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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N제 통합과학 2 696제 (2025년)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권태현, 김연귀, 노동규, 박종웅, 이진우, 장풍(장성규), 정성원, 채규선 (지은이) / 2025.01.23
16,000원 ⟶ 14,400원(10% off)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학습참고서권태현, 김연귀, 노동규, 박종웅, 이진우, 장풍(장성규), 정성원, 채규선 (지은이)
_2022개정 교육과정과 5종 교과서를 철저히 분석, 반영하여 새 교육과정 개념 학습 강화 _교과서와 기출 분석으로 핵심 개념과 빈출 자료를 한 번에 정리하여 효율적인 학습 완성 _학교 기출, 학력평가 기출 문제를 철저히 분석, 선별 수록한 기출 문제집 _새 교육과정의 출제 경향에 맞는 빈출 유형, 신유형, 고난도, 서술형 문제를 충분히 수록한 내신 1등급 대비 문제집I. 변화와 다양성 I-1. 지구 환경 변화와 생물다양성 01 지질 시대의 환경과 생물 02 생물의 진화와 생물다양성 수능 유형 문제로 만점 도전하기 I-2. 화학 변화 03 산화와 환원 04 산과 염기의 중화 반응 05 물질 변화에서 에너지 출입 수능 유형 문제로 만점 도전하기 [중간고사 대비] 단원 종합 문제로 만점 완성하기 II. 환경과 에너지 II-1. 생태계와 환경 변화 06 생태계의 구성요소와 환경 07 생태계평형 08 지구 환경과 인간 생활 수능 유형 문제로 만점 도전하기 II-2. 에너지 전환과 활용 09 태양 에너지의 생성과 전환 10 발전과 전기 에너지 11 에너지 전환과 효율적 이용 수능 유형 문제로 만점 도전하기 III. 과학과 미래 사회 III-1. 과학 기술의 활용과 윤리 12 과학 기술의 활용 13 과학 기술의 발전과 쟁점 수능 유형 문제로 만점 도전하기 [기말고사 대비] 단원 종합 문제로 만점 완성하기_(22개정)메가스터디 N제 통합과학2 696제의 내신 만점 완성 POINT! POINT 1. 22개정 교과서 완벽 분석, 핵심 개념과 자료를 한 번에 정리 POINT 2. 내신 시험의 출제 원리를 바탕으로 고빈출, 최다 오답 유형을 엄선하여 구성 POINT 3. 고난도, 수능 유형, 서술형 문제로 학교 시험과 학력평가 만점 달성 _ 5종 통합과학 교과서를 모두 분석하여 내신 시험에 반드시 출제될 내용과 자료를 한 번에 정리하여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_엄선하여 수록한 고빈출, 최다 오답, 고난도, 수능 유형, 서술형, 교육청 기출 문제로 변별력 높은 내신 시험과 학력평가까지 대비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이 다스리는 나라 총리가 다스리는 나라
북네스트 / 김래주 지음, 조원빈 감수 / 2018.02.20
14,000원 ⟶ 12,600원(10% off)

북네스트청소년 인문,사회김래주 지음, 조원빈 감수
청소년들에게 추상적이고 어려울 수도 있을 정치와 민주주의를 이해하기 쉽게 전한다. 나라와 정치는 어떤 계기에 생겨났는지, 좋은 정치와 나쁜 정치는 어떻게 다른지, 고대와 중세의 정치는 무엇을 중시했는지, 또 유럽의 시민혁명이 촉발시킨 주권의식, 현대 민주주의의 두 축인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의 비교, 우리나라 정치가 해결해야 할 것들 등을 담고 있다. 기자 출신의 소설가인 저자가 역사에 근거하면서 현재 시대를 조망해 글을 쓰고, 정치학자가 감수 도움을 주었다. 이 책은 세상에 최고의 정치제도는 없다고 단언한다. 그 허점을 통치자와 국민들이 얼마나 잘 메우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어린 독자들에게 던진다. 그런 면에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 온 우리나라의 정치도 학생 눈높이로 진단해 보인다. 경제적 성공 이면에 존재했던 군사정권을 예로 들며 오랜 기간 시민의식을 성숙시킨 유럽과 달리 독재자들이 내세운 ‘위로부터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위험한 것이었는가를 들려준다. 나아가 정파 간의 지나친 다툼에 실망해 정치에 냉소적인 사람들의 태도도 지적한다. 방관하는 정치는 더 나쁜 정치가 되어 국민을 불행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국민이라면 정치에 대한 최소한의 식견과 이해를 갖추어야 한다. 아는 만큼 더 잘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이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다.제1장|정치의 탄생 1. 아이돌 스타가 될까 대통령이 될까 2. 정치 이전에 영토, 국민, 주권 더 알아보기 : 세금은 나라를 굴러가게 하는 에너지! 3. 나라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4. 정식 나라에 앞서 군장국가가 있었다 더 알아보기 : 우리나라 고인돌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유는? 제2장|제왕이 곧 국가이던 시대 5. 여러 정치제도가 자라난 고대 로마 더 알아보기 : 도시국가는 근대 시민사회의 뿌리! 6. 황제 ‘시저’의 유래가 된 카이사르 더 알아보기 : 카이사르, 고대 로마의 지도를 넓힌 영웅 7. 세계 최초로 황제정치의 문을 연 중국 더 알아보기 : 진시황의 정부제도는 아시아 왕정정치의 기본이 되었다 8. 한반도는 삼국시대 때 중앙집권체제를 이루었다 더 알아보기 : 우리나라의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는? 제3장|시민혁명으로 쟁취한 주권정치 9. 중세 유럽은 ‘영주’가 지배하던 봉건사회 더 알아보기 : 정치적인 희생양 찾기로 번진 마녀사냥! 10. 민주주의의 뿌리가 된 영국과 프랑스의 시민혁명 더 알아보기 : 청교도, 많이 들은 말인데 뭐지? 11. 국민 주권주의를 성장시킨 근대국가 더 알아보기 : 중세-근대시대 우리나라는? 12. 리더십 부재가 낳은 남미와 아프리카의 비극 제4장|영국식 민주주의 미국식 민주주의 13. 미국이 개척한 대통령이 다스리는 나라 더 알아보기 : 대통령 임기, 나라마다 달라요 14. 우리나라는 내각제 성격 더해진 대통령제 더 알아보기 : 대통령제의 장점과 단점 15. 총리가 다스리는 나라, 의원내각제 더 알아보기 : 한ㆍ일 과거사 청산에 걸림돌이 되는 일본 왕실 16.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를 융합한 이원집정부제 제5장|정치의 여러 얼굴 17. 정치 위에 종교가 있는 아랍의 왕국들 더 알아보기 : 서아시아를 중동으로 부르는 까닭은? 18. 영국연방 국가들은 왜 흩어지지 않을까 더 알아보기 : 영국연방 국가들 19. 쉽지 않은 정치의 봄, 공산국가와 독재국가 더 알아보기 : 중국은 어떻게 공산국가가 되었나 제6장|국민을 행복하게 해야 정치다 20. 한국 정치에서 제일 시급한 건 뭘까√ 합리적인 민주 시민은 저절로 되는 게 아니다 청소년들에게 정치인은 이제 선망하는 직업에 들지 못한다. 그보다는 연예인이나 프로 운동선수를 꿈꾸고, 현실적으로는 교사나 공무원이 장래희망 1순위다. 그러나 정치를 이해하는 건 다른 문제다. 아직 어린데 무슨, 할지 모르나 그렇게 속단할 일이 아니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청소년들도 장차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담당해야 할 현대에 살고 있고, 합리적인 민주 시민은 저절로 되는 게 아니라 학습과 함께 성장해 가는 것이니까. 이 책 《대통령이 다스리는 나라 총리가 다스리는 나라》는 청소년들에게 추상적이고 어려울 수도 있을 정치와 민주주의를 이해하기 쉽게 전한다. 나라와 정치는 어떤 계기에 생겨났는지, 좋은 정치와 나쁜 정치는 어떻게 다른지, 고대와 중세의 정치는 무엇을 중시했는지, 또 유럽의 시민혁명이 촉발시킨 주권의식, 현대 민주주의의 두 축인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의 비교, 우리나라 정치가 해결해야 할 것들 등을 담고 있다. 기자 출신의 소설가인 저자가 역사에 근거하면서 현재 시대를 조망해 글을 쓰고, 정치학자(표지 표기)가 감수 도움을 주었다. √ 민주주의는 인류가 고안한 가장 덜 나쁜 정치제도 세계에는 민주주의를 시행하는 나라가 많다. 그런데 같은 제도로 정치를 하면서도 결과는 천양지차다. 민주주의가 잘되는 나라가 있고 잘 안 되는 나라가 있다. 차이는 그 나라 사람들의 정치의식이 만들어 낸다. 그런 만큼 민주주의는 인류가 고안한 가장 덜 나쁜 정치체제일 수는 있어도 완벽한 제도인 것은 아니다. 오죽하면 “정치인이 양심적이기를 바라는 것은 사자가 온순하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라는 말이 있을까. 이 책은 세상에 최고의 정치제도는 없다고 단언한다. 그 허점을 통치자와 국민들이 얼마나 잘 메우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어린 독자들에게 던진다. 그런 면에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 온 우리나라의 정치도 학생 눈높이로 진단해 보인다. 경제적 성공 이면에 존재했던 군사정권을 예로 들며 오랜 기간 시민의식을 성숙시킨 유럽과 달리 독재자들이 내세운 ‘위로부터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위험한 것이었는가를 들려준다. 나아가 정파 간의 지나친 다툼에 실망해 정치에 냉소적인 사람들의 태도도 지적한다. 방관하는 정치는 더 나쁜 정치가 되어 국민을 불행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국민이라면 정치에 대한 최소한의 식견과 이해를 갖추어야 한다. 아는 만큼 더 잘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이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고대 로마가 세계 정치사에 끼친 영향은 매우 큽니다. 서양에서 본격적인 왕정과 황제정치를 출범시키고, 오늘날 민주주의의 힌트가 된 ‘공화정’이라는 정치제도의 초기 모습을 보인 곳이 고대 로마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지금의 대통령(집정관), 사법 담당(평민회), 국회(호민관)와 그 역할이 유사하게 나뉘어 있어 매우 흥미롭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집정관이라는 말을 아시아에서 ‘통령’으로 번역한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에 ‘대’자만 붙이면 대통령이 되네요. 미국은 50개 주 각각을 동등한 나라처럼 인정합니다. 그래서 정식 나라 이름이 ‘아메리카합중국’이며 정부도 연방정부라고 부릅니다. 미국의 힘은 어쩌면 여기서 나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율이야말로 성취의 가장 큰 동기 부여일 것인데, 건국 당시부터 이어 온 주(州)정부의 독자성을 중앙정부가 제도로써 보장하는 미국입니다. 이런 50개 주 각각이 잘하는 것을 살리고 그 합이 시너지를 내는 것이 미국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민주주의 여행
웅진지식하우스 / 유영근 (지은이) / 2019.01.23
12,000원 ⟶ 10,800원(10% off)

웅진지식하우스청소년 인문,사회유영근 (지은이)
저자와 아이들이 10여 일에 걸쳐 프랑스, 영국, 독일의 주요 유적을 답사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형식의 역사.정치 교양서다. 각각의 장소와 유적에 얽힌 역사적 사건들을 이야기하면서, 그 사건들의 의미와 유산을 짚어준다. 하나같이 청소년들이 민주 시민으로 자라기 위해 마땅히 알아야 하지만, 정작 학교에서는 깊이 있게 배우기 어려운 내용이라 이 책은 더욱 값지게 다가온다. 누구나 민주주의를 최고의 가치로 꼽지만 그 역사적 맥락은 잘 모르는 것이 사실이다. 독자들은 아빠와 딸의 대화를 통해 특정 이념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사회적으로 중요한 쟁점들을 이해하고 민주주의의 의미와 가치를 깨달을 수 있다. 나날이 사회적 갈등이 고조되고 민주주의라는 말이 남용되는 오늘날, 이 책은 정치제도를 넘어서 생활양식으로서 민주주의를 익히는 새로운 교양서가 될 것이다.추천사 민주주의의 근원을 찾아 프롤로그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에게 1부. 혁명의 나라 프랑스를 느끼다 1장. 왕은 왜 권력을 잃었나요? 아빠의 노트: 베르사유궁전에서 권력, 질서를 지키는 힘 권력을 행사하는 자, 왕 국민이 분노하다 왕과 왕비의 잘못은 무엇일까 혁명은 안 일어날 수 있었을까 평범한 사람들의 피와 눈물 오늘날 권력을 행사하는 방식 투명하고 공정한 결정 국민의 이름으로 2장. 국가가 사람을 죽여도 되나요? 아빠의 노트: 바스티유와 콩코르드광장에서 콩코르드광장에 단두대가 있었다고요? 바스티유감옥 습격으로부터 시작된 혁명 왜 폭동이 아니라 혁명이라고 부를까 그들이 혁명한 이유 공포정치의 시작과 끝 국가가 사람을 죽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어요 그럼에도 사형제를 유지하는 이유 풀기 힘든 딜레마를 남기고 3장. 누구를 위한 혁명과 전쟁인가요? 아빠의 노트: 개선문과 샹젤리제 거리에서 150년 전 도시계획 영웅의 조건 프랑스의 전성기를 이끈 나폴레옹 그가 전쟁을 덜했더라면 진보와 보수에 대하여 천의 얼굴을 가진 사나이 멈추지 않는 혁명의 기운 프랑스인에게 중요한 가치, 공화정 2부. 왕국의 민주주의 영국을 이해하다 4장. 왕이 이혼하기 위해 종교개혁을 했다고요? 아빠의 노트: 런던탑과 타워브리지에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교황의 허락을 받는 왕 단지 이혼하기 위해서였을까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스캔들 경제부터 문화까지, 영국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다 4개의 나라의 모인 한 나라 끊이지 않는 독립의 움직임 5장. 왕이 있는 민주주의국가, 법이 없는 법치국가가 있어요? 아빠의 노트: 버킹엄궁전과 국회의사당, 빅벤에서 영국은 민주주의국가일까 글로 써 있지 않은 법도 있어요? 삼권분립이 없어도 민주주의가 되는 나라 800년이 지나도 유효한 대헌장 청교도가 일으킨 혁명 영국에서 공화정을 한 적이 있다고요? 다시 왕정으로 돌아가다 피를 흘리지 않은 명예혁명 정치적 혼란 없이 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 빅토리아여왕의 해가 지지 않는 나라 6장. 산업혁명이 번영과 함께 비극을 가져왔다고요? 아빠의 노트: 리버풀과 맨체스터에서 소수에서 대중으로 왜 이곳에서 산업혁명이 시작되었을까 식민지 인도와 면직물 공업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들 착취하는 자본가, 착취당하는 노동자 선거권을 우리에게 달라 여성에게도 선거권이 허용되다 제국주의의 시작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처하는 자세 3부. 통일 공화국 독일을 배우다 7장. 독일이 통일한 후 세계대전을 일으켰다고요? 아빠의 노트: 브란덴부르크문과 전승기념탑에서 독일 이전의 프로이센 민족은 무엇일까 독일과 나폴레옹의 인연 비스마르크의 등장 독일의 통일 언젠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큰 전쟁 예상할 수 없었던 끔찍한 전쟁 1차대전 후의 독일 나치와 히틀러 8장. 2차대전이 역사상 최악의 비극이라고요? 아빠의 노트: 카이저빌헬름기념교회,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체크포인트 찰리에서 다시 세계대전을 일으키다 2차대전, 독일과 연합국의 전쟁 시대가 만든 영웅, 처칠 냉혹한 인간, 스탈린과 히틀러 엄청난 희생과 독일의 패망 유대인 학살 전쟁범죄를 재판하다 법과 명령에 따랐을 뿐입니다 베를린장벽이 세워지다 냉전시대와 우리나라 20세기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다 9장. 분단을 극복하고 다시 통일을 했다고요? 아빠의 노트: 포츠담 광장과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베를린장벽이 무너지다 공산주의의 이상과 현실 스스로 무너지다 결국 실패한 원인이 무엇일까 흡수통일 능력을 갖춘 나라, 서독 진심 어린 사과와 합리적인 정책 유럽 최강국이 되다 우리도 통일할 수 있을까 그날을 기다리며 에필로그 아직도 부숴야 할 장벽은 많다 참고문헌 내일의 시민으로 살아갈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들을 위한 민주주의 교과서 민주주의 선진국, 프랑스, 영국, 독일을 여행하면서 민주주의 역사와 의미를 깨닫는다! 마냥 낭만적으로만 보이는 유럽의 유적지는 수많은 민중들의 희생을 간직하고 있다. 하늘 높이 솟은 성당과 화려한 궁전에는 민중의 피땀과 처절한 권력투쟁의 역사가 서려 있다. 군중이 모이는 광장과 거리에는 혁명의 함성과 살육의 흔적이 숨어 있다. 10여 년 전 해외 연수차 가족과 유럽을 방문했던 저자는 당시 서너 살이었던 아이들이 좀 더 자란 후에 다시 이곳에 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이들이 청소년기가 되자 저자는 아이들과 함께 중요한 역사의 현장들을 다시 찾아갔다. 장래 아나운서가 되기를 꿈꾸는 큰딸과 미술가를 지망하는 작은딸은 민주주의의 역사와 관련해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사회학을 전공한 판사 아빠는 다소 무거운 사회과학적 주제들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논리적으로 답해준다. 『청소년을 위한 민주주의 여행』은 저자와 아이들이 10여 일에 걸쳐 프랑스, 영국, 독일의 주요 유적을 답사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형식의 역사정치 교양서다. 각각의 장소와 유적에 얽힌 역사적 사건들을 이야기하면서, 그 사건들의 의미와 유산을 짚어준다. 하나같이 청소년들이 민주 시민으로 자라기 위해 마땅히 알아야 하지만, 정작 학교에서는 깊이 있게 배우기 어려운 내용이라 이 책은 더욱 값지게 다가온다. 누구나 민주주의를 최고의 가치로 꼽지만 그 역사적 맥락은 잘 모르는 것이 사실이다. 독자들은 아빠와 딸의 대화를 통해 특정 이념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사회적으로 중요한 쟁점들을 이해하고 민주주의의 의미와 가치를 깨달을 수 있다. 나날이 사회적 갈등이 고조되고 민주주의라는 말이 남용되는 오늘날, 이 책은 정치제도를 넘어서 생활양식으로서 민주주의를 익히는 새로운 교양서로 자리 잡을 것이다. 촛불로 세상을 뒤바꾼 이 시대 청소년을 위한 민주주의 교과서 2009년과 2016년의 한국, 홍콩, 대만 청소년의 시민 역량을 비교분석한 결과, 한국 청소년의 시민 역량이 다른 나라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시민 의식과 사회참여율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2018.12.10. 〈한겨레〉). ‘촛불 세대’로 불리는 청소년들의 민주적 시민의식은 윗세대보다 훨씬 엄격하다. 사회를 바꾸기 위해 광장으로 나가 촛불을 들고 목소리를 내는 등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에도 거침없다. 『청소년을 위한 민주주의 여행』 은 ‘촛불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교양서다. 아빠와 함께 유럽의 민주주의 역사 현장을 찾은 딸은 민주주의가 다른 제도와 어떻게 다른지, 오늘날 민주주의가 보편적인 정치제도로 자리 잡은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한다. 사회학을 전공한 판사로서 현실 속에서 민주주의를 고민해온 아빠는 이러한 딸의 질문에 논리를 곁들여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진솔하고 천진난만한 눈으로 질문을 던지는 10대 딸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이어가는 판사 아빠의 문답은 어려운 내용도 친근하고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들 부녀가 주고받는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민주주의나 정치, 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독자라도 그 기원과 원리, 가치를 깨닫게 된다. 민중의 손으로 절대왕정을 무너뜨린 프랑스, 피 흘리지 않는 혁명을 이룬 영국, 분단의 벽을 부수고 눈부신 번영을 일궈낸 독일…… 민주주의 선진국에서 우리나라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논하다 이 책은 우리나라와 한참 떨어진 유럽을 여행하며 나눈 대화이지만, 대화의 내용은 우리나라와도 깊이 맞닿아 있다. 프랑스혁명의 현장인 베르사유궁전과 바스티유감옥에서 나눈 첫 번째 대화 주제는 왕이 지닌 절대 권력이 일반 시민에게 옮겨가는 과정이었지만, 이내 아빠와 딸은 사형 제도를 둘러싼 찬반 논란과 최근의 대통령 탄핵 사태를 두고 토론을 벌인다. 청교도혁명부터 명예혁명까지 피를 흘리지 않는 평화로운 혁명 과정을 거쳐 의회민주주의를 실현한 영국의 법체계가 우리나라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본다.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이룩한 독일에서는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서 준비해야 할 점과 통일의 효용을 따져보며 우리나라의 내일을 그려보기도 한다. 오늘날 우리가 채택하고 있는 민주주의는 바로 이 세 나라에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졌다. 그런 점에서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들은 남의 역사가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나 다름없다. 저자가 딸과 나누는 대화는 민주주의의 역사와 원리뿐 아니라 현실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쟁점들을 아우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민주주의를 막연한 개념이 아닌, 우리 사회가 당면한 여러 문제들을 판단하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가치로 다시금 인식하게 될 것이다. 박제된 민주주의가 아닌, 우리 생활 속에서 숨 쉬는 민주주의를 배우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헌법 조항이 유행처럼 번지고, 많은 이들이 여전히 민주주의를 최고의 정치제도로 꼽는다. 그러나 막상 민주주의가 왜 중요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지금의 형태가 되었는지를 물어보면 대답하기 어렵다. 하나의 이념이 탄생하고 발전한 맥락 없이 이념 자체만 암기식으로 교육해온 결과다. 이 책은 그간 학교에서조차 제대로 가르쳐주지 못했던 민주주의의 역사와 의미, 지난날의 유산까지 짚어가면서 민주주의를 보다 생생하게 느끼게 해준다. “민주주의가 왜 중요해요?”라는 자녀의 질문에 쩔쩔맸던 부모, 아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시민교육 교양서를 찾던 교사,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것들이 어떤 희생과 역사 위에 세워졌는지 궁금한 청소년이라면 이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여러분이 이 책을 통하여 우선 세계의 역사를 바꾼 중요한 사건들이 일어난 유럽의 주요 장소와 유적들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당연하다고 여기는 민주적인 제도와 보편타당한 가치가 소중하게 쟁취한 것임을 되새기고,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좋은 국가와 바람직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했으면 합니다. ― 「프롤로그.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에게」 아이들은 궁전에 가면 공주나 왕자가 등장하는 디즈니 만화 같은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왕궁에는 권력투쟁의 역사나 비극적인 죽음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아 매번 실망하곤 한다. 이곳에 담긴 엄청난 이야기를 듣게 된다면 아이들은 무엇을 느낄까. ― 「1장. 왕은 왜 권력을 잃었나요?」 지금은 당연하다고 여기는 모든 정치적, 사회적 권리가 사실은 어마어마한 피를 흘리며 인류가 쌓아온 것들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자유의 나무는 애국자와 폭군의 피를 먹고 자란다”고 미국의 정치가 토머스 제퍼슨은 말했어. 루이 16세의 죽음 이면에는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의 피와 눈물과 죽음이 있고, 이걸 깨닫는 게 역사와 사회과학 공부의 시작이란다. ― 「1장. 왕은 왜 권력을 잃었나요?」


