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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체인지, 코로나19 이후 미래 시나리오
김영사 / 최윤식 (지은이) /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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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소설,일반최윤식 (지은이)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가 예측한 3년 내 닥칠 변화와 10년 이상 이어질 변화를 다룬 책이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충격으로 세상은 달라질 것이다. 모두가 변화의 방향을 말하고 있지만 문제는 변화의 시점과 속도, 지속가능성이다. 변화를 이끄는 힘과 원리를 진단해 대전환의 분기점마다 예리하고 폭넓은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는 아시아 대표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가 코로나 이후 한국과 세계의 경제 분야에서 일어날 변화를 “3년 내” 닥칠 단기 변화와 “10년 이상” 이어질 중장기 변화로 구분해 통찰했다.머리말. 예측된 위기와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1장. 단기 질서 변화 운명의 2019년 3월 3가지 미래 징후와 예측 팬데믹은 한국과 세계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스페인독감이 인류사에 미친 영향 코로나 이후 이런 것들이 먼저 변한다 이번에도 이미 반복된 일들 리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다 리바운드: 일시적으로 기회가 폭발한다 또 한 번의 고비가 온다 2차 유행기에 벌어질 일들 리세션: 전 세계 경기대침체를 준비하라 앞으로 한국의 상황을 어떻게 보시나요? 한국의 경제성장률 추이는 어떻게 될까? 기업 사냥꾼을 조심하라 미·중 무역전쟁 지옥문이 다시 열린다 2020년 하반기, 퍼펙트스톰을 조심하라 코로나는 트럼프를 낙선시킬까? 탈중국과 글로벌 복합 밸류체인이 부상한다 제조업 생산기지가 돌아온다 리쇼어링 없는 한국 2장. 중장기 질서 변화 거대 정부가 귀환한다 독재자가 귀환한다 정부 주도 디지털화폐가 부상한다 대전환의 지속과 가속 코로나가 불러온 새로운 미래 환상 스타트업 버블 붕괴 투자 흐름의 대변화 미국 주식시장 100년의 패턴 대세 상승장에서 투자의 성공이 판가름난다 국제 유가, 중장기 미래 시나리오 국제 유가, 뜻밖의 미래 시나리오 더 독한 양극화, 진영 갈등, 혐오 정권 교체기가 도래한다 2번의 경제위기를 준비하라 전염병보다 무서운 것들이 다가온다 코로나의 교훈 주“코로나는 빠르게, 서서히 세계를 바꿀 것이다”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가 예측한 3년 내 닥칠 변화와 10년 이상 이어질 변화 코로나의 충격은 급작스럽고 강력했다. 사회적 충격 못지않은 역대급 경제적 충격 앞에서 모두가 변화의 방향을 말하고 있다. 문제는 변화의 시점과 속도, 지속가능성이다. 변화를 이끄는 힘과 원리를 진단해 대전환의 분기점마다 예리하고 폭넓은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는 아시아 대표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의 새 책 《빅체인지, 코로나19 이후 미래 시나리오》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코로나 이후 한국과 세계의 경제 분야에서 일어날 변화를 “3년 내” 닥칠 단기 변화와 “10년 이상” 이어질 중장기 변화로 구분해 통찰했다. 저자는 코로나와 경제위기라는 2가지 충격 앞에서 개인과 기업이 집중해야 할 것은 단 3가지라고 강조한다. 첫째, 코로나가 계기가 되어서 서서히 시작되는 변화다. 소비자의 과격하거나 급진적인 행동의 변화가 아니다. 천천히, 하지만 근본적 변화를 일으킬 생각과 가치관의 변화에 집중해야 한다. 둘째, 코로나 이전에 이미 시작된 변화가 더 강력해지는 상황에 집중하라. 이미 시작되었던 기회 중 몇몇은 코로나 사태 속에서 대세로 자리잡는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셋째, 누군가는 공동체에서 다시 반복될 위험에 대비해 새로운 선택과 행동을 시작할 것이다. 이들이 집중해야 할 세 번째 대상이다. 리턴, 리바운드, 리세션을 잡아라! 코로나가 불러온 일시적 유행과 단기적 변화 ·강제적으로 경험했던 비대면 시스템은 대면 시스템으로 되돌아간다(리턴) 코로나로 디지털 비대면에 대한 대규모 경험이 강제적으로 일어났다. 비대면 업무 경험은 생산성 향상이나 비용 감소를 목적으로 시작된 사건이 아니다. 사회적 논의와 토론, 세밀한 정책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매출이 줄고 영업이 정지된 부정적 상황에서 궁여지책으로 시행되었을 뿐이다. 온라인 수업도 마찬가지다. 인간의 망각과 개혁의 고비용이라는 강력한 힘 때문에, 원격 활동의 수용성이 증가하긴 했지만 비대면 경험은 일시적 현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윤식 박사는 코로나 이후 변화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는 개인이나 기업에게 변화의 속도보다 빨리 움직이지 말라고 조언한다. “성공은 변화 속도보다 빠르거나 늦어서는 얻을 수 없다. 변화의 방향과 속도에 적응해야 얻을 수 있다. 변하지 않고 코로나19 이전으로 되돌아갈 것은 그것에 맞춰야 한다.” ·소비가 급반등하고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쏟아진다(리바운드)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과정에서 단기적 기회가 순간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 2차 유행기에 따라 짧으면 3개월, 길어도 6개월 정도 지속될 것이다. 억눌려 있던 개인의 구매심리가 대폭발하여 스트레스 해소용 소비를 하고, 그에 맞춰 기업은 파격적인 마케팅을, 정부는 경기부양책을 실시한다. 이때가 기회다. 리바운드 시기를 붙잡아야 곧 불어닥칠 리세션(경기대침체)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저자는 이때를 놓치면 리세션이라는 긴 겨울을 얇은 옷만 걸친 채 견뎌야 한다고 경고한다. “긴급한 상황이 지나고 나면 선별적 지원과 글로벌 리세션이 동시에 진행된다. 누가 살고 누가 죽느냐는 이 기간 동안 정해진다. 리바운드 시간에 이루어지는 전략과 성과는 그때까지 죽지 않고 버티느냐 마느냐를 판가름하는 1차 관문이 될 것이다.” ·막대한 빚으로 생명을 유지했던 기업과 국가는 2년 내 파산한다(리세션) 경기대침체는 이미 시작되었지만 리바운드 시기가 만들어낸 착시 효과 때문에 체감은 하지 못하고 있다. “각국 중앙은행이 무제한 찍어내는 돈과 정부의 대규모 재정 투여는 생산적 투자가 아니다.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쏟아붓는 휘발성 임시방편이다.” 저자는 코로나로 인해 위기가 심화되는 현상이 당분간(최소 2022년 중반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보았다. 가계는 부채를 축소하고, 유동성 부족 기업이 도산하고, 신흥국 상당수가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면서 전 세계가 저성장의 터널로 들어선다. 세계 각국의 전폭적인 재정 투하 정책으로 이번 경제위기도 최악은 피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투하된 재정은 “미래에 더 큰 수익으로 되돌아올 가능성은 아주 낮고, 더 큰 부담과 더 큰 위기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사고와 행동의 패러다임을 바꿀 메가트렌드가 온다! 코로나가 촉발한 대전환의 지속과 가속 ·‘동학개미운동’으로 투자 흐름이 대전환된다 저자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주식시장 100년간 총 6번의 대폭락기과 대상승기에 ‘붕괴-회복-버블-신고점’ 패턴을 벗어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이번에도 확률적으로 같은 미래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이유다. 코로나 이후 주식시장은 대폭락했다. 이제 시작될 상승을 7차 대세상승기로 기대해봐도 좋다는 것이다. 현재는 단기 투자를 목적으로 주식시장에 개인들이 대거 진입했지만 앞으로는 경제활동 인구 대부분이 주식을 사고팔 것이다. 앞으로 4~5년, 길게는 10년간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속된다. 중장기적으로 투자시장 내에서 주식, 채권, 부동산 비율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부동산시장이 2021~2022년에 회복되더라도 10년 주식시장 수익률을 이기지 못한다. 투자 흐름의 대변화는 해프닝을 넘어 당분간 계속될 트렌드다. ·암호화폐는 사라지고 정부 주도 디지털화폐가 부상한다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전염병과 대규모 자연재해는 앞으로도 반복될 것이다. 국가적 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거나 재난 발생 시 빠른 피해 복구에 성공하려면 강력하고 신속한 행정집행력이 있어야 한다. 이런 역할을 할 거대 정부가 귀환할 것이다. 강한 정부와 더불어 정부 주도 디지털화폐가 부상한다. 코로나는 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결제 시스템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그렇다 하더라도 기존 암호화폐가 종이나 동전 방식의 법정화폐를 대신하지는 않는다. 국가의 근간이 될 법정화폐 발권력을 포기할 정부는 없다. ·양극화, 진영 갈등, 혐오가 심화된다 거대한 경제위기는 중산층을 무너뜨리고 서민층의 고통을 가중한다. 코로나도 마찬가지였다. 전염병은 남녀노소, 빈부격차,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지만 코로나가 약자에게 준 충격은 상대적으로 더 컸다. 이는 앞으로 10~20년간 한국 사회에 깊은 상처와 후유증을 남길 것이다. 서민과 중산층이 붕괴되고 부의 불균형이 심화된다. 대립하는 양측이 갈등하면 정치가 포퓰리즘을 구사하고, 한쪽이 일방적인 세력을 얻게 되면 포퓰리즘은 전체주의로 비화한다. 진영 갈등이 사라지는 대신 혐오와 감시가 고개를 든다. 우리는 코로나 전염병보다 더 무서운 사회적 전염병을 경계해야 한다.“결국, 경제가 이긴다.” 지금도 위기이고, 앞으로 또 다른 2개의 대위기가 올 것이지만, 결국엔 경제가 이긴다. 코로나19 충격도 이기고, 반복적으로 오는 경기침체도 이긴다. 코로나19 충격은 일시적이고 경기침체는 이미 예정된 미래였다. 코로나19 충격의 정점을 넘어서면 투자시장의 대세 상승기가 시작된다. 이런 힘과 운동이 한곳으로 모여 거대한 흐름을 만들면 무너지지 않는 강한 성벽처럼 보이던 기존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중세도 이렇게 무너졌다. 전염병은 광풍을 일으키고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지지만 그 영향력은 남아서 시대를 바꾸는 심층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코로나19가 맹렬한 기세로 우리 주위를 돌아다닐 때는 곧 많은 것이 변할 것이라는 예측이 넘쳐난다. 하지만 변하는 것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변하는 것조차도 생각보다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다. 어떤 것은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대다수가 생각하더라도 비용 문제에 부딪혀서 코로나19 이전으로 되돌아갈 것이다. 바꿔야 한다고 인정하지만 우선순위에서 밀린다. 특히 경제적 충격을 크게 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비용 문제는 아주 민감한 사안이 될 것이다.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 3
사회평론 / 민은기 (지은이), 강한 (그림) /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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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평론소설,일반민은기 (지은이), 강한 (그림)
<난처한 클래식 수업>은 쉽게 집어들 만한 클래식 입문서가 없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한 출판사 사회평론과 민은기 교수가 만나 오랜 준비 끝에 2018년 말 첫 선을 보인 시리즈이다. 오랜 시간이 걸렸던 만큼 시리즈는 세심하게 기획되었다. 기초 중의 기초인 도레미파솔라시부터 기악의 꽃이라는 교향곡까지, 인류 첫 번째 노래부터 요즘 유행하는 가요들까지, 시공간과 장르를 넘나들며 차근차근 클래식의 세계로 가는 가장 좋은 길로 이끌어준다. 1권 모차르트 편과 곧이어 나온 2권 베토벤 편 모두 '보기 드물게 알차고 유익한 입문자용 책', '음악 작품과 배경 지식을 균형 있게 다룬 책'이라는 호평 속에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바이블'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이다. 그로부터 약 1년 만에 <난처한 클래식 수업>이 3권 바흐와 4권 헨델 편으로 돌아왔다. 바흐와 헨델은 흔히 '음악의 아버지와 어머니'라고 불리는, 고전이라는 말에 잘 어울리는 거장 콤비다. 이전 모차르트와 베토벤 편이 클래식으로 가는 기초 근육을 기르는 데 집중했다면, 바로 그 이전을 살았던 동갑내기 두 음악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이번 여정에서는 본격적으로 서양음악의 뿌리인 바로크 음악에 풍덩 빠져볼 수 있도록 독자를 이끈다. 위인전보다 흥미진진하고 역사책보다 생생한 두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중세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던 유럽을 직접 호흡하는 듯 오감으로 느낄 수 있게 되는 건 덤이다.Ⅰ 다 바흐에게서 시작되었다 - 음악의 전통과 혁신 01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것 02 세계를 품은 예술의 수도사 Ⅱ 작은 독일 마을의 음악가 - 서양 기독교 음악의 역사 01 핏줄에 새겨진 음악 사랑 02 천년을 흘러 독일에 이르다 03 아름다운 코드는 영원히 Ⅲ 장인으로의 길 - 현악기의 발전과 오르간 01 젊고 자신만만한 음악가 02 하늘의 성에 오르간이 울리면 03 꿈처럼 편안하던 시절 Ⅳ 성 토마스 교회에 새긴 울림 - 라이프치히의 칸토르 바흐 01 과중한 업무, 빛나는 신앙심 02 세상에 퍼지는 ‘작은 바흐’들 Ⅴ 영원히 빛나는 별이 되다 - 재조명되는 서양음악의 기원 01 신이 곁으로 부를 때까지 02 바흐, 다시 살아나다★ 음악도 책으로 배운다! 지식의 질은 높이고, 배움의 문턱은 낮춘 ‘난처한 시리즈’ ★ 1~2권 모차르트·베토벤을 통해 기초 근육을 만들었다면? 이제 클래식의 뿌리로 돌아가 제대로 즐겨보자! 3~4권 바흐·헨델, 동시출간! ★ 본문에 QR코드 삽입, 책과 스마트폰만 있다면 어디서든지 나만을 위한 클래식 강의가 완성! 따로 음악을 찾아봐야 하는 불편을 덜었다! “클래식, 이젠 좀 본격적으로 들어볼까?” 막 클래식을 배우고 싶어 책을 펴든 독자에게 서문에서부터 ‘클래식은 쉽지 않다’며 솔직하게 운을 뗄 수 있는 용감한 저자가 얼마나 될까? 아마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이하 ‘난처한 클래식 수업’)의 저자 민은기 교수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민은기 교수는 정통 연구자면서도 현실에서 발을 뗀 적이 없던 부지런한 학자이다. 1995년부터 서울대 작곡과 교수로 재직한 한국 1세대 음악학자기도 하지만, 숱한 대중 강연과 저작 활동을 통해 언제나 대학 바깥에서 사람들을 만나온 사회적 지식인이기도 하다. 민은기 교수만큼 대다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클래식이 낯설게 느껴지리라는 사실을 잘 이해하면서도 그럼에도 그 멋진 세계를 소개하고 싶어 다방면으로 노력했던 학자가 또 없을 것이다. 대체 왜 클래식 음악일까? 저자의 말에 따르면 클래식이야말로 우리 인류 공통의 문화유산, 즉 고전이며 그걸 끝내 모른 채 살기에는 너무나도 아깝기 때문이다. “클래식은 꼭꼭 씹을수록 깊은 감동을 얻을 수 있는 음악이에요.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들을 수 있습니다. 고전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다른 것들이 으레 그렇듯 말입니다”. 어차피 우리가 무언가 들으면서 살아야 하는 존재라면, 유행을 타지 않는 고전은 아마 가장 오래 들을 수 있는 음악 장르일 것이다. 모차르트, 베토벤, 그리고 바흐와 헨델 『난처한 클래식 수업』은 쉽게 집어들 만한 클래식 입문서가 없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한 출판사 사회평론과 민은기 교수가 만나 오랜 준비 끝에 2018년 말 첫 선을 보인 시리즈이다. 오랜 시간이 걸렸던 만큼 시리즈는 세심하게 기획되었다. 기초 중의 기초인 도레미파솔라시부터 기악의 꽃이라는 교향곡까지, 인류 첫 번째 노래부터 요즘 유행하는 가요들까지, 시공간과 장르를 넘나들며 차근차근 클래식의 세계로 가는 가장 좋은 길로 이끌어준다. 1권 모차르트 편과 곧이어 나온 2권 베토벤 편 모두 ‘보기 드물게 알차고 유익한 입문자용 책’, ‘음악 작품과 배경 지식을 균형 있게 다룬 책’이라는 호평 속에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바이블’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이다. 그로부터 약 1년 만에 『난처한 클래식 수업』이 3권 바흐와 4권 헨델 편으로 돌아왔다. 바흐와 헨델은 흔히 ‘음악의 아버지와 어머니’라고 불리는, 고전이라는 말에 잘 어울리는 거장 콤비다. 이전 모차르트와 베토벤 편이 클래식으로 가는 기초 근육을 기르는 데 집중했다면, 바로 그 이전을 살았던 동갑내기 두 음악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이번 여정에서는 본격적으로 서양음악의 뿌리인 바로크 음악에 풍덩 빠져볼 수 있도록 독자를 이끈다. 위인전보다 흥미진진하고 역사책보다 생생한 두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중세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던 유럽을 직접 호흡하는 듯 오감으로 느낄 수 있게 되는 건 덤이다. 이어지는 5권에서는 클래식의 가장 화려한 시기인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 피아니스트, 쇼팽과 리스트를 다룰 예정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음악 감상하며 강의를 들을 수 있어 국내기획 지식 교양서로는 유례없이 인기를 끌며 ‘난처한 시리즈’의 문을 연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에서 특히 호평 받은 친절한 구성은 『난처한 클래식 수업』에서 그대로 이어진다. 본문은 술술 읽히는 일대일 대화 형식으로 풀려 있으며, 필요한 때 필요한 이미지가 나오고, 더 나아가 따로 찾아 듣지 않도록 적재적소에 QR코드가 나와 음악과 연결해준다. 또한 일러스트레이터 강한의 감각적인 그림과 세심하게 고른 사진들이 장마다 꽉꽉 들어차 있어 보는 재미를 극대화한다. 