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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뢰벨 놀이그림책 3 (전4권)
베틀북 / 르네 메틀레 그림, 피에르 마리 발라 글 / 2004.10.05
26,000원 ⟶ 23,400원(10% off)

베틀북유아학습책르네 메틀레 그림, 피에르 마리 발라 글
옆으로 잡아당기면 스르륵 빠져 나오는 날개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이그림책. 날개를 잡아 빼면 색이 달라지거나 숨어 있는 그림이 나타나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 낸다. 색깔, 계절의 변화, 성장, 사물 인지 등을 익히는 데 날개를 적절히 사용했다. 모두 네 권으로 구성되었다. 는 셀로판 날개를 이용새 색의 혼합을 배운다. 파란색 바탕에 노란색 셀로판 날개가 겹쳐지면 초록색으로 변하고, 빨간색 바탕에 겹쳐지면 주황색으로 변한다. 파랑과 노랑, 빨강과 파랑 등 기본색의 혼합으로 다양한 색상을 셀로판 날개를 통해 배울 수 있다. 는 나무, 나비, 개구리, 오리, 인간의 성장을 다룬다. 식물과 곤충에서 조류, 포유류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태어나서 성장하는지, 종이 날개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종이날개를 펼치면 각 식물과 동물이 어떤 단계를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변했는지를 알 수 있다. 은 계절의 변화를 셀로판 날개를 이용해 배운다. 봄에는 꽃들이 피어나고, 여름에는 과일들이 익어가고, 가을에는 곱게 단풍이 든다. 그리고 모든 생명체들이 깊은 잠을 자는 겨울이 찾아온다. 밋밋한 그림에 셀로판 날개를 겹치면 계절의 고유한 색깔이 마술처럼 짠하고 나타난다. 에서는 부분의 모습으로 전체를 짐작해 본다. 정답은 날개 속에 있다. 커다랗게 확대한 부분을 보면서, 어떤 동물인지 상상해 본 다음, 날개를 잡아당겨 답을 확인하도록 구성했다. 줄무늬, 알록달록한 깃털, 반짝거리는 비늘 등을 가진 동물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금붕어, 얼룩말, 표범 등 유아들에게 친근한 동물들이 수록되었다.제1권 ≪무슨 색이 될까요?≫ - 색의 혼합 제2권 ≪쑥쑥 자라요≫ - 성장 제3권 ≪봄 여름 가을 겨울≫ - 계절의 변화 제4권 ≪누굴까, 누굴까?≫ - 부분과 전체날개를 쏙 잡아당기면 사고력과 탐구력이 쑥쑥! - 아이들에게는 세상의 모든 것이 새롭다. 처음 본 강아지, 처음 잡아본 공의 감촉, 처음 들여다본 거울 속 내 모습, 엄마가 처음 읽어 준 책 속의 알록달록한 그림들까지……. 그래서 아이들은 끊임없이 관찰하고, 만져 보고, 흔들어 보고, 때론 물어뜯기까지 해 가면서 주변의 모든 것들을 탐색한다. 탐색을 통해 축적된 정보는 고스란히 아이들의 머릿속에 남게 되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자연스럽게 인지 발달이 이루어져간다. 따라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탐색 활동을 할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더 나아가 아이들 스스로 호기심을 발동시켜 적극적인 탐색을 벌이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는 아이들이 즐겁게 인지 발달을 해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산파' 같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일단 옆으로 잡아당기면 스르륵 빠져 나오는 날개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게다가 날개를 잡아 빼면 색이 달라지거나 숨어 있던 그림이 나타나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 낸다. 꼭 마법이라도 부린 것 같다. 하지만 이 날개들이 조작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각권에 담긴 교육적 개념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 《무슨 색이 될까요?》와 《봄 여름 가을 겨울》에는 투명한 유색 셀로판 날개가, 《쑥쑥 자라요》와 《누굴까, 누굴까?》에는 그림이 그려진 날개가 숨어 있다. 셀로판 날개를 잡아당기면 그림의 색과 날개의 색이 겹치면서 색의 변화가 한 눈에 보이고, 그림이 그려진 날개를 잡아당기면 성장에 따른 변화나 사물의 전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장치가 단순히 '노란색과 빨간색을 섞으면 주황색이 된다'거나 '애벌레는 자라서 나비가 된다'는 사실만을 알려 주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가 나타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 준다는 점이다. 즉 아이들은 결과를 예측해 보고, 날개를 잡아당겨 직접 그 결과를 눈으로 확인해 봄으로써 '사고하는 과정'을 거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을 뿐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해 보는 자세를 배울 수 있다. - 몇 번이고 다시 날개를 잡아당기게 만드는 책. 날개를 잡아당기면 어떻게 되는지 자꾸만 들여다보게 만드는 책.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교육적 개념을 정교한 장치를 이용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게 풀어 놓은 [프뢰벨 놀이그림책 3 - 탐구]는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세상을 탐색해 가는 아이들에게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 ■ 각권 소개 제1권 ≪무슨 색이 될까요?≫ - 색의 혼합 주황색은 어떻게 만들까요? 파란색과 노란색을 섞으면 어떤 색이 될까요? 날개를 잡아당기면 물감을 섞듯, 색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 제2권 ≪쑥쑥 자라요≫ - 성장 씨앗은 자라서 나무가 되고, 애벌레는 자라서 나비가 됩니다. 그럼 나는 자라서 무엇이 될까요? 동·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눈으로 보면서 내가 자라면 어떤 모습이 될지 상상해 보세요! - 제3권 ≪봄 여름 가을 겨울≫ - 계절의 변화 봄에는 알록달록 예쁜 꽃이 피고, 여름에는 노랗게 과일이 익어갑니다. 날개를 잡아당기면 바뀌는 색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느껴 보세요! - 제4권 ≪누굴까, 누굴까?≫ - 부분과 전체 빨강과 초록의 깃털은 누구의 것일까? 얼룩덜룩 반짝이는 비늘은 누구의 것일까? 커다랗게 확대된 그림을 보고 그 그림이 누구의, 어느 부분인지 알아맞혀 보세요!