너도 진로 희망 칸 비었어?
우리학교 / 권재원 (지은이) / 2023.06.19
15,000원 ⟶ 13,500원(10% off)

우리학교청소년 자기관리권재원 (지은이)
대한민국의 중학교 2학년에게는 ‘중2병’만 오는 게 아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진로 고민이 시작된다. 고등학교 진학 전에 진로를 정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중학교 3학년이 되면 어떤 방향으로든 결정을 끝내야 한다고 조바심 내는 청소년이 많다. 당장 ‘진로 희망 칸’에 뭐라도 써야 하지만 내가 뭘 잘하는지, 어떤 걸 좋아하는지 고민하다가, 인터넷 게시판에 “급해요! 진로 희망 분야 어떻게 쓰죠?” “꿈이 없는 저, 비정상인가요?”라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한다. 『너도 진로 희망 칸 비었어?』는 우주만큼 깊어 보이는 진로 희망 칸을 앞에 두고 “야, 너도?” 하며 옆자리 친구의 빈칸을 살피는 열다섯 진로고민러들에게 권하는 책이다. AI와 협업하며 성장할 미래 사회에 대비해, 지식과 기능보다 미래 역량이 필요한 이유를 제시하고, 우주만큼 가능성이 무한한 십 대들이 자신 있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여섯 가지 미래/진로 역량을 처방한다. 이 책은 작가가 2016년 출간한 『10대, 꿈을 이루고 싶다면 생각의 근육을 키워라』의 개정판이다.들어가는 말 6 1장 나를 알고 나로부터 출발하기 … 자기 관리 역량 처방 나를 제대로 마주하기 16 ‘중2병’은 자아 독립의 시작 24 욕구는 나의 힘 28 나도 모르는 내 안의 무의식 35 2장 공부하는 법을 공부하기 … 지식 정보 처리 역량 처방 지식을 재료 삼아 지혜를 키우려면 46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과학 하는 태도 51 일하는 뇌, 알고 쓰자 58 배움이 일어나는 과정 66 ‘나 홀로’ 공부로는 절대 못 이기는 ‘함께’ 공부의 힘 75 3장 창의적으로 몰입하기 … 창의적 사고 역량 처방 창의성은 ‘함께’를 좋아해 88 나는 창의적인 사람일까? 91 창의성이 폭발하는 몰입의 힘 96 일등을 뒤집는 혁신의 힘 101 4장 아름다움을 알아차리기 … 심미적 감성 역량 처방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112 기술에서 천재성으로, 예술의 변화 116 예술에도 등급이 있다고? 120 예술을 통해 감수성 키우기 126 창조적 과정으로서의 놀이 136 5장 소통과 공감의 힘 기르기 … 의사소통 역량 처방 사람과 사람 사이, 상호 작용의 힘 148 합리적 의사소통을 위한 체크리스트 154 합의를 끌어내는 의사소통, 토의 160 경쟁적 의사소통, 토론 170 6장 한 걸음씩 함께 나아가기 … 민주시민 역량 처방 정치와 권력에 대해 186 권위 있는 사람은 권위적일까? 199 모두 같은 민주 정치일까? 203 민주 정치의 위기를 막으려면? 213 권력의 견제로 완성되는 민주 공화국 224 나가는 말 234‘진로 희망 칸이 남느냐, 내가 남느냐’ 올해도 진로 희망 칸 앞에서 깊은 고민에 빠진 열다섯 진로고민러에게 전하는 역량 처방전 “급해요! 진로 희망 분야 어떻게 쓰죠?” “꿈이 없는 저, 비정상인가요?” 오늘도 인터넷 게시판에는 ‘진로 선배’들의 조언을 기대하는 십 대들의 현실 고민이 추가되고 있다. 당장 ‘진로 희망 칸’에 뭐라도 써야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나에게 어떤 재능이 있는지 딱 부러지게 답할 자신도, 확신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런 십 대들이 옆자리 친구의 고민을 눈치채며 말한다. “야, 너도 진로 희망 칸 비었어?” “야, 너도?” 『너도 진로 희망 칸 비었어?』는 우주만큼 깊어 보이는 진로 희망 칸 앞에서 고민하고 작아지는 열다섯을 위한 책이다. 대한민국에서 중학교 2학년이 되면 ‘중2병’만 오는 게 아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진로 고민이 시작된다. 고등학교 진학 전에 진로 방향을 정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인데, 중학교 3학년이 되면 어떤 방향으로든 결정이 끝나 있어야 한다고 조바심 내는 청소년이 많다. 좀 더 공부해서 대학에 갈지, 재능을 살려 예체능에 도전할지, 구체적인 기술을 익혀 취업을 준비할지 열다섯의 고민은 깊어진다. 1년 뒤도 예측하기 어려운 세상에서 10년 뒤 내 직업을 정하는 것이 진로일까? 그러나 진로 희망 칸에 구체적인 직업을 적는다고 해서 진로 고민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빅데이터, 인공 지능, 생성형 AI 등 4차 혁명 세상은 이전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변하리라 예측되기 때문이다. 오늘의 직업이 내일의 직업으로 존재하리라는 보장이 없다. 월스트리트저널(WSL)은 2023년 3월, 생성형 AI 발전으로 가장 많이 사라질 직업으로 회계사를 꼽았다. 미국에서 회계사와 같은 금융권 직업은 현재 가장 높은 임금을 받는 인기 직업이라 큰 충격을 주었다. 뒤이어 수학자, 통역사, 작가도 사라질 위험이 큰 직업으로 꼽기도 했다. 같은 달 골드만삭스가 진행한 연구 보고서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3억 개의 정규직이 AI로 인해 영향을 받으리라 추정치를 발표하기도 했다. 지금 당장 어떤 직업으로 진로를 정하고 못 정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오히려 지금의 십 대들이 자기를 알고 자신 있게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진로 역량’을 갖추는 일이 시급해 보인다. “너는 꿈이 뭐야?”라는 질문에 구체적인 직업을 답하는 것보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흔들리지 않되 유연하게 변화하고 대응할 수 있는 단단한 힘인 역량을 챙겨야 한다. 이에 대해 『너도 진로 희망 칸 비었어?』는 본격적으로 진로 고민이 시작된 십 대들이 자신 있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여섯 가지 진로 역량을 제시한다. 열다섯 살에게 시급한 것은 ‘직업 결정’이 아닌 ‘진로 역량’ 강화! 여섯 가지 핵심 역량으로 미래 역량을 장착 4차 산업 혁명 시대로 대표되는 미래 사회에 대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진단 키워드는 ‘불확실성’이다. 인간과 AI가 만들어갈 새로운 관계와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 그로 인한 일자리 변화 등 예측이 불가능한 미래 사회이기에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역량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 전문가들은 미래 핵심 역량으로 4C 즉, 비판적 사고 능력 Critical thinking, 창의성 Creativity, 의사소통 능력 Communication skill, 협업 능력 Collaboration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지식과 기능 위주였던 교육 과정이 역량 중심의 교육 과정으로 바뀌는 추세이고, 우리나라도 2022년 개정 교육 과정에 역량 함양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 책 『너도 진로 희망 칸 비었어?』는 십 대들이 어떤 진로를 정하든 미래 사회를 거뜬히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여섯 가지 역량을 맞춤 처방하고 있다. 나를 알고 스스로 자기 삶을 관리해 나가는 ‘자기 관리 역량’, 배우는 법을 배우는 ‘지식 정보 처리 역량’, 혁신을 일으키는 몰입의 비밀을 알아보는 ‘창의적 사고 역량’, 아름다움의 힘인 ‘심미적 감성 역량’, 소통과 공감으로 협업을 이루는 ‘의사소통 역량’,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해 정치와 권력을 이해하는 ‘민주시민 역량’이 그것이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이야기를 청소년 독자들의 고민과 필요에 맞춰 before & after 형식의 ‘역량 섭취 전·후’로 구성해 흥미와 재미를 잃지 않고 원하는 길을 향해 스스로 나아갈 힘을 기르도록 돕는다. 열다섯 살이 된 여러분은 운동 경기에 비유하면 세상이라는 경기장에 처음 나서는 신인 선수들과도 같지요. 신인 선수에게 필요한 것은 현란하고 고차원적인 기술과 작전이 아닌, 여러 기술을 익히며 다양한 작전을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는 기본적인 능력입니다. 이 능력이 바로 앞에서 말했던 ‘역량’이지요. 우리는 보통 나를 먼저 알아야 남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인식의 순서에서는 ‘남’이 먼저다. 가족이나 친구, 이웃과 충분히 소통하지 않은 사람은 ‘남’이 없기 때문에 그 상대적 개념인 ‘나’도 없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도 부족하기 마련이다.


조선 소녀들, 유리천장을 깨다
단비 / 설흔 (지은이) / 2021.10.15
12,000원 ⟶ 10,800원(10% off)

단비청소년 역사,인물설흔 (지은이)
단비 청소년 교양 왈 7권. 불가능에 도전한 조선의 소녀들을 등장시킨다. 자기 자신과 세상, 두 개의 장벽을 깬 조선 소녀 9명이 그들이다. 신사임당과 허난설헌 같은 이름이 알려진 이도 있지만 대부분 꽤 낯설게 느껴지는 이름들이다. 이숙희, 석개, 이옥봉, 장계향, 박향량, 임윤지당, 김금원…. 그들은 모두 불가능해 보이는 현실 앞에서 그저 좌절만 한 것이 아니라 그 장벽을 뛰어넘고자 노력했기에 모두 전사와도 같은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이 모두 성공 서사를 갖고 있는 인물들일까? 한 편 한 편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어떤 인물은 자료가 거의 없어서 추측에 의존해 쓴 경우도 있고, 생몰연대나 이름조차 불명확한 경우들도 있었다. 그들이 모두 소녀라는 이유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이 소녀들이 이름을 드높이는 성공과는 거리가 있어도 자신이 처한 편견과 끊임없이 싸워 이긴 여성들이라는 점에서는 승리했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과도 같은 삶을 산 소녀들, 하지만 시대적 편견에 정면으로 부딪혀 삶을 개척해 나간 9명의 조선 여성들을 한 명 한 명 만나 보자.작가의 말 4 1장 소녀, 허벅지살을 베다 ― 이숙희 8 2장 소녀, 돌멩이를 던지며 노래 부르다 ― 석개 25 3장 소녀, 남편을 직접 선택하다 ― 이옥봉 49 4장 소녀, 이웃의 비참한 현실을 처음으로 목격하다 ― 장계향 73 5장 소녀, 죽음으로 저항하다 ― 박향랑 95 6장 소녀, 고기보다 공부를 더 좋아하다 ― 임윤지당 112 7장 소녀, 남자 옷을 입고 세상을 구경하다 ― 김금원 137 맺는 글 남성 권력자가 평가하는 냉혹한 시선과 싸워야 했던 소녀들의 삶 ― 신사임당과 허난설헌 161시대적 편견을 이겨내고 불가능에 도전한 9명의 조선 소녀들! 소녀와 소년, 무엇이 다를까? 소년들과 다르게 조선 시대나 지금이나 소녀들의 삶은 팍팍하기만 하다. 소년들은 자기와의 치열한 싸움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그 결과에 따라 어른으로 인정을 받는 일이 많다. 소녀들도 스스로와 싸우지만 그것이 바로 어른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지는 않는다. 작가 설흔은 소녀들에게는 또 하나의 넘어야 할 장벽이 있으니 세상이 가진 편견이 바로 그것이라고 말한다. 소년들에게는 너그럽지만 소녀들에게는 가혹한 세상의 편견은 세월이 흘러도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설흔 작가는 신작 《조선 소녀들, 유리천장을 깨다》에서 불가능에 도전한 조선의 소녀들을 등장시킨다. 자기 자신과 세상, 두 개의 장벽을 깬 조선 소녀 9명이 그들이다. 신사임당과 허난설헌 같은 이름이 알려진 이도 있지만 대부분 꽤 낯설게 느껴지는 이름들이다. 이숙희, 석개, 이옥봉, 장계향, 박향량, 임윤지당, 김금원……. 그들은 모두 불가능해 보이는 현실 앞에서 그저 좌절만 한 것이 아니라 그 장벽을 뛰어넘고자 노력했기에 모두 전사와도 같은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이 모두 성공 서사를 갖고 있는 인물들일까? 한 편 한 편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어떤 인물은 자료가 거의 없어서 추측에 의존해 쓴 경우도 있고, 생몰연대나 이름조차 불명확한 경우들도 있었다. 그들이 모두 소녀라는 이유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이 소녀들이 이름을 드높이는 성공과는 거리가 있어도 자신이 처한 편견과 끊임없이 싸워 이긴 여성들이라는 점에서는 승리했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과도 같은 삶을 산 소녀들, 하지만 시대적 편견에 정면으로 부딪혀 삶을 개척해 나간 9명의 조선 여성들을 한 명 한 명 만나 보자. 신분도, 사는 모습도 모두 다른 조선 소녀들의 당찬 인생 이야기! 이 책에는 모두 9명의 조선 소녀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각자의 신분도, 사는 형편도 모두 다르다. 그렇지만 모두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기 위해 애쓴 점은 동일하다. 소녀 이숙희는 자신의 허벅지살을 베어 할머니를 낫게 했다. 할머니 손에 자랐기에 아픈 할머니의 간호를 도맡았던 숙희는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면 하기 힘든 행동을 마다하지 않았던 것이다. 반면 유별나게 못생긴 소녀였던 석개는 모두들 무시하고 말렸지만, 끝도 없는 연습을 통해 명창으로 이름을 드높인다. 자신의 재능을 믿고 노력한 결과다. 태어나면서 총명했던 소녀 이옥봉은 어머니의 신분도 알려지지 않은 미천한 서녀였다. 서녀는 같은 부류인 서자와 결혼해 사는 것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옥봉은 명문가의 선비를 원했고 비록 소실의 자리지만 조원의 아내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농부의 딸이라 제대로 배운 적이 없는 향랑은 망나니 같은 남편 때문에 고통을 받았다. 하지만 개가를 종용하는 사람들의 말을 뒤로 하고 죽음을 통해 자신의 의지를 드러내었다. 그밖에도 공부를 좋아했던 소녀 임윤지당, 남자 옷을 입고 세상을 구경한 김금원 등을 책 속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작가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조선의 소녀들에 주목한다. 자료도 제대로 남아 있지 않은 그녀들의 흔적을 찾아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시대적 한계를 극복하지는 못했어도, 한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보이지 않는 편견과 싸운 소녀들의 삶을 제대로 보여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들을 여전히 따라다니는 편견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보여 준다. 그럼으로써 어쩌면 지금까지도 여전히 바뀌지 않는 우리 안의 편견과 잣대들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과연 소녀들의 삶은 그때보다는 조금 더 나아졌다고 볼 수 있을까?


