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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널 위해서 그런거야!
돌배나무 / 뱅자맹 델모트 (지은이), 알프레드 (그림), 이수진 (옮긴이) /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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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배나무
청소년 철학,종교
뱅자맹 델모트 (지은이), 알프레드 (그림), 이수진 (옮긴이)
한 입 크기 철학 5권. 체벌과 부정적 표현 없이 아이를 키우는 이른바 ‘긍정 교육론’을 두고 그 실현 가능성을 의심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아이가 엇나가지 않도록 제대로 훈육하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여러 철학자의 입을 빌려 교육자로서 부모를 비롯한 어른들이 아이의 훈육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아이를 좋은 길로 이끌고 싶은 부모와 교육자, 예비 부모 혹은 누구든 이 책을 통해 올바른 교육법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1. 너를 위한 것일까, 나를 위한 것일까? 2. 타자의 지배인가, 정당한 염려인가? 3. 독재는 어떻게 호의의 가면을 쓸까? 4. 교육 원칙이 될 수 있을까? 5. 교육일까, 조련일까? 6. 선을 위한 악이라고? 7. 억압일까, 자유일까? 8. 교육에 있어서‘신중’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진정한 나는 누구일까?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들로 가득한 삶에서 답을 찾고자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한 입 크기 철학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철학적 사고를 통해 깨달음을 얻고, 자신을 둘러싼 복잡한 세상과 사회이슈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주어진 삶을 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나가기 위해 꼭 필요한 철학 입문서로, 청소년들이 가볍게 읽고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주제들을 담았다. 이 책은.. “다 널 위해서 그런거야!”아이 또는 성인을 향한 이 표현은 지식이 있고 그것을 설득하려는 사람과 지식이 없고 그것을 듣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 사이의 불공평한 관계를 짐작하게 한다. 여기에서 지식은 권력의 관계(부모, 선생님, 의사...)에 작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걸‘호의’로 보고, 어떤 걸‘권위’로 봐야 할까? 이런 비대칭적인 관계가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정치.사회적 분야일까? 교육한다는 건 어쩌면 자기 자신을 교육한다는 뜻은 아닐까? 체벌과 부정적 표현 없이 아이를 키우는 이른바 ‘긍정 교육론’을 두고 그 실현 가능성을 의심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아이가 엇나가지 않도록 제대로 훈육하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여러 철학자의 입을 빌려 교육자로서 부모를 비롯한 어른들이 아이의 훈육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아이를 좋은 길로 이끌고 싶은 부모와 교육자, 예비 부모 혹은 누구든 이 책을 통해 올바른 교육법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1. 너를 위한 것일까, 나를 위한 것일까?“다 널 위한 거야!”라는 말이 가장 흔하게 쓰이는 부모-자식 관계를 예시로 시작해, 그것이 내포하고 있는 비대칭적인 권력 관계에 주목한다. 누군가에게 ‘최선’이란 누가 정하는 걸까? 지식 혹은 권력적 우위에 선 누군가의 지시에 무조건 복종해야 할까? 2. 타자의 지배인가, 정당한 염려인가?내게 좋은 것이 무엇인지는 타인이 강요하는 게 아니라 나 스스로 정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타인의 영향을 극도로 배제하다 보면 지나친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를 낳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는 자유와 지식의 불균등한 분배가 공존하는 것이다.
그린틴즈
이지앤 / 젠 세비지 글, 김원준 옮김 / 201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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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앤
청소년 과학,수학
젠 세비지 글, 김원준 옮김
지구 온난화와 대기오염, 멸종위기에 처한 생명들 등 오늘날 청소년들은 환경문제와 관련해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미래의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은 바로 지금의 청소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청소년들이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유지하면서도 두려움에 빠지지 않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그들이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 시키고 그들에게 다양한 수단들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 말한다. 『그린틴즈』는 간단명료하고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팁과 \'녹색 청소년들(green teens)과의 인터뷰,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과 의사소통을 위한 아이디어, 그리고 많은 환경 관련 정보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매일 내리는 결정들이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메카니즘을 비롯하여 의사결정자들이 환경친화적 관리를 할 수 있게끔 유도하는 방법을 배워 직접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너의 행성이기도 해 지구온난화에 대응해 할 수 있는 것 스스로를 그린화하라 챕터 1 상점에서 * 안젤라 프림바스의 친환경 활동 사례 챕터 2 먹거리를 녹색으로 챕터 3 옷장을 녹색으로 챕터 4 뽀득뽀득하게 깨끗하고 환경 친화적으로 챕터 5 친환경 선물 챕터 6 길에서도 친환경 * 바트 그랩맨의 친환경 활동 사례 대기오염에 대응해 할 수 있는 것 집을 친환경으로 챕터 7 자신 몫의 쓰레기 배출을 줄여라 챕터 8 에너지를 아끼자 * 애버리 헤어스턴의 친환경 활동 사례 챕터 9 물 한방울도 낭비하지 말자 * 스미사 라마크리쉬나의 친환경 활동 사례 챕터 10 친환경 애완동물 삼림파괴에 대응해 할 수 있는 것 학교를 푸르게 챕터 11 보다 푸른 학교생활 * 가렛 라파조의 친환경 활동 사례 챕터 12 교내 재활용 프로그램을 시작하라 챕터 13 학교의 에너지 성적표를 만들어라 챕터 14 점심 식단을 녹색으로 만들자 * 캐롤라인 호지의 친환경 활동 사례 불공정 작업장에 대응해 할 수 있는 것 챕터 15 여러분의 세계를 푸르게 * 에리카 페르난데스의 친환경 활동 사례 챕터 16 멋진 환경 이벤트를 조직하라 그린칼라 일자리를 잡아라 지구를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일 * 국내 환경 관련 정부 및 비정부 기관 * 저자 및 역자오늘날 청소년들은 환경문제와 관련해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환경문제 중 가장 심각한 문제인 지구온난화는 그들이 살아있는 동안에 이 세계를 근본적으로 바꿔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유지하면서도 두려움에 빠지지 않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비밀은 그들이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시키고 그들에게 다양한 대응 수단들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이 책은 쉽고 편한 언어로 쓰였다. 그러나 여기에는 간단명료하고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팁, ‘녹색 청소년들’(green teens)과의 친환경 활동 사례 인터뷰,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과 의사소통을 위한 아이디어, 그리고 많은 환경 관련 정보들이 체계적이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매일 내리는 결정들이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 꽉 짜인 계획과 예산에 맞추어 환경친화적 의사결정을 하는 방법, 학교나 사회의 주요 의사결정자들이 환경친화적 관리를 할 수 있게끔 유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들은 집에서, 학교에서, 지역사회에서 스스로가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을 최소화하는 법을 배우고자 한다. 또한 환경문제와 관련한 그들의 관심사가 부모님들, 교직원들, 미디어, 나아가 정치인들까지 함께 공유되기를 바란다. 그린틴즈는 바로 이점을 도와주는 책이다. 또한 다음 세대가 환경에 책임을 다하는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려는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학교 관리자들 및 환경운동단체 활동가들이 필수적으로 읽어야 할 책이다. 지구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산업과 생활방식은 개인의 삶은 물론 국가의 운명도 위태롭게 한다. 지구환경 문제는 기성세대가 아닌 젊은 세대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이슈이며, 이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는 믿음이 필요하다. 이 책은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할말이 많아요
솔 / 존 마스든 글, 김선경 옮김 / 200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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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
청소년 문학
존 마스든 글, 김선경 옮김
예쁘고 명랑한 소녀 마리나는 부모님의 부부싸움 중 아버지가 던진 화약약품을 얼굴에 맞아 화상을 입게 되고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리게 된다. 아버지는 감옥에 가게 되고 엄마는 다른 사람과 재혼을 하고 혼자 기숙학교에 보내지게 된 마리나는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 세상을 두려워하며 마음을 닫고 마음속의 말들을 일기장에 적어나간다. 침묵의 벽을 허물고 세상을 바로 보기까지의 과정과 10대 소녀의 섬세한 내면이 일기 형식의 글 속에 감동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선보이는 호주출신 작가 존 마스든의 소설로 1987년 출간된 이후 호주 뿐만 아니라 16개국의 11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저자는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10대 청소년들의 성장과 아픔을 관찰하고 그들만의 고민을 생생히 묘사하였다.날 가만히 내버려 둬 절름발이 날갯짓 바람은 꽃잎 향기로 날리고 아빠, 할말이 많아요 이소설은 실화에 근거를 두고 있다. 소녀 마리나는 갑작스런 부모의 이혼에다가 아버지의 실수로 얼굴에 화상을 입고 그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린다. 기숙학교로 보내진 마리나는 주위 사람들을 조용히 지켜보며 말을 못하는 대신 자기만의 언어로 일기장을 채워 나간다. 착하고 다정한 친구들, 린델 선생님의 애정 어린 관심으로 그녀의 닫혀 있던 마음은 빗장이 풀려가고 동시에 자신만큼 상처를 입었을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용서하게 된다.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 세상이 두려워 말문을 닫아버렸으면서도 끊임없이 그 세계를 그리워하는 어린 소녀가 장애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과, 그 과정에서 섬세하게 그녀를 보살피는 선생님과 친구들의 헌신적인 사랑은 충분히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이다.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또래 아이들이 겪는 갈등과 고민거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한국의 청소년들도 충분히 공감할 만하다. 이 작품의 저자인 존 마스든은 고등학교 영어 교사 출신으로 자신의 학생들을 관찰하면서 그들의 가슴 속에 숨겨진 고민과 상처를 고스란히 작품에 담아내는데 뛰어난 재능을 보여준다.
괜찮아,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야
궁리 / 잽 테르 하르 지음, 이미옥 옮김, 최수연 그림 / 200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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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리
청소년 문학
잽 테르 하르 지음, 이미옥 옮김, 최수연 그림
사고로 시각장애인이 된 열세 살 소년이 모진 고통을 감내하고 진정한 성장을 이루기까지를 다룬 청소년 소설이다. 가족의 사랑과 친구의 우정,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바라보는 편견의 문제를 비롯해 청소년기에 사회와 가정이 어떻게 유기적인 관계가 되어 성장의 자양분을 제공하는지 감동적으로 그렸다. 평범한 열세 살 소년 '베어'는 평소와 다름없이 수업을 마치고 축구공을 차며 집으로 가던 길에 차도로 굴러가는 축구공을 주우러 정신없이 달려간다. 축구공을 잡는 순간, 소년은 때마침 오토바이 뒤에 싣고 가던 건초용 갈고리에 걸려 넘어져 눈을 찔리고 만다. 하루아침에 모든 빛은 사라지고 소년의 두 눈을 감은 하얀 붕대 안에는 칠흑 같은 어둠만이 존재한다. 그 어둠 속에 홀로 웅크린 소년 베어는 끝없이 밀려오는 고통과 두려움에 좌절하고 절망하지만, 결국 이 모든 시간을 당당히 이겨 낸다. 독일 청소년 문학상 '북스테후더 불레'상, 네덜란드 청소년 문학상 '골드너 그리펠'상 수상작이다.눈이 먼 뒤부터 사람들과의 만남은 나에게 멋진 음악이거나 불쾌한 음악이었어. 음악을 볼 수는 없잖아. 하지만 울림은 깊은 곳까지 들어와서 다양한 감정과 생각들을 불러내지. 나랑 사람들과의 관계도 그래. 내가 사람들을 보지는 못하지만, 그 대신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잖아. 그리고…… 그리고 그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알 수 있어. -본문 중에서 1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오다 2 첫 장애물을 넘다 3 그래도 삶은 아름답지 않니? 4 다시 집으로 돌아오다 5 다시 찾은 얼굴 6 오늘처럼 행복한 날 7 삶의 오프사이드 8 삶을 사랑하라 9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울타리를 넘어 10 미래를 향한 첫걸음 옮긴이의 말
저커버그, 잡스, 머독의 무한 도전
오즈의마법사 / 데니스 퍼티그.닉 헌터 지음, 오즈의 마법사 옮김 / 201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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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00원
(10% off)
오즈의마법사
청소년 정치,경제
데니스 퍼티그.닉 헌터 지음, 오즈의 마법사 옮김
이 시대 최고의 창업가라는 평가를 받으며, 여전히 세계적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마크 저커버그와 스티브 잡스 그리고 루퍼트 머독의 삶을 담고 있다. 창업가로서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담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미래에 창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세 사람에게 찾아온 시련을 또 다른 기회로 만들며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 내고 있다. 남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관심 분야에서 최선을 다했던 세 사람. 그들의 이런 모습이야말로 우리가 시대를 뛰어넘어 그들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유일 것이다. 이 책은 그들의 이러한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진심을 담아 그려 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또한, 세 사람의 삶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사진들을 시각적으로 구성했다. 그와 더불어 그들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와 관련 인물들의 유쾌한 이야기도 함께 실었다.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회사가 생겨나고 사라진다. 수많은 청소년들이 성공적인 회사를 꿈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은 이 시대 최고의 창업가라는 평가를 받으며, 여전히 세계적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마크 저커버그와 스티브 잡스 그리고 루퍼트 머독의 삶을 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저커버그, 잡스, 머독의 무한 도전>은 창업가로서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담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미래에 창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세 사람의 성공담을 읽다 보면 그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만큼 타고난 천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저커버그, 잡스, 머독 역시 한때는 평범한 청소년들이었다. 그들이 가슴 속에 작은 꿈을 품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실패를 겪었고, 그 실패를 이겨 내기 위해 수없이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야 했다. 세 사람에게는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어려서부터 자신의 관심 분야에 관해서는 '끝장'을 보았다는 점이다. 저커버그는 어려서부터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관심을 가졌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수없이 많은 밤을 새웠다. 잡스도 이런 점에서는 뒤지지 않았다. 우리는 그의 손에서 탄생한 애플의 신제품들이 수없이 많은 토의와 수정의 결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러한 잡스의 완벽주의가 애플을 독보적인 존재로 만들었다. 머독 역시 언론인이 되기 위해 어린 나이에 신문사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함께 일하는 사람보다 나이가 어렸음에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때로는 자극적인 신문 만드는 법을 끈기 있게 배워 나갔다. 그로 인해 머독은 세계적인 미디어 대기업을 경영할 수 있었다. 이 책은 그들에게 찾아온 시련을 또 다른 기회로 만들며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 내고 있다. 남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관심 분야에서 최선을 다했던 세 사람. 그들의 이런 모습이야말로 우리가 시대를 뛰어넘어 그들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유일 것이다. 이 책은 그들의 이러한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진심을 담아 그려 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저커버그, 잡스, 머독의 무한 도전>은 세 사람의 삶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사진들을 시각적으로 구성했다. 그와 더불어 그들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와 관련 인물들의 유쾌한 이야기도 함께 실었다. 세 사람의 어린 시절에서부터 지금에 이르는 다양한 사진과 내용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관련 지식도 풍부하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실패 속에서 얻은 그들만의 성공 비법을 '성공 노하우' 편에 함께 실었다. 성공 노하우에 담긴 값진 내용들은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성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해 줄 것이다.
