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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한 끼
서해문집 / 박경은 (지은이) / 2020.05.25
16,000원 ⟶ 14,400(10% off)

서해문집소설,일반박경은 (지은이)
기독교(가톨릭/개신교), 불교, 정교회, 이슬람교, 유대교, 힌두교, 자이나교 등 종교와 음식에 관한 39편의 흥미진진한 지식교양서. 부활절 식탁, 산사의 국수, 아라비아의 디저트, ‘최후의 만찬’ 빵 논쟁, 할랄과 코셰르, 사찰음식… 맛과 종교의 실크로드를 종횡무진 누비는 음식인문학의 세계로 초대한다. 먹음직스럽고 ‘성스러운(?)’ 음식 사진들과 함께, 신문사 문화부 기자가 수년 동안 방대한 자료를 섭렵해가며 직접 취재하고 먹어보고 쓴 발랄한 글쓰기가 돋보인다. 가톨릭 신자는 왜 금요일에 물고기를 먹나? 소시지는 왜 교회를 화나게 했을까? 버터는 어떻게 종교개혁의 불씨가 되었나? 눈물로 빚은 사찰 음식, 두부에 담긴 사연은? 아라비아는 어떻게 디저트의 천국이 되었을까? 프란체스코 교황을 비롯해 전현직 교황들이 좋아했던 음식은? 이브를 유혹한 선악과는 토마토였다? 성경 속의 최음제, 사랑의 묘약인가 악마의 식물인가? 이스라엘의 맥도날드에서 치즈버거를 팔지 않는 이유는? 스님의 수행을 해치는 다섯 가지 매운맛, 비건을 넘어 궁극의 채식주의를 실천하는 자이나교도의 믿을 수 없는 이야기 등 ‘너무나 종교적인, 너무나 세속적인’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또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에 소개된 이후 글로벌 스타가 된 정관 스님 인터뷰, 임실 치즈로 지난 60년간 불모의 땅에서 기적을 일궈낸 벨기에인 신부님(지정환 신부님)의 생애 마지막 시기 인터뷰, 라마단 기간의 성대한 저녁 만찬 ‘이프타르’ 체험기, 유대교의 안식일 상차림을 직접 체험해본 한국의 랍비 가정 방문기, 신부님들이 보신탕을 좋아하게 된 사연(구한말 천주교 전래의 역사), ‘금주’가 한국 개신교의 징표가 된 역사적 연원, 한중일 삼국의 사찰음식 비교 등 직접 발로 뛰면서 취재한 생동감 넘치는 글이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심금을 울리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1부. 너무나 종교적인, 너무나 세속적인 가톨릭 신자는 왜 금요일에 물고기를 먹나 궁극의 채식주의, 자이나교에서 비건까지 “버터 섭취권을 팝니다”, 버터와 종교개혁 성경 속의 최음제, 사랑의 묘약인가 악마의 식물인가 성욕 때문에 탄생한 음식, 콘플레이크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다쿠앙과 단무지 슬픈 아티초크, 로마적인 너무나 로마적인 아라비아의 디저트, 달콤함은 믿음의 증거 아침 죽, 마음 밥상을 차리다 오신채, 스님의 수행을 해치는 다섯 가지 매운맛 이브를 유혹한 선악과는 토마토였다? 커피, ‘악마의 음료’에 세례를! 포도주 대신 웰치스 주스! 2부. 하늘엔 영광, 식탁엔 축복 가톨릭과 정교회의 ‘최후의 만찬’ 빵 논쟁 국수, 스님을 웃게 하는 특별식 그녀들의 브런치, 에그 베네딕트 눈물로 빚은 음식, 두부 덴푸라, 레이스 튀김옷이 아스라한 순수한 맛의 제국 라마단과 대추야자, 그리고 터키식 이프타르 정찬 모든 종교는 무화과로 통한다? ‘베드로의 물고기’를 먹으러 갑니다 부활절 식탁 . 달걀, 양고기, 빵과 케이크… 사육제 소시지와 사순절 청어의 싸움, 프레첼 빵 사찰음식의 끝판왕, 수륙재 상차림 성경에는 아몬드, 올리브, 알로에가 없다? 세계 각국의 크리스마스 빵 야곱의 팥죽과 렌틸콩 우주를 먹다, 시래기밥은 식물에 대한 예의 인도에도 쇠고기가 있다! 치즈버거 NO! 유대교 코셰르 음식을 소개합니다 3부. 먹는 인간, 수행하는 인간 교황의 요리책 사찰음식계의 세계적 스타, 정관 스님에게 묻다 사찰음식, 어디 가서 먹을까 술 마시면 지옥? 금주는 개종의 징표 ‘식욕’을 대하는 종교의 자세 신부님과 보신탕 임실 치즈, 불모의 땅에서 기적을 일궈낸 벨기에인 신부님 코셰르 김치를 아시나요? 한국의 랍비 가정 방문기 한.중.일 삼국의 사찰음식, 뭐가 다르고 뭐가 같을까하늘엔 영광, 식탁엔 축복― 이제 신들의 만찬을 먹으러 갑니다 이욱정 PD 강력 추천! “이 책을 읽다 보면 식욕만큼이나 지적 욕구가 솟구친다.” 부활절 식탁, 산사의 국수, 아라비아의 디저트, ‘최후의 만찬’ 빵 논쟁, 할랄과 코셰르, 사찰음식… 맛과 종교의 실크로드를 종횡무진 누비는 음식인문학! 기독교(가톨릭/개신교), 불교, 정교회, 이슬람교, 유대교, 힌두교, 자이나교 등 종교와 음식에 관한 39편의 흥미진진한 지식교양서. 먹음직스럽고 ‘성스러운(?)’ 음식 사진들과 함께, 신문사 문화부 기자가 수년 동안 방대한 자료를 섭렵해가며 직접 취재하고 먹어보고 쓴 발랄한 글쓰기가 돋보인다. 이를테면 이런 내용들. - 가톨릭 신자는 왜 금요일에 물고기를 먹나?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 금요일에 붉은색 고기를 먹지 않는 가톨릭 전통이 맥도날드 피시버거의 출발이 되었다는데? - 버터는 어떻게 종교개혁의 불씨가 되었나? 소시지는 왜 교회를 화나게 했을까? 당시 부패한 교회에서는 금식 기간 동안 부자들에게만 버터 섭취권을 팔았다고? - 이슬람권을 대표하는 음료인 커피를 금하라는 가톨릭 성직자들의 청원에, 커피를 시음해본 교황 클레멘스 8세는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왜 이 악마의 음료는, 이교도만 마시라고 하기에는 안타까울 정도로 맛있을까? 우리가 그것에 세례를 주어 진정한 기독교도의 음료로 만들어 악마를 놀려주자.” - 파단행, 비자/유향나무, 감람나무, 침향 등등 성경에 나오는 정체불명의 식물 이름들. 알고 보니 아몬드, 피스타치오, 올리브나무, 알로에였다! - 눈물로 빚은 음식, 두부에 담긴 사연은? 조선시대에 그나마 불교의 명맥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왕과 왕비의 무덤(능침) 근처에 제사를 담당하는 능침사찰을 두었기 때문인데, 특히 왕실과 양반이 즐겨 먹었던 두부 만들기는 능침사찰의 중요한 책무였다고. - 비건을 넘어 궁극의 채식주의를 실천하는 자이나교도의 믿을 수 없는 이야기. 땅속의 벌레를 죽일지 모른다는 이유로 감자나 양파 같은 뿌리채소도 먹지 않고, 농사도 짓지 않는단다. ‘힌두교도는 신들을 숭배하다가 죽고, 이슬람교도는 순례 가다가 죽고, 요가 수행자들은 머리카락을 꼬다가 죽는다’는 말을 흉내 낸다면, ‘자이나교도는 굶다가 죽는다’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 아라비아는 어떻게 디저트의 천국이 되었을까? 그들은 왜 유독 강한 단맛을 좋아하는 걸까? 이슬람 경전인 쿠란에서는 달콤함은 ‘믿음의 증거’라는데…. - 이슬람 라마단(금식) 기간에 즐기는 성대한 저녁 만찬 ‘이프타르’. 최근에는 ‘이프타르 뷔페’가 오히려 트렌디한 관광 상품으로 관광객을 사로잡는다는데…. - 유대교의 코셰르 음식을 소개합니다! 고기와 유제품을 함께 먹으면 안 된다는 유대교 율법에 따라, 유대인에게 치즈버거는 용납될 수 없는 메뉴다. 당연히 이스라엘의 맥도날드나 버거킹에서는 치즈버거를 팔지 않는다고. - 아르헨티나식 만두인 엠파나다를 좋아한 프란체스코 교황을 비롯해 전현직 교황들이 좋아했던 음식은? - 스님의 수행을 해치는 다섯 가지 매운맛, ‘오신채’(마늘, 파, 달래, 부추, 흥거)에 얽힌 이야기 등등. 이 외에도 등 ‘너무나 종교적인, 너무나 세속적인’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또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에 소개된 이후 글로벌 스타가 된 정관 스님 인터뷰, 임실 치즈로 지난 60년간 불모의 땅에서 기적을 일궈낸 벨기에인 신부님(지정환 신부님)의 생애 마지막 인터뷰, 라마단 기간의 성대한 저녁 만찬 ‘이프타르’ 체험기, 유대교의 안식일 상차림을 직접 체험해본 한국의 랍비 가정 방문기, 신부님들이 보신탕을 좋아하게 된 사연(구한말 천주교 전래의 역사), ‘금주’가 한국 개신교의 징표가 된 역사적 연원, 한중일 삼국의 사찰음식 비교 등 직접 발로 뛰면서 취재한 생동감 넘치는 글이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심금을 울리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음식을 먹는 것은 저마다 고유한 존재의 본질과 세계를 만들어가는 행위다. 타인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그들과 함께 무언가를 먹는 행위에서 시작될 수 있다. 하지만 상대의 식문화에 대한 낯섦이 상대의 세계를 거부하게 만드는 주된 요인이 아닐까 싶다. 심지어 상대가 먹는 음식이나 또는 먹지 않는 음식, 그 숭고한 음식이 조롱의 수단이자 공격의 칼날로 변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그 낯섦이 배척이 되고 혐오로 커지는 상황을 우리는 무수히 보아왔다. 이 책이 서로의 낯섦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 -‘머리말’에서 식사 역시 모두 채식이다. 그런데 훨씬 한정적이다. 수확 과정에서 벌레를 죽일 수 있다는 이유로 땅속에서 자라는 채소를 먹지 않기 때문이다. 감자며 양파, 마늘, 당근, 생강, 무 등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뿌리채소가 모두 해당된다. 게다가 벌레가 있을 가능성이 많은 채소도 금지 품목에 포함된다. 이 ‘가능성’의 대표적인 채소는 브로콜리다. 사실 속속들이 분해하지 않는다면 벌레의 유무를 알 수 없는데, 벌레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유만으로 브로콜리도 먹지 않는다. 식사를 하다 음식에서 벌레가 나온다면 식사는 중단된다. 입맛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생명체를 죽였다는, 혹은 죽일 수 있다는 참회의 마음에서다.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둘
북포레스트 / 무레 요코 (지은이), 이소담 (옮긴이) / 2020.04.27
13,000원 ⟶ 11,700(10% off)

북포레스트소설,일반무레 요코 (지은이), 이소담 (옮긴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변함없이 진행 중이다. 미네스트로네, 닭고기 수프, 달걀 샌드위치, 아보카도 샌드위치……. 아키코는 믿을 수 있는 식재료를 이용해 음식을 만들고 가게에 와준 손님들이 기분 좋게 식사하기를 바라며, 배려심 많은 시마 씨와 함께 자기만의 속도로 가게를 운영한다. 정신없던 개업 초기와는 다르게 손님이 줄어 가게를 어떻게 이어갈지 고민하는 날들이 이어지고, 사랑하는 고양이 타로를 떠나보내 슬프지만 주변 사람들의 따스한 응원에 힘입어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간다.『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_하나』, 그 다음 이야기베스트셀러이자 동명의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_하나』의 속편이 북포레스트에서 출간되었다. 소박하고 소소한 일상을 행복으로 채워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리워하고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했을 독자들에게는 속편의 출간 소식이 무척이나 반가울 것이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잔잔하게 흘러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변함없이 진행 중이다. 미네스트로네, 닭고기 수프, 달걀 샌드위치, 아보카도 샌드위치……. 아키코는 믿을 수 있는 식재료를 이용해 음식을 만들고 가게에 와준 손님들이 기분 좋게 식사하기를 바라며, 배려심 많은 시마 씨와 함께 자기만의 속도로 가게를 운영한다. 정신없던 개업 초기와는 다르게 손님이 줄어 가게를 어떻게 이어갈지 고민하는 날들이 이어지고, 사랑하는 고양이 타로를 떠나보내 슬프지만 주변 사람들의 따스한 응원에 힘입어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간다.알 수 없는 미래에 불안해하기보다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기로 한다.전편에서 주인공 아키코는 빵과 수프 세트를 내놓는 단순하고 조용한 가게를 열었고, 시마 씨라는 싹싹한 직원을 만났다. 이복오빠일지 모르는 스님의 부인과는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면서 관계를 이어나갔고, 사랑하는 고양이 타로를 갑작스럽게 잃었다. 이번 속편에서 아키코는 바쁘고 정신없는 개업 초반이 지나 한산해진 가게에서 손님이 줄어들어 문을 닫게 되진 않을까 걱정하고 타로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린다. 그런 아키코 곁에는 자기 하고 싶은 말만 늘어놓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키코와 아키코의 가게를 걱정하며 챙겨주는 찻집 주인아주머니, 자기 할 일을 야무지게 하고 예의 바른 직원 시마 씨가 함께한다. 가장 가깝게 지내는 이 두 사람, 또 아주 친근한 관계까지는 아니어도 고견을 구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며 아키코는 지금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며 자신만의 삶을 결정한다. 그렇게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받으며, 아키코는 미래를 불안해하지 말고 하루하루 자기 속도대로 나아가면 된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리고 아키코가 내린 결정을 응원 혹은 칭찬이라도 하듯이 타로의 빈자리를 채워줄 고양이 두 마리가 운명처럼 찾아온다.잔잔한 일상을 소중하게 모아 보여주는 일본 소설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결혼하지 않은 중년 여성이 자신의 삶과 가게를 책임감 있고 소신있게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결혼하는 나이가 갈수록 높아지고 비혼주의자도 많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확신 없는 미래에 불안해하기도 하지만 지금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면서 작은 행복을 찾고, 앞날을 조금씩 준비하려는 요즘 우리나라 여성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이야기다. 가끔 복잡한 일은 있어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대체로 순조로운 나날을 보내는 고요하고 차분한 수묵화 같은 일본식 일상 소설로, 좋아하는 일을 하는 여성의 일상을 지켜보면서 나도 이런 삶을 살고 싶다고 동경하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위로의 말을 건네거나 자신의 삶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며 징징거리지 않는 모습이 오히려 독자들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준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작가답게 애정이 듬뿍 담긴 고양이와의 에피소드를 다양하게 풀어냈으며, 반려동물을 키워본 경험이 있거나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하고 또 코끝이 찡할 내용이 가득하다. 일본 독자 ★★★★★ 리뷰고민 끝에 ‘복이 온다’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_하나』의 속편이다. 새로운 호박 수프도 만들면서 아키코는 한 걸음씩 나아간다. 그리고 타로의 빈자리를 채워줄 고양이가 두 마리나 찾아온다. 그야말로 복이 찾아온 것이다. 전작에 이어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품이다. 저자가 고양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표현 하나하나 읽을 때마다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읽으면 기분 좋은 세계가 펼쳐지는 시리즈 주인공의 너무 과하지 않은 올곧은 의욕이 수프 가게의 평온한 나날을 보여준다.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 고양이, 시마 씨와 손님, 이 작고 농밀한 세계에서 자신다움을 잃지 않고 차분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다. 읽으면서 안심이 되고 기분 좋은 시리즈다. 성실하게, 마이 페이스대로 살고 싶어졌다전편에 비해 등장인물이 조금 더 부드럽고 따뜻하게 그려졌다고 생각한다. 길 건너 찻집 아주머니와 요리학교 선생님 등 주인공을 둘러싼 사람들과 기분 좋은 거리감을 유지하며 생활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새로운 고양이의 등장으로 독자들이 안심할 수 있게 되었다. 큰 사건이나 반전은 없지만 본인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나도 그렇게 일상을 보내고 싶다고 느꼈다.“아무튼, 무슨 장사를 하든지 주인이 단단하게 버티면 어떻게든 됩니다. 일이 생겼을 때 허둥거리는 게 제일 문제예요. 꾸준히 하다 보면 좋은 날도 있고 안 좋은 날도 있는 법이니까요.” 내일은 어떻게 될지 고민하는 것도 무의미하다. 내일 일은 내일이 되지 않으면 알 수 없고, 미리 고민하면 그만큼 자신 안에 부정적인 감정이 늘어날 뿐이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매일 정성껏 하는 수밖에 없다. “저 고양이집은 바람막이까지 달려 있네. 바람이 세게 불거나 비가 오는 날이면 누가 내려주고 날이 좋아지면 다시 올려주는 모양이야. 고양이가 직접 하진 않을 테니까.”아키코는 날이 꾸물꾸물해지면 카오스와 까망이가 앞발로 허둥지둥 바람막이를 내리는 모습을 상상하고 미소를 지었다.
고수의 몸 이야기
미래의창 / 한근태 (지은이) / 2020.08.10
12,000원 ⟶ 10,800(10% off)

미래의창소설,일반한근태 (지은이)
진짜 건강한 사람은 자신의 몸을 의식하지 않는 사람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것, 하고 싶은 걸 마음대로 하는 것. 자유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혹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단, 자유에는 전제가 따른다. 바로 육체적 자유다. 아무리 돈이 많고, 시간이 많고, 직위가 높아도 내 몸 하나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면 아무 소용 없다. 우리가 열심히 운동하고, 생활습관을 바꾸는 이유는 나이가 들어도 내 몸을 마음대로 움직이기 위함이다. 지금 몸 상태 그대로 여생을 보낼 생각인가? 어떻게 늙을지는 당신이 결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몸을 너무 내버려 두고 있다. 하루 종일 앉아 있고 잠을 자지 않고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며 내 몸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살아간다. “몸이 먼저다”라고 외쳤던 저자가 이번에는 “몸을 경배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움직이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운동을 습관으로 만들면서 경험한 진짜 변화를 소개한다. 운동을 통해 얻게 된 깨달음, 몸에 대한 지식, 그리고 운동이 가져다준 자유를 이야기하며, 지금 바로 일어나 움직이라고 권한다.프롤로그 Part 1 몸을 경배하라 생각의 스위치를 꺼라 몸의 반란을 막아라 우리는 너무 오래 앉아 있다 몸도 공부가 필요하다 당신이 잠을 못 자는 이유 몸에게 사과하라 몸이 보내는 신호 배가 고픈 것 vs. 뇌가 고픈 것 자세가 곧 나다 우울하세요? 그럼 운동하세요 육체적으로 자유롭다는 것 내 몸의 진짜 주인은 누구인가 Part 2 운동은 최고의 습관이다 운동은 내게 신성한 의식이다 변화, 몰입, 그리고 한계 도전 유효한계와 안전한계 사이 식스팩과 똥배 지구력을 길러라 우유를 마시는 사람보다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 약간 추운 게 더 좋다 걷기만으로는 부족하다 운동 중에는 잡담 금지 과하면 독이 된다 문제해결의 단추, 운동 건강비법은 습관화다 당신의 몸무게는 운동보다 먹는 것과 더 밀접하다 얼죽아는 이제 그만 호흡을 아래로 내려보내라 체온을 올려라 위장을 쉬게 하라 이기적인 피를 가지셨네요 걷기의 재발견 운동은 곧 사색의 시간 Part 3 지금 시작하라 진짜 변화는 몸에서 온다 노화와 노쇠는 다르다 어떻게 늙을지 당신이 결정하라 불편해야 건강하다 진인사대천명 운동이 그대를 자유롭게 하리라 나는 일흔에 운동을 시작했다부동의 스테디셀러 《몸이 먼저다》 그 두 번째 이야기 당신의 몸을 경배하라. 지금 바로 일어나서 움직여라. 운동이 그대를 자유롭게 하리라! 진짜 건강한 사람은 자신의 몸을 의식하지 않는 사람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것, 하고 싶은 걸 마음대로 하는 것. 자유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혹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단, 자유에는 전제가 따른다. 바로 육체적 자유다. 아무리 돈이 많고, 시간이 많고, 직위가 높아도 내 몸 하나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면 아무 소용 없다. 우리가 열심히 운동하고, 생활습관을 바꾸는 이유는 나이가 들어도 내 몸을 마음대로 움직이기 위함이다. 지금 몸 상태 그대로 여생을 보낼 생각인가? 어떻게 늙을지는 당신이 결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몸을 너무 내버려 두고 있다. 하루 종일 앉아 있고 잠을 자지 않고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며 내 몸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살아간다. “몸이 먼저다”라고 외쳤던 저자가 이번에는 “몸을 경배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움직이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운동을 습관으로 만들면서 경험한 진짜 변화를 소개한다. 운동을 통해 얻게 된 깨달음, 몸에 대한 지식, 그리고 운동이 가져다준 자유를 이야기하며, 지금 바로 일어나 움직이라고 권한다. 현대인들의 피하지 못할 질병, 의자병 오래 앉아 있는 것의 위험을 아시나요? 여의도에 있는 한 전자회사에서 인사업무를 맡고 있는 한모(46세) 씨는 월요일 아침 출근하자마자 컴퓨터에 앉아 주말에 온 메일을 확인하고 회신하느라 정신이 없다. 거기다 수시로 몰려오는 다른 팀들의 결제 요구를 해결하다 보면 금방 점심시간이다. 오늘은 유난히 일이 많아 점심도 자리에서 간단히 해결한다. 오후에 줄줄이 있는 회의 준비를 하려면 점심시간조차 사치인 하루다. 잠깐 화장실을 가거나 회의실로 이동할 때 일어난 것 빼고는 내리 의자에 앉아 일한다. 퇴근 시간을 훌쩍 넘겨 지하철에 몸을 실은 그는 빈자리가 나자마자 앉는다. 서 있을 기운조차 없다. ‘내 이야기인가?’ 싶지 않은가. 우리는 직장이나 가정 등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낸다.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앉아 있는 시간은 갈수록 늘고 있다고 한다. 세계인의 평균이 5시간인데 비해 한국인은 평균 7.5시간을 앉아서 지낸다. 흥미로운 점은 운동량이 많아도 앉아 있는 시간이 길면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는 지속적으로 앉아 있는 것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비만, 디스크 등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한다며 이를 ‘의자병(sitting disease)’이라 명명했다. 당신은 근무시간 내내 몇 번이나 자리에서 일어나는가? 붙박이처럼 자리에 앉아만 있는다고 일이 잘되는 것은 아니다. 몸을 움직여 혈액순환이 되어야 뇌에 산소를 공급하고 피로물질의 축적을 막아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다. 그러니 일단 일어나라. 그리고 움직여라. 고개를 좌우로 돌려보고 두 팔을 올려 기지개를 켜보라. 거기서 좀 더 움직여보자. 물 한 잔 마시러 탕비실로 걸어가도 좋고 제자리걸음도 좋다. 잠시 바깥 공기를 쐬러 나가거나 점심때면 계단을 이용해 건물을 오르내리라. 몸을 아낀다는 것은 소중히 다루는 것이 아니라 사용해주는 것이다. 우유를 마시는 사람보다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 운동은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다. 충분조건이 되기 위해서는 움직임이 습관이 되어야 한다. 스테디셀러 《몸이 먼저다》의 한근태 저자도 이 책에서 몸의 움직임, 즉 활동량을 강조한다. 앉아서 일하고 회의하는 대신 서서 일하고 회의하고, 뭔가 생각할 게 있을 때는 사무실을 나와 걸으면서 생각해보라고 권한다. 차를 타는 대신 걷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면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생산성도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한다. 처음 움직이고 걸을 때는 별다른 변화가 없지만 이내 뇌가 달라지는 걸 느끼게 될 것이다. 깜박 잊었던 게 기억나기도 하고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한다. 움직인다는 것은 몸과 마음을 모두 건강하게 만드는 최고의 방법이다. 그러니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가능한 한 많이 움직여라. 변화는 결코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일상에서 몸을 움직이는 운동을 습관화해 활동량을 늘려야 한다. 진짜 건강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자신의 몸을 의식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저 자유롭게 움직이고 걸어 다닐 수 있는 사람이다.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건강하지 못한 신체 부위를 늘 의식할 수밖에 없다. 무릎이 시원치 않으면 걸을 때도, 계단을 오를 때도 늘 무릎을 의식한다. 오십견이 온 사람은 늘 어깨가 신경 쓰여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다. 현재 나의 상태를 가장 잘 아는 건 마음이 아닌 몸이다. 때문에 수련할 때도 마음 수련보다 몸 수련이 먼저여야 한다. 마음을 다치면 마음 수련을 한다는 말을 많이 하지만 몸 수련이 먼저고 마음 수련은 그다음이다. 몸이 건강해야 정신이 맑아지고 생각도 긍정적으로 변하며 다른 사람들도 도울 수 있다. 몸이 아프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주식 대세판단 무작정 따라하기
길벗 / 윤재수 (지은이) / 2020.09.28
22,000원 ⟶ 19,800(10% off)

