을 준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과학적으로도 증명됐다. 연구에 따르면, 포유류의 뇌에는 언어나 기억을 담당하는 회로와 함께 놀이를 담당하는 회로가 있다고 한다. 신체 놀이를 통해 놀이 회로가 활성화될 때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집중력이 향상된다 신체 놀이는 학습 전 워밍업 활동으로도 훌륭하다. 놀이가 에너지의 발산을 도울 뿐 아니라 주의력, 동기 부여, 지속성, 추론을 담당하는 뇌의 신경망을 재구축하기 때문이다. 자신감이 커진다 놀이를 할 때는 실수할 기회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실수를 하더라도 다시 해보면 된다는 것을 배운 아이는 일상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도전한다. 감성 지능이 높아진다 신체 놀이는 비언어적 의사소통이기 때문에 상대와의 교감이 중요하다. 놀이를 통해 상대의 감정을 읽고 배려하거나 배려받은 경험을 많이 한 아이는 뛰어난 공감 능력을 발휘한다. 사회성이 발달한다 신체 놀이에는 상대가 있기 마련이다. 놀이가 즐겁게 이어지려면 규칙을 따르는 자세, 함께하려는 마음이 필요하다. 상대를 힘으로 제압하는 것보다 함께 노는 즐거움이 더 크다는 걸 경험한 아이는 사회에 나가서도 관계 맺기에 놀라운 능력을 보인다. 신체 놀이에 이토록 엄청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니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당연하게도, 아이와 몸으로 놀아주면 된다! 아동심리학자와 놀이치료 전문가가 고안한 안전하고 재미있으며 효과 만점인 신체 놀이 몸을 움직이는 모든 활동이 같은 효과를 가져오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체육 시간에 한 신체 활동과 쉬는 시간에 놀이로 한 신체 활동을 비교할 때, 위와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건 후자라고 한다. 자유와 즉흥성이 허락되기 때문이다. 아이와 놀 때도 이 두 가지가 정말 중요하다. 이 책에서 두 저자는 신체 놀이가 어떤 유익을 가져오는지 과학적 근거를 자세히 소개하면서 신체 놀이를 해야 하는 이유를 수없이 강조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심혈을 기울인 것은 ‘놀이 방법’이다. 일상은 물론 역사,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놀이를 직접 고안하기도 했다. 어렸을 적 누구나 한 번은 해봤을 비행 놀이부터 숨바꼭질, 벽 타고 오르기 등이 다양한 연령대에 맞춰 재탄생했다. 그리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일러스트도 함께 실었다. 아이와 어떻게 놀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엄마 아빠들에게 유용한 힌트가 될 것이다. 저자가 알려주는 한 가지 팁은, 아이 앞에서 아주 우스꽝스럽게 넘어져 보라는 것이다. 그때 아이가 웃음을 터트리면 몇 번이고 반복하면 된다. 웃음이 몸의 긴장을 풀어주므로 간단한 신체 놀이를 시작하기에 아주 좋은 상태가 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어떤 놀이는 엄마가 함께 해주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럴 때는 아빠가 이 책을 읽게 하면 된다. 더욱이 거친 신체 놀이는 엄마 아빠에게도 필요하다. 놀이는 평생에 걸쳐 우리 뇌의 세포 성장과 연결을 촉진하므로 치매와 신경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어렸을 때 몸으로 놀아주면 평생 끈끈한 부모 자식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고민하는 모든 부모에게 이 책은 해법만이 아니라 기쁨도 선사한다. 거친 신체 놀이를 학문으로서 처음 연구한 해리 할로는 위스콘신대학교 동물심리학 실험실에서 히말라야 원숭이 새끼들을 관찰하며 1950년대와 1960년대를 보냈다. 그는 새끼 원숭이들이 자주 거친 신체 놀이를 즐기는 것을 발견했다. 놀이가 진지한 연구 분야로 인정되지 않던 시절이었음에도 할로는 원숭이의 싸움 놀이 과정을 세세히 기록했다. 그는 원숭이가 놀 때 입을 벌리고 이빨을 드러내는, 이른바 ‘놀이 표정’을 짓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인간의 눈에는 자칫 사나워 보일 수 있는 그 표정이 원숭이들 사이에서는 같이 놀자는 메시지였다. 이후 인간의 행동을 연구한 학자들은 인간의 놀이 모습도 이와 유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이가 거친 신체 놀이를 할 때도 미소와 웃음소리가 동반된 ‘놀이 표정’이 나타나며, 이것은 지금 하는 행동이 서로를 향한 공격이 아닌 놀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신호다. 아이들은 서로 달리고, 쫓고, 뛰고, 도망가고, 엎치락뒤치락 몸싸움을 하고, 넘어지고, 싸우는 흉내를 내며 신체 놀이를 한다. 장난으로 때릴 때는 주먹이 아닌 손바닥을 사용하며 강도도 약하다. 쫓고 쫓기는 역할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 거친 신체 놀이를 할 때 아이들은 역할을 바꾸어가며 서로 쫓거나 꼼짝 못 하게 바닥에 누르기도 한다. 새끼 원숭이들과 크게 다를 바 없다. 거친 신체 놀이가 학습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아이들이 혼나지 않고 실수할 기회를 마음껏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실수가 허용될 때 더 잘 배운다. 베코프와 피어스는 인간이든 동물이든, 놀이 도중에는 상대방의 실수를 용납하고 사과를 받아들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런 경향은 특히 놀이 상대가 자 신보다 어릴 때 더 강해진다. 놀이 도중 새끼 늑대가 어미 늑대를 너무 세게 물더라도, 어미 늑대는 부드럽게 야단은 치되 놀이를 멈추진 않는다. 이것이 해리 할로가 말한 ‘놀이 표정’의 목적이다.
애니 앳킨스 컬렉션
시공아트 / 애니 앳킨스 (지은이), 이미숙 (옮긴이) /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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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아트
소설,일반
애니 앳킨스 (지은이), 이미숙 (옮긴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프렌치 디스패치'의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웨스 앤더슨, 스티븐 스필버그 등 거장이 사랑하는 뛰어난 아티스트 애니 앳킨스의 아트북이다. 출간 즉시 아마존 예술 분야 베스트에 오른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그래픽 디자인을 선보인다. 영화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그래픽 소품은 순식간에 스쳐 지나가지만 가끔은 이야기를 촉발시키는 중요한 상징물이 된다. 그리고 때로는 영화 자체를 상징한다. 이를테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멘들스 박스처럼 말이다. 이 박스를 만든 애니 앳킨스는 웨스 앤더슨을 비롯하여 스티븐 스필버그, 토드 헤인즈 등 거장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영화 그래픽 아티스트다. 이 책은 멘들스 박스를 비롯하여 애니 앳킨스가 제작한 각종 그래픽 소품과 여기에 얽힌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그리고 영화 그래픽 디자인의 세계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지금껏 어디에서도 공개된 적이 없는 놀라운 이야기다. 그녀가 작업한 170여 점의 그래픽 디자인 소품은 독자의 눈과 마음을 단번에 빼앗을 정도로 아름답다.시작하며 1. 세부 요소 2. 조사 3. 주브로브카 공화국 4. 콘티뉴이티 5. 언어 6. 도구 이미지 크레딧 감사의 말“영화 그래픽 디자인의 세계와 디자이너의 일을 알려 주는 단 한 권의 안내서” - 출간 즉시 아마존 예술 분야 베스트에 오른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그래픽 디자인! - 웨스 앤더슨, 스티븐 스필버그 등 거장이 사랑하는 뛰어난 아티스트의 아트북!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프렌치 디스패치》의 그래픽 디자이너! 《구니스》에서 악동들은 ‘보물 지도’를 발견함으로써 집을 떠나 모험에 나설 수 있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찰리는 ‘황금 티켓’을 찾고서야 비로소 초콜릿 공장에 가게 된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사무직원이 한 어머니에게 ‘세 통의 전사 통지서’를 발송해야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아무도 라이언 일병을 구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 《해리포터》에서 벽난로 속을 날아다니는 ‘수백 통의 편지’가 아니었다면 해리가 호그와트로 떠날 수 있었을까? 영화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그래픽 소품은 순식간에 스쳐 지나가지만 가끔은 이야기를 촉발시키는 중요한 상징물이 된다. 그리고 때로는 영화 자체를 상징한다. 이를테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멘들스 박스처럼! 이 박스를 만든 애니 앳킨스는 웨스 앤더슨을 비롯하여 스티븐 스필버그, 토드 헤인즈 등 거장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영화 그래픽 아티스트다. 이 책은 멘들스 박스를 비롯하여 애니 앳킨스가 제작한 각종 그래픽 소품과 여기에 얽힌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그리고 영화 그래픽 디자인의 세계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지금껏 어디에서도 공개된 적이 없는 놀라운 이야기다. 그녀가 작업한 170여 점의 그래픽 디자인 소품은 독자의 눈과 마음을 단번에 빼앗을 정도로 아름답다. 영화 그래픽 디자인이란 사람들이 영화를 보는 이유는 다양하다. 좋아하는 감독이나 배우의 작품이라서가 가장 많을 것이다. 스릴러, 멜로, 서스펜스 등 선호하는 장르라서 볼 수도 있다. 또 실컷 울고 싶어서 혹은 생각 없이 웃고 싶어서, 이국적인 풍경이 나와서 같은 감성적인 이유도 있다. 그래픽 디자인을 기준으로 영화를 고르는 이들도 있을까? 거의 없을 것이다. 모든 영화에는 그래픽 디자인이 들어간 각종 소품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이들 그래픽 소품들은 대부분 찰나에 등장하고 사라지나 이야기를 시작시키거나 완성시키기도 한다. 가령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는 벽난로 속을 날아다니는 수백 통의 편지가 주인공 해리에게 호그와트로 떠나야 함을 알린다. 이들을 특별히 ‘히어로 소품’이라고 하는데, 어떤 모습이건 주인공에게 머지않아 그의 삶이 완전히 바뀔 것임을 알려 주는 역할이다. 모든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현실에 안주한 사람의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는 관객은 없을 테니! 영화에 등장하는 그래픽 소품이란 기껏해야 ‘종잇조각’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전보, 신문 머리기사, 절박한 러브레터 등의 종잇조각이 주인공으로 하여금 모험을 향한 부름에 답하도록 그를 낯선 세계로 초대한다는 사실은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영화 그래픽 디자이너는 이와 같은 종잇조각을 만드는 사람이다. 이들이 창작해 내는 그래픽 소품은 카메라의 예리한 눈을 통과해야 하므로, 자체가 중요한 등장인물이다. 《아메리칸 싸이코》의 명함 신이 대표적으로, 그래픽 소품 디자인이 대화의 중심이 되는 특별한 사례다. 정신 신경증을 앓고 있는 주인공 패트릭(크리스찬 베일)은 “새로 뽑았어, 어때?”라고 말하며 중역 회의실의 탁자 위로 자신의 새 명함을 던진다. 그리고 거드름을 피우며 명함의 종이에 대해 말한다. “볼 줄 아는군. 실리안 레일이라는 레터링이지.” 하지만 동료들의 스타일이 더 좋아 보이자 그의 평정심은 흔들리고 만다. 그가 목까지 메이며 동료들의 명함에 보이는 반응은 기막힐 정도로 과장되어 있다. ‘환상적인 색에다 글자체도 두껍고. 이럴 수가! 무늬까지 있다니!’ 관객이 보기에 거의 차이가 없어서 더욱 실소를 자아낸다. 실제로는 가라몬드 서체가 사용되었으며, 실리안 레일은 원작 소설가가 만든 가상의 서체다. 영화가 만들어진 지 20년이 지나도록 이 신이 두고두고 회자되는 데는 주인공이 현기증을 일으킬 정도로 섬세하게 서체를 새겨 넣은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노력이 존재한다. 처음 공개되는 영화 그래픽 디자이너의 일과 세상 보통은 미술부에 소속되는 영화 그래픽 소품 디자이너는 영화에 등장하는 각종 그래픽 소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한다. 가장 기본적인 의미에서 레터링이나 도안, 그림이 담겨 있으면 무엇이든 그래픽 소품에 속한다. 이것이 얼마나 정교하고 실감나느냐에 따라 영화의 완성도와 관객의 몰입 정도가 달라진다. 주인공을 낯선 모험으로 인도할 보물지도가 프린터에서 인쇄된 조악한 한 장짜리 종이라면 이야기가 개연성을 가질 수 있을까? 30년 만에 발견된 아버지의 편지가 새것처럼 말끔한 것은 물론 너무나 현대적인 서체로 쓰였다면? 이처럼 그래픽 디자이너들은 영화의 시대상, 서사, 맥락에 맞는 소품을 제작한다. 그럼에도 사실처럼 느껴지는 무언가를 만드는 일은 사실적인 무언가를 만드는 것과는 다르다. 애니 앳킨스는 영화에 등장하는 그래픽 소품을 제작할 때 가능한 한 실재하는 참고 자료에서 영감을 얻으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항상 사실주의에 사로잡히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과거 시대의 물건이라고 해도 실제 과거와 똑같지는 않다. 이를테면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의 홍보 영상에는 19세기 것으로 추정되는 신문을 읽는 찰스 디킨스가 등장한다. 이로 인해 온라인에서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신문 전면에 큼지막한 머리기사가 실려 있었기 때문이다. 시대상에 완전히 어긋나는 것으로, 19세기에 영국 신문의 전면에는 뉴스 기사가 아니라 항목별 광고가 실렸다. 영화 미술부의 작업은 과거 고증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신문 안에 숨겨진 실제 뉴스 기사의 활자는 언제나 카메라가 중거리 촬영으로 담기에는 너무 작다. 중대한 머리기사가 시각적인 스토리텔링의 필수 요소인 경우도 있다. 전쟁 신을 촬영하는 데 수백만 달러를 쓸 것인가, 아니면 전쟁에 대한 뉴스 기사를 읽는 등장인물을 보여 줄 것인가? 그래픽 문제에 관해서라면 감독들은 십중팔구 역사적 정확성을 포기할 것이다. 영화 그래픽 디자이너는 이 모든 사항을 고려하여 소품을 제작한다. 광고나 판매용 상품을 위한 디자인과는 완전히 다르다. 그래픽 디자인을 통해서 본 영화 《빅》에서 열세 살 소년 조쉬는 키가 작아서 롤러코스터를 타지 못한다.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고풍스런 기계 졸타를 발견한 그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빈다. 졸타 속의 요정이 그르렁대며 눈을 번쩍이자 출구에서 인쇄된 작은 카드가 튀어나온다. 다음 장면에서 소년의 모습은 하룻밤 사이에 서른 살 청년으로 바뀌고, 그의 삶은 완전히 달라진다. 이때 졸타는 축제장 어딘가에 있던 물건 같다. 혹시 영화 시나리오가 쓰이기 전에 이미 존재했던 게임 기계가 아니었을까? 천만의 말씀! 물론 영화 개봉 이후에는 축제에 단골로 등장하는 게임 기계가 되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는 소년 벨보이 제로가 여자친구 아가사가 일하는 제과점의 케이크 박스를 이용하여 호텔 지배인 구스타브의 탈옥 도구를 숨기는 장면이 나온다. 제과점 이름을 딴 멘들스 박스는 영화 이상으로 유명해져 대한민국에서도 여러 카페와 제과업체에서 모조품을 만들었다. 이베이에도 모조 멘들스 박스가 등장하는데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방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그래픽 디자인은 영화의 필수 요소다. 또한 아무리 순식간에 지나간다고 해도 영화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만이 아니라 그래픽 소품 자체의 아름다움에 매혹당한 이들도 많아 이런 소품들이 현실 세계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는 일은 흔하다. 그럼에도 할리우드가 그래픽 디자이너의 역할을 인정하기 전인 1980년대까지는 엔딩 크레딧에 그래픽 디자이너의 이름이 없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지금까지 관객과 독자들은 영화 그래픽 디자인의 중요성을 간과한 채로 영화를 감상해 왔으나 이 책을 보고 난 다음에는 다를 것이다. 『애니 앳킨스 컬렉션』이 보여 주는 170여 점의 소품들 하나하나에는 다채롭고 깊은 이야기가 담겨 있을 뿐더러 이를 만들어 가는 그래픽 디자이너의 열정과 고민, 그리고 완성품의 아름다움에 찬탄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픽 소품을 실물처럼 만들기 위해 서체 전문가, 간판공, 제본가, 스크린 인쇄업자 등 다양한 장인의 도움을 받는다. 손 글씨 대신 디지털 폰트를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간판 그림 대신 인쇄물을 사용하는 법은 거의 없다. 오래된 그래픽 기법과 양식을 연구하는 것이 디자인 과정의 큰 부분을 차지하며, 따라서 그래픽 디자이너는 준비 기간 동안 시나리오에 묘사된 시간과 공간에 몰입하며 많은 시간을 보낸다. 우리는 실제 물건을 바탕으로 모든 소품과 세트 도구를 준비한다. 심지어 영화 속의 가장 기상천외한 전제마저도 실존하는 무언가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런 소품들은 출처를 알아채기 어려울 정도로 진화되지만 역사에서 얻은 참고 자료를 토대로 삼으면 사실적인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 ‘시작하며’ 중에서 이 책에 등장하는 여러 소품은 모두 영화나 프로그램에서 내가 작업한 작품들이다. 전부가 히어로 소품은 아니지만 운이 좋게도 수년 동안 훌륭하고 뛰어난 감독과 디자이너, 미술감독, 세트 데코레이터, 일러스트레이터, 서체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저마다 정성스럽게 제작했다. 나는 이런 그래픽 소품을 클로즈업으로 보여 주는 일을 통해 내 작업은 물론이고 오늘날 전 세계 영화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그래픽 디자이너의 작업이 약간이나마 조명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모든 작은 것들을 보살핌으로써 훨씬 더 큰 그림을 완성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진심으로 노력한다. - ‘시작하며’ 중에서
진 하이스쿨 D×D 3
영상출판미디어 / 이시부미 이치에이 (지은이), 이승원 (옮긴이), 미야마 제로 (일러스트) /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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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시부미 이치에이 (지은이), 이승원 (옮긴이), 미야마 제로 (일러스트)
시로네, 레이벨의 교토 수학여행과 일정과 찌찌 드래곤의 교토 스케줄이 겹쳤다. 쿠노의 어머니이자 교토 요괴의 수장 야사카 씨의 공세에 시달리거나, 올해는 다 같이 노천탕에 들어가게 되거나, 기쁘고 즐거운 해프닝도 한가득!Welsh Dragon & Crescent Circle Dragon.Life.0Life.1 그래, 올해도 교토에 가자.Life.2 표면의 교토와 이면의 교토Life.3 팀 『D×D』 VS 암흑신 일행!Second Graders.Life. Heros 주역이 못 된 남자가 지닌 최강의 창SLASH DOG. Life.4 세계의 억지력으로서 ?A×A- New Life.End Game.VIP MEETING.──그래, 다시 교토에 가자! 시로네, 레이벨의 교토 수학여행과 일정과 찌찌 드래곤의 교토 스케줄이 겹쳤다?! 좋았어. 올해는 리아스와 다른 사람들도 데리고, 다 같이 교토 관광&데이트를 할 수 있겠네! 쿠노의 어머니이자 교토 요괴의 수장 야사카 씨의 공세(?)에 시달리거나,올해는 다 같이 노천탕에 들어가게 되거나, 기쁘고 즐거운 해프닝도 한가득! 교토는 참 좋은 곳이야……. 그랬더니 이번에는 교토에서 암흑신 일파가 난리를 일으켰다!?원초의 신이 상대라도 물러날 순 없지! 그리고 그때, 새로운 힘에 각성하는데──. 두 번째로 방문한 교토, 반드시 지키겠습니다!뜨겁고 과격한 「진 하이스쿨 D×D」 제3탄!!시리즈 소개가슴이 달아오르는, 가슴으로 달아오르는 이야기가 새로운 스테이지로 돌입! 「진 하이스쿨D×D」 스타트!!리아스 팀과의 대결, 그 와중에 벌어진 ‘적룡’ 드래이그와 ‘사룡’ 크로우 크루아흐의 뜨거운 한판승부! 한편, 두 번째로 가는 교토에서, 마침내 지옥의 맹주 연합이 행동에 나서는데…….수학여행과 교토에서 있을 쇼를 위해서, 「D×D」는 오늘도 싸운다!! 세 번 걸쳐 애니메이션이 제작된 「하이스쿨 D×D」 시리즈! 절찬 전개 중!