내 인권 친구 인권
북스토리 / 김경희, 서미라 (지은이) /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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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토리
청소년 인문,사회
김경희, 서미라 (지은이)
국가인권위원회는 2001년 설립 이후 인권 보호·증진에 앞장서서 차별과 인권침해에 브레이크를 걸어왔다. 소수의 목소리가 짓밟히지 않도록 귀를 기울여온 국가인권위원회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인권이 무엇인지, 나와 친구의 인권을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청소년들과 함께 생각해보는 책을 펴냈다. 두 저자 김경희, 서미라는 국가인권위원회 및 인권단체에서 다양한 인권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전문가로, 청소년들이 인권에 대해 친숙해지고 또 청소년들에게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용기를 주기 위해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이 책에는 작은 문제의식으로 시작했지만 사회 전체에 큰 울림을 준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사례들이 실려 있다. 불편한 것을 불편하다고 이야기함으로써 세상은 이야기하기 전보다 조금 더 나아지는 것이다.들어가며 ┃ 세상을 바꾸는 작은 저항 … 4 제1장 | 인권이란 무엇인가요? 인권이란? … 12 인권, 어떻게 발전해왔을까요? … 15 변화하고 발전하는 인권 … 17 인권과 헌법 기본권의 관계 … 19 ‘인권침해’와 ‘차별’은 무엇일까요? … 21 국가인권위원회는 어떤 곳인가요? … 25 진정접수 방법 및 사건해결 절차 … 27 제2장 | 학창시절의 차별과 인권침해, 바꿀 수 있다! 교복에 붙은 내 이름 … 30 머리카락 내 맘대로 하면 안 되나요? … 35 살색 크레파스 안에 숨겨진 차별 … 41 휴대전화 강제 수거 … 47 학습실 이용도 성적순인가요? … 52 수상한 출석번호 … 57 선생님, 체벌하지 마세요 … 63 졸업한 초등학교에 따른 중학교 입학자격 차별 … 68 제3장 | 어려도 완전한 민주시민! 학교 앞에서 유인물을 배포했어요 … 74 중학생도 집회의 자유가 있어요 … 80 이 서약서에 서명해야 할까요? … 87 임신이 죄는 아니잖아요 …… 93 단체를 조직하거나 가입할 자유 … 99 학교폭력(따돌림), 아이 싸움이 아닙니다 … 105 제4장 | 사회 속 차별과 인권침해, 우리는 이러지 맙시다! 식사준비, 성별에 따라 다르지 않아요 … 114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주택임대 거부 … 119 일률적인 나이 차별 … 124 소수 종교 신자의 간호조무사 될 자유 … 131 장남만 우대하는 회사 … 137 성적(性的) 지향, 아직도 이 수준 … 143 임신과 출산을 장려하지만 현실은? … 154 외모 중시하는 나라 … 161 나오며 ┃ 행동했기에 바꿀 수 있었다 … 167 부록 ┃ 대한민국헌법 … 172사례로 보는 꼭 알아야 할 우리들 인권 이야기 국가인권위원회는 2001년 설립 이후 인권 보호·증진에 앞장서서 차별과 인권침해에 브레이크를 걸어왔다. 불편해하는 소수의 목소리가 짓밟히지 않도록 귀를 기울여온 국가인권위원회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인권이 무엇인지, 나와 친구의 인권을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청소년들과 함께 생각해보는 책 『내 인권 친구 인권』이 북스토리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두 저자 김경희, 서미라는 국가인권위원회 및 인권단체에서 다양한 인권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전문가로, 청소년들이 인권에 대해 친숙해지고 또 청소년들에게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용기를 주기 위해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이 책에는 작은 문제의식으로 시작했지만 사회 전체에 큰 울림을 준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사례들이 실려 있다. 불편한 것을 불편하다고 이야기함으로써 세상은 이야기하기 전보다 조금 더 나아지는 것이다. 불편하다고 말하면 세상이 시원하게 바뀐다! 『내 인권 친구 인권』의 1장에선 인권과 인권의 역사, 국가인권위원회의 역할과 실제로 인권침해를 당하거나 보았을 때 진정을 넣는 방법 등을 간략하게 설명한다. 2장부터는 다양한 인권침해의 모습과 그것이 어떻게 인권침해가 되는지를 실제 사례를 통해 알아보고, 모두의 인권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지킬 수 있는지 생각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학교 주변에서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사례는 물론이고, 사회에 나가서 당할 수 있는 종교, 성별, 나이, 성적 지향 등에 따른 차별을 각각 주제로 삼아서 쉽고 자세하게 알려준다.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권리이면서도 때로는 알쏭달쏭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는 인권. 불편함과 부당함을 느낀 사람들이 용기를 가지고 목소리를 내어왔기에 우리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인권의 범위가 넓어지게 되었다. 『내 인권 친구 인권』은 인권침해가 벌어지는 답답한 상황이 용기를 통해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바뀐 사례들을 통해 우리가 당연히 누리는 권리들이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다. 인권에 대해서 궁금한 청소년 독자와, 인권을 어떻게 가르쳐야 좋을지 고민하는 성인 독자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인간의 권리, 즉 인권을 모두 다 헌법에 기본권으로 열거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헌법 제37조 제1항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는 헌법에 열거되지 아니한 이유로 경시되지 아니한다”라는 조항을 둠으로써 인권을 최대한 보장하려는 의지를 표명했던 것이지요. 이렇게 답답하고 불합리한 경우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라는 조직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기존의 법원이나 헌법재판소를 통해 침해된 인권을 구제받을 수는 있으나, 절차가 까다롭고, 감내해야 하는 시간이나 비용이 적지 않습니다. 또한 법원이나 헌법재판소 조직 특성상 아무래도 기존의 법질서를 유지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하다고 볼 수밖에 없어 원하는 결과를 얻을 가능성도 크지 않습니다.
지옥에서 온 여행자
문학동네 / 귀뒬 지음, 이승재 옮김 /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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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청소년 문학
귀뒬 지음, 이승재 옮김
문학동네 청소년문학 원더북스 시리즈 17권. <도서관에서 생긴 일>의 작가 귀뒬의 작품으로, 파리에 사는 열네 살 소년 발랑탱 르탕드르의 시공을 초월한 세 편의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랑의 대명사 ‘밸런타인’을 떠올리게 하는 소년의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각 에피소드마다 소년의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가 더불어 펼쳐진다. 작가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지하철, 학교와 같은 일상의 공간을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상상의 세계로 탈바꿈시키며, 사춘기 소년의 사랑, 우정, 질투 등의 감정을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거침없는 열네 살 소년의 좌충우돌 환상모험담 속에서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이 상상의 세계로 연결되는 통로가 된다. 친구의 초강력 박치기 한 방에 이마에 비둘기 알만한 혹이 생긴 발랑탱은 신기한 능력을 덤으로 얻게 된다. 바로 죽은 자들을 보게 된 것! 등하굣길 지하철 맨 마지막 칸에서 매번 마주치는 아름다운 여인에게 반한 발랑탱은 눈앞에서 흰 섬광이 번쩍하더니 여인의 옷차림이 이루 말할 수 없이 고급스러운 드레스로 변한 것을 발견한다. 그녀의 낯익은 모습에 기억을 되살려 <대백과사전>을 뒤져본 발랑탱은 그녀가 16세기 ‘타고난 요부이자 희대의 살인마’였던 루크레치아 보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루크레치아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며 끔찍한 ‘지옥’ 안에서 영벌을 받고 있었다. 블루 할머니의 도움으로 ‘파라다이스’ 역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발랑탱은 죽은 자들을 감시하는 무시무시한 ‘헬스에인절’ 때문에 지하철에서 벗어나길 주저하는 루크레치아를 데리고 천국을 향한 도주를 감행하는데….제1부 사랑-지옥에서 온 여행자 7 제2부 마법-릴리의 사랑을 얻기 위해 145 제3부 주술-브륌의 마법사 267“지옥은 인간들 틈바구니에 있어. 수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지옥을 경험하지.” 어느 날 친구의 박치기 한 방에, 죽은 자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시공을 초월해 펼쳐지는 열네 살 소년 발랑탱의 흥미진진 모험 세 판 상상력 넘치는 작가의 귀환 『도서관에서 생긴 일』(문학동네 출간)의 작가 귀뒬이 환상적이고 유쾌한 소설 『지옥에서 온 여행자』로 다시 돌아왔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난 귀뒬은 판타지소설, 그림책, 만화 시나리오 등의 작품 활동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독자들에게 사랑받으며, 동심 가득한 환상의 세계를 펼쳐 보이는 진귀한 상상력의 작가이다. 『도서관에서 생긴 일』을 통해 독자들을 ‘책 속의 세상’으로 안내했던 그녀는, 이번에도 역시 무궁무진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를 선물한다. 상상의 세계로 들어선 독자들은 ‘지옥에서 온 여행자’를 만나고, 마법의 반지로 변신을 꾀하며, 시간을 거슬러 전설 속 인물과 대적한다. 사랑처럼 달콤한 일들이 마법처럼 신비롭게 펼쳐지는 상상의 세계 속에서 독자들은 현실에서 잊고 지내던 꿈과 희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랑처럼 달콤하고 마법처럼 매혹적이며 주술처럼 신비로운 발랑탱의 모험! 『지옥에서 온 여행자』는 파리에 사는 열네 살 소년 발랑탱 르탕드르의 시공을 초월한 세 편의 모험 이야기이다. 사랑의 대명사 ‘밸런타인’을 떠올리게 하는 소년의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각 에피소드마다 소년의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가 더불어 펼쳐진다. 작가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지하철, 학교와 같은 일상의 공간을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상상의 세계로 탈바꿈시키며, 사춘기 소년의 사랑, 우정, 질투 등의 감정을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거침없는 열네 살 소년의 좌충우돌 환상모험담 『지옥에서 온 여행자』에서는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이 상상의 세계로 연결되는 통로가 된다. 제1부 사랑-지옥에서 온 여행자 ‘유령’이 사는 세상 친구의 초강력 박치기 한 방에 이마에 비둘기 알만한 혹이 생긴 발랑탱은 신기한 능력을 덤으로 얻게 된다. 바로 죽은 자들을 보게 된 것! 등하굣길 지하철 맨 마지막 칸에서 매번 마주치는 아름다운 여인에게 반한 발랑탱은 눈앞에서 흰 섬광이 번쩍하더니 여인의 옷차림이 이루 말할 수 없이 고급스러운 드레스로 변한 것을 발견한다. 그녀의 낯익은 모습에 기억을 되살려『대백과사전』을 뒤져본 발랑탱은 그녀가 16세기 ‘타고난 요부이자 희대의 살인마’였던 루크레치아 보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루크레치아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며 끔찍한 ‘지옥’ 안에서 영벌을 받고 있었다. 블루 할머니의 도움으로 ‘파라다이스’ 역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발랑탱은 죽은 자들을 감시하는 무시무시한 ‘헬스에인절’ 때문에 지하철에서 벗어나길 주저하는 루크레치아를 데리고 천국을 향한 도주를 감행한다. 제2부 마법-릴리의 사랑을 얻기 위해 소년으로 변신한 할머니의 마법 레시피 같은 반 소녀 릴리를 짝사랑하는 발랑탱은 릴리의 환심을 사려 하지만, 릴리는 짓궂게 굴기만 하는 발랑탱을 거들떠보지 않는다. 발랑탱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릴리 때문에 답답한 마음을 블루 할머니에게 털어놓는데, 이내 입 밖에 낸 것을 후회하게 된다. 할머니가 연애상담을 해주기엔 “세대 차가 너무” 난다는 이유에서였다. 젊은 시절, 오페라 가수로 활동하며 뭇 남성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던 ‘위대한 아드리아나’ 블루 할머니는 자신을 구닥다리 취급하는 발랑탱에게 몸소 사랑을 얻는 법을 보여주려 한다. 할머니는 오래전 옛사랑에게 선물 받았던 마법의 반지를 사용해 하루 동안 열네 살 소년 아드리앙으로 변신한다. 소년으로 변신한 할머니는 새벽에 차를 훔치려던 불량청소년들과 얼떨결에 어울리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릴리가 소년으로 변신한 할머니에게 반해서 발랑탱의 질투를 부르게 되는데…… 제3부 주술-브륌의 머법사 과거로 빨아들이는 마법의 소용돌이 장 할아버지 댁에서 앙젤이란 어여쁜 소녀와 함께 바캉스를 보내자는 블루 할머니의 제안에 발랑탱은 들뜬 마음을 안고 브륌이라는 외진 마을에 간다. 기대했던 것과 달리 앙젤은 “머리에 토마토를 얹은 난쟁이”에다가 심술이 몹시 고약한 소녀였고, 발랑탱과 사사건건 부딪치게 된다. 어느 날, 앙젤이 발랑탱과 싸우고 난 뒤 홧김에 유령이 나온다는 ‘늑대소굴’에 홀로 갔다가 실종이 된다. 늑대소굴은 13세기 브륌의 영주 고티에 드페락이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광기에 사로잡혀 여자아이들을 잡아다 화형을 시켰던 성으로, 그가 ‘저주받은 영혼의 동반자’인 마법사 아타노르와 함께 갇힌 곳이기도 했다. 발랑탱은 앙젤을 찾으러 용감하게 성에 갔다가 ‘시간의 덫’에 빠져 중세 시대로 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피에 굶주린 ‘늑대의 제왕’과 그에게 잡혀 있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되는데, 그 소녀는 바로 50년 전에 실종된 할아버지의 옛 연인 로즈마리였다. 발랑탱은 앙젤과 로즈마리를 무사히 구해 돌아올 수 있을까? 상상의 세계를 통해 드러나는 현실의 모습 『지옥에서 온 여행자』는 사춘기 소년의 순진하고 솔직한 시각으로 현대인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작가는 공상과학과 판타지소설을 출간하는 악튀에스에프 출판사와의 인터뷰에서 “판타지적 요소는 메타포이며, 그것을 통해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끔찍한 ‘지옥’에서 영벌을 받으며 체념한 채 살아가는 루크레치아의 모습은 ‘지옥철’ 속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과 겹친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충격을 받아 발랑탱이 정신과에 끌려가지 않을까 걱정하는 레미의 모습이나 블루 할머니가 밤거리를 배회하는 도시외곽 불량청소년들을 이용하는 어른들에게 분노하는 모습에서는 우리의 또다른 현실을 들여다보게 된다. 다소 씁쓸한 현실의 모습이 엿보이기도 하지만, 귀뒬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따뜻하다. 발랑탱은 직간접적으로 사랑의 가교 역할을 하는 할머니의 격려와 학교 선생님의 (오해에서 비롯된) 위로를 받으며 용기를 얻는다. 매번 다투기만 하던 앙젤이지만 아찔한 모험을 함께하며 서로 화해를 하고, 소년으로 변신한 할머니는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다가가 손을 내민다. 우리에게 상상력이 필요한 이유는 희망을 품고 팍팍한 현실을 헤쳐나가기 위해서인 것이다.
