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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외계인의 인류학 보고서
사계절 / 이경덕 지음 / 20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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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청소년 인문,사회이경덕 지음
소설적 가정을 바탕으로 문화인류학의 지식과 통찰을 흥미롭게 전달한다. 가상의 외계인 보고서를 통해 사회화, 문화의 교류와 변화, 성 역할, 어른 되기, 놀이와 축제, 결혼과 가족, 권력의 종류, 종교의 역할 등 인류 문화를 전반적으로 다룬다. 즉 한 사회의 구성원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남성과 여성의 역할은 어떻게 정해지는 것인지, 어른이 된다는 것은 또 무엇인지, 왜 세상에는 다양한 결혼 제도가 있는지, 권력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종교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을 다룬다. 이러한 내용을 지구에 정착해서 살려고 하는 외계인의 입을 빌려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풀어간다. 그러면서 인류 문화의 본질을 꿰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펼쳐 낸다. 3자인 외계인의 시각, 즉 인류학의 시각으로 다채로운 인류 문화를 흥미롭게 풀어 낸 이 책이 문화를 이해하는 눈과 문화를 성숙하게 키워나갈 힘을 더해 줄 것이다.머리말 : 외계인의 보고서가 출간되기까지 4 프롤로그 : ‘아름다운 고리’의 비극과 희망 11 일러두기 : 돌도끼와 쇠도끼 15 Ⅰ. 인류와 문화 1. 인간과 동물의 진정한 차이는? -인간과 문화 23 2. 인간의 탈을 쓴 늑대 -문화화와 상징 41 3.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면? -문화상대주의와 교류 51 Ⅱ. 요람에서 무덤까지 4. 태어난 여성, 만들어진 남성 -성과 사회 71 5. 아이의 죽음 -성인식 85 6. 신붓값과 지참금 -결혼과 가족 103 7. 놀이하는 인간 -놀이와 축제 123 Ⅲ. 사회와 세계 8. 신들은 어디에 있을까? -종교와 사회 145 9. 힘은 어디에서 올까? -정치와 권력 173 10. 교환의 세계 -경제 189 11. 이스터 섬의 석상들 -자연과 인간 203 에필로그 218 저자 후기 220 참고문헌 223외계인들이 인류의 문화를 살펴보고 보고서를 만든다면? 지구에서 빛의 속도로 천 년을 달려야 다다를 수 있는 케이 팩스 행성, 그곳에는 자신들의 행성을 ‘아름다운 고리’라고 부르는 외계인들이 살고 있다. 그런데 그들에게 빛과 열을 주던 태양이 늙어 케이 팩스 행성은 생명체가 살기 어려운 곳으로 변해 간다. 외계인들은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다 전쟁으로 세월을 보낸다. 뒤늦게 힘을 모은 외계인들은 새로운 정착지로서 지구를 발견하게 된다. 외계인들은 뛰어난 과학 기술이 있어서 지구를 지배할 수도 있었지만, 참혹한 전쟁이 지겨웠기에 조용히 지구로 들어온다. 인류와 어울려 살기 위해 인류 문화를 연구하고, 보고서를 작성해 지구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에 활용한다. 이 책은 이러한 소설적 가정을 바탕으로 문화인류학(이하 인류학)의 지식과 통찰을 흥미롭게 전달한다. 정말 외계인들이 지구에 와서 살기 위해 인류 문화 보고서를 작성한다면 어떨까? 그 보고서는 지구인들에게도 무척 유용할 것이다. 외계인의 보고서를 읽는 지구인들은 덕분에 자신의 문화를 객관적으로 돌아보며 다양한 문화 현상의 의미와 역할 등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인류 문화의 본질을 꿰는 흥미로운 인류학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은 가상의 외계인 보고서를 통해 사회화, 문화의 교류와 변화, 성 역할, 어른 되기, 놀이와 축제, 결혼과 가족, 권력의 종류, 종교의 역할 등 인류 문화를 전반적으로 다룬다. 즉 한 사회의 구성원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남성과 여성의 역할은 어떻게 정해지는 것인지, 어른이 된다는 것은 또 무엇인지, 왜 세상에는 다양한 결혼 제도가 있는지, 권력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종교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을 다룬다. 이러한 내용을 지구에 정착해서 살려고 하는 외계인의 입을 빌려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풀어간다. 그러면서 인류 문화의 본질을 꿰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펼쳐 낸다. 예를 들면 이렇다. 외계인들은 뛰어난 과학 기술을 지닌 자신들이 그대로 지구에 나타난다면 지구인들이 마법사나 신으로 숭배하거나 전쟁을 걸지도 모른다며 걱정한다. 그러면서 지구의 인류학자 로리스톤 샤프(1907~1993)의 연구를 살펴본다. 그것은 새로운 도구 하나 때문에 벌어지는 커다란 사회 변화에 대한 내용이다. 돌도끼와 쇠도끼, 혹은 사회를 지탱하는 문화의 중요성 오스트레일리아의 이르요론트 부족은 돌도끼를 사용하며 조화롭게 자신들의 사회를 유지해 살고 있었다. 그런데 20세기에 유럽에서 온 백인 선교사들이 그들에게 돌도끼보다 더욱 튼튼하고 유용한 쇠도끼를 선물로 나눠 준다. 선교사들은 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선물을 주었지만, 그것이 이르요론트 부족에게 가져온 일은 엄청났다. 우선 그들에게 무척 소중했던 돌도끼 제작 기술의 가치가 땅에 떨어졌고,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가르치던 돌도끼 제작 교육도 필요 없게 되어 버렸다. 교육의 가치에 의문이 제기됨에 따라 어른들의 힘과 권위도 약해졌다. 부족에서는 점점 질서가 사라지고 다툼이 자주 벌어졌으며, 마침내 조화롭던 공동체의 모습은 사라지고 말았다. 돌도끼에는 그와 관련된 많은 문화가 얽혀 있다. 단지 도구 제작 기술만이 아니라 사회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와 교육 등이 얽혀 있다. 그런데 그 점을 인식하지 못했던 유럽의 선교사들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한 사회를 엄청난 혼란에 빠뜨렸던 것이다. 외계인들은 이 연구 사례를 참조해 자신들의 사소한 행동이 지구를 큰 혼란에 빠뜨릴 수도 있다는 점과 인류 문화 이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인류의 문화를 차근차근 알아나간다.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올바른 태도를 키워 준다! 이 외계인의 보고서에는 인류학의 성과에서 길어온 흥미로운 사례들이 담겨 있다. 결혼의 형태를 살펴보는 부분도 그러하다. 지구에는 다양한 결혼 형태가 있다. 대표적으로 일부일처제, 일부다처제, 일처다부제가 있다. 일부일처제의 형태도 하나의 모습만 있는 게 아니다. 한 여자를 두고 형제가 이어서 혼인하는 경우(형제 연혼)도 있다. 그렇다면 결혼 형태는 왜 이렇게 다양한 걸까? 히말라야 산맥 주위의 사회에서는 결혼 형태가 일처다부제다. 히말라야처럼 자연환경이 척박한 곳에서 인구가 크게 늘어난다면 사회적으로 큰 재앙이 된다. 그래서 인구 증가가 최소화되는 일처다부제를 유지하는 것이다. 반면 아프리카 지역은 대부분 일부다처제다. 그곳은 부족들 사이에 일어나는 전쟁 등의 이유로 남성의 숫자가 부족하다. 만약 이런 곳의 결혼 형태가 일부일처제라면 많은 여성이 사회 속으로 통합될 수 없을 테다. 이런 사회는 일부다처제를 선택하는 것이 공동체의 안정을 위해 유리하다. 이렇게 각 사회는 공동체의 안정을 위해 환경에 맞는 결혼 형태를 취하기 때문에 그 모습이 다양한 것이다. 우리를 둘러싼 문화의 의미를 알고 우리의 삶을 돌아본다. 최근에는 결혼 형태가 더 다양해지고 있다. 동성 결혼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추세고,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러한 때에 인류 문화의 중요한 현상의 하나인 결혼의 의미와 역할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의 삶을 돌아보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이 외에도 외계인의 보고서에는 지구의 다양한 문화를 살펴보며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흥미로운 사례들이 많다. 본래 남태평양 펜타코스트 섬 주민의 성인식인 번지 점프는 그저 나이만 먹고 어른답지 않은 어른이 많은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강렬한 놀이인 축제나 카니발을 통해서는 노동을 중시하는 우리 사회에 진정 가꿔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뜨겁게 번창했다가 갑작스럽게 주저앉은 이스터 섬의 문명이나 마야 문명의 흥망성쇠는 우리가 소중하게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말해 준다. 앞서 살펴본 이르요론트 부족에게 생긴 일도 오늘날의 눈부신 기술 발전과 쏟아지는 새로운 도구(스마트폰, 태블릿 피시 등)로 인한 급격한 가치관 변화와 세대 차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시사한다. ‘안드로메다가 마음의 고향’인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책 청소년기는 활발하게 사회화 또는 문화화 과정을 거치며 정체성이 형성되는 때다. 이 시기에 공동체의 문화가 내면화된다. 그런데 그 내면화는 저절로 이루어지거나 누구나 똑같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니까 ‘왜 그렇게 생각해야 하지? 왜 그렇게 행동해야 하지?’ 하는 의문을 마음속에 품고, 문화의 내밀한 규율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거나 자신의 방식으로 소화하여 정체성을 만들어 간다. 이런 과정은 마치 외계인이 지구의 문화를 익히는 것과 비슷하다. 한 문화 공동체에서 상식으로 여겨지는 것이 청소년들에게는 아직 내면화되지 않았거나 형성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그들을 안드로메다가 마음의 고향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 책은 그들과 비슷한 입장인 외계인을 통해 청소년 시기의 과제인 문화화를 도와줄 것이다. 물론 안드로메다가 마음의 고향인 어른들에게도 외계인의 안내는 유용할 것이다. 현대는 지구의 다양한 문화가 오가며 만나는 시대다. 미디어와 교통수단의 발달이 문화의 마주침을 부추기고 있다. 이러한 때일수록 자신에게 익숙한 문화를 낯설게 보고, 낯선 문화를 익숙한 듯 볼 줄 아는 시각이 더욱 필요하다. 그래야 불필요한 오해를 막고 문화 충돌로 인한 혼란을 줄일 수 있다. 3자인 외계인의 시각, 즉 인류학의 시각으로 다채로운 인류 문화를 흥미롭게 풀어 낸 이 책이 문화를 이해하는 눈과 문화를 성숙하게 키워나갈 힘을 더해 줄 테다.인류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옛날 지구의 인류는 성인식을 거치지 않으면 어른이 될 수 없다고 믿었다. 성인식을 거치지 않은 사람은 나이만 먹은 아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어른이지만 속은 아이 상태로 남아 있다는 말이다. 성인이 된다는 것은 달리 표현하면 아이의 죽음을 뜻한다. 성인식을 함으로써 아이는 죽고 어른으로 다시 태어난다. 따라서 성인식을 거치면 다시 아이로 되돌아갈 수 없게 된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 생겨도 엄마 품에 안겨 칭얼대거나 어리광을 부릴 수 없다. 어른은 그런 일들을 스스로 해결하고 헤쳐 나가는 사람들이다. 왜 지역에 따라 결혼 형태가 다른 걸까? 결혼은 개인들끼리 관계를 맺는 것이 아니라 집단 사이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또한 결혼의 여러 형태들은 그 지역의 자연환경이나 경제적인 이유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히말라야처럼 자연환경이 척박한 곳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기에는 먹을 것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런 사회에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은 사회적으로 큰 재앙이다. (……) 그래서 히말라야 인근 지역 사람들은 인구가 최소한으로 증가하는 결혼 형태인 일처다부제를 선택한 것이다. 핵가족이 복잡한 사회에서 살기에 적합한 가족 형태라고는 해도, 오랫동안 인류가 유지해 왔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유지하고 있는 대가족 형태의 장점을 놓치지 말았으면 한다. 노인부터 청장년, 아이들까지 여러 연령층의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살면서 서로 나누어 맡았던 역할이 이제는 부부 둘이서만 떠맡아야 하는 무거운 짐이 되고 말았다. 아버지는 할아버지와 삼촌, 외삼촌, 형의 역할까지 맡아야 하고 어머니는 할머니와 고모, 이모, 언니 역할까지 해야 한다. (……) 현대 사회에서 핵가족이 생존에 유리하지만 삶의 질이라는 측면에서 대가족보다 불리한 점이 있는 게 사실이다.


그리스·로마 신화 5 : 정재승 추천 -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파랑새 /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은이), 정재승 (추천) /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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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청소년 인문,사회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은이), 정재승 (추천)
우리 사회 全세대를 아울러 끊임없는 학구적 영감을 불러일으켜온 이 시대의 사부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가 추천하는 신화 읽기를 제안한다. 인간을 이해하는 뇌과학의 12가지 인지적 키워드를 통해,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신화 읽기를 시작해보자.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잊지 못할 지식의 스펙트럼을 넓혀줄 것이다. 5권에서는 헤라와 제우스의 올림포스 이야기로 출발했던 그리스로마 신화는 이제 신들의 문화와 향유로 이어진다. 인간은 신들의 쾌락을 놀이라는 매체로 답습해오고 있다. 신의 눈물이라 불리는, 인류의 보석이 된 최고의 문화유산인 포도주가 어떻게 최초로 빚어졌는지 디오니소스의 이야기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위대한 가수이자 시인, 리라 연주가였던 오르페우스 일화를 통해 우리의 예술적 영감의 원천을 느껴보면서 그가 사랑한 에우리디케의 죽음이라는 비극 속에서 펼쳐진 모험이 창조해낸 예술적 유산과 이어지는 악기의 탄생을 살펴본다.추천의 글 6 달, 새벽 그리고 해 15 디오니소스 45 판 91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113우리들의 사부, 집사부일체 정재승 교수가 인스타그램에서도 직접 추천한 바로 그 신화! 왜 지금, 정재승의 『그리스·로마 신화』일까? 신화는 신들의 이야기이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인문학적 산물입니다. 인간은 왜 신들의 영역을 문학적 작품으로 표현하고 그것을 유구한 역사 속에서 반복하여 탐독해왔을까요? 그리고 왜 입에서 입으로 그 이야기를 딸과 아들들에게 들려주어온 것일까요? 아마도 완전함과 영원함을 추구하고 싶었던 인간의 마지막 염원의 영구적 표현이 바로 신화일 것입니다. 서양문화뿐만 아니라 동양문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이 입으로 전해 문자로 기록하고 또다시 입으로 전달해온 살아있는 문화유산이 바로 신화입니다. 유럽 최고 권위의 문학상을 수상한 파랑새 『그리스·로마 신화』는 우리 사회 全세대를 아울러 끊임없는 학구적 영감을 불러일으켜온 이 시대의 사부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가 추천하는 신화 읽기를 제안합니다. 인간을 이해하는 뇌과학의 12가지 인지적 키워드를 통해,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신화 읽기를 시작해보세요.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잊지 못할 지식의 스펙트럼을 넓혀줄 것입니다. 신화를 무심코 지나쳐온 성인들에게도 인문학적 품위를 재정비하는 행복한 경험을 열어줄 것입니다. 신화가 우리의 인지적 경험을 넓혀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인생을 관통하는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정재승 교수가 각 권마다 정성스러운 추천사 집필과 키워드 제시를 통해 이 작품을 직접 추천하는 것입니다. 제⑤권 디오니소스 오르페우스 에우리디케 인간과 닮은 신들을 통해 놀이와 예술의 본질을 들여다보는 것, 바로 그리스·로마 신화의 매력이다. _정재승(뇌과학자) 헤라와 제우스의 올림포스 이야기로 출발했던 그리스로마 신화는 이제 신들의 문화와 향유로 이어진다. 인간은 신들의 쾌락을 놀이라는 매체로 답습해오고 있다. 신의 눈물이라 불리는, 인류의 보석이 된 최고의 문화유산인 포도주가 어떻게 최초로 빚어졌는지 디오니소스의 이야기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위대한 가수이자 시인, 리라 연주가였던 오르페우스 일화를 통해 우리의 예술적 영감의 원천을 느껴보면서 그가 사랑한 에우리디케의 죽음이라는 비극 속에서 펼쳐진 모험이 창조해낸 예술적 유산과 이어지는 악기의 탄생을 살펴본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과학 여행
돌베개 / 게르트 슈나이더 지음, 이수영 옮김, 폴커 프레드리히 그림 / 2013.10.14
13,000원 ⟶ 11,700원(10% off)

