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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렙 AM 고등 수학 2 (2023년 고2~3년용)
비상교육 / 비상교육 편집부 (엮은이) / 2018.05.01
11,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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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청소년 학습
비상교육 편집부 (엮은이)
기초 실력 향상을 위한 연산 유형 교재로, 기초부터 탄탄히 하고 싶은 학생을 위해 자세한 개념 정리와 유형별 연산 문제로 구성하였다. 자세한 개념 정리와 부가 설명으로 기본기를 향상시키고, 체계적인 유형별 연산 문제로 기초를 탄탄히 할 수 있다. 핵심만을 모은 최종 점검 문제로 실전에 대비할 수 있다.01 함수의 극한 02 함수의 연속 03 미분계수와 도함수 04 도함수의 활용(1) 05 도함수의 활용(2) 06 부정적분 07 정적분 08 정적분의 활용기초 실력 향상을 위한 연산 유형 마스터 교재 특장점 기초 실력 향상을 위한 연산 유형 교재로, 기초부터 탄탄히 하고 싶은 학생을 위해 자세한 개념 정리와 유형별 연산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1. 자세한 개념 정리와 부가 설명으로 기본기 향상! 2. 체계적인 유형별 연산 문제로 기초를 탄탄히! 3. 핵심만을 모은 최종 점검 문제로 실전 대비!
531 프로젝트 PROJECT 수학 (하) 쉽게 E (Easy) (2022년 고1용)
이투스북 / 김민희 외 지음 / 2018.01.03
9,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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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북
청소년 학습
김민희 외 지음
※ 해당 강의 영상은 학습을 보조하는 수단이며 유료 컨텐츠입니다. 강의 없이 도서만으로도 학습 가능합니다. 531 PROJCET 시리즈는 학습량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구성된 학습자 맞춤형 수준별 초단기 특강서로, 그중 쉽게 E는 531 PROJCET 중 가장 쉽게 개념과 원리를 익힐 수 있는 교재이다. 단원별 꼭 알아야 하는 핵심 개념과 이론을 충실하게 기술하였고, 핵심 개념별로 출제 빈도수가 높은 대표 유형 중 학교 내신 문제 또는 수능 2, 3점으로 출제 가능한 문제를 집중 학습할 수 있는 교재이다.I. 집합과 명제 01. 집합의 뜻과 표현 02. 집합의 연산 03. 명제 II. 함수 01. 함수 02. 합성함수와 역함수 03. 유리식과 유리함수 04. 무리식과 무리함수 III. 경우의 수 01. 경우의 수 02. 순열 03. 조합 수준별 단기특강 - 531 PROJECT [531 PROJCET] 수학(하) 쉽게 E 531 PROJECT와 함께라면 쉽고 빠르게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531 PROJCET 란? 학습량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구성된 학습자 맞춤형 수준별 초단기 특강서입니다. 쉽게 E 531 PROJCET 중 가장 쉽게 개념과 원리를 익힐 수 있는 교재입니다. 1. 단원별 꼭 알아야 하는 핵심 개념과 이론을 충실하게 기술한 교재입니다. 2. 핵심 개념별로 출제 빈도수가 높은 대표 유형 중 학교 내신 문제 또는 수능 2, 3점으로 출제 가능한 문제를 집중 학습할 수 있는 교재입니다. 3. 문제 풀이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 상세한 해설과 첨삭을 덧붙인 교재입니다. 쉽고 빠르게 등급이 향상되는 수준별 초단기 집중 특강 1. 꼭 알아야 하는 대표 유형만 쉽게? 2. 수학(하)의 개념과 원리를 빠르게?
슈렉은 왜 못생겼을까?
꿈결 / 이완배 지음 / 20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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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결
청소년 자기관리
이완배 지음
세계적 혁신을 이룬 열두 기업을 주인공으로 소개하며, 그들의 성공과 실패 및 성장과 극복 과정을 생생하게 펼쳐 나간다. 흥미진진한 열두 기업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다양하고 놀라운 기업가정신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전 '동아일보' 사회부·경제부 기자, 네이버 금융서비스 팀장을 거쳐 '민중의 소리' 경제 담당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완배 기자는 십대 눈높이에 맞춰 글로벌 기업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기업가정신을 소개한다. 이 책은 십대 독자가 알기 쉽게 이야기를 접하고 사고를 넓혀 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우선 해당 기업과 연관된 핵심 개념을 키워드로 만나고, ‘생각 열기’로 왜 이 기업을 들여다봐야 하는지 문제의식을 느껴 본다. 그다음 본문에 삽입된 올컬러 사진 및 용어 설명과 함께 흥미로운 기업들 이야기에 집중해 보자. 유사한 타 기업 사례를 소개하는 ‘더 들여다보기’는 앞서 읽은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마지막으로 ‘생각 넓히기’ 문제를 풀어 나가다 보면, 핵심 내용과 개념을 정리하고 자신만의 생각과 관점을 세울 수 있다.PART 1. 용감한 기업들, 위기를 기회로 바꾸다 전략을 세워라, 그리고 맞서라 - 애니메이션 라이벌, 디즈니와 드림웍스 문을 열어라, 우리 함께 발전하자! - 레고의 마인드스톰 성공의 적은 성공이다 - 스티브 잡스와 애플의 화려한 재기 미국에서 성공하고, 한국에서 실패한 이유는? - 글로컬리제이션을 간과한 월마트 PART 2. 신기한 기업들, 고정관념을 깨부수다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행복하다 -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인사관리 작은 고객, 롱테일을 잡아라! - C2C의 새 장을 연 이베이 창의력이 새 시대를 만든다 - 록히드마틴의 스컹크웍스 혁신의 비결은 작은 관심에서 - 주방용품의 선두 주자 테팔 PART 3. 착한 기업들, 함께 만드는 성공을 꿈꾸다 지식재산, 소유 말고 공유하라! - 위키피디아의 카피레프트 정신 '갑질'에 맞선 '을'들의 반란 - 협동조합의 도시 에밀리아로마냐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투자가 - 장기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 이윤보다 공생을 위하여 - 사회적 기업 빅이슈 세상을 바꾼 기업들의 별난 생각과 기업가 정신 이야기 오늘날 십대에게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인재 역량은 중요한 화두이다. 그 중심에 ‘기업가정신’이 있다. 기업가정신은 시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혁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길을 찾는 자세를 의미한다. 여러 선진국이 이미 오래전부터 기업가정신 의무교육을 실시해 왔고, 우리나라 역시 2018년부터 중·고등학교 정규교육 과정에 기업가정신 분야를 포함시켰다. 《슈렉은 왜 못생겼을까?》는 이완배 경제 전문 기자가 세계적인 열두 기업을 선정해 그들이 저마다 어떤 혁신을 이루어 왔는지 들려주는 책이다. 생생하게 펼쳐지는 기업 이야기를 읽어 나가며 다양하고 놀라운 기업가정신 세계를 탐험해 보자. Check Point ▶ 2018년 교육정책에 맞춰 ‘기업가정신’의 핵심을 다룬다. ▶ 실제 기업 사례를 소개하며 십대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 다양한 경제 개념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 내용을 다시 정리하고 풀어보는 ‘생각 넓히기’ 문제로 사고의 확장을 돕는다. 이제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 많은 전문가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준비해야 할 역량으로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꼽는다. 기업가정신은 시대와 사회 변화에 발맞추어 자기 혁신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가는 자세이자 청소년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는 2018년 중·고등학교 1학년부터 시작하여 2020년까지 전 학년 정규 교과에 기업가정신 내용을 반영한다. 《슈렉은 왜 못생겼을까?》는 세계적 혁신을 이룬 열두 기업을 주인공으로 소개하며, 그들의 성공과 실패 및 성장과 극복 과정을 생생하게 펼쳐 나간다. 흥미진진한 열두 기업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다양하고 놀라운 기업가정신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왜 슈렉은 못생기고 엘사는 예쁠까?‘ 갑질 없이도 성공한 회사가 있을까? 경제 전문 기자가 들려주는 혁신 기업 이야기 전 《동아일보》 사회부·경제부 기자, 네이버 금융서비스 팀장을 거쳐 《민중의 소리》 경제 담당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완배 기자는 십대 눈높이에 맞춰 글로벌 기업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기업가정신을 소개한다. 못생기고 지질한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2위의 전략을 펼친 드림웍스와 기업 비밀이 노출된 상황에서 크라우드소싱을 시도한 레고의 사례는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을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단 한 명의 직원도 해고하지 않는 인사관리로 유명한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와 작지만 긴 꼬리가 큰 몸통을 흔들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이베이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생각의 힘을 깨닫게 한다. 이윤보다 공익을 우선으로 하는 위키피디아나 빅이슈처럼 ‘성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기업들도 있다. 체계적이고 알찬 구성으로 지식과 생각을 함께 넓히자! 이 책은 십대 독자가 알기 쉽게 이야기를 접하고 사고를 넓혀 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우선 해당 기업과 연관된 핵심 개념을 키워드로 만나고, ‘생각 열기’로 왜 이 기업을 들여다봐야 하는지 문제의식을 느껴 본다. 그다음 본문에 삽입된 올컬러 사진 및 용어 설명과 함께 흥미로운 기업들 이야기에 집중해 보자. 유사한 타 기업 사례를 소개하는 ‘더 들여다보기’는 앞서 읽은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마지막으로 ‘생각 넓히기’ 문제를 풀어 나가다 보면, 핵심 내용과 개념을 정리하고 자신만의 생각과 관점을 세울 수 있다. 드림웍스는 '예뻐야 성공한다'는 디즈니의 고정관념을 사정없이 부숴 버렸고, 그게 의외로 보는 사람들을 통쾌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전략으로 드림웍스는 디즈니에 맞먹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자리매김합니다. 경영학에서는 이와 같은 전략을 '2위의 전략'이라고 부릅니다. - 중에서 과거 대다수의 기업은 전문가 집단에게 기술 개발을 맡기거나 자신들이 직접 기술을 개발했죠. 하지만 인터넷이 발달하고 대중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펼치고 나누는 시대가 되자 달라졌습니다. 특정 전문가가 아니라 일반 사람들이 기술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는 기업들이 늘어난 것입니다. - 중에서
시인 동주
창비 / 안소영 지음 / 201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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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문학
안소영 지음
