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필터초기화
  • 0-3세
  • 3-5세
  • 4-7세
  • 6-8세
  • 1-2학년
  • 3-4학년
  • 5-6학년
  • 초등전학년
  • 청소년
  • 부모님
  • 건강,요리
  • 결혼,가족
  • 교양,상식
  • 그림책
  • 논술,철학
  • 도감,사전
  • 독서교육
  • 동요,동시
  • 만화,애니메이션
  • 명작,문학
  • 명작동화
  • 사회,문화
  • 생활,인성
  • 생활동화
  • 소설,일반
  • 수학동화
  • 아동문학론
  • 역사,지리
  • 영어
  • 영어교육
  • 영어그림책
  • 영어배우기
  • 예술,종교
  • 옛이야기
  • 외국어,한자
  • 외국창작
  • 우리창작
  • 유아그림책
  • 유아놀이책
  • 유아학습지
  • 유아학습책
  • 육아법
  • 인물,위인
  • 인물동화
  • 임신,태교
  • 입학준비
  • 자연,과학
  • 중학교 선행 학습
  • 집,살림
  • 창작동화
  • 청소년 과학,수학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문화,예술
  • 청소년 역사,인물
  • 청소년 인문,사회
  • 청소년 자기관리
  • 청소년 정치,경제
  • 청소년 철학,종교
  • 청소년 학습
  • 체험,놀이
  • 취미,실용
  • 학습법일반
  • 학습일반
  • 학습참고서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반일 종족주의
미래사 / 이영훈, 김낙년, 김용삼, 주익종, 정안기, 이우연 (지은이) / 2019.07.10
20,000원 ⟶ 18,000(10% off)

미래사소설,일반이영훈, 김낙년, 김용삼, 주익종, 정안기, 이우연 (지은이)
책머리에 프롤로그 거짓말의 나라_이영훈 1부 종족주의의 기억 01 황당무계 『아리랑』_이영훈 경찰의 즉결 총살 / 이유 없는 대량 학살 / 환상의 역사 02. 한 손에는 피스톨을, 다른 한 손에는 측량기를_이영훈 국사 교과서의 40% 수탈설 / 피스톨과 측량기 / 수탈설의 뿌리는 전통문화 03. 식량을 수탈했다고?_김낙년 쌀의 ‘수탈’인가 ‘수출’인가? / 조선인의 쌀 소비 감소가 곧 생활수준의 하락을 뜻하는가? / 당시 농민들은 왜 그렇게 가난을 벗어나지 못했나? / 맺음말 04. 일본의 식민지 지배 방식_김낙년 일본은 식민지 조선을 어떻게 지배하려고 했을까? / 식민지 조선 경제에는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을까? / 맺음말 05. ‘강제동원’의 신화_이우연 역사왜곡의 출발 / ‘강제징용’이라는 허구 / 한국 교과서의 역사왜곡 / 역사를 왜곡하는 ‘강제징용 노동자상’ 06. 과연‘강제노동’ㆍ‘노예노동’이었나?_이우연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인들은 노예처럼 일했다 / 작업배치부터 조선인을 차별? / 조선인의 산업 재해율 07. 조선인 임금 차별의 허구성_이우연 정치적 목적의 임금 차별론 / 조선인-일본인 임금 격차의 실태 / 어느 탄광 『임금대장』으로 본 조 선인-일본인 임금 08 육군특별지원병, 이들은 누구인가?_정안기 육군특별지원병제란? / 육군특별지원병이란? / 제국의 첨병, 조국의 간성 09. 학도지원병, 기억과 망각의 정치사_정안기 학도지원병제란? / 학도지원의 총수와 실태 / 천재일우의 기회 / 둔갑하는 학도지원병 / 기억과 망각의 정치 10. 애당초 청구할 게 별로 없었다_주익종 청구권 협정에 관한 오해 / 청구권 협정은 한일 간 상호 재산, 채권채무의 조정 / 청구권 교섭무상 3억 달러로 타결된 경위 / 개인 청구권까지 모두 정리되었는데도… 11. 후안무치하고 어리석은 한일회담 결사반대_주익종 장면 정부의 청구권 교섭 / 1960년대 야당의 한일회담 무조건 반대 / 누가 진짜 굴욕적이었나 2부 종족주의의 상징과 환상 12. 백두산 신화의 내막_이영훈 백두산 체험 / 소중화의 상징 / 민족의 아버지와 어머니 / 백두 광명성의 출현 / 남북 공명의 정신사 / 백두산 천지의 네 사람 13. 독도, 반일 종족주의의 최고 상징_이영훈 참된 지식인은 세계인 / 『삼국사기』의 우산국과 울릉도 / 『세종실록지리지』의 우산과 무릉 / 15세기 초까지도 한 개의 섬 / 팔도총도 / 떠도는 섬 / 안용복 사건 / 우산도의 종착지 / 환상 판명 / 석도의 실체 / 일본의 독도 편입 / 한국의 독도 편입 / 내 조상의 담낭 14. 쇠말뚝 신화의 진실_김용삼 역술인, 지관을 쇠말뚝 전문가로 동원 / 주민 다수결에 의해 ‘일제가 박은 쇠말뚝’으로 결정 / 측량기준점(대삼각점)을 쇠말뚝으로 오인 15. 구 총독부 청사의 해체__김용삼 김영삼 대통령의 느닷없는 결정 / 민족정기 회복 사업 대대적으로 벌여 / 총독부 청사에서 중앙청으로! / “부끄럽고 청산해야 할 역사 지우기”가 그 목적? / 반달리즘식 문화 테러 16. 망국의 암주暗主가 개명군주로 둔갑하다_김용삼 망국의 주요 원인은 외교의 실패 / 일본이 민비를 시해한 이유는? / 러시아 황제에게‘조선 보호’요청 / 일부 학자들, 고종을 개명군주라고 미화 17. ‘을사오적’을 위한 변명_김용삼 정상적인 외교 절차 무시하고 고종에게 조약체결 요구 / 기회주의로 일관한 고종 / 이완용이 아니라 고종이 ‘조약체결’ 어명 내려 18. 친일청산이란 사기극_주익종 제헌국회가 추진한 건 반민족행위자 처벌 / 친일파 청산론으로 탈바꿈해 되살아나다 / 반민족행위자 처벌을 친일파 청산으로 바꿔치기 19. Never Ending Story_주익종 박정희 정부의 국내 청구권 보상 / 노무현 정부의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사업 / 노무현 정부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사업의 과오 20. 반일 종족주의의 신학_이영훈 브로델의 역사학 / 불변의 적대 감정 / 토지기맥론 / 유교적 사생관 / 전통과 유교의 상호작용 / 민족 형성의 원리 / 신채호의 『꿈하늘』 / 민족의 신분성 / 종족주의 신학 3부 종족주의의 아성, 위안부 21. 우리 안의 위안부_이영훈 갈등의 원인 / 위안부의 만연 / 한국군 위안부 / 민간 위안부 / 미국군 위안부 / 정치적 접근에 대한 의문 / 어색한 불균형 22. 공창제의 성립과 문화_이영훈 성 지배의 긴 역사 / 기생제 / 공창제의 시행 / 소수를 위한 특권적 매춘업 / 군 위안시설로서 공창제 / 매춘업의 대중화 / 조선풍의 공창제 / 호주제 가족 / 가정윤리와 성문화 / 저항과 탈출 / 매춘업의 역외 진출 23.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실_이영훈 공창제의 군사적 편성 / 위안소의 실태 / 강제연행설 / 여자정신근로대와 혼동 / 터무니없이 과장된 수 / 동남아 위안소 / 어느 위안소 조바의 일기 / 방패사단의 위안부 문옥주 / 과연 성노예였던가 / 다시 ‘우리 안의 위안부’로 / 폭력적 심성 24. 해방 40여 년간 위안부 문제는 없었다_주익종 오랫동안 위안부는 거론되지 않았다 / 위안부는 단지 불행하고 불쌍한 여성 / 한 일본인의 사기극과 위안부 가짜 기억 25. 한일 관계 파탄 나도록_주익종 정대협의 공세 / 일본 정부의 사과 / 정대협, 일본 정부의 사죄를 거부 / 일본 정부의 위로금 지급 시도 / 정대협의 위안부 여론 몰이 / 정대협과 문재인 정권, 2015년 위안부 합의마저 폐기 / 강제동원? / 일본군 위안소 운영은 성노예 강간범죄? / 한일 관계 파탄이 목적 에필로그 반일 종족주의의 업보_이영훈 참고문헌 찾아보기“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기억과의 투쟁, 그 진실된 역사에 대한 명쾌한 응답!” 아무런 사실적 근거 없이 거짓말로 쌓아올린 샤머니즘적 세계관의, 친일은 악(惡)이고 반일은 선(善)이며 이웃 나라 중 일본만 악의 종족으로 감각하는 종족주의. 이 반일 종족주의의 기원, 형성, 확산, 맹위의 전 과정을 국민에게 고발하고 그 위험성을 경계하기 위한 바른 역사서! 지금 우리는 지금 이 나라는 경제, 정치, 사회의 모든 방면에서 언제 가시화할지 모를 잠재적 위기다. 그로 인해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최저임금의 과격한 인상은 자영업자와 영세상공인의 존립을 위협하고 서민의 살림살이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정부는 이 모든 결과를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악성의 정책을 고집하고 있다. 한국경제의 실태와 특질을 알지 못하는 아마추어 집권 세력이 분배 지향과 규제 일변의 정책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 상황은 더욱 암울하다. 2014년 세월호가 침몰한 이래 한국의 자유 시민은 상상도 하지 못한 엄청난 변고를 경험했다. 지금도 그 일들을 회고하면 정신이 혼미하다. 대통령의 탄핵으로 이어진 일련의 정치과정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치가가 권력을 잡을 경우 얼마나 큰 혼란을 자초하는지를 교과서적으로 잘 보여 주었다. 이것은 앞으로 몇 년이고 이어질 엄청난 갈등과 그에 따른 파국을 예견하고 있다. 사회는 어떠한가. 그야말로 이 나라는 거짓말 천지이다. 위증죄와 무고죄가 일본의 천 배나 된다. 각종 보험사기가 미국보다 백배나 난무하고 있다. 정부지원금의 3분의 1이 사기로 줄줄 새고 있다. 민사소송의 인구당 건수는 세계 최고이다. 한국인의 숨결엔 거짓말이 배여 있다고 한다. 이 같은 주장에 대부분의 한국인은 한숨으로 동의 할 수밖에 없다. 하루하루 그에 고통 받으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거짓말에 관대한 타락한 정신문화는 이 나라의 정치와 경제를 정체의 늪으로 이끌어 간다. 2019년의 한국은 여전히 국민 모두에게 우울한 나날이다. 거짓말하는 개인, 거짓말하는 사회, 거짓말하는 국가 어느 사회가 거짓말에 관대하다면 그 사회 저변에는 그에 상응하는 집단 심성이 불변의 추세로 흐르게 된다. 그것은 한마디로 물질주의다. 돈과 지위야말로 모든 행복의 근원이라는 가치관, 돈과 지위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행동 원리, 이런 것이 물질주의다. 물질주의 문화는 거짓말에 대해 관대하다. 한국 사회가 유난히도 물질주의적인 것은 이미 여러 연구자에 의해 여러 지표로 지적되고 있는 바이다. 더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시야에서 물질주의 근원을 추구해 들어가면 한국의 역사와 함께 오래된 샤머니즘을 만나게 된다. 샤머니즘의 세계에서 선과 악을 심판하는 절대자 신은 없다. 샤머니즘의 현실은 벌거벗은 물질주의와 육체주의이다. 샤머니즘의 집단은 종족이거나 부족이다. 종족은 이웃을 악의 종족으로 감각한다. 객관적 논변이 허용되지 않은 불변의 적대 감정이다. 여기선 거짓말이 선으로서 장려된다. 거짓말은 종족을 결속하는 토템으로 역할을 한다. 한국인의 정신문화는 크게 말해 이러한 샤머니즘에 긴박되어 있다. 이 같은 한국 사회의 형질이 대외적으로 일본과의 관계에 이르면 더없이 거센 종족주의로 분출된다. 아주 오래전부터 일본은 원수의 나라였다. 반일 종족주의의 저변에는 그렇게 역사적으로 형성된 적대 감정이 깔려 있다. 중국에 대한 적대 감정은 역사적으로 희박하였다. 그래서 반중 종족주의라 할 만한 것은 없다. 오히려 중국에 대해서는 조선왕조가 그러했듯이 사대주의의 자세를 취하는 수가 많다. 중국이 고약한 말을 해도 분노하지 않고, 고약한 짓을 해도 참고 지내기 일쑤이다. 한국의 민족주의에는 자유로운 개인이란 범주가 없다. 두 이웃 나라를 대하는 태도도 그 미숙한 세계관으로 인하여 현저히 불균형하다. 한국의 민족주의를 종족주의로 고쳐 부름이 옳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반일 종족주의는 1960년대부터 서서히 성숙하다가 1980년대에 이르러 폭발하였다. 자율의 시대에 이르러 물질주의가 만개한 것과 공통의 추세였다. 반일 종족주의에 편승하여 한국의 역사학계는 수많은 거짓말을 지어냈다. 이 책 대한민국 위기의 근원『반일 종족주의』가 고발하는 몇 가지는 그 모든 거짓말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거짓말은 다시 반일 종족주의를 강화하였다. 지난 30년간 한국의 정신문화는 그러한 악순환이었다. 그 사이 한국의 정신문화는 점점 낮은 수준으로 추락하였다. 거대한 문화 진영에 돌진하는 한국의 민족주의는 서양에서 발흥한 민족주의와 구분된다. 한국의 민족주의에는 자유롭고 독립적인 개인이란 범주가 없다. 한국의 민족은 그 자체로 하나의 집단이며, 하나의 권위이며, 하나의 신분이다. 그래서 차라리 종족이라 함이 옳다. 이웃 일본을 세세(歲歲)의 원수로 감각하는 적대감정. 온갖 거짓말이 만들어지고 퍼지는 것은 이 같은 집단 심성에 의해서다. 바로 반일 종족주의 때문이다. 이를 그냥 안고선 이 나라의 선진화는 불가능하다. 선진화는커녕 후진화할 것이다. 거짓말의 문화, 정치, 학문, 재판은 이 나라를 파멸로 이끌 것이다. 그러한 위기의식으로 이 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자 6명이 온몸으로 반일 종족주의, 그 거대한 문화 권력의 진영에 돌진하는 것으로 집대성되었다. 북 소믈리에 한국의 반일주의란 거짓으로 쌓아올린 바벨탑이다. 그래서 이 책은 한국인들에게 매우 불편하며 심지어 거부감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이영훈 교수 등 저자 일동은 어디까지나 연구에 의해 검증된 사실에 입각해서 기존 통념을 비판하고 자신의 주장을 폈다. 이 책에 불만을 품는 사람들은 이 책의 주장이 결과적으로 현 한일 대립 상황에서 일본을 편드는 것이라 비난할지 모르나, 저자들은 학문을 직업으로 하는 연구자로서 학자적 양심에 따라 이 책을 썼음을 자부한다. 저자들은 입장을 달리하는 이들의 이 책에 대한 학술적 비판을 환영하며 이 책에 대한 한국 지식사회의 진지한 검토를 바라고 있다. 일본의 식민 지배에 대한 한국인의 통념을 정면 부정 책은 프롤로그와 본문 3부 및 에필로그로 이루어져 있다. 1~3부가 각기 11개 장, 9개 장, 5개 장, 도합 25개장이며,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까지 더해 총 27개장이다. 「프롤로그」에서는 대한민국이 거짓말의 나라가 되었음을 통박(痛駁)하고, 나라가 파멸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이 책을 읽을 것을 당부한다. 1부 「종족주의의 기억」은 한국인이 일본의 식민 지배와 그 후의 한일협정을 어떻게 잘못 기억하고 있는지를 다루었다. 예를 들어 한국인들은 조정래의 소설 『아리랑』과 같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일본이 토지조사사업이나 전시 노무동원 때 조선인 토지를 빼앗고 조선인을 마구 학살했다고 믿고, 쌀이 수출된 것을 쌀을 빼앗긴 걸로 간주하며, 모집과 관알선 등 기본적으로 자의로 일자리를 찾아 일본에 건너간 것을 강제로 동원되어 노예처럼 사역당한 걸로 본다. 아울러 매국적이고 굴욕적인 한일협정 때문에 식민지 지배에 대해 제대로 배상을 못 받았다고 기억한다. 이런 기억이 반일주의가 자라나는 토양이 되었다. 2부 「종족주의의 상징과 환상」은 반일 종족주의의 형성과 확산에 관한 것으로, 백두산 신화, 독도 문제와 망국 책임 문제, 과거사 청산 문제를 다루었다. 특히 백두산은 남북한 모두에게 민족의 발상지일 뿐 아니라 ‘백두혈통’으로 상징되는 북한 신정체제의 토대라는 것, 대한제국에 이르기까지 한 번도 그 존재를 인지하지 못한 독도를 마치 조선왕조가 영유해 온 것처럼 강변하는 것, 일제잔재 청산이라는 명분으로 구 총독부 청사를 철거해 대한민국 역사를 지운 것, 반민족행위자 처벌 문제를 친일파 처벌로 바꿔치기해서 대한민국의 건국세력을 친일파로 매도한 것, 반일 종족주의의란 민족 단계에 이르지 못한 종족 수준의 대외 적대감정이라는 것 등을 주장하였다. 3부 「종족주의의 아성, 위안부」는 반일 종족주의의 강력한 근거지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실을 파헤친 것이다. 정대협 등 한국의 위안부 운동가가 조장한 ‘일본군 위안부=강제동원된 성노예’설은 사실과 부합하지 않으며, 조선왕조의 신분적 성 지배제도로서 기생제가 일제에 의해 공창제로 재편된 바 그를 전시기에 일본군이 군 위안소로 활용한 게 일본군 위안부 제도라는 것을 밝혔다. ‘강제연행’과 ‘성노예’는 사실적 근거가 없는데, 그럼에도 정대협 등 위안부 운동가의 선전 선동 때문에 위안부 문제가 증폭되어 한일 간 외교 관계가 파탄 위기에 직면했음도 밝혔다. 「에필로그」에선, 샤머니즘과 물질주의, 집단주의에 포획된 한국의 정신문화가 종족주의를 낳았고, 이는 대외관계에선 인접국 중 일본에 대해서만 적대적인 반일 종족주의로 폭발하였는데, 국민 다수가 이런 무녀의 진혼굿에 사로잡혀서는 대한민국은 쇠망할 수밖에 없다는 강력한 경고를 발하였다. 예를 들어 조정래의 소설 『아리랑』에는, 일본이 토지조사사업을 할 때 주재소장이 그에 항의하는 조선 농민을 즉결 처분으로 총살했다거나 일제말 일본의 비행장 건설에 조선인을 동원하곤 공사가 끝나자 1천명의 조선인 노무자를 학살한 것으로 서술했지만, 실제로 그런 일은 없었다(책 1장). 소설이라고 아무 이야기나 지어내서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또 아래 이미지 사진처럼 많은 한국인들이 일본 헌병이나 경찰, 관리가 조선 소녀를 강제로 끌어가 위안부로 만들었다고 알고 있지만, 원(元) 위안부 중 소수의 증언만 있을 뿐이며, 다수는 모집원의 사기성 취업 권유나 부모, 친척, 친지에 의한 인신매매로 위안부로 간 것이었다(책 23장, 25장). 노무자 역시 강제동원(징용)되어 임금도 못 받고 노예처럼 혹사당한 것처럼 알려져 있으며, 그 이미지에 따른 강제징용 노동자상이 전국 도처에 세워지고 있으나, 이것 역시 사실이 아니다. 강제징용된 조선인 노무자의 사진이라 하여 초등학교 6학년 사회과 교과서에 실은 사진은 실은 1920년대 일본 홋카이도 개척 토목현장에서 노예처럼 사역된 일본인들의 사진이었다. 일본인 노동자 인물을 모델로 하여 서울 용산역 앞을 비롯해서 전국 각지에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세우고 있다. 가짜 사진으로 일본의 강제노무동원을 비판하고 있는 셈이다(책 5장). 일본의 식민 지배에 대한 한국인의 기억은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 수십 년간의 수많은 한국 근현대사 연구를 통해 일본의 식민 지배에 관해 많은 사실들이 밝혀졌지만, 한국사 학자들과 교육자들은 반일 종족주의의 필터를 통해 반일 종족주의에 부합하는 사실들 혹은 거짓들로 교과서를 쓰고 국민의 집단 기억을 재생산해 왔다. 이제 이 기억에 메스를 댈 때가 되었다. 일본과의 갈등을 증폭시켜 한일 우호 협력 관계를 파탄 내다 이처럼 잘못된 기억으로 현재 한일 간에는 과거사를 둘러싼 갈등이 조장?격화되고 있다. 2018년 10월 한국 대법원은 옛 일본제철(주)를 승계한 일본 기업 신일본주금(주)에 해방 전 조선인 노무자를 징용한 데 대하여 1인당 1억 원씩의 위자료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는데, 이에 대해 일본 정부가 1965년 한일협정으로 양국 간, 양국 국민 간 일체의 청구권이 소멸되었다고 맞섬으로써 양국 간에 심각한 갈등이 벌어졌다. 한국 대법원의 판결은 대법관들이 해방 전의 한일 간 노동이동의 실태 및 이승만 정부 이래의 한일 청구권 회담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도 못한 채 식민지 지배의 피해를 배상하라고 명령한, 수습 불가능한 대형 사고라는 게 이 책의 주장이다(프롤로그 및 10장). 청구권 회담의 의제는 식민지 지배의 피해 배상이 아니라 한일 간 채권 채무, 청구권의 상호 조정이었으며, 어렵사리 13년 만에 타결을 지어 그 후 50년간 협정을 준수해 왔는데, 느닷없이 한국 대법원이 일본 기업에 식민지 지배의 피해를 배상하라고 명령을 내렸으니, 이는 청구권 협정을 폐기한다는 선언에 다름 아니다. 가히 평지풍파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또 문재인 정부는 전임 박근혜 정부가 일본 아베 정부와 맺었던 위안부 협정을 2018년 12월 사실상 폐기함으로써 한일 갈등을 조정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 일본군이 위안소를 설치하고 그 운영을 관리 감독한 점에서 일본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일단의 책임이 있다. 그래서 일본 정부가 사과하고 위로금을 지급하려 했음에도, 한국의 위안부 운동단체가 막무가내로 그를 거부했고, 문재인 정부는 전임 정부의 합의까지도 뒤집어 폐기했다. 이로써 위안부 문제는 전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없게 되었다. 일본군 위안부보다도 훨씬 더 심각했던 해방 후 한국군 위안부와 민간 위안부 및 미국군 위안부 문제에는 눈을 감고, 오직 일본군 위안부만 문제 삼아 온 위안부 운동단체의 행태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21~23장 및 25장).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그 후의 한일 관계에 대한 오늘날 한국인의 기성 통념을 이 책에선 정면 부정한다. 오늘날 대다수 한국인이 학교 교과과정이나 여러 영화, 각종 역사서적에서 접한 대로 “일본이 식민 지배 35년간 한국인을 억압, 착취, 수탈, 학대했으며, 그럼에도 그 후 일본은 그를 반성, 사죄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통념이 사실에 근거한 게 아님을 이 책은 알려주고 있다.당시 조선의 농민, 특히 소작농이 가난을 벗어나지 못한 것은 결국 농업 생산성이 낮았고, 토지에 비해 인구가 넘쳐나다 보니 소작농에게 불리한 지주제가 강고하게 존속하고 있었다는, 전통 사회 이래의 함정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산미증식계획이 쌀의 증산을 어느 정도 가져왔다고 해도 이러한 틀을 깰 정도로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지주제의 문제는 해방 후에 이루어진 농지개혁을 통해 해소됩니다. 그리고 농촌의 낮은 생산성과 과잉 인구의 문제는 고도 성장기를 거치면서 이농이 급속히 진행되고 농촌의 일손 부족으로 기계화 등이 이루어지면서 비로소 해결되게 됩니다. 그런데 한국사 교과서의 서술은 일제시기 농민의 궁핍을 엉뚱하게도 일제가 쌀을 수탈했기 때문이라고 강변하고 있습니다. 그 영향으로 형성된 일반인들의 통념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쌀을 ‘수탈’한 것이 아니라 수출한 것인데도 말이죠. 생산과 수출이 크게 늘고 가격도 불리해지지 않았다면 소득이 올라가는 것은 경제의 상식인데, 이를 뒤집어서 억지를 부리고 있는 셈입니다. 교과서가 ‘수탈’이나 ‘반출’이라는 표현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은, ‘수출’이라는 표현으로 바꾸자마자 자신의 일제 비판의 논리가 혼란에 빠진다는 점을 잘 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거짓말이라도 만들어내서 일제를 비판하는 것이 올바른 역사 교육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엉터리 논리로 이루어지는 교과서의 일제 비판에 대해 과연 세계인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겠습니까? - 김낙년 2016년부터는 사회단체들도 역사왜곡 운동에 나섰습니다. 소위 ‘강제징용 노동자상’이라는 동상을 설치하자는 운동입니다. 이는 민노총과 한노총, 정신대대책협의회 등이 주도하는 ‘일제하 강제징용 노동자상 설치 추진위원회’에 의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동상은 2016년에 서울 용산 기차역 10미터 앞에 처음으로 세워진 뒤, 같은 해에 인천 부평역, 제주와 창원에도 세워졌습니다. 2018년에는 부산에 있는 일본 총영사관 앞에 설치하려다 경찰에 의해 1백여 미터 떨어진 곳으로 밀려났습니다. 2019년 8월15일에는 북한과 연대하여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노동자상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서울의 설치 장소는 일본 대사관 곁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의 바로 옆자리라고 합니다. 이들 동상의 모델 역시 1926년 일본 『아사히카와신문』의 그 일본인입니다. ‘추진위원회’는 일본인 동상을 전국 도처에 세워 놓고 그것을 학대받은 조선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한국인들이 숭배할 또 하나의 토템을 세우고 있는 것입니다. 그로써 과연 우리가 얻을 것이 무엇인지, 학교뿐 아니라 전 국민들을 대상으로 반일 종족주의를 고취하는 것 외에 무슨 목적인지 알 수 없습니다. 참으로 엉터리 같은 망상입니다. - 이우연 학도지원병은 일제의 기만과 선동에 넘어간 바보천치도 아니었지만, “쇠사슬에 묶여 일본군에 끌려갔다”는 강제동원의 피해자 혹은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헌신했던 민족의 투사’는 더욱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일본 국민이었고, 유년기부터 출세주의 근대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사실상 첫 세대였습니다. 그 점에서 학도지원병제는 조선인 엘리트의 근대성을 전시총동원체제로 내화하는 제도적 경로였다고도 하겠습니다. 당초 그들은 그들의 적나라한 출세 욕망을 일본제국에 대한 충성심으로 포장하였습니다. 그들은 국가의 명령에 대한 복종, 충성, 희생 등 국가주의 정신세계로 얼룩진 충량한 황국신민이었습니다. 조선인 유력자와 자산가 계층의 출신으로서 친일 엘리트 세대를 대표했습니다. - 정안기


