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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거는 영화들
북트리거 / 라제기 (지은이) / 2021.11.25
13,800원 ⟶ 12,420원(10% off)

북트리거청소년 문학라제기 (지은이)
영화 전문 기자 라제기의 전작 <질문하는 영화들>에 이어 <말을 거는 영화들>이 출간됐다. 저자는 이번에도 영화를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삶의 단면을 파고들어 예리하게 읽어 낸다. 적극적인 영화 해석을 통해 ‘영화 읽기’의 세계로 친절히 안내한다. 영화는 우리 삶을 비추는 거울이자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영화들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에 끊임없이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24편의 영화 속에 담긴 메시지를 다양한 각도로 생각해 본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사고의 폭은 이전보다 더욱 넓어질 것이다.들어가며 {1관} 자아 찾기: 진정한 ‘나’란 누구인가 여성의 포효를 들으라│아이 엠 우먼 나, 있는 그대로│톰보이 무지개 너머를 노래하다│주디 삶을 연기하는 방법│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희망으로 채우는 기다림│찬실이는 복도 많지 {2관} 갈등과 화해: 인생은 혼자 살 수 없다 함께 꾸는 꿈│미나리 가족을 지키기 위한 가출│우리 집 음식으로 마음을 섞다│에이브의 쿠킹 다이어리 마음의 상처, 소통으로 지우다│어디 갔어, 버나뎃 동물과 사람의 공존│리틀 큐 신뢰와 우정의 질주│포드 V 페라리 {3관} 고발: 어두운 현실을 조명하다 불행의 고리를 끊으려면│글로리아를 위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 사람이 있다│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악인은 어떻게 태어나는가│조커 또 다른 내가 나타나다│어스 피부색을 둘러싼 비극│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4관} 한국사: 시대를 읽고 비틀고 뒤집다 충성, 총성으로 바뀌다│남산의 부장들 천 년 가는 문자의 의미│나랏말싸미 세상을 바꾸는 방법│자산어보 한반도 운명은 누가 바꾸나│강철비 2: 정상회담 {5관} 미래: 우리의 내일을 묻다 인류의 구원자는 누구인가│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시한부와 영생 그 사이에서│서복 시간이 가르는 인간의 삶│테넷 우주에서 사람이 사는 법│승리호언택트 시대, 나와 세상을 잇는 방법 ‘영화’ 『말을 거는 영화들』은 언택트 시대에 영화로 소통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이다. 영화는 일방통행이 아닌 쌍방통행이다. 우리가 자리에 앉아서 영화를 관람하는 것이 수동적인 행위라고 한다면, 영화를 다 보고 난 뒤 혼자서 영화에 대해 곱씹거나 누군가와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능동적인 행위로 볼 수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영화를 자신이 본 대로, 느낀 대로 끝내지 않고 다른 시선으로 색다르게 볼 수는 없을까? 영화 속 의미를 제대로 파악한 것인지 이런저런 물음표가 남는 영화를 마주할 때 이 책을 펼쳐 보자. 저자는 우리가 조금이라도 의미 있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자기만의 방식으로 영화의 실체와 숨은 메시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2020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이 미국 아카데미상 4관왕을 달성했고, 2021년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한국인 최초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바야흐로 K-무비의 대항해 시대이다. 나라 안팎으로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커져 나가는 이때, 이 책은 앞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의 영화를 우리가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지 생각해 보는 지표가 될 것이다. 그 영화, 그 주인공이 내게 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일까 우리는 영화 관람을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기도, 메말랐던 감수성을 조금씩 채우기도 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영화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일, 상상해 본 적 없는 일을 다각적으로 비추며 청소년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지고 있다. 