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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 운명을 읽다
돌베개 / 강헌 글 / 2015.12.17
16,000원 ⟶ 14,400(10% off)

돌베개소설,일반강헌 글
저자인 강헌은 명리학이란 운명의 이치에 관한 학문이며, 음양오행이라는 잣대로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려는 학문이라고 정의한다. 아울러 명리학을 통해 나 자신을 깊이 알 수 있으며, 나아가 나와 너, 나와 우리의 관계의 문제까지 아울러 인생의 고비마다 만나게 되는 숱한 갈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이야기한다. '강헌의 좌파명리학' 강의를 저본으로 삼고, 저자 강헌의 오랜 경험과, 이 강연을 통해 명리학 초심자에서 전문가 수준의 식견을 갖추게 된 제자들의 도움을 받아 처음부터 원고의 완성 단계까지 수차례의 검수를 통해 철저하게 입문자의 눈높이에 맞춰 서술, 정리, 보완된 명리학 입문서이다. 개별 글자에 대한 설명에서 원국표 전체를 이해하는 것까지 단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수많은 시각 자료와 다양한 사례의 배치를 통해 단계별로 알아야 할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줌으로써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명리학의 전문 용어가 익숙해지고, 아무것도 몰랐던 원국표가 점점 항목별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序文을 빌려 世上에 告하다] 나는 滿人의 命理學者化를 꿈꾼다 0강. 음악평론가, 명리학을 말하다 1강. 명리학이란 무엇인가 - 명리의 인간학 *원국표와의 첫만남 2강. 만물의 기초 - 음양과 오행 *원국표의 음양과 오행 3강. 우주의 질료로 만들어진 인간과 인간의 운명 - 천간과 지지 *원국표의 천간과 지지 4강. 갈등과 충돌, 조화와 변화 - 합과 충 *원국표의 합과 충 5강. 사회적 존재로서의 성격과 관계 - 십신 또는 육친 *원국표의 십신 또는 육친 6강. 동력과 변수 - 십이운성과 신살 *원국표의 십이운성과 신살 7강. 우주엔 좋은 것과 나쁜 것은 없다 - 신강신약, 원국의 완성 *원국표의 신강신약 8강. 넘치는 것과 모자라는 것 - 건강용신과 행운용신 *원국표의 건강용신과 행운용신 9강. 나아감과 물러남 - 대운 *원국표의 대운 10강. 어떻게 살 것인가명리학, 혹세무민의 잡설? 나를 찾아가는 내비게이션! 명리학(命理學)은 단순히 미래를 알아맞히는 점술(占術)이 아니다. 애초 명리학은 동양학의 한 줄기로서 한의학과 풍수와 더불어 조선 시대 과거 시험의 한 과목으로까지 등장했던 분야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의학은 이미 대학의 정규 과정이 된 지 오래이고, 풍수 역시 그것의 학문적 의미에 대해 고찰이 되고 있는 것에 비해 명리학은 여전히 혹세무민의 잡설 취급을 받고 있다. 그런데 한편으로 명리학에 관한 대중적인 관심과 그 영향력은 식을 줄을 모른다. 신문과 잡지에서 ‘오늘의 운세’는 빠진 적이 거의 없고, 인터넷 모바일 시대에 이른 오늘날 그 위세는 나날이 커져만 가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자신의 미래와 운명에 대해 궁금한 이들이 명리학을비롯한 종류도 다양한 온갖 것을 찾아다니며 형성한 시장의 규모는 어림잡아 6~7조 원으로 추정될 정도이고, 아마도 이 추세는 갈수록 더하면 더했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명리학이란 무엇인가. 이 책의 저자인 강헌은 명리학이란 운명의 이치에 관한 학문이며, 음양오행(陰陽五行)이라는 잣대로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려는 학문이라고 정리한다. 아울러 명리학을 통해 나 자신을 깊이 알 수 있으며, 나아가 나와 너, 나와 우리의 관계의 문제까지 아울러 인생의 고비마다 만나게 되는 숱한 갈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저자인 강헌은 명리학이야말로 자신에게로 가는 지도이자 내비게이션이라고 단언한다. 운명이 궁금하다? 스스로 읽어라! 인간은 모두 자신의 운명이 궁금하다. 생로병사의 틀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숙명은 그것을 극복하거나 피하기 위한 여러 방법을 강구해왔고, 그 중 하나가 바로 명리학이다. 과학의 시대에 웬 명리학이냐고 되물을 수 있다. 그러나 바로 과학의 시대, 오히려 그 선진문명이 발달할수록 오히려 인생의 불확정성이 커지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욱더 자신의 운명이 궁금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방법은 누군가를 찾아가는 것이다. 단돈 몇 만 원을 손에 쥐고, 생전 한 번도 보지 못한 누군가의 앞에 앉아 자신의 운명을 점치는 것이다. 익숙한 풍경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과연 이것은 현명한가. 과연 명리학이라는 것이 수련과 오랜 공부를 통해서만 알 수 있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발품을 팔아 누군가를 찾아가야만 그 해법을 들을 수 있는 것인가. 저자인 강헌은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한다. 그것의 전제는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사람은 없다는 데서 출발한다. 아무리 오랜 시간 공부를 해온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가 나에 대해 나보다 더 잘 알 수는 없다. 그렇다면 과연 난생 처음 만난 그는 나의 운명을 과연 정확하게 풀어줄 수 있을까. 제대로 나의 운명을 알기 위해서는 나와 나를 이루는 숱한 주변의 이야기를 들려줘야 하는데, 그럴 시간과 비용을 우리는 감당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운명이, 나아가 나 자신을 알고 싶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읽는 법을 익히는 것. 그렇게만 된다면 한 해가 시작될 때마다, 뭔가를 판단하고 결정할 때마다, 상황과 관계의 어려움에 부딪칠 때마다 매번 돈을 쥐고 누군가를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명리학을 공부하여 스스로 원국을 해석할 수 있게 되면, 무엇보다 자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결과도 얻게 된다. 운명을 스스로 읽을 수 있다? 누구나 읽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가. 약 10여 년 전 뜻하지 않은 대동맥 박리로 생사의 경계를 넘어선 저자는 전남 해남에서의 요양생활 중 우연히 명리학을 접하게 된다. 이후 명리학에 관해 구할 수 있는 모든 책을 구해 읽으며, 깊이 공부한 그는 명리학이 많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과는 다른 것임을 깨닫게 된다. 아울러 지금까지 알려진 명리학이 얼마나 많은 오해와 편견 속에 존재했는가에


사성제
불광출판사 / 일묵 (지은이) / 2020.03.24
25,000원 ⟶ 22,500(10% off)

불광출판사소설,일반일묵 (지은이)
25년 전 서울대 재학생, 졸업생 출신의 10여 명이 동시에 출가해 화제를 모은 일이 있다. 그 화제의 중심에 서 있던 일묵 스님. 이 책은 당시 서울대 수학과 박사 과정 중에 출가한 스님이 7년 만에 펴낸 신간이다. 초기불교를 중심으로 가르침을 펼쳐온 스님은 새의 양 날개처럼 교학과 실천이 균형을 이루는 완벽한 수행법을 ‘사성제(四聖諦)’에서 찾으며 연구에 매달려 왔다. ‘사성제’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이 책은 붓다의 수행과 깨달음의 핵심 내용인 사성제를 단독 주제로 한 대중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초기불교 경전 니까야를 중심으로 한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정리는 사성제가 단순한 ‘이론 체계’, ‘사상’이 아닌 삶과 수행의 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실천적 가르침’임을 보여준다. 그래서 교리적 설명은 최소화하고 사성제가 우리의 삶과 일상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집중해, 사성제가 반드시 알아야 할 바른 견해이자 바른 수행법이며, 깨달아야 할 진리임을 밝히고 있다. 이 책은 문자에 갇힌 불법(佛法)이 아닌, 내 삶과 수행의 기준으로 삼는 생생한 불교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불교 교과서’가 되어 준다. 서문 들어가며 _ 붓다의 수행 여정과 깨달음 1장. 괴로움과 행복 1. 세속의 괴로움과 행복 1) 세속의 괴로움과 행복은 느낌이다 2) 괴로운 느낌이 괴로움이다 3) 행복한 느낌이 행복이다 2. 붓다의 괴로움과 행복 1) 붓다의 괴로움과 행복은 느낌이 아니라 특성이다 2) 괴로운 느낌은 괴로움이다 3) 행복한 느낌도 괴로움이다 4) 느낌은 괴로움이고, 느낌의 소멸이 행복이다 3. 괴로움과 행복에 대한 견해의 전환 1) 그릇된 견해와 바른 견해 2) 괴로움과 행복에 대한 진리의 가르침이 사성제이다 2장. 법이란 무엇인가? 1. 법이란 무엇인가? 1) 현상과 개념은 함께한다 2) 법은 붓다의 견해로 현상을 본 것이다 3) 존재의 실상은 물질과 정신의 법이다 4) 법을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의 구조로 정리한 것이 사성제이다 2. 법에 대한 바른 이해 1) 법을 통해 법을 볼 수 있다 2) 법은 현상과 개념을 함께 나타낸다 3) 법은 현상보다 통찰이 중요하다 4) 개념에만 빠지지 말고 현상을 관찰해야 한다 5) 법은 스스로 보아 알 수 있다 3. 법을 알고 보면 괴로움이 소멸한다 1) 붓다의 견해는 사성제의 견해이다 2) 사성제의 견해를 통해 법을 본다 3) 법을 보면 사성제를 알 수 있다 4) 법을 알고 보면 괴로움이 소멸한다 3장. 연기 1. 연기 1) 연기 2) 연기된 법 3) 십이연기 2. 십이연기의 해설 1) 늙음?죽음은 태어남을 조건으로 일어난다 2) 태어남은 존재를 조건으로 일어난다 3) 존재는 취착을 조건으로 일어난다 4) 취착은 갈애를 조건으로 일어난다 5) 갈애는 느낌을 조건으로 일어난다 6) 느낌은 접촉을 조건으로 일어난다 7) 접촉은 여섯 감각 장소를 조건으로 일어난다 8) 여섯 감각 장소는 정신?물질을 조건으로 일어난다 9) 정신?물질은 의식을 조건으로 일어난다 10) 의식은 의도적 행위를 조건으로 일어난다 11) 의도적 행위는 무명을 조건으로 일어난다 12) 십이연기의 일어남과 소멸 3. 십이연기의 의미 1) 십이연기의 구조 2) 존재란 무엇인가? 3) 존재는 어떻게 태어났으며, 존재가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 4. 연기는 중간의 가르침이다 1) 상견과 단견 2) 연기는 중간의 가르침이다 3) 연기와 사성제 4장. 사성제 1. 불교는 사성제이다 1) 불교는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가르침이다 2) 사성제는 진리의 가르침이다 2. 고성제: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 1) 존재의 실상은 다섯 무더기이다 2) 다섯 무더기는 무상하고 괴로움이며 무아이다 3) 고성제: 다섯 무더기 자체가 괴로움이다 4) 고성제는 철저히 알아야 할 진리이다 3. 집성제: 괴로움의 일어남의 진리 1) 대상이 아니라 마음이다 2) 집성제: 갈애를 조건으로 괴로움이 일어난다 3) 해로운 법을 조건으로 괴로움이 일어난다 4) 집성제는 버려야 할 진리이다 4. 멸성제: 괴로움의 소멸의 진리 1) 멸성제: 갈애가 소멸하면 괴로움이 소멸한다 2) 해로운 법이 소멸하면 괴로움이 소멸한다 3) 열반과 단견의 차이 4) 아라한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5) 멸성제는 실현해야 할 진리이다 5. 도성제: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 닦음의 진리 1) 도성제: 팔정도는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한다 ① 바른 견해 ② 바른 사유 ③ 바른 말 ④ 바른 행위 ⑤ 바른 생계 ⑥ 바른 정진 ⑦ 바른 기억 ⑧ 바른 삼매 2) 유익한 법은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한다 3) 도성제는 계발해야 할 진리이다 5장. 사성제에 대한 기억 확립 1. 불교의 수행은 중도 수행이다 1) 팔정도의 시작과 중간과 끝은 바른 견해이다 2) 팔정도는 계를 기반으로 정과 혜를 닦는 수행이다 3) 팔정도는 지관쌍수이다 4) 팔정도는 중도이다 5) 불교의 수행은 중도 수행이다 2. 중도 수행을 통해 사성제에 대한 기억이 확립된다 1) 중도 수행을 통해 사성제에 대한 기억이 확립된다 2) 사성제에 대한 기억 확립의 과정 3) 사성제에 대한 기억 확립이 깨달음이다 4) 아라한의 마음 나가며 _ 가능한 일과 불가능한 일 참고문헌“붓다는 무엇을 깨달았고, 어떻게 가르쳤을까?” 『사성제』,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려는 이들을 위한 초기경전 수행 가이드 우리는 지금껏 사성제를 잘 모르고 있었다 ‘사성제(四聖諦).’ ‘고(苦), 집(集), 멸(滅), 도(道).’ 불교를 잘 모르는 사람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사성제는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라는 뜻으로 붓다가 깨달음에 이른 뒤 다섯 비구에게 최초로 행한 설법이다. 이 책에서는 사성제를 붓다의 ‘근본 가르침’이라 말한다. 사성제가 오늘날 많은 불교 전통, 이를테면 남방 상좌부불교, 북방 대승불교, 선불교, 티베트 불교 등에 공통적으로 포함된 가르침이기 때문이다. 불교사를 연구하는 여러 학자들도 불교가 오랫동안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분화하고 변화해 왔지만 사성제가 붓다의 근본 가르침이자 핵심이란 점은 인정한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든다. 이토록 중요한 가르침을 우리는 왜 단순한 개념 정도로만 암기하고 있을까? 네 글자, 한 줄 정도로 요약된 개념을 외우기만 하면 사성제를 터득한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 붓다의 가르침의 기본은 ‘괴로움에 대한 통찰’에서 시작된다 사성제란 무엇인가? 바로 ‘이 세계는 괴로움[苦]이며, 괴로움의 원인[集]은 욕망이고, 괴로움을 소멸[滅]하기 위한 길[道]’에 대한 가르침이다. 압축하면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의 진리’라 할 수 있다. 이 가르침이 불교의 핵심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지금까지 전승되어 오는 붓다의 수행 여정을 살펴보자. 붓다는 생로병사의 근원적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하여 출가한 이후 줄곧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관점을 견지했다. ‘나는 이전도 지금도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을 천명할 뿐이다.’(「아누다라 경」) 붓다의 이 말 속에는 제자들에게 설한 다양한 가르침이 실은 사성제를 다양하게 변주하여 설한 것임을 뜻한다. 상수 제자 사리뿟다는 ‘불교의 유익한 법들은 모두 사성제에 내포된다.’(「코끼리 발자국 비유의 긴 경」)라고 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 불교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괴로움의 소멸(행복)’이다. 그것은 붓다가 우리에게 법을 전한 이유이며, 붓다가 전한 가르침의 전부이자 궁극이다. 즉 불교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 사성제에 대한 바른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성제를 통한 삶의 괴로움에 대한 통찰이 바로 진정한 수행의 시작이며, 괴로움에 대한 바른 통찰이 이루어졌을 때 비로소 괴로움을 극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사성제의 심오한 가르침, 불교를 이해하는 핵심 중의 핵심 그러나 사성제는 매우 심오한 가르침이기에 사성제를 혼자서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불교 경전은 그 양과 내용이 방대하다. 자칫 가르침의 핵심을 짚어 줄 스승이나 지침서 없이 경전을 읽게 되면, 그 방대한 정보의 바다에서 방황하다가 길을 잃고 만다. 부처님 가르침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논서인 아비담마를 통해서 사성제를 이해하는 데도 다소 문제가 있다. 아비담마는 부파불교시대에 각 부파가 자신들이 주장하는 불법(佛法)에 대한 해석의 정당성과 우월함을 주장하기 위해 만든 논서이므로 실제 수행의 지침서라기보다 논리적인 완결성을 추구하는 현학적인 이론 체계에 가깝다. 그래서 아비담마에 과도하게 집착하면 추상적인 관념에 빠져 현실에서 멀어지게 되고 오히려 실제 괴로움의 소멸을 위한 수행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사성제는 단순한 이론 체계나 사상으로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붓다가 몸소 체득한 진리를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의 진리로서 불교 수행의 올바른 방향성뿐 아니라 구체적인 수행 방법까지 드러내는 심오한 가르침으로 봐야 한다. 지금까지 사성제는 불교 교리의 차원을 넘어 수행의 관점으로 접근한 논의를 찾기 어려웠다. 저자는 이 점에 주목했다. 사성제의 뜻을 바르게 전하기 위해 현학적인 언어를 배제,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사성제의 뜻을 정리했으며, 읽는 순간 내 삶과 수행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데 진력했다. 바로 이 책을 쓰게 된 동기이자 목적이며, 가장 중요한 집필 기준이다. 불교는 믿음이 아니라 이해와 실천의 종교, 사성제는 ‘실천적 가르침’이다 불교를 공부하는 많은 이들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가 교리와 수행을 분리하는 데 있다. 사성제를 개념 정도로 외우는 데 그치는 것이다. 아무리 열심히 불법의 지혜를 쌓아도 사성제와 삶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 수 없을뿐더러, 당연히 사성제가 가리키는 올바른 방향을 자신의 삶과 수행에 연결하지 못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고, 집, 멸, 도의 단순한 뜻풀이로는 절대 닿을 수 없는 ‘실천적 가르침’으로 접근한다는 것이다. 붓다는 사성제를 깨달으며 번뇌를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을 실현했다. 붓다는 평생 이 가르침을 전하며 ‘너희도 나처럼 깨달을 수 있다’고 했다. 붓다의 말처럼 우리는 누구나 깨달을 수 있다. 사성제를 통해 괴로움을 통찰하고 번뇌를 소멸하는 것. 그것이 바로 붓다가 가르쳐 주고자 한 깨달음이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사성제의 가르침을 듣고 배운 후 삶의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데 있다. 삶의 모든 것을 사성제에 따라 이해하고, 사유하고, 말하고, 행동하고, 생계를 이어 가고, 정진하고, 기억하고, 삼매를 계발함으로써 번뇌를 버리고 괴로움을 소멸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이 책을 접하는 모든 독자들이 붓다의 가르침을 조금이나마 바르게 이해하고, 바르게 실천했으면 하는 저자 일묵 스님의 간절함을 느낄 수 있다. 물론 번잡함 가운데 책 한 페이지 읽기도 만만치 않는 세상 속에 살고 있지만, 이 탁한 세상에도 깨달음을 위한 길이 있다면 이 한 권의 책을 공부하는 게 어렵기만 한 일은 아닐 것이다. 이 책은 불법을 자기 삶과 수행의 기준으로 삼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우 유용한 ‘불교 교과서’가 되어 줄 것이다.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는 철저하게 알아야 한다. 괴로움의 일어남의 진리는 버려야 한다. 괴로움의 소멸의 진리는 실현해야 한다.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 닦음의 진리는 닦아야 한다. - 「철저히 알아야 함 경」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먼저 사성제를 바르게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반으로서 괴로움과 행복에 대한 바른 견해가 무엇인지, 괴로움은 어떻게 생겨나고 어떻게 소멸하는지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사성제 각각의 진정한 의미와 괴로움의 소멸을 위해 각각의 지점에서 꼭 알아 두어야 할 법(法), 나아가 사성제가 삶과 수행에 있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그에 준해 우리는 어떻게 살고,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나아간다. 사성제 단독 주제를 다루면서도 그 분량은 만만치 않다. 가장 분석적이라고 알려진 초기불교 경전을 중심으로 붓다의 가르침을 아우르고,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까지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겁내지 마시라. 이 책은 그러한 고리의 핵심을 꿰뚫는 체계적인 구성과 대중적인 해설, 적절하고 풍부한 경전 인용으로 사성제에 대한 구체적이고도 알기 쉬운 내용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서론에서는 붓다의 수행 일대기 가운데 큰 전환점이 된 사건에 주목한다. 이는 붓다의 수행 방향과 견해의 전환점으로서 바른 수행의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 1장은 괴로움과 행복에 대한 붓다의 견해를 ‘느낌[受]’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괴로움과 행복에 대한 붓다의 견해를 불교에서 ‘바른 견해’라고 한다. 이를 잘 이해하면 ‘나는 행복한데 왜 일체가 괴로움이라 하는가’라는 의문에 대한 답을 분명히 알 수 있다. 2장은 세상의 현상들을 붓다의 견해로 보고 통찰해 안 것, 즉 ‘법’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본다. 특히 세상의 모든 현상을 ‘물질과 정신’, ‘다섯 무더기[五蘊]’ 등으로 분류한 붓다의 견해를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의 구조’로 정리한 것이 사성제임을 설명한다. 3장은 ‘조건이 있으면 결과가 있고, 조건이 없으면 결과가 없다’라는 진리인 연기(緣起)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괴로움은 어떻게 생기고, 어떻게 소멸하는가’에 대해 알 수 있다. 나아가 연기를 통찰하는 것이 곧 사성제를 체득하는 것임을 설명한다. 4장은 이 책의 주제인 사성제, 즉 고, 집, 멸, 도,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에 담긴 붓다의 가르침을 상세히 살펴본다. 나아가 각각의 가르침에 비추어 괴로움의 소멸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바르게 알아야 하는 지혜, 예를 들어 해로운 법[不善法]과 유익한 법[善法]은 무엇인지, 열반(涅槃)과 단견(斷見)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불교 수행에 있어 바른 견해[正見]는 왜 중요한지 등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설명한다. 5장에선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기반으로 중도(中道) 수행과 사성제에 대한 기억 확립[sati- pahna, 念處]에 대해 다룬다. 팔정도는 감각적 욕망에 대한 탐닉과 고행이라는 양극단을 극복한 중도로서 처음 중간 끝이 좋은 수행이며, 지혜(위빠사나 수행)와 삼매(사마타 수행)를 함께 닦는 길(定慧雙修, 止觀雙修)임을 설명한다. 나아가 깨달음에 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중도 수행을 통해 사성제에 대한 기억이 확립되어 가는 과정도 살펴본다. 결론에서는 사성제를 이해하여 바른 견해를 갖춘 사람은 어떤 삶을 사는지 알아본다. 그런 사람은 해로운 법은 버리고 유익한 법은 열심히 닦는다. 무엇이 불가능하고 무엇이 가능한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가 가능한 일과 불가능한 일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으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삶의 방향이 분명해진다. 이것이 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이다.사성제는 단순한 이론 체계나 사상이 아니다. 사성제는 붓다께서 몸소 체득한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의 진리로서 불교 수행의 올바른 방향성뿐 아니라 구체적인 수행 방법까지 드러낸다. 그래서 사성제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불교 수행의 핵심이다. 붓다께서 깨달은 사성제에 대한 지혜를 계발하고 그것에 대한 바른 기억을 확립하는 것, 그것이 바로 불교 수행이기 때문이다. 감각적 욕망의 행복은 그 자체로는 달콤하지만 수많은 정신적 괴로움의 씨앗이 되기 때문에 행복으로 포장된 괴로움일 뿐이다. … 감각적 욕망의 행복은 행복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괴로움의 특성이 있다. 삼매의 행복은 존재가 누릴 수 있는 최상의 행복일지라도 그것은 영원하지 않기 때문에 불완전하며 완전한 행복이라 할 수 없다는 것을 꿰뚫어 보셨다. 다시 말해서 삼매의 행복조차도 괴로움의 특성이 있다고 통찰하신 것이다.


