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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다면 : 상
대영에듀 / 김찬영 (지은이) / 2020.12.15
16,000원 ⟶ 14,400(10% off)

대영에듀청소년 학습김찬영 (지은이)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청소년 시절에 행복하게 공부하면서도 무려 185점을 올리고 서울대에 합격한 자신의 비결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후배들에게 행복도 전해주고자 한다. 그래서 <우리가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다면> 상권에서는 먼저 공부하느라 잠을 줄이며 고통받는 후배들을 위해 잠에 대한 놀라온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어서 꼭 알아야 하는 핵심 공부법과 함께 공부하면서 지치고 힘들 때는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부모님이 보셔야 할 내용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두 개의 자존감 파트에서는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뿐만 아니라 공부의 목적이 최고보다 최선에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 행복해지면 공부는 저절로 된다 1부 잠 : 공부 최대의 적? 최고의 친구! 1. 성적을 올리고 싶어서 잠을 줄이는 아이들 2. 수능 만점자들이 말하는 공부의 비결 1위 3. 성적을 결정하는 공식 : 집중력 × 시간 4.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잠을 희생하라 4시간만 자도 멀쩡한 학생들의 비밀 | 누군가는 10시간씩 푹 자야 한다 5. 우리는 왜 잠을 못 자는 것일까? 적게 자야 성공한다는 느낌을 주는 멘토 | 진실을 왜곡하는 대한민국 6. 적게 자야 성공한다는 믿음이 신화가 된 이유 전설의 0교시를 아시나요? | 대한민국의 성공 방정식 : 고통 × 노력 7. 잠이 오면 잠을 깨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학교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요구입니다 | 잠 잘 거 다 자면 언제 명문대 가니? 8. 성적과 행복을 위해 필요한 몇 가지 방법과 태도 자는 시간만큼 잠드는 시간도 중요하다 | 주말보다 평일에 푹 자야 하는 이유 | 낮잠을 자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적게 자는 최상위권 친구들을 신경 쓰지 말기 | 기숙사 생활을 한다면 명심해야 될 것 9. 잠은 공부 최대의 ‘적’이 아니라 최고의 ‘친구’다 2부 공부 :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 1. 공부하는 것만 힘든 게 아니라 공부 때문에 다 힘들어요 2.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핵심 공부법 독서 : 눈에 보이지 않는 ‘진짜’ 공부 |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성적을 결정한다 | 시행착오를 즐겨야 하는 이유 | 성적이 안 오르는 학생은 반드시 이유가 있다 | 답안지와 멀어질수록 성적과 가까워진다 | 공부는 집을 짓는 것이다 | 한 권이라도 제대로 풀기 | 고생하면서 외울수록 머리에 남는다 3. 공부에 필요한 마음가짐 이야기 꿈이 무엇이든지 공부는 기본이다 | 한 번쯤 독해져야 변화는 시작된다 | 맞은 문제보다 틀린 문제를 기뻐해야 하는 이유 | 공부 잘하는 친구와 비교되어서 우울해요 | 유혹에 대처하는 현명한 자세 | 아무것도 비울 수 없는 사람은 아무것도 채울 수 없다 | 슬럼프에 빠졌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지치지 않고 먼 길을 가는 방법 | 공부 때문에 보이지 않는 행복을 찾아서 | 가사가 있는 노래가 주는 힘 3부 감정 :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부모님이 만든다 1. 대한민국 어머니들의 뜨거운 교육열 2. 아이들이 ‘공부’ 하면 먼저 떠올리는 것 3. 보통 학생의 어머니 -VS- 0.1% 학생의 어머니 4. 마음을 다치면 공부가 안되는 이유 5. 아이에게 나쁜 사람이 되고 싶은 부모는 없다 6. 우리 아이를 지키는 말과 행동 대화는 ‘명령’이 아니라 ‘소통’이다 | 화(火)를 내면 관계는 불타버린다 | 부모님을 통해 길러지는 낙관성 | 아이를 우울하게 만드는 비교는 절대 금지! | 칭찬에도 올바른 방법이 있다 | 아이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 | 선행학습에 집착하지 말아야 되는 이유 | 책과 가까워질수록 아이가 달라진다 7. 자녀를 신뢰하는 부모는 아이를 성장시킨다 4부 자존감 파트Ⅰ : 자신감보다 자존감이 필요한 이유 1. 대한민국 청춘이 열광하는 어떤 수업 2. 자존감이란 무엇인가? 3.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의 몇 가지 특징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사람들 | 우울하거나 또는 분노하거나 | 나의 인생보다 남의 인생에 관심을 가진다 | 타인을 신경 쓰느라 피곤하게 산다 4. 자신감보다 자존감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 ‘자기 비하’가 아닌 ‘자기 반성’을 하게 된다 | 흔들리지 않는 삶의 원동력 | 자존감은 자기주도적 인생을 만든다 | 인생을 지켜주는 자존감 : 나의 이야기 5. 자존감을 기르는 몇 가지 방법 밖에서 자존감을 찾으면 안 되는 이유 | 장점 찾기 : 단점만 가진 사람은 없다 | 자존감은 밖이 아니라 안에서 나온다 | 자존감 열매 : 장점이 구체화된 행동 떠올려보기 | 진취적인 말과 행동이 자존감을 키운다 6. 자존감을 극대화하는 비결 : 착한 비교 내가 자존감의 신이 될 수 있었던 이유 | 뉴스만 봐도 자존감이 올라간다 | 자존감은 결국 인간다움에서 나온다 7. 자존감을 지키는 몇 가지 방법 친구들의 막말 때문에 상처받는 아이들 | 선 밟았다는 것을 알려줘야 하는 이유 | 무례한 친구에게 대처하는 법 | 나쁜 것에 착하게 대할 필요는 없다 | 부모님에게도 할 말은 반드시 해야 한다 8.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될 수 있다면 5부 자존감 파트Ⅱ : 최고 -VS- 최선 1. 드라마 「SKY캐슬」이 탄생한 이유 2. 우리는 왜 최고, 1등에 집착하게 됐을까? 3. 아이의 자존감을 다치지 않게 하는 방법 이기면 영웅, 지면 역적이 되는 이유 | 자존감이 낮으면 자녀를 소유물로 여긴다 | 콤플렉스를 벗어나서 아이를 사랑하는 법 | “왜 이것밖에 못 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 | 자녀에 대한 기대치가 작을수록 행복해진다 | ‘최고’보다 ‘최선’을 사랑하는 부모님의 힘 4. 최고가 아니면 인생은 의미가 없을까? 세상이 알아주지 않는데 무슨 소용인가요 | 서울대생들이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 | 서울대 합격 수기를 쓰고 나서 깨달은 것 | 인생의 가치는 최고보다 최선에서 나온다 | 행복한 나라와 불행한 나라의 차이점 | 특별하지 않아도, 평범해도 괜찮아 5. 공부에서도 최고보다 최선이 아름답다 성적이 좋지 않아도 죄인은 아닌 이유 |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는 사람의 모습 | 아쉬움은 남아도 후회는 남지 않는다 | 점수와 등수를 신경 쓰면 생기는 문제 | 항상 기분 좋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 | 자기 자신을 항상 응원하고 칭찬하기 | 고독했던 시간을 기억하고 사랑할 수 있다면 6. 우리가 공부해야 하는 진짜 이유 7. 후배들에게 쓰는 편지“행복해지면 공부는 저절로 된다!”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 요즘처럼 청소년들이 공부하기 좋은 시대는 없었던 같다. 수능 기출문제는 무려 15년 이상의 분량이 쌓여있고, 좋은 기본서와 문제집도 많다. 인터넷 강의 사이트에는 월평균 몇만 원으로 전 과목을 무제한 수강할 수 있는 ‘프리패스’ 시스템이 도입되어서 이제 누구나 명강사들의 강의를 마음껏 볼 수 있다. 이것도 모자라서 명문대생들이 쓴 공부법 책도 넘치고,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그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이 자신의 노하우를 설명해주고 있을 정도다. 누구나 공부를 잘할 수 있는 시대, 누구나 공부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시대가 찾아온 것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이 한 가지 있다. 이처럼 공부하기 좋은 시대에도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래서 의문이 들 수밖에 없었다. 누구나 공부를 잘할 수 있는 시대인데 왜 대부분의 학생들은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것일까? 누구나 공부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시대인데 왜 학생들은 여전히 공부하는 것을 힘들어할까? 서울대 합격 후, 오랫동안 청소년들의 멘토로 활동했던 저자는 수많은 후배들을 만나고 상담하면서 그 이유가 바로 행복하지 않아서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울한 상태였던 후배들은 모두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워했고, 책상 앞에 앉는 것조차 싫다고 말했다. 공부가 잘되려면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해야 되는데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공부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행복해야 잘할 수 있는 공부를 행복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잘하라고 계속 강요하는 것은 너무 잔인한 일이 아닐까? 『우리가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다면』 시리즈는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청소년 시절에 행복하게 공부하면서도 무려 185점을 올리고 서울대에 합격한 자신의 비결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후배들에게 행복도 전해주고자 한다. 그래서 『우리가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다면』 상권에서는 먼저 공부하느라 잠을 줄이며 고통받는 후배들을 위해 잠에 대한 놀라온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어서 꼭 알아야 하는 핵심 공부법과 함께 공부하면서 지치고 힘들 때는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부모님이 보셔야 할 내용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두 개의 자존감 파트에서는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뿐만 아니라 공부의 목적이 최고보다 최선에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꿈틀꿈틀 곤충 왕국
사이언스북스 / 한영식 지음 / 2014.09.15
16,500원 ⟶ 14,850(10% off)

사이언스북스청소년 과학,수학한영식 지음
곤충 연구가 한영식 소장이 곤충의 행동과 생태, 그리고 분류법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20년 이상의 채집 경험과 연구 역사가 녹아 있는 본문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서술되어 있어, 처음 곤충 채집, 탐험을 위해 숲에 나간 친구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만난 곤충이 어떤 곤충일지 짐작하고,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지혜와 요령을 제공한다. 또한 본문 꼭지마다 붙어 있는 「이것만 알면 당신도 곤충 박사」 같은 글들은 곤충의 정확한 학명과 한 살이 또는 곤충 일반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빈틈없이 담고 있어 곤충 탐사를 중심으로 한 자연 체험을 지도하는 부모나 교사 또는 숲 체험 지도자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또 최근 우연히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멸종 위기종이자 천연 기념물인 장수하늘소 같은 희귀 곤충들의 이야기에서부터 대량 번식에 농민들을 괴롭히는 메뚜기류나 꽃매미류 같은 해충들 이야기는 물론이고, 이 해충들을 자연 친화적으로 퇴치하는 자연 농약 역할을 하는 곤충들 이야기처럼 곤충 왕국의 온갖 이야기가 베테랑 곤충 연구가의 펜 끝에서 펼쳐진다.추천사 곤충 세상의 안내자가 여기 있소 7 (권오길 강원 대학교 명예 교수) 머리말 자연이라는 마법사가 만든 신비로운 곤충 세상 9 1장 곤충들의 기기묘묘한 생김새 1 곤충들의 봄 소풍 16 2 다양한 벌의 세계 21 3 날아다니는 작은 소, 하늘소 25 4 나풀나풀 나비 이야기 30 5 불빛 함정에 빠지는 나방들 35 6 더듬이를 잘 보면 당신도 곤충 박사 40 7 매미에게는 빨대가 달렸어 45 8 갑옷을 입은 곤충들, 우리도 딱정벌레다 50 9 우리도 곤충이라고! 특이한 이름을 가진 곤충들 55 10 포악한 사냥꾼 잠자리, 새침데기 실잠자리 60 2장 곤충들의 식성은 참 다양해 11 천하장사 장수풍뎅이의 나무진 사랑 66 12 주둥이에서 침을 쏘는 자객, 다리무늬침노린재 70 13 동글동글 행운의 곤충, 칠성무당벌레 74 14 꽃에 나타난 초록 먹깨비, 풀색꽃무지 79 15 날렵한 사냥꾼 왕사마귀 83 16 최고의 적응력을 가진 생물 바퀴 88 17 금고 털이 누명을 쓴 흰개미 92 18 네발나비의 봄나들이 97 19 들판의 사냥 천재 왕파리매 101 20 꽃만 보면 힘이 솟는 긴알락꽃하늘소 105 3장 곤충들은 어디에서 살까? 21 벚나무 사랑 벚나무사향하늘소 112 22 헬리콥터 비행사 밀잠자리 116 23 가을을 알리는 메신저 왕귀뚜라미 120 24 으악, 싫어 싫어! 위생 곤충 124 25 물속 생태계의 힘, 수서 곤충 128 26 톱날 다리, 개미 허리, 방귀 뿡,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133 27 반짝반짝 개똥벌레 반딧불이 137 28 화려한 뚱뚱보 나방, 박각시 141 29 삼지창을 든 곤충 세상의 저팔계 등얼룩풍뎅이 145 30 알록달록 귀요미, 잎벌레 149 4장 곤충들의 별난 행동, 별난 특성 31 산길 위의 작은 호랑이, 길앞잡이 154 32 굴참나무 위의 원숭이, 사슴풍뎅이 158 33 뒤뚱뒤뚱 거위 닮은 요람 재단사, 거위벌레 162 34 톡톡 방아 찧는 대유동방아벌레 166 35 높이뛰기 선수 벼메뚜기 170 36 열정적인 라틴 댄스의 주인공, 하루살이 174 37 정지 비행의 달인 꽃등에 식구들을 소개합니다 178 38 뿡뿡뿡 방귀쟁이 노린재 183 39 촐싹촐싹 줄점팔랑나비 188 40 맴맴맴 한여름의 음악가, 매미 192 5장 지구는 곤충들이 지킨다 41 곤충들의 사랑 찾기 결투 200 42 보호색으로 위장한 곤충들의 숨바꼭질 204 43 화학 물질로 대화하는 곤충 209 44 지구를 정복한 사회성 곤충 213 45 꿀벌 실종 대소동 218 46 천연 기념물 곤충들 224 47 지극한 모성애를 가진 고마로브집게벌레 229 48 곤충은 범인을 알고 있다 233 49 곤충은 숨겨진 자원의 보고 238 50 숲의 평화를 유지하는 다양한 곤충들 243 맺음말 다채로운 곤충 왕국의 소중한 친구들 248 참고 문헌 250 / 찾아보기 251꿈틀꿈틀 곤충 왕국은 우리 곁에 있다! 이 책만 읽으면 여러분도 곤충 왕국의 곤충 박사 생김새만 보고 곤충을 알아맞히는 법이 있다면!? 내가 채집하고 싶은 곤충이 어디 있는지, 뭘 먹는지 안다면?! 곤충의 별난 행동, 별난 생태 속에 담긴 미스터리를 한눈에 알려준다! 최근 유아 숲 체험 교육이 각광을 받고 있다. 숲은 물론이고 동물이나 식물 등 자연을 가까이 할 기회가 극도로 부족한 도시 어린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맘껏 뛰어놀고 체험할 수 있게 해 주는 친환경 유아 교육이다. 생태 체험, 자연 관찰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식 욕구를 키우고, 생명을 사랑하는 본능적 욕구를 함양함으로써 바른 인성을 심어 줄 수 있으며, 심지어 자연 속에서 뛰어놂으로써 면역력을 갖게 해 주는 선진적인 친환경 교육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이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1990년대 초반 독일에서 확산된 ‘숲 유치원’ 운동이다. 실내 공간에서 정해진 수업 일정에 맞춰 이뤄지는 기존의 유치원 교육과 달리 숲 유치원의 교육은 산림청 등 관계 기관이 조성한 숲 체험장의 자연 공간이나 유기농 농업이 이뤄지는 논과 밭 등에서 이뤄진다. 교육받은 숲 해설가나 숲 전문가들이 아이들의 자연 체험을 돕는 숲 유치원들을 우리나라 산림 정책의 중추 기관인 산림청과 각 지자체 등에서는 2011년 7월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적극적으로 신설, 유치하고 있다. 그 결과 (사)한국숲유치원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숲 유치원이 2011년 상반기 50개소에서 2014년 상반기 현재 700개소 가까이 늘어나 있다. 또한 산림청에서는 유아 숲 지도사 등을 비롯한 자연 체험 교사나 지도자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있어, 유아 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숲 체험 교육이 문화적으로나 사업적으로 팽창할 것은 명약관화하다. 그러나 숲, 다시 말해 자연을 이루고 있는 동식물의 생명체들과 생태계를 소개하는 책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게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그중에서도 곤충에 대한 책은 태부족이다. 얼마 전 전라도 남부 지방에서 창궐한 메뚜기류의 농작물 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이나, 장수하늘소같이 소리 없이 멸종해 가는 곤충들을 파악조차 못 하고 있는 게 그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숲 체험 교육의 교사나 지도자들은 숲의 나무나 식물은 알아도 그 식물 옆에 기어다니는 곤충이 무엇인지 보고도 설명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그리고 일반인은 물론이고 숲 해설가 같은 자연 체험 지도자와 교사까지 읽을 수 있는 곤충 책이 (주)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되었다. 20년 이상 곤충을 채집하고 탐구하고 연구해 온 곤충 연구가 한영식 곤충 생태 연구소 소장의 <꿈틀꿈틀 곤충 왕국>이 바로 그 책이다. 대학 시절부터 곤충에 홀려 딱정벨레를 중심으로 곤충을 연구해 온 한영식 소장은 2004년 2월 <딱정벌레 왕국의 여행자>(사이언스북스)으로 과학 독서계에 데뷔했다. 그 후 10년간 동화에서 도감까지 30권 가까운 곤충 책을 펴내 온 베테랑 곤충 연구가이자 저술가이다. 숲 해설가 교육 기관은 물론이고, 다양한 기관에서 곤충을 비롯한 자연 생태 교육 활동을 정력적으로 펼쳐 왔다. 그가 펴낸 책들은 출판계뿐만 아니라, 언론계, 교육계, 과학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그의 첫 책 <딱정벌레 왕국의 여행자>는 「TV, 책을 말하다」(KBS)를 비롯 여러 언론에서 각광을 받았고, 환경부가 선정하는 우수 환경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곤충 이야기』(아이세움)는 초등학교 교과서 국어 읽기책에 수록되기도 해 어린 학생들에게 익숙한 필자이기도 하다. 그리고 국내 유일의 반딧불이 전문 단행본인 <반딧불이 통신>(사이언스북스)과 곤충 도감 분야의 스테디셀러로 군림하는 『봄·여름·가을·겨울 곤충 도감』, 『봄·여름·가을·겨울 식물 도감』, 『곤충 학습 도감』, 『곤충 검색 도감』의 저자로 유명하기도 하다. 곤충 연구가 한영식 소장이 이번에 펴낸 <꿈틀꿈틀 곤충 왕국>은 일종의 읽기 책이며 정보 책이다. 한영식 소장이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찍어 온 곤충 사진들이 본문 구석구석에서 곤충 세계의 꿈틀꿈틀거리는 생명력을 오롯이 전달하고 있어 화려한 곤충 도감처럼 보이기도 하고 의성어와 의태어가 살아 있는 알기 쉬운 문장으로 씌어져 있어 저연령대를 타깃으로 한 책처럼만 보이지만, 핵심은 곤충의 생김새(1장), 곤충의 식성(2장), 곤충의 서식지(3장), 곤충의 행태(4장), 곤충과 생태(5장)라는 다섯 가지 차원으로 곤충 왕국을 해설하고 소개하는 최고의 곤충 정보 책이다. 「곤충들의 기기묘묘한 생김새」에서 「지구는 곤충들이 지킨다」까지 모두 5장 50꼭지, 200컷 가까이의 곤충 사진으로 구성된 이 책은 곤충의 행동과 생태, 그리고 분류법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20년 이상의 채집 경험과 연구 역사가 녹아 있는 본문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서술되어 있어, 처음 곤충 채집, 탐험을 위해 숲에 나간 친구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만난 곤충이 어떤 곤충일지 짐작하고,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지혜와 요령을 제공한다. 또한 본문 꼭지마다 붙어 있는 「이것만 알면 당신도 곤충 박사」 같은 글들은 곤충의 정확한 학명과 한 살이 또는 곤충 일반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빈틈없이 담고 있어 곤충 탐사를 중심으로 한 자연 체험을 지도하는 부모나 교사 또는 숲 체험 지도자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40. 맴맴맴 한여름의 음악가, 매미」 같은 꼭지는 늦여름 숲을 울음소리로 가득 채우는 애매미, 털매미, 말매미 같은 매미류의 울음소리를 분석해서 소개한다. 매미의 울음소리가 수컷들이 짝짓기를 위해 암컷 매미를을 꾀는 수단이라는 이야기에서부터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끄러운 말매미의 울음소리가 공사장 소음에 맞먹는 87데시벨의 소음을 낸다는 이야기까지 일반적인 곤충학 정보가 펼쳐지고, 그 끝에 따라붙는 「이것만 알면 당신도 곤충 박사」에서는 털매미부터 고려풀매미까지 매미류 14종의 울음소리를 분석, 정리해 놓아 어린이와 일반 교사들까지 매미 울음소리만 듣고 대번에 어떤 매미인지 구분할 수 있게 해 놓고 있다. (씨우 쥬쥬쥬쥬쥬-- 쓰와쓰와쓰 츠크츠크츠크 오쓰--. 이것은 애매미의 울음소리인데, 이 매미 울음소리를 한글로 기록해 놓은 것은 한국 곤충학계 공식적인 분류법에 따른 것이다.) 또 최근 우연히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멸종 위기종이자 천연 기념물인 장수하늘소 같은 희귀 곤충들의 이야기에서부터 대량 번식에 농민들을 괴롭히는 메뚜기류나 꽃매미류 같은 해충들 이야기는 물론이고, 이 해충들을 자연 친화적으로 퇴치하는 자연 농약 역할을 하는 곤충들 이야기처럼 곤충 왕국의 온갖 이야기가 베테랑 곤충 연구가의 펜 끝에서 펼쳐진다. 통섭의 과학자이자 사회 생물학자로 유명한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에드워드 윌슨 교수는 그의 책 <생명의 편지>에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모든 아이는 초보 탐험가 겸 자연주의자입니다. 수렵자, 채집자, 정찰병, 보물 추적자, 지리학자, 신세계 발견자 등 모든 것이 아이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있습니다. 아이들은 미숙하지만 그렇게 되려고 애씁니다. 태곳적부터 아이들은 자연 환경과 친밀한 접촉을 하며 자랐습니다. 인류라고 하는 부족의 생존은 야생 동식물에 대한 정확하고 생생한 지식에 달려 있었습니다. 그의 말 그대로 아이는 타고난 보물 추적자이자 수집가이다. 그들은 자연 속에 풀어놓기만 해도 알아서 광물을 모으고, 나비나 딱정벌레 같은 곤충들을 수집하고 분류하고 탐구하기 시작할 것이다. 우리의 호기심, 지적 욕구, 그리고 자연과의 공감, 더 나아가 우리의 인성까지 우리의 생명 사랑 본능이 이끄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최근에 교육계에서 불고 있는 숲 체험 교육은 바람직하며 미래 지향적이다. 지금도 여전히 곤충이라는 보물을 추적하며 수집하고 그들을 연구하며 사랑하고 있는 곤충 연구가 한영식의 이 책은 숲과 자연 속에서 곤충이라는 보물을 추적하고 수집하려 하는 어린이들과 그들을 돕는 부모와 교사와 지도자들에게 최고의 보물 지도이자 필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자연이라는 마법사가 만든 신비로운 곤충 세상꿈틀꿈틀, 다양한 모습의 애벌레들이 바지런히 기어간다. 맘에 드는 잎사귀를 발견한 애벌레는 꽉 붙잡고 열심히 갉아먹는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쉬지 않고 갉아먹던 애벌레가 개구리 배처럼 부풀어 올라 금방이라도 터질 것만 같다. 그러나 애벌레는 결코 멈출 생각이 없다. 그래야 그토록 꿈꾸던 어른이 될 수 있으니까.꼬물꼬물 애벌레는 멋진 어른이 되는 상상에 늘 즐겁다. 뚱보가 되는 것도 결코 두렵지 않다. 그래야 어른이 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니까. 마치 「유령 대소동」의 먹보 유령 먹깨비라도 된 것처럼 눈앞에 보이는 건 모조리 먹어치워야 직성이 풀린다. 오물오물 씹어 먹는 애벌레, 후루룩 쭉쭉 빠는 애벌레, 와작와작 사냥하는 애벌레 등등 종류마다 먹이는 서로 다르지만 좋아하는 맛집을 찾은 곤충들은 결코 떠날 줄 모른다.곤충 세상은 신비로운 마술 세상이기도 하다. 애벌레가 변신하여 전혀 다른 모습의 어른이 되니까. 꼬물거리던 애벌레는 예쁜 나비가 되고, 뚱뚱보 애벌레는 늠름한 장수풍뎅이가 된다. 땅속에서 뿌리의 즙을 빨던 굼벵이는 맴맴 울며 여름을 알리고, 물속에 살던 잠자리 애벌레는 멋진 하늘의 비행사가 된다. 작고 가녀린 사마귀 애벌레는 풀숲의 최고 사냥꾼이 되고, 작은 풀벌레 애벌레는 아름다운 연주자가 된다.터벅터벅, 발자국 소리에 땅 위를 기어가던 곤충들이 잔뜩 긴장한다. 낙엽 밑이나 풀숲으로 재빨리 숨어 버린다. 삭삭, 풀밭을 헤치자 잎사귀에 앉아 있던 곤충들은 데굴데굴 미끄럼을 탄다. 하늘하늘, 꽃밭의 꽃들이 바람에 나부끼자 꿀을 빨던 나비들이 나풀대며 날아간다. 첨벙, 물속에 돌멩이가 떨어지자 물속 곤충들은 구석구석으로 얼른얼른 헤엄쳐 달아난다.곤충은 매우 예민한 생물이다. 그래서 가까이에서 보려면 조심조심 배려하며 다가서야 한다. 숨죽이고 살금살금 발걸음을 내딛으면 미지의 곤충 세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긴다. 곤충들의 세상을 보고 있으면 곤충이 지구촌에서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식구처럼 느껴진다. 지구촌에서 가장 다양한 곤충 세상을 들여다보는 건 항상 가슴 벅찬 일이다.지금부터 자연계의 마법사 곤충이 부리는 마술 세계에 한번 빠져 보자.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롭고 신기한 자연의 마법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자연이 숨겨둔 미지의 보물을 발견하기 위해 지금부터 ‘꿈틀꿈틀 곤충 왕국’으로 여행을 떠나 보자.-머리말에서