창비청소년문고 시리즈 15권. 「별 헤는 밤」, 「자화상」, 「서시」 등 국어 교과서에 가장 많은 작품이 등장하는 시인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삶을 소설의 형식으로 담았다. 특유의 서정적이고 성찰적인 문체로 선하고 열정적인 조선 청년들을 이야기해 온 작가 안소영이 이번에는 근현대로 넘어와서 청년 윤동주 이야기를 친근하게 들려준다. 오늘날과 더욱 가까운 시대와 인물을 다루고 있어 청소년들이 감정 이입하기에도 훨씬 용이해졌다. 청춘의 고뇌와 싱그러움, 우정의 가치, 인간의 선한 의지에 대한 믿음 등 안소영의 작품을 관통하는 핵심 가치이자, 청소년은 물론 성인 독자들에게도 큰 환호를 받았던 주제 의식은 이번 책 에서도 여지없이 빛을 발하고 있다. 거기에 일제 강점기와 식민지 공간에 대한 쉽고도 꼼꼼한 설명과 묘사, 그리고 시인 윤동주에 대한 세밀한 탐구는 청소년들에게 근현대 역사와 문학을 깊이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1938년, 경성의 봄 1부. 나의 길 새로운 길 1. 연희 전문학교 신입생 2. 첫 여름 방학 2부.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3. 기숙사를 나와 문안 거리로 4. 전쟁의 광기 5. 칸나와 달리아 핀 마당 6. 졸업을 앞두고 3부. 시인이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 7. 육첩방은 남의 나라 8. 조롱에 갇힌 새 9. 바닷가 형무소 창밖에 있거든 두드려라 작가의 말 주요 인물 소개 참고한 책과 논문시인 윤동주 서거 70주년 치밀한 고증과 시적 상상력으로 빚어낸 청년 윤동주의 삶과 문학 『책만 보는 바보』 『갑신년의 세 친구』 안소영 작가 신작 이 책은 시인 윤동주의 짧은 삶에 대한 비밀을 열어 주면서 그의 광범한 독서와 치열한 사색, 삶과 문학에 대한 지극한 애정을 생생하게 되살려 낸다. 좌절하지 않고 염결한 시 정신을 온몸으로 밀고 나아간 청년 윤동주의 진면목을 탁월하게 그려 냈다._안도현(시인) 우리 시대 젊은이들을 위한 윤동주의 청아한 청춘 송가를, 작가 안소영은 그의 연인인 듯이 속삭여 준다._임헌영(민족문제연구소장, 문학평론가) 아무도 시를 쓰려 하지 않던 시대에, 묵묵히 위대한 문학을 이루어 낸 시인 윤동주의 이야기. 「별 헤는 밤」, 「자화상」, 「서시」 등 국어 교과서에 가장 많은 작품이 등장하는 시인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삶을 소설의 형식으로 담았다. 전작 『책만 보는 바보』와 『갑신년의 세 친구』 등을 통해 특유의 서정적이고 성찰적인 문체로 선하고 열정적인 조선 청년들을 이야기해 온 작가 안소영이 이번에는 근현대로 넘어와서 청년 윤동주 이야기를 친근하게 들려준다. 오늘날과 더욱 가까운 시대와 인물을 다루고 있어 청소년들이 감정 이입하기에도 훨씬 용이해졌다. 청춘의 고뇌와 싱그러움, 우정의 가치, 인간의 선한 의지에 대한 믿음 등 안소영의 작품을 관통하는 핵심 가치이자, 청소년은 물론 성인 독자들에게도 큰 환호를 받았던 주제 의식은 이번 책 『시인 동주』에서도 여지없이 빛을 발하고 있다. 거기에 일제 강점기와 식민지 공간에 대한 쉽고도 꼼꼼한 설명과 묘사, 그리고 시인 윤동주에 대한 세밀한 탐구는 청소년들에게 근현대 역사와 문학을 깊이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1. 시인의 안과 밖, 시인의 내면과 시대 상황에 대한 집요한 탐구 세상에 없는 시인에게 새로 숨을 불어넣기 위해 작가는 상상력을 서둘러 앞세우는 대신, 치밀한 자료 수집과 독해에 먼저 골몰했다. 방대한 자료 속에서도, 시인이 생전에 썼던 북간도 사투리나 노트에 그은 빗금 같은 사소한 사실까지 놓치지 않고 포착함으로써 시인에게 구체적인 인간미를 부여한다. 또 백석이나 프랑시스 잠, 키르케고르 같은 문학가와 사상가들이 어떻게 시인의 지성과 감성을 채웠는지도 면밀히 관찰한다. 시인의 내면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바깥세상이 돌아가는 소리도 빼곡히 담았다. 시인이 이십 대의 청춘 시절을 보낸 1930~1940년대는 일제 강점기 중에서도 가장 어두운 시기로 꼽힌다. 전쟁의 광기와 일제의 폭압이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우리말 신문과 잡지가 폐간되어 말과 글은 물론, 창씨개명으로 이름조차 빼앗겼기 때문이다. 기성 문인들조차 변절해 ‘황군 위문단’이 되거나 집필 의욕을 잃고 칩거하던 절망적인 시대에 청년 윤동주의 마음속에 이는 격랑을, 작가는 섬세하게 그려 보인다. 치밀한 고증 끝에 비로소 조심스럽게 발휘되는 작가의 시적 상상력은 윤동주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크게 확장하고 있다. 동주는 결심했다. 잘못된 전쟁을 지지하고 동포들의 고달픈 삶을 외면하는 것이 문학의 길이 라면, 가지 않으리라. 감투와 명성을 탐하고 궤변으로 자신의 행동을 미화하는 자들이 문인 이라면, 되지 않으리라. 하나의 시어를 찾기 위해 수없이 버리고 취하는 연마의 과정이 저렇 게 쓰이는 것이라면, 더 이상 쓰지 않으리라.(124쪽) 2. 청년의 열정, 인간의 선한 의지에 대한 깊은 믿음 청년 윤동주의 삶을 복원해 내면서, 작가는 결코 시인의 삶이나 시를 분석하거나 평가하지 않는다. 시인의 삶은 그림처럼 그려질 뿐이며, 시는 시인의 입을 통해 흘러나올 뿐이다. 치밀한 탐구를 통해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평범한 젊은이들의 마음속에 깃든 선한 열정이다. 어느 시대에나 낡은 체제나 통념을 거부하고 다른 이들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고자 하는 이들은 있어 왔다. 현실과 이상의 간극을 두려워하지 않고, 현실을 이상으로 바꾸어 내는 청춘들도 언제나 존재한다. 무명 청년 윤동주와 그 벗들의 뒤를 좇으면서, 작가는 식민지라는 가장 억압적인 상황에서도 삶을, 선한 의지를 놓지 않고자 고군분투했던 청년들을 보여 준다. 인간의 얼굴을 한 신은, 식민지가 되어 버린 조선 땅 어디에든 모습을 드러내었고 동주는 그 분을 알아보았다. 사람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온 신이 걸어간 마지막 십자가의 길. 2000 여 년 전 유대의 골고다 언덕에서만이 아니라, 고통받는 사람들의 눈물이 마를 줄 모르는 어 느 시대, 어느 곳에서나 마주 대하게 되는 길. 언젠가 그 길이 자신 앞에 놓인다 해도, 저물어 가는 노을 따라 조용히 걸어갈 수 있을 것 같았다.(167쪽) 3. 윤동주와 송몽규, 그리고 그 벗들 이 책의 주인공은 윤동주 한 명이 아니다. 책에는 윤동주의 고종사촌이자 동갑내기 친구로 경성과 일본 유학 생활까지 함께했던 송몽규를 비롯해, 소학교 친구 문익환, 연희 전문 후배 정병욱 등 윤동주와 같이 일상을 공유하고 시대를 헤쳐 나갔던 청년들의 이야기가 다채롭게 등장한다. 함께 우리말 수업을 듣고, 경성 거리를 산책하고, 문인들의 작품을 합평하고, 불투명한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통해 작가는 불안하면서도 싱그러운 청춘의 모습을 선명하게 그려 낸다. 이를 통해 식민지 청년들이라고 해서 오늘날의 청춘들과 다르지 않으며, 청춘은 그 자체로 얼마나 아름다운 시기인지, 또 우정 역시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동시에 보여 준다. 서강 못 미쳐 잔다리 연못에 이르렀을 때, 동주와 병욱은 다리쉼을 하였다. 신입생 병욱의 학교생활에 대해 묻던 동주의 말이 드문드문해지더니, 끊겼다. 동주는 연못 위에 저녁 바람이 만들어 놓은 물무늬만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오뚝한 콧대에 꼭 다문 입술, 저녁놀에 비낀 동 주의 옆모습이 오늘따라 서러워 보였다. 조금 떨어진 자리에는 병욱이 묵묵히 앉아 있었다. 병욱만 동주 선배에게 기대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동주 역시 지리산에서 온 어린 벗 병욱 에 게 기대어, 시대의 절망적인 강을 건너고 있었다.(138쪽) 4. 작품 이해를 돕는 그림과, 시대 이해를 돕는 꼼꼼한 인물 소개 이 책에 일러스트를 그린 권재준은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한 화가로, 윤동주의 후배라 할 수 있다. 작품의 주인공과 독특한 인연으로 이어진 권재준 화가는 시인 윤동주와 문학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작가 안소영만큼이나 꼼꼼하게 시대의 풍경과 소품들을 살펴보았다. 당시의 연희 전문학교 풍경이나 시인이 즐겨 들었던 빅터 전축, 시인이 썼던 앉은뱅이책상 등을 충실히 그림에 반영했고, 이야기의 흐름에 맞추어 그림의 분위기도 조율했다. 한편 안소영 작가는 책의 말미에 이야기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에 대한 정보를 다시 한 번 정리해 소개하여, 작품과 시대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할 수 있도록 했다. 공들인 일러스트와 친절한 부가 정보들이 책을 읽는 재미를 배가해 줄 것이다.동주는 결심했다. 잘못된 전쟁을 지지하고 동포들의 고달픈 삶을 외면하는 것이 문학의 길이 라면, 가지 않으리라. 감투와 명성을 탐하고 궤변으로 자신의 행동을 미화하는 자들이 문인 이라면, 되지 않으리라. 하나의 시어를 찾기 위해 수없이 버리고 취하는 연마의 과정이 저렇 게 쓰이는 것이라면, 더 이상 쓰지 않으리라. 서강 못 미쳐 잔다리 연못에 이르렀을 때, 동주와 병욱은 다리쉼을 하였다. 신입생 병욱의 학교생활에 대해 묻던 동주의 말이 드문드문해지더니, 끊겼다. 동주는 연못 위에 저녁 바람이 만들어 놓은 물무늬만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오뚝한 콧대에 꼭 다문 입술, 저녁놀에 비낀 동 주의 옆모습이 오늘따라 서러워 보였다. 조금 떨어진 자리에는 병욱이 묵묵히 앉아 있었다. 병욱만 동주 선배에게 기대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동주 역시 지리산에서 온 어린 벗 병욱 에게 기대어, 시대의 절망적인 강을 건너고 있었다. 인간의 얼굴을 한 신은, 식민지가 되어 버린 조선 땅 어디에든 모습을 드러내었고 동주는 그 분을 알아보았다. 사람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온 신이 걸어간 마지막 십자가의 길. 2000 여 년 전 유대의 골고다 언덕에서만이 아니라, 고통받는 사람들의 눈물이 마를 줄 모르는 어 느 시대, 어느 곳에서나 마주 대하게 되는 길. 언젠가 그 길이 자신 앞에 놓인다 해도, 저물어 가는 노을 따라 조용히 걸어갈 수 있을 것 같았다.
엣센스 실용 중한사전 (2013년 1월 10일 중쇄본)
민중서림 / 편집부 펴냄 / 200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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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편집부 펴냄
다양한 신조어와 실용적인 예문이 수록되어 있으며, 최신 중국어 자형(字形) 채택하였고, 에 의거하여 새롭게 정리된 부수 색인이 수록되어 있다.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28 : 신곡 1
채우리 / 이정민 글, 주경훈 그림, 손영운 기획, 강서정 감수, 단테 알리기에리 원작 / 201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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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리
청소년 문학
이정민 글, 주경훈 그림, 손영운 기획, 강서정 감수, 단테 알리기에리 원작
서울대에서 청소년을 위해 선정한 문학고전 중 50작품을 골라 만화로 각색한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 원작에 충실할 뿐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문화사, 비평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정보와 분석을 담은 교양 만화이다. 「신곡」은 세계 4대 시성 중 한 명인 단테가 쓴 고전 중의 고전으로, 살아 있는 시인이 겪은 지옥.연옥.천국의 지하 세계 여행기이다. 각 작품 도입부에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성장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작품 이해의 폭을 넓혀 준다. 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정보면을 두어 비평적 관점에서 눈여겨볼 부분과 작가의 다른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언어권 문학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내용 등 풍부하고 알찬 정보들을 담았다.1권 intro 작가 단테와 ‘코메디아’ 1. 지옥 여행 출발 2. 얕은 지옥 3. 죄 나누기 4. 노인의 길고 긴 눈물 5. 누구나 겉모습에 속기 쉽다 6. 깊은 지옥의 시작 7. 웃기는 마귀들 8. 단테의 ‘오디세이’ 9. 크고 큰 죄들 10. 마왕은 천사였다 2권 1. 깎아지른 연옥산 2. 바닥 그림들 3. 자유 의지 4. 길고 긴 속죄 기간 5. 불을 통과하라 6. 베아트리체와 만나다 7. 무언극 보기 8. 층층의 하늘 9. 시를 노래하라 10. 하나이자 모든 빛문학고전과 만화가 만나 최고의 감동을 연출했습니다! 1. 영상세대인 오늘의 젊은 독자들을 위해 만화로 다시 태어난 원대한 상상력의 세계 문학고전은 각 세대마다 그 세대의 지성과 감성의 기준에 맞게 새로운 형식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다 안다고 믿고 한켠에 제쳐 둔 이야기,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로 변용되지만 정작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는 텍스트, 이 만만치 않은 문학고전 작품들을 영상세대 아이들에게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빌려 출간하는 이유입니다. 이 시리즈는 서울대에서 청소년을 위해 선정한 문학고전 중 50작품을 골라 만화로 각색했습니다. 좋은 문학 작품은 어렵고 읽히지 않는다는 비관주의를 극복하고 좋은 작품은 어떤 형식으로든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부모의 마음, 당위의 문제로 인식하고 출간하고자 합니다. 채우리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는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본격 독서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일반 독자들에게는 원서와는 또 다른 만화 연출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문학을 감상하고 공부하는 데 친절한 길잡이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2. 다양한 정보와 해설을 통해 풍부한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각 작품 도입부에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성장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작품 이해의 폭을 넓혀 줍니다. 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정보면을 두어 비평적 관점에서 눈여겨볼 부분과 작가의 다른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언어권 문학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내용 등 풍부하고 알찬 정보들을 담았습니다. [출판사 서평] 《신곡》은 세계 4대 시성 중 한 명인 단테가 쓴 고전 중의 고전으로, 살아 있는 시인이 겪은 지옥.연옥.천국의 지하 세계 여행기입니다. 단테는 《신곡》을 통해서 인간의 삶에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진정한 영혼의 구원은 무엇인지를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단테의 《신곡》은 당시 사람들의 세계관을 신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옮겨 르네상스의 효시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책은 원작에 충실할 뿐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문화사, 비평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정보와 분석을 담은 교양 만화입니다.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활용하였지만, 결코 가볍지 않고 원작이 말하려는 메시지에 대한 충분한 전달력을 가지고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세대의 독자들에게 원작 이상의 강한 문학적 감흥을 제공할 것입니다.- 1권 - 2권