합격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공부합니다
다산에듀 / 이원엽 (지은이) / 2020.07.03
14,000원 ⟶ 12,600(10% off)

다산에듀청소년 학습이원엽 (지은이)
게임에만 푹 빠져 be 동사도 모르던 저자는 첫 수능의 실패 이후 뒤이어 도전한 재수에서 하루 15시간 이상 공부에 매달렸음에도 오히려 성적이 떨어졌다. 공부법에 문제가 있음을 깨달은 그는 교과서에 기반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반드시 답을 찾는 ‘생각 공부법’을 발견했고, 이를 통해 단 6개월 만에 의대 합격을 이뤄냈다. 누구나 도전하여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의 법칙을 총정리해 이 책에 담았다. 그가 말하는 공부의 비결인 ‘단순함’은 세 가지 원칙을 따른다. 첫째, IQ, 과외 등 특별한 커리큘럼 없이 교과서를 보고 질문을 떠올리는 것. 둘째, 무조건 채우기보다 약점을 파악해 이를 보완하는 것. 셋째, 긴 시간이 아니라 짧은 시간에 최대한 에너지를 투입하는 것. 이 세 원칙을 바탕으로 합격으로 가는 단순한 5단계 생각 공부법을 구체화하여 제시한다. 결국 공부는 단순하게 할수록 합격에 가까워진다는 진리를 이야기하는 이 책은, 공부법과 공부 마인드를 깨닫지 못한 채 무의미한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는 수험생들이 무조건 합격하도록 이끄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프롤로그 내 인생을 뒤바꿔놓은 생각 공부법 Part 1 게임 폐인, 공부를 정복하다 Chapter 1 be 동사도 모르는 고등학생 Chapter 2 뒤죽박죽 사춘기 Chapter 3 어라? 왜 갑자기 공부가 하고 싶어지지? Chapter 4 덤벼라, 공부 Chapter 5 합격, 합격이다! Part 2 합격으로 가는 아주 단순한 5단계 생각 공부법 Step 0 공부의 단순함이란? Step 1 학습 목표를 먼저 알라 Step 2 약점을 파악하라 Step 3 교과서 목차를 뜯어보라 Step 4 질문으로 개념을 파고들라 Step 5 개념과 개념, 문제와 문제를 연결하라 Part 3 합격으로 가는 아주 단순한 공부 마인드 17 Q&A 1 양치기 공부법은 왜 결국 실패할까? Q&A 2 그런데 양치기는 무조건 나쁠까? Q&A 3 무조건 공식을 많이 외우면 될까? Q&A 4 교과 과정 외 공식과 스킬을 아는 게 유리할까? Q&A 5 게임 중독이 절대 바람직하지 않은 이유 Q&A 6 정말 교과서만 봐도 될까? Q&A 7 교과서를 꼭 봐야 하나요? Q&A 8 올바른 교과서 공부법은 따로 있다 Q&A 9 독서는 공부에 도움이 될까? Q&A 10 모의고사를 보고 나서 반드시 해야 하는 공부 Q&A 11 모의고사를 생각보다 잘 보았다면? Q&A 12 수능 D-100, 이때부터 시작하면 늦은 걸까요? Q&A 13 실전 대비를 위한 ‘수능 날 시뮬레이션’ 방식을 알려주세요 Q&A 14 수능에서 N수생이 당연히 유리한 거 아닌가요? Q&A 15 수학 100점 맞는 비결이 있나요? Q&A 16 N회독은 쓸모가 없나요? Q&A 17 깜지 쓰기랑 해설지 쓰기가 다른가요? Part 4 삼수생 입시 루저, 공부로 구원받다 Mentoring 1 공부에 꿈이 필요한 이유 Mentoring 2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적을 만들 간절함 Mentoring 3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실패력을 길러라 Mentoring 4 공부로 펼쳐진 새로운 인생 부록 교과서로 마스터하는 두유공신 수학 공부법“공부법이 단순해질수록 합격에 가까워진다!” 3개월 만에 4등급에서 1등급, 6개월 만에 의대 합격한 공부법 공개 사교육, 최신 교재 등에 집착하며 공부를 복잡하고 어렵게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합격하는 수험생들은 오히려 단순하게 공부한다. 모든 공부는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에너지를 투입해서 효율적으로 끝내야 한다. 즉 합격은 공부법의 ‘단순함’이 결정한다. 게임에만 푹 빠져 be 동사도 모르던 저자는 첫 수능의 실패 이후 뒤이어 도전한 재수에서 하루 15시간 이상 공부에 매달렸음에도 오히려 성적이 떨어졌다. 공부법에 문제가 있음을 깨달은 그는 교과서에 기반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반드시 답을 찾는 ‘생각 공부법’을 발견했고, 이를 통해 단 6개월 만에 의대 합격을 이뤄냈다. 누구나 도전하여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의 법칙을 총정리해 이 책에 담았다. 그가 말하는 공부의 비결인 ‘단순함’은 세 가지 원칙을 따른다. 첫째, IQ, 과외 등 특별한 커리큘럼 없이 교과서를 보고 질문을 떠올리는 것. 둘째, 무조건 채우기보다 약점을 파악해 이를 보완하는 것. 셋째, 긴 시간이 아니라 짧은 시간에 최대한 에너지를 투입하는 것. 이 세 원칙을 바탕으로 합격으로 가는 단순한 5단계 생각 공부법을 구체화하여 제시한다. 결국 공부는 단순하게 할수록 합격에 가까워진다는 진리를 이야기하는 이 책은, 공부법과 공부 마인드를 깨닫지 못한 채 무의미한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는 수험생들이 무조건 합격하도록 이끄는 길잡이가 된다. “합격은 얼마나 단순하게 공부하는가에 달렸다!” 게임 폐인을 의대생으로 만든, 가장 단순한 공부법의 모든 것 많은 수험생이 공부에 기본이 중요하다는 것을 머리로는 잘 안다. 그런데도 유명한 강사가 ‘이번 수능에는 이런 문제가 반드시 나온다’고 하는 말,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수능장에서 쓸 수 있는 비법 같은 것에 집착한다. 그런데 과연 공부에 그런 확실한 왕도가 있을까? 성적을 어느 정도 높일 수는 있어도, 절대 ‘무조건 통하는 비법’ 같은 건 없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에게 공부의 비결을 물어보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대부분 ‘교과서가 가장 기본이다’, ‘학교 수업에 충실했다’는 말을 많이 한다. 즉 ‘기본’에 충실하여 단순하게 공부했다는 것. 이렇듯 합격은 엄청난 교재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인터넷 강의나 과외 등 특별한 커리큘럼이 있어야만 성공하는 거창한 무엇이 아니다. 결국 공부는 단순하게 할수록 합격에 가까워진다. 『합격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공부합니다』는 합격에만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아주 단순한 공부법을 총정리해 담았다. 이 책의 저자인 두유공신 이원엽 멘토는 하루에 두유 4팩으로 때워야 하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15시간 이상 공부에만 매달렸지만, 재수 실패. 그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공부법’을 터득하여 단 6개월 만에 치대 합격이라는 결실을 이뤘다. 단순하게 공부할수록 합격에 가까워진다는 공부의 진실을 깨닫고 실천한 결과였다. 게임 폐인이었던 그를 치대생으로 만든 단순한 공부의 원리와 구체적인 공부법을 이 책에 담았다. 단순한 공부법이란 세 가지 의미를 지닌다. 첫째는 공부 도구의 단순함이다. 합격에는 수많은 최신 교재와 유명 인터넷 강의 등 특별한 커리큘럼이 필요하지 않다. 교과서를 통해 기본적인 것들을 놓치지 않아야 합격할 수 있다. 둘째는 공부 마음의 단순함이다. 공부는 남들과 비교하고 경쟁할 필요가 없다. 점수를 올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고 이를 채워나가는 것이다. 셋째는 공부 시간의 단순함이다. 공부는 단기간에 에너지를 집중하여 결과를 내는 것이다. 결국 단기간 스스로에게 집중하여 약점을 보완할 때, 그 단순한 원리를 실천할 때 합격은 가까워진다. 결국, 모든 공부의 핵심은 목표를 제대로 알고 자신의 약점을 제대로 파악해 ‘단순하게’ 하는 것이다. 이 책은 모두가 도전하여 합격에 가까워질 수 있는 아주 단순하면서도 근본적인 공부법을 안내한다. “반드시 답을 찾는 5단계 생각 공부법을 실천하라!” 스스로 약점을 채워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법 공부라는 것 자체가 계속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과정이다. 풀리지 않는 문제를 만나면 스스로 계속해서 질문해야 한다. 흔히들 공부는 엉덩이로 하는 것이라 말하지만, 공부는 시간의 양이 아니다. 하나의 질문을 던진 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얼마나 끈질기게 묻고 답하느냐, 즉 공부는 ‘질문의 양’이자 ‘생각의 양’이다. 모든 학습에서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은 필수다. 공부를 하다 보면 모르는 게 반드시 나오며, 이때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찾으면서 성적은 올라간다. 특히 수능은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을 위한 시험이 아니다. 교과 과정의 기본에 충실한 사람, 쉽게 생각하는 사람을 위한 시험이다. 수능에 나오는 개념들은 우리가 이미 학교에서 배웠던 교과서 속에 있다. 따라서 교과서의 해당 부분을 계속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 학습의 목표를 정확히 알고 교과서 목차를 지도 삼아 현재 위치를 파악하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함으로써 자신의 약점을 채워나가는 생각 공부법은 반드시 문제의 답을 찾는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수많은 학생을 멘토링 하며 증명된 공부법이 담겨 있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단순한 공부법의 힘을 설명하는 Part 1을 시작으로, Part 2에서는 학습 목표 알기, 약점 파악하기, 목차 뜯어보기, 질문하기, 연결하기 등 합격으로 가는 아주 단순한 5단계 생각 공부법을 설명한다. Part 3에서는 많은 수험생이 궁금해하는 점에 해결책을 제시하며 합격으로 가는 아주 단순한 공부 마인드 17가지를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Part 4에서는 공부에 뚜렷한 목표가 필요한 이유와 수험생이 지녀야 하는 마음가짐을 담았다. 더불어 교과서를 활용한 구체적인 수학 공부법을 정리해둠으로써 생각 공부법을 더욱 완벽히 이해하고 공부의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공부법이 있지만, 시도만 하면 성적이 급상승하는 완벽한 정답은 없다. 그러나 모든 공부의 본질은 ‘단순함’이다. 이 책에 담긴 아주 단순한 공부법은 모두가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조언이다. 평범한 사람이든 특별한 사람이든 상관없이 공부의 기본과 본질은 동일하다. 이 책에 담긴 5단계 생각 공부법을 실천하고 17가지 공부 마인드를 갖추며 단순하게 공부하는 습관을 차근차근 쌓아간다면, 반드시 머지않아 반드시 합격이라는 결실을 볼 것이다.결국 합격은 엄청난 교재가 필요한 것도 아니었고 인강이나 과외 등 특별한 커리큘럼이 있어야만 성공하는 거창한 무엇이 아니었다. 교과서를 통해 기본적인 것들을 놓치지 않을 때, 남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부족한 약점을 알고 채울 때, 그 단순한 원리를 실천할 때 합격은 가까워지는 것이었다. 공부의 단순한 진실을 깨닫고 난 후, 나는 3개월 만에 4등급에서 1등급으로 비약적인 성적 성장을 거쳐 6개월 만에 합격하게 되었다. _ 프롤로그 <노답 인생을 뒤바꿔놓은 인생역전 ‘생각 공부법’>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공부해보자.” 나는 이렇게 반수를 시작하게 되었고 6개월 공부 후 ‘단국대 치대 합격’이라는 합격증을 손에 쥐게 되었다. 하루 15시간, 1년을 공부해도 안 되던 내가 어떻게 하루 6시간, 6개월 반수 만에 합격할 수 있었을까? 나의 성공적인 반수는 바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반드시 답을 찾는 ‘생각 공부법’을 터득했기에 가능했다. _ Part 1 <게임 폐인, 공부를 정복하다> 나의 공부 꿈을 이루게 한 ‘생각 공부법’은 두 가지 의미에서 단순했다. 하나, 공부 도구가 단순했다. 재수와 삼수 6개월 동안 교재라고는 교과서와 무료로 모은 기출문제집이 전부였다. (중략) 둘, 공부 마음도 단순했다. 사실 공부는 남들과 비교하고 경쟁할 필요가 없다. 점수를 올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고 이를 채워나가는 거다. _ Part 2 <합격으로 가는 아주 단순한 5단계 생각 공부법>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센시오 / 사이토 다카시 (지은이), 황혜숙 (옮긴이) / 2019.10.23
14,500원 ⟶ 13,050(10% off)

센시오소설,일반사이토 다카시 (지은이), 황혜숙 (옮긴이)
50대부터는 완전히 다른 인생관을 가지고 그전과는 다른 삶을 살지 않으면 안된다고 주장하는 책이 출간됐다. 학자인 저자가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50대에는 몸과 마음, 사회적 지위와 관계 등에서 인생의 큰 변화가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밀려오는 인생의 큰 변화 앞에서 저자는 50대에게 인생관을 몽땅 바꾸라고 조언한다. 더 이상 큰 꿈도 갖지 말고 폭넓은 관계도 유지하지 말고 자존심도 다 버리라고 주장한다. 이제 고독한 삶을 살 준비를 하고 오직 자신의 행복과 재미를 위해 살라고 말한다. 그외에도 책에는 마음의 청춘을 유지하는 법, 장기간의 남은 인생을 즐겁게 사는 방법, 활기를 되찾는 방법, 사랑의 감정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법, 고독하면서도 재미있게 사는 법, 지금 행복을 찾는 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50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나 앞으로 50대를 준비하려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할 것이다.머리말. 50! 마침내 인생관을 확 바꿀 때가 왔다 1장. 50, 드디어 폭탄이 터지기 시작했다 50세 넘어 빠지기 쉬운 부정적 감정에 어떻게 대처할까? 후회는 그저 감미로운 추억일지도 모른다 50세 이후에 ‘생산적’이라는 게 큰 의미가 있을까? 언제까지 양심의 가책을 안고 살아야 할까? 도대체 질투라는 감정은 왜 생겨서 남을 부러워할 시기는 이미 지났다 당신의 인생 중간 성적표는 어떤가? 이제 ‘좋아요’는 필요 없는 나이 젊음과 경쟁하려 들면 나만 골병들지 2장. 이제 난 남에게 신경 쓸 여유가 없거든!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을 때의 대처법 남에게 인정받는 것이 이렇게 기분 좋은 일이라니! 이게 내 힘으로 조절할 수 있는 일인가? 시간의 치유력을 높이는 법 가슴속 응어리를 어떻게 풀까? 천재라고 질투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일단 내 일인지, 남 일인지부터 따져보자 내 손으로 책을 버리게 될 줄이야! 이게 나한테 꼭 필요하던가?! 내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3장. 여전히 중요한 인물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는 법 이제 와서 그런 대접을 받아야 하나? 당신의 가치는 얼마입니까? 회사라는 조직의 신진대사를 이해하자 자존심을 내려놓으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변화하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지?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이 어긋나는 게 당연하다 예술가라도 된 것처럼 일한다?! 나의 존재는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을까? 정체성과 직업은 별개의 문제 내 안의 자존심을 먹여 살찌운 결과는… 나는 팔리기를 기다리는 사람 자존심만 내세운다고 일이 되나? ‘운동회에서 넘어지는 아버지’가 되지 않으려면 이성으로서의 인기는 곧 자신감? 50대 남자의 생물학적 가치는? 여전히 중요한 인물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는 법 4장. 50, 폭탄이 터진대도 즐거움은 있다 ‘지루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 내 인생의 모티브는 무엇일까? 쉽게 변하지 않는 것들과 함께 사람들과 더 어울려서 뭐 좋은 일이 있겠나? 활기 잃은 50대 남자에겐 무엇이 필요할까? “나에게 즐거움은…” 50세야말로 철학을 알 만한 나이 SNS라는 새로운 감옥에 갇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을 표현하는 것 오늘이 내 전성기라는 마음으로 내 영혼을 흔드는 것은 무엇일까? 남아도는 연애 에너지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5장. 그래도, 내 아름다운 인생은 계속된다! “아, 하늘이 나를 버렸구나!” 그러나 우정은 영원하다 상실을 통해 새롭게 만난다 먼저 떠난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 이 세상과 슬슬 작별할까나 어떤 이별의 아픔도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더라 돌이킬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면 시련이 닥쳐와도 희망을 잃어선 안 돼! 죽음은 왜 두려울까? 도대체 죽음의 공포는 어떻게 극복하지? 마지막 순간에도 웃을 수 있는 마음 좀 쓸쓸하기는 해도 대수롭지 않은 일인지도 모른다 세상에 대한 집착을 버릴 수 없다면 이 세상에 내가 남길 수 있는 최고의 흔적 내 인생을 뛰어넘는 삶의 목적이 있을까? 맺음말 이제 자존심, 꿈, 사람은 버리고 오직 나를 위해서만! 이 책에서 언급한 작품과 사람50세, 드디어 폭탄이 터지기 시작했다 50에는 직장에서의 지위나 일, 연봉 등이 달라져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거나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다. 회사에서의 위치는 한계에 부닥칠 수밖에 없다. 임원직을 내려놓거나 손아랫사람에게 지시를 받는 상황이 되기도 하고, 한직으로 이동하라는 제안을 받기도 한다. 가정에도 변화가 생긴다. 자녀들은 부모와 대화하려고 하지 않고, 부모의 품을 떠나려고 한다. 인간관계도 이전과 달라졌다. 새로운 사람과 만나야 할 이유가 없어지고 친구나 지인들과 교제를 오히려 줄여야 할 시기다. 예전에는 멀게만 느껴졌던 노화와 죽음이 눈앞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는 것도 이제 실감하게 된다. 꿈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도 50에는 위험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50을 인생의 대변환기라고 생각한다. 50대부터는 모든 곳에서 다른 역할을 강요받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제껏 추구해왔던 인생의 목적이나 가치의 기준이 흔들리면서 폭탄 터지듯 위기가 한꺼번에 찾아온다. 이제 자존심, 꿈, 사람은 버리고 오직 나를 위해서만! 그렇다면, 50세가 넘어서 찾아오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저자인 사이토 다카시는 ‘인생관을 확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50부터는 인생의 목적과 가치관을 오직 나 중심으로 재정립해야 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남들에게 인정받으려고 애쓰던 방식에서 벗어나 오직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 경쟁에서 이기거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20~30대의 사고방식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다.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이 어긋나는 건 당연하다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 자존심 문제를 버리고 타협할 줄 알아야 하며, 이룰 수 없는 꿈은 과감히 내려놓고, 주변의 인간관계도 재정비해야 한다. 그리고, 오직 나를 위해서만 50부터는 완전히 다른 인생관으로 바꿔야 살 수 있다. 책을 읽다보면 저자의 너무나 현실적이고 냉정한 조언에 무릎을 치게 될 것이다. 50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나 앞으로 50대를 준비하려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할 것이다.E.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있다. 나는 10대 후반에 이 책을 읽고 이 안에는 평생 지침으로 삼을 만한 사고방식이 담겨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감명을 받았다.