일품 고등 수학 1 486제 (2019년 고2용)
좋은책신사고 / 김의석 (지은이) /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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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신사고청소년 학습김의석 (지은이)
[개념&핵심 기출]→[1등급을 위한 고난도 문제]→[사고력 강화를 위한 수능형 문제]→[만점 도전을 위한 실전 마무리 문제]→[최상위로 가는 최고 수준 문제]로 이어지는 입체적인 문제 구성으로 내신에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출제되는 까다로운 문제부터 최신 경향의 수능형 문제까지 완벽하게 다루고 있다. 따라서 중상위권 실력의 학생들이 어떤 문제 앞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다.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Ⅰ-1. 지수 Ⅰ-2. 로그 Ⅰ-3. 지수함수 Ⅰ-4. 로그함수 Ⅱ 삼각함수 Ⅱ-1. 삼각함수 Ⅱ-2. 삼각함수의 그래프 Ⅱ-3. 삼각함수의 활용 Ⅲ 수열 Ⅲ-1.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Ⅲ-2. 수열의 합 Ⅲ-3. 수학적 귀납법내신 1등급에 도전하는 최고 수준 문제해결서 1. 까다로운 내신 문제를 완벽히 대비하는 내신 만점 대비서 2. 고품격 고난도 문제로 수학 완전 정복! 1. 내신 출제 가능성이 높은 최신 기출문제 엄선 출제 빈도가 높은 핵심 개념과 학교 시험에 출제된 문제 중 가장 대표적이고 중요한 문제들을 선별하였습니다. 2. 고득점을 위한 서술형 & 수능 유형 강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 시험에서 출제되는 수능형 문제를 엄선하고, 서답형 문항을 별도로 구성하여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최상위를 위한 최고 수준 사고력 문제 구성 출제 가능한 가장 난이도 높은 문제를 제공하여 킬러 문제를 대비할 수 있고 신유형, 고난도 문제를 충분히 연습할 수 있습니다. 은 [개념&핵심 기출]→[1등급을 위한 고난도 문제]→[사고력 강화를 위한 수능형 문제]→[만점 도전을 위한 실전 마무리 문제]→[최상위로 가는 최고 수준 문제]로 이어지는 입체적인 문제 구성으로 내신에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출제되는 까다로운 문제부터 최신 경향의 수능형 문제까지 완벽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상위권 실력의 학생들이 어떤 문제 앞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습니다. 과 함께라면 내신&수능 1등급 달성은 물론, 진정으로 일품 수학 실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전습록
풀빛 / 김용재 (지은이), 왕양명 (원작) /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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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청소년 철학,종교김용재 (지은이), 왕양명 (원작)
청소년 철학창고 40권. 「전습록(傳習錄)」은 중국 명나라 때, 봉건 신분 체제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지며 독창적인 학설을 제창했던 양명(陽明) 왕수인(王守仁)의 어록을 정리한 기록물이다. 원래 상권, 중권, 하권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습록」을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양명학의 주요 사상 가운데 가장 특징적인 것을 뽑아 6장으로 재구성하였다. 6개의 장별마다 주요 내용을 개괄해 놓았고, 각 소절마다 해당 주제에 부합하는 소제목을 붙여 당시 철학 논제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원전의 본뜻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의역하였고 책 말미에는 왕수인의 생애와 시대상, 「전습록」의 탄생 배경과 그것이 담고 있는 내용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해설을 실었다. 방대한 분량과 심오한 내용이 장벽이 되어 「전습록」을 읽으려는 시도를 하지 못했던 일반인과 청소년들을 위해 주제별 내용 선별과 구성, 쉬운 번역과 각 원전 번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풍성한 해설을 갖추었다. 명실공히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양명학 전문가로서 양명학에 관한 논문과 저술 활동을 펼쳐 온 김용재 교수의 전문가적 역량이 이번 책에서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기에 단순히 ‘쉽다’로만 정의할 수 없는 내용의 ‘깊이’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청소년 철학창고’를 펴내며 들어가는 말 《전습록》을 이해하기 위한 배경지식 1. 《전습록》의 탄생 과정 2. 《전습록》의 구성 3. 주요 개념 4. 관련 책과 인물 1장 심즉리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다 내 마음속에 참된 진리가 있다 마음이라는 거울을 통해 세상을 보라 인심과 도심은 모두 인간의 마음이다 내 마음속에 있는 진솔함과 선함을 보라 양지, 그 보편타당한 준칙 내 마음속 의지부터 세워라 내 마음의 주재를 찾아라 ‘하지 않음’과 ‘할 수 없음’은 마찬가지이다 어린아이 같은 활발한 생명력을 믿다 외우지 말고 마음속에서 깨닫고 이해하라 다른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화내지 않는다 자신에게 잘못이 있다면 고치기를 꺼려 하지 마라 마음을 한결같이 하며 살피고 공경하라 2장 지행합일 앎과 실천을 둘로 나눌 수 있을까? 공부의 양 날개를 익혀 균형을 잡아라 지식만 추구해서는 안 된다 마음속 본체를 돌아보며 공부하라 화려한 문장만 짓는 것은 허위를 수식하는 거짓된 행위다 3장 치양지 치양지와 격물치지, 양명학과 주자학의 중요한 경계 마음이 우선인가, 공부하는 과정이 중요한가? 감정은 시의적절하게 표현되어야 한다 희로애락을 지닌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인간이다 4장 만물일체 내 마음이 머무는 곳 천지만물과 한 몸이 된다는 것 만물일체는 생명력을 공유한다 모든 것을 이어 주는 사랑의 마음 사랑에 두텁고 얇음이 있는 이유 사민평등, 평등한 사회를 꿈꾸며 참된 나의 완성 대인과 소인은 어떻게 다른가 누구나 성인군자가 될 수 있다 성인은 양지를 실현하는 사람이다 5장 유불도 삼교 융합 정통과 이단은 어떻게 다른가? 우열의 차이보다 다름을 인정하려는 마음 발칙한 상상력과 창의력이 나오려면 6장 실천 공부론 ‘백성을 친애함’과 ‘백성을 새롭게 함’ 나를 이긴다는 것은 무엇인가? 욕망은 어디까지 긍정하고 부정해야 할까? 학문하는 방법은 정좌로부터 모든 경서를 압축해 표현한 말, 사무사 아동의 예절 교육에 대하여 마음공부 또한 의지가 중요하다 명예보다 진실을 찾고자 공부하라 다른 사람에게 관대하고 자신에게 엄격하라 조장의 어리석음을 버려라 《전습록》, 마음의 이치를 찾아 나선 한 지식인의 고뇌 왕수인 연보《전습록(傳習錄)》은 중국 명나라 때, 봉건 신분 체제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지며 독창적인 학설을 제창했던 양명(陽明) 왕수인(王守仁)의 어록을 정리한 기록물이다.‘청소년 철학창고’ 마흔 번째 책으로 출간된 《전습록: 실천하는 지식인, 개혁을 외치다》는 원래 상권, 중권, 하권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습록》을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양명학의 주요 사상 가운데 가장 특징적인 것을 뽑아 6장으로 재구성하였다. 6개의 장별마다 주요 내용을 개괄해 놓았고, 각 소절마다 해당 주제에 부합하는 소제목을 붙여 당시 철학 논제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원전의 본뜻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의역하였고 책 말미에는 왕수인의 생애와 시대상, 《전습록》의 탄생 배경과 그것이 담고 있는 내용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해설을 실었다. 방대한 분량과 심오한 내용이 장벽이 되어 《전습록》을 읽으려는 시도를 하지 못했던 일반인과 청소년들에게 주제별 내용 선별과 구성, 쉬운 번역과 각 원전 번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풍성한 해설을 갖춘 ‘청소년 철학창고’ 40번 《전습록: 실천하는 지식인, 개혁을 외치다》의 출간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명실공히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양명학 전문가로서 양명학에 관한 논문과 저술 활동을 펼쳐 온 김용재 교수의 전문가적 역량이 이번 책에서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기에 단순히 ‘쉽다’로만 정의할 수 없는 내용의 ‘깊이’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왕수인은 당시 지식 위주의 공부를 강조하던 학풍에서 벗어나, 공맹유학 본연의 모습인 ‘실천 유학’으로의 회귀를 강조했다. 그는 세상의 불평등과 부당함에 맞섰고, 굶주리며 없이 살아가는 이들을 대변코자 했던 올곧은 인물이었다. 급진적인 그의 철학은 당시 기득권 세력으로부터 반동사상으로 치부되어 심한 탄압을 받았다. 양명학은 인간은 누구나 성인(聖人)이 될 수 있다는 맹자의 가르침을 전제하고, 그에 따라 마음을 어떻게 수양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춘 철학이다.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인간, 나와 남이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평등 세계를 꿈꾸었으며, 나아가 인간과 만물이 하나라는 ‘만물일체관’으로까지 확장되었다. 이러한 왕수인의 철학은 당시 갈등과 반목으로 치닫던 사상계와 종교계의 장벽마저 자유로이 넘나들며 삼교(유불도) 일치론을 낳았고, 서민들에게는 어지러운 세상을 비춰 줄 한 줄기 서광으로 인정받았다. “마음속에 각인하여 깨닫고, 그 깨달은 바를 실천으로 옮겼을 때만이 비로소 참된 지식인”이라고 왕수인은 말했다. ‘아는 것’보다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참된 지식이요 진정한 용기라는 뜻이다. 《전습록》은 실천적 지식인이 한 시대를 살아가며 겪어야 했던 고충과 개혁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보고이다. 지금도 여전히 일상에서 실천과 개혁을 꿈꾸며 정체성을 고민하고 주체성을 찾으려는 현대인에게, 온고지신을 넘어 법고창신의 미덕을 전하는 귀중한 저작이다. 실천하는 지식인,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인간상을 주창한 양명학의 기록 《전습록》 《논어》 〈학이〉 편에는 “나는 날마다 세 가지로 내 몸과 마음을 반성하노니, 남을 위하여 일을 도모함에 진실하지 못했던가? 친구와 더불어 사귐에 믿음을 주지는 못했던가? 스승으로부터 전수받은 것을 복습하지 않았던가?”라는 말이 나온다. 나의 심신을 날마다 세 가지 측면에서 반성한다는 뜻이다. 하루 세 번 반성한다는 의미의 삼성(三省)에서 세 번째 내용이 바로 ‘스승으로부터 전수받은 것을 복습하지 않는다.’라는 傳不習乎(전불습호)이고, 傳(전)과 習(습)을 차용하여 만든 책이 바로 《전습록(傳習錄)》이다. 따라서 《전습록》은 앞 시대의 스승으로부터 전수받은 지식을 자기 나름대로 익히고 또 공부해야 한다는 뜻을 지닌 서적이다. 《전습록》 상권은 왕수인과 문하생들 간 문답과 대화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내용은 왕수인의 학설 가운데 심즉리(心卽理)와 지행합일(知行合一) 학설 등이다. 주자학에서 벗어나 각종 비유로 만들어진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제자와 문하생들에게 닫혀 있던 기존 사고방식으로부터 전환하라고 독려하는 내용이 많다. 중권은 주로 왕수인이 학우나 문하생에게 보낸 서간문과 논문들이 수록되어 있다. 상권과 하권에 비하여 중권만이 갖는 특징은 왕수인이 직접 저술했던 논문이 실렸다는 점이다. 중권에는 양명 왕수인이 만년에 확립했다고 전해지는 학설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주로 치양지(致良知)와 만물일체(萬物一體)에 대한 학설들이 많다. 특히 그의 문하생들이 발전시킨 유(儒)·불(佛)·도(道) 삼교 융합과 관련된 언급이 여기 중권에서 많이 보인다. 하권은 상권과 마찬가지로 왕수인과 문하생들 간의 문답이 주로 실려 있다. 중권과 하권에서는 왕수인이 기존의 전통 유학, 즉 주자학에 구속받지 않고 자신만의 자유로운 이론들을 전개시키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렇듯 《전습록》은 본래 상권, 중권, 하권 세 권으로 구성되지만, 청소년 철학창고 40번으로 출간한 《전습록: 실천하는 지식인, 개혁을 외치다》는 원전의 병렬식 구성이 독자들의 이해에 가닿기에 힘들 것이라고 여기고 이를 고려해 그 주요 사상 가운데 가장 특징적인 것을 뽑아 6장으로 재구성하였다. 심즉리, 지행합일, 치양지, 만물일체, 유불도 삼교 융합, 실천 공부론이 각각의 장의 제목이자 《전습록》을 통해 드러난 왕수인의 주요 사상이다. 심즉리는 왕수인의 사상 가운데 가장 중요한 학설로 “내 마음이 곧 세상의 이치다.”라는 주장이다. 맹자의 양능양지설에 근거하여 왕수인은 인간이 선천적으로 도덕심을 가지고 있음을 자각한다. 그는 시비선악의 판단 기준이 이미 인간의 마음에 갖춰져 있으니, 모든 만물의 이치와 나의 마음을 합일시킴으로써 세상 이치를 인간 중심의 주체적·능동적 입장에서 보려 했다. 지행합일은 왕수인의 학설 가운데 두 번째로 제기된 것으로, 인식과 실천의 합일을 주장하는 말이다. 왕수인은 앎과 실천이 본래부터 분리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사람이라는 존재는 당연히 앎을 행동으로 표출해야 하고, 또 행동으로 나타내었다면 그것은 분명 알고 있다는 증거라고 단언한다. 다시 말해 왕수인에게 있어 알면서 행동하지 않는다는 것은 모르는 것과 같다. 치양지는 말 그대로 ‘양지에 이른다’ 또는 ‘양지를 다한다’라는 뜻인데, 이 역시 왕수인의 학설 가운데 핵심이다. ‘내 마음이 곧 이치다.’라는 심즉리와 ‘앎과 행함은 하나다.’라는 지행합일, 이 두 주장을 하나로 묶어 낸 최종 결론이기도 하다. 왕수인은 치양지 공부를 위해 성의(誠意, 내 마음의 의지를 성실히 함)와 정좌징심(靜坐澄心, 고요하고 맑은 정신의 자세로 마음을 맑게 함) 등의 다양한 공부 방법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왕수인은 또한, 인간의 마음속에 천지만물과 일체가 될 수 있는 이치가 이미 존재한다고 이해했다. 즉 마음의 이치가 곧 천지만물의 이치이기 때문에, 인간과 만물은 본질적으로 동일한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천지만물의 존재가 내 마음 가운데 존재한다고 이해한 그는 마음 밖에 또 다른 이치가 있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 또한 마음 밖에 천지만물이 존재할 수조차 없다고 생각했다. 왕수인은 인간과 만물의 일체성만을 주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정치·사회가 설정해 놓았던 불합리한 윤리규범들까지 비판했다. 그 결과 양명학은 사회적 관계에서도 동일성과 평등성을 실현하려는 변혁과 개혁을 주장하며, 사회제도의 근대 지향성을 이끌어 낸다. 왕수인은 많은 경서 해석에 대하여 반론을 제기하고, 경서 해석의 다양성을 주장하면서 주자의 정통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리고 근원 주체로서의 인간의 마음이 곧 이치임을 강조했다. 이른바 이치만을 따지는 이학으로부터 벗어나 인간의 마음에 주목하는 심학(心學)의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했다. 경서로 보자면 기존 주석과 해석에 얽매이지 않고, 옛 서적이 남긴 문헌 자체를 고증하려는 학풍이 등장하는가 하면, 불합리하고 불평등한 사회제도와 권위에도 과감히 도전하려는 호걸들이 수면 위로 등장하게 되었음을 알리는 서막이었다. 이런 사상계의 흐름과 양명학의 정신은 종교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고, 유·불·도 삼교 융합으로 이어졌다. 일존주의와 배타주의로 대변되는 주자학의 세계에서는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다. 왕수인의 마음에 대한 탐구는 바로 이런 시대의 변화, 근대 사회로의 지향과 밀접한 연관을 보였다. 마음의 이치를 찾아 나선 실천적 지식인이자, 양명학을 창시한 학자 왕수인 왕수인은 중국 절강성 여요현 출신으로, 왕화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호방했으며, 12세에 이미 성현이 되고 싶다는 높은 의지를 갖고 공부에만 전력하는 열성을 보였다. 18세에는 선대의 학문, 즉 당시 사상계를 지배해 오던 학문인 주자학에 몰두했고, 주희의 학설을 그대로 실천에 옮기려는 실증적인 학문 자세를 취하려 노력했다. 왕수인이 살던 명나라 중엽에 이르러 주자학은 르네상스와 같은 부흥기를 맞이했지만, 당시 관료 자리는 이미 꽉 차 있었고 관료 선발 인원은 점점 줄어들어 정계에 진출하기가 녹록하지만은 않았다. 이런 상황으로 인하여 마치 선비인 양 행세하는 거짓 주자학자들이 등장하기에 이르렀고, 서로 의견이 맞지 않으면 저마다 붕당(朋黨)을 만들어 당파 싸움이 일어나는 형국으로 치달았다. 이런 가운데 백성들의 삶은 더욱 곤궁해지고 피폐해져 각종 농민 반란이 일어나는 등, 사회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이 혼란이 들끓었다. 농민 반란을 진압하고자 반란 지역으로 곧장 출전했던 관료 가운데 한 사람이 왕수인이었다. 왕수인은 그곳에서 반란을 진압하는 과정을 보며 당시 혼란의 원인에 대해 깊은 회의에 잠겼다. 사실 왕수인은 어려서부터 주자의 학문을 배워 남몰래 주자라는 인물을 흠모하며 성장하였다. 주자가 주창한 학설 가운데 하나가, 이 세상 모든 만물은 저마다 이치와 가치를 갖고 태어난 존재로서 인간은 이러 한 만물의 이치를 하나씩 터득해 가면서 삶의 완연한 경지를 통달해야 한다는 격물치지(格物致知)였다. 그런데 실상은 전혀 그러하지 못했다. 여기가 왕수인이 주자의 격물치지설에 대한 반론을 시도하는 출발점이 되었다. 그는 35세 때 환관 유근의 전횡과 횡포를 탄핵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오히려 감옥에 갇히고 급기야 귀주 지역의 용장으로 귀양살이까지 떠나는 불운을 겪는다. 용장은 험난하고 척박한 땅이라서 사람이 살아가기에는 매우 힘든 곳이었으나, 그곳에서 일체의 영욕과 이해득실을 초월하고 밤낮으로 올곧은 선비의 모습을 지켜 가며 오직 학문 연구에만 전념한다. 그곳에서 왕수인은 주자의 격물치지설이 세상 이치와 부합하지 않음을 터득하고, 인간 본연의 마음이 갖는 주체성과 역동성, 그리고 그 마음이 본래부터 사리분별의 이치를 갖고 있다는 것에 강한 매력을 느끼며 자신만의 새로운 학설을 주창하기에 이른다. 그는 성인의 도란 특정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나의 본성에 자족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심즉리설을 제창한 이후 38세 때 지행합일설을 내놓았고, 이후 그의 학문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며 세간으로부터 주목받는다. 그러면서 그의 학문과 사상은 많은 지식인들에게서 공감을 얻기도 때로는 지탄을 받기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왕수인은 더더욱 세밀한 사상 체계를 만들어 가며 하나의 학문을 완성하였다. 훗날 사람들은 명나라 중엽 이후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의 사상에 그의 호를 붙여 ‘양명학’이라 하게 되었다. 이후 왕수인을 스승으로 모시는 여러 제자들이 우후죽순처럼 나타났다. 명나라 중엽 당시에 자본주의가 이미 싹을 텄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신분제 사회가 동요하는 분위기였다. 더불어 주자학에 발판을 두었던 통치 이념과 체제로는 더는 안정된 사회를 꿈꿀 수 없었으며, 체제 유지마저 보장받기 어려운 지경이었다. 이러한 역사적 정황 속에서 양명 왕수인의 사상은 많은 지식인 계층으로부터 공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서민층으로부터 지지를 얻기까지 하였다. 그의 철학이 성공을 거두었든 실패로 끝났든 간에, 봉건 체제에서 새로운 고민거리를 수면 위로 드러낼 수 있었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양명 왕수인의 철학은 나름대로의 성과를 거둔 셈이었다. 그는 관리로서 여러 벼슬을 도맡기도 했는데, 마을 공동체를 발전시키기 위해 향약(鄕約)을 통하여 백성들 사이에 퍼져 있는 낡은 풍속과 잘못된 관습을 바꾸려는 데에 많은 시간을 투여했다. 이후 그는 강학 활동에 전념했고 많은 강의와 열띤 논쟁들이 이루어졌는데, 그의 제자인 설간(薛侃)이 양명 선생의 강의록과 서간문 등을 엮어 《전습록》을 간행한다. 왕수인의 나이 47세 때의 일이다. 57세 되던 1528년 왕수인은 왕명을 받아 어느 지방의 민란을 평정하러 떠났다가 임무를 마치고 귀환하던 중 병을 얻어 11월 강서성 남단에 있는 남안에서 일생을 마친다. 세상을 떠난 뒤 왕수인은 1567년에 문성(文成)이라는 시호를 받고 문묘(文廟)에 배향되었다. 제자들은 스승이 남긴 학설을 재해석해 가며 스승의 어록을 기록으로 남겼고, 그 과정에서 《전습록》이 탄생했다. 따라서 《전습록》은 양명 왕수인의 사상을 알아볼 수 있는 기초 자료이며, 그만큼의 충분한 가치가 담긴 저작이라 하겠다. 《전습록》의 현재적 가치는자유로운 사고와 평등한 인간관계, 호혜정신이다 《전습록》은 당시, 자신만이 옳다며 케케묵은 교리와 신념을 내세우는 기득권 사상에 도전하려는 의지의 서적이었다. 또한 거의 무너지지 않고 굳건히 버틸 수 있는 벽을 향해, 세상이 달라지고 있음을 일깨우려 부르짖는 외침의 소리가 담긴 보고(寶庫)였다. 그리고 이러한 지식인의 고뇌가 담겨 있는 조용하면서도 웅지를 내포한 기록물이었다. 있어 왔던 전통에서 벗어나 있어야 할 학문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지향하고자 했던 왕수인의 사상은 사상계의 갈등과 종교계의 반목마저도 뛰어넘어, 서로의 장벽을 자유롭게 넘나들고 어지러운 세상에서 한 줄기 빛을 찾고자 노력했던 불씨와도 같았다. 그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양지의 주체성과 역동성에 따라 올곧은 실천을 강조하였으며, 불합리하고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낡은 사회를 개혁하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여성의 재혼과 사농공상의 계층 간·계급 간 갈등 구조의 해결 방안 모색 등은 그가 온 천하에 보여 주고자 했던, 모든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양지와 양능을 대변하고 싶은 의지와도 같았다. 