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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
열림원 / 정호승 지음 / 2014.10.31
12,000원 ⟶ 10,800(10% off)

열림원소설,일반정호승 지음
한국의 대표 서정 시인 정호승. 그의 42년에 걸친 시업(詩業)을 담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신개정판. 근 몇 년간 새롭게 발표한 60여 편의 시들을 추가하여 총 150여 편의 시들을 수록하고 있다. 이번 신개정판에는 문학평론가 이숭원의 해설 「현실의 부정에서 사랑의 화합으로」가 김승희의 해설 「참혹한 맑음과 ‘첨성대’의 시학」과 함께 실려, 정호승 시세계의 해석에 깊이를 더하고 있으며 최근에 그의 작풍이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일람하게 한다.시인의 말 5 제1부 슬픔으로 가는 길 17  슬픔이 기쁨에게 18  파도타기 20  맹인부부가수 22  혼혈아에게 24  눈사람 26  슬픔을 위하여 28  구두 닦는 소년 29  꿀벌 30  첨성대 32  개망초꽃 36  눈물꽃 38  겨울소년 39  서대문 하늘 40  기다리는 편지 42  또 기다리는 편지 44  짜장면을 먹으며 45  가을일기 46  서울의 예수 48 제2부 새벽편지 53  시인예수 54  우리들 서울의 빵과 사랑 56  불빛소리 58  염천교 다리 아래 비는 내리고 60  이별노래 62  우리가 어느 별에서 64  아기의 손톱을 깎으며 66  밤길에서 68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70  밤 지하철을 타고 72  새벽편지 73  부치지 않은 편지 74  부치지 않은 편지 75  산새와 낙엽 76  폭풍 78  겨울강에서 80  그날의 편지 81  봄날 82  희망은 아름답다 83  사북을 떠나며 84  첫눈 86  깃발 87  전태일(全泰壹) 88  삶 89  강변역에서 90  임진강에서 92  가을꽃 94  북한강에서 95  휴전선에서 96  윤동주 무덤 앞에서 98  백두산 100  별들은 따뜻하다 102  작은 기도 103  종이배 104 제3부 새 109 미안하다 110  그리운 부석사 111  밥 먹는 법 112  물 위에 쓴 시 113  별똥별 114  봄밤 115  연어 116  봄길 118  폭포 앞에서 119  늙은 어머니의 젖가슴을 만지며 120  첫눈 122  흐르는 서울역 124  허허바다 126  허허바다 127  축하합니다 128  상처는 스승이다 129  벗에게 부탁함 130  미시령 131  겨울밤 132  못 133  그는 134  사랑한다 135  내가 사랑하는 사람 136  남한강 137  꽃 지는 저녁 138  풍경 달다 139  수선화에게 140  바닷가에 대하여 141  달팽이 1“나를 떠나버린 시들을 불러 모아몇 날 며칠 어루만져보다가 다시 세상 밖으로 떠나보낸다... 고통이 인간적인 것이라면 시도 인간적인 것이겠지” 한국의 대표 서정 시인 정호승. 그의 42년에 걸친 시업(詩業)을 담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신개정판이 출간되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신개정판은 근 몇 년간 새롭게 발표한 60여 편의 시들을 추가하여 총 150여 편의 시들을 수록하고 있다. (2003년에 초판이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정호승 대표시선집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2008년에 첫 번째 개정증보판이 출간된 바 있다.) 이번 신개정판에는 문학평론가 이숭원의 해설 「현실의 부정에서 사랑의 화합으로」가 김승희의 해설 「참혹한 맑음과 ‘첨성대’의 시학」과 함께 실려, 정호승 시세계의 해석에 깊이를 더하고 있으며 최근에 그의 작풍이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일람하게 한다. 1973년 「첨성대」로 등단한 정호승 시인은, 42년간 수많은 시작을 통해 총 11권의 시집을 펴냈다. 그는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 사실성과 꿈을 저버리지 않는 초현실이라는 역설을 작품을 통해 구현해왔다. 다루는 소재, 주제, 지향점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지만 ‘인간에 대한 사랑과 맑은 꿈’이라는 첨성대적 시학은 변함없이 그의 시세계를 지켜오고 있다. ‘사막 위에 놓인 첨성대는 시대와 현실의 목마른 척박함에 발을 대고 서 있지만 위로 하늘을 향해 열려 있어 어떠한 시대, 어떠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하늘을 향하는 천문정신과 별의 측량을 포기하지 않는다.’ 김승희의 이러한 해설에 따르면 정호승 시인의 첨성대적 시학이란, 엄혹한 현실에 대한 슬픔이자 그럼에도 빛과 별을 포기하지 않는 영원한 천문정신이자 사랑인 것이다. 정호승 시인의 시적 감수성은 한국 서정시를 대표해온 시인들의 시적 감수성과 맞닿아 있다. 순수와 정결함에 대한 갈망은 윤동주를, 초기 시에 지배적으로 흐르는 3음보와 4음보의 율격은 김소월을, 선적 부정성의 정신과 역설의 언어는 한용운을 닮았다. 다시 말해 정호승의 시는 한국인들이 좋은 시라고 생각하는 ‘어떤 시적 원형질’을 가지고 있다. 그는 ‘독자들에게 낯익은 느낌을 주면서도 선적 미학과 역설의 언어로 인해 낯선 충격을 동시에 주는 진귀한 시세계’를 개척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시는 어렵고 어지럽다는 비판 속에 많은 시인들이 독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21세기적 독서 현실과 상관없이 아직도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호승의 시세계에는 이숭원의 해설에서 밝힌 바대로, ‘생명에 대한 깊고도 오랜 관찰과 사색’이 깊은 뿌리로 살아 숨쉬고 있다. 시인이 “몇 날 며칠 어루만져보다가 다시 세상 밖으로 떠나보낸” 시들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란 시선집을 이제 묵직한 한 권의 역사로 만들어냈다. 40여 년이란 세월을 뛰어넘어 한결같이 인간에 대한 사랑과 맑은 꿈을 노래하면서도 그 세월에 걸맞은 울림을 지니게 된 그의 시적 목소리가 우리 시단(詩壇)에서 어떤 자리를 차지해왔는지, 어떻게 수많은 독자들로 하여금 우리 시를 사랑하도록 이끌어왔는지 되새겨야 할 시간이다.
2020 시나공 컴퓨터활용능력 2급 필기
길벗 / 길벗 R&D, 강윤석, 김우경, 김용갑, 김종일 (지은이) / 2019.10.28
20,000원 ⟶ 18,000(10% off)

길벗소설,일반길벗 R&D, 강윤석, 김우경, 김용갑, 김종일 (지은이)
실제 시험의 출제 경향을 친절하게 짚어주고, 자주 시험에 나온 내용은 확실히 강조하여 혼자서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지금까지 출제된 모든 기출문제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여 시험에 나오는 것만 골라 99개의 섹션, 386개의 필드로 정리하였다. 섹션은 시험에 출제된 비율에 따라 A, B, C, D 등급을 지정하고, 각 필드에는 시험에 나온 출제연도를 표기하여 수험생이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다.[1과목] 컴퓨터 일반 1장 한글 Windows의 기본 2장 한글 Windows의 고급 기능 3장 컴퓨터 시스템의 개요 4장 컴퓨터 하드웨어 5장 컴퓨터 소프트웨어 6장 인터넷 활용 7장 멀티미디어 활용 8장 컴퓨터 시스템 보호 [2과목] 스프레드시트 일반 1장 입력 및 편집 2장 수식 활용 3장 차트 작성 4장 출력 5장 데이터 관리 6장 데이터 분석 7장 매크로 [별책부록] 기출문제집 1. 필수 암기 128선 2. 기출문제 5회 3. 최종점검 모의고사 4. 최종점검 모의고사 해설386개 필드 중 292개 필드! 합격에 필요한 내용만 골라 듣는 시나공식 맞춤 동영상 강의! <2020 시나공 컴퓨터활용능력 2급 필기>는 실제 시험의 출제 경향을 친절하게 짚어주고, 자주 시험에 나온 내용은 확실히 강조하여 혼자서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지금까지 출제된 모든 기출문제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여 시험에 나오는 것만 골라 99개의 섹션, 386개의 필드로 정리하였습니다. 섹션은 시험에 출제된 비율에 따라 A, B, C, D 등급을 지정하고, 각 필드에는 시험에 나온 출제연도를 표기하여 수험생이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마지막 시험장까지 책임지는 필수암기집> 최근 6년간 출제된 기출문제 600제를 압축한 필수 암기 128선을 모아 기출문제를 풀지 못했더라도 이것만 읽어보면 학습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기억상자&기출 CBT> ‘기억상자’ 암기 프로그램으로 반복 학습을 통해 틀린 문제는 틀리지 않을 때까지, 맞혔던 문제는 안전하게 머릿속에 담아 시험장에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해주고, 실제 시험장과 똑같은 기출문제 CBT로 마무리 학습 및 시험 전 현장 감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www.membox.co.kr). 수험생의 마음으로 만든 책 - 시나공 - 스프레드시트 과목의 이론부터 실습까지 한 권으로 스프레드시트 과목은 실습과 병행하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 책은 기본 이론 설명 외에 각종 예제, 따라하기 실습 과정이 함께 수록되어 실습과 이론을 병행하기 때문에 훨씬 이해하기 쉽습니다. -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들의 궁금증 완전 해결! 시나공 홈페이지(sinagong.gilbut.co.kr)에 15년간 쌓인 50만 회원들의 질문과 답변 데이터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1분 1초가 아까운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100% 반영하였습니다.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수험생 지원센터 운영’ 공부하다 답답하거나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시나공 카페 ‘묻고 답하기’ 게시판에 질문을 올리세요. 길벗알앤디의 전문가들이 빠짐없이 답변해드립니다. 이메일(qna@gilbut.co.kr)로 질문해도 빠른 시간 내에 답변을 보내드립니다. - ‘합격 보장’ 이메일 안내 서비스 제공 <최신기출문제 3회분 및 해설> 최근에 출제된 기출문제 3회분에 문제마다 자세한 설명이 달려있어 마무리 공부로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최신기출문제로 현장 감각을 키우세요. <최종모의고사 1회분 및 해설> IT 자격증 시험은 같은 시험이라도 조금씩 출제경향이 달라집니다. 최신 출제경향을 반영해 저자가 공들여 출제한 모의고사로 공부를 확실히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 동영상 강의가 제공됩니다. 혼자 공부하다 어려운 부분이 나와도 고민하지 마세요. 동영상 코드 번호를 입력하거나 QR코드를 이용하면 언제든지 저자의 속 시원한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태도 수업
다산초당(다산북스) / 한재우 (지은이) / 2020.09.07
15,000원 ⟶ 13,500(10% off)

다산초당(다산북스)소설,일반한재우 (지은이)
인생의 위기를 마주했을 때 어떻게 하면 그 무게에 짓눌리지 않을 수 있을까? 스테디셀러 『혼자 하는 공부의 정석』을 비롯하여 팟캐스트 등으로 청년들에게 올바른 공부 방법을 설파해온 한재우 작가가 불안한 시기를 보내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태도의 공부’를 가지고 돌아왔다. 『태도 수업』은 인생의 위기에 맞서고 막다른 길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태도를 제시하는 실용 인문서이다. 저자는 두려움, 혐오, 외로움, 성찰, 기회, 책임, 회복력, 변화, 체력, 감사, 시간, 사랑 등 삶이 휘청이는 시기일수록 더욱 고민해야 할 열두 개의 키워드를 꼽아 명확한 12가지 원칙을 정리했다. 깊은 인문학적 통찰을 담고 있는 동시에 당장 수행 가능한 실용적 조언들로 이루어진 『태도 수업』을 통해, 독자들은 불안에 무너지지 않고 삶을 바로잡는 힘과 기술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닥쳐올 시련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그에 응하는 태도는 스스로 택할 수 있다. 벼랑 끝에서 운명을 바꿀지 말지는 이제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프롤로그 태도가 상황보다 중요하다 1부 나는 어디에 있는가 태도 1. 두려움을 통제하는 자가 위기를 통제한다 #두려움 태도 2. 혐오는 문제 해결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혐오 태도 3. 외로움은 위기가 주는 선물이다 #외로움 2부 어디로 갈 것인가 태도 4. 진정한 나 자신에게 이르도록 키를 잡아라 #성찰 태도 5.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 위기는 위기일 뿐이다 #기회 태도 6. 보이지 않는 책임을 다하는 자가 진정한 리더이다 #책임 3부 무엇을 할 것인가 태도 7. 회복력이란 배우고 기를 수 있는 역량이다 #회복력 태도 8.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최소한의 행동부터 시작하라 #변화 태도 9. 불안의 1시간을 땀 흘리는 60분으로 채워라 #체력 4부 그리고 어떻게 살 것인가 태도 10. 도저히 기꺼워할 수 없는 시련마저 감사하라 #감사 태도 11. 내가 가진 모든 집중력을 지금에 집중하라 #시간 태도 12. 당신의 눈앞에 놓인 위기를 사랑하라 #사랑 에필로그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벼랑 끝에서 운명의 흐름을 바꾸는 생존 인문학 “잠도 못 이룰 만큼 인생이 휘청이고 있다면 태도를 바꿔야 한다.” 삶이 나에게 답 없는 문제를 내렸을 때 그것을 풀어내는 힘은 태도에서 나온다 10년 후 나이를 떠올리면 헉 하고 놀라고 마는 청년과 중년 사이의 나. 그런데도 왜 여전히 내 삶은 불안할까? 자기계발과 공부를 하는 것의 의미와 보람이 스무 살 때만큼 절실히 와닿지 않는다. 직장에서 자리를 잡았지만 오히려 경력이 찰수록 일조차 수월하지 않다. 근거 없는 불안함 때문에 두렵고, 주위를 둘러봐도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그 와중에 예상치 못했던 문제들이 불쑥 튀어나와 잠도 못 이룰 만큼 내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어댄다. 이대로 인생의 무게에 짓눌릴 수는 없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태도 수업』의 저자인 한재우는 말한다. 지금은 태도를 공부할 차례라고. 인생이 흔들리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다. 세상이 때로 나에게 등을 돌리고 삶이 가끔씩 답 없는 문제를 건네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인생에서 위기란, 그 크기가 크든 작든 때가 되면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바닷가의 파도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담대하게 맞서며 조금 덜 흔들리고 재빨리 흔들림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올바른 태도를 갖추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태도가 상황보다 중요하다.” 저자는 미국의 유명 정신과 의사인 칼 메닝거의 말을 빌려 태도의 힘을 강조한다. 닥쳐올 시련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그에 응하는 태도는 당신이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당신이 선택하는 태도가 당신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미증유의 큰 시련을 겪고 있든 작지만 까다로운 문제로 헤매고 있든, 『태도 수업』은 불안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보다 덜 흔들리면서 확실히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팟캐스트 의 한재우가 들려주는 명쾌한 태도 수업 『태도 수업』 저자 한재우는 스테디셀러인 『혼자 하는 공부의 정석』을 비롯하여 누적 청취수가 1600만 회에 이르는 팟캐스트 , 유튜브 를 통하여 청년들에게 올바른 공부 방법을 제안해왔다. 5년 동안 채널을 운영해오면서 그는 수만 명의 구독자로부터 수험이나 자기계발을 위한 공부를 넘어 인생을 살아가는 근본적인 태도에 관한 질문을 수없이 받아왔고, 이에 충실히 답해왔다. 그러던 저자가 시련과 위기에 대처하는 태도에 집중한 것은, 2020년 봄부터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의 세계적 유행과 관련이 있다. 저자는 이 책의 에필로그에서 전업 작가이자 강사로 활동해오던 본인의 수입이 올해 봄에 뚝 끊겼음을 고백한다. 전염병의 확산으로 인해 모든 오프라인 강의 자리가 사라졌고, 불경기가 닥쳐 책의 판매로 거두는 수입도 크게 줄어들었으며, 밖에 나갈 일이 없이 하루 종일 집에만 있는 날들이 이어졌다. 그는 이렇게 자신뿐만 아니라 모두의 일상이 흔들리고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넘어 두려움에 휩싸여 있는 이때, 위기를 극복하는 근본적인 힘인 올바른 태도를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어떻게 위기 속에서 담담함을 유지하고 주어진 현실을 직시하면서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을지, 그리고 그런 태도를 어떻게 배우고 익힐 수 있을지 말이다.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는 극복되지 않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는 등 거리에는 아직까지 불안과 걱정이 넘쳐나고 있다. 어쩌면 한국의 모든 사람이 삶의 위기를 겪고 있고 불안과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이 시대에, 『태도 수업』은 두려움 앞에서 가장 담대해질 수 있는 길을 우리 개개인에게 제시하고 무기력에 휩쓸리지 않도록 스스로를 다잡게 하는 매우 실용적인 인문서라 할 수 있다. “가장 불안할 때 가장 담대하게” 불안과 좌절을 헤쳐나갈 열두 가지 태도의 힘 『태도 수업』은 인생에서 마주하는 위기를 더욱 깊이 사유할 수 있는 도구로서 네 가지 테마에 각각 세 개의 태도씩, 모두 열두 가지의 태도를 제안하고 있다. 저자는 뇌과학, 역사, 철학 등을 넘나들고 다양한 책과 인물들의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삶에 도움이 될 올바른 태도를 흥미롭게 제안한다. 먼저 1부(두려움, 혐오, 외로움)에서는 위기가 우리에게 필연적·즉각적으로 일으키는 감정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어떻게 두려움을 끊어내고 혐오를 피할 수 있을지, 어떻게 외로움을 축적과 몰입의 시간으로 승화할 수 있을지를 다루고 있다. 2부(성찰, 기회, 책임)에서는 위기의 시기에 잠시 일상이 멈춰버린 틈을 이용하여, 나의 진정한 소명을 찾기 위해 또는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방향성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3부(회복력, 변화, 체력)는 고된 내리막의 시간을 이겨내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를 다루는 장이다. 여기에는 불안의 시기엔 땀 흘리며 운동을 하라는, 위기 극복의 조언으로서는 매우 참신한 태도 역시 포함되어 있다. 마지막 4부(감사, 시간, 사랑)에서는 드문드문 존재하는 각각의 위기를 넘어 인생 전체로까지 확장할 수 있는, 즉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함께 고민하는 인생의 태도들이 제시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위기를 이겨내는 태도라 하면, 험난한 길에서 오히려 기회를 발견하여 전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조언만을 상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이 독자에게 제안하는 태도는 자기계발적인 조언의 차원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타인에 대한 혐오를 지양하거나 감사와 사랑을 권하는 등, 시련의 날들을 성찰의 시간으로 삼아 더 나은 인간으로 거듭나고, 보다 충만한 인생을 살도록 하는 것이 저자가 열두 가지 태도를 통해 제안하는 바이다. 저자 한재우는 이 글을 쓰는 동안 그야말로 ‘이 글처럼 살았다’고 말한다. 틈틈이 명상을 하고, 고립된 시간을 부지런히 활용했으며, 지금 겪는 어려움의 의미를 곱씹으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다. 무기력이 올라오려 할 때마다 그 상황에서 좋은 것을 찾아내 간직하겠다고 거듭 결심했다. 그 덕분에 올바른 태도란 무엇인지 스스로 정리하고 그것을 내면화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 책의 독자들이 그와 같은 경험을 함께하는 것이 저자의 바람이다. 바로 지금 겪고 있는 크고 작은 위기에서, 또는 앞으로 몇 번이고 겪을 인생의 위기 앞에서, 『태도 수업』은 독자들에게 가장 담대한 태도로 불안과 좌절을 헤쳐나가기 위한 반가운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태도를 배워서 익히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물론이다. 성격심리학 분야의 대가 고든 올포트는 태도를 ‘개인이 외부의 상황에 반응하는 데 영향을 주는 정신적인 상태’라고 정의하면서 태도가 경험을 통해 형성된다고 밝혔다. 즉 선천적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학습, 미디어, 인간관계, 성공과 실패 등 살면서 겪는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서 태도가 습득된다는 이야기다. _「프롤로그」 이 책은 크고 작은 위기를 마주했을 때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태도를 어떻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지 알아본다. 감정적인 동요에 휩쓸리지 않고,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를 파악하며, 지금 당장 할 일과 인생에서 추구해야 할 가치에 집중할 수 있는 열두 가지 태도를 제시하려 한다. “태도가 상황보다 중요하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인 칼 메닝거가 강조해온 말이다. 당신에게 벌어진 일은 결코 당신의 미래를 결정하지 않는다. 그 일을 대하는 당신의 태도가 당신의 미래를 결정한다. _「프롤로그」 리더가 되기를 원하는가. 간절히 원한다고 해서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다. 보이지 않는 책임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가져야 리더가 된다. 자리가 주어지면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사람 역시 리더가 될 수 없다. 그것은 보이는 책임에만 관심 있는 태도일 뿐이다. 무한히 펼쳐진 인다라망을 떠올리며 지금 내가 이 자리에서 하는 일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숙고해야 한다. 보이지 않는 책임을 의식하고 그것을 이미 행동으로 옮길 때, 즉 이미 리더의 역할을 하고 있을 때 세상은 공식적인 리더의 자리를 제공한다. _「태도6. 보이지 않는 책임을 다하는 자가 진정한 리더이다」
임계장 이야기
후마니타스 / 조정진 (지은이) / 2020.03.30
15,000원 ⟶ 13,500(10% off)