단순히 영화 관람으로만 그치지 않고 자신이 본 영화로 사고의 폭을 조금 더 넓힐 수 있다면? 그동안 잘 몰랐던 역사를 영화로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고 이해할 수 있다면? 영화는 더욱 가치 있고 폭넓은 사고를 경험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주인공에게서 사람의 다면성을 깨닫게 하고,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는 인종차별로 드러난 공권력의 추악한 면면을 고발한다. 〈서복〉은 복제인간의 모습을 통해 생명 연장의 의미를 되묻는다. 영화 속 메시지와 물음에 어떠한 대답을 내놓을지 이 책을 통해 생각해 보자. 이 책은 앞으로 우리가 영화를 볼 때 자기만의 방식으로 영화를 해석하고, 그 영화 이야기를 다른 사람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준비운동이다. 오래달리기를 위해 기초 체력을 기르듯 이 책을 통해 어느 영화든 깊이 바라보고 읽어 낼 힘을 기른다면, 어떤 장르든 상관없이 소화하면서 우리의 상상력과 사고력을 끝없이 넓힐 수 있다. 지금, 영화의 속삭임에 귀 기울여 보자. 영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입장하시겠습니까? 방구석에서 만나는 영화 깊이 읽기 『말을 거는 영화들』은 영화 전문 기자가 엄선한 주제에 따라, 그와 어울리는 영화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마주한 순간, 우리는 저자가 마련해 놓은 방구석 영화관으로 초대된다. 총 24편의 영화가 5개의 주제별 상영관에 마련되어 있다. 1관에서는 진정한 ‘나’를 고민하고 자아를 찾는 영화들이, 2관에서는 가족, 민족, 신념 등 저마다 다양한 갈등을 딛고, 끝내 화합과 화해를 이루는 영화들이 나온다. 3관에서는 어두운 현실을 조명하여 세상에 ‘고발’하는 주제를 다룬 영화들을, 4관에서는 우리나라 역사의 한 페이지를 그려 낸 영화들을 보여 준다. 5관에서는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공상과학적 요소를 담은 영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각 상영관 안으로 들어가 보면, 영화마다 우리에게 다양한 메시지와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영화 (1관)는 성 고정관념에 반기를 드는 주인공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마주하는 법을 생각하게 하고, 영화 (2관)는 함께 꾸는 꿈이 아닌 나 혼자만의 이기적인 꿈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를 알려 주면서 인생은 혼자 살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영화 (3관)는 약자가 또 다른 약자에 대한 착취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악인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다루는 영화로, 선악의 경계가 불분명해질 때 폭력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다. 영화 (4관)는 200년 전 조선 사회의 폐단을 지적하며, 오늘날의 사회와 비교함으로써 더 나은 사회에 대한 물음을 우리에게 던진다. 1984년에 처음 개봉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여섯 번째 영화


누구도 우리를 벌할 수 없어
꿈꾸는섬 / 알프레드 고메스 세르다 (지은이), 엄지영 (옮긴이) / 2023.09.01
13,500원 ⟶ 12,150원(10% off)

꿈꾸는섬청소년 문학알프레드 고메스 세르다 (지은이), 엄지영 (옮긴이)
촉법 소년의 충동적인 내면과 서서히 인간성을 잃어가는 과정을 놀랄 만큼 세밀하게 그려낸 수작이다. 좁혀 오는 수사망에 주인공 아드리안이 어떻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괴물이 되어 가는지, 이야기는 닷새간의 사건 경과를 빠르게 전개하며 소설이 끝나는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스펜스를 연출한다. 소설은 단순히 주인공이 저지른 충격적인 범행에만 초점을 맞춘다거나, 어린 나이를 이용해 어떻게 법망을 빠져나가는지만을 다루지 않고, 그 과정에서 약자가 될 수밖에 없는 사람들, 이를테면 더 나이가 어리고, 여성이거나, 기득권 없는 부모를 둔 평범한 아이들이 내몰릴 수 있는 비극까지 조명한다.일요일, 04시 15분 · 7 일요일, 05시 30분 · 23 일요일, 06시 30분 · 36 일요일, 08시 15분 · 50 일요일, 15시 00분 · 64 일요일, 18시 30분 · 79 월요일, 08시 30분 · 93 월요일, 17시 00분 · 108 화요일, 07시 00분 · 120 화요일, 17시 30분 · 133 수요일, 07시 45분 · 147 수요일, 19시 15분 · 160 수요일, 22시 15분 · 174 목요일, 10시 00분 · 189 목요일, 12시 00분 · 204라사리요 문학상·세르반테스 아동 문학상 수상 작가 알프레도 고메스 세르다 작품 비뚤어진 욕망과 거짓말 윤리 의식이 마비된 우리들의 세상 지난달, KTX 선로 위에 커다란 돌덩이를 올려둔 십 대 소년이 체포됐습니다. 