돌돌돌 내 배꼽
웅진주니어 / 허은미 글, 손지희 그림 / 2016.08.22
10,000원 ⟶ 9,000원(10% off)

웅진주니어창작동화허은미 글, 손지희 그림
꼬까신 아기 그림책 23권. 엄마 배 속에 생긴 작은 아가를 작은 열매와 비교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배가 나무에게서 물과 영양분을 받고 둥글둥글 자라 노랗게 익는 것처럼, 아가도 기다란 탯줄로 엄마에게서 영양분을 받아 무럭무럭 자란다. 이 특별한 줄에 대한 앙증맞은 상상도 덧붙인다. ‘우주비행사처럼 요렇게?’ 하는 장면에서는 천진난만한 발상에 빙그레 웃음이 난다. 사람들의 생김새가 다르듯, 배꼽의 생김새도 참 여러 가지이다. 요 작은 자국 하나도 이렇게 제각각이라니, 이것 또한 재미있고 신기한 일이다. 배꼽의 모양이 어떻든, 우리가 하늘에서 쿵 떨어진 존재가 아니라 엄마 배 속에서 태어났다는 흔적이라고 아이의 귓가에 속삭여 준다. 엄마도 아가도, 보이지는 않지만 서로 더 강력한 줄로 묶여 있음을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돌돌돌 배꼽이 품고 있는 생명 탄생의 비밀! 배꼽을 알고 나면 새삼 “엄마, 엄마?” 속삭이고 싶어집니다. 우리 몸의 호기심 1순위, 배꼽! 아이들이 자라며 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할 때가 되면, 호기심 1순위는 단연 배 한가운데 자리 잡은 배꼽입니다. 위치가 그래서인지 몰라도, 이 작은 구멍은 이상하게 친근하고 자꾸만 손이 갑니다. 마침 손가락도 쏙 들어가니, 손가락을 넣고 ‘돌돌돌 돌돌돌~.’ 하고 신호를 보내면 몸 속 어딘가에서 텔레파시처럼 신호를 받아 줄 것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우리 몸의 여러 구멍 중에서도 배꼽이 이렇게 애틋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요? 작은 열매였던 시절부터 꼬박 열 달 동안 엄마와 함께했던 시간을 가득 담고 있는 흔적이어서가 아닐까요? 엄마와 분리되어 세상에 나왔지만 그때 엄마로부터 받은 사랑을, 그 시간을 잊지 말라고 남겨 둔 증표! 배꼽은 그래서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이야기 소재입니다. 배꼽이 담고 있는 은밀한 이야기의 세계 배꼽이 뭔지, 왜 우리 몸에 있는 건지에 대해 아이들에게 이야기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요. 에서는 엄마 배 속에 생긴 작은 아가를 작은 열매와 비교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배가 나무에게서 물과 영양분을 받고 둥글둥글 자라 노랗게 익는 것처럼, 아가도 기다란 탯줄로 엄마에게서 영양분을 받아 무럭무럭 자라지요. 이 특별한 줄에 대한 앙증맞은 상상도 덧붙입니다. ‘우주비행사처럼 요렇게?’ 하는 장면에서는 천진난만한 발상에 빙그레 웃음이 나지요. 사람들의 생김새가 다르듯, 배꼽의 생김새도 참 여러 가지입니다. 동그랗고 길쭉하고 쏙 들어가고 툭 튀어나오고. 요 작은 자국 하나도 이렇게 제각각이라니, 이것 또한 재미있고 신기한 일이지요? 배꼽의 모양이 어떻든, 우리가 하늘에서 쿵 떨어진 존재가 아니라 엄마 배 속에서 태어났다는 흔적이라고 아이의 귓가에 속삭여 주세요. 엄마도 아가도, 보이지는 않지만 서로 더 강력한 줄로 묶여 있음을 새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우리나라 최초의 배꼽 그림책을 새 얼굴로 다시 만난다 은 우리나라 최초로 배꼽을 다룬 그림책입니다. 허은미 작가는 배꼽이 생겨난 이야기부터 여러 동물들의 배꼽, 태생과 난생의 차이, 배꼽의 의미까지, 배꼽에 얽힌 여러 이야기를 맛깔 나게 들려주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주제인 배꼽, 이 배꼽이 담고 있는 소중한 사랑의 의미를 더 다듬고 새로운 그림을 입혀 새 얼굴로 독자들 앞에 섭니다. 더 많은 엄마와 아가들이 을 통해 잊고 있던 열 달을 상상하며 생명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소록도 큰할매 작은할매
웅진주니어 / 강무홍 지음, 장호 그림 / 2009.07.01
13,000원 ⟶ 11,700원(10% off)

웅진주니어인물동화강무홍 지음, 장호 그림
한센병 환자들이 갇혀 살았던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사랑을 실천한 푸른 눈의 수녀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감동적인 삶을 그린 그림책. 2009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장호의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그림이 감동을 더한다. 가족들에게 버림받고, 치료는커녕 인간으로서 존엄성조차 빼앗긴 나환자들은 소록도에 모여 쓸쓸하게 살고 있다. 어느 날 푸른 눈의 젊은 수녀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그곳을 찾아 온다. 환자들의 썩어 가는 부위를 맨손으로 만지고 약을 발라주는 두 수녀의 모습에 환자들은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열고, 전국에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소록도를 찾게 되는데... 어려움과 고통을 겪는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두 수녀님들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를 새기고, 따뜻한 인간애를 키울 수 있도록 돕고자 한 책. 세상과 사람들에게 버려진 섬, 소록도 전남 고흥군 녹동항에서 뱃길로 5분 거리, 육지에서 불과 500미터 떨어져 있는 작은 섬. 섬 모양이 사슴을 닮았다 해서 ‘소록도’라고 불리는 그곳은 이름과 달리 눈물과 한숨이 가득한 비극의 섬이다. 소록도는 일제강점기부터, 지난 한 세기 동안 소위 ‘문둥병’이라 불리는 한센병 환자들이 모여 살았던 곳이다. 한센병은 나균 때문에 살이 썩고 뼈가 녹아서 손발이나 코와 입 등이 뭉그러지거나 없어지는 병으로,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하늘이 내린 벌’이라고 불릴 만큼 무서운 병이었다. 사람들은 한센병 환자와 신체접촉을 하거나, 그들이 만진 물건만 만져도 병이 전염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한센병이 발병하면 가족과 사회로부터 무시당하고, 버림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법을 제정하여 한센병 환자들을 강제로 소록도에 모여 살게 했다. 명분은 치료와 재활이었지만, 실제 소록도의 상황은 처참했다. 치료 시설이나 의료진은커녕, 환자들이 거처할 곳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환자 5,000명에 의사와 간호사가 고작 5명이었다. 그나마 있는 의사와 간호사들은 병이 옮을까 봐 장갑과 마스크 등 중무장을 하고 되도록 환자와의 접촉을 피했다. 제대로 된 치료약은 기대할 수도 없었으며, 치료라고는 그저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독약을 뿌려대는 것뿐이었다. 환자들은 4평이 안 되는 작은 방에 13명이 함께 생활해야 했으며, 식량과 연료도 모자라 배고픔과 추위에 떨어야 했다. 환자들은 병으로 얻는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인간적인 모멸감까지 참아내야 했다. 소록도에 찾아온 푸른 눈의 천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 그러던 어느 날, 푸른 눈의 젊은 수녀,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소록도를 찾아왔다. 오스트리아에서 국립간호대학을 졸업한 마리안느 스퇴거와 마가렛 피사레크는 간호사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각각 1962년과 1964년에 소록도에 들어왔다. 처음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님이 한센병 환자들을 치료하는 모습은 모두에게 충격이었다. 환자들이 말리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환자들의 썩어 가는 부위를 맨손으로 만지고 약을 발라주었다. 언어가 달라서 손짓과 발짓, 눈짓과 몸짓으로 의사소통을 해야 했지만, 수녀님들의 정성과 진심은 환자들의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열고,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 이런 모습은 환자뿐 아니라 의사와 간호사들까지 변화시켰다. 전염되지 않는 것을 보고, 의료진들도 더 이상 환자들을 피하지 않고 친절하게 대했으며, 전국에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소록도를 찾게 되었다. 수녀님들은 열악한 소록도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고자, 고국 오스트리아에 도움을 요청하여 각종 의약품과 우유, 물리치료기와 새 건물과 치료 시설을 지을 후원금까지 지원 받았다. 