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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3로 시작하는 융합 데이터 과학
길벗 / 채상미, 김세희, 박솔애, 우범윤, 이준용, 정지은, 조광진 (지은이) / 2024.10.10
25,000원 ⟶ 22,500원(10% off)

길벗청소년 과학,수학채상미, 김세희, 박솔애, 우범윤, 이준용, 정지은, 조광진 (지은이)
데이터 과학의 기초를 다지면서도 실용적인 도구와 기법을 제공하기 위해 쓰였다. 특히 텍스트 코딩의 어려움 없이 드래그 앤 드롭만으로 기계학습(머신러닝)을 구현하는 데이터 분석 툴인 오렌지3를 중심으로 데이터 과학을 탐구한다. 일상생활이나 교과학습을 할 때 생길 수 있는 궁금증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과학의 수학적 기초와 과학·사회 데이터를 융합함으로써 실생활의 문제 해결에 데이터 과학이 어떠한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론적인 학습과 실습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설계된 이 책은 사례를 중심으로 단계별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하기에 충분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 과학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까지도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머리말 이 책을 미리 따라 해본 베타테스터들의 한마디 베타테스터의 한 줄 평 CHAPTER 1 : 준비마당 : 오렌지3의 기초 상식 -오렌지3란 무엇일까? -오렌지3 설치하기 -오렌지3 시작하기 -오렌지3 준비운동 CHAPTER 2 : 창의융합 : 오렌지3와 데이터 분석 -북미에서는 Wii, 일본에서는 GB가 왜 인기일까? | 데이터로 보는 비디오게임 - 데이터 시각화 | -연비가 좋은 자동차를 고르려면 무엇을 알아야 할까? | 탐색적 데이터 분석, 데이터 핵심 속성 추출, 로지스틱 회귀 | -언제쯤 첫눈이 내릴까? | 회귀 | -조건에 따른 주택의 가격을 예측해볼까? | 지도 학습, 알고리즘 비교 | -축구 선수들을 능력별로 군집화해볼까? | 비지도 학습, K-평균 군집화와 계층적 군집화 | -《개구리 왕자》 동화책 내용은 긍정적일까, 부정적일까? | 텍스트 마이닝 |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는 어떻게 분포되어 있을까? | 지리 정보 시각화 | CHAPTER 3 : 교과융합 : 오렌지3로 교과과목 응용하기 -미세먼지 데이터를 분석하여 푸른 하늘을 예측해보자 | 군집(K-means) | -백제, 신라, 고구려의 유물을 구분할 수 있을까? | 로지스틱 회귀 | -구름의 종류를 인공지능으로 잘 분류할 수 있을까? | 트리 기반 분류 모델 | -우리가 사는 지구의 환경은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변화를 겪고 있을까? | 예측 분석, 시계열 | -영화를 본 사람들은 어떤 리뷰를 남겼을까? | 텍스트 마이닝 | -혈당과 혈압 측정을 통해 당뇨병인지 알 수 있을까? | 지도 학습, 나이브 베이즈 분류 |오렌지3로 하는 데이터 분석의 완벽 가이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데이터가 넘쳐나고 있으며, 우리는 매 순간 데이터 분석을 하며 행동을 합니다. 학교에 지각하지 않으려면 언제 집에서 나서야 하는지, 미세먼지 지수를 예측하거나 첫눈 내리는 시기를 예측하는 것도 모두 데이터 분석이라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처럼 데이터 과학은 단순히 숫자와 통계의 나열을 넘어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현상과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해줍니다. 데이터 속에 숨겨진 패턴을 발견하는 것은 마치 숨겨진 보물을 찾는 듯한 기쁨을 줍니다. 이 책은 데이터 과학의 기초를 다지면서도 실용적인 도구와 기법을 제공하기 위해 쓰였습니다. 특히 텍스트 코딩의 어려움 없이 드래그 앤 드롭만으로 기계학습(머신러닝)을 구현하는 데이터 분석 툴인 오렌지3를 중심으로 데이터 과학을 탐구합니다. 특히 일상생활이나 교과학습을 할 때 생길 수 있는 궁금증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과학의 수학적 기초와 과학·사회 데이터를 융합함으로써 실생활의 문제 해결에 데이터 과학이 어떠한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론적인 학습과 실습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설계된 이 책은 사례를 중심으로 단계별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하기에 충분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 과학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까지도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심장이 뛰지 않는 소년을 사랑하면
이지북 / 허달립 (지은이) / 2023.12.08
14,000원 ⟶ 12,600원(10% off)

이지북청소년 문학허달립 (지은이)
영어덜트를 위한 로맨스 판타지 장편소설 『심장이 뛰지 않는 소년을 사랑하면』이 'YA!' 시리즈 스무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발세자르는 이 배에 올랐다」로 제6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허달립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다. 『트와일라잇』 이후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뱀파이어’가 ‘타임슬립’과 만난다. 거리가 멀어 보이던 두 소재를 새롭게 엮어 내며 더욱 다차원적인 재미를 선사한다는 점에서 첫 장편소설답지 않은 작가의 노련함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이 독특한 장르적 융합은 하이틴 로맨스 특유의 감수성과 만나 청소년과 성인을 아우르는 영어덜트 독자에게 매우 중독적인 이야기로 변모한다.시간을 건너는 뱀파이어 소녀 소년 인간, 소녀 같은 사람 의심 소년, 소녀 마지막 작가의 말심장이 뛰지 않는 소년과 그의 정체를 알게 된 소녀의 위험한 만남 어릴 적, 앞집에 살며 친하게 지내던 소년이 소녀의 학교에 전학을 온다. 오래전부터 소년을 좋아하던 소녀는 돌아온 소년을 유심히 관찰한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추운 날씨에 입김도 나지 않고 유달리 차가운 피부와 표정은 자신이 알던 소년과 다르다. 심지어 자신을 기억하지도 못하는 듯하다. 분명 소년이 맞는데, 소녀는 직감적으로 소년이 달라졌음을 알아챈다.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소녀의 마음속에 의심의 불씨가 피어오른다. 전보다 더욱 강해진 이끌림과 함께. 반면 소년은 소녀가 당황스럽다. 자신은 기억하지 못하는 자신의 과거를 소녀는 알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소년은 소녀를 알지 못한다. 소년은 인간이던 자신의 모습을 보기 위해 과거로 돌아온 뱀파이어기 때문이다. 단순한 호기심에 시작한 일이 점점 자신을 위험하게 한다는 것을 소년도 알고 있지만, 자꾸 눈앞에 소녀가 아른거린다. 소년은 나를 기억한다는 그 소녀에게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다. “같은 반 앤데, 되게 좋은 냄새가 나. 그러니까…… 뱀파이어가 참기 힘든 냄새.” (107쪽) 『심장이 뛰지 않는 소년을 사랑하면』은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느끼는 행복만큼, 나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고통스러워지는 처절한 첫사랑의 감정을 ‘뱀파이어’라는 판타지적 명사로 해석한 작품이다. 두 인물의 감정선은 서로 다른 시간대를 오가며 이루어진다는 설정과 함께 아련함을 더한다. 서로에게 위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두 사람은 깊어지는 마음을 어쩌지 못한다. “너와 함께할 수 있다면 나도 너처럼 만들어 줘.” 같은 이름의 두 소년과 한 소녀 끝을 알 수 없는 매혹적인 로맨스 작품에 등장하는 또 한 명의 주요 인물은 다름 아닌 인간 소년이다. 그에게는 소년의 등장이 악몽과도 같다. 어느 날 문득 자신을 찾아온, 심지어 뱀파이어라는 미래의 자신에게 자신의 첫사랑을 빼앗기기 때문이다. 억울함, 열등감, 형용할 수 없는 괴로움에 몸부림치던 인간 소년은 결국 소녀의 진심을 뒤로한 채 조금씩 망가져 간다. 작가는 좋아하는 감정이 사랑하는 감정으로 넘어가며 느끼게 되는 차이점을 작품에 담고자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를 증명하듯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은 상대방과 나의 차이를 인정하는 데에서부터 시작해 어떠한 희생이라도 감내할 만큼 깊어진다는 것을 보여 준다. 특히 소년이 인간이든 뱀파이어든 상관하지 않겠다는 소녀의 진심 어린 고백은 뭉클하면서도 뼈 있는 통찰을 전한다. 같은 이름의 두 소년과 한 소녀의 만남은 다른 시간대 사이에서 벌어지는 문제로 인해 조금씩 균열이 가기 시작한다. 시간이라는 거대한 운명은 이들이 어떤 존재인지를 막론하고 다가오기 마련이니까. 하지만 이들의 서사를 알게된 독자라면, 그럼에도 이들을 응원하며 페이지를 넘길 수밖에 없다. 결말에 다다를 때까지 휘몰아치는 소년과 소녀의 감정을 보며 독자 역시 사랑이 무엇일까에 대해 떠올려 보기를 바란다. 좋아하는 것과 별개로 소녀는 부모님의 이야깃거리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대부분 어른들의 이야기라 소녀가 흥미를 둘 만한 주제가 없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그랬다. 그런데 오늘 대화에는 소녀가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가 끼어 있었다.“참, 앞집 돌아왔더라.”엄마가 잊고 있던 것이 갑자기 생각났다는 듯 말하자 아빠가 밥그릇을 긁다 말고 엄마를 쳐다보았다. 소녀는 이미 뜬 밥을 반으로 나눠 입에 넣었다. 정운은 서랍 속을 뒤지며 말했다.“전학생 안 도망가니까 눈에 힘 좀 풀라고.”“내가 막 전학생 째려봤어?”그때였다. 소년이 의자를 밀며 일어섰다. 책 한 권을 들고 사뿐사뿐 걷는 것을 소녀의 눈동자가 쫓았다. 그런 짝꿍을 보며 정운이 픽 웃었다.


같은 책 다른 생각
리딩엠 / 김정윤.한희정 지음 / 2012.09.24
10,000원 ⟶ 9,000원(10% off)