그의 이러한 근대 지향적 사유는 문하생들에게 전수·계승되었고, 청나라 말기에는 강유위·담사동 등의 개혁론자들에 의해 대동사상의 한 축으로 재탄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전습록》 안에 담보되어 있는 왕수인의 사상은 근대적 인간상의 실현을 추구하는 개혁성마저 엿보인다. 그의 사상 속에 담긴, 근대적 인간이 지녀야 하는 자유로운 사고와 평등한 인간관계, 그리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다는 호혜정신이야말로 《전습록》이 지닌 현재적 가치일 것이다. ‘틀림’의 강조보다는 ‘다름’을 인정할 줄 아는 사고가 여전히 필요하다. 약 2600여 년 전의 공자 시대나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남을 비판하는 능력 못지않게 서로를 수용하고 포용하며 더 합리적인 성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지식인의 역량이 강화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기존 질서에 안주하며 기득권에 기대어 살기보다는 만인을 모두 끌어안는 성인이 되고자 노력하는 것이 더 소중하다는 왕수인의 생각이야말로, 부정과 부패, 그리고 안주와 이기주의에 익숙한 우리 자신에 대한 질책이자 채찍일 것이다. 왕수인은 단 한 사람이라도 억울해한다면 그곳은 사람이 올바르게 머물 자리가 아니라고 믿었다. 그러한 생각이야말로 밝은 사회, 갑질 없는 사회, 모두가 행복하고 만족해하는 사회를 향한 소중한 희망이 될 것이다. 우리가 오늘 《전습록》을 읽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청소년 철학창고 《전습록: 실천하는 지식인, 개혁을 외치다》로 만나는 양명학 《전습록》은 중국 명나라 때, 봉건 신분 체제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지며 독창적인 학설을 제창했던 양명 왕수인의 어록을 정리한 기록물이다. ‘청소년 철학창고’ 마흔 번째 책으로 출간된 《전습록: 실천하는 지식인, 개혁을 외치다》는 원래 상권, 중권, 하권 세 권으로 되어 있고 주제적 흐름이 아닌 순서적 병렬 구성으로 이루어진 원전이 독자들의 이해에 가닿기에 힘들 것이라고 여기고 이를 고려해 그 주요 사상 가운데 가장 특징적인 것을 뽑아 6장으로 재구성하였다. 심즉리, 지행합일, 양지, 만물일체, 유불도 삼교 융합, 실천 공부론이 각각의 장의 제목이자 《전습록》을 통해 드러난 왕수인의 주요 사상이다. 6개의 장별마다 주요 내용을 개괄해 놓았고, 각 소절마다 해당 주제에 부합하는 소제목을 붙여 당시 철학 논제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원전의 본뜻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의역하였다. 무엇보다 책 말미에는 왕수인의 생애와 시대상, 《전습록》의 탄생 배경과 그것이 담고 있는 내용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해설을 실었다. 방대한 분량과 심오한 내용이 장벽이 되어 《전습록》을 읽으려는 시도를 하지 못했던 일반인과 청소년들에게 주제별 내용 선별과 구성, 쉬운 번역과 각 원전 번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풍성한 해설을 갖춘 ‘청소년 철학창고’ 40번 《전습록: 실천하는 지식인, 개혁을 외치다》의 출간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명실공히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양명학 전문가로서 양명학에 관한 논문과 저술 활동을 펼쳐 온 김용재 교수의 전문가적 역량이 이번 책에서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기에 단순히 ‘쉽다’로만 정의할 수 없는 내용의 ‘깊이’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지금까지 주자학과 다른 양명 왕수인의 사상, 그리고 그것의 결정체인 《전습록》을 알고자 했던 독자들이 《전습록: 실천하는 지식인, 개혁을 외치다》를 통해 마음에 와닿는 독서를 하기를 고대한다.


시간을 걷는 소년
다림 / 이순원 (지은이) /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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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청소년 문학이순원 (지은이)
다림 청소년 문학 시리즈.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짜임새 있는 매끄러운 구조와 탄탄한 문장으로 풀어내는 작가로 유명한 이순원 작가가 이번에는 삶과 죽음의 경계 속의 시간을 걷는 한 소년이 자신의 어머니를 비롯하여 주변의 사람들의 사랑으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시간을 걷는 소년>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너무 약하게 태어나 어려서부터 죽음의 그림자를 안고 살아야 했던 소년, 그래서 그 누구보다 죽음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운명처럼 주어지는 삶과 죽음에 대해 오롯이 생각해 보며, 자신이 앞으로 살아갈 삶의 시간을 그려 볼 수 있는 순정한 시간을 선사한다.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이순원 작가의 청소년 소설 신작!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짜임새 있는 매끄러운 구조와 탄탄한 문장으로 풀어내는 작가로 유명한 이순원 작가가 이번에는 삶과 죽음의 경계 속의 시간을 걷는 한 소년이 자신의 어머니를 비롯하여 주변의 사람들의 사랑으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시간을 걷는 소년』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너무 약하게 태어나 어려서부터 죽음의 그림자를 안고 살아야 했던 소년, 그래서 그 누구보다 죽음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운명처럼 주어지는 삶과 죽음에 대해 오롯이 생각해 보며, 자신이 앞으로 살아갈 삶의 시간을 그려 볼 수 있는 순정한 시간을 선물한다. “너는 너를 지켜 주는 사람이 많아서 다 괜찮아…….“ ‘사람은 한 번 태어나면 한 번은 죽는다.’라는 말처럼 죽음은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세상의 순리다. 하지만 죽음은 우리에게 두려움의 존재이며, 한편으로는 나의 일이 아닌 머나먼 일로 느껴지기도 한다. 이 소설 속 주인공 소년은 태어날 때부터 유달리 몸이 작고 약해서, 늘 죽음을 옆에 끼고 살아간다. 그래서 가족 모두는 하늘에서 소년을 쉬이 데려가지 못하도록 소년을 여러 이름으로 부르고, 생일이나 동짓날이 되면 명어머니 집으로 보내는 등 소년을 지키고자 애쓴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자신을 아껴 주던 할머니의 죽음과 마주하게 되고, 그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명누이의 부고를 듣게 된다. 소년은 두 사람의 죽음이 자신의 탓인 거 같아서 깊은 슬픔에 빠져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한다. 그러나 결국 삶의 시간은 소년의 상처 입은 마음을 보듬어 줄 또 다른 손길을 보내주고, 소년은 그 손길들의 순정한 마음으로 인해 자신의 삶의 시간을 걷게 된다. 너무도 오래 삶과 죽음의 경계 속의 시간을 걸어온 소년, 그리고 그 시간 속에서 변함없이 소년을 지켜 준 이들의 손길은 지금 수많은 형태의 삶과 죽음의 경계를 걸어가는 청소년들에게 말한다. 너는 너를 지켜 주는 사람이 많아서 다 괜찮다고.“그런데, 산이 부르고 강이 부를 때는 안 그런데, 어릴 때 내가 나를 부르면 자꾸 눈물이 날 것 같아.”“자묘야.”“응…….”“다 괜찮다. 다…….”“…….”“너는 너를 지켜 주는 사람이 많아서 다 괜찮아…….”어머니는 소년을 꼭 안아 주었다. 동짓날만이 아니었다. 지난 봄 생일 때도 그랬다. 그런데도 영숙이는 자기 생일은 모르고 오빠 생일은 안다고 했다. 오빠 앞에 그런 게 있으면 대신 막아서 자기 것 한다고 그랬다. 소년은 다시 영숙이의 손을 고쳐 잡는다. 소년의 손안에서 영숙이의 손이 무슨 말을 하듯 움직인다.‘나는 오빠가 참 좋다.’바람 속에 속삭이듯 들리는 그 소리를 소년은 손으로 듣고 마음으로 듣는다. 나중에 다 자라서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할 때 그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도 어린 시절에 보았던 할머니의 죽음이었다. 때로는 그보다 깊은 생각으로 이다음 죽어서 우리는 정말 어디로 가는 것일까, 모든 사람들이 간다고 하는 저세상이 있기나 한 것일까, 또 그렇게 떠날 때 할머니가 늘 말하던 명부의 손님이 정말 우리를 데리러 오는 것일까, 나이에 관계없이 그런 것을 생각할 때도 그 생각 앞 자락에 그림처럼 펼쳐지는 것이 열한 살 겨울에 맞이한 할머니의 죽음이었다. 그것은 그냥 이 세상에 태어나 처음 겪은 이별이어서만이 아니었다.


중2병이 아니라 우울증입니다
뜨인돌 / 제이컵 타워리 (지은이), 최설희 (옮긴이) / 2020.05.30
13,000원 ⟶ 11,700(10% off)

뜨인돌청소년 인문,사회제이컵 타워리 (지은이), 최설희 (옮긴이)
오늘도 우울과 불안으로 괴로운 청소년을 위한 마음 처방전. “중2병이네, 언제 철 드냐, 허세 부리지 마라, 게을러 터졌다….” 수많은 청소년들이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는 말들이다. 청소년 정신과 전문의인 제이컵 타워리는 ‘중2병이라서 그래’라며 치부해 왔던 것들의 원인이 사실은 ‘우울증’이라고 밝히면서 청소년들이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강력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수면 습관을 바꾸는 것부터 운동법, 생각의 왜곡을 바로잡는 법까지 우울증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실제적인 전략들이 담겨 있다. 이 책에는 지루하고 어려운 이론이 등장하지 않는다. 그 대신 읽고, 쓰면서 실제로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실제적인 솔루션이 가득하다.들어가는 글 이 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1 내가 우울증이라고? 우울증, 넌 누구냐? 우울증을 끌어안고 있는 진짜 이유 부모님들에게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 2 잘 자면 우울증이 사라진다 잠과 기분의 연결고리 전자기기 몰아내기 전략 세 개의 알람시계 잠을 훔쳐 가는 도둑들 3 마음이 나를 속이고 있다 생각을 바꾸면 일어나는 일들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는 법 4 운동, 어디까지 해 봤니?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우울증이 사라지는 운동법 5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연습 ‘반드시’와 ‘당연히’의 문제에 대하여 명상의 A to Z 명상은 어렵지 않다 생각의 주인이 되자 6 감사하고 베푸는 마음 연습 감사하면 우울증이 사라진다 누군가를 도우면 우울증이 사라진다 7 다시 우울해지면 어떡하지? 우울증이 재발하면 이렇게 하세요 건강하고 충만한 사춘기를 보내기 위해 부록 참고문헌청소년을 위한 최초의 우울증 자가 치료 책 읽고, 쓰고, 따라 하다 보면 우울증이 사라진다! 우리는 으레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면 모든 게 다 재미없어지고, 짜증이 나고, 예민해진다고 생각한다. 늦잠을 자거나 외모에 집착하고, 반항하는 것도 빠지지 않는 일들이다. 청소년들이 대부분 비슷한 양상을 보여서일까? 부모나 교사, 청소년 본인들도 사춘기니까 그래, 중2병이네, 라며 가볍게 여기고 별다른 대안을 고민하지 않는다. 이 책의 저자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제이컵 타워리 박사는 청소년들을 중2병 환자들로 치부하는 세상에 조금은 다른 이야기를 꺼내 놓는다. 첫째, 많은 청소년들은 ‘중2병’이 아닌 ‘우울증’ 때문에 마음과 행동방식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둘째, 저자가 인지행동치료법을 기반으로 제안하는 방법들을 실천하다 보면 우울증의 정체를 알게 되고 스스로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우울증은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로부터 시작된다. 이 부정적인 감정들을 그냥 내버려 두면 성인이 되어서까지도 그 감정들에 끌려 다니며 우울감에 시달릴 수 있다. 제이컵 타워리 박사는 청소년들이 상처 받은 자존감, 죄책감, 불안, 무기력, 자기비하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생기 있는 삶을 되찾도록 돕는 효과적인 전략들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 책은 읽기만 하는 것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진단하고 행동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워크북이자 자가 치료 책이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마음 상태에 대해 직접 써 보고 확인할 때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고 이야기하면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도구와 전략들을 소개한다. 정신과 전문의와 함께 하는 마음 회복 훈련 우울감과 무기력에서 벗어나 생기 있는 나를 되찾는다! 이 책은 우울증의 정체를 알려 주는 것으로 시작해 청소년들이 수면 전략, 마음과 생각의 전략들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한다. 저자는 청소년들의 ‘수면 시간’에 주목한다. 과학자들은 수면이 학습 능력, 반응 속도, 수행력, 면역력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감정과 기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우울증을 겪기 전에 오랜 시간 수면 문제를 겪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저자는 알람시계 전략, 전자기기 몰아내기 전략 등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수면 시간을 늘려 우울증을 개선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일방적으로 가르치거나 강요하지 않고 스스로 수면 습관을 바꿔야 할 이유들을 찾고 동기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독자들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수면 시간과 더불어 우울증을 일으키는 또 다른 원인은 ‘어떤 사건이나 현상을 해석하는 우리의 생각’이다. 상황에 대한 생각을 왜곡하지 않고 확대 해석하지 않을 때 부정적인 감정은 힘을 잃는다. 저자는 생각의 왜곡이 일어나지 않도록 증거를 수집하는 방법과 명상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르는 방법을 알려 준다. 감사하는 습관을 들이고 타인을 돕는 것도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행동 전략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청소년 우울증에 대해 연구해 왔고 실제로 수많은 청소년들을 상담해 왔다. 환자의 상황에 먼저 공감하고 동기를 불어넣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게 하는 그의 치료 방식은 우울증을 겪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 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마음의 문제로 괴로워하고 있는 한 청소년에게 말을 걸듯이 편안하고 진정성 있게 다가간다. 그의 말을 찬찬히 따라가다 보면 우울증에서 벗어나고 싶은 동기가 생기고, 감정에 휘둘리는 자신을 바꿀 수 있는 마음의 기술을 배우게 될 것이다.이 책은 아마 여러분이 전에 읽어 봤던 책들과는 조금 다를 겁니다. 재밌게 읽을 수도 있겠지만 재미를 목적으로 쓰인 책은 아닙니다. 이 책은 한가한 오후 수영장 옆에서 읽기에 좋은 소설도 아니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가볍게 읽을 만한 책도 아닙니다. 이 책의 목표는 분명해요. 여러분의 ‘삶을 바꾸는 것’입니다. 제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주면 좋겠어요. 혹시 이 책을 대충 훑어보거나 자신에게 필요해 보이는 장만 골라서 읽거나 소극적인 자세로 읽으려고 했다면 지금 당장 덮는 게 나을 거예요. 그런 식으로 읽으면 소중한 시간만 낭비하고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 테니까요. 혹시 과정 저항이 너무 강해서 힘들게 노력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면 그것도 괜찮습니다. 부모님을 포함해서 그 누구도 여러분이 우울증에서 벗어나도록 ‘강요’할 수는 없으니까요. 지금으로서는 우울증을 유지하는 편이 낫겠다고 결정했고, 그 이유가 결과 저항이나 과정 저항, 혹은 둘 다 때문이라면 다음 장부터는 그만 읽어도 좋습니다. 다만 한 가지만 부탁할게요. 여러분이 필요한 노력을 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면 말을 신중하게 해 주길 바랍니다. “난 우울증을 못 고치겠어” 또는 “내 머리가 좀 잘못됐나 봐. 우울한 상태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라고 말하지 마세요. 대신 이렇게 말하세요. “난 우울증에서 벗어나려고 애쓰지 않기로 했어.” 이 편이 정직한 겁니다. 저는 여러분이 두 가지(우울증을 유지하는 것과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것)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 보고 결정했을 거라고 믿습니다. 전자기기를 효과적으로 몰아내기 위해 저는 알람시계를 세 개 정도 맞춰 두는 걸 추천합니다. 전자기기 몰아낼 시간이 되기 20분 전에 첫 번째 알람을 맞춰 놓고 서서히 하던 걸 멈춰야 한다는 신호를 주는 거예요. 두 번째 알람은 5분 전으로 맞춰 놓습니다. 이 알람이 울리면 노트북에 열려 있는 문서를 저장하고, 쓰고 있던 이메일을 저장하고(또는 보내기 버튼을 누르고), 그날 밤 제출해야 하는 과제를 얼른 제출하고, 휴대폰을 비행기 모드로 바꾸고 모든 전자기기들의 전원을 끕니다. 그리고 마지막 알람은 여러분의 ‘전자기기 몰아내기’ 시간에 맞춰 놓습니다. 이 알람이 울리면 모든 기기를 정해 놓은 장소로 가져다 둡니다.밤에 전자기기들을 방 밖으로 내보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숙면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죠. 자야 할 시간에 휴대폰을 방에 놔둔다면 비행기 모드로 되어 있다고 해도 카톡을 확인하고 싶어서 일반 모드로 바꾸게 될 거예요. 방 안에 전자기기가 있다면 꼭두새벽까지 자고 싶은 생각이 안 들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언제나 유튜브 영상이나 예능 프로그램, 신문 기사를 ‘딱 하나만 더’ 볼 수 있는 상태가 될 테니까요. 그렇게 우리는 잠을 통해 다음 날에 쓸 에너지를 비축하는 대신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정약용, 슈퍼 히어로가 되다
Ž / 박석무.김태희 지음 / 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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Ž청소년 철학,종교박석무.김태희 지음
청소년 인문서 분야의 혁신이라고 평가되며 중고교 교사와 학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탐 철학 소설'은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시리즈이다. 고등학생이 된 민이는 친구 선이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역사 탐방 동아리에 가입한다. 첫 탐방 날, 명륜당에서 일행과 떨어진 민이는 어찌 된 일인지 자신이 정약용이라 말하는 선비를 만난다. 그런데 여행 도중 정약용이 포졸들에게 붙잡혀 가고, 민이는 배를 타고 간신히 빠져나온다. 정약용은 왜 어디로 끌려간 것일까? 이 여정을 통해 조선 시대 최고의 실학자, 500권이 넘는 저작을 남긴 저술가, 거중기를 만들어 수원 화성을 지은 과학자, 백성들의 억울함을 풀어 주는 명탐정, 다양한 기법으로 2,500여 수의 시를 지은 시인이기도 한 정약용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머리말 _ 시대가 나아갈 길을 안내한 실학자 1. 정조 임금과의 만남 2. 수원에 화성을 짓다 3. 의심하고 질문하라 4. 백성을 위하여 5. 즐거움과 괴로움은 함께 있다 6. 안타까운 죽음들 7. 시련과 극복 부록 정약용 소개 정약용의 저작 정약용의 생애 하피첩 이야기 읽고 풀기정약용은 어떻게 세상을 구하려 했을까? “온 세상이 썩은 지 오래다. 부패하다 못해 썩어 문드러졌다.” 다산 정약용은 자신이 살던 18~19세기 조선 사회가 너무 부패하여, 지금 당장 개혁하지 않으면 나라가 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누구보다 나라와 백성을 사랑했던 그는 어떻게 사회를 근본부터 바꿔야 할지 그 방법을 찾으려 애썼다. 탁상공론에 갇힌 학문을 비판하고, 백성이 가난에서 벗어나는 실제적인 방법을 모색했다. 하지만 정약용을 아끼던 정조가 죽음을 맞이하면서 다시 관직에 나갈 수 없게 되었고 정치적인 공격도 거세졌다. 정약용의 위대함은 이 시련을 극복한 데 있다. 강진으로 유배를 떠나 18년 동안 귀양살이를 하면서도 실학을 집대성하여 우리 민족의 위대한 유산을 남겼다. ‘일표이서’라 불리는 주요 저서 《경세유표》, 《목민심서》, 《흠흠신서》는 조선 사회를 개혁하기 위한 원리와 내용을 담고 있다. 실학자, 저술가, 과학자, 명탐정… 못하는 게 없는 그와의 여행 고등학생이 된 민이는 친구 선이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역사 탐방 동아리에 가입한다. 첫 탐방 날, 명륜당에서 일행과 떨어진 민이는 어찌 된 일인지 자신이 정약용이라 말하는 선비를 만난다. 시간 여행이라도 하게 된 것일까? 민이는 정약용의 제안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 곳곳을 다니면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런데 여행 도중 정약용이 포졸들에게 붙잡혀 가고, 민이는 배를 타고 간신히 빠져나온다. 정약용은 왜 어디로 끌려간 것일까? 이 여정을 통해 조선 시대 최고의 실학자, 500권이 넘는 저작을 남긴 저술가, 거중기를 만들어 수원 화성을 지은 과학자, 백성들의 억울함을 풀어 주는 명탐정, 다양한 기법으로 2,500여 수의 시를 지은 시인이기도 한 정약용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조선의 새 길을 안내한 다산 정약용과 여행을 떠나 보자. 인문학을 처음 시작하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소설 시리즈 청소년 인문서 분야의 혁신이라고 평가되며 중고교 교사와 학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탐 철학 소설'은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시리즈입니다.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자들의 딱딱한 이론이 내 삶과 연관되어 쉽게 이해됩니다. ‘탐 철학 소설’ 시리즈는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러 공공 기관 및 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 - 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 권장도서 - 한우리독서운동본부 필독도서 -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초여름에 나는 불쑥 한양을 떠났지. 이제 또 그렇게 떠나려고 한다.”“아니, 임금님이 그토록 잘해 주시는데 떠나시다니요? 혹시 문제가 있나요?”“그래, 임금이 더욱더 잘해 주신 것이 문제였지. 나를 시샘하고 비방하는 무리들의 반대가 점점 더 심해졌어. 이제 그토록 잘해 주신 우리 임금 곁을 떠나야겠구나.”“네에? 정말요?”민이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들 사이의 일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서, 공부 잘하고 똑똑한 준이를 떠올렸다. 박 선생님이나 선이가 준이만 좋아할까 봐 내심 불안했기 때문이다. 민이는 자신이 혹시 준이를 시샘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이 얘기는 차마 정약용 선생에게 할 수 없었다. - 1장 “정자가 전투가 이뤄지는 성곽에 어울리지 않는데요? 이렇게 아름다운 정자가 있을 곳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 그런 의견이 없지 않았다. 그때 임금께서 하신 말씀이 있었다. 아름다움이 적의 기를 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어요.” “웅장하고 화려하게 꾸미는 것이 적의 기를 빼앗아 적을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씀하셨지.” “아, 생각해 보니 침략자의 입장에서 성곽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보면 뭔가 다른 느낌이 생길 것 같아요. 문명에 대한 동경이랄까 경외감이랄까.”“그렇지, 그렇지. 바로 그거다.” 정약용 선생이 환하게 웃었다.방화수류정에서 내려다보니 화홍문을 지나는 물길이 시원해 보였다. - 2장 “여기서 무슨 잠을 자니? 박 선생님이 웃으면서 물었다. “선생님…….” 민이는 울음이 나왔다. “엉엉, 정약용 선생님이 붙잡혀 가셨어요. 도대체 그분이 무슨 죄입니까? 천주교를 믿은 것도 죄입니까? 아니 천주교를 멀리 했다는데도, 왜 그렇게 못 잡아먹어 난리입니까?”민이는 박 선생님에게 따지듯 물었다.“그래그래, 걱정하지 마라. 정약용 선생은 돌아가시지 않았으니까.”- 7장