나이듦에 관하여
비잉(Being) / 루이즈 애런슨 (지은이), 최가영 (옮긴이) / 2020.02.05
28,000원 ⟶ 25,200(10% off)

비잉(Being)소설,일반루이즈 애런슨 (지은이), 최가영 (옮긴이)
초고령 사회를 눈앞에 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바로 《나이듦에 관하여》이다. 현대 의학은 인간의 수명과 건강에 매우 큰 혜택을 가져왔다. 빛이 있으면 어둠에 있듯이 현대 의학은 혜택도 제공했지만 동시에 문제도 가져왔다. 현대 의학으로 해결하지 못한 부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임상 실험에서 청장년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이었던 신약들도 노인에게 사용되었을 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성별, 나이, 인종 등의 특징에 따라 표준화된 치료법이 듣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나이가 들수록 케어(care)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영어사전에 따르면 care의 뜻은 누군가의 건강, 복지, 생활 유지, 보호에 필요한 것을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사회적 약자일수록 이러한 케어의 중요도는 더욱 커진다. 정맥수액, 수술 등의 치료 수단은 분명 효과적인 수단이다. 그러나 환자들의 상황과 맥락은 제각각 다르다.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 효과적인 치료법도 환자가 감당하기 어렵다면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루이즈 애런슨의 책은 겉으로 보기에는 눈부시게 발전한 현대 의학과 의료 서비스 속에서 소외당하고 있는 계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 책은 노년기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다. 개인성과 복잡성을 간과하는 생물학적 환원주의의 산물인 현대 의학을 향한 강력한 자성의 목소리이자, 우리 사회를 향해 던지는 따뜻하고 자상한 메시지이다. 《나이듦에 관하여》는 의학계와 사회 복지에 관심이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통찰을 전달한다. 우리는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회의 터닝 포인트에 서 있다. 《나이듦에 관하여》는 이러한 전환점을 어떻게 잘 맞이할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잉태 저자의 말 탄생 1. 생명 - 노인과 어르신 유년기 2. 영아 - 증조할머니의 가슴과 광란의 질주 기억 교훈 3. 유아 - 노인의학의 걸음마 역사 환자가 되다 넘겨짚기 4. 소아 - 진퇴양난 가정교육 부활 착각 표준화 선 긋기 5. 10대 초반 - 문제를 인정하는 것이 최선의 돌파구다 정상은 정상일까 다름과 틀림 6. 10대 - 수상스키 타는 70대 회장님과 헬스클럽의 80대 미녀 진화 잘못된 결정 회춘 방치된 간극 선택 성년기 7. 청년 - 실수투성이 레지던트 트라우마 현대적 의료 세뇌 실수 능력자 수치심 색안경 8. 장년 - 현대 의학의 자가당착 자각 말, 말, 말 소명 거리 직업의 가치 진실 생물학 목소리를 내는 것과 진상을 부리는 것 효율을 위한 위탁일까 책임회피일까 열성분자 9. 중년 - 번아웃 증후군 단계들 응답할 수 없는 구조 요청 명성 복잡한 노인들 방전되다 섹시 환멸감 우선순위 공감 10. 젊은 노인 - 이제는 달라질 때 나이 변화와 병 사이 커뮤니케이션의 기술 자유 나는 왜 이럴까 수명 어린이 보호 포장 제자리 찾기 노년기 11. 노인 - 유년기, 성년기, 그다음에 노년기 특별한 노인 미래를 위해? 절망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다 인간의 값어치 사랑받는 사람 사는 곳 마음으로 응원하다 첨단기술 의미 있는 인생 상상력 노인의 몸 분류 12. 고령 노인 - 그럼에도, 변화는 시작되었다 투명인간 남과 여 의학과 환자 돌봄 교육 정신적 탄성 태도 건축 디자인 건강 시각 13. 초고령 노인 - 잘 죽는 최선의 방법 시간 자연스러운 삶과 죽음 그냥 한 사람 선택의 결과 가장 어려운 첫 걸음, 받아들이기 죽음 14. 못다 한 이야기 마침표 15. 기회는 열려 있다 감사의 글 주석 참고문헌뉴욕 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2020 앤드루 카네기 메달 논픽션 후보! 월스트리트 저널 선정 2019년 은퇴 및 노년에 대한 최고의 책 중 하나! 고령사회를 맞이할 우리 사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물하는 책! 한국은 고령사회를 맞이하고 있다. 유엔(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고령인구비율은 2019년 14.9%였다. 1999년에는 6.9%로 사실상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2018년에는 14.3%로 고령사회에 도달했다. 현실은 이렇게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는 노년의 삶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노인의학의 권위자이자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문학 작품에 수여하는 푸시카트 문학상 최종 후보에 네 번이나 이름을 올린 루이즈 애런슨 교수는 이 책에 자신의 경험과 미국 노인의학의 발전사를 토대로 현대를 살아가는 노년의 삶을 담았다. 오늘날, 급속도로 늘어난 노인인구만큼 노인환자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눈부시게 발전한 의학 덕분에 인류 수명이 늘어났지만, 그 이면에는 어둠도 깔려있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 속에서 저자는 노인으로 산다는 것, 바람직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사는 것이 무엇인지 말하고 있다. 루이즈 애런슨 교수는 오늘날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사지가 멀쩡한 왕년의 유명인사도 늙으면 결국 평범한 동네 할아버지가 되기 십상”이라 표현한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들은 ‘투명인간’으로 소외된다고 말한다. 많은 노인들은 삶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하다. 저자는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과 그들이 받는 차별적 대우를 자신이 직접 진료한 환자들의 사례와 노인의학의 발전사를 통해 알려준다. 현재의 의료 시스템은 건강, 복지, 질병 예방에 필요한 것을 제공하기보다 단순히 진단과 치료에만 집중한다. 그러다 보니 맞춤 서비스는커녕 천편일률적인 처방이 이루어진다. 임상 실험에서 매우 효능이 좋은 신약이 나오더라도 이 약은 노인들에게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많은 임상 실험 결과에서 노인들은 배제되어 있다. 저자는 현대 의학 속에서 개인화된 맞춤 의학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나이 들어 갈 것이다. 그리고 자비의 결정체인 듯 보이다가도 노인이 되자 돌연 우리에게 등돌리고 마는 양면적인 현대 의학과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다. 행복한 노년의 삶을 누리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국가와 사회, 의학계 그리고 나이 들어갈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앤드루 카네기 메달 논픽션 후보 월스트리트 저널 선정 2019년 은퇴 및 나이 듦에 관한 최고의 책! “인생은 젊어서 죽거나 나이가 드는 것 두 가지 가능성만 제공한다” 고령사회, 개인화된 의학 그리고 급속도로 변하는 사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최고의 책! 노인의학의 대가이자 실력 있는 작가인 루이즈 애런슨 교수는 인생은 젊어서 죽거나 나이가 드는 것 두 가지 선택지만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눈부시게 발전한 현대 의학은 첫 번째 선택지에서 두 번째 선택지로 우리를 이끌었다. 인간의 평균 수명은 지난 2세기 동안 두 배 이상 상승했고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 영아사망률이 낮아지고 평균 수명이 높아졌으며 출산율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유엔(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한다. 한국은 이미 2018년에 노인 비율이 14.3%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앞으로 5~10년 뒤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추정된다. 초고령 사회를 눈앞에 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바로 《나이듦에 관하여》이다. 현대 의학은 인간의 수명과 건강에 매우 큰 혜택을 가져왔다. 빛이 있으면 어둠에 있듯이 현대 의학은 혜택도 제공했지만 동시에 문제도 가져왔다. 현대 의학으로 해결하지 못한 부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임상 실험에서 청장년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이었던 신약들도 노인에게 사용되었을 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성별, 나이, 인종 등의 특징에 따라 표준화된 치료법이 듣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덴버 헬스의 최고경영자로 재직했던 퍼트리샤 가보우는 의사들이 표준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환자들에게 조언하거나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덴버 헬스 산하 병원은 이 시스템을 통해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퍼트리샤 가보우는 치매를 앓는 94세 노모가 넘어져 다치고 나서야 표준화가 만능이 아님을 깨닫는다. 표준화 시스템이 권장하는 목 깁스, 심장 모니터기, 정맥수액, CT 스캔, 정형외과 수술, 입원과 같은 치료는 노모에게 너무 가혹한 치료였기 때문이다. 퍼트리샤 가보우는 노모를 위한 치료법으로 팔 상처를 봉합하고 뼈가 조각 난 손목에 부목을 대며 골반 골절 교정을 위해 자택에서 물리치료를 받는 방안을 택했다. 그 덕에 모친은 건강을 되찾고 병원비도 아낄 수 있었다. 같은 질병에 동일한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반드시 효과적인 방법이 아님을 인정한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케어(care)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영어사전에 따르면 care의 뜻은 누군가의 건강, 복지, 생활 유지, 보호에 필요한 것을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사회적 약자일수록 이러한 케어의 중요도는 더욱 커진다. 정맥수액, 수술 등의 치료 수단은 분명 효과적인 수단이다. 그러나 환자들의 상황과 맥락은 제각각 다르다.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 효과적인 치료법도 환자가 감당하기 어렵다면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루이즈 애런슨의 책은 겉으로 보기에는 눈부시게 발전한 현대 의학과 의료 서비스 속에서 소외당하고 있는 계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 책은 노년기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다. 개인성과 복잡성을 간과하는 생물학적 환원주의의 산물인 현대 의학을 향한 강력한 자성의 목소리이자, 우리 사회를 향해 던지는 따뜻하고 자상한 메시지이다. 《나이듦에 관하여》는 의학계와 사회 복지에 관심이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통찰을 전달한다. 우리는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회의 터닝 포인트에 서 있다. 《나이듦에 관하여》는 이러한 전환점을 어떻게 잘 맞이할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최고의 사회 교양서이다.


메리 벤투라와 아홉 번째 왕국
미디어창비 / 실비아 플라스 (지은이), 진은영 (옮긴이) / 2020.05.30
12,000원 ⟶ 10,800(10% off)

미디어창비소설,일반실비아 플라스 (지은이), 진은영 (옮긴이)
천재 시인 실비아 플라스의 미발표 소설 『메리 벤투라와 아홉 번째 왕국』이 60여 년 만에 최초 공개된다. 1952년에 쓰인 이 작품은 정식 출간되지 않은 채 인디애나대학교에 보관되어 있다가 2019년에 이르러서야 영국 페이버 앤드 페이버에서 초고를 그대로 살린 판본으로 펴냈다. 소설은 ‘메리 벤투라’라는 한 소녀가 처음으로 부모를 떠나 홀로 기차 여행에 오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이 어린 여성이 알고 있는 사실은 손에 쥔 티켓이 종착역 ‘아홉 번째 왕국’으로 향하는 편도행이라는 것뿐이다. 문학에서 여행과 모험은 오랫동안 소년들의 차지였다. 1952년, 이 작품이 쓰였을 당시에는 10대 여성이 부모의 보호 없이 혼자 여행을 떠나는 것만으로도 낯설게 여겨졌을 법하다. 실비아 플라스의 많은 작품이 기성 질서와 불화한다는 이유로 일부 독자에게는 불편함을 불러일으키지만, 이 ‘불화’에서야말로 비로소 자신을 이해받는 기쁨을 발견하는 이들이 있다. 불쾌를 토로하는 세간의 우려와는 달리, 이 불화가 언제나 파괴적인 전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작품 안에서 메리의 탈주는 세계와의 단절이 아닌, 오히려 다른 세계로의 통합을 암시한다. 실비아 플라스는 “한마디로 정의될 수 있는 하나의 인생을 살”지 않기를 간구했다. 일기에서 그는 좋은 글을 쓰고 싶은 열망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안온한 삶에서 벗어나 기꺼이 “난장판의 일원”이 되고 싶다고 고백한다.- 서문 - 메리 벤투라와 아홉 번째 왕국 - 옮긴이의 말_우리는 메리 벤투라보다 얼마나 더 많은 희망을 가지고 있는가!천재 시인 실비아 플라스의 미발표 소설 첫 공개 이 책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오늘날 우리가 왜, 그리고 어떻게 실비아 플라스를 읽어야 하는지 새로운 시각을 발견할 수 있다. _뉴욕 타임스 실비아 플라스 소설 『메리 벤투라와 아홉 번째 왕국』(미디어창비)이 60여 년 만에 최초 공개된다. 1952년에 쓰인 이 작품은 정식 출간되지 않은 채 인디애나대학교에 보관되어 있다가 2019년에 이르러서야 영국 페이버 앤드 페이버에서 초고를 그대로 살린 판본으로 펴냈다. 소설은 ‘메리 벤투라’라는 한 소녀가 처음으로 부모를 떠나 홀로 기차 여행에 오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이 어린 여성이 알고 있는 사실은 손에 쥔 티켓이 종착역 ‘아홉 번째 왕국’으로 향하는 편도행이라는 것뿐. 실비아 플라스 작품 세계의 단초를 발견할 수 있는 인상적인 초기작으로, 한국어판은 시인 진은영의 번역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스무 살, 실비아 플라스의 숨겨진 얼굴을 우리가 사랑하는 시인 진은영의 안내로 만나다 『라이프』는 실비아 플라스를 두고 “존재 자체가 문학에서의 한 사건”이라 칭한 바 있다. 『보스턴 글로브』는 그의 소설 『벨 자』를 『호밀밭의 파수꾼』에 비견할 걸작으로 꼽기도 했다. 실비아 플라스는 금기시되었던 여성의 분노를 거침없이 그려내며 현대 영미 시에서 미답의 경지를 개척한 천재 시인이자, 페미니즘 문학의 대명사로 불리어왔다. 그의 독보적인 문학적 성취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지만, 그런 그조차도 여성 시인으로서 시어가 모호하다는 단편적인 해석으로 일축되거나, 신비롭다는 말로 대상화되기 일쑤였다. 『메리 벤투라와 아홉 번째 왕국』은 그가 훗날 남긴 걸작들에 비한다면 문학적으로는 소품에 그칠지 모르나, ‘실비아 플라스’라는 한 세계를 이해하는 첫 번째 단서로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플라스 연구자 피터 K. 스타인버그는 이 작품이 플라스가 이전, 그리고 이후에 쓴 작품들과도 명백히 구별되는 독특한 이야기라는 점에 주목한다. 그는 일견 『성경』이나 단테의 『신곡』을 연상케 하는 이 소설의 상징적이고 은유적인 설정이 플라스의 여성주의적 다시 쓰기 시도임을 피력한다. 스무 살이란 무엇인가? 소설의 주인공 메리 벤투라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처음으로 혼자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 순간이랄까요.’ 문학에서 여행과 모험은 오랫동안 소년들의 차지였다. 1952년, 이 작품이 쓰였을 당시에는 10대 여성이 부모의 보호 없이 혼자 여행을 떠나는 것만으로도 낯설게 여겨졌을 법하다. 실비아 플라스의 많은 작품이 기성 질서와 불화한다는 이유로 일부 독자에게는 불편함을 불러일으키지만, 이 ‘불화’에서야말로 비로소 자신을 이해받는 기쁨을 발견하는 이들이 있다. 불쾌를 토로하는 세간의 우려와는 달리, 이 불화가 언제나 파괴적인 전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작품 안에서 메리의 탈주는 세계와의 단절이 아닌, 오히려 다른 세계로의 통합을 암시한다. 실비아 플라스는 “한마디로 정의될 수 있는 하나의 인생을 살”지 않기를 간구했다. 일기에서 그는 좋은 글을 쓰고 싶은 열망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안온한 삶에서 벗어나 기꺼이 “난장판의 일원”이 되고 싶다고 고백한다. 비록 그 자신은 바람을 이루지 못했지만, 그 대신 자신이 창조해낸 작품 속 인물 메리에게만큼은 스스로 선택하지 않은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선물로 쥐어준다. 메리는 현명한 여성의 지지 속에, 자신이 주체로서 환대받을 수 있는 세계에 ‘도착’하는 데 성공한다. 신뢰할 수 있는 여성과 맺는 우정의 연대 실비아 플라스는 새로운 방식의 탈출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다른 여성과의 우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 이 소설에서 우리는 불길한 기차 여행에 대해 묻고 자신의 불안을 말하며 커피와 초콜릿을 나눠 먹을 수 있는 지혜로운 여성적 존재에 대한 그의 갈망을 엿볼 수 있다. _‘옮긴이의 말’(80-81면) 소설에서 주인공 메리만큼이나 중요한 인물로 등장하는 것이 메리의 옆자리 여성이다. 이름과 나이를 알 수 없는 그는 푸른 눈에, 갈색 사첼백을 든 모습으로 그려질 따름이다. 책의 서두에서 “아직 여행할 준비가 안 돼 있단” 메리의 불안은 그저 과민할 뿐이라는 아버지의 부정에 가로막힌다. 하지만 푸른 눈의 여성은 첫 만남부터 “여기 자리 있니?”라고 물으며 메리의 뜻을 존중한다. 그는 메리를 근사한 식당차에 데려가주는가 하면, 앞자리에서 소란을 피우는 사내아이들에게는 부끄러운 줄 알라며 주의를 준다. 그러나 정작 아홉 번째 왕국이 가까워질수록 여행에 이상한 기미를 느끼는 메리에게 명확한 답을 주지는 않는다. “나? 난 함께 갈 수 없어. 네 스스로 중단해야만 해. 하지만 곧 보게 될 거야, 꼭.”(59면) 푸른 눈의 여성은 메리의 잠들어 있던 의지를 일깨우지만, 기차에서 내릴지 선택하는 것은 메리의 몫이다. 만약 그가 기차를 멈추어준다면, 메리는 부모의 손에 이끌려 여행에 오른 잘못을 되풀이하는 셈이다. 그는 다만 메리에게 환히 불을 밝힌 입구가 아니라 캄캄한 계단으로 가야 한다는 조언을 할 뿐이다. 오직 자신을 믿고, 어두운 길을 택하라는 당부에 메리는 아무런 질문도, 인사도 없이 단지 “네.”라고 두 번 답한다. 이것이 그들이 나누는 마지막 대화다. 서로 신뢰하는 두 사람 사이에 이제 더는 긴 말이 필요하지 않다. 반세기가 지나 마침내 우리에게 당도한, 실비아 플라스로 향하는 편도행 티켓 비상 정차 줄을 당겨 기차에서 내린 메리는 약속대로 눈부신 입구가 아닌, 불이 꺼져 위험해 보이는 계단으로 걸음을 내딛는다. 그는 끝내 제힘으로 자유를 손에 쥔다. 플라스는 이 순간의 메리를 “죽음의 잠에서 깨어난 사람” 같다고 적고 있다. 기차가 출발할 때 가을이었던 계절은 메리가 목적지에 도착하자 어느새 봄으로 바뀌어 있다. 하얀 장미와 수선화가 가득한 거리에서 갈색 코트 차림의 한 여자가 푸른 눈빛으로 메리를 맞아준다. 세심한 독자라면 여자의 눈동자와 코트 색깔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리라. 현실 속 실비아 플라스는 다르게 살고 싶다는 염원을, 그대로 살지 않겠다는 비극적인 결심으로 굴절시켜서야 이룬다. 하지만 소설 속 메리에게 다정하게 초콜릿을 나눠주는 푸른 눈의 동행이 있었듯이, 우리에게는 실비아 플라스가 남긴 작품들이 삶이라는 여정에서 기댈 수 있는 친구가 되어준다. 자전적인 이야기를 대신 써주는 일이 가능할까? 실비아 플라스라면 가능할지 모른다. 『메리 벤투라와 아홉 번째 왕국』은 자전적이지만 개인적이지 않다. 이 작품은 혼자만의 이야기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보편적인 세계의 문을 두드린다. 이 소설이 처음 쓰여진 지 수십 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스무 살을 앞둔 여성은 자신을 온전히 설명해줄 진실한 언어를 찾아 헤맨다.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같은 마음으로, 그러나 새로운 자기만의 언어로, 반세기 전 한 시인이 보낸 편지에 답장을 부쳐봐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쪼개진 세상의 틈에서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슬픔과 고통이 흘러나온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그 슬픔이 나 혼자의 것이 아니었음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아름답고 기분 좋고 숭고한 감정을 느낀다. 이들은 실비아 플라스의 작품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신들에게 불가능한 일임을 곧 깨닫게 된다. _‘옮긴이의 말’(71-72면)붉은 네온 불빛이 자동으로 깜박거렸고, 확성기에서는 삑삑거리는 소리와 함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
알에이치코리아(RHK) / 이신애 (지은이) / 2013.11.01
28,000원 ⟶ 25,200(10% off)