후마니타스소설,일반조정진 (지은이)
지방 소도시에 살면서 공기업 사무직으로 38년간 일하다 퇴직한 60세 노동자가 생계를 위해 시급 노동의 세계에 뛰어들면서 쓰기 시작한 노동일지로 3년간 아파트, 빌딩, 버스터미널을 전전하며 경비원, 주차관리원, 청소부, 배차원으로 살아 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들어가며 7 첫 번째 일터. 버스 회사 임계장이 되다 10 두 번째 일터. 아파트 경비원이 되다 48 세 번째 일터. 빌딩과 아파트를 오가며 132 네 번째 일터. 터미널 보안요원의 일 208 나가며 247 감사의 글 258공기업에서 30년 넘게 일하다 퇴직한 63세 ‘젊지 않은 노동자’가 퇴직 후 경비로 일하면서 쓴 시급 노동 일지 50대 이상 시급 노동자 5년 새 7배 증가, 노인 경제활동인구 421만 명 시대, 노인 빈곤율 세계 1위 국가의 경비, 청소, 간병 등을 책임지고 있는 노인 노동자의 초상 아파트, 빌딩, 터미널 등에서 우리 곁을 지키며 구부정한 허리를 하고 푸른 작업복을 걸친 채 온갖 궂은일은 도맡고 있는 노동자들의 이야기 지방 소도시에 살면서 공기업 사무직으로 38년간 일하다 퇴직한 60세 노동자가 생계를 위해 시급 노동의 세계에 뛰어들면서 쓰기 시작한 3년간의 노동일지를 모았다. 저자는 아파트, 빌딩, 버스터미널을 전전하며 경비원, 주차관리원, 청소부, 배차원으로 살면서 겪은 시급 일터들의 팍팍한 현실을 담담히 써내려 감으로써 우리가 외면해 온 노인 노동자의 현실을 전면화한다. 임계장은 ‘임시 계약직 노인장’의 줄임말로 실제 저자가 버스터미널에서 일할 때 주변에서 그를 부르던 이름이다. 1장부터 4장까지 동명고속(가명), 노을아파트(가명), 대형빌딩, 터미널고속(가명)을 거치는 그의 임계장 이력을 따라가다 보면 낮은 곳에서 모두가 기피하는 일을 도맡고 있는 반백의 노동자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검표원, 콜센터 상담원, 편의점 알바생, 미화원 등 그가 거쳐 간 일터들의 7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실이 어디까지 와있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된다. 그는 지금도 주상복합 건물에서 경비원 겸 청소부로 일하고 있다. * 줄거리 첫 번째 일터. 버스 회사 임계장이 되다 작은 버스 회사의 배차 계장으로 시급 일터에 처음 발을 들인 저자의 좌충우돌 적응기가 펼쳐진다. 25년간 자리를 지켰던 전임자가 바로 해고되는 바람에 인수인계도 받지 못한 채 일을 시작하게 된 저자는 공기업에서의 버스 배차 경험과 경쟁사 베테랑 ‘사부’의 조언에 힘입어 1인 3역을 해내는 데 성공하지만, 결국 3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탁송 작업을 하다 허리를 다쳐 사흘의 질병휴가를 신청하자 해고되고 만다. 두 번째 일터. 아파트 경비원이 되다 아픈 허리를 끌고 일주일 만에 다시 아파트에 취직한 임계장의 경비원 생활이 펼쳐진다. 30년 넘은 오래된 아파트의 두 개 동 350세대를 담당하는 경비원으로서 각종 쓰레기 분리수거, 주차 관리, 소음 분쟁, 주민들의 갑질, 각종 잡역과 심부름들을 감당하면서도 성실한 노동을 멈추지 않는 저자의 모습이 눈물겹다. 세 번째 일터. 빌딩과 아파트를 오가며 격일제 근무 조건을 이용해 아파트에 이어 고층빌딩까지 투잡을 뛰게 된 저자의 월화수목금금금 24시간 극한 노동기가 펼쳐진다. 고층빌딩에 함께 몸담은 다른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아파트 옆 편의점의 청년 알바생들, 그리고 중등 검정고시에 도전하는 청소부 할머니와의 우정도 감동적이다. 하지만 빌딩에서는 VIP의 갑질로 해고되고, 아파트에서는 자치회장의 심기를 거스른 죄로 결국 재계약에 실패해 또다시 실업자가 되고 만다. 네 번째 일터. 터미널 보안요원의 일 배차 계장으로 있을 때 사귀었던 ‘사부’의 소개로 터미널고속의 보안요원으로 취직한다. 터미널고속이 대기업이었기에 이전보다는 나은 노동환경을 제공해 주리라 큰 기대를 품고 입사하지만, 이런 기대는 처참히 무너져 간다. 공중화장실을 마주보고 있는 지하 숙소에서 공용 침구를 덮고 자야 하는 경비원 16명의 공동생활, 마시는 공기조차 차이가 날 만큼 심각한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별, 포괄적 업무 규정에 입각한 더 많은 잡일이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 저자는 결국 2018년 혹독한 무더위 속에서의 극한 노동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고 만다. 나가며 7개월간의 투병 생활을 거쳐 다시 주상복합 건물의 경비 겸 청소원으로 복귀한 저자가 4년째 임계장으로 지내면서 비로소 알게 된 것들을 전수한다. 최근 경비업법의 실행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도 당사자의 시선에서 따끔한 비판을 가한다. 지금도 그는 소독통을 둘러메고 온몸에 소독약을 뒤집어쓴 채 건물을 지키고 있다. 퇴근길에 마주친 터미널고속의 친구는 코로나19가 유행 중인 지금도 경비 16명이 변함없이 공동 숙소를 쓰며 침구를 같이 쓰고 있는 현실을 전한다. 하지만 둘은 200명이 닭장 같은 사무실을 같이 쓰며 일해야 하는 콜센터 노동자들을 이야기하며 서로를 위로한다.고용주들은 최저임금이 조금 오르면 업무량은 그대로인데도 인원을 대폭 줄였다. 또 무급 휴게 시간을 계속 늘려 최저임금이 올라도 시급 노동자는 더 받는 것이 없었다. 이것이 시급 노동의 현장이며, 은퇴 후 일터에 뛰어든 단기 비정규직 고령자들의 세상이다. 수십 만에 달하는 노인들이 믿기지 않는 비참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지만, 노령 노동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은 전혀 없다. 나이 들면 온화한 눈빛으로 살아가고 싶었는데 백발이 되어서도 핏발 선 눈으로 거친 생계를 이어 가게 될 줄은 몰랐다. 문득 터미널을 둘러봤다. 구석구석을 쓸고 있는 등이 굽은 할아버지들과 늦은 오후 영화관으로 출근하는 할머니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 터미널만 봐도 인력의 80퍼센트가 비정규직이고 그중 많은 수가 임계장들이었다. 이 고단한 이름은 수많은 은퇴자들이 앞으로 불리게 될 이름이기도 할 것이다. 임계장은 나 혼자가 아니었다. “당신이 아직 세상 물정 모르니까 해주는 말인데, 버스 회사에서 업무상 재해라는 건 교통사고 하나뿐이야. 당신이 회사 버스에 치였어? 아니지? 당신이 한눈팔고 일하다 다친 거지? 그래 놓고 회사에 책임을 떠밀어? 내일부터 출근하지 마.”
이파라파냐무냐무
사계절 / 이지은 (지은이) / 2020.06.10
16,500원 ⟶ 14,850(10% off)

사계절창작동화이지은 (지은이)
마시멜로가 사는 평화로운 마을. 풍요로운 먹거리와 폭신한 땅, 느긋해서 잠이 솔솔 올 것만 같은 마을의 동산 너머로 어느 날 천둥 같은 소리가 들려온다. 이파라파냐무냐무… 이파라파냐무냐무. 소리는 점점 가까이 들리고, 소리를 따라가 보니 산만 한 덩치에 시커먼 털북숭이가 도사리고 있다. 이쯤 되면 제아무리 느긋한 마시멜로들이라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데, 대체 저 소리는 뭘까? 냐무냐무? 냠냠? 잡아먹겠다는 말인가?캐릭터, 반전, 중독성 있는 이야기 이지은 작가의 매력적인 여름 신작 『이파라파냐무냐무』 출간 발표하는 작품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이야기를 각인시키는 작가, 이지은의 신작이다. 지난여름 『팥빙수의 전설』을 출간하며 한여름 시원한 눈호랑이 바람을 일으킨 이지은 작가는 전작 『빨간 열매』에서도 빨강과 아기곰, 둘의 다양한 시각적 매치로 이야기의 흡입력을 높였다. 이번 작품의 캐릭터는 ‘마시멜롱’과 ‘털숭숭이’다. 하양과 까망, 작고 크고, 가볍고 무겁고, 매끈하고 부들거리고, 많고 적다. 시각 청각 촉각 모두에서 감각적 대비를 보이는 캐릭터들이 그림책 화면을 종횡하며 감상자의 눈을 붙든다. 신비로울 만큼 평화로운 땅, 마시멜롱 마을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올해 최고의 귀여움을 만났다.” “이파라파냐무냐무! 자꾸 따라하게 된다.” “입이 근질거리지만 참는다. 매력적인 반전!” “진심으로 결말이 궁금해서 자꾸만 책장이 넘어간다.” “마시멜롱들의 다양한 표정과 대사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나도 누군가를 보이는 대로만 판단하고 있지 않나? 돌아보게 된다.” “성실하게, 깜찍하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읽고 나면 아하! 하며 무릎을 탁 치게 된다.” _서포터즈 100인의 감상평 “냐무냐무? 냠냠? 우리를 냠냠 먹겠다는 말이야?” 작지만 힘 있다! 마시멜롱 분투기 이파라파냐무냐무, 모든 일은 이 한마디에서 시작되었다. 세상 느긋하던 마시멜롱들이 결집하고 제법 비장한 각오를 다진다. 털숭숭이를 내쫓고 마을의 평온을 되찾겠다는 마음으로 작은 몸들을 합하고 전열을 정비한다. 코코아에 타 먹히거나 불에 구워질 생각만으로도 아찔하다. 그림책의 화면은 속 타는 마음을 따라가듯, 속도감 있는 전개를 펼친다. 섬세한 컷 분할로 캐릭터의 움직임을 순차적으로 담아 이야기를 고조시키고 뒤이어 배치한 펼침면으로 유머러스한 결과를 보여주며 귀여운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마시멜롱들은 3번의 승부를 걸고, 그림책의 화면은 3번의 굴곡을 지나며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흡입력 있게 흘러간다. 결국 마시멜롱들은 성공했을까? 귀여운 결심, 폭소가 터지는 반전 덩치는 커도 겁은 많아! 털숭숭이 수난기 모두 한눈으로 털숭숭이를 보고 있을 때, 다른 생각을 하는 마시멜롱이 있다. 3번의 승부가 살짝 망할 조짐이 보일 때, 혼자서 털숭숭이의 ‘진짜 말’이 무엇인지 알아보러 숲을 건너간다. 아주아주 작은 마시멜롱과 아주아주 큰 털숭숭이가 만나는 장면은, 그래서 압권이다. 그들이 얼마나 다른지 시각적 ‘차이’를 보여주는 장면이면서, 동시에 오해가 풀리는 첫 전환점이다. 이파라파냐무냐무가 그런 뜻이었다니! 소란스러운 해프닝이 끝나고 딱딱한 마음들이 말랑해지고 마을은 다시 평온해진다. 털숭숭이가 하고 싶었던 ‘진짜 말’은 이제 명랑한 말놀이처럼 마을을 감싸고 모두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다. 이지은 작가는 특유의 균형감 있는 시선으로 선입견과 오해가 생겨나고 풀리는 상황을 참 다정하게 그려냈다. 누구나 오해를 할 수도, 받을 수도 있다. 그럴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그것이 혹시 ‘오해’는 아닐까? 생각하는 순간이 있다면, 그게 서로를 이해하는 첫 단추가 될 수도 있다. 작가는 그림책 전체를 아우르는 말 한마디, ‘이파라파냐무냐무’로 이야기의 재미와 메시지를 동시에 전한다. 진짜 매력적인 말이 아닐 수 없다. 올해의 심쿵 그림책, 『이파라파냐무냐무』 부드러운 풀이 가득하고 배고프면 언제나 따먹을 수 있는 신선한 과일이 열려 있다. 마치 요정들이 살 것만 같은 버섯 모양 집들에서 마시멜롱들이 총총총 나온다. 이 그림책의 배경은 연둣빛 동산이 나지막하게 이어지는 마을이다. 동화적인 공간이 주는 따듯한 행복감이 책 전체를 감싸고, 하얗고 말랑한 마시멜롱들과 꿈벅꿈벅 어수룩한 털숭숭이가 심쿵한 귀여움을 선사한다. 캐릭터 하나하나마다 다른 표정과 동작, 거기 말을 붙여 보는 것도 이 그림책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 보면 볼수록 자디 잔 디테일들이 풍성한 그림책이 나왔다.