돌베개청소년 인문,사회게르트 슈나이더 지음, 이수영 옮김, 폴커 프레드리히 그림
‘우리는 어디서 왔을까?’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자연과학의 대답을 SF 여행담으로 풀어낸다. 천문학, 물리학, 생물학, 지구과학, 인류학, 화학 등 다양한 학문을 넘나들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우주와 지구, 인류의 역사를 들려준다. 독자들은 하루 동안, 외계인이 만든 휴머노이드 엑사포X를 따라 지구와 생명, 인류의 탄생을 지켜보고, 뉴턴과 아인슈타인, 허블과 함께 우주의 시작을 향해 여행을 떠난다.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등 대중적인 과학 글쓰기를 꾸준히 해 온 이은희 작가가 세상의 처음을 향한 이 책의 모험을 안내하는 추천사를 썼다. 독일의 학술 전문 기자이자 과학, 경제,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교양서를 집필한 게르트 슈나이더의 책으로, 돌베개 생각하는돌 시리즈 4권. 등장인물 소개 1장 생명의 시작 AM 09:00 50억 년 전의 지구 관람 손님별이 나타났다! | 게성운의 비밀 | 회전목마를 탄 먼지구름 | 태양의 탄생 | 지구라는 무대가 열리다 | 초창기의 지구 풍경 | 대재앙을 간신히 벗어나 | 인류 역사의 가장 큰 비밀 | 곡식에서 태어난 쥐 | 생명의 정의 | 큰비가 내리는 지구 | 지각의 변덕 | 생명의 흔적 |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 원시 바다, 끈끈한 점액으로 뒤덮이다 | 세포 Q&A | 붉게 물든 공에서 눈덩어리로 | 거대한 온실 지구의 역사 달력① 2장 단세포에서 다세포로 AM 11:00 엑사포X가 보낸 영상 메일 세포들은 함께일 때 강하다 | 진화, 일시 정지? | 나에게 유리한 것이 너에게도 유리하다! | 세포들의 전문화 | 다채로운 생명의 향연 | 월컷의 말이 비틀거리지 않았다면 | 먹고 먹히는 관계 | 방어를 위한 위장술 | 암수의 발명 | 노화와 죽음을 발견하다 | 육지 상륙 | 잔혹한 사냥 | 지느러미, 다리로 진화하다 | 무시무시한 도마뱀이 나타났다! | 거인들의 싸움 | 소행성 | 찍찍찍, 안녕하세요 지구의 역사 달력②③ 3장 인류의 등장 PM 15:00 홀로 생각하는 시간 라마르크의 기린 | 찰스 다윈과 진화론 | 더 빠른 토끼가 나타나면 | 변이와 선택 | 생명의 실험장 | 포유류, 적응의 대가 | 최초의 영장류 | 업그레이드된 기능들 | 나무에서 내려와 두 발로 걷던 순간 | 인간의 역사가 열리다 | 화산재 들판을 가로질러 | 다이아몬드 가득한 하늘의 루시 | 아프리카 동굴 속의 비밀 | 계통 덤불 | 원시인들의 생활 | 털가죽 옷을 입은 남자 | 호모 사피엔스, 진화 경쟁의 승리자 | 수많은 우연으로 이루어진 탄생 지구의 역사 달력④ 4장 우주의 발견 PM 19:00 은하수를 항해하는 헤르메스호 우리의 뿌리 | 지난 시대의 우주관 | 빛은 타임머신이다 | 모든 것이 과거인 우주 | 1초에 299,792,458킬로미터! | 우주를 여행하는 법 | 최고의 우주여행 가이드 | 빗방울, 포도 알, 테니스공 | 플라네타륨, 현실이 되다 | 귀한 손님을 모시겠습니다 | 중력은 신의 뜻? | 바이올린을 든 남자 | 모든 것은 상대적일까 | 빛의 속도에 가깝게 | 시간 연장 | 아인슈타인 물리학 입문 5장 우주의 시작 PM 22:00 블랙홀에 잠입한 헤르메스호 지구에서 멀어지면 | 괴물이 나타났다 | 검은 구멍에 휩쓸리다 | 시간과 공간의 경계 | 무너진 딱정벌레의 세계 | 벌레 구멍 | 우주의 섬들을 지나 | 검은 물 위의 미세한 거품 | 그럴싸한 거짓말쟁이 | 은하가 반죽 속의 건포도라면 | 한없이 팽창하는 우주 | 범인은 비둘기 똥? | 빅뱅 이론의 증거를 찾았다! | 빅뱅 쇼가 시작됩니다 | 우주가 태어난 순간 | 우주의 최후 6장 탄소 원자의 여행 잠들기 전 먼 시간과 오래된 우주가 흐르는 침대 탄소 원자의 탄생 | 우주를 움직이는 에너지 | 지구에 착륙하다 | 데모크리토스의 발견 | 연금술사의 도자기에 갇히다 | 광합성에 참여하다 | 아주 작은 것 | 적포도주 속에 빠지다 | 탄소 원자의 변신 | 공작나비의 날갯짓과 함께 | 자연계에 작용하는 힘 | 소립자의 세계 | 탄소 원자가 있는 곳 ■ 과학과 함께, 우리의 기원을 찾는 모험 “침팬지가 자기 조상이 누구이고, 진화는 어떤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는지 하는 문제에 관심을 갖거나 그러한 문제에 관해서 책을 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에 반해서 우리 인간은 우리의 기원이라는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우리는 어디서 왔을까? 지난 수천 년 동안 철학, 자연과학, 예술, 종교는 그 주제의 연구에 몰두했다.” _120쪽 2013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피터 힉스 에든버러대 교수와 프랑수아 앙글레르 브뤼셀자유대학 교수가 선정됐다. 올해 초 유럽입자연구소(CERN)가 실험을 거듭해 ‘신의 입자’라 불리는 힉스 입자의 존재를 입증했고, 두 사람은 일찍이 힉스 입자의 존재를 예측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힉스 입자는 우주에 빅뱅이 일어났을 때 모든 소립자에게 질량을 부여하고 사라진 입자로, 우주 탄생의 비밀을 푸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소식은 과학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폭넓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세상의 처음을 밝히는 이야기는 언제나 사람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인간은 우리가 아는 한에서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를 알고 싶어 하고 우주의 시작에 관심을 갖는 유일한 존재”(143쪽)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디서 왔을까? 지구는 어떻게 생겨났고 생명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인류는 언제 출현했고 어떻게 진화해 왔을까? 아니, 아주 오래전, 생명이 존재하기 전에 우주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우주는 어떻게 시작했을까? 이렇듯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기원’에 대한 질문과 탐구는 과학을 발생시키고 지탱해 온 핵심적인 동력 중 하나이다. 독일의 학술 전문 기자이자 과학, 경제,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교양서를 집필한 게르트 슈나이더의 책 『아침부터 저녁까지 과학 여행』은 이와 같은 과학의 근원적인 물음과 정직하게 마주한다. 단순히 과학의 주요 개념과 원리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질문을 던지고 이를 해결하려는 여러 과학자들의 노력과 그 결과로 제시된 다양한 대답들을 들려준다. 우리의 기원을 찾는 모험은 천문학, 물리학, 생물학, 지구과학, 인류학, 화학 등 다양한 학문을 넘나들며 사유의 폭을 한껏 확장시켜 준다. ■ 엑사포X와 함께, 지구 밖에서 보낸 낯선 하루 “갓 태어난 지구를 탐색하러 온 은색의 슈퍼 우주선 헤르메스호는 처음에는 무엇보다 관찰과 조사에만 열중했고, 그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우주의 시작으로 향하는 이번 항해의 목적은 체험 여행이었다. 승객은 각양각색 다채롭게 섞여 있었다. 천문학에 관심 있는 아마추어 모험가와 작가들, 밤마다 열광하면서 망원경으로 하늘을 관찰하는 아마추어 천문학자들이 있었고, 기자와 카메라맨들도 끼어 있었다. 그중에는 뉴턴이나 아인슈타인 같은 저명한 과학자들도 있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을까?” _163~164쪽 과학책은 어렵다는 편견이 있다. 과학사적 맥락과 과학자들의 연구 배경을 지운 채 공식과 법칙을 전달하는 데 치중한 과학 교육 탓인지도 모른다. 혹은 그야말로 전문가들의 영역처럼 여겨지는 현대 과학의 이미지 때문일 수도 있다. 과학은 난해한 수식, 전문 용어, 복잡하게 세팅된 실험실을 연상시켜서 좀처럼 우리 삶과 가까워지지 않는다. 하지만 『아침부터 저녁까지 과학 여행』은 캐릭터의 개성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SF 여행담 형식을 통해 청소년은 물론 과학에 관해 거의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편지, 일기, 인터뷰, 가상의 대화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쟁의 실체를 알기 쉽게 이야기한, 작가의 전작 『괴물이 우리를 삼키기 전에!』처럼, 생명의 탄생과 우주의 기원, 그리고 그것을 추적하는 과학의 역사를 소설처럼 풀어낸다. 이 책의 원제는 ‘세상을 알기 위해서 길을 나섰다가 저녁식사 때까지는 집으로 돌아오고 싶어 하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이다. 하루 동안, 화자인 ‘나’가 외계인이 만든 휴머노이드 엑사포X와 함께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지구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여정, 빅뱅의 순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모험을 보여 준다. ‘나’는 엑사포X의 영상 기록을 통해 지구와 생명의 탄생을 지켜본다. 이어서 인류의 탄생과 진화에 대해 홀로 골똘히 생각하는 시간을 보내고, 엑사포X에게 우주의 과거로 되돌아가는 여행을 제안한다. 후반부에는 엑사포X의 우주선 헤르메스호를 타고 우주의 시작을 향해 떠나는 여행담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 우주선 안에서 독자들은 과학자 뉴턴과 아인슈타인, 허블 등과 함께 우주에 작용하는 힘들과 우주의 나이에 대해 생생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마지막에는 약 100억 년 전 거성의 내부에서 탄생한 탄소 원자의 여행 이야기가 나오는데, 여기에는 놀라운 반전이 숨겨져 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과학 여행』은 우리가 어디서 왔고 어떻게 이곳에 이르게 되었는지, 다양한 견해와 이론들을 두루 살피며 자연과학 전반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 주지만, 건조하거나 딱딱하지 않다. 발견의 순간에 대한 현장감 있는 묘사, 과학자들의 사적인 이야기,『멋대로 학교』 등으로 알려진 폴커 프레드리히의 익살스러운 일러스트도 독자들에게 과학의 세계를 여행하는 기쁨을 증폭시켜 줄 것이다. ‘별들은 어떻게 죽음을 맞을까’, ‘달의 나이는 몇 살일까’ 등 큰 이야기를 따라가다가 궁금해질 수 있는 질문에 관한 대답을 들려주는 박스도 알찬 읽을거리.『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등 대중적인 과학 글쓰기를 꾸준히 해 온 이은희 작가가 세상의 처음을 향한 이 책의 모험을 안내하는 추천사를 썼다. 가끔 양을 이백 마리쯤 세어도 잠이 오지 않는 밤이 있습니다. 그럴 땐 이런 상상을 합니다. 나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엄마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지. 그럼 엄마 아빠는? 할아버지 할머니에게서 태어났을 거야. 그럼 단군 할아버지보다도 먼저 살았던 까마득히 먼 우리의 조상은 어떻게 태어났을까? 그 조상의 조상은? 그 조상의 조상을 낳게 한 최초의 생명체는 어떤 것이었을까? 그리고 그 생명체가 태어난 지구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이름 하여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상’입니다. 그렇게 끝없이 이어지는 시원(始原)을 향한 상상의 나래를 펴다 보면 그 무한한 지점 너머도 의식도 같이 멀어지다가 어느새 그대로 꿈길을 따라 잠이 들곤 하거든요. 처음을 찾아가는 여정은 늘 흥미롭습니다. 지금 현재 존재하는 모든 것을 지금처럼 존재하게 만들어 준 그 무엇의 정체와 지금 현재의 모습으로 존재하기 위해 변해 온 과정들은 내 안에 잠재한 호기심과 열정을 불러일으키니까요. 그리고 늘 그 여정의 끝은 최초의 그것에 대한 경외감과 다양한 변화를 겪어 내고도 오롯이 우뚝 선 존재에 대한 감탄으로 마무리되곤 하지요. 때로는 알고 있는 지식이 부족해서, 혹은 상상력의 한계로 인해 처음을 찾는 여정은 어렵습니다. 갈 길을 잃고 헤매거나 중도에 포기하고 되돌아오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잘 찾아보면 길이 낯선 이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가 하나쯤은 있을 테니까요. 안내서를 찾기도 귀찮으시다면, 오리온자리 JFY11 행성 출신의 친절한 휴머노이드 엑사포X가 안내하는 은하계 관광 우주선에 탑승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똑똑하고 친절한 엑사포X의 안내에 따라 책장만 넘기면, 초공간을 자유롭게 오가며 은하계 이편에서 저편으로 순식간에 이동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시간을 자유자재로 잡아당겨 과거에서 현재로 단숨에 건너뛰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게 됩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니 이미 고인이 된 지 오래인 뉴턴과 아인슈타인을 직접 만나 생생한 과학 이야기를 듣는 것도 어렵지 않지요. 중세 영어를 못 해도, 독일어를 한마디도 알지 못해도 상관없어요. 엑사포X가 안내하는 우주선 안에서는 그 무엇이든 가능하니까요. 자, 우주선은 언제든 열려 있으니 여러분은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탑승만 하시면 됩니다. 안락한 의자에 비스듬히 누워 타이탄 위성에서 재배된 페퍼민트와 운석에서 채취한 얼음으로 만든 빅뱅 스페셜을 한잔 들이켜면서 엑사포X의 안내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시원의 세계를 향한 과학 여행이 지금부터 시작될 테니까요. _이은희(과학 작가,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저자) 1969년 7월 24일 5시경, 우주에서 날아온 우주선 캡슐 하나가 태평양에 착륙해 구조선 호넷호의 갑판으로 인양되었다. 전 세계 텔레비전 시청자들은 우주 비행사 세 사람이 두꺼운 유리창 너머로 기자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들은 최초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과 에드윈 올드린, 그리고 아폴로 11호의 사령탑 조종사인 마이클 콜린스였다. 우주 비행사들은 지구에 착륙한 뒤 특수 격리복을 입은 채 17일 동안 검역소에서 지내야 했다. 우주에 사는 미지의 미생물을 묻혀 왔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나중에 아폴로 12호가 달에 착륙해 있던 무인 탐사선 서베이어 3호의 잔해를 회수해 왔을 때 그러한 우려가 충분히 근거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잔해를 연구한 결과 놀랍게도 냉혹한 추위와 치명적인 광선과 같이 상상도 못 할 악조건에서도 살아 있는 미생물들이 발견된 것이다.2004년 8월, 영국 켄트 대학의 과학자들은 가스총을 이용해 작은 세라믹 조각을 겔덩어리와 얼음덩어리에 쏘았다. 세라믹 조각에는 단순한 생명체인 토양균을 심어 놓은 상태였다. 실험의 목적은 토양균이 시속 4만 킬로미터의 충돌을 견딜 수 있을지 확인하려는 것이었다.
맛있는 물리
홍익출판사 / 이기진 글, 그림 / 20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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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출판사청소년 과학,수학이기진 글, 그림
삼각팬티와 사각팬티, 남자에게 더 좋은 속옷은 어느 쪽일까? 잠수함 안에서 수저를 떨어뜨린 병사는 어떤 처벌을 받을까? 10충에서 떨어진 고양이와 3층에서 떨어진 고양이, 누가 더 안전할까? 라면 끓이기에 찌그러진 양은냄비가 더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난해한 공식과 복잡한 수식으로 인해 책을 펼치는 순간 머리부터 지끈거리는 물리. 관성의 법칙이나 에너지 보존법칙 따위 몰라도 세상살이 전혀 불편이 없는데 왜 배워야 하나? 누구나 이런 생각으로 일찌감치 작별을 고한 물리학. 하지만 무협지보다 재미있고, 손자병법보다 유익한 일상의 물리 이야기로 호기심과 상상력에 날개를 다는 순간, 공자님 말씀보다 더 쉽게 세상 이치를 깨닫게 된다. 무엇이 들어 있는지 모르는 상자의 뚜껑을 열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물리와 친해질 수 있다! 흥미진진한 주제와 재미있는 그림이 함께하는 『맛있는 물리』는 물리 울렁증 환자는 물론이고 팍팍한 세상살이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평범한 일상의 이면에 도사린 과학의 비밀을 알게 함으로써 과학에세이의 새로운 지평을 펼친다.서문 1. 물리학, 무조건 시작하자! 1 물리를 잘하는 법 2 어떤 사람이 물리학에 흥미를 느낄까? 3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중요하다 4 노래를 부르듯이 물리학을 5 물리학은 백터와 스칼라로 말한다 6 롤러코스터의 물리학 2. 개념을 알면 물리가 보인다 7 우리 인생은 관성의 법칙에 지배를 받는다 8 관성의 변화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9 비행기 속에서 느끼는 관성 10 코페르니쿠스는 이렇게 말했다 11 질량과 무게, 어떻게 다른다 12 물리학으로 본 100m 달리기 13 하이힐과 슬리퍼가 만드는 압력 14 밀도에 대하여 15 파리채와 야구 배트 16 모든 물질은 그 자체로 응축된 에너지다 17 탄수화물 덩어리인 밥을 멀리하라 18 소주 한 잔의 물리학 19 비행기는 어떻게 뜰까? 20 지구의 중력을 무시하는 힘 21 물리의 법칙과 세상의 이치 22 3층에서 떨어진 고양이와 10층에서 떨어진 고양이 23 공중부양은 아무나 하나 24 무중력 상태에 대한 트라우마 25 으랏차차! 물속에서 바위를 들어 올리다 26 돌멩이는 왜 물에 가라앉고, 얼음은 왜 뜰까? 27 잠수함은 어떻게 물속을 오르내릴 수 있을까? 28 모든 물체는 압력이라는 물리적 틀 속에 살고 있다 29 물이 가득 찬 컵에 돌멩이를 넣으면 30 물이 가득 찬 컵 속에 얼음을 넣으면 3. 우리 주변의 물리 이야기 31 온돌방 아랫목에서 물리를 생각하다 32 찌그러진 양은냄비가 라면에 제격인 이유 33 오리털 파카와 열전도 34 중국집 주방장은 물리학자다 35 지구는 왜 자꾸 더워질까? 36 당신은 어떤 팬티는 입고 있나요? 37 잠수함 안에서 수저를 떨어뜨린 군인 38 물리학을 연주하는 콘서트홀 39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y.622 40 방귀에 대한 물리적 접근 41 방귀세를 아시나요? 42 프레온가스와 이산화탄소 43 뛸 것인가, 말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44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 45 배기가스, 왜 심각한 문제인가? 46 배터리의 진화, 과학의 발전을 대변하다 47 우주 발전소는 꿈이 아니다 48 거짓말탐지기를 믿어도 될까? 4. 나와 물리학 49 나의 물리학 이야기 미장센 1 50 나의 물리학 이야기 미장센 2 51 나의 물리학 이야기 미장센 3책 속으로 3층에서 떨어진 고양이와 10층에서 떨어진 고양이 그럴 일이야 없겠지만, 3층에서 뛰어내린 고양이는 큰 부상을 당하는 데 반해 10층에서 뛰어내린 고양이는 오히려 다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왜 그럴까? 고양이는 떨어지면서 몸을 본능적으로 펼치며 공기 저항을 크게 만든다. 이후 고양이 무게에 의해 가속이 되는데, 이는 떨어지는 시간에 따라 속도가 달라진다는 뜻이다. 하지만 떨어지는 동안 공기 저항력은 고양이의 무게와 같아질 때까지 점차 증가하게 된다. 그러다 마침내 고양이의 무게와 공기 저항의 힘이 같아지면 더 이상 가속되지 않고 일정한 속도, 즉 종단속도를 유지하게 된다. 이렇듯이 낙하하는 물체가 가속되어 공기 저항과 일치하게 되면 더 이상 가속되지 않는 상태가 되지만, 그 상태까지 도달하려면 일정한 시간과 거리가 필요하다. 가벼운 물체는 거리가 짧은 반면에, 무거운 물체는 길어진다. --- p.119 당신은 어떤 팬티를 입고 있나요? 남성의 팬티는 몸에 착 달라붙는 삼각팬티가 제격이라고 한다. 사각 트렁크는 팬티가 아니라 그냥 가리개 정도라는 것이다. 하지만 삼각팬티는 기능적인 면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큰 결점을 갖고 있다. 열역학적으로 볼 때 고환의 온도를 높이는 게 그렇다. 물론 사각 트렁크 팬티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밀착성이 강한 삼각팬티는 좀 더 심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남성의 고환은 섭씨 33.5도일 때 가장 건강한 정자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생산하는데, 1도만 올라가도 기능이 떨어진다고 한다. 이는 열역학적으로 남성에게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 p.190 방귀세를 아시나요? 하루에 기본으로 500cc 안팎을 배출하는 인간의 방귀에 비해 소가 내뿜는 방귀의 양은 엄청나다. 인간의 10배 이상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소가 항문을 통해 배출하는 가스도 문제지만, 입으로 나오는 트림 역시 어마어마한 양이다. 규제가 가능한 자동차의 배기가스와는 달리 소와 인간에 의한 자연적 생리 현상의 지구 환경 파괴 행위는 어떻게 규제할 것인가. 방귀를 참으면 가스가 소장으로 역류하여 혈액에 흡수되고, 그렇게 되면 몸 구석구석을 오염시켜 질병으로 발전한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물리적 상황을 법적으로 규제한다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행위지만, 그렇다고 방치할 사항도 아니니 뭔가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1999년 일본 교토에서 체결된 ‘교토협약’은 전 세계 169개국이 참여하여 2012년까지 각국의 온실가스 배출을 의무적으로 줄이도록 규정하였다. 뉴질랜드의 경우 교토협약을 성실히 이행하려는 취지에서 일명 ‘방귀세’를 신설하려 했다는 사실이다. 쉴 새 없이 방귀를 배출하는 소와 양의 목장 주인들에게 방귀세를 부가함으로써, 그로 인한 온실가스도 줄이고 공해 방지 연구 자금도 마련하려는 취지였다. 하지만 축산업자들의 엄청난 반대에 부딪혀 무산되고 말았다. --- p.218 하이힐과 슬리퍼가 만드는 압력 ‘압력’은 면적에 미치는 힘으로 정의된다. 가령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은 중력의 힘에 의해 같은 면적에 가하는 힘이 세져서 압력이 증가하게 된다. 마른 사람과 뚱뚱한 사람이 신는 하이힐의 뾰족한 구두 뒤축에 작용하는 압력의 크기가 다른 이유는, 몸무게에 따른 압력의 차이 때문이다. 하이힐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면 뾰족한 구두 뒷굽이 부러지게 되는데, 부러지는 정도도 역시 몸무게에 의존한다. 하이힐의 뾰족한 뒷굽은 송곳의 뾰족한 날과 같아서 걸을 때 발뒤꿈치의 힘이 하이힐 끝에 모인다면 그 힘은 대단히 클 수밖에 없다. --- p.73
한국 7대 불가사의
역사의아침 / 이종호 글 / 200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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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아침청소년 학습이종호 글
이 책은 기원전 3000년경부터 우리 선조들이 천문을 관측했음을 보여주는 고인돌 별자리, 금 알갱이와 옥으로 상감한 동아시아의 유일무이한 유물인 신라의 황금 보검, 지름 21센티미터의 청동 거울로 그 안에 0.3밀리미터 간격으로 13000개의 가는 선을 새겨 넣은 다뉴세문경, 말과 기사 모두 철갑으로 무장시킨 고구려의 개마무사, 현존하는 가장 오래 된 목판 인쇄물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세계 최초로 화포를 선박에 정착한 고려 수군의 함포, 전 세계의 사장 독창적인 문자 체계로 인정받는 훈민정음 등 당시의 지식과 기술 수준으로는 제작이 불가능했을 7가지 유산을 역사적, 과학적, 문헌적으로 증명해 보여주고 있다. 타 민족의 문화유산과 비교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우리 선조의 과학 기술과 과학 정신은 오랜 세월 축적, 계승되어 우리 민족이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고, 5000년 역사를 토대로 한 독창성과 창의력이 뒷받침되는 과학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 고인돌 별자리 2. 신라의 황금 보검 3. 다뉴세문경 4. 고구려의 개마무사 5. 무구정광대다라니경 6. 고려 수군의 함포 7. 훈민정음 도판의 출처 주석 찾아보기 천문학, 누금세공 기술, 청동기 문명, 철기 문명, 인쇄술, 함포 전술, 문자 등 역사의 지평을 넓힌 유산을 통해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확인한다! 기원전 3000년경부터 우리 선조들이 천문을 관측했음을 보여주는 고인돌 별자리, 금 알갱이와 옥으로 상감한 동아시아의 유일무이한 유물인 신라의 황금 보검, 지름 21센티미터의 청동 거울로 그 안에 0.3밀리미터 간격으로 13,000개의 가는 선을 새겨 넣은 다뉴세문경, 말과 기사 모두 철갑으로 무장시킨 고구려의 개마무사,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세계 최초로 화포를 선박에 장착한 고려 수군의 함포, 전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인 문자 체계로 인정받는 훈민정음 등 당시의 지식과 기술 수준으로는 제작이 불가능했을 7가지 유산에 대해 엄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 그 진면목을 밝혀냄으로써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인류의 영원한 미스터리‘세계 7대 불가사의’ 기원전 3세기경에 필론은 이집트 기자에 있는 쿠푸왕의 피라미드, 메소포타미아 바빌론의 세미라미스 공중정원, 올림피아의 제우스상, 에페수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로스 영묘, 로도스 섬의 헬리오스 거상,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파로스 등대를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았다. 이중에서 피라미드를 제외하고는 전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이들이 지금도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다른 어떤 것보다 고대인들에게 꿈과 희망, 환상을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이들 7개 명단을 새로 업데이트하려는 노력이 사이버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스위스의 베른하르트 베버가 ‘N7W(New 7 Wonders) 재단’을 설립하여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신 7대 불가사의 프로젝트New 7 Wonders Project’를 추진하고 있는데 그는 2007년 1월, 21개의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 명단에 오른 아크로폴리스, 콜로세움, 고대 도시 페트라, 앙코르와트, 알람브라 궁전, 에펠탑, 기자의 피라미드, 기요미즈 사원, 타지마할, 노이슈반슈타인성, 자유의 여신상, 만리장성, 성 소피아 사원, 스톤헨지, 치첸이차 피라미드, 팀북투, 크렘린궁, 그리스도상, 이스터섬의 석상, 마추픽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중에서 최종적으로 선정되는 ‘신 7대 불가사의’는 2007년 7월 7일 07시 07분에 발표된다. 이중에 한국의 유산은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지만 우리 선조들이 창조한 문화유산 중에는 세계를 놀라게 할 정도로 불가사의한 것들이 무수히 존재한다. 『한국 7대 불가사의』는 바로 이러한 유산 중에서 ‘세계 7대 불가사의’에 견주어 손색없는 우리 유산 7가지에 대해 엄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 그 진면목을 밝히는 책이다. 한민족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유산 『한국 7대 불가사의』는 기원전 3000년경부터 우리 선조들이 천문을 관측했음을 보여주는 고인돌 별자리, 금 알갱이와 옥으로 상감한 동아시아의 유일무이한 유물인 신라의 황금 보검, 지름 21센티미터의 청동 거울로 그 안에 0.3밀리미터 간격으로 13,000개의 가는 선을 새겨 넣은 다뉴세문경, 말과 기사 모두 철갑으로 무장시킨 고구려의 개마무사,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세계 최초로 화포를 선박에 장착한 고려 수군의 함포, 전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인 문자 체계로 인정받는 훈민정음 등 당시의 지식과 기술 수준으로는 제작이 불가능했을 7가지 유산을 역사적, 과학적, 문헌적로 증명함으로써 민족적 자긍심을 일깨워준다. 이처럼 타 민족의 문화유산과 비교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우리 선조의 과학 기술과 과학 정신은 오랜 세월 축적, 계승되어 우리 민족이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것은 한국인의 교육열을 비롯하여 유교 사상으로 무장한 국가관과 도덕성,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근면성, 그리고 5,000년 역사를 토대로 한 독창성과 창의력이 뒷받침되는 과학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주변국인 중국은 동북공정을, 일본은 역사 교과서 왜곡을 통해 자국의 입맛에 맞게 역사의 흐름을 바꿔놓으려 하는데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유산과 역사마저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할 때 『한국 7대 불가사의』에서 선정한 7개 유산은 한민족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정주영처럼
FKI미디어 / 박시온 지음 / 2012.09.27
12,500원 ⟶ 11,250원(10% off)