관제실에서 이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얼마 후 도착했을 열차가 탈선해 상상할 수 없는 비극이 일어날 뻔한 사건이었습니다. 소년은 경찰 조사에서 “소년원에 가고 싶어 그랬다.”는 일말의 가책도 없는 대답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뒷일은 생각도 않고 순간의 충동을 위해 범죄를 시도하는 청소년들의 사건은 비일비재합니다. 얼마 전에는 한 여성을 아무 이유 없이 폭행하고 그 영상을 SNS에 올리며 즐긴 십 대들이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촉법 소년’, 우리가 이런 아이들을 부르는 단어입니다. 사전적으로는 ‘형벌 법령에 저촉되는 행위를 한 형사미성년자로, 이들은 형사처분 대신 소년법에 의한 보호처분을 받는’ 아이들을 뜻합니다. 한때는 그저 우발적인 범행으로 여겨지던 촉법 소년들의 범죄가, 이제는 형사처분을 받지 않는 나이를 역이용한 지능적인 범죄로 인식될 만큼 사회적인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스페인에서도 촉법 소년 문제가 대두된 지 오래입니다. 순수하고 감정적인 ‘십 대’ 아이들과 ‘무양심, 무가책’이라는 냉혈한 단어가 맞물리는 지점인 ‘촉법’은 대중들에게 황망한 충격을 주는 조합입니다. 꿈꾸는섬 청소년문학 시리즈의 신간 「누구도 우리를 벌할 수 없어」는 제목 그대로 촉법 소년이라는 사각지대를 이용해 영악한 범죄를 저지르고 쉽게 처벌을 빗겨 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소설의 무대는 마드리드 도시고속도로. 고등학생 아드리안은 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친구들과 계획했던 일을 실행에 옮깁니다. 고속도로를 건너는 육교 위에서 돌덩이를 던져 차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휴대 전화로 촬영한 뒤, 인터넷에 올려 대박 영상으로 인기를 얻으려던 것이죠. 자신들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내면의 분노를 무차별적으로 쏟아내 세상에 대한 짜릿한 승리감과 기쁨을 맛보려는 원초적인 동기가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사태는 그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그저 가벼운 위기 상황을 바랐을 뿐인데, 돌덩이를 피해 급하게 핸들을 꺾던 차량이 결국 전복되고 만 것이죠. 더군다나 그것은 아드리안의 여자 친구인 누리아의 부모가 타고 있던 차였습니다. 불행한 사고는 아드리안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고 갑니다. 여기서부터 이야기는 빠르게 전개되면서 소설이 끝나는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스펜스를 연출합니다. 사건이 일어나고 닷새가 흐르는 동안, 칼날 위를 걷듯 불안한 아드리안의 내면세계가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집니다. 「누구도 우리를 벌할 수 없어」는 마드리드에서 실제로 일어난 범죄를 소재로 한 소설인 만큼, 오늘날 청소년의 윤리적 위기라는 화두를 우리에게 던지고 있습니다. ● 스페인 청소년문학의 선구자 ‘알프레도 고메스 세르다’의 파격적인 실험소설 작가 알프레도 고메스 세르다는 희곡으로 문단에 첫발을 내딛고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100권 이상의 아동청소년문학 작품을 발표한 스페인의 국민 작가입니다. 그가 유럽은 물론 전 세계에 수많은 독자들을 거느리게 된 데에는 작품의 성공 공식을 반복하기를 극도로 꺼려하는 그의 까다로운 실험 정신이 한몫합니다. 「누구도 우리를 벌할 수 없어」역시 그의 2020년작 청소년소설로, 촉법 소년의 충동적인 내면과 서서히 인간성을 잃어가는 과정을 놀랄 만큼 세밀하게 그려낸 수작입니다. 좁혀 오는 수사망에 주인공 아드리안이 어떻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괴물이 되어 가는지, 이야기는 닷새간의 사건 경과를 빠르게 전개하며 소설이 끝나는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스펜스를 연출합니다. 소설은 단순히 주인공이 저지른 충격적인 범행에만 초점을 맞춘다거나, 어린 나이를 이용해 어떻게 법망을 빠져나가는지만을 다루지 않고, 그 과정에서 약자가 될 수밖에 없는 사람들, 이를테면 더 나이가 어리고, 여성이거나, 기득권 없는 부모를 둔 평범한 아이들이 내몰릴 수 있는 비극까지 조명합니다. ● 꿈꾸는섬 청소년문학 시리즈, 세상 모든 ‘구석’을 조명하다 꿈꾸는섬 청소년문학 시리즈는 현대사의 비극적 순간을 장르문학 대표 작가 3인의 독보적 상상력으로 재조명한 「우리의 21세기」, ‘보이지 않는 폭력’인 방관과 가스라이팅에 내몰린 청소년들의 이야기 「날짜 지우는 아이」에 이어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해결해야 할 새로운 과제인 촉법 소년 문제를 다룬 청소년소설 「누구도 우리를 벌할 수 없어」를 선보입니다. 꿈꾸는섬은 다양한 연령의 독자를 대상으로 한 시리즈들을 통해 전쟁과 난민, 장애와 재난 등 우리 곁의 고통과 약자들을 조명해 왔습니다. 더불어 앞으로 출간될 꿈꾸는섬의 책들이 어떻게 세상 모든 ‘구석’의 이야기와 외면되지 않아야 할 소재들을 길어올릴지도 애정어린 시선으로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합리적 사고를 위한 12개 키워드
