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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소크라테스
비룡소 / M. D. 어셔 지음, 안광복 옮김, 윌리엄 브램홀 그림 / 2011.09.08
10,000원 ⟶ 9,000원(10% off)

비룡소명작,문학M. D. 어셔 지음, 안광복 옮김, 윌리엄 브램홀 그림
지식 다다익선 34권.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일생을 살펴보는 인물 이야기이자 소크라테스의 철학을 소개하는 그림책이다. 플라톤, 크세노폰 등이 ‘소크라테스의 대화’를 기록한 고대 문헌을 바탕으로 2,000년 전 소크라테스의 인생을 흥미롭게 되살려 냈다. 나아가 소크라테스가 찾아 나선 지혜란 무엇이고, 어떻게 지혜를 구하려고 했는지를 친절하게 알려 주고 있다. 어렵고 딱딱하게 느끼기 쉬운 철학이란 주제를 윌리엄 브램홀의 섬세하고도 익살스러운 그림을 통해 재미난 옛이야기를 읽듯이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소크라테스를 포동포동한 아이로 묘사해 어린이 독자들이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표현했다.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삶과 철학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지식 그림책 『지혜로운 소크라테스』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일생을 살펴보는 인물 이야기이자 소크라테스의 철학을 소개하는 그림책이다. 고전학 학자인 M. D. 어셔가 글을 쓰고,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윌리엄 브램홀이 그림을 그렸으며, 『철학, 역사를 만나다』, 『철학의 진리나무』, 『소크라테스의 변명』 등 대중적인 철학서를 집필해 온 철학 교사 안광복이 우리말로 옮겼다. 작가 어셔는 플라톤, 크세노폰 등이 ‘소크라테스의 대화’를 기록한 고대 문헌을 바탕으로 2,000년 전 소크라테스의 인생을 흥미롭게 되살려 냈다. 나아가 소크라테스가 찾아 나선 지혜란 무엇이고, 어떻게 지혜를 구하려고 했는지를 친절하게 알려 주고 있다. 어렵고 딱딱하게 느끼기 쉬운 철학이란 주제를 윌리엄 브램홀의 섬세하고도 익살스러운 그림을 통해 재미난 옛이야기를 읽듯이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이 이 책의 강점이다. 특히 소크라테스를 포동포동한 아이로 묘사해 어린이 독자들이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표현했다. 본문은 소크라테스의 탄생부터 사형 선고를 받고 감옥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소크라테스의 일생을 그리며, 덧붙여 소크라테스 철학의 주요 내용을 실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소크라테스의 유명한 말 “나는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아요.”부터 ‘이데아’, ‘변증법’ 등 소크라테스 철학의 핵심 개념을 쉽게 소개한다. 권말에는 소크라테스를 사랑한 사람들로서 에라스뮈스, 키르케고르, 니체, 비트겐슈타인, 아렌트, 마틴 루서 킹 등 9명의 철학자를 소개하여, 소크라테스가 어떤 영향을 남겼고, 역사 속에서 소크라테스를 어떻게 평가해 왔는지 살펴볼 수 있게 했다. 한편 작가가 이 책을 쓰기 위해 참고했던 고대 문헌의 목록을 수록하여, 소크라테스의 삶과 철학에 대해서 깊이 있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 물음에 물음을 던져 끈질기게 진리를 탐구한 소크라테스의 철학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에서 활동한 소크라테스는 위대한 철학자로 손꼽히며, 그의 대화를 기록한 고대 문헌들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널리 읽힌다. 소크라테스의 뒤를 이어 지혜를 찾기 위해 평생을 바친 사람들은 소크라테스를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했을까? 에라스뮈스는 “소크라테스는 참된 철학자의 본보기다.”라고 말했고, 니체는 “소크라테스는 자신을 진지하게 여기는 어릿광대다.”라고 말했으며, 간디는 “소크라테스는 당시 그리스에서 가장 진실한 사람이었습니다. 나는 그가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살아 있는 동안 내내 진리를 좇았으니까요.”라고 말했다. 이처럼 소크라테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주었다. 소크라테스가 물음을 던지며 사고를 펼치는 과정을 지켜보면 생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내가 진짜로 아는 것은 무엇인지 묻는 물음에서 시작해, 침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예로 들어 설명한 이데아 이론, 건강한 정신과 강한 몸의 중요성에 대한 주장, 소크라테스가 아름답지는 않았어도 매력이 넘치는 사람이었다는 증언, 아폴론 신의 신탁으로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으로 인정받았던 일화를 비롯해, 합당하지 않은 고발과 판결로 감옥에 갇혀 사형을 선고받기까지, 파란만장하게 이어지는 소크라테스의 인생 이야기를 읽고 나면 소크라테스의 철학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평생토록 지혜를 찾아 나섰던 소크라테스의 여정을 통해 독자들은 지혜란 무엇인지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소크라테스처럼 물음을 던지면서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 내가 아는 것이 무엇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묻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게 되는 것이다. 나아가 지혜를 구하기 위해서 여러 사람과 대화한 소크라테스의 모습을 통해서 협력의 의미도 깨닫게 된다.
물이 무서워!
길벗어린이 / 앙토넹 프와레 지음, 아멜리 그로 그림, 이재원 옮김 / 2005.12.10
7,000원 ⟶ 6,300원(10% off)

길벗어린이명작,문학앙토넹 프와레 지음, 아멜리 그로 그림, 이재원 옮김
'우리반 친구들'은 하루하루가 시끌시끌한 꼬마 아이들의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사을 다룬 그림책 시리즈다. 개성이 독특한 아이들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네 권의 책에 소개되었다. 전학온 첫 날, 야스민은 "우리 반 애들은 다들 좀 이상해!"하고 중얼거린다. 애기처럼 징징 우는 아이, 거칠게 화를 잘 내는 아이, 개미만한 목소리로 인사하는 아이 등등. 하지만 야스민은 자기도 곧 이 아이들과 좋은 친구가 될 거라는 사실을 안다. 마르코는 수영 수업이 싫다. 물을 무서워하기 때문이다. 급기야 화장실에 숨어 버리지만, 선생님께 들키고 만다. 친구들은 겁쟁이라 놀려 대고, 다이빙대에 선 마르코의 무릎은 덜덜 떨린다. 그때 친구의 햄스터가 물에 빠지고, 혼자서만 그것을 목격한 마르코는 할 수 없이 용기를 낸다. 아무 것도 아닌 일에도 얼굴이 새빨개지는 것이 고민인 카를라. 마리옹은 카를라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하지만 효과는 전혀 없고 오히려 카를라를 더 우울하게 만들고 만다. 다음날, 카를라의 남다른 빨간 얼굴은 돌진하는 자동차로부터 친구들을 구한다! 마티유의 머리에는 이가 잔뜩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마티유와 놀려고 하지 않고, 고약한 쌍둥이들은 심하게 놀려 댄다. 하지만 친한 친구들은 마티유의 머리에서 이를 쫓아내기 위해 기상천외한 방법을 동원해, 마침내 마티유의 머리에서 이를 몰아낸다!
밉스 가족의 특별한 비밀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인그리드 로 지음, 김옥수 옮김 / 2010.01.18
9,500원 ⟶ 8,550원(10% off)

주니어RHK(주니어랜덤)명작,문학인그리드 로 지음, 김옥수 옮김
'열세 번째 생일이면 놀라운 초능력을 얻게 되는' 기이한 가족을 소재로 한 장편동화.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 중태에 빠진 아빠를 만나러 가는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슬프면서도 유쾌한 이야기다. 가슴 뭉클한 가족애와 더불어, 등장인물 각자가 지닌 독특한 매력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놀라운 상상력과 흡입력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2009년 '뉴베리 아너 상'을 수상했다. 지진을 일으켜 땅덩어리를 넓히는 할아버지, 무슨 일이든 척척 완벽하게 해내는 엄마, 온몸 가득 전기가 흘러 화가 나면 온 도시를 암흑에 빠뜨리는 로켓 오빠, 흥분하면 무서운 태풍을 몰고 오는 피시 오빠, 그리고 열세 살 생일을 손꼽아 기다리며 어떤 초능력이 생길까 궁금해하는 밉스. 그런데 밉스의 중요한 생일을 앞두고 아빠에게 사고가 일어난다. 밉스의 아빠가 직장이 있는 설리나로 차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 것. 설렘과 기대로 가득 찼던 열세 번째 생일잔치는 눈물의 생일잔치가 되고 만다. 평소에 자신을 괴롭히던 아이들을 골리고 혼내 줄 놀라운 초능력이 생기기를 기다려온 밉스는, 그대신 아빠를 살릴 수 있는 초능력이 생기기만 간절히 바라게 된다."아빠를 살릴 수 있는 초능력이 필요해!" 가족애가 돋보이는 가슴 뭉클한 성장 소설 2009년 ‘뉴베리 아너 상’ 수상작으로, 지난해 무려 공신력 있는 문학상을 5개나 수상한 책. 언론과 독자의 찬사를 받으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된 ‘인그리드 로’의 처녀작이다. 첫 작품이지만, 놀라운 상상력과 흡입력으로 세계의 독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열세 번째 생일이면 놀라운 초능력을 얻게 되는 괴이하고도 특이한 가족을 소재로 한 이 소설은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 중태에 빠진 아빠를 만나러 가는 아이들의 슬프면서도 유쾌 발랄한 이야기다. 가슴 뭉클한 가족애와 더불어, 주인공들 각자가 지닌 독특하고 마력적인 매력으로 인해, 놀랍고도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과연 유명한 아동 문학상을 5개나 수상한 책답게 재미있으면서도 문학적으로 뛰어난 수작이다! 수상 및 추천 내역 ★ ★ ★ ★ ★ ★ ★ ★ ★ ★ ★ ★ ★ ★ ★ ★ ★ ★ ★ ★ 뉴베리 아너 상 수상 보스턴 글로브-혼 북 명예상 수상 2009 주디 로페즈 기념상 수상 내셔널 북 상 수상 키즈 윙스 상 수상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2008 최우수도서 √ 뉴욕 퍼블릭 라이브러리 선정 100선 커커스 리뷰 편집자 선정 2008 최우수도서 미국도서관협회(ALA) 선정 우수아동도서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선정 2008 최우수소설 북리스트 2008 청소년 톱 10 오프라 북 클럽 아동 추천도서 위태위태, 깜짝 놀랄 초능력을 가진 밉스네 아이들이 의식불명에 빠진 아빠를 구하러 좌충우돌 모험을 떠나다! 정말 정말 특이하고 사랑스러운 밉스네 가족을 소개합니다! 지진을 일으켜 땅덩어리를 넓히는 할아버지, 무슨 일이든 척척 완벽하게 해내는 엄마, 온몸 가득 전기가 흘러 화가 나면 온 도시를 암흑에 빠뜨리는 로켓 오빠, 흥분하면 무서운 태풍을 몰고 오는 피시 오빠, 열세 살 생일을 손꼽아 기다리며 어떤 초능력이 생길까 궁금해하는 밉스 그리고 이 집에서 유일하게 아무런 초능력이 없는 평범한 아빠까지! 평온한 바닷가 마을을 한순간에 송두리째 물바다로 만든 피시 오빠의 열세 번째 생일 이후, 밉스네 가족은 오빠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내륙 깊숙한 곳으로 이사를 오게 됩니다. 밉스네 아이들은 저마다 지닌 괴상하고 특이한 초능력 때문에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가 없습니다. 흥분해서 학교의 형광등을 다 꺼뜨리고, 체육 수업 중에 바람을 불러오고 폭풍우가 치게 하면 안 되니까요. 그래서 초능력이 생기는 열세 살 생일 이후로 밉스네 아이들은 집에서 공부합니다. 초능력을 제대로 다스릴 수 있을 때까지 나름의 수양을 하는 것이지요. 밉스도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열세 번째 생일을 기다립니다. 그런데 밉스의 중요한 생일을 앞두고 아빠에게 사고가 일어납니다. 아빠가 직장이 있는 설리나로 차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 것이지요. 설렘과 기대로 가득 찼던 열세 번째 생일잔치는 눈물의 생일잔치가 되고 맙니다. 평소에 자신을 괴롭히던 아이들을 골리고 혼내 줄 놀라운 초능력이 생기기를 간절히 바랐던 밉스는 그런 신기한 초능력 대신 아빠를 살릴 수 있는 초능력이 생기기만 간절히 바랍니다. 소중한 사람들이 곁에 없는 열세 번째 생일날, 밉스는 교회에서 열린 생일파티에서 그만 뛰쳐나오고 맙니다. 안 그래도 터질 것 같은 머릿속에 오만 가지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들어찼기 때문이었습니다. 밉스는 미친 것도, 꿈을 꾸는 것도 아닌데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머릿속에서 정신없이 헤엄쳐 다니자, 가슴이 터질 것 같은 괴로움을 느낍니다. 