특히 이번에 출간되는『난처한 클래식 수업』 3권과 4권에는 각각 190여 장과 160여 장이라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시각 자료가 실려 있어 더욱 풍성한 독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영혼으로 써내려 간 음악, 바흐 클래식의 시작이 언제인지 물으면 대부분의 음악가는 먼저 바흐를 떠올린다. 이 책은 모든 음악가의 스승, 바흐의 음악을 다룬다. 그러면서 동시에 바흐를 만든 음악, 즉 서양음악의 뿌리가 된 ‘전통’으로까지 돌아간다. 바로 기독교다. 중세 유럽에서 유일하게 음악을 품고 발전시켜온 곳은 교회였다. 흔히 중세 교회라고 하면 칙칙한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실제 중세 교회의 전형인 고딕 교회는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한 빛, 파이프를 통과한 오르간 소리로 꽉 찬 환상적인 공간이었다. 그런 공간을 만들어내기 위해 교회는 천 년에 가까운 기간 항상 음악가를 필요로 했는데, 바흐는 그중 최고였다. 특히 당대에는 오르간 연주자로서 유명했다. 사실, 안 보이는 곳에서 끊임없이 몸부림쳐야 하는 오르간 연주자의 숙명은 수없이 많은 걸작을 쏟아내면서도 모든 영광을 신에게로 돌린 바흐의 삶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물론 연주자 바흐보다 작곡가 바흐가 훨씬 유명하다. 말 그대로 한 시대를 닫고 열었던 작곡가였다. ‘G선상의 아리아’의 아름다운 선율부터 ‘골드베르크 변주곡’에서 보여준 혁신적인 파괴, 그리고 음악의 다음 시대를 연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에 이르기까지, 바흐는 전통을 종합하고 또 넘어서는 음악을 성실한 장인으로서 조용히 만들어내다 세상을 떠났다. 이 책은 하마터면 잊힐 뻔했던 바흐의 음악 세계를 친절하고 깊이 소개하는 한편, 훗날 바흐가 부활할 수 있었던 이유의 하나인 음험한 독일 민족주의의 영향까지 짚어낸다. 이렇게 중세 초부터 근대까지, 시대를 종횡무진 하는 3권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바흐라는 이름에 깔려 있는 엄격함이나 고리타분함 등의 선입관에서 벗어나 음악의 본질을 만져볼 수 있다. 어쩌면 그 본질에는 오늘날에도 바흐가 여전히 강한 울림을 주는 이유, 그 음악이 지닌 우리 “영혼의 언어”가 있을지도 모른다.바흐의 음악은 들으면 들을수록 단순한 소리의 모음이 아니라 영혼의 언어로 느껴집니다. 인간이 만든 음악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아름답고 순수하며 반듯하거든요. 교회 파이프 오르간을 통해 울려 퍼지는 바흐의 음악을 들으면서 온몸에 전율을 느끼지 않기는 어려울 겁니다.- ‘3권을 열며’ 중에서 문화 현상은 무 자르듯 전격적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시대를 어떤 방식으로 구분할지 역시 학자들마다 의견이 천차만별이에요. 하지만 음악의 경우 모두 동의하는 지점이 있는데, 바로 1750년 바흐의 사망과 함께 한 시대가 끝났다는 거예요. 바흐는 단 한 명의 개인이 아닙니다. 과거의 유산을 종합해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자양분이 되어준 유일무이한 음악가죠.- 1부 1장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것’ 중에서 거대한 공간을 압도하는 음량뿐 아니라 다채로운 음색까지 표현해낼 수 있으니 오케스트라에 맞먹을 만한 악기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르간 곡을 소개할 때 “오르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은 모든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말하곤 해요. 모차르트 역시 오르간을 “악기 중의 왕”이라 표현하며 경탄했습니다.- 2부 2장 ‘천년을 흘러 독일에 이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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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툰 / ORKA (지은이), 냥이와향신료 (원작) /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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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툰소설,일반ORKA (지은이), 냥이와향신료 (원작)
철혈의 미망인, 거미 과부, 남자 사냥꾼, 노이반슈타인 성의 마녀, 귀부인의 수. 세상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견뎌내며 슈리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동생뻘 자식들을 키워냈다. 마침내 첫째 아들 제레미의 결혼식 날, 모든 고생이 결실을 보는 날이라 생각했으나 결혼식에 오지 말라는 통보를 듣고 말았다. 상심한 그녀는 성을 떠나는 와중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는데……. 그러나 눈을 떠보니 과거로 돌아와 있는 슈리. 새로운 삶이 시작된 그녀의 앞날은 과연?Chapter 1 재시작은 말도 안 돼(1)Chapter 2 재시작은 말도 안 돼(2)Chapter 3 재시작은 말도 안 돼(3)Chapter 4 겨울을 넘어(1)작가 후기철혈의 미망인, 거미 과부, 남자 사냥꾼,노이반슈타인 성의 마녀, 귀부인들의 수치…모두 나, 슈리 폰 노이반슈타인 후작 부인을 가리키는 말이다.세상에 욕먹어가며 동생뻘인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자식들을 키워냈지만…첫째 제레미의 결혼식 날, 결혼식에 오지 말라는 통보를 듣게 된다.주어진 의무대로 악착같이… 독하게 살았건만, 내게 남은 것은 무엇인가.그래, 이제는 노이반슈타인 후작 가문의 주인이라는 거대한 중압감에서 벗어나,나의 새로운 인생을 멋지게 살아보는 거야!그렇게 성을 떠나던 중, 사고에 휘말려 목숨을 잃게 되는데….눈을 떠보니, 칠 년 전 죽은 남편의 장례식 날로 돌아왔다?!더 이상 개고생은 사양이다.두 번 다시 예전처럼 살지 않으리라!과거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슈리의 고군분투 생존기!ORKA 작가의 수려한 만화로 재탄생한『어떤 계모님의 메르헨』!어린 나이에 노이반슈타인 후작 부인이 된 슈리.철혈의 미망인, 거미 과부, 남자 사냥꾼, 노이반슈타인 성의 마녀, 귀부인의 수치… 세상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견뎌내며 슈리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동생뻘 자식들을 키워냈다. 마침내 첫째 아들 제레미의 결혼식 날, 모든 고생이 결실을 보는 날이라 생각했으나 결혼식에 오지 말라는 통보를 듣고 말았다. 상심한 그녀는 성을 떠나는 와중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는데…….그러나 눈을 떠보니 과거로 돌아와 있는 슈리. 새로운 삶이 시작된 그녀의 앞날은 과연?
최강의 육아
앵글북스 / 트레이시 커크로 (지은이), 정세영 (옮긴이) /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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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북스육아법트레이시 커크로 (지은이), 정세영 (옮긴이)
아이의 잠재력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인 0-5세를 기준으로 부모가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수면 교육, 배변 훈련, 식습관과 같은 생활습관부터 아이의 기질과 성장발달에 따른 훈육, 창의력을 키우는 놀이 방법, IQ와 어휘력을 키우는 대화법 등 육아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아냈다. 아이를 키우면서 궁금한 게 너무 많은 부모들을 위해 이 책에서는 과학에 근거한 자료를 바탕으로 행복하고 능력 있는 아이, 즉 자신의 생각, 행동, 감정을 알아차리고 조절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실천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예를 들어, 3세 이전에는 어떤 식으로 얼마나 많은 양의 단어 수를 노출시켜야 어휘력 발달에 좋은지, 아이의 나이에 따라 얼마나, 어떤 내용의 책을 어떻게 소통하면서 읽어주는 것이 효과적인지,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최고의 장난감은 무엇이며 아이가 장난감을 빼앗겼을 때는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는지 등 어떤 부모를 불문하고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근거 있는 방법들이 시기별 상황별로 제시되어 있다. 나아가 저자는 육아에 치여 놓치고 있었던 것들을 짚어주는데, 특히 책에 나오는 다양한 육아법들에 앞서 부모들에게 먼저 아이의 20년 후의 모습을 그려보라고 제안한다. 아이가 어떤 일을 했으면 좋겠는지, 어떤 가치관을 가졌으면 하는지, 어떤 삶의 지혜를 알았으면 하는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상하면 자신이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지’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갖게 되고 이는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시작하며_ 우리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모든 것’ 1장. 아이의 뇌를 쑥쑥 성장하게 하는 애정의 기술 01 아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은 무엇일까? 갓 태어난 아이의 놀라운 능력 02 정서적 안정감이 아이의 ‘뇌’를 쑥쑥 성장시킨다 부모를 통해 스트레스 대처법을 배운다 03 아이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방법 아이마다 좋아하는 냄새, 소리, 움직임이 따로 있다 04 스킨십이 주는 놀라운 효과 살을 맞대면 엄마도 아이도 행복해진다 05 신뢰를 키우는 섬세한 애착 육아법 아이는 부모와 파장을 맞추며 자라난다 06 ‘엄마의 무표정’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관심이 부족하면 잘못된 방식으로 시선을 끌려한다 07 집안일을 놀이하듯 즐기며 아이와 유대감을 쌓는다 놀이도 하고 생활습관도 기르는 일석이조의 시간 2장. 어휘력과 IQ가 높아지는 대화의 기술 08 아이에게 잘 들리는 억양은 따로 있다 ‘부모어’로 아기의 눈을 초롱초롱하게! 09 어휘력이 풍부한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대화해야 할까? 36개월까지의 대화가 IQ를 결정한다 10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 한 살부터 시작하는 아이의 평생 독서 습관 11 “와, 잘한다”가 아니라 “열심히 노력했구나!”라고 칭찬한다 아이의 사고방식을 결정짓는 칭찬의 비밀 12 엄마와 아이의 행복한 교감 ‘베이비사인’ 의사소통 능력이 쑥쑥! 아이와 함께 베이비사인 만들기 13 2개 이상의 언어를 배우면 아이의 언어 습득이 늦어질까? 아이를 이중언어자로 키우는 효과적인 방법 3장.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생활습관 14 아이의 두뇌와 몸을 튼튼하게 성장시키는 수면 교육 재울 타이밍을 잡는 네 가지 요령 15 혼자 잠드는 법을 훈련하는 시기는? 시기를 놓치면 스스로 잠드는 능력이 낮아진다 16 울게 내버려둬도 괜찮을까? 아이 혼자 잠들기 위한 본격 수면 훈련 17 낮잠! 머리도 마음도 발달시킨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이 문제 행동을 줄인다 18 아이를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할 일 리스트’ “빨리 자!”로는 아이를 재울 수 없다 19 모유 수유를 한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 지식 모유를 먹이면 정말 아이의 두뇌가 좋아질까? 20. ‘밥 먹이기 전쟁’은 이제 그만! 스스로 밥 잘 먹는 아이의 비밀 아이의 “그만 먹을래”를 존중한다 21. 피할 수 없는 기저귀 떼기, 언제 어떻게 시작할까? 기저귀 탈출을 위한 효과 만점 배변 훈련법 4장. 상상력과 창의력을 갈고닦는 놀이의 기술 22 아이는 온몸으로 느끼며 배운다 촉각을 활용한 놀이로 두뇌를 튼튼하게! 23 두뇌 발달에는 어떤 장난감이 가장 좋을까? 상상력을 자극하는 물건이 최고의 장난감! 24 아이에게 음악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 감성과 지성을 키우는 인생의 소중한 선물 25. 다른 아이에게 장난감을 빼앗겼다면? 남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방법은 어떻게 가르칠까? 26 아이의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자제력의 비밀 자제력을 즐겁게 훈련하는 놀이법 27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하고, 지속하는 능력은 어떻게 키울까? 생각하는 힘이 쑥쑥 자라는 연령별 가상 놀이 28 ‘창의력‘을 키우는 아홉 가지 방법 미래 시대의 리더가 되기 위해 꼭 갖춰야 할 능력 29 “왜요?” 질문이 많아지는 네 살은 호기심을 키울 절호의 기회 아이의 창의적인 질문을 어떻게 끌어낼 수 있을까? 5장. 공감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소통의 기술 30 육아가 거짓말처럼 수월해진다 절대 모든 일을 혼자서 해내려고 하지 않는다 31 배우자와 아이가 행복해지는 공감의 대화법 사소한 말 한 마디가 가져오는 놀라운 변화 32 대화할 때 절대 피해야 하는 네 가지 행복한 부부 관계를 유지하는 소통의 기술 33 아이의 타고난 기질을 알면 육아가 쉬워진다 순한 아이·예민한 아이·신중한 아이에 맞는 양육법 34 일주일에 한 번 가족회의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운다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또 하나의 방법 35 아이 앞에서는 스마트폰을 내려놓는다 아이는 부모의 얼굴을 보며 마음을 읽는 연습을 한다 36 만 두 살 까지 이상적인 TV 시청 시간은 ‘제로’ 왜 TV를 보여주지 말아야 할까? 37 언제, 어떤 방식으로 TV나 동영상을 보여줘야 할까?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프로그램 고르는 법 38 전문가들은 자녀의 미디어 시청을 어떻게 지도할까? 현명한 부모를 위한 우리 아이 영상 시청 가이드라인 39 문제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네 가지 방법 6장. 독립심과 자제력을 키우는 훈육의 기술 40 아이의 기질에 맞는 훈육법은 따로 있다 부모가 아이를 양육하는 네 가지 방식 41. 훈육이란 '규칙을 가르치는 것'! 아이 스스로 지키는 규칙을 정하는 네 가지 방법 42 떼쟁이 아이의 행동에 대처하는 감정조절법은? 우선 부모 자신의 감정부터 파악한다 43 아이의 화난 감정을 길들이려면 이름을 붙여라 아이가 스스로의 감정을 확인하도록 돕는 방법 44 아이의 말대답, 거짓말, 사람을 때리거나 싸울 때 통하는 훈육의 기술 당신의 훈육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 45 이성을 잃지 않고 논리적으로 훈육하는 세 가지 방법 아이의 선택을 통해 학습하게 한다 46 아이의 버릇없는 행동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부모의 자세 잘못된 행동은 초기에 잡는다 47 독립심과 자제력을 키우는 규칙적인 일과의 힘 ‘체크리스트’로 소리치지 않는 평화로운 아침 시간을! 48 왜 “네 방에 가서 반성해!”로는 효과가 없을까? 소리치지 않고 상처주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훈육법 49 “안 돼!”가 아니라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라고 묻는다 아이의 자존감을 짓밟는 말투는 피하자 7장. 몸과 마음이 튼튼해지는 운동 습관 50 이리저리 흔들흔들, 균형감각을 자극하면 뇌가 발달한다 아이의 균형감각을 키우는 간단한 놀이 51 한 시간에 15분, 아이도 엄마도 ‘움직이는 시간’을 갖는다 일상생활에서 몸을 건강하게 움직이는 방법 8장 아이와 부모가 행복하게 성장하는 느림의 기술 52 ‘지금’에 집중하면 뇌가 성장한다 행복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아이의 ‘걷기 명상’ 53 남과 비교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아이들은 저마다의 속도로 다르게 성장한다 54. 워킹맘과 전업주부, 어느 쪽이 좋을까? 수입이 줄어도 즐겁게 생활하는 요령 55 육아란 근사한 여행! 아이가 선물한 시간을 마음껏 즐긴다 속도를 늦추면 함께 있는 시간이 더 즐거워진다 마치며_ 지도가 있으면 원하는 곳으로 가기 쉬워집니다뇌 과학에서 심리학교육학까지 최신 과학에서 ‘반드시 효과가 있다’고 증명된 육아의 모든 것! ‘그 어떤 책도 그날그날의 육아 전쟁을 해결해주지 않았다!‘ 15년차 베테랑 육아전문기자가 ‘리얼’ 현실 육아를 겪으며 찾아낸 ‘최강의 육아 솔루션’ 15 년차 베테랑 육아전문기자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브레인룰스》와 《내 아이를 위한 두뇌 코칭》의 편집자인 저자는 30대 중반에 첫 아이를 갖게 된다. 산모 교실을 쫓아다니고 임신 출산에 대한 책도 잔뜩 들여다보며 누구보다 준비된 엄마가 되려했지만 실제 '리얼' 현실 육아의 벽에 부딪히면서 그동안 공부해왔던 것들이 아무 소용이 없음을 깨닫게 된다. 즉 아이는 이유 없이 울어대는데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울며 보채는 아이를 그대로 놔두어도 될지, 고집을 부리고 떼를 쓸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등 잠과 인내심이 바닥난 상황에서 두꺼운 전문서나 넘쳐나는 각종 육아 정보들이 그날그날의 육아고민에 대한 즉각적인 답을 주지 않는다는 것에 통감하게 된다. 이에 저자는 부모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고민과 불안함을 해결하기 위해 15년차 기자로서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바로 활용할 수 있고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최강의 육아 솔루션’을 찾기 시작한다. -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고민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어떻게 하면 재울 수 있을까? 아이를 잘 달래는 비결은 뭘까? 어떻게 하면 모유 수유를 잘할 수 있을까? 아이가 밤에 자다 깨서 울 때는 어떻게 해야 하지? 아이의 두뇌 발달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인간관계는 어떻게 유지해야 할까? 아이에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보여줘도 될까? 밝고 건강하게 키우려면 어떻게 훈육해야 할까…. 