소리 질러, 운동장
창비 / 진형민 지음, 이한솔 그림 / 2015.05.10
12,000원 ⟶ 10,800(10% off)

창비명작,문학진형민 지음, 이한솔 그림
창비아동문고 시리즈 279권. 과 로 주목받은 작가 진형민의 신작 장편동화. 야구부에서 쫓겨난 김동해와 야구부에 들어가지 못한 공희주가 막야구부를 만들어 즐겁게 야구하는 모습을 그렸다.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이야기 속에 정의, 진리, 평등 등의 소중한 가치를 담아낸 작가의 역량이 단연 돋보인다. 함께 고민하고 함께 행동하면서 조금씩 야구공처럼 단단해져 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당차고 활달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자기 팀에 불리한 판정이 옳다고 말했다가 야구부에서 쫓겨난 김동해와 여자라는 이유로 야구부에 들어가지 못한 공희주. 두 사람은 아이들을 불러 모아 막야구부를 만든다. 번듯한 글러브와 야무진 방망이도 없고 멋진 유니폼도 없지만, 막야구부 아이들은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즐겁게 야구를 한다. 그런데 운동장에서 알짱거리는 막야구부를 못마땅하게 여긴 야구부 감독님이 훼방을 놓기 시작하면서 막야구부는 운동장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막야구부는 운동장에서 버틸 수 있을까? 어설프지만 즐거운 막야구가 과연 계속될 수 있을까?1. 후보 선수 김동해 2. 공, 공, 공희주 3. 첫 만남 4. 야구 말고 막야구 5. 예상 밖의 경기 6. 감독님, 뿔나다 7. 막야구부는 회의 중 8. 감독님, 작전을 바꾸다 9. 운동장 열아홉 조각 10. 훌륭한 사람의 조건 11. 운동장을 점령하라 12. 운명을 건 막야구 시합 13. 운동장을 부탁해 14. 우리들의 월요일 오후 작가의 말“우리가 배워야 할 거의 모든 것은 운동장에 있다!” 『기호 3번 안석뽕』과 『꼴뚜기』의 작가 진형민 숨이 차도록 뛰어노는 아이들과 함께 돌아왔다 『기호 3번 안석뽕』과 『꼴뚜기』로 주목받은 작가 진형민의 신작 장편동화. 야구부에서 쫓겨난 김동해와 야구부에 들어가지 못한 공희주가 막야구부를 만들어 즐겁게 야구하는 모습을 그렸다.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이야기 속에 정의, 진리, 평등 등의 소중한 가치를 담아낸 작가의 역량이 단연 돋보인다. 함께 고민하고 함께 행동하면서 조금씩 야구공처럼 단단해져 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당차고 활달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만루 홈런처럼 시원한 이야기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작 『기호 3번 안석뽕』으로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는 평가와 함께 평단의 주목과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동화작가 진형민.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경쾌하게 그린 이야기 속에 묵직한 주제의식을 담아낸 『기호 3번 안석뽕』과 『꼴뚜기』에 이어, “학교 3부작”의 마지막 작품 『소리 질러, 운동장』을 내놓았다.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유쾌하고 흥미롭게 그려 낸 『소리 질러, 운동장』은 야구부에서 쫓겨난 김동해와 여자라는 이유로 야구부에 들어가지 못한 공희주가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야구부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자, 아이들을 불러 모아 ‘막’야구부를 만든다. 번듯한 글러브와 야무진 방망이도 없고 멋진 유니폼도 없지만, 막야구부 아이들은 야구 모자와 맨주먹만으로 자기들만의 야구를 한다. 야구부처럼 뻥뻥 멋진 타구를 날리지도 못하고, 날아오는 야구공을 쏙쏙 잡지도 못하지만, 그래도 창피해하거나 기죽지 않고 즐겁게 야구를 한다. 여러 악조건에도 굴하지 않고 야구에 몰입해서 즐거움을 만끽하는 막야구부 아이들의 모습에서 아이들의 마음속에 담긴 당차고 활달한 기운을 읽을 수 있다. 교실과 학원에 갇힌 아이들에게 만루 홈런처럼 시원한 이야기가 되어 줄 작품이다. 운동장을 지켜라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야구를 즐기던 막야구부 아이들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힌다. 야구부 감독님이 방과 후 운동장에서 알짱거리는 막야구부를 못마땅하게 여겨서 운동장에서 쫓아내려 한다. 감독님은 아이들을 어르기도 하고 학교를 대표하는 야구부를 위해 운동장을 ‘양보’하라고 강요하기도 한다. 아이들이 양보를 거부하자 꼼수를 써서 막야구부를 운동장 구석으로 내몰기도 한다. 막야구부 아이들은 기발한 방법을 찾아내서 운동장을 지키려 애쓴다. 아이들과 운동장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벽은 비단 야구부 감독님만이 아니다. 아이들에게는 학교가 끝나자마자 달려가야 하는 학원이 많고, 밤늦게까지 해야 할 숙제가 있고, 금방금방 돌아오는 시험도 있다. 『소리 질러, 운동장』의 작가는 상황에 대한 비판 대신, 아이들이 잠깐이라도 짬을 내어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보여 준다. 학원 가기 전이나 학원에 갔다 온 후, 또는 시험이 끝나고 운동장에서 숨이 차도록 신나게 뛰어노는 장면을 보면 우리 시대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게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내가 오래도록 곱씹는 것은 아이들이 모두 운동장에서 만났다는 사실입니다. 처음에 어떤 마음으로 찾아왔든 서로 개의치 않고 여기 운동장에서 머리를 모아 문제를 풀고, 어울려 뛰어놀고, 정정당당하게 시합을 한 기억을 나누어 가졌다는 사실입니다. 언제가 그 기억들이 우리로 하여금 더 나은 선택을 꿈꾸게 하지 않을까요? 부디 그랬으면 합니다. _작가의 말 우리가 배워야 할 거의 모든 것은 운동장에 있다 『소리 질러, 운동장』은 아이들이 야구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그린 동화다. 하지만 즐겁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다 보면, 그 속에 담긴 다양한 문제의식을 만날 수 있다. 후보 선수이기는 하지만 야구부였던 김동해는 자기 팀 선수에게 아웃을 선언한 심판의 판정에 대해 혼자서 옳다고 말했다가 야구부에서 쫓겨나고 만다. 어릴 때부터 공 가지고 노는 걸 좋아했던 공희주는 야구부에 들고 싶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가입을 거절당한다. 이런 일들은 사실 현실에서 드물게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다만 아이들은 대응 방법을 잘 모르거나 갈등을 피하고 싶어서, 또는 어른이 무섭다는 이유로 옳고 그름을 가리는 대신 침묵을 선택한다. 하지만 『소리 질러, 운동장』의 막야구부 아이들은 서로 머리를 맞대어 상의하고, 논리적으로 옳고 그름을 따지고, 때로는 주변의 도움을 받으면서 문제 해결 방법을 찾고 자신들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함께 고민하고 함께 행동하면서 조금씩 야구공처럼 단단해져 간다.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뛰어놀며 자연스럽게 정의, 진리, 평등과 같은 가치들을 배우는 모습을 정교하게 그려낸 점은 이 작품이 가진 소중한 미덕 중 하나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지혜 / 나태주 지음 / 2015.06.20
10,000원 ⟶ 9,000(10% off)

지혜소설,일반나태주 지음
J.H Classic 2권. 나태주 시집. 나태주 시인의 작품 가운데에서 인터넷의 블로그나 트위터에 자주 오르내리는 시들만 모았다.시인의 말 5 1부 내가 너를 12 그 말 13 좋다 14 사랑에 답함 16 바람 부는 날 17 허방다리 18 그리움 19 못난이 인형 21 사는 법 22 날마다 기도 24 한 사람 건너 26 첫눈 27 섬 28 느낌 29 서로가 꽃 30 부탁이야 31 꽃들아 안녕 33 어여쁨 34 이별 36 너를 두고 37 눈 위에 쓴다 38 끝끝내 39 황홀극치 40 꽃그늘 42 별 44 너도 그러냐 45 꽃·1 46 꽃·2 48 꽃·3 49 혼자서 50 개양귀비 51 초라한 고백 53 그래도 54 이 가을에 55 살아갈 이유 57 목련꽃 낙화 58 이별 59 어린 봄 60 나무 61 멀리 62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63 떠난 자리 64 멀리서 빈다 65 2부 내가 좋아하는 사람 68 말하고 보면 벌써 69 떠나야 할 때를 70 행복 72 풀꽃·1 74 안부 76 그리움 78 아름다운 사람 80 묘비명 81 내가 사랑하는 계절 82 별들이 대신해주고 있었다 84 봄 85 11월 86 풀꽃·2 87 기도 89 대숲 아래서 91 겨울 행 94 선물 95 바람에게 묻는다 97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99 떠나와서 101 풀꽃·3 102 부탁 104 아끼지 마세요 106 세상에 나와 나는 108 꽃잎 110 3월 111 풀잎을 닮기 위하독자들과 함께 만든 시집 이 시집은 나의 시 가운데에서 인터넷의 블로그나 트위터에 자주 오르내리는 시들만 모은 책입니다. 그러니까 나의 책이긴 하되 독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서 만든 책이라 하겠습니다. 나는 한 사람 시인의 대표작을 시인 자신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정하는 것이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그만큼 독자의 힘은 크고 막강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시집은 나에게 특별한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 독자들이 고른 시들만 모은 책이니 독자들이 보다 많이 사랑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더불어 가져 봅니다. 말기의 이 행성인 지구에서 또다시 종이를 없애며 책을 내는 행위가 나무들한테 햇빛한테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잠시 다 같이의 안녕을 빕니다. 2015년 초여름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나태주 - 풀꽃1, 풀꽃2, 풀꽃3 Writings / Jeng's 2015/05/24 21:15 http://blog.naver.com/dud5243_/220369126682 나태주/ 풀꽃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나태주/ 풀꽃2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 나태주/ 풀꽃3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 나태주 시인의 시는 어린아이가 말하는 것 같다. 순수하고 꾸밈없다. 정말 풀꽃을 오래 들여다본 사람인 것이 느껴진다. 그저 그런 것에, 평범한 것에 아름다움을 부여한다. 나태주 시인 덕분에 세상이 싱그러워지는 느낌이다. 별 볼일 없는 길목에 피어난 풀꽃이라 할지라도 그의 시로 인해 예쁘고 사랑스러워진다. 오래 들여다보면 특별할 것 없고, 잘난 것 없는 나도 예쁘고 사랑스러워진다. 참 감사하다.


캐스 키드슨 플라워 컬러링북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캐스 키드슨 지음, 조경실 옮김 / 2017.04.20
12,000원 ⟶ 10,800(10% off)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취미,실용캐스 키드슨 지음, 조경실 옮김
캐스 키드슨이 제작하고 소장한 프린트 목록 가운데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던 43개의 꽃무늬 디자인을 선정하여 독자들이 직접 색을 채워 넣을 수 있게 재구성한 컬러링북이다. 책 앞부분에는 원본의 색 조합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프린트 라이브러리를 배치했다. 클래식하고 큼직큼직한 장미 무늬에서부터 작고 섬세한 꽃무늬까지, 사람들이 오랫동안 사랑해온 캐스 키드슨의 디자인에 상상력을 더하여 새로운 그림으로 재탄생시킨다. 책의 도안에 꼼꼼히 색을 칠하다 보면 마음이 진정되고 편안해짐은 물론 새로운 아이디어도 떠오른다. 캐스 키드슨의 세계에 빠져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디자인으로 책을 꾸미다 보면, 잠재된 창의력을 깨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전 세계가 사랑하는 영국 브랜드 캐스 키드슨의 첫 번째 컬러링북!! 캐스 키드슨 고유의 아름다운 빈티지 플라워 패턴을 이제 컬러링북으로 만나보세요! 영국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많은 영감을 얻었고, 빈티지 프린트를 무척 좋아했던 캐스 키드슨Cath Kidston은 1993년 웨스트 런던West London에 처음 가게를 열었습니다. 그로부터 20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도 캐스 키드슨은 독특한 옛날 빈티지 프린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사람들의 일상을 밝힐 만한 화려하고 현대적인 빈티지 프린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캐스 키드슨이 제작하고 소장한 프린트 목록 가운데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던 43개의 꽃무늬 디자인을 선정하여 독자들이 직접 색을 채워 넣을 수 있게 재구성한 것입니다. 책 앞부분에는 원본의 색 조합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프린트 라이브러리를 배치했습니다. 클래식하고 큼직큼직한 장미 무늬에서부터 작고 섬세한 꽃무늬까지, 사람들이 오랫동안 사랑해온 캐스 키드슨의 디자인에 여러분의 상상력을 더하여 새로운 그림으로 재탄생시켜보시길 바랍니다. 책의 도안에 꼼꼼히 색을 칠하다 보면 마음이 진정되고 편안해짐은 물론 새로운 아이디어도 떠오른답니다. 캐스 키드슨의 세계에 빠져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디자인으로 책을 꾸며보세요. 잠재된 창의력을 깨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홍길동전 : 춤추는 소매 바람을 따라 휘날리니
나라말 / 류수열 지음, 이승민 그림 / 2012.03.15
11,000원 ⟶ 9,900(10% off)

나라말청소년 문학류수열 지음, 이승민 그림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세 번째 책으로, 고전소설 홍길동전의 고어체를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현대어로 바꿨다. 여러 판본 중에서 사회비판의식이 분명한 완판본을 원본으로 삼았으며, 순조23년(1823년)에 일어났던 서얼유생들의 집단상소 사건을 역사신문으로 꾸민 '서얼 신문' 등 풍성한 읽을거리도 싣고 있다.「국어시간에 고전읽기」를 펴내며 『홍길동전』을 읽기 전에 상서로운 태몽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남은 나를 저버릴지언정 「이야기 속 이야기 1」 서얼신문_서얼 유생 1만 명 집단 상소 올려 녹림에 몸을 맡겨 활빈당, 활빈당! 포도대장 이업 「이야기 속 이야기 2」 조선 시대 민중의 삶_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고 내가 진짜 길동이로다 「이야기 속 이야기 3」 조선 시대의 민중 운동_세상을 바꾸자! 병조판서 홍길동 세 부인을 얻다 「이야기 속 이야기 4」 실존 인물 홍길동_홍길동은 실존 인물이었다! 아버지의 죽음 율도국을 정벌하다 「이야기 속 이야기 5」 이상향을 찾아서 ①_여기는 율도국, 이상향을 찾아서 ②_우리가 꿈꾸는 사회 태평성대를 이루다 「이야기 속 이야기 6」 인물 탐구 허균_예절의 가르침이 어찌 자유를 얽매리오 『홍길동전』 깊이 읽기 『홍길동전』을 읽고 나서자유로운 생각과 행동으로 이단아 취급을 받았던 허균이 쓴 조선 시대의 베스트셀러 『홍길동전』을 ‘춤추는 소매 바람을 따라 휘날리니’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풀어 썼다. 원전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중고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쓴 것. 우리 고전의 차지고 알찬 속살을 온전히 전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과 요소를 더해 청소년들이 더욱 쉽게 내용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 또한 『홍길동전』의 건강한 사회의식을 최대한 살려내기 위해 애썼다는 점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다. 여러 판본 중에서 사회에 대한 비판의식이 비교적 분명한 완판본을 원본으로 삼았으며, 순조 23년(1823년)에 일어났던 서얼 유생들의 집단 상소 사건을 역사신문으로 꾸민 ‘서얼 신문’, 조선 사회를 병들게 했던 탐관오리들의 학정을 상세하게 알려주는 ‘조선 시대 민중의 삶’ 등 유익한 읽을거리도 풍성하게 실려 있다.“밤이 이미 깊었는데 너는 무슨 흥이 있어 이러고 있느냐?”길동이 칼을 던지고 엎드려 대답하였다.“소인이 대감의 정기를 받고 당당한 남자로 태어났으니 이만한 즐거움도 없습니다. 그러나 늘 서러운 것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신세이옵니다. 하인들까지 모두 천하게 보며, 친지와 친구조차도 아무개의 천생이라고 이릅니다. 이런 원통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길동은 대성통곡하였다. 대감은 속으로는 길동이 불쌍했지만 짐짓 꾸짖어 말하였다. 만일 그 마음을 드러내서 위로하면 오히려 버릇이 없어질까 염려하였던 것이다.“재상의 집안에서 천한 노비에게 태어난 사람이 너뿐이 아니다. 그러니 방자하게 굴지 말아라. 다시 그런 말을 입 밖에 꺼내면 내 앞에 서지도 못하게 할 것이다.”길동은 그저 눈물만 흘리며 한참 동안을 그렇게 엎드려 있었다.