올바른 책 리딩파워 구문편 변형문제집 (2021년)
올바른선생님연합 / 이상엽 (지은이) /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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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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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선생님연합
학습참고서
이상엽 (지은이)
EBS 리딩파워 구문편 모든 지문을 다루는 변형문제집이다. 중간고시 및 기말고사 100% 내신대비가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서술형 대비를 위한 핵심 구문연습(영작.배열.요약)을 제공한다.① Chapter 01~12 ② 정답해설-EBS 리딩파워 구문편 모든 지문 변형 -중간고시 및 기말고사 100% 내신대비 -서술형 대비를 위한 핵심 구문연습(영작·배열·요약)
보트 위의 파수꾼
창비 / 세라 콜린스 호넨버거 지음, 이은선 옮김 / 201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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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문학
세라 콜린스 호넨버거 지음, 이은선 옮김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 57권. 백혈병에 걸린 10대 소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청소년 소설이다. 전형적인 10대의 고민과 일생일대의 중요한 선택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을 유지하며 성장소설과 시한부 환자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호소력 있게 잘 버무렸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비록 특수한 상황에 처해 있지만 사랑과 성에 고민하는 대니얼의 모습에 누구든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버지니아의 조그만 마을에 사는 조숙한 소년 대니얼은 백혈병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히피 출신인 대니얼의 부모님은 병원 치료를 거부하고 하우스보트로 이사하여 대체 요법으로 백혈병을 치료하려 한다.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고 주인공 홀든 콜필드에게서 깊은 감명을 받은 대니얼은 매사에 ‘홀든이라면 이럴 때 어떻게 했을까?’ 하고 질문을 던지며 자신만의 세계관을 만들어 간다. 대니얼은 투병의 와중에도 새로 이사 온 소녀와 사랑에 빠지는 등 또래와 다를 바 없는 열다섯 살의 여름을 보낸다. 하지만 병세가 진행될수록 답답해지는 주위 환경과 자신의 의사를 무시하는 어른들에게 질려 버린 대니얼은 결국 단짝 친구의 도움을 받아 홀든처럼 뉴욕으로 가출을 감행하는데….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앞으로 1년밖에 못 산다면 홀든 콜필드는 어떻게 할까? 유쾌하고 엉뚱한 시한부 소년, ‘호밀밭의 파수꾼’과 만나다!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 57권으로 특별한 상황에 처한 소년의 유쾌한 성장기를 다룬 『보트 위의 파수꾼』(Catcher, Caught)이 출간되었다. 미국의 소설가 세라 콜린스 호넨버거가 쓴 이 장편은 백혈병에 걸린 10대 소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버지니아의 작은 마을에 사는 조숙한 소년 대니얼은 어느 날 앞으로 일 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대체 의학을 고집하는 히피 출신 부모님, 삐딱선을 타는 단짝 친구, 이사 온 여자아이와의 사랑까지. 산더미 같은 고민거리에 좌충우돌하지만 대니얼은 결코 주저앉지 않는다. 세계적인 고전 『호밀밭의 파수꾼』(The Cather in the Rye)을 읽고 깊은 인상을 받은 대니얼은 매사에 주인공 홀든 콜필드를 대입하며 자신만의 세계관을 만들어 간다. 대니얼의 시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시종일관 따뜻하고 유머를 잃지 않는다. 인생, 가족, 우정, 사랑에 관한 대니얼의 고민을 함께하다 보면 자신만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전형적인 10대의 고민과 일생일대의 중요한 선택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을 유지하며 성장소설과 시한부 환자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호소력 있게 잘 버무렸다.” -『북리스트』 상상력 넘치는 소년의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자아 탐험기 주인공 대니얼은 백혈병이라는 큰 시련을 마주하지만 쉽게 좌절하지 않는다. 상상력이 넘치는 대니얼에게는 든든한 아군이 있는데, 바로 『호밀밭의 파수꾼』에 나오는 주인공 홀든 콜필드이다. 위선과 허위로 가득한 기성세대에 신랄한 비판을 가하면서도 유머 감각을 잃지 않는 홀든은 비록 소설 속의 존재이지만 대니얼의 롤모델이다. 모든 사람들이 홀든처럼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솔직히 인정하면 좀 더 쉽게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텐데. - 본문 203면 멍청한 어른들을 통렬하게 비판하고, 여자아이와의 데이트에 노심초사하고, 단짝과의 장난에 몰두하는 대니얼의 이야기를 읽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하지만 대니얼이 단순히 가볍게 행동하는 10대는 아니다. 자신의 병 때문에 고통받는 가족과 자신이 죽은 뒤 혼자 남을 여자 친구와 자꾸만 마약의 유혹에 빠져드는 친구를 걱정하는 대니얼의 따뜻한 마음은 보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답답한 상황에서도 따뜻한 마음과 유머를 잊지 않으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대니얼을 보면 누구든 응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왜 10대에게는 아무도 의견을 물어보지 않을까? 작가는 대니얼을 둘러싼 상황을 통해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한다. 히피 출신인 대니얼의 부모님은 병원 치료를 거부하고 대체 요법으로 백혈병을 치료하려고 한다. 그래서 병균을 피하기 위해 하우스보트로 이사하고 등교도 막는다. 어디까지나 아이를 생각한 처사이지만 국가에서는 이를 ‘아동 방치죄’로 간주하고, 결국 법적 분쟁으로 치닫는다. 이 과정에서 대니얼은 한 가지 의문을 품게 된다. 그 질문을 형이 내뱉는 순간…… 이 혼란 통이 갓 시작된 때부터 내 의견을 물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는 사실이 내 뇌리를 강타한다. -본문 198면 대니얼의 문제이건만 정작 당사자의 의견에는 누구도 귀 기울이지 않는 것이다. 결국 어른들의 행태에 질린 대니얼은 인생의 방향을 스스로 선택하기 위해 단짝 친구의 도움을 받아 홀든처럼 뉴욕으로 가출을 감행한다. 대니얼을 둘러싼 이야기는 우리에게 가족과 청소년의 권리에 대한 새로운 고민거리를 던져 준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가치, 사랑에 관한 이야기 점점 답답해지는 상황과 나빠지는 몸 상태에도 주위의 염려와 사랑 덕분에 대니얼은 꿋꿋하게 버텨 낼 수 있다. 누구보다 힘이 되어 주는 사람은 여자 친구 메러디스이다. 그녀와의 첫 데이트에 설레는 대니얼은 여느 10대와 마찬가지로 풋풋하고, 시한부인 자신이 메러디스와 잠자리를 가져도 되는지 고민하는 모습은 가슴 짠하다. 비록 특수한 상황에 처해 있지만 사랑과 성에 고민하는 대니얼의 모습에 누구든 공감할 수밖에 없다. 대니얼의 곁에 메러디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자기 인생을 포기해 가면서 치료를 위해 노력하는 가족들과, 여러 가지 문제로 다투지만 끝내 대니얼의 중대한 선택에 힘을 보태는 단짝 친구 맥 역시 빼놓아서는 안 된다. 작가는 대니얼과 주변 사람들을 통해 영원히 변치 않는 가치, 즉 ‘사랑’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것이다.
금방울전 : 전생에 못다 한 인연, 방울 되어 이으려네
나라말 / 서명희 지음, 이수진 그림 / 201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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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말
청소년 문학
서명희 지음, 이수진 그림
나라말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18권. 예쁘고 신기한 금방울이 신기한 조화를 부리고, 무시무시한 요괴를 물리쳐 위기를 극복하며, 시련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루어내는 이야기로, 대략 17세기 중엽에서 18세기 초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되는 작품이다. 원전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청소년 독자를 위해 지금은 쓰지 않는 옛말과 어려운 한자말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썼다.<국어시간에 고전읽기>를 펴내며 『금방울전』을 읽기 전에 자비를 베풀어 소자를 구해 주소서 어린아이가 부모을 잃고 울고 있거늘 금방울로 다시 태어난 용녀 - 고전소설과 꿈_고전 소설 속 인물들은 왜 자꾸 꿈을 꾸나? 저 방울을 쇠몽둥이로 깨뜨려라 괴물에게 잡혀간 금선공주 - 우리 문학에 등장하는 요물들_꿈에 볼까 무서운 '나쁜 친구들' 금방울, 칡범과 호랑이를 물리치다 옥에 갇힌 해룡 - 조선 시대의 살인 사건_사람이 죽었다, 『무원록』을 가져오너라! 해룡이 검을 받아 요괴의 가슴을 찌르니 황제의 사위가 된 해룡 치솟는 불길을 뚫고 해룡을 구하다 아름다운 여인으로 다시 태어나다 - 우리 문학 속 변신 이야기_방울방울 금방울, 사람으로 변해라 얍! 부모를 다시 만난 해룡 전생에서 못다 한 인연을 다시 잇다 - 여성 영웅 이야기_남자보다 못한 것 하나 없어라! 『금방울전』 깊이 읽기 『금방울전』을 읽고 나서『금방울전』은 『박씨전』과 함께 대표적인 여성 영웅소설로 꼽힌다. 『금방울전』은 예쁘고 신기한 금방울이 신기한 조화를 부리고, 무시무시한 요괴를 물리쳐 위기를 극복하며, 시련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루어내는 이야기로, 대략 17세기 중엽에서 18세기 초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되는 작품이다. 『전생에 못다 한 인연, 방울 되어 이으려네』는 나라말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의 18번째 책으로, 원전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청소년 독자를 위해 지금은 쓰지 않는 옛말과 어려운 한자말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썼다.소자는 동해 용왕의 셋째 아들입니다. 남해 용왕의 딸과 혼인하여 친영길에 올랐는데, 동해호 위에서 남선진주라고 하는 요괴를 만났습니다. 요괴가 용녀를 잡아가려 하기에 저희 내외는 죽기를 각오하고 함께 싸웠습니다. 그러다가 용녀는 힘이 다하여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저 또한 미약한 힘으로 대적하다가 더 이상 신통을 부릴 수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달아나고 있으나 용궁이 멀어 아직 들어가지 못하고, 인간 세상으로 밀려 나왔습니다. 요괴가 바로 뒤에서 아아고 있으나, 기운이 다하여 더 이상 달아날 곳이 없습니다. 불쌍히 여기소서. 부인께서 허락하시어 잠깐만 입을 벌려 주신다면 피할 방법이 있사오니 부디 헤아려 주소서. 뒷날 이 은혜는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막씨가 돌아보니, 낳아 놓은 것이 아이가 아니요 방울 같은 것인데 금빛이 찬란하였다. 막씨가 이 모습을 보고 크게 놀라 괴이하게 여기며 근심하였다. 조심스레 다가가 손으로 눌러 보니 터지지 아니하고, 이를 악물고 돌로 짓쳐도 깨지지 아니하였다. 집어다가 멀리 버리고 돌아보니, 방울이 굴러 따라왔다. 더욱 의심하는 마음이 일어 집어다가 깊은 물에 넣고 돌아오니, 또 방울이 따라왔다. 다시 집어다가 이번에는 아주 단단히 빠뜨려 놓고 지켜보았다. 그랬더니 물 위에 동동 떠다니다가 막씨가 가는 곳을 보고 여전히 굴러서 따라오는 것이 아닌가. ‘내 팔자가 기구하여 이 같은 괴물을 낳았구나. 어찌하면 좋을까? 나중에 반드시 큰일을 당하리로다.’ 해룡이 한참 일하고 있는데 홀연 큰바람이 일고 모래가 날렸다. 그러더니 문득 산 위로부터 이마 흰 칡범이 시뻘건 입을 벌리고 달려들거늘, 해룡이 정신을 가라앉히고 손을 들어 해치우려 하였다. 그런데 마침 서편에서 또 한 마리의 커다란 호랑이가 벼락같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드니, 해룡이 아주 위급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이때, 홀연 등 뒤에서 금방울이 굴러 내달아 오더니 큰 범과 호랑이를 한 번씩 들이받았다.