아기가 태어나고 남편과 나는 무럭무럭 자라는 딸아이에게 감탄하면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지만 그만큼 육아에 대한 고민으로 좌절하고 걱정하는 시간도 많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는 해결책을 찾으려고 엄청나게 우왕좌왕했죠. 친구나 친정엄마에게 물어도 봤고, 남편이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을 정도로 인터넷에서 육아 정보를 샅샅이 뒤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이 방법은 내가 시도한 방법 중 최고였다’와 ‘나한테는 아무런 효과도 없었다’는 정반대의 댓글과 어정쩡한 내용의 육아 기사에 파묻혀 더욱 혼란스러워졌죠. 그럴 때면 책꽂이 앞으로 달려가 아기 발달과 육아에 대한 책을 뒤적였습니다. 책꽂이에는 《내 아이를 위한 두뇌코칭》을 편집할 때 모아둔 참고자료가 빼곡하게 꽂혀 있었습니다. 그 복잡한 용어들로 된 두꺼운 전문서를 노려보듯 읽어 내려가면서 내린 결론은 언제나 하나였습니다.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믿음이 가는 꼭 필요한 육아 정보를 읽기 쉽게 정리해놓은 책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 0~5세, 전 세계 최신 연구 자료를 총망라해 정리한 ‘부모가 해야 할 모든 것!’ 아이에게 최고의 것만을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똑같다. 하지만 ’새내기 부모‘들은 당장 눈앞의 육아 현실에서 생존하기만도 벅차다. 이런 부모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공감하는 저자는 뇌 과학부터 심리학교육학까지 전 세계 권위 있는 최신 과학 연구 자료를 꼼꼼히 검토하여 거기서 실제로 효과가 입증된 육아법을 추려내어 55가지 원칙들로 정리했다. 특히 아이의 잠재력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인 0-5세를 기준으로 부모가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수면 교육, 배변 훈련, 식습관과 같은 생활습관부터 아이의 기질과 성장발달에 따른 훈육, 창의력을 키우는 놀이 방법, IQ와 어휘력을 키우는 대화법 등 부모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육아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아냈다. 따라서 이 책은 어떤 초보 부모뿐만 아니라 육아에 대해 1도 모르는 아빠, 황혼육아로 쩔쩔매는 조부모, 육아에 대한 교육관과 가치관이 달라 곤란한 부부 등에게 최고의 육아 지침서가 되어 당신이 후회 없이 똑똑하게 아이의 행복을 챙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반드시 효과가 있다!’ 교육, 심리, 의학전문가가 추천하는 새내기 부모들의 필독서 “육아의 필독서! 새내기 부모라면 반드시 읽어라.” _멜리사 브레이브만, 스탠포드 대학 병원 소아과의사 “긍정 육아의 가장 중요하고 신선한 지표를 제시한 책!” _제인 넬슨, 《긍정의 훈육》저자 “이 책은 이 시대 육아서의 새로운 고전이 될 것이다.” _ “가장 명쾌하고 이해하기 쉬운 육아서” _ “부모들에겐 완벽한 선물이다!”_ “과학적이고 실질적인 데이터로 일본 아빠들을 사로잡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육아서”_ 《최강의 육아》는 미국에서 출간 된 이후 5년 넘게 육아 분야 베스트셀러로 사랑을 받으며 수많은 전문가와 새내기 부모들의 입소문을 통해 ‘초보 부모를 위한 필독서’로 자리 잡았다. 미국의 소아과의사들은 진료실에 이 책을 두고 이제 막 부모가 된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며 선물한다. 미국의 육아전문가들이 ‘지금까지 보지 못한 최고의 책’,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는 육아의 바이블’로 손꼽는 이 책은 시애틀의 가장 큰 부모교육 기관인 PEPSProgram for Early Parents Support의 ‘부모공부’ 커리큘럼으로 개설되기도 하였으며, 보육기관의 교육자를 훈련하는 프로그램과 가족치료사들의 상담과정에도 교재로 쓰이고 있다. 일본에서는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최고의 육아서’로 극찬 받으며 출간 즉시 분야 1위에 올랐으며 육아서로서는 이례적으로 젊은 아빠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초보 아빠들의 육아 필독서’로 주목 받고 있다. 아이를 키울 때 정말 중요한 건 단 몇 가지 뿐! 분노, 조바심, 죄책감에서 벗어나 현명하고 느긋한 부모가 되는 55가지 최고의 육아 원칙 아이를 키우면서 궁금한 게 너무 많은 부모들을 위해 이 책에서는 과학에 근거한 자료를 바탕으로 행복하고 능력 있는 아이, 즉 자신의 생각, 행동, 감정을 알아차리고 조절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실천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예를 들어, 3세 이전에는 어떤 식으로 얼마나 많은 양의 단어 수를 노출시켜야 어휘력 발달에 좋은지, 아이의 나이에 따라 얼마나, 어떤 내용의 책을 어떻게 소통하면서 읽어주는 것이 효과적인지,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최고의 장난감은 무엇이며 아이가 장난감을 빼앗겼을 때는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는지 등 어떤 부모를 불문하고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근거 있는 방법들이 시기별 상황별로 제시되어 있다. 나아가 저자는 육아에 치여 놓치고 있었던 것들을 짚어주는데, 특히 책에 나오는 다양한 육아법들에 앞서 부모들에게 먼저 아이의 20년 후의 모습을 그려보라고 제안한다. 아이가 어떤 일을 했으면 좋겠는지, 어떤 가치관을 가졌으면 하는지, 어떤 삶의 지혜를 알았으면 하는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상하면 자신이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지’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갖게 되고 이는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밤새 인터넷을 검색하고, 선배맘과 책으로부터 각종 정보를 섭렵하면서도 늘 ‘내가 하는 방법이 맞나’를 고민하며 불안해하는 부모라면 이 책을 통해 아이와의 시간을 느긋하게 즐기면서 자신감 있게 아이를 키우는 육아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처음에는 아이가 성장한 모습을 떠올리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우리 부부도 그랬으니까요. 우리는 시애틀에서 활동하는 육아 전문가인 니타 탈워의 도움을 받아 연습했습니다. 남편과 나는 하루하루를 버텨내기에 급급해서 아이의 20년 후를 떠올릴 여유가 없었습니다. 아이의 다음 낮잠 시간에 대해 생각하느라 더 많은 시간을 소비했죠. 하지만 차츰 미래를 상상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니타는 “지도가 있으면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하기 더 쉬워요” 라고 조언했습니다. 당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능력과 성격을 명확하게 정해두면 어떤 부모가 될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남편과 나는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하는 훌륭한 대화 상대’로 정했습니다. 우리는 작가이고 편집자이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정이었죠. 나는 원래 말하기보다는 듣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내 성향을 무시한 채 아이를 위해 최대한 말을 많이 건네려고 노력했습니다. 만약 우리가 어디에 가치를 두는지 돌아보지 않았다면 아마도 나는 끊임없이 무리했을 것입니다. 20년이나 30년 후에 성인이 된 아이가 어떤 가치관과 삶의 지혜를 갖길 바라는지 적어보세요. 그런 아이로 키우려면 당신이 어떻게 변해야 모범을 보일 수 있을까요? 어쩌면 조금쯤은 삶에 변화를 주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물론 내키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나도 어떤 날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노라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또 다른 어떤 날에는 내 모습을 보면 깜짝 놀라며 아이를 위해 더 나은 사람이 돼야겠다고 다짐합니다. - ‘육아에 자신감이 생겼다!’ 이어지는 초보맘들의 추천 릴레이 내 아이를 최고로 잘 키우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 육아서입니다. 술술 읽히고 아이 심리, 엄마 심리를 잘 알고 있는 책 같았어요. 저처럼 행복하고 바른 아이를 키우고 싶은 초보맘과 예비맘에게 추천합니다. - 6개월 하율이 엄마 @nari.jeong 처음 엄마가 되고 아이를 키우며 순간순간 내가 잘하고 있나 의심이 들 때마다 수많은 육아서와 인터넷정보를 찾아보았지만 혼란스럽고 불안한 마음이 늘 있었습니다. 《최강의 육아》에는 아이를 키우며 제가 고민하는 많은 것들의 육아요령이 명확하게 담겨 있어 내 아이를 행복한 아이로 키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 16개월 채아의 엄마 @mineng.e 미술치료사로서 아이들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자신했었는데, 막상 내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는 모든 것이 낯설었습니다. 과연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불안했죠. ‘무조건 엄마가 잘해야 한다’식의 조언이 아닌 ‘과학적 지식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솔루션’이 나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더군요. 육아가 낯설고, 부모의 자리가 어려운 초보 엄마 아빠들에게 적극 추천해요. - 4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어린이책 기획자 겸 미술치료사 엄마 @grimandmom 갓 태어난 아기의 뇌는 쉬지 않고 활동한다. 주변의 모든 자극과 정보들을 마치 스펀지처럼 흡수한다. 아기들은 이렇게 쌓인 정보들을 타고난 인지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파악하고 가설을 세우며 실험을 반복한다. 육아는 근사한 여행에 나서는 것과 같다. 이 책이 당신과 당신의 아이가 첫걸음을 내딛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빨강 연필
비룡소 / 신수현 지음, 김성희 그림 / 201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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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명작,문학신수현 지음, 김성희 그림
일공일삼 시리즈 71권. 제17회 황금도깨비상 장편동화 부문 수상작. 무엇이든 술술 진짜처럼 써내는 요술 연필을 갖게 된 민호의 특별하고 비밀스러운 성장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빨간 연필의 유혹을 스스로 이겨 나가며, 민호는 마음을 열고 진심을 말하는 법을 배워 나간다.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진심’을 진실하게 표현해야 한다는 글쓰기의 기본 태도를 전한다. 삼 년 전, 부모님의 다툼이 있던 날, 민호는 일기장에 그 일을 솔직하게 썼다. 하지만 그 일기를 본 선생님이 엄마를 학교로 불렀고, 엄마는 일기에 그런 내용을 썼다며 민호를 타박한다. 그 후 민호는 학교에 내는 일기장,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비밀 일기장을 따로 만들게 된다. 빨간 연필로 인해 민호는 글짓기로 칭찬을 받는 동시에, 비밀 일기장에 털어놓을 내용도 많아지게 되는데…. 1. 날개잃은 천사 2. 빨강 연필 3. 안녕? 비밀 친구 4. 호랑이보다 무서운 것 5. 우리 집 6. 특별한 만남 7. 엄마의 방 8. 새빨간 연필 9. 구름 위에 서다 10. 아무도 모른다 11. 승부의 세계 12. 눈물섬 13. 나를 믿는 사람들 14. 기회 15. 소리의 풍경화 16. 양치기 소년을 믿어 줘 17. 마지막 한 번 18. 전쟁 19. 혼자여도 괜찮아 20. 초대 21. 효주 이야기 작가의 말진짜 일기, 가짜 일기. 나는 일기장이 두 개다. “일기는 하루를 돌아보며 의미 있는 일을 솔직하게 쓰는 거라지만, 실제로 그렇게 쓸 수는 없다. 다른 사람이 읽기 때문이다.” 민호는 부모님의 별거로 아빠가 집을 나가고 엄마와 단둘이 생활하고 있다. 아빠와 자주 만나지 못할뿐더러 함께 사는 엄마도 직장에 다니느라 민호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다. 부모님이 왜 헤어져 사는지 누구에게도 설명을 듣지 못한 민호는 속으로만 상처를 품고 있다. 삼 년 전, 부모님의 다툼이 있던 날, 민호는 일기장에 그 일을 솔직하게 썼다. 하지만 그 일기를 본 선생님이 엄마를 학교로 불렀고, 엄마는 일기에 그런 내용을 썼다며 민호를 타박한다. 그 후 민호는 학교에 내는 일기장,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비밀 일기장을 따로 만들게 된다. 빨간 연필로 인해 민호는 글짓기로 칭찬을 받는 동시에, 비밀 일기장에 털어놓을 내용도 많아진다. “비밀 일기장에도 쓸 수 없는 진짜 비밀”이 생겼지만, 민호는 빨간 연필에 의해 생긴 고민과 생각을 적어 내려가며 자신도 모르게 진심으로 글쓰는 재미를 느끼게 된다. “신기하게도 일기를 쓰면 쓸수록 쓸거리가 많아졌다. 그래서 더 자주 쓰게 되었고 점차 쓰는 양도 늘었다. 그건 새로운 즐거움이었다. 어떤 날은 일기를 쓰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았다. 일기도 중독되나 보다.” 자의식이 조금씩 생겨나는 시기, 내가 쓴 일기를 타인에게 보여 주는 일은 아이들에게 민감한 부분일 수 있다. 작가는 그 점을 포착해 더 나아가서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한 태도를 넌지시 제시한다. 책 속에서 동화작가로 등장하는 송지아 선생님은 민호가 빨간 연필 없이 혼자만의 힘으로 글을 써냈을 때, 민호의 글 속에서 솔직함과 용기를 발견한다. 이는 아이들에게 글쓰기 기술을 가르치는 사이 어른들이 간과할지도 모를, ‘진심’을 진실하게 표현해야 한다는 글쓰기의 기본 태도를 말해 준다. 글로 다할 수 없을 땐, 먼저 마음을 열면 되는 거야 “양치기 소년은 혼자 너무 외로웠다. 양이 아니라 사람이 보고 싶었다. 거짓말한 사람에게 필요한 건 자기를 다시 믿어 주는 사람이다.” ‘우리 집’을 주제로 한 글짓기에서 빨간 연필은 민호의 집을 화목한 가정으로 꾸며 내고, 그 때문에 거짓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만다. 같은 반인 동철이와 재규의 의심과 시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민호는 빨간 연필을 버려야겠다고 마음먹으면서도 ‘딱 한 번만’을 외치게 된다. 하지만 빨간 연필로 인해 민호는 좋아하던 수아와도 가까운 사이가 되고, 엄마와도 조금씩 소통하게 된다. 자신을 믿어 주고 다독여 주는 사람들을 앞에 두고 진실을 밝힐 수 없어 외려 외로움과 두려움도 느끼지만, 그들 때문에 좀 더 당당하고 용기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마음도 들게 되는 것이다. 또한 민호의 글에 나서서 멋진 그림을 그려 주는 정란이를 통해 민호는 솔직함의 매력을 알게 된다. 정란이는 공부도 못하고 늘 엉뚱한 말만 해 친구들에게 무시당하기 일쑤지만, 자신만의 상상력을 발휘해 매번 멋진 그림을 그려 낸다. 민호는 그런 정란이를 통해 남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스스로에게 솔직한 모습을 배운다. 민호는 아빠를 무척 그리워하는 한편, 늘 아빠를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비밀과 거짓말이라는 울타리에 갇히게 된 민호는 이제 아빠를 그저 기다리기보다는 자신이 먼저 아빠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야겠다고 마음먹게 된다. 빨간 연필의 유혹을 스스로 이겨 나가며, 민호는 그렇게 마음을 열고 진심을 말하는 법을 배워 나간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복복서가 / 김영하 (지은이) /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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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복서가소설,일반김영하 (지은이)