길벗소설,일반윤재수 (지은이)
2018년 상승장 이후 잠시 주춤하던 한국 증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많은 개미들이 몰려들면서 그 어느 때보다 활황을 이어가고 있다. 끝없이 이어지는 주식 열풍에 뒤늦게 올라탄 개미투자자들은 초심자의 행운에 취해 장밋빛 미래를 꿈꾸지만, 준비된 자만이 달콤한 성공을 맛볼 수 있다. 지금의 주식시장의 상황이 어떠하고, 또 내가 올라타는 시점이 제대로 된 상승장인지 파악해야 한다. 대세를 모르고는 주식 거래에서 매매 타이밍을 잡을 수 없다. 누구나 다 아는 상승장을 알아보지 못하고, 하락장에서는 노심초사 우왕좌왕하게 된다. 거대한 주식시장의 파도에서 개인투자자는 어째서 상승장에 올라타지 못하는 걸까? 기관과 외국인의 움직임과 개인의 움직임이 전혀 다르게 흘러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대세를 모르기 때문이다. 길벗의 『주식 대세판단 무작정 따라하기』는 증시 대세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요인을 투자자 스스로 체크하며, 경기 흐름을 읽고, 진짜 상승장과 하락장을 판단하는 방법을 알려준다.프롤로그 | 주식투자란 미래시장을 예측하는 것이다! 첫째마당 주식투자, 대세를 읽어야 성공한다! 1장 나를 대신해서 돈을 벌어줄 사람은 없다! 버블이 심해도 주가가 폭락해도 아무도 당신을 말리지 않는다 전문가도 대세는 모른다 투자상담사는 마진이 높은 상품을 팔고자 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대세판단, 이제는 스스로 해보아야 한다 [잠깐만요] 주식투자의 가장 일차적인 판단지표, 주가수익비율(PER) 2장 증권시장 대세란 무엇이며, 예측할 수 있는 것인가? 주가는 끝없이 오르지도, 한없이 떨어지지도 않는다 주가, 산이 높으면 계곡이 깊다 투자의 달인은 대세를 읽고 순응한다! 경기흐름을 알면 증권시장 대세가 보인다 둘째마당 6가지 경제지표를 해독하면 주가가 보인다! 3장 주식투자자라면 경기진단을 할 줄 알아야 한다! 경제가 좋아야 대세가 상승하는 것이 기본 원리 경기가 좋다, 나쁘다는 무엇을 기준으로 어떻게 판단하는가? 4장 대세 결정 요인 1 : GDP성장률 경제가 좋다, 나쁘다는 GDP성장률로 판단한다 경제활동의 최종목표는 성장, 성장의 핵심지표 GDP성장률 [잠깐만요] 왜 GDP성장률이 증시 대세판단의 핵심요소인가? [잠깐만요] IMF 사이트에서 GDP성장률을 찾아보려면? GDP성장률을 정확하게 평가하려면 잠재성장률에 주목하라 GDP갭으로 호황과 불황의 깊이를 가늠하라 [잠깐만요] 잠재성장률의 급격한 하락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무엇인가? GDP갭이 클 때는 물가와 금리가 대세에 영향을 미친다 경기종합지수 변동은 GDP성장률의 변화를 예고한다 [잠깐만요] 경기종합지수를 알려면 어떻게 하나? [잠깐만요] 경기선행지수, 경기동행지수, 경기후행지수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GDP성장률과 일본증시 하락의 상관관계 [잠깐만요] 경제를 파악하는 그밖의 보조지표들 일본의 GDP성장률은 왜 그토록 저조했을까? 한국의 GDP성장률 전망을 하려면 미국과 중국의 성장률을 보라 [무작정 따라하기] GDP성장률로 증시 대세판단하기 5장 대세 결정 요인 2 : 물가 물가가 하락했다, 주가가 오를까? 내릴까? 인플레이션 상황, 주가 상승의 2가지 조건 디플레이션이면 증시는 상승하지 못한다 [잠깐만요] 물가지수, 왜 하필 소비자물가지수를 기준으로 하는가? [잠깐만요] 물가지수는 어떻게 찾아보나? [무작정 따라하기] 물가상승률로 증시 대세판단하기 6장 대세 결정 요인 3 : 금리 금리와 주가는 반대로 움직인다 금리 추세도 대세판단 기준이 된다 금리의 높고 낮음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잠깐만요] 금리는 어디에서 어떻게 확인해 보나? 정부의 경제정책은 금리로부터 시작된다 [잠깐만요] 금리의 종류 금리를 내릴 때는 매도, 올릴 때는 매수가 유리! [잠깐만요] 장단기 금리 차이를 보고 증시 대세 변화를 예측할 수도 있다! [무작정 따라하기] 금리로 증시 대세판단하기 7장 대세 결정 요인 4 : 환율 국가간 돈의 가치를 말해 주는 환율 지금 달러, 엔화, 유로화, 위안화는 치열한 통화전쟁 중 [잠깐만요] 기축통화란 무엇인가? 환율은 주가의 선행지표 환율의 급격한 상승·하락, 주식시장에는 모두 하락요인 [잠깐만요] 환율을 체크해 보려면? [무작정 따라하기] 환율로 증시 대세판단하기 8장 대세 결정 요인 5 : 국제수지 국제수지란 무엇인가? 국제수지 흑자이면 주식시장 강세 국제수지와 환율, 동전의 양면 같은 관계 [잠깐만요] 국제수지는 어디에서 어떻게 학인해 보나? [무작정 따라하기] 국제수지로 증시 대세판단하기 9장 대세 결정 요인 6 : 시장EPS 주가는 기업의 경영상태를 반영한다 시장EPS 증가율이 높을수록 상승대세, 낮으면 횡보 또는 하락 [무작정 따라하기] 시장EPS로 증시 대세판단하기 셋째마당 코스피 45년을 복기하면 미래가 보인다! 10장 코스피 45년 흥망성쇠의 역사 상승과 하락, 대세마다 공통분모가 있다 11장 건설주 투기가 이끈 1차 대세상승기 대세상승 배경 12장 건설주 폭락! 1차 대세하락기 대세하락 배경 13장 큰손 장영자 등장! 2차 대세상승기 대세상승 배경 14장 투자자가 증시에 등을 돌린 2차 대세하락기 대세하락 배경 15장 투자자로부터 소외된 주식시장 1차 대세횡보기 대세횡보 배경 [잠깐만요] 테마주란 무엇인가? 16장 최초 코스피 1000 돌파! 3차 대세상승기 대세상승 배경 17장 88올림픽 버블 소진! 3차 대세하락기 대세하락 배경 18장 외국인 직접투자 허용! 4차 대세상승기 대세상승 배경 19장 IMF 외환위기! 4차 대세하락기 대세하락 배경 20장 벤처기업 부양! 5차 대세상승기 대세상승 배경 21장 벤처기업 버블 붕괴! 5차 대세하락기 대세하락 배경 22장 최초 코스피 2000 돌파! 6차 대세상승기 대세상승 배경 23장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6차 대세하락기 대세하락 배경 24장 세계적인 양적완화! 7차 대세상승기 대세상승 배경 [잠깐만요] 양적완화란 무엇인가? 25장 박스권 ‘덫’에 갇힌 증시! 2차 대세횡보기 대세횡보 배경 26장 장기횡보권을 뚫고 나오다! 8차 대세상승기 대세상승 배경 27장 미.중 무역분쟁과 코로나 팬데믹! 7차 대세하락기 대세하락 배경 [잠깐만요] 신3저(低)로 대세상승 가능할까? 넷째마당 3단계 체크로 증시 대세를 판단한다! 28장 1단계 : GDP갭으로 호황, 후퇴, 불황, 회복기를 판단한다 경기진단의 1차 지표, GDP갭 경기 사이클의 국면별 특징 [무작정 따라하기] GDP갭으로 증시 대세판단하기 29장 2단계 : 물가상승률을 체크한다 물가 상승이 증시 상승으로 이어지려면? 물가, 높아도 낮아도 증시엔 악재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성장률과 물가로 증시 대세판단하기 30장 3단계 : 일드갭을 계산해 본다 주식투자를 하기에 적당한 시기는 언제인가? [잠깐만요] 안전자산이란? 일드갭이 플러스면 적극적 투자, 마이너스면 안전자산으로! 일드갭 계산하기 [잠깐만요] 시장PER 찾는 법 [잠깐만요] 확정부 이자율, 어떻게 확인하나? 시장PER가 8~60배일 때 일드갭은? 때로 인간의 탐욕이 시장을 뒤흔든다 [잠깐만요]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로도 증시 대세를 판단할 수 있다 [무작정 따라하기] 일드갭으로 주식투자 유불리 판단하기 다섯째마당 수급과 사건으로 중기대세를 읽어라! 31장 밀물이 들어오면 모든 배가 뜬다 증시로 돈이 들어오는 경우 증시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경우 [잠깐만요] 고객예탁금, 주식형펀드 설정액 등 증시 주변자금 동향은 어디에서 볼 수 있나? [잠깐만요] 유동성이란 무엇이며 부동자금과 어떻게 다른가? 32장 대형사건은 경제사건과 비경제 사건으로 구분하자 충격 회복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대형사건 일시적 충격을 주고 지나가는 대형사건 남북한 통일은 단기적으로는 하락요인, 장기적으로는 상승요인! 33장 증권시장 랠리는 중기대세 관점에서 보라 산타랠리 허니문랠리 섬머랠리 캘린더 효과 [무작정 따라하기] 재료와 사건, 수급으로 중기대세 판단하기 여섯째마당 투자심리로 변곡점을 파악하라! 34장 주식투자는 심리전이다 강남 아파트 한 채 값을 날려버린 KTF 투자 목표수익률에 도달했다면 과감히 매도하라 35장 상승과 하락시, 사람들의 마음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상승하던 대세가 하락으로 전환될 때 투자심리 투자자의 유형별 특징 주식투자와 궁합이 잘 맞는 성격 증시가 바닥일 때 투자심리 주가가 바닥을 벗어나 상승으로 전환될 때 투자심리 대세상승기 그리고 대세 상투일 때 투자심리 인간의 본성이 버블을 가져온다 경제 변화를 읽을 줄 알아야 주식시장에서 성공한다 36장 대세 변곡점에서 나타나는 신호들 대세가 바닥일 때 나타나는 징조들 대세가 천정권일 때 나타나는 징조들 주가의 상승·하락에 일희일비하지 마라 [무작정 따라하기] 투자심리로 증시 대세판단하기 일곱째마당 차트로 대세를 확인하라! 37장 증권시장 대세, 예측할 것인가 대응할 것인가 예측론_경제적 요인을 보면 주가는 예측할 수 있다! 대응론_그래프 분석만 하면 된다! 70%는 예측에 의존하고, 30%는 대응을 해나가라 38장 그래프로 대세 확인하는 방법 장기대세는 월봉으로, 중기대세는 주봉으로 판단하라 추세선과 이동평균선으로 대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증시를 읽으려면 글로벌지수 참고는 필수 방법 1_추세선으로 대세 확인하기 방법 2_이동평균선으로 대세 확인하기 [잠깐만요]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란 무슨 뜻인가? 방법 3_엘리어트 파동이론으로 대세 확인하기 [잠깐만요] 피보나치 수열이란? [무작정 따라하기] 그래프로 증시 대세판단하기 여덟째마당 대세를 읽었으면 이렇게 행동하라! 39장 상승국면의 투자전략 1.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주도주에 적극 편승한다 2. 주식형펀드에 투자한다 [잠깐만요] 종목 고르기가 어렵다면 ETF가 방법이다 [잠깐만요] 펀드의 종류와 특징 3. 레버리지를 이용한 투자수익 극대화 전략을 구사한다 40장 하락국면의 투자전략 1. 주식 비중을 최대한 줄인다 2. 주식형펀드 비중을 줄이고 채권형펀드 비중은 높인다 3. 헤지전략을 활용한다 4. 인버스 ETF를 매수한다 5. 레버리지를 이용해 대세하락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무작정 따라하기] 증시 대세에 따른 투자전략 알아보기 에필로그 | 밀물 때와 썰물 때를 아는 자가 마지막에 웃는다!거대한 주식시장의 흐름을 읽고 올라타라 모르면 전혀 보이지 않는 상승장, 하락장의 거대한 징후 개인투자자가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대세를 모르기 때문 휩쓸리는 투자에서 탈피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상승장과 하락장의 6가지 근거들 코스피의 역사를 훑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자신만의 통찰력을 길러라! 미래의 주가를 예측하는 외국인, 기관의 경제지표 해독법 대공개 주식 대세판단 무작정 따라하기 거대한 주식시장의 흐름을 읽고 올라타라 알아야만 제대로 올라탈 수 있는 대세의 징후들 2018년 상승장 이후 잠시 주춤하던 한국 증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많은 개미들이 몰려들면서 그 어느 때보다 활황을 이어가고 있다. 끝없이 이어지는 주식 열풍에 뒤늦게 올라탄 개미투자자들은 초심자의 행운에 취해 장밋빛 미래를 꿈꾸지만, 준비된 자만이 달콤한 성공을 맛볼 수 있다. 지금의 주식시장의 상황이 어떠하고, 또 내가 올라타는 시점이 제대로 된 상승장인지 파악해야 한다. 대세를 모르고는 주식 거래에서 매매 타이밍을 잡을 수 없다. 누구나 다 아는 상승장을 알아보지 못하고, 하락장에서는 노심초사 우왕좌왕하게 된다. 거대한 주식시장의 파도에서 개인투자자는 어째서 상승장에 올라타지 못하는 걸까? 기관과 외국인의 움직임과 개인의 움직임이 전혀 다르게 흘러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대세를 모르기 때문이다. 길벗의 『주식 대세판단 무작정 따라하기』는 증시 대세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요인을 투자자 스스로 체크하며, 경기 흐름을 읽고, 진짜 상승장과 하락장을 판단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신문도, 전문가도 믿을 수 없다면 6가지 대세판단 지표에 주목하라! 이제는 혼자서도 매수매도 타이밍을 읽을 수 있다! 기자와 전문가들을 넘어 이제 투자를 하는 개인들도 미래 주가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이야기한다. 정보들은 차고 넘치지만 이를 해석하고 스스로 뒷받침할 수 있는 기준이 없다면, 어떤 말을 들어도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나 수많은 정보들은 정보로서 알려주기만 할 뿐 내 주식투자의 성패를 책임져주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나 스스로가 제대로 된 대세를 판단하고 매수매도 타이밍을 읽는 안목이 더욱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증시는 변수가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특정 주가의 흐름을 감히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주식시장 전체로 보았을 때는 거대한 흐름이 분명히 존재한다. 대표적인 대세판단 지표는 GDP성장률, 금리, 물가, 환율, 국제수지, 시장EPS까지 크게 6가지로 나뉜다. 공적으로 제공되는 이와 같은 경제지표와 지수들은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는지, 어떻게 이 수치를 읽어야 하는지를 담았다. 코스피 상승, 하락, 횡보의 역사를 복기하면 미래가 보인다! 1970년대 건설주 투기부터 2020년 코로나19 사태까지 역사를 한눈에! 한국 증시가 제대로 된 증권시장의 면모를 갖춘 1975년부터 45년간 코스피는 대세상승기, 하락기, 횡보기가 반복되어 나타났다. 상승, 하락, 횡보가 나타날 때마다,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경제지표도 존재했다. 건설주 투기가 이끈 1970년대 1차 상승기부터 5년 6개월의 횡보기를 탈출하고 상승기에 접어든 2017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르내리는 2020년의 증시까지 45년 코스피 역사를 한눈에 정리했다. 당시의 주가 흐름은 어땠는지, 또 공통적인 지표들은 어떤 추세를 보였는지 직접 확인하라. 100만 독자가 믿고 보는 윤재수 저자의 해설과 함께라면 앞으로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 업계 전문가들의 정보 수집법 대공개! 주식투자자라면 누구나 자기 나름으로 시장을 읽고 대세를 판단한다. 그러나 시장을 제대로 읽어내려면 중요한 경제지표가 무엇인지 판단하고 각각의 경제지표를 바르게 해독하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환자의 MRI 사진 판독이 잘못돼 병증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있어서는 안 되듯이, 경제지표도 마찬가지이다. 별책부록 〈우선순위 경제지표 12〉는 ‘IMF 사이트에서 GDP 성장률 찾는 법’ ‘증시 주변 자금 동향’ ‘외국인 투자 현황 파악법’ 등 대세판단을 좌우하는 경제지표들을 어떤 루트를 통해 검색하고 활용할 것인지를 상세하게 공개했으니 꼭 미리 읽어보기 바란다. ※이 책은 길벗에서 2011년 출간한 『주식 대세판단 무작정 따라하기』의 3차 개정판입니다.