리딩엠청소년 인문,사회김정윤.한희정 지음
인문, 과학, 사회, 문화예술 등 두 저자가 꾸준히 읽고 생각을 나누며 쓴 독서록을 통해 여고생 저자들의 톡톡 튀는 시각과 세상에 대한 생각을 한 권에 담았다. 저자 중 한 명은 이과를, 한 명은 사회과학 계열을 지망하고자 하는 전혀 다른 길을 가고 있다. 그래서 두 저자들의 독서 감상문 속에는 같은 책을 읽고 서로 다른 관점의 생각이 담겨 있다. 비판적인 시선, 인문학적 상상력, 저자의 생활이 녹아든 생각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언론, 사회복지, 저작권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수필의 형식으로 때로는 논설문의 형식을 통해 청소년다운 글쓰기를 십분 보여주고 있어 현재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세상의 다양한 관점을 경험하는 기회의 공간이 된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책에 좀 더 관심을 갖고 꾸준한 독서습관을 갖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줄 뿐만 아니라 청소년 스스로의 책 읽기에 대한 각오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글쓴이 소개 4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 5 추천의 글 6 <intro> 고등학생, 마침내 출발선에 서다 10 제1부 같은 책 다른 생각 아름다움은 공감이 결정한다 / 아름다움은 개인마다 다르다 18│20 자유와 행복이 보장되면 정의이다 / 미덕 없이 정의 없다 22│24 동양과 서양, 둘 다 옳은 것이다 / 사고방식과 환경이 동양과 서양의 차이 가져와 26│28 일상의 행복과 정신적 공허함 / 우리 아빠와 이발소 30│32 세상은 뫼비우스의 띠이다 / 뫼비우스 띠 안에 있는 박원순 34│36 문화수수께끼와 문화차이라는 말 / 문화절대주의 보다는 문화상대주의 자세를 38│40 우리가 모르는 신비한 과학의 세계 / 케빈 베이커 게임 42│44 나르시시즘과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 인간 속에서 신화를 찾는 조금 흔한 작업 46│48 열등감이 사라져야 나를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할 수 있다 / 나 자신을 사랑해야 행복해질 수 있다 50│52 다양성이 존중받는 생태계 / 정치 대표의 다양성, 사회의 다양성 54│56 지속가능한 발전 / 국가간의 협력이 지구를 살린다 58│60 건강보조 식품의 빛과 그림자 / 과학적 혜택도 선택할 수 있는 안목 필요해 62│64 빅 브라더의 자유 / 지금은 조직적 감시 사회, 빅 브라더를 기억할 때 66│68 아날로그형 인간 / 디지털 사회에서의 네티켓 70│72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자 / 외국인 노동자에게 관심을! 74│76 시민단체가 이기적이다? / 시민단체는 치킨 게임이 아닌, 사슴 사냥 게임을 78│80 독고민의 기다림과 불확실한 사랑 / 독고민의 꿈과 혁명 82│84 프랑스의 택시제도와 문화에서 배워야 할 점 / 똘레랑스의 프랑스문화 86│88 한비야 선생님 그리고 월드비전 / 대한민국 사람 한 명, 한 명이 대표 90│92 내가 만약 클라라였다면 / 전쟁, 위로 받고 싶은 아이들 94│96 인터넷이라는 문명의 이기 / 인터넷 종속과 불안한 마음들 98│100 사람은 누구나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다 / 우리가 사는 세상의 보이지 않는 끈 102│104 고독의 끝을 산 반 고흐 / 애정결핍 106│108 짐승이 인간보다 뛰어난 것은 / 동물들도 거짓말을 한다고? 110│112 새로운 미래 / 어린 아이도 가능한 자발적 중재자 114│116 우둔함이 세상을 바꾼다 / 장인마저도 포용할 줄 아는 ‘나’ 에게서 배울 점 118│120 제2부 좋은 책 깊은 생각 차이와 차별을 구분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124 친근함의 환상과 매스미디어 126 ‘너무 일찍 나왔군’ 128 공자 왈(曰)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차별 받지 말아야 한다.” 130 배순 아저씨의 모습을 보면서 132 ‘무식한 사람은 웃지도 못한다’ 134 공자 “있는 그대로를 즐겨야 한다” 136 나는 성선설을 믿는다. 138 라다크의 메시지 ‘환경보존은 공동체 정신에서’ 140 이명준과 인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데올로기 144 욕심 없는 세상을 원했던 톨스토이 146 희정이의 하루를 통해 본 과학기술 148 나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 150 제3부 같은 칼럼 다른시각 보편적 복지가 더 필요하다 / 우리나라 현실을 감안하면 선택적 복지를 할 때다 156│157 여성에게 가정과 직장이 양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보육시설의 확충을 통해 여성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60│162 포퓰리즘은 인기영합에 불과하다 / 포퓰리즘은 민주국가의 에너지원이다 166│168 우리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리더쉽은 수평적 리더쉽이다 / 민주적 리더쉽이 절실하다 172│173 골목상권의 다양성을 보장해야 한다 / 골목상권 진출은 사회 양극화를 심화시킬 뿐이다 176│177 제4부 세상을 말하는 즐거움 생물의 다양성, 신문기사의 다양성 180 신문은 나의 멘토 182 저작자가 웃으면, 온 국민이 웃을 수 있다 184 진정한 팬의 자세와 연예인의 저작권보호 187 우리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것, 편견에 대한 올바른 교육 190 희정과 희정 195 <부록> 정윤이와 희정이가 추천하는 고등학생 필독서 200절친 여고생 정윤,희정이의 독서기록 ‘같은 책’을 읽고 서로 ‘다른 생각’이 담긴 여고생들의 독서활동 인문, 과학, 사회, 문화예술 등 두 저자가 꾸준히 읽고 생각을 나누며 쓴 독서록을 통해 절친 여고생 저자들의 톡톡 튀는 시각과 세상에 대한 생각을 만나볼 수 있다 『같은 책 다른 생각』은 3년 동안 함께 꾸준히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눠온 절친 여고생인 저자들이 부족하지만 큰 용기를 내 펴낸 책이다. 저자 중 한 명은 이과를, 한 명은 사회과학 계열을 지망하고자 하는 전혀 다른 길을 가고 있다. 그래서 두 저자들의 독서 감상문 속에는 같은 책을 읽고 서로 다른 관점의 생각이 담겨 있다. 비판적인 시선, 인문학적 상상력, 저자의 생활이 녹아든 생각의 흔적이 담겨 있다. 또한 저자들은 신문칼럼을 읽고서도 다른 시각으로 세상과 대화하고 있음을 글로 통해 보여 주고 있다. 특히 언론, 사회복지, 저작권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수필의 형식으로 때로는 논설문의 형식을 통해 청소년다운 글쓰기를 십분 보여주고 있어 현재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갈 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세상의 다양한 관점을 경험하는 기회의 공간이 된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책에 좀 더 관심을 갖고 꾸준한 독서습관을 갖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줄 뿐만 아니라 청소년 스스로의 책 읽기에 대한 각오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이 책은 제1부 <같은 책 다른 생각>에서는 같은 책을 읽은 후 두 저자가 서로 다른 경험과 가치관에 기반해 다른 시각의 글을 나란히 배치해 각각 다른 생각을 만날 수 있다. 예컨대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고 난 후, 김정윤은 자유와 행복이 보장되면 정의라고 주장하나, 한희정은 자유와 행복으로는 부족하면 현재는 미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제2부 <다른 책 깊은 생각> 에서는 각기 다른 책에 대해 두 저자가 책과 만나 소통하는 과정이 독서감상문이라는 형식을 만나 때로는 간결하게 때로는 깊이 있게 대화하고 소통하며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고 있다. 제3부 <같은 칼럼, 다른 시각>에서는 일간 신문의 칼럼기사를 읽고 두 저자가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이슈에 대해 평가하고 글쓴이의 입장과 때로는 비슷하게 때로는 비판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근거를 가지고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글이 실려 있다. 제4부 < 세상을 말하는 즐거움>에서는 언론, 사회복지 등 몇몇 분야에 대한 자신의 일상 생활에서 얻어진 체험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언론, 장애인 차별에 대한 문제, 저작권 보호의 문제 등에 대해 딱딱한 형식이 아니라 수필의 형식으로 진솔하게 자신의 시각과 생각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부록을 통해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을 앞두고 있는 두 저자가 그동안 읽었던 필독도서 100권을 정리해 다른 친구들이 읽을 수 있도록 추천도서 목록이 들어가 있다. -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 정보화시대가 들어서면서 대다수의 학생들은 책보다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더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듯합니다. 저희도 물론 문명의 이기라고 할 수 있는 인터넷과 단절된 생활을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책, 신문 칼럼 등을 놓지 않고 틈나는 대로 꾸준히 읽으며 독후 활동을 하고 둘의 생각과 주장을 함께 대화하고 토론하며 글로 써왔습니다. 이 책은 저희가 같은 주제를 놓고 약 3년 동안 써왔던 글들이 얼마나 다른지, 처음 글을 쓸 때는 글이 아주 미흡하다가도 시간이 흐르며 얼마나 발전했는지 보여줍니다. 글을 읽다보면 ‘중학생이 쓴 것 같다’하는 글도 있을 테고 ‘이런 생각까지도 하는구나’라는 글도 있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저희의 발전하는 모습을 담고 있는 것이니 좋은 마음으로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주제, 같은 책을 읽었다 하더라도 각각의 사람들이 받은 느낌이나 생각, 글이 모두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 또한 같은 주제와 책을 읽고 확연히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쉽게 알려줄 것입니다.제1부 같은 책 다른 생각읽은 책: 『그림공부, 사람공부』조정육아름다움은 공감이 결정한다 서양 그림을 보면 굉장히 색도 다양하고, 세밀하게 묘사한 것이 많다. 그에 반해 동양 그림은 일부러 여백을 만들어 놓기도 하고 붓 하나로 그림을 완성시키기도 한다. 서양은 실용적이고 꼼꼼한 것을 강조하려는 반면, 동양은 비우고 또 비우려는 것 같다. 나에게 동양 그림과 서양 그림 중 더 아름다운 것을 선택하라면 동양 쪽을 선택할 것 같다. 물론 내가 동양인이어서 그러한 면도 있겠지만, 나는 무엇보다 공감을 중시한다. 동양 그림의 여백을 보며 수 많은 사람들이 제각기 다른 생각을 할 것이다. 하지만 그 생각들이 어우러져 또 다른 공감을 만들고, 그 공감들이 모여 어우러질 수 있다. 그림은 작가와 작품, 그리고 감상자가 서로 공감을 할 때 비로소 아름다움이 드러나는 것이다. (중략) <김정윤>아름다움은 개인마다 다르다 ‘그림공부, 사람공부’에는 여러 종류의 그림 작품과 더불어 그림의 해석, 작가의 생애까지 나오기 때문에 그림을 이해하는데 쉬웠다. 하지만 내가 스스로‘아름답다’라고 느끼는 작품이 별로 없어 아쉬웠다. 예술작품에서 ‘아름다움’이란 개인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화법이나 테크닉이 훌륭하여 아름답다고 느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자신의 감정과 일치할 때 아름답다고 느낀다. 이처럼 아름답다는 말은 상당히 주관적이다. 결국 아름답다는 것은 자신만의 기준을 통해 공감이 되면 아름다운 것이 된다. 화려한 테크닉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사람은 기준이 겉모습에 있는 것이다. 예술작품을 볼 때 가장 주안점을 두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작가가 그 작품을 왜 만들었는지 창작동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던지, 누구를 위해 만들었는지를 중시한다. 그래야 작품을 이해하기도 수월해지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중략)<한희정>읽은 책:『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자유와 행복이 보장되면 정의이다. 마이클 샌델은 정의를 행복, 자유, 미덕으로 분류했다. 나는 이 중에서 정의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유와 행복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극단적인 예로 아프가니스탄의 염소치기라는 사건이 나오는데 이 사건은 자유와 행복은 배제하고 미덕을 미덕을 지키려다 자신의 목숨을 잃는 사건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지키고 싶어 한다. 도덕을 지키고 싶더라도 자신의 행복과 자유가 피해를 입는다면 그것은 진정한 정의가 아니다. (중략)<김정윤> 자유와 행복으론 부족하다. 미덕이 정의이다. 자유와 행복만으로는 정의를 말하는 것은 부족하다. 우리나라의 경우를 보더라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이익분배를 둘러싼 갈등이나 사회적 부를 가진 사람들의 모럴 해저드는 지나친 탐욕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자유와 행복을 충분히 누리고 있는 소수를 위한 자유, 소수를 위한 행복만으로는 진정 정의로운 사회라고 얘기할 수 없을 것 같다. 가진 자의 미덕이 필요한 현재의 상황으로 볼 때, 진정한 정의는 공동체에서 서로 서로 미덕을 베풀 때 달성되리라고 생각한다. (중략)<한희정> 제2부 좋은 책 깊은 생각읽은 책 : 『대중문화의 겉과 속』강준만 친근함의 환상과 매스미디어 스타가 등장하고, 여러 대중 매체가 등장하면서 ‘친근함의 환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TV드라마에서 로버트 영이란 미국 배우가 의사 역할로 출연을 했는데, 의학적으로 조언을 하는 시청자들의 편지가 일주일에 5천통 이상 도착했다고 한다. 이 대목에서도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는데, 그 미국 배우는 단순히 정해진 시나리오와 짜여진 대본에 맞추어 연기를 한 것 뿐이다. 하지만 TV로 인해 ‘친근함의 환상’은 말도 안 되는 일을 초래하였으며, 그 배우를 단순히 배우가 아닌 의사라는 관점에서 생각을 한 것이다. ‘친근의 환상’이 단순히 이 정도에서 끝난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얼마 전 일본에서는 이가 도를 지나쳐 아주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그것은 인기 절정인 가수 ‘오키다 유키로’가 자살을 하자 청소년 극성팬 30여명이 연쇄자살을 한 것, 또 일본 유명 락그룹 기타리스트 히데가 자살을 하자 극성팬 3명의 여학생이 동반 자살을 하고 120명의 팬이 실신을 하였다. (중략) <김정윤>읽은 책: 『오래된 미래』헬레나 노르베리 호지환경보존은 공동체 정신에서 나는‘오래된 미래’를 통해 환경문제에 대해 접근하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 환경문제의 원인이 단순히 무분별한 에너지 소비, 교통수단 발달, 공해유발 산업의 증가 등으로 접근하면 에너지 소비를 줄여나가거나 대체에너지를 개발하거나, 공해산업에는 제재를 가한다거나, 자전거 타기와 걷기를 생활화하는 것 등이 해결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보다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라다크인들의 삶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라다크인들의 삶의 변화를 보면서 개발이 진전되면서 어떻게 환경이 훼손되고 급기야 공동체가 파괴되는지를 피부를 느낄 수 있었다. (중략) <한희정> 제3부 같은 칼럼 다른 시각조선일보/2011년 2월 14일 장하준 칼럼 ‘무상복지 부자복지’보편적 복지가 더 필요하다. 최근 들어 무상급식과 같은 보편적 복지와 저소득층에게 특별 혜택을 주는 선택적 복지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극심한 빈부격차를 막기 위해선 보편적 복지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정말로 빈민층을 완전히 중산층으로 바꾸어 놓을 수 없다면 선택적 복지는 무리한 주장이 되기 때문이다. 보편적 복지는 고소득자에게 세금을 더 걷어 평등한 복지를 시행하기 때문에 천천히 빈부격차를 사라지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한나라당이나 어느 언론들은 선택적 복지를 시행해 하루 빨리 빈민층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선택적 복지로 빈민층에서 완전하게 벗어날 수 없다면 빈부격차의 끝은 없을 것이다. 따라서 뛰어난 복지 국가가 아닌 우리나라로서는 차근차근 빈부격차를 줄일 수 있는 보편적 복지를 시행해야 한다. (중략) <김정윤>우리나라 현실을 감안하면 선택적 복지를 할 때다. 최근 들어 보편적 복지와 선택적 복지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우리 현실에 비추어 더 절실한 것은 선택적 복지이다. 소득이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이 똑같은 복지를 받는다면, 소득이 많은 사람들에게만 유리하다. 그 사람들에게 아예 혜택을 주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상위계층 사람들에게 혜택을 조금 줄이고 빈곤층 계층에게 좀 더 주자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똑같은 국민이니 똑같은 혜택을 받아야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빈부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그리고 빈곤층을 살리기 위해서는 선택적 복지가 더욱 필요하다. 물론 보편적 복지도 좋지만 그것은 빈부격차를 줄일 수 없을뿐더러 현재 우리 현실에 맞지 않다. 그러므로 선진국 진입의 기로에 서 있는 우리 현실을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서 더 필요한 복지는 보편적 복지가 아니라 선택적 복지라고 할 수 있다. (중략) <한희정>


청소년 철학창고 세트 (전35권)
풀빛 / 플라톤 외 지음, 송재범 외 옮김 / 2016.10.20
385,000원 ⟶ 346,500원(10% off)

풀빛청소년 철학,종교플라톤 외 지음, 송재범 외 옮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동서양 고전 사상 시리즈 '청소년 철학창고' 전35권 세트. 고전 중에서도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철학에 무게를 실어 각 시대별로 한국, 동양, 서양을 대표하는 중요 사상가들의 대표 저작을 중심으로 목록을 선정하였다. 꼼꼼한 검토와 재정리를 통해 어렵고 딱딱한 고전을 수업 시간에 강의하듯이 쉽고 재미있게 풀어썼다. 딱딱하고 어려운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무엇보다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청소년들이 원문을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과감하게 구어체 중심으로 새롭게 번역하고, 길고 어려운 문장이나 한자어, 개념어 중심으로 된 문장을 일일이 재정리하여 청소년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01 국가, 올바름을 향한 끝없는 대화|플라톤 지음|송재범 풀어씀|224쪽 02 우파니샤드, 귓속말로 전하는 지혜|이재숙 풀어씀|224쪽 03 성학십도 열 가지 그림으로 읽는 성리학|이황 지음|최영갑 풀어씀|204쪽 04 장자, 자연 속에서 찾은 자유의 세계|장자 지음|조수형 풀어씀|196쪽 05 대학.중용, 밝은 마음을 찾아가는 배움과 도리|마현준 풀어씀|180쪽 06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들에게 들려주는 행복의 길|아리스토텔레스 지음|홍석영 풀어씀|196쪽 07 목민심서, 마음으로 읽는 다산 정신|정약용 지음|장승희 풀어씀|236쪽 08 자본론, 자본의 감추어진 진실 혹은 거짓|칼 마르크스 지음|손철성 풀어씀|260쪽 09 맹자, 선한 본성을 향한 특별한 열정|맹자 지음|김선희 풀어씀|240쪽 10 묵자, 사랑, 그리고 평화를 위한 참지식인의 길|묵자 지음|박영하 풀어씀|232쪽 11 유토피아,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는 즐거운 상상|토마스 모어 지음|정순미 풀어씀|240쪽 12 사기, 역사와 삶의 철학이 만나는 살아 있는 기록|사마천 지음|고은수 풀어씀|368쪽 13 고백록, 젊은 날의 방황과 아름다운 구원|아우구스티누스 지음|정은주 풀어씀|236쪽 14 꿈의 해석, 감춰진 인간 정신의 숨은그림찾기|지그문트 프로이트 지음|안병웅 풀어씀|336쪽 15 성학집요, 교양으로 읽는 율곡의 성리학|이이 지음|최영갑 풀어씀|268쪽 16 프로테스탄스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금욕과 탐욕 속에 숨겨진 역사적 진실|막스 베버 지 음|김상희 풀어씀|252쪽 17 정혜결사문, 지눌이 밝힌 선정과 지혜의 길|지눌 지음|서정형 풀어씀|200쪽 18 리바이어던, 자유와 맞바꾼 절대 권력의 유혹|토마스 홉스 지음|하승우 풀어씀|204쪽 19 간디의 진리 실험 이야기|라가반 이예르 엮음|허우성 풀어씀|268쪽 20 논어, 사람 속에서 찾은 사람의 길|진현종 풀어씀|304쪽 21 역사, 신화와 전설을 역사로 바꾼 인류 최초의 모험|헤로도토스 지음|박수진 풀어씀|400쪽 22 춘추좌전, 중국 문화의 원형이 담긴 타임캡슐|좌구명 지음|김월회 풀어씀|376쪽 23 근사록, 가까운 곳에서 찾은 사람의 길|주희?여조겸 엮음|안은수 풀어씀|224쪽 24 한비자, 권력의 칼날 위에 선 군주를 위한 제왕학|한비자 지음|마현준 풀어씀|224쪽 25 동경대전, 보통 사람의 양심에서 찾은 개벽의 길|최제우 지음|최천식 풀어씀|224쪽 26 육조단경, 사람의 본성이 부처라는 새로운 선언|정은주 지음|224쪽 27 자유론, 자유에 관한 인류 최고의 보고서|존 스튜어트 밀 지음|이진희 풀어씀|240쪽 28 순자, 인간의 악한 본성과 그 해결의 길|순자 지음|최영갑 풀어씀|300쪽 29 화담집, 종달새의 날갯짓에서 이끌어낸 기의 철학|서경덕 지음|김교빈 풀어씀|148쪽 30 기측체의, 기 철학과 서양 과학의 행복한 만남|최한기 지음|이종란 풀어씀|220쪽 31 도덕경,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무위의 길|노자 지음|조수형 풀어씀|260쪽 32 회남자, 생각의 어우러짐에 관한 지식의 총서|유안 엮음|최영갑 풀어씀|348쪽 33 성찰, 모든 것을 의심하며 찾아낸 생각의 신대륙|데카르트 지음|이재환 풀어씀|192쪽 34 의산문답, 소통으로 향하는 끝없는 질문과 대답|홍대용 지음|이종란 풀어씀|244쪽 35 삼국유사, 우리 역사로 되살아난 신화와 전설|일연 지음|고은수 풀어씀|336쪽 시리즈 시작 11년 만에 완성된 <청소년 철학창고 35권 세트> 발간 3년간의 기획! 엄격한 목록 선정과 철저한 검증! 새 시대를 겨냥한 쉽고도 정확한 번역! 2016년 10월 청소년 철학창고 35권 세트가 출간되었다. 2005년 3월 철학창고 1권 《국가, 올바름을 향한 끝없는 대화》가 출간된 이후 11년 동안 동서양 철학 고전을 쌓아 온 <풀빛 청소년 철학창고>가 2016년 6월 《삼국유사, 우리 역사로 되살아난 신화와 전설》을 35권으로 출간하면서 드디어 35권 세트가 완성되었다. 시리즈를 기획하고 도서를 선정하고 검증된 필자를 찾는 데만 3년여의 시간이 소요되었고, 2005년 3월 《국가, 올바름을 향한 끝없는 대화》가 그 첫 포문을 열었으니 다해서 무려 14년여 만에 맺은 결실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동서양 고전 사상 시리즈가 전무했던 상황에서 청소년 철학창고의 출현은 그 자체로도 매우 뜻깊은 ‘사건’이었다. 다행히 많은 이들의 애정과 관심 속에 이제 청소년 철학창고는 철학 고전 시리즈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고, 하루하루 고전 읽기의 즐거운 망망대해를 헤쳐 나가고 있는 중이다. 제35권 출간을 약진으로 삼아, 앞으로도 풀빛 청소년 철학창고는 고전을 통한 대중과의 소통, 지적 탐구에 대한 무한한 열정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많은 대학들이 동서양 고전을 선정하여 읽기를 권장하고 있으며, 또한 많은 사람들이 고전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고전은 인류가 쌓아온 지식의 보고다. 고전을 통해 우리는 각 시대의 고민이 무엇이었는지 파악하기도 하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문제를 되돌아보고 해답을 찾기도 한다. 따라서 고전 읽기의 진정한 의미는 바로 ‘옛것을 되살려 오늘을 새롭게 한다[溫故知新]’는 데 있다. 특히 <청소년 철학창고>는 고전 중에서도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철학’에 보다 무게를 실었다. 철학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는 학문으로, 깊이 있는 사고력과 논리적으로 종합하는 능력을 키워 주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세상과 인간에 대해 눈떠 가는 청소년 시기에 철학 공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철학 고전은 청소년들에게 살아 있는 논리 훈련의 장이 될 것이다. ◀ ■ 엄격한 선정, 엄격한 검증을 생명으로 <청소년 철학창고>는 청소년이 읽을 수 있는, 또는 꼭 읽어야 하는 고전을 신중하게 선정했다. 고대, 중세, 근세 각 시대별로 한국, 동양, 서양을 대표하는 중요한 사상가들의 대표 저작을 중심으로 수차례 회의와 논의를 거쳐 약 50여 권의 <청소년 철학창고> 목록이 완성되었다. 각 대학에서 중견학자로 활동하고 있는 선정위원들이 많은 논의와 심사숙고 끝에 선정한 고전, 풀빛 <청소년 철학창고>는 다른 고전 선집들과는 확실한 차별성이 있는 고전선이라고 할 수 있다. ■ 청소년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 <청소년 철학창고>는 딱딱하고 어려운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무엇보다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청소년들이 원문을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과감하게 구어체 중심으로 새롭게 번역하고, 길고 어려운 문장이나 한자어, 개념어 중심으로 된 문장을 일일이 재정리하여 청소년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썼다. 그리고 청소년의 읽기 수준을 고려하여 분량이 많은 고전의 경우,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재구성하여 200쪽 내외로 분량을 조절했다. 또한 청소년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빠진 부분을 보충하면서, 전체 내용을 재정리할 수 있게 책 내용과 저자의 사상에 관한 해설을 함께 실었다. 마지막으로 쉬운 것부터 읽기 시작하여 점차 사고의 폭을 넓혀가도록 난이도에 따라 단계를 구분했다. ■ 청소년과 가까이 있는 선생님들로 필자 선정 <청소년 철학창고>는 청소년과 가까이에 있어 청소년의 수준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을 중심으로 필자를 선정했다. 필자들은 해당 분야의 전공자로서, 꼼꼼한 검토와 재정리를 통해 어렵고 딱딱한 고전을 수업 시간에 강의하듯이 쉽고 재미있게 풀어썼다. <청소년 철학창고>는 꼭 읽어야 할 고전들도 어려워서 읽으라고 권하기 쉽지 않았던 현실을 잘 아는 필자들의 고민과 노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레시피
삶창(삶이보이는창) / 김경윤 지음, 최정규 그림 / 2013.01.25
13,000원 ⟶ 11,700원(10% off)

