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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HSK 단어장 1~4급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해커스 HSK 연구소 (지은이) / 2019.01.02
13,900원 ⟶ 12,510(10% off)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소설,일반해커스 HSK 연구소 (지은이)
1-4급 공식 지정 어휘 1200개를 하루에 40개씩 30일 만에정복할 수 있다. 주제별 연상암기로 쉽고 재미있게 외울 수 잇도록 중국어 기초 단어를 수록했고, 급수별/빈출순으로 내가 필요한 어휘만 골라 우선순위 학습할 수 있다.Day 01 존중이 필요해 [관계] Day 02 N잡러 [직업 · 신분] Day 03 미식가는 괴로워 [음식 · 식당] Day 04 수(?)의 세계 [숫자] Day 05 할인의 신(神) [쇼핑] Day 06 타임머신 [시간 · 날짜] Day 07 날씨요정 [날씨] Day 08 외출 30분전 [외출준비] Day 09 여행을 떠나자 [여행] Day 10 소확행 [감정 (1) ? 즐거움과 기쁨] 미니 실전모의고사1 Day 11 멘붕 치유 [감정 (2) - 분노와 슬픔] Day 12 처음 뵙겠습니다 [인물 소개] Day 13 북경이 베이징?! [중국 문화] Day 14 만병의 근원 [건강 · 운동] Day 15 침대 밖은 위험해 [여가 · 취미] Day 16 마음의 양식 [도서관] Day 17 유병장수 [병원] Day 18 순번 대기표 [공공기관] Day 19 출근길 [대중교통] Day 20 인간 내비게이션 [길 찾기] 미니 실전모의고사2 Day 21 반짝반짝 우리집 [집안일] Day 22 5학년 1학기?! [학교 · 학업] Day 23 즐거운 나의 집 [일상생활] Day 24 인생 연극 [영화 · 공연 · 대중문화] Day 25 미래의 집주인 [집 · 부동산] Day 26 지구의 날 [자연 · 환경] Day 27 5G 시대 [과학 · 기술] Day 28 취업 성공의 비결 [취업 · 채용] Day 29 보너스는 나의 힘 [회사 · 업무] Day 30 고진감래 [성공] 미니 실전모의고사3 미니 실전모의고사 정답 및 해석·해설 HSK 1-4급 단어 1200 인덱스주제별 연상암기로 쉽게 외워지는 중국어 기초 단어장 최신 출제경향 완벽 반영, 2019 최신판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1. HSK 1-4급 필수 어휘를 쉽고 재미있게 암기하고 싶은 분들 2. 목표 급수, 빈출순에 따라 효율적으로 단어를 학습하고 싶은 분들 3. 외운 단어를 까먹지 않고 오래 기억하고 싶은 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 HSK 1-4급 1200단어 30일 완성! 1) 1-4급 공식 지정 어휘 1200개를 하루에 40개씩 30일 만에정복 2) 표제어 및 예문에 사용된 단어들의병음/품사/뜻을 함께 수록하여 필수 어휘 완벽 암기 3) 따라만 하면30일 만에 모든단어가 외워지는 학습 플랜 수록 2. 주제별 연상암기로 쉽고 재미있게 외우는 중국어 기초 단어 1) HSK 빈출 주제 30개에 맞춰 어휘를 수록하여 주제별로 묶어 쉽게 암기 2) 핵심 빈출 단어를 활용한 스토리 카툰으로 재미있게 학습 시작 3)보기만 해도 저절로 외워지는 단어 연상 그림 수록 3. 급수별/빈출순으로 내가 필요한 어휘만 골라학습하는 효율의 끝판왕! 1)모든 단어에 급수를 표시하여 목표 급수에맞는 단어만 학습 가능 2) HSK 4급 필수 어휘 중 출제 빈도가 높아 꼭 암기 해야 하는 어휘에 ★★★ 최상위 및 ★★ 상위 표시 4.최신 기출포인트를 짚어주는 적중률 높은 단어장 1) HSK 최신 출제 경향을한 눈에 파악하는'시험에는 이렇게 나온다!' 수록 2) 단어 암기에 필수적인 짝궁 표현, 유의어, 관련 어법, 작문 노하우 등 단어와 관련된모든 출제포인트 및 시험 꿀팁 수록 3) 최신 출제경향을 반영한 예문으로 자연스럽게 실전 대비 5. 까먹을 틈 없이, 단어를 오래 기억하는 다양한 복습 장치 수록 1) 학습한 빈출단어를 정확히 암기했는지 테스트해보는 '연습문제 체크체크' 2) HSK 시험에서 중요한 품사로 외운 단어를 반복 학습하는'품사별로 헤쳐모여' 3) 단어를 오래 기억할 수 있게 반복 학습 계획을 포함한 '망각방지 학습 플랜' 4)풍부한문제로잊어버린 단어도 모두 확실하게 암기하는'Day별 단어 퀴즈' → 해커스 중국어(china.Hackers.com)에서 제공 6. 단어 암기와실전 대비를동시에 하는 미니 실전모의고사 3회분 수록 외운 단어를 실제 문제에 적용해볼 수 있는 미니 실전모의고사 3회분으로 실전까지 완벽 대비 [해커스만의 추가 혜택 - 해커스중국어 china.Hackers.com] 1)단어 암기 효과를 높이는 6가지 버전의교재 무료 MP3 (1) 단어 집중 암기 MP3 (2) 단어와 예문 암기 MP3 (3) 단어 암기 확인 MP3 (4) 단어와 예문 암기 확인 MP3 (5) HSK 4급 미니실전모의고사 MP3 (6) 연습문제 체크체크 MP3 2) Day별 단어 퀴즈(PDF) 3) 연습문제 체크체크 해석(PDF) 4) HSK필수 어휘 테스트 5)HSK 기출 사자성어


플랫다이어리 1~2 세트 (전2권, 플랫다이어리 1.5 스페셜북 포함)
넥서스BOOKS / 임현 (지은이) / 2020.05.04
28,000원 ⟶ 25,200(10% off)

넥서스BOOKS소설,일반임현 (지은이)
일상의 이야기를 따뜻하면서도 메시지를 담아서 풀어낸 옴니버스 형태의 공감 힐링 웹툰. 네이버웹툰 베스트 도전만화에 게재됐다가 독자들의 반응이 좋아 정식 연재물로 승격된 웹툰으로, 연재를 마친 뒤 독자들로 하여금 소장용 단행본 소식을 기다리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1권은 ‘비어 있던 나를 채우는 일기’, 2권은 ‘잃어버린 후에 쓰는 일기’로, 2019년 8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정식 연재된 작품 중 작가가 뽑은 23편과 추가 에피소드 2편 등 총 25편의 주옥같은 작품이 1~2권에 실렸다. 연재분에 없는 추가 에피소드로는 1권에는《인사》, 2권에는《편지》가 수록됐다.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처럼 요즘에는 남들보다 (#)한 일상들이 사랑받는다. 내가 아니라 남을 위한 일기를 쓰는 세상. 그러나 세상에 넘쳐나는 (#)한 이야기들을 좇다가 날 잃어버릴까봐 두려워졌다. 이 책에 그려진 이야기들은 나를 위해 쓴 일기다. 할머니의 운동화처럼 남들의 일상보다 플랫(b)한 일기, 나만 보는 다이어리에 손으로 꼭꼭 눌러썼던 다짐들이다.1권 비어 있던 나를 채우는 일기 작가의 말 파스텔 운동화를 신은 할머니 조별 과제 편의점 어덕행덕 축지법을 배우다 -상- 축지법을 배우다 -중- 축지법을 배우다 -하- 얼평 부산행 껌 1종 보통 인사 2권 잃어버린 후에 쓰는 일기 작가의 말 신신상회 무지개다리 장래희망 -상- 장래희망 -하- 봉분이 없는 무덤 영어 강의 핏값 하한가 -상- 하한가 -하- 한 그릇 운 -상- 운 -하- 편지남들보다 (#)한 일상이 사랑받는 세상에서 할머니의 운동화처럼 남들의 일상보다 플랫(b)한 일기! 나만 보는 다이어리에 손으로 꼭꼭 눌러썼던 다짐들 지금까지 단 한 문장도 한 컷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없었던 유일한 작품 _skyl**** 책으로 나온다면 꼭 소장해야 할 웹툰 _kang**** 힘든 삶에 크고 작은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선물로 주고 싶네요 _OKn**** 일상에서 오는 묵직한 울림 _《아트인사이트》 마음에 깊이 스며드는 그림일기 _《IT조선》 토닥토닥 공감 힐링 웹툰의 완결 소장본 일상의 이야기를 따뜻하면서도 메시지를 담아서 풀어낸 옴니버스 형태의 공감 힐링 웹툰으로, 힐링 웹툰의 대표 주자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네이버웹툰 베스트 도전만화에 게재됐다가 독자들의 반응이 좋아 정식 연재물로 승격된 웹툰으로, 연재를 마친 뒤 독자들로 하여금 소장용 단행본 소식을 기다리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연재분에 없는 추가 에피소드 2편 수록! 1권은 ‘비어 있던 나를 채우는 일기’, 2권은 ‘잃어버린 후에 쓰는 일기’로, 2019년 8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정식 연재된 작품 중 작가가 뽑은 23편과 추가 에피소드 2편 등 총 25편의 주옥같은 작품이 1~2권에 실렸다. 연재분에 없는 추가 에피소드로는 1권에는《인사》, 2권에는《편지》가 수록됐다. 남들의 일상보다 플랫(b)한 일기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처럼 요즘에는 남들보다 (#)한 일상들이 사랑받는다. 내가 아니라 남을 위한 일기를 쓰는 세상. 그러나 세상에 넘쳐나는 (#)한 이야기들을 좇다가 날 잃어버릴까봐 두려워졌다. 이 책에 그려진 이야기들은 나를 위해 쓴 일기다. 할머니의 운동화처럼 남들의 일상보다 플랫(b)한 일기, 나만 보는 다이어리에 손으로 꼭꼭 눌러썼던 다짐들이다.
혼자 공부하는 영어 습관의 힘 : 영어패턴 + 영어회화편
키출판사 / David Thayne (지은이) / 2020.01.03
12,000원 ⟶ 10,800(10% off)

키출판사소설,일반David Thayne (지은이)
영어 회화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60가지 '시작 표현'을 엄선해 혼자서도 충분히 영어 말하기를 훈련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미 나름의 어휘력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영어 회화를 어려워하는 현상을 진단해, 혼자 공부하는 데 최적화된 해결책을 제시한다. 매일 딱 1개의 '시작 표현'을 60일간 공부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학습자의 실패 없는 영어 습관 형성을 돕는다. 가벼운 분량과 더불어 1:1 과외를 받는 듯 친절하고 간결한 설명은 누구나 부담없이 영어 회화를 공부할 수 있게 한다. 책의 후반부인 Part2에는 혼자 공부하는 사람에게 가장 효과적인 영어 공부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30년 간 만 명 이상의 학생에게 영어를 가르쳐온 노하우를 집약해 '시작 표현'을 마스터한 학습자가 쉽고 빠르게 어휘력과 표현력을 높일 수 있는 비결을 전수한다. 생생한 원어민 음성이 담긴 MP3파일과 영문 연상 훈련용 가리개(셀로판지)도 책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묘미다. 학습한 내용을 가린 채 내용을 떠올리고 MP3파일로 정답을 맞히면 '시작 표현' 암기는 물론 듣기 연습까지 할 수 있다.Introduction 당신의 '어휘력'은 충분하다. 그런데 왜 말을 못 할까? Part 1 최소한의 어휘력으로도 빠르고 손쉽게 말할 수 있는 50가지 방법 - '간단한 시작 표현'을 철저하게 활용하자 Chapter 1 대화 시작하기 Unit 01~Unit 09 시작 표현 및 실전 예문 학습 바로 쓸 수 있는 한마디 표현 ① Chapter2 마음을 전하기 Unit 10~Unit 17 시작 표현 및 실전 예문 학습 바로 쓸 수 있는 한마디 표현 ② Chapter 3 한 걸음 더 다가가기 Unit 18~Unit 27 시작 표현 및 실전 예문 학습 바로 쓸 수 있는 한마디 표현 ③ Chapter 4 분위기 띄우기 Unit 28~Unit 36 시작 표현 및 실전 예문 학습 바로 쓸 수 있는 한마디 표현 ④ Chapter 5 부정o반론하기 Unit 37~Unit 42 시작 표현 및 실전 예문 학습 바로 쓸 수 있는 한마디 표현 ⑤ Chapter 6 확인하기 Unit 43~Unit 50 시작 표현 및 실전 예문 학습 바로 쓸 수 있는 한마디 표현 ⑥ Bonus track 대화를 재치 있게 진행하는 꿀팁 Unit 01~Unit 10 시작 표현 및 실전 예문 학습 바로 쓸 수 있는 한마디 표현 ⑦ PART 2 한 단계 더 나아가기 - 반드시 쓸모 있는 가장 효율적인 공부법"혼자 공부하기로 마음먹었지만 여전히 영어 말하기가 두려운 사람을 위한 책!" "사실 당신의 '어휘력' 정도면 충분하다. 말문을 여는 '시작 표현'을 모를 뿐이다!" 중고등학교 6년 동안 영어를 배웠고, 나름 단어와 문법도 알 만큼 안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영어로 말하려면 왠지 말이 나오지 않는다면? 영단어도 좀 알고 있지만 영어 회화에서는 제대로 써먹지 못 한하고 있다면? 원어민이 대화를 시작할 때 말문을 여는 표현인 '시작 표현'에 주목하라! 어떻게 말문을 여는지 원어민의 회화 테크닉을 익히면 보다 쉽고 빠르게 다양한 상황에서 영어로 대화할 수 있다! <혼자 공부하는 영어 습관의 힘: 영어패턴+영어회화편>은 영어 회화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60가지 '시작 표현'을 엄선해 혼자서도 충분히 영어 말하기를 훈련할 수 있도록 한다. 이제 영어도 '혼영(혼자 공부하는 영어)'이 필요하다! "우리는 왜 영어 회화를 어려워할까?" <혼자 공부하는 영어 습관의 힘: 영어패턴+영어회화편>은 이미 나름의 어휘력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영어 회화를 어려워하는 현상을 진단해, 혼자 공부하는 데 최적화된 해결책을 제시한다. (1) '시작 표현'을 모르기 때문이다. 원어민은 영어로 말을 꺼낼 때 나름의 '시작 표현'을 사용한다. 대화를 시작하는 일종의 회화 패턴인 셈이다. <혼자 공부하는 영어 습관의 힘: 영어패턴+영어회화편>은 바로 이 '시작 표현'에 주목한다. Part1에서는 원어민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60가지 '시작 표현'을 소개한다. 학습자는 '시작 표현'을 활용해 갖고 있는 최소한의 단어 지식만으로도 자신 있게 원어민과 영어 회화를 할 수 있다. 상황과 목적에 맞게 분류된 '시작 표현'은 6쌍의 대화형 예문과 함께 학습할 수 있어 현장감 넘치는 영어 회화 학습이 가능하다. (2) '효과적인 공부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시간을 쪼개 공부해야 하는 바쁜 현대인에게 '혼자 공부하기'는 하나의 새로운 학습 트렌드다. <혼자 공부하는 영어 습관의 힘: 영어패턴+영어회화편>은 매일 딱 1개의 '시작 표현'을 60일간 공부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학습자의 실패 없는 영어 습관 형성을 돕는다. 가벼운 분량과 더불어 1:1 과외를 받는 듯 친절하고 간결한 설명은 누구나 부담없이 영어 회화를 공부할 수 있게 한다. 책의 후반부인 Part2에는 혼자 공부하는 사람에게 가장 효과적인 영어 공부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30년 간 만 명 이상의 학생에게 영어를 가르쳐온 노하우를 집약해 '시작 표현'을 마스터한 학습자가 쉽고 빠르게 어휘력과 표현력을 높일 수 있는 비결을 전수한다. 생생한 원어민 음성이 담긴 MP3파일과 영문 연상 훈련용 가리개(셀로판지)도 책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묘미다. 학습한 내용을 가린 채 내용을 떠올리고 MP3파일로 정답을 맞히면 '시작 표현' 암기는 물론 듣기 연습까지 할 수 있다.


웨인 티보 달콤한 풍경
에이치비프레스 / 웨인 티보 (지은이), 강수정 (옮긴이) / 2020.04.20
22,000원 ⟶ 19,800(10% off)

에이치비프레스소설,일반웨인 티보 (지은이), 강수정 (옮긴이)
2020년 100번째 생일을 맞는 웨인 티보. 그는 “지금도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 들곤 한다”는 현역이다. 그만의 생각이 아니다. 최근 열린(2019년 말)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진열장 안의 케이크Encased Cakes〉(2011)는 846만 달러로 그의 작품 최고가를 갱신했다. 이 책은 세계적 거장 웨인 티보의 국내 첫 작품집으로, 대표적인 ‘디저트’와 ‘도시 풍경’ 시리즈의 60년 여정을 한권으로 만난다. <웨인 티보 달콤한 풍경>은 웨인 티보의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 주제인 ‘디저트’와 ‘도시 풍경’을 처음으로 한데 모아 비교/감상을 시도한다. 겹겹이 쌓아올린 나폴리 케이크에는 도로에 드리운 늦은 오후의 그림자가 고스란히 겹친다. 꼬리를 물고 달리는 도로 위의 자동차들은 아이스크림에 줄지어 올려놓은 체리 장식처럼 보인다. 스펀지케이크와 과일젤리, 설탕 장식 등의 파스텔 색감은 티보가 고향이라고 불렀던 캘리포니아 도시들의 캔디 색깔 집들을 닮았다. 언젠가 어느 제과점 쇼윈도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정신없이 도넛을 들여다볼 때처럼, 또는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은 건물들을 올려다볼 때처럼, 천천히 책장을 넘겨 보자. 이 맛있는 도시를 둘러보는 여정에 여러 큐레이터와 평론가, 화가 들이 투어 가이드가 되어 우리 시대의 상징이 된 예술가의 작품을 바라보는 통찰력을 선사해 줄 것이다.작가의 말 다섯 개의 컵케이크, 1999 - 글. 재닛 비숍 천사의 음식, 2000 - 글. 클레이 보레스 초콜릿과 메이플, 2001 - 글. 프레드 달키 제과점 판매대, 1993 - 글. 스콧 A. 쉴즈 두 개와 절반의 케이크, 1972 - 글. 마이클 자키언 냉장 진열장, 2010-2013 & 교통 체증, 1988 - 글. 빅토리아 달키 파크 플레이스, 1995 - 글. 케이선 브라운 콘도미니엄이 있는 언덕길, 1978 - 글. 맬컴 워너 고속화도로의 굽은 길, 1995 - 글. 데릭 R. 카트라이트 교차로의 건물들, 2000-2014 - 글. 스티브 내시“환상적으로 풍부하고 황홀할 정도의 색채” 〈뉴요커〉 “그의 그림들은 이제는 없는 미국을 상징한다.” 〈텔레그래프〉 현역 100세 화가, 세계적 거장 웨인 티보의 국내 첫 작품집 대표적인 ‘디저트’와 ‘도시 풍경’ 시리즈의 60년 여정을 한권으로 만나다 2020년 100번째 생일을 맞는 웨인 티보. 그는 “지금도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 들곤 한다”는 현역이다. 그만의 생각이 아니다. 최근 열린(2019년 말)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진열장 안의 케이크Encased Cakes〉(2011)는 846만 달러로 그의 작품 최고가를 갱신했다. 케이크, 파이, 캔디, 아이스크림… 웨인 티보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 준 달콤한 세계는 작가의 유년기와 함께한 식당 ‘알바’ 경험에서 왔다.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으로 그는 팬트리와 주방을 미술학교 삼아 만화가를 꿈꾸는 소년이었다. 웨인 티보는 40대에 접어든 1960년경 시작한 디저트 그림으로 일약 주목받으며, 이후 60여 년간 현대미술 사조와 유행을 벗어난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한 독보적인 대가이다. 그의 작품은 휘트니 미술관, 스미소니언 미술관, 뉴욕 모마(MoMA) 등 유수의 미술관에 영구 소장되어 있다. 그는 미국 예술가 최고의 영예인 국가예술훈장을 수훈했으며, 2010년 캘리포니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그는 50여 년간 살고 있는 새크라멘토 근교 자택에서 동틀 무렵 일어나 이층에 있는 작업실로 출근한다. 정오엔 헐렁한 바지와 긴팔 셔츠를 입고 테니스 코트에 나가 두 게임씩 운동을 한다. 그리고 오후 2시, 그는 스튜디오의 이젤 앞에 앉아 작업을 이어 나간다. 예외가 있다면 UC 데이비스 강단에 서는 날이 그렇다. 1991년 정년퇴임한 뒤에는 무보수로 강의한다. 그에게 왜 가르치기를 멈추지 않냐고 물으면 ‘가르치면서 많이 배우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웨인 티보가 도시 풍경이라는 주제에 파고들기 시작한 건 1970년대 중반, 곧 그를 대표하는 작품세계 중 하나로 자리잡게 했다. 티보의 디저트 그림이 유년기 기억에서 출발했듯이, 그는 도시 풍경화에서도 한평생 그림을 그려 온 캘리포니아로 향했다. 《달콤한 풍경Delicious Metropolis》은 웨인 티보의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 주제인 ‘디저트’와 ‘도시 풍경’을 처음으로 한데 모아 비교/감상을 시도한다. 겹겹이 쌓아올린 나폴리 케이크에는 도로에 드리운 늦은 오후의 그림자가 고스란히 겹친다. 꼬리를 물고 달리는 도로 위의 자동차들은 아이스크림에 줄지어 올려놓은 체리 장식처럼 보인다. 스펀지케이크와 과일젤리, 설탕 장식 등의 파스텔 색감은 티보가 고향이라고 불렀던 캘리포니아 도시들의 캔디 색깔 집들을 닮았다. 언젠가 어느 제과점 쇼윈도 앞에서 걸음을 멈추고 정신없이 도넛을 들여다볼 때처럼, 또는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은 건물들을 올려다볼 때처럼, 천천히 책장을 넘겨 보자. 이 맛있는 도시를 둘러보는 여정에 여러 큐레이터와 평론가, 화가 들이 투어 가이드가 되어 우리 시대의 상징이 된 예술가의 작품을 바라보는 통찰력을 선사해 줄 것이다.