교회에서 정신없이 뛰쳐나오고 나니, 마침 눈앞에는 아빠가 계신 설리나로 향하는 듯한 분홍색 버스가 서 있고, 밉스는 겁도 없이 버스 위로 올라탑니다. 밉스를 쫓아온 피시 오빠와 언제나 말없이 조용한 동생 샘슨까지 함께. 게다가 밉스의 친구 윌 주니어와 윌의 누나 바비까지! 이제부터 분홍색 버스에 몰래 훔쳐 탄 아이들이 각자의 초능력을 빛내며 좌충우돌 부딪히는 야단법석, 시끌벅적한 대모험이 시작됩니다. 의식불명에 빠진 아빠를 찾아가는 무거운 여행길이지만, 왠지 모르게 다섯 명의 아이들이 꾸려 가는 여행길은 달콤한 사과 향기가 나고, 노란 해바라기처럼 유쾌하고 분홍색 버스가 들썩이도록 재밌습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아이들이 엮어 내는 향기와 빛깔일 터입니다. 내 안의 목소리를 발견하는 건 어렵다! 세상 속에서 나를 조화시켜 나가다 밉스는 아빠를 살릴 수 있는 초능력 대신 몸에 펜으로 낙서한 얼룩 자국이 있으면 자국을 통해 그 사람의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초능력을 얻습니다.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 서면, 그 순간 사람들의 몸속에 자리 잡은 조그마한 낙서나 문신의 목소리들이 밉스에게 시속 100킬로미터의 속도로 거침없이 몰아닥치지요.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알 수 있다는 건 어쩌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는 최고의 초능력이겠지요. 하지만 때론 그 사실이 듣고 싶지 않은 것일 수도 있고, 알면 안 되는 이야기일 때도 있습니다. 아직은 이런저런 상황을 견뎌낼 힘이 없는 밉스로서는 그런 상황이 당황스럽고 곤혹스럽기만 합니다. 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길목에서 가장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건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합니다. 밉스가 머릿속에서 들려오는 수많은 사람들의 목소리에 의해 겁먹고, 상처 받고, 가슴앓이 했듯이 또래의 아이들은 마찬가지의 성장통을 겪습니다. 자신만의 초능력을 깨닫게 되는 나이 열세 살, 어찌 보면 초능력이 없는 보통 아이들도 나에 대해 살피어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깨닫고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자신을 만들어 가기 시작하는 나이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좋아할까 싫어할까를 수없이 고민 고민하다가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내 목소리를 이겨 목적도, 방향도 없이 이리저리 끌려 다니기도 하고 방황하기도 하는 사춘기! 밉스네 아이들이 초능력을 세상 속에 길들여 나가기 위해 집에서 공부하고 초능력을 살살 부리는 법을 배우는 것처럼, 현실 속의 아이들도 좌충우돌 여러 가지 험난한 사건과 시련 속에서 진짜 나를 키워 나갑니다. 밉스와 피시 오빠, 윌 주니어, 바비가 겪는 좌충우돌 사건들도 이러한 과정의 하나입니다. 밉스가 끔찍하게 머리가 터져 나가도록, 머릿속 목소리들로 괴로워하고 난 후에 얻게 된 것은 이제 본격적으로 세상 속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세상살이에 대한 준비는 아프면서도 아름답습니다. 누구에게나 있는 초능력을 발견하게 해 주는 소설! 아이들이 분홍색 버스에 올라탄 채 사라지자, 남아 있는 가족들은 실종 신고를 합니다. 곧장 설리나로 가는 줄만 알았던 버스는 이리저리 돌고 돌아 아이들의 애를 태우지요. 하지만 결국엔 수많은 우여 곡절과 사건 끝에 아버지가 계신 설리나로 갑니다! 그렇게 힘들게 만난 아빠는 생명이 위독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아무런 초능력도 없는 평범한 아빠는 침대에 죽은 듯 누워 있고, 아빠 팔뚝에 새겨진 인어 공주 문신도 죽어가는 듯 아무것도 말해 주지 않습니다. 불현 듯 밉스는 아빠에게도 초능력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그동안 밉스네 식구들 중 유일하게 초능력이 없던 아빠지만, 아빠에게도 누구 못지않은 초능력이 있음을….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순간에 기억해 냅니다. 밉스는 평범했던 아빠에 얽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수많은 기억을 떠올립니다. 아빠가 엄마를 만나서 사랑한다고 할 때에 다이나 이모(모든 사람을 자신의 뜻대로 부릴 수 있는 초능력이 있다)가 꺼지라고 말했는데도 엄마가 청혼을 받아들일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는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현관 그네’를 보며 우리 집에도 현관 그네를 만들어 놓겠다고 늘 다짐하던 아빠의 모습, 세상에서 가장 멋진 특별한 드레스를 찾아다니다가 집에 늦게 들어온 아빠의 모습까지. 아빠의 목숨이 다해 가는 것을 알려 주듯 말이 없는 인어공주 문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침내 밉스는 이렇게 외칩니다. “아빠한테도 초능력이 있어요, 아빠. 분명히 있어요. 아빠는 결코 포기하지 않아요, 아빠, 절대로. 바로 그게 아빠의 초능력이에요. 아빠는 절대 포기하지 않아요.” 밉스가 여행의 종착역에서 깨달은 진리는 누구에게나 소중한 초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평범함 속에 감춰진, 누구에게나 있는 초능력을 갈고 닦고 빛내는 것이 우리를 빛내고 살게 하는 길이라는 것을."그걸 어떻게 아는 거야? 말해 줘, 밉스, 내 손바닥에 그림을 그린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왜 달아난 거야? 그리고 피시는 어떻게 그런 태풍을 일으키지? 나는 피시가 그랬다는 걸 알아. 피시가 그런 게 틀림없어. 어떻게 된 건지 알고 싶어..."윌 주니어가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며 물었다. 그 얼굴에 예전의 간절한 표정이 다시 떠올랐다. 그 얼굴엔 내 비밀을 알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간절했다.“말해 줘, 밉스. 너희 버몬트 식구는 왜 그렇게 특별한지." 윌 주니어가 물속에서 불쑥 솟아오르며 내 팔목을 잡아당겨서 나를 풍덩 빠뜨렸다. 나는 물 밖으로 머리를 내밀었다. 젖은 머리칼 사이로 바로 옆에 있는 윌 주니어 얼굴이 보였다. 윌은 아직도 물속에서 내 팔목을 슬쩍 붙잡고 있었다. 그러더니 앞으로 다가오다가 갑자기 미끄러져서 내 얼굴에 자기 얼굴이 닿은 것처럼 입술과 입술이 닿았다. 염소 맛과 소금 맛이 대번 당혹스럽게 느껴졌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서 나는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윌 주니어의 얼굴에 마구 물을 뿌려 대기 시작했다. 우리 머릿속에는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가 늘 뒤죽박죽 엉켜 있을 것이다. 내 머릿속에서도 엄마 아빠 목소리가 툭하면 튀어나와 옳고 그름을 알려 주지 않던가! 애쉴리 빙과 엠마 플린트가 곁에 없는데도 걔들 목소리가 불쑥 튀어나오며 나를 괴롭히지 않던가, 그래서 내가 풀이 죽지 않던가! 나는 가슴에서 일어나는 나 자신의 큰 목소리를 다른 사람의 목소리와 구분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깨닫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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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출판사학습참고서안인숙 (지은이)
#해설도 예술이다 #믿고 보는 매3시리즈 #어느새 실력이 쑥~ #역시 매3! #매3시리즈는 진짜 좋은 #과연 스테디셀러~ #소문 듣고 딸에게 사 준 교재 문학은 비문학 독서에 비해 쉽게 출제되어 왔고 2023학년도 수능에서도 쉬웠지만, 쉬운 수능에서도 국어 영역은 1교시의 긴장감까지 더해져 아는 문제를 놓치는 경우도 많으므로, 국어 영역 고득점과 안정적인 1등급을 위해서는 문학에서 시간 단축 효과까지 거두는 공부법을 챙겨야 한다. 특히 국어 영역에서 문학이 차지하는 비중(38%)이 높고 비문학 독서와 배점이 같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난이도가 어떠해도 흔들리지 않고 고득점을 받는 문학 ‘제대로’ 공부법을 지키며 공부해야 한다. ‘제대로’ 공부법이 몸에 배게 만든 2024 매3문(매일 지문 3개씩 푸는 문학 수능 기출)은 2022년에 실시된 2023학년도 수능과 6월, 9월 모의평가를 추가하여 새로 만들었다. 2024 매3문을 만들면서 2023학년도 수능 시험을 포함하여 최근 수능 시험의 출제 경향을 다시 심층 분석하였는데, 2024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 대비서로도 수능 출제 기관이 출제한 수능 시험과 고3 6월과 9월 모의평가가 바이블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기출이라 해도 그냥 문제만 풀고, 틀린 문제를 해설에서 확인하고, 작품 해설을 암기하는 수준으로 공부해서는 절대 실력이 늘지 않는다. 문학은 갈래별로 접근해야 하고, 다른 영역에 비해 특히 복습이 중요한데, 2024 매3문에서는 효과적인 복습 방법 중 하나로 강조한 ‘제목으로 복습하기’ 훈련을 적용하여 복습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해설을 전면 업그레이드하면서, 학생들이 공부하면서 질문한 내용과 작품 및 문제 해설을 학생의 입장에서 다듬고 또 다듬었다. ‘제대로’ 공부하고 ‘제대로’ 훈련할 수 있도록 가장 효과적인 학습법을 적용하여 만든 매3문, ‘매일 복습 확인 문제’와 ‘제목으로 복습하기’까지 활용하면 복습의 효과를 확실하게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열심히’보다 더 중요한 ‘제대로’ 공부법이 몸에 배게 구성한 매3문은 갈래별 제대로 공부법을 익히며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하였고, 좋은 문제 기출과 중요 작품으로 수능식 사고를 훈련할 수 있게 하였으며, 나만의 오답 노트로 내가 약한 것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정확하게 짚어 낼 수 있게 하였고, 낯선 작품을 만나고 새로운 문제 유형이 출제되어도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다. 따라서 매3문으로 공부하면, 매3문에 제시된 제대로 공부법만 좇아 공부하면 반드시 성적이 오르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2024 수능 대비 국어 영역 제대로 공부법 국어 영역 공부 계획표 매3문을 효과적으로 공부하기 위한 십계명 학습 효과를 높여 주는 제대로 채점법 내 취약점 제대로 찾아내면 국어도 잡힌다 문학 오답 노트 작성법 및 예시 제목으로 작품 복습하기 매3문 자율 학습 체크리스트 문학 필수 개념어 찾아 익히기 꼭 챙겨 봐야 하는 고전 시가 세부 갈래별 핵심 사항 매일 복습 확인 문제 최종 마무리 복습법 기출 문제 헷갈리는 명칭 확인하기 1주차: 현대시 기출 수능*모의평가(현대시 제대로 공부법 포함) 2주차: 현대 소설, 극 문학 기출 수능*모의평가(현대 소설과 극 문학 제대로 공부법 포함) 3주차: 고전 소설 기출 수능*모의평가(고전 소설 제대로 공부법 포함) 4주차: 고전 시가 기출 수능*모의평가(고전 시가 제대로 공부법 포함) 5주차: 갈래 복합 기출 수능*모의평가(갈래 복합 제대로 공부법 포함) [실전 훈련] 2023학년도 수능 문학 학생들이 매3문과 관련하여 가장 많이 질문하는 “시중에 나와 있는 문학 수능 기출 문제집과 매3문은 어떻게 다른가?”에 대한 저자 선생님의 답변도 참고하자. 문학도 기출이 수능 대비로 최고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기출이라 해도 그냥 문제만 풀고, 틀린 문제를 해설에서 확인하고, 작품 해설을 암기하는 수준으로 공부해서는 절대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문학은 갈래별로 접근해야 하고, 다른 영역에 비해 특히 복습이 중요합니다. 저는 국어가 약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많이 합니다. 그때마다 느끼는 것은 열심히는 하는데 제대로 공부하지 않아 투자한 시간에 비해 성적이 안 나온다는 것입니다. 갈래별로 달라야 하는 문학 공부법과 복습법을 아는 학생은 드물었습니다. 이것을 감안하여 집필한 매3문이기에 시중에 나와 있는 기출 문제집과는 완전히 차별화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차별화의 핵심은, 갈래별로 다른 공부법, 문제 풀이 접근법, 채점법, 복습법(매일, 매주, 책을 끝낸 후 복습 방법과 시스템 적용), 오답 노트 작성법 및 활용법, 친구들이 가장 헷갈려 한 답지 및 질문에 대한 답변, 암기식 작품 해석이 아니라 낯선 작품도 해석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작품 해석, 아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잘 알지 못하는 어휘 놓치지 않기, 제목으로 복습하는 방법 등 국어 성적을 올리는 핵심 비법들을 프로그램으로 녹였다는 것입니다. 매3문에 제시된 ‘갈래별 제대로 공부법’을 지키며 공부해 보세요. 문학은 물론 다른 과목까지 자신감을 갖게 될 것입니다.