Speaking For Everyday Life 2
다락원 / 브라이언 스튜어트, 스콧 피셔 글 / 200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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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
청소년 학습
브라이언 스튜어트, 스콧 피셔 글
대학 수준의 초급자용 스피킹 시리즈 두번째 책.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십 년 이상 강의해온 네이티브 강사들이 한국인 영어 학습자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점들에 포커스를 맞춰 개발하였다. 수업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재미있고 효과적인 다수의 액티비티들을 수록하여, 학생들의 능동적인 학습 참여를 유도한다. 총 12개의 Unit, 각 Unit별 8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Unit별로 워밍업에 해당하는 Starter와 액티비티 스타일의 Vocabulary를 도입부로 2개의 Conversation, Grammar Points, Listening Activity, Writing Activity와 그밖에 다양한 액티비티들로 구성되어 있다. To our readers Study Guide Plan of the Book Unit 1. Back to School Unit 2. \"Our Family\" or \"My Family\"? Unit 3. Future Plans Unit 4. Important Events Unit 5. Travel Unit 6. Health and Diet Unit 7. Where Is It? Unit 8. Korean Traditions and Customs Unit 9. Feelings Unit 10. Telling Tales Unit 11. Noisy Neighbors Unit 12. Study and Work Abroad Appendix - Activity File - Listening Script - Answers본 교재는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십 년 이상의 강의 경험이 있는 네이티브 강사들에 의해 한국인 영어 학습자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점들에 포커스를 맞춰 개발되었다는 점을 특징으로 한다. 한국 학생들의 실정에 맞는 스피킹 교재를 갈망해 온 강사들과 자신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수업 주제가 부담스러웠던 학생들에게 『Speaking for Everyday Life』 시리즈는 영어회화 수업에 놀라운 흥미와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전체 구성: 총 12개의 Unit으로, 각 Unit별 8페이지 구성이다. 각 Unit별로 워밍업에 해당하는 Starter와 액티비티 스타일의 Vocabulary를 도입부로, 2개의 Conversation, Grammar Points, Listening Activity, Writing Activity와 그밖에 다양한 액티비티들로 구성되어 있다. 유닛 구성: 1. Starter - 본격적인 학습에 앞서 해당 Unit의 토픽들을 소개하는 워밍업 코너. 2. Vocabulary - 주제별 어휘들을 단순 나열이 아닌 Matching, Fill-in-the-blank 등 다양한 학습 장치를 통해 제시함으로써, 어휘 습득 및 기억 효과를 높인다. 3. Conversations - 핵심 표현들을 활용한 2개의 대화문을 제시하고 제시된 표현과 바꿔 쓸 수 있는 대체표현 및 상황표현들을 다양하게 수록, 대화문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4. Grammar Points - 문법책에 나오는 장황한 문법이 아니라, 회화에 꼭 필요한 문법 사항들을 정리해 주는 문법 코너. 5. Activities - Mixing in Class, Nick\'s Vacation, Lost Cell Phone, Feelings Game 등 핵심 표현들을 배울 수 있는 다채로운 액티비티가 학습의 재미와 효과를 동시에 높여 준다. 6. Listening Activity - 원어민의 성우들의 생동감 있는 목소리를 통해 리스닝 실력을 기르는 코너로, Conversation에서 배운 표현들을 반복, 확장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7. Konglish! Konglish! -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콩글리시 표현들을 중점적으로 연습하는 코너. 8. Writing Activity - 자기 소개, 초대장 작성하기, 설문조사, 대학입학 신청서 등 일상적이고 흥미로운 주제의 실용 라이팅. 9. Wrap-it-up Questions - 각 Unit을 정리하며 프리토킹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질문들을 Student A, B, C, D로 정리해 권말에 수록해 놓았다.
타임 시커
작은길 / 이남석 지음 / 201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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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길
청소년 문학
이남석 지음
삶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지식소설로, ‘시간’이라는 묵직하면서도 절실한 삶의 테마를 통해 ‘시간을 그리는 아이’ 규린의 이야기를 들려 준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 모두의 질문을 대신하여 시간의 본질과 의미를 깊이 있게 탐색해 들어간 8박 9일의 여행 기록이자 철학적 사색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이야기는 미스터리 편지의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추리기법을 활용하여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아낸다. 저자는 전작들에서 보여준 것처럼 스토리텔러로서의 노련미를 한껏 과시한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기만 하면 어른들의 철저한 관리 아래 ‘빨리빨리병’을 답습하고 시간의 삼엄한 감시를 받으며 살아야 하는 우리 아이들의 현실과 마음 역시 실감나게 그려냈다. 세상에서 가장 바쁠 것 같은 부모를 둔 규린. "눈앞에 놓인 달콤한 마시멜로의 유혹을 뿌리쳐야 한다. 행복한 미래는 현재의 고통을 감내하는 자에게 찾아온다." 엄마는 화가, 아빠는 비즈니스맨, 달라도 아주 많이 다를 것 같은 두 사람이 결혼하게 된 데는 이런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규린은 엄마 아빠와 생각이 다르다. 규린은 시간을 돈과 결부해 생각하면서 철저한 시간관리 매너가 성공을 판가름할 거라는 어른들의 생각에 동의할 수 없다. 이런 자신이 세상물정 모르는 아이 취급당하는 것도 못마땅하다. 그런데다 규린은 시간만 생각하면 혼란스럽고 두렵다. 시간을 그리는 화가였던 엄마의 죽음 때문이다. 엄마를 죽게 한 세포경화증은 마치 사람에게서 시간을 앗아가는 병처럼 보였다. 세포경화증은 엄마의 신체를 야금야금 잠식하여 손과 눈을 차례대로 못 쓰게 만들었다. 엄마는 마지막 시간 그림을 찾아와서 고쳐 달라는 부탁을 유언으로 남기고 세상을 떠나는데….1. 엄마의 시계 2. 시간은 돈이다? 3. 천재의 시간 4. 백작을 만나다 5. 비밀 6. 플랜더스의 사람들 7. 공작새를 찾아서 8. 재회 9. 신의 시간, 인간의 시간 · 작가 후기 - 모래의 희망 · 참고문헌‘지식소설’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개척하여 청소년 독자들로부터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이남석 작가의 신작. 이번에는 ‘시간’이라는 묵직하면서도 절실한 삶의 테마를 선택했다. 한국인만큼 바쁜 생활리듬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까. 우리 청소년만큼 ‘지금’이라는 시간을 맘껏 누리지 못한 채, 알 수 없는 핑크빛 미래를 위해 살도록 강요받는 청춘이 또 있을까. 불행히도 시간에 예속되는 나이마저 점점 어려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오래도록 미뤄 왔던 질문을 이제 본격적으로 던져봐야 하지 않을까. 도대체 시간은 뭘까? 시간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시간이 정말 존재하기는 하는 걸까? 반대로 시간이 사라진다면 이 세상과 모든 존재 역시 한순간에 사라져버리는 걸까? ‘시간을 그리는 아이’ 규린의 이야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 모두의 질문을 대신하여 시간의 본질과 의미를 깊이 있게 탐색해 들어간 8박 9일의 여행 기록이자 철학적 사색의 결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남석 지식소설, <타임 시커Time Seeker> 내 안에서 생동하는 시간을 발견하게 해주는 놀라운 이야기 우리들의 자화상 세상에서 가장 바쁠 것 같은 부모를 둔 규린. 눈앞에 놓인 달콤한 마시멜로의 유혹을 뿌리쳐야 한다. 행복한 미래는 현재의 고통을 감내하는 자에게 찾아온다. 엄마는 화가, 아빠는 비즈니스맨, 달라도 아주 많이 다를 것 같은 두 사람이 결혼하게 된 데는 이런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규린은 엄마 아빠와 생각이 다르다. 규린은 시간을 돈과 결부해 생각하면서 철저한 시간관리 매너가 성공을 판가름할 거라는 어른들의 생각에 동의할 수 없다. 이런 자신이 세상물정 모르는 아이 취급당하는 것도 못마땅하다. 그런데다 규린은 시간만 생각하면 혼란스럽고 두렵다. 시간을 그리는 화가였던 엄마의 죽음 때문이다. 엄마를 죽게 한 세포경화증은 마치 사람에게서 시간을 앗아가는 병처럼 보였다. 세포경화증은 엄마의 신체를 야금야금 잠식하여 손과 눈을 차례대로 못 쓰게 만들었다. 엄마는 마지막 시간 그림을 찾아와서 고쳐 달라는 부탁으로 유언으로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규린은 엄마의 말을 그림으로 옮기기 위해 시간에 대해 공부를 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이라면 규린이 엄마의 재능을 물려받아 그림을 잘 그린다는 점이었다. 중3 여름방학을 맞아 아빠는 무슨 결심이 섰는지, 엄마가 유언을 들어주자며 이탈리아 시에나로 가자고 했다. 아빠는 철두철미한 시간관념을 가진 비즈니스맨답게 8박 9일 안에 여행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면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지만 아빠의 계획대로 되는 건 하나도 없었다. 무엇보다 엄마의 그림을 가진 시에나의 루첼로 백작은 그림에 대해 모른다며 시치미를 뗀다. 그러더니, 무슨 꿍꿍이인지 오래된 편지 한 장을 내밀며, 편지의 비밀을 풀어 오면 그림을 내주겠다고 제안한다. 이제 규린의 여정은 편지의 수수께끼가 이끄는 대로 오락가락하게 된다. 규린은 낯선 유럽의 여러 도시를 여행하고 엄마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시간에 대한 관념이 인간의 사유와 삶의 태도에 얼마나 깊이 결속되어 있는지 차츰 깨달아 간다. 신의 시간, 천재의 시간, 인간의 시간 20세기 최고의 천재 아인슈타인이 상대적 시간 개념을 발견한 이후, 현대인들은 시간의 상대성을 상식적으로 수긍하는 편이다. 그 내용을 얼마나 잘 아느냐는 별개 문제이지만 말이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자. 우리가 시간을 의식하고 사는가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시간에 대한 인간의 인식은 상대적이기보다는 절대적 시간관에 더 가깝다. 시간은 우리 삶의 배경에서 무심히 흘러간다. 그리고 우리는 시간의 흐름을 조급한 심정으로 지켜보며 종종걸음 치면서 아등바등 살아간다. 내가 그려낼 수 있는 시간의 느낌이 대체로 이와 비슷하다면 나는 절대적이고도 직선적인 시간 속에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이는 근대 산업화 이후 인간이 새롭게 체득하게 된 시간관 혹은 시간감각이며, 인간 스스로 발명한 ‘인간중심적인 시간’이기도 하다. 인간은 오래도록 계절의 순환, 절기의 흐름, 일월성신의 교대에 따르는 자연스런 리듬에 맞추어 살 수 있었다. 여기에 일대 변화를 가져온 것은 ‘근대’라 불리는 세기적 조류였다. 인간은 초 단위 이하까지 정밀하게 잴 만큼 기술을 발전시켰고, 그 촘촘한 눈금에 맞추어 삶의 리듬은 숨가빠졌다. 이제는 원자시계로 세계의 표준시를 정하기에 이르렀지만, 불행히도 여전히 시간은 인간의 편이 아니다. 시간은 고대로부터 인간의 숙명적 동반자였지만 우리는 시간이 던지는 질문 앞에서 오히려 더 바보가 된 것 같다. 초월자가 주재하던 고대의 시간으로부터 천재적인 인간이성이 발명한 근대의 시간에 이르기까지, 거칠게 줄잡아 시간의 역사는 이렇게 흘러온 것이다. 이 책은 이처럼 인간의 역사에 다름 아닌 시간의 연대기에서 핵심적인 팩트들을 뽑아내어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전개하는 데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다양한 문화권에 존재하는 창조신화, 과학과 철학에서 사유되는 시간론, 고대의 시간관이 투영된 회화와 조형물, 시간의 의미를 탐구하고 중첩된 시간의 미학을 형상화한 문학작품, 여기에 유명인사들의 카메오 출연까지. 이러한 사실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시간은 인간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테마였다는 점을 명시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장치들이다. 시간을 그린 아이 이 책의 이야기는 미스터리 편지의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추리기법을 활용하여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아낸다. 저자는 전작들에서 보여준 것처럼 스토리텔러로서의 노련미를 한껏 과시한다. 다방면의 지식을 엮어내면서도 이야기 전개에서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것이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기만 하면 어른들의 철저한 관리 아래 ‘빨리빨리병’을 답습하고 시간의 삼엄한 감시를 받으며 살아야 하는 우리 아이들의 현실과 마음 역시 실감나게 그려냈다. 열여섯 살 중학교 3학년 규린이 ‘일인칭 화자’가 되어 들려주는 이야기 <타임 시커>. 사람은 아는 만큼 보고, 본 만큼 느끼고, 느낀 만큼 실천하고, 실천한 만큼 내 지혜를 갖는다. 그리고 지혜에는 완성이 없다. 과정만이 있을 뿐이다. 이것이 저자가 규린을 일인칭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유다. 규린으로 하여금 직접 겪고 느끼게 하는 것. 그것은 이야기 속에서 시간화가인 엄마의 ‘숨겨진 의도’로 설정된다. 규린의 엄마는 원치 않게도 미완의 삶을 살았지만, 화가로서의 마지막 의도만큼은 딸을 통해 실현한 셈이 된다. 결과적으로 규린의 여행은 엄마가 부재한 가운데 엄마가 이끈 여행이었던 것이다. 엄마는 알았을까? 규린이 여행을 하는 동안 겪고 알게 될 일들을. 다는 알지 못했을지라도 이것 하나만큼은 분명히 확신했을 것이다. 대조적인 캐릭터들의 대쌍, 즉 병적인 시간관을 가진 루첼로 백작과 부엉이시계를 제작한 로베르니 남작, 규린의 아빠와 엄마의 유학시절 연인 마르셀을 통해 시간의 의미를 찾을 것이라는 사실을. 카라바조처럼 위대한 화가가 되고 싶었던 엄마는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꿈을 이루지 못했다고 하여 화가로서 실패한 삶은 아니다. 엄마의 재능을 물려받은 규린은 언젠가는 자신의 그림을 그릴 것이다. 그리고 엄마가 화가로서 천착했던 ‘시간’을 찾기 위해 엄마처럼 방황하지 않을 것이다. 규린은 여행을 하는 동안 시간에 대해 질문하는 방법을 새로 배웠고, 시간은 내 안에 새겨진 삶의 숨결과도 같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시간 앞에 주눅들지 말자. 시간이 곧 나라면 우리가 할 일은 매순간 지금보다 당당해지는 것뿐이다. 그렇다면 보다 더 당당해진 규린의 이야기, 아니 우리의 이야기는 다시금 기대되는 ‘네버엔딩 스토리’가 될 터이니, 이것 역시 시간이 선사하는 선물이 아니겠는가.그런 기분이 최근에는 더 심해졌다. 처음에는 엄마의 갑작스런 죽음 때문에 겪는 심리적 혼란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엄마가 있는 내 친구들도 ‘매일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없어 허덕인다’는 말을 밥 먹듯이 했다. 나만이 느끼는 압박감이 아닌 것이다. 시간이라는 놈은 나이가 들수록 더 무서운 얼굴로 탈바꿈하도록 원래 그렇게 생겨 먹은 걸까? ‘시간? 시간이 무엇일까?’ 사실 나도 잘 몰랐다. 엄마의 그림을 보아도, 아빠의 설명을 들어도 시간이 무엇인지 말하기가 힘들었다. 나는 시간이라고 하면 시간 도둑이 나오는 <모모>의 표지부터 생각났다. 그 책에서는 시간 도둑 일당이 사람들의 시간을 훔친다. 돈을 훔치는 도둑처럼. 모모는 시간을 돈처럼 생각하는 것이 나쁘다고 말했다. 그 책에서는 그 말이 맞는 것 같았는데, 어른들은 시간을 돈으로 생각해야 시간관리를 잘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니 내가 아직 어려서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닌가 싶었다. 아프리카의 격언처럼 서두르는 것에는 영혼이 깃들지 않는 법입니다. 영혼이 깃들지 않는데 어떤 가치가 있겠습니까? 가치가 없는데 어떻게 만족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인정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분주함에는 끝없이 자신을 내모는 채찍만 있을 뿐이에요.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 1~11권 세트 (전11권)