내일의 부 1 : 알파편
트러스트북스 / 김장섭 (지은이) /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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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트북스소설,일반김장섭 (지은이)
저자 조던 김장섭의 진면목은 상식을 뒤집는 새로운 해석과 끝모를 깊이를 자랑하는 통찰력에 있다. 그가 낸 책은 언제나 곧바로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독자들은 그의 열렬한 팬이 된다. 그런 그가 누구나 ‘실천’만 하면 부자 되기가 가능한 역대 최강의 부자 매뉴얼을 공개한다. 피와 땀으로 완성한 부의 제국으로 들어가는 티켓 그 자체다. 이 책은 이론만 그럴싸한 책이 아니라, 저자가 직접 지난 수십년 간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분석하고, 그 자신이 직접 이 방법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그가 운영하는 다음 카페 ‘JD 부자연구소’에서 회원들이 투자에 활용하고 있고, 큰 효과를 보고 있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완벽한 부자 되기 비법이다. 이미 부동산 전문가로 명성을 날린 그이기에 부동산을 포함해 주식, 환율, 채권을 아우르는 그의 비법은 더욱 신뢰감을 준다. 그는 무엇보다 주식에 그것도 세계 1등 주식인 미국 주식에 투자의 방점을 찍으며, 글로벌 경제상황에 따라 환율과 채권 투자를 병행한다. 한국 부동산과 주식에 대한 그의 솔직한 생각도 담았다.1부 부동산의 미래_디플레이션 시대에 살아남는 법 1장 다가온 100세 시대, 준비하지 않으면 너무 오래 사는 것이 불행이다 2장 우리나라는 왜 노인빈곤률과 자살률이 세계 1위가 되었나? 3장 은퇴 후 월 200만 원씩 버는 4가지 방법 4장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대비법 5장 누가 무엇이 나의 노후를 책임질 것인가? 6장 자영업을 하면 왜 망할까? 7장 주택, 상가 재건축도 재개발 할 수 없으면 소비재다 부동산 임장을 왜 할까? 8장 청년은 왜 취직이 되지 않는가? 세계화란 무엇인가? 9장 상가 분양은 망하는 지름길 10장 아마존, 쿠팡은 왜 배송에 목숨을 거나? 오프라인이 빠르게 온라인으로 대체된다 11장 디플레이션 시대의 주식, 부동산 투자법 2부 투자의 미래_기본편 : 가장 빨리 100% 부자 되는 불변의 법칙 12장 자본주의에서, 중산층은 왜 몰락할 수밖에 없는 운명인가 13장 디플레이션 시대 주식, 부동산의 미래 주식 | 부동산 14장 디플레이션 한국, 투자자는 이제 어디로 향해야 하나? 15장 예측하지 말라. 대응만이 살길이다 16장 Fed(미국 연방준비이사회)의 양적완화가 주가의 상승과 하락을 결정한다 Fed의 양적완화와 주가의 상승 간에는 어떤 관련이 있는가? | 왜 양적완화를 했을까? 17장 그 많은 돈은 다 어디로 갔나? 18장 공황을 피해 규모 가변적인 시장에 참여하라 19장 글로벌 ‘공황’을 모르면 부동산도 주식도 결코 성공할 수 없다 20장 공황이 오면 부동산과 주식은 얼마나 크게 떨어지는가? 21장 나스닥지수에 -3%가 뜨고 다음날 분석 22장 나스닥지수에 -3%가 뜨면 이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23장 왜 나스닥과 -3%인가? 24장 매뉴얼 정리_투자자를 살리고 가장 빠른 속도로 부자가 되는 법 1등주식 매뉴얼 | 어닝 서프라이즈 주식 매뉴얼 25장 주식을 사야 할 때 vs. 주식을 팔아야 할 때 예외의 상황이 아니라면 항상 주식을 보유한다 26장 주가가 꾸준히 오르는 풍선시장 vs. 떨어지거나 정체되는 중력시장 인플레이션 시장의 특징 | 디플레이션 시장의 특징 27장 ‘이미’가 아닌 ‘향후’에 주목하라 28장 돈 벌 기회는 ‘세상을 바꾼 사건’ 이후 생긴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 | 트럼프, 파리기후협약 탈퇴 | 미중무역전쟁 29장 문제는 ‘공급’이 아닌 ‘수요’에 있다 30장 영원한 것은 없다. 사랑에 빠지지 말자 31장 왜 모두 빚의 노예가 되었는가? 32장 내가 남과 차별되는 나만의 교환가치는 무엇인가? 33장 분석하고 판단하지 마라. 오르면 좋고 떨어지면 안 좋다 34장 부자 되는 유일한 길은 ‘좋은 것을 오를 때까지 오래 보유하는 것’ 35장 결국 오를 수밖에 없는 기업 vs. 결코 오를 수 없는 기업 필수기업 | 핵심소재기업 | 조립가공기업 | 하청생산기업 36장 투자 대상 기업을 찾는 단 한 가지 포인트 37장 왜 나만의 매뉴얼이 필수인가? 38장 세계 1등, 결론은 항상 같은 지점을 가리킨다 패러다임 전환 시기와 맞물린다 | 충분한 수익률로 보답한다 | 쉽다 | 망할 이유가 없다 | 팔고 사는 시점이 명확하다 | 시류에 편승하지 않는다 39장 세계 1등 주식의 실제 수익률_1996년~2019년 6월까지 40장 세계 시총 1, 2등 갭이 적을 때 얼마나 차이가 나야 1등만 가져가나? 41장 어떤 기업이 4차 산업혁명으로 돈을 버는가? 1차 산업혁명, 누가 돈을 벌었나? | 2차 산업혁명, 누가 돈을 벌었나? | 3차 산업혁명, 누가 돈을 벌었나? | 4차 산업혁명, 누가 돈을 벌게 될까? 42장 소유에서 구독으로,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살아남는 법 43장 욜로의 시대에 뜨는 기업 44장 빅데이터는 인간의 욕망을 측정하는 도구 45장 소비자의 빅데이터(취향) 길목을 지키는 자, 세상을 다 가질 것이다역대 최강을 자부하며, 부자 될 확률 99.9%에 도전한다! 이 책의 저자 조던 김장섭의 진면목은 상식을 뒤집는 새로운 해석과 끝모를 깊이를 자랑하는 통찰력에 있다. 그가 낸 책은 언제나 곧바로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독자들은 그의 열렬한 팬이 된다. 그런 그가 누구나 ‘실천’만 하면 부자 되기가 가능한 역대 최강의 부자 매뉴얼을 공개한다. 피와 땀으로 완성한 부의 제국으로 들어가는 티켓 그 자체다. 이 책은 이론만 그럴싸한 책이 아니라, 저자가 직접 지난 수십년 간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분석하고, 그 자신이 직접 이 방법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그가 운영하는 다음 카페 ‘JD 부자연구소’에서 회원들이 투자에 활용하고 있고, 큰 효과를 보고 있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완벽한 부자 되기 비법이다. 이미 부동산 전문가로 명성을 날린 그이기에 부동산을 포함해 주식, 환율, 채권을 아우르는 그의 비법은 더욱 신뢰감을 준다. 그는 무엇보다 주식에 그것도 세계 1등 주식인 미국 주식에 투자의 방점을 찍으며, 글로벌 경제상황에 따라 환율과 채권 투자를 병행한다. 한국 부동산과 주식에 대한 그의 솔직한 생각도 담았다. 세상에서 가장 빨리 99.9% 부자 되는 법,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천기누설급’ 부자 매뉴얼! “이 책은 세계 최초로 공황을 분석하여 공황이 시작되는 날짜와 끝나는 날짜를 콕 짚어준다. 공황을 알아야만 위기를 빗겨가고 기회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잡아라! 통찰력으로 빚어낸 부의 급행열차 티켓이 이 안에 있다! 혼자만 알고 싶고 소중한 사람에게만 추천하고 싶은 심도 깊고 신뢰도 높은 비법이 이 안에 있다. 부동산부터 주식, 채권, 환율까지 국내투자를 넘어 전세계를 대상으로 내 손 안에 넣고 가장 안전하면서도 오랫동안 최대의 수익을 제갈량처럼 떡 주무르듯 할 수 있는 신묘한 계책을 제시한다! 당신은 매뉴얼에 따라 기계처럼 사고팔기만 하면 된다. 부자가 안 될래야 안 될 수 없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비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부자 되기 프로젝트는 완성을 향해 내달릴 수 있다. 책값이 공짜로 느껴질 만큼, 국내 출판 사상 처음으로 누구나 부자 되기가 가능한 불변의 비밀이 공개된다. 책이 이해될 때까지 읽고 또 읽어서 완벽히 당신의 것으로 만들라. 매뉴얼을 붙여놓고 잊지 않도록 하라. 베스트셀러 작가인 조던 김장섭은 그동안 그가 연구하고 분석한 부자 매뉴얼을 이 두 권의 책(1권 알파편, 2권 오메가편)에 집대성하였다. 이 책을 읽고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그토록 꿈꾸고 염원했던 부자 티켓을 손에 거머쥐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 독자들의 열광과 감동을 이끌어냈던 그의 통찰력이 이 책에서는 더욱 반짝반짝 빛난다. “뻔할 것이라 함부로 예측하지 마라.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이 책은 부자 티켓 그 자체다!” 변화는 행동 없이 오지 않는다. 꿈을 이루고 싶다면 이 책과 만나라! 이 책은 이러한 순서로 전개된다. 국내 부동산은 왜 투자하기 힘든가? 국내 주식은 왜 투자하기 힘든가? 그러면 투자자는 어디로 향해야 하나? 미국주식이다. 그것도 세계 시가총액 1등 기업이다. 시가총액 1등 기업은 오르는 속도가 늦지 않은가? 아니다. 지난 23년간 158배의 수익이었다. 1등 주식은 누구나 인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주식이며, 가장 안전하다. 유동성이 풍부해 진입도 쉽고 위기 시 탈출도 쉽다. 무엇보다 1등 주식은 언제 팔아야 하고, 언제 사야하는지 명확한 타이밍이 존재한다. 그 타이밍은 이 책에 명확히 제시되어 있다. 세계 1등 주식은 부자 되기의 유일무이한 명제인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을 안전하게 오래 보유하기’에도 맞는다. 소액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좋은 자산을 살 수 있다. 그러나 부동산은 가장 좋은 것을 살 수 없다.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성공을 보장하는 부동산은 수배 억이 넘는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은 언제 사고 팔아야 하는지 명확한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다. 위험헤지가 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1을 1,000일 동안 벌어도 공황이 닥치면 한 번에 -10,000을 손해보기 때문에 공든탑이 너무나 쉽게 와르르 무너진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좋은 주식은 보유만 해도 부자가 되며, 이 책에서 제시하는 매뉴얼에 따라 공황과 때때로 발생하는 위험을 완벽히 피해갈 수 있다. 자본주의에서 공황은 반드시 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세계 1등 주식도 공황을 빗겨갈 수는 없다. 공황이 발생하면 대표적 자산인 부동산과 주식을 비롯해 대부분의 자산이 폭락하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자산도 리셋되거나 한순간에 날아가 버린다. 하지만 공황의 시작과 끝을 안다면 상황은 역전된다. 공황은 언제 시작되고 언제 끝나는가? 그 시기도 이 책에 명확히 명시되어 있다. 그것도 공황이 시작되는 날짜와 끝나는 날짜를 콕 짚는다. 그리고 공황이 시작되는 날과 끝나는 날 투자자는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매뉴얼을 제시한다. 공황의 시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이 책의 매뉴얼을 따르는 투자자는 오히려 더 큰 기회를 얻게 된다. 공황이 오면(더 구체적으로는 나스닥지수에 -3%가 뜨면) 모든 주식을 처분하고, 출렁이는 채권과 환율을 이용해 단기간에 큰 수익을 거둔다. 위험을 헤지하는 차원을 넘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비법이다. 그리고 공황이 끝나면 다시 1등 주식을 보유한다. 세계 1등 주식을 팔아야 할 시기는 없는가? 물론 있다. 그 시기도 이 책에 명확히 제시되어 있다. 1등과 2등을 동시에 보유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세계 1, 2등 외의 주식은 투자할 방법이 없는가? 물론 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기업에 투자하는 법이 있다. 하지만 1등 이외의 주식은 사고파는 타이밍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철저히 단타 개념으로 접근한다. 1등 이외의 주식도 매뉴얼대로 사고팔면 큰 수익이 가능하다. 또한 미래를 바꿀 기업은 누구인지 살펴본다. 직업이 사라지는 현상을 두려워만 할 것이 아니라, 직업을 없애버리는 기업에 투자하여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음성혁명이 바꾸어 놓을 파괴적인 미래를 조망하고, 클라우드가 과연 무엇이기에 전세계 시가총액 1, 2위 기업을 탄생시키는지 그 비밀을 밝힌다. 이 책은 밑줄을 그으며 기억해야 할 투자 매뉴얼뿐만 아니라, 머릿속에 아로새겨야 할 부자 마인드까지 제시하여 완전한 부의 갑옷으로 무장하도록 돕는다. 주식과 채권, 환율을 오가며 매뉴얼에 따라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면서 투자하다 보면 세상에서 가장 빨리, 그리고 가장 안전하게 99.9% 부자가 될 수 있다. 아무도 알려주려 하지 않는 미중전쟁의 본질과 세계 역사상 유사 사례를 통해 미래 시나리오를 그려본다 거대 양국이 치르는 이 전쟁에서 투자자는 어떤 포지션을 잡고 어떤 기회를 잡아야 하는지 역설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무역이 아닌 양국 간 전면전이다. 총 5개의 전장에서 싸우고 있으며, 그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하는 대로 흘러갈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는 미국이 설계한 대로 결론을 맺을 것이다. 미국이 소련과 일본을 무너뜨렸던 것처럼 중국도 미국에 의해 불행한 결말에 이를 것이다. 미국에 의한 중국 몰락 시나리오를 경착륙과 연착륙으로 나누어 설명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할 다양한 국제경제 상황을 대입한다. 이 책을 통해 미국이 중국과 전쟁을 치르는 근본적인 이유와 그들의 숨겨진 목적도 알 수 있다. 아울러 미중전쟁의 여파로, 또한 전쟁의 결과로 오게 될 대박의 기회도 살펴본다. 사이드로는 현재 물밑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전세계 국가 간 환율전쟁의 양상도 파악할 수 있다. 미중전쟁의 본질과 전망을 통해 투자자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결코 강 건너 불 구경하듯 외면할 수 없다. 우리 미래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나의 투자와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상황변화에 따른 투자자의 포지션을 확인하라.


광장 / 구운몽
문학과지성사 / 최인훈 글 / 200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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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최인훈 글
한국 문학의 거인 최인훈, 그의 문학 50년을 읽는다. 근대성에 대한 관심, 이데올로기에 대한 저항, 그리고 새로운 형식의 탐구를 바탕으로 전후 한국 문학의 지평을 새롭게 열었던 작가 최인훈의 신판 전집. 이번 전집에서는 『광장』을 비롯한 그의 기존 작품들에 더하여 1994년 작 『화두』가 포함되어 50여 년간 그의 치밀한 필치가 녹아있는 작품 세계가 총망라되었다. 그 중에서도 4.19 직후인 1960년 11월에 발간된 『광장』은 전후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이데올로기와 사랑에 대한 치밀한 성찰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인간 내면성 탐구의 절정\'이라 평가받고 있는 그의 대표작 중의 하나이다. 『광장』은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 최다 수록 작품 및 2004년 국내 문인들이 뽑은 \'한국 최고의 소설\'이자 국내 소설 중 가장 많이 해외에 번역 소개된 작품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평단과 대중의 사랑과 존경을 함께 받아 왔으며,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퇴색되지 않는 문제 의식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1989년판을 위한 머리말 전집판 서문 일역판 서문 1973년판 서문--이명준의 진혼을 위하여 1961년판 서문 서문 광장 구운몽 해설 사랑의 재확인/김현 해설 다시 읽는 『광장』/김병익 해설 사랑과 혁명의 미로/김인호 해설 \'광장\', 탈주의 정치학/이광호한국 문학의 거인, 최인훈 그의 문학 50년을 읽는다 ―2008년 신판 〈최인훈 전집〉 발간을 기념하며 한국 문학 반세기의 신화, 〈광장〉의 작가 최인훈이 내년이면 문학 인생 50년을 맞는다(1959년 〈자유문학〉으로 등단). 최인훈이 누구인가. 전근대적인 상황과 양대 이데올로기의 틈새에서 부딪치는 세계를 제대로 인식하고자 사투를 벌였고, 그 결과 “한국 문학사의 신개지를 열었다”라고 할밖에 마땅한 표현을 찾을 길 없는, 다채로운 형식의 소설과 희곡, 평론, 에세이 들을 거듭 발표해온 한국 현대문학의 ‘뜨거운 역사’가 최인훈이다. 그의 문학 세계는 2008년 오늘에도 여전히 낡지 않은 문제의식과 세련된 양식의 전범으로 평가받는다. 근대성에 대한 관심, 이데올로기에 대한 저항, 그리고 새로운 형식의 탐구를 바탕으로 “신이 죽은 시대, 신화가 사라진 시대에 신비주의와 소재주의에 빠지지 않고 자기의 방법론으로 개발한 내면성 탐구의 절정”에 선 작가 최인훈. 어쩌면 그는 ‘문학작품’을 썼다기보다 ‘문학을 살았다’라는 표현에 적실한 작가일 테다. 평론가 김현은 일찍이 그를 두고, “뿌리 뽑힌 인간이라는 주제를 보편적 인간 조건으로 확대시킨 전후 최대의 작가”라고 상찬한 바 있다. 1960년대의 벽두에 발표한 작품 〈광장〉으로 전후 한국 문학의 지평을 새롭게 열고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지적·문학적 자유의 세례를 맛보게 한 최인훈은 뒤이어, 전망이 닫힌 시대의 존재론적 고뇌를 그린 〈회색인〉(1963),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면서 파격적 서사 실험을 보인 〈서유기〉(1966), 신식민지적 현실의 위기의식을 풍자소설의 기법으로 표현한 〈총독의 소리〉(1967~1968) 연작, 그리고 20세기 자체를 전면적으로 문제 삼으면서 20세기인의 운명을 큰 시각에서 조망한 대작 〈화두〉(1994)에 이르기까지, 그가 놓인 그때마다의 시공간적 상황과 맥락을 다름 아닌 ‘언어’를 통해 상징화했다. 〈광장〉에서 〈화두〉에 이르는 최인훈 소설의 여정은 그야말로, 한국의 분단 상황에서 20세기 세계체제론에 이르는 문학적 성찰의 역정으로 기록된다. 이에 한국 소설사의 많은 작가들이 〈최인훈 전집〉을 읽고 작가로 나설 수 있었고, 많은 문학 연구자들이 최인훈 문학을 토대 삼아 지적 연구와 문학 평론의 열띤 세계를 열어갈 수 있었던 지난 50년이라 평가해도 좋을 것이다. 1975년 창립 이래, 한국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을 촉발하는 서적들과 참다운 삶의 형상을 그리는 문학 작품들을 발간하는 데 힘써온 문학과지성사가 1976년, 〈최인훈 전집〉을 정리하여 간행한 것은 그 자체로 큰 의미를 지녔었다. 70년대 후반은 우리 출판 문학 시장의 토대가 채 다져지기도 전이며, 오로지 우리 시대의 진정한 소설 장인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 동시에 한국 소설사를 정리하고자 하는 사명감에서 시작한 출판이었기 때문이다. 작가 최인훈의 문학에 대한 진지함과 염결성은 오랫동안 많은 독자들의 사랑으로 이어져왔다. 무엇보다 〈광장〉을 필두로 1976년에 착수하여 1980년에 총 12권으로 집대성된 〈최인훈 전집〉이 꾸준한 증쇄[1996년 5월, 〈광장〉 통쇄 100쇄 간행 기념 세미나(프레스센터); 2001년 4월, 〈광장〉 40주념 기념 심포지엄(세종문화회관); 2008년 11월 13일 현재 〈광장〉 통쇄 159쇄(약 55만 부); 2008년 11월 21일(금) 신판 발간 기념 심포지엄(문지문화원 ‘사이’)]를 거듭하며 시대와 세대를 뛰어 넘는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게 된 점은 한국 문학사의 또 다른 기념비적 성과에 해당할 것이다. 생존 작가의 전집이 이렇듯 오랜 기간 동안 판과 쇄를 거듭, 시대의 변화를 외면하지 않고 새로운 판형으로 독자와 만나는 예는, 어느 작가도 경험하지 못한 유례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지식인의 표상이자, 삶과 소설이 쉽게 분리되지 않는 운명을 지닌 작가의 상에 가장 적확한 최인훈, 그의 문학을 이제 새 그릇에 담아 21세기의 독자와 함께 새롭게 읽고자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1976년에 시작, 5년여에 걸친 작업 끝에 빛을 본 〈최인훈 전집〉(전 12권; 1980년 전집 초판 완료)이 그간 저자의 수정과 출판사의 절판 없는 증쇄를 거듭한 결과, 2008년 11월 드디어, 독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격려에 답하는 의미를 담아 새로운 판형으로 선보인다. 이번 전집은, 1차 전집 간행 이후 발표된 장편 〈화두〉(1994년 민음사; 2002년 문이재; 2008년 문학과지성사)와 산문집 〈길에 관한 명상〉(1989년 청하; 2005년 솔과학; 2009년 문학과지성사)을 추가하고 있다. 총 15권으로 2009년 상반기 출간 완료를 목표로, 2008년 11월 13일 현재, 1차분 4종 5권(〈화두 1·2〉 〈광장/구운몽〉 〈회색인〉 〈서유기〉)을 먼저 펴낸다. 이번 신판 전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내용적으로나 형식적으로 그의 문학 전체를 ‘?장하게’ 종합해낸 〈화두〉를 전집에 포함시켜 명실공이 제대로 된 〈최인훈 전집〉의 모습을 갖출 수 있게 된 점이다. 특히 그가 〈태풍〉(1973) 이후 소설로서는 20여 년의 침묵을 깨고 발표한 대작 〈화두〉(1994, 제6회 이산문학상 수상작)는, 해방 이후의 고통스런 현대사를 더불어 살면서 늘 ‘이제-이곳’이란 현재의 문제적 정황에 대한 진지한 반성을 집요하게 수행해온 작가의 성실한 기록이란 측면에서 마땅히 높게 평가받아야 할 ‘최인훈 문학의 총체’이다. 〈화두〉를 통해 작가 최인훈은, 우리의 이념적·현실적 고민을 정직하게 받아들이고 이 시대 이 땅에서 살아야 할 지식인으로서의 관찰과 사유의 방식을 제시하고 작가로서의 예술적 상상력의 근원과 글쓰기의 태도를 드러내는 뛰어난 문학적 의미를 성취하면서, 소설이라는 더없이 열려 있는 장르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한 역작을 일구어놓고 있다. 그리하여, 작가가 직접 이 책의 서문에 밝힌 바, “공룡의 몸통에 붙어 있는 한 비늘의 이야기”를 통해서 ‘공룡 전체’를 보여주겠다는 전략으로 작가 자신이 살아온 삶, 영향의 관계에 있는 이데올로기나 자신의 기억을 탐색하고 있는 〈화두〉의 가장 큰 문학적 의의는, 격동의 20세기를 살아온 한 개인의 이야기가 보편적인 20세기인의 고민과 삶을 함축할 수 있게 된 데 있다. 이는 〈최인훈 전집〉의 당초 발간 목적, 의의와도 일맥상통한다. 또한, 그간 최인훈 문학을 깊이 있게 탐색하여 논문과 평문을 발표해온 국문학 전공자들의 새로운 해설을 기존의 작품 해설과 나란히 실어, 시간의 벽을 넘어 21세기에도 여전한 문제의식을 던지는 최인훈 문학의 현재성에 거듭 주목하고자 했다. 세부적으로는 각 권마다 일일이 저자의 확인을 거쳐, 기존의 전집에서 발견되는 편집상의 오류와 오기를 바로잡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무엇보다 현재의 독자들이 최대한 접근하기 쉬운 전집이 되도록 기존의 신국판이 지닌 외형적 무거움의 한계를 벗고 문고본에 가까운 산뜻한 판형을 택했다. 여기에 한국 현대 화단의 대표적 작가들인 유영국, 유근택, 서용선의 빼어난 작품을 각 권 표지에 실어 작품의 무게와 소장본으로서의 미적 가치를 높이는 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새게 단장한 〈최인훈 전집〉은, 최인훈의 작품들이 각각 씌어진 당대를 벗어나서도 여전히 유의미한 역사적·사회적 발언을 어떤 방식으로 펼치고 있는지 한데서 살필 수 있는 다시 없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인류 보편의 상처와 기억을 기록하는 데 있어, 단순한 사건의 재현과 나열이라는 기존의 소설 문법에서 벗어나 시대를 앞선 다양한 서사적 장치와 모더니즘의 실험적 방법을 구사하고 있는 작가의 놀라운 문학적 상상력의 세계를, 화석화된 교과서나 내실 없는 풍문이 아닌 실제 텍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2020 위험물산업기사 실기
성안당 / 여승훈 (지은이) /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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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당소설,일반여승훈 (지은이)
위험물산업기사 실기를 대비할 수 있는 수험서다. 교재 내용 속 QR코드로 참고 내용 및 사진을 제공한다. 최근 출제경향 &최신 개정 법령을 정확히 반영하였고, 실기 완벽대비를 위한 핵심 써머리와 톡톡 튀는 암기법/똑똑한 풀이비법을 제시하였다. 2013~2019년 4회까지의 모든 기출문제를 완벽하게 해설하였다.- 머리말 - 시험안내(“시험 접수~자격증 수령 안내” 포함) - NCS 안내 - 실기 출제기준 [핵심 써머리] 실기시험 대비 주제별 필수이론 1. 위험물의 유별에 따른 필수 암기사항 2. 위험물의 종류와 지정수량 3. 위험물의 유별에 따른 대표적 성질 4. 위험물과 소화약제의 중요 반응식 5. 시험에 자주 나오는 소화이론 6. 시험에 자주 나오는 위험물안전관리법 내용 [제1편] 실기 핵심이론 >> 미리 알아두면 좋은 위험물의 성질에 관한 용어 제1장. 기초화학 제2장. 화재예방 및 소화방법 - 제1절 연소이론 - 제2절 소화이론 - 제3절 소방시설의 종류 및 설치기준 제3장. 위험물의 성질 및 취급 - 제1절 위험물의 총칙 - 제2절 위험물의 종류 및 성질 [제2편] 위험물안전관리법 - 제1절 위험물안전관리법의 총칙 - 제2절 제조소, 저장소의 위치/구조 및 설비의 기준 - 제3절 취급소의 위치/구조 및 설비의 기준 - 제4절 소화난이도등급 및 소화설비의 적응성 - 제5절 위험물의 저장/취급 및 운반에 관한 기준 [제3편] 실기 기출문제 - 2013년 제1,2,4회 위험물산업기사 - 2014년 제1,2,4회 위험물산업기사 - 2015년 제1,2,4회 위험물산업기사 - 2016년 제1,2,4회 위험물산업기사 - 2017년 제1,2,4회 위험물산업기사 - 2018년 제1,2,4회 위험물산업기사 - 2019년 제1,2,4회 위험물산업기사▣ 책 소개 “기출문제는 같아도 해설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 <위험물산업기사 실기> 2020년 최신판 위험물안전관리법에서는 위험물을 취급할 수 있는 자의 자격을 위험물에 관한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자로 규정하고 있어 석유화학단지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근무하기 위해서는 위험물을 취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현재 대한민국은 사회전반에 걸쳐 안전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과 관련된 자격증의 수요 역시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화학공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규모는 매우 크기 때문에 이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며, 위험물자격 취득의 수요는 앞으로 더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위험물산업기사는 위험물기능사와 달리 바로 법적으로 안전관리자로 선임할 수 있으므로 수요가 매우 큰 자격증이라 할 수 있다. 위험물산업기사 문제집을 선택할 때는 다음 두 가지 기준을 꼭 살펴보아야 한다. 첫 번째, 문제에 대한 해설이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는 책 기출문제는 같아도 그 문제에 대한 풀이는 책마다 다를 수밖에 없으며, 해설의 길이가 길고 짧음을 떠나 얼마나 이해하기 쉽고 전달력 있게 풀이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두 번째, 최근 개정된 법령이 반영되어 있는 책 위험물안전관리법은 자주 개정되는 편은 아니지만, 개정 시점에는 꼭 개정된 부분에 대해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수험생 여러분들이 직접 개정된 법까지 찾아가며 공부하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믿고 공부할 수 수험서를 선택해야 한다. 본서는 상기 기준을 충실히 반영하여 집필하였으며, 원리부터 비법까지 전략적으로 구성하여 쉽고 빠르게 이해하며 공부할 수 있게 하였다. 가장 최근에 개정된 법령의 세세한 부분까지도 정확하게 반영하였으며, 출간 이후 개정되는 법의 내용은 저자 카페를 통해 즉시 공지한다. #저자 직통 합격상담실(365일 24시간 운영!) 여승훈 선생님(010-7225-5431) - 메일: antidanger@naver.com - 카페: cafe.naver.com/antidanger - 밴드: antidanger(검색어) ▣ 이 책의 주요 특징 1. 교재 내용 속 QR코드로 참고 내용 및 사진 제공! 2. 최근 출제경향 &최신 개정 법령 정확히 반영! 3. 실기 완벽대비를 위한 핵심 써머리와 톡톡 튀는 암기법/똑똑한 풀이비법 제시! 4. 2013~2019년 4회까지의 모든 기출문제 완벽 해설!
내 그림자에게 말 걸기
가나출판사 / 로버트 존슨, 제리 룰 (지은이), 신선해 (옮긴이) / 2020.06.15
16,000원 ⟶ 14,400(10% off)