정직맨과 고자질맨
비룡소 / 김해우 지음, 곽성화 그림 / 201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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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명작,문학김해우 지음, 곽성화 그림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 3단계 63권. 어린이들의 일상 속에서 겪게 되는 양심과 윤리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동화이다. 작가는 ‘정직과 고자질’이라는 윤리적 메시지를 분명히 전하면서도 교훈 일변도나 권선징악적 전개를 뛰어넘어, 주인공 내면과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 상황을 생생하고도 공감 가게 묘사했다. 주인공 경보는 등굣길에 우연히 종우와 민욱이의 커닝 계획을 듣게 된다. 둘의 커닝 때문에 피해를 봤다는 생각에 속이 상한 경보는 건의함에 익명으로 커닝에 대한 사실을 알린다. 그러자 선생님은 바로 다음 날 백지를 나눠주며 커닝에 대해 쓰라고 한다. 경보는 친구들의 잘못을 백지에 쓰는 게 영 꺼림칙하다. 하지만 ‘친구의 잘못을 못 본 척하는 것도 똑같이 잘못하는 것’이라는 선생님 말씀에 결국 경보는 ‘정직하게’ 백지를 써낸다. 그러던 중 단짝 친구 현도가 교무실 유리창을 깬 경보의 실수를 백지에 써서 낸다. 화를 내던 경보는 자기가 하면 정직한 거고, 남이 하면 고자질이냐는 현도의 말에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지는데….1. 비밀 작전 2. 수상한 헛기침 3. 첫 번째 백지 4. 반성문과 화장실 청소 5. 세 번째 백지 6. 고자질쟁이 7. 엄청난 실수 8. 네 번째 백지 9. 정직과 고자질 사이 10. 백지는 싫어요! 11. 사이좋은 오리들우연히 알게 된 친구의 잘못! 말하면 고자질쟁이, 안 하면 거짓말쟁이? 어린이들의 일상 속에서 겪게 되는 양심과 윤리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동화 『정직맨과 고자질맨』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수상작가 김해우의 세 번째 작품인 이 책은 커닝과 도난, 친구의 잘못을 적어내는 익명의 쪽지 등 초등 중학년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부딪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를 생생하게 풀어낸다. 작가는 ‘정직과 고자질’이라는 윤리적 메시지를 분명히 전하면서도 교훈 일변도나 권선징악적 전개를 뛰어넘어, 주인공 내면과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 상황을 생생하고도 공감 가게 묘사했다. 어린이 독자들은 등장인물들이 겪는 갈등과 고민에 때론 깔깔 웃고 때론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진정한 정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갖게 될 것이다. ▣ 자신과의 갈등, 친구들과의 갈등, 그리고 갈등 끝에 얻은 성장 『정직맨과 고자질맨』에서는 주인공 경보의 마음속 갈등과 경보가 친구들과 겪는 관계적 갈등이라는 두 가지 갈등 상황이 등장한다. 이 두 갈등이 함께 얽혀서 경보를 더욱 괴롭게 하지만, 결국 경보는 어려움에 직면하여 갈등을 풀어나감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갈등의 시작은 경보가 등굣길에 우연히 종우와 민욱이의 커닝 계획을 듣는 데서 시작한다. 둘의 커닝 때문에 피해를 봤다는 생각에 속이 상한 경보는 건의함에 익명으로 커닝에 대한 사실을 알린다. 그러자 선생님은 바로 다음 날 백지를 나눠주며 커닝에 대해 쓰라고 한다. 백지를 앞에 두고 경보의 마음속에선 두 목소리가 들린다. ‘난 옳은 일을 하는 거야.’라는 목소리와 찔리는 게 있을 때마다 마음속 생쥐가 내는 ‘찍찍찍’ 소리. 경보는 친구들의 잘못을 백지에 쓰는 게 영 꺼림칙하다. 하지만 ‘친구의 잘못을 못 본 척하는 것도 똑같이 잘못하는 것’이라는 선생님 말씀에 결국 경보는 계속 울어대는 생쥐를 나무라며 두 번이나 ‘정직하게’ 백지를 써낸다. 그러던 중 단짝 친구 현도가 교무실 유리창을 깬 경보의 실수를 백지에 써서 낸다. 화를 내던 경보는 자기가 하면 정직한 거고, 남이 하면 고자질이냐는 현도의 말에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진다. 작가는 이야기 속에서 무엇이 정직하고 무엇이 고자질인지 명확한 결말을 전해 주지는 않는다. 다만 경보가 자기 마음속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고,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담담히 그려줄 뿐이다. 누군가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스스로에게 떳떳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서 내적, 외적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경보는 성장한다. ▣ 믿고 기다려 주지 못해 나타난 의심과 불신v 백지 때문에 힘들어하는 건 비단 경보뿐이 아니다. 첫 백지 이후로 무슨 일만 나면 백지가 등장하면서, 교실 분위기는 묘하게 달라진다. 아이들 사이에 의심과 불신이 짙어진 것이다. 처음에는 백지에 무얼 쓸지 몰라 멍하니 있던 아이들이 어느새 적극적으로 잘못한 사람을 찾으려고 눈을 새치름하게 뜨고 서로를 보기도 하고, ‘너 자꾸 이러면 백지에 쓴다!’ 하면서 서로를 통제하는 수단으로 백지를 이용하기 시작한다. 백지를 돌리지 않으면 숨어 버린 ‘범인’을 찾지 못한다는 미명하에 선생님은 꾸준히 백지를 돌리지만, 사실 백지는 경보네 반 엉터리 탐정 호준이만큼이나 범인을 찾는 데 별 효험이 없다. 도리어 아이들 사이에 엉뚱한 의심과 경계심만 만들어낼 뿐이다. 경보와 현도 그리고 커닝했던 민욱이와 종우가 선생님 앞에서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말하는 장면에서, 선생님은 자신의 성급함을 솔직하게 시인한다. 조금은 오래 걸릴지 몰라도, 믿고 기다려 주는 데서 어린이들의 진정한 용기와 성장이 나타날 것을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확인하는 대목이다. ▣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삽화, 아이들의 심리를 집어내다 동화 속 임금님 귀처럼 크게 늘어난 귀의 소년, 그 뒤로 여러 가지 손짓과 ‘흠흠’ 하는 헛기침 소리가 어떤 상황인지를 알듯 말듯 코믹하게 알려 주는 표지. 『정직맨과 고자질맨』은 유쾌한 그림과 주인공 경보의 심리를 표현한 재치 넘치는 그림으로 가득하다. 정직과 고자질 사이에서 고민하는 경보의 마음이, 잘못을 그냥 넘어가려는 친구에 대해 화내는 얼굴과 친구의 잘못을 이르기 찔려 하는 생쥐의 모습으로 반반씩 나뉘어 표현되었다. 또 선생님께 혼나 잔뜩 주눅이 든 친구들은 등짝지에 모습을 감춘 자라의 모습으로, 친구들에게 추궁을 당하는 경보는 사냥꾼에게 쫓기는 토끼로 표현하는 등, 실생활을 그린 생활동화임에도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표현으로 아이들의 심리를 더욱 실감나게 집어내 보여 준다.
내일은 실험왕 36
아이세움 / 스토리 a.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이창덕 감수 / 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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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자연,과학스토리 a.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이창덕 감수
개성 만점 주인공들이 박진감 넘치는 실험 대결을 통해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 교과서에 수록된 다양한 실험 속의 과학 이론과 용어들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으며, 과학 원리까지 다루어 아이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탐구심을 높이는 데 적격이다. 36권에서는 태양계의 구성 요소, 태양과 행성의 관계에 대한 과학 정보를 한눈에 보여 주는 실험이 펼쳐진다. 대결 속 다양하고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 태양계의 탄생, 행성의 공전과 자전, 유성체와 유성, 운석과 크레이터, 행성 거리의 법칙과 행성의 조건에 대해 이해하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과학 정보를 익힐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현직 과학 교사와 과학 전문 교육 기관의 세밀한 감수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5학년 1학기 2. 태양계와 별 단원에서 다루고 있는 태양계 구성원, 태양계 행성의 크기와 거리 비교, 6학년 1학기 1. 지구와 달의 운동 단원에서 다루고 있는 지구의 자전과 공전 등과 관련된 교과서 속 핵심 원리들을 알기 쉽게 정리하여 학습 효과를 높였다.제1화 초능력이 필요해! 과학 POINT 지구와 화성 비교하기, 화성 이주 계획 집에서 실험하기 해시계 만들기 제2화 치열한 신경전 과학 POINT 유성과 운석, 운석의 가치 생활 속의 과학 유성체와 유성, 운석 제3화 범우주의 인생 역전 과학 POINT 태양계의 탄생, 행성의 분류 과학실에서 실험하기 태양계 행성의 거리 비교 제4화 운석을 찾아라! 과학 POINT 행성의 공전과 자전, 운석과 크레이터 대결 속 실험하기 스스도 도는 태양 제5화 지구와 달의 균형 과학 POINT 행성 거리의 법칙, 태양과 행성의 관계 세상을 바꾼 과학자 요하네스 케플러 제6화 유성우가 쏟아지는 밤 과학 POINT 유성 관측, 태양계 행성의 조건 실험왕 핵심 노트 우리가 사는 태양계 실험 키트 가이드실험으로 직접 체험하는 과학 영재의 필독서! 본격 대결 과학실험 만화 은 초등학생들의 신나는 실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어려운 과학 원리와 용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실험 대결 만화입니다. 개성 만점 주인공들이 박진감 넘치는 실험 대결을 통해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 교과서에 수록된 다양한 실험 속의 과학 이론과 용어들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으며, 과학 원리까지 다루어 아이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탐구심을 높이는 데 적격입니다. 특히 책 속에서 다루는 과학 내용을 직접 실험해 볼 수 있는 ‘실험 키트’를 통해, 단순한 이론 암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체험을 통한 높은 학습 성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는 좋은 친구가, 과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는 훌륭한 과학 선생님이 될 것입니다. 학습 내용 태양계의 탄생과 구성 요소, 행성의 분류와 조건, 행성의 공전과 자전, 유성과 운석 등 태양과 행성에 대한 다양한 과학 상식을 만난다! 36권에서는 태양계의 구성 요소, 태양과 행성의 관계에 대한 과학 정보를 한눈에 보여 주는 실험이 펼쳐집니다. 대결 속 다양하고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 태양계의 탄생, 행성의 공전과 자전, 유성체와 유성, 운석과 크레이터, 행성 거리의 법칙과 행성의 조건에 대해 이해하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과학 정보를 익힐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직 과학 교사와 과학 전문 교육 기관의 세밀한 감수를 바탕으로,초등학교 5학년 1학기 2. 태양계와 별 단원에서 다루고 있는 태양계 구성원, 태양계 행성의 크기와 거리 비교, 6학년 1학기 1. 지구와 달의 운동 단원에서 다루고 있는 지구의 자전과 공전 등과 관련된 교과서 속 핵심 원리들을 알기 쉽게 정리하여 학습 효과를 높였습니다. 실험 키트 빛의 굴절과 렌즈의 원리를 활용한 갈릴레이 천체 망원경 실험 키트 추상적인 이론 암기보다 직접 실험을 하며 그 과정과 결과를 눈으로 보고 머리에 담아야 진정한 지식이 됩니다. 36권에서는 빛의 굴절과 렌즈의 원리를 활용한 ‘갈릴레이 천체 망원경’ 실험 키트를 준비했습니다. 볼록 렌즈와 오목 렌즈로 갈릴레이식 망원경으로 만들어 망원경의 원리를 이해하고, 먼 곳의 물체를 직접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빛이 굴절과 렌즈의 성질 등을 배울 수 있지요. 재미있게 실험하며 눈과 손으로 익힌 과학 원리는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을 것입니다.