자음과모음 / 자음과모음 편집부 엮음 /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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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자음과모음 편집부 엮음
시리즈의 독서 후 활동으로 활용되는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 전11권 세트. 과학자 시리즈 각 권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토대로 교과서와의 연계를 고려한 핵심 문제를 뽑아 구성하였다. 수록된 문제를 통해 과학적 개념을 다지고, 과학 통합 논술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통합형 논술 활용노트 1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 2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 3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 4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 5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 6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 7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 8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 9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 10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 11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로 개념과 원리를 알았다면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로 논술 시험에 대비하자! 수세기에 걸쳐 논의되는 이론에서부터 최신 연구 이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엮은 의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 11권(1~11권)! ■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란? 시리즈의 독서 후 활동으로 활용되는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입니다. 이 는 과학자 시리즈 각 권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토대로 교과서와의 연계를 고려한 핵심 문제를 뽑아 구성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통해 과학적 개념을 다지고, 과학 통합 논술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과학자 시리즈 책을 읽고 해당 권의 문제도 풀어봄으로써 과학적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 노트 활용하기! 첫 번째, 책을 다 읽고 나서 노트에 있는 문제들을 풀어 보도록 합니다. 두 번째, 모르는 문제는 그냥 넘어가도록 합니다. 세 번째, 문제를 다 풀었으면 책에서 답을 구해 보도록 합니다. 네 번째, 문제 중에는 주관적인 생각을 써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적어 보도록 합니다. 다섯 번째, 어떤 이론이든 한 번에 나온 것은 없습니다. 과학자들이 실패를 거듭함으로써 얻어진 결과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가설을 세웠을지 생각해 보도록 합니다. 여섯 번째, 노트는 책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여러분이 쓰고 싶은 것들을 연습장처럼 쓰면 됩니다. 일곱 번째, 노트의 맨 뒤에는 문제 풀이가 있습니다. 책을 찾아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를 중심으로 보기 바랍니다. 이 노트는 채점을 위한 시험이 아닙니다. 얼마나 책을 잘 읽었는지,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이기의 세계 ON AIR
봄의정원 / 게일 앤더슨 다가츠 (지은이), 백현주 (옮긴이) /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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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정원
청소년 문학
게일 앤더슨 다가츠 (지은이), 백현주 (옮긴이)
이기의 누나는 패션 브이로그 ‘나는 멋지지만 너는 내가 아니야’를 운영하면서 아빠와 엄마가 제작하는 웹 드라마에서 연기하는 인플루언서이다. 하지만 이기의 상황은 다르다. 누나와 달리 길고 좁고 볼품없는 얼굴은 대벌레를 닮았고 대화하는 법도 서툴러 이렇다 할 친구도 없다. 결국 외로운 이기가 생각해 낸 건 곤충 팟캐스트. 자기 얼굴을 보여 주지 않으면서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곤충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겠다고 생각한다. 관심 있는 청취자가 점점 늘 테고 그렇게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주위 사람들은 “곤충을 좋아할 나이는 지나지 않았니?”라며 안 들어도 뻔하다는 반응을 쏟아 낸다. 그렇다 보니 청취자가 생길 리도 없다. 이기는 팟캐스트를 통해 자신에게 관심 좀 가져 달라고, 외롭다고, 소통하고 싶다고 외쳐 대지만 그 소리는 대답 없는 메아리일 뿐인데….에피소드 1 조브 잠비니 에피소드 2 카라 잠비니 에피소드 3 여왕벌 만나기 에피소드 4 곤충 상자 에피소드 5 나의 곤충들 에피소드 6 선전 포고 에피소드 7 누나의 브이로그 에피소드 8 귀뚜라미 소동 에피소드 9 곤충 대소동 에피소드 10 아빠와의 대화 에피소드 11 왕궁둥이의 죽음 에피소드 12 대벌레 영웅 글쓴이의 말 옮긴이의 말 이기의 곤충 팟캐스트 ‘이기의 세계’ 아빠와 엄마와 누나는 인기 웹 드라마 감독, 작가, 배우인데 별 볼 일 없는 외모에 친구라곤 곤충뿐인 지질한 이기. 그런 이기가 팟캐스트를 시작했다. 곤충 팟캐스트를 누가 듣냐며 모두가 무시하는데……. 이기는 과연 청취자를 모으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팟캐스트 #관심받고 싶어서 #외로워서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팟캐스트, 브이로그 같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한다. 그게 요즘의 가장 핫하고도 대중화된 소통의 방법이다. 이기의 누나도 마찬가지다. 패션 브이로그 ‘나는 멋지지만 너는 내가 아니야’를 운영하면서 아빠와 엄마가 제작하는 웹 드라마에서 연기하는 인플루언서이다. 하지만 이기의 상황은 다르다. 누나와 달리 길고 좁고 볼품없는 얼굴은 대벌레를 닮았고 대화하는 법도 서툴러 이렇다 할 친구도 없다. 결국 외로운 이기가 생각해 낸 건 곤충 팟캐스트. 자기 얼굴을 보여 주지 않으면서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곤충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겠다고 생각한다. 관심 있는 청취자가 점점 늘 테고 그렇게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주위 사람들은 “곤충을 좋아할 나이는 지나지 않았니?”라며 안 들어도 뻔하다는 반응을 쏟아 낸다. 그렇다 보니 청취자가 생길 리도 없다. 이기는 팟캐스트를 통해 자신에게 관심 좀 가져 달라고, 외롭다고, 소통하고 싶다고 외쳐 대지만 그 소리는 대답 없는 메아리일 뿐이다. “팟캐스트? 주제가 뭐야?” “곤충.” “네가 벌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방송을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니? 좀 더 흥미로운 주제를 찾아 봐.” “하지만 내가 잘 아는 분야는 곤충인걸. 누나는 유튜브 채널도 열었고, 부모님의 웹 드라마에도 출연하잖아. 나도 나만의 무언가가 필요해.” “그래서 팟캐스트를 하려는 거야? 설마 질투심 때문에?” “아니야! 뭐, 어느 정도는 그럴지도 모르지.” -본문 중에서 #도둑 촬영 #사생활 침해 #사이버 폭력 청취자는 한 명도 없고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자 이기는 초조해진다. 그러다 자신을 놀리는 재미로 사는 친구의 조언에 넘어간다. 청취자를 늘리고 싶다면 곤충으로 인플루언서인 누나를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을 방송하라는 것. 그러면 누나의 팬들이 이기의 방송을 들으러 올 거라는 것이다. 이기는 잠자는 누나 방에 몰래 들어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반려 곤충 타란툴라를 손바닥에 놓고 반응을 살핀다. 예상대로 누나는 비명을 지르며 놀라고 타란툴라는 부상을 입는다. 사이버 전쟁은 그렇게 시작된다. 누나는 이기가 곤충들에게 인형 장난감에 밥을 먹이고 방송을 보여 주는 모습 등을 촬영해 웃음거리로 만든다. 이기는 다시 누나의 사물함에 귀뚜라미를 풀고, 누나는 이기를 속여 곤충 상자를 가져오게 해 수업을 엉망으로 만든다. 이기와 누나는 상대에게는 사이버 폭력이라 화를 내면서도 자신이 한 것은 그냥 ‘장난’이었다고 변명한다. 이기 자신의 팟캐스트는 청취자가 없으니 누나는 손해가 없다고, 누나는 자신의 구독자들이 이기의 팟캐스트를 들으러 갔으니 이기는 도움받은 거라고. 누나의 말대로 이기의 팟캐스트에는 청취자들이 몰려든다. 하지만 가장 친한 친구였던 타란툴라는 죽었고, 정작 곤충을 좋아하는 청취자는 없다. 상처뿐인 영광이었다. “이기, 이건 정말 쓰레기 같은 생각이었어. 너는 전교생 앞에서 나에게 망신을 줬어. 아니, 인터넷상에서 나에게 망신을 줬어. 그게 더 끔찍해.” “마치 누나는 나에게 망신을 주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아무도 너를 모르잖아. 나는 인기 많은 웹 드라마의 배우야. 나에게는 평판이라는 게 있고, 지켜야 할 이미지가 있어. 네가 그걸 망쳤어. 넌 나를 망친 거야.” -본문 중에서 #곤충 전문 팟캐스트 #곤충의 세계=이기의 세계 이기가 곤충 팟캐스트를 한다고 했을 때, 열네 살 소년이 곤충을 좋아하는 건 아직 철이 들지 않은 지질한 취미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기가 팟캐스트 곳곳에서 들려주는 분홍발거미 타란툴라, 암컷 중국왕사마귀, 황제전갈 등의 이야기는 재미난 정보를 넘어 이기의 예리한 관찰력을 보여 준다. 이기가 곤충을 팟캐스트 주제로 삼은 건 단순히 좋아하고 잘 알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곤충의 이야기 안에 투영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아빠와 엄마가 제작하는 ‘우주의 초대형 벌레들’ 웹 드라마에 많은 영감을 주었던 이기는 결말에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건 자신을 꼭 닮은 대벌레 이야기였다. “대벌레는 풀을 먹기만 하고 사냥하지는 않아요. 대벌레는 주변 환경에 어떻게 동화되는지 잘 알기 때문에 다른 생물들이 찾기 어렵죠. 나뭇가지나 나뭇잎으로 위장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대벌레가 인간이 우주의 초대형 벌레들로부터 숨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예요.”라고. 덕분에 이기는 그토록 원하던 웹 드라마에 ‘대벌레’로 캐스팅되어 제대로 된 연기를 펼친다. 또한 오롯이 곤충에 대한 이야기들로 팟캐스트를 운영하면서 진짜 곤충을 좋아하는 청취자들을 만난다. 청취자는 아직 적지만 이 정도면 성공적인 ‘이기의 팟캐스트’가 아닐까. “이제는 유명한 게스트를 끌어들이지 않고, 억지로 상황을 꾸미지도 않을 거야. 곤충에 대한 이야기만 할 거야.” “사람들에게 곤충에 대해서 설명해 준다는 거야?” “그러려고 해. 청취자가 많든 적든 상관없어.” “넌 나보다 더 용감한 것 같다. 나는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신경 쓰거든. 그건 정신 건강에 좋지 않아.” -본문 중에서
EBS 완벽분석 전국연합학력평가 고2 물리 (2024년)
한국영재개발원 / 한국영재개발원 편집부 (엮은이) / 2024.04.17
9,000
한국영재개발원
학습참고서
한국영재개발원 편집부 (엮은이)
레플리카 1
이지북 / 한정영 (지은이) /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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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북
청소년 문학
한정영 (지은이)