가나출판사소설,일반로버트 존슨, 제리 룰 (지은이), 신선해 (옮긴이)
스위스의 정신분석자 카를 구스타프 융은 온전한 존재가 되기 위해, 진정한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자신의 그림자를 자각하고 수용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다고 했다. 성인이 되면 누구나 ‘그림자 대면하기’를 실천해야 하며, 이는 인생에서 수행할 가장 가치 있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만약 자신의 그림자를 돌보지 않는다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융과 연구를 함께했던 몇 안 되는 융 학파 연구자이자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융 심리학 해석자인 로버트 존슨은 이 책을 통해 융 심리학의 핵심 개념인 ‘그림자’의 의미와 그것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내면에 억눌린 채 울고 있는 그림자와 용감하게 대면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그림자를 방치하는 삶’보다는 ‘그림자를 소중히 보살피는 삶’이 더욱 슬기로운 마음챙김의 비법임을 일깨워준다. 로버트 존슨 덕분에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던 자신의 그림자와 다정한 친구가 될 수 있었다고 말하는 정여울 작가는 이 책을 “융 심리학의 훌륭한 입문서이자 우리의 잠재력과 창조력을 이끌어낼 수 있게 만드는 가이드북”이라고 소개한다. 저자의 조언에 따라 용기를 내어 그림자의 목소리를 소중하게 경청한다면 내면의 그림자는 더 이상 두려운 존재, 나를 아프게 하는 고통스러운 존재가 아니라 가능성과 잠재력이라는 보물을 발견할 수 있게 해주는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추천의 글(정여울) _ 내 그림자와 함께한 나날들 들어가며 _ 우리는 모두 반쪽짜리 삶을 살고 있다 검사지 _ 내 안에 묻혀 있는 잠재력은 무엇일까? 1장. 억눌려 있는 내 안의 또 다른 나, 그림자 가지 않은 길을 탐색해야 하는 이유 그리스 로마 신화로 본 인간 내면의 문제 카스토르와 폴룩스 신화 잃어버린 반쪽을 찾아서 [그림자 대면 훈련 1] 내가 ‘살지 못한 삶’은 무엇일까? 2장. 사랑도 미움도 모두 그림자 투사에서 비롯된다 부모가 자녀에게 떠넘기는 가장 무거운 짐 우리 내면에서 벌어지는 전쟁 영웅을 통해 숨은 잠재력을 발견하다 사랑해, 그래야 내가 완전해지니까 [그림자 대면 훈련 2] 내가 떠안은 타인의 그림자 탐색하기 3장. 온전한 존재로 살라는 내면의 목소리 삼십대 중반부터 일어나는 마음의 변화 균형을 되찾기 위한 시도 실패와 후회를 새로운 의미로 과거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할 때 정신적 사춘기에 갇히고 싶지 않다면 낡은 무의식의 프로그램, 콤플렉스 콤플렉스는 우리를 어떻게 지배하는가 어제의 해결책은 오늘의 장애물 정체성의 역설 내면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라 [그림자 대면 훈련 3] 나의 콤플렉스는 무엇인가? 4장.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은 무엇일까? 현대인의 삶에 필요한 것 ‘가자, 가자, 가자’를 외치는 시대 멈춤에 대한 저항을 극복하라 [그림자 대면 훈련 4] 생각과 마음의 흐름 관찰하기 [그림자 대면 훈련 5] 나는 어떤 존재인가? 5장. ‘상징’을 통해 편향된 삶을 바로잡다 가지 않은 길을 상징으로 경험하기 분열된 것을 하나로 합치는 상징의 힘 상징적 삶을 잃어버린 대가 아픈 두 다리와 대화를 나누다 엉뚱한 사랑에 빠져들지 않으려면 금지된 욕망을 해소하는 상징 의식 상징적 삶을 향한 영혼의 욕구 성적 충동을 창조력의 원천으로 바꾸다 억누르려 하지 말고 잠재력으로 존중하라 [그림자 대면 훈련 6] 나만의 상징 의식을 만드는 법 6장. ‘적극적 상상’을 통해 그림자에게 말을 걸다 내 안에 존재하는 수많은 나 행동 패턴을 바꾸는 상징적 경험의 힘 끊임없이 이어지는 머릿속 혼잣말 자신의 어두운 면과 만나기 내면의 존재들과 친해지기 내면의 대화를 시도할 때 지켜야 할 원칙 그림자의 요구를 어디까지 수용할 것인가 내 안의 탐욕과 대화하다 내면의 잔소리를 제어할 수 없다면 적극적 상상으로 내적 성장을 이루다 [그림자 대면 훈련 7] 내 안에 존재하는 목소리와 대화하기 7장. 꿈 작업을 통해 무의식과 교감하다 꿈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 꿈 일기로 꿈을 기록하라 은유와 상징으로 이루어진 꿈의 언어 꿈속 이미지와 교감하는 법 관계의 본질을 바꾸는 꿈 작업의 힘 꿈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꿈이 준 통찰을 행동으로 옮겨라 죽음에 관한 꿈이 알려주는 지혜 [그림자 대면 훈련 8] 꿈이 생생해지는 꿈 배양법 8장. 내 안에 존재하는 ‘영원한 아이’ 깨우기 영원한 젊음의 원천은 내 안에 있다 창조는 놀이에서 시작된다 원숭이 신이 던져준 선물 자아에 의해 왜곡되는 놀이 정신 유치한 놀이가 주는 심오한 통찰 고인 채로 썩어가고 싶지 않다면 완벽주의의 저주에서 벗어나자 놀이 정신이 가진 치유력 [그림자 대면 훈련 9] 내 안의 ‘영원한 아이’에게 편지 쓰기 9장. 분리된 삶을 하나로 통합하라 우리가 옳다고 믿는 것들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다 자신을 넘어서게 하는 역설의 힘 억압받는 그림자는 악이 된다 삶의 모순을 껴안아라 이중성 너머로 나아가고 싶다면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긍정하라 [그림자 대면 훈련 10] 분리된 삶을 그림으로 치유하기 10장. 온전한 존재가 된다는 것 자아가 중심이라는 오만 삶은 나선을 그리며 이동한다 죽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과제 인간은 어떻게 균형을 잃어버렸는가? 온전한 존재로 향하는 첫발 인생 황혼기에 일어나는 극적인 변화 진정한 낙원을 찾아서 처음으로 돌아가기 모든 가능성은 우리 안에 있다 주석* 이 책은 2009년에 출간된 《내 그림자에게 말 걸기》의 개정판입니다. “내 안에 묻혀 있는 잠재력은 무엇일까?” 반쪽짜리가 아닌 온전한 존재로 살아가고 싶다면 당신의 그림자와 마주하라! 독자들의 꾸준한 복간 요청에 힘입어 《내 그림자에게 말 걸기》의 개정판이 더 완전해진 번역으로 출간됐다. 융 심리학 책을 보는 독자들 사이에서 ‘그림자 다루는 법을 가장 구체적이면서도 쉽게 소개하는 책’으로 입소문이 난 이 책은 절판으로 책을 구할 수 없게 되자 중고도서가 10만 원 이상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었다. “나는 선한 사람이 되기보다 온전한 사람이 되고 싶다.” _ 카를 구스타프 융 스위스의 정신분석자 카를 구스타프 융은 온전한 존재가 되기 위해, 진정한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자신의 그림자를 자각하고 수용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다고 했다. 성인이 되면 누구나 ‘그림자 대면하기’를 실천해야 하며, 이는 인생에서 수행할 가장 가치 있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만약 자신의 그림자를 돌보지 않는다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융과 연구를 함께했던 몇 안 되는 융 학파 연구자이자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융 심리학 해석자인 로버트 존슨은 이 책을 통해 융 심리학의 핵심 개념인 ‘그림자’의 의미와 그것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내면에 억눌린 채 울고 있는 그림자와 용감하게 대면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그림자를 방치하는 삶’보다는 ‘그림자를 소중히 보살피는 삶’이 더욱 슬기로운 마음챙김의 비법임을 일깨워준다. 로버트 존슨 덕분에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던 자신의 그림자와 다정한 친구가 될 수 있었다고 말하는 정여울 작가는 이 책을 “융 심리학의 훌륭한 입문서이자 우리의 잠재력과 창조력을 이끌어낼 수 있게 만드는 가이드북”이라고 소개한다. 저자의 조언에 따라 용기를 내어 그림자의 목소리를 소중하게 경청한다면 내면의 그림자는 더 이상 두려운 존재, 나를 아프게 하는 고통스러운 존재가 아니라 가능성과 잠재력이라는 보물을 발견할 수 있게 해주는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억눌려 있는 내 안의 또 다른 나, 그림자 “누구나 성인이 되면 자기 내면의 그림자를 들여다보기 시작해야 한다” 융은 프로이트, 아들러와 더불어 세계 3대 심리학자로 불리지만, 그의 이론은 그 개념이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그 인기가 덜한 편이었다. 하지만 2019년 세계적인 보이밴드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앨범이 융 심리학을 모티브로 하고 있음이 알려지면서 팬클럽 아미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융의 이론에 주목했고, 앨범 시리즈에 담긴 방탄소년단의 여러 노래를 통해 융 심리학의 핵심 개념들이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융 심리학의 핵심 개념 중 하나인 ‘그림자(shadow)’를 집중적으로 설명하는 이 책은 그림자를 이해하고 이를 현명하게 다룸으로써, 그 어두운 에너지에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를 잠재력과 창의력으로 승화시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세상에 태어날 때 우리는 모두 엄청난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존재로서 삶을 시작한다. 하지만 자라는 동안 부모님을 비롯한 주위 어른들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각, 남들에게 반응하는 방식 등을 배우면서 사회가 허용하는 일과 허용하지 않는 일, 자신의 상황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일과 포기해야 하는 일을 끊임없이 구분하고 선택한다. 이는 사회적 존재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문제는 이렇게 선택하지 못한 삶은 그냥 사라지는 게 아니라 그림자가 되어 무의식의 어딘가에 쌓이며, 어느 순간 무의식을 뚫고 나와 우리 삶을 이리저리 휘두르려 한다는 데 있다. 성인이 되어 일자리를 구하고 수입을 늘리고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사회생활의 예의범절을 익히고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데 전념하며 지내다 보면 어느 순간 혼란스러운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남들에게 보여주는 가면, 즉 페르소나를 벗겨낸 나는 과연 누구인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과연 그런 삶을 살고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거나, 그동안 믿어왔던 신념과 가치관, 삶의 원칙들이 갑자기 미심쩍어지기도 한다. 일이 재미없어지기도 하고, 그동안 이룬 것들이 다 의미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무기력이나 허무함, 우울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낯선 의심과 분노, 불안감이 커지기도 하고,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사표를 내던지거나 결혼을 깨거나 갑자기 엉뚱한 상대와 사랑에 빠져들거나 부적절한 욕망에 휩싸이기도 한다. 이는 그동안 살지 못한 삶이 만들어낸 그림자의 반격이 시작된 것으로, 이때가 바로 자신의 그림자들 들여다보고 그 목소리에 경청해야 할 때이다. 사랑도 미움도 모두 자신의 그림자를 남에게 떠넘기는 데서 시작한다 그림자에게 지배당할 것인가 아니면 그림자와 화해하고 나아갈 것인가? 선택에서 제외된 ‘살지 못한 삶’이 그림자가 되는 것이기에 그림자는 모든 사람에게 존재하며,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삶을 지배하고 있다. 그림자가 가장 흔하게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에 투사와 콤플렉스가 있다. 혹시 늘 똑같은 현실에 부딪히는가? 애인이 바뀌어도 연애의 주기나 패턴은 항상 비슷한가? 직장이 바뀌어도 다 거기서 거기인 듯한가? 평소의 방식을 너무 고집해서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는 버릇이 있지는 않은가? 만약 자기 삶에 이런 식의 반사적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면 콤플렉스에 휘둘리고 있음을 자각해야 한다. 또한 그림자는 투사의 형태로 나타나 우리의 인간관계와 감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융은 “자녀가 짊어져야 하는 가장 큰 짐은 부모 내면의 살지 못한 삶”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부모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자녀가 이어받는 건 너무도 흔하게 일어나고 있다. ‘사랑하니까 혹은 자녀를 위해서’라는 명목 하에 자녀의 의사와 상관없이 그들의 진로나 삶의 방향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부모의 그림자를 자녀에게 떠넘기는 투사 행위로 볼 수 있다. 연인에게 끌리는 것이나 영웅을 숭배하는 것 또한 자기 안에서 무르익게 될 잠재력을 상대에게 투사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 또한 투사인데 자기 안에 인정하고 싶지 않은 부정적인 면모를 상대에게 덧씌우는 것이다. 사랑도 미움도 모두 투사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이는 결과적으로 관계에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더 나아가서 다양한 사회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따라서 그림자를 자각하고 돌보는 것은 단지 개인의 삶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관계를 회복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자신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검사지와 열 가지 그림자 대면 훈련법까지… 융 심리학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안내하는 최고의 전문가가 알려주는 ‘내 그림자 돌보는 법’ 추천의 글을 쓴 정여울 작가는 이 책의 저자인 로버트 존슨을 “융 심리학을 가장 쉽고 재밌게 안내하는 학자, 융 심리학의 다정한 안내자이자 고통받는 사람들의 따스한 멘토”라고 소개한다. 그 소개말에 걸맞게 저자는 융 심리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스 로마 신화 중 쌍둥이별의 전설인 카스토로와 폴룩스 신화를 차용해 흥미를 돋우기도 하고, 그림자 때문에 고군분투했던 저자 자신의 경험담과 다양한 내담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림자와 대면하는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그리고 융이 그림자로 고통받고 있는 내담자들을 위해 개발한 상징 의식, 적극적 상상 기법, 꿈 분석법 등도 구체적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어서 독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적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의 융 심리학 책과 달리 굉장히 실용적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점이다. 책의 도입부에 있는 검사지를 통해 독자 스스로 자신의 삶에서 편향된 부분이 무엇인지, 스스로 내팽개쳤거나 장벽에 가로막혀 있는 가능성이나 잠재력이 무엇인지를 확인해볼 수 있게 하고, 매 장이 끝나는 부분에 혼자서 시도해볼 수 있는 열 가지 그림자 대면 훈련법을 정리해 넣었다. “당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찾아라. 진정한 성장은 그 순간부터 시작된다.” _ 카를 구스타프 융 무의식의 어두운 측면, 내 것이라 인정하고 싶지 않은 부정적이거나 파괴적인 생각과 감정의 집합체인 그림자와 마주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당황스럽기도 하고 고통스럽기도 하며 그 과정에서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림자와 대면하는 순간을 고통의 시간으로만 생각한다면 우리는 그림자로부터 그 어떤 새로운 가능성도 발견할 수 없다. 그림자의 목소리를 잘 들어보면, 그곳에 모든 희노애락의 원천이 꿈틀거리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내면의 그림자를 방치하면 그곳은 끝없이 상처가 덧나는 고통의 장소가 되겠지만 그림자를 소중히 보살피면 묻혀 있던 잠재력과 창조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 이 책은 삶에 돌파구가 필요한 사람에게 그림자와 마주할 용기를 줄 것이다. 우리에겐 이루지도 키우지도 못한 채 묻어둔 재능과 잠재력이 무척이나 많다. 설령 삶의 주요한 목적을 달성해 후회할 일이 거의 없는 것 같아도, 자신에게 허락되지 않은 유의미한 경험은 여전히 존재한다. 자의로든 타의로든 무엇을 선택하건, 다른 무언가는 선택에서 ‘제외’된다. 그동안 살면서 할 수 없었던 일, 그래서 스스로 왠지 작아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되는 일을 잠시 떠올려보라. 당신의 삶에서 억울하거나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 무엇이든 삶에서 빠진 것만 같다면, 그게 바로 당신의 ‘살지 못한 삶’이다. _ <1장. 억눌려 있는 내 안의 또 다른 나, 그림자> 중에서 우리는 낭만적인 사랑을 통해 자신을 완성하는 길을 찾기 시작한다. 가슴 아프게도, 로맨스로 통하는 것의 대부분은 사실 우리 자신의 ‘살지 못한 삶’이 우리에게 다시 투영된 것이다. 잠시 자신의 연애사를 되짚어보라. 처음 만났을 때 연인의 어떤 점에 끌렸는가? 어째서 그 사람이 특별해 보였던가? 앞으로 연인이 될 사람의 가장 감탄스러운 특성들은 알고 보면 자기 자신의 내면에서 무르익게 될 잠재력이다. 삶의 새로운 가능성에 눈을 뜰 때, 대개는 그것을 타인에게서 먼저 보게 된다. _ <2장. 사랑도 미움도 모두 그림자 투사에서 비롯된다> 중에서


눈먼 자들의 도시 (탄생 10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해냄 / 주제 사라마구 (지은이), 정영목 (옮긴이) / 2019.12.11
18,800원 ⟶ 16,920(10% off)