Why? People : 알프레드 노벨
예림당 / 변왕중 글, 정석호 그림, 윤재웅 감수 / 201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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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당인물,위인변왕중 글, 정석호 그림, 윤재웅 감수
Why? 인물탐구학습만화 시리즈. 역사와 현재 속에 살아 숨쉬며, 수많은 사람의 롤 모델이 된 파워 피플의 일대기를 깊고 폭넓게 소개하여 그들이 앞서 경험한 좌절과 극복, 실패와 성공에 얽힌 삶의 의지와 지혜를 배우게 한다. '알프레드 노벨' 편에서는 안전하면서도 손쉽게 제조할 수 있는 화약인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해 사람들로부터 환영과 비난을 동시에 받았으나, 사실 누구보다 평화를 추구했던 알프레드 노벨에 대해 다룬다. 각 인물마다 상투적인 칭송이나 미화는 배제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담았다. 인물의 공과를 가감 없이 다루고 그 판단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 둠을 원칙으로 했다. 인물의 인간적인 고뇌와 회의는 물론 좌절과 극복, 실패와 성공에 이르기까지 인물의 삶에 대한 의지와 지혜를 롤 모델로 제시했다. 또한, 인물사를 쉽고 재미있게 만화로 풀어내고 핵심적인 내용은 팁 박스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생동감 넘치는 사진 자료를 풍부하게 싣고 인물의 절정기나 주요 업적을 세밀화로 그려내, 인물사의 핵심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했다.시대와 인물 7 1 허약한 아이 12 2 중요한 깨달음 32 3 유학을 가다 52 4 생각의 전환 72 5 끝없는 연구 92 6 예기치 않은 사고 110 7 최고의 발명품 130 8 노벨상 탄생 150 역지사지┃라이벌 & 서포터┃인물 스케치┃ 용어 해설┃교과 연계표본받고 배우자, Power People! 어린 시절, 닮고 싶은 롤 모델(Role Model)이 있다는 것은 중요하다. 우연히 읽은 책 한 권이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 지을 수 있는 것처럼. 유년기에는 주위의 인물들, 특히 부모의 역할이 강조된다. 유년기는 부모에 대한 동경과 더불어 행동 모방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므로 부모는 언어와 행동을 통해 올바른 품성을 보여야 한다. 이후 성장기에는 자신의 꿈과 이상에 따라 롤 모델을 선택하고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데, 이때 다양한 분야의 롤 모델을 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역사를 돌아보면 자신의 분야에서 세상을 변화시킨 위대한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세상은 이들을 파워 피플(Power People)이라 부른다. 세상을 바꾸고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친 인물이란 뜻이다. 'Why? People' 시리즈는 역사와 현재 속에 살아 숨쉬며, 수많은 사람의 롤 모델이 된 국내외 파워 피플의 일대기를 깊고 폭넓게 소개하여 그들이 앞서 경험한 좌절과 극복, 실패와 성공에 얽힌 삶의 의지와 지혜를 배우게 한다. 내용 구성과 특장점 1. 기본 콘셉트 각 인물마다 상투적인 칭송이나 미화는 배제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담았다. 인물의 공과를 가감 없이 다루고 그 판단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 둠을 원칙으로 했다. 인물의 인간적인 고뇌와 회의는 물론 좌절과 극복, 실패와 성공에 이르기까지 인물의 삶에 대한 의지와 지혜를 롤 모델로 제시했다. 2. 교과서 안팎의 Power People 수록 역사와 현재 속에 살아 숨쉬는 정치/리더, 경제/경영, 문화/예술, 과학/기술, 환경/인권 등 각 분야의 국내외 주요 인물을 고르게 선정하여 다양한 롤 모델을 만날 수 있다. 3. 알찬 학습 정보와 배경 지식 인물의 생애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학습 정보와 배경 지식을 별도의 꼭지로 구성했다. *[시대와 인물]: 인물의 생애에 영향을 끼친 그 시대의 주요 사상과 사건 등 정치.사회를 비롯한 각 분야의 역사적 배경을 살펴본다! *[돌발 인터뷰]: 인물을 둘러싼 주변 사람들 사이의 협력과 갈등 관계를 알아보고 인터뷰를 통해 서로의 입장과 속마음을 들어 본다! *[역지사지]: 입장 바꿔 생각해 보기. 중요한 결정 혹은 갑자기 닥친 위기의 순간,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했는지 인물이 겪은 고뇌와 결단의 순간을 대리 체험해 본다! *[라이벌&서포터]: 마치 자연계의 공생과 천적 관계처럼 인물을 도왔거나 혹은 대립과 경쟁으로 인물을 더욱 분발하게 한 사람은 누군지 알아본다! *[인물 스케치]: 한눈에 보는 인물의 생애 총정리! 인물의 주요 업적과 빛나는 어록, 주요 연표를 사진 자료와 삽화로 꾸며 핵심을 짚어 준다! *[용어 해설과 교과 연계표]: 인물의 생애와 업적에 관련된 어려운 용어를 풀어내고, 초등학교 교과와 연계된 내용을 표기하여 실제 학습에 도움을 준다! 4. 풍부한 사진 자료와 이해를 돕는 세밀 화보 인물사를 쉽고 재미있게 만화로 풀어내고 핵심적인 내용은 팁 박스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생동감 넘치는 사진 자료를 풍부하게 싣고 인물의 절정기나 주요 업적을 세밀화로 그려내, 인물사의 핵심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했다. 세계의 발전과 평화를 염원한 발명가 안전하면서도 손쉽게 제조할 수 있는 화약인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해 사람들로부터 환영과 비난을 동시에 받았으나, 사실 누구보다 평화를 추구했던 알프레드 노벨. 183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난 그는 건축가이자 발명가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릴 적부터 과학과 실험에 관심이 많았다. 과학뿐 아니라 문학에도 관심이 많은 감수성이 풍부한 소년이었지만 자신과 같은 길을 걷길 바랐던 아버지의 권유로 유럽 여러 나라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과학이 발전하는 모습을 몸소 경험했다. 그가 일생을 거쳐 오랜 시간 연구한 나이트로글리세린에 대해 관심이 생긴 것도 이때였다. 유학 생활을 마치고 가족이 있는 러시아로 돌아와 아버지가 운영하던 노벨 공장 일을 돕던 중 1853년 러시아에 크림 전쟁이 일어났다. 그리하여 화약을 생산하던 노벨 공장은 전쟁에 무기를 조달하면서 큰돈을 벌 수 있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고 남아 있는 무기들을 처리하지 못해 결국 공장이 망했고, 가족들은 고국 스웨덴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노벨은 다시 나이트로글리세린의 연구에 매진했다. 그러다 1863년에 나이트로글리세린과 뇌관을 이용하여 만든 액체 화약 개발에 성공했고, 이듬해 공장을 지어 본격적으로 액체 화약을 생산했다. 한 번은 화약 공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 동생이 세상을 떠나게 되어 한동안 실의에 빠졌으나, 어머니의 조언으로 다시 연구에 힘을 쏟을 수 있었다. 한편, 액체 화약은 폭발력이 강했지만 충격에 약해 사고가 빈번히 일어났다. 1867년 노벨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보다 안전한 화약을 만들어 냈는데, 이것이 바로 현재까지도 여러 공사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다이너마이트다. 다이너마이트의 발명으로 세계적인 부자가 되었음에도 끊임없이 연구에 몰두해 무연 화약인 발리스타이트를 발명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노벨은 우연한 계기로 사람들이 자신을 죽음의 상인이라 평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누구보다 인류의 평화를 추구했던 그는 이에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물건의 가치는 사용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음을 강조하며, 막대한 재산을 들여 인류의 발전과 평화에 공헌한 이이게 수여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명망 높은 상인 노벨상을 만들었다. 그가 보여 준 발명에 대한 끝없는 열정과 인류의 평화에 대한 헌신은 앞으로도 노벨상과 함께 길이 기억될 것이다.
온양이
샘터사 / 선안나 글, 김영만 그림 / 201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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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사명작,문학선안나 글, 김영만 그림
한국 전쟁 당시 흥남철수가 이루어졌던 1950년 12월 중순, 고향을 떠나 피란길에 오른 아홉 살 소년 명호네 가족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놓여 있던 수만 명의 피란민들을 실어 나른 구조선 ‘온양호’에 관한 사료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고통스럽고 참혹한 전쟁 한가운데에서 기적처럼 피어난 ‘생명’의 고귀함과 삶의 희망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2월, 중공군에 밀려 국군과 미군이 후퇴하자 사람들은 서둘러 남쪽으로 피란을 떠난다. 명호네 가족도 온갖 고생 끝에 나흘 만에 흥남부두에 도착해 무사히 온양호에 오른다. 다음 날 밤새 진통을 하던 어머니는 아기를 낳는다. 수염이 하얀 할아버지가 다시는 모진 추위 겪지 말고, 따뜻하고 환하게 살라는 뜻을 담아 아기에게 온양이라는 이름을 지어 준다.한국 전쟁, 긴박했던 피란 상황 속에서 오롯이 살아난 희망 ‘온양이’ 이 작품은 한국 전쟁 당시 흥남철수가 이루어졌던 1950년 12월 중순, 고향을 떠나 피란길에 오른 아홉 살 소년 명호네 가족 이야기입니다. 한국 전쟁 60주년을 뒤돌아보며 우리 민족의 삶의 터전과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던, 잊을 수도 없고 잊어서도 안 될 한국 전쟁을 다룬 동화를 펴내 다시 한 번 전쟁의 참혹함과 전쟁이 가져온 비극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온양이》는 흥남철수 작전을 배경으로 한 최초의 그림책으로, 어린이들이 잘 알지 못하는 한국 전쟁 속 또 하나의 비극을 보여 줍니다. 흥남철수는 한국 전쟁 당시 북으로 진격하였던 국군과 미군이 중공군의 인해전술에 밀려 전세가 불리해지자 군인들과 물자를 남쪽으로 안전하게 철수하기 위한 작전으로, 약 10만 명의 군인과 1만 7천 대의 차량을 비롯한 물자를 철수하였고 원래 계획에 없었던 약 10만 명의 피란민을 수송하여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구조’로 알려져 있습니다. 《온양이》는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놓여 있던 수만 명의 피란민들을 실어 나른 구조선 ‘온양호’에 관한 사료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고통스럽고 참혹한 전쟁 한가운데에서 기적처럼 피어난 ‘생명’의 고귀함과 삶의 희망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비참하게 사라진 수많은 생명이 새로운 생명으로 이어져 희망이 되는 순간 우리 마음속에 커다란 울림으로 와 닿습니다. 전쟁의 참상을 겪으며 지켜낸 평화와 자유, 그 소중함에 대해…… 올해로 한국 전쟁이 발발한 지 60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쟁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어 한반도는 아슬아슬한 긴장 상태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작가 선안나 선생님은 어린이들이 우리 민족이 겪었던 전쟁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썼다고 합니다. 지난 역사로부터 지혜를 얻어야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같은 아픔을 겪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흥남철수 때 활약한 수송선 중에 잘 알려진 메러디스 빅토리호 외에도 그 당시 한 사람이라도 더 태우려고 애썼던 200여 척의 배도 기억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썼다고 합니다. 본문 끝에는 전쟁이 일어나기 전 단란했던 명호네 가족사진과 함께, 피란 중에 태어난 ‘온양이’의 자란 모습을 담았습니다. 반쪽으로 나누어진 명호네 가족사진을 보면 전쟁의 상흔을 안은 채 살고 있는 이산가족의 슬픔이 서려 있어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온양이》는 우리 민족이 겪은 비극적인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어린이들이 조금이나마 공감하기를 바라며 펴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로운 삶이 많은 이들의 눈물과 한탄 속에 이루어졌음을 깨닫고, 평화의 참 의미와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다시는 이리 모진 추위 겪지 말고, 따뜻하고 환하게만 살아라”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2월, 중공군의 인해전술에 밀려 국군과 미군이 후퇴하자 사람들은 서둘러 남쪽으로 피란을 떠납니다. 전쟁 통에 할머니를 잃은 슬픔과 편찮으신 할아버지를 뒤로 한 채 명호네 가족도 남들보다 늦게 피란길에 오르는데, 육로가 막혀 남으로 가기 위해서는 흥남부두에서 배를 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피란민이 군 철수에 방해가 된다고 헌병이 길을 막는 바람에 흥남부두로 가는 길은 멀기만 합니다. 아홉 살 명호는 만삭인 어머니와 동생 명남이와 함께, 살을 에는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며 자유를 향한 희망을 품은 채 앞으로 앞으로 나아갑니다. 온갖 고생 끝에 나흘 만에 흥남부두에 도착한 명호네 식구. 하지만 부두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철수하는 군인과 피란민이 뒤섞여 흥남부두는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얼마 후 LST(전차 양륙함)가 들어오면서 군인들의 철수가 시작되었고, 곧이어 피란민들이 배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미리 표를 받은 몇몇 사람들만 배를 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피란민들은 죽기 살기로 배에 올랐습니다. 명호네 가족도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온양호에 오르고, 밤새 진통을 하던 어머니는 다음 날 아기를 낳았습니다. 주위에 있던 피란민들이 도와준 덕분에 엄마와 아기 모두 건강했습니다. 수염이 하얀 할아버지가 아기에게 온양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다시는 모진 추위 겪지 말고, 따뜻하고 환하게 살라는 뜻을 담아. 세밀한 펜화와 섬세한 터치, 사실화 기법으로 생생하게 담아낸 흥남철수 《온양이》는 전쟁의 참혹함과 일상의 평화로움을 대비하여 보여 주듯 밝은 장면과 어두운 장면을 적절하게 섞어 구성했습니다. 잡힐 듯 말 듯 아련한 함경도 산세와 정감 어린 초가집과 기찻길, 눈보라를 맞으며 피란을 떠나는 사람들의 모습 등 사료와 문헌을 바탕으로 한 정밀하고 사실적인 그림이 생생함을 더합니다. 그림을 그린 김영만 선생님은 한국 전쟁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고려해, 마치 오래된 사진첩이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면 어떨까 하고 작업했다고 합니다. 고전적인 느낌의 펜 선과 빛바랜 갈색의 모노톤을 주로 사용하여 전쟁의 참상을 담담하게 표현했습니다. 뒷부분에는 밝은 색을 사용하여, 아픈 역사이지만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온양이》가 따듯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작업했습니다. “오마니, 우리는 언제 탈 수 있어요?”“조금만 더 기다리면 우리 차례가 올 거야.”명호네 식구는 옷을 몇 겹씩 껴입고 이불까지 둘러쓰고부두에서 밤을 새웠습니다.배가 도착할 때마다 줄이 조금씩 줄어들었기에세 식구는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본문 중에서