아주 무서운 날
찰리북 / 탕무니우 글.그림, 홍연숙 옮김 / 20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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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북그림책탕무니우 글.그림, 홍연숙 옮김
2014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작품. 발표 수업을 앞둔 아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 낸 그림책으로, 발표 수업에 대한 아이의 긴장된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링링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일인칭 시점과 속도감 있는 간결한 문장 덕분에 주인공 링링의 당황스러운 심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더불어 발표 수업을 앞둔 아이들에게는 공감대를, 부모들에게는 아이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내일은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발표 수업을 하는 날이다. 링링은 늦은 밤 쉬이 잠들지 못하고 머릿속으로 지진, 화산 폭발, 해일, 외계인이 침공하는 상상을 한다. 하지만 다음 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꼼짝 없이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해야 하는 링링. 과연 잘할 수 있을까?2014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작품! 발표 수업을 앞둔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한 그림책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응원가! 발표 수업 하루 전, 링링이 상상하는 기발하고 놀라운 환상 세계! 도대체 링링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발표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이 심리, 제대로 알고 있나요? 발표를 앞두고 떨리고 긴장되는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한 그림책 2013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표한 ‘2009년 개정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도입됨에 따라 지난해는 초등학교 1~2학년, 올해는 초등학교 3~4학년 교과서가 개정되었습니다. 바뀐 교과서는 학생의 지나친 공부 부담은 줄이고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발해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에 따라 학교에서는 발표 수업을 지향하고 토론과 토의를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표하는 걸 좋아하는 아이가 얼마나 될까요? 『아주 무서운 날 - 발표는 두려워!』는 발표 수업을 앞둔 아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 낸 그림책으로, 발표 수업에 대한 아이의 긴장된 마음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아이들의 두려운 마음은 어른들의 시각으로 보기에는 얼토당토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링링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일인칭 시점과 속도감 있는 간결한 문장 덕분에 주인공 링링의 당황스러운 심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더불어 발표 수업을 앞둔 아이들에게는 공감대를, 부모들에게는 아이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발표 잘하는 아이들 앞에서 주눅이 드는 아이들에게 “지금 그대로도 충분히 괜찮아! 힘내!” 이 책의 주인공 링링은 발표 수업을 앞두고 걱정이 많습니다.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해야 하지만 가슴은 쿵쾅쿵쾅, 온몸은 화끈화끈합니다. 링링처럼 ‘발표’ 소리만 들으면 얼굴이 빨개지고 몸이 굳거나 당황하면 머릿속이 새하얘지고 말문이 막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발표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발표를 할 때는 자리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이때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은 교실 안에 있는 모든 친구들이 자기만 쳐다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틀린 답을 말하면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거나 선생님이 자신이 싫어할 거라고 믿어버립니다. 결국 아이는 발표할 때마다 엄청나게 긴장을 하고, 거기에 두려움이 더해져 점점 발표하는 것이 싫어지게 됩니다. 만약 내 아이가 주인공 링링처럼 발표하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아이가 왜 발표하는 것을 싫어하는지 스스로 털어놓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아이가 부끄러움을 이겨 내고 발표를 잘할 수 있도록 곁에서 응원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는 누구보다 부모가 해 준 말에 큰 용기를 얻으니까요. 2014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작품 제3회 펑즈카이 아동 그림책 우수상 수상 작가 탕무니우의 그림책 탕무니우는 대만의 권위적인 신이아동문학상, 펑즈카이 아동 그림책 우수상을 비롯해 2014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대만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아주 무서운 날 - 발표는 두려워!』는 아이들의 마음속 두려움을 아이의 시각으로 재미있고 귀엽게 그렸습니다. 또한 매우 간결한 선과 강렬한 색채로 주인공 링링의 당황스러운 표정과 몸짓을 생생하게 표현했습니다. 이 책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대만의 그림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바꾸어 줄 최고의 그림책입니다.


조이 오브 워크
인플루엔셜 / 브루스 데이즐리 (지은이), 김한슬 (옮긴이) / 2020.03.05
16,000원 ⟶ 14,400(10% off)

인플루엔셜소설,일반브루스 데이즐리 (지은이), 김한슬 (옮긴이)
‘꿈의 직장’이라 불리는 구글, 유튜브, 트위터에도 매일 같이 퇴사하는 직원들이 있다. 어쩌면 모두가 찾아 헤매는 ‘일하고 싶은’ 직장은 연봉이 높은 직장도, 명예로운 직장도 아닌,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웃으며 일할 수 있는 직장 아닐까. 왜 우리는 매일 이토록 괴롭게 출근해야 하는 것일까? 매일 아침 9시 사무실에 도착하는 전 세계 직장인들에게 ‘일하는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트위터 유럽지사의 부사장인 브루스 데이즐리가 당신의 직장생활을 180도 바꿔줄 유쾌한 방법들을 찾아 나섰다. 이 책은 더욱 만족스럽고, 생산적이고, 즐겁게 일하는 법을 찾기 위해 수많은 조직심리학 연구들이 담겨있을 뿐만 아니라, 구글, 아마존, 트위터, 페이팔 등 세계 최강의 회사들이라 일컬어지는 다채로운 글로벌 기업의 사례들로 가득하다. 점심시간은 버리는 시간인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간인가? 커피머신 위치를 바꿔서 팀 실적을 개선하는 일은 정말로 가능할까? 불필요한 회의로 인한 시간 낭비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영국 아마존 평균 평점 5.0, 비즈니스 팟캐스트 청취율 1위에 빛나는 이 책이 모든 직장인을 비롯한 조직의 리더들에게 일과 행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스마트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서문 더 나은 직장생활은 가능하다 1부 직장생활의 끔찍함을 줄여주는 12가지 충전의 기술 인트로 왜 충전이 필요한가? 15억 연봉에 가려진 비정상적인 근무 환경 | 무엇이 우리를 번아웃에 빠지게 하는가 | 일하는 즐거움을 되찾아주는 에너지 충전법 1. 짧게 일하고 충분히 쉬어라 근로시간이 길어지는 게 내 탓이라고? | 짧고 굵은 노동이 가지는 긍정적 효과 | 스웨덴의 근로시간 단축 실험 2. 일이 잘 안 풀릴 땐 산책에 나서라 찰스 디킨스 창의력의 비결, 하루 15킬로미터 걷기 | 산책과 회의를 결합하라 3. 이어폰 사용을 허하라 이어폰 사용에 반대하는 당신은 꼰대? | 창의력이 필요할 때와 집중력이 필요할 때 | 아이디어 생산법 4. 빨리빨리 증후군에서 벗어나라 아무것도 안 하면 비생산적인 걸까? | ASAP를 남발하면 안 되는 이유 5. 점심시간을 사수하라 점심시간을 포기한 대가는 처참했다 | 잠시라도 잘 쉬어야 에너지 탱크가 충전된다 | 혼자 밥 먹는 사람은 불행할 확률이 높다 6. 오전시간은 수도승 모드로 넷플릭스엔 대표실이 따로 없다 | 개방형 사무실의 함정 | 딥 워크 를 위한 여건을 마련하라 7. 농장주 마인드는 버려라 순응하는 삶 | 찌꺼기를 깨끗이 치우는 작업 8. 원래 그런 규칙이란 없다 인질범은 누구인가? | 원래 그런 것은 없다 | 업무 형태는 정하기 나름 9. 휴대전화 알림 기능을 꺼라 창의력과 스트레스를 한 우리에 두지 마라 | 스트레스 앞에서는 장사없다 | ‘마이크로바운더리’를 구축하라 10. 주말에 이메일 보내지 말라 워커홀릭이라는 무서운 전염병 | 기술 발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조직문화 11. 숙면을 취하라 잠은 에너지를 회복하는 수단 | 복잡한 문제는 일단 푹 자고 일어나서 12. 한 가지 일에 집중하라 다른 일을 하면 더 행복할까? | 집중력을 발휘해야 직장에서 행복해진다 2부 유쾌한 소속감을 끌어올리는 8가지 공감의 기술 인트로 외로움은 폭식보다 위험하다 로마 황제를 통해 깨닫는 직장생활의 진리 | 매슬로의 이론은 완전히 틀렸다! | 소속감이 유쾌한 직장을 만들고 수익도 높인다 | 기업문화와 업무 몰입도와의 관계 | 기업문화,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을까? | 금전 보상보다 중요한 내적 동기 | 그렇다! 우리에게는 공감이 필요하다 13. 커피머신 위치를 옮겨라 빅데이터가 밝혀낸 사소한 교류의 힘 | 원하는 목적에 따라 자리 배치를 바꿔라 14. 동료와 함께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겨라 은행 콜센터에서의 생산성 실험 | 가장 뛰어난 아이디어는 ‘피카’에서 나온다! 15. 회의시간을 절반으로 줄여라 페이팔에 회의 단속반이 떴다! | 마시멜로 챌린지 | 좋은 회의 vs. 나쁜 회의 16. 마음을 움직이는 사교 활동을 만들어라 포털 회사들이 재택근무를 금지한 까닭 | 편안한 분위기의 친목 활동을 기획하라 | 바삭바삭 목요일에서 피자 파티까지 17. 웃음 장벽을 낮춰라 전투 조종사가 농담을 중단하지 않는 이유 | 사회적 유대감으로서의 웃음 | 웃음의 강력한 힘 18. 신입 환영 오리엔테이션에 신경 써라 체크인 분위기가 호텔 고객 후기를 좌우한다 | 직장에서 새로운 직원을 맞이하는 유쾌한 방법 19. 악질 상사 짓을 그만둬라 직장 생활의 최대 난제, ‘또라이’ 상사 | ‘악질 상사’가 모두를 불행하게 만든다 | 좋은 상사의 조건 20.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라 ‘브레인스토밍’이 언제나 유익한 것은 아니다 | 조용한 환경이 필요한 순간 3부 일의 기쁨과 성과를 극대화하는 10가지 자극의 기술 인트로 직원을 자극하라, 신이 나도록! 기분이 좋을 때 당신에게 벌어지는 일들 | 심리적 안정감이 역량의 최대치를 만든다 | 그날 수술실에선 왜 사고를 막지 못했을까 | 자극을 완성하는 두 가지 요소 21. 문제를 바라보는 태도를 바꿔라 노키아는 왜 박살났을까? | 상명하복 시스템을 버려라 |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세 가지 방법 22. 제발, 실수를 인정하라 솔직한 피드백을 이끌어낸는 방법 23. 팀 규모를 줄여라 효율적인 팀은 2000배나 효율적이라고? | 스크럼 방식을 활용하라 24. 사람이 아닌 문제에 초점을 맞춰라 잔인한 인사평가는 괜찮은 걸까? | 시각화된 모델을 활용하라 25. 해크위크를 도입하라 구글의 ‘70/20/10’ 규칙은 말장난일 뿐 | 지금의 트위터를 만든 ‘해크위크’ 26. 회의시간에 휴대전화 사용을 금하라 핫한 스타트업 우버가 내리막길을 걷는 사연 | 회의 중 휴대전화를 치우자 생긴 변화들 27. 팀을 다양하게 구성하라 비슷한 이들이 모일 때의 함정 | 다양성은 기업의 수익도 높인다 28. 프레젠테이션 대신 글을 써라 아마존 회의에는 PPT가 없다 | 집단지성을 키우는 방법 29. ‘사전’부검을 실시하라 보잉의 비행 전 점검 목록 | 호기심은 확증편향의 오류를 막는다 30. 긴장을 풀어라 ‘유쾌한 선수’를 투입시킨 조정팀이 이겼다? | 웃음은 직장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에필로그 #우리회사최고 주 참고문헌★ <선데이타임스> 경제경영 1위! 영국 비즈니스 팟캐스트 청취율 1위! ★ 트위터 창업자 비즈 스톤·경영사상가 다니엘 핑크 강력 추천작! ★ 번아웃 런더너들의 워크 라이프를 발칵 뒤집은 화제의 책! “일하는 즐거움을 잊은 그대들에게 ‘일할 맛’ 높이는 30가지 기술을 소개합니다” ‘꿈의 직장’이라 불리는 구글, 유튜브, 트위터에도 매일 같이 퇴사하는 직원들이 있다. 어쩌면 모두가 찾아 헤매는 ‘일하고 싶은’ 직장은 연봉이 높은 직장도, 명예로운 직장도 아닌,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웃으며 일할 수 있는 직장 아닐까. 왜 우리는 매일 이토록 괴롭게 출근해야 하는 것일까? 매일 아침 9시 사무실에 도착하는 전 세계 직장인들에게 ‘일하는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트위터 유럽지사의 부사장인 브루스 데이즐리가 당신의 직장생활을 180도 바꿔줄 유쾌한 방법들을 찾아 나섰다. 신간 《조이 오브 워크(The Joy of Work)》는 더욱 만족스럽고, 생산적이고, 즐겁게 일하는 법을 찾기 위해 수많은 조직심리학 연구들이 담겨있을 뿐만 아니라, 구글, 아마존, 트위터, 페이팔 등 세계 최강의 회사들이라 일컬어지는 다채로운 글로벌 기업의 사례들로 가득하다. 점심시간은 버리는 시간인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간인가? 커피머신 위치를 바꿔서 팀 실적을 개선하는 일은 정말로 가능할까? 불필요한 회의로 인한 시간 낭비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영국 아마존 평균 평점 5.0, 비즈니스 팟캐스트 청취율 1위에 빛나는 이 책이 모든 직장인을 비롯한 조직의 리더들에게 일과 행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스마트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 “전체 직장인의 92%는 직장생활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 결코!” _ 갤럽 조사, 영국 ― ‘일하는 즐거움’을 잃어버린 시대, 직장생활의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라 창업과 프리랜서, 긱 워커(gig worker)와 같은 노동 방식이 각광 받는 시대라지만, 우리 대부분은 어딘가의 회사에 소속된 직장인으로 긴 인생을 살아간다. ‘퇴사’와 ‘워라밸 사수’가 직장생활의 트렌드로 떠오른 지도 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다수의 직장인들은 ‘좋은 직장에서 성공하는 삶’을 꿈꾼다. 문제는 직장생활이 갈수록 괴로워진다는 점이다. 매년 퇴사율과 이직율이 상승하고, 사람들은 회사 밖에서 인생의 즐거움을 찾기 바쁘다. ‘꿈의 직장’에서라면 좀 다를까? 트위터 유럽지사의 부사장으로 일하는 브루스 데이즐리(Bruce Daisley)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 기업이라는 트위터로 이직했을 때 이토록 많은 퇴사자가 있을 줄 몰랐다. 대체 기업은 왜 이토록 퇴사자를 만들고 있는 것일까?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발전, 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은 이제 요원해진 것일까? 무엇보다 직장인들이 일하는 기쁨과 보람을 누리던 시절은 지난 것일까? 영국 전체 직장인 중 92%가 직장생활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 갤럽의 조사 결과는 우리 시대 직장생활의 의미와 가치를 진지하게 돌아보게 만든다. 브루스 데이즐리의 첫 책 《조이 오브 워크》는 이러한 지독한 고민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였다. ■ “끝없는 연결을 깨고 충전?공감?자극하라! 그래야 ‘일할 맛’ 나는 회사가 된다!” ― 꿈의 직장을 거친 ‘프로직장러’가 찾아낸 직장생활 개선의 기술 지구상의 직장생활이 이토록 끔찍해진 까닭으로 저자 브루스 데이즐리가 꼽는 두 가지 ‘메가 트렌드’는 ‘끊임없는 연결’과 ‘인공지능’이다. 이 두 트렌드가 과거의 직장생활과 완전히 다른 상황으로 직장인들을 몰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년간 이메일과 휴대전화의 등장으로 직원들은 언제 어디서든 회사 일과 연결되는, 완전히 다른 환경에 놓이게 됐다. 이제 회사에 앉아있는 시간뿐만 아니라 퇴근을 해서도 메일과 ‘톡’이 쏟아진다. 결국 긴 시간의 근무는 과로를 유발하고, 많은 직장인들이 ‘부정적 정서’ 상태에 빠지게 됐다. 직장과 연결성이 높아질수록 우울 증세도 심화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인공지능의 등장이 초래한 업무 공정의 자동화는 많은 일자리를 앗아가는 중이다. 그에 대한 논의들은 이미 차고 넘친다. 결국 인간만이 해낼 수 있는 ‘창의적 노동’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 그러나 각 개인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일할 맛’이 나는 문화가 뒷받침되어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게 이 책이 소개한 다수 연구들의 결과다. 결국 직원들이 신이 나야 혁신적인 기업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구글과 유튜브, 트위터를 거친 ‘프로직장러’ 브루스는 팟캐스트를 기획?진행하면서 수많은 전문가들과 인터뷰하고 관련 연구들을 분석했다. 의외로 직장생활을 바꾸는 방법들은 다양했다. 그가 찾아낸, 이 끔찍한 직장생활을 180도 바꿔줄 유쾌한 30가지 방법은 크게 3가지 키워드로 나뉜다. 첫째는 충전(recharge), 둘째는 공감(sync), 셋째는 자극(buzz)이다. 최근 조직심리학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하면서도, 실제 최강의 기업들이 선보이고 있는, 당장 내가 몸담은 회사에 건의해볼 수 있는 방법들이다. 이 방법들과 함께라면 그토록 괴롭기만 했던 출근길이 한결 상쾌해질 수 있단다. 당연히 조직의 효율성과 성과가 함께 향상된다. ■ ‘회의 단속반’ 출동에서 커피머신 위치까지, “조금만 바꿔도 제법 다닐 만합니다!” ― 일의 기쁨과 성과를 동시에 잡은 똑똑한 기업들의 사소하지만 강력한 기술들 시작은 ‘충전’부터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근로시간에 대한 것. ‘짧고 일하고 충분히 쉬어라’는 기업용 메신저를 개발한 스타트업 슬랙(Slack)이 이미 적용한 방법이다. 스탠퍼드 대학의 존 펜카벨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주당 근로시간이 50시간을 넘어서는 순간 노동 생산성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일을 할 때도 충전을 꾀하며 일하는 편이 더 낫다. 산책과 회의를 결합한 ‘걷기 회의’를 비롯하여, ‘딥 워크’를 위한 ‘이어폰 사용’, 개방형 사무실이 보편화된 지금 더욱 유의미해진 ‘오전시간엔 수도승 모드로!’와 같은 방법들로 말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스스로 집중력을 발휘하며 성취감을 얻어야 직원들의 행복감이 올라간다는 사실이다. ‘일하는 기쁨’을 얻는 일은 개인에게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키워드는 ‘공감’, 다른 말로 하자면 ‘소속감 높이기’다. 직장 동료와 나누는 우정, 소속감, 애정, 실없는 농담, 유쾌한 수다 등이 우리 삶에 얼마나 지대한 기여를 하는지 이해한다면 저자가 찾아낸 두 번째 키워드의 방법들에 주목해볼 때다. ‘커피머신 위치를 옮겨라’는 MIT의 경제학자 알렉스 펜틀랜드 교수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다. 연구팀이 개발한 소시오메트릭 배지로 직장인들의 교류 활동을 추적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커피머신이나 탕비실과 같은 위치가 직원 간 의사소통과 유대감, 나아가 업무 효율성 증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회의시간을 절반으로 줄여라’의 대표 주자로는 페이팔이 있다. 그밖에 ‘사교활동을 만들어라’,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에 신경 써라’, ‘악질 상사 짓을 그만둬라’ 등의 방법들이 눈길을 끈다. 세 번째는 충전도 하고 소속감도 올린 직원들에게 유쾌하게 창의성을 높여주는 ‘자극’의 기술이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이끌어내면 무엇보다도 인간의 뇌가 먼저 반응한다. 토론토 대학의 앨리스 아이센 교수는 긍정적 정서가 연상능력, 주의전환력, 그리고 인지유연성을 높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번뜩이게 함을 밝혀냈다. ‘팀 규모를 줄여라’, 트위터의 업무 공백 기간인 ‘해크위크(HackWeek,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인 해커톤에서 유래, 기존 업무를 중단하고 자유 아이디어를 내고 개발하는 기간)를 도입하라’, ‘숙의의 문화’가 꽃을 피운 아마존처럼 ‘PPT 대신 글을 써라’와 같은 방법들이 모두 긍정적인 자극에 기여한다. ■ “절대로 이 책 읽기 전에 퇴사하지 말라” _ 비즈 스톤, 트위터 창업자 ― 다시 일하는 즐거움을 되찾기 위한, 직장생활에 관한 스마트한 통찰과 현실적인 조언 스티브 잡스는 “당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극한 경쟁에 놓인 기업들은 더욱 악독해져가고, 고도화된 기술은 사람을 숨 막히게 하는, 번아웃 증후군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지 모른다. 그래서 일하는 즐거움을 되찾는 일은 어렵고, 그래서 더 절실하다. 영국인들이 사랑하는 ‘영향력 있는 회사원’ 브루스 데이즐리는 최대한 많은 사람이 직장의 의미를 되찾고 조금 더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 《조이 오브 워크》를 썼다고 밝혔다. 이미 수많은 과학적 연구가 증명했듯, 어쩌면 생각보다 간단한 변화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낙관적인 시선과 일을 향한 열정을 되찾을 수 있다. 뻔한 조직문화 이론을 탈피한 현실적인 회사원 브루스 데이즐리의 방법들과 함께라면 말이다. 그리고 이 책이 전하는 더 중요한 사실은 직원들 개개인이 품은 ‘일하는 기쁨’과 긍정적 에너지가 기업의 성공을 떠받치는 튼튼한 뿌리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모든 기업과 조직의 리더들이 이 책에서 소개한 30가지 방법들을 더욱 유심히 읽어야하는 까닭이다.오랫동안 기업문화에 관심을 가져왔지만 제대로 연구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이유는 회사가 예전 같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직원이 예전처럼 일을 즐기지 못하고 있는 듯했다. 퇴사자도 속출했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어떻게 해결할지 도무지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 고심 끝에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팟캐스트 <먹고 자고 일하고 반복하라(Eat Sleep Work Repeat)>를 시작했다. 직장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법을 잘 아는 조직심리 전문가를 초대해 제대로 된 조언을 얻기 위해서였다. 놀랍게도 기업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방법은 생각보다 아주 많았다.- 서문 그렇다면 주당 최장 근로시간이 몇 시간일 때 생산성이 가장 높을까? 스탠퍼드 대학의 존 펜카벨 교수가 2014년에 내놓은 연구 결과를 살펴보자. 펜카벨 교수는 근로시간과 생산성의 관계를 연구하며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군수공장의 근무 일지를 자료로 활용했다. (중략) 연구 결과는 자명했다. 이상적인 주당 최장 근로시간은 50시간 이었다. 펜카벨 교수는 “50시간까지는 단위시간당 생산량이 일정했으나 이후부터는 점차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주당 근로시간이 55~56시간에 이르자 노동자는 극심한 피로를 호 소했으며 이는 총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다. 이메일과 회의뿐만이 아니다. 현대인은 하루에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어마어마한 양의 정보를 처리하느라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신경과학자 대니얼 레비틴은 “1986년에서 2011년 사이 미국인이 하루 동안 소화하는 정보의 양은 5배로 늘었다. 무려 신문 175부에 해당하는 양이다. 업무시간 외 쉬는 시간에 처리하는 정보만 34기가바이트, 즉 10만 단어에 이른다”고 말했다. (중략) ‘빨리빨리 증후군’은 질병이다. 직장인 스트레스를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연구기관은 회사와 오랜 시간 연결돼 있는 사람일수록 불안 수준이 높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실제로 영국 휴직자의 무려 절반 이상이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 악화를 사유로 휴직을 택했다.