중학생이 보는 종의 기원 1
신원문화사 / 찰스 다윈 지음, 성낙수 외 엮음, 박동현 옮김 / 201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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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청소년 문학찰스 다윈 지음, 성낙수 외 엮음, 박동현 옮김
중학생 독후감 따라잡기 시리즈.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116권 '종의 기원'은 생물의 진화론을 확립시킨,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혁명적인 고전이다.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한 시리즈이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하였다.작품 알고 들어가기 머리말 제1장 사육과 재배에서 일어나는 변이 제2장 자연 상태에서 일어나는 변이 제3장 생존 경쟁 제4장 자연 도태 또는 최적자 생존 제5장 변이의 법칙 제6장 학설의 난점 제7장 자연 도태설에 관한 여러 견해 제8장 본능중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종합 비타민! <중학생 독후감 따라잡기> 시리즈는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줍니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혁명적인 고전! 1859년 찰스 다윈이 출간한《종의 기원》은 ‘종은 불변한다’는 인류의 오랜 믿음을 송두리째 뒤집어엎고 엄청난 충격을 던져 주었다. 모든 생물은 자연 도태의 원리에 의해 진화를 거듭해 온 것이라는 다윈의 진화론은 생명의 비밀을 밝힘으로써 생물학의 발전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철학, 종교, 역사학 등에 커다란 지각 변동을 일으켰다. 새 장을 열어 준《종의 기원》에는 다윈의 진화론이 시대의 흐름에 힘입어 어떻게 탄생 할 수 있었는지, 또한 모든 생물이 창조론이 아닌 진화론에 의해 진화된다는 사실을 어떻게 주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사실들을 살펴볼 수 있다.


더 이상 공부에 지지 않겠다
다산에듀 / 이우빈 지음 / 201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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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에듀청소년 학습이우빈 지음
축구부 출신 전교 330등 자퇴생의 서울대 합격기. 이 책은 뛰어난 재능으로 성공 신화를 이룬 사람의 수기가 아니다. 가난과 역경을 이겨낸 눈물겨운 감동의 스토리도 없다. 최상위권으로 단번에 치고 올라갈 완벽한 학습법이 실려 있지도 않다. 다만, 지금의 청소년들과 가장 비슷한 입시환경을 겪고, 같은 이유로 방황해 봤던 옆집 형(오빠)의 솔직한 조언이다. 차가운 현실 앞에 번번이 의욕이 무너지고,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치여 상처받고, 게임과 축구에 미쳐서 인생을 ‘망칠 뻔’했던 현실적인 스토리다. 전교 330등을 하던 자퇴생이 오로지 ‘무식한 엉덩이의 힘’만으로 어떻게 서울대에 입학했는지 그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어중간한 성적으로 대충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면, ‘이 정도면 됐어’ 하고 스스로를 변명하고 있다면, 결심을 해도 매번 작심삼일에만 그친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불안감과 열등감 그리고 절박함으로 목표를 이룬 저자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책을 덮을 때쯤에는 지금까지와 완전히 달라진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불안감이 폭발하는 순간이 공부의 시작점이다 제1장. 축구 밖에 모르던 자퇴생, 서울대에 입학하다 - 나는 당연히 축구선수가 될 줄 알았다 단 7분 만에 두 골 먹힌 골키퍼 | 국가대표 황의조와 함께한 짜릿한 우승 | 미국 유소년 득점왕을 받아주는 중학교는 없었다 - 전교 최하위권의 용인외고 도전 중학교 첫 시험, 충격의 전교 330등 | 결국 기적은 없었다 그럼에도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 나는… 자퇴생이다 일 년에 1억? 유학의 꿈은 저 멀리 | ‘용인외고’ 타이틀을 내려놓다 | 부모님 몰래 독서실 대신 PC방으로 - 더 이상 지기 싫다, 지지 않겠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친구들을 만나다 | 수능 첫 도전, 꽤 만족스러운 결과 | 시한부 할아버지의 오랜 소원 | 아, 드디어 합격이다! 제2장. 솔직히 너, 진짜 최선을 다한 거냐? - 입시를 포기하지 않게 만드는 ‘목표’ 목표는 곧 버티는 이유다 | 미래를 그리면 목표는 선명해진다 - 절박함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다 기숙 학원을 일주일 만에 뛰쳐나온 이유 | 절박함은 벼랑 끝에서 꽃을 피운다 - 누구에게나 잠재된 승부욕이 있다 경쟁 상대가 있고, 없고의 차이 | 지기 싫다는 마음이 가져온 기적 - 무언가에 미쳐 봤다면 공부도 잘할 수 있다 하루 종일 게임에 미친 너에게 | 미치는 것과 중독은 다르다 - 극한의 스트레스와 마주하라 스트레스의 두 얼굴 | 극한의 스트레스는 더 큰 미래를 만드는 원동력 - 하면 된다, 다만 시간이 걸릴 뿐이다 ‘나는 무조건 되는 놈이다’라는 주문 | 존버(존나게 버티는) 정신을 기억해라 | 즐기다 보면 잘하게 된다 | 엉덩이 힘은 세다 - 결국에는 독한 놈이 이긴다 한시적인 ‘자따’되기 | 독종으로 살면 오히려 편하다 제3장. 버티는 힘을 기르는 법_공부 육하원칙 - 누구(Who)는 이미 정해져 있다 공부는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주인공이다 | Who를 모르면 남 탓만 한다 - 왜(Why) 공부할 것인가? Why는 주관적이다 | Why가 없는 결심은 모래성과 같다 | 내적 동기 vs 외적 동기 - 어디(Where)에서 공부할 것인가? 누구나 자기만의 공부 환경이 따로 있다 | 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 | 학원에 다닐 것인가, 말 것인가? - 언제(When) 공부할 것인가? 나는 새벽형, 올빼미형, 한낮형? - 어떻게(How) 공부할 것인가? 시행착오와 모방을 통해 나만의 공부법을 찾는다 | 『정석』 중심으로 수학 공부를 하다 | 영어 공부는 단어카드로 - 무엇(What)을 공부할 것인가? What이 구체적일수록 실행이 쉽다 | 나를 알면 What이 분명해진다 제4장. 공부에 정답은 없다, 무조건 하는 수밖에! - 답이 안 보이면 한 놈만 집중적으로 패라 하나라도 확실하게 잡자 | 특별한 책은 없다, 한 권만 파라 | 하나를 이기면 다 이긴다 - 봐도 봐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을 때 왜 필기해야 할까? | 필기보다 이해가 먼저다 | 자기만의 필기법이 필요하다 - 시간이 아닌 공부 분량을 나누는 분할법 하루 시간을 쪼개지 마라 | 어떻게 공부 분량을 나눌까? | 실현 가능한 계획 세우기 - 보고 또 보고, 자꾸 보자 매일 복습하기 | 1쪽부터 복습하기 | 표시해 가며 복습하기 - 오답노트 대신 오답문제통 오답노트만이 답은 아니다 | 언제, 어떤 문제를 넣어야 할까? 오답문제통 비우는 법 - 요약노트 만들기 과목별 요약노트, 한 권으로 끝내기 | 언어와 수학 요약노트 만들기 - 완벽한 팀플레이 공부법 서울대에 와서 알게 된 스터디의 효과 | 남을 가르치는 것도 훌륭한 공부 - 무식하지만 강력한 엉덩이 공부법 오래 앉아 있는 연습이 필요하다 | 엉덩이 무거운 놈이 최후의 승자 - 쉽게 익히고 오래 기억하는 오감 공부법 감각이 더해질수록 오래 기억한다 - 수능 만점으로 가는 기출문제 공부법 기출문제만 풀어도 OK |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라 [에필로그] 나를 위한 공부를 넘어, 함께 나누는 공부를 위하여“불안감이 폭발해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순간이 바로 공부의 시작점이다!” ★★★★★ 전교 330등 게임에 미친 자퇴생을 서울대로 보낸 것은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다는 불안감 잘난 친구들과의 비교에서 오는 열등감 ‘지금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이었다! 축구밖에 모르던 게임 폐인 자퇴생, 단 1000일 만에 서울대에 합격하다! 2014년 서울대학교 총장배 축구대회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팀 우승을 이끈 주인공이 있다. 185cm가 넘는 키에 건장한 체격, 훈훈한 외모까지 갖춰 ‘엄친아’로 불리는 서울대 작물생명과학과 09학번 이우빈이다. 재학생 시절부터 초, 중, 고등학생들을 위한 무료 멘토링을 진행해 오는 동안, 수많은 학부모와 청소년에게 그는 ‘못 하는 게 없는’ 그야말로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막상 그와 멘토링을 하고 나면 아이들은 도리어 자신감을 얻고 돌아간다. 서울대에 합격하기 불과 1000일 전만 해도 저자는 ‘축구에 미친 놈’, ‘전교 330등’, ‘서든어택 폐인’, ‘자퇴생’이라는 불명예 딱지가 붙은 학생이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어렸을 적부터 국가대표 축구선수를 꿈꾸던 소년이었다. 그러나 냉정한 현실 앞에 ‘축구선수’라는 꿈이 좌절되자, 축구를 실컷 할 수 있는 천연잔디구장을 갖춘 ‘민사고’에 도전한다. 결과는 당연히 불합격. 그나마 미국에서 축구선수로 활동했던 경력을 살려 겨우겨우 ‘용인외고 국제반’에 합격하지만, 워낙 공부 기본기가 약한 탓에 내신 8~9등급을 받고 자퇴를 한다. 매일 PC방에 출석 도장이나 찍으며 게임에 미쳐 있던 어느 날, 저자는 우연히 친구들이 쓴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을 보고 강한 충격을 받는다. 함께 웃고 떠들던 친구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조금씩 앞으로 향하고 있는 반면, ‘중졸’ 학력으로 키보드 워리어 인생을 살고 있는 자신의 끔찍한 현실을 마주한 순간이었다. 그날 저자는 ‘더 이상 공부에, 친구들에게, 나 자신에게 지지 않겠다’는 독한 결심을 쪽지로 써서 책상에 붙였다. 게임의 유혹이 몰려올 때면, 쪽지를 바라보며 엉덩이를 의자에서 결코 떼지 않았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흘러 1000일 후, 마침내 그는 한낱 ‘게임 폐인 자퇴생’에서 ‘훈남 서울대생’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한 번이라도 뭔가에 미쳐본 적 있다면 공부도 미친 듯이 잘할 수 있다!” 수년간 멘토링을 해오면서 저자가 가장 자주 받는 질문은 “어떻게 1000일 만에 서울대를 갔어요?”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공부 원동력은 ‘불안감’과 ‘열등감’ 그리고 ‘절박함’에 있었다. 더 이상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다는 불안감, 친구들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데 혼자만 낙오되었다는 열등감이 폭발하자 ‘지금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이 생겨 공부를 시작한 것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공부를 지속할 수 있게 만든 힘은 바로 ‘열정’이었다. 저자는 아이들을 만날 때마다 항상 힘주어 하는 말이 있다. 게임 때문에 식음을 전폐해 본 적이 있다면, 아이돌 가수에게 자나 깨나 매달려 본 적이 있다면 분명히 공부에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언가에 미칠 수 있다는 것은 열정이 살아있다는 얘기다. 그 열정의 대상을 공부로 돌리기만 한다면, 누구나 미친 듯이 공부에 몰입할 수 있다. “SKY에 가지 못할 이유는 없다!” 올해의 마지막 날, 반드시 웃고 있을 학생들을 위한 책 “내가 SKY는 무슨… 인서울이라도 감지덕지지” “서울대 가는 애들과 나랑은 애초에 DNA가 달라” 등과 같이 말하는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공부에 대한 자존감이 낮다. 자존감이 낮으니 자신을 믿지 못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떨어뜨린다. 자신을 믿지 못하면 불안감은 곧 자포자기로 바뀐다. 열등감은 고스란히 스트레스가 되어 공부 의욕을 더욱 저하시킨다.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절박함 대신 ‘지금 해봤자 안 된다’는 무기력함만 남을 뿐이다. 저자가 책을 쓴 궁극적인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치열한 입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후배들이 자신과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입시공부의 악순환에서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자 함이다. 서울대 재학 시절, 저자가 교육 커뮤니티 <엄알비>(엄마만 알고 있는 비밀>을 창업하여 무료로 학습/진로/서울대 탐방 멘토링을 진행한 것도 이와 같은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고작 며칠간의 멘토링을 받았을 뿐인데도, 학부모들은 달라진 아이의 학습 태도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엄마 말은 죽어라 안 듣던 아이가 형 말을 듣고 지금이라도 공부가 하고 싶다’는 말을 꺼내기 때문이다. 인터넷 검색만 해보아도 나오는 공부 방법을 알려 주기보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공부할 의욕을 심어주는 진심 어린 말 한마디가 아이들의 마음을 바꾼 궁극의 비결이었다. 이 책은 뛰어난 재능으로 성공 신화를 이룬 사람의 수기가 아니다. 가난과 역경을 이겨낸 눈물겨운 감동의 스토리도 없다. 최상위권으로 단번에 치고 올라갈 완벽한 학습법이 실려 있지도 않다. 다만, 지금의 청소년들과 가장 비슷한 입시환경을 겪고, 같은 이유로 방황해 봤던 옆집 형(오빠)의 솔직한 조언이다. 차가운 현실 앞에 번번이 의욕이 무너지고,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치여 상처받고, 게임과 축구에 미쳐서 인생을 ‘망칠 뻔’했던 현실적인 스토리다. 전교 330등을 하던 자퇴생이 오로지 ‘무식한 엉덩이의 힘’만으로 어떻게 서울대에 입학했는지 그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어중간한 성적으로 대충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면, ‘이 정도면 됐어’ 하고 스스로를 변명하고 있다면, 결심을 해도 매번 작심삼일에만 그친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불안감과 열등감 그리고 절박함으로 목표를 이룬 저자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책을 덮을 때쯤에는 지금까지와 완전히 달라진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이우빈 저자의 멘토링 후기 중 ★★★ 중2 아들의 사춘기와 함께 찾아온 스마트폰과 게임에 대한 집착에 가슴 치며 언제 벗어날까 기다리고만 있었는데… 멘토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목표와 동기부여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 말은 듣지도 않으면서 나이 차이 안 나는 형과 얘기를 나누더니 변화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_모리 진짜 말도 안 되는 거 아는데… 이 형을 만나고 나니 나도 SKY가 가고 싶어졌다._ykik*** 컴퓨터 게임하고, 페북하고, 새벽까지 해외축구나 보던 아들이 우빈 멘토쌤의 충고를 듣고는 깔려 있던 게임을 다 삭제했어요. 항상 적당히 공부하고 적당한 선에서 성적받고 큰 불만 없는 스타일이었는데 목표를 좀 더 크게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네요._봄바람 공부에 흥미를 잃고 목표 없이 멍하니 가방만 든 채 학원에 다녀와 TV만 보던 아들. 멘토링을 받고 난 뒤부터 늦은 시간까지 수학 문제집을 풀고 목표를 세우네요. "엄마, 공부를 열심히 해보고 싶어요. 지금부터 해도 될까요?"라는 아들의 말 한마디에 가슴이 뭉클해졌답니다. 너무나 감사 드립니다._상우네 이우빈 멘토쌤처럼 후회하지 않을 만큼 남은 시간에 저를 던져 보고 싶어요! 눈 딱 감고 한 번 미친 듯이 해보려고요!_sima** 이우빈 멘토쌤을 만난 후에 막막했던 공부에 흥미를 붙일 수 있었어요. 덕분에 공부의 목적이 명확해진 것 같아요. 제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_tjwj****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여러 가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멘토링을 통해 아이가 확 달라졌어요. 첫째다 보니 주위에 형이 없었는데 터놓고 대화할 수 있어 좋았나 봐요._Sally‘불안감’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미래’가 있고, 없고의 차이다. 물론 여기서 미래란 어떤 특별한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닌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고 꿈꿀 수 있다. 그 누구도 방해할 수 없다. 스스로 꿈꾸는 미래가 없는 사람은 불안하지 않다. 현실이 불만스럽고, 짜증스럽고, 화가 날 수는 있어도 불안에 떨지는 않는다. 미래에 어떤 사람으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싶은지가 없으니 불안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미래가 있으면 다르다. 상상하는 ‘미래’가 있는 사람들은 그 미래를 만들기 위해 목표를 설정한다. (중략)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이 그 ‘불안감’이 폭발하도록 둔다. 그리고 그들만이 ‘불안감’을 추진력 삼아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간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말하고 싶다. ‘미래’를 찾아서 ‘불안감’의 씨앗을 키워라. 그리고 그 ‘불안감’을 터트려라. 남이 해줄 수 없는,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해야 한다. 그게 축구선수였던 내가 서울대학교에 갈 수 있었던 비결이다. _<프롤로그> 중공부는 긴 마라톤과도 같다. 그 힘든 여정을 끝까지 버티려면 자기만의 절박함이 있어야 한다. 꼭 극단적인 방법으로 자신을 벼랑으로 몰아넣어야만 절박함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어도 절박할 수 있고, 사랑하는 누군가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은 마음도 절박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나의 경우가 그렇다. 민사고의 천연잔디구장에서 축구를 하고 싶다는 꿈,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소원을 들어 드리고자 했던 마음이 절박함으로 바뀌어 지금의 결과를 만든 것이다. 절박함은 결코 거창한 것이 아니다. 남들이 인정해주지 않아도 괜찮다. 무엇으로 절박함을 느끼든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절박하면 할수록 공부라는 마라톤을 끝까지 완주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사실이다. _<절박함은 벼랑 끝에서 꽃을 피운다> 중공부도 마찬가지다. 나는 똑똑한 사람이 공부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버텨 낸 사람이 잘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시간은 차이가 날 수 있다. 똑같은 목표를 설정했더라도 어떤 사람은 단 일 년 만에 이루고, 어떤 사람은 2~3년이 걸리기도 한다.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지내면 꼭 비가 온다고 한다. 그들의 기우제에 무언가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일까? 아니다. 인디언들이 100퍼센트 성공률을 보이는 것은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이다. 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지내듯이 공부를 잘할 수 있을 때까지 악착같이 버텨라. 그러면 분명 된다. 터널 안에 있을 때는 끝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지 못한다. 그래서 더 불안하고 버티기가 어렵다. 언제 끝날지 생각하지 마라. 그저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버티면 된다고 생각하자. 하루 정도는 누구나 버틸 수 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버티다 보면 끝이 보이고, 입시 전쟁에서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_<존버(존나게 버티는) 정신을 기억해라> 중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서양 고전
북멘토(도서출판) / 명로진 (지은이), 서은경 (그림) /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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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멘토(도서출판)청소년 문학명로진 (지은이), 서은경 (그림)
