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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애들 모두가 망했으면 좋겠어
자음과모음 / 이도해 (지은이) / 2022.12.20
14,800원 ⟶
13,320
(10% off)
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
이도해 (지은이)
제12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세상에서 가장 소심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비밀 복수 모임 ‘AA’에 관한 이야기다. 아이돌 오빠와를 둔 주인공은 악몽 같던 과거와의 악연을 끊기 위해 성적에 집착한다. 어느 날, 문제집에 잘못 표기된 정답으로 인해 시험문제를 틀린 주인공은 ‘미미 책방’으로 가 분풀이를 하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과 주인공은 세상을 향한 ‘복수’를 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우리 반 애들 모두가 망했으면 좋겠어>는 작고 사소한 의지로 발현되는 ‘복수’에 관한 이야기다. 나를 괴롭게 하는 무수한 세상의 굴레 속에서 주인공을 포함한 소설 속의 여러 인물은 자신의 삶과 자존감이 조금 더 단단해지기를 바라며, ‘나’를 괴롭히는 것들을 향한 복수를 계획한다. 누군가는 그 복수가 하등 쓸모없는 것이라고도, 아무런 타격을 입히지 못할 것이라고 하지만 소설 속 인물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나보다 성적이 좋다는 이유로 악의적으로 주인공을 괴롭히는 반 아이들에게서 주인공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을 지킬 수 있을지 고심한다. 그러다 문득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 가장 자신 있는 것이 떠오르게 되는데….Lesson 1. 그렇게 쉽게 사과하면 안 되는 거란다 Lesson 2. 인류 발전에 코딱지만큼도 기여하지 않는 법 Lesson 3. 모두의 인생에는 적이 있는 법 Lesson 4. 빈곤한 상상력과 창의성은 두통만 불러올 뿐 Lesson 5. 이득은 좀 더 가시적이고 확실한 것이어야 했다 Lesson 6. 지옥에는 버터도 설탕도 없을 텐데 Lesson 7. 사람은 언제나 루틴의 동물 Lesson 8. 얼굴에는 적당한 음영이 있어야 한다 에필로그 작가의 말★제12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품! “전 그 애들 모두에게 공부를 시킬 거예요” 세상에서 가장 소심한 사람들의 복수 모임이 열린다! 『시간을 파는 상점』을 시작으로 『오즈의 의류수거함』『소리를 삼킨 소년』『식스팩』 등에 이르기까지 꿈꾸는 십 대를 위한 이야기를 보여 준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이 12회를 맞았다. 이번 수상작 『우리 반 애들 모두가 망했으면 좋겠어』는 자의와 타의로 혼자가 된 열여덟 살 주인공을 포함하여 소심하지만 담대한 결심을 품은 채 살아가는 여러 인물의 삶이 녹아 있는 작품이다. 우등생이 되어 엄마와 오빠로부터 완전한 독립을 꿈꾸는 주인공은 어느 날 문제집에 잘못 기재된 정답으로 인해 성적이 떨어지게 된다. 분노를 풀기 위해 학교 앞 서점에서 문제집 속 해당 문제에 줄을 그어 대던 주인공을 발견한 서점 주인 ‘미미’는 주인공에게 서점 2층에서 열리는 독서 모임에 참여하라며 제안을 가장한 ‘협박’을 한다. 그곳에서 주인공은 다쿠아즈에 악취가 나는 치즈를 소량 넣어 미식가들의 후각을 마비시키려는 장기 프로젝트를 계획 중인 쿠키의 음모에 경악하고, 같은 반에서 왕따를 당하다가 자퇴한 수학 천재 뚜벅이가 세상에 절대 도움 되는 일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듣고, 현실 세계의 연결 고리를 무너뜨리는 SNS에 몇십 년 후에 악성 바이러스가 퍼지도록 코드를 심으려는 킬로의 말에 의아해하는 등 익명의 세계에서 자신을 괴롭게 하는 이들에게 복수를 꿈꾸는 사람들을 만난다. 그들 모두 몇 년부터 몇십 년까지의 장기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지만, 주인공은 성적이 좋다는 이유로 자신을 괴롭히는 ‘고명경 패거리’에게 지금 당장 복수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 모임의 리더 이코는 그런 주인공에게 “너 그 애 뒤통수에 지우개라도 던질 수 있겠니?”라고 묻는다. 그리고 주인공은 실제로도 지우개조차 던지지 못한다. “나는 결심했다. 앞으로 걷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상처를 이겨내고 세운 계획은 소심해 보일지라도 담대하다 소설 속 인물들은 모두 저마다의 사연을 갖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소심한 사람들’이다. 너무 소심해서 사회가 그릇된 방식으로 자신들을 괴롭혀도 크게 반항하지 못하고, 익명 속에 숨어서 아주 사소하면서도 큰 피해가 가지 않을 복수만을 꿈꾼다. 이들의 복수는 정말로 누군가의 삶을 몰락시키기 위함이 아니다. ‘나’라는 스스로가 이 사회에서 오롯이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나의 존재가 이 행위 속에서 가장 가치 있는 행위라는 것을 자신에게, 그리고 이 세상에 공표하기 위한 발버둥이다.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말이 있다. 아주 작은 에너지라도 꾸준하면 바위도 뚫을 수 있다. 살아남으면 한 방울의 물이라도 떨어트릴 수 있고, 그 낙수가 모이면 바위를 뚫는 날도 분명 온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는 이 소심하고 미약한 존재들을 통해 오늘을 겨우내 살아가고 있는 소설 밖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했다. 그런 의미에서 심사 과정 중 심사위원들이 “청소년들이 바라는 청소년 소설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을 때, 모두가 그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이 소설을 뽑을 수밖에 없었다. 즉, 『우리 반 애들 모두가 망했으면 좋겠어』는 이야기 속 인물들뿐만 아니라 소설을 읽는 청소년 독자의 ‘복수’까지도 응원하는 소설인 셈이다. 소설에서 이야기하는 복수는 악의적이거나 거대한 것이 아니다. ‘나’라는 존재가 몸도 마음도 가장 급변하는 청소년기의 시간을 잘 버텨내고 있음을, 내가 “뭐라도 하고 있다”는 것을 나만의 목소리로 세상에 표현하겠다는 의지다. 소설 속 주인공이 스스로를 극복하고 다음 발걸음을 내디뎠듯이 소설을 읽는 독자들도 가장 사소한 발걸음을 통해 오늘의 내가 건재함을 느끼고, 내일로 가기 위한 힘을 얻기를 바란다. 작은 시도들로 회복하는 ‘나’와 우리의 자존감 주인공이 자신의 고통을 하찮은 복수로 승화하였듯, 독자들이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누구나 가지고 있거나 가질 법한 어두운 내면을 치유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_김혜정 유영민 김선희(제12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심사위원)“교복을 보아하니…… 요 앞 여고로구나?”망했다. 나는 할머니의 주름투성이 손을 본능적으로 움켜잡으며 말했다.“세 권 다 살게요!”“이름도 명찰에 붙어 있구나.”할머니는 내 가슴 주머니에 붙은 명찰을 응시했다. 이쯤 되자, 현실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십 분 뒤, 필라테스복을 갈아입지도 못한 엄마가 나를 들들 볶아 새카맣게 태워 버릴 미래가 눈앞에 그려졌다.“잘못했…….”“얘, 그렇게 쉽게 사과하면 안 되는 거란다.”울먹거리던 나는 뜬금없는 말에 눈이 동그래졌다. 그녀는 내 교복의 명찰을 떼어서 내 손에 친히 쥐여 주기까지 했다.“이런 것을 달고 다니는 것도 물론 안 되지.” “양주홍 요새 배달한대. 1반 애가 어제 치킨 시켰는데 걔가 들고 왔더래.”“와…… 어울리네. 걔한테 딱이다, 배달.”“자퇴하고 뭐 하나 했더니…….”그 애가 자퇴했다니, 지금 알았다.‘절망적이군…….’친구 하나 없는 반.모두의 샌드백이 사라진 야만의 집단.공부만 죽어라 파며, 별일 없이 조용히 지나가길 희망했던 나날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여전히 이쪽을 보지 않는, 학급 반장 고명경의 뒤통수를 가만히 응시했다.‘재도 생기부에 학폭위 열린 기록을 적고 싶진 않을 거야…….’그녀 역시 어쨌든 간에 모범생의 일종이었다.‘뭐, 이러다가 말겠지.’ “베어, 싸워 본 적 있어요?”“싸워요?”“상대방에게 주먹을 날리거나, 길가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거나, 미운 놈의 악성 루머를 지어내서 뒤에서 퍼트리는 등의 일을 해 본 적이 있나요?”망치는 퍽 심각한 표정이었다. 나는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규칙 밖에서는 살 수 없는 인간들.’뚜벅이의 말이 떠올랐다. 짜증나는 대스타 오빠에게 후각 상실 다쿠아즈를 건네지 못하고 휴지통에 처박았던 일도 떠올랐다. 29년 동안 꾸준히 먹지 않으면 효과가 나지도 않는 과자였다. 그런 내가 누구랑 싸운다고? 고명경과 주먹다짐? 바락바락 소리를 지르면서?
한 학기 한 권 읽기 : 의생명 편
미디어숲 / 최우성, 김상태, 송민호, 최어진 (지은이) / 2020.08.10
16,8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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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숲
청소년 자기관리
최우성, 김상태, 송민호, 최어진 (지은이)
학생들에게 어떤 사고를 가지고 행동을 해야 미래의 의료인에게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지를 책을 통해 안내해 주고 있다. 특히 소개된 책마다 독후활동을 넣어서 책을 읽고 난 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예시를 담았으며, 실제 교육현장과 한국교사학회에서 활동하고 계신 각 교과목 선생님들의 친절한 코멘트를 각 장마다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은 수학과 과학에 집중된 기존의 예비 의료인들의 사고를 확장하여, 보다 심층적이고 폭넓은 관점으로 인간과 사회, 의료적 행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독자들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수학영역의 4파트로 구성하고 있으며, 각 장마다 교과목이 가진 역할과 기능을 공부함으로써 배운 것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프롤로그 진로를 탐색하고 역량을 찾아가는 독서법 Part 1. ‘한 학기 한 권 읽기’ 가이드 · 한 학기 한 권 읽기란 - 1광년은 떨어진 책 읽기의 세계 -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보는 관점 · 『넛지』로 보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Part 2. 인문학으로 만나는 융합형 의대진로 도서 · 면역학의 이해를 돕는 비유를 본다, 『우아한 방어』 · 보건의료사를 통해 사회의학을 본다, 『제국과 건강』 · 뇌과학으로 언어학을 본다, 『이야기의 탄생』 Part 3. 사회과학으로 만나는 융합형 의대진로 도서 · 경영경제학자들이 진단하는 현재의 지구를 만나다, 『번영의 역설』 · 기후 재난 시나리오를 통해 미래 지구를 만나다, 『2050 거주불능지구』 · 사회과학의 분석기법으로 한국의 미래를 만나다, 『미래시나리오 2021』 Part 4. 자연과학으로 만나는 융합형 의대진로 도서 · 신경정신의학으로 피드백 시스템을 읽는다, 『스트레스의 힘』 · 직업환경의학의 시선으로 현실을 읽는다, 『실험실의 쥐』 · 세계화로 인해 변화하는 생태계를 읽는다, 『지구의 밥상』 Part 5. 수학으로 만나는 융합형 의대진로 도서 · 수학으로 사회의 원리를 생각하다, 『수학의 쓸모』 · 인간 존재를 수학으로 확장하는 법을 생각하다, 『수학하는 신체』 · 사회현상을 수학적 원리로 환원하여 생각하다, 『수학이 필요한 순간』입학사정관과 진로 전문가가 집필한 의생명 진로·진학을 위한 독후활동 공부하기도 바쁜 시간,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의료 관련 학과를 진학하기 위해서는 많은 학습량이 필요하고 준비해야 할 일도 산더미다. 그런데 왜 이 책은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을까? 최근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서 2022학년도 입시 때부터 약 500~1,000명가량의 정원이 증가한다는 것이 보도되었고, 의대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의료 분야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갈수록 많아지는데 비해 대학교 정원은 한정되어 있어 입학사정관들은 조금 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원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중등 교육과정 중 국어교과에 도입된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콘텐츠가 될 것이며, 각 분야의 추천도서와 자신의 진로를 연결한다면 진학 과정을 준비하는 데 차별점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구성을 살펴보면, ‘과학’ 분야에서는 지구의 자원을 소비하는 인간을 살펴보고 실험실의 모습을 들여다봄으로써 ‘연구주제’, ‘연구방법’, ‘생태적 사고’ 등의 핵심 사고를 알아본다. ‘수학’ 분야에서는 조건부확률과 같은 수학의 개념이 실제 생활에 적용되는 ‘개념적용’, 수학을 신체활동과 연결해서 보는 ‘생활수학’, 그리고 여러 학문 분야와 사회제도 등을 이루는 데 쓰이는 ‘사회수학’이란 내용으로 수학을 재해석해 본다. ‘인문’ 분야에서는 역사적 상황에서 의료개혁과 발전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알아보는 ‘역사적 접근법’, 사회적으로 주요한 이슈들이 어떻게 이야기되는지 살펴보는 ‘대화적 접근법’, 그리고 면역한 분야에서 다루는 어려운 용어와 개념들을 쉽게 풀이하여 독자들에게 설명해 주는 ‘비유적 접근법’을 공부한다. ‘사회’ 분야에서는 산업이 발전하면서 나타나는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을 경제적 분석방법을 통해 알아보는 ‘경제적 사고법’, 실증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사회를 예측하는 방법이 적용된 ‘시나리오 사고법’, 현재의 발전수준과 자연 상태를 바탕으로 미래의 환경을 예측하는 ‘추론적 사고법’을 익힐 수 있다. 이 책은 학생들에게 어떤 사고를 가지고 행동을 해야 미래의 의료인에게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지를 책을 통해 안내해 주고 있다. 특히 소개된 책마다 독후활동을 넣어서 책을 읽고 난 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예시를 담았으며, 실제 교육현장과 한국교사학회에서 활동하고 계신 각 교과목 선생님들의 친절한 코멘트를 각 장마다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의 특징과 차별화 . 인문/사회/과학/수학 분야에서 의생명 분야 진로를 연결한 융합형 진로 도서 . 한국교사학회 주요 회원들이 집필한 인증 도서 .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검토위원들이 내용을 검증한 교육현장용 도서 . 추천도서를 3단계로 분석한 도서 : 핵심구절 내용요약 독후활동 예시 . 의생명 분야 진로 적합형 독후활동을 제시한 참고서형 도서 . 1~2년 이내로 출간된 최신 도서만을 모은 트렌드형 도서 인문학사회과학수학으로 만나는 융합형 의대 진로 독서법 현직 교사들이 검증한 교육현장용 추천 도서 미래에는 어떤 의료인이 각광받을까? 그리고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이러한 물음에 답을 하고 있는 책이 바로 ‘한 학기 한 권 읽기_의생명편’이다. 서울대 등 유수의 대학교에서 ‘인문의료’, ‘사회의료’, ‘의료창업수업’ 등이 개설되고 있기에, 이제는 수학·과학 중심의 ‘과학자로서의 의사’에서 인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사회제도 및 법률과 같은 다양한 시각을 가진 ‘인간으로서의 의사’가 사회적으로 요청되는 인재상으로 변화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수학·과학의 최신 도서에서 의료와 관련된 내용을 정리하고 또한 고심하여 학생들이 이 책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수학과 과학에 집중된 기존의 예비 의료인들의 사고를 확장하여, 보다 심층적이고 폭넓은 관점으로 인간과 사회, 의료적 행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독자들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수학영역의 4파트로 구성하고 있으며, 각 장마다 교과목이 가진 역할과 기능을 공부함으로써 배운 것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바쁜 시기에 깊이 있는 독서를 한다는 것은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한 학기에 한 권을 심도 있게 읽는 것은 충분히 해볼 만하다. 책 한 권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풍부하게 접근하며 지식과 재미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다. 또 중요한 것은 중등교육 과정에서의 이러한 독서습관이 훗날 성인이 되어서까지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습관이 된다는 사실이다. 대학교에 진학하거나 직장을 가진 후에도 긴 호흡과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읽어내야 하는 글은 상당히 많다. 독서 습관이 형성될 수 있는 중요한 때에, 평소에 관심 있던 진로를 더욱 체계적으로 그리고 자신의 미래를 꿈꾸며 책 한 권을 만나보기를 강력히 권한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학생 - 의료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 - 비문학 독서에 자신이 없거나 독서 역량을 더욱 높이고 싶은 학생 - 의생명 계열 시험을 앞두고 있는 학생 - 의료 분야의 진학을 희망하는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 -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싶은 교사 좋은 이야기는 인간 조건을 탐구하고, 극의 표면에서 벌어지는 사건보다 인물에 더 집중합니다. 낯선 마음으로 떠나는 흥미진진한 여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첫 페이지에 등장하는 인물은 결코 완벽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그 인물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극적인 싸움을 거는 것은 그 인물이 가진 성공 스토리나 매력적인 미소 따위가 아니라, 그가 가진 ‘결함’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철저하게 우리 몸의 관점에서 서술된 면역학에서 더 나아가, 눈을 가린 장님과 같이 신호에 의존하여 생물학의 절대적 메커니즘을 따르는 기계적 면역학으로 시야를 넓혀야 합니다. 의학은 생물학과는 다릅니다. 생명과학은 정해진 메커니즘을 배우고 그것을 응용합니다. 반면, 비정상적인 메커니즘과 결핍 요소를 채우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 바로 의학이죠.
