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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은 배달하지 않는다
빨간소금 / 박정훈 (지은이) / 2020.09.12
13,000원 ⟶ 11,700(10% off)

빨간소금소설,일반박정훈 (지은이)
김훈 작가 추천! 플랫폼의 시대, ‘인간의 노동’에 관한 이야기 배달의민족은 2020년 3월 기준 무려 5,400만 명이 다운로드했고, 월 방문자는 1,000만 건, 월 주문은 5,000만 건을 기록했다. 한국 국민을 약 5천만 명이라고 보면 그야말로 국민 애플리케이션이다. 그러나 배달의민족은 이름과 달리 배달하지 않는다. 민트색 유니폼을 입은 라이더를 관리하는 배민라이더스라는 회사가 따로 있다. 배달의민족과 형제회사다. 이러한 주문 중개 앱과 배달 대행 플랫폼의 분리가 한국만의 독특한 배달 산업 구조를 만들어냈다. 이 책을 추천한 《칼의 노래》 김훈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의 제목 『배달의 민족은 배달하지 않는다』는 플랫폼자본주의가 작동되는 방식을 요약하고 있다.” “플랫폼에서 노동자들은 플랫폼에 고용되어 있지 않고 스스로 사장이며 고립무원의 단독자이다. 플랫폼은 자본주의의 거대 공룡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그 존재 방식은 신기루와 같고 허깨비와 같아서 법과 제도로 규제하기 어렵다. 배달 노동자 박정훈은 이 끝없는 미궁 속을 달리면서 인간의 몸으로 부딪친 현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김훈 작가는 배달의민족으로 상징되는 플랫폼 산업의 ‘혁신’을, 인간의 노동을 왜곡하는 플랫폼자본주의의 작동 방식으로 간명하게 파악한다. 따라서 이 책의 제목을 ‘플랫폼은 노동하지 않는다’, ‘알고리즘은 노동하지 않는다’로 읽어도 무방하다. 이 책은 플랫폼의 시대, ‘인간의 노동’에 관한 이야기다.들어가며 · 21세기 러다이트를 꿈꾸다‘ 1. 플랫폼에 로그인하시겠습니까 나는 라이더1 · 치킨집 사장, 라이더가 되다 2. 배달의민족은 배달하지 않는다 한국의 독특한 배달 산업 구조 나는 라이더2 · 대형마트처럼 플랫폼도 쉬는 날 있으면 좋겠다 3. 우버이츠는 왜 한국에서 철수했을까 우버이츠 형 플랫폼의 딜레마 나는 라이더3 · 평점 제도가 주는 부담이 커요 4. 개인사업자인가, 근로자인가 배민라이더스와 요기요플러스 나는 라이더4 · 배달 경력 30년, 덕재 씨의 정치 5. 부릉은 무엇으로 사는가 프랜차이즈 형 배달 플랫폼과 동네 배달 대행사 나는 라이더5 · 맥도날드 라이더에서 배달 대행 라이더로 6. 플랫폼 산업의 진짜 ‘혁신’을 위한 조건 나는 라이더6 · 문중원 기수의 ‘마지막 주문’ 나가며 · 알고리즘이라는 신한국만의 독특한 배달 산업 구조 배달의민족은 2020년 3월 기준 무려 5,400만 명이 다운로드했고, 월 방문자는 1,000만 건, 월 주문은 5,000만 건을 기록했다. 한국 국민을 약 5천만 명이라고 보면 그야말로 국민 애플리케이션이다. 그러나 배달의민족은 이름과 달리 배달하지 않는다. 민트색 유니폼을 입은 라이더를 관리하는 배민라이더스라는 회사가 따로 있다. 배달의민족과 형제회사다. 이러한 주문 중개 앱과 배달 대행 플랫폼의 분리가 한국만의 독특한 배달 산업 구조를 만들어냈다. 바로 ‘한국형 배달 플랫폼’의 탄생이다. 한국형 배달 플랫폼 산업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들러야 할 역은 모두 3곳이다. 첫 번째 정거 장은 가장 기초적인 플랫폼 형태인 우버이츠 형이다. 우버이츠는 자유롭게 로그인하고 로그아웃할 수 있으며, 세계적으로 논쟁이 붙은 플랫폼 노동의 문제를 살펴보기 좋은 모델이다. 가장 유연화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19년 10월 14일에 우버이츠는 한국에서 철수했다.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지 2년 만이다. 지금은 쿠팡이츠가 우버이츠의 시스템을 모방해 성업 중이다. 두 번째 정거장은 배달 중개 서비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운영하는 배민라이더스와 요기요플러스 유형이다. 배민라이더스와 요기요플러스는 주문 중개 앱 독점을 바탕으로 비교적 탄탄한 규모의 플랫폼 사가 배달 대행 서비스에 진출한 예다. 주문 중개 앱으로 들어온 주문 대부분을 배달 대행사들이 처리하지만,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맛집으로 선정한 음식점의 주문은 자기들이 만든 배달 대행사를 활용한다. 라이더는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와 직접 계약을 맺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만든 자회사와 계약을 맺는다. 마지막으로 부릉, 바로고. 생각대로로 대표되는 한국형 배달 대행 플랫폼인 프랜차이즈 형이다. 현재 배달 산업에서 가장 보편적인 형태는 한국형 배달 대행 플랫 폼이다. 이 안에서도 차이가 크지만, 본사가 자사의 로고가 박힌 유니폼을 노동자에게 입히면서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을 수 있으며 설사 책임을 지더라도 프랜차이즈 지점장이 지는 형태다 .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플랫폼의 형태는 양자 또는 3자 중개다. 손님-음식점-라이더(3자)를 연결하거나, 클라이언트와 노동자(양자)를 중개한다. 그런데 한국은 주문 중개 플랫폼(배달의민족, 요기요 등)과 배달 대행 플랫폼(부릉, 바르고 등)이 나뉘어 있다. 여기에 동네 배달 대행사가 끼어 있다. 그래서 한국의 플랫폼 산업은 2개의 플랫폼(주문 중개, 배달 대행)이 손님-음식점-동네 배달 대행사-라이더, 이 4자를 중개한다. 여기에는 배달 대행 플랫폼 사와 동네 배달 대행사의 독특한 관계도 있다. 배달 대행 플랫폼 사는 동네 배달 대행사와 ‘위탁 계약’을 맺는다. 그리고 이 동네 배달 대행사는 라이더와 ‘알선 계약’을 맺는다. CU 편의점 알바가 CU 본사의 직원이 아니고 동네 편의점의 직원인 것처럼, 플랫폼 회사는 라이더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그런데 프랜차이즈 사업처럼 라이더는 플랫폼 사의 로고가 찍힌 배달통을 달고 배달 조끼를 입어야 한다. 게다가 CU 편의점 알라가 가맹점의 직원인 것과 달리, 라이더는 배달 대행사의 직원도 되지 못한다. 두 번 멀어지는 셈이다. 플랫폼 ‘노동자’가 쓴 ‘현장’ 이야기 플랫폼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2017년 7월 카카오톡은 카카오뱅크를 출범했고, 2018년 마켓컬리 광고에 배우 전지현이 등장했으며, 2019년 타다는 플랫폼 산업과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됐다. 소비자들은 새로운 플랫폼 기업의 등장에 열광했으며, 이들 기업은 소비자 편익과 혁신의 아이콘이 됐다. 이런 분위기는 ‘4차산업혁명위원회’라는 대통령 직속 기구가 탄생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바야흐로 ‘플랫폼의 시대’다. 플랫폼이 주목받으면서 배달 산업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다. 플랫폼 배달 산업 관련 콘텐츠가 쏟아졌다. 대부분 외국 사례를 분석하고 있다. 아쉽게도 한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 콘텐츠는 드물다. 아마 《배달의민족은 배달하지 않는다》만큼 플랫폼 노동자가 플랫폼 노동 문제를 현장감 있게 전문적으로 다룬 책은 아직까지 없을 것이다. 이 책을 쓴 박정훈은 한국 최초의 배달 노동자들의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이다. 알바노조 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4대 보험은 되면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다 우연히 맥도날드 라이더로 일하게 됐다. 2018년 여름, ‘폭염수당 100원을 주세요’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이 시위가 주목받은 데 힘입어 라이더유니온을 만들게 되었다. 배달 일 한 지 이제 4년, 그는 맥도날드, 우버이츠, 쿠팡이츠, 동네 배달 대행, 배민라이더스를 두루 경험했다. 다양한 형태로 일하는 라이더는 물론이고 동네 배달 대행사 사장부터 유명 플랫폼 기업의 임원, 정부 부처 관료와 국회의원, 박사, 법조인, 음식점 사장 등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났다. 이 책은 그 경험의 산물이다.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각 장 뒤에 현직 라이더들의 사연, ‘나는 라이더’가 실려 있다. 라이더가 된 치킨집 사장 남도 씨, 배달 경력 30년의 덕재 씨, 맥도날드 라이더에서 배달 대행 라이더로 변신한 효성 씨 등의 삶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플랫폼의 시대, ‘인간의 노동’에 관해 - 김훈 작가 추천! 이 책을 추천한 《칼의 노래》 김훈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의 제목 『배달의 민족은 배달하지 않는다』는 플랫폼자본주의가 작동되는 방식을 요약하고 있다.” “플랫폼은 인간의 일상 전체를 디지털화된 데이터로 확보하고 여기에 노동을 접속시켜서 이 연결을 이윤의 원천으로 삼는다. 플랫폼은 그 거대하고 치밀한 망(網) 안으로 들어오는 노동자들의 시간과 기능을 세분화해서 자기 착취의 구도 안에 가둔다. 플랫폼에서 노동자들은 플랫폼에 고용되어 있지 않고 스스로 사장이며 고립무원의 단독자이다. 플랫폼은 자본주의의 거대 공룡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그 존재 방식은 신기루와 같고 허깨비와 같아서 법과 제도로 규제하기 어렵다. 배달 노동자 박정훈은 이 끝없는 미궁 속을 달리면서 인간의 몸으로 부딪친 현실을 기록하고 있다.그의 오토바이 두 바퀴는 이 시대의 험악한 최첨단 지대를 달리면서 ‘인간의 길’을 내고 있다.” 이처럼 김훈 작가는 배달의민족으로 상징되는 플랫폼 산업의 ‘혁신’을, 인간의 노동을 왜곡하는 플랫폼자본주의의 작동 방식으로 간명하게 파악한다. 따라서 이 책의 제목을 ‘플랫폼은 노동하지 않는다’, ‘알고리즘은 노동하지 않는다’로 읽어도 무방하다. 이 책은 플랫폼의 시대, ‘인간의 노동’에 관한 이야기다. 라이더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위에서 설명한 한국형 플랫폼 산업이 낳은 문제는 다종다양하다. 대표적으로 플랫폼 배달 라이더의 지위 문제가 있다. 개인사업자로 볼 것인가, 근로자로 볼 것인가의 문제다. 이는 배달료 산정 방식, 라이더 처우, 산재 처리 문제 등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유상운송보험’이라는 이름의 영업용 보험 문제도 있다. 이 보험료가 20대 라이더에게는 연 1,000만 원에 육박하기 때문에 사실상 보험을 들 수가 없다. 사고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보험사는 보험료를 높이고, 보험료가 높기 때문에 라이더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 이륜차 시스템 문제도 있다. 믿기 어렵겠지만, 한국에는 오토바이 정비 자격증이 없다. 이러다 보니 표준공임단가가 존재하지 않는다. 부르는 게 값이다. 오토바이 부품 가격 역시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아 해외 직구를 하는 예가 많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10~20만 원의 바가지보다 ‘불신’이다. 그러나 라이더 박정훈은 한국형 플랫폼 산업이 낳은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대안 찾기에 나선다. 1장에서 ‘플랫폼이란 대체 무엇이고, 왜 등장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면서 책을 시작하는 이유다. 노동의 입장이 아닌 자본의 입장에서 왜 플랫폼이 필요한지, 이게 정말로 지속 가능하고 바람직한 방향인지를 고민해야 더욱 풍부한 논의가 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플랫폼에 관한 쉽고 현장감 넘치는 설명이 돋보인다. 그리고 이런 질문은 ‘자유롭게 로그인, 로그아웃하는 노동자에게 노동법의 최저임금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을까?’, ‘라이더와 음식점 사장은 모르는 플랫폼의 알고리즘은 지휘·감독이 아닐까?’라는 또 다른 근본적인 물음으로 나아간다. 그는 오늘도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동료 라이더들과 함께 “이 시대의 험악한 최첨단 지대를” 달린다. 배달료는 비싼가? 책은 배달 산업과 노동에 관한 첨예한 논의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 가운데 요즘 쟁점이 되고 있는 ‘배달료’ 문제를 박정훈 위원장의 목소리로 소개한다(박정훈 페이스북 9월 7일 글 참조). 1. 과거에는 배달료가 무료였다? 배달료가 무료였으면 과거의 배달 노동자들의 인건비는 어디서 나갔을까요? 음식 값이든, 박리다매를 노리고 업주가 부담하든 배달료는 지불하고 있었습니다. 배달을 외주화(배달 대행에 맡기면서)하면서 배달료가 소비자의 눈에 보이기 시작한 것뿐입니다. 2. 1.5km 이내 배달료는 어떻게 분배되나? 음식점 사장님은 주문 중개 플랫폼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에 5.8%~12.5%를 지불합니다. 주문접수를 해주는 플랫폼 값인데, 광고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문이 들어온 뒤에 배달할 때 배달 대행사에 3,500원에서 4,000원 정도를 지불해왔습니다. 그러면 배달 대행 프로그램인 부릉, 바로고, 생각대로 등에 100원 정도를, 동네 배달 대행사에 200~400원 정도를 지불하고 라이더에게 갑니다. 이 배달료의 절반 정도를 음식점 사장이 지불하고 절반은 소비자에게 내라고 하는 겁니다. 영업을 위해 배달료를 업주가 다 떠안기도 합니다. 동네 배달 대행업에서는 음식점을 확보하기 위해 이 배달료를 떨어트리는 경쟁을 했습니다. 누구나 창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난 10년간 배달료가 오르지 않은 겁니다. 최근 배달료 논란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낄 뿐입니다. 3. 배달료는 비싼가? 만약 직접 고용해서 라이더에게 임금을 지불했다면, 월 300만 원 정도를 지불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보다 더 많거나 적을 수도 있는데, 보통 이정도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4대 보험, 연차, 퇴직금, 오토바이값, 기름값, 보험료 사고 났을 때의 책임을 생각하면 월 300만 원보다 더 많이 부담해야겠지요. 적어도 월 400만 원은 될 겁니다. 이걸 고려해서 실질 배달료 부담액을 계산해야 합니다. 한 명만 고용해도 이 정도 금액을 부담해야 합니다(물론 맥도날드 라이더들은 최저임금에 건당 수수료가 400원 정도 붙습니다). 4. 소비자가 부담하는 배달료가 5,000원 넘게 나왔다면? 장거리 배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달 앱에 나오는 상점은 집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광고 알고리즘에 따라 자신에게 노출됩니다. 음식점에서 먼 거리에 있는 손님의 동네에 광고를 하면 그 손님에게 음식점이 노출됩니다. 손님들은 이 거리를 잘 보지 않고 배달을 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가끔 3~4km 떨어진 프랜차이즈 음식점 배달할 때 ‘가까운 곳 놔두고 왜 이리 먼 곳에서 시키지?’라는 답답한 마음도 듭니다. 오토바이 배달에 125cc급 오토바이가 등장한 이유도, 장거리 배달이 시작된 이유도 이 광고 때문입니다. 먼 거리 배달은 라이더들이 안 가기 때문에 할증을 붙이지 않으면 잡을 이유가 없습니다. 이게 부담스럽다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배달 음식점을 찾아서 배달을 시키는 게 좋습니다. 배달 앱도 이런 시스템을 잘 설명해야 하고요.나는 《이것은 왜 직업이 아니란 말인가》에서 정규직을 제1노동시장으로, 비정규직을 제2도동시장으로 구분하고, 취업준비생, 주부, 노인, 해고자, 퇴근 후의 투잡족 등의 실업자들로 구성된 제3노동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제3노동시장을 근본적으로 뒤흔들 것이라 예견했다. 알바몬과 알바천국에 머물던 실업자들은 이제 플랫폼 앱에 상시 로그인함으로써 실업에서 벗어난다. 달라진 것은 제3노동시장의 노동자들이 비정규직이나 알바라는 이름표 대신 ‘사장’이라는 새로운 이름표를 달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 이름이 민망했던지, 세상은 이들에게 ‘플랫폼 노동자’라는 근사한 이름을 붙여주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플랫폼의 형태는 양자 또는 3자 중개다. 손님-음식점-라이더(3자)를 연결하거나, 클라이언트와 노동자(양자)를 중개한다. 그런데 한국은 주문 중개 플랫폼과 배달 대행 플랫폼이 나뉘어 있다. 여기에 동네 배달 대행사가 끼어 있다. 그래서 한국의 플랫폼 산업은 2개의 플랫폼(주문 중개, 배달 대행)이 손님-음식점-동네 배달 대행사-라이더, 4자를 중개한다. 대인1(보상에 한도가 있는 보험)과 대물 3천만 원 수준의 유상운송보험료는 연간 400만 원이다. 이것만 가입하고 일하다가는 큰일 난다. 대인보상한도를 넘는 사고가 나면 라이더는 무보험으로 벌금을 부과받고 한도 초과한 부분에 대해서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 따라서 대인2를 가입해야 하는데, 대인2를 가입하려면 연간 보험료가 800만 원에 육박한다. 보험료가 높기 때문에 가입하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현재 무상운송보험 가입 대수는 13만 대, 유상운송보험 가입 대수는 2만 대에 불과하다. 보험은 대수의 법칙에 따라 움직이므로 가입 대수가 많은 무상운송보험의 손해율이 가입 대수가 적은 유상운송보험보다 높다. 보험회사는 이를 이유로 유상운송보험 문제에 손을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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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은이) /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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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소설,일반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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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문화 / 김주희 (지은이) /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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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문화소설,일반김주희 (지은이)