‘명로진의 유쾌한 고전 읽기’ 두 번째 책이다. 이번엔 14살을 위한 서양 고전 10권을 뽑았다. 웹툰보다 재미있고 소설보다 빨리 읽히는 박진감 넘치는 고전 이야기다. 3천 년 전 먼 나라에서 일어난 갖가지 모험과 전쟁, 그 시대를 살았던 철학자와 영웅의 이야기가 종횡무진 펼쳐진다. 거침없는 입담과 재치 있는 해설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쓴 서양 고전 입문서이다. 활발한 방송 활동과 강연, 다수의 출간 이력과 유쾌한 글쓰기로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온 저자 명로진은 서양 고전이 어렵고 생소하다는 편견을 단번에 무너뜨린다. 특히 이 책에 실린 10권의 서양 고전은 앞으로 청소년들이 살아갈 날들을 위한 특별한 용기와 지혜를 선사해 줄 책들이다. 양념처럼 등장하는 익살스러운 일러스트, 다채로운 인물 묘사, 쉽고 직설적인 서술 등 서양 고전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머리말 _ 아름다운 청소년 독자들에게 004 1. 『신통기』 개성 만점 그리스 신들의 계보를 한눈에! 011 호메로스를 누른 이야기꾼, 헤시오도스 | 고대 그리스, 서양식 민주주의의 기틀이 되다 | 인간을 너무나 닮은 그리스 신들 | 불의 신을 밀어낸 술의 신 | 세상과 신들의 탄생 | 왜 키클롭스의 눈은 하나뿐일까? | 반란과 복수라는 운명의 굴레에서 | 어머니 사회에서 아버지 사회로 | 판도라의 상자에 남은 것 | 제우스가 최고의 바람둥이가 된 이유 | 아테나가 제우스의 머릿속에서 태어난 이유 | 영웅의 어머니는 여신이다 2. 『변신 이야기』 천재 작가가 탄생시킨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오리지널 버전 035 어디서 많이 듣던 이야기인데? | 셰익스피어가 가장 존경했던 작가 | 왜 변신 스토리가 신화의 주요 이야기가 된 걸까? | 그리스 이름과 로마 이름 | 금, 은, 동, 철! 인간이 거쳐 온 네 가지 시대 | 여기저기서 발견되는 대홍수의 기록 | 살아남은 자들의 역할 | 뱀은 어쩌다 악한 동물이 된 걸까? | 아폴로를 거부하고 월계수로 변신한 다프네 | 사랑의 여러 얼굴을 보여 주는 『변신 이야기』 | 신화는 상징과 비유의 세계 3. 『일리아스』 트로이 전쟁 영웅들의 불꽃같은 삶 063 서양인의 ‘단군 신화’ 같은 이야기 | 대시인 호메로스는 어떤 사람일까? | 맹세로 형성된 헬레네 구조대 | 분노 대장 아킬레우스 | 파트로클로스 추모 경기 대회 | 신과 인간이 함께 얽히고설킨 전쟁 | 적장을 감동시킨 부성애 | 비로소 분노를 내려놓은 영웅, 그리고 그의 운명 | 호메로스를 왜 읽어야 할까? 4. 『오디세이아』 모험, 표류, 사투! 3천 년 전의 어드벤처 로드 무비 087 오디세우스 이야기를 둘러싼 여섯 가지 의문점 |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유 | 고통 없이 편하게 살다 간 영웅은 없다! | 오디세우스는 어디 어디를 돌아다녔을까? | 페넬로페에게 구혼자들이 많았던 이유는 뭘까? | 구혼자들은 어떻게 공짜로 밥을 먹었을까? | 고대 그리스에서는 이미 무상 급식을 실시했다 | 호메로스는 수식어 천재 | 오디세우스는 굳이 구혼자들을 다 죽여야 했을까? | 오디세우스는 구혼자 유족들과 어떻게 화해했을까? 5.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 소크라테스보다 먼저 주옥같은 말을 남긴 사람들 109 소크라테스가 처음은 아니야 | 일곱 명의 현명한 사람들 | 물질의 근원을 찾으려 한 철학자들 | 변하는 것은 없다고 믿은 엘레아학파 | 그 외의 철학자들 6. 『소크라테스의 변명』 법정에 선 철학자의 치열하고 냉철한 자기변호 127 소크라테스가 죽기까지 | 사형을 당하게 된 정치적 이유 | 질투와 시기의 결과 | 고소에 대한 반박 | 소크라테스의 애국심 | 이대로 나의 길을 가련다 | “차라리 항변하고 죽는 것을 택하겠다!” | 배심원들을 향한 소 선생의 거침없는 말, 말, 말 | 죽음에 대한 놀라운 아이디어 | 아버지로서 전하는 마지막 부탁 7. 『향연』 아름답고 궁상맞은 사랑에 대하여 149 어느 모임에 관한 이야기 | 향연, 심포지엄 | 고대 그리스에도 있었던 동성애 | 불청객을 대하는 신사 정신 | 불꽃같은 눈빛을 주고받는 남자들 |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 잃어버린 반쪽을 찾아서 | 사랑의 신 에로스는 누구? | 소크라테스, 사랑에 대해 입 열다 | 술에 취해 등장한 소크라테스의 연인 | 소크라테스의 아슬아슬한 삼각관계 | 누군가를 진짜 사랑하고 있다면 8. 『역사』 페르시아 전쟁을 통해 만나는 다양한 문화 이야기 173 헤로도토스의 글쓰기 비결 | 증명할 수 있는 것만 쓰자 | 페르시아 전쟁과 IMF 외환 위기 | 페르시아군은 왜 그리스군에게 당했을까? | 승패를 가른 차이, 참전과 관전 | 이기거나 죽거나 | “문화란 옳고 그른 게 아니야” | 그래도 이상하고 수상해 보이는 풍습들 | 믿거나 말거나 | 노예들이 가장 무서워한 것은? 9. 『니코마코스 윤리학』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아들에게 전하는 행복론 199 아리스토텔레스의 생애 | 아들아, 너는 이렇게 살아라 | 행복은 습관이 중요해 |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을 찾자 | 뭘 해도 모자라지 않게, 지나치지 않게 | 행복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10.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영웅은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까? 219 귀를 쫑긋 세우게 되는 플루타르코스의 강의 | 스파르타의 기초를 세운 인물 | 골고루 잘 살기를 바랐던 리쿠르고스의 개혁 | 스파르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알렉산드로스 리더십 | 알렉산드로스와 칭기즈 칸의 다른 점 | 나의 관심사는 오로지 명예와 승부! | 병사들을 자신의 팬으로 만든 비결은 뭘까? 참고한 책 237“고전이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었어?” 14살에 만나는 최고의 서양 고전! 동양 고전 다음은 서양 고전이다 세상에서 가장 쉽고 유쾌한 청소년 인문 교양서!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동양 고전>에 이은 ‘명로진의 유쾌한 고전 읽기’ 두 번째! 이번엔 14살을 위한 서양 고전 10권을 뽑았다. 웹툰보다 재미있고 소설보다 빨리 읽히는 박진감 넘치는 고전 이야기! 3천 년 전 먼 나라에서 일어난 갖가지 모험과 전쟁, 그 시대를 살았던 철학자와 영웅의 이야기가 종횡무진 펼쳐진다. 거침없는 입담과 재치 있는 해설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쓴 단 한 권의 서양 고전 입문서! 활발한 방송 활동과 강연, 다수의 출간 이력과 유쾌한 글쓰기로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온 저자 명로진은 서양 고전이 어렵고 생소하다는 편견을 단번에 무너뜨린다. 특히 이 책에 실린 10권의 서양 고전은 앞으로 청소년들이 살아갈 날들을 위한 특별한 용기와 지혜를 선사해 줄 책들이다. 양념처럼 등장하는 익살스러운 일러스트, 다채로운 인물 묘사, 쉽고 직설적인 서술 등 서양 고전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개성 만점 그리스 신들을 한눈에 보여주는 헤시오도스의 『신통기』부터, 모험으로 가득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우스』, 당대 최고 철학자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하는 <소크라테스의 변명>과 플라톤의 『향연』, 문화를 다각도로 보여주는 헤로도토스의 『역사』, 현대인에게 행복의 길을 가르쳐 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등 주옥같은 서양 고전 10권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다. 제목들만 봐도 따분할 것 같다고? 딱 한 장만 읽어도 그런 생각은 잊고 책 속으로 빠져들 것이다. 또, 우리를 당혹케 하는 길고 생소한 인명과 지명, 내용은 몰라도 제목은 익숙한 동양 고전과 달리 낯설고 어렵기만 한 책 제목에 겁먹을 필요가 전혀 없다. 어떤 어려운 내용도 재치 있게 술술 풀어 버리는 저자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서양 고전의 세계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불꽃같은 삶을 살았던 신과 영웅들의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 제우스가 바람둥이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트로이 전쟁은 왜 일어났을까? 오디세우스는 왜 20년 동안이나 자기 나라로 돌아가지 못하고 떠돌아 다녀야 했을까?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부하들이 그토록 좋아하며 따른 이유는 뭘까? 고전의 재미는 뭐니 뭐니 해도 마치 영화처럼 스펙터클한 ‘신화’와 ‘영웅담’에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소개하는 서양 고전 10권에는 신과 인간이 얽히고설켜 벌이는 흥미로운 사건 사고가 가득하다. 신이라고 하면 흔히 근엄하고 경건한 대상으로 여기곤 하지만, 고대 그리스 신들은 어쩌면 인간보다 더 인간 같아서 친근하기 그지없는 존재들이다. 신들마다 지닌 능력도 각양각색이어서 그만큼 전해져 오는 신화도 풍부한 화젯거리를 제공한다. 영웅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신나는 장면들로 가득하다. 헬레네를 구하기 위해 총집결한 그리스 장수들의 트로이 전쟁 이야기는 우리의 <삼국유사>나 중국의 『삼국지』를 연상케 할 만큼 여러 인물이 뒤얽혀 파란만장하다. 또 모험과 표류, 사투를 반복하며 한 편의 어드벤처 영화 같은 삶을 산 오디세우스 이야기는 인간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끊임없이 인간에게 삶의 교훈과 경계심을 가르치는 신들의 메시지, 그리고 종종 신에 못지않은 초인적 능력을 보여주는 인간 영웅의 스토리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커다란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페이지마다 전해지는 고대 주인공들의 살아 있는 말과 행동을 상상해 보면서 고대 이야기의 재미에 푹 빠져 보자.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고대 철학자들의 치열한 삶과 지혜를 한 권에! 소크라테스 전에는 어떤 철학자들이 있었을까? 사형당할 위기에 처한 소크라테스는 재판정에서 배심원들에게 뭐라고 말했을까? 고대 그리스에도 동성애가 있었다는 게 정말일까? 서양의 대표 지성 아리스토텔레스가 아들에게 전한 행복론은 어떤 내용일까? 이 책은 신과 영웅 외에도 한 시대를 풍미했던 철학자와 그들의 사상을 논한 고전 역시 다수 소개한다. 세계 4대 성인 중 한 명인 소크라테스, 그보다 이전 시대를 살아간 일곱 명의 현명한 사람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스승인 아리스토텔레스, 자신의 스승인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차근차근 풀어 낸 플라톤……. 이런 쟁쟁한 철학자들이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떻게 살았는지 엿볼 수 있다. 각각의 고전에서 핵심이 되는 부분만 쏙쏙 뽑아 너무나도 쉽게 해설해 주기 때문이다. 중간중간 나오는 익살스러운 일러스트는 이야기에 활력을 더한다. 흔히 철학자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하고 추상적인 주제를 고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철학자들을 보면 이들이야말로 우리의 삶과 밀착된 문제를 고민했음을 알 수 있다. 소크라테스는 동료들과 사랑에 대해 논하고, 애국심을 가지고 국가의 미래를 고민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지에 대한 조언을 아들에게 남겼다. 이외에도 고대를 살았던 여러 철학자들은 자신들이 사는 세상이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의미는 바로 이처럼 자신의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 낸 철학자들의 생각을 단 한 권으로 만난다는 데 있다. 14살 청소년들의 지식뿐 아니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용기와 지혜까지 새록새록 북돋아 줄 진정한 인문 교양서라고 할 만하다. 제우스가 바람둥이가 된 이유는 인간이 그를 조상신으로 만들었기 때문이야. 그리스의 많은 지방에서 신 중의 신 제우스를 받들었는데, 그들은 “우리 선조 중 누구누구와 제우스 사이에서 태어난 후손이 바로 우리다.”라는 신화를 퍼뜨린 거지. 그래야 자랑스러우니까. 예를 들어 스파르타의 건국자는 라케다이몬이야. 라케다이몬은 제우스와 타이게테 사이에서 태어났대. 그러니까 스파르타에 살던 사람들이 이 신화를 만든 거지. ‘1. 『신통기』_개성 만점 그리스 신들의 계보를 한눈에!’ 중에서 뱀이 악의 화신으로 등장하거나 영웅이 뱀을 죽이는 이야기는 모계 사회가 몰락하고 부계 사회가 시작되는 것을 상징한다고 했지? 한 사회나 조직의 권력을 차지하려면 먼저 구세력의 힘을 꺾어 놓아야 해. 힘의 원천은 정신이야. 인간은 상징적 동물이라 정신의 힘을 잃으면 육체의 힘도 잃게 되지. 모계 사회를 상징하는 뱀을 죽이거나, 악한 존재로 만들어 내쫓는 이야기를 반복해서 듣게 되면 모계 사회를 지탱하던 정신적 힘이 약해지는 거야. ‘2. 『변신 이야기』_천재 작가가 탄생시킨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오리지널 버전’ 중에서


10대를 위한 융합형 리더 안철수 이야기
인더북스 / 신진상 지음 / 2012.09.05
13,000원 ⟶ 11,700(10% off)

인더북스청소년 역사,인물신진상 지음
청소년을 위한 롤모델&멘토 시리즈 3권. 서울대 융합대학원 교수, 카이스트 교수, 안철수연구소의 CEO, 컴퓨터 프로그래머, 의대 교수 등 항상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설정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삶과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안철수. 융합과 통섭의 아이콘 안철수의 기업가 정신과 나눔의 리더십을 좀 더 가깝게 들여다본다. 안철수가 그간 보여주었던 화려한 경력들은 처음엔 모두 그의 꿈에 불과했다.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고, 많은 것을 성취했다. 이 책은 그의 꿈과 노력, 그리고 그가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리더십을 소개하고 분석한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안철수라는 인물의 삶에서 모범적인 미래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1장. 책과 동물을 좋아하는 꼬마 과학자 “철수가 착한 건 콩 심은 데 콩 나는 거랑 같은 기라 에디슨과 비슷한 엉뚱함과 천재성 “내가 잘 보살필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도록” 혼자 책 읽는 게 제일 좋아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뭘까? 안철수의 국영수 공부법 2장. 운명적인 만남들 좋아하지 않더라도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 생애 처음으로 찾아온 슬럼프 모든 것을 받아주는 바다와 같은 존재, 어머니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다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다 컴퓨터와의 운명적 만남 낮에는 의사, 밤에는 바이러스 백신 개발자 입영날 아침까지 백신을 만들다 3장. 우리는 모두 자기 인생의 CEO 의사와 프로그래머 사이에서 남이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할 수 있었던 이유 “망하면 제가 먹여 살리죠 뭐” 안철수연구소가 만들고 한글과컴퓨터가 팔다 이틀에 하루만 자면서 버틴 유학 생활 100억 원의 유혹, “팔지 않겠습니다” 안철수연구소의 티핑 포인트, CIH 바이러스 테헤란밸리 벤처 거품을 경고하다 존경받는 CEO, 바른 생활 시민 도요타의 T자형 인재와 안철수연구소의 A자형 인재 원대한 꿈을 꾸며 숨을 고르다 가장 잘 나갈 때 물러나기 4장. 위대한 기업을 넘어 위대한 국가로 CEO를 그만 두고 떠난 두 번째 미국 유학 카이스트 최고 인기 강의 이 시대는 진정한 기업가 정신을 원한다 IT 산업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3년 청춘 콘서트를 통해 이 시대의 대표 멘토가 되다 “스펙 사회는 정의롭지 못합니다” 기득권이 과보호되는 한국 사회에 대한 준엄한 비판 젊은이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게 사회안전망을 만들라 공부를 잘해 의대에 진학하면 행복해질까? 이 시대의 젊음에게 꼭 하고픈 말 정치권에서 보기 힘든 아름다운 합의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유력한 대선 후보로 부상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는 삶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다 5장. 안철수의 독서법 “사람은 자신이 읽은 것으로 만들어진다” 등장인물 중심으로 소설 읽기 속독 아닌 정독으로, 내용을 외울 정도로 대학원생 시절에 만난 운명의 책들 인텔의 앤디 글르보를 책으로 벤치마킹하다 오히려 미국에서 진가를 알아본《손자병법》 시각의 균형을 잡아준《렉서스와 올리브 나무》 책을 통해 개인-사회-국가로 시야를 확대하다 안철수를 작가로 만든 메모의 힘 6장. 안철수의 리더십 대학들이 리더십 전형을 앞 다투어 늘리는 이유 리더십이란 무엇일까? 21세기의 리더십 안철수가 정의하는 리더십 - 원칙, 신뢰, 약속 말콤 글래드웰로부터 소통의 리더십을 배우다 안철수가 배우는 역사 속의 멘토 ‘세종’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에서 끊임없이 움직여라 전문가가 보는 안철수 리더십 1 : 긍정적인 시각 전문가가 보는 안철수 리더십 2 : 비판적인 시각 전문가가 보는 안철수 리더십 3 : 중립적인 시각 ★ 에필로그 “대한민국 청소년은 안철수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 부록 리더십에 관한 논술 문제 맛보기실력과 인간미, 귀감이 되는 정신세계를 모두 갖춘 만능인 시대의 멘토 안철수의 꿈과 노력, 그리고 리더십!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취업 준비생이 가장 존경하는 CEO 1위 ::시사저널 선정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 1위, IT 분야 존경하는 인물 1위’ ::매일경제신문 선정 ‘21세기를 빛낼 기업인 1위’ 서울대 융합대학원 교수, 카이스트 교수, 안철수연구소의 CEO, 컴퓨터 프로그래머, 의대 교수... 안철수를 수식하는 말은 참으로 다양하고 변화무쌍했다. 항상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설정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삶과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안철수. 대한민국 교육부 역시 청소년 롤 모델로서의 그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현재 초·중·고 교과서 중 십여 권에 안철수와 관련된 내용이 들어 있다. 생존인물, 그것도 50대에 막 접어든 인물임을 생각하면 굉장히 많은 횟수다. 주로 도덕, 국어 과목에 집중 수록돼 있다. 이는 화려하고도 다채로운 경력, 그리고 자신이 몸담았던 분야에서 항상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실력 때문만은 아니다. 따뜻한 인간미와 겸손, 원칙주의와 도덕성이 이를 뒷받침한다. <10대를 위한 청소년&멘토 시리즈>의 국내 첫 번째 인물로 안철수를 선택한 이유 역시 그가 실력과 인간미, 귀감이 되는 정신세계를 모두 갖춘 만능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융합과 통섭의 아이콘 안철수의 기업가 정신과 나눔의 리더십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안철수의 어린 시절 이야기다. 책 읽기와 동식물 기르기에 빠져 있는 영특한 소년을 만날 수 있다. 2장은 대학 시절 이야기다. 서울대 의대에서 힘든 공부를 하는 틈틈이 봉사활동을 통해 희생과 헌신의 마음을 배웠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의대 교수가 된다. 여기까지가 안철수의 인생 1부, 의사의 길이다. 이 시기 후반부에 그는 낮에는 의사, 밤에는 컴퓨터 프로그래머라는 ‘주의야컴’ 생활을 하면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한다. 의대나 공대 진학을 꿈꾸는 이과생들에게 흥미로운 이야기일 것이다. 3장에서는 그의 인생 2부가 시작된다. 1명으로 시작한 안철수연구소가 매출 1,000억 원의 국내 최대 보안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그의 열정과 노력, 시장을 읽는 눈과 의사 결정력, 조직을 관리하는 경영자로서의 탁월한 능력이 드러나 있다. 경영학이나 공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4장은 2005년 창업 10년 만에 안철수연구소의 CEO를 그만 두고 제3의 인생을 시작한 안철수 교수의 이야기다. 가장 최근의 일을 다루고 있으며 ‘위대한 기업에서 위대한 국가’로 그의 관심사가 넓혀졌음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사회과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귀감이 될 내용이 많다. 5장에는 안철수의 독서법을 다루고 있다. 그는 잘 알려진대로 소문난 독서광이고 메모광이다.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동서고금의 고전들을 읽고 거기에서 배운 것들을 메모로 정리했다. 안철수는 인간은 그 사람이 읽은 것으로 만들어진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이 장은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특히 재미있게 읽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6장에서는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해야 할 여러분이 그의 삶에서 배울 수 있는 리더십에 대해 분석하고 정리해놓았다. 그의 리더십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 이를 살펴보면 왜 그가 성공한 기업인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멘토로 성장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입학사정관제에 관심이 있는 학생을 위해 리더십과 관련해 안철수 현상에 대한 긍정, 부정, 중립적인 시각의 글들을 차례로 분석해 그 과정에서 여러분의 논리적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코너와, 부록으로 리더십 관련 논술 맛보기 문제를 게재하여 리더십에 관한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 책은 교과서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안철수의 삶이야말로 위인들의 삶, 꿈과 리더십을 갖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회에도 공헌하는 삶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갖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안철수가 그간 보여주었던 화려한 경력들은 처음엔 모두 그의 꿈에 불과했다.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고, 많은 것을 성취했다. 이 책은 그의 꿈과 노력, 그리고 그가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리더십을 소개하고 분석한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안철수라는 인물의 삶에서 모범적인 미래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 : 안철수(1962년 2월 26일~) 교수이자 기업인. 지금은 서울대 융합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지만 그 전에는 카이스트 교수였다. 그 이전에는 미국 최고의 MBA 필라델피아 와튼 스쿨 학생이었으며, 그 이전에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유명한 벤처 기업 안철수연구소의 CEO였다. 또 그 직전에는 컴퓨터 프로그래머이면서 의대 교수였고 그 전으로 올라가면 서울대 의대 학생이었다. 한 사람이 평생 하나만 하기도 힘든 분야, 그리고 서로 잘 연결될 것 같지 않은 이질적인 세 분야인 의학, 공학, 경영학에서 경지에 오른 인물. 하지만 그가 대중에게 각인된 이유는 이런 화려하고도 다채로 운 경력, 그리고 자신이 몸담았던 분야에서 항상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실력 때문만은 아니다. 그의 따뜻한 인간미와 겸손, 원칙주의와 도덕성에 관한 미담과 찬사도 끊이지 않는다. 그는 꿈과 리더십을 갖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회에도 공헌하는 삶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줌으로써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안철수의 초등학교 시절 성적은 반에서 중간 정도였다. 초등학교 성적이 좋지 않았던 배경에는 학교생활이 신나지 않았던 탓도 있었다. 철수는 체육 시간에 축구를 할 때면 공이 아니라 허공을 차고 뒤로 넘어질 정도로 운동을 못했다. 친구들은 운동을 못하고 유난히 얼굴이 흰 그를 흰둥이라고 놀렸다. 당시 초등학교에서는 공부 잘하는 아이보다 운동 잘하는 아이의 인기가 좋았다. 친구들은 쉬는 시간마다 운동장에서 뛰어노는데 철수는 운동 감각이 워낙 부족해 어울리기 어려웠던 것이다. 그래서 혼자 나무 그늘에 앉아 책을 읽곤 했다. 혼자 책 읽는 게 세상에서 가장 편하고 좋았다. 안철수의 성적 향상은 집중력과 분류 능력을 기초로 하는 암기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서울대 의예과는 6년제로 2년 동안 예과로 교양 과목을 들으면서 의사가 될 준비를 하고 4년 동안 본과로 본격적인 의사 수업을 한다. 2학년 때까지는 다른 학과 대학생들처럼 관악 캠퍼스에서 수업을 받지만 3학년이 되면 서울대 병원이 있는 대학로로 캠퍼스가 바뀌는 것도 큰 변화다. 당연히 본과에 올라가면 공부 양도 많아진다. 이때 안철수는 외울 항목들을 논리적으로 분류해 재구성한 다음에 외웠다. 이 방법 때문에 외울 양이 많을수록 성적이 잘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바이러스 치료가 가능하다는 소식을 알게 된 많은 사람이 안철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안철수는 이후로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올 때마다 백신을 만들어 무료로 배포했다. 이후 당시 악명을 떨친 LBC, 예루살렘 바이러스 등을 치료하는 기능을 추가한‘V2’,‘ V2Plus’ 등을 차례로 발표하면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했다.