내게 무해한 사람
문학동네 / 최은영 (지은이) / 201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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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최은영 (지은이)
최은영 소설집.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문장으로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은 소설을 쓰는 작가"(소설가 김연수), "재능 있는 작가의 탄생을 알리는 소설집"(소설가 김영하)이라는 평을 받은 강렬한 데뷔작 출간 이후 2년 만에 두번째 소설집을 선보인다. 2016년 12월, 그해 나온 국내외 소설을 대상으로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에 선정되는 등 문단과 독자 모두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아온 는 10만 부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신인 작가의 첫 소설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지금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러한 사실이 작가에게는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했을 터. 한 인터뷰를 통해 "소설이 더 발전하는 건 헛된 기대라고 생각하지만 지금보다 노력은 더 많이 하고 싶어요. (…) 오래 쓰는 작가가 되고 싶어요"라고 밝힌 것처럼, 이 젊은 소설가는 2년 동안 한 계절도 쉬지 않고 꾸준히 소설을 발표하며 자신을 향한 기대와 우려 섞인 시선에 '소설'로써 응답했다. 그렇게 발표한 일곱 편의 중단편소설을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매만지며 퇴고한 결과물이 이다. 특정한 시기에 여러 번 듣게 된 노래에는 강력한 인력이 있어 그 노래를 다시 듣는 것만으로도 당시의 기억이 함께 이끌려 나온다. 에 실린 일곱 편의 작품은 재생 버튼을 누르는 순간 잊고 있던 어떤 풍경을 우리 앞에 선명히 비추는, 한 시기에 우리를 지배했던 그런 노래 같은 소설들이다.그 여름 601, 602 지나가는 밤 모래로 지은 집 고백 손길 아치디에서 해설│강지희(문학평론가) 끝내 울음을 참는 자의 윤리 작가의 말미숙했던 지난날의 작은 모서리를 쓰다듬는 부드러운 손길 『쇼코의 미소』의 작가 최은영 신작 소설집 2017 젊은작가상 수상작 「그 여름」 수록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문장으로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은 소설을 쓰는 작가”(소설가 김연수), “재능 있는 작가의 탄생을 알리는 소설집”(소설가 김영하)이라는 평을 받은 강렬한 데뷔작 『쇼코의 미소』 출간 이후 2년 만에 두번째 소설집을 선보인다. 2016년 12월, 그해 나온 국내외 소설을 대상으로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에 선정되는 등 문단과 독자 모두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아온 『쇼코의 미소』는 10만 부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신인 작가의 첫 소설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지금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러한 사실이 작가에게는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했을 터. 한 인터뷰를 통해 “소설이 더 발전하는 건 헛된 기대라고 생각하지만 지금보다 노력은 더 많이 하고 싶어요. (…) 오래 쓰는 작가가 되고 싶어요”라고 밝힌 것처럼, 이 젊은 소설가는 2년 동안 한 계절도 쉬지 않고 꾸준히 소설을 발표하며 자신을 향한 기대와 우려 섞인 시선에 ‘소설’로써 응답했다. 그렇게 발표한 일곱 편의 중단편소설을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매만지며 퇴고한 결과물이 『내게 무해한 사람』이다. 특정한 시기에 여러 번 듣게 된 노래에는 강력한 인력이 있어 그 노래를 다시 듣는 것만으로도 당시의 기억이 함께 이끌려 나온다. 『내게 무해한 사람』에 실린 일곱 편의 작품은 재생 버튼을 누르는 순간 잊고 있던 어떤 풍경을 우리 앞에 선명히 비추는, 한 시기에 우리를 지배했던 그런 노래 같은 소설들이다. 그렇게 불려 나온 풍경의 한편에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히 멀어진 사람들―그 시절엔 붙어다니는 게 당연하고 자연스러웠던 친구와 연인, 자매와 친척 들―이 자리해 있고, 다른 한편에는 그런 시간의 흐름에도 마모되지 않은 마음이 박혀 있다. 아니, 더 정확히는 오해와 착각, 독선과 무지로 멀어지게 된 한 시절이 담겨 있다. 최은영은 이 미숙했던 과거를 회상하는 인물들의 내면을 비추며, 그 안에서 거세게 일어났다 잦아드는 마음의 흔들림을 섬세하고 정직하게 써내려간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우리는, 과거는 완료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위치에서 끊임없이 재조정되며 다시 살아나는 것임을, 기억을 마주한다는 건 미련이나 나약함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단단한 용기에서 나오는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넌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으려 하지. 그리고 그럴 수도 없을 거야. 넌 내게 무해한 사람이구나.” 시간이 흐른 뒤에야 제대로 마주하게 된 그 시절과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는 그때의 마음 그 단단한 시간의 벽을 더듬는 사이 되살아나는 어설프고 위태로웠던 우리의 지난날 이번 소설집의 제목인 ‘내게 무해한 사람’은 “넌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으려 하지. 그리고 그럴 수도 없을 거야. 넌 내게 무해한 사람이구나”(「고백」)라는 문장에서 비롯되었다. 고등학생 때 만나 단단한 울타리 안에서 내밀한 감정을 공유하며 가까워진 미주와 진희. 미주는 진희가 타인의 감정에 예민하기 때문에 자신을 포함한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을 거라고, 진희가 어떤 사람인지 자신이 잘 알고 있다고 여기며 그 사실에 안도한다. 그러나 이어지는 문장은 이 안도와 행복이 얼마나 허약하고 오만한 인식 위에 세워진 것인지 드러내며 ‘내게 무해한 사람’이라는 제목의 의미를 다른 각도에서 조명한다. “미주의 행복은 진희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진희가 어떤 고통을 받고 있었는지 알지 못했으므로 미주는 그 착각의 크기만큼 행복할 수 있었다.” 그 시절 행복할 수 있었던 건 상대의 고통을 외면했기 때문이라는 자각. 지난 시절을 회상하는 인물의 목소리가 쓸쓸하게 들리다가도, 돌연 자기 자신을 몰아치듯 엄정한 태도를 획득하게 되는 건 이 때문이 아닐까. 즉 최은영의 소설에서 인물들이 과거를 불러내는 건 단순히 아름답던 그 시절을 추억하기 위함이 아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깨닫게 된 어떤 진실을 제대로 마주하기 위해서다. 지난 시절을 낭만화하지도, 자기 자신을 손쉽게 용서하지도 않아야 도달할 수 있는 이 깨달음은 이번 소설집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다. 소설집의 문을 여는 「그 여름」은 사랑에 빠지기 전의 삶이 가난하게 느껴질 정도로 상대에게 몰두했지만 결국 자신의 욕심과 위선으로 이별하게 된 지난 시절을 뼈아프게 되돌아보고, 「모래로 지은 집」의 화자는 이십대의 한 시절을 공유했지만 끝내 멀어져간 이들과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단순히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된 것이 아니라고, 그 헤어짐의 원인은 자신에게 있을지도 모른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이런 자각 앞에서도 우리는 끝내 따스함을 느끼고 위로를 건네받게 되는데, 그건 우리 모두 한 번은 어설프고 위태로웠던 그 시절을 지나왔기 때문일 것이다. 미숙함 탓에 상처를 주고받기도 했지만, 사람에게서만 받을 수 있는 위로가 있다는 것을, ‘나를 세상에 매달려 있게 해준다는 안심을 주는 존재’ 역시 그 시절 그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앞으로 함께 성장해나갈, 우리 세대의 소설가를 갖는다는 것 레즈비언 커플의 연애담(「그 여름」), 억압적인 가부장적 분위기 속에서 자라온 두 여자아이의 이야기(「601, 602」), 악착같이 싸우면서, 가끔은 서로를 이해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낸 두 자매의 이야기(「지나가는 밤」) 등 『내게 무해한 사람』에는 다양한 관계, 특히 여성들의 관계가 집중적으로 그려져 있다. 여성들의 사랑, 자매간의 애증, 숙모와 조카의 연대 등 여성과 여성이, 또는 여성과 사회가 맺는 다양한 관계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따스하고 섬세한 문장들 사이사이에 가로놓인 여성문제, 계급문제, 억압적인 남성 중심적인 문화의 문제 또한 확인할 수 있다.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사람의 체온과 꼭 같은 온기로, 타인의 고통에도 자신의 감정에도 무감각해진 우리의 마음을 뒤흔들고 끝내 우리를 위로하는 작가 최은영. 『내게 무해한 사람』은 이런 우리에게 필요한 소설가가 등장했음을 보여주는,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 호흡해나갈 젊은 소설가가 존재함을 알려주는 귀중한 사례에 해당할 것이다.그들은 오래도록 키스했다. 혀와 입술의 맛, 가끔씩 부딪치는 치아의 느낌, 작은 코에서 나오는 달콤한 숨결에 빠져서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조차 인지할 수 없었다. 자신의 몸이라는 것도, ‘나’라는 의식도, 너와 나의 구분도 그 순간에는 의미를 잃었다. 그럴 때 서로의 몸은 차라리 꽃잎과 물결에 가까웠다. 우리는 마시고 내쉬는 숨 그 자체일 뿐이라고 이경은 생각했다. 한없이 상승하면서도 동시에 깊이 추락하는 하나의 숨결이라고. _「그 여름」 네가 아픈 걸 내가 고스란히 느낄 수 있고, 내가 아프면 네가 우는데 어떻게 우리가 다른 사람일 수 있는 거지? 그 착각이 지금의 우리를 이렇게 형편없는 사람들로 만들었는지도 몰라요. _「그 여름」 늘 엄마를 만날 수 있었던 그때의 기다림을 윤희는 아프게 기억했다. 어른이 된 이후의 삶이란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것들을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하는 일이었으니까. 윤희야, 온 마음으로 기뻐하며 그것을 기다린 자신을 반갑게 맞아주고 사랑해주는 것이 아니었으니까. _「지나가는 밤」


나를 믿으며 살아도 괜찮아요
인디고(글담) / 히로세 유코 (지은이), 박정임 (옮긴이) / 2020.03.01
10,000원 ⟶ 9,000(10% off)

인디고(글담)소설,일반히로세 유코 (지은이), 박정임 (옮긴이)
<어쩌다 보니 50살이네요>를 통해 나이 듦에 따른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신을 바라보고 대하는 태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던 히로세 유코. <나를 믿으며 살아도 괜찮아요>는 그녀가 처음으로 자신이 중년임을 실감하고 맞이했던 마흔 즈음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그럭저럭 일상을 살아내고 있던 어느 날, 그녀는 '다르게' 살아보기로 마음먹었다. 도시에서 가까운 바닷가 마을로 사는 곳을 옮기고, 그동안 생활의 중심이 되지 못했던 '나'에게 초점을 맞추며 살아가기로 한 것이다. 책에는 그 어느 날부터 조금씩 달라진 삶에 대한 그녀의 솔직한 생각과 담백한 일상이 담겨 있다. 날마다 눈에 보이는 것, 들리는 것, 손에 닿는 것, 몸을 감싸는 것…… 생활을 둘러싼 사소하지만 중요한 것들이다. 오롯이 자신에게 좋은 것을 찾기 시작하면서 달라진 몸과 마음,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것들을 작가 특유의 부드럽고 단정한 문체로 이야기한다.여는 글 _ 어느 날 문득 기분 좋게 살고 싶어졌습니다 나 자신을 믿으며 살아갑니다 가끔 나 자신에게 어디로 가고 싶은지 물어봅니다 잠시 멈춰서더라도 다시 시작하려는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시작하는 편이 좋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마음을 묶어 두지 않으려고 합니다 변화의 시기는 반드시 찾아옵니다 시간을 들여 알아가고 깨달으며 살아갑니다 자신이 한 일은 결국 다시 돌아옵니다 언젠가부터 나 자신을 믿어 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마음속에 응어리가 쌓이는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내게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 여기는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언제라도 울 수 있는 상태로 있고 싶습니다 기꺼이 내려놓는 것이야말로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사람에게 상처받고 사람에게 위로받으며 살아갑니다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오래도록 만나고 싶습니다 마음이 힘들 땐 눈을 감고 상상을 해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을 믿으며 살아갑니다 오늘의 나, 내일의 나 모두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몸과 마음은 늘 함께하고 있습니다 나의 몸이 들려주는 목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무언가를 먹는다는 것은 힘을 얻는 일입니다 천천히 조심스럽게 보내야 하는 날도 있습니다 유난히 피곤한 날에는 가벼운 식사를 천천히 합니다 나의 몸을 스스로 보호하는 습관을 기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나를 위해서 무리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계절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활합니다 주름이 자연스러운 사람으로 나이 들고 싶습니다 사적인 공간의 모습은 내가 어떤 상태인지 말해줍니다 마음이 불안할 때는 식물의 힘을 빌립니다 깊은 호흡을 하면 몸과 마음에 여유가 생깁니다 늘 곁에 두고 쓰는 물건은 내게 좋은 것으로 고릅니다 느긋한 시간을 보내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합니다 스스로 얻은 가치를 소중하게 사용하려고 합니다 만든 이를 알아가며 내게 좋은 물건을 선택합니다 나와 자연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부터 실천합니다 머무는 것만으로 힘을 주는 장소가 있다는 건 행운입니다 닫는 글 _ 마음만 있으면, 결국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좋은 삶의 방식을 찾고 있는 당신을 위한 책 - “마흔의 어느 날, 기분 좋게 살고 싶어졌습니다.” 『어쩌다 보니 50살이네요』를 통해 나이 듦에 따른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신을 바라보고 대하는 태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던 히로세 유코. 『나를 믿으며 살아도 괜찮아요』는 그녀가 처음으로 자신이 중년임을 실감하고 맞이했던 마흔 즈음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그럭저럭 일상을 살아내고 있던 어느 날, 그녀는 ‘다르게’ 살아보기로 마음먹었다. 도시에서 가까운 바닷가 마을로 사는 곳을 옮기고, 그동안 생활의 중심이 되지 못했던 ‘나’에게 초점을 맞추며 살아가기로 한 것이다. 책에는 그 어느 날부터 조금씩 달라진 삶에 대한 그녀의 솔직한 생각과 담백한 일상이 담겨 있다. 날마다 눈에 보이는 것, 들리는 것, 손에 닿는 것, 몸을 감싸는 것…… 생활을 둘러싼 사소하지만 중요한 것들이다. 오롯이 자신에게 좋은 것을 찾기 시작하면서 달라진 몸과 마음,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것들을 작가 특유의 부드럽고 단정한 문체로 이야기한다. 그녀는 ‘다른 삶’의 시작은 나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이야기한다. 인생을 즐기라는 말이 있지만, 나는 ‘사랑하자’고 생각합니다. 나의 인생을, 나의 시간을 사랑하자고, 사랑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이지요. _ P154 내 안의 생각과 마음의 흐름을 들여다보고, 내 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것. 언뜻 보기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나 자신에게 온전히 초점을 맞추며 살아가지 않는다면 쉽지 않은 일이다. 나이가 들며 자신감을 잃어가는 나 자신에게는 물론, 함께 나이 들어가는 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 응원의 선물 같은 책이다. - 마흔 이후의 삶을 살아가는 산뜻한 마음가짐 - “나를 믿으며 살아도 괜찮아요.” 마흔이라는 나이는 어른다운 삶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시기다.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면, 삶을 다르게 살아보고 싶다는 변화의 신호를 알아채고 잠시 멈춰야 한다. 하지만 그 신호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생각하고 행동에 옮기는 일은 쉽지 않다. 익숙한 삶에 변화를 주기엔 두렵고, 삶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몰라 두렵기만 하다. 나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내가 어떤 모습이었으면 하는지. 하고 싶은 일은 뭔지, 살고 싶은 장소는 어딘지, 그리고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_ P16 타인의 눈에 비치는 모습에 몰두해 ‘보기 좋은 삶’을 살았던 저자는 나이가 들면서 나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나를 중심에 두고 스스로 질문하고 답해보기 시작한 것이다. 마음속에서 ‘아니야’ 하는 목소리가 들린다면 나아가지 않는 것,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망설이기보다 일단 시작해 보는 것, 나를 닮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 스스로를 위해서 몸도 마음도 무리하지 않는 일상을 보내는 것, 자주 쓰는 물건들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세심하게 고르고 아끼며 사용하는 것.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다른 삶’의 시작은 어쩌면 아주 가까운 곳에 있을지도 모른다. 어느 순간 ‘바꾸고 싶다’고 생각한 날이 왔을 때 바로 무언가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그렇게 원해서 내딛기 시작했을 때처럼 말입니다. 마음만 있으면 당장은 어렵더라도 긴 시간 속에서는 무언가를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_ P158 지금까지 잘 살아온 나를 믿으며, 생활 속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삶에 대한 태도까지 나를 중심에 두고 선택하고 행동한다면 결국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은 언제 어디서 무엇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하나의 일이 언젠가 다른 일로 이어질지도 모릅니다. 그 가능성은 누구도 없앨 수 없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지내온 시간을 보면 신기할 정도로 지금의 장소로 이어져 왔습니다. 샛길로 빠지기도 했고, 멀리 돌아오기도 했고, 그런데도 지금 있는 장소에 다다른 것은 그때그때 마음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어딘가에 마음이 묶여 있었다면 여기까지 오는 데에 좀 더 시간이 걸렸을 것이며, 어쩌면 이곳에 이르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 다시 말해 마음을 묶어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_ <언제 어디서든 마음을 묶어두지 않으려고 합니다> 중에서 좀 더 가볍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좋지 않은 음식이라도 조금은 괜찮다, 그런 식으로 가볍게 받아들였습니다. 살아가기 위해 먹는 것이지 먹기 위해 살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좀 더 자신의 몸을 믿어 주기로 했습니다. 지금도 입에 대고 싶지 않은 음식은 많습니다. 탄산음료나 패스트푸드, 화학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것 등등.생각하면 끝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음식이라도 한두 번 입에 댄다고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 몸이 성실하게 움직여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좋지 않은 것을 먹으면 배출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런 몸을 믿기로 했습니다._ <언젠가부터 나 자신을 믿어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중에서
억만장자 시크릿
토네이도 / 라파엘 배지아그 (지은이), 박선령 (옮긴이) / 2019.12.02
17,000원 ⟶ 15,300(10% off)