청소년을 위한 언어란 무엇인가
살림Friends / 니콜라우스 뉘첼 지음, 노선정 옮김, 장영준 감수 / 2008.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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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니콜라우스 뉘첼 지음, 노선정 옮김, 장영준 감수
국어교과서에 늘 나오는 '말', '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소개해 주는 책. '인간은 언제부터 말을 했을까?', '동물도 말을 할 수 있을까?', '세계가 공용하는 언어가 만들어질 수 있을까?' 등 작은 내용부터 깊이 있는 내용까지 모두 담겨 있어 글로벌 시각을 가진 최고의 인재가 되기 원하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다. 언어에 대해 관심 있는 성인 독자들에게도 손색 없는 교양서이다.한국의 독자들에게 감수의 글 01 인간은 언제부터 말을 했을까? 02 동물도 말을 할 수 있을까? 03 원시 시대의 언어는 어땠을까? 04 지구상에는 몇 개의 언어가 존재할까? 05 모든 사람이 단 하나의 언어만을 사용할 날이 올까? 06 언어 사이의 우열은 존재할까? 07 다른 언어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08 인간은 언제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을까? 09 청소년은 정말 언어를 망치는 주범일까? 10 비밀 언어, 나도 만들 수 있을까? 11 세계가 공용하는 언어를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12 인간은 몇 개의 언어를 배울 수 있을까? 13 인간은 모든 문장을 다 번역할 수 있을까? 부록 1. 밀러와 이기문의 한국어 계통도 2. 한눈에 보는 세계 언어의 계보 3. 한눈에 보는 한국어 변천사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언어적 소양을 키워야 한다! 항상 궁금했지만 차마 물어보지 못했던 언어에 관한 모든 것! 세계의 중심이 되길 원하는 한국 청소년들에게 처음으로 소개되는 언어의 비밀 ‘글로벌’한 시선을 가진 청소년이 되어야 한다는 말은 꽤 오랫동안 회자되었다. 그러나 ‘글로벌’한 시선을 가지고 ‘세계인’이 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영어’를 공부해야 한다는 내용 말고는 논의된 내용이 없다. 세계와 소통하기 위해서 다수가 사용하는 ‘영어’를 공부하는 것을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왜 ‘영어’ 공부가 필요한지, 도대체 글로벌한 세계인을 위해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지금까지 이루어진 고민은 단순한 수준이라고 할 것이다. 글로벌한 관점을 가진, 글로벌한 세계인이 되기 위해서 왜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가? 왜 ‘언어’ 공부가 그 모든 것에 선행되는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언어’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통찰이 필요하다. 세상과 소통하는 ‘언어’가 없었다면 ‘글로벌’이란 개념은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을 테니 말이다. ‘언어’는 모든 의사소통의 출발점이다. 따라서 언어의 기초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은 세계인으로서 교양을 쌓는 첫걸음이기도 하다. 『청소년을 위한 언어란 무엇인가』는 이런 맥락에서 ‘말’과 ‘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독특한 교양서다. 자동차 ‘소울(soul)’광고에 나오는 노래는 세계 공용어를 상징하는가? 이제 다시 질문해 보자. 이처럼 세계인의 소통과 글로벌 시각이 중요하다면 모두가 공평하게 세계언어를 만드는 것은 어떨까? 이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이미 19세기 말부터 이런 시도는 이루어졌다고 말이다. 하나의 언어를 만들기 위한 시도는 200여 년이 넘는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특히 세계 공용어를 만들자는 취지로 생겨난 에스페란토 어는 세계적으로 100만에서 500만 명 정도가 사용하고 있다. ‘소울’ 광고에 나오는 노래를 기억하는가?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도레미 음계로 노래를 부르면서 박자를 두드린다. 이러한 음계가 세계 공용어가 될 수 있다고 이미 생각한 사람이 있었다. 19세기 초 프랑스의 한 음악가는 인류가 음악을 통해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예를 들어 ‘도레도’는 시간, ‘도레파’는 일주일이라는 식으로 말이다. 그러나 이 역시 문제점이 있다. 이것을 익히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기억력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세계 공용어의 강력한 적은 ‘영어’이다. 이미 많은 인구가 쉽게 사용하고 있는 언어 대신 다른 대체어를 만드는 일이 오히려 영어를 공부하는 것보다 복잡한 일이 되어 모두가 ‘귀찮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용어가 ‘영어’가 되더라도, 그 영어는 지금과는 다른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저자는 예측한다. 이렇게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사례와 함께 ‘언어’에 관한 다양한 고민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전달해 준다. 하버드 박사 장영준 교수가 한국 실정에 맞게 감수하고 집필한 책! 이 책이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가지는 특별한 장점은 바로 하버드 대학에서 언어학으로 박사를 받은 세계적인 언어학자 중앙대학교 장영준 교수가 감수하고, 한국 실정에 맞도록 직접 집필한 원고가 포함된 점이다(3장, 7장, 9장, 13장과 각주). 장영준 교수는 인간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언어에 대해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하는 내용들이 쉽고 재미있게 담겨 있다며, 한국 청소년들에게 강력한 추천의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장영준 교수는 “왜 감4(감사), 밥 5(바보), 10C미(열심히) 등을 쓰면 안 되는가”라는 청소년들의 질문에 대해서도 청소년들이 이런 말을 쓰는 것은 ‘당연하다’라는 답과 함께, ‘언어’가 가지고 있는 경제성에 대해 설명한다. ‘언어’는 인류가 인류인 이래로 만들어진 인간 최고의 발명품이기 때문에, 나름의 논리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언어’에 관한 보편적인 교양부터, ‘한국어’라는 구체적인 언어에 관한 내용까지 균형 있게 다뤄져 있다. 이 책은 이렇게 국어교과서에 늘 나오는 ‘말’, ‘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소개해 주는 책이다. ‘인간은 언제부터 말을 했을까?’, ‘동물도 말을 할 수 있을까?’, ‘세계가 공용하는 언어가 만들어질 수 있을까?’ 등 작은 내용부터 깊이 있는 내용까지 모두 담겨 있어 글로벌 시각을 가진 최고의 인재가 되기 원하는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언어에 대해 관심 있는 성인 독자들에게도 손색 없는 교양서다.우리말은 정말 ‘우리말’로만 이루어졌을까요? 물론 아닙니다. “나는 아침에 토스트를 먹고 버스를 타고 스쿨에 가서 잉글리시, 뮤직을 가르치고 런치를 먹은 후 다시 스터디를 한 후 커피숍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신 후 디파트먼트에 가서 그로서리를 좀 산 후, 버스데이 기프트를 사고, 치즈케이크 한 조각을 사먹은 후 서브웨이로 집에 와서 텔레비전을 본다.”아마도 이 말을 못 알아듣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여기 쓰인 외국어 열네 단어는 한국어로 바꾸어도 되지만 지금처럼 수입된 영어로 사용해도 이해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어 보입니다. 그만큼 한국어 속에 녹아 들어온 외래어가 많다는 것이죠. (pp.112~113) 게오르크 자우어바인이라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는 실로 믿기 어렵습니다. 1831년부터 1904년까지 살았던 이 언어학자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그는 여행을 하던 도중 세 명의 여성을 만났는데 자신이 통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로 대화를 주고받고 있었습니다. 자우어바인은 이 여성들에게 관심이 있었을 뿐 아니라 이들의 언어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자우어바인은 여행 계획을 변경하여 그 여성들을 조금 동행하기로 결심합니다. 그 결과 계획보다 5일이나 늦게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 그는 핀란드어를 완벽히 구사하고 있었습니다. (p.196)
다윈에게 직접 듣는 종의 기원 이야기
나무를심는사람들 / 박성관 지음, 김고은 그림 / 2018.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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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심는사람들
청소년 과학,수학
박성관 지음, 김고은 그림
나무클래식 3권. 중학생만 되어도 제목 정도는 알고 있는 과학 역사상 최고의 고전 <종의 기원>. 그렇지만 5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에 지루한 실험내용, 어려운 용어, 만연체 문장 때문에 전문가들조차 읽기 힘든 책으로 악명 높다. 15년 넘게 다윈만 연구해 온 다윈 전문가 박성관이 청소년을 위해 세기의 고전을 먹기 좋게 자르고, 새콤달콤 양념을 묻혀 맛깔나게 조리했다. 맹랑하고 당찬 한국의 여학생 은수의 톡톡 튀는 질문에 다윈이 화답하는 대화체 구성으로 생명의 기원에서부터 자연선택, 성선택, 인간선택에 이르기까지 진화론의 핵심내용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들려준다. 서른넷에 유서를 써 두어야 할 만큼 병약한 몸으로, 따개비 연구 8년에 지렁이 연구에는 40년을 쏟아부은 연구중독자 다윈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게 되는 과정도 흥미진진하다. 이 책은 다윈을 통해 직접 듣는 <종의 기원> 특강이지만, <종의 기원>을 쓰기 위해 다윈이 어떤 활동과 연구를 했는지 관련된 다른 저작은 무엇인지, <종의 기원> 발표 후 다윈의 저작은 어떻게 더 확장되었는지를 다룸으로써 다윈과 <종의 기원>에 대해 입체적으로 다룬다. 다윈이 생체 실험을 지지한 사실, 다윈의 의도와는 달리 <종의 기원>이 자본가들과 기득권자들에게 악용된 사실도 밝힘으로써 객관적 이해를 돕고 있다. 40여 컷의 경쾌한 일러스트는 다윈의 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 「다윈 뭐가 더 궁금한가요?」를 부록으로 넣어 청소년들에게 친근한 다윈이 되게 했다.프롤로그 훌륭한 과학자와 당찬 여학생의 만남 1장 수척한 쪼잔탱이 회계사 저의 멘토가 되어 주어 주실래요? 돈 걱정 없는 인생 2장 비글호 항해: 바다에서 산다는 것 평범한 진실과 근사한 거짓말 식물 같은 벌레와 놀라운 먼지 냄새도 색깔도 소리도 다른 세계 격동하는 지구에 처음 눈을 뜬 날 3장 서른다섯에 유서를 쓰다 청년 다윈의 ‘비밀노트’ 건강 일기를 썼다고? 4장 내 사랑 따개비, 3천 일간의 사랑 따개비가 절지동물이라고? 세상 모든 따개비를 모으다 성기만 있는 생물? 따개비와 백리향의 공통점 따개비가 가르쳐 준 진화의 역사 아빠의 그것 5장 업그레이드 진화론 다윈과 스마트폰 만각류와 함께한 8년은 헛되지 않았어! 갓난아기의 놀라운 능력 내가 너의 환경이 된다고? 저주받은 다윈? 6장 재앙 뒤에 축복이! 운명의 편지 그때, 진짜 재앙이 닥쳤다 사악한 열정이 폭발했다 7장 내 사랑스런 아기 『종의 기원』 드디어 『종의 기원』 속으로! 내가 창조론자가 되다니! 다윈에게 직접 듣는 『종의 기원』 특강! 자연에는 없는 것 살아남기 위한 투쟁 피로 물든 이빨과 발톱 찰스 다윈의 3종 세트 개성파 곤충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세계 8장 벌레를 잡아먹는 식물, 움직이는 식물 식물에 매혹된 다윈 식물한테 독을 풀어요? 막대기를 귀신같이 찾아내는 덩굴손 식충 식물의 식사법 식물에게도 뇌가 있다고? 9장 엠마의 조각품 다윈 칭찬과 감사의 천재 막장 드라마 광팬이었다니! 『종의 기원』의 가격은 얼마였을까? 10장 인간이란 누구인가? 살인의 고백 인간과 동물의 차이? 동물들의 예술 활동 사람보다 먼저 꽃이 있었다 11장 처음도 지렁이, 마지막도 지렁이 생체 실험을 지지한 지렁이 박사 엠마와 다윈이 거닐던 강둑 다윈의 마지막 말 다윈 뭐가 더 궁금한가요? ① 다윈은 어렸을 때 어떤 아이였나요? ② 처음엔 의사가 될 뻔했다면서요? ③ 다윈은 신학을 공부했나요? ④ 다윈은 대학에서 놀기만 했나요? ⑤ 다윈은 왜, 어떻게 비글호에 타게 된 거죠? ⑥ 비글호를 타는 계획에 가족들은 찬성했나요? ⑦ 다윈은 비글호의 박물학자였나요? ⑧ 비글호는 어떤 배였나요? ⑨ 다윈의 부인은 어떤 사람이었나요? 다윈 연보다윈이 하룻밤에 펼쳐 보이는 흥미만점 진화의 드라마!! 방대한 다윈의 진화론을 한눈에 파악하다!! 중학생만 되어도 제목 정도는 알고 있는 과학 역사상 최고의 고전 『종의 기원』. 그렇지만 5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에 지루한 실험내용, 어려운 용어, 만연체 문장 때문에 전문가들조차 읽기 힘든 책으로 악명 높다. 15년 넘게 다윈만 연구해 온 다윈 전문가 박성관이 청소년을 위해 세기의 고전을 먹기 좋게 자르고, 새콤달콤 양념을 묻혀 맛깔나게 조리했다. 맹랑하고 당찬 한국의 여학생 은수의 톡톡 튀는 질문에 다윈이 화답하는 대화체 구성으로 생명의 기원에서부터 자연선택, 성선택, 인간선택에 이르기까지 진화론의 핵심내용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들려준다. 서른넷에 유서를 써 두어야 할 만큼 병약한 몸으로, 따개비 연구 8년에 지렁이 연구에는 40년을 쏟아부은 연구중독자 다윈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게 되는 과정도 흥미진진하다. 비글호의 목사님, 진화론의 괴수가 되다 은수는 다윈이 비글호 항해 중 갈라파고스 섬에서 진화론을 확신하게 된 걸로 알고 있다. 예전에 읽은 책에 그렇게 나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비글호를 탄 20대의 다윈은 진화론자가 아니었다. 오죽하면 비글호의 동료들이 다윈을 목사님이라 불렀을까. 갈라파고스 섬들에 서식하는 수많은 거북이와 핀치새들이 섬마다 다른 줄도 몰랐다. 그저 눈으로 건너다보일 만큼 가까웠던 섬들이라 자연환경에 차이가 거의 없는데도 어떤 섬에 사는 게 다른 섬엔 살지 않는 걸 이상하게 여기는 정도였다. 어느 날 바닷가 모랫바닥에서 마치 나무 그루터기같이 생겼는데 동물처럼 움직이는 식충류를 발견하고, 지진과 화산폭발, 시뻘건 용암덩어리 들로 들끓는 격동하는 지구의 모습에 눈뜨며 거대한 질문을 품게 된다. 내 사랑 따개비, 3천 일간의 사랑 다윈은 왜 1센티도 안 되는 작고 하찮은 따개비 같은 걸 연구했을까? 궁금해하는 은수에게 다윈은 따개비와 새우의 유생을 비교해 보인다. 따개비는 해부학적인 구조나 습생으로 보면 굴이나 조개 같은 연체동물로 보이지만 어린 생물일 때는 새우나 가재같이 마디가 있는 다리를 갖고 있는 절지동물이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유생일 때 비슷했던 따개비와 새우가 진화 과정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달라졌다는 사실이다. 처음엔 반년 정도 예상했던 따개비 연구는 무려 8년 동안 이어지게 된다. 엄청나게 많은 종류를 수집해, 현미경으로 날마다 새로운 구조를 발견하면서 마침내 따개비를 통해 진화의 역사를 발견하게 된다. 다윈이 연구한 따개비 중에는 암수한몸인 따개비, 암수한몸이되 수컷 생식기가 축소된 따개비, 그리고 수컷 생식기가 완전히 퇴화된 암컷 따개비가 있었다. 처음에 암수한몸이던 따개비는 어느 순간 암컷과 수컷으로 분리되었고, 이는 오랜 진화의 결과임을 입증해 준다. 다윈은 은수에게 따개비 연구로 식물들의 진화도 유추해 볼 수 있고, 은수아빠의 젖꼭지는 인간 또한 암수한몸이었던 시절이 있었음을 알려주는 흔적기관이라는 것을 말해 준다. 자연계의 생물들은 단지 주변 환경에 적응하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비슷한 환경에서도 다른 종류의 생물들로 언제 어디서고 변화할 능력을 갖고 있는 신비한 존재인 것이다. 『종의 기원』의 시작은 왜 거창하지 않을까 『종의 기원』은 우주의 처음이나 지구 생명 탄생 등의 대단한 이야기로 시작되지 않는다. 1장은 ‘가축과 작물의 변이’로 우리가 날마다 보는 동식물을 사람들이 기르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당시엔 동물이나 식물을 교배시키는 게 대유행이어서 매일매일 새로운 품종이 생겨날 정도였다. 사람들이 교배를 통해 개의 수많은 품종을 만들어 낸 것이라면 진돗개의 먼 조상은 진돗개가 아니고 진돗개의 먼 후손도 진돗개가 아니게 된다. 생물들이 변화하는 능력은 대단해서 잘 교배만 해주면 상상도 할 수 없던 품종들이 생겨난다. 즉 종은 영원한 게 아니며, 새로운 종은 얼마든지 진화해 나올 수 있다. 다윈은 책의 시작을 원예와 사육 이야기로 시작해서, 당시 과학자들마저 굳건하게 믿고 있던 창조론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던 것이다. 2장은 ‘자연 상태의 변이’인데, 다윈은 인간들이 몇백 년, 몇천 년 만에 엄청난 품종들을 만들어 내는데 수억 년이 넘는 자연의 역사에서 새로운 품종들이 얼마나 많이 생겨났겠는지 역설한다. 조금 유리한 애들이 실제로는 크게 유리하게 된다? 그렇다면 자연계에선 원예가나 사육사의 역할을 누가 하는 걸까? 바로 ‘생존 경쟁’이다. 이 과정에서 생존에 유리한 특징을 가진 생물들은 번성하고, 해로운 특징을 지닌 생물들은 제거되는 것이 ‘자연선택’이다. 그런데 10% 정도 유리한 형질을 지닌 노루가 반대의 경우보다 실제로는 3~40% 유리해지는 것은 왜일까? 느린 노루와 빠른 노루가 같은 장소에서 풀을 뜯고 있다면 빠른 놈들은 훨씬 여유롭게 풀을 먹을 수 있다. 느린 놈이 맹수에게 잡아먹힐 확률이 훨씬 높으니까. 그래서 빠른 놈은 점점 더 강해지고 수도 많아지며 느린 놈은 점점 더 쇠약해지고 수도 줄어들게 된다. 가뭄이 들거나 추워지면 느린 놈들은 두 배 세 배 힘들어지는데, 결국 느린 노루의 불행은 빠른 노루의 행복이 된다. 그러므로 노루의 최대 경쟁자는 천적이나 다른 동물이 아닌 바로 같은 노루인 것이다. 흔히 자연도태, 적자생존으로 더 알려져 있는 개념인데 이것만으론 풍요로운 자연의 세계를 온전히 설명하지 못한다. 다윈은 아프리카 사람들이 피부가 검고, 공작의 수컷이 생존에는 불리한데도 암컷보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깃털을 가진 것은, 암컷들이 자신들과 아주 다른 특징을 가진 수컷들을 선택해서 짝짓기를 해온 때문이라고 하며 ‘성선택’을 얘기해 준다. 인간과 동물이 다르다는 건 민들레와 식물이 다르다는 것과 같다? 다윈은 인간이 종교에 헌신할 때의 마음과 개가 주인에게 품는 충성심은 구분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식물과 막대기를 귀신같이 찾아내며 동물처럼 움직이는 덩굴손을 연구하며, 동물과 식물은 원래 한 조상에서 갈라져 나왔기에 공통점이 많다는 것을 밝힌다. 인간의 감정과 표정을 연구하면서 동물과 인간은 하나의 조상에서 유래되었음을 밝히고 동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감정표현을 하며 새들의 댄스배틀을 통해 동물들이 탁월한 예술가임을 보여 준다. 인간만이 특별하다는 편견을 버리고 보면 자연의 세계를 훨씬 더 풍요롭게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다윈 전 저작에 대한 균형 있는 소개와 완성도 높은 구성 이 책은 다윈을 통해 직접 듣는 『종의 기원』 특강이지만, 『종의 기원』을 쓰기 위해 다윈이 어떤 활동과 연구를 했는지 관련된 다른 저작은 무엇인지, 『종의 기원』 발표 후 다윈의 저작은 어떻게 더 확장되었는지를 다룸으로써 다윈과 『종의 기원』에 대해 입체적으로 다룬다. 다윈이 생체 실험을 지지한 사실, 다윈의 의도와는 달리 『종의 기원』이 자본가들과 기득권자들에게 악용된 사실도 밝힘으로써 객관적 이해를 돕고 있다. 40여 컷의 경쾌한 일러스트는 다윈의 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 「다윈 뭐가 더 궁금한가요?」를 부록으로 넣어 청소년들에게 친근한 다윈이 되게 했다.