FKI미디어청소년 역사,인물박시온 지음
추천의 글 프롤로그 500원으로 영국 은행을 움직인 사나이 1. 정주영의 코리언 미션 임파서블 미션 1. 거북선의 부활 봉이 정선달을 믿은 그리스 선박왕 조선소와 동시에 완성한 유조선이 없다? 있다! 대한민국의 보증수표 정주영의 성공법칙 1 : 남과 다르게 생각하라! 미션 2. 조랑말의 질주 결별 이태리노트? 이 대리 노트! 한국 자동차의 할아버지 '포니(PONY)' 조랑말의 질주 정주영의 성공법칙 2 : 도전하라, 시련에도 불구하고 도전하라 미션 3. 20세기 최고의 티켓 해외 시장 개척 사막의 오아시스, 주베일 입찰권을 잡아라! 모래 바람, 돈 바람 대양 악천후 바닷길 수송 작전 정주영의 성공법칙 3 : 긍정의 힘을 믿어라! 2. 존경받는 부자의 행복 공식 공식 1. 주머니를 열 때는 화끈하게 연다 부유한 노동자 회장님은 구두쇠 정주영의 나눔 정주영의 성공법칙 4 : 돈은 가치 있는 곳에 써라! 공식 2. 글로벌 기업이 뛰면, '코리아'는 난다! 올림픽 흥하고 망하는 것은 마음먹기 나름이오! 쎄울 꼬레아 달려라 호돌이, 날아라 대한민국! 정주영의 성공법칙 5 : 글로벌 기업가가 되려면 '코리아'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하라! 공식 3. 기업가는 기업 활동으로 애국애족한다 돈이 되지 않아도 지도를 바꾼 이유 남북을 잇는 마지막 끈 정주영의 성공법칙 6 : 꿈을 진화시켜라! 3. 정주영 할아버지, 질문 있습니다! 에필로그 여러분이 미래 신화의 주인공이 될 차례다! 부록 아산 정주영 회장 연보 참고문헌


나는 합리적인 사람
우리학교 / 최훈 지음 / 2011.12.16
11,000원 ⟶ 9,900원(10% off)

