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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포르체 / 홍윤철 (지은이) / 2020.04.07
16,000원 ⟶ 14,400(10% off)

포르체소설,일반홍윤철 (지은이)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바이러스19가 모든 대륙으로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자 지난 3월 11일 팬데믹(pandemic)을 선언했다. 이는 1968년의 홍콩 독감과 2009년의 신종인플루엔자에 이어 세 번째다. 그때마다 바이러스 백신이나 치료약이 개발되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가 발생해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WHO 정책자문위원이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 홍윤철 교수는 2015년 메르스가 한국을 강타한 이후 3년 동안 바이러스와 질병을 충분히 제어하는 동시에 사회경제적 차원의 생존 전략과 정책 방안에 관하여 연구했다. 이 책은 공공 의료와 시스템의 중요성을 절감한 홍 교수의 3년 연구 결실이자, 오늘날 가장 혁신적인 팬데믹 시대의 생존 해법이다. 홍 교수는 우리가 겪어온 무시무시한 전염병과 질병이 도시와 깊은 연관이 있음을 밝히고, 인류를 지배해온 바이러스의 역사와 현재 시국을 분석하여 인류의 생존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공의 문제임을 역설한다. 단 하루라도 빨리 바이러스에 의한 불필요한 죽음과 질병에 의한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우리는 공공의 면역체계를 바로 세워야 한다.1장 바이러스의 습격,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 전염병의 탄생 - 세균과 인간, 전쟁의 서막 - 우리는 왜 전염병에 걸리는가? - 산업혁명, 바이러스의 전성시대 - 도시, 새로운 질병을 가져오다 2장 바이러스의 습격,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 팬데믹의 시대 - 상식 밖의 바이러스들 - 의료기술의 변화, 인류의 생존을 논하다 - 집에서 할 수 있는 질병 예방 - 면역력을 키우는 사회가 되다 3장 팬데믹 생존 해법, 건강도시 하이게이아 - 팬데믹 생존 해법 1 치료는 면역력이다 - 팬데믹 생존 해법 2 공공보건이 답이다 - 팬데믹 생존 해법 3 생존 경제 시스템의 구축 - 팬데믹 생존 해법 4 도시 계획을 시작하라 - 팬데믹 생존 해법 5 건강도시 하이게이아★★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 ★★ 세계보건기구 WHO 정책자문위원 ★★ ★★ 서울대학교 병원장 강력 추천 ★★ ★★ 싱크탱크 여시재 추천도서 ★★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 … 바이러스의 공격은 계속될 것이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 - 반복될 팬데믹의 공포, 집단적 마비 그때마다 침몰할 것인가? 극복할 것인가? “인류는 지금 글로벌 위기를 맞고 있다. 어쩌면 우리 세대가 겪고 있는 가장 큰 위기일지도 모른다. 지금부터 정부와 각 개인이 내리는 선택에 따라 앞으로의 세계가 결정될 것이다. 인류는 선택을 해야 한다. 분열의 길을 갈 것인가 아니면 글로벌 연대의 길을 걸을 것인가. 우리가 공공의 연대를 택한다면, 이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상대로 한 승리가 될 뿐만 아니라, 21세기의 모든 전염병에 대한 승리가 될 것이다.” _ 2020년 3월, 유발 하라리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모든 대륙으로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자 지난 3월 11일 팬데믹(pandemic)을 선언했다. 이는 1968년의 홍콩 독감과 2009년의 신종인플루엔자에 이어 세 번째다. 그때마다 바이러스 백신이나 치료약이 개발되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가 발생해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바이러스의 공격은 단순 인류의 건강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적, 사회적 대혼란과 위기를 동반하며 계속될 것이고, 불시에 우리를 종말로 이끌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알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메르스 이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홍윤철 교수의 3년 연구 결실 사회, 경제, 인류의 생존을 위한 팬데믹 시대의 해답 세계보건기구 WHO 정책자문위원이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 홍윤철 교수는 2015년 메르스가 한국을 강타한 이후 3년 동안 바이러스와 질병을 충분히 제어하는 동시에 사회경제적 차원의 생존 전략과 정책 방안에 관하여 연구했다. 이 책은 공공 의료와 시스템의 중요성을 절감한 홍 교수의 3년 연구 결실이자, 오늘날 가장 혁신적인 팬데믹 시대의 생존 해법이다. 홍 교수는 우리가 겪어온 무시무시한 전염병과 질병이 도시와 깊은 연관이 있음을 밝히고, 인류를 지배해온 바이러스의 역사와 현재 시국을 분석하여 인류의 생존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공의 문제임을 역설한다. 단 하루라도 빨리 바이러스에 의한 불필요한 죽음과 질병에 의한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우리는 공공의 면역체계를 바로 세워야 한다. 이 책에 나온 ‘팬데믹 생존 해법’의 단계를 따라 이 체계의 선순환을 그리게 될 때 우리는 비로소 건강한 도시, 건강한 국가, 건강한 사회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발 세계 경제 패닉, 공공의 문제이다!” 인류는 선택해야 한다! 분열의 길을 갈 것인가? 글로벌 연대의 길을 걸을 것인가? 최근 세계 여러 나라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대한민국을 지목하고 있다. 전염병은 중앙집권적 감시와 무서운 처벌만이 능사가 아니다. 효율적인 의료 시스템 구축과 발 빠른 기술적 대처, 그리고 국민의 자발적 참여가 뒷받침 될 때 전염병은 ‘종식’을 바라보게 된다. 바이러스는 세계화와 함께 성장하며, 우리는 계속해서 바이러스와 동행할 것이다. 글로벌 연대는 발전된 의료 기술, 공중 보건, 건강한 도시 개혁을 가능하게 할 것이며, 이 책에 나오는 건강 도시 ‘하이게이아’ 모델은 존속을 위협받은 인류의 희망이자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를 위한 생존 인류의 첫 걸음이 될 것이다. 《팬데믹》은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바이러스와의 대결에서 찾은 가장 명쾌하고 근본적인 해답이다.실제로 인간에게 감염병을 일으키는 세균은 인체 내부와 외부, 그리고 생활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미생물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사실 대다수의 미생물의 질병을 일으키지 않고 인류와 공생의 관계를 이루며, 사람에게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공생 관계가 무너질 때 미생물은 사람에게 병을 일으킨다. 대개는 사람과 세균의 첫 만남, 그 폭풍우가 지나가면 강력했던 병원균에 의한 치명률이 자연스럽게 떨어진다.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과거 페스트에서,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콜레라 혹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경험했다. 결국 바이러스와 인류의 만남은 상호 간 공존의 전략을 찾아가는 것과 다름없다. 인류가 경험했던 무서운 전염병들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사람을 공격했다기보다는, 사람이 세균의 생태계를 교란한 후 사람과 병원균 사이에 새로운 생태학적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었다고 할 수 있다.
사용빈도 1억 영어실수 백신
사람in / 마스터유진 지음 / 2017.10.19
13,000원 ⟶ 11,700(10% off)

사람in소설,일반마스터유진 지음
사용빈도 1억 시리즈 2권. 저자의 십수 년에 걸친 미국 현지 경험과 수만 명의 오프라인 학생들을 가르친 강의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저술된 책. 수만 명의 학생 한 명 한 명과 직접 소통하고, 끊임없는 1:1 형식의 첨삭과 조언으로 어디서 가장 많이 실수하는지, 어떻게 교정해 줄 수 있는지 원어민들과의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나온 영어실수 백신이다.프롤로그 책의 내용을 200% 빠르고 진하게 흡수하는 팁 1. 동사 백신 동사 백신 1-20 응용만이 살길 동사 백신 21-40 응용만이 살길 동사 백신 41-60 응용만이 살길 동사 백신 61-80 응용만이 살길 2. 형용사/부사 백신 형용사/부사 백신 1-20 응용만이 살길 형용사/부사 백신 21-40 응용만이 살길 형용사/부사 백신 41-60 응용만이 살길 형용사/부사 백신 61-80 응용만이 살길 3. 명사 백신 명사 백신 1-20 응용만이 살길 명사 백신 21-40 응용만이 살길 명사 백신 41-60 응용만이 살길 명사 백신 61-80 응용만이 살길 4. 전치사/관사/기타 백신 전치사/관사/기타 백신 1-20 응용만이 살길 전치사/관사/기타 백신 21-40 응용만이 살길 전치사/관사/기타 백신 41-60 응용만이 살길 전치사/관사/기타 백신 61-80 응용만이 살길 5. 표기/서식 백신 표기/서식 백신 1-20 응용만이 살길 6 한 장을 다 쓸 만큼 시급한 영어회화 백신 TOP 10 한 장을 다 쓸 만큼 시급한 영어회화 백신 TOP 10 응용만이 살길 보너스 1 속보: aloe가 [알로에]가 아닌 것으로 밝혀져 발음 백신 TOP 100 보너스 2 이게 영어로 가능한가 싶은 문장 TOP 99영어강사, 통번역가도 충격받은 소장가치 1억 영어실수 컬렉션 두 번째 만나는 외국인. 반가운 마음에 Nice to meet you again.(또 만나서 반가워.)라고 말한 당신. 하지만 이 말을 들은 원어민은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아니, 이번이 두 번째인데 뭘 처음 만났다고 하면서 again은 왜 붙여?’ 그렇습니다. Nice to meet you.는 처음 만났을 때 하는 말이어서 두 번째 만날 때는 meet이 아니라 see를 써야 합니다. 너무 당연하게 쓰는 거라 틀린 거라곤 생각도 안 한 것이 과연 이것뿐일까요? 아무리 발음이 좋고 단어를 많이 알면 뭐하나요? 제대로 못 쓰면 창피와 민망함은 오롯이 당신의 몫입니다. 그런 창피와 민망함을 예방하기 위한 효과 만점 백신이 왔습니다. 따끔한 고통도 부작용도 없습니다. 부담 없이 읽고 수없이 따라하고 내 것으로 만들기만 하면 됩니다. What is 사용빈도 1억 영어실수 백신? 누가 쓰는가?: 오랫동안 믿고 쓴 표현이 제대로 맞는 건지 확신이 안 드는 사람, 문법에 맞게 썼는데도 상대방 원어민의 표정은 ‘엥? 무슨 소리야’인 경우가 다반사인 사람, 인터넷에 흘러 다니는 자료와 꽤 잘 나간다는 사람들로부터 받은 가르침을 그대로 적용했다가 제대로 망신당해 본 사람 어떻게 뽑았는가?: 1. 저자의 십수 년에 걸친 미국 현지 경험 2. 수만 명의 오프라인 학생들을 가르친 강의력과 전문성 3. 20만+ 팔로워들의 끊임없는 실시간 피드백 이 과정을 통해 검증된 책입니다. 믿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무엇이 다른가?: 수만 명의 학생 한 명 한 명과 직접 소통하고, 끊임없는 1:1 형식의 첨삭과 조언으로 어디서 가장 많이 실수하는지, 어떻게 교정해 줄 수 있는지 원어민들과의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나온 순도 100% 영어실수 백신. 예방 효과 100%를 보장합니다. 콩글리시 바이러스가 퍼지기 전에 원천 차단하라! 부작용 없는 강력한 예방 효과 먼저 맞아 본 사람들의 솔직 담백 후기가 보장합니다.


스터디 코드 3.0
더난에듀 / 조남호 지음 / 2016.03.01
16,800원 ⟶ 15,120(10% off)