기적의 한자 학습 기초편 1
길벗스쿨 / 강현구.박수밀 지음 / 20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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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학습참고서강현구.박수밀 지음
많은 한자 학습서는 급수 한자 순으로 글자를 배치하고 있다. 그러나 급수 한자는 한자의 난이도와는 별 상관이 없으며 빈도수를 고려했을 뿐이다. <기적의 한자 학습> 한자의 난이도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그렇다고 급수 한자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4급~8급의필수 한자를 우선적인 고려의 대상으로 했고, 각 한자의 해당 급수를 별도로 표기하였다. 또 형성평가를 수록하여 실전 급수 문제를 풀도록 함으로써 한자능력시험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기적의 한자 학습> 아이가 보아도 쉽고 부모가 보아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단지 한자를 기계적으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보기만 해도 글자를 익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였다. 또한 한자 상식, 퀴즈 한자와 이야기 한자 등을 다루어 한자를 배우며 문화와 역사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1주차 耳 目 口 面 2주차 手 足 寸 心 3주차 人 己 身 首 4주차 子 女 父 母 5주차 日 月 山 川 6주차 火 水 金 土 7주차 草 木 竹 果한자의 생성 원리에 따라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우리 아이 초등 한자 능력 향상 프로그램, <기적의 한자 학습>을 만나면 한자 공부가 즐겁습니다! Ⅰ <기적의 한자 학습>의 학습 목표 첫째, 한자의 구성 원리를 고려한 체계적인 한자 학습 둘째, 한자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한자 학습 셋째, 교과서 한자도 배우고 급수 문제도 푸는 1석 2조의 한자 학습 Ⅱ <기적의 한자 학습>의 특징 1. 한자의 발생에 따라 난이도를 고려한 학습 단계 한자가 만들어진 단계는 ‘상형자 - 지사자 - 회의자 . 형성자’의 순입니다. 한자는 맨 처음에는 사물의 모양으로 글자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다가 인간의 생각 수준이 높아지고 문화가 발달하면서 점차 뜻글자로 바뀌어 갔습니다. 한자를 배울 때 그 글자가 상형자인지 형성자인지를 아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자가 만들어진 순서는 인간의 생각이 깊어지고 문화가 발달하는 순서와 일치합니다. 이 점을 고려한다면 한자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에게 한자가 만들어진 순서대로 가르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학습 방법입니다. 본 교재의 순서는 ‘사물의 모양을 나타낸 상형자 → 추상적인 개념을 가리키는 지사자 → 뜻과 뜻을 합친 회의자 → 음과 뜻을 합친 형성자’의 순으로 구성했습니다. 2. 한자의 구성 원리 고려 상형자와 지사자는 글자를 보면 사물의 모양이 떠오르도록 했습니다. 각 글자가 사물의 어느 부분에 해당하는지도 알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림으로 연상하여 글자를 배우면 외우지 않아도 저절로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됩니다. ‘왜 하필 그런 모양의 글자가 되었을까?’를 이해하며 글자를 익히면 상상력도 부쩍 높아집니다. 글자끼리 구성할 때에도 서로 연관 있는 글자끼리 묶었으며, 몸에서 가까운 것에서 먼 것 순으로 배치하여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순서가 되도록 고려했습니다. 회의자는 뜻과 뜻을 합쳐 만든 글자입니다. 회의자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 추리 능력과 유추 능력을 기르도록 구성했습니다. 형성자는 한쪽은 음, 나머지는 뜻을 나타내므로 이 원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기존 교재들이 단순히 반대어 유의어의 결합 위주로 구성한 반면, 본 교재는 음을 쉽게 아는 법, 글자의 뜻을 쉽게 아는 방법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뜻이 같은 글자끼리, 소리가 같은 글자끼리 묶어 한자를 더 효율적으로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고려했습니다. 3. 반드시 알아야 할 뜻 첨가 하나의 한자에는 여러 가지의 뜻이 있습니다. 한 한자가 명사와 동사, 부사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의 뜻만 알아서는 그 한자가 쓰인 다양한 생활 한자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기존 타 교재에서는 주로 대표적인 단 하나의 뜻만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나 본 교재는 생활에서 꼭 필요한 뜻까지 담았습니다. 예를 들어, ‘길 장(長)’ 자에서 ‘길다’는 뜻으로만 가르치면 ‘연장자(年長者)’, ‘장단점(長短點)’, ‘회장(會長)’의 뜻을 제대로 알 수 없습니다. 이렇듯 하나만 기본적으로 알기보다는 꼭 알아야 하는 여러 가지 뜻도 함께 수록하고 두루 배울 수 있도록 고안하여 한자를 보다 풍요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교과서 한자 위주로 구성 한자를 배우는 것은 단지 한자를 잘 알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우리말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여 우리말 능력을 기르고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말의 특성상 개념어는 90% 이상이 한자어입니다. 개념을 잘 알면 사고력 논리력이 향상되며 공부도 저절로 잘하게 됩니다. 본 교재에서 다룬 어휘는 대부분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어를 수록한 것입니다. 따라서 본 교재의 한자를 배우면 교과서 어휘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게 됩니다. 5. 급수 한자 고려 많은 한자 학습서는 급수 한자 순으로 글자를 배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급수 한자는 한자의 난이도와는 별 상관이 없으며 빈도수를 고려했을 뿐입니다. 본 교재는 한자의 난이도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급수 한자를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4급~8급의필수 한자를 우선적인 고려의 대상으로 했고, 각 한자의 해당 급수를 별도로 표기하였습니다. 또 형성평가를 수록하여 실전 급수 문제를 풀도록 함으로써 한자능력시험에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6. 부모님과 같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구성 본 교재는 아이가 보아도 쉽고 부모가 보아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단지 한자를 기계적으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보기만 해도 글자를 익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또한 한자 상식, 퀴즈 한자와 이야기 한자 등을 다루어 한자를 배우며 문화와 역사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Ⅲ 각 챕터별 중심 내용 소개 - 1권의 내용을 중심으로 한자의 소리와 뜻 한자의 유래를 제시해 주고 각각의 글자가 사물의 어느 부분에 해당하는지 상세하게 표시했습니다. 그림과 글자를 비교하여 글자를 보면 그림이 바로 연상되도록 하였습니다. 글자의 변천 사물이 어떻게 지금의 글자가 되었는지 그 변천 과정을 나타냈습니다. 글자 이미지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생활에서 만나는 한자 주로 교과서 한자를 다루었으며,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우리말의 개념을 정확히 알도록 했습니다. 한자의 뜻과 사전의 뜻을 각기 적어 서로 비교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런 뜻도 있어요 하나의 한자에는 하나의 뜻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본적인 뜻 외에 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확장된 의미를 제시했습니다. 한자 확인 학습 앞에서 배운 한자를 다시 써 보고 한자가 들어간 그 한자가 들어간 단어를 알아봄으로써 배운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교과서 따라잡기 해당 단원에서 쓰인 한자 가운데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교과서 어휘를 골라, 어휘의 뜻을 상세하게 가르쳐 주어 개념어를 확실하게 익히도록 했습니다. 퀴즈로 배우는 한자 해당 한자를 즐겁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재미있는 퀴즈로 구성했습니다. 재미있는 한자 이야기 해당 단원의 한자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주로 고사성어를 수록하여 고사성어의 유래와 의미를 정확히 알도록 했습니다. 알아 두면 좋은 한자 상식 해당 단원에서 꼭 알아 두면 좋은 한자 교양 상식을 다루었습니다. 형성평가 해당 단원에서 다룬 한자를 철저하게 익힐 수 있도록 급수 한자 문제를 실었습니다. 한자능력검정시험에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Ⅳ 기적의 한자 학습 전 권(총 10권)의 목차 한자는 맨 처음에는 사물의 모양을 본떠 글자를 나타냈다가, 이후에 인간의 생각 수준이 높아지고 문화가 발달하면서 점차 뜻글자로 바뀌어 갔습니다. 한자가 만들어지는 순서는 인간의 생각과 문화가 발달하는 순서와 일치합니다. 이 점을 고려한다면 한자는 한자가 만들어진 순서대로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 책은 한자가 만들어진 단계(상형자-지사자-회의자-형성자의 순)에 따라 4단계, 총 10권으로 구성하였으며, 이를 다시 난이도에 따라 기초편 1~6권, 심화편 1~4권으로 나누었습니다.
책 좀 빌려 줘유
책읽는곰 / 이승호 지음, 김고은 그림 / 2012.07.20
9,500원 ⟶ 8,550원(10% off)

책읽는곰명작,문학이승호 지음, 김고은 그림
큰곰자리 시리즈 5권. 충청도 예산 금오 초등학교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동화로, 책 한 권만 있어도 얼마든지 신나고 세상의 의미를 알아갈 수 있음을 알려준다. 시골길처럼 구불구불 리듬감 넘치는 문체와 느리면서도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가 읽는 재미를 더해 주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이야기를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충청도 어느 시골 마을. 봄.여름.가을.겨울 철철이 혼자서도 잘 노는 민재가 처음으로 여름 방학을 맞았다. 방학 숙제는 ‘동화책 읽고 독후감 쓴 뒤 학급문고로 기증하기!’ 엄마한테 동화책을 사 달라고 해 봤지만 소용이 없다. 같은 반 친구 해당이랑 봉구 집에 찾아가 물어 보고, 형이랑 누나 방을 뒤져 봐도 동화책은 어디에도 없다. “내 동화책은 어디 있냔 말여!” 민재 가슴속은 타들어 가기만 한다. 그런데 아버지가 건너 마을 채 선생네 책을 빌리러 가자고 한다. 책을 빌리러 가긴 가는데, 길은 구불구불 멀고 날은 후끈후끈 더워 힘들기만 하다. 어렵게 오긴 왔는데, 아버지는 채 선생이랑 방 안에서 바둑만 둔다. 반나절을 기다려 겨우 책을 빌리게 되지만, 아줌마가 다 읽고 돌려 달라고 하는데….1학년 민재의 좌충우돌 ‘동화책 구하기’대작전! 1학년 민재가 처음 맞은 여름 방학! 방학 숙제로 동화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 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 참 야단났네요. 민재네 집에는 동화책이 단 한 권도 없거든요! 에이, 어떻게 집에 동화책이 단 한 권도 없냐고요? 글쎄, 40년 전쯤에는 다 그랬다니까요! 민재가 동화책 《걸리버 여행기》를 손에 넣기까지 무슨 일을 겪었는지 한번 따라가 볼까요? 책 좀 빌려 줘유! 충청도 어느 시골 마을. 봄·여름·가을·겨울 철철이 혼자서도 잘 노는 민재가 처음으로 여름 방학을 맞았습니다. 방학 숙제는 ‘동화책 읽고 독후감 쓴 뒤 학급문고로 기증하기!’ 엄마한테 동화책을 사 달라고 해 봤지만 손톱도 안 들어갑니다. 같은 반 친구 해당이랑 봉구 집에 찾아가 물어 보고, 형이랑 누나 방을 뒤져 봐도 동화책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내 동화책은 어디 있냔 말여!” 민재 가슴속은 타들어 가기만 합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건너 마을 채 선생네 책을 빌리러 가자고 합니다. 책을 빌리러 가긴 가는데, 길은 구불구불 멀고 날은 후끈후끈 덥습니다. 책을 빌리러 오긴 왔는데, 아버지는 채 선생이랑 방 안에서 바둑만 둡니다. 반나절을 기다려 책을 빌리긴 빌렸는데, 아줌마가 다 읽고 돌려 달라네요. 학급문고로 기증을 해야 되는데 말이지요. 아버지가 은근슬쩍 넌지시 묻습니다. “근디 민재야, 다 읽구 나서……. 학교에 기증해야 한다문서?” 민재는 옳다구나 하고 큰소리로 외칩니다. “야! 선생님이 기증허라든디유!” 우렁차게 외친 민재가 과연 동화책을 얻어 낼 수 있을까요? 책 한 권, 참 설레다 주인공 민재가 채 선생네 집에서 가까스로 얻어 낸 책 한 권을 손에 꼭 쥐고 있습니다. 콩닥콩닥 가슴이 뜁니다. 왜 아니겠어요. 태어나서 처음 동화책과 마주하게 되었는데……. 민재는 나달나달한 책 한 권을 두고 요리조리 살피느라 아직 첫 장도 넘기지 못했습니다. 책 제목은 《걸리버 여행기》. 거인이 누워 있는 표지 그림도 보고, '조나단 스위프트'라는 작가의 긴 이름도 소리 내어 읽습니다. 드디어 책장을 넘기는 순간, 민재는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것처럼 그동안 만나 보지 못한 책 속 세계로 빨려 들어갑니다. 그리고 주인공 걸리버와 함께 소인국과 거인국, 라퓨타, 휴이넘이라는 세계를 넘나들며 신나는 모험을 펼칩니다. 그렇습니다. 민재는 온갖 상상을 펼치며 책 속에서 마음껏 뛰논 것입니다. 철철이 냉이랑 쑥, 소랑 닭, 개미랑 개구리 들과 놀았던 것처럼요. 그 뒤로도 민재는《걸리버 여행기》를 읽고 또 읽습니다. 지겹지도 않느냐고요? 웬걸요, 밥알을 계속 씹다 보면 단물이 나오는 것처럼 자꾸자꾸 읽어도 재미있는 생각이 퐁퐁 솟아나는 걸요. 하루는 엄마 바느질 상자에서 실타래를 꺼내 제 몸에 칭칭 감아도 보고, 찻숟가락으로 밥을 떠먹기도 합니다. 소인국에 간 걸리버의 기분을 맛보려는 것이지요. 그러다가 바둑만 두는 아버지도 되어 보고, 소랑 닭도 되어 보지요. 그러다 보니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아버지, 엄마, 형, 누나, 봉구, 해당이, 소, 돼지, 닭, 개구리, 송사리가 더 좋아지는 거예요. ‘오늘은 또 어디에 가서 무엇이 될까?’ 민재는《걸리버 여행기》를 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운 상상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책 한 권의 즐거움  고작 책 한 권이 저리도 좋을까요. 책 한 권으로 누가 저렇게 놀 수 있을까요. 책이 넘쳐나는 요즘에는 민재처럼 책 한 권 갖겠다고 안달복달하는 아이는 없을 거예요. 볼 것도 많고, 배울 것도 많고, 갖고 싶은 장난감도 얼마든지 많으니까요. 