소리에 설레는 음향효과감독
토크쇼 / 안익수 지음 / 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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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청소년 자기관리
안익수 지음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7권. KBS 방송국에서 음향효과감독 겸 폴리아티스트로 25년 째 근무하고 있는 저자는 음향효과 분야를 인류 전체에게 유익하게 활용하는 연구를 하고 싶은 그리고 소리에 대한 관심, 인류를 위한 따뜻한 마음을 간직한 청소년들에게 음향효과 감독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다. 음향효과감독이란 직업을 소개하는 ‘음향효과감독이란’. 음향효과감독 직업의 매력과 일상을 보여주는 ‘음향효과감독의 세계’, 음향효과감독이 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는 ‘음향효과감독이 되는 방법’. 음향효과감독의 연봉과 근무 조건, 직업병 등을 알려주는 ‘음향효과감독이 되면’ 등 4개 챕터로 구성하였다.음향효과감독 안익수의 프러포즈 첫인사 음향효과감독이란 음향효과란 무엇인지 궁금해요 음향효과의 유래에 대해 알려주세요 음향효과가 실생활에서는 어떻게 사용되고 있나요 음향효과감독은 어떤 일을 하나요 이 직업을 갖고 있는 분들이 몇 명 정도 될까요 외국 음향효과감독들의 위상은 어떤가요 음향효과감독이라는 직업의 장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음향효과감독이라는 직업의 단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이 직업의 전망은 어떤가요 음향효과감독의 세계 음향효과감독으로 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음향효과감독만의 독특한 삶의 방식이 있나요 시간이 날 때는 어떤 일을 하나요 섬세한 작업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성격이 예민해질 것 같아요 기발한 아이디어를 이용해 소리를 만든 적이 있나요 소리를 잘 못 내 실수했던 적이 있나요 일에서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음향효과를 다루는 일은 기술에 가깝나요 예술에 가깝나요 이 직업을 잘 표현한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를 보신 적 있나요 음향효과감독으로서의 고민이 있나요 음향효과감독이 되는 방법 음향효과감독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청소년기에는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필요한 역량과 자질은 무엇인가요 소리에 대한 재능을 어떻게 키워갈 수 있을까요 이 직업을 꿈꾸는 분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요 음향효과감독이 되면 정규직과 계약직의 차이에 대해 알려주세요 프리랜서의 보수는 어느 정도인가요 음향효과감독의 일과는 어떤가요 채음을 위해 여행을 많이 다니나요 직업병도 있나요 다른 분야로 진출이 가능한가요 자녀가 이 직업을 선택한다면 지원해주실 건가요 나도 음향효과감독 파도 소리 만들기 눈 밟는 소리 만들기 얼음 깨지는 소리 만들기 비 오는 소리 만들기 개구리 울음 소리 만들기 뼈 부러지는 소리 만들기 음향효과감독 업무 엿보기 소리가 만들어지는 과정 음향효과감독 안익수 스토리 부록 게임/음반 관련 직업 레코딩엔지니어 게임사운드크리에이터 작곡가·작사가·편곡가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일곱 번째 시리즈! 『소리에 설레는 음향효과감독』 오늘날 음향효과 분야는 인간과 소리를 더 친근하게 만들어 주고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음향효과 감독이 그 일을 하고 있다. 빙송이나 영화, 광고, 애니메이션, 게임, 연극, 뮤지컬,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와 장르에 필요한 여러 가지 소리들을 연구하고, 만들어내고, 활용하고 있다. 한 발 더 나아가 소리를 인류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까지 찾고 있다. KBS 방송국에서 음향효과감독 겸 폴리아티스트로 25년 째 근무고 있는 저자는 음향효과 분야를 인류 전체에게 유익하게 활용하는 연구를 하고 싶은 그리고 소리에 대한 관심, 인류를 위한 따뜻한 마음을 간직한 청소년들에게 음향효과 감독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다. 음향효과감독이란 직업을 소개하는 ‘음향효과감독이란’. 음향효과감독 직업의 매력과 일상을 보여주는 ’음향효과감독의 세계‘, 음향효과감독이 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는 ’음향효과감독이 되는 방법‘. 음향효과감독의 연봉과 근무 조건, 직업병 등을 알려주는 ’음향효과감독이 되면‘ 등 4개 챕터로 구성하였다. “음향효과감독은 어떤 일을 하나요?” “음향효과감독은 한 마디로 소리를 효과적으로 다루고 활용하는 사람이에요. 없는 소리는 창의적으로 만들고, 있는 소리는 잘 표현될 수 있도록 다듬고, 상황에 맞는 음악 선율을 작곡하거나 편곡, 선곡하고 작품에 적절하게 활용해 소리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일을 해요.” “이 직업을 잘 표현한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를 보신 적 있나요?” “제가 본 영화 중에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라는 일본영화가 있어요. 라디오 드라마를 소재로 한 영환데 등장인물 중에 폴리효과를 담당하다가 정년퇴직하고 방송국 청경이 된 인물이 있어요. 라디오 드라마를 생방송으로 하던 중에 효과맨이 사라져서 청경이 대신 예전 경력을 되살려 효과음을 만들어 내죠. 음향효과의 직업 중 특히 폴리효과를 리얼하게 잘 표현해서 흥미롭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청소년기에는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작품에 대한 분석력이나 제작기법, 사운드 연출력은 하루아침에 배운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청소년기에는 보다 많은 경험을 하는 게 중요하죠. 내가 신이 나서 몰입할 수 있는 일에 끼니도 걸러 가며 몰두해볼 필요도 있어요. 청소년기의 경험은 사회인이 되어서 소중한 밑거름이 될 테니까요. 무엇이든지 해보고 싶은 게 있으면 도전하세요. 그 도전은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귀중한 보물이 될 거예요.”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음향효과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실습 방안도 ‘나도 음향효과감독’이란 챕터에 담았다. 파도 소리, 눈 밟는 소리, 얼음 깨지는 소리, 비 오는 소리, 개구리 울음 소리, 뼈 부러지는 소리 등을 청소년들이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팁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음향효과감독 업무 엿보기’ 챕터에서는 소리를 찾아서 녹음하는 채음, 채음된 소리를 잘 다음어서 자료로 만드는 일, 도구를 이용해 소리를 만드는 일, 악기를 연주하거나 음반을 찾는 등 음향효과를 만드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동.서양 명저 대탐험 2
북포스 / 김평엽 지음 / 201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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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포스
청소년 인문,사회
김평엽 지음
동서양을 아우르는 명저들을 깊이 있게 읽고 올바르게 받아들임으로써 6가지 능력인 창의력과 표현력, 비판력, 통찰력, 논증력, 이해 분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동서양에서 탁월하게 글을 쓴 작가들 삶과 그 책을 꼼꼼하게 살펴봄으로써 입학사정관제를 앞둔 학생들에게는 ‘진학’이란 토끼를 잡게 하고, 대학입학을 앞둔 학생들에게는‘논술’이란 토끼로 관문을 통과하게 이끌어주는 책이다. 이 책은 선생님과 수로&혜리 등 여러 제자들이 나눈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독서의 매력도 전하고 6종류의 영재적 능력도 키워주는 대화식 구성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또한 창의력과 표현력, 비판력, 통찰력, 논증력, 이해 분석력 등 모두 6부에 실려 있는 원고 꼭지 끝자락마다 어려운 낱말 소개와 그 책과 관련된 여러 가지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소개 등이 실려 있다.머리말 - 책으로 만들어진 책 Ⅰ. 창의력 쑥쑥 키우기 쌤~, 창의력이 뭐예요? 쌤~, 창의력이 왜 중요해요? 쌤~, 창의력으로 이루어진 것들엔 뭐가 있어요? 쌤~, 창의력은 어떻게 해야 길러지나요? 쌤~, 창의력과 독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나요? [두 마리 토끼 잡는 독서] 1.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2. 고도를 기다리며 3. 삐딱하게 보기 4. 강 5. 멋진 신세계 6. 코 7. 나무 8.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Ⅱ. 표현력 밖으로 드러내기 쌤~, 표현력이 뭐예요? 쌤~, 표현력이 왜 중요해요? 쌤~, 표현력으로 이루어진 것들엔 뭐가 있어요? 쌤~, 표현력은 어떻게 해야 길러지나요? 쌤~, 표현력과 독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나요? [두 마리 토끼 잡는 독서] 1. 섬 2. 햄릿 3. 오만과 편견 4. 설국 5. 자야 6. 산가일기 7.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8. 죽은 황녀를 위한 파반느 Ⅲ. 비판력에 불 지르기 쌤~, 비판력이 뭐예요? 쌤~, 비판력이 왜 중요해요? 쌤~, 비판력으로 이루어진 것들엔 뭐가 있어요? 쌤~, 비판력은 어떻게 해야 길러지나요? 쌤~, 비판력과 독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나요? [두 마리 토끼 잡는 독서] 1. 목민심서 2. 군주론 3. 이방인 4. 그리스인 조르바 5. 월든 6. 동물농장 7. 변신 8. 수레바퀴 아래서 9. 어머니 10. 인형의 집 11. 죽은 시인의 사회 12. 뫼비우스의 띠 13. 아큐정전 14.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15. 죄와 벌 16. 유토피아 Ⅳ. 통찰력 기르기 쌤~, 통찰력이 뭐예요? 쌤~, 통찰력이 왜 중요해요? 쌤~, 통찰력으로 이루어진 것들엔 뭐가 있어요? 쌤~, 통찰력은 어떻게 해야 길러지나요? 쌤~, 통찰력과 독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나요? [두 마리 토끼 잡는 독서] 1. 나와 너 2. 도덕경 3.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4. 바가바드 기타 5. 체 게바라 6.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7.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8. 무소유 9. 생각의 탄생 10. 금시조 11. 장자(莊子) Ⅴ. 논증력 꿀 발라먹기 쌤~, 논증력이 뭐예요? 쌤~, 논증력이 왜 중요해요? 쌤~, 논증력으로 이루어진 것들엔 뭐가 있어요? 쌤~, 논증력은 어떻게 해야 길러지나요? 쌤~, 논증력과 독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나요? [두 마리 토끼 잡는 독서] 1. 플라톤의 대화 2. 은유로서의 질병 3. 책임의 원리 4. 페미니즘의 도전 5. 이기적 유전자 6. 문명의 충돌 7. 루시퍼이펙트 8. 인권, 그 위선의 역사 9.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10. 과학의 종교 읽기 Ⅵ. 이해-분석력 끌어안기 쌤~, 이해-분석력이 뭐예요? 쌤~, 이해-분석력이 왜 중요해요? 쌤~, 이해-분석력으로 이루어진 것들엔 뭐가 있어요? 쌤~, 이해-분석력은 어떻게 해야 길러지나요? 쌤~, 이해-분석력과 독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나요? [두 마리 토끼 잡는 독서] 1. 동과 서 2. 나쁜 사마리아인들 3. 내 몸의 신비 4. 자살의 문화사 5.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한 물건들 6. 성(聖)과 속(俗) 7. 정신분석학 입문 8. 총, 균, 쇠 9. 진보와 야만 10. 파놉티콘 11. 문명과 야만 12. 색의 유혹쌤! 독서 반찬이 입학사정관제인가요? 쌤! 독서만 잘해도 대학 갈 수 있나요? 세 마리 토끼, 무엇으로 잡아야 할까? “청소년시기에는 세 마리의 토끼를 잡아야만 한다. 그 하나는 수준 높은 독서체계를 갖추는 일이고, 둘째는 영재성을 일깨우기 위한 사고력 신장이며, 셋째는 입학사정관제와 논술에 대한 대비이다. 이 세 가지가 해결되어야만 어려운 인문사회과학 서적도 씹어 먹을 수 있는 것이며, 학교에서 배우는 여러 교과에 대한 집중력도 높아질 것이다.” -‘머리말’ 일부 올해 들어 입학사정관제가 대학에 입학하려는 입시생들뿐만 아니라 미래 대학입시생인 초.중학생들에게까지 최대 화두가 되었다. 입학사정관제란 대학이 입학업무만 담당하는 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을 채용하여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이다. 입학사정관은 학생부 등 계량적인 성적뿐 아니라 개인 환경, 특기, 대인관계, 논리력, 창의력 등 잠재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합격여부를 가린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시험점수로 줄 세우기식 입시가 아닌 성장잠재력이 높은 학생을 선발한다는 뜻이다. 입학사정관제는 2008학년도에 서울대에서 처음으로 실시됐고, 2009학년도에는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건국대 등 16개 대학에서 실시됐다. 2010학년도에는 이를 대폭 확대, 49개 대학에서 4376명을 입학사정관제도를 통해 선발했다.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한 대학은 수시에서 수험생을 모집하고, 정시에서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사회적 배려대상자(기회균등전형), 농어촌, 전문계 고교출신자 등 정원 외 전형에서 학생을 선발했다. 정부에서는 지금까지 대학들이 학생부, 수능시험, 대학별고사 등 성적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면서 초, 중등학교 때부터 지나친 점수경쟁을 불러일으켰고, 대학에서는 모집단위의 특성에 맞는 잠재력과 소질을 가진 학생을 뽑는데 일정한 한계가 있어 입학사정관제 제도를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입학사정관제와 논술을 내 맘대로 주무를 수 있을까. 해답은 독서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명저들을 깊이 있게 읽고 올바르게 받아들임으로써 6가지(창의력?논증력?표현력?통찰력?비판력?이해-분석력)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이 6가지 능력만 있다면 대학뿐만 아니라 취업시험에서 치러지는 각종 논술 또한 어렵지 않게 분석하여 논증까지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입학사정관제, 동서양 명저 탐험으로 허문다 시인이자 현직 국어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김평엽이 쓴 (북포스)은 독서체계, 사고력 신장, 입학사정관제와 논술,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주는 책이다. 이 책은 동서양에서 탁월하게 글을 쓴 작가들 삶과 그 책을 꼼꼼하게 살펴봄으로써 입학사정관제를 앞둔 학생들에게는 ‘진학’이란 토끼를 잡게 하고, 대학입학을 앞둔 학생들에게는‘논술’이란 토끼로 관문을 통과하게 이끌어주는, 황금보다 소중한 책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은 쌤(선생님)과 수로&혜리 등 여러 제자들이 틈틈이 만나 재미있고 살가운 이야기를 통해 독서의 매력도 전하고 6종류의 영재적 능력(창의력?논증력?표현력?통찰력?비판력?이해-분석력)도 키워주는 대화식 구성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여기에 대화가 끝나고 나면 그 대화에 꼭 맞는 동서양 명저를 쌤과 학생들이 다시 한번 꼼꼼하게 살펴봄으로써 자신도 모르게 6가지(창의력?논증력?표현력?통찰력?비판력?이해-분석력) 능력이 쌓여지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청소년시기에는 읽어야 할 핵심도서를 고전과 현대를 통틀어 엄선해야 하며 통합해 읽을 수 있어야 한다”며 “어떤 것은 창의성에 초점을 맞추고, 또 어떤 것은 비판적 사고에 치중하고, 어떤 것은 문학적 표현력에 자극을 주며 읽어야 한다. 그리하여 자기 스스로 내재된 잠재적 인지능력을 최대한 폭발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영재는 타고 나는 것이 아니다. 영재들이 남들에 비해 어휘력이나 표현력?기억력?통찰력?관찰력 같은 인지능력이 뛰어난 것은 독서에 대한 집중력과 지적 호기심 같은 정의적 특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눈으로 익히고 생각으로 다듬고 창의적으로 써라 “- 쌤, 공부 못해도 창의력을 키울 수 있나요? - 물론이지. 아이큐하고 창의력은 별개이니까. 물론 전혀 관계없다는 뜻은 아냐. - 어? 방금 공부 못해도 가능한 것처럼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왜……. - 너 ‘언어가 폭발하면 생각도 폭발한다’는 말도 안 들어봤니? - 아뇨. 그 말 선생님이 방금 지어낸 거 맞죠?”-‘많이 읽고 좋아하는 데 미쳐야 창의력이 쑥쑥 자란다’ 일부 이 책은 창의력과 표현력, 비판력, 통찰력, 논증력, 이해 분석력으로 이루어진 6장 첫머리마다 쌤과 학생들의 열린 대화로 시작된다. 그렇다고 정규수업시간에 이렇게 묻고 답하는 것은 아니다. 수업이 끝난 뒤 집에서 쌤과 학생들이 마치 큰형과 아우처럼 아주 자연스럽게 동서양 명저를 풀어낸다. 쌤은 ‘창의력’에서 학생들에게 ‘독서능력이 학습능력이자 성공의 능력’이라고 말한다. 