있는 그대로 탄자니아
초록비책공방 / 허성용 (지은이) / 2021.11.20
15,000원 ⟶ 13,500원(10% off)

초록비책공방청소년 인문,사회허성용 (지은이)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는 들어는 봤지만 잘 알지 못했던 세계 나라의 이야기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함으로써 문화 다양성과 편견 없는 시각은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눈, 즉 세계시민의식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되었다.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의 세 번째 나라는 탄자니아이다.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문화와 사회의 총칭인 국가를 이해하는 데는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탄자니아에 대한 기본 정보는 물론 그곳 사람들의 모습, 역사, 문화, 사회 그리고 탄자니아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인류의 흔적까지 폭넓은 관점으로 우리가 잘 모르고 있거나 오해하고 있는 탄자니아를 살펴보고자 한다.추천사 프롤로그 | 탄자니아에서 얻은 깨달음 퀴즈로 만나는 탄자니아 1부 카리부! 탄자니아 뛰어난 자연환경 축복받은 땅 두 개의 수도, 다르에스살람과 도도마 탄자니아의 상징들 동부 아프리카의 공용어, 스와힐리어 탄자니아에 사는 민족 2부 탄자니아 사람들의 이모저모 탄자니아의 미래, 교육 제도 종교의 자유와 조화 탄자니아 사람들의 여가 활동 다양하고 편리한 교통수단 탄자니아의 경제 활동 국제 무역과 외교의 중심지 탄자니아의 풍부한 천연자원 탄자니아의 특산물, 커피 3부 역사로 보는 탄자니아 인류의 요람에서 스와힐리 문화의 중심지로 잔지바르의 역사 탕가니카의 역사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다 탄자니아 합중국의 탄생 ‘선생님’ 줄리어스 니에레레 4부 문화로 보는 탄자니아 독특하고 다양한 탄자니아 음식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경조사 문화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천, 키텡게와 캉가 탄자니아의 힙한 음악 세계 탄자니아의 문학 탄자니아 그림 양식, 팅가팅가 5부 여기를 가면 탄자니아가 보인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킬리만자로산 아프리카 대호 야생 동물의 천국, 세렝게티 국립 공원 이시밀라 석기 시대 유적과 응고롱고로 분화구 킬와, 스와힐리 문화의 황금 시대를 이끈 도시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바가모요 유적지 잔지바르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유적지들 에필로그 | 탄자니아 속 한국, 한국 속 탄자니아 참고 자료문화 다양성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길러주는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 인류의 요람이자 광활한 대자연이 내린 선물과도 같은 땅, 탄자니아 귀화 내국인 및 결혼 후 우리나라에 정착한 이민자를 ‘다문화대상자’라고 한다. 통계청 발표 2020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우리나라에 사는 다문화대상자는 2020년 기준 37만여 명이다. 통계에서뿐 아니라 우리 주변을 둘러봐도 우리나라를 더 이상 단일민족국가라고 부를 수 없다. 세계 각국에서 온 여러 민족과 더불어 사는 지금 우리는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는 들어는 봤지만 잘 알지 못했던 세계 나라의 이야기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함으로써 문화 다양성과 편견 없는 시각은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눈, 즉 세계시민의식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되었다.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의 세 번째 나라는 탄자니아이다.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문화와 사회의 총칭인 국가를 이해하는 데는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탄자니아에 대한 기본 정보는 물론 그곳 사람들의 모습, 역사, 문화, 사회 그리고 탄자니아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인류의 흔적까지 폭넓은 관점으로 우리가 잘 모르고 있거나 오해하고 있는 탄자니아를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과 약 1만 km 떨어진 아프리카 대륙의 탄자니아 그곳에서 발견한 비슷하고도 다른 문화 어떤 나라에 관심이 생겨 그 나라에 대해 알아가다 보면 독특하고 상이한 문화에 이질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때로는 우리와 너무나 비슷한 모습에 놀라기도 한다.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세계 각 나라들은 비슷한 점이 많을지도 모른다. 한국에서 약 1만 km 떨어진 아프리카 대륙의 탄자니아에서도 이런 놀라움을 느낄 수 있다. 탄자니아에는 연장자에게 존중과 공경의 의미를 담은 우리의 높임말과 같은 표현들이 있다. 또 어디를 가더라도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따뜻하게 환영해주고, 식당에 가서 “이모!, 삼촌!”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탄자니아에서도 처음 만나는 사람이더라도 ‘카카(오빠, 형)’, ‘다다(언니, 누나)’라고 부르며 금방 친구가 된다. 이러한 탄자니아 사람들의 모습에서 우리네 ‘정’이 느껴지는 것은 놀라울 따름이다. 반면 무엇이든 신속하게 ‘빨리빨리’를 외치는 한국과는 달리 탄자니아 사람들은 ‘폴레폴레’라는 말을 달고 산다. ‘느리게, 천천히’라는 뜻을 지닌 이 말을 통해 목표와 일의 성과만을 추구하는 경쟁적인 삶이 아니라 사람을 챙기고 여유롭게 주변을 돌아보는 탄자니아 사람들의 삶에 대한 철학을 배울 수 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킹'에 나온 유명한 대사 ‘하쿠나 마타타’ 또한 탄자니아에서 자주 쓴다. ‘걱정 마! 다 잘 될 거야’라는 의미를 지닌 이 말을 통해 탄자니아 사람들의 긍정적인 태도를 엿볼 수 있다. 킬리만자로, 세렝게티, 아프리카 대호, 잔지바르… 광활한 대자연 속 여유와 인정 많은 탄자니아 사람들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독립적으로 서 있는 산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킬리만자로,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생태계이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야생 동물 보호 구역인 세렝게티, 스와힐리 문화의 발상지이자 지역 전체가 관광지이며 역사 유적지인 잔지바르, 아프리카 대호라고 불리며 탄자니아뿐 아니라 동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빅토리아 호수, 탕가니카 호수, 냐사 호수… 이처럼 탄자니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탄자니아를 품고 있는 광활한 대자연은 관광 자원, 천연 자원 등 수많은 경제적 혜택뿐만 아니라 주변을 포용하고 긍정적으로 삶을 영유하는 탄자니아 사람들의 국민성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120개 이상의 민족 집단과 기독교, 이슬람교, 전통 종교 등 다양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나라이지만 민족 집단 간, 종교 간의 분쟁이 없는 것도 탄자니아의 주목할 만한 특성이다. 유혈 사태 없이 탕가니카와 잔지바르가 합병해 탄자니아 합중국이라는 하나의 나라로 된 탄자니아의 역사 또한 이를 뒷받침한다. 외교부 산하 아프리카 지역 전문 NGO ‘아프리카인사이트’ 대표 허성용 14년 동안 아프리카 14개국과 교류한 경험, 아프리카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담다 2008년 대학 졸업을 앞두고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떠난 탄자니아에서 국제 자원 활동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대륙에 시선을 돌린 허성용은 이후 동부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이전에 알고 있던 아프리카 모습은 극히 일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어 코이카를 통해 세네갈의 작은 마을 까프린에서 활동 후 2013년 아프리카인사이트를 설립하여 잘못 인식되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여전히 만연되어있는 아프리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없애고 아프리카에 대한 균형 있는 시각을 위해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 아프리카클래스, 우분투 세계시민교육 등 문화 행사, 교육 강연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 기획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아프리카 나라 중 처음 경험한 나라였지만 탄자니아 사람들의 정을 느낄 수 있어 그곳에서 지내는 내내 이방인이라고 느낀 적이 없었으며, 늘 근심 많고 불평불만이 많았던 성격 또한 바뀌게 되었다며 이 책을 통해 탄자니아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14년 동안 아프리카 14개국과 교류하며 아프리카 지역 전문가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탄자니아에서 생활하면서 변화한 자신의 모습처럼 이 책을 통해 아프리카에 대한 독자들의 시각이 변화되기를 바란다. 탄자니아에 대한 기본 정보는 물론 그곳 사람들의 모습, 역사, 문화, 사회 그리고 탄자니아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인류의 흔적까지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각 부의 주제와 연계된 질문들로 독후활동지를 구성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며 토론 논술 자료로 교과 수업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탄자니아에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높은 곳과 가장 낮은 곳이 모두 있는데 킬리만자로산과 탕가니카 호수가 그 주인공이다. 킬리만자로산은 산악 지대가 밀집되어있는 북동부에 있고 탕가니카 호수는 서쪽에 위치해 있다. 이 밖에 북쪽에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호수인 빅토리아 호수가, 남서쪽에는 냐사 호수가 있는데 이 두 호수는 탕가니카 호수와 더불어 ‘아프리카의 대호’라고 불린다. (…) 탄자니아는 지리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축복받은 땅이다. 뛰어난 자연 경관과 다양한 천연자원, 인도양과 맞닿아있는 좋은 입지 덕분에 오래전부터 무역과 문명이 발달했다. 또한 다양한 세계 문화유산과 킬리만자로산, 세렝게티 국립 공원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명소가 많아 세계 각국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탄자니아에서 사용되는 스와힐리어는 아프리카 동부 지역에서 널리 쓰이는 반투 어군 언어이다. 아프리카 최대의 언어 중 하나이자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토착어로 동부 아프리카 지역의 공통어 역할을 하고 있다. (…) ‘시카모오’라는 인사말은 할아버지, 할머니 등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연장자에게 존경을 담아 인사드릴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내가 당신의 발아래에 있다’라는 의미이다. (…) 사람을 만나면 ‘후잠보(영어의 How are you?에 해당되는 표현)’, ‘씨잠보(영어의 I am fine.이라는 의미)’라는 인사말을 주고받는다. 또한 친한 친구나 손아랫사람에게 는 “맘보!”라는 가벼운 인사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인사말이 다양한 탄자니아에서 생활하다 보면 인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는다. 길을 가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서슴지 않고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참 정겹다. 인사하는 모습만 봐도 관계 중심적인 탄자니아의 생활 모습을 알 수 있다. 한국에서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탄자니아 커피로는 탄자니아AA가 있다. 탄자니아AA는 탄자니아와 케냐의 국경 지대인 킬리만자로산과 메루산에서 생산되는 원두로 영국 왕실에서 즐긴다고 하여 ‘왕실의 커피’ 또는 ‘커피의 신사’라는 별명을 가진 스페셜티 커피이다. 고산 지대 특유의 높은 일교차로 마운틴 커피의 특징인 높은 생두 밀도를 자랑하고 비옥한 화산 지대에서 자라 그 맛과 향이 풍부하다. (…) 생산량의 7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아라비카는 커피 벨트 중에서도 해발 800미터 이상의 고산지와 고원에서 주로 생산되는 고급 품종 커피이다. 커피 맛이 부드러우며 균일하고 신맛이 난다. 로부스타는 해발 600미터 이하인 낮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품종으로 생산량의 30퍼센트를 차지한다. 해발이 낮은 지역은 기온이 높아 커피가 빨리 자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병충해에 강한 로부스타 품종을 재배한다. ‘로부스트’라는 말에는 튼튼하다는 의미가 있다.  