삶창(삶이보이는창)청소년 인문,사회김경윤 지음, 최정규 그림
4대 성인을 청소년들의 친구이자 멘토로 재해석한 책이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4대 성인과 친숙해지도록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간다. 즉 공자, 부처, 소크라테스, 예수를 평범한 한 가족의 식탁으로 초대한다는 설정에서 시작한다. 성준.민주 형제 그리고 인문학강사 아빠와 주부이자 독서지도사인 엄마가 그 주인공이다. 민주의 학교 숙제를 계기로 4대 성인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 가족은 아빠의 제안으로 성인을 초대한다. 성인들은 하루씩 집에 머물며 성준.민주네 가족과 음식을 먹고 대화한다. 그 속에서 성준이와 민주는 나이를 초월해 성인들과 친구가 되고, 자연스럽게 깨달음을 얻는다. 그들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성인들의 사상과 철학에서는 인문학의 숨결을, 함께 먹는 음식에서는 요리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공자, 부처, 소크라테스, 예수와 함께 식탁 위에서 벌이는 유쾌한 토론의 향연이 펼쳐진다.책을 내며 가족 소개 프롤로그: 성인들을 식탁에 초대하다 성인들은 어떤 식사를 했을까? / 왜 ‘4대 성인’으로 부를까? 소크라테스의 탄생 / 공자의 탄생 예수의 탄생 / 부처의 탄생 / 성인들에게 보내는 초대장 배우기 좋아하는 스승, 공자를 초대하다 레시피 예습하기 온고지신(溫故知新) / 공부가 즐겁다? / 예의는 편한 것이다 가난해도 즐겨라 / 진정한 용기 / 진정한 친구란? 정치의 기준 / 공자의 꿈 / 공자를 보내고 인문학 디저트: 공자, 유교철학을 세우다 깨어 있는 사람, 부처를 초대하다 레시피 예습하기 중간의 길, 중도(中道) / 삶은 고통이다 / 출가 연기(緣起)와 무상(無常) / 마음에 점을 찍고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 / 여덟 가지 바른길 말씀이 있는 곳이 절이다 / 나의 말은 뗏목이다 자신이 없는 것처럼 / 부처를 보내고 인문학 디저트: 부처, 불교를 만들다 가장 지혜로운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초대하다 레시피 예습하기 강철 체력, 소크라테스 / 너 자신을 알라 무지의 지, 가장 지혜로운 자 / 악처, 크산티페? 산파술 / 변증법 / 나는 등에 / 영혼을 보살펴라 악법도 법이다?/ 죽음, 또 다른 삶 / 소크라테스를 보내고 인문학 디저트: 소크라테스와 그리스철학의 절정 잔치하는 신의 아들, 예수를 초대하다 레시피 예습하기 노숙인 예수 / 건강한 사람에겐 의사가 필요 없다 여덟 가지 복 / 사랑은 해처럼, 비처럼 벽을 파괴하라 / 먹보와 술꾼 /웃어라, 즐겨라 새 술은 새 가죽 부대에 / 부활, 그 삶의 신비 / 예수를 보내고 인문학 디저트: 예수, 기독교를 만들다 에필로그: 성인들과의 만남을 돌아보며 뻔하던 세계가 달라 보인다 / 위대함의 근거 인간 문제-전쟁, 고통, 무지, 가난 / 마법의 비밀 참고문헌 찾아보기어느 날 성준.민주네 집에 찾아온 4명의 성인들 공자, 부처, 소크라테스, 예수와 함께 식탁 위에서 펼치는 유쾌한 토론의 향연 4대 성인을 청소년들의 친구이자 멘토로 재해석한『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레시피』가 출간되었다. 서양철학자 카를 야스퍼스가 ‘역사적으로 깊이 있고 지속적인 영향’을 끼친 공자, 부처, 소크라테스, 예수를 성인의 반열에 올린 이래, 이들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손꼽혀왔다. 그래서 평범한 사람들은 이들의 사상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4대 성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네 명의 성인을 평범한 한 가족의 식탁으로 초대한다’는 설정으로 시작한다. 성인들은 하루씩 집에 머물며 성준.민주네 가족과 음식을 먹고 끊임없이 대화한다. 이 과정에서 어렵게만 느꼈던 성인들의 사상을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그들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성인들의 사상과 철학에서는 인문학의 숨결을, 함께 먹는 음식에서는 요리의 맛을 느낄 수 있다. 4대 성인, 청소년들의 멘토가 되다!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레시피』는 4대 성인을 청소년들의 친구이자 멘토로 재해석한 책이다. 서양철학자 카를 야스퍼스가 ‘역사적으로 깊이 있고 지속적인 영향’을 끼친 네 명을 성인의 반열에 올린 이래, 이들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손꼽혀왔다. 그렇기에 평범한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사상을 가졌다는 선입견을 주고 있다. 그러나 성인이라 불리는 사람도 평범하게 탄생했으며, 일상사 역시 지금의 청소년들과 다를 바 없었다. 다만 평생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행동했기 때문에 종교의 창시자 혹은 위대한 철학자가 된 것이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4대 성인과 친숙해지도록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간다. 즉 공자, 부처, 소크라테스, 예수를 평범한 한 가족의 식탁으로 초대한다는 설정에서 시작한다. 성준.민주 형제 그리고 인문학강사 아빠와 주부이자 독서지도사인 엄마가 그 주인공이다. 민주의 학교 숙제를 계기로 4대 성인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 가족은 아빠의 제안으로 성인을 초대한다. 성인들은 하루씩 집에 머물며 성준.민주네 가족과 음식을 먹고 대화한다. 그 속에서 성준이와 민주는 나이를 초월해 성인들과 친구가 되고, 자연스럽게 깨달음을 얻는다. 음식에 담긴 성인의 삶과 사상 제목에서 드러나듯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레시피』에서는 음식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음식은 성준.민주네 가족과 성인을 이어주는 중요한 매개체이다. 이들의 대화는 주로 함께 음식을 먹으며 이루어진다. 또한 세끼 식단은 성인들의 삶과 사상을 토대로 구성했다. 공자의 식단은 실제『논어』에 나온 내용을 참고해 구성한 것이다. 부처에게 대접한 밀크 수프는 부처가 고행할 당시 죽을 고비를 넘기게 해준 ‘유미죽’과 비슷하다. 산파였던 소크라테스의 어머니를 기억하고, ‘산파술’이라는 대화 방법을 만든 소크라테스에게는 미역국을 대접한다. 또한 유독 음식과 관련된 일화가 많은 예수를 위해서는 무지개떡과 고갈비 백반을 대접한다. 시대를 초월하는 성인들의 가르침 성인의 깨달음이 의미 있는 것은 지금의 사회 문제, 청소년들의 고민에 대한 답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깨달음을 청소년들의 구체적 경험을 토대로 설명한다. 그러나 성인의 생각만이 옳다거나 일방적으로 따르라고 말하지 않는다. 성준이와 민주는 성인과 토론해가며 서로 합의점을 도출하기도 한다. 공자는 공부가 재미없다는 민주에게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不亦說乎)”의 뜻을 되새겨준다. 소크라테스의 재판 이야기를 통해서는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와 법의 의미를 깨닫게 만든다. 할아버지는 공부가 왜 즐거우세요? 그것은 민주가 컴퓨터게임을 즐거워하는 것과 같지. 네? 무슨 말씀이신지……. 민주는 처음부터 컴퓨터게임을 잘했니? 아니요. 처음부터 잘하지는 못했죠. 잘하려면 얼마나 힘이 드는데요. 게임을 어떻게 하는지 배우고, 반복 연습해서 실력을 쌓아야 해요. 게임레벨을 한 단계 높이는 게 정말 어렵거든요. 그렇게 어려운 것이 즐겁다고? 민주는 학교 공부가 반복하고 어려워서 지겹다고 했는데, 컴퓨터게임은 반복하고 어려워도 즐겁다고 하네. 아니, 그러니까 제 말은……. 민주야, 너를 비난하려고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니란다. 모든 공부에는 배우는 단계와 익히는 단계가 있어. 그래서 ‘학습(學習)’이라고 하는 거야. 갓난아이가 걷는 것도, 태권도를 하는 것도, 심지어는 놀이나 게임도 모두 학습이지. 이 모든 것이 자신이 가지지 못했던 능력을 얻는 것이니 즐겁지 않을 수 있겠니? 어찌 보면 사람이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가는 모든 행위 역시 학습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구나. - '배우기 좋아하는 스승, 공자를 초대하다 중에서 성인의 깨달음이 아무리 심오해도 일상어로 바꿀 수 없다면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 이 책에서는 전문적인 용어를 최대한 자제하고 일상적인 말로 바꾸었다. 성인들도 어렵다고 느끼는 불교의 ‘연기와 무상’, ‘사성제와 팔정도’ 등의 개념도 예를 들어 최대한 쉽게 설명하고자 했다. 또한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했다. 성인들의 탄생에 대한 배경지식과 성인이 남긴 교훈을 정리한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성인들이 먹은 세끼의 의미를 미리 보는 ‘레시피 예습하기’, 성인이 남긴 사상을 한눈에 훑어볼 수 있게 학습만화로 정리한 ‘인문학 디저트’로 구성되어 있다. 성준이와 민주가 성인과 대화하며 자연스럽게 깨달음을 얻었듯이,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에게도 4대 성인을 더 이상 어렵게만 느끼지 않을 것이다. 누가 가난을 좋아하겠습니까? 문제는 백성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데 있지요. 백성은 가난한데 국가를 경영하는 자가 부자라면 그것이야말로 창피한 일입니다. 이 세상에 가난한 나라는 없어요. 분배가 고르지 않을 뿐이지요. 분배가 고르지 않으니까 사회가 불안해지는 거고요. 분배가 균등하면 가난이 없어지고, 화목하면 부족한 줄 모르고, 평안하면 나라가 절대로 기울지 않아요. 나는 내가 가난한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백성이 가난한 것이 걱정이었지요. 사성제는 고집멸도(苦集滅道), 즉 고통, 집착, 없어짐, 바른길을 가리키는 네 가지 진리이지. 먼저 고통, 태어나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은 모두 고통이야.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도 고통이고, 싫어하는 사람과 만나는 것도 고통이고, 갖고 싶은 것을 얻지 못하는 것도 고통이지. 한마디로 삶은 고통이라는 이야기야. 둘째, 집착, 이 고통은 집착 때문에 생기는 거야. 집착은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의 모습이야. 무언가를 갖지 못할 때 탐욕스러워지고, 화를 내고, 어리석은 생각과 행동을 하지. 셋째, 없어짐, 하지만 이 고통을 없앨 수 있어. 생김이 있으면 없어짐도 있으니까. 마지막으로 바른길, 이 고통을 소멸시킬 수 있는 바른길이 있지. 그 길을 따라가면 고통은 없어지고 참자유를 얻게 되는 거란다. 아테네라는 도시는 몸집과 혈통은 좋지만, 큰 몸집 때문에 좀 둔한 말에 비유할 수 있지요. 그래서 이 말을 깨어 있게 하려면 등에가 필요한 거예요. 나는 마치 등에처럼 아테네라는 도시에 달라붙어 사람들을 깨우는 일을 하루도 그치지 않았어요. 인간의 육체는 잠이 들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죠. 하지만 인간의 영혼은 늘 깨어 있어야 해요. 영혼마저 잠들어버린다면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인 거죠. 저는 전쟁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고통받는 민중들에게 더욱 관심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들의 고통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고서는 진정한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어요. 오랜 고민 끝에 제가 도달한 결론은 ‘벽’이었어요. 남자와 여자의 벽, 어린이와 어른의 벽, 지역과 지역의 벽, 유대인과 이방인의 벽! 이 모든 벽들이 하느님과 인간 사이를 가로막고 있어서 하느님의 사랑이 온전히 이루어지지 못하게 한다고 생각했어요.
수상한 선감학원과 삐에로의 눈물
행복한나무 / 김영권 (지은이) /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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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청소년 문학김영권 (지은이)
십대들의 힐링캠프 26권. 안산시 단원구 선감도에 실제로 있었던 청소년 강제노동수용소였던 선감학원으로 끌려간 한 소년의 이야기이다. 선감도, 청소년 강제노동수용소,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진 인권 유린. 이 소설은 용운과 삐에로를 통해 우리의 아픈 역사를 마주한다. 그리고 이 아픈 역사가 잊혀지기 전에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진실을 보여주고 있다. 청소년 강제노동수용소 ‘선감학원’으로 끌려간 9살 소년 용운은 엄마와 헤어지고 부랑아처럼 흘러다니다가 선감도에 수용된다. 같은 시기 영화를 좋아하고 채플린 흉내를 내는 ‘삐에로’ 역시 아이스크림을 훔쳐먹었다는 이유로 선감도로 끌려오게 된다. ‘감화’라는 이름으로 용운과 삐에로, 그리고 1,000여 명이 넘는 선감학원 소년들은 온갖 노동과 굶주림으로 지옥같은 생활은 연명해 나간다. 연필을 들어야 할 손은 곡갱이와 삽을 들어야했고, 엄마가 지어준 옷을 입어야 할 몸은 밀가루 포대로 만든 옷을 입어야 했다.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구타와 고문 때문에 어리고 연약한 몸은 하루라도 멍이 가실 날이 없었다. 결국, 용운과 삐에로는 탈출을 시도한다. 그러나 무모하고 무계획적인 두 번의 탈출은 실패로 돌아가 모진 고문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경험하게 된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은 세 번째 탈출을 위해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프롤로그| 삶을 향한 반 걸음 1부 부랑아라는 이름의 아이들 선감학원에 들어서다 수용소의 첫날 엄마 찾아 삼만리 바닷가 조약돌 같은 선감 형제들 절뚝발이 천사 조선국 경기도 선감도라 서울에서 온 소녀 목마른 사슴 2부 공동묘지, 대문 밖이 저승일세 목각인형과 눈사람 부서진 꿈, 징벌의 기둥 악몽 백곰과 성황당 숨겨진 날개 삐에로는 나를 보고 울고 있지 |작가의 말| 선감도 아이들의 넋이라도 위로했으면선감도, 청소년 인권 유린의 섬! 소년을 통해 아픈 역사를 만나다 이 소설은 장편소설 『선감도』를 청소년이 읽기 쉽게 쓴 청소년판 선감도다. 안산시 단원구 선감도에 실제로 있었던 청소년 강제노동수용소 ‘선감학원’으로 끌려간 9살 소년 용운은 엄마와 헤어지고 부랑아처럼 흘러다니다가 선감도에 수용된다. 같은 시기 영화를 좋아하고 채플린 흉내를 내는 ‘삐에로’ 역시 아이스크림을 훔쳐먹었다는 이유로 선감도로 끌려오게 된다. ‘감화’라는 이름으로 용운과 삐에로, 그리고 1,000여 명이 넘는 선감학원 소년들은 온갖 노동과 굶주림으로 지옥같은 생활은 연명해 나간다. 연필을 들어야 할 손은 곡갱이와 삽을 들어야했고, 엄마가 지어준 옷을 입어야 할 몸은 밀가루 포대로 만든 옷을 입어야 했다.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구타와 고문 때문에 어리고 연약한 몸은 하루라도 멍이 가실 날이 없었다. 결국, 용운과 삐에로는 탈출을 시도한다. 그러나 무모하고 무계획적인 두 번의 탈출은 실패로 돌아가 모진 고문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경험하게 된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은 세 번째 탈출을 위해 계획을 세우게 된다. 체력을 키우고 체계적으로 수영을 배웠으며, 모든 경우의 수와 탈출에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분석한다. 그리고 세 번째 탈출을 시도하게 된다.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드디어 선감도가 멀어지고 있다고 느껴질 때, 삐에로는 차가운 바다에서 숨을 거두고 용운의 탈출은 성공한다. 선감도, 청소년 강제노동수용소,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진 인권 유린! 이 소설은 용운과 삐에로를 통해 우리의 아픈 역사를 마주한다. 그리고 이 아픈 역사가 잊혀지기 전에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진실을 보여주고 있다. 지옥보다 참혹했던 선감도, 그 진실과 마주해 보자! 이 소설은 안산시 단원구 선감도에 실제로 있었던 청소년 강제노동수용소였던 선감학원으로 끌려간 한 소년의 이야기이다. 선감학원은 일제 때 조선총독부가 최대의 ‘어린이 강제노동수용소’였다. 그러나 해방이 되고 6.25전쟁을 치른 후 이승만 시대와 유신시대를 지나 80년대까지도 남아 있었다. 조선총독부는 전국에서 ‘부랑아’로 지목된 소년 수백 명을 섬으로 잡아들여 선감원에 가두었다. 거리의 불량아들을 교육하는 이른바 ‘감화원’이라는 미명하에 지어진 이곳에 끌려오게 되는 명목상 이유는 절도, 폭행 등의 경범죄부터 항일 독립운동 행위, 정치범이나 사회주의자 또는 이유 없이 잡혀오는 청소년들 또한 많았다. 겉으로는 일반 학교와 동일한 학제를 이수하게 되어 있으나 선감원에 온 소년들은 공부는커녕 강제 노역에 시달렸고 잘못하면 심한 고문으로 많이 죽기도 했으며, 그 생활을 견디지 못해 탈출을 시도하면서 바닷물에 수장된 소년들도 많았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단원구는 세월호 참사로 널리 알려진 단원고등학교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 오랜 세월 전 비명도 못 지르고 죽어간 청소년들의 한 맺힌 무덤들이 지금도 곳곳에 남아 있다. 지옥보다 참혹했던 선감도, 한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그 진실과 마주해 보자. 어둑한 방 안에서 번들거리는 50여 개의 눈동자가 문을 들어서는 삐에로와 용운을 뚫어지게 주시하고 있었다. 그 살벌한 공기는 퀴퀴한 마룻바닥 냄새와 더불어 당장이라도 둘을 질식시켜 버릴 것만 같았다. 삐에로가 기진한 듯 소리없이 무릎을 꿇고 앉았다. 자석에 이끌리듯 용운도 따라 꿇어앉았다. 원래 선감원은 일제 식민지시대인 1943년에 조선총독부가 부랑청소년 감화시설로 세웠다. 하지만, 실제로는 독립군의 자손을 수감하고 또한 부모가 없는 아이들을 데려다가 교련시켜 가미가제 등 전쟁터의 총알받이로 쓰거나 또는 군수공장에 보냈던 곳이었다. 해방 이후 ‘선감학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전쟁 고아들을 수용하는 사회복지 시설로 그 역할이 바뀌었는데, 말이 학원이지 사실은 강제노동수용소와 마찬가지였다.