오늘날 성매매 산업이 작동하는 방식과 성경제의 자본축적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분석하며, 한국 사회 자체가 사실상 성매매를 수익성 높은 사업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밝힌다. 성매매 문제는 ‘지하경제’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공적 경제와 긴밀히 연동된 문제이기에, 이를 제대로 이해할 때 비로소 성매매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다. 이 책은 금융화를 통해 거대한 산업으로 변모한 오늘날의 성매매를 정치경제적으로 분석한다는 점에서 성매매 문제의 진정한 해결을 갈망하는 독자들에게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추천의 말 책을 펴내며 1부 성경제를 들여다본다는 것 1장 ‘소득’, ‘부채’의 이분법을 넘어 2장 성매매를 바라보는 여성주의 정치학의 역사 3장 성경제 분석을 위한 도구 2부 ‘부채 관계’의 탄생과 부채의 전략 4장 누가 부채를 조절하는가 5장 ‘부채 관계’ 생산 장치 3부 금융이 재편하는 성산업 6장 성매매에 투자하는 사회 7장 채권으로 유통되는 여성의 몸 8장 합리성의 가면 4부 ‘자유’를 관리하는 여성들 9장 이 시대 젊은 여성 채무자의 도덕적 형상 10장 누구를 위한 자기 투자인가 11장 ‘자유로운’ ‘파산 불가능한’ 주체 나가며 참고문헌성매매에 투자하는 사회 숨은 가해자 ‘금융’을 고발하다 2004년 성매매방지법이 제정되었음에도 비슷한 시기에 성매매는 오히려 기업화하며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레이디 크레딧: 성매매, 금융의 얼굴을 하다』는 오늘날 성매매 산업이 작동하는 방식과 성경제의 자본축적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분석하며, 한국 사회 자체가 사실상 성매매를 수익성 높은 사업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밝힌다. 성매매 문제는 ‘지하경제’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공적 경제와 긴밀히 연동된 문제이기에, 이를 제대로 이해할 때 비로소 성매매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다. 이 책은 금융화를 통해 거대한 산업으로 변모한 오늘날의 성매매를 정치경제적으로 분석한다는 점에서 성매매 문제의 진정한 해결을 갈망하는 독자들에게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은 촘촘한 현장관찰과 심층면접을 바탕으로 성매매 산업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생생히 살리면서도 그들을 지배하는 ‘돈의 흐름’을 거시적으로 분석해내는 균형감이 특히 두드러진다. 활동가 출신 연구자라는 다소 독특한 이력을 지닌 저자 김주희는 티켓다방, 기지촌 등의 현장과 연구실을 오가며 여성의 몸과 역할을 자원 삼아 작동하는 자본주의 정치경제 시스템에 대해 연구해왔다. 현장 활동가로서 가지게 된 문제의식이 연구자의 고민과 분석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먼저 저자는 성매매 경험이 있는 20대부터 70대까지의 여성 15명을 심층면접해 생애 경험, 이들을 둘러싼 돈의 흐름, 관련된 인간관계를 살폈다. 또한 성매매 여성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인물들 10명을 추가로 인터뷰해 산업의 구조를 더 구체적으로 파악하고자 노력했다. 여기에는 구매자 남성을 비롯하여 사채업자, 부동산업자, 강남 룸살롱에서 여성들을 관리하는 ‘멤버팀장’, 반성매매 활동가, 사채 문제 전문가 등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성매매 산업 구성원들이 정보 공유 및 친목 도모 목적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업소 알선 사이트, 유흥업소 구인구직 사이트 등 온라인 현장도 두루 참여관찰하며 성산업 생태계를 면밀히 살폈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성매매를 둘러싼 돈의 흐름을 밝히는 것이다. 저자는 ‘신용의 민주화’로 요약되는 신자유주의 금융화가 오늘날 성매매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보고, 무분별한 대출이 초래한 2011년 저축은행 사태와 성매매 산업의 연관성을 분석한다. 이를 위해 모 저축은행과 지역 신용협동조합이 판매한 유흥업소 특화대출 상품을 조사하고, 해당 상품과 관련된 공판을 직접 참관하고 판결문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신자유주의 금융화야말로 오늘날의 성매매 산업을 작동시키는 원동력이며, 성매매 여성들이야말로 금융화의 말단에서 착취·수탈되는 이들임을 증명해낸다. 가해자 처벌에만 의지해서는 성매매 문제 해결이 불가능함이 자명해진 현 시점에서 성매매에 대한 정치경제적 분석을 시도한 이 책은 성매매 문제 해결을 갈망하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된다. 1부는 진보적 여성운동의 역사를 돌아보며 그 성과와 한계를 살피고, 새로운 이론적 프레임으로 ‘부채 관계’와 ‘여성 몸의 담보화’를 제안한다. 2부는 ‘부채 관계’라는 개념을 통해 부채가 실제 성매매에서 어떻게 이용되며, 부채를 중심으로 성산업 내 인적 관계가 형성되는 과정을 본격적으로 살펴본다. 차용증 채권의 순환을 통해 성매매 여성들의 몸 이동이 이루어지는 과정과 이들을 성매매에 참여하게 만드는 힘이 구성되는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3부는 시중 은행에서 ‘유흥업소 특화대출’ 상품이 만들어진 과정을 중점적으로 살피면서 성매매 산업의 생태계가 과거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확인한다. 특히 신자유주의 시대의 금융산업이 대출을 확대하고 여성 몸을 담보화함으로써 대형화·위계화된 성매매 업소의 출현이 가능해졌다는 통찰은 의미심장하다. 4부는 신자유주의적 금융화가 어떻게 여성들을 ‘합리적인 채무자’로 만들어내는지 분석한다. 돈을 벌어 자유를 획득하려는 여성들 스스로의 의지와 담보물 역할을 요구하는 자본의 명령이 함께 작용해 형성되는 주체성을 “‘자유로운’ ‘파산 불가능한’ 주체”라고 명명하고, 그 메커니즘과 대안을 설명한다. 여성의 몸은 어떻게 담보가 되는가? 금융을 살펴야 하는 이유 저자는 진보적 여성운동이 구매자, 알선자, 판매자에 성별을 부여하고 성매매를 ‘가해자 남성’과 ‘피해자 여성’의 문제로 규정한 것의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그 한계 또한 명확하다고 분석한다. ‘사악한 포주’와 ‘비도덕적인 성구매자’라는 인식은 성매매를 범죄화하는 성과를 낳았지만, 성매매의 원인을 경제가 아닌 도덕에서만 찾으려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 결과 성매매 문제는 몇몇 비도덕적인 개인과 지하경제의 문제로 축소되고, 사실상 성매매에 동조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사회는 합법적이고 정상적인 시장경제의 공간으로 의미화되었다. 그 결과 성차별적 자본주의를 등에 업은 성매매 산업은 몇몇 포주와 성구매자가 체포되는 와중에도 점점 더 규모를 키울 수 있었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2000년대 중반 무렵부터 시작된 성매매 업소의 대형화다. 2004년 성매매특별법이 제정되고 국가에 의해 성매매가 범죄화된 시점에 소위 ‘기업형 성매매’ 업소가 성행하게 된 것이다. 저자는 성매매의 경제적 요인, 특히 신자유주의 금융화로 인한 성매매 산업의 변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러한 모순이 발생했다고 지적한다. 2000년대는 성매매특별법이 제정되고 대형 성매매 업소가 등장한 해이자 신용카드, 저축은행으로 상징되는 ‘부채 경제’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시기이기도 했다. 저자는 기존에 노동자에게 잉여노동을 부과해 수익을 얻던 자본이 한계에 부딪치자 화폐 자체를 수익처로 삼게 되었고, 이것이 신자유주의적 움직임과 연계되면서 가난한 이들에게 무차별적 대출이 이루어지는 ‘부채 경제’가 등장하게 되었다고 분석한다. 상환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대출은 곧 대출의 부실화로 이어졌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저축은행과 지역 신용협동조합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여겨지는 대형 성매매 업소에 투자를 시작했다. 특히 유사한 규모의 대출 채권을 묶어 상품으로 거래하는 금융기법(“풀링pooling” 기법)은 대형 성매매 업소의 등장을 더욱 가속화했다. 이제 성매매 업주들은 여성들의 차용증을 모아 담보로 제출하고 막대한 돈을 대출받아 대형 업소를 차릴 수 있게 되었고, 여성들의 몸은 금융회사의 대출 채권으로 거래되기에 이르렀다. 신자유주의 금융화와 성매매 산업의 공모를 보지 못한 채 개인 가해자만 벌하고자 한 노력은 결국 진짜 가해자를 놓치는 결과로 이어졌다. 진짜 가해자는 성매매에 투자하는 금융회사, 캐피탈업체와 이를 방관하는 한국 사회였다. 성매매는 어떻게 합리성의 가면을 쓰는가 금융이 재편하는 성산업 성매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화에 주목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금융화의 과정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금융기법이 성매매 산업의 풍경을 바꿔놓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금융회사가 여성들의 차용증을 비슷한 액수끼리 묶어 담보로 받거나 대출 채권으로 거래하기 시작하자 성매매 업주들은 대출을 받기 위해서라도 비슷한 액수의 빚을 가진 다수의 여성들을 한 업소에 집결시키기 시작했다. 과거 ‘악덕 포주’의 소규모 자영업에 가까웠던 성매매는 이제 다수의 여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얻는 기업 형태로 바뀌었다. 그뿐 아니라 ‘사이즈’(성매매 산업에서 ‘사이즈’는 빚 액수와 외모를 지칭하는 데 모두 사용된다)별로 여성들이 집결되면서 성매매 산업은 최상급부터 중·하급까지 위계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위계화된 업소는 위계화된 가격과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지고, 구매자 남성은 더욱 손쉽게 “합리적인 소비 실천”으로서 성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최상급부터 하급까지 모든 성매매 업소가 세분화된 남성 욕망을 충족시키며 고루 수익을 얻고 있다. 성매매가 범죄화된 지 15년이 넘게 지났음에도 성매매 산업은 금융화의 흐름을 이용해 오히려 고도화되고 세분화된 것이다. 이제 성매매는 과거와 달리 ‘악덕 포주’와 ‘비도덕적인 성구매자’와의 대면 관계에서가 아니라 “비대면적·비인격적 부채 관계”로 유지되는 산업이다. 자금을 제공하는 금융회사, 업소의 ‘급’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 ‘영업팀장’, 여성들을 관리하는 ‘멤버팀장’과 ‘룸살롱 에이전시’ 등 성매매 산업의 구성원은 날로 다양해지고 그 모습을 바꾸고 있다. 자유로운, 그러나 파산할 수 없는 신용을 가진 채 금융자본주의 말단에 선 여성들 금융화는 성매매 여성들의 경제관과 내면까지 바꿔놓았다. 흔히 성판매는 포주가 부과한 부채 때문에 강제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저자는 성매매에서 부채가 그보다 더 복잡하게 작용함을 강조하면서 일화 하나를 소개한다. 생계가 어려운데도 업소에 자주 결근을 하던 여성에게 안부를 묻자, 작년에 찍은 일수만 3000만 원이 넘는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한다. 이는 그 여성이 마음만 먹으면 그만큼 벌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부채를 마치 수입처럼 인식한다는 걸 보여준다. 부채 경제의 시대에 부채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곧 그만큼의 ‘신용’을 얻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즉 오늘날에 부채와 신용은 명확히 분리되지 않는 것이다. 오늘날 성매매 여성들은 강압적인 포주로부터 선불금을 얻는 대신 직접 캐피탈업체나 대부업체를 이용해 ‘자유롭게’ 대출받고 스스로 부채를 조절한다.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각 역시 자유롭게 자신의 재무 상태를 조절하는 존재로 바뀐다. 신자유주의 금융화는 채무 상환을 도덕의 문제로 규정하며 개인에게만 책임을 떠넘긴다. 오직 개인이 알아서 자신의 채무를 갚아야 하는 이 시대에는 여성들이 학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성매매에 참여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의 사례 참고). 경제 논리가 도덕이 된 시대에 아무런 자산도 없는 젊은 여성들은 오직 자신의 몸을 담보로 ‘자발적’으로 성매매에 참여해 부채를 갚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발적’ 참여는 무차별적 대출로 유지되는 부채 경제가 여성들에게 ‘강제한’ 참여와 다름없다. 부채 발행으로 유지되는 경제를 자신의 몸으로 떠받치고 있는 여성들은 가난한 이들에게 아무런 제한 없이 대출을 제공해 자본가와 금융회사가 수익을 얻는 약탈적 대출의 대표적인 희생자다. 이런 현실은 성매매 문제를 둘러싼 두 가지 여성주의적 입장 모두 한계가 있음을 드러낸다. 그동안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한 주요 운동은 부채를 해결해 성매매 여성을 ‘탈성매매 여성’으로 바꾸는 것이었다. 그 과정에서 이룩한 나름의 성과는 존중받아야 마땅하나, 이 관점은 성매매 경제와 합법적 경제를 분리하는 오류를 가지며 “이 시대 자본축적 방식이 여성들의 매춘화와 분리되지 않는다는 점”을 간과한다. 또 여성들을 성노동자로 인식하며 탈규제의 해법만을 내놓는 관점 역시 여성의 몸을 담보로 확대재생산하는 부채 경제의 동인을 간과하는 것이다. 신자유주의 금융화를 등에 업고 빠르게 변화하는 성매매 산업의 현황을 볼 때, 이제 성매매는 정치경제적 구조의 문제로 분석되어야 한다. 이러한 분석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우리는 성매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여성의 몸을 자원 삼아 작동하는 자본주의 경제체제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8조 7000억 혹은 13조, 때로는 30조 규모로 추산되곤 하는 한국 성매매 산업은 그간 주로 성판매자 여성, 알선자, 성구매자 남성 간 피해-가해의 정치 문제로만 다루어졌을 뿐, 자본주의 경제 운동의 관점에서 본격적으로 다루어지지 못했다. 이 책은 성산업이 여성에게 부과하는 부채를 중심으로, 업소 창업 자금, ‘화대’, 술값, 여성들의 수입, 꾸밈 비용, 생계비 등 돈의 흐름 속에서 여성들이 즉각적으로 화폐화 가능한 존재가 되는 방식을 분석한다. 말하자면 여성이 성산업을 거쳐 상품이 되는, 상품화 과정에 대한 분석이라 볼 수 있다. 성매매 산업은 여성에게 낙인을 찍는 동시에 거래 가능한 ‘매춘 여성’으로 만들어 이익을 실현한다. ‘성매매 문제는 도덕의 문제가 아니라 여성 인권의 문제’라는 슬로건은 1980년대 이래 여성주의의 ‘진보성’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명제였다. 그러나 성매매 산업에 대한 정치경제적 분석을 결여한 반성매매 프레임 속에서 포주는 여성들을 비인격화하는, ‘도덕적’ 결함을 가진 악마적 개인으로 가정될 수밖에 없다. 부채 문제 역시 고리대 문제와 결부되어 경제적 거래에서의 도덕성 문제로 귀결되고, 구매자 역시 여성의 성을 사는 부도덕한 남성으로 해석된다. 여성주의 정치학은 매춘 여성들을 가까스로 도덕 프레임으로부터 구출했지만, 성매매 문제를 여전히 포주와 구매자 개인의 도덕성 문제로 축소해 규정한다. 하지만 이러한 도덕 프레임으로는 성매매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나아가 성매매에서 ‘부채 관계’를 고려한다는 것은 여성 개인에 대한 부채 예속, 구속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넘어 ‘다음 여성’, ‘그다음 여성’ 등 여성 일반을 성매매 산업으로 끌어들이는 부채의 전략까지 분석을 확장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러한 ‘부채 관계’에 의해 여성들은 교환 가능한 몸, 즉각 화폐화가 가능한 몸을 갖게 되고, 그 몸들의 집합소가 바로 성매매 산업인 것이다.