써네스트 / 신창호 (지은이) / 2022.10.31
13,000원 ⟶ 11,700원(10% off)

써네스트청소년 인문,사회신창호 (지은이)
고려대학교에서 교육학과 교수이자 신입생을 위한 철학 교양 강연으로 유명한 신창호 교수님의 '청소년 인문학' 첫 번째 책이다. 대립되는 의견을 가진 상대를 이해하는 익숙하고도 새로운 사고방식으로서의 합리적 사고에 관한 책이다. '대립되는 의견을 가진 상대를 이해하는 익숙하고도 새로운 사고방식'이라는 부제에서 드러나듯이 청소년들에게 '갈등과 반목'을 넘어 '이해와 화해'의 길로 가는 합리적인 사고 방식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은 '성선설과 성악설'에서 출발하지만, 결국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으로 끝난다. 이는 오늘날 우리 사회를 양쪽으로 가르고 있는 '진보'와 '보수'의 인식론적 기초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인간의 선천적 본성이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의 모습에 도달하는 과정에 대한 이해, 즉 "인간의 선천적 본성→이념→ 문제해결 방식→ 사회적 가치→ 국가의 역할→ 지향하는 사회의 모습"을 이해 하는 과정에서 사회문화, 정치, 경제, 윤리 등 고등학교 교과목의 내용을 아우르고 있다. 또한 그 과정을 통해 '합리적인 사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합리적인 사고는 '성선설 → 조화로운 사회, 성악설 → 풍요로운 사회'라고 정리된 '팩트'가 아니라 처음부터 마지막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이나 '맥락'이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프롤로그o5 1. 인간의 선천적 본성 - 성선설과 성악설o22 인간의 선천적 본성은 선하다o25 인간의 선천적 본성은 악하다o28 인간에게 선천적 본성은 정말 존재할까?o32 2. 이념 - 자유와 평등o40 자유의 다양한 의미o43 자유주의자들의 이상, 최소국가론o53 평등의 다양한 의미o55 '자유'에 대립되는 개념, '평등'o63 3. '문제' 해결 - 협력과 경쟁o74 경쟁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o81 협력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o88 협력의 비밀o94 경쟁교육과 공동체 교육o105 4. 사회적 가치 - 효율성과 형평성 o108 효율성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o112 형평성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o117 효율성과 형평성의 가치로 보는 정의o121 5. 국가의 역할 -시장자율과 정부간섭o128 시장자율론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o131 정부개입의 정당성과 문제점o138 정부개입론 비판o138 헌법 제 119조 "경제민주화법"o147 6. 지향하는 사회 - 조화로운 사회와 풍요로운 사회o156 조화로운 사회와 풍요로운 사회의 의미o159 복잡해지는 사회 속 올바른 판단 유지하기o164 에필로그/ 인문학은 "지금, 여기, 우리"의 문제를 다루는 학문o169《합리적 사고를 위한 12개 키워드》는 '성선설과 성악설'에서 출발하지만, 결국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으로 끝난다. 이는 오늘날 우리 사회를 양쪽으로 가르고 있는 '진보'와 '보수'의 인식론적 기초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인간의 선천적 본성이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의 모습에 도달하는 과정에 대한 이해, 즉 "인간의 선천적 본성→이념→ 문제해결 방식→ 사회적 가치→ 국가의 역할→ 지향하는 사회의 모습"을 이해 하는 과정에서 사회문화, 정치, 경제, 윤리 등 고등학교 교과목의 내용을 아우르고 있다. 또한 그 과정을 통해 '합리적인 사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합리적인 사고는 '성선설 → 조화로운 사회, 성악설 → 풍요로운 사회'라고 정리된 '팩트'가 아니라 처음부터 마지막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이나 '맥락'이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사고' 그 자체가 아니라, '사고하는 방식'에 대한 정보 저자인 신창호 교수는 지난 십수 년 동안 대학에서 "배려의 철학"이라는 인문학 강의를 통해 많은 신입생들을 만났다. 