해냄소설,일반주제 사라마구 (지은이), 정영목 (옮긴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대표작, 『눈먼 자들의 도시』 100쇄 기념 스페셜 에디션. 한 도시 전체에 ‘실명’이라는 전염병이 퍼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소설은 시간적 공간적 배경이 확실하지 않으며,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 또한 따로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름이 아니라 ‘눈이 멀었다’는 사실 그 자체다. 작품 속의 인간들은 물질적 소유에 눈이 멀었을 뿐만 아니라 그 소유를 위해 자신의 인간성조차 잃어버린 장님들인 것이다. 수용소에 강제 격리되어 각자의 이익을 챙기는 눈먼 사람들, 이들에게 무차별하게 총격을 가하는 군인들의 폭력, 전염을 막기 위해 수용 조치를 내린 냉소적인 정치인, 범죄 집단을 방불케 하는 폭도들이 등장한다. 이 소설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잃었을 때에야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는 사실을 날카롭게 풍자한다. 그러나 이 소설에 현대 사회의 어두운 면만 있지는 않다. 처음으로 눈이 멀어 수용소에 갇히는 인물들은 함께 서로의 고통을 나누고, 의지하며 도와가는 진정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라마구는 이들의 모습에서 인간이 살아가는 본질적인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대표작 『눈먼 자들의 도시』 100쇄 기념 스페셜 에디션 “가장 두려운 것은 오직 나만이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거장 주제 사라마구의 대표작 『눈먼 자들의 도시』, 2008년에 개봉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동명 영화의 원작으로도 유명한 이 작품은 국내에서 1998년에 첫 출간되어 2019년 지금에 이르기까지 20여 년이 흐르는 동안 쇄를 거듭하여 어느덧 100쇄를 맞이하게 되었다. 『눈먼 자들의 도시』 100쇄 기념 스페셜 에디션은 그사이 바뀐 한글 표기법을 현재에 맞게 수정하고 일러스트 표지로 리뉴얼하여 새롭게 단장했다. 『눈먼 자들의 도시』는 주제 사라마구의 이름을 널리 알려준 대표적인 작품으로, 한 도시 전체에 ‘실명’이라는 전염병이 퍼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소설은 시간적 공간적 배경이 확실하지 않으며,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 또한 따로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름이 아니라 ‘눈이 멀었다’는 사실 그 자체다. 작품 속의 인간들은 물질적 소유에 눈이 멀었을 뿐만 아니라 그 소유를 위해 자신의 인간성조차 잃어버린 장님들인 것이다. 수용소에 강제 격리되어 각자의 이익을 챙기는 눈먼 사람들, 이들에게 무차별하게 총격을 가하는 군인들의 폭력, 전염을 막기 위해 수용 조치를 내린 냉소적인 정치인, 범죄 집단을 방불케 하는 폭도들이 등장한다. 이 소설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잃었을 때에야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는 사실을 날카롭게 풍자한다. 그러나 이 소설에 현대 사회의 어두운 면만 있지는 않다. 처음으로 눈이 멀어 수용소에 갇히는 인물들은 함께 서로의 고통을 나누고, 의지하며 도와가는 진정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라마구는 이들의 모습에서 인간이 살아가는 본질적인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체제와 가치의 붕괴를 ‘실명’이라는 전염병으로 날카롭게 풍자한 우리 시대의 우화! 한 도시에 갑자기 눈앞이 뿌옇게 안 보이는 ‘실명’ 전염병이 퍼진다. 첫 번째 희생자는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며 차를 운전하던 사람. 그는 안과 의사에게 가봤지만, 의사 역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그 자신도 그만 눈이 멀어버린다. 이 전염병은 사회 전체로 퍼져나간다. 정부 당국은 눈먼 자들을 모아 이전에 정신병원으로 쓰이던 건물에 강제로 수용해놓고 무장한 군인들에게 감시할 것을 명령하며, 탈출하려는 자는 사살해도 좋다고 말한다. 수용소 내부에서는 눈먼 자들 사이에 식량 약탈, 강간 등 온갖 범죄가 만연한다. 화재가 발생해 불길에 휩싸인 수용소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아 수용소 밖으로 탈출한 사람들은 수용소 밖 역시 썩은 시체와 쓰레기로 가득한 폐허가 되었고, 공기는 역겨운 냄새로 가득 차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악몽의 유일한 목격자는 수용소로 가야 하는 남편(안과 의사)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눈이 먼 것처럼 위장했던 의사의 아내. 그녀는 황량한 도시로 탈출하기까지 자신과 함께 수용소에 맨 처음 들어갔던 눈먼 사람들을 인도한다. 남편, 맨 처음 눈먼 남자와 그의 아내, 검은 안대를 한 노인, 검은 색안경을 쓴 여자, 엄마 없는 소년 등 이름 없는 사람들로 구성된 이 눈먼 사람들의 무리를 안내하고 보호한다. 그녀는 폭력이 난무하고 이기주의가 만연한 혼란스러움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이를 책임감으로 받아들이며, 희생과 헌신을 한다. 눈먼 사람들이 서로 간에 진정한 인간미를 느끼며 타인과 자신을 위해 사는 법을 깨닫게 되었을 때 그들은 드디어 눈을 뜨게 된다. “만약 이 세상 모두가 눈이 멀어, 단 한 사람만 볼 수 있게 된다면!” 『눈먼 자들의 도시』는 인간 본성에 강한 의문을 던지는 사라마구의 문학세계를 가장 잘 표현한 작품이다. 이 소설은 우리 일상을 완전히 뒤바꿔놓는 상황, 즉 ‘만약 이 세상에서 우리 모두가 눈이 멀고 단 한 사람만이 보게 된다면’이라는 가상의 설정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 실제 『눈먼 자들의 도시』를 읽어가면 갈수록 우리도 모르게 작가의 담론에 이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고 조금씩 인습과 편견, 고정관념과 정형화된 삶으로부터 해방되어가고 있음을 느낀다. _ 해설, 김용재 눈이 먼 남자는 초조한 마음에, 얼굴 앞으로 두 손을 내밀어, 그가 우유의 바다라고 묘사했던 곳에서 헤엄치듯이 두 손을 휘저었다. 입에서는 벌써 도와달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절망으로 넘어가려는 마지막 순간에, 눈이 먼 남자는 다른 남자의 손이 자신의 팔을 가볍게 잡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이어지는 정적 속에서 소년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렸다, 엄마 보고 싶어. 그러나 그 말에는 아무런 감정이 실려 있지 않았다. 마치 어떤 자동 반복 기계가 중단했던 말을 엉뚱한 시간에 다시 불쑥 내뱉은 것 같았다. 의사가 말했다, 방금 그 명령을 들어보니 의심의 여지가 없군, 우리는 격리된 거야, 과거의 어떤 전염병 환자들보다 더 엄중하게 격리가 된 거야, 이 병의 치료약이 발견되기 전에는 이곳을 빠져나갈 수 없겠군.
긴 호흡
마음산책 / 메리 올리버 (지은이), 민승남 (옮긴이) / 2019.12.20
13,000원 ⟶ 11,700(10% off)

마음산책소설,일반메리 올리버 (지은이), 민승남 (옮긴이)
2009년 9·11테러 희생자 추모식에서 당시 부통령 조 바이든이 낭송하며 전 세계인의 마음에 각인된 시 「기러기」와 퓰리처상 수상 시인으로 알려진 메리 올리버. 국내에서는 두 권의 산문집 『완벽한 날들』과 『휘파람 부는 사람』으로 독자들의 시적 허기를 단숨에 채워줬다. 평생을 자연의 한 조각으로 살아온 시인은 올해 초, 자신의 말처럼 “야생의 잡초 우거진 모래언덕”으로 돌아갔다. 건강이 악화된 뒤 그토록 사랑해 마지않던 삶과 글쓰기의 거점 프로빈스타운을 떠나 플로리다로 이주한 지 4년 만의 일이었다. 시대가 사랑한 시인의 죽음에 힐러리 클린턴, 오프라 윈프리, 록산 게이 등 분야를 막론한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도 입을 모아 애도했다. 마음산책에서 세 번째로 출간하는 산문집 『긴 호흡』은 앞서 출간된 두 권의 책보다 시기적으로 먼저 쓰인 글들이다. 흘러가는 계절 속 요동치는 자연의 변화를 빈틈없이 포착하고, 예술가적 자아를 유지하며 창작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어린 시절 자신을 문학소녀로 만든 “삶의 동반자들”에 대해 회고하며, ‘긴 호흡’으로 미국 현대시에 관한 이야기와 자신의 시론(詩論)을 펼쳐 보인다. 메리 올리버의 생애를 관통하는 자연과 삶, 문학에 관한 섬세한 관찰과 거침없는 통찰은 견고한 문장들을 통해 더욱 생생히 드러난다. 인간 또한 자연계의 일원이라는 인식은 “삶은 나이아가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풀잎 한 줄기의 지배자도 되지 않을 것이며 그 자매가 될 것이다”라는 압축적인 문장에서 가장 명료하게 나타난다. 미국 최고의 시인이라는 찬사를 받아온 메리 올리버의 빈자리가 여전히 크다. 아직 그를 대신해 영혼을 채워줄 반짝이는 글들을 찾지 못한 독자에게 이 책은 무엇보다 따뜻하고 풍성한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서문 펜과 종이 그리고 공기 한 모금 힘과 시간에 대하여 펜과 종이 그리고 공기 한 모금 살아 있기 푸른 목장 헤링 코브에서 올빼미들 푸른 목장 연못들 치어 삶의 동반자들 나의 친구 월트 휘트먼 삶에 대한 열정을 가진 네 명의 동반자들 스티플톱 몇 가지 말들 시인의 목소리 시 가자미, 하나 시인의 목소리 시 가자미, 둘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추천의 글 작가 연보 메리 올리버를 향한 찬사잡초 우거진 모래언덕으로 돌아간 시인의 전언 “삶은 나이아가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니다” 2009년 9·11테러 희생자 추모식에서 당시 부통령 조 바이든이 낭송하며 전 세계인의 마음에 각인된 시 「기러기」와 퓰리처상 수상 시인으로 알려진 메리 올리버. 국내에서는 두 권의 산문집 『완벽한 날들』(2013)과 『휘파람 부는 사람』(2015)으로 독자들의 시적 허기를 단숨에 채워줬다. 평생을 자연의 한 조각으로 살아온 시인은 올해 초, 자신의 말처럼 “야생의 잡초 우거진 모래언덕”으로 돌아갔다. 건강이 악화된 뒤 그토록 사랑해 마지않던 삶과 글쓰기의 거점 프로빈스타운을 떠나 플로리다로 이주한 지 4년 만의 일이었다. 시대가 사랑한 시인의 죽음에 힐러리 클린턴, 오프라 윈프리, 록산 게이 등 분야를 막론한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도 입을 모아 애도했다. 마음산책에서 세 번째로 출간하는 산문집 『긴 호흡』은 앞서 출간된 두 권의 책보다 시기적으로 먼저 쓰인 글들이다. 흘러가는 계절 속 요동치는 자연의 변화를 빈틈없이 포착하고, 예술가적 자아를 유지하며 창작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어린 시절 자신을 문학소녀로 만든 “삶의 동반자들”에 대해 회고하며, ‘긴 호흡’으로 미국 현대시에 관한 이야기와 자신의 시론(詩論)을 펼쳐 보인다. 메리 올리버의 생애를 관통하는 자연과 삶, 문학에 관한 섬세한 관찰과 거침없는 통찰은 견고한 문장들을 통해 더욱 생생히 드러난다. 인간 또한 자연계의 일원이라는 인식은 “삶은 나이아가라이거나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풀잎 한 줄기의 지배자도 되지 않을 것이며 그 자매가 될 것이다”라는 압축적인 문장에서 가장 명료하게 나타난다. 미국 최고의 시인이라는 찬사를 받아온 메리 올리버의 빈자리가 여전히 크다. 아직 그를 대신해 영혼을 채워줄 반짝이는 글들을 찾지 못한 독자에게 이 책은 무엇보다 따뜻하고 풍성한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 책에는 편향과 열정이, 그리고 저자의 결함이 담긴다. 이 책은 편향되고 독단적이기도 하지만, 즐겁기도 하고, 아마 절망도 있을 것이다. 절망 없이 60년을 수월하게 나아가는 삶이 있을까? 하지만 독자들은 낙담의 실개천보다는 기쁨을 더 확실히, 더 빈번히 발견하게 될 것이다. 야생의 세계에 대한 사랑, 문학에 대한 사랑, 타인과의 사랑이라는 지속적인 열정들의 영향을 받은 지금까지의 내 삶이 그러했으니까. ─8쪽 「서문」에서 자연과 벗하며 살아가는 지고(至高)한 기쁨의 노래 “우리는 아무도 귀엽지 않다” 이제니 시인은 추천의 글에서 메리 올리버를 “아주 오랫동안 자연의 충일한 관찰자로서 광대한 자연과 우주의 질서를 그 자신의 문장, 그 자신의 삶을 통해 치열하게 실천하고 실현해왔”다고 표현한다. 메리 올리버는 그야말로 자연 한가운데서 가장 원초적인 생의 감각을 누리며 거기서 기쁨을 발견했다. 특히 계절의 순환을 끊임없이 예민한 시선으로 포착한 기록들은 어느 자연 관찰기보다 뛰어나다. 「올빼미들」에서는 큰뿔부엉이를 집요하게 찾아다니며 ‘나’와 ‘큰뿔부엉이’가 살고 있는 세상은 하나의 세상임을 확인하고, 「푸른 목장」에서는 낚시를 갔다가 “아무것도 잡지 못했다는 사실”에 즐거워하며, 「연못들」에서는 이름 없는 연못에 이름을 붙여주며 거북과 오리와 여우를 관찰하는 데 하루를 보낸다. 이따금 나는 몸을 기울여 물을 들여다본다. 연못물은 거칠고 정직한 거울이다. 내 시선뿐 아니라 사방에서 물그림자에 합쳐 드는 세상의 후광도 비춘다. 그러니까 연못을 가로질러 날아다니며 노래를 조금 부르는 제비들은 내 어깨 위로, 머리칼 사이로 날아다니는 것이다. 진흙 바닥을 천천히 지나가는 거북은 내 광대뼈를 만지는 것이다. _83쪽 「연못들」에서 한편 메리 올리버는 숲속에 매력적이거나 귀여운 것이 없다고 잘라 말한다. 귀엽거나 매력적이거나 사랑스럽다는 말의 속뜻을 분명하게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귀여운 것은 조그마하고, 무력하고, 포획할 수 있고, 길들일 수 있고, 소유할 수 있다. 그 모든 게 실수다”라며 자연에 라벨을 붙이려는 인간의 오만에 경종을 울린다. 철저하게 “자연의 충일한” 일원으로 살아온 시인만이 끄집어낼 수 있는 독특하고도 심오한 사색일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스스로 주인이 된다. 자연이 사랑스럽고, 매력적이고, 조그마하고, 무력한 것들로 가득하다면 누가 권력자의 자리에 오를까? 우리다! 우리가 부모고, 통치자다. 그런 생각은 세상을 놀이터나 실험실로 보게 하며, 분명 빈약한 관점이다. 그리고 부정직하기도 하다. 겉으론 너무도 무해하고 책임감이 강해 보이지만, 사실은 둘 다 아니기 때문이다. _117쪽 「몇 가지 말들」에서 반짝거리는 사유가 빚어낸 찬란한 시의 세계 “시는 무수한 메아리를 반영한다” 메리 올리버는 이 책에서 자신의 작은 공책 속 기록들을 공개한다. “닥치는 대로 무질서하게 사용”하는 공책에는 순간적인 단상과 자연 관찰기, 인용문 등 삶에서 보고 듣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적혀 있다. 그중 “일부는 영영 완성된 산문이나 시로 도약하지 못”하지만, 그의 삶에 잔존하는 애틋한 기록들이다. 꾸준하고 꼼꼼한 기록의 습관을 통해 우리는 완전하진 않을지언정 시인의 특별한 일상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 기록은 그게 무엇이든 내가 그걸 쓴 이유가 아닌 느낌의 체험으로 나를 데려간다. 이건 중요하다. 그러면 나는 그 아이디어, 곧 그 사건의 의미에 대해 돌이켜 생각하기보다는 아이디어가 나오기 이전부터 생각할 수 있게 된다. 내가 공책에서 포착하고자 하는 건 논평이나 생각이 아니라 그 순간이다. 그리고 완성된 시 자체에서 포착하고자 하는 것도 물론 이와 같은 경우가 아주 많다. _22쪽 「펜과 종이 그리고 공기 한 모금」에서 『긴 호흡』이 더 반가운 것은 연작 시 「가자미」의 첫 두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과 메리 올리버의 시론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이다. 주로 시집을 출간하던 메리 올리버의 초기 산문집에 해당하기에 그 문학적 이정표의 원류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도 의의가 있다. 메리 올리버는 어릴 적 체험과 호기심, 모방이 노력으로 쌓아 올린 지성과 개성을 만나 ‘시’가 되는 순간의 환희를 이야기한다. 또 우리가 만나는 ‘첫 시’의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자신이 처음 만난 휘트먼의 시부터 에드거 앨런 포, 윌리엄 블레이크, 월터 드 라 메어, 존 키츠 등 사랑하는 시인들을 차례차례 소환한다. 나아가 시의 어법과 주제와 의도 변화, 리듬과 운율의 흥미로움 등 이론적인 부분을 살펴본 뒤, 시를 잃어가는 세상에서 ‘시’라는 풍경을 상상하는 일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메리 올리버는 죽었지만, 꼿꼿한 정신으로 살아 있는 시인의 시와 삶은 『긴 호흡』을 통해 오래도록 우리 마음 깊숙이 아로새겨질 것이다. 그러니까 시인의 목소리는 첫 사례로 만난 시들과 함께 시작되는 것이다. 무언가를 행하고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우선 기존의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사로잡혀야 한다. 시를 사랑하고 시를 짓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시 한 편을, 그다음엔 몇 편을 사랑해야만 한다. _125쪽 「시인의 목소리」에서 그 어떤 시도 우리 중 하나 혹은 일부에 관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 관한 것이다. 시는 우리 종種에 관한 긴 기록의 일부다. 모든 시는 내 삶에 관한 것인 동시에 당신의 삶에 관한 것이고, 미래의 무수한 삶에 관한 것이다. _139쪽 「시인의 목소리」에서책에는 편향과 열정이, 그리고 저자의 결함이 담긴다. 이 책은 편향되고 독단적이기도 하지만, 즐겁기도 하고, 아마 절망도 있을 것이다. 절망 없이 60년을 수월하게 나아가는 삶이 있을까? 하지만 독자들은 낙담의 실개천보다는 기쁨을 더 확실히, 더 빈번히 발견하게 될 것이다. 야생의 세계에 대한 사랑, 문학에 대한 사랑, 타인과의 사랑이라는 지속적인 열정들의 영향을 받은 지금까지의 내 삶이 그러했으니까. 내가 당신과 세 시에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만일 늦는다면, 크게 기뻐하라. 내가 아예 나타나지 않는다면, 더 크게 기뻐하라. 속기나 문구는 모두 기록한 순간과 장소로 돌아가기 위한 것이다. 이건 매우 엄밀한 의미에서 하는 말이다. 기록은 그게 무엇이든 내가 그걸 쓴 이유가 아닌 느낌의 체험으로 나를 데려간다. 이건 중요하다. 그러면 나는 그 아이디어, 곧 그 사건의 의미에 대해 돌이켜 생각하기보다는 아이디어가 나오기 이전부터 생각할 수 있게 된다. 내가 공책에서 포착하고자 하는 건 논평이나 생각이 아니라 그 순간이다.


달빛천사 애장판 2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타네무라 아리나 (지은이), 이소연 (옮긴이) / 2020.01.28
9,500원 ⟶ 8,550(10% off)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소설,일반타네무라 아리나 (지은이), 이소연 (옮긴이)
순정만화잡지 중 한국 최고의 판매율을 기록한 ‘밍크’에서 한일 동시연재된 대 인기작《달빛천사》의 애장판. 사신(死神) 타쿠토의 힘을 빌려 가수 「풀문」으로 데뷔한 미츠키. 그리고 이즈미와 조나단이라는 새로운 사신 콤비도 더해져서, 미츠키 주변은 점점 시끌벅적해진다. 그러던 중, 두 번째 싱글앨범 제작이 시작되고, 프로듀서로 나타난 인물은 놀랍게도 미츠키가 잘 아는 사람이었는데…?!제9화 지금이라면 아직,이젠제10화 외로움은 사랑스러움과 함께제11화 천사의 비전제12화 금단의 HIDE AND SEEK제13화 간직해서 더 커지는 사랑,너에게제14화 억지로,앞만 보면서제15화 너도 부르고 있으니까,더더욱제16화 없어진 사슬을 잇는 사람번외편 CHU로 메로틱♥번외편 달과 벚꽃 이야기애장판 1~2권 동시 발행!!우리들의 “달빛천사”, 풀문-FULLMOON-이 돌아왔다!!! 12세 미츠키(滿月)에서 16세 풀문(FULLMOON)으로, '보름달'의 이름을 지닌 소녀의 경이로운 나날!! 순정만화잡지 중 한국 최고의 판매율을 기록한 ‘밍크’에서 한일 동시연재된 대 인기작《달빛천사》!! 원작만화와 함께, ‘투니버스’ 채널을 통해 방영된 애니메이션으로도 수많은 독자들을 웃고 울렸던 명작이, ‘애장판’이 되어 이제는 어른이 된 독자들에게 다시 한 번 그때의 가슴 벅찬 감동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찾아왔다!! 사신(死神) 타쿠토의 힘을 빌려 가수 「풀문」으로 데뷔한 미츠키. 그리고 이즈미와 조나단이라는 새로운 사신 콤비도 더해져서, 미츠키 주변은 점점 시끌벅적해진다. 그러던 중, 두 번째 싱글앨범 제작이 시작되고, 프로듀서로 나타난 인물은 놀랍게도 미츠키가 잘 아는 사람이었는데…?!