2020 마이 턴 My Turn 군무원 면접
시대고시기획 / SD 군무원 면접연구소 (지은이), 오세훈 (감수) / 2020.04.03
16,000원 ⟶ 14,400(10% off)

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SD 군무원 면접연구소 (지은이), 오세훈 (감수)
막막해 보이는 군무원 면접도 평가요소를 철저히 분석하면 합격에 다가갈 수 있다. 최신 군무원 면접을 철저히 분석하여 수험생들이 쉽고 빠르게 군무원 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한 수험서다.PART 01 합격자 제출서류 CHAPTER 01 자기소개서 CHATPER 02 신원진술서 PART 02 군무원 면접 Warm Up CHAPTER 01 합격생이 말해주는 면접 생생 TALK CHAPTER 02 군무원 면접 FOCUS CHAPTER 03 꼭 알고가야 할 군무원 상식 PART 03 실전 군무원 면접 CHAPTER 01 군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CHAPTER 02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CHAPTER 03 의사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CHAPTER 04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 CHAPTER 05 예의.품행 및 성실성 PART 04 부록 CHAPTER 01 최신 이슈&상식 CHAPTER 02 대한민국 국가관막막해 보이는 군무원 면접도 평가요소를 철저히 분석하면 합격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마이턴(my Turn) 군무원 면접」은 최신 군무원 면접을 철저히 분석하여 수험생들이 쉽고 빠르게 군무원 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군무원 면접 트렌트를 먼저 파악하세요! 군무원 면접 HOT ISSUE와 국방개혁 2.0을 수록하여 군무원 면접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군무원 면접 서류 준비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자기소개서, 신원진술서 작성 요령과 작성 Tip, 예시 답안을 통해 서류 작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습니다. ▶ 군무원 면접의 포인트를 기억하세요! 군무원 합격생의 생생 인터뷰와 꼭 알고가야 할 군무원 상식을 통해 군무원 면접의 포인트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군무원 면접 실전처럼 준비하세요! 군무원 5대 평가요소에 맞춘 풍부한 면접 기출과 예상 답변을 통해 면접을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면접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도 놓치지 마세요! 최신 이슈&상식 등 면접과 관련된 자료를 풍부하게 수록하였습니다. 출판사 서평 My Turn(마이턴)! 군무원 이제 여러분의 차례입니다. 군무원 면접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응시자의 성적 등 주요 사항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으며, 질문 유형 또한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치밀해진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험생 여러분은 군무원 최종 합격을 좌우하는 면접을 필기시험만큼 중요하게 여기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주) 시대고시기획의 마이턴(my Turn) 면접시리즈가 여러분을 합격의 길로 안내합니다. 독일 속담에 “Ende gut, alles gut(끝이 좋아야 모든 게 좋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공직으로 나서기 전 마지막 관문 앞에 선 수험생 여러분께 승리의 여신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사부작 사부작 에뚜알의 핸드메이드 스페셜 에디션
영진.com(영진닷컴) / 에뚜알(이셋별) (지은이) / 2020.03.10
27,000

영진.com(영진닷컴)소설,일반에뚜알(이셋별) (지은이)
온전히 나를 위한 취미 생활을 즐기고픈 분들, 손으로 무언가 끄적거리고 만드는 걸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다이어리 꾸미기부터 데코덴을 이용한 핸드메이드 아이템 만들기까지 손으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담았다. 어렵고 막막하게만 생각했던 다이어리 꾸미기를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레이아웃, 색감, 테마 등으로 나누어 소개하며,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에뚜알만의 다꾸 노하우도 가득 담았다. 또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아이템뿐만 아니라 특별한 날 부모님과 친구를 위한 선물을 손그림, 스티커, 파츠 등을 이용해서 만들어 볼 수 있다. 스페셜 에디션은 책과 함께 다이어리 꾸미기 재료인 떡메모지 2권, 마스킹테이프 2종, 스티커 5종, 미니저널 1권이 포함되어 있다.PART 1 매일을 기록하다 일기는 숙제가 아니에요 (1) 다이어리 종류 (2) 다이어리 꾸미기 스타일 (3) 나만의 다이어리 고르는 방법 오늘은 특별한 날! (1) 다이어리 꾸미기 팁, 레이아웃 (2) 다이어리 꾸미기 팁, 색감 맞추기 (3) 테마에 맞춰 다이어리 꾸미기 (4) 색다르게 다이어리 꾸미기 보너스 페이지 / 에뚜알의 세삐공방 에피소드 PART 2 마음을 표현하다 MADE 01 부모님 사랑해요! 테마 1: 부모님 그림 그리기 테마 2: 용돈 봉투 만들기 테마 3: 효도복권 쿠폰 만들기 MADE 02 우리 우정 영원히 테마 1: 커플 키링 만들기 테마 2: 미니 생일 카드 만들기 테마 3: 수첩 표지 꾸미기 보너스 페이지 / 에뚜알의 작업 테이블 소개 PART 3 나는 특별하다 나도 인싸가 될 수 있을까? 너, 그거 어디서 샀어? MADE 01 폰케이스 꾸미기 MADE 02 손거울 꾸미기 MADE 03 필통 꾸미기 MADE 04 책갈피 만들기 보너스 페이지 / 에뚜알은 어디서 배울까? PART 4 나도 할 수 있다 나도 문구 제품을 만들 수 있을까? MADE 01 떡메모지 만들기 MADE 02 그림으로 스티커 만들기 MADE 03 사진으로 스티커 만들기 다꾸러들은 어디서 구매할까? 너도 나도 다꾸러 인스타그램 유튜브문구 디자이너이자 프로 사부작러인 에뚜알과 함께 만드는 다이어리, 키링, 데코덴 등 핸드메이드 아이템! 다꾸 재료가 포함된 스페셜 에디션으로 취미 생활을 시작해 보세요! 매일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지루한 일상 속에서 나만의 취미를 갖는 건 행복한 일입니다. 이 책은 온전히 나를 위한 취미 생활을 즐기고픈 분들, 손으로 무언가 끄적거리고 만드는 걸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다이어리 꾸미기부터 데코덴을 이용한 핸드메이드 아이템 만들기까지 손으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어렵고 막막하게만 생각했던 다이어리 꾸미기를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레이아웃, 색감, 테마 등으로 나누어 소개하며,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에뚜알만의 다꾸 노하우도 가득 담았습니다. 또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아이템뿐만 아니라 특별한 날 부모님과 친구를 위한 선물을 손그림, 스티커, 파츠 등을 이용해서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사부작 사부작 에뚜알의 핸드메이드] 스페셜 에디션은 책과 함께 다이어리 꾸미기 재료인 떡메모지 2권, 마스킹테이프 2종, 스티커 5종, 미니저널 1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페셜 키트와 함께라면 다꾸도 어렵지 않을 거예요. 나만의 취미 생활을 즐기며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느껴 보세요! PART 1 매일을 기록하다 새해를 맞이해 다이어리를 써 보겠다고 다짐한 뒤 이것저것 잔뜩 구매했는데 막상 책상에 펼쳐 두니 막막하기만 하다고요? 매일 똑같은 일상을 일기로 적으려고 하니 재미가 없나요? 다이어리 꾸미기, 너무 잘하려고 할 필요없어요. 내가 좋아서 시작한 다이어리 꾸미기니까 꾸미는 자체로 즐거우면 되지 않을까요? Part 01에서 배워 볼 방법들로 여러분들이 조금 더 쉽고 꾸준하게 다이어리를 꾸며 기록하면 좋겠습니다. 어릴 적 방학 숙제만 같던 일기 쓰기, 이제는 에뚜알과 함께 쉽고 재밌게 나만의 취미로 만들어 봅시다. PART 2 마음을 표현하다 익숙하지만 소중한 사람들에게 나의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요? 작지만 정성이 가득 들어간 선물로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행복한 시간이 되는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Part 02에서는 막막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그림 그리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과 그래도 손그림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스티커나 파츠를 이용해 예쁘게 꾸미는 방법을 같이 배워 볼 거예요. PART 3 나는 특별하다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특별한 아이템을 하나쯤은 가지고 싶지 않으세요? 친구나 연인과 만나 매번 같은 데이트를 하는 데 지루함을 느끼진 않으셨나요? 그렇다면 여기를 주목하세요! 친구, 연인,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도 만들고 나의 개성도 뽐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요즘 데코덴을 즐길 수 있는 카페들도 생기면서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데코덴이 어렵게만 느껴졌다면 Part 03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시간을 함께 가져 봅시다. PART 4 나도 할 수 있다 SNS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작가님들을 보며 '나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 했던 분들! 에뚜알이 도와드릴게요. 복잡한 과정이 아닌 간단하게 나만의 문구 아이템을 만들어 보는 시간, 여기서 아주 기초적인 부분을 배워 보고 자신감을 가져 나도 SNS 따꾸러가 되어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며 건강한 취미 생활을 만들어 봅시다.


독일어 필수 단어 무작정 따라하기
길벗이지톡 / 최재화 (지은이) / 2020.07.20
16,000원 ⟶ 14,400(10% off)

길벗이지톡소설,일반최재화 (지은이)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풍부한 부연 설명을 넣어 혼자서도 단어장을 끝까지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일상회화와 뉴스 기사에서 발췌한 짧고 쉬운 예문을 실어, 초급자도 바로 따라할 수 있을 만큼 유용하다. 부록으로 제공하는 mp3 파일은 두 가지 버전(발음 집중/예문 포함)이라 용도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머리말 이 책의 구성 약어 일러두기 Prfix(접두사) 학습자료 활용법 첫째 마당독일어를 배운다면 꼭 알아야 할 동사 00마디 핵심 동사 100 01마디 필수 동사 02마디 기본 동사 03마디 일상생활 동사 04마디 감정 동사, 그 밖의 중요 동사 둘째 마당독일어를 배운다면 꼭 알아야 할 명사 01마디 여행, 관광 02마디 집, 생활 03마디 학교, 직업 04마디 신체, 건강 05마디 사람, 관계 06마디 마트, 재료 07마디 교통 08마디 시간, 장소 09마디 자연 10마디 도구, 의복 11마디 계약, 행정 12마디 그 밖의 중요 명사 셋째 마당독일어를 배운다면 꼭 알아야 할 형용사와 부사 01마디 형용사 : 감정, 성격, 성향 02마디 형용사 : 정도, 수치 03마디 그 밖의 중요 형용사 04마디 부사 : 시간, 장소, 상황 부록 찾아보기독일어 단어도 무작정 따라하면 쉽다! 《독일어 필수 단어 무작정 따라하기》 독일어는 규칙만 알면 쉬운 언어? 몇 년 전 ‘독일어의 위엄’이라는 글이 온라인상에서 화제였다. 다른 언어와 비교했을 때, 독일어 단어의 길이가 압도적으로 길었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단어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과학(Naturwissenschaft)이나 볼펜(Kugelschreiber)과 같이 일상에서 자주 쓰는 단어가 복잡해 보여 충격이었다. 하지만 그 글에서 독일어를 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댓글이 있었다. ‘독일어는 어려워 보이지만 규칙만 알면 쉬운 언어’라는 것이었다. 독일어, 대체 어떤 규칙을 알아야 쉽다는 것일까? 진입 장벽이 높은 독일어, 달인의 방법으로 접근한다! 《독일어 필수 단어 무작정 따라하기》를 쓴 최재화 저자는 독일어뿐만 아니라 그리스어와 히브리어 등 희귀 언어의 시험을 통과했다. 그 과정에서 어떤 언어든 단어를 쉽게 외우는 노하우를 터득했는데, 그 비결은 ‘공통점을 파악해서 묶어 외우는 것’이라고 한다. 독일어의 경우, 접두사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일례로 ‘gehen’이라는 동사는 접두사만 붙이면 새로운 단어가 39개나 만들어진다. 바꿔 말하면 독일어에는 핵심 동사(접두사를 뗀 부분)를 공유하는 단어가 많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본문 시작 전에 접두사와 핵심 동사를 알려줘 암기 효율을 최대로 끌어올린다. 본문에서는 핵심 동사가 같은 단어끼리 묶거나, 소재가 같은 단어끼리 외우는 식으로 단어를 배치해서 단어 암기의 부담을 확 줄였다.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의 장점을 다 살렸다! 이 책은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답게 풍부한 부연 설명을 넣어 혼자서도 단어장을 끝까지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일상회화와 뉴스 기사에서 발췌한 짧고 쉬운 예문을 실어, 초급자도 바로 따라할 수 있을 만큼 유용하다. 부록으로 제공하는 mp3 파일은 두 가지 버전(발음 집중/예문 포함)이라 용도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저자의 노하우가 담긴 단어 암기 팁도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독일어를 시작했지만 단어 때문에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독일어 필수 단어 무작정 따라하기》와 함께 독일어를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의 특징 암기 효율을 4배 높이는 구성! 독일어는 접두사만 바꿔도 새로운 단어를 최대 39개까지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 책은 본문 시작 전, 접두사와 핵심 동사 100개를 먼저 알려줘 암기 효율을 최대로 끌어올립니다. 그리고 본문에서는 핵심 동사가 같거나, 소재가 같은 단어끼리 묶어 암기의 부담을 확 줄였습니다! 현실 감각 100% 예문 수록! 더 이상 현실 감각 없는 단어장에 실망하지 마세요. 이 책은 처음부터 회화에 목적을 두고 쓰여졌습니다. 예문으로 정리한 회화 문장은 초보자도 기억했다가 써먹을 수 있을 만큼 쉽고 짧습니다. 또한 뉴스 기사를 예문으로 실어, 실용적이되 너무 가볍지도 않습니다. 과외가 필요 없는 친절한 해설! 자연스러운 해석만으로는 뜻이 아리송한 예문은 직역을 함께 정리했습니다. 표제어와 관련된 놓칠 수 없는 정보나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의 뉘앙스 비교는 팁 박스에 담아 혼자서도 책을 끝까지 볼 수 있습니다. 용도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mp3 파일 제공! 외운 단어를 입에서 꺼낼 수 없다면 정말 외운 걸까요? 또한 단어는 말할 수 없으면 실전에서 들리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mp3 파일을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습니다. ‘발음 집중 버전’으로 발음 규칙을 습득하고 강세 연습을 하세요. 그리고 ‘예문 포함 버전’으로 문장 속에서 단어가 어떻게 발음되는지 듣다 보면, 생생한 예문이 자연스럽게 외워집니다.