또한 수녀님들은 한센병 환자의 아이들을 돌보는 영아원과 보육원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완치된 환자들을 위해서는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재봉 기술, 건술 기술, 농사일 등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수녀님들은 소록도 사람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가족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 두 분의 선행이 알려지자 각종 기관과 언론에서 상을 주려고 하고 인터뷰를 청하였으나, 수녀님들은 한사코 거절했다. 수녀님들은 1996년 받은 국민훈장 모란장의 상금마저 병이 다 나아서 소록도를 떠나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였다. 정부에서 지급하는 보조금 10만원과 조국 수녀회에서 보내는 생활비까지 환자들의 우유나 간식비, 교통비로 내어 주었다. 그리고 정작 자신들은 작은 장롱과 십자가만 있는 좁은 방에서 검소한 생활을 하였다. 그러다 나이가 일흔이 넘자, 수녀님들은 늙고 병든 몸이 오히려 환자들에게 짐만 된다고 생각하였다. 2005년 겨울 아침, “이제는 저희들이 천막을 접어야 할 때가 왔습니다.”라는 편지만 남긴 채, 수녀님들은 43년간의 소록도 생활을 접고 아무도 모르게 가방 하나만 들고 소록도를 떠났다. 두 수녀님이 떠났다는 소식을 접한 소록도 사람들은 모두 슬픔에 잠겼고, 열흘 동안 성당에 모여 수녀님들을 위한 축복의 기도를 드렸다. 모두의 다정한 이웃이자 어머니 같았던 두 수녀를 소록도 사람들은 지금도 ‘큰할매’와 ‘작은할매’로 부르며 깊은 존경과 사랑을 바치고 있다.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의 씨앗 사회와 가족에게조차 버림받은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봉사하러, 낯선 나라의 작은 섬 소록도를 찾은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님, 43년 간 한결같은 모습으로 진정한 사랑을 보여준 두 수녀님은 살아있는 성모 마리아 모습 그대로였다. 하지만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님이 43년 간 소록도에서 한센인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단지 종교적인 힘만은 아니었다. 소록도 사람들이 절망과 고통 속에서도 스스로의 힘으로 살고자 노력하는 모습,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모습에서 수녀님들은 희망을 보았다. 그것은 수녀님들이 평생 갈구했던 ‘사랑’이기도 하다. 소록도 사람들은 손발이 없는 사람에게 손발이 되어 주고, 눈이 없는 사람에게 눈이 되어 주었다. 아이들도 두 수녀님의 삶을 보며 아무리 큰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는 ‘사랑의 씨앗’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타인에 대한 배려의 의미가 점차 퇴색되어 가고 있는 요즘 어려움과 고통을 겪는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두 수녀님들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를 새기고, 따뜻한 인간애를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오, 주님 저를 당신의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일 심게 하소서.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움이 있는 곳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심게 하소서. 오, 거룩하신 주님. 제가 위로 받으려 애쓰기보다는 위로할 수 있도록 사랑 받으러 애쓰기보다는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 받으며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 성 프란치스코 평화의 기도 수녀님의 43년 아름다운 발자취를 밟은 그림책 1992년 세계보건기구(WTO)에서는 한국에서 한센병이 종결되었다고 발표했지만, 최근까지도 사람들은 ‘문둥병’이나 ‘나병’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갖고 있다. 한센인들이 강제로 거주했던 소록도 또한 사람들의 관심 밖이었다. 1962년부터 40년 넘게 소록도에서 봉사활동을 했던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님는 언론에 간간히 소개된 적이 있었지만, 두 수녀님이 워낙 자신들의 이야기가 세상에 드러내는 것을 꺼렸기에,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었다. 그러다 2005년 겨울, 43년 간 소록도에 머물던 두 수녀님이 편지 한 통만 남기고 홀연 고국으로 돌아가자, 두 분의 아름다운 선행이 세상에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주요 일간지와 TV에서는 수녀님들의 봉사와 헌신에 대해 앞다퉈 기사화했으며, 몇몇 일간지 기자는 오스트리아에 가서 직접 취재를 하기도 했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헌신과 봉사한 인물 이야기를 많이 집필한 글작가 강무홍은 마리안느와 마가렛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었다. 그런 마음은 두 수녀님의 43년 선행의 발자취를 조심스럽게 따라가 보게 만들었다. 소록도에 가서 한센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수녀님들과 함께 일했던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을 만나면서, 두 분의 진정하고 고결한 사랑에 감동하였다. 작가가 느낀 그 감동은 어린이책에서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무겁고 어두운 ‘한센병’과 ‘소록도’를 아름답고 문학적인 글로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이 감동은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그림으로 더해졌다. 2009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그림작가, 장호는 『소록도 큰할매 작은할매』에서 최대한 색을 배제하고 수백 번 반복된 연필 선으로, 부드럽지만 생명력과 감정이 느껴지는 인물들을 표현하였다. 이는 젊은 시절부터 소외받은 사람들을 위해 그림을 그렸던 그럼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그림에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일그러지고 뭉개졌지만 선하고 편안한 한센인의 모습을 마치 두 분 수녀님의 눈을 통해 보듯이 따뜻하게 그려냈다. 아이들에게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 주는 인물 이야기 유아기에는 점차 특정한 분야에 흥미를 느끼며, 미래에 무엇이 되고 싶다고 꿈꾸기도 한다. 이때 어떤 역할 모델을 찾느냐에 따라 미래의 청사진은 변화무쌍하다. 물질적인 성공이나 명예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분야에서 소신과 열망으로 최고가 되고, 그것이 사회와 타인에 도움이 되는 사람들을 통해 올바른 역할모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유아들은 인물 그림책을 보면서, 올바른 역할모델을 찾을 수 있다. 또한 그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을 경험하여,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도 배울 수 있다. 사회의 다양한 모습과 정보를 보면서, 국한된 범위를 넘어 사회에 대한 폭넓은 경험도 쌓을 수 있다. 웅진주니어 인물그림책은 헐벗고 버림받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아름다운 인류애를 실천하는 사람들, 어떤 일에 대한 자신만의 소신과 열망으로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 새로운 장을 연 사람들, 어려운 장애와 불우한 환경을 딛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어 사회에 아름다운 빛을 발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 주고, 참 역할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사회, 경제, 문화·예술, 학문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프리카를 굶주림에서 구한 농학박사 한상기 이야기 『까만 나라 노란 추장』, 소외된 이웃을 참사랑으로 보살핀 의사 장기려 이야기 『선생님, 바보 의사 선생님』,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이룬 화가 윤석남 이야기 『나, 화가가 되고 싶어!』가 출간되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물 이야기를 출간할 예정이다.
시멘토 학습지 한글 공부 끝! 1편
시멘토 / 시멘토 교육연구소 (지은이) / 2020.08.01
8,500

시멘토유아학습책시멘토 교육연구소 (지은이)