디어 마이 네임
동녘 / 샤넬 밀러 (지은이), 황성원 (옮긴이) /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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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녘소설,일반샤넬 밀러 (지은이), 황성원 (옮긴이)
미국 미투 운동의 불을 댕긴 2015년 스탠퍼드대 성폭력 사건의 익명의 피해자 ‘에밀리 도’가 4년 만에 진짜 이름으로 털어놓는 그날과 이후의 날들. “성폭력 피해자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주는 바이블”이자 “성폭력에 관해 대화하는 방식을 영원히 바꿔버린 책”으로 평가받는다. 2015년 1월 17일, 스탠퍼드대 파티에서 만취해 필름이 끊긴 샤넬 밀러를 성폭행한 브록 터너는 ‘완벽한 유죄’였다. 목격자들이 있었고, 터너는 도주하다 붙잡혔으며, 현장에는 증거가 널려 있었다. 그러나 1년 반 동안 이어진 재판에서 밀러는 ‘화장실에 숨어 있고 싶을 만큼’ 수치심과 고립감을 느껴야 했고, 터너는 고작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그러고도 3개월이 깎였다. 끝이라고 여겨진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다시 시작되었다. 밀러가 법정에서 최후 낭독한 전문이 ‘버즈피드’에 게시되면서 나흘 만에 1100만 명에게 읽힌 것이다. 의회는 낭독회를 열었고, 진술서는 전 세계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담당 판사는 파면당했다. 그리고 2019년 ‘에밀리 도’는 자신의 진짜 이름 ‘샤넬 밀러’로 돌아와 더 크고 깊은 뒷이야기를 풀어냈다. ‘그 기억에 이름을 붙이지 않기’ 위해, 그래서 ‘자신에게 이름을 붙이기’ 위해, 그리고 다른 피해자들 옆에 서 있기 위해. 이 책은 사건 이후 피해자가 맞닥뜨리는 가해자 보호 문화와 좌절감을 안기는 사법 시스템에 대한 신랄한 고발장이자, 하루아침에 무너진 성폭력 피해자의 삶과 내면에 관한 생생한 비망록이다. 문학을 전공한 지은이는 사건 이후 일상이 어떻게 뒤죽박죽이 되어가는지, 쉽게 말하는 ‘치유’가 실제로는 어떻게 가능한지, 다른 범죄에서와 달리 이름을 감추고 살아가는 성폭력 피해자가 피해자로만 정의되는 것을 넘어 어떻게 이름을 되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 고통과 유머가 교차하는 섬세한 에세이로 탄생시켰다.들어가는 말 1 … 12 2 … 54 3 … 92 4 … 124 5 … 158 6 … 200 7 … 228 8 … 297 9 … 333 10 … 380 11 … 397 12 … 426 13 … 450 14 … 483 감사의 말 부록: 에밀리 도의 피해자 의견 진술서“이 책에는 행복한 결말이 없다. 행복한 부분은, 결말 같은 건 없다는 점이다” 성폭력에 관해 대화하는 방식을 영원히 바꿔버린 책! ★ 2019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 아마존·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홍승은 작가 추천 ★ 뉴욕타임스 북리뷰, 워싱턴포스트, 타임, 엘르, 시카고트리뷴 ‘2019 최고의 책’ 선정 미국 미투 운동의 불을 댕긴 2015년 스탠퍼드대 성폭력 사건의 익명의 피해자 ‘에밀리 도’가 4년 만에 진짜 이름으로 털어놓는 그날과 이후의 날들. “성폭력 피해자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주는 바이블”이자 “성폭력에 관해 대화하는 방식을 영원히 바꿔버린 책”으로 평가받는다. 2015년 1월 17일, 스탠퍼드대 파티에서 만취해 필름이 끊긴 샤넬 밀러를 성폭행한 브록 터너는 ‘완벽한 유죄’였다. 목격자들이 있었고, 터너는 도주하다 붙잡혔으며, 현장에는 증거가 널려 있었다. 그러나 1년 반 동안 이어진 재판에서 밀러는 ‘화장실에 숨어 있고 싶을 만큼’ 수치심과 고립감을 느껴야 했고, 터너는 고작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그러고도 3개월이 깎였다. 끝이라고 여겨진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다시 시작되었다. 밀러가 법정에서 최후 낭독한 전문이 에 게시되면서 나흘 만에 1100만 명에게 읽힌 것이다. 의회는 낭독회를 열었고, 진술서는 전 세계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담당 판사는 파면당했다. 그리고 2019년 ‘에밀리 도’는 자신의 진짜 이름 ‘샤넬 밀러’로 돌아와 더 크고 깊은 뒷이야기를 풀어냈다. ‘그 기억에 이름을 붙이지 않기’ 위해, 그래서 ‘자신에게 이름을 붙이기’ 위해, 그리고 다른 피해자들 옆에 서 있기 위해. 이 책은 사건 이후 피해자가 맞닥뜨리는 가해자 보호 문화와 좌절감을 안기는 사법 시스템에 대한 신랄한 고발장이자, 하루아침에 무너진 성폭력 피해자의 삶과 내면에 관한 생생한 비망록이다. 문학을 전공한 지은이는 사건 이후 일상이 어떻게 뒤죽박죽이 되어가는지, 쉽게 말하는 ‘치유’가 실제로는 어떻게 가능한지, 다른 범죄에서와 달리 이름을 감추고 살아가는 성폭력 피해자가 피해자로만 정의되는 것을 넘어 어떻게 자신의 이름을 되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 고통과 유머가 교차하는 섬세한 에세이로 탄생시켰다. “그는 감방에 앉아 있을지는 몰라도, 자기 몸에서 내쫓긴 기분이 어떤 건지 절대로 모를 것이다” 이름을 숨긴 채 살아가는 성폭력 생존자의 일상 그 숨 막히는 미로에 관한 슬프고 아름다운 기록 반세기가 지나 세상에 알려진 ‘위안부’ 문제부터 최근의 ‘n번방’ 사건까지 충격을 안긴 성폭력 증언의 현장에는 늘 피해자들이 있었다. 하지만 다른 범죄 피해자와 달리 성폭력 피해자의 대다수는 이름을 숨긴 채 평생을 살아가거나 신고조차 포기한다. 포토라인에 선 가해자를 향해 울부짖거나 원망을 퍼붓는 모습도 볼 수 없으며, 기사에는 늘 A씨나 B씨로 이름이 지워진 채 언급된다. 그 많은 피해자들은 사건 이후 어떤 일상을, 어떤 생각과 어떤 기분으로 살아갈까? 2015년 미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스탠퍼드대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이자 이 책의 지은이 샤넬 밀러도 피해자의 ‘얼굴’을 모르기는 마찬가지였다. 1월 17일 밤, 자신이 피해자가 되기 전까지는. 강간 키트 검사를 마친 후, 밀러가 얼결에 받은 허름한 책자에는 그가 앞으로 겪게 될 지옥 같은 시간이 적혀 있었다. “사건 이후 0~24시간: 무감각, 경미한 어지럼증, 알 수 없는 두려움, 충격/ 2주~6개월: 건망증, 탈진, 죄책감, 악몽/ 6개월~3년 이상: 고립감, 기억이 갑자기 한 번씩 되살아남, 자살 충동, 일을 하지 못함, 약물 남용, 관계의 어려움, 외로움.” 예언은 적중했다. 매일 매 순간 깨닫는 피해자라는 신분,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눈물, 집 안에서도 엄습하는 공포, 딸의 피해 사실을 전해 듣는 부모님의 처음 보는 표정, 슬퍼하는 동생과 애인에게 괜찮다고 말하는 일의 고단함, 직장 상사와 친구들에게 아무 일 없는 척할 때의 메스꺼움, 불규칙한 재판 일정으로 무너져가는 삶의 계획들과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자신에 대한 의심까지. 이 책은 성폭력 피해자가 된 지은이의 일상과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내며, 지은이의 시간과 내면으로 독자를 깊숙이 끌어당긴다. 유려하고 흡인력 있는 문장들이 성폭력 피해자의 시간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이 책은, 물론 모든 피해자의 진실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지은이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몰랐거나 멀게만 느껴졌던 피해자들이 실은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다는 점, 우리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얼굴을 하고 있다는 점, 그들이 그런 얼굴을 유지하기 위해 매 순간을 발버둥치며 살아간다는 점을 알게 된다. 지은이는 “피해자는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괜찮아요. 나는 어깨를 으쓱했다. 전 기억이 안 나요. 그치만 엄마 아빠가 그걸 신문 같은 데서 읽으면 끔찍하잖아요. 그러니까 읽지 마세요. 제발 읽지 말아요, 정말로. 더는 말이 나오지 않아서 나는 정신 나간 사람처럼 미소를 지으며 서 있었다. 부모님은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뭐가 됐건 내가 하려는 이야기를 마치기를 기다리면서. 그리고 나는 부모님이 알았다! 네가 괜찮다니 기쁘구나! 하고 말하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두 분은 아무 말이 없었다. 내 눈에 들어온 건 엄마의 미동 없는 얼굴, 점점 어두워지는 엄마의 표정이었다. 엄마의 눈이 두 개의 검은 구멍이 되었고, 목소리가 낮고 침착하게 나왔다. 그 격렬함에 나는 말문이 막혔다. 그 방의 분위기를 참을 수가 없었다.”(75쪽) “우리가 해야 하는 진짜 질문은 ‘왜 신고를 안 했어?’가 아니라 ‘너라면 왜 할 건데?’이다” 목격자도 증거도 있었던 스탠퍼드대 강간범은 어떻게 3개월 만에 풀려났을까? 인생의 항로가 순식간에 바뀌던 그날 밤, 밀러가 한 일이라고는 오랜만에 만난 동생을 따라 캠퍼스 파티에 간 것, 컨디션 난조로 평소보다 빨리 술에 취해 의식을 잃은 것뿐이었다. 깨어나 보니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쏟아졌다. 자신이 쓰레기통 뒤편 길바닥에서 강간을 당하고 있었으며, 옷이 벗겨져 신체 부위가 드러나 있었고, 자전거를 타고 가던 학생 두 명이 도주하는 범인을 붙잡았으며, 이제 자신은 강간 키트 검사를 받으러 가야 한다는 것. 기나긴 고통의 출발점이었다. 목격자도 증거도 충분했던, ‘피해자에게 유리한’ 성범죄의 피해자였음에도 밀러는 재판에서 끝없이 피해를 증명해 보여야 했다. “주량은 얼마나 되는지”, “소변을 어디서 보았는지”, “살면서 필름이 몇 번이나 끊겨봤는지”, “남자친구와 독점적 관계인지”, “바람을 피워본 적 있는지”, “파티광인지” 같은 황당하고 무례한 질문들에 대답하면서 밀러는 어느 순간 질문의 룰이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자신에게는 렌즈를 들이밀어 배경이 사라지게 만든 뒤 고립시키는 룰이고, 터너에게는 렌즈를 뒤로 빼서 사건 이후 잃어버린 것과 유실된 잠재력에 대한 안타까움을 일으켜 사람들 속으로 섞여들도록 만드는 룰이었다. 마침내 배심원들은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내렸지만, 백인 남성으로서 스탠퍼드대 장학생이자 뛰어난 수영 선수였던 터너는 판사의 너그러운 이해 아래 6개월 형을 선고받는다. 그리고 또다시 3개월을 감경받는다. 오랜 싸움 끝에 얻어낸 허무한 승리 앞에서 지은이는 “정의는 이런 모습인지 모른다고, 녹아서 뚝뚝 떨어지는 요거트를 들고 진이 빠져 앉아 있는 것인지 모른다”고 토로하며, 이런 현실에서 신고를 꺼리는 것을 문제 삼는 것은 “제정신을 희생해가면서, 피해자를 주저앉히도록 설계된 케케묵은 구조에 맞서 싸우라고 요구하는 것과 같다”고 신랄하게 비판한다. 문제는 “피해자의 노력 부족이 아니라, 피해자가 안전과 정의와 회복에 이르지 못하도록 하는 시스템에 있다”는 것이다. “우린 구속을, 유죄 평결을 얻어냈다. 유죄 선고를 이뤄내는 그 작은 확률을. 이제 정의가 어떤 모습인지 확인할 때였다. 우리는 문을 열어젖혔고, 거기엔 아무것도 없었다. 그 모습에 나는 숨이 멎는 것 같았다. 산 아래를 내려다보면, 설상가상으로 기대에 찬 피해자들이 위를 올려다보며 손을 흔들고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다. 뭐가 보여? 어떤 느낌이야? 거기 가보니까 무슨 일이 있어? 내가 그들에게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 당신들을 위한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아요. 이 고통의 과정은 아무런 가치가 없어요. 이 범죄는 범죄가 아니라 불편이에요. 당신이 싸우는 건 가능한데 그 목적이 뭘까요? 폭행을 당하면 그냥 달아나요. 절대 되돌아보지 말고. 이건 나쁜 말이 아니었다. 이건 우리가 희망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376쪽) “당신은 나를 모릅니다. 하지만 당신은 내 안에 들어온 적이 있었고,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수천만 명의 마음을 뒤흔들고 담당 판사를 파면시킨 수록 이 책에는 밀러가 책을 쓰게 된 계기이자 미국 사회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던 가 수록되어 있다. 원래는 판사에게 쓰는 글이었지만, 보호관찰관의 보고서 속에서 ‘온건한 성폭력’이라는 단어를 발견한 뒤 분노를 참을 수 없었던 지은이는 진술서가 그저 “감정을 끄적인 슬픈 일기장이 되지 않기 위해” 터너에게 직접 말하기로 결심한다. “주위의 모든 사람이 터너와 이 고장 난 시스템으로부터 기대할 것이 없다는 데 익숙해져” 있던 그때, 법정에서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든 늘 스스로를 검열하며 말하던 그때, 처음으로 자기 자신의 진실을 털어놓기로 한 것이다. 파도를 넘기 위해 파도 밑으로 깊이 잠수하기로. 가해자 터너의 어처구니없는 진술들을 그대로 인용한 뒤 하나하나씩 논리정연하게 반박해나가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진술서는 터무니없는 형량을 향한 피해자의 최후 비명이었다. 진술서를 재판에서 낭독한 뒤 밀러는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에 “여기 스탠퍼드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낭독한 강력한 편지가 있다”라는 제목의 글로 올라가면서 나흘 만에 조회수 1100만을 기록하게 된다. 그의 진술서는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가디언》 등 비롯한 주요 언론에 대서특필 되었고, 힐러리 클린턴, 조 바이든, 테드 포 등의 유명 정치인의 응원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자신의 피해 경험을 혼자 삼킨 채 살아온 수많은 피해자들의 편지가 쏟아졌으며,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다. 그리고 마침내 캘리포니아주의 법이 바뀌고 담당 판사가 투표로 파면되는 데 이른다. 이 진술서는 성범죄와 피해자의 현실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무너뜨리고, 대학생들의 혈기 왕성함으로 곧잘 물타기되는 캠퍼스 강간을 둘러싼 논의에 불을 붙였다. “나는 재판에 대한 그의 권리를 전적으로 존중했지만, 12명의 배심원이 만장일치로 그가 세 가지 중범죄에서 유죄라고 선고한 뒤에도 그가 인정한 것은 알코올 섭취뿐입니다. 자신의 행동을 전적으로 책임질 수 없는 사람은 감형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문란함’이라는 말로 강간을 물타기 하려는 시도는 대단히 모욕적입니다. 강간의 정의는 문란함의 부재가 아니라, 동의의 부재이며, 저는 그가 그 차이마저 이해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대단히 심란합니다.”(540쪽) “사람들은 위로 성장하지만, 피해자는 상처의 장소를 돌면서 성장한다” ‘치유’를 말할 때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과 이름을 되찾는다는 것의 의미 피해자의 치유에 대해 말할 때, 우리는 그 치유가 흔히 미래를 향해 선형적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밀러는 이것이 커다란 오해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이 위로 성장한다면 피해자는 상처의 장소를 돌면서 성장하는데, “상처를 돌면서 강해지고, 나이가 들면서 옹골차질 수는 있어도, 취약한 핵심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기에 자신도 “치유는 나아감이 아니라, 무언가를 찾아다니면서 재차 되돌아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배우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또한 지은이는 “치유에는 돈이 든다”고 단호히 말한다. 피해자는 많든 적든 돈을 받으면 ‘순수한 피해자’가 아니라고 의심받을까 봐 도움을 제안받아도 망설이다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다른 모든 것들이 그렇듯, 치유의 과정에도 돈이 드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상담 치료, 추가적인 보안, 일방적으로 통보되거나 연기되는 재판 일정을 맞추다가 어쩔 수 없이 전일제 직장을 그만둘 때 필요한 생활비, 사소하게는 숱하게 법원에 오갈 때 드는 교통비와 법원에 출석할 때 ‘단정한 피해자’로 보이기 위한 옷을 사는 데 드는 비용까지 끝이 없다. 지은이가 어린 여동생의 정신적 충격을 치료하기 위한 상담 비용까지 걱정했다고 말하는 대목은, 아무리 정의롭게 해결되더라도 성폭력이 피해자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라는 새삼스러운 사실을 깨닫게 한다. 지은이는 자신이 피해자라는 사실에는 아무 거리낌이 없지만 “그것이 자신의 전부라는 생각”은 꺼려진다고 이야기한다. 아무리 인생 최악의 일이 일어났어도 그것만으로 자신이 정의되길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지은이는 피해자라는 사실이 “나라는 사람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배우기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했노라고 고백한다. 책을 쓴 이유도 “상처를 탈바꿈하고, 과거와 대면하고, 기억을 받아들이고, 그 기억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찾기 위한 시도”였으며, “그 기억에 이름을 붙이지 않을 때, 나는 비로소 나 자신에게 이름을 붙일 수 있다”고 말한다. 피해자가 자신의 이름을 되찾는다는 것은 바로 이런 의미일 것이다. “내가 치유되었다고 구원받았다고 한다면 피해자들이 마치 존재하지도 않는 어떤 결승선을 넘을 정도로 충분히 열심히 노력하지 않았다는 듯, 자신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기분을 느끼게 될까 봐 걱정된다. 나는 그들의 고통 속에서 그들의 옆에 서기 위해 글을 쓴다. 내게 가장 위로가 되었던 말이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였기 때문에 글을 쓴다. 모든 게 허물어져도 괜찮다. 다쳤을 때는 그런 일이 벌어지는 법이니까. 하지만 나는 피해자들이 자신들이 그냥 거기에 내버려지지 않을 것임을, 그들이 다시 일어설 때 그 옆에 우리가 있을 것임을 알았으면 좋겠다.”(478쪽)나는 어째서 생존자들은 다른 생존자를 그렇게 잘 이해하는지 항상 궁금했다. 우리가 당한 공격의 세부사항이 다 다른데도 어떻게 생존자들은 설명 없이도 눈을 맞추기만 하면 이해할 수 있는 건지. 어쩌면 우리에게 공통적인 것은 폭행 자체의 세세한 사항이 아니라 그 이후의 순간인지 모른다. 처음으로 당신이 혼자 남겨진 순간. 당신에게서 빠져나온 무언가. 내가 어디에 갔던 거지. 뭐가 사라졌지. 그것은 침묵 안에서 억눌러진 공포다. 위는 위이고 아래는 아래이던 세상과의 작별. 이 순간은 통증도, 히스테리도, 울부짖음도 아니다. 당신의 내부가 차가운 돌로 변해가는 시간이다. 알아차림과 짝을 이룬 완벽한 혼란이다. 천천히 성장하던 사치는 이제 끝이다. 잔인한 각성의 순간은 그렇게 시작된다. 나는 화를 내면 방어적으로 보인다는 사실을 배웠다. 단조로운 어조는 무심해 보인다. 너무 명랑하면 미심쩍어 보인다. 울면 신경질적으로 보인다. 감정에 치우치면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 되지만 감정이 너무 없으면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처럼 보인다. 내가 그 모든 균형을 어떻게 잡아야 한단 말인가? 침착해. 내가 나에게 말했다. 차분하게. 하지만 심리를 하는 동안 나는 자제력을 잃었다. 그런 일이 일어날 때는 어쩌지? 배심원들은 내가 힘든 일을 하고 있음을 이해한다고 검사가 상기시켜주었다. 그냥 당신 자신이 되세요. 그녀가 말했다. 어떤 자신이요? 나는 되묻고 싶었다. 다음 날 나는 친구 맷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아직 내가 에밀리라는 걸 몰랐다. 내 주위 모든 사람은 브록과 이 고장난 시스템으로부터 기대할 게 없다는 데 익숙해져 있었다. 나는 누군가의 충격을 통해 다시 신선한 감각을 얻고 싶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냐며 분통 터뜨리는 말을 듣고 싶었다. 미칠 것 같았고, 미쳐 있었기 때문에, 그냥 나도 미치겠다라고 말해줄 사람이 필요했다. 맷에게 이야기했을 때 그의 슬픔과 좌절이 내 마음을 진정시켰다. 기독교인이었던 맷은 나를 위해 기도를 해도 되겠느냐 물었고, 바로 그 자리에서 전화기에 대고 기도를 했다. 그는 하느님에게 힘을 달라고 하지 않았다. 내가 이 모든 일을 헤쳐나갈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신에게 전했다.