알에이치코리아(RHK)학습법일반이신애 (지은이)
1999년 문을 연 (www.jamsune.com 이하 ‘잠수네’)은 아이들의 교육을 고민하는 부모들이 모인 공간이다. 미취학 연령대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자녀의 성장단계별 다양한 학습과제에 직면하여 부모가 현실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유료 사이트로 정평이 나 있다. 잠수네에서 10여 년의 독보적인 학습 노하우를 집대성하여 펴낸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입문로드맵&실천로드맵, 전2권)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수학공부법》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교육로드맵-국영수사과》는 자녀교육 분야 부동의 베스트셀러로, 사교육에 기대지 않고 자녀의 실력을 탄탄하게 키워주려는 소신으로 가득한 부모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잠수네가 신작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통합로드맵》을 출간했다. 2010년작 입문로드맵 편과 실천로드맵 편을 통합, 3년간 축적된 콘텐츠와 데이터, 회원들의 경험담을 충실하게 반영한 이번 책은 영어를 모국어처럼 습득하는 잠수네 영어의 원리를 듣기/말하기/읽기/쓰기의 전 과정별, 적응부터 고수까지의 전 단계별 공부법으로 총망라하고 있다.1부 왜 잠수네 영어인가 공교육, 사교육만으로는 영어교육 영원히 해결 못한다 우리가 아는 상식이 과연 맞는 것일까? 잠수네 영어, 성공담이 많은 까닭은? 잠수네 영어에 대한 오해 잠수네 영어, 성공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잠수네 영어,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2부 잠수네 영어 입문편 왜 듣기부터 시작할까? 잠수네 영어 3종 세트, 의 힘 흘려듣기 흘려듣기란? | 흘려듣기 효과 | 흘려듣기 교재 고르기 | 잠수네 DVD 단계를 이해하자 | 이렇게 하면 흘려듣기 효과 제로! | 흘려듣기 부작용, 조심하세요! | 흘려듣기, 이 점이 궁금해요 집중듣기 집중듣기란? | 집중듣기 효과 | 집중듣기와 영어책 읽기의 관계 변화 | 집중듣기 교재 고르기 | 영어책의 종류를 알아야 집중듣기 책을 고를 수 있어요 | 이렇게 하면 집중듣기 효과 제로! | 집중듣기, 이 점이 궁금해요 책읽기 왜 영어책을 읽어야 할까? | 영어책 읽기의 이점 | 영어책 읽기에 전력을 다하지 않는 이유는? | 영어책, 책인가? 교재인가? | 영어책 수준을 올리는 비결은? | 잠수네 1000권 읽기 프로젝트! | 재미있는 영어책, 이렇게 찾아요 | 아무리 해도 재미있는 영어책이 없다면? | 읽기의 변천과정 | 영어책 읽기, 이러면 완전 실패 말하기 어느 수준의 말하기를 목표로 하나요? | 영어 말하기가 자연스럽게 터져나오는 유형은? | 잠수네 영어를 하면 영어로 말해야만 할 때 말이 터져나온다 | 발음연습 | 말하기 연습 | 말하기대회 쓰기 영어 글쓰기의 목표가 어디까지인가요? | 영어 글쓰기에 대한 오해 | 영어글을 잘 쓰려면? | 영어 글쓰기는 언제, 어떻게 시작할까? | 글을 쓸 때는 이렇게 도와주세요 어휘 어휘, 암기가 답인가? | 영어는 외국어인가? 언어인가? | 영어 어휘의 특징 | 픽션 어휘를 1 : 1로 단어 뜻을 암기할 때의 문제 | 단어 확인은 언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어휘학습서, 이렇게 하세요 | 파닉스, 학습 효과 있을까? 없을까? | 잠수네 영어에서 파닉스 학습은? 문법 문법, 왜 공부할까? | 의 상관관계를 그린다면? | 정확하게 읽고 쓰기 위해 문법공부를 해야 한다? | 글쓰기를 위한 문법공부 | 중고등 영어 내신시험을 위한 문법공부 독해 영어 독해력에 대한 오해 | 다독과 정독 | 독해력을 키우려면? 3부 잠수네 영어 실천편 잠수네 영어학습 이해하기 [Tip] 흘려듣기, 집중듣기할 때 편리한 기기 적응과정 적응과정 계획짜기 | 흘려듣기 | 집중듣기 | 책읽기 | 선택사항 적응과정 → 발전과정 레벨업의 비밀 | 적응과정에서 정체되는 원인과 대안은? [적응과정 추천교재] 흘려듣기 | 집중듣기 | 책읽기 | 선택사항 발전과정 발전과정 계획짜기 | 흘려듣기 | 집중듣기 | 책읽기 | 선택사항 [Tip] 1000권 읽기 프로젝트 발전과정 → 심화과정 레벨업의 비밀 | 발전과정에서 정체되는 원인과 대안은? [발전과정 추천교재] 흘려듣기 | 집중듣기 | 책읽기 | 선택사항 심화과정 심화과정 계획짜기 | 흘려듣기 | 집중듣기 | 책읽기 | 선택사항 [Tip] 심화과정까지 온 아이들, 어떻게 영어책을 읽었을까? 심화과정 → 고수과정 레벨업의 비밀 | 심화과정에서 정체되는 원인과 대안은? [심화과정 추천교재] 흘려듣기 | 집중듣기 | 책읽기 | 선택사항 고수과정 고수과정 계획짜기 | 흘려듣기 | 집중듣기 | 책읽기 | 선택사항 [Tip] 논픽션 어휘잡기는 이렇게 [고수과정 추천교재] 흘려듣기 | 집중듣기 | 책읽기 | 선택사항 4부 잠수네 베스트 교재 잠수네 베스트 교재가 나오기까지 단계별 흘려듣기 베스트(JD1~JD9) 주제별 흘려듣기 베스트 코믹 | 탐정·모험 | 감동 | SF·판타지 | 슈퍼 히어로 | 공주 | 뮤지컬 | 유령·몬스터 | 로봇 | 스포츠 | 재난 | 크리스마스 | 전쟁·역사 | 명작 | 미국드라마 | BBC 영국드라마 | 일본 애니메이션 | 학습 | 과학 | 수학 | 동물 단계별 집중듣기 & 읽기 베스트(J1~J9) 주제별 집중듣기 & 읽기 베스트 노래가 좋은 그림책 | 알파벳 그림책 | 탈것 | 코믹·유머 | 일상·학교 | 공주 | 발레 | 요정 | 마녀 | 판타지 | 로봇·슈퍼 히어로 | 탐정·추리 | 전래·명작 | 명작 패러디 | 크리스마스·산타 | 요리 | 시·라임 | 공포·유령 | 공룡 | 몬스터 | 드래곤 | 사회·역사 | 위인·인물 | 과학 | 수학 | 미술 | 음악 | 스포츠 | 동물 한 축에 꿰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베스트 읽기용 사전 베스트 [Tip] 영어 교재, 다 구입해야 하나요? [잠수네 영어학습도우미] 일일 학습노트 | 월간 스스로 체크표 | 주간 영어학습 진행표 | 월간 영어학습 진행표 | 잠수네 Book Tree‘돈이 없어서, 강남에 살지 않아서, 엄마가 영어를 못해서……’ 대한민국 엄마들의 영어교육 콤플렉스를 해결한다! 국내 입시경쟁을 넘어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는 영어실력으로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교육 사이트로 우뚝 선 잠수네 핵심 노하우 공개 1999년 문을 연 (www.jamsune.com 이하 ‘잠수네’)은 아이들의 교육을 고민하는 부모들이 모인 공간이다. 미취학 연령대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자녀의 성장단계별 다양한 학습과제에 직면하여 부모가 현실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유료 사이트로 정평이 나 있다. 잠수네에서 10여 년의 독보적인 학습 노하우를 집대성하여 펴낸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입문로드맵&실천로드맵, 전2권)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수학공부법》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교육로드맵-국영수사과》는 자녀교육 분야 부동의 베스트셀러로, 사교육에 기대지 않고 자녀의 실력을 탄탄하게 키워주려는 소신으로 가득한 부모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잠수네가 신작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통합로드맵》을 출간했다. 2010년작 입문로드맵 편과 실천로드맵 편을 통합, 3년간 축적된 콘텐츠와 데이터, 회원들의 경험담을 충실하게 반영한 이번 책은 영어를 모국어처럼 습득하는 잠수네 영어의 원리를 듣기/말하기/읽기/쓰기의 전 과정별, 적응부터 고수까지의 전 단계별 공부법으로 총망라하고 있다. 듣기→말하기→읽기→쓰기, 익히 알려져 있는 영어습득의 원리와 15년간 쌓인 성공 노하우가 결합된 ‘검증된 영어학습법’ 잠수네 영어학습법으로 아이들을 교육하는 부모들은 이구동성으로 “충분히 들었다 싶을 때 말하기와 책읽기가 됐고 충분히 읽었다 싶을 때 영어글쓰기가 됐다”고 말한다. 잠수네 영어의 핵심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환경에서 어떻게 영어를 모국어처럼 습득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이다. 2001년 1월 1일 잠수네 영어를 처음 시작할 당시 “검증되지 않은 과정이므로 절대 따라하지 말아달라”는 당부를 누누이 전해야 했던 잠수네 영어공부법이 한 사람, 두 사람, 같은 방법으로 영어실력 향상에 성공한 사람들이 늘고 그 세월이 10년 이상 쌓이면서 ‘검증된 영어학습법’이라는 명성으로 돌아왔다. 유명 영어학원 레벨 테스트에서 월등한 점수를 받은 아이에게 “잠수네 하니?”라고 묻는다는 일화는 조기유학이나 원어민 과외 등의 사교육 없이 영어 우등생을 키워내는 잠수네의 독보적인 교육효과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영어학습법을 만나다 ‘잠수네’라는 거대한 집단지성의 힘 엄마 주도 하에 집에서 영어를 습득하는 방식에 있어서 잠수네 영어는 ‘엄마표 영어’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잠수네 영어는 계속해서 진화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엄마표 영어와 차별화를 이뤄냈다. 잠수네에서는 최신 영어교재 및 영화, 드라마 등 시시각각 새로운 교재를 잠수네 영어학습법의 기준으로 분류하는 것은 물론, 변화하는 사회와 교육환경에 맞는 콘텐츠가 끊임없이 축적된다. ‘한두 명의 성공담’이 아닌 다양한 연령에서 제각기 개성이 다른 수많은 아이들의 성공담을 볼 수 있으며 잠수네 친구, 이른바 ‘잠친’들의 멘토-멘티 활동이 잠수네의 또다른 장점으로 부각될 만큼 굳건하다. 학업 속도가 느린 아이, 책읽기를 싫어하는 아이, TV나 스마트폰에 중독 증세가 있는 아이, 인내심이 부족하거나 공부욕심이 없는 아이 등 현재 내 아이가 처한 학습여건을 미리 경험한 선배엄마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래서 잠수네는 조기유학, 영어유치원, 원어민 과외, 사립초등학교 등 영어교육을 둘러싸고 행해지고 있는 각종 제도나 사교육의 득과 실에 대한 허심탄회한 경험담이 오고가는 소통의 장이다. 엄마표 영어를 표방하는 곳은 많지만 잠수네만큼 성공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 또한 잠수네 영어의 저력을 보여준다. 기본적인 독서 습관을 바탕으로 영어실력은 물론 공부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내는 자기주도 학습효과 잠수네에서 구축한 영어교재 데이터베이스는 전세계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정보다. 약 12만 권의 영어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잠수네 영어교재 단계(J단계, J1~J10단계)에 따라 분류돼 있다. J단계는 영어책 뒤편에 읽기레벨(RL=Reading Level)이 있는 책보다 없는 책이 더 많고 미국 내에서도 기관에 따라 같은 책이라도 레벨이 다른 경우가 있어서 잠수네에서 따로 정한 단위다. 또한 JD단계는 영어 시청각자료의 단위로, J단계와 JD단계 모두 내 아이의 영어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통합로드맵》 4부에 실린 는 잠수네에 등록된 12만 권의 영어책에서 잠수네 아이들에게 높은 평점을 받은 책을 엄선하고, 잠수네에 올라온 회원 리뷰 등을 모두 감안하여 아이들이 열광하는 주제의 영어책과 DVD를 정리한 것이다. 아이가 스스로 주도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끄는 잠수네 영어는 바로 이 교재들로부터 시작된다. 포기하지만 않으면 누구나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영어공부법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통합로드맵》 1부에서는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현실과 잠수네 영어 성공 노하우를 담았다. 에서는 흘려듣기(자막 없이 동영상을 보거나 책 없이 오디오북을 듣는 과정), 집중듣기(영어책을 펴고 손가락이나 연필로 오디오CD가 읽어주는 것을 짚으며 듣는 과정), 책읽기의 가 어떻게 영어실력을 끌어올리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은 알파벳을 모르는 아이라도 바로 따라 할 수 있도록 적응과정부터 고수과정까지의 단계별 커리큘럼을 실었다. 잠수네 영어로 성공한 사례들을 분석한 에서는 영어실력 급등의 비결과 정체의 원인 및 해법을 제시했다. 4부에서는 잠수네 베스트 교재들의 목록을 실었다. 한 권의 책으로 만나는 잠수네 영어의 핵심 노하우 영어실력이 일정 수준에 도달한 잠수네 아이들은 타 과목 공부 중에 쉬고 싶어서 미국드라마를 보거나 영어책을 읽는다. 이 아이들의 영어실력은 학교 영어시험이나 수능영어, 텝스, 토플 등의 공인시험을 능가한다. 입시를 위한 영어가 아닌 세계무대에서 협상과 설득이 가능한 영어실력이 잠수네의 목표다.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통합로드맵》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진행하면 성공할 수 있는 잠수네 영어의 핵심 노하우를 담았다. 방대한 잠수네 콘텐츠에서 영어 부분만 따로 정리해 잠수네 영어의 전체 모습과 성과를 한눈에 조망함으로써 영어가 짐이 되지 않고 아이에게 날개가 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영어실력 향상의 길을 안내한다. 느린 아이일수록 부모가 1 : 1로 매 순간마다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맡기면 천문학적인 돈도 문제지만 엄마나 아빠만큼 정성을 들이기는 불가능합니다. 이런 아이를 학원으로 돌리면 실패는 당연합니다. 몇 년씩 학원을 돌려도 제자리걸음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느린 아이라도 부모가 포기하지 않으면 ‘즐기는 영어’가 가능합니다. 학습능력이 떨어져도 우리말을 못하는 아이는 없는 것처럼요. 세월을 이길 장사는 없다고 하죠. 모든 면에서 느리고 부족해 부모 속을 어지간히 썩인 아이라도 꾸준히 하다 보니 1퍼센트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잠수네에서는 종종 볼 수 있습니다. (50쪽) * 선배 엄마들이 먼저 경험하고 들려주는 고민과 해법들 * 주위에서 저는 나름 영어전문가로 통합니다. 통번역대학 한영과를 졸업하고 통번역으로 밥벌이했구요, 대학원 다닐 때는 목동에 있는 영어전문학원에서 강사도 했습니다. 지금은 SKY에서 대학생들 영어 가르치구요. 제가 구구절절이 제 이력을 늘어놓는 이유는, 그동안 영어 좀 한다는 사람들에 둘러싸여도 봤고, 영어 잘한다는 애들도 가르쳐봤고, 또 제 자신도 국내파로 공부해서 영어를 하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내린 결론이 잠수네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서예요. 사실 시험 잘 보는 게 목적이라면 학원 다니는 게 낫지만, 일단 영어를 시험용이 아닌 아이의 인생을 좀 더 풍요롭게해줄 도구로 보신다면 잠수네 방식이 답입니다._작성자 ID: 비상을 꿈꾸며 (17쪽) *잠수네 영어가 참 신기한 게 정말 하라는 대로 하다 보면 읽기, 듣기는 탁월한 수준이 되고, 쓸 때 되면 쓰고, 말할 때 되면 말한다는 겁니다. 공인시험도 모의고사 한두 번 풀고 가면 웬만큼 점수가 나옵니다. 4학년 땐가 처음 본 토셀 주니어는 만점, 5학년 때 본 토셀 인터는 2등급, 6학년 때 처음 본 텝스는 700점대. 자랑 같지만 그래도 잠수 초보들께는 눈에 보이는 점수가 확 와닿을 것 같아서. 주변에 초등 2, 3학년이 방학 때 학원에서 토셀 베이직 특강 듣는다고 하면 정말 안타까워요. 그 시간에 집에서 영어방송 보고, 쉬운 책 읽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구요. 하지만 주위에서 아무리 권해도 자기가 필요하지 않으면 안 들리나 봐요. 수능이나 공인시험을 잘 치르는 것 이상으로, 영어책이 한글책만큼 편안한 수준이 되려면 정말 잠수네 방법이 최상이라는 걸 저는 큰애를 통해 절실히 배웠습니다. 아이에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강력한 무기 하나를 준비해줬다 생각하니 뿌듯하네요._작성자 ID: 민이현이 (43쪽) GLPS 캠프 후 저희는 학원 문 앞에서 절대 흔들리지 않을 자신이 섰답니다. 왜냐면요……. “엄마, 내가 GLPS에 갔을 때 말이야, 많은 친구들이 있었어. 첫날 외국에서 바로 온 아이도 있었고, 외국인처럼 말을 무척 잘하는 아이도 있었고. 그런데 말이야, 걔들 사이에서 내가 꿇리지 않고 공부하며 발표할 수 있었던 건 바로 책읽기 때문이었어. 학원에서 배웠던 내용이 아니라 내가 집에서 혼자 책 봤던 것들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 그리고 엄마 그거 알아? 학원에서는 레벨이 올라가면 그냥 올라가나 보다, 반이 바뀌는구나, 다행이다, 뭐 그 정도인데 집에서 책을 읽고 있으면 내 실력이 늘어나는 게 보여. 어제는 《Molly Moon》을 읽는 게 힘들었는데 한참 지난 어느 날 보면 《Molly Moon》이 쉽게 읽혀질 때 ‘아, 내 실력이 늘고 있구나’ 느껴지면서 막 가슴이 벅차올라.” 미사문구 없이 얼마 전 아이가 해준 이야기 표현 그대로 옮깁니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싶습니다._작성자 ID: 작은사냥꾼 (144쪽) 저희 남편이 실은 잠수네 방식을 못 미더워했습니다(이 방식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너무나 평범한 우리 아이에게 과연 맞는 시스템이냐는 의문이었지요). 하루는 아이에게 “너도 《베렌》 한 권, 나도 《베렌》 한 권. 우리 누가 빨리 읽나 내기해볼까?” 했습니다. 남편은 딱 세 장 읽고 포기하더군요. 저나 남편은 영어 한 줄 읽으면 자동으로 맨 앞으로 가서 해석하고 있습니다. 잠수네 아이들은 그냥 한글 읽는 속도로 영어책을 읽습니다. 그 후엔 남편이 아이에게 시합하자는 얘기 안 합니다._작성자 ID: 야옹2 (220쪽) 영어는 세계로 나아가는 문입니다.


공부 자신감을 키워주는 초등 알짜공책 : 씨앗편
해냄 / 김성효 (지은이) / 2020.03.25
12,800원 ⟶ 11,520(10% off)

해냄논술,철학김성효 (지은이)
16년간 초등학교 현장에서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교육법으로 아이들을 가르쳐온 전라북도교육청 김성효 장학사가 초등학생들이 공부의 재미를 맛보고 학습 습관을 스스로 쌓아가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한다. 저자는 가장 중요한 초등공부의 힘으로 ‘독서’와 ‘글쓰기’를 꼽는다. 자신의 교실에서 전교 꼴찌였던 아이가 학기 말 수학시험에서 백 점을 받고, 게임만 좋아하던 아이가 독서에 푹 빠지게 되고, 반 아이들 모두가 1천 자 에세이를 쉽게 쓸 수 있도록 만들었던 특별한 활동과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초등 알짜공책>은 2019년 출간 즉시 전국 학부모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자녀 교육 베스트셀러 <초등공부, 독서로 시작해 글쓰기로 끝내라>의 핵심 활동을 기본으로 초등 교육 과정에서 꼭 익혀야 할 학습 활동을 단계별로 정리한 학습서이다. 기존 초등 글쓰기 참고서가 문장 쓰기나 독서록 쓰기 등 글쓰기 연습에 집중했다면, 이 책은 실질적인 ‘습관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본격적인 교과 학습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때 배운 독서·글쓰기 습관은 초등학교를 넘어 평생 공부를 좌우하고 나아가 아이의 성장과 건강한 미래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어준다.알짜공책 씨앗편, 이렇게 활용하세요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부모님들께 전하는 이야기 나는 어떤 씨앗을 품고 있을까? 내 손으로 만드는 황금 습관 달력 셀프 학습 체크리스트 성효샘, 질문 있어요! 자형 연습하기 황금 문장 찾기 연꽃기법으로 글감 찾기 학습일지 쓰기 성효샘, 질문 있어요! 독서 체크리스트 씨앗편과 함께한 어린이 여러분을 칭찬합니다읽고 쓰기가 습관이 되면 공부가 재미있어진다! 우리 아이 평생 공부를 좌우하고 꿈을 이루는 힘을 키워주는 초등 학습 습관 만들기 프로젝트 전국 초등 학부모들의 학습 고민을 해결해 줄 필독서 학습 계획 세우기부터 독서와 글쓰기, 미루지 않는 습관까지 아이들이 꿈의 씨앗을 틔우고 목표를 이루는 우람한 나무로 성장하기 위해 꼭 익혀야 할 공부 방법들을 단계별 활동으로 배우는 최고의 학습서! 아이들은 머리가 나빠서, 공부를 안 해봐서, 그 과목은 유난히 재미없어서 같은 이유로 공부를 포기해 버린다. 표현은 다르지만 모두 ‘공부에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공부 자신감을 심어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16년간 초등학교 현장에서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교육법으로 아이들을 가르쳐온 전라북도교육청 김성효 장학사는 『공부 자신감을 키워주는 초등 알짜공책』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공부의 재미를 맛보고 학습 습관을 스스로 쌓아가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한다. 저자는 가장 중요한 초등공부의 힘으로 ‘독서’와 ‘글쓰기’를 꼽는다. 자신의 교실에서 전교 꼴찌였던 아이가 학기 말 수학시험에서 백 점을 받고, 게임만 좋아하던 아이가 독서에 푹 빠지게 되고, 반 아이들 모두가 1천 자 에세이를 쉽게 쓸 수 있도록 만들었던 특별한 활동과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초등 알짜공책』은 2019년 출간 즉시 전국 학부모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자녀 교육 베스트셀러 『초등공부, 독서로 시작해 글쓰기로 끝내라』의 핵심 활동을 기본으로 초등 교육 과정에서 꼭 익혀야 할 학습 활동을 단계별로 정리한 학습서이다. 기존 초등 글쓰기 참고서가 문장 쓰기나 독서록 쓰기 등 글쓰기 연습에 집중했다면, 이 책은 실질적인 ‘습관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본격적인 교과 학습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때 배운 독서·글쓰기 습관은 초등학교를 넘어 평생 공부를 좌우하고 나아가 아이의 성장과 건강한 미래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어준다. 단계별로 익혀나가는 읽고 쓰고 공부하는 습관! 『초등 알짜공책』은 자기 주도 학습이 몸에 자연스럽게 배도록 기초부터 심화까지 크게 ‘씨앗, 꽃, 나무, 열매’ 네 단계로 구성했다. 씨앗편, 꽃편, 나무편은 각 권당 두 달 분량에 해당하는 독서·글쓰기 활동을, 열매편은 아이들이 방학 동안 해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담았다. 씨앗편은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해 재미있게 독서와 글쓰기 습관을 배우는 활동을 소개한다. 약속 잘 지키기, 책 많이 읽기, 짧은 글이라도 꾸준히 쓰기, 책 읽고 황금 문장 찾기처럼 마음속 꿈의 씨앗을 깨우는 데 중요한 일들을 차근차근 익힐 수 있다. 꽃편은 읽고 쓰기 습관이 점점 몸에 밸 수 있는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초록 독서를 통해 책을 깊이 읽고, 일기와 연꽃기법 등을 활용해 생동감 있고 구조가 탄탄한 글을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다. 나무편은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활동을 안내한다. 초록 독서를 활용한 짧은 독후감 쓰기를 통해 두꺼운 책도 쉽게 읽는 방법을 소개하고, 학습일지 쓰기와 개념어 사전 만들기로 나만의 공부 비법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열매편은 아이들이 방학 동안 다양한 실전 글쓰기와 체험 활동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행문 쓰기, 보고서 쓰기, 독후감 쓰기, 나만의 이야기책 만들기 등을 통해 독서와 글쓰기 경험을 넓혀나갈 수 있다. 각 단계에 공통으로 담겨 있는 ‘셀프 학습 체크리스트’와 ‘황금 습관 달력’은 아이들이 직접 시간과 목표를 관리하며 자신의 공부와 생활을 계획하고 선택해 나가는 힘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특히 ‘미션 스티커’를 수록해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실천해 나가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책의 핵심은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다. 저자는 처음부터 아이가 완벽하게 해내기를 기대하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믿고 부모가 함께하길 조언한다. 이를 위해 부모가 아이를 응원하며 독서와 글쓰기 활동을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들을 마련했다. 알짜공책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글을 쓰며 도전해 나갈 때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책은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직접 독서·글쓰기를 가르치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실천이 어려웠던 학부모들은 물론, 교실에서 아이들의 학습력을 효과적으로 높여주고 싶은 교사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참고서가 될 것이다. 또한 아이에게 독서·글쓰기와 친구가 되고 공부의 재미를 알려주는 가장 체계적인 학습서가 되어줄 것이다.마음속에 어떤 꿈의 씨앗이 있나요?사람의 마음 깊은 곳에는 씨앗이 하나씩 잠들어 있어요. 그 씨앗에는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고, 바라는 것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힘이 있답니다. 누구에게나 씨앗이 있고, 누구나 그 씨앗을 깨울 수도 있어요. 하지만 어떤 이는 평생 자신의 가슴에 그런 씨앗이 있는 줄도 모르고 살아요. 또 어떤 이는 어릴 때부터 씨앗을 가꾸고 돌봐서 큰 나무로 키워내죠. (중략)여러분이 아는 많은 위인들도 씨앗을 가꿨답니다. 간디는 자신의 씨앗을 평화라는 나무로 키웠고 스티브 잡스는 애플이라는 나무로 키웠죠. 안중근 의사는 독립운동이라는 나무를, 김연아 선수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라는 나무를 키웠어요. 어린이 여러분은 자신의 씨앗을 어떤 나무로 키우고 싶은가요?- '씨앗편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중에서


고대에서 도착한 생각들
창비 / 전호태 (지은이) / 2020.02.10
22,000원 ⟶ 19,800(10% off)