대도서관 잡(JOB)쇼
드림리치 / 나동현(대도서관).대도서관 잡(JOB)쇼 제작팀 지음 / 20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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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리치청소년 자기관리나동현(대도서관).대도서관 잡(JOB)쇼 제작팀 지음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전문가들을 만나 직업의 세계를 알아보는 EBS 청소년 진로.직업 토크쇼 [대도서관 잡(JOB)쇼]의 2016년 7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방송되었던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물론 ‘다시 보기’로 방송을 볼 수도 있지만, 30분 남짓한 방송에서 모두 다룰 수 없었던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지면에 담았다. 직업에 대해 더욱 심층적인 내용을 다루었기에 불확실한 미래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공부만 강요당하는 청소년은 정작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공부에 대한 목적을 상실하게 되며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요리사, 광고 기획자, 국제공무원, 프로파일러, 파티시에, 슈즈 디자이너, 항공승무원, 극지과학자, 공학자, 스타일리스트 등 청소년이 관심 있어 하는 23개 분야의 직업을 담았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직업인 멘토의 성공스토리를 비롯해 자기 직업의 매력과 현실적으로 겪게 되는 어려움, 실제 연봉, 미래 직업으로써의 가능성 등 현실적인 면을 알려줌으로써 청소년에게 미래에 대한 기대와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1인 기업으로 성공하라, 크리에이터 | 인터넷 게임 방송 유튜버 나동현 008 ‘나’의 행복을 ‘남’과 함께 나누는 요리사 | 셰프 최현석 022 악에서 세상을 구하라! 프로파일러 | ‘1호 프로파일러’ 배상훈 036 기발한 상상력으로 감동을 만드는 웹툰 작가 | 주호민 050 고객과 ‘신뢰’를 주고받는 딜러 | Mercedes-Benz 한성자동차(주) 이사 신동일 064 옷으로 만드는 판타지 세상, 스타일리스트 | ‘나인 비주얼’ 대표 구동현 078 꿈과 상상을 수집하는 애니메이터 | ‘아이코닉스’ 대표 최종일 092 학생을 통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사 | 역사 선생님 최태성 106 세상의 정의를 위하여, 검사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인훈 120 달콤한 추억의 시간을 굽는다, 파티시에 | ‘글래머러스 펭귄’ 대표 유민주 134 여성의 자존심을 제작하는 슈즈 디자이너 | 코오롱인더스트리FnC 이사 이보현 148 전 세계를 누비며 인류를 위해 일하는 국제공무원 | WFP UN 한국 사무소장 임형준 162 미래의 삶을 이끌어가는 공학자 | 드론 전문가 심현철 176 멋진 몸을 연구하는 과학자, 헬스 트레이너 | 트레이너 양덕일 190 북극을 모험하며 연구한다, 극지과학자 |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 이유경 204 행복을 서비스하는 호텔리어 | 그랜드워커힐서울 EFL 지배인 고혜선 218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식품 MD | ‘BGF리테일’ 상품 기획자 이나라 232 돈 되는 아이디어를 보호한다, 변리사 | 특허법인 다나의 대표 변리사 박유연 246 가장 먼저 한국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항공 승무원 | 아시아나 항공 부사무장 박은영 258 가능성을 판다, 스포츠 마케터 | 갤러시아SM 상무 김영진 272 진실을 밝히기 위해 24시간을 뛰는 방송 기자 | KBS 기자 최문종 286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꾼다, 광고 기획자 | ‘이제석 광고연구소’ 대표 이제석 300 누구나 예뻐지게 만드는 마법사, 메이크업 아티스트 | K뷰티의 선두주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314 게임처럼 쏙쏙! 쉽고 재미있는 직업 이야기! 청소년들의 인기 스타,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직업인 멘토 23인을 만나 쉽고 재미있게 펼쳐내는 직업의 세계 EBS·서울특별시교육청이 공동기획하고 EBS 방송대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대도서관 잡(JOB)쇼]를 책으로 만나다!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꿈을 찾는 자유학기제, 똑똑한 진로교육용 활용도서로 권장 EBS의 [대도서관 잡(JOB)쇼]는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전문가들을 만나 직업의 세계를 알아보는 청소년 진로·직업 토크쇼이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에게 만나고 싶은 직업인을 설문조사해 출연자를 선정했다. 또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의 지원으로, 무학중학교·오금고등학교 학생들이 방송에 직접 참여하는 등 청소년들의 꿈을 찾는 데 보다 밀접하고 실질적인 방송으로 제작되었다. 방송 전부터 인터넷 게임 방송으로 유명한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진행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그는 게임 방송을 통해 진로고민에 빠진 아이들을 많이 보면서 청소년의 꿈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대도서관 잡(JOB)쇼]를 진행하게 되었다. [대도서관 잡(JOB)쇼]는 청소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직업인들을 만나 진지한 직업 관련 고민부터 사소한 호기심과 현실적인 면까지 샅샅이 파헤쳐 2016년 EBS방송대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도서 는 EBS에서 2016년 7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방송되었던 23인의 직업인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자유학기제, 진로교육용 활용도서로 권장한 본도서는 방송에서 다룰 수 없었던 부분까지 더욱 심층적으로 다루었기에 진로를 찾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청소년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최고의 직업인 멘토 23인이 들려주는 직업의 세계 공부만 강요당하는 청소년은 정작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공부에 대한 목적을 상실하게 되며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요리사, 광고 기획자, 국제공무원, 프로파일러, 파티시에, 슈즈 디자이너, 항공승무원, 극지과학자, 공학자, 스타일리스트 등 청소년이 관심 있어 하는 23개 분야의 직업을 담았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직업인 멘토의 성공스토리를 비롯해 자기 직업의 매력과 현실적으로 겪게 되는 어려움, 실제 연봉, 미래 직업으로써의 가능성 등을 현실적인 면을 알려줌으로써 청소년에게 미래에 대한 기대와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진로전문가와 직업인 멘토가 함께 만든 전문적인 직업 정보 페이지 구성 이 책은 23개의 직업에 대한 인터뷰 마다 각 직업에 대한 전문적인 직업 정보페이지를 곁들였다. 직업에 대한 다양한 항목의 전문적인 정보 뿐 아니라 그 직업을 갖기 위해 평소 잘 해야 하는 과목과, 대학의 관련학과, 그 직업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것들을 꼼꼼히 안내하는 것은 물론, 미래 직업으로서의 가능성까지 타진한다. 각 직업별로 의미 있는 적성검사 테스트 수록 23가지 직업 이야기를 읽으면서 과연 자신의 적성은 어떨까 궁금한 청소년 독자들을 위해 각 직업에 대한 적성검사 테스트를 수록했다. 8가지의 검사 내용은 진로전문가가 직접 만든 의미 있는 항목으로 실제 해당하는 항목의 개수에 따라 자신의 적성을 판별할 수 있고 많이 해당하지 않아도 노력하면 누구든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준다. 친절한 설명과 풍부한 일러스트·삽화 등 편안하고 재미있는 구성 이 책은 대도서관이 마치 삼촌이나 형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친절한 문체로 직업인과 직업 이야기를 설명해 청소년들에게 쉽게 와 닿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러스트와 삽화를 풍부하게 수록해 청소년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미디어 소개] ☞ 조선비즈 2017년 3월 9일자 기사 바로가기 ☞ 서울신문 2017년 3월 8일자 기사 바로가기 ☞ 문화일보 2017년 3월 3일자 기사 바로가기 ☞ 국민일보 2017년 3월 3일자 기사 바로가기 ☞ 스포츠동아 2017년 3월 2일자 기사 바로가기 “크리에이터가 되는 데 어마어마한 자본이 드는 건 아니에요. 제대로 촬영하려면 초반에 약간 돈이 들기는 하지만, 몇 백만 원 수준이에요. 그런 정도의 돈도 없다, 그러면 스마트폰으로 찍으세요. 요즘 휴대폰 없는 친구들은 잘 없잖아요. 휴대폰으로 찍은 영상 중에서도 조회 수가 높은 것들이 많아요. 그다음은 ‘노력’이에요. 가만히 있는다고 구독자가 늘어나는 건 아니에요.” _1인 기업으로 성공하라, 크리에이터 “옛날, 왕을 독살하는 방법으로 가장 애용되었던 방법 중 하나가 요리사를 매수해서 음식에 독을 넣는 거였어요.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매일 무언가를 먹고 있기 때문에 잊어버리기 쉽지만, 요리사는 먹는 것을 다루는 직업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철학’이 가장 중요해요. 요리사란 사람 목숨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직업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요리를 할 때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 건강을 위한 다는 생각으로 만드는 게 중요해요.” _‘나’의 행복을 ‘남’과 함께 나누는 요리사“주호민 작가는 학생 때 딱히 꿈이랄 것이 없었어요. 그림도 ‘잘’ 그렸다기보다 ‘웃긴’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끄적끄적, 친구들과 낄낄 대며 노는 정도였어요. 게다가 대학 진학도 2번이나 실패했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세상이 인정해주지 않는 ‘루저’였던 셈이죠.” _기발한 상상력으로 감동을 만드는 웹툰 작가 “음식의 마침표, 디저트. 디저트는 생활이자 추억이에요. 어머니랑 같이 굽던 과자, 남자친구가 챙겨주던 기념일, 좋은 사람에 둘러싸여 축하받았던 생일, 여행지에서 먹었던 달콤한 아이스크림…. 케이크나 디저트와 함께했던 행복한 순간은 너무나 많죠? 파티시에란 이런 추억을 만들어내는 직업이에요.” _달콤한 추억의 시간을 굽는다, 파티시에“사과에 대한 책을 천 권을 읽어도 사과를 직접 먹어보지 않으면 사과에 대한 실체를 알지 못해요. 국제기구도 마찬가지입니다. 국제기구라고 하면 멋있다라는 막연한 환상을 가진 학생들이 많아요. 하지만 옷도 보기엔 멋져도 막상 입어보면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고 불편하기까지 한 옷이 있잖아요. 그런 것처럼 UN의 실체를 알고 싶으면 인턴이든 자원봉사든 경험을 해보는 것이 좋아요.”_전 세계를 누비며 인류를 위해 일하는 국제공무원“스포츠는 그야말로 숨은 돈 덩어리예요. 물론 건전한 스포츠 정신이 돈으로 훼손되어서는 안 되겠지만, 돈과 스포츠는 떼어놓으려야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죠. 그래서 톰 크루즈가 스포츠 마케터로 나오는 영화 를 대표하는 유명한 대사가 있어요! 뭐냐고요? Show me the money!” _ 가능성을 파는 직업, 스포츠 마케터“책이란 누가 먹고 싼 똥이에요. 나는 남의 똥을 먹고 싶지 않고, 내가 먹고 소화해서 내 똥을 만들고 싶어요.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다 하는 마침표형 책보다는 물음표 책을 훨씬 좋아해요.” _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꾼다, 광고 기획자
건축대학 알고 가자
책만드는토우 / 주한종 지음 / 20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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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드는토우청소년 자기관리주한종 지음
건축을 전공하기를 원하는 학생이나 현재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진로고민이나 학과생활 적응문제로 인하여 이도 저도 못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은 살아있는 조언들을 해주기 위해서 쓴 책이다. 입시위주의 공부를 하고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다가올 중요한 선택의 순간인 전공선택과 대학수업의 모습들을 가감없이 말해주고자 하였으며 건축을 전공하게 되는 경우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실재 자료를 첨부하여 자세히 기술하였다.건축이란 무엇인가? 건물 그리고 건축 17 21세기 건축 23 초고층건축 25 비정형건축 27 디자인실험 29 CAD와 BIM 31 건축공학기술 33 건축대학 어떤 곳인가? 국내 건축대학 살펴보기 39 전국대학 건축관련 학부 명단 41 국내 건축대학 입시자료의 아쉬움 51 건축대학에 지원하기 전 알아봐야 할 것들 53 건축대학에서는 무엇을 배우는가? 57 건축대학 미리 체험하기 건축대학 수업의 진행양상 65 강의식 수업 65 토론식 수업 67 발표식 수업 69 교수님들의 물고 늘어지기 71 학생들의 설계프로젝트 73 건축대학 가기 전 꼭 한 번 읽어봐야 하는 책 75 건축과 관련된 주요행사 살펴보기 79 건축가들의 강연회 및 건축전 81 건축공모전 85 건축영화제 87 국제청소년 건축전 89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91 대학별 졸업작품전 93 목조건축전 95 친환경건축캠프 97 흙 건축전 99 청소년을 위한 건축캠프 101 건축대학, 선배에게 듣고 묻다 건축대학, 선배에게 듣는다 107 건축대학, 선배에게 묻는다 117 건축대학, 이제 시작이다 건축대학 생활을 잘 해내기 위해 필요한 것들 147 정보수집의 중요성 147 건축을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론 149 건축구조 공부에 대해 155 건축디자인 수업이 너무 힘들고 고민에 봉착했을 때 163 건축을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조언들 173 건축공학과에서는 뭘 배우나? 건축공학과에서 배우는 과목 살펴보기 185 커리큘럼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187 기초표현 187 기본설계 188 건축재료 190 컴퓨터공학(CAD의 이론과 실습) 192 건축환경공학 194 건축구법 196 건축사(건축의 역사) 197 건축구조시스템 199 정역학 200 동역학 201 재료역학 202 철근콘크리트구조 203 철골구조 204 건설사업관리 205 전기회로 및 조명시스템 206 건설경영 207 HVAC 시스템디자인 208 측량학 209 환경과 생태건축 210 공업경제학 212 건축공학실험 213 건축설비개론 214 토질 및 기초공학 215 종합설계 216 건축구조역학 217 건설프로젝트 기획 및 개발 219 건축방재론 220 건축전산 221 건축학과에서는 뭘 배우나? 건축학과에서 배우는 과목 살펴보기 225 문제는 디자인이다 227 컨셉에 대하여 235 한국건축사 243 서양건축사 245 컴퓨터그래픽스 247 단지계획 249 주거론 250 도시사(도시의 역사) 251 건축공간행태론 252 근현대건축사 253 건축기획 254 건축설계론 255 조경학 256 동양건축사 257 현대도시론 258 건축법규 259 건축디자인, 해답은 없는가? 건축디자인, 도대체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나? 263 건축디자인 공부를 위한 전제조건 266 건축디자인, 이렇게 해결해보는 것은 어떨까? 273 우선 모방부터 273 요구조건에 대한 단순화 작업부터 275 이론습득과정 모델제안 277 주변건물부터 살펴보고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279 Design Process 282 1단계-디자인 파악 282 2단계-자료수집 283 3단계-러프스케치와 세련화 284 4단계-분석 285 5단계-결정 286 6단계-실행 287 7단계-경험의 축적 288 기본적인 이론적 틀을 확립하기 위해 읽어야 할 책들 289 건축에 대한 책과 정보 건축에 관한 유용한 자료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 295 건축전문잡지 297 대학별 출판물과 ENR잡지 299 Auric(건축도시연구정보센타) 301 Youtube 303 NGC, BBC, Discovery, History 등의 다큐멘터리 305 네이버 지식백과 및 네이버(오픈)캐스트 307 길쭉청년 308 Archur가 해석하는 도시, 건축 309 한옥스케치 박정연건축사 310 구본준기자의 블로그 311 딸과 함께 떠나는 문화기행 312 김집에게 듣는 집이야기 313 임형남-노은주의 ‘작은집 큰생각’ 314 RISS(학술연구정보서비스) 315 건축가가 말하는 건축가 316[들어가는 말] 건축이라는 것은 하나의 학문이자 예술이며 기술로 볼 수 있는 매우 종합적이고 다면적인 분야이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어느 인간사회에서나 건축이란 행위는 생존을 위해 반드시 일어날 수밖에 없으며 생존 외의 문화적 차원에 속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건축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좋아할 수 있으며 잘할 수 있는가? 이런 질문에는 건축을 전공한 이들이나 현업에 있는 전문가들조차 선뜻 대답을 할 수 없다. 그러나 잘 해보려는 노력이 없이는 건축은 결코 잘 할 수가 없다는 점만은 확실하다. 이 책에서는 건축이라는 전공을 선택할지도 모르거나 건축을 전공으로 이제 막 선택한 이들이 대학생활을 하면서 겪게 될지도 모르는 여러 가지 문제상황 및 시행착오를 먼저 경험했던 이로서 제시하고 이러한 문제들을 미리 인식하여 보다 나은 건축학부 과정을 거쳐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하는 목적에서 기획되었다. 이 책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점은 다음과 같다. 건축에 관한 지식을 전하는 것이 아니고 건축물에 대해서 소개를 하는 것도 아니며 건축을 전공하기를 원하는 학생이나 현재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진로고민이나 학과생활 적응문제로 인하여 이도 저도 못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은 살아있는 조언들을 해주기 위해서 쓴 책이다. 입시위주의 공부를 하고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다가올 중요한 선택의 순간인 전공선택과 대학수업의 모습들을 가감없이 말해주고자 하였으며 건축을 전공하게 되는 경우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실재 자료를 첨부하여 자세히 기술하였다. 그래서 살아있는 현실적 정보의 중요성을 상당히 강조하였고 건축의 명암을 좀 더 확실히 보여주고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가이드북의 역할이 되었으면 하는 의도로 쓴 책이다.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 한국문학 편
데이스타 / 배혜림 (지은이) / 2024.05.30
21,000원 ⟶ 18,900(10% off)

데이스타청소년 학습배혜림 (지은이)
다양한 고전 읽기를 통해 학생들이 통합적이고 전인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한국문학 편》은 학생들이 꼭 읽어봐야 할 한국문학 작품들로, 작품 자체의 유익함뿐 아니라 우리 문학사에서 특별한 가치가 있는 작품들, 중요한 작가의 작품들, 갈래로서 가치가 있는 작품집을 중심으로 현직 교사인 저자가 직접 읽고 엄선한 30권을 소개한다. 학생들이 작품을 최대한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에 대한 꼼꼼한 해설을 덧붙여 내신 대비에 도움이 되도록 했으며,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심화 탐구와 생기부 활용 가이드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단순히 독서 활동에서 끝나지 않고 학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교과별로 고전과 연계하여 찾아볼 탐구 주제와 방향 등을 제시하고 각 작품을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세특과 연계하여 반영할 구체적인 예시와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독서와 연계하여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되어 줄 것이다.시리즈 서문 분야 서문 ▶ 첫 번째 책 - <광장/구운몽>, 최인훈 ▶ 두 번째 책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조세희 ▶ 세 번째 책 - <열하일기>, 박지원 ▶ 네 번째 책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 다섯 번째 책 - <님의 침묵>, 한용운 ▶ 여섯 번째 책 - <정지용 전집>, 정지용 ▶ 일곱 번째 책 - <가난한 사랑노래>, 신경림 ▶ 여덟 번째 책 - <이육사 전집>, 이육사 ▶ 아홉 번째 책 - <껍데기는 가라>, 신동엽 ▶ 열 번째 책 - <무정>, 이광수 ▶ 열한 번째 책 - <삼대>, 염상섭 ▶ 열두 번째 책 - <천변풍경>, 박태원 ▶ 열세 번째 책 - <태평천하>, 채만식 ▶ 열네 번째 책 - <카인의 후예>, 황순원 ▶ 열다섯 번째 책 - <눈길>, 이청준 ▶ 열여섯 번째 책 -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성석제 ▶ 열일곱 번째 책 - <장마>, 윤흥길 ▶ 열여덟 번째 책 - <원미동 사람들>, 양귀자 ▶ 열아홉 번째 책 - <관촌수필>, 이문구 ▶ 스무 번째 책 - <방망이 깎던 노인>, 윤오영 ▶ 스물한 번째 책 - <인연>, 피천득 ▶ 스물두 번째 책 - <한국 현대희곡선>, 김우진 외 ▶ 스물세 번째 책 - <이근삼 전집>, 이근삼 ▶ 스물네 번째 책 - <인간 문제>, 강경애 ▶ 스물다섯 번째 책 - <시용향악보>, 김명준 역 ▶ 스물여섯 번째 책 - <호질 양반전 허생전>, 박지원 ▶ 스물일곱 번째 책 - <금오신화>, 김시습 ▶ 스물여덟 번째 책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우리 옛시조>, 황진이 외 ▶ 스물아홉 번째 책 - <춘향전>, 작자 미상 ▶ 서른 번째 책 - <토지>, 박경리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한국문학 고전 30권 수록 확 바뀐 2028 대입 개편안에 맞춰 생기부 세특은 물론 심화 독후 활동까지 최상위권 대학이 원하는 통합적 사고 능력과 통찰력을 갖추기 위한 하루 10분 고전 독서 플랜 최근 교육과 입시 제도의 흐름이 급격히 바뀌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와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이 달라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대학, 특히 최상위권 대학들은 이제 인지 능력만이 아니라 공동체 내에서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전인적이며 통합적인 인재를 원한다. 이러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견하고, 근본적인 질문과 답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고, 사물이나 현상을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바로 독서, 그중에서도 ‘고전 읽기’다.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시리즈는 다양한 고전 읽기를 통해 학생들이 통합적이고 전인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고전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현직 교사 6명이 한국 문학, 외국 문학, 경제, 과학, 역사,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적인 고전 작품 180편을 엄선했다. 