옛 노래에서 찾은 우리들의 삶과 꿈
평민사 / 신영산 지음 / 200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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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사청소년 문학신영산 지음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국어와 고전을 가르치고 있는 현직 교사가 쓴 책. 고등학생들에게 옛 노래란 수능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것 외엔 아무 의미가 없는 죽어버린 글자들로 여겨지기 쉽지만, 지은이는 우리들의 삶과 꿈, 우리들 자신이 될 수 있다 말한다. 그리고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그저 옛 노래 속에 담긴 우리들의 모습을 반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말 그대로 '다시금 옛 노래 읽기'로 재구성한 것이다. 글자들 틈새에서 보이는 대로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볼 것이 아니라, 좀더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지혜를 찾아보고, 더 의미 있는 세상살이를 위한 삶의 윤활을 찾아내 보여주고 있다.들머리로 옛 노래에서 찾아내는 삶의 지혜 아름답게 살아가기 위하여 정철의 시조와 세한도와 여백의 아름다움 사설시조 ‘각시님-’과 사랑하는 연상의 여인 황진이의 시조와 박찬호 장가보내기 허난설헌의 ‘규원가’와 우리 시대의 사랑 표현법 월명의 ‘제망매가’와 번호표와 아름다운 기다림 ‘봉선화가’와 아름다운 사람들의 아름다운 모습들 정철의 ‘장진주사’와 죽을 때까지 술 마시기 남구만의 시조와 가끔은 편하게 게을러지기 장군들의 시조와 지루하게 영광스러운 민방위교육 정극인의 ‘상춘곡’과 고단한 상춘의 길로 떠나기 깨끗하게 살아가기 위하여 ‘쌍화점’과 오양, 백양의 비디오 훔쳐보기 삿갓의 한시와 욕으로 세상 비웃기 ‘정석가’와 해리포터의 마법 읽기 사설시조 ‘놈은-’ 과 어이없는 역설의 시대 사설시조 ‘동난지이-’와 낯선 문자로 세상에 벽을 쌓기 ‘한림별곡’과 닫힌 지식인들의 삶 사육신들의 시조와 원칙이 아름다운 사회 어무적의 ‘유민탄’과 배부른 나랏님이 외면한 배고픈 들풀들 ‘유산가’와 화사한 봄날의 색깔 즐기기 또는 유치한 색깔론 싫도록 듣기 이황의 ‘도산십이곡’과 나의 사랑하는 제자들을 위하여 나누며 살아가기 위하여 ‘처용가’와 바보처럼 어리석은 소유욕 ‘구지가’와 민주적으로 지도자 모시기 정약용의 ‘애절양’과 공산주의자의 비애 ‘청산별곡’과 춥고 배고픈 사람들의 이상향 예종의 ‘도이장가’와 드라마 태조 왕건의 조역들 ‘서동요’와 행복하게 속이면서 속아주기 박인로의 ‘누항사’와 당당하게 가난해지기 농자천하지대본의 시조와 아침밥 먹기 운동 송순의 시조와 집 한 칸 겨우 마련하기 임금들의 시조와 아랫사람 부리기 또는 윗분 모시기 뒷 말
지금 너의 꿈이 세상을 바꾼다
여우고개 / 하유미 지음 / 200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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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고개청소년 자기관리하유미 지음
인생 선배 7인이 꿈의 중요성과 꿈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것들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는 책. 여성으로서 자신의 분야에서 굳건히 자리를 잡기까지 극복해야 했던 편견과 장벽에 대한 이야기, 여성이기 때문에 자신의 분야에서 장점이 될 수 있는 점들에 대해 말하고 있는 책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우리나라 민간 항공기 사상 최초의 여성 기장 홍수인, 쾰른 대학에서 독일어로 전공 과목을 강의한 최초의 외국인 여성이자 대한민국 세 번째 여성 대사 김영희, 한국 영화사에 남을 웰메이드 영화들을 꾸준히 만들어온 제작자 심재명, 국제형사경찰기구인 인터폴의 대한민국 중앙사무국에서 미주 지역을 담당하는 요원 최현아, 세계여성법관회의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부회장에 선출된 판사 김영혜, 방송 뉴스 사상 최초의 여성 단독 앵커 김주하, 일곱 여성들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이들의 유년기와 학창 시절, 자신의 꿈을 이루기까지의 과정 등을 담았다. 작가의 말 01.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02. 민간 항공기 최초의 여성 기장 홍수인 03. 대한민국 세 번째 여성 대사 김영희 04.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제작자 심재명 05. 인터폴 여성 요원 최현아 06. 전 세계여성법관회의 부회장 김영혜 07. 최초의 여성 단독 앵커 김주하 지금 한창 꿈꾸고 있을 10대 여자아이들에게 멋진 여자 선배들이 들려주는 꿈과 도전에 관한 이야기! 일상의 모든 것을 입시와 진학 문제에 빼앗기고 있는 우리 10대 여자 청소년들에게 인생 선배 7인이 꿈의 중요성과 꿈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것들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3만 6천 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선발된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우리나라 민간 항공기 사상 최초의 여성 기장 홍수인, 명문 쾰른 대학에서 독일어로 전공 과목을 강의한 최초의 외국인 여성이자 대한민국 세 번째 여성 대사 김영희, ‘남성들의 세계’인 영화계에서 한국 영화사에 남을 웰메이드 영화들을 꾸준히 만들어온 제작자 심재명, 국제형사경찰기구인 인터폴의 대한민국 중앙사무국에서 미주 지역을 담당하는 요원 최현아, 세계여성법관회의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부회장에 선출된 판사 김영혜, 방송 뉴스 사상 최초의 여성 단독 앵커 김주하. 저자가 이 일곱 여성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이들의 유년기와 학창 시절, 자신의 꿈을 이루기까지의 과정 등을 사실적인 이야기에 담았다. 아울러, 여성으로서 자신의 분야에서 굳건히 자리를 잡기까지 극복해야 했던 편견과 장벽에 대한 이야기, 여성이기 때문에 자신의 분야에서 장점이 될 수 있는 점들에 대해서도 들려준다. ‘꿈’을 말하는 것이 잔인하고 사치스럽게 느껴지는 시대 한때는 “초등학교에서는 좀 놀아도 되지” 하는 말들이 있었다. 중학교에 진학해 정신 바짝 차리고 공부에 매진하면 된다는 말이었고, 실제로도 그게 가능했다. 중학교 1학년이 되면 영어 알파벳부터 시작해 본격적인 학업이 시작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초등학교 영어 교육으로도 부족해 영어 유치원까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시대다. 과거 대입 학력고사의 상징이었던 ‘국영수’의 망령이 초등학교까지 내려와, 정규 수업 시간은 물론이고 방과 후와 방학 기간의 초등학생 대상 학원들까지 온통 장악했다. 대한민국에서 교육 문제는 늘 초미의 관심사였고, 성적에 따른 줄 세우기의 폐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 노력 들이 다각도로 있어왔지만, 경제 위기와 맞물려 금전적 성공이 최우선이라며 극심한 경쟁 사회로 치닫는 현실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급기야는 학생과 학교의 서열화가 이루어지는 시대가 되었고, 경제 양극화가 곧 교육 양극화로 이어질까 하는 우려가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내 자식만은 성공해야 한다는 부모들의 위기감마저 가세해, 지금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자정이 되도록 학원이나 독서실 불빛 아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래서 이 아이들에게 ‘꿈’을 얘기하는 일은 참으로 잔인한 일이다. 국영수를 위해 음악과 미술, 체육 수업이 희생되고, 책을 읽어도 논술 시험을 위해 읽고, 봉사 활동을 해도 점수를 따기 위해 하는, 모든 것이 입시와 진학에만 집중되어 있는 이때에, “너의 꿈은 무엇이냐”라고 물어서 “서울대에 가는 게 꿈”이란 대답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한 일일 것이다. 한창 꿈나무가 되어야 할 이 아이들에게 ‘꿈’이란 일단 대학부터 진학하고 난 다음에 생각해 볼 무언가가 되어버린 것 같다. 꿈이 정말 꿈 같은 대상으로만 남은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그래도 꿈은 꾸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꿈과 열정을 잃지 않는 아이들이 있다. 똑같은 일상을 경험하고도, 똑같은 TV 프로그램을 보고도, 어떤 일들에 유독 관심을 보이고 세밀히 관찰하는 아이들이 있다. 때로는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일들에 운명처럼 이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영화 〈스타워즈〉를 보고 우주에 한번 나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든지, 창공을 가르는 비행기를 보며 비행기를 한번 조종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든지, 꿈은 이렇게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라는 작은 생각에서 시작된다. 이 생각이 그저 한때의 잡생각으로 그칠 수도 있지만, 마음 한구석에 계속 남아 끊임없이 머릿속에 출몰하고 떠오를 수도 있다. 그리고 급기야는 ‘나도 저렇게 되겠다’, ‘나도 저 일을 하겠다’라는 마음이 굳건해지고, 가끔씩은 그렇게 되지 못하면 못 견딜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꿈인데, 지금의 10대 아이들은 ‘입시 지옥’의 일상에 갇혀 이러한 꿈을 포착하지 못한 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인지 확신도 서지 않은 상태에서 학교나 학원에서 지정해 주는 대로, 부모가 시키는 대로 끌려가기도 한다. 또 꿈이 있어도 실패할까 봐 두려워서, 혹은 남들이 흔히 가지 않는 길이기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못내 단념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 책 『지금 너의 꿈이 세상을 바꾼다』는 이렇게 일상에 짓눌려 꿈을 제대로 꾸지 못하는 10대 아이들, 그중에서도 여자아이들에게 꿈을 꾸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하는 ‘선배’ 여성 7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들은 자신의 꿈을 키우고 꿈에 물을 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꿈을 이루며 느끼는 보람과 즐거움이야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인생의 소중한 가치이기 때문이다. 10대 여자아이들에게 ‘꿈의 멘토’가 되어줄 7인 2008년 한 해를 뜨겁게 달구었던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 우리나라 민간 항공기 사상 최초의 여성 기장인 홍수인 대한항공 기장, 명문 쾰른 대학에서 독일어로 전공 과목을 강의한 최초의 외국인 여성이자 대한민국 세 번째 여성 대사인 김영희 전 세르비아 대사, ‘남성들의 세계’인 영화계에서 한국 영화사에 남을 웰메이드 영화들을 꾸준히 만들어온 제작자 심재명 대표, 국제형사경찰기구인 인터폴의 대한민국 중앙사무국에서 미주 지역을 담당하는 최현아 요원, 세계여성법관회의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부회장에 선출된 김영혜 전 판사, 방송 뉴스 사상 최초의 여성 단독 앵커 김주하. 우주인이나 항공기 조종사, 인터폴 요원 등의 직업은 실현 가능성 때문이든 취향 때문이든 우리 사회에서 보편적으로 선호되는 직종은 아니다. 여자아이들이 보통 꿈꾸는 미래상은 더욱 아니다. 이미 세상이 많이 바뀌었고, 여자라서 못하는 (좀더 정확히 말해, 여자라서 써주지 않는) 분야도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직업으로 선택해서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야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외무고시 최종 합격자 중 여성의 비율은 2008년 65.7%, 2009년 48.8%로 족히 절반을 차지함에도, 대한민국 대사 중 여성은 ‘지금까지’ 모두 3명밖에 되지 않는다. 또 2008년 국내 민간 항공사에서 최초 여성 기장이 탄생하기까지 60년의 세월이 걸린 것만 봐도 그렇다. 이 책에 등장하는 선배 여성들은 남성들이 이미 확고하게 구축해 놓은 세계에서 여성으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오늘날 여성의 진출이 비교적 흔한 분야라도, 여성으로서 맨 처음 그 분야에 발을 들여놓는 물꼬를 트기 위해 온갖 편견과 장벽을 극복해야 했던 선배들이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미 난 길을 가기란 쉽지만, 길이 없는 곳을 직접 뚫고 다져가며 길을 만들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 등장하는 7인의 여자 선배들이 주위의 편견과 장벽을 극복하고 오늘날의 위치에까지 온 것은 지금의 10대 여자 후배들에게 ‘꿈의 멘토’로서 좋은 귀감이 될 만하다. 직접 뛴 인터뷰를 통해 얻은 생생하고 진실된 이야기들 이 책은 유명인의 이름을 내세우고 자료를 모아 작가적 상상력에만 의존해 재구성한 여느 책들과는 다르다. 이 책은 저자가 책에 등장하는 7인과 직접 만나 진행한 인터뷰의 내용을 토대로 쓴 것이다. 처음에는 ‘내가 과연 후배들에게 조언을 할 만한 사람일까’ 하는 부담감에 사양하던 이들도 결국에는 인생 선배로서 10대의 후배 여자아이들에게 자신의 꿈과 도전 이야기를 들려주는 데 기꺼이 응했다. 이들의 진솔한 메시지는 이 책 각 장의 끝에 ‘청소년들에게’라는 지면에 직접적으로 드러나 있기도 하다. 이들이 남달리 환경이 좋았거나 재능이 특출했던 것은 아니다. 책에 수록된 이들의 청소년기 사진들을 보아도 평범한 대한민국 10대들의 모습이다. 다만 이들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가능성의 끈을 놓지 않았다는 점에서 남달랐다. 홍수인 기장의 경우, 조종사의 꿈을 버리지 못해 항공대 운항과에서 여학생은 아예 뽑지도 않던 시절에 전자공학을 전공으로 택해서라도 항공대에 들어갔다. 김영희 대사는 독일에 가서 박사가 되겠다는 생각에, 안정적인 서울시 공무원을 자리를 두고 독일행 비행기에 올라 간호조무사 생활부터 시작했다. 김영혜 판사와 김주하 앵커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니던 대학마저 바꾼 경우다. 이들이 오늘의 위치에 오기까지 크고 작은 결정을 내릴 때마다 주위의 우려와 반대가 있었을 것임은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움츠러들지 않았고 좌절하지 않았기에 이들의 오늘이 있을 수 있었다. 한편, 여성으로서 맞부닥뜨려야 했던 부당함과 억울함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여성으로서 발휘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면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여성 제작자 심재명 대표는 여성 감독과 만나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또 김영혜 판사와 최현아 경위, 홍수인 기장은 여성 판사, 경찰, 기장으로서 가질 수 있는 장점 또한 들려준다. 이들이 들려주는 꿈과 도전 이야기는 그래서 어느 누구의 말보다 값지고 유익하다. 엄마와 딸이 함께 읽으며 꿈에 대해 생각해 보는 책 꿈과 적성, 전망 좋은 직장, 대학 서열 등 오늘날 우리 청소년들이 부모와 함께 자신의 장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고려해 볼 요소들이 많이 있다. 그 대화들의 끝이, ‘꿈도 좋지만 우선 좋은 대학부터 가야 한다’, ‘하고 싶은 일은 대학 가서 얼마든지 하라’는 부모들의 의견으로 으레 마무리되지 않을까 한다. 저자는 이 책을 우리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도 함께 읽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꿈의 멘토’ 7인의 이야기 속에서 부모들의 모습은 다양하게 등장한다. 홍수인 기장이 항공대에 진학하겠다고 했을 때 학교에서조차 말리는 상황에서도 그를 지지해 주었던 아버지도 있으며, 제 앞가림은 할 줄 아는 아이로 만들기 위해 밤 11시에 초등학교 4학년인 이소연에게 심부름을 시킨 어머니도 있다. 이 책을 함께 읽고, 장차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계획들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부모와 딸이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이다. 한 사람이 꿈을 실현하는 일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을까? 이 책에 나온 선배 여성들이 매번 여성이라는 자의식을 강하게 느끼고 여자 후배들을 위해 길을 터준다는 사명감으로 임했던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다만 자신의 꿈을 계속 가꾸고 결국에는 이뤄내는 순간, 자신들도 모르게 세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는 데 일조를 하게 된 것만큼은 분명한 사실이다. 지금 너의 꿈이, 지금 우리 아이의 꿈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스타워즈〉를 보며 ‘언젠가는 우주에 가겠다’는 꿈을 키웠다. 과학고 1학년 때, 120명 중 118등을 하고 수학에서 3점을 받기도 했던 이소연은 두 번의 시험 끝에 카이스트에 입학했다. 어느 날 우연히 펼쳐 든 신문에서 ‘우주인 선발 공고’ 기사를 보고 지원한 것이, 3만 6천 명 중의 1인이 되어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이자 세계 475번째의 우주인이 되었다. 민간 항공기 최초의 여성 기장 홍수인 어려서부터 ‘푸른 하늘’이 마냥 좋았던 홍수인은 언젠가는 그 하늘을 날아보겠다는 생각을 했다. 항공대 운항과가 여성을 뽑지 않자 일단 전자공학 전공으로 들어가 나중에 전과를 도모해 보려 했다. 졸업 후 유명 대기업 반도체 회사에 취직해 다니던 중, 대한항공 비행훈련원이 여성에게도 입학의 문을 열자 즉시 회사를 관두고 훈련원에 들어갔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테스트를 통과하고 미국 시에라 비행학교 과정마저 수료하고 돌아온 그는 2008년 11월 3일, 동료 신수진 기장과 함께 여성으로는 최초로 민간 항공기 ‘기장’이 되는 꿈을 이루었다. 대한민국 세 번째 여성 대사 김영희 1만 명 중에 9등으로 서울시 공무원이 된 김영희는 파독 간호사 선발 소식을 듣고 ‘독일에 가서 대학에 진학해 박사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사표를 냈다. 간호조무사와 야간 학교 생활을 병행한 끝에, 600년 전통의 쾰른 대학에 들어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쾰른 대학에서 독일어로 전공 과목을 강의한 최초의 외국인 여성으로 기록되었으며, 1991년 1명의 독일 전문가를 선발하는 외무부 채용 공고를 통과해 외교관이 되었다. 2005년 9월, 주세르비아·몬테네그로 대사로 부임해 대한민국 사상 세 번째 여성 대사가 되었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제작자 심재명 고등학교 때 공부는 아예 뒷전으로 하고 영화를 보러 다녔던 심재명은 막연히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다. ‘나이 든 아저씨’들의 세계인 영화계에 카피라이터로 발을 들여놓은 뒤, 영화 기획부터 제작, 홍보에 이르기까지 영화와 관련된 모든 업무의 노하우를 익힌 끝에 영화 홍보 전문 ‘명기획’을 차렸다. 1995년 제작자로 변신한 그는 제작사 ‘명필름’을 통해 〈접속〉과 〈공동경비구역 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 지난 10여 년 한국 영화사를 화려하게 장식한 웰메이드 영화들을 제작해 왔다. 인터폴 여성 요원 최현아 고등학생 때 체력검사를 받기만 하면 ‘라’ 등급, 친구들 사이에 운동치로 통했던 최현아는 어느 날 우연히 한 TV 프로그램을 보고 인터폴 요원이 되겠다는 인생 목표를 설정했다. 매일 저녁 운동장을 뛰며 체력검사에 대비한 끝에, 53:1의 경쟁률을 뚫고 경찰대학에 들어가게 되었다. 마침내 2006년 경찰청 외사국 인터폴계에 발령을 받은 뒤, 지금까지 일본, 오세아니아, 유럽, 인터폴 사무총국, 아프리카 담당을 거쳤고, 현재는 핵심 지역인 미주 지역을 담당하는 경력 4년째의 베테랑 인터폴 요원이 됐다. 전 세계여성법관회의 부회장 김영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할 때까지 판사가 되리라는 생각이 없었던 김영혜는 대학에서 영문과를 전공하던 중 고려대 법대 편입시험에 합격해 법학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여성이 사법고시에 합격하면 매스컴에서 인터뷰를 할 정도로 여성의 법조계 진출이 드물던 1980년대에 두 번의 도전 끝에 고시를 패스했다. 김영혜 판사는 2006년에는 시드니에서 열린 제8차 세계여성법관회의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이사로 선출되었고, 2008년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부회장에 선출되었다. 최초의 여성 단독 앵커 김주하 방송사 앵커가 되기 위해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이화여대에 재입학했다. 대학에서는 립스틱을 바르는 게 전부인 화장에 허리까지 내려온 머리를 하나로 땋고 다녀 별명이 ‘향단이’였다. MBC 아나운서가 되어 뉴스를 진행하던 2004년 6월, 사내 기자 시험에 합격해 1년 2개월 동안 경찰 기자와 뉴스 진행을 병행했다. 남성 앵커가 주가 되고 여성 앵커는 거의 보조 역할에 머무는 방송 뉴스에서 2007년 첫 여성 단독 앵커로 MBC의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했다.초등학교 4학년, 소풍 전날이었다. 소연은 소풍에 대한 기대로 잔뜩 부풀어 있었다. 어머니가 챙겨주실 간식거리에 대한 기대로 흥얼흥얼 콧노래가 나왔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저녁이 다 되도록 어머니는 가게에 갈 생각을 안 하셨다. 소연이 좋아하는 과자며 음료수를 파는 가게는 집에서 한참이나 먼 거리에 있는데…….‘어머니는 언제나 가게에 가시려는 걸까?’그날 저녁 어머니는 과자를 사러 가지 않으셨고, 기다리다 못한 소연은 잠자리에 들어야 했다.늦은 밤이었다. 어머니가 깊고 깊은 잠에 빠진 소연을 흔들어 깨우셨다. 눈을 비비며 겨우 일어난 소연에게 어머니는 1만 원짜리 지폐 한 장을 내미셨다.“가게에 가서 내일 소풍에 가져갈 과자를 사 와라.”소연은 잠이 확 깨는 것 같았다.‘이 한밤중에 가게에 다녀오라고?’시계를 보니 이미 밤 11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본문 20쪽 좀 실패를 했더라도, 지나치게 실망해 주저앉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이게 아니었다’ 싶을 때는,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요. 지금 잠시 주춤해서 남보다 1~2년 시간을 더 쓴다고 해도, 인생 전체를 두고 볼 때 그 1~2년은 짧은 시간이거든요. 너무 빨리 목표에 도달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결과에 대해서도 ‘얼마나 성공했는지’를 가늠하려 하지 말고, 내 자신에게, 스스로의 평가에 당당한가를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어요.“내 모든 삶은, 내가 지켜보고 있다.”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스스로 평가했을 때 자신에게 당당한가를 묻는 이 말은, 제 인생의 모토입니다.- 본문 50쪽 (‘우주인 이소연이 청소년들에게’) 2008년 11월 12일,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보잉 737편.비행기가 이륙하고 잠시 뒤, 기장의 기내 방송이 시작되었다.“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오늘 여러분을 부산까지 모실 홍수인 기장입니다…….”신문을 보거나 옆자리의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던 승객들은,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기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경쾌하면서도 단단한 느낌의 여자 목소리였다.“어, 여자 목소리잖아?”“기장이 여자인가 봐!”“엉? 여자 기장도 있었단 말이야?”사람들의 반응은 각각이었다. 신기해하며 승무원에게 기장에 대해 묻는 사람도 있었고, 어떤 사람은 “신문에서 봤다”며 마치 자신의 일인 양 즐거워하기도 했다.- 본문 56쪽