스키니진 길들이기
푸른책들 / 김미애 외 지음 / 20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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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미애 외 지음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 아직 미완성이라 더욱 완전한 ‘나’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가슴 깊은 외침을 그려 낸 <새로운 작가상> 상반기 수상작 3편과 역대 수상 작가의 초대작 1편이 수록되어 있다. 표제작 「스키니진 길들이기」는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봤을 외모와 이성, 친구, 형제자매에 대한 생각들을 ‘스키니진’이라는 하나의 소재로 엮은 작품으로, 다이어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발랄하고 재미있게 풍자했다. 이 작품은 ‘요즘 일반적인 청소년들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묘사되어 있고 주변 인물이나 이야기를 개연성 있고 흥미롭게 끌고 가는 힘이 돋보였다.’는 호평 속에 심사위원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스키니진에 목숨을 거는 주인공의 모습은 외모 지상주의를 맹목적으로 수용하는 어른들을 그대로 따라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투영한다. 하지만 어른들의 왜곡된 문제 풀이를 답습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10대 청소년의 밝고 싱그러운 모습을 보여 준다.파쿠르 소년 홍길동 / 김미애 스키니진 길들이기 / 김정미 어느 별 태양 / 김지민 링반데룽 / 최영희 발행인의 말 작가 약력★ 제12회 푸른문학상 청소년소설집 『스키니진 길들이기』 출간! -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진정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 최근 조사에 따르면 10대 청소년들의 위염 발병의 증가율이 평균보다 두 배나 높다고 한다. 늘 청소년들에게 꼬리처럼 붙어 다니는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과도한 다이어트 그리고 입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하지만 이미 상할 대로 상해 버려 속 쓰림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청소년들의 아픈 속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보고자 하는 이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저 형식적으로 ‘견디면 된다.’는 말을 반복할 뿐이다. 학교와 학원과 집을 쳇바퀴 돌듯 반복하며 어디에서도 편히 쉴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병원에서 처방한 약이 아니라 세상의 애정 어린 관심이다. 몇 년 전부터 급격히 성장한 청소년문학은 독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로 영향력을 넓히며 삶의 고단함을 위로하는 심리치료써의 문학 기능을 인정받고 있다. 그로 인해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청소년문학 작품이 독자들에게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문학 작품 공모제 중에서 최초로 단편청소년소설 부문을 마련해 역량 있는 작가들과 청소년의 마음을 진심으로 반영한 작품을 발굴해 온 아동청소년문학 전문출판사 <푸른책들>이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 『스키니진 길들이기』를 출간했다. 이전의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 『살리에르, 웃다』, 『외톨이』, 『불량한 주스 가게』, 『열다섯, 비밀의 방』, 『똥통에 살으리랏다』는 다양한 소재와 장르 그리고 뛰어난 문학성으로 여러 단체와 기관의 추천을 받으며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제12회 공모에도 참신한 발상과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신인다운 개성이 번뜩이는 작품들이 대거 응모되었고, 그중에서도 제11회부터 더욱 활발한 응모를 보이기 시작한 단편청소년소설 부문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그 결과, 청소년들의 삶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마음을 넉넉히 헤아리려는 진정성 있는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올해는 상반기 수상작만으로도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청소년소설집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청소년들에게 아픈 속내를 쓰다듬는 진정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가 되어 줄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 『스키니진 길들이기』가 기대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몸과 마음을 압박하는 스키니진 같은 세상을 향한 가슴 깊은 외침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 『스키니진 길들이기』에는 아직 미완성이라 더욱 완전한 ‘나’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가슴 깊은 외침을 그려 낸 <새로운 작가상> 상반기 수상작 3편과 역대 수상 작가의 초대작 1편이 수록되어 있다. 표제작 「스키니진 길들이기」는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봤을 외모와 이성, 친구, 형제자매에 대한 생각들을 ‘스키니진’이라는 하나의 소재로 엮은 작품으로, 다이어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발랄하고 재미있게 풍자했다. 이 작품은 ‘요즘 일반적인 청소년들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묘사되어 있고 주변 인물이나 이야기를 개연성 있고 흥미롭게 끌고 가는 힘이 돋보였다.’는 호평 속에 심사위원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스키니진에 목숨을 거는 주인공의 모습은 외모 지상주의를 맹목적으로 수용하는 어른들을 그대로 따라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투영한다. 하지만 어른들의 왜곡된 문제 풀이를 답습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10대 청소년의 밝고 싱그러운 모습을 보여 준다. 이 외에도 자신을 표현하고 인정받고자 하는 남학생들의 심리를 익스트림 스포츠 파쿠르와 UCC라는 소재로 현실감 있게 묘사한 김미애 작가의 「파쿠르 소년 홍길동」은 섣부른 감상에 빠지지 않고 소심한 주인공의 내면을 ‘쿨’하게 그리며 끝까지 성장이라는 주제의 중심을 잃지 않는다. 특히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을 온라인상의 대화로 재치 있게 표현한 부분이 인상 깊다. 김지민 작가의 「어느 별 태양」은 '자존감은 자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에서 온다'는 단순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삶의 지혜를 깨닫는 순간을 포착한 작품이다. 어른스럽지만 어른이 되지 못한 주인공과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진짜 어른인 아저씨의 대비를 시적인 언어로 잘 버무려 내 ‘주변의 개성 있는 인물들에 대한 묘사와 세상을 보는 작가의 따스한 시선이 돋보인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기수상작가의 초대작으로 수록된 「링반데룽」은 제11회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 『똥통에 살으리랏다』에 이어 최근 신간 『첫키스는 엘프와』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작가 최영희의 신작이다. ‘저온 수면’이라는 SF적 장치와 ‘사신’이라는 독특한 등장인물이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으로, 자신이 극복하지 못한 순간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악몽 속에서 작가는 아무도 돌아봐 주지 않는 현실에 좌절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우리 10대들에게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는 김춘수의 시처럼 부드럽고 향기로운 손을 내민다. 이 소설집을 통해 독자들은 늘 미완성인 ‘삶’이라는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쓰러지고 다시 일어서는 청소년들의 영광스러운 상처에 박수를 보내게 될 것이다. 그리고 투명한 장벽으로 숨 막힐 듯 압박해오는 세상을 나만의 방식으로 길들이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주요 내용 김미애의 「파쿠르 소년 홍길동」 -소심하고 존재감 없는 재혁은 익스트림스포츠 ‘파쿠르’를 만나면서 자신에게 숨겨진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우연히 알게 된 파쿠르 동호회를 통해 재혁은 처음으로 자신도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노력을 거듭한 끝에 온라인상에서 ‘파쿠르의 신’ 홍길동으로 불리며 명성을 떨치게 된다. 아이들은 동영상 속 인물과 재혁이 동일인임을 인정하지 않고 여전히 무시하지만 파쿠르를 통해 스스로 만족하며 자신감을 되찾은 재혁은 더 이상 아이들의 시선이 신경 쓰이지 않는다. 김정미의 「스키니진 길들이기」 -송희는 남자 친구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S(스몰) 사이즈의 스키니진을 입기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갖은 노력 끝에 약간이나마 체중을 줄이는 데 성공하지만 그 와중에 단짝과 사이가 틀어지고 언니와도 다투게 된다. 급기야 몸에 맞지 않는 스키니진이 찢어져 버리자 송희는 자신의 굴레를 찢어 버리듯 스키니진을 찢어 버린다. 그리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단짝과 화해하고 남자 친구와 대면한다. 김지민의 「어느 별 태양」 -유망한 사이클 선수였던 태양은 억울하게 사고의 가해자가 되어 사이클을 그만두고, 중국집 배달을 하며 사이클 대신 바이크를 탄다. 사고의 후유증으로 관계 맺기를 꺼리는 태양은 동네 백수 아저씨와 마음이 통해 유일한 친구가 되었다. 그렇게 세상과 스스로에게 답답함을 느끼며 지내던 어느 날, 태양은 바이크를 타고 나갔다가 사고를 당하고 그 순간 이 세상이 아닌 또 다른 행성에서 진정한 태양이 될 자신을 꿈꾼다. 최영희의 「링반데룽」 -다희는 지긋지긋한 집과 아빠에게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지만 늘 같은 곳을 맴돌 뿐이다. 게다가 정체불명의 사신이 계속 다희의 뒤를 쫓는다. 사실 다희는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는 바람에 의식을 잃어 의학의 발전을 기다리며 저온 수면 상태로 100년의 세월을 보냈던 것. 다희는 사신인 줄로만 알았던 아이에게서 자신이 그토록 미워하던 아빠가 자신을 살리기 위해 얼마나 애썼는지 듣게 된다. 뒤늦게 아빠의 사랑을 깨달은 다희는 긴 잠에서 깨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갈 준비를 한다.산에서 홍길동 놀이를 한 지 오래되었지만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 듯했다. 가끔은 친구들이 내가 산에서 달리고 뛰어내리고 구르는 모습을 보면 좀 멋있어할 것도 같은데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혹시 학원을 제친 걸 엄마가 알게 되면 혼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다. 그렇지만 그보다 산이 더 좋았다. 이런 감정에 누구도 신경 써 주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나는 유령이니까. 아니 이제 나는 홍길동이니까. 상관없다. 나는 방으로 뛰어 들어가 호흡을 가다듬었다.‘무조건 입어야 해!’허리는 잠기지 않아도 좋으니 제발 엉덩이까지만이라도 올라갔으면 좋겠다. 숨을 멈추고 바지를 추켜올렸다. 아무리 힘을 줘도 올라가지 않았다. 나는 침대에 앉아 오른쪽 왼쪽 번갈아 가며 바지를 올렸다. 그러자 허벅지 중간까지 올라왔다. 이번엔 조심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는 심호흡을 한 뒤에 스키니진을 힘껏 추켜올렸다. 하지만 꼼짝하지 않았다. 아무리 힘을 줘도 소용없었다. 절로 힘이 쭉 빠졌다.
이카루스 소녀
문학동네 / 헬렌 오이예미 글, 박상은 옮김 / 200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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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청소년 문학
헬렌 오이예미 글, 박상은 옮김
열여덟 살에 쓴 소설로 영국 문단을 뒤흔든 천재 문학소녀 헬렌 오이예미 데뷔소설 \"그 모든 칭송을 받아 마땅한 책!\" _ 뉴욕 타임스 사춘기 소녀가 정체성 혼란으로 겪는 고통스러운 성장통에 나이지리아 전통에서 차용한 ‘이중 자아’의 소재를 접목시킨 색다른 성장 소설. 작가가 열여덟 살에 대학 입시를 준비하면서 쓴 작품으로 출간되자마자 영미권 유수 언론의 극찬과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셰익스피어를 읽고 하이쿠를 즐겨 쓰는 조숙하고 영민한 소녀, 제스. 그러나 학교 친구들에게 ‘이상한 아이’라고 괴롭힘을 당하고 벽장에 숨어 시간 보내기를 좋아하는 외톨이기도 한 그녀는 늘 알 수 없는 두려움과 잦은 질병에 시달린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 앞에 자유분방하고 신비로운 소녀 틸리틸리가 나타나면서, 제스는 난생처음 친구와 우정을 나누는 기쁨을 알게 된다. 틸리틸리는 제스의 곁을 맴돌며 제스를 외로움과 두려움에서 구해주고, 제스를 괴롭히는 사람들을 혼내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틸리틸리는 점점 악의적이고 섬뜩한 방법으로 제스의 주변 사람들을 하나 둘 곤경에 빠뜨리고, 심지어 제스가 새로 사귄 친구를 이간질하기도 하는데... 급기야 제스에게 자신과 몸을 바꾸자고 요구요구한다. 이런 혼란한 상황 속에서 제스는 틸리틸리와 부딪치고, 싸우고, 여러 사건을 일으키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 정체성을 조금씩 발견해간다. 어떤 점에서 볼 때, 틸리틸리는 제스의 기쁨, 고통, 분노, 혼란으로 가득한 내면을 반영하는 존재로 제스는 틸리틸리를 통해 혹독한 성장기를 거치며 한 단계 성숙한 자아를 확립한다. 유년의 기쁨과 호기심, 고통과 상실, 그리고 지난한 자아 찾기…… 잔인하도록 매혹적이다! 열여덟 살에 쓴 소설로 영국 문단을 뒤흔든 천재 문학소녀 헬렌 오이예미 데뷔소설 영국의 천재 문학소녀 헬렌 오이예미의 데뷔소설 『이카루스 소녀』가 드디어 국내에 선을 보인다. 2005년 영국에서 처음 출간된 『이카루스 소녀』는 작가가 열여덟 살에 대학 입시를 준비하면서 쓴 작품으로 출간되자마자 영미권 유수 언론의 극찬과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으며, 브리티시 북 어워드와 영연방 작가상 후보에도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이 소설을 집필하고 처음 이십 페이지를 영국의 권위 있는 출판사에 보냈는데 바로 다음 날 사십만 파운드에 『이카루스 소녀』와 차기작을 계약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사회정치학을 전공하며 두 편의 희곡을 출간해 무대에 올리기도 한 오이예미는 졸업 후 컬럼비아 대학 문예창작 석사과정에 입학한다. 그러나 끊임없이 실험적이고 개성 강한 문학세계를 추구해온 작가는 학교의 제한적인 커리큘럼에 실망해 중퇴하고, 현재 글쓰기에만 전념하고 있다. 『이카루스 소녀』는 사춘기 소녀가 정체성 혼란으로 겪는 고통스러운 성장통에 나이지리아 전통에서 차용한 ‘이중 자아’의 소재를 접목시킴으로써 신비롭고도 스릴 넘치는 색다른 성장소설을 창조해냈다는 평을 듣는다. “그애한테 내 얘기 하지 마. 그러면 네가 돌았다고 생각할 거야.” “틸리틸리, 넌 누구지?” 셰익스피어를 읽고 하이쿠를 즐겨 쓰는 조숙하고 영민한 소녀, 제스. 그러나 학교 친구들에게 ‘이상한 아이’라고 괴롭힘을 당하고 벽장에 숨어 시간 보내기를 좋아하는 외톨이기도 한 그녀는 늘 알 수 없는 두려움과 잦은 질병에 시달린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 앞에 자유분방하고 신비로운 소녀 틸리틸리가 나타나면서, 제스는 난생처음 친구와 우정을 나누는 기쁨을 알게 된다. 틸리틸리는 제스의 곁을 맴돌며 제스를 외로움과 두려움에서 구해주고, 제스를 괴롭히는 사람들을 혼내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틸리틸리는 점점 악의적이고 섬뜩한 방법으로 제스의 주변 사람들을 하나 둘 곤경에 빠뜨리고, 심지어 제스가 새로 사귄 친구를 이간질하기도 한다. 급기야 제스에게 자신과 몸을 바꾸자고 요구하는 틸리틸리. 그제야 제스는 자신 말고는 아무도 틸리틸리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틸리틸리는 점점 더 통제불가능한 상태가 되어간다. 그리고 제스는 자신에게 태어나자마자 죽은 쌍둥이 여동생이 있다는 비극적인 사실을 알게 되면서 더욱 큰 혼란에 빠져든다. 제스는 자신이 틸리틸리를 본 유일한 사람이라는 것을 이제 막 놀라우리만큼 명징하게 깨달은 참이었다. 그녀는 한 손으로 입을 막은 채 속으로 이 사실을 이해하려 애썼다. 전에는 왜 그런 생각을 못했는지 알 수 없었다. (…) 틸리를 만난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틸리도 사람 만나기를 싫어했다. (…) 정말 중요한 건 사람들이 틸리틸리를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었다. 