해수면 상승으로 기존 도시들이 물에 잠긴 미래를 배경으로 주인공인 상류층 소년이 클론(복제 인간)을 사냥하는 게임인 ‘로즈 게임’에 참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거주지에 따라 사회와 계층이 분리되고 죄의식 없이 클론을 만들어 이용하는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십 대 소년의 모험과 성장을 다룬 SF 액션 소설로서, 밀도 있는 서사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통해 흥미진진한 장르적 재미를 안겨 준다.빈부 격차가 심화되며 과도한 경쟁과 차별이 당연해진 미래 지구에서 소년 ‘세인’은 아빠에게 반복적으로 듣는 말이 있다. “어디서 뭘 하든 넌 남들보다 잘해야 해. 그게 네가 할 일이야.” 그런 아빠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세인은 학업은 물론, 또래 아이들이 즐기는 게임에서까지 최고가 되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면서 동맹시를 떠나 방황하게 된다.세인의 세계에는 확고한 ‘정의’가 있었다. ‘하층민은 노력하지 않는 게으른 존재’ ‘클론은 인간이 아니니 어떻게 다뤄도 괜찮다’ ‘부모님이 엄격한 건 나를 사랑해서’ 등 당연한 ‘정의’라 믿어 왔던 것들이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진다. 하지만 무엇이 진실인지 모르게 된 그 순간에도 세인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있을 곳을,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 한다. 부모와 사회가 주입한 기존의 ‘정의’가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란 걸 깨달은 순간부터 그는 변화하며 성장해 나간다.로즈 게임거리의 외눈박이 소녀패티 티슈바이크 헌터미행기억의 통로수술대 위의 진실돌아올 수 없는 여행위험한 탈출너는 내가 아니다마지막 동행숲속의 도망자거짓말영어덜트를 위한 신개념 픽션 시리즈 YA!영어덜트장르픽션‘YA!’는 ‘영어덜트’를 뜻하면서 동시에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YA!’라고 소리 지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독자들의 오감을 자극할 스토리를 담은 새로운영어덜트장르픽션 시리즈.클론을 사냥하는 게임에 당신을 초대합니다거대한 스케일, 거침없는 액션, 긴박감 넘치는 스릴러가 가득한 예측 불가 SF 모험 소설!한정영 작가의 『레플리카』(1권, 2권)가 YA!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레플리카』는 해수면 상승으로 기존 도시들이 물에 잠긴 미래를 배경으로 주인공인 상류층 소년이 클론(복제 인간)을 사냥하는 게임인 ‘로즈 게임’에 참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거주지에 따라 사회와 계층이 분리되고 죄의식 없이 클론을 만들어 이용하는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십 대 소년의 모험과 성장을 다룬 SF 액션 소설로서, 밀도 있는 서사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통해 흥미진진한 장르적 재미를 안겨 준다.작품은 『메이즈 러너』 『헝거 게임』을 연상케 하는 거대한 세계관과 긴박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이며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어덜트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불키드’ 작가의 유려한 삽화 역시 장면마다 생생한 긴장감을 더해주며 몰입을 돕는다. 거대한 부조리로 가득한 세계 속에서 진짜 자신을 찾아 나선 소년의 모험을 함께하는 동안 우리는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클론의 운명을 좌우할 게임이 시작된다!진짜 자신을 찾아 나선 한 소년의 성장기 『레플리카』는 ‘클론의 생명을 가지고 노는 게임’인 ‘로즈 게임’을 통해 숨겨진 진실에 눈을 뜬 한 소년의 이야기다. 빈부 격차가 심화되며 과도한 경쟁과 차별이 당연해진 미래 지구에서 소년 ‘세인’은 아빠에게 반복적으로 듣는 말이 있다. “어디서 뭘 하든 넌 남들보다 잘해야 해. 그게 네가 할 일이야.”(1권, 65쪽) 그런 아빠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세인은 학업은 물론, 또래 아이들이 즐기는 게임에서까지 최고가 되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면서 동맹시를 떠나 방황하게 된다.세인의 세계에는 확고한 ‘정의’가 있었다. ‘하층민은 노력하지 않는 게으른 존재’ ‘클론은 인간이 아니니 어떻게 다뤄도 괜찮다’ ‘부모님이 엄격한 건 나를 사랑해서’ 등 당연한 ‘정의’라 믿어 왔던 것들이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진다. 하지만 무엇이 진실인지 모르게 된 그 순간에도 세인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있을 곳을,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 한다. 부모와 사회가 주입한 기존의 ‘정의’가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란 걸 깨달은 순간부터 그는 변화하며 성장해 나간다.“기억을 공유한다고 해도 우리가 똑같을 수는 없어.” 작품은 독특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클론을 의료용으로 사용해도 된다면 게임의 몹 역할을 시켜도 재밌지 않을까?’ ‘기억을 복제해 클론에 이식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어떨까?’ 그런 질문에서 비롯된 이야기는, 이내 또 다른 의문으로 우리를 끌고 간다. ‘클론은 차별해도 괜찮은 걸까?’ ‘클론과 진짜 사람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그 물음의 끝에 우리는 ‘나를 나로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본질적인 의문을 만나게 된다. 주인공 ‘세인’은 헤매면서도 그 질문에 ‘자신만의 답’을 찾으려 한다. 실패를 거듭하더라도 ‘진짜 나’를 찾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며, 세상을 바꾸려는 투쟁을 멈추지 않는다. 그가 찾아 나선 ‘진짜 나’는 어떤 존재일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소년의 모험을 응원하며, 우리도 자연스럽게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그러니까 더 긴장감이 넘치지! 안 그래? 로즈 게임은 그게 매력이잖아. 실제로 전쟁하고, 실제로 사냥하는 느낌이란 말이야. 패티 티슈를 하나씩 잡을 때마다 얼마나 짜릿한데! 너희들은 그런 거 못 느꼈어? 이런 걸 어른들은 왜 금지하는 거야, 자기들도 하면서!” 로즈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내가 스마트 건을 쏘면 몹이 눈앞에서 실제로 쓰러진다는 것이다. 몹은 모두 전자 조끼를 입고 있었으므로 탄환이 몸 어느 곳에든 맞으면 약 200볼트 가량의 전기가 흘러 순간적으로 기절한다. 물론 가끔 들리는 말에 의하면 전자 조끼의 오작동이 자주 발생하고, 그러면 전기 충격이 더 심해져서 심정지가 오거나 장기가 손상되기도 한다고 했다. 그래도 게이머들은 신경 쓰지 않았다. “어차피 패티 티슈잖아!”라는 한마디면 그만이었다. 몹의 역할을 하는 건 대부분 한 번 사용된 적이 있는 클론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들을 ‘지방 덩어리’라는 뜻으로 ‘패티 티슈(Patty tissue)’라고 불렀다. 입에 담기에 뭔가 껄끄러웠지만 그게 영 틀린 말은 아니었다. 나는 게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게임에 빠진 친구들은, “놈들을 하나씩 해치울 때마다 가슴속을 짓누르던 커다란 돌멩이가 산산조각 나는 것 같아” “정말 짜릿하지 않아? 패티 티슈 놈들을 하나씩 제거하면 피가 뜨거워지는 기분이야” 같은 말을 서슴지 않고 했지만 나는 그런 이유 때문에 게임을 하는 게 아니었다. 그저 뭐든지 지고 싶지 않았다.
미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단한권의책 / 루이스 캐럴 (지은이), 임진아 (그림), 류지원 (옮긴이) /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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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루이스 캐럴 (지은이), 임진아 (그림), 류지원 (옮긴이)
영어 전문 번역가 류지원의 깔끔한 번역과 임진아 작가의 신비하고 환상적인 분위기의 그림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150년 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새로운 옷을 입고 탄생했다. 언니와 강둑에 앉아 놀던 앨리스는 조끼 주머니에서 회중시계를 꺼내 보며 "아, 이런 이런! 이러다 늦겠는걸!" 하고 사람처럼 말하며 헐레벌떡 달려가는 분홍 눈의 하얀 토끼를 발견한다. 호기심이 발동한 앨리스는 그 토끼의 뒤를 쫓아 토끼 굴속으로 뛰어든다. 한데, 그 토끼 굴은 터널처럼 똑바로 이어지다가 갑자기 바닥이 꺼져 끝도 없이 땅속 세계로 추락한다. 아주 오랫동안 추락한 끝에 '이상한 나라'에 도착한 앨리스 앞에 기기묘묘한 일들이 펼쳐지기 시작하는데……. 과연 앨리스는 땅속 깊은 곳 '이상한 나라'에서 모험을 잘 마치고 자신이 살던 세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1. 토끼굴 아래로 떨어지다 8 2. 눈물 연못 22 3. 코커스 경주와 긴 이야기 36 4. 하얀 토끼와 작은 빌을 보내다 48 5. 애벌레의 충고 64 6. 돼지와 후추 80 7. 미친 다과회 98 8. 여왕의 크로케 경기 116 9. 가짜 거북 이야기 136 10. 바닷가재 카드릴 154 11. 누가 파이를 훔쳤나? 172 12. 앨리스의 증언 188 The Original Text(영문판) 207판타지 문학의 영원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손에 쏙 들어오는 미니 사이즈로 새롭게 탄생하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수학자이기도 했던 영국 작가 루이스 캐럴이 지은 환상동화이다. 그가 옥스퍼드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연구원으로 일하던 중, 학장의 딸들을 위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던 중에 탄생한 이야기가 바로 이 작품이다. 출간된 지 150여 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수많은 공연과 전시, 퍼레이드 등에서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다양하게 패러디하고 즐겨왔다. 이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친숙하게 다가오는 명작이 또 있을까. 관념이나 틀에 박힌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을 펼칠 수 있도록 해주는 이 이야기는 ‘문학 작품에는 재미와 교훈이 함께 있어야 한다’는 선입견을 깨뜨린다. (작품을 읽다보면 매우 논리 정연하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아무말’ 대잔치처럼 이어지는 언어유희, 작품 곳곳에 등장하는 신기한 동물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다양한 인물들의 활약 끝에는 경쾌한 즐거움이 남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이 작품이 지닌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한다. 이번에 단한권의책 출판사에서는 차곡차곡 출간해온 고전 명작 미니북 시리즈의 하나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출간했다. 언어의 뉘앙스를 최대한 잘 살린 영어 전문 번역가 류지원의 깔끔한 번역과, 임진아 작가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의 그림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손 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와 무게로 제작되어 여행이나 외출 시에 가볍게 들고 다니다가 언제 어디서든 펼쳐볼 수 있다. 환상의 세계와 논리의 세계가 절묘하게 만나 빚어내는 이상한 나라에서의 대모험 신비한 약을 마시면 갑자기 몸이 커졌다 작아지고, 만화처럼 몸의 일부만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고양이가 등장하는 엉뚱한 세상. 그동안 살아온 세상의 상식이나 자연법칙, 예의범절이 전혀 통하지 않는 이상한 나라에 들어섰을 때, 현실 속의 우리는 겁이 나 흠칫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곧바로 자신이 살던 세계로 돌아가려고 온갖 애를 쓸 것이다. 그런데 앨리스는 자신이 살던 세상과 딴판인 이 신기한 나라의 규칙을 깨닫고는 당차게 어려움을 헤쳐 나가며 모험을 즐긴다. 잘못을 저지르면 벌을 받고, 실수를 했으면 사과하고, 사과를 받았으면 용서해주는 게 우리가 사는 세상의 상식이지만 이곳에서는 그런 상식이나 예의가 통하지 않는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음껏 해방감과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 아닐까. 밑도 끝도 없이 빠져든 세상에서 온갖 신비한 모험을 겪은 뒤 꿈처럼 깨어나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온다는 결말은 독자들도 함께 이상한 나라에서 벌어지는 파티에 초대받아 한바탕 신나게 축제를 즐기다가 돌아온 느낌이 들게 만든다. 곳곳에 말의 묘미가 숨어 있어 몇 번을 읽어도 새롭다. 이것이 엉뚱하고 독특한 이 이야기의 힘이 아닐까.거기까지는 그렇게 특별한 일이 아니었다. 그 토끼가 혼자 “아, 이런! 이런! 이러다 늦겠는걸!”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을 때까지만 해도 앨리스는 그렇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앨리스는 나중에 그것이 굉장히 이상한 장면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당시에는 아주 자연스러워 보였다). 그런데 그 토끼가 자기 조끼 주머니에서 회중시계를 꺼내 본 뒤 다시 서둘러 가는 모습을 보자, 앨리스는 깜짝 놀라 벌떡 일어섰다. 전에는 조끼를 입은 토끼나 주머니에서 회중시계를 꺼내는 토끼를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 불현듯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호기심이 불타오른 앨리스는 그 토끼를 뒤쫓아 들판을 가로질러 달려갔다. 그리고 마침 그 토끼가 울타리 아래에 있는 커다란 토끼 굴속으로 뛰어드는 것을 발견했다.다음 순간, 앨리스는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는 방법 같은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은 채 토끼의 뒤를 쫓아 굴로 뛰어들었다. 그 토끼 굴은 터널처럼 똑바로 이어지다가 갑자기 바닥이 푹 꺼졌다. 너무 갑작스러워 앨리스는 멈출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우물처럼 보이는 깊은 굴속으로 떨어졌다. “그런데 그 아기는 어떻게 되었지? 물어본다는 걸 깜빡할 뻔했네.”마치 고양이가 자연스럽게 돌아온 것처럼 앨리스도 차분하게 대답했다.“그 애는 돼지로 변했어요.”“그럴 줄 알았지.”고양이가 말하고 나서 다시 사라졌다.앨리스는 그 고양이를 다시 볼 수 있을까 싶어서 조금 더 기다렸지만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잠시 후 3월의 토끼가 산다고 했던 방향으로 걸어갔다. 앨리스는 중얼거렸다.“난 모자 장수들을 전에도 본 적이 있어. 3월의 토끼가 훨씬 더 재미있을 거야. 지금은 5월이니까 그 토끼가 미쳐 날뛰지는 않겠지. 적어도 3월만큼은 아닐 거야.”앨리스가 이렇게 중얼거리면서 고개를 들었는데, 나뭇가지 위에 체셔 고양이가 다시 앉아 있었다.고양이가 말했다. “아까 ‘돼지’라고 했니, 아니면 ‘무화과’라고 했니?(돼지pig와 무화과fig의 발음이 유사하다.-옮긴이)”앨리스가 대답했다. “‘돼지’라고 했어요. 그렇게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당신이 그러니까 너무 어지러워요!”고양이가 말했다. “알았어.” 그러더니 고양이는 이번에는 천천히 사라졌다. 꼬리 끝부터 없어지더니 고양이의 웃음이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고양이가 사라지고 난 뒤에도 한동안 그 웃음은 남아 있었다.앨리스는 생각했다. “어머! 나는 웃지 않는 고양이는 자주 봤지만 고양이 없는 웃음은 처음 봐! 내가 살면서 본 것 중에 제일 신기한 거야!” “배심원들은 평결을 내리시오.”왕은 오늘 벌써 이 말을 스무 번째 했다.여왕이 말했다. “안 돼, 안 돼! 선고를 먼저 내리고, 그다음에 평결을 내려야지.”앨리스가 크게 소리쳤다.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선고를 먼저 내린다니요!”여왕의 얼굴이 붉게 변했다. “입 좀 다물어!”앨리스가 말했다. “싫어요!”여왕이 목청껏 외쳤다. “저 아이의 목을 베어라!” 하지만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다. 앨리스가 말했다. “누가 당신 말을 듣기나 한대요?”(앨리스는 이때 엄청나게 커져 있었다.) “당신은 카드 한 벌에 불과해요!”이때 카드들이 공중으로 솟아올라 앨리스를 향해 날아왔다. 앨리스는 놀라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해서 살짝 비명을 질렀다. 그러고는 그 카드들을 내치려고 했다. 그때 앨리스는 갑자기 언니의 무릎을 베고 강둑에 누워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앨리스의 언니는 앨리스의 얼굴 위로 떨어진 낙엽들을 살며시 치워주고 있었다.앨리스의 언니가 말했다. “일어나, 앨리스! 어쩜 그렇게 오랫동안 자니!”앨리스가 말했다. “아, 정말 이상한 꿈을 꾸었어!” 그리고 앨리스는 여러분이 지금까지 읽은 이 이상한 모험을 언니에게 기억나는 대로 모두 들려주었다. 앨리스가 이야기를 끝내자, 언니는 앨리스에게 입을 맞추고 말했다. “정말 신기한 꿈을 꿨구나! 하지만 이제 차를 마실 시간이야. 늦겠어.” 앨리스는 일어나 뛰기 시작했다. 뛰어가면서, 앨리스는 정말 멋진 꿈을 꾸었다고 생각했다.