우리학교청소년 인문,사회최훈 지음
청소년인문학교실 시리즈. 다양하고 생생한 예시를 통해 합리적인 생각은 무엇인지, 왜 합리적으로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친절하게 일러주고 있다. UFO, 네스 호의 괴물, 초능력, 점성술과 예언, 미신과 징크스와 같은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저자는 우리가 버려야 할 생각, 마음속에 다져야할 생각들을 5가지 법칙으로 정리하였다. 이제 막 추상적인 사유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한 중학교 1학년 학생들부터 읽을 수 있도록 쓰였다. 쉽고 재미있게 읽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읽기 능력을 고려하여 하나의 이야기에서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기 전에 잠시 숨을 고르는 장치를 중간 중간에 배치하였다. 또한 유머러스하면서도 상징적인 일러스트가 돋보인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은 사고의 오류를 벗어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은 물론 비합리적인 생각 속에 일상의 크고 작은 갈등뿐 아니라 끔찍한 비극의 씨앗까지 숨어 있으며, 합리적인 사람이 되는 일은 스스로에게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데에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스마트폰을 든 원시인 원시인 소년과 달토끼 기남이, 진화를 시작하다 그건 네 생각이지 외계인을 만나다 까마귀와 양쯔강 돌고래, 그리고 네스 호의 괴물 믿고 싶은 이유, 믿어선 안 되는 까닭 문어 파울에게 물어 봐 문어 씨의 미스터리 불가사의한 힘, 정체는 바로…… 우연은 우연일 뿐, 오해하지 말자 때문에 때문에 때문에 미역국 먹고 일등하기 공을 골대에 맞힌 팀은 이겼을까 졌을까? 초능력의 수수께끼 미래를 맞힐 수 있다면 노스트라다무스도 울고 갈 족집게 예언의 진실 혈액형 척척박사님 애매모호 알쏭달쏭 그래서 하나마나 4시 44분, 편견을 뒤집는 시간 여자는 말이 많다 그런 편견은 버려!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눈,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귀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생각한다는 것 다섯 가지 생각 버리고 다지기 합리적, 과학적이라는 말의 진짜 의미 우리를 둘러싼 삶과 자연의 진리 꿈꿀 권리, 깨어있을 의무도서출판 우리학교에서 펴내는 '청소년 인문학 교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이 시리즈는 삶을 비추는 등대로서의 인문학을 친근한 일상적 사례들과 접목시켜 본격적으로 생각의 골격을 키워나가야 할 십대 초반의 청소년들에게 보다 실제적인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람에서 기획되었다. 『나는 합리적인 사람』은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이야기에 낚이기 쉬운 우리 청소년들에게 다양하고 생생한 예시를 통해 합리적인 생각은 무엇인지, 왜 합리적으로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친절하게 일러주고 있다. 청소년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생각의 오류를 콕콕 집어내면서도 어려운 이론이나 추상적인 논리가 아닌 외계인, 초능력, 점성술과 예언, 미신과 징크스 등 일상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사례들로부터 이야기를 끌어내었기에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은 사고의 오류를 벗어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은 물론 비합리적인 생각 속에 일상의 크고 작은 갈등뿐 아니라 끔찍한 비극의 씨앗까지 숨어 있으며, 합리적인 사람이 되는 일은 스스로에게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데에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상하고 자극적인 이야기에 자꾸만 낚이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합리적인 생각이 왜 중요한지 알려주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술렁이는 사람들 사이로 “누가 이미 그의 죽음을 예언했다더라.”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서울 시장 선거에서는 근거 없는 네거티브 전략이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광화문에서 UFO가 관측되었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개그 프로에서는 혈액형이 A형인 사람이 소심하게 노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자기 생각보다 다른 사람이 무엇을 생각하는지가 더 중요하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생각 대신 감정적이고 비합리적인 태도가 널리 퍼져있는 오늘날, 우리 청소년들이 제대로 된 생각의 주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합리적인 사람』은 이러한 질문에 답을 주는 책이다. 저자는 청소년들의 인터넷 댓글에서 ‘전라디언’, ‘홍어’와 같은 단어가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것을 보고 이 책을 쓸 결심을 했다고 한다. 이제는 많이 사라졌다고 여겨지는 지역감정이 왜 우리 청소년들 사이에서 다시 살아난 것일까? 바로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역감정뿐만 아니다. 여성이나 장애우에 대한 편견, 혈액형이나 징크스에 대한 집착 등 비합리적인 생각의 포로가 되어 시간과 에너지를 가장 많이 낭비하는 사람들이 바로 오늘날의 우리 청소년들이다. 이상하고 자극적인 이야기에 자꾸 낚이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합리적인 생각을 가르쳐주는 책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외계인과 점쟁이 문어를 만났다고? 듣기만 해도 귀가 쫑긋해지는 이야기들이 독자들을 합리적인 사고의 세계로 안내한다! 우리는 대개 우리 생각의 어느 부분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잘 알지 못한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가지는 생각의 오류들을 콕콕 집어 알려주고 있다. 어려운 이론이나 복잡한 논리를 끌어들인 것이 아니라, 누가 들어도 귀가 쫑긋해지는 신기하고 이상한 것들로부터 이야기를 이끌어 내었기에 읽는 재미는 곱절이 된다. UFO, 네스 호의 괴물, 초능력, 점성술과 예언, 미신과 징크스와 같은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저자는 우리가 버려야 할 생각, 마음속에 다져야할 생각들을 다음과 같이 5가지 법칙으로 정리하였다. 1. 은빛 번쩍이는 UFO를 보았다고? 혼자만의 경험을 넘어서라! 2. 점쟁이 문어에게 신비한 힘이 있다고? 우연의 일치에 속지 마라! 3. 까마귀나 날 때마다 배가 떨어진다고? 인과 관계를 확인하라! 4. 지구 멸망 예언이 두렵다고? 애매모호한 진술을 피하라! 5. 보고 싶은 것만 보이고 듣고 싶은 것만 들린다고? 불리한 증거를 피하라! 또한 저자는 책 속에서 자신이 '소년 중앙', '어깨동무'와 같은 소년 잡지를 읽고 자란 세대임을 밝히며,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을 강조한다고 해서 호기심과 상상력을 모두 버리라고 말하는 건 아니라고 한다. 꿈과 상상은 소중합니다. 여러분에게 그걸 강조하는 사람들은 아주 많지요. 하지만 저는 여러분에게 그런 꿈과 상상이 터무니없는 꿈과 상상으로 끝나지 않을 방법을 알려 주고 싶어요.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터무니없는 꿈을 꾸지 않으니까요. 여러분들에겐 마음껏 꿈을 꿀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깨어있을 의무도 있지요. 그래야 제대로 된 꿈을 꿀 수 있답니다. _본문 중에서 그래서 그렇구나! 스스로 납득한 오류는 잘못의 반복을 막아 준다 우리는 모두 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잘못된 생각을 피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러이러하니 이렇게 해야만 한다.”는 식의 당위만으로는 사람들의 생각을 바꿀 수 없다. 보다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설득이 필요한 것이다. 한번 아귀가 딱 맞게 설득 당하고 나면 그 뒤로는 잘못된 생각에 빠지는 일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징크스에 마음을 쓰면 안 된다.”, “편견을 갖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와 같은 이야기를 ‘나쁘니까 나쁜 거겠지.’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사람들도 잘 짜인 생각의 그물을 쫓아 재미있게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그래서 그렇구나!’하는 체계적이고 구조적인 깨달음을 얻게 된다. 자연스럽게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는 것이다. 다른 책과 구별되는 이 책의 장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흥미진진한 소재를 따라 책을 읽어나가던 독자들은 사회적 약자에 관한 편견을 다루는 부분에 이르게 되면 합리적인 사람이 되는 일의 중요성을 마음 깊이 새길 수 있다. 사소하다고 여겼던 생각의 오류가 끔찍한 비극마저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을 반박할 수 없는 논리적 틀로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합리적인 사람이 되는 일은 나 자신에게도 중요하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데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비합리적인 생각 속엔 일상의 크고 작은 갈등뿐 아니라 끔찍한 전쟁과 테러의 씨앗까지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합리적인 사람이 늘어나 우리가 사는 세상이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_ 서문 중에서 열네 살부터 읽을 수 있는 스마트한 책 철학 교수님이 들려주는 첫 번째 인문학 이야기 합리적인 생각이란 모든 사고의 토대가 되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생각이므로 다른 어떤 생각보다도 먼저 알아야 할 생각이다. 이 책은 이제 막 추상적인 사유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한 중학교 1학년 학생들부터 읽을 수 있도록 쓰였다. 쉽고 재미있게 읽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읽기 능력을 고려하여 하나의 이야기에서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기 전에 잠시 숨을 고르는 장치를 중간 중간에 배치하였다. 또한 유머러스하면서도 상징적인 일러스트가 책의 윤기를 더하고 있다. 저자인 최훈 교수는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철학적이고 논리적 사고를 일상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사례들과 엮어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최훈 교수는 논리적인 사람이 되려면 어려운 논증과 오류의 이름을 외우는 대신 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자비로운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해 왔다. 이 책에서 역시 자기 생각만 고집하지 않고 다른 증거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가짐만 지니면 합리적인 사람이 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나는 합리적인 사람』은 도서출판 우리학교에서 펴내는 '청소년 인문학 교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인문학 공부가 삶을 슬기롭게 살아가는 법을 살피는 공부라면, 합리적인 사람이 되는 방법을 배우는 일은 그 첫 번째 공부로 맞춤하다. 더구나 합리적인 사람이 되는 일이 마음가짐의 문제라면 말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수많은 경험을 한다. 그러면서 늘 무언가를 판단하고 결정한다. 내가 방금 들은 이야기는 진실일까, 거짓일까? 내 믿음이 혹시 잘못된 것은 아닐까? 지금 나와 이야기를 나누는 상대방은 어떤 사람일까? 이런 의문이 든다면 이 책은 합리적인 생각의 나침반 역할을 충실히 해 줄 것이다.외계인이 됐든 UFO가 됐든 네스 호의 괴물이 됐든 그것을 실제로 봤다고 하더라도, 그 경험이 우리의 상식에서 너무 벗어나 있으면 일단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의심이라고 해서 꼭 나쁜 것이 아니에요. 이게 바로 진리를 찾기 위한 비판적인 자세니까요. 그래서 그 경험이 헛것을 봐서 생겼거나 조작된 것이라는 걸 설명할 수 있다면 그 경험은 혼자만의 것으로 끝나게 됩니다. 이제 누가 외계인을 만난 적이 있다고 하면 이렇게 말해 주면 됩니다.“그건 네 생각이지.” 운동선수들이 징크스에 사로잡혀 슬럼프에 빠지는 일이 많은 것처럼 미신과 징크스는 자기가 만들어 놓은 생각의 덫에 빠지게 합니다. 하지만 미신과 징크스를 버리면 여유 있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어 일도 더 잘 풀립니다. 라는 인도 영화가 있습니다. 세 얼간이 중 한 명인 라주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미신으로 달랩니다. 손가락 개수보다 더 많은 행운의 반지를 끼고 다닐 정도로요. 그러나 사고를 계기로 미신을 떨쳐 버린 후 자신의 재능과 노력을 믿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마음 약하고 걱정도 많고 자신감이 없던 라주가 면접을 앞두고 반지를 모두 빼 버리는 장면은 참 감동적입니다. “너의 꿈과 재능을 따라가면 성공은 뒤따라 올 것이다.”라는 영화의 메시지를 극적으로 보여 주지요. 합리적인 삶이란 바로 이런 것입니다. 내가 억울하면 남들도 똑같이 억울합니다. 사회적 약자가 아닌 나도 그렇게 억울한데 사회적 약자는 얼마나 더 억울하겠어요. 이러니 우리는 편견을 갖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믿음이 정말로 옳은지 그른지 항상 의심하고 되물어 봐야 합니다. 그런 것을 바로 비판적인 자세라고 합니다. 특히나 자신의 믿음이 틀렸다는 증거가 나오면 그 믿음이 틀린 것 아닌가 의심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틀림없는 것처럼 보이는 과학도 끊임없이 틀린 것을 수정하며 발전하다고 이야기했었지요? 하물며 우리의 상식적인 생각은 어떻겠어요? 우리는 긴가민가한 것을 계속 의심하면서 수정해 나가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자기가 틀린 것을 인정하는 자세가 꼭 필요합니다. 그래야 억울하게 편견의 희생양이 되는 사람이 없어지게 될 거예요.
정답을 넘어서는 토론학교 : 과학
우리학교 /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지은이) /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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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청소년 학습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지은이)
<정답을 넘어서는 토론학교 : 과학> 2019년 개정판. 과학의 사회적 영향과 책임에 관한 수업 자료를 개발해서 학교 현장에 보급해 온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집필한 이 책은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과학 이슈들을 찬반 토론 형식으로 재구성하여 청소년들이 한쪽의 입장에 치우치는 게 아닌, 양쪽의 입장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1년 출간된 이 책은 출판문화상을 수상했으며, 8년 동안 꾸준하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는 동안 과학기술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각각의 장에서 다루는 논거를 최신 사례와 정보로 교체하였으며 논지의 흐름도 새롭게 정리하여 ‘업그레이드판’으로 출간하였다. 해가 갈수록 과학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은 첨단 과학의 여러 문제들이 바로 지금 당면한 나의 문제임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면서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될 것이다.토론학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정답을 넘어서는 토론학교 _ 과학』 개정판을 펴내며 1. 극지방 개발 그래, 마지막 보물 창고인 극지방을 개발해야 해 아니야, 지구의 냉장고를 훼손해서는 안 돼 2. 원자력 에너지 그래, 원자력은 미래에 걸맞은 꿈의 에너지야 아니야, 원자력이 가져올 미래는 악몽일 뿐이야 3. 강 살리기 그래, 강을 잘 다스려서 풍요롭게 살겠어 아니야, 자연의 생명줄에 함부로 손댈 수는 없어 4. 바이러스 그래, 바이러스의 습격은 과학기술로 극복할 수 있어 아니야, 백신과 치료제만으로는 질병을 막을 수 없어 5. 나노기술 그래, 시간 낭비하지 말고 우선 나노기술을 발전시켜야 해 아니야, 나노기술로 생겨날 문제들을 먼저 고려해야 해 6. 유전자조작 식품 그래, 유전자조작은 따뜻한 녹색 기술이야 아니야, 유전자조작은 위험한 연금술이야 7. 줄기세포 그래, 배아 줄기세포는 생명공학이 선물해 준 꿈의 치료제야 아니야, 배아 줄기세포 연구는 생명의 존엄성을 해치고 있어 8. 생태적 삶 그래, 환경을 통제하고 관리하면 더 잘 살 수 있어 아니야, 돌봄과 나눔의 새로운 문화가 필요해 참고자료 가습기 살균제, 미세먼지, 알파고 등 핫한 이슈의 중심에는 언제나 과학기술이 있으며, 오늘날 우리의 삶은 과학기술을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다. 이렇듯 과학기술의 문제가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정작 중고등학교에서는 과학적 이슈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해 볼 기회가 별로 없다. 과학기술의 문제는 전문가들에게 맡겨두면 되는 걸까? 어디선가 들은 말, 주어진 대로 암기한 정답을 넘어 우리 삶을 지배하는 과학적 이슈에 대해 아이들이 진짜 자기 목소리를 내게 할 수는 없을까? 바로 이런 고민이 『정답을 넘어서는 토론학교 : 과학』의 출발점이었다. 2011년 출간 이후 제52회 출판문화상 수상, 행복한아침독서, 학교도서관저널, 인디고서원 등 여러 기관의 추천도서 선정, 국어교과서 수록 등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도서의 개정판을 내게 된 이유는 8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과학기술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각각의 장에서 다루는 논거를 최신 사례와 정보로 교체하였으며 논지의 흐름도 새롭게 정리하여 ‘업그레이드판’으로 출간하였다. 해가 갈수록 과학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은 첨단 과학의 여러 문제들이 바로 지금 당면한 나의 문제임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면서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될 것이다. 토론으로 해부하는 과학기술의 속살 과학이 미래라면, 과학이 가져오는 문제들이야말로 다음 세대인 우리 청소년들 자신의 문제이다. 어디선가 들은 말, 주어진 대로 암기한 정답을 넘어 우리 삶을 지배하는 과학적 이슈에 대해 아이들이 진짜 자기 목소리를 내게 할 수는 없을까? 『정답을 넘어서는 토론학교_과학』은 바로 이런 고민에서 출발했다. 이 책을 집필한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선생님들은 최근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과학 이슈들을 찬반 토론 형식으로 재구성하여 양쪽의 입장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원자력발전은 과연 안전한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일까? 신종 플루와 구제역 파동이 남긴 교훈을 통해 우리는 바이러스와 질병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을까? 4대강 개발, 극지방 개발과 같은 자연에 대한 인간의 개입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이외에도 생태적 삶, 배아 줄기세포, 나노 기술, 유전자조작 식품과 같이 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과학이 정답의 세계만을 다루고 있으며, 실험실 안에서만 존재하는 딱딱하고 차가운 것이라는 오래된 가설에 반기를 들고, 과학을 불꽃 튀는 생생한 토론의 현장으로 끌어낸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과학을 보는 새로운 눈과 함께 과학적 사고의 깊이와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실험실 밖으로 나온 과학 알쏭달쏭 복잡하기만 했던 과학, 실험과 공식으로 골치만 아프게 했던 과학은 이 책을 통해 우리 삶에 밀접한 과학,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흥미진진한 과학으로 다시 태어났다. 학교 현장에서 과학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 온 과학 선생님들이 그동안의 현장 경험을 십분 발휘하여 알찬 내용과 깨알 같은 재미를 담은 장치를 책 곳곳에 마련해 두었기 때문이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통해 낯선 주제를 말랑말랑하게 접근하도록 도와주는 '생각 열기', 글을 다 읽고 난 후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판단할 수 있도록 배려한 '입장 정하기', 환경권이나 합의회의, 생명윤리처럼 ‘과학을 넘어선 과학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더 읽어보기'로 이어지는 흐름을 통해 하나의 쟁점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자연스러운 사고의 확장을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주제에 맞게 가려 뽑은 풍부한 이미지와 시각 자료가 사려 깊게 배치되었고, 본문의 날개에도 꼭 필요한 부가 정보를 꼼꼼하게 담았다. 정답을 넘어서 가치를 꿈꾸며 양치질 로봇이나 슈퍼 알약처럼 어린 시절의 막연한 상상 속에만 머물던 과학은 학교에 들어가는 순간 어렵고 복잡한 시험 문제로 전락하고 마는 게 현실이다. 과학을 제대로 이해할 겨를도 없이 세상에 밀려 나온 청소년들은 성인이 되어서 과학기술과 관련된 정책과 결정은 전문가라 부르는 일부의 사람들에게만 맡겨둔 채 무궁무진한 경쟁력, 수백조 원의 가치란 말에 무조건 박수를 치는 들러리로만 살아갈지도 모른다. 창의적 과학 영재를 길러내자는 화려한 구호 속에 과학에서 점점 소외되어가는 평범한 수많은 아이들, 이 아이들에게 과학의 원래 목적이 인간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함이었음을 어떻게 알려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과학기술에 일방적으로 끌려 다니는 삶을 사는 대신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을 묻고 요구하는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자라게 할 수 있을까? 이 책에는 우리의 미래 세대가 자신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게 될 첨단기술을 무작정 삶에서 밀어내거나 누군가에게 무책임하게 맡겨버리지 말고, 과학과 끊임없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살아갔으면 하는 과학 선생님들의 간절한 바람이 녹아 있다. 다음 세대의 미래는 좀 더 건강하고 아름답기를 바라는, 별걸 다 꿈꾸는 과학 교사들의 진심어린 바람이.눈과 얼음의 나라 극지방. 수억 년 동안 단단하게 얼어붙어 있던 빙하가 최근 들어 급속히 녹아내리면서, 극지방을 둘러싼 이야기들도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이 완전한 국가다
비룡소 / 만프레트 마이 지음, 박민수 옮김, 아메바피쉬 그림 / 201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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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청소년 인문,사회만프레트 마이 지음, 박민수 옮김, 아메바피쉬 그림
즐거운 지식 시리즈 24권. 플라톤, 모어, 마르크스와 엥겔스, 헉슬리 등 12인의 정치 사상가들이 꿈꾼 새로운 사회상과 국가론을 소개함으로써 인간에게 가장 좋은 세상이란 어떤 형태인지 고찰한다. 인류 역사 속의 다양한 이상 사회론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바라는 최선의 국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다. 각각의 주장을 펼친 사상가의 이력과 당시의 정치 사회 상황을 알아보고, 사상가들이 현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제시한 이상 사회의 모습을 정치, 경제, 교육, 법률, 가족 제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살펴본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이상 사회론이 현실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후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등 역사적인 의미와 오늘날의 사회에 시사하는 바를 짚어 준다. 독자들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변화해 온 이상 사회론을 살펴봄으로써 옛사람들의 고민이 세상을 어떻게 바꿔 왔고, 역사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알아볼 수 있다. 또한 더 나은 세상을 이루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1 플라톤 ― 지혜와 용기와 덕을 갖춘 철학자가 왕이 되는 나라 2 토머스 모어 ― 정의와 평등을 실현한 자유로운 공동체, 유토피아 3 톰마소 캄파넬라 ― 신에게 완전히 복종하는 태양의 나라 4 요한 발렌틴 안드레 ― 참되고 선한 신의 도시, 크리스티아노폴리스 5 프랜시스 베이컨 ― 자연의 질서를 따르는 과학과 기술의 국가, 새로운 아틀란티스 6 루이-세바스티엥 메르시에 ― 자연으로 돌아간 계몽주의 국가, 2440년의 파리 7 에티엔 카베 ―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가가 모든 것을 책임지는 공산주의 낙원, 이카리아 8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 ― 자본가와 노동자 간의 계급 차이를 없앤 사회 9 허버트 조지 웰스 ―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장점을 모두 갖춘 나라 10 올더스 헉슬리 ― 과학 기술로 모든 것을 통제하는 세계 국가 11 어니스트 칼렌바크 ―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에코토피아 맺음말 옮긴이의 말 용어 풀이 참고 문헌모두가 행복한 국가는 가능할까? 플라톤, 모어, 베이컨, 마르크스와 엥겔스, 헉슬리, 칼렌바크 등 12인의 정치 사상가들이 꿈꾼 유토피아 이야기 인류 역사 속의 다양한 이상 사회론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바라는 최선의 국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이것이 완전한 국가다』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플라톤, 모어, 마르크스와 엥겔스, 헉슬리 등 12인의 정치 사상가들이 꿈꾼 새로운 사회상과 국가론을 소개함으로써 인간에게 가장 좋은 세상이란 어떤 형태인지 고찰한다. 저자 만프레트 마이는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청소년 책 작가 중 한 명으로서 역사, 정치,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양서로 국내에도 널리 소개된 바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부터 미국의 환경 운동가 칼렌바크까지 새롭고 비범한 내용으로 이전과는 다른 독창적인 이상 사회론을 보여 준 이들의 삶과 철학을 소개한다. 국가의 목적은 정의를 유지하는 데 있기 때문에 통치자의 도덕적 자질이 중요하다고 역설한 플라톤, 인간이 굴종하고 예속된 모든 관계는 전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마르크스 등이 그들이다. 저자는 총 11장에 걸쳐 시대 순으로 주요 이상 사회론을 소개한다. 각각의 주장을 펼친 사상가의 이력과 당시의 정치 사회 상황을 알아보고, 사상가들이 현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제시한 이상 사회의 모습을 정치, 경제, 교육, 법률, 가족 제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살펴본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이상 사회론이 현실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후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등 역사적인 의미와 오늘날의 사회에 시사하는 바를 짚어 준다. 예컨대 플라톤의 이상 사회론을 다룬 1장에서는 현대 철학자 포퍼의 말을 빌어 플라톤이 전체주의 국가의 기본 모델을 만들고 선전했다며 비판하고,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계급 없는 사회’를 다룬 8장에서는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희망한 공산주의의 실현이 현실에서는 독재와 계획 경제 체제의 실패로 끝났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식이다. 이상 사회론들은 각 시대의 모순을 해결해 사회를 개선하고자 한 고민에서 출발한 산물이다. 독자들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변화해 온 이상 사회론을 살펴봄으로써 옛사람들의 고민이 세상을 어떻게 바꿔 왔고, 역사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알아볼 수 있다. 또한 더 나은 세상을 이루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약 2,500년 전에 시작된 유토피아 사상의 역사를 철학과 정치로 재미나게 풀어냈다.―독일 국영 라디오 ◎ 이 책의 특징 및 줄거리 훌륭한 국가가 갖추어야 할 조건은 무엇일까? 당대 현실을 반영한 시대별 유토피아를 그린 11가지 정치 철학 저자는 12인의 정치 사상가들이 구상한 유토피아의 사회상을 정치 체제, 생산과 분배의 방식, 교육 체계, 가족 제도, 종교 등의 사회를 유지하는 다양한 조건에 따라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따라서 이 책에 소개된 이상 사회론들은 ‘더 나은 세상을 이루기 위해 갖추어야 할 조건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라 할 수 있다. 플라톤은 ‘철학자가 왕이 되는 나라’를 꿈꿨다. 플라톤에 따르면, “기존 국가들은 근본적인 오류 한 가지를 범했다. 즉 지금까지는 통치자의 도덕적인 자질은 아예 상관하지 않았다. 하지만 통치자에게 국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도덕적이고 지적인 자질이 부족하다면 국가는 언젠가 몰락할 수밖에 없다. 국가의 목적은 정의를 유지하는 데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올바름과 정의로움 그 자체를 행할 수 있는 철학자만이 국가를 바르게 통치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영국의 정치가 토머스 모어는 정의와 평등을 실현한 자유로운 공동체 ‘유토피아’를, 이탈리아의 종교인 캄파넬라는 신에게 완전히 복종하는 공동체를, 독일의 종교인 안드레는 참되고 선한 크리스트교 국가를 소망했다. 경험론의 선구자인 영국의 정치가 베이컨은 ‘자연의 질서를 따르는 과학과 기술의 국가’를, 프랑스의 작가 메르시에는 계몽주의 미래 국가를, 프랑스의 철학자 카베는 만인이 평등한 공산주의 국가를 꿈꿨다. 독일의 경제학자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계급 없는 사회’를, 영국의 작가 웰스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장점을 모두 갖춘 나라를 희망했다. 영국의 작가 헉슬리는 과학 기술로 모든 것을 통제하는 세계 국가를 그렸고, 끝으로 미국의 환경 운동가 칼렌바크는 친환경주의 국가를 구상했다. 이상 사회를 꿈꾼 정치 철학의 역사적 의미 유토피아란 말을 처음 사용한 토머스 모어를 비롯한 정치 사상가들의 이상 사회론은 그들 각자가 놓였던 정치 사회적 상황을 비판하는 데서 비롯되었다. 또한 정치 사회적 상황은 인간에 의해 구성된 것이므로 인간의 힘으로 바꿀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저자는 현실을 비판하고 국가와 사회에 관해 새로운 사상을 펼친 사람들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는 여전히 암흑의 중세와 같은 시대를 살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상 사회론은 비참한 현실을 변화시킬 계획이자 미래상이 되어 주었기 때문이다. 역사 속에서 ‘최상의 국가’를 구상한 사상가들을 만나려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는 어떤 세상에서 살고자 하는가?’라는 물음은 여전히 인류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다. 옛사람들이 꿈꾼 ‘최상의 국가’ 기획의 성공과 실패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유토피아를 구상할 필요가 있다. “수백만 아니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뒤로 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계획이, 미래상이, 새로운 유토피아가 필요하다!”―맺음말 중에서 “유토피아 사상가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현실의 많은 문제점을 고민하게 만들었고,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사회를 개선할 방법을 성찰하게 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거듭해 온 덕분에 인류는 차츰차츰 더 나은 삶을 살게 되었다.”―옮긴이의 말 중에서