부모는 쉽게 가르치고 아이는 바로 이해하는 초등 수학
글담출판 / 론 아하로니 (지은이), 양원정 (옮긴이) / 2020.07.15
14,000원 ⟶ 12,600(10% off)

글담출판학습법일반론 아하로니 (지은이), 양원정 (옮긴이)
이러닝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고, 학원이나 방문 학습지는 불안한 요즘, 아이의 수학 공부를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부모는 쉽게 가르치고 아이는 바로 이해하는 초등수학』은 유대인 수학 교수가 집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가장 쉬운 방법을 알려 준다. 엄마표로 가르치고 싶어도 쉽사리 엄두가 나지 않던 부모도 부담 없이 실천하여 초등 수학의 기초 개념을 탄탄하게 잡아 주는 방법을 알려 준다. 유대인 부모 사이에서도 그 방법이 화제가 되어 아이가 수학을 배우기 시작하면 꼭 사는 필독서가 되었다. 미국, 싱가포르 등 8개국에 번역 출간되기도 하였다. 초등 아이가 배우는 방식에 기초한 다양한 수학 지도법들은 저자가 경험을 통해 터득한 것들이다. 그만큼 초등 아이 맞춤 수학 교육법으로, 수 개념을 가르칠 때 유의해야 할 사항, 연산에서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복잡한 문제를 만났을 때 쉽게 푸는 방법 등 수학 전문가만이 짚어 줄 수 있는 조언과 도움이 가득하다.프롤로그 아이의 공부를 도와주고 싶지만 수학이 두려운 부모에게 1부. 수학은 왜 배워야 하는 걸까? 수학이 어려운 이유 모든 사람이 수학을 배워야 할까? 수학의 쓸모 질서 찾기: 질서를 가질수록 편리해진다 / 일반화하기: 지금 발견한 원리를 다른 영역에도 적용할 수 있다 / 간결하게 표현하기: 간단하면서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재미있는 수학의 역사 등호는 언제 만들어졌을까? 수학에 매료될 수밖에 없는 진짜 이유 수는 왜 생겨났을까? 수학에서 수의 의미는? / 수가 중요할까? 단위가 중요할까? / 수는 질서를 부여한다 초등 수학을 제대로 배워야 하는 이유 수학 불안 수학은 절대 단계를 건너뛸 수 없다 / 문제를 어려워한다는 것의 의미 / 느린 학습이 오히려 빠르다 / 개념은 따로따로 가르쳐야 한다 수학을 가르치는 가장 정확하고 쉬운 방법 연산은 구체적으로 익혀야 한다 / 세로셈은 왜 만들어졌을까? 정말 중요하지만 부모들이 쉽게 간과하는 십진법 계산은 결괏값의 십진 표기법을 찾는 일이다 / 십진법의 원리: 10씩 묶기와 자리 값 / 십진법을 완벽히 숙지해야 연산이 쉬워진다 / 크리슈나 신 이야기로 쉽게 이해하는 십진법 재미있는 수학의 역사 누가 십진법을 만들었을까? 2부. 초등 수학,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초등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초등 입학 전 아이들이 익혀야 하는 개념 / 초등 수학의 핵심 ‘나눗셈’ / 학습 구멍이 생기면 안 되는 이유 ‘나선형 학습’ 추상적인 수학은 구체적으로 가르쳐야 한다 익숙한 것에서 시작하기 예시는 다양해야 한다 가르치는 사람이 저지르는 흔한 실수 중요하지 않은 개념은 없다 주입식 교육의 한계 어려운 수학 용어를 꼭 가르쳐야 할까? 3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가장 쉬운 수학지도법 | 1장 | 개념 편: 수학 개념은 실제 상황을 통해 배워야 한다 덧셈이란 무엇일까? 덧셈에서 단위의 의미 / 덧셈의 교환 법칙 / 덧셈의 결합 법칙 재미있는 수학의 역사 덧셈 부호는 어디서 유래했을까? 뺄셈이란 엇일까? 뺄셈의 3가지 의미 / 뺄셈의 특징 / 괄호는 상자와 같다 곱셈이란 무엇일까? 아이에게 곱셈을 쉽게 가르치는 방법 / 곱셈의 교환 법칙 / 곱셈의 결합 법칙 / 곱셈의 분배 법칙 재미있는 수학의 역사 곱셈 기호는 언제부터 사용했을까? | 2장 | 계산 편: 기계적으로 계산하는 공부에서 벗어나야 한다 나눗셈이란 무엇일까? 나눗셈의 첫 번째 의미: 등분제 / 나눗셈의 두 번째 의미: 포함제 / 나머지가 있는 나눗셈 / 나눗셈을 아이에게 쉽게 가르치는 방법 / 나눗셈의 특징 덧셈, 자리 값을 꼼꼼히 짚어야 한다 합이 10이 넘는 덧셈에서 중요한 것 / 세로셈 뺄셈: 빌리는 것일까, 재배열하는 것일까? 가로셈 / 세로셈 곱셈: 슬슬 수학이 어려워지기 시작한다 10의 거듭제곱수 곱하기 / 두 자릿수와 한 자릿수 곱하기 / 세 자릿수와 한 자릿수 곱하기 / 세 자릿수와 두 자릿수 곱하기 | 3장 | 분수 편: 곱셈과 나눗셈부터 배우면 쉬워진다 분수와 나눗셈의 관계 분자, 분모 그리고 전체 / 분수는 나눗셈을 다루기 위한 도구 / 아이에게 분수를 쉽게 가르치는 방법 / 전체에서 부분을 구하는 분수 / 부분에서 전체를 구하는 분수 재미있는 수학의 역사 분수 표기법은 어디서 유래했을까? 분수의 곱셈과 나눗셈 분수와 정수의 곱셈과 나눗셈 / 동치 분수 / 분수와 분수 곱하기 / 분수와 분수 나누기 / 아이에게 분수의 나눗셈을 쉽게 가르치는 방법 분수의 덧셈과 뺄셈 분모가 서로 다른 분수의 덧셈 / 분수의 뺄셈 / 분수의 비교 최소공배수 대분수 연산 가분수를 대분수로 만드는 방법 / 대분수의 덧셈과 뺄셈 대분수의 곱셈과 나눗셈 | 4장 | 소수 편: 소수점 위치를 주의해야 한다 소수란 무엇일까? 무한 소수, 순환 소수, 유한 소수 / 소수 오른쪽에 0을 붙이는 것의 의미 소수의 계산 소수의 계산을 배우기 전에 알아야 하는 것 / 소수를 일반 분수로 바꾸기 / 일반 분수를 소수로 바꾸기 / 소수의 덧셈과 뺄셈 / 소수의 곱셈과 나눗셈 | 5장 | 비 편: 비와 비율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비와 비율은 어떻게 다른 걸까? 비례식과 비례배분 비의 계산 비율 활용해 계산하기 / 비율 계산하기 / 비례 문제 풀기 백분율이란 무엇일까? 실용적인 백분율 백분율을 분수로, 분수를 백분율로 바꾸기 에필로그 대학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초등 아이들을 가르치며 느낀 기쁨 수학은 가르쳐야겠는데, 학원도 방문 학습지도 불안하고 어려운 요즘, 집에서 초등 수학을 쉽게 가르치는 방법! “유대인 부모들이 아이에게 처음 수학을 가르칠 때 반드시 사는 책” 이러닝(e-Learning)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고, 학원이나 방문 학습지는 불안한 요즘, 아이의 수학 공부를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부모는 쉽게 가르치고 아이는 바로 이해하는 초등수학』은 유대인 수학 교수가 집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가장 쉬운 방법을 알려 준다. 엄마표로 가르치고 싶어도 쉽사리 엄두가 나지 않던 부모도 부담 없이 실천하여 초등 수학의 기초 개념을 탄탄하게 잡아 주는 방법을 알려 준다. 유대인 부모 사이에서도 그 방법이 화제가 되어 아이가 수학을 배우기 시작하면 꼭 사는 필독서가 되었다. 미국, 싱가포르 등 8개국에 번역 출간되기도 하였다. 초등 아이가 배우는 방식에 기초한 다양한 수학 지도법들은 저자가 경험을 통해 터득한 것들이다. 그만큼 초등 아이 맞춤 수학 교육법으로, 수 개념을 가르칠 때 유의해야 할 사항, 연산에서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복잡한 문제를 만났을 때 쉽게 푸는 방법 등 수학 전문가만이 짚어 줄 수 있는 조언과 도움이 가득하다. 수학을 처음 배우기 시작하는 우리 아이를 위해 유대인 부모가 강력추천하는 초등수학 지도법! 이 책은 유대인 부모가 수학을 공부하기 시작한 아이를 위해 꼭 사는 책으로 유명하다. 수학 교수인 저자가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다양한 학급의 아이들을 가르치며 터득한, 가장 쉽고 정확하게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방법을 소개한다. 수학은 나선형 학습으로 기초부터 제대로 익혀야 하는 과목이다. 작은 학습 구멍도 학년이 올라가면서 성적이 무너지는 원인이 된다. 또한 초등 수학은 우리의 생각보다 심오하고 어려우며 우리도 모르게 건너뛰는 중요한 수학적 개념들이 많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숫자를 셀 줄 안다고 해서 수 개념을 완벽히 이해했다고 할 수 없으며, 쉽게 간과하는 십진법이 수학 공부의 발목을 잡는 원인이 된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이러한 학습은 진도 우선의 학교나 기관에서는 가르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에서 초등 수학의 기초를 제대로 잡아 줘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를 위해 부모와 아이 모두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수학 지도법을 소개한다. 내 아이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수학만 모았다! 초등 수학의 기초를 가장 완벽하게 잡아 주는 한 권의 책! 수학 공부를 대하는 부모의 머릿속은 매우 바쁘다. ‘요즘 수학 동화가 뜬다던데, 연산은 매일, 교과 수학 따로 서술형 수학 따로 준비해야 한다던데…’등 해야 할 게 너무 많아 보인다. 혼란스러운 부모를 위해 이 책은 초등 수학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기초 수학 개념만을 다루고 있다. 특히 연산, 수의 성질을 다루는 데 집중한다. 수학을 공부하는 데 있어 중심축이 되기 때문이다. 이것만 완벽히 잡아 줘도 초등 수학은 모두 익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너무 많은 것들을 알려 주기보다 꼭 알아야 하는 것만을 완벽히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학년이 올라가도 성적이 흔들리지 않도록, 가르칠 때 주의해야 할 수학 실수와 구멍들을 쏙쏙 짚어 준다! 수학 전문가도 아이의 현재 실력만으로 학습 구멍 여부를 파악하기 힘들다. 학습 구멍은 아이가 학년이 올라가면서 발견되는데,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내는 것도 힘들다. 예를 들어 분수를 배우기 시작하자 실수가 쏟아지더라도 분수 자체를 어려워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연산 공부 자체가 부족했을 수도 있고, 최소공배수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서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책은 학습 구멍이 생기는 것을 미리 방지할 수 있도록, 수학 개념마다 주의해야 하는 함정, 아이들이 자주 하는 실수들을 짚어 준다. 연산에서 가장 많은 실수가 나는 이유로 자리 값을 언급하며, 자리 값에 유념하여 연산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식이다.


1cm 다이빙
FIKA(피카) / 태수, 문정 (지은이) / 2020.01.21
13,500원 ⟶ 12,150(10% off)

FIKA(피카)소설,일반태수, 문정 (지은이)
텀블벅 펀딩 프로젝트 1,000% 달성! 출간 전부터 난리가 난 책! 우리 사회에는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이 참 많다. 좋은 대학, 이름난 회사, 괜찮은 연봉, 안정적인 가정. 끝이 아니다. 내 자식까지 이어지는 좋은 대학, 이름난 회사, 괜찮은 연봉… 이거… 몇 명이나 가능할까? 재산이라곤 대출금 밖에 없는 서른 살 예비 신랑과, 2년간 집에만 있던 스물여섯 프리랜서. 우리도 견디다 보면 올 줄 알았다. 그래서 다짐했다. '이것만 끝나면…' 하지만 결국 돌아온 것이 지쳐버린 몸과, 우울증이었을 때 결심했다. 아무것도 안 끝나도 좋으니, 나 좀 웃고 살자. 우리가 찾고 싶은 건 이런 것이다. 현실에서 딱 1cm 벗어나는 행복. 최소한의 노력과 최소한의 위험으로 웃으며 살 수 있는 그런 방법. 프로젝트 1cm 다이빙 함께 하시겠습니까?프롤로그 : 1cm 정도는 괜찮잖아 1. 제자리 뛰기 : 예열이 필요해 스마트폰보다 재미있는 거 있어요? 30초 안에 기분이 좋아져야 한다면 언제든 할 수 있다면 지금 해도 된다는 뜻이지 이거, 해본 적 없을 걸? 나만 아는 풍경 우리가 돈이 없지 추억이 없냐 더 불행해질 것 같아 하지 못한 이야기 2. 손목 털기 : 가벼워지는 연습 가위, 바위, 보 말고 하나 빼기 그리고 아무도 몰랐다고 한다 제가 영화 추천해도 되나요? 내 멋대로 자소서 나쁜 상사 대회를 엽니다 의식주 다음으로 중요한 것 정말로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나의 비밀 이야기 주말 일지 3. 숨 크게 들이 마시기 : 뛰기 전, 마지막 준비운동 꿈이 꼭 있어야 할까 내 방이 필요해 잠깐, 배고프다 소확행은 너무 커서 최소확행 나도 호모 아카데미쿠스 마감기한이 죽기 전까지 라면 퇴사는 답이 아니야 아직 다 못한 이야기 내가 찾은 1cm 다이빙 에필로그 : 1cm Diving"나는 행복이 뭔지 모른다. 그런데 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 알 것 같았다." 책 은 이런 사람들을 위해 쓰였습니다. 주말이 스마트폰으로 시작해서 스마트폰으로 끝나는 사람 열심히 살긴 사는데, 뭘 위해 열심히 사는지 모르겠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찾아보고 싶은 사람 들어줬으면 하는 얘기가 있는 사람 남들은 잘만 신경 쓰면서 정작 자기 자신은 내팽개치는 사람 주말도, 평일도 즐겁지 않은 사람 앞으로의 내 인생에 행복은 없다고 느끼는 사람 바로 이 책의 주인공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30초 안에 기분이 좋아져야 한다면?" "아무도 모르지만 내가 주인공이었던 시절" 등등. 주인공들은 23가지의 별것 없는 질문을 통해 자기만의 행복을 찾아갑니다. 그래서 읽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이 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다."책 속에선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말합니다. "좋습니다! 그렇게 우린 아주 쉽고 편하게 행복해지는 거예요." 만약 당신의 삶도 주인공들과 다르지 않다면, 이 과정이 필요할 거라 생각합니다. "내 인생에 더 이상 행복은 없어!"라고 외치던 이들조차 바뀌게 된 걸 보면 말이에요.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돈도 없고, 시간도 없고, 여유도 없고, 용기도 없는 나는 ‘그냥 이런 게 인생입니다’ 라고 하며 살아야 하는 걸까. 싫었다. 없으면 없는 대로 인생을 즐기는 방법을 찾고 싶었다. 그게 7m, 5m, 아니 1m는커녕 동네 목욕탕에서 하는 1cm짜리 다이빙밖에 되지 않는다 해도. - 「1cm 정도는 괜찮잖아」 중에서 이 책에는 실제 다이빙하는 내용은 나오지 않는다. 별것 없는 행복을 찾기 위한 궁상맞은 몸부림이 나올 뿐이다.- 「1cm 다이빙 참가자를 위한 안내서」 중에서


2020 시나공 컴퓨터활용능력 1급 실기
길벗 / 길벗 R&D, 강윤석, 김우경, 김용갑, 김종일 (지은이) / 2019.10.15
36,000원 ⟶ 32,400(10% off)