복복서가에서는 2020년 김영하 등단 25주년을 맞아, '복복서가x김영하_소설'이라는 이름으로 장편소설과 소설집을 새로이 출간한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는 김영하의 두번째 소설집으로, 1999년 문학과지성사에서 초판이 출간된 후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세기말이었던 1999년, 등단 5년차의 신인 작가 김영하는 문학과지성사에서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라는 만화 제목을 연상케 하는 소설집을 발표한다. 첫 소설집 <호출>에서 이미 기발하고 전복적인 상상력으로 문단을 놀라게 했던 김영하는 이 두번째 소설집에서 유려한 서사적 테크닉으로 기왕의 작가적 재능을 더욱 숙성시켜 세상에 내놓았다. "읽는 이의 마음을 맑고 정결한 물기로 적시게"(오정희) 한다는 평을 받은 '당신의 나무'부터 카프카적인 유머로 쉴새없이 몰아치는 표제작, 그리고 사회의 밑바닥에서 거칠게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삶을 날것 그대로 담아낸 '비상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황에 처한 독특한 캐릭터들을 통해 만개한 작가적 역량을 선보인다. 이 소설집에 실린 작품들은 이후 한국 문학의 정서적 기조와 방향을 바꾸어놓았다. 흡혈귀, 투명인간, 삐끼처럼 기존의 문학장 안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았던 캐릭터들을 사용하여 현대인의 고독과 소통의 불가능성, 희망 없는 삶을 묘파해냈다. 평론가 백지연은 김영하가 다루는 이야기의 폭넓은 스펙트럼과 그 위험한 새로움에 주목하며 이렇게 적었다. "김영하가 앞으로 써낼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며, 우리는 문학의 가치 의미를 뒤집는 더욱 불온한 형태들을 만나게 될지 모른다."흡혈귀 사진관 살인사건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당신의 나무 피뢰침 비상구 고압선 바람이 분다 해설 | 백지연(문학평론가) 소설의 ‘비상구’는 어디인가 개정판을 내며 작가 김영하의 기원을 찾아서 복복서가에서는 2020년 김영하 등단 25주년을 맞아, '복복서가x김영하_소설'이라는 이름으로 장편소설과 소설집을 새로이 출간한다. 『검은 꽃』,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아랑은 왜』 세 권을 먼저 선보인 후, 2022년까지 총 열두 권을 낼 계획이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는 김영하의 두번째 소설집으로, 1999년 문학과지성사에서 초판이 출간된 후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작가의 판단에 따라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는」을 빼고 수록작의 순서도 새롭게 조정하였다. 초판에 실렸다가 문학동네판에서는 빠졌던 평론가 백지연의 해설을 추가하였다. 세기말이었던 1999년, 등단 5년차의 신인 작가 김영하는 문학과지성사에서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라는 만화 제목을 연상케 하는 소설집을 발표한다. 첫 소설집 『호출』에서 이미 기발하고 전복적인 상상력으로 문단을 놀라게 했던 김영하는 이 두번째 소설집에서 유려한 서사적 테크닉으로 기왕의 작가적 재능을 더욱 숙성시켜 세상에 내놓았다. “읽는 이의 마음을 맑고 정결한 물기로 적시게”(오정희) 한다는 평을 받은 「당신의 나무」부터 카프카적인 유머로 쉴새없이 몰아치는 표제작, 그리고 사회의 밑바닥에서 거칠게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삶을 날것 그대로 담아낸 「비상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황에 처한 독특한 캐릭터들을 통해 만개한 작가적 역량을 선보인다. 이 소설집에 실린 작품들은 이후 한국 문학의 정서적 기조와 방향을 바꾸어놓았다. 흡혈귀, 투명인간, 삐끼처럼 기존의 문학장 안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았던 캐릭터들을 사용하여 현대인의 고독과 소통의 불가능성, 희망 없는 삶을 묘파해냈다. 평론가 백지연은 김영하가 다루는 이야기의 폭넓은 스펙트럼과 그 위험한 새로움에 주목하며 이렇게 적었다. “김영하가 앞으로 써낼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며, 우리는 문학의 가치 의미를 뒤집는 더욱 불온한 형태들을 만나게 될지 모른다.” 탐험가로서의 작가 김영하, 장르를 넘나드는 파격의 향연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의 작품들은 파격적이다. 비극과 희극 어떤 것도 추구하지 않는 결말, ‘고상함’과는 거리가 먼 대담한 묘사. 지금 읽어도 새롭지만, 소설들이 발표된 약 20년 전에는 갑자기 튀어나온 당돌한 신인작가의 무모한 모험처럼 보이기도 했다. 신예 작가 김영하의 이러한 도전이 단순한 도전에 머물지 않은 것은 본격문학 바깥의 다양한 존재들을 끌어들여 환상문학적 설정으로 다룰 때조차도 현대인의 고독과 단절, 소통 부재, 이해의 불가능성 같은 묵직한 주제들을 특유한 단단한 문체로 담아내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었다. 김영하에게 포착된 일상의 단면들은 흥미로운 상상력의 이야기로 탈바꿈되어 독자들에게 던져진다. 90년대에 한국문학의 뉴웨이브를 대표하던 김영하는 20년이 흘러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가 되었다. 20년이 흐른 지금, 이 소설집을 읽는 것은 김영하라는 작가의 기원을 찾아가는 흥미로운 탐험이 될 것이다.세상의 모든 흡혈귀들은 거세당했다. 세상은 빛으로 가득하다. 어디에도 숨을 곳은 없다. 우리는 흡혈의 자유와 반역의 재능을 헌납당했고 대신 생존의 굴욕만을 넘겨받았다…… _「흡혈귀」 세상 어디는 그렇지 않은가. 모든 사물의 틈새에는 그것을 부술 씨앗들이 자라고 있다네. 지금은 이런 모습이 이곳 타프롬사원에만 남아 있지만 불과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밀림에서 뻗어나온 나무들이 앙코르의 모든 사원을 뒤덮고 있었지. (…) 그때까지 나무는 두 가지 일을 했다네. 하나는 뿌리로 불상과 사원을 부수는 일이요, 또하나는 그 뿌리로 사원과 불상이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도록 버텨주는 일이라네. 그렇게 나무와 부처가 서로 얽혀 구백 년을 견뎠다네. _「당신의 나무」 그때, 아주 잠깐, 다른 세상, 다른 나를 보는 겁니다. 나는 내 몸과 대기와 대지의 주인이 됩니다. 아주 잠깐. 우리는, 아니 적어도 나는, 한 사람의 퍼포머인 셈입니다. 언젠가 지극히 완벽한, 공포와 전격을 일치시켜 자아를 뛰어넘는, 그 경지에 이를 때까지 나는 적란운을 쫓아다닐 겁니다. _「피뢰침」


이유가 있어서 진화했습니다
봄나무 / 가와사키 사토시 (지은이), 고경옥 (옮긴이), 기무라 유리, 조민임 (감수) /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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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무자연,과학가와사키 사토시 (지은이), 고경옥 (옮긴이), 기무라 유리, 조민임 (감수)
바뀌는 기후와 환경에서 살아남고자 치열하게 진화한 척추동물들을 포유류·파충류·양서류·어류 등으로 나누어 자세하게 살펴본다. 군별을 대표하는 종들이 어떤 진화 과정을 거쳤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51마리 동물이 등장한다. 이 동물들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고생대부터 오늘날까지 시대에 따라 놀라운 변화를 알려 준다. 동물들을 생생하게 그린 일러스트와 특징 설명, 동물의 자기소개 등은 딱딱할 수 있는 진화사를 더욱 흥미롭게 해 준다. 원래는 길이가 짧았지만 길어지거나, 다리가 있었는데 사라지는 등 진화 뒤의 모습들은 무궁무진하다. 무조건, 이유 없이 변한 동물은 단 한 마리도 없다. 급격하게 바뀌는 환경에서, 무시무시한 포식자를 피하려 한 동물들의 ‘이유 있는 진화 이야기’에 빠져 보자. 옛날과 오늘날의 모습 비교부터 어떤 동물이 진화했는지 맞혀 보는 진화 퀴즈, 그리고 알고 싶었던 동물군의 궁금한 이야기까지. 동물들의 진화 이야기 외에 진화 상식이 풍부해지는 읽을거리가 담겨 있다. 시작하며 감수의 글 본문 구성 지구의 탄생 후 땅의 이동 모습과 각 시대에 살았던 동물 동물의 진화와 계통 1장 기린과 고래가 친척? - 기린 종류, 이렇게 진화했다! - 낙타 종류, 이렇게 진화했다! - 고래 종류, 이렇게 진화했다! 2장 코뿔소와 고양이는 이웃? - 코뿔소 종류, 이렇게 진화했다! - 고양잇과, 이렇게 진화했다! 궁금한 이야기 1 궁금한 이야기 2 진화 동물 QUIZ 진화 동물 QUIZ 이 동물 VS 저 동물 - 거대 쥐의 옛날과 오늘날 3장 코끼리와 나무늘보가 헤어진 사연은? - 코끼리 종류, 이렇게 진화했다! 이 동물 VS 저 동물 - 듀공의 옛날과 오늘날 이 동물 VS 저 동물 - 아르마딜로의 옛날과 오늘날 궁금한 이야기 3 궁금한 이야기 4 진화 동물 QUIZ 4장 공룡은 멸종하지 않았다? - 조류, 이렇게 진화했다! 궁금한 이야기 5 - 거북 종류, 이렇게 진화했다! - 악어 종류, 이렇게 진화했다! 이 동물 VS 저 동물 - 펭귄의 옛날과 오늘날 이 동물 VS 저 동물 - 비둘기의 옛날과 오늘날 이 동물 VS 저 동물 - 거대 도마뱀의 옛날과 오늘날 - 뱀 종류, 이렇게 진화했다! 5장 물에서 살 것인가, 땅에서 살 것인가? - 양서류, 이렇게 진화했다! 이 동물 VS 저 동물 - 개구리의 옛날과 오늘날 - 육기어류, 이렇게 진화했다! 이 동물 VS 저 동물 - 실러캔스의 옛날과 오늘날 - 상어 종류, 이렇게 진화했다! 용어 설명 찾아보기척추동물 51마리가 선보이는 반전 진화 대공개 지금껏 본 적 없는 진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46억 년’이란 긴 세월을 보내며 살아남은 동물들이 여기 있습니다. 땅에서, 물속에서, 땅과 물속을 오간 채 살며 독특한 모습을 띤 동물들은 오늘날에 이르렀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이 원래 그렇지 않았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지금부터 동물들은 왜 그런 모습인지 알아볼까요? 《이유가 있어서 진화했습니다》는 바뀌는 기후와 환경에서 살아남고자 치열하게 진화한 척추동물들을 포유류·파충류·양서류·어류 등으로 나누어 자세하게 살펴봅니다. 군별을 대표하는 종들이 어떤 진화 과정을 거쳤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51마리 동물이 등장합니다. 이 동물들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고생대부터 오늘날까지 시대에 따라 놀라운 변화를 알려 줍니다. 동물들을 생생하게 그린 일러스트와 특징 설명, 동물의 자기소개 등은 딱딱할 수 있는 진화사를 더욱 흥미롭게 해 줍니다. 원래는 길이가 짧았지만 길어지거나, 다리가 있었는데 사라지는 등 진화 뒤의 모습들은 무궁무진합니다. 무조건, 이유 없이 변한 동물은 단 한 마리도 없습니다. 급격하게 바뀌는 환경에서, 무시무시한 포식자를 피하려 한 동물들의 ‘이유 있는 진화 이야기’에 빠져 보세요. 옛날과 오늘날의 모습 비교부터 어떤 동물이 진화했는지 맞혀 보는 진화 퀴즈, 그리고 알고 싶었던 동물군의 궁금한 이야기까지. 동물들의 진화 이야기 외에 진화 상식이 풍부해지는 읽을거리로 오늘부터 여러분도 진화 박사가 되어 보세요. 척추동물 51마리가 선보이는 반전 진화 대공개 지금껏 본 적 없는 진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고생대·중생대·신생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46억 년’이란 긴 세월을 보내며 살아남은 동물들이 여기 있습니다. 땅에서, 물속에서, 땅과 물속을 오간 채 살며 독특한 모습을 띤 동물들은 오늘날에 이르렀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이 원래 그렇지 않았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지금부터 동물들은 왜 그런 모습인지 알아볼까요? ■ 군별로 한눈에 보는 척추동물의 진화사 ‘46억 년’이란 오랜 세월은 지구에 사는 동물의 다양화를 불러왔습니다. 물에 살던 동물은 땅으로 올라와 변화무쌍한 기후와 환경에 적응하며 다양한 동물군으로 나뉘어 오늘날까지 살아남았습니다. 《이유가 있어서 진화했습니다》는 바뀌는 기후와 환경에서 살아남고자 치열하게 진화한 척추동물들을 포유류·파충류·양서류·어류 등으로 나누어 자세하게 살펴봅니다. 군별을 대표하는 종들이 어떤 진화 과정을 거쳤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51마리 동물이 등장합니다. 이 동물들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고생대부터 오늘날까지 시대에 따라 놀라운 변화를 알려 줍니다. 동물들을 생생하게 그린 일러스트와 특징 설명, 동물의 자기소개 등은 딱딱할 수 있는 진화사를 더욱 흥미롭게 해 줍니다. ■ 살아남기 위한 동물들의 이유 있는 진화 - 높은 곳의 나뭇잎을 먹으려 목이 길게 진화한 기린 - 빠르게 달리기 위해 진화한 치타 - 포식자를 피해 심해에 적응한 향유고래 - 더운 곳에 살았지만 추위를 피하려고 진화한 털매머드 동물들은 저마다 살아남기 위해 ‘진화’를 선택했습니다. 원래는 길이가 짧았지만 길어지거나, 다리가 있었는데 사라지는 등 진화 뒤의 모습들은 무궁무진합니다. 무조건, 이유 없이 변한 동물은 단 한 마리도 없습니다. 급격하게 바뀌는 환경에서, 무시무시한 포식자를 피하려 한 동물들의 ‘이유 있는 진화 이야기’에 빠져 보세요. 그들의 이야기를 읽는 순간, “아하!” 무릎을 치게 될 것입니다. ■ 읽을수록 신기한 동물의 진화 세계 - 이 동물은 어떤 동물이 진화했을까? - 이 동물의 옛날 모습은? - 지금은 사라졌지만 번성했던 동물군은? 《이유가 있어서 진화했습니다》에는 동물들의 다양한 진화 모습 외에도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정말 많답니다. 옛날과 오늘날의 모습 비교부터 어떤 동물이 진화했는지 맞혀 보는 진화 퀴즈, 그리고 알고 싶었던 동물군의 궁금한 이야기까지. 동물들의 진화 이야기 외에 진화 상식이 풍부해지는 읽을거리로 오늘부터 여러분도 진화 박사가 되어 보세요.


메모의 마법
비즈니스북스 / 마에다 유지 (지은이), 김윤경 (옮긴이) /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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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북스소설,일반마에다 유지 (지은이), 김윤경 (옮긴이)
왜 유독 부자들 중에는 스마트폰 대신 몰스킨 다이어리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워런 버핏은 자타가 공인하는 메모 중독자이고, 빌 게이츠는 좋은 아이디어는 물론 불길한 생각마저도 모조리 기록하는 걸로 유명하다. 저자 마에다 유지 역시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CEO로 공연을 보는 와중에도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메모할 만큼 언제 어디서든 펜과 노트를 꺼내 적는 자타가 공인하는 메모광으로 유명하다. 그의 창업의 계기도 우연히 지나가는 길에 길거리 공연을 보면서 적었던 사소한 메모 한 장에서 시작됐다. 이렇게 독창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하는 탁월한 능력의 밑바탕에는 끊임없이 적는 메모 습관이 있었다. 어떻게 메모 하나만으로 평범한 직장인에서 젊은 부호가 되었는지 자신만의 독보적인 3단계 메모법을 담은 《메모의 마법》은 출간 즉시 17만 부가 팔리며 일본 아마존 종합 1위에 등극했다. 일본 전역에 메모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누적 판매 부수 50만 부를 돌파하며 2019년 자기계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 책은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메모의 강력한 마법 같은 힘을 설명하며, 종이와 펜만 있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을 알려준다.머리말_펜 하나로 인생이 바뀌는 메모의 마법 제1장 일상을 아이디어로 바꾸는 메모의 기술 창조적이고 싶다면 뇌를 비워라 인간은 메모를 ‘활용’할 줄 안다 메모하면 저절로 향상되는 다섯 가지 기술 메모, 어떻게 해야 효율적일까? 사실→일반화→전용’ 3단계 메모법 어떻게 깊이 있는 사고를 끌어낼 수 있을까? 사소한 메모 한 장이 사업 아이템으로 요약과 정리가 저절로 된다 마법의 4색 볼펜 활용법 생각의 단축키를 사용해 메모하라 메모를 잘하면 말도 잘하게 된다 제2장 깊이 있는 사고를 이끄는 메모의 힘 진화와 창조의 본질, 추상적 사고 일반화의 세 가지 유형 ‘What, How, Why’ 메모의 본질 ‘발견, 연결, 정리’ 책 한 권을 3분 안에 설명한다면? 생각을 단련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 메모가 종잇조각으로 남으면 안 된다 What 유형으로 언어화 능력 키우기 우뇌만으로는 타인을 움직일 수 없다 ‘왜?’라는 질문 던지기 마음을 훔치는 한 문장을 만드는 법 언어의 달인들의 메모장에는 무엇이 적혀있을까? 메모장에 단어와 문장을 수집하라 자신을 한 발 떨어져서 보라 게임으로 익히는 일반화 기법 제3장 나를 분석하는 메모의 시간 메모는 나를 보여주는 거울이다 덕후의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철저한 자기분석으로 인생의 축을 발견하라 천 개의 메모가 알려주는 나의 길 일반화 없는 자기분석은 무용지물이다 자기분석을 위한 노트 활용법 무엇을 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적어라 열정으로 내 안의 나를 마주하라 제4장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메모의 기적 말하는 대로 현실이 되는 꿈 생각만 하지 말고 상상으로 꿈을 그려라 꿈의 우선순위 정하기, 버킷 리스트 작성법 목표가 우선인가, 열정이 우선인가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제들을 잘게 나누어라 목표 설정에 유용한 ‘SMART’ 기법 스토리를 말할 때 중요한 세 가지 포인트 에피소드의 도착점을 먼저 제시하라 생애 곡선 그래프로 인생을 수평적으로 파악하기 누구에게나 ‘스토리’는 있다 제5장 성공한 인생을 위한 메모 습관 메모의 핵심은 노하우가 아닌 자세 기억해두기 위해 뇌를 사용하지 마라 메모는 노력이 아니라 습관이다 메모를 습관으로 만드는 비결 가장 즐거운 일이 성공한 인생을 만든다 무엇에 마음이 움직이는가? 이제 메모광이 될 준비가 되었는가? 맺는말_메모의 마법으로 당신의 인생은 반드시 달라진다 특별 부록_내 삶을 바꾸는 100일의 메모“젊은 부자들은 왜 스마트폰 대신 몰스킨 다이어리를 고집할까?” 당신의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지금 당장 펜과 종이부터 준비하라! 일본 전역을 휩쓴 아이디어를 붙잡는 3단계 메모법! ★★일본 아마존 종합 1위! 50주 연속 베스트셀러! ★★50만 부 돌파! 2019년 자기계발 1위! 당신의 메모가 쓸모없는 데는 이유가 있다! 무엇을 어떻게 적는지만 알아도 종잇조각이 돈으로 바뀐다! 왜 유독 부자들 중에는 스마트폰 대신 몰스킨 다이어리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워런 버핏은 자타가 공인하는 메모 중독자이고, 빌 게이츠는 좋은 아이디어는 물론 불길한 생각마저도 모조리 기록하는 걸로 유명하다. 이 책의 저자 마에다 유지 역시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CEO로 공연을 보는 와중에도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메모할 만큼 언제 어디서든 펜과 노트를 꺼내 적는 자타가 공인하는 메모광으로 유명하다. 그의 창업의 계기도 우연히 지나가는 길에 길거리 공연을 보면서 적었던 사소한 메모 한 장에서 시작됐다. 이렇게 독창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하는 탁월한 능력의 밑바탕에는 끊임없이 적는 메모 습관이 있었다. 어떻게 메모 하나만으로 평범한 직장인에서 젊은 부호가 되었는지 자신만의 독보적인 3단계 메모법을 담은 《메모의 마법》은 출간 즉시 17만 부가 팔리며 일본 아마존 종합 1위에 등극했다. 일본 전역에 메모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누적 판매 부수 50만 부를 돌파하며 2019년 자기계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 책은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메모의 강력한 마법 같은 힘을 설명하며, 종이와 펜만 있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을 알려준다. 당신의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지금 당장 펜과 노트부터 준비하라! 무심결에 쓴 메모가 인생역전의 기회를 가져다준다! 검색만으로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는 빅데이터 시대 왜 여전히 메모가 필요한지 《메모의 마법》을 통해 메모의 효용과 가치를 다시금 짚어준다. 특히 이 책은 기존의 메모 책과는 다르게 단순히 메모의 장점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아이디어를 결과물로 발전시키며, 나의 삶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실질적으로 메모를 활용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무엇을 어떻게’ 적어야 하는지를 메모 한 장으로 창업에 성공한 저자 자신의 경험과 직접 적었던 메모를 예로 보여주며 구체적으로 설명해 준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의 내용을 적더라도 단순한 종잇조각이 되는 메모가 아닌 ‘지적 생산’으로 연결되는 쓸모 있는 메모를 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일본에서 메모 열풍을 불러일으킨 독보적인 3단계 메모법을 소개한다. 