팥빙수의 전설
웅진주니어 / 이지은 (지은이) / 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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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창작동화이지은 (지은이)
찌는 듯한 여름날 가장 생각 나는 음식 중 하나인 팥빙수에 대한 엉뚱발랄한 상상을 담은 그림책이다. 깊은 산속에서 할머니가 혼자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탱글탱글 과일이 익어 가고 달달구수한 단팥죽이 완성되자, 시장 내다 팔기 위해 할머니는 길을 나선다. 그런데 가는 길에 갑자기 눈이 펑펑 내리더니, 새하얗고 커다란 눈호랑이가 떡하니 나타나는데….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즐거움이 가득한 그림책 은 찌는 듯한 여름날 가장 생각 나는 음식 중 하나인 팥빙수에 대한 엉뚱발랄한 상상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깊은 산속에서 할머니가 혼자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습니다. 탱글탱글 과일이 익어 가고 달달구수한 단팥죽이 완성되자, 시장 내다 팔기 위해 할머니는 길을 나서지요. 그런데 가는 길에 갑자기 눈이 펑펑 내리더니…… 새하얗고 커다란 눈호랑이가 떡하니 나타납니다. 눈호랑이가 하는 말은 더 가관입니다. ‘맛있는 거 주면 안 잡아먹지!’ 할머니는 정성스레 키운 딸기, 참외, 수박을 차례차례 내놓습니다. 눈호랑이는 새콤달콤한 딸기 맛에 함박웃음을 짓고, 노랗게 익은 참외를 먹으며 덩실덩실 춤을 추고, 커다란 수박을 허겁지겁 먹습니다. 하지만 눈호랑이의 욕심은 끝이 없네요. 과연 할머니는 무사히 장에 다녀올 수 있을까요? 은 보고 듣고 먹는 즐거움으로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한여름 눈호랑이를 본 적 있나요? 호랑이가 등장하는 대표적인 옛이야기는 입니다. 이지은 작가는 이런 옛이야기에서 의 영감을 얻되, 완전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사각사각 잘게 갈아 얹은 얼음에서 연상한 하얗게 펼쳐진 눈밭, 한여름에 눈이 오면 '맛있는 거 주면 안 잡아먹지.'를 외치며 눈호랑이가 나타난다는 발상, 눈호랑이의 숨겨진 초능력 등 이야기 속에는 기막힌 상상과 반전들이 가득 숨어 있습니다. 시큰둥해 보이지만 단단하고 거침 없는 할머니의 모습, 뭉실뭉실 눈을 뭉쳐 놓은 듯 어린아이 같은 호랑이는 매 장면마다 감초 같은 재미를 선사합니다. 더위에 지친 순간, 팥빙수 한 숟가락을 입에 물었을 때 머리가 띵해질 정도로 시원하고 기분 좋은 느낌, 은 그런 상쾌함을 가득 품고 있습니다. 더울 때면 한 번씩 떠올리는 그림책, 팥빙수를 먹을 때마다 들춰 보게 되는 그림책, 먹을 때마다 재미난 상상을 덧붙여 볼 수 있는 그림책으로 이 오래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기발한 상상과 매력적인 캐릭터가 빚어낸 유쾌, 통쾌, 훈훈한 그림책 ‘어느 날 갑자기 종이가 된 아빠’라는 유쾌한 상상을 모티프로 아빠와 딸의 애틋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이야기한 첫 그림책 ,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 이야기를 통해 할머니에 대한 감사함과 ‘할머니 엄마의 모성’을 이야기한 두 번째 그림책 , 빨간 열매를 찾아 나무를 오르고 또 오르는 아기 곰의 사랑스러운 여정을 담은 까지, 금방 지나치기 쉬운 평범한 일상에서 길어 올린 이지은 작가의 이야기 속에는 모든 걸 포용하는 가족의 포근함과 유쾌한 상상,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가득합니다. 에서 눈에 띄는 캐릭터는 단연 ‘호랑이’입니다. 그런데 속 눈호랑이는 평소 생각하던 용맹하고 무서운 호랑이의 모습과는 어딘가 많이 다릅니다. 할머니가 건넨 과일들을 먹으며 맛있다고 웃거나 춤을 추는 모습은 마치 사랑스러운 어린아이 같지요. 장에 가는 할머니에게 맛있는 거 달라는 눈호랑이가 어쩌면 할머니를 해하려는 게 아니라 할머니와 놀고 싶어서 이것저것 달라고 조르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마치 땅콩같이 동글동글한 할머니는 또 어떻고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의 공포 속에서도 손주들을 위해 정성껏 과일과 곡식을 키워 호랑이에게 뺏기지 않고 전해 주려는 할머니의 사랑은 을 관통하는 웃음 뒤에 우리 마음을 한없이 보드랍고 따뜻하게 합니다.


이경제 원장의 귀 잡고 병 잡고
그림씨 / 이경제 (지은이) /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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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씨취미,실용이경제 (지은이)
귀 혈자리를 12개 구역으로 구분하고, 그 구역에 따라 혈자리를 자극함으로써 현대인들이 많이 앓고 있는 100가지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을 설명하였다. 스트레스나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지방간, 고혈압, 저혈압, 알레르기, 수족 냉증, 생리통, 갱년기 증상뿐만이 아니라, 안구건조증, 목디스크, 오십견 등의 증상에 대한 귀 혈자리와 마사지 방법, 그리고 좋은 음식과 생활습관을 아주 쉽게 알려 준다. 각 증상마다 눌러야 할 귀 혈자리를 각각의 그림으로 보여 준다.프롤로그 / 왜 귀인가? / 귀 침의 역사 / 귀 침의 아버지, 폴 노지에 박사 / 대체의학으로의 귀 연구와 침술 / 귀를 보면 안다 /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간단한 귀 마사지 / 1 귓불 늘이기_정신 개운 마사지 / 2 귀 반으로 접기(가로)_화병 풀기 마사지/피로 회복 마사지 / 3 귀 마찰하기_기분 전환 마사지 / 4 귓바퀴 잡아당겨 펴기_면역 정상 마사지/자율신경 마사지 / 5 귀 꾹꾹 누르기_소화 촉진 마사지 / 6 귀 걸어 기기_정력 증진 마사지 / 7 귀 납작 누르기(세로)_마음 안정 마사지 / 8 귀 상단 연골 당기기_다리 매끈 마사지 / 귀 혈자리와 지압 스티커 / 이경제 원장의 ‘12 Zone 이경혈도’ / 이경혈도 보는 법 / 이 책의 구성 / 1장 스트레스계. __신문 /신문: 자율신경 조절 01 건망증 / 02 우울증 / 03 불면증 / 04 화병/답답함 / 05 공황장애 / 06 후천적 탈모/원형탈모 / 07 입마름(구갈) / 08 숨 차오름 / 09 식은땀 / 10 무기력/의욕 저하 / 11 기분 전환 / 12 어지럼증 / 13 이명 / 소소한 이야기 #01 신체 건강 챙기듯 정신 건강도 챙기자! / # 02 한의원에서의 불면증과 우울증 치료 2장 호르몬계. __갈점/기점/부신/내분비 14 금연 / 15 금주 / 16 금식 / 17 피로 회복 / 18 냉증(냉대하) / 19 수족 냉증 / 20 여성 정력 / 21 남성 정력 / 22 갑상선 질환(갑상샘) / 소소한 이야기 #03 호르몬은 에너지 파수꾼 / #04 짜증도 병이다 3장 알레르기계. __귓바퀴 상부 23 알레르기 / 24 비염/코막힘/콧물 / 25 천식 / 26 간지럼증/가려움증(피부소양증) / 27 아토피 / 소소한 이야기 #05 비염과 어성초 / #06 오해하지 말자, 면역! / #07 비타민 ‘B들’이 하는 일 / 4장 두뇌계. __앞머리/뒷머리/머리 정수리/ 안면 28 두통 / 29 편두통 / 30 치통 / 31 안색 / 32 안면 홍조 / 33 안면 마비(구안와사) / 34 여드름 / 35 종기(화농성 염증) / 36 눈꺼풀 경련 / 소소한 이야기 #08 머리가 지끈지끈 / #09 침(Acupuncture) 말고 침(Saliva) / #10 얼굴색 이야기 5장 안계. __눈/혀/ 편도선 37 안구건조 / 38 눈 피로/눈 침침/눈 충혈 / 39 편도선염 / 소소한 이야기 # 11 눈은 간의 상태를 표현한다 6장 척추계. __뒷목/등/허리/골반/무릎/발목/ 발가락 40 뒷목 통증(거북목, 일자목)/목 결림 / 41 목 강직(항강) / 42 등 통증 / 43 허리 통증(요통) / 44 좌골신경통 / 45 허리디스크 / 46 산후 골반 교정 / 47 류머티스성 관절염 / 48 무릎 통증/무릎 관절염/무릎 저림 / 49 종아리 통증/종아리 부종 / 50 다리 경련 / 51 발목 통증 / 52 발 부종 / 소소한 이야기 #12 어디가 아픈지 아는 게 먼저다! 7장 견비계. __어깨/팔꿈치/손목/손가락. __경항계 / 뒷목/어깻죽지/ 쇄골 53 VDT 증후군(눈, 어깨, 목) / 54 목디스크 / 55 어깨 통증/오십견 / 56 팔꿈치 통증(테니스 엘보) / 57 팔 저림 / 58 손목 통증(터널증후군)/손목 저림 / 59 손가락 통증/손가락 저림 / 소소한 이야기 #13 불로장생하려면 관절염 치료부터! 8장 소화계. __입/식도/위장/십이지장/소장/대장/ 항문 60 구내염 / 61 구토 / 62 식도염(역류성) / 63 위염 / 64 위경련 / 65 소화불량 / 66 식욕 부진 / 67 부종 / 68 장염 / 69 장 경련 / 70 변비 / 71 설사 / 72 과민성대장증후군 / 73 치질 / 소소한 이야기 #14 3쾌_ 쾌식, 쾌변, 쾌면, 그리고 식적 타파! / # 15 장(腸)의 역할 / 9장 심폐계. __심장/폐/ 기관지 74 저혈압 / 75 고혈압 / 76 혈액순환 개선 / 77 빈혈 / 78 가슴 통증(흉통) / 79 폐렴 / 80 목감기(급성인후염) / 81 기관지염 / 82 기침/가래 / 83 코감기/콧물 / 84 몸살 / 소소한 이야기 #16 불로장생하려면 깊게 호흡하자! 10장 간담계. __간/담(쓸개)/비장(지라)/ 췌장 85 간염(비바이러스성) / 86 지방간 / 87 담석증 / 88 담낭(쓸개)염 / 89 숙취 / 90 당뇨 / 소소한 이야기 #17 간이 지치면 인생도 지친다! 11장 비뇨계. __신장/방광/요도/ 요관 91 신부전 / 92 방광염/배뇨 곤란 / 93 질염 / 94 야뇨 / 95 빈뇨 / 소소한 이야기 #18 우리 몸의 필터기, 신장 / #19 당신의 소변은 안녕한가요? 12장 생식계. __자궁/난소/ 전립선 96 생리통/생리전증후군 / 97 갱년기 증상 / 98 생리 불순 / 99 자궁근종 / 100 전립선 질환 / 소소한 이야기 #20 부인과 진료의 중요성 / 알아 두면 좋은 간단 혈자리간단한 귀 지압법을 담은 건강 실용서 복잡하고 머리 아픈 건강 책은 이제 그만! 쉽게 누구나 할 수 있는 귀 혈자리 자극 건강법 한의사 이경제 원장의 귀 혈자리 자극 건강법 환자들 직접 치료는 물론, 방송에서 건강을 전달하는 한의사 이경제 원장이 쉽게 누구나 귀를 자극함으로써 건강해지는 책을 출간했다. 1992년부터 한의원에서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환자들의 귀를 봐 온 이경제 한의사는 하루 평균 50명 정도의 귀를 관찰했고 매일 2,000회 정도 귀 침을 놓아 왔다. 한의사 경력 28년으로 계산하면 1,000만 번 정도 침을 놓은 셈이 된다. 이러한 수많은 경험으로 이경제 원장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쉬우면서도 간단히 할 수 잇는 ‘귀 혈자리 소개와 귀 마사지 방법’을 생각해 왔다. 왜 귀인가 귀 혈자리는 ‘부분이 전체를 반영한다’는 원리에서 출발한다. 귓불이 머리, 연골이 척추, 귓바퀴 위쪽이 다리와 팔에 해당하며 귀 안쪽에는 오장육부가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귀를 잘 만지고 자극하기만 해도 누구나 쉽게 셀프 건강 체크는 물론,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자극하면 건강해질 수 있다. 귀 침, 귀 혈자리에 대한 연구와 이론들은 반사요법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인체의 특정 부위를 자극하면 다른 부위에 반사반응이 일어나 자극을 준 부위뿐 아니라 전신 건강도 증진할 수 있다는 치료법이다. 한의사 이경제 원장이 제시하는 귀 혈자리 자극으로 건강해지는 5단계 1. 어디가 아픈지 아는 게 먼저다 2. 아픈 곳의 귀 혈자리를 찾는다 3. 귀 혈자리를 자극한다 4. 귀 마사지를 한다 5. 생활습관을 돌아보고 건강한 음식을 먹는다 12존 이경혈도! 프랑스 신경외과 의사이자 귀 침 전문가 폴 노지에 박사의 귀침경혈도를 바탕으로 하고, 박헌 선생에게서 배운 지식과 이경제 원장의 한의사로서의 28년간의 임상경험을 총 정리하여 ’12존 이경혈도‘를 완성하였다. 귀의 혈자리를 12개 구역(Zone)으로 구분하였는데, 이에는 스트레스계, 호르몬계, 알레르기계, 두뇌계, 안계, 척추계, 견비계/경항계, 소화계, 심폐계, 간담계, 비뇨계, 생식계가 있다. 12개 구역에서 척추와 관련된 뒷목부터 척추, 허리, 발로 이어지는 귀 침 포인트는 마치 벨트 형태처럼 인접해 있다. 따라서 정확하게 포인트를 집어내지 못한다 할지라도 근접 영역을 마사지하거나 자극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귀 혈자리 자극 실천 요법 1. 귀 마사지: 각 증상에 따라 부위별 귀 마사지 방법을 소개한다. 귀를 구기거나, 마찰하거나, 잡아당기거나, 접거나, 귓불을 늘이거나, 누르거나, 연골 부위를 잡고 당겨 주는 등의 방법으로 귀에 적절한 자극을 준다. 귀 마사지를 하면 할수록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며, 열이 오르게 된다. 그 과정에서 몸의 독소가 발산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30회 마사지를 기본으로 한다. 2. 귀 혈자리 자극: 이쑤시개의 뭉툭한 부분이나 젓가락, 손이나 지압봉 등으로 귀의 곳곳을 눌러 본다. 지압봉의 무게를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정도의 강도로, 쉽게 말해 꾹꾹 누른다! 아픈 곳이 있다면, 그 지점에 상응하는 신체 장기나 근육, 시스템의 기가 막혀 있다는 뜻이다. 눌렀을 때 아프면 해당하는 부위에 실제로 통증이나 증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너무 정확한 혈자리를 찾으려고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다. 혈자리를 정확히 찾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익숙해질 때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3. 좋은 음식과 생활습관: 생활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식재료와 간단 테라피를 기본으로 소개한다. 단, 음식은 치료의 근본 대책이 아니니 본인의 증상/질병에 대한 한방/양방 진료와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12존 이경혈도-100가지 증상 귀 모양 그림으로 콕 집어 설명하기 귀 혈자리를 12개 구역으로 구분하고, 그 구역에 따라 혈자리를 자극함으로써 현대인들이 많이 앓고 있는 100가지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을 설명하였다. 스트레스나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지방간, 고혈압, 저혈압, 알레르기, 수족 냉증, 생리통, 갱년기 증상뿐만이 아니라, 안구건조증, 목디스크, 오십견 등의 증상에 대한 귀 혈자리와 마사지 방법, 그리고 좋은 음식과 생활습관을 아주 쉽게 알려 준다. 각 증상마다 눌러야 할 귀 혈자리를 각각의 그림으로 보여 준다. 이 책의 구성 12존 이경혈도를 12개의 장으로 나누어 설명하여, 12개 각 계통별로 각 증상을 나누어 설명하였다. 각 증상은 증상 키워드, 귀 혈자리, 귀 마사지, 좋은 음식과 생활습관 등으로 구분해 보기 좋게 설명하였다. 증상명과 질병에 대한 기본적인 개요를 간략하고 설명하고, 각 증상이 가진 특성을 증상 키워드로 정리하였다. 그에 따라 이경제 원장의 임상 경험에 따른 귀 혈자리를 보기 쉽고 따라 하기 쉽게 그림으로 보여 주었다. 또한 각 증상에 따라 부위별 귀 마사지 방법을 소개하였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음식과 생활습관을 소개하였다. 각 설명 뒤에는 <소소한 이야기> 코너를 마련해 이경제 원장의 건강 이야기와 한의원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달았다.