일등급 수학 수학 1 (2022년 고2용)
수경출판사(학습) / 이종석 (지은이) /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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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출판사(학습)청소년 학습이종석 (지은이)
학교 시험, 모의고사에 꼭 출제되는 개념 총정리학교 시험에 자주 출제되고, 수능 기본에 꼭 필요한 개념을 이해가 쉽도록 야무지게 총정리 했다. 개념 순서대로 기본 ⇒ 핵심 ⇒ 실전 ⇒ 도전 유형 순으로 공부를 하면 개념 뿐만 아니라 유형까지 자연스럽게 완성된다. 실전 유형을 1:1로 배치학교 시험+수능 일등급 핵심 유형을 유사 문제나 좀 더 확장된 문제에서 개념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익힐 수 있도록 핵심 유형 : 실전 유형을 1:1로 배치하였다. 그래서 일등급 핵심 유형을 완전히 마스터할 수 있다. 복잡한 문제가 아닌 최고의 명품 고난도 문제집개념과 유형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고난도 문제를 풀어가면 수학적 사고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고난도 기출 문제를 엄선 구성하여 개념과 유형을 실전에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하는지 알 수 있다.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01 지수와 로그 02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03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활용 Ⅱ 삼각함수 04 일반각과 삼각함수 05 삼각함수의 그래프 06 사인법칙과 코사인법칙 Ⅲ 수열 07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08 수열의 합 09 수학적 귀납법 * 개념과 유형을 입체적으로 정리하여 개념 이해력 향상 * 개념 흐름에 맞춘 일등급 핵심 유형으로 문제 적용력 훈련 * 일등급 실전 문제로 핵심 유형을 복습하여 사고력 확장 * 엄선된 필수 기출로 수능까지 대비할 수 있는 문제 구성 * 상위 1% 가 되는 최고의 명품 문제로 종합적 판단력 향상 학교 시험, 모의고사에 꼭 출제되는 개념 총정리학교 시험에 자주 출제되고, 수능 기본에 꼭 필요한 개념을 이해가 쉽도록 야무지게 총정리 했습니다. 개념 순서대로 기본 ⇒ 핵심 ⇒ 실전 ⇒ 도전 유형 순으로 공부를 하면 개념 뿐만 아니라 유형까지 자연스럽게 완성됩니다. 일등급 핵심 유형 : 실전 유형을 1:1로 배치학교 시험+수능 일등급 핵심 유형을 유사 문제나 좀 더 확장된 문제에서 개념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익힐 수 있도록 핵심 유형 : 실전 유형을 1:1로 배치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등급 핵심 유형을 완전히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문제가 아닌 최고의 명품 고난도 문제집개념과 유형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고난도 문제를 풀어가면 수학적 사고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고난도 기출 문제를 엄선 구성하여 개념과 유형을 실전에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수학 일등급을 위한 조언 첫째, 지나칠 정도로 개념을 공부하자!완전한 개념 이해야말로 수학 일등급의 일등 공신입니다. 둘째,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실마리는 문제 속에 있다!풀리지 않는 문제는 출제될 수 없습니다. 해결의 실마리는 항상 문제 속에 숨어 있습니다. 섯째, 어려운 문제 딱 한 개만이라도 도움없이 혼자 풀어 보라!풀고 나면 그동안 모르고 있던 수학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넷째, 수학의 모든 문제는 주관식이라 생각하라!답을 가지고 문제를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확실히 알고 풀어야 합니다.


1등급 만들기 미적분 532제 (2022년)
미래엔 /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은이) / 2021.09.30
13,000

미래엔청소년 학습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은이)
전국 고등학교의 기출 문제에서 뽑은 고빈출 유형 및 고난도 문제를 수록하여 실제 시험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시험에 꼭 나오는 교과서의 핵심 개념을 빠짐없이 정리하였다. 교과서에서 뽑은 기본 문제로 개념의 이해 정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1등급을 위하여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비법을 제시하였다.Ⅰ. 수열의 극한 01 수열의 극한 02 급수 실전 대비 마무리 문제 Ⅱ. 미분법 03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미분 04 삼각함수의 미분 05 여러 가지 미분법 06 도함수의 활용 실전 대비 마무리 문제 Ⅲ. 적분법 07 여러 가지 적분법 08 정적분의 활용 실전 대비 마무리 문제 [별책] 바른답.알찬풀이전국 고등학교의 기출 문제에서 뽑은 고빈출 유형 및 고난도 문제를 수록하여 실제 시험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1등급 만들기의 3단계 문제를 풀면 1등급이 이뤄집니다. ] [ 핵심 개념과 기본 문제 ]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 개념 파악하기 - 시험에 꼭 나오는 교과서의 핵심 개념을 빠짐없이 정리하였습니다. - 교과서에서 뽑은 기본 문제로 개념의 이해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1등급 비법: 1등급을 위하여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비법을 제시하였습니다. [ 유형 분석 기출 문제 ] 유형별 실전 감각 키우기 -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중요 기출문제를 선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 시험에서 출제 비중이 높은 서술형 문제를 제시하였습니다. [ 실력 완성 1등급 문제 ] 고난도 문제 풀어보기 - 중요 기출문제 중에서 개념 통합형 문제와 높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 1등급을 결정하는 고난도의 도전 문제, 창의 문제로 시험에서 1등급을 정복할 수 있습니다. [ 실전 대비 마무리 문제 ] 시험 직전 최종 점검하기 - 대단원별로 시험에서 출제 빈도가 높은 문제를 수록하여 학습을 마무리하고, 실제 시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바른답.알찬풀이 ] 자세한 해설로 문제별 핵심 다시 파악하기 - 이해하기 쉽도록 자세하고 친절한 풀이를 제시하였습니다. - 1등급 완성 문제에는 해결 전략을 단계적으로 제시하여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 1등급 비법: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는 노하우를 수록하였습니다.


소방관의 아들
바람의아이들 / 이상운 지음 / 2015.11.09
11,000원 ⟶ 9,900원(10% off)

바람의아이들청소년 문학이상운 지음
반올림 시리즈 34권. 화재 현장에서 불과의 사투를 벌이다 순직한 아빠의 흔적을 쫓는 16살 종운의 이야기를 담아 낸 장편소설이다. 아빠가 마지막으로 구해 낸 아이를 찾는 여정을 시작하며, 종운의 마음에도 불꽃이 일렁인다. 아빠의 흔적을 더듬어 나아가는 종운의 여행은 한 아이를 찾아 나서기 위한 과정이자 아빠를 알아가는 여행일 뿐 아니라, 아빠에 대한 일에 있어서는 늘 침묵을 지키는 엄마를 이해해 나가는 행보이기도 하다. 예상과는 다른 일들에 종운은 때로는 위태롭게 또 때로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맹렬하게 타오르는 자신의 마음을 느낀다. 마침표가 아닌 또 다른 물음표를 달고서 마친 종운의 여행은 무척이나 성숙하고 의미가 깊다. 잔잔하게 때로는 모든 걸 삼킬 듯이 무섭게 타오르는 불을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며, 이 시대의 ‘전사’인 소방관들 그리고 그들이 지켜내는 이들의 뜨거운 오늘을 응원하는 작품이다.창고가 타 버린 날 내 마음속의 불 아빠는 소방관 첫 번째 여행 사진작가 아저씨 그 애가 행복하기를 두 번째 여행 불구경, 싸움 구경 세 번째 여행 가을날의 상념 네 번째 여행 어수선한 내 마음 소방관 사진작가 외로운 모닥불들 마지막 여행 순수한 전사 소방관의 아들 작가의 말이 시대의 ‘전사’ 소방관들을 위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수만큼 세상에는 수많은 삶이 있다. 각각의 삶이 어떠한 색으로든 빛나지 않으랴만은 다른 이들보다 조금은 특별한 삶을 사는 이들이 있다. 바로 다른 이들이 생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해 주는 소방관들이다. 사건 사고가 참 많은 세상이다. 죽음과 삶이 공존하는 곳, 괴물처럼 무섭게 타오르는 불과 사투를 벌이는 곳에는 늘 오늘날의 전사들, 소방관이 있다. 그렇지만 한국 소방관에 대한 열악한 처우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다른 이들의 목숨을 구하며, 모순적이게도 평균수명이 58세에 그친다는 소방관들. 그들의 삶, 그리고 그들이 구해내는 삶은 어떠한 모습으로 피어나고 있을까? 『소방관의 아들』은 화재 현장에서 불과의 사투를 벌이다 순직한 아빠의 흔적을 쫓는 16살 종운의 이야기를 담아 낸 장편소설이다. 불씨는 언제나 그렇듯 우연한 사건으로 인하여 켜졌다. 90년이나 된 학교의 창고가 누군가의 방화로 불타 재가 되었다. 창고는 이미 철거 예정이었고, 인명피해는 전혀 없었다. 학교의 아이들에게 이 오래된 창고가 불타 버린 것은 쉬는 시간마다 신나게 이야기하고, 탐정처럼 방화범을 추리해 보는 등의 새로운 놀이거리를 제공한 사건일 뿐이다. 그렇지만 종운은 그런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비틀린다. 기억조차 명확하게 나지 않는 아빠를 향해서 마음속의 불씨가 피어오른 것이다. ‘아빠가 마지막으로 구해 내었던 아이, 그 아이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그 애도 혹시 나에 대해 생각을 할까?’ 소방관의 아들, 자신의 여행을 떠나다 아빠가 마지막으로 구해 낸 아이를 찾는 여정을 시작하며, 종운의 마음에도 불꽃이 일렁인다. 불꽃은 때로는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튀기도 한다. 아빠의 흔적을 더듬어 나아가는 종운의 여행은 한 아이를 찾아 나서기 위한 과정이자 아빠를 알아가는 여행일 뿐 아니라, 아빠에 대한 일에 있어서는 늘 침묵을 지키는 엄마를 이해해 나가는 행보이기도 하다. 예상과는 다른 일들에 종운은 때로는 위태롭게 또 때로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맹렬하게 타오르는 자신의 마음을 느낀다. 다행히도 이런 종운의 곁에는 현명한 어른들이 있다. 자신의 마음속에 불을 꺼 주는 엄마의 친구이자 가까운 어른인 ‘사진작가 아저씨’의 존재는 종운이 화산처럼 폭발하지 않고, 좀 더 차분히 세상을 지켜볼 수 있도록 마음의 소방관 역할을 해 준다. 그리하여 종운은 여행의 끝에서 자신의 상상과는 너무나도 다른 ‘그 아이’의 모습을 피해 버리지 않고, 주의 깊게 들여다보게 된다. “어려운 문제일수록 숯을 굽듯이 시간을 두고 천천히 그 의미를 새겨야 한다.”는 사진작가 아저씨의 말처럼, 마침표가 아닌 또 다른 물음표를 달고서 마친 종운의 여행은 무척이나 성숙하고 의미가 깊다. 작품의 끝에서 독자들은 소방관의 아들 종운의 끝나지 않은 여행을 응원하며, 더욱 단단한 성장을 이루어낼 것이 분명한 그의 또 다른 여행을 응원하게 될 것이다. 잔잔하게 때로는 모든 걸 삼킬 듯이 무섭게 타오르는 불을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며, 이 시대의 ‘전사’인 소방관들 그리고 그들이 지켜내는 이들의 뜨거운 오늘을 응원하는 작품이다.


날마다 한일전
우리교육 / 김동환.이기범 지음 /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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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육청소년 문학김동환.이기범 지음
일본 답사 여행에서 만난 여고생 유키에게 첫눈에 반한 장수는 자신의 사랑을 이루려고, 우리나라 문화를 잘 알리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 그런데 이런 장수를 도와주지 못할망정 불난 데 부채질 하듯, 민감한 한일관계를 사사건건 들추는 녀석이 있다. 바로 절친 동호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 궁궐이 많이 훼손당했다고 하고, 소녀상에 데리고 가서는 일본이 사과해야 한다고 하고, 군함도 답사를 가서는 이곳은 세계문화유산이 아니라 강제 노역의 증거라고 하고, 하다못해 축구 한일전에서는 누굴 응원할 거냐면서 장수를 다그치기까지 한다. 장수 역시 곰곰 생각해 보니, 날마다 한일전을 치르는 듯한 껄끄러운 한일관계가 해결되지 않으면 유키와의 사랑은 이룰 수 없는 것만 같다. 한국인과 일본인은 국적을 뛰어넘어 사랑할 수 없는 걸까?작가의 말 | 두 나라 이야기 1. 프롤로그 2. 초밥 테러 3. 소포친구 4. 사과 5. 길거리 토론 6. 단팥빵 7. 생수병 8. 한일전은 계속돼야 한다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가기 윤동주 기억하기 한류와 혐한 영원한 평행선? 동해와 일본해 궁궐에 새겨진 역사의 상처 수요집회와 위안부, 그리고 소녀상 일본 음식으로 태어난 서양 음식 인간을 향한 마지막 원자폭탄 리틀보이와 팻맨 일본의 두 얼굴을 간직한 군함도로미오와 줄리엣이 21세기에 존재한다면, 그건 바로 한국과 일본의 연인이지 않을까? 일본 소녀에게 첫눈에 반한 고등학생 장수가 사랑을 이루기 위해 껄끄러운 한일관계를 바람직하게 바꿀 방법을 고민합니다. ◎ 우리는 국제 스포츠 경기에서 일본만 만나면 왜 밤잠을 설쳐가며 응원하는 걸까? 군함도, 강제 노역, 소녀상, 위안부 할머니, 수요집회, 전범국가…. ‘일본’ 하면 떠오르는 낱말들입니다. 그리고 이 낱말들은 왠지 모르게 부정적인 느낌이 들지요. 오랫동안 한국에서 일본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는 쪽이 정치적으로 인기를 얻어 왔기 때문입니다. 공교롭게도 이런 상황은 일본도 비슷합니다. ‘한일전’은 그러한 시대의 산물입니다. 서로의 경쟁의식이나 반감을 이용해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이야기죠. 한일전 자체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그 낡은 프레임 속에 파묻혀 서로에 대한 어떤 이해의 노력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는 우리 속에, 한일전 응원에 임할 때와 같은 습관적인 편견이나 반감 같은 것이 없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그리고 일본은 더 이상 우리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언행을 중단하고 자신들이 이전에 해 왔던 사죄들에 걸맞은 태도를 보여야 하고, 우리는 진심어린 일본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미래의 한일관계를 새롭게 써나가야 하겠지요. ◎ 새로운 한일관계는 청소년의 신선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되기를 바랍니다 한일 두 나라 국민 중엔 서로 자유롭게 교류하고 더 나은 관계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 속 네 명의 주인공처럼 젊은 세대일수록 더욱 그렇지요. 자유로운 마음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제거하기 위해 우리는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국민 정서가 아닌, 자유롭게 변화 가능한 국민 정서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상대방을 더욱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지요. 한국과 일본만큼, 서로의 친밀도에 따른 영향이 극과 극으로 달라지는 나라도 드뭅니다. 이러한 이해의 노력은 분명 두 나라의 미래에 큰 선물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때론 이성적이고 냉철하면서도 때론 따뜻하고 배려 깊은 국민 정서를 만들어 가는 일은 누구보다 우리 청소년들이 가장 잘 해낼 것이라 믿습니다. ◎ 우릴 그냥 사랑하게 해 주세요! 일본 답사 여행에서 만난 여고생 유키에게 첫눈에 반한 장수는 자신의 사랑을 이루려고, 우리나라 문화를 잘 알리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 그런데 이런 장수를 도와주지 못할망정 불난 데 부채질 하듯, 민감한 한일관계를 사사건건 들추는 녀석이 있다. 바로 절친 동호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 궁궐이 많이 훼손당했다고 하고, 소녀상에 데리고 가서는 일본이 사과해야 한다고 하고, 군함도 답사를 가서는 이곳은 세계문화유산이 아니라 강제 노역의 증거라고 하고, 하다못해 축구 한일전에서는 누굴 응원할 거냐면서 장수를 다그치기까지 한다. 장수 역시 곰곰 생각해 보니, 날마다 한일전을 치르는 듯한 껄끄러운 한일관계가 해결되지 않으면 유키와의 사랑은 이룰 수 없는 것만 같다. 한국인과 일본인은 국적을 뛰어넘어 사랑할 수 없는 걸까?