공부 잘하고 싶으면 혼자서 공부해라
한스미디어 / 김송은 글 / 2005.07.25
9,800원 ⟶ 8,820원(10% off)

한스미디어청소년 학습김송은 글
는『공부 잘하고 싶으면 학원부터 그만둬라』에 소개된 학습 매니지먼트 실전적용편이다. Ready→Plan→Lesson→Do→Test→See로 이어지는 \'시스템 공부법\'을 지향하는 이 책은 국내최초의 공부 실전서이기도 하다. 학습의 패러다임을 학습준비과정, 배우기, 익히기, 시험보기, 피드백으로 제안하고 있다. 어느 한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공부법을 다룬 책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국내최초의 학습 매니지먼트 회사이자 최고의 공부 전문가 그룹인 에듀플렉스 교육개발연구소가 수많은 상담과 적용사례를 통해 얻은 생생한 실전 노하우를 담아 펴낸 자기주도학습법이기 때문이다. 최적의 공부준비, 완벽한 공부계획 수립, 효율적인 수업듣기 등 학원과외에 의지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성적을 관리하고 학습하는 법을 지도한다. 비싼 수강료가 부담스러웠던 학부모들에게는 반가운 책임에 틀림없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방법을 실천하는 동안 자녀의 공부 역량도 함께 증가할 것이다.공부 잘하고 싶으면 혼자서 공부해라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 1장 Ready 최적의 공부준비 공부의 선순환 VS 악순환 자기주도학습의 시작 공부 잘하기 위한 전제조건 내 인생의 엔진, 꿈! 꿈의 구체화를 통한 목표설정 공부가 술술 잘 되는 최적의 공부환경 만들기 2장 Plan 완벽한 공부계획 수립 목표블럭 완성하기 성취도 진단과 취약·전략과목 학습전략 세우기 계획수립의 7대 원칙 텀 스케줄 짜기 3장 Lesson 효율적인 수업듣기 수업집중, 공부 잘하는 첫 번째 비결 공부 잘하고 싶으면 학원부터 그만둬라 올바른 학원ㆍ과외 활용법 방송·온라인 강의 100% 활용하기 4장 Do 최고의 자기주도학습법 공부의 10대 절대원칙 나의 국어학습법 되돌아보기 좋은 국어공부 습관 만들기 단어의 힘 사고의 힘 기본의 힘 문학의 힘 나의 영어학습법 되돌아보기 단어실력을 높여주는 4가지 원칙 듣기실력을 높여주는 4가지 원칙 독해실력을 높여주는 4가지 원칙 문법실력을 높여주는 4가지 원칙 나의 수학학습법 되돌아보기 정해진 시간 안에 풀어라 나의 수학 취약점을 찾아라! 수학과 친해지기 3단계 나의 과학학습법 되돌아보기 과학을 공부하는 기본태도 물리공부의 비결 화학공부의 비결 생물공부의 비결 지구과학 공부의 비결 나의 사회학습법 되돌아보기 사회과목과 친해지기 일반사회, 용어와 친해져라 지리, 지도와 친해져라 역사, 사건과 친해져라 공부는 암기다 암기의 대원칙 불멸의 암기원칙 9 집중력은 능력일까? 노력일까? 집중력을 높이는 7가지 원칙 노트필기는 공부의 반이다 만점으로 가는 노트필기 ‘조직화’ 비법 5장 Test 철저한 시험대비 시험, 변화의 시작 시험 준비하기 시험계획 세우기 텀 스케줄러로 시험계획 세우기 시험기간 컨디션 관리 시험 치기 전략_마음을 다스려라 6장 See 꼼꼼한 진단과 평가 계획실행정도의 판단 시험은 또 다른 시작의 준비다 맺음말공부의 비결, 줄탁동기 ≪벽암록(碧巖錄)≫이라는 불서(佛書)에 ‘줄탁동기!(啄同機) 라는 말이 있다. 알 속의 병아리가 안에서 껍질을 쪼는 것을 ‘줄()’이라 하고, 어미닭이 그 소리를 듣고 밖에서 마주 쪼아 껍질을 깨뜨려 주는 것을 ‘탁(啄)’이라 하는데, 이러한 행위가 ‘동시에 일어나야(同機)’ 온전한 병아리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새끼와 어미가 동시에 알을 쪼지만 결국 알을 깨고 나오는 것은 바로 새끼 자신이다. 공부도 이와 같은 이치다. 아무리 훌륭한 선생님, 교재, 학원이 있다고 해도 학생 스스로 깨닫고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 이는 만고불변의 진리다. 공부는 시스템이다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지만, 아무렇게나 마음대로 한다는 뜻은 아니다. 스스로 하는 것 못지않게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학습법이 중요하다. 우리가 ‘공부’라는 단어 하나로 뭉뚱그려 이해하고 있지만 학습의 과정은 사실 매우 복잡한 과정이다. ‘계획을 짜고, 수업을 듣고, 외우고, 시험을 보는’ 수많은 과정을 우리는 편의상 ‘공부’로 통칭할 뿐이다. 수많은 과정으로 이어진 복잡한 과정이기에 그만큼 공부에 대한 과학적이고 정밀한 접근이 필요하다. 시스템 공부법을 지향하는 학습 매니지먼트는 ‘학습준비과정 → 배우는 과정 → 익히는 과정 → 시험 → 피드백 과정’으로 이루어지는 각 학습과정에 따라 ‘Ready & Plan → Lesson → Do → Test → See’ 단계로 구분해 각 단계별로 최적의 학습법을 제시한다. 최고의 공부 전문가가 말하는 자기주도학습의 모든 것 공부에 대한 효율적인 접근 없이 완전한 자기주도학습은 불가능하다. 우리나라 최고의 공부 전문가 그룹인 에듀플렉스 교육개발연구소의 연구와 노력이 담긴 이 책은 이를 완벽히 실현하고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공부법이나 현실과 유리된 막연한 학습법을 제시하는 기존의 학습서들과는 출발부터가 다르다. 수많은 상담과 적용사례를 통해 얻은 생생한 실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습준비 단계부터 피드백까지 수준별, 과목별 학습법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제시한다. 또한 스스로 진단하고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계획표들도 알차게 들어 있어 공부 워크북으로도 손색이 없다.
계회도 살인사건
서해문집 / 윤혜숙 (지은이) / 2018.10.30
12,900원 ⟶ 11,610원(10% off)