제스는 갑자기 자신이 아주 조그맣게 느껴지면서 살짝 겁이 났다. 본문 204쪽 그러나 주변의 어른들은 제스를 이런 혼란에서 구해주지 못한다. 제스의 부모는 ‘비정상’적인 딸을 걱정하며 정신과 상담의에게 진료를 받도록 하지만, 정작 딸이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는 알지 못한다. 오히려 엄마는 제스의 칼날 같은 예민함을 버거워하고, 종종 폭력이나 벌로 딸을 다스리려고 한다. 제스의 아빠는 제스의 잘못을 감싸기만 할 뿐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며 수동적으로 대처한다. 이렇듯 그녀는 자신과 가장 가까워야 할 가족과 어떠한 소통도 하지 못한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다. 교사들은 그녀의 돌출행동에 대해 ‘어디까지가 조숙함이고 어디까지가 관심을 끌려는 행동인지 모르겠다’며 분노하고, 제스가 그들을 상대로 ‘게임’을 하는 것쯤으로 치부한다. 제스는 이런 어른들 사이에서 더욱 큰 소외를 느끼며 그들에 대한 반감을 쌓아간다. “그만! 모두 엄마 잘못이에요. 엄마는 나를 믿지 않았어요……” “어쨌든 엄마는 나를 미워해요! 내가 비명을 지르면 엄마가 얻어맞는 것 같으니까 나를 때리고 싶어하는 거잖아요. 엄마만 아니었으면 틸리틸리는 여기에 있지도 않았을 거예요.” 본문 318쪽 어딘가에 소속되려 하지 마, 반에 반을 더한 아이야. 제스의 정서적 불안은 정체성의 혼란에서 연유하기도 한다. 나이지리아계 엄마와 영국계 아빠를 둔 혼혈아 제스는 영국에서도 나이지리아에서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한다. 반 친구들로부터 ‘제스가 종종 발작을 일으키는 이유는 자기가 흑인인지 백인인지 결정므 못해서이기 때문’이라는 놀림을 받고, ‘그림책에나 나올 법한’ 금발 머리 친사촌 가족을 보고 의기소침해하며, 자신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나이지리아 외가 친척들로부터도 이질감을 느낀다. 그리고 자신을 순수한 나이지리아인으로 대하는 외할아버지, 종종 자신에게 흑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강요하는 엄마를 보며 제스의 혼란은 더욱 가중되어간다. “때때로 엄마는 내가 어떠어떠하게 되기를 바라는 것 같아요…… 잘 모르겠어요. 이를테면 나이지리아인이 되기를 바란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저는 그렇게 바뀌고 싶지 않고, 그럴 수도 없어요. 그러면 아플 테니까요.” “제스, 그건 내가 바라고 안 바라고의 문제가 아니야. 너는 나이지리아인이야, 그냥 나이지리아인이라구! 물론 영국인이기도 하지. 그렇다고 해서 문제될 건 없어.” 본문 333~334쪽 이런 혼란한 상황 속에서 제스는 틸리틸리와 부딪치고, 싸우고, 여러 사건을 일으키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 정체성을 조금씩 발견해간다. 어떤 점에서 볼 때, 틸리틸리는 제스의 기쁨, 고통, 분노, 혼란으로 가득한 내면을 반영하는 존재로 제스는 틸리틸리를 통해 혹독한 성장기를 거치며 한 단계 성숙한 자아를 확립한다. 성장한다는 것, 누구나 겪는 아픔과 화해의 과정 오이예미의 문학적 천재성은 과감하고 실험적인 문체,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공감각적인 묘사와 유려한 문장력에서 드러난다. 『이카루스 소녀』에서 작가는 나이지리아 전통 고유의 소재(‘쌍둥이가 살아간다는 세 가지 세계’, ‘이베지 조각상’ 등)와 틸리틸리라는 초자연적인 존재를 통해 시종일관 신비롭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주인공 소녀의 불안한 내면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냈다. 또한 이 작품에는 자전적인 요소도 많이 담겨 있다. 작가 역시 제스처럼 어린 시절 영국에서 나이지리아 이민자로 살아가며 경제적 어려움과 더불어 정체성 혼란을 겪어야 했고, 우울한 성격에 감수성이 예민했으며, 친구라고는 상상 속의 친구 ‘치미’뿐이었다. 제스가 나이지리아를 매개로 혼란의 정점을 넘어선 것처럼 그녀 역시 나이지리아에서 자신의 뿌리를 찾음으로써 안정을 찾았다고 한다. 어떤 의미에서 이 소설은 작가가 거쳐야 했던 지독한 성장통을 이겨내기 위한 하나의 통과의례 같은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즉 그녀에게 있어 문학은 과거의 자아와 화해하고 한 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매개가 아니었을까. 『이카루스 소녀』가 낯설고도 독특한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다양한 문화권의 독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이유는 누구나 새로운 자아와 세계를 찾고자 했던 유년기의 고통스럽고 혼란스러운, 그러나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꿈꾸었던 모순의 기억들을 공유하기 때문일 것이다. 추천평 치밀한 상상력으로 창조된 캐릭터, 생생하고 재기 넘치는 대화, 기본에 충실한 스토리텔링. 이 작품은 탄복할 만하다. - 선데이 텔레그래프 스산하고 서글프면서도 기지 넘치는 매혹적인 작품. 작가는 쌍둥이와 정체성을 소재로 정교한 게임을 벌인다. - 타임스 소외에 대한 감동적인 탐구. - 가디언
심선생의 AMC10 AMC12 만점정복
도비출판사 / 심현성 지음 /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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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심현성 지음
1. Algebra -------------------------- 9 2. Equation ------------------------- 21 3. Integer 1 ------------------------ 37 4. Integer 2 ------------------------ 63 5. Inequality ------------------------ 73 6. Binomial Theorem ----------------- 79 7. sequence & Recurrence Formula ------ 85 8. counting & Probability ------------- 97 9. Plane geometry 1 ---------------- 131 10. Plane geometry 2 --------------- 167 11. Plane geometry 3 --------------- 195 12. Space Geometry ----------------- 216 13. Trigonometry ------------------- 229 14. Complex Number ---------------- 234 Answer Key ----------------------- 261
청소년을 위한 나는 말랄라
문학동네 / 말랄라 유사프자이.퍼트리샤 매코믹 지음, 박찬원 옮김 / 20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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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청소년 문학
말랄라 유사프자이.퍼트리샤 매코믹 지음, 박찬원 옮김
열일곱 살의 교육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2014 역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 2014년 역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파키스탄의 한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파키스탄 사회를 점차 장악해 들어오는 탈레반에 맞서 자신의 신념에 따라 교육운동을 전개해 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 1인칭으로 서술되는 말랄라의 이야기는 수많은 난관 속에서 신념을 지켜 나가는 한 가족의 삶과 테러리즘의 공포에 일상을 잠식당한 파키스탄 아이들의 현실,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 세력의 추악한 실체를 닿을 듯 선명하게 들려준다. 탈레반의 총에 맞는, 누구보다도 극적인 경험을 한 뒤 가까스로 살아난 말랄라지만 그는 사소한 일로 동생들과 다투고 친구와 수다 떠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청소년기의 평범한 소녀이다.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면 말랄라는 학교를 운영하는 아버지와 함께 파키스탄의 현실을 외부 세계에 알리기 위한 운동을 해 왔다는 점이다. 열한 살에 BBC 우르두어 웹 사이트에 ‘굴 마카이’라는 가명으로 말랄라가 연재한 일기는 테러리즘이 장악한 일상의 생생한 모습을 아이의 목소리로 세계로 전했다. '뉴욕 타임스'의 다큐멘터리 [수업 끝 Class Dismissed]은 탈레반이 공식적으로 여학교 폐쇄를 공표한 날의 풍경을 영상에 담아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이 책은 말랄라 자신과, 실력 있는 청소년소설 작가 퍼트리샤 매코믹이 함께 집필하면서 청소년 독자에게 분명히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청소년 독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서구 중심의 세계관을 습관적으로 내면화해 왔는지 생각해 보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책의 말미에 파키스탄과 인접 국가들의 주요 사건 연보를 실었다.프롤로그 11 1부 탈레반이 오기 전 01 새처럼 자유롭게 23 02 꿈 36 03 마술 연필 42 04 신의 경고 47 05 첫 번째 직접적 위협 51 2부 곁에 드리운 그림자 06 라디오 물라 59 07 스와트의 탈레반 65 08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 75 09 하늘에서 떨어지는 사탕 80 10 2008년, 테러리즘의 두려움 85 3부 나의 목소리를 찾아서 11 의견을 말할 기회 95 12 굴 마카이의 일기 100 13 수업 끝 111 14 비밀 학교 117 15 평화일까? 122 16 난민 130 17 집으로 140 18 소박한 소원과 이상한 평화 144 19 마침내 좋은 소식 148 4부 테러의 목표가 되다 20 죽음의 위협 155 21 봄의 약속 159 22 불길함 163 23 평범한 어느 날 168 5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다 24 버밍엄이란 곳 175 25 문제와 해결 182 26 수많은 질문 188 27 시간 보내기 193 28 이제 우리 모두 여기에 199 29 기억의 빈 곳 채우기 206 30 세계 곳곳에서 도착한 메시지 216 31 좋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날 219 32 기적 224 33 이 새로운 곳 229 34 우리 모두가 아는 한 가지 236 35 기념일 242 에필로그 그 수많은 사람들 중 한 소녀 247 감사의 인사 253 말랄라 펀드에 대하여 255 파키스탄, 스와트 지역 주요 사건 연보 257열일곱 살의 교육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2014 역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수년간 소녀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위해 싸웠고, 어린이와 젊은이도 그들의 상황을 개선하는 데 스스로 기여할 수 있음을 몸소 보여 주었다. 그것을 그녀는 가장 위험한 상황 속에서 이루어 냈다. 그녀의 영웅적인 투쟁으로 말랄라는 소녀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위해 싸우는 선도적인 대변자가 되었다.”_2014 노벨평화상 선정 이유 “노벨평화상은 끝이 아니라 출발점입니다.”_말랄라의 수상 소감 중에서 모든 아이들은 학교에 갈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탈레반의 총에 맞은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의 또렷한 음성을 듣다 2012년 10월, 파키스탄 스와트에서 열다섯 살 소녀가 탈레반에 의해 총격을 당했다는 뉴스가 전 세계로 타전된다. 납치와 살인, 자살 폭탄 테러 등 무장 세력에 의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었지만 이토록 어린 여자아이까지 그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는 점에서 세계는 공분한다.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피격을 당한 이유는 단지 아이들의 학교에 갈 권리에 대해 말했다는 것이었다. 탈레반은 성명을 내어 이 사실을 자인한다. 피격 소식이 전해지며 파키스탄 전역에서 “나는 말랄라다.”라고 적힌 피켓을 든 학생 시위대가 일어났다. 유엔과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말랄라와 그의 뜻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 말랄라는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했고, 2013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2014년, 역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다. “내 이름은 말랄라, 이것은 나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파키스탄의 아름다운 마을에서 태어난 한 소녀가 파키스탄 사회를 점차 장악해 들어오는 탈레반에 맞서 자신의 신념에 따라 교육운동을 전개해 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정하면서도 힘 있는 말랄라의 목소리는 독자를 파키스탄의 밍고라, 언덕 너머 개울을 낀 소박한 삶의 풍경 속으로 데려간다. 슬프게도, 누구보다도 극적인 경험을 한 뒤 가까스로 살아난 말랄라지만 그는 사소한 일로 동생들과 다투고 친구와 수다 떠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청소년기의 평범한 소녀이다.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면 말랄라는 학교를 운영하는 아버지와 함께 파키스탄의 현실을 외부 세계에 알리기 위한 운동을 해 왔다는 점이다. 열한 살에 BBC 우르두어 웹 사이트에 ‘굴 마카이’라는 가명으로 말랄라가 연재한 일기는 테러리즘이 장악한 일상의 생생한 모습을 아이의 목소리로 세계로 전했다. '뉴욕 타임스'의 다큐멘터리 [수업 끝 Class Dismissed]은 탈레반이 공식적으로 여학교 폐쇄를 공표한 날의 풍경을 영상에 담아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청소년 독자를 위한 단 한 권의 책 1인칭으로 서술되는 말랄라의 이야기는 수많은 난관 속에서 신념을 지켜 나가는 한 가족의 삶과 테러리즘의 공포에 일상을 잠식당한 파키스탄 아이들의 현실,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 세력의 추악한 실체를 닿을 듯 선명하게 들려준다. 말랄라의 이야기는 이미 몇몇 형태의 출판물로 찾아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은 말랄라 자신과, 실력 있는 청소년소설 작가 퍼트리샤 매코믹이 함께 집필하면서 청소년 독자에게 분명히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우리에게 파키스탄의 역사를 중심으로 하는 이슬람 세계의 개요와 그 문화적 특징은 상당 부분 가려지거나 덧칠되어 있었다. 말랄라의 이야기는 청소년 독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서구 중심의 세계관을 습관적으로 내면화해 왔는지 생각해 보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현대 세계 정세의 가장 치열한 갈등의 현장을 바로 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관점이라 할 수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책의 말미에 파키스탄과 인접 국가들의 주요 사건 연보를 실었다. 그러나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자아와 세계와의 갈등을 시작하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말랄라가 스스로의 삶을 통해 증명하는 어떤 순간에 있다. 의심 없이 옳다고 믿어 왔던 가치들이 위협을 받을 때, 사회적인 갈등이 개인의 삶 속으로 닥쳐들 때, 말랄라의 솔직한 목소리는 한 사람의 내면에 쌓여 왔던 역사가 마침내 그 힘을 드러내는 구체적인 장면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말랄라의 시간을 따라가며 느끼게 되는, ‘사실’만이 전할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은 바로 여기에서 기인한다. 세상 모든 아이들이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그들은 총탄이 우리를 침묵하게 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실패했습니다. 수천 수만의 목소리가 침묵을 뚫고 터져 나왔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은 우리의 목표를 바꾸고 열정을 무너뜨리려 했지만 제 인생에서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변한 게 있다면 나약함과 두려움과 절망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나는 여전히 말랄라입니다. 같은 열정, 같은 희망, 같은 꿈을 가진 말랄라입니다. 한 명의 어린이가, 한 명의 선생님이, 한 권의 책이, 한 자루의 펜이 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2013년 7월 12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있었던 말랄라의 연설이다. 말랄라의 열여섯 번째 생일이기도 한 이 날을 유엔은 ‘말랄라의 날’로 선포하고, 말랄라의 교육운동을 격려한다. 말랄라는 총격 이후 영국의 버밍엄으로 옮겨 가 가족과 함께 산다. 이제 말랄라의 목소리는 수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공명하며 더욱 강력하게 세상을 울리고 있다. 믿음이, 진실이, 한 사람의 시작이 세상을 바꾸는 모습을 동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보고 있다.