그 한 예로 민사고를 조기 졸업하고, 미국의 명문대학 10곳에 당당히 합격한 박원희라는 여학생 얘기를 꺼낸다. 원희는 타고난 천재는 아니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꾸준히 공부한 덕택에 하버드대학까지 진출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 공부는 다름 아닌 독서이다. 원희는 독서를 할 때 일단 눈으로 익히고, 그 다음에 생각을 다듬고, 마지막으로 창의적으로 글을 썼다. 원희가 독서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모든 사고의 기초가 되는 어휘력을 키우는 일이었다. 언어가 폭발하면 생각도 폭발하기 때문이다. 공산주의와 유토피아! 뭐가 다르지? “- 허허, 좋다. 《유토피아》는 토마스 모어가 쓴 건데, 항해를 하면서 찾아간 여러 나라 중에서 ‘유토피아’라는 나라가 가장 살기 좋은 곳이라는 내용이란다. 그러면서 영국과 다른 점을 설명하고자 한단다. 작가는 당시 영국의 끊임없는 전쟁과 빈부의 격차, 귀족들의 퇴폐적 행위를 비판하고자 이러한 작품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어. - 아, 그래서 비판적이란 얘기군요. - 그렇단다. 그가 제시하는 유토피아,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Utopia의 뜻은 ‘어디에도 없는 곳’, 이런 뜻이란다. 다시 말하면 유토피아는 찾을 수 없는 곳 그러나 인류가 반드시 도달해야 할 ‘이상향’이라는 말이지.-‘두 마리 토끼 잡는 독서’ 중에서 각 장마다 동서양 명저가 은근슬쩍 내비치는 속살처럼 붙어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독서’도 쌤과 학생들의 솔직한 대화로 풀어나간다. 토머스피어가 쓴 란 책을 이야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학생 수로가 ‘네 것 내 것이 없으면 싸우질 않나요?’라고 쌤에게 묻자 ‘모든 게 풍족하고 공평하니까 싸울 일이 없지’라고 말한다. 수로가 다시 ‘공산주의하고 전혀 다르네요? 쌤’하고 묻자 쌤은 ‘전혀 다르지. 유토피아는 말 그대로 천국이야. 이곳에는 국왕이 없어. 국민의 기본적 생업은 농업이지. 그것도 남녀 성별에 관계없이 시민이면 누구나 농업에 종사하고 그 외에는 모직ㆍ면직 기술이나 석공ㆍ철공ㆍ목공 등의 일을 한 가지씩 배워야 해’라고 설명한다. 쌤은 이어 ‘그들은 하루에 여섯 시간만을 일하며, 잠자리에는 여덟시에 들어 여덟 시간의 수면을 취하지. 저녁식사가 끝난 다음에는 한 시간 동안 오락을 즐기고. 이곳에 사는 사람 중 노동을 면제받은 사람은, 공무원과 학문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뿐’이라고 말한다. 그때 수로가 ‘나도 학문할래요’라고 하자 쌤이 수로 맘을 꿰뚫어보며 ‘너는 (유토피아가 아니라) 지금 대한민국에 살잖아, 인마.’하며 정겹게 마무리한다. 특히 창의력과 표현력, 비판력, 통찰력, 논증력, 이해 분석력 등 모두 6부에 실려 있는 원고 꼭지 끝자락마다 길라잡이처럼 붙어있는 어려운 낱말 소개와 그 책과 관련된 여러 가지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소개 등은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에게 덤으로 주는 큼직한 보너스다.
10대부터 읽는 머니 스쿨
더퀘스트 / 마커스 위크스 (지은이), 송보라 (옮긴이) /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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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정치,경제
마커스 위크스 (지은이), 송보라 (옮긴이)
단순히 돈과 경제에 대한 기본 개념을 넘어서 경제와 금융의 생태와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돈과 경제의 교과서’라 할 수 있다.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그 안에 얽힌 다양한 현상의 맥락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금융문해력, 돈의 감각을 깨우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2017년 출간 이후 현재까지 미국은 물론 영국의 10대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 난 경제 교양서이다. 미국이나 영국은 우리나라보다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연령이 낮은 편인데, 성인이 아닌 10대 청소년 자녀에게 자연스럽게 경제의 기본과 흐름을 알려주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평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나 지식교양의 명가라 할 수 있는 DK출판사에서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10대 청소년에 맞게 구성과 디자인에도 꼼꼼하게 신경 써 실제 책을 읽은 10대 청소년들 대부분이 ‘딱딱한 경제책이 아니라 짧고 쉽고 재미있는 책이다’라며 입을 모았다. 2017년 출간 이후 5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가 되었으며, 아마존 10대 경제책 분야 베스트셀러로서 현재까지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서론1_ 돈의 세계 서론2_ 경제학자는 무슨 일을 할까? 쇼 미 더 머니 (화폐와 경제) 돈이란 무엇인가? 시장의 개념 통화의 발전 공정한 환전 돈이 어디로 간 걸까? [깊이 이해하기] 암호화폐 경제학 이해하기 일상에서의 화폐와 경제 무엇이 가치 있는가? (자원과 비즈니스) 경제적 문제 누가 무엇을 얻는가? [깊이 이해하기] 윤리적 거래 재화와 서비스 수요와 공급 더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산업의 중심지 [깊이 이해하기] 상장기업 건강한 경쟁이란? 누가 주인인가? 기업은 어떻게 운영할까? 효율적인 비즈니스 운영 [깊이 이해하기] 협동조합단체 일하러 가기 통 큰 소비자들 일상에서의 자원과 비즈니스 돈이 세상을 움직이는가? (시장과 거래) 시장은 얼마나 자유로워야 하나 자유무역 하나로 이어진 세계 경제의 상승과 하락 [깊이 이해하기] 거품경제 시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을 때 세금 문제 미래에는 어떻게 될까? 위험한 사업 도박 같은 금융상품 [깊이 이해하기] 초인플레이션 욕심은 좋은가? 올바른 결정 내리기 [깊이 이해하기] 2007~2008년 금융위기 지구가 치르는 대가 일상에서의 시장과 거래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 (생활수준과 불평등) 나라의 부 측정하기 돈은 누가 공급할까? 뚝딱 돈 만들기 왜 어떤 나라는 가난할까? [깊이 이해하기] 국제금융기구 세계화는 누구에게 이득일까? 빈곤 문제 개발도상국 지원 [깊이 이해하기] 에너지 공급 은행에서 빌린 돈 갚기 임금 격차 일상에서의 생활수준과 불평등 내 지갑에 든 것은? (개인의 재정 관리)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직업을 갖는다는 것 안전하게 돈을 맡길 곳 나에게 정말 필요한지 생각하기 적은 돈도 아끼기 선구매 후지급? [깊이 이해하기] 직업과 월급 무엇으로 계산할까? 여행 자금 마련하기 만일에 대비하기 계획 세우기 일상에서의 개인 재정 관리 경제학자 목록 용어설명 찾아보기 감사의 글“스무 살의 나에게 당당해지고 싶다면, 국영수보다 경제 읽는 힘을 키워라.” 돈의 흐름부터 경제 필수 용어까지 10대가 알아야 할 경제 교양의 모든 것! • 수요와 공급, 무역, 세계화, 금융위기 등 경제 필수 개념 • 돈이 일상생활에 끼치는 영향부터 글로벌 시장의 움직임까지 • '성공적인 비즈니스란 무엇일까?',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 다양한 빅 퀘스천에 대한 해답 • 돈에 대한 설명을 넘어서 금융과 비즈니스의 흐름까지 알려주는 ‘돈과 경제의 교과서’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돈의 원리부터 경제 흐름까지 《10대부터 읽는 머니 스쿨》 “살아가며 꼭 알고 있어야 할 경제, 아직 경제와 어색한 사이라면 이 책으로 절친이 되어 보세요.” 《세금 내는 아이들》 옥효진 선생님 추천! 살아가는 데 반드시 알아야 할 돈과 경제, 우리 아이는 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제는 국영수보다 경제 읽는 힘부터 키워야 한다! 학구열이 높은 우리나라의 교육은 여전히 국영수 과목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코로나19로 인한 주식과 부동산 시장의 폭등과 폭락, 인플레이션 사태를 맞으면서 초등학생 때부터 주식과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는 아이들이 생겨났고, 부동산 폭등으로 집값이 오르내리는 것에 호기심을 갖는 아이들도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어릴 때부터 경제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안타깝게도 주요 교과목 중심의 교육만 받아온 많은 아이가 20살이 넘어서도 경제관념이 부족하다. 단순히 학과목으로서의 경제 개념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작게는 내가 받는 용돈부터, 마트에서 물건을 사는 것 등 시장의 기본 원리에 대한 학습과 이해가 절실하다. 내 아이는 더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식과 부동산 공부를 권하고 있는가? 10대인 내 아이에게 필요한 건 경제의 기초를 바로 세우는 것이다! 금융 문해력, 돈에 대한 감각을 깨우쳐주는 책! 학교에서 알려주는 것만으로는 경제의 기본부터 흐름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돈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하고 아이가 제대로 된 금전감각을 익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어른인 부모조차 돈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있는지 불안할 때가 있다. 그리고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던 경제 개념과 흐름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돈과 경제에 대한 기본 개념을 넘어서 경제와 금융의 생태와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돈과 경제의 교과서’라 할 수 있다.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그 안에 얽힌 다양한 현상의 맥락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금융문해력, 돈의 감각을 깨우칠 수 있을 것이다. 지식교양의 명가 DK에서 선보이는 청소년을 위한 경제 교양서 아마존 10대 경제책 베스트셀러 1위 돈과 금융, 비즈니스의 흐름까지 알려주는 ‘돈과 경제의 교과서’ 이 책은 2017년 출간 이후 현재까지 미국은 물론 영국의 10대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 난 경제 교양서이다. 미국이나 영국은 우리나라보다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연령이 낮은 편인데, 성인이 아닌 10대 청소년 자녀에게 자연스럽게 경제의 기본과 흐름을 알려주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평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나 지식교양의 명가라 할 수 있는 DK출판사에서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10대 청소년에 맞게 구성과 디자인에도 꼼꼼하게 신경 써 실제 책을 읽은 10대 청소년들 대부분이 ‘딱딱한 경제책이 아니라 짧고 쉽고 재미있는 책이다’라며 입을 모았다. 2017년 출간 이후 5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가 되었으며, 아마존 10대 경제책 분야 베스트셀러로서 현재까지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책의 리뷰 아이들에게 돈과 금융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선물하라. - 클린턴 * * * * , 아빠 이 책은 돈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뿐만 아니라 돈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도와준다. - Teen * * * * * ‘아직 어린데 굳이 경제까지 알아야 해?’라는 생각을 날려준 책이다. 첫 경제책으로 추천! - 사브* * 돈과 경제를 제대로 이해하게 된 책! (지루할 틈 없이) 순식간에 빠져들어 단숨에 읽어버렸다. - 레이*
청소년을 위한 세계사 : 동양편
휴머니스트 / 우경윤 글 / 20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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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청소년 역사,인물
우경윤 글
청소년이 선택한 역사 스테디셀러, 10년 만에 새롭게 태어나다 지난 10년간 청소년들의 역사 길잡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청소년을 위한 세계사》 시리즈 중 동양 편이 새로운 편집과 디자인, 더욱 정확하고 알찬 내용으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10년간 학교 정규 수업에서 해소되지 못한 갈증을 풀어준 이 책이 새로운 독자들과 더 오래 함께하기 위해 이번 개정판에서는 새로운 도판과 자료사진, 더욱 이해하기 쉬운 지도를 사용하고 저자가 내용을 새로 검토하여 보강하고 학계의 새로운 연구도 반영하려고 하였다. 10년간 교육 현장에서 겪어온 학생들의 반응과 선생님들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새 옷을 입고 청소년 독자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머리말 1 부 문명의 탄생과 국가의 성림 01 문명과 국가 / 02 메소포타미아 문명 / 03 인더스 문명 / 04 황허 문명 2부 아시아 세계의 지역 문화 형성 01 중국, 통일 제국의 등장과 고대 문화의 형성 / 02 일본의 국가 형성 / 03 서아시아 세계, 제국의 등장과 페르시아 문화의 형성 / 04 인도, 통일 왕조의 등장과 불교문화의 형성 3부 아시아 세계의 재편과 성장 01 중국, 위진 남북조 시대 / 02 중국, 수 ? 당 통일 제국 시대 / 03 일본, 고대 사회의 성립과 발전 / 04 서아시아 세계, 이슬람교의 성립과 발전 / 05 힌두 문화권의 형성과 확산 4부 아시아, 지역 경제의 성장과 교류의 확대 01 송의 건국과 발전 / 02 북방 유목 민족의 중국 지배와 중국 사회의 변화 / 03 일본, 막부 정권의 성립과 전개 / 04 서아시아 세계의 변화와 성장 / 05 인도의 이슬람화 5부 아시아 세계의 팽창과 세계적 교역망의 형성 01 명의 성립과 발전 / 02 청의 성립과 발전 / 03 일본, 막부 체제의 변화와 서민 사회의 성장 / 04 서아시아 세계의 확대 / 05 인도의 변화 6부 제국주의 침략에 맞선 아시아의 민족 운동과 근대적 발전 01 중국의 반제국주의 운동과 근대화 운동 / 02 일본의 근대 국가 성립과 제국주의화 / 03 서아시아 세계의 근대화 움직임 / 04 인도의 근대화와 민족 운동 7부 현대 아시아의 과제 01 중국의 근대화 운동과 중화 인민 공화국의 성립 / 02 20세기 일본의 변화 / 03 20세기 서아시아 세계의 문제 / 04 인도의 독립과 인도 공화국의 성립 참고문헌 / 찾아보기1. 신화화된 동양을 벗고 동양 각국의 역사를 그대로 만나다 - 서양과 동양의 관계를 중심으로 놓고 주체적으로 본 동양사 대안학교인 이우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서구 중심의 시각에서 바라본 동양사에서 벗어나 우리 시각으로 동양의 역사를 읽고자 이 책을 기획하였다. 한중일 동북아 3국을 중심으로 주체성을 놓지 않으면서도 아라비아와 인도 자체의 역사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매개로서의 역사도 조망하였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의 각국과 아라비아, 인도의 국가들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나아가 유럽의 문명과 어떻게 조우했는지 차근차근 알 수 있도록 했다. 2. 교과서에 없는 역사의 흐름을 담다 - 교과서의 딱딱한 서술을 벗어나 역사적 이유를 친절히 설명하다 교과서는 담아야 할 내용이 방대하고, 그 방대한 내용에 비해 지면이 적어 내용을 압축해야 한다. 그래서 교과서에 있는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많은 추론과 상상이 필요하다. 하지만 역사 분야의 입문자인 청소년들이 그렇게 하기는 매우 어렵다. 이 책은 그러한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넘어 보고자 한 시도의 결과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사: 동양 편》은 학생들이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역사 사실에 대한 연대기적 단순 나열을 피하고 역사의 큰 변화나 전환점이 되는 부분을 ‘그렇게 될 수밖에 없던 이유’를 함께 설명하고 있다. 역사를 단순한 사건의 집합이 아닌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사실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사건을 둘러싼 여러 연관 사실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하려 노력했다. 그리고 그 사실이 이후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연관을 맺는지도 알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역사적 사실을 추론하고 그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서술하려 했다. 3. 청소년을 위한 역사 시리즈 개정판 완간 - 한국사, 서양사, 동양사를 아우르는 ‘청소년을 위한 역사’ 시리즈 현직 교사들이 청소년에게 직접 들려주는 역사책을 기획하고 첫 책이 나온 지 10년 만에 개정판 3권이 모두 완간되었다. 저자 모두 역사교사로서 현직에서 느낀 문제의식과 학생들의 눈높이를 고려하여 대안이 될 만한 역사서를 내보이기 위하여 고심 끝에 이 시리즈를 집필하였다. 이후 10년간 독자들의 다양한 문의와 교육현장의 변화를 토대로 다시 새로운 청소년들과 만나기 위해 개정판 작업에 착수하여 1년여 만에 3권을 모두 완간하였다. 한국사, 서양사, 동양사를 모두 관통하는 핵심 문제의식은 역사교사의 눈으로 쓸 수 있는 세계사를 쓰자는 것이었다. 학생들이 어떤 설명을 쉽게 이해하고 어떤 역사적 사건에 눈을 번득이는지 하는 경험들을 모아 쉬운 문체로 개별적 사건에 머무르기보다는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바다로 간 별들