더난에듀청소년 학습조남호 지음
저자의 16년의 연구 결과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방법으로 입시에 접근하다 보면 학생의 스타일과 상관없는 영역이 나타나는데 바로 이 지점에 절대적인 공부법이 존재했다. 교과서가 학생에 맞춰 개별 지급되지 않고 수능 문제 역시 학생에 맞춰 개별 출제되지 않듯이 학생 모두에게 적용되는 ‘절대 방법’ 역시 존재한다. 이 ‘절대 방법’이 바로 서울대생 3121명이 공통적으로 수행했던 ‘절대적 공부법 - STUDY CODE’다. 저자는 우선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부법이 완벽한’ 서울대생 3121명을 상대로 1대1 심층 인터뷰를 실시해서 그들이 무의식적으로 실천했던 어떤 패턴, 머릿속에서 순식간에 지나간 찰나의 판단을 잡아냈다. 또한 보통 학생 3만여 명의 상담 자료를 수집해, 서울대생과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 어떤 접근이 필요한지를 연구했다. 저자는 이론적인 연구에서 멈추지 않고 실제로 임상 적용까지 해본다. 공부법은 이론만으로는 ‘탁상공론’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3만 1000여 명과 오프라인 800여 명의 학생에게 실제로 적용해보고 이를 직접 관찰한 서울대 코치 150여 명의 피드백까지 이 책에 담았다. 특히 과목별로 공부 매뉴얼을 구성해, 입시를 위한 구체적 기술을 제시하는 한편 목표 설정과 습관 교정법도 현실적으로 보여준다.Prologue 스터디코드 연구 과정 Orientation 스터디코드란 무엇인가? 스터디코드, 대한민국 입시공부법의 ‘바이블’ |‘공부법’ 하나에만 10년 넘게 집중해온 이유 | CODE vs Skill _ 노하우/테크닉/감동 수기는 공부법이 아니다 |서울대생 3121명에 대한 7년간의 1대1 심층 인터뷰 | 이 책은 누구에게 필요한가? | 우리의 약속 _ 이 책의 내용을 100% 실천한다면 Chapter 1 공부의 뿌리부터 다시 생각한다 : Think Study _ 입시공부의 대전제 CODE 1 입시목표의 대전제 _ 입시공부의 목표는 ‘최상위 대학’이어야 한다 CODE 2 입시학습의 대전제 _ 입시학습은 ‘수능 만점’을 위한 공부를 중심에 둔다 CODE 3 입시계획의 대전제 _ ‘최종 시험일’을 기준으로 계획한다 Chapter 2 암기가 아니다. 이해가 우선이다 : Think Deep & Back _ 과목별 상세 공부법 CODE 4 Deep & Back _ 개념과 문제는 Deep & Back으로 접근한다 CODE 5 전 과목 공부지도 _ 전 과목을 균형 있게 공부하라 CODE 6 수학 공부지도 _ 약속과 식 수립에 집중하라 CODE 7 과학 공부지도 _ 관찰?경험한 것처럼 바꿔라 CODE 8 사회과학 공부지도 _ 생활과 연결하라 CODE 9 인문사회 공부지도 _ 역사에도 이해할 거리는 있다 CODE 10 국어 공부지도 _ 객관독해가 중요하다 CODE 11 영어 공부지도 _ 완전해석이 핵심이다 SYSTEM 영어 기반학습 Chapter 3 꿈은 좋은 말이 아니다. 성적이다 : Think Dream _ 입시전략 수립법 CODE 12 Think Dream _ 공부는 ‘꿈’에 맞추어 해야 한다 SYSTEM 인생지도 Chapter 4 지금까지의 계획은 계획이 아니다 : Think Plan _ 학습계획법 CODE 13 Think Plan _ 공부는 ‘계획’에 의해서만 이루어져야 한다 SYSTEM 나만의 다이어리 만들기 SYSTEM 내신 Special Planning Chapter 5 공부 시간만큼은 결벽증에 걸려야 한다 : Think Yourself _ 환경/습관/심리 통제법 CODE 14 Think Yourself _ 공부는 통제된 상태에서 해야 한다 SYSTEM 환경/습관/심리 CheckList Chapter 6 노력이 아니다. 지속이다 : Keep Thinking _ 방법/노력 지속법 CODE 15 Keep Thinking _ 공부는 방법과 노력이 ‘지속’되어야만 성공한다 Epilogue 내 인생을 바꾼 스터디코드 Special Thanks to 스터디코드 코치들 “이 책은 입시공부법의 정석(定石)이다.” 서울대생 3121명 인터뷰, SKY 공부법 연구 16년의 놀라운 결과 출간 후 9년간 공부법 분야 베스트셀러, 누적 판매 부수 10만 부! 공부법의 정석은 없다? 수험생 60만 명 모두 똑같은 시험을 보는데, 공부법은 제각각이다! 공부법 혁명가 조남호가 말하는 ‘절대적 공부법 STUDY CODE'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입시’는 절대적이지만 이를 대비할 ‘방법’을 가르쳐주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 전 세계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고 공부법에 통달한 학생들이 모이는 하버드 대학조차도 신입생들에게 ‘Learn How to Learn’이라는 공부법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이것만 전담해서 연구하는 교수를 둔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절실히 공부법을 배우고 싶어 하는 ‘60만 수험생’이 있는데도 그 어떤 프로그램도, 연구소도, 전문가도 없다. 입시공부법 연구소인 ‘스터디코드’의 조남호 대표는 이런 현실을 직시하고 집요하게 ‘절대적 공부법 연구’ 개발에 천착해왔다. 그리고 마침내 ‘60만 수험생이 개인 성향과는 상관없이 무조건 따라야 하는 절대적인 공부법-STUDY CODE’를 도출해냈다. 이 책에 소개되는 CODE는 단순한 공부법이 아니라 대한민국 입시의 ‘근본적인 공부법’, ‘절대적인 공부법’을 의미한다. 우리가 흔히 책이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만나는 개인적인 노하우, 기술, 감동 수기를 담은 ‘Skill’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개인적인 공부 기술인 ‘Skill’은 누군가에게는 맞지만 누군가에게는 오히려 독이 된다. 반면 ‘핵심, 본질’이라는 뜻을 지닌 ‘CODE’는 대한민국에서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무조건 따라야 하는 절대 방법의 영역이다. 따라서 CODE를 파악하면 공부법의 핵심과 본질을 꿰뚫고 올바른 판단 기준을 찾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한 공부법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할까?’ 라는 의문이 들 것이다. 저자의 16년의 연구 결과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방법으로 입시에 접근하다 보면 학생의 스타일과 상관없는 영역이 나타나는데 바로 이 지점에 절대적인 공부법이 존재했다. 교과서가 학생에 맞춰 개별 지급되지 않고 수능 문제 역시 학생에 맞춰 개별 출제되지 않듯이 학생 모두에게 적용되는 ‘절대 방법’ 역시 존재한다. 이 ‘절대 방법’이 바로 서울대생 3121명이 공통적으로 수행했던 ‘절대적 공부법 - STUDY CODE’다. “SKY는 불가능이라 평가받는 학생을 SKY에 보낸다”는 교육 모토 ’Only SKY'를 표방하는 듯하지만 ‘누구나 역전이 가능한’ 보통 학생들을 위한 착한 공부법 “우리는 SKY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이라고 평가받는 학생을 SKY에 반드시 보내기 위해 존재한다.” 공부법 연구소 ‘스터디코드’가 16년 동안 공부법 연구에 집중해온 이유를, 한 문장으로 압축한 것이다. 얼핏 보면, 누구나 노력하면 SKY에 갈 수 있다는 흔한 말로 들린다. 하지만 저자는 다른 사교육 전문가가 절대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 ‘주류와 비주류를 나눠 공부시키는 현재의 교육 시스템’에 반기를 든다. 그리고 소외되어 있던 ‘보통 학생들’을 위한 ‘절대 공부법’을 실제로 적용 가능한 이론으로 탄생시켰다. 공부법 이론을 연구하며 애초부터 SKY는 불가능이라고 여겨지는 학생들의 문제점을 도출해낸 것이다. 그들은 머리가 나쁘거나 게을러서 공부를 못 한다는 일반적인 고정관념과는 달리 ‘근본적인 공부법’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투자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것이었다. 그들이 헛공부, 헛노력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공부법을 교정하면 ‘성적이 폭발적으로 향상’되면서 누구나 SKY로의 역전이 가능하다. 60만 수험생, 개인 성향에 상관없이 무조건 따라야 하는 ‘절대적인 공부법’ 서울대생 3121명과 보통 학생 3만 명의 공부방법에서 답을 찾다 저자는 우선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부법이 완벽한’ 서울대생 3121명을 상대로 1대1 심층 인터뷰를 실시해서 그들이 무의식적으로 실천했던 어떤 패턴, 머릿속에서 순식간에 지나간 찰나의 판단을 잡아냈다. 또한 보통 학생 3만여 명의 상담 자료를 수집해, 서울대생과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 어떤 접근이 필요한지를 연구했다. 저자는 이론적인 연구에서 멈추지 않고 실제로 임상 적용까지 해본다. 공부법은 이론만으로는 ‘탁상공론’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3만 1000여 명과 오프라인 800여 명의 학생에게 실제로 적용해보고 이를 직접 관찰한 서울대 코치 150여 명의 피드백까지 이 책에 담았다. 특히 과목별로 공부 매뉴얼을 구성해, 입시를 위한 구체적 기술을 제시하는 한편 목표 설정과 습관 교정법도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은 누구에게 필요한가 1. ‘SKY로의 역전’을 원하는 수험생 이 책은 그 어떤 곳도 아닌, 오직 SKY만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최상위권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오히려 지금은 상, 중, 하위권이지만 ‘그래도 최고에 도전해보겠다’는 포부를 품은 학생을 위한 책이다. 모두가 현실적으로 SKY는 불가능하다고 평가하는 학생을 SKY로 역전시키기 위한 책이다. 그렇게 평가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한 방 날리고자 하는’ 수험생을 위한 책이다. 2. ‘성적이 정체’되어 있는 수험생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이 말이 ‘헛소리’로 느껴진다면 이 책이 해결책이 되어줄 것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성적이 멈추어 있다면 단순히 노력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기본자세가 틀린 운동선수는 아무리 훈련 시간을 늘려도 제자리다. 이 책은 공부의 근본적인 방식에 관한 것이다. 근본적인 방식이 제대로 잡히면 노력하는 만큼 반드시 성적으로 돌아온다. 3. ‘진짜 공부법’이 필요한 수험생 수많은 수기, 책, 인터넷 후일담이 난무하지만 구체적으로 ‘이렇게만 하면 무조건 성공한다’고 단언하는 정보는 없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제시하는 공부법은 부담스러울 정도로 구체적이고 단호하다. 이 책은 감동 수기가 아니라 ‘이론서이자 실용서’다. 재미와 감동 대신 명확함과 구체성을 가득 채웠다. 일독하고 버려둘 책이 아니라 《수학의 정석》처럼, 영어사전처럼 공부법이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아야 할 책이다.
번아웃 레시피
벤치워머스 / 이누카이 쓰나 (지은이), 김보화 (옮긴이) / 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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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워머스건강,요리이누카이 쓰나 (지은이), 김보화 (옮긴이)
세상의 다양한 토픽을 원숭이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쉽게 설명해주는 온라인 매거진 〈사루와카〉의 운영자이자 웹 콘텐츠 작가인 저자는 월 300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하는 이 사이트에서 ‘번아웃 됐을 때를 위한 간단 레시피’를 연재를 시작했다. 그리고 곧 놀랍도록 간단하면서도 맛이 보장되는 기발한 레시피에 매료된 독자들이 열광적인 사랑과 지지를 보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레시피를 장르나 조리의 난이도가 아니라 현재 책을 펴든 독자의 남은 체력에 따라 분류했다는 데 있다. ‘이제 난 끝났다’ 싶을 때(잔여 체력 5%), ‘주방에 설 기운이 아슬아슬 남아’ 있을 때(잔여 체력 20%), ‘좋아, 뭐라도 만들어보자’ 결심이 설 때(잔여 체력 60%), ‘조리도구를 갖추고 요리를 할 만한 의욕’이 차오를 때(잔여 체력 80%) 등 현재 체력에 맞춰 레시피를 고를 수 있게 분류해, 들어 눕기 직전 체력으로도 만들 수 있는 집밥 요리 아이디어를 듬뿍 담았다. 시작하며 | 번아웃 됐을 때 이 책의 활용법 | 간단 요리비법 12가지 PART 1 ‘이제 난 끝났다’ 싶을 때 힘을 주는 밥 (HP 5%) 5분 컷 갈릭 토스트 참치 치즈 토스트 참치 잎새버섯 영양밥 / 고등어 미소된장 영양밥 / 버터 영양밥 필래프 / 다시 국물 베이스의 일본식 참치 영양밥 치즈 리소토 치킨라이스 느낌이 나는 케첩라이스 볶지 않는 볶음면 통조림으로 만드는 간단 오야코동 참깨 폰즈 시금치무침 / 돼지고기 생강구이 만능 고기소보로 미트도리아 / 구운 치즈카레 / 크림 카르보나라 도리아 말랑말랑 파간장 물만두 연어 버터 간장우동 멘쯔유 버터우동 일본식 비빔우동 다시 국물로 만드는 잔멸치 매실우동 / 다시 국물로 만드는 대파 비빔우동 올리면 끝 연어 마요덮밥 고등어 미소된장 대파덮밥 그냥 해 본 튀김덮밥 통조림 구운 치킨덮밥 COLUMN 1 있으면 도움 된다 추천 레토르트 식품 10종! PART 2 ‘주방에 설 기운이 아슬아슬 남은 순간’ 하는 요리 (HP 20%) 삼겹살 폰즈 숙주찜 돼지고기 버섯 생강찜 돼지고기 달걀구이 내 맘대로 마파두부 응용 온천달걀 마파두부 덮밥 대형 치킨동그랑땡 BBQ치킨 / 탄두리치킨 / 바질치킨 탱글탱글 채소 토마토찜 치킨 숙주 샐러드 고등어 브로콜리 샐러드 배추나물 / 버섯아히요 / 버터 폰즈 가지찜/ 참치 만가닥버섯 마늘찜 삼겹살 튀김냉소면 참치마요 차조기소면 두유 탄탄소면 미소된장 고기소보로 응용 미소된장 고기소면 / 미소된장 고기 가지찜 / 미소된장 고기 치즈피자 로코모코풍 한 끼 라이스 아보카도 연어덮밥 일본식 잔멸치 오믈렛 특제 돈가스샌드위치 즉석 파스타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황금 볶음밥 빵 그라탕 속성 비빔소바 COLUMN 2 체력 100%일 때! 보관용 냉동 채소 만들기 PART 3 ‘좋아, 뭐라도 만들어보자’ 결심할 때 추천하는 레시피 (HP 60%) 숙주 고기 카레볶음 돼지갈비 BBQ 돼지완자 감초탕수육 양배추 미소된장 고기볶음 다진고기 숙주볶음 프라이팬 그라탕 간단 돈가스덮밥 미소된장 고기비빔밥 돼지고기 숙주 치즈찜 COLUMN 3 뜨거운 물만 부으면 완성! 1분 수프와 국 번외 편 조리 도구를 활용해 후다닥 한상차림 만들기 (HP 80%) 볶음밥과 만둣국 세트 고등어 미소된장조림 정식 전기밥솥 포토푀와 포테이토 토마토그라탕 토마토파스타와 샐러드 인덱스 5%? 20%? 60? 80%? 재료, 장르, 시간, 도구? 이제, 남은 체력에 따라 요리를 고르자! 지친 몸과 허기진 마음을 달래줄, 70여 가지 초고속 칼로리 충전 집밥 요리 일본 가정요리 부문 베스트셀러!! 집밥 레시피 시장의 세대교체! 필요한 건 오직 캔 뚜껑을 딸 체력과 집밥에 대한 애정뿐… 사소한 건 신경 쓰지 말고 일단 한번 해봅시다!! 모든 것을 쏟아 붓고 돌아오는 지치고 고단한 하루… 속으로 ‘밥을 해먹기에는 너무 지쳤고, 배달은 너무 지겨워!’라고 외치고 계시진 않나요. 특히 요즘 같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기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날마다 사먹기엔 비싸고 매번 고르는 혼밥 메뉴는 식상합니다. 간편해서 좋은 편의점에서 도시락과 라면이나 쟁여놓은 냉동 볶음밥도 질릴 때입니다. 따스한 집밥이 먹고 싶은데, 어디 간단한 레시피가 없을까? 《번아웃 레시피》는 바로 이 질문 끝에 탄생했습니다. 매일매일 제대로 하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 바로 ‘요리’. 그런 요리를 조금이라도 간단하고 편하게, 그런데 맛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게 된 요리책이 바로 《번아웃 레시피》입니다. 세상의 다양한 토픽을 원숭이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쉽게 설명해주는 온라인 매거진 〈사루와카〉의 운영자이자 웹 콘텐츠 작가인 저자는 월 300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하는 이 사이트에서 ‘번아웃 됐을 때를 위한 간단 레시피’를 연재를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곧 놀랍도록 간단하면서도 맛이 보장되는 기발한 레시피에 매료된 독자들이 열광적인 사랑과 지지를 보냈습니다. 그 인기에 힘입어 펴낸 《번아웃 레시피》는 특유의 실용성과 독특한 콘셉트로 출간 1년 만에 5만 부 이상 판매됐으며 2020년 봄 출간된 2편도 출간 되자마자 3만 부 가까이 나가며 더욱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레시피를 장르나 조리의 난이도가 아니라 현재 책을 펴든 독자의 남은 체력에 따라 분류했다는 데 있습니다. ‘이제 난 끝났다’ 싶을 때(잔여 체력 5%), ‘주방에 설 기운이 아슬아슬 남아’ 있을 때(잔여 체력 20%), ‘좋아, 뭐라도 만들어보자’ 결심이 설 때(잔여 체력 60%), ‘조리도구를 갖추고 요리를 할 만한 의욕’이 차오를 때(잔여 체력 80%) 등 현재 체력에 맞춰 레시피를 고를 수 있게 분류해, 들어 눕기 직전 체력으로도 만들 수 있는 집밥 요리 아이디어를 듬뿍 담아놓았습니다. 요리에 자신이 없으신가요? 안심하세요. 어려운 조리과정은 하나도 나오지 않아요. 이 책은 ‘감자 껍질 벗기기조차 귀찮은 레벨’로 만들어졌답니다. 대부분 메뉴가 가스레인지에 불을 켤 일도, 도마를 꺼낼 필요도 없답니다. 조리에 필요한 시간도 단 10분 내외랍니다. 한번 훑어보면 의욕과 자신감이 차오른 답니다. 맛뿐 아니라 조리도구와 설거지까지 최소화해서 만든 한 그릇 집밥 레시피입니다. 물론, 사먹는 게 더 간편하겠지요. 하지만 지치고 고된 하루, 내 손으로 만든 집밥이?주는 따뜻한 위로는 결코 채워지지 않는답 니다. 《번아웃 레시피》는 재밌고 귀여울 뿐 아니라 직접?음식을 만들어?먹을 때 나오는 치유와 위로의?힘을 믿는 사람들을 위한?실전 집밥 책입니다. 혼자서도 충만한 저녁을 보낼 수 있는 따뜻한 집밥의 위로를 누려보세요. 퇴근 후 주방에 들어선 자체만으로도 당신은 충분히 훌륭한 사람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 자의반 타의반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1인 가구 생활자 ­ 배달 음식에 질린 혼밥족, 간편식 애호가 ­ 번아웃이 온 워킹맘과 육아 대디 ­ 다양한 요리법에 관심이 많은 요리 금손 ­ 집밥이 가진 치유의 힘을 믿는 모든 사람들


2020 파이널 OX 김중규 4.0 선행정학
카스파 / 김중규 (지은이) / 2020.02.25
5,000원 ⟶ 4,500(10% off)

카스파소설,일반김중규 (지은이)
9, 7급 공무원/공사·공단/군무원/특채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교재로, 행정학 필수OX, 숫자지문 요약집이다. 각종 시험에서 항상 출제되는 행정학 필수지문을 완벽하게 정리하였다. 시험장에서 볼 수 있는 예상지문을 미리 봄으로써 시험의 현장감을 유지할 수 있으며, OX지문형식으로 구성되어 문제풀이를 연습할 수 있다. 시험 전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중요한 지문들을 카테고리별로 정리하였고, 혼동되는 숫자지문을 부록으로 추가하였다.Part 01 행정학의 기초이론 제1절 행정의 본질 11 제2절 행정과 환경 12 제3절 행정의 변천 14 제4절 행정의 존재이유-시장실패 15 제5절 행정의 한계 - 정부실패와 대응 17 제6절 행정의 지향과 가치 18 제7절 행정학의 특징과 체계 20 제8절 행정학의 주요이론 21 PART 02 정책학 제1절 정책과 정책과학의 본질 31 제2절 정책의제와 정책목표 32 제3절 정책분석과 미래예측 34 제4절 정책결정 37 제5절 정책집행 39 제6절 기획 42 제7절 정책평가와 환류 42 PART 03 조직론 제1절 조직의 본질과 기초이론 49 제2절 조직행동론 50 제3절 조직구조론 54 제4절 조직환경론 60 제5절 조직관리론 62 PART 04 인사행정론 제1절 인사행정의 기초이론 69 제2절 공직의 분류 73 제3절 공무원의 임용 76 제4절 공무원의 능력발전 77 제5절 공무원의 복지와 사기 79 제6절 공직윤리와 부패 83 PART 05 재무행정론 제1절 예산의 개념과 본질 89 제2절 예산의 종류 91 제3절 예산결정이론 94 제4절 예산제도론 95 제5절 예산과정 99 PART 06 행정환류론 제1절 행정책임과 통제 105 제2절 행정개혁 107 제3절 정보화와 행정 108 PART 07 지방자치론 제1절 지방자치의 기초이론 113 제2절 지방자치단체와 국가와의 관계 115 제3절 지방자치단체의 조직 118 제4절 지방자치단체의 기능과 사무 121 제5절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122 제6절 지방자치와 주민 127 부록 꼭 알아야 할 행정학 숫자 100제 133- 대상 : 9, 7급 공무원/공사·공단/군무원/특채 시험 준비생 - 구성 : 행정학 필수OX, 숫자지문 요약집 - 특징 ① 각종 시험에서 항상 출제되는 행정학 필수지문을 완벽하게 정리 ② 시험장에서 볼 수 있는 예상지문을 미리 봄으로써 시험의 현장감을 유지 ③ OX지문형식으로 구성되어 문제풀이를 연습할 수 있어 문제풀이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 ④ 시험 전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중요한 지문들을 카테고리별로 정리 ⑤ 혼동되는 숫자지문을 부록으로 추가· 각종 시험에서 항상 출제되는 행정학의 필수지문들을 모두 수록하여 시험에 출제될 확률이 높은 예상지문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나오는 예상지문을 미리 확인함으로써 시험장에서 느끼게 될 긴장감을 완화시키며 시험의 현장감을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OX지문형식으로 구성되어 맞는 지문, 틀린 지문을 확인하면서 문제풀이를 연습할 수 있으므로 자신감 있게 문제를 풀이할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별로 중요한 예상지문들을 분류하여 혼동되는 내용을 파악할 수 있으며 효율적으로 행정학 지문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숫자지문을 확인하여 문제풀이 시 혼동될 수 있는 부분을 미리 준비할 수 있습니다.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문예출판사 / 라인홀드 니버 지음, 이한우 옮김 / 2004.04.30
15,000원 ⟶ 13,500(10% off)

문예출판사소설,일반라인홀드 니버 지음, 이한우 옮김
001. 인간과 사회:함께 살아가는 법 002. 사회생활을 위한 개인의 합리적 원천들 003. 사회생활을 위한 개인의 종교적 원천들 004. 여러 민족의 도덕성 005. 특권계급의 윤리적 태도 006. 프롤레타리아계급의 윤리적 태도 007. 혁며을 통한 정의 008. 정치적 힘에 의한 정의 009. 정치에서 도덕적 제 가치의 보존 010. 개인의 도덕과 사회의 도덕 사이의 갈등20C를 움직인 책, 개인-집단의 행동양태를 분석하고 사회적 정의 수립방안 제시 1932년 미국의 신학자 라인홀드 니버(1892-1971)는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당시 중대한 사건이었다. 이성적으로 역사를 이끌 수 있다는 미국 지식인들의 믿음을 뿌리에서부터 흔들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도덕적인 사람들도 사회내의 어느 집단에 속하면 집단적 이기주의자로 변모한다." 책의 제목이 그대로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볼 때, 인간은 자기 자신의 이익을 희생해가면서 타인의 이익을 고려할 수도 있고, 때로는 자신보다 다른 사람의 이익을 고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덕적이다. 이런 도덕심은 물론 교육에 의해 증진될 수 있다. 그러나 사회는 종종 민족적-계급적-인종적 충동이나 집단적 이기심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것이다. 미국경제가 공황에 빠지고 유럽에서는 히틀러가 정권을 잡으려는 시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자유주의적 사회과학자나 종교가들은 미국사회의 미래를 낙관하고 있었다. 사회학자들이나 교육자들은 인간의 합리성을 고양시킴으로써 집단적 이기심을 견제할 수 있다고 보았고, 종교적 이상주의자들은 양심에 호소하여 자선을 베풀게 함으로써 사회 모순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니버는 이들이 사회조직의 테두리 안에서 벌어지는 자선의 문제와 경제적 집단사이의 역학관계를 구별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집단 간의 관계는 윤리적이기보다 힘의 역학관계에 의해 규정되는 정치적 관계"이며 따라서 "사회집단 사이에 작용하는 운동의 강제성을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특권계급의 집단적 이기심으로부터 발생하는 사회적 부정의는 조정이나 타협에 의해 해결될 수는 없다고 역설했다. 이러한 사회집단의 악을 견제하기 위해 폭력이나 강제력을 사용 할 경우엔 이에 대해 다른 폭력이 나타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고 말하고,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개인의 도덕과 사회-정치적 정의가 양립하는 방향에서 그 해결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린다. 이 책이 나온 1932년 이래 2차세계대전, 냉전, 인종분쟁, 그리고 최근의 민족주의에 이르기까지 20세기의 지구촌사회는 니버가 '비도덕적 사회' 라고 부른 것보다 더욱 비도덕적으로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니버는 오히려 희망의 정치철학자이다. 니버는 미국 미주리에서 태어나 예일대에서 신학을 전공했다. 13년 동안 디트로이트에서 목사로 활동하다가 1928년부터 유니온 신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20여권이 넘는 저서를 남겼다. 석사졸업이 전부였지만 18개의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니버는 많은 정치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클린턴 대통령은 자신의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준 5권의 책을 소개했다. 성경과 함께 든 것이 니버의 '도덕적 인간…'이었다. 아더 슐레진저 2세, 조지 케넌, 맥조지 번디 등 50-60년대 미국정책을 이끌었던 브레인들은 니버를 "우리 모두의 아버지"라고 불렀다. 사망한 NYT기자 제임스 레스턴도 "미국사회가 가진 아이러니를 분명히 보여주었다"고 니버에게 존경심을 나타냈다.