그렇다면 작가는 왜 굳이 책 귀하던 때로 돌아가 책 이야기를 들려주는 걸까요? 아마도 책 한 권으로도 세상을 얻은 것 같았던 그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책읽기는 책 자체를 아는 것이 아니라 읽는 사람 자신을 아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저 활자를 읽어치우는 것이 아니라 제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하고, 상상하고 이전과는 조금 달라진 나를 발견하는 행위여야 한다는 뜻이겠지요. 그런데 요즘 어른들은 ‘활자를 읽히는 것’에만 너무 급급한 건 아닌가 싶을 때가 많습니다. 아이들의 취향과는 무관한 ‘좋은 책’을 강요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누가 ‘좋은 책’을 더 많이 읽는지 경쟁하는 분위기를 만들기도 하지요. 그러나 책을 더 빨리 읽고 더 많이 읽는다고 해서 더 많은 것을 얻는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책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일은 어느 누구도 대신 해 줄 수 없습니다. 같은 책을 읽어도 저마다 느끼는 것들이 다를 테니까요. 책 한 권을 여러 번 읽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몸과 마음이 성장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책을 보는 눈도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무작정 읽는 것에 급급하지 말고, 아이가 책 속에 충분히 젖어 들 수 있는 여유를 주는 것, 그것만이 어른들이 아이들의 책읽기를 도와주는 최선의 방법 아닐까요? 충청도 맛깔을 살린 글과 그림 이 이야기는 충청도 예산 금오 초등학교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동화입니다. 시골길처럼 구불구불 리듬감 넘치는 문체와 느리면서도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가 읽는 재미를 더해 주지요. 또한 글맛과 딱 맞아 떨어지는 그림체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이야기를 한 층 더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림 작가가 직접 예산 일대를 돌며 민재가 다니던 학교, 집, 미루나무 가로수길, 다디단 참외밭을 취재해 특유의 선과 기법으로 생생하게 담아냈지요. 책이 말한다 책이 말합니다. 잠시 읽는 것을 멈추고 자신을 보라고. 작가가 말합니다. 책 한 권만 있어도 얼마든지 신 나고 세상의 의미를 알아갈 수 있다고. 큰곰자리의 다섯 번째 이야기《책 좀 빌려 줘유》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책 한 권으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진정한 책읽기의 참맛을 알게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책은 꿈꾸는 것을 가르쳐 주는 진짜 선생이다.” _가스통 바슐라르
사계절 생태도감
사계절 / 모리구치 미쓰루 글.그림, 김해창.박중록 옮김 / 200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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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학습일반모리구치 미쓰루 글.그림, 김해창.박중록 옮김
계절마다 볼 수 있는 동식물을 상세한 생태 도감으로 만들어, 어린이들이 알기 쉽게 설명한 책. 생생하게 그려진 진귀한 생물과 자연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자연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 그리고 생태계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들과 식물들, 곤충들의 모습을 섬세한 일러스트로 표현하여 생태계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한다.봄 논에서 보물찾기 풀꽃 도감 논에는 뭐가 살까요? 작은 수족관 곤충 찾기 흰나비와 노랑나비 거위벌레 누가 떨어뜨렸을까? 요람 도감 도토리 꽃 봄꽃 찾기 민들레 봄밭 머위 도감 꽃이 피지 않는 식물 부엌에서 피는 꽃 여름 여름 밭 한여름의 도토리 꽃 여름 벌레들 수액 레스토랑 꽃의 단골손님 똥 경단 곤충과 우리 생활 매미 허물 지도 곤충 지도 불빛에 달려드는 여름 곤충들 아주 멋진 알 이상한 이파리 곤충의 몸에 돋아나는 버섯 동충하초 도감 여름에 찾은 보물들 가을 나무 열매와 풀 열매 찾기 빨간 열매 도토리 키 재기 도토리 도감 호두나무와 쥐 너구리의 식단 날다람쥐 무얼 먹고 어떤 똥을 쌌을까? 사람의 입맛 따라 씨앗 도감 강아지풀 강아지풀 도감 감 빨간 잎과 노란 잎 가을에 찾은 보물들 겨울 겨울 논 거미의 알주머니 더부살이 곤충이 살던 집 실을 짜서 지은 집 종이로 지은 집 죽은 나무에서 겨울나기 누구 뼈일까? 누구 발자국일까? 깃털 텅 빈 새 둥지 마른 가지 끝 한겨울의 도토리 찾아보기자연 속에는 신기한 보물들이 잔뜩 있다. 보석처럼 빛나는 거위벌레, 열매처럼 생긴 벌레혹, 토마토처럼 생긴 감자 열매……. 『사계절 생태 도감』에는 곤충과 식물을 비롯해 새, 포유동물, 절지동물, 파충류, 균류에 이르기까지 자연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 땅에 떨어져있는 곤충 조각, 동물의 똥, 새가 먹다 남긴 열매와 같이 사소한 것까지 소중하게 담아놓은 이 책을 통해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새길 수 있을 것이다. 자연의 사계절을 모두 담은 ‘필드 도감’ 자연 관찰은 봄과 여름에만 하는 걸까? 대부분의 자연 관찰 책들은 주로 봄과 여름만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장을 나누어 사계절을 모두 담았다. 꽃과 열매뿐만 아니라 온갖 색깔로 물들어가는 나뭇잎, 내년 봄을 준비하는 겨울눈, 벌이 자취를 감춘 텅 빈 벌집, 눈 위에 찍힌 동물들의 발자국 등 가을과 겨울의 모습까지 모두 담았다. 식물, 곤충, 포유동물, 절지동물, 균류, 파충류, 조류 등 자연의 모든 것 자연 생태에 관한 책들은 주로 식물과 곤충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식물과 곤충은 물론 포유동물, 절지동물, 균류, 파충류, 조류를 비롯해 자연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사계절 생태 도감』을 통해 자연을 바라보는 넓고 깊은 눈을 갖게 될 것이다. 비슷한 생물을 한자리에 모아 비교 강아지풀은 종류가 다양하다. 이걸 구분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참나무과의 나무들은 잎도, 열매도 비슷하다. 이 책은 생김새가 비슷한 식물과 곤충을 한 곳에 모아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놓았다. 친절한 해설과 정확한 감수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어려운 용어나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역자들이 내용을 보완했다. 또한 번역 과정에서 환경 전문기자였던 김해창과, 조류 전문가로 알려진 박중록의 경험과 철학이 고스란히 배어 나왔다. 두 사람은 지금도 세상을 좀더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환경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번역을 위해 생물학 용어와 생물명은 김태우 박사(국립생물자원관)와 현진오(동북아식물연구소) 박사의 도움을 받아 정확하게 표기했다. 그리고 만일에 있을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해 참고문헌과 일본어 표기를 밝혀 놓았다.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놀라운 마이크로 세계 도토리 꽃은 화려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너무 작아 육안으로 볼 수 없다. 또한 1mm도 되지 않은 나비 알이나 눈꼽만 한 바구미는 아예 눈에 띄지도 않는다. 모리구치 미쓰루는 오랜 시간 인내심을 가지고 이 작은 생명들을 바라보며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정성스럽게 그림을 그렸다. 독자들은 놀라운 마이크로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을 바라보는 진지하고 따뜻한 시선 우리가 자연을 가까이하고 생명에 대해 알아가는 것은 단순히 지식을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니다. 모리구치 미쓰루는 생명 존중의 당위성을 강조하지도, 과학적 원리를 설명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책장을 덮는 순간 가로등 아래 어지럽게 떨어져 있는 곤충들의 날개 조각을 줍고, 숲을 걸으며 버려진 동물들의 뼛조각을 유심히 살펴보는 모리구치 미쓰루의 뒷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이를 통해 자연을 바라보는 진지하고 따뜻한 시선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도톨 꾀기 작전
해와나무 / 김기정 지음, 윤정주 그림 / 2009.12.07
6,000원 ⟶ 5,400원(10% off)

해와나무명작,문학김기정 지음, 윤정주 그림
2010년에 다시 나타난 망태영감과 넝마씨(넝마주이) 이야기. 망태영감과 넝마씨는 배가 고프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삼십 년 동안 끼니 대접을 못 받은 이들이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찾아 나선 것은 ‘털도 별로 없고 냄새도 안 나고, 뽀얗게, 맛있게 생긴 초등 1학년생 도톨이다. 망태영감과 넝마씨는 도톨을 꾀기 위해 작전을 세운다. 곰방대를 물고 나타나서 알사탕과 꿀약과 등 온갖 맛난 것들을 주기도 하고, 기똥차게 재미있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한다. 또 멋진 빨간색 차를 타고 나타나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어떻게든 도톨을 꾀어 잡아먹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도톨을 꾀는 데 실패한 망태영감과 넝마씨와 한눈팔지 않고 집으로 가는 도톨. 이들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까? 따뜻한 마음을 가진 도톨을 친구로 만나게 되는 망태영감과 넝마씨의 뒤를 따라가보자. ◎ 2010년에 다시 나타난 망태영감과 넝마씨 지금의 부모님들이 어린이였을 때, 악역을 도맡으며 우는 아이의 울음까지 그치게 하던 ‘망태영감’을 기억하시나요? 넝마를 걸치고 다니며 아이들에게 두려움을 주던 ‘넝마씨(넝마주이)’는요? 어른들의 기억 속에서 점점 사라져서, 지금 어린이들은 알지 못하는 이 두 사람이 2010년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이들이 다시 나타난 이유는 과연 뭘까요? 망태영감과 넝마씨는 배가 고픕니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삼십 년 동안 끼니 대접을 못 받은’(본문 44쪽) 이들이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찾아 나선 것은 ‘털도 별로 없고 냄새도 안 나고, 뽀얗게 생긴 놈’(본문 6쪽), 간단하게 말하면 아주 맛있게 생긴 초등 1학년생 도톨입니다. 이들은 맛있게 생긴 아이를 냉큼 잡아먹으러 온 것이지요. 듣기만 해도 소름끼치는 아주 불순한 의도지요? 하지만 지금의 부모님들이 어렸을 때도 망태영감과 넝마씨는 실제로 어린이를 잡아다 잡아먹지 않았어요. 말 안 듣고, 말썽을 부리는 어린이를 혼내 주려는 데 이름이 쓰인 악역이었을 뿐이지요. 자, 그럼 망태영감과 넝마씨가 무엇을 하려고 도톨을 꾀려는 걸까요? 환상의 짝꿍인 망태영감과 넝마씨가 도톨을 꾀어내기 위해 애쓰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배꼽이 슬금슬금 움직이면서 빠질락 말락 요동을 칩니다. 그래서 가장 멋지고 맛있고 재미있는 것으로 도톨을 꾀려는 그들의 ‘도톨 꾀기 작전’을 응원하게 됩니다. ◎ 요즘 아이 ‘도톨’과 옛날에는 잘 나갔던 ‘망태영감, 넝마씨’의 만남 이 동화에는 망태영감과 넝마씨의 강력한 라이벌도 등장합니다. 바로 도톨의 엄마입니다. 도톨의 엄마는 망태영감과 넝마씨의 작전을 방해하는 가장 강력한 적입니다. ‘도톨은 이제 1학년이었고 엄마는 걱정이 많답니다.’(본문 6쪽) 그래서 도톨에게 만날 똑같은 말을 하지요. “학교 끝나면 집으로 곧장 와야 한다. 한눈팔면 안 돼!”(본문 8쪽) “모르는 사람이 차 태워 준대도 타면 절대 안 돼.”(본문 28쪽) “모르는 사람은 절대로 집에 들이지 마라!”(본문 40쪽) 도톨이네 엄마가 하는 이 말들은 어른들이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흔히 하는 말들이지요. 특히 요즘 같이 흉흉한 어린이 대상 범죄 사건들이 많은 때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과한 경계는 아이로 하여금 아무도 믿지 못하고 아무와도 놀지도 못하게 합니다. 주인공인 도톨이가 바로 그런 처지에 놓인 아이지요. 하루 종일 혼자 있는 아이 말입니다. 엄마의 주의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도톨이를 꾀어내기 위해서 망태영감과 넝마씨는 온갖 노력을 기울입니다. 하지만 이야기 뒷부분을 읽을 때쯤이면 어쩐지 ‘도톨’이랑 ‘망태영감, 넝마씨’가 닮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사람들에게 잊혀져서 심심하고 배고프고 외로운 ‘망태영감, 넝마씨’나, 날마다 열쇠로 문을 따고 집에 들어가서 혼자 있어야 하는 ‘도톨’이나, 같이 놀면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하기는 마찬가지일 테니까요. ◎ 망태영감과 넝마씨의 진짜 정체는? 망태영감과 넝마씨가 도톨을 꾀기 위해 작전을 세웁니다. 곰방대를 물고 나타나서 알사탕과 꿀약과 등 온갖 맛난 것들을 주기도 하고, 기똥차게 재미있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하지요. 또 멋진 빨간색 차를 타고 나타나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요. 어떻게든 도톨을 꾀어 잡아먹고 싶은 거예요. 하지만 지금의 부모님들은 알고 있어요. 망태영감과 넝마씨가 진짜로 어린이를 잡아다 잡아먹지 않는다는 걸 말이지요. 예전 어른들은 아이들을 보면 ‘고놈, 눈에 넣어도 안 아프게 생겼네.’ ‘한입에 꿀꺽 삼키고 싶을 만큼 예쁘구만.’ 이런 말을 자연스럽게 했잖아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 버려 이제는 그 누구도 입에 올리지 않게 된 망태영감과 넝마씨. 이들이 도톨을 꾀어다 잡아먹겠다고 한 건 바로, 예전 어른들이 늘상 말한 것처럼 도톨을 귀엽고 예쁘다고 한 게 아닐까요? 망태영감과 넝마씨가 유괴범이든, 순수하게 어린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든 도톨은 낯선 사람을 조심하라는 엄마의 말을 따를 뿐이에요. 아무리 맛있고 재미있고 멋져 보여도 엄마의 말을 따르지요. 도톨을 꾀는 데 실패한 망태영감과 넝마씨, 그리고 한눈팔지 않고 집으로 가는 도톨. 이들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 아름다운 선물 도톨을 꾀어내는 데 지친 ‘망태영감, 넝마씨’는 이제 본심을 말합니다. 지금까지는 온갖 값져보이는 것들과 번지르한 말로 도톨을 꾀었지만 그게 아무 소용이 없었으니까요. 그 본심이란 바로 이 한마디입니다. “우린 아주 많이 굶었디. 다 배가 고파서 이러는 거이디.”(본문 38쪽) 지금까지 어떤 꾐에도 꿈쩍하지 않던 도톨은 이 한마디에 마음이 움직입니다. 그래서 망태영감과 넝마씨에게 문을 열어 주고는 냉장고에서 먹을거리를 꺼내어 대접합니다. 처음 보는 이 할아버지와 아저씨가 문득 가엾다는 생각이 들었고, ‘모르는 사람은 절대로 집에 들이지 마라!’는 엄마의 말보다 ‘가엾은 이를 도와줘야 해!’라는 말이 가슴에서 징징 울렸기 때문이에요.(본문 40쪽) 도톨의 따뜻한 마음씨는 망태영감과 넝마씨가 가지고 있던 목적을 훌쩍 넘어 버립니다. 그들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도톨’을 친구로 만나게 된 것입니다. 읽어 보면 알겠지만 망태영감과 넝마씨도 염치가 없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아주 알쏭달쏭하고 귀한 선물을 도톨이에게 남겼거든요. 그 선물은 곱씹고 곱씹을수록 구수해지고 깊어지는 의미를 가졌답니다.