너의 성공 유전자를 깨워 봐
시간과공간사 / 김동환 지음 /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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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공간사청소년 자기관리김동환 지음
'하면 된다'라는 긍정적인 생각의 힘이 공부나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일깨워 주는 성공지침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어떻게 하면 나쁜 것은 버리고 좋은 것은 계발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지 그 방법과 길을 알려준다. 저자는 우선 우리의 생각이 공부와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고, 그 다음으로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생각을 하는 태도를 생활화하라고 말한다. 이 책은 총 6장에 걸쳐 긍정적 사고, 실천력, 꿈과 목표, 반복의 힘, 말의 영향력, 집중력, 올바른 인격 등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성공을 향해 나아가게 하는지에 관해 풍부한 사례를 보여 주고 이론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와 함께 청소년들에게 공부와 삶에서 그것을 실천에 옮겨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는 실천법을 제시하고 있다. Ⅰ. 긍정적 사고 습관이 성공을 부른다 1. 긍정적 사고 습관이 성공을 부른다 2. 생각을 관리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3. 노력하면 평범한 학생도 영재가 될 수 있다 4. 실패는 성공을 위한 또 하나의 기회다 5. 실천은 운명을 바꾼다 6. 의지가 없으면 재능은 꽃피지 못한다 7.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이 성공의 출발점이다 Ⅱ. 긍정은 성공을 낳고 부정은 실패를 낳는다 1. 부정적인 관념의 견고한 요새를 깨고 나오라 2. 꿈과 목표로 욕망에 브레이크를 걸라 3. 감정의 노예가 되지 말고 그것을 지배하라 4. 부정적인 말투가 부정적인 결과를 부른다 5. 나쁜 일은 빨리 잊고 희망을 말하라 6. 적극적으로 도전하면 세상에 안 되는 일은 없다 7. 우등생을 만드는 두뇌의 비밀 8.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 9. 환경의 적을 퇴치하는 법 Ⅲ. 실행력은 성공으로 가는 첩경이다 1. 실행력은 평범함을 탁월함으로 변모시킨다 2. 경청의 힘 3. 질문의 힘 4. 꿈이 없다면 성공도 없다 5.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6. 상상력이 위대함을 만든다 7. 반복이 능력을 낳는다 8. 꿈을 현실로 만드는 비법 Ⅳ. 시간을 지배하는 자가 우등생이 되고 성공한다 1. 모든 수재는 시간을 지배한다 2. 천재는 지독한 노력의 결과다 3. 누구나 하루에 12∼15시간을 노력하면 일류가 된다 4. 노력에는 방법과 반복과 꾸준함이 중요하다 5. 지독한 노력 앞에 불가능은 없다 6. 성공의 바탕은 독서다 Ⅴ. 학문은 꿈과 목표를 완성하게 한다 1. 학문은 개인의 존재 가치를 바꾸어 준다 2. 집중력이 성패를 좌우한다 3. 우등생이 되려면 먼저 마음속에 믿음의 씨를 뿌리라 4. 말이 가져다주는 놀라운 효과 5. 정직과 공부의 상관관계 6. 실험정신이 위인을 만든다 7. 오늘 공부를 내일로 미루지 말라 8. 성공하고 싶다면 먼저 태도부터 바꾸라 Ⅵ. 인생의 성공의 키는 인격이다 1. 인생의 성공의 키는 인격이다 2. 원대한 미래를 꿈꾼다면 반드시 정직하라 3. 교만한 사람 VS 겸손한 사람 4. 감정 조절 능력이 성공을 보장한다 5. 감사는 행운을 부른다 6. 인간관계의 기본은 효(孝)다 7. 멘토는 인생의 등불이다 8. 참다운 리더십의 의미 9. 돈에 대한 철학의 정립이 정신적.물질적 부를 가져온다 10. 칭찬은 자신과 남을 성장시키는 영양분이다 11. 청소년이 묵상해야 할 명언들 열등생을 우등생으로, 실패자를 성공인으로 바꿔 주는 생각혁명법 <신념의 마력>이란 책의 저자 크로드 브리스톨은 "성공한 사람은 먼저 생각을 성공한 사람이다"라고 했다. 생각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단적으로 표현해 주는 말이다. 우리는 열등생에서 우등생으로 바뀐 학생들, 실패자에서 성공인으로 바뀐 사람들의 놀라운 사례들을 종종 접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성공 뒤에는 공통적으로 노력과 함께 '하면 된다'라는 긍정적인 사고가 뒷받침되었음을 인터뷰나 기사를 통해 보게 된다. <너의 성공 유전자를 깨워 봐>는 이러한 생각의 힘이 공부나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일깨워 주는 성공지침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어떻게 하면 나쁜 것은 버리고 좋은 것은 계발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지 그 방법과 길을 알려준다. 저자는 우선 우리의 생각이 공부와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고, 그 다음으로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생각을 하는 태도를 생활화하라고 말한다. 반드시 우수한 두뇌와 남다른 재능을 갖고 있어야 공부를 잘하고 인생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생각을 하느냐 부정적인 생각을 하느냐는 한 개인의 성공과 실패를 크게 좌우한다. 그것은 역사적인 수많은 사례들을 통해 입증된 사실이며, 이것은 역사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하나의 교훈이기도 하다. 또한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전환하는 법을 터득하는 것은 성공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절차라 할 수 있다. 만약 아직 우등생이 아니라면 또는 성공인이 아니라면 이 책을 통해 생각혁명법을 배우고 실천해 봄으로써 많은 것이 변화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당신의 성공유전자를 깨우도록 이끌어 주는 지침서 뇌 생리학자들은 "이 지구상에서 가장 개발이 안 된 암흑지대는 아프리카나 시베리아가 아니다. 바로 당신의 모자 밑이다"라고 주장한다. 인간의 두뇌가 얼마나 무궁무진한 잠재가능성을 갖고 있는지를 설명해 주는 말이다. 이 책에서는 두뇌의 비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두뇌를 깨우는 방법을 알려준다. 더욱이 청소년기는 앞으로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이며, 향후 자신이 어디로 갈지 인생의 향방을 가늠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자신의 잠재가능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 잠재력이 날개를 활짝 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그런데 많은 청소년들이 실제로 자신이 어떠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지 알지 못하며, 심지어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 스스로 한계를 짓고 그 이상 나아가려 하지 않는다. 필자는 이에 대해 자신의 능력을 어떻게 하면 발견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주고 잠재가능성을 일깨우는 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다 해도 스스로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발전시키지 못하면 평생을 평범의 굴레에 갇혀, 심지어는 실패자가 되어 방황하고 행복의 참맛을 느끼지 못하며 살게 된다. 이 책은 그러한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일찍이 무엇을 준비하고 숨겨진 능력을 어떻게 끌어낼 수 있는지를 일깨우는 지침서다. 성공의 이론과 그 실천방법을 알려 주는 실용서 이 책은 총 6장에 걸쳐 긍정적 사고, 실천력, 꿈과 목표, 반복의 힘, 말의 영향력, 집중력, 올바른 인격 등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성공을 향해 나아가게 하는지에 관해 풍부한 사례를 보여 주고 이론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와 함께 청소년들에게 공부와 삶에서 그것을 실천에 옮겨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는 실천법을 제시하고 있다. 아무리 훌륭한 성공법이라 해도 그것이 이론에 그치거나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없는 허상에 불과하다면 가치가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대로 체계적이고 납득할 만한 이론체계를 갖추지 못하면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너의 성공 유전자를 깨워 봐>는 먼저 이론을 설명함으로써 우리가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를 납득하도록 하고, 나아가 이론에 맞는 풍부한 사례와 실천법을 제시함으로써 청소년들이 공부와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하나의 참고서이자 실천서이다. '생각을 성공했다'는 의미는 모든 일과 사건에서 부정적인 측면만 보고 실망하거나 낙심하는 태 도에서 벗어나 항상 긍정적이고 건설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생활화, 즉 습관화된 것을 의미합니 다. 예를 들어 영어단어를 열심히 외웠는데 며칠이 지나 확인해 보니 기억이 안 나는 경우, ‘에 이, 영어단어 외우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 거야’ ‘나는 머리가 안 좋은가 봐’라는 생각을 하기보 다는 ‘반복이 정말 중요하구나’ ‘몇 번 더 반복해야 완전히 기억한다는 것을 알게 됐어!’라고 긍 정적으로 생각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 제1장_긍정적 사고 습관이 성공을 부른다 인격이 좋고 성숙했다는 증거는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줄 아는 모습으로 표현됩니다. 우등생이 되고 성공한 인생을 살려면 감정 컨트롤을 잘해야 합니다. 감정이 쉽게 변하는 사람은 감정에 의해 살고 원칙이 없는 사람으로, 성공인이 될 확률이 매우 적습니다. 감정을 이기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감정의 종이 되면 성공하는 것 또한 어렵습니다. 2003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상금 왕이 된 비제이 싱(Vijay Singh)은 감정을 다스리게 된 것이 성적 향상의 비결이라고 말했습니다. 감정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면 실패를 부르게 됩니다. 감정 조절 없이는 우등생이 될 수 없으며, 장차 성공인이 될 수 없습니다. - 제2장_긍정은 성공을 낳고 부정을 실패를 낳는다 네모 상자 속에서 자라면 네모 수박이 되듯이, 우리 뇌도 말로 한계를 정해 놓으면 그 한계 안에서 틀을 잡고 자랍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절대로 자신의 능력에 한계를 긋지 마세요. 한계를 정하면 뇌는 정한대로만 움직입니다. 당신은 당신의 마음으로, 생각으로, 말로 정하는 만큼의 존재가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믿는 만큼 성취하고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꿈을 가지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뇌가 스스로 움직입니다. 힘이 생성됩니다. 이것이 사람 두뇌의 비밀입니다.- 제2장_긍정은 성공을 낳고 부정을 실패를 낳는다


고전의 시작 : 역사.자연과학
생각학교 / 황광우.홍승기 지음 / 201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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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학교청소년 문학황광우.홍승기 지음
30만부 이상 팔린 <철학 콘서트>의 저자 황광우가 집필한 시리즈이다. 저자는 동서양의 대표적인 사상고전 100권을 집필하면서 청소년들에게 사상고전 읽기를 권하고자 했다. '역사.자연과학' 편은 '역사와 지혜', '역사적 관점의 힘', '시대를 읽는 눈', '과학의 혁명', '세계를 관찰하는 도구'의 다섯 주제로 역사와 자연과학 고전을 이해하고자 했다. 첫째 주제인 '역사와 지혜'는 역사란 무엇인지를 담고 있다. 동서양의 초기 역사서인 <역사>와 <사기>를 시작으로 <삼국유사>와 <조선상고사> 등을 다루면서 역사적 사실의 의미들을 살펴본다. 둘째 주제는 '역사적 관점의 힘'이다. 역사 고전을 통해 자기 시대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역사가의 치열한 삶을 살펴보고자 한다. 셋째 주제는 '시대를 읽는 눈'이다. 역사 고전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읽고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넷째 주제는 '과학의 혁명'이다. 갈릴레이와 뉴턴, 다윈과 슈뢰딩거, 쿤까지. 인간 삶의 패러다임을 바꾼 과학고전을 읽으면서 폭넓은 생각의 중요성을 살펴본다. 다섯째 주제는 '세계를 관찰하는 도구'이다. 오늘날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방법론들을 담았다.자연과학 · 역사(24권 수록) 1부 역사와 지혜 1. 고대 그리스 조사보고서 헤로도토스 『역사』 2. 하늘의 뜻은 옳은가, 그른가 사마천 『사기』 3. 우리 역사는 단군신화에서 시작되었다 일연 『삼국유사』 4. 역사란 아와 비아의 투쟁이다 신채호 『조선상고사』 5. 인간은 자신이 만든 것만 안다 비코 『신학문의 원리』 2부 역사적 관점의 힘 6. 지나간 일을 징계하고 뒷근심이 있을까 삼가노라 유성룡 『징비록』 7. 가장 뜨거웠던 46년간의 기록 황현 『매천야록』 8. 국혼이 있으면 국백은 회복된다 박은식 『한국통사』 9. 역사가 정치적으로 악용되다 타키투스 『게르마니아』 10. 대하소설 같은 역사서 블로크 『중세사회』 3부 시대를 읽는 눈 11. 세상과 나는 모순되었다 김시습 『매월당집』 12. 조선 실학의 커다란 호수 이익 『성호사설』 13. 사는 마을을 가려야 한다 이중환 『택리지』 14. 임금이 하루하루 반성하다 정조 『일성록』 15. 시대를 앞선 진보적 사상 박제가 『북학의』 4부 과학의 혁명 16. 중세와 결별한 과학관 갈릴레이 『두 우주 체계에 대한 대화』 17. 근대 과학 혁명을 매듭짓다 뉴턴 『프린키피아』 18. 생물은 어떻게 진화하였는가? 다윈 『종의 기원』 19. 양자물리학을 등진 물리학자의 생명탐구 슈뢰딩거 『생명이란 무엇인가』 20. 패러다임은 어떻게 변화하는가? 토마스 쿤 『과학 혁명의 구조』 5부 세계를 관찰하는 도구 21. 태생적 한계를 가진 실증주의 콩트 『실증 철학 강의』 22. 언어와 세계에 구조의 골격을 세우다 소쉬르 『일반 언어학 강의』 23. 사랑으로 하나가 되자 샤르뎅 『인간 현상』 24. 과학은 부분인가, 전체인가? 하이젠베르크 『부분과 전체』1. 오늘을 질문하고 내일을 향해 행동하라 전국의 현장 교사들이 추천하는 『고전의 시작』 시리즈 2015년 고등학교 선택 교과목에 ‘고전’이 신설되었다. 특이한 점은 고전이 문학 분야를 넘어 사상고전으로 확대되었다는 것이다.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문학 등의 다양한 동서양 고전 읽기를 주요 학습 목표로 제시한다. 그런데 교육 현장에서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 교사와 학생은 고전 읽기가 결코 쉽지 않다. 짧은 시간 안에 방대한 양의 고전 핵심 사상과 현대적 의미를 가르치고 배운다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생각정원은 『고전의 시작』 시리즈의 방향성을 기획하면서 2014년 3월에 경기도 수원의 한 고등학교 국어교사들을 대상으로 고전 설문조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고전 읽기의 어려움을 파악했고, 좀더 흥미롭고 재밌게 고전을 이해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정했다. 첫째, 원문과 해제를 함께 읽어야 한다. 원문으로 고전을 읽는 것은 매우 좋은 독서법이지만, 학생들은 두꺼운 원문을 읽을 시간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원문을 발췌한 글만 읽는다면 이는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과정이다. 사상가의 고민과 고전의 깊이를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길잡이를 해줄 원문 발췌와 더불어 해제를 함께 읽는 것이 최선책이다. 둘째, 위대한 사상가들은 왜 고전을 집필했는가? 고전을 쓰게 된 배경을 담고자 했다. 한 권의 고전이 탄생하기까지는 사상가의 큰 고민과 시대적 요구가 있다. 고전을 쓴 사상가의 삶과 고민을 충분히 안다면, 어려운 고전의 내용도 흥미롭게 볼 수 있다. 셋째, 고전이 제시하는 물음을 현대적 의미와 연결하여 고민하고자 했다. 고전은 인간 삶의 본질을 담고 있다. 인간이 더욱 인간다운 삶과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민해야 할 가치들을 오늘날의 시각으로 살피고자 했다. 넷째, 고전의 핵심 가치를 넓게 이해하고자 했다. 여러 고전을 읽다보면 동서양의 사상사들은 같은 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많다. 각기 시대적 상황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경우는 있지만 결국 동양이나 서양이나 인간다운 삶에 필요한 가치는 비슷하기 때문이다. 『고전의 시작』 시리즈는 ‘생각 플러스’라는 팁을 두어서 동서양 사상가들이 핵심 가치를 서로 비교하고 넓게 이해하고자 했다. 공자와 소크라테스의 이야기를 통해 ‘참된 진리’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는가 하면, 맹자와 아큐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우리시대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한다. 『고전의 시작』 시리즈는 원고가 탈고된 이후에도 현장에 있는 교사들께 원고평과 추천사를 받았다. ‘전국국어교사모임’과 ‘학교도서관저널’ 그리고 ‘고전을 읽는 교사들’ 모임에 계신 선생님들께서 책을 읽고 자문과 더불어 추천을 해주셨다. 2. 『철학 콘서트』의 저자 황광우가 제안하는 주제로 읽는 사상고전 『고전의 시작』 동양철학 편의 특징 『고전의 시작』 시리즈의 저자는 30만부 이상 팔린 『철학 콘서트』의 저자 황광우의 야심찬 기획이다. 그는 동서양의 대표적인 사상고전 100권을 집필하면서 청소년들에게 사상고전 읽기를 권하고자 했다. 왜냐하면 고전은 인간다운 세상을 위한 질문이자, 분노이고 바람이다. 플라톤은 올바른 정치를 위해 『국가』를 집필했고, 『맹자』는 굶주린 백성보다 자신만을 챙기는 왕에게 “왜 정의롭지 못한가?” 꾸짖는다. 유성룡의 『징비록』은 백성들이 다시는 전쟁에 희생되지 않길 바라는 뼈아픈 반성의 기록이다. 고전은 인간과 삶에 대한 본질적 물을 던지며,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들을 담고 있으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사상고전은 비판적 사고와 생각을 키우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고전의 시작』 ‘역사·자연과학’ 편은 ‘역사와 지혜’, ‘역사적 관점의 힘’, ‘시대를 읽는 눈’, ‘과학의 혁명’, ‘세계를 관찰하는 도구’의 다섯 주제로 역사와 자연과학 고전을 이해하고자 했다. 첫째 주제인 ‘역사와 지혜’는 역사란 무엇인지를 담고 있다. 동서양의 초기 역사서인 『역사』와 『사기』를 시작으로 『삼국유사』와 『조선상고사』 등을 다루면서 역사적 사실의 의미들을 살펴본다. 둘째 주제는 ‘역사적 관점의 힘’이다.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서술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역사는 역사가의 해석, 즉 사관이라 불리는 한 개인의 역사적 관점 아래에 기술된다. 역사 고전을 통해 자기 시대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역사가의 치열한 삶을 살펴보고자 한다. 셋째 주제는 ‘시대를 읽는 눈’이다.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고,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시대의 흐름을 읽는 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하다. 역사를 길게 보면 일정한 변화와 발전의 법칙이 작용함을 알 수 있다. 역사 고전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읽고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넷째 주제는 ‘과학의 혁명’이다. 과학은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우리 삶과 사고방식을 바꾸어놓았다. 갈릴레이와 뉴턴, 다윈과 슈뢰딩거, 쿤까지. 인간 삶의 패러다임을 바꾼 과학고전을 읽으면서 폭넓은 생각의 중요성을 살펴본다. 다섯째 주제는 ‘세계를 관찰하는 도구’이다. 역사학, 철학, 사회과학 등 세계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 그중 오늘날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방법론들을 담았다.