관상 경영학
비즈니스북스 / 김태연 (지은이) /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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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북스
소설,일반
김태연 (지은이)
사업의 운명이 새로 들인 회계팀 직원 하나로 휘청이기도 하고, 장사가 안 되던 식당이 아르바이트생 하나 잘 뽑아서 손님이 끊이지 않는 식당이 되기도 한다. 그저 밝고 건강한 기운의 사람과 사귀었을 뿐인데 어둡고 비관적이던 사람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인생을 좋은 흐름으로 이끌고자 한다면 좋은 사람을 알아보고, 나 스스로 좋은 기운의 사람이 되기 위한 통찰력이 필요하다. 그런 통찰력을 기르기 위해 관상은 가장 직관적인 도구이다. 《관상 경영학》은 저자가 십수 년간의 강의와 상담, 연구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근거로 정리한 관상법를 담고 있다. 타고난 팔자를 뛰어넘어 삶을 적극적으로 이끌고 싶은 사람, 인간관계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사람, 특히 인사와 조직 관리 등으로 고민이 많은 경영자, 비즈니스맨에게 유용한 도구가 되어 줄 것이다.들어가며 ‘관계와 사람’이라는 인생 난제를 푸는 지혜 제1장 왜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관상을 보는가 모든 문제는 사람과의 인연에서 시작된다 내 관상의 격을 높이면 인생이 달라진다 관상으로 운명을 경영하라 사람 보는 안목을 기르기 어려운 이유 관상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관상학의 발전 관상과 사주, 무엇이 다를까 관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_ 뇌와 호르몬 관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2_ 생각과 마음 [더 읽을거리] 관상, 동양에만 있던 것이 아니다 제2장 관상으로 운명을 풀어 보는 법 관상법의 기준 크게 드러나는 것을 먼저 본다 관상의 기본원리는 음양오행 얼굴형과 성격 시기별 운을 알 수 있는 삼정 분야별 운을 알 수 있는 12궁 귀, 이마, 눈썹, 눈 코, 관골, 인중, 법령 입, 턱, 이, 기색 [더 읽을거리] 주름, 내 마음의 흔적 제3장 내 사람을 찾는 관상 활용법 관상으로 사람의 무엇을 알 수 있을까 성공하고 싶다면 ‘사람 보는 눈’을 가져라 동료와의 관계, 자꾸 삐거덕거려요 그 직원은 어느 부서에 배치해야 할까 직무에 어울리는 관상이 따로 있다 믿을만한 사람을 알아보는 법 비즈니스 파트너를 결정할 때는 내가 채용한 아르바이트생은 손님을 부르는 관상일까 멘토, 자문가를 찾는 방법 [더 읽을거리] 성공하는 사람들은 소리부터 다르다 제4장 막힌 운도 술술 풀리게 만드는 관상 경영법 면접에서 자꾸 떨어져요 승진에서 자꾸 밀리고 있다면 그가 사업을 하게 된 이유 요식업으로 성공하는 사람의 관상 우리 아이는 어떤 길을 가야 할까 언상만 바꿔도 돈이 들어온다 반듯한 체상은 재물운의 기본 당신에게 인복이 없는 이유 관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 말년운을 좋게 만들고 싶다면 팔자 주름, 없애지 마세요 눈썹 문신, 요즘 많이 하시죠? [더 읽을거리] 성형을 고민하고 있다면 마치며 좋은 관상을 만드는 법 책속 부록 한눈에 알아보는 관상법“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운의 흐름이 바뀐다!” 일, 사람, 관계가 술술 풀리는 자기관리법부터 막힌 운을 터 주는 사람을 알아보는 법까지! ★★ 1만 명의 분석 데이터를 토대로 한 날카롭고 명쾌한 해석! ★★ ★★ 관상학으로 인생을 변화시킨 15가지 사례 수록! ★★ ★★ 책 속 부록 ‘한눈에 알아보는 관상법’★★ ‘관계와 사람’이라는 인생 난제를 푸는 관상 경영학의 지혜! 사업의 운명이 새로 들인 회계팀 직원 하나로 휘청이기도 하고, 장사가 안 되던 식당이 아르바이트생 하나 잘 뽑아서 손님이 끊이지 않는 식당이 되기도 한다. 그저 밝고 건강한 기운의 사람과 사귀었을 뿐인데 어둡고 비관적이던 사람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인생을 좋은 흐름으로 이끌고자 한다면 좋은 사람을 알아보고, 나 스스로 좋은 기운의 사람이 되기 위한 통찰력이 필요하다. 그런 통찰력을 기르기 위해 관상은 가장 직관적인 도구이다. 《관상 경영학》은 저자가 십수 년간의 강의와 상담, 연구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근거로 정리한 관상법를 담고 있다. 타고난 팔자를 뛰어넘어 삶을 적극적으로 이끌고 싶은 사람, 인간관계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사람, 특히 인사와 조직 관리 등으로 고민이 많은 경영자, 비즈니스맨에게 유용한 도구가 되어 줄 것이다. 왜 이렇게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것일까? 그것은 모두 사람 때문! 사업, 인사, 계약, 직업, 재테크, 공부… 인생은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그 성패가 결정된다! 특별한 능력이 있거나 든든한 배경이 있는 것이 아닌데도 하는 일마다 잘되는 사람이 있다. 똑같은 장사를 해도 어떤 사람은 1년 만에 대박집으로 일궈내고, 어떤 사람은 1년도 안 되어 가게를 접는다. 똑같은 투자를 해도 어떤 사람은 적절한 때에 매도매수를 하고 어떤 사람은 때를 놓쳐 본전도 못 찾는다. 똑같이 사업에 실패해도 어떤 사람은 금방 재기에 성공하고 어떤 사람은 시도하는 일마다 족족 말아먹고 업계를 떠나는 일도 있다. 그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사람’이다. 인생이 술술 풀리는 사람은 주변에 기회가 될 만한 정보를 알려주고, 일이 막힐 때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며, 어려울 때 힘이 되어 주는 믿을 만한 이들이 있다. 하지만 매사가 꼬이는 사람은 주변에 잘못된 정보를 주고 겉으로는 위하는 척하지만 속으로는 시기하며, 결정적인 순간에 등을 돌리는 이들이 있다. 《관상 경영학》은 내 삶에 도움이 되는 사람을 제대로 알아보는 관상의 원리를 담은 책이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운이 좋지 않아 큰 성과가 없던 사람이라면, 인생을 좋은 흐름으로 이끄는 방법을 이 책에서 얻게 될 것이다. 목소리와 얼굴, 체형만으로 상대의 일생과 잠재력을 파악해 모든 일을 순조롭게 풀어내는 관상 수업! 관상학은 얼굴뿐 아니라 목소리, 체형, 걸음걸이, 얼굴빛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그 사람이 현재 가진 심리나 에너지뿐 아니라 과거 이력과 미래의 잠재력까지 가늠한다. 외형만 보고 그 사람의 성격과 특징, 운세를 알아본다고 하면 사람들은 잠깐의 흥밋거리나 미신으로 치부하지만 사실 관상학은 2,200년 전부터 연구되어 온 학문으로, 과학적 근거와 통계학적 요소를 갖고 있다. 동양에서뿐 아니라 서양에서도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등의 철학자들에 의해 탐구되어 왔으며, 그 효용성은 오늘날에도 인정받아 의학, 사회학, 심리학, 경영학 등에 적용되고 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약 1만 회의 관상 상담, 1,000회의 관상 강의를 해온 저자가 그동안 축적해 온 데이터와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상대를 관찰하여 성격과 성향, 심리 등을 파악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직원을 채용하거나 업무 배정을 할 때, 이직과 창업을 고민할 때, 상대와의 궁합이 궁금할 때, 승진과 합격의 가능성을 높이고 싶을 때 등 다양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관상학을 활용해 최선의 의사결정을 내리고 현명한 처세를 할 수 있는지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해 준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사사건건 부딪치는 두 명의 부하직원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A 팀장의 고민] A는 B, C, 두 명의 팀원들과 일하는 팀장이다. B는 추진력이 강하지만 자기 생각을 잘 굽히지 않는 금형의(사각형) 얼굴을 가진 사람이다. C는 이성적이지만 예민하고 깐깐한 목형의(역삼각형) 얼굴을 가진 사람이다. A는 친화력이 좋고 배려심이 많은 수형의(원형) 사람이다. 이 세 명이 조화를 이루면서 일하려면 B와 C 사이를 중재하는 사람이 필요했다. 그리하여 A는 되도록 프로젝트는 세 명이 함께 진행하도록 하고, 추진력이 좋은 B에게는 일정 및 진행 관리를, 이성적인 C에게는 조사와 연구를 하도록 업무를 분담했다. [의사와 사업가 어떤 길을 가야 할까, 똑똑한 B의 진로 고민] 늘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던 B, 의대 진학에 5번이나 응시했지만 모두 떨어졌다. 그의 관상을 보니 이마 중앙인 관록궁이 엄지손가락으로 눌러 놓은 것처럼 들어가 있었다. 관록궁이 꺼져 있으면 학업운, 관운에 약하다. 취업을 하더라도 직업 변동이 잦게 된다. 이마의 양쪽 가장자리인 변역지마가 발달한 것으로 보아 그는 남들이 가지 않던 길을 잘 가는 성향의 사람이었다. 그는 의사의 길을 관두고 자기 사업을 시작했고, 이후 교육 사업에서 크게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일 처리가 서툰 사무직원 C 때문에 고민인 관리자 D의 인사 고민] 직원 C는 늘 업무 처리 능력도 부족하고 일을 제때 처리한 적도 없으며 결재 서류도 항상 늦었다. 그러나 심성이 좋고 사무실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면이 있어 관리자 D의 고민이 컸다. C의 관상을 보니 쌍꺼풀이 있는 큰 눈에 눈동자가 튀어나와 있고, 코는 코끝이 둥그스름하고 양쪽 관골과 조화가 잘되어 있으며, 입은 크고 입술이 두툼했다. 눈이 크고 튀어나온 사람은 감성적이어서 사람을 상대하는 일에 능하다. 이목구비에서 입이 발달했다는 것은 말하는 것을 즐겨하는 것으로 대인업무에 적합한 특성이다. 결국 관리자 D는 C를 대인업무 부서로 이동시켰고, C 또한 변경된 자신의 업무에 크게 만족하였다. 관상은 노력하면 달라진다! 관상의 지혜로 당신의 운명을 개척하라! 특히 저자는 관상학의 가장 큰 효용이 자신의 운명을 가늠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얼굴과 체형을 관리함으로써 자신의 운명을 조금씩 개척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누구나 어떤 일이든 술술 풀리게 만들 것 같은 좋은 기운의 사람과 함께하고자 한다. 결국 자기 자신을 좋은 기운의 사람으로 보이게 하는 것은 성공에 이르기 위한 중요한 요소이다. 그렇다고 좋은 기운의 이미지로 보이기 위해 성형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미간을 찌푸리거나 입을 앙 다물어 입꼬리를 내리는 버릇을 고치기만 해도 자신감 있고 긍정적이며 건강한 이미지로 비쳐 대인관계운을 높일 수 있다. 《관상 경영학》은 왜 리더들은 이마를 드러내는 것이 좋은지, 이마에 있는 잔털을 제거하면 어떤 운이 들어오는지, 왜 세일즈맨들은 눈썹을 가지런히 그리는 것이 중요한지, 치아 교정이 어떤 복을 부르고 어떤 복은 쫓는지 등 재물운, 대인관계운, 애정운, 말년운을 스스로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자기관리법도 담고 있다. 실천한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자기관리법을 전하고 있어 독자는 관상학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돈, 사람, 성공이 따르는 사람들의 비밀! 《관상 경영학》은 총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는 왜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사람들이 관상학에 관심을 갖는지 밝히고 관상학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지금의 관상학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려준다. 제2장에서는 본격적으로 관상의 원리를 따져본다. 관상을 보는 순서부터 관상을 볼 때 가장 핵심적인 내용인 삼정(얼굴을 3등분하여 위에서부터 상정, 중정, 하정이라고 한다)과 12궁(얼굴에 있는 12부위로 타고난 복과 주변 환경의 길흉을 판단한다), 각 얼굴 부위별 관상풀이를 담고 있다. 제3장에서는 관상학으로 내게 도움이 되는 사람과 해가 되는 사람을 알아보는 사례가, 제4장에서는 관상학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가늠하고 개척하는 실제 사례가 제시된다. 책 말미에는 앞서 다룬 관상학 정보를 실생활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 ‘한눈에 알아보는 관상법’이라는 책 속 부록을 수록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모두 ‘사람 보는 눈’을 가지고 있다. 모든 일은 사람의 인연에서 시작되는 법,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관계와 사람’이라는 난제를 푸는 사람만이 절대적인 우위에 설 수 있다. 만약 당신이 성공하고 싶다면 《관상 경영학》을 통해 모든 일을 술술 풀리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관상학은 운명을 가늠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삶의 방식과 태도 등을 통해 선천적인 요소, 즉 얼굴과 체형을 적극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운명을 조금씩 개척해 나갈 수 있다. 이것이 내가 관상학에 깊이 빠져들게 된 결정적인 이유이다. 무엇보다 관상은 나의 마음 상태가 고스란히 얼굴에 드러나고, 이것이 축적되어 하나의 ‘이력서’를 만든다. 나를 만나는 누구나 이 이력서를 읽을 수 있고, 나를 꿰뚫어볼 수 있다. 결국 관상은 매순간 나의 마음을 가다듬는 거울이 되어준다. 〈프롤로그 ‘관계와 사람’이라는 인생 난제를 푸는 지혜〉 내가 만난 수많은 리더들은 하나 같이 이렇게 말했다. 아끼는 직원을 열심히 트레이닝 시켜 인재로 만들어 놓으면 다른 곳으로 이직하거나 독립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미리 그런 기미를 파악해서 그에 대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이다. 조직생활보다 프리랜서나 자유로운 업무에 적합한 사람을 내근직으로 앉혀 놓은 것은 아닌지, 밖으로 나다니기 싫어하는 사람을 외근직에 배치한 것은 아닌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사람에게 단순 업무를 준 것은 아닌지 등 인사 배치만큼 어려운 것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제1장 왜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관상을 보는가〉 이마는 하늘, 눈썹은 별, 눈은 달과 태양, 코는 산, 인중은 강, 입은 바다, 턱은 지각에 비유한다. 하늘(이마)은 맑고 밝으며 넓어야 하고, 별(눈썹)은 은근하게 빛이 나야 한다. 달과 태양(눈)은 흐리지 않고 밝게 빛나야 하며, 산(코)은 너무 높지도 너무 낮지도 않으며 바르게 서 있어야 한다. 강(인중)은 산(코)에서 내려오는 물이 바다(입)로 잘 흘러들어갈 수 있도록 선명하고 넓고 깊어야 하며, 바다(입)는 인중에서 내려온 물을 잘 가둘 수 있게 단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각(턱)은 위의 모든 것을 받치고 있을 정도로 튼튼하고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풍수의 원리처럼 얼굴도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좋은 것으로 본다. 좋은 관상은 있어야 할 것이 제자리에 있고 전체적인 흐름이 막히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제1장 왜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관상을 보는가〉