토네이도소설,일반라파엘 배지아그 (지은이), 박선령 (옮긴이)
왜 매일 허우적거리면서 사는데도 인생에서 원하는 지점에 도달하지 못하는지, 왜 지금보다 더 높이 도약하고 싶지만 늘 똑같은 상태에 머무르고 마는지 자문해본 적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이 답이 돼줄 것이다. 《억만장자 시크릿》은 저자가 미국, 유럽을 비롯해 한국, 태국, 중국 등 전 세계를 누비며 5년간 직접 취재한 끝에 알아낸 최고 자산가들의 20가지 성공전략을 담은 책이다. 카카오 김범수 의장을 비롯해 압도적 성공을 거둔 21인의 자수성가 억만장자를 만나 이들의 내밀한 생각과 솔직한 감정에 접근한다. 또한 어떤 언론이나 책에서도 공개된 적 없는 이 시대 최고 슈퍼리치들의 사업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날카롭게 통찰한다. 이를 통해 삶이 목적을 잃고 정체됐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드는 부자의 사고방식을 심어주고 성공의 잠재력을 일깨워준다.이 책에 쏟아진 찬사 잭 캔필드의 서문 지금 성공하고 싶은 당신에게 필요한 것 프롤로그 백만장자와 억만장자의 차이 CHAPTER 1.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들의 시작 첫 번째 비결: 억만장자의 시작은 그렇지 않았다 두 번째 비결: 날고 싶으면 먼저 둥지를 떠나라 세 번째 비결: 꿀 수 있는 가장 큰 꿈을 꿔라 네 번째 비결: 나의 시작을 일단 믿어라 다섯 번째 비결: 억만장자는 다른 곳을 보았다 여섯 번째 비결: 비전이 방향을 제시한다 CHAPTER 2.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들의 열정 일곱 번째 비결: 깃발이 되지 말고 바람이 돼라 여덟 번째 비결: 감당할 수 있는 위험은 감수하라 아홉 번째 비결: 기회가 장애물처럼 보일 때도 있다 열 번째 비결: 이기려면 계속 싸워라 열한 번째 비결: 관습에 순응하지 마라 열두 번째 비결: 열정으로 모든 걸 뛰어넘자 열세 번째 비결: 끝없는 발전을 추구하라 CHAPTER 3.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들의 습관 열네 번째 비결: 억만장자가 되는 데 필요한 여섯 가지 기술 열다섯 번째 비결: 부의 여섯 가지 습관 열여섯 번째 비결: 속도가 생명이다 열일곱 번째 비결: 돈이 많을수록 검소해져라 열여덟 번째 비결: 억만장자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열아홉 번째 비결: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답하라 스무 번째 비결: 대가를 치러라 에필로그 자수성가 억만장자들의 비밀원칙 감사의 글 부록 자수성가 억만장자 명단“돈을 벌고 싶은가? 디테일을 챙기고 고정관념을 깨라!” 5년간 직접 인터뷰 · 취재를 통해 밝혀낸 전 세계 슈퍼리치들의 탁월한 성공 루틴 왜 매일 허우적거리면서 사는데도 인생에서 원하는 지점에 도달하지 못하는지, 왜 지금보다 더 높이 도약하고 싶지만 늘 똑같은 상태에 머무르고 마는지 자문해본 적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이 답이 돼줄 것이다. 《억만장자 시크릿》은 저자가 미국, 유럽을 비롯해 한국, 태국, 중국 등 전 세계를 누비며 5년간 직접 취재한 끝에 알아낸 최고 자산가들의 20가지 성공전략을 담은 책이다. 카카오 김범수 의장을 비롯해 압도적 성공을 거둔 21인의 자수성가 억만장자를 만나 이들의 내밀한 생각과 솔직한 감정에 접근한다. 또한 어떤 언론이나 책에서도 공개된 적 없는 이 시대 최고 슈퍼리치들의 사업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날카롭게 통찰한다. 이를 통해 삶이 목적을 잃고 정체됐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드는 부자의 사고방식을 심어주고 성공의 잠재력을 일깨워준다. 정식 출간되기도 전에 예약 구매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으며 출간 즉시 30여 개국 언론에 소개되고 영국, 브라질, 독일 등 다수 출판사와 판권 계약을 체결한 화제의 책이다. ★★★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 1위 ★★★ BBC, <포브스>, CNBC 등 250개 글로벌 언론 추천 ★★★ TED 300만 뷰 화제의 강의 ★★★ 카카오 김범수 의장 성공비결 전격공개 “최고가 되고 싶다면 최고에게 배워라!” 상식과 편견, 한계를 뛰어넘어 부의 공식을 새로 쓴 거인들의 탁월한 성공 습관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에 백만장자는 4,700만 명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 있는 백만장자만 무려 74만 명이다. 이처럼 이제 경영의 세계에서 백만장자가 되는 것은 이제 특별한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억만장자, 한화 약 1조 1,000억 원 이상을 가진 수조 원대 자산가는 몇 명일까? 고작 2,200명, 전 세계 인구의 0.00002%뿐이다. 모두들 똑같은 하루 24시간을 사는데 왜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표를 찾지 못하고 이리저리 방황하는 반면 어떻게 어떤 사람은 수만 명이 일하는 조직을 만들고 수십만 년이 걸려 만들어낼 가치를 단 한 번의 생에 창조할 수 있는 것일까? 이렇게 상상해보자. 만약 축구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동네 조기축구회의 아마추어 선수에게 배우겠는가, 세계적인 스타 리오넬 메시에게 배우겠는가? 대부분 후자를 선택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21세기의 나폴레온 힐’이라고 불리는 자기계발 전문가 라파엘 배지아그는 1990년대 수백만 달러 규모의 사업을 성공시켜 백만장자가 됐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모든 억만장자들은 백만장자였던 시절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왜 그들과 달리 자신은 억만장자로 도약하지 못하고 제자리를 지키는지 궁금했다. 많은 사람들이 백만장자 정신을 찾지만 그보다 뭔가 더 새로운 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그래서 성공의 프로, 즉 최고로 많은 수익을 낸 기업가들에게서 직접 비결을 알아내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5년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끈질기게 인터뷰와 취재를 계속 요청한 끝에 저자는 카카오 김범수 의장을 포함한 스물한 명의 억만장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었다. 라파엘 배지아그는 자신이 만난 억만장자들에게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그들만의 사업전략, 동기, 사고방식, 성장배경 등을 물어봤다. 국적도, 업계도 모두 제각각이었지만 스물한 명의 슈퍼리치들에게는 놀랍게도 나름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었고 이 특성은 타고난 게 아니라 누구나 배우고 훈련할 수 있는 간단하고도 파괴적인 전략들이었다. 그렇게 알아낸 성공비결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20가지로 정리한 역작이 바로 이 책이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로 유명한 자기계발 저자 잭 캔필드를 비롯한 비즈니스 구루들과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의 창립자 잭 코윈, 푸드 체인그룹 졸리비의 창립자 토니 탄 칵셩 등 글로벌 자산가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는 내 힘으로 1조 부자가 됐다!” 전 세계 언론과 비즈니스 구루가 주목한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낸 자수성가 최고 자산가들의 비밀 만약 억만장자들의 이야기가 나와는 상관없는 너무 먼 소리처럼 느껴진다면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 이 책의 놀라운 점은 저자가 다루고 있는 억만장자들이 모두 무일푼에서 시작해 큰 성공을 이룬 자수성가 부자들이라는 것이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억만장자에 대한 고정관념은 잘못된 것이 많다. 억만장자라고 하면 부모에게서 부유한 자산을 물려받고 엘리트 코스를 정식으로 거쳤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 책에 따르면 통계적으로 봤을 때 전 세계의 억만장자 중 70% 이상이 자수성가했으며 북미보다 아시아에 억만장자가 더 많다고 한다. 심지어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한 억만장자들도 있다. 시리아 유목민 고아로 태어나 글로벌 건축기업 알트라드 그룹의 회장이 된 모헤드 알트라드나 인도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40대에 미국에서 첫 회사를 창업해 억만장자가 된 나빈 자인은 악조건에서도 꿈을 이뤘다. 그렇다면 이렇게 놀라운 결과를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천문학적인 돈을 번 억만장자들은 역설적으로 돈 때문에 움직이지 않았다. ‘부자라면 돈 계산에 밝을 것이다’라고 여길지 모르지만 사실 이들을 움직이는 것은 게임의 재미다. 어떤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해결해나가는 일 자체를 즐긴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때 관습에 순응하지 않고 게임의 주도권을 빨리 움켜쥔다. 이처럼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성공에 대한 상식을 뒤엎고 남다른 목표, 끝없는 열정, 스마트한 습관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성공의 비결을 살펴본다. 관성에서 벗어나 한 번도 꿔보지 않았던 꿈을 꾸고 뜨거운 열정으로 밀어붙인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또 하나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최고의 성공을 만들어낸 슈퍼리치들의 습관이다. 억만장자들은 자신이 세운 규칙을 엄격하게 따른다. 이들은 절대 어떤 것도 낭비하지 않으며 극도의 효율성을 추구한다. 늘 이른 아침에 일어나 간단한 운동을 빼먹지 않고 독서를 즐긴다. 또한 빈곤 근절, 암 치료, 기후변화 해결 등 거대한 목적을 가지고 사업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검소한 생활방식을 유지하며 겸손한 태도로 주변을 바라본다. 예컨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금융서비스회사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설립자 피터 하그리브스는 10년 전에 산 38달러짜리 구두를 즐겨 신고 8년 된 프리우스를 직접 몰고 다니며 인도의 거대 소프르웨어 회사 인포시스의 설립자 나라야나 무르티는 사업을 시작할 때 산 방 세 개짜리 아파트에서 아직까지 살고 있다. 이처럼 억만장자들은 중요한 것에 있어서는 누구보다도 철저하게 디테일한 부분까지 계산해서 리스크를 관리하지만 그 밖의 것에는 에너지를 아껴 최대의 성과를 낸다. 저자는 억만장자가 될 기회가 지금처럼 많았던 적은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전통적인 부자들이 아닌 자신만의 방식으로 맨손에서 부를 일궈낸 신흥부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모델, 그 밖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친다. “당신의 경제적 위치를 완전히 변화시킬 것”이라는 추천사처럼 어디서도 다뤄진 적 없는 이 책만의 성공법칙을 따르다 보면 누구나 인생의 새로운 반열에 오를 것이다.이 책을 통해 당신이 깨닫게 될 가장 놀라운 사실은 여기에 나오는 억만장자들이 많은 돈을 물려받은 다음 거기에 약간의 행운을 더해 돈을 불려가는 식으로 경력을 쌓아나간 게 아니라는 점이다. 사실 이 책에 등장하는 억만장자들은 모두 자수성가한 억만장자다. 그중 일부는 극도로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나 절망적인 상황에서 여정을 시작했다. 따라서 만약 그들이 젊었을 때의 모습을 봤다면 별로 성공할 가능성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억만장자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순수하고 엄청난 끈기를 발휘해 비범한 성공을 거뒀다._잭 캔필드의 서문 매일 허우적거리면서 사는데도 왜 인생에서 원하는 지점에 도달하지 못하는지 자문해본 적 있는가? 모두가 비슷한 수명으로 똑같은 시간을 사는데 어떤 사람은 목표를 찾지 못하고 이리저리 방황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어떻게 수만 명이 일하는 조직을 만들고 평범한 사람이 수십만 년 걸려 만들어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걸까?_프롤로그: 백만장자와 억만장자의 차이 부유한 선진국에서 태어난 사람만 억만장자가 될 수 있다는 건 근거 없는 고정관념이다. 개발도상국은 경제적으로 선진국보다 훨씬 빨리 성장한다. 이렇게 성장가능성이 높은 환경에서는 좋은 기회를 찾을 확률도 높다. 그 증거로 2016년에 아시아의 억만장자 수는 북미의 수치를 넘어섰다.고국을 떠나 자수성가한 억만장자들의 비율이 매우 높다는 것도 놀라운 사실이다. 이들은 가난하거나 전쟁으로 피폐해진 나라에서 무일푼으로 이민해 막대한 부를 쌓을 방법을 찾아냈다. 이 주제는 뒤에서 자세히 논의할 것이다._첫 번째 비결: 억만장자의 시작은 그렇지 않았다


클루지
갤리온 / 개리 마커스 (지은이), 최호영 (옮긴이) / 2008.11.24
13,800원 ⟶ 12,420(10% off)

갤리온소설,일반개리 마커스 (지은이), 최호영 (옮긴이)
세계가 주목하는 당대 최고의 지성, 뉴욕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개리 마커스는 인간의 마음이 ‘클루지(kluge)’, 곧 서툴게 짜 맞춰진 기구라고 주장한다. 생존 때문에 최선의 선택을 방해받는 진화의 법칙, 즉 진화의 관성 때문에 우리들의 마음과 세계는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그는 인간 진화의 장대한 시간을 꿰뚫는 역사적인 통찰을 통해, 근본적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인간의 마음을 조망한다. 그리고 기억, 신념, 선택, 결정, 언어, 행복 등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정신 영역을 두루 살피며, 우리들의 세계 곳곳에서 현명한 일상을 방해하는 생각의 함정을 파헤친다. 책은 생각의 함정에서 생각의 무기를 찾아내는 지혜를 선보인다. 우리 내면의 클루지를 활용해서 어떻게 우리들의 세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경험적 과학적으로 증명된 13가지 제안이 그것이다.prologue. 클루지 - 생각의 함정들, 그러나 생각의 무기들 kluge 1. 맥락과 기억 - 모든 클루지의 어머니여, 인지적 악몽의 원흉이여! kluge 2. 오염된 신념 - 속아 넘어가도록 타고난 사람들 kluge 3. 선택과 결정 - 진화의 덫에 걸린 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 kluge 4. 언어의 비밀 - 언어,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하다 kluge 5. 위험한 행복 - 무엇이 정말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kluge 6. 심리적 붕괴 - 마음이 언제나 정상 작동하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epilogue. 13가지 제안 - 우리들의 세계를 현명하게 만드는 법똑똑한 일상을 방해하는 생각의 함정을 파헤치다 세계가 주목하는 당대 최고의 지성, 뉴욕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개리 마커스는 인간의 마음이 세련되게 설계된 기관이라기보다 ‘클루지(kluge)’, 곧 서툴게 짜 맞춰진 기구라고 주장한다. 생존 때문에 최선의 선택을 방해받는 진화의 법칙, 즉 진화의 관성 때문에 우리들의 마음과 세계는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그는 인간 진화의 장대한 시간을 꿰뚫는 역사적인 통찰을 통해, 근본적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인간의 마음을 조망한다. 그리고 기억, 신념, 선택, 결정, 언어, 행복 등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정신 영역을 두루 살피며, 우리들의 세계 곳곳에서 현명한 일상을 방해하는 생각의 함정을 파헤친다. 기억, 신념, 선택, 언어, 행복 등 불가사의한 인간 본성의 진실이 밝혀지다 우리의 기억은 왜 그렇게 자주 기대를 저버리는 걸까? 우리는 왜 이토록 잘 속아 넘어가는 것일까? 우리는 어떻게 돈을 어떻게 쓰고, 얼마나 낭비하고 있는 걸까? 책은 이렇듯 인간 본성의 가장 불가사의한 측면들에 대해서 지금까지의 견해와는 사뭇 다른 견해를 제시한다. 또한 우리의 도덕적 선택은 왜 종종 도덕적이지 않으며, 도덕적 직감은 왜 이토록 허술한지 알 수 있다. 언어의 비밀을 파헤치며 무엇이 우리들의 소통을 방해하는지 밝혀낸다. 행복에 대해서도 혜안을 얻을 수 있다. 책은 우리의 행복 계산기는 왜 이렇게 어설픈지, 우리를 정말로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실마리를 제공한다. 생각의 함정을 피하고 생각의 무기를 가다듬는 13가지 특별한 제안 책은 생각의 함정에서 생각의 무기를 찾아내는 지혜를 선보인다. 우리 내면의 클루지를 활용해서 어떻게 우리들의 세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경험적 과학적으로 증명된 13가지 제안이 그것이다. 지은이는 말한다. “진화는 우리에게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였다. 그러나 그 생각이 오류가 없다고 보장하지는 않는다.” 는 ‘생각하는 사람’으로 잘 살기 위한 소중한 단서와, 불완전하지만 고귀한 마음을 최대한 활용하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부모는 관객이다
책소유 / 박혜윤 (지은이), 유희진 (그림) / 2020.07.30
15,500원 ⟶ 13,950(10% off)