생각을 문장으로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 : 실전편
현대문학 / 이만교 (지은이) / 2020.06.30
24,000원 ⟶ 21,600(10% off)

현대문학소설,일반이만교 (지은이)
2015년 10월호부터 2018년 4월호까지 월간 『현대문학』에 절찬 연재됐던 이만교의 창작론이다. 이미 여러 전작에서 펼쳐 보인 확고한 자기만의 작품세계와 글쓰기 방법론으로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작가 이만교가, 오랜 창작 경험과 15년간의 글쓰기 강의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총망라해 보여주는 실전 글쓰기 안내서다. 글을 쓰는 데에 필요한 몸과 마음의 자세, 그리고 실전에서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기술들을, 글쓰기 공부의 본질,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한 예시와 방법, 꿈과 글과 인간의 관계 등으로 각각 주제를 나눠 총 3부에 걸쳐 펼쳐놓았다.책을 내며 1부 글쓰기 공부를 위하여 1장 나는 왜 이렇게 살까? 2장 글쓰기를 하면 정말 변할까? 3장 나만의 구체적인 첫 단추를 꿰자 4장 진화하는 인류, 진화하는 언어 5장 나는 나를 믿지 않는다 6장 나는, 나의, 나만의 언어를 찾아야 한다 2부 글쓰기 실전을 위하여 7장 언어는 창작이라 불리는 마술을 부린다 ― 글쓰기와 어휘 선택 1 8장 모든 인간은 자기 일상을 창작한다 ― 글쓰기와 어휘 선택 2 9장 어휘 선택은 자기 서사의 첫 단추다 ― 글쓰기와 어휘 선택 3 10장 지금보다 더 좋은 생각문장이 있다 ― 글쓰기와 문장 만들기 1 11장 새로운 문장은 새로운 사건이다 ― 글쓰기와 문장 만들기 2 12장 하나의 새로운 문장은 하나의 새로운 세계다 ― 글쓰기와 문장 만들기 3 13장 가장 중대한 사건은 처음 떠올린 생각이다 ― 글쓰기와 첫 문장 1 14장 자신의 운명은, 자신이 떠올린 생각문장 중에 하나로부터 시작된다 ― 글쓰기와 첫 문장 2 15장 모든 존재는 매력적인 잇기를 꿈꾼다 ― 글쓰기와 문장 잇기 1 16장 언제나 더 나은 잇기가 가능하다 ― 글쓰기와 문장 잇기 2 17장 서사는 ‘주인공-되기’의 동선을 따라 잇는다 ― 문장 잇기와 단락 만들기 1 18장 운명이란, 생각문장을 이은 서사적 결과다 ― 문장 잇기와 단락 만들기 2 19장 표현하지 않으면 발견할 수 없다 ― 문장 표현과 단락 만들기 1 20장 새로운 표현과 잇기를 만들지 않고는,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없다 ― 문장 표현과 단락 만들기 2 21장 좋지 않은 생각문장은 힘들지만, 좋은 생각문장은 즐겁다 ― 각성의 문장과 단락 만들기 22장 단락을 만든 만큼 대화는 깊어진다 ― 단락 만들기와 대화 1 23장 새로운 잇기는 새로운 대화를 만든다 ― 단락 만들기와 대화 2 24장 글쓰기란 자기 자신과의 대화다 ― 단락 만들기와 대화 3 25장 문장을 잘 다루는 사람은 문장을 갖고 논다 ― 문장 잇기와 리듬 만들기 26장 좋은 단락은, 더 많은 타자를 끌어안는다 ― 단락 만들기와 타자성 1 27장 좋은 단락은, 더 많이 느낀다 ― 단락 만들기와 타자성 2 28장 좋은 단락은, 더 깊이 사랑한다 ― 단락 만들기와 타자성 3 29장 남다른 되기가 문체를 발명한다 ― ‘화자 및 주인공-되기’와 문체 30장 ‘주인공-되기’가 진실을 발명한다 ― 작가 되기와 주인공 되기 1 31장 ‘주인공?되기’는 개성적 세계를 창조한다 ― 작가 되기와 주인공 되기 2 32장 단어는 문장을, 문장은 단락을, 단락은 단락장을, 단락장은 플롯을 꿈꾼다 ― ‘주인공-되기’와 단락장 만들기 1 33장 단락장은, 새로운 시공간을 탄생시킨다 ― ‘주인공-되기’와 단락장 만들기 2 34장 빼어난 단락장 사건은, 더 깊고 어두운 진실까지 드러낸다 ― ‘주인공-되기’와 단락장 만들기 3 35장 남다른 문장 의식이, 남다른 사건을 만든다 ― ‘주인공-되기’와 단락장 만들기 4 36장 구체적 문장이 강렬한 서사를 만든다 ― 단락장과 서사 1 37장 창조적 문장은 플롯을 만들고, 플롯은 영원한 현재를 만든다 ― 단락장과 서사 2 3부 이야기 꿈을 위하여 38장 인간은 이야기를 꿈꾼다 39장 자유연상은 이야기를 꿈꾼다 40장 문제의식이 주인공을 만든다 41장 이야기는 모든 것을 새로 배치한다 42장 미래는 이미 시작되었고, 과거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43장 단편소설은 이야기 원형의 다양한 단면을 보여준다 44장 언어는 언어를 넘어선다 45장 글쓰기 진화의 끝은 어디일까? 가장 좋은 문장은 당신 안에 있다 “글쓰기 공작소” 이만교가 전하는 글쓰기 노하우의 모든 것 2015년 10월호부터 2018년 4월호까지 월간 『현대문학』에 절찬 연재됐던 이만교의 창작론 『생각을 문장으로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 실전편』이 출간되었다. 이미 여러 전작에서 펼쳐 보인 확고한 자기만의 작품세계와 글쓰기 방법론으로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작가 이만교가, 오랜 창작 경험과 15년간의 글쓰기 강의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총망라해 보여주는 실전 글쓰기 안내서다. 글을 쓰는 데에 필요한 몸과 마음의 자세, 그리고 실전에서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기술들을, 글쓰기 공부의 본질,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한 예시와 방법, 꿈과 글과 인간의 관계 등으로 각각 주제를 나눠 총 3부에 걸쳐 펼쳐놓았다. 인생은 문장을 만들고 문장은 인생을 만든다 “언제나 지금 하는 생각보다 더 나은 생각문장이 있다” 1부 ‘글쓰기 공부를 위하여’에서는 글쓰기와 언어를 다루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체력과 생각을 거듭하는 신중한 태도, 쓰고자 하는 의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자신을 넘어서는 좋은 글쓰기의 필수 조건을 ‘점화’와 ‘자극’이란 개념으로 풀어낸다. 이 책의 핵심에 해당되는 2부 ‘글쓰기 실전을 위하여’는 이미 습작 경험을 가진 독자에게 아주 실질적인 도움을 줄 내용들로 꾸며져 있다. 글을 이루는 최소 단위인 ‘단어’부터 ‘문장’ ‘단락’ ‘단락장’을 찬찬히 살피면서 글의 전체적 구조를 조망하고, 어휘, 표현, 캐릭터, 플롯을 만드는 테크닉에 관련해서도 비중 있게 기술한다. 독자가 매력적인 첫 문장을 만들어내는 시작부터 창조적 플롯, 강렬한 서사를 가진 한 편의 온전한 이야기를 완성해내는 마지막까지, 시의적절하고 구체적인 조언과 다채로운 실례를 통해 마치 개인 코칭을 받는 듯한 느낌을 주는 친절한 상세 가이드맵라 할 만하다. 3부 ‘이야기 꿈을 위하여’에서는 그야말로 꿈을 꾸는 인간, 이미 각자의 서사를 품고 있는 인간 고유의 특질을 언급하면서, 언어가 우리에게 아주 유용한 무기이며, 그 무기를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지는 것이라 말한다. 꿈과 글, 그리고 인간의 관계를 심도 있게 고찰하는 장이다. 이 방대한 창작론을 하나로 관통하는 개념은 바로 ‘생각문장’이다. 생각은 문장을 만들고, 그 문장은 거듭된 생각을 통해 깊어지며, 그 깊어진 문장을 개연성 있게 모아놓은 것이 바로 글이라고 강조한다. 결국 창작은 더 나은 생각문장을 발견하는 일이며, 인간의 삶은 더 좋은 생각문장을 찾는 과정이라는 맥락에서, 인간은 누구나 보다 완벽한 생각문장을 찾아 생각과 언어를 끊임없이 조탁해가는 ‘작가’와 다름없음을 재인식시킨다. 무엇보다 이 책은 실용적인 창작론을 담고 있으면서도 한 문장을 만들어내기 위해 치열한 고민과 성찰이 반드시 병행돼야 하는 글쓰기의 가치, 글을 쓰는 자신의 가치를 발견케 하며 격려한다. 또한 가장 좋은 문장은 결국 자신 안에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고, 창의적 삶의 방향을 모색하게 해줌으로써 독자를 책상 앞으로 한 걸음 다가가게 만든다. 그리하여 쓰고 싶고, 쓸 수 있겠다는 의지를 독려하며, 어제보다 더 나은 문장과 자신, 나아가 새로운 세계를 조우하게 한다는 점에서 훌륭한 길잡가 되어준다. 글쓰기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는, 혹은 글쓰기 공부를 시작했다가 포기한 적 있는, 아니 글쓰기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권한다. ■ 뒤표지에서 자신에게 정직한 사람이 되려는 사람일수록 자신에게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구체적으로 직접 부딪혀보는 것이다. 우리 각자가 정말로 독립적으로, 자율적으로, 주체적으로 존재한다면 다른 길은 있을 수 없다. 자신이 직접 부딪히는 길밖에는. 직접 부딪혀 떠올리는 수밖에는. 특히 글쓰기야말로 언제나 스스로 직접 할 수밖에 없다. 어떤 문장을 쓰게 될지, 자신도 모른다. 써보기 전까지는. ―본문 중에서좋은 글일수록 그 글을 읽기 전의 독자와 다 읽고 난 독자가 다른 마음 상태이듯, 어떤 글을 이제 막 쓰기 시작한 사람과 다 쓰고 난 사람은, 서로 다른 사람이 되어 있다. 글을 써보면, 막상 쓰지 않았으면 하지 않았을 생각까지 하게 되면서 작가 스스로 변한다. 쓰는 중에 바뀌고, 쓰다 보니까 변하고, 쓰고 나니까 달라진다. 가장 신나는 글쓰기는 좋은 아이디어 같아 써보니까, 더 좋은 문장이 생각나서, 처음 생각보다 더 나은 상태로 뻗어 나갈 때다. 반대로 써보니까 생각만큼 좋지 않아서 버려야 할 때도 있다. 그때는 버리는 게 스스로의 한계로부터 가장 빠르게 벗어나는 길이다. 그러므로 써보기 전까지는 나도 내가 무얼 쓸지 모른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자기 자신조차 자신이 완성할 글을 모른다는 자세를 유지할 때, 비로소 스스로를 벗어나고 넘어서는 글이 나타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생각문장이 있다는 건, 지금 인지하고 있는 세상보다 더 나은 세상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혹은,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지금 하는 생각문장이 더 나아져야 한다는 뜻이다. 보다 빼어난 관찰, 이해, 생각, 대화, 상상, 표현 등으로 문장을 이어가야 한다. 그래야만 독자의 집중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자율적 지향성을 갖고 있는 인간은 뇌를 활성화시키는 대상을 본능적으로 좇는다. 첫 생각문장을 떠올리고, 그로 인해 촉발된 그다음 생각문장을 이어가는 과정은, 지향성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능이다.


나는 내 파이를 구할 뿐 인류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
바다출판사 / 김진아 (지은이) / 2019.04.08
12,800원 ⟶ 11,520(10% off)