사브리나
arte(아르테) / 닉 드르나소 (지은이), 박산호 (옮긴이) /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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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아르테)
소설,일반
닉 드르나소 (지은이), 박산호 (옮긴이)
그래픽노블 최초로 맨부커상 후보에 오르면서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화제를 몰고 온 작품으로, 평범한 여성 사브리나가 아무 이유 없이 끔찍한 일을 당한 후 그 사건이 미디어와 SNS를 통해서 퍼져나가면서, 남겨진 주위 사람들의 삶 또한 파괴돼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사브리나』의 모든 에피소드는 바로 지금 이 순간, 전 세계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밀착 취재한 르포처럼 보인다. 우리는 거짓이 사실을 압도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 미디어와 대중이 끔찍한 사건을 그저 자극적인 재미 요소로 소비하며 함부로 부풀리고 왜곡한 지는 이미 오래되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캘빈은 평범하고 선량한 시민이다. 그는 사브리나의 남자 친구를 보호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얼굴과 집,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공개된다. 음모론을 믿는 이들은 ‘사브리나 사건’이 시민을 조종하려는 정부의 사기극이니, 진실을 밝히라며 협박 메일을 보낸다. 사브리나의 동생 산드라도 온갖 메일을 받는다. 그녀에게 사건을 정확하게 설명할 의무가 있다며 윽박지르는 사람도, 불쌍하다며 기부금을 주겠다는 사람도, 이유도 없이 죽이겠다고 매일 연락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극한으로 치닫는 듯하던 그들의 삶은, 또 다른 끔찍한 범죄가 이슈가 되면서 순식간에 대중의 관심에서 잊힌다. 아마도 그 사건에 얽힌 누군가의 일상이 새롭게 파괴되기 시작할 것이다.사브리나 - 2 영화감독 박찬욱 추천! “자극적인 묘사도 화려한 기법도 없지만, 단조롭게 정지된 프레임 안에서 유독한 감정이 스며나온다. 사람을 천천히 미치게 만드는 전염병처럼.” 영화평론가 이동진 추천! “닉 드르나소는 인물들의 텅 빈 표정과 의례 절차를 수행하는 듯한 일상의 미니멀한 묘사를 통해 그들의 깊은 슬픔을 인상적으로 담아내며 망상이 뒤범벅된 거짓 해석의 폭력을 소름 끼치는 실감으로 그려낸다. 『사브리나』의 충격적인 이야기는 형태를 달리해 지금 이곳에서도 수없이 반복되고 있다.” ★ 그래픽노블 최초 맨부커상 후보작 ★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새로운 재능상’ ★「마션」 드루 고더드 각본, 제작 영화화 예정 ★ 뉴욕타임스, 가디언 선정 ‘올해의 책’ ★ 맨부커상 50년 역사상 처음 후보에 오른 그래픽노블! “우리 모두 이 책을 읽고 쓰러졌다!” _맨부커상 심사위원단 ★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 “현대인의 악몽을 철저하게 까발린 진정 충격적인 예술작품.” _뉴욕타임스 그래픽노블의 한계를 뛰어넘은 충격적이고도 아름다운 예술작품 그래픽노블 최초로 맨부커상 후보에 오르면서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화제를 몰고 온 『사브리나』가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사브리나』는 평범한 여성 사브리나가 아무 이유 없이 끔찍한 일을 당한 후 그 사건이 미디어와 SNS를 통해서 퍼져나가면서, 남겨진 주위 사람들의 삶 또한 파괴돼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다. 박찬욱 영화감독은 이 책을 읽고 “사람을 천천히 미치게 만드는 전염병과 같은 책”이라고 극찬하며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정신적 고통을 이겨나가는지 보고 싶다면, 읽긴 읽되 함부로 권하지는 마시라.”라고 추천사에 밝혔다. 닉 드르나소는 첫 작품 『베벌리(Beverly)』로 큰 주목을 받고 만화계의 천재로 떠오른 신예작가다. 『베벌리』는 LA타임스 ‘최고의 그래픽노블상’과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새로운 발견상’을 받았다. 이 작품 역시 아르테에서 출간할 예정이다. 두 번째 작품인 이 책 『사브리나』는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새로운 재능상’을 받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름과 동시에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뉴스위크 등 유수의 다수 언론지에서 ‘올해의 책’에 선정됐다. 영화화 또한 예정되어, 「마션」의 각본가로 새로운 흥행 공식을 만들어낸 드류 고더드가 이번에도 각본을 담당하고, 제작에도 참여하기 했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공쿠르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리는 이름 높은 상이다. 1969년 제정된 이 유서 깊은 상에 그래픽노블이 최초로 후보작으로 오른 것은 놀랍고도 반가운 일이다. 이는 ‘문학’의 경계가 확장되어 더 넓은 포용력을 지니게 되었다는 의미인 동시에, 그래픽노블이 장르적 한계를 뛰어넘어 예술적으로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닉 드르나소는 1989년생으로 이제 겨우 두 권의 그래픽노블을 세상에 선보였을 뿐인 신인작가이다. 앞으로 또 어떤 작품으로 독자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맹세코 범인이 누구건 잡히면 죽여버릴 거야. 농담 아니야. 정말 죽일 거야. 만약 놈이 죽었으면… 그리고 그녀도 죽었으면, 난 자살할 거야.” 잔혹한 범죄 사건과 그 뒤로 남겨진 사람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유희거리로 만드는 미디어와 SNS 뒤에 숨은 또 다른 사람들 공군에서 기술병으로 근무하는 캘빈, 그에게 어릴 적 친구 테디가 찾아온다. 테디는 여자 친구 사브리나가 실종되고 정신적 충격을 받아 혼자 지내기 어려운 상태였다. 캘빈은 아내와 딸이 떠나버리고 외롭게 지내던 차라 테디를 반갑게 맞는다. 테디는 캘빈의 집에서 옷도 입지 않은 채 속옷 차림으로 지내며, 대화도 제대로 나누지 못하고 밥도 잘 못 먹고, 밤에 일어나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인다. 사브리나의 동생 산드라도 언니의 실종이 힘겹기는 마찬가지다. 언니가 지금 무슨 일을 당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누구와 함께 있든, 어떤 위로를 받든, 매순간이 너무나 고통스럽다. 이렇게 사브리나의 주변 사람들은 견디기 힘든 매일매일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언론사에 수상한 비디오테이프가 도착한다. 기자는 비디오를 틀었다가 그 안에 담긴 끔찍한 내용을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 비디오에는 차마 입에 담을 수조차 없는 잔혹한 범죄 장면이 들어 있었다. 피해자는 실종됐던 사브리나. 심지어 동일한 내용의 비디오테이프가 전국 신문사와 정치가, 아나운서 들에게 배달됐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 충격적 사건은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간다. 그리고, 진짜 악몽은 바로 이 순간부터 시작된다. 인터넷에서는 사브리나의 사건을 둘러싸고 온갖 억측과 음모가 들끓는다. 네티즌은 게시물과 댓글로 살인자를 옹호하거나 정부의 음모라 선동하면서 그녀의 사건을 한낱 유희거리로 만든다. 방송사는 괴로워하는 산드라를 찾아가 그녀가 울부짖는 모습을 촬영한다. 캘빈의 집 앞에도 기자들이 찾아오고, 인터뷰를 거부하는 그의 모습을 그대로 TV에 내보낸다. 테디는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방에 처박혀 음모론을 늘어놓는 라디오 방송만 내내 듣고 있다. 사브리나의 끔찍한 사건은 미디어와 SNS를 통해 더욱 잔인하게 진화하며 남은 사람들을 상처 입힌다. “우리를 화나게 하지 마. 우린 네가 어디 사는지 항상 알고 있을 테니까.” 거짓이 사실을 압도하는 사회 그 속에서 위협받고 망가지는 한 인간의 삶 『사브리나』의 모든 에피소드는 바로 지금 이 순간, 전 세계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밀착 취재한 르포처럼 보인다. 우리는 거짓이 사실을 압도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 미디어와 대중이 끔찍한 사건을 그저 자극적인 재미 요소로 소비하며 함부로 부풀리고 왜곡한 지는 이미 오래되었다. 유명 연예인이나 정치인이 악플(악성 인터넷 댓글)에 시달려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는 것도, 때론 그에 지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도 드물지 않다. 그럼에도 충격과 슬픔은 잠깐일 뿐이다. 곧 잊어버리고 그다음 먹잇감으로 옮겨간다. 이 책에 등장하는 캘빈은 평범하고 선량한 시민이다. 그는 사브리나의 남자 친구를 보호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얼굴과 집,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공개된다. 음모론을 믿는 이들은 ‘사브리나 사건’이 시민을 조종하려는 정부의 사기극이니, 진실을 밝히라며 협박 메일을 보낸다. 사브리나의 동생 산드라도 온갖 메일을 받는다. 그녀에게 사건을 정확하게 설명할 의무가 있다며 윽박지르는 사람도, 불쌍하다며 기부금을 주겠다는 사람도, 이유도 없이 죽이겠다고 매일 연락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극한으로 치닫는 듯하던 그들의 삶은, 또 다른 끔찍한 범죄가 이슈가 되면서 순식간에 대중의 관심에서 잊힌다. 아마도 그 사건에 얽힌 누군가의 일상이 새롭게 파괴되기 시작할 것이다. 낯설지 않은 이야기다. 많은 이가 고통을 호소하며 죽어가도, 여전히 불특정다수의 번뜩이는 칼날은 ‘실시간 검색어’ 사이에서 도사리고 있다. 어쩌다 이렇게 잔인한 세상이 되었을까? 닉 드르나소는 우리가 온라인에서 클릭하는 뉴스, 쉽게 다는 댓글, 관심을 얻기 위한 해시태그 하나에 담겨 있는 파괴력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단지 즐거움을 위해 한 인간의 일상이 어떻게 위협받고 망가지는지, 그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그리고 그럼에도 그들의 삶이 계속된다는 사실을 말이다. 우리는 닉 드르나소가 울리는 경종을 새겨들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이러한 일로 죽어가고 있기 때문이다.“무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해? 난 그저 우리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산 거야. 만약 집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날 불러. 내가 다 해결할 테니까. 나는 이 무기들을 가방에 넣고 잠근 후에 이 벽장에 넣어놔. 벽장 열쇠는 항상 가지고 다니고. 그저 누군가 무슨 짓을 하려고 들면 우리를 보호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 “맹세코 범인이 누구건 잡히면 죽여버릴 거야. 농담 아니야. 정말 죽일 거야. 만약 놈이 죽었으면… 그리고 그녀도 죽었으면, 난 그냥 자살할 거야. 진짜야.”“그래, 이해해. 나라도 그런 심정일 거야.” “있지…. 그 편지에 대해 대체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 정말 끔찍한 일이야. 그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 우리가 뭔가 놓친 게 있는 걸까?”“그게 무슨 말이야?”“나도 잘은 모르지만. 우린 이 상황이 전형적인 납치나 몸값을 노린 짓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잖아. 어쩌면 그보다 더 복잡한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거지.”“그게 대체 무슨 뜻이냐고?”“난 그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말을 하는 거야. 그러니까 그 버스표는 아무 의미 없을지 몰라.”