담론의 질서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미셸 푸코 (지은이), 허경 (옮긴이) / 2020.05.01
9,000원 ⟶ 8,100(10% off)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소설,일반미셸 푸코 (지은이), 허경 (옮긴이)
세창 클레식 6권. 미셸 푸코는 1970년 콜레주 드 프랑스의 교수로 선정되었고, 이후 1984년 사망할 때까지 ‘사유 체계의 역사’라는 과목을 가르쳤다. 푸코의 취임강연은 1970년 12월 2일 ‘담론의 질서’라는 제목으로 행해졌고, 이 강연은 다음 해인 1971년 푸코의 교정·검토 아래 동명의 제목으로 프랑스의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이 1971년의 프랑스어본을 완역한 것이다. 옮긴이에 따르면, 담론 개념은 그의 사유 내에서도 복잡한 층위의 다양한 변화를 겪는다. 푸코는 자신의 방법론이 ‘고고학’(l'archologie)에서 ‘계보학’(la gnalogie)으로 이전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담론의 질서』는 시기적으로 “고고학에서 계보학으로의 이행기”에 쓰인 것으로, 『지식의 고고학』(1969) 이후 푸코의 중심적 분석 도구로서의 담론 개념을 살필 수 있다. 옮긴이의 말 · 5 들어가며 · 13 배제의 외부적 과정들―금지·분할과 거부·참과 거짓의 대립 · 19 배제의 내부적 과정들―주석·저자·분과학문 · 33 주체의 희소화 · 51 초월적 주체의 철학 · 61 방법론적 요청들―전복·불연속·특이성·외재성 · 69 비판과 계보학 · 79 감사의 말 · 91 번역으로 만나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철학자 미셸 푸코의 콜레주 드 프랑스 강연록 『담론의 질서』 미셸 푸코는 1970년 콜레주 드 프랑스의 교수로 선정되었고, 이후 1984년 사망할 때까지 ‘사유 체계의 역사’라는 과목을 가르쳤다. 푸코의 취임강연은 1970년 12월 2일 ‘담론의 질서’(L’Ordre du Discours)라는 제목으로 행해졌고, 이 강연은 다음 해인 1971년 푸코의 교정·검토 아래 동명의 제목으로 프랑스의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이 1971년의 프랑스어본을 완역한 것이다. 옮긴이에 따르면, 담론 개념은 그의 사유 내에서도 복잡한 층위의 다양한 변화를 겪는다. 푸코는 자신의 방법론이 ‘고고학’(l'archologie)에서 ‘계보학’(la gnalogie)으로 이전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담론의 질서』는 시기적으로 “고고학에서 계보학으로의 이행기”에 쓰인 것으로, 『지식의 고고학』(1969) 이후 푸코의 중심적 분석 도구로서의 담론 개념을 살필 수 있다. 이 책에서 푸코는 “모든 사회에서 담론의 생산은 ―담론의 권력과 위험을 제거하고 예측 불가능한 사건을 제압하며 무겁고 위험한 물질성을 회피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일련의 절차들(procdures)을 따라 동시에 통제(contrle)·선별(slectionne)·조직(organise)·재분배(redistribue)된다”고 전제한다. 푸코는 우선 배제(exclusion)의 절차들을 언급한다. 먼저 외부로부터 작용하는 절차들이 있다. 금지(interdit), 분할(partage) 그리고 거부(rejet), 진실과 거짓의 대립(opposition du vrai et du faux)이 그것이다. 그리고 세 가지 내적 절차들이 있다. 바로 주석(註釋, commentaire), 저자(著者, auteur), 분과학문(disciplines)이다. 푸코에 따르면 담론 통제에는 또한 세 번째 절차가 존재한다. 말하는 주제의 희소화, 초월적 주체의 철학들, 전복(renversement)불연속(discontinuit)특이성(spcificit)외재성(extriorit)의 네 가지 방법론적 요청들이 그것이다. 그리고 『담론의 질서』는 이러한 작업들을 가능케 하는 향후의 비판과 계보학의 기획들을 다루며 끝맺는다. 이 책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 철학박사이자, 고려대학교 응용문화연구소 및 철학연구소 연구교수를 역임하고 현재는 대안연구공동체 ‘철학학교 혜윰’의 교장으로 재직 중인 허경 박사가 번역했다. 번역에만 3-4년의 시간이 걸렸을 만큼, 문장과 용어의 정확한 번역에 공을 들였다. 더불어 옮긴이의 말에는 기존 『담론의 질서』 번역본들을 정리해 실어, 독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 세창클래식 시리즈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여 누구나 아는 명저에 새로운 문체와 해설을 입혀 소개하는 시리즈입니다. 명저란 그저 오래되고 진부한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원작의 의미와 깊이를 음미할 수 있는 책을 출간하고 있습니다.사람들이 말한다는 사실, 그들의 담론이 무한히 증식된다는 사실 안에 존재하는 그토록 위협적인 것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그리하여, 위험은 어디에 있는가? 오늘 저녁, 내가 수행하는 작업의 장소, 아마도 매우 임시적인 이 극장을 확정하기 위해, 내가 진전시키고 싶은 가설은 이것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모든 사회에서 담론의 생산은 ―담론의 권력과 위험을 제거하고 예측 불가능한 사건을 제압하며 무겁고 위험한 물질성을 회피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일련의 절차들(procédures)을 따라 동시에 통제(contrélée)·선별(sélectionnée)·조직(organisée)·재분배(redistribuée)된다. 그런데, 한 세기가 지난 후, 최고의 진실은 이미 더 이상 이전에 담론이 그런 것, 또는 담론이 수행한 것 안에 거주하지 않았다. 이제 담론은 자신이 말하는 것 안에 거주하게 되었다. 진실이 언표 행위(énonciation)라는 의례화되고 효율적이며 정확한 행위로부터 언표(énoncé) 자체 곧 그 의미, 형식, 대상, 자신의 지시체와 맺는 관계로 옮겨 가는 날이 왔던 것이다.


BLAME! 완전판 1
㈜소미미디어 / 니헤이 츠토무 (원작), 김동욱 (옮긴이) / 2020.02.03
19,000원 ⟶ 17,100(10% off)

㈜소미미디어소설,일반니헤이 츠토무 (원작), 김동욱 (옮긴이)
《인형의 나라》, 《시도니아의 기사》의 니헤이 츠토무의 출세작, 사이버펑크 SF의 정수《BLAME!》완전판. 건축학도였던 니헤이 츠토무가 그리는 가상 세계인 넷스피어, 기저현실 등 미래의 디스토피아를 압도적인 펜터치로 펼쳐내는《BLAME!》을 초호화 사양으로 소장할 수 있다.::LOG.1:: 넷 단말 유전자::LOG.2:: 대지의 기억::LOG.3:: 테크노 유목민 ::EX-LOG:: ::LOG.4:: 통치국(統治局) ::LOG.5:: 탈출 ::LOG.6:: 규소생명(珪素生命) ::LOG.7:: 건설자 ::EX-LOG:: 폐소(廢巢) ::LOG.8:: 괴도(塊都) ::LOG.9:: 생전사(生電社) 《인형의 나라》, 《시도니아의 기사》의 니헤이 츠토무의 출세작, 사이버펑크 SF의 정수《BLAME!》완전판!독특한 세계관과 묘사로 해외의 많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전설이 된니헤이 츠토무作, 하드SF의 금자탑《BLAME!》. 건축학도였던 니헤이 츠토무가 그리는 가상 세계인 넷스피어, 기저현실(基底現實) 등미래의 디스토피아를 압도적인 펜터치로 펼쳐내는《BLAME!》을 초호화 사양으로소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오감의 전율을 선사하는 니헤이 츠토무 월드,드디어 완전판《BLAME!》1권 개막![현지 반응]- 처음 읽었을 때는 대사가 거의 없고, 어두운 분위기만 겨우 따라갈 수 있는 세계관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이 독특한 세계관이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액션신이 무엇을 하는지, 스토리가 어떤 내용인지 추리하는 재미가 있어요. 전권을 단숨에 읽어버렸지만 솔직히 이후의 이야기도 너무 궁금해서 미치겠습니다.- 재팬 코믹 SF의 급자탑. 공각기동대와 동급으로 회자되어야 할 작품. 읽을 수밖에 없습니다.- 넷플릭스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고 만화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영상에 지지않을 정도로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 때문에 읽기 시작했는데, 두 버전 다 좋아합니다만 종이책 버전이 솔직히 이해가 더 잘 가는 느낌이네요.- 완전판이라니! 게다가 이런 B5의 초호화 사양! 소장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B5의 대형판으로 니헤이 츠토무의 만화를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될까요? 고민은 배송을 늦출 뿐입니다.- 다른 SF작가들의 앤솔로지를 읽고 이 작품을 보게 되었는데, 블레임의 대단함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대단한 세계관의 설정과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고뇌가 그대로 녹아있어 해석은 제각각일수 있지만 박한 별점은 아무도 줄 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디스토피아 세계관은 비길 데가 없어요. 만화를 보신 분은 넷플릭스에서 제작된 극장판도 꼭 한 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황량한 디스토피아의 세계관이 어쨌든 굉장하고 무척 좋아합니다! 완전판은 이런 세계관을 큰 판형으로 즐길 수 있어 기뻤어요.


부의 해부학
토네이도 / 라이너 지텔만 (지은이), 김나연 (옮긴이) / 2020.02.14
17,000원 ⟶ 15,300(10% off)

토네이도소설,일반라이너 지텔만 (지은이), 김나연 (옮긴이)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들 중 실제로 부자가 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렇다면 무엇이 부자를 만드는 것일까? 《부의 해부학》은 독일에서 손꼽히는 언론인이자 사업가, 세계적인 부의 전문가인 라이너 지텔만 박사가 부를 만드는 요소가 무엇인지 연구한 결과를 담은 슈퍼리치 리포트다. 출간 즉시 BBC, <포브스>, <파이낸셜 타임스> 등 글로벌 언론과 전 세계 경제경영 구루의 강력 추천을 받았다. 지텔만 박사는 이 책에서 재산을 상속받지 않고 자신만의 남다른 감각으로 큰 부를 축적한 사람들을 ‘부의 엘리트’라고 정의하고 이들이 보통 사람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분석한다. 또한 성장배경, 목표, 사고방식 등 지금까지 대중 자기계발서에서 추상적으로 다뤄졌던 부의 비결을 백만장자 45인과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낱낱이 파헤친다. 경영학, 심리학, 행동경제학, 부자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주장과 연구결과를 총망라해 성공에 대한 고정관념을 반전시킨 화제의 책이다.이 책에 쏟아진 찬사 서문 무엇이 부를 만드는가 1부. 부의 엘리트는 누구인가 제1장. 부란 무엇인가 부에 대한 학술적 연구 | 무엇이 부를 결정하는가 제2장. 부의 엘리트는 누구인가 부의 엘리트와 경제 엘리트는 다르다 | 부의 엘리트의 기업가 성향 | 어떤 기업가가 성공하는가 | 부의 엘리트 성향은 타고나는가 | 부자들은 운이 좋은 사람일까 | 이 책이 부의 엘리트를 연구한 방법 | 부의 엘리트의 답변은 신빙성이 있는가 2부. 무엇이 부의 엘리트를 만드는가 제3장. 부의 엘리트들의 유년시절은 어땠는가 유년기와 청소년기의 주요 영향 | 부의 엘리트들의 성장배경 | 부모가 부자를 만드는가 | 학력과 성공의 상관관계 | 부의 엘리트는 스포츠를 즐긴다 | 부의 엘리트의 유년시절 기업가정신 | 부의 엘리트는 학교 밖에서 돈을 배운다 제4장. 무엇이 부의 엘리트를 사업가로 만들었는가 부의 엘리트는 자기 사업을 한다 | 결코 직원으로 일할 수 없었던 부의 엘리트 | 회사에 잘 적응한 부의 엘리트 | 입사를 생각해본 적이 없는 부의 엘리트 | 부의 엘리트는 자기 사업에서 꿈을 이룬다 제5장. 부의 엘리트는 어떤 목표를 세우는가 목표 설정의 중요성 | 돈을 인생의 목표로 삼았는가 | 목표를 시각화했는가 | 재정적인 목표를 세운 적이 없는 부의 엘리트 | 부의 엘리트는 돈만 바라보지 않는다 제6장. 부의 엘리트가 되는 데 필요한 자질은 무엇인가 기업가의 필수조건, 영업력 | 우리는 항상 무언가를 팔고 있다 | 거절이 긍정으로 바뀌는 순간 | 영업 성공비결은 무엇인가 | 부의 엘리트는 훌륭한 영업사원이다 3부. 부의 엘리트는 어떻게 사고하는가 제7장. 부의 엘리트는 낙관주의자인가 자기효능이란 무엇인가 | 낙관주의와 초낙관주의 | 부의 엘리트는 얼마나 낙관적인가 | 자신의 능력으로 항상 해답을 찾는 부의 엘리트 | 결코 문제에 대해 불평하지 않는 부의 엘리트 | 초낙관주의의 부작용을 인식하고 있는가 | 부의 엘리트는 낙관주의자다 제8장. 부의 엘리트는 위험을 추구하는가 기업가정신은 위험을 선호하는가 | 부의 엘리트의 위험 감수 성향 | 통제의 환상 | 예전과는 달라진 부의 엘리트 | 부의 엘리트의 위험 감수 성향은 다양하다 제9장. 부의 엘리트는 어떻게 결정하는가 직관과 분석 | 부의 엘리트는 직관과 분석 중 무엇을 선호하는가 | 왜 직관을 선택하는가 | 왜 분석을 선택하는가 | 부의 엘리트는 자신의 직관을 신뢰한다 제10장. 부의 엘리트와 5대 성격특성 5대 성격특성이란 무엇인가 | 부의 엘리트의 5대 성격특성 | 신경성 | 외향성 | 개방성 | 원만성 | 성실성 | 원만성과 비순응주의 | 원만성이 높은 부의 엘리트 | 갈등을 지향하는 부의 엘리트 | 부의 엘리트를 만드는 성격은 따로 있다 제11장. 부의 엘리트는 반항아인가 비순응주의란 무엇인가 | 비순응주의와 성공의 상관관계 | 부의 엘리트, 타고난 비순응주의자 | 대세에 무관심한 부의 엘리트 | 부의 엘리트는 나만의 길을 걷는다 제12장. 부의 엘리트는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실패 후 행동력이란 무엇인가 | 부의 엘리트의 실패 후 행동력 | 성공한 기업가는 문제를 떠넘기지 않는다 | 정직한 자세가 위기를 돌파한다 | 실패가 혁신을 불러온다 | 부의 엘리트는 슬픔에 오래 잠겨 있지 않는다 | 부의 엘리트는 실패 때문에 멈추지 않는다 결론 부자는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하는가 미주 부록 1 이 책의 인터뷰 부록 2 5대 성격특성 검사“그들에게는 부자가 될 수밖에 없는 강렬한 터닝 포인트가 있었다!” 세계적인 부의 전문가가 최초로 증명한 부자와 빈자를 가르는 결정적 차이 “생각부터 습관까지 부자들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치다!” 세계적인 부의 전문가가 오랜 취재와 방대한 조사 끝에 집대성한 자수성가 슈퍼리치를 만드는 10가지 결정적 조건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들 중 실제로 부자가 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렇다면 무엇이 부자를 만드는 것일까? 《부의 해부학》은 독일에서 손꼽히는 언론인이자 사업가, 세계적인 부의 전문가인 라이너 지텔만 박사가 부를 만드는 요소가 무엇인지 연구한 결과를 담은 슈퍼리치 리포트다. 출간 즉시 BBC, <포브스>, <파이낸셜 타임스> 등 글로벌 언론과 전 세계 경제경영 구루의 강력 추천을 받았다. 지텔만 박사는 이 책에서 재산을 상속받지 않고 자신만의 남다른 감각으로 큰 부를 축적한 사람들을 ‘부의 엘리트’라고 정의하고 이들이 보통 사람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분석한다. 또한 성장배경, 목표, 사고방식 등 지금까지 대중 자기계발서에서 추상적으로 다뤄졌던 부의 비결을 백만장자 45인과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낱낱이 파헤친다. 경영학, 심리학, 행동경제학, 부자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주장과 연구결과를 총망라해 성공에 대한 고정관념을 반전시킨 화제의 책이다. ★★★ BBC, <포브스>, <파이낸셜 타임스> 등 글로벌 언론 극찬 ★★★ 전 세계 경제경영 구루 강력 추천 ★★★ 학계에 반향을 일으킨 화제의 부자학 연구 “당신 안에 잠든 부자 DNA를 깨워라!” 남다른 관찰, 놀라운 생각, 탁월한 실행으로 돈을 번 ‘부의 엘리트’ 45인의 성공비결 전격 해부! 빈자와 부자의 임계점을 정확히 짚어낸 글로벌 베스트셀러 최근 UBS의 억만장자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 지역의 자수성가 억만장자 중 78%가 자수성가했다고 한다. 큰 부자들은 부유한 부모에게 재산을 물려받았을 것, 즉 금수저 출신이 많을 것이라는 통념을 뒤집은 결과다. 이에 따르면 무일푼으로 시작해 큰돈을 버는 일이 마냥 불가능하지는 않아 보인다. 하지만 모두들 부자가 되고 싶어 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큰돈을 버는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무엇이 성공을 만드는가에 대한 논의는 다양하다. 노력이나 의지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고, 교육이나 가정환경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 같은 특별한 재테크 공식을 따라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고, 적절한 행운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세계적인 부의 전문가 라이너 지텔만 박사는 이 모든 것보다 더 핵심적인 요소가 있다고 지적한다. 부자에게는 돈을 끌어당길 수밖에 없는 특별한 자질이 있다는 것이다. 촉망받는 언론인이자 사업가, 투자자인 이 책의 저자는 부자들의 성공비결이 비전문적으로만 다뤄져왔다는 사실에 주목해 우리가 흔히 부와 성공을 부르는 요소라고 일컫는 많은 것들이 실제로 힘을 발휘하는지 객관적으로 증명해보기로 마음먹었다. 먼저 CEO, 금융업계 고위직 등 명확한 기준을 알 수 없는 모호한 경제 엘리트들이 아닌 자신만의 힘으로 최소 1,000만 유로(약 131억 원)를 벌어본 사람들을 ‘부의 엘리트’로 정의하고 이들을 직접 만나 생애주기와 심리를 심층 조사했다. 이 연구는 심리학, 경영학, 경제학 등 다양한 자료에 기반을 두고 철저한 객관성을 유지하는 질문으로 설계됐으며 인터뷰 녹취록만 약 1,700매에 달할 정도로 방대했다. 조사를 분석한 결과, 부의 엘리트들의 라이프스타일, 가정환경, 소득원은 모두 달랐지만 놀랍게도 이들의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에는 보통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그들만의 10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그리고 저자는 이러한 특징이 행운이나 타고나는 것이 아닌 후천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지식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즉, 누구나 부자들만의 성공비결을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지텔만 박사의 예리한 통찰로 이 책은 “지금까지 이런 부에 대한 보고서는 없었다”는 평을 받았으며 이 책의 기반이 된 논문으로 그는 포츠담 대학교 경제사회과학부 박사학위 우등논문의 영예를 얻었다. “그들에게는 부자가 될 수밖에 없는 강렬한 터닝 포인트가 있었다!” 성공에 대한 모든 통념에 반론과 혁신을 제시한 화제의 책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부의 엘리트들만의 부자가 될 수밖에 없는 특별한 차이가 무엇일까? 이 책에 그 답이 담겨 있다. 지텔만 박사는 최소 1,000만 유로에서 최대 3억 유로(약 3,950억 원)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한 부자 45인의 흥미진진한 성공 스토리를 통해 사회의 통념을 완전히 뒤집는 부자들만의 비범한 성공비결을 보여준다. 예컨대 부의 엘리트들의 첫 직업에 대한 이 책의 연구결과는 특히 주목해볼 만하다. 부의 엘리트들은 주로 무언가를 파는 것으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나아가 영업력을 성공의 핵심비결로 손꼽았다. 이는 ‘영업사원’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흔히 떠오르는 세간의 부정적인 인식과는 전혀 다른 결과다. 부의 엘리트들은 학생 때부터 밴드 연습실에 달걀판을 판매하거나 중고차를 분해해 부품을 팔거나 심지어 폐가를 사들여 개조해 되파는 등 기발한 방식으로 무언가를 영업해 돈을 벌었다. 이들은 평범한 학생들이 시급을 받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과는 반대로 대부분 평생 어느 조직에도 고용된 적이 없었다. 또한 이런 경험을 통해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부자가 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설득력과 끈기를 배웠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더불어 이 책은 우리가 막연히 ‘성공한 사람들은 이럴 것이다’라고 알고 있었던 생각을 사실로 증명해 보여준다. 대표적인 예로 널리 알려진 심리학 개념인 앨버트 밴두라의 ‘자기효능’이 있다. 저자는 주어진 일을 해낼 수 있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뜻하는 자기효능이 부자가 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본다. 나아가 모든 일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성향이나 위험을 감수하고 직관에 의해 대세에 반하는 결정을 내리는 행동 패턴 등 여러 학자들과 대중 자기계발서의 다양한 주장들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돼 돈을 버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내는지 살펴본다. 나아가 부록으로 첨부된 연구에서 실제로 활용된 인터뷰 문항과 5대 성격특성 검사지를 통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자신도 부의 엘리트가 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누군가는 인류 역사상 지금처럼 부자가 될 기회가 많았던 적은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도 기발한 재치와 불굴의 의지로 부의 태동을 포착한 목격자들의 증언을 통해 슈퍼리치가 되는 힘은 우리 안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 목표, 가치관을 비롯한 내밀한 생각과 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알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많은 사람들이 위대한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서점에는 자기계발서가 넘쳐나고 나 역시 유명한 책들을 수없이 읽으며 많은 것을 배웠으나 어떤 사람이 부자가 되는가에 대한 경험적, 학술적 연구는 아직도 부족하다. 적당히 부유한 사람들이 아닌 큰 부를 이룬 슈퍼리치에 대한 연구는 더욱 미미하다. 이들의 성공을 가능하게 만든 성격적 특성과 행동 패턴, 기업가정신에 대한 연구결과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나는 항상 부자가 되는 비결에 대한 연구가 턱없이 적다는 사실이 해치워야 할 과제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부를 축적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부자 45명을 설득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이 책에 담았다. 또한 부자학, 기업가정신 연구, 행동경제학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결과를 살펴보고 부의 엘리트들의 성공비결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적절한 질문을 개발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_ 서문. 무엇이 부를 만드는가 이 책의 주제는 이 모든 것들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그러나 이 책이 부의 평등한 분배와 관련된 질문들에 초점을 맞추지는 않을 것이다. 부자의 생활방식, 환경, 사회적 참여를 명시적으로 다루지도 않는다. 대신 이 책은 부의 기원에 대해 고찰한다._ 제1장. 부란 무엇인가 이 책에서 부의 엘리트라는 용어는 최소 1,000만 유로(약 131억 원)의 순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을 지칭한다. 이 집단은 명백히 다차원적으로 매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소득원,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을 아우른다. 하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일을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세금을 제외하고 연 3%의 이자율을 가정했을 때 1,000만 유로는 2만 5,000유로(약 3,200만 원)의 월수입을 창출한다. 이 돈을 온전히 소비하려면 40년에 걸쳐 연간 25만 유로(약 3억 원)를 지출해야 한다. 이만큼의 자산을 가진 사람들에게 허용되는 일은 이웃집 백만장자들에게 허용되는 것과 근본적으로 다르다.이들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거나 좋은 교육을 받은 사람들만으로 구성되지 않았다. 한 극단적인 예로 내가 이 책을 쓰기 위해 인터뷰한 부의 엘리트 45명 중에는 읽고 쓰는 것을 익히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기초 중등교육을 마치기 위해 애를 쓴 사람이 있다. 그의 언어 인지능력 부족이 기업의 임원이 되는 데 문제가 됐을지는 몰라도 수백만 유로의 부를 축적하는 것을 가로막지는 못했다. 게다가 많은 기업가와 최고 부유층은 대부분 중산층 출신이다._ 제2장. 부의 엘리트는 누구인가