책소유육아법박혜윤 (지은이), 유희진 (그림)
『잠이 오는 이야기』의 유희진 작가가 아이들에게 잔소리 덜 하는 방법을 찾아보다 한 블로그에서 ‘잔소리 안 하는 법: 모르면 된다’란 글을 읽으며 육아 생활의 터닝포인트를 찾은 것이 이 책의 발단이다. 이 책은 블로그 운영자 박혜윤 작가의 특별한 육아법과 이를 현실육아에 녹여낸 유희진 작가의 그림일기를 엮은 것이다. 작가들은 아이와 부모의 본성 모두를 존중하는 육아를 지향하면서, 부모는 아이에게 뭔가를 가급적 ‘안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모가 완벽하지 않은 부분을 아이가 채우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는 것. 그런데 사실 이 육아법의 핵심 비밀은 부모가 지속적이고 성실하게 아이를 지켜봐주는 ‘관찰’에 있었다. 안 되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경험하게 하고, 이를 통해 깨닫게 된 ‘안 되는 것’ 이외의 모든 것에서 자유를 얻은 아이는, 책임감 있고 주도적인 삶을 살게 된다. 아이의 미래가 부모의 아바타가 아닌, 아이만의 특별한 것이 되길 원하는 부모들을 위한 책이다.프롤로그_ ‘나다운 엄마 되기’의 여정 PART 1. 나답게 자라는 아이: 시작도 끝도, 바라봐주기 아이들을 공평하지 않게 사랑하기 자식과 부모, 서로 이해하지 못해서 더 채워지는 것들 조기교육, 맥락 전체를 흡수하는 스펀지 학습 불량 엄마의 철학: 아닌 걸 하지 않는다 잔소리 안 하는 법: 모르면 된다 아이는 부모의 단단함을 테스트한다 엄마 없는 동안에도 아이는 자란다 배움, 나만의 스토리를 쌓아간다 PART 2. 세상과 연결되는 길: 불완전해서 나다울 수 있는 자유 서로 무관심한 세상, 나는 네게 관심이 있다 치우는 것도 즐거운 놀이 자유란 무한의 선택지를 주는 것이 아니다 신나는 교육비 지출, 결과 대신 과정을 산다 해줄 수 없는 일, 엄마도 자신을 알아간다 타인과 부대끼며 가장 나다워지는 일 불편의 반대 지점에 끈질김이 있다 과정에서 배운다는 것 아이와 돈 이야기하기 사물의 교육, 아이에게 주는 자유와 훈육 PART 3. 가족: ‘우리’라는 경쟁력 희생하는 엄마 되기를 거부한다 함께 하는 즐거움, 가사 나눔 잔소리와 대화의 차이 좋은 부모가 아니라, 그냥 부모면 좋아 둘 다 이길 수 있는 자식과의 즐거운 싸움 나다운 엄마 되기, 사실은 불량 엄마 아이와의 기 싸움, 바오밥나무 기르듯 완벽으로 가는 길, 우리만의 모자람을 사랑하기 또 다시 가족, 서로 발견해주는 기쁨 에필로그_ 아빠를 질투하게 만드는 엄마 / 완벽한 우리 엄마 베스트셀러 그림책 『잠이 오는 이야기』의 유희진 작가가 아이들에게 잔소리 덜 하는 방법을 찾아보다 한 블로그에서 ‘잔소리 안 하는 법: 모르면 된다’란 글을 읽으며 육아 생활의 터닝포인트를 찾은 것이 이 책의 발단이다. 이 책은 블로그 운영자 박혜윤 작가의 특별한 육아법과 이를 현실육아에 녹여낸 유희진 작가의 그림일기를 엮은 것이다. 작가들은 아이와 부모의 본성 모두를 존중하는 육아를 지향하면서, 부모는 아이에게 뭔가를 가급적 ‘안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모가 완벽하지 않은 부분을 아이가 채우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는 것. 그런데 사실 이 육아법의 핵심 비밀은 부모가 지속적이고 성실하게 아이를 지켜봐주는 ‘관찰’에 있었다. 안 되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경험하게 하고, 이를 통해 깨닫게 된 ‘안 되는 것’ 이외의 모든 것에서 자유를 얻은 아이는, 책임감 있고 주도적인 삶을 살게 된다. 아이의 미래가 부모의 아바타가 아닌, 아이만의 특별한 것이 되길 원하는 부모들을 위한 책이다. “가장 즐겁고 행복해야 할 육아, 나는 왜 이토록 힘들고 불안한 걸까?” 『잠이 오는 이야기』 유희진 작가 강력 추천, 불완전해서 더 완벽한 괴짜 육아법 코로나19가 기승인 가운데, 가정 내 크고 작은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급격히 늘었다. 전문가들은 가정보육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서 부모와 자녀의 대면시간이 길어진 것을 그 직접적 원인으로 파악하지만, 이보다는 평소 우리 사회의 가정 내 정신적 유대나 교감에는 문제가 없는지 먼저 분석되어야 마땅할 것이다. 즉, 극단적으로 학대 문제까지 거론되기 이전에 평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아이 키우는 일의 의미에 대해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 한국 부모들의 육아관은 독특하다. 국제사회에는 아동에 대한 체벌금지법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오랫동안 체벌허용국가로 분류되어왔고, 부모의 체벌이 ‘사랑의 매’ 혹은 ‘가정사’라며 관대하게 다뤄졌다. 그러는 한편, 아동?청소년의 학습 시간 및 교육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에 이를 만큼 교육열이 높다. 한마디로, 그동안 한국 부모들은 자녀의 삶에 기여하고 관여하는 성향이 짙었다. 물론 ‘다 잘되라는 마음에서’라는 이유로, 자녀의 삶에 부모가 적극 개입하는 열성과 희생이 허용되어왔을 뿐 아니라, 때론 숭고하다고 평가되기도 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부모 자신의 ‘나다움’을 상실하는 것이 고생과 희생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었다. ‘가족을 먹이고 돌보느라 자기 삶을 포기한 엄마’, ‘가장 노릇을 위해 묵묵히 기계처럼 일하는 아빠’ 등으로 말이다. 부모의 희생을 밑거름으로 해서 만들어진 자녀의 교육적?사회적 성공은 곧, 부모로서의 성공 기준이 되었다. 개입한 만큼 기대도 크고, 부모의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경우에 오는 서로의 심리적 타격도 크다. 그리고 이는 결국 아이 키우는 일의 불안함과 긴장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최근에 이런 우리의 육아 문화에 경종을 울리며 색다른 시선을 제시하는 책 『부모는 관객이다』가 출간됐다. 이 책의 각 글에는 감동적이고 위트 있는 그림일기가 함께 소개된다. 국민 수면동화 『잠이 오는 이야기』를 쓴 유희진 작가는, 우연히 박혜윤 작가가 블로그에 연재하던 글을 발견하고 자신의 현실육아에 적용해본 후 그림일기를 그려왔다. 서로의 글과 그림에 감동받은 두 작가는, 또 다른 부모들에게도 이 독특한 육아법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기대하며 이를 엮어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상위권 성적, 뛰어난 사회성과 리더십, 재능을 잘 키운 성공 등을 육아 목표로 삼지 않는다. 대신, 부모가 아이를 낳고 키움으로써 자기다움을 더 발견하고, 동시에 아이도 스스로의 삶과 이야기를 만들고자 한다. 그 방법은 너무나 간단하다. ‘아이를 잘 관찰하기’ 딱 하나뿐이다. 아이의 성장과 생각, 스스로의 발전을 부모가 옆에서 지속적으로 지켜봐주는 것 말이다. 내 아이의 미래, 만들어줄까 아니면 지켜봐줄까? 잠들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잠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어 호평 받은 베스트셀러 그림책 『잠이 오는 이야기』의 유희진 작가. 그는 어느 날 아이들에게 잔소리 덜 하는 방법을 찾아보다 한 블로그에서 ‘잔소리 안 하는 법: 모르면 된다’란 글을 읽으며 육아 생활의 터닝포인트를 찾았다. 이를 쓴 박혜윤 작가의 모든 글을 읽고서 현실육아에 적용하며 개종에 버금가는 변화를 경험한 것이다. 박혜윤 작가는 아이와 부모의 본성 모두를 존중하는 육아를 지향하면서, 부모는 아이에게 뭔가를 가급적 ‘안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모가 완벽하지 않은 부분은 아이가 채우면서 스스로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는 것. 그동안 아이를 더 잘 키우기 위해 불안해하고 힘들어하던 부모들에게 ‘안 할수록 아이가 더 잘 큰다.’라니, 이보다 쉽고 편한 육아가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 유희진 작가는 이 육아법을 실천하면서 그 핵심이 바로 ‘관찰’에 있음을 깨닫는다. 부모로서의 고생과 희생을 최소화하되 대신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것, 또한 지속적으로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 바로 ‘관찰’이었다. 대부분 부모들의 시선은 지금이 아닌, 미래의 아이에 가 있다. 육아란, 부모의 기준에 행복하고 성공적인 아이의 미래를 만들어주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이며, 그렇기에 우리는 이 육아라는 실험을 설계하고 오류를 조정하느라 바빴다. 여기에서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바로 눈앞의 아이를 놓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관찰이란, 부모 자신의 시선이나 기준으로 아이를 보거나 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답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 지금 아이 그대로의 모습을 읽고 부모의 의견을 배제한 진짜 질문을 해주는 것이다. 가령, 아이가 그림을 그리면 “잘했다.”, “이건 색이 이상하지 않아?” 등 어른의 의식을 표현하는 대신에 “이건 뭐야?”, “왜 이렇게 그렸어?” 등을 묻는다. 그러면 아이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른다. 나아가 부모가 그랬듯, 자기도 타인과 세상을 관찰하며 질문을 해나간다. 이렇게 아이는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유일무이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이 책의 목표는 이처럼 ‘나다운 삶을 사는 아이’를 키우는 데에 있다. 이 책은 총 세 파트에서 세 가지 메시지를 제공한다. 1파트 ‘나답게 자라는 아이: 시작도 끝도, 바라봐주기’에서는 아이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발견하고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말하며, 이때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일러준다. 2파트 ‘세상과 연결되는 길: 불완전해서 나다울 수 있는 자유’에서는 아이가 타인이나 세상과 건강한 관계를 맺으며 고유한 자신다움을 키워나가는 법을 소개한다. 3파트 ‘가족: 우리라는 경쟁력’에서는 아이가 개인적 성공과 성취가 아닌, 언제나 사랑하는 가족 안에서 자아와 세상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을 쌓아가는 사람이 되는 방법을 소개한다. ‘나다움’과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완벽하고 행복한 육아의 비밀 이 책의 메시지는 참 특이하다. ‘아이에게 화내거나 훈계하는 대신 사물을 경험함으로써 배우게 한다.’ 장 자크 루소의 『에밀』에 소개된 내용이기도 한 이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아이를 혼내는 대신, 사물이나 상황 자체를 아이가 경험하게 하여 그 제한을 스스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선택과 결정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가령, 앞에 놓인 벽은 주어진 사물이다. 우리는 벽을 뚫고 가겠다는 생각 대신에, 벽이 아닌 문을 통해 벽 너머로 간다. 그렇다고 해서 벽이 우리를 가로막았다거나 자유가 억압당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처럼 이 책에서의 육아란, 자유가 무한에 가깝게 주어지지만(화내거나 잔소리하지 않음) 벽으로서의 제한(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을 아이가 깨닫게 해주는 일이다. 아이가 음식을 쏟았을 때 부모는 화내지도, 대신 치워주지도 않는다. 뭔가 쏟는 것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사건일 뿐이다. “그러게 엄마가 조심하라고 했잖아.”, “왜 쓸데없이 음식을 들고 다니며 먹어?”라고 혼내는 대신에, 아이에게 음식물 건더기를 먼저 걷어내는 법, 타월을 아껴서 효율적으로 닦는 법, 다른 이들에게 알려 2차 피해를 막는 법 등을 ‘말로만’ 일러줄 뿐이다. 아이에게 화낼 필요가 없다. 음식을 쏟은 것은 객관적인 사실(사물)일 뿐이니 아이는 이에 대해 겁먹을 필요 없이 적절한 행동을 배우는 기회를 얻는다. 이렇게 자란 아이는 앞으로 실수했을 때 이를 만회하고 해결하는 법을 스스로 생각할 줄 알게 된다. 이 책이 소개하는 독특한 육아관은 이뿐만 아니다. 작가들은 여느 부모들이 말하는 것처럼 “아이들을 차별 없이 공평하게 키운다.”는 게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내가 잘 우는 너보다 참을성 많은 언니 쪽이 더 편한 이유는, 내가 이성적인 성향의 사람이기 때문이야. 어떤 사람은 감정 표현이 풍부한 너를 더 사랑스럽다고 생각할 거야.”라는 안심을 얻고 자란 아이는 공부를 더 잘하거나, 더 참을성 있거나, 더 예쁜 형제에게서 열패감을 느끼는 대신, 각자의 고유성을 인정하는 힘을 키운다. 이처럼 부모는 각각의 성향에 맞도록 다르게, 즉 공평하지 않게 사랑을 준다. 이러한 육아의 바탕에는 가족애가 있다. 개인의 성취와 성공을 강조하기보다, 현재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봐주고, 이들이 궁금해 하는 것에 성실히 대화해주며, 정서와 행복의 뿌리가 되는 단단한 가족애 말이다. 이때 아이는 부모의 설계대로 사는 아바타가 아닌, 자기 이야기를 만들며 더불어 타인에게도 너그러워지는 사람으로 자란다. 언제든 우리를 관찰해주는 부모가 옆에 있기에 이들은 모든 질문을 할 수 있으며, 자신의 선택이 실패하더라도 늘 사랑하고 지지해줄 가족이 있다고 믿는다. 이렇게 자기다운 삶을 가꾸는 아이들은 사춘기나 위기 상황에서도 불안해하지 않는다. 앞으로의 삶에서 스스로의 방식을 찾아나갈 뿐이다. 『부모는 관객이다』에서 말하는 성공적인 육아란 바로 이런 것이다. 가족에 대해 생각해보고, 부모와 아이가 한 개인으로서 자기다움을 찾아가는 과정 말이다. 내 아이에게 사회적 성공과 부유함이 아닌, 행복과 사랑이라는 유산을 주고 싶은 부모에게 추천할 만한 특별한 책이다. 두 아이를 공평하게 똑같이 사랑한다는 건 내게는 불가능하게 느껴진다. 다른 아이에게 다른 재미를 느끼고, 다른 이야기를 나누고, 다르게 놀고, 다른 걸 배우고 가르치고, 그러니 다르게반응한다. 아이 둘에게 무엇이든 똑같이 해줘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적도 없다. 아이들도 언니와 동생을 비교하는 말은 하지 않는다. 언니의 엄마와, 동생의 엄마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아이들은 그냥 안다.그렇게 깨닫게 된 것이 있다. 함께 화목하게 웃고, 공부 잘하고, 시키는 말을 잘 듣는 것이 언제나 바람직한 일이라는 관점은 딱 한 가지 기준만 인정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이렇게 하나의 기준으로는 아무리 참고 견뎌도 절대 공평할 수 없다. 사랑은 공평이 아니라, 한 가지 기준이 아닌 아이마다의 다른 기준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은 절대적으로 옳은 하나의 기준을 찾아낼 능력도 사실은 없다. 내가 관찰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다. 관찰하기에서 중요한 것은 칭찬이나 비난, 모두 하지 않는 것이다. 칭찬이나 비난모두 관찰이라기보다는 엄마인 나의 ‘의견’이다. 혹은 사회적인의견을 대변하는 것이지, 아이 자체는 아니다. 가령, 아이가 그림을 그려서 엄마에게 보여준다. “잘했다.”라는 칭찬 대신 일단 아이의 그림을 본다. 정말로‘본다.’ 좋아하지도 않고 싫어하지도 않고, 시간을 들여 천천히. 그러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궁금해진다. 뭔가가 궁금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가장 간단한 질문은 “이건 뭐야?” 정도이다. 중요한 건 순수한 궁금증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추궁이 된다. 하지만 진짜 궁금해서 하는 질문은 아이도 안다(모든 아이는 천재다).


이낙연은 넥타이를 전날 밤에 고른다
북콤마 / 양재원 (지은이) / 2020.02.04
15,500원 ⟶ 13,950(10% off)