국내 굴지의 대학들이 제시하는 권장 도서 혹은 필독 도서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반드시 살펴보아야 할 대표적인 작품들을 담았으며,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 개편안 시행을 앞두고 학교생활기록부에 교과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교육 현장의 변화를 반영했다. 이번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한국문학 편》은 학생들이 꼭 읽어봐야 할 한국문학 작품들로, 작품 자체의 유익함뿐 아니라 우리 문학사에서 특별한 가치가 있는 작품들, 중요한 작가의 작품들, 갈래로서 가치가 있는 작품집을 중심으로 현직 교사인 저자가 직접 읽고 엄선한 30권을 소개한다. 학생들이 작품을 최대한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에 대한 꼼꼼한 해설을 덧붙여 내신 대비에 도움이 되도록 했으며,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심화 탐구와 생기부 활용 가이드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단순히 독서 활동에서 끝나지 않고 학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교과별로 고전과 연계하여 찾아볼 탐구 주제와 방향 등을 제시하고 각 작품을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세특과 연계하여 반영할 구체적인 예시와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독서와 연계하여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되어 줄 것이다.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도 변하지 않는 역량을 키우는 법, 바로 ‘고전 읽기’ 현직 교사들이 직접 고른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시리즈의 첫 번째 책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한국문학 편》 고교학점제 시행, 문이과 통합,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등 최근 교육과 입시 제도의 흐름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교과목을 선택하며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입시에 있어 매우 중요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특히 최상위 대학들은 스스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증명할 창의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력을 지닌 인재를 원한다. 인지 능력뿐만 아니다. 공동체 내에서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하는 능력까지 골고루 발달한 인재를 바란다. 이러한 역량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견하고, 근본적인 질문과 답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고, 사물이나 현상을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바로 독서, 그중에서도 ‘고전 읽기’다.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시리즈는 다양한 고전 읽기를 통해 학생들이 통합적이고 전인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 시리즈는 한국 문학, 외국 문학, 경제, 과학, 역사, 철학 등 분야별로 고전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현직 교사 6명이 대표적인 고전 작품 180편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국내 굴지의 대학들이 제시하는 권장 도서와 필독 도서를 중심으로 하여, 학생들이 반드시 살펴보아야 할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고전 필독서 심화 탐구 및 생기부 활용 가이드 제시 내신 준비부터 생기부 진로, 과세특 연계까지 한 권으로 완성! 무엇보다 이 시리즈는 고전 필독서의 핵심 내용을 정리하여 학생들이 고전 읽기에 대한 심리적 허들을 낮추고, 편안하게 고전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꼼꼼한 해설로 내신 대비도 가능하고, 심화 탐구 활동 가이드를 함께 제공해 단순히 독서 활동에서 끝나지 않고 학업과 연계되도록 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 개편안 등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에 교과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생기부와의 연계 방향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 교과별로 고전과 연계하여 찾아볼 탐구 주제와 방향 등을 제시하고, 고전을 읽은 후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세특과 연계하여 반영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예시와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영역의 고전 읽기를 시도하며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학교생활기록부의 로드맵을 그리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독서의 즐거움과 삶의 가치를 배우고 입시를 향한 여정에서 선택의 방향을 잡는 데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 현직 국어 선생님이 심혈을 기울여 엄선한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고전 30권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한국문학 편》은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내신과 수능에 자주 등장하는 국내 문학 작품들을 중심으로 30권의 한국문학 대표작을 담았다. 저자는 “작품 자체의 유익함뿐 아니라 한국 문학사에서 특별한 가치가 있는 작품들, 갈래의 가치가 있는 작품집, 또 한국 문학사에서 중요한 작가의 작품들까지. 학생들이 꼭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고전 작품들을 직접 읽으며 골라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문학 작품은 입체적으로 읽어야 생명력을 얻는다. 저자는 각 작품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최대한 반영해 학생들이 작품을 최대한 입체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특히 작품 소개 말미에 작품과 연계할 수 있는 교과목, 관련 학과와 연계한 진로 활동을 담은 생기부 활용 예시도 담아 어떤 과목에서 어떤 독후 활동을 해야 할지 막막한 학생들에게 가이드가 되도록 했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학적 소양을 쌓으며 독서의 즐거움과 삶의 가치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의외로 다시 옛것으로 돌아가는 것이 요청됩니다.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을 찾는 일이지요. 바로 고전 읽기입니다. 고전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인류 문화의 보편적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인류의 정수를 담은 보고와도 같습니다. 고전을 읽고 탐구하는 것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을 넘어서 그 시대의 문화, 사상, 가치는 물론 인간이 마주한 근본적인 질문과 답을 찾는 과정입니다. ― ‘시리즈 서문’ 시대를 살아오며 많은 이들이 고민해 온 보편적인 문제들, 그 문제들을 바라보고 해결하는 과정, 그 속에서 나의 가치관을 세우는 시간. 고전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이는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고전을 읽다 보면 다양한 감정과 상황에 대한 이해를 넓혀갈 수도 있습니다. 이는 자신과 타인에 대해 깊이 이해할 기회가 됩니다. 고전을 읽는 것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읽고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일입니다. ― ‘시리즈 서문’


거리의 아이들
라임 / 다마리스 코프멜 지음, 김일형 옮김 / 2014.10.31
9,800원 ⟶ 8,820(10% off)

라임청소년 문학다마리스 코프멜 지음, 김일형 옮김
라임 청소년 문학 시리즈 8권.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림받고 폭압적인 고아원에서 억눌린 채 지내던 열네 살 소년 마르시우가 살기 위해 달아난 ‘거리’ 위에서 보낸 6년간의 발자취를 그림으로써 인권의 사각지대와 잔혹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 냈다. 범죄에 찌든 거리의 아이들과 부패한 경찰관들의 틈바구니에서 자신의 존엄과 신념을 지키며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마르시우의 이야기는 브라질의 현실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의 명암과 인간 본성에 대한 성찰을 밀도 있게 담아내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작가가 출판사의 권유로 거리의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쓰기 위해 상파울루에 취재를 갔다가, 그 참상에 충격을 받고 10년 동안 브라질에 머물면서 부랑아들을 돕고 지켜보면서 쓴 작품인 만큼 리얼리티가 생생하게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도 여전히 지구 저편에서는 또 다른 마르시우들이 태어나고, 거리로 내몰리고, 범죄와 폭력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전쟁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 작품은 우리에게 이러한 현실을 어떻게 읽어낼 것인지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아원 끔찍한 진실 억울한 누명 이상한 고백 나는 자유다 거리의 아이 세상에서 가장 나쁜 인간들 선의와 협박 최고의 선물 살인을 일삼는 패거리 불안한 예감 학교에 가고 싶어 꼬마 신사 죽음의 냄새 즐거운 나의 집 사랑과 분노 착각 상파울루의 꿈 새로운 시작 희망의 증명이틀에 한 명씩 아이들이 버림받고 있습니다. 그 아이들도 우리의 ‘미래’입니다! 거리로 내몰린 아이들이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하는 서글픈 현실, 그 속에서 당차게 ‘자신’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열네 살 소년 마르시우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뼈아픈 질문! 오늘도 수많은 아이들이 가난과 범죄가 판치는 거리를 헤매고 있다. 먼저 남을 짓밟지 않으면 자신이 짓밟히고, 부패한 경찰관의 제의를 거절하면 죽을 수도 있는 비정한 거리……. 동정 아니면 경멸의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마르시우는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용기 있는 걸음을 내딛는다.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벌어지는 서글픈 ‘현실’을 발견하다! 지난 6월, 브라질 월드컵 개막이라는 세계인의 축제를 앞두고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의 한 매체에서 예선 경기가 치러지던 한 달 동안 브라질에서 약 750여 명의 아이들이 살해되었다는 사실을 폭로한 것이다. 이 뉴스를 통해 브라질이 마약 소비 세계 1위 국가라는 사실과 함께, 어린아이들이 마약 중독의 위험에 노출된 채 범죄에 이용되다가 죽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졌다. 게다가 월드컵 준비라는 명목으로 정부 차원에서 빈민가를 없애기 위해 군경을 동원해 진압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알려졌다. 사람들은 월드컵이라는 축제의 이면에 감추어져 있었던 브라질의 그늘과 아이들이 처한 현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사실 이런 브라질의 이야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05년에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 [시티 오브 갓]은 파울로 린스의 동명 자전 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가난과 범죄가 판치는 무법천지에서 희생당하는 아이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보여 준 바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브라질의 현실은 영화로 소비되었다가 금세 잊혔고,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삶은 여전히 방치되어 있다. 《거리의 아이들》은 이러한 브라질의 현실을 그린 최초의 청소년 소설이다.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림받고 폭압적인 고아원에서 억눌린 채 지내던 열네 살 소년 마르시우가 살기 위해 달아난 ‘거리’ 위에서 보낸 6년간의 발자취를 그림으로써 인권의 사각지대와 잔혹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 냈다. 범죄에 찌든 거리의 아이들과 부패한 경찰관들의 틈바구니에서 자신의 존엄과 신념을 지키며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마르시우의 이야기는 브라질의 현실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의 명암과 인간 본성에 대한 성찰을 밀도 있게 담아내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작가가 출판사의 권유로 거리의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쓰기 위해 상파울루에 취재를 갔다가, 그 참상에 충격을 받고 10년 동안 브라질에 머물면서 부랑아들을 돕고 지켜보면서 쓴 작품인 만큼 리얼리티가 생생하게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도 여전히 지구 저편에서는 또 다른 마르시우들이 태어나고, 거리로 내몰리고, 범죄와 폭력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전쟁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 작품은 우리에게 이러한 현실을 어떻게 읽어낼 것인지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현대 사회의 명암과 인간의 본성을 그리다 마르시우는 태어나자마자 고아원에 버려져 부모의 얼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엄마가 병에 걸려 자신과 형제들을 고아원에 잠시 맡긴 거라는 이야기에 의지해서 폭압적인 고아원 생활을 가까스로 버티지만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는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마르시우는 작은누나에게서 엄마의 정체에 관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삶이 뿌리째 흔들리는 절망감에 사로잡힌다. 게다가 자신을 이유 없이 경멸하면서 폭력을 행사하는 이사벨 감독관의 부당한 대우에 하루하루 숨이 막힐 것 같은 생활을 하던 중에 결국 고아원을 탈출해 거리로 나간다. 그러나 자유를 만끽하는 것도 잠시, 비정한 거리의 규칙과 동정 아니면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사람들의 냉정한 태도 앞에서 다시금 상처 입는다. 마르시우는 가까스로 거리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터득하지만, 범죄에 동조하길 거부한 대가로 온갖 협박과 폭력에 시달리게 된다. 그래도 굳은 의지로 범죄의 유혹을 뿌리치고, 정직하게 돈을 벌어 언젠가 형제들과 함께 살 거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자신의 신념과 주변 사람들의 선의는 마침내 마르시우를 절망 속에서 건져내고, 어떤 위기가 와도 이겨낼 수 있는 단단한 희망의 씨앗을 마음속에 품게 한다. 《거리의 아이들》은 우리가 몰랐던 오늘날의 제3세계 청소년 인권의 사각지대를 날카로운 필치로 그린 작품이다. 그러나 마르시우의 이야기는 묘하게 우리 사회의 그늘을 비추는 거울처럼 읽힌다. 마르시우가 처한 현실은 생존이 기적으로 느껴질 만큼 훨씬 극단적이고 위험하긴 하지만, 그 속에서 현대 사회의 위기와 명암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현대인들 역시 크든 작든 간에 불법이 횡행하고 힘과 자본의 논리가 절대적으로 지배하는 정글 같은 세상에서, 성실하고 도덕적으로 자신을 지키며 산다는 것의 어려움을 시시각각 느끼며 살고 있다. 우리는 마르시우가 딛고 선 삶의 배경에서 현대 사회의 속성과 인간의 본성을 읽어낼 수 있으며, 이것은 이 작품의 성취 가운데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거리의 아이들》은 제3세계 청소년의 삶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이고, 참혹한 현실에서도 자신을 지켜내고야 마는 인간 내면의 힘과 가능성에 대한 희망적인 성찰을 찾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사회 문제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하는 문학의 또 다른 효용 《거리의 아이들》은 마르시우의 삶을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담고 있다. 마르시우같이 부모와 사회로부터 버림받아 거리로 내몰린 아이들을 거리의 미관을 해치고 자신을 성가시게 하는 ‘타자’로 보는 야멸찬 대중을 비롯해,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 이용했다가 문제가 생기면 가차 없이 버리는 소모품으로 대하는 부패한 경찰관, 나약하고 소중한 존재로 보고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사무엘 아저씨 같이 선의를 가진 사람 등……. 이들의 모습을 통해 독자들은 ‘거리의 아이들’과 같은 사회 문제에 자신이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이러한 문제의 궁극적인 원인을 냉철하게 파악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시각도 가질 수 있다. 또한 같은 상황에 처했지만 다른 선택을 함으로써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된 나폴레옹과 마르시우의 대비를 통해 삶의 태도와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도 있다. 사실 마르시우는 특출하거나 완벽한 인물이 아니다. 소심하며 나약한 면도 있고, 작은 성공에 우쭐해하다가 다시 실패를 겪기도 하는 등 평범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정직하고 올바르게 살고자 하는 신념을 지니고, 먼 길을 고되게 돌아가더라도 잘못된 선택을 경계하면서 신중하게 자신의 삶을 경영해 나간다. 그리고 거듭된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더 나은 방향으로 자신의 삶을 이끌어 나가고자 하는 굳은 의지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주인공의 긍정적인 면모는 독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브라질의 현실을 그리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를 비롯한 전 세계의 어린이·청소년 문제를 비추어 보게 만든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이틀에 한 명꼴로 아기가 버려지고 있으며, 생활고나 부모의 이혼 등으로 버림받아 한 집안의 가장이 되거나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아이들이 부지기수이다. 게다가 청소년 가출 인구가 22만 명으로, 이는 전체 청소년 인구의 약 2% 규모이며 이들이 ‘가출팸’을 형성해 범죄 악용의 소굴이 되어 많은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마르시우 이야기는 이러한 우리의 현실과 비교했을 때 그 본질과 위험 수위가 크게 다르지 않다. 독자들은 이 작품을 통해 제3세계의 현실과 인권 문제에 대한 감각을 일깨우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의 문제를 발견하는 밝은 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내용 소개 [끔찍한 진실] 마르시우는 태어나자마자 고아원으로 보내어지는 바람에 한 번도 부모님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언젠가 엄마가 자신과 남동생들을 데리러 오리라는 희망을 품은 채 혹독한 고아원 생활을 가까스로 견디며 지낸다. 그러나 작은누나에게 엄마의 정체를 듣고 난 뒤부터는 그런 희망조차 가질 수 없게 되면서 자신의 존재가 송두리째 부정당한 것 같은 절망감에 빠지게 된다. 그러면서 지옥 같은 고아원 생활을 하루도 더 견딜 수 없어져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골몰하게 된다. 고아원에 있는 아이들 대부분은 진짜 고아가 아니었다.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의 사정을 궁금해하지 않았다. 저마다 자신의 문제만으로도 힘겨웠고, 그것을 어떻게든 잘 해결하고 싶어 했다. 자기 이야기를 거침없이 늘어놓는 아이가 있으면 십중팔구 꾸며낸 이야기라고 보면 되었다. 과거는 문제도 아니었다. 현재의 황량한 삶에 대해서도 이러쿵저러쿵할 필요가 없었다.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유일한 이야기는 앞으로의 일뿐이었다. 모두 자신들의 미래를 화려한 빛깔로 색칠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아이들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처지가 뒤바뀌어 부유하고 행복해지는 걸 상상했다. 그 꿈을 방해하는 사람에게는 거침없이 저주를 퍼부었다. 그리고 그 소중한 꿈만큼은 어떤 대가를 치러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보물처럼 간직하고 있었다. 그러나 마르시우는 오늘 오후에 빛나는 비눗방울 같은 꿈 중 하나가 얼마나 빨리 터질 수 있는지를 고통스럽게 경험했다. 안젤라 누나가 한 말이 생각날 때마다 가슴이 찌르는 듯 아팠다. 그래서 수프와 씨름하며 다른 생각을 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러면서 오늘 밤에 도망칠 계획을 세운 아이를 자꾸만 곁눈질했다. 두 아이가 무사히 도망칠 수 있을까? 감독관에게 발각되기 전에 담을 기어오를 수 있을까? ―25~26쪽에서 [억울한 누명] 마르시우는 자신을 이유 없이 경멸하고 괴롭히는 이사벨 감독관의 부당한 대우에 매일 곤욕을 치른다. 감독관은 마르시우가 탈출하려고 한 것을 안 뒤부터 더욱 혹독하게 괴롭히고, 마르시우는 아무 희망도 없는 나날을 보내게 된다. 그러다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이사벨 감독관의 도움으로 마침내 고아원을 탈출해 자유를 만끽하게 된다. 이사벨 감독관은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움직였지만, 구두 뒷굽이 바닥에 닿는 소리가 또렷하게 울렸다. 감독관은 이내 우뚝 멈추어 섰다. 마르시우는 감독관이 어디에 있는지 보기 위해 두 눈을 아주 가늘게 떴다가 그대로 숨이 멎을 뻔했다. 감독관이 마르시우의 침대 바로 앞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침대 앞에 서 있다니! 도대체 무슨 일일까? 마르시우의 가슴이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마구 뛰었다. 이사벨 감독관에게도 그 소리가 들리면 어쩌나 걱정될 정도였다. 마르시우는 뻣뻣하게 굳어서 움직일 엄두도 내지 못했다. 까딱하면 침대에서 뛰어내리거나, 겁에 질린 나머지 바지에 실례를 할 것만 같았다. 그런데 그때 이상한 느낌이 몰려왔다. 정말로 오줌을 지린 듯 바지가 축축해지기 시작했다. 축축한 느낌은 덮고 있는 얇은 이불을 통과해 마르시우가 입고 있는 옷으로 전해졌다. 위에서 아래로! 그렇다. 이사벨 감독관이 마르시우의 옷에 일부러 물을 부어 침대에 오줌을 싼 것처럼 만들고 있었다. 감독관은 왜 이런 짓을 하는 걸까? ―30~31쪽에서 [거리의 아이] 그러나 거리의 삶은 생각만큼 자유롭지도 달콤하지도 않았다. 