시멘토 교육연구소가 수많은 회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이가 쉽고 재미있게 한글을 뗄 수 있도록 연구개발한 교재이다. <시멘토 학습지 한글 공부 끝!>은 모음, 즉 ‘아야어여’를 먼저 배운다. 어떤 음절도 모음이 없는 것은 없다. ‘ㅏㅑㅓㅕ’를 먼저 학습한 후, 자음을 모음 앞에 붙이면 새로운 음절도 쉽게 배울 수 있다. 이러한 모음+자음의 결합 원리를 기반으로 학습을 하게 된 아이는 한글을 쉽게 깨칠 수 있다.학습진도표 7p 모음 ㅏ 아야어여 8p 자음 ㄱ 가갸거겨 14p 자음 ㄴ 나냐너녀 20p 자음 ㄷ 다댜더뎌 26p 간단 복습 32p 미로 찾기 34p 자음 ㄹ 라랴러려 36p 자음 ㅁ 마먀머며 42p 자음 ㅂ 바뱌버벼 48p 간단 복습 54p 전체 복습 56p 미로 찾기 58p 낱말 받아쓰기 1,2 60p 대단한 어린이 상장 63p 받아쓰기 낱말 목록 64p<시멘토 학습지 한글 공부 끝!>은 시멘토 교육연구소가 수많은 회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이가 쉽고 재미있게 한글을 뗄 수 있도록 연구개발한 교재입니다. <시멘토 학습지 한글 공부 끝!>은 모음, 즉 ‘아야어여’를 먼저 배웁니다. 어떤 음절도 모음이 없는 것은 없습니다. ‘ㅏㅑㅓㅕ’를 먼저 학습한 후, 자음을 모음 앞에 붙이면 새로운 음절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음+자음의 결합 원리를 기반으로 학습을 하게 된 아이는 한글을 쉽게 깨칠 수 있습니다. <시멘토 학습지 한글 공부 끝!>은 음성 언어를 먼저 익힌 아이가 문자 언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한 책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는 먼저 우유 그림을 보고 “우유”라고 소리내어 읽게 됩니다. 다음으로 “우유”라는 음성 언어를 ‘우유’라는 문자 언어(한글)로 적는 것을 학습합니다. 이제 아이는 우유의 모습을 보고 ‘우유’라는 글자를 쓸 수 있게 된 것이죠. 또한 교재 구매시 따라 쓰기 앱이 무료로 제공되어 아이가 반복하여 글자를 따라 쓸 수 있습니다. 과학적인 한글 원리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학습 방법과 시멘토만의 IT 교육 기술을 접목하여 아이가 놀이하듯 즐기며 한글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영어 쏙 한글 쏙 연상 그림책
키다리 / 마리안느 두북 글.그림 / 2011.04.10
12,000원 ⟶ 10,800원(10% off)

키다리창작동화마리안느 두북 글.그림
영어 학습은 물론 한글 학습까지 되는 재미있고 유익한 그림책. 전세계 10개국에서 출간, 베스트셀러 그림책이다. 줄거리가 없는 그림책이지만, 120쪽에 달하는 각 장은 우리집, 동화의 주인공, 우주, 바다, 동물 등의 소재가 연속으로 이어진다. 끊임없이 앞 장과 연계되는 상황이 다음 장은 어떤 사물 또는 상황으로 이어지는지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이 책은 영어와 한글을 병기하여 영어 학습과 한글 학습이 가능하다. 약 60단어 가량의 영어와 한글 단어를 익힐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이 학습서가 아니라는 점에서 아동은 학습의 심리적 부담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책장을 넘기면서 다양한 두뇌 자극을 경험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영어 학습도 가능하다.연상을 통한 기억력, 상상력, 창의력 개발 영어 학습은 물론 한글 학습까지 되는 재미있고 유익한 그림책 은 120쪽에 달하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연관된 상황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이어지는 연상법에 기초한 그림책이다. 단순한 페이지의 연속은 지루할 거라는 통념을 깨버린다. 줄거리가 없는 그림책이지만, 120쪽에 달하는 각 장은 우리집, 동화의 주인공, 우주, 바다, 동물 등의 소재가 연속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앞 장과 연계되는 상황이 다음 장은 어떤 사물 또는 상황으로 이어지는지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보통 취학 전 아동의 집중력으로는 수십 쪽의 책을 한번에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취학전 아동이 128쪽의 책을 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은 어린 아이라고 하더라도 일단 책장을 열면 끝까지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각 쪽이 단순한 반복의 형태를 가지고 있어 어린 독자가 각 쪽의 내용을 인지하는 데 어려움이 없으면서 연상에 의하여 자극된 호기심은 지루하지 않게 120쪽에 달하는 전체 책장을 넘기게 한다. 그 과정에서 독자는 기억력, 사고력, 상상력이 자극되는 경험하게 된다. 또한 이 책은 영어와 한글을 병기하여 영어 학습과 한글 학습이 가능하다. 약 60단어 가량의 영어와 한글 단어를 익힐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이 학습서가 아니라는 점에서 아동은 학습의 심리적 부담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책장을 넘기면서 다양한 두뇌 자극을 경험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영어 학습도 가능하다.
재주 있는 처녀
시공주니어 / 이수진 그림, 김향금 글 / 2007.11.05
9,000원 ⟶ 8,100원(10% off)

시공주니어창작동화이수진 그림, 김향금 글
하루에 베 세 필을 짜는 재주 있는 처녀가 바라는 신랑감은 오직 자신처럼 재주 있는 남자. 이에 처녀의 아버지가 재주 있는 신랑감을 찾는다고 동네방네 방을 붙이자, 하루아침에 집 한 채를 거뜬히 짓는 총각, 하루아침에 벼룩 석 섬을 잡아 꿰는 총각 등 온갖 재주를 가진 총각들이 찾아온다. 하지만 재주 있는 처녀는 그들의 작은 실수를 찾아내고 퇴짜를 놓는다. 세월이 흘러 더 이상 찾아오는 이가 없자, 시집가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죽겠다며 산꼭대기 바위 위에서 뛰어내리려 한다. 진정한 재주, 즉 배우자를 스스로 고를 줄 아는 지혜를 가진 처녀를 통해, 아이들에게 결혼의 조건, 더 나아가 삶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옛이야기다.지난여름 천억 원대 재산가가 데릴사위를 공개 모집하여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다. 이는 학벌, 집안, 외모 등 외적 조건을 기준으로 배우자를 맺어 주는 결혼정보회사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요즘, 오늘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보여 주는 단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재주 있는 처녀》는 아이들에게 결혼과 배우자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다. 유치원 혹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에게 결혼이 너무 먼 얘기라고 생각하는 부모들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아이의 부모가 이미 결혼이란 제도 안에 있고, 아이의 존재 또한 그 안에서 탄생했다는 점에서 보면 어릴 적부터 결혼이 무엇이고, 평생 함께할 동반자란 어떤 의미이며, 더 나아가 삶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가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 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여성상 《재주 있는 처녀》는 여자 주인공이 직접 신랑감을 찾는다는 점에서 다른 옛이야기와 다르다. 옛이야기에서 신랑감에 대한 결정권은 대개 여자의 아버지에게 있고, 정작 혼인 당사자인 여자는 이야기 속에 좀처럼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재주 있는 처녀는 좋은 신랑감을 찾아 시집가라는 아버지의 말에, “저처럼 큰 재주 있는 신랑이 아니면 절대 시집 안 가요!”라며 자신의 의견을 뚜렷이 밝힌다. 또 큰 재주를 가졌다며 처녀를 찾아온 남자들에게 말만 듣고 어떻게 믿느냐며 재주를 보여 줄 것을 야무지게 요구하고, 선보인 재주를 보고도 실수는 없는지 요리조리 꼼꼼히 따져 본다. 어디 그뿐인가? 실수한 부분에 대해서는 가차 없이 지적하며 “내 신랑감으론 어림없다.”고 딱지를 놓는다. 이렇듯 재주 있는 총각들도 슬그머니 꽁무니를 빼게 만드는 자신감과 거기서 우러나오는 당당한 표정은, 다른 이야기에 나오는 참하고 고운 여성상과 차별되는 매력을 내뿜는다. 반면 처녀의 아버지는 이야기의 주변 인물에 그친다. 재주 있는 총각한테 시집가겠다는 딸의 말에 온 고을을 샅샅이 뒤지는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딸을 찾아온 총각들의 말만 믿고 당장에 딸을 시집을 보내려고 하는 등 주체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 이 이야기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부모가 골라 주는 얼굴도 모르는 신랑과 백년가약을 맺어야 했던, 수없이 많은 ‘딸’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하지만 그 전달 방법은 유쾌하고 통쾌해서 우리 아이들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진짜 ‘재주’는 무엇일까? 