배지윤의 아테나 유아교육과정 영역별 기출문제집
우리교과서 / 배지윤 (지은이) /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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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과서소설,일반배지윤 (지은이)
국공립 유치원 교원임용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수험서다. 1997-2020학년도의 24년간 영역별 기출문제를 빠짐없이 수록하였고, 2019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 해설서 내용을 대폭 반영했다. <배지윤의 아테나 유아교육과정> 총론편 및 각론편의 이론 내용과 동일한 순서로 구성하여 예습복습이 용이하고 강의 진도에 최적화되어 있다.제Ⅰ부 Part 1. 유아교육 사상사 및 프로그램 Part 2. 발달심리학 Part 3. 부모교육 54 Part 4. 놀이 지도 66 Part 5. 유아 평가 82 Part 6. 유치원 교육과정 98 Part 7. 유아교육기관 운영ㆍ관리 140 Part 8. 교사론 174 제Ⅱ부 Part 1. 유아 동작 교육 186 Part 2. 유아 건강 교육 204 Part 3. 유아 언어 교육 Part 4. 유아 사회 교육 270 Part 5. 유아 음악ㆍ미술 교육 294 Part 6. 통합 표현ㆍ감상 교육 318 Part 7. 유아 수학 교육 334 Part 8. 유아 과학 교육 360“부동의 유아임용 전국 1위” “2021학년도 국공립 유치원 교원임용시험 대비 24년간 총정리 임용시험, 영역별 기출문제집” 명문 노량진 희소고시학원 유아임용 전임교수 배지윤 편저 내용상 특장점 · 국공립 유치원 교원임용 시험 대비 필독서로 구성했다. · 1997-2020학년도의 24년간 영역별 기출문제를 빠짐없이 수록했다. · 2019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 해설서 내용을 대폭 반영했다. · 노량진 임용 명강의 『배지윤의 아테나 유아교육과정』 총론편 및 각론편의 이론 내용과 동일한 순서로 구성하여 예습복습이 용이하고 강의 진도에 최적화되어 있다. 구성상 특장점 · 휴대 및 학습에 용이하도록 2권으로 분책된 통합본(1권 총론편, 2권 각론편) 형태로 제공하므로 분책에 드는 수고와 비용 을 아낄 수 있다. · 특별 구성으로 “2019개정 유치원 교육과정 총론(고시문 및 5개 영역) 한눈에 보기”를 제공한다.
뿐뿐 캐릭터 도감 : 단위
다산어린이 / 이토 미쓰루 (그림), 정인영 (옮긴이), 호시다 다다히코, 이호성 (감수) /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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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어린이수학동화이토 미쓰루 (그림), 정인영 (옮긴이), 호시다 다다히코, 이호성 (감수)
중요한 단위 가운데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단위만을 뽑아 엮었다. ‘미터’나 ‘센티미터’처럼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부터 넓이를 나타내는 ‘제곱미터’, 시간을 나타내는 ‘초’, 전기를 나타내는 ‘볼트’, 온도를 나타내는 ‘섭씨도’, 소리를 나타내는 ‘데시벨’ 등 일상의 곳곳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단위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어떤 단위가 어느 곳에 어떻게 쓰이는지 핵심적인 정보만을 읽기 쉽게 정리하였다. 단위 전문가가 뽑은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기초 단위 외에 교과서에 나오는 단위도 꼼꼼하게 챙겨 담았다. 이 책의 단위 정보만 확실하게 익혀도 기초 상식이 풍부해지고, 수학 과학 등의 교과 공부가 한결 쉬워지는 직접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을 재미있게 읽으려면 단위 탐험대 단위의 기본 제1장 길이와 넓이를 나타내는 단위 미터(m) 킬로미터(km) 센티미터(cm) 밀리미터(mm) 야드(yd) 마일(mile) 피트(ft) 인치(in) 자 · 치 간 · 리 해리(M) 광년(ly) 제곱미터(㎡) 제곱킬로미터(㎢) 제곱센티미터(㎠) 아르(a) · 헥타르(ha) 에이커(ac) 보 · 무 · 단 · 정 평 제2장 부피와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 세제곱미터(㎥) 세제곱킬로미터(㎦) 세제곱센티미터(㎤) 리터(L) 데시리터(dL) 밀리리터(mL) 갤런(gal) 쿼터(qt) · 파인트(pt) 배럴(bbl) 섬 · 말 · 되 · 홉 킬로그램(kg) 그램(g) 밀리그램(mg) 톤(t) 파운드(lb) 돈 · 관 근 제3장 시간 · 빠르기 · 밝기 · 전기를 나타내는 단위 초(s) 분(min) · 시(h) 일(d) · 월(mon) 미터 매 초(m/s) 킬로미터 매 시(km/h) 센티미터 매 초(cm/s) 미터 매 분(m/min) 노트(kn) 마하 칸델라(cd) 루멘(lm) 럭스(lx) 암페어(A) 볼트(V) 와트(W) 제4장 온도 · 에너지 · 힘을 나타내는 단위 켈빈(K) 섭씨도(℃) 줄(J) 마력(hp) 매그니튜드 뉴턴(N) 파스칼(Pa) 헤르츠(Hz) 데시벨(dB) 베크렐(Bq) 시버트(Sv) 다스 몰(mol) 알고 싶어! 큰 수, 작은 수를 어떻게 표시할까? 여러 가지 단위 아주 옛날에 쓰였던 단위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나타내는 단위 무게에 관한 여러 가지 단위 컴퓨터 등의 데이터 단위매일 생활 속에서 만나는 단위 총출동! 이 단위들만 알아도 공부가 쉬워진다!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단위만 총출동 슈퍼마켓에서 우유를 살 때, 뉴스에서 날씨를 들을 때, 도로 표지판을 볼 때, 시간을 이야기할 때처럼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단위를 기준으로 생각하고 판단한다. 단위는 일상생활뿐 아니라 여러 과학 기술 분야와도 깊이 관련되어 있어 전 세계 사람들이 함께 개념과 기호를 정해 공유하는 중요한 약속이다. 세상을 비교하며 판단하는 기준이자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이토록 중요한 단위 가운데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단위만을 뽑아 엮었다. ‘미터’나 ‘센티미터’처럼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부터 넓이를 나타내는 ‘제곱미터’, 시간을 나타내는 ‘초’, 전기를 나타내는 ‘볼트’, 온도를 나타내는 ‘섭씨도’, 소리를 나타내는 ‘데시벨’ 등 일상의 곳곳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단위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어떤 단위가 어느 곳에 어떻게 쓰이는지 핵심적인 정보만을 읽기 쉽게 정리하였다. 단위 전문가가 뽑은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기초 단위 외에 교과서에 나오는 단위도 꼼꼼하게 챙겨 담았다. 이 책의 단위 정보만 확실하게 익혀도 기초 상식이 풍부해지고, 수학 과학 등의 교과 공부가 한결 쉬워지는 직접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78종 캐릭터로 ‘재미있고 확실하게’ 단위 익히기 “발 크기를 기준으로 한 단위는?”, “말 한 마리의 힘이 기준인 단위는?” 발 크기를 기준으로 한 단위는 ‘피트’이고, 말 한 마리의 힘이 기준인 단위는 ‘마력’이다. 단위가 모든 사람이 사용하는 개념으로 정의되기까지 다양한 기준과 근거가 존재한다. 이 책은 이러한 기준과 근거를 하나의 캐릭터에 구현하여 단위의 개념을 이미지화하였다. 꼭 필요한 정보를 잘 설명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른 어떤 책보다 단위를 ‘쉽고 재미있고 명확하게’ 알려 주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기초 단위 78종 캐릭터만 살펴도 단위의 개념과 특징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단위를 이해할 때 가장 중요한 ‘속성(분야)’과 ‘기호’ 또한 이미지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길이’, ‘넓이’, ‘부피’, ‘무게(질량)’, ‘시간’, ‘속도(빠르기)’, ‘밝기’, ‘전기’, ‘온도’, ‘에너지’, ‘힘’, ‘소리, ’방사선’, ‘묶음’ 14개 분야를 이미지로 쉽게 구별하며 파악한다. 다양한 단위 캐릭터와 놀며 단위 지식을 쌓는 즐거운 경험을 해 보기 바란다. □ 최신 정보가 반영된 단위 개념으로 세상 깊게 보기 《뿐뿐 캐릭터 도감:단위》를 감수하고 추천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호성 책임연구원은 “과학과 기술의 기준이 되는 단위를 이토록 재미있는 캐릭터과 쉬운 말로 알려 줄 수 있다니…… 감탄을 하면서 읽었습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단위를 익혀 세상을 더욱 넓고 깊게 보기를 바라는 전문가의 관점으로도 합격점을 받은 것이다. 여러 전문가의 참여와 철저한 감수를 거친 최고의 ‘단위 안내서’라고 할 만하다. 단위는 수학, 과학적 개념만이 아니라 사회, 경제, 문화적으로 관련이 있어 세상을 이해하는 데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도 그러한 단위의 가치와 효용이 잘 담겨 있다. 예를 들면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던 도량형 단위인 척관법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파악하게 된다. 이와 함께 미터법이나 야드파운드법 등을 함께 살피면서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비교하며 읽는다. g(그램), km(킬로미터)처럼 기호로 단순하게만 이해하던 단위로 세상과 사람을 더 폭넓게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어린이들이 알아야 하는 단위 개념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이 책을 꼭 만나 보기 바란다. 캐릭터와 놀았을 뿐! 지식이 절로 쌓였을 뿐! ‘뿐뿐 캐릭터 도감’ 시리즈 입소문만으로 일본에서 50만 부 이상 판매된 화제의 도감 시리즈! 최고의 캐릭터 전문가가 주제별 정보를 캐릭터로 표현하여 쉽고 재미있게 정보를 익히는 초등 지식 도감 시리즈이다. 재미 요소가 풍부한 데다 깊은 정보도 갖춰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책이다. ‘전염병’, ‘인체’, ‘영양소’, ‘면역’, ‘세균’, ‘음식 알레르기’, ‘식품첨가물’ 등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주제와 ‘단위’, ‘우주’, ‘원소’, ‘광물’ 등 세상을 더욱 명확히 알아 가도록 돕는 과학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분야 최고 전문가가 참여하여 검증한 최신 정보가 수록되었으며, 초등 전 학년 교과 연계로 학습에 적극 활용된다. 초등 1학년 입학부터 6학년 졸업 때까지 보고 또 보는 소장 필수 도감 시리즈라고 할 수 있겠다.
증언들 + 시녀 이야기 세트 (전2권)
황금가지 / 마거릿 애트우드 (지은이), 김선형 (옮긴이) / 2020.01.03
22,400

황금가지소설,일반마거릿 애트우드 (지은이), 김선형 (옮긴이)
2019 부커상 수상작이자, 성과 권력을 소재로 한 디스토피아 소설의 대표작 『시녀 이야기』로부터 15년 후를 그린 신작으로, 각기 다른 환경과 직업을 가진 세 여성의 증언을 바탕으로 전작에서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와 함께 길리어드 정권의 몰락 과정을 다루고 있다. 『시녀 이야기』가 '시녀' 오브프레드를 중심으로 그 주변 이야기를 풀었던 데 반해 『증언들』은 세 명의 각기 다른 여성의 녹취록과 수기를 통해 길리어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전작에서 악명높은 교육자이자 철의 여인 리디아 '아주머니'가 증언자 중 하나로서 수기를 통해 길리어드의 부패한 권력자들의 민낯을 드러내는가 하면, '아주머니' 계급이 만들어지게 된 과정부터 그들간의 대립과 모략 등 치부를 상세히 기술한다. 또 다른 증언자는 길리어드의 마수에 삶이 통째로 흔들린 캐나다 소녀 데이지로서, 이 녹취록을 통해서는 길리어드 국외의 상황이 상세히 묘사된다. 길리어드 정권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이는 학생들의 시위대, 그러나 국민들의 반대 정서에도 길리어드의 강력한 군사력 때문에 제 목소리를 못 내는 캐나다 정부, 비밀리에 캐나다에 있는 반(反)길리어드 단체를 색출해 내거나 암살 및 테러를 시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진주 소녀'라는 포교단을 파견하여 국외 민간인들을 포섭하는 길리어드의 모습 등이 묘사된다.증언들 I 동상 12 II 귀한 꽃 12 III 찬송 12 IV 클로즈 하운드 12 V 밴 12 VI 여섯은 죽음 12 VII 스타디움 12 VIII 카나본 12 IX 땡크 탱크 12 X 봄의 초록 12 XI 베옷 12 XII 카피츠 12 XIII 전지가위 12 XIV 아르두아 홀 12 XV 여우와 고양이 12 XVI 진주 소녀 12 XVII 완벽한 치아 12 XVIII 리딩 룸 12 XIX 서재 12 XX 혈통 12 XXI 정신없이 한꺼번에 12 XXII 결정타 12 XXIII 장벽 12 XXIV 넬리 J. 뱅크스 12 XXV 각성 12 XXVI 상륙 12 XXVII 작별 12 13차 심포지엄 12 감사의 글 12 시녀 이야기 1장 | 밤 9 2장 | 쇼핑 15 3장 | 밤 67 4장 | 대기실 75 5장 | 낮잠 121 6장 | 집안 식구들 137 7장 | 밤 177 8장 | 생일 187 9장 | 밤 247 10장 | 영혼의 두루마리 257 11장 | 밤 329 12장 | 이세벨의 집 341 13장 | 밤 445 14장 | 구제 457 15장 | 밤 499 『시녀 이야기』의 역사적 주해 5092019 부커상 수상작. 『시녀 이야기』의 34년만의 후속 신작. 초판만 50만 부, 출간 즉시 Amazon과 《뉴욕 타임스》 등 베스트셀러 1위를 석권. 『시녀 이야기』로부터 15년 후, 그간 수많은 독자들이 의문을 던져왔던 모든 비밀이 밝혀진다! "『시녀 이야기』에 대한 독자들의 질문이 바로 이 책에 모든 영감을 주었다." -마거릿 애트우드 1985년 출간 이후 디스토피아 소설의 교본으로 꼽히는 『시녀 이야기』의 후속 신작 『증언들』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시녀 이야기』는 가상의 미국 정권을 무대로 성과 권력의 어두운 관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스테디셀러로서, 2017년 전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드라마 「핸드메이즈 테일」의 영향으로 미투 운동뿐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대 운동의 상징이 되었으며, 소설 속에서 ‘시녀’의 복장으로 묘사되는 흰색 모자와 빨간 옷은 아르헨티나, 헝가리, 아일랜드, 폴란드 등지에서 펼쳐진 페미니스트 운동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시녀 이야기』는 최근 2년 사이에만 1000만 부에 육박하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올리며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작품이다. 『시녀 이야기』로부터 15년 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증언들』은 각기 다른 환경과 직업을 가진 세 여성의 증언을 바탕으로 전작에서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와 함께 길리어드 정권의 몰락 과정을 다루고 있다. 오랫동안 후속작을 기다려온 독자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듯 『증언들』은 미국에서만 50만 부의 초판 부수를 찍고도 바로 중쇄에 들어갔으며, 출간 즉시 미국 최대 서점 Amazon과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전미 서점가를 휩쓸었다. 또한 영국에서도 매4초마다 책이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어,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였다. 2019년 10월 14일에는 『증언들』이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을 수상하였는데, 이는 마거릿 애트우드에겐 2000년 『눈먼 암살자』 이후 19년 만이다. 2019 Amazon 올해의 책을 비롯하여, 《데일리 텔레그래프》, 《이브닝 스탠다드》, 《선데이 타임스》, 《파이낸셜 타임스》, 《가디언》, 《더 타임스》, 《옵저버》 등 유수의 유력지에서 선정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친애하는 독자들이여, 이 책은 지금껏 여러분이 내게 물었던 길리어드와 그 내막에 관한 질문에 영감을 받아 나온 것이다. 뭐, 거의 다 여러분의 질문 덕이다! 또 다른 영감이 있다면 우리가 살고있는 이 세상일 것이다." - 마가릿 애트우드 "문학적 기교가 뛰어납니다. 우아한 언어와 탁월한 구조의 문장 말입니다. 이런 기교는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정말 가치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막론하고 훌륭한 작품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지요. 당장 말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놀라우리만치 술술 읽히는 흥미진진한 스릴러입니다. 이 작품은 오늘날의 세상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우리에게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통찰력을 주고 우리의 마음에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를 창조했습니다." - 부커상 심사위원장 피터 플로렌스 독자들이 궁금해하던 『시녀 이야기』의 모든 답이 여기있다. 『시녀 이야기』가 '시녀' 오브프레드를 중심으로 그 주변 이야기를 풀었던 데 반해 『증언들』은 세 명의 각기 다른 여성의 녹취록과 수기를 통해 길리어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전작에서 악명높은 교육자이자 철의 여인 리디아 '아주머니'가 증언자 중 하나로서 수기를 통해 길리어드의 부패한 권력자들의 민낯을 드러내는가 하면, '아주머니' 계급이 만들어지게 된 과정부터 그들간의 대립과 모략 등 치부를 상세히 기술한다. 또 다른 증언자는 길리어드의 마수에 삶이 통째로 흔들린 캐나다 소녀 데이지로서, 이 녹취록을 통해서는 길리어드 국외의 상황이 상세히 묘사된다. 길리어드 정권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이는 학생들의 시위대, 그러나 국민들의 반대 정서에도 길리어드의 강력한 군사력 때문에 제 목소리를 못 내는 캐나다 정부, 비밀리에 캐나다에 있는 반(反)길리어드 단체를 색출해 내거나 암살 및 테러를 시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진주 소녀'라는 포교단을 파견하여 국외 민간인들을 포섭하는 길리어드의 모습 등이 묘사된다. 『증언들』의 표지에 그려진 녹색의 소녀는 또 다른 증언자인 '아그네스'를 상징한다. 붉은 옷을 입은 '시녀'와 대비되는 녹색 옷은 결혼을 앞둔 소녀의 복장으로서, 사령관의 양녀로 키워지나 결국엔 팔려가듯 다른 사령관과 결혼해야 하는 위기에 처한다. 이와 함께 전작에서 독자들의 가장 큰 궁금증을 부른 주인공 오브프레드의 생사와 그녀의 빼앗긴 딸에 대한 이야기도 『증언들』의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증언들』 2019 부커 상 수상의 영애를 안다 마거릿 애트우드는 2000년 『눈먼 암살자』 이후 19년 만에 부커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커상 사상 최고령 수상자가 된 마거릿 애트우드는, 이례적인 공동수상에 대하여 “내 나이에 이렇게 경력의 늘그막에 상을 온전히 독차지했더라면 무척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그랬더라면 더 젊은 작가의 경력에 발목을 잡고 이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게 만들었을 테니까.”라며 겸손을 보였다. 심사위원장 피터 플로렌스는 수상작에 대해 "문학적 기교가 뛰어납니다. 우아한 언어와 탁월한 구조의 문장 말입니다. 이런 기교는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정말 가치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막론하고 훌륭한 작품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지요. 당장 말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놀라우리만치 술술 읽히는 흥미진진한 스릴러입니다. 이 작품은 오늘날의 세상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우리에게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통찰력을 주고 우리의 마음에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를 창조했습니다."라고 심사평을 하였다. 부커상은 1969년 제정되어 현재 노벨문학상,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손꼽히며, 1969년부터 부커 맥코넬상으로 불렸으나 2002년 투자회사 맨 그룹이 스폰서가 되면서 맨부커 상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2019년부터는 부커상으로 명칭이 다시 바뀌었다. 2019년 부커상 주최측은 17년 만에 마거릿 애트우드의 『증언들』과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성, 다른 것』의 공동수상을 결정하였다. *『시녀 이야기』, 『증언들』 속 길리어드 정부란? 미국의 상당 지역(작품 속에서는 텍사스 공화국 등이 등장한다)을 지배하고 있는 정권으로 모든 여성들의 권리를 빼앗고, 자신들의 교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여성은 '시녀'로 만들어 권력자의 대리모 역할을 시킨다. 또한 '시녀'임에도 여전히 정권을 거부하는 여성은 '콜로니'라는 극단의 노동시설에 보내거나 '이세벨의 집'이라는 비밀 향흥클럽으로 보내지기도 한다. '눈'이라는 비밀경찰로 사회를 감시하고 있으며, 글자를 읽지 못 하도록 간판을 그림으로 대체하는 등 우민정책을 펼치고 있다. 전쟁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기형아 출산율이 높아, 정상아의 출생을 축복으로 여기고 있다.