서해문집청소년 문학윤혜숙 (지은이)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5권. <뽀이들이 온다>와 <밤의 화사들>을 통해 청소년문학계에서 역사를 소재로 이야기를 잘 풀어내기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윤혜숙 작가가 2014년 한우리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던 <밤의 화사들>의 내용을 수정하고 보완해서 펴내는 작품이다. 작가는 이 책에서 조선시대 화사들의 삶을 소재로 예술과 권력, 그리고 현실의 문제에서 고뇌하는 이들의 갈등을 치밀하게 보여 준다. 그중에서도 조선 후기 왕의 어진을 그리는 어진화사로 추천받기 위한 화사들과 화원 집안 사이의 경쟁과 암투를 소재로 세상이 원하는 예술과 자신이 원하는 예술 사이에서 고뇌하는 예술가들의 모습과, 이들을 둘러싼 이야기를 치밀한 역사적 사실에 바탕에 두고 풀어낸다. 특히 작가는 추리소설의 긴장감을 가미해 사건을 풀어냄으로써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면서 아버지와의 관계를 재정립해 가는 소년의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망령의 부활 감춰진 과거 사실을 뒤집다 첫 그림 짝사랑 시험에 들다 반촌 아이 범이 해태 연적의 주인 예고된 죽음 미끼 비밀 수장고 계회도를 모사하다 고소장 진실의 이면 거리의 화사 작가의 말‘계회도’를 그린 후 의문의 죽임을 당한 아버지,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려는 진수, 계회도와 아버지의 죽음에 감춰진 비밀은? 3년 전 왕의 어진을 그릴 어진화사 모임의 그림(계회도)을 그린 뒤 진수 아버지는 의문의 죽임을 당했다. 검계들의 우발적 살인으로 결론 난 그 일 이후 소년 진수는 화원 집안으로 유명한 장 화원이 운영하는 광일화원에서 일한다. 그리고 서화 거간꾼으로 일하며 화원에 드나들던 인국은 그런 진수를 친동생처럼 챙긴다. 그런데 3년 전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으로 인국이 잡혀가는 일이 일어나면서, 억울한 누명을 쓴 인국을 대신해 진범을 밝히려는 진수와 친구들은 그날의 비밀을 하나씩 밝혀 간다. 그러던 중 포도청에 갇힌 인국은 진수에게 평소 자신을 아끼던 장 화원이 밀고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날 계회에 모인 사람들 모두 죽거나 다쳤는데 오직 장 화원만이 살아서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전한다. 인국은 장 화원이 가장 위험하면서도 안전한 곳에 계회도를 숨겼을 것이라고 귀띔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진수는 인국의 행동을 의심하게 되고, 아버지가 이름 모를 검계의 손에 죽은 것이 아니라 더 큰 비밀에 연루되었음을 직감한다. 그리고 평소 능력 없고 세상물정 모르면서 자신의 꿈만 좇는 한심한 사람이라 생각했던 아버지가 왜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을 위해 그림을 그리고 부와 명예를 보장해 준다는 양반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는지 알게 되면서 화사로서 아버지를 다시 보게 된다. 과연 아버지를 죽인 범인은 누구일까? 그리고 아버지는 왜 죽었을까? 조선 후기 화사들의 삶과 시대상을 보여 주는 역사 추리소설, 소년과 아버지, 그리고 세상과의 관계 변화를 담은 성장소설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이 책은 《뽀이들이 온다》와 《밤의 화사들》을 통해 청소년문학계에서 역사를 소재로 이야기를 잘 풀어내기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윤혜숙 작가가 2014년 한우리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던 《밤의 화사들》의 내용을 수정하고 보완해서 펴내는 작품이다. 작가는 이 책에서 조선시대 화사들의 삶을 소재로 예술과 권력, 그리고 현실의 문제에서 고뇌하는 이들의 갈등을 치밀하게 보여 준다. 그중에서도 조선 후기 왕의 어진을 그리는 어진화사로 추천받기 위한 화사들과 화원 집안 사이의 경쟁과 암투를 소재로 세상이 원하는 예술과 자신이 원하는 예술 사이에서 고뇌하는 예술가들의 모습과, 이들을 둘러싼 이야기를 치밀한 역사적 사실에 바탕에 두고 풀어낸다. 특히 작가는 추리소설의 긴장감을 가미해 사건을 풀어냄으로써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면서 아버지와의 관계를 재정립해 가는 소년의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역사소설이지만 다른 작가들이 많이 다루지 않았던 영역을 치밀하게 묘사하였고,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빨려들 정도로 강력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 _ 한우리청소년문학상 심사평 중돈깨나 주무르는 역관.의원.화원.시전 상인 들은 북촌 양반들보다 더 넓은 집을 짓고, 정원에다 진귀한 나무를 심고 누각을 지어 올렸다. 장 화원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세 해 전 아버지가 계회도에 남긴 곳도 궁궐만큼이나 잘 꾸며진 후원이었다. 사는 동안 아버지에게는 손톱만큼의 마음도 내줄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를 이렇게 만든 건 순전히 아버지 탓이라고, 아버지에 대해서는 언제나 연민보다는 원망이 앞섰다. “화원으로서의 명성도, 부도 갖지 못했지만 아버지는 누구를 위해 그림을 그려야 하는지 알았고, 평생 그것을 지키면서 사셨어요. 아버지는 양반들의 눈요기를 위해서도, 벼슬아치들의 권세를 위해서도 그림을 그리지 않으셨어요.”


진짜 집
감꽃별 / 이은겸 (지은이) / 202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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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꽃별청소년 문학이은겸 (지은이)
‘집’은 무엇일까? 사전적으로는 ‘추위, 더위, 비바람 등을 막고 그 안에 들어가 살기 위해 지은 건물’을 뜻한다. 먹고 자고 머무르는 일상적인 공간을 우리는 흔히 집이라고 부른다. 집이란 말을 들으면 ‘아늑함’, ‘안온함’, ‘다정함’과 같은 느낌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집이 평화롭고 안전한 곳은 아니다. 이은겸 작가의 청소년 소설 《진짜 집》은 한 가족의 슬프고도 특별한 여정을 통해 ‘진짜 집’의 의미를 묻는 작품이다. 단순히 삶을 이어 가는 장소가 아닌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이해하며 함께하는 곳이 진짜 집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작가의 말 ● 8 1. 날개 잃은 집 ● 11 2. 흩어지는 집 ● 27 3. 틈새 집 ● 66 4. 잠시 머무는 집 ●94 5. 별자리가 있는 집 ● 128 6. 나비의 집 ● 156 7. 진짜 집 ● 175우리 마음이 기대어 쉴 ‘진짜 집’으로 ‘집’은 무엇일까요? 사전적으로는 ‘추위, 더위, 비바람 등을 막고 그 안에 들어가 살기 위해 지은 건물’을 뜻합니다. 먹고 자고 머무르는 일상적인 공간을 우리는 흔히 집이라고 부르지요. 집이란 말을 들으면 ‘아늑함’, ‘안온함’, ‘다정함’과 같은 느낌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집이 평화롭고 안전한 곳은 아닙니다. 이은겸 작가의 청소년 소설 《진짜 집》은 한 가족의 슬프고도 특별한 여정을 통해 ‘진짜 집’의 의미를 묻는 작품입니다. 단순히 삶을 이어 가는 장소가 아닌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이해하며 함께하는 곳이 진짜 집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지요.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주인공 이경과 가족은 힘든 시간을 맞이합니다. 낯선 서울로 이사를 하게 되고, 큰외삼촌네 반지하 방에서 곤궁한 생활을 해 나가지요. 새로운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는 일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일도 경이에게는 쉽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큰외삼촌네 가족의 날선 태도가 경이네 가족을 무척 괴롭게 만들지요. 아버지의 빈자리를 대신해 네 아이와 생계를 챙기려 애를 쓰는 엄마.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며 철이 들어 가는 아이들. 경이네 가족은 어려움을 겪으며 조금씩 단단해지고 가족애가 돈독해집니다. 어쩌면 엄마는 우리에게 집이었는지 모른다. 진짜 집. -본문 140p 《진짜 집》에서 ‘집’은 물리적 공간에서 한걸음 나아가 아이들의 마음이 머무를 수 있는 ‘엄마’라는 존재로 확장됩니다. 경이와 동생들은 엄마의 포근하고 넉넉한 품 안에서 다친 마음을 회복하고 위로받습니다. 그런가 하면 아이들 역시 엄마에게 버팀목이 되어 줍니다. 남편을 잃은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온갖 어려움이 사납게 몰아쳤지만 아이들이 있어 견뎌 낼 수 있었지요. 서로의 마음이 기대어 쉴 수 있는 울타리 역시 집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요? 가까이 있어 소중함을 알기 어려운 것이 가족, 그리고 집입니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종종 가족과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곤 하지요. 《진짜 집》은 함께 살아가는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때때로 가족 간의 갈등과 상처가 우리를 힘들게 만들기도 하지만, 결국 서로의 존재가 큰 힘이 되고 사랑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또 아픔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며 살아가는 경이네 가족의 이야기는 삶을 더 깊이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합니다.