그리스·로마 신화 6 : 정재승 추천 -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파랑새 /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은이), 정재승 (추천) /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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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청소년 인문,사회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은이), 정재승 (추천)
신들의 세계라는 미지의 영역을 향한 인간의 호기심과 열정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는 하늘을 날고자 하는 인간 욕망의 표상으로, 금기된 영역에 도전해온 우리들의 정신과 그 뿌리가 어디에서 탄생된 것인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신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황금 궁전의 주인 탄탈로스가 자만과 교만에 빠지다가 스스로를 파괴하는 파멸의 과정은 인간이 필연적으로 저지르는 어리석음의 맹점을 강렬하게 비판한다. 잃어버린 에우로페를 찾아나서는 그 형제들의 이야기는 앞으로 올림푸스 세상에 펼쳐질 처참한 결과를 상상하게 만든다. 쾌락과 모험은 내면의 성장을 낳되, 그 대가도 무겁다는 진실을 가르쳐주는 것이다.추천의 글 6 바람의 신들 15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 39 탄탈로스 77 에우로페 107 제토스와 암피온 145 니오베 167우리들의 사부, 집사부일체 정재승 교수가 인스타그램에서도 직접 추천한 바로 그 신화! 왜 지금, 정재승의 『그리스·로마 신화』일까? 신화는 신들의 이야기이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인문학적 산물입니다. 인간은 왜 신들의 영역을 문학적 작품으로 표현하고 그것을 유구한 역사 속에서 반복하여 탐독해왔을까요? 그리고 왜 입에서 입으로 그 이야기를 딸과 아들들에게 들려주어온 것일까요? 아마도 완전함과 영원함을 추구하고 싶었던 인간의 마지막 염원의 영구적 표현이 바로 신화일 것입니다. 서양문화뿐만 아니라 동양문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이 입으로 전해 문자로 기록하고 또다시 입으로 전달해온 살아있는 문화유산이 바로 신화입니다. 유럽 최고 권위의 문학상을 수상한 파랑새 『그리스·로마 신화』는 우리 사회 全세대를 아울러 끊임없는 학구적 영감을 불러일으켜온 이 시대의 사부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가 추천하는 신화 읽기를 제안합니다. 인간을 이해하는 뇌과학의 12가지 인지적 키워드를 통해,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신화 읽기를 시작해보세요.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잊지 못할 지식의 스펙트럼을 넓혀줄 것입니다. 신화를 무심코 지나쳐온 성인들에게도 인문학적 품위를 재정비하는 행복한 경험을 열어줄 것입니다. 신화가 우리의 인지적 경험을 넓혀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인생을 관통하는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정재승 교수가 각 권마다 정성스러운 추천사 집필과 키워드 제시를 통해 이 작품을 직접 추천하는 것입니다. 제⑥권 다이달로스 이카로스 탄탈로스 에우로페 “그리스·로마 신화는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세상으로 떠나는 모든 탐험가들을 위한 흥미로운 안내서이다.”_정재승(뇌과학자) 신들의 세계라는 미지의 영역을 향한 인간의 호기심과 열정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는 하늘을 날고자 하는 인간 욕망의 표상으로, 금기된 영역에 도전해온 우리들의 정신과 그 뿌리가 어디에서 탄생된 것인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신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황금 궁전의 주인 탄탈로스가 자만과 교만에 빠지다가 스스로를 파괴하는 파멸의 과정은 인간이 필연적으로 저지르는 어리석음의 맹점을 강렬하게 비판한다. 잃어버린 에우로페를 찾아나서는 그 형제들의 이야기는 앞으로 올림푸스 세상에 펼쳐질 처참한 결과를 상상하게 만든다. 쾌락과 모험은 내면의 성장을 낳되, 그 대가도 무겁다는 진실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야만의 거리
창비 / 김소연 지음 / 2014.01.24
13,800원 ⟶ 12,420원(10% off)

창비청소년 문학김소연 지음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 58권. 제11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창작 부문 대상작인 를 비롯해 , 등 깊이 있는 역사 동화를 선보여 온 김소연 작가가 처음으로 쓴 청소년소설이다. 소설로서의 재미와 긴장감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독자 스스로 균형 잡힌 역사의식을 세울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1920년대 일본의 생생한 재현,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 등 실존 인물이 등장해 펼쳐지는 속도감 있는 전개, 주인공 동천의 고독과 그리움 등 시대를 불문한 보편적 정서는 이 작품이 청소년 역사소설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내릴 만한 근거가 되어 준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동천의 성장담은 독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녹일 것이다. 신분제가 폐지된 지 20여 년이 흘렀지만 구시대의 관습대로 살아가는 평안북도 구성, 동천은 양반 아버지와 몸종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디에도 온전히 속하지 못하는 처지가 답답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해 봄, 산골 마을에도 뒤늦게 단발령이 닥치고 서당 대신 소학교가 들어선다. 소학교의 일본인 선생 다케다는 동천에게 더 큰 꿈을 꾸라며 용기를 북돋우고, 그 격려에 힘입어 동천은 바다 건너 일본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동천은 새로운 문물과 빛나는 미래, 무엇보다 신분의 굴레에 얽매이지 않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기를 꿈꾼다. 그러나 동천이 마주하는 것은 전혀 다른 진실이다. 어딘지 모르게 비밀스러운 헌책방 사장 구마모토, 비범한 기운의 독립운동가 박열, 천지를 뒤흔든 관동 대지진과 조선인 학살…. 문명의 탈 아래 감춰졌던 비밀이 점차 그 모습을 드러내는 가운데, 야만의 거리 한복판에 선 동천은 과연 어디로 가야 할까?1. 프롤로그 2. 꼬리 자르기 3. 두 선생님 4. 내지인, 반도인 5. 공이 둥근 이유 6. 구정물 바가지 7. 땅 위에 핀 달 8. 그늘진 골목 9. 5월의 어느 날 10. 지옥의 가장자리 11. 피를 머금은 싹 12. 빌려 입은 옷 13. 악마가 지나는 거리 14. 범 가죽을 쓴 개 15. 칠 년 만의 외출 16. 조선 승냥이균형 잡힌 역사의식이 담긴 청소년 역사소설의 새 지평 『명혜』 김소연 작가의 첫 청소년소설 김소연 장편소설 『야만의 거리』가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의 2014년 첫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제11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창작 부문 대상작인 『명혜』를 비롯해 『꽃신』 『남사당 조막이』 등 깊이 있는 역사 동화를 선보여 온 김소연 작가가 처음으로 쓴 청소년소설이다. 우리 사회는 수년간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으로 골머리를 앓아 왔고, 최근에는 국사 교과서의 편향성 문제까지 불거져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러한 때 ‘청소년에게 추천할 만한, 건강한 역사의식이 담긴 읽을거리로는 무엇이 있을까?’라는 질문은 학교 현장과 학부모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품어 봄 직하다. 이 책 『야만의 거리』는 그러한 질문에 답할 만한 수작으로, 소설로서의 재미와 긴장감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독자 스스로 균형 잡힌 역사의식을 세울 수 있도록 안내한다. 1920년대 일본의 생생한 재현,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 등 실존 인물이 등장해 펼쳐지는 속도감 있는 전개, 주인공 동천의 고독과 그리움 등 시대를 불문한 보편적 정서는 이 작품이 청소년 역사소설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내릴 만한 근거가 되어 준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동천의 성장담은 겨우내 얼어붙은 독자의 마음을 뜨겁게 녹일 것이다. 격동의 시대, 빼앗긴 조국, 사라진 사람들…… 동경 하늘 아래 ‘나는 누구인가’를 뜨겁게 물은 소년이 있었다! 신분제가 폐지된 지 20여 년이 흘렀지만 구시대의 관습대로 살아가는 평안북도 구성, 동천은 양반 아버지와 몸종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디에도 온전히 속하지 못하는 처지가 답답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해 봄, 산골 마을에도 뒤늦게 단발령이 닥치고 서당 대신 소학교가 들어선다. 소학교의 일본인 선생 다케다는 동천에게 더 큰 꿈을 꾸라며 용기를 북돋우고, 그 격려에 힘입어 동천은 바다 건너 일본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동천은 새로운 문물과 빛나는 미래, 무엇보다 신분의 굴레에 얽매이지 않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기를 꿈꾼다. 그러나 동천이 마주하는 것은 전혀 다른 진실이다. 어딘지 모르게 비밀스러운 헌책방 사장 구마모토, 비범한 기운의 독립운동가 박열, 천지를 뒤흔든 관동 대지진과 조선인 학살……. 문명의 탈 아래 감춰졌던 비밀이 점차 그 모습을 드러내는 가운데, 야만의 거리 한복판에 선 동천은 과연 어디로 가야 할까? 철저한 고증, 섬세한 묘사 건강한 역사의식을 일깨우는 소설 작가 김소연은 우리가 여태껏 막연하게 상상해 왔던 일제 강점기의 삶을 동천이라는 인물을 통해 오롯이 되살린다. 작가 스스로 도서관과 헌책방, 기록 자료관 등에서 수년을 보냈다고 자부할 만큼 철저한 고증을 거쳐 당시의 사회.문화상을 재현한다. 시골 마을의 단발 장면이나 달라진 평양 시내 등 한반도의 풍경은 물론이고 1920년대 일본 실지에 대한 묘사도 탁월하다. 오사카의 화려한 가로등과 꽃전등, 섬나라의 기후, 동경 뒷골목의 중고서점가 등이 섬세히 복원되며 그와 더불어 조선인 노무자의 고된 일상과 유학생 간의 사상 논쟁처럼 일본 내 조선인의 처지를 짐작해 볼 만한 서술도 덧붙는다. 실존 아나키스트인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가 동천의 멘토 역할로 등장해 생생함을 더한다. 특히 『야만의 거리』가 돋보이는 점은 조선인뿐 아니라 일본인도 주요 인물로 등장하며 그 관계가 적대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동천에게 흔쾌히 뱃삯을 빌려주고 말벗이 되는 염생장이 아베, 남다른 시대의식으로 제국주의 만행에 대한 죄의식을 통감하는 오자키, 애틋한 연모의 상대 요시코, 동천의 목숨을 구하고 후견인이 되어 주는 구마모토 등이 조연으로 활약한다. 물론 동천은 조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일본에서 갖은 모욕과 착취를 당한다. 그러나 이들 ‘선한’ 일본인과의 만남을 통해 인간에 대한 증오를 키우는 대신 “(누군가를) 믿을 수 있고 없고는 국적을 떠나서 그 사람 하기에 달린 것 아닌가”(181면) 하는 깨달음을 얻는다. 엄혹한 시절을 다루면서도 인간에 대한 보편적 믿음과 희망을 놓지 않은 작가의식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배우고 고민하고 성장하는 주인공 ‘동천’이 전하는 감동 주인공 동천은 항상 배우고 고민하고 그럼으로써 성장하는 인물이다. 가령 일본인 선생 다케다를 따라서 아무 생각 없이 일본을 ‘내지’로 부르던 동천은 친구 거복과 아래와 같은 대화를 나눈다. “거야 다케다 선생이 일본 사람이니까 자신의 입장에서는 일본이 내지 아니겠냐.” “그러니까 일본 섬이 왜놈들에게나 내지지, 왜 우리 조선 사람들한테까지 내지냔 말이야. 난 그게 이상하다는 것이지.” 거복의 말이 동천의 뒤통수를 때렸다. 미처 생각해 본 적 없는 물음이었다. 그렇지만 너무나 합당한 질문이었다. - 본문(73면) 중에서 동천은 거복의 일갈을 통해 자신이 거복보다 배움이 많다며 늘 우쭐댔던 것에 진심으로 부끄러움을 느낀다. 이처럼 실수나 잘못과도 두려움 없이 마주하고 변화와 성장을 기꺼이 받아들이려는 동천의 태도는 읽는 이로 하여금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내가 본 동천의 순수함은 그런 어린아이의 것이 아니야. 나이 먹으면 어쩔 수 없이 더럽혀지는 동심이 아니라고. 동천에겐 저도 어쩔 수 없는 투명한 본심이 있네. 그것이 그 아이를 지금까지 이끌었고 앞으로도 이끌 거야. 난 그 힘을 믿네.” - 본문(256면) 중에서 이와 같은 박열의 대사가 독자의 동감을 자아내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이다. 독자들은 친구에게 따돌림당하던 동천의 여덟 살 무렵부터 스물두 살까지, 평안북도 산골짜기 마을에서부터 부산과 오사카를 거쳐 동경에까지, 긴 여정에 동행하며 소년의 성장을 지켜본다. 그러나 그 여정이란 고향으로부터, 가족으로부터, 사랑하는 여인으로부터, 그리고 동천이 그토록 바라 마지않던 학업의 길로부터도 멀어져 가는 것이다. 동천은 저 홀로 행복해지기 위해 타인의 불행을 못 본 척하거나 시대의 절박한 부름을 외면하지 못한다. 새로운 시작을 향해 끝내 만주로 떠나는 동천의 뒷모습은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며 이어질 2권에 대한 여운을 남긴다. 『야만의 거리』는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쓰였으나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유효한 가치를 품고 있다. 여러 인물의 입체적 삶을 통해 인간의 보편적 정서를 뒤흔들 뿐 아니라 일본의 통치 덕분에 조선이 발전했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비롯해 여러 역사 인식론을 가감 없이 보여 주고 무엇이 과연 건강하고 균형 잡힌 관점인지 독자 스스로 고민하게 한다. 소설로서의 감동과 시대에 대한 성찰을 동시에 안기는 청소년 역사소설의 모범이라 할 만하다.


국어시간에 케이팝읽기
휴머니스트 / 공규택 지음 / 2015.12.28
15,000

휴머니스트청소년 문학공규택 지음
케이팝을 활용한 신나고 재미있는 문학 수업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재미있고 감동적인 문학 수업을 위한 저자의 고민에서 비롯한 결과물이다. 수업의 과정과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말이다. 교과서에 실린 문학 작품 30여 편과 이와 닮은 케이팝 30여 편으로 했던 문학 수업을 시대별로 나누어 실었다. 이런 구성은 일반적으로 교과서에 등장하는 문학 작품의 순서와 일치한다. 1장은 ‘조선 이전의 문학’으로 ‘향가, 백제 가요, 고려 가요, 한시, 경기체가’ 등을 케이팝과 연결 지어 설명하였다. 2장은 ‘조선의 문학’으로 ‘악장, 시조(사설시조), 가사, 한시’ 등을, 3장은 ‘근현대 문학’으로 여러 편의 현대시와 현대 소설 한 편을 케이팝과 더불어 이야기하고 있다. 문학 작품과 케이팝은 핵심 키워드로 연결되어 있다. 문학 작품의 학습 요소 가운데 알맹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키워드로 뽑고 그에 걸맞은 케이팝을 골라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둘을 연결하면서 설명하고 있다. 소재, 주제, 표현 기법, 시적 상황, 화자의 정서와 태도 등 다양한 키워드를 가지고 다채롭게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문학 작품에 대한 내공 있는 분석과 감상, 이를 케이팝에 접목하는 탁월한 발상 등이 어우러져 문학 작품과 케이팝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책은 문학 수업을 좀 더 재미있고 알차게 하고 싶은 국어 교사에게는 신선하고 친절한 수업 안내서가 될 것이다. 그리고 문학 공부에 재미를 붙이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읽을거리가 될 것이다.01 ‘강남 스타일’이 탄생하다 _ 조선 이전의 문학 말하는 대로 다 이루어져라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서동 〈서동요〉 나를 대신해 그 사람을 지켜 주길 보아 〈넘버원〉|작자 미상 〈정읍사〉 이별 없는 곳에서 다시 만나는 날까지 조성모 〈To heaven〉|월명사 〈제망매가〉 잠 못 드는 밤 비마저 내리고 김건모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최치원 〈추야우중〉 일어나지 않을 일을 애써 노래하는 이유 엠씨더맥스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 거죠〉|작자 미상 〈정석가〉 누가 뭐라든 제 잘난 맛에 사는 싸이 〈강남 스타일〉|한림 선비들 〈한림별곡〉 임이 불러 주기를 기다리는 마음 구창모 〈희나리〉|정서 〈정과정〉 02 ‘힙합’과 ‘랩’을 시도하다 _조선의 문학 우리는 ‘좋은 나라’에 살고 있을까? 정수라 〈아! 대한민국〉|정도전 〈신도가〉 꿈속에서라도 그대를 만날 수 있다면 박정현 〈꿈에〉|이옥봉 〈몽혼〉 이 밤이 가기 전에 붙잡아야 할 사람 거미 〈님은 먼 곳에〉|황진이의 시조 내 사랑아, 제발 이 밤이 새기 전에 씨스타 〈Give it to me〉|서경덕 〈마음이 어린 후이니〉 보통 남자들처럼만 해 주었더라면 백지영 〈보통〉|허난설헌 〈규원가〉 내가 그의 곁에 갈 수 없다면 동방신기 〈허그〉|정철 〈사미인곡〉, 〈속미인곡〉 나는 나 너는 너, 내 삶에 만족하며 김종서 〈플라스틱 신드롬〉|윤선도 〈만흥〉 새로운 형식, 거침없는 이야기 서태지 〈난 알아요〉|정철 〈장진주사〉 두 가지 뜻을 담은 재치, 그리고 기발함 에픽하이 〈Don’t hate me〉|임제 〈북창이 맑다커늘〉 03 ‘아이돌’의 노래와 교감하다 _근현대 문학 이별에 대처하는 저마다의 방식 비스트 〈픽션〉|한용운 〈님의 침묵〉 끝까지 읽어야 참뜻을 알 수 있는 아이유 〈좋은 날〉|현진건 〈운수 좋은 날〉 거울 속에 비친 또 다른 나 포미닛 〈거울아 거울아〉|이상 〈거울〉 남자니까, 물러서지 않으리 엑소 〈으르렁〉|이육사 〈교목〉 나를 삼켜라, 나에게 스켜라 다이나믹 듀오 〈BAAAM〉|서정수〈화사〉 걱정과 두려움, 비유로 절제하다 휘성 〈인섬니아〉|기형도 〈엄마 걱정〉 꽃처럼 피어난 사랑, 지지 않는 이별 FT아일랜드 〈사랑앓이〉|최영미 〈선운사에서〉《국어시간에 케이팝읽기》는 케이팝을 활용한 신나고 재미있는 문학 수업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문학, 그중에서도 고전 시가와 현대시는 학생들이 특히 어려워하고 재미없어 한다. 현직 국어 교사인 저자는 향가를 비롯한 백제 가요, 고려 가요, 시조, 한시, 가사 등이 모두 ‘노래’였다는 점에 주목하여, 이러한 문학 작품들을 오늘날의 케이팝과 연결하였다. 문학 작품과 케이팝이 연결되는 지점은 다양하다. 화자의 정서와 태도, 소재의 상징성, 화자가 처한 상황, 표현 기법 등. 평소에는 어렵게만 느껴지던 이러한 문학적 요소들이 케이팝을 만나면 한결 친숙해지고 이해하기도 쉬워진다. 20여 년간 학교 현장에서 남다른 열정으로 학생들과 의미 있고 풍성한 수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공쌤. 그가 들려주는, 케이팝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문학 수업 이야기를 만나 보자. 지루한 문학 수업은 가라 우리의 머릿속에 ‘문학 수업’은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을까? 그리고 학생들은 ‘문학 수업’을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문학은 모름지기 재미와 감동이 기본이다. 그렇다면 문학 수업도 재미있고 감동적이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우리의 문학 수업은 문제 풀이에 매몰되어 문학의 진정한 맛을 느낄 겨를이 없다. 그러니 학생들은 문학 수업을 재미없어 하고, 문학 작품을 통해 아무 의미도 찾을 수 없다. 20여 년간 국어를 가르쳐 온 우리의 공쌤. 이 책의 저자인 공쌤은 지적 욕구와 수업에 대한 열정이 넘쳐난다. 평소 대중매체와 인문학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무엇보다 늘 새롭고 재밌는 수업을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국어시간에 케이팝읽기》는 문학 수업에 대한 저자의 고민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수많은 고전 시가와 현대시. 가르치는 교사도 배우는 학생도 지루하고 어렵긴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우리의 공쌤이 “밑줄 쫙~ 외워!”를 외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케이팝’을 수업에 끌어들였다. 향가, 백제 가요, 고려 가요, 시조, 한시, 가사…… 이러한 고전 시가들은 모두 ‘노래’다. 현대시도 마찬가지다. 우리 현대시 가운데 노래로 불리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시대적인 배경이 다르고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다 하더라도, 이것들은 모두 노래의 속성을 지닌다. 그래서 공쌤은 교과서에 실린 문학 작품과 닮은 케이팝을 찾기 시작했다. 문학 작품에 대한 설명을 케이팝에 견주어서 할 수 있다면, 학생들이 훨씬 재미있어 할 것이고 쉽게 받아들일 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국어시간에 케이팝읽기》는 그런 고민의 결과이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문학 수업을 해 나간 과정의 기록이다. 내가 ‘케이팝’이라 불리는 대중가요를 문학 시간으로 끌어오려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케이팝은 대중적이고 문학 작품은 학문적이라는 이분법을 부수고 싶어서다. 이런 선입견이 문학 작품을 한낱 시험 문제의 대상으로만 여기게 만들었고, 마땅히 즐거워야 할 문학 시간을 재미없고 따분한 시간으로 만든 주범이기에 그렇다. 둘째, 일상에 밀착되어 있는 케이팝이 상대적으로 일상과 괴리되어 어렵게만 느껴지는 우리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케이팝이든 문학 작품이든 그것을 관통하는 그것을 관통하는 정서나 표현 기법은 유사하기 때문이다. 셋째, 최근 케이팝이 자극적인 멜로디로 무장하고, ‘비주얼’을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대중이 노랫말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케이팝의 가사를 찬찬히 살펴보면 문학 교과서에 실려도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노랫말이 많이 있다. 케이팝의 멜로디와 비주얼에만 매몰되지 말고, 그것이 주는 메시지에도 대중이 귀를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 ‘머리말’에서 교사들에게는 문학 수업 안내서, 학생들에게는 문학 자습서 앞서도 말했지만, 《국어시간에 케이팝읽기》는 재미있고 감동적인 문학 수업을 위한 저자의 고민에서 비롯한 결과물이다. 수업의 과정과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말이다. 교과서에 실린 문학 작품 30여 편과 이와 닮은 케이팝 30여 편으로 했던 문학 수업을 시대별로 나누어 실었다. 이런 구성은 일반적으로 교과서에 등장하는 문학 작품의 순서와 일치한다. 1장은 ‘조선 이전의 문학’으로 ‘향가, 백제 가요, 고려 가요, 한시, 경기체가’ 등을 케이팝과 연결 지어 설명하였다. 2장은 ‘조선의 문학’으로 ‘악장, 시조(사설시조), 가사, 한시’ 등을, 3장은 ‘근현대 문학’으로 여러 편의 현대시와 현대 소설 한 편을 케이팝과 더불어 이야기하고 있다. 문학 작품과 케이팝은 핵심 키워드로 연결되어 있다. 문학 작품의 학습 요소 가운데 알맹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키워드로 뽑고 그에 걸맞은 케이팝을 골라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둘을 연결하면서 설명하고 있다. 소재, 주제, 표현 기법, 시적 상황, 화자의 정서와 태도 등 다양한 키워드를 가지고 다채롭게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문학 작품에 대한 내공 있는 분석과 감상, 이를 케이팝에 접목하는 탁월한 발상 등이 어우러져 문학 작품과 케이팝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책은 문학 수업을 좀 더 재미있고 알차게 하고 싶은 국어 교사에게는 신선하고 친절한 수업 안내서가 될 것이다. 그리고 문학 공부에 재미를 붙이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읽을거리가 될 것이다. 고등학교 문학 시간, 서정주 시인의 초기 작품인 [화사]라는 시를 배운 적이 있다. 시라는 것이 마냥 어렵게만 느껴지던 어린 시절, [화사]는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시였다. ‘뱀’을 노래한 이 시는 뱀이 징그럽고 혐오스럽다고 하면서도 예쁘고 섹시하여 흠모하고 싶다고 말하는, 당최 종잡을 수 없는 내용을 가진 시였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밑줄 그으며 ‘공부’를 해 버리고 말았던 그 [화사]를 온전히 이해한 것은, 무려 20여 년의 세월이 지나 2013년에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BAAAM]이라는 노래를 듣고 나서였다. 자신이 욕망하고 있는 여인을 ‘뱀’에 비유한 이 노래를 통해, ‘아, 서정주의 [화사]에 등장한 뱀이 바로 이것이었구나.’ 하고 비로소 깨닫게 된 것이다. 이 깨달음은 케이팝과 우리 문학이 서로 닮아 있다는 사실을 통찰하는 계기로 이어졌다. 그래서 나는 그 이후로 자연스럽게 국어 시간에 케이팝을 점점 더 많이 가져다 쓰게 되었다. 처음엔 나더러 국어 시간에 케이팝을 ‘읽히는’ 괴짜 선생님이라고 수군대던 아이들도, 이제는 케이팝 덕분에 국어 시간이 재미있다고 너스레를 떨곤 한다. - ‘머리말’에서