그림자를 벗는 꽃 1
작은숲 / 안학수 (지은이) /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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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숲
청소년 문학
안학수 (지은이)
해방, 한국전쟁, 분단 이후의 한국 현대사를 그린, 청소년 역사 대하소설. 3권으로 구성된 이 소설에는 두 주인공이 나온다. 비전향 장기수인 할아버지 천도윤과 축구 선수인 손자 천인겸이다. 천인겸이 축구 선수로 생활하면서 틈틈이 할아버지가 남긴 일기를 읽는, 독특한 짜임이다. 1, 2권에서는 역사 인물 천도윤의 이야기와 축구 선수 천인겸의 이야기가 서로 교차하며 전개되고, 3권에 이르러 따로 흐르던 이야기들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할아버지와 손자 관계였던 두 인물과 관련한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진다. 박진감 있는 이야기 전개와 거듭되는 반전으로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한다.거창한 묘비명 도끼호테 할아버지 사래고교 축구팀으로 전생의 죄 여학생과 박문수 해방 그리고 민주학당과 이동학 할아버지의 도라지 미군정과 남로당 그리고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전과 의문의 축구화 여순 봉기와 빨치산 도라지 절도 사건과 산부추꽃 국가보안법 제정과 보도연맹 청대 탈락과 알바를 찾아서 유월의 모내기와 결투 너는 천한디 천한 천가여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상상이 잘 어우러진 이 소설은 진실을 캐는 새로운 눈과 마음을 여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 최시한(작가, 숙명여대 명예교수) 100년의 현대사에 드리운 그림자를 벗겨내는 정공법에서 결기가 느껴졌다. 선생이 모든 걸 쏟아 버린 것 같다. 눈물겨운 역작이다. - 전성태(소설가) ‘불에 달궈지고 모루에 두들겨지고 깎이고 다듬어져 제대로 빛이 나’는 ‘금붙이’ 같은 소설이다. 해방 공간 때의 활달했던 청소년과 21세기 축구하는 청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어떤 생명체든 누구든 세상에 태어날 땐’ ‘역할’이 있다는 것을 헌걸차게 증명한다. - 김종광(소설가) 해방, 한국전쟁, 분단 이후의 한국 현대사를 그린, 청소년 역사 대하소설!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거듭되는 반전! 1950년대 소년 천도윤과 21세기 축구 선수 천인겸의 이야기 서로 교차되며 전개되는 할아버지, 손자 이야기가 하나로 합쳐지는 독특한 소설 구조 서서히 밝혀지는 천도윤과 천인겸의 충격적인 비밀! 3권으로 구성된 이 소설에는 두 주인공이 나온다. 비전향 장기수인 할아버지 천도윤과 축구 선수인 손자 천인겸이다. 천인겸이 축구 선수로 생활하면서 틈틈이 할아버지가 남긴 일기를 읽는, 독특한 짜임이다. 1, 2권에서는 역사 인물 천도윤의 이야기와 축구 선수 천인겸의 이야기가 서로 교차하며 전개되고, 3권에 이르러 따로 흐르던 이야기들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할아버지와 손자 관계였던 두 인물과 관련한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진다. 박진감 있는 이야기 전개와 거듭되는 반전으로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해방과 한국전쟁, 청소년 천도윤의 이야기 가난하지만 정의롭고 용감한 소년 도윤! 상감마을의 민주학당에서 배우며 세상에 눈뜨게 되고, 하경을 만나 사랑을 키운다. 한국 전쟁 발발 직후 보도연맹 사건으로 도윤의 아버지가 서북청년단에 의해 학살당하고, 하경의 아버지인 스승 이동학 선생마저 학살당하자 하경과 도윤은 인민군에 입대한다. 낙동강 전투, 38고지전, 빨치산 투쟁을 거치며 한국전쟁의 한복판에 놓이게 되고, 도윤은 피난민 속에서 죽은 엄마 품에 살아 있는 아기를 발견하고 강원도의 한 마을 처녀에게 맡긴다. 포로가 된 후 거제 포로수용소에 수감된 도윤은 하경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휴전을 맞는다. 석방된 후 막일을 하면서 힘겨운 삶을 살아가던 도윤은 간첩으로 내려온 하경을 만나게 되고, 그 죄로 체포된다. 21세기, 청소년 천인겸의 이야기 할아버지 천도윤과 살면서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우던 소년 인겸은 어렵사리 사래고등학교에 진학하지만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축구 선수로서의 삶을 계속한다. 갑작스런 할아버지의 죽음 후 할아버지의 유품인 일기장을 보게 되고, 외롭고 힘든 생활 속에서도 축구를 계속하며 한국 현대사의 한복판을 걸어온 할아버지의 삶을 만나게 된다. 같은 축구팀 동료들과의 갈등과 우정 그리고 경쟁 속에서 축구 선수로서 일취월장하며 성장하는 가운데, 작은아버지, 이름을 밝히지 않는 후원자의 등장, 아르바이트하는 회사에서의 알 수 없는 사고가 계속되는 가운데 숨겨진 할아버지와 인겸의 가슴 아픈 가족사가 서서히 드러난다. 요즘 시대, 보기 드믄 ‘청소년 역사 소설’ "해방 공간 때의 활달했던 청소년과 21세기 축구하는 청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어떤 생명체든 누구든 세상에 태어날 땐’ ‘역할’이 있다는 것을 헌걸차게 증명"(김종광)하는 이 소설은 "100년의 현대사에 드리운 그림자를 벗겨내는" 작가의 모든 것을 쏟아버린 "눈물겨운 역작"(전성태)이다. "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상상이 잘 어우러진"(최시한) 이 소설은 "진실을 캐는 새로운 눈과 마음을 여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요즘 시대 보기 드문 청소년 '대하 소설'이다. 집필 기간만 11년! 신내림 병처럼 아팠다 이 책은 작가가 초고 집필 6년, 퇴고 5년, 근 11년의 대장정 끝에 세 권으로(총 2,500매 가량) 완성했다. "의미가 크고 무거워서 좋은 소설로는 부적합한 소재"라고 방치하면서 "오래 지나면 그냥 잊어버릴 것"이라고 세월만 보내던 작가는 "그러면 그럴수록 마치 신내림의 병처럼 몸과 마음이 알 수 없는 아픔에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었다고 한다. 하마터면 단편으로 끝나거나 그냥 묻혀버릴 수 있었던 이 소설은 작가의 11년에 걸친 사투와 《글을 낳는 집》 《연희창작촌》 《21세기문학관》 《예버덩문학의집》 등의 집필실을 거쳐 태어난 소중한 작품으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2021년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을 받았다. [머리말] 비전향장기수 묘소 찾은 것이 인연이 되어 집필 시작 단편으로 기획했으나 너무 큰 주제에 대한 압박감 느껴 소설 발상 후 10년 걸려 3권으로 완성해 분단된 한반도가 평화롭게 하나 되는 데 작은 영양이 되길 너무도 오래 품어 온 해산(解産)이다. 너무도 멀고 겨운 고비를 넘어온 여정이었다. 2012년 가을이었다. 보령 농민회의 김영석 회장과 함께 20년 만기 출소 비전향 장기수 김상윤 선생의 묘소에 찾아가서였다. 자신이 과연 반공 교육으로 세뇌된 세대가 맞나 싶게, 비전향 장기수에 대한 새로운 생각들이 편집증처럼 연거푸 떠올랐다. 청춘을 빼앗긴 이들의 삶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 통념적인 판단을 떠나 다른 각도에서 본다면, 지조와 절개의 상징이 될 수도 있는 삶이겠기에, 그냥 묻어 두는 건 글을 쓰는 자로서 직무유기(職務遺棄)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무식하고 경험도 없는 자의 의욕만 앞선 무모한 시작이었다. 처음엔 단편으로 써내려 한 것부터 어설펐다. 단편으로 함축해서 말하기엔 이슈가 너무 큰 주제였다. (중략) 소설 발상 후 10년 만에 책을 내게 되었다. 이제 신병의 아픔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만족할 것이다. 과한 욕심이겠지만, 이 『그림자를 벗는 꽃』이 분단된 한반도가 평화롭게 하나 되는데 조금이라도 영양(營養)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런 평화에 대한 바람을 거창하고 식상하다고 흔히들 말한다. 그러나 평화와 환경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영원한 이슈이기에 언제 어디서 얼마를 말해도 식상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이젠 어떠한 사람이든, 비전향 장기수처럼 억울하게 인권 유린을 당하는 일이 없는 세상이기를 바란다. 그래야만 완전한 민주주의가 될 것이다. 작품해설 - 김종광(소설가) 두 주인공이 나온다. 두 주연은 할아버지(천도윤)와 손자(천인겸) 사이다. 그래서 공유하는 사연, 사건도 다수지만, 기본적으로 두 가지 이야기가 교차한다. 손자가 자기 생활하면서, 틈틈이 할아버지가 남긴 일기를 읽는 짜임이다. 손자의 이야기와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번갈아 나온다. 두 개의 이야기가 따로 있다고 보는 게 편하다. 역사 인물 천도윤의 이야기부터 읽든, 축구 선수 천인겸의 이야기부터 읽든 상관없지만, 아예 따로 읽는 게 더 재미날 수도 있겠다. 천도윤(1932~2014)의 묘비명에는 ‘신념의 강자 천도윤’은 ‘조국 통일을 위해 강철 같은 의지로 활동하셨다’라고 적혔지만, 그의 삶은 한국 현대사를 은유하는 파란만장이다. 1권의 도윤 이야기는 역사 청소년 소설이다. 가난하지만 정의롭고 용감한 소년 도윤은 일제 강점기에 신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해방 공간기에 민주학당에서 배우고 익히며 세상에 눈떠간다. 하경이를 사모하고 사랑한다. 건전하지 않다. 청소년 출판 시장의 검열을 의식하지 않았다. 개성적인 시선과 현란한 입담을 자랑한다. 2권의 도윤 이야기는 전쟁 소설이다. 도윤의 아버지는 보도연맹원으로 끌려가 살해당한다. 도윤은 인민군으로 징집된다. 낙동강 전투, 38선 고지전, 그 모든 전투에서 살아남고, 거제 포로수용소에서도 살아남는다. 3권은 도윤 이야기는 약전이라고 보는 게 좋겠다. 석방되어 제대로 된 삶을 꾸리는 듯했지만 고정 간첩으로 몰려 체포된다. 20년 형을 받고 5년 복역한다. 석방되어 이제야말로 사람답게 사는 듯했지만 다시 체포되어 수십 년간 비전향장기수로 복역하게 된다. 마침내 자유의 몸이 되어 묘지기 농사꾼으로 살아간다. 최대한 간략하게 줄거리를 적은 것만으로도 엄청난, 대하 소설급 이야기를 꾹꾹 눌러 담았다. 역사 강의 교안 같은 데가 있고, 유명한 소설들의 데자뷔 같은 구석도 있다. 하지만 천도윤의 처절한 인생역정은 모든 약점을 덮을 만큼 핍진하다. 1, 2, 3권의 축구 선수 천인겸의 이야기는 21세기 청소년 소설이다. 코로나 이전 시대 고등학생 축구 선수의 성장기다. 실지로 축구 선수인 고등학생에게 듣는 이야기인 양 생생하다. 칭찬받는 여러 청소년 소설에 견주어 손색이 없는 스토리텔링이다. 축구를 한 번도 할 수 없었던, 게다가 나이까지 든 분이, 어떻게 이토록, 요즘 축구청소년을 자세히 쓸 수가 있지! 3권이 다소 복잡하게 읽히는 것은 1권, 2권에서 따로따로 흐르던 이야기들이 결합하기 때문이다. 강과 강이 하나가 되려다 보니 파열음이 장난 아니다. 어떻게 보면 영화, 드라마 스토리 못지않게 다이나믹하다. 1, 2권이 진지해서 영 부담스러운 독자는 3권부터 읽어도 좋을 듯하다.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2
해냄에듀(단행본) /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은이), 강양희, 강건후, 김언주, 이우성 (엮은이) /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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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에듀(단행본)
청소년 문학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은이), 강양희, 강건후, 김언주, 이우성 (엮은이)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는 2018년부터 네이버 오디오 클립 채널 에 다양한 문학 작품들을 맛깔나면서도 깊이 있는 해설로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6년 넘게 녹음한 내용을 청소년과 문학을 좋아하는 일반 독자들을 위해 책으로 새롭게 엮어 낸 것이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다. 이 책은 하나의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세 가지 키워드를 뽑아내어 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간다. 학교 현장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국어 교사들이 추출한 열쇠말은 문학 작품의 숨은 의미를 밝혀 주는 별처럼 빛난다. 예리하면서도 깊이 있는 문학 비평과 해설임에도 독자들에게는 마치 수다쟁이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편안함이 느껴지는 것은, 상대와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말투가 책 속에 고스란히 살아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간된 두 번째 이야기 ‘역사’ 편에는 역사를 주요 배경으로 한 문학 작품 38편에 대한 해설이 담겨 있다. 『칼의 노래』처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작품은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현대사의 여러 사건까지, 역사 속에서 우리가 꼭 기억하고 생각해 보아야 할 작품들이 다양하게 선정되어 있다. 이 작품들을 통해, 그리고 그 의미를 새롭게 파악하는 선생님들의 해설을 통해, 문학이 역사를 어떻게 표현하는지, 그리고 인간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좌절하고, 위기를 극복하는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역사 속의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통해 역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조망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1부 역사가 된 사람 김훈/ 칼의 노래 박서련/ 체공녀 강주룡 최명희/ 혼불 심훈/ 상록수 조명희/ 낙동강 이광수/ 무정 2부 역사의 무게에 눌리다 조정래/ 유형의 땅 백신애/ 꺼래이 유진오/ 창랑정기 채만식/ 태평천하 조해진/ 사물과의 작별 최윤/ 회색 눈사람 3부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 현기영/ 순이 삼촌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윤정모/ 밤길 이순원/ 얼굴 한강/ 소년이 온다 공지영/ 인간에 대한 예의 정이현/ 삼풍백화점 4부 전쟁 그리고 상처 김소진/ 쥐잡기 이기호/ 할머니, 이젠 걱정 마세요 선우휘/ 불꽃 윤흥길/ 장마 임철우/ 아버지의 땅 이창동/ 소지 5부 이념의 칼날 최인훈/ 광장 최은영/ 씬짜오, 씬짜오 박태순/ 무너진 극장 임철우/ 붉은 방 허준/ 잔등 박상우/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6부 그래도 삶은 흐른다 권정생/ 한티재 하늘 이미륵/ 압록강은 흐른다 염상섭/ 만세전 채만식/ 치숙 현진건/ 술 권하는 사회 성석제/ 조동관 약전 이호철/ 부시장 부임지로 안 가다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세 가지 열쇠말로 분석한, 청소년 필독 문학 작품 해설서, 그 두 번째 이야기 ‘역사’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는 2018년부터 네이버 오디오 클립 채널 에 다양한 문학 작품들을 맛깔나면서도 깊이 있는 해설로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6년 넘게 녹음한 내용을 청소년과 문학을 좋아하는 일반 독자들을 위해 책으로 새롭게 엮어 낸 것이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다. 이 책은 하나의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세 가지 키워드를 뽑아내어 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간다. 학교 현장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국어 교사들이 추출한 열쇠말은 문학 작품의 숨은 의미를 밝혀 주는 별처럼 빛난다. 예리하면서도 깊이 있는 문학 비평과 해설임에도 독자들에게는 마치 수다쟁이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편안함이 느껴지는 것은, 상대와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말투가 책 속에 고스란히 살아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간된 두 번째 이야기 ‘역사’ 편에는 역사를 주요 배경으로 한 문학 작품 38편에 대한 해설이 담겨 있다. 『칼의 노래』처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작품은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현대사의 여러 사건까지, 역사 속에서 우리가 꼭 기억하고 생각해 보아야 할 작품들이 다양하게 선정되어 있다. 이 작품들을 통해, 그리고 그 의미를 새롭게 파악하는 선생님들의 해설을 통해, 문학이 역사를 어떻게 표현하는지, 그리고 인간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좌절하고, 위기를 극복하는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역사 속의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통해 역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조망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의 다양성 또한 이 책이 가진 장점이다. 