개념연결 고등수학사전
비아에듀 / 최수일 (지은이), 김재훈 (그림) /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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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에듀청소년 과학,수학최수일 (지은이), 김재훈 (그림)
2015년 『개념연결 초등수학사전』, 2016년 『개념연결 중학수학사전』을 펴낸 이후 교사와 학생 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개념연결 고등수학사전』을 출간한다. 그리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이 2025년 고1부터 적용됨에 따라 ‘행렬’이 새로 교육과정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래서 기존 내용과 더불어 변화된 교육과정의 새로운 내용을 담은 『개념연결 고등수학사전』 개정판을 펴내게 되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개념연결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인 최수일 박사는 개념의 연결성을 확보하는 것이 개념 학습에서 중요하다고 말한다. 수학의 모든 개념은 그 이전 개념에서 파생되어 나온다. 새로운 개념을 배울 때 그 이전 개념을 습득하고 있다면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한 길이다. 새로운 개념이 나오면 그 이전의 관련 개념을 최대한 활용하고, 새롭게 바뀐 부분만 정리하는 식으로 개념을 계속 연결해나가면 수학이 재미있고 쉬워진다. 머리말 4 사용설명서 14 공통수학 1 Ⅰ 다항식 꼭 내림차순이나 오름차순으로 정리해야 하나요? 수의 곱셈은 세로로 하는데 문자식의 곱셈은 왜 가로로 하나요? 나눗셈의 몫을 어디까지 계산해야 하나요? 왜 가 사라지나요? 나눗셈을 하지 않고 어떻게 나머지를 구하나요? 인수분해는 공식만 외우면 되지 않나요? Ⅱ 방정식과 부등식 제곱해서 음수 되는 수가 있어요? 5-3를 계산하면 2만 남는 것 아닌가요? 0이면 그래프가 축 위에 있는 것 아닌가요? 판별식으로 이차함수의 그래프와 직선이 만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어요? 물로켓이 올라간 최고 높이를 구할 수 있나요? 삼차방정식 의 근을 어떻게 구하나요? 인수정리를 이용할 때 대입할 수를 어떻게 찾나요? 연립이차방정식도 가감법으로 푸나요? 연립부등식은 왜 공통부분을 구하나요? 절댓값은 마이너스 부호만 떼면 되나요? 이차방정식과 이차부등식의 공통점이 뭔가요? 연립이차부등식에는 이차부등식이 몇 개 있나요? Ⅲ 경우의 수 동시에 일어나지 않는데 왜 곱하나요? 꼭 순서대로 나열해야 하나요? 1!이 1인데, 어떻게 0!도 1인가요? 순열 속에 이미 조합이 들어 있다고요? Ⅵ 행렬 직사각형 배열만 행렬이라고요? 두 행렬 와 을 어떻게 더해요? 행렬의 곱셈은 꼴이 달라도 된다고요? 어떻게요? 공통수학2 Ⅰ 도형의 방정식 두 점 사이의 거리가 좌표끼리 뺀 절댓값이 맞나요? 선분의 바깥이 없는데 어떻게 외분을 하나요? 좌표평면에서의 내분, 외분이 수직선에서의 내분, 외분과 같나요? 기울기는 아닌가요? 기울기, 절편이 아니라 두 점만으로 직선의 방정식을 알 수 있나요? 방정식에도 그래프가 있나요? 직선의 방정식만 보고 평행인지, 수직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점과 직선 사이의 거리는 어떻게 재나요? 원에도 방정식이 있나요? 그림도 안 그리고 식만 봐서 원과 직선이 만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원과 한 점에서 만나는 직선은 모두 접선인가요? 대각선 평행이동이 가능한가요? 이동이라고 하면 모두 축, 축의 방향으로 이동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도형의 대칭이동은 평행이동으로 설명할 수 없나요? Ⅱ 집합과 명제 우리 반에서 키가 큰 학생은 몇 명인가요? 같은데 어떻게 부분이 되나요? 집합을 더하면 원소의 개수가 그만큼 늘어나나요? 집합을 빼는데 왜 갑자기 교집합이 나오나요? 순서를 바꿔도 교집합의 결과가 같나요? 여집합을 구할 때 왜 안에 있는 연산도 바뀌나요? 합집합의 원소의 개수를 직접 다 세어야 하나요? 거짓인데 왜 명제인가요? ‘그리고’의 부정이 ‘또는’인가요? 모든 꽃은 봄에 피지 않나요? ‘예준이는 인간이다’와 ‘인간은 예준이다’이 둘은 모두 맞는 것 아닌가요? 남학생이면 남고에 가는 것 아닌가요? 뭐가 필요하고 뭐가 충분하다는 것인가요? 평행사변형은 왜 이렇게 복잡한가요? 명제의 역은 참, 거짓이 반대인가요? 등식의 항등식과 같이 항상 성립하는 부등식이 있나요? Ⅲ 함수 한 변수가 변하면 다른 변수도 따라 변하는 것이 함수 아닌가요? 이차함수의 그래프는 포물선인데, 왜 점 몇 개만 찍나요? 일대일함수가 정의역에 달려있다고요? 합성함수 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모든 함수에는 역함수가 존재하나요? 함수와 역함수의 그래프가 = 대칭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항식도 유리식인가요? 유리함수 의 그래프는 왜 원점 대칭인 곡선 2개로 그려지나요? 은 왜 무리식이 아닌가요? 무리함수가 이차함수의 역함수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중고등 수학 개념연결 지도 308 고1 수학 개념연결 지도 309 찾아보기 310고등학교 수학이 갑자기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중학교 성적은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고등학교에 올라가 수학 성적이 급격히 떨어지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중학교 때까지 문제 풀이 중심의 암기식 공부만으로 실력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고등학교에 가서 밑천이 드러났기 때문이지요. 고등학교에 가면 배워야 하는 수학 내용이 많아서 암기만으로 버틸 수 없고, 중학교 때 수학 개념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진도를 따라가기도 쉽지 않습니다. 고1 수학부터는 조직적으로 개념 중심의 학습을 해나가야 입시 때까지 흔들리지 않고 견딜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수학의 개념 학습을 제대로 하고자 하는 학생을 위한 책입니다. 2015년 『개념연결 초등수학사전』, 2016년 『개념연결 중학수학사전』을 펴낸 이후 교사와 학생 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개념연결 고등수학사전』을 출간합니다. 그리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이 2025년 고1부터 적용됨에 따라 ‘행렬’이 새로 교육과정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존 내용과 더불어 변화된 교육과정의 새로운 내용을 담은 『개념연결 고등수학사전』 개정판을 펴내게 되었습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개념연결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연구와 회의, 수정과 점검을 담당해 준 수학교육연구소 연구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자인 최수일 박사는 개념의 연결성을 확보하는 것이 개념 학습에서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수학의 모든 개념은 그 이전 개념에서 파생되어 나옵니다. 새로운 개념을 배울 때 그 이전 개념을 습득하고 있다면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한 길입니다. 새로운 개념이 나오면 그 이전의 관련 개념을 최대한 활용하고, 새롭게 바뀐 부분만 정리하는 식으로 개념을 계속 연결해나가면 수학이 재미있고 쉬워집니다. 개념의 연결이 필요한 시간 고1 수학은 중학교 수학과 고등학교 2, 3학년 수학을 이어 주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고등학교 2, 3학년이 되면 미적분, 확률과 통계 등 여러 가지 선택과목을 공부하게 됩니다. 이런 선택과목의 기초가 되는 것이 고1 수학입니다. 고1 수학은 중학교 수학의 개념을 확장하여 완성하고, 고등학교 2, 3학년에서 배우는 다양한 선택과목을 공부하기 위한 기초가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단계입니다. 고1 수학까지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한다면 이후 선택과목을 공부하기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되는 것입니다. 어떤 학생이 읽으면 좋을까요? 이 책은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나 수학이 어려워 포기하려는 학생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수학을 잘하는 학생은 개념연결 상태를 반복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라도 취약한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약점을 쉽게 찾아 필요한 부분을 즉시 보완할 수 있습니다. 수학이 어려워 포기하려는 학생은 수학 개념을 천천히, 확실하게 익히면서 그 개념의 힘으로 문제를 푸는 경험을 늘려야 합니다. 하루 한두 문제라도, 문제 풀이 공식을 암기해서 푸는 것이 아니라 개념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스스로 문제를 풀어내는 경험을 해야 수학 공부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능시험에 나오는 난이도 높은 문제를 풀 때에도 『개념연결 고등수학사전』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난이도 높은 문제에는 여러 개념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그 문제에 들어 있는 여러 개념을 하나씩 찾아 정리하고, 연결고리를 찾아보는 것이 만점을 받는 비결이며, 『개념연결 고등수학사전』이 그런 훈련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69개의 질문에 고1 수학 개념을 모두 담았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수학 개념은 질문으로 시작됩니다. 이 질문은 저자가 오랜 교육 경험과 연구 끝에 발견한 학생들의 오개념 및 수학 클리닉과 컨설팅 등을 통해 받은 주요한 질문과 생각을 정리한 것입니다. 이를 새 교육과정과 교과서 진도를 토대로 배열한 것으로, 고1 수학의 개념이나 내용 중 빠진 부분 없이 담았습니다. 나아가 ‘아! 그렇구나’에서 학생들이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오개념의 원인을 짚어봅니다. 오개념은 개념을 익히는 과정에서 충분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에 생깁니다. 어디서 개념의 결손이 발생했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오개념의 벽을 넘을 수 있습니다. 개념이 저절로 몸에 뱁니다 오개념 확인이 끝나면 ‘30초 정리’에서 교과서에 나온 개념과 성질 등을 소개하여 오개념에 대한 정답을 제공합니다. 시간이 없거나 빨리 정리해야 할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30초 정리’를 읽고 추가로 ‘개념의 발견’을 읽으면 해당 개념에 대한 오개념을 바로잡고 몰랐던 것을 알게 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30초 정리’로 이해가 충분히 되었다면 다음에 나오는 ‘개념의 발견’은 뛰어넘어도 됩니다. ‘개념의 발견’에는 기초부터 차근히 개념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배운 수학 개념과 연결 지어 설명되므로 기초를 다시 다지고, 학생이 놓친 개념을 복습할 수 있습니다. ‘30초 정리’로 핵심 개념을 익히고, 좀 더 친절한 설명인 ‘개념의 발견’을 통해 개념이 몸에 밸 수 있도록 활용하기 바랍니다. 개념의 연결을 경험해 보세요 ‘연결의 발견’에서는 ‘개념의 발견’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개념의 연결고리를 살펴봅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배우는 기초 개념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확인함으로써 더 깊은 이해가 이루어지도록 돕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개념’은 지금 내가 공부하고 있는 단원이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한눈에 보여줍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다소 어려우면서도 필수적인 문제와 그에 대한 해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질문하는 내용 중에는 다소 어려운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서 잘 이해되지 않으면 여러 번 반복해서 익히기 바랍니다. 개념연결 지도를 통해 내 위치를 확인해 보세요. 한 번 ‘수포’를 하게 되면 자신감이 떨어져 회복이 어렵습니다. 다시 시작하고자 해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시간만 낭비하다가 그만두고 맙니다. ‘수포’에서 탈출해 수학 자존감을 회복하려는 학생, 기초가 모자란다고 생각하는 학생, 앞으로 연결되는 수학 개념이 궁금한 학생 모두 자신의 약점을 쉽게 찾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개념연결 지도를 실었습니다. 중학교 이후 연결되는 개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1 수학 개념만 확대한 지도도 같이 실었습니다. 스스로 부족한 부분은 메꾸고, 자신 있는 부분은 한발 앞서 공부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유형 해결의 법칙 기하 (2019년)
천재교육 / 해법수학연구회, 최용준 (지은이) /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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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청소년 학습해법수학연구회, 최용준 (지은이)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 1
휴머니스트 / 앤 클레어 르조트 (지은이), 조응주 (옮긴이) /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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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청소년 문학앤 클레어 르조트 (지은이), 조응주 (옮긴이)
선천적 청각장애인 인구가 많아 섬 주민 모두가 수어를 구사했던 19세기 마서스비니어드섬. 이곳에서는 농인과 청인의 구분이 두드러지지 않고, 모두가 동등한 대우를 받았다.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는 농인 작가 앤 클레어 르조트가 실존했던 이 섬의 농공동체에 영감을 받아 쓴 역사소설로, 청각장애 소녀 메리가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에 맞서 자기 자신과 이웃의 존엄을 지켜 내는 여정을 담은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저자는 “농인에게도 자랑스러운 문화와 역사가 있음을 보여 주고 싶었다”며 마서스비니어드섬을 배경으로 설정하고 자신감과 호기심이 넘치는 소녀 메리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문학적 감수성이 뛰어나고 공상을 즐기는 모습이 ‘빨간 머리 앤’을 연상케 하는 메리는 단짝 낸시와 여러 모험을 감행하고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극복하며 긴장감 넘치는 활극을 이어 간다. 그 과정에서 메리는 슬픔, 절망, 환멸과 같이 처음 겪는,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알 수 없는 감정을 마주하고 성장해 간다. 한편 이 소설은 해방 노예나 아메리카 원주민, 아일랜드 출신 이민자 등 마서스비니어드섬에서 차별의 대상이 되었던 존재들을 조명해 복잡하게 얽힌 차별의 문제를 함께 다룬다. 19세기는 물론 오늘날까지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비장애인중심주의, 인종차별 등에 관한 날카로운 성찰을 전하며, 우리 안에도 존재할 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돌아보도록 한다. ‘무엇이 사람의 가치를 결정하는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소설이다. 농인 당사자가 쓴 소설이기에 농인이 어떤 방식으로 세계를 감각하고 사유하며 표현하는지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작품의 큰 매력 중 하나다. 등장인물들이 수어로 대화하는 장면 또한 섬세히 묘사되어 수어가 지닌 복잡성과 풍부한 표현력을 보여 준다. 이에 미국도서관협회가 장애 경험을 예술적으로 승화 및 표현한 어린이·청소년 책에 수여하는 슈나이더 패밀리 도서상(2021년)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NPR(미국공영라디오방송), 커커스 리뷰, 스쿨라이브러리저널 등 각종 기관 및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수많은 독자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프롤로그 1부 2부 부록 언어에 관한 참고 사항│마서스비니어드섬의 유전성 난청│청각장애인 교육과 미국 수어│마서스비니어드 지명의 유래│게이헤드(아퀴나)의 왐파노아그족│왐파노아그 민족의 채퍼퀴딕 부족│저자 소개│저자 인터뷰│감사 인사 책을 옮기며 농인의 언어와 문화, 역사를 조명하는 아름답고 뭉클한 역사소설이자 성장소설 ★ 2021 슈나이더 패밀리 도서상 수상 ★ 2020 제인애덤스 아동도서상 결선 진출작 ★ 뉴욕‧시카고 공공도서관 2020년 최고의 책 ★ 스쿨라이브러리저널 2020년 최고의 책 ★ NPR(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2020년 최고의 책 거대한 슬픔과 절망을 건너 자기 자신 그리고 세계와 화해하는 청각장애 소녀 메리의 빛나는 여정 청각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수어를 사용하는 1805년 마서스비니어드섬에서 메리는 제약 없이, 안전함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메리는 해방 노예나 아메리카 원주민 등 몇몇 주민이 대하기를 꺼리는 이웃들과도 스스럼없이 소통하는 호기심 많고 다정다감한 소녀다. 머릿속에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는 음악’을 닮은 감정과 생각이 늘 흘러넘치는 메리의 세계는 결코 고요하지 않다. 확장된 시각과 새로운 감각으로 인식하는 세상의 모습, 직접 지어낸 다채로운 이야기로 가득한 풍성한 세계다. 그러나 어느 날 몇 가지 사건으로 메리의 온전했던 세계가 무너진다. 메리의 오빠 조지가 불의의 사고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고, 그 사고가 자기 탓이라는 생각에 메리는 무거운 죄책감과 슬픔에 짓눌린다. 메리의 가족, 특히 엄마와의 관계에도 균열이 인다. 그러던 중 젊은 과학자 앤드루가 이 섬에 유난히 난청 인구가 많은 이유를 밝히려 섬에 들어온다. 답을 찾으려는 앤드루의 광적인 열망으로 인해 메리는 미국 본토에서 장애인을 어떻게 대하는지 알게 되고, 처음으로 섬 밖으로 나가 ‘열등한 존재’로 취급받게 된다. 불시에 덮쳐 온 거대한 슬픔과 절망, 두려움 앞에서 메리는 자기 자신을, 이웃에 대한 신뢰를 지켜낼 수 있을까? 한편 메리는 혈통, 인종, 성별, 장애 여부 등에 따라 끊임없이 사람을 나누고 차별하는 세계에 계속해서 의문을 품는다. 마서스비니어드섬에는 농인과 청인의 구분은 없지만 영국인 정착민과 아일랜드 출신 정착민, 아메리카 원주민, 해방 노예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선이 그어져 있다. 메리는 단짝 친구나 엄마와 같이 가까운 사람들이 소수자를 향해 차별적 언사를 하는 것을 경험하며 복잡한 심경을 겪기도 한다. 단순한 궁금증과 불만에 그쳤던 질문들은 고통스러운 사건을 통과하며 무르익고, 메리는 자신만의 답을 찾는다. 이 여정은 오빠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제대로 떠나보낼 수 있는 애도의 과정과도 포개진다. 기나긴 여정 끝에 메리는 농인이라는 정체성을 긍정하고, 낸시와 엄마를 비롯한 소중한 공동체가 가진 결함을 끌어안는 동시에 이해할 수 없었던 고통스러운 이별 또한 수용한다. “이제 내가 아는 세상은 이 지도보다 훨씬 넓어졌다”라는 독백은 메리의 내적 성장을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 절망적인 경험 후에 얻은 이 소중한 깨달음은 폭풍이 지나간 뒤의 깨끗한 하늘처럼 눈부시고 아름답다. 농인 작가가 농인 청소년을 위해 기획한 연작 소설, 어디에서나 수어를 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다 2016년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되며 한국수어가 한국어와 동등한 지위를 얻었다. 문법 체계를 갖춘 독립된 언어이자 농인의 고유한 언어로 인정받은 것이다. 소외되는 사람 없이 온 국민이 함께 소통하려면 수어가 모든 곳에서 가능해야 하지만, 수어 통역이 제공되는 곳은 매우 드물고, 농학교에서조차 수어로 교육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9월 23일 세계 수어의 날을 시작으로 매년 9월 마지막 주는 국제 농인 주간을 기념한다. 2023년 국제 농인 주간의 슬로건은 “모든 농인이 어디에서나 수어를 할 수 있는 세상(A World Where Deaf People Everywhere Can Sign Anywhere!)”이다. 지금보다 훨씬 많은 이가 수어를 사용하고, 어디서든 수어 통역이 제공되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는 그러한 공동체를 상상하는 데 도움이 될 낯설고 오래된 미래를 보여 준다. 저자는 15년 가까이 공공도서관의 청소년 전담 사서로 일하며 청각장애인 및 난청인 청소년을 지원해 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이들이 점차 고립되고 학업 공백을 겪는 것을 지켜봤다.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쓰였다. 저자는 “빛과 어둠이 모두 담긴 메리 램버트의 이야기를 계속 이어 간다면, 이들도 소속감을 느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라며 후속작을 기획, 출간했다. 메리가 역경을 딛고 우정과 연대, 기억의 힘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보여 주는 이 연작 소설은 농인 청소년은 물론 자신의 가치와 정체성을 고민하는 청소년 모두에게 용기와 지혜를 전할 것이다. 언어를 갖지 못한 청각장애 소녀를 돕기 위해 메리가 자발적으로 섬을 떠나며 펼쳐지는 3년 후의 이야기,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 2: 베일 저택의 비밀》의 한국어판은 2023년 12월 출간 예정이다.나는 글이 참 좋다. 하지만 글은 나를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나는 생각을 할 때 수어나 영어의 단어와 문장뿐만 아니라 형상과 감정의 흐름이 마음속에 떠오른다. 그 감정의 흐름은 내가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는 음악을 닮았을 것 같다. 토머스가 노예였던 시절, 마지막 주인이 토머스에게 자유를 주었다. 엄마는 토머스가 부엌문으로 땔감이나 도살한 고기를 가져다줄 때만 잠깐씩 토머스와 마주친다. 그럴 때마다 엄마는 토머스를 다정하게 대하긴 하지만 집 안으로 초대하지는 않는다. 토머스와 함께 품삯을 받고 일하는 아일랜드 출신의 에이먼 라일리도 마찬가지다.우리 마을에서 아일랜드인은 영국인보다 열등하지만 해방된 노예보다는 우월한 인종으로 취급받는다. 아빠는 그런 관념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들 꺼리는 두 사람을 일꾼으로 고집한다. 예전에는 이웃 사람들이 아빠가 급진적이라고 수군거리는 게 창피했다. 하지만 조지 오빠의 죽음으로 나는 새로운 사고방식에 눈을 뜨게 되었다. 적막. 많은 청인, 특히 농인에 대해 잘 모르는 청인들은 우리가 적막 속에 산다고 짐작한다. 하지만 틀렸다. 내 안에 활력과 즐거움이 가득하고 앞날에 대한 기대로 흥분한 순간은 결코 적막에 싸여 있지 않다. 나는 기분이 좋은 때면 벌처럼 윙윙거린다.