길벗소설,일반길벗 R&D, 강윤석, 김우경, 김용갑, 김종일 (지은이)
엑셀, 액세스의 방대한 기능 중 시험에 꼭 나오는 기능을 26개 섹션으로 압축하고,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따라하기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각 섹션마다 출제된 비율에 따라 A, B, C, D 등급을 지정하여 중요한 내용을 먼저 볼 수 있다. 자주 틀리는 계산문제는 컴퓨터 없이도 틈틈이 풀어볼 수 있도록 별도의 책으로 엮어 실기 시험에 꼭 나오는 함수 사전, 수식 만드는 요령, 수식 이해하는 방법 등 계산문제 풀이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전략을 수록했으며, 자동 채점 프로그램이 들어 있어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푼 후 점수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틀린 부분만 찾아서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1권] 스프레드시트 실무 [1부] 기본 편 준비운동 1. 스프레드시트 편, 이렇게 준비하세요. 2. 시험 접수부터 자격증 받기까지 한눈에 살펴볼까요? 3. 한눈에 보는 컴퓨터활용능력 1급 실기 시험 절차 4. 컴퓨터활용능력 시험, 이것이 궁금하다! - Q&A 1장 기본작업 Section 01 외부 데이터 Section 02 셀 서식 및 보호 Section 03 조건부 서식 Section 04 자동 필터/고급 필터 Section 05 페이지 레이아웃 2장 계산작업 Section 06 논리 함수, 찾기 함수, 텍스트 함수, 정보 함수 Section 07 수학/삼각 함수, 통계 함수, 재무 함수 Section 08 데이터베이스 함수, 날짜/시간 함수, 사용자 정의 함수 Section 09 배열 수식 3장 분석작업 Section 10 부분합/정렬 Section 11 피벗 테이블 Section 12 데이터 표 Section 13 시나리오 Section 14 데이터 통합 Section 15 목표값 찾기 Section 16 매크로 4장 기타작업 Section 17 차트 Section 18 프로시저 작성 5장 실제 시험장을 옮겨 놓았다! Section 19 실제 시험장을 옮겨 놓았다! [2부] 실전 편 1장 기본 모의고사 기본 모의고사 01회 기본 모의고사 02회 기본 모의고사 03회 기본 모의고사 04회 기본 모의고사 05회 기본 모의고사 06회 기본 모의고사 07회 기본 모의고사 08회 기본 모의고사 09회 기본 모의고사 10회 2장 실전 모의고사 실전 모의고사 A형 실전 모의고사 B형 실전 모의고사 C형 실전 모의고사 D형 실전 모의고사 E형 실전 모의고사 F형 실전 모의고사 G형 실전 모의고사 H형 실전 모의고사 I형 실전 모의고사 J형 [2권] 데이터베이스 실무 [1부] 기본 편 1장 기초 다지기 Section 00 액세스 기초 다지기 2장 DB 구축 Section 01 테이블 작성 Section 02 관계 설정 Section 03 연결하기/가져오기 3장 입력 및 수정 기능 구현 Section 04 폼과 컨트롤 4장 출력 및 조회 기능 구현 Section 05 보고서 Section 06 조회 5장 처리 기능 구현 Section 07 쿼리(Query) Section 08 처리 기능 6장 실제 시험장을 옮겨 놓았다! Section 09 실제 시험장을 옮겨 놓았다! [2부] 실전 편 1장 기본 모의고사 기본 모의고사 01회 기본 모의고사 02회 기본 모의고사 03회 기본 모의고사 04회 기본 모의고사 05회 기본 모의고사 06회 기본 모의고사 07회 기본 모의고사 08회 기본 모의고사 09회 기본 모의고사 10회 2장 실전 모의고사 실전 모의고사 A형 실전 모의고사 B형 실전 모의고사 C형 실전 모의고사 D형 실전 모의고사 E형 실전 모의고사 F형 실전 모의고사 G형 실전 모의고사 H형 실전 모의고사 I형 실전 모의고사 J형 [별책부록] 컴활 함수 사전 & & 계산작업 문제 모음 & 최신기출문제 [1장] 컴활 함수 사전 01 날짜/시간 함수 02 논리 함수 03 데이터베이스 함수 04 수학/삼각 함수 05 재무 함수 06 정보 함수 07 찾기/참조 함수 08 텍스트 함수 09 통계 함수 [2장] 계산작업 문제 모음 실전 모의고사 10회 최신기출문제 10회 [3장] 엑셀 최신기출문제 2019년 1회 1급 E형 2018년 2회 1급 E형 2018년 1회 1급 E형 2017년 상시 1급 2017년 1회 1급 E형 2016년 3회 1급 E형 2016년 2회 1급 E형 2016년 1회 1급 E형 2015년 3회 1급 E형 2015년 상시 1급 [4장] 액세스 최신기출문제 2019년 1회 1급 E형 2018년 2회 1급 E급 2018년 1회 1급 E형 2017년 상시 1급 2017년 1회 1급 E형 2016년 3회 1급 E형 2016년 2회 1급 E형 2016년 1회 1급 E형 2015년 3회 1급 E형 2015년 상시 1급엑셀, 액세스의 방대한 기능 중 시험에 꼭 나오는 기능을 26개 섹션으로 압축하고,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따라하기 형식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각 섹션마다 출제된 비율에 따라 A, B, C, D 등급을 지정하여 중요한 내용을 먼저 볼 수 있습니다. <계산문제! 반복이 해답입니다> 자주 틀리는 계산문제는 컴퓨터 없이도 틈틈이 풀어볼 수 있도록 별도의 책으로 엮어 실기 시험에 꼭 나오는 함수 사전, 수식 만드는 요령, 수식 이해하는 방법 등 계산문제 풀이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전략을 수록했습니다. <자동 채점 프로그램으로 간단하게 오답 체크> 자동 채점 프로그램이 들어 있어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푼 후 점수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틀린 부분만 찾아서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수험생의 마음으로 만든 책 - 시나공 - 최단 학습 기간으로 합격할 수 있는 득점 전략! 합격 점수는 100점이 아닌 70점입니다. 지금까지 시행된 2급 실기 시험에서 합격 점수인 70점을 얻지 못할 만큼 모든 문제가 어렵게 출제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최단시간 내에 70점 이상을 얻을 수 있는지 문제별로 학습전략을 알려줍니다. -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들의 궁금증 완전 해결! 시나공 홈페이지(sinagong.gilbut.co.kr)에 15년간 쌓인 50만 회원들의 질문과 답변 데이터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1분 1초가 아까운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100% 반영하였습니다.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수험생 지원센터 운영’ 공부하다 답답하거나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시나공 카페 ‘묻고 답하기’ 게시판에 질문을 올리세요. 길벗알앤디의 전문가들이 빠짐없이 답변해드립니다. 이메일(qna@gilbut.co.kr)로 질문해도 빠른 시간 내에 답변을 보내드립니다. - ‘합격 보장’ 이메일 안내 서비스 제공 <최신기출문제 3회분 및 해설> 최근에 출제된 기출문제 3회분에 문제마다 자세한 설명이 달려있어서 마무리 공부로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최신기출문제로 현장 감각을 키우세요. - 실기 시험 대비 온라인 특강 서비스 실기 시험을 대비한 온라인 특강을 제공합니다.
일단, 성교육을 합니다
문예출판사 / 인티 차베즈 페레즈 (지은이), 이세진 (옮긴이), 노하연 (감수) / 2020.08.24
14,800원 ⟶ 13,320(10% off)

문예출판사소설,일반인티 차베즈 페레즈 (지은이), 이세진 (옮긴이), 노하연 (감수)
#METOO 운동을 시작으로 최근 ‘텔레그램 N번방’을 비롯한 각종 성범죄 사건들이 잇따르며, 한국 사회의 그릇된 성 인식과 제대로 된 성교육의 부재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네이버 지식인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남자인데, 성교육을 다시 받아보고 싶다”는 글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그만큼 많은 남성들이 ‘제대로 된 성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절감하고 있는 것! 여기, 소년부터 성년까지 남자가 꼭 알아야 할 성 A to Z를 담은 성교육 책 《일단, 성교육을 합니다》가 출간되었다. 저자 인티 차베즈 페레즈는 최초의 성교육 국가인 스웨덴의 성교육 전문가로 스웨덴 정부에 의해 성평등 전문가로 임명되었다. 그는 “상호 존중이 모든 관계의 토대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존중’과 ‘동의’를 바탕으로 한 성교육을 강조한다. 제대로 된 성 인식과 존중이 없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내용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에는 저자가 다년간 성교육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정자·난자 만나는’ 뜬구름 잡는 성교육이나 “하지 마라” “보지 마라” “조심하라” 같은 예방에만 그친 성교육이 아닌, “성기를 씻는 법” “여자가 쾌감을 얻는 법” “포르노와 섹스의 차이” 등과 같은 현실적이고도 구체적인 성 이야기이다. 성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면, 기본적인 성 지식부터 올바른 성 가치관과 성 평등까지 꼼꼼히 살필 수 있는 이 책을 읽어보자.감사의 말 감수의 글 서문_가장 중요한 건 들어가기에 앞서 1. 너 허리 아래 자기 것을 꼼꼼하게 관찰해봅시다 | 피부 재질이 달라요 | 음낭은 움직이는 거야 | 체액들의 혼합물 | P-스폿이라는 것에 대하여 | 자연 발기 | 성기를 씻는 법 | 불알=남성? 외모 모델과 슈퍼히어로 | 섹스를 못할 만큼 못난 사람은 없습니다 성기의 크기 섹스를 못할 만큼 작다? | 정확한 치수 | 약과 수술 성욕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 성욕이 없을 때 혼자 하는 섹스 부작용은 없다 | 여러 가지 자위 방법 | 자위=지루함? 포르노 포르노도 종류가 가지가지 | 클리셰로 가득한 세상 | 포르노에서 섹스를 배울 수는 없다 | 포르노를 보는 게 창피해? | 도와줘요, 중독됐어요! 남성성 문화의 일부 | 남자들끼리가 더 문제 | 우리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 | 힘의 불균형 2. 여자들 몸 다리 사이 | 여성 사정 | 남자와 여자의 닮음 이상(화) 여성의 성기에 대한 억압 성생활 여성의 자위 | 여자가 쾌감을 얻는 법 성관계에서 피가 나지 않는다? 상대를 아프게 할 필요가 없다 | 피가 나면 안 되는 거다 월경 월경이라는 괴물의 역습! 3. 사랑 사랑한다는 것 멀리 있는 사람 | 사랑에 대한 욕구 | 현실의 사랑 관계 맺기 과감하게 먼저 다가가기 | 대화의 물꼬 트기 | 관심의 표현 | 술기운 빌리기? | 서로 알아간다는 것 | 소셜 네트워크에서 사람 사귀기 | 남자인데 남자를 좋아한다면? | 카드패 보여주기 | 퇴짜 키스 키스하는 법 좋은 남자란 함께 지내기 대화 | 싸움 | 우린 서로의 것? | 의무적으로 하는 섹스? | 평등한 관계란 | 감정의 기복 좋은 이별 감정을 표현할 것 | 아무도 상처 주지 말 것 | 그 상황에서 최선을 끌어낼 것 4. 존중 상호 존중 남자들의 집단 존중의 기술 1: 나부터 존중하세요 추행 존중의 기술 2: 다른 사람의 경계를 침범하지 마세요 평판 존중의 기술 3: 소문이 나지 않게 하세요 명예 존중의 기술 4: 다른 사람의 삶을 통제하려 하지 마세요 타인의 자리 존중의 기술 5: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 사람의 자리를 내어주세요 일 존중의 기술 6: 일을 공평하게 분배하세요 5. 섹스 기초 강의 섹스의 이미지 사랑해준다는 것 브래지어 벗기기 처음은 처음답게 스트레스받지 않기 | 수많은 처음을 기억하기 발기가 되지 않을 때 동의와 거절을 분명히 표현하기 거절의 신호들 | 예외는 없다 | 강요에 의한 섹스 6. 동성애 아니면 이성애? 나는 누구를 사랑하는가? 알아내야 할 필요는 없다 | 자연의 성 | 타인들의 기대 | 눈에 띄는 표시는 없다 | 차이에 대한 공포 | 호모포비아는 치료할 수 있다 이성애자로 산다는 것 동성애자나 양성애자로 산다는 것 호모포비아를 대하는 법 | 성향이 같은 사람들을 만나보라 | 게이 사이트 및 어플 | 커밍아웃, 할 것인가 말 것인가 7. 여자와 잔다는 것 여자랑 어떻게 하는 거지? 애무 | 손으로 할 수 있는 다른 행위들 | 쿤닐링구스(오럴 섹스) | 마찰 삽입 다양한 체위를 시험해볼 것 | 시작은 부드럽게 | 너무 빨리 절정에 도달했을 때 | 상대가 오르가슴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 섹스는 둘이 하는 것 평등한 섹스 8. 남자와 잔다는 것 탐색 손으로 하는 법 | 입으로 하는 법 | 공과 수 | 사정 불능 9. 섹스 그 이상 섹스팅 누드 사진 보내기 | 성기 사진 보내기 섹스 동영상 찍기 항문 섹스 손과 입 | 항문 삽입 |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10. 나를 챙기는 법 감정 수치심이나 죄의식을 느낀다면 | 직감을 따르세요 | 섹스를 강요당한다면 | 말할 상대가 필요해 안전한 섹스 결단을 내릴 것 | STI는 어떻게 작용하는가? | 안전하게 섹스하는 법 | HIV와 클라미디아란 무엇인가? | 콘돔 착용법 | 왜 검사를 받아야 하나? 임신 임신 중단 | 피임 도움이 되는 기관 및 연락처 주 지금 우리에겐, 제대로 된 성교육이 필요하다! 최초의 성교육 국가, 스웨덴 성교육 전문가의 ‘존중’과 ‘동의’에서 시작하는 성교육 ★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영국, 미국 등 전 세계 15개국 출간 ★ ★ 추천 도서 ★ ★ 스웨덴 작가 연합 최우수 청소년 도서상(Slangbellan) 수상 ★ ★ 스웨덴 정부 성평등 고문(顧問), 인티 차베즈 페레즈의 도서 ★ ‘엄빠주의’ 소설로 연애 배우고 포르노로 성 접하는 시대, 쉬쉬한다고 모를까? 안다고 올바로 알까? “알 거면, 제대로 알자!” “여자친구와 진도를 나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청소년인데 콘돔을 살 수 있나요?” “자위행위를 매일 해도 괜찮은가요?” “자꾸 야한 생각이 나는데 어떡하죠?” “섹스는 어떻게 하나요?” 인터넷 커뮤니티나 포털 사이트 질문 게시판을 살펴보면 이와 같은 현실적인 질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청소년이 궁금해하는 ‘성’이란 이토록 구체적인데, 성교육 현장은 여전히 생물학적 지식이나 원론적인 성 정보만 전달하는 데 머물러 있다. 어른들은 ‘청소년이 성에 대해 이렇게까지는 알 필요 없다(혹은 모를 거라)’고 치부해버리거나 ‘나중에 크면 다 알게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알고 싶은 건 따로 있는데, 안 알려주니까 인터넷으로 배운다”는 청소년들의 볼멘소리가 터져 나올 만하다. 간단한 검색과 클릭 한 번이면 다양한 성 지식과 성 콘텐츠가 쏟아지는 요즘, 성에 관한 궁금증은 모두 인터넷으로 해결한다. ‘엄빠주의’ 소설로 연애를 배우고 포르노로 성을 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문제는 그릇되고 왜곡된 성 정보에 그대로 노출이 되는 까닭에 잘못 알고 있으면서도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최근 ‘N번방 사건(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을 비롯한 잇따른 여러 성범죄 사건을 지켜보며 많은 사람들이 “예견된 일이었다”며 공분을 표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주변을 되돌아봤다.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성 가치관과 성 인식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더 이상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며 목소리를 모았다. “일단, 성교육을 합니다!” 몸, 자위, 사랑, 연애, 이별, 섹스, 피임… 최초의 성교육 국가, 스웨덴 성교육 전문가의 유쾌하고 실질적인 성교육! 여기, 소년부터 성년까지 남자가 꼭 알아야 할 성 A to Z를 담은 남자 성교육 책이 출간됐다. 이 책의 저자 인티 차베즈 페레즈는 스웨덴 정부에 의해 성 평등 전문가로 임명되어 소년들의 성범죄, 명예 폭력, HBTQ(성소수자) 등에 대해 연구했다. 또한 그는 스웨덴 성교육협회에 소속되어 전국의 학교를 돌아다니며 십 대에게 성교육을 가르쳤다. 세계 최초로 성교육을 의무화한 스웨덴의 잔뼈 굵은 성교육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스웨덴 작가 연합 최우수 청소년 도서상(Slangbellan)을 수상한 이 책은 저자가 성교육 현장에서 쌓은 생생한 경험들과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가령, “발기가 안 되어 고민이에요”라는 질문에 “음경을 활용하는 행위 대신 다른 행위들을 시도해보라”는 답을 주고, “포르노에 중독됐어요”란 고민에는 ‘포르노 일지 쓰는 법’에 대해 알려주고, 성관계를 앞둔 남성들에게는 “스스로 준비가 되었는지 아는 법”과 “주의 깊게 알아차려야 할 긍정적 신호들과 부정적 신호들”을 전한다. 또한 ‘포르노와 실제 섹스는 어떻게 다른지’ ‘자위를 자주 해도 되는지’ ‘첫 성관계 때는 피가 나야 하는 건지’ ‘상대도 나도 만족하는 섹스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자는 남자만큼 성욕이 없는지’ 등을 세심하게 살피며, 남성들이 오해하고 있거나 제대로 모르고 있는 성 정보, 잘못된 성 관념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으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만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도 담겨 있다. 실제 남성들이 궁금해할 성 이야기를 속 시원히 답하면서도 건강하고 안전한 성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만 쏙쏙 골라 담은 생활 밀착 성교육서라고 할 수 있다. 나도 좋고 상대도 좋은 ‘존중’과 ‘동의’에서 시작하는 성교육! 좋은 남자의 길로 안내하는 가이(GUY)드북 이 책은 제대로 된 성교육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만족할 것이다. 특히 성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고 여러 성 정보를 접하며 성 가치관을 확립하게 될 십 대부터 성관계를 곧 앞두고 있거나 한창 성생활을 활발히 하고 있지만 미처 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이십 대 남성에게 특히 유용하다. 연애를 하고 있다면 연인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봐도 좋을 것이다. 저자는 “모든 관계는 ‘상호 존중’을 토대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성생활의 핵심으로 ‘존중’과 ‘동의’를 꼽는다. ‘적극적인 동의만이 동의’라는 사실에 대한 인지가 없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내용이다. 그는 타인을 이해하고 타인의 경계를 지켜줄 수 있는 구체적인 팁과 함께 관계를 위한 ‘존중의 기술’ 여섯 가지를 소개한다. 또한 평등한 관계란 무엇인지, 성 평등은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까지 친절히 살핀다. 단순한 성교육 책을 넘어 이 시대의 좋은 남자의 길로 안내하는 가이(GUY)드북이라 할 만하다. 무엇보다 성문화연구소 라라스쿨 대표이자 국내 성교육 전문가인 노하연 선생님의 세심하고 사려 깊은 감수로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 실정은 어떤지, 관련 법규에는 무엇이 있는지 등을 감수자 주로 꼼꼼히 추가했다. 혹시 ‘청소년이 이렇게까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우려하고 있다면, 감수의 글 일부로 답하고 싶다. “혹, 내용이 너무 개방적이어서 청소년이 읽기에 부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청소년을 만나본 강사로서 ‘청소년에게 매우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이 중, 하나라도 궁금하다면? 일단, 성교육을 합니다! 매일 자위를 해도 괜찮을까? 포르노로 섹스를 배울 수 있을까? 첫 경험을 멋지게 할 수 있을까? 사귄다고 꼭 섹스를 해야 할까? 스킨십을 할 때 언제 어떻게 동의를 구해야 할까? 거절의 신호에는 무엇이 있을까? 어떻게 이별해야 할까? 나는 남자를 좋아하는 걸까, 여자를 좋아하는 걸까? 성병(성전파질환)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피임은 어떻게 하는 걸까?“제 것은 정상일까요?” 성교육 시간에 남자아이들이 가장 자주 하는 질문입니다. 아이들은 옷을 갈아입을 때 자기 것을 내려다보고 다른 친구 것과 비교하면서 내심 ‘내 것은 좀 다르게 생긴 것 같은데’라고 걱정을 하지요. 맞아요! 남성의 성기는 각기 다 다르게 생겼기 때문에 이 사람의 성기가 저 사람의 성기와 완벽하게 똑같을 수는 없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의료 관계자라면 “네 성기는 아주 좋아. 전혀 문제없어”라고 안심되는 말을 해줄 거예요. 그래도 영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어요. _‘허리 아래’ 중에서 포르노는 장면들을 잘라내거나 붙일 수 있는 편집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이중으로 현실과 괴리되어 있습니다. 포르노의 상당수는 전희 과정을 보여주지 않지요. 현실에서는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질이나 항문에 삽입을 당하면 대단히 아픈데, 포르노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보이죠. 이성애 포르노에서 남성은 콘돔을 바꿔 끼거나 성기를 씻는 과정도 없이 질 삽입과 항문 삽입을 연달아 시도합니다. 현실에서 이랬다가는 여성이 요도염이나 기타 염증을 앓을 위험이 있습니다. 포르노는 섹스하는 법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_‘포르노에서 섹스를 배울 수 없다’ 중에서 사랑도 섹스도 잘하고 싶다면 존중을 먼저 챙겨야 합니다. 누구나 한 번은 멸시당하는 기분을 느껴봤을 테고 그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알 겁니다. 존중을 모르는 사람은 자기가 우월하니까 남들을 깔봐도 된다는 태도를 취하죠. 상호 존중이 모든 관계의 토대가 되어야 합니다. 존중하지 않는 사람 앞에서는 마음이 닫힙니다. 자기를 멸시하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가장 속 깊은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을까요? 그래서 누군가를 사랑하고 더 잘 알길 원한다면 존중을 표현해야 합니다. 이 규칙은 함께 섹스를 하는 관계건, 데이트를 하는 관계건, 모든 관계에 다 해당됩니다. _‘상호 존중’ 중에서