이해하는 미적분 수업
바다출판사 / 데이비드 애치슨 (지은이), 김의석 (옮긴이) / 2020.01.31
14,800원 ⟶ 13,320(10% off)

바다출판사소설,일반데이비드 애치슨 (지은이), 김의석 (옮긴이)
영국의 응용 수학자이자 옥스퍼드대학교 지저스칼리지 수학과 명예교수 데이비드 애치슨의 미적분 해설서. 미적분을 왜 배워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미적분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또 왜 현대 과학의 핵심인지를 설명한다. 무작정 외우기만 했던 미적분의 개념과 공식들을 역사와 과학의 맥락에 위치시킴으로써 그 의미가 무엇인지 설명한다. 왜 미적분에서 극한이 중요한지, 뉴턴과 라이프니츠가 어떻게 미적분을 만들게 되었는지, 미분방정식은 어떻게 물리세계의 비밀을 알려주는지 등 수학 교과서에서는 말해주지 않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독자에게 미적분에 대한 입체적인 시각을 제공한다.1강 이해하는 미적분 수업계획서 2강 수학의 정신 3강 무한대 개념의 등장 4강 미적분은 변화를 다룬다 5강 미분의 기본 아이디어 6강 밭의 넓이를 최대로 만드는 방법 7강 무한대 즐기기 8강 미분에서 적분으로 9강 무한급수로 상자 쌓기 10강 무한급수로 적분하기 11강 미적분과 역학의 관계 12강 뉴턴과 프린키피아 13강 라이프니츠가 선수를 치다 14강 기호의 중요성 15강 누가 미적분을 발명했을까? 16강 진동하는 사인과 코사인 17강 라이프니츠의 무한급수 18강 미적분, 공격을 받다 19강 오일러의 미분방정식 20강 미분방정식과 물리세계 21강 최단강하곡선을 찾아서 22강 e라는 미스터리한 수 23강 무한급수 만드는 법 24강 허수와 유체역학 25강 무한대를 주의하라 26강 극한이란 정확히 무엇인가? 27강 자연의 방정식 28강 미적분에서 카오스이론까지 단순히 외우는 미적분을 넘어 그 핵심을 이해하자 “미적분의 핵심에 대한 간결한 안내서. 미적분이 어디서 왔고, 무엇을 위해 쓰이며,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간결하고 매력적이며 흥미롭게 설명한다. 초심자에게 이상적인 입문서다. 미적분에 관심이 있는 모두에게 추천한다.” ― 이언 스튜어트, 《세계를 바꾼 17가지 방정식》의 저자 누구나 한 번쯤은 미적분을 배우지만 그 핵심 아이디어가 무엇이고, 무엇을 위해 배우는지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아마 이것이 미적분 공부를 포기하게 되는 주요 이유 아닐까? 미적분학의 발전은 위대한 수학자들의 지적 모험이었다. 거의 모든 곳에 무한이라는 골치 아픈 개념이 끼어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응용 수학자 데이비드 애치슨은 고대 그리스에서 출발해 오늘날까지 미적분이라는 수학의 지적 모험을 추적한다. 아르키메데스, 뉴턴, 라이프니츠, 오일러 등의 원작을 바탕으로 왜 미적분이 필요했고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추적하며 미적분의 등장과 발전 그리고 그 응용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보여준다. 이와 더불어 미적분이 행성 운동 법칙과 유체역학, 양자역학, 카오스이론 등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수학적 기술에 대한 미시적 접근을 넘어 미적분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보고 왜 미적분이 필요하고 그것을 배워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를 통해 미적분을 이해하다 미적분은 어느 날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것이 아니다. 기원전 220년경 무한대 개념을 최초로 활용한 아르키메데스, 좌표기하학을 만든 데카르트, 페르마, 무한대 기호를 최초로 도입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한 월리스와 같은 수학자의 연구 결과가 미적분학 연구의 기초가 되었다. 뉴턴과 라이프니츠는 이런 서로 관련 없어 보이는 수많은 연구 결과를 미적분의 개념과 법칙으로 정리한 사람이었다. 오늘날 수학의 역사를 연구한 수학자 대부분은 뉴턴과 라이프니츠가 서로 독립적이며 다른 방식으로 미적분학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이 역사적 과정을 추적하며 미적분의 토대가 되는 개념들이 어떻게 등장하고 통합되어 미적분으로 이어졌는지를 그린다. 독자는 이 과정을 통해 극한, 무한급수, 무한소 등의 개념이 미적분과 어떤 관계를 갖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미적분은 자연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다 1666년 아이작 뉴턴은 여름 정원의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중력 이론을 발견했다고 전해진다. 실제 여러 과정이 지나치게 축소되었겠지만 이 이야기야말로 미적분을 소개하기에 아주 적당하다. 사과는 떨어지면서 속력이 점점 빨라지는 운동을 하는데, 미적분을 이용하면 아주 쉽게 중력가속도를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계는 변화로 둘러싸여 있기에 미적분학의 등장은 수학과 과학에서 커다란 돌파구였다. 당시 중력이 1/r2에 비례한다는 중력의 역제곱 법칙은 런던의 수학자와 과학자에게는 차를 마시며 논쟁하는 단골 주제였다. 이 논쟁은 훗날 뉴턴이 타원 궤도를 도는 행성과 태양의 관계를 증명한 뒤에야 정리되었다. 뉴턴의 원고를 보면 뉴턴이 증명을 위해 기하학적인 방법을 사용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뉴턴은 중력의 역제곱 법칙을 증명하는 데 극한을 가정하는 미적분학의 핵심 아이디어를 증명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게 사용했다. 이렇듯 미적분은 단순한 수학적 필요에 의해서 등장하지 않았다. 변화를 다룰 수 있는 미적분은 변화로 둘러싸인 자연계를 이해하는 핵심 수단이었다. 이런 동기가 미적분학의 발전을 이끌었다. 이는 라이프니츠의 사례를 통해서도 잘 들어난다. 1684년 <학술기요>에 발표한 미적분 대한 라이프니츠의 첫 논문 말미에는 자신이 발명한 미적분이 실제 세계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빛이 서로 다른 두 매질을 자날 때 어떤 경로가 가장 빠른지 찾는 최소 시간 문제다. 라이프니츠는 미적분을 이용하면 빛이 이동하는 가장 빠른 경로가 무엇인지 쉽게 구할 수 있음을 보였다. 이 두 역사적 사례는 미적분이 물리적 세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태어났음을 보여준다. 더욱이 오일러가 물리 문제를 미분방정식으로 나타내면서 자연계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더욱 깊어지게 되었고, 카오스이론, 양자역학 등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 책은 미적분의 응용 사례들을 풍부하게 제공함으로써 과학의 맥락 속에서 미적분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1666년 여름, 아이작 뉴턴Isaac Newton(1642~1727년)은 정원의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바로 그 자리에서 중력 이론을 생각해냈다.


부자의 말센스
위즈덤하우스 / 김주하 (지은이) /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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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김주하 (지은이)
저자는 오랜 기간 비즈니스 교육과 컨설팅을 해오면서 자신이 전한 솔루션과 노하우를 통해 놀라운 매출 성장과 수익을 얻은 이들을 보며 그 비법들을 전수하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에 소개된 실제 사례들을 보면 아주 사소한 차이가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큰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자는 그것을 말센스라고 칭하는데 이는 어렵거나 복잡한 것이 아니다. 시장의 흐름을 예측하기 힘들고, 예상치 못한 사회적 이슈들이 돌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말이 갖는 힘, 말센스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또한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사회로 나아가는 현시점에서 말센스는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당신의 경쟁력이 되어줄 주하효과의 비법을 실천하기만 하면 된다.프롤로그 돈도 사람도 끌어당기는 주하효과 핵심 PART 1 부자의 생각과 관점 ‘조 단위 부자’가 알려준 부자 되는 법 관점을 바꾸면 장사는 저절로 잘된다 당신의 이웃집에 백만장자가 살고 있다 차별화 하나로 러브콜 받는 사나이 대통령에게 답장을 받은 남자 60대에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비결 석 달 만에 매출이 3배로 뛰어오른 이유 모두가 불황이라고 할 때 기회를 잡아라 PART 2 돈 버는 사람들의 은밀한 말센스 질문으로 마음의 문을 연다 닫혀 있던 지갑도 활짝 열게 하는 말센스 알면서도 묘하게 설득되는 언어 말 한마디로 3,000만 원을 번 사연 1조 4,000억을 이야기하라 꽂히는 말들의 비밀 앞으로 시각 언어가 지배한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상상하게 하라 돈은 희망을 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고객이 깎아달라고 할 때 협상 상대를 줄여라 나는 당신이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일당 400만 원의 은밀한 비밀 PART 3 내 옆에 좋은 사람을 두는 말센스 어느 구두 판매 달인의 노하우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만드는 4가지 돈 안 쓰고 VVIP 대접받는 법 잔소리하고 고맙다는 말 듣기 예스를 끌어내는 부탁의 노하우 기억에 남는 선물 vs 묻히는 선물의 차이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게 만드는 묘책 행운의 여신을 붙잡아두는 방법 관계에서 상처받지 않는 법 당신의 말이 먹히려면 PART 4 끌리는 말센스는 마인드에서 나온다 조직에서 배운 인재 관리 비법 내 시각이 내 인생을 만든다 사소한 말 한마디로 기업을 잃은 CEO 운명을 바꾸고 싶은 당신에게 옆 사람이 나의 미래다 걱정의 가장 친한 친구는 걱정이다 80대에 돈방석에 앉은 할머니 머릿속 1 대 1 공식부터 지워라 부자가 되고 싶다면‘안, 불, 못’을 말하지 마라 에필로그 사소한 말 한마디의 힘긴 시간 말과 사람들의 반응을 깊이 있게 관찰하면서 수많은 성공 사례와 비법을 쌓아온 김주하 대표 그녀가 밝힌 돈과 사람을 끌어당기는 부자의 말센스 이 책의 저자인 김주하는 오랜 기간 비즈니스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저자는 운명처럼 지금의 일을 찾았다. 가족을 두고 집을 나가버린 아버지로 인해 어린 나이에 실질적인 가장으로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 지금은 제주도 매출 1위 횟집이 된 그곳에서 아르바이트한 것이 ‘한 달 만에 매출 30배 올린다는 주하효과’가 탄생하는 씨앗이 됐다. 저자는 자신이 어떻게 말을 하느냐에 따라 손님의 반응과 매출이 달라지는 것을 실감했다. 일하면서 생각대로 일이 풀리지 않으면 늘 ‘왜’를 떠올렸고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연구했다. 나날이 손님을 만족시키는 법,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 사람의 심리를 꿰뚫는 법 등을 터득해나갔다. 마침내 횟집 사장이 그녀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때 이후 꾸준히 갈고닦은 비법과 경험을 토대로 숱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온 남다른 말센스의 비결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무엇을 먹는지가 그 사람을 말해준다고들 하지만 어떤 말을 어떻게 하는지를 보면 더욱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말에는 그 사람의 생각과 인품이 투영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말의 중요성을 쉽게 간과한다. 돈과 사람을 끌어당기는 말센스는 타고나야만 하는 것이 아니다. 마치 근육을 키우듯 갈고닦아서 차근차근 길러 나갈 수 있다. 물론 배우기만 한다고 모든 사람이 다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배운 이후 실제 사용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각자의 몫이기 때문이다. 내 것으로 만들려면 단순히 듣고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그래서 그녀는 교육할 때마다 실천을 강조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이 경험하고 깨달은 부자의 말센스를 핵심만 콕콕 짚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지금까지 저자와의 상담을 거쳐 엄청난 효과를 본 실제 사례는 읽는 이로 하여금 무릎을 치게 한다. 게다가 언택트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는 현시점에서 그녀의 말센스는 대면에서든 비대면에서든 빛을 발하게 도와준다. 그녀만의 정감 있는 말투와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누구든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글 속에 녹아들어 그저 책을 읽을 뿐인데도 앞으로 나아갈 용기와 힘을 얻는다. ‘주하효과’의 탄생과 성공 사례 이제 당신 차례다! 대한민국 ‘개통령’이라고 불리는 분이 있다. 그가 TV에 나와 반려견의 마음속에 들어앉은 것처럼 척척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 탄성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다. 그런 놀라운 능력을 가진 분이 커리어를 시작한 초기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여서 어려움이 있었다. 그는 사업의 매출보다는 반려견에게 훨씬 더 깊은 애정과 관심이 있었다. 그의 아내는 김주하 대표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녀만의 마법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판매하는 서비스의 콘셉트와 시스템, 상담법 등이 저자의 손길을 거치자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매출이 한 달 만에 무려 30배가 수직 상승한 것이다. 그러자 이에 놀란 아내분이 만들어준 애칭이 ‘주하효과’의 기원이 됐다. 이제는 인터넷 검색창에 ‘주하효과’란 단어만 검색해도 이를 체험한 경험담이 수없이 쏟아질 정도다. 말센스를 직접 실천하여 매출 규모나 성장에서 놀라운 결과를 얻은 이들이 많다. 빚이 있는 상태에서 수업을 들었다가 직원 80명을 둔 몇백 억대 매출을 일으키는 회사의 CEO가 된 사람, 퍼스널브랜딩을 통해 ‘평범한 부동산업’에서 ‘부동산 시행업체’로 성장해서 한 달에 9억 8천만 원을 번 경우도 있다. 500개 지점 중에서 전국 매출 1등 지점의 주인공이 된 사람, 회사에서 높은 관리자로 승진한 사람, 월 순수익 2억 달성한 사람 등 숱한 성공 사례가 이어진다. 이제 이 책을 읽고 실천한다면 당신이 주하효과를 누릴 차례다. 행복한 부자들만 아는 남다른 말센스 이런저런 사회 현상과 경기 침체로 소비는 위축되고 먹고살기는 갈수록 힘들어지는 세상이다.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폐업률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사업체를 운영하는 분들도 규모와 관계없이 힘들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다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들어 ‘뉴노멀’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는데 불황이 끝도 없이 지속하는 현상이 일상(노멀)이 된 경제 상황을 일컫는 말이다. 하지만 저자는 자기 자신에게든, 찾아오는 회원에게든 절대로 불황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고 한다. 그 말을 입에 올려 자신의 마음에 각인시키는 순간부터 불황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사업이 안 되는 원인에 집중하지 않고 ‘불황이라서’ 안 된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관점을 바꿔 안 되는 원인에서 시선을 옮겨 잘되게 하는 방법에 집중하면 나만의 호황을 만날 수도 있다고 조언한다. 많은 사람이 불경기라고 할 때도 오히려 더 잘되는 집들은 반드시 존재한다. 많은 사람이 장사가 안된다고 할 때도 ‘더 잘되는 집’을 찾고 그 집을 연구하라는 것이다. 잘되는 집엔 반드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강조하는 말센스는 돈을 버는 일에 국한되지 않는다. 다양한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말센스로 사람 부자가 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하나의 현상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관점 부자가 되게 한다. 그러기 위해 그녀가 강조하는 것은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의 머릿속에 있는 ‘1 대 1 공식’이다. 1 대 1 공식은 내가 뭔가 하나를 실행하면 결과도 곧바로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내가 한 가지 행위를 했을 때 1 대 1로 어떤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는 기대를 버리라고 말한다. 그래야 실망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며 변화를 꾀하는 노력을 계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뭐라도 작은 실천을 하다 보면 아무것도 안 한 것보다는 낫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법이니까. 그동안 그녀가 만난 수많은 부자의 공통점이었다. 당신의 부와 인생을 바꿔줄 부자의 말센스를 익혀라 말센스는 비단 말을 잘하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말에 담기는 생각이나 관점, 제스처까지 두루 포괄한다. 특히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사회로 나아가는 현시점에서 돋보이는 말센스는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비대면 소비가 늘어갈수록 우리의 소통 방식도 전화, 이메일, 문자메시지, 댓글 등으로 달라지고 있다. 직접 얼굴 보고 이야기하기보다 자칫 소통이 더 어려울 수 있다. 저자는 직접 얼굴을 보고 소통하지 않는 비대면 사회에서도 말센스는 빛을 발해 더 큰 차이를 만들 것이라고 말한다.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상대를 배려하고 감동을 주려고 하면 언젠가 어떤 식으로든 감동으로 돌려받게 되는 이치는 같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그녀가 경험으로 축적해온 노하우로 가득하다. 자, 이제 여러분도 매출 30배의 기적을 실현하는 ‘주하효과’와 함께 답답한 삶에서 벗어나 풍요로운 삶을 누릴 준비를 하자. 내가 만난 최고의 부자는 조 단위 자산가였다. 한국 사람이지만 어릴 때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 그곳에서 자리 잡은 분이었다. 딱 한 번 만난 것이 전부였고 따로 친분도 없지만, 그가 해준 말은 너무 인상적이어서 지금까지 뇌리에 남아 있다.한마디로 요약하면, “많은 사람을 이롭게 해야 성공한다”였다.누구나 부자 되기를 꿈꾸지만 아무나 이룰 수 있는 꿈은 아니다. 큰 부자가 되려면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쳐야 한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전 세계 사람들이 동시에 같은 물건을 쓸 수 있도록 수단을 제공한 아마존이라든가, 음악과 동영상 등을 사거나 공유할 수 있는 애플과 유튜브 같은 곳이 큰 부를 이룬 원리가 바로 이 때문이다. 그 외에도 새로운 약을 개발해서 아픈 이들에게 제공하는 것처럼 말이다.이렇듯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좋은 것을 제공해주거나 혹은 그곳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했을 때 그에 대한 보상으로 받는 것이 ‘부富’라고 말했다. 여기에 나는 한 가지를 덧붙이고 싶다.‘부를 부르는 말센스’를 어떤 곳, 어떤 환경에서 쓰느냐에 따라 부의 크기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조 단위 부자’가 알려준 부자 되는 법> 사람을 능동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방법으로 질문하기가 있다. 적절한 질문은 상대방 자신도 미처 알지 못했던 해결책을 스스로 찾게 한다. 그러니 우리는 반드시 질문해야 한다. 내 절박함을 백 마디 늘어놓는 것보다 한 마디 질문으로 상대가 말을 하게 하는 것이 낫다. 이런 내 말에, 어떤 사람들은 아무 질문이나 무작정 던져서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인터넷 유행어 중 ‘물음표 살인마’라는 말이 있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 말 그대로 풀자면 질문으로 사람을 죽인다는 뜻인데, 간단히 검색만 해봐도 알 수 있는 사소한 것들까지 일일이 물어서 짜증 나게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생각하지 않는 게으른 태도로 무작정 질문하면 바로 이 ‘물음표 살인마’가 될 수도 있다. 상대가 대답할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질문들을 고르는 것은 상대 입장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만 있어도 가능한 일이다.원하는 곳까지 도달해야 하는 길목에서 길을 막아선 수문장을 만난다면 홀로 힘들게 그곳을 지키고 있는 그의 입장에 공감하며 질문을 던져라. 그러면 그가 어떻게든 구실을 찾아내 당신에게 길을 터줄 것이다.- <질문으로 마음의 문을 연다>