저자는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이 요구하는 것, 그리고 그들에게 필요한 것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며 이를 강의에 반영했고, 그 결과 지금까지도 '고려대 3대 교양'으로 회자되고 있다. 청소년 인문학 서적은 "어려운 개념을 다양한 비유와 사례를 통해 설명해주는 책"이나 "재미와 지식을 함께 전달해 주는 책"들은 찾아보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일목요연한 정리", "저자의 통찰력이 빛나는 책"도 많지만, 그렇게 얻은 지식을 실제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찾기 어려웠다. 신창호 교수는 청소년들에게 부족한 것은 '정보'나 '사고' 그 자체가 아니라, '정보에 도달하는 길'이나 '사고하는 방식'에 대한 것이라는 생각에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우리는 12개의 키워드가 품고 있는 개념들을 익힐 것이다. 그리고 개념들의 상호작용 속에서 필자가 말하는 '합리적인 사고'의 의미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우리 사회를 둘로 나누고 있는 '진보'와 '보수'에 대한 이해 "책을 비판적으로 읽는다."는 것의 의미를 흔히 내용에서 잘못된 점을 찾아낸다는 것으로 이해한다. 물론 그런 의미도 있겠지만,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해한 내용을 분석해서 '대안적인 이해'의 방식을 찾는다는 것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 교과서에서는 진보와 보수 중 어느 쪽을 선택하든 그 선택을 존중하며, 선택에 대해서는 '선악'이라는 이분법으로 나누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이다. 교과서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보여주는데, 이는 아마도 스스로의 선택이 중요하지만 그 선택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이를 인정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저자는 '성선설→평등→협력→형평성→정부간섭→조화로운 사회'로 이어지는 진보적인 시고의 흐름과 '성악설→자유→경쟁→효율성→시장자율→풍요로운 사회'로 이어지는 보수적인 사고의 흐름을 보여주면서 다음과 같은 당부의 말을 남기고 있다. "우리는 자신이 선택한 사안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그리고 문제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것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선택한 것은 내가 선택한 것보다 합리적 사고를 진행하는 하나의 모델이 될 수도 있음을 알게 된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상당히 많은 양의 지식을 숙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내보이는 것에는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오늘날과 같은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획득된 정보는 넘쳐나지만, 그것을 제대로 꿰는 방법을 찾지 못하거나 도구를 제대로 갖추지 못해서 자신의 생각을 합리적으로 전달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각자의 노력으로 얻은 지식의 구슬을 실로 꿰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이미 좋은 '재료'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올바른 방향 제시나 간단한 방법을 익히는 것만으로도 스스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가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배운 지식을 자신의 관점으로 편집하고 업그레이드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한 자신만의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하나의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사유는 구조화된 지식을 움직일 때 힘을 발휘한다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체계를 갖추는 일은 사유에 필요한 기본적인 도구를 갖추는 일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도구는 우리가 복잡함이나 난해함으로부터 탈출하는 방법이 된다. 결국 지식을 구조화한다는 것은 스스로 생각하고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고, 하나의 도구를 마련하는 일이다. 도구의 본질은 '쓰임'을 찾는 것이다. 