창비소설,일반전호태 (지은이)
고분벽화와 암각화 연구의 권위자 전호태 교수의 안내로 우리 고대사상의 탄생을 돌아보는 <고대에서 도착한 생각들>. 구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수만 년 동안 축적된 고대 한국인의 생각과 신앙을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담아냈다. 중요한 유물, 유적, 개념을 친절하게 소개하고, 동서양의 신화, 미술, 종교를 넘나들며 우리 고대의 사상을 입체적으로 설명해낸 이 책은 고대사 공부의 기본서로서는 물론, 가족이 함께하는 역사기행의 길잡이로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 책은 아버지와 아들을 비롯해 여러 인물이 등장해 같이 유물을 살펴보고 대화를 나누는 형식을 취해 재미를 더했다. 또한 중간중간 유물과 사상이 생겨날 당시의 상황을 고대인의 시각으로 서술해 생동감 있는 1인칭의 시점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히 과거를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고대의 유물을 지금의 삶과 문화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시대를 관통하는 문화적 통찰을 선사할 것이다.책머리에 들어가며 고대인의 생각을 만나는 낯선 여행 제1장 구석기문화: 생각의 시작 제2장 신석기문명: 토기와 무덤 제3장 청동기문명①: 신과 인간의 만남 제4장 청동기문명②: 종교와 권력 제5장 암각화: 문명과 사람 제6장 철기시대의 역사와 문화: 신과 영웅 제7장 삼국시대의 건국 이야기 제8장 샤머니즘: 왕에서 백성으로 제9장 음양오행론: 세상 돌아가는 원리 제10장 불교①: 낯설고 매력적인 관념과 문화 제11장 불교②: 국가와 정토왕생 제12장 신선신앙: 장생의 욕망, 불사의 삶 제13장 도교: 무위자연과 기층신앙 제14장 유교: 통치이념과 사회질서 제15장 고분벽화: 삶과 삶 사이의 예술과 신앙 제16장 고대의 사상과 종교의 본질을 상상하며 주 | 찾아보기고대 사람들은 인간과 세상을 어떻게 이해했을까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우리 고대에 뿌리내린 생각들 고분벽화와 암각화 연구의 권위자 전호태 교수의 안내로 우리 고대사상의 탄생을 돌아보는 『고대에서 도착한 생각들』이 출간되었다. 구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수만 년 동안 축적된 고대 한국인의 생각과 신앙을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담아냈다. 중요한 유물, 유적, 개념을 친절하게 소개하고, 동서양의 신화, 미술, 종교를 넘나들며 우리 고대의 사상을 입체적으로 설명해낸 이 책은 고대사 공부의 기본서로서는 물론, 가족이 함께하는 역사기행의 길잡이로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 책은 아버지와 아들을 비롯해 여러 인물이 등장해 같이 유물을 살펴보고 대화를 나누는 형식을 취해 재미를 더했다. 또한 중간중간 유물과 사상이 생겨날 당시의 상황을 고대인의 시각으로 서술해 생동감 있는 1인칭의 시점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히 과거를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고대의 유물을 지금의 삶과 문화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시대를 관통하는 문화적 통찰을 선사할 것이다. 유물이 전하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삶과 신앙 1~4장은 구석기-신석기-청동기-(초기)철기시대로 이어지는 선사시대의 역사를 되짚는다. 문자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물과 유적을 보며 역사적 상상력을 동원해야 한다. 아버지와 아들 진석은 박물관의 전시실에서 각 시대별 대표적 유물을 차례로 살피며 선사시대의 삶을 만나고 상상한다. 여기서 이 책의 큰 장점이 드러나는데, 역사를 단순히 결과로서, 평면적으로 소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교과서를 통해 배우는 고대사 명제들이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여지기까지 학자들이 거쳐왔던 유추의 과정을 친절하게 보여준다. 고대사 전문가인 아버지의 목소리를 통해 박물관 진열장 속 ‘돌덩어리’들은 고대인들의 생활과 제의에 쓰인 도구로서 생생하게 다가온다. 문장 몇 마디로 정리되는 지식이 아니라 풍부한 자료, 합리적 유추와 상상력을 통해 고대인의 생각을 접할 수 있는 것이다. 구석기시대에서 신석기~청동기시대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고대인은 몇 가지 새로운 개념을 발견한다. 토기 제작과 농경으로 대표되는 신석기시대로 넘어가는 과정은 그 자체로 사고의 도약을 보여준다. 신석기시대부터 사람들은 보이지 않지만 있다고 믿게 되는 존재, 즉 ‘신’을 발견한 것이다. 이들은 신전과 신상을 만들어 숭배의 제의를 수행하고, 세계의 근원을 탐구하며 내린 잠정적 결론으로서 신화를 만들었다. 죽은 뒤의 ‘내세’ 개념을 발명해 장례를 치르며 신에게 죽은 자의 내세를 지켜줄 것을 바라기도 했다. 신과 인간이 만나기 시작하며 그 과정에서 절대적 존재와 직접 소통하는 구별된 사람, 즉 ‘제사장’ 개념이 형성된다. 이러한 변화의 일련을 설명하기 위해 저자는 고대인의 시각과 목소리로 당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서 독자는 직접 신석기시대의 농사꾼, 청동기시대의 제사장이 되어 고대의 생각과 만난다. 한반도에 종교가 들어오다 후기 철기시대부터 삼국시대로 이어지는 후반부(6~14장)에서는 현대의 우리에게도 익숙한 종교와 사상이 본격적으로 소개된다. 청동기시대 이후 부족국가의 형성에 따라 현실의 권력관계가 중요해지면서, 창세신화는 뒷전으로 물러나고 영웅신화의 시기가 도래한다. 고구려, 백제, 신라, 부여, 가야는 각자의 지배층이 지니는 우월함과 신성성을 부각하기 위해 시조의 영웅신화와 건국신화를 백성들에게 전파했다. 6~7장은 삼국시대가 형성되면서 만들어진 각 나라의 건국신화에 얽힌 이야깃거리들을 풀어낸다. 특히 영웅과 하늘이 신성시되는 이유, 동명왕신화와 가야 건국신화가 여러 갈래의 내용으로 전해지는 이유 등 피상적인 지식으로 신화를 접했을 때는 무심코 지나치게 되는 대목들을 짚어내며 신화의 목적과 상징성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8장에서는 샤먼이 가지는 사회적 영향력의 부침을 시대의 변화와 더불어 설명하며 샤머니즘의 원리와 흥망에 대해 말한다. ‘신과 만나는 사람’의 전통이 지금도 남아서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을 떠올리며 읽어내려가다보면, 인간이 가진 근원의 두려움이나 한계가 시대나 문명과 큰 상관이 없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세계의 운행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등장한 음양오행론은 9장에서 설명된다. 저자는 음양오행론에 대해 그 단어 자체의 익숙함에 비해 이론의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드물다는 점을 지적하며 기본원리를 소개한다. 특히 음양오행론이 역사시대에 한반도에 자리 잡은 종교와 사상에 흡수되어 각각의 이론적 토대를 이루는 일부가 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10~14장에서는 한반도에 전파된 불교, 도교, 유교 사상의 주요한 가르침, 삼국에 유입되던 배경과 그에 따른 당시 사회상의 변화 등을 두루 살핀다. 특히 종교의 유입 과정과 그 흐름을 살핌으로써 삼국시대 당시 동아시아 외교의 단면까지 엿볼 수 있다. 불교, 도교, 유교는 같은 시기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종교라는 이유로 함께 묶이곤 하지만, 각각의 관심사나 시각은 판이하게 다르다. 하지만 중국 남조로부터 온 유불선 삼교 융합의 관념은 삼국시대 한반도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삶의 길을 찾는 데 유불선을 가릴 것이 무엇이냐’라는 태도로 각 종교의 가르침을 깨달음의 도구로 사용하며 공존을 도모했던 당시의 모습을 보면, 여러 종교가 적대적으로 대립하는 오늘날을 반성하게 된다. 인간과 하늘의 매개, 벽화 고대인들이 자신의 삶터와 죽음터에 그림을 남긴 것은 역사에서도 유독 흥미로운 대목이다. 저자는 교과서나 여러 역사책을 통해 단편적으로만 소개되어온 이 그림 미술을 전문가로서 자세히 설명한다. 알타미라, 라스코 등 구석기시대 동굴의 벽화는 당시 사람들의 생존과 깊이 연결되어 있었다. 그들에게 생존은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에만 달린 문제가 아니었다. 그들은 그림을 통해 강한 존재와 ‘함께 있기’를 원했고, 그 바람을 그림으로 남겼다. 그리고 이러한 욕구는 자연스레 보이지 않는 존재와 초자연적 힘에 대한 동경과 두려움으로 연결됐다. 자연만물에 대한 숭배, ‘여신’ 개념과 형상화, 개인과 세상에 대한 고대인의 관점을 차례로 접하다보면, 고대인과 우리가 공히 자연이나 보이지 않는 존재 앞에서 약해지는 동시에 그것들을 해석하고자 애쓴다는 점을 발견하며 묘한 일체감을 느끼게 된다. 저자는 전공분야인 암각화와 고분벽화에 대해서 각각 별도의 장을 마련해 더 깊은 이해를 돕는다. 구석기시대 동굴벽화에서 시작된 벽화미술의 흐름은 신석기~청동기시대의 암각화로 이어진다. 5장에서는 암각화가 남겨진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두 가족의 대화를 통해 암각화의 의미를 탐구한다. ‘암각화는 어디에 남겨질까’ ‘암각화는 무엇을 표현한 것일까’ 같은 질문을 던지며 선사시대 사람들이 제의와 그림을 통해 무엇을 추구하려 했는지 탐구해간다. 역사시대로 넘어가면서 그림은 무덤 안으로 자리가 옮겨졌다. 15장에서 설명하는 고분벽화는 역사시대 사람들의 내세관을 형성한 불교, 도교, 신선신앙 등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형태로 곳곳에 남겨졌다. 삼국시대 사람들은 죽은 사람이 내세에 강한 존재들의 보호를 받고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의 내용을 정했다. 저자는 고분벽화를 살피며 단순히 내용을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종교와 사상이 혼재되어 다양한 형태의 내세관이 제시되던 당시 사회 모습을 재구성한다. 아주 먼 사람들, 아주 가까운 생각들 현대인이 고대의 사상과 종교를 공부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옛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들여다보면서 우리가 깨닫는 것은, 수천 년의 시간이 무색하리만큼 그들의 고민이 지금 우리의 것과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저자는 “선사시대나 지금이나 논리적 전개 과정이 더 복잡해진 것 말고 사람이 세상을 보는 눈, 우주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방식이 질적으로 얼마나 크게 달라졌는지 확신하지 못한다”라고 말한다. 고대의 생각들이 이렇듯 긴 생명력을 유지하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 살아남는 것 이상을 생각할 여유가 많지 않던 고대부터 인간 삶을 근본적으로 성찰해온 것은, 그러한 행위가 실은 생존과 긴밀히 연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당장 책에서 소개되는 종교와 사상은 오늘날 한국인의 의식 깊숙하게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고대의 사상을 살펴보는 일은 저자가 말하듯 ‘우리가 우리 자신을 보는 것’과 다르지 않다. 동아시아의 한반도와 그 인근에 정착해 주변 집단과 교류하고 환경을 감당하며 긴 시간 살아왔던 고대 한국인의 생각에서 나 자신을 발견하자는 것이 이 책이 마지막으로 남기는 메시지다. 멀게 느껴졌던 고대의 생각들은 이미 우리에게 도착해 있다.별 관심 없는 듯이 한차례 휙 구석기 전시실을 둘러본 진석이 아직도 주먹도끼 무리 앞에서 얼쩡거리는 내 곁으로 왔다.


언어의 역사
소소의책 / 데이비드 크리스털 (지은이), 서순승 (옮긴이) / 2020.06.17
23,000원 ⟶ 20,700(10% off)

소소의책소설,일반데이비드 크리스털 (지은이), 서순승 (옮긴이)
인간의 모든 생각과 행동은 언어의 지배를 받는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 중요성과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세계적인 언어학자 데이비드 크리스털은 이 책에서 언어의 역사가 왜 재조명되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밝히면서 갓난아기가 내뱉는 최초의 낱말부터 문자메시지에 이르기까지 언어의 변이 과정과 가변성을 재치 있는 논리로 풀어나간다. 언어의 재탄생과 사멸 위기에 놓인 언어들에도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고 기술의 발전이 일상적인 읽기, 쓰기, 말하기에 미치는 영향까지 폭넓게 탐구한다. 친근하고 재기발랄한 문체를 바탕으로 적절한 예시와 퀴즈까지 더해지면서 자칫 딱딱해질 수도 있는 언어라는 주제를 모든 연령층이 한 번쯤 꼭 읽어야 할 매혹적인 이야기로 탈바꿈시켜놓았다.1 베이비 토크 2 울음소리에서 말로 3 이해 방법 학습 4 음파 5 발음하기 6 문법의 발견 7 대화하기 8 읽고 쓰기 학습 9 철자와의 씨름 10 철자법과 그 변이형 11 문법 규칙과 그 변이형 12 악센트와 방언 13 이중 언어 사용 14 전 세계 언어 15 말의 기원 16 글쓰기의 기원 17 오늘날의 표기법 18 수화 19 언어의 비교 20 사라져가는 언어 21 언어의 변천 22 언어의 변이 23 직업어 24 속어 25 사전 26 어원 27 지명 28 인명 29 전자혁명 30 문자메시지 31 놀이 언어 32 언어는 왜 필요할까? 33 감정을 표현하는 언어 34 정치적 공정성 35 문학어 36 스타일 개발 37 언어의 복잡성 38 언어학 39 응용언어학 40 여러분의 언어 세계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인간의 언어는 어떤 매력과 반전을 품고 있을까? 말과 글의 기원부터 일상생활 속 활용법까지, 언어에 관한 모든 것 인간의 모든 생각과 행동은 언어의 지배를 받는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 중요성과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세계적인 언어학자 데이비드 크리스털은 이 책에서 언어의 역사가 왜 재조명되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밝히면서 갓난아기가 내뱉는 최초의 낱말부터 문자메시지에 이르기까지 언어의 변이 과정과 가변성을 재치 있는 논리로 풀어나간다. 언어의 재탄생과 사멸 위기에 놓인 언어들에도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고 기술의 발전이 일상적인 읽기, 쓰기, 말하기에 미치는 영향까지 폭넓게 탐구한다. 친근하고 재기발랄한 문체를 바탕으로 적절한 예시와 퀴즈까지 더해지면서 자칫 딱딱해질 수도 있는 언어라는 주제를 모든 연령층이 한 번쯤 꼭 읽어야 할 매혹적인 이야기로 탈바꿈시켜놓았다. 인간에게 말과 글이 없는 세상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언어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그 역사를 들여다보면서 미래를 이야기한다! 우리의 삶에서, 그리고 인간의 역사에서 언어보다 더 중요하고 필수적인 것이 또 있을까? 그런데도 우리는 매순간 말하고 듣고 쓰고 읽는 언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자신의 욕구나 감정, 그리고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고 서로 소통하는 매개라는 단편적인 사실을 뛰어넘어 언어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갖게 되면 기본적인 체계와 학습 과정, 기원과 변화,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법 등에 관한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난다. 그중 각각의 분야는 음성학, 문법론, 의미론, 사회언어학, 심리언어학, 역사언어학 등과 같은 고유의 영역으로 확장되었다. 물론 이 책은 언어에 관한 학문적인 지식을 논하지 않는다. 일반 독자들이 언어에 대해 한 번쯤 품었을 만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인간은 언제부터 말과 글을 사용했을까?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데도 왜 서로 다르게 발음하거나 억양이 다를까?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신조어나 이모티콘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갈까? 갓난아기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어떻게 말과 글을 배우고 익혀나갈까? 결국 인간에게 언어란 무엇이며, 더 효율적이고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의 저자인 데이비드 크리스털은 세계적인 언어학자로, 언어에 대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숱한 궁금증에 명쾌하게 답해준다. 40개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읽히면서 각 챕터의 말미에 연관된 사례와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덧붙임으로써 언뜻 딱딱해 보일 수도 있는 내용을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게 이끌어나가고 있다. 특히 전문 언어학자임에도 불구하고 꽉 짜인 프레임에 갇히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이 언어에 관심 갖기를 바라는 마음과, 사라져가는 언어를 향한 안타까움이 곳곳에서 묻어난다. 언어에 관심 있는 이들을 향한 충고도 아끼지 않는다. 언어 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소수 언어와 자신의 모국에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가능한 한 많은 언어를 배우려 하고, 언어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돕는 데 앞장서라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곧 지금의 언어 세계를 보다 풍요롭고 유익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언어에 관한 일반적인 관점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6,000여 개에 달하는 전 세계의 언어는 제각각 고유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발음 규칙, 문법, 어휘, 대화 규칙이 서로 다르고 문자로 표기될 때 언어마다 나름의 철자법과 구두법이 있다. 말하기와 쓰기 스타일, 악센트와 방언, 문학 등도 각기 다르다. 그럼에도 인간의 언어는 어떤 공통점을 갖고 있다. 영국에서 태어난 아기는 영어로, 중국에서 태어난 아기는 중국어로 말을 배우지만 엄마와 아기가 나누는 대화나 언어습득 과정은 거의 동일하다. 수천 년 동안 진화해오면서 인간은 성대를 이용해 말을 하게 되었고, 여성이 남성보다 고음이고, 아이가 글자를 인식하고 학습하는 과정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서로 다르지만 모두가 알아야 할 공통된 언어의 세계 최초의 언어와 사라져가는 언어, 그리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언어의 다양한 패턴까지! 언어의 역사에서 첫 번째 궁금증은 단연 말과 글의 기원일 것이다. 말을 할 수 있으려면 갖가지 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발성기관과 소리를 단어 또는 문장으로 변환시키는 뇌가 필요한데, 연구자들은 유골로 남아 있는 두개골과 목뼈의 형태를 현대인과 비교함으로써 기원전 3만 년경에 인간의 말과 어느 정도 비슷한 소리를 만들어냈다는 결론을 이끌어냈다. 인류의 최초 문자는 기원전 3만 년경에 동굴 벽면에 그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기호 형태로 남아 있다. 이후 기원전 3400년경에 필경사들이 점토판에 부호를 새겨 넣는 새로운 방식의 글쓰기 체계가 개발되었고, 그로부터 약 1,000년 후에는 갈대로 쓴 쐐기 모양의 부호 집합체, 즉 설명문자로 바뀌었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인류 발전사에서 최초의 진정한 글쓰기 체계는 설형문자인데 이집트, 중국, 중앙아메리카 등지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각기 고유한 문자를 개발해왔다는 것이다. 언어의 변이 과정 또한 흥미롭다. 사회계층과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 발음과 억양, 철자가 생겨나고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표준’이라는 지위를 누리게 되면서 오늘날까지도 그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나이와 성별, 인종 집단 등에 따라 어투나 어법이 달리 나타나는데, 언어는 한 개인이 속한 사회계층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표식이기 때문이다. 어떤 관계인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주고받는 말과 호칭이 달라지고, 장소가 말하는 방식을 결정짓기도 한다. 법정이나 의회 같은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정해진 대로 지칭해야 하고, 신문지상이나 영상물에서는 목적에 맞는 문어의 형태를 취해야 한다. 사용자 수가 극히 적어 곧 사멸할 가능성이 높은 ‘위기언어’도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언어학자들은 100년 내에 전 세계 언어의 절반이 사멸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과 함께 오늘날 2주마다 하나꼴로 언어가 사라지고 있다고 말한다. 정부의 소수 언어 탄압과 새로운 언어 습득을 통한 개인의 성공 욕구 등이 언어의 다양성 보존을 해치는 요인으로 손꼽히는데, 그 해결 방안으로 여러 방안이 제시되거나 실행되고 있다. 그 예들 중 하나로 뉴질랜드에서 시행되고 있는 는 ‘언어 보금자리(language nests)’를 꼽을 수 있는데, 마오리족 아이들이 ‘보금자리’를 떠나기 전에 마오리어를 완전히 배워 익혔다가 훗날 성인이 되면 이번에는 그들이 발 벗고 나서서 다음 세대가 그 언어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컴퓨터와 휴대전화가 보편화되면서 현대의 언어생활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메일, 채팅,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문자메시지, 온라인 게임, 웹 페이지 검색 등을 통한 의사소통 방식은 다양한 문체와 신조어의 발생을 촉발시키고 있다. 약어와 이모티콘, 언어유희 등은 기존의 철자법이나 구두점 사용법을 따르지 않고 완전히 새로운 글쓰기 형태를 보여준다. 그 사례들을 통해 향후 우리의 언어생활이 어떻게 변화해갈지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언어폭력과 악플이 개인의 삶을 위협하는 시대에 인간에게 언어란 과연 무엇인가를 돌이켜본다! 흉기가 되어버린 말과 글, 품격 있고 건강한 언어 선택이 절실한 때다 인간이 말하고 쓰고 수화하는 목적은 서로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함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도 대부분 그와 관련되어 있다. 우리는 언어를 통해 서로 생각과 견해를 공유한다. 우리는 언어를 사용하여 다른 사람에게 정보를 요청하거나 우리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준다. 우리는 진실을 말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거짓을 말한다. 경우는 달라도 그 기본적인 목적은 변함이 없다. 우리는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다른 사람의 머릿속으로 옮기고 싶어 한다.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말하고 쓰고 수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단순히 재미를 위한 놀이 언어, 정체성이나 감정 표현, 예의를 갖추거나 어색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려고 건네는 인사말, 경매장?종교?사교 단체 등에서의 의식과 같은 경우에는 의사소통이나 정보 전달 수단으로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언어에 대해 알아야 하는 필연적인 이유 중 하나는 많은 사람이 그들 특유의 말과 글을 통해 우리의 사고와 감정을 조작하려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그에 대처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특정한 어휘나 발음, 문장 패턴 등을 효과적으로 선택하여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끼치려 한다. 이것은 정치가가 유권자를 설득하여 표를 얻기 위한 연설이나 마케팅 담당자와 광고대행업체가 소비자를 자극하여 특정 제품의 수요를 조장하려 할 때 즐겨 사용하는 전략이기도 하다. 바보가 되지 않으려면 그들이 의도하는 바를 꿰뚫어보는 예리한 통찰력이 필요하다. 이처럼 언어는 우리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고 느끼게끔 만들기도 한다. 언어는 단순한 의사소통의 도구 이상의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인터넷 사용이 생활화되고 다양한 매체가 등장하면서 언어폭력과 가짜뉴스가 넘쳐나고, 인신공격성 발언과 악성 댓글로 인해 개인의 삶이 한순간에 산산조각 나버리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때문에 건강하고 시의적절한 말과 글의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 자신의 감정을 개입시키지 않고 상대방의 주장도 겸허히 받아들이려면 어떻게 말하고 표현해야 할지를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굳이 언성을 높이거나, 모욕적인 발언을 하거나, 욕을 하거나, 발끈하여 자리를 박차고 일어설 필요가 없다. 적절하게 선택된 언어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배려하면 되는 것이다. 말과 글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히고, 심지어 목숨까지 앗아가는 흉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인간은 왜 굳이 말하고 쓰고 수화하는 법을 배워야 했을까?’ ‘언어를 사용하는 목적은 과연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들을 곱씹어보면서 지금 우리의 언어생활 모습을 다시 한 번 돌아보아야 할 때다. 아기는 또한 듣기를 원한다. 아기는 언어 학습을 원한다. 물론 이 경우 ‘원한다’는 말은 우리가 자전거나 새로운 기종의 컴퓨터를 ‘원하는’ 것처럼 무엇인가를 의도적으로 생각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말하자면 아기의 뇌는 언어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이다. 아기의 뇌는 언어들을 갈망하고 있다. 다시 말해 언어에 의해 자극받고 언어에 의해 작동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언어학자들은 종종 아기의 뇌 속에 ‘언어습득 장치(language acquisition device)’가 들어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세포로 이루어진 거대한 네트워크로, 수천 년간의 진화 과정을 통해 인간종이 태어난 후 가능한 한 이른 시점부터 서로 의사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는 것이다. 아기가 언어들을 습득한다는 사실에, 그것도 아주 빠른 속도로 언어들을 습득할 수 있다는 사실에 그리 놀랄 필요는 없다. 아기는 그런 능력을 타고나기 때문이다. _‘3 이해 방법 학습’에서 전 세계 언어 중 고립어는 수백 개나 된다. 여기에 서로 관계가 불명료한 언어까지 더하면 그 숫자는 훨씬 더 늘어난다. 예를 들어 일본어와 한국어는 서로 관계가 있다고 여겨질 정도로 유사성이 많지만, 차이점 또한 너무 많아 학자들 사이에서 늘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어족을 살펴보면 실제로 유사성보다 차이점이 훨씬 더 크다. 예를 들어 인도유럽어족과 중국 언어 및 오스트레일리아의 토속어 사이에는 공통점이 거의 없다. 그런데도 이 모든 언어가 단 하나의 조상 언어에서 갈라져 나왔다고 말할 수 있을까? 물론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인류가 최초로 말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전 세계 각 지역마다 각기 다른 형태의 언어가 탄생했다가, 시대가 흐르면서 서로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은가. _‘15 말의 기원’에서


세계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이화북스 / 만프레트 마이 (지은이), 김태환 (옮긴이) / 2018.12.24
13,800원 ⟶ 12,420(10% off)