바다출판사소설,일반김진아 (지은이)
프리랜서 카피라이터이자 페미니즘 공간 '울프소셜클럽Woolf Social Club'을 운영하는 김진아가 탈혼과 유사 경력단절을 통해 경제적 위기감과 여성으로서의 자기 인식을 절박하게 느꼈던 시간들에 대한 솔직한 고백을 담고 있는 책이다. 여성이 국가, 종교, 제도, 관습 어디에도 종속되지 않고 독립된 자아로서 존엄 있게 존재하는 것. 저자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것, 하지만 아직 갖지 못한 것에 대해 촘촘히 이야기한다. 여성이 남성에게 빼앗긴 파이를 가져오는 데 필요한 건 무엇일까? 여성이 사회와 쉽게 단절되지 않고 존엄을 지키며 보란 듯이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야망'으로 무장한 여성들이 '우먼소셜클럽'을 구축하고 '정치' 세력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한다. 페미니즘이 '파이 싸움'이라는 걸 이해하고 나면 무엇이 여성의 파이를 가져오는 데 도움이 되는지 가릴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가부장제를 이탈해 매일의 곤경과 사투하며 자기만의 영역을 만들어가고 있는 한 40대 여성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젊은 페미니스트와 비혼 여성들에게 보내는 연대의 메시지다. 더불어 지금 각성한 야망 있는 10대, 20대가 최종 결정권자의 자리에 올라 여성의 관점에서 만족스러운 아이디어와 메시지를 승인하는 날이 올 때까지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겠다는 선언이다.들어가며 5 밖으로 나온 자기만의 방 13 야망이 여자를 살린다 21 나는 내 파이를 구할 뿐 인류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 29 회사를 관둔 건 나의 선택이었을까? 37 포기하지 않기를 선택했다 43 무급 노동이 싫어서 49 여자에게 돈을 쓰자 57 나는 나의 세대주다 63 나의 첫 여혐 광고 69 섹스 앤 더 시티 탈출 75 초이스에서 해방되자 83 ‘두려움 없는 소녀’는 두렵지 않다 91 여성의 인맥 쌓기 97 실패로 끝난 미러링 101 그건 나의 권력이 아니었어 107 여성 대표라서 가능했다 117 단절되지 말자 127 우먼소셜클럽이 필요하다 133 정치를 합시다 145 늑대여자를 위해 151 추천의 말 160 “한남동 김진아의 존재가 심적인 지지대인 이는 나뿐이 아니리라. 김진아의, 그 곁의 모든 여성들의 더 많은 쟁취를 기원한다.” ―이민경(《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잃어버린 임금을 찾아서》 저자) 우리에겐 ‘야망’과 ‘정치’가 필요하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여성들의 연대를 위하여 More Pie Less Bullshit 여성에게 더 많은 파이를! “여자라고 더 착하거나 도덕적인 존재일까? 아니다. 혹시 그렇게 느껴진다면 그건 여성이 사회적, 육체적 약자로서 권력에 더 잘 순응했기 때문이다. 여자도 얼마든지 부도덕해질 수 있다. 남자만큼 혹은 남자보다 잔인해질 수 있다. 무엇보다 페미니즘은 평화주의가 아니며 도덕성 투쟁이 아니다. 남자들에게 빼앗긴 여자 몫의 파이를 되찾는 투쟁이다. 한마디로 밥그릇 싸움이다. 먼저 이것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 내 기분 좋자고, 힐링하려고, 더 멋진 나로 꾸미려고, 더 나은 남자를 찾으려고 하는 게 페미니즘이 아니라는 사실. 자기계발이 아닌 정치의 영역이라는 사실. 페미니즘이 남성 중심 사회와 가부장제를 향한 생존 투쟁이자 해방운동이라는 기본적 합의가 이루어지면 여자들은 많은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진다. 나는 내 파이를 구할 뿐 인류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나는 내 파이를 구할 뿐 인류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에서(33-34쪽) 《나는 내 파이를 구할 뿐 인류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는 프리랜서 카피라이터이자 페미니즘 공간 ‘울프소셜클럽Woolf Social Club’을 운영하는 김진아가 탈혼과 유사 경력단절을 통해 경제적 위기감과 여성으로서의 자기 인식을 절박하게 느꼈던 시간들에 대한 솔직한 고백을 담고 있는 책이다. 여성이 국가, 종교, 제도, 관습 어디에도 종속되지 않고 독립된 자아로서 존엄 있게 존재하는 것. 저자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것, 하지만 아직 갖지 못한 것에 대해 촘촘히 이야기한다. 여성이 남성에게 빼앗긴 파이를 가져오는 데 필요한 건 무엇일까? 여성이 사회와 쉽게 단절되지 않고 존엄을 지키며 보란 듯이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야망’으로 무장한 여성들이 ‘우먼소셜클럽’을 구축하고 ‘정치’ 세력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한다. 페미니즘이 ‘파이 싸움’이라는 걸 이해하고 나면 무엇이 여성의 파이를 가져오는 데 도움이 되는지 가릴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가부장제를 이탈해 매일의 곤경과 사투하며 자기만의 영역을 만들어가고 있는 한 40대 여성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젊은 페미니스트와 비혼 여성들에게 보내는 연대의 메시지다. 더불어 지금 각성한 야망 있는 10대, 20대가 최종 결정권자의 자리에 올라 여성의 관점에서 만족스러운 아이디어와 메시지를 승인하는 날이 올 때까지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겠다는 선언이다. “야망이 여자를 살린다” 야망은 누구의 것? “내가 남자였다면 나의 야망이 유난한 것이었을까? 중류층 부모의 기대와 지원을 받은 남자아이가 가질 수 있는 일반적인 수준 아니었을까? 더구나 이 정도의 야망을 가졌다고 해서 친구들을 혐오하지도 나 자신을 혐오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지금보다 더 빨리 더 높은 자리를 차지했을 건 말할 것도 없고.”―‘야망이 여자를 살린다’에서(27쪽) 대구에서 태어난 김진아는 비교적 덜 보수적이고 교육열 높은 부모님 밑에서 자랐지만,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던 자신의 야망의 크기 때문에 자주 내적갈등을 겪었다. 그 갈등은 스스로에게 이렇게까지 묻게 되었다. ‘나는 왜 이렇게 여성적이지 못할까?’ ‘내가 정신적 남자가 아닐까?’ 하지만 이제야 깨닫는다. 소녀들은 야망을 키우고 드러내게끔 키워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남자아이들이 부모의 응원을 받으며 과장된 만능감을 키워가는 동안 소녀들은 착하고 무해한 존재여야 한다는 것을. 그것이 가부장제가 잘 굴러가는 데 필요한 여성성이라는 것을. 김진아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여자들에게 ‘야망’이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힘주어 말한다. 야망은 이제 여자의 몫이다. “여성에게 정치야말로 선택 아닌 필수” 남성에게 과도하게 쏠린 힘의 균형을 바로 잡자 “여성 연대를 이루는 것은 여성 서사를 소비하는 것만큼이나 훈련과 실전이 필요한 일이며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오늘의 과제다. 새로운 일, 큰일, 돈 되는 일을 위해, 해방, 공존, 존엄을 위해 우린 반드시 ‘코넥팅’ 되어야 한다.” ―‘우먼소셜클럽이 필요하다’에서(143쪽) 김진아는 남성들이 자신들의 이익이 걸린 순간에 얼마나 똘똘 뭉쳐 그들만의 리그를 지켜내는지에 대해 자주 이야기한다. ‘보이즈클럽’은 중요한 승진, 자리 기용처럼 그들의 이익과 직결된 순간에 실체를 드러낸다. 김진아는 ‘보이즈클럽’에 맞서는 데 ‘우먼소셜클럽’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고 말한다. 여성의 취약점이 더 이상은 인맥 쌓기, 네트워킹이 되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자라도 혼자 힘으론 불가능하다. 자의식 강하고 독립적인 여성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 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것이다. 김진아는 고립은 가장 치명적이라고 말하며, 나의 이익과 생존을 위해 장기적, 전략적으로 자기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여성에게 정치야말로 선택 아닌 필수. 페미니즘 리부트를 관통하며 여성으로서의 자기 인식과 연대감을 쌓아가고 있는 10대, 20대 여성들에게 특히 요구되는 감각이다. 서로가 서로의 편이 되어주는 여성 정치가 가능한 세대이기 때문이다. “여성 스스로가 각자 서 있는 자리에서 견제 세력이 되어야 한다. 혼자는 위협적이지 않다. 라인을 만들고 세력을 키우자.” 가부장제 중독을 끊어내기 위한 혹독한 각성과 재활의 시간 한국 사회에서 페미니스트 비혼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정치적으로 올바르고 모든 소수자와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며 남녀를 떠나 공정한 판단을 하는 ‘멋진 나’에 취했던 때가 있다. MTV, 온스타일, 넷플릭스로 이어지는 미국 팝컬처를 먹고 자란 사람이라면 빠지기 쉬운 백인 중산층 리버럴 판타지다. 아마 탈혼과 유사 경력단절을 통해 경제적 위기감과 여성으로서의 자기 인식을 절박하게 느끼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멋진 나’ 캐릭터에 골몰했을 수 있다. 페미니스트랍시고 그런 헛소리를 책으로 내지 않을 수 있어 다행이다. 대신 과거의 헛발질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 반성하는 기성세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들어가며’에서(8쪽) 서울 한남동에 있는 ‘울프소셜클럽’은 저자 김진아가 2017년 여름 문을 연 카페다. 버지니아 울프에서 이름을 따온 이 공간을 김진아는 ‘밖으로 나온 자기만의 방’으로 정의한다. 울프의 《자기만의 방》이 세상에 나온 지 90년이 지난 지금도 여성들은 자기만의 방을 갖기 위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김진아는 이런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여성들이 싸움을 계속할 힘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울프소셜클럽은 단순히 카페로서 기능하기를 넘어 여성들이 모여 사회 이슈에 대해 토론을 벌이고, 다양한 분야의 여성 프리랜서들이 모여 서로 네트워킹을 다지며 임파워링하는 공간이다. 김진아는 울프소셜클럽의 문을 열기 전까지 자신이 오랫동안 〈섹스 앤 더 시티〉의 시민으로 살았음을 고백한다. 페미니즘에 관심을 가진 후에도 골드미스, 알파걸, 파워 컨슈머로서 “아름답고 유능하고 주체적인 썅년” 놀이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고, “남자들이 욕망하는 페미니스트”야말로 더 진보한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 미용실, 피부과, 다이어트, 쇼핑, 유흥에 많은 돈을 쏟아부었다. 정신이 든 건 40대에 접어들어 노골적인 성적 대상화 범주에서 한발 벗어나고, 탈혼과 유사 경력단절로 인해 남성 연대의 공고한 벽에 부딪히고 나서였다. 그는 스스로 ‘쿨하고 매력적인 골드미스’의 권력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헛되고 모순된 희망이었음을 깨닫는다. 김진아는 ‘가부장제 중독자’로 살아온 삶을 세밀하게 플래시백하며 거기서 얻은 쓰디쓴 깨달음으로부터 새롭게 자신의 정체성을 탈바꿈한다. “가부장제를 거부하는 여성의 완전한 사회적 독립은 가능할까? 그것도 존엄 있게?” 이 책은 이런 문제의식을 가진 한 여성의 목소리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비혼 여성이 사회적 자립을 이루는 과정’에 필요한 조건들을 자기체험적인 관점에서 풀어낸다. 김진아는 개인의 역사를 냉철하게 바라보고 분석하면서 ‘결혼’ 아닌 다른 것을 선택한 여성이 사회적으로 존재하기 위해 무엇을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흥미로운 사회과학적 분석 사례이자 솔직하고 대담하기 그지없는 자기성찰의 글이다.광고 카피라이터로 일하면서 펍에 이어 카페를 오픈했다. 내가 남자였다면 나의 야망이 유난한 것이었을까? 야망은 소년들의 몫. 소녀들은 야망을 키우고 드러내게끔 키워지지 않는다. 착하고 무해해야 한다. 그래야 사랑받을 수 있다고 배운다. 하지만 그건 가부장제가 잘 굴러가는 데 필요한 여성성일 뿐이다. 우리가 말하는 ‘여성성’은 대개 그럴 확률이 높다. 그러니까 야망이 큰 것과 여성적이지 않은 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오히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여자들에게 더욱 필요하다. 탁월한 재능도 재력도 없는 내가 서울에 올라와 지금껏 이런저런 일을 벌인 것도, 탈혼을 결심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야망 덕분이다. 야망이 평범한 여자를 여기까지 오게 했다.―‘야망이 여자를 살린다’에서


2020 김중규 선행정학 ALL PASS 모의고사 서울.지방 9급
카스파 / 김중규 (지은이) / 2020.04.22
12,000원 ⟶ 10,800(10% off)

카스파소설,일반김중규 (지은이)
지방직, 서울시 9급을 100% 대비하기 위한 문제들로 전체를 구성하여 지방직, 서울시 전용 문제집으로 알차게 준비할 수 있다. 최근 지방직, 서울시의 출제경향에 맞추어 출제가 예상되는 문제 및 공부해두어야 하는 참신한 문제만을 교수님께서 직접 엄선하여 구성한 전범위 동형모의고사 15회분을 수록하였고, 지방직, 서울시에 걸맞게 지방직, 서울시 문제를 종합·분석하여 최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PART 문제 제01회 모의고사 10P ~ 제15회 모의고사 94P PART 해설 제01회 정답 및 해설 103P ~ 제15회 정답 및 해설 158P - 독자대상 : 9 공무원 / 공사ㆍ공단 / 군무원 / 특채 / 승진 시험 준비생 - 구성 : 문제 + 정답 및 해설 - 특징 : ① 지방직, 서울시 9급을 100% 대비하기 위한 전용 모의고사 문제집 ② 최근 지방직, 서울시의 새로운 출제경향에 맞추어 출제가 예상되는 문제 엄선, 참신하게 구성된 전범위 동형모의고사 15회분 수록 ③ 지방직, 서울시에 걸맞도록 지방직, 서울시 문제를 분석하여 구성 ④ 문제풀이 실전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용지 규격, 문제 배열, 글꼴 등 실제 시험지와 유사하게 구현 ㆍ지방직, 서울시 9급을 100% 대비하기 위한 문제들로 전체를 구성하여 지방직, 서울시 전용 문제집으로 알차게 준비 ㆍ최근 지방직, 서울시의 출제경향에 맞추어 출제가 예상되는 문제 및 공부해두어야 하는 참신한 문제만을 교수님께서 직접 엄선하여 구성한 전범위 동형모의고사 15회분 수록 ㆍ지방직, 서울시에 걸맞게 지방직, 서울시 문제를 종합·분석하여 최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 ㆍ2019 지방직, 서울시 9급시험을 앞두고 반드시 풀어봐야 할 실전감각을 높여주는 문제풀이 필독서 ㆍ시험장에서 문제를 풀이하는 실전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실제 시험지와 유사하게 구성
개는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는가
현암사 / 클라이브 D. L. 윈 (지은이), 전행선 (옮긴이) / 2020.06.07
17,000원 ⟶ 15,300(10% off)

현암사소설,일반클라이브 D. L. 윈 (지은이), 전행선 (옮긴이)
외출했다가 돌아온 가족을 본 개는 꼬리를 흔들고 얼굴을 핥으며 온몸으로 반가움을 표현한다. 집 없는 떠돌이 개도 낯선 사람에게 다가가 꼬리를 흔들고, 주인과 산책하던 개도 길에서 만난 사람에게 호감을 드러낸다. 이렇게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개들은 대개 인간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인다. 당신은 처음 본 사람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개를 보고 이런 의문을 한번쯤 품어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도대체 개는 인간을 왜 좋아하는 걸까? 동물 행동을 연구하는 클라이브 D. L. 윈 박사도 이런 질문들을 던졌다. 무엇이 개를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만들까? 개만이 지닌 독특한 능력이 있는 것일까? 어쩌다 개는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되었을까? 저자는 미국의 보호구역에서 늑대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고, 러시아의 유전학 연구소에서 가축화된 여우를 만나고, 니카라과 원주민의 개 동반 사냥에 따라나서는 등 전 세계를 누비며 이 질문들의 답을 찾아간다. 개의 사랑에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이 책은 개와 인간이 더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밝힐 것이다.서문 제1장 제포스 제2장 무엇이 개를 특별하게 할까? 제3장 개도 인간을 걱정한다 제4장 몸과 영혼 제5장 기원 제6장 개가 사랑에 빠지는 법 제7장 개는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 결론 감사의 말 주 개가 우리를 사랑하는 진짜 이유는? 동물 행동 과학의 권위자 클라이브 D. L. 윈 박사가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인 개의 비밀을 밝히다! 외출했다가 돌아온 가족을 본 개는 꼬리를 흔들고 얼굴을 핥으며 온몸으로 반가움을 표현한다. 회의적인 사람이라면 그 개가 그저 밥을 기다렸을 뿐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개와 조금이라도 가까이 지내본 사람은 개가 인간을 좋아한다는 명제를 의심치 않을 것이다. 집 없는 떠돌이 개도 낯선 사람에게 다가가 꼬리를 흔들고, 주인과 산책하던 개도 길에서 만난 사람에게 호감을 드러낸다. 이렇게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개들은 대개 인간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인다. 당신은 처음 본 사람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개를 보고 이런 의문을 한번쯤 품어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도대체 개는 인간을 왜 좋아하는 걸까? 동물 행동을 연구하는 클라이브 D. L. 윈 박사도 이런 질문들을 던졌다. 무엇이 개를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만들까? 개만이 지닌 독특한 능력이 있는 것일까? 어쩌다 개는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되었을까? 저자는 미국의 보호구역에서 늑대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고, 러시아의 유전학 연구소에서 가축화된 여우를 만나고, 니카라과 원주민의 개 동반 사냥에 따라나서는 등 전 세계를 누비며 이 질문들의 답을 찾아간다. 개의 사랑에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이 책은 개와 인간이 더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밝힐 것이다. 마치 개의 사랑에 대한 인간의 작은 보답 같기도 하다. 과학, 개의 우정을 검증해보기로 하다 개는 인간의 좋은 친구다. 적어도 우리 대부분은 그렇게 생각한다. 개는 가장 대표적인 가축화된 동물로서 사냥, 양 떼 몰기, 경호와 수색, 마약 탐지, 시각 장애인 안내 등 다양한 역할을 하며 인간 사회의 일원으로서 살아가고 있다. 1만 4천 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쌓아온 개와 인간의 우정은 공고해서, 세계 어디에나 개를 가족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눈뜨는 순간부터 잠들 때까지 주인을 졸졸 쫓아다니는 개의 모습을 보고도 그 우정과 사랑을 의심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러나 명확하고 당연해 보이는 사실조차 실험으로 검증하는 것이 과학이 하는 일이다. 클라이브 D. L. 윈은 한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제포스를 만났다. 보호소의 작은 우리 안에서 떨고 있던 작은 강아지는 곧 개에 대한 저자의 태도를 뒤바꿔버렸다. 저자는 제포스와 가족이 되기 전부터 개를 연구해왔지만 개의 감정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이성과 합리성을 중시하는 과학 연구에서는 감상주의를 배제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는 냉정한 눈으로 개의 행동 원리를 밝혀내고자 했으며 인간과 맺는 관계의 바탕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내고자 했다. 그러나 제포스를 만난 뒤 저자는 연구를 계속 해나가며 자신의 시각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 꼬리를 흔드는 제포스의 몸짓을 의심의 눈으로 보던 그는 이제 개는 곧 사랑이라고 외치는 과학자가 되었다. 그 변화 과정을 여실히 드러내는 이 책을 읽다 보면 독자도 저자가 왜 그렇게 생각을 바꿀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사랑, 개를 특별하게 만드는 힘 수많은 동물 중에서 하필 개가 인간의 가까운 친구로 있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무엇이 개를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만들까? 어느 과학자들은 개를 특별하게 만드는 힘이 개의 인지능력에 있다고 말했다. 개가 유달리 똑똑하기 때문에 다른 동물과 달리 인간의 행동에 담긴 의미를 잘 알아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 명제를 의심했고, 늑대와 개를 비교하는 실험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입증했다. 사람의 손에 길러진 늑대도 사람의 몸짓을 이해하는 데 성공했던 것이다. 지능이 아니라면 무엇이 개를 특별하게 할까? 저자는 후속 연구들을 통해 첫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낸다. 바로 사랑이다. 저자를 비롯한 과학자들은 개의 행동을 파악하기 위한 실험들을 여럿 설계해 다음 질문들에 답을 찾아간다. 개는 동정심이 있는가? 사람은 개의 감정을 얼마나 잘 파악하는가? 개는 밥과 주인 중에서 어느 쪽을 선호하는가? 개는 위험에 처한 주인을 도울 것인가? 개는 인간만을 사랑하는가? 이 실험 중에는 집에서 따라 해볼 수 있을 정도로 아주 간단한 것도 있고, MRI 촬영을 통한 뇌 활동 분석처럼 첨단 장비를 동원하는 것도 있다. 이 과학적 탐구는 유전자를 분석하는 데 이르기까지 계속되며 결국 개의 사랑을 증명해낸다. 개의 넘쳐나는 사랑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해 작은 과학적 증거까지 샅샅이 수색해가는 과정은 마치 추리소설 속의 탐정 수사를 보는 것처럼 흥미진진하다. 개는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 저자는 개가 보내는 애정의 원인을 분석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개와 인간이 관계를 맺는 올바른 방식을 탐구한다. 그는 보호소에서 갇혀 지내는 개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이 있는지를 고민하다 해외 연구 팀의 실험 결과를 살펴보고, 다량의 데이터를 분석해 유기견의 입양률을 높이는 간단한 해법을 찾아낸다. 개의 품종에 집착하는 인간들의 생각이 얼마나 편협한지를 데이터와 연구로 보여주며, 잡종견과 품종견 모두에게 그런 인간들의 태도가 해가 된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인간과 개라는 서로 다른 두 종 간의 미래를 모색하는 저자의 시선은 비판적이지만 한편으로는 긍정적이다. 그는 전 세계의 개를 만나며 인간과의 우정을 확인했다. 저자는 과학자로서 단호하게 말한다. 개는 분명히 사랑을 하고 있으며, 마땅히 사랑을 받아야 한다고. 이는 과학으로 입증된 사실이며, 우리 인간은 개를 위해 더 잘할 수 있다고. 이 책은 인간과 개가 함께 가는 길의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만약 이 책에 조금이라도 가치가 있다면, 개들이 지금보다는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음을 사람들에게 일깨울 것이다. 우리는 너무도 자주 개들을 불행하고 고립된 삶에 몰아넣지만 그들은 그 이상을 누릴 자격이 있다. 그토록 노골적으로 베푸는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우리의 사랑을 받을 자격도 있다.이는 내가 개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깊이 간직하고 있는 믿음일 뿐 아니라, 과학자로서 도출한 결론이기도 하다. 물론 나는 그 결론을 뒷받침할 자료 또한 가지고 있다. 개의 사랑이라는 개념을 한때 천박한 감상주의 정도로 치부해버리는 죄를 지었던 사람으로서, 다시 한번 강조해 말하지만, 몇 년이 지난 뒤 본의 아니게 나는 개의 사랑 이론을 뒷받침할 엄청난 양의 증거를 찾아냈고, 그 증거를 허물 만한 건 거의 없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이것은 감상주의가 아니라, 과학이다.- 서문 우리는 파블로프와 간트보다 더 간단한 방법을 택하기로 했다. 개의 심박수 변화를 측정하는 대신 행동을 직접적으로 평가하기로 한 것이다. 우리는 개에게 선택권을 주었다. 인간 동료를 택할지, 아니면 그보다 더 이상적이지는 않을지라도 개의 입장에서는 똑같이 바람직하게 여겨질지도 모를 맛있는 음식을 선택할지 결정하게 했다. 초기 연구에서 우리는 개에게 아주 단순한 선택지를 제시했다. 주둥이로 사람의 손을 건드렸을 때, 약간의 간식을 받아먹을래, 아니면 다정하게 목덜미를 문질러주면서 “잘했어”라고 칭찬을 해줄까?- 무엇이 개를 특별하게 할까? 제포스는 이 최첨단 장치로 실험한 첫 번째 개였는데, 털어놓기 좀 부끄러운 일이지만, 내가 도와달라고 고함을 질러도 녀석은 그 무덤에서 나를 구해내려 시도하지 않았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당사자인 내 아내와 제자인 조슈아 반 부르는 제포스가 분명히 엄청나게 괴로워하며 상자 주변을 이리저리 돌아다녔고, 아내의 도움을 받으려고 애를 쓰는 것처럼 보이기는 했지만, 스스로 상자를 열지는 않았다고 했다. 반면에 아내가 상자에 들어가 도움을 청하자 제포스는 곧바로 상자를 열고는 그 안에 갇혀 있던, 그다지 ‘무력해 보이지 않았던’ 아내를 바로 구해냈다. - 개도 인간을 걱정한다