김훈, 최명희, 심훈, 조정래, 권정생 등 오래도록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들부터, 한강, 공지영, 성석제, 이기호, 정이현 등 최근의 유명 작가와 신예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가군의 작품 해설이 책 속에 녹아 있다.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는 지난 1월에 “첫 번째 이야기 성장”을 시작으로, 이번이 두 번째다. 성장 편에는 청소년들의 아픔과 고민, 성장을 담은 문학 작품 40편의 해설이 실려 있다.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는 이후에도 사랑, 자본과 노동, 인간과 예술, 소외, 일상, 고전 문학, 세계 문학 등으로 주제를 확장하여, 전 9권 완간을 목표로 출간될 예정이다. 문학 작품의 핵심을 꿰뚫게 하는 열쇠말의 힘! -우리 역사를 되짚어 보는 문학 작품에 대한 감상 길라잡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문학 교과목은 학생들이 다양한 문학 경험과 활동을 통해 작품을 수용․생산하는 능력을 기르고,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문학 활동의 적극적 주체로 살아갈 수 있는 태도를 함양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은 이것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문학 수업과 활동을 진행하지만, 수많은 교과서와 매체를 통해 무수히 쏟아지는 문학 작품을 모두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다.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는 이러한 학교 현장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는 2018년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 문학 작품 해설을 올리면서, 이 콘텐츠가 학생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이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문학 작품을 해석하는 데에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독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세 가지 키워드’, 즉 ‘열쇠말’이라는 명확한 콘셉트를 정했다. 작품의 숨은 의미와 맥락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독자들을 작품의 핵심에 다다르도록 안내한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어떤 문학 작품을 접하더라도 자신만의 키워드를 스스로 뽑아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이번에 출간된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역사”는 조선시대를 비롯해 한국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뿐 아니라 문학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작품들로 편성하여 역사성과 문학성을 동시에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문학이 갖는 시대적·사회적 역할에 대한 인식과 각 시대별 역사적 사건에 대한 견해를 넓힐 수 있을 것이다. 만석의 삶은 물론 개인적인 비극이지만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역사적인 상황과 무척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황 서방도 시국이 문제라고 말하지만, 양반과 상놈의 처지가 하늘과 땅 차이만큼 큰 신분제 아래 억압당해 온 사람들의 한스러운 삶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6·25 전쟁 과정에서 대립하고 보복하면서 피 흘린 역사를 빼놓을 수 없겠죠. 이 땅에서 상것으로 살아온 한 인간의 한풀이를 통해 인간의 존엄과 역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정래/ 유형의 땅 중) 「순이 삼촌」은 통한의 역사이며 금기의 역사인 제주 4·3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세상에 널리 알린 작품입니다. 당시에는 금서로 지정되어 판매 금지 조치가 내려질 정도였지요. 쉬쉬하던 역사의 진실을 드러내고자 했던 작가의 참여 정신은 9년이 지나 빛을 발휘합니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민주화 열기는 4·3의 억울한 목소리들을 세상 밖으로 터져 나오게 했습니다. 사회단체와 학계 등을 중심으로 관련 서적과 증언 등을 토대로 한 새로운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문학이라는 허구의 세계가 객관적인 사실을 토대로 하는 역사를 현실이라는 현장으로 가지고 나온 것입니다. 제주 4·3의 현장을 지나온 ‘순이’라는 허구의 인물을 통해 제주 4·3이라는 역사를 새롭게 이야기하게 만든 것이지요. 문학은 허구입니다. 그러나 그 허구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일깨우게도 합니다. 「순이 삼촌」은 문학이 어떻게 역사를 이야기하는지를 잘 보여 주는 작품입니다.- (현기영/ 순이 삼촌 중)
낭만 글쟁이들의 다이어리
지혜나무 / 천내 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낭만글쟁이> 기획.글, 전다진 엮음 / 201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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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나무
청소년 문학
천내 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낭만글쟁이> 기획.글, 전다진 엮음
천내 중학교 책쓰기 동아리 '낭만 글쟁이' 구성원들의 자전적 수필모음. 스마트폰이라는 획기적인 도구로 인해 개개인간 소통할 수 있는 경로는 손쉽고 다양해졌지만 정작 마음 속 이야기를 진솔하고 깊이 있게 나누기는 더욱 힘들어지는 시대 속에서 ‘나’의 이야기를 당당하고도 솔직하게 표현해보고자는 의도로 기획된 책이다. 독자는 청소년기의 중학생들이 지나온 시간과 다가올 미래를 내다보며 쓴 자전적 수필에서 아직 서툴고 어색한 부분들도 읽을 수 있겠으나 이러한 글쓰기는 건강한 어른으로서 성장하는 기초가 될 것임도 아울러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진지한 자기 성찰의 시간이 글 속에 녹아있기 때문이다.책을 펴내며 전다진 이야기를 써내며 yesterday, today and tomorrow 권다현 나의 이야기 김지수 지나간 추억들 김지윤 Happy & Sad 김혜민 My life story 모경민 내 이야기 안 들어볼래? 박재경 최고로 사랑하는 사람 박지호 나를 둘러싼 것들의 이야기 배세현 나의 행복한 시간들 손현지 내 과거의 이슈 이상문 추억의 종이 이송주 갈 때까지 가보자 이시온 My Story 이유림 시간열차 이채훈 변화를 위한 시간 정수영 시간 있으면 제 이야기 좀 봐줄래요? 최지원 지나간 추억들 황지원흔히들 하는 말이지만 초.중.고.대학생을 막론하고 요즘의 학생들은 자신을 한번쯤 진지하게 돌아 볼 시간이 없다고들 한다. 학교와 학원가를 쫓아다니다 하루를 마감할 시간이면 조금의 틈이라도 비집고 들어가 스마트폰, 컴퓨터의 물결에 자신을 맡기는 일이 일상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천내 중학교 책쓰기 동아리의 구성원들의 '낭만글쟁이들의 다이어리'는 무엇보다 자신의 내면을 진솔하고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진 후 쓰여 진 글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필자 자신들에게는 물론 독자들에게도 성장을 위한 거름의 역할을 하리라 기대를 모은다.처음에 나에 대해 자서전을 써보라고 했을 때는 정말 막막했다. 하지만 자서전을 쓰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며 나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고, 다시 나를 되돌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글을 모두 쓰고 나니 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 있다는 것도 좋았다. 그래서 한번 쯤 삶을 돌아보면서 자서전을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나의 목표를 추가하고 이루며 나의 꿈에 점점 다가가며 나 자신을 사랑하고 후회되지 않는 삶을 사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학생 글 중에서
장량 : 환골탈태, 중원을 통일하다
평사리 / 이양호 지음, 리강 그림 / 201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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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리
청소년 문학
이양호 지음, 리강 그림
함께 읽는 고전 시리즈.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자신을 환골탈태했던 「장량」을 사마천의 원문과 학생들의 대화로 읽는 독특한 동양 고전이다. 원문을 흐름상 단락으로 나누고, 각 단락을 세 명의 학생들과 선생님이 '대화'를 통해 재해석하였다. 사마천 「사기(史記)」의 열전과 세가를 골라 짧지만 하나의 완결성을 갖춘 원문을 통으로 읽게 하였다. 또한 대화를 통하여 글쓴이가 원문에 펼쳐 놓은 앞뒤 맥락을 꼼꼼히 따져 제대로 읽게 하였다. 이 책의 이런 장점은 독서 동아리에서 나눌 이야기 소재들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세 학생의 의견을 미리 경험함으로서 자기 의견을 갖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자객에서 전략가로 환골탈태하다 유방을 호종하며 위기를 돌파하다 영포, 팽월, 한신과 합하여 항우를 포위하라 모반을 막고 도읍을 정하다 은둔한 네 현인을 끌어들여 후대를 튼튼히 하다 인생은 흰 망아지가 지나감을 문틈으로 보는 것고전은 여럿이 함께 읽어야 제대로 깊게 안다!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자신을 환골탈태했던 「장량」을 사마천의 원문과 학생들의 대화로 읽는 독특한 동양 고전 시리즈. 고전은 여럿이 함께 읽어야 제대로 깊게 안다. 특히 고전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은 고전 전문가의 안내를 따라서 읽은 내용을 서로 토론함으로써 보다 풍부하고 정확하게 고전을 이해하게 된다. 이 「함께 읽는 고전」 시리즈는 함께 읽는 장점을 살려서, 혼자 읽어도 마치 여럿이 함께 읽는 효과를 맛보도록 구성하였다. 장량(장자방)은 유방을 도와 한(漢)나라로 중원을 통일한다. 장량은 위기에 빠진 유방을 구하고 각 처에 맹장들을 기용하여 항우를 포위하는 통일 전략을 세워 성공한다. 어찌 보면 조선을 세운 정도전처럼 한나라는 유방이 아니라 장량이 세웠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장량이라는 괴물은 어떻게 탄생하였을까? 책은 꾀돌이로 장량을 보지 않고 젊은 시절 뼈와 골을 바꿨던 ‘환골탈태’의 모범으로 장량을 읽는다. 책은 「유후(장량)세가」를 완역하고 매 문단마다 네 명의 등장인물을 통하여 꼼꼼하게 대화로 해석한다. 이제 친구들과 원전의 문맥을 따라 고전의 묘미를 나누며 읽는 즐거움을 갖자. 「이 책의 구성」 - 사마천의 『사기(史記)』「유후(장량) 세가」를 번역하여 「원문」으로 실었다. - 이 「원문」을 흐름상 단락으로 나누고, 각 단락을 세 명의 학생들과 선생님이 「대화」를 통해 재해석한다. - 학생들은 「원문」의 맥락을 따라 사건과 등장인물을 나름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해석한다. - 선생님은 인물과 사건의 역사적 배경을 좀 더 자세히 살펴서 이해를 돕는다. 또한 역사 속의 여러 관련 일화를 소개한다. - 「원문」과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하였다. - 삽화와 지도로 주요 장면의 이해를 도왔다. 나 홀로 읽어도, 여럿이 함께 읽는 것 같다 고전 원문을 혼자서 읽어내기란 쉽지 않다. 특히 모바일과 이미지 정보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동양 고전은 더 그렇다. 우선 어려운 한자말을 익혀야 하고, 인물이나 시대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청소년 독서 운동을 오래 해 온 교사들은 독서 동아리 활동을 통한 ‘함께 읽기’를 권한다. ‘함께 읽기’는 책 읽기에 대한 동기 부여뿐 아니라 한 권의 책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을 마주할 수 있고, 혼자서 읽었을 때 잘못 이해하거나 놓친 부분을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함께 읽기’의 장점을 이 책에 구현하고자 하였다. 대화 부분에서 세 친구가 등장한다. 엉뚱한 질문으로 사람들을 당황하게 하지만 요즘의 감수성을 잘 보여 주는 뭉술이, 두루두루 해박하여 생각이 사방팔방으로 번지는 범식이, 깨알 같은 질문을 쏟아내 등장인물들의 꿍꿍이를 풀어헤치는 캐물이, 이 세 친구의 중구난방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혼자 읽어도 여럿이 함께 읽는 듯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원문 그대로 읽지만, 발췌하지 않고 통으로 읽는다 원문을 있는 그대로 읽어 보아야 고전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 많은 고전들을 원문 그대로 언제 다 읽을 것인가. 학교 현장에서는 필수 고전의 핵심 구절을 발췌하여 보여 주는 원문 읽기가 다급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앞뒤를 자른 원문 읽기는 고전을 수박 겉핥기로 머물게 할 우려가 크고, 학생들에게 고전이 어렵다는 생각을 갖게 할 수 있다. 이 책은 사마천 『사기(史記)』의 열전과 세가를 골라 짧지만 하나의 완결성을 갖춘 원문을 통으로 읽게 하였다. 또한 대화를 통하여 글쓴이가 원문에 펼쳐 놓은 앞뒤 맥락을 꼼꼼히 따져 제대로 읽게 하였다. 독서 동아리가 딱 찾는 고전 텍스트 「함께 읽는 고전」 시리즈는 ‘독서 동아리’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무엇을 이야기할까’ 고심할 때 분명한 답이 될 수 있다. 「대화」 부분을 살펴보면, 원전에 대한 세 학생의 개성 넘치고 날카로운 분석을 만날 수 있다. “사마천은 왜 이렇게 배치했을까?” “이런 상황은 무엇을 상징할까?” 이런 의심을 전제로 글 구조를 파악해 가면서 읽고, 때로 관련 지식과 정보를 모아 역사적 배경을 종합해서 파악하고 있다. 이 책의 이런 장점은 독서 동아리에서 나눌 이야기 소재들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세 학생의 의견을 미리 경험함으로서 자기 의견을 갖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생각나는 대로 묻고, 선생님은 풍부한 배경 지식으로 답한다 2015년 고등학교 국어 교과에 고전 과목이 신설되어, 인문 고전 읽기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고전 읽기에는 그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춘 선생님의 안내가 중요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고전 지식을 풍부하게 전할 선생님들이 많지 않은 게 현재의 우리 학교 실정이다. 이 책에 고전 안내자로 등장하는 이샘은 영웅들이 살았던 시대의 배경 지식, 후대의 역사 논쟁들, 동서양의 비슷한 사례 등을 열거해 학생들이 원문을 더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샘의 답을 살펴보면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져 있는데, 이는 실제로 오랫동안 청소년들 고전 교육에 힘써 온 저자의 경험을 잘 보여 주는 대목이다. 두 번에 걸친 환골탈태의 드라마, 시대와 형세 변화에 맞게 자신을 바꾸다 장량(장자방)은 유방을 도와 한(漢)나라로 중원을 통일한다. 장량은 위기에 빠진 유방을 구하고 각 처에 맹장들을 기용하여 항우를 포위하는 통일 전략을 세워 성공한다. 어찌 보면 조선을 세운 정도전처럼 한나라는 유방이 아니라 장량이 세웠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장량이라는 괴물은 어떻게 탄생하였을까? 사마천은 장량의 두 번에 걸친 환골탈태를 큰 맥으로 삼아. 장량을 『사기』 「유후(장량) 세가」에서 그려 보여 준다. 장량은 멸망당한 조국 한(韓)나라의 복수를 하고자 진시황을 암살하려다 실패한 뒤, 자기를 전면적으로 바꾼다. 첫 번째 한골탈태다. 유방에게 중원을 통일시켜 준 뒤, 장량은 다시 한 번 탈바꿈한다. 그는 문을 걸어 잠근 채 곡기를 끊고 도가가 보여 주는 세계로 들어간다. 일을 이룬 뒤, 거기에 매달린 열매를 탐하다가 겪게 되는 비극을 그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책은 꾀돌이로 장량을 보지 않고 젊은 시절 뼈와 골을 바꿨던 ‘환골탈태’의 모범으로 장량을 읽는다. 고증으로 복원해낸 중국 고전 인물화풍 삽화 책을 펼치면, 엄마나 아버지 세대에 읽었던 「삼국지」의 삽화를 보게 된다. 중국에는 흑백의 삽화와 짧은 글로 보는 고전 그림 시리즈가 많다. 심양노신미술대학에서 중국화를 전공한 리 화백은 진시황릉에서 출토된 전사, 전차, 말, 장교의 복장 등에 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하고, 중국에서 오랫동안 내려온 고전 인물화의 전통을 반영하여 삽화를 그려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하여 요즘 우리 청소년들이 흔히 보지 못하는 중국 고전 인물화의 진수를 맛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 평사리 출판사의 「함께 읽는 고전」 시리즈는 「사기(史記)」에 나오는 영웅들의 삶을 계속해서 책으로 발간할 예정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앞으로 살아갈 인생살이에 귀한 지혜를 이 고전들에서 찾기를 바란다.