먼저 사실 단계다.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발견하고 선별하는 것이 첫 번째다. 두 번째로 일반화 단계다. 메모에 적힌 각 정보를 연결하고 추상화시켜 하나의 일반 명제로 도출하는 과정이다. 일반화 과정은 크게 ‘What, Why, How’세 가지 유형으로 다시 나눌 수 있는데 각각의 유형에 맞춰 어떻게 사실 정보가 가치 있는 한 줄의 일반 명제로 정리되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마지막 3단계는 전용轉用의 과정으로 일반 명제를 나의 상황에 맞춰 적용해야만 비로소 내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메모의 마법이 완성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3단계 메모법 뿐 아니라 독자들이 직접 메모의 힘을 깨달을 수 있는‘내 삶을 바꾸는 100일의 메모’를 부록으로 수록하였다. 50만 부라는 경이로운 판매고를 올리며,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바꾼 책으로 손꼽히는 데는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의 생생한 후기가 뒷받침해 준다. 메모라는 작고 평범한 습관이 어떻게 삶의 극적인 변화를 일으키는지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생각이 손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손이 생각을 움직인다! 일본에서 메모 열풍을 일으킨 《메모의 마법》! ★★저자의 노트를 훔치고 싶을 정도로 나만 알고 싶은 메모법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가장 대단한 습관 중 하나가 바로 메모다. 그 어려운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책! ★★아직도 메모가 필요한가?’라는 생각을 산산이 깨부숴준 책! ★★지금 당장 종이와 펜을 준비해 미친 듯이 써보고 싶다! ★★메모는 열심히 하지만 제대로 활용할 줄 몰랐던 내게 꼭 필요했던 책! ★★지금까지 쓰레기라고 생각했던 메모가 돈으로 바뀌는 경험을 통해 인생이 한 단계 레벨업되었다! 메모는 일상을 아이디어로 바꾸어 놓는다 메모의 장점과 효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며, 그중에서도 특히 메모를 활용해 일상을 아이디어로 바꾼다는 점에 집중한다.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일들을 그냥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아이디어를 포착해 붙잡는지, 또 아이디어가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려면 어떻게 적어야 할지에 대해 알아본다. 메모는 깊이 있는 사고로 이끈다 이 책의 핵심인 ‘사실→일반화→전용’ 3단계 메모법에 대해 알아본다. 메모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려면 반드시 이 3단계를 거쳐야만 한다. 단순히 적는 행위를 넘어 메모를 통해 어떻게 사고가 확장되고, 생각이 단련되는지를 보여준다. 메모를 통해 나를 분석할 수 있다 아무리 메모를 자유자재로 활용해서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굉장한 발상을 한다 해도, 궁극적으로 메모를 통해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가 명확하지 않으면 그 메모는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메모를 통해 궁극적으로 나 자신을 알게 되고, 인생의 커다란 나침반을 손에 넣는 방법을 알려준다. 메모는 꿈을 현실로 이뤄준다 조금 비현실적인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지만 메모는 결국 꿈의 실현으로 이어진다. 책에서도 저자 본인이 실현하기 어려울 것 같았던 꿈을 메모의 힘으로 하나하나 이뤄가고 있는 과정이 소개된다. 꿈을 목록으로 적고 우선순위를 매기는 법, 생애 곡선 그래프 등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소개하면서 지금까지 그려왔던 꿈이 메모를 통해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알려준다. 메모는 삶 그 자체이다 메모는 단순한 노하우가 아니라 삶을 대하는 자세라는 것을 강조하며 성공하기 위한 메모 습관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설명한다. 어떻게 하면 매일 하는 양치질처럼 메모를 자연스러운 습관으로 만들 수 있을지 필기구와 노트를 고르는 것부터 시작해 메모를 하는 마음가짐까지 세세한 조언을 전한다. 메모를 삶의 일부분으로 만드는 순간 인생이 바뀌고 꿈이 이뤄지는 메모의 진정한 마법을 경험할 수 있다.나는 매일 메모를, 그것도 어마어마한 양을 쓴다. 사람들이 보통은 일주일, 아니 한 달 이상 써야 하는 분량을 하루 만에 거침없이 써 내려갈 때도 있다. 이렇게까지 미친 듯이 메모를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내가 메모에 집착하게 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잔혹할 정도로 한정돼 있는 우리 인생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본질적인 활동에 할애하고자 함이다. 여기서 말하는 본질이란 창조적인 것, 그 무엇으로도 대체 불가능한 것을 의미한다. 즉 복제가 아닌 창조적이면서도 새로운 지적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이자 나만이 떠올릴 수 있는 아이디어다. 이처럼 가치 있는 본질적 사고에 1초라도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위해 나는 오늘도 메모를 한다.-----1장 창조적이고 싶다면 뇌를 비워라 왼쪽 페이지에 메모한 내용 가운데 일반화할 만한 요소를 발견하면 오른쪽 페이지로 화살표를 끌어와 그에 대응하는 일반적인 개념이나 문장을 적는다. 물론 메모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일반화한 내용을 적용해서 행동을 실제로 변화시키기 위해 다시 오른쪽 페이지의 오른편 공간에 ‘전용’할 내용을 적는다. 이때는 ‘어떤 부분에서 이런 영감을 얻었고 그것을 이렇게 바꿔보자’라는 식으로, 실제로 행동이 이뤄지게끔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메모한다. 사실 메모를 할 때는 마지막 전용의 단계까지 도달해야 한다. 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하다. 단순히 메모를 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깨달은 점은 반드시 일반적인 문장으로 적어야 한다. 하지만 이 단계에서 멈추면 그 메모는 단순한 평론이 돼버릴 때가 있다. 세상을 살면서 깨달은 점을 행동으로 확실히 실천해야만 나의 매일이, 나아가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제1장 메모, 어떻게 해야 효율적일까? 눈에 띄는 표제어가 있으면 사람의 관심을 확 끌어당겨 이야기를 전하기 쉽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 메모에 익숙해질수록 사실을 적으면서 표제어나 제목, 키워드를 함께 적어나갈 수 있지만 습관이 될 때까지는 나중에라도 메모를 다시 훑어보면서 표제어를 붙이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표제어를 붙이는 능력은 그만한 노력을 들여서 키울 가치가 충분하다. 메모의 본질은 ‘돌이켜보는 데’ 있다. 메모한 내용을 다시 한번 훑어볼 때 그 속에서 뽑아낼 수 있는 배움의 요소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가득하기 때문이다. 메모한 ‘사실’을 어떻게 ‘일반화’하고, 이를 어떤 식으로 자신에게 맞도록 ‘전용’해서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이 단계까지 나아가야 비로소 메모로서의 진정한 의미가 드러난다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하자.-----제1장 메모를 잘하면 말도 잘하게 된다
술 먹고 전화해도 되는데
부크럼 / 전소민 (지은이) / 2020.01.17
14,500원 ⟶ 13,050원(10% off)

부크럼소설,일반전소민 (지은이)
방송에서 비춰지는 귀여운 사랑꾼 이미지 덕분에 늘 사랑만 받으며 살았을 것 같은 사람, 하지만 '진짜' 전소민은 어떤 사람을 만나 어떻게 사랑했을까. 이 책은 온전히 작가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녀는 예전부터 글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믿으며 열심히 감정을 기록했다. 그렇게 빼곡히 쌓인 메모장에는 사랑이 가득했고, 처음 원고를 받았을 때 알 수 있었다. 아, 이런 사람이었구나. 배우 전소민이 아닌 사람 전소민은 사랑으로 가득 찬 사람이었구나. <술 먹고 전화해도 되는데>는 총 세 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첫 번째 파트 '내가 누군가의 세상이던 순간'에서는 사랑할 때 느꼈던 소중하고 예쁜 감정들을 모아두었으며, 두 번째 파트 '그때의 나는 참 예뻤는데'에서는 이별 후 느꼈던 애틋하고 아픈 감정을 모아두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파트 '보드랍고 말랑말랑하게'는 조금 특별하다. 사랑과 이별처럼 타인이 함께 있는 것이 아닌, 살면서 알게 된 온전히 자신만의 감정이 담겨있다.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도, 혼자일 때도 충분히 아름다운 사람, 그런 사람이 집필한 예쁘고 아픈 도서 <술 먹고 전화해도 되는데>.서문 :: 추억을 펼치며 1. 누군가의 세상이던 순간 춘설 016 / 전해지다 017 / 다시 018 / 급냉 019 / 봄 020 / 너 하나만 021 / 너에게 022 / 할게요 023 / 라면을 부수기 시작한 순간 024 / 부스터 026 / 꽃을 꺾다 027 / 내가 열심히 밥해주는 이유 028 / 빗방울 029 / 잘자, 사랑해 030 / 이럴 때는 사랑하길 031 / 병 032 / 발 깍지 034 / 환기 (어느 겨울날) 036 / 입 없는 달 037 / 사랑해 038 / 파도 040 / 영원하자 041 / 로맨틱 042 / 당신의 능력 043 / 나를 부를 때 044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046 / 그릇과 능력 048 / 테트리스 049 / 시작되기 전 050 / 감상하게 되는 것 052 / 새롭고 새로운 054 / 보이는 사랑 055 / 2014.10.13. 056 / 새롭게 칠하자 057 / 회상 058 / 욕심일까 060 / 사랑? (2017년) 062 / 사랑받는 줄 아는 머저리 063 / 반사 064 / 접어들다 065 / 마음 066 / 마음껏 사랑하자 067 / 부인 068 / 알면서도 069 / 약점 070 / 사진 074 / 함께하지 못함 075 / 감출 수 없는 마음 076 / 깜빡 077 / 여자 마음 078 / 갈대 079 / 연인에게 080 / 꽃점 081 / 바로 너의 구석에 앉아서 082 / 뜨거운 커피를 마시는 이유 084 / 눈으로 볼 수 없는 것 085 / 꽃의 울먹임 086 / 미스테리 087 / ...에게 088 / 꽃나무 090 / 닮고 싶은 사람 092 / 어른의 사랑 093 / TO. 술 안 먹는 너에게 094 / 여행 095 / 가짜 사랑 096 / 친구들과 097 / 파랗고 파란 098 / 남이 아닌 님으로 100 / 애매한 벗 102 2. 그때의 나는 참 예뻤는데 실화 106 / 사랑 107 / 애매모호 108 / 삿포로에서 109 / 어쩔 수 없음 110 / 단발하던 날 111 / 예쁜 카페에서 112 / 님도 아니고 남도 아닌 113 / 헤어지자는 말에 114 / 부탁 115 / 일렁거리다가 울렁거린다 116 / 전 남자친구 SNS 118 / 습관이자 버릇 119 / 우리가 함께하지 못한 120 / 이것도 힘이 없다면 121 / 4월 7일 122 / 암호 124 / 구멍 뚫린 시간 125 / 밤 126 / 귀걸이 128 / 고비 129 / 겁나 울었다 130 / 그의 마음 131 / 바람 132 / 새벽 2시 치킨 134 / 전에 쓰던 휴대폰 136 / 자연스러운 일 137 / 이사 138 / 망각 140 / 쏟아냅니다 142 / 지독 143 / 사연 있는 바람 144 / 세글자 146 / 혼자 148 / 눈 내리던 날 150 / 그는 오지 않으니까요 152 / 이 별에서 153 / 거꾸로 매달린 꽃다발 154 / 비틀 156 / 비공개 하소연 157 / 어느 9월의 가을 158 / 티백 160 / 사랑하기 때문에 162 / 끝 164 / 벚꽃 166 / 비에 씻겨 168 / 사과 170 / 남은 건지 버린 건지 171 / 긴 머리 172 / 미성숙자의 일기 174 / 옛 남자친구의 결혼식 175 / 미련을 먹고 자라는 나무 176 / 곰 인형 178 / 처분 180 / 내가 TV에 나오는 이유 182 / 진심 183 / 떠난 너에게 184 / 기도 186 / 띄우지 못하는 편지 187 / 남산타워 188 / 찌질한 이야기 190 / 권태기 194 / 책임 전가 196 / 기시감 197 / 인정 198 / 왜일까 199 / 기대 200 / 재회 202 3. 보드랍고 말랑말랑하게 삶의 모양 206 / 마음 무 성장 자 207 / 마모 208 / 두 배의 기억력 209 / 자정이 넘은 시간 210 / 변화 211 / 자려고 누웠을 때 212 / 지금도 213 / 소리의 의미 214 / 엄마랑 발리에서 216 / 가을 217 /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 218 / 일출 220 / 공개 편지 221 / 길을 잃다 222 / 열정 223 / 들꽃의 경고 224 / 뱉는다 225 / 나를 욕하는 사람들에게 226 / 진화 228 / 팔자 230 / 창작의 의미 231 / 그러지 말아라 232 / 아빠의 편지 233 / 제일 좋아하는 음식, 돈가스 234 / 나에게 보냅니다 238 / 첫 대본을 열며 240 / 공감 241 / 유서 243 마치며 :: 추억을 덮으며‘배우 전소민의 술 냄새 나는 에세이’ 누군가를 처절하게 사랑해본 적 있다면, 누군가를 가슴 아플 만큼 그리워해본 적 있다면, 이런 것도 사랑이겠거니 나오는 눈물 억지로 참아가며 자기 위안을 해본 적 있다면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사랑 앞에서 한없이 솔직하고 한없이 내던졌던 마음들, 마음껏 슬퍼하고 이별했던 모든 순간들. 배우 전소민이 사랑하고 살아가며 느꼈던 소중한 감정들을 하나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사랑 앞에서 누구보다 아름다웠고 그래서 더 슬퍼했던 사람의 이야기지만, 그녀만의 편한 문체 덕분에 마치 친한 언니의 연애담을 엿듣는 기분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울었다. 너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시간이 끝난 게 슬퍼서 울었다.” - <술 먹고 전화해도 되는데> 중에서 나는 계절이든 뭐든 아름다운 것들이 변하고 지나가는 것이 두렵다. 너 냉장고에 들어가라. 냉동실에 들어가라. 그대로 얼려놓고 보고 싶을 때 꺼내어 녹여 보게. 사랑한다는 말은 잠들기 전 이불 같았다. 매일 밤, 나는 그 말을 덮고 깊은 잠에 들고 좋은 꿈을 꿀 수 있었다. 시린 발을 웅크리며 짧은 이불을 당겨본다. 사랑한다는 말.


일본어 문법 무작정 따라하기
길벗이지톡 / 후지이 아사리 (지은이) /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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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이지톡소설,일반후지이 아사리 (지은이)
12년 간 일본어 문법 분야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9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일본어 문법 무작정 따라하기》의 개정판. 국내 최초로 문법도 귀로 들으면서 익히는 ‘소리 패턴 학습법’을 적용했다. 문법을 귀로 배우면 듣기와 회화 실력까지 보장된다. 또한 초급자가 꼭 익혀야 할 필수 단어 2,000개를 활용해 예문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단어 지식까지 넓힐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혼자 공부해도 어렵지 않도록 다양한 코너를 추가하고 후지이 선생님 특유의 친절한 설명을 풍부하게 넣었다.준비마당 일본어 글자들 01 히라가나는 이렇게 생겼어요! 02 가타카나는 이렇게 생겼어요! 03 일본어 한자는 이렇게 달라요! 첫째마당 기본 품사 속으로 첫째마디 명사 익히기 01 명사의 보통체형 02 명사의 정중체형 둘째마디 형용사 익히기 [な형용사·い형용사] 03 な형용사의 보통체형 04 な형용사의 정중체형 05 쓰임이 어려운 な형용사 06 い형용사의 보통체형 07 い형용사의 정중체형 셋째마디 동사 익히기 [1류동사·2류동사·3류동사] 08 1류동사의 보통체형 09 1류동사의 정중체형 10 2류동사의 보통체형 11 2류동사의 정중체형 12 3류동사의 보통체형 13 3류동사의 정중체형 둘째마당 변화무쌍한 동사의 활용 넷째마디 1류동사가 あ단으로 바뀌는 활용형 14 ない형 15 사역형 16 수동형 17 사역수동형 다섯째마디 1류동사가 い단으로 바뀌는 활용형 18 ます형 여섯째마디 1류동사가 う단으로 바뀌는 활용형 19 사전형 20 금지형 일곱째마디 1류동사가 え단으로 바뀌는 활용형 21 명령형 22 가능형 23 ば형 여덟째마디 1류동사가 お단으로 바뀌는 활용형 24 의지형 아홉째마디 동사의 또 다른 활용형, て형 25 て형 셋째마당 문장의 맛을 내는 품사 이야기 열째마디 쉽고도 어려운 조사 26 꼭 알아 두어야 할 조사 27 헷갈리기 쉬운 조사 28 문장 끝에 쓰는 조사 29 그 밖의 조사들 열한째마디 알면 편리한 의문사 30 의문사 열두째마디 틀리기 쉬운 부사 31 꼭 알아 두어야 할 부사 32 뜻과 쓰임이 비슷한 부사 열셋째마디 까다로운 접속사 33 접속사 넷째마당 특별하고 깊이 있는 문법 이야기 열넷째마디 품사 속으로 한 걸음 더 34 명사를 수식하는 방법 35 명사·형용사의 て형을 만드는 방법 36 형용사를 부사로 만드는 방법 37 형용사를 동사로 만드는 방법 38 형용사·동사를 명사로 만드는 방법 39 접두사와 접미사 열다섯째마디 동사 속으로 한 걸음 더 40 존재 표현 41 ‘주다’와 ‘받다’ 42 자동사와 타동사 다섯째마당 맛있고 화려한 표현 이야기 열여섯째마디 명사와 관련된 표현들 43 명사만 연결되는 표현 44 문장을 명사화하는 표현 열일곱째마디 일본어 실력을 늘려 주는 표현들 45 동사의 ない형에 연결되는 표현 46 동사의 ます형에 연결되는 표현 47 동사의 사전형에 연결되는 표현 48 동사의 의지형에 연결되는 표현 49 동사의 て형에 연결되는 표현 50 동사의 た형에 연결되는 표현 51 모든 품사의 보통체형에 연결되는 표현 열여덟째마디 함께 배워야 이해하기 쉬운 표현들 52 비교할 때 쓰는 표현 53 긍정·부정이 짝이 되는 표현 54 부탁할 때 쓰는 표현 열아홉째마디 문법의 마지막 고비가 되는 표현들 55 가정 표현 [~ば · ~と · ~たら · ~なら] 56 높임말 표현 특별 부록 01 맛보기 연습 및 실력 다지기 정답 02 문형 찾아보기 [일본어·한국어] 9만 독자가 선택한 일본어 문법 분야 베스트셀러! 12년 간 일본어 문법 분야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9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일본어 문법 무작정 따라하기》의 개정판. 국내 최초로 문법도 귀로 들으면서 익히는 ‘소리 패턴 학습법’을 적용했다. 문법을 귀로 배우면 듣기와 회화 실력까지 보장된다. 