시와 그림 사이
북로그컴퍼니 / 나태주 (지은이), 일루미 (그림) /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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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로그컴퍼니소설,일반나태주 (지은이), 일루미 (그림)
보통의 언어로 우리를 위로하고 보듬는 국민 시인 나태주의 컬러링 시집이다. 대표 시 '풀꽃'을 포함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시와 그가 문학 인생 50년간 쓴 작품 중 읽는 것만으로도 이미지가 떠오르고 이야기가 흐르는 시 48편을 엄선하여 실었다. 꼭 닮은 이미지의 두 시를 읽고 페이지를 넘기면, 시의 분위기를 그대로 머금은 그림이 우리를 포근하게 맞이한다. 다정하고 따뜻한 시선을 담아 소녀소년 시절을 그리는 작가 일루미가 이 책에 참여해 시의 감성을 그림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시의 이미지를 독자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시를 필사하며 영감을 받았다는 작가의 그림에서는 나태주의 감성이 뚝뚝 떨어지는 듯하다. 컬러링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고 재밌게 색칠할 수 있도록 그림 원본과 컬러링 도안을 펼침면으로 구성했으며, 작가의 섬세한 라인이 컬러링 도안에 그대로 살아 있어 간단한 터치만으로도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시를 읽고 넘기는 데 방해되지 않으면서도 색연필 채색에도 적합한 두께의 종이를 사용해 시집으로 봐도, 컬러링북으로 봐도 손색없는 매력 만점 컬러링 시집이다시인의 말 풀꽃 아름다운 사람 새로운 별 능금나무 아래 가을이 와 선물 별들이 대신 해주고 있었다 생각 속에서 사는 일 안부 꽃잎 소망 오늘의 꽃 시시하고 재미없는 세상 부탁 재회 옆자리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한밤의 기도 행복 연인 바람이 붑니다 보고 싶어도 램프 외로움 세상을 사랑하는 법 기념일 촉 별리 흩날리다 손편지 눈 오는 날 이 조그만 찻집 유리창 앉아서 따스한 손 눈부처 서점에서 조그만 웃음 그 말 이십 대 그대 떠난 자리에 별 바람 사랑 좋은 때 미루나무 길 시 답장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은 요즘, 혼자 봐도 좋고 함께 봐도 좋은 시집! 그야말로 집콕의 시대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그 시간을 의미 있는 일들로 채우고 싶은 사람들 역시 늘어났다. 그런 나날에 《시와 그림 사이》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친구가 되어준다. 시를 읽고 그림을 보고 색을 칠하다 보면 ‘시 하나에 이렇게 오래 몰입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흠뻑 빠진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책 한 권에 눈이 즐겁고 입이 즐겁고 손이 즐겁고 마음까지 즐거워진다. 《시와 그림 사이》는 혼자 봐도 좋지만,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 읽고 보고 색칠하기에도 참 좋다.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오랜 시간 아이들 곁에 머물며 그들의 순수함을 닮은 나태주의 시. 어린 아이처럼 맑고 깨끗한 그의 시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자. 서로가 더 애틋해질 것이다. 아주 작은 존재까지 사랑하며 내가 쓰는 것이 곧 러브레터라고 말하는 나태주의 시. 어여쁜 마음이 가득한 그의 시를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읽어보자.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는 지금이 더 아름답게 빛날 것이다. 시를 즐기는 가장 낭만적인 방법! 글로 읽고, 그림으로 읽고, 컬러링 하며 읽고! 《시와 그림 사이》는 텍스트로만 시를 읽고 지나가는 기존의 시집과는 달리, 그림을 보고 컬러링을 하며 한층 더 낭만적으로 시를 즐기게 해준다. 삶이 무료한 날, 어쩐지 마음이 허전한 날, 행복한 지금 이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날. 그런 날에 이 책을 펴자. 그리고 나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시나 그림을 골라 읽자. 내가 좋아하는 말 가운데 ‘시중유화 화중유시’란 말이 있습니다. … 우리말로 바꾸자면 ‘시 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시가 있다’입니다. 그러나 나는 이 말을 다시 내 방식대로 바꾸어 말합니다. ‘시를 읽고 그림이 떠오르지 않으면 시가 아니요, 그림을 보고 시가 떠오르지 않으면 그 또한 그림이 아니다. _ 나태주, <시인의 말> 중에서 시를 읽고 떠오른 그림. 그림을 보고 떠오른 시. 쌍둥이처럼 서로 닮아 있는 시를 읽고 그림을 보고 색을 칠하다 보면, 어느새 시 하나가 나의 언어로, 나의 숨결로 내 속에 가득 자리할 것이다. 그리하여 또다시 시가 필요한 인생의 어느 날, 이 시집 속 시가 언제고 당신 곁에 함께할 것이다.


설민석의 삼국지 1
세계사 / 설민석 (지은이) / 2019.07.17
22,000원 ⟶ 19,800(10% off)

세계사소설,일반설민석 (지은이)
삼국지처럼 다양한 형태로 수많은 작품들이 되어 나온 책이 과연 또 있을까? 중국 5,000년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이자, 지난 수백 년간 장기 스테디셀러의 아성을 지켜왔던 책. 수십여 권에 달하는 방대한 중국 <삼국지연의>를, 핵심적인 주요 사건들을 위주로 뽑아 단 2권에 담았다. 저자 설민석은 삼국지 입문서를 표방하며, 여러 가지 이유로 아직 삼국지의 진면모를 경험하지 못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설민석 특유의 강의식 말투로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해 주고, 현대식 비유와 오늘날의 우리에게 필요한 교훈들도 곁들였다. 1,000명에 달하는 헷갈리던 인물들의 이름과, 어디가 어디인지 구별도 안 되었던 지명들은 착착 정리되어 표시되었다. 복잡하게 전개되었던 사건들과 플롯은 단번에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술술 읽힌다. 뿐만 아니라 부록에서는, 기존의 <삼국지연의>와 다르게 표현된 부분들을 한 번 더 친절하게 서술하여, 혹여나 생길 수 있는 독자들의 오해를 푸는데 최대한 도움을 준다.1장 용의 눈물, 무너지는 한나라 황건적의 난, 전설의 시작 도원결의, 유비 삼 형제의 운수 좋은 날 유비의 스타트업, 투자자를 만나다 대흥산 전투, 삼 형제의 데뷔전 유비의 승리, 싸움은 힘으로만 하는 게 아니다 도망의 시작, 장비의 특수폭행 십상시의 난, 수염이 없는 자는 모두 죽여라 동탁의 등장, 이리떼를 몰아내니 범이 나서네 조조의 활약, 동탁 암살 대작전 여포와 초선, 잘못된 만남 절세가인 초선아, 나라를 구해다오 달라진 초선, 그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조조본색, 내가 천하를 버릴지언정 천하가 날 버리게 하진 않으리 내가 관우다, 술잔이 식기 전에 돌아오겠소 세기의 대결, 여포 VS 유비 삼 형제 2장 용의 출정, 아군도 적군도 없다 동상이몽, 연합군의 분열 동탁의 말로, 인과응보의 법칙 이각과 곽사의 난, 반란은 또다시 반란을 부르고 유비 출세기, 서주의 자사가 되다 천자를 얻은 조조, 여포를 얻은 유비 여포본색, 배신자라 불러다오 원술을 타도하라, 적과의 동침 인생무상, 조조가 하늘을 올려다 본 이유 초선의 눈물,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황제의 밀서, 반역자 조조를 처단하라 분노한 조조, 유비의 목을 가져오라 조조의 외사랑, 관우만 보면 요지부동 관우, 적토마에 웃다 관우와 유비, 적이 되어 다시 만나다 오관육참, 지금 만나러 갑니다 3장 용의 지혜, 지략에 속고 꾀에 울고 다시 만난 삼 형제, 형님들 보고 싶었소 또 하나의 가족, 상산 조자룡 원소와 조조, 지란지교를 꿈꾸며 관도대전 하나, 싸움의 시작 관도대전 둘, 태양을 피하는 방법 관도대전 셋, 원소야, 원소야 헌집 줄게 새집 다오 위기를 기회로, 두려움을 용기로 유비 서서를 만나다 슬픈 인연, 눈물을 머금고 서서를 보낸 유비 삼고초려, 원하는 인재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 괴도유비, 공명의 심장을 훔치다 4장 용의 발현, 주사위는 던져졌다 박망파 전투, 내가 공명이다 신야성 전투, 공명은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유비본색, 백성이 나를 버릴지라도 나는 백성을 버릴 수 없다네 무신 조자룡, 유비의 아들 구하기 장판교 전투, 장비는 머리로 싸운다 출형주기, 조조여 잘 있거라 똑똑한 놈, 착한 놈, 현명한 놈 조조의 전성시대, 공공의 적이 되다 위기의 공명, 미션 임파서블 이이제이, 적은 적으로 잡는다언젠가 그에게 물었다. 자네는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 알차고 주요한 핵심 콘텐츠만!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으로! 이보다 더 쉬울 수는 없다! ★ 대한민국 대표, ‘지식 큐레이터’의 삼국지 끝내기 강의! 2,000년 간 사랑받으며 우리 삶의 일부가 되어 버린 최장기 베스트셀러! 삼국지처럼 다양한 형태로 수많은 작품들이 되어 나온 책이 과연 또 있을까? 중국 5,000년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이자, 지난 수백 년간 장기 스테디셀러의 아성을 지켜왔던 책. ‘삼국지를 세 번 이상 읽지 않은 자와는 인생을 논하지 말고, 열 번 이상 읽은 자와는 감히 상대도 하지 마라.’ 삼국지가 인생을 이해하고, 살아가는 데에 얼마나 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단박에 보여주는 유명한 말이다. 이는 삼국지가 ‘우리의 삶 그 자체’를 이야기하고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삼국지에는 온갖 천태만상의 인간관이 들어있다. 자신이 처한 상황과 사익에 따라 시시때때로 바뀌기도 하는 영웅들의 정체성, 천하의 패권을 쟁취하기 위해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충돌하는 자아의 모습들은 현재 우리의 모습과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다. 인생을 성공으로 이끈 수많은 리더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도서 혹은 필히 권하고 싶은 고전을 꼽을 때 삼국지가 언제나 1위를 차지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설민석표 큐레이팅으로 재탄생된 삼국지! 『설민석의 삼국지』는 수십여 권에 달하는 방대한 중국 <삼국지연의>를, 핵심적인 주요 사건들을 위주로 뽑아 단 2권에 담았다. 저자는 삼국지 입문서를 표방하며, 여러 가지 이유로 아직 삼국지의 진면모를 경험하지 못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설민석 특유의 강의식 말투로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해 주고, 현대식 비유와 오늘날의 우리에게 필요한 교훈들도 곁들였다. 1,000명에 달하는 헷갈리던 인물들의 이름과, 어디가 어디인지 구별도 안 되었던 지명들은 착착 정리되어 표시되었다. 복잡하게 전개되었던 사건들과 플롯은 단번에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술술 읽힌다. 뿐만 아니라 부록에서는, 기존의 와 다르게 표현된 부분들을 한 번 더 친절하게 서술하여, 혹여나 생길 수 있는 독자들의 오해를 푸는데 최대한 도움을 준다. 이 책을 통해 삼국지의 전체 흐름과 내용을 파악한 후엔 다른 삼국지 콘텐츠를 만나도 반갑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대한민국 남녀노소 필독 교양서!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는 말처럼, 현재의 우리는 유비의 덕성과 조조의 지략, 그리고 손권의 중용을 흠모하며 그런 리더십을 고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삼국지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다들 각자의 영웅이 있다. 그 영웅은 리더이기도 하고, 팔로워이기도 하여, 각 상황에서 지혜로운 길을 마음속에 속삭인다.『설민석의 삼국지』는 먼저 삼국지를 사랑하게 된 선배들처럼, 삼국지 후배들에게 각자의 영웅을 만들어 줄 것이다. 『설민석의 삼국지』는 대한민국 남녀노소에게 ‘읽는 즐거움’과 ‘인생의 교훈’을 동시에 선사할 교양 인문서다. 독자들이 진정한 영웅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지를 체득하고, 또 자신들도 그런 리더 또는 팔로워가 된다면, 어떤 어려운 시대이더라도 슬기롭게 극복해갈 수 있지 않을까. “다양한 리더십과 팔로워십, 그들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인생의 참뜻을 간접 체험하면서 자신은 물론 조직과 사회를 성찰할 수 있다면, 저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겠습니다.” _프롤로그 중 삼국지는 죽기 전에 꼭 읽어야할 필독서이긴 하나, 솔직히 제대로 읽기엔 너무 어렵다는 걸 통감하게 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국지를 세 번 이상 읽지 않은 사람과는 말도 섞지 말라.”라는 말도 있답니다. 아니, 이렇게나 어렵게 써놓고 세 번이나 읽으라니요! 솔직히 제가 봤을 때, 10명의 독자 중 6명은 중도 포기할거 같아요. 끝까지 읽은 4명은 다 이해했을까요? 그렇지 않을 겁니다. 그 중 3명은 꾸역꾸역 끝까지 보긴 했지만 계속 내용이 헷갈리고 오리무중일겁니다. 아마도 1명 정도만 흐름을 깨쳤을 거예요. 결국 세 번을 읽은 사람과만 말을 섞으라는 말은, 삼국지는 적어도 세 번은 읽어야 흐름이 잡히고 캐릭터가 머리에 남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복잡하고, 읽기 어려운 책이라는 얘기죠. 그래서! 저는 친절한 음성지원으로 무엇보다도 술술 읽힐 수 있게 쓰고자 노력했습니다. (중략) 지명도 주요 지역만 간추렸고, 반복되는 전투 상황 역시 과감히 생략했어요. 대신 우리가 얻어야 할 알토란같은 교훈과 메시지에 중점을 두고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는 재미를 더해, 극적인 효과를 높였답니다. 자고로 내용이 흥미진진해야 몰입이 잘 되니까요. 술술 읽히는 설민석의 삼국지는 딱 한 번만 읽어도 전체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끔 노력했습니다. 분명 독자분들이 즐겁게 빠져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프롤로그 중에서 주막으로 들어선 두 사람은 술을 시킨 후 앉았다. 그때서야 유비는 장비 란 자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흠, 우락부락하고 매서운 게 꼭 호랑이 같았는데, 볼수록 귀여운 면이 있네. 허허.’ 장비는 목소리가 걸걸하고 덩치가 산만해서 그렇지 눈빛만은 아이처럼 순수하게 불타오르고 있었다. 게다가 술이 들어가자 살짝 코맹맹이 소리를 내며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닌가. “형님! 나보다 나이가 많으니 내가 이제부터 형님으로 모시겠소.” 느닷없는 장비의 애교에 유비가 빵 웃음이 터진 바로 그때, 또 거구의 한 사람이 주막으로 들어왔다. “주모, 술 한 병 갖고 오시오.” 하늘이 쩍 깔라지는 목소리에, 유비가 또 흠칫 놀랐다. ‘오늘 참 희한한 날이네. 내 심장이 토끼처럼 이렇게 깜짝깜짝 놀란 적 이 없거늘.’ 유비가 그를 바라보니, 장비보다 키가 더 큰 아홉 자, 무려 2미터가 넘는 한 사람이 서 있는 게 아닌가. 외모 또한 장비 못지않게 비상했다. 구레 나룻가 가슴팍까지 내려와 있고, 눈은 봉황 같았으며 눈썹은 누에가 누운 듯했다. 게다가 수염이 어찌나 긴지 배꼽까지 늘어져있고, 얼굴은 잘 익은 대추처럼 불타오르고 있었다. “주인장 술 빨리 갖고 오시오, 내 마시고 가야 할 데가 있으니.” “아이고, 뭐가 그리 급해요.” 주모의 콧소리에 아랑곳 않고 그가 비장하게 말했다. “술 마시고 의군에 지원하려 하오.” 순간, 장비와 유비의 두 눈이 딱 마주쳤다. ‘이건 필시’ 두 사람이 동시에 사나이를 쳐다보니, 이번엔 세 사람의 눈빛이 찌릿찌릿 오갔다. “혹시 존함이……?” 유비가 존칭을 쓰며 정중히 묻자, 그도 무언가 느꼈는지 솔직히 대답했 다. “관우라고 합니다. 하동 사람인데, 그 지역에 호족(지역의 토착세력)놈이 도를 넘어서게 수탈을 해대니 내가 손을 좀 봐준다는 게 그만 의도치 않게 그를 죽이고 말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도망 중인데, 방금 황건적 잡을 의 군 모집한다는 방을 보았습니다. 어차피 죽을 몸, 나라를 위해 죽자 싶어 의군에 지원하러 가는 길입니다.” 순간 유비의 표정에 실낱같은 희망이 스쳐갔다. “아마도 오늘은 저에게 매우 운수 좋은 날이 될 것 같군요. 우리도 같은 뜻이니, 한 잔 합시다.” -도원결의, 유비 삼 형제의 운수 좋은 날 중에서