빅터 연산 중학 수학 2-A
천재교육 /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20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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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학습참고서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초등 창의사고력 수학 팩토 Lv.1 원리 B
매스티안 / 매스티안 R&D 센터 (지은이) / 2019.12.01
14,000원 ⟶ 12,600원(10% off)

매스티안학습참고서매스티안 R&D 센터 (지은이)
상위권 학생을 위한 창의사고력 수학 탐구서로,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수학적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원리와 전략을 주제별로 구성하여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준다.Ⅰ 규칙 1 공통점 찾기 2 패턴 3 수 규칙 4 유비 추론 Ⅱ 기하 1 모양 만들기 2 도형 나누기 3 그림 완성하기 4 거울에 비친 모양 Ⅲ 문제해결력 1 문제 만들기 2 길 찾기 3 그림 그려 해결하기 4 주고 받기 FACTO(Free Active Creative Thinking O. Junior mathtian)팩토는 자유롭게 자신감 있게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주니어 수학자입니다. 이 책은 상위권 학생을 위한 창의사고력 수학 탐구서로,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수학적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원리와 전략을 주제별로 구성하여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줍니다. 1) 단계별 창의사고력 대표 주제들로 구성 각 단계별로 창의사고력의 대표 주제들을 알차게 구성하여 다양한 접근법으로 유형들을 접해 보고 깊게 탐구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주제와 관련된 학습 자료를 실어서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이루어지도록 하였습니다. 2) 유형별 기본 개념 이해 및 사고력 다지기 창의사고력 주요 테마의 각 주제별 대표 유형을 제시하여 원리를 이해하고, 생각의 흐름을 따라 문제를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영역별 4개의 주제로 나누어 개념의 원리를 차근차근 이해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하나의 주제에서 배우게 되는 중요한 핵심 원리를 정리하고, 확인학습을 통해 유형을 익힐 수 있게 하였습니다. 통합형 문제를 통해 통합적 사고를 깊이 있게 다지도록 하였습니다. 3) 풍부하고 알찬 구성의 매뉴얼 매뉴얼을 통해 문제에 대한 자세한 해설을 제공하고, 문제의 핵심 요점들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문제풀이와 채점으로만 끝날 수 있는 부분에서 혼자서도 중요 사항을 빼놓지 않고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진단평가 및 총괄평가 제공 매스티안 홈페이지(http://www.mathtian.com)를 통해 제공되는 진단평가로 수준에 맞는 교재의 단계 선정을 돕고, 교재의 학습이 끝난 후에는 총괄평가로 성취도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5) 동영상 강의 QR 코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 강의를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하였고, 학습 목표, 교구 활동, 지도시 유의점 등 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6) 온라인 서비스 제공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factos.cafe)에서 유아 수학 학습 방법, 초등 수학 학습 방법, 영재교육원 기출문제, 예상문제, 동영상강의, Q&A 등을 통하여 다양한 창의사고력 자료와 학습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합니다.
뭘 그렇게 찍으세요
우리교육 / 강무지 지음, 한지선 그림 / 200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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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육인물,위인강무지 지음, 한지선 그림
위인전기 일반과 다르게, 평생을 한 가지 일이나 뜻에 바쳐온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살아오신 이야기를 담고 있는, '우리 인물 이야기' 시리즈. 어르신들의 삶을 통해 굴곡의 현대사를 돌아보기도 하고, 우리 문화, 예술, 과학 등의 다양한 정보와 교양을 습득할 수 있다. 책은 50년 동안 사진의 길을 걸어 온 최민식 선생의 일생을 담았다. 우리네 이웃 같은, 평범한 사람들의 희노애락을 있는 그대로 담아 낸 '다큐멘터리'는 곧 우리 시대의 역사이기도 하다. 한때 우리나라의 부끄러운 모습만 찍는다고 정부의 탄압을 받기도 했다는 것이 그 증거. 가난하고 소박한 사람들, 보잘 것 없고 천대받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슬프고도 허망한 풍경을 진솔하게 프레임에 담아 온 그의 사진은 거꾸로 희망을 느끼게 한다. 사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만드는 사진들은 때론 슬프게 느껴지지만, 그 슬픔은 다시 감동이 되기도 한다.찰칵!그늘이 있는 거리 한 모퉁이.아버지와 아들이 길바닥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시커멓고 투박한 아버지의 손이 대여섯 살 먹은 아이의 눈을 가려 햇볕을 막고 있다.행여 아이가 놀랄까 봐 아버지의 억센 다리는 아이의 통통한 몸을 꽉 눌러주고 있다.찰칵!부두. 잔잔한 바다를 바라보는 할머니.할머니 등에는 더덕더덕 기워 만든 보따리게 무겁게 축 처져 있다. 오래된 머리 수건으로 귀밑까지 싸게 맨, 낡은 외투에 닳아빠진 고무신을 신고 바다를 보는 할머니.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찰칵!자전거 한 대와 세 남매.까까머리 중학생 아이가 신이 나서 자전거를 몰지만 비틀거린다. 큰형인 듯해 보이는 남자아이가 자전거 뒤에 붙어 비틀거리는 자전거를 꽉 잡아 준다.큰형 등에는 아기가 엉덩이를 내놓은 채 형의 목을 꽉 쥐고 업혀 있다. 세 아이는 바지가 달랑 올라가 발목이 보이는 옷을 입었지만 표정이 밝다.자전기 뒷자리에 양동이 하나를 단단히 묶었다.아이들아, 세상 어디라도 헤쳐 가렴.그렇게 힘을 합쳐 가렴.찰칵! 찰칵! 찰칵! - 본문 126~127쪽 중에서 내가 찍은 휴먼 다큐멘터리 뭘 그렇게 찍으세요, 선생님 아버지, 아버지 화가가 되겠다는 희망 하나로 밀항 세상에 이런 사진도 있었단 말인가 무엇을 어떻게 찍을 것인가 저는 예술을 할 뿐입니다 ㅈ당신, 간첩 아니오? 태종대 자살바위에 오르다 임세바스틴 신부를 만나다 아버지, 가난을 팔지 마세요 사진, 사진, 사진 인터뷰
디딤돌 초등 국어.사회.과학 통합본 4-1 (2024년)
디딤돌 / 디딤돌 초등 편집부 (지은이) /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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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학습참고서디딤돌 초등 편집부 (지은이)
이 한 권에 다 있다! 국·사·과 교과개념 통합본. 단원별로 교과 핵심을 꼼꼼하게 정리하였다. 교과 개념과 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교과학습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다. 단원별로 다양한 유형의 평가 문제를 제시한다. 쪽지시험, 단원평가, 서술형평가 문제로 수시평가를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국어 교과개념북] ��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2. 내용을 간추려요 3. 느낌을 살려 말해요 4. 일에 대한 의견 5. 내가 만든 이야기 �� 6. 회의를 해요 7. 사전은 내 친구 8. 이런 제안 어때요 9. 자랑스러운 한글 10.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 평가대비북: 쪽지 시험, 단원 평가, 서술형 평가 [사회 교과개념북] 1. 지역의 위치와 특성 2. 우리가 알아보는 지역의 역사 3. 지역의 공공 기관과 주민 참여 ● 평가대비북: 핵심 정리, 쪽지 시험, 단원 평가, 서술형 평가 [과학 교과개념북] 1. 과학 탐구 2. 지층과 화석 3. 식물의 한살이 4. 물체의 무게 5. 혼합물의 분리 ● 평가대비북: 핵심 정리, 쪽지 시험, 단원 평가, 서술형 평가 [정답해설북] 국어 / 사회 / 과학 [특별부록] 디딤돌 독해력 미리보기이 한 권에 다 있다! 국 • 사 • 과 교과개념 통합본 단원별로 교과 핵심을 꼼꼼하게 정리! 교과 개념과 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교과학습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단원별로 다양한 유형의 평가 문제 제시! 쪽지시험, 단원평가, 서술형평가 문제로 수시평가를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디딤돌 통합본 국어•사회•과학 특장점 국어 교과 지문독해력 향상 [국어 교과개념북] • 개념 이해: 단원 학습 내용을 한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과서 개념을 정리하였습니다. • 개념 확인 문제: 개념을 확인하는 문제를 풀어 보면서 교과서 개념을 익힐 수 있습니다. • 준비 ▶ 기본 ▶ 실천 지문 문제: 국어 교과서의 단원 체제에 맞게 수준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교과서 핵심 개념이 구현된 교과서 문제, 중요 문제, 서술형 문제를 풀면서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 국어 활동: 『국어』 교과서로 학습한 내용을 『국어활동』 교과서로 한번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단원 어휘 다지기: 단원에서 배운 어휘를 이용해서 어휘 관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단원 평가: 단원에서 배운 내용을 자주 출제되는 핵심 문제를 풀면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 서술형 평가: 서술형 평가 문제 푸는 방법을 단계별로 익히고 출제 비중이 높은 서술형 문제를 풀면서 평가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수행 평가: 다양한 유형의 수행 평가 문제로 학교에서 보는 수행 평가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국어 평가대비북] • 쪽지 시험: 쪽지 시험으로 단원에서 배운 중요 개념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단원 평가: 단원 평가에 자주 나오는 다양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면서 문제 해결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 서술형 평가: 자신의 생각을 쓰면서 점점 강화되고 있는 서술형 평가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사회 교과 자료분석력 향상 [사회 교과개념북] • 개념 이해: 한번에 학습하기 알맞은 개념을 펼침면으로 구성하여 학습 내용을 한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핵심개념정리를 통해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그림과 함께 한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개념 확인 문제: 개념을 확인하는 문제를 풀어 보면서 교과 개념을 익힐 수 있습니다. • 실력 문제: 중요 문제, 서술형 문제를 풀면서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 서술형 평가: 서술평 평가 문제를 푸는 방법을 단계별로 익힐 수 있습니다. • 단원 정리: 이해를 돕는 그림과 함께 단원의 핵심 내용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 단원 평가: 단원 평가를 풀면서 배운 내용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 수행 평가: 다양한 유형의 수행 평가 문제로 학교에서 보는 수행 평가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사회 평가대비북] • 핵심 정리: 단원의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평가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쪽지 시험: 쪽지시험으로 단원에서 배운 중요 개념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단원 평가: 단원평가에 자주 나오는 다양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면서 문제 해결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 서술형 평가: 자신의 생각을 쓰면서 점점 강화되고 있는 서술형 평가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과학 교과 탐구이해력 향상 [과학 교과개념북] • 개념 이해: 한번에 학습하기 알맞은 개념을 펼침면으로 구성하여 학습 내용을 한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핵심개념정리를 통해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그림과 함께 한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개념 확인 문제: 개념을 확인하는 문제를 풀어 보면서 교과 개념을 익힐 수 있습니다. • 실력 문제: 중요 문제, 서술형 문제를 풀면서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 단원 정리: 이해를 돕는 그림과 함께 단원의 핵심 내용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 단원 평가: 단원 평가를 풀면서 배운 내용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 서술형 익히기 ▶ 서술형 평가: 서술형 평가 문제를 푸는 방법을 단계별로 익힐 수 있습니다. • 수행 평가: 다양한 유형의 수행 평가 문제로 학교에서 보는 수행평가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과학 평가대비북] • 핵심 정리: 단원의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평가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쪽지 시험: 쪽지 시험으로 단원에서 배운 중요 개념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단원 평가: 단원 평가에 자주 나오는 다양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면서 문제 해결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 서술형 평가: 자신의 생각을 쓰면서 점점 강화되고 있는 서술형 평가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초등교과 수준에 맞춘 학년별 과학) 2학년 과학과 친구해요