또한 초급자가 꼭 익혀야 할 필수 단어 2,000개를 활용해 예문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단어 지식까지 넓힐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혼자 공부해도 어렵지 않도록 다양한 코너를 추가하고 후지이 선생님 특유의 친절한 설명을 풍부하게 넣었다. 문법의 기본기를 제대로 잡을 수 있는 책,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책을 찾는다면 후회 없는 선택이다. 일본어 문법 분야의 바이블! 소리 패턴 학습법으로 듣기와 말하기 실력까지 한 번에! 문법도 소리 학습으로! 문법책은 눈으로만 읽고 끝낸다고?! 문법도 소리로 듣고 입으로 따라 읽으면 저절로 머릿속에 정리된다. 덤으로 듣기와 회화 실력까지 보장! 문법과 단어 학습을 동시에! 초급자가 꼭 익혀야 할 필수단어 2,000개를 활용해 예문을 만들었다. 문법을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단어 지식까지 넓힌다! 과외나 학원이 필요 없는 최고의 해설! 25만 독자가 선택한 일본어 전문가, 후지이 선생님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았다. 한국인이 어려워하는 일본어를 모아 독학 학습자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 이 책은 2008년에 출간된 《일본어 문법 무작정 따라하기》의 개정판입니다. 시기에 맞게 예문과 연습문제를 새롭게 보강하고, 학습의 편의를 위해 단계별 구성을 체계적으로 재정비하였습니다. 더욱 알차진 무따기와 함께 문법도 쉽게 끝내 보세요! ★ 이 책의 특징 1. 문법도 소리로 익힌다! 대부분의 문법책은 눈으로만 보고 손으로 쓰면서 익히는 방식이다. 눈으로만 보고 외운 문법은 듣기 훈련을 따로 해야 하고 바로 회화에 활용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 책의 특별한 점은 ‘바로 말할 수 있는 문법책’이라는 점이다. ‘소리 패턴 학습법’으로 문법을 익히면 문법 공부와 듣기, 회화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문법도 눈으로 보고(시각), 손으로 쓰는 것(촉각)에 더해 귀로 듣고(청각) 소리 내어 읽으면 학습하는 데 동원되는 감각이 많아져 학습 효과가 훨씬 높아진다! 2. 문법도 익히고 단어도 익히고! 이 책에는 초급자들이 꼭 익혀야 하는 필수단어 2,000개 이상이 포함되어 있다. 저자의 입장에서는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쓰는 것이 집필하기 쉽고 편할 터. 하지만 문법을 배우면서 단어도 익힐 수 있는 책을 만들고자 풍부한 단어를 포함해서 예문을 만들었다. 문법을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단어 실력까지 키워보자! 길벗 홈페이지(www.gilbut.co.kr)에서 단어 색인을 무료로 다운 받아 공부할 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3. 자연스러운 반복 학습의 효과! 독학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단계별 구성을 체계적으로 재정비하여 혼자서도 쉽게 공부할 수 있다. [1단계) 핵심문법 익히기]는 문법 설명을 읽고, 예문을 보고 이해한 다음, 바로 맛보기 연습 문제를 풀면서 배운 문형을 제대로 익혔는지 파악한다. 또한 배운 내용을 <포인트 정리> 코너를 통해 다시 한 번 정리하고 [2단계) 실력 다지기] 문제를 풀면서 이번 과에서 배운 내용을 완벽하게 익힐 수 있는 구성이다. 이어서 <장문 도전하기> 코너에서는 각 과에서 익힌 문법이 글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장문을 읽으면서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4. 과외도 학원도 필요 없다! 후지이 아사리 선생님은 서울대에서 10년 이상 일본어를 가르치고 수많은 독자들의 질문에 대답해오면서 ‘한국인이 어려워하는 일본어’가 무엇인지 정확히 꿰뚫고 있는 일본어 전문가이다. 책 곳곳에는 독학 학습자를 위한 친절한 설명과 팁들이 가득하다. <잠깐만요>, <덤 챙겨 가세요>와 같은 다양한 코너가 있어 일본어에 대한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주고 일본어를 더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다. 또한 웬만한 동영상 강의보다 훨씬 자세하고 꼼꼼하게 설명한 총 7시간 40분 분량의 저자 직강 음성강의가 있어 독학이 더 쉬워진다! ★ 베타테스터들의 한마디 누가 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 문법 설명이 말하듯이 정리되어 있어서 공부할 때 후지이 아사리 선생님의 음성이 지원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덕분에 더 쉽게 집중할 수 있었고,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특히 ‘주다’와 ‘받다’ 부분이 정리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웠다고 할까요. 또 사역형, 수동형, 사역수동형 부분도 선생님의 설명 덕분에 이해하기가 한결 수월했습니다. 일본어 공부하면서 계속 헷갈리는 부분들이었는데 이번에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빨리 정식 출간되어서 후지이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하고 싶네요! 김현정 | 30대, 한국어 강사 구성대로 따라 가면 저절로 익혀져요! 문법 설명을 읽고, 예문을 보고 이해를 한 다음 맛보기 연습으로 문제를 풀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2배의 학습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배운 내용을 <포인트 정리>를 통해 다시 한 번 더 복습하고 실력 다지기 문제를 풀 수 있게 되어 있는 부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여러 번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인 것 같아요. 제가 오랫동안 일본어에서 손을 놓고 있다가 다시 이 책으로 공부했는데, 구성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전혀 어렵지 않아요! 황지영 | 40대, 컴퓨터 강사 일본어에 깊이를 더해주는 코너들! <잠깐만요>, <덤 챙겨 가세요>와 같이 일본어를 더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는 코너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공부하면서 의문이 드는 부분을 이 두 코너에서 다 정리해 주신 것과 정말 깨알 같은 꿀팁들에 감탄했어요! 여러 코너와 설명을 통해 모르고 사용하던 표현들을 정리하고 뉘앙스 차이까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최대한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싶어하는 후지이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남윤지 | 20대, 직장인 v자연스럽게 문법 흐름이 잡혀요! 목차를 훑어보고 책을 공부해보니 전체적으로 문법 공부 순서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첫째마당부터 다섯째마당까지 쭉 공부하면 일본어의 문법 흐름이 잡힐 것 같아요. 또 군데군데 복습 장치가 있어 헷갈리는 부분을 한 번 더 짚고 넘어갈 수 있더라고요! 문법책이지만 예문과 <장문 도전하기>를 mp3 파일로 들으면서 공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네요. 여기에 후지이 선생님의 음성강의까지 더해진다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이보미 | 30대, 회사원 일찍이 점심을 먹고 동료들과 둘레둘레 앉아 커피를 마시다 보면,지난주에도, 어제도 내일도 이래왔던가.이번주 화요일엔 회사와 떨어진 카페, 에스프레소 한 잔.신맛이 더 강할까, 쓴맛이 더 강할까. 그것에 약오르지롱 하는 맛도 좀 나는 듯해.한 주의 시간에 여유를 마시듯 삼키다 보면,이번 한 주는 어떻게 보낼까, 오늘은 어떻게 보낼까.- 화요일 점심과 에스프레소 한 주간 켜켜이 쌓여 있던 묵은 때를 벗기든 일주일 동안에 쌓여 있던 감사했습니다 옷들을, 시간들을 그루밍하다 보면, 이러저러한 일들로 벗기지 못한 때들도 씻겨지나봐. 그렇게 월요일을 준비하는 아포가토 일요일.- 아포가토 일요일
근육이 튼튼한 여자가 되고 싶어
웅진지식하우스 / 이정연 (지은이) / 2020.07.17
15,000원 ⟶ 13,500원(10% off)

웅진지식하우스소설,일반이정연 (지은이)
여성에게 단지 미용 목적의 운동이 아니라 근육 단련 목적의 운동이 왜 중요한지, 근력이 세지면서 느끼는 성취감이 여성의 삶을 어떻게 변화하게 하는지 시원하게 써 내려간 책이다. 「한겨레」 라이프스타일 섹션 ESC를 거쳐 2020년 현재 젠더데스크를 맡고 있는 베테랑 기자인 이정연 저자는 그동안 '여성'과 '운동'에 관해 안테나를 세우고 발로 뛴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모아 책으로 펴냈다. 남자들에 비해 어릴 때부터 몸을 쓰고 근력을 키우는 데 익숙하지 못했던 여자들에게 금융통장보다 이율 좋고 든든한 근육통장을 개설하기를 바라며 이렇게 말한다. "우리에게는 정말 많은, 적어도 지금보다는 많은 근육과 근력이 필요하고 잘 쓰기 위한 단련 또한 필요하다. 힘을 쓰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쓰다 보면 치료를 위해 돈을 쓰게 된다." 저자는 여자들의 인생 근력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섰다. 무엇보다 운동 방랑기를 거쳐 '스트롱퍼스트'라는 근력 운동에 정착하기까지 자신의 여정과 그 사이사이 펼쳐지는 진솔한 삶의 이야기들은 근육통장이 불려주는 복리의 마법에 빠지게 할 뿐만 아니라 근력 있는 삶의 '찐' 재미를 느끼게 한다. 게다가 기자라는 직업의 장점을 최대로 그러모아 여자들이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내고 직접 체험한 다양한 사례와 멋진 여성들의 인터뷰를 풍부하게 실었다. 이 사례들만으로도 우리가 처한 현실을 생생하게 읽을 수 있으며, 여자들에게 다정하고도 안전한 통찰을 제공한다.Prologue 다정함은 근력에서 나온다 1 똑똑, 근육통장 개설하실래요? 하루 빨리 개설하자, 근육통장! 힘을 기르는 건 나를 기른다는 것 마른 근육 말고 진짜 근육 오 캡틴, 마이 캡틴! 일상 근육의 힘 숫자여 안녕 1 ? 뼈아픈 몸무게의 추억 이제 숫자와 싸우지 않는다 허벅지 사이를 노려보던 날들 습관적 운동러가 되다 신문에 ‘몸’면을 만들겠다고? 근육 고양이의 탄생 TIP★ 무료 체력 측정 프로그램, 국민체력 100 2 나의 운동 방랑 정착기 이태원 춤꾼이 합정동 운동꾼이 되기까지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시작만 하면 됩니다 운동 방랑의 역사 ‘효과 100퍼센트’의 유혹 바닥에서 건져 올린 나 충동구매처럼 찾아온 충동 운동 무쇠추를 흔드는 게 아니라고요? 근육이 곧 근력? 아닙니다! 까짓것 뒤에 오는 고통 문질문질 타임의 동반자들 스위치를 꺼주세요 엉덩이에 대고 기도하던 날 숫자여 안녕 2?기록에 대한 집착 거울 프리존, 그곳에 진짜 자유가 있다 TIP★ 체력, 수면 건강부터 챙깁시다 3 여기, 여자들의 운동장 “치익!” 거친 숨소리 이제 놀라지 않아 굳은살을 벗겨내며 꺼지지 않는 호승심 다음 목표는 세계 20위! 레슬링 원데이 클래스 여자들의 크로스핏 ‘움직여’ 모두의 넷볼, 빼앗긴 운동장을 찾아서 팡팡 터지는 재미, 여자 배구 안전한 운동 공간들 운동 멘토를 만난다는 것 아프면 체육관이 아니라 병원에 먼저 나 정말 친목질 싫어하거든? 봄아, 넌 강하고 멋진 여자가 될 거야 이제 그만 자랄 때가 되지 않았니? TIP★ 거리 두기 시대의 방구석 필수 운동 4 근육 튼튼 할머니가 됩시다 나의 미래, 근육 튼튼 할머니들 무섭다면 무서워해주시겠어요? 누구에게나 운태기는 온다 생활스포츠지도사, 그 머나먼 여정 비대면 스포츠, 오리엔티어링 댕댕이들과 걷고 달리고 보물 찾고! ‘운동하니’를 만들다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해 명상, 나와의 관계 맺기 ‘강점’ 없는 사람은 없다! 근육통장 잔고가 넉넉한 삶 남은 힘이 생겼다 TIP★ 집에서 마음 운동 하는 법 Epilogue #WOMEN_STAY_STRONG“근육의 힘과 함께 넓어진 세계에서 거침없이 운동하는 여자들을 보면 가슴이 뛴다!” 생존을 위해, 미래를 위해, 근육통장이 가장 든든해! 어릴 때부터 다양한 몸과 근육에 익숙하지 못했던 여성들이여, 하루 빨리 근육통장과 근력적금을 개설하자 먹기 위해 운동한다고 당당히 밝히며 진짜 근력 센 여성의 모습으로 우리를 빠져들게 하는 웹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의 김민경. 운동 잘하는 멋있는 언니를 동경하게 해준 배구 황제 김연경. 예순이 넘는 나이에도 근육질 몸으로 영화에 등장해 대중을 놀라게 한 린다 해밀턴, 그리고 팔순이 넘어서도 사이보그처럼 규칙적인 근력 운동을 소화한다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까지. 자신이 추구하는 삶을 위해 근육을 만들고 근력을 키우는 여자들이 늘고 있다! 이들의 등장은 신선하면서도 시사점이 크다. 그동안 운동 잘하는 여자들은 다 어디에 있었을까? 여자들은 왜 자신의 근력이 얼마나 센지도 모르고 살아왔을까? 『근육이 튼튼한 여자가 되고 싶어』(웅진지식하우스)는 여성에게 단지 미용 목적의 운동이 아니라 근육 단련 목적의 운동이 왜 중요한지, 근력이 세지면서 느끼는 성취감이 여성의 삶을 어떻게 변화하게 하는지 시원하게 써 내려간 책이다. 《한겨레》 라이프스타일 섹션 ESC를 거쳐 현재 젠더데스크를 맡고 있는 베테랑 기자인 이정연 저자는 그동안 ‘여성’과 ‘운동’에 관해 안테나를 세우고 발로 뛴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모아 책으로 펴냈다. 남자들에 비해 어릴 때부터 몸을 쓰고 근력을 키우는 데 익숙하지 못했던 여자들에게 금융통장보다 이율 좋고 든든한 근육통장을 개설하기를 바라며 이렇게 말한다. “우리에게는 정말 많은, 적어도 지금보다는 많은 근육과 근력이 필요하고 잘 쓰기 위한 단련 또한 필요하다. 힘을 쓰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쓰다 보면 치료를 위해 돈을 쓰게 된다.”(35쪽) 우리는 여자들의 운동장이 주어질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직접 나서서 만든다! 여자들은 이제 근력 넘치는 미래로 간다! 운동, 진짜 재밌는데, 잘하고 싶은데, 그러나 툭 하면 성인지 감수성 떨어지는 발언이 난무하는 운동판에서 여자들이 운동을 지속하기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더구나 애초에 운동장마저 기울어져 있다. “여남은 임금에서도 차별을 받지만, 근육 재산을 쌓는 데도 한참 불리한 게 현실이다. 내가 운동을 많이 해본 편이라지만, 남성에 견줘서는 한참 적다. 여성들은 스포츠와 운동을 해본 경험이 적고, 체육관과 운동장을 당연히 내가 쓰는 공간이라고 여기지 않고 자랐다. 이런 환경에서 나고 자란 여남의 근육통장을 열어보면, 잔고는 이미 한참 차이가 날 것이다. 그렇다고 근육통장 관리를 완전히 포기하면? 그렇게나 두려워하는 근육 부도 사태가 닥친다.”(323~324쪽) 저자는 여자들의 인생 근력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섰다. 무엇보다 운동 방랑기를 거쳐 ‘스트롱퍼스트’라는 근력 운동에 정착하기까지 자신의 여정과 그 사이사이 펼쳐지는 진솔한 삶의 이야기들은 근육통장이 불려주는 복리의 마법에 빠지게 할 뿐만 아니라 근력 있는 삶의 ‘찐’ 재미를 느끼게 한다. 게다가 기자라는 직업의 장점을 최대로 그러모아 여자들이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내고 직접 체험한 다양한 사례와 멋진 여성들의 인터뷰를 풍부하게 실었다. 이 사례들만으로도 우리가 처한 현실을 생생하게 읽을 수 있으며, 여자들에게 다정하고도 안전한 통찰을 제공한다. 더불어 각 장의 팁에는 무료로 체력 측정을 받을 수 있는 국가 서비스, 체력의 기본이 되는 수면 건강법, 근력 운동 전에 하면 좋은 필수 관절 운동법, 집에서 손쉽게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는 방법 등 취재를 통해 입수한 유용한 정보를 선별해 담았다. “써본 적 없는 근육들을 움직이는 것은 가본 적 없는 삶의 다른 가능성들을 하나하나 깨워가는 시작이다” 이 책을 먼저 읽은 김혼비 작가(『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저자)는 “근력은 모든 ‘것’의 최종 답안이며 허리 근육을 제대로 펴는 것은 이곳저곳 구겨진 일상을 반듯하게 펴는 시작이 될 수 있고, 써본 적 없는 근육들을 움직이는 것은 가본 적 없는 삶의 다른 가능성들을 하나하나 깨워나가는 시작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근육의 힘과 함께 넓어진 세계에서 거침없이 운동하는 책 속 여자들을 보면 가슴이 뛴다. 근육을 만들고 키우고 그 안에서 힘을 더 꺼내 쓰고 싶어진다. 더 잘 뛰기 위해. 그리고 더 잘 살기 위해”라는 말이 마음을 울린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고민하는 기자이자 운동을 통해 체력도 정신력도 단단히 다진 저자는, 자신의 일상을 돌보고 남은 힘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자 나아간다. 언젠가 노인을 위한 체육관을 만들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며 생활스포츠지도사를 보유한 운동꾼이자, 삶을 나누는 이야기꾼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몸이 근질근질해지면서 근력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몸도 마음도 강해지고 싶다는 느낌이 든다. 여자들의 튼튼한 미래를 제시하면서 저자 스스로도 넓어진 세계를 보여주는 건강한 에세이는, 여성들의 가능성 넘치는 삶을 위한 동기 부여이자, 아낌없는 동료애와 응원을 보낸다. 이 책을 읽고 보다 많은 여성 독자들이 다정하고 알찬 근육의 영향을 받고 자신만의 운동장으로 달려 나가기를 바란다.금융통장을 보면 막막한데, 근육통장을 보면 든든하다. 100세 시대의 노후 대비 가운데 이만큼 이율 좋은 통장이 또 있을까? 표준 근육량 100퍼센트의 통장에 100퍼센트의 힘까지 차곡차곡 쌓으니 평생 탈 연금을 저축한 기분이다. (…) 단단하게 힘이 들어간 근육! 근육통장이 두둑하니 마음도 저절로 두둑해진다.- 「하루 빨리 개설하자, 근육통장!」 중에서 성별 고정관념을 부추기는 광고는 소비자들의 항의로 제작비도 못 건진 채 내려갔다. 성차별에 반대하고 성평등을 주제로 삼은 광고인 ‘펨버타이징’(페미니즘과 애드버타이징)도 등장했다. (…) 의류 브랜드 ‘에어리’aerie는 2014년부터 ‘#AerieREAL’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모든 여성이 자신의 진짜 모습을 사랑할 수 있도록” 공식 SNS 계정의 사진을 보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른 근육 말고 진짜 근육」 중에서 ‘몸평, 얼평’하지 않는 안전하고 건강한 여성 운동판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간다. (…) 새로운 소식을 전할 때면 짜릿하다. 하지만 강한 몸을 가꾸며 운동하는 여성들의 판이 전혀 새로운 게 아니어서 짜릿함을 느끼지 못하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 그날이야말로 가장 짜릿한 날이 될 테다.- 「신문에 '몸'면을 만들겠다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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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 박하익 (지은이), 손지희 (그림)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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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명작,문학박하익 (지은이), 손지희 (그림)