세계지리를 보다 1 : 세계 자연.인문 환경, 아시아
리베르스쿨 / 박찬영.엄정훈 지음 / 201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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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스쿨
청소년 인문,사회
박찬영.엄정훈 지음
세계지리를 가르치고 있는 현직 지리 교사(전국지리교사모임 회원)와 세계 곳곳의 땅을 직접 밟은 언론인 출신 저자가 세계지리를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이다. 눈을 떼기 힘들게 만드는 화보, 그림, 지도 등과 다양한 배경 지식을 담은 스토리텔링으로 세계지리를 소개하고 있어 교과서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1권은 세계의 자연 환경과 인문 환경, 그리고 아시아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계통지리에 관한 내용은 물론, 전 세계의 자연환경, 역사, 문화, 경제 등을 소개하고 지리와 관련된 사회적 이슈도 충실히 다루었다. 또한 우리나라와 가까운 중국, 일본, 러시아를 둘러보고 동남 및 남부 아시아에 해당하는 나라들의 특성도 살필 수 있다.1장 세계의 자연환경과 인문 환경 1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 | 지구의 겉모습 · 인공위성에서 지구를 바라보다 · 거대한 물탱크의 주인 · 5대양 6대주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 지구를 품은 대기의 바다 · 지구도 자란다! · 지구의 속살을 들여다보다 2 지형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 세계의 지형 · 오랜 침식을 받아 만들어진 땅, 순상지 · 압력을 받아 주름진 땅, 습곡 산지 · 빙하가 남겨 준 선물, 빙하 지형 · 모래바람이 만든 작품, 사막 지형 · 석회암이 빚은 신비, 카르스트 지형 · 바다도 강물처럼 흐른다 - 바다의 종류와 해류 3 기후는 변신의 귀재! | 기후 요인과 기후 요소 · 기후의 지역 차는 일사량 때문 - 일사량과 위도 · 더워진 공기는 위로 올라간다 - 대기 대순환과 바람 · 비는 왜 적도 지방에 많이 내릴까? - 지역 차가 큰 강수량 4 인간의 생활을 결정하는 기후 | 세계의 기후 지역 · 후덥지근한 열대 기후 지역 - 열대 우림 기후 · 사바나 기후 · 고산 기후 · 건조 기후 지역 - 사막 기후 · 스텝 기후 · 온대 기후 지역 - 온대 계절풍 기후 · 지중해성 기후 · 서안 해양성 기후 · 냉대 기후 지역과 한대 기후 지역 · 기후에 따라 식물의 상태도 달라진다 - 식생 · 기후가 흙을 만든다 - 토양 5 점점 좁아지는 지구촌 | 세계의 인구 · 인종 · 언어 · 종교 · 경제 · 세계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 서로 어울려 사는 지구촌 사람들 · 세계에는 얼마나 많은 나라와 언어가 있을까? · 종교가 세상을 연결하다 · 떼려야 뗄 수 없는 지구촌 살림살이 2장 우리나라의 주변 국가들 1 꽃이 만발한 땅 | 중국의 인문 · 자연환경 · 중국 역사와 문화의 중심, 베이징 · 실크로드의 시작과 끝 · 인류 최대의 토목 공사, 만리장성 · 중국은 세계 자연의 만물상 ·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들 · 베이징이 모래에 묻힐 수도 있다! 2 용은 승천하는가 | 중국의 산업 · 고양이는 쥐만 잘 잡으면 된다 · 강은 굽이쳐 흐르건만…… · 너무 빨리 커서 몸살을 앓다 - 중국의 공업 · 땅속에 없는 게 없다 - 중국의 지하자원 ·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 중국의 농목업 · 요리도 가지각색이다 - 중국의 4대 요리 3 중국은 다민족 국가 | 중국의 소수 민족과 몽골 · 중국의 소수 민족 · 작지만 큰 목소리, 티베트 자치구 · 유목민의 나라, 몽골 4 거대한 바다뱀 | 일본 · 야자나무와 눈 축제를 함께 볼 수 있는 섬나라 · 일찍부터 개방을 서두른 일본 · 일본 사람이 좋아하는 것들 · 과거와 현재의 공존 - 도쿄ㆍ교토ㆍ오사카ㆍ나라 · 닛코 · 태평양 바닷가에 긴 벨트가 형성되다 5 곰의 나라 | 러시아의 인문 · 자연환경 · 세계에서 가장 넓은 나라 · 늪지대의 물, 모스크바 · 유럽에서 가장 높은 산과 가장 긴 강 · 얼어붙은 땅, 시베리아 6 세계 최고의 자원 보고 | 러시아의 산업 · 무궁무진한 자원 · 시베리아 개발의 난관을 극복하라 · 세상에서 가장 긴 철도 7 러시아의 주변 국가들 | 독립 국가 연합 · 발트 3국 · 캅카스 3국 · 슬라브 국가들 · 영원한 제국은 없다 - 독립 국가 연합의 탄생 · ‘스탄’이란 이름의 나라들 · 캅카스 3국을 들어 보셨나요? · 서부 평야 지대의 슬라브 국가들 · 카스피 해는 바다일까, 호수일까? · 아랄 해가 점점 좁아지는 이유 3장 개발에 활기를 띠는 동남 및 남부 아시아 1 세계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은 곳 | 동남 및 남부 아시아 · 동남아시아의 지형과 기후 · 동남아시아의 젖줄, 메콩 강 · 인구가 식량 생산량을 추월하다 · 천연자원의 보물창고 · 새롭게 떠오르는 국제 생산 기지 · ASEAN, 동남아 국가들이 헤쳐 모이다 · 다양한 종교의 향연 2 인도와 차이나의 합작품 | 인도차이나 반도 · 황금 불탑의 나라, 미얀마 · 하얀 코끼리의 천국, 타이 · 사원의 나라, 캄보디아 · 아기 공룡, 베트남 3 적도 위 복잡 다양한 섬들 | 말레이 제도 · 동서양의 관문, 말레이 반도 · 적도의 에메랄드 목걸이, 인도네시아 · 수천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 필리핀 ·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브루나이 4 인도양의 뿔 | 인도 · 후추를 구하라 · 소에게도 카스트가 있다? · 죄를 씻어 내는 갠지스 강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묘, 타지마할 · “산이 거기에 있기 때문에 오른다” - 히말라야 산맥 · 끊이지 않는 카슈미르 분쟁 · 인구 증가로 고민하는 인도 · 인도의 실리콘 밸리, 인도의 할리우드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 전국지리교사모임 회장 추천도서! 스토리텔링과 이미지로 풀어 쓴 세계지리의 모든 것! 이것이 바로 살아 있는 세계지리 여행! 독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세계사를 보다’, ‘한국사를 보다’ 시리즈에 이어 출간된 ‘세계지리를 보다’ 시리즈에는 초중고세계지리 교과 내용이 스토리텔링과 이미지로 재미있고 쉽게 소개되어 있다. 대륙별·나라별로 주제를 정해 풀어 써서 세계 여행 안내서로도 손색이 없게 구성했다. 현장에 직접 와 있는 듯한 생생한 화보, 본문 내용을 충실히 뒷받침해 이해를 돕는 그림, 지도 등과 다양한 배경지식을 담은 스토리텔링으로 교과서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또한 각 나라의 지형과 기후, 자연환경과 같은 지리적 특성은 역사와 문화, 정치, 경제와 연계해 그 관련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평소에 궁금해하기 쉬운 지리 상식은 ‘생각해 보세요’ 코너에서 본문 내용과 연계해 재미있게 풀어서 설명했다. 『세계지리를 보다』는 세계지리를 가르치고 있는 현직 지리 교사(전국지리교사모임 회원)와 세계 곳곳의 땅을 직접 밟은 언론인 출신 저자가 세계지리를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이다. 세계지리는 지구촌 일원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반드시 필요한 과목이다. 달리 이야기하면 세계지리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상식에 가깝다. 지리는 우리 주변의 이야기이자 우리가 부딪히며 살아가야 할 곳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세계지리를 보다』1권은 세계의 자연 환경과 인문 환경, 그리고 아시아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계통지리에 관한 내용은 물론, 전 세계의 자연환경, 역사, 문화, 경제 등을 소개하고 지리와 관련된 사회적 이슈도 충실히 다루었다. 또한 우리나라와 가까운 중국, 일본, 러시아를 둘러보고 동남 및 남부 아시아에 해당하는 나라들의 특성도 살필 수 있다. 이렇듯 ‘세계지리를 보다’ 시리즈는 학생들의 세계지리 학습과 현장 답사 여행을 위해 집필되었지만, 일반인들도 세계지리와 문화유산에 관한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교양을 쌓기에 손색이 없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간접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 것이다. 생생한 사진과 흥미로운 지구촌 이야기가 가득한 이 책을 읽다 보면, 값비싼 어학연수나 패키지 해외여행 상품에서 느낄 수 없는 기쁨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세계지리를 보다』의 3대 특장점 1. 화보와 그림 - 현장 체험 학습에 도움이 되는 생생한 사진과 그림들을 실었다. 2. 말풍선 지도 - 지도에 요약정리 말풍선을 넣어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3. 스토리텔링과 생각해 볼 문제 - 배경 이야기와 평소 궁금해하던 지리 상식을 재미있게 풀어 썼다.
실력 수학의 정석 기하와 벡터 (2017년용)
성지출판 / 홍성대 지음 / 20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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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출판
청소년 학습
홍성대 지음
1. 포물선의 방정식 (P.7~16) 2. 타원의 방정식 (P.18~29) 3. 쌍곡선의 방정식 (P.31~41) 4. 음함수 (P.43~56) 5. 매개변수로 나타낸 함수 (P.58~66) 6. 공간도형 (P.68~85) 7. 정사영과 전개도 (P.88~95) 8. 공간좌표 (P.97~113) 9. 벡터의 뜻과 연산 (P.115~142) 10. 벡터의 성분 (P.144~158) 11. 벡터의 내적 (P.160~1180) 12. 속도ㆍ가속도와 미분 (P.184~192) 13. 속도ㆍ거리와 적분 (P.194~204) 14. 직선과 평면의 방정식 (P.206~228) 15. 원과 구의 방정식 (P.231~238) 연습문제 풀이 및 정답 유제 풀이 및 정답 표준정규분포표 찾아보기
교과서 시 읽기 (상)
평단(평단문화사) / 권태응 외 지음 /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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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평단문화사)
청소년 문학
권태응 외 지음
중학교.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66종에 수록된 시를 모두 담았다. 상권에는 조선시대의 시인부터 일제 시대의 시인들까지 망라했는데, 모두 32작가의 88작품이 수록되었다. 고려시대 정지상의 '송인'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신체시인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까지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선별했다. 원문을 줄이거나 임의로 고치지 않고 그대로 실었고, 시중에 출간된 수많은 시를 비교.검토해서 최대한 원문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자는 한글로 바꾸고 어려운 한자어는 친절하게 낱말 풀이를 했다. 특히 시 읽기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해당 시가 끝나는 하단에 낱말 풀이를 두어 시 읽기에 몰두하도록 했다.권태응 감자꽃 11 달팽이 12 재밌는 집 이름 13 김기림 바다와 나비 15 향수 16 김동환 산 너머 남촌에는 19 김상용 남으로 창을 내겠소 29 김소월 가는 길 31 먼 후일 32 못 잊어 33 부모 34 산유화 35 엄마야 누나야 36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37 왕십리 38 임의 노래 39 접동새 40 진달래꽃 42 풀따기 43 김 억 연분홍 송이송이 49 김영랑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51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52 모란이 피기까지는 53 연 2 54 오-매 단풍 들것네 55 남구만 동창이 밝았느냐 57 노천명 사슴 53 장날 60 박인로 동기로 세 몸 되어 63 박효관 공산에 우는 접동 65 방정환 귀뚜라미 소리 67 성삼문 수양산 바라보며 69 송 순 십 년을 경영하여 71 심 훈 그날이 오면 73 오장환 양 75 윤동주 굴뚝 79 눈 감고 간다 80 또 다른 고향 81 만돌이 83 반딧불 85 밤 86 별 헤는 밤 87 새로운 길 90 서시 91 소년 92 쉽게 씌어진 시 93 오줌싸개 지도 95 자화상 96 참회록 97 편지 99 해바라기 얼굴 100 햇빛?바람 101 윤선도 어부사시사 119 오우가 133 이방원 하여가 143 이 이 고산구곡가 145 이육사 광야 153 교목 154 절정 155 청포도 156 이장희 봄은 고양이로다 163 이 황 도산십이곡 165 정몽주 단심가 175 정약용 보리타작 177 새로 짜낸 무명이 179 제비 한 마리 처음 날아와 180 정지상 송인 183 정지용 고향 189 말 190 바다 1 191 병 192 비 193 산 너머 저쪽 195 유리창 1 196 인동차 197 장수산 1 198 해바라기 씨 199 향수 201 최남선 해에게서 소년에게 217 한용운 나룻배와 행인 221 복종 222 사랑하는 까닭 223 해당화 224 허난설헌 손가락에 봉선화 물들이고 231 홍 랑 묏버들 가려 꺾어 235 황진이 동짓달 기나긴 밤을 241 어져 내 일이야 242 청산리 벽계수야 243 시 수록 국어 교과서 보기 244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66종을 한번에 읽는다! 읽을수록 국어 실력이 쑥쑥 올라간다! 읽을수록 독서력과 사고력이 쑥쑥 올라간다! 이 책에 대하여 ― 중.고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시 읽기! 2010년부터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가 23종으로 늘었다. 거기에 2011년부터는 중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는 15종,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는 16종, 2012년부터는 중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는 12종으로 늘게 되었다. 과거의 국정 1종 교과서에서 벗어나 검정 교과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시詩의 양도 그만큼 많아지게 되었고, 중.고등학생들은 이전보다 다양한 시 작품을 읽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시는 단순히 수능이나 내신을 위한 작품 읽기가 되지는 않는다. 