우리학교 / 박일환 지음 / 201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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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청소년 문학
박일환 지음
현직 교사이자 시인이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수의 책을 펴내고 있는 박일환 작가의 첫 청소년소설. 세월호 참사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은 작품이다. 작가는 2년 넘는 시간에 걸쳐 원고를 끝냈다고 한다. 주저하게 될 때마다, 그럼에도 이야기를 완성하기로 마음먹은 까닭은 ‘도리를 다하고 싶다’는 절실함에서였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바라보고 기억해야 할 책임감과 의무를 가슴 뜨겁게 다짐했던 것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참사 이후의 현실 상황을 조사하고 참고하여 박일환 작가가 창작해 냈다. 주인공 민지는 친한 친구를 잃었다는 점에서 ‘직접적인 아픔’을 갖고 있으며 혈연관계가 아니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객관적인 입장’에 놓여 있다. 이는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우리 사회에 벌어지는 비극적 사고)를 바라보며 ‘나일 수도 있었다. 남의 일이라 단정할 수 없다.’라고 느끼는 지점과 맞닿으며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더욱 밀착시킨다. 대한민국에서 세월호를 이야기한다는 것은 조심스럽고 예민한 문제지만, 앞으로는 숨어 있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리라 감히 확신한다. 간절한 마음은 더욱더 단단해졌으므로. 진실을 향한 목마름은 누가 억압한다고 사라질 것이 아니었으므로. 생각지도 못한 사고로 친구들을 잃은 민지의 시선으로 먹먹하게 써 내려간 이야기를 읽는 동안 우리는 잊을 수 없는 아픔을 복원하는 동시에 진실을 향한 끝없는 바람과 결코 꺼지지 않는 희망의 가치에 좀 더 가까이 가닿을 것이다. 우리학교 청소년문학 시리즈 ‘소설 읽는 시간’의 두 번째 작품. 이 책의 인세와 판매 수익금 전액은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를 기리고 진상을 규명하는 활동에 기부된다.프롤로그 제1부: 아름다웠던 날들 / 메꽃과 믹서기 / 오죽하면 / 허수아비가 있는 풍경 / 고등학생 제2부: 무서운 바다 / 그날 / 닫힌 문 / 맨발 / 광화문 / 배드민턴 치던 오후 / 생일 파티 / 인터뷰 제3부: 풍선덩굴의 비밀 / 풍선덩굴 / 그림자 놀이 / 하늘공원 / 하늘나라 우체통 / 바다로 간 별들 에필로그 작가의 말그럼에도 삶은 계속되므로… 잊지 않을게, 못다 한 수많은 이야기와 너의 아픔을 『바다로 간 별들』의 배경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뒤 20여 일이 지난 시점에서 그해 겨울까지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17년, 지금은 어떠할까. 꿈쩍도 하지 않을 듯했던 배가 다행히 인양되었고, 미수습자를 찾는 노력도 계속되지만 가족 품에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아직 남아 있다. 그곳 그 순간에 멈춰 선 진실 또한 여전히 캄캄함 어둠 속에 남아 있다. 현실은, 냉정히 말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박일환 작가는 세월호 이야기를 소설로 쓴다는 데 오래도록 고민했다. 초고를 마치기까지 2년 넘는 시간이 걸렸다니, 그 고민의 깊이가 짐작되고 남을 정도다. 그럼에도 작가가 이야기를 완성하기로 마음먹은 까닭은 ‘도리를 다하고 싶다’는 절실함에서였다. 작가는 세월호로 자녀를 잃은 단원고 가족들을 취재하고, 어린이청소년 작가들과 함께 진실규명 활동을 하기도 했다. 그러는 동안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바라보고 기억해야 할 책임감과 의무를 가슴 뜨겁게 다짐한 것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세월호 참사를 바탕으로 작가가 창작해 냈다. 참사 이후의 정황 등 현실적인 부분을 조사하고 참고하였을 뿐, 실존 인물들과 관련이 없다. 주인공 민지는 친한 친구를 잃었다는 점에서 ‘직접적인 아픔’을 갖고 있으며 혈연관계가 아니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객관적인 입장’에 놓여 있다. 작가는 소설 전반의 분위기를 슬픔으로만 몰고 가지 않고, 일반적인 관찰과 정보 서술에 치우치지도 않는다. 객관성을 확보하는 화자가 이야기의 진실성을 오롯이 담아낼 수 있도록 서사의 ‘거리 유지’에 부단히 애를 쓴 부분이다. 이는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우리 사회에 벌어지는 비극적 사고)를 바라보며 ‘나일 수도 있었다. 남의 일이라 단정할 수 없다.’라고 느끼는 바로 그 지점과 정확히 맞닿으며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더욱 밀착시킨다. 세월호를 잊지 않고자 노력하고, 그 노력을 다하기 위한 여러 활동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크고 작은 형태로 행해지고 있다. “왜, 아직도 세월호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이 소설의 주인공 민지는 무어라 답할까. ‘사람’으로서 당연한 자세이지 않느냐고, 이것은 어쩌면 이 사회를, 이 나라를, 살아 내기 위한 ‘생존본능’에 기초하는 게 아니냐고, 그럼에도 삶은 계속되지 않느냐고 답하지 않을까? 수없이 되풀이되는 간절한 외침이 더는 헛된 희망으로 남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여기, 박일환 작가가 전하는 민지 이야기를 들여다보기로 하자. “이 슬픔의 터널을 벗어날 수는 있는 걸까?” 아물지 않은, 그 봄의 아픈 기억… 열여덟 민지가 전하는 그리움의 노래 부유하진 않아도 화목한 가정에서 매사 성실한 아빠 엄마 언니와 살고 있는 열여덟 살 민지는 평범한 ‘대한민국 고딩’이다. 수업이 끝난 뒤 친구들과 떡볶이 먹는 게 즐겁고, 가수 샤이니의 멤버 종현을 좋아하고, 콘서트에 가기 위해 아르바이트도 하고, 가끔 노래방에 가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푼다. 성적이 뛰어나지도, 딱히 장래희망이 확실하지도 않아 고민이 많지만 특유의 활발한 성격으로 긍정의 힘을 믿으며 지내고 있다. 그 어느 계절보다 봄을 좋아하고, 매사에 싱그러운 웃음을 지어 보였던 민지. 그런 민지가 이제 더는 봄을 사랑할 수 없게 되었다. 눈부신 어느 봄날, 믿을 수 없는 사고로 중3 때 같은 반이었던 친한 친구들을 잃었기 때문이다. 친구들을 삼킨 4월의 바다는 차가웠고, 심청이를 태우고 올라온 연꽃 같은 기적을 보여 주지 않았다. (…) 믿기지 않아서, 차마 믿을 수가 없어서 얼마나 도리질을 했는지 모른다. 그럴수록 친구들이 지금 내 곁에 없다는 사실만 분명해졌다. 기쁠 때 같이 웃고 힘들 때 같이 울어 주던 그 친구들 말이다. _본문 11쪽 떠나 버린 친구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질 듯 무너져 내리는 민지. 그나마 이 시간을 버텨 내고 있는 건 친구들과의 기억 때문인지도 모른다. 당시엔 특별할 것 없는 소소한 일상이었지만, 이제 와 생각하니 너무나 눈물겹고 애틋한 기억들. 민지는 그 시절의 풍경을 하나둘 되돌려보기 시작한다. 추억의 중심에는 언제나 수경이가 있다. 민지는 수경이, 은지, 혜림이, 미란이와 ‘오죽하면’이라는 댄스 팀을 만들고, 교내 축제를 준비하기도 했다. 서로 생일이면 누구보다 기쁘게 축하해 주었고, 남친에게 차여 속상한 마음을 속 시원히 털어놓았고, 노래방에 가서 신나게 놀기도 했다. 성격도 다르고 생김새도 달랐지만, 다섯이 모이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을 만큼 행복했던 날들.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사실을 알기에 더더욱 꿈처럼 느껴진다. 공원에서 웃고 떠들며 즐거워하던 친구들 중에 지금 수경이는 우리 곁에 없다. ‘없다’라는 말이 훗날 사무치게 닥쳐올 줄은 당시만 해도 우리 중 누구도 알지 못했다. 희생된 친구들이 하늘로 올라가 별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수경이도 그날 밤 우리의 머리 위에서 빛나던 별들 속으로 들어가 섞여 있는 걸까? _본문 122쪽 사실 고2 시기가 인생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민지가 모르는 건 아니다. 당장 내년이면 고3이기에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 하고, 진지하게 진로를 고민해야 한다. 엄마 아빠나 선생님이 무엇을 걱정하는지 민지 역시 잘 안다. 하지만 지금 민지를 부여잡는 건 ‘삶과 죽음’ 그 자체의 문제다. 왜 수경이는 그렇게 떠날 수밖에 없었나. 의문이 풀리지 않았기에 그 물음에 끈질길 만큼 꼬리를 물고 또 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민지는 주말이면 친구들과 피켓을 들고 진실규명 활동에 참여하고, 광화문에 간다. 수경이가 다니던 단원고 교실을 찾아가고 추모공원을 찾아가 수경이 생일을 챙겨 주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민지는 중학교 때 미술선생님으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카페에서 만난 미술선생님은 세월호 참사로 세상을 떠난 또 다른 친구, 민석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우스꽝스러운 실수로 ‘믹서기’라는 별명을 갖게 된 민석이는 말수 적고, 식물에 관심 많고, 텃밭 동아리 활동을 했던 아이였다. 공통 관심사가 없어 친해질 기회가 없었지만 집이 가까워 우연히 동네에서 몇 번 만난 적 있었다. 심심하던 차에 같이 배드민턴 치고, 풍선덩굴 씨앗을 찾아본 기억 정도인데, 미술선생님이 민지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꺼낸다. 민석이가 오랫동안 민지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너한테 얘기를 안 하려고 했어. 나만 알고 있으려고 했지. 자칫하면 네 마음에 괜히 부담만 줄까 봐.” “그런데 지금은 왜요?” “민석이 아버지를 만나고 와서 생각하니까 너에게 얘기해 주는 게 좋겠다는 마음이 들더라. 가까이 지낸 친구도 많지 않았는데 민석이가 누굴 좋아했다는 사실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으면 하늘나라에서 너무 외로울 것 같기도 했고……. 내 얘기 듣고 충격받았니?” 미술선생님이 내 눈치를 살폈다.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하나? 언뜻 갈피가 잡히지 않았다. _본문 170쪽 미처 몰랐던 민석이의 흔적을 하나둘 찾아 나가는 민지. 너무 늦게 도착한 진심 앞에서, 민지는 미안함과 아쉬움에 또 한 번 눈물을 쏟아 낸다. 민지는 민석이가 잠들어 있는 ‘안산하늘공원’에 찾아가고 풍선덩굴 씨앗을 찾으며, 이제야 알게 된 민석이의 마음을 소중하게 간직하기로 한다. 며칠 뒤 꿈속에서 민석이를 만난 민지는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다 가슴 시리도록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 민지는 먼저 떠나보낸 친구들을 향한 깊은 슬픔을 딛고, 다시 꿋꿋이 일어설 수 있을까? 기다릴게, 긴 여행이 끝나고 돌아올 너와 마주할 새로운 봄날을 대한민국에서 세월호를 이야기한다는 것은 조심스럽고 예민한 문제다. “아직도? 대체 언제까지?”라고 날 세우는 이들과 “언제까지라도! 진실을 알기 위해!”라고 가슴 치는 이들이 공존하는 까닭이다. 현대사의 비극 중 하나로 남을 이 참사의 진실 규명은 멀찍이 던져 놓고, 대체 왜 이념적 대립이 이루어지고 국론이 분열되었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앞으로는 숨어 있던 진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올 것이라고 감히 확신한다. 이제는 조금 더 용기 낼 수 있게 되었으므로. 간절한 마음은 더욱더 단단해졌으므로. 진실을 향한 목마름은 누가 짓밟고 억압한다고 사라질 것이 아니었으므로.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도보행진단에 참가해 한 발 한 발 꿋꿋이 내디디는 민지를 보며 우리는 다시, 희망의 가치를 품게 된다. 민지는 여전히 그날의 진실을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은 조금씩 덜어 내고 있는지 모르겠다. 기억조차 아픔이고 미안함이고 고통이던 시기를 지나, 그리움과 추억으로 친구들과의 한 시절을 따뜻하게 회상하고 있는지 모른다. 오래도록 마음 한편이 먹먹하게 저려 올 테지만, 그 순간들도 슬픔을 넘어서는 디딤돌이 되어 줄 테니까. 우리는 잊지 않고 함께할 테니까. 책을 내려놓은 다음 ‘수경아, 민석아, 경호야’ 마음속으로라도 그들의 이름을 불러 주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늘나라 저 멀리서 수경이를 닮고, 민석이를 닮고, 경호를 닮은 친구들이 씩 웃으며 손을 흔들어 줄 거라 믿습니다. 여기서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너희도 씩씩하게 잘 살아가라고 하면서 말이지요. -‘작가의 말’에서
쌤 2점+ 고등 수학 2 (2019년)
투데이 / 투데이 편집부 (지은이) /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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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청소년 학습
투데이 편집부 (지은이)
01 우극한과 좌극한 02 함수의 극한값 구하기 03 함수의 극한의 응용 04 함수의 연속과 성질 05 미분계수와 미분가능 06 도함수 07 접선의 방정식과 평균값 정리 08 함수의 증가와 감소, 극대와 극소 09 함수의 그래프와 최대, 최소 10 방정식과 부등식에의 활용 11 속도와 가속도 12 부정적분의 계산 13 정적분의 계산 14 정적분으로 정의된 함수 15 곡선의 넓이와 속도, 거리
EBS 윤혜정의 개념의 나비효과 입문편 + 워크북 세트 (전2권) (2024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윤혜정 (지은이) /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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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윤혜정의 개념의 나비효과 입문편] 영역별로 알차게 정리하는 필수 국어 개념 입문서다. 시, 소설, 독서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5강씩 수록하였다. 3단계 Step으로 시작하는 국어 개념 공부의 첫걸음을 제공한다. [EBS 윤혜정의 개념의 나비효과 입문편 워크북] '윤혜정의 개념의 나비효과 입문편'과 찰떡 짝꿍 워크북 연습으로 반복하여 진짜 내 것이 되는 국어 개념 입문서 국어영역 No.1 윤혜정 선생님 직접 집필한 워크북입니다. 과 동일한 시 문학/소설 문학/비문학 각 15강 합본 구성으로, 바로 옆에서 1:1 수업을 해 주는 것처럼 음성 지원되는 윤혜정 샘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하는 문제 적용 연습을 할 수 있는 교재입니다. EBS 윤혜정의 개념의 나비효과 입문편 EBS 윤혜정의 개념의 나비효과 입문편 워크북
우등생의 공부비밀 35가지
국민출판사 / 전태경 지음 / 200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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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출판사
청소년 학습
전태경 지음
Chapter 01. 오오? 공부란 무엇일까? Chapter 02. 얍! 우등생이 되기 위한 기초 다지기 Chapter 03. 앗! 일등과 꼴찌는 공부 기술에 차이가 있어 Chapter 04. 가르쳐 줄게! 실용적인 공부 기술만화로 재미있게, 우등생의 공부비밀로 알기 쉽게, 서울대생의 수기로 확실하게! 아이들은 다 공부를 잘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그리 쉽게 되지 않는 것이 공부다. 오늘부터 공부해 보자고 아무리 굳게 결심하고 시작해도 하루를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왜 공부는 이토록 하기가 힘든 걸까? 그것은 공부의 기술을 모르기 때문이다. 게임에서 이기려면 기술이 필요하듯 공부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공부의 기술을 알게 될수록 공부는 그만큼 더 쉬워지고 재미있어진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공부 기술을 터득할 수 있도록, 우등생들의 공부비밀을 하나하나 알기 쉽게 담았다. 그리고 공부비밀과 관련된 만화를 함께 실어서 아이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아이가 책을 읽기 싫어한다면 우선 만화라도 읽혀 보는 것도 좋다. 그러다 보면 어느 샌가 공부 방법에 관한 글에도 흥미를 가져 스스로 책을 읽게 될 것이다. 중간 중간에는 35가지 공부비밀과 연관된, 서울대에 다니는 선배들의 수기를 넣었다. 35가지 공부비밀을 서울대 선배들은 어떻게 사용했었는지 비교해서 확인해 보는 것도 공부에 대한 흥미를 일으키게 할 것이다. 계획 짜기부터 방학을 어떻게 보냈는지, 공부를 잘하기 위해 35가지 비밀 외에 썼던 방법은 무엇인지까지 자세하게 씌어 진 선배들의 수기를 읽다 보면 어서 공부를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 것이다. 중요한 것은 공부 기술을 아무리 잘 알고 있다 하더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공부 기술에 대해 알았으면 이제는 공부를 즐겁게 시작하길!