제22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고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우연히 도깨비들이 쓰는 스마트폰을 손에 넣은 주인공이 온갖 신기한 일이 벌어지는 도깨비 소굴과 인간 세상을 오가며 벌이는 이야기다. 최첨단 과학 기술과 도깨비가 살아가는 환상 공간을 연결한 기발한 판타지 동화로, 평범한 일상을 뒤흔들 만큼 신기한 일이 벌어지길 바라는 어린이 독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동시에 한국 판타지 동화의 새 장을 여는 작품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주인공 송지우는 어느 날 학교 도서관에서 이상한 스마트폰을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도깨비들이 쓰는 스마트폰! 지우가 한밤중에 도깨비의 연락을 받고 간 곳은 온갖 신기한 일이 벌어지는 도깨비 소굴이다. 그곳은 옛이야기 속 공간과는 사뭇 다르다. 도깨비 아이들은 도깨비방망이 대신 스마트폰을 들고 다닌다.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메신저로 대화를 하고, 애플리케이션으로 둔갑술을 쓰거나 가상 현실을 만들어 내서 게임을 즐긴다. 물건을 사거나 택배 서비스를 신청할 때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지우도 도깨비 친구들과 함께 스마트폰을 가지고 놀면서 다양하고 신기한 일을 경험한다. “스마트폰을 통해 현실과 절묘하게 연동되는 도깨비 세상은 더할 나위 없이 실감 난다.”라는 심사평에 걸맞게, 박하익 작가는 현대 어린이들의 삶에 기반하면서도 옛이야기 속 도깨비들을 생생하게 현실로 불러낸다.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최첨단 과학 기술과 도깨비가 살아가는 환상 공간을 연결하는 것은 우리 아동문학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시도다.1. 주인 없는 스마트폰 2. 남서 방향 238도 357걸음 3. 케빈과 수상한 친구들 4. 앱 나와라, 뚝딱! 꼭두각시 나와라, 뚝딱! 5. 친구와 꽃가마를 타다 6. 날대야 바우와 애프터서비스 7. 건강한 기를 유지하는 법 8. 사람의 영혼은 고요하다 작가의 말 도움받은 책최신형 스마트폰으로 도깨비를 소환한다! 새로운 한국 판타지 동화의 탄생 ★제22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고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괭이부리말 아이들』 『초정리 편지』 『기호 3번 안석뽕』 등 주옥같은 창작동화와 숱한 화제작을 발굴해 온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의 제22회 고학년 창작 부문 대상 수상작 『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가 출간되었다. 우연히 도깨비들이 쓰는 스마트폰을 손에 넣은 주인공이 온갖 신기한 일이 벌어지는 도깨비 소굴과 인간 세상을 오가며 벌이는 이야기다. 최첨단 과학 기술과 도깨비가 살아가는 환상 공간을 연결한 기발한 판타지 동화로, 평범한 일상을 뒤흔드는 신기한 일이 벌어지길 바라는 어린이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작품이다. “도깨비라는 판타지의 본질을 통찰하고 그것을 현대적으로 훌륭하게 변용한 작품이다. 도깨비들이 자유롭게 변모하고 내키는 대로 내달리며 도덕과 농담의 경계를 가뿐히 뛰어넘는다. 스마트폰을 통해 현실과 절묘하게 연동되는 도깨비 세상은 더할 나위 없이 실감 난다.”_심사평(김지은 박숙경 이현) 최신형 스마트폰과 옛이야기 속 도깨비가 만났다! - 한국 판타지 동화의 새 장을 여는 작품 주인공 송지우는 어느 날 학교 도서관에서 이상한 스마트폰을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도깨비들이 쓰는 스마트폰! 지우가 한밤중에 도깨비의 연락을 받고 간 곳은 온갖 신기한 일이 벌어지는 도깨비 소굴이다. 그곳은 옛이야기 속 공간과는 사뭇 다르다. 도깨비 아이들은 도깨비방망이 대신 스마트폰을 들고 다닌다.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메신저로 대화를 하고, 애플리케이션으로 둔갑술을 쓰거나 가상 현실을 만들어 내서 게임을 즐긴다. 물건을 사거나 택배 서비스를 신청할 때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지우도 도깨비 친구들과 함께 스마트폰을 가지고 놀면서 다양하고 신기한 일을 경험한다. “스마트폰을 통해 현실과 절묘하게 연동되는 도깨비 세상은 더할 나위 없이 실감 난다.”라는 심사평에 걸맞게, 박하익 작가는 현대 어린이들의 삶에 기반하면서도 옛이야기 속 도깨비들을 생생하게 현실로 불러낸다.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최첨단 과학 기술과 도깨비가 살아가는 환상 공간을 연결하는 것은 우리 아동문학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시도다. 평범한 일상을 뒤흔들 만큼 신기한 일이 벌어지길 바라는 어린이 독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동시에 한국 판타지 동화의 새 장을 여는 작품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마음껏 즐거우면서도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 - 스마트폰과 함께 살아가는 어린이들을 사로잡는 문제작 도깨비폰을 갖게 된 지우는 밤마다 도깨비 소굴에 가서 신나게 놀다가 돌아온다. 인간 세상에서는 도깨비폰을 이용해서 학교 숙제를 금방 끝내고 학습지 문제도 척척 풀고 영어도 유창하게 말한다. 둔갑술을 이용해서 친구들에게 짓궂은 장난을 치기도 한다. 도깨비폰에 맛을 들인 지우는 그것을 사용할 때마다 자기 몸에서 기가 빠져나가서 기운이 없어진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도 도깨비폰을 손에서 놓지 못한다. 도깨비폰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지우의 모습은 현실 속 어린이들과 많이 닮았다. 그러나 박하익 작가는 스마트폰에 푹 빠져 버린 지우의 이야기를 중독의 문제로 바라보지 않는다. 중독되었으니 단호하게 스마트폰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작가는 스마트폰에 여러 장점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으며, 새로운 과학 기술을 익힐 수 있다는 점을 긍정한다. 이러한 인식 위에서 지우가 스마트폰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스스로 찾도록 안내한다. 지우가 고민하고 갈등하는 모습부터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방법을 찾는 과정까지 차근차근 보여 준다. 교훈적이거나 당위적인 결론을 내는 대신, 독자들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 독자들은 『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를 통해서 스마트폰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스스로 고민하는 기회를 얻을 것이다. 속도감 있는 전개, 유머러스한 이야기 -『선암여고 탐정단』 작가 박하익의 첫 동화 『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에서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주인공 지우가 도깨비 친구들과 벌이는 소동은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 첨단 과학 기술로 만들어진 신통방통한 도깨비폰은 낯설고 신기한 장면들을 연이어 펼쳐 보인다. 도깨비폰의 매력에 빠진 지우가 건강한 기운을 되찾기 위해 애쓰는 과정은 사실적이면서도 눈물겹다. 드라마로 만들어져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소설 『선암여고 탐정단』의 작가 박하익은 속도감 있는 전개와 유머러스한 문체로 독자들을 끌어당긴다. 한 번 펼치면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는 『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가 독자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는 좋은 어린이책을 쓰고 출판하는 풍토를 가꾸고 어린이책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1997년 마련되었다. 첫 수상작인 채인선의 『전봇대 아이들』을 시작으로 박기범의 『문제아』, 김중미의 『괭이부리말 아이들』, 이현의 『짜장면 불어요!』와 배유안의 『초정리 편지』, 김성진의 『엄마 사용법』, 진형민의 『기호 3번 안석뽕』 등 굵직한 화제작들을 잇달아 내놓으며 우리 아동문학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왔다.


운동화 신은 뇌
북섬 / 에릭 헤이거먼. 존 레이티 지음, 이상헌 옮김, 김영보 감수 / 2009.09.05
13,500원 ⟶ 12,150원(10% off)

북섬취미,실용에릭 헤이거먼. 존 레이티 지음, 이상헌 옮김, 김영보 감수
KBS '생로병사의 비밀' 300회 특집에 방송된, 운동과 뇌기능의 관계를 심도 있게 연구한 책. 지은이 하버드대 정신과 교수 존 레이티는 다양한 실험 사례와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운동과 뇌의 놀라운 메커니즘에 관한 증거들을 제시하고, 우리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요법을 함께 일러준다. 이 책은 과학적이고 경험에 기초한 자료들을 근거로 하여 운동이 신체적 건강을 넘어서 뇌 건강, 즉 인간의 학습능력과 정신건강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철저히 밝히고 있다. 이는 운동 부족이 우리의 뇌를 죽음으로 이끌 수도 있다는 데 대한 반증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책을 접하는 당신에게 저녁의 걷기 운동이나 달리기는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이며 더 나아가 삶을 바라보는 당신의 시선 자체가 바뀔 것이라는 것이 지은이의 주장이다. 감수의 글 서문 1장 0교시 체육 수업의 놀라운 효과 성적 향상의 비결/ 새로운 체육 수업/ 혁명의 전파/ 똑똑한 운동선수/ 평생을 책임지는 체육 수업/ 지도자를 따르라/ 건강 이상의 것을 가르치다/ 널리 퍼지는 체육 수업 2장 학습능력을 위해 뇌세포를 키우기 의사전달 수단/ 공부를 하면 뇌세포가 성장한다/ 뇌 건강의 주요 변수는 운동/ 풍요로운 환경은 뇌를 변화시킨다/ 생물 선생의 말은 틀렸다/ 신체와 뇌의 연결/ 두뇌에 도움이 되는 운동법 3장 스트레스는 뇌를 부식시킨다 면역력을 길러라/ 경보 체계/ 초점/ 연료/ 지혜/ 본능에 저항하기/ 경미한 스트레스는 뇌에 좋다/ 스트레스는 뇌를 부식시킨다/ 뇌가 기능을 최고로 발휘할 때/ 몸에 좋으면 마음에도 좋다/ 운동과 일 4장 불안보다 빨리 달리기 에이미의 불안/ 운동으로 자기 삶을 지키기/ 운동량에 따른 불안감/ 불안을 키우는 공포의 기억/ 공황장애의 고통/ 불안하면 절대 운동하지 마라?/ 심장과 감정의 연결고리/ 공포를 향해 달리기/ 두려움보다 빨리 달리기/ 운동, 최고의 반격 5장 우울증에 맞서 운동량을 늘리기 달리기 열풍/ 항우울제와 운동 사이에서/ 약물과 운동의 경쟁/ 최선의 치료법/ 연결의 바탕/ 연결 끊기/ 함정에서 탈출하기/ 우울증에 좋은 운동요법 6장 주의산만한 삶을 극복하기 주의력의 혼란/ 집중력을 위한 운동법/ 현재에 갇힌 죄수/ 통제 사령부, 모두 집중!/ 초기 증후/ 운동에 집중하라/ 뇌를 바쁘게 움직여라/ 잭슨에게 일어난 변화들/ 치료에서 주도권을 잡아라 7장 중독에서 벗어나 나를 되찾기 좋아하는 것과 원하는 것의 차이/ 재활/ 충동과 싸우고 습관을 떨쳐버리기/ 의존하지 않기/ 마약 없이 황홀감 느끼기/ 좋은 습관에 중독되기/ 젊은 뇌를 유지하려면? 똑똑한 아이를 낳으려면? 운동하라!! KBS '생로병사의 비밀'이 300회 특집으로 다룬 화제의 책! “이 책을 읽고 나면, 저녁의 걷기 운동이나 달리기가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유산소운동이 항우울제와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 운동을 하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 0교시에 체육 수업을 받으면 성적이 좋아진다? 운동을 하면 몸이 튼튼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는 정도는 잘 알고 있지만, 이와 같은 구체적인 효과들에 대해서는 우리는 거의 알지 못한다. 이 책은 운동과 뇌기능의 관계를 심도 있게 연구한 최초의 저작물로, 국내에 출간되기 전부터 이미 우리나라 언론이 저자와 여러 번 인터뷰를 했을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얼마 전에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 300회 특집으로 방송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책을 쓴 하버드대 정신과 교수 존 레이티는 다양한 실험 사례와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운동과 뇌의 놀라운 메커니즘에 관한 증거들을 제시하고, 우리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요법을 함께 일러준다. 이제 이 책을 접하는 당신에게 저녁의 걷기 운동이나 달리기는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더 나아가 삶을 바라보는 당신의 시선 자체가 바뀔 것이다. 운동과 뇌의 기적 같은 상관관계를 파헤치다 누구나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알지만 도대체 왜 그런지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저 스트레스가 사라져서, 혹은 뭉친 근육이 풀어지거나 엔도르핀 수치가 높아져서라고 짐작할 뿐이다. 하지만 유쾌한 기분이 드는 진짜 이유는 운동을 해서 혈액을 뇌에 공급해주면 뇌가 최적의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이때 근육이 발달하고 심장과 폐 기능이 개선되는 것은 부산물에 불과하다. 운동은 우울증, 공포증 등의 기분장애뿐만 아니라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약물 중독, 임신 및 폐경기 증후군, 치매 등에 이르는 각종 질병들을 예방하는 데에도 최고의 효과를 발휘한다. 미국의 신경과학자 아서 크레이머가 운동을 하지 않는 60~79세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는데, 그중 절반에게만 유산소운동을 시켰더니 6개월 후에 그들의 전두엽과 측두엽이 커진 사실을 알아냈다. 6개월간의 운동이 뇌의 중요 부위를 바꾸어버린 것이다. 또한 미국의 신경생리학자 찰스 힐먼은 최고 인지 기능 테스트에서 건강한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인지 기능이 더 좋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수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여러 연구에서도 건강한 사람일수록 대체로 기분 상태가 좋았으며 불안증이나 스트레스 수치가 낮다는 점이 밝혀졌다. 사람들은 보통 뇌를 상아탑으로부터 신비한 명령을 내리는 지휘관쯤으로 생각한다. 외부에서는 전혀 영향을 끼칠 수 없는 존재로 여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운동은 얼마든지 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 책은 과학적이고 경험에 기초한 자료들을 근거로 하여 운동이 신체적 건강을 넘어서 뇌 건강, 즉 인간의 학습능력과 정신건강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철저히 밝히고 있다. 곧 운동 부족이 우리의 뇌를 죽음으로 이끌 수도 있다는 데 대한 반증이기도 하다. 뇌를 튼튼하게 하는 운동요법 운동이 뇌에 발휘하는 놀라운 효과를 이해했다면, 매일 운동화 끈을 졸라매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게 된다. 이 책은 그러한 결심의 기폭제가 될 것이 틀림없다. 그렇다면 얼마만큼 운동을 해야 뇌를 튼튼하게 할 수 있을까? 이러한 궁금증에 대해 저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대답한다. 얼마만큼이 최선인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몸이 건강할수록 뇌는 유연해지고 뇌의 인지 기능과 심리 기능도 보다 향상된다. 즉 몸이 건강해지면 뇌는 저절로 건강해진다. 저자가 생각하는 최선의 운동법은 한 시간 정도의 유산소운동을 일주일에 여섯 번 하는 것이다. 4일은 중간 강도로 조금 오래, 2일은 높은 강도로 조금 짧게 하면 좋다. 평소 운
명탐정 코난 괴도 키드 시크릿 아카이브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아오야마 고쇼 (지은이) /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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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소설,일반아오야마 고쇼 (지은이)
신출귀몰 월하의 마술사! 극장판 <감청의 권>에 <매직 카이토>도 대특집! 괴도키드 의 모든 것을 담은 공식 팬북이다. <명탐정 코난><매직 카이토> 두 TV 시리즈에서부터 극장판 <감청의 권>까지, 키드 대활약의 에피소드를 망라했다. 아오야마 고쇼가 그린 키드의 현란한 일러스트 컬렉션에 더해 귀중한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도 수록했다.FILE.01 CHARACTERS KID THE PHANTOM THIEF & RHERS FILE.02 EPISODE GUIDE from TV SERIES, OVA & MOVIES FILE.03 SPECIAL ILLUSTRATION GALLERY FILE.04 BACK STAGE INTERVIEW & MODEL SHEETS명탐정 코난 시크릿 아카이브 괴도 키드 신출귀몰 월하의 마술사! 극장판 <감청의 권>에 <매직 카이토>도 대특집! 괴도키드 의 모든 것을 담은 공식 팬북!! FILE.01 CHARACTERS 화려한 월하의 마술사! 다양한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괴도 키드를 대연구! 도둑질 수법으로 노린 사냥감, 탐정들과의 명승부까지! 그리고 고등학생 , 쿠로바 카이토로서의 모습에도 다가간다! FILE.02 EPISODE GUIDE <명탐정 코난><매직 카이토> 두 TV 시리즈에서부터 극장판 <감청의 권>까지, 키드 대활약의 에피소드를 망라! FILE.03 SPECIAL ILLUSTRATION GALLERY 아오야마 고쇼 선생님이 그리신 키드의 현란한 일러스트 컬렉션에 더해 귀중한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도 수록! FILE.04 BACK STAGE TV 애니메이션, 극장판 감독들이 키드를 말하다! 그리고 설정자료집 등도 수록!