야살쟁이록 2
우리교육 / 김종광 지음 / 200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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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육청소년 문학김종광 지음
'제2의 이문구'라 불리는 김종광의 청소년 소설. 박종철, 6월항쟁, KAL기 폭파 사건, 올림픽, 지강헌, 5공 비리 청문회, 전교조, 임수경 등으로 기억되는 1987년부터 1989년까지의 역사(!)를, '고삐리'들의 눈을 통해 활달한 필치로 그려냈다. '71년생 다인이' 세대의 고교 시절 이야기라고도 부를 수 있을 이 작품은, 혈기왕성하지만 예민한 청소년들의 성장기이자, 지난 80년대의 상흔이 아로새겨진 비망록이기도 하다.너희들 글이 논리가 정연할 것이냐, 감수성이 넘쳐날 것이냐? 내 생각하기엔 오로지 야살스러운 말로 넘쳐날 것이다. 그러니 '서투른 비상'이니 '아웃사이더'니 '애벌레에게 희망을'이니 강아지 풀 뜯어 먹는 소리들 하지 마시고, '야살쟁이'로 하자. '얄개시대'는 너무 유명해서 표절하는 거라 싫을 테니까, '야살쟁이'가 딱이다.네 고삐리는 두어 시간 동안 갑론을박해댔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모두가 자기 것이 아니면 안 된다는 거였다. 다수결을 하자는 주장도 있었지만, 겨우 넷이서 무슨 다수결이냐는 반론에 막혔다.- 본문 p.183 중에서 1권 1부 7반 실록 실록의 첫 장 | 특별반 | 벽지 고등학생 연구 | 무룡태는 문맹이었다 | 담임의 이상한 인기 | 도서관 | 호환마마보다 어려운 호헌 | 짤짤이 | 반대사인 | 학급문고 | 담임은 왜 경찰서에 다녀왔는가 | 민주항쟁기념일 | 작법을 찾아서 | 지금 세상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 촛불잔치 | 진정한 시작 | 왜 우리는 파쟁적사고를 할 수밖에 없는가 | 배인, 개기다 | 방중 보충수업 희망원 | 금강 대홍수 | 석태가 해냈다 | 반납하라, 반납하라! | 펜팅 | 스승쟁투 | 물총전투 | 가을을 태우는 파업 | 혼주고의 역사 | 미해 | AIDS | 물리, 사라지다 | 시인 | 두발 검사 | 대선 정국 | 모의 투표에 관한 회의록 | 왜 소설을 쓰려 하는가 | 교회 순례 | 전체적인 동시에 개인적인 | 물리의 귀환 | 담임이 잘못한 것도 있다! | 실록, 마침표를 찍다 2부 야살쟁이 이사 | 혼맥 | 자살을 꿈꾸는 자 | 수학여행 | 결성 | 서투른 비상 | 어느 대학생의 죽음에 대하여 | 이상한 수학여행 | 생일 | 설문 조사 | 산고 | 해미 공군기지 계획 즉각 철회하라 | 침묵 | 2다 | 교복자율화 2권 3부 파국 뜨거운 변신 | 수금 | 기표를 만난다면 | 그네에 실은 꿈 | 청문회 | 태생적 차이 | 결혼식 | 지국 사람들 인터뷰 | 계룡산에서 | 파국 | 선거 | 영화 | 패싸움 | KMS는 대가리를 박아라 | 국사, 마지막 단원을 배우다 | 수학을 포기하다 4부 89년 12월 31일 데모 | 대천해수욕장에서 | 대학교 탐방 | 바닷가 막춤 | 이불파 | 문제지 | 비둘기 여행
땅에서, 날다
창비 / 조현주 지음 / 2017.08.18
13,000원 ⟶ 11,700원(10% off)

창비청소년 문학조현주 지음
창비청소년문학 79권. 조현주 소설집. 단편소설 '땅에서, 날다'로 제6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조현주 작가의 첫 작품집으로, 개성 넘치는 7편의 이야기가 담겼다. 청소년을 학교생활에 억눌린 수동적인 객체로 그리지 않고 적극적인 의지와 실천력을 지닌 인물로 그림으로써 건강하고 유쾌한 기운을 전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패러글라이딩, 스쿠버다이빙 등 그간 청소년소설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참신한 소재를 활용해 청소년의 공간을 학교와 집 바깥으로 확장하고, 새롭고 다른 즐거움을 상상하게 한다. 기발한 서사 속에 일상 탈출을 꿈꾸는 사차원적인 주인공들의 행보가 흥미롭게 펼쳐지며, 조현주 작가의 신인다운 패기와 매력적인 유머가 돋보이는 소설집이다.땅에서, 날다 그 섬에 가고 싶다 꿈에 관한 보고서 연금술사의 돌 육식 동물의 종말 우연이 만든 음영 심해의 눈사람 창문 너머 진짜 세상으로 날아갈 수 있다면…… 행복을 찾아 나서는 우리들의 힘찬 도약 조현주 소설집 『땅에서, 날다』가 창비청소년문학 79번으로 출간되었다. 단편소설 「땅에서, 날다」로 제6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조현주 작가의 첫 작품집으로, 개성 넘치는 7편의 이야기가 담겼다. 청소년을 학교생활에 억눌린 수동적인 객체로 그리지 않고 적극적인 의지와 실천력을 지닌 인물로 그림으로써 건강하고 유쾌한 기운을 전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패러글라이딩, 스쿠버다이빙 등 그간 청소년소설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참신한 소재를 활용해 청소년의 공간을 학교와 집 바깥으로 확장하고, 새롭고 다른 즐거움을 상상하게 한다. 기발한 서사 속에 일상 탈출을 꿈꾸는 사차원적인 주인공들의 행보가 흥미롭게 펼쳐지며, 조현주 작가의 신인다운 패기와 매력적인 유머가 돋보이는 소설집이다. 단편소설 「땅에서, 날다」는 패러글라이딩을 소재로 한 흔치 않은 이야기로, 사차원적인 인물들이 빚어내는 무질서의 생명력이 매우 인상적이다. 담담한 일상에서 비상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충족감을 줄 만한 내용임에 틀림없다. ― 제6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 심사평 중에서(오세란 원종찬 최나미) 엉뚱한 상상은 오늘 현실이 된다! 조현주 작가가 펼쳐 보이는 개성만점 일곱 가지 이야기 『땅에서, 날다』의 주인공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10대의 모습이지만, 내면에 특별한 열정을 품은 인물들이다. 이들은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행복을 찾고 싶어 한다. 그리고 문득 다가온 일탈적 사건을 통해 잠시나마 시원한 해방감을 느낀다. 틀에 박힌 듯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경험한 작은 자유는 주인공들이 세상을 더욱 넓고 깊게 바라보며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표제작 「땅에서, 날다」의 주인공 석태에게는 아픈 기억이 있다. 하늘을 날아 보자던 장난이 비극으로 번져 한 친구가 다치게 되고, 그로 인해 학교를 그만둔 것이다. 그 뒤 석태는 부모님에게 남들 눈에 띄지 말고 조용하게 살라는 조언을 듣는다. 하지만 석태는 “이미 궤도를 이탈한” 자신이 “정상 궤도로 돌아가기 위해, 남들과 비슷하게 살기 위해, 도드라지지 않기 위해”(16면) 노력하는 게 과연 옳은지 의문이 든다. 어머니가 늘 하던 말도 떠올랐다. “기석태, 튀지 말고 쫌, 평범하게 가자. 응?” 이미 튀어 버렸으니, 이미 평범하지 못하니, 한 번 더 갈까. 스멀스멀 이런 생각이 피어올랐다. ― 「땅에서, 날다」 11면 작품에서 다루는 사고는 자칫 어둡고 우울할 법한 이야기이지만, 작가는 무모하리만큼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인물 석태를 통해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끌어올린다. 그리고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용기를 전한다. 평범한 것만이 정답일까? 삐뚤빼뚤하지만 의미 있는 발자국 한 명의 주요한 화자를 설정하지 않고 여러 아이들이 학교 과제로 낸 보고서를 연달아 소개하는 단편 「꿈에 관한 보고서」는 독특한 구조의 실험성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청소년의 꿈이라고 하면 대개 장래희망을 떠올리기 쉽지만, 작가는 단어의 중의성을 활용해 잠자면서 꾸는 꿈과 무의식을 되짚어 보게 한다. 아이들이 써낸 꿈은 저마다의 마음처럼 밝거나 어둡고, 기묘하기도 하다. 여러 아이들의 보고서는 공통적으로 한 사건을 가리키고 있는데, 그 사건의 비밀을 작품 마지막까지 감춰 두어 추리적 묘미도 일품이다. 조현주 작가는 고요하게 현실을 버텨 내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청소년의 마음속에서 얼마나 많은 소용돌이가 휘몰아치고 있는지 실감 나게 전한다. 주인공들은 성적이 올랐지만 앞으로 더 큰 성적 압박에 시달릴 것을 걱정하다가 발칙한 가출을 시도하기도 하고(「그 섬에 가고 싶다」), 남들과 달리 엉뚱하기만 한 아버지를 불만스러워하다가도 ‘꼭 평범해야만 좋은 것일까?’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연금술사의 돌」). 예쁘장한 외모로 학교에서 명성을 떨치지만 서로 가치관과 성격이 너무나도 다른 쌍둥이 남매가 자기 정체성을 찾아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그린 「우연이 만든 음영」도 흥미롭게 읽히는 작품이다. 기성세대가 정해 놓은 길로만 걷지 않기로 결심한 인물들의 발걸음은 서툴고 삐뚤빼뚤하지만, 그 기상만큼은 건강하고 힘차다. 마법이 일어나기를, 학교 밖으로 뛰쳐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청소년들의 염원은 이루어질까? 하늘 높이 비상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담담히 오늘을 살아 내고 있는 청소년 독자들에게도 즐거운 해방감과 희망을 전할 것이다. 가슴 어딘가에 커다란 문 같은 게 생긴 것 같았다. 그 문이 더 활짝 열리도록, 다시는 닫히지 않도록 가슴을 있는 힘껏 열어젖혔다. ― 「그 섬에 가고 싶다」 63면


쓴다는 것
너머학교 / 박철현 (지은이), 이윤희 (그림) /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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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학교청소년 인문,사회박철현 (지은이), 이윤희 (그림)
너머학교 열린교실 20권. 박철현 선생이 글을 잘 쓰는 방법과 글쓰기를 통해 더 나아진 자신을 만들어 가는 기쁨을 들려주는 책이다. 비결은 어찌 보면 단순하다. 매일 1시간 꼬박꼬박 글 쓰는 것을 몸이 기억하게 하면 된다는 것이다.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다양한 장르의 글들이 이윤희 작가의 질문이 담긴 일러스트와 함께 흥미진진하고 유쾌하게 펼쳐진다. 스스로 ‘글 쓰는 노가다’라고 부르는 박철현 선생은 일본으로 이주한 뒤 다양한 직업을 거쳐 지금은 인테리어업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소셜미디어(주로 페이스북)에 매일 2,000자 이상을 쓰고 열흘에 한 번은 기명 칼럼을 마감하며 4년 동안 최소 5권의 책을 냈다. 글쓰기가 마치 ‘양치질처럼’ 루틴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려서 책을 거의 읽지 않았고 글쓰기를 전공으로 공부하지도 않았지만 매일 1시간씩 글을 쓴 17년 동안 일어난 여러 일화들은 꾸준히 쓰면 능력이 커지고, 이에 따라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기획자의 말 글은 왜 쓰는가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가 처음 글쓰기를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실전과 요령 결국 태도로 귀결된다 이제 글 쓰러 갑시다 매일, 1시간, 몸이 기억하는 글쓰기 『쓴다는 것』은 박철현 선생이 글을 잘 쓰는 방법과 글쓰기를 통해 더 나아진 자신을 만들어 가는 기쁨을 들려주는 책이다. 비결은 어찌 보면 단순하다. 매일 1시간 꼬박꼬박 글 쓰는 것을 몸이 기억하게 하면 된다는 것이다.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다양한 장르의 글들이 이윤희 작가의 질문이 담긴 일러스트와 함께 흥미진진하고 유쾌하게 펼쳐진다. 스스로 ‘글 쓰는 노가다’라고 부르는 박철현 선생은 일본으로 이주한 뒤 다양한 직업을 거쳐 지금은 인테리어업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소셜미디어(주로 페이스북)에 매일 2,000자 이상을 쓰고 열흘에 한 번은 기명 칼럼을 마감하며 4년 동안 최소 5권의 책을 냈다. 글쓰기가 마치 ‘양치질처럼’ 루틴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려서 책을 거의 읽지 않았고 글쓰기를 전공으로 공부하지도 않았지만 매일 1시간씩 글을 쓴 17년 동안 일어난 여러 일화들은 꾸준히 쓰면 능력이 커지고, 이에 따라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저자가 글을 쓰는 동안 옆에서 책을 보거나 글을 쓰던 아이가 자라 숙제로 단편 소설을 썼고, 그 소설은 저자가 자극을 받고 도약한 계기가 되었다. 틀린 내용을 지적받고 수정한 뒤 감사 인사를 하니 겸손함이 좋다는 반응을 얻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공감하는 유연한 자세를 늘 견지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각자 주어진 상황에서 꾸준히 쓸 수 있다면 그것이 어떤 플랫폼이라도 상관없다는 이야기도 신선하다. 가령 유튜브 동영상 댓글이라도 꾸준히 몇 줄씩, 매일 정해진 시간에, 고정 닉네임(스스로의 아이덴티티를 위해)으로 쓴다면 그것 역시 충분한 글쓰기라는 것이다. 짧은 글이라도 누군가 피드백을 해 주는 것을 보면 기뻐지고 더 잘 쓰고 싶어지게 마련인데, 이것을 저자는 ‘향상심’과 ‘항상심’이라고 한다. 더 좋은 삶과 환경을 가지려는 노력, 현재의 일을 조금 더 잘하려는 마음. 이 마음으로 꾸준히 글쓰기를 하면 어느새 관찰력과 사고력, 단단한 필력을 갖춘 저자가 될 수 있고, 또 더 나은 사람이 될 것이라며, 도전해 보라고 쾌활하고 따스한 응원을 보내 준다. 이 책은 십대를 위한 새로운 인문학,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의 스무 번째 책이다. 2009년 고병권 선생의 『생각한다는 것』을 첫 책으로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단어의 의미를 찾아온 열린교실 시리즈는 학교 교실에서 도서관에서 호평을 받으며 독자들을 만나 왔다. 앞으로도 ‘묻는다’, ‘공감한다’, ‘연결된다’ 등등의 책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글은 왜 쓰는가? 어떻게 글쓰기를 시작할까? 글보다는 사진이나 동영상에 훨씬 더 익숙한 시대이다. 문해력과 학습능력이 떨어진다는 걱정도 있는 한편 글 써서 먹고 살기는 어려워졌다, 글을 못 써도 먹고사는 데 별 지장 없다 라는 말도 들린다. 『쓴다는 것』 저자 박철현 선생은 글쓰기를 잘하면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확률이 ‘조금’ 더 올라간다고 말을 꺼낸다. 학창 시절 공부의 본질은 쓰면서 외우고 익히고 터득함의 반복이니 글쓰기가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현실적으로, 조금 더 괜찮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도, 일 잘한다는 인정을 받기 위해서도 글쓰기는 필수이다. 부모의 후광이나 경제력보다 본인의 ‘노력’으로 확실히 얻을 수 있는 능력이 글쓰기 능력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저자 본인의 경험과 히가시노 게이고, 봉준호, 쿠엔틴 타란티노 등 사랑 받는 창작의 대가들의 사례들을 유쾌하게 펼쳐 낸다. 사실 누구나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 마음은 있다. 또 누구나 깜짝 놀랄 만한 스토리 하나쯤 가지고 있고 그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하는 것이 본성이다. 그런데 안 쓴다. 왜 쓰지 않을까? 저자는 글 쓰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지 않아서라고 단언한다. 그럼 어떻게 쓰는 습관을 기를 것인가? 저자는 하루에 1시간을 온전히 글쓰기에 사용해 보라고 한다. 플랫폼은 뭐가 되어도 상관없다. 컴퓨터 앞에 앉아 진득하게 앉아서 쓰는 것도 괜찮지만, 페이스북이나 블로그처럼 자기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라면 어디든 좋다. 단 1시간 동안 빈 페이지에 아무거나 써야 한다. 일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일기가 아닌 자신이 경험하지 않은 이야기를 써도 된다. 어떤 내용이라도 좋다. ‘매일’ ‘1시간’을 몸이 기억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 실전과 요령 그리고 항상심 『쓴다는 것』은 처음 글쓰기를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쉽게 시작하는 방법을 여럿 알려 준다. 먼저 저자의 딸 미우가 그랬듯이 손으로 쓴 교환 편지로 꾸준히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누군가를 만들면 ‘쓴다’는 행위의 보람도 느낄 뿐 아니라 글솜씨도 향상된다. 그러나 현실 세계에서 교환 편지를 쓰는 일이 쉽지 않기에 그러한 성격을 띠는 ‘소셜 미디어’를 추천한다. 특히 글 위주의 소셜 미디어인 페이스북을 적극적으로 권한다. 언제 어디서나 바로 쓸 수 있고, 무엇보다 피드백이 금방 와서 자신의 글에 대한 반응을 댓글을 통해 다양하게 볼 수 있고 기분 좋은 자극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나 유튜브 동영상 댓글이라도 꾸준히 몇 줄씩, 매일 정해진 시간에, 고정 닉네임(스스로의 아이덴티티를 위해)으로 쓴다면 그것 역시 충분한 글쓰기라고 조언한다. 물론 ‘열 댓글보다는 본 글 하나’가 더욱 중요하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도전하라고 예문도 제시하며 격려해 준다. 실제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요령 즉 ‘짧고 간결한 문장’, ‘테크닉보다는 서사력’, ‘묘사를 잘하기 위한 기록 습관’도 흥미롭고 쉽게 짚어 가며 들려준다. 『노르웨이의 숲』 리뷰 글과 「김치찌개」를 비교하며 짧고 간결한 글을 어떻게 쓰는지 느끼게 해 주고, 400자로 쓴 십대 학생의 하루를 1,300자로 새로 쓰며 내러티브(서사)와 플롯(구성)이 어떻게 쌓이는지 보여 주고, 여자친구와 어머니를 만나러 간 날의 떨림을 묘사한 글이 기록에 의한 것임을 들려주는 식이다. 모든 요령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역시 자기 자신만의 루틴을 만드는 것, 항상심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항상심이란 ‘어떤 일을 대하거나 맡더라도 성실하게 일하는 태도’를 말한다. 저자 또한 주어진 현실에 최선을 다하자는 ‘항상심’으로 살았는데 어느새 여기까지 도달했고, 그 중심에 17년간 지속해 온 ‘쓴다는 행위’가 있었으며 지금의 삶에 만족감을 느끼는 이유라고 유쾌하고 담백하게 들려준다. 어떻게 하면 많은 이들이 읽을까? - 공감과 유연한 사고 쓴 글은 많은 사람에게 읽혀야 한다. 글을 계속 쓰기로 결심했고, ‘프로’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사람들의 공감대를 폭넓게 자극하는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 저자 박철현 선생은 내가 추구하는 길과 대중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테마에 대해 쓰는 것은 상반 관계가 아닌 상호보완 관계라고 말한다. 자신의 글에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이 추구하는 길을 가면서도 대중의 트렌드는 뭔지, 관심사는 무엇인지 공부하고 자기가 지금 쓰고 있는 작품에 적용도 해 보는 것이다. 주변에 귀 기울이고 그의 입장과 생각에 공감하려 하고, 수많은 전문가들에게 폭넓게 이것저것 배우며 유연한 사고를 하자고 한다. 그런 유연한 사고가 축적되고 쌓이다 보면 어느새 글쓰기의 대가가 되는 것은 물론 더 괜찮은 사람이 되어 있을 거라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꾸준히 ‘쓴다는 것’은 삶 전체를 관통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새롭게 정립되었음을 의미한다. 매일 1시간 동안 어디든 그 어떤 내용이라도 좋으니 꾸준히 써 보는 것. 이 반복되는 ‘글쓰기 루틴’으로 인생이 괜찮은 쪽으로 바뀐다면 도전해 볼 만하지 않을까?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 스무 번째 책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는 십대 청소년들과 삶을 구성하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고,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계를 스스로 구성하는 데 바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되었다. 첫 번째 책 『생각한다는 것』은 ‘2009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저작발굴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으로, ‘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책따세)’의 2010 여름방학 추천도서에 선정되었으며, 2014년 서울도서관 한 도서관 한 책 올해의 한책에 선정되었다. 이어 출간된 『탐구한다는 것』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010 제7차 청소년에게 좋은 책’ ‘2010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2011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뽑은 어린이 청소년 책’, 경기도 교육청, 서울시 교육청 추천도서에 선정되었다. 『기록한다는 것』 『읽는다는 것』(2011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느낀다는 것』 『믿는다는 것』 『논다는 것』(2013 ~2020경기도 교육청 서울시 교육청 추천도서) 『본다는 것』 역시 꾸준한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잘 산다는 것』(2014 책따세 여름방학 추천도서) 『사람답게 산다는 것』 『그린다는 것』 『관찰한다는 것』 『말한다는 것』 『이야기한다는 것』 『기억한다는 것』 『가꾼다는 것』 『차별한다는 것』(2019 연수구 한책 도서) 『듣는다는 것』 『보여진다는 것』에 이어 『쓴다는 것』을 펴냈다. 생각, 탐구, 기록, 느낌, 읽기, 믿음과 놀이, 본다는 것, 경제, 인권, 그림, 관찰, 언어와 소통, 스토리텔링. 기억 등의 말에 담긴 의미를, 먼저 공부하고 배운 대로 살고 있는 저자들에게 묻고 십대들과 나누자고 했다. 과학, 예술비평, 역사, 인권, 고전평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부 이야기이자 과학자, 역사가, 시민운동가, 평론가, 화가, 언어학자, 신경과학자, 뮤지션, 인테리어업 노동자 등으로 살아온 흥미진진한 삶의 이야기들을 아이들과 나누는 명실상부한 열린 교실이 될 것이다.이 책은 어떻게 이러한 팩트가 이루어질 수 있었는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청소년 시기에 책이라곤 만화책이나 무협지 정도만 읽었던 제가 어떤 무공비급을 얻었기에 돈 받고 글 쓰는, 이른바 ‘프로 글쟁이’가 되었는가에 관한 내용이 될 겁니다. 그렇다고 저처럼 하라는 소리는 물론 아니에요. 다만 ‘이렇게 쓰는 사람도 있구나.’라고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여러 이야기를 풀어놓을 건데, 이 안에서 자기한테 맞는 괜찮은 방법이 있다고 생각되면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초등학교 때 매일 일기를 반강제적으로 쓰게 하는 거예요. 습관을 심어 주기 위해서예요. 이게 바로 앞에서 말한, 글쓰기를 하라는 실제적인 이유입니다. 이런 방법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뭐든 노력한 만큼 대우를 받아야 해요. 노력조차 안 한 친구들이 잘될 거라고 생각하고, 또 그들 중 몇몇은 부모나 집안의 후광 및 경제력으로 좋은 학교에 가거나 회사에 취직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제가 글쓰기를 추천하는 이유도, 어쩌면 전통적 의미의 ‘노력’이 가장 빛을 발하는 분야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실제로 글쓰기 습관을 어렸을 때부터 잘 들인 친구는, 논리적인 사고력은 물론 문장력 및 독해력도 늘 수밖에 없어요.종합하자면 글쓰기는 자기 인생의 기록이자 학교 성적을 포함해 자신의 또 다른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가장 기본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쓰기 위해서는 무조건 습관을 바꾸어야 해요. 사물을 관찰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라고 말하고 싶지만 당장 그렇게 하기엔 힘들 거예요. 그래서 저는 “항상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는 독자들에게 “시간을 확보하라.”고 말합니다. 하루에 1시간만 글쓰기에 온전히 사용하세요. 플랫폼은 뭐가 되어도 상관없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 워드나 아래아 한글 프로그램을 열고 진득하게 앉아서 쓰는 것도 괜찮지만, 페이스북이나 블로그처럼 자기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라면 어디든 상관없어요.단, 1시간 동안 빈 페이지에 아무거나 써야 해요. 그것도 매일 말이에요. 일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일기는 아니죠. 자신이 경험하지 않은 이야기를 써도 되니까요. 어떤 내용이라도 좋아요. 일단은 ‘매일’과 ‘1시간’을 몸이 기억하도록 만듭니다.