기와집에 살며 하루아침에 뚝딱 베를 세 필이나 짜 내는 재주를 지닌 처녀는, 그야말로 완벽한 조건을 갖춘 배우자감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능력 있는 처녀가 생각하는 ‘재주 있는 총각’은 어떤 사람일까? 하루아침에 집 한 채를 거뜬히 짓는 재주를 가진 총각은 겉모습에만 신경 쓰는 사람이었다. 처녀는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포도동 날아갈 듯 멋지게 지어진 기와집에 문기둥이 거꾸로 달린 것을 눈치 챈다. 또 석 섬이나 되는 벼룩의 코에 코뚜레를 뚫어 꿰어 놓는 재주를 가진 총각은 하찮은 미물을 소중하게 다루지 않는 사람이었다. 아주 섬세하고 정교함을 필요로 하는 고난도 재주지만, 벼룩 한 마리가 코 대신 목이 꿰인 것이 처녀의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미성숙한 총각들이 재주 있는 처녀의 눈 밖에 나는 것은 당연하다. 재주 있는 처녀가 마침내 제 짝을 찾게 되는 때는 ‘재주 있는 총각’을 만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난 뒤이다. 상심하여 산꼭대기에서 뛰어내리는 처녀를 보고, 한 떠꺼머리총각이 순식간에 대나무로 소쿠리를 짜서 처녀를 받아 낸 것이다. 이 총각이 다른 총각들과 다른 점은 아무 조건 없이 처녀를 도와주었고, 성숙된 내면세계를 지녔다는 것이다.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은 인생을 관조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정신세계를 가졌다는 것을 의미하니까 말이다. 이 총각이야말로 성숙한 신붓감인 재주 있는 처녀에게 딱 맞는 배필이다. 처녀의 가장 큰 재주는 무엇보다 백년해로 할 동반자를 볼 줄 아는 혜안을 겸비하고,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마침내 제 짝으로 삼은 것이다. 재주 있는 처녀처럼, 좋은 대학에 입학하고, 몇 개 국어를 구사하고, 대기업에 입사하는 ‘재주’ 말고 좋은 사람을 볼 줄 아는 ‘재주’를 갖춘 아이로 키우기 위해 옛이야기의 도움을 받는 것은 어떨까? 현대적 감각의 옷을 입은 옛이야기 이 책은 대개의 옛이야기와 달리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진보적 여성상을 다룬 만큼 그림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냈다. 《가시내》, 《사씨남정기》 등에서 신선한 동양화 풍의 그림을 선보인 일러스트레이터 이수진은, 예스러운 분위기를 내면서도 현대적인 이미지를 주기 위해 판화 기법에 투명 필름을 이용하였다. 또한 절제된 색으로 인물을 단순하고도 깔끔하게 묘사하여 해학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를 구사하였다. 과감하고 깔끔한 구도와 절제된 색, 그리고 새로운 그림 기법은 아이들에게 그림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어린이책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김향금의 글은, 하루아침에 무언가를 해내는 과장된 재주, 그리고 재주 있는 처녀의 당당한 성정에 드러나는 해학을 잘 표현해 냈다. “아름드리나무를 우지끈뚝딱 베어설랑 톱으로 쓱싹쓱싹” 잘라 기와집을 만드는 우락부락 힘센 총각의 재주에, “내 신랑감으론 어림없어요.”라고 딱지를 놓는 처녀의 대찬 한마디는,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가을이 좋아
대교출판 / 한미숙 글, 정순임 그림 / 2011.08.22
9,500원 ⟶ 8,550원(10% off)

대교출판창작동화한미숙 글, 정순임 그림
반짝반짝 생각그림책 시리즈. 유아들의 상상 속에 등장하는 도깨비와 괴물을 비롯해 가까이서 접해 보지 못한 다양한 동물과 식물이 등장해 여러 가지 상황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4계절, 명절, 생일 같은 특별한 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환경보호와 같은 교훈적 메시지도 함께 담고 있다. 수확의 계절인 가을의 정감 있는 농촌 활동과 계절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볼거리와 가을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현수의 익살스런 표정과 함께 자연 그대로의 가을 음식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에 대한 고마움도 느껴보고, 가족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가을 향기 물씬 풍기는 시골 마을에서 가을을 느껴요. 가을 경치와 가을에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현수와 함께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계시는 시골집으로 여행을 떠나 보세요! 대교 반짝반짝 생각그림책 시리즈는 유아들의 상상 속에 등장하는 도깨비와 괴물을 비롯해 가까이서 접해 보지 못한 다양한 동물과 식물이 등장해 여러 가지 상황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4계절, 명절, 생일 같은 특별한 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환경보호와 같은 교훈적 메시지도 담고 있습니다. 전 17권에 이르는 시리즈를 통해 유아들의 상상력을 키워 창의성을 높여주고, 어휘력과 표현력을 키워 깊은 사고를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보고 읽고 따라 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EQ와 IQ가 쑥쑥 자랍니다. 가을바람을 가르며, 가을볕을 먹으며! 가을 색으로 물든 시골 경치를 즐겨보아요! <가을이 좋아>는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시골 여행 이야기입니다. 수확의 계절인 가을의 정감 있는 농촌 활동과 계절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볼거리와 가을의 특징을 엿볼 수 있지요. 현수의 익살스런 표정과 함께 자연 그대로의 가을 음식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에 대한 고마움도 느껴보고, 가족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 현수야, 시골집이 좋아? 도시 집이 좋아? <가을이 좋아>는 도시 생활을 벗어나 시골의 경치와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현수네 가족과 함께하는 가을 여행을 통해 다양한 자연의 모습과 시골 풍경을 살펴보세요. 또한 줄거리에서 엿볼 수 잇는 정겨운 시골의 특징을 간접적으로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까꿍! 열두 띠 동물 가면 놀이
이룸아이 / 마야 (지은이), 이은주 (그림) / 2018.04.02
12,000원 ⟶ 10,800원(10% off)

이룸아이유아놀이책마야 (지은이), 이은주 (그림)
부지런한 쥐가 찍찍. 힘이 센 소가 음매. 동물들의 얼굴이 가면으로 만들어졌다. 부모와 아이가 재미있는 가면 놀이와 까꿍 놀이를 하며 부모와 아이 사이의 바람직한 애착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나아가 열두 띠 동물들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 순서가 어떻게 되는지도 알 수 있다. 각 장면마다 등장하는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의성어로 표현하며 아이의 표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까꿍! 내가 누굴까? 부지런한 쥐가 찍찍. 힘이 센 소가 음매. 동물들의 얼굴이 가면으로 만들어졌어요. 책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순서를 보세요. 어딘가 낯익지 않나요? 바로 열두 띠 동물 순서대로 가면들이 등장하는 것이에요. 『까꿍! 열두 띠 동물 가면 놀이』로 부모와 아이가 재미있는 가면 놀이와 까꿍 놀이를 하며 부모와 아이 사이의 바람직한 애착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열두 띠 동물들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 순서가 어떻게 되는지도 알 수 있어요. 각 장면마다 등장하는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의성어로 표현하며 아이의 표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요. 아이의 불리 불안 해소와 표현력 향상 아이는 생후 7개월이 되면 대상 영속성의 개념이 생깁니다. 대상 영속성이란 눈앞에 있던 물건이 눈에 보이지 않아도 영원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부터 아이와 함께 까꿍 놀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까꿍! 열두 띠 동물 가면 놀이』를 펼쳐서 얼굴에 가져다대고 얼굴을 숨겼다가 ‘까꿍’ 하고 얼굴을 내밀어 보이면 아이는 부모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상호 작용 놀이라 인식하고, 안심하며 즐거워합니다. 까꿍 놀이를 통해 아이는 부모와 떨어졌을 때 느끼는 불리 불안을 자연스레 해소하고 부모와의 바람직한 애착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또한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각 장면에 나오는 짧고 간단한 문장을 통해 아이는 사물을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의성어로 표현하여 아이와 함께 동물 울음소리를 흉내 내어 보는 활동을 하며 표현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칸트키즈 철학동화) 나와 다르지만 소중한 너