복제인간 윤봉구
비룡소 / 임은하 지음, 정용환 그림 / 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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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명작,문학임은하 지음, 정용환 그림
2017년 제5회 스토리킹 수상작. 국내 최초로 ‘어린이 심사위원제’를 도입한 스토리킹은 어린이 100명이 직접 뽑은 문학상으로, 독자의 흥미와 작가의 서사가 만나는 지점을 적극 탐색해 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2017년 최종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위원단과 100명의 어린이심사위원단의 점수를 50퍼센트씩 합산한 결과, 로 결정되었다. 자신이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한 소년이 겪는 가슴 찡한 성장을 담은 작품으로, ‘복제인간’을 다룬 국내 최초의 SF 성장소설이다. 어느 날 우편함에서 발견된 ‘나는 네가 복제인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는 편지 한 통은, 애써 힘들게 지켜 온 가족의 평화를 깨뜨린다. 봉구는 다른 사람들이 봉구의 비밀을 알게 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 동시에 ‘진짜가 아니라면 나는 누구인가’를 두고 치열한 고민을 해야 한다. 솔직 발랄한 매력을 가진 봉구의 자아 찾기 여정이 코 끝 찡하면서도 유쾌하게 펼쳐진다. 심사위원들은 ‘인간 복제’라는 멀게 느껴지는 소재를 어린이의 생활 속으로 가져와 자아 정체성에 관한 고민으로 자연스럽게 풀어낸 작가의 주제의식을 높이 평가했다. 누군가의 삶을 위해서 희생되어도 괜찮은 존재가 과연 이 세상에 있는지에 대한 철학적 고민을 어린이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잘 담아냈다는 찬사가 이어졌다. 진지한 주제의식을 놓지 않으면서도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거침없는 필력으로 어린이 심사위원과 전문가 심사위원들의 눈을 단숨에 사로잡은 작품이다.2005년, 미국의 줄기세포 연구실 1. 봉구의 비밀 2. 엄마의 이야기 3. 눈물 대신 재채기 4. 회장님 5. 짜장면과 짜장라면 6. 진짜 인간인 척 7. 내 이름은 윤봉구 8. 절대로 아니야 9. 이모 10. 팬을 잡다 11. 너는 내 동생이야 12. 나의 심장 13. 눈물 14. 진짜 무서운 것 15. 진실 16. 스트레이트 파마2017년 제5회 스토리킹 수상작 내가 만약 복제인간이라면?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복제인간’ 봉구의 가슴 찡한 자아 찾기 ★★★ · 나는 진짜일까. 내가 진짜를 닮은 가짜라면 어떤 느낌일까. ‘인간 복제’를 동시대 배경으로 설정! 멀게 느껴지는 과학적 소재를 어린이의 생활 속으로 자연스럽게 풀어 낸 힘이 놀랍다. -「심사평 중에서」 김지은(어린이·청소년 문학 평론가), 한윤섭(동화작가) · 감동, 반전, 웃음! 재미있는 이야기의 삼박자를 고르게 갖춘 멋진 이야기이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아! 재미있다!’라는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하는 마법 같은 책! 단연 올해의 스토리킹이다. -단봉초등학교 5학년 고가연 · 뒷장을 빨리 넘기고 싶은 책! 하지만 마지막 장을 넘기고도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할 정도로 여운이 있다. - 김민진 대구 동천초등학교 5학년 · 내가 만약 복제인간이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내 마음을 더 잘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정말 웃다가도 심각해지고 슬프다가도 재밌어지는 책인 것 같다. -조봉초등학교 6학년 김경준 2017년 비룡소 주최 제5회 스토리킹 수상작 임은하의 장편동화 『복제인간 윤봉구』가 출간되었다. 국내 최초로 ‘어린이 심사위원제’를 도입한 스토리킹은 어린이 100명이 직접 뽑은 문학상으로, 독자의 흥미와 작가의 서사가 만나는 지점을 적극 탐색해 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제1회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 제2회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제3회 『쥐포스타일』, 제4회 『아토믹스』를 배출하며 침체된 아동 문학계에 활기를 이끄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성공 신화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에 이르렀다. 2017년 최종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위원단과 100명의 어린이심사위원단의 점수를 50퍼센트씩 합산한 결과, 『복제인간 윤봉구』로 결정되었다. 『복제인간 윤봉구』는 자신이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한 소년이 겪는 가슴 찡한 성장을 담은 작품으로, ‘복제인간’을 다룬 국내 최초의 SF 성장소설이다. 어느 날 우편함에서 발견된 ‘나는 네가 복제인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는 편지 한 통은, 애써 힘들게 지켜 온 가족의 평화를 깨뜨린다. 봉구는 다른 사람들이 봉구의 비밀을 알게 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 동시에 ‘진짜가 아니라면 나는 누구인가’를 두고 치열한 고민을 해야 한다. 솔직 발랄한 매력을 가진 봉구의 자아 찾기 여정이 코 끝 찡하면서도 유쾌하게 펼쳐진다. 심사위원들은 ‘인간 복제’라는 멀게 느껴지는 소재를 어린이의 생활 속으로 가져와 자아 정체성에 관한 고민으로 자연스럽게 풀어낸 작가의 주제의식을 높이 평가했다. 누군가의 삶을 위해서 희생되어도 괜찮은 존재가 과연 이 세상에 있는지에 대한 철학적 고민을 어린이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잘 담아냈다는 찬사가 이어졌다. 진지한 주제의식을 놓지 않으면서도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거침없는 필력으로 어린이 심사위원과 심사위원들의 눈을 단숨에 사로잡은 작품이다. ● ‘복제인간’을 다룬 국내 최초의 SF 성장소설 “형과 나, 엄마. 우리만 알고 있는 비밀. 내가 가짜라는 걸 알고 있는 다른 사람은 대체 누구지?” 주인공이 자기를 발견하고 정신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은 세대를 뛰어넘어 모든 독자들에게 읽히곤 한다. 여기에 SF라는 장르적인 재미까지 더해진 『복제인간 윤봉구』는 우리 문학사에서 쉬이 볼 수 없던 아주 특별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봉구는 일 년 전 우연히 엄청난 비밀을 접하게 되고 가슴앓이를 시작한다. 힘든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나는 네가 복제인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는 쪽지까지 받게 되면서 평범했던 열두 살 윤봉구의 인생은 급커브를 돌게 된다. 자신이 ‘가짜 인간’이라는 엄청난 비밀을 알게 돼 혼란스러운데 거기에 이 비밀을 알고 있는 또 다른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봉구를 두려움에 떨게 한다. 이제 곧 세상 모두가 자신이 지구 최초의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고, 가족과 헤어져 혼자 어딘가로 끌려가게 될 거라는 걷잡을 수 없는 공포 속에 빠진 봉구. 혼돈과 공포 속에서 봉구를 잡아주는 것은 다름 아닌 ‘짜장면’이다. 동네의 숨은 맛집 ‘진짜루’에서 짜장면을 배우면서 최고 요리사가 될 거라는 꿈을 놓지 않는 봉구는 ‘진짜’와 ‘가짜’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며 자신이 정말 누구인지 고민한다. 그리고 엄마와 형의 진심어린 사랑을 느끼면서 진짜 자신을 발견해 나가고 성장한다. ● 개성 만점 캐릭터들의 향연 드라마 작가가 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이야기 『복제인간 윤봉구』는 주인공에서 조연에 이르기까지, 현실에서 튀어나온 듯한 개성 만점의 캐릭터들이 이야기를 한층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간다. 짜장면에 미쳐 보이는 중국집이면 들어가 맛보고, 그 맛을 비교해 수첩에 적는 짜장면 덕후 윤봉구, 자기 때문에 동생이 만들어졌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상처받고 사춘기 블랙홀에 빠져 버린 봉구의 원본 민구, 장래가 촉망받는 천재 과학자였지만 과학자의 길보다는 ‘엄마’를 선택한 윤인주 박사, 재치 있는 말솜씨로 쉴 새 없이 떠드는 수다쟁이이자 의리파인 강소라도 매력 만점의 주인공이다. 여기에 맛집 ‘진짜루’의 대를 이을 후계자지만 여전히 어설픈 셰프인 소라의 아빠와 이런 아빠에게 춘장 맛 구분 못한다며 호통 치는 절대 보스인 회장님 등도 양념처럼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하며 이야기의 활기를 더한다. 이 작품으로 어린이 문학에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 ‘임은하’는 방송국에서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을 해 왔다. 특히 KBS 성장드라마 「반올림」과 EBS 다큐동화 등의 프로그램 대본을 집필하며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스토리를 고민해 온 드라마 작가로, 방송에서 쌓은 스토리텔링 솜씨를 동화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한 캐릭터 못지않게 눈길을 끄는 점은 바로 속도감 넘치는 문체이다. 임은하 작가는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리드미컬한 대사와 솔직하고 거침없는 문장을 구사해 지루할 틈 없이 스토리를 전개한다. 짜장면 수련기에 복제인간의 비밀과 관련된 미스터리가 맛깔나게 어우러진 『복제인간 윤봉구』는 한바탕 웃고 난 뒤 코끝을 찡하게 하는 감동을 주는 동화다. ● 복제인간도 인간인가? 질문을 던지는 작품 “넌 진짜보다 더 진짜니까. 꿈꾸고 웃고 사랑할 줄 아는 진짜!” ‘인간 복제’는 1997년 서울대 황우석 교수가 체세포 복제에 성공하면서 더 이상 상상의 영역에만 놓여 있지 않은 이슈다. 윤리적인 문제로 더 이상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인간 복제’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면 언젠가는 과학적, 기술적으로 충분히 실현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게 사실이다. 특히 『복제인간 윤봉구』는 작품의 배경을 미래 사회가 아닌 2017년으로 앞당겨 왔다. 먼 미래가 아닌 2017년이라는 설정은 긴장감을 극대화시키고, 오늘의 우리에게 당면 문제로 질문을 던진다. ‘복제인간도 인간인가?’, ‘인간 복제를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 봉구의 엄마 윤인주 박사가 과학자로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는 장면은 독자들에게 인간 복제의 윤리적인 문제를 생생하고 절실하게 생각해 보게 한다. 봉구의 비밀을 알고 있는 누군가가 봉구를 쫓고 있다는 스릴러 형식을 빌어 이야기의 몰입감을 더한 『복제인간 윤봉구』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 근원에 깔린 복제 인간에 대한 논란과 미래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회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상상하고 고민할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의 깐깐한 선택! 2016년 6월부터 전국의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비룡소 홈페이지를 통해 어린이 심사위원을 지원받아 약 2.5대 1의 경쟁을 뚫은 어린이 100명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위촉된 어린이 심사위원단은 지난 1월 말 전문가로 구성된 어른 심사위원단이 4편의 응모작 중 천거한 최종 본심작 2편을 2월 한 달 동안 읽고 심사했다. 어린이 심사위원들은 2편 중 가장 좋았던 본심작 1편을 뽑은 뒤, 뽑은 작품에 대한 심사평을 온라인상으로 전달했다. 최종 당선작은 어른 심사위원의 점수 50퍼센트와 어린이 심사위원들의 점수 50퍼센트를 각각 합산한 결과로 선정되었다. 어른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최종 본심작 2편을 두고 심사위원단의 점수가 합산되는 순간까지 그 결과를 알 수 없을 만큼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이후 지난 2월 말, 비룡소 본사에서 만난 어린이 심사위원들은 자신들이 뽑은 후보작에 대해 두 시간이 넘는 열띤 토론을 벌이며 자신이 지지하는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그 결과 『복제인간 윤봉구』가 당선작으로 결정되었다.


드디어 팔리기 시작했다
더퀘스트 / 안성은(Brand Boy) (지은이) /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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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퀘스트소설,일반안성은(Brand Boy) (지은이)
역사상 지금처럼 소비자에게 많은 선택지가 주어진 시기는 없었다. 바꿔 말하면, 역사상 가장 팔기가 힘든 시기이다. 마트에 가서 맥주 하나를 사려고 해도 선택지가 수십 개에 이른다. 라거 맥주, 흑맥주, 에일 맥주, 발포주, 저칼로리 맥주, 독일 맥주, 프리미엄 맥주…. 이런 마당이니 제품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소비자들의 눈길조차 사로잡기 힘들다. 제품만이 아니다. 브랜드도, 광고도 너무 많다. 한 사람이 하루 동안 접하는 광고가 3,000개에 이른다는 무시무시한 통계도 있다. 그뿐인가. 사람도 포화다. 정치인, 아나운서, 의사, 아이돌그룹 할 것 없이 다양한 셀럽들이 쏟아져 나온다. 수많은 제품과 다양한 사람들이 나를 선택해달라고 “Pick Me”를 외치는 시대다. 이러한 포화의 시대에는 대체 어떻게 해야 사람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수많은 히트 광고의 기획자이자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 안성은은 《드디어 팔리기 시작했다》에 그 비결을 밝혔다. “히트하는 상품, 잘나가는 사람, 모두 성공의 비결은 브랜드입니다.” 제품이 아닌 브랜드를 만들어 팔아야 한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프롤로그_ 팔리는 브랜드에는 팔리는 ‘이유’가 있다 사명 | 초일류 브랜드에는 분명한 이유[Why]가 있다 토스 - 본능적으로 심플 에어비앤비 - 골리앗에게 고함 파타고니아 - 언제나 옳은 일을 한다 무인양품 - 기본으로 충분하다 곤도 마리에 - 정리를 팔아라 문화 | 초일류 브랜드는 제품이 아닌 문화를 만든다 배달의민족 - 버려야 얻는다 빔즈 - 진정성이 경쟁력이다 자포스 - 아마존이 배우는 행복 문화 에이스호텔 - 놀러 와 다름 | 초일류 브랜드는 차별화에 목숨 건다 돈키호테 - 상식은 없다 버질 아블로 - 편집의 시대 호시노야 도쿄 - 압도적인 비일상 톰포드 - 세일즈의 기술 모노클 - 거꾸로 잡지 박진영 - 최초가 팔린다 집요 | 초일류 브랜드는 미친 듯한 집요함으로 만들어진다 프라이탁 - 그렇게 프라이탁이 된다 블루보틀 - 결국, 애티튜드 무신사 - 실속이 답이야 월간 윤종신 - 결속력 높은 취향 공동체 슈프림 - 슈프림 프리덤 역지사지 | 초일류 브랜드는 오직 고객의 입장에서 행동한다 휠라 - 클래식, 새로움이 되다 뿌리깊은 나무 - 읽히는 잡지의 탄생 백종원 - 역지사지 학교 쓰타야 - 고객의 기분이 되어본다 발뮤다 - 내려놓아야 보이는 것들 참고자료당신은 오늘 무엇을 팔았는가? 사업가는 소비자에게 물건을 판다. 직장인은 상사에게 기획안을 판다. 대통령은 국민에게 정책과 비전을 판다. 취준생은 채용자에게 자신이 지닌 가능성을 판다. …… 그런데, 어떻게 하면 잘 팔 수 있을까?! 하루에도 수백개씩 쏟아지는 브랜드의 대홍수 속에서도 자신만의 필살기로 업계 1등이 되고 시장의 판세를 바꾼 25개 초일류 브랜드에서 배우는 ‘팔리는 비밀’! 포화의 시대, 어떻게 하면 잘 팔 수 있을까? 역사상 지금처럼 소비자에게 많은 선택지가 주어진 시기는 없었다. 바꿔 말하면, 역사상 가장 팔기가 힘든 시기이다. 마트에 가서 맥주 하나를 사려고 해도 선택지가 수십 개에 이른다. 라거 맥주, 흑맥주, 에일 맥주, 발포주, 저칼로리 맥주, 독일 맥주, 프리미엄 맥주…. 이런 마당이니 제품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소비자들의 눈길조차 사로잡기 힘들다. 제품만이 아니다. 브랜드도, 광고도 너무 많다. 한 사람이 하루 동안 접하는 광고가 3,000개에 이른다는 무시무시한 통계도 있다. 그뿐인가. 사람도 포화다. 정치인, 아나운서, 의사, 아이돌그룹 할 것 없이 다양한 셀럽들이 쏟아져 나온다. 수많은 제품과 다양한 사람들이 나를 선택해달라고 “Pick Me”를 외치는 시대다. 이러한 포화의 시대에는 대체 어떻게 해야 사람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수많은 히트 광고의 기획자이자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 안성은은 《드디어 팔리기 시작했다》에 그 비결을 밝혔다. “히트하는 상품, 잘나가는 사람, 모두 성공의 비결은 브랜드입니다.” 제품이 아닌 브랜드를 만들어 팔아야 한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왜 브랜드인가?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의 사례를 보자. 2017년에 발렌시아가가 이케아의 장바구니 프락타백을 대놓고 카피했다. 발렌시아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바잘리아가 이케아 프락타백과 사이즈와 컬러, 형태까지 모두 동일한 가방을 출시한 거다. 가방의 소재만 폴리프로필렌에서 양가죽과 소가죽으로 바꾸고 발렌시아가 브랜드의 로고를 붙였다. 그런데, 가격까지 카피하지는 않았다. 0.99센트에 불과한 프락타백이 발렌시아가 로고를 달자 2.150달러가 되었다. 오리지널 이케아 가방보다 2,000배나 뻥튀기되었음에도 가방은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포화의 시대에 사람들은 물건을 사지 않는다. ‘발렌시아가’라는 브랜드를 산다. 그럼에도 많은 기업들이 브랜드가 아닌 좋은 물건을 만드는 데만 그치고 있다.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좋은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더 중요하다. 어떻게 하면 팔리는 브랜드를 만들 수 있을까? ‘팔리는 브랜드’에서 배우는 수밖에 없다. 이른바 ‘초일류 브랜드’들을 들여다보면 답이 보인다. 하루에도 수백 개씩 쏟아지는 브랜드의 홍수 속에서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 사람들의 마음을 귀신같이 훔치는 초일류 브랜드들이 있다. 이 책은 그렇게 최고가 된 25개 브랜드를 선정, 그들이 소비자를 사로잡고 사람들의 마음속에 각인된 마법같은 순간을 포착해냈다. 책에서 소개하는 브랜드들은 하나의 제품일 수도 있고, 하나의 기업일 수도 있으며, 한 명의 사람일 수도 있다. 그 대상이 무엇이든, 어떤 브랜드가 최고가 되기까지 그 과정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그것을 ‘사명’ ‘문화’ ‘다름’ ‘집요’ ‘역지사지’의 5개 핵심 키워드로 분석했다. 사명 - 브랜드가 존재하는 이유와 철학이 뚜렷하다. 고객과 사회에 이윤 이상의 가치를 창출한다. 문화 - 제품이 아닌 브랜드만의 고유의 문화를 만들고, 그 문화를 고객들이 즐길 수 있게 한다. 다름 - 모두가 믿는 상식을 뒤집고, 이질적인 것을 충돌시키는 차별화의 귀재다. 창조 대신 편집한다. 집요 - 광적인 규율을 준수하고 최고에 집착한다. 실패하더라도, 그 경험을 발판 삼아 반드시 다시 성공한다. 역지사지 ? 스스로 대접받고 싶은 대로 상대방을 대접한다. 어설프게 상상하지 않고 완벽하게 고객의 입장이 되어본다. 파타고니아, 토스 같은 브랜드에서는 사람들이 해당 브랜드를 찾을 수밖에 없는 이유, 다른 제품으로 대체할 수 없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즉, 이들 브랜드가 세상에 존재하는 철학과 ‘사명’의 역할을 배울 수 있다. 배달의민족에서는 사람들을 팬으로 만드는 ‘문화’를 어떻게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최근 멋지게 부활한 휠라의 비결을 ‘역지사지’ 키워드에서 찾아낼 수 있다. 국민 셰프 백종원 씨가 제일 잘하는 것도 ‘역지사지’이다. 즉, 시장이나 고객을 머리로 상상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고객의 입장이 되어봤기에 그들은 성공했다. 버질 아블로, 돈키호테 같은 브랜드에서는 수많은 경쟁자들을 뚫고 어떻게 하면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는지, 한 차원 높은 ‘다름’의 방식을 배울 수 있다. 슈프림, 무신사에게서 배울 수 있는 건 ‘집요함’이다. 성공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들이 정한 성공 방식을 흔들림 없이 집요하게 실현해냈다. 이렇듯 팔리는 브랜드에는 분명한 팔리는 이유가 있다. “10분 뒤와 10년 후를 동시에 고민하라”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말이다. 비즈니스맨에게는 눈앞의 최신 트렌드를 따라잡는 것도 중요하고, 동시에 먼 미래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전략을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책이 전하는 초일류 브랜드의 성공 비결에는 지금 유행하는 가장 핫한 트렌드와, 몇 십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본질적인 가치가 함께 담겨 있다.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는 ‘파는 행위’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는 것”이라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현시대를 사는 우리는 모두 ‘세일즈맨’일지도 모른다. 이 책에 소개된 25개 브랜드는 모두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제품과 서비스를 파는 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수들이다. 브랜드가 히트하는 진짜 이유가 궁금하거나 마케팅의 핵심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은 물론, 채택되는 아이디어와 기획을 내고 싶은 사람, 그리고 트렌드와 소비자 심리를 파악하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이 책은 훌륭한 힌트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