시작의 기술
웅진지식하우스 / 개리 비숍 (지은이), 이지연 (옮긴이) / 2019.04.18
16,000원 ⟶ 14,400(10% off)

웅진지식하우스소설,일반개리 비숍 (지은이), 이지연 (옮긴이)
100번을 반복하면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도, 1만 시간을 연습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이론을 배워도 결국 처음 1번을 시작하지 못하면 야심 차게 읽은 책은 도루묵이 된다. 가슴에 손을 얹고 물어보라. 지금까지 정말 방법을 몰라서 아무것도 안 했는가. 새해마다, 매달 1일마다, 다음 주부터는, 아니 내일부터는 진짜 다르게 살아보겠다고 결심하지만 언제나 제대로 시작도 해보지 못한 채 후회만 쌓여간다.Chapter One 긍정의 역설을 바라는 이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이 책은 좀 다른 길을 간다 _들어가는 말 인생이 쉬워지려면 상처 느끼기를 거부하면 상처 자체가 사라진다 자주하는 생각은 삶을 바꾼다 지금, 당장, 여기, 이 순간 변화에 대한 갈증이 있는 당신을 위해 Chapter Two 내가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주는 단언의 문장 _시작의 기술1 ‘나는 의지가 있어’ 인생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이런 거지 같은 상태를 더 이상 참고 싶지 않을 때 당신은 이대로 사는 게 그런대로 참을 만한 게 틀림없다 의지가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누구나 마음속에서 일을 크게 키운다, 실제보다 내 인생에 개입할 수 있는 힘 Chapter Three 인생이라는 진창에서 예측 가능한 들판만 털털거리며 달리는 중인 당신에게 _시작의 기술2 ‘나는 이기게 되어 있어’ 당신은 언제나 이기고 있다 스스로가 그어온 한계 당신 인생의 문제 영역은 무엇인가 자신의 위대함을 끌어내라 Chapter Four 누구나 저마다의 문제가 있다. 삶이 늘 완벽할 수는 없다 _시작의 기술3 ‘나는 할 수 있어’ 비참한 기분이 들기 시작하면 한 발 뒤로 물러서라, 훨씬 더 뒤로 가라 당신은 그 모든 것을 이겨낼 것이다,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기억하라, 풀지 못할 문제는 없다 당신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 Chapter Five 편안하게 느끼는 것만 고수한다면, 사실상 당신은 과거에 사는 셈이다 _시작의 기술4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해’ 그렇게 해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좇을 건가 남들이 뭐라고 하든 인생은 계속된다 성공은 늘 불확실성 속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더 이상은 인생으로부터 숨지 않을 것이다 Chapter Six 만약 당신이 늘 아무 망설임 없이 눈앞의 과제를 공략한다면 _시작의 기술5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해’ 나는 내 생각이 아니다 행동이 어떻게 생각을 바꾸는가 기분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리지 마라 그냥 첫발을 떼라, 그리고 다음 발, 또 다음 발 Chapter Seven 아무도 모른다. 당신이 뭘 할 수 있고, 뭘 할 수 없는지 _시작의 기술6 ‘나는 부단한 사람이야’ 계속 정진하게 하는 동력 당신이 동의하지 않으면 사실이 되지 않는다 모든 걸 잃은 것처럼 보일 때조차 앞으로 전진하는 사람 일어나 똑바로 앉아라, 허리를 곧게 펴라 Chapter Eight 당신의 인생이 그토록 어렵고 복잡했던 이유 _시작의 기술7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여’ 인생에 산재하는 분노는 기대의 산물 지금 당장 그 기대들을 놓아줘라 인생은 행진이 아니라 춤이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으면 현재를 살게 된다 손이 닿는 곳에 이미 놓여 있는 변화의 힘 Chapter Nine 몰라서 못하는 게 아닌 것쯤은 이젠 인정할 수 있겠지 _나가는 말 인생의 마지막에 하는 유일한 후회 성공한 사람은 때가 되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더 이상 과거에 휘둘리지 마라 변화를 위한 가장 간단한 변화 당신의 진짜 인생을 시작하라‘너는 게을러. 너는 멍청해. 너 정도로는 안 돼’ 대체 당신은 이 말을 어디까지 믿을 건지…… 당신은 원하는 삶을 결코 살지 못할 거라는 체념과 문득문득 조우한다. 어쩌면 당신이 좇는 그 행복, 갖고 싶은 몸무게, 선망하는 커리어, 갈망하는 사랑은 결코 당신 것이 될 수 없을지 모른다. 이 책은 자기 파멸적 독백을 경험해본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다. 계획을 세우지만 정작 실천을 못 하는 사람, 실천하지 못한 일에 핑계만 대는 사람, 겨우 시작은 했지만 제대로 끝을 맺어본 적이 없는 사람, 과거의 찬란했던 시기만 되돌아보는 사람,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는 사람…… 하지만 이런 모든 후회를 뒤로하고 다시금 진정한 변화를 일구려는 사람들을 위한 시작의 기술! ★★★★ 독립 출판 후 입소문만으로 베스트셀러 차트를 역주행한 세계적 화제작 ★★★★ ★★★★ 미국에서만 100만 부 돌파 ★★★★ ★★★★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26개국 출간 ★★★★ ★★★★ 아마존 45주 연속 베스트셀러 ★★★★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 《퍼블리셔스위클리》 베스트셀러 ★★★★ 100번을 반복하면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도, 1만 시간을 연습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이론을 배워도 결국 처음 1번을 시작하지 못하면 야심 차게 읽은 책은 도루묵이 된다. 가슴에 손을 얹고 물어보라. 지금까지 정말 방법을 몰라서 아무것도 안 했는가. 새해마다, 매달 1일마다, 다음 주부터는, 아니 내일부터는 진짜 다르게 살아보겠다고 결심하지만 언제나 제대로 시작도 해보지 못한 채 후회만 쌓여간다. 『시작의 기술(Unfu*k Yourself)』의 저자 개리 비숍은 처음 1번, 그 1번을 시작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다. 이 책에서는 스스로를 주저앉히는 부정적인 독백을 멈추고 내 안의 진정한 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는 7가지 단언이 준비되어 있다. 지금 당장 행동을 시작할 수 있게 스스로를 일깨우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진짜 무기들을 뒤통수를 탁 치는 깨달음과 설득력을 담아 소개한다. 저자는 “가만히 앉아서 완벽한 기분이 되기를 기다린다면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할 것”이라고 잘라 말하며, 독자가 패배감과 무기력을 벗어던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단호하고 직설적으로 행동을 끌어낸다. 이 책은 “남녀노소를 막론한 수많은 사람들이 속이 꽉 찬 이 책에 폭발적인 애정을 퍼부었다《타임스》”, “자기 의심과 두려움을 내다 버리고 마침내 최선의 삶을 살게 해줄 귀중한 이야기《버즈피드》”, “자기계발서를 절대 읽지 않는 사람조차 자신의 이야기처럼 들리게 만드는 책《글래스고 헤럴드》”과 같은 언론의 극찬은 물론, 독자들의 입소문만으로 미국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되는 돌풍을 일으키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시작의 기술』을 통해 다른 누구도 아닌 스스로가 꾸준히 무시해왔던 내 안의 진정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잠시, 배꼽에 앉은 먼지는 그만 만지작거리고 당신 주위를 한번 둘러보라. 생각 밖으로 나와라. 삶 속으로 뛰어들어라.” 미국 독립 출판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다 역주행으로 100만 부 이상을 팔아치운, 독자들이 만든 밀리언셀러! 매일 핑계를 대며 하루하루를 수습하기 급급한 사람들, 아직 자신은 준비되지 않았다며 자기를 합리화하고 선택을 보류하며 어떤 일도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 침대에 누워서 머릿속으로 걱정만 하다 핸드폰을 보며 잠이 드는 사람들, 그러면서도 이렇게 사는 게 지긋지긋한 사람들…… 이렇듯 인생을 자꾸 나중으로 미루는 우리에게 『시작의 기술』은 더 이상 숨을 틈을 주지 않는 따귀 한 대와 같다. 이 책은 처음엔 독립 출판으로 출간되었다가, 독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내 열성적인 팬들을 만들어냈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세계적인 출판사 하퍼콜린스에서 재출간되었으며, 미국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출판사에서 대대적으로 밀어 많이 팔았거나 저자가 워낙 유명해서 기존 독자층 있던 책이 아니라 말 그대로 독자들의 극찬이 밀리언셀러로 끌어올린 셈이다. “문제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내 앞에 놓인 현재와 미래에 책임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저자에게 매우 감사한다. 마침내 긴 낮잠에서 깨어난 것 같다”, “짧고 달콤하다. 지금 꾸물대고 있거나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거의 완벽한 책”, “완벽하게 문제없는 사람일지라도 이 책은 더 나은 당신이 되도록 등을 떠밀어줄 것이다” 등의 리뷰를 통해 독자들은 이 책이 얼마나 실질적으로 자신의 시작을 독려했는지 증언하고 있다. 아울러 출간된 지 1년이 지난 지금도 45주 연속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으며,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일본, 대만 등 세계 26개국의 독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한국어판도 미국 초판과 동일한 디자인과 사양으로 제작해 그 울림과 영향력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생각만 하다가 일상으로 돌아가 또 그 병신 같은 짓을 똑같이 하고 또 하지는 마라.” 도망갈 구멍을 막아버린 채 기어코 독자를 설득시키고 마는 저자의 수완! 인생에 다시 덤벼들 힘을 주는 책! 우리가 흔히 자신에게 하는 변명 중 하나가 “내 인생을 바꾸고 싶지만, 그렇지만......”이다. 그러면서 몇 시간씩 텔레비전을 보고, 정크푸드를 먹고, 페이스북을 끊지 못한다. ‘그렇지만’을 덧붙이는 순간 자신을 인생의 피해자로 만든다. 이제는 좀 자신에게 솔직해져라. ‘당신은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 변화를 원했다면 지금 변화하고 있을 것이다. 저자는 지금 당신이 늘어놓은 말은 허튼소리라는 것을 인정하게 만든다. “군말 빼고 핵심만 이야기하는 저자”, “더 나은 삶을 원하는 이들의 마음을 단번에 휘어잡는 사람”으로 불리는 개리 비숍은 자기계발 코치로서는 독특하게도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와 한스 게오르크 가다머, 에드문트 후설의 영향을 받아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해냈다. 그렇기에 현상학적 방법을 이용해 삶 속의 편견과 게으름, 정신적 찌꺼기를 제거하고, 우리 안에 있는 진정한 나를 일깨워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누구보다 평범한 사람이었던 저자는 이제 세계 곳곳을 다니며 아일랜드에서는 가톨릭 신부를, 태국에서는 불교 승려를 코칭하는 독보적인 영향력을 갖게 되었다. 지금도 삶의 진정한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이미 갖고 있는 능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저자는 인생이 당장 바뀔 수 있는 법을 이 책에서 알려준다. 단 두 가지 스텝으로. 첫째, 지금 하고 있는 것을 그만둬라. 둘째,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행동을 하라. 끝이다. 너무나도 간단하지 않은가. 이 두 가지를 못 해 우리는 스스로를 지긋지긋하게 여기며 오늘날까지 왔다. “나중에 할게요.” 아니다. 지금 해라. “저는 그 정도로 똑똑하지 못해요.” 집어치워라. 저자는 그런 헛소리는 그만두고 행동을 하라고 말한다. 당신이 가고 싶은 곳으로 가지 못하게 막고 있는 유일한 이유는 당신이라는 걸 이 책을 읽으면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책을 읽는 내내 드는 철저한 자기 인식은 인생에 다시 덤벼들 힘을 준다. 이혼, 사별, 암 진단, 포기하고 싶은 인간관계, 취직 실패…… 이 책은 인생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모든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단도직입적으로 알려준다. 가만히 앉아서 완벽한 기분이 되기를 기다린다면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할 것이다 모든 후회를 뒤로하고 다시금 진정한 변화를 일구려는 사람들을 위하여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과 당신의 유일한 차이점은 그들은 그런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그런 삶을 스스로 만들었고, 지금 그렇게 살고 있다. 그들이 가진 것 중에서 당신이 갖지 못한 것은 하나도 없다. 유일한 차이점은 성공한 사람은 기다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들은 때가 되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영감을 받거나 어떤 우주의 기운이 가득 차길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은 준비가 됐다고 느끼기도 전에 이미 시도하고 실패한다. 완벽한 기분이란 없다. 가만히 앉아서 완벽한 기분이 되기를 기다린다면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한다. 삶은 하나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어요!’라고 무턱대고 자존감을 올려치는 수많은 자기계발서에 속지 말라고 말한다. 당신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그런 자격을 가진 사람은 없다. 그런 말들은 당신을 마냥 기다리고 바라게 만들어서 결국은 인생의 희생자로 만들 뿐이다. 때로는 그냥 원하는 것을 위해 죽도록 노력하고, 내 것이라고 주장하고, 돌진해야 한다. 말 그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게 당신이 만들어야 한다, 지금 당장. 만약 어떤 말을 반복해서 듣는 것만으로 추진력에 불이 붙는다면 인생은 얼마나 달라질까. 이 책은 누군가가 나의 가능성을 믿고 내게 해줬으면 하는 말들, 애써 외면했지만 사실 듣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총 9장에 걸쳐 소개한다. ‘나는 의지가 있어’, ‘나는 이기게 되어 있어’,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해’,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해’, ‘나는 부단한 사람이야’,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여.’ 현재에 집중하게 하는 이 7가지 자기대화는 단언의 형태로 이뤄진다. 단언이란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나는 ??일 것이다”가 아니라 “나는 ??이다”, “나는 ??할 것이다”가 아니라 “나는 ??하다”라고 말하며 이미 현재 일어난 일처럼 자신의 마음가짐과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언어는 삶의 크고 작은 문제를 직면하는 방식에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영향을 미친다. 말하는 방식은 무의식 속으로 서서히 스며들고 내면화되어 장기적으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바꿔놓는다. 그렇기에 저자가 소개하는 단언들은 그냥 그저 그런 말이 아니라 내 삶을 바꾸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무기인 것이다. 이렇듯 책에는 자신의 두려움과 가능성을 꾹꾹 송곳처럼 찌르는 문장들이 넘쳐난다. 이는 처절할 정도로 진실한 자신과 마주보게 한다. 그게 바로 모든 변화의 시작이니까.나는 여러분에게 네 안에는 호랑이가 살고 있으니 네 안의 짐승을 깨우라고 하지 않을 것이다. 첫째 여러분은 호랑이가 아니고, 둘째 역시나 여러분은 호랑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얘기도 누군가에게는 효과가 있겠지만 도저히 낯간지러워서 나는 그런 말은 못하겠다. 나에게 그런 일은 억지로 메이플 시럽을 한 바가지 먹으라는 말과 같다. 고맙긴 한데, 사양하겠다. 주위 환경이 도무지 바뀌지 않을 때가 있다. 지지부진한 상태로 요지부동일 때가 있다. 당신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그 일, 당신을 더 행복하고 더 잘 살고 더 자신 있게 만들어줄 거라 확신하는 그 일이 혹시라도 일어나지 않으면? 그때는 어쩔 텐가? 심지어 '언젠가'그 일이 일어난다손 치더라도, 그날이 오기 전까지 오늘부터 당신의 인생은? 이 책은 밖에서 답을 구하지 말고, 안에서 답을 구하라고 요구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당신더러 답을 찾으라는 얘기가 아니다. 당신이 곧 답이다. 나를 찾아오는 의뢰인들에게 내가 수없이 들려주듯이 사람들은 기사가 당도하기만을 기다리며 평생을 보낸다. 자신이 그 기사인 줄도 모르고 말이다. 여러분의 인생은 여러분이 등장하기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태양의 황금 사과