DMZ 디엠지 수학 확률과 통계 (2017년용)
수경출판사(학습) / 한의평.신영주 지음 /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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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출판사(학습)
청소년 학습
한의평.신영주 지음
개념을 든든하게 세울 수 있도록 기획된 'DMZ수학 시리즈'. 개념 이해 → 반복 학습 → 심화 3단계 학습을 통해 저절로 수학 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만든 교재이다.Ⅰ. 순열과 조합 ① 경우의 수와 순열 ② 조합 ③분할 Ⅱ. 확률 ① 확률의 뜻과 성질 ② 조건부확률 Ⅲ. 통계 ① 확률변수와 이산확률분포 ② 연속확률분포 ③ 통계적 추정수학의 기본은 개념입니다. 개념을 제대로 세우는 것은 마치 나무가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는 것과 같이 흔들리지 않는 기초 공사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DMZ수학 시리즈는 개념을 든든하게 세울 수 있도록 기획된 교재입니다. 개념 이해 → 반복 학습 → 심화 3단계 학습을 통해 저절로 수학 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만든 교재입니다. 교재 특징 · 개념정리 교과서 내용을 핵심 정리하였습니다. 학교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 개념익힘 문제를 통해 개념을 유도하고, 반복 학습으로 개념을 숙달시킬 수 있습니다. · 개념다지기 주제별로 공부한 내용을 바로바로 확인하고 실전을 준비 할 수 있도록 기출 예상문제들을 모았습니다. 내용별, 난이도별로 문항을 배치하여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켜 최대의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단원종합문제 단원평가와 더불어 실전 대비가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주관식.서술형 :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한 주관식 .서술형 문제를 제시하였습니다. [보충교재] 주제별 문제 모음집으로 그날 배운 개념을 확실하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출판사 서평 모든 과목 중에서 수학은 참 아이러니한 과목입니다. 그 이유는 수학을 이용하는 학문이 없을 정도로 매우 중요해서 필수적으로 배워야 할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제일 하기 싫어하는 과목입니다. 쓴 약을 복용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하는 것이 사탕이나 그와 비슷한 달콤한 것입니다. 어차피 먹어야할 약이라면 먹고 달콤한 것으로 달래주면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을 것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DMZ수학은 「개념 유도-개념 숙달-개념 적용」이라는 쓴 약을 복용하고, 실력이 업그레이드 되는 달콤한 열매를 맺게 해주는 교재입니다.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3
해냄에듀(단행본) /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은이), 강양희, 강건후, 김언주, 이우성 (엮은이) / 2024.08.10
17,000
해냄에듀(단행본)
청소년 문학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은이), 강양희, 강건후, 김언주, 이우성 (엮은이)
지난 1월부터 ㈜해냄에듀에서 꾸준히 출간하고 있는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_사랑”이 출간되었다. 특히 이번에 출간된 “세 번째 이야기_사랑”부터는 표지가 새롭게 리뉴얼되어 독자들을 찾아간다. 책의 성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일러스트가 인상적이다.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는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지난 6년 동안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는 네이버 오디오 클립 채널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의 작품들을 선별하여 책으로 엮어 낸 것이다. 이 책은 하나의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세 가지 키워드를 뽑아내어, 이를 중심으로 작품을 해석한다. 예리하면서도 깊이 있는 문학 비평과 해설임에도 마치 수다쟁이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편안함이 느껴진다. 그것은 상대와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말투가 책 속에 고스란히 살아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간된 “세 번째 이야기_사랑” 편에는 인류의 영원한 화두인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은 문학 작품들을 선별해, 세 가지 열쇠말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사랑손님과 어머니」, 「동백꽃」 같은 고전적인 사랑 이야기는 물론이고, 「젊은 느티나무」 같은 사회적으로 금기시된 사랑, 「곰의 부탁」 같은 성 소수자의 사랑까지, 사랑의 여러 모습이 담긴 작품들이 고루 선별되어 있다. 가슴 설레이는 첫사랑,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중년의 사랑, 사랑해서는 안 되는 이에 대한 가슴 아픈 사랑, 이유를 알 수 없어 가슴이 먹먹해지는 이별 등 사랑의 과정에서 겪는 온갖 감정들을 작품을 통해 경험하다 보면, 사랑에 대해, 그리고 한 발 더 깊이 들어가 인생과 사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된다.1부 첫사랑 김유정/ 동백꽃 박상률/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시집 박완서/ 그 남자네 집 강신재/ 젊은 느티나무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탁경은/ 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2부 사랑의 얼굴 최은영/ 한지와 영주 주요섭/ 사랑손님과 어머니 이순원/ 은비령 나도향/ 벙어리 삼룡이 박완서/ 그 여자네 집 진형민/ 곰의 부탁 최명희/ 몌별 김유정/ 봄·봄 3부 가족의 이름으로 김애란/ 두근두근 내 인생 이청준/ 눈길 권정생/ 몽실 언니 한승원/ 어머니 윤영수/ 착한 사람 문성현 현진건/ 빈처 강화길/ 가원 권여선/ 엄마의 이름 4부 여자의 일생 조남주/ 82년생 김지영 이남희/ 허생의 처 김애란/ 칼자국 이금이/ 알로하, 나의 엄마들 나혜석/ 경희 김채원/ 겨울의 환 정세랑/ 시선으로부터 서이제/ 그룹사운드 전집에서 삭제된 곡 5부 함께 걷는 길 공선옥/ 그 노래는 어디서 왔을까 조남주/ 가출 안도현/ 남방큰돌고래 김이설/ 경년 김인숙/ 함께 걷는 길 정세랑/ 지구에서 한아뿐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세 가지 열쇠말로 분석한, 청소년 필독 문학 작품 해설서 그 세 번째 이야기 ‘사랑’, 보다 새로워지다! 지난 1월부터 ㈜해냄에듀에서 꾸준히 출간하고 있는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_사랑”이 출간되었다. 특히 이번에 출간된 “세 번째 이야기_사랑”부터는 표지가 새롭게 리뉴얼되어 독자들을 찾아간다. 책의 성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일러스트가 인상적이다.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는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지난 6년 동안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는 네이버 오디오 클립 채널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의 작품들을 선별하여 책으로 엮어 낸 것이다. 이 책은 하나의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세 가지 키워드를 뽑아내어, 이를 중심으로 작품을 해석한다. 예리하면서도 깊이 있는 문학 비평과 해설임에도 마치 수다쟁이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편안함이 느껴진다. 그것은 상대와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말투가 책 속에 고스란히 살아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간된 “세 번째 이야기_사랑” 편에는 인류의 영원한 화두인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은 문학 작품들을 선별해, 세 가지 열쇠말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사랑손님과 어머니」, 「동백꽃」 같은 고전적인 사랑 이야기는 물론이고, 「젊은 느티나무」 같은 사회적으로 금기시된 사랑, 「곰의 부탁」 같은 성 소수자의 사랑까지, 사랑의 여러 모습이 담긴 작품들이 고루 선별되어 있다. 가슴 설레이는 첫사랑,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중년의 사랑, 사랑해서는 안 되는 이에 대한 가슴 아픈 사랑, 이유를 알 수 없어 가슴이 먹먹해지는 이별 등 사랑의 과정에서 겪는 온갖 감정들을 작품을 통해 경험하다 보면, 사랑에 대해, 그리고 한 발 더 깊이 들어가 인생과 사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시리즈의 장점 중 하나인 작가군의 다양성은 이번 시리즈에서 단연 돋보인다. 김유정, 나도향, 이효석, 이청준, 박완서 등 오래도록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중견 작가들의 작품과 조남주, 김애란, 정세랑, 진형민, 탁경은 등 최근의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군이 포진해 있다. 이런 작가군의 다양성은 고전적인 옛 시대의 사랑 방식과 현시대의 사랑 방식을 비교해 보는 재미를 덤으로 제공하며, 사랑에 대한 변화된 인식을 보여 준다.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는 이번에 출간된 “세 번째 이야기_사랑”을 비롯해 “첫 번째 이야기_성장”과 “두 번째 이야기_역사”가 이미 출간된 바 있다. 이후에도 자본과 노동, 인간과 예술, 소외, 일상, 고전 문학, 세계 문학 등의 주제로, 총 9권이 출간될 예정이다. 문학 작품의 핵심을 꿰뚫게 하는 열쇠말의 힘!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문학 교과목은 학생들이 다양한 문학 경험과 활동을 통해 작품을 수용․생산하는 능력을 기르고,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문학 활동의 적극적 주체로 살아갈 수 있는 태도를 함양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은 이것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문학 수업과 활동을 진행하지만, 수많은 교과서와 매체를 통해 무수히 쏟아지는 문학 작품을 모두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다.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는 이러한 학교 현장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는 2018년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 문학 작품 해설을 올리면서, 이 콘텐츠가 학생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이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문학 작품을 해석하는 데에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독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세 가지 키워드’, 즉 ‘열쇠말’이라는 명확한 콘셉트를 정했다. 작품의 숨은 의미와 맥락을 관통하는 ‘세 가지 열쇠말’은 독자들을 작품의 핵심에 다다르도록 안내한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어떤 문학 작품을 접하더라도 자신만의 ‘열쇠말’을 스스로 뽑아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이번에 출간된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_사랑”은 문학 작품의 단골 소재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들을 선별하여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성간의 사랑은 물론이고 어머니의 끝없는 사랑과 자연에 대한 사랑까지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인간이 사랑 없이 살 수 없다는 진실과 그동안 우리가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관념이 얼마나 협소했으며, 사랑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크고 광범위한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이다.여러분은 ‘첫사랑’이라는 말을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설렘, 기분 좋은 긴장감, 부끄럽게 주고받는 마음 등 첫사랑이 주는 이미지는 주로 밝고 긍정적입니다. 주인공인 ‘나’에게도 첫사랑은 풋풋했던 시절의 즐거운 추억이었지요. 그러나 ‘나’에게 첫사랑은 순수한 추억의 의미로만 머물지 않습니다. ‘나’에게 첫사랑은 전쟁을 겪은 시기, 모두가 어려웠던 그 시절을 살아 내게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 (박완서/ 그 남자네 집 중) 꿈과 공부, 친구와 사랑 등 많은 일로 고민하게 되는 십 대. 현수가 서현이에게 보낸 편지 구절로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싶네요. 현수는 남의 시선보다 자신의 생각이 중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 흔들린다는 서현이에게, 그것은 당연한 거라고 얘기합니다. 아직 어른이 아니니까, 그렇게 계속 흔들리면서 성장하는 게 맞는 거라고.- (탁경은/ 사랑에 빠질 때 우리가 나누는 말들 중) 할머니의 말처럼 어떤 기억은 쥐고 있을수록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소중한 존재와의 행복한 기억일수록 더 그렇고요. 그래서 마음에 붙지 않게 털어 버려야 하죠. 아마 한지는 알고 있었을 겁니다. 영주를 절대 잊지 못할 거라는 걸. 하지만 자신이 돌아가야 하는 곳은 레아가 있는 나이로비라는 것을. 그리고 이미 경험도 있죠. 코뿔소들을 보내며, 나를 위해서 곁에 두려는 생각은 진실한 사랑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지요. - (최은영/ 한지와 영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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