혼전계약서 2
은행나무 / 플아다 (지은이) /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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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아다 (지은이)
플아다 장편소설. 탁월한 경영감각으로 스타트업 회사를 설립한 젊은 CEO 우승희. 그녀는 어느 날 금왕그룹의 상속자 한무결과 결혼계약이 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이행하지 않을 시에는 50억을 갚아야 하는 상황. 승희는 결혼을 하지 않기 위해 '계약서를 붙들고 있는 한 혼인 전'이라는 마음으로 혼전계약서를 제안한다. 그러나 밀당의 귀재, 한무결과 만날수록 그의 매력에 속절없이 빠져들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채무를 청산한 우승희는 사람 대 사람으로 무결을 만나기로 결심하지만 보수적인 금왕 한씨 가문의 분위기는 승희를 힘들게 하고 설상가상, 승희를 노리는 검은손은 시시각각 가까워진다. 무결과 승희는 어두운 과거를 딛고 혼전계약서를 혼인증명서로 만들 수 있을까.9. 도망가고 쫓아가고 01110. 8년 전의 약속 07611. 오싹한 책략가 13312. 집착 18913. 감히 누굴 건드려 23914. 살려줘 31015. 계약 이행 396[에필로그 1] 아기가 있었으면 좋겠어 513[에필로그 2] 예쁜 어느 날 525★ 2019 네이버웹소설 로맨스 1위 ★ 네이버 시리즈 400만 다운로드 결혼을 하려는 남자와 결혼을 피하려는 여자, 계약서를 사이에 둔 두 사람의 달콤살벌한 밀당이 시작된다. 네이버웹소설 연재 내내 전 연령의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플아다 작가의 장편소설 《혼전계약서》(전 2권)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반드시 해피엔딩》 《당신을 주문합니다》 《일상의 히어로》에 이어 다시금 로맨스 No.1을 증명한 플아다 작가의 신작 《혼전계약서》는 2019년 5월 4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총 94화가 연재되는 동안 네이버웹소설 로맨스 1위, 네이버 시리즈 4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이미 그 매력을 입증했다. 이번 단행본에는 ‘싱크로율 100%’의 주인공을 그려낸 팻녹 작가의 감수성 넘치는 삽화가 함께 수록되어 종이책으로 처음 만나는 독자뿐 아니라 네이버 연재를 통해 작품을 읽은 독자들에게 소장 가치가 있는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 《혼전계약서》는 계약 결혼 때문에 만난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고 성숙한 연애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려낸 로맨스소설이다. 특히 이 소설은 비혼주의자이자 커리어우먼인 우승희가 사랑 속에서 일과 자신의 삶을 지켜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계약서를 사이에 둔 갑-을 관계로 만난 두 사람이 서로를 존중하는 법을 배우고, 더 나아가 시대착오적 가치관과 가풍까지 바꿔내는 청량감 있는 서사를 통해, 두 인물의 사랑은 더욱 아름답게 완성된다. 작가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속도감 있는 서사에 지금 시대의 젊은 독자들도 공감할 수 있는 직접적인 연애의 문제를 녹여낸 이 작품을 통해 로맨스소설의 매력을 오롯이 드러냈다. 비혼주의자 우승희, 계약결혼에 발목 잡히다? 혼전계약서가 유효한 동안은 ‘결혼 전’, 일도 사랑도 포기할 수 없는 커리어우먼의 아찔한 로맨스! 탁월한 경영감각으로 스타트업 회사를 설립한 젊은 CEO 우승희. 그녀는 어느 날 금왕그룹의 상속자 한무결과 결혼계약이 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계약을 이행하지 않을 시에는 50억을 갚아야 하는 상황. 승희는 결혼을 하지 않기 위해 ‘계약서를 붙들고 있는 한 혼인 전’이라는 마음으로 혼전계약서를 제안한다. 그러나 밀당의 귀재, 한무결과 만날수록 그의 매력에 속절없이 빠져들게 된다. “오케이. 혼전계약서 쓰죠, 까짓 거.” 그리고 기어이 합의의 물꼬를 텄다. 하지만 그 또한 조건을 내걸었다. “협상을 하려면 대화할 시간이 필요하겠네요. 매일 하루 한 시간씩 만납시다.” 매일 하루 한 시간? 승희의 눈이 커졌다. “이동시간 같은 거 계산할 필요 없어요. 내가 매일 그쪽 있는 데로 갈 테니까.” _본문 67쪽 하지만 보수적인 금왕 한씨 가문은 승희에게 ‘며느리다움’을 요구하며 승희에게 결혼을 한 뒤에는 사업을 그만두고 무결을 내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게다가 무결의 매형이 될 사람은 대학시절부터 승희를 못마땅해 하던 그녀의 동기 명중우. 같은 학과 여학우 외모에 순위를 매기는 질 나쁜 무리의 리더였던 중우를 승희는 가능한 무시하려하지만, 중우는 승희의 일거수일투족에 개입하고 승희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퍼트리기까지 한다. 무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무결과 승희의 관계는 바람 앞 촛불처럼 위태로워지는데……. “그리고 네가 건강해지면서 혼인계약서도 잊었다. 아니,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어. 네가 네 스스로 좋은 사람을 만나길 바랐다. 그러니 돈이든 땅이든 갚지 않아도 된다고 전해라.” “못 해요.” 무결은 한 손을 올려 제 눈을 가렸다. 표정이 일그러져가고 있었다. “그걸로 붙잡아두고 있는 거예요.” 무결은 아프게 사실을 털어놓았다. “내가 매달리고 있는 거예요, 할아버지.” _본문 428쪽 짧은 이별과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난 무결과 승희는 채무관계 없이 성숙한 성인으로서 다시 연애를 시작하려고 하지만, 금왕그룹을 노리는 명중우의 야욕은 하루하루 더 커져만 가고, 설상가상으로 명중우가 퍼트린 과거의 소문들이 승희를 노리며 시시각각 가까워진다. 과연 승희는 일도 사랑도 모두 지켜낼 수 있을까? 무결과 승희는 어두운 과거를 딛고 혼전계약서를 혼인증명서로 만들 수 있을까?「혼전계약서우승희와 한무결은 혼인에 앞서 다음과 같이 계약을 체결한다.- 두 사람은 결혼식 이후 10년간 혼인 신고를 하지 않는다.- 각각의 가족 행사 참석은 연 1회로 제한한다.- 가족 행사 참석 시간은 세 시간을 넘기지 않는다.- 기타 다른 가족의 부양은 하지 않는다.- 부부관계는 갖지 않는다.- 사생활에 간섭하지 않는다.- 간통 시 위자료 50억을 지급한다.- 부동산은 공동명의로 한다.- 서로 경어를 사용한다.- 두 사람은 언제든 합의하에 이혼할 수 있다.」 당신은 나의 모든 걸 알 필요가 없다. 내 밑바닥이 어디인지 손을 넣어 더듬어보길 원하지 않아. 그냥 그대로 여기 있어줘. 그저 여기 이렇게 가만히 서서 내 과거로 색을 입히지 않은 눈으로 나를 바라봐줘. 지금 당신이 마주하고 있는 내가 우승희의 전부라는 듯이. 그것만으로 나는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아. 서로에게 물들어가고 길들어간다.승희는 속으로 조심스럽게, 행복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내가 널 가져서 미안하다고. 아직은 행복하면 안 될 것 같은데, 너무 빨리 행복해해서 미안하다고. 하지만 고맙다고. 이런 내게 와줘서. 행복에게 고맙다고 마음속으로 몇 번이고 인사했다.
래더
중앙books(중앙북스) / 벤 티글러 (지은이), 김유미 (옮긴이) /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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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티글러 (지은이), 김유미 (옮긴이)
전 세계적으로 3000만 부가 팔리며 ‘성공학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저자 스티븐 코비, 1회당 2억 5000만 원이라는 비싼 수업료로 유명한 리더십 코치 마셜 골드스미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 컨설턴트 켄 블랜차드. 세계 최고의 성공학 대가이자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강력 추천해 유럽에서 화제가 된 책, 벤 티글러의 《래더》가 출간됐다. 독일·영국·네덜란드 등 유럽 전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비즈니스 코치이자 변화와 리더십 분야에서 현재 가장 주목 받는 연구자 중 한 명인 벤 티글러는 이 책을 통해 약 30년간의 행동 변화에 대한 연구 성과와 글로벌 기업 CEO들의 컨설팅 노하우를 접목하여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학습 모델, ‘변화의 사다리’를 소개한다. 이 책에는 그간 수많은 자기계발서에서 봐왔던 복잡한 도표나 모형, 이해하기 어려운 이론은 없다. 그저 세 개의 단이 있는 심플한 사다리만이 있을 뿐이다. ‘목표 설정’, ‘행동 결정’, ‘지지대 점검’, 오직 이 세 단으로만 구성된 변화의 사다리는 성공과 변화를 위한 ‘행동 계획(Action plan)'을 단순화한 것이다. 독자들은 저자의 설명에 따라 사다리의 각 단만 제대로 채워도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원하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추천의 글 들어가며 _ 나약한 의지력이 문제라고 믿는 당신에게 CHAPTER 1. 노력만 하는 인생은 위험하다 _ 지금 당장 바뀌어야 하는 확실한 이유 찾기 CHAPTER 2. 우리는 왜 스스로를 바꾸는 데 서툰 걸까? _ 변화를 가로막는 3가지 장애물 제거하기 CHAPTER 3. 변화의 사다리는 어떻게 노력을 성공으로 이끄는가? _ 변화로 가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 CHAPTER 4. 실패할 계획을 세우지 말고 성공할 계획을 세워라 _ 1단 목표 설정하기 CHAPTER 5. 단순하고 쉬운 행동으로 성취하는 즐거움을 느껴라 _ 2단 행동 선택하기 CHAPTER 6. 행동 지원 방법을 최소 3가지 이상 찾아라 _ 3단 지지대 점검하기 CHAPTER 7. 매번 포기하는 사람에서 결국 이기는 사람으로 _ 변화의 사다리 실전 활용법 나오며 _ 우리에게 필요한 건 단 20초의 시작할 용기 부록 _ 누구나 실전에 적용 가능한 행동 변화 체크리스트 82 감사의 말“노력하면 바뀔 거라는 순진한 착각은 이제 버려라!” 세계 리더들이 줄을 서서 듣는 유럽 최고 비즈니스 코치의 ‘결국 이기는 사람들만 아는 성공의 절대 법칙’ ★ 스티븐 코비, 마셜 골드스미스, 켄 블랜차드 강력 추천 ★ ★ IGM 세계경영연구원, 한국리더십센터 추천 도서 ★ 열심히 살아도 바뀌지 않아 고민인가? 더 나은 인생을 살고 싶은가? 그렇다면 당신이 할 일은 오직 하나, 지금 바로 벤을 만나라! -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저자 스티븐 코비 벤 티글러는 인간의 행동과 습관 변화에 관하여 가장 뛰어난 트레이너이다. 그의 이야기는 언제나 나를 가슴 뛰게 하고 즐겁게 만든다! - 『트리거』 저자 마셜 골드스미스 최고다! 변화를 다룬 그 어떤 책보다 통찰력이 뛰어나고 실용적이다!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저자 켄 블랜차드 전 세계적으로 3000만 부가 팔리며 ‘성공학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저자 스티븐 코비, 1회당 2억 5000만 원이라는 비싼 수업료로 유명한 리더십 코치 마셜 골드스미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 컨설턴트 켄 블랜차드. 세계 최고의 성공학 대가이자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강력 추천해 유럽에서 화제가 된 책, 벤 티글러의 《래더》가 출간됐다. 독일·영국·네덜란드 등 유럽 전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비즈니스 코치이자 변화와 리더십 분야에서 현재 가장 주목 받는 연구자 중 한 명인 벤 티글러는 이 책을 통해 약 30년간의 행동 변화에 대한 연구 성과와 글로벌 기업 CEO들의 컨설팅 노하우를 접목하여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학습 모델, ‘변화의 사다리’를 소개한다. 이 책에는 그간 수많은 자기계발서에서 봐왔던 복잡한 도표나 모형, 이해하기 어려운 이론은 없다. 그저 세 개의 단이 있는 심플한 사다리만이 있을 뿐이다. ‘목표 설정’, ‘행동 결정’, ‘지지대 점검’, 오직 이 세 단으로만 구성된 변화의 사다리는 성공과 변화를 위한 ‘행동 계획(Action plan)'을 단순화한 것이다. 독자들은 저자의 설명에 따라 사다리의 각 단만 제대로 채워도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원하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당신이 믿고 있던 성공의 공식은 틀렸다!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성공을 거머쥐는 사람들,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고 바라던 목표를 끝내 이뤄내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우리는 그의 강한 인내심과 결단력을 부러워한다.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없는 탁월한 비범함이야말로 성공 비결이라고 믿는 것이다. 하지만 벤 티글러는 행동 변화의 수많은 연구 사례를 분석한 결과, 결심을 성공적인 변화로 이끄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목표에 대한 집념이나 인내심이 아니라 결심을 실행하는 데서 느끼는 ‘일시적인 즐거움’이었다고 밝혔다. 지금껏 우리에게 흔히 알려진 ‘성공의 공식’은 의외로 증명되지 않은 고정관념과 편견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는 것.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실패와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노력이 부족해서, 의지가 약해서, 성격이 게을러서, 환경이 따라주지 않아서라고 치부해버리고 포기한다. 벤 티글러는 《래더》를 집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하며 ‘변화에 대한 솔직하고 현실적인 시각을 가져야 실패하는 원인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즉, 육감이나 직감, 개인적인 경험이 아닌 과학적인 이론을 기반으로 한 변화 조정이 중요하며, 우리의 행동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와 변화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난 다음,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력’을 ‘성공’으로 바꾸는 가장 확실하고 빠른 ‘변화의 사다리’ 저자가 소개하는 ‘변화의 사다리’는 ‘1-1-3 법칙’, 즉 ‘하나의 목표, 하나의 행동, 세 가지의 지지대’가 핵심이다. 먼저, 목표는 우선순위에 따라 단 한 가지만 설정하는 것이 좋다. 인간의 뇌는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시키면 좌뇌와 우뇌가 따로 움직이기 때문에, 한 번에 한 가지 이상을 처리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면 실수가 잦아지고 금세 포기해버리기 쉽다. 하나의 목표를 설정했다면, 그다음에는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한 행동들 중에서도 가장 결정적인 행동 즉, ‘핵심 행동’을 찾아야 한다. 이때 핵심 행동은 최대한 단순하고 쉬운 것이어야 한다. 가령,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하겠다’라는 목표를 세웠다면 핵심 행동은 ‘주말마다 10킬로미터씩 달리겠다’라는 식이 아니라 ‘매주 토요일 아침에 알람이 울리자마자 운동복을 입겠다’처럼 지키기 쉽고 간단해야 한다. 마지막 단계는 지지대다. 지지대는 행동이 습관으로 굳어질 때까지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동 지원 방법에 해당하는데, 최소 3가지 이상을 세우는 것이 좋다. 효과적인 지지대를 설정하는 방법은 개인의 성향이나 상황마다 다르지만, 명심해야 할 점은 ‘추진력을 높이지 말고 저항력을 줄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일주일에 세 번 달리기를 하기로 결심했을 때 달리기 장소, 달리는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찾는 일은 추진력에 해당한다. 반대로 달리기 외에 할 일이 많은 상황은 저항력이 된다. 그러므로 달리기를 하려고 결심했다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뛸지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산더미같이 쌓인 할 일을 줄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뜻이다. 사다리에 대한 설명이 끝나면 직접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용해볼 수 있다. 이때는 단 두 가지 원리만 기억하면 된다. 변화를 계획할 때는 ‘목표-행동-지지대’ 순으로, 반대로 변화를 실행할 때는 ‘지지대-행동-목표’ 순으로 따른다. “최고다! 변화를 다룬 그 어떤 책보다 실용적이다!” 단 한 권으로 만나는 유럽 최고의 행동 변화 코칭 《래더》에 극찬을 보낸 스티븐 코비 박사는 저자 벤 티글러에 대해 이렇게 평가한다. “복잡하고 어려운 행동 과학의 연구 결과를 독자들이 실제 자신의 삶에 적용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은 벤만이 할 수 있는 천부적인 재능임이 틀림없다!” 이 책이 전 세계 리더들에게 찬사를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실용적’이라는 점 때문이다. 본문에는 각 챕터가 끝날 때마다 ‘삶을 변화시키는 질문 노트’가 수록되어 있다. 각각 총 3가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독자들이 자신의 추상적인 목표나 행동을 구체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질문에 대한 답을 적다 보면, 변화를 기록하고 점검해볼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부록에는 ‘누구나 실전에 적용이 가능한 행동 변화 체크리스트 82’를 정리해놓았다. 