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
반비 / 케이틀린 도티 (지은이), 임희근 (옮긴이) /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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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비소설,일반케이틀린 도티 (지은이), 임희근 (옮긴이)
저자가 20대에 여성 장의사로서 장례업계에서 6년간 경험한 것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시체 한 구 한 구에 얽힌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와 함께, 시신을 운반하고 화장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저자와 함께 재로 가득한 화장장을 거니는 듯한 간접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문장 곳곳에 위트가 가득하지만 그 톤은 결코 가볍지 않다. 시카고 대학에서 중세사를 전공한 저자는 역사와 종교, 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죽음을 다양한 맥락에서 사유한다. 백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장의사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의 운영자이기도 한 그는 유쾌하고도 깊이 있는 글쓰기로, 죽음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전한다.추천의 말 ― 죽음과 겨우 눈 맞추기까지 (김혼비) 저자의 말 ― 두려움을 응시하기 시신을 면도하며 시체 박스 쿵 소리 보이지 않는 죽음 점화 단추 핑크 칵테일 마녀와 아기들 직접 화장 자연스럽지 못한 자연스러움 죽음의 무도 에로스와 타나토스 부패 씻김 혼자 치른 참관 화장 길을 잃다 장의학교 운구차 죽음의 기술 돌아온 탕아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출처에 대하여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세계적인 유튜브 스타가 전하는 매혹적인 죽음 이야기 “죽음과 시체들에 대한 적나라한 묘사들을 읽으면서 ‘죽음’을 구체적으로 감각하지 않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김혼비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저자) “나처럼 ‘죽음’ 언저리에서 일하는 저자가 소매를 걷어붙이고 눈을 부릅뜬 채 직관한 이 죽음의 기록은 차라리 유쾌하고 신랄한 생존 증명서 같다.” ―김완(죽음 현장 특수청소부, 하드웍스 대표)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그렇기에 죽음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나 자신과 가족, 주변 사람들을 더 많이 사랑하게 되기를 바란다.” 심은이(한국의 첫 번째 여성 장례지도사, 『아름다운 배웅』 저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북페이지》 올해의 책 세계적인 유튜브 스타이자 여성 장의사 케이틀린 도티가 전하는 죽음을 대면하는 법 우리는 죽음을 마주하기 어려운 사회에 살고 있다. 시신을 직접 본 적이 있는가? 죽어가는 사람의 곁을 지켜본 적은? 늙고 병든 몸이 요양원과 병원을 거쳐 시체가 되고, 영안실, 장례식장, 무덤과 화장터에 이르러 해체되는 과정은 모두 일상과 유리되어 있다. 다들 죽음에 관한 것은 멀리하지만, 젊음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애쓴다. 운동과 식이요법, 기능성 식품을 부지런히 챙기는 것은 죽음을 하루라도 늦추기 위함이다. 이런 문화에서는 무방비 상태에서 죽음을 맞이하기 쉽다. 그때가 되면 내가 원하는 나의 죽음은 어떤 형태이며, 사랑하는 사람을 어떻게 추모해야 할지 충분히 숙고할 새도 없이, 장례업계의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따라가기에도 벅찬 상황에 놓이게 된다. 결국 죽음을 회피하는 것은 삶을 주체적으로 마무리할 권한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죽음을 직시할 것을 권하며, 저자는 특유의 유머러스하면서도 신랄한 어조로 독자를 시체들의 공간으로 초대한다. 저자 케이틀린 도티는 20대에 여성 장의사로서 장례업계에 발을 들였다. 이 책에는 화장터에서 일하며 죽음과 함께한 경험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시체 한 구 한 구에 얽힌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와 함께, 시신을 운반하고 화장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저자와 함께 재로 가득한 화장장을 거니는 듯한 간접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문장 곳곳에 위트가 가득하지만 그 안에 담긴 사유는 결코 가볍지 않다. 시카고 대학에서 중세사를 전공한 저자는 역사와 종교, 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죽음을 다양한 맥락에서 사유한다. 백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장의사에게 물어보세요」의 운영자이기도 한 그는 유쾌하고도 깊이 있는 글쓰기로, 죽음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전한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죽음을 가장자리로 밀어내고, 시신을 강철 문 뒤에 두고, 환자와 죽어가는 사람들을 병실에 몰아넣는다. 죽음을 너무나 잘 숨기는 바람에, 우리가 죽지 않는 첫 세대라고 거의 믿어도 될 지경이 되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우리는 모두 죽을 것이며 우리도 그 사실을 안다. 위대한 문화인류학자 어니스트 베커는 이렇게 말했다. “죽음에 대한 생각과 두려움은 다른 무엇보다도 인간이라는 동물을 따라다닌다.” 죽음이 두려워서 우리는 대성당을 세우고, 아이를 낳고, 전쟁을 선포하며, 새벽 3시에 고양이 동영상을 본다.(21) 시신들은 산 사람으로 하여금 현실에 매여 있게 한다. 웨스트윈드에서 일하기 전까지, 나는 상대적으로 시신을 못 본 삶을 살아왔다. 이제 나는 화장장 냉장고에 쌓인 시신들을 수십 구씩 다룬다. 시신들을 대하다 보면, 나 자신의 죽음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대면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영광스럽게 포장해도 시체는 우리가 먹고 싸고 끝내 죽을 수밖에 없는 동물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려준다. 우리는 모두 앞으로 시신이 될 사람들인 것이다.(240) 죽음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사랑하는 누군가가 죽었을 때 충격을 받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그건 “왜 사람들은 죽는가?”, “이런 일이 어째서 나한테 일어나는가?” 같은 더 큰 실존적 물음의 짐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슬픔에 초점을 맞출 수 있을 거라는 뜻이다. 죽음이란 당신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죽음은 우리 모두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죽음을 부정하는 문화는 잘 죽는 데 장애물이 된다.(323~324) 이러한 부정은 여러 형태를 띤다. 젊음에 대한 집착, 몸이 자연스레 노화하는 것이 괴상한 것이라는 생각을 파는 사람들이 굳이 쓰라고 강요하는 크림과 화학물질과 각종 해독 식이요법 같은 것들이 그것이다. 어린이 500만 명 중에 310만 명이 굶주려 죽는데, 우리는 노화방지 상품을 만드느라 1년에 1000억 달러 이상을 쓰고 있다. 죽음에 대한 부정은 우리의 기술과 건축에서도 나타난다. 이는 우리가 도로에 치여 죽는 동물들보다는 맥북의 매끈한 선과 더 비슷한 점이 많다는 환상을 만들어낸다.(235) 역사적으로, 죽음 의례는 말할 것도 없이 종교적 신앙과 결부되어 왔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점점 더 세속적으로 변해간다.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종교는 ‘무교’로, 미국 인구의 약 20퍼센트를 차지한다. 자신이 강한 종교적 신념을 가졌다고 하는 사람들조차도, 한때 강력했던 죽음 의례가 요즘은 편의 위주로 바뀌었고 그 의미가 덜해졌다고 느낀다. 이런 시대에 현대 생활에 관한 의례를 만들어내는 창조성에는 한계가 없다. 자유는 짜릿하지만 또한 짐이기도 하다. 우리는 죽는다는 사실과 무관하게는 살 수가 없으며, 죽음을 마주하는 세속적 방법을 계발하는 것은 매년 더 중요해질 것이다.(301) 우리 사회에서 구할 수 있는 ‘죽음의 기술’에 대한 교과서는 없다. 그래서 나는 나름대로 그 책을 쓰기로 했다. 종교인만 읽으라는 것이 아니라 점점 그 수가 늘어나는 무신론자들, 불가지론자들, 그리고 막연히 ‘정신적인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내가 볼 때 좋은 죽음이란, 지금까지 하던 일을 잘 정리하고, 전할 필요가 있는 좋고 나쁜 말을 전하고, 죽을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다. 좋은 죽음이란 수많은 고통과 괴로움을 견딜 필요 없이 죽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좋은 죽음이란 죽음을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죽을 시간이 왔을 때 싸우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좋은 죽음이지만, 전설적인 정신분석가 칼 융의 말대로 “내가 죽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이야기를 들어봤자 도움이 안 될 것이다.” 인간이 죽음과 맺는 관계는 오직 그 사람만의 것이다.(310) 나는 죽은 영아들을 굽고 그들의 뼈를 간다는 혐의를 받은 중세 마녀들에 대한 논문을 썼었다. 그로부터 1년 후, 나는 글자 그대로 영아들을 굽고 뼈를 갈고 있다. 마법을 쓴다는 혐의를 받은 여자들의 비극은, 실은 그들이 아기들의 뼈를 갈아 오밤중에 악마의 축제로 날아가는 데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어쨌든 그 혐의로 부당하게 죽었다. 산 채로 기둥에 묶여 화형을 당하기도 했다. 반면 나는 아기들의 뼈를 갈았으나, 잘 보살펴주고 염려해줘서 고맙다고, 가엾은 부모들이 내게 감사까지 하는 일이 많았다.(147~148) 20대 여성 장의사의 생생한 화장터 르포르타주 저자는 죽음의 언저리에서 몸소 겪은 아주 생생한 경험들을 기록하며 우리를 죽음 가까이로 데려간다. 이 책은 저자가 화장장에 취직해 시체를 면도하던 출근 첫날부터 시작된다. 그는 어제 죽은 시신부터 부패한 시신까지 무엇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시체 박스를 확인하고, 화장로에서 삐져나온 재를 들이마시고, 인간의 지방이 녹아내린 기름을 뒤집어쓰기도 하며, 시체를 둘러싼 온갖 에피소드를 유머러스하게 들려준다. 또한 시체 운구부터 씻김, 화장, 분쇄에 이르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며 생생한 화장터 르포르타주를 완성한다. 20대 여성으로서 장의사라는 직업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가 이토록 죽음에 천착하는 것은 어린 시절 목격한 죽음 때문이다. 우연히 쇼핑몰에서 추락사한 아이를 보고 당시 여덟 살이었던 그는 큰 충격에 빠진다. 그러나 죽음을 부정하는 문화 안에서 어떤 설명도, 위로도 들을 수 없었다. 이때부터 죽음에 대한 병적인 집착이 시작되었다. 대학에서 중세사를 전공한 것도 죽음을 학문적으로 가까이 접하고자 했던 욕망의 결과물이었다. 졸업 후 그는 화장터에서 일하며, 이 경험을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스스로 치유하기 위한 방편으로 삼는다. 저자는 다른 사람들은 이런 일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우리 사회가 죽음에 관해 터놓고 생각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인기 유튜브 채널 「장의사에게 물어보세요」를 운영하며, 초등학생부터 백세 노인까지 다양한 이들이 보내오는 죽음과 관련된 질문에 솔직한 답변을 들려준다. 또 대안적인 죽음 문화를 탐구하는 장례업 전문가, 연구자, 예술가 집단인 ‘좋은 죽음 교단’을 이끌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은 죽음을 진지하게 다루면서도 유쾌한 태도를 잃지 않는다. 저자는 집착에 가까운 호기심으로 온갖 기이한 시신들을 현미경처럼 들여다보며, 멀리서 보면 비극인 죽음을 가까이에서 희극으로 승화시킨다. 그는 시신을 정성껏 닦고 입히고 단장시키며, 그들이 한때는 누군가의 사랑을 받았던 인간이었음을 잊지 않는다. 대답 없는 시체에게 농담을 건네고, 그들이 지닌 사연에 울고 웃을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무뚝뚝한 상사 마이크, 말 많은 운구차 기사 크리스, 재미없는 농담만 골라 하는 방부처리사 브루스까지 정 많은 화장터 동료들이 등장해 소름끼치게 음울하고, 이상하게 웃긴 저자의 캐릭터와 어울리며 인간미 넘치는 드라마를 보여준다. 여기에 저자의 감각적이며 깊이 있는 글쓰기가 읽는 재미를 더한다. 바람 잘 날 없는 ‘웨스트윈드’ 화장터의 일상을 킬킬대며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죽음을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때때로 나는 죽음에 직접 맞닥뜨리는 체험을 했더라면 내 어린 시절은 어떻게 달라졌을지 생각해본다. 죽음이 있는 곳에 앉아 있으면서, 죽음과 악수를 한다. 죽음이 내 일거수일투족에 영향을 미치며 내게 “너는 언젠가 벌레에게 먹힐 몸이야.”라고 귀에 속삭인다. 그리고 우리는 친한 벗이 될 거라는 말을 듣는다. 그랬다면 죽음은 쭉 나의 친구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정말이지 나 같은 방년의 아가씨가 웨스트윈드처럼 섬뜩하고 오래된 화장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건 과연 어떤 의미일까? 진실은, 내가 이 직업을 옛날에 여덟 살 먹은 나에게 일어났던 일을 치유하기 위한 방도로 본다는 것이다. 소녀 시절 나는 밤이면 공포에 질려 담요를 덮고 쪼그려 앉은 채, 죽음이 나를 볼 수 없다면 데려갈 수도 없다고 믿었다.(68~69) 나의 하루는 오전 8시 30분에 웨스트윈드의 두 ‘레토르트(화장로를 가리키는 업계 은어)’를 켜면서 시작된다. [……] 레토르트의 벽돌 방 안의 온도가 화씨 1500도(섭씨 816도)에 이르면 화장로는 첫 번째 시신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것이다. 아침마다 마이크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발급된 화장허가서 여러 장을 내 책상 위에 쌓아놓고는, 오늘 화장할 사람은 누군지 내게 알려 준다. 허가서 두 장을 추린 다음 나는 내가 화장할 시신들을 ‘냉장 트럭’에서 찾아와야 한다. 냉장 트럭이란 시신들이 화장될 때까지 대기하는, 담당자가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시신 냉장고를 말한다. 차가운 바람이 나오는 냉장고 속을 뚫고 들어가 나는 첩첩이 쌓인 시체 박스(고인의 이름, 죽은 날짜가 적힌 상자)에 인사했다. 냉장 트럭에서는 얼음에 재운 시체 냄새가 난다. 뭐라고 딱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잊을 수 없는 냄새다.(41~42) 마이크와 나는 소리를 지르며 구석을 다시 돌아 화장장으로 들어갔다. 그 순간, 뼈들이 쓸려나가는 장치에서 ‘녹은 지방’이 콸콸 흘러나왔다. 마이크가 대충 커다란 신발 상자만 한 크기의 용기에서 뼈를 꺼내자, 거기에 3.8리터쯤 되는 불투명한 찌꺼기가 흥건히 고여 있는 것이 보였다. 그런데도 기름은 나오고 또 나오고 있었다. 우리 둘은 뼈가 떨어지는 곳 바닥에서, 마치 새는 배 바닥의 물을 퍼내듯이 용기를 딴 것으로 갈고 또 갈았다. [……] 마침내 상황이 정리되고 아래쪽을 내려다보니 내가 입은 원피스가 뜨뜻한 인간의 기름으로 얼룩져 있었다. 나는 땀이 뻘뻘 났고, 패배했고, 사람 기름에 흠뻑 젖어 있었지만 살아 있다는 느낌은 들었다.(181~182) 이 남자(떠나버린 그의 영혼에 축복이 있기를)는 키도 컸지만 몸 너비도 거의 키만큼이나 컸던 것이다. “자, 해봐. 팔짱을 끼게 해. 관 속에서 누워 있을 자세로 말이야.” 마이크가 지시했다. 나는 시체의 저쪽 팔에 닿으려고 후안의 시체 너머로 몸을 죽 뻗었다. “안 돼. 좀 더 꽉 팔짱을 끼게 해. 꽉, 더 꽉.” 마이크가 줄자로 시신의 어깨 너비를 재려고 자를 펼치면서 요구했다. 이때 나는 시체 위로 몸을 죽 뻗어 있는 상태였다. “계속해, 계속. 그렇지! 좋았어. 이젠 딱 맞겠네.” “오, 가만있어봐요. 혹시 안 맞을지도 몰라요!” 나는 말했다. “안 맞으면, 맞게 하면 되지. 가족들은 이미 이 장례식에 자기들이 낼 수 있는 이상의 돈을 지불했어. 혹 대형 관을 만들 수 있대도, 그 비용으로 300달러를 더 내라고 할 수는 없어. 그저 당신네 아들에겐 대형 관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힘들다고.”(222) 브루스는 10년 전 어떤 임신부와 했던 계약 얘기를 했다. 그 여자 말로는, 이 계약이 죽은 아기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 여자가 들어왔을 때 내가 말했지. “죽은 아이는 참 안됐지만요, 지금 갖고 계신 아이를 낳으실 테니 다행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화장 계약을 하고 있는 아기는 바로 배 속의 아기였어. 이미 죽었는데 아직 태아를 꺼낼 수 없었던 거지. 그 아기는 8개월이었어. 기가 막히더군. 그 여자는 배 속에 죽은 아기가 든 채로 내 앞에 앉아 있었던 거야. 난 혼란스러웠어. 요 근래 들어 그때 기억이 나. 최근 들어서 그래. 그래서 장의업계에 알코올 중독자와 약물중독자들이 그렇게 많은가 봐.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잊을 수 있도록 말이야.”(266~267) 엔쿄 패트 오하라는 911 사태 당시 뉴욕시 선불교 센터의 수장이었다. 그는 세계무역 센터의 고층 건물들이 혼돈의 비명과 요란한 소리 속에 무너졌을 때 “그 냄새는 몇 주 동안 빠지지 않았고, 마치 우리가 숨 쉴 때 사람들을 들이마시는 것같이 느꼈다.”라며 “그건 사람을 포함한 모든 것을 해체시킨 온갖 것들의 냄새였다. 사람들과 전기로 된 것들과 돌덩이와 유리와 모든 것.”이라고 말했다. [……] 오하라는 사람들에게 이 이미지에서 도망치지 말라고 말한다. 이것은 항상 일어나는 일이지만 보이지 않았을 뿐이며, 지금 처음으로 그것을 보고, 냄새 맡고, 느끼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인정하라고 그는 조언한다. 웨스트윈드에서 나는 처음인 듯 느낀 것을 보고, 냄새 맡고, 느끼고, 경험하고 있었다. 이런 유형의 직면은 현실과 관계 맺는 일이었다. 그건 아주 소중했고, 나는 죽음을 직면하는 데 빠르게 중독되어 갔다.(49) 더 나은 죽음을 상상하라 이 책은 우리가 죽음을 대면하는 것을 방해하는 오늘날의 장례 문화에도 비판적 시선을 던진다. 저자는 상업주의로 물든 장의업계의 이면을 낱낱이 보여준다. 시신에 울긋불긋한 메이크업을 하고, 1급 발암물질로 시신을 방부처리하며, 고가의 관을 권하는 행태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죽음 의례가 실은 몇십 년밖에 되지 않았음을 역사적 사실을 통해 뒷받침한다. 시신에 방부처리를 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미국의 남북전쟁 이후의 일이며, 중세 유럽의 교회에서는 부패하는 시신의 냄새 속에서 예배를 보는 일도 흔했다. 또한 일본, 중국, 인도, 티베트, 이슬람, 브라질 원주민 등 다양한 문화권의 죽음 의례를 들여다봄으로써 다른 선택도 가능함을 시사한다. 이에 대해서는 저자의 두 번째 책 『좋은 시체가 되고 싶어』(근간)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내가 속한 문화에서 당연시하는 죽음 의례는 과연 최선의 것인가? 좋은 죽음이란 무엇인가? 현대인은 죽음과 어떤 상호작용을해야 하는가? 저자는 종교가 약화되고 무신론자가 늘어나는 지금이, 죽음을 적극적으로 사유하기에 적기라고 본다. 금기 없이 개인과 공동체뿐만 아니라, 자연과 우주 차원에서 그 의미를 폭넓게 고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삶이 “우주의 대출 프로그램에서 몸을 이루는 원자들을 부여”받은 것이라 보고, 이 원자를 돌려주는 과정으로 죽음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시신이 부패해 땅으로 돌아가기 쉽도록 ‘자연 매장’하기로 결심한다. 그에게 죽음은 더 이상 두려워해야 할 대상이 아니다. 죽음은 삶의 연장선상에서 널리 함께 의논해야 할 공동의 화두이다. 『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은 누구나 죽는다는 사실을 환기하며, 죽음을 대면하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도록 돕는다. 홀로 내버려두면 인체는 썩고 부패하고 분해되어 영광스럽게 원래 나왔던 흙으로 돌아간다. 이 과정을 막기 위해 시신을 방부처리하고, 무거운 보호용 관을 사용하는 관습은, 불가피한 것을 모면해보려는 필사적 시도이며 우리가 명백하게 해체에 대한 공포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죽음 산업은 관과 시체가 ‘자연스러워’ 보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명목하에 방부처리를 광고하지만, 미국의 현재 죽음 관습은 곰과 코끼리 같은 커다란 동물들에게 작고 귀여운 옷을 입혀 춤추게 하는 것, 또는 에펠탑 복사본을 세우는 것, 그리고 베네치아의 운하가 사람 살기 힘든 미국 사막 한가운데 있는 것만큼이나 부자연스러운 일이다.(228) 장의업이 대중을 속여 가로채고 있었던 것은 돈보다는 ‘죽음’ 자체였다. 그러니까 죽음과의 실제적인 상호작용을 하고 죽는다는 사실을 대면할 기회를 우리는 박탈당한 것이다.(169) 아무 처리도 하지 않은 죽은 사람의 얼굴은 끔찍해 보인다. 어쨌든 우리가 가진 매우 협소한 문화적 기대로 봤을 때 그렇다는 얘기다. 그들의 지친 두 눈은 흐리멍덩하게 허공을 응시한다. 입은 에드바르트 뭉크의 그림 「절규」에 나오는 것처럼 쫙 벌어져 있다. 얼굴에는 핏기가 하나도 없다. 이런 이미지는 정상적인 생물학적 죽음의 과정을 반영하지만, 가족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다. 가격표에 쓰여 있듯이, 장의업체라면 어디서나 보통 ‘모양을 만드는’ 비용으로 175~500달러를 가족에게 청구한다. 그래서 시신들은 ‘평화롭고’ ‘자연스럽고’ ‘편히 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172) 현대의 세속적 죽음의 해묵은 창고에서 일어나는 일은 다음과 같다. 우리 고객 대부분은 요양원이나 병원처럼 의학적인 환경에서 죽는다. 그리고 냉동은 아니지만 섭씨 4.4도 이하의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장의사의 냉장고로 이송된다. 주에서 발급되는 적절한 허가서가 작성되는 동안 시체들이 냉장고 안에서 며칠간 머물러야 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시신들은 부패해서 냄새를 풍기는 단계에 접어들기 한참 전에 화장된다.(232) 서구 문화가 늘 이렇게 해체를 싫어했던 것은 아니다. 사실 부패와 우리의 관계는 옛날에는 전반적으로 친밀했다. 그리스도교 신앙이 성장하면서, 점점 더 많은 신자들이 교회 내부와 주변에 묻혀 성인과 가까이 있는 덕을 보겠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매장 관습은 로마부터 비잔티움까지 제국 전역에, 그리고 지금의 영국과 프랑스 땅까지 퍼졌다. 이렇게 시신들이 매장된 교회를 중심으로 하여 도시들이 발달했다. 수요는 점점 많아졌고 교회는 이를 공급했다. 물론 유료였다.(228~230) 티베트 고산 지대에서는 땅에 바위가 너무 많아 매장을 하지 못하는 데다 나무마저 드물어 화장에 필요한 장작을 만들 수 없다. 티베트인들은 망자를 처리하는 색다른 방식을 발달시켰다. 직업적인 로규빠(시신을 부수는 사람)가 시신에서 살을 잘게 자르고, 남은 뼈는 보리 가루와 야크 버터와 함께 빻는다. 시체는 높고 평평한 바위 위에 놓아두어 독수리들이 먹도록 한다. 새들이 날아 들어 그 시체를 파먹고 하늘로 날아올라 사방팔방으로 실어 나른다. 이렇게 남은 살을 다른 짐승들이 먹도록 놔두는 것은 시체를 처리하는 너그러운 방식이다.(130) 티베트인들에게는 한 사람의 몸에서 영혼이 떠난 다음에는 그 몸이 다른 존재들을 지탱해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북미 사람들은 시체에 방부처리를 하지만 우리는 그것에 어떤 믿음도 갖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를 편안하게 하는 의례가 아니라, 장례 비용 청구서에 가욋돈 900달러를 얹는 짓일 뿐이다.(130) 자연 매장은 환경보호적으로 사멸하는 가장 건전한 방법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산산조각 나고 통제 불능 상태가 된다는 두려움을 갑절은 감소시킨다. 자연 매장을 택한 사람들은 말한다. “내가 유기물질로 이뤄진, 무력하고 조각조각 모인 덩어리라는 것을 알아차릴 뿐만 아니라 그 사실을 경축하노라. 해체 만세!” 웨스트윈드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나는 이미 내 몸을 녹색 매장하기로 마음먹었다. 나는 일종의 우주의 대출 프로그램에서 내 심장이며 발톱, 간과 뇌를 이루는 원자들을 부여받은 것으로 이해했다. 언젠가는 내가 이 원자들을 돌려줘야 할 때가 올 것이며, 내 미래의 시신을 화학적으로 보존함으로써 그 원자에 매달리려는 시도를 하고 싶지 않다.(236) 피가 내 혈관 속을 돌아 그 밑에 깔린 부패한 시체들 위로 흐르고 있는 지금 이 순간 나는 살아 있다, 있을 수도 있는 많은 내일을 품은 채로. 그렇다, 지금 세운 여러 계획들은 내가 죽고 나면 산산조각 나버리거나 미완성으로 남을 수도 있다. 나는 육체적으로 어떻게 죽을지를 선택할 수 없고, 오로지 정신적으로 어떻게 죽을지만 선택할 수 있다. 죽음이 28세에 찾아오든 93세에 찾아오든, 나는 만족한 채 무(無)로 돌아가 스르르 미끄러져 죽기로 선택했다. 그래서 내 몸을 이루는 원자가 나무들을 가린, 바로 그 안개가 되도록 말이다. 죽음과 묘지의 정적은 형벌이 아니라 잘 살아낸 삶에 대한 보상인 것이다.(336)여자는 언제나 자기가 면도하는 최초의 시신을 기억하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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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북스 / 전원태 (지은이) /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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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북스소설,일반전원태 (지은이)
우리는 수많은 마케팅 성공 사례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따라 해서 성공한 사례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이유는 뭘까? 내 사업의 스위치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업체를 기계라고 생각해보자. 최신 기술과 멋진 설계도, 훌륭한 부품을 잘 조립해서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도, 스위치를 켜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대기업이든 구멍가게든 사업이란 다양한 가치 사슬로 촘촘히 연결된다. 콘셉트, 디자인, 생산, 가격, 유통, 판촉, 결제 등 단계별로 고객을 움직이는 동력이 있다. 그 스위치를 찾아서 켜야 시동이 걸린다. 어떤 스위치가 꺼져 있는가? 사업 따라, 상황 따라 제각각이다.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성공 사례를 공부한다고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사업의 모든 연결 고리를 직접 점검해서 꺼져 있는 스위치를 찾아야 한다. 다른 가게의 100가지 성공 사례가 아닌 나만의 한 가지 스위치를 찾아야 한다. 그렇다면 나만의 스위치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대기업들처럼 전문적인 데이터 분석은커녕, 데이터 자체가 없는 작은 가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오히려 작은 가게에 훨씬 더 큰 이점이 있다. 매일 고객과 부딪히면서 생생한 현장 피드백을 얻을 수 있으니까. 그러므로 고객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면서 아래의 일곱 가지 질문을 스스로 하고 답하는 것만으로 ‘나만의 스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Prologue 당신 가게도 맥도날드가 될 수 있다 1장 - 100개의 성공 사례보다 나만의 스위치 1개 2장 어디로 가고 싶은가? - 작은 가게가 코카콜라나 맥도날드처럼 되려면? - 마케팅이 무엇인가? - 구멍가게도 전략이 필요하다 - Now or Never - 크고 담대하게 3장 우리 가게는 지금 어디쯤 있는가? - 지금 어디쯤 있는가? - 지도와 나침반 - 형세와 흐름을 읽어라 - 경쟁하지 마라, 판을 뒤집어라 - 보이지 않는 위험 -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법 4장 누구를 바라보고 있는가? - 탄생! 1985 소비자 공화국 - 당신의 고객은 누구인가? - 내 마음을 맞혀봐! - 한 놈만 빡! - 어디서 뭘 하다 왔는가? - 마음을 움직여라 - 진상 고객은 선물이다 5장 당신의 약속은 무엇인가? - 브랜드? 브랜딩! - 한마디로 해보아라 - 그래서, 나는 뭘 얻죠? - 가치의 기준점 - 그 말을 어떻게 믿죠? - 나도! vs. 나만! - 고객의 시선으로 6장 팔지 않아도 사게 만들려면? - 봤어? 써봤어? 한 번 더? - 잠깐! 이거 봐~ 괜찮다! - 팔지 마라, 사게 하라 - 한 번에 하나씩 - 에워싸라! - 0원으로 1억 원 효과 내기 - 테스트! 테스트! 테스트! - 모난 돌이 눈에 띈다 - 디지털 네이티브와 FBI 마케팅 7장 날이 갈수록 더 잘되는 가게의 비결 - 이겨놓고 게임을 시작하라 - 고객이 흔들다리를 걷게 하라 - 밀당의 천재 - 계산된 위기감 - 매출을 10배 성장시켜 주는 데이터의 힘 - 5G 시대의 마케팅 전략 - 거북이 토끼를 이긴 진짜 이유 Epilogue 빛나는 내일을 꿈꾸는 모든 사장님에게홍성태 교수 & 이랑주 작가 강력 추천! 글로벌 대기업 브랜드 매니저 & CMO 출신 마케팅 초고수가 알려주는 실전용 핵심 마케팅!! 100개의 성공 사례보다 나만의 스위치 1개를 찾아라 우리는 수많은 마케팅 성공 사례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따라 해서 성공한 사례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이유는 뭘까? 내 사업의 스위치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업체를 기계라고 생각해보자. 최신 기술과 멋진 설계도, 훌륭한 부품을 잘 조립해서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도, 스위치를 켜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대기업이든 구멍가게든 사업이란 다양한 가치 사슬로 촘촘히 연결된다. 콘셉트, 디자인, 생산, 가격, 유통, 판촉, 결제 등 단계별로 고객을 움직이는 동력이 있다. 그 스위치를 찾아서 켜야 시동이 걸린다. 어떤 스위치가 꺼져 있는가? 사업 따라, 상황 따라 제각각이다.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성공 사례를 공부한다고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사업의 모든 연결 고리를 직접 점검해서 꺼져 있는 스위치를 찾아야 한다. 다른 가게의 100가지 성공 사례가 아닌 나만의 한 가지 스위치를 찾아야 한다. 그렇다면 나만의 스위치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대기업들처럼 전문적인 데이터 분석은커녕, 데이터 자체가 없는 작은 가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오히려 작은 가게에 훨씬 더 큰 이점이 있다. 매일 고객과 부딪히면서 생생한 현장 피드백을 얻을 수 있으니까. 그러므로 고객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면서 아래의 일곱 가지 질문을 스스로 하고 답하는 것만으로 ‘나만의 스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첫째, 나는 어디로 가려고 하는가? 둘째, 지금은 어디쯤 있나? 셋째, 내 고객은 누구인가? 넷째, 고객에게 어떤 약속을 했는가? 다섯째, 이 약속을 고객에게 어떻게 알리고 있는가? 여섯째, 팔지 않아도 고객이 사게 하려면? 일곱째, 날이 갈수록 더 잘되는 가게를 만들려면? 당신 가게도 맥도날드가 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자영업자는 800만 명이 넘지만, 자영업 폐업률은 무려 88%에 이른다. 이런 어려운 현실을 극복해서 내 사업이 성공하고, 내 가게가 성장하는 방법이 있을까?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책, 칼럼, 기사 등에서 수많은 성공 사례를 찾아보는 것이지만, 막상 내 사업에 적용하려고 하면 막막하다. 두 번째는 마케팅 서적들을 찾아서 공부해보는 것인데, 어떤 책은 너무 어렵고 어떤 책은 너무 한정된 분야만 다루고 있으며, 어떤 책은 너무 일반적인 내용이어서 내게 딱 맞는 것을 찾기는 쉽지 않다. “맥도날드가 매장 하나에서 출발해 매출 100조 원이 넘는 대기업이 된 비결은 무엇일까?” “우리 가게도 맥도날드처럼 될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질문의 답을 마케팅 전략의 관점에서 찾아 제시하고 있다. 20여 년간 P&G, 맥도날드 등 세계 최고의 글로벌 기업들에서 최고 마케팅 임원으로 일하면서 다양한 마케팅 이론과 실무를 배우고 경험했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 경험을 누구나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 책을 읽고 그 안의 내용을 찬찬히 따라가면서 생각하다 보면 자영업자, 소상공인, 1인 기업가,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경영자 등 누구라도 나만의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잘할 수 있는 ‘진짜’ 마케팅 어떻게 하는 것이 마케팅을 ‘제대로’ 하는 걸까? 저자는 진실한 사랑과 동일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처럼 고객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진짜 마케팅’은 누구나 잘할 수 있다. 자격증도 필요 없고, 말주변이 좋을 필요도, 엄청나게 똑똑할 필요도 없다. 트렌드에 민감하지 않아도 되고, 별다른 아이디어가 없어도 된다. 단지 사랑하는 사람처럼 고객에게 관심을 가지고,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고, 고객의 눈으로 나를 바라볼 수만 있다면 누구나 최고의 마케팅을 할 수 있다. 마케팅은 경험과 지식보다 관점과 태도가 더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참된 사랑이 모든 두려움을 이기는 것처럼, 진짜 마케팅은 모든 것을 넘어서는 ‘단 하나’이다. 구멍가게도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마케팅 전략은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며,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이기기 위한 최선의 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전략이다. 좋든 싫든 사업을 한다는 것은 전쟁터 한가운데로 뛰어드는 것이다. 조그만 구멍가게 하나를 운영한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작은 가게일수록 전략이 더 절실히 필요하다. 옆집으로 갈 손님이 우리 가게로 오도록 해야 하는데, 가진 자원도 쓸 수 있는 무기도 더 적은 상황에서 같은 고객을 놓고 대형 마트, 온라인 상점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나만의 전략’을 짜야 한다는 것이다. ‘남의 전략’은 소용없다. 각자가 처한 환경, 가진 자원, 실력, 경험 등 모든 것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가게가 이렇게 저렇게 성공했다고 그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만큼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짓도 없다. 100개의 성공 사례보다도, 나에게 딱 맞는 1개의 방법을 찾으려면 마케팅을 제대로 알고, 적절한 질문을 하고, 스스로 생각해서 답을 찾을 수 있어야 하는데 일반인에게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이야기다. 걱정할 것 없다. 대신 마케팅 전문가인 저자가 이 책을 통해 그 비결을 알려줄 것이다. 맥도날드가 매장 하나에서 출발해 매출 100조 원이 넘는 대기업이 된 비결은 뭘까?우리 가게도 맥도날드처럼 될 수 있을까?나는 이 질문의 답을 마케팅 전략의 관점에서 찾아보았다. 그리고 그 결실을 통해, 작은 가게, 작은 회사를 힘겹게 경영하고 계신 많은 분께 도움을 드리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맥도날드는 창업주 레이 크록이 1955년 시카고 외곽 지역에서 1호점을 연 뒤 지금은 전 세계 3만 5천여 개의 매장에서 100조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비단 맥도날드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많은 대기업도 작은 가게 하나에서 시작했다. 이랜드 그룹은 이대 앞 작은 보세의류 가게로 시작했고,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 그룹은 ‘상미당’이라는 작은 빵집에서 출발했다. 당신도, 그리고 당신의 가게도 이렇게 되지 말란 법은 없다. 당신도 할 수 있다.그렇다면 당신의 가게에 필요한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100개의 성공 사례보다도, 나에게 딱 맞는 1개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러려면 마케팅을 제대로 알고, 적절한 질문을 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일반인에게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래서 마케팅 전문가인 내가 대신 이 책을 통해 그 비결을 알려주고자 하는 것이다.프롤로그 <당신 가게도 맥도날드가 될 수 있다> 본문 중에서