할매들은 시방
정한책방 / 김기순, 김남주, 박연심, 백남순, 위금남, 정점남 (지은이), 황희영 (기획) /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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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책방소설,일반김기순, 김남주, 박연심, 백남순, 위금남, 정점남 (지은이), 황희영 (기획)
2년 전 우연히 남도 장흥 땅에 당도한 황희영 인문활동가. 장흥 땅에 오래도록 살고 싶어진 마음은 장흥군의 인문학 프로젝트인 '두근두근 내 생애 첫 시와 그림'으로 이어졌다. 2017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이어진 기간 동안 장흥 할머니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글도 배우고, 시도 써보고, 그림도 그려본다. 시작한 지 2개월이 되지 않은 시점에 읍내 카페에서 전시 및 시 낭송회가 펼쳐지고, 각자가 써내려가고, 그려낸 작품들은 노트에 고스란히 담겨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다. 이후 생애 첫 시와 그림은 배움에 목말라하던 할머니들의 가슴에 뜨겁게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완벽하지 않으면 어떠랴! 어색하게 보이면 어떠랴! 글도 처음 배우고, 그림도 처음 그려보는 할머니들의 나이는 합이 500살. 무엇을 써내려가도, 무엇을 그려도 그 자체로 인생이요, 감동이 아니겠는가. 바로 그러한 여섯 할머니들의 100여 편의 詩와 100여 편의 그림이 잘 엮여 한 권의 책 <할매들은 시방>으로 출판된다.머리글 노년이 풍요로운, <두근두근 내 생애 첫 시와 그림> 1장. 김기순은 詩방 어매 | 아버지 아버지 | 속모를 영감 | 내 친구, 고양이 깜동이에게 2장. 김남주는 詩방 사라나온 인생 | 땅을 파고 살았다 | 아흔이 되도록 사라도 | 내 인생에 시 | 우리 영감 | 부모님 전상서 | 시어머님 전상서 | 대나무 | 나는 구십 살이 되어서 | 주금 3장. 박연심은 詩방 내 이야기 | 내가 태여난 곳 | 보고 십다 우리 영감 | 그럭저럭 살았내 | 가을 이야기 | 우리 영감 가는 길 | 가을 나드리 | 잊지 못할 아버지 | 춘지 모른 대나무 | 율무나무 | 사랑한 우리 아들 | 가을 농사 | 잊지 못할 친구야 | 허무한 인생 | 아기 나코 첫 국밥 | 인생 사리 | 우리 딸 은미 | 우리 집 진도개 | 꽃게만도 못한 인간들 | 김장 | 열음 수박 | 까지 나무 | 에뿐 우리 소 | 맛잊는 토종 닥 | 코수모수 | 시와 그림 공부 | 고마운 내 손 | 가을이 조타 | 흘러가는 세월 | 포두가 맛이다 | 가을 농사 | 장미꽃 | 소나무 | 살라고 먹었내 | 흐르는 세월 | 세월이 무정해 | 올해도 지나가고 4장. 백남순은 詩방 나의 가는 길 | 사랑 | 가을 1 | 가을 2 | 목단화 | 가방 | 집에 콩나무 | 난 | 소나무 2 | 무궁화 | 집 | 들에서 봄에 피는 꽃 | 나는 꽃만 보면 머리에 다마둔 사람 | 봄날 | 들판에 걸어가면 풀잎과 꽃 5장. 위금남은 詩방 나에게 | 미운 영감 | 내 큰 시어매 | 왜 그란가 몰라 | 욕심 | 세월 6장. 정점남은 詩방 어린 시절 | 나는 배 잘 짜는 기술자 | 고생 많은 우리 엄마 | 엄마와 보리떡 | 시어머님 김매심 씨 | 며느리에게 | 재미있는 인생 | 여름날 | 규리 별리에게 | 나를 용서해주세요 영감 | 의좋은 4남매 | 아까시아 꽃 | 수박 | 웃음꽃 피는 한글 교실 | 나는 그림이 좋다 | 밭농사 | 참새들 | 강강술레 | 찰수수는 | 장마비는 오락가락 | 들깨 모종 | 시을 쓰라 하니 | 아름다운 연꽃 | 영암 월출산 | 호랑이 | 꾀꼬리 | 목화는 | 우리 집 | 시집살이 | 봄비가 네린다합이 500살 여섯 할매들의 ‘조선왕조 500년급’ 지혜와 위로가 봄비처럼 따사롭게 내린다! 詩 한 편에 인생을 써내려가고, 그림 한 점에 공감을 표현하다! (그럭저럭 살았내) 올 여름 더와서 아침 다섯 시만 되면 밭에 나가서 고추 따고 깨도 비고 덥다 해도 볐이 조아서 고추도 잘 말리고 그럭저럭 살았내 2년 전 우연히 남도 장흥 땅에 당도한 황희영 인문활동가. 장흥 땅에 오래도록 살고 싶어진 마음은 장흥군의 인문학 프로젝트인 <두근두근 내 생애 첫 시와 그림>으로 이어졌다. 2017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이어진 기간 동안 장흥 할머니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글도 배우고, 시도 써보고, 그림도 그려본다. 시작한 지 2개월이 되지 않은 시점에 읍내 카페에서 전시 및 시 낭송회가 펼쳐지고, 각자가 써내려가고, 그려낸 작품들은 노트에 고스란히 담겨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다. 이후 생애 첫 시와 그림은 배움에 목말라하던 할머니들의 가슴에 뜨겁게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2018년 8월부터 6개월간 할머니들은 다시금 배우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미 그분들은 시인이자 화가로 자리매김하고 계셨다. ‘구십이 되어도 사는 것이 기쁘다’는 김남주 할머니는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것만으로도 살아 있음을 충분히 느낀다. 허리가 더없이 굽어도 빠지지 않고 힘겹게 수업에 참석하신 김기순 할머니는 더 창작하지 못해 끝내 아쉬워한다. 수업 시간 내내 호탕한 웃음과 표정으로 자리를 빛내던 박연심 할머니는 떠오르는 영감이 마르지 않는 화수분 같은 분이다. 몸이 아파 수업에 참여하지 못했던 기간이 미안해 아들집에서 끊임없이 그리고 썼다는 정점남 할머니의 열정은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가족을 사랑해 시와 그림에 가족을 많이 담아내고 싶었다는 백남순 할머니의 가족사랑은 행복과 순정 그 자체였다. 삶의 본질을 꿰뚫는 감동과 지혜가 담긴 위금남 할머니의 창작 욕심 또한 멈춤이 없었다. 완벽하지 않으면 어떠랴! 어색하게 보이면 어떠랴! 글도 처음 배우고, 그림도 처음 그려보는 할머니들의 나이는 합이 500살. 무엇을 써내려가도, 무엇을 그려도 그 자체로 인생이요, 감동이 아니겠는가. 바로 그러한 여섯 할머니들의 100여 편의 詩와 100여 편의 그림이 잘 엮여 한 권의 책 《할매들은 시방》으로 출판된다. * 80세를 훌쩍 넘기신 여섯 할머니들의 옛 사투리와 말투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詩들이기 때문에 그 말투 그대로 담아냈으며 특별히 할머니들의 손글씨 작품들 또한 변형없이 고스란히 수록하였다.언제 영감하고 굴다리 밑을 가는데 / 앞에 두 내오가 손잡고 가는 게 / 어찌 좋아 보이던가 / 나도 영감 손을 잡았지라 / 그랬더니 굴다리에 나를 댑다 / 댕겨버립디다 / 그리곤 앞에 핑 하고 가버렸지라 / 안 하면 좋게 안 한다 하지 / 뭐 저라고 갈까 / 이제는 없는 영감 / 아직도 그때 그 속을 모르겠소 사는 것시 기뿜니다 / 하늘에서 내려주신 / 새상이니 / 기뿌게 살다가 / 떠나갰슴니다 / 할 일도 재산도 / 다 버리고 말 업시 / 떠나겠음다 / 자식들아 잡지 마라 / 아버지 따라 / 하늘노 가리라 / 그리고 우리을 갈리켜주신 선생님 고맙습니다 시골 사람들은 가을이 대면 / 일손이 바뿌다 / 여름에 땀흘여 일하고 / 가을은 벼도 이거서 비고 / 오곡 장물이 다 이거가는 개절이다 / 사람들은 몸이 대아도 / 가을이 대면 마음은 부자다 / 가을이 조타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위즈덤하우스 / 김하나, 황선우 (지은이) /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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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김하나, 황선우 (지은이)
1인 싱글 가구 540만 명의 시대, 1인 가구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셰어하우스 등 다양한 주거 형태와 문화가 나타나고 있다. 인간 생활의 3대 기본 요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집. 마음이야 잡지에 나오는 멋진 집에서 살고 싶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늘 가벼운 통장과 타협하며 애써 모른 척, 만족하는 척 합리화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말한다, 몇 년 후엔 좀 더 좋은 집에서 살 수 있겠지. 이런 우리에게도 지금보다 넓은 집, 마음에 드는 동네에 살 기회가 생긴다고 한다면 그것은 바로 결혼일 것이다. 그런데 결혼을 하지 않는다면? 영영 이렇게 작은 집을 전전하며 살 수밖에 없는 걸까? 여기 셰어하우스와는 또 다른, 새로운 대안의 삶이 될 수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김하나와 황선우. 완벽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던 두 여자, 하지만 4인 가족이 기준인 이 나라에서 살아갈수록 아쉬웠다. 그래서 궁리했고, 각자 키우던 고양이 두 마리까지 함께 두 사람과 네 고양이가 한집에 살게 되었다. 각자의 싱글 라이프부터 함께 살게 되기까지의 과정, 둘이 살기 시작하면서 겪은 웃픈 에피소드들, 피할 수 없는 골치 아픈 문제와 그 해결 방법 등 결혼뿐 아니라 어떤 형태의 공동체든 한집에 사는 사람들이 겪게 될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담았다. 슬쩍 들여다보아도 생활의 질이 월등히 좋아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이들의 삶, 유니콘 같은 존재인 동네 친구와 함께하는 삶을 들여다보자.분자 가족의 탄생 혼자력 만렙을 찍어본 사람 이 사람이면 어떨까 타인이라는 외국 나를 사로잡은 망원호프 두 종류의 사람 그 아파트를 잡아라 태양의 여인 결혼까지 생각했어 쫄보에게 빌붙은 자 능숙한 빚쟁이가 되어라 나를 키운 건 팔 할이 대출금 인테리어 총책이 되다 내가 결혼 안 해봐서 아는데 자취는 언제 독신이 되는가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둥지 같던 너의 집 집요정 도비의 탄생 두 일생이 합쳐지다 싸움의 기술 테팔 대첩과 생일상 고양이들 소개 발가락이 닮았다 대가족이 되었다 엄마에게서 물려받은 것 밥 잘 얻어먹는 법 크리스마스 선물 교환 새해 첫날 행복은, 빠다야! 500원짜리 컨설팅 우리는 다른 세상에 산다 돈으로 가정의 평화를 사다 안사람과 바깥양반 술꾼 도시 처녀들 우리의 노후 계획: 하와이 딜리버리 망원 스포츠 클럽 남자가 없어서 아쉬웠던 적 나의 주보호자 우리는 사위들 상당히 가까운 거리 혼자 보낸 일주일 파괴지왕 같이 살길 잘했다 망원동 생활과 자전거 우리가 헤어진다면 가족과 더 큰 가족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이 내 가족입니다여자 둘, 고양이 넷이 한집에 살게 되었다. 혼자도 그렇다고 결혼도 아닌, 조립식 가족을 이루게 된 것. 같은 걸 좋아하지 않아도 공동체를 이루어 1인 가구와 2인 가구의 장점을 모두 취해 살아가는 삶. 이 책은 이 땅의 모든 1인 가구들에게 김하나, 황선우 작가가 보내는 듀엣 응원가다. 혼자도 결혼도 아닌, 조립식 가족의 탄생 이것은 1인 세대주를 위한 듀엣 응원가다! 1인 싱글 가구 540만 명의 시대(출처: 보건복지부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17’), 1인 가구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셰어하우스 등 다양한 주거 형태와 문화가 나타나고 있다. 인간 생활의 3대 기본 요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집. 마음이야 잡지에 나오는 멋진 집에서 살고 싶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늘 가벼운 통장과 타협하며 애써 모른 척, 만족하는 척 합리화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말한다, 몇 년 후엔 좀 더 좋은 집에서 살 수 있겠지. 이런 우리에게도 지금보다 넓은 집, 마음에 드는 동네에 살 기회가 생긴다고 한다면 그것은 바로 결혼일 것이다. 그런데 결혼을 하지 않는다면? 영영 이렇게 작은 집을 전전하며 살 수밖에 없는 걸까? 여기 셰어하우스와는 또 다른, 새로운 대안의 삶이 될 수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김하나와 황선우. 완벽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던 두 여자, 하지만 4인 가족이 기준인 이 나라에서 살아갈수록 아쉬웠다. 그래서 궁리했고, 각자 키우던 고양이 두 마리까지 함께 두 사람과 네 고양이가 한집에 살게 되었다. 각자의 싱글 라이프부터 함께 살게 되기까지의 과정, 둘이 살기 시작하면서 겪은 웃픈 에피소드들, 피할 수 없는 골치 아픈 문제와 그 해결 방법 등 결혼뿐 아니라 어떤 형태의 공동체든 한집에 사는 사람들이 겪게 될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담았다. 슬쩍 들여다보아도 생활의 질이 월등히 좋아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이들의 삶, 유니콘 같은 존재인 동네 친구와 함께하는 삶을 들여다보자. 1인 가구는 원자와 같다. 물론 혼자 충분히 즐겁게 살 수 있다. 그러다 어떤 임계점을 넘어서면 다른 원자와 결합해 분자가 될 수도 있다. 원자가 둘 결합한 분자도 있을 테고 셋, 넷 또는 열둘이 결합한 분자도 생길 수 있다. 단단한 결합도 느슨한 결합도 있을 것이다. 여자와 남자라는 원자 둘의 단단한 결합만이 가족의 기본이던 시대는 가고 있다. 앞으로 무수히 다양한 형태의 ‘분자 가족’이 태어날 것이다. 이를테면 우리 가족의 분자식은 W2C4쯤 되려나. 여자 둘 고양이 넷. 지금의 분자 구조는 매우 안정적이다. _ 본문 12쪽에서 같은 걸 좋아하지 않아도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오늘도 내 동거인은 아주 우습고 또 존경스러운, 딱 그만큼의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기른다. 공식처럼 여겨지는 이런 삶이 당연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은 여기에 편입되지 못하면 자신이 잘못 살고 있는 건 아닐까 고민한다. 그렇게 나이가 들다 문득 돌아보면 이 나라에, 이 도시에 내 명의로 된 집 하나 없는 현실에 맞닥뜨린다. 혼자 살기는 어쩐지 두렵고, 그렇다고 아무나와 결혼할 수는 없고. 20~40대라면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한번쯤 해보았을 것이다. 20대 때의 나, 그러니까 때가 되면 밥을 먹듯, 졸업하면 취직하듯 결혼도 그렇게 하는 거라 믿었던 예전의 나 같은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다. 그들의 특징은 자신의 성격이 결혼 생활에 잘 맞는지 혹은 자신이 살고 싶은 방식이 정말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의 생활이 맞는지 고민해보지 않는다는 거다. _49쪽에서 결혼 적령기를 넘긴 여성들이여, 혹시 ‘나에게 정말 문제가 있나?’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내가 문제인가?’ 이런 의심이 들 때면 의심해보자. 고요한 가운데 마음이 흔들리는 것인지, 혹은 바람을 불어대는 존재가 지금 내 주변에 있지 않은지. 그 사람이 내 인생에 스쳐 지나는 존재라면 적절히 무시하면 되고, 혹시 가까운 이라면 불편함을 일방적으로 견디는 대신 진지하게 정색해서 상관하지 말아달라는 당부를 해보자. _82~83쪽에서 김하나, 황선우 작가 역시 같은 고민을 했고, 적극적으로 나섰고, 행동에 옮겼다. SNS를 통해 서로의 존재는 알던 사이, 우연한 만남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다 취향을 알아가면서 이는 잦은 만남으로 이어졌다. 같은 공연장에서 마주치고 술자리에서 수다를 떨다 서로의 집에 찾아가 각자의 고양이들을 소개받기도 했다. 김하나 작가는 이미 마음에 둔 집이 있었고, 황선우 작가를 설득해 결국 함께 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하기에 이른다. 집을 고치고 이사를 준비하고 드디어 이삿짐이 들어오던 날, 두 사람은 한집에 살게 된 것을 실감한다. 정리를 잘하는 사람과 정리라곤 모르던 사람이 함께 살게 되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책을 보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보디클렌저를 딱 하나 두고 쓰는 사람과 욕실에 나와 있는 보디클렌저만 열두 개가 넘는 사람이 같은 공간에서 지낸다는 것이 어떠한지는 말이다. 그리고 두 작가가 둥지를 튼 망원동에는 작은 공동체가 있다. 55세대밖에 되지 않는 아파트에 친구 가족이 두 가구나 되고 망원동 인근에도 친구들이 꽤 많다. 참으로 날씨 좋은 가을밤이었고, 술이 알딸딸하게 취한 채 친구들과 함께 걸어가니 기분이 무척 좋았다. 택시 태워 보내지 않고 정말로 집 앞에서 헤어지는 사이라니, 한 마을에 사는 옛날 사람들처럼 정다웠다. 시골에서 올라온 감자와 양파는 카레가 되어 동네에서 나눠 먹고, 한 주의 일을 끝낸 동네 사람들은 자연스레 만나 서로의 등을 두드려준다. 서로의 고양이와 강아지를 돌보고 작은 것들을 챙겨준다. 인생의 좋은 시절을 함께 보내고 있는 것 같다. _267쪽에서 시답지 않은 말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같은 집에 살고 있다는 것 “아침은 먹었어? 점심 뭐 먹을 거야? 저녁은 뭐 먹을까?”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는 여자 둘이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지만 결국 결혼한 사람들에게도 공통으로 통하는 이야기다. 독립된 두 사람이 함께 살면서 일어나는 일들은 그것이 동성이든 이성이든 일맥상통할 수밖에 없다. 먹고사는 걱정보다 더 절실한 게 있을까. 이는 결혼을 했든 안 했든, 자식이 있든 없든, 회사원이든 프리랜서이든 마찬가지일 것이다. 모두 각자의 문제를 안고 있고 그 불안을 떨칠 수 없다면 되레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해갈 수밖에 없다. 김하나, 황선우 작가의 삶도 정답은 아니다. 가족을 구성하는 것에 한 가지 방법만 있지 않다는 것을 몸소 증명하고 있을 뿐. 도무지 답이 보이지 않는 미래에 불안해하는 이들에게 ‘따로’ ‘또 같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구체적인 희망을 제시할 뿐이다. 거기서 조금 더 나아간다면 우리 사회에 다양성이 더해져 남들과 다른 삶의 방식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면 함께 고쳐나가는 사회가 되어가기를 바라는 것일 테다. 1인 가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 더욱 그렇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실제로 사는 모습은 법이나 제도, 관념보다 빠르게 변한다. 직장 한 군데를 정년까지 다니며 하나의 직업을 평생 고수하던 고용과 노동의 패러다임이 허물어진 것처럼, 아마 혼인이나 혈연으로 연결된 전통적인 가족의 형식에 들어맞지 않는 가구의 모습들이 늘어날 거다. _270~271쪽에서 혼자의 삶은 물론 좋다. 더불어 둘 혹은 셋의 삶도 좋다. “기운 빠지는 하루의 끝에 나를 다독여 여전히 괜찮은 사람이라고 확인해주는 누군가”를 발견한다면, 그것이 동성이든 이성이든 반려동물이든, 그런 존재가 이 세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위안을 받지 않을까. 삶의 방향을 고민하고 있는 모든 이들이 본인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맞춤한 답을 발견하기를. 그리고 그 답은 세월이 흐르면서 변할 수밖에 없기에, 그저 지금 자신이 두 발을 딛고 서 있는 그곳에서 자신에게 가장 좋은 답을 발견하기를. 그 과정에서 약간의 용기가 필요하다면 실제로 행동에 옮긴 여자 둘,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의 두 작가가 있다는 것을 떠올려주었으면 좋겠다.여전히 나는 혼자 먹는 밥이 맛있고 혼자 하는 여행의 간편한 기동력을 사랑한다. 그런 한편으로 또 믿게 되었다. 혼자 하는 모든 일은 기억이지만 같이 할 때는 추억이 된다는 이야기를. 감탄도 투덜거림도, 내적 독백으로 삼킬 만큼 삼켜본 뒤에는 입 밖에 내서 확인하고 싶어진다. “친구들은 사회적 정서적 안전망이다.” 김하나가 늘 강조하던 이야기처럼 우리는 서로 의지하며 같이 살고 있다. 다른 온도와 습도를 가진 기후대처럼, 사람은 같이 사는 사람을 둘러싼 총체적 환경이 된다. 상대의 장점을 곧잘 발견하고 그걸 북돋아주는 김하나의 ‘칭찬 폭격기(김하나가 진행하고 있는 팟캐스트에서 얻은 별명이기도 하다)’적인 면모에 내가 가장 직접적으로 수혜를 받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많은 술을 마시고 어처구니없는 추억들이 쌓인다. 요리를 잘하고 또 잘 얻어먹는다. 이런 데 자부심을 느껴도 좋다는 사실을 나는 동거인에게서 배워간다. 김하나라는 신대륙을 발견하고서 열린 새 세계다. 이 나이가 되도록 결혼을 안 하고 있어서 좋은 점은, 세상이 말해주지 않는 비밀을 하나 알게 되었다는 거다. 그게 뭐냐면, 결혼을 안 해도 별일 아니라는 사실이다. 내가 결혼 안 해봐서 아는데, 정말 큰일 나지 않는다. 결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생길 수 있을 별일 큰일을 곰곰 생각해봐도, 앞으로 점점 더 결혼할 확률이 낮아질 것 같다는 정도 외엔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스타트업 브랜딩의 기술
유엑스리뷰 / 앤 밀튼버그 (지은이), 이윤정 (옮긴이) /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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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엑스리뷰소설,일반앤 밀튼버그 (지은이), 이윤정 (옮긴이)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경영하고 있는 창업가를 위해 브랜드 개발 과정을 실용적이고 꼭 필요한 방법들을 위주로 차근차근 알려주며, 빠르고 쉽게 직접 브랜딩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여러분이 혁신적이고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있거나 사회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면, 혹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널리 퍼뜨리고 싶거나 한 분야에서 리더로 자리 잡고 싶다면, 브랜드 전략가처럼 생각하고 브랜딩을 이끌어야 한다. 브랜드 교육 전문가인 저자가 제시하는 검증된 프로세스에 따라 아이디어를 내고, 시도하고, 테스트해보는 과정을 거침으로써 여러분은 명료하고 매력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고유한 브랜드 경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며, 결과적으로는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1장 브랜딩 입문 2장 사례 연구 3장 브랜드 해부하기 4장 단계별로 브랜드 구축하기 5장 도구 견본 모음 6장 활동하기 7장 전문가의 조언과 비결 8장 이제 시작이다작지만 강한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여러분을 위한 맞춤형 브랜딩 MBA! 세계적인 인기를 끈 실전 브랜드 개발 프로그램을 그대로 책에 담았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이 수강하고 극찬을 한 특별한 브랜드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자! 12년 이상 브랜드 개발자로 활동하며 스타트업과 프리랜서를 위한 특별한 브랜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저자 앤 밀튼버그는 잠비아부터 튀니지, 그리고 미국에서부터 사우디아라비아까지 테크놀로지 기업, 공예 장인, 여성 권리 활동가, 그리고 은행가와 투자자 등 무척 다양한 분야의 기관 및 사람들과 함께 일해왔다. 그녀는 자신이 진행하는 워크숍 참가자들이 전문적 브랜드 전략가처럼 사고하도록 돕기 위해 각종 브랜딩 도구와 활동 서식을 개발했고 그것을 이 책에서 고스란히 공개한다. 저자의 오랜 실무 및 교육 노하우가 담긴 이 책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여러분은 총체적인 브랜딩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스스로 브랜드 개발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검증된 도구들과 활동들을 제공하며, 상표 등록부터 디지털 마케팅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실무적 조언을 알려준다. 그리고 성공적으로 변화를 이끈 브랜드에 대한 다양하고 신선한 사례 연구를 통해 영감과 용기를 줄 것이다. 이 책은 브랜딩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라 이제 막 브랜드 실무를 시작한 마케터, 디자이너, 예술가 등 브랜딩에 대해 빠르게 이해해야 하며 브랜드 개발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므로 부담스러운 이론을 최소화하고 간결하고 담백한 설명으로 브랜딩 필수 지식을 위주로 설명을 하며, 독자들이 직접 시도할 수 있는 활동들을 중점적으로 제시한다. 여러분은 흥미로운 일러스트와 함께 시각화된 핵심 내용을 친근하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수년간의 브랜드 구축 경험과 수십 명에 이르는 혁신가들과의 대화를 거쳐 구성된 이 책은 브랜딩 과정에서 생기는 어려운 점과 지식 및 기술, 그리고 수백 명의 워크숍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실험하고 확인한 참신한 내용을 담고 있다. 스물세 개의 도구와 활동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변화를 이끄는 데 성공한 열네 개 조직의 사례 연구, 그리고 전문가 일곱 명의 조언도 전해준다. 세상이 완벽하다고 가정한다면,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훌륭한 신생 기업은 자신의 장점만으로도 널리 알려지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실제 세계에서 스타트업을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조직으로 키워가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전략적으로 브랜딩을 계획해야 하며 이를 위해 검증된 도움도 필요하다. 대중의 관심을 받고 비즈니스의 영향력을 키워가려면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앤이 제공하는 도구들은 변화를 이끌어갈 브랜드를 구축하거나 강화하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창안된 것이다. 스타트업은 물론 사회적 기업가, 프리랜서, NGO, 그리고 창의적으로 기존의 틀을 깨고자 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든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이제 책의 안내에 따라 단계별로 브랜드를 만들어 가보자!