신사임당 리더십
북스타(Bookstar) / 유한준 지음 / 201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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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Bookstar)청소년 자기관리유한준 지음
청소년 멘토 시리즈. 우리나라의 여성 가운데 어진 어머니, 착한 아내의 표상인 현모양처(賢母良妻)로 존경받는 사임당의 역사적인 기록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었다. 시대를 초월한 겨레의 어머니 신사임당의 삶을 통해 쌓이는 양식이 적지 않을 것이다.머리말 제Ⅰ부. 교육의 어머니 1. 역사의 인물 신사임당 / 2. 신사임당의 집안 내력 / 3. 성지가 된 강릉 오죽헌 / 4. 물려받은 모전여전 / 5. 꿈 많은 소녀 시절 / 6. 부덕을 지닌 며느리 제2부. 참교육의 표상 1. 훌륭한 어머니의 상징 / 2. 철저한 교육사상 / 3. 자녀 교육 위해 희생 감수 / 4. 정직한 충고 / 5. 공부 강요 않은 어머니 / 6. 멈추지 않은 자기계발 제3부. 불멸의 효성 1. 지극한 효심 / 2. 감동적인 일화들 / 3. 효자 딸에 효자 손자 / 4. 마음속의 스승 / 5. 선녀와 악녀의 교훈 / 6. 살아 있는 전설 제4부. 영원한 현모양처 1. 남다른 효행과 열행 / 2. 떨어져 생활한 부부 / 3. 난세를 밝힌 여성 / 4. 세월을 초월한 여성 / 5. 여인 천하의 대궐 / 6. 성리학에 밝은 명사 제5부. 탁월한 예술가 1. 인생의 승리자 / 2. 치마폭에 그린 그림 / 3. 화폭에 온 정성 쏟아 / 4. 신비의 미술 세계 / 5. 풍요를 상징한 작품 / 6. 쟁반에 그린 즉석 그림 제6부. 창작의 열정 1. 가정생활의 빛과 그림자 / 2. 모전자전의 혈통 / 3. 신통력의 구도 장원 / 4. 최초의 여성 군자 선비 / 5. 아들이 본 어머니 모습 / 6. 10절(十節) 탄생의 명문 부록시대를 초월한 겨레의 어머니 신사임당 스토리! 신사임당은 조선 시대의 대표적 학자이며 경세가인 율곡 이이의 어머니로, 시 · 그림 · 글씨에 능했던 여류 예술가였다. 신사임당이라는 당호는 중국 고대 주나라 문왕의 어머니인 태임(太任)을 본받겠다는 뜻으로 스스로 지은 것이다. 아버지 신명화는 사임당이 13세 때인 1516년(중종 11년)에 진사가 되었으나 벼슬에는 나아가지 않았다. 기묘사화를 주도한 이름난 선비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으나 1519년의 기묘사화의 참화는 면하였다. 외할아버지 이사온은 아들이 없고 딸만 다섯을 두었는데, 그 딸들 가운데서도 가장 아꼈던 인선의 어머니로 아들 구실을 하도록 하였다. 이에 신사임당도 외가에서 생활하면서 어머니로부터 여성으로서 지녀야 할 기본과 학문을 배워 부덕과 교양을 갖춘 현명한 부인의 덕목을 기르며 자라났다. 19세에 한양의 덕수이씨 가문 이원수와 결혼하였다. 사임당은 자신의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아들 없는 친정의 아들 격이었으므로 결혼 후에도 남편의 동의를 얻어 한양 시댁에 들어가지 않고 계속 친정에 머물러 살았다. 결혼한 뒤 반년도 안 된 그해 연말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 친정에서 삼년상을 마치고 한양으로 올라갔다. 그 뒤 한양에서 살다가 선조 임금 때에 시댁의 선조들이 여러 대에 걸쳐 살아온 경기도 파주시 율곡리로 이사하여 생활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한양과 강릉 사이가 천 리 먼 길이고 교통수단도 마땅치 않던 시절이라, 강릉에서 한양으로 가는 길가인 대관령 고개 넘어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백옥포리에 주택을 마련하고 그곳에서도 잠시 살았다. 이따금 친정에 가서 홀로 사는 어머니와 같이 지내기도 했으며, 셋째 아들 이이도 자기가 태어난 집인 강릉 오죽헌에서 낳았다. 신사임당은 율곡을 낳은 뒤 5년 만인 1541년(중종 36년) 38세에 시집 살림을 주관하기 위해 한양으로 올라와 지금의 종로구 수송동과 청진동 중간 수진방에서 살다가 1551년(명종 6년) 봄에 삼청동으로 이사하였다. 그해 여름 남편이 수운판관으로 두 아들과 함께 평안도 출장을 다녀온 뒤, 세상을 떠났다. 우리나라의 여성 가운데 어진 어머니, 착한 아내의 표상인 현모양처(賢母良妻)로 존경받는 사임당의 역사적인 기록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었다. 시대를 초월한 겨레의 어머니 신사임당의 삶을 통해 쌓이는 양식이 적지 않을 것이다.


1930’s 경성 무지개
단비청소년 / 민경혜 (지은이) /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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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청소년청소년 문학민경혜 (지은이)
소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1930년대 경성에서 그 누구보다 뜨겁게 살아간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암울한 일제 강점기이면서도 그 암울함이 무색할 만큼 신문물이 가져다준 풍요와 다양한 문화가 꽃피우던 시기에 꿈 많은 청춘이 그 시대를 살아내기 위해 얼마나 몸부림쳐야 했는지 그 삶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오롯이 담겨 있다. 개인의 편안함과 행복을 추구하며 식민지 조국을 외면할 수도 있었지만, 진흙에 뿌리는 내리는 연꽃처럼 청춘들은 오직 조국의 독립을 위해 조선에서 만주에서 상해에서 도쿄에서 자신들의 뜨거운 심장을 내놓았다. 그들의 치열했던 삶의 현장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한여름날의 연꽃 남색 클로쉐 그저 촛불 하나 춘복이 꿈꾸는 세상 외로움이 삐딱해지지 않게 저당 잡힌 삶 루베르,불꽃 같은 사랑 간악한 자 청춘앓이 덫 피로 물든 원피스 업보 악 무지개 너머의 세상 에필로그 작가의말오직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뜨거운 심장을 내놓은 그들이 있었다 1930년대 경성은 근대 도시로 변화하던 시기였다. 그렇다 보니 일제 강점기라는 현실이 무색하게 신문물의 유입으로 다양한 문화가 혼재했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화려하고 변화무쌍하고 새로운 것들로 넘쳐나던 1930년대 경성은 거리를 활보하는 모던보이, 모던걸로 불타오르고 있었다. 여기저기서 청춘을 맘껏 즐기라고 부추겼다. 그럼에도 한쪽에서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심장을 던진 이들이 있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사랑하는 연인을 두고, 조선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우진, 그리고 그런 우진을 차마 붙잡지 못한 하연. 아픈 어머니를 돌보지 않고 독립운동에만 매진하는 형 우진이 못내 못마땅한 혁진, 하지만 그 또한 비겁하지 않은 청춘을 살고 싶었고 조선인으로서의 양심을 끝내 저버릴 수 없어서 조국의 독립을 위한 길 위에 들어선다, 한편, 일패 기생인 초선은 오로지 삶의 의미를 조국 독립으로 삼고, 비밀 조직의 수장 역할을 하면서 독립자금을 모으는 일에 전념했고, 하루 벌어 겨우 하루를 살아내던 춘복은 그저 글이나 깨우치려고 야학에 갔다가 하루빨리 민족을 해방시키고 싶은 꿈을 품게 되어 초선과 함께 조선 독립을 위해 힘을 모았다. 일본이 만주까지 집어삼킨 상황에서 무엇이 그들을 돈도 쌀도 금도 아닌, 조국의 독립에 그들의 전부를 걸게 한 걸까? 일제 강점기에서 청춘들의 삶의 무게는 그 어떤 시대를 살아간 청춘보다 더 무거웠으리라. 하지만 청춘에게만 주어지는 뜨거운 열망, 그 열망이 그들을 앞이 캄캄한 그곳을 향해 나아가게 했고, 그들은 믿었으리라. 고인 물 안 진흙 바닥에 기어이 뿌리를 내리고 환한 꽃을 피우는 연꽃처럼, 그들도 그들의 꽃을 환하게 피우리라는 것을. 그것이 그들의 불꽃 같은 사랑이었으리라. 일제 강점기는 지나가 버린 다 끝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다 일제에게서 나라를 되찾은 지 불과 80년도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우리는 일제 강점기가 아주 먼 과거의 일처럼 느껴질 뿐만 아니라 나랑은 상관없는 남의 이야기처럼 여기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그래서일까? 나라를 되찾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했는지를 너무 쉽게 잊곤 한다. 심지어 독립을 위해 희생한 사람들을 조롱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의 현실이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는 이미 지나간 버린, 다 끝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는 그 역사의 연장선 위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매스컴이나 교과서에 나오는 독립운동가가 아니더라도 《1930 경성 무지개》 소설 속에서 나오는 청춘들처럼 수많은 그 시대의 청춘들이 그들의 뜨거운 심장을 내놓은 결과 지금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오늘도 내일도 우리는 그들이 우리에게로 이어 준 그 길 위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들에게 이어 받은 그 길을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 갈지는 오롯이 우리의 몫이라는 걸 기억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본다.