우리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달봄 / 박기태 글 / 201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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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봄
청소년 자기관리
박기태 글
지구촌의 거장이 되고자 하는 청춘에게 시대의 명작 이어령이 권하는 도전과 열정 그리고 희망의 보고!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개인의 이력을 다시 세우고 끌어올리는 데에서 그치지 않는다. 기성의 시스템 안에서 자신의 꿈을 재단하기보다 진정 원하는 가치를 찾아내고 그에 몰입하는 것, 그리고 그것이 나와 대한민국을 이롭게 하는 것, 더 나아가 지구촌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 지금의 우리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신이 아닐까. _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 초대문화부장관 나 역시 본받고 싶을 만큼 열정적인 꿈, 도전, 기회, 희망을 전하는 리더십! _어윤대,국가브랜드위원회 초대위원장, KB금융그룹 회장 생명존엄과 정의를 찾아가는 이들에게 희망의 불씨와도 같은 책! _김준규, 前 검찰총장 세계를 상대로 스토리텔링하고자 하는 이들의 훌륭한 멘토! _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 명품 인생을 원하는 이들에게 참된 비전을 전한다. _김기헌, 한국관광공사 관광정보실장 꿈꾸는 법을 잊어버린 시대에 꿈을 어떻게 다시 찾을 수 있는지 보여준다. _박상천, 한양대 국제문화대학장 개방적 사고, 유연한 태도, 한국인으로서의 자질, 품성을 갖추기 위한 필독서. _정재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평범한 청년이 어떻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모범답안. _장동희, 외교통상부 국제표기명칭대사 이 땅의 모든 젊은이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_한경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마케팅본부장 입시와 취업에 아파하는 청춘들에게 뜨거운 열정의 불씨를 일으켜줄 책! _한진웅, ㈜교원 교육연구본부장 우리 젊은이들이 세계를 터전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_장현식, 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추천의 글 지구촌 안에서 청년들의 가슴에 희망의 씨앗을 들어가며 한 청년의 편지 1. 나를 바꾸는 스토리텔링 ‘꿈’ 한 청년의 꿈 그리고 스펙 이야기 스펙을 넘어 마스터피스로 명작을 위장한 모조품을 주의하자 네가 경쟁해야 할 상대는 친구가 아니라 지구촌의 빈곤이다 2. 대한민국을 바꾸는 스토리텔링 ‘희망’ 말뚝에 묶인 한국 역사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 케이팝의 기적을 한국문화유산의 기적으로 한국만의 독특한 가치는 무엇입니까? 세계인의 특별한 이야기가 된 우리 한식 우리에겐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매력적인 나라 일본의 21세기 신정한론 3. 지구촌을 바꾸는 스토리텔링 ‘열정’ 가지 않는 길, 아프리카 캐슬린 스티븐스, 그녀의 이름은 심은경 이제 우리들의 공연도 함께 봐 주세요 20년 후 아프리카가 미국과 유럽을 앞지른다? 세계무대의 중심에 선 한국 청년들 편견의 색안경을 벗어라 그레이트 짐바브웨 마치며 함께 꿈 비행기를 접어 날려요희미한 청년이 찬란한 청년을 만나 빛나는 대한민국을 그린다 ‘반크’라는 단체에는 항상 ‘사이버외교사절단’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인터넷을 통해 세계 곳곳에 잘못 표기된 우리나라의 지명이나 역사를 바로잡아왔기 때문이다. 민사고·외고·과고 등 특목고 학생이 대다수인 내로라할 7만 명의 회원으로 이루어진 반크도 처음에는 대학생이 수업 과제로 만든 조그마한 펜팔 사이트에 불과했다. 하지만 외국인 친구들과의 교류를 하다 보니 세계 속에 잘못 알려진 우리나라에 대한 정보들을 알게 되었고, 피부에 와 닿는 억울함 때문에 직접 오류시정을 위해 나서게 된 것이다. 이후 미국 중앙정보국(CIA), 내셔널지오그래픽, 그래픽스맵스, 세계보건기구(WHO), 유네스코 등의 독도와 동해 표기를 바로잡는 눈부신 성과를 이루어냈다. 현재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아우르는 대한민국 유일 ‘민간외교사절단’으로 화려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어떻게 그렇게도 작은 사이트가 회원 7만 명을 넘어선 대한민국 인재들의 필수코스가 될 수 있었을까? 저자는 그에 대해 ‘겨자씨의 기적’을 이야기한다. 아주 작은 겨자씨가 미래에 한 그루의 울창한 나무가 되고, 새들을 깃들게 하고, 새들이 노래하게 한다는 것이다. 겨자씨의 가능성을 무시하지 않고 노력하는 것, 그것이 3퍼센트에 불과했던 세계 속 동해 표기를 30퍼센트로 끌어올린 동력이며,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수 있는 주문이다. 이 책에서는 개인과 국가 그리고 지구촌의 이력서를 만나볼 수 있다. 개인의 이력서에서는 평범한 청년이 어떻게 해서 각종 정부부처의 상을 휩쓸고 여러 자리에 귀빈으로 초대되며 대통령 바로 옆자리에서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청년이 되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더불어 토익 600점의 저자가 세상을 바꾸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한 대목은 똑같은 꿈을 꾸고 똑같은 공부만을 하는 우리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 대기업에 입사해 좋은 집을 사는 것만이 유일한 목표인 우리네 현실에서 울창한 나무가 될 수 있는 재능을 스스로 죽이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사회에서 원하는 스펙을 쌓아 백화점 진열대의 상품이 되기보다 본인만의 진짜 스펙을 찾아 박물관의 명작이 되기를 촉구한다. 이어 한 나라의 이력서를 통해 대한민국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할 시간을 준다. 외국의 세계사 교과서와 매체에 중국과 일본의 식민지로 소개된 우리나라의 역사를 정정해나가며 꿈과 희망이 넘치는 나라로 바꾸고 있는 구체적인 활동들을 소개하고, 우리가 몰랐던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 위인, 역사의 가치를 되짚어준다. 이는 개인의 스펙을 끌어올리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을 어우르는 인재가 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그렇게 해서 더 나아가 지구촌의 인재로 변화할 수 있는 것이다. 책의 마지막에서는 지구촌의 이력서를 다시 세우며 아프리카와 같이 가난과 질병으로 소개된 나라를 꿈과 희망의 나라로 바꾸며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된 희망의 씨앗을 심어나가는 일, 그것이 어떻게 해서 일방적인 봉사가 아닌 우리가 자라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는지, 또 지구촌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생각할 시간을 준다. 이 책을 통해 일류대를 나와 대기업에 입사해 아파트를 장만하는 똑같은 꿈을 꿀 게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치를 발견하고, 자신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이고, 더 나아가 지구촌이 변화하는 위대한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이 10년 전 무스펙 청년을 10년 후에는 교육부장관으로부터 그리고 선생님들로부터 한국 청년의 롤모델이라는 평가를 하도록 만든 것일까? 아마 그건 가짜 스펙, 죽은 스펙이 아닌 진짜 스펙, 생명이 꿈틀거리는 스펙을 찾았고, 그를 위해 나의 모든 것을 걸었기 때문일 것이다. _본문 중에서
나의 직업 : 외교관
동천출판 / 꿈디자인LAB (지은이) /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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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꿈디자인LAB (지은이)
현재는 외교관이라는 직업을 통하지 않고도 국제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열리면서 외교관에 대한 생각은 이전과는 조금 다르게 전문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를 겪고 있는 외교관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자.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객관적인 정보들을 취합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하였다.Part One: History 1. 외교와 외교관의 세계 2, 외교관의 특권과 면제 인적 불가침 | 사법관할권으로부터 면제 | 외교관 가족 | 특권과 면제의 포기 Part Two: Who & What Ⅰ 1. 외교관계 수립 현황 2. 다양한 외교 분야 평화를 위한 안보외교 | 경제를 살리는 통상외교 |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기여외교와 문화외교 | 해외 우리 국민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 하는 영사활동 3. 선진국의 공공외교 및 문화외교 Part Three: Who & What Ⅱ 1. 외교관의 구분과 역할 2. 외교부가 하는 일 외교부 조직과 업무 | 외교부 장관을 보좌하는 사람들 및 부서 | 국립외교원 | 사교적 외교 의전활동 | 주재관 정의 및 현황 3. 외교관의 보수 Part Four: Get a Job 1. 국립외교원 입학 2. 해외주재관 선발 심사 주재관 지원 대상 및 경력 요건 | 해외주재관 선발 방법 3. 다른 나라의 외교관 선발 방법 4. 외교관 관련법 외무공무원법 | 외교부 공무원 행동강령청소년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보지 《나의 직업 시리즈-외교관》 불과 수십 년 전만 해도 외국에 나가는 일이 상류층의 일로만 여겨지던 시절에는 세계 곳곳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외교관이라는 직업이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래서 외교관은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에게 언제나 직업 순위에서 상위권을 놓치지 않았다. 현재는 외교관이라는 직업을 통하지 않고도 국제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열리면서 외교관에 대한 생각은 이전과는 조금 다르게 전문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를 겪고 있는 외교관에 대한 모든 것을 이 책을 통해 알아보자. 제1장은 외교와 외교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외교의 역사와 함께 외교관이 갖고 있는 특권과 면제 등에 대해 알 수 있다. 제2장은 외교 할동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외교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설명과, 공공외교 및 문화외교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제3장은 직업으로서의 외교관에 대해 소개한다. 외교관의 역할과 외교부의 조직, 업무 등에 대한 내용부터 주재관 현황, 보수 등 외교관에 대해 가장 궁금한 사항들을 알 수 있는 장이다. 제4장은 외교관이 되는 길을 알려준다. 외무고시가 폐지되면서 새롭게 등장한 외교관 후보자 선발제도에 대해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으며, 해외주재관 선발 방법에 대한 내용도 알 수 있다. “목적지가 없는데 무조건 버스를 타고 가라면 어디로 가란 말인가” ‘정보가 없으면 판단을 할 수 없고, 판단을 할 수 없으면 선택을 할 수 없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진로교육의 시작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활용할 진로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했다. 직업 체험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장소 확보의 문제, 정보 결핍 등으로 많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체험 장소가 확보되고 체계화되기 전, 우리 학생들이 먼저 간접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사전 학습교재가 필요했다. 유럽의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직업을 자세히 소개하는 직업대백과사전 출간이 절실했다. 이 책은 학생 혼자서도 볼 수 있지만,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에게도 필요하고, 학생들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이제는 자신의 진로를 사회나 부모님이 선택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출간된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 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의 특징 1. 선호도가 높은 직업을 선정하여 통계자료, 법령, 학술적 분석 등 객관적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록하였다. 2. 현재의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10년쯤 후 미래의 산업 변화와 선진국의 직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3. 직업인 개인이 느끼는 감상적 정보보다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4. 생계 위주의 직업이나 지엽적 직업은 배제하고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5. 객관적인 정보들을 취합해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한다.우리나라의 외교관은 보통 2년, 혹은 3년을 주기로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순환근무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내에서 근무할 때는 ‘외무공무원’ 이라는 직업명을 가지게 되며 다른 중앙부처 공무원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으며 일하게 된다. 그러나 이들이 해외에서 근무하게 될 때에는 재외공관에서 근무하게 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격을 지닌 공무원으로서 외교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이 때 업무의 효율과 신분에 대한 안전과 원활한 외교 활동을 위해 외교관으로서 여러 면책과 특권을 누리기도 한다. 외교부는 외교정책의 수립·시행, 외국과의 통상 및 통상 교섭과 대외 경제 관련 외교정책의 수립·시행 및 총괄·조정, 국제 정세의 조사·분석, 국제관계 업무에 관한 조정, 조약 및 그 밖의 국제 협정, 문화협력, 대외 홍보, 재외동포정책의 수립, 재외국민의 보호·지원 및 이민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고 있다. 해외주재관은 「재외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해당 공관장의 지휘·감독 하에 근무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또한 규정에 따라 국가기밀 엄수, 품위 유지 등의 의무를 지니고 있으며 주재관도 외무공무원과 같이 외교관 대외직명을 사용한다. 주재관이 부여받게 되는 대외직명은 앞서 언급한 대로 대사관은 공사, 공사참사관, 참사관, 1등서기관, 2등서기관, 3등서기관 등이 있으며, 총영사관은 영사, 부영사 등이 있다.