낭만브레드 식빵
더테이블 / 이미영 (지은이) / 2020.09.18
22,000원 ⟶ 19,800(10% off)

더테이블건강,요리이미영 (지은이)
인기 베이킹 공방 '낭만브레드'의 주인장이 전하는 식빵에 대한 모든 것. 기본 재료 배합으로 만드는 기본식빵부터 무설탕바게트식빵, 탕종식빵, 오징어먹물식빵, 통밀식빵, 르뱅식빵, 쌀식빵 등 24가지의 다채로운 식빵 레시피와 함께 식빵을 만드는 기본 공정에 대한 설명, 다양한 틀에 맞춰 배합을 조절할 수 있는 비용적과 반죽 양에 대한 내용 등 식빵을 만드는 데 있어 알아두어야 할 이론까지 상세히 담았다. 또한 식빵을 활용한 요리, 식빵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프와 잼 레시피도 모두 담아 집에서도 맛있고 근사한 베이킹을 원하는 홈베이커는 물론 베이커리 카페를 고민하는 이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CLASS 01. 재료와 도구에 대한 이해 01. 재료 02. 도구 CLASS 02. 공정에 대한 이해 01. 믹싱 02. 1차 발효 03. 펀치 04. 분할 05. 벤치 타임 06. 성형 07. 2차 발효 08. 굽기 09. 완성 * 오븐 스프링과 오븐 브레이크 * 식빵의 보관 CLASS 03. 식빵 틀에 따른 비용적과 반죽 양 01. 식빵 틀의 용적 02. 식빵 틀의 반죽 양 CLASS 04. 식빵의 분류 01. 모양에 따른 분류 - 산형 식빵 - 각형 식빵 02. 제법에 따른 분류 - 스트레이트법 - 사전반죽법 - 탕종법 - 천연효모법 - 저온발효법 CLASS 05. 식빵 만들기 - 식빵의 기본 배합, 베이커스 퍼센트(%) 01. 기본식빵 - 풀먼 식빵 틀을 이용해 만드는 각형 식빵 & 산형 식빵 02. 검은깨식빵 03. 근채식빵 04. 화이트식빵 05. 우유생크림식빵 06. 버터식빵 07. 홍차식빵 08. 모카식빵 09. 말차화이트초코식빵 10. 블루베리식빵 11. 무설탕바게트식빵 12. 페이스트리식빵 13. 탕종식빵 - 탕종 만들기 14. 부추베이컨식빵 15. 밤식빵 16. 오징어먹물식빵 17. 초코식빵 18. 통밀식빵 19. 브리오슈식빵 20. 르뱅식빵 - 르뱅 만들기 21. 호두크랜베리식빵 - 중종 만들기 22. 쌀식빵 23. 손반죽식빵 24. 제빵기식빵 - 내 식빵 왜 이럴까요? 식빵 Q&A CLASS 06. 식빵의 활용 01. 기본토스트 02. 애플시나몬토스트 03. 프렌치토스트 04. 크루통 05. 브레드푸딩 06. 감자에그샌드위치 07. BLT샌드위치 08. 과일샌드위치 09. 크로크무슈 CLASS 07. 스프와 잼 01. 감자대파스프 02. 토마토스프 03. 양배추베이컨스프 04. 딸기잼 05. 청포도잼 06. 키위잼 07. 바나나잼 08. 귤잼빵을 만든다는 것은 때론 힘들기도 하지만, 그보다 훨씬 신나고 즐거운 작업입니다. 가루였고 물이였던 여러 재료들이 모여서 한 덩이의 둥글둥글한 반죽이 되고, 귀여운 아기 엉덩이 마냥 부풀어 올라 나의 손에 의해 사랑스러운 모양의 빵으로 만들어지는 과정, 그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신나는 일인지 몰라요. 그저 빵을 정말 사랑하고, 좋은 분들과 함께 만드는 게 행복할 뿐인데 내가 이렇게 책을 만들어도 괜찮은 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컸거든요. 그런데 저의 그 부족함이 오히려 이 책을 낼 수 있는 용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부족했기에 실패도 많았고, 해결될 때까지 책을 뒤적이고 다시 빵을 만들며 밤을 지새운 적이 참 많았거든요. 특히나 식빵은 빵의 기본이 되는 빵이기도 하지만, 참 까다롭고 어려운 빵이기도 하니 제겐 늘 숙제같은 빵이었습니다. 가끔 실패가 반복되면 뭔가에 가로막혀 있는 기분이 들기도 했는데 바로 그런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도움을 주고, 일으켜 세울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있지만, 누구나 부담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다가가는 빵이 무엇일까 생각했습니다. 빵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누구나 한번쯤은 만들어보고 싶은 빵, 그런 빵이 무엇일까 생각했습니다. 어릴 적 동네 빵집 앞을 지날 때면, 창문 너머 아직 썰지 않은 김이 솔솔 올라오는 덩어리 식빵을 보며 군침을 삼키던 순간들이 떠오르며 식빵에 대한 책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식빵을 잘 만들어보고 싶은데 자꾸 실패를 하는 분, 빵에 대해 잘 모르지만 식빵부터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 분, 식빵을 보다 다양하게 만들어보고 싶은 분, 그 모든 분들이 이 책을 통해 도움을 얻을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내가 상상했던 사랑스러운 식빵이 내 눈앞에 나타났을 때의 그 기쁨과 설렘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 PROLOGUE 중 -


피크 재팬, 마지막 정점을 찍은 일본
김영사 / 브래드 글로서먼 (지은이), 김성훈 (옮긴이) / 2020.06.23
19,800원 ⟶ 17,820(10% off)

김영사소설,일반브래드 글로서먼 (지은이), 김성훈 (옮긴이)
번영에서 위기로, 전환점에 선 일본은 어떻게 길을 잃게 되었는가? 아베와 일본 정치인은 무엇을 꿈꾸는가? 일본을 옥죄고 있는 구조적·태도적 한계는 무엇인가? 동아시아 구상에서 일본과의 관계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 친일과 반일의 양극단을 넘어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닌 제3자의 냉철한 시각으로 일본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한다! 일본의 성공을 모방하고 뒤따랐던 우리는 일본의 전철을 어떻게 피할 수 있으며, 우리가 발견해야 할 새로운 성장모델과 비전은 무엇인지에 대한 통찰을 만난다.한국어판 서문 서론 제1장 불행한 나라 제2장 리먼 쇼크 제3장 정치 쇼크 제4장 센카쿠 쇼크 제5장 동일본대지진 제6장 아베 신조의 의기양양한 복귀 제7장 일본의 정점 감사의 말 해제 옮긴이의 글 미주 찾아보기1류 국가에서 2류 국가로, 일본은 추락하고 있는가? 한일 관계가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갈등이 점점 격화됨에 따라 친일과 반일 양극단의 목소리가 커지고 각자의 렌즈를 통해 이전보다 더욱 굴절된 일본, 자기가 보고 싶은 모습만 보고 있다. 생산적인 대화와 토론이 실종된 현 상황에 꼭 필요한 책《피크 재팬, 마지막 정점을 찍은 일본》(원제: PEAK JAPAN)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롤러코스터 같은 일본의 지난 100년간 흥망성쇠의 궤적을 보여주고 21세기 맞닥뜨린 문제를 분석한다. 80년대의 후반에 전 세계 부의 16퍼센트를 차지하며 경제대국으로 번영과 권력을 양손에 거머쥐었던 일본이 어떻게 쇠퇴의 전환점에 서게 되었는지 추적한다. 제3자의 냉철한 시선으로 이를 반등시키기 위한 현재 일본의 행보를 분석하고 다음 움직임을 예측해본다. 또 동맹국인 미국이 한일 관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관점을 제시한다. 저자 브래드 글로서먼은 미국의 손꼽히는 동아시아 국제전략분석가이다. 글로서먼은 이론과 보고서만으로 일본에 접근하는 여타 국제관계전문가와 달리 30년 가까이 일본에 살면서 유력 정치인부터 평범한 대학생까지 폭넓은 계층의 사람들과 만나왔다. ‘진짜 일본’의 모습에 대한 한 단계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일본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과 혜안을 던지고 있다. 국제전략분석가로서의 냉철하고 날카로운 시각과 이방인으로서 일본사회를 내부에서 오랫동안 관찰한 경험을 결합한 《피크 재팬, 마지막 정점을 찍은 일본》은 일본의 변화 방향과 원인, 내적 논리를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의 일본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와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현대 일본을 덮친 4가지 충격, 반등을 위한 일본의 마지막 선택과 한계 글로서먼은 ‘잃어버린 10년’ 후 21세기 일본이 맞닥뜨린 4가지 충격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정치·경제·외교안보·사회에 대한 총체적인 분석과 전망을 시도한다. -리먼 쇼크: 헤어나올 수 없는 경기 침체와 쇠퇴 첫 번째 충격은 리먼 쇼크였다. 버블 붕괴 후 오랜 후유증에 시달린 일본은 2000년대 초반 조심스럽게 경기 회복의 희망을 본다. 그러나 얼마 안 가 2008년 리먼 사태에서 촉발된 세계 금융 위기의 충격파가 일본을 덮친다. 글로서먼은 비대한 경제 규모, 조직화된 기득권의 저항,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 일본만의 독특한 자본주의 모델 등을 원인으로 거론한다. 그리고 이러한 실패 요인들이 과거에는 일본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과거의 성공 요인이 현재의 실패 요인이 되는 역설적 상황에 처한 것이다.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었던 ‘일본주식회사’는 내부적 요인과 더불어 경쟁자의 성장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병들고 노쇠한 ‘일본호’는 뚜렷한 해답을 찾지 못한 채 새로운 ‘잃어버린 30년’을 보내고 있다. -정치 쇼크: 총체적 난국에 빠진 정치와 방기된 책임 두 번째 충격은 자민당에서 민주당으로의 정권 교체 사건이었다. 대중적 지지를 받았던 ‘카리스마적’ 정치인 고이즈미 준이치로 이후 자민당은 구태의연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실망한 국민들은 2009년 마침내 자민당 지배체제를 종식시켰다. 그러나 처음으로 집권세력이 된 민주당은 시작부터 경험과 수권 능력의 부족함만을 여실히 드러냈다. 동일본대지진의 대응 실패는 민주당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결정타는 중국과의 센카쿠 분쟁이었다. 3년 만에 민주당은 자멸해버리고, 야당은 분열되어 자민당의 독주는 더욱 공고해졌다. 오직 상대방을 좌절시키겠다는 ‘반대를 위한 반대’, 관료의 주도하에 이루어지는 ‘재포크라시’, 정치인들이 전문성 없이 각료를 돌아가며 맡는 ‘가라오케 민주주의’ 등 일본 정치의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여기에 ‘영웅적’ 정치인만을 기대하며 새로운 변화를 압박하지 못하는 유권자의 책임 회피 현상까지 폭넓게 다뤄지면서 일본 정치의 무능력함과 ‘정치 실패’의 난맥상이 외부인의 시선으로 날카롭게 포착된다. -센카쿠 쇼크: 국제적 존재감이 사라진 일본 세 번째 충격은 센카쿠 열도 분쟁이었다. 메이지 유신을 통해 근대화에 성공한 일본은 ‘탈아’한 유일한 일류 국가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급성장은 아시아의 리더이자 맏형이라고 자부해왔던 일본인의 현실 인식에 균열을 만들었다. 정치적 위상에서 중국은 이미 일본을 추월한 지 오래이고, 한국 역시 경제적으로 일부 분야에서 일본을 앞서기 시작했다. 글로서먼은 이러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으로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영토 분쟁을 꼽는다. 희토류 수출을 금지한 중국에 무력하게 굴복한 일본은 더이상 아시아를 선도하는 국가가 아니었다. 그 결과, 외교안보에 관한 일본의 접근법이 전환됐다고 글로서먼은 분석한다. 요시다독트린으로 대변되는 일본의 기존 외교안보 정책은 안보는 미국에게 맡기고 경제개발에 집중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국가의 대두에 불안감을 느낀 아베 정권은 자주적 안보를 명분으로 평화헌법을 개정하려 하고 동아시아에서의 위상을 다시 찾으려는 팽창적 외교안보 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동일본대지진 쇼크: 무너진 사회적 신뢰와 침식되는 정체성 마지막 네 번째 충격은 동일본대지진이었다. 2011년 3월 11일 일본을 덮친 최악의 삼중재난이 발생한다. 규모 9.3의 지진이 발생한 직후 쓰나미가 태평양 연안을 덮쳤다. 쓰나미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까지 휩쓸면서 최악의 원전 사고가 일어난다. 일본은 엄청난 인적, 물적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경제적 피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일본 국민의 심리적 상처와 정부에 대한 불신이었다. 글로서먼은 원전 사고는 그렇게 비극적인 사건이 아니었더라면 분명 코미디로 보였을 촌극으로 가득했다고 평가한다. 총제적 인재로 드러난 원전 사고의 전말은 관료주의의 민낯을 낱낱이 드러내버렸고, 일본이라는 ‘안전 신화’는 해체되었다. 삼중재난은 일본 국민에게 엄청난 트라우마와 정부에 대한 불신을 가져다주었다. 국가에 대한 신뢰와 국민 정체성에 관한 일본인의 자부심을 산산이 깨뜨린 것이다. “일본의 시대는 끝났다” 아베와 일본 정치인은 무엇을 꿈꾸는가? 일본을 덮친 4가지 핵심 사건의 결과, ‘아베의 귀환’이 이뤄졌다. 아베 정권의 핵심 키워드는 ‘팽창’과 ‘재탄생’이다. 현재 직면한 위기를 과거의 강력한 일본을 재건함으로써 돌파하려는 것이다. 경제적으로는 아베노믹스를 주창해 장기불황을 해소하려 한다. 정치적으로는 중국과의 관계를 재조정하고, 급성장한 한국을 견제한다. 이러한 아베의 행보는 지금까지는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글로서먼은 아베의 목표는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4가지 충격에도 불구하고 일본을 옥죄고 있는 구조적·태도적 한계가 전혀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재정 확장을 통한 경기 부양은 임계점에 다다랐다. 진정한 의미의 정치 개혁은 시작하지도 못했다. 코로나19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은 정치 실패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고령화되는 인구구조는 사회 활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야망을 불태우는 정치권과 달리 일본인 사이에는 패배주의와 체념의 정서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글로서먼은 현재 일본이 팽창과 성장에서 수축과 쇠퇴로 넘어가는 전환점 위에 있다고 평가한다. 아베 정권의 마지막 몸부림으로는 수축과 쇠퇴로의 거대한 전환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일본은 다시 탄생하기에 너무나 비대하고, 개혁하기에는 너무도 성공적이었기 때문이다. 일본은 지금 마지막 정점을 찍었다. 일본을 뒤따랐던 한국에 던지는 경고의 메시지 글로서먼의 분석과 전망은 우리에게 반일과 친일의 문제를 넘어 국가 성장과 비전에 대한 통찰을 던져준다. 눈부신 성장을 구가했던 국가는 어떻게 쇠퇴하는가? 그 성공을 모방하고 뒤따랐던 국가(한국)는 그 실패의 전철을 어떻게 피할 것인가? 일본의 쇠퇴와 원인이 중요한 까닭은 정치?경제?외교안보?사회적 원인이 한국과 여러모로 닮아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일본은 우리에게 선행모델이자 반면교사로서 여전히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한반도의 미래 구상 속에서 일본의 의미를 고민해야 하는 지금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그런 점에서 《피크 재팬, 마지막 정점을 찍은 일본》은 일본을 넘어서 21세기 미래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맹목적 숭배의 대상도, 감정적 증오의 대상도 아닌 일본 그 자체를 바라보고 방향성을 예의주시할 때 비로소 우리의 미래에 주는 함의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일부 한국인은 일본의 어려움을 고소하게 여길지도 모르겠지만 한국인들은 이 책을 경고의 메시지로 읽어야 한다. 한국은 일본만큼 심각한 인구 문제에 봉착하고 있다. 개혁을 촉진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속성은 변하지 않고 있으며, IMF는 한국이 생산적이지 못한 기업을 떨쳐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일본처럼 “좀비기업” 퇴출을 거부한 대가로 큰 압박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한국어판 서문 “결국 일본은 더 이상 거대한 야망을 품지 못할 것이다. (…) 일본과 일본의 미래에 대해 정확히 이해한다면 현재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아시아의 역동성을 지속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서론