하니와 코코
비룡소 / 최상희 지음 /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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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청소년 문학최상희 지음
블루픽션 39권. 누구에게도 알리지 못할 아픔을 품은 소녀 하니와 코코, 그리고 그 옆집에 사는 ‘공 여사’의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블루픽션상,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한 최상희 작가의 신작으로 세상 밖으로 드러내지 못한 상처에 삶이 무너진 사람들이 서로 필연처럼 만나게 되는 로드트립이 펼쳐진다. 최근 우리 사회에 뒤늦게 수면으로 떠올라 가슴 아프게 했던 아동방임과 폭력의 문제가 녹아 있는 작품으로, 마치 잔혹동화처럼 환상적이고 마법처럼 느껴지는 설정과 묘사가 인물들의 마음속에 시선을 붙잡아 두며 그 아픔에 깊이 공감하게 한다. 이층집 삼각형 지붕의 꼭지 부분. ‘설계도에는 없는 공간, 계획하지 않았던 곳,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아야 했을 방’이 하니가 머무는 곳이다. 완벽주의자인 아빠는 엄마와 하니에게 가장 두려운 대상이 되었고, 그 사실은 가족 안의 완벽한 비밀이 되었다. 자신의 상처에 갇혀 딸을 돌보지 못하는 엄마는 하니가 무얼 하든 알지 못하고, 하니 또한 점점 자신 안에 갇혀 가는데….블루픽션상, 사계절문학상 수상 작가 최상희의 신작! “좋아. 아무 데나, 세상 끝 같은 곳으로 가 보자.” 세상이 잊어버린 소녀, 하니와 코코 상처로 이어진 여린 존재들이 함께 떠난 마법 같은 여행 누구에게도 알리지 못할 아픔을 품은 소녀 하니와 코코, 그리고 그 옆집에 사는 ‘공 여사’의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 소설 『하니와 코코』가 출간되었다. 블루픽션상,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한 최상희 작가의 신작으로 세상 밖으로 드러내지 못한 상처에 삶이 무너진 사람들이 서로 필연처럼 만나게 되는 로드트립이 펼쳐진다. 최근 우리 사회에 뒤늦게 수면으로 떠올라 가슴 아프게 했던 아동방임과 폭력의 문제가 녹아 있는 작품으로, 마치 잔혹동화처럼 환상적이고 마법처럼 느껴지는 설정과 묘사가 인물들의 마음속에 시선을 붙잡아 두며 그 아픔에 깊이 공감하게 한다. 근사하다. 최상희의 소설을 읽을 때 절로 떠오르는 수식어다. ‘별것 아님’과 ‘그냥’에서 에너지를 찾는 청춘들의 이야기 『그냥, 컬링』, 예상을 비켜 나간 의외의 인물로 웃음과 위로를 건네는 『명탐정의 아들』, ‘건축’을 소재로 마음속 공간을 돌아보게 하는 『칸트의 집』, 그리고 작가의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 주는 단편집 『델 문도』와 『바다, 소녀 혹은 키스』까지, 최상희의 소설은 여행을 앞둔 사람처럼 독자들의 마음을 근사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지지부진한 일상을 색다르게 보게 하는 감각적인 문장, 십 대의 마음을 학교 밖을 벗어나 더 넓은 세계로 데려가는 매력적인 소재가 그 힘의 원천이다. 아직은 남아 있는 소중한 것을 향해, 그들은 가고 있었던 것 같다. 완전히 잃거나 빼앗기고 싶지 않아서, 지키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떠난 것이다. 너무 늦은 것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도착한 그곳이 이곳보다는 나은 곳이면 좋겠다. -「작가의 말」 중에서 이번 신작 『하니와 코코』를 통해 작가는 한 번 더 크게 호흡한다. 세상이 잃거나 잊어버린 사람들을 가까이 들여다보기 위해서다. 근사함이 묻어나는 특유의 문체는 상처 입은 하니와 공 여사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그 안에 담긴 간절한 바람과 강인함을 눈부시고 아프게 부각시킨다. 『하니와 코코』는 우리가 떠올려 보아야 할, 우리 곁의 소중한 이름들이다. ◆ 둘이자 하나인 하니와 코코, 어쩌면 우리가 알지도 모를 이름 잘못했다면 이 세상에 태어난 일 같은데 그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본문 27쪽 이층집 삼각형 지붕의 꼭지 부분. ‘설계도에는 없는 공간, 계획하지 않았던 곳,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아야 했을 방’이 하니가 머무는 곳이다. 완벽주의자인 아빠는 엄마와 하니에게 가장 두려운 대상이 되었고, 그 사실은 가족 안의 완벽한 비밀이 되었다. 자신의 상처에 갇혀 딸을 돌보지 못하는 엄마는 하니가 무얼 하든 알지 못하고, 하니 또한 점점 자신 안에 갇혀 간다. 규칙 열여섯, 이 모든 일은 남들에게 절대 비밀이다. -본문 28쪽 하니는 집 밖에서도 늘 존재감이 희미했다.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놀림 받기 십상인 거구의 몸.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온갖 괴롭힘의 과녁이 되건만 이상하게도 하니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어렴풋하기만 하다. 듣고 보니 꽤 괜찮았다. 하니와 코코. 제법 잘 어울렸다. -본문 41쪽 그런 하니 앞에 코코라는 아이가 나타난다. 하니와는 다르게 말과 행동이 거침없는 코코. 하지만 어쩐지 둘은 쌍둥이처럼 닮았다. 그날부터 둘은 비밀스러운 공간을 찾아다니며 늘 함께한다. 하니가 코코와 함께 그려내는 꿈과 환상은 너무 아름다워서 가슴 아프다. 그리고 그 감정 끝에는 ‘하니와 코코’가 우리가 알지도 모를, 혹은 잃어버린 이름들일지도 모른다는 뼈아픈 자각이 있다. ◆ 잃거나 빼앗긴 마음 조각을 찾아가는 아름다운 로드트립 “아이들은 누구나 자기만의 숲을 찾기 마련이지.” -본문 114쪽 하니네 옆집에 사는 공 여사는 하니를 종종 지켜보곤 했다. 식물이든 동물이든 돌보는 것을 좋아해서 식물이 말라 버린 하니네 마당에 꽃을 피우는 상상을 곧잘 하기도 했다. 어느 날 공 여사는 아들이 먹을 고깃국을 잔뜩 끓여 냉장고에 넣어 두고 어딘가로 떠나기 위해 운전대를 잡는다. 그때, 트렁크를 든 하니를 만난 건 우연이었을까? 공 여사는 행선지를 묻지도 않고 하니를 뒷좌석에 선뜻 태워 준다. 물론 코코도 함께. 누가 보면 모녀처럼 보일 나이 차이지만, 하니와 공 여사는 서로가 많이 닮아 있음을 깨달아 간다. 그래서 서로에게 ‘세상 끝 같은 곳’으로 가자고 서슴없이 말한다. 그 길에서 ‘기린’이라는 남자아이까지 합류하게 되며 이들은 상처로 이어진 묘한 인연을 맺는다. 작가는 이들의 관계를 통해 새로운 가족의 모습을 넌지시 제시한다. 각자의 상처를 진심으로 껴안고 서로의 세계와 바람을 지켜봐 주는. 잊거나 잃거나 빼앗긴 조각들을, 우리 모두는 지니고 있다. 아니, 한때 지녔다. 혹은 상실하는 중인지도 모른다. -작가의 말 중에서 인물들이 지닌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교차해서 보여 주는 짤막한 장 구성은 이야기의 완급을 조절해 주며 흐트러진 퍼즐 조각을 찾아가듯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그리고 하니와 공 여사의 여정을 따라가며 우리가 잊거나 잃거나 빼앗긴 조각은 없는지 자각하게 될 때에 비로소 그 여행의 목적지가 정해질 것이다. “숨어들고 싶은 숲이 아니라 모든 곳이 숲이 되기를.” 『하니와 코코』가 세상 밖으로 던지는 간절한 메시지다.


국어시간에 세계 시 읽기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 2012.04.09
9,500

휴머니스트청소년 학습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영미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와 남미를 아우르는 세계시 120여 편이 담겨 있다. 문학적으로 뛰어난 작품인 동시에 청소년의 감성과 눈높이에 맞춘 작품을 가려 뽑은 다음 번역 과정에서도 원시에 충실하면서 운율과 의미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맞춰 4부로 구성했다. 오랜 시문학 전통을 지닌 영어권과 유럽의 시뿐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의 시 등 다양한 나라의 좋은 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각 부 마지막 부분에 덧붙인 ‘생각 나누기’는 시를 깊이 있게 감상하고 시적 사고를 확장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국어시간에 읽기’ 시리즈를 내면서 여는 글 제1부 가지 끝에 꽃망울 터뜨리네 시를 어떻게 먹죠? - 이브 메리엄 살아 있는 것을 해치지 마세요 - 크리스티나 로세티 고요한 연못 - 마츠오 바쇼 숙제 기계 - 셸 실버스틴 도둑맞은 바나나 - 와트 완레이양쿤 거룻배 - 프랑시스 퐁주 비계 - 셰이머스 히니 작은 상자 - 바스코 포파 양파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거지 - 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 나나코에게 - 요시노 히로시 사랑에 실패하더라도 - 앨프리드 로드 테니슨 내게 작고 예쁜 인형이 있었단다, 애들아 - 찰스 킹즐리 뱀 - 아계여 들장미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발견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바닷물과 눈물 - 아이칭 이니스프리 호수섬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왜 아무도 동물원의 사자를 귀여워하지 않을까 - 존 차르디 맨 처음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아침의 릴레이 - 다니카와 순타로 아침 - 다카다 도시코 정원사 6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후계자 - 셰이머스 히니 한밤중 - 짱 쌔땅 휘는 보리처럼 - 사라 티즈데일 흑인, 강을 말하다 - 랭스턴 휴즈 투수 - 로버트 프랜시스 “어떻게 하면 시인이 될 수 있죠?”라는 물음에 대한 답 - 이브 메리엄 지하철 정거장에서 - 에즈라 파운드 제2부 초원을 만들고 싶으면 수박 - 찰스 시믹 초원을 만들고 싶으면 - 에밀리 디킨슨 달밤에 바닷가에서 - 나카하라 추야 나만의 삶 - 훌리오 노보아 폴란코 종이배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누가 바람을 보았나요? - 크리스티나 로세티 내 가슴에 눈물 흐르네 - 폴 베를렌 행복 - A. A. 밀른 우산 쓴 아이들 - 싹씨리 미쏨씁 섬들 - 블레즈 상드라르 나는 모른다 - 레쉬엔 뉴스거리 - 마이클 스완 돌과의 대화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독수리 - 앨프리드 로드 테니슨 로빈슨 크루소 - 카히트 시트키 타란치 비가 내린다 - 기욤 아폴리네르 신기한 일 - 가네코 미스즈 비 새는 지붕 몇 주나 바라만 보다 - 게리 스나이더 하늘의 무지개 바라보면 - 윌리엄 워즈워스 무지개의 발 - 요시노 히로시 사랑 시 - 로버트 블라이 서정시 17 - 호세 가르시아 빌라 새를 그리는 법 - 자크 프레베르 석류 - 폴 발레리 사람의 위대한 일이란 - 프랑시스 잠 청바지 - 다카하시 준코 풀잎 - 월트 휘트먼 키스- 프란츠 그릴파르처 다시 태양을 노래한다 - 수브라마냐 바라티 현미경 - 맥신 쿠민 제3부 가을의 노래 안개 - 칼 샌드버그 가을날 - 라이너 마리아 릴케 가을의 노래 - 폴 베를렌 연기 - 베르톨트 브레히트 낙엽 - 레미 드 구르몽 가지 않은 길 - 로버트 프로스트 독(毒)나무 - 윌리엄 블레이크 비파씨- 다케히사 유메지 재버워키 - 루이스 캐럴 고양이 - 수타르지 칼조움 바크리 돌멩이 - 즈비그니에프 헤르베르트 생각 - 여우 - 테드 휴즈 나는 당신의 마음을 지니고 다닙니다 - E. E. 커밍스 하늘의 천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길가에 혼자 뒹구는 저 작은 돌 - 에밀리 디킨슨 애타는 마음 하나 달랠 수 있다면 - 에밀리 디킨슨 사건 - 카운티 컬린 도정 - 다카무라 고타로 사막- 오르텅스 블루 손 - 야마무라 보쵸 시 - 파블로 네루다 화살과 노래 -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 엄마와 딸 - 랭스턴 휴즈 식당 - 프랑시스 잠 아프리카 - 다비드 디오프 어느 책 읽는 노동자의 의문 - 베르톨트 브레히트 우체국 - 하기와라 사쿠타로 전화 통화 - 월레 소잉카 차이 - 레쉬엔 여유 - 윌리엄 헨리 데이비즈 제4부 눈 오는 저녁 숲가에 서서 굴뚝 청소부 - 윌리엄 블레이크 그 겨울의 일요일들 - 로버트 헤이든 늙은 어미의 노래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비탄 - 에드나 세인트 빈센트 밀레이 눈 오는 저녁 숲가에 서서 - 로버트 프로스트 메시지 - 자크 프레베르 지친 타조 - 다카무라 고타로 벽에 걸린 시계 - 사미흐 알카심 너무 작은 마음 - 장 루슬로 그가 죽인 사람 - 토머스 하디 마왕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화장(火葬) - 지센 두 번은 없다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레몬 애가 - 다카무라 고타로 담 - 수팅 민주 판사 - 베르톨트 브레히트 신분증 - 마흐무드 다르위시 표범 - 라이너 마리아 릴케 부두 위 - 토머스 어니스트 흄 산 너머 저 멀리 - 칼 부세 애너벨 리 - 에드거 앨런 포 사랑은 - 바울 옷에게 바치는 노래 - 파블로 네루다 집의 노래 - 헨리 반 다이크 석탄 - 주쯔칭 이방인 - 샤를 보들레르 삶이 그대를 속이더라도 - 알렉산데르 푸슈킨 정원사 85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창호지 한 장 사이로 - 리푸 흑인 - 랭스턴 휴즈청소년의 감성과 눈높이에 맞춰 엄선한 120여 편의 세계시 모음집 ‘국어시간에 읽기’ 시리즈는 전국의 여러 교실에서 오랫동안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울고 웃으며 읽은 작품들을 담고 있다. 동화와 성인 소설의 사이, 어린이 책과 어른 책 사이에서 건져 올린, 중학생들에게 쉽게 읽히면서도 문학의 재미, 글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모았다. 현장 국어 교사가 직접 엮었기에, 우리 아이들이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공감할 수 있는 최고의 읽을거리들을 담았다. 1. 사계절 내내 읽고 즐기는, 청소년을 위한 세계시 모음집 이 책에는 영미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와 남미를 아우르는 세계시 120여 편이 담겨 있다. 기획자인 송무 교수가 1차로 300여 편의 시를 고른 뒤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한 편 한 편 자세히 읽고 최종적으로 120편의 시를 확정했다. “세계시 번역집이 많이 나와 있긴 하지만 청소년의 관심과 필요에 맞춰 엮은 세계시 선집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라는 기획자의 말을 통해 알 수 있듯, 이 책은 기획 단계부터 번역 과정까지 기존의 시선집과는 차별성을 보인다. 오롯이 청소년을 염두에 둔 시선집이기 때문이다. 문학적으로 뛰어난 작품인 동시에 청소년의 감성과 눈높이에 맞춘 작품을 가려 뽑은 다음 번역 과정에서도 원시에 충실하면서 운율과 의미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맞춰 4부로 구성했다. 언어나 주제별로 묶었을 때보다 계절별로 묶을 때 감상의 선입견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2. 문학적 교양과 시 읽는 한 번에 얻는다 점잔 뺄 것 없어요 / 그냥 깨물어 먹어요 / 손가락으로 집어요 / 물이 턱으로 흘러내리면 핥아 먹어요 / 언제라도 먹기 좋게 잘 익었거든요 / 나이프도 포크도 스푼도 필요 없고 / 접시도 냅킨도 식탁보도 필요 없어요 (「시를 어떻게 먹죠?」에서) 시를 읽는 과정을 과일을 먹는 과정에 비유한 시다. 여기에 수록된 120편의 시를 읽는 방법도 마찬가지다. 맛있는 시를 먹을 때 특별히 준비해야 할 건 없다. 마음 내키는 대로 그냥 맛있게 먹으면 그만이다. 이 세상이 만들어진 날 아침 / 사자는 사람에게 으르렁거렸다 // (더 가까이 있었다면) / 물려고 했을지도 모른다 // 그건 배우지 않아도 / 당연히 알 수 있는 일이다 // 사자는 으르렁대고 / 물어뜯을 수 있다 // 사자가 아담을 괴롭혔다면 / 아담도 사자에게 으르렁대지 않았을까 // 으르렁대면 같이 으르렁대고 물면 같이 무는 게 사자를 사자로 대하는 것이다 (「왜 아무도 동물원의 사자를 귀여워하지 않을까」에서) 우리는 위험하거나 피해를 줄 수 있는 다른 생명체를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사람을 무는 뱀, 사람을 잡아먹기도 하는 상어, 사람의 피를 빨아 먹는 모기 등을 없애야 하는 나쁜 동물로 여긴다. 과연 사람들의 생각이 옳은 것인가. 사람이야말로 다른 생명체에게 나쁜 존재로 여겨지는 것은 아닐까. 인간과 자연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는 시다. 값은 적당한 것 같고 위치는 상관없다 / 여주인은 다른 동네에서 산다고 했다 / 이제 남은 건 스스로 고백하는 것뿐 / 나는 미리 말했다 / “부인, 헛걸음하고 싶지 않아 미리 말하는데, 전 아프리카 사람입니다.” / 침묵, 말없이 전해 오는 교양 있는 사람의 인내심 / 입을 연 목소리는 립스틱을 덕지덕지 바르고 / 금박 테를 두른 긴 담뱃대를 빠는 소리 같았다 / 나는 재수가 더럽게 없었다 / “얼마나 까맣죠?” / 잘못 들은 게 아니었다 / “살짝 까만가요, 아니면 아주 까만가요?” 버튼 A, 버튼 B (「전화 통화」에서) 아프리카 흑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잉카의 시다. 극작가이자 소설가인 소잉카는 피부 색깔이 집을 구하는 조건이 되는 잔인한 현실을 덤덤하고 건조한 이야기 형식으로 전개하고 있다. 인류의 수많은 문화적 업적이 흑인들에 의해 이루어졌지만 대부분의 흑인들은 참담하고 고통스러운 역사를 살아왔고 지금도 그러하다. 이 시를 통해 이 세상에 아직도 존재하는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이다. 3. 국내 미발표 시, 외국 교과서 수록 시를 만나는 즐거움 이 책에 수록된 시 목록을 보면 작품을 고른 사람들의 고심이 그대로 느껴진다. 오랜 시문학 전통을 지닌 영어권과 유럽의 시뿐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의 시 등 다양한 나라의 좋은 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했다. 이중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시가 스무 편 이상이다. 미국 시인 존 차르디의 「왜 아무도 동물원의 사자를 귀여워하지 않을까」, 타이 시인 와트 완레이양쿤의 「도둑맞은 바나나」, 인도네시아 시인 수타르지 칼조움 바크리의 「고양이」, 요르단 시인 사미흐 알카심의 「벽에 걸린 시계」, 푸에르토리코 시인 훌리오 노보아 폴란코의 「나만의 삶」 등 다양한 나라의 시를 경험할 수 있는 재미가 있다. 그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중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시도 만날 수 있다. 일본 시인 다카무라 고타로의 「지친 타조」, 미국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 폴란드 시인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두 번은 없다」 등 동시대를 살아가는 외국의 청소년들이 어떤 시를 읽고 배우는지 엿볼 수 있다. 각 부 마지막 부분에 덧붙인 ‘생각 나누기’는 시를 깊이 있게 감상하고 시적 사고를 확장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개인적 교양이나 취미로 세계시를 읽는 것은 물론 학교의 다양한 수업에서도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