시간 전쟁
더퀘스트 / 로라 밴더캠 (지은이) /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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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퀘스트소설,일반로라 밴더캠 (지은이)
직장인, 워킹맘, CEO, N잡러... 매일 시간 전쟁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할 일을 줄이기 힘든 가운데 여유를 갖거나 혹은 한정된 시간에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일까? 시간 관리 전문가 로라 밴더캠은 둘 다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녀는 《시간 전쟁》을 통해 사람들에게는 의외로 활용할 시간이 많다는 것을 알려준다. 내 시간을 추적하여 시간의 사각지대를 찾아낸 다음 알맞게 재배치하면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다는 것이다.1장. 시간의 모순 할 일을 다 하고도 여유로운 사람들 나는 시간인식이 높은 사람인가 내 시간은 얼마나 남았는가 시간을 통제한다는 것 시간 관리라는 여정의 시작 2장. 나에게 최적화된 시간을 디자인하다 내 시간이 어떻게 쓰이는지 모른다면 8,784시간의 시간일기 추적 마침내 드러난 시간의 사각지대 시간을 늘려주는 마음챙김 습관 시간을 재배치하는 기술 다섯 아이를 키우는 변호사 워킹맘의 자유 시간 일하기 싫은 금요일 오후를 잘 보내는 법 J. K. 롤링이 해리 포터 시리즈를 완성한 비결 3장. 기억할 만한 일들로 시간을 채운다 시간을 깊고 풍부하게 느끼는 법 내 삶의 가장 긴 일주일 월요일 밤 9시, 살사를 추다 뇌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해봤자 별 거 없어’라는 생각의 횡포 좋은 기억을 위한 일에 시간을 써라 아픈 일이라도 기억은 소중하다 4장. 빈 시간을 활용한다 : YES or NO? 즐겁지 않다면 일단 미룬다 CEO들의 시간 관리 시간 탈옥의 날 매일 아이를 씻기지 않아도 된다 꼬박꼬박 받아쓰는 시간 배당금 핸드폰으로 뉴스를 읽는 시간은 유용한가 5장.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 아무 이유 없이 초조함을 느끼는 이유 15분 지각보다 5분 사과하고 20분 지각이 낫다 버지니아 울프가 시간을 음미하는 법 매일 10분, 나만의 짧은 휴가 즐기기 6장. 전략적으로 투자해야 할 세 가지 : 돈, 시간, 생각 내가 행복해지는 방식으로 시간을 사용했는가 돈으로 살 수 있는 시간의 종류 나에게 주는 선물 중요한 일을 하는 데 적합한 시간 힘든 시간을 견디는 법 Ⅰ 힘든 시간을 견디는 법 Ⅱ 육아 전쟁을 버틸 수 있는 이유 7장. 시간이 주는 낙숫물 효과 당신은 게으른 것이 아니다 ‘이 정도면 됐어’라는 용기 아무튼 안 하는 것보단 하는 게 낫다 큰 힘 들이지 않은 다작의 비밀 기다리는 시간을 힘들어하지 마라 8장. 사람과 보내는 시간의 가치 사람은 시간을 확장시킨다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 시간 계획 가족과는 되도록 1:1로 직장 관계에 들여야 할 시간 1일 1인 네트워킹 친구와 보내는 적절한 시간의 양 한정된 시간, 관계 선택의 기술 아이에게는 아낌없이 추억을 선물하라 끝맺는 말 워크북 : 시간일기매일 시간 전쟁을 겪는 사람들 시간이 없어서 못 쓰는 것인가, 있는데 못 찾는 것인가 직장인, 워킹맘, CEO, N잡러... 매일 시간 전쟁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할 일을 줄이기 힘든 가운데 여유를 갖거나 혹은 한정된 시간에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일까? 시간 관리 전문가 로라 밴더캠은 둘 다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녀는 《시간 전쟁》을 통해 사람들에게는 의외로 활용할 시간이 많다는 것을 알려준다. 내 시간을 추적하여 시간의 사각지대를 찾아낸 다음 알맞게 재배치하면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다는 것이다. 900명의 시간일기 추적, 수년간의 연구 사람들의 삶을 바꾸어놓은 시간 다루기 기술 아이 넷을 키우며 여러 권의 책을 써내고 수많은 기업과 단체에서 강의를 하는 저자는 자신을 비롯하여 ‘시간이 없다’는 바쁜 사람들 900여 명에게 자신의 시간을 추적해보는 시간일기를 쓰도록 한다. 그렇게 시간을 추적한 결과, 적지 않은 사람들이 스스로 일하는 시간을 왜곡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중간에 누수되는 시간은 인지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즉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시간을 충분히,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반면 시간의 사각지대를 잘 인지하고 자신의 의지대로 그 시간을 쓴 사람들은 ‘나에겐 하고 싶은 일을 할 시간이 충분하다’며 시간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고 결과적으로 삶의 만족도 역시 높았다. 많은 일을 하고도 여유로운 사람들 그들의 시간은 무엇이 다른가 900여 명의 시간일기를 연구한 결과 말고도 많은 일을 하고도 여유로운 사람들을 인터뷰하며 정리한 시간 관리 노하우도 《시간 전쟁》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수백 명의 학생과 교사 관리, 각종 행정 업무로 일정에 쫓기듯 일했지만 시간일기를 쓰고 시간을 재배치함으로써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할 수 있었던 초등학교 교장 · 피부 질환을 겪는 ·아이를 돌보느라 깨어 있는 시간 대부분을 할애하지만 틈새 시간을 잘 활용하여 책까지 써낸 작가 · 일하는 아내 대신 육아를 전담하는 와중에 할 수 있는 만큼의 ‘할 일 목록’을 만들어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앱을 개발하고 TED 강연까지 한 사업가 빡빡한 일정에도 여유를 잃지 않은 사람들의 전략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 일상에서 사소한 것들을 바꿈으로써 내 삶이 바뀌는, 작지만 강한 전략들이다. TED 1000만 조회! 최고의 시간 관리 전문가 로라 밴더캠 이 책의 원제는 《OFF THE CLOCK》으로‘시계를 꺼라’라는 원제에 저자의 메시지가 함축적으로 나타난다. 저자에 따르면 시간은 굉장히 탄력적이다. 시간을 더 만들어낼 수는 없어도 내가 쓰려는 용도에 맞춰 시간을 늘릴 수는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초조하게 시계에 의지하여 시간을 쪼개 쓰는 건 의미 없다고 저자는 힘주어 말한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그녀의 TED 강연은 1000만 조회를 기록 중이다. 시간 관리를 하는 목적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지 시간을 아껴 쓰기 위함이 아니다. 시간일기 데이터가 뒷받침된 그녀의 주장은 ‘시간은 결국 내 편’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로 귀결된다.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응원이자 현실 조언이다.이 책은 일상을 더 여유롭게 느끼면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기술을 탐구한다. 이 책에 나오는 전략들이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쟁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삶이 통제 불능이라고 느끼는 사람은 물론이고 커리어·인간관계·행복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1. 시간의 모순 일주일에 50시간이 아닌 40시간을 일하고 있다면 나머지 10시간은 어디로 간 것일까? 많은 사람들의 시간일기를 통해서 나는 이런 시간 누수의 주범을 밝혀냈다. 범인은 일과 일 사이의 비효율적인 이 동, 일이 시작되거나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집 안을 어슬렁거리는 일, 온라인 토끼 굴에 빠지는 것 등 다양하다. 2. 나에게 최적화된 시간을 디자인하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마음속 스위치를 만들었다. “두뇌는 부정적인 것에 집중하게 설계되어 있어요.” 야생에서 살아남아야 했던 우리 조상들은 기민한 경계 태세를 취하고 살아남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로 인해 지금 우리는 델안토니아가 지적하듯 이를 악물고 어깨에 잔뜩 힘을 주고 운전을 한다. ‘왜 이렇게 곤두서 있지? 늦지 않게 출발했는데’라는 생각이 들면 그녀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한다. “잠깐만. 걱정할 건 아무것도 없어.” 5.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
떠도는 땅
은행나무 / 김숨 (지은이) / 202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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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소설,일반김숨 (지은이)
읽는 이의 마음에 자국을 남기는 작가 김숨. 그의 집요함과 세심함이 만들어낸 이야기의 힘과 서사의 밀도는 독자와 평론가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많은 에너지와 감정 소모를 필요로 하는 작품을 써내며 쉼표 하나, 말줄임표 하나에도 온 마음을 쏟는 그다. 그렇게 온 힘을 다해 써내려간 문학의 자리엔 숭고함이 남는다. 일본군 위안부, 입양아, 철거민 등 소외된 약자와 뿌리 들린 사람들을 보듬어왔던 그가 이번 작품에선 '디아스포라'를 노래한다. 집필 기간 4년, 소설가 김숨이 1년 9개월 만에 장편 <떠도는 땅>을 내보인다.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이상문학상 등 국내 주요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김숨. 2020년 올해로 등단 23주년을 맞은 김숨은 인간 존재의 근원과 존엄성에 대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며 문단과 독자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인간 존엄의 역사를 문학으로 복원해온 그가 한국문학장(場)에 뜨거운 숨을 불어넣고 있다는 점에 이견은 없을 것이다. 특히 이번 신작은 고려인의 150년 역사를 응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떠도는 땅>은 1937년 소련의 극동 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고려인 17만 명이 화물열차에 실려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사건을 소재로 삼고 있다. 화물칸이라는 열악한 공간을 배경으로 열차에 실린 사람들의 목소리, 특히 여성의 목소리를 빌려 디아스포라적 운명을 이야기로 확장시킨 이 소설은 슬픔과 그리움이 고인 시간을 걸어온 고려인들의 비극적 삶, 그리고 오랜 시간 '뿌리내림'을 갈망했던 그들의 역사를 핍진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 구상부터 탈고까지 총 4년이 걸린 작품으로 격월간 문학잡지 「Axt」에 연재했던 소설을 2년 6개월 동안 개고하였다.1부 2부 3부“김숨의 거침없는 문학적 행보가 놀랍다.”_전성태(소설가) 인간 존엄의 역사를 문학으로 복원하는 탁월한 힘 현대문학상·대산문학상·이상문학상 수상 작가 김숨 신작 장편소설 《떠도는 땅》 출간 읽는 이의 마음에 자국을 남기는 작가 김숨. 그의 집요함과 세심함이 만들어낸 이야기의 힘과 서사의 밀도는 독자와 평론가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많은 에너지와 감정 소모를 필요로 하는 작품을 써내며 쉼표 하나, 말줄임표 하나에도 온 마음을 쏟는 그다. 그렇게 온 힘을 다해 써내려간 문학의 자리엔 숭고함이 남는다. 일본군 위안부, 입양아, 철거민 등 소외된 약자와 뿌리 들린 사람들을 보듬어왔던 그가 이번 작품에선 ‘디아스포라’를 노래한다. 집필 기간 4년, 소설가 김숨이 1년 9개월 만에 장편 《떠도는 땅》을 내보인다.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이상문학상 등 국내 주요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김숨의 장편소설 《떠도는 땅》이 출간되었다. 올해로 등단 23주년을 맞은 김숨은 인간 존재의 근원과 존엄성에 대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며 문단과 독자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인간 존엄의 역사를 문학으로 복원해온 그가 한국문학장(場)에 뜨거운 숨을 불어넣고 있다는 점에 이견은 없을 것이다. 특히 이번 신작은 고려인의 150년 역사를 응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떠도는 땅》은 1937년 소련의 극동 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고려인 17만 명이 화물열차에 실려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사건을 소재로 삼고 있다. 화물칸이라는 열악한 공간을 배경으로 열차에 실린 사람들의 목소리, 특히 여성의 목소리를 빌려 디아스포라적 운명을 이야기로 확장시킨 이 소설은 슬픔과 그리움이 고인 시간을 걸어온 고려인들의 비극적 삶, 그리고 오랜 시간 ‘뿌리내림’을 갈망했던 그들의 역사를 핍진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 구상부터 탈고까지 총 4년이 걸린 작품으로 격월간 문학잡지 《Axt》에 연재했던 소설을 2년 6개월 동안 개고하였다. 그리움이 삶의 전부인, 떠도는 땅 위에 부유하는 사람들 시리고 날 선 어둠 새로 스며드는 그들의 이야기 1937년 가을. 소비에트 경찰은 금실이 살고 있는 신한촌으로 몰려와 집집을 돌아다니며 일주일 치 식량과 당장 입을 옷가지만 챙겨 사흘 뒤 혁명 광장에 모일 것을 명령한다. 날벼락처럼 떨어진 갑작스런 통보에 사람들은 그 이유를 묻지만 경찰들은 그저 “너희 조선인들에게 이주 명령이 내려졌다”라고 말할 뿐이다. 금실은 보따리장사꾼인 남편이 집으로 돌아오길 기다렸다 함께 출발하겠다고 말하지만, 그들은 남편도 곧 뒤따라올 것이라며 금실을 다그친다. 결국 그녀는 남편에게 짧은 편지를 남기고 준비해둔 비상식량과 당도할 땅에 심을 씨앗들을 챙겨 열차에 몸을 싣는다. “떠나라는 통보를 받고 아버지 무덤을 찾아갔지요. 그 앞에 넙죽 엎드려 시든 엉겅퀴를 쥐어뜯으며 아버지를 원망했지요. 죽으나 사나 고향땅에서 살 것이지, 남의 땅에 와서 자식이 집에서 쫓겨나는 수모를 당하게 하느냐고요.”_본문에서 사람들은 제대로 된 화장실도, 마음 편히 누울 자리도, 밖을 제대로 볼 수도 없는 동굴 같은 화물칸 바닥에 앉아 보이지 않는 금을 긋고 가족끼리 모여 있다. 양쪽 벽면에 널빤지를 가로놓아 2층을 만들어 그곳에도 사람들을 태웠다. 그들이 탄 열차는 사람이 아닌 가축을 실어나르는 화물열차. 금실과 같은 칸에 실린 사람들은 모두 스물일곱 명이다. 그중엔 몸이 불편한 노인, 배가 제법 부른 임신부, 호기심 많은 아이들, 심지어 갓 태어난 아기도 있다. 참담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사람들은 막막하고 커다란 두려움에 휩싸여 실의에 빠져 있다. 밖을 내다볼 창문조차 없어 어디쯤 왔는지도 가늠할 수 없다. 괘종시계를 들고 탄 남자는 아내의 재촉을 듣고 계속해서 태엽을 감는다. 그간 며칠이 흘렀는지 알 수 있게, 지금이 밤인지 낮인지 가늠할 수 있게. 질긴 소시지, 절인 돼지고기, 누룽지, 말린 빵……. 그들은 얼마 안 되는 식량을 조금씩 아껴 먹으며 서로를 의지해 막막하고 어두운 시간을 그저 견디고 또 견딘다. 임신 7개월 차에 접어든 금실은 어딘지 모를 낯선 땅에서 아기를 낳게 될 것이라 직감한다. 어둠 저편에서 열병을 앓는 듯한 소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엄마, 우린 들개가 되는 건가요?”_본문에서 지난한 삶을 살아온 그들의 사연이 금실, 따냐, 들숙, 인설, 오순 등의 목소리를 타고 차례차례 들려온다. 병원 간호사로 일하다 강제 이주로 인해 갑작스레 해고된 사람, 러시아인 남편과 결혼했지만 매몰차게 이혼당한 후 아이와 단 둘이 열차에 실린 사람,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젖먹이 아이를 안고 열차에 오른 사람……. 그때 누군가 입을 연다. 우리는 지금 ‘카자흐스탄’으로 향하고 있는 중이라고. 뿌리를 찾아 떠도는 이들을 그리는 섬세한 시선 그들을 호명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숨을 불어넣다 러시아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끝내 이방인일 수밖에 없는 그들에게 땅은 ‘땅’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무언가를 심고, 작물이 자라나고, 황무지가 비옥해지고, 그렇게 다시 정착하여 뿌리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 하지만 그들은 몇 대에 걸쳐 일궈온 그 희망을 하루아침에 빼앗기고 만다. 고려인연구센터 소장 윤상원 교수는 《떠도는 땅》을 읽고 “고려인의 150년 역사를 응축하고 있”는, “디아스포라 민족인 고려인이 겪은 비극을 잊지 않게 하는 비망록”이라고 말했다. 김숨은 방대한 양의 자료를 꼼꼼하게 살피고 정리하여 고려인의 디아스포라적 운명을 한 편의 작품으로 완성시켰고 이야기 속 인물들에게 이름을 부여해 차례로 그들을 호명한다. 특히 소설 전체를 가득 채우고 있는 밀도 높은 대화에선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부드러운 힘이 느껴지는 한편 각각의 인물에 빈틈없는 입체성을 부여한다. 뿌리내릴 땅을 애타게 갈망했지만 끝내 빼앗기고 그 땅 위에 하염없이 부유하는 사람들. 김숨은 《떠도는 땅》을 통해 암흑처럼 드리워진 어둠을 거두고 다시 대지의 녹진한 빛을 향해 나아갈 그들의 단단한 걸음과 굳은 결심을 글로써 피워냈다. 소설가 전성태는 《떠도는 땅》을 두고 “한 번도 개인의 발화를 박탈하지 않으면서도 때로는 주인 없는 목소리가 되어 인간의 운명을, 여성의 수난을 울림 있게 노래한다”고 평했다. 김숨은 비극적인 역사에 매몰된 인간의 숭고함을 담담한 문체로 풀어내며 “뿌리를 잃고 떠도는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를 완성시켰다. 이 소설은 다시는 반복되지 않아야 할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게 하고, 더 나아가 우리 주변, 경계에 놓인 사람들의 떠도는 삶까지도 다시 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저릿저릿한 두 손을 날개처럼 펼쳐 부른 배를 감싸던 금실은, 종잡을 길 없이 내달리는 열차가 마침내 설 땅에서 아기를 낳게 되리라 직감한다. 그녀는 막연하지만 그 땅이 춥고 척박한 땅일 것만 같다. 심지에서 불꽃이 피어난다. 불꽃은 호박죽색 불빛을 둥글게 빚으며 사람들 얼굴에 묻은 어둠을 털어낸다. 금광 일을 쉬는 날 우린 소시지와 빵을 보자기에 싸들고 자작나무 숲에 소풍을 갔어요. 벌, 나비, 무덤들, 산딸기, 버섯, 보라색 꽃, 햇빛…… 그런 날이 언제까지나 계속될 줄 알았어요. 그런 걸 두고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고 하는 걸까요.