북콤마소설,일반양재원 (지은이)
저자는 2020년 1월 총리실 정책민원팀장직에서 물러나기까지 10년 동안 이낙연 전 총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왔다. 이번에 곁에서 지켜본 감회와 기억을 중심으로 이 전 총리의 정치적 역정을 증언하는 책을 펴냈다. 또 이 전 총리가 국회의원 4선(14년), 도지사 3년, 국무총리 2년 8개월을 거치는 동안 함께 가까이서 보좌했던 사람들(보좌진들) 30명가량과 관련 공무원들을 만나면서 증언과 사례, 후일담을 모아 책에 담았다. 저자가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자신보다 NY(이낙연)를 더 모르거나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들도 그를 평가하는 걸 보면서, 가까이서 보고 겪은 일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이 작은 보답이자 의무라고 생각한 데서 비롯한다. 그러면서도 보좌관이라면 결국 한통속 아닐까라고 여겨질 것을 걱정했다고 밝히고 있다.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 내 인생의 이낙연 감동을 파는 장사꾼 저는 이렇게 살 자신이 없습니다. “고개 들어, 이 사람아” 몸에 밴 겸손 츤데레, 이낙연 소비자 중심주의 따뜻한 아버지의 마음 “나는 그런 식으로 정치하지 않네” 감동은 사소한 데서 온다 문재인 대통령의 눈빛 “난 복지를 하러 왔네” 묵직한, 때론 외롭고 고독한 길 흙수저 보좌관, 정치에 희망을 품다 □ 보좌관, 이낙연을 말하다 넥타이를 하루 전에 골라두는 남자 정치미식가, 대충은 없다 정글 안에서 품격을 외치다 글씨에 마음을 담다, 낙연체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야기 이주사? “함께 일하기 가장 편했던 사람” “나, 다시는 선거운동 안 할 거야” 의전은 싫어하지만 상대에 대한 격식은 높인다 곧이곧대로 이재민과 유가족을 대하는 NY의 자세 발로 뛰는 취재기자, 고독사 문제를 우리 사회의 화두로 던지다 가짜뉴스? 허위 조작 정보! 신뢰는 진정성에서 나온다 NY의 꾸중을 피하는 방법 □ 이낙연 아카데미 이낙연 아카데미의 수업 방식 의전이란 이런 것이다 마음을 전하는 외교 일일점검회의: 늘 깨어 있게 하소서 조직의 위상을 높이는 직거래 방식 실전 사례: 품격을 높이는 NY의 빨간펜 □ 이낙연의 SNS NY가 사투리를 쓰지 않는 이유 NY의 갬성? 감성! 마치는 글“측근 보좌관이 정치인을 꼼꼼히 기록한 대한민국 최초의 책.” “대선 지지율 1위 정치인의 과거를 살펴보기에 이보다 더 좋은 책은 없다.” 보좌진들이 밝히는 이낙연 내공의 비밀. 오늘의 이낙연을 만든 것은 인사치레가 아닌 몸에 밴 겸손, 어떤 분야에서건 현장 중심의 활동을 하는 것, 명함에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표기하고 누구에게서나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받는 데서 드러나듯 상대의 지위 고하를 떠나 경청하려는 자세에서 나온 것이라 한다. ◎ 출간 저자는 2020년 1월 총리실 정책민원팀장직에서 물러나기까지 10년 동안 이낙연 전 총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왔다. 이번에 곁에서 지켜본 감회와 기억을 중심으로 이 전 총리의 정치적 역정을 증언하는 책을 펴냈다. 또 이 전 총리가 국회의원 4선(14년), 도지사 3년, 국무총리 2년 8개월을 거치는 동안 함께 가까이서 보좌했던 사람들(보좌진들) 30명가량과 관련 공무원들을 만나면서 증언과 사례, 후일담을 모아 책에 담았다. 저자가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자신보다 NY(이낙연)를 더 모르거나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들도 그를 평가하는 걸 보면서, 가까이서 보고 겪은 일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이 작은 보답이자 의무라고 생각한 데서 비롯한다. 그러면서도 보좌관이라면 결국 한통속 아닐까라고 여겨질 것을 걱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 글은 사전에 NY에게 보여주고 검열을 받거나 기획하지 않았다는 것을 밝힙니다. 최대한 포장이나 과장을 하지 않고 담담히 얘기하자는 결심을 항상 옆에 두고 글을 썼습니다. 그래서 호칭도 존칭이 따라 붙지 않는 ‘NY’라고 적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오히려 저자는 보좌관이라는 신분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을’의 반란으로 봐주기를 바랐다. ◎ 구성과 내용 1부와 2부 모두 정치인 이낙연을 가까이서 바라본 경험과 사례를 중심으로 쓰였지만, 바라보는 거리나 원근감에서 차이가 있다. 1부 13편의 글은 NY가 보여주는 감동, 마음의 움직임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살핌으로써 행동의 뼈대와 삶의 원칙을 파악하려는 노력이라면, 2부 14편의 글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전체를 파악하면서도 NY 삶의 이면, 놓치기 쉬운 궤적, 그를 규정하는 특징들을 유형화하려는 시도다. 당시 상황과 맥락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관련된 에피소드를 보좌진 및 주변 인물들과의 대화, 회상, 저작물, 언론 기사 등과 곁들여 소개했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여러 이야기와 숨은 사연, NY의 사진들이 처음 공개되는 장이기도 하다. 3부 6편의 글은 총리실 공무원들이 바라본 NY의 모습, NY가 총리로 재직할 당시 대한민국 행정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실무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재구성했다. NY가 1987년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로 재직하는 동안, 2년 8개월간 NY와 동고동락한 총리실 공무원들은 그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기회다. 4부는 NY의 SNS에 주목했다. NY는 트위터를 시작으로 모든 SNS를 직접 해오고 있다. 본인이 사진 선택과 글 작성을 직접 하고, 댓글과 메시지도 직접 쓴다. 책에서는 그런 NY가 트위터와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에 올린 글을 계속 검토했는데, 4부에서는 SNS에 올린 책들을 정리함으로써 NY의 시대정신을 엿보려 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책을 놓지 않고 다독하는 것의 근저에는 NY가 대중과 시류, 역사를 읽으려는 노력이 자리하고 있다. 그런 다음 SNS 글 가운데, 그의 감성을 엿볼 수 있는 글을 따로 추려 정리했다.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비서관, 수행 비서 등과 총리실 공무원들로는 당시 공보실장, 기획총괄국장 등 담당 국장, 수행과장, 기획총괄과장, 운전 수행 사무관, 소통총괄비서관, 통역관, 의전실 비서관과 주무관, 연설문 담당 팀장 등이 인터뷰와 증언에 참여하고 자료 제공에 도움을 줬다. ◎ 이낙연의, 몸에 밴 겸손 늘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이는 것이 몸에 밴 사람이라고, 저자는 NY를 평하고 있다. 특히 국민을 대하는 태도에 주목한다. 상대의 지위 고하를 떠나 경청하고 배우려는 자세, 또 이를 위해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자세가 오늘의 NY를 만들었다고 한다. 물론 NY의 겸손을 길게 이야기하는 것은 그의 성품을 칭찬하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대하는 태도와 직결되기 때문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누군가를 가까이서 지켜볼수록 그 사람에 대한 세밀한 부분까지 경험할 기회가 많으니 잘 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선 지근거리에서 NY를 수행한 수행과장의 눈에 비친 NY의 일상과 업무 모습을 소개하고 있어 눈을 끈다. “행사장에 가서 NY를 사람들이 많은 곳에 내려주면 안 돼요. 차가 행사장 중심에 서면 사람들이 집중을 하게 되고, 본인 때문에 행사의 분위기를 흐리는 것을 NY가 싫어해요.” 사람들이 모인 곳보다는 조금 한적한 곳에 내려서 걸어갔다. 본인이 관심의 집중을 받고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것은 비단 정치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갖는 욕망일 텐데, NY는 이것을 포기하고 행사의 분위기를 지켜내고자 했다. “그런데 그게 또 항상 정답은 아니에요. 가령 행사장에서 사람들이 나와서 NY가 도착하는 것을 일부러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땐 그 앞에 가서 차를 세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다른 곳에 세우면 기다리던 사람들이 단체로 이동을 해 와야 하거든요.” NY가 원하는 것은 행사와 이를 준비하는 관계자들에 대한 철저한 배려이고, 모든 행동은 이러한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라 한다. 또 자신이 주최한 행사라면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심지어 행사가 끝나고 난 뒤 객석의 질문에 대해 일일이 답변을 하고, 손님들을 마중까지 한다. 찾아오는 손님에게 먼저 사진을 찍자고 나서서 일일이 사진을 찍어주고, 방문자의 요구 사항을 먼저 파악하도록 해서 사소한 것이라도 상대에게 맞추었다. 기념사진을 찍을 때는 상대방의 포즈를 지적하며 상대방 기준에서 좋은 사진이 나올 수 있도록 배려한다. 그런가 하면 휠체어 장애인을 위해 무릎을 굽혀 자세를 낮추기도 한다. “짐 들기, 전화 걸기, 차 문 열기 등은 스스로 한다. 수행 비서가 할 일이 없어 정체성에 혼란을 겪기도 한다. 특히 상갓집 등에서 구두를 벗으면 스스로 신발장에 넣는다. 수행원 등이 다른 사람의 구두를 손으로 만지는 게 불쾌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 역시 NY가 상대방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다 보니 나오는 당연한 결과라고 한다.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높이는 자세는 곳곳에서 드러난다. ◎ 정치미식가 말과 행동을 공들여 고르는 정치인으로 알려진 이낙연의 생각과 그 기원을 살폈다.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단 한 사람이라도 그게 무슨 말인지 모르는 얘기를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점을 먼저 꼽았다. 상대방 중심, 국민 중심의 시각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NY의 단어 선택이 그렇게 신중하다는 것이다. 말과 글이란 국민에 대한 마음이자 충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 그래서 매우 깐깐하고 세심하게 살핀다는 얘기다. 그런 의미에서 책 3부의 장 ‘실전 사례: 품격을 높이는 NY의 빨간펜’에선 NY의 말과 글이 어떻게 수정되는지 이제 직접 살펴보고자 했다. 재직 중에 총리실에서 배포하는 보도자료가 처음으로 경어로 작성됐고, 경어 표현도 문법에 맞게 쓰는 일이 중요시됐다. 말과 행동에 대한 이러한 고민은 기자, 국회의원, 도지사를 거치면서 체화된 비판 의식과 현장 경험에 토대한 것으로 정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것인지 실효성을 묻는 지난한 과정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보자. 2019년 10월 13일 NY는 태풍 미탁의 최대 피해 지역 가운데 한 곳인 경북 울진 현장을 찾았다. NY는 행정안전부 담당자에게 “임시주택 공급이 언제까지 가능한지” 물었다. 담당자는 “바로 제공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NY는 “바로라고 하지 말고, 몇 주 이내에 되냐”고 다시 물었다. 이재민들의 입장에서 답변이 필요한 것이다. 재차 물은 질문에 대한 답변은 “2주 이내”였다. ‘2주’와 ‘바로’의 차이가 NY에겐 매우 중요했다. 그래서 NY의 말은 지지층에 시원함을 주면서도 ‘품격’을 갖춰 대중에게 곱씹는 재미를 준다. 지금까지 NY는 국회에서 여야로 의견이 갈리더라도 상대를 존중하며 논리로 접근하려고 했고, 그마저도 어려울 땐 양보할 방법을 찾으려 했다. 저자는 앞으로도 NY가 배려와 겸손이라는 특유의 성품과 절제로 ‘품격’을 지켜낼 것이라 한다.NY는 자신의 삶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독서나, 사람들과 나누는 막걸리 몇 잔이 고작입니다. 매일 아침 8시 반 회의를 시작으로 한 하루의 일과는 매우 빽빽합니다. 여름휴가와 공휴일을 제외하곤 단 하루도 쉬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마저도 저희 보좌진들은 여름휴가를 가지만, NY 본인은 휴가도 반납하기 일쑤입니다. 넥타이는 NY가 직접 고릅니다. 일하기도 바쁜데 대충 아무것이나 걸친다거나 또는 누군가가 골라준 것을 그대로 입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타이 하나도 손수 고른다는 사실이 모든 일에 관심을 두는 NY를 어쩌면 가장 잘 나타내는 일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상대방의 지위가 무엇이든 타당한 의견이라면 반드시 채택합니다. 그리고 사소한 의견이라도 성과로 이어지도록 갈고 닦는 기회를 만듭니다. 그 과정이 힘든 것입니다. 도제의 지난한 수련이 끝나고 만들어진 빛나는 도자기는 만인의 예술 작품이 되기도 합니다.


정원을 가꿔요
북극곰 / 커스틴 브래들리 (지은이), 에이치 (그림), 이순영 (옮긴이), 박원순 (감수) / 2020.05.28
15,000원 ⟶ 13,500(10% off)

북극곰자연,과학커스틴 브래들리 (지은이), 에이치 (그림), 이순영 (옮긴이), 박원순 (감수)
정원을 가꾸는 일은 무척 쉽고 재밌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가드닝 활동으로 가득 차 있다. 호주에서 밀크우드 농장을 운영하는 커스틴 브래들리가 자신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기만의 정원을 가꾸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루마니아의 그림 작가 에이치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그림은 각각의 활동을 쉽게 따라 하도록 도와준다. 호기심 많은 어린 정원사들에게 영감을 주고, 자연과 세상을 탐험하도록 도와주는 아름다운 가드닝 그림책이다.들어가며 5 실내에서 채소 기르기 6 화분 만들기 8 실내 허브 정원 가꾸기 10 정원 관리하기 12 곤충 호텔 만들기 14 씨앗 보관하기 16 신문으로 모종 화분 만들기 18 꽃 속 관찰하기 20 씨드볼 만들기 22 바람개비 만들기 24 꽃가루 매개자를 위한 화분 26 야생 관찰 일기 쓰기 28 숨은 곤충 찾기 30 이끼볼 만들기 32 새들에게 먹이 주기 34 테라리엄 만들기 36 꽃들에게 친구를 38 꽃과 잎 누르기 40 복숭아나무 기르기 42 콩 요새 짓기 44 용어 사전 48아주 쉽고 재미있는 가드닝 안내서 정원을 가꾸고 자연을 돌보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주택에 살든 아파트에 살든 상관없습니다. 작은 텃밭이나 베란다, 창턱에서도 아름다운 정원을 가꿀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정원 가꾸기를 실천할 수 있는 여러 활동을 소개합니다. 먹다 남은 채소 다시 기르기, 우유갑으로 화분 만들기, 좋아하는 꽃씨로 씨드볼 만들기, 플라스틱 병으로 바람개비 만들기 등 흥미로운 활동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모두 어른의 도움 없이도 손쉽게 할 수 있는 활동들입니다. 커스틴 브래들리의 쉽고 친절한 설명과 에이치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그림은 각각의 활동을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단계별로 천천히 따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기만의 멋진 정원이 완성될 겁니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즐거운 가드닝의 세계로 초대하는 그림책, 『정원을 가꿔요』입니다. 오감을 일깨우며 자연과 친해져요 우리 주변에는 채소와 풀과 꽃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식사 때 바로 먹을 수 있는 허브도 자라나고 있습니다. 관찰하고 배울 수 있는 자연이 가까이 있습니다. 하지만 관심을 갖지 않으면 보이지 않습니다. 이 그림책은 씨앗을 심고 꽃을 기르면서 자연의 세세한 변화에 관심을 갖도록 이끌어 줍니다. 고구마 줄기는 언제 올라 올까요? 언제 어디에서 햇빛이 잘 들까요? 흙의 종류는 어떻게 다를까요? 꽃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벌은 어떤 꽃을 좋아할까요? 바람은 어디에서 불어올까요? 『정원을 가꿔요』는 우리를 자연 관찰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정원 속에서 우리의 오감을 일깨우며, 자연을 탐험하고 자연의 경이로움을 경험해보세요! 건강하고 창의적인 일상을 가꾸어요 정원 가꾸기는 누구에게나 재미있는 놀이가 될 수 있습니다. 씨앗과 흙이 있다면, 이 책 에 소개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집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대단한 재료가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이쑤시개, 우유갑, 플라스틱 병, 신문지, 나무 숟가락 등과 같은 생활 속 재료만으로 나만의 정원을 가꿀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정원 속에서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과 삶의 지혜를 느끼며 건강하게 자라날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자연과 일상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자기만의 정원을 가꾸며 건강하고 창의적인 일상을 이어 나가도록 돕는 그림책, 『정원을 가꿔요』입니다. 흙은 식물의 집이에요. 여러분도 집이 있잖아요. 흙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식물도 건강하고 행복해져요. 모든 종류의 흙은 같은 걸 좋아해요. 바로 생명이에요!


습관의 말들
유유 / 김은경 (지은이) / 2020.02.24
13,000원 ⟶ 11,700(10% off)

유유소설,일반김은경 (지은이)
좋아하는 일을 지속하기 위해 다사다망한 방송 일과 편집 일을 병행하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유익한 습관을 기르기 위해 분투해 온 편집자의 에세이. 밑줄 그으며 읽은 책, 치열하게 톺아본 원고, 스크랩해 둔 강연, 새벽 빗길을 뚫고 달려가 감상한 영화에서 누군가의 삶을 지탱해 준 단단한 문장들을 길어 올리고 자신의 하루를 반추하며 떠오르는 단상들을 담백하게 기록했다. 평범한 일상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다부진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독자는 좋은 습관의 필요성과 매일 자신을 한 걸음 더 성장시키는 습관의 힘을 여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말 문장 001 ↓ 문장 100자기만의 루틴을 마련한다는 것은 자신의 일상을 지키고 가꾸겠다는 다짐이다 우리의 하루는 습관으로 채워집니다. 하루 스물네 시간 중 정신을 차리고 평소와 달리 그날의 계획대로 행동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집을 나서기까지, 길을 걸으며 이어폰을 꺼내 들을 거리를 재생시키기까지, 점심시간을 인지하고 메뉴를 고르고 식사를 끝낸 후 제자리로 돌아오기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늘 하던 대로’ 보내고 있진 않나요? 영국의 시인 존 드라이든은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그다음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 습관의 사전적 정의는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입니다.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졌다는 말은 되풀이하는 딱 그만큼의 시간을 어떤 행동에 사용했다는 의미겠지요.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새 습관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습관이 채우고, 그런 하루가 모여 우리 자신을 이룹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습관의 힘을 인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자신을 돌아볼 시간과 문제를 인식할 여력조차 내지 못하는 사람이 많지요. 저자 역시 분초를 다투는 방송국, 마감을 재촉하는 출판사에서 일하며 좋은 습관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돌연 프리랜서가 되며 깨달았습니다. 아무도 관여하는 사람 없이 혼자 일하는 사람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습관이라는 것을요. 자기만의 루틴을 마련해 놓은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기반 위에 서게 된다는 것을요. 『습관의 말들』은 이렇게 습관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은 저자가 삶을 지탱할 뿌리를 형성하고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삶을 살기 위해 수집한 습관에 관한 문장들을 엮은 책입니다. 밑줄 그으며 읽은 책, 치열하게 톺아본 원고, 스크랩해 둔 강연, 새벽 빗길을 뚫고 달려가 감상한 영화에서 뽑아 낸 100개의 문장은 제각각으로도 누군가의 삶을 떠받들 정도로 단단하지만, 좋은 습관의 힘을 일러주면서 일상에 도움이 될 만한 자기만의 습관을 형성해 가기를 다정하게 권합니다. 우리가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이 바로 우리가 누구인지 말해 준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행위가 아니라 습관이다 습관에 관해 생각하다 보면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스스로 되묻게 됩니다. 내게 어떤 좋은 습관이 있고 나쁜 습관이 있는지 곰곰 생각하면, 내가 자주하는 행동과 싫어하면서도 되풀이하는 행동, 꾸준히 하고자 하는 행동을 모두 자연스럽게 살펴보게 되지요. 그러니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 책을 쓰는 동안 저자 역시 자신을 끊임없이 돌아보았다고 고백합니다. 습관을 다룬 책에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담이 자주 등장합니다. 장대한 성공의 근간은 결국 남들보다 1시간 먼저 일어나기, 잠들기 전 30분 독서와 같은 사소한 습관이었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지요. 저자는 이들의 이야기를 수집하며 몇 가지 행동은 직접 시도해 보고, 아무리 작은 습관이라도 새로운 루틴을 받아들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공의 요인’으로 꼽힌 모든 습관을 자기 것으로 만들지는 못했지만 습관 형성에 실패하면서도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은 늘어 갔지요. 결과적으로 그 모든 과정이 성장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을 성취하기 위해 습관을 점검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며 자연히 나태함에서 멀어지고 내면을 단련시킨 겁니다. 저자의 이런 솔직한 고백은 매우 고무적으로 다가옵니다. 좋은 습관을 갖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겁니다. 시간이 필요하고,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습관의 말들을 곱씹고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끝내 자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줄 것입니다. 남과 똑같은 모습이 아니라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식으로 중심 잡는 법을 깨우치게 도울 겁니다. 느리더라도 꾸준히 성장하는 삶을 바라는 모두에게 습관의 말들이 필요한 이유입니다.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프리랜서 생활을 시작했다.


빅매직
민음사 / 엘리자베스 길버트 지음, 박소현 옮김 / 2017.12.29
15,800원 ⟶ 14,220(10% off)