이 체크리스트는 변화의 사다리 원리에 따라 구성되었으며 목표와 행동, 지지대를 세우는 데 필요한 세부적인 팁들을 제공해 변화에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 이와 같이 실용적인 구성은 독자들이 일상에서, 직장에서 스스로 적용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한 실제적인 가이드가 되어준다. 개인적인 행동 변화를 넘어 크고 작은 조직에도 얼마든지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직 변화를 고민하는 리더에게 더욱 추천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인생을 꿈꾸지만 매번 결심만 하고 중도 포기한다면, 열심히 노력해도 지금의 환경이 쉽게 바뀌지 않아 고민이라면, 이제 세계 리더들이 선택한 유럽 최고 비즈니스 코치의 행동 변화 설계법을 만나보자. 여기서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사실 하나가 있다. 바로 우리의 뇌에 존재하는 보상 시스템은 편리함과 이익, 즐거움 그리고 ‘성공 경험’에 반응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신경학자들은 성공에 대한 기대만으로도 보상 시스템이 촉발된다고 믿는다. 다만 이 보상 시스템은 장기적인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단지 ‘지금, 이곳에서, 내가’ 하고 있는 어떤 경험이 즐겁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다시 말해, 어떤 행동을 실행했을 때 즐겁다고 느끼거나, 이로 인해 성공한 경험이 생긴다면 우리는 그 행동을 더욱 자주 반복한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의식하지 않을 때까지 훨씬 더 쉽게 그 행동을 지속한다. - ‘CHAPTER 1. 노력만 하는 인생은 위험하다’ 중에서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뇌는 서로 상반되는 두 가지 과정으로 반응한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행동을 실행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다른 한편으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에 집중한다. 이것을 심리학자들은 우리의 뇌가 ‘인지적인 용이함 (cognitive ease)’을 찾는다고 표현한다. 즉, 최소한의 노력으로 필요한 것을 얻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말이다. 우리는 새로운 행동을 보상하고 그 행동을 자주 반복함으로써 새로운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그러나 연구 결과를 보면 기존의 습관을 바꾸기 위해 선택한 간단한 습관, 예를 들면 점심 식사 때 과일을 먹거나 아침 식사 전에 운동을 하는 것 같은 습관을 만드는 데도 평균 두 달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CHAPTER 2. 우리는 왜 스스로를 바꾸는 데 서툰 걸까?’ 중에서
2020 해커스 외환전문역 1종 최종핵심정리문제집
해커스금융 / 민영기, 해커스 금융아카데미 (지은이) / 2020.05.25
21,900
해커스금융
소설,일반
민영기, 해커스 금융아카데미 (지은이)
2020 기본서 개정사항 및 최신 출제경향을 완벽하게 분석하여 반영한 최종핵심정리문제집이다. 단계별 문제풀이를 통해 개념정리부터 실전까지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다. 시험에 나올 내용만 모아 전략적인 학습이 가능하며, 나에게 맞는 '2주/4주 학습플랜'을 통해 단기 합격할 수 있다.제1과목 외환관리실무 제1장 외국환거래 총론 제2장 외국환은행의 외국환매매와 대출 및 보증 등/전문 외국환업무 취급업자의 외국환업무 제3장 지급과 영수 제4장 지급등의 방법/지급수단등의 수출입 제5장 자본거래 제6장 현지금융/해외직접투자 제7장 보고, 검사 및 사후관리, 제재/외국인 국내 직접투자(외국인투자촉진법)/대외무역법규 1과목 약점 극복 실전테스트 정답, 해설, 학습점검 제2과목 외국환거래실무 제1장 은행 및 본지점 간 외환실무 제2장 대고객 외환실무 제3장 특수한 외환상품 제4장 외국환회계 제5장 외국환업무와 관련된 컴플라이언스 업무/각종 위규사례 2과목 약점 극복 실전테스트 정답, 해설, 학습점검 제3과목 환리스크 관리 제1장 외환거래와 외환시장 제2장 환리스크 관리 제3장 선물환거래와 외환스왑 제4장 선물 제5장 스왑 제6장 옵션 3과목 약점 극복 실전테스트 정답, 해설, 학습점검 적중 실전모의고사 적중 실전모의고사 1회 적중 실전모의고사 2회 정답 및 해설 외환전문역 1종 베스트셀러 1위! 개념정리부터 실전까지 2주 완성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1. 최신 출제경향을 파악해 외환전문역 1종 시험에 단기 합격하고 싶은 분들 2. 단계별 문제풀이를 통해 개념정리부터 실전까지 한 권으로 끝내고 싶은 분들 3. 취약 과목을 파악하고 약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하여 한 번에 합격하고 싶은 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 2020 기본서 개정사항 및 최신 출제경향을 완벽하게 분석하여 반영한 최종핵심정리문제집! 2. 단계별 문제풀이를 통해 개념정리부터 실전까지 한 권으로 끝낼 수 있습니다. 3. 시험에 나올 내용만 모아 전략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4. 나에게 맞는 '2주/4주 학습플랜'을 통해 단기 합격할 수 있습니다. 2020 기본서 개정 내용과 최신 출제경향을 철저하게 분석 및 반영하여 외환전문역 1종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교재입니다. '개념완성문제'를 통해 개념을 정리하고, '출제예상문제+약점 극복 실전테스트+적중모의고사'로 최종 마무리까지 할 수 있어 한 권으로 단기 합격이 가능합니다. '출제경향 및 학습전략', '빈출포인트'를 제시하였고, '출제 빈도'와 '최신출제유형'을 표기하여 빈출되는 중요한 부분을 우선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주말집중 플랜(2주/4주)'과 '평일 플랜(2주/4주)' 중 자신에게 맞는 학습플랜으로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빠르게 합격할 수 있습니다. [외환전문역 1종 단기 합격을 위한 해커스만의 추가 혜택 - 해커스금융 fn.Hackers.com] 1) 본 교재 인강 (교재 내 할인쿠폰 수록) 2) 하루 10분 개념완성 자료집 3) 개념완성+문제풀이 무료 인강 4) 1:1 질문/답변 서비스 외환전문역 1종 베스트셀러 1위! 개념정리부터 실전까지 2주 완성 1. 2020 기본서 개정사항 및 최신 출제경향을 완벽하게 분석하여 반영한 최종핵심정리문제집! 2. 단계별 문제풀이를 통해 개념정리부터 실전까지 한 권으로 끝낼 수 있습니다. 3. 시험에 나올 내용만 모아 전략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4. 나에게 맞는 '2주/4주 학습플랜'을 통해 단기 합격할 수 있습니다.
노동인권수업을 시작합니다
학교도서관저널 / 양설, 최혜연, 김현진, 장윤호, 주예진 (지은이) / 2020.04.15
16,000
학교도서관저널
소설,일반
양설, 최혜연, 김현진, 장윤호, 주예진 (지은이)
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 프로젝트 ‘너는 나다’ 6권. 교육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며 노동교육을 진행해 온 다섯 교사가 경험한 다양한 노동인권수업이 담겨 있다. 그림책, 영상, 카드게임, 뉴스 기사 등을 이용해 노동과 노동자의 의미를 바로잡고, 최저시급, 최저생계비, 근로계약서 작성 등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노동인권수업을 알려 준다. 또한 이미지 표현하기, 창작시 쓰기 등 노동인권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수업법도 소개한다.머리말 전태일의 삶과 정신 - 인간의 존엄을 향한 영원한 불꽃 책읽기와 사회참여수업으로 배우는 노동인권 책을 읽고 공유하는 노동인권수업 사회참여수업으로 이해하는 전태일 직접 보고 느끼는 전태일기념관 예비 노동자의 권리와 노동인권 감수성 카드게임으로 시작하는 노동인권수업 시를 통해 기르는 노동인권 감수성 우리 사회는 노동자를 어떻게 바라볼까? 우리 사회의 노동 인식 미디어 속 노동과 프레임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전태일 특성화고 노동인권수업 도전기 학교 속으로 들어온 노동인권교육 아르바이트생도 노동자일까? 한 달 동안 필요한 최저생계비 노동조합은 나의 힘! 사회는 노동자를 어떻게 대하고 있나? 사람이 먼저다, 노동자도 사람이다 삶으로 스며드는 노동인권수업 그림책으로 높이는 노동인권 감수성 노동인권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수업 학생들의 삶에서 시작하는 노동인권수업 아르바이트생도 노동자인가요? 교실에서 청년 노동자 전태일의 삶과 정신을 만나다! 우리 사회에서 ‘노동’이라고 하면 땀을 흘리며 일하는 육체노동이나 외국인 노동자를 떠올리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학생들이 노동이 힘든 일을 하는 것이며, 사회에 나갔을 때 노동자가 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인식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마찬가지이다. 사전에서 노동자는 고용주에게 정신적, 육체적 노동력을 제공하고 임금을 받는 사람으로 의사, 경찰을 비롯해 전문직도 노동자에 포함된다. 고용되어 임금을 받는다면 누구나 노동자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과거 노동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부정적인 면으로만 그려져 왔다. 그래서인지 교육 현장에서도 노동교육은 활발히 진행되지 못했다. 오늘날은 노동인권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청소년의 경제 활동 증가 등으로 교실에서도 ‘노동’을 가르치는 것이 당연한 시대가 되어 가고 있다. 『노동인권수업을 시작합니다』는 교육 현장에서 다섯 교사가 고군분투하며 진행해 온 다양한 노동인권수업법이 담겨 있다. 영상 시청, 그림책 읽기, 카드게임, 사회참여수업 등 여러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수업법을 알려 준다. 청소년들을 위한 재미있고 실용적인 노동인권수업 『노동인권수업을 시작합니다』는 노동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어렵다고 느끼고 거부감을 드러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민하고 좌절하며 노동교육을 이어 온 다섯 교사의 귀중한 노하우가 담겨 있다. 수업 준비, 수업 활동, 수업 후기 등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수업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교사와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를 읽고 수업의 효과와 보완점을 알 수 있다. 다양한 수업법 중에서 학생들의 수준과 상황에 맞는 수업을 선택해서 진행할 수 있다. 다섯 교사의 경험이 축적된 활동지와 활용법을 제공받을 수 있다. 노동인권수업에서는 노동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은 어떠한지, 미디어가 노동에 어떤 프레임을 씌워 기사를 전달하는지, 학생들이 민원 신청을 통해 바꾸어 나갈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50년 전 전태일이 바란 것은 무엇인지, 오늘날 청소년의 노동환경은 어떠한지에 대한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림책이나 영상을 통해 거부감 없이 노동 의미를 알아보고,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항거한 전태일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기도 한다. 그중에서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흥미를 느끼는 수업은 최저시급이나 근로계약서 작성 등이다. 자신들의 현실과 닿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저시급 인상의 장단점이나 한 달 동안의 생계비, 주휴 수당, 근로 계약서를 작성할 때 유의해야 할 점 등은 교육과정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지 않다. 그러므로 부당한 상황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노동교육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섯 교사들의 경험을 발판으로 삼아 많은 교실에서 노동인권수업이 시작되기를 기대한다. 전태일은 의무교육의 혜택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그의 수기에는 행간마다 학교에 다니고 싶다는 갈망이 절절하게 배어 있었지요. 그런데 자신은 다녀 본 적이 없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훗날 ‘전태일 수업’을 할 거라고 상상이나 해 보았을까요? 많은 선생님들 덕분에 오늘날 학생들은 교실에서 전태일을 만나고 있습니다. - 전태일의 삶과 정신 ‘노동인권 도서 설명회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 수업이 어려울 것이며 아이들도 어렵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 같이 책 읽어 볼까?” 하며 친근하게 다가갔더니 아이들은 생각보다 훨씬 쉽게, 그리고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노동인권이 ‘사회문제’ 혹은 ‘타인의 일’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나 부모님의 일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약자를 짓밟는 무자비한 권력과 제도에 함께 분노했다. 교사가 작은 물꼬를 터 주기만 해도 아이들은 스스로 길을 만들고 달려간다는 것을 이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배웠다. - 책읽기와 사회참여수업으로 배우는 노동인권
5등분의 신부 11
학산문화사(만화) / 하루바 네기 (지은이) / 20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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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하루바 네기 (지은이)
기억의 과학
에이도스 / 찰스 퍼니휴 (지은이), 장호연 (옮긴이) /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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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도스
소설,일반
찰스 퍼니휴 (지은이), 장호연 (옮긴이)
심리학자인 지은이는 기억에 관한 최신 뇌과학 연구뿐만 아니라 프루스트, 보르헤스, 나보코프, 버지니아 울프 등의 문학작품 그리고 중세 수도사들의 기억술에 이르기까지 기억과 관련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기억의 미스터리를 하나하나 파헤친다. 기억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 ‘소유’하는 것이 아니며 언제든 ‘재구성’될 수 있는 유연한 것이라고 말하는 지은이는 기억이 단지 ‘과거’에 대한 것만이 아니라 못지않게 ‘현재’의 것이자 ‘미래’에 관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기억은 과거의 경험이 차곡차곡 쌓여 있어 필요할 때면 들여다볼 수 있고 소환될 수 있도록 저장된 CD의 도서관이 아니다. 현재에 맞게 우리의 감정에 따라 이야기되고 재구성되는 것이다. 심리학자이면서 소설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지은이는 과학과 역사, 문학 그리고 자전적 이야기를 종횡무진 오가며 기억에 대한 우리의 오해를 여지없이 깬다.1. 기억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우리가 오해하는 것 ‘이야기하기’의 복원 책이 다루는 내용 2. 기억의 규칙 회상 절정 길을 잃는다는 것 기억 실험 익숙함, 속임수 상상의 산물은 자체 적인 삶을 산다 3. 향기의 박물관 프루스트 현상 사실일까? 앤디 워홀의 향수 기억과 감정 4. 우리가 처음 기억하는 것 최초의 기억 유아기 기억상실 과거로의 시간여행 빛의 조각들 5. 생각과 맥락 그리고 기억 기억은 주인에게 봉사한다 기억하는 것, 알아보는 것 기억은 홍수처럼 밀려들지 않는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 6. 과거를 둘러싼 다툼 기억을 이야기하기 기억의 씨앗 심기 재구성과 왜곡 기억 전쟁 그리고 배신 오정보 효과 신뢰를 접은 기억 7. 미래를 내다보는 기억 수도사들의 기억술 과잉기억 증후군 미래의 기억 기억은 시간의 언어로 말하지 않는다 8. 기억한다는 느낌 상상 팽창 진짜 기억, 가짜 기억 9. 이야기로 기억하는 사람 자물쇠로 잠긴 귀중품 보관소 센스캠 실험 기체험감dj vcu 작화증 “엄마는 모든 것을 다 들어봤대요.” 10. 멈추지 않는 공포 섬광 기억 트라우마 플래시백 무기 집중 흔적과 망각 ‘내내 잊고 있던’ 효과 망각은 해결책이 아니다 11. 할머니의 기억 마사 할머니 이야기 머릿속의 액자 나이듦과 기억 인생의 중대한 사건에 대한 기억 기억의 재구성 80년 만의 재회 12. 특별한 부류의 진실 기억과 내러티브 새로운 기억의 과학 미주 감사의 말 찾아보기“이 정도 급의 과학책은 많지 않다.”_〈가디언〉 영국왕립학회 윈튼 과학도서상 최종후보작 영국 생물학회 도서상 수상작 〈선데이 타임스〉〈인디펜던트〉《뉴 사이언티스트》 올해의 책 프루스트 현상부터 중세 수도사들의 기억술 그리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과학과 역사, 문학 그리고 자전적 이야기를 종횡무진 오가며 기억에 대한 우리의 오해를 깨는 책 기억은 오직 ‘과거’에 대한 것이다? 기억은 우리 마음 속 서랍에 차곡차곡 ‘소유’하는 것이다? 똑같은 사건을 보고 겪고도 사람마다 조금씩 달리 기억하는 이유는 뭘까? 마치 기억상실이라도 걸린 것처럼 우리는 왜 어린 시절을 기억하지 못할까?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마들렌 향기처럼 냄새는 기억을 환기하는 가장 강력한 자극일까? 모든 것을 세세하게 기억하는 ‘기억의 천재 푸네스’는 과잉기억증후군에 걸린 것이다? 앤디 워홀은 왜 자신만의 향기 박물관을 만들었을까? 