글뿌리 / 류일윤 글, 김찬우 그림 / 2006.08.01
7,800원 ⟶ 7,020원(10% off)

글뿌리창작동화류일윤 글, 김찬우 그림
똑똑한 오리기 놀이책
진선아이 / 김충원 (지은이) / 2023.06.20
10,800원 ⟶ 9,720원(10% off)

진선아이유아학습책김충원 (지은이)
오리기를 기본으로, 접고 꾸미고 만들기까지 다양한 놀이 활동을 담은 미술 놀이책이다. 네모로 접기, 세모로 접기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종이를 접어 모양을 오리고, 자유롭게 상상하며 표정을 그려 넣거나 풀로 덧붙여 작품을 완성한다. 책의 뒷부분에는 본문 속의 모든 작품을 포함하여 보너스 오리기 본까지 100여 가지 오리기 본이 들어 있어, 크고 작은 본들을 마음껏 오려 볼 수 있다. 또한 본문에 있는 작품과 만드는 방법을 응용하여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4~6세 아이들에게 오리기는 집중력과 두뇌 활동을 높이는 좋은 놀이 활동이다. 김충원 선생님의 더 재밌는 오리기 놀이책은 오리기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를 통해 아이의 두뇌 발달은 물론 창의력과 자신감을 키워 준다.기본 접기 방법 오리기 연습 여우 │ 돼지 │ 코끼리 │ 코알라 │ 얼굴과 왕관 햄스터 │ 토끼 │ 곰 │ 원숭이 │ 토끼 │ 코알라 벤자민잎 │ 플라타너스잎 │ 단풍잎 │ 은행잎 고추 │ 파프리카 │ 배추 │ 시금치 │ 유리잔 │ 꽃병 포크 │ 스푼 │ 우산 │ 부채 │ 화분과 테이블 딸기 │ 토마토 │ 사과 │ 귤 고양이 │ 강아지 │ 빨간 옷을 입은 토끼 │ 펭귄 커플 우리 집 화분 │ 나무줄기와 나뭇잎 │ 나비 │ 잠자리 │ 무당벌레 모자 │ 핸드백 │ 자동차 │ 배 고양이 │ 곰 │ 물소 │ 순록 스탠드 │ 촛대 │ 컵케이크 │ 아이스크림콘 거미 │ 방아깨비 │ 캥거루 │ 박쥐 │ 새 사슴 │ 강아지 │ 코끼리 │ 하마 │ 낙타 │ 사자 악어 │ 표범 │ 고릴라 │ 북극곰 │ 펭귄 │ 양 │ 물개 티라노사우루스 │ 트리케라톱스 메뚜기 │ 사슴벌레 │ 울타리 │ 꽃밭 춤을 추는 사람들 │ 물고기 생일 케이크 │ 튤립 꽃밭 │ 고슴도치 별이 빛나는 밤 바닷속 풍경 크리스마스트리 오리기 본오리기는 기본, 접고 꾸미고 만들기까지 신나는 오리기 놀이로 창의력과 자신감을 키워요! - 김충원 선생님의 더 재밌고 똑똑한 오리기 놀이책 오리기는 기본, 접고 꾸미고 만들기까지 더 재밌는 오리기 놀이! 《똑똑한 오리기 놀이책》은 오리기를 기본으로, 종이접기, 그리기, 꾸미기,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 활동을 담고 있습니다. 네모로 접기, 세모로 접기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종이를 접어서 모양을 오려 보고, 그 위에 그림을 그려 넣거나 종이를 덧붙여 멋진 작품을 만듭니다. 입체감 있게 세울 수 있는 여러 종류의 동물 모양을 오려 동물원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주제가 있는 배경 위에 모양을 오려 붙이며 신나는 상상 놀이도 할 수 있습니다. 100여 가지 오리기 본이 가득! 《똑똑한 오리기 놀이책》은 4~6세 유아의 발달 수준에 알맞은 쉽고 단순한 오리기 본들이 가득합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본문 속의 모든 작품을 포함하여 보너스 오리기 본까지 100여 가지 오리기 본이 넉넉히 들어 있어, 크고 작은 본들을 마음껏 오려 볼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크기의 동물 오리기 본은 부모님이 함께 오려 보며 아이와 놀아 주세요! 책 속의 오리기 본을 모두 다 오린 다음에도, 본문 안에 있는 작품과 만드는 방법을 응용하여 새롭게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세요. 똑똑한 오리기 놀이로 창의력과 자신감을 키워요! 4~6세 아이들에게 오리기 놀이는 두뇌 발달을 돕는 좋은 놀이 활동입니다. 손가락은 뇌의 신경 세포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손가락의 움직임이 많을수록 뇌세포의 활동도 많아집니다. 세밀한 집중력으로 눈과 손을 움직여 가위를 사용하는 오리기 놀이는 손가락 소근육 발달과 두뇌 활동을 높여 줍니다. 김충원 선생님의 더 재밌고 똑똑한 오리기 놀이책은 오리기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를 통해 즐겁게 오리기를 익히게 하고, 두뇌 발달은 물론 창의력과 자신감을 키워 줍니다. 이 책은 앞서 출간된《똑똑한 오리기 놀이책》의 개정판으로 더 쉽고 알찬 구성으로 새롭게 출간하였습니다.
내 껍질 돌려줘!
비룡소 / 최승호 지음, 윤정주 그림 / 2008.12.24
9,500원 ⟶ 8,550원(10% off)

비룡소창작동화최승호 지음, 윤정주 그림
말놀이 동시집. 시인 최승호의 간결하고 리듬감 있는 글과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는 윤정주의 그림이 재미나게 어우러진다. 껍질 없는 조개가 자신의 껍질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양한 배경을 통해 익살맞고 재치 있게 표현된 그림책이다. 또한, 먹 선이 살아 있는 펜화에 밝고 맑은 수채물감을 덧입힌 그림은 등장인물의 표정과 동선이 잘 살아 있어 매우 경쾌하다. 각 장마다 다양하게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실제 동물들의 특징을 잘 살려내 아이들의 흥미를 이끈다. 아울러, 다양한 구도와 공간 구성으로 그림책의 운율감을 더한 작품이다.“내 껍질 못 봤니?”, “내 껍질 못 봤어?”, “내 껍질 돌려 달라고!” 껍질 없는 조개가 껍질을 찾아가는 과정을 재치 있고 익살맞게 보여 준 창작 그림책 말놀이 동시집 시인 최승호의 간결하고 리듬감 있는 글과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는 윤정주의 그림이 재미난 그림책으로 만났다. 껍질 없는 조개가 자신의 껍질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양한 배경을 통해 익살맞고 재치 있게 표현했다. 자세히 봐야만 그림 속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이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섬세한 관찰력과 폭넓은 상상력을 길러 줄 것이다. 숨은 그림 찾듯 즐기는 그림 속 이야기 “내 껍질 못 봤니?”, “내 껍질 못 봤어?” 조그맣고 귀여운 껍질 없는 조개는 안타까운 얼굴로 물속 동물들에게 연신 묻는다. 하지만 동물들은 대답 없이 능청스럽게 다양한 조개껍질로 자기의 일을 하고 있다. 수달은 조개껍질 오카리나를 불고, 새우는 조개껍질 목욕통에서 목욕하고, 바다코끼리는 조개껍질 우산을 쓰고 있는 등 모양과 색이 다양한 조개껍질들이 대거 등장한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껍질 없는 조개의 껍질도 어느 구석에 살짝 숨어 있다. 등 위에 숨어 있고 자전거 바퀴 속에 숨어 있고 액자 속에 그림처럼 떡 하니 숨어 있다. 두 개의 이야기가 맞물려 돌아가는 이야기는 상황 속에서 많은 것들을 상상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마치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껍질 없는 조개의 껍질을 찾는 아이들의 눈도 즐겁고, 그 속에서 더 재미난 이야기를 찾아내 지어내는 것도 신난다. 각장마다 재미난 복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그 연결고리를 발견하는 것도 소소한 재미를 준다. 조개가 문을 열고 나오는 창밖 배경이 그 전 배경과 맞물리고, 새우의 샤워기는 다음 장에서 개구리에게 비를 뿌려 준다. 배경과 도구가 살짝 겹치면서 끝까지 밀도력 있게 끌고 나간다. 운율감을 더하는 경쾌한 그림 먹 선이 살아 있는 펜화에 밝고 맑은 수채물감을 덧입힌 그림은 등장인물의 표정과 동선이 잘 살아 있어 매우 경쾌하다. 각 장마다 다양하게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실제 동물들의 특징을 잘 살려내 아이들에게 더욱 유익하다. 다양한 구도와 공간 구성으로 그림책의 운율감을 더해 준다. 또 쾅! 하고 찾던 껍질 속에 갇히는 장면이라든지 껍질을 겨우 탈출해 나서는 조개의 귀여운 모습을 재치 있게 강조해 보는 재미가 더욱 크다.펭귄아, 내 껍질 돌려줘.새우야, 내 껍질 못 봤어?바다코끼리야, 내 껍질 돌려줘.개구리야, 내 껍질 못 봤어?