검은 꽃
복복서가 / 김영하 (지은이) /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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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복서가소설,일반김영하 (지은이)
복복서가에서는 2020년 김영하 등단 25주년을 맞아, '복복서가x김영하_소설'이라는 이름으로 장편소설과 소설집을 새로이 출간한다. 『검은 꽃』,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아랑은 왜』 세 권을 먼저 선보인 후, 2022년까지 총 열두 권을 낼 계획이다. 『검은 꽃』은 작가 김영하의 세번째 장편소설로 2003년 문학동네에서 초판이 출간되었다. 작가 스스로 ‘만약 내 소설 중 단 한 권만 읽어야 한다면 바로 『검은 꽃』’이라고 밝힌 바 있는 명실상부한 대표작 『검은 꽃』이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첫 출간 당시부터 ‘역사소설이라는 맥이 풀려버린 장르를 미학적 가능성의 새로운 영역으로 등재해놓았다(서영채)’는 평가가 보여주듯 문학계 내외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이 소설은 지금까지 50쇄 넘게 중쇄를 거듭할 만큼 독자들의 꾸준한 지지와 사랑도 받아왔다. 동인문학상 수상 당시 “가장 약한 나라의 가장 힘없는 사람들의 인생경영을 강렬하게 그린 작품”이며, “올해의 한국문학이 배출한 최고의 수작”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여러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복복서가판에서는 문장을 면밀히 다듬고 몇몇 주요 장면을 수정해 “이전 판과 꽤 다른 결의 소설로 변모”(‘개정판을 내며’ 중에서)했다. 또한, 책 말미에 남진우와 서영채의 해설과 작품론을 실어 『검은 꽃』을 더욱 풍부하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제1부 제2부 제3부 에필로그 해설 | 남진우(시인·문학평론가) 무無를 향한 긴 여정 작품론 | 서영채(문학평론가) 질주하는 아이러니 개정판을 내며 도움받은 책들 김영하의 『검은 꽃』, 숨이 멎을 듯한 대서사시의 결정판을 만나다! 복복서가에서는 2020년 김영하 등단 25주년을 맞아, '복복서가x김영하_소설'이라는 이름으로 장편소설과 소설집을 새로이 출간한다. 『검은 꽃』,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아랑은 왜』 세 권을 먼저 선보인 후, 2022년까지 총 열두 권을 낼 계획이다. 『검은 꽃』은 작가 김영하의 세번째 장편소설로 2003년 문학동네에서 초판이 출간되었다. 작가 스스로 ‘만약 내 소설 중 단 한 권만 읽어야 한다면 바로 『검은 꽃』’이라고 밝힌 바 있는 명실상부한 대표작 『검은 꽃』이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첫 출간 당시부터 ‘역사소설이라는 맥이 풀려버린 장르를 미학적 가능성의 새로운 영역으로 등재해놓았다(서영채)’는 평가가 보여주듯 문학계 내외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이 소설은 지금까지 50쇄 넘게 중쇄를 거듭할 만큼 독자들의 꾸준한 지지와 사랑도 받아왔다. 동인문학상 수상 당시 “가장 약한 나라의 가장 힘없는 사람들의 인생경영을 강렬하게 그린 작품”이며, “올해의 한국문학이 배출한 최고의 수작”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여러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복복서가판에서는 문장을 면밀히 다듬고 몇몇 주요 장면을 수정해 “이전 판과 꽤 다른 결의 소설로 변모”(‘개정판을 내며’ 중에서)했다. 또한, 책 말미에 남진우와 서영채의 해설과 작품론을 실어 『검은 꽃』을 더욱 풍부하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영원히 쓰고 싶은 소설이 있다” 역사와 기억의 저편으로 스러진 모든 이들을 위한 진혼의 대서사시 『검은 꽃』은 대한제국이 “물에 떨어진 잉크방울처럼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던 1905년, 좋은 일자리와 미래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멕시코로 떠난 한국인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이민사를 그려낸 장편소설이다. 김영하 작가는 이 소설을 쓰기 위해 멕시코와 과테말라로 떠나 자료를 모으고 현지를 답사한 후, 그곳에서 머물며 집필을 시작했다. 일견 감상주의적인 민족 수난사처럼 보이는 이 소설은 그러나 시작부터 전혀 다른 방향으로 독자를 데리고 간다. 대륙과 대양을 가로지르는 대담하고 활달한 작가의 필치를 따라가다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모든 것들이 격렬하게 충돌하고 붕괴하는 세계로 끌려들어가게 된다. 봉건과 근대가 부딪치고, 토착 신앙과 외래 종교가 갈등하며, 신분과 계급이 무너지고, 국가와 개인의 관계가 허물어지는 상황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인간 운명의 절대적 조건에 대해 깊이 사유하게 된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인간들이 생존과 존엄성을 위해 투쟁하는 세계를 그리는 김영하의 묘사는 객관적이고 냉철하며 아이러니로 가득차 있다. 때로 유머러스하기까지 하다. 어조는 담담하지만 이야기들은 용광로처럼 뜨겁다. 이렇듯 간결하고 담백한 문체, 뚜렷한 중심인물 없이 다양한 인물들을 따라가며 전개되는 모자이크식 구성은 그 자체로 이 소설의 지향점이 민족 수난사의 감상주의적 제시가 아니라, 불운과 맞서 싸우지만 끝내는 패배할 수밖에 없는 인간 존재 일반의 운명을 드러내는 데 있음을 보여준다. 진부한 소설 문법을 혁신하려던 젊은 작가 김영하의 문학적 야심이 여기에서 분명해진다.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검은 꽃’이라는 제목에 관해 이렇게 이야기한 바 있다. “검은 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꽃이에요. 검은색은 모든 색이 섞여야지만 가능한 유일한 색으로 남녀노소, 계층, 문화, 인종을 뛰어넘는 그 무엇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죠. 그런 의미에서 꽃이라는 것은 유토피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봐야겠죠.” 『검은 꽃』은 가닿을 수 없는 유토피아를 갈망하지만 결국 아무에게도 기억되지 못한 채 잊혀져버린 모든 인간들에게 작가가 보내는 ‘조화弔花’일 것이다.물풀들로 흐느적거리는 늪에 고개를 처박은 이정의 눈앞엔 너무나 많은 것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다. 오래전에 잊었다고 생각한 제물포의 풍경이었다. 사라진 것은 없었다. 피리 부는 내시와 도망중인 신부, 옥니박이 박수무당, 몰락한 황족 소녀와 굶주린 제대군인, 혁명가의 이발사까지, 모든 이들이 환한 얼굴로 제물포 언덕의 일본식 건물 앞에 모여 이정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아주 멀리에서 왔다. 입속에서 굵은 모래가 서걱거렸다. 벽이 없는 천막으로 마른바람이 불어왔다. 떠나온 나라에선 전쟁이 계속되고 있었다. 누가 먹을 것을 주거든 백을 세고 먹어라. 그리고 누가 네가 가진 것을 사려고 하거든 네 머릿속에 떠오른 값의 두 배를 말해라. 그러면 누구도 너를 멸시하지 않는다. 소년은 그렇게 하려고 했지만 그럴 일이 별로 없었다. 먹을 것을 주는 이도 없었고 가진 것을 사겠다는 자도 없었다. 선교사가 눈을 크게 떴다. 배고프지 않으냐? 소년의 입이 달싹거렸다. 여든둘, 여든셋, 여든넷. 더이상은 무리였다. 소년은 향긋한 건포도 머핀을 집어들고 입안에 쑤셔넣기 시작했다.


엄마 라이프
미우(대원씨아이) / 타카기 나오코 (지은이) /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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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대원씨아이)소설,일반타카기 나오코 (지은이)
다카키 나오코의 정신없는 육아 라이프. 전작 《서로 40대에 결혼》에서 40세에 오츠구양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된 저자 다카키 나오코. 오츠구양과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저자는 임신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그 노력이 결실을 맺어 마침내 딸 무짱을 출산하게 된다. 그러나 엄마가 되었다는 감동도 잠시, 《서로 40대에 결혼》 에필로그에서는 40대에 육아를 시작한 초보 엄마 아빠의 정신없는 나날이 살짝 엿보인다. 엄마의 등을 타고 흐르는 똥. 요통에 시달리면서도 아기를 돌봐주는 아빠. 속도전이 된 일상생활. 다카키 나오코의 신작, 《엄마 라이프》는 그 후 본격적인 육아에 돌입한 저자의 생활을 그린 이야기이다.제1장 무짱 [0~4개월] 곧장 돌입 신참 엄마 데이즈 하무이와 하부지가 왔다 정신없는 1인 육아의 하루 딸과의 산책 상상에 눈물 글썽 (조금 된 이야기예요) 첫 수유와 기나긴 밤 육아 메모 육아 메모리~ 제2장 무짱 [5~8개월] 가족이 함께 느긋하게 천천히 성장 중 첫 피크닉 향기로운 딸의 냄새 산후의 현실 쇼핑에 대해 생각하다 7개월 만의 홀로 외출 육아 메모리~ 제3장 무짱 [9~12개월] 인생 최초…가 너무 많아 엉금엉금 레이스에 기우뚱 아이의 감기는 큰일 첫 세뱃돈 물려받은 히나 인형 부모의 자식 양육, 손자 양육 육아 메모 육아 메모리~ 제4장 무짱 [13~16개월] 자주 가는 공원도 슈퍼도 왠지 특별해 35년 만의 그네 샛길 좋아! 두근두근 쇼핑몰 어서 컸으면 하는 마음 반 안 컸으면 하는 마음 반 부부 추억의 콘서트 육아 메모 육아 메모리~ 제5장 무짱 [17~20개월] 딸의 미소에 요통도 사라진다? 봉오도리 데뷔☆ 평화로운 방귀 가족 도시의 구석에서 진화를 생각하다 땀투성이 이야기 모임 공원 놀이는 무한대 육아 메모리~ 에필로그 후기40대에 하는 육아는 힘들지만 즐거워! 《서로 40대에 결혼》에 이은 다카키 나오코의 정신없는☆육아 라이프! 무사히 출산을 해서 이제 골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곳은 스타트 지점이었다!! 40대에 결혼, 출산, 그리고… 40대에 결혼을 하고 출산까지 하는 경우는 10년 전까지만 해도 그리 흔한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렇지도 않다. 포털에서는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는 연예인의 뉴스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고, 꼭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케이스가 되었다. 의학적으로는 35세 이상일 경우 고령 산모로 분류하는데,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019년의 35세 이상 산모 비중은 33.3%로 임산부 세 명 중 한 명꼴이다. 2009년에는 15.4%였다고 하니 10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전작 《서로 40대에 결혼》에서 40세에 오츠구양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된 저자 다카키 나오코. 오츠구양과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저자는 임신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그 노력이 결실을 맺어 마침내 딸 무짱을 출산하게 된다. 그러나 엄마가 되었다는 감동도 잠시, 《서로 40대에 결혼》 에필로그에서는 40대에 육아를 시작한 초보 엄마 아빠의 정신없는 나날이 살짝 엿보인다. 엄마의 등을 타고 흐르는 똥. 요통에 시달리면서도 아기를 돌봐주는 아빠. 속도전이 된 일상생활. 다카키 나오코의 신작, 《엄마 라이프》는 그 후 본격적인 육아에 돌입한 저자의 생활을 그린 이야기이다. 기쁨도 고됨도 뒤죽박죽 잠잘 때 빼고는 울기만 하는 딸. 우는 이유는 짐작조차 되지 않고 신생아인 딸은 아직 귀엽다기보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물이라고 느껴지기만 한다. 게다가 아침에 남편인 오츠구양이 출근을 하고 나면 모든 것을 혼자서 해내야만 한다. 부모님이 잠시 도와주러 오기는 했지만 내내 있어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안 그래도 전쟁 같은 육아인데, 40대에 하려니 더 힘들다. 체력은 금세 바닥이 나고 또래 아이들이 모인 곳에 가면 젊은 엄마들과 자신을 비교하게 되기도 한다. 물론 고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딸과 함께하는 생활은 새로운 발견과 감동으로 채워져 있다. 무짱의 발에서 나는 냄새가 감자 같다며 오츠구양과 호들갑을 떨기도 하고, 딸이 빨리 자랐으면 하는 마음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빨리 자라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든다. 때로는 딸의 모습을 통해 저자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게 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생활이라는 바구니 안에 하나가 되어 뒤죽박죽 섞여 있다. 해야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으며 아기는 시도 때도 없이 울어대지만, 그 틈새 사이사이에 기쁨과 감동이 배어 있다. 육아 또한 삶이다 과거 육아를 하는 어머니는 으레 희생적인 모습으로 그려지기 마련이었다. 반면 최근에는 그런 모습을 강조하는 것이 종종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어느 쪽이 맞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어느 쪽이든 육아가 보호자의 어마어마한 노동력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신생아는 생존에 필요한 모든 행위를 부모에게 의탁하고 있으며 스스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과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지 부정적으로 받아들일지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하지만 저자인 다카키 나오코는 긴 고민 끝에 선택하여 무짱을 만났다. 그리고 고되고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이전의 삶의 태도와 같이 그 안에서 느긋하고 즐겁게 해나가려고 하고 있다. 육아는 아이의 삶이기도 하지만, 《엄마 라이프》라는 이번 작품의 제목처럼 저자인 엄마의 삶이기도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