약사의 혼잣말 6
학산문화사(만화) / 네코쿠라게 (지은이), 휴우가 나츠 (원작), 시노 토우코 (그림), 나나오 이츠키 (구성) /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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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만화)소설,일반네코쿠라게 (지은이), 휴우가 나츠 (원작), 시노 토우코 (그림), 나나오 이츠키 (구성)


아이스크림이 꽁꽁
책읽는곰 / 구도 노리코 (지은이), 윤수정 (옮긴이) / 2018.07.05
11,000원 ⟶ 9,900(10% off)

책읽는곰창작동화구도 노리코 (지은이), 윤수정 (옮긴이)
구도 노리코 작가의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는 고양이와 아이의 특성을 절묘하게 결합한 글과 그림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그림책이다. 일본에서 시리즈 통산 10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이며, 한국과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노란 털, 볼록 튀어나온 배, 짤막한 팔다리에 뭔가 꿍꿍이가 담긴 듯 오묘한 표정을 한 여덟 마리 야옹이들은 생김새도 귀엽지만, 하는 짓도 엉뚱해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다. 자신들의 생각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직설 화법에 말끝마다 ‘야옹’을 붙이는 말투도 묘한 중독성이 있다. 그야말로 민폐 캐릭터들인데도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을 지닌 녀석들이다. 요 말썽쟁이 야옹이들은 그림책뿐 아니라 일본 잡지 <MOE>에 카툰으로 연재되며 큰 사랑을 받았고, 최근에는 짧은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지고 있다. <아이스크림이 꽁꽁>은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다. 이른 아침 멍멍 씨네 아이스크림 가게에 펭귄 부자가 배달을 온다. 아기 펭귄 펭이와 아빠는 빈 아이스크림 통을 새 아이스크림 통으로 바꿔준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야옹이들은 배달차를 따라가면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실컷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빈 통에 숨어든다. 배달차가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바로 얼음 나라인데….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일본 시리즈 통산 100만 부 판매! 3년 연속 MOE 그림책상 수상 2017 미라이야 서점 그림책 대상 아시아를 야옹앓이에 빠트린 구도 노리코 작가의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 그 다섯 번째 이야기 《아이스크림이 꽁꽁》 출간! 말썽은 신나게! 반성은 열심히! 뻔뻔하지만 사랑스러운 여덟 마리 야옹이가 돌아왔다!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찾아 새하얀 얼음 나라에 간 야옹이들이 시리즈 사상 최대의 모험을 펼친다! “뒷일은 생각하지 않고 맛난 것을 향해 돌진하는 먹보 야옹이들! 다음에는 또 어떤 일을 벌일까 너무나 궁금하다. 쾌청하게 맑은 토요일 같은 그림책이다.” _그림책 작가 백희나 “사랑스러운 유머가 가득하다. 이 그림책에서 어린이 독자는 “또 하자, 전부 다, 끝까지 해 보자!”라는 욕망을 온전히 누린다.” _어린이 문학 평론가 김지은 “세상에는 어른도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이 몇 가지 있다.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야옹이들.” _Amazon Japan 독자 리뷰 “아기와 보는데 웃겨서 아기에게 더 이상 읽어 줄 수가 없었다.” _트위터 아이디 돌아온 해망재 “어린아이들의 특징은 책을 질릴 때까지 반복해서 읽어 달라고 하는 것인데 이건 읽어 줄 때마다 내가 힐링이 된다.” _트위터 아이디 츙 아이도, 어른도 재밌어서 보고 또 보는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 구도 노리코 작가의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는 고양이와 아이의 특성을 절묘하게 결합한 글과 그림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그림책입니다. 일본에서 시리즈 통산 10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이며, 한국과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노란 털, 볼록 튀어나온 배, 짤막한 팔다리에 뭔가 꿍꿍이가 담긴 듯 오묘한 표정을 한 여덟 마리 야옹이들은 생김새도 귀엽지만, 하는 짓도 엉뚱해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자신들의 생각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직설 화법에 말끝마다 ‘야옹’을 붙이는 말투도 묘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민폐 캐릭터들인데도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을 지닌 녀석들이지요. 요 말썽쟁이 야옹이들은 그림책뿐 아니라 일본 잡지 <MOE>에 카툰으로 연재되며 큰 사랑을 받았고, 최근에는 짧은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http://www.kodomoe.net/serial_types/noraneko_movie/) 《아이스크림이 꽁꽁》은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입니다. 말썽쟁이 야옹이들은 전작 《빵 공장이 들썩들썩》에서 집채만 한 빵을 만들다 멍멍 씨네 빵 공장을 폭파시키고 《기차가 덜컹덜컹》에서 증기 기관차의 보일러에 옥수수를 몽땅 넣었다가 팝콘 산을 만들고, 《초밥이 빙글빙글》에서 초밥을 빼돌리려다 초밥집을 물바다로 만듭니다. 《비행기가 부웅부웅》에서는 무려 하이재킹(hijacking; 비행기 납치)을 하기에 이르렀지요. 멍멍 씨는 우르르 몰려다니며 온갖 사고를 치는 요 말썽쟁이들 때문에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하지만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가도 야옹이들의 순수한 호기심과 순순히 반성하는 모습에 매번 마음이 누그러지고 맙니다. 야옹이들도 다음부터는 말썽을 부리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호기심과 식탐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어느새 지난 일은 까맣게 잊고 이번에는 멍멍 씨네 아이스크림 가게를 엿보고 있네요. 얼음 나라에 간 야옹이들, 시리즈 사상 최대의 모험이 펼쳐진다! 이른 아침 멍멍 씨네 아이스크림 가게에 펭귄 부자가 배달을 옵니다. 아기 펭귄 펭이와 아빠는 빈 아이스크림 통을 새 아이스크림 통으로 바꿔줍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야옹이들은 배달차를 따라가면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실컷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빈 통에 숨어듭니다. 배달차가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바로 얼음 나라입니다. 이글루 공장에서는 펭귄들이 열심히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있습니다. 야옹이들은 펭귄들이 퇴근할 때까지 기다렸다, 몰래 공장에 들어가 빙산처럼 거대한 아이스크림을 몽땅 먹어 치웁니다.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잔뜩 먹었더니 덜덜덜 몸이 떨려 옵니다. 집으로 돌아가려고 밖으로 나와 보니, 설상가상으로 거대한 눈보라가 몰아쳐 한 발짝도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추위에 벌벌 떨던 야옹이들은 하나 둘 쓰러지고 맙니다. 이대로 두면 모두 동사하고 말 겁니다. 바로 그때, 아기 펭귄 펭이가 야옹이들을 발견합니다. 펭이는 물을 데워 와 야옹이들의 언 몸을 녹여 주고, 담요와 차도 가져다줍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야옹이들이 무사히 돌아갈 수 있게, 차로 태워다 주겠다며 아빠를 부르러 갑니다. 펭이의 다정하고 친절한 행동에 야옹이들은 크게 감동합니다. 하지만 얼음 바다 위에 난 지름길로 폴짝 폴짝 뛰어가던 펭이에게 위험이 닥칩니다. 바다의 무법자 범고래가 나타나 펭이를 잡아먹으려 한 것이지요. 과연 야옹이들은 범고래를 물리치고 무사히 펭이를 구할 수 있을까요? 받은 친절은 반드시 돌려주자, 야옹! 하고 싶은 건 꼭 해야 하고, 궁금한 건 못 참고, 먹고 싶은 건 꼭 먹어야 하는 야옹이들은 아이들과 꼭 닮았습니다. 들키면 혼날 줄 뻔히 알면서도 말썽을 피울 때 느끼는 짜릿한 행복감에 늘 먼저 저지르고 보지요. 하지만 이런저런 눈치 보지 않고 제멋대로 굴던 야옹이들도 펭이가 베푼 친절에 마음이 움직입니다. 온종일 열심히 만든 아이스크림을 홀랑 먹어버린 야옹이들이 미울 법도 한데, 펭이는 야옹이들을 눈 속에서 구해내 따뜻하게 돌보아 줍니다. 그뿐인가요. 야옹이들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아빠를 부르러 가지요. 펭이의 선한 행동은 말썽쟁이 야옹이들을 변화시킵니다. 평소같으면 위험한 상황에서 가장 먼저 도망쳤을 야옹이들이 처음으로 남을 위해 용기를 냅니다. 생명의 은인 펭이를 구하기 위해 범고래의 위협에 당당히 맞서지요. 무사히 펭이를 구한 야옹이들은 늘 그랬듯 멍멍 씨 앞에 옹기종기 무릎 꿇고 앉습니다. 선한 행동을 했다고 해서 잘못된 행동이 없던 일이 되는 건 아니니까요. 멍멍 씨는 번번이 엄청난 사고를 쳐 대는 야옹이들 때문에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가도, 순순히 잘못을 인정하고 시키는 일을 군말 없이 해 내는 모습에 또 마음이 누그러집니다. 말썽쟁이 아이를 대하는 엄마 아빠의 마음도 멍멍 씨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정말 미울 법도 한데 좀처럼 미워하지 못하는 것이 말입니다. 이번에도 야옹이들은 저희가 저지른 일에 책임을 지려고 열심히 일합니다. 아이스크림 만드는 걸 돕고, 망가진 아이스크림 통을 수리하지요. 야옹이들처럼 받은 친절은 반드시 되갚고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책임질 줄 알아야겠지요? 꼭 기억하세요. 구도 노리코 작가의 유쾌하고 짜릿한 그림책 세계 구도 노리코는 세대와 국경을 넘어 널리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여덟 마리 야옹이들이 벌이는 엉뚱 발랄 유쾌한 소동극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 귀염둥이 펭귄 삼남매의 첫 여행을 그린 <펭귄 남매랑 함께 타요!> 시리즈, 병아리 오형제의 앙증맞은 일상을 그린 <삐악삐악> 시리즈 들이 국내에 소개되어 한국 독자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구도 노리코 작가는 아이들을 쏙 빼닮은 조금은 어수룩한 캐릭터들이 좌충우돌하며 성장해 가는 유쾌한 이야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가득한 다정하면서도 섬세한 그림으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그림책 세계를 만들어 갑니다. 그림책 평론가 마쓰이 다다시는 ‘그림책의 으뜸 가치는 즐거움과 기쁨’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도 어른도 정말 재밌어서 보고 또 보게 되는 구도 노리코 작가의 작품이야 말로 가장 그림책다운 그림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재밌고구마 두뇌 게임북 : 고사성어월드
더디퍼런스 / 한고은 (지은이), 김민경 (그림) / 2020.07.20
11,800원 ⟶ 10,620(10% off)

더디퍼런스외국어,한자한고은 (지은이), 김민경 (그림)
재밌고구마 두뇌 게임북 시리즈.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되고, 교과서에도 자주 나오는 고사성어 100개를 소개한다. 하지만 마냥 공부만 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더 없이 지루한 일이다. 재치 있는 속담은 놀면서 배워야 제 맛이다! 이를 위해 탄생한 ‘재밌고구마 두뇌 게임북’은 단순히 읽고 학습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게임을 하듯 각 관문의 미션을 해결해 나가면서 고사성어 레벨을 높여가는 ‘게임북’이다. 책은 ‘세월, 말, 마음, 어리석음, 지혜, 노력, 관계, 사회, 정의, 세상의 이치’와 같이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가치를 담고 있는 10개의 주제로 나누어 100개의 고사성어를 소개한다. 고사성어를 알게 되는 것은 물론 삶의 올바른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걱정이 생겼을 때, 공부를 하다가 힘들 때, 올바른 행동이 무엇인지 고민이 될 때 등 우리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제1관문 ‘불혹’의 나이를 찾아라! 01 천고마비 02 일엽지추 03 세월부대인 04 상전벽해 05 불혹 Boss Page 숨은 고사성어를 찾아라! 제2관문 ‘촌철살인’의 범인을 잡아라! 06 감언이설 07 언중유골 08 식언 09 어불성설 10 구화지문 11 유구무언 12 유언비어 13 촌철살인 Boss Page 범인의 입을 봉인하라! 제3관문 ‘무릉도원’을 찾아라! 14 노발대발 15 우유부단 16 전전긍긍 17 노심초사 18 오매불망 19 수구초심 20 위기일발 21 사면초가 22 구사일생 23 오비이락 24 설상가상 25 적반하장 26 금상첨화 27 무릉도원 Boss Page 무릉도원의 입구를 찾아라! 제4관문 ‘마이동풍’을 피하라! 28 어부지리 29 아전인수 30 곡학아세 31 호가호위 32 토사구팽 33 구밀복검 34 계륵 35 일자무식 36 마이동풍 37 연목구어 38 정중지와 39 각주구검 Boss Page 바람에 날린 글자를 찾아라! 80 제5관문 ‘군계일학’을 찾아라! 40 용두사미 41 계구우후 42 화룡점정 43 군계일학 44 문일지십 45 임기응변 46 산전수전 47 유비무환 48 지피지기 49 백전백승 50 역지사지 51 타산지석 52 온고지신 Boss Page 고구마 골든벨을 울려라! 제6관문 ‘우공이산’의 정신을 배워라! 53 개과천선 54 불철주야 55 절차탁마 56 우공이산 57 일취월장 58 청출어람 59 와신상담 60 금의환향 61 칠전팔기 62 형설지공 63 맹모삼천지교 Boss Page 고사성어 스도쿠를 풀어라! 제7관문 ‘이심전심’으로 통하라! 64 죽마고우 65 간담상조 66 유유상종 67 난형난제 68 동병상련 69 동상이몽 70 십시일반 71 이심전심 72 만수무강 73 반포지효 74 결초보은 Boss Page 비밀번호를 알아내라! 제8관문 ‘건곤일척’으로 승부하라! 75 조삼모사 76 견물생심 77 다다익선 78 등용문 79 문전성시 80 건곤일척 81 백의종군 82 약육강식 83 가정맹어호 Boss Page 성공을 위한 사다리를 선택하라! 제9관문 ‘시시비비’를 가려라! 84 권선징악 85 사필귀정 86 살신성인 87 시종일관 88 시시비비 89 읍참마속 90 반골 166 Boss Page 시시비비 OX퀴즈를 풀어라! 제10관문 ‘새옹지마’를 깨달아라! 91 백문불여일견 92 고진감래 93 결자해지 94 고장난명 95 대기만성 96 대동소이 97 과유불급 98 양약고구 99 호사다마 100 새옹지마 Boss Page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가로세로 퍼즐을 풀어라!우리말 실력 키우고, 삶의 지혜도 배우는 ‘고사성어’ 고사성어는 옛이야기에서 유래한 한자로 이루어진 말로 옛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와 삶의 교훈을 담고 있어 삶의 올바른 가치를 배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짧고 간결한 말 안에 많은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어서 어휘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꽤나 유익한 말이다. [고사성어월드]는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되고, 교과서에도 자주 나오는 고사성어 100개를 소개한다. 하지만 마냥 공부만 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더 없이 지루한 일. 재치 있는 속담은 놀면서 배워야 제 맛이다! 이를 위해 탄생한 ‘재밌고구마 두뇌 게임북’은 단순히 읽고 학습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게임을 하듯 각 관문의 미션을 해결해 나가면서 고사성어 레벨을 높여가는 ‘게임북’이다. 게다가 귀여운 재밌고구마들과 함께 하기에 더욱 즐겁다. 저세상 텐션 감성 물고구마 ‘무리’, 스마트한 허당 호박고구마 ‘호이’, 빵빵한 근육 속 반전의 러블리 밤고구마 ‘바미’와 베일에 싸인 신비주의 고양이 ‘소다’까지 재밌고구마 프렌즈가 함께하기에 알쏭달쏭 고사성어로 가득한 [고사성어월드] 탈출 여정은 지루할 틈이 없다. 고사성어월드 탈출을 위한 열쇠는 바로 책 속에 있다! 이해하기 쉬운 고사성어 풀이를 통해 그 뜻을 이해하고, 재밌고구마 프렌즈의 대화 속에서 고사성어 활용법을 읽히자. 여기에 수천 년에 걸쳐 전해 내려온 고사성어가 처음에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재미있는 유래까지 파헤쳐 본다면 각 관문 미션 수행은 그리 어렵지 않다. 여기에 흥미진진한 보스와의 담판 승부까지 펼치면 어느새 고사성어 만렙 달성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캐릭터 소개] 게임월드 탈출을 함께할 ‘재밌고구마 프렌즈’ 무리 ; 촉촉함이 매력인 물고구마 프로 게이머가 되는 게 꿈이라서 게임월드에 빠지게 된 장본인이야. 긍정적인 성격으로 정도, 눈물도 많아. 귀가 얇아 곤경에 처하는 일도 많지. 물기가 많아 고구마 잎이 수시로 나는데, 네잎클로버 모양의 쌍잎은 ‘행운의 잎’으로 단번에 문제를 해결한대. 하지만 언제 쓰이는지는 아무도 모르지. 바미 ; 밤처럼 팍팍하고 단맛이 나는 밤고구마 정해진 규칙대로 생활하는 고지식한 성격 때문에 까칠하지만 속은 따뜻한 진국의 사나이야. 탄탄한 근육질 몸매의 소유자로 운동과 게임을 무척 좋아해. 나비넥타이는 패션 아이템 같지만 실은 아령이야. 위기 상황에서 재밌고구마들을 지켜주는 무기로 변신하지. 호이 : 단맛이 강하고 부드러운 호박고구마 매사에 똑 부러지고 상식이 풍부해. 물렁물렁 무리와 팍팍한 바미에게 잔소리가 좀 많은 편이지만 알고 보면 따뜻한 감성의 소유자. 호이만의 강력 아이템인 스마트 안경은 무엇이든 척척 알려주는 인공지능 안경이야. 소다 ; 알쏭달쏭 신비주의 고양이 게임월드의 보호자이자 힌트 메이커. 호기심이 많아 꼬리가 물음표 모양이야. 톡 쏘는 매력으로 재밌고구마들의 답답함을 속 시원하게 풀어 주고, 입에서 터져 나오는 탄산 방울로 힌트를 제시하지. 보스 : 미지의 악당 보스 각 관문의 마지막 길목을 막아서며 탈출을 방해하는 보스. 흥미로운 게임을 준비하고 있어서 그 만남이 기다려지기도 하지. 하지만 아직 아무도 보스의 실체를 밝히진 못했어.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고사성어 100개 놀면서 배우면 금상첨화 열 가지 주제로 삶의 올바른 가치를 전하다 옛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와 삶의 교훈을 담고 있는 보배 같은 말, 고사성어. 하지만 아무리 좋은 보석도 누군가 발견하고 다듬기 전에는 그저 돌멩이에 불과한 법이다. 책은 ‘세월, 말, 마음, 어리석음, 지혜, 노력, 관계, 사회, 정의, 세상의 이치’와 같이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가치를 담고 있는 10개의 주제로 나누어 100개의 고사성어를 소개한다는 점이 특별하다. 고사성어를 알게 되는 것은 물론 삶의 올바른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걱정이 생겼을 때, 공부를 하다가 힘들 때, 올바른 행동이 무엇인지 고민이 될 때, 친구들과 싸웠거나 경쟁하는 상황에 놓일 때 등 우리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우리말 실력을 키워 주다 가끔은 복잡한 생각이나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이럴 때 고사성어는 꽤나 유용하다. 고사성어는 짧고 간결한 말 안에 많은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어서 생각이나 상황을 표현할 때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기 때문. 고사성어를 익히는 것만으로도 글쓰기, 말하기에 더욱 자신감을 갖게 해주며, 특히,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고사성어로 구성해 학습 효과까지 톡톡히 챙길 수 있다. 어휘력은 높아지지만 써 먹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는 일.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처럼 생활 속에서 고사성어를 자꾸 사용해야 보배 같은 어휘력을 갖게 된다. 그렇다면 고사성어를 언제 사용하면 좋을까? 재밌고구마 프렌즈들이 한눈에 보고 단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명쾌하게 보여 주는 100가지의 상황, 고사성어 달인이 되기에 충분하다. 왜 재밌고구마 두뇌 게임북이어야 하는가? 아무리 좋은 가치를 담고 있고, 어휘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고사성어라 해도 아이들에게 ‘공부’가 되면 쉽게 흥미를 잃기 마련이다. 하지만 귀여운 재밌고구마들과 함께 게임을 하듯 각 관문의 미션을 해결해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고사성어 레벨을 높여가는 ‘게임북’과 함께한다면 재미와 공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고사성어를 파헤치고, 보스를 물리치는 사이 고사성어의 뜻과 그 안에 담긴 지혜가 저절로 머릿속에 남게 되기에 모든 관문의 미션을 해결한 후에는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고사성어를 사용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미리엄 웹스터 보캐뷸러리 빌더 (본책 + 워크북)
콘체르토 / 메리 우드 코녹 (지은이), 크레센도번역가그룹 (옮긴이) /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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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체르토소설,일반메리 우드 코녹 (지은이), 크레센도번역가그룹 (옮긴이)
미리엄웹스터 보캐뷸러리빌더는 전 세계 200만부 이상 팔린 영어단어학습서로, 미국영어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웹스터영어사전을 출간하는 200년 전통의 미리엄웹스터 출판사의 영단어 학습에 관한 콘텐츠와 학습법이 농축되어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영어 단어의 뜻만 단순히 외우는 것을 넘어서, 단어의 유래와 용법을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직접 말을 하고 글을 쓸 때 학습한 단어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Unit 1 - Unit 75전 세계 200만부 이상 팔린 미리엄웹스터 오리지널 보캐뷸러리빌더 한국어판 미리엄웹스터 보캐뷸러리빌더는 전 세계 200만부 이상 팔린 영어단어학습서로, 미국영어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웹스터영어사전을 출간하는 200년 전통의 미리엄웹스터 출판사의 영단어 학습에 관한 콘텐츠와 학습법이 농축되어 있는 책이다. TOEFL, IELTS, SAT, GRE 등 주요 영어시험 빈출단어 1만개 수록 이 책은 영어 단어의 뜻만 단순히 외우는 것을 넘어서, 단어의 유래와 용법을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직접 말을 하고 글을 쓸 때 학습한 단어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미리엄웹스터 보캐뷸러리빌더의 기본목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어휘의 양을 늘려준다. 다시 말해 새로운 단어를 독자의 장기기억 속에 넣어준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낯선 단어들의 의미를 좀더 쉽게 추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대그리스어와 라틴어 어근들을 익힘으로써 더 많은 어휘를 혼자서 손쉽게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초지식을 쌓게 해준다. 이러한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미리엄웹스터 보캐뷸러리빌더는 기존에 나와있는 무수한 단어학습서들을 분석하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진단했다. 기존의 단어학습서들이 단어를 외우는 데 효과적이지 않은 이유: "많은 책들이 알파벳 순서에 따라, 또는 사용빈도에 따라 단어를 나열한다. 이러한 단어배열의 문제는, 독자 입장에서 볼 때 단어 사이에 어떠한 연관성도 느낄 수 없다는 것이다. 아무 관련 없는 단어들의 목록을 외우는 것은 고역일 수밖에 없으며, 겨우 외운다고 하더라도 오래 머릿속에 남지 않는다. "단어에 대한 해설이 부실하다. 대부분 단어의 뜻을 한 두 단어로 달아 놓고 넘어간다. 심지어 그 단어가 사용된 예문을 아예 보여주지도 않는 책도 많다. 이렇게 외운 단어는 실제 말이나 글에 적용하여 쓸 수 없기 때문에 얼마 못 가 머릿속에서 지워질 수밖에 없다. 변치 않는 진실은, 이러한 접근방식은 그 의도가 어떻든 우리 인간의 자연스러운 정보습득방식과 매우 동떨어져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 단어를 쉽고 자연스럽게 기억할까? 우리는 언제 단어를 쉽게 외울 수 있을까? "단어가 의미있는 문맥 안에서 등장할 때 "단어가 그 자체로 유용할 때, 그래서 기억해야 할 만한 가치가 있을 때 "단어의 유래나 용법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때 따라서 어휘량을 늘리고자 할 때, 단어의 의미만 외워서는 안 된다. 단어가 사용되는 풍부한 예시를 통해 맥락과 용법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영어단어의 뿌리가 되는 그리스어-라틴어 어근 학습의 혜택: 이 책은 영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그리스-라틴 어근 260개를 소개한다. 그리스-라틴을 익히는 것은, 단순히 기존의 단어들의 의미를 기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복잡한 단어의 스펠링을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론, 낯선 단어도 스펠링만 보고 의미를 어느 정도 추론해낼 수 있다. 고급어휘를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자극하는 스토리텔링 무수한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새로 외운 단어를 오래 기억하는 방법은 새로 익힌 단어를 일상에서 직접 사용하는 것이다. 또 그 단어가 사용된 글을 주기적으로 읽어, 되새기는 것이다. 그래야만 새로운 단어는 장기기억 속으로 들어간다. 이 책은 단어마다 단어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제공하여 실생활에서 직접 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독자들을 자극한다. 이 책은 늘 책상 한 켠에 놓아두길 바란다. 1-2분이라도 틈이 날 때마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어근 하나를 익히고 단어해설을 읽어보라. 굳이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다. 어근마다 단어마다 제각각 완결된 형태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물론 책에 단어들이 배열되어 있는 순서대로 읽어 나간다면 단어를 기억하기가 좀더 쉬울 것이다.) 외운 단어는 바로 사용해보라. 보고서, 에세이, 일기 등 다양한 글을 쓰면서 외운 단어를 써보라. 새로 익힌 단어를 직접 써보면 그 단어를 확실히 알고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옛말에 말하듯이 "무엇이든 세 번 쓰면 내 것이 된다." 이 책에서 외운 단어가 자신의 일상적인 어휘집 속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라. 글이나 말 속에 이 단어가 나왔을 때 알아듣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필요할 때는 언제든 자유롭게 소환하여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어휘력은 당신의 지적 수준을 드러내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 이 책에 수록된 단어들을 사용하면 원어민 친구들도 깜짝 놀랄 것이다. 당신을 똑똑하고 영리한 사람이라고 인식할 것이다. (한 가지 팁은, 잘난 체하지 말고 무심한 듯 툭 내뱉는 것이다. 그래야 더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이러한 단어를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은 솟구칠 것이고, 자아성취의 만족감 또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75유닛: 75일 간의 흥미진진한 단어여행 유닛 하나에는 어근 4개, 총 16개 단어가 들어있다. 유닛 하나는 하루에 단어를 학습하기에 적당한 양을 의미한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단어를 외우는 것은 힘이 들 뿐만 아니라 효율성도 떨어진다. 단 시간에 많은 단어를 외우려고 욕심내서는 안 된다. 하루 이틀 지나면 절반은 까먹고 말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단어학습 방법은 부담을 느끼지 않을 만큼 조금씩 매일 꾸준히 단어를 외우는 것이다. 하지만 하루에 단어 16개를 외우는 것을 얕잡아 보아서는 안 된다. 실제로 책을 읽어보면 이마저도 벅차다는 느낌이 들지 모른다. 16개 단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등장하는 연관단어들과 표현까지 고려한다면 하루에 외워야 하는 단어는 100개 가까이 늘어난다. 예컨대 compel을 외우면서 compelling, compulsion, compulsive 같은 파생어들도 외워야 할 뿐만 아니라, compelling film, compulsive gambling 같은 콜로케이션까지 익혀야 한다. 이 정도 단어와 표현을 매일 외워 나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이 책은 그 어려운 일을 손쉽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반복학습을 위한 푸짐한 독자 선물 "워크북: 유닛이 끝날 때마다 리뷰퀴즈를 풀어보면, 자신이 단어를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원어민 발음 MP3파일: xcendo.net/voca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Weekly Wordventure: 이 책에 나오는 단어들을 복습할 수 있는 재미있는 영문읽기자료와 학습자료를 매주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원서: Merriam-Webster Vocabulary Builder 원서를 초판 구매자들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당신의 질문에 전생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김영사 / 박진여 (지은이) / 2020.06.01
14,500원 ⟶ 13,050(10% off)