사람들이 십대 후반에서 이십대 초반의 경험을 가장 잘 기억하는 이유는 뭘까? 기억은 왜 이리 왜곡에 취약한 것일까? 기억도 조작이 가능하다. 기억이 일어난 일을 기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의 일을 예측하기 위해 진화한 것이라고?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가는 이유는 뭘까? 기억은 아무 이유 없이 불쑥 떠오르기도 하고 잊으려 아무리 애를 써도 잊히지 않아 우리를 괴롭히기도 한다. 허술하고 쉽게 왜곡되며, 믿을 수 없고 제멋대로이며, 변덕스럽고 불확실하다. 우리의 기억은 도대체 왜 이 모양인 걸까? 지은이는 책에서 기억에 관한 최신 뇌과학 연구와 함께 프루스트, 보르헤스, 나보코프, 버지니아 울프 등의 문학작품 그리고 중세 수도사들의 기억술에 이르기까지 기억과 관련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기억의 미스터리를 하나하나 파헤친다. 반은 사실, 반은 허구. 기억의 과학 그리고 ‘스토리텔링’ 우리는 대개 기억이 과거에 일어난 사건에 대한 사실적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억에는 이런 특징만 있는 것이다. 기억의 반은 ‘스토리텔링’이고 허구로 채워진다.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이 진짜 기억이 되는 사례가 얼마나 많은가? 책은 기억에 기본적으로 두 가지 힘이 작용한다고 본다. 하나는 ‘일치의 힘’이다. 사실에 충실하게 기억을 끌고 가는 힘이다. 다른 하나는 ‘일관성의 힘’이다. 자신의 현재 목표, 자기 자신에 대한 이미지와 믿음에 모순되지 않도록 만들려는 힘이다. 기억을 과학적으로 다루는 것이 힘이 든 이유는 기억이 가진 ‘일관성의 힘’ 때문이다. 기억은 일관된 자기 정체성과 믿음을 유지하려는 힘으로 인해서 허구적으로 꾸며지기도 한다. 기억을 과학적으로 다루기 까다로운 이유 역시 이러한 기억의 특성에 있다. 기억은 도무지 측정할 수 없고 믿을 수 없고 주관적이고 앞뒤가 맞지 않는 혼란스러운 것이다. 사람들 모두가 과거를 다르게 기억한다. 저마다 과거를 다르게 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억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기란 쉽지가 않다. 지은이가 최신 뇌영상 연구와 다양한 심리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기억을 다루면서도 스토리텔링이라는 언뜻 비과학적으로 보이는 것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스토리텔링을 이야기하지 않고서는 기억에 대해 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유년 시절의 기억 상실, 새로운 기억을 만들지 못하고 기시감에 갇혀 있는 사람,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로 인해 끔찍한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 모든 노래를 이미 다 들어봤다고 주장하는 사람, 자신의 기억에 대한 자체 실험까지 지은이가 두루 살피는 이유는 바로 이런 데 있다. 기억은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기억이 ‘이야기하기’와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는 사실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다. 사람들은 대부분 아주 어린 시절을 기억하지 못한다. 마치 기억상실에 걸린 것처럼 말이다. 실험을 통해 알려진 사실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은 대부분 부모와 같은 양육자들과 함께 회상하면서 ‘이야기하기’를 통해서 즉 과거에 대해 함께 말하기를 통해서 기억이 쌓인다. 여기서 기억에 대해 이야기하는 ‘어휘나 단어’ 등을 사용하는 능력이 긴밀한 연관이 있음도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사건을 직접 겪고도 사후에 잘못된 정보를 제시하면 자신이 겪은 사건을 다르게 기억하는 ‘오정보 효과’(168쪽)나 끊임없이 기억의 씨앗을 심어 나중에는 ‘기억을 조작’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도 기억이 얼마나 스토리텔링에 의존하는지를 보여준다. 최근에는 법정에서 이루어지는 증언(목격자나 피해자의 기억에 의존한 증언)도 곧이곧대로 사실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고 있다.(20쪽) 사람의 기억이 사건 이후 다른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정보에 의해 왜곡되기가 대단히 쉬우며, 따라서 결코 일어나지 않은 사건도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다는 증거가 제기된 것이다. 이런 점에서 기억하기는 ‘상상하기’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 실제로 최근 뇌영상 연구는 이 두 가지 간의 뇌 부위 활성화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기억은 과거를 기록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 기억은 과거 못지않게 현재의 것이며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기억’이 우리의 정체성과 자아를 보여주는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또 기억은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소유’하고 훔쳐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오롯이 자신만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기억은 마치 우리의 뇌 안에 있는 CD 도서관처럼 차곡차곡 쌓아두고 언제든 불러올 수 있는 것일까? 기억은 우리가 흔히 착각하듯 ‘소유’하는 것이 아니며 언제든 ‘재구성’될 수 있는 유연한 것이다. 기억은 과거의 경험이 차곡차곡 쌓여 있어 필요할 때면 들여다볼 수 있고 소환될 수 있도록 저장된 CD의 도서관이 아니라 현재에 맞게 우리의 감정에 따라 이야기되고 재구성된다. 기억은 단지 ‘과거’에 대한 것만은 아니며 못지않게 ‘현재’의 것이자 ‘미래’의 것이다. 우리가 기억이라는 것을 할 때는 이미 완전한 형태로 존재하는 무엇인가를 불러내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루이스 호르헤 보르헤스의 단편소설 〈기억의 천재 푸네스〉에는 모든 것을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에 걸린 존재 푸네스가 나온다. 푸네스는 쓸데없는 세부적인 사항들을 하나하나 기억하면서 ‘쓰레기 하치장 같은’ 기억 때문에 고통을 겪는다. 너무 강한 ‘일치의 힘’에 의해 고통 받는 것이다. 어쩌면 수많은 기억을 걸러내고 필요한 것만 재구성하는 기억의 특징, 얼핏 보면 오류와 실수 같은 기억의 특징은 진화론적으로 성공적인 선택이었을지 모른다. 단지 과거를 기록하기 위해 진화한 것이 아니라(189쪽).“길 잃기는 일종의 기억상실이다. 이를 보면 우리가 세상에서 길을 찾기 위해, 공간을 물리적으로 돌아다니기 위해 언제나 기억에 의지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우리는 몸과 분리된 존재로 순수한 정보의 공간에서 연산 과정을 통해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물리적 세계와 항상 연루되어 있다. 우리는 공간에 관한 정보를 부호화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자신의 몸을 기준으로 삼는다.” “나는 프루스트적 기억의 사례들을 알아보러 다니면서 냄새가 곧바로 해석되는 기억을 유발한 이야기를 들었다. 한 친구는 신선한 바질 냄새를 맡으면 남편과 함께 살기 시작했던 첫 주의 기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새로 마련한 부엌 창턱에 바질을 한 아름 사다 놓았고 그 냄새가 지금까지 자신에게 낯설지 않다고 했다. 향료알에 든 정향 냄새를 맡으면 곧바로 할머니 집이 생각난다는 친구도 있었다. 똑딱거리는 시계, 목탄 난로, 비좁은 부엌, 할머니가 담배를 끊었기 때문에 작은 탁자 유리 사발에 항상 있었던 토피 과자가 떠오른다고 했다.프루스트의 화자의 경우에 감각적 인상은 그 자체로 뭔가를 곧바로 생생하게 드러내지 않는다. 과거의 시간에서 온 해독하기 어려운 메시지이며, 마르셀은 그와 연상되는 기억을 의식 속에 불러오기 위해 자신이 해야 하는 노력을 뼈저리게 인식한다.” “워홀은 자신의 삶의 특정한 시기로 돌아가고 싶으면 향기의 박물관에 들러 해당되는 향수병의 마개를 열고 냄새를 맡았다. 특정한 기억을 다시 경험하고 싶은 기분이 들면 이렇게 냄새의 힘을 활용하여 시간여행을 떠났다.”
과학잡지 에피 11호
이음 / 전치형, 율리아 프루머, 이관수, 파벨 야노우셰크, 김초엽, 야마구치 토미코, 오철우, 최명애, 김성은, 안형준, 전용훈, 최제훈 (지은이) /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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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치형, 율리아 프루머, 이관수, 파벨 야노우셰크, 김초엽, 야마구치 토미코, 오철우, 최명애, 김성은, 안형준, 전용훈, 최제훈 (지은이)
『에피』 11호는 로봇 탄생 100주년 특집으로, 로봇의 이미지, 로봇에 관한 우리의 상상, 질문, 논쟁들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로봇은 누구인가?’라는 지난 백 년 동안의 물음이, 이제는 넘어서야 할 물음이 아닌가 하고 묻는 것이다. 로봇에 관한 백 년 동안의 꿈을 갈무리하며, 『에피』 는 다섯 편의 인사이드아웃 기사를 통해 말한다. 이제 우리는 ‘로봇과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가?’와 같은 구체적인 질문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이다.Inside-out | 로봇, 백 년 동안의 꿈 로봇에 대해 말할 때 우리가 물어야 하는 것 | 전치형 이토록 사람다운 로봇손의 짧은 역사 | 율리아 프루머 로봇이라는 스펙터클 너머의 인간 | 이관수 카렐 차페크의 로봇은 어떻게 탄생했는가 | 파벨 야노우셰크 로봇은 로봇만의 방식으로 살아남는다: SF의 로봇들 | 김초엽 Front-view 과학적 예측은 어떻게 사회를 구성하는가 | 야마구치 토미코 정부의 인공지능 국가전략, 어떻게 봐야 할까 | 오철우 Anthropocene 세상의 끝을 보러 미시시피에 가다: 인류세 하천 캠퍼스 리뷰 | 최명애 인류세라는 성찰적 파국: 인류세 심포지엄 리뷰 | 김성은 Side-view 50년대 한국 로켓 개발의 꿈은 어떻게 좌초되었나: ‘로켓탑’의 잊힌 역사를 찾아서 | 안형준 연재 | 물구나무 과학사 ? 동서양의 과학 이야기 10 | 첨성대와 스톤헨지, 천문대설에 투사된 근대과학의 욕망 | 전용훈 SF | 사라진 배우들 | 최제훈 만화 | 나는 신기한 박물관에 출근한다 | 사와라 토모▶▶▶ 로봇 탄생 100주년 특집, ‘로봇, 백 년 동안의 꿈’ ▶▶▶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20년, 체코 작가 카렐 차페크의 희곡 『R.U.R.』을 통해 ‘로봇’이라는 단어가 세상에 처음 등장했다. 차페크의 작품에 나온 로봇들은 결코 100년 후의 우리가 ‘로봇’이라고 하면 떠올리게 될 ‘기계장치’가 아니었다. 로숨 박사의 생화학적인 실험을 거쳐 만들어진 대량 생산품이었던 로봇은, 차페크의 작품 속에서 군중과 집단주의를 상징하며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암흑기를 지나고 있던 유럽의 상황을 비추었다. 당시 체코를 비롯한 유럽 곳곳에서 파시즘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중이었던 것이다. 차페크의 희곡은 연극 로 수없이 많은 무대에 상연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비평가들도 이 연극을 다양하게 해석했고, 공연이 이루어진 국가나 사회의 맥락에 따라 대중이 받아들이는 ‘로봇’의 이미지도 달랐다. 그리하여 군중과 집단에 대한 차페크의 애초 질문은 점차 흐려지고, 점차 ‘매력적인 기계장치’로서 로봇이 부각된다. 이에 더해 SF 영화나 만화 등을 통해 로봇은 점차 ‘자율적으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인간의 모습을 한 기계장치’의 이미지로 굳어졌다. 『에피』 11호는 바로 이러한 로봇의 이미지, 로봇에 관한 우리의 상상, 질문, 논쟁들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로봇은 누구인가(그것은 자율적인 기계장치인가)?’라는 지난 백 년 동안의 물음이, 이제는 넘어서야 할 물음이 아닌가 하고 묻는 것이다. 로봇에 관한 백 년 동안의 꿈을 갈무리하며, 『에피』 는 다섯 편의 인사이드아웃 기사를 통해 말한다. 이제 우리는 ‘로봇과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가(예컨대, 로봇이 사람을 죽이도록 허용할 것인가)?’와 같은 구체적인 질문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이다. ▶▶▶ 로봇에 대해 말할 때, 우리가 물어야 하는 것 ▶▶▶ 전치형(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은 2020년의 우리가 한편으로는 로봇을 다른 인간의 은유, 특히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인간의 은유로 읽는다고 말한다. 다른 한편으로 로봇은 현재 개발되고 있는 첨단 기계의 미래 모습으로 읽히기도 한다. 그러나 어느 쪽이든 간에 우리는 상상과 현실을 뒤섞어 로봇을 생각하며, 예전이나 지금이나 로봇이 누구이며 무엇인지만을 묻는다. 그러나 필자가 볼 때 우리가 정말로 생각해야 할 것은 우리가 사는 사회의 조직과 제도, 법률이 인간과 로봇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는가이다. 즉 킬러 로봇에게 영혼이 있는지, 인간처럼 판단할 능력이 있는지가 아니라 “사회 또는 정부는 로봇이 직접 타깃을 고르고 방아쇠를 당기도록 허용할 것인가?”와 같은 구체적인 질문을 던져야 하는 것이다. 율리아 프루머(존스홉킨스대학교 과학기술사학과 교수)는 산업용 로봇과 휴머노이드가 얼핏 보기에 전혀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산업용 로봇도 결국은 인간의 신체를 모델로 삼고, 인간의 노동 과정을 수치화하여 만든 것임을 지적한다. 초기 로봇을 설계한 엔지니어들은 로봇을 피와 살로 이루어진 인간의 연장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이때 엔지니어들이 상상한 인간은 모든 인간이 아니라 팔이 절단된 사람, 장인, 이민자, 토착민, 심지어는 노예 등 특정한 사회적 특성을 가진 인간들이었다. 또한 산업용 로봇을 얼마나 사람 손에 가깝게 설계할 것인가라는 문제에는 노동과 노동자를 보는 관점이 반영되었다. 최종적인 생김새와 상관없이 “사실상 모든 로봇이 휴머노이드”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다. 이관수(근현대 과학기술사 연구자)는 1920년 차페크 작품에 등장한 로봇이 아니라, 그보다 더 오래된 신화와 역사에서 ‘기계인간’ 또는 ‘인조인간’의 꿈을 발견한다. 우리가 로봇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따라, 그 초기 형태를 고대와 중세, 근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관수는 로봇의 오랜 역사를 검토하며 우리가 사람 같은 모습을 하고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로봇의 꿈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한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사람 같은 로봇이라는 스펙터클”이 아니라, 이미 우리 현실에서 작동하고 있는 자동화 기계와 그것을 조종하는 주체, 즉 인간이다. ▶▶▶ 문학작품 속 로봇은 어떻게 변화해왔을까 ▶▶▶ 『에피』가 주한 체코문화원의 도움을 받아 섭외한 파벨 야노우셰크(체코공화국 학술원 체코문학연구소 20세기 및 현대문학과장)는 『R.U.R.』에 관한 문학사적 설명을 제공한다. 『R.U.R.』 이전의 문학에 등장하는 인조인간들과 달리, 차페크의 로봇은 자본주의적 대량 생산의 결과물이자 ‘생물학적 집단’이다. 이러한 집단으로서의 로봇을 등장인물로 내세워, 차페크는 개별 인간과 집단주의의 충돌에 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야노우셰크는 『R.U.R.』이 전쟁 경험에 대한 시대적 반응이라고 해석한다. 당시 유럽에서는 한편으로는 파시즘적 혁명 집단이 형성되는 중이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기술 문명이 발달하면서 대중에게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중이었다. 차페크의 작품에서는 이러한 역사가 로봇 집단의 반란이라는 테마에 반영되어 나타난다. 그러나 로봇이 책 『R.U.R.』 과 연극 의 무대를 떠나 사람들의 끊임없는 재해석에 맡겨진 후에는, 더 이상 ‘집단주의’를 비판하는 상징이 아닌 매력적인 기계장치로 탈바꿈하여 다양한 문학 작품과 영화, 만화, 게임 등의 소재가 된다. 김초엽(본지 편집위원, SF 작가)은 『R.U.R.』을 통해 처음 등장한 로봇이 아이작 아시모프, 필립 K. 딕 등의 고전 SF 작품과 현대 한국의 SF 작품들을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그려져왔는지를 따라가며 로봇의 문학적 진화를 추적한다. 김초엽은 최근 한국 SF에 등장하는 근미래의 로봇들이 주로 ‘여성의 노동’이라고 이야기되며 평가절하되는 돌봄 노동, 감정 노동, 그림자 노동을 수행한다고 말한다. 이처럼 100년 전부터 지금까지 로봇은 항상 인간들 사이의 사회적 관계 안에서 상상되고 정의되는 것이다. ▶▶▶ 예측이야말로 사회를 구성하는 원동력이다 ▶▶▶ 프론트뷰 섹션에는 두 편의 글이 실렸다. 섹션명에 맞게, 두 편 모두 ‘미래’를 내다보는 방법과 관련이 있다. 야마구치 토미코(일본 국제기독교대학 사회학 교수)는 미래에 대한 과학적 예측의 의미와 역할을 ‘과학과 사회의 관계’라는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지진 예측, 기술 로드맵 등 과학적 기법을 동원하는 예측 활동은 곧 일어날 현상에 대한 객관적 묘사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기능을 한다. 또 과학자들이 작성하는 연구계획서에 기술되는 과학기술에 대한 전망은,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일종의 기대를 형성함으로써 사회적 관심과 자원을 특정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끌어들이기’ 효과를 낸다. 