동갑내기 울 엄마
나무생각 / 임사라 지음, 박현주 그림 / 2009.04.23
13,000원 ⟶ 11,700원(10% off)

나무생각창작동화임사라 지음, 박현주 그림
모두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인 '엄마'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일곱 살 은비와 엄마가 된 지 일곱 살이 된 엄마는 동갑내기이다. 그래서 은비는 때론 엄마의 친구가 되어 주고, 때론 엄마의 엄마가 되어 주며 지낸다. 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할까? 엄마도 엄마가 보고 싶어서 울까? 따뜻한 이야기와 그림으로 모두에게 소중한 엄마의 존재에 대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보여주고 있다. 엄마, 할머니, 할머니의 엄마까지 그 이어짐 속에서 엄마를 더욱 사랑하고 이해하도록 돕는 작품이다.모두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인 '엄마'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할까요? 엄마도 엄마가 보고 싶어서 울까요? 우리가 몸이 아플 때는 항상 엄마가 보살펴 주는데 엄마가 아플 때는 누가 보살펴 줄까요? 엄마는 힘이 세고 못하는 것도 없는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사람인데, 할머니는 엄마가 늦잠꾸러기이고 겁쟁이이며 울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많이 보살펴 줘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엄마를 가장 사랑하지만 엄마에 대해 모르는 것이 참 많습니다. 《동갑내기 울 엄마》는 따뜻한 이야기와 그림으로 모두에게 소중한 엄마의 존재에 대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곱 살 은비와 엄마가 된 지 일곱 살이 된 엄마는 동갑내기입니다. 그래서 은비는 때론 엄마의 친구가 되어 주고, 때론 엄마의 엄마가 되어 줍니다. 엄마, 할머니, 할머니의 엄마까지 그 이어짐 속에서 엄마를 더욱 사랑하고 이해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2006년 《내 생각은 누가 해줘?》로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임사라 동화작가입니다. 할머니가 가느다란 소리로 부르셨어요. “은비야, 은비는 일곱 살이지?” “네에.” “네 엄마도 은비 엄마가 된 지 일곱 살이란다. ‘엄마 나이’로 겨우 일곱 살이니 모르는 것도 많고, 힘든 일도 많을 거야…….” 은비는 고개를 갸웃갸웃했어요. 한참 동안 생각해 보았어요. 그랬더니 정말 그런 것 같았어요. 엄마는 은비가 태어나서 엄마가 된 거니까요. 은비는 갑자기 궁금한 게 많아졌어요.다음날 할머니는 먼 나라로 떠나셨어요.은비는 엄마 귀에다 속닥속닥 말했어요."할머니는 할머니 엄마를 만나러 간 거야.할머니도 엄마가 보고 싶다고 했거든."엄마는 은비를 끌어안았어요.하얀 눈이 하늘하늘 내리고 있어요.오늘 엄마는 회사에 못 갔어요.- 본문 중에서
매일매일 안아 줄게
웅진주니어 / 헬미 페르바컬 (지은이), 탄야 라우버르스 (그림), 장미란 (옮긴이)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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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유아놀이책헬미 페르바컬 (지은이), 탄야 라우버르스 (그림), 장미란 (옮긴이)
'매일매일' 시리즈는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를 항상 안아 주고, 같이 놀고, 사랑해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전한다. 매일매일 아이와 책을 읽으며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 보세요. 기존의 보드북과 달리 동물의 팔 부분이 손가락을 끼울 수 있는 보드라운 헝겊 인형으로 되어 있어 실감 나고 재미있게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다.눈앞에서 생생하게 움직이는 우리 아이 첫 놀이 그림책 아이가 처음 책을 접하는 시기에 긍정적인 책 읽기 경험을 선사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매일매일 시리즈'는 헝겊 인형을 활용하여 실감 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우리 아이 첫 놀이 그림책입니다. 헝겊으로 제작된 팔 부분에 손가락을 끼워 자유롭게 움직여 보세요. 두 팔을 활짝 벌려 동물 친구들을 꼬옥 안아 줄 수도 있고, 토닥토닥 쓰다듬어 줄 수도 있죠. 언어로만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눈앞에서 움직이는 손가락 인형을 보며 보다 풍부하고 흥미롭게 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함께하고 싶은 소중한 친구 같은 책 짠! 두 팔을 흔들며 인사하는 동물 친구들을 보세요. 보드라운 손을 가지고 있어요. 두 팔이 헝겊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은 동물 인형과 악수를 할 수도 있고, 손도 잡을 수 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은 책과 금방 친해질 수 있고, 애착 친구처럼 같이 인형 놀이도 하며 책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간직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어린 시절부터 책과 가까이 지내며 자연스레 책이 소중한 친구라는 사실을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두 팔 벌려 꼭 안아 주세요! '너를 안아 줄 때 정말 행복해. 두 팔 벌려 매일매일 꼭 안아 줄게. 사랑해.' 는 어떤 순간에도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를 꼭 안아 주고 싶은 부모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부모의 사랑을 아이에게 전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는 아이를 꼭 안아 주는 것입니다. 이 책은 페이지마다 부모가 아이를 안아 주는 다양한 상황을 보여주며 책을 읽는 독자들도 자연스레 포옹하며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합니다.