씨앗, 미래를 바꾸다
다림 / 진중현, 심지형 (지은이), 금요일 (그림) /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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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청소년 과학,수학진중현, 심지형 (지은이), 금요일 (그림)
종자란 어떤 것이고, 종자 산업은 무엇일까? 육종가이자 세종대학교 스마트생명산업융학과 교수인 진중현, 종자 기업 (주)EL&I 기술 대표 심지형 저자가 들려주는 식물 자원과 종자 산업 이야기를 살펴보며 우리의 미래를 열어 갈 종자 산업과 과학 기술에 대해 알아보자.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풍부한 일러스트레이터를 수록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종자와 식물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1장 생명의 출발과 마지막, 씨앗 대부분의 식물은 종자에서 시작해서 종자로 삶을 마친다 14 Tip 농장을 가 보자 18 우리에게 필요한 많은 것들은 식물에서 나온다 19 종자는 우리가 필요한 것을 담고 있는 보물 창고 24 Tip 종자 창고, 노아의 방주 26 2장 많은 생명을 살리는 종자 지구를 살리는 종자 30 Tip 종잣돈과 성경의 달란트 36 식물은 소중하다 37 Tip 식물은 인간을 이용한 것일까? 39 3장 더 좋은 종자는 어떻게 만들까? 우리에게 이로운 식물, 작물의 기원 44 종자의 발견 50 Tip 토종을 모으는 사람들과 토종의 의미 53 종자의 개발 54 Tip 돌연변이라고? 63 품종이란? 65 Tip 종자는 때로 과학 이상의 가치를 갖는다 69 4장 종자 산업 원시 시대 종자 수집 76 근대와 현대의 종자 개발 81 Tip 육종가는 멘델의 후예다 87 종자를 만드는 기업들 88 종자 전쟁과 종자 권리 91 Tip 나고야 의정서 98 5장 종자의 미래 생명 공학과 종자 102 Tip 포메이토와 유전 공학 104 유전자 가위 106 Tip 유전자 가위 기술의 영웅들 110 우리 세상이 지속되게 하는 힘, 사람을 소중하게 아끼는 힘 112 기후 변화와 종자 118 골든라이스와 빌 게이츠 121 생명 공학과 친환경 122 Tip 우리의 미래를 앞서 이야기한 소녀, 그레타 툰베리 127헤르메스는 그리스 신화의 올림포스 12신 중 하나로, 전령의 신입니다. 그는 날개 달린 모자를 쓰고 날개 달린 신을 신고 두 마리 뱀이 감겨 있는, 독수리 날개가 달린 지팡이를 들고는 지하부터 지상, 그 어디든 갈 수 있었습니다. 헤르메스 시리즈는 청소년을 위한 과학, 수학, 철학 등의 내용을 담은 교양 시리즈로, 청소년 누구에게나 찾아가서 지식과 지혜를 전달해 주고 싶은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수많은 생명을 살리는 씨앗, 종자 종자 산업은 왜 중요할까? 우리나라 보릿고개 시절을 극복하게 해 준 통일벼, 말라리아와 조류 독감의 치료제로 쓰이는 개똥쑥과 팔각, 베타카로틴을 섭취할 수 있게 해 주는 골든라이스, 수많은 생명을 살리는 이 식물들은 모두 종자에서 출발합니다. 종자는 우리 삶에 필요한 많은 것들을 담고 있는 보물 창고입니다. 종자란 어떤 것이고, 종자 산업은 무엇일까요? <10대를 위한 종자 수업, 씨앗이 미래를 바꾸다>는 우리 미래에 필요한 식물 자원과 종자 산업에 대해 들려줍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식물 자원과 종자 이야기 식물 자원은 우리의 식량과 생활필수품 등에 필수입니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식물 자원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개량해 왔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식물 자원은 바로 씨앗, 종자로부터 시작합니다. 식물 자원의 중요한 특성은 종자를 통해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종자는 산업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종자는 우수한 식물을 결정하는 과학 기술의 집약체이며, 종자에 관련된 산업 재산권인 품종권은 신지식 재산권으로 분류되어 국제적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종자는 이제 단순한 자원을 넘어 인류의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육종가이자 세종대학교 스마트생명산업융학과 교수인 진중현, 종자 기업 (주)EL&I 기술 대표 심지형 저자가 들려주는 식물 자원과 종자 산업 이야기를 살펴보며 우리의 미래를 열어 갈 종자 산업과 과학 기술에 대해 알아봅니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풍부한 일러스트레이터를 수록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종자와 식물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씨앗 한 알에 담긴 위대한 힘, 우리의 미래를 바꾼다 본 도서는 종자에 대해 본격적으로 설명하기 전에, 우리에게 식물 또는 작물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먼저 알아봅니다. 종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개념에 대한 지식을 쌓게 한 다음, 식물 자원과 품종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이용하고 개발하는지도 함께 살펴봅니다. 종자 산업이 어떤 것이며,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도 생각해 보게 하며 종자에 대한 생물학적 기본적인 것들을 이야기합니다. 가장 마지막 부분에서는 우리가 사는 미래는 어떻게 변화할지 알아보며 ‘종자의 미래’에 대해 살펴봅니다. 기후 변화와 연관된 식량 안보를 책임질 종자 산업에 대해 전망하며 다음 세상을 위한 과학 기술의 선택이란 무엇일지 함께 생각해 봅니다. 본 도서는 단순히 지식 전달에만 머무르지 않고 개념 자체를 이해하고, 현상에 대해 파악하며 미래를 예측하는 단계로까지 사고를 확장시켜 줍니다. 독자들은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종자와 종자 산업에 대해 단계별로 차근차근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 삶에 중요한 종자의 소중함을 느끼며 우리 미래에 필요한 종자 산업과 과학 기술에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식물은 생각할수록 더없이 소중한 존재예요. 지구 위의 모든 생물들은 태양 없이는 살 수가 없어요. 모든 생명의 에너지는 태양에서 출발해요. 식물들은 ‘광합성’이라는 방법으로 태양에서 지구로 오는 에너지를 활용하여 생장하고 번성해요. 동물은 식물을 먹어서 에너지를 얻고,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미생물도 식물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얻으며 치즈, 술, 빵, 김치와 같은 발효 식품이나 자동차 연료 등을 만들어 내요. 이러한 사실을 깨닫는 것이 단지 몇 년 만에 가능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수백만 년 전에 지구상에 나타난 인류의 조상이 기원전 9500년경 농사를 시작할 때까지 많은 시간을 거치며 진행된 아주 오래 걸린 일이었죠. 우리는 이것을 ‘농업 혁명’이라고 해요. 필요한 것을 채집하여 먹던 시대에서 키워서 먹는 시대로 넘어가게 된 거예요. 농업 혁명으로 인하여, 인류는 건강해지고 지능 또한 높아지게 되었어요. 먹을 것이 풍부해지자 식량을 생산하고도 남는 여가 시간이 주어지게 되었어요. 이때 인류는 다양한 여가 활동을 하게 되었죠. 또한 도시가 발달하고 사회가 분화했고 다양한 직업도 생기게 되었어요.