이러한 이유로 야마구치는 “예측 결과를 맹목적으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예측을 둘러싼 사회를 생각하면서 예측 결과를 해독하는 힘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오철우(과학기술학 연구자)는 작년 말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인공지능 국가전략’을 비판적으로 검토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경제 발전에 초점을 맞춘 국가전략에는 그 기술에 영향을 받는 다양한 이해당사자, 즉 사람들의 자리가 없다. 오히려 이러한 이해당사자들은 정보인권 등을 주장하며 발전의 길목을 막는 장애물로 여겨진다. 오철우는 인공지능의 “거품과 실제, 이점과 위험, 허세와 히스테리를 두루 보려는 노력”을 강조한다. ▶▶▶ 더욱 흥미진진해질 ‘사이드뷰’ 섹션 ▶▶▶ 사이드뷰 섹션에 담긴 연재, SF 소설, 만화도 한층 흥미로워졌다. 이번 호에서는 안형준(STEPI 연구원)이 인하대학교 캠퍼스 내의 ‘로켓탑’ 유물을 단서로 삼아 1950년대 한국 로켓 연구가 어떤 과정을 거쳐 끝내 좌절하게 되었는지를 살펴본다. 이 글에서 로켓은 단지 우주를 향한 꿈과 호기심의 산물이 아니라 정치적 맥락 속에서 뜨기도 하고 좌절되기도 하는 프로젝트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용훈(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물구나무 과학사 연재는 스톤헨지와 첨성대가 천문대라는 ‘설’이 현재로서는 입증할 방법이 전혀 없는, 근대과학의 믿음에 불과하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이번 호 SF 소설은 최제훈 작가가 썼다. 인간 영화배우가 모두 사라지고 진짜 기억을 주입해서 키워낸 ‘아티-액터(artificial actor)’가 연기하는 ‘아티네마’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인간 존재와 기억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마지막으로, 학산문화사와 협력하여 사와라 토모의 『나는 신기한 박물관에 출근한다』 중 첫 에피소드를 실었다. 『에피』는 과학기술 담론 그 자체보다도 언제나 과학기술 분야에 있는 ‘사람’과 ‘노동’에 주목해왔다. 사와라 토모의 만화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박물관 뒤편의,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작업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으므로 독자들에게 소개할 만하다. ▶▶▶ “깨뜨리는 시선들”, 새로운 슬로건과 산뜻해진 디자인 ▶▶▶ ‘로봇’ 탄생 100주년을 맞아 『에피』의 디자인과 편집 구성도 리뉴얼되었다. 국내 유일의 과학비평 잡지 『에피』는 그동안 검은 사각형과 원으로 이루어진 미니멀한 디자인,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가는 판형으로 오로지 필자들의 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지면을 선보여 왔다. 이번에는 PL13(디자이너 김바바)이 아트 디렉팅을 하여 표지에서는 전체 슬로건인 “깨뜨리는 시선들”을 상징하는 비스듬한 삼각형으로 화면에 긴장감을 주고, 판형을 키우고 여백을 두어 읽기 편안해진 내지 디자인을 선보인다. 섹션과 섹션 사이에 들어가는 표제 디자인 역시 이달의 주제인 로봇에서 연상되는 ‘대량 생산’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섹션 구성도 종전과 크게 달라졌다. 해당 호의 특집 기사들을 담았던 키워드 섹션은 ‘인사이드아웃(Inside-out)’으로 개편되었다. 익숙한 것을 뒤집어서, 자세히 들여다본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또한 과학 ‘비평’ 잡지답게 과학기술 이슈를 날카롭게 비평하는 글을 실어온 크리틱 섹션은 정면 돌파, 혹은 미래를 주시한다는 의미를 담아 ‘프론트뷰(Front-view)’로 이름을 바꾸었다. 마지막으로 각종 연재 기사, 책 리뷰, SF 단편, 만화 등으로 읽을 거리를 제공했던 컬처 섹션의 콘텐츠들은 앞으로 ‘사이드뷰(Side-view)’로 묶여, 과학기술의 수많은 주제들을 조금 다른 시선에서 조명하게 될 것이다. 그 외에도 『에피』 편집위원이나 고정 필자들의 내밀한 시선을 엿볼 수 있는 ‘인터뷰(Inter-view)’ 섹션도 마련될 예정이다. 독자들은 새로운 『에피』가 안에 실린 글 하나하나의 내용과 그 글들을 묶는 시선의 방향, 그리고 겉으로 보이는 시각적인 요소들을 더욱 밀도 있게 엮어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이번 디자인 리뉴얼에서 보게 될 것이다. ▶<에피> 9호 필자 소개 전치형: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 『사람의 자리』(2019) 저자. 율리아 프루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과학기술사학과 교수. 이관수: 근현대 과학기술사 연구자. 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 교수. 파벨 야노우셰크: 체코공화국 학술원 체코문학연구소 20세기 및 현대문학과장. 김초엽: SF 작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2019), 『원통 안의 소녀』(2019) 저자. 야마구치 토미코: 일본 국제기독교대학 사회학과 교수. 오철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초교육학부 강사. 과학기술학 연구자. 최명애: 카이스트 인류세연구센터 연구 조교수. 김성은: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박사과정. 안형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소속 연구원. 전용훈: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최제훈: 소설가. 『일곱 개의 고양이 눈』, 『나비잠』, 『천사의 사슬』 저자.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5
사회평론 / 양정무 (지은이) / 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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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평론
소설,일반
양정무 (지은이)
제대로 미술을 감상하는 법은 물론 그 속에 담긴 역사, 정치, 경제, 예술의 흐름까지 쉽고 재미있게, 또한 깊이 있게 다루고 있는 ‘난처한 미술이야기’ 시리즈 5권. 일대일 강의 형식의 구어체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으며 적절한 때에 등장하는 질문과 답변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의문을 시원하게 긁어준다. 이야기의 흐름에 맞춰서 이미지가 나오기 때문에 책장을 앞뒤로 넘겨가며 읽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엄선한 고화질의 작품 사진과 일러스트로 소장 가치를 더했다. 쉽게 풀어냈지만 수준이 낮은 책은 아니다. 저자 양정무 교수는 미술사학계의 권위자로, 미술 이해에 필요한 지식과 관점을 최대한 다양하게 소개한다. 즉 난생처음 미술을 공부하는 사람이 꼭 알아야 할 기초 미술 지식은 물론 학계를 선도하는 최신 이론과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한국의 미술도 알려준다. 인기 대중 강연자이기도 한 저자는 마치 박식한 여행 가이드처럼 친절하게 독자를 미술의 세계로 이끌어준다. 1~4권에서 원시시대와 그리스?로마, 중세의 미술을 거쳐 온 ‘난처한 미술이야기’는 드디어 이번 5권에서 이탈리아 르네상스 문명과 그 미술을 다룬다. 이 시기 이탈리아에서 엄청난 성장을 이룬 미술은 물론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의 중심에 섰던 인간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다.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5 이탈리아 르네상스 문명과 미술: 갈등하는 인간이 세계를 바꾸다 I 이탈리아 도시국가와 르네상스 미술 천국과 지옥 사이에서 01 혼란이 미술을 키우다 02 미술을 통해 구원을 꿈꾸다 03 가난한 이를 위해 그린 벽화 04 시에나, 현실을 바탕으로 이상을 담아내다 05 대위기가 오다 II 꽃피기 시작하는 르네상스 로마의 영광이 피렌체에 되살아나다 01 생동하는 젊은 도시의 건축 프로젝트 02 영광의 문을 열고 경쟁의 시대가 열리다 03 브루넬레스키의 돔이 일으킨 혁명 04 세계를 그리는 방법을 정리하다 III 르네상스 미술의 설계자들 누가 미술의 주인공인가 01 누가 그 미술을 샀을까 02 용병대장부터 세기의 천재까지★ ‘인문학의 꽃’ 미술사! 정치, 종교, 경제, 예술의 역사를 당대의 그림과 조각과 건축으로 읽는다. ★ ‘귀로 듣는 듯 술술 읽히는’ 일대일 미술 강의! 핵심을 찌르는 문답, 현장감 넘치는 사진과 풍부한 일러스트로 미술의 재미와 지식과 감동을 모두 전달한다. ★ 미술을 통해 보는 르네상스의 진짜 모습! 르네상스는 결코 빛으로 가득한 시기가 아니었다. 이 시대 미술을 통해 르네상스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걷어내고 르네상스의 진짜 모습을 들여다본다. 미술 얘기만 나오면 난처한 당신을 위한 일대일 과외! ‘먹고살기도 바쁜데, 왜 미술사까지 읽어야 할까?’ 우리나라에도 점점 미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형 미술 전시회, 해외 유명 화가의 초청전이 자주 열리고 관람객의 반응도 뜨겁다. 종종 국내 미술품 경매에서 수억 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되는 미술품이 등장하기도 한다. 의미 있는 여행을 위해, 힐링을 위해, 혹은 투자를 위해…. 미술에 관심을 갖게 되는 이유는 각자 다양하다. 하지만 이렇듯 관심이 높아 가는데도 여전히 미술을 공부하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미술은 여유 있는 사람들만 즐기는 유희라며 지레 공부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시리즈, 줄여서 ‘난처한 미술이야기’ 시리즈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미술작품을 제대로 감상하는 법은 물론 그 속에 담긴 역사, 정치, 경제, 예술의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또한 깊이 있게 다룬 시리즈이다. ‘영국, 프랑스, 미국이 미술에 투자하는 이유는 뭘까?’ 우리는 소위 선진국을 방문하면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 미국의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등 그 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필수 코스처럼 찾는다. 세계 역사를 쥐락펴락했던 국가에는 미술관과 박물관이 가득하고, 사회지도층은 미술에 열광한다. 그들이 미술관에 투자하고, 화가들을 후원하며, 미술품을 수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한 돌덩이나 그릇, 어린아이의 낙서 같은 작품에 ‘예술’이라는 이름이 붙고 천문학적 가격이 매겨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이 책은 ‘미술은 과거를 보여주는 창’이며 ‘미래를 이끄는 해답’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미술 평론가 존 러스킨은 “위대한 국가는 자서전을 세 권으로 나눠 쓴다. 한 권은 행동, 한 권은 글, 나머지 한 권은 미술이다. 어느 한 권도 나머지 두 권을 먼저 읽지 않고서는 이해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중 미술이 가장 믿을 만하다.”고 말했다. 미술을 제대로 본다는 것은 그 미술을 낳은 시대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일이며, 미래를 이끌어갈 통찰을 얻는 길이다. 그래서 미술을 역사, 정치, 경제, 예술 등 모든 학문의 정수가 모인 ‘인문학의 꽃’이라고 부른다. 쉽게 읽고 제대로 배우는 미술사의 모든 것! 이렇게 매력적인 미술은 사실 제대로 공부하기 쉽지 않다. 일단 미술이 아주 긴 역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트렌디한 현대미술 작품에도 4만 년 역사가 녹아 있으니 미술사를 모르면 작품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게다가 진입 장벽도 높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미술 책=어려운 책’이었다. 낯선 용어와 불친절한 해설로 인해 마음먹고 책을 펼쳐도 채 열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포기하게 되기 일쑤였다. 그에 비해 ‘난처한 미술이야기’ 시리즈는 쉽게 읽을 수 있다. 일단 일대일 강의 형식의 구어체로 되어 있어 술술 편하게 넘어간다. 게다가 적절한 때에 등장하는 질문과 답변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의문을 시원하게 긁어준다. 이야기의 흐름에 맞춰서 이미지가 나오기 때문에 책장을 앞뒤로 넘겨가며 읽는 수고를 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쉽게 풀었다고 책의 수준이 낮은 것은 아니다. 책의 저자이자 미술사학계의 권위자인 양정무 교수는 한 권의 책 안에 방대한 정보와 다양한 관점을 모두 담아냈다. 꼭 알아야 하는 기초적인 미술 지식은 물론 학계를 선도하는 최신 이론을 소개하고, 유명한 미술작품부터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한국의 미술까지 최대한 다양한 정보와 이론을 담았다. 엄선한 고화질의 작품 사진과 일러스트는 소장 가치를 높인다. 인기 대중 강연자이기도 한 저자의 강의를 따라가다 보면 그 방대한 지식이 미술 속에서 자연스레 통합되고 이해된다. 어느 순간 독자들은 친절하고 박식한 가이드와 함께 미술의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지난 1~4권에서 원시시대와 그리스?로마, 중세의 미술을 거쳐 온 ‘난처한 미술이야기’ 시리즈는 이번 5권에서 드디어 미술의 혁신을 가져온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을 다룬다. 이후 북유럽 르네상스 미술, 바로크 미술, 근현대 미술 편이 차례로 나와 전체 8권으로 완결될 예정이다. 5권: 갈등하는 인간이 세계를 바꾸다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5권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을 다룬다. 르네상스 미술이 시작된 1300년대의 이탈리아는 혼란스럽고 역동적인 곳이었다. 지중해 무역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도시국가들이 서로 경쟁하는가 하면, 흑사병이 창궐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다. 이탈리아 도시국가의 성원들은 이 모든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세계를 정확하게 바라보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위기의 극복은 자신감으로 이어져 미술작품의 양과 질, 각종 기법에 혁신을 일으켰다. 1부 ‘이탈리아 도시국가와 르네상스 미술’에서는 이탈리아 도시국가의 형성과 1300년대 미술을 살핀다. 파도바, 아시시, 시에나 등 이탈리아 도시국가에서 나온 미술작품 속에는 르네상스 시대를 살았던 상인, 빈민, 정치인 등 다양한 계층들의 바람이 담겨 있다. 흑사병 발생 초기에 미술은 후퇴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혼란이 수습된 이후에는 오히려 질과 양이 급격히 좋아지게 된다. 2부 ‘꽃피기 시작하는 르네상스’에서는 르네상스의 본고장인 피렌체의 미술작품들이 소개된다. 피렌체 사람들은 구성원들의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공화정, 그리고 홍수와 흑사병의 위기를 이겨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꼈다. 그런 자부심의 결과물인 피렌체 대성당은 피렌체 미술가들의 과학적 시도들을 한데 모아 놓고 있다. 또한 당시 새롭게 발명된 원근법은 평면인 그림을 통해 입체인 실제 세계를 그대로 보는 느낌을 주었고, 르네상스 사람들이 그림 밖에서 세계를 인식하는 자기 자신에 대해 자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3부 ‘르네상스 미술의 설계자들’에는 르네상스 미술을 후원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천재 작가들, 즉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등에 비해 덜 알려져 있지만, 메디치 가문을 비롯한 피렌체의 상인 가문은 작품을 구입하는 것을 넘어 작품과 작가를 선정하고 유행하는 미술작품의 경향을 바꿀 만큼 막대한 영향력을 끼쳤다. 한편 용병대장 출신 영주들의 후원을 받은 작가들은 고대 그리스?로마 풍의 우아한 작품을 주로 그리면서도 궁정 생활의 단조로움을 해소할 만한 시도들을 선보였다. 이 책은 바로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을 다룹니다. 서양회화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조토를 기점으로 브루넬레스키와 마사초,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까지 이어지는 화려한 르네상스 미술의 거장들을 만나게 될 겁니다. (…) 르네상스라는 매력 넘치는 미술도 결국은 그것을 이해하고 즐기는 자의 것입니다. 바로 이 점을 기억하면서 이탈리아로 미술 여행을 떠나도록 합시다.- ‘5권에 부쳐―르네상스로 떠나는 미술 이야기’ 중에서 유럽도 처음부터 볼 게 많았던 건 아닙니다. 대략 1300년부터 어떤 변화가 시작되었어요. 폭발적으로 미술작품이 만들어졌고 동시에 작품의 질도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 그러면서 이전까지 다른 세계의 미술과 별 다를 바 없던 유럽미술은 이때를 기점으로 수치상 독보적인 위치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1부 이탈리아 도시국가와 르네상스 미술 1장 ‘혼란이 미술을 키우다’ 중에서
곁에 두고 읽는 인생 문장