이화북스청소년 역사,인물만프레트 마이 (지은이), 김태환 (옮긴이)
사건의 인과관계를 밝히고 해석을 덧붙인 세계사 교과서. 독일 최고의 역사 스토리텔러 만프레트 마이가 펴낸 ‘국민 역사책’으로, 최초의 인간부터 유럽 통합으로 가는 길의 갈등과 해법, 새로운 강대국으로 급부상한 중국, 세계의 공통 이슈인 환경 문제까지 다루고 있다. 세계사를 한 권의 책에 압축하면서도 당대의 시대정신과 사회의 과제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해 내는 저자의 통찰은 여느 역사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 책만의 장점이다. 또한 세계 흐름의 전환점과 분기점이 된 56가지 주제를 징검다리 삼아 복잡한 세계사의 물줄기를 한 걸음 한 걸음 건너도록 이끈다. 단순히 사건과 장면을 기억하는 차원을 넘어 각 시대별로 역사적 사건이 갖는 의미와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들어가는 글 _ 세계 역사의 전체적인 상을 그리다 1. 최초의 인간 2. 수렵·채집하는 유목민에서 농경민으로 3. 위대한 발명과 발견 4. 인류 최초의 고등 문명 5. 세계 최초의 기적 6. 인더스강의 고등 문명 7. 동아시아 문화의 뿌리 - 중국 8. 고대 그리스인들이 남긴 위대한 유산 9.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10. 새로운 두 종교 -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 11. 프랑크 왕국이 탄생하다 12. 봉건제 13. 서기 1000년의 세계 14. 교황과 황제의 대결 15. 십자군 원정 16. 도시의 발달 17. 르네상스 18. ‘신대륙’의 ‘발견’ 19. 종교 개혁 20. 유럽의 종교 전쟁 21. 중국과 일본의 쇄국 정책 22. 짐은 국가다! 23. 왕의 권력을 법으로 제한하다 24. 폭력으로 이룬 근대화 25. 합스부르크 가문과 호엔촐레른 가문 26. 이성의 시대가 열리다 27. 프로이센왕이 된 철학자? 28. 아메리카로! 29. 자유.평등.박애 30. 나폴레옹 지배하의 유럽 31. 산업 혁명 32.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다 33. 아메리카는 아메리카인에게 34. 식민지 쟁탈전 35. 독일적인 것이 세계를 치유하리라 36. 20세기의 첫 재앙 - 제1차 세계 대전 37.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 38. 독립의 두 가지 길 39. 적은 우측에 있다! 40. 히틀러의 정권 장악 41. 히틀러의 광기 42. 20세기의 두 번째 재앙 - 제2차 세계 대전 43. 동서 냉전의 시대가 열리다 44. 위태로운 평화 45. 꼴찌들의 도전 - 제3세계의 등장 46. 중동 분쟁 47. 중국 - 새로운 강대국 48. 경제대국 일본 49. 동구권 국가들의 해체 50. 유럽 통합으로 가는 길 51. ‘세계 경찰’ 미국 52. 멀고 먼 평화 53. 금융 위기?세계 경제 위기?국가 부채 위기 54. 유로화 위기 55. 아프리카의 새 출발 56. 기후 변화 옮긴이의 글 _ 단숨에 이해하는 세계사의 줄거리 찾아보기이슬람 세계의 지중해 장악은 어떻게 대항해 시대를 열었는가? 제1차 세계 대전의 전범 국가에 대한 제재와 미국에서 시작된 공황이 제2차 세계 대전에 미친 영향은 무엇인가? 근대 유럽 열강들의 식민지 경쟁은 어떻게 오늘날 아프리카의 분쟁을 야기했는가? 세계사의 맥을 잡아 주는 56가지 재미있는 강의 세계사의 전체 흐름을 선명하게 그리다! 세계사의 흐름이 머릿속에 저절로 그려지는 책! 사건의 인과관계를 밝히고 해석을 덧붙인 세계사 교과서 독일 최고의 역사 스토리텔러 만프레트 마이가 펴낸 ‘국민 역사책’이다. 최초의 인간부터 유럽 통합으로 가는 길의 갈등과 해법, 새로운 강대국으로 급부상한 중국, 세계의 공통 이슈인 환경 문제까지 다루고 있다. 세계사를 한 권의 책에 압축하면서도 당대의 시대정신과 사회의 과제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해 내는 저자의 통찰은 여느 역사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 책만의 장점이다. 가짓수만 많고 실속은 없는 방대한 기술이나, 편식을 유도하는 일방적인 서술에서 벗어난 점도 미덕이다. 세계 흐름의 전환점과 분기점이 된 56가지 주제를 징검다리 삼아 복잡한 세계사의 물줄기를 한 걸음 한 걸음 건너도록 이끈다. 단순히 사건과 장면을 기억하는 차원을 넘어 각 시대별로 역사적 사건이 갖는 의미와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56개의 핵심 사건을 통해 압축적으로 정리한 세계사 ‘스포일러’ 영화와 연극, 소설 등 서사(이야기)를 축으로 하는 대부분의 미디어?문화 콘텐츠는 가급적 전체 내용이 공개적으로 유통되는 것을 꺼린다. 결말을 알고 나면 시시해지기 때문이다. 반면에 역사는 ‘스포일러’를 적극 권장하는 거의 유일한 장르다. ‘전체 줄거리’를 파악하고 접근해야만 이해도가 높아지고, 시간차를 가진 사건들을 서로 연결시킬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연대기적으로 사건을 나열한 통사가 역사 공부에 반드시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방대한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순서대로 외운다는 것이 불가능할뿐더러 그렇게 하는 공부는 바람직하지도 않다. 이 책 『세계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는 반드시 알아야 할 56개의 핵심 사건을 징검다리 삼아서 앞선 사건과 뒤에 일어난 사건의 인과관계를 밝히면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그렇게 세계사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건이 머릿속에 새겨지고 전체적인 맥락이 잡힌다. 이 책이 독일인들 사이에 ‘국민 역사책’으로 통하는 이유다. 역사에 대한 날카로운 해석과 분석이 가미된 세계사 해설서 이 책이 개정과 증보를 거듭하며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을 받아 온 가장 큰 이유는 저자의 친절한 해설과 날카로운 통찰이 가미되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어떤 사건을 보여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그러한 사건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시대적 환경과 사상의 조류가 무엇인지 꼼꼼히 살피고 있다. 그러면서도 전달 방식은 매우 간결하다. 방대한 세계사를 한 권의 책에 압축하면서도 역사의 지평을 넓히도록 해 주는 것은 천부적인 이야기꾼인 저자의 탁월한 재능 덕분이다.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도록 해 주는 저자의 입담은 역사를 ‘아는’ 차원을 넘어 ‘경험하도록’ 이끈다. 통합적 시각으로 세계의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다 저자 만프레트 마이는 ‘세계사=유럽사’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세계 역사의 다양한 층위들을 살펴보고 있으며, 서양의 역사를 다룰 때에도 비판적인 자세를 놓치지 않는다. 이러한 비평적 시각은 오늘날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과 분쟁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 밝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준다. 역사적 사건을 바라보는 저자의 날카로운 해석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각종 이슈에 대한 시사적인 지식과 정보까지 들여다보도록 이끌고 있는 것이다. 통합적 시각과 다양한 관점으로 역사에 접근하고 있는 이 책은 역사라는 창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열어 주는 ‘세계인의 역사책’임을 자부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약 50억 년 전에 생겨났다. 그들이 가진 지식과 노동 기술은 세대에서 세대로 계속 전해졌음이 분명하다. 그것은 그들이 이미 발달된 언어를 소유하고 있었음을 말해 준다. 인류의 언어가 정확히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는 아직도 과학이 해결하지 못한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들에게도 언어가 집단생활의 질서를 다스리고 구성원들 사이에서 더욱 효과적인 협력 체제를 만들기 위한 필수 조건이었다는 사실이다. _「최초의 인간」


2020 Win-Q(윙크) 위험물산업기사 필기 단기완성
시대고시기획 / 이덕수 (지은이) / 2020.01.03
23,000원 ⟶ 20,700(10% off)

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이덕수 (지은이)
수험생의 단기간 학습효율을 높이기 위해 1편 핵심이론+핵심예제, 2편 과년도 기출문제+최근 기출문제로 구성하였다. 1편에서는 기출문제들의 키워드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한눈에 출제이론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추려낸 뒤 핵심예제로 수록하여 반복학습을 유도하였다. 또한 2편에서는 2013~2018년도까지의 과년도 기출문제 및 2019년 최근 기출문제와 상세한 해설을 수록하여 새로운 유형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빨리보는 간단한 키워드 제1편 핵심이론 + 핵심예제 제1과목 일반화학 제2과목 화재예방과 소화방법 제3과목 위험물의 성질 및 취급 제4과목 안전관리법령 제2편 과년도 기출문제 + 최근 기출문제 2013년 과년도 기출문제 2014년 과년도 기출문제 2015년 과년도 기출문제 2016년 과년도 기출문제 2017년 과년도 기출문제 2018년 과년도 기출문제 2019년 최근 기출문제Win-Q 위험물산업기사 필기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다! 제1편은 핵심이론+핵심예제로 구성되었다. 필수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중요한 핵심이론들을 각 과목별로 분류하여 수록하였고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예제를 엄선해 이론과 문제를 한 번에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2편은 과년도 기출문제+최근 기출문제로 구성되었다. 과년도 기출문제의 상세한 해설을 통해 핵심이론만으로는 아쉬운 내용을 보충 학습하고, 2019년 최근 기출문제를 통하여 가장 최신의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외에 학생들이 꼭 알고 시험에 응시해야 할 핵심키워드만을 엄선한 합격비법 핵심요약집 빨간키를 수록하여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위험물 분야의 전문가를 향한 첫 발걸음! 위험물 취급은 위험물안전관리법 규정에 의거 위험물의 제조 및 저장하는 취급소에서 각 유별 위험물 규모에 따라 위험물과 시설물을 점검하고, 일반 작업자를 지시ㆍ감독하며 재해 발생 시 응급조치와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일이다. 또한 위험물산업기사 자격 취득으로 위험물 취급 업체 및 위험물 안전관리 대행기관에 종사할 수 있으며, 최근 응시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그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Win-Q(윙크) 위험물산업기사는 수험생의 단기간 학습효율을 높이기 위해 1편 핵심이론+핵심예제, 2편 과년도 기출문제+최근 기출문제로 구성하였다. 1편에서는 기출문제들의 키워드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한눈에 출제이론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추려낸 뒤 핵심예제로 수록하여 반복학습을 유도하였다. 또한 2편에서는 2013~2018년도까지의 과년도 기출문제 및 2019년 최근 기출문제와 상세한 해설을 수록하여 새로운 유형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산업기사 시험은 만점을 목표로 하는 시험이 아니라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 합격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그래서 핵심만을 간추려 시험에 꼭 나오는 부분만 중점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제시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계획적인 수험서가 갖추어야 할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Win-Q 위험물산업기사는 그 조건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문도선행록
통나무 / 김미루 (지은이) / 2020.05.11
32,000원 ⟶ 28,800(10% off)

통나무소설,일반김미루 (지은이)
도를 물어 선禪적으로 걸어간 기록. 사진작가이자 행위예술가이고 그리고 화가인, 저자 김미루가 자신의 예술세계를 글과 사진으로 펼쳐내는 기록이다. 김미루 작가의 예술행위는 도를 추구한다. 그 행위의 무대는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몽골의 고비사막, 인도의 타르사막, 요르단의 아라비아사막 등으로 이어진다. 예술가가 자기의 예술행위 과정을 글로 남기는 예는 많지 않다. 이 기록은 우리 시대가 체험하지 못한 새로운 문학양식이 될 것이다. 독자는 이 책 속으로 여행하면서 김미루 작가가 느꼈던 도의 세계로 섬세하게 이입될 수 있다. 책 제목 <문도선행록問道禪行錄>은 '도를 물어 선적으로 걸어간 기록'이라는 의미이다.들어가는 말 11 【제1송】 사하라의 신기루, 팀북투로 가는 길 15 【제2송】 사막의 삶과 예술, 나의 만트라 32 【제3송】 초월 아닌 초탈의 여로 53 【제4송】 눈물을 흘리는 낙타 이야기―고비사막을 찾아서 76 【제5송】 불타는 절벽, 쥬라기공원의 시작 96 【제6송】 콩고린 엘스여! 안녕―캄캄한 어둠에 내뱉다, 그리고 깨닫다 119 【제7송】 베이루트의 명암―인류문명의 한 시원 속에 버려진 외로운 소녀의 눈물 156 【제8송】 요르단 베두인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아라비아사막 길 174 【제9송】 와디 럼과 아라비아의 로렌스, 그 역사와 전설 192 【제10송】 붉은 노을 진 사막, 그 황홀한 정적을 가르는 라이플―니깝의 아이러니, 관념의 모험과 퇴행에 관한 문명론의 한 단상 210 【제11송】 사막에서 사유멈추기를 배우다―아무 것도 하지 않음의 미학 227 【제12송】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에서 만나는 태고의 바다―화이트 데저트를 찾아서 244 【제13송】 찬란한 백악의 향연, 지구라는 무대 위에서 펼쳐진 우연의 조화 259 【제14송】 화이트 데저트에서 블랙 데저트로, 그리고 고된 시나이 여로 276 【제15송】 사하라사막에서 아라비아사막까지 가깝고도 먼 길, 사라져버린 유목민의 삶 292 【제16송】 이스라엘 전쟁문화의 비극, 악마의 머리에서 울려퍼진 소리, 당신이 미루 킴이오? 307 【제17송】 태양에서 도망나온 낙타거미여 말해다오 나의 보싸는 다시 태양 속으로 사라지려는가? 323 【제18송】 죽음에로의 존재라는 자각―인도 타르사막으로 가는 길 337 【제19송】 성과 속의 극한이 만나는 지점, 카르니 마타 353 【제20송】 독사와 더불어 춤추는 칼벨리아 여인들, 불 위에서 춤추는 자스나트 신자들, 그리고 미쓰 비카네르의 고역 373 【제21송】 타르사막 한가운데의 혼례, 강남스타일 390 【제22송】 타르사막의 빗줄기 속에서 울다 극심한 존재의 허약, 칠한팔열七寒八熱 408 【제23송】 원초적 삶의 기쁨―사막의 천사들 424 【제24송】 쥐와 식탁을 공유하는 무차별의 경지, 카르니 마타의 흰 옷 두른 여신 443 【제25송】 사막 수행의 시작 460 【제26송】 “버리는” 인간, “만드는” 인간 474 【제27송】 별똥별이 떨어질 때 무엇을 빌어야 하나?―베두인 호스피탤리티와 고대 암각화 세계 489 【제28송】 문명은 가증스럽다. 그러나 인간의 자연은 결국 작위의 문명을 향해 간다 506 【제29송】 무위적 삶 자체가 하나의 유위적 예술―사막의 고독 속에서 똥개를 만나게 되는 사연 522 【제30송】 베두인의 개에 대한 생각과 종교적 관념의 폭력 535 【제31송】 음식금기와 문명의 하부구조―게르나스의 극적인 운명전환 549 【제32송】 베두인이 되려고 하는 북구여인의 고뇌 한 영국여인의 오만 564 【제33송】 사막의 모래바람 속, 인간사의 궁극적 종착역 579 【제34송】 구석기시대에서 신석기시대로 595 【제35송】 사막의 평화는 삶의 모든 비극을 감싼다 612 【제36송】 예술의 궁극을 향해 가다 632 【찾아보기】인명, 지명 654사막을 무대로 장엄한 예술이 펼쳐진다! 김미루는 본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다. 화가의 길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사진”이라는 새로운 예술형식을 발견하고, 다시 행위예술의 생동하는 과정적 가치에 눈을 떴다. 예술을 삶의 행위로 전환시키면서, 이 지구에서 가장 비어있는 태고의 공간으로 인간의 존재의미를 묻는 여행을 떠난다. 김미루의 3년간의 여정은 사하라, 아라비아, 고비, 타르 등 지구상의 모든 주요 사막을 포섭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여정은 단순한 여행록이 아니다. 실제로 사막에 사는 사람들과 똑같은 삶의 방식에 젖어 그들의 일상을 자기 삶의 행위로서 재현하는 아슬아슬한 고행이었다. 홀로인 가냘픈 여인이었기에 오히려 가능했던 여정이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문도선행록>이란 책, 다양한 성격의 새로운 문학장르! 이 책은 어느 것 하나로 규정할 수 없는 다양한 성격과 기능의 새로운 문학장르이다. 이 책은 사막의 빈 공간을 찾아다니는 여행기이기도 하고, 낯선 환경으로 무작정 자신을 던지는 어느 저돌적 인간의 모험기이기도 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예술을 추구하며 모든 일상의 삶과 예술을 일치시키는 행위예술가의 예술르뽀이며, 이 지구상에서 우리와 다른 환경의 삶을 살고 있는 지역을 관찰하는 한 인문학도의 인류학 보고서이기도 하다. 또한 이 책은 광대한 사막의 공간과 완벽한 무음의 정적 속에서 깨달음을 찾는 종교적인 구도의 순례기로도 읽힌다. 이 모든 것이 이 책 속에는 가지런히 들어있다. 현재의 코로나19 사태는 전인류를 하나의 운명공동체로 만든 유니크한 사건이다. 그 이후의 세계는 결코 그 이전의 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 이 책의 글들은 인류의 마지막 낭만이 되었다. 이러한 모험은 앞으로는 누구도 시도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이제 이 책을 통하여서만 그 모험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 김미루 작가는 그 이전에 살면서도 그 이후의 비극을 예지하였고,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느냐의 기본적 질문을 우리에게 생생한 화두로서 던지고 있다. 모험 속에서 빛나는 김미루의 예술혼! 김미루 작가의 예술행위의 특징은 예술과 그녀의 일상적 삶을 일치시키는 것이다. 예술적 삶을 살기위해 그녀는 사막의 곳곳에서 오랫동안 눌러 살게 된다. 아라비아사막의 원주민인 베두인족과 같이 살기도 하고, 홀로 따로 떨어져 절대적 고독의 단독자로 살기도 한다. 김미루는 쇠붙이가 자석에 이끌리듯이 사막에 이끌린다. 그녀는 태양을 노래하고, 모래바람과 낙타를 예찬하고, 침묵 속의 막대한 공간에 도취한다. 그리고 김미루는 그곳에서 자신의 예술적 영감을 극대화하여 길어 올린다. 그러나 그녀에게 사막의 자연과 사막에 사는 원주민의 삶이 반드시 찬미와 동경의 대상만은 아니다. 사막이란 저자의 예술적 성취를 위해 경험해야 할 의무요 치러야 할 통과의례였다. 도를 찾는 예술가가 겪어야만 하는 구도적 고행의 길이었다. 김미루는 매사 수행자의 자세를 잃지 않고 차분하고 냉정하게 임했고, 이 모든 과정을 여기 이 책에 담담히 기술한다. 해탈이 없이는 진정한 평화란 없다! 이 책에서 예술가인 저자는 예술을 대하는 정확한 자신의 메시지를 일관되게 발한다. 김미루는 예술작품을 위하여 전문인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과정에서 작품을 낼 뿐이라고 한다. 그의 작품은 그의 삶 그 자체이다. 그의 삶은 또 여행과 분리할 수 없다. 그에게 여행은 예술이고, 예술이 곧 여행이다. 모두 평범한 여행이 아니고 모험이다. 그러니 김미루의 삶은 모험의 여정일 뿐이다. 구도자는 앉아서 수행하기도 하고, 끊임없이 만행을 하기도 한다. 그의 예술은 좌선坐禪이라기보다는 행선行禪이다. 화두를 들고 참선하는 선사들이 백척간두에서도 한 걸음 더 내딛듯이, 모험가는 무전제의 상황 속으로 내처 달린다. 김미루의 모험은 불확정의 공간에 자신을 던지고, 기획되지 않은 미래로 들어가는 것이다. 여기서 기본적으로 맞이하는 것은 자연의 절대적 아름다움에 대한 경배이고, 인간의 숭고한 삶에 대한 경탄이다. 그 외로도 이 책은 각각의 특수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인간군상의 모습에서 포착해내는 아이러니하고 역설적인 다양한 에피소드를 저자 특유의 예리한 감각으로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그리고 이 모든 여정을 마치고 저자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외친다. “나는 더 완숙한 인간으로서 다시 태어났다. 내가 어디 있든지 간에 침착할 수 있고, 만족할 줄 알게 되었다. 나의 밖에 세계가 아무리 요동치더라도 나는 평화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김미루는 이렇게 달라져서 돌아온 것이다. 이 책 <문도선행록>에서 독자에게 전하려는 저자의 최종적 깨달음은 바로 이 한마디일 것이다. 진정한 평화는 해탈이 없이 획득될 수 없다는 것. 이 책 <문도선행록>은 저자 김미루가 전작인 <김미루의 어드벤처> 이후에도 집필을 계속하여, 전작의 6배 분량인 36송으로 완성된 종합판이다. 책의 크기도 특별판이고, 658쪽에 이르는 방대한 두께이다. 여기에는 서술되는 내용의 이해를 돕는 많은 분량의 설명사진과 저자의 작품사진이 맥락에 맞춰 다양하게 들어있다. 뜻있는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전작 <김미루의 어드벤처>는 6장으로 구성되었었는데, 모두 이 책에 포함시키고 절판되었다.나는 말리 내에서 내 스스로 여정을 플랜한다는 것이 매우 어리석은 짓임을 직감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신둑에게 나는 사진작품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 작품은 사막과 낙타와 내 누드로 구성된다는 것을 설명했다. 인간은 무리를 지어 가축화된 낙타가 필요로 하는 물과 초목지대를 찾으며 유랑하였고, 이 낙타는 우리 인간에게 영양과 교통과 거처를 제공하였다. 아마도 낙타가 그들의 동반자로서 우리 인간을 선택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 외딴 벌판에, 아무런 외침의 외마디도 들리지 않는 이 게르에 홀로 중년남자와 지내야 한단 말인가? … 나는 본시 패밀리 스테이를 요구했었다.