세상을 바꾼 인권
다른 / 이경주 지음 / 20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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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이경주 지음
세계사 가로지르기 시리즈 8권.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다양한 권리들이 문서로 보장되는 과정을 역사적인 사건들과 더불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영국의 마그나 카르타, 권리 청원, 권리 장전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미국의 독립 전쟁, 프랑스 혁명, 파리 코뮌, 독일의 바이마르 공화국 수립, 러시아 사회주의 혁명에 이르기까지 근대와 현대의 격변하는 세계사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기존의 인권을 다룬 청소년 책들이 특정 문서의 성립 배경과 의의를 위주로 간략히 소개하는 데 비해, 이 책에서는 주요 법 조항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하여 직접 당시에 그러한 법률들을 만들어야 했던 사람들의 고민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인권 보장의 범위가 귀족에서 자본가를 거쳐 평범한 남성과 여성으로 확대되는 과정을 자본주의의 전개와 맞물려 설명함으로써, 대부분이 노동자로 평생을 살아가야 하는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인권의 소중함을 역사에 비추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머리말 _ 인류 문명을 진화시킨 인권 _ 6 1. 세상을 바꾼 인권 세상과 인권 _ 14 인권은 우리 삶을 바꾼다 _ 18 2. 인권의 탄생 문서에 의한 인권의 보장 _ 26 입법권에도 대항할 수 있는 인간의 권리 등장 _ 43 3. 근대 시민 혁명과 인권 보장 인권 보장의 빛 _ 56 인권 보장의 그림자 _ 68 4. 제2의 근대 혁명과 인권 코뮌과 인권 _ 82 바이마르 헌법과 인권 _ 90 사회주의와 인권 _ 97 5. 한국 헌정사와 인권 대한국민에게 인권을 허하노라 1948~60년 _ 114 나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 1960~79년 _ 122 국가의 안보와 정권의 안보 1980~90년 _ 134 교사는 노동자가 아니다 1990~2000년 _ 148 6. 현대 한국 사회와 인권 인터넷과 인권 _ 160 청소년과 인권 _ 173 평화와 인권 _ 180 생명과 인권 _ 192 외국인과 인권 _ 203 맺음말 _ 세상을 바꿀 인권 _ 213 참고문헌 _ 216 교과 연계표 _ 221인권에 물러설 곳은 없다 인권을 이야기하는 것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려는 노력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는 세계 어느 지역 못지않은 인권의 각축장에 서 있다. 살상을 하지 않을 권리, 존엄하게 죽을 권리,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 등 당연하게 여기는 많은 인권들이 위협받고 있다. 앞으로 인권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이제 그 해답은 당신의 손에 달려 있다. 21세기 한국, 더 이상 인권에 물러설 곳은 없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당연한 권리 찾기 최근 들어 ‘사전의료의향서’라는 다소 낯선 이름의 의료 관련 서류가 화제이다. 환자 본인이 사전에 미리 무의미한 연명 치료 중단을 원한다는 내용을 서류로 남겨, 임종이 가까워졌을 때 연명 치료를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2009년 대법원의 판결로 Y대학 병원에서 김 할머니의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이후로 ‘존엄하게 죽을 권리’는 우리 사회의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 또 한편으로는 올해 봄에 폭파된 강정 마을 구럼비 바위 문제가 대선 후보 TV 토론의 단골 소재로 언급되고 있다. 동아시아의 갈등을 고조시켜 평화적 생존권을 위협할 해군 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을 공권력으로 강제 진압하는 모습은, 역사에 비추어 국가의 성립 이유를 다시금 물어 보게 만든다. 이러한 생명권과 평화적 생존권 문제 이외에도 우리 주변에는 노동 현장에서, 사법 현장에서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인권의 무방비 상태에서 고통을 받고 있다.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갖는 당연한 권리인 ‘인권’을 다시 이야기하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지금, 당장, 이 땅의 인권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은, 과거처럼 억눌린 자들의 저항이나 세상을 바꾸려는 개혁가들의 문제가 아닌 평범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문제인 것이다. 한국 현대사에서 찾는 실감 나는 인권 이야기 『세상을 바꾼 인권』은 세계사를 다룬 책임에도 불구하고, 책의 절반 가까운 분량을 한국 현대사를 이야기하는 데 할애하고 있다. 이것은 그만큼 21세기의 한국이 인권의 각축장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는 살상을 하지 않을 권리, 존엄하게 죽을 권리,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 등 당연하게 여기는 많은 인권들이 위협받는 현실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불합리한 현실은 상당 부분 왜곡된 한국 현대사에서 비롯되었다. 그래서 인권을 설명할 때 여순 사건(대한국민에게 인권을 허하노라 1948~60년), 전태일과 1987년 노동자 대투쟁, 긴급 조치와 인혁당 사건(나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 1960~79년), 국가 보안법과 남북 교류,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미국 문화원 점거 사건, 한미 상호 방위 조약과 전시 작전 통제권 이양(국가의 안보와 정권의 안보 1980~90년), 전교조와 공무원의 노동 삼권 보장(교사는 노동자가 아니다 1990~2000년) 등을 이야기하지 않고서는 ‘추상적인 인권’에 머물 수밖에 없다. 2000년대에 들어서도 자유로운 표현을 막기 위해 인터넷 실명제를 실시하고, 민주주의를 이야기하면서도 SNS 등 새로운 매체를 활용한 정치 참여를 공직 선거법을 통해 막는 나라. 청소년들의 머리를 단속하고 복장을 단속하고 원하지 않는 종교 교육을 강제하는 나라. 대체 복무를 인정하지 않고 병역 거부자를 양산하는 나라. 마을 주민들을 강제 진압하고 해군 기지를 건설하는 나라.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인정하지 않고,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외국인 이주 노동자를 착취하는 나라. 책에서 보여 주는 구체적인 사례를 읽다 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한 가지 질문과 맞닥뜨리게 된다. ‘우리는 어느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가? 우리는 어떤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은가?’ 마그나 카르타에서 러시아 인권 선언까지, 인권 보장의 역사를 세계사의 주요 사건들과 함께 설명한다 『세상을 바꾼 인권』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다양한 권리들이 문서로 보장되는 과정을 역사적인 사건들과 더불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영국의 마그나 카르타, 권리 청원, 권리 장전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미국의 독립 전쟁, 프랑스 혁명, 파리 코뮌, 독일의 바이마르 공화국 수립, 러시아 사회주의 혁명에 이르기까지 근대와 현대의 격변하는 세계사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기존의 인권을 다룬 청소년 책들이 특정 문서의 성립 배경과 의의를 위주로 간략히 소개하는 데 비해, 이 책에서는 주요 법 조항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하여 직접 당시에 그러한 법률들을 만들어야 했던 사람들의 고민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인권 보장의 범위가 귀족에서 자본가를 거쳐 평범한 남성과 여성으로 확대되는 과정을 자본주의의 전개와 맞물려 설명함으로써, 대부분이 노동자로 평생을 살아가야 하는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인권의 소중함을 역사에 비추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저자가 맺음말에 적어 놓았듯이 ‘앞으로 인권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달려 있다.
고교생이 알아야 할 소설 2
신원문화사 / 구인환 / 199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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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구인환
001. 이광수 - 무명 002. 김동인 - 배따라기 / 광화사 003. 전영택 - 화수분 004. 현진건 - 술 권하는 사회 / B사감과 러브레터 005. 나도향 - 물레방아 006. 최서해 - 탈출기 007. 한설야 - 과도기 008. 김유정 - 금 따는 콩밭 / 소낙비 009. 이효석 - 돈 / 산 010. 이상 - 종생기 011. 계용묵 - 백치 아다다
나는 혼자 공부로 3개월 만에 수능 1등급 찍었다
중앙books(중앙북스) / 엄명종 (지은이) /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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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books(중앙북스)
청소년 학습
엄명종 (지은이)
나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터득해 3개월 만에 내신·수능 3등급 이상 상승이 가능한 ‘공신공부법’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책이다. 한국청소년코칭센터 연구소장이자 중앙일보 공신캠프 총괄기획자인 저자 엄명종이 10여 년 동안 명문대 출신 공신 멘토 1600여 명의 공통된 공부법에 자신의 코칭 철학을 접목해 개발한 자기주도형 공신공부법을 담았다. 학생의 성격 유형별로 공부법을 표준화시켜 누구나 6개월만 따라 하면 자신만의 최적화된 공부법을 찾을 수 있다. 2011년부터 중앙일보 공신캠프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채택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공신공부법 방문코칭 서비스로 수많은 중고등학생들의 성적을 단기간에 향상시키며 그 효과가 입증되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 및 경기도교육청에서 주최한 교사 직무연수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정도로 활용 가치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은 자신만의 공부법을 발견하고자 하는 학생은 물론 공부법을 지도하는 부모와 코치 모두를 위해 쓰였으며, 특히 이 책을 읽는 학생들이 코치의 시각으로 본인의 공부 방법을 살펴본다면 공부법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상위 1% 공신들의 공부 비법, 공신공부법코칭(GROW & WHY 코칭대화 모델, 메타인지 학습, 플래너 관리, 시험 3주 전 시험전략, 주요 과목별 공부법코칭 등)을 만날 수 있다.시작하는 글_ 진짜 상위 1%는 혼자 공부한다 PART 1. 혼자 공부로 수능 1등급 찍는 공신공부법코칭 Chapter 1. 나에게 맞는 공부법 찾기 당신의 공부법을 코치해드립니다 공신공부법과 공신공부법코칭 하루 5시간 이상 혼자 공부하는 아이 만들기 공신공부법이 안 통하는 아이도 있다? 공신공부법코칭의 강점 5가지 [공신의 시크릿노트] 학습 능력 진단표 Chapter 2. 공신공부법코칭, 누구나 할 수 있다 공신공부법코칭의 핵심, 공부원리 능동적인 공부 vs 수동적인 공부 공부 스타일 파악하기 공신공부법코칭, 6가지 기본 주제만 알면 된다 Chapter 3. 코칭대화 모델로 최적의 공부법 찾기 공신공부법코칭에도 교육철학이 있다 태도, 기술, 성적 추이를 진단하고 코칭대화 모델을 활용하라 자기관리 코칭대화 모델 GROW 지식관리 코칭대화 모델 WHY Chapter 4. 공신공부법코칭으로 성적이 오르다 모의고사 4등급에서 1등급으로, 고2 김동헌 _ 메타인지 학습 내신 4등급에서 2등급으로, 고2 최공의 _ 동기부여 내신 4등급에서 1등급으로, 고1 백승협 _ 플래너 관리 PART 2. 본격! 만점으로 가는 공신공부법 기술 9가지 Chapter 1. 동기와 목표 : 진학 목표로 동기부여한다 진학 목표를 분명히 한다 30분 익힘 계획표를 쓰고 성취감을 맛본다 자율성은 인정하고 욕구를 읽는다 Chapter 2. 자기이해 : 공부를 알고, 자신을 이해한다 '공부 했다'는 착각! 공부 소화 능력을 빠르게 파악한다 학습 능력을 파악하는 10가지 기준 시험지 분석을 통해 공부습관을 점검한다 [공신의 시크릿노트] 자기관리 능력 진단표 Chapter 3. 메타인지 : 메타인지 코칭으로 성적을 올린다 시험 성공의 두 날개, 메타인지와 공부 소화 능력 나만의 익힘 시간, 고정시간으로 만든다 메타인지 능력은 어떻게 향상되나? 공부 도구를 활용해 메타인지 능력을 키운다 Chapter 4. 이해와 요약 : 이해한 것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책을 읽고도 이해를 못 하는 학생 입시 독해도 연습해야 실력이 향상된다 태도가 좋아야 이해를 더 잘한다 개념노트를 쓰면 이해력을 높일 수 있다 이해노트로 이해력을 높인다 요약은 공부의 꽃이다 [공신의 시크릿노트] 중하위권 고등학생을 위한 SQ3R 기법 Chapter 5. 질문과 호기심 : 구체적인 질문은 공부 의욕을 높인다 구체적인 질문은 호기심을 깨운다 질문은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우는 열쇠다 수업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 비결, 질문 수업노트를 쓰면 수업에 성공한다 [공신의 시크릿노트] 공신공부법코칭 질문 Chapter 6. 암기와 시험 : 공신들의 암기전략으로 시험을 준비한다 공신들이 사용했던 암기전략 3가지 상위권으로 올라간 학생들의 암기비결 3가지 암기노트를 쓰면 암기력을 높일 수 있다 핵심 파악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평소에 한다 오답분석으로 새로운 시험전략을 세운다 시험 전 3주, 이렇게 준비한다 Chapter 7. 몸과 환경 : 최고의 공부전략은 자기관리다 효과적인 수면과 영양관리가 학습의 질을 결정한다 대인관계 긍정지수에 따라 학습 능률이 달라진다 공부가 잘되는 공간은 따로 있다 Chapter 8. 습관 : 공부습관으로 꿈을 이룬다 공부습관 형성의 비밀 공부습관을 만들기 위한 하루 익힘 플래너 무기력하다면, 의지가 꺾인 시점을 찾는다 내면의 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코칭하라 Chapter 9. 과목별 공부법코칭 : 과목은 다르지만 원리는 똑같다 국어 공부법코칭 영어 공부법코칭 수학 공부법코칭 [공신의 시크릿노트] 취약 단원 점검하기명문대 합격생 1600명이 인정한 기적의 공부법, 공신공부법코칭으로 서울대 가자! 나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터득해 3개월 만에 내신·수능 3등급 이상 상승이 가능한 ‘공신공부법’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책, 《나는 혼자 공부로 3개월 만에 수능 1등급 찍었다》가 출간되었다. 한국청소년코칭센터 연구소장이자 중앙일보 공신캠프 총괄기획자인 저자 엄명종이 10여 년 동안 명문대 출신 공신 멘토 1600여 명의 공통된 공부법에 자신의 코칭 철학을 접목해 개발한 자기주도형 공신공부법을 담은 책이다. 학생의 성격 유형별로 공부법을 표준화시켜 누구나 6개월만 따라 하면 자신만의 최적화된 공부법을 찾을 수 있다. 2011년부터 중앙일보 공신캠프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채택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공신공부법 방문코칭 서비스로 수많은 중고등학생들의 성적을 단기간에 향상시키며 그 효과가 입증되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 및 경기도교육청에서 주최한 교사 직무연수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정도로 활용 가치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은 자신만의 공부법을 발견하고자 하는 학생은 물론 공부법을 지도하는 부모와 코치 모두를 위해 쓰였으며, 특히 이 책을 읽는 학생들이 코치의 시각으로 본인의 공부 방법을 살펴본다면 공부법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상위 1% 공신들의 공부 비법, 공신공부법코칭(GROW & WHY 코칭대화 모델, 메타인지 학습, 플래너 관리, 시험 3주 전 시험전략, 주요 과목별 공부법코칭 등)을 이 책에서 만나보자. 최소 하루 5시간 스스로 공부하는 공부법 개조 프로젝트, 진짜 상위 1%는 혼자 공부한다!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혼자 공부로 수능 1등급 찍는 공신공부법코칭’에서는 공신공부법과 공신공부법코칭의 주요 이론을 다룬다. ‘나에게 맞는 공부법 찾기’와 ‘공신공부법코칭, 누구나 할 수 있다’를 통해 공신공부법코칭의 핵심 원리와 유형별 공부스타일, 하루 5시간 이상 혼자서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코칭대화 모델로 최적의 공부법 찾기’에서는 자기관리 코칭대화 모델 GROW와 지식관리 코칭대화 모델 WHY에 대해 알아보고, ‘공신공부법코칭으로 성적이 오르다’에서는 메타인지 학습, 동기부여, 플래너 관리 등으로 성적이 오른 학생의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 2부 ‘본격! 만점으로 가는 공신공부법 기술 9가지’에서는 성적을 올리는 실전 기술 9가지를 공개한다. 진학 목표로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동기와 목표’, 본인의 공부 소화 능력을 파악하고 시험지 분석을 통해 공부습관을 점검하는 ‘자기이해’, 성적향상과 직결되는 ‘메타인지’, 개념노트, 이해노트를 활용한 ‘이해와 요약’, 수업노트를 활용한 ‘질문과 호기심’, 암기노트를 활용한 ‘암기와 시험’, 공부 능률을 높이는 ‘몸과 환경’, 올바른 공부습관을 키우는 ‘습관’, 주요 과목별 공신들의 공부 노하우를 소개하는 ‘과목별 공부법코칭’ 등을 소개한다. 하지만 공신공부법을 배운 뒤 혼자서 공부하는 것은 질적으로 다르다. 공신공부법은 명문대 대학생 약 1600명의 공신 멘토들의 공부법을 유형화하고 공통분모를 표준화해 코칭 철학에 맞춘 공부법이다. 성격 유형별로 공부법을 표준화시키되, 누구나 6개월만 따라 하면 자신만의 최적화된 공부법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했다. 공부를 안 해본 학생들은 공부 도구를 통해 쉽게 공부하는 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며, 공부해도 성적 향상이 부진한 학생들은 보다 생산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코칭 대화법으로 돕는다._ ‘나에게 맞는 공부법 찾기’ 중에서 실제로 공신공부법을 배웠던 학생들 중 70% 이상이 내신 2등급은 기본적으로 오를 뿐만 아니라, 대학 진학 후에도 A+를 받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수학문제를 풀어준 것도 아니고, 영어문제를 풀어준 것도 아니다. ‘이해-요약-암기-적용’이라는 프로세스 안에서 공신공부법 코치가 학생이 이해하고 공부하는지, 암기가 충분히 되었는지, 적용은 충분히 되었는지 지속적으로 피드백한 결과다._ ‘공신공부법코칭, 누구나 할 수 있다’ 중에서