해피 퍼킹 라이프 1
현대지능개발사 / 하라다 (지은이) /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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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지능개발사소설,일반하라다 (지은이)
내가 사랑한 것들은 모두 나를 울게 한다
포르체 / 김경민 (지은이) /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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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체소설,일반김경민 (지은이)
누구나 한 번은 이별과 상실의 아픔을 경험한다. 시선집 <내가 사랑한 것들은 모두 나를 울게 한다>는 혼자 남아 슬픔을 느끼는 누군가에게 생의 온기가 되고, 떠나고 남은 자리를 대신하는 마음 한 구절을 선물한다. 시는 우리 삶을 다독인다. 웃을 일이 없어도 미소 짓게 하고, 별 볼 일 없는 일상도 특별하게 만든다. 내가 누구인지 헤맬 때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도 괜찮다'고 말해 준다. 힘내라고 등 떠밀어 준다. 그렇게 마음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날 우리는 충분히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나와 당신,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그 시들 덕분에 말이다. 이 책이 부치지 못한 편지와 전하지 못한 말이 남은 누군가에게 전하는 위로가 되길 바란다. 오늘은 당신 마음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들어가며 1부 이별과 상실, 그 이후 이별의 도착 Day 1 이 세상에 같은 사람은 없네 〈그집 앞〉 기형도 Day 2 나는 어느 쪽이었을까 〈뒷모습〉 이병률 Day 3 이름까지 감추고 혼자가 되다 〈이름 부르기〉 마종기 Day 4 너무 늦은 도착 〈너무 늦게 그에게 놀러간다〉 나희덕 Day 5 추억 속의 화양연화 〈첫사랑〉 이윤학 이별의 능력 Day 6 시간이라는 밀물 〈토막말〉 정양 Day 7 한없이 가볍게 헤어질 수 있다면 〈이별의 능력〉 김행숙 Day 8 최선을 다했으니 괜찮다 〈몸 안의 음악〉 강정 Day 9 잊는다는 것 그리고 잊혀진다는 것 〈먼 후일〉 김소월 Day 10 이루어질 수 없는 약속 〈백년百年〉 문태준 이별의 애도 Day 11 사랑이 훑고 간 자국 〈오이지〉 신미나 Day 12 그대 사랑하는 동안 내겐 우는 날이 많았다 〈찔레〉 문정희 Day 13 스스로를 위로해줘 〈건너편의 여자〉 김정란 Day 14 나 혼자만 사랑했다 〈남해 금산〉 이성복 Day 15 사랑은 그 소멸까지 품는 것이다 〈목련 후기〉 복효근 이별의 태도 Day 16 1분이면 충분하다 〈교차로에서 잠깐 멈추다〉 양애경 Day 17 강물이 바다로 가기 위해서는 〈성장〉 이시영 Day 18 사랑은 사실 모든 것 〈다시 밝은 날에 - 춘향의 말 2〉 서정주 Day 19 그리움의 색깔 〈눈 오는 지도地圖〉 윤동주 Day 20 사랑이 끝났음을 받아들이는 용기 〈처용가〉 이별의 완성 Day 21 언제나 시작이어야 합니다 〈처음엔 당신의 착한 구두를 사랑했습니다〉 성미정 Day 22 다시 사랑할 수 있는 힘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백석 Day 23 허공 한줌까지도 〈허공 한줌〉 나희덕 Day 24 용기 있게 사랑하는 당신에게 〈11월〉 장석남 Day 25 운명보다 의지 〈님의 침묵〉 한용운 2부 그럼에도 삶은 계속 된다 관계는 공감으로부터 Day 26 어떤 눈물은 너무 무거워서 〈눈물의 중력〉 신철규 Day 27 너에게 모든 것을 주다 〈업어준다는 것〉 박서영 Day 28 나를 선량하게 만드는 것 〈이마〉 허은실 Day 29 누구나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 〈방문객〉 정현종 Day 30 곁을 내준다는 것 〈조용한 일〉 김사인 사랑은 수용으로부터 Day 31 기다림, 사랑의 기본기 〈천천히 와〉 정윤천 Day 32 마음의 크기 〈버클리풍의 사랑 노래〉 황동규 Day 33 예찬할 수 있는 당신에게 〈민지의 꽃〉 정희성 Day 34 너를 이해하는 방법 〈벽〉 정호승 Day 35 너와 나의 눈부처 〈‘나’라는 말〉 심보선 희망은 믿음으로부터 Day 36 믿기로 했다, 너를 그리고 나를 〈사랑은 야채 같은 것〉 성미정 Day 37 타인에게 주는 최고의 믿음 〈문자메시지〉 이문재 Day 38 그렇게 사랑하자 〈지상의 방 한 칸〉 김사인 Day 39 ‘조용한’ 사람들이 하는 사랑 〈찬밥〉 문정희 Day 40 한계를 극복하는 것 〈발견 8〉 황선하 자존은 결심으로부터 Day 41 싸울 때마다 나는 투명해진다 〈사는 이유〉 최영미 Day 42 나는 매일 잘되고 있다 〈비망록〉 김경미 Day 43 봄은 결국 겨울에서 온다 〈솟구쳐 오르기 2〉 김승희 Day 44 더 사랑하기에 더 사려 깊기에 〈비굴 레시피〉 안현미 Day 45 다정한 무관심 〈나는야 세컨드 1〉 김경미 구원은 슬픔으로부터 Day 46 슬픔이 고귀한 이유 〈슬픔은 자랑이 될 수 있다〉 박준 Day 47 슬픔이여, 안녕 〈상한 영혼을 위하여〉 고정희 Day 48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별〉 이병률 Day 49 외롭고 높고 쓸쓸하게 〈흰 바람벽이 있어〉 백석 Day 50 삶이 행복보다 더 위대하다 〈가시나무〉 천양희 참고문헌“살면서 겪는 이별과 상실 그리고 그것들이 할퀴고 간 상처에 시詩는 연고가 되어준다.” 혼자 남은 밤, 당신 곁에 시 한 편이 놓여 있다 누구나 한 번은 이별과 상실의 아픔을 경험한다. 시선집 《내가 사랑한 것들은 모두 나를 울게 한다》는 혼자 남아 슬픔을 느끼는 누군가에게 생의 온기가 되고, 떠나고 남은 자리를 대신하는 마음 한 구절을 선물한다. 시는 우리 삶을 다독인다. 웃을 일이 없어도 미소 짓게 하고, 별 볼 일 없는 일상도 특별하게 만든다. 내가 누구인지 헤맬 때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도 괜찮다’고 말해 준다. 힘내라고 등 떠밀어 준다. 그렇게 마음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날 우리는 충분히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나와 당신,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그 시들 덕분에 말이다. 이 책이 부치지 못한 편지와 전하지 못한 말이 남은 누군가에게 전하는 위로가 되길 바란다. 오늘은 당신 마음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픈 이별은 시가 된다 상실의 상처를 안아주고 토닥이는 시의 위로 가슴을 콩닥거리게 하는 설렘과 정신 차리지 못할 정도의 열정이 사랑의 시작이라면, 그것들이 휩쓸고 간 뒤에 느껴지는 쓸쓸함과 아픔, 공백의 자리에서 느껴지는 공허함은 사랑의 끝이다. 사랑의 끝에서 우리는 무너져 내린다. 그러나 사랑을 포함한 세상 모든 일에는 반드시 끝이 있다. 사랑의 끝은 어떤 모습인가. 끝이 시작만큼 반짝일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별과 만남이 반복되는 삶 속에서 내 마음을 알아주는 시 한 편을 통해 상실의 상처를 극복하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어쩌면 매일 이별하고 사는 우리에게 시가 정말 필요한지 모른다. 서울대학교에서 시교육을 전공하고,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지낸 이 책의 저자 김경민은 이렇게 말한다. “시가 단순히 위로와 치료의 도구에 그치는 것은 아니지만, 그 효능이 막대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눈물을 그치게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눈물을 닦아줄 수는 있다. 그런데도 시를 읽지 않는다면 무엇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의 말대로 우리에겐 정말 가슴 속에 품고 살 시가 필요한지 모른다. 피고 지고 사는 게 참 꽃 같다 아픈 마음을 어루만지는 한국 명시 선집 내가 사랑한 것과의 이별로 인한 상실과 상처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이 책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이별을 받아들이고 상처를 치유하며 더욱 성숙해지도록 이끄는 시들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상실로 인해 잃었던 나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마음을 다독여주는 시를 소개한다. 김경민 작가는 한국 명시들 중, 독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으면서 깊이와 격을 갖춘 작품들로만 엄선하여 50편의 시를 이 책에 담았다. 김소월의 <먼 후일>부터 박준의 <슬픔은 자랑이 될 수 있다>까지 시공간을 넘나들며 정제된 시어들이 우리를 위로한다. 김경민 작가가 안내하는 시의 향연은 각자의 마음에 닿아 얼어붙은 마음에 따뜻한 온기가 될 것이다. 일생에 한 번은 만나야 할 인문 교양 날마다 인문학 시리즈 두 번째 책!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멋진 풍광을 만났을 때 ‘함께 하면 좋겠다.’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면,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어느 날 문득 마주하게 된 시 한 편이 메마른 당신의 마음을 적신다면,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당신 앞에도 이 삶이 놓여 있다. 《내가 사랑한 것들은 모두 나를 울게 한다》는 〈날마다 인문학〉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이들을 위로하는 시선집이다. 일생에 한 번은 누구나 겪게 되는 상실의 아픔을 위로하는 시와 삶의 길이 되는 저자의 통찰을 담아 깊은 울림을 준다.상대가 꺾어준 꽃을 시들 때까지 바라보고, 그 시든 꽃이 다시 피는 불가능한 소망을 품게 되는 이유는 첫사랑을 ‘사랑의 사건’으로만 간직하려는 심리 때문이다. 굳이 ‘첫’이라는 접두어가 붙는 이유는 그다음 사랑이 있다는 것이기에 첫사랑은 사랑이면서 동시에 이별의 사건일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그 이별을 부정하고 싶은 심리를 어찌 조롱하거나 비난할 수 있겠는가. 누구나 화양연화의 기억 하나쯤은 마음속에 담아놓아야 살아갈 수 있는 것을. 내 기억 속의 그 사람은 너무 나도 특별한 존재(꽃!)인 것을. 그런데 이 무용함과 허무함이 ‘대책도 없이’ 아름다울 수 있는 이유는 그런 글을 쓴 사람의 ‘깨끗한 무능력’ 때문이다. 이별을 겪은 사람은 당장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폐인이 된 그 사람은 뭇사람들의 동정과 걱정을 받는다. 그 사람은 유능한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도저히 돌아갈 수 없다. 자신의 모든 능력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었기 때문이다. 완전히 지쳐버린 상태, 달리 말하면 무소유 상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그 사람에겐 희망이 있다. 다 비워냈으니 새로 채울 수 있다. 차마 떨치지 못한 절절한 그리움의 토막말은 시간이라는 밀물이 쓸어가 줄 것이다. 망각의 고통이 없는 사랑을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죽지 않는 방법은 태어나지 않는 것이다.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았다면 헤어지는 괴로움도 없을 것이다. 비록 “상처로 기억되는 사랑일지라도” 사랑은 그 소멸까지 품는 것. 그리하여 이 모든 과정을 끝내고 나면 사람은 누구나 사랑과는 이별할 수 있어도 이별과는 이별할 수 없음을 자연스레 깨닫게 된다.