사회심리학
웅진지식하우스 / 로버트 치알디니, 더글러스 켄릭, 스티븐 뉴버그 (지은이), 김아영 (옮긴이) / 2020.01.10
33,000원 ⟶ 29,700(10% off)

웅진지식하우스소설,일반로버트 치알디니, 더글러스 켄릭, 스티븐 뉴버그 (지은이), 김아영 (옮긴이)
400만 밀리언셀러 『설득의 심리학』 로버트 치알디니와 세계적 석학 더글러스 켄릭, 스티븐 뉴버그가 안내하는 사회심리학의 세계 생각과 감정, 행동을 지배하는 인간관계의 비밀을 밝히다 인간의 행동은 수수께끼 그 자체다. 폐지 줍는 할머니가 전 재산을 기부하는가 하면, 처음 보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희생을 감수하는 이들도 있다. 매사에 빈틈없던 사람이 이상한 종교에 심취하고, 벌레 한 마리에 벌벌 떨던 사람이 잔혹한 살인을 저지르기도 한다. 단순히 개인의 성향이나 기질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이러한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세계적인 심리학자 로버트 치알디니와 더글러스 켄릭, 스티븐 뉴버그가 신작 『사회심리학』으로 인간과 그들이 모여 이룬 사회에 관한 거의 모든 궁금증과 질문에 답한다. 사회심리학은 한 사람의 생각과 감정,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영향받는지 과학적으로 탐구한 학문이다. 자아상 관리부터 관계 맺기, 설득, 동조와 복종, 이타적 행위, 차별과 폭력, 집단생활 등, 각 장에서 다루는 논제들은 하나같이 우리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것들이다. 연구 경력 총합 130년에 이르는 사회심리학의 거장들이 머리를 모은 만큼, 이 책은 한 번쯤 들어봤을 고전 연구부터 학계의 최신 동향까지 빠짐없이 아우른다. 개인의 생각과 행동이 주변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의해 정반대로 뒤바뀔 수 있다는 걸 밝힌 '솔로몬 아시의 동조 실험', 인간이 권력을 갖게 되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잔인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필립 짐바르도의 공격성 실험', 권위 앞에서는 한없이 비정해지기도 하는 게 사람이라는 걸 밝힌 '스탠리 밀그램의 복종 실험' 등은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을 되돌아보게 만든 계기를 제공한 바 있다. 이 책은 2014년 원서가 출간된 이래 미국과 유럽의 대학에서 교과서와 교양 입문서, 참고 도서로 애용되고 있다.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가 "몇 번이나 밑줄을 그어가며 탐독했는지 모른다"라고 극찬했을 정도로, 이론서로는 드물게 대중적 흥미와 학문적 완성도를 겸비한 수작이다. 지난 3000년간 철학이 '인간이 무엇인가'를 물어왔다면, '심리학의 제왕' 사회심리학은 그에 관한 가장 유망한 대답들을 내놓는다. 100년이 넘는 사회심리학의 연구를 한 권으로 집대성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인간과 사회에 관한 빛나는 통찰과 더 나은 세계로 나아가는 단서를 건네는 '우리 시대의 고전'과 만나게 될 것이다.추천의 글. 개인의 심리학에서 사회의 심리학으로 서문. 인간과 사회에 관한 지상 최대의 이야기 제1장. 일상의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 -가난했던 싱글 맘이 기부 천사가 된 이유 : J. K. 롤링 -사회심리학에 관하여 -주요 이론적 관점 -사회적 행동의 기본 원리 -사회적 행동의 연구 방법 -다른 학문과의 연결 고리 -요약 제2장. 행동을 결정짓는 2개의 축, 사람과 상황 -무엇이 평범한 그를 비범하게 만들었을까 : 마틴 루서 킹 -나는 어떤 사람인가 : 사람 -어떤 환경에 놓였는가 : 상황 -사람과 상황의 상호작용 -요약 제3장. 자신과 타인 이해하기 -차세대 리더일까, 탐욕스러운 권력가일까 : 힐러리 클린턴 -내 머릿속의 블랙박스, 사회적 인지 -빠르게 중요한 것들만 취한다 -어떻게 자신을 지키고 드높일 것인가 -세상을 제대로 읽는 법, 귀인 추론 -요약 제4장. 자신을 어떻게 내보일 것인가 -뭇 사람들의 마음을 훔친 사기꾼의 비밀 : 프레드 데마라 -좋은 인상의 첫걸음, 자기 제시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법 -어떻게 해야 유능해 보일까 -지위와 권력 드러내기 -요약 제5장. 설득 메커니즘 -저지르지도 않은 살인을 자백한 사나이 : 피터 라일리 -태도의 속성 -설득이란 무엇인가 -세상을 보는 정확한 시각 -태도와 행동의 일관성 -사회적 승인 얻기 -요약 제6장. 사회적 영향력 -왜 사람들은 사이비 종교에 빠질까 : 스티브 하산 -사회적 영향력 : 동조와 순종 그리고 복종 -옳은 선택을 위한 단서 -사람들의 호감 얻기 -자아상의 일관성 유지 -요약 제7장. 관계 맺기와 우정 -달라이라마와 친구가 된 도망자 : 하인리히 하러 -친구란 무엇인가 -기댈 어깨를 곁에 둔다는 것 : 사회적 지지 -더 많은 정보를 찾아서 -높은 곳을 향한 열망, 지위 -물질적 이득의 교환 -요약 제8장. 사랑과 낭만적 관계 -코끼리와 비둘기의 전쟁 같은 사랑 : 프리다 칼로ㆍ리베라 디에고 -사랑과 낭만적 끌림의 정의 -사랑을 나누는 제1의 목적, 성적 만족 -가족이 되는 길, 유대감 -자원과 사회적 지위 얻기 -관계의 유지와 헤어짐 -요약 제9장. 친사회적 행동 -유대인들을 살린 어느 일본인의 위대한 희생 : 스기하라 지우네 -왜 사람들은 타인을 도울까 : 친사회적 행동의 목표 -기본적 행복 증진: 유전적ㆍ물질적 이익 얻기 -사회적 지위 얻기와 인정받기 -자아상의 일관성 유지 -감정과 기분 관리 -순수한 이타주의는 존재하는가 -요약 제10장. 공격성 -무엇이 그들을 희대의 살인마로 만들었는가 : 맨슨 패밀리 -공격성이란 무엇인가 -짜증에 대응하기 -물질적ㆍ사회적 보상 추구 -사회적 지위의 획득과 유지 -자신과 타인을 지키는 법 -폭력을 어떻게 감소시킬 것인가 -요약 제11장. 편견, 고정관념, 차별 -KKK 단원과 시민권 운동가의 놀라운 반전 : C. P. 엘리스ㆍ앤 애트워터 -편견 가득한 세상 -집단을 향한 지지와 보호 -사회적 인정 얻기 -자아상의 일관성 유지 -정신적 효율 추구 -편견, 고정관념, 차별을 감소하는 방법 -요약 제12장. 집단과 리더십 -조직의 치부를 폭로한 내부 고발자들의 최후 : FBIㆍ엔론ㆍ월드컴 -집단의 속성 -일 해치우기 -정확한 결정 내리기 -집단을 이끈다는 것 -요약 제13장. 사회적 딜레마 -이탈리아와 방글라데시의 상반된 미래 -사회적 딜레마의 정의 -즉각적 만족의 추구 -‘내 사람’ 지키기 -요약 제14장. 사회심리학의 종합 -세기의 연설 뒤에 가려진 이상한 음모 -사회심리학이 우리에게 알려준 것들 -주요 이론적 관점으로 살펴본 사회심리학 -다양한 관점의 결합 -사회적 행동을 연구하는 방법 -통섭의 학문, 사회심리학 -사회심리학의 미래 참고 문헌 찾아보기400만 밀리언셀러 『설득의 심리학』 로버트 치알디니와 세계적 석학 더글러스 켄릭, 스티븐 뉴버그가 말하는 사회심리학의 모든 것 인간과 사회에 관한 근원적이고도 중요한 물음에 세계적인 심리학자 로버트 치알디니와 더글러스 켄릭, 스티븐 뉴버그가 신작 『사회심리학』으로 답한다. 이 책은 방대한 이론과 연구를 바탕으로, 한 사람의 생각과 감정,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영향받는지 과학적으로 밝혀낸다. 이 책은 연구 경력 총합 130년에 이르는 최고의 심리학자들의 손에서 탄생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400만 밀리언셀러 『설득의 심리학』을 쓴 로버트 치알디니는 50년 넘게 설득과 순응, 협상 분야에 몰두해온 ‘설득의 대부’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오늘날 경영 이슈에 최적화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주는 연구자”라고 호평했을 정도로, 그는 뛰어난 실력과 현실 감각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손꼽힌다. 나머지 두 저자들도 독보적인 명성을 자랑한다. 더글러스 켄릭은 연구 논문만 200편이 넘을 정도로 왕성한 저술 활동을 이어오며 ‘데이비드 버스를 잇는 진화심리학계의 총아’로 불린다. 스티븐 뉴버그 역시 남다른 실험 구상으로 심리학자들의 신임을 한 몸에 받는 주역이다. 오랜 기간 사회심리학에 천착해온 권위자들이 머리를 모은 만큼, 이 책은 사회심리학의 역사부터 핵심 이론과 연구, 인물 중심의 다양한 사례에 이르기까지 사회심리학의 모든 것을 망라한다. 나아가 인지심리학, 진화심리학 같은 심리학의 영역뿐 아니라, 경제학, 정치학, 경영학 등 심리학 바깥의 학문까지도 아우르고 있어, 여러 학문을 연결하는 통섭 학문으로서 사회심리학의 입지를 다진다. 『사회심리학』은 2009년 원서(5판)가 출간된 이래 판을 거듭하며 미국과 유럽의 대학에서 교과서와 교양 입문서, 참고 도서로 애용되고 있다. 2014년 개정 증보판(6판)을 내면서 300편에 달하는 연구 논문을 추가로 참고했고 그중 대부분이 2011년 이후 새로 발표된 것들이라 사회심리학의 최신 동향과 현주소를 살피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가 추천의 글에서 “몇 번이나 밑줄을 그어가며 탐독했는지 모른다”라고 극찬했을 정도로, 이론서로는 드물게 대중적 흥미와 학문적 완성도를 겸비한 수작이다. 구체적이고 엄밀한 지식과 탁월한 스토리텔링, 탄탄한 구성으로 사회심리학의 100년 연구를 집대성한 이 책은 심리학 전공자뿐 아니라 입문자들에게도 ‘사회적 존재’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깊고 폭넓게 이해하게 해주는 통찰을 건넬 것이다. “100% 사람 탓, 상황 탓인 행동은 없다” 흑백논리를 걷어내고 세상을 정확하게 읽는 법 1940년 여름, 200여 명의 유대인들이 리투아니아의 일본 영사관으로 몰려들었다. 자신들을 짓밟은 나치와 동맹 관계였던 일제에 망명을 요청한 것이다. 놀랍게도 한 일본 외교관은 당국의 명령을 무시하면서까지 밤낮으로 이들에게 비자를 발급해주었다. 그는 ‘일본의 쉰들러’라고 불리는 스기하라 지우네(杉原千畝)다. 자신의 경력과 목숨, 가족의 생계를 건 그의 선택을 단순히 “착하기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 있을까? 오히려 그가 굶주린 사람들을 돕는 데 앞장섰던 부모 아래서 자랐고, 우연히 한 유대인 소년과 친분을 맺었다는 ‘상황’이 뒷받침될 때 수수께끼 같던 그의 행동이 온전히 이해될 것이다. 이렇듯 인간의 행동은 개인적 요인과 상황적 요인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만들어진 산물이다. 『사회심리학』은 ‘사람과 상황의 상호작용’의 관점에서 사회적 행동의 비밀을 밝힘으로써 세상을 보다 정확하고 균형 있게 바라보게 해준다. 여느 사회심리학 개론서들이 특정 태도나 행동을 판단할 때 성장 환경이나 집단의 규범, 문화 같은 외적 요소에 크게 의존하는 것과는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예컨대 생모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찰스 맨슨과 침례교 목사 가정에서 유복하게 자란 마틴 루서 킹 목사는 희대의 살인마와 시민권 운동의 영웅이라는 상반된 길을 걸을 정도로 성장 과정이 달랐다. 하지만 방치된 채 자란 아이들이 전부 잔혹한 흉악범이 되지 않고, 행복하게 자란 아이들이 전부 위대한 사회운동가가 되지는 않는다.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깊고 폭넓게 이해하기 위해, 이 책에서는 사회심리학의 여러 논제를 사람(Person)과 상황(Situation), 상호작용(Interaction)의 관점에서 다각도로 분석한다. 해당 부분은 [사람]과 [상황], [상호작용]이라는 기호로 표기되어 있어, 긴 독서의 여정에서 독자들이 길을 잃지 않게 해주는 이정표가 된다. “사람과 상황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왜 이렇게 깊이 파헤쳐야 할까? 단순한 설명은 정확하지 않을 때가 많다. 인지 자원을 아끼기 위해 우리는 단순한 흑백논리에 따른 대답에 만족할 때가 많지만 진실은 훨씬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색조가 모여 회색이 되는 소용돌이 안에 있다. 이러한 복잡성을 신중하게 탐색할수록 개인에게 너무 많은 책임을 돌리거나 거꾸로 사람을 상황의 수동적인 장기말로 보는 오류를 범하지 않는 데 도움이 된다.” (687쪽) 마틴 루서 킹, 프리다 칼로, 힐러리 클린턴… 14가지 흥미로운 실화로 열어젖힌 사회심리학의 세계 관계 맺기부터 결혼과 섹스, 설득과 협상, 리더십까지 우리가 몰랐던 인간 심리와 행동의 비밀을 과학적으로 밝히다 이 책은 총 14장으로 구성된다. 1장에서는 사회심리학을 소개하고, 2장에서는 개인과 사회적 상황에 대해 살펴본다. 3~13장에서는 사회심리학의 주요 논점을 살핀다. 이를테면 남들의 호감을 사는 법(4장), 입장의 변화를 부르는 설득 메커니즘(5장), 성적 매력 어필과 짝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8장), 도움 행동과 공격적 행동이 나타나는 이유(9 ? 10장), 집단의 속성과 유능한 리더의 조건(12장) 등이다. 관계 맺기부터 결혼과 섹스, 설득과 협상, 이타성과 공격성, 차별과 편견, 집단생활과 리더십에 이르기까지, 각 장에서 다뤄지는 14가지 주제들은 하나같이 우리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것들이다. 여기에 더해 본문 중간마다 배치된 〈BOX〉에서는 여러 실험 내용을 현실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를테면 연구를 통해 얻은 통찰이 덜 불공평한 학급 분위기를 만들고, 부부 생활을 지속하도록 돕고, 폭력을 줄이는 데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본다. 이외에도 건강과 교육, 경영, 정치 같은 영역과 사회심리학 내 주요 논점의 연관성을 살피고 있어, 사회심리학의 원리가 우리의 평범한 일상과 필연적으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다양한 논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는 만큼 이를 뒷받침하는 이론과 연구 자료도 탄탄하다. 개인의 생각과 행동이 주변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의해 정반대로 바뀐다는 걸 밝힌 솔로몬 아시의 동조 실험(270쪽), 인간이 권력을 갖게 되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잔인해질 수 있음을 입증한 필립 짐바르도의 공격성 실험(56쪽), 권위 앞에서는 한없이 비정해지기도 하는 게 인간이라는 걸 밝힌 스탠리 밀그램의 복종 실험(276쪽)은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이 얼마나 타인에게 영향받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 밖에도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인지적으로 타당하다는 걸 입증한 기본적 귀인 오류(128쪽), 좋아하는 연예인이 광고하는 물건을 사게 되는 원리를 밝힌 균형 이론(249쪽), ‘평균 이상의 시민’이라는 언급만으로 유권자들의 투표율을 높인 꼬리표 붙이기 전략(312쪽) 등, 우리의 삶에 변화를 일으켰던 놀라운 이론들이 소개된다. 일련의 연구에는 100여 년에 걸친 사회심리학자들의 시행착오와 성과가 담겨 있어 연구적으로도 의미가 깊다. 방대한 이론과 연구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이 책은 일반 독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각 장의 도입부에 배치된 실존 인물들의 사례는 심리학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도 부담 없이 사회심리학의 세계에 진입하게 해준다. 평범하다 못해 불륜까지 일삼았던 마틴 루서 킹이 어떻게 약자들을 대변하는 영웅이 되었는지, 프리다 칼로가 어쩌다 20살 연상인 디에고 리베라와 사랑에 빠졌는지, 왜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평가가 상반되는지 등. 논쟁적인 화두를 중심으로 문제의 단서를 찾아가다 보면, 복잡하게 보였던 인간의 심리와 행동의 비밀도 금세 풀리게 된다. “우리에게 더 나은 세상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불편한 진실을 밝히고 현실의 문제를 푸는 열쇠, 사회심리학 20세기 초 독립된 학문으로 자리 잡은 사회심리학은 전쟁과 경제난, 국가 간 갈등으로 점철된 격동의 시기를 관통하며 현대 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할 실마리를 제공해왔다. 공격성, 편견, 자기도취적 이기심 같은 부정적인 사회적 행동에 동기를 부여하는 힘을 과학적으로 증명해낸 것이다. 『사회심리학』에서도 여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나치 독일이 자행한 홀로코스트와 흑인들을 향한 KKK의 잔혹한 린치, 여러 나라들의 무분별한 자원 남획 등에 감춰졌던 불편한 진실을 밝혀낸다. 이러한 문제들은 한 세기가 지난 후에도 다양한 형태로 되살아나 우리를 끊임없이 시험대에 오르게 만든다는 점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통찰을 건넨다. 그렇다고 해서 사회심리학이 인간의 허점을 파헤치고 병리적 행동들을 합리화하는 음습한 학문은 아니다. 본문에서 저자들도 언급했듯, 사회심리학에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꿔나갈 “실질적 잠재력 또한 상당하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사회적 관계에서 더 행복해지는지, 그리고 영웅적 행동, 친절, 사랑의 출현을 촉진하는 요소가 무엇인지를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것이다. 감정 이입과 공감적 관심이 확보될 때 누구든 순수한 의도로 남을 돕게 된다는 것을 증명한 C. 대니얼 뱃슨의 도움 행동 연구(452쪽)는 하나의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인간과 사회의 이면을 다각도로 깊이 있게 조망하는 『사회심리학』은 오래된 갈등의 매듭을 풀고 더 나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사회심리학은 일관되고 매혹적인 연대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 형태가 다채롭고 아주 복잡하게 꼬여 있는 것에 가깝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인물과 장면, 각각의 요소들과 관련된 주제가 담겨 있다. 이 책은 사회심리학이라는 분야에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틀을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무질서 속의 질서를 발견하는 지적 유희와 사회를 읽는 안목을 선사한다.─ 「서문. 인간과 사회에 관한 지상 최대의 이야기」 상대의 행동이 그들의 기질과 일치한다고 여긴 나머지 우리는 종종 상황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과소평가한다. 행동의 원인을 기질 탓으로만 돌리는 경향을 사회심리학자들은 기본적 귀인 오류(fundamental attribution error)라고 부른다. (……) 상황이 행동이 미치는 영향력은 관찰자에게 '보이지 않을' 때가 많다. 예컨대 새 룸메이트가 아버지에게 소리 지르는 모습을 보았다고 해보자. 평소 친구의 아버지가 그녀의 남자 친구를 부당하게 트집 잡았던 내막을 모른다면, 친구가 그렇게 행동하는 원인이 버릇없는 성격 때문이라고 매도하기 쉽다.─ 「잘하든 못하든 성격 탓? : 기본적 귀인 오류」 복권 당첨 번호는 무작위로 선택되므로 어떤 조합이든 똑같이 당첨 확률이 희박하다. 하지만 컴퓨터로 숫자를 선택하면 110만 달러나 걸린 엄청나게 중요한 사건의 결과가 자신의 통제를 안전히 벗어나게 된다. 그럴 경우 우리는 어떻게 하는가? 도박판에서 직접 주사위를 던지고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행운의 티셔츠를 입는 것처럼, 복권 당첨 번호를 직접 고르며 스스로 주변의 사건과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는 통제 지각(perception of control)을 만들어낸다. (……)자기 통제감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박탈당한 사람들은 뚜렷한 반응을 보인다. 예컨대 자신이 좋아하는 행동을 했는데 물질적 보상을 받으면 그 활동에 흥미를 잃는다. 그 보상이 자신을 통제하려는 시도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학령기의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학습에 보상을 주는 경우 대부분의 아이들은 좋아하겠지만 알고 보면 그러한 보상이 아이들을 자율적 학습에서 멀어지게 한다. ─ 「자기 향상 전략」


청춘의 독서 (Gift Edition) (청춘의 노트 다이어리북 포함)
웅진지식하우스 / 유시민 (지은이) / 2018.07.20
16,000원 ⟶ 14,400(10% off)