중앙books(중앙북스) / 김환영 (지은이) /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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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books(중앙북스)
소설,일반
김환영 (지은이)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천재 예술가 괴테, 최고의 인생 멘토로 꼽히는 프리드리히 니체, 최근 가장 주목받는 심리학자 카를 융, 시간관리와 자기계발의 선구자인 벤저민 프랭클린,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 애플 신화를 창조한 CEO 스티브 잡스 등 동서고금과 분야를 막론한 세계 최고의 성공 멘토 500여 명이 쓴 명언과 격언, 아포리즘을 하나의 스토리로 엮은 책이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정치학 박사이자 중앙일보 지식전문 대기자인 김환영 저자는 수세기 전부터 인류가 끊임없이 고민해왔던 인생의 질문들, 그러하기에 ‘잘 살고 싶다면’ 반드시 생각해 봐야 할 인생에 대한 화두를 38가지로 나누고, 가장 핵심적인 지혜와 예리한 통찰을 담은 명문장만을 엄선하여 풀어냈다. ‘삶’과 ‘성장’, ‘공감’, ‘소신’, ‘내공’, ‘통찰력’, ‘안목’, ‘격’, ‘리더’ 총 9가지 주제 아래 자존감과 신념을 지탱해줄 문장들부터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줄 문장들, 나아가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워줄 문장들을 소개한다. 세계 최고 성공 멘토 500인의 ‘인생 문장’을 통해 독자들은 하나뿐인 인생을 보다 품격 있고 현명하게 경영해 나아가는 구체적인 비결을 얻을 수 있다.^^들어가는 말^^ _ 성공과 행복을 부르는 지혜의 문장들을 만나다 ^^1. 삶을 지탱하는 문장들 - 자신이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임을 믿어라^^ [해답] 인생의 문제는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해소되는 것이다 [변화] 변화는 변화를 바라는 사람에게만 온다 [결정] 결정을 내리는 순간 걱정의 절반은 사라진다 [목표] 목표가 있다는 것은 엄청난 경쟁력이다 ^^2. 성장을 이끄는 문장들 - 무엇이 인생을 살 만한 것으로 만드는가^^ [시간] 시간이 나서 살지 말고 시간을 내서 살아야 한다 [습관] 이기는 것은 습관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지는 것 또한 습관이다 [행복] 행복에도 적당한 악력(握力)이 필요하다 [희망] 삶이 있는 한, 언제나 희망은 있다 ^^3. 공감을 부르는 문장들 - 우아하고 노련하게 마음을 사로잡아라^^ [읽기] 독서와 마음은 운동과 몸의 관계와 닮았다 [듣기] 듣는 시늉만 잘해도 사랑받는 사람이 된다 [쓰기] 글쓰기는 설득력 있는 사람이 되는 비결이다 [말하기] 대화가 어려울 땐 말의 원칙만 기억하라 ^^4. 소신을 지키는 문장들 - 흔들린다고 신념을 쉽게 포기하지 마라^^ [지식] 지식에 이끌리는 삶은 즐거운 삶이다 [비전] 비전이 있는 사람에게는 매 순간이 기회다 [마법] 마법을 믿지 않는 사람은 마법을 발견할 수 없다 [가정] 위대한 사람도 실패하고 미천한 사람도 성공하는 세계가 가정이다^^ ^^5. 내공을 다지는 문장들 - 나를 지키려면 비굴해지지 마라^^ [운명] 지혜의 친구는 행운이 아니라 불행이다 [분노] 내일로 미뤄야 할 유일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분노다 [고통] 멋진 일만 생겼던 사람은 용기 있는 사람이 될 수 없다 [동정심] 동정심은 인간성의 출발점이자 종착지다 ^^6. 통찰력을 키우는 문장들 - 현혹당하지 말고 통찰하라^^ [창의성] 독창성은 들키지 않은 표절이다 [열정] 열정은 좋은 하인이지만 나쁜 주인과도 같다 [인(仁)] 인과 사랑은 다른 것 같지만 결국 같다 [신뢰] 오늘을 신뢰해야 내일을 잡는다 [칭찬] 칭찬에도 잘 쓰는 지혜가 필요하다 ^^7. 안목을 넓히는 문장들 - 보이는 것 너머의 세상을 보라^^ [역사] 역사를 아는 것은 위기에 대한 감각을 기르는 일이다 [문화] 단순함을 간직한 문화가 강한 문화다 [종교] 종교의 힘을 쓸 줄 아는 공동체가 미래를 차지한다 [예술] 예술을 사랑하는 영혼은 결코 늙지 않는다 ^^8. 격을 높이는 문장들 - 보다 품격 있는 인생을 꿈꿔라^^ [권력] 권력을 사랑해야 권력을 얻는다 [돈] 돈은 모든 악과 모든 선의 뿌리다 [명예] 아름다운 실패에는 더 큰 명예가 있다 [전략] 지혜로운 인생경영은 전략에 달렸다 ^^9. 리더를 위한 문장들 - 위기에 휘어져도 좋다, 꺾이지만 않는다면^^ [경쟁] 경쟁을 피하면 결과는 더 불행해진다 [조직] 조직에 잘 적응하는 사람이 결국 성공한다 [관계] ‘부장답지 않은 부장’도 부장으로 대하라 [협상] 협상의 기술만 알면 사는 게 쉬워진다 [리더십] 진정한 리더는 희망을 파는 사람이다 ^^부록^^ _ 인생을 바꾸는 명문장 필사 30“가슴을 뒤흔든 문장 하나만 품고 살아도 당신의 인생은 이미 성공이다!” 시대를 초월한 거장들의 주옥같은 명문장에서 삶의 지혜를 배우다 《곁에 두고 읽는 인생 문장》은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천재 예술가 괴테, 최고의 인생 멘토로 꼽히는 프리드리히 니체, 최근 가장 주목받는 심리학자 카를 융, 시간관리와 자기계발의 선구자인 벤저민 프랭클린,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 애플 신화를 창조한 CEO 스티브 잡스 등 동서고금과 분야를 막론한 세계 최고의 성공 멘토 500여 명이 쓴 명언과 격언, 아포리즘을 하나의 스토리로 엮은 책이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정치학 박사이자 중앙일보 지식전문 대기자인 김환영 저자는 수세기 전부터 인류가 끊임없이 고민해왔던 인생의 질문들, 그러하기에 ‘잘 살고 싶다면’ 반드시 생각해 봐야 할 인생에 대한 화두를 38가지로 나누고, 가장 핵심적인 지혜와 예리한 통찰을 담은 명문장만을 엄선하여 풀어냈다. ‘삶’과 ‘성장’, ‘공감’, ‘소신’, ‘내공’, ‘통찰력’, ‘안목’, ‘격’, ‘리더’ 총 9가지 주제 아래 자존감과 신념을 지탱해줄 문장들부터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줄 문장들, 나아가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워줄 문장들을 소개한다. 세계 최고 성공 멘토 500인의 ‘인생 문장’을 통해 독자들은 하나뿐인 인생을 보다 품격 있고 현명하게 경영해 나아가는 구체적인 비결을 얻을 수 있다. 14살 미혼모를 전 세계적인 여성 리더로 바꾸고 입양아 출신 비행청소년을 억만장자 기업가로 만든 성공 비결, “어떤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힘이 되어줄 운명의 한 문장이 당신에게는 있습니까?” 흑인 빈민가에서 태어나 고작 14살에 미혼모가 되었지만 훗날 전 세계 여성들의 롤모델로 떠오른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의 인생이 바뀐 결정적인 터닝포인트가 바로 ‘마야 안젤루’의 소설 속 한 문장이었다고 밝혔다. 양부모에게 입양되어 비행을 일삼았던 문제아에서 애플 창업으로 세기의 신화를 이룩한 기업가 스티브 잡스 역시 “소크라테스와 한나절을 보낼 수만 있다면 내 전 재산을 바치겠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인생에서 닥쳐오는 고비에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버텨내는 사람들, 실패와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오히려 성장하는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가슴에 품은 문장이 있다. 그 한 문장은 불확실한 인생에서 선택의 결정타가 되기도 하고, 무너진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워주는 힘을 발휘한다. 지금 인생이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아 답답하다면, 삶의 의욕이 없어 고민이라면 《곁에 두고 읽는 인생 문장》을 통해 나만의 ‘인생 문장’을 찾아보자. 이 책은 38가지 주제마다 짧은 꼭지글로 구성되어 있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페이지를 골라 읽을 수 있다. 본문에 나오는 문장 중에서도 독자들이 가슴에 새기면 좋을 명문장을 뽑아 필사할 수 있도록 부록으로 구성했다. 새로운 마음으로 2020년을 시작하고 싶다면, 하루 10분씩 시간을 정해두고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당신의 인생 문장은 위기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행복한 삶, 성공적인 인생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조언이자 든든한 마음의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에리히 프롬, 카를 융, 키에르케고르, 올더스 헉슬리부터 브라이언 트레이시, 위스턴 처칠, IBM창립자 토머스 왓슨까지… 인문학적 통찰과 비즈니스 마인드를 동시에 길러주는 고품격 자기계발서 《곁에 두고 읽는 인생 문장》만의 또 다른 묘미는 바로 ‘명언, 아포리즘’이라는 짧은 문장으로 문학, 역사, 철학, 심리, 종교, 과학, 미술 등 ‘고전의 정수(精髓)’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정치학 박사 출신으로 현재 중앙일보 지식전문 대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동서 고전부터 현대 정치까지 아우르는 탄탄한 지식을 바탕으로 거장들의 문장에 담긴 철학적인 의미와 혜안을 친절하게 해설해준다. 가령, 정신분석학자 에리히 프롬과 카를 융,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키에르케고르, 작가 톨스토이와 올더스 헉슬리 등의 문장을 통해 문·사·철(文史哲)의 핵심을 짚어주며 생각의 폭을 넓히고 인문학적인 통찰이 가능하게 한다. 기업가 벤저민 프랭클린과 브레이언 트레이시, 정치가 존 F.케네디와 체 게바라, 윈스턴 처칠 등의 문장을 통해 비즈니스 경영과 리더십에 영감을 얻게 해주며, IBM 창립자 토머스 왓슨과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 등의 문장을 통해 낡은 사고의 틀을 깨고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시각과 세상의 흐름을 꿰뚫어보는 안목을 키우도록 돕는다.변화의 출발점은 개인이다. “나는 세상을 바꾸기를 바랐지만, 확실하게 바꿀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I wanted to change the world. But I have found that the only thing one can be sure of changing is oneself).” 영국의 소설가 겸 비평가 올더스 헉슬리가 내린 결론이다. 러시아 소설가 톨스토이는 한탄조로 이렇게 표현했다. “누구나 세상을 바꿀 생각을 하지만 아무도 자기 자신을 바꿀 생각은 하지 않는다(Everyone thinks of changing the world, but no one thinks of changing himself).” 변화는 개인과 세계를 연결하는 고리다. 변화한 개인은 세계를 바꿔야 하며 또 바꿀 수 있다. - ‘변화는 변화를 바라는 사람에게만 온다’ 중에서 우리가 우리의 행불행을 과대평가 혹은 과소평가하는 이유는 남들과 비교하기 때문이다. 몽테스키외는 말했다. “단지 행복해지려고만 한다면 쉽게 행복해질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남들보다 행복해지는 것은 항상 어려운 일이다. 왜냐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실제보다 더 행복하다고 믿기 때문이다(If one only wished to be happy, this could be easily accomplished; but we wish to be happier that other people, and this is always difficult, for we believe others to be happier than they are).” 비교는 행복을 제로섬게임(Zero-sum game)으로 만든다. 한마디로 남들을 향한 안테나를 꺾어야 행복해질 수 있다. - ‘행복에도 적당한 악력(握力)이 필요하다’ 중에서 카를 구스타프 융은 스스로의 마음을 보라고 말한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오로지 자신의 마음을 바라볼 때 비전이 선명해진다. 밖을 보는 자는 꿈꾸는 자요, 안을 보는 자는 깨어 있는 자다(Your vision will become clear only when you look into your heart. Who looks outside, dreams. Who looks inside, awakens).” 깨어난 사람은 비전을 시간 속에서 실천한다. 1분 1초, 하루하루가 비전의 순간이다. 미국 작가 헨리 밀러는 이렇게 말했다. “비전이 있는 자에게는 매 순간이 절호의 순간이다(Every moment is a golden one for him who has the vision to recognize it as such).” - ‘비전이 있는 사람에게는 매 순간이 기회다’ 중에서
녹슨 도르래
내친구의서재 / 와카타케 나나미 (지은이), 문승준 (옮긴이) /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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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의서재
소설,일반
와카타케 나나미 (지은이), 문승준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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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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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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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의 여섯가지 물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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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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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X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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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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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수학천재가 되는 만화책 : 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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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 년째 열다섯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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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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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전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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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독서 (특별증보판)
웅진지식하우스
17,0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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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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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국민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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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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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모노 : 성해나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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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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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구라바치 5 (더블특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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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은 불안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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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의 아이들 - 블러디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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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름, 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