문공사 / 나이테 글, 원혜진 그림 / 200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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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공사자연,과학나이테 글, 원혜진 그림
과학과 친해지게 도와주는 책, 과학을 잘하게 도와주는 책. 과학을 흥미롭게 만들어 주는 초등 교과 수준에 맞춘 과학 교양 도서입니다. 초등 교과 과정을 학년별로 분석 정리하여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로 풀어내지요. 복잡한 과학 지식의 전달보다는 우리 주위에 일상적으로 과학이 존재하고 있고 실제로 우리가 과학과 엄청 가깝게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줌으로써 어린이들이 과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2학년편에서는 배꼽은 무슨 일을 할까, 기린의 목이 긴 이유와 동물의 진화, 식물의 뿌리와 가지의 역할, 지구의 공전과 계절의 변화, 바이메탈과 온도 조절 장치 등 2학년 교과 수준에 맞춰 알찬 과학 정보들로 구성하였습니다.1장 신비한 인체 과학 치카치카 붐붐붐/ 살갗에 자동문이 있어요/ 앗, 배꼽이 빠졌어요!/ 네 눈썹 어딨니?/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 안고/ 떴다, 마스크맨!/ 아, 산소가 필요해! 2장 놀라운 동물 과학 파리의 발은 강력 접착제/ 어물쩡 엉덩이는 빠알개!/ 목이 길어도 불편하지 않아요/ 나는 누구일까요?/ 긴급 명령, 허수아비를 세워라!/ 오리걸음, 앞으로!/ 난 햇빛이 싫어!/ 외할머니네 토끼장/ 딱따구리 의사 선생님/ 나방의 최후/ 고등어의 위기/ 어디가 다를까요?/ 빨빨이 개미는 훈장을 탔대요 3장 재미있는 식물 과학 오늘은 나무가 이사가는 날/ 땡땡땡 식사 시간이에요!/ 꽃향기 공장/ 고기가 과일즙을 만났을 때/ 곤충아, 게 섰거라!/ 나뭇잎들의 무지갯빛 축제/ 소나무의 겨울나기 4장 새로운 지구 과학 뱅글뱅글 돌아라, 팽이 별!/ 계절의 신비를 파헤쳐라!/ 왜 느끼지 못할까요?/ 바람은 변덕쟁이/ 으, 썰렁해!/ 바닷물에 대한 일급 비밀/ 천재 시인, 영심이/ 우주의 끝은 어디일까요?/ 달의 신비를 벗겨라! 5장 신나는 생활 과학 탄소에 점토를 섞어라/ 자돌이와 자순이의 슬픔/ 소리가 눈에 보여요!/ 발 없는 말이 십 만리도 더 간다/ 앗, 유리컵이 늘어났어요!/ 구부러져라, 얍!/ \'멈추시오\'표시의 신호등은 빨개!/ 고구마를 삶아라!/ 산에서 맛있게 밥을 해 먹자!과학과 친해지게 도와주는 과학 친구 “과학을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지?” “도대체 과학 공부를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하지?” 우리는 주위에서 흔히 이런 이야기를 듣습니다. 과학을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친구들, 과학을 시작하고 싶은데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친구들, 시리즈는 이런 어린이들을 위해 기획된 책입니다. 이 책은 복잡한 과학 지식의 전달보다는 우리 주위에 일상적으로 과학이 존재하고 있고 실제로 우리가 과학과 엄청 가깝게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줌으로써 어린이들이 과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는 과학의 기초를 준비하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자신감을 키워 주는 학년별 구성 ★ 교과 수준에 맞춘 학년별 구성 과학은 기초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밑바닥에는 과학에 대한 자신감이 깔려 있어야 합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초등 교과 과정을 분석하여, 학년별 수준별로 재구성하였습니다. 교과 수준에 맞는 다양한 과학 아이템을 통해 어린이들은 체계적으로 과학적 호기심의 단계를 올려 갈 것입니다. ★ 정보 나열이 아닌, 재미있는 이야기식 구성 과학과 친해지려면 우선 과학이 재미있어야 합니다. 이 책은 딱딱한 서술 방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이야기를 들려주듯 재미있게 과학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이야기들을 통해 어린이들은 아무런 거부감 없이 과학을 친근한 대상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
떡장수 할머니와 호랑이는 구구단을 몰라
뭉치 / 이안 (지은이), 김준영 (그림), 한지연 / 2020.04.01
11,000원 ⟶ 9,900원(10% off)

뭉치수학동화이안 (지은이), 김준영 (그림), 한지연
<초등 1.2학년 수학동화 시리즈>의 네 번째 권으로 ‘곱셈과 나눗셈’에 관련된 학습내용을 동화 이야기에 담았다. 전래동화 속 주인공들에게 닥친 좌충우돌 사건과 각각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곱셈과 나눗셈’의 원리를 알아 가는 과정과 맞닿아 있어 동화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학습내용을 익힐 수 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주요 학습내용을 정리하는 코너를 따로 마련하여 다시 한 번 체크할 수 있다. 동화를 읽는 재미 또한 뛰어나다. 주인공 와리(애완견)가 전래동화 속 주인공들과 함께 학교에 다니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전래동화 특유의 해학적이고 유쾌한 문체로 그렸다. 각각의 전래동화에서 서로 분리되어 있던 주인공들이 마구 뒤섞여 튀어나와 읽는 이의 흥미를 자극하고, 고정되고 박제된 인물로만 보였던 주인공들에 넘치는 상상력으로 생명력을 부여하여 입체감 있는 인물로 재탄생시킨다. 어린이의 시선에 맞게 떠들썩하고 생동감 넘치는 동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추천사 작가의 말엄마를 위한 새 수학 교과서 소개 명작동화 및 등장인물 소개 이야기 하나ㆍ도깨비가 나타났다! - 물건들을 묶어서 세고, '몇 개씩 몇 묶음'의 형식으로 나타내기 이야기 둘ㆍ떡장수 할머니의 떡 세는 법 - '몇 개씩 몇 묶음' 을 '몇의 몇 배'로 바꿔 쓰기 이야기 셋ㆍ버선 세면 구구단이 보인다? - 2~9단 곱셈구구를 알고, 곱셈표에서 여러 가지 규칙을 찾기 이야기 넷ㆍ과녁 못 맞힌 호랑이가 답이야 - 1단 곱셈구구를 알고, 0과 어떤 수의 곱을 이해하기 이야기 다섯ㆍ콩쥐네 밭 똑같이 나눠 매자! - 분수를 알고, 전체 양을 똑같이 나누는 나눗셈 하기 책 속 부록 개념이 쏙쏙 들어오는 엄마표 수학놀이 수학놀이 1ㆍ바둑돌로 짝짓기 놀이를 해요 수학놀이 2ㆍ곱셈으로 빙고놀이 할까? 수학놀이 3ㆍ시장놀이로 곱셈을 연습해요 수학놀이 4ㆍ사탕을 몇 개씩 나눠 줄 수 있을까? 수학놀이 5ㆍ곱셈과 나눗셈은 사이좋은 친구야 수학놀이 6ㆍ색종이로 분수 만들기초등 1,2학년 수학동화 시리즈」로 2015년 개정 수학 교과서를 대비하세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순차적으로 초등학교 교과서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었습니다. 개정된 수학교과서는 형식은 스토리텔링 수학을, 내용에서는 실생활 연계 통합교과형(STEAM) 수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초등 1,2학년 수학동화 시리즈」는 새롭게 바뀐 수학 교육 과정에 맞추어 수학 내용과 관련 있는 소재와 상황 등을 동화 형식으로 꾸몄습니다. 아이들은 명작동화와 전래동화 속 주인공들이 펼치는 신 나는 모험 이야기를 따라가며 새로운 수학 개념과 문제 해결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명작동화 속 주인공이 와글와글! 이야기와 놀이로 익히는 수학동화! <초등 1.2학년 수학동화 시리즈>는 명작동화 속 주인공과 함께 떠나는 수학학습동화입니다. 학부모 설문조사와 1.2학년 수학 교과서를 분석하여 초등 저학년과 예비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학습내용을 뽑았으며, 이를 일곱 권으로 나누어 구성하였습니다. 친근한 캐릭터가 나오는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동화 읽는 재미를 줍니다. 또한 명작동화 속 주인공에게 생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읽으며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권별 책 속 부록으로 <개념이 쏙쏙 들어오는 엄마표 수학놀이>를 실어 집에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수학놀이를 소개했습니다. 동화에서 다루었던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아이와 엄마가 함께 직접 놀이를 해보면서 한 번 더 익힐 수 있습니다. 명작동화 속 인물들이 새로운 이야기 속에서 살아나 빚는 발랄하고 유쾌한 수학동화! 『떡장수 할머니와 호랑이는 구구단을 몰라』는 <초등 1.2학년 수학동화 시리즈>의 네 번째 권으로 ‘곱셈과 나눗셈’에 관련된 학습내용을 동화 이야기에 담았습니다. 이 동화는 이상한 학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호랑이와 곶감』, 『혹부리 영감』, 『콩쥐팥쥐』의 한 부분이 나옵니다. 묶음 세기를 이용해 공양미 300석을 센 심청이, 떡을 먹으면서 ‘배’의 의미를 알게 된 떡장수 할머니, 2짝이 모여야 한 켤레인 버선을 세면서 2단 곱셈구구의 원리를 이해하고 곱셈구구를 외우면 훨씬 빨리 계산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곶감호랑이, 밭을 똑같이 나눠 매면서 분수를 알게 된 콩쥐의 이야기까지 전래동화 속 주인공들에게 닥친 좌충우돌 사건과 각각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곱셈과 나눗셈’의 원리를 알아 가는 과정과 맞닿아 있어 동화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학습내용을 익힐 수 있습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주요 학습내용을 정리하는 코너를 따로 마련하여 다시 한 번 체크할 수 있습니다. 동화를 읽는 재미 또한 뛰어납니다. 주인공 와리(애완견)가 전래동화 속 주인공들과 함께 학교에 다니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전래동화 특유의 해학적이고 유쾌한 문체로 그렸습니다. 각각의 전래동화에서 서로 분리되어 있던 주인공들이 마구 뒤섞여 튀어나와 읽는 이의 흥미를 자극하고, 고정되고 박제된 인물로만 보였던 주인공들에 넘치는 상상력으로 생명력을 부여하여 입체감 있는 인물로 재탄생시킵니다. 어린이의 시선에 맞게 떠들썩하고 생동감 넘치는 동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개념이 쏙쏙 들어오는 엄마표 수학놀이! (책 속 부록) 『떡장수 할머니와 호랑이는 구구단을 몰라』에는 책 속 부록으로 <개념이 쏙쏙 들어오는 엄마표 수학놀이> 6가지를 담았습니다. 홈스쿨링 전문 블로거 중현맘이 집에서 아들 중현이와 함께 직접 해 온 수학놀이로, 바둑돌을 2개, 3개, 4개씩 짝지으며 곱셈의 원리 이해하기, 곱셈식으로 하는 빙고놀이, 물건 값을 치르면서 ‘(몇십)×몇’ 익히기, 사탕을 나눠 주면서 나눗셈의 개념 이해하기, 곱셈과 나눗셈의 역연산 관계를 알고 식과 문제 만들어 보기, 색종이 한 장을 , 등으로 나눠 오려 보면서 분수를 이해하고 분수의 크기를 비교하는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놀이를 하듯 수학을 접하면서 곱셈과 나눗셈의 연산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뿐만 아니라 수학 학습에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