민음사소설,일반엘리자베스 길버트 지음, 박소현 옮김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저자 엘리자베스 길버트 신작. ‘창조성’이 인간의 가장 중요한 본능이라는 전제 아래, 그것을 만족시키고 더 나아가 참된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자세를 아주 상세하게 들려준다. 먼저 길버트 자신의 경험을 열거하며, 창조적 작업이 지니는 다채로운 면면과 그 과정에서 누구든 품을 수 있는 의심과 편견에 대해 하나하나 이야기한다. ‘창조성’을 개인의 능력이나 재능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우리는 ‘그것’을 성공이 가져다주는 달콤한 칭찬과 실패로 인한 부끄러움 탓에 온전히 발현시킬 수 없다. 그러나 ‘창조성’을 어쩌다 성공할 수 있고, 가끔씩 실패할 수도 있는 어떤 ‘영감’의 작용에 의해 실현되는 것이라 여긴다면, 우리는 ‘그것’을 두려움 없이 만끽할 수 있다. 무수한 영감과 매혹으로 가득한 이 책은 저자가 살아오면서 몸소 깨달은 ‘창조성’의 의미, 수많은 예술가들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그것이 전해 주는 교훈, 세계 각지에서 만난 지인과 친구들이 들려준 생생하고 놀라운 체험들이 모두 한자리에 담겨 있다.1 용기 2 매혹 3 허락 4 지속 5 신뢰 6 신성 감사의 말담대하고 용기 있게 내면 깊숙이 감춰진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하라, 실패의 두려움을 뛰어넘어 자신의 삶을 열렬히 창조하라!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TED 강연 「창의성의 양육」, 「성공, 실패 그리고 계속 창조하려는 동력」 1천만 뷰 돌파 일상에 파묻힌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놀랍고도 위대한 마법(Big Magic), 내면 깊숙이 감춰진 창조성의 불을 밝혀라! 나는 당신 안에 무엇이 감춰져 있는지 모른다. 그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내게 없다. 어쩌면 당신 자신도 거의 알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짐작컨대, 어렴풋이 스쳐 가는 형상을 느낀 적은 있었을 것이다. 나는 당신의 능력도, 포부도, 갈망도, 비밀스러운 재능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히 당신 안에는 멋진 무언가가 자리 잡고 있다. 우리 모두에겐 내면 깊이 묻힌 보물이 있으며, 우리 각자는 그러한 보물을 지닌 채 걸어 다니는 보고들이다. 우주는 우리 모두의 깊은 내면에 이상한 보석들을 묻어 두고, 한 발 물러서서 과연 우리가 그것들을 찾아낼 수 있는지 흥미롭게 지켜본다. 그 보석들을 발견하기 위한 여정, 그것이 곧 창조적인 삶이다. 그 여정의 첫 발걸음을 떼기 위한 용기. 그것이 곧 일상에 묻혀 굳어져 버린 존재와 보다 경이로운 황홀에 매료된 존재를 구분해 내는 지점이다. 그 여정이 때때로 가져오는 놀라운 결과, 그것이 곧 내가 ‘빅 매직(Big Magic)’이라 말하는 창조적인 삶의 위대한 마법이다. -본문에서 출간 즉시 아마존, 《뉴욕 타임스》 종합 베스트셀러 1위, 《USA 투데이》, 《O 매거진》 등 유력 언론 추천 도서 선정,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이후 또다시 전 세계 독자들을 열광시킨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야심 찬 신작 『빅매직』이 민음사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로 전무후무한 성공을 거둔 저자가 지난 10여 년 동안 ‘시달려 온’ 한 가지 질문에 대한 명쾌한 대답으로서 구상되었다. “리즈, 넌 어떻게 1천만 부나 팔린 베스트셀러를 써냈니?”, “엄청난 베스트셀러를 썼으니, 다음 작품을 쓰는 데 부담이 이만저만 아니겠다!” 등 길버트 본인도 이제껏 진지하게 고민해 보지 않았던 ‘문제’가 밀려들기 시작한 것이다. 나는 왜 작가가 됐고, 그 책을 쓸 수밖에 없었을까? 무엇이 나, 아니 작가와 예술가들로 하여금 작품을 창조하게 하는 것일까? 창조성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인류는 실로 오랜 기간 창조적인 존재로 살아 왔다. 무엇인가를 창조한다는 것이 완전히 자연스러운 인간 본능으로 나타날 만큼 오랫동안 그리고 지속적으로. 내 이야기의 요점을 바르게 파악하기 위해 이 사실을 고려해 보기 바란다. 기록으로 남아 있는 인간 예술 행위의 가장 오래된 증거는 4만 년 전의 작품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인류가 농경을 시작한 가장 오래된 증거는 1만 년밖에 되지 않았다. 이는 바로 우리가 가진 집단 진화 의식 속에서, 매력적이면서도 실생활에는 불필요한 잉여 산물을 만들어 내는 것을 우리가 훨씬 중요하게 여겼음을 입증한다. -본문에서 인간의 삶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생사와 직결된 먹고사는 문제, 안전한 장소에서 편안하게 쉬고 생활하는 것 등을 들 수 있을 터다. 인류는 지난 수만 년간 매섭고 엄혹한 대자연을 상대하며, 이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하고자 부단히 노력해 왔다. 그러는 와중에도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원초적인 욕망, 결코 모른 체 무시할 수 없는 근원적 본능이 있었으니 바로 ‘창조성’이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조차 생계 문제에 얽매여 이 ‘창조성’의 가치를 외면한다. 그러나 이것 또한 엄연한 본능이기에, ‘창조성’을 제대로 마주하지 않으면 삶에 커다란 결함이 생길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요인들, 즉 두려움이 ‘창조성’의 발현을 억누르고, 점차 멀어지게 한다. 가령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자신에게 아무런 재능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하찮은 일에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고 있다는 두려움, 자기가 만들어 낸 무언가가 아무짝에도 쓸모없으리라는 두려움…… 이 모든 두려움이 ‘창조성’을 드러냈을 때 우리 인생에 일어날 수 있는 참된 기쁨과 자아실현의 가능성을 가로막는다. 그것은 곧 우리가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없음을 의미한다. 이제껏 우리가 보아 온 ‘고뇌하는 영혼’, ‘천재적인 예술가’만이 ‘창조성’을 발휘하고, 그에 합당한 성취를 이룰 수 있는 게 아니다. ‘창조성’은 물론 신성하고 위대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왜냐하면 누구나 ‘창조성’이라는 보석을 내면 깊숙이 지니고 있으며, 이것을 발굴하고 캐내는 건 재능의 문제가 아니라 한 걸음 앞으로 내딛을 수 있는 용기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겁에 질려 있는 동시에 용감하다!” 담대하고 당당하게 창조적 삶을 살아 내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천재적인 존재 자체인 것 vs 천재적인 자원을 가지는 것. 내 생각에 이것은 매우 현명한 심리학적 기제다. 천재성이 외적인 영으로 존재한다고 인정하는 것은 예술가의 자의식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그의 작업 결과에 따라 주어지는 영광 또는 비난에 대한 심적 부담으로부터 적절한 거리를 둘 수 있다. 바꿔 말해, 만일 당신의 작업이 성공적이라면 당신은 이렇게 되도록 도움을 준 자신의 외적 천재성에 감사를 돌려 나르시시즘에 빠지는 것을 피할 수 있다. 만일 당신의 작업이 실패로 돌아간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당신의 잘못만은 아니게 된다. 당신은 이렇게 큰소리칠 수 있다. “뭐, 나도 어쩔 수 없잖아요. 내 천재성이 오늘은 일하러 오지 않았는걸요!” 어느 쪽이든 연약하고 상처받기 쉬운 우리 인간의 자의식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 성공의 달콤한 칭찬이 가져다주는 타락의 영향으로부터 보호받으며, 영혼을 갉아먹는 실패의 부끄러움과 수치심의 영향으로부터도 보호받는다. -본문에서 『빅매직』은 ‘창조성’이 인간의 가장 중요한 본능이라는 전제 아래, 그것을 만족시키고 더 나아가 참된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자세를 아주 상세하게 들려준다. 먼저 길버트 자신의 경험을 열거하며, 창조적 작업이 지니는 다채로운 면면과 그 과정에서 누구든 품을 수 있는 의심과 편견에 대해 하나하나 이야기한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창조적인 삶이라 했을 때 어떤 거창하고 추상적인 개념을 떠올릴 것이다. 특히 작가를 지망하거나 예술가가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문제는 더욱 부담스럽게 다가올 터다. 저자 자신도 처음 작가를 꿈꿨을 때 어니스트 헤밍웨이나 애니 프루, 코맥 매카시처럼 저명한 문인들과 자기를 견주며 뛰어난 작품이 술술 써지기를 바랐고, 별로 신통하지 못한 결과가 나왔을 땐 낙담하기도 했다. 그러다 ‘창조성’의 가치가 어떤 훌륭한 결과물, 천부적인 재능에 의해 좌우되는 게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었을 때, 비로소 자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용기 있게 찾아낸 자신의 ‘창조성’을 진실한 흥미와 기쁨으로 즐기는 일이다. ‘창조성’을 개인의 능력이나 재능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우리는 ‘그것’을 성공이 가져다주는 달콤한 칭찬과 실패로 인한 부끄러움 탓에 온전히 발현시킬 수 없다. 그러나 ‘창조성’을 어쩌다 성공할 수 있고, 가끔씩 실패할 수도 있는 어떤 ‘영감’의 작용에 의해 실현되는 것이라 여긴다면, 우리는 ‘그것’을 두려움 없이 만끽할 수 있다. 15년 동안 내 친구 수전은 스케이트를 타지 않았다. 어차피 최고가 될 수 없는데 뭐 하러 탄담? 그러다 그녀는 마흔 살이 되었다. 그녀는 무기력증에 빠졌다. 지칠 대로 지쳐 있었다. 자신의 하루하루가 빛이 바래고 둔중하다고 느꼈다. 나이 앞자리 숫자를 바꿔 놓는 의미심장한 생일들을 맞이할 때마다 다들 으레 그렇듯, 그녀는 자기 자신과 간단한 영혼의 대화를 나눴다. 자신이 마지막으로 진정 홀가분한 기분을 느끼고 환희로 가득한 마음을 가진 것이, 그리고 창조적인 삶을 피부에 와닿듯 생생하게 느껴 본 적이 대체 언제였는지를 자문해 보았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호기심이 뻗쳐 가는 길을 따라갔다. 그녀는 스케이트 한 벌을 샀고,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적당한 링크를 찾아냈으며, 개인 지도를 해 줄 코치를 고용했다. 일주일에 세 번, 수전은 동이 트기 전에 일어나서, 낮 시간 내내 고달픈 직장에서의 하루가 시작되기 전 바로 그 숨 가쁜 시간에 스케이트를 탔다. 그녀는 계속 스케이트를 타고, 타고 또 탔다. 그리고 그녀는 그것을 정말 사랑했다. 어쩌면 예전보다 그 활동을 더 사랑하게 된 이유는, 이제 어른이 된 그녀가 자신만의 기쁨을 향유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가치를 지니는지를 마침내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스케이트를 타는 것은 살아 있다는 게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 주었고, 나이를 잊게 해 주었다. 그녀는 자신이 그저 일상의 소비자로서 매일 주어진 일들을 의무적으로 처리하는 수동적인 존재밖에 되지 않는다는 자괴감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그녀는 자기 자신에게서, 그리고 자신으로서 무엇인가를 만들어 갔다. -본문에서 저자 엘리자베스 길버트는 자신의 ‘창조성’을 믿고, 다만 써 나갔다. 물론 그녀가 성공하는 데 무관심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은 건 아니다. 그보다는 자기 내면의 보석, 즉 ‘창조성’을 믿고 꾸준히 밀고 나갔을 뿐이다. 그 자체로 이미 충분한 보상이다. 이것은 당신, 평범한 이웃들도 실천할 수 있고, 역사에 이름을 남긴 예술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위대한 작가들도 벌써 행했던 바다. 토니 모리슨도,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둔 J. K. 롤링도, 오렌지 상을 받은 소설가 앤 패칫도, 과도한 음주로 자신의 삶을 파괴한 레이먼드 카버조차도 이 점을 알고 있었다. ‘창조성’은 낭만주의 시인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위협적인 저주도, 신비한 기적도 아니다. 갈증이 동하면 물을 찾듯, 내면의 반짝이는 보석들이 빛을 요구할 때 그것을 담담히 밖으로 꺼내 보이면 되는 것이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자기만의 ‘창조성’을 드러내고, 그것이 보다 찬란하게 빛날 수 있도록 늘 갖가지 영감과 자유롭게 어울려야 한다. 어쩌면 보통의 일상에 충실하게 임하는 것, 성공의 중압이나 실패의 두려움에 휘둘리지 않고 하루하루의 삶을 온전히 살아 내는 것, 이거야말로 창조적 삶에 다가서는 가장 명쾌하고도 중요한 방법일지도 모른다. 창조성은 성스러우며 동시에 성스럽지 않다. 우리가 만들어 내는 것은 엄청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동시에 그것이 무엇이든 상관없다. 예술은 아주 참담한 노동이며 동시에 멋진 특권이다. 이 모든 역설들이 동등하게 진실이 될 수 있도록 당신의 영혼 안에 충분한 공간을 비워 두라. 그러고 나면 내가 약속하건대 당신은 그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그러니 이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다시 당신이 하던 작업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알겠지? 당신 안에 감춰진 귀중한 보물들은 당신이 ‘알겠다.’라고 말해 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본문에서 이처럼 『빅매직』은 무수한 영감과 매혹으로 가득하다. 저자 엘리자베스 길버트가 살아오면서 몸소 깨달은 ‘창조성’의 의미, 수많은 예술가들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그것이 전해 주는 교훈, 세계 각지에서 만난 지인과 친구들이 들려준 생생하고 놀라운 체험들이 모두 한자리에 담겨 있다. 우리가 자신을 의심하고 앞날을 걱정하며, 온갖 두려움에 젖어 주저하고 방황할 때 『빅매직』은 든든한 조언자, 길잡이, 경이롭고 마르지 않는 영감의 원천이 되어 줄 것이다.


인형의 집
은하수미디어 / 양태석 (글), 헨리크 입센 (원작), 조성경 (그림) / 2020.01.15
6,500원 ⟶ 5,850(10% off)

은하수미디어명작,문학양태석 (글), 헨리크 입센 (원작), 조성경 (그림)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 명작 28권. 세계 명작 가운데 가장 인기 있고 널리 알려진 작품만을 엄선하여 쉽게 재구성하였다. 원작의 내용을 충실하고 재미있게 간추려 새로 썼기 때문에 아이들이 부담 없이 술술 읽을 수 있고, 완역본에 대한 관심과 흥미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다. 또 한 장의 길이가 짧아서 지루하지 않으며, 만화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예쁜 일러스트가 들어 있어 책 읽기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책을 읽기 전에 그림으로 된 '이야기 소개' 코너를 수록해 등장인물, 줄거리, 이야기의 배경 등에 대해 알려 주어 책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또 본문 뒤에 '올바른 독서 방법'을 수록해 올바른 책 읽기 방법을 알려 주고, '더 생각해 보기', '독서 기록장', '상상하기', '편지 쓰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후 활동을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들은 자기 생각을 정리하며 논리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다.이야기 소개 1. 행복한 노라 2. 노라와 린데 부인 3. 노라의 비밀 4. 음흉한 크로그스타 5. 불안한 종달새 6. 회색빛 크리스마스 7. 흔들리는 마음 8. 크로그스타의 편지 9. 가장무도회 연습 10. 린데 부인이 만난 사람 11. 위기에 빠진 노라 12. 노라의 결심 작가와 작품 이야기 작가 연보 왜 세계 명작을 읽을까요? 올바른 독서 방법 더 생각해 보기 독서 기록장 상상하기 편지 쓰기아이 스스로 읽고 싶어지는 세계 명작 시리즈! 만화 영화 같이 컬러풀하고 예쁜 일러스트 삽화 이 시리즈는 다양한 세계 명작 가운데 가장 인기 있고 널리 알려진 작품만을 골라 쉽게 재구성했습니다. 원작의 내용을 충실하고 재미있게 간추려 새로 썼기 때문에 아이들이 부담 없이 술술 읽을 수 있고, 완역본에 대한 관심과 흥미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습니다. 또 한 장의 길이가 짧아서 지루하지 않으며, 만화 영화 같은 예쁜 일러스트가 들어 있어 책 읽기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책 읽기를 돕는 체계적인 3단계 구성! 이 시리즈는 책을 읽기 전에 그림으로 된 코너를 수록해 등장인물, 줄거리, 이야기의 배경 등에 대해 알려 주어 책에 대한 이해를 도와줍니다. 또 본문 뒤에 을 수록해 올바른 책 읽기 방법을 알려 주고, , , ,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후 활동을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아이들은 자기 생각을 정리하며 논리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 1단계: 를 읽으며 책 속 등장인물, 줄거리, 배경 등에 대해 알아봐요! * 2단계: 을 재미있게 읽어요! * 3단계: 책을 읽은 뒤 , , , 등 다양한 부록을 통해 논리력과 표현력을 키워요!


직업기초역량
역락 / 정승혜, 유지선, 정지선, 박에스더 (지은이) / 2020.02.27
15,000

역락소설,일반정승혜, 유지선, 정지선, 박에스더 (지은이)
직업기초 핵심역량으로 의사소통역량, 대인관계역량, 문제해결역량, 자기개발역량, 직업윤리역량으로 구성된 교재다. 이 핵심역량은 다시 의사전달1(읽기와 쓰기), 의사전달2(말하기), 경청, 공감, 리더십, 갈등관리, 배려, 문제인식, 대안도출, 문제처리, 자기인식, 자기관리, 경력개발, 책임감, 윤리의식이라는 하위역량으로 구분하였다.PART 01. 의사소통역량 CHAPTER 01. 의사전달역량 CHAPTER 02. 의사전달 2(말하기) CHAPTER 03. 경청.공감 PART 02. 대인관계역량 CHAPTER 04. 리더십 CHAPTER 05. 갈등관리 CHAPTER 06. 배려 PART 03. 문제해결역량 CHAPTER 07. 문제인식 CHAPTER 08. 대안도출 CHAPTER 09. 문제처리 PART 04. 자기개발역량 CHAPTER 10. 자기인식 CHAPTER 11. 자기관리 CHAPTER 12. 경력개발 PART 05. 직업윤리 CHAPTER 13. 책임감 CHAPTER 14. 윤리의식최근 미래 산업의 변화라 할 수 있는 제4차 산업혁명에서 비롯된 직무환경 변화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재의 유형이 급속하게 변화하면서 고등직업교육 기관인 전문대학의 교육과정 방향도 새로운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미래사회와 산업의 변화, 특히 지식정보사회로의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교육 방향의 근본적인 혁신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혁신의 중심방향이 역량중심 교육과정과 교수학습방법의 개선이라 할 수 있다. 역량중심 교육과정은 이전의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과정에서 학습자가 실제로 정보와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중심 교육과정으로의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인식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따라 그동안 직업기초능력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해 온 교육 과정을 역량중심 교육과정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필자들은 10개의 직업기초능력 가운데 대학에서 직업기초능력과목으로서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는 5개의 과목을 설문조사 등을 통하여 선정하고, 이들을 과감하게 통합하여 새로운 역량중심 교육과정의 직업기초과목으로 개발하였다. 이 책은 직업기초 핵심역량으로 의사소통역량, 대인관계역량, 문제해결역량, 자기개발역량, 직업윤리역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핵심역량은 다시 의사전달1(읽기와 쓰기), 의사전달2(말하기), 경청, 공감, 리더십, 갈등관리, 배려, 문제인식, 대안도출, 문제처리, 자기인식, 자기관리, 경력개발, 책임감, 윤리의식이라는 하위역량으로 구분하였다. 도서소개 그동안 우리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이라는 기준에 따라 교육과정에 개발하고 운영해 왔다. 능력 있는 인재를 개발해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직업기초능력은 직무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핵심적이고 공통적인 능력이며, 단순히 글을 읽거나 셈을 하는 기초 능력의 범위를 넘어 직무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적인 능력을 의미한다. 직업기초능력에는 10개의 하위 영역이 있는데,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대인관계능력, 정보능력, 자기개발능력, 문제해결능력, 자원관리능력, 기술능력, 조직이해능력, 직업윤리가 그것이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이들 10개의 하위 영역에 속하는 직업기초능력을 각각의 과목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미래 산업의 변화라 할 수 있는 제4차 산업혁명에서 비롯된 직무환경 변화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재의 유형이 급속하게 변화하면서 고등직업교육 기관인 전문대학의 교육과정 방향도 새로운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미래사회와 산업의 변화, 특히 지식정보사회로의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교육 방향의 근본적인 혁신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혁신의 중심방향이 역량중심 교육과정과 교수학습방법의 개선이라 할 수 있다. 역량중심 교육과정은 이전의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과정에서 학습자가 실제로 정보와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중심 교육과정으로의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인식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따라 그동안 직업기초능력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해 온 교육 과정을 역량중심 교육과정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필자들은 10개의 직업기초능력 가운데 대학에서 직업기초능력과목으로서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는 5개의 과목을 설문조사 등을 통하여 선정하고, 이들을 과감하게 통합하여 새로운 역량중심 교육과정의 직업기초과목으로 개발하였다. 본 교재는 직업기초 핵심역량으로 의사소통역량, 대인관계역량, 문제해결역량, 자기개발역량, 직업윤리역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핵심역량은 다시 의사전달1(읽기와 쓰기), 의사전달2(말하기), 경청, 공감, 리더십, 갈등관리, 배려, 문제인식, 대안도출, 문제처리, 자기인식, 자기관리, 경력개발, 책임감, 윤리의식이라는 하위역량으로 구분하였다. 필자들은 대학에서 오랜 기간 직업기초능력 과목을 강의한 경험을 토대로, 기존의 직업기초능력 과목에서 다루었던 기본적인 내용과 새로 선정한 핵심역량에 해당하는 내용들을 아울러 한 학기 동안 강의할 수 있는 교재로 만들었다. 총 1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한 주에 한 장, 또는 두 주에 한 장씩 적절히 배분하여 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톡 / 나태주 (지은이), 윤문영 (그림) / 2020.05.08
13,500원 ⟶ 12,150(10% off)