1.2.3세 첫 종이접기 놀이
종이나라 / 주부의벗사 편집부 지음 /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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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나라유아놀이책주부의벗사 편집부 지음
부모님과 함께 종이 구기기, 뭉치기, 말기, 찢기 놀이부터 시작하여 마지막 단계로 종이접기 놀이 방법을 수록하였다. 색종이를 구기거나 뭉치고, 말고, 접거나 찢을 때 우리 손의 움직임을 조정하는 대뇌피질의 운동영역과 소뇌 등 뇌의 여러 부분이 활성화된다. 손을 사용하는 것으로 솜씨가 좋아지는 것 뿐 아니라 지적활동의 능력도 높아지게 된다. 이러한 종이접기 놀이는 이과계열 뇌(좌뇌)뿐 아니라, 문과계열 뇌(우뇌)도 성장하게 한다.1. 종이 구기기 놀이 쭈글쭈글 하게 구기세요 … 12 공 넣기 … 14 종이 공 볼링 … 16 컵에 공 넣기 … 18 여러 가지 공놀이를 해요! … 20 2. 색종이 뭉치기 놀이 여러 가지 쭈글쭈글 모양 … 22 빙수 … 25 아이스크림 … 26 달콤한 사탕 … 29 막대사탕 … 30 머핀 … 33 푸딩 … 34 주먹밥 … 37 김밥 … 38 샌드위치 … 41 함박스테이크 … 42 유부우동 … 46 스파케티 … 47 조이! 레스토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48 3. 색종이 찢기 놀이 색종이를 쭉쭉 찢으세요. … 50 수국과 달팽이 … 52 햄버거 … 53 물고기 … 54 케이크 … 55 자동차 … 56 수박 … 57 포근포근한 느낌의 찢기 그림 … 58 4. 종이접기 퍼즐 놀이 사각형 접기, 삼각형 접기 … 60 집 … 64 나무 … 65 요트. 기차와 지하철 … 66 로켓 … 68 동물 … 70 꽃과 나비 … 72 물고기 … 73 같은 것을 찾아보세요! … 74 5. 종이접기 창의 놀이 종이접기 약속 … 76 집 … 79 화살표 … 80 병아리 … 81 나비 … 83 튤립 … 84 메뚜기 … 85 당근과 무 … 87 복숭아와 감 … 88 딸기 … 89 자동차 … 90 기차 … 92 로켓 … 94 강아지 … 96 고양이 … 98 여우 … 100 매미 … 102 새 … 104 백조 … 106 달팽이 … 108 꽃 … 110 도토리 … 112 콩 … 114 왕관 … 116 아이스크림 … 117 푸딩 … 118 컵 … 120 모자이크 밑그림 … 122『123세 첫 종이접기 놀이』로 유아기의 두뇌 발달과 창의 인성을 키워요!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하는 종이접기 놀이는 아이의 뇌를 발달시키고, 따스함 행복감과 정서적 안정을 주며 창의인성을 키워 줍니다. 물론 유치원에 가기 전 1세에서 3세 정도의 어린이들이 혼자서 종이접기를 하는 것이 조금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부모님과 함께 종이 구기기, 뭉치기, 말기, 찢기 놀이부터 시작하여 마지막 단계로 종이접기 놀이 방법을 수록하였습니다. 색종이를 구기거나 뭉치고, 말고, 접거나 찢을 때 우리 손의 움직임을 조정하는 대뇌피질의 운동영역과 소뇌 등 뇌의 여러 부분이 활성화됩니다. 손을 사용하는 것으로 솜씨가 좋아지는 것 뿐 아니라 지적활동의 능력도 높아지게 된답니다. 부모님께서는 어린이들의 수준에 맞추면서 응대해 주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종이를 가지고 여러 가지 놀이를 한 후, 한 단계씩 종이접기를 가르쳐 주세요. 이러한 종이접기 놀이는 이과계열 뇌(좌뇌)뿐 아니라, 문과계열 뇌(우뇌)도 성장하게 합니다. 제1장「종이 구기기 놀이」에서는 주위에 있는 신문지나 부드러운 종이를 쭈글쭈글하게 구기거나 말아서 둥글게 공 모양을 만들어 던지고 받거나, 목표물에 넣기 등 여러 가지 공놀이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종이 공 놀이를 통해 몸 전체를 움직이며 컨트롤하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제2장「색종이 뭉치기 놀이」에서는 색종이를 쭈글쭈글하게 뭉치고 비틀거나 꼬는 놀이를 수록하였습니다. 이러한 동작은 손바닥, 손가락 끝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손 전체의 움직임은 뇌의 부분을 활성화하게 합니다. 여러 가지 색종이 뭉치기 방법으로 아이스크림, 캔디 등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역할놀이나 소꿉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제3장「색종이 찢기 놀이」에서는 도화지를 준비하여 밑그림을 그리고 밑그림에 맞는 색종이의 색을 골라 쭉쭉, 찍찍 손으로 작게 찢어서 풀을 칠해 도화지에 눌러 붙여 멋진 그림을 완성하는 놀이를 수록하였습니다. 생일 파티의 맛있는 케이크,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하는 수박, 비 내리는 날, 꽃 위에 떨어지는 비, 바다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 부릉부릉 나들이 자동차 등을 모자이크로 꾸미면서 색종이의 색을 통해 창의인성과 감성을 키우게 됩니다. 제4장 「종이접기 퍼즐놀이」, 제5장「종이접기 창의놀이」에서는 색종이를 한 번, 두 번 접어 멋진 모양을 만드는 방법을 수록했습니다. 색종이로 한 번, 두 번 접은 도형을 맞추는 퍼즐 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꽃, 동물, 물고기, 자동차, 로봇 등을 따라 접으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공간인지력과 두뇌를 자극해 줄 것입니다.
재주 많은 네 형제
비룡소 / 그림 형제 지음, 한미희 옮김, 펠릭스 호프만 그림 / 200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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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명작동화그림 형제 지음, 한미희 옮김, 펠릭스 호프만 그림
펠릭스 호프만의 아름다운 판화로 만나는 그림 형제의 옛이야기. 4년 동안 제각각 집을 떠나 서로 다른 신기한 재주를 배워 돌아온 네 형제가 힘을 합쳐 용을 무찌르고 공주를 구해 온다는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네 형제가 재주를 완벽히 터득해 오는 대목에서는 독립심을, 다 같이 힘을 합쳐 위험에 빠진 공주를 구하는 모습에서는 협동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한편 아무리 멀리 있는 것도 볼 수 있는 망원경, 무엇이든 맞힐 수 있는 총, 무엇이든 감쪽같이 꿰맬 수 있는 바늘 등 환상적인 소품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때로는 평면적으로 때로는 입체적으로, 때로는 가까이에서 때로는 아주 멀리서 바라본 독특한 구성의 판화들이 차례로 펼쳐진다. 거친 듯 섬세한 선들은 인물의 움직임을 인상적으로 잡아내며, 깊이 있는 색감과 길쭉길쭉한 실루엣은 고풍스럽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안데르센 명예상, 독일 아동 문학상 수상 작가 펠릭스 호프만의 아름다운 판화로 만나는 그림 형제의 옛이야기 신통한 재주꾼 네 형제와 함께 떠나는 모험의 세계 그림 형제 동화에 대한 탁월한 해석으로 정평 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판화가인 펠릭스 호프만의 <재주 많은 네 형제>가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4년 동안 제각각 집을 떠나 서로 다른 신기한 재주를 배워 돌아온 네 형제가 힘을 합쳐 용을 무찌르고 공주를 구해 온다는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난한 아버지 밑에서 태어난 네 형제가 재주를 완벽히 터득해 오는 대목에서는 독립심을, 다 같이 힘을 합쳐 위험에 빠진 공주를 구하는 모습에서는 협동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한편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아무리 멀리 있는 것도 볼 수 있는 망원경, 무엇이든 맞힐 수 있는 총, 무엇이든 감쪽같이 꿰맬 수 있는 바늘 등 환상적인 소품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해 이야기의 재미에 푹 빠져들게 한다. 또한 재봉사가 된 막내가 깨진 새알과 새알 속 새끼들까지 감쪽같이 꿰매 놓자, 얼마 후 알을 깨고 나온 아기 새들의 목에 빨간 줄이 빙 둘러져 있었다는 대목에서는 기발하고 엉뚱한 상상력에 빙그레 웃음 짓게 된다. 한 권의 화집처럼 환상적이고 고풍스러운 판화들로 가득한 그림책의 고전 <지빠귀 부리 왕자>, <찔레꽃 공주>, <행복한 한스>등 그림 형제의 여러 작품에 삽화를 그린 바 있는 펠릭스 호프만의 판화는 책장을 펼치자마자 보는 이의 눈을 확 사로잡는다. 펠릭스 호프만은 안데르센 명예상과 독일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삽화가이지만, 삽화가이기 이전에 스위스를 대표하는 판화가이기도 하다. 때로는 평면적으로 때로는 입체적으로, 때로는 가까이에서 때로는 아주 멀리서 바라본 독특한 구성의 판화들이 차례로 펼쳐지며 환상적인 옛이야기 속으로 아이들을 인도한다. 거친 듯 섬세한 선들은 인물의 움직임을 인상적으로 잡아내며, 깊이 있는 색감과 길쭉길쭉한 실루엣은 고풍스럽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비룡소에서는 원화의 풍부하고 미묘한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인쇄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재주 많은 네 형제>는 한 번 보고 덮어 두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펼쳐 보고 싶은 그림책, 어른이 되어도 다시 보고 싶은 그림책으로 오랫동안 간직될 것이다.네 형제는 다시 큰 어려움에 빠졌어요. 언제까지나 바다를 떠다닐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막내가 재빨리 바늘을 몇 번 크게 놀려 널빤지들을 꿰맸어요. 막내는 널빤지 위에 앉아 부서진 배의 조각들을 모두 모와 척척 꿰맸지요. 얼마나 솜씨가 좋은지 배는 곧 파도를 헤치고 힘차게 나아갈 수 있었지요. 그래서 공주님과 네 형제는 모두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