현대문학 / 레이 브래드버리 (지은이), 조호근 (옮긴이) / 202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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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소설,일반레이 브래드버리 (지은이), 조호근 (옮긴이)
화성과 목성 사이에 존재하는 소행성 ‘9766 브래드버리’,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착륙한지점 ‘브래드버리 착륙지’, 미국과학소설작가협회에서 그해 최고의 SF 각본가에게 수여하는 ‘레이브래드버리상’ 등, 이 모든 명칭은 SF 문학의 전설 브래드버리로부터 유래하였다. 2020년 8월 22일, SF와 환상문학의 거장 레이 브래드버리(1920.8.22.∼2012.6.5.)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현대문학에서 그의 대표작 『화성 연대기』와 『태양의 황금 사과』를 동시에 선보인다. 『태양의 황금 사과』는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18 『레이 브래드버리』의 리커버판으로, 작가 탄생 100주년 기념 한정 특별판으로 출간된다. 모두 32편이 실린 이 단편선은 지금까지 국내 출간된 브래드버리의 소설집 가운데 가장 많은 작품을 수록한 판본이자, 「우렛소리」 「R는 로켓의 R」 「서리와 불꽃」 등 대표 중단편이 엄선된 책이다. 특히 이번 리커버판은 그 대표 작품들에서 모티프를 얻어, 광활한 우주 공간 속 나비의 날갯짓과 미지의 성운을 형상화한 이미지에 홀로그램 박을 장식한 아름다운 표지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안개 고동 4월의 마녀 황야 그릇 밑바닥의 과일 날틀 살해자 금빛 연, 은빛 바람 나 당신 못 봐요 자수 흑백 친선 야구시합 저 너머의 드넓은 세계 발전소 엔 라 노체 태양과 그림자 꿈의 벌판 환경미화원 대화재 태양의 황금 사과 R는 로켓의 R 시작의 끝 로켓 로켓맨 우렛소리 끝없는 비 추방자들 여기 호랑이가 출몰한다 딸기 창문 용 서리와 불꽃 에이나르 아저씨 타임머신 여름이 달려가는 소리 옮긴이의 말 | 다양한 장르 문법 속에서 인간의 본질을 고찰하다 레이 브래드버리 연보20세기 세계관을 확장시킨 시인, 레이 브래드버리의 정수가 담긴 보석 같은 단편집 ★ 1944 레트로 휴고상 최우수 단편소설 수상작 「R는 로켓의 R」 ★ ‘나비효과’ 용어의 기원이 된 걸작 「우렛소리」 ★ 휴고상 수상 작가 류츠신이 선정한 어린이를 위한 SF 「서리와 불꽃」 외 수록 화성과 목성 사이에 존재하는 소행성 ‘9766 브래드버리’,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착륙한지점 ‘브래드버리 착륙지’, 미국과학소설작가협회에서 그해 최고의 SF 각본가에게 수여하는 ‘레이브래드버리상’ 등, 이 모든 명칭은 SF 문학의 전설 브래드버리로부터 유래하였다. 2020년 8월 22일, SF와 환상문학의 거장 레이 브래드버리(1920.8.22.∼2012.6.5.)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현대문학에서 그의 대표작 『화성 연대기』와 『태양의 황금 사과』를 동시에 선보인다. 『태양의 황금 사과』는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18 『레이 브래드버리』의 리커버판으로, 작가 탄생 100주년 기념 한정 특별판으로 출간된다. 모두 32편이 실린 이 단편선은 지금까지 국내 출간된 브래드버리의 소설집 가운데 가장 많은 작품을 수록한 판본이자, 「우렛소리」 「R는 로켓의 R」 「서리와 불꽃」 등 대표 중단편이 엄선된 책이다. 특히 이번 리커버판은 그 대표 작품들에서 모티프를 얻어, 광활한 우주 공간 속 나비의 날갯짓과 미지의 성운을 형상화한 이미지에 홀로그램 박을 장식한 아름다운 표지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 레이 브래드버리는 어떤 작가인가? 브래드버리는 70여 년의 작가 생활 동안 50권에 달하는 책을 펴냈고, 특히 300여 편의 단편소설을 남기면서 ‘단편의 제왕’이라 불렸다. 이러한 브래드버리는 생전에 미국 문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르소설 작가로는 최초로 2000년 전미도서재단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미국예술훈장, 퓰리처특별표창, 프랑스문화훈장과 함께, 미국과학소설작가협회의 ‘그랜드마스터’ 칭호를 비롯하여 브램스토커상, 프로메테우스상, 월드판타지상과 같이 SF와 판타지 분야의 거의 모든 주요한 상을 석권했다. 브래드버리의 많은 작품은 ‘만약What if’의 상상력에서 시작되었다. 명실공히 SF 문학의 대가인 그는, SF 소설은 실현 가능한 미래를 예측하는 장르이고, 자신은 불가능한 일을 그려 내기 때문에 『화씨 451』 이외의 작품은 환상소설로 분류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자책, 블루투스 헤드셋, CCTV, 대형 평면 텔레비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현금자동입출금기,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 주택 등 그의 기발한 상상력들은 수십 년 후 현실이 되었으며, 미디어의 선정성이나 그에 대한 중독과 같은 문제의식 역시 현대에 주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브래드버리의 사고는 오늘에도 유효한 생각거리들을 남기고 있다. 브래드버리가 다루고자 했던 핵심 주제는 인간이 만들어 낸 기계나 로봇, 외계인이 아닌 ‘인간 그 자체’였다. “SF 소설은 실제로 미래에 대한 사회학적인 연구”라는 신념을 가졌던 그는 ‘끝없이 비가 내리는 금성’, ‘8일밖에 생존할 수 없는 행성’과 같은 극한의 상황에 처한 인간이라는 설정을 통해 인간 본질에 다가가고자 했다. 신문팔이로 생계를 꾸리면서 일주일에 사흘씩, 꼬박 10년간을 도서관에서 보낸 습작 시절,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토머스 울프, 존 스타인벡, 시인 존 던 등이 쓴 순수문학 작품의 기법과 필치를 터득한 그는 인간의 오만과 기술의 위험성에 대하여 은유와 아이러니, 그리고 간접적으로 경고하는 교훈이 담긴 ‘우화’들을 창작해 냈다. “나는 미래를 예측하지는 않았다. 나는 미래를 막으려고 했다.” _레이 브래드버리 ● 『태양의 황금 사과』는 어떤 작품인가? “이 책은 일리노이주의 작은 소도시에서 자라서, 자신이 희망하고 꿈꾼 그대로 우주 시대가 찾아오는 것을 목격한 소년의 회고록이다. 과거에 대해 궁금해하는 소년들, 현재를 빠르게 달려가고 있는 소년들, 미래에 대해 크나큰 기대를 품은 소년들에게 이 이야기들을 바친다. 별은 여러분의 것이다. 별을 원하는 머리와, 손과, 심장을 가지고 있다면.” _레이 브래드버리 단편집 『태양의 황금 사과』는 브래드버리에 대해 언급할 때 『화씨 451』 『화성 연대기』 『일러스트레이티드 맨』 『사악한 존재가 이리로 온다』 『민들레 와인』과 함께 꼽히는 그의 대표작이다. 1953년 초판에는 22편이 실렸는데, 이후 브래드버리가 자신의 소년 시절 회고록이라고 서문을 적었던 단편집 『R는 로켓의 R』(1962)의 수록작들을 추가해 1997년 총 32편으로 개정판을 출간했다. 한국어판은 바로 이 1997년 개정판을 번역 저본으로 삼았다. ‘태양의 황금 사과’라는 제목은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시 「방황하는 잉거스의 노래」의 구절에서 따온 것이다. 브래드버리는 단편이라는 장르에서 SF, 판타지, 우화, 자전소설, 공포, 사회 희극, 살인 미스터리, 로맨스 등 온갖 형식과 소재를 선보였다. 그 다채로운 면모를 감상할 수 있는 이 단편집에는 특별히 목가적이며 환상적인 이야기들이 두드러진다. ‘별’에 대한 강렬한 열망이 담긴 「R는 로켓의 R」 「로켓」부터 오래전 멸종한 공룡이 등장하는 「안개 고동」 「우렛소리」, 그리고 작가 ‘레이 더글러스 브래드버리’ 본인의 분신인 소년 더글러스가 주인공인 「여름이 달려가는 소리」 「타임머신」 등 그 모든 생경하거나 익숙한 소재들은 놀라운 상상력과 아름다운 문장으로 제시된다. 한편 더글러스가 등장하는 단편들은 그의 자전적 성장소설이자 연작소설 『민들레 와인』의 토대가 된 이야기들이기도 하다. 일리노이주의 호반 도시 워키건에서 태어나고 자란 브래드버리는 자신의 많은 작품에서 이곳을 ‘그린타운’이란 이름으로 등장시킬 정도로 워키건에서 보낸 시절은 그의 70여 년 작가 생활에서 영감의 원천이었다. 예측할 수 없는 앞날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지배하는, 브래드버리의 디스토피아적인 미래 세계에는 이와 같이 자연과 과거를 향한 그리움이 곳곳에 녹아 있다. 어릴 적 좋아한 스페이스 오페라 만화 [벅 로저스 시리즈]를 모으던 걸 한 달간 중단했을 때,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면서 SF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술회했던 브래드버리는 평생 소년의 마음으로 이야기를 즐긴 작가였다. 그 시절을 그리며 쓴 이야기들이 담긴 이 책은 레이 브래드버리의 오랜 팬들에게 그의 상상력의 시발점을 살필 수 있는 뜻깊은 작품집이, 나아가 SF에 낯설음을 느꼈던 이들에게는 새롭게 SF 문학에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나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오브라이언 부인.” 그가 힘없이 말했다. “나 여기 좋아요, 여기 있고 싶어요. 나 일했어요, 돈도 있어요. 나 괜찮아 보이잖아요, 아닌가요? 나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유감이에요, 라미레스 씨.” 그녀가 말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어요.”“오브라이언 부인!” 그가 갑자기 울음을 터트렸다. 눈꺼풀 아래에서 눈물이 흘러나왔다. 그는 손을 뻗어 열렬하게 그녀의 손을 잡고는, 악수하고, 움켜쥐고, 매달렸다. “오브라이언 부인, 나 당신 못 봐요, 나 다시는 당신 못 봐요!”경관들은 이 말에 웃음을 지었지만, 라미레스 씨는 그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리고 이내 그들의 얼굴에서도 웃음기가 사라졌다._ 「나 당신 못 봐요」에서 “여기 기사를 보면, 시장이 이 지역의 모든 쓰레기 트럭에 송수신 장비를 설치하도록 하겠다는 거야.” 그는 자기 손을 보며 눈을 찌푸렸다. “원자폭탄이 우리 도시에 떨어지면, 이 라디오에서 우리에게 말해 준대. 그러면 우리 쓰레기 트럭이 가서 시체를 수거하는 거야.”“글쎄요, 합리적인 방식 같은데요. 만약……”“쓰레기 트럭이 말이야. 그곳으로 가서 시체를 전부 싣는 거라고.” 그가 말했다.“시체를 그대로 놔둘 수는 없지 않아요? 어쨌든 다시 싣고 와야 할 거고……” 그녀는 천천히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단 한 번, 그것도 아주 천천히, 눈을 깜빡였다. 그는 아내가 천천히 한 번 눈을 깜빡이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누군가가 강제로 몸을 돌리기라도 한 것처럼, 그녀는 몸을 돌려 의자로 걸어가서는, 잠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을 하듯 멈춘 후, 딱딱하게 굳은 자세로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_「환경미화원」에서 그들은 함께 소리쳤다. 함께 일어섰다. 의자가 넘어져 잔디밭을 나뒹굴었다. 남편과 아내는 몸을 가누지 못하며, 서로 손을 더듬어 상대방을 찾아 그러안으려고 했다. 점차 밝은 빛으로 변하는 하늘이 보였다. 그리고 10초 후, 혜성 같은 거대한 불줄기가 허공을 가르고 올라가며, 별빛을 꺼트리고, 불처럼 빠르게 날아가 천천히 되돌아오는 은하수 속의 별 하나가 되어 버렸다. 남편과 아내는 서로를 끌어안았다. 마치 자신들이 너무도 깊고 어두워 끝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거대한 절벽의 가장자리에 서 있는 것처럼. 고개를 들자, 그들은 서로가 흐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_ 「시작의 끝」에서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27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호리코시 코헤이 (지은이) / 20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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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소설,일반호리코시 코헤이 (지은이)
마침내 히어로들의 빌런 아지트 일제 습격작전이 시작됐다. 나, 호크스가 스파이로서 빌런들 사이에 잠입한 이후 시간은 좀 걸렸지만, 모든 건 다 이때를 위한 것이었으니, 확실하게 ‘초현실 해방전선’을 제압하자! 어릴 때부터 동경했던 히어로처럼 모두를 위해, 난 누구보다 빨리 날아간다. 톱 히어로와 빌런, 서로의 의지, 집념이 격돌하는 순간!! 후방에서 프로 히어로들을 서포트하며 1-A반 햇병아리들도 고군분투한다.No.259 조용한 시작No.260 인생 전부No.261 하이엔즈No.262 No.5 미르코 씨No.263 애들이랑 같이 있고 싶어-!!No.264 One's JusticeNo.265 빌런과 히어로No.266 Happy LifeNo.267 화염마침내 히어로들의 빌런 아지트 일제 습격작전이 시작됐다. 나, 호크스가 스파이로서 빌런들 사이에 잠입한 이후 시간은 좀 걸렸지만, 모든 건 다 이때를 위한 것이었으니, 확실하게 ‘초현실 해방전선’을 제압하자! 어릴 때부터 동경했던 히어로처럼 모두를 위해, 난 누구보다 빨리 날아간다! 톱 히어로와 빌런, 서로의 의지, 집념이 격돌하는 순간!! 후방에서 프로 히어로들을 서포트하며 1-A반 햇병아리들도 고군분투한다!! 다양한 파생작들에서도 본편의 주요인물들 대활약 중!! ●스핀오프 [비질랜티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일리걸스-] 1~7권 ●소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THE MOVIE -두 명의 히어로-] ●소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유에이 백서-] 1~4권 ●4컷만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스매시!!] 전5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