김영사소설,일반박진여 (지은이)
단 1분 만에 상대방의 전생 정보를 읽어들이는 전생 리딩 상담가 박진여. 지난 20년간 CEO부터 정치가, 학자, 의사, 성직자 등 2만 명이 넘는 내담자들의 전생을 읽고 상담하며 써내려간 진정한 삶을 위한 문답들. 지금의 불행과 괴로움의 원인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풀리지 않는 인간관계, 원인 모를 고통과 질병, 용서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미움과 갈등에 대한 원인과 해법.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현재 우리가 경험하는 일상의 모든 문제들은 전생과 연결되어 있다. 현생의 슬픔ㆍ고통ㆍ기쁨에 담겨 있는 참된 메시지를 깨닫고, 인생을 지혜롭게 풀어나가도록 돕는 새로운 통찰을 만난다.서문_ 삶은 현생에서 끝나지 않는다 1부 삶과 죽음에 담긴 특별한 의미 1. 우리 영혼의 세탁기 지구라는 거대한 정화체 이유를 알 수 없는 질병의 원인 리딩이 말하는 진정한 삶의 본질 2. 진정한 행복의 정의 고통의 시대, 출구는 있는가 결혼식을 앞두고 갑작스레 일어난 사고 불행한 일상에 숨어 있는 영적 숙제 3. 무의식이 우리를 지배한다 남편에 대한 원인 모를 분노 과거와 현재 삶의 연결이 주는 의미 4. 아름다운 영혼을 위한 지름길 윤회 환생이란 무엇인가 현생에서 다시 만난 약초 상인과 손녀 선행이라는 사후의 영적 펀드 5. 아이의 영혼은 어디에서 오는가 현생의 삶은 누가 결정하는가 현생에서 다시 만난 모자 아이를 낳지 못하는 종갓집 며느리 영혼이 선택한 현생의 인연 2부 전생이라는 삶의 열쇠 1. 영혼의 청문회 사람의 파동과 공명을 통한 리딩 원리 형제들과의 유산 다툼 영혼의 상처와 질병을 치료하는 법 2. 우리가 산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 원인과 결과의 상관관계 우리는 어디에서 오고 어디로 가는가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는 스님 남동생을 향한 이유 없는 분노 3. 내가 너인 것을 모르는 우리에게 인간의 죽음에 담긴 의미 미래에 대한 궁금증 또 다른 가족의 환생 음택발복은 언제 발현되는가 태종 이방원과 아베 신조의 전생 4. 또 다른 영혼의 자화상 인간이 가진 고유한 파동 한글에 담긴 특별한 에너지 5. 선행과 악행이라는 이분법적 사고 불변의 영적 법칙 영혼을 위한 또 하나의 패스포트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한 중년 남성 3부 인생에 대한 위로와 해답 1. 사랑과 성에 따른 결혼의 인연법 인연법에 따른 세 가지 결혼 종교와 인간의 성에 대한 차이 리딩으로 살펴본 사랑의 전말 또 다른 사랑의 형태 2. 결혼의 유효기간에 대하여 졸혼을 선언한 중년 여성 결혼에 담긴 또 다른 의미 3. 저승으로 가는 길 반성과 속죄를 위한 신의 한 수 어둠 속 등불을 든 안내자 영가들의 악취와 함께 온 스님 우울증과 자살 이야기 4. 인간과 반려동물의 인연 목숨 걸고 사투를 벌인 반려견의 보은 유기견 센터에서 만난 희망이 사후령에 빙의된 남성 죽은 새끼 고양이들의 환생 동양과 서양의 환생론 5. 천재들의 특별함은 어디에서 오는가 천재성과 전생의 관계 창에 특출한 10대 소녀 이야기 바둑을 잘 두는 어린아이 4부 윤회하는 삶에 관하여 1. 나는 새가 적이 되리니 유전자 편집기술과 DNA 리딩으로 살펴본 과학기술의 명암 고대 바이러스의 등장 2. 우리 안에 내재된 환생의 증거들 고대의 현자를 만나다 희랑대사의 전생과 현생 모습 유사한 형상의 전생과 현생 3. 신과의 대화 시바신의 분령을 만나다 유니언신학대학원에서의 즉문즉답 4. 캐나다 원주민 소녀의 편지 깊은 눈빛을 지닌 여성의 리딩 전생 상담을 받은 후의 변화 5. 해탈은 어디에 있는가 수행자의 삶을 살았던 남성 어느 법조인과 그의 어머니 다함한의원 부부 이야기 글을 마치며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전부입니다 인물ㆍ용어 해설풀리지 않는 인간관계, 원인 모를 고통과 질병, 용서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미움과 갈등에 대한 원인과 해법 “전생을 알면 삶의 의미와 방향이 보입니다” ‘나는 누구일까? 무엇을 위해 태어났을까? 왜 이렇게 살고 있을까?’ 살다보면 이런 의문이 들 때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세상의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지금의 모습으로, 현재의 환경에서 태어나 수많은 난제에 부딪히며 살아가고 있는 걸까? 전생 리딩을 통해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 《당신의 질문에 전생은 이렇게 대답합니다》에서 그 의문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저자 박진여는 전생 리딩 상담가이다. 1분 남짓의 아주 짧은 시간에 상대방의 전생 정보를 읽어낸 후 현생과의 연관성을 상세하게 풀어낸다. 지난 20년간 CEO부터 정치가, 학자, 의사, 성직자 등 다양한 분야의 2만 명이 넘는 내담자들의 전생을 읽고 상담을 해왔다. 그런 그녀가 리딩을 하면서 확인한 사실은, 인간은 저마다 풀어야 할 카르마의 숙제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점이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현재 우리가 경험하는 일상의 모든 문제들은 전생의 행위와 연결되어 있다. 저자는 “전생을 알면 삶의 본질에 대한 이해의 폭이 한층 넓어지고, 우리가 왜 살아가는지에 대한 의문이 풀립니다. 우리 인생의 고단함은, 우리 스스로 선택한 영적 약속의 결과입니다”(51쪽)라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전생 리딩은 “과거의 경험이 현생에서 어떤 목적과 가치를 지니는지를 살피고 부족한 부분을 메워, 삶을 지혜롭게 풀어나가도록 돕는”(49쪽) 새로운 관점의 통찰인 것이다. 이 책에는 다양한 리딩 사례가 담겨 있다. 원인 모를 편두통과 공황장애에 시달리는 여성,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한 남성,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딸을 사고로 잃은 어머니, 아내의 불륜으로 절망하는 남편, 직장 상사의 무시와 폭언으로 고통받는 직장인까지. 사랑ㆍ결혼ㆍ건강ㆍ가족ㆍ인간관계 등의 문제 이면에 있는 고통의 원인을 설명하고 올바른 삶의 방향을 안내한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누구이며 왜 사는가’라는 인생의 궁극적 물음에 대한 진정한 자기 이해와 성찰로 이끈다. 전생을 아는 것은 단 한 번의 삶이 아닌, 여러 생이라는 더 큰 관점에서 나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다. 현생의 슬픔ㆍ고통ㆍ기쁨에 담겨 있는 영적 메시지를 깨닫고, 선행이라는 참된 길을 통해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행복한 미래를 위한 지름길임을 저자는 수많은 전생 리딩 사례를 통해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삶이 불안한 당신을 위한 전생 리딩 이야기 전생은 당신의 이야기에 어떻게 조언하고 있는가 “지난해 무성했던 초록이 낙엽이 되어 사라지고 봄이 오면 푸른 잎으로 재생되듯이 인간의 삶도 그렇게 영원히 계속된다.“ _헨리 데이비드 소로 삶이 단 한 번뿐이라면 세상은 너무나 불공평하다. 그러나 어떤 영혼이든 균등한 삶의 기회가 주어진다. 여러 생을 거치면서 업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번갈아 겪는다는 이야기이다. 전생에 네가 나였고, 후생의 내가 네가 될 수 있다. 결국 전생을 안다는 것은, 세상의 모든 생명이 그물코처럼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는 일이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전부이다. 이런 사실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고 치유할 수 있다. 진정한 행복과 균형이 찾아오는 것이다. 지금의 불행과 괴로움의 원인은 무엇인가 : 태어나기 전 우리 스스로가 세운 계획과 약속 때문이다 인간의 탄생과 죽음에는 우리가 가진 업을 정화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전생 리딩에 따르면, 모든 사람은 저마다 스스로가 세운 영적 계획과 약속을 가지고 태어난다. 전생에 선행을 지은 사람은 그에 대한 보상을 받기 위해, 악행을 저질렀다면 그에 대한 영적 채무를 갚기 위해 온다. 현재의 고통이 전생에 지은 나쁜 카르마를 청산하는 과정이라 여기고 이를 이겨낸다면, 다음 생에서는 분명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선택할 수 있다. 매일 악몽에 시달린다는 스님이 찾아왔다. 피투성이 여인들이 악을 쓰면서 달려들고, 혀를 길게 빼물고 밧줄에 매달려 자신을 노려보는 섬뜩한 꿈이었다. 전생 리딩에서 그는 중세 유럽의 성직자로서 마녀 재판관이었다. 그는 죄 없는 여인들을 마구 잡아다가 재산을 몰수한 뒤 강간하고 마녀로 몰아 처형했다. 그때 죽어간 여인들의 절박했던 심정이 지금의 악몽으로 나타난 것이었다. 현생에서 그가 스님이 된 이유도 악몽 때문이었다. 그는 이미 여러 전생에서 카르마를 청산하기 위해 힘든 삶을 살았다. 임진왜란 때는 젊은 승병으로 왜군에 의해 사지가 찢겨 죽었다. 제2차 세계대전 때는 유대인 예술가로서 아우슈비츠의 가스실에서 죽었고, 한국전쟁 때는 미군의 폭격에 비명횡사했다. 리딩에 의하면 삶의 전성기인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는 것은 카르마를 청산하는 데 따른 엄청난 대가라고 한다. 여러 번 속죄의 생을 살았던 스님이 이번 생에서 진정한 참회와 기도를 하면 영적 채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리딩은 말한다. _93~95쪽 사례 태어날 아이의 영혼은 어디에서 오는가 : 모든 부모와 자식은 영적 프로그램에 따라 만난다 리딩에 따르면 부모와 자식 관계는 전생의 인연에서 비롯한 것이지 우연인 경우는 없다. 자신이 세운 계획과 목적에 맞는 부모를 선택해서 온다는 이야기이다. 놀라운 것은 아이의 영혼이 출생하기 전, 자기의 부모가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 이미 알고 태어난다는 점이다. 그래서 어떤 영혼은 일부러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 살아가는 부모를 선택하기도 한다. 삶의 고단함이 클수록 자신이 지은 카르마의 빚을 빠르게 청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장애의 몸을 선택하는 영혼도 있다. 한 여성이 아들과의 전생 인연을 물어왔다. 리딩에서 나타난 모자의 인연은 신부와 신도의 만남에서 시작되었다. 현생의 아들은 성직자(신부)였고, 그 교구에 물질적 후원을 많이 했던 귀족의 아내가 지금의 어머니였다. 그런데 전생에서 그녀는 미색으로 신부를 유혹해 파계시키고 끝내는 죽음으로 내몰았던 나쁜 인과가 있었다. 자신의 추문이 알려지는 게 두려워 신부가 자살하도록 유도했던 것이다. “제가 그랬습니까?” 하며 눈물을 보인 그녀는 자신의 아들이 선천적으로 심한 심신장애가 있다고 말했다. 현생에서 두 사람이 모자의 인연으로 다시 만난 것은 그때의 카르마를 청산하기 위함이라고 리딩은 말한다. 아들은 자신을 파계로 이끌었던 여인을 어머니로 선택해 불구의 몸으로 태어남으로써, 어머니는 자신이 죽음으로 내몰았던 남자를 아들로 만나 평생을 돌봄으로써, 서로가 지은 전생의 카르마를 함께 청산하고 있는 것이다. _63~65쪽 사례. 전생과 인연법이 말하는 세 가지 형태의 결혼 : 강렬한 사랑과 끌림은 업력의 상호작용이 만든 결과이다 리딩을 통해 본 결혼의 인연법은 크게 세 가지 형태를 띤다. 첫째 태어날 아이의 영혼이 원하는 결혼, 둘째 순수한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결혼, 셋째 성적 욕구로 인한 결혼이다. 누군가를 첫눈에 사랑하는 감정은 DNA에 입력된 영적 상속 정보에서 생겨난다. 바로 ‘업력의 상호작용’이다. 그 감정에는 태어나려는 아이의 영혼이 작용을 하기도 한다. 자기가 선택한 부모를 서로 사랑하게 만들어 자신이 태어날 통로를 만드는 것이다. 특정 이성에게 강한 애착이 일어난다면, 세상에 태어나고 싶은 아이의 욕망이 개입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20대 초반의 한 여성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낳았다. 아이 아빠는 종교 수행 단체에서 만나 평소 가깝게 지내던 동갑내기 대학생. 어느 날, 그들은 함께 종교 행사와 관련한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다가 소나기를 만나 비를 피하기 위해 농막에 들어갔다. 심한 추위를 느낀 그들은 자연스럽게 서로의 몸을 밀착했는데, 그만 그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정념이 불타올랐다. 마치 무엇에 홀린 듯 말이다. 리딩으로 살펴보니 한 아이의 영혼이 그들의 정염에 불을 붙이고 있는 장면이 나타났다. 그 아이의 영혼은 전생에서 두 사람이 가난한 부부로 살았을 때, 자식의 인연으로 만난 적이 있었다. 소작인 농부였던 부부는 아이가 태어나던 해 심한 기근을 겪었다. 아이는 엄마의 마른 젖을 빨다가 아사했는데, 그 아이의 영혼이 현생에서 다시 태어나기 위해 두 사람을 만나게 한 것이다. _144~145쪽 사례우리 모두는 다 전생에 인연이 있지만, 죽음을 통한 망각의 섭리에 따라 서로 만났던 기억을 잊어버리고 각각 다른 가정에서 태어나 저마다의 인생을 살아갑니다. 전생은 우리가 분명 살았던 또 다른 시간 속의 삶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삶의 지문은 카르마(karma)의 법칙에 입력되어 나무의 나이테처럼 과거 생에 우리가 만들어낸 모든 생각과 행동에 대한 기록을 남깁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인과법칙 같은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전생은 ‘현생의 빅데이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전생의 빅데이터를 통해 저마다의 고유한 영적 정보를 읽어낼 수 있습니다. 그 영적 메시지를 읽어보면 그 사람에게 부족한 곳이 어딘지 알기에, 그것을 메울 수 있는 매뉴얼을 이야기해줍니다. 우리 영혼이 입고 살았던 육신이라는 옷을 정상적인 방법(삶)으로 세척하지 않는다면, 그 작업은 다시 반복(윤회)됩니다. 만약 우리가 모르는 차원의 누군가가 우리 영혼을 지구라는 세탁기에 넣어 빨래를 한다고 가정해본다면, 그 존재는 깨끗하게 세척되지 못한 빨랫감(우리의 영혼)들을 모아 그들의 영적 프로그램에 넣고 다시 지상의 빨래터에 내놓는 것입니다. 삶은 놀라운 반전의 기회입니다. 더러워진 옷을 깨끗하게 할 수 있는 기막힌 찬스입니다. 삶에 오염된 우리의 영혼과 육신을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천연 세제는 착한 의지로 행하는 선행입니다. 만약 출생이 예정된 아이들의 영혼에게 자기 부모를 임의적으로 선택하라고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그 세계에서도 인간 세상처럼 힘 있고 배경 좋은 영혼이 힘없고 초라한 영혼에게 갑질을 하면서 우선권을 누릴까요? 만약 그렇다면 대부분은 불행한 부모보다 행복하게 사는 부모를 선택할 것입니다. 가난에 찌들고 매일 술에 취해 다투는 부모보다는 부자나 사회적 명성과 명예를 가진 부모의 품에 안길 것입니다. 하지만 카르마의 법칙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떤 영혼이든 평형 이론에 따라 균등한 삶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여러 생을 거치면서 부자와 가난한 자, 잘생긴 사람과 못생긴 사람, 건강한 사람과 병든 사람의 역할을 번갈아 겪게 됩니다. 주인과 노예, 가해자와 피해자 등의 위치를 바꿔가며 경험하는 것이지요. 그래야만 배움을 얻고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
21세기북스 / 최영기 (지은이) /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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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소설,일반최영기 (지은이)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가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은 2017년 여름부터 ‘서가명강’이라는 이름으로 매월 다른 주제의 강의를 펼쳤다. 서울대 수학교육과 최영기 교수가 수학의 아름다움에 대한 깊고 넓은 단상을 편안한 언어로 풀어낸 대중교양서다. 저자는 수학이 단순한 계산의 반복, 복잡한 수식을 풀어내는 지겨운 과정이 전부라는 편견을 깨고자 이 책에서 수학의 정신과 그 가치에 대해 설명하고자 노력했다. 저자는 “수학에는 감동이 있다!”라고 말한다. 완벽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수학을 배운다는 것은 우리의 눈을 더 행복한 곳으로 향하게 하는 하나의 방법이다.들어가는 글 - 수학에는 감동이 있다 1부 삶에 수학이 들어오는 순간 _사색으로 푸는 수학 점 멈추어라 순간이여, 그대 참 아름답다 0 익숙해진 소중함 삼각형의 넓이 단순함에 진리가 숨어 있다 1은 소수인가 수학도 인생도 선택의 연속 평행사변형 아치, 세월을 견디다 다각형의 외각 변하지 않는 진리를 찾아서 방정식 해결의 실마리는 무엇일까 수를 세다 유한한 인간이 무한을 꿈꾼다는 것 함수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수직선 만남의 풍요로움 수의 체계 수도 성장한다, 우리처럼 Q/A 묻고 답하기 2부 마음속 관념이 형태를 찾는 순간 _아름다움으로 푸는 수학 아름다운 수학 세상에 완전히 둥근 것은 없다 표현 방식 사라져버린 담배 연기의 무게 용어 사랑을 정의할 수 있을까 추상 본질을 보고 싶다는 욕망 같음 어떤 차이가 있는가 느낌과 사실 감(感)을 신뢰할 수 있을까 모든과 임의의 모든 걱정은 내게 맡겨라 거리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수학의 정신 노예 해방 선언에 스며든 아름다운 정신 선천적 지식 우리는 무엇을 타고 났나 숫자가 지배하는 세상 숫자로 환원될 수 없는 삶의 가치 Q/A 묻고 답하기 3부 사유의 시선이 높아지는 순간 _수학으로 풀어내는 세상 제논의 역설 패러다임의 충돌 스메일의 발견 공을 뒤집다, 상식을 뒤집다 공간에 대응하는 수 신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 푸앵카레 추측 독특한 순수함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애매함을 견디다 고정점 경험이 닿지 않는 곳 위상수학의 탄생 무언가 사라져야 본질이 남는다 비유클리드 기하 집단의 신념이라는 장벽 갈루아 이론 시대를 앞서간 아름다운 이상 이론 이해하는 것과 믿는 것의 차이 Q/A 묻고 답하기 나가는 글 - 모든 것의 근본이 되는 것서울대 학생들이 듣는 인기 강의를 일반인들도 듣고 배울 수 있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가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은 2017년 여름부터 ‘서가명강’이라는 이름으로 매월 다른 주제의 강의를 펼쳤으며, 매회 약 100여 명의 청중들은 명강의의 향연에 감동하고 열광했다. 이 배움의 현장을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앞으로 독자들에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과 교양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은 서울대 수학교육과 최영기 교수가 수학의 아름다움에 대한 깊고 넓은 단상을 편안한 언어로 풀어낸 대중교양서다. 저자는 수학이 단순한 계산의 반복, 복잡한 수식을 풀어내는 지겨운 과정이 전부라는 편견을 깨고자 이 책에서 수학의 정신과 그 가치에 대해 설명하고자 노력했다. 저자는 “수학에는 감동이 있다!”라고 말한다. 완벽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수학을 배운다는 것은 우리의 눈을 더 행복한 곳으로 향하게 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수학을 싫어해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고 말 것이다. * 서가명강 오프라인 강연 www.book21.com/lecture * 서가명강 팟캐스트 audioclip.naver.com/channels/345 내 삶에 교양과 품격을 더해줄 지식 아카이브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 수포자도 빨려 들어갈 수밖에 없는 강의! ★★★★★ 이 강의를 일찍 들었더라면 수학을 포기하지 않았을 텐데! ★★★★★ 아! 이토록 러블리한 수학이라니! 서가명강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대학인 서울대학교 강의를 엮은 시리즈로, 현직 서울대 교수들의 유익하고 흥미로운 강의를 재구성하여 도서에 담았다. 서울대생들이 직접 뽑은 인기 강의, 전공을 넘나드는 융합 강의, 트렌드를 접목한 실용 지식까지, 젊고 혁신적인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서가명강의 다채로운 인문학 콘텐츠는 도서뿐만 아니라 현장 강연과 팟캐스트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출퇴근길을 이용해 교양 지식을 쌓고자 하는 직장인, 진로를 탐색하려는 청소년, 나아가 늘 가슴에 공부에 대한 열망을 품고 사는 대한민국의 모든 교양인들에게 우리나라 최고의 명강의를 손쉽게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수학은 인간이 우주에게 바치는 가장 아름다운 러브레터다!” 수학은 삶 속에서 어떻게 감동이 되는가! 저자는 ‘수학이란 우리 마음속의 관념을 아름답게 구현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불안정한 세상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인간의 갈망, 가치를 추구하는 본성, 본질에 대한 호기심이 만들어낸 수학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수학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문득 서쪽 하늘을 물들이는 저녁노을을 볼 때나 마음을 울리는 시 한 구절을 만났을 때 나도 모르게 “아!” 하는 감탄사가 나올 때가 있을 것이다. 수학의 모든 개념도 이와 같다. 자연을 통해서, 시를 통해서 감동과 기쁨을 느끼듯이 수학이라는 학문을 통해서도 그 이상의 감동과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수학에서도 어떤 하나의 개념을 마주했을 때, 그 개념이 나의 생각을 뛰어넘는 어떤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을 때 우리는 감탄을 넘어 숙연해질 수 있다. 수학을 공부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렇게 개념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느끼는 일이다. 이 책은 수학이 본래 추구하는 아름다운 정신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1부는 방정식, 도형, 함수, 삼각형, 소수 등 우리가 초등학교 때 배운 수학 개념으로부터 어떻게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지를 알아본다. 2부는 추상, 같음, 표현 방식 등 수학이 추구하는 가치를 소개하고 수학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우리 일상과 얼마나 맞닿아 있는지를 살펴본다. 마지막 3부에서는 스메일, 푸앵카레, 페르마, 갈루아 등 세상을 바꾼 수학자들의 위대한 생각을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풀어냈다. 우리는 매일 순간이라는 점으로 이루어진 도형을 만들어간다 당신의 삶은 어떤 도형을 그리고 있는가 우리는 언제부터 모두 ‘수포자’가 된 것일까? 이 문제에 대해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인 저자는 무조건적인 반복 학습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려는 우리나라 수학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수학 성취도는 높을지 몰라도 흥미도나 자신감은 최하위라는 점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수학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우리는 숫자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며 살아간다. 성적, 연봉, 재산, 성장률 등을 나타내는 숫자를 개개인의 능력으로 인정하고 평가하는 인식이 강화되면서 우리 마음속에 ‘인생의 목표는 숫자’가 되어버린 것만 같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삶의 가치도, 행복도 숫자의 크기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자는 아름다움, 배려, 나눔, 사랑, 용기 등 아직 숫자가 지배하지 못한 가치들은 아주 많다는 점을 이야기하며 숫자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본질을 추구하고 완벽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수학을 공부하는 것은 곧 우리의 눈을 아름다운 곳, 행복한 곳으로 향하게 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이 책은 우리가 미처 몰랐던 수학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학을 통해 인생의 아름다움과 그 소중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자연을 통해서, 시를 통해서 감동과 기쁨을 느끼듯이 수학이라는 학문을 통해서도 그 이상의 감동과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수학을 공부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느끼는 일이다.【들어가는 글】 우리는 매일매일 순간이라는 점으로 이루어진 삶의 도형을 만들어간다. 그리고 그 도형의 형태는 죽음과 함께 완성된다. 점들이 모여 선과 면을 이루고 그 방식에 따라 다양한 모양의 도형이 만들어지듯이, 순간을 살아내는 방식에 따라 여러 가지 삶의 형태가 만들어진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만들어가는 삶의 점 하나하나가 더없이 소중하고 귀하다.【점 ? 멈추어라 순간이여, 그대 참 아름답다】