기본개념과 실전연습 마더텅 고등수학 3800제 수학(하) (2022년)
마더텅 / 마더텅 편집부 (지은이) /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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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마더텅 편집부 (지은이)
2022년, 2023년, 2024년 적용 교육과정에 맞는 기본개념과 실전연습문제를 수록한 수험서다. 2011~2020년 시행 전국연합 학력평가 중요 기출문제를 실었다. 마더텅 전국연합 학력평가 기출문제집을 풀기 전에 푸는 기초 문제집으로, 이 과목을 처음 공부하는 학생이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탄탄하게 구성하였다. 단계별로 차근차근 실력을 쌓는 체계적인 구성으로, 자세한 설명과 핵심 기본 문제로 원리를 이해하는 개념 학습 및 다양한 실전 문제로 중간고사·기말고사 시험대비가 가능하다.Ⅰ. 집합과 명제 1. 집합의 뜻과 포함 관계 2. 집합의 연산 3. 명제 Ⅱ. 함수 4. 함수 5. 유리식과 유리함수 6. 무리식과 무리함수 Ⅲ. 경우의 수 7. 경우의 수와 순열 8. 조합1. 2022, 2023, 2024 적용 교육과정에 맞는 기본개념과 실전연습문제 수록 2. 2011~2020 시행 전국연합 학력평가 중요 기출문제 수록 3. 마더텅 전국연합 학력평가 기출문제집을 풀기 전에 푸는 기초 문제집 4. 이 과목을 처음 공부하는 학생이 쉽게 따라갈 수 있는 탄탄한 구성 5. 전 단원 개념 및 중요 문제 풀이 동영상 강의 무료 제공 6. 단계별로 차근차근 실력을 쌓는 체계적인 구성 step 1. 처음 이해하는 자세한 개념 step 2. 개념을 익히는 기본 문제 step 3. 시험에 나오는 유형 문제 step 4. 실전 완성 중단원 종합 문제 7. 자세한 설명과 핵심 기본 문제로 원리를 이해하는 개념 학습 8. 다양한 실전 문제로 중간고사·기말고사 시험대비
나는 나다
푸른책들 / 안오일 지음 / 201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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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
청소년 문학
안오일 지음
푸른도서관 시리즈 65권. 제8회 푸른문학상 수상 시인 안오일의 두 번째 청소년시집이다. 자기 자신, 가족, 친구, 선생님 등 주변과의 관계에 대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솔직하고 건강하게 드러낸 작품 57편이 수록되어 있다. 청소년들의 욕구를 잘 살피고 보듬으며, 아무리 거칠게 대해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늘 그 자리에 서 있는 엄마의 마음으로 그들을 달래 준다. 전적으로 청소년들의 입장에서 그들과 함께 호흡하려는 안오일 시인이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위로와 격려는 소박하고 담백한 문체 속에서 진정성의 빛을 발한다. 이러한 시인의 진심 어린 응원 덕분에 청소년들은 표제작 「나는 나다」에서처럼 주변의 어떤 시련과 방해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자기 자신’을 찾게 될 것이다. 또 지금 자신의 위치를 돌아보고 재정비해 그 속에서 스스로를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1부 내 마음속에 사는 피카소 자기소개서/ 명찰/ 내 그림/ 딱따구리의 주둥이/ 나는 나다/ 겨울나무 중이다/ 악보를 그리며/ 고장 난 시계/ 고단수 엄마/ 홍합 껍질/ 내 마음속에 사는 피카소/ 숙제가 된 말/ 공놀이/ 시 2부 내가 쏜 화살 상어/ 마음 주는 법/ 햇살나무/ 아버지와 나/ 내가 쏜 화살/ 집/ 어머니의 손/ 할머니/ 꺼내지 못한 말/ 스킨십/ 정성이 반/ 엄마의 의자/ 왜 모르는 걸까/ 엄마의 빈자리 3부 좀 어때 아픈 손가락/ 고민 노트/ 모르는 게 약/ 굴러라 굴러라/ 글라스캣피시의 고민/ 그리운 털/ 등교 시간/ 졸업식 날/ 좀 어때/ 첫 경험/ 청소년 캠프/ 탁구공/ 흔적/ 비상등/ 사라진 민정우 4부 나는 살았어 장미허브/ 도마뱀 1/ 도마뱀 2/ 가난하지 않은 아이들/ 그 애/ 봉사 활동/ 끈/ 잠수함 토끼 / 불안하다/ 진욱이/ 나는 살았어/ 할머니의 시계/ 버스 안에서/ 압력 밥솥 시인의 말제8회 푸른문학상 수상 시인 안오일의 두 번째 청소년시집 - 고민은 ‘반’이 되고 위로는 ‘배’가 되는 언어의 마술 누군가 얼빠진 상태가 되거나 ‘멘붕’일 때 “나는 누구? 여긴 어디?”라는 우스갯소리를 하곤 한다. 또 텔레비전 개그 프로그램이나 예능 프로그램의 희화한 상황극에도 자주 사용된다. 하지만 이 말에는 단순한 유행어로 받아들이며 웃고 넘기기엔 그 이상의 깊이가 있다. 그 속엔 세대를 거슬러 누구나가 갈구해 온 인간의 본능적인 욕망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자기’와 ‘자리’에 대한 욕망이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잠재되어 있는 이 욕망은 과도기적인 입장의 청소년기에 더욱 짙어지게 마련이다. 청소년들의 이러한 욕망을 해소해 주고자 그동안 박성우, 이장근 시인과 더불어 한국 청소년시를 개척해 온 안오일 시인이 발 벗고 나서서 두 번째 청소년시집 『나는 나다』를 펴냈다. 제8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한 안오일 시인은 2010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공모한 ‘청소년저작 및 출판지원사업’의 당선작이며 그의 첫 청소년시집인 『그래도 괜찮아』(푸른책들, 2010)를 통해 이미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데 성공한 바 있다. 평소 청소년들이 겪는 방황을 다독이며 그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응원해 온 안오일 시인은 청소년시집 『나는 나다』를 통해 청소년들의 ‘꿈’과 ‘자리’를 찾아 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청소년들은 꿈을 꾸지 못하고 꿈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자기 자신을 바라볼 겨를조차 없이 살아가기 때문이다. ‘청소년시’라는 장르에 대한 갈증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데다가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 없이 ‘영혼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요즘 현실을 비춰 볼 때 안오일 시인의 두 번째 청소년시집 『나는 나다』의 출간은 더욱 반갑고 뜻깊은 일이라 할 수 있다. 나와 너, 우리 속에서 나를 자리매김하다! 나를 소개하란다/ 한동안 나를 들여다보는데/ 참 낯설다/ 지금까지 무엇을 하며 살았는지/ 어떤 꿈들을 키워 왔는지/(중략)/나를 바라볼 시간 없이/ 나를 데리고 다녔던 나는/ 세상을 얼마큼 살았을까/ 텅 빈 자기소개서가 나를 바라본다/ 그리고 웃으며 말한다/ 우리 악수해 볼까? -「자기소개서」 중에서 오늘도 아이들은 학원 셔틀버스를 타고 쉴 새 없이 순환한다. 이처럼 의미 없고 재미없는 순환을 ‘즐기는’ 아이들은 과연 몇이나 될까?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육체’를 데리고 다니지만 정신을 차리고 그 속을 살펴보면 알맹이 없는 텅 빈 육체일 뿐이다. ‘내가 누구일까?’ 생각해 보지만 ‘나도 내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아이들이 마주치는 것은 ‘멘붕’이다.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에 ‘자신’을 잃어버리고 어디에 흘렸는지조차 모른다(「명찰」). 어른들은 이렇게 정신없는 아이들을 한심하게 바라보며 다그친다. ‘니 속은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었냐(「내 마음속의 피카소」)’, ‘인생도 퍼즐 조각 같은 거니 한순간도 헛되이 보내지 마라(「내 그림」)’며 충고를 퍼붓지만 아이들에게는 전혀 와 닿지 않는 잔소리일 뿐이다. 이미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자기 자신’을 찾고 싶은 욕구와 주변인들과의 관계에서 ‘자기 자리’를 찾고 싶은 욕망이 충만해 있기 때문이다. 배가 고파 우는 아기에게는 먹을 것을 주고 달래야 하는 아주 단순한 이치와 다르지 않다. 안오일 시인은 청소년시집 『나는 나다』를 통해 이러한 청소년들의 욕구를 잘 살피고 보듬으며, 아무리 거칠게 대해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늘 그 자리에 서 있는 엄마의 마음으로 그들을 달래 준다. 뿐만 아니라 방황하다가 자퇴하고 돌아온 ‘나’에게 살고 싶은 대로 살아 보라는 아버지(「내가 쏜 화살」), 공부는 잘하지만 부모님께 반항하는 형을 가족 모두가 여전히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동생(「왜 모르는 걸까」), 공부 외의 것은 꿈도 꾸지 않았지만 점점 커지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불안하다」), 남들보다 늦은 성장에 대한 고민(「그리운 털」) 등 『나는 나다』에는 자기 자신, 가족, 친구, 선생님 등 주변과의 관계에 대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솔직하고 건강하게 드러낸 작품 57편이 수록되어 있다. 내가 뛰면/ 따라 뛰고/ 내가 춤을 추면/ 따라 춤을 추고/ 내가 웅크리면/ 따라 웅크리는/ 나를 꼭 닮은/ 내 그림자// 계단 앞에 서면/ 엉뚱한 모습으로 변하는데// 상황이 나를 왜곡시켜도/ 나는 나다 -「나는 나다」 전문 전적으로 청소년들의 입장에서 그들과 함께 호흡하려는 안오일 시인이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위로와 격려는 소박하고 담백한 문체 속에서 진정성의 빛을 발한다. 이러한 시인의 진심 어린 응원 덕분에 청소년들은 표제작 「나는 나다」에서처럼 주변의 어떤 시련과 방해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자기 자신’을 찾게 될 것이다. 또 지금 자신의 위치를 돌아보고 재정비해 그 속에서 스스로를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잠수정, 바다 비밀의 문을 열다
지성사 / 김웅서.최영호 지음 / 201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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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
청소년 과학,수학
김웅서.최영호 지음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 28권. 심해탐사와 심해유인잠수정을 다룬 책이다. 드넓은 바다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강한 도전 정신과 모험 정신을 심어주는 이 책은 1부 ‘뉴스에 떠오른 잠수정’ 2부 ‘세계의 심해유인잠수정’ 3부 ‘심해유인잠수정 탑승자들과의 대화’로 전체 3부로 짜여 있다. 1부에서는 현재 심해탐사에서 심해잠수정이 차지하고 위치와 역할을 최근 정보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2부에서는 미국, 러시아, 프랑스, 일본, 중국의 심해잠수정 보유와 현황을 풀어놓았다. 각국의 심해잠수정 활용과 개발을 살펴보면서 왜 우리가 심해잠수정 개발을 서둘러야 하는지를 잘 정리해 놓았다. 마지막 3부는 이 책의 핵심으로, 우리나라 해양학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해양과학자 6명의 심해유인잠수정 탑승기가 대담 형식으로 실려 있다. 우리의 잠수정이 아닌 미국이나 프랑스, 일본의 심해유인잠수정에 올라 연구 목적으로 심해탐사를 했으나 그 열정과 도전 의식은 그 누구보다도 절실하고도 뜨겁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경험담이다.여는 글 1부 뉴스에 떠오른 잠수정 2부 세계의 심해유인잠수정 3부 심해유인잠수정 탑승자들과의 대화 해저온천, 그 비밀의 세계로 들어가다 · 김경렬 교수(광주과학기술원 기초과학부/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심해 5,044미터 탐사의 축복 · 김웅서 박사(한국해양과학기술원 심해저자원연구부) 운명의 여신과 함께한 신카이6500 · 김동성 박사(한국해양기술원 동해연구소) 내 생애 새로운 아침, 완전히 다른 신세계 · 정회수 박사(한국해양기술원 해양환경보존연구부) 새로운 것에 눈을 뜨게 한 심해탐사 · 현종호 교수(한양대학교 해양융합과학과) 1분 1초가 아까운 경이로운 심해탐사 · 이창식 박사[(주)에이에이티] 닫는 글인류의 도전과 모험, 신비의 공간 심해(深海)를 향하다! 저 깊은 바다 속에 정말 용왕이 살고 있을까? 대체 바다의 깊이는 얼마나 될까? 저 먼 우주와 더불어 우리에게 숱한 의문부호와 신비로움을 안겨주는 해저(海底)를 탐사하는 기분은 어떨까? 이러한 상상력은 곧 ‘신비의 여행’이라는 총서로 54권의 소설을 발표한 프랑스 작가 쥘 베른의 『해저 2만리』와 『달나라 탐험』으로 이어진다. 본격 과학소설(SF)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그는 지금은 비록 적잖이 시대에 뒤떨어졌지만 당대에는 상당히 대담하고 예언적인 작품이었다. 그래서일까, 우리는 쥘 베른의 작품에서 목마른 우리의 상상력을 채우곤 했다. 쥘 베른은 당시 철저한 자료 조사로 매우 생생하게 작품을 묘사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마침내 그의 예언처럼, 1957년 10월 구소련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지구 궤도의 진입시킴으로써 우주시대를 열었고, 미국은 1969년 7월 아폴로 11호를 처음으로 달에 착륙하여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지구 반경의 60배인 38만 4,400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달 착륙은 1960년대 후반에 이루어진 데에 비해, 잠수정을 타고 2,600미터 바다 속의 감추어진 비밀을 발견했던 것은 1970년대 후반이었다. 비록 단순 비교이기는 하지만, 바다를 탐험하고 그 속에 감춰진 비밀을 알아내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작업인지를 위의 예에서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 어려움 속에서도 수많은 탐험가와 연구자들의 노력으로 바다 속 신비가 조금씩 밝혀지고, 여기에 심해유인잠수정이 이러한 발견에 큰 기여를 해왔음은 말할 것도 없다. 1985년 미국과 프랑스 공동 탐사대는 미국의 앨빈(Alvin)과 프랑스의 노틸(Nautile) 잠수정으로 1912년 북대서양에서 빙산과 충돌하여 수심 3,800미터 바닥으로 침몰한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 호의 선체 일부를 인양하기에 이르렀다. 저 심해 깊은 곳에서 잠자고 있던 타이타닉 호는 73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고, 85년 뒤에는 영화로 우리 앞에 새롭게 부활했다. 현재 세계는 지구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공해상에서 금, 구리 등 심해 광물자원 개발을 경쟁적으로 하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으며, 심해저 광물자원은 먼저 들어가 차지하는 사람이 임자라는 전문가들의 말처럼 심해를 놓고 벌이는 국가 간의 경쟁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미국은 물론, 러시아와 프랑스, 일본, 중국으로 형성된 세계 해양 강국은 이러한 배경에서 더 깊은 바다로 인간의 활동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심해의 신비를 밝히기 위한 과학 탐사 목적도 있지만 심해에서 자원을 개발하려는 목적도 있다. 우리나라 역시 2020년까지 해양과 극지과학 기술 육성에 3조 6천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과 더불어 2013년 우리나라도 6,500미터급 심해유인잠수정 개발을 시작했다. 해양과학자들의 심해유인잠수정 탐사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 심해를 둘러싼 소리 없는 아우성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지금, 과연 우리는 심해탐사와 심해잠수정에 대해 얼마나 알고, 얼마나 관심이 있을까? 엄밀하게 따지면, 우주에 관한 정보는 넘쳐나는데 심해에 관한 정보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해양문고 28권 『잠수정, 바다 비밀의 문을 열다』(부제; 심해유인잠수정 탑승기)는 심해탐사와 심해유인잠수정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하고도 알찬 기회라 할 수 있다. 드넓은 바다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강한 도전 정신과 모험 정신을 심어주는 이 책은 1부 ‘뉴스에 떠오른 잠수정’ 2부 ‘세계의 심해유인잠수정’ 3부 ‘심해유인잠수정 탑승자들과의 대화’로 전체 3부로 짜여 있다. 1부에서는 현재 심해탐사에서 심해잠수정이 차지하고 위치와 역할을 최근 정보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2부에서는 미국, 러시아, 프랑스, 일본, 중국의 심해잠수정 보유와 현황을 풀어놓았다. 각국의 심해잠수정 활용과 개발을 살펴보면서 왜 우리가 심해잠수정 개발을 서둘러야 하는지를 잘 정리해 놓았다. 마지막 3부는 이 책의 핵심으로, 우리나라 해양학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해양과학자 6명의 심해유인잠수정 탑승기를 대담 형식으로 실려 있다. 우리의 잠수정이 아닌 미국이나 프랑스, 일본의 심해유인잠수정에 올라 연구 목적으로 심해탐사를 했으나 그 열정과 도전 의식은 그 누구보다도 절실하고도 뜨겁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경험담이다. 심해유인잠수정을 탑승했던 6명의 해양과학자들은 우리 인류가 알지 못하는 바다의 무수한 숨겨진 비밀을 풀 수 있는 좋은 기회, 그리고 우리 인류의 삶을 더욱 풍성하고 다양하게 이끌어갈 수 있는 유익한 기회를 얻으려면 심해유인잠수정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한다. 쇠공도 납작하게 눌러 버릴 듯한 무시무시한 수압이 내리누르는 심해, 배를 집어 삼킬 듯 날뛰는 파도를 뚫고서 체력과 용기로 똘똘 뭉친 해양과학자들의 소중한 이 경험담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심해유인잠수정 개발을 비롯하여 해저 탐험과 심해 광물자원 개발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는 자극제로 충분히 그 역할을 다하리라 믿는다. 희망은 길과 같고, 걷는 사람이 많아지면 길이 생긴다는 말처럼, 바다가 주는 새로운 희망과 미지의 세계에 역사적인 도전장을 던진 해양과학자들의 뜨거운 열정을 이 한 권의 책에서 흠뻑 느껴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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