징비록
서해문집 / 유성룡 글, 김흥식 옮김 / 2003.03.10
11,900원 ⟶ 10,710(10% off)

서해문집소설,일반유성룡 글, 김흥식 옮김
2014 개정증보판 은 기존 (2003년 출간)의 내용상 오류를 바로잡고 편집을 새롭게 했을 뿐 아니라, 유성룡이 을 쓰는 데 밑바탕이 된 글을 모아 '유성룡 종군의 기록'이란 이름으로 뒤에 덧붙였다. 그 글은 유성룡의 저작집인 에 흩어져 있는 기록들을 옮긴이가 직접 가려 뽑고 요약, 정리한 결과물이다. '때에 맞춰 해야 할 일을 분야별로 아뢰는 글', '평양을 수복한 뒤 세자에게 아뢰는 글', '굶주리는 백성의 구원을 진정하는 글', '훈련도감을 설치한 기록', '이순신을 애도하는 시' 등의 기록을 통해 과 임진왜란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개정판을 내며 유성룡과 《징비록》 스스로 쓰는 서문 징비록 1권 징비록 2권 녹후잡기 유성룡 종군의 기록 참고문헌 유성룡 연보 찾아보기《징비록》의 밑바탕이 된 《서애집》 그 속에서 찾아내 엮은 ‘종군의 기록’ 추가 수록! ‘2014 개정증보판’ 《징비록》은 기존 《징비록》(2003년 출간)의 내용상 오류를 바로잡고 편집을 새롭게 했을 뿐 아니라, 유성룡이 《징비록》을 쓰는 데 밑바탕이 된 글을 모아 ‘유성룡 종군의 기록’이란 이름으로 뒤에 덧붙였다. 그 글은 유성룡의 저작집인 《서애집》에 흩어져 있는 기록들을 옮긴이가 직접 가려 뽑고 요약, 정리한 결과물이다. ‘때에 맞춰 해야 할 일을 분야별로 아뢰는 글’, ‘평양을 수복한 뒤 세자에게 아뢰는 글’, ‘굶주리는 백성의 구원을 진정하는 글’, ‘훈련도감을 설치한 기록’, ‘이순신을 애도하는 시’ 등의 기록을 통해 독자들은 《징비록》과 임진왜란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계사년 10월, 거가가 환도하니 불타고 남은 것들만이 성안에 가득하고, 거기에 더해 전염병과 기근으로 죽은 자들이 길에 겹쳐 있으며, 동대문 밖에 쌓인 시체는 성의 높이에 맞먹을 정도였다. 그 냄새가 너무 더러워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다. 사람들은 서로 잡아먹어, 죽은 시신이 보이면 순식간에 가르고 베어 피와 살이 낭자했다. - ‘유성룡 종군의 기록’ 중에서 지옥의 전쟁, ‘임진왜란’에 관한 가장 입체적인 역사 기록 《징비록》은 서책으로는 드물게 국보 제13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우리 역사에 드물게 보존되어 온 기록문학이다. 그 내용은 임진왜란 이전의 국내외적 정세로부터 임진왜란의 실상, 그리고 전쟁 이후의 상황에 이르기까지를 체계적이며 종합적으로 구성하고 있다. 1592년 왜군은 조선을 침략, 파죽지세로 조선 땅을 약탈했다. 그러나 하늘을 찌를 듯하던 왜군의 기세는 평양성에서 멈췄고, 명나라 군대의 개입과 의병의 활약 그리고 이순신 등 뛰어난 장수들의 노력으로 왜군은 후퇴의 길을 걷게 된다. 이후에도 1597년 정유재란으로 침략은 재발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전쟁의 끝은 새로운 시대의 개막으로 이어졌다. 전쟁 당사자인 조선과 일본 그리고 참전국인 명나라, 명나라와 경쟁하던 청나라 등의 전쟁 관련국들에게도 임진왜란이 끼친 영향은 대단히 컸다. 다만 전쟁의 직접 피해자인 조선 정권은 붕괴하지 않았다. 이러한 내용이 《징비록》에 동영상처럼 생생히 묘사되어 있다. 명재상 유성룡이 눈물과 회한으로 쓴 반성의 기록 유성룡은 임진왜란 발발 당시 포화의 한가운데서 전쟁의 참화를 실제로 겪은 고위 관리였으며, 특히 전쟁 수행 책임자 가운데 최고위직에 있던 인물이다. 따라서 그의 증언은 임진왜란의 실상을 이해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유성룡이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 ‘징비懲毖’란 《시경》 ‘소비小毖’ 편에 나오는 문장, ‘予其懲而毖後患(내가 징계해서 후환을 경계한다)’로부터 유래한다. 즉 자신이 겪은 환란을 교훈으로 삼아 후일 닥쳐올지도 모를 우환을 경계토록 하기 위해 쓴 글이다. 이러한 집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유성룡은 자신의 잘못부터 조정 내의 분란, 나아가 임금에 대한 백성들의 원망 등 임진왜란을 둘러싸고 발생한 모든 일을 있는 그대로 기록했다. 그러기에 《징비록》이라는 책을 통해 수백 년 후 우리에게 임진왜란의 참상을 생생하게 전해 줄 수 있었다. 나와 같이 보잘것없는 자가 흩어지고 무너져 내린 때를 맞아 나라를 지키는 무거운 임무를 맡아 위기를 극복하지도 못하고 쓰러지는 나라를 지키지도 못했으니, 그 죄는 죽음으로도 씻을 수 없다. 그럼에도 산골 전답 사이에서 쉬며 구차하게 목숨을 연명하고 있으니 이 어찌 두려움을 씻어 주시는 임금의 은혜가 아니겠는가. 그때 일을 생각할 때마다 두렵고 부끄러워 몸을 지탱할 수조차 없다. - 유성룡의 서문 중에서


2020 배극윤의 품질경영기사.산업기사 실기
예문사 / 배극윤 (지은이) / 2020.01.20
36,000원 ⟶ 32,400(10% off)