나는 고양이가 되기로 했다
이야기공작소 / 강혜인 외 지음 / 201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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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공작소청소년 문학강혜인 외 지음
경기 지역 16개 고등학교 83명의 십 대들과 보낸 10주간의 마법 같은 기록을 한 권에 담았다. 뉴스에 나올법한 ‘싱크홀’을 소재로 상상력을 펼치며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소설을 쓰는가 하면, 아버지의 축 쳐진 어깨를 보면서 지금 자신을 닮은 소년의 모습을 찾고, 떨어진 낙엽이나 흔히 보이는 사물에 감정을 이입하다보면 왠지 모를 슬픔이 담긴 시가 탄생하기도 한다. 장르 전문가로 구성된 예술 강사들은 문학 교육이 아니라 글쓰기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표현 능력을 키우기를 우선했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고무시키는 ‘놀이’로서 ‘문학’ 수업은 중고등교과 과정에서 꼭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능력을 키우고, 나아가 어른에 가까우면서 어린아이도 아닌 우리 십 대들의 현실에 숨 쉴 공간을 마련해 주는 계기가 되었다.발간사 4 01 시 소년의 시간 강혜인 (문산여자고등학교) 16 고양이 발 고현수 (장안고등학교) 18 쉬는 시간내 왼쪽 옆 분단 권예지 (호평고등학교) 19 날지도 못하면서 김동현 (능동고등학교) 22 혼자 걸어간다 김민선 (장안고등학교) 23 하이힐 김민정 (포곡고등학교) 24 돌아가는 길 김보미 (대진고등학교) 25 나는 도끼를 가지고 있지 않다 김아랑 (삼괴고등학교) 26 개 김현정 (포곡고등학교) 27 원숭이 김희수 (대진고등학교) 29 절규하는 노인 문주용 (능동고등학교) 31 물이 꾸는 꿈 박혜인 (효명고등학교) 33 이어지다 안진현 (세경고등학교) 35 낙엽 책갈피 유성민 (마석고등학교) 38 겨우 존재하는 것들의 허밍 윤가영 (용인고등학교) 39 나갔어 윤채원 (용인고등학교) 41 화분을 쓰고 이은지 (대진고등학교) 42 날개의 슬하 이은지 (대진고등학교) 43 덩어리 이재환 (능동고등학교) 45 후회 이진솔 (장안고등학교) 46 돌부리 임종철 (삼괴고등학교) 48 우리는 마법처럼 조은실 (문산여자고등학교) 49 너를 위해 채연정 (세경고등학교) 51 게장 최희원 (마석고등학교) 52 오늘 황성일 (문산제일고등학교) 54 02 수필 나는 안경입니다 강남규 (장안고등학교) 56 김치찌개 김유민 (장안고등학교) 59 나도 별처럼 유성민 (마석고등학교) 65 나의 뒷모습 이성은 (포곡고등학교) 67 요술 펜 최수연 (세경고등학교) 68 03 동화 까만 꿈 김완수 (용인고등학교) 72 아이가 된 어른들 김지원 (마석고등학교) 76 구름 상인 위서현 (마석고등학교) 80 채린이와 복숭아색 물고기 황서영 (포곡고등학교) 85 04 소설 버스를 기다리며 공동창작 옴니버스 소설 90 강민석·백요한·이종현·김아랑 최단비·민경준·황다운·임종철 (삼괴고등학교) 신데렐라의 빗자루 강서희 (은행고등학교) 116 크리스마스이브의 술 취한 사슴 이야기 강이룡 (은행고등학교) 121 우주선 강정아 (은행고등학교) 130 아침드라마 구현수·박민경 (문산제일고등학교) 135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 김소윤 (은행고등학교) 162 행복 민경미 (용인고등학교) 164 허물 민지영 (호평고등학교) 214 추녀와 미남 미녀와 야수 박혜주·이승용 (이포고등학교) 224 앨리스의 땅굴 심채리 (용인고등학교) 234 심현숙 (문산여자고등학교) 254 도시‘칼’ 양승호 (능동고등학교) 260 크리스마스에 당한 사기 오예준 (장안고등학교) 264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경민 (세경고등학교) 274 살롱 드 마지씨엥 2?숨겨진 이야기 이수용 (대진고등학교) 276 개구리 알람 시계 이하영 (포곡고등학교) 283 나룻배 이현수 (용인고등학교) 294 음악의 기원 최단비 (창현고등학교) 300 티라노사우루스 최아영 (효명고등학교) 320 달이 비추는 밤 최유현 (세경고등학교) 331 노을빛 여행 채혜인 (창현고등학교) 356 가면을 쓴 인형 조정사와 클로리아 호두까기인형 한규연 (이포고등학교) 378 Overheat Runner 한영희 (창현고등학교) 394 05 희곡 무제 신동웅 (은행고등학교) 426 06 뮤지컬극본 소년원-2013 심믿음·이희지·홍승혜·김희수·이소정 이세연·이예은·이혜인 (동탄고등학교) 432 07 시놉시스 까마귀 둥지 고지현 (효명고등학교) 478 08 웹툰 콘티 웹툰 콘티 488 김지민·박수진·최윤정·고지현·김다솜 방혜린·최주영·정수빈 (효명고등학교) 예술강사 후기 수업을 마치며 이소연 518 길 임광민 525 아이들에게 문학 시동이 걸렸다 정정희 532 예술강사 540“정규 수업이 끝나면 야자에 학원 가기도 바쁜 우리 십 대들, 입시가 중요한 고교생들에게 문학은 사치가 아닐까? “ 라는 걱정을 한 방에 날려버린 문학하고 놀다가 작가가 된 십 대들의 신통방통 유쾌한 상상력과 그들이 사는 이야기, “얘들아, 내 책이 나왔어!” 기대 만발+폭풍 걱정 경기 지역 16개 고등학교 83명의 십 대들과 보낸 10주간의 마법 같은 기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2 학교문화예술교육 문학분야 시범사업」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10주간 경기 지역 16개 고등학교에서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스토리텔링콘텐츠연구소가 운영한 이 프로젝트는 학업에 지치고 시간에 쫓기는 고등학생들에게 “문학”이라는 놀이를 돌려주기 위한 것이었다. 성과를 요구하지 않는 수업, ‘수업’이라고 하기에는 이상하게 신나고 즐거운 이 프로젝트의 시작은 우리 교육의 현실에서는 다소 어색했다고 한다. 고등학교 교실에서 만난 학생들과 우리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문학에 정답이 있다는 고정관념을 부수는 일이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라는 문학 강사들의 말을 좀처럼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이 쓴 이야기에 대한 느낌을 물으면 성적이 좋은 아이에게 시선이 몰리곤 했습니다. 4쪽 「발간사」 중에서 그러나 곧, 탄탄하게 준비된 프로젝트, 전문예술강사진들의 열정,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십 대들의 숨겨진 끼와 상상력이 만나 폭발적이고 경이로운 결과물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성과는 예민하고 상처받기 쉬운 십 대들의 마음이 열렸다는 것이다. 문학수업 시간에 학원 숙제를 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못하게 하지도, 교실에서 내보내지도 못한 문학 강사는 마음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주에 그 학생은 지난 시간에 썼어야 했던 그 글을 써왔습니다.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자정이 넘은 시간에 미안한 마음으로 쓴 글이라고 했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문학이 탄생합니다. 이 마음이 문학입니다. 6쪽 「발간사」 중에서 어른도 아닌 그렇다고 어린아이도 아닌 십 대들의 마음속! 너만의 방식으로 네 이야기를 쓰면 돼, 일생에 단 한번, 지금 이 순간밖에 쓸 수 없는,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너! 글쓰기 자체도 쉽지 않은 일인데, 나 자신을 표현하기란 더더욱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입시 위주의 교육 현실에서 차분히 앉아 나를 돌아보는 일은 쉽지 않다. 『나는 고양이가 되기로 했다』는 문학이면서 일기이고, 기록이면서 현실을 보여주는 결과물이다. 뉴스에 나올법한 ‘싱크홀’을 소재로 상상력을 펼치며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소설을 쓰는가 하면, 아버지의 축 쳐진 어깨를 보면서 지금 자신을 닮은 소년의 모습을 찾고, 떨어진 낙엽이나 흔히 보이는 사물에 감정을 이입하다보면 왠지 모를 슬픔이 담긴 시가 탄생하기도 한다. 이 프로젝트가 아니었다면 우리 십 대들의 이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을까? 놀이를 통한 예술, 놀이를 통한 문학이 몸도 자라고 마음도 자라느라 상처받기 쉬운 우리 십 대들에게 숨 쉴 시간을 주다 장르 전문가로 구성된 예술 강사들은 문학 교육이 아니라 글쓰기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표현 능력을 키우기를 우선했다. 주입이 아닌 꺼내어 표현하는 교육을 통해 문학의 ‘유희’적 기능을 일깨운 것이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고무시키는 ‘놀이’로서 ‘문학’ 수업은 중고등교과 과정에서 꼭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능력을 키우고, 나아가 어른에 가까우면서 어린아이도 아닌 우리 십 대들의 현실에 숨 쉴 공간을 마련해 주는 계기가 되었다.[시] 소년의 시간 _강혜인(문산여자고등학교)소년은 외롭다고 했다.손끝을 톡 치고 달아나던 햇살이 걷히고귀 끝을 소란스레 휘달리던 초록 나무의 노래가 끝나고꾸물꾸물 자라나던 쓸쓸함이 소년을 안았다.소년은 우울하다고 했다.빛나던 웃음이 세월에 바래고숱이 많아 빗질이 힘들던 머리가 숭덩숭덩 빠진다고 했다.소년은 힘이 든다고 했다.넓고 단단하던 어깨가 멸치마냥 쪼그라들고의젓하던 허리가 굽은 볏단마냥 휘었다고 했다.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던 비밀을 소년이 알아버렸다.소년의 시간은 늙었다. 늙어졌다. 이젠 늙어버렸다.소년의 눈이 마알겠다.그리고 오늘따라아빠의 눈이 마알겠다.그리고 빨갛다…… [시] 겨우 존재하는 것들의 허밍 _윤가영(용인고등학교)세상 가장 낮은 곳에 존재하는 것이 있어세상 가장 높은 곳아침, 다시 밤저 아래 임야처럼 존재하는 모든 집들이 그득하게 눈에 들어와꺼질 듯 위태로이 춤추는 불을 내는 곤로에 기대어고달픈 흙손으로 아이의 얼굴 쓸어내리며 울음 삭히는 젊은 어머니 있는 곳모두가 사람인 세상에서 고양이는 나는 이렇게 외로워졌다나는 뭣도 아니다.세상 가장 낮은 곳에 존재하는 것이 있어.늘 밤인 듯 어둡던 집 문턱에 주저앉아술로 아이를 타박이며 인생 나부랭이를 섧게 토하는 병든 아버지아이는 사로잠을 자면서도 지붕을 때리는 빗소리에 비설거지를 걱정하는 곳모두가 사람인 세상에서 고양이는 나는 이렇게 외로워졌다결국 나는 뭣도 아니다.세상 가장 낮은 곳에 존재하는 것이 있어아무 부모도 너를 키워주지 않았어축생처럼 깜빡이는 내 눈동자처럼 말이야네가 그린 그림이 켄트지 없이 벽에 칠하는 목탄같이 뻑뻑하고 낯선네가 그리고 싶은 그림들과 그려야 하는 것들이 다른 곳모두가 사람인 세상에서 고양이는 나는 이렇게 외로워졌다.아무도 나를 봐주지 않았지뒷골목에서 잠들고 아무 데서나 하염엾이 스러지고 벼룩의간을 내어먹으며하지만 나는 고양이가 되기로 했다자줏빛 커튼이 서럽고 희미하게 스쳐가는 봄비 소리같은고양이가 아닌 그들이 만들어내는어쩌면 루머에 지나지 않는 것들결국 나는 뭣도 아닌 고양이가 되기로 했다. [수필] 나는 안경입니다 중에서 _강남규(장안고등학교)그가 언젠가 저에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가 보는 세상은 너무 흐릿하고 앞이 보이지 않기에 너무 무섭고 두려워 내가 필요하고 그 옆에 내가 있어야 한다고. 그는 나와 있을 땐 당당해 보였지만 사실 겁쟁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그가 조금 더 당당해지고 자신감 있게 힘차게 살아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문제집 해법수학 미적분 1 (2018년용)
천재교육 / 김재성 외 19인 지음 / 201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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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청소년 학습김재성 외 19인 지음
한눈에 쏙 들어오도록 개념을 이미지화하여 이해하기 쉽게 구성, 각 개념마다 빈칸 채우기, 보기, 참고, 예 등을 제시하여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으며, 유형마다 해법 전략 및 Quiz를 제시하여 모든 문제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중단원별로 학교 시험 빈출 문제를 제공하여 학교 시험에 완벽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강화된 서술형 문제와 새롭게 도입된 스토리텔링 서술형/논술형 문제로 수학적 창의력 향상 및 서술형 문제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1. 수열의 극한 1. 수열의 극한 2. 급수 2. 함수의 극한과 연속 3. 함수의 극한 4. 함수의 연속 3. 다항함수의 미분법 5. 미분계수와 도함수 6. 미분과 접선의 방정식 7. 함수의 증가, 감소와 극대, 극소 8. 도함수의 활용 4. 다항함수의 적분법 9. 부정적분 10. 정적분 11. 정적분의 활용▶ 핵심 유형만 알차게 뽑아 놓은 내신 대비 문제 해결 기본서 ▶ 얇은 분량으로 빠르게 끝낼 수 있는 내신 대비 교재 ▶ ‘개념 - 집중연습 - 유형 - 학교 시험 빈출 문제 - 서술형‘ 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학습 1. 한눈에 쏙 들어오도록 개념을 이미지화하여 이해하기 쉽게 구성, 각 개념마다 빈칸 채우기, 보기, 참고, 예 등을 제시하여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유형마다 해법 전략 및 Quiz를 제시하여 모든 문제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중단원별로 학교 시험 빈출 문제를 제공하여 학교 시험에 완벽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강화된 서술형 문제와 새롭게 도입된 스토리텔링 서술형 ?논술형 문제로 수학적 창의력 향상 및 서술형 문제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침묵의 다이어리
단비청소년 / 서성자 (지은이) /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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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청소년청소년 문학서성자 (지은이)
어느 날 유하에게 낯익은 다이어리가 배송된다. 그런데 그 다이어리는 단짝 수지에게 유하가 선물한 다이어리였다. 유하는 왜 이 다이어리가 자신에게 배송되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지금은 수지를 만날 수 없는 상황인데, 혹시 수지가 이 다이어리를 통해 자기에게 무슨 말을 하려는 걸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유하는 수지의 다이어리를 읽고 또 읽다가 다이어리에 숨어 있는 단서를 발견하고, 그 단서를 시작으로 수지가 다이어리에 숨겨 놓은 비밀을 하나씩 찾아 나간다. 놀랍게도 다이어리에는 유하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수지의 엄청난 비밀이 담겨 있었다. 다이어리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걸까?해맑은 영정 사진 돌아온 다이어리 혈맹 ‘저기요’ 아저씨 느낌표가 말을 걸다 거짓 일기 완성된 퍼즐 수지의 폰 동영상 남은 자들의 반응 CCTV 확보 고장 난 브레이크 마음은 시소를 타고 밝혀진 진실 뒤바뀐 가해자 나, 죽었니? 작가의 말내게로 배달된 단짝 수지의 다이어리, 다이어리의 비밀을 풀어라 지각이다. 담임 샘의 잔소리를 각오하고 유하는 교실 문을 열었다. 그런데 샘은 보이지 않고 아이들이 일제를 유하를 쳐다보며 “그 일 때문에 늦은 거지?” 하며 묻는다. 유하는 지금 이 상황이 무슨 상황인지 알 수 없어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그런데 단짝인 수지가 보이지 않았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며칠 후 유하에게 낯익은 다이어리가 배송된다. 그 다이어리는 바로 유하가 단짝인 수지에게 선물한 다이어리였다. 지금은 수지에게 이걸 왜 보냈느냐고 물어볼 수도 없는 상황인데, 유하는 왜 수지가 다이어리를 자기에게 보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문득 작가가 되고 싶었던 수지가 다이어리를 통해 자기에게 무슨 말을 전하려고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이 다이어리에 수지와 관련하여 풀리지 않는 모든 의문에 대한 답이 들어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유하는 다이어리에 담긴 비밀을 찾아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이어리를 통해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되는데,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수지가 다이어리를 통해 알리려고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또 다른 수지가 생기지 않게 침묵이 결코 답이 되지 않음을 이야기하다 수지는 어려서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한날한시에 잃고 고모와 함께 살았다. 수지 고모는 빌딩 청소 일을 하며 하루하루 힘겹게 생활해 가고 있었다. 하지만 수지는 작가라는 꿈을 가슴에 품고 씩씩하고 반듯하게 열다섯 살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수지에게는 남모르는 비밀이 있었다. 차마 단짝인 유하에게조차 말하지 못한 비밀이. 똘똘한 수지였지만, 아직 어려서였을까? 자신의 비밀을 세상에 말하게 되면 고모에게 폐가 될까 봐, 감당하기 벅찬 아니 혼자 감당해서는 안 되는 크나큰 짐을 홀로 지고 만다. 그토록 자신이 두려워했던 방법으로 말이다. 그런데 수지는 몰랐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 했던 자신의 행동이 실은 사랑하는 사람을 슬픔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것이었다는 것을. 수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자신에게 닥치는 문제에 혼자 끙끙대고 침묵하지 않기를,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혼자 해결하려 하지 않고 친구든 어른이든 누군가와 꼭 함께하기를 바라본다. 《침묵의 다이어리》를 통해 또 다른 수지가 생기지 않기를, 그리고 진정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수지의 죽음을 다른 애들을 통해 알다니. 어이가 없었다. 믿고 싶지 않았다. 내가 믿지 않는다면 수지의 죽음은 없었던 일이 될 것만 같았다. 다른 말은 잘도 하면서 죽음의 낌새는 보이지 않은 수지! 어떻게 나에게 말 한마디 안 하고? 수지가 용서되지 않았다. 곁에 있다면 등짝이라도 후려치고 싶었다. 다이어리를 꺼내 어루만지며 수지가 곁에 있는 듯 중얼거렸다. 팽수가 나를 빤히 바라봤다. 그게 수지로 보였다가 팽수로 보였다가 정신을 못 차리게 했다. 눈물이 핑 돌았다. 그동안 나오지 않았던 눈물이 갑자기 주르륵 쏟아지기 시작했다.


처음 읽는 월든
돋을새김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지음, 권혁 엮음 / 2015.01.30
10,000원 ⟶ 9,000원(10% off)

돋을새김청소년 문학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지음, 권혁 엮음
돋을새김의 '푸른책장 시리즈' 첫 번째 책. 19세기 미국의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저서 <월든>을 처음 읽는 독자들이 좀 더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소개한 책이다. <월든>은 발표 당시에는 특별히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1960년대부터 지구의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최초의 환경서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해 오늘날 녹색 서적의 필독서로 꼽히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읽히고 있다. 소로는 월든의 숲에서 직접 체험한 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삶을 기록으로 남겨 자연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우리에게 생생하게 일깨워준다.여는 글│자연주의적 실천을 보여준 아름다운 녹색 서적 1장│숲에서의 생활 2장│나는 그곳에서 무엇을 위해 살았나 3장│독서 4장│숲 속의 소리들 5장│자연의 벗, 고독 6장│방문객들 7장│콩밭을 매며 8장│멀지만 가까운 이웃 마을 9장│하늘을 담고 있는 월든 호수 10장│베이커 농장 11장│보다 높은 법칙들 12장│이웃의 동물들 13장│집안을 훈훈하게 14장│원주민들, 그리고 겨울 친구들 15장│겨울의 동물들 16장│천국의 거울, 겨울 호수 17장│봄 18장│월든을 떠나며 부록│자연의 사람, 헨리 데이비드 소로 역자 후기│월든, 행복했던 시간들▶ 자연과 생명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문명 사회에 대한 비판 하버드를 졸업한 당대 최고의 엘리트 소로는 28세 때 친구에게 도끼 한 자루를 빌려 콩코드 월든 호숫가의 숲 속으로 들어갔다. <월든>은 소로가 자신이 직접 지은 월든 숲의 통나무집에서 2년 2개월 동안 자급자족하며 겪고 느낀 점을 적은 것으로, 진정한 삶의 의미와 자연의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1830년대 미국 사회는 기계문명의 발달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무차별적인 개발로 자연이 파괴되었지만 아무도 그 위험성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러나 소로는 <월든>을 통해 인간들의 편리함을 위해 자연을 파괴하며 만들어낸 문명이 오히려 인류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비판한다. 그는 “인간들은 머지 않아 좀이 슬고 녹슬어버릴 재물, 또 도둑이 몰래 침입하여 훔쳐가게 될 그 재물에 몰두해 있다”라며 인간의 잘못된 욕망을 비판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소박하고 현명하게만 생활한다면 이 세상에서 살아간다는 일이 고통이 아니라 오히려 즐거움일 것”이라고 조언한다. ▶ 녹색 사상의 뿌리, 불멸의 고전! <월든>은 매해 중·고등학교의 필독서 목록에 포함되며 청소년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으로 손꼽히는 것은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도 필수 교양서로도 손꼽히는 불멸의 고전이다. 그러나 동서양을 넘나드는 깊은 철학과 사상이 펼쳐지는 <월든>은 청소년은 물론 성인도 소화해내기 쉽지 않다. 돋을새김 푸른책장 시리즈 첫 번째 <월든>은 원문 중 핵심적인 내용과 보석처럼 빛나는 문장들을 모아 보다 명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이번 개정판 <처음 읽는 월든>을 통해 보다 편하게 소로의 자연관과 인생관의 밑거름이 된 저서들, 또한 그와 교감을 나누었던 사상적 친구들, 소로가 주장한 자연주의와 건강한 공동체를 위한 개인주의 등 ‘월든에서의 생활’뿐만 아니라 그의 삶 전체를 다루어 <월든>을 보다 밀도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부록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생애>와 <소로의 생애와 소로의 사상 깊이 알기>를 통해 녹색 사상의 뿌리가 된 소로의 생태주의적 사유를 보다 깊이 이해하도록 도왔다.
문학시간에 소설읽기 4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 2013.06.24
13,000