마르시우는 사람들의 적개심과 범죄의 유혹, 거리의 아이들의 텃새에 시달리며 다시금 절망을 느낀다. 그러나 범죄와는 무관하게, 되도록 정직하고 올바르게 살아가려는 마르시우의 노력이 선의를 지닌 어른들에게 좋게 비쳐지면서 조금씩 희망의 빛이 찾아든다. 고아원에서 도망치는 것과 길에서 살아남는 것은 별개의 문제였다. 길거리는 사람들로 넘쳐났지만, 마르시우는 자신이 이 세상에 남은 유일한 사람인 것만 같았다. 아무도 마르시우를 거들떠보지 않았다. 의지할 곳 없는 어린아이가 혼자서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건 아주 흔한 일이었다. 이토록 비참한 일상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곳에서 사람들의 동정심을 기대할 수는 없었다. 모자를 쓰고 넥타이까지 정갈하게 맨 신사는 어쩌다 마르시우와 부딪치자 입에 담지 못할 욕을 내뱉었다. 어떤 여자는 두 손으로 가방을 움켜잡고 의심하는 눈초리로 마르시우를 노려보며 잰걸음으로 지나쳐 갔다. 사방에서 적개심에 찬 눈길이 쏟아졌다. 마치 전염병 환자라도 된 듯한 느낌이었다. 마르시우는 이런 시선들을 애써 무시하며, 먹을거리를 어떻게 찾을지 고민했다. 견딜 수 없이 배가 고팠다. 캐러멜과 사탕, 감자 칩으로는 허기가 채워지지 않았다. 어디서 먹을 것을 구하지? 적어도 도둑질은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알프레도 형 같은 도둑이 되고 싶지는 않았다. 정직한 방법으로 먹을거리를 구하고 싶었다. 지금으로서는 구걸을 하는 수밖에 없었다. 나폴레옹은 마르시우의 얼굴이 구걸하기에 딱 좋다고 말했다.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왠지 그 말이 힘이 되었다. ―72~73쪽에서 [죽음의 냄새] 사무엘 아저씨의 호의로 일자리를 갖게 된 마르시우는 성실하게 일하며 한 발짝씩 자신의 꿈을 향해 다가간다. 그러나 유대감을 공유하며 친밀감을 느꼈던 친구인 나폴레옹의 비극적인 죽음에 다시금 냉혹한 거리의 규칙에 치를 떨면서, 반드시 성공하리라는 다짐을 하게 된다. 문득 경찰관이 마약 운반책으로 일하라고 협박했을 때가 떠올랐다. 그때 그 말대로 했다면 마르시우도 나폴레옹처럼 위험한 일을 하면서 살았을 것이다. 나폴레옹은 하고, 마르시우는 하지 않았다. 둘의 시작점은 같았다. 사실은 마르시우도 나폴레옹과 똑같은 걸 겪을 운명에 처해 있었던 셈이다. 그리고 지금 나폴레옹은 죽고, 마르시우는 살았다. 무엇 때문일까? 나폴레옹은 실패했다. 거리에서 떠돌다 처참하게 죽어 가는 수많은 아이들과 똑같이 어이없게 목숨을 잃었다. 나폴레옹이라는 아이는 곧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시체와 함께 말끔히 치워질 것이다. 마르시우는 나폴레옹처럼 삶을 끝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길거리 아이들의 삶을 지배하는 악순환을 끊어 버릴 수 있다는 것을 세상 사람들에게 자신이 꼭 증명해 보이리라고 다짐했다. 그러자면 반드시 성공을 해야 했다. 나폴레옹과 동생들을 위해서 꼭 그래야만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을 굳게 믿어야 했다. ―170쪽에서 [희망의 증명] 마르시우는 잠깐의 성공과 좌절을 겪으며 한층 성숙한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동생들을 찾지만, 형에게서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는 동생들의 냉대 앞에서 망연자실해진다. 그러나 끝이라고 생각했을 때 다시 시작되곤 했던 삶을 믿고 다시 한 번 희망을 증명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마르시우의 의지는 절망보다 힘이 셌다. 모든 게 끝이 났다고 생각했을 때 어김없이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다. 마르시우는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이대로 동생들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일지라도 희망이 있기 마련이니까. 마르시우는 자신의 인생으로 그 희망을 증명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반드시 동생들을 되찾으리라 다짐했다. 지는 해가 쿠리치바의 거리를 붉게 물들였다. 마르시우의 그림자가 거리 위로 길게 늘어졌다. ―223쪽에서
수학 천재 마티의 무한 여행
비룡소 / 클라라 그리마 지음, 라켈 가르시아 울데몰린스 그림, 정창 옮김, 박상준 감수 /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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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청소년 과학,수학클라라 그리마 지음, 라켈 가르시아 울데몰린스 그림, 정창 옮김, 박상준 감수
즐거운 지식 10권. 일상생활 속에 숨겨진 수학의 비밀을 찾아내는 청소년 교양서이다. 수학의 기초인 수 개념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수학의 비밀을 다루고 있다. 자연수를 비롯한 수의 종류, 사칙 연산부터 이진법, 지진 규모, 백분율과 할인 및 이자, 카이사르 암호, 경우의 수와 확률, 황금비, 피보나치수열, 미로 탈출, 4색 정리, 한붓그리기, 보로노이 다이어그램, 비둘기 집 원리 등 다양한 수학 개념을 재미있게 소개한다. 저자인 클라라 그리마는 세비야 대학교 수학과 교수이자 두 아이 살과 벤의 엄마로서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수학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노력의 결과물이 빨강 머리 수학자 마티와 호기심 많은 살과 벤 형제, 강아지 가우스가 경험하는 수학 모험 이야기이다. 저자는 일러스트레이터 라켈 가르시아 울데몰린스와 의기투합하여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펼치는 모험을 재미있으면서도 이해를 돕는 삽화가 담긴 수학 동화로 만들어 냈다. 에스파냐 과학 전문 사이트 naukas.com의 인기 연재작으로 2011년 20Blogs 베스트 블로그 상, 2011년 Bitacoras.com 베스트 교육 블로그 상, 2013년 PRISM 베스트 과학 웹사이트 상을 받을 정도로 널리 사랑받은 작품이다.인사부터 해 볼까요? 1장 미안해 버즈, 무한대 다음에는 아무것도 없어! 내 무한대는 네 무한대보다 훨씬 더 커!/ 마티, 파이가 유리수가 아니라고요?/ 할머니, 우리가 할머니의 마음을 읽어 드릴게요.. 2장 제대로만 하면 비교는 나쁜 게 아니야! 오늘 기온은 어제보다 두 배나 높지만, 나는 어제와 똑같이 추워./ 바지가 찢어졌어요! 하지만 괜찮아요. 할인 행사 중이거든요. 3장 탐정이 되고 싶어! 엄마와 아빠는 모르실 거야./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너는 내게 아이스크림을 사 줘. 그래? 그럼 뒷면이 나오면, 형은 나를 영화관에 데려가 줘./ 4장 꽃과 궁전 그리고 수 못 믿겠어요, 어떻게 황금비가 된다는 거죠?/ 꽃 한 송이, 또 한 송이, 꽃 두 송이/ 어떻게 하면 실없이 미로를 빠져나갈 수 있을까? 5장 지도와 다리들 네 가지 색깔만으로 된다고?/ 여기서 잠깐, 깜짝 퀴즈!/ 다리가 너무 많아서 골치가 아파, 안 그래? 6장 마티, 지금 뭘 그린 거죠? 그 캐러멜은 내 거야!/ 경비원은 왜 전시실마다 있지 않아? 더블 세일, 황금비, 지도와 4색 정리, 축구와 보로노이 구역 등 생활 속 숨은 비밀을 찾아내는 재미난 수학 모험! 에스파냐 과학 전문 사이트naukas.com의 인기 연재작 일상생활 속에 숨겨진 수학의 비밀을 찾아내는 청소년 교양서 『수학 천재 마티의 무한 여행』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수학의 기초인 수 개념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수학의 비밀을 다루고 있다. 자연수를 비롯한 수의 종류, 사칙 연산부터 이진법, 지진 규모, 백분율과 할인 및 이자, 카이사르 암호, 경우의 수와 확률, 황금비, 피보나치수열, 미로 탈출, 4색 정리, 한붓그리기, 보로노이 다이어그램, 비둘기 집 원리 등 다양한 수학 개념을 재미있게 소개한다. 저자인 클라라 그리마는 세비야 대학교 수학과 교수이자 두 아이 살과 벤의 엄마로서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수학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노력의 결과물이 빨강 머리 수학자 마티와 호기심 많은 살과 벤 형제, 강아지 가우스가 경험하는 수학 모험 이야기이다. 저자는 일러스트레이터 라켈 가르시아 울데몰린스와 의기투합하여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펼치는 모험을 재미있으면서도 이해를 돕는 삽화가 담긴 수학 동화로 만들어 냈다. 에스파냐 과학 전문 사이트 naukas.com의 인기 연재작으로 2011년 20Blogs 베스트 블로그 상, 2011년 Bitacoras.com 베스트 교육 블로그 상, 2013년 PRISM 베스트 과학 웹사이트 상을 받을 정도로 널리 사랑받은 작품이다. 다양한 수학 개념을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와 연결시켜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데 이 책의 특징이 있다. 15% 할인에 15% 추가 할인을 한 가격이 어째서 30% 할인과 다른지 할인율을 제대로 계산하는 법을 알려주고, 화씨온도를 섭씨온도로 바꿔 읽는 방법을 알려 주고, 축구 선수들이 담당하는 영역을 계산할 때 활용되는 보로노이 다이어그램을 통해 바닥에 떨어진 캐러멜을 누가 먼저 주울 수 있는지 위치를 파악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식이다. 살과 벤 형제가 암호를 풀고 지도 색칠하기를 하는 과정 등을 독자들도 함께하면서 여러 가지 수학 개념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빠져들 만한 수학의 재미 이 책은 마티가 살과 벤에게 던지는 ‘할아버지 목동이 46,784마리의 양을 4명의 자식들에게 나눠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와 같은 질문을 통해서 자연수와 정수, 유리수와 무리수, 사칙 연산의 개념을 가르쳐 주고 필요성을 알려 준다. 또 15퍼센트 할인 판매 중인 바지가 15% 더 할인을 하는 경우에, 실제로 할인받는 금액은 정가의 30%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 줌으로써 백분율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나아가 십진수를 이진법으로 바꾸어 표현하는 방법, 치환 암호 중의 대표격인 카이사르 암호를 이용해 암호문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글자의 사용 빈도를 이용해서 암호문을 해독하는 방법도 알아본다. 동전 던지기에서 앞면이 연속해서 나올 확률, 복권이 당첨될 확률 등을 계산하는 방법도 다룬다. 신용카드가 황금비를 이루는 황금사각형의 형태라든지, 피보나치수열을 이용해 아름다운 패턴을 그리는 것, 미로 탈출을 위해 깊이 우선 탐색을 이용하는 방식 등 흥미로운 수학 주제들을 소개하고 있다. 4색 정리로 지도 칠하기는 독자가 직접 도전해 볼 수 있도록 별면을 마련해 놓았다. 그래프를 이용해 한붓그리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살펴본다. 보로노이 다이어그램을 이용해 가장 가까운 위치를 파악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끝으로 미술관 전시실에 몇 명의 경비원이 필요할까 맞히는 미술관 문제와 비둘기 집 원리 등이 소개된다. ● 빨강 머리 마티, 살과 벤 형제, 수학 좀 아는 개 가우스 주인공 마티는 살과 벤 형제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도처에 무궁무진하게 숨어 있는 수학을 발견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모험으로 이끈다. 마티란 이름은 수학을 뜻하는 ‘마테마티카’에서 나온 애칭이다. 수학의 재미를 알리기 위한 작가 본인의 캐릭터가 투영된 인물이다. 또 다른 주인공 살과 벤은 마티를 친구처럼 멘토처럼 대하며, 천진난만하게 수학을 탐구해 간다. 한편, 살과 벤이 키우는 개 가우스는 짐작하다시피 수학자 가우스와 이름이 같은데, 살과 벤이 좌충우돌하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곁에서 지켜봐 준다. 가우스가 수학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추리해 보는것도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메가스터디 N제 수학 1 기본편 201제 (2022년)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권백일 (지은이) /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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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청소년 학습권백일 (지은이)
3점 중심의 수능 대비 문제집이다. 수능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경향을 반영한 문제로 출제했고 수능 필수 개념과 그 개념을 확인할 수 있는 기출문제를 함께 수록했다. 필수 유형에 대한 대표 기출과 유형별 예상 문제를 수록하여 유형을 집중적으로 연습하며 실전 대비가 가능하다.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유형1 거듭제곱근의 뜻과 성질 유형2 지수의 확장 유형3 로그의 뜻과 성질 유형4 로그의 밑의 변환 유형5 상용로그 유형6 지수함수의 뜻과 성질 유형7 지수함수의 그래프의 활용 유형8 지수함수의 최대·최소 유형9 지수를 포함한 방정식과 부등식 유형10 로그함수의 뜻과 성질 유형11 로그함수의 그래프의 활용 유형12 로그함수의 최대·최소 유형13 로그를 포함한 방정식과 부등식 유형14 지수와 로그의 실생활에의 활용 Ⅱ. 삼각함수 유형1 부채꼴의 호의 길이와 넓이 유형2 삼각함수의 정의와 삼각함수의 사이의 관계 유형3 삼각함수의 그래프 유형4 삼각함수의 성질 유형5 삼각함수를 포함한 방정식과 부등식 유형6 사인법칙 유형7 코사인법칙 유형8 삼각형의 넓이 Ⅲ. 수열 유형1 등차수열의 뜻과 일반항 유형2 등차수열의 합 유형3 등비수열의 뜻과 일반항 유형4 등비수열의 합 유형5 등차중항과 등비중항 유형6 수열의 합과 일반항 사이의 관계 유형7 시그마의 성질 유형8 여러 가지 수열의 합 유형9 수열의 귀납적 정의 유형10 규칙성이 있는 여러 가지 수열 유형11 수학적 귀납법이제 메가스터디 N제 수학영역으로, 수준별(점수별)수능 대비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수능의 변별력을 가를 중요한 수학영역을, 3점 중심의 기본편, 4점 중심의 고난도편으로 학습해 보시길 바랍니다. *메가스터디N제 수학Ⅰ고난도편 148제(별매) 메가스터디N제 수학Ⅰ기본편201제는, 3점 중심의 수능 대비 문제집입니다. _수능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경향을 반영한 문제로 출제 _수능 필수 개념과 그 개념을 확인할 수 있는 기출문제를 함께 수록 _수능에 기본이 되는 3점 문항을 철저히 분석하여 필수 유형을 선정 _필수 유형에 대한 대표 기출과 유형별 예상 문제를 수록하여 유형을 집중적으로 연습하며 실전 대비 가능 _마무리로 4점 수준의 문항을 일부 수록하여 자신의 약점을 확인하고,좀 더 높은 등급에 도전 가능 _꼭 필요한 문제만 수록하여,기출 학습 전후 또는 기출 학습과 병행하여 부담 없이 사용 가능


조명진의 글로벌 진로 멘토링
꿈결 / 조명진 지음 / 20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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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결청소년 자기관리조명진 지음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17권. 국제기구 근무와 해외 취업을 꿈꾸는 십대와 청춘들에게 꿈을 이루는 방법을 조언하고 글로벌 커리어를 쌓는 법에 대해 소개한다. 유럽연합 집행이사회에서 안보전문역으로 근무하는 조명진 박사는 한국에서 ‘진로’에 대한 강연을 요청받고, 강연을 들은 이들의 열렬한 반응을 확인하면서 십대들이 얼마나 현실적인 조언에 목말라 있는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한국의 십대들에게 자신이 걸어온 길을 소개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진로를 찾아가는 데 길잡이가 되어 주는 충실한 안내서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커리어를 쌓기 위한 요건과 취업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담은 정보서다. 국제기구 근무와 해외 취업을 꿈꾸는 십대와 젊은이들이 진로를 폭넓고 장기적으로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는 국제기구를 꿈꾸는 이들에게 영어 공부법, 비즈니스 에티켓, 유럽 생활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부록으로 수록된 ‘국제기구에서 근무하기 위한 조건’에서는 국제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에서 발표한 직종별 요구 자격과 역량을 저자가 직접 번역하여 원문과 함께 실었다. 국제기구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국제 무대에서 쓰는 고급영어를 엿볼 수 있다.감사의 글 강연을 들은 이들의 추천 글 작가의 말 Chapter 01 나의 인생 인생 이력서 한국에서 익힌 국제 감각 더르퍼르 박사와의 만남 내 친구, 유진 코간 독일외교연구원 유럽연합에서 Chapter 02 주도적으로 살아라 인생의 리더가 돼라 선망하라 주도적이 돼라 기죽지 마라 균형 감각을 유지하라 유머 감각을 발휘하라 나의 ‘관심사’에 주목하라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연결 고리를 놓지 마라 때로는 무모해져라 경청하라 나쁜 습관을 고쳐라 사색하라 책을 써라 다른 무엇보다 꿈꾸어라 Chapter 03 해외 취업을 위해 알아야 하는 사항 비즈니스 에티켓 영어 공부 방법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 유럽연합EU 해외 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팁 맺음말 부록 1 국제기구에 근무하기 위한 조건 부록 2 하이- 휴머니스트가 되기 위한 10가지 요소국제 무대에서 꿈을 펼쳐라! EU 안보전문역 조명진 박사가 들려주는 십대를 위한 국제기구 이야기 유럽연합(EU) 집행이사회 안보정책실에서 동아시아 안보전문역을 맡고 있는 조명진 박사가 《조명진의 글로벌 진로 멘토링》을 통해 국제 무대를 꿈꾸는 이들에게 비전과 정보를 제시한다. 이 책은 진로를 찾아가는 데 길잡이가 되어 주는 충실한 안내서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커리어를 쌓기 위한 요건과 취업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담은 정보서다. 국제기구 근무와 해외 취업을 꿈꾸는 십대와 젊은이들이 진로를 폭넓고 장기적으로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십대, 국제기구에 도전하라! 반기문 전 외교부 장관이 국제연합(UN) 사무총장에 당선된 이래로 국제기구 취업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UN, OECD,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에서 근무하는 한국인도 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와 분담금에 비해서 해외기구에 근무하는 직원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우리나라가 UN에 내는 분담금은 세계 13위지만 직원 수는 66위에 불과하며 세계은행(IBRD) 분담금 비중은 1.40%이지만 직원 수는 52명으로 전체 직원의 0.35%에 그친다. 아시아개발은행(ADB)에도 5.03%의 분담금을 내지만 한국인 직원은 1.77%뿐이다. 유럽연합(EU) 안보전문역 조명진 박사의 꿈을 향한 도전과 국제기구 이야기 《조명진의 글로벌 진로 멘토링》은 국제기구 근무와 해외 취업을 꿈꾸는 십대와 청춘들에게 꿈을 이루는 방법을 조언하고 글로벌 커리어를 쌓는 법에 대해 소개한다. 유럽연합 집행이사회에서 안보전문역으로 근무하는 조명진 박사는 한국에서 ‘진로’에 대한 강연을 요청받고, 강연을 들은 이들의 열렬한 반응을 확인하면서 십대들이 얼마나 현실적인 조언에 목말라 있는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한국의 십대들에게 자신이 걸어온 길을 소개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하라! 저자는 런던정경대학 유학생으로 시작한 유럽 생활이 24년간 이어질 수 있었던 비결 세 가지를 ‘주도성’과 ‘기민성’ 그리고 ‘인정’이라고 소개한다. 저자는 초등학교 5학년 때 《프랑스와 프랑스인》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해외 생활을 꿈꾸었고 꿈을 이루기 위해 고등학교 때 영자 신문을 읽으며 영어 실력을 쌓았다. 대학 역시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웨덴어학과(현 스칸디나비아어과)에 진학했고, 외대통역협회에 들어가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통역 자원봉사를 하며 국제 감각을 쌓았다. 서울올림픽 때는 스웨덴 국왕의 의전 통역을 맡기도 했다. 저자는 실력보다 중요한 것은 ‘주도적인 자세’라고 말한다. 꿈을 이루기 위해 주도적으로 나서고 노력했기에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는 것이다. 국제기구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 제공 저자는 국제기구를 꿈꾸는 이들에게 영어 공부법, 비즈니스 에티켓, 유럽 생활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부록으로 수록된 ‘국제기구에서 근무하기 위한 조건’에서는 국제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에서 발표한 직종별 요구 자격과 역량을 저자가 직접 번역하여 원문과 함께 실었다. 국제기구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국제 무대에서 쓰는 고급영어를 엿볼 수 있다. 해외 취업을 원하는 이들에게 저자는 특히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라고 주문한다. 저자는 영국의 국방컨설팅회사로부터 ‘북한 인민군 전략 평가에 대한 보고서’ 연구에 참여해달라고 요청받는다. 저자는 이 보고서를 계기로 유럽연합에 특별 채용되었다. 이처럼 저자가 해외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업무적인 전문성에 더해 ‘한국인’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저자에게 유럽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를, 유럽에서는 한국과 동아시아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를 맡긴다고 한다. 한국인이라는 자신의 뿌리를 잃지 않고 국제 무대에서 이를 잘 활용하는 것, 그것이 저자가 강조하는 해외 취업의 필수 요건이다. 이 책의 주된 독자층은 강연 대상이었던 10대와 20대지만, 한번쯤 해외에서 직업을 가지고 살아 보고자 하는 30~40대에게도 도움을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성공적인 인생을 구상하는 안내서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커리어를 쌓기 위한 요건과 해외 취업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진로 문제를 보다 폭넓고 장기적으로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되기를 바랍니다. - ‘작가의 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맡은 스웨덴 국왕의 의전 통역입니다. 올림픽이 열리기 두 달 전, 올림픽조직위원회의 VIP 통역 담당자가 저에게 물었습니다.“명진 씨는 어떤 통역을 하고 싶어요?”“스웨덴 국왕인 칼 구스타프 16세의 통역을 맡게 된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습니다!”스웨덴어를 공부한 사람으로서 스웨덴의 국왕을 만나는 게 꿈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 달 뒤,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약속된 시간까지 서울공항으로 가세요.”서울공항은 일반 비행기가 아닌 특별기만 이착륙을 하는 곳입니다. 스웨덴 국왕을 태운 특별기도 서울공항에 착륙하지요. 그 전화는 서울공항으로 스웨덴 국왕을 마중 나가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뛰어난 실력의 선배와 교수님들을 제치고, 고작 대학 4학년생이던 제가 스웨덴 국왕 의전 통역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것입니다. -'한국에서 익힌 국제감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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