예문사소설,일반배극윤 (지은이)
2019년 최신 출제경향에 맞추어 내용을 재구성한 교재다. 지난 10여 년간의 출제문제를 완전분석하여 해설을 쉽게 하였고, 풀이과정은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전체적인 풀이와 실제 풀이과정만 나타내는 두 가지 방법으로 기술하였다.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론을 요약하였다. 과년도 기출문제(2019년도 4회까지)뿐만 아니라 과거에 기출된 문제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1편 공업통계 제1장 데이터의 정리방법 제2장 확률이론 및 기대치 제3장 이산확률분포 제4장 연속확률분포 제5장 검정과 추정 제6장 상관과 회귀 2편 관리도 제1장 계량치관리도 제2장 계수치관리도 제3장 관리도의 판정 및 공정해석 3편 샘플링검사 제1장 검사의 개요 제2장 검사특성곡선(OC곡선) 제3장 규준형 샘플링검사 제4장 계수값 샘플링검사(KS Q ISO 2859) 제5장 축차 샘플링검사 4편 실험계획법 제1장 실험계획의 기초 제2장 1요인실험 제3장 2요인실험 제4장 3요인실험 제5장 대비와 직교분해 제6장 계수치 데이터분석 제7장 분할법 제8장 방격법 제9장 형 요인배치법 제10장 교락법 제11장 직교배열표에 의한 실험계획 제12장 회귀분석 5편 품질경영 제1장 품질경영 제2장 ISO 9000 제3장 공정능력 및 규격과 공차 제4장 현장에서 사용되는 QC수법 제5장 표준화일반 제6장 품질분임조 제7장 6시그마 및 KS 6편 신뢰성관리 제1장 신뢰성척도 및 수명분포 제2장 보전성과 유용성 제3장 욕조곡선 제4장 신뢰성시험 제5장 신뢰성 샘플링검사 제6장 시스템의 신뢰도 제7장 신뢰성설계 제8장 FTA에 의한 고장해석 7편 부록 ·2009년 기 사 기출유사문제 및 풀이 ·2009년 산업기사 기출유사문제 및 풀이 ·2010년 기 사 기출유사문제 및 풀이 ·2010년 산업기사 기출유사문제 및 풀이 ·2011년 기 사 기출유사문제 및 풀이 ·2011년 산업기사 기출유사문제 및 풀이 ·2012년 기 사 기출유사문제 및 풀이 ·2012년 산업기사 기출유사문제 및 풀이 ·2013년 기 사 기출유사문제 및 풀이 ·2013년 산업기사 기출유사문제 및 풀이 ·2014년 기 사 기출유사문제 및 풀이 ·2014년 산업기사 기출유사문제 및 풀이 ·2015년 기 사 기출유사문제 및 풀이 ·2015년 산업기사 기출유사문제 및 풀이 ·2016년 기 사 기출유사문제 및 풀이 ·2016년 산업기사 기출유사문제 및 풀이 ·2017년 기 사 기출유사문제 및 풀이 ·2017년 산업기사 기출유사문제 및 풀이 ·2018년 기 사 기출유사문제 및 풀이 ·2018년 산업기사 기출유사문제 및 풀이 ·2019년 기 사 기출유사문제 및 풀이 ·2019년 산업기사 기출유사문제 및 풀이본서는 2019년부터 변경된 출제기준에 의거 2차 실기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하여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품질경영(산업)기사 2차 실기시험을 준비하시는 수험생의 대부분은 1. 부분점수는 있어요 2. 최근 기출문제 없어요 3. 필기보다는 많이 어렵죠!!! 4. 소수점처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5. 풀이과정을 어디까지 적어야 되는지 모르겠다. 이러한 애로사항으로 대부분의 수험자들은 하소연을 합니다. 이에 본 교재는 상기의 애로사항을 인지하고, 이를 없애기 위하여 최신 출제기준에 의거 다음과 같이 교재를 편집하였습니다. 1. 2019년 최신 출제경향에 맞추어 내용을 재구성하였습니다. 2. 지난 10여 년간의 출제문제를 완전분석하여 해설을 쉽게 하였고, 풀이과정은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전체적인 풀이와 실제 풀이과정만 나타내는 두 가지 방법으로 기술하였습니다. 3.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론을 요약하였습니다. 4. 과년도 기출문제(2019년도 4회까지)뿐만 아니라 과거에 기출된 문제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습니다. 5. 네이버 카페 ‘두드림 품질교실’에서 새롭게 수정보완될 부분에 대해 실시간으로 Update뿐만 아니라, 문제에 대한 질의응답도 가능합니다. 본 저자는 26년간의 강의경험과 저를 통해 합격하신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2차 실기시험교재를 수정보완하여 다시 출판하였기에 품질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시는 수험생에게는 품질자격증이 절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우리가 불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
현대문학 / 마리아나 엔리케스 (지은이), 엄지영 (옮긴이) / 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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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소설,일반마리아나 엔리케스 (지은이), 엄지영 (옮긴이)
“라틴아메리카 고딕 리얼리즘의 대가” 마리아나 엔리케스의 소설집. 국내 처음 소개되는 마리아나 엔리케스는 현재 아르헨티나의 새로운 소설(nueva narrativa argentina) 세대를 이끄는 70년대생 작가군의 선두 주자로, 지금까지 스페인어 문학 전통에서 없었던 호러 문학 장르의 지표를 제시하고, 나아가 라틴아메리카 환상 문학을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발전시킨 작가로 꼽힌다. 2016년 발표된 『우리가 불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은 엔리케스의 이름을 세계 문학계에 각인시킨 대표작이다. 출간 직후 각국 유수한 편집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소설집으로서는 이례적이게도 26개 언어권에 계약되었다. 이 책에는 군사 독재, 폭력과 납치, 경제 불황으로 점철됐던 아르헨티나의 어두운 역사와 가정 폭력 및 여성 혐오, 계층 간 차별 등 부조리한 오늘날의 사회 현실을 호러로 풍자한 열두 편이 실려 있다.더러운 아이 오스테리아 호텔 마약에 취한 세월 아델라의 집 파블리토가 못을 박았다 : 페티소 오레후도를 떠올리며 거미줄 학기말 우리에게는 한 점의 육신도 없다 이웃집 마당 검은 물속 초록색 빨간색 오렌지색 우리가 불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 한국어판 저자 후기 작품 해설 | 죽은 자가 꿈을 꾸면서 기다리고 있다 : 공포의 집과 괴물-여성악몽보다 섬뜩한 현실의 초상 남미 전통 미신과 주술 의식, 부조리한 세계가 공존하는 호러 소설집 ★전 세계 26개 언어권 출간 · RT피처스 제작사 영상화 계약 ★록산 게이 · 패티 스미스 추천 소설 ★2017년 《글로브앤드메일》 선정 최고의 책 ★2017년 바르셀로나시 문학상 수상작 “라틴아메리카 고딕 리얼리즘의 여왕”(《라나시온》) 마리아나 엔리케스의 소설집 『우리가 불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이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국내 처음 소개되는 마리아나 엔리케스는 현재 ‘아르헨티나의 새로운 소설nueva narrativa argentina’ 세대를 대표하는 70년대생 작가군의 선두 주자로, 지금까지 스페인어 문학 전통에서 없었던 호러 문학 장르의 지표를 제시하고, 나아가 라틴아메리카 환상문학을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린 작가로 꼽힌다. 2016년 발표된 『우리가 불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은 엔리케스의 이름을 세계 문학계에 각인시킨 대표작이다. 출간 직후 각국 수많은 편집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소설집으로서는 이례적이게도 26개 언어권에 계약된 이 책은 3위 수상에 이어, 《글로브앤드메일》 《보스턴 글로브》와 같이 스페인어권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매체가 올해의 책에 선정하는 등 문학성과 대중성, 시의성을 갖춘 작품으로 두루 인정받았다. 이 책에는 군사 독재, 폭력과 납치, 경제 불황으로 점철됐던 아르헨티나의 어두운 역사와 가정 폭력 및 여성 혐오, 계층 간 차별 등 부조리한 아르헨티나의 현재를 호러로 풍자한 열두 편이 실려 있다. 문화 비평가 록산 게이는 이 책을 가리켜 “인간으로서 처한 크고 작은 비극들과 그 복잡성을 드러낸다. (…) 좋은 공포 이야기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예시하는 단편들”이라고 말하고, 펑크 록의 대모이자 수상 작가인 패티 스미스는 “평범한 장소의 공포를 깊이 기록하는 소설”이라며 추천한 바 있다. “우리들의 공포, 그것은 대부분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공포다” _마리아나 엔리케스 『우리가 불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에는 현대 아르헨티나를 배경으로 한 열두 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각 편에서는 목이 잘린 시체, 사람의 손톱과 치아가 진열장에 장식된 폐가, 아기만 살해한 연쇄 살인마의 환영, 슬럼가의 오염수 탓에 고양이 코를 가지게 된 아이 등 갖가지 기괴한 소재와 사건들이 등장한다. 놀랍게도 상당수가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러한 끔찍한 이야기 이면에는 아르헨티나 정치, 경제, 사회, 환경의 부조리한 문제들과 여전히 남미 대륙의 정신을 지배하는 미신과 흑마술이 연결되어 있다. 복합적인 층위로 이루어진 이야기는 나아가 공포의 정체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면서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한다. 과연 목 잘린 시체는 인신매매범의 소행인지 주술 의식의 흔적이었는지, 죽은 자의 환영이 초자연적 현상일지 정신적 환각일 뿐인지 등, 이야기 곳곳에 숨겨진 미스터리한 복선들은 사회적 주제와 섬뜩한 분위기를 융합하는 요소로도 작용한다. 한때 부유했지만 군사 독재와 경제 불황의 시기를 겪으면서 빈민의 증가, 약자를 향한 만연한 폭력, 심각한 환경오염까지 겹친 아르헨티나의 현실은 전 세계가 공감하는 사회 문제들이자 우리에게도 민감하게 다가오는 공포이다. 공포와 환상의 언어로 들려주는 불가사의한 현실 세계 이번 소설집의 「한국어판 저자 후기」에서 엔리케스는 왜 공포와 환상을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한 가지 답변으로 소설가 템Tem 부부가 한 말을 인용한다. “‘내가 어둡고 음울한 소설을 쓰는 이유는 세상에서 괴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엔리케스가 직접 밝혔듯이 그의 호러 문학은 H. P. 러브크래프트와 스티븐 킹에게 영향을 받았지만 거기서 더 나아가 현실이 꿈과 악몽으로, 초자연적 세계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기법에서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등이 일궈낸 아르헨티나 환상문학의 유산을 계승한다. 그는 현대를 배경으로 삼고 있으나, 독자들에게 종종 이야기의 무대가 지난 세기 어딘가에 머물러 있는 듯하다는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이 과거와 현재 시점이 모호하게 느껴지도록 하는 독특한 서사 흐름을 통해 환상의 세계를 실재의 세계로 자연스럽게 침투시킨다. 그럼으로써 형체가 없이 존재한 공포와, 묻혀 있던 과거의 되살아나는 기억들이 서서히 그 윤곽을 드러낸다. 그리하여 우리는 마침내 불안과 두려움의 실체와 직면하게 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길로 나아가게 된다. 세상의 괴물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두려움의 실체를 읽어내는 것. 이는 곧 불가사의한 현실 세계를 공포와 환상의 언어로 이야기하는 엔리케스의 문학적 시도가 지니는 하나의 의의라고 할 수 있다. ■ 수록 작품 소개 더러운 아이 El chico sucio 거리의 아이들이 넘쳐나는 옛 부촌에 사는 나의 집 앞에는 더러운 아이와 마약쟁이 엄마가 길거리에 매트리스 하나만 깔아놓은 채 살고 있다. 어느 날 나는 더러운 아이에게 해골 성상 제단이 있는 건너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데, 다음 날 아이와 엄마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얼마 뒤, 인근 주차장에서 목이 잘린 한 아이의 시신이 발견되고, 나는 죽은 아이가 더러운 아이일 거라는 예감에 사로잡힌다. 오스테리아 호텔 La Hostera 플로렌시아의 친구인 로시오의 아버지는 오스테리아 호텔에서 관광 가이드로 일한다. 그런데 이 호텔이 과거 군사 독재 시절에 경찰학교였다는 사실을 관광객들에게 말했다는 이유로 아버지가 해고당하자, 앙심을 품은 로시오는 플로렌시아에게 한밤중 호텔에 같이 몰래 들어가자고 부탁한다. 마약에 취한 세월 Los aos intoxicados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 정부가 전력난을 이유로 전기 공급을 제한하던 시절에 우리 셋은 무능한 부모들을 비웃으며 마약과 음악에 취해 청춘을 보낸다. 영원히 함께하자는 우정의 맹세도, 언젠가 부자가 될 거라는 꿈도 차츰 희미해져갈 때, 우리는 한밤중 아무것도 없는 공원 숲으로 사라졌던 여자아이를 찾아 나선다. 아델라의 집 La casa de Adela 왼팔이 없는 소녀 아델라와 나, 파블로 오빠는 우연히 인근 폐가에 대한 소문을 들은 뒤 매일같이 폐가 앞을 서성이다가 결국 마지막 여름밤, 그곳에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폐가에 도착하자, 늘 굳게 닫혀 있던 문이 열려 있고 불이 켜진 채로 그 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파블리토가 못을 박았다 : 페티소 오레후도를 떠올리며 Pablito clav un clavito: una evocacin del Petiso Orejudo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인기 관광 상품인 ‘범죄 및 범죄자 투어’의 가이드인 파블로의 앞에 어느 날부터 어린이 연쇄살인마 페티소 오레후도의 환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얼마 전 첫아이가 태어난 후 집에서 겉돌던 파블로는 아내에게 환영을 본다는 것을 털어놓지 못한 채, 점점 그 환영에 사로잡힌다. 거미줄 Tela de Araa 권태로운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나는 사촌 나탈리아, 남편 후안 마르틴과 함께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있는 저렴한 시장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난다. 종일 남편의 불평에 시달리면서 돌아오던 중, 인적 없는 숲에서 차가 멈춰버리고, 오도 가도 못하던 그들 쪽으로 트럭 한 대가 질척한 길에 기이하게도 흙먼지를 일으키면서 달려온다. 학기말 Fin de curso 우리 반에서 아무도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는 평범한 아이였던 마르셀라가 수업 시간에 갑자기 자기 손톱 하나를 쑥 뽑아버린다. 그날 이후로 상처가 나을 때쯤 다시 자해하는 그 아이에게 나는 묘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우리에게는 한 점의 육신도 없다 Nada de carne sobre nosotras 나는 집으로 걸어오던 길에 나무 아래서 쓰레기 더미에 파묻힌 두개골 하나를 발견하고 그것을 소중히 주워 온다. 두개골에게 ‘칼라베라’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금발 가발에 형형색색의 구슬 목걸이를 걸어 아름답게 꾸며주는 나를 보던 뚱뚱한 남자 친구는 집을 떠나가지만 나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 이웃집 마당 El patio del vecino 운 좋게 괜찮은 집을 구해 이사 온 나는 이웃집 마당에서 발목에 쇠사슬이 묶여 감금된 남자아이를 발견한다. 사회복지사로 일하다가 해고된 뒤로 정신과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는 나의 말을 남편 미겔은 믿지 않고, 나는 감금된 아이가 있다는 증거를 잡으려 이웃집 마당에 숨어들어 간다. 검은 물속 Bajo el agua negra 몇 달 전 부패 경찰관들이 소년 두 명을 강물에 빠뜨려 죽인 사건을 수사하던 피나트 검사에게 빈민굴의 임신한 여자아이가 찾아온다. 아직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던 소년 에마누엘이 2주 전 강물에서 살아 돌아왔다는 것. 수상한 제보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는 오염수로 썩은 강물 탓에 기형아들이 태어나는 빈민가로 홀로 찾아가는데, 그곳에 도착하자 어디선가 사육제의 큰북 소리가 들려온다. 초록색 빨간색 오렌지색 Verde rojo anaranjado 2년 전, 남자 친구 마르코는 방문을 걸어 잠그고 더 이상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그와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은 인터넷 채팅창뿐으로, 그의 존재는 점점 깜빡거리는 글자에 지나지 않게 된다. 우리가 불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 Las cosas que perdimos en el fuego 남편, 남자 친구, 아버지 등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불을 지르는 일이 끊이지 않자, 많은 여자들이 이라는 조직을 형성해, 스스로 불길 속에 몸을 던지는 분신 의식儀式을 거행하기 시작한다. 이제 언제 제 몸에 불을 지를지 모르는 미친 아르헨티나 여자를 인신매매하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며, 불에 탄 육체는 새로운 아름다움의 기준이 될지도 모른다.“온 나라가 마약쟁이 주술사들로 우글거리고 있다니까.” 사리타가 말했다. “너는 차코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상상도 못 할 거야. 거기 사람들은 자기를 지켜달라고 의식을 치러. 그래서 사람 머리를 잘라서 왼편에 둔다니까. 이런 식으로 제물을 바치면, 그 머리가 자기들을 보호해줄 테니까 경찰한테 절대 잡히지 않을 거라고 믿는 거야. 그 사람들은 단순한 마약쟁이가 아니야. 더군다나 그들은 여자까지 판다니까.”“그럼 여기, 콘스티투시온에도 그런 자들이 있다는 거니?”“그런 이들은 어느 곳에나 있어.” 사리타가 말했다. _ 「더러운 아이」에서 바로 그 순간, 나는 분명 무언가를 느꼈다. 정원에서 으스스한 한기가 느껴졌다. 그리고 무언가가 정원을 휩쓸고 지나간 듯, 풀이 다 타버린 것처럼 보였다. 더 이상 자라지 못한 채 모두 누렇게 말라 있었다. 그 흔한 잡초 한 포기는커녕, 나무 한 그루도 보이지 않았다. 한겨울인 데다 극심한 가뭄 때문에 정원은 황폐할 대로 황폐한 상태였다. 게다가 집 안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났다. 귀에 거슬리는 모기 소리, 특히 커다란 모기가 내는 소리와 비슷했다. 그리고 땅이 가볍게 흔들리고 있었다. _ 「아델라의 집」에서 하지만 페티소는 달랐다. 여느 살인자들과는 다른 무언가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욕망 외에 다른 동기가 없었다. 어떤 면에서 그의 존재는 우리 현실의 메타포처럼 보였다. 그는 독립 100주년을 맞이한 자랑스러운 아르헨티나의 어두운 이면이자, 곧 도래할 불행과 재앙의 징후와 같은 존재였다. 그리고 이 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저택과 대농장 뒤에 더 위험한 것들이 꿈틀거리고 있다는 경고 신호이자, 그들이 꿈에 그리던 화려한 유럽으로부터 좋은 것만 오리라고 믿던 편협한 아르헨티나 엘리트들의 등을 향해 날아가던 비수와도 같은 존재였다._ 「파블리토가 못을 박았다 : 페티소 오레후도를 떠올리며」에서


이번 달은 뉴요커
21세기북스 / 홍세림 (지은이) / 2020.05.13
19,500원 ⟶ 17,550(10% off)

21세기북스소설,일반홍세림 (지은이)
60만이 사랑하는 유튜버 홍세림은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여행 에피소드를 공개하면서 10-30대가 동경하고, 공감하는 슈퍼 유튜버로 자리 잡았다. 2019년 겨울, 그녀는 무작정 캐리어를 끌고 뉴욕으로 향했다. 그동안 수십 개의 도시를 여행했지만, 뭔가 늘 부족하고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길을 걸으며, 똑같은 음식을 먹는 여행이 아닌 자신만의 '버킷' 여행을 즐기고 싶었다. 이 책은 여행 유튜버 홍세림의 뉴욕 한 달 살기 경험담을 엮은 여행 에세이다. 한 달 동안 뉴욕에서 20개의 버킷리스트를 달성하며 겪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특히 유튜브에서도 밝히지 않은 수많은 여행을 통해 쌓은 저자만의 노하우들을 최초로 공개한다. 숙소 예약하는 방법, 사진 멋있게 찍는 방법, 여행 가계부 정리하는 방법, 여행에서 만들어 먹은 레시피 등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이 가득하다. 구독자들에게 익히 잘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 '지지플래닛'의 귀여운 만화와 그림들, 스티커 또한 눈을 즐겁게 한다. 금손으로 잘 알려진 저자가 기획한 독자들이 직접 작성할 수 있는 여행 다이어리, 여행 가계부도 포함되어 있어, 독자 스스로 직접 쓰고, 그리고, 꾸미는 과정을 거치며 '나만의 새로운 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두근두근 뉴욕으로 떠나기 전 + 나만의 한 달 살기 리스트 DAY 1. 뉴욕행 비행기에서 이 노래 듣기 tip 첫 여행에서 이것만은 알아두자 tip 의 ‘뉴욕’ 플레이 리스트 관찰일기 캐릭터 소개 DAY 2. 록펠러 센터에서 크리스마스 맞기 tip 의 뉴욕 홈파티 레시피 DAY 3. 에어비앤비 살아보기 tip 의 나만의 에어비앤비 잘 고르는 방법! 관찰일기 밥 잘 해주는 착한 세끼 DAY 4. 브로드웨이 뮤지컬 보기 tip 뉴욕에서 본 뮤지컬에 관한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관찰일기 슬립 노 모어 후기 DAY 5. 현지인처럼 영어 내뱉어보기 tip 의 실전 야매 영어 + 여행에서 써야 할 말 적어보기 DAY 6. 타임스 스퀘어에서 새해 맞기 DAY 7. 3대 미술관 정복하기 + 공연, 전시회 일기 DAY 8. 자유의 여신상 보러 가기 + 여행 취향 테스트 tip 친구들과 함께 즐긴 ‘빅애플패스’ 정보 DAY 9. 한복 입고 인생 사진 찍기 tip 초보자를 위한 셀프 스냅사진 준비물 추천 + 인생사진 붙여보기 DAY 10. 현지 마트 털기 tip 미국에서 먹은 시리얼과 한줄평 tip 붉닭볶음면과 최애 조합 DAY 11. 센트럴 파크에서 조깅해보기 DAY 12. 맛집 도장 깨기 tip 슐랭 리얼 한줄평 tip 그림일기 관찰일기 맛있었던 음식은? DAY 13. 문구 투어 다니기 DAY 14. 뉴욕에서 휴가 떠나기 tip 의 ‘패스트패스’ 일정표 DAY 15. 평소의 ‘나’처럼 일해보기 DAY 16. 뒹굴뒹굴 넷플릭스 보기 tip 내가 즐겨 본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DAY 17. 똑똑하게 쇼핑하기 tip 뉴욕에서 산 아이템 리스트 관찰일기 What's In My Bag + 꼭 사고 싶은 나만의 쇼핑 리스트 적어보기! DAY 18. 하루 종일 아무 것도 안 하기 DAY 19. 여행지 가계부 정리하기 tip 의 뉴욕 가계부 대공개! DAY 20. 뉴욕에서 책 쓰기 에필로그 로망이 가득한 도시, 뉴욕에서 돌아온 후 여행 계획 세워보기! 한 달 살기 월간 계획 한 달 살기 주간 계획 한 달 살기 가계부60만 유튜버 홍세림은 왜 무작정 뉴욕으로 향했을까? ‘의 삶’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여행 유튜버 홍세림은 바쁜 일정에 좇기는 여행을 거듭하면서 늘 여행에 만족하지 못했다. 2019년 말 한 도시에 여유롭게 머무르며 특별한 하루와 일상적인 하루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한 달 살기’를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목적지는 어릴 적부터 동경했던 화려하고 아름다운 도시 ‘뉴욕’으로 정했다. 여행을 처음 다닐 때의 나는 사람들이 추천하는, 그리고 내가 정해놓은 ‘꼭 해야 하는 리스트’를 클리어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었다. ‘이건 꼭 해야 해!’라는 강박관념에 휩싸여 리스트는 체크했을지언정 주변을 둘러보거나 순간순간을 즐기지는 못했다. 그래서 돌이켜보면 늘 아쉬웠다. 여러분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반드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기보다 지나고 나면 다시 오지 않을 그 순간에 집중하고, 함께하는 사람들과 다시 경험하지 못할 시간을 최대한 즐기라는 것이다. _본문 중에서 뉴욕으로 떠나기 전 한 달 동안 뉴욕에서 꼭 해야 할 버킷리스트 20가지를 정했고 이 경험을 고스란히 책에 담았다. 리스트에는 타임스 스퀘어에서 새해를 맞거나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 가는 등 뉴욕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들도 있고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하거나 평소처럼 카페에서 일하는 등 여유롭고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것들도 있다. 그곳에서 느낀 특별하고도 소소한 경험들을 오롯이 자신만의 감성으로 풀어냈다. 프로 여행러가 사심으로 꾹꾹 눌러 담은 여행 노하우와 꿀팁 대방출 당장은 못 가더라도 낯선 도시에 대한 동경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은 반드시 가져야 할 필수템이다. 수년간 수십 개 도시를 여행하며 쌓은 저자만의 노하우가 가득해 언젠가 떠날 여행을 준비하는 데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독자들에게만 은밀히 전수하는 꿀팁 중 몇 가지를 꼽으면 다음과 같다. ? 첫 여행에서 이것만은 알아두자 ? 뉴욕 홈파티 레시피 ? 나만의 에어비앤비 잘 고르는 방법! ? 실전 야매 영어 ? 초보자를 위한 셀프 스냅사진 준비물 추천 ? 붉닭볶음면과 최애 조합 ? 내가 즐겨 본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 뉴욕 가계부 대공개 꼼꼼한 성격으로 다이어리를 제작하고 있는 저자가 직접 기획한 여행 다이어리와 여행 가계부도 담겨 있다. 여행에 최적화된 다이어리와 가계부를 도서에 포함된 스티커로 아기자기하게 꾸밀 수도 있다. 다른 여행 콘텐츠들로 대리만족하고 있는 많은 사람에게 이 책은 여행에 대한 목마름을 해결해주는 동시에 잊고 있었던 여행에 대한 설렘을 다시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 달 살기라니...! 여러 나라도 여행해보고, 한 달간 여러 나라와 도시를 도는 유럽 여행도 해봤지만 한 나라, 한 도시를 한 달 동안 머무르는 일명 ‘한 달 살기’를 해본 적은 없었다. 그러나 마음속엔 늘 한 달 살기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짧게 한 나라로 여행을 가다 보면, 짧은 시간 내에 그 나라를 다 돌아봐야 할 것 같은 강박에 마음이 조급해지기 마련이었는데, 한 도시에 한 달간 머무르는 여행은 나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자 도전이었다. (DAY 1. 뉴욕행 비행기에서 이 노래 듣기) 그 집에서, 그 집의 도구들로 직접 요리를 하고 청소를 하고, 그리고 그 동네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다. 에어비앤비에 머무는 동안만큼은 그 집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 소중한 경험이란 그리 대단한 게 아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해먹고, 샤워를 하고, TV를 보며 나갈 준비를 하는 지극히 일상적인 일들. 그 별것 아닌 일상을 지구 반대편의 우리 집에서 지속하고 있다는 안정감과 색다른 경험. 그 시간에 그 집에서 살아가는 것 자체가 소중한 경험인 것이다. (DAY 3. 에어비앤비 살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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