휴머니스트청소년 문학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 아이들 수준에 맞추어 엄선한 소설들이 수록되어 있다. 교과서에 실린 소설들처럼 ‘문학사적으로 의미 있다고 평가되는 작품’이 선정 기준이 아니라, 아이들의 지적.정서적 체험과 맞닿아 있으면서 이야기 자체가 흥미 있고 관심을 가질 만한지가 작품 선정의 바탕이 되었다. 선생님들이 숱한 토론을 거치며 작품을 골랐고, 학생들이 읽을 만하다고 평가한 작품들도 들어 있다. 4권은 장편소설에서 특별히 의미 있는 부분을 뽑아 모았다. 수록한 부분만으로도 깊은 의미를 새겨 볼 수 있지만 작품 전체 읽기로 나아가는 맛보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묶었다.토지 _박경리 외딴 방 _신경숙 호밀밭의 파수꾼 _샐린저 허삼관 매혈기 _위화 변신 _프란츠 카프카 태백산맥 _조정래 하얀 전쟁 _안정효‘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 오늘날 입시 위주의 교육 환경에서 중·고등학생들에게 ‘문학’은 어떤 의미일까? 아마도 ‘문학(문학 작품)’을 그저 시험문제 풀이를 위해 외우고 읽어야 하는 귀찮고 어려운 그 무엇으로 여기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시험에 어떤 작품이 어떻게 나올까만 생각하며 이 참고서 저 문제집을 펼쳐 문제를 푸느라 문학의 재미와 아름다움을 맛보고 느낄 겨를이 없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은 학생들에게 문학의 참맛을 느끼고 맛보게 해 주고 싶었다. 그래서 문학사 중심, 지식과 기능 중심의 문학 교재가 아닌, 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자신의 지적·정서적 경험을 넓힐 수 있는 문학책을 만들게 되었다. ‘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에는 전국의 국어 선생님들이 숱한 토론을 거치면서 가려 뽑은 작품들이 담겨 있다. 학생들이 즐겨 읽고 크게 감동한 작품들, 학생들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든 작품들로 골라 담았다. ‘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는 학생들이 논술과 수능 준비를 위해 어렵게 외우고 풀어야 하는 문학이 아닌, 나와 우리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문학,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문학, 진실한 얼굴의 문학과 만나게 해 줄 것이다. 《문학시간에 소설읽기 1, 2, 3, 4》 ‘문학 교과서’에는 없는, 하지만 읽고 싶고 읽을 만한 소설들! 시험에 안 나오면 어때, 재밌는 소설 한번 읽어 보자! 참 많은 ‘문학 교과서’가 있다. 거기다 더 많은 문학 ‘참고서’와 ‘문제집’도 있다. 그 속에 담긴 수많은 소설들이, 때로는 영혼 없는 박제처럼 때로는 허리가 잘려 나간 흉물처럼 존재한다. 어쩌다 마음에 끌리는 장면을 만나기도 하고, 소설 속 인물의 삶에 공감을 표하기도 하지만, 오늘날의 교육 현실에서 교과서나 참고서나 문제집에서 만나는 소설은 그 존재 이유가 분명하다. 바로 시험.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수능 언어영역을 위한 공부’일 것이다. 그러니 학생들은 소설 작품보다는 딸려 나오는 문제에 더 관심을 가지고, 소설 자체에는 별 감흥이나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 한창 감수성 풍부할 때에, 소설 한 편 제대로 마음에 담을 수 없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소설을 통해 사람과 만나고, 세상과 만나고, 어제와 만나고, 내일과 만나기를 바랐다. 그리고 그런 만남이 아이들의 지적.정서적 체험을 넓히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다고 믿었다. 이 책에 실린 소설들은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 아이들 수준에 맞추어 가려뽑았다. 교과서에 실린 소설들처럼 ‘문학사적으로 의미 있다고 평가되는 작품’이 선정 기준이 아니라, 아이들의 지적.정서적 체험과 맞닿아 있으면서 이야기 자체가 흥미 있고 관심을 가질 만한지가 작품 선정의 바탕이다. 이런 마음으로 선생님들이 숱한 토론을 거치며 작품을 골랐고, 학생들이 읽을 만하다고 평가한 작품들도 들어 있다. 《문학시간에 소설읽기 1》은 ‘나’를 중심으로 ‘나’의 존재에 다가가고자 하는 작품들을 모았다. 나와 가족을 중심으로 다양한 성장통을 앓으면서 살아가는, 여러 빛깔의 삶과 만날 수 있다. 《문학시간에 소설읽기 2》는 사회 속에서 개인은 어떤 존재인지, 어떻게 서로 관계 맺고 살아가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들을 모았다. 서로 다른 삶의 조건들이 어떻게 갈등하고 화해하는지, 그리고 사회 조직과 집단 속에서 개인의 의미는 무엇일지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문학시간에 소설읽기 3》은 역사적 사건이나 상황에 무게중심을 둔 작품을 모았다. 일제 강점기 때 민중들의 삶, 전쟁 속에서 인간의 모습, 그리고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를 거친 인간들이 그 상처를 치유해 가는 모습 등이 잘 드러나 있다. 《문학시간에 소설읽기 4》는 장편소설에서 특별히 의미 있는 부분을 뽑아 모았다. 수록한 부분만으로도 깊은 의미를 새겨 볼 수 있지만 작품 전체 읽기로 나아가는 맛보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묶었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석유, 고갈될까?
내인생의책 / 필립 스틸 (지은이), 윤영 (옮긴이) / 2020.09.21
14,000원 ⟶ 12,600원(10% off)

내인생의책청소년 인문,사회필립 스틸 (지은이), 윤영 (옮긴이)
우리 아이들에게 편견에 둘러싸인 세계 흐름에서 벗어나 보다 더 적확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자 하는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84권. '석유 고갈' 문제를 단순 우려하지 않고, 석유가 고갈 내지는 소비를 하지 않아야 우리 인류가 더 크고 더 평화로운 미래를 바라볼 수 있다고 주장함과 동시에 석유를 고갈시키기 위해 우리 인류가 어떠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지 또 그 성과는 어느 정도에 와 있는지를 보여준다.들어가며 - 6 1. 석유와 가스 추출하기 - 18 2. 발전일까, 문제일까? - 38 3. 석유와 정치 - 54 4. 더워지는 지구 - 66 5. 석유는 고갈이 될까? - 82 용어 설명 - 96 찾아보기 - 99석유 고갈? 또 그 소리야? 지겹지도 않아. 1990년에 43년 남았다며? 한 30년 지났으니까 그럼 10년 남았네. 그런데 세상이 이렇게 조용하다고? 아마 난리가 났을걸. 기름 아껴 써라, 전기 끄라, 공장 돌리지 마라. 정부가 난리를 부렸을 거야. 최근에 석유 고갈에 대한 기사를 본 적이 있니? 다 그거 헛소리야. VS 야! 공부 좀 해라. 그걸 가채연수라고 하는 거야. 네 말대로 가채연수가 계속 변해왔어. 그건 새로운 유정이 발견되었기 때문이고, 또 석유 채굴 기술이 개발되어 여태껏 사용하지 못했던 석유를 다시 채굴할 수 있게 되어 그렇게 되기도 했어. 그래도 내가 보기엔, 석유 고갈, 그거 분명히 온다에 한 표야. 석유는 고갈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어쩌면 세상 물정 모르고 하는 소리일 수 있습니다. 석유가 고갈되면 우리 인류에게 어떠한 대재앙이 몰려올지 솔직히 정확하게 그려지지 않지만, 어마어마하리라는 것은 모두가 짐작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석유 고갈의 그날이 하루라도 빨리 왔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꺾을 수 없습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구의 평균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코로나19 같은 전염병의 발병률이 4.7% 높아진다고 경고했기 때문입니다.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를 우리 인류가 지금처럼 계속 사용하면 지구온난화는 멈추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 기후위기는 더 악화될 것이고, 극단적인 날씨와 전염병 창궐과 같은 참사들이 계속 우리 인류에게 몰려올 것입니다. 석유는 유기물일까요? 무기물일까요? 어떤 과학자는 석유가 무기물이라서 고갈될 일이 없다고 합니다. 그들은 셰일층에는 유기물이 퇴적될 일이 없는데 대량의 석유가 나오는 것에 대해 의문을 품고 또 생명체가 없다는 외계 위성인 타이탄에 석유와 같은 탄화수소인 메탄이 발견된 것을 그 근거로 삼습니다. 그래서 석유는 자연형성 되고 있어 고갈될 일이 없다고 합니다. 석유가 고갈되지 않는다고 우리가 지금처럼 석유를 펑펑 소비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구 평균기온의 상승과 같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인류를 포함한 지구의 고통이 벌써 임계점에 도달 혹은 경과하고 했는데 말입니다. 이 책은 ‘석유 고갈’ 문제를 단순 우려하지 않고, 석유가 고갈 내지는 소비를 하지 않아야 우리 인류가 더 크고 더 평화로운 미래를 바라볼 수 있다고 주장함과 동시에 석유를 고갈시키기 위해 우리 인류가 어떠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지 또 그 성과는 어느 정도에 와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 주제어: 석유고갈, 석유유기물설, 석유무기물기원설, 셰일가스, 지하수면, 플래킹, 온실가스, 탄소배출권, 파리기후협약, 지구평균기온, 기후위기, 탄소경제, 화석연료, 가채연도, 플라스틱, 필립 스틸, 윤영, 세더잘, 내인생의책 ▶시리즈 소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소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에게 편견에 둘러싸인 세계 흐름에서 벗어나 보다 더 적확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자 2010년 공정무역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출간되고 있습니다. A는 B인 줄 알았지만 더 자세히 알아보면 A가 C나 또는 D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아이들이 또 다른 진실을 발견하도록 안내하고자 합니다. 《1권 공정무역, 왜 필요할까?》《2권 테러, 왜 일어날까?》《3권 중국, 초강대국이 될까?》《4권 이주, 왜 고국을 떠날까?》《5권 비만, 왜 사회문제가 될까?》《6권 자본주의, 왜 변할까?》《7권 에너지 위기, 어디까지 왔나?》《8권 미디어의 힘, 견제해야 할까?》《9권 자연재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길은?》《10권 성형 수술, 외모지상주의의 끝은?》《11권 사형제도, 과연 필요한가?》《12권 군사개입, 과연 최선인가?》《13권 동물실험, 왜 논란이 될까?》《14권 관광산업, 지속 가능할까?》《15권 인권, 인간은 어떤 권리를 가질까?》《16권 소셜네트워크, 어떻게 바라볼까?》《17권 프라이버시와 감시, 자유냐, 안전이냐?》《18권 낙태, 금지해야 할까?》《19권 유전공학, 과연 이로울까?》《20권 피임, 인구 조절의 대안일까?》《21권 안락사, 허용해야 할까?》《22권 줄기세포, 꿈의 치료법일까?》《23권 국가 정보 공개,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24권 국제관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25권 적정기술, 모두를 위해 지속가능해질까?》《26권 엔터테인먼트 산업, 어떻게 봐야 할까?》《27권 음식문맹, 왜 생겨난 걸까?》《28권 정치 제도, 민주주의가 과연 최선일까?》《29권 리더, 누가 되어야 할까?》《30권 맞춤아기, 누구의 권리일까?》《31권 투표와 선거, 과연 공정할까?》《32권 광고, 그대로 믿어도 될까?》《33권 해양석유시추, 문제는 없는 걸까?》《34권 사이버 폭력, 어떻게 대처할까?》《35권 폭력 범죄, 어떻게 봐야 할까?》《36권 스포츠 자본, 약일까, 독일까?》《37권 스포츠 윤리, 승리 지상주의의 타개책일까?》《38권 슈퍼박테리아, 과학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39권 기아, 왜 멈출 수 없을까?》《40권 산업형 농업, 식량 문제의 해결책이 될까?》《41권 빅데이터, 빅브러더가 아닐까?》《42권 다문화, 우리는 단일민족일까?》《43권 제노사이드, 집단 학살은 왜 반복될까?》《44권 글로벌 경제, 나에게 좋은 걸까?》《45권 플라스틱 오염, 재활용이 해답일까?》《46권 청소년 노동, 정당하게 일할 권리 어떻게 찾을까?》《47권 저작권, 카피라이트냐? 카피레프트냐?》《48권 인플레이션, 양적 완화가 우리를 살릴까?》《49권 아프리카 원조, 어떻게 해야 지속가능해질까?》《50권 젠트리피케이션, 무엇이 문제일까?》《51권 동물원, 좋은 동물원은 있을까?》《52권 가짜 뉴스, 처벌만으로 해결이 될까?》《53권 핵전쟁, 어떻게 막을까?》《54권 4차 산업혁명, 어떻게 변화되어야 할까?》《55권 인공지능(AI), 우리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56권 소년법, 폐지해야 할까?》《57권 시리아 전쟁, 21세기 지구촌의 최대 유혈분쟁》《58권 스크린 독과점, 축복인가 독인가?》《59권 윤리적 소비, 윤리적 소비와 합리적 소비, 우리의 선택은?》《60권 올림픽과 월드컵, 개최해야 하나?》《61권 돈의 전쟁, 기축통화가 되기 위한 돈의 암투》《62권 아파트, 최선의 주거 양식일까?》《63권 통일 비용, 부담일까, 투자일까?》《64권 은행의 음모, 은행에 돈을 맡겨도 될까?》《65권 인구 문제, 숫자일까, 인권일까?》《66권 기후 변화, 자연을 상품으로 대하면?》《67권 우주개발, 우주 불평등을 초래할까?》《68권 대출, 안 빌리면 끝일까?》《69권 인구와 경제, 인구가 많아야 경제에 좋을까?》《70권 명태, 우리 바다로 돌아올까?》《71권 혐오표현, 차별 없는 세상 만들기》《72권 선진국, 대한민국은 선진국일까?》《73권 환율, 오르면 개인에게 이로울까?》《74권 한글, 우리가 몰랐던 한글 이야기》《75권 병역, 징병제냐, 모병제냐?》《76권 식량 안보, 국가가 다 해결할 수 있을까?》《77권 한강의 기적, 다시 올까?》《78권 실력, 정말 공정한 기준일까?》《79권 미국, 어떻게 초강대국이 되었을까?》《80권 집밥, 사라질까?》《81권 인터넷 검열, 대안은 없을까?》《82권 명예훼손, 사실을 말해도?》《83권 물, 아직도 부족할까?》《84권 석유, 고갈될까?》 《세더잘 시리즈》는 계속 출간됩니다. ▼ 인터넷에서 ‘내인생의책’을 검색해 보세요! http://bookinmylife.com ▼ 내인생의책 뉴스레터 신청 http://bookinmylife.com/newsletter 과학자들은 공장에서 내뿜는 매연과 자동차 배기가스가 지구를 덥히고 기후를 변화시킨다고 합니다. 과연 자동차에 주유할 때마다 기름을 가득 채우는 게 현명한 일일까요? 하지만 우리가 원한다고 지금까지의 습관을 쉽게 바꿀 수 있을까요? 석유는 충분한가요? 영원히 뽑아 쓸 수 있을까요? 석유가 미래의 에너지인가요, 아니면 석유 시대는 막을 내리고 있을까요? 더 스마트하고 더 청정기술이 이런 문제를 일시에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요? - 들어가며 모든 게 잘못될 수 있습니다. 2010년 멕시코만에 있는 딥워터 허라이즌 시추 시설에서 기름 유출 사고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열한 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어야 했지요. 시추 시설은 가라앉고 해저에 있던 분유정은 수습이 될 때까지 87일 동안 원유가 유출되었습니다. 원유 대량 유출은 관광산업, 수산업, 해안과 야생 생물에 엄청난 재앙이 되었습니다. 이는 산업 역사상 가장 대규모로 기름이 유출된 참사였습니다. - 1. 석유와 가스 추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