소설,일반나태주 (지은이), 윤문영 (그림)
나태주 시 쓰기 60주년 기념 동시집. 어른을 위한 나태주 동시. 어른들은 그를 풀꽃 시인이라 불렀고, 아이들은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시 쓰기 60년, 교직생활 48년. 한 명의 시인이자 치유의 언어를 건네는 어른으로 살아온 나태주는 이제 정말로 우리보다 먼저 산 사람, '선생先生'이 되었다. 그 시간 동안 시인은 더욱 깊이 어려졌으며, 더욱 투영하게 순수해졌다. 열여섯 살 처음 시를 쓰기 시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60년간 그의 시선이 머물러온 오직 한곳이 있다면 바로 '동심'일 것이다. 현대인의 고전이 된 문장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아이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오는 동안 아이들로부터 선물받은 문장이었음을 시인은 60년을 회상하며 고백한다. 어떻게 시를 쓸지 몰라 어려워하는 어린 눈동자를 향해 선생 나태주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라고 답하면서 "그리고 너도 그렇다."라고 덧붙여 일깨운다. 이렇게 나태주의 시는 사랑의 답장이다. 가장 깨끗한 마음으로 물, 꽃, 풀, 흙을 바라보는 아이들 곁에 일생을 머물러온 시인이 그 눈동자들로부터 끊임없이 질문받고 호기심을 향하여 보내온 화답이다. 지난날 아이들로부터 선물받아 꽃처럼 피어났던 나태주의 작품 속에는 어른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진실이 숨겨져 있다. '나' 아닌 '너' 바라보기의 사랑이 바로 그것이다.시인의 말 1 사랑에 답함 16 어린아이 18 외할머니 20 감꽃 22 겨울밤 24 오월 아침 26 경이 눈 속에는 28 학교 가던 아이는 죽어 30 우리 아기 새로 나는 이는 32 지구를 한 바퀴 34 아기를 재우려다 36 엄마의 소원 38 제비 40 3월에 오는 눈 42 누나 생각 44 촉 46 봄 48 개구리 50 참새 52 한밤중에 54 강물과 나는 56 바다에서 오는 버스 58 같이 갑시다 60 봄철의 입맛 62 아기 해님 64 저녁때 66 민애의 노래책 68 비 오는 아침 70 고드름 72 응? 74 전학 간 친구 그리워 76 차마 78 얘들아 반갑다 80 상쾌 82 낙서1 84 낙서2 86 징검다리1 88 징검다리2 90 징검다리3 92 참 좋은 날 94 동심 96 2 지구 100 꽃들아 안녕 102 세 살 104 꽃신 106 첫 친구_현명이1 108 나이_현명이2 110 이름 부르기 112 사람 건너 114 일요일 116 노래 118 풍금 120 할아버지 어린 시절 122 아기를 위하여1 124 아기를 위하여2 126 개밥별 128 다섯의 세상 130 어진이와 민들레 132 활^짝 134 어버이날 136 맑은 날 138 아가야 미안해 140 할아버지 어린 시절 2 142 아기를 위하여3 144 아기를 위하여4 146 3 혼자서 150 너를 두고 152 하늘 아이 154 아기 신발 가게 앞에서 156 꽃잎 158 시월 160 풀꽃2 162 풀꽃3 164 오리 세 마리 166 강아지풀에게 168 낮달 170 아기 172 여름의 일 174 엄마 176 가을 178 개화 180 행복 182 그러므로 184 창문을 연다 186 교회식당 188 다섯 살 190 팬지꽃 192 겨울밤 194 아기를 위하여5 196 풀꽃1 198나태주 시 쓰기 60주년 기념 동시집 어른을 위한 나태주 동시 가장 고운 말을 너에게 들려주고 싶다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이것이 내가 너를 사랑하는 진정한 이유 어른들은 그를 풀꽃 시인이라 불렀고, 아이들은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시 쓰기 60년, 교직생활 48년. 한 명의 시인이자 치유의 언어를 건네는 어른으로 살아온 나태주는 이제 정말로 우리보다 먼저 산 사람, ‘선생先生’이 되었다. 그 시간 동안 시인은 더욱 깊이 어려졌으며, 더욱 투영하게 순수해졌다. 열여섯 살 처음 시를 쓰기 시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60년간 그의 시선이 머물러온 오직 한곳이 있다면 바로 ‘동심’일 것이다. 현대인의 고전이 된 문장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아이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오는 동안 아이들로부터 선물받은 문장이었음을 시인은 60년을 회상하며 고백한다. 어떻게 시를 쓸지 몰라 어려워하는 어린 눈동자를 향해 선생 나태주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라고 답하면서 “그리고 너도 그렇다.”라고 덧붙여 일깨운다. 이렇게 나태주의 시는 사랑의 답장이다. 가장 깨끗한 마음으로 물, 꽃, 풀, 흙을 바라보는 아이들 곁에 일생을 머물러온 시인이 그 눈동자들로부터 끊임없이 질문받고 호기심을 향하여 보내온 화답이다. 지난날 아이들로부터 선물받아 꽃처럼 피어났던 나태주의 작품 속에는 어른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진실이 숨겨져 있다. ‘나’ 아닌 ‘너’ 바라보기의 사랑이 바로 그것이다. “사는 일이 짜증스러울 때 부디 잠시 쉬며 동시를 읽을 일입니다. 부드러운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다정한 손길이 마련될 것입니다. 동시는 아이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아, 내게도 저렇게 깨끗하고 아름답고 걱정 없던 시절이 있었구나!” -나태주- 나태주의 시에는 동시가 숨어 있다! 나태주의 시 쓰기 60년을 기념하는 이번 작품집은 <어른을 위한 동시>이다. 사막처럼 메마른 삶에 오아시스처럼 젖어드는 동심의 시들을 나태주 시인이 직접 골라 엮었다. 보석처럼 숨어 있던 그의 동시들과, 정년퇴임 후 교실 밖으로 나와 공주 풀꽃문학관 풍경을 마주하며 써내려간 신작 동시들로 꾸려진 이번 60주년 기념 작품집은 그의 시가 일관되고도 본질적으로 추구해온 ‘사랑’의 실타래로 매듭지은 선물 꾸러미이다. 이 땅의 어린 마음들을 향해 띄우는 나태주의 사랑의 답장은 때로는 왕눈깔 사탕처럼, 때로는 할머니의 굴비처럼, 간혹은 지하철 속 기나긴 줄처럼 우리 인생에 녹아든 눅진한 슬픔과 그리움 그리고 환희의 순간을 기적처럼 묶어내고 있다. 특히 광고 디렉터이자 감각적인 기획으로 주목받아 온 일러스트레이터 윤문영 화백의 그림이 어우러져 한 폭의 전시회처럼 펼쳐지는 이번 헌정 동시집은 엄마 아빠가 아이에게, 배우자에게, 연인에게, 그리고 조부모와 은사에게 전하는 5월의 완벽한 선물이 될 것이다. 시인 나태주는 아이와 함께 또는 아이의 마음으로 잠시 쉬며 동시를 읽어 보라 권한다. 그렇게 잠시만 동시를 읽자. 연어가 돌아오듯, 우리는 늙을수록 어려지는 회귀의 존재이니까…….<사랑에 답함>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보아주는 것이 사랑이다좋지 않은 것을 좋게생각해주는 것이 사랑이다싫은 것도 잘 참아주면서처음만 그런 것이 아니라나중까지 아주 나중까지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다. <지구> 지구는 하나의 꽃병꽃 한 송이 꽂으면밝아오고물 한 모금 뿌려주면더욱 밝아오지만꽃 한 송이 시들면금방 어두워진다지구는 하나의조그만 꽃병. <꽃신>꽃을 신고 오시는 이누구십니까?아, 저만큼봄님이시군요!어렵게 어렵게 찾아왔다가잠시 있다 떠나가는 봄짧기에 더욱 안타깝고안쓰러운 사랑사랑아 너도 갈 때는꽃신 신고 가거라.
환야 1
재인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 20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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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소설,일반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히가시노 게이고가 『주간 플레이보이』에 연재했던 연작을 묶어 2004년에 펴낸 작품이다. 그해 일본 최고 문학상인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일본에서 1백만 부 넘게 팔린 밀리언셀러다. 2010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WOWOW TV에서 8부작 드라마로 방영됐다. 당시 일본에선 ‘궁극의 악녀’를 연기해낼 배우가 누구인가를 두고 크게 화제가 되었다. 1995년 1월 일본을 강타한 한신 아와지 대지진과, 같은 해 3월 일본 지하철에서 일어난 사린가스 사건을 시대적 배경으로 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화려했던 일본 경제의 거품이 사그라들고 ‘잃어버린 10년’으로 불리는 장기 불황이 지속되던 1990년대 말, 욕망과 관능이 꿈틀대는 거대도시 도쿄의 어둡고 축축한 뒤안길이 공간적 배경이다. 여기에 새로운 밀레니엄을 앞둔 세기말적 불안과 우울의 정서가 작품 전체에 안개처럼 깔려있다.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은 오사카 인근의 소도시 니시노미야의 금속 가공 회사 미즈하라 제작소.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자살한 아버지의 빈소를 지키고 있던 마사야는 조문을 온 고모부의 빚 독촉을 받는다. 다음 날 새벽, 엄청난 지진이 이들을 덮치고, 마사야는 무너진 공장의 잔해에 깔린 고모부를 충동적으로 살해한다. 이때 한 여성이 이 광경을 무심히 지켜본다. 그녀가 바로 소설의 여주인공 미후유다. 그녀 또한 지진으로 부모를 모두 잃은 처지로,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진다.1장2장3장4장5장6장“비록 그녀와의 밤이 환상일지라도…….” 한신 아와지 대지진에서 밀레니엄 전야까지 세기말, 그 어둡고 불안한 시대의 뒤안길을 걷는 두 젊은 영혼의 처절한 행로 대지진의 혼란 속에서 충동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남자 마사야. 그리고 그 장면을 우연히 목격한 여자 미후유. 가족과 삶의 터전을 모두 잃은 두 사람은 새로운 삶을 찾아 함께 도쿄로 떠난다. 이후 미후유는 타고나 미모와 재능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며 성공의 계단을 오르고, 마사야는 미후유의 그림자로 살면서 그녀의 성공에 방해가 되는 사람들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제거해 나간다. 모든 일이 두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라던 미후유가 정략결혼이라는 핑계로 다른 남자와 결혼한 뒤 마사야는 그녀가 자신의 인생을 철저히 짓밟고 농락했다는 사실을 깨달아 가고, 우연한 사건으로 미후유를 알게 된 경시청 형사 가토는 그녀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에 의문을 품고 끈질기게 추적한 결과 그녀의 비밀에 점차 다가서는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 『환야』에는 일본 문학 사상 가장 강력한 여성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녀는 자신의 욕망과 성공을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악의 화신’이다. 목표로 가는 길을 방해하는 걸림돌은 무엇이든 가차 없이 제거하며, 그러기 위해 거짓말은 물론, 사기, 배신, 섹스, 살인, 어느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빼어난 미모와 지략을 겸비한 그녀는 한마디로 ‘팜므 파탈’의 전형이다. 소설의 마지막 장을 넘기면, 뇌리에 남아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 여인이다. 소설 『환야』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주간 플레이보이』에 연재했던 연작을 묶어 2004년에 펴낸 작품이다. 그해 일본 최고 문학상인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일본에서 1백만 부 넘게 팔린 밀리언셀러다. 2010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WOWOW TV에서 8부작 드라마로 방영됐다. 당시 일본에선 ‘궁극의 악녀’를 연기해낼 배우가 누구인가를 두고 크게 화제가 되었다. 1995년 1월 일본을 강타한 한신 아와지 대지진과, 같은 해 3월 일본 지하철에서 일어난 사린가스 사건을 시대적 배경으로 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화려했던 일본 경제의 거품이 사그라들고 ‘잃어버린 10년’으로 불리는 장기 불황이 지속되던 1990년대 말, 욕망과 관능이 꿈틀대는 거대도시 도쿄의 어둡고 축축한 뒤안길이 공간적 배경이다. 여기에 새로운 밀레니엄을 앞둔 세기말적 불안과 우울의 정서가 작품 전체에 안개처럼 깔려있다.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은 오사카 인근의 소도시 니시노미야의 금속 가공 회사 미즈하라 제작소.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자살한 아버지의 빈소를 지키고 있던 마사야는 조문을 온 고모부의 빚 독촉을 받는다. 다음 날 새벽, 엄청난 지진이 이들을 덮치고, 마사야는 무너진 공장의 잔해에 깔린 고모부를 충동적으로 살해한다. 이때 한 여성이 이 광경을 무심히 지켜본다. 그녀가 바로 소설의 여주인공 미후유다. 그녀 또한 지진으로 부모를 모두 잃은 처지로,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진다. 새로운 삶을 꿈꾸며 도쿄로 무작정 상경한 두 사람. 마사야는 살인 현장을 목격한 미후유에게 죄의식의 포로가 되어, 성공을 향해 돌진하는 미후유를 배후에서 돕는 그림자 역할을 한다. 미후유 또한 미모와 머리를 무기로, 마사야가 곤경에 처할 때마다 그를 구출해내는 구원의 여인이 되어 준다. “전부터 내가 말했지? 이 세상은 전쟁터라고. 내 편은 마사야뿐이야. 마사야 편은 나뿐이고.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나는 무슨 짓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어. ……우리는 밤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어. 가령 사방이 낮처럼 밝아도, 그건 가짜 낮이야. 그건 이제 단념해야 해.”(본문 중에서) 마사야는 미후유의 출세에 방해가 되는 사람들을 하나둘 제거해 나간다. 덕분에 미후유는 취직한 회사에서 승승장구하며 입지를 빠르게 굳히고 마침내 회사 오너를 유혹하는 데 성공한다. 마사야는 물론 그녀와 오너의 결혼에 반대하지만,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마사야뿐이며 결혼은 두 사람의 행복을 위한 수단이라는 미후유의 달콤한 속삭임에 굴복하고 만다. 모든 일은 미후유의 머리에서 나온 기획과 책략에 의해 이루어진다. 마사야는 급기야 자신과 미후유의 정체를 알고 있다고 의심되는 남자를 잔인하게 살해하기에 이른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다짐한다. 자신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거라고. 마사야는 죄의식으로 마음의 갈등을 느끼지만, 그녀에 빚을 졌다는 마음과, 동병상련의 연대 의식, 그리고 무엇보다 그녀를 향한 사랑 때문에 계속해서 범죄를 저지른다. 한편, 주변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수상한 사건에 의문을 품은 경시청 형사 카토는 수 년에 걸쳐 두 사람을 집요하게 뒤쫓는다. 그리고 마사야 또한 미후유를 둘러싼 감당할 수 없는 비밀에 점차 다가가게 된다.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작가 구로카와 히로유키는 이렇게 말한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복선이라는 활을 당길 수 있을 때까지 팽팽하게 당겨서 서스펜스를 고조시킨 다음, 활이 거의 꺾이기 직전에 단숨에 놓으므로 임팩트가 엄청나게 강하다. 소설의 마지막에서는 복선과 수수께끼와 에피소드가 절묘하게 수렴되고 퍼즐이 다 맞춰져 전체상이 드러남으로써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미스터리를 읽는 맛이 바로 이거라며 독자는 쾌재를 부른다.” 『환야』는 흔히,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백야행』의 속편으로 불린다. 그것은 『환야』가 『백야행』과 비슷한 서사구조와 분위기를 지녔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로 일본 독자들 사이에서는 미후유가 『백야행』의 주인공 유키호인가 아닌가를 두고 열띤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속편을 주장하는 측은 『환야』 속에 그 연결고리가 숨어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미후유가 과거 운영했던 부티크의 상호가 ‘화이트 나이트’, 즉 ‘백야’라는 점, 30대 중반의 여자가 사장이었고 엄청난 미인이었다는 설정 등이 미후유가 바로 유키호라는 사실을 강력히 시사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환야』를 독립적인 작품으로 읽어야 한다는 측은 미후유와 유키호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을 지적한다. 『백야행』의 유키호에게 상당히 인간적인 면모가 있는 데 비해『환야』의 미후유는 좀 더 차갑고 필사적이며, 그래서 더욱 처연하고 연민이 느껴진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어두컴컴한 공장 안에 공작 기계의 검은 그림자가 줄지어 있다.


초판본 데미안 (리커버 한정판, 패브릭 양장)
더스토리 / 헤르만 헤세 지음, 이순학 옮김 / 2017.10.30
12,000원 ⟶ 10,800(10% off)