시 읽기는 학생들에게 창의성과 사고력과 독서력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된다. 내신 4% 이내 1등급 학생들의 공통점은 바로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형 학습 태도가 강하다. 이는 모두 문학 작품을 읽은 결과라 할 수 있다. 학교 현장에서 독서교육을 강화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교과서 시 읽기》 시리즈에는 중학교.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66종에 수록된 시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교과서 시 읽기》(상)에는 조선시대의 시인부터 일제 시대의 시인들까지 망라했는데, 모두 32작가의 88작품이 수록되었다. 고려시대 정지상의 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신체시인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까지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선별했다. 《교과서 시 읽기》(상)에 수록된 작품은 다음과 같다. 감자꽃·달팽이·재밌는 집 이름(권태응) / 바다와 나비·향수(김기림) / 산 너머 남촌에는(김동환) / 남으로 창을 내겠소(김상용) / 가는 길·먼 후일·못 잊어·부모·산유화·엄마야 누나야·예전엔 미처 몰랐어요·왕십리·임의 노래·접동새·진달래꽃·풀따기(김소월) / 연분홍 송이송이(김억) /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돌담에 속삭이는 햇발·모란이 피기까지는·연 2·오-매 단풍 들것네(김영랑) / 동창이 밝았느냐(남구만) / 사슴·장날(노천명) / 동기로 세 몸 되어(박인로) / 공산에 우는 접동(박효관) / 귀뚜라미 소리(방정환) / 수양산 바라보며(성삼문) / 십 년을 경영하여(송순) / 그날이 오면(심훈) / 양(오장환) / 굴뚝·눈 감고 간다·또 다른 고향·만돌이·반딧불·밤·별 헤는 밤·새로운 길·서시·소년·쉽게 씌어진 시·오줌싸개 지도·자화상·참회록·편지·해바라기 얼굴·햇빛.바람(윤동주) / 어부사시사·오우가(윤선도) / 하여가(이방원) / 고산구곡가(이이) / 광야·교목·절정·청포도(이육사) / 봄은 고양이로다(이장희) / 도산십이곡(이황) / 단심가(정몽주) / 보리타작·새로 짜낸 무명이·제비 한 마리 처음 날아와(정약용) / 송인(정지상) / 고향·말·바다 1·병·비·산 너머 저쪽·유리창 1·인동차·장수산 1·해바라기 씨·향수(정지용) / 해에게서 소년에게(최남선) / 나룻배와 행인·복종·사랑하는 까닭·해당화(한용운) / 손가락에 봉선화 물들이고(허난설헌) / 묏버들 가려 꺾어(홍랑) / 동짓달 기나긴 밤을·어져 내 일이야·청산리 벽계수야(황진이) [‘교과서 시 읽기’의 특징] 중학교.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66종에 수록된 시 작품을 모두 실었다. 2010년부터 바뀐 국어 교과서에는 과거 국정 1종 국어 교과서보다 다양한 작가의 다양한 작품이 수록되었다. 특히 조선시대나 일제 강점기에 활동했던 작가들뿐만 아니라 기형도, 김용택, 나희덕, 문정희, 고은, 조지훈, 정희성, 안도현, 황지우, 신경림 등 현대 작가의 작품들이 많이 수록된 것이 특징이다. 국어 교과서 66종에 수록된 시들을 《교과서 시 읽기》 시리즈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시 작품 원문 전문을 수록했으며, 원문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냈다. 국어 교과서에는 시를 고치거나 일부분만을 수록해 시 작품 원문을 읽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또한 교과서마다 다른 용어나 문장을 임의적으로 수정해서 수록하는 일이 많았지만, 《교과서 시 읽기》 시리즈에는 원문을 줄이거나 임의로 고치지 않고 그대로 실었고, 시중에 출간된 수많은 시를 비교.검토해서 최대한 원문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를 수록해 시 읽기와 연계했다. 1994년부터 시작된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시가 한 편 이상 출제되었다. 2012년 수능에서는 곽재구의 '구두 한 켤레의 시', 김동환의 '산 너머 남촌에는', 이광명의 '북찬가'가 출제되었다. 《교과서 시 읽기》(상)에서는 김동환, 김소월, 윤동주, 이이, 이육사, 이황, 정지상, 정지용, 한용운, 홍랑 등의 작품이 어떤 유형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출제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시 작품도 읽고, 수능 문제도 풀어보는 ‘독서’와 ‘학습’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어려운 낱말을 친절하게 풀이하여 학습 효과를 높였다. 시 원문에는 많은 한자와 한자어가 있는데, 한자는 한글로 바꾸고 어려운 한자어는 친절하게 낱말 풀이를 했다. 특히 시 읽기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해당 시가 끝나는 하단에 낱말 풀이를 두어 시 읽기에 몰두하도록 했다. 또한 어렵거나 생소한 낱말들을 익혀두었다가 시를 읽을 적에 다시 한 번 낱말의 사전적 의미와 문맥적 의미를 생각하도록 했다. [지은이 소개] 권태응(1918~1951년) 김기림(1908~?) 김동환(1901~?) 김상용(1902~1951년) 김소월(1902~1934년) 김 억(1896~?) 김영랑(1903~1950년) 남구만(1629~1711년) 노천명(1912~1957년) 박인로(1561~1642년) 박효관(?~?) 방정환(1899~1931년) 성삼문(1418~1456년) 송 순(1493~1583년) 심 훈(1901~1936년) 오장환(1918~?) 윤동주(1917~1945년) 윤선도(1587~1671년) 이방원(1367~1422년) 이 이(1536~1584년) 이육사(1904~1944년) 이장희(1900~1929년) 이 황(1501~1587년) 정몽주(1337~1392년) 정약용(1762~1836년) 정지상(?~1135년) 정지용(1902~1950년) 최남선(1890~1957년) 한용운(1879~1944년) 허난설헌(1563~1589년) 홍 랑(?~?) 황진이(?~?)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 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김소월 〈가는 길〉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내 백골이 따라와 한방에 누웠다. 어둔 방은 우주로 통하고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어둠 속에 곱게 풍화 작용하는 백골을 들여다보며 눈물짓는 것이 내가 우는 것이냐. 백골이 우는 것이냐. 아름다운 혼이 우는 것이냐. 지조 높은 개는 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다. 어둠을 짖는 개는 나를 쫓는 것일 게다. 가자 가자 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 백골 몰래 아름다운 또 다른 고향에 가자.- 윤동주 〈또 다른 고향〉 제비 한 마리 처음 날아와 지지배배 그 소리 그치지 않네. 말하는 뜻 분명히 알 수 없지만 집 없는 서러움을 호소하는 듯 “느릅나무, 홰나무 묵어 구멍 많은데 어찌하여 그곳에 깃들지 않니?” 제비 다시 지저귀며 사람에게 말하듯 “느릅나무 구멍은 황새가 쪼고 홰나무 구멍은 뱀이 와서 뒤진다오.”- 정약용 〈제비 한 마리 처음 날아와〉
아들과 연인
푸른숲주니어 /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지음, 공경희 옮김, 김무연 그림 / 200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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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
청소년 문학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지음, 공경희 옮김, 김무연 그림
20세기 영국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의 장편 소설. 실패한 결혼으로 인해 남편 대신 아들에게 모든 애정을 쏟는 모렐 부인과 그런 그녀의 비뚤어진 사랑에서 헤어나지 못해 사랑하는 여자들과의 관계를 제대로 풀어 나가지 못하는 아들 폴의 모습을 사실적인 필치로 그려냈다. 무엇보다 작가 특유의 날카롭고 섬세한 심리 묘사가 압권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작가 자신의 가족 관계와 성장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자전 소설’이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이 작품은 ‘지가 뽑은 20세기 최고의 책 100’에 선정될 만큼 현대에 들어서서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고 있다. 권말에 수록된 해설에는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불꽃처럼 살다간 로렌스의 삶과 사랑을 되돌아봄은 물론, 20세기 영국 사회 현실이 작품 속에서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도 심도 깊게 살펴본다. 아울러 을 둘러싼 법정 공방 등 흥미진진한 뒷이야기들도 만나볼 수 있다.그녀는 그를 가장 사랑했고, 그는 그녀를 가장 사랑했다. 그러나 폴은 더 이상 어머니의 사랑만으로 만족할 수 없었다. 그러기엔 너무 젊고 뜨거웠다. 그의 몸속을 흐르는 뜨거운 피는 너무나도 강력한 것이어서, 늘 다른 곳을 향하여 돌진할 태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것이 그를 불안하게 만들었다.모렐 부인은 진즉 그것을 알아차렸다. 그녀는 간절히 바랐다. 미리엄이 폴의 위태로운 젊음만 가져가기를, 그 뿌리만큼은 자기에게 온전히 남겨주기를. - 본문 157~158쪽에서 기획위원의 말 추천의 말 제1장 모렐 부부의 신혼 시절 제2장 폴, 태어나다 제3장 남편에서 아들로 제4장 폴의 어린 시절 제5장 폴, 인생과 마주하다 제6장 장남 윌리엄 제7장 소년, 소녀를 사랑하다 제8장 두 여자 제9장 미리엄의 패배 제10장 오! 클라라 제11장 미리엄의 시련 제12장 열정 제13장 그 남자, 백스터 도스 제14장 삶의 끝자락 제15장 빛을 찾아서 아들과 연인 제대로 읽기
음악가들의 초대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김호철 지음 / 201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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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청소년 문학
김호철 지음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 하이든 등 역사상 가장 뛰어난 음악 거장들이 살았던 삶의 이야기와 그들이 만들어낸 음악 이야기를 함께 들려줌으로써 우리와 동떨어진 것처럼 여겨졌던 클래식을 우리 삶의 배경음악처럼 친숙하게 만들어준다. 우리에게 오랜 세월 감동을 안겨주었던 위대한 음악가들과 그들의 음악에 ‘사연’을 입혀줌으로써 어렵고 지루하게만 여겨지는 클래식 음악이 친숙하게 느껴진다. 음악가들이 역경과 고난에 찬 삶을 이겨내고 예술적 성공에 이르는 감동 스토리에서부터, 그들이 음악 인생을 살아가면서 일어났던 무수한 사건과 일화들, 그리고 이 음악가들을 존경했거나 그들과 대립했던 인물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음악에 감동을 더해줄 영화와 신화와 시 그리고 인생에 지침이 될 재미있는 우화들까지 한 권에 담겨 있다._추천의 글 _청소년 독자들에게 첫 번째 초대석_ 바흐의 음악실 아빠는 일평생 작곡중! / 세상의 모든 음악이 사라져도 / 악보 위 이니셜 S.G.D.의 비밀 / 가슴에 대나무를 품어라! / 백 년 만에 부활한 음악 두 번째 초대석_ 헨델의 음악실 사고뭉치 헨델 / 왕을 위한 선상음악회 / 헨델, 못 말리는 열정의 음악가 / 오라토리오_메시아의 탄생 세 번째 초대석_ 하이든의 음악실 따뜻한 카리스마의 거장 / 고난의 젊은 시절 / 낙천주의자와 악처 / 런던에서 다시 시작하다 / 불량 청중들에게 내린 천둥소리 / 파파 하이든 / 사랑과 존경을 한몸에 네 번째 초대석_ 모차르트의 음악실 미제레네 메이, 데우스 / 화려했던 어린시절, 고독했던 청년시절 / 사람들은 왜 그를 천재라고 부를까 다섯 번째 초대석_ 베토벤의 음악실 술주정뱅이 아버지, 애처로운 어머니 / 부치지 못한 편지 / 고통이란 이름의 선물 / 진짜 보석은 상처를 이겨낸다 / 우주를 밝히는 교향곡 / 청력을 잃고 우주의 소리를 듣다 / 지구를 대표하는 곡, 현악 사중주 13번 여섯 번째 초대석_ 슈베르트의 음악실 불우한 젊은이 / 가곡의 왕으로 우뚝 서다 / 슈베르티아데 / 예술가곡의 탄생 일곱 번째 초대석_ 슈만의 음악실 청어를 산 채로 운반하려면 / 운명의 여인 클라라를 만나다 /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날개를 주셨다 / 정신질환, 슈만을 쓰러뜨리다 여덟 번째 초대석_ 브람스의 음악실 슈만의 제자, 베토벤의 후계자 / 어머니를 떠올리며 / 꿈꾸는 자의 음악 아홉 번째 초대석_ 이름 없는 음악가들 뮤즈, 음악의 여신 / 음악은 곧 인간의 도리다 / 다윗 왕은 음악 애호가였다 / 피타고라스 음악을 수식으로 풀었다 / 가장 오래된 선율 / 그레고리오 성가 / 중세의 떠돌이 음악가들 / 신과 인간의 합창 / 마법 같은 음악의 힘 ★ 음악이 재미있다 - 20세기 음악계의 최고의 사건, 바흐와 카잘스 - 천재의 또다른 이름은 노력 - 바흐를 존경했던 슈바이처 - 시로 감상하는 환희의 송가 - 헨델과 파리넬리 - 음악의 감동은 어디에서 오는가? - 오페라는 어떻게 생겨났나? - 슈만 존경하는 마음으로 슈베르트를 표절하다? - 신은 공평하지 못하다? 영화 「아마데우스」 - 브람스 vs 바그너 - 음악의 기원에 대한 여러 학설들 ★ 알면 음악이 들린다 - 수난곡 16 - 카논 / 인벤션 / 푸가 17 - 오페라 / 오라토리오 / 칸타타 20 - 통주저음 21 - 아리아 / 레치타티보 / 신포니아 51 - 소나타 / 론도 / 변주곡 59 - 악상기호 64 - 오케스트라가 뭐예요? 68 - 가곡 120 - 연가곡 121 - 협주곡 / 교향곡 162 - 레퀴엠 164 - 단선율 음악 / 다선율 음악 189 - 미사 / 마드리갈 / 모데트 / 발라드 195청소년들을 위한 힐링콘서트 위대한 음악가들이 들려주는 삶과 음악 이야기 음악가들도 우리처럼 아파했습니다 음악이란 마치 마술과도 같아서 우리에게 신기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기쁜 마음을 더 기쁘게 하기도 하고, 또는 차분히 가라앉히기도 하며, 슬픈 마음을 진정시키는가 하면, 오히려 더 큰 슬픔으로 카타르시스를 이끌어내 그 마음을 치유하기도 하죠. 좋은 음악이 우리 마음을 매만져 주고 살아가는 힘을 주는 이유는 음악가들이 겪었던 고난과 좌절과 희망과 용기와 환희 등이 그들의 음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그 마술 같은 음악을 만들어 낸 위대한 음악가들도 우리와 똑같이 아파하고 힘들어한 사람들이었던 겁니다. 클래식은 늘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사실 클래식은 우리 주변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음악들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음악들 또한 모두 영화나 드라마의 배경음악이나 광고 음악 또는 휴대전화 벨소리로 한번쯤 들어보았을 곡들입니다. 