나를 알기 위해서 쓴다
교양인 / 정희진 (지은이) / 2020.02.07
14,000원 ⟶ 12,600(10% off)

교양인소설,일반정희진 (지은이)
'정희진의 글쓰기' 시리즈의 두 번째 책. 정희진이 읽은 64권의 책과 글을 쓰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글쓰기는 삶이자 생계라고 담담하게 털어놓는 저자가 서가를 기웃거리고, 책상에 앉아 괴로워하며 자신을 알기 위해 치열하게 쓴 글과 글쓰기 여정이 솔직하게 담겨 있다. 정희진은 "글쓰기는 삶과 분리될 수 없다."고 말한다. 그에게 글쓰기는 '말하기'이고, 말하기는 곧 '사는 것'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평생에 걸쳐 자신을 알아 가는 일이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자기 내부에서 다른 세계로 이동하면서 변화하고 성장하는 것이다. 정희진은 <침묵의 세계>에 관해 쓰면서 침묵이란 자기와 나누는 대화이며, 자신과의 만남이 존재를 뒤흔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근대초극론>을 읽으며 약자의 자기 찾기는 비서구, 여성, 장애인 등 나를 만든 이들을 모두 거쳐야 하는 멀고 복잡한 과정임을 떠올린다. <제2의 성>을 읽으면서 여성주의란, '인간'과 '인간의 여자'로 나누는 권력에 대해 질문하는 인식론임을 깨닫는다. 프랑스혁명기의 페미니스트 올랭프 드 구주의 전기 <올랭프 드 구주가 있었다>에서는 위대했지만 알려지지 않은 사람의 역사는 '없는 역사'이며, '있었다'는 결국 '없었다'는 뜻임을 깨닫는다.머리말 _ 글이 나다 1장 몸에서 글이 나온다 - ‘나’에게 돌아오는 글쓰기 구리 거울 _ 《청춘의 감각, 조국의 사상》, 김윤식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 저들 _ 《유착의 사상》, 도미야마 이치로 용서라는 고통 _ 《용서라는 고통》, 스티븐 체리 지나간 것과 새로운 것 사이에 침묵을 놓을 때 _《침묵의 세계》, 막스 피카르트 끝을 보고야 만 자의 씁쓸함 _ 《근대초극론》, 히로마쓰 와타루 지긋지긋 _ 〈끝나지 않는 노래〉, 이희중 외로움 _ 《그 섬에 내가 있었네》, 김영갑 나는 난초에 너무 집념하였다 _ 《무소유》, 법정 너로 인한 내 기준의 고통 _ 《내가 나를 치유한다》, 카렌 호나이 진저리를 쳤다 _ 《베니스에서 죽다》, 정찬 나는 뒤처졌다 _ 《우울의 늪을 건너는 법》, 홀거 라이너스 타인의 시선 _ 《늙어감에 대하여》, 장 아메리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병 _ 《프로작 네이션》, 엘리자베스 워첼 어디로 나가는 겁니까? _ 《김수영 전집 2》, 김수영 시시한 인생 _ 《유리문 안에서》, 나쓰메 소세키 러브리스 모성, 러브리스 섹스 _《어머니를 떠나기에 좋은 나이》, 이수경 작가는 지배하기 위해서 쓴다 _ 〈지배와 해방〉, 이청준 노화는 감정이다 _ 《근대성과 육체의 정치학》, 다비드 르 브르통 이제까지 철학자들은 세계를 해석해 왔을 뿐이다 _《루트비히 포이어바흐와 독일 고전철학의 종말》, 프리드리히 엥겔스 은둔 _ 《숨어사는 즐거움》, 허균 2장 우리는 타인을 위해 산다 - ‘너’를 만나는 글쓰기 지금은 엄지에 침 발라 돈을 세지 _ 〈감꽃〉, 김준태 사랑은 조건적 _ 《빅터 프랭클의 심리의 발견》, 빅터 프랭클 겨울이 되어서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들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_ 《제주 유배길을 걷다》,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 연구개발센터 안전한 관계 _ 《모멸감》, 김찬호 다가가면 물러서는 미래 _ 《지나간 미래》, 라인하르트 코젤렉 복기 _ 《이창호의 부득탐승》, 이창호 무청 김치와 더덕주 _ 《토지》, 박경리 사랑은 말하고 싶음, 말할 수 있음이다 _ 《법구경》, 법구 인간은 변하지 않아 _ 《타인의 삶》,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널스마르크 당신의 상처받은 영혼을 내 목숨을 다해 위로하고 싶었습니다 _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먼지가 되어 _ 《먼지》, 조지프 어메이토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선물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_ 〈크리스마스 선물〉, 오 헨리 고전이란 인간의 보편적 상황을 다루는 거죠 _ 《캐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내가 소설에 한자를 쓰는 까닭 _ 《나의 문학수업 시절》, 이호철 엮음 밤낮 쉬지 않고 먹을 것을 모으면? _ 《거꾸로 읽는 개미와 베짱이》, 프랑수아즈 사강·JB 드루오 혼자인 것과 함께 혼자여야 한다 _ 《글렌 굴드, 피아노 솔로》, 미셸 슈나이더 죽음을 이해하는 것으로 예방하다 _ 《가만한 당신》·《함께 가만한 당신》, 최윤필 빚 _ 《끈》, 박정헌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_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류시화 엮음 길에서 살고 길에서 죽다 _ 《길에서 살고 길에서 죽다》, 한수산 될 수 없는 자 _ 《리부팅 바울》, 김진호 3장 내게 ‘여성’은 고통이자 자원이다 - 창의적 글쓰기의 가능성 하늘에 계신 할아버지 _ 《고통의 문제》, C. S. 루이스 무지는 어떻게 나댐이 되었나 _ 《나를 대단하다고 하지 마라》, 해릴린 루소 모든 혐오의 출발은 자신이다 _ 《문명 속의 불만》, 지그문트 프로이트 그 남자의 여자들, 제2의 성 _ 《제2의 성》, 시몬 드 보부아르 페미니스트 _ 《젠더와 민족》, 니라 유발 데이비스 사회주의자 헬렌 켈러 _ 《헬렌 켈러》, 도로시 허먼 죽이는 것은 너무 자비로운 일이다 _ 《한 여자의 선택》, 풀란 데비 외 남성 페미니스트 _ 《남성 페미니스트》, 톰 디그비 엮음 완강한 묵살 _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 프리드리히 엥겔스 사랑받지 않을 용기 _ 《사랑받지 않을 용기》, 알리스 슈바르처 임신 중 구타가 유아 사망의 주원인 _ 《가정 폭력의 허상과 실상》, 리처드 겔즈 성폭력 가해자의 실명 _ 《한국여성인권운동사》, 한국여성의전화연합 엮음 잠재적 가해자? _ 《포르노그래피》, 안드레아 드워킨 지배하는 치유자 _ 《프로이트 심리학 비판》, 헤르베르트 마르쿠제·에리히 프롬 네가 나야 _ 《강남역 10번 출구, 1004개의 포스트잇》, <경향신문> 사회부 사건팀 남성성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요? _ 《하나이지 않은 성》, 뤼스 이리가레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_ 《가스등 이펙트》, 로빈 스턴 백인 남성 노동자 계급 _ 《교육현장과 계급재생산》, 폴 윌리스 있었다 _ 《올랭프 드 구주가 있었다》, 브누아트 그루 호르몬 과학? _ 《호르몬의 거짓말》, 로빈 스타인 델루카 여자를 먹었다는 남성은 식인종인가? _ 《남자들은 모두 미쳤어요》, 윤가현 심리적 허기 _ 《헝거》, 록산 게이 부록 _ 정희진이 읽은 책“내가 쓴 글이 바로 ‘나’다.” 글쓰기란, 평생에 걸쳐 자신을 알아 가는 일이다 ‘정희진의 글쓰기’ 시리즈의 두 번째 책 《나를 알기 위해서 쓴다》는 정희진이 읽은 64권의 책과 글을 쓰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글쓰기는 삶이자 생계라고 담담하게 털어놓는 저자가 서가를 기웃거리고, 책상에 앉아 괴로워하며 자신을 알기 위해 치열하게 쓴 글과 글쓰기 여정이 솔직하게 담겨 있다. 정희진은 “글쓰기는 삶과 분리될 수 없다.”고 말한다. 그에게 글쓰기는 ‘말하기’이고, 말하기는 곧 ‘사는 것’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평생에 걸쳐 자신을 알아 가는 일이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자기 내부에서 다른 세계로 이동하면서 변화하고 성장하는 것이다. 앎의 이유와 목표는 자신을, 우리 자신을 아는 데 있다.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내가 아는 지식을, 내가 쓴 글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는 ‘나’를 알기 힘들다. 이 질문은 “나는 어디에 서 있는가?”라는 탐구로 바뀌어야 한다. …… 내가 알고 싶은 나, 내가 추구하는 나는 협상과 성찰의 산물이지 외부의 규정이어서는 안 되므로/아니므로 우리는 늘 생각의 긴장을 놓을 수 없다. 글은 그 과정의 산물이다. - 머리말·13, 14쪽 “‘내가 먹는 것이 나다’, ‘내가 행하는 것이 나다’라는 진리처럼 나는 ‘글은 곧 글쓴이다’라고 생각한다. 아니, 글만큼 그 사람 자체인 것도 없다.” 정희진은 《침묵의 세계》에 관해 쓰면서 침묵이란 자기와 나누는 대화이며, 자신과의 만남이 존재를 뒤흔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근대초극론》을 읽으며 약자의 자기 찾기는 비서구, 여성, 장애인 등 나를 만든 이들을 모두 거쳐야 하는 멀고 복잡한 과정임을 떠올린다. 《제2의 성》을 읽으면서 여성주의란, ‘인간’과 ‘인간의 여자’로 나누는 권력에 대해 질문하는 인식론임을 깨닫는다. 프랑스혁명기의 페미니스트 올랭프 드 구주의 전기 《올랭프 드 구주가 있었다》에서는 위대했지만 알려지지 않은 사람의 역사는 ‘없는 역사’이며, ‘있었다’는 결국 ‘없었다’는 뜻임을 깨닫는다. 장르를 불문하고 모든 글은 글쓴이 자신의 이야기이다. 이야기를 쓰는 형식이 다를 뿐이다. 영화든 소설이든 논문이든 신문 기사든, 모두 그 글을 쓴 사람의 이야기다. …… 자기 이야기를 쓴다는 것은 경험을 쓰는 것이 아니다. 경험에 대한 해석, 생각과 고통에 대한 사유를 멈추지 않는 것이다. 그 자체로 쉽지 않은 일이고, 그것을 표현한다는 것은 또 다른 형태의 산을 넘는 일이다. - ‘심리적 허기’·246, 247쪽 “살아내는 대로 쓴다” ‘나’에게 돌아오는 글쓰기 글을 쓰고자 하는 많은 사람이 흔히 하는 고민 중 하나는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다. 이 질문에 대한 정희진의 답은 ‘살아내는 대로 쓴다’이다. 이는 ‘몸으로 쓴다’는 표현과 가장 가깝다. 그에게 ‘몸으로 쓰는 글쓰기’란, 자신이 겪은 경험과 이야기를 자기만의 언어로 보여주는 것이다. 《나를 알기 위해 쓴다》에는 정희진이 읽고 만난, 자신에 대한 의문 속으로 뛰어들어 글을 쓴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글쓰기는 삶과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뇌성마비 장애 여성운동가 해릴린 루소, 생사를 넘나드는 우울증 경험을 씀으로써 고통받는 몸에 대한 새로운 사유로 나아간 작가 엘리자베스 워첼, 인종주의·외모지상주의 사회에서 뚱뚱한 흑인 여성이 겪는 일상에 관해 기록한 작가 록산 게이, 쓴다는 것에 대한 막막함과 아득함, 그리고 그 고통이 글쓴이에게 오히려 위안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 소설가 정찬……. 글은 아는 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을 버리는 과정이다. 앎이란, 지식의 습득이 아니라 지식을 다르게 배치하는 것이다. 지식이 자료에 불과함을 증명하는 일이다. 그래서 진보(進/步)의 방식은 계속 걷기고, 보수(保/守)의 도구는 과거를 지키는 익숙함(진부함)이다. 쉬운 말은 지배자, 사기꾼, 게으른 이들의 언어다. 한국 사회처럼 스트레스가 많은 곳에서는 선호될 수밖에 없다. 생각은 엄청난 노동이기 때문이다. 자기 모순은 언어를 빼앗긴 이들의 운명이다. 이것이 지배와 피지배 관계의 핵심이다. 강자의 삶과 기존의 언어는 일치하지만 약자의 삶과 언어는 불일치한다. - ‘길에서 살고 길에서 죽다’·165쪽 우리 사회에는 장애, 성별, 이성애 제도에 대한 지식이 없다. 나는 ‘정상인’들의 무지가 차별의 엔진이라고 생각한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매번 대응할 수도 없고, 교정을 요구할 수도 없는 고단한 삶이다. 무지를 부끄러워하기는커녕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래도 되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해결하기 어려운 권력은 ‘몰라도 되는 권력’이다.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글쓰기 중 하나는 사회적 약자의 자기 재현이다. - ‘무지는 어떻게 나댐이 되었나’·178, 179쪽 ‘여성주의’와 글쓰기 저자는 이 책에서 ‘여성주의’를 틀로 삼아 기존의 인식 체계를 질문하는 ‘여성주의 글쓰기’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정희진은 “내게 ‘여성’은 고통이자 자원”이라고 말한다. 여성에 관해서, 여성의 삶에 관해서 쓴다는 것은 때로는 그를 자기 혐오와 연민, 피해의식, 분노로 가득 차게 한다. 하지만 그는 글쓰기를 멈출 수 없다. 여성에 관해 쓴다는 것은 나 자신을 아는 일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나도 믿기지 않는 이야기를 타인에게 어떻게 설득할까. 사람들이 믿지 않을까 봐 경미한 사례만 간략하게 인용하고 분석에 집중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과장이 심하다.”, “〈주부생활〉 표절한 거 아니냐.”는 독후감을 말할 때 두 번째 좌절이 왔다. “어머니가 맞고 사시냐.”, “매 맞는 남편도 있다.”, “폭력 가정은 극소수다.”처럼 여기 다 적을 수 없는 내용이 세 번째 좌절이다. 왜 여성의 경험을, 말을, 생각을 믿지 않을까. - ‘임신 중 구타가 유아 사망의 주원인’·212쪽 단도직입적으로 여성주의만큼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학문은 드물다. 아니, 글쓰기와 여성학의 인식론, 방법론은 거의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문학은 언어의 역사이고, 여성주의는 언어의 역사가 형성된 과정에 대한 질문이기 때문이다. 언어를 자명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그것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개입된 권력 관계를 질문한다면, 기존 여성주의를 포함해 세상의 모든 언어는 상대화와 붕괴(의미의 다변화)의 운명을 타고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여성주의와 글쓰기 공부는 별개의 실천이 될 수 없다. - 머리말·15, 16쪽 내용 구성 1장 몸에서 글이 나온다 - ‘나’에게 돌아오는 글쓰기 1장은 ‘어떻게 글을 쓸 것인가’에 관한 정희진식 글쓰기 방법론을 보여준다. 정희진에 따르면, 좋은 글쓰기란 통념과 상식, 기성의 것과 상투성에 머물지 않고 텍스트를 나만의 것으로 재해석하는 것이다. 이러한 글쓰기 과정을 통해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나는 어떤 위치에 서 있는지 알 수 있다. 이것이 ‘나’에게 돌아오는 글쓰기다. 나는 누구인가. 모든 사람이 이 질문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이 물음은 내 경험과 사회의 시선이 일치하지 않을 때, 타인이 멋대로 나를 규정할 때 솟아난다. 나는 누구인가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넌 누구냐?”라는 심문(審問)에 대한 일차적 반응이다. …… 저자가 일관되게 문제 삼는 것은 이러한 상황이 피억압자의 삶을 내내 뒤덮고 있는 신문(訊問)의 정치라는 사실이다. ‘여성’, ‘아줌마’, ‘성골(聖骨)과 진골(眞骨)’이 아닌 사람, 식민지 사람은 이중 메시지 상황에서 늘 자기를 설명하라는 요구에 시달린다. -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 저들’·25, 26쪽 유럽의 역사가 인류의 역사가 된 것은 근대에 이르러서다. 서구가 비서구를 규정하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서구를 열심히 연구하다 보면 질문은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온다. 나를 알려면 나를 만든 이들을 거쳐야 한다. 비서구, 여성, 장애인……. 모든 타자들에게 인생이란 이렇게 멀고 복잡한 우회로이다. 이는 피식민자의 자기 찾기는 전통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회로의 이행, 자신을 다시 구성하는 과정임을 깨닫게 해준다. - ‘끝을 보고야 만 자의 씁쓸함’·38쪽 진저리는 몸이 해체되기 시작할 때 뼈와 근육 간의 연결이 이탈되기 전 단계의 몸이다. 진저리의 최후는 몸과 영혼의 분리, 죽음이다. 진저리치는 글을 쓰는 작가는 여러 번 죽었다 깨어난다. …… 독자 역시 최소한의 비슷한 경험, 진저리의 연대가 필요하다. 그래서 특정 작가의 작품을 좋아하는 것은 개인의 취향이 아니라 정치적 선택이다. 인간의 변화는 진저리를 동반한다. 독서에는 반드시 몸의 반응이 따른다. 가벼운 바람도 있고 통곡할 때도 있다. 어쨌거나 읽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여성들이 여성학 책을 읽을 때가 대표적인 경우다. - ‘진저리를 쳤다’·59쪽 2장 우리는 타인을 위해 산다 - ‘너’를 만나는 글쓰기 2장은 ‘타인을 만나는 글쓰기’란 무엇인지 보여주는 글을 모았다. 저자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자기 변화, 타인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이 삶의 의미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인생의 절정은 성별, 계급, 나이, 심지어 정치적 입장을 넘어서 상호 성장을 위해 자기가 알던 유일한 세계를 포기하는 순간”에 있다. 자기 중심성에서 벗어나는 것이야말로 모든 사유의 시작이다. 호소하고 싶은 사연, 모순된 자기 행동을 이해받고 싶은 마음, 몸에서 말을 내보내야만 생존이 가능한 상태를 수치심과 상대방에게 판단당하는 걱정에 시달리지 않고 말할 수 있는 관계가 얼마나 될까. 내가 택한 안전한 관계는 나 자신과의 대화인데, 이 방법은 정신이 분열될 위험이 있다. 혹은 신이나 절대자와 대화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결국은 자신과의 대화다. 우리에겐 타인이 필요하다. 타인과의 상호 작용은 소중한 차원을 넘어 존재 양식과 생사의 문제다. - ‘안전한 관계’·109쪽 나의 바닥을 드러낼 수 있는 상대. 아무리 세게 부딪쳐도 흔들리지 않고 그 자리에 있는 벽, 나도 믿기 어려운 경험을 당연한 듯 믿어주는 사람, 내 안의 고통을 비워줄 수 있는 사람. ‘진정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이 필요한 시간이 있다. 이 사랑은 말을 들어주는 것이 첫째다. 상대방의 경험에 대한 수용력, 호기심을 품지 않는 예의, 취약한 상대방을 조종하거나 동정하지 않는 사랑. 깊고 신중한 배려 속에 나를 넣어주는 사랑이다. - ‘사랑은 말하고 싶음, 말할 수 있음이다’·124쪽 자신을 버리고 언제나 상대방이 되는 삶. 바울은 ‘주인, 이스라엘인, 남자’가 되기를 버리고 ‘여자와 노예’가 되기로 하지만 실패한다. 물론 우리가 아무리 간절히 타인이 되고자 해도 진정 타인이 되지는 못할 것이다. 요지는, 바울의 제안이다. 타인이 됨으로써 약자의 저항과 융합을 강조하는, 공동체의 윤리를 발전시키자는 것이다. 내가 타인이 되고자 함은 ‘복음’ 때문이라기보다는 다른 세계로 가기 위해서이다. 타인을 수용하고 온전히 이해하고 이해받을 때 우리는 어떻게 변형될까. - ‘될 수 없는 자’·169쪽 3장 내게 ‘여성’은 고통이자 자원이다 - 창의적 글쓰기의 가능성 3장은 ‘여성주의 글쓰기’란 무엇인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글들을 모았다. ‘#나는_잠재적_가해자입니다’ 해시태그 운동, ‘강남역 10번 출구’ 사건, ‘남성 페미니스트’의 등장, ‘가스라이팅’ 폭력 등 한국 사회의 젠더 관련 이슈를 여성주의의 관점에서 다시 쓴다. 성차별과 여성 혐오, 데이트 폭력과 살인(femicide)이 일상인 현실에서 여성의 이야기를 쓴다는 것은 분노와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다. 여성에 대해 쓴다는 것은 여성, 여성의 경험, 여성이 처한 현실에 대해 상상력이 없는 이 세계에 숨을 불어넣는 일이다. 헬렌 켈러를 다룬 책 중에서 가장 실체적 진실에 가깝다고 평가받는 도로시 허먼의 《헬렌 켈러》를 읽으면서 위인전에는 어떤 종류의 ‘19금’이 필요한가에 대해 생각했다. …… 위대한 인물은 부정의한 사회와 투쟁한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헬렌 켈러가 헌신했던 사회운동에 대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고, 주류 사회가 인정한 성취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한 교육일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이렇게 박제된 인식에 대한 교정이자 도전에 있다. 3중 장애 여성은 공산주의자, 페미니스트이면 안 되나? 박제는 생각보다 무서운 말이다. ‘박(剝)’은 벗기다, 깎다, 찢다라는 뜻. 그러니까 아예 다르게 만들어버리겠다는 의지다. - ‘사회주의자 헬렌 켈러’·193, 194쪽 사실 나를 가장 놀라게 한 사건은 “나도 잠재적 가해자입니다.”라는 ‘운동’이다. 잠재적 가해자라니? 남성이 잠재적 가해자라면, 여성의 현실적, 현재적, 일상적 피해는 누가 저지른 일이란 말인가. 물론 ‘선의’겠지만 무지에서 나온 선의는 지배 세력의 관용과 성찰로 둔갑하기 쉽다. 사회적 모순에 ‘잠재’라는 말은 있을 수 없다. 빈부 격차를 ‘잠재적’이라고 하는가? 지역 차별, 장애인 차별도 일상적이고 노골적이지 잠재되어 있지 않다. 성차별은 더욱 그렇다. 따라서 “나는 잠재적 가해자입니다.”는 “나는 성차별 구조에서 가해자의 위치에 있습니다.”로 바꿔야 한다. - ‘잠재적 가해자?’·218, 219쪽 여성의 처지는 같지 않다. 수많은 차이가 있다. 계급, 인종, 나이, 성 정체성, 지역, 장애……. 이것은 단순한 다름이 아니라 적대적 모순 관계다. 그러나 이런 차이를 여성으로 일반화해버릴 수 있는 권력이 가부장제다. …… 여성이라는 ‘작은’ 공통분모 하나 때문에 일상과 목숨을 잃는 세상에서, 여성은 일시적으로 “너는 나다.”라는 정체성의 정치를 주장한다. 여성의 저항은 그 자체로 보편적인 사회 정의다. 이들의 목소리가 가시화되면 여성의 복종으로 성립되어 온 가부장제는 이전과 같을 수 없다. - ‘네가 나야’·225쪽 나는 지금 15년 전 김윤식을 따라 일본 교토 거리를 걷고 있다.