건축가 아빠가 들려주는 건축 이야기
나무를심는사람들 / 이승환 (지은이), 나오미양 (그림) /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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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심는사람들청소년 인문,사회이승환 (지은이), 나오미양 (그림)
현직 건축가인 저자가 우리와 늘 함께해서 너무나 익숙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집과 건축’에 대해, 청소년이 된 자신의 세 아이에게 들려주듯 쉽게 풀어 쓴 책. 그동안 자신이 직접 본 세계적인 건축가의 건축물뿐만 아니라 직접 집과 공공건물들을 설계하면서 마주친 고민과 경험들을 글에 녹여 지금, 여기 건축에 대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건축에 대한 중요한 7가지 키워드를 뽑고, 그 키워드에 맞는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그 들이 설계한 건물들을 현직 건축가로서 가지고 있던 고민들과 함께 짚어 본다. 이런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시대별로 건축 양식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건축은 해당 지역의 환경과 어떤 영향을 주고받고 있는지, 수준이 높은 건축물은 과연 어떤 것인지, 건축가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자질은 무엇인지 등을 알게 된다.프롤로그 친숙하지만 어려운 건축의 세계 1장 건축과 건축가 건축가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일까? 건축의 인문학자, 렘 콜하스 20세기의 르네상스맨, 버크민스터 풀러 2장 건축과 양식 건축은 왜 시대마다 다를까? 르코르뷔지에, 새로운 건축을 향하여 포스트모더니즘과 소통의 건축 3장 건축과 지역 건축은 지역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까? 건축의 시인, 알바루 시자 왕슈, 토속을 넘어 세계로 4장 건축과 전통 우리나라의 전통 건축과 현대 건축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한국성을 고민하다, 김수근 한국성을 고민하다, 김중업 5장 건축과 도시 도시와 건축은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을까? 세종시: 모든 것을 새롭게 빚어낸 계획도시 도시를 잇는 건축: 세 개의 프로젝트 6장 건축과 공공 건축은 사회를 위해 어떤 일을 할까? RCR, 아름다움으로 만들어지는 공공성 영주시: 한국 공공건축의 성지 7장 건축과 디지털 디지털 기술은 건축을 어떻게 바꿀까? 아방가르드 건축의 꽃, 자하 하디드 유엔스튜디오, 미래를 밝히는 건축 에필로그 건축가가 되고 싶다면 건축가, 양식, 지역, 전통, 도시, 공공, 디지털 건축에 관한 7가지 핵심 키워드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부터 빌라 사보아까지, 주요한 건축물을 꼼꼼하게 뜯어보며 우리가 머무는 ‘공간’에 대해 생각해 보다 『건축가 아빠가 들려주는 건축 이야기』는 현직 건축가인 저자가 우리와 늘 함께해서 너무나 익숙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집과 건축’에 대해, 청소년이 된 자신의 세 아이에게 들려주듯 쉽게 풀어 쓴 책이다. 그동안 자신이 직접 본 세계적인 건축가의 건축물뿐만 아니라 직접 집과 공공건물들을 설계하면서 마주친 고민과 경험들을 글에 녹여 지금, 여기 건축에 대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 [나의 한 글자] 시리즈 일곱 번째 권 ▶ 건축은 삶을 담는 그릇 우리는 늘 건축과 함께한다. 매일 가는 학교나 직장, 일상생활 공간인 집까지 모두 다 건축이다. 하지만 공기처럼 늘 함께 있기 때문에 의식하고 살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외부 환경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는 필수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한 시대의 문화 양식과 도시의 형태를 만들어 가는 데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건축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 이 책은 건축에 대한 중요한 7가지 키워드를 뽑고, 그 키워드에 맞는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그 들이 설계한 건물들을 현직 건축가로서 가지고 있던 고민들과 함께 짚어 본다. 이런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시대별로 건축 양식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건축은 해당 지역의 환경과 어떤 영향을 주고받고 있는지, 수준이 높은 건축물은 과연 어떤 것인지, 건축가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자질은 무엇인지 등을 알게 된다. 특히 건축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통해 건축이 우리 삶의 모습을 어떻게 규정짓고 변화시켜 왔는지를 균형 잡힌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일곱 개의 키워드로 콕콕 짚어 주는 지금 그리고 여기의 ‘건축’ 저자는 건축에서 ‘지금’ 그리고 ‘여기’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일곱 개의 키워드를 뽑아 하나하나 들려준다. 먼저 건축물을 설계하는 ‘건축가’는 어떤 면모를 지닌 직업인인지에서 시작해 건축의 ‘양식’과 ‘지역’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건축이 발전해 온 역사와 건축이 지닌 지역적인 특징을 소개한다. ‘건축과 양식’에서는 모더니즘 건축의 대가 르코르뷔지에와 빌라 사보아 같은 그의 대표 건축물, 그 속에 담긴 건축의 새로운 특징을 통해 현대 건축 양식의 바탕이 된 모더니즘이 어떤 역사적 배경에서 생겨났는지 살핀다. 또한 중국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받은 건축가 ‘왕슈’와 그의 대표 작품인 닝보 역사박물관과 중국미술대학교 샹산캠퍼스를 꼼꼼하게 뜯어보면서 중국 남부 민가 건축의 특징이 그의 건축에서 어떤 방식으로 반영되었는지, 그리고 건축의 지역성이 현대 건축에서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지를 알게 해준다. ‘건축과 전통’에서는 한국의 전통 양식이 어떻게 계승되어 왔는지를 우리나라 두 대표 건축가와 그들이 설계한 건축물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또한 ‘도시’ 키워드에서는 세종시 건설과 도시 재생에 대해 소개하면서 건축의 스케일과 확장에 대한 이야기를, ‘공공’ 키워드에서는 우리나라 공공건축의 중심인 영주시와 스페인 카탈루냐 건축을 세계에 알린 RCR 아르키텍터스를 소개하면서 건축의 사회적 역할과 공공 건축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이라는 주제를 통해 기술 발전에 의해 급변하고 있는 설계 방법을 소개하면서 디지털 기술이 있어서 가능할 수 있었던 DDP와 설계자 자하 하디드의 건축 세계를 펼쳐 보인다. ▶ 건축가의 세계를 맛보다 저자는 지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그들의 대표작들이 어떤 고민을 통해 등장했는지를 소개하면서 건축물에 담긴 건축가의 의도, 역사와 예술성 등을 다각도에서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한다. 건축물에 철학적 요소를 도입한 렘 콜하스와 건축가이자 발명가인 버크민스터 풀러를 통해 다양한 면모를 가진 건축가를 소개하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근대 건축을 대표하는 두 건축가 김수근과 김중업을 통해, 전통을 현대 건축에 녹여 낸 그들만의 방법과 함께 상업적 건축가로서 상반된 길을 걸은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아흔 살의 나이에도 현역으로 활동하며 지역적 특색이 묻어나는 자신의 건축물을 세계 곳곳에 짓고 있는 알바루 시자와 철학과 수학, 과학을 망라하는 지적 깊이와 아이디어를 건축물에 반영시켜 세계무대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한 유엔스튜디오에 이르기까지 주요한 건축가들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건축가는 공학적인 기술은 물론 인문학적인 깊이까지 아울러야 하는 직업임을 알려주어 미래 건축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건축가의 세계를 맛볼 수 있게 해 준다. ▶ 언제라도 가 볼 수 있는 우리나라 건축물을 두루 소개하다 이 책에서는 특히 외국의 유명 건축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건축가들의 대표 건축물과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우리나라에 지은 건물들을 소개해 독자들이 쉽게 찾아가 볼 수 있도록 한다. 김수근의 공간 사옥과 김중업의 프랑스 대사관에서부터 알바루 시자의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과 유엔스튜디오의 갤러리아 백화점에 이르기까지 마음만 먹으면 찾아가 볼 수 있는 건축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공공 건축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영주시 곳곳에 지어진 공공 건축물들을 소개하여 건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찾아가 둘러보며 건물을 설계한 건축가의 고민과 그 결과물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쌍둥이 형제의 3Step 학습법
예담Friend / 박현준.박현성 지음 / 200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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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Friend청소년 학습박현준.박현성 지음
쌍둥이 형제의 3Step 학습법의 핵심은 '시험 3주 전에, 3권의 문제집으로, 3번 반복하는 것'이다. 지은이가 직접 효과를 보고, 과외를 통해 검증된 것을 토대로 시험 준비 기간을 매 주별로 나뉘어 각 주마다 주력해야 하는 과목과 공부법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또한 전략적인 시험 준비 외에 올바른 공부 습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시간보다 양을 목표로 삼아집중력 키우기, 진도만 나가는 선행 학습보다는 복습을 통한 완벽한 이해로 자신만의 진도 만들기, 보조 역할을 하는 학원 수업보다 시험 문제 출제자인 선생님이 수업하는 학교 수업 시간에 충실하라고 조언한다. 아울러 필기는 노트가 아닌 교과서에 바로하기, 버디 시스템 활용하기, 오답노트 만들지 않기 등 다른 학습법 책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공부 습관 21가지를 소개 했다.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되는 올바른 선행 학습 방법과 아이 수준별 적합한 과외 교사 선택하기 등 생생한 정보를 부록으로 제공한다.Part 1_공부라는 날개를 달고 꿈을 향해 날아라 어린 쌍둥이의 낙원이었던 학원 없는 그곳! 여섯 살 쌍둥이, 속옷 바람으로 전력질주하다|한 살 일찍 간 초등학교, 그곳에서 만난 엄마 같은 선생님|엄마의 유일한 잔소리, “숙제하고 놀아라.”| 자연아 놀자, 책아 놀자~|앗! 문제집 속에 이런 비밀이 숨어 있었구나!|우주소년단이 되어 과학에 빠지다 시골 쌍둥이, 낯선 서울에서 새로 시작하다 낯선 서울 친구들 틈에서의 홀로서기|쌍기, 쌍재! 늘 놀림거리였지만 정들었던 이름아 안녕~|중학교 첫 중간고사의 충격|학원에서 장학금을 받으려고 기를 쓰고 공부하다|음악 실기 점수 78점? 클라리넷으로 극복하다 과학고! 정말 갈 수 있을까? 너희는 과학고 가기엔 너무 늦었단다|외국어고반에서 일반고반으로 밀려나다|그래도 꼭 과학고에 가고 싶어요|합격하면 그때 못 푼 문제를 풀어보겠습니다 꼴찌로 시작해 수석으로 과학고 조기 졸업! 내 생애 최악의 점수, 물리 1점|이불을 뒤집어쓰고 공부하다|날아라 달걀아~ 굴러라 바퀴야~|곰팡이가 핀 떡볶이를 먹어도 괜찮아|국어가 이렇게 재밌다니! 과학 소년, 문학에 눈을 뜨다|쌍둥이, 1등과 3등으로 과학고를 조기 졸업하다 카이스트에서 새로운 꿈을 꾸다 카이스트, 진정한 홀로서기가 시작되는 곳|뒤늦게 찾아온 사춘기|Welcome to U.S.A|캐롤린의 따끔한 충고 “Why you are here!"|슬럼프, 안녕~|가자! 최고의 금융학도를 향해 따로 또 같이, 또 다른 꿈을 꾼다 의사가 꿈이었던 아이 현준, 꿈에 도전하다|현성, 최고의 CFO를 향한 꿈은 현재진행중|나의 둘도 없는 동반자이자 친구 현성이|또 다른 나, 형 Part 2_만년 중간치기 길동이도 특목고 가는 3Steps 학습법 Step1. 시험 공부, 최소 3주 전부터 시작하라 첫 3일은 취약 과목부터|주말 시간 활용이 성적을 결정한다|암기 과목은 하루에 한 과목씩|시험 3주 전, 주요 과목에 집중|시험 2주 전부터 암기 과목은 보고 또 보고|시험 1주 전, 선생님이 흘리는 시험문제에 주목|D-1, 하나라도 더 외워라 Step2. 한 권으론 부족해. 문제집 3권 준비하기 꼭 세 권의 문제집을 풀어야 할까?|문제집 사러 가기 전에 잠깐!|문제집은 풀어야 빛난다|다 본 참고서도 버리는 건 싫어 Step3. 3번은 반복해야 100점이 보인다 이론을 세 번 반복해 공부하는 것이 먼저|문제집!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 효과는 천지 차이|문제집 푸는 방법, 그때그때 달라요 3Steps 학습법을 더욱 빛내는 과목별 학습 포인트 국어, 교과서 모든 지문을 완벽하게 이해하라|영어, 문법을 익힌 뒤 관련 지문을 공부하라|수학, 이론을 이해해야 다양한 응용 문제를 풀 수 있다|과학, 평소 기초를 닦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라|사회와 국사, 암기보다 관심을 먼저 가져라|기타 암기 과목, 문제집과 프린트를 활용하라 Part 3_우등생이 되기 위해 꼭 필요한 20가지 공부 습관 닮고 싶은 역할 모델로부터 배워라|좋은 성적을 원한다면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해라|100점을 맞겠다는 욕심으로 공부하라|나중은 없다. 배운 것을 그때그때 완벽히 소화해라|늦었다고 후회하는 대신 ‘오기’를 키워라|나만의 진도가 중요하다|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라|여러분 저 공부해요~ ‘티’팍팍 내며 공부하자|시간보다 ‘양’을 목표로 공부하라|노는 것과 쉬는 것을 혼동 하지 마라|재미있게 공부하려면 스토리를 만들어라|‘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공부하라|선의의 경쟁은 공부하는 데 ‘약’이다 버디 시스템을 공부에 활용하자|수업 시간에 선생님과 계속 눈을 맞추어라|학원보다 학교 수업이 먼저다|필기? 잘못하면 오히려 독! 필요한 것만 교과서에 쓱쓱~|복습은 필수, 예습은 선택이다|최고가 되려면 모든 과목에 승부를 걸어라|한 우물 파듯이 문제집을 풀어라|구체적인 목표가 공부를 춤추게 한다 부록1_선행학습 어떻게 하면 좋을까? 부록2_아이와 궁합이 맞는 과외 선생님은 누구?만년 중위권 길동이도 외국어고등학교 가는 시험을 위한 공부 비법, 3Step 학습법 공부를 열심히 하고도 항상 2등 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평소에는 놀기만 하는 것 같은데 시험만 치면 1등을 놓치지 않는 학생이 있다. 이 두 학생의 차이는 무엇일까? 시험을 위한 공부를 했느냐 하지 않았느냐의 차이이다. 시험을 위한 공부 방법을 몰라 항상 열심히 공부하고도 10위권에 맴돌던 길동이(가명)라는 학생이 있었다. 국어, 영어, 수학 주요 과목은 곧잘 했지만 암기 과목을 신경 쓰지 않은 것이 성적을 깎아먹는 주 원인이었다. 《시험 성적 확실히 잡아주는 3Step 학습법》의 저자 박현준에게 과외를 받은 길동이는 성적표를 과외 선생님이었던 박현준에게 보여주며 취약 과목 분석과 잘못된 공부 습관을 파악하고 바로잡으면서 곧바로 상위권에 들었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 반에서 1등, 그리고 전교 1등이라는 놀라운 성적 향상을 보이더니 결국은 외국어고등학교에 진학했다. 만년 중간치기 길동이를 외국어고등학교에까지 보내는 시험을 위한 공부 비법은 과연 무엇일까? 대부분의 중위권 학생들은 일명 ‘뷔페식’ 공부를 한다. 시험을 준비할 때 모든 과목을 완벽하게 공부하기보다는 ‘이 정도만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공부한다. 그러나 시험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우선 ‘이 정도’라는 마인드를, ‘완벽히’라는 마인드로 바꾸어야 한다. 그리고 시험을 위한 맞춤형 공부법 ‘3Step 학습법’을 활용하여 3주 간의 전략을 세우면 실수로 혹은 몰라서 문제를 틀리는 일을 막아 어떤 시험에서라도 100점이라는 완벽한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시험 성적 확실히 잡아주는 3Step 학습법》에서 말하는 공부의 완성은 ‘이 정도면 시험을 볼 수 있겠다’가 아니라 ‘내가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하게 대비해 이번 시험은 100점을 받을 수밖에 없겠다’이다. 이렇게 ‘이 정도’라는 단어를 ‘완벽히’라는 오기와 집념을 심어주는 것이 바로 만년 중간치기 학생도 특목고를 보내는 3Step 학습법의 핵심이다. 강원도 폐교 출신 쌍둥이 형제, 치과의료 분야 임상학자와 한국 최고의 CFO를 꿈꾸는 엄친아가 되기까지 '한성과학고등학교 1등과 3등으로 조기 졸업,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학사 졸업, 동(同) 대학 경영대학원 금융공학 석사 학위 수여, 현재 형 박현준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재학 중이고, 동생 박현성은 KT 최연소 병력특례 전문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공인재무분석사 시험(CFA)을 2차까지 한 번에 합격하고, 지난 6월 7일 3차 에세이를 치른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음' 여기까지의 이력을 보면 쌍둥이 형제가 머리가 엄청나게 좋거나, 어렸을 때부터 고액의 사교육을 받은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들은 군인 아버지를 따라 거의 1년에 한 번씩 전국의 오지로 다니면서 다섯 차례 전학 끝에 초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다. 선행 학습은 고사하고 학원 한 번 다닐 수 없었던 쌍둥이는 그저 문제집 한 권을 사서 돌려본 것이 방과 후 학습의 전부였다. 중학교에 올라가서야 학원을 다니게 된 박현준?박현성 형제는 학원비를 면제받기 위해 필사적으로 공부해야만 했다. 그리고 어렸을 적 산골에서 뛰어놀며 보고 느꼈던 자연과 우주소년단 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과학고등학교 진학을 꿈꿨다. 그러나 1997년 IMF로 인해 학원을 다닐 수 없었던 쌍둥이는 남들보다 뒤처진 진도와 선행 학습을 한 번도 받지 않은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개발한 3Step 학습법으로 6개월을 준비한 끝에 한성과학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그렇게 힘들게 입학한 과학고에서는 수업 내용을 알아들을 수 없을 만큼 뒤처진 진도와 물리 1점이라는 최악의 점수 등으로 동급생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학습부진아’로 낙인찍혔지만 그들 특유의 오기와 승부욕으로, 서로에게 의지하며 공부한 결과 전교 120명 중 40명에게만 허용된다는 조기 졸업 대상자 중 형 박현준은 창조상(1등), 동생 박현성은 삼성 SDS상(3등)을 수여받으며 한성과학고등학교의 하나의 전설이 되었다. 졸업 후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에 입학해 과학도의 꿈을 키우다가 선진 금융기술을 체험하고 다시 동(同)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금융공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2학년에 재학 중인 형 박현준은 공부를 ‘나의 역량을 넓혀주는 도구’라고 말한다. 즉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역량으로, 과학도를 꿈꾸던 아이가 치과의료 분야의 훌륭한 임상학자이자 사업가를 꿈꾸며 도전할 수 있는 것도 지금껏 자신이 해온 공부 덕분이라고 말한다. KT 최연소 병력특례 전문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 최고의 CFO(최고재무관리자)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CFA(공인재무분석사) 시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동생 박현성은 기회를 만들어주는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공부이며, 공부는 끊임없이 해야 하는 '마라톤‘과 같다고 말한다. 박현준?박현성 형제가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계기는 ‘약간의 결핍’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들과 다른 환경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서글퍼지기도 했지만 약간의 결핍이 가져온 절실함 덕분에 지금처럼 명실상부 ‘엄친아’가 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세 번만 반복하면 어떤 시험도 두렵지 않다! 쌍둥이 형제의 3.3.3 학습 전략 학습부진아를 명실상부 엄친아로 만들고, 만년 중간치기 길동이를 외국어고등학교에 보내는 등 시험 성적 향상에 확실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는 쌍둥이 형제의 3Step 학습법의 핵심은 ‘시험 3주 전에, 3권의 문제집으로, 3번 반복하는 것’이다. 《시험 성적 확실히 잡아주는 3Step 학습법》에서는 저자가 직접 효과를 보고, 과외를 통해 검증된 것을 토대로 시험 준비 기간을 매 주별로 나뉘어 각 주마다 주력해야 하는 과목과 공부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3주 전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처럼 이해가 필요한 주요 과목의 공부 시기, 2주 전은 암기 과목을 하루에 한 과목씩 처음부터 끝까지 마스터하는 시기, 선생님이 시험 문제를 마구 흘려주는 마지막 1주 전은 수업 시간에 시험에 관련된 질문을 하는 시기이다. 시험을 준비하는 3주 기간 동안 교과서 공부뿐만 아니라 출판사가 다른 문제집 3권을 준비하고 그것을 3번 반복해서 풀어야 한다. 3Step 학습법의 3.3.3 전략에 따라 시험을 전략적으로 준비한다면 시험에 나올 만한 모든 문제의 유형을 익혀 ‘실수’와 문제 푸는 ‘시간’을 줄여 시험장에서 어떤 문제든 풀 수 있다는 준비된 자세와 모든 문제를 다 알고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박현준.박현성 형제는 전략적인 시험 준비 외에 올바른 공부 습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시간보다 양을 목표로 삼아집중력 키우기, 진도만 나가는 선행 학습보다는 복습을 통한 완벽한 이해로 자신만의 진도 만들기, 보조 역할을 하는 학원 수업보다 시험 문제 출제자인 선생님이 수업하는 학교 수업 시간에 충실하기, 선생님과 눈을 맞춰 수업 시간에 집중하기, 필기는 노트가 아닌 교과서에 바로하기, 버디 시스템 활용하기, 오답노트 만들지 않기 등 다른 학습법 책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공부 습관 21가지를 알려주고 있으며,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되는 올바른 선행 학습 방법과 아이 수준별 적합한 과외 교사 선택하기 등 생생한 정보를 부록으로 제공하고 있다.그런데 문제는 학원비였다. 당시 우리 둘의 학원비는 한 달에 46만 원이었다. 군인 월급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이었다. 학원 등록금을 내는 날이 다가올 때마다 1만 원짜리를 세어가며 학원비를 봉투에 넣는 엄마를 보면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학원에는 가고 싶고, 학원비는 비싸고……. 방법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학원에서는 전교 1등에게는 학원비 전액을 면제해주고, 전교 2등과 3등에게는 반액을 면제해주는 제도가 있었다. 그래서 기를 쓰고 공부했다. 어떻게 하든 장학금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IMF가 터졌을 당시에는 학원비를 감당하지 못해 몇 개월 동안 집에서 공부한 적도 있다. IMF에서 벗어났을 때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교 3등 안에 들지 못하면 어쩔 수 없이 집에서 혼자 공부해야 할 정도로 학원비는 언제나 큰 부담이었다. 전교 3등 안에 꼭 들어야 한다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였다. 시험을 보는 날이면 잘 봐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헛구역질이 나와 종종 아침을 거르기도 했다. 가끔은 학원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친구들이 부럽기도 했다. 학원도 모자라 개인 과외까지 척척 받는 친구들, 학비 걱정 하지 않고 대학을 다니는 친구들을 보고 있으면 가끔 서글퍼질 때도 있었다. 하지만 과연 우리 집이 학원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넉넉했다면 우리가 그렇게 기를 쓰고 열심히 공부했을까? 약간의 결핍은 사람을 더욱 절실하게 만드는 법이다. 전교 3등 안에 들지 못하면 학원을 다닐 수 없다는 그 절박함은 우리를 더욱 치열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내몰았고, 그런 노력이 오늘의 우리가 있게 만들어준 것 같다. - p48~49 ‘학원에서 장학금을 받기 위해 기를 쓰고 공부하다’ 중에서 대책이 필요했다. 화장실에서 공부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았다. 예전에 텔레비전에서 공부 잘하는 사람이 화장실에서 공부했다고 말한 것을 본 기억이 나 생각해보았지만 무리였다. 사감선생님이 수시로 다니면서 확인을 하는데, 화장실 불이 오랫동안 켜져 있으면 십중팔구 의심할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궁리 끝에 결국 고육지책으로 생각해낸 것이 이불 속에서 공부하는 것이었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공부하기란 쉽지 않았다. 보통 야간 자율학습이 끝나고 기숙사에 돌아와 약 한두 시간 정도 이불을 쓰고 공부했는데, 답답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공부하는 것이 뭐 큰 죄도 아닌데, 스탠드와 책을 들고 이불 속으로 들어가 불빛이 새지 않도록 온 신경을 쓰며 공부했다. 그래야 불시에 선생님이 들어와도 들키지 않으니 답답하지만 참아야 했다. 여름철은 더더욱 끔찍했다. 날씨가 더워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노라면 땀이 비오듯 흘렀다. 엎드려 공부하다 보면 팔도 저리고 허리도 아파 서러운 생각까지 들었다. (……) 참 지독한 생활이었다. 누군가가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으냐고 묻는다면? 1초도 안 걸려 "아니오"라고 말할 것이다. 아, 정말 다시는 그렇게까지 공부하고 싶지는 않다. - p74~75 ‘이불 뒤집어쓰고 공부하다’ 중에서 과학고에 입학해 처음 수업을 들을 때만 해도 '과연 무사히 과학고를 졸업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던 우리였다. 뒤떨어진 공부를 보충하느라 하루도 편히 쉬지 못하고, 남들 놀 때도 공부를 해야 했던 일, 공부할 시간이 모자라 이불을 뒤집어쓰고 공부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그랬던 우리가 2년 만에 성공적으로 과학고를 조기 졸업하는 것이다. 그것도 졸업생 중 1등, 3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말이다. 상장을 받으면서 가슴이 벅차올랐다. 상을 받아서 기쁘다기보다는 학습 부진아 취급을 받으며 시작해 2년 동안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더 기뻤다. (……) 누군가는 우리에게 '독한 형제'라고 얘기할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어떤 처지와 환경에서 공부를 했는지, 아무런 준비 없이 과학고에 입학해 얼마나 고통스럽게 공부했는지를 안다면 그렇게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꿈을 포기하는 순간 꿈은 멀어지기 마련이다. 시작이 어떠했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설령 남들보다 훨씬 뒤처져서 출발했더라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꿈을 이룰 수 있다. 과학고를 2년 만에 졸업하면서 우리 형제가 얻은 큰 교훈이다.- p88~90 ‘쌍둥이, 과학고를 조기 졸업하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