더스토리소설,일반헤르만 헤세 지음, 이순학 옮김
20세기 독일 문학가들 가운데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작가를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헤르만 헤세일 것이다. 내면의 탐구자이자 자아 성찰의 대표 작가인 헤르만 헤세는 휴머니즘을 지향하며, 고뇌하는 청춘과 자연에 대한 동경, 인간의 양면성 등을 작품에 담았다. 도서출판 더스토리는 헤르만 헤세 탄생 140주년을 기념하여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인 <데미안>을 초호화 패브릭 양장으로 제작하였다. 패브릭 특유의 고급스러운 색감과 감촉뿐만 아니라 1919년 출판된 독일 피셔 출판사의 초판본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되살려 소장 가치를 한층 높였다. 또한 실로 꿰맨 정통적인 사철 제본을 통해 책의 내구성을 높이고 펼쳐 읽기도 편하게 만들었으며, 독일의 대표적 표지 제작 방식 중 하나인 초코박을 재현하여 오리지널 초판본의 품격과 가치를 담아냈다. 헤르만 헤세 전문 번역자이자 독일 문학 연구자인 역자의 깊이 있는 번역은 자서전적이고 철학적인 헤르만 헤세 문학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준다.서문 두 세계 카인 예수 옆에 매달린 도둑 베아트리체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표적 야곱의 싸움 에바 부인 종말의 시작 작품 해설 작가 연보헤르만 헤세 탄생 140주년 기념 오리지널 초판본 초호화 패브릭 양장! 독일이 낳은 대문호, 헤르만 헤세! 나를 찾아가는 길 《데미안》 1919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헤르만 헤세 탄생 140주년 기념 초호화 패브릭 양장! 영혼의 성장 기록, 나를 찾아가는 길 《데미안》 1919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20세기 독일 문학가들 가운데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작가를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헤르만 헤세일 것이다. 내면의 탐구자이자 자아 성찰의 대표 작가인 헤르만 헤세는 휴머니즘을 지향하며, 고뇌하는 청춘과 자연에 대한 동경, 인간의 양면성 등을 작품에 담았다. 도서출판 더스토리는 헤르만 헤세 탄생 140주년을 기념하여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인 《데미안》을 초호화 패브릭 양장으로 제작하였다. 패브릭 특유의 고급스러운 색감과 감촉뿐만 아니라 1919년 출판된 독일 피셔 출판사의 초판본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되살려 소장 가치를 한층 높였다. 또한 실로 꿰맨 정통적인 사철 제본을 통해 책의 내구성을 높이고 펼쳐 읽기도 편하게 만들었으며, 독일의 대표적 표지 제작 방식 중 하나인 초코박을 재현하여 오리지널 초판본의 품격과 가치를 담아냈다. 그리고 헤르만 헤세 전문 번역자이자 독일 문학 연구자인 역자의 깊이 있는 번역은 자서전적이고 철학적인 헤르만 헤세 문학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줄 것이다. ☆ 더스토리 오리지널 초판본 초호화 패브릭 양장의 특징 ☆ 1919년 독일 피셔(S. Fischer) 출판사의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패브릭 특유의 색감과 감촉을 살린 초호화 패브릭 양장 커버! 실로 꿰맨 정통적인 사철 제본과 환양장! 독일의 대표적 표지 제작 방식 중 하나인 초코박 재현! 1919년의 ‘싱클레어’가 다시 찾아옵니다! 《데미안》은 헤르만 헤세가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출판한 소설이다. 당시 문단에서 대문호로 인정받던 헤르만 헤세는 작가로서 자신의 소설이 작품성만으로 인정받는지 확인해보고 싶었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후 많은 사람들이 무명작가 ‘에밀 싱클레어’를 궁금해했고, 헤르만 헤세는 자신이 ‘에밀 싱클레어’라는 사실을 밝히고 1920년부터 저자 이름을 헤르만 헤세로 바꿔 출판했다. 도서출판 더스토리에서 출간한 초판본 《데미안》은 헤르만 헤세가 ‘에밀 싱클레어’라는 이름으로 출판한 1919년 초판본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따랐다. 20세기 센세이션을 일으킨 성장 소설의 고전 《데미안》은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재출발을 다짐한 헤르만 헤세에게 제2의 출발점과 같은 작품이다. 청춘의 고뇌와 인간의 양면성을 담고 있으며, 자아 찾기를 삶의 목표로 삼고 내면의 길을 지향하면서 현실과 대결하는 영혼의 모습을 치밀하게 그려냈다. 헤르만 헤세는 나를 찾아가는 길이자 치열한 성장 기록인 《데미안》을 통해 세상의 수많은 ‘에밀 싱클레어’가 삶의 근원적인 힘을 깨닫기를 바랐다. 그리고 그때 비로소 내면에서 울려 퍼지는 운명의 목소리를 듣게 될 거라고 확신했다.
오늘도 나는 디즈니로 출근합니다
시월 / 김미란 (지은이)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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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소설,일반김미란 (지은이)
어느 때보다 전 세계적 '디즈니 신드롬'이 강하게 부는 요즘, 월트 디즈니에서 일하는 한국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저자 김미란은 월트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인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그리고 그 친구들'을 12년째 그리고 있는 캐릭터 아티스트로서, 한국인 최초의 수석 캐릭터 아티스트Lead Character Aritst이다. 현재 담당 디렉터 제프 쉘리와 함께 전 세계로 유통하는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그리고 그 친구들’의 캐릭터 그림과 상품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오늘날까지 '월요병'이라는 단어를 잊고 살 만큼 디즈니 캐릭터와 사랑에 푹 빠진 그의 삶을 <오늘도 나는 디즈니로 출근합니다>에서 만나보자.part 1 그토록 내가 꿈꾸던 곳 : 디즈니 디즈니에서 보낸 12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는 어떻게 생겼을까? 디즈니에는 몇 명의 저작권 변호사가 있을까? 하나의 캐릭터가 상품이 되기까지 나의 직함, ‘리드 캐릭터 아티스트’ 나를 두근거리게 하는 일 아티스트에게 꼭 필요한 다운타임 디자이너에게 이유 없는 선은 없다 절대로 그림을 멈추지 말기를 디즈니의 선한 영향력 디즈니 공주는 더 이상 왕자를 찾지 않는다 엄마와 아이들을 사로잡은 <닥터 맥스터핀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변화 보너스 페이지 1: 월트 디즈니의 사내 문화 part 2 꿈을 찾아 방황하다 : 어린 시절 월트 디즈니와의 첫 만남 풍부한 감수성을 키워준 시골 생활 시골 아이의 서울 생활 비非 아트인에서 아트인이 되다 어른이 되면 의사가 될 줄 알았지 진로를 고민하다 일생일대의 거짓말 가자, LA로! 어떻게 하면 영어로 자유롭게 말할 수 있지? <알라딘>이 알려준 새로운 길, ‘칼아츠’ 포트폴리오가 뭐예요? 이제 진실을 말해야 할 때 배워두면 언젠가 쓸모가 있다는 걸 한국인이 그린 것 같지 않은 그림 그림에 빠져들다 보너스 페이지 2: 한국에서 미술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part 3 애니메이션에 미치다 : 칼아츠 칼아츠는 어떤 곳인가 캐릭터 애니메이션과에서 배운 것 스토리가 그렇게 중요해? 괴로움과 희열의 교차, 애니메이션 실기 수업 좋은 친구가 있으면 힘든 과정도 모두 추억이 된다 칼아츠의 하이라이트, ‘프로듀서 쇼’ 프로듀서 쇼의 끝 칼아츠의 졸업식 보너스 페이지 3: 2D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는 과정 보너스 페이지 4: 칼아츠 캐릭터 애니메이션과 입학 요강 part 4 캐릭터 아티스트가 되다 : 워너 브라더스 워크 비자가 뭐길래 장난감 가게 아르바이트를 하다 마지막 희망, ‘워너 브라더스’ 나를 입사시켜준 ‘벅스 버니’ 절박한 자가 승리한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다 떨칠 수 없는 애니메이션을 향한 꿈 워너 브라더스의 천재들 캐릭터 아티스트가 되는 과정 다시 장난감 가게 아르바이트생이 되다 피나는 노력은 좋은 운을 데리고 온다 보너스 페이지 5: 그림 중독자의 일상 월트 디즈니에 입사하기로 마음먹다 디즈니에서의 갈림길 part 5 그리고 나 : 아티스트 김미란 나의 집, 나의 삶 일상, 그리고 취미 연애와 출산, 그리고 가족 일생의 마지막 꿈 부록 재미있는 디즈니 이야기 월트 디즈니의 생애 나인 올드 맨과 애니메이션의 12가지 기본 원칙 디즈니 공주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한국인 최초로 미키마우스를 그리는 월트 디즈니 수석 캐릭터 아티스트 김미란 그가 전하는 들려주는 생생한 '디즈니 이야기' 어느 때보다 전 세계적 '디즈니 신드롬'이 강하게 부는 요즘, 월트 디즈니에서 일하는 한국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저자 김미란은 월트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인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그리고 그 친구들'을 12년째 그리고 있는 캐릭터 아티스트로서, 한국인 최초의 수석 캐릭터 아티스트Lead Character Aritst이다. 현재 담당 디렉터 제프 쉘리와 함께 전 세계로 유통하는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그리고 그 친구들’의 캐릭터 그림과 상품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오늘날까지 '월요병'이라는 단어를 잊고 살 만큼 디즈니 캐릭터와 사랑에 푹 빠진 그의 삶을 《오늘도 나는 디즈니로 출근합니다》에서 만나보자. 월트 디즈니는 어떤 회사일까? 캐릭터 아티스트는 무슨 일을 할까? 월트 디즈니에 입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회사로서의 디즈니를 궁금해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디즈니 입사를 꿈꾸는 이들도 덩달아 많아지고 있다. 이에 저자가 12년간 보고 느낀 디즈니 내부 모습과 동료, 사내 문화까지 꼼꼼하게 담아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디즈니를 상세하게 소개한다. 무엇보다 캐릭터 아티스트로서 하나의 캐릭터가 상품이 되기까지, 개인 작업에서 여러 팀과 협업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차례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업무 과정은 물론 디즈니가 추구하는 '꿈과 희망'이라는 가치, 트렌드를 따르는 것이 아닌 트렌드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디즈니의 목표까지도 알 수 있다. 창립 초기와 8,90년대를 거쳐 최근에 이르기까지 디즈니 공주 캐릭터 및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의 변화를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디즈니의 역사와 함께 '문화 콘텐츠'의 선한 영향력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한다. 아시안으로서, 여성으로서, 디즈니를 벗어난 아티스트 김미란의 이야기 책의 말미에는 맨몸으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수없이 이사 하며 LA 근방을 떠돌았던 20대 청년의 분투기,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 디즈니 이후의 삶을 모색하는 아티스트 김미란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오롯이 아티스트로 살기 위해 비혼을 선택했고, 개인 작업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출근, 퇴근, 개인 작업이라는 단조로운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 사람은 모두 다르기에 가족의 형태도 다를 수밖에 없으며, 타인의 시선과 사회의 통념이 스스로 행복을 책임질 수 없다고 말한다.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개척하기 위한 치열한 삶. 평생을 바쳐 사랑한 그림과 캐릭터 아트를 향한 끝없는 열정과 노력은, 지금도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올해는 디즈니에서 일한 지 12년째가 되는 해다. 회사에 들어서면 복도 양쪽으로 현재 하는 프로젝트들의 캐릭터 드로잉이라든지 스타일 가이드 디자인 진행 상황, 온갖 종류의 상품 샘플들이 복도를 따라 전시되어 있다. 이런 풍경이 익숙하면서도 언제나 새롭게 느껴지는 건, ‘월요병’이란 단어가 아직 와닿지 않을 정도로 나의 일을 지극히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 <디즈니에서 보낸 12년> 내 이전에도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거쳐 갔지만 그의 밑에서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그리고 그 친구들을 그리도록 허락받고 이만큼 오래 일한 건 내가 처음이다. 디즈니는 캐릭터에 있어서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것이 철칙이다. 따라서 미키마우스를 본체 그대로 온 모델On-Model로 그리는 것은 보기보다 쉽지 않다. 캐릭터 아트 분야에 이런 말이 있다.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를 온 모델로 완벽히 그릴 수 있으면 어떤 캐릭터라도 그릴 수 있다.” - <나의 직함, ‘리드 캐릭터 아티스트’>
2021 윤우혁 미니 헌법
에스티유니타스 / 윤우혁 (지은이) / 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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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유니타스소설,일반윤우혁 (지은이)
헌법 관련 수험서로 요약서 형식의 교재이다. 방대한 양의 헌법 기본서가 부담스러운 수험생 확은 기본서로 기본기를 다진 이후, 압축서로 회독을 더하고 싶은 수험생에게 적합한 교재로, 합격에 필요한 기본 이론을 빠짐없이 수록하였으며 60개의 테마로 헌법의 전 범위를 정리하고 있다. 헌법의 이해에 부족함이 없도록 판례 및 개별 법령을 수록하고, 가장 중요하고 복잡한 헌법소송을 도해화하여 보다 학습하기 쉽도록 하였다. 또한 비교가능한 이론 역시 표로 정리하여 정확한 개념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제1편 헌법총론 헌법과 헌법학 THEME 01 헌법의 의미 THEME 02 헌법해석과 헌법관 THEME 03 헌법의 제정·개정·변천 THEME 04 헌법의 수호 THEME 05 대한민국 헌정사 대한민국 헌법 총설 THEME 06 대한민국의 국가형태 THEME 07 대한민국의 구성요소 THEME 08 대한민국 헌법의 기본원리 THEME 09 대한민국 헌법의 기본질서 제2편 기본권론 기본권 총론 THEME 01 기본권의 의의 THEME 02 기본권의 법적 성격 THEME 03 기본권의 주체 THEME 04 기본권의 효력 THEME 05 기본권의 한계와 제한 THEME 06 기본권의 확인과 보장 인간의 존엄과 가치·행복추구권·평등권 THEME 07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THEME 08 행복추구권 THEME 09 평등권 자유권적 기본권 THEME 10 자유권적 기본권총론 THEME 11 인신의 자유권 THEME 12 사생활의 자유권 THEME 13 정신적 자유권 경제적 기본권 THEME 14 재산권 THEME 15 직업선택의 자유 THEME 16 소비자의 권리 THEME 17 참정권 THEME 18 선거권과 선거제도 THEME 19 정당의 자유와 정당제도 THEME 20 공무담임권과 직업공무원제도 청구권적 기본권 THEME 21 청구권적 기본권 THEME 22 청원권 THEME 23 재판청구권 THEME 24 국가배상청구권 THEME 25 형사보상청구권 THEME 26 범죄피해자 구조청구권 사회적 기본권 THEME 27 사회적 기본권 THEME 28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THEME 29 교육을 받을 권리와 교육제도 THEME 30 근로의 권리 THEME 31 근로3권 THEME 32 환경권 THEME 33 혼인·가족·모성보호·보건에 관한 권리 국민의 기본적 의무 THEME 34 국방의 의무 제3편 통치구조론 통치구조 THEME 01 통치구조의 구성원리 THEME 02 통치구조의 형태 국회 THEME 03 국회의 구성과 조직 THEME 04 국회의 운영과 의사절차 THEME 05 국회의 권한 THEME 06 국회의원 대통령과 행정부 THEME 07 대통령 THEME 08 정부 THEME 09 선거관리위원회 THEME 10 지방자치제도 THEME 11 군사제도 사법부 THEME 12 사법부(법원) 헌법재판소와 헌법소송 THEME 13 헌법재판소 일반론 THEME 14 위헌법률심판 THEME 15 위헌심사형 헌법소원 THEME 16 권리구제형 헌법소원 THEME 17 권한쟁의심판 부록 _ 판례색인<2021 윤우혁 미니헌법>은 헌법 관련 수험서로 요약서 형식의 교재이다. 방대한 양의 헌법 기본서가 부담스러운 수험생 확은 기본서로 기본기를 다진 이후, 압축서로 회독을 더하고 싶은 수험생에게 적합한 교재로, 합격에 필요한 기본 이론을 빠짐없이 수록하였으며 60개의 테마로 헌법의 전 범위를 정리하고 있다. 헌법의 이해에 부족함이 없도록 판례 및 개별 법령을 수록하고, 가장 중요하고 복잡한 헌법소송을 도해화하여 보다 학습하기 쉽도록 하였다. 또한 비교가능한 이론 역시 표로 정리하여 정확한 개념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출판사 리뷰 남들과 똑같이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시간 단축과 이해력 향상,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합니다. - 테마 구성으로 마스터 효과 강화 헌법 전범위를 60개의 테마로 정리하여, 처음 접하는 수험생들이 전체적인 개요부터 빠르게 습득하고, 하나씩 마스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수험에 최적화된 판례와 개별법령 요약서이지만 헌법을 이해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판례와 개별법령을 충분히 수록하였습니다. 여기서 ‘충분히’란 수년 간 철저히 기출분석하여 도출된 빈출판례와 법령을 수록하였으며, 출제가능성 여부에 따라 그 논점을 낱낱이 적시하였습니다. -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요약정리 가장 중요하고 복잡한 헌법소송을 도해화하여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고, 비교가능한 이론은 표로 정리하여 정확한 개념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혼자서도 별인 너에게
서울문화사 / 나태주 (지은이) /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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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소설,일반나태주 (지은이)
"때로 우리는 어둠이 필요해. 휴식이 필요하고 침묵이 필요해. 밤하늘의 별들을 좀 보아라. 무엇이 별들을 반짝이게 하더냐? 어둠이야. 어둠이 있기에 별들이 반짝이는 거야. 어둠을 믿고 별들이 웃고 있는 거야." 풀꽃 시인 나태주에게 '별'이란 이런 존재다. 평생을 시골에 묻혀 하늘을 올려다보고 땅을 굽어보면서 산 나태주 시인에게 어두운 하늘의 별은 땅에서 피어나는 풀꽃만큼이나 각별하다. 이토록 늘 자연의 언어로 우리 마음에 깊은 위안을 주는 시인 나태주가 이번에는 '자기 전에 읽는 시집'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처럼,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잠들기 전 촉촉한 위로를 건네는 그의 주옥같은 시편들을 모아 엮었다.책머리에 - 너는 내 필생의 별 1부. 위로가 필요한 밤 헤진 사람아 차가 식기 전에 유리창 추억을 빌려드립니다 삼월 구월 바람이 붑니다 가을이 와 그대 지키는 나의 등불 패랭이꽃 빛 노을·1 안개가 짙은들 향기 없음이 주제넘게도 가질 수 없어 편지 한밤중에 들길을 걸으며 멀리서 빈다 산수유꽃 진 자리 가을 예배 잘람잘람 인생·1 담소 돌아오는 길 꽃들아 안녕 방생 혼자서·1 하오의 한 시간 사는 일 눈부신 세상 선물·1 선물·2 초록별 꽃 피우는 나무 오늘의 약속 가을의 약속 가슴이 콱 막힐 때 인생·2 공생 꽃잎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내가 나를 칭찬함 못다 이룬 꿈을 아쉬워하지 말자 대답은 간단해요 새벽 이메일 별·1 목소리만 들어도 알지요 마음의 울타리 예쁜 짓 - 꿈에 쓰다 2부. 소망을 품은 밤 붓꽃·1 빈손의 노래 아침 달밤 겨울 농부 유월은 오월 봄날에 어쩌다 이렇게 혼자서·2 어린아이로 오늘도 이 자리 일년초 세상에 나와 나는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이른 봄 겨울행 기도 희망·1 노을·2 앉은뱅이꽃 삼월에 오는 눈 사랑·1 뒷모습 옆자리 비는 마음 하오의 슬픔 망각을 위하여 지구 초라한 고백 몸 붓꽃·2 멀리까지 보이는 날 끝끝내 사랑·2 말은 그렇게 한다 돌멩이 공감 모퉁이 길 오늘은 조용히 봄비가 내린다 물고기와 만나다 흰구름이 묻는다 풍경 지상에서의 며칠 봄맞이꽃 듣기 좋은 말 기쁨 3부. 그리움이 깃든 밤 그대 떠난 자리에 외로움 낌새 들국화 할 일 없이 배회 비단강 먹물 떠나와서 사랑은 혼자서 다리 위에서 사라져가는 기찻길 위에 쓸쓸한 여름 안개 제비꽃 사랑·3 버리며 통화 희망·2 바람에게 묻는다 배가 고픈 날은 그리운 사람 너무 멀리에 있다 이 가을에 너 보고픈 날은 구월이 별리 나무 그립다 너의 총명함을 사랑한다 따져 묻지 마세요 추억 사랑에의 권유 가을밤 추억의 묶음 아무래도 세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 날 당신은 내가 보고 싶지도 않은가 봐요 사랑·4 꽃 외로운 사람 사막을 찾지 말아라 사랑은 그런 것이다 아침 꽃을 꺾지 못하다 해 질 무렵 별·2* 나태주 시인의 “자기 전에 읽는 시집” 오늘 하루도 잘 산 우리가, 잠들기 전에 읽으면 좋을 나태주의 감성 촉촉한 시 모음 * 미공개 신작 다수 포함하여, 잘 알려지지 않은 “나만 알고 싶은 시”로 엄선 수록 * ‘위로가 필요한 밤, 소망을 품은 밤, 그리움이 깃든 밤’에 읽는 시로 구성되어, 침대 곁, 머리맡에 항상 두고두고 읽고 싶은 책 새로운 한 해 더욱 반짝일 당신에게 나태주 시인이 건네는 위로와 응원 “나는 믿는다. 네가 세상의 꽃이기도 하지만 세상의 별이기도 하다는 것을 말이야.” “때로 우리는 어둠이 필요해. 휴식이 필요하고 침묵이 필요해. 밤하늘의 별들을 좀 보아라. 무엇이 별들을 반짝이게 하더냐? 어둠이야. 어둠이 있기에 별들이 반짝이는 거야. 어둠을 믿고 별들이 웃고 있는 거야.” 풀꽃 시인 나태주에게 ‘별’이란 이런 존재다. 평생을 시골에 묻혀 하늘을 올려다보고 땅을 굽어보면서 산 나태주 시인에게 어두운 하늘의 별은 땅에서 피어나는 풀꽃만큼이나 각별하다. 이토록 늘 자연의 언어로 우리 마음에 깊은 위안을 주는 시인 나태주가 이번에는 ‘자기 전에 읽는 시집'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처럼,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잠들기 전 촉촉한 위로를 건네는 그의 주옥같은 시편들을 모아 엮었다. ‘나만 알고 싶은’ 숨은 보석 같은 작품 전격 수록 이번 시집에서는 그동안 공개한 적 없는 미발표 신작 여러 편을 포함하여,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시들보다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시들 위주로 담았다. 다작 시인으로 유명한 시인인 만큼 그의 수많은 작품 중 자기 전에 읽으면 좋을 만한 작품을 직접 고르고 골라 엮은 것인데, 말하자면 ‘나만 알고 싶은 시’를 정선하여 전격 공개한 셈이다. 이 보석 같은 작품들은 ‘위로가 필요한 밤’, ‘소망을 품은 밤’, ‘그리움이 깃든 밤’에 읽는 시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침대 곁, 잠자리 머리맡에 항상 두고, 평생 소장하여 읽을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나태주 시인은 말한다. “혹시 네가 너무 꽃이기만을 바란 것은 아닌지 걱정이 돼. 네가 한사코 밝음이려고만 발버둥 친 건 아닌지 걱정이 돼”라고. 노시인이 나지막히 건네는 이 따스한 한마디에서,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사느라 고단해진 마음에 잠시나마 평안과 위로를 느낄 수 있다. 열심히 산 하루를 마무리하고, 다시금 희망찬 내일을 준비하는 깊은 밤, 이 시집 《혼자서도 별인 너에게》에 마음을 내려놓고 따라 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는 혼자서도 더욱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있을 것이다. 나는 믿는다. 네가 세상의 꽃이기도 하지만 세상의 별이기도 하다는 것을 말이야. 얘야. 네 마음의 별을 믿어라. 네 마음의 힘을 믿어라. 네 마음의 사랑을 믿고 네 마음의 그리움을 믿어라. 그래서 더욱 빛나는 아름다운 별이 되어라.그리하여 새롭게 아침을 맞고 새날을 맞이해라. 다시 한번 한낮의 눈부신 꽃이 되어 웃어라. (중략)얘야. 우리 함께 가자. 멀리 있어도 함께 가고 가까이 있어도 함께 가자. 누군가 함께 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좀 더 마음이 놓이지 않겠니. 어두운 밤길 같은 인생길 함께 가면서 서로가 서로의 숨결을 듣고 서로의 마음을 믿어보자. 그러면서 힘을 내자.너는 나의 별. 내 필생의 별. 나는 너의 별을 찾아가는 사람. 아니 또 하나의 별. 흐리지만 나는 나의 별빛을 믿는다. 너도 너의 별빛을 믿어라. 그러면 너는 더욱 빛나는 별이 될 것이다. 두 개의 믿음이 두 개의 어둠을 낳을 것이고 또 어둠은 두 개의 별을 낳아줄 것이다.- 책머리에 <너는 내 필생의 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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