인간다움의 순간들 : 흔들리는 삶이 그림이 될 때
돌베개 / 이진숙 (지은이) / 2020.01.20
28,000원 ⟶ 25,200(10% off)

돌베개소설,일반이진숙 (지은이)
더 갤러리 101 1권. 미술 책에 조금만 관심 있는 독자라면 ‘이진숙’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2013년부터 예술의전당 화요아카데미의 ‘조기 마감’, ‘명강사’로 통하는 데다 <시대를 훔친 미술>, <러시아 미술사>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으며 탄탄한 독자층을 확보해왔기 때문이다. 이번에 시작하는 ‘더 갤러리 101’은 역사, 문학과 함께 미술을 이야기해왔던 그간의 작업을 확장해 ‘인간’을 중심에 놓고 ‘그림’과 ‘그림을 보는 나’에 오롯이 집중해보자는 기획이다. 르네상스 시대부터 21세기 초까지, 서양미술사를 수놓은 101명 화가의 걸작을 세 권에 나눠 각기 다른 제목을 달아 선보인다. 특히 이 시리즈는 미술사적 연대기와 지식을 바탕에 두는 동시에 그림을 통한 에세이적 글쓰기를 유지하고 있으면서 세계 미술관들을 소개하는 실용성까지 담아냈다. 첫 번째 책, <인간다움의 순간들>에서 가장 자주 만날 수 있는 단어는 ‘인간다움’이다. 이 책에서 ‘인간다움’은 선하고 따뜻하고 정의 있는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우리가 그림 속에서 거듭 만나게 되는 건 완전하지 않고, 분열되어 있으며, 실수도 하고, 시기와 질투도 숨기지 못하는 인간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낙원에서 괴로운 표정으로 쫓겨나는 아담과 이브를 담은 마사초의 그림 '에덴동산에서의 추방'으로 시작해, 33편의 화가를 주인공 삼는다. 2020년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는 화폭 속 인간의 모습은 우리에게 공감과 위로를 준다. 저마다의 사정과 고민을 안고 있는 독자들은 그림과 함께 자신의 인간다움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글-미술관에서 만난 101가지 인간 이야기 첫 번째 책을 시작하며 I. 지금- 여기의 인간-르네상스 1/101 낙원을 잃고, 그림자를 얻다-마사초 2/101 우리는 때로 사람을 잊은 전쟁을 한다-파올로 우첼로 3/101 타인의 고통에 공감한다는 것-프라 안젤리코 4/101 영원한 사랑, 달콤한 불행-산드로 보티첼리 5/101 웃는 여자의 웃지 못할 이야기-레오나르도 다빈치 6/101 ‘생각하는 사람’의 비밀-미켈란젤로 7/101 너무 많은 사랑은 널 죽일 거야-라파엘로 산치오 8/101 당신과 나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그것-조르조네 9/101 감각의 제국 혹은 이중 잣대-티치아노 10/101 우리 결혼했어요-얀 반 에이크 11/101 나는 누구인가?-알브레히트 뒤러 12/101 춤추고, 먹고, 사랑하는 세계극장의 주인공들-대 피터르 브뤼헐 II. 왕, 시민 그리고 나-매너리즘, 바로크 13/101 모든 것을 알지만 출구를 찾지 못할 때-파르미자니노 14/101 사랑하는 사람만이 눈물을 흘린다-엘 그레코 15/101 자기 징벌의 인문학-카라바조 16/101 내 삶에 대해 말할 자는 나뿐이다-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17/101 움직이는 사람만이 세상을 볼 수 있다-조반니 로렌초 베르니니 18/101 혼란과 슬픔의 순간, 가장 찬연한 예술적 대응-니콜라 푸생 19/101 평화의 밀사가 전하는 화합의 메시지-페테르 파울 루벤스 20/101 이미지의 정치학-안토니 반 다이크 21/101 인간의 ‘인간적 가치’-디에고 벨라스케스 22/101 자기 삶을 만들고 사랑한 사람들-프란스 할스 23/101 완전하지 못해도 ‘인간’이면 충분하다-렘브란트 판 레인 24/101 세속적 사랑의 노래-얀 페르메이르 III. 사랑 혹은 혁명-로코코,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25/101 가질 수 없어도, 멈출 수 없는 사랑의 꿈-장 앙투안 바토 26/101 평범한 순간 속 비범함-장 바티스트 시메옹 샤르댕 27/101 우리 사전에 불가능은 있다-자크 루이 다비드 28/101 보고 싶은 것만 보여주는 거울-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29/101 어둠, 광기 그리고 낭만-프란시스코 고야 30/101 추는 진실을 실어 나른다-테오도르 제리코 31/101 사랑하는 것은 생각하는 것을 대체한다-외젠 들라크루아 32/101 영혼을 가진 인간, 무한에의 갈망-카스퍼 다비드 프리드리히 33/101 나는 폭풍 한가운데 있었다-윌리엄 터너 참고한 책 미술관에 다녀와도 왜 그림이 기억나지 않을까? 예술의전당 이진숙의 명강연을 책으로 만난다! 서양미술사를 수놓은 33명 화가의 걸작, 명작을 만날 수 있는 전 세계 40여 곳의 미술관 ‘더 갤러리 101’ 시리즈의 첫 권 출간! 미술 책에 조금만 관심 있는 독자라면 ‘이진숙’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2013년부터 예술의전당 화요아카데미의 ‘조기 마감’ ‘명강사’로 통하는 데다 『시대를 훔친 미술』, 『러시아 미술사』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으며 탄탄한 독자층을 확보해왔기 때문이다. 이번에 시작하는 ‘더 갤러리 101’은 역사, 문학과 함께 미술을 이야기해왔던 그간의 작업을 확장해 ‘인간’을 중심에 놓고 ‘그림’과 ‘그림을 보는 나’에 오롯이 집중해보자는 기획이다. 르네상스 시대부터 21세기 초까지, 서양미술사를 수놓은 101명 화가의 걸작을 세 권에 나눠 각기 다른 제목을 달아 선보인다. 특히 이 시리즈는 미술사적 연대기와 지식을 바탕에 두는 동시에 그림을 통한 에세이적 글쓰기를 유지하고 있으면서 세계 미술관들을 소개하는 실용성까지 담기에, 그림 보는 눈을 키우고 싶은 독자부터 그림을 곁에 두며 사색하고 싶은 독자까지 폭넓은 반응이 기대된다. ■ ‘더 갤러리 101’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1. 인간의 얼굴을 한 미술사 ‘더 갤러리 101’이라는 시리즈명 뒤에는 ‘인간’이라는 키워드가 숨어 있다. 화가와 작품을 선정하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기준이 되었던 것이 바로 ‘인간’이었다. 이진숙은 이번 시리즈를 통해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미술과 함께 그 답을 찾아가고 싶었다고 말한다. 따라서 이 시리즈는 화가의 대표 작품, 유명한 작품, 미술사에서 꼭 알아야 할 작품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삼지 않는다. 15세기 르네상스로부터 거슬러 올라가 인간들의 면면을 담아낸 작품들을 역사화하면서 ‘인간의 얼굴을 한 미술사’를 써 내려간다. 당연히 이 과정은 희로애락의 원천인 인간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일이자, 우리가 몰랐거나 외면했던 수많은 나를 만나는 일이며, 더 나아가 ‘내가 꿈꾸는 나’를 찾아가는 일이다. 여기서 하나 기억해야 할 점은, 인간은 101가지로 한정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얼굴을 지닌다는 것이다. 인간에게는 천 겹, 만 겹 그 이상의 모습이 겹겹이 쌓여 있다. 이 시리즈는 101편으로 끝나지만, 책을 다 읽은 독자들이 자신만의 그림을 찾으며 인간 이야기를 이어나가기를 희망해본다. 2. 미술사적 지식과 일상에 대한 성찰을 넘나드는 ‘미술사 에세이’ 이 시리즈는 101가지 인간 이야기를 만나러 가는 여정에 길을 잃지 않도록 르네상스, 바로크, 인상주의, 초현실주의 등과 같은 사조를 이정표로 삼았다. 각 부가 시작하는 부분마다 사조 설명뿐 아니라 해당 시기 세계사의 주요 사건을 한눈에 들어오도록 정리했으니, 배경 지식이 좀 더 필요한 독자에게 유용하리라 생각한다. 또한 이것은 예술가들이 공통된 지반 위에서 어떻게 자기만의 형식을 찾아갔는지 확인하게 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가령 낭만주의 시대를 살았던 프랑스의 제리코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 시체 등과 같이 “이성과 합리성으로 설명되지 않는 인간의 모습”(401쪽)을 화폭에 담았다면, 역시 낭만주의 화가인 독일의 프리드리히는 무한한 자연을 담은 풍경화를 주로 그리면서 “독일 낭만주의자들이 동경하는 대상이 무엇인지”(422쪽), 그에 반해 인간 “유한자가 자신의 삶이 참으로 왜소하고 비루하다는 인식”(425쪽)을 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려고 했다. 그렇지만 이 시리즈는 ‘인간’을 중심에 둔 만큼 미술사를 처음 읽더라도 인간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는 에세이다. “타인의 고통에 공감한다는 것”, “모든 것을 알지만 출구를 찾지 못할 때”, “가질 수 없어도, 멈출 수 없는 사랑의 꿈”과 같은 장 제목이 암시하듯 타인의 고통이 나의 기쁨이 되는 슬픔(프라 안젤리코 편), 사랑에 대한 단상(라파엘로 편, 엘 그레코 편, 바토 편), 우리가 잊고 사는 일상의 작은 소중함(샤르댕 편)처럼 누구나 공감할 인생의 순간순간을 그림 속에서 끄집어낸다. 또한 저자 스스로 인간에게 상처받으면서도 인간에 대한 믿음을 버릴 수 없었던 경험이나 본격적으로 미술 공부를 하러 러시아로 떠났을 때의 막막함과 외로움을 털어놓으며 독자와의 거리를 좁히기도 한다. 3. 101점의 작품을 소장한 전 세계 미술관 소개 미술관과 박물관이 해외여행의 필수 코스로 변치 않는 건 각 도시의 문화와 역사를 접하는 데 그만한 장소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더 갤러리 101’은 파리의 루브르박물관, 런던의 내셔널갤러리,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예르미타시 박물관,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 등과 같은 대형 미술관부터 로마의 보르게세 미술관, 힐스버러의 힐스버러궁전, 뤼에유-말메종의 말메종성 박물관 등과 같이 특유의 설립 배경과 개성을 지닌 곳까지 전 세계 미술관에 대한 정보를 응집해서 만날 수 있는 가이드북으로도 손색이 없다. 독자들의 마지막 발걸음이 직접 작품을 감상하는 일이기를 바라며, 각 장 말미에 해당 작품의 소장처를 소개했다. 작품이 ‘그 도시’, ‘그 미술관’에 전시된 연유부터 미술관의 역사, 근거리에 있는 다른 미술관들까지 저자의 경험과 객관적인 정보가 어우러져 서술된다. 미술관마다 뽐내고 있는 외관을 감상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일 것이다. ■ 우리는 모두 낙원을 잃고 흔들리는 존재들, 첫 번째 책, 『인간다움의 순간들』 1. ‘인간다움’의 맨 얼굴을 만나러 가는 길 첫 번째 책, 『인간다움의 순간들』에서 가장 자주 만날 수 있는 단어는 ‘인간다움’이다. 이 책에서 ‘인간다움’은 선하고 따뜻하고 정의 있는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우리가 그림 속에서 거듭 만나게 되는 건 완전하지 않고, 분열되어 있으며, 실수도 하고, 시기와 질투도 숨기지 못하는 인간들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인간은 불완전함을 자각함으로써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었다. 이것이야말로 진짜 인간다움의 ‘맨 얼굴’이자, 첫 번째 책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핵심이다. 이 책에 그림 그리기를 인생의 상수로 삼고 평생 지키려고 했던 화가(젠틸레스키 편)와 권력과 손잡고 자신의 명예를 드러내기 위한 그림을 주로 남긴 화가(반 다이크 편)가 공존하며 소개될 수밖에 것도 이 때문이다. 최근 우리사회에는 ‘존중’, ‘존엄’, ‘인간다움’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존중받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크게 자리하겠지만, 타인의 옳고 그름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좀 더 넓혀보자는 기대도 품고 있는 게 않을까? 이를 위해서는 인간에게 얼마나 다양한 모습이 있는지부터 알아야 하지 않을까? 그 길을 그림들과 함께 걸어가 보면 어떨까? 2. 마사초부터 터너까지, 불안전한 인간과 완벽한 그림 『인간다움의 순간들』은 낙원에서 괴로운 표정으로 쫓겨나는 아담과 이브를 담은 마사초의 그림 으로 시작해, 33편의 화가를 주인공 삼는다. 완벽하게 아름다운 낙원을 잃은 인간에게 주어진 건 ‘그림자’. 이제 인간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신의 그림자를 끌어안고 자기만의 질서를 만들며 살아가야 한다. 거울 앞에 선 ‘나’를 마주하면서 사랑, 자본, 명예 등의 욕망에 흔들린 채 살아가는 화가들 그리고 그들이 담아낸 다양한 인간들은 그 과정의 결과물이다. 심지어 책의 마지막에 이르면 을 그리겠다며 직접 바다로 뛰어드는 무모한 화가, 윌리엄 터너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흥미롭게도 이 당시 인간의 불완전함을 담아낸 그림들은 더욱 더 완벽한 기법을 추구해나갔다. 가령 보이는 그대로를 ‘재현’하기 위해 ‘원근법’과 사건의 경중을 명암대조로 표현하는 ‘테네브리즘’이 도입됐다. 또한 어디로든 이동 가능한 ‘이젤 페인팅’의 등장으로, 예술품이 본격적으로 사적인 재산이 됐다. 그림의 주인공이 신과 왕으로만 한정되던 것에서 벗어나 작은 개인들이 주인공이 되는 ‘초상화’, ‘자화상’이 등장했고, 일상의 모습이나 사물들이 그림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2020년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는 화폭 속 인간의 모습은 우리에게 공감과 위로를 준다. 부디 저마다의 사정과 고민을 안고 있는 독자들이 그림과 함께 자신의 인간다움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제 그림 속으로 들어가 보자!도원경, 아르카디아(Arcadia), 에덴·····. 잃어버린 낙원을 우리는 이렇게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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