몰입 합본판 (100쇄 기념 합본 에디션)
알에이치코리아(RHK) / 황농문 (지은이) / 2020.07.29
32,000원 ⟶ 28,800(10% off)

알에이치코리아(RHK)소설,일반황농문 (지은이)
빈틈없이 정진하는 구도자, 수조 원의 거액을 운용하는 사업가, 입시에 성공한 수능 만점자. 모두가 단 하나의 목표를 두고 이를 이루고자 남보다 더 깊이 몰두한 사람들이다. 이들 모두 자기 자신을 넘어선 것이 성공의 비결이었다는 말을 하곤 한다. 답이 보이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고, 눈앞에 닥친 문제를 계속 해결하려고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스치는 아이디어가 우리를 오류의 늪에서 구하기도 하고, 새로운 성공의 발판을 마련해 주기도 한다. 우연으로 치부할 수 있는 이 특별한 순간을 서울대학교 황농문 교수는 ‘몰입적 사고’라는 독특한 생각법으로 소개한다. 그는 이 주제에 대해 20년간 몰입해 오며 그 근거를 입증하고 그 실천법을 강의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지점들을 황 교수 역시 그 자신이 1990년 몰입적 사고를 직접 체험하면서 학계에서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던 이론을 완성했으며, 이 몰입적 사고의 원리를 연구하고 스스로 실험하면서 몰입 시간과 능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주인공이기도 하다. 초판 출간 이후 책이 100쇄를 거듭하는 동안 황 교수는 자신의 사례 외에도 몰입적 사고의 비결을 터득해 공부 효율, 업무 효율, 풀지 못하는 문제까지 인생의 실마리를 얻고자 하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진짜 생각하는 노하우를 수집할 수 있었다. 이에 더욱 몰입적 사고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얻어, 그는 100쇄 출간을 기념해 합본 에디션을 출간했다. 본문은 더 명료한 문장으로 다듬고 사례와 관련 키워드를 지금 상황에 맞게 정리했으며 합본판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양장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이 책에 쏟아진 찬사 프롤로그. 몰입, 최고의 나를 만나는 기회 들어가며 다이아몬드 생성 메커니즘을 규명한 날의 기억 1부 최고의 나를 만나는 몰입의 순간 1장 Work Hard에서 Think Hard로 세상을 바꾼 천재들의 생각법 스스로 미분을 풀어낸 중학생들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흐름, 몰입 특별한 몰입 체험 진정한 프로들의 가치관 Think Hard의 발견 2장 본격적인 몰입을 시도하기 위하여 몰입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할 것들 완전한 몰입에 들어가는 3일간의 과정 몰입 이후에 알게 되는 것들 몰입의 즐거움과 주의할 점 천천히 생각하기의 중요성 몰입 상태에서의 문제 해결력 당신이 잠든 사이에 문제는 풀린다 세렌디피티와 꿈속에서의 영감 보다 의미 있는 삶으로 이끄는 가치관의 변화 고도의 몰입에 이르는 순간 당신은 최고가 된다 3장 몰입은 뇌도 춤추게 한다 몰입의 징후 뇌과학으로 본 몰입 몸이 희로애락을 결정한다 우리 몸은 목적을 원한다 몰입 상태에서 느끼는 종교적 감정의 실체 활동 위주의 몰입과 사고 위주의 몰입 능동적인 몰입과 수동적인 몰입 죽음을 통해 다시 보는 능동적인 몰입 4장 교육과 몰입 생각의 힘을 기르는 학습법 창의성과 창의적 노력의 차이 몰입하면 정말 공부를 잘할까? 천재성을 일깨우는 생각의 힘 몰입적 사고를 실천하는 유대인의 영재교육 5장 직장생활 몰입 생각과 몰입이 최고의 경쟁력이다 몰입중인 기업들 직장에서 몰입을 적용하는 방법 6장 몰입에 이르는 다섯 단계 제1단계 생각하기 연습 제2단계 천천히 생각하기 제3단계 최상의 컨디션 유지 제4단계 두뇌 활동의 극대화 제5단계 가치관의 변화 당신도 몰입할 수 있다 소망하고 추구하는 것을 이루는 몰입적 사고 2부 최고의 삶을 선사하는 몰입 활용법 7장 어떻게 살 것인가? 인생의 깊이를 더하는 몇 가지 질문 해야 할 일을 즐기는 행복한 삶 성공하는 삶의 조건 몰입으로 얻은 축복받은 삶 8장 몰입을 알면 인생이 잘 풀린다 한계 돌파를 이끄는 몰입의 힘 연속된 시간을 확보하라 몰입도를 손쉽게 올리는 방법 9장 목표 달성을 이끄는 몰입 효과 외적 위기상황과 내적 위기감 목표를 정하면 몸이 저절로 변할 수 있다 목표 설정이 가져오는 놀라운 효과 천재성은 몰입도가 좌우한다 잘못된 몰입을 경계하라 10장 천천히 생각하기: 슬로 싱킹 힘 빼고 천천히 생각하기 천천히 생각하기 노하우 천천히 생각하기의 긍정적 효과 자는 동안에도 생각은 계속된다 11장 몰입과 영성의 친밀한 관계 몰입은 종교를 닮았다 뇌과학으로 본 영성 12장 아이디어를 위한 몰입 위대한 기업가들의 공통점 몰입과 아이디어의 관계 몰입도 100퍼센트에서 느끼는 몰입의 진가 왜 몰입 상태에서 지적 능력이 고양될까? 13장 몰입에 대해 자주 하는 질문 바쁜 직장인은 어떻게 몰입할까? 문제 해결의 우선순위 시험을 앞둔 시점의 몰입 몰입을 하면 인간관계에 문제는 없을까? 14장 몰입과 생각하기 지도 사례 학위 과정에서의 몰입과 생각하기 회의식 미팅과 토론식 미팅 15장 몰입과 엔트로피, 그리고 뇌과학 엔트로피 법칙으로 통제하는 삶 엔트로피 관점으로 본 몰입 몰입도가 기분을 좌우하는 이유 몰입에 의한 가치관의 변화 16장 몰입으로 인생에 행복엔진을 달아라 절망도 희망으로 바꾸는 의식의 힘 행복한 삶을 부르는 의도적인 몰입 부정적 생각에서 벗어나 가치 있는 생각을 하라 규칙적인 운동이 몰입을 돕는다 몰입과 행복의 밀접한 관계 에필로그 능력을 발휘하고 한계를 넓혀가는 삶 주 참고문헌90퍼센트의 재능으로 100퍼센트의 나를 완성하는 비결, 몰입. 100쇄 기념 합본판 출간! “몰입은 깊은 의식에서 해답을 끌어내는 마중물” - 문용린(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뇌과학을 접목해 파고든 몰입 연구의 결정판” - 조벽(고려대학교 석좌교수) 빈틈없이 정진하는 구도자, 수조 원의 거액을 운용하는 사업가, 입시에 성공한 수능 만점자. 모두가 단 하나의 목표를 두고 이를 이루고자 남보다 더 깊이 몰두한 사람들이다. 이들 모두 자기 자신을 넘어선 것이 성공의 비결이었다는 말을 하곤 한다. 답이 보이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고, 눈앞에 닥친 문제를 계속 해결하려고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스치는 아이디어가 우리를 오류의 늪에서 구하기도 하고, 새로운 성공의 발판을 마련해 주기도 한다. 우연으로 치부할 수 있는 이 특별한 순간을 서울대학교 황농문 교수는 ‘몰입적 사고’라는 독특한 생각법으로 소개한다. 그는 이 주제에 대해 20년간 몰입해 오며 그 근거를 입증하고 그 실천법을 강의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지점들을 황 교수 역시 그 자신이 1990년 몰입적 사고를 직접 체험하면서 학계에서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던 이론을 완성했으며, 이 몰입적 사고의 원리를 연구하고 스스로 실험하면서 몰입 시간과 능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주인공이기도 하다. 초판 출간 이후 책이 100쇄를 거듭하는 동안 황 교수는 자신의 사례 외에도 몰입적 사고의 비결을 터득해 공부 효율, 업무 효율, 풀지 못하는 문제까지 인생의 실마리를 얻고자 하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진짜 생각하는 노하우를 수집할 수 있었다. 이에 더욱 몰입적 사고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얻어, 그는 100쇄 출간을 기념해 합본 에디션을 출간했다. 본문은 더 명료한 문장으로 다듬고 사례와 관련 키워드를 지금 상황에 맞게 정리했으며 합본판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양장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몰입 #생각 #서울대 #생산성 #문제해결 #명강의 #CEO추천 “나에게 최고의 삶을 선사하라!” 몰입전문가 서울대 황농문 교수가 알려주는 몰입의 위대함 뉴턴, 아인슈타인,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비범한 업적을 이룬 천재들에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고도로 집중된 상태에서 문제를 생각하는, 몰입적 사고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이 천재라서 집중력이 높은 게 아니라, 집중력이 높아 천재가 됐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고도의 집중 상태인 몰입만 활용하면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을까. 몰입전문가로 20년 넘게 수많은 학생, 기업인, 공직자를 상담하고 그들의 잠재성을 찾아낸 황농문 교수는 바로 ‘몰입’이 당신의 천재성을 일깨워줄 열쇠라고 말한다. 그는 40여 년의 시간 동안 공학연구에 몸담아 온 연구자이고 ‘하전된 나노 입자 이론’으로 최우수논문상을 받은 과학 공학자이다. 1990년부터 몰입적 사고를 하며 연구를 수행했고 그때의 몰입적 사고에 대한 경험이 그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우리의 뇌는 답이 뻔히 보이는 쉬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10~20퍼센트 정도만 가동된다고 한다. 문제가 어려워질수록 두뇌가동률은 10퍼센트씩 점차 늘어난다. 저자는 몰입이 잠재된 우리의 두뇌 능력을 첨예하게 일깨워 능력을 극대화하고 삶의 만족도를 최고로 끌어올리는 방법이라고 이야기한다. 왜 우리가 몰입적 사고를 해야 하는지 나아가 어떻게 몰입적 사고로 내 안의 천재성을 끌어낼 수 있는지 그 구체적인 해답이 담겨 있다. “단 1초도 다른 생각을 허락하지 마라!” 능력을 발휘하고 한계를 넓혀가는 삶의 힘, 몰입 몰입 상태에서는 자신감이 솟구치며 호기심이 극대화된다. 평소에는 어렵게만 느껴지던 어려운 문제들이 쉽게 풀리고 삶의 만족도 또한 높아진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몰입 상태에서는 두뇌활동이 극대화되고 가장 빠른 속도로 사고력이 발전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몰입적 사고를 교육에 접목하는 것은 유대인의 영재 교육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노벨상 수상자의 20%를 차지하는 유대인들은 어려운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해결하게 하는 방식으로 아이들을 교육해 어릴 적부터 사고하는 습관을 들여 몰입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이것은 황농문 교수의 ‘사고력을 높이는 질문식 학습’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그는 직장에서도 몰입을 적용하여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세계 초일류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3M 등은 사고의 힘과 몰입의 중요성을 깨닫고 경영 일선에서 이를 실천하고 있다. 빌 게이츠가 2주 동안의 사고주간(Think week)을 갖는 것이나 IBM의 경영철학 ‘Think smart’,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의 천국 3M 등은 몰입으로 직원 개인의 능력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렸고, 마침내 그들이 기업을 업계 1위의 독보적 존재로 우뚝 서게끔 했다. 1분밖에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은 1분 걸려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밖에 못 푼다. 60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그보다 60배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10시간 생각하는 사람은 600배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 일을 열심히 하면 남들보다 10~20% 연봉을 더 받을 수 있을 뿐이지만 두뇌를 개발하면 남들보다 10배, 100배 연봉을 더 받을 뿐더러 절대 따라잡을 수 없는 존재로 거듭날 수 있다. 몰입을 통해 매일 내 머릿속에서 나왔는지 의심이 갈 정도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나며 스스로에게 감격하고, 그 상태가 몇 달, 더 나아가 몇 년간 지속되면서 나를 대표하는 업적으로 완성되었을 때 느끼는 벅찬 감동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어렵다. 이러한 삶을 사는 것이 바로 후회 없는 삶이고 무한한 만족을 누리는 삶을 완성하는 길이다. 지금 해야 하는 일, 해야 하는 공부를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목표로 만들어라.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고 몰입에 이르는 단계를 하나씩 실천한다면 누구든 성공과 행복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놀아도 몰입하지 않으면 재미가 없고 아무리 돈이 많아도 몰입하지 않으면 행복을 경험하기 어렵다. 행복을 추구하면서도 해야 할 일을 남보다 더 잘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이 바로 몰입이다. 이 책에서 나는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경험해 온 ‘몰입적 사고 방법’을 체계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얼핏 보기에 마라톤은 아무나 도전할 수 없는 초인적인 운동 같지만 적절한 훈련만 거친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처럼, 몰입적 사고 역시 원리를 깨닫고 단계적인 훈련을 거치면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몰입적 사고야말로 잠재되어 있는 우리 두뇌의 능력을 첨예하게 깨우는 최고의 방법이며 나 스스로 창조적인 인재가 되는 지름길이다. ■ 프롤로그. 몰입, 최고의 나를 만나는 기회 칙센트미하이는 몰입을 쉽게 하기 위해서는 첫째, 목표가 명확해야 하고 둘째, 일의 난이도가 적절하고 셋째, 결과의 피드백이 빨라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목표는 명확하지만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아무리 생각을 해도 해결이 되지 않아 피드백을 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 바로 이런 경우가 몰입하기에 가장 불리한 상황이다. 생각하는 시간은 길어지고 해결책은 오리무중이니, 자꾸만 다른 상념이 비집고 들어와 몰입이 안 되고 집중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도 계속 그 문제를 풀려고 생각하면 어떻게 될까? 그것도 하루도 아니고 며칠을 계속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끙끙댄다면? 아마 우리 몸에서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과정 자체를 대단한 위기 상황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얼마나 중요한 문제이기에 몇 날 며칠을 이 문제만 생각할까? 아마도 이 문제를 해결 못 하면 죽나 보다”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뇌에서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온 힘을 쏟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내가 체험한 몰입이다. ■ 자연스럽고 자유스러운 사고 흐름 나는 스스로에게 저압 다이아몬드 연구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강한 암시를 불어넣었다.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놀랍게도 어느 순간 나는 그것을 믿고 그에 따라 행동하고 있었다. 뒤이어 주어진 문제 하나에만 집중하기 시작했다. 일단 문제를 설정했다. 이 연구 주제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그것은 왜 저압에서 안정상인 흑연이 생성되지 않고 준안정상인 다이아몬드가 생성되는가에 대한 의문이었다. 이 문제는 그 당시 해당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였다. 그러나 이 문제를 프로젝트 기간 내에 풀기란 불가능해 보였다. 어쩌면 내 능력으로는 평생을 노력해도 풀 수 없을지 모르는 일이었다. 그러나 나는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수준의 일을 하도록 자신을 채찍질하지 않으면 결코 내 안에 숨겨져 있는 잠재력을 끄집어낼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힘을 보태고 있었다. 잘못하면 죽도 밥도 안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주어진 문제에 몰입하기 시작했다.이런 태도는 나를 완전한 몰입 상태로 이끌었다. 그리고 몰입을 오랜 시간 유지하면서 두뇌 활동의 극대화와 지고의 즐거움을 동시에 경험하게 되었다. 모진 가시밭길일 것이라고 예상했던 그 길이 천국으로 가는 길이었던 것이다. ■ THINK HARD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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