그럼에도 클래식이 낯설게 느껴지는 것은 이 음악에 얽힌 ‘사연’들과 ‘배경’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 하이든 등 역사상 가장 뛰어난 음악 거장들이 살았던 삶의 이야기와 그들이 만들어낸 음악 이야기를 함께 들려줌으로써 우리와 동떨어진 것처럼 여겨졌던 클래식을 우리 삶의 배경음악처럼 친숙하게 만들어줍니다. 클래식을 내 청춘의 배경음악으로 슈베르트는 평생 피아노 한 대 장만하지 못할 정도로 가난에 시달리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겨우 서른한 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이음악가의 침상에 놓여있던 유일한 재산은 동전 몇 푼뿐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불운한 음악가의 삶을 결코 불행했다고 할 수만은 없습니다. 시골에서 올라와 실패만을 거듭하던 촌뜨기 음악가에게서 비범한 재능을 알아본 동료 예술가들이 그를 위해 ‘슈베르티아데’라는 작음 음악회를 열어주며 그에게 곡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이런 사연과 함께, 눈 내리는 밤 친한 벗들과 시인, 화가들이 따뜻한 카페에 모여 연주를 듣고 시를 낭송했을 작은 음악회의 정취를 상상한다면 우리는 훨씬 쉽고 친근하게 슈베르트의 음악에 다가설 수 있을 것입니다. 교양과 교훈과 감동의 콘서트 이 책은 우리에게 오랜 세월 감동을 안겨주었던 위대한 음악가들과 그들의 음악에 ‘사연’을 입혀줌으로써 어렵고 지루하게만 여겨지는 클래식 음악을 생활 속의 친숙한 음악으로 만들어줍니다. 음악가들이 역경과 고난에 찬 삶을 이겨내고 예술적 성공에 이르는 감동 스토리에서부터, 그들이 음악 인생을 살아가면서 일어났던 무수한 사건과 일화들, 그리고 이 음악가들을 존경했거나 그들과 대립했던 인물들의 이야기까지! 그들의 음악에 감동을 더해줄 영화와 신화와 시 그리고 인생에 지침이 될 재미있는 우화들까지! 이제 재미와 교양과 교훈으로 가득한 청소년들을 위한 김호철 교수의 ‘음악 힐링 콘서트’가 시작됩니다!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을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바퀴’라고 생각합니다. 인류는 바퀴를 발명했고 바퀴는 수레를 만들었고 수레는 모터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 모터는 인류의 현대 과학문명을 이끌었다? 말 되는 소리입니다. 음악에도 바퀴와 같은 존재가 있는데, 바로 ‘푸가’입니다. 하나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날아가면 그 뒤에 또 다른 멜로디가 좇아가고 그 둘이 뒤엉켜 경합을 벌이는가 하면 어느새 두 멜로디는 화음을 이루다가 또 다른 모습으로 변주되고, 그것이 다시 처음과 나중의 모습으로 반복되어 음악을 음악으로 만들어주는 기본적인 틀이 바로 푸가입니다. 바흐가 바로 이 푸가를 이론적으로 정립한, 음악사에 길이 남을 공적을 세운 사람입니다. -바흐의 음악실 여성의 목소리를 음악에서 지워버리려는 시도는 또 다른 비극을 낳았습니다. 당시 호황을 누리던 오페라 무대나 교회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노래할 가수들은 여전히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카스트라토입니다. 변성기 이전 남자 아이의 고환을 거세하면 성인이된 뒤에도 맑은 고음을 유지할 수 있는데, 이런 방법을 통해 여성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가수들을 양성해낸 겁니다. 이 시대의 가난한 부모들은 아들을 카스트라토로 키우기 위해 본인의 의견은 묻지도 않고 아이들을 비인간적인 길로 몰아가곤 했습니다. -헨델과 파리넬리 어느 날 열네 살의 모차르트는 아버지와 함께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로마를 들러보던 중 모차르트 부자는 갑작스런 소나기를 만납니다. 비를 피하기 위해 들어간 곳이 바티칸 궁정이었는데, 때마침 성당에서 이 불후의 명곡 「미제레레 메이, 데우스」가 연주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곡을 딱 한 번들은 어린 모차르트는 오선지에 막힘없이 받아 적었답니다. 그가 받아 적은 오선지 때문에 나중에 모차르트가 악보 절도범 으로 몰리는 세기의 해프닝까지 벌어졌다고 합니다. 이 꼬마가 곡을 한 번 듣고 고스란히 악보에 옮겨 적었으리라곤 아무도 생각 못했던 거죠. -모차르트의 음악실
누가 내 소프트웨어를 훔쳐 갔지?
Ž / 양나리 지음, 김수환 추천 / 201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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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양나리 지음, 김수환 추천
사고뭉치 14권. 2018년 소프트웨어(SW) 교육 의무화에 앞서, 청소년들이 코딩을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할 소프트웨어의 인문적 가치 및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질문하는 책이다. 코딩 교육이 단순히 어려운 컴퓨팅 언어를 배우는 스킬 위주의 교육이 아닌, 컴퓨팅 사고 능력을 키워가는 과정임을 설득력 있게 풀어가며, 소프트웨어의 정의와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소프트웨어가 바꿔 놓을 미래 사회를 예측한다. 저자는 청소년을 위해 코딩을 배우기 전, 소프트웨어에 대한 개념과 기술의 방향성을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인문학적인 관점에서의 소프트웨어 입문서를 집필했다. 행복하고 따듯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기술의 방향을 성찰하고, 미래를 꿰뚫어보기 위한 통찰력을 지니게 한다. 소프트웨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급박한 변화에 중심을 잃지 않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고 싶은 청소년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책이다.추천의 글 | 기술의 발전 이전에 기술의 가치를 알다 저자의 글 | 디지털 네이티브에게 보내는 아날로그 쪽지 프롤로그 | 기술의 발전은 정말 우리를 행복하게 할까? 1장. 소프트웨어, 대체 넌 누구냐! _소프트웨어의 등장과 정의 변화하는 세상 나를 둘러싼 소프트웨어 2장. 소프트웨어, 꼼짝 마! _최신 소프트웨어 트렌드 정복하기 내 방의 핵심 소프트웨어 운동장의 핵심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바다로 다이빙하는 로봇 기술과 융합한 새로운 자본주의 3장. 소프트웨어, 뒤집어 생각하기 _소프트웨어의 인문적 가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만들기 일상 속 소프트웨어에 대한 고찰 한발 앞서 상상하고 대비한다면 4장. 소프트웨어, 별거 아니야 _미래 직업으로 가는 프로그래밍의 첫 걸음 소프트웨어 시대에서 살아가기 프로그래밍 세계에 첫발을 내딛다 생활 속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에필로그 | 지금을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질문, WHY? 부록 | EPL 사이트 소개2018년 소프트웨어(SW) 교육 의무화에 앞서, 청소년들이 코딩을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할 소프트웨어의 인문적 가치 및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질문하는 책이다. 코딩 교육이 단순히 어려운 컴퓨팅 언어를 배우는 스킬 위주의 교육이 아닌, 컴퓨팅 사고 능력을 키워가는 과정임을 설득력 있게 풀어가며, 소프트웨어의 정의와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소프트웨어가 바꿔 놓을 미래 사회를 예측한다. 코딩이란 스킬이 아닌 컴퓨팅 사고 능력을 배우는 것 소프트웨어(SW) 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정부는 2018년부터 초·중·고등학생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는 ‘SW 교육 선도학교’를 900개로 확장하고 교육부는 SW 교과서를 준비하고 있다. 공교육에서 코딩 수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사교육 시장에서는 이미 코딩 교육이 한창이다. 코딩을 가르치는 유치원이 생겼는가 하면, 수백만 원에 이르는 코딩 과외를 하는 학생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소프트웨어 교육이 어려운 컴퓨팅 언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컴퓨팅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고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공감한 저자는 청소년을 위해 코딩을 배우기 전, 소프트웨어에 대한 개념과 기술의 방향성을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인문학적인 관점에서의 소프트웨어 입문서를 집필했다. ‘사람’을 중심에 둔 소프트웨어 활용법 ‘컴퓨팅적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이란 컴퓨팅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기반으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사고 능력을 말한다.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IT 전반은 우리 삶의 모습을 송두리째 바꿨고, 앞으로도 상상하지 못할 방향으로 바꿔나갈 것이다. 미래 세대에게 중요한 건, 소프트웨어가 가져올 변화에 따라 앞으로 어떤 문제들과 마주하게 될지 예측해보고, ‘사람’을 중심에 두고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서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관점에서 행복하고 따듯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기술의 방향을 성찰하고, 미래를 꿰뚫어보기 위한 통찰력을 지니게 한다. 소프트웨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급박한 변화에 중심을 잃지 않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고 싶은 청소년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책이다. 소프트웨어의 전반을 다룬 친절한 가이드북 이 책의 앞부분에는 소프트웨어에 관한 전반적인 기초 지식을, 뒷부분에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배우기 전에 생각해보아야할 본질과 가치에 대한 질문을 담았다. 1장에서는 기술이 변화시키고 있는 세상의 큰 흐름과 소프트웨어의 정의를, 2장에서는 최근 주목받는 소프트웨어 기술들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것이 인간의 세상을 어떻게 바꿔놓고 있는지 살펴본다. 3장에서는 소프트웨어의 인문적 가치에 대해 생각하며 소프트웨어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고, 4장에서는 소프트웨어가 바꿔놓은 직업 세계와 미래의 모습, 그리고 소프트웨어를 탄생시키는 프로그래밍과 알고리즘을 간략히 체험하게 된다. 마지막 부록을 통해 코딩에 입문하기 전에 좀 더 쉽게 프로그래밍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인 EPL에 대해서 소개한다.기록하고 저장하고 유통하고 소통하는 등 모든 분야가 완전히 새로운 방법을 택하며 세상이 바뀌고 있고, 전 세계 사람들의 생활 수준도 점차 높아지고 있어요. 바로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 때문이지요. 하지만 더 정확히 말하자면, 소프트웨어가 발전했기 때문이에요. 앞서서 말한 지도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비트코인이 모두 소프트웨어입니다. 유튜브 동영상에 있는 1,000만 개의 프레임 이미지 중에 고양이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죠. 그전까지는 컴퓨터가 스스로 사진을 보고 강아지인지 고양이인지 알아낼 수 없었는데, 구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와 딥러닝 기술을 통해서 컴퓨터가 고양이 사진을 인식할 수 있는 단계까지 학습해낸 것이에요. 머지않아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어 정보를 주고 받는 초연결사회가 펼쳐질 것입니다. 세상 모든 디지털 기기가 연결되고 정보를 공유한다는 것은 개인 정보 하나하나가 모두 웹상에 기록된다는 뜻입니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나의 위치와 생활 패턴 전부 말이죠. 세상의 모든 디바이스는 해킹당할 가능성이 있지요. 나의 사생활이 전부 드러날 수 있어요. IoT가 우리 삶으로 들어오려면 사생활 보호와 정보 보안 등 윤리적 측면에서의 대응책을 확실히 마련해야 합니다.
EBS 올림포스 유형편 확률과 통계 (2024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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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청소년 학습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EBS의 대표 기본서 ‘올림포스’의 확장판, 수학 유형 학습서. 올림포스 시리즈와 일대일 매칭이 가능한 수학 유형 반복 활용서다. 핵심 개념을 유형별로 구성하여 체계적인 수학 개념을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출제율이 높은 유형을 엄선해 수록하여 내신부터 수능까지 효과적인 대비가 가능하다.Ⅰ. 경우의 수 01 순열과 조합 6 02 이항정리 18 Ⅱ. 확률 03 확률의 뜻과 활용 26 04 조건부확률 40 Ⅲ. 통계 05 이산확률변수의 확률분포 52 06 정규분포 66 07 통계적 추정 82EBS의 대표 기본서 ‘올림포스’의 확장판, 수학 유형 학습서 은 올림포스 시리즈와 일대일 매칭이 가능한 수학 유형 반복 활용서입니다. 핵심 개념을 유형별로 구성하여 체계적인 수학 개념을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출제율이 높은 유형을 엄선해 수록하여 내신부터 수능까지 효과적인 대비가 가능합니다. ‘올림포스 커리큘럼’으로 내신부터 수능까지 탄탄한 수학 실력을 쌓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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