웅진지식하우스소설,일반유시민 (지은이)
☞ 청춘의 독서 일반판 보기 가 30만 부 돌파를 맞이하여 특별 한정판으로 독자들과 새롭게 만난다. 이번 기프트 에디션은 감각적이고 모던한 디자인의 케이스와 더불어, 도서 , 다이어리 북 로 구성된다. 특히 에는 작가가 직접 손으로 쓴 문장이 수록되어 있어, 애독자들에게 특별하면서도 의미 있는 선물로 다가간다. 는 유시민이 청년 시절 품었던 의문들, 그리고 오늘날 젊은이들이 고민하고 있는 뜨거운 질문에 '세상을 바꾼 14권의 고전'으로 답한 책이다. 한때 몸담았던 공직을 떠난 후 인생의 중턱에서 갈림길과 마주했을 때, 유시민은 청춘을 함께했던 책들을 다시 집어 들었다. 삶에서 이정표가 되어준 책들, 장애물이 나타날 때마다 도움 받았던 '오래된 지도'를 펼친 것이다. 아버지의 서재에서 우연히 발견한 , 지식인으로 산다는 것에 눈뜨게 해준 , 지하 서클 선배들이 던져놓고 갔던 , 〈항소 이유서〉에 영감을 준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슴 아픈 마지막을 떠올리게 한 까지. 그가 다시 꺼내 든 책 하나하나가 긴 세월 축적된 생각의 역사 그 자체이자, 누구보다 뜨거웠던 청년 유시민을 만든 원천이다. 어느덧 원숙한 나이에 접어든 유시민은 이 책을 대학에 들어간 딸에게 건넨다. 14권의 고전을 통해 "인생에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여러 길이 있다"라는 사실을 배웠고, 이제 그것을 열정적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젊음들에게 알려준다. 머리말. 오래된 지도를 다시 보다 01. 위대한 한 사람이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죄와 벌》 -가난은 누구의 책임인가 -날카로운 첫 키스와 같은 책 -평범한 다수가 스스로를 구한다 02. 지식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 리영희, 《전환시대의 논리》 -지하대학과 사상의 은사 -벌거벗은 임금님을 발견하다 -지식은 맑은 영혼과 더불어야 한다 03. 청춘을 뒤흔든 혁명의 매력 : 카를 마르크스·프리드리히 엥겔스, 《공산당 선언》 -영혼을 울린 정치 선언문 -박제된 혁명 교과서의 비애 -역사에는 종말이 없다 04. 불평등은 불가피한 자연법칙인가 : 토머스 맬서스, 《인구론》 -냉혹하고 기괴한 천재, 맬서스 -자선은 사회악이다 -재산권과 생존권 -편견은 천재의 눈도 가린다 05.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알렉산드르 푸시킨, 《대위의 딸》 -로맨스를 빙자한 정치소설 -유쾌한 반란의 소묘 -얼어붙은 땅에서 꽃이 피다 -위대한 시인의 허무한 죽음 06. 진정한 보수주의자를 만나다 : 맹자, 《맹자》 -역성혁명론을 만나다 -백성이 가장 귀하다 -아름다운 보수주의자, 맹자의 재발견 -대장부는 의를 위하여 생을 버린다 07. 어떤 곳에도 속할 수 없는 개인의 욕망 : 최인훈, 《광장》 -대한민국의 민족사적 정통성 -소문뿐인 혁명 -주사파, 1980년대의 이명준 -열정 없는 삶을 거부하다 08. 권력투쟁의 빛과 그림자 : 사마천, 《사기》 -《사기》의 주인공, 한고조 유방 -지식인 사마천의 울분 -새 시대는 새로운 사람을 부른다 -권력의 광휘, 인간의 비극 -정치의 위대함을 생각한다 09. 슬픔도 힘이 될까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존엄을 빼앗긴 사람의 지극히 평범한 하루 -슬픔과 노여움의 미학 -이반 데니소비치 탄생의 비밀 -노동하는 인간은 아름답다 10.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인가 : 찰스 다윈, 《종의 기원》 -해설을 먼저 읽어야 할 고전 -다윈과 월리스, 진화론의 동시 발견 -다윈주의는 진보의 적인가 -이타적 인간의 가능성 11. 우리는 왜 부자가 되려 하는가 : 소스타인 베블런, 《유한계급론》 -부(富)는 그 자체가 목적이다 -사적 소유라는 야만적 문화 -일부러 낭비하는 사람들 -지구상에서 가장 고독했던 경제학자 -인간은 누구나 보수적이다 12. 문명이 발전해도 빈곤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 헨리 조지, 《진보와 빈곤》 -뉴욕에 재림한 리카도 -꿈을 일깨우는 성자(聖者)의 책 -타인을 일깨우는 영혼의 외침 13. 내 생각은 정말 내 생각일까 : 하인리히 뵐,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보이는 것과 진실의 거리 -명예 살인 -68혁명과 극우 언론 -언론의 자유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14. 역사의 진보를 믿어도 될까 : E. H. 카, 《역사란 무엇인가》 -랑케를 떠나 카에게로 -회의의 미로에 빠지다 -식자우환(識字憂患) -진보주의자를 위한 격려와 위로 후기. 위대한 유산에 대한 감사 참고문헌 ★30만 부 돌파 기념 특별 한정판 기프트 에디션★ 지난 10년간 독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필독서 작가의 친필 메시지를 담은 《청춘의 노트》와 함께 만나다! 역사를 만들고 시대를 뒤흔든 14권의 고전 삶의 갈림길과 마주한 청춘에게 유시민이 건네는 지혜의 목록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가 30만 부 돌파를 맞이하여 특별 한정판으로 독자들과 새롭게 만난다. 이번 기프트 에디션은 감각적이고 모던한 디자인의 케이스와 더불어, 도서 《청춘의 독서》, 다이어리 북 《청춘의 노트》로 구성된다. 특히 《청춘의 노트》에는 작가가 직접 손으로 쓴 문장이 수록되어 있어, 애독자들에게 특별하면서도 의미 있는 선물로 다가간다. 《청춘의 독서》는 유시민이 청년 시절 품었던 의문들, 그리고 오늘날 젊은이들이 고민하고 있는 뜨거운 질문에 ‘세상을 바꾼 14권의 고전’으로 답한 책이다. 한때 몸담았던 공직을 떠난 후 인생의 중턱에서 갈림길과 마주했을 때, 유시민은 청춘을 함께했던 책들을 다시 집어 들었다. 삶에서 이정표가 되어준 책들, 장애물이 나타날 때마다 도움 받았던 ‘오래된 지도’를 펼친 것이다. 아버지의 서재에서 우연히 발견한 《죄와 벌》, 지식인으로 산다는 것에 눈뜨게 해준 《전환시대의 논리》, 지하 서클 선배들이 던져놓고 갔던 《공산당 선언》, 〈항소 이유서〉에 영감을 준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슴 아픈 마지막을 떠올리게 한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까지. 그가 다시 꺼내 든 책 하나하나가 긴 세월 축적된 생각의 역사 그 자체이자, 누구보다 뜨거웠던 청년 유시민을 만든 원천이다. 어느덧 원숙한 나이에 접어든 유시민은 이 책을 대학에 들어간 딸에게 건넨다. 14권의 고전을 통해 “인생에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여러 길이 있다”라는 사실을 배웠고, 이제 그것을 열정적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젊음들에게 알려준다. 인문학 열풍의 시초를 연 ‘지식소매상’ 유시민이 전하는 위험하고 위대한 독서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 유시민. 이제 그는 글쓰기뿐 아니라 시사 교양, 예능까지 섭렵하며 인문학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알쓸신잡〉의 잡학박사, 〈썰전〉의 촌철살인 저격수. 유시민의 새로운 별명은 예전부터 그를 수식하는 ‘지식소매상’이라는 특이한 이름을 떠올리게 한다. 그가 스스로에게 붙인 이 말은 유시민이라는 사람을 가장 정확하게 설명하는 표현이자 우리 사회가 그를 기억하는 대표적인 방식이다. 민주화 운동가, 유명한 정치가이기 이전에 그는 대한민국 교양서의 전형을 만들어왔다. 출간된 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중·고등학생들의 필독서로 손꼽히는 《거꾸로 읽는 세계사》부터 촛불 민심에 발맞춰 진정한 국가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 《국가란 무엇인가》까지. 건강한 시민이 되기 위한 필수 교양을 흥미롭게 조리해 널리 전하겠다는 저자의 뜻은 수많은 교양 시민의 탄생으로 열매를 맺어왔다. 한때 몸담았던 공직을 잠시 등지고 ‘지식소매상’이라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왔을 때, 유시민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옛날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꺼내 보는 것이었다. 오래되었지만 낡지 않은 이 책들이야말로 지식소매상으로서 자신을 만든 원천이며, 긴 세월 축적된 생각의 역사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한 명의 영웅이 되어 세상을 구하고 싶다는 유혹, 왜 세상의 불평등은 사라지지 않는가에 대한 고뇌, 권력에 희생될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탐하는 인간의 욕망 등, 《청춘의 독서》는 인류가 존속하는 한 사라지지 않을 뜨거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위험하고도 위대한 여정이다. 세상을 전율시킨 〈항소이유서〉에 숨결을 불어넣고 거침없이 진보의 길로 달려가게 했던 14권의 고전 유시민이 꺼내 든 14권의 고전은 모두 한 사회를 뒤집고 한 시대를 흔들었던 위험하고 위대한 책들이다. 그것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누구보다 뜨거운 청춘의 시기를 보냈던 유시민이라는 한 사람의 삶에 새겨진 깊고 뚜렷한 흔적이기도 했다. 대학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시절 지식인으로 산다는 것에 눈뜨게 해준 《전환시대의 논리》, 시국 사건에 휘말려 수감 중에 써 내려간 〈항소이유서〉에 영감을 준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유신 체제라는 불합리에 목소리를 내게 만들었던 《역사란 무엇인가》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안타까운 죽음을 떠올리게 한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까지. 《청춘의 독서》를 펼친다는 건, 평탄하지 않았던 현대사를 온몸으로 거쳐온 인간 유시민의 열정과 고뇌를 체험하는 살아 있는 읽기라고 할 수 있다. “세상이 두려울 때마다 그들에게 길을 물었다” 삶의 갈림길에서 ‘오래된 지도’를 꺼내 들다 《청춘의 독서》의 초판이 출간된 지도 어느덧 10년을 앞두고 있다.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청춘의 독서》가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는 이유는 저자가 책들을 대하는 시선의 깊이에 있다. 그는 말한다. “이미 지나온 길을 되돌아갈 수도 없고 어디에서 어긋난 것인지 찾아내야 하는 지금, 삶에서 이정표가 되었던 책들, 갈림길과 장애물이 나타날 때마다 도움을 받았던 ‘오래된 지도’를 다시 꺼내 든” 것이라고. ‘혹시 내가 가지고 있는 지도가 잘못된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마음으로 오래된 책들을 들여다보면서, 유시민은 30여 년 전에 읽었을 때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것들에 눈길이 머문다. 처음 《죄와 벌》을 읽었을 때에는 염두에 두지 않았던 두냐라는 평범한 여인의 가치, 사상의 은사 앞에서 느끼는 한없는 부끄러움, 혁명론자라고 생각했던 맹자에게서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면모를 발견하는 새로움, 다윈의 《진화론》 속에서 읽어내는 이타적 인간의 가능성 등. 그 여정에는 지난날에는 모르고 지나친 삶의 다양한 결과 복잡함을 발견하는 무르익은 깨달음이 있다.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모든 청춘에게 권하는 지혜의 목록 어떤 책들을 서가에 채우는가에 따라 한 청년의 인생이 정해진다. 어떤 책이 시대를 휩쓸었는가에 따라 그 사회의 역사가 달라지기도 한다. 유시민이 이 책을 갓 대학에 들어간 딸에게 주고 싶다고 했던 것은 단순한 헌사가 아니다.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다고 배움이 끝난 것이 아님을, 세상이 부조리하고 불합리하다고 해도 얼마든지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음을 말해주고 싶은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들을 통해 “인생에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여러 길이 있다”라는 사실을 배웠고, 이제 그것을 다시 딸에게 그리고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젊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이다. 문명의 역사에 거대한 이정표를 세운 14권의 위대한 책들. 그 안에는 앞서 살다 간 이들의 고민과 답이 담겨 있다. 《청춘의 독서》를 통해 그들이 남긴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오늘을 사는 지혜를 배우고 더 나은 내일을 그리는 가슴 벅찬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문명의 역사에 이정표를 세웠던 위대한 책들에 대한 이야기이며, 위대한 책을 남긴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어느 정도는, 그 책들에 기대어 나름의 행로를 걸었던 내 자신과 그 과정에서 내가 본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머리말. 오래된 지도를 다시 보다〉 중에서 인류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정치 선언문. 한때 지구 표면의 절반이나 되는 지역에서 종교 경전의 자리를 빼앗았던 ‘신성한 책’. 지구 표면의 다른 절반에서는 그것을 읽었다는 이유만으로 십자가 화형에 처해질 수 있었던 ‘위험한 책’. “Manifesto of the Communist Party!” 영문판 《공산당 선언》이었다. 그날 밤 침침한 스탠드 불빛 아래 엎드려 숨소리도 내지 않고 밤새도록 그 선언을 읽었다. 지금 두려움 없이 《공산당 선언》을 읽는 나는 행복하다. 거기에서 진리를 찾을 수 있어서가 아니라, 오류를 담은 책을 마음대로 읽을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3장. 청춘을 뒤흔든 혁명의 매력〉 중에서
반전이 없다
연담L / 조영주 (지은이) / 2019.12.26
14,000원 ⟶ 12,600(10% off)

연담L소설,일반조영주 (지은이)
"한국문학에 필요한 스토리텔러"라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문학상(12회)을 수상한 조영주 작가가 3년 만에 장편소설 <반전이 없다>로 돌아왔다. CJ ENM과 카카오페이지가 주최하는 '제2회 추미스(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안면인식장애로 자신의 얼굴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형사가 책에 깔려 압사하는 의문의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은 카카오페이지 연재 당시 추리소설 마니아들로부터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이라는 보기 드문 극찬을 받았다. 추리소설 집필로 기반을 다져온 조영주 작가만의 개성과 특징을 잘 드러내며, 또 한 편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심리 스릴러가 탄생했다.훈련 상처 입은 부처 사나이의 로망 추리소설을 싫어하는 살인마 우비는 맥거핀 스무 번의 구타 고도를 기다리며 훈련 작가의 말★★ 세계문학상 수상작가 조영주 신작★★ ★★ CJ ENM × 카카오페이지 강력 추천 ★★ 추리소설을 둘러싼 엽기적인 살인사건 “이 책들요, 누가 반전만 싹 찢어갔어요” “한국문학에 필요한 스토리텔러”라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문학상(12회)을 수상한 조영주 작가가 3년 만에 장편소설 《반전이 없다》로 돌아왔다. 《반전이 없다》는 CJ ENM과 카카오페이지가 주최하는 ‘제2회 추미스(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안면인식장애로 자신의 얼굴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형사가 책에 깔려 압사하는 의문의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은 카카오페이지 연재 당시 추리소설 마니아들로부터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이라는 보기 드문 극찬을 받았다. 추리소설 집필로 기반을 다져온 조영주 작가만의 개성과 특징을 잘 드러내며, 또 한 편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심리 스릴러가 탄생했다. 추리소설을 싫어하는 살인마와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는 형사의 숨 막히는 심리 싸움이 시작된다! ★★★ 반전이 없다. 제목이 의미하는 게 너무나 많은 책! ★★★ 형사가 안면인식장애라니, 신선하다! ★★★ 흡입력이 대단하다. 멈추지 못하고 끝까지 읽어버렸다. ★★★ 지금까지 읽은 추리소설 중 제일 재밌게 읽었다. ★★★ 캐릭터들이 마음에 든다. 친전 형사의 다음 이야기가 벌써 궁금해진다. 《반전이 없다》는 등장하는 캐릭터부터가 추리소설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안면인식장애로 다른 사람의 얼굴은 물론 자신의 얼굴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30년 경력의 베테랑 형사 친전, 조영주 작가의 전작 《붉은 소파》에 이어 또다시 등장하며 의문의 과거를 가진 형사 김나영, 그리고 책, 그것도 추리소설만을 골라서 살인도구로 삼는 연쇄살인범까지 모두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인물들이다. 또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사 크리스티의 대표작 《ABC 살인 사건》과 다양한 판본이 존재하는 애거사 크리스티 전집, 인천 배다리 헌책방거리, 파주 출판도시 등 실제로 존재하는 소재들을 《반전이 없다》 속 사건 해결의 소재로 사용하며 사건을 흥미롭게 풀어간다. 추리소설과 반전, 살인사건과 안면인식장애 형사 등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소재들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반전이 없다》. 읽는 즐거움과 반전의 짜릿함을 안겨주는 책이 될 것이다. 친전은 참을성이 강했다. 한번 목표로 삼은 추리소설은 어떻게든 손에 넣었고, 아무리 재미 없는 추리소설이라도 일단 손에 잡으면 에필로그를 볼 때까지 내려놓지 않았다.


전보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고 있습니다
길벗 / 이현정 (지은이) / 2020.01.31
14,500원 ⟶ 13,050(10% off)

길벗소설,일반이현정 (지은이)
세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었던 저자는 늘 시간과 돈에 쫓기곤 했다. 쇼핑몰 운영, 학습지 교사, 보험 영업까지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였다. 쉬지 않고 열심히 일했고, 그렇게 사는 게 미덕이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점점 가난해지기만 할 뿐이었다. 너무 열심히 살아서 돈 벌 시간이 없었던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비밀은 ‘시간’에 있었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기 위해서는 자기 시간을 팔지 않고 돈을 벌어야 한다. 이를 실현할 방법은 총 4가지로, 저자는 이 사실을 깨달은 뒤 4가지 방법을 모두 활용해 돈을 벌고 있다. 그 방법은 ‘①자본 수익(투자 수익)을 얻는다 ②저작권료를 받는다 ③자기 사업(부업)을 한다 ④몸값을 높인다’이다. 이 중 각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골라서 시작하면 된다. 그렇지만 나에게 맞는 방법은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독자라면 다음의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4단계 비법>을 보고 그대로 따라해 보자.프롤로그 | 쫓기듯 하루를 살고 있나요? 1부 하루 종일 일만 하는 사람은 돈 벌 시간이 없다 Warming Up | 다르게 살기로 결심하다 01 이대로 살아도 괜찮을까? 02 돈이 있어야 시간을 가지죠! 03 시간을 팔지 않고 돈 버는 4가지 방법 04 시간 부자가 되면 얻는 것들 2부 난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지만 누가 결정할지는 안다 Step 1 | 원하는 것을 알고 제대로 하는 법 05 목적지가 어딘지 모르면 길을 잃는다 06 원하는 곳에 등대를 세우자 07 징검다리를 놓아 시간을 연결하다 08 인생 퍼즐로 거꾸로 시간을 배치하라 Step 2 | 모자라는 시간을 만드는 법 09 시간 도둑을 잡는다 10 불필요한 일을 찾아 위임한다 11 최대한 미룬다 12 내 일이 아니면 거부한다 13 복잡한 일은 분리한다 14 나를 위한 시간을 따로 떼어 놓는다 Step 3 | 1년을 제대로 사는 플래너 작성법 15 매직플래너의 기적 16 12개월 매직플래너 활용 가이드 17 12개월 매직플래너 작성 방법 18 상황에 따른 플래너 사용법 19 세부 플랜으로 징검다리 배치하기 20 플래너는 계속 업데이트하자 Step 4 | 만든 시간으로 시간 부자가 되는 법 21 나는 어떻게 적게 일하고도 수입이 늘었을까? 22 돈과 시간 사이의 균형 잡기 23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살아요 24 배움으로 인생을 바꾸는 방법 25 계획이 빗나가도 괜찮아 에필로그 | 오늘, 바로 지금 당신의 인생을 바꾸세요 특별 부록 | 하루 5분 매직플래너적게 일하고, 많이 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마침내 찾아낸 비밀 세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었던 저자는 늘 시간과 돈에 쫓기곤 했습니다. 쇼핑몰 운영, 학습지 교사, 보험 영업까지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였죠. 쉬지 않고 열심히 일했고, 그렇게 사는 게 미덕이고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점점 가난해지기만 할 뿐이었어요. 너무 열심히 살아서 돈 벌 시간이 없었던 사실을 몰랐던 것이죠. 비밀은 ‘시간’에 있었습니다. 시간을 팔지 않고 돈 벌기, 돈 없고 기술 없는 당신도 할 수 있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기 위해서는 자기 시간을 팔지 않고 돈을 벌어야 합니다. 이를 실현할 방법은 총 4가지로, 저자는 이 사실을 깨달은 뒤 4가지 방법을 모두 활용해 돈을 벌고 있습니다. 그 방법은 ‘①자본 수익(투자 수익)을 얻는다 ②저작권료를 받는다 ③자기 사업(부업)을 한다 ④몸값을 높인다’입니다. 이 중 각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골라서 시작하면 되지요. 그렇지만 나에게 맞는 방법은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독자라면 다음의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4단계 비법>을 보고 그대로 따라해 보세요.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4단계 비법 Step 1: 목표 설정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아야 갈 길을 그릴 수 있습니다. 가이드에 따라 생각나는 대로 적다 보면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원하는 미래를 등대처럼 세웠지만 현재 어떻게 출발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거꾸로 미래에서 현재로 오는 징검다리를 연결해봅시다. 해야 할 일이 눈에 보이게 됩니다. Step 2: 시간 확보 불필요한 일을 줄이면 정말 필요한 일을 할 시간이 생깁니다. 시간을 줄이는 방법에는 시간 도둑 잡기, 위임하기, 미루기, 거부하기 등이 있습니다. 나의 상황과 관계를 망치지 않고 불필요한 일을 걷어내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나를 위한 시간은 미리 따로 떼어 놓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Step 3: 플래너 작성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시간, 하루 5분이면 충분합니다. 원하는 미래를 정하고, 내가 쓸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다면 이제는 현재를 디자인할 때입니다. 일 년을, 한 달을, 오늘을 더 잘 살 수 있게 해주는 마법의 플래너를 소개합니다. 하루 5분으로 당신의 인생이 바뀝니다. Step 4: 수익 창출 시간이 생겼다면, 이제 원하는 것을 잡으세요. 돈과 시간의 균형을 잡아 목표를 이루세요. 새로운 것을 배워,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을 만드세요. 배움이 인생을 바꿉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인생을 축제처럼 사세요. 계획한 대로 해내지 못해도 부담 가질 필요 없어요. 다시 계획을 세우고 시작하면 됩니다. 당신의 인생을 바꿀 마법의 도구, 하루 5분 매직플래너를 부록으로 증정! 매직플래너는 인생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디자인하는 도구입니다. 플래너를 쓰다 보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올해, 이달, 오늘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죠. 저자가 실제로 쓰는 플래너 양식을 부록으로 드리니, 독자님도 당장 부록을 펼쳐 자기만의 플래너를 작성해보세요. 책 안에 들어 있는 플래너는 3개월용이며, 이를 다 사용하면 길벗출판사 홈페이지에서 추가로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가끔 길을 잃습니다. 제대로 가고 있는지 확신도 없이 냅다 달리곤합니다.


KBS 한국어능력시험 15
형설출판사 / KBS한국어진흥원 (지은이) / 2020.01.31
36,000

형설출판사소설,일반KBS한국어진흥원 (지은이)
KBS한국어능력시험은 2019년까지 56회의 시험을 치르면서 52만3천여 명이 넘게 시험에 지원하였으며, 특히 2009년 1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가공인 자격을 인증 받음에 따라 이 시험의 자격 취득자는 국가기술자격과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머리말 4 KBS한국어능력시험 개관 8 KBS한국어능력시험 국가공인 인증 19 KBS한국어능력시험 결과 25 기출문제 제53회 KBS한국어능력시험 기출문제 46 제54회 KBS한국어능력시험 기출문제 102 제55회 KBS한국어능력시험 기출문제 156 제56회 KBS한국어능력시험 기출문제 208 정답 및 해설 제53회 KBS한국어능력시험 정답 및 해설 258 제54회 KBS한국어능력시험 정답 및 해설 320 제55회 KBS한국어능력시험 정답 및 해설 384 제56회 KBS한국어능력시험 정답 및 해설 442 정답 504 듣기 대본 510머리말 오늘날 국가 경쟁력이 국가와 개인의 화두로 떠오르고 각국마다 국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때 반드시 언급되는 것이 모어(母語)능력과 외국어 능력이다. 특히 국제화 시대를 맞아 나라마다 외국어 교육에 힘을 쏟으면서, 모어를 잘해야 외국어를 잘할 수 있다는 언어학적 법칙에 따라 그 토대가 되는 모어 교육에도 엄청난 투자를 하여 자국민의 모어능력 향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국어능력은 문법 능력, 표현 능력, 이해 능력, 문학 능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어사용의 정확성을 추구하는 문법 능력, 국어 사용의 유창성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표현 및 이해 능력, 국어 사용의 창의성을 추구하는 문학 능력은 어느 나라 사람이나 가정, 학교, 사회교육을 통하여 평생 길러야 하는 기본 능력으로, 합리적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민주사회를 위해서도 국어능력은 민주사회를 성취하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동안 우리 주변에서는 국어를 얕보고 국어능력을 기르는 데는 소홀하였다. 국어교육을 12년 동안 받았어도 여전히 문법이나 어문 규범에 대한 지식이 없어 표기와 어법에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많다. 말하고 들으며 쓰고 읽는 데 자신 없어 하고, 비논리적이며 감정적이며 오류투성이의 어법으로 된 글과 말을 날마다 쏟아내 불합리하고 교양 없는 언어생활을 하고 있으며, 지적.정서적으로 문학적 교양이 빈약한 상태에 있다. 일상의 국어생활은 외국어와 로마자가 점령하여 국적 불명어로 넘치고 국민의 어휘력과 사고력은 현저히 떨어졌다. 어휘력이 떨어지니 홍수처럼 쏟아지는 외국어를 번역하거나 국어로 순화하는 능력도 말라 가는 악순환 상태이다. 관청, 학교에서는 국어 순화의 의지도, 능력도, 교육도 사라져 가고 있다. 공자는 ‘언불순, 즉사불성(言不順, 則事不成)’, 즉 ‘언어가 순조롭지 못한 사회 되는 일이 없다.’고 경고하였으니, 날마다 우리 사회에서 불협화음이 많은 이유가 우리의 국어능력에 기인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국가 경쟁력은커녕 국민의 국어능력과 국어교양은 기대할 수 없고, 선진 한국을 이룩할 수도 없다. 이에 우리는 선진 한국 창조를 위해 전 국민에게 올바른 국어생활을 위한 국어능력을 기르도록 한다는 KBS한국방송 및 KBS한국어연구회의 설립 정신에 따라, 전 국민의 국어능력 함양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기 위해 국민의 국어능력을 평가하는 체제를 구축하고, 이러한 평가 체제를 통해 지속적으로 국민의 국어능력을 향상시키는 정책과 방안을 강구하기로 하였다. KBS한국어능력시험은 ‘국어기본법’ 관련 논의를 시작한 2002년부터 본격적인 준비 작업을 시행하기 시작하였으며, 다양한 기관에 기초 연구를 의뢰하여 평가 설계를 정교화하는 동시에 국어평가 전문 인력을 영입하여 국어 능력 측정과 관련된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그 뒤 KBS한국방송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1회 KBS한국어능력시험(2004년 8월 8일)을 통해 평가 시스템의 보완 작업을 끝마쳤으며, 2005년에는 2회, 2006∼2008년에는 3회를, 2009년부터는 연간 4회의 시험을 계속 시행하고 있다. 이에 KBS한국방송은 이 시험의 더 큰 발전을 위해 2007년에 <KBS한국어진흥원>을 발족시키고 시험의 전반적인 부분을 관장하면서 모국어의 정체성 확립과 한국어의 경쟁력 확보에 한층 더 힘쓰도록 하였다. 2019년까지 56회의 시험을 치르면서 52만3천여 명이 넘게 시험에 지원하였으며, 특히 2009년 1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가공인 자격을 인증 받음에 따라 이 시험의 자격 취득자는 국가기술자격과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시험을 통하여 자신의 국어능력향상 및 입학과 취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KBS한국어진흥원장


베스트셀러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