구조화된 지식을 통해 우리는 보다 효율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지식은 우리의 사유 속에서 움직일 때에야 제대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지식도 지성도 부족한 부분을 무조건 채우기만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스스로 구조화된 체계 속에서 사유하다보면 저절로 채워지는 부분도 생기고 반드시 채워야 하는데 아직 채우지 못한 부분이 드러나기도 한다. 결국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이나 지식을 구조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이를 제대로 움직여보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 책의 장점은 각각의 장을 구성하고 있는 세부적인 내용을 이해한 다음, 전체를 구성하는 하나의 맥락을 이해하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과 함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립되는 두 개념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살펴본 후에 우리에게 남겨지는 문제는 '선택'이 될 것이다. 그리고 대립하고 있는 '두 개의 정답' 중에서 '스스로의 선택'이 정답인 이유를 설명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나의 선택, 즉 내가 스스로 선택한 정답에 어떤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하나의 '해답'이 되는 이유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스스로 생각해낸 것이기 때문이다. 성선설이나 성악설의 '선'과 '악'이라는 윤리적 문제 그 자체가 아니라 결과적으로는 동양적 관점의 '치란(治亂)', 즉 혼란한 세상을 다스린다는 정치적인 문제를 전제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예일대 교수 아빠에게 배우는 경제이야기
시그마북스 / 천즈우 지음, 원녕경 옮김 / 20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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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북스청소년 정치,경제천즈우 지음, 원녕경 옮김
예일대 금융학 종신교수인 천즈우와 12살 난 딸아이와 나눈 2년간의 대화를 한 권에 담았다. 던킨도너츠나 월마트, 델컴퓨터, 학교 주변의 사탕 가게 등 우리의 생활과 맞닿아 있는 것들에서 경제 원리나 이론, 브랜드나 주식, 경영, 글로벌 경영 등 일반 학교 교과서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생활 속 경제 이야기를 실타래 풀듯 풀어나간다. 더불어 경제와 생활, 그리고 가치 있는 삶의 관계에까지 이야기를 넓혀나간다. 제로 한계비용 비즈니스 모델의 대표인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화에 따른 한계비용 절약의 예인 스타벅스, 유통단계를 줄여 소매업의 혁명을 일으킨 월마트, ‘주문제작+직접 판매’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시초인 델컴퓨터,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 에너지 낭비와 환경 파괴에 따른 녹색 에너지 이야기 등 다채로운 영역 안에서 경제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지막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대출과 누진과세제도에 대한 이야기와 록펠러의 공익사업에 대한 이야기로 돈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무조건 돈만 버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어 진정한 ‘부’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스스로 깨닫게 한다.머리말_ 아이들에게 돈이 아닌 자산관을 남겨 주자! 1. 알고 보면 참 간단한 빌 게이츠의 비즈니스모델 2. 진부한 아이템으로 대박 낸 스타벅스의 성공 비결은? 3. 월마트에서 시작된 소매업 혁명 4. 델의 성공 비결은? 5. 초등학교 주변에 사탕 체인점을 열면 안 되는 이유는? 6. 전력회사를 설립할래요! 7. 직원들이 회사 돈을 내 돈처럼 아끼게 하는 방법은? 8. 아빠가 태양에너지 분야에 투자하는 이유는? 9. 중국 기업이 분야를 막론한 수직 통합을 선호하는 이유는? 10. 꽤 괜찮은 다국적 비즈니스모델인 주문 제작 의류사업 11. 글로벌화 속의 상업 활동,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 12. 중국에서 인생을 건 도전을 하다 13. 창업, 젊은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14. 주식이 없으면 부자가 될 수 없다? 15. 금융사업으로 번 돈은 좋은 돈일까? 16. 삼촌의 음식점이 비즈니스모델을 업그레이드하게 된 사연 17. 주식 폭락 이후엔 어떤 주식을 사면 좋을까요? 18. 아빠의 펀드회사가 마주하게 될 위기 19. 가족기업의 계승 방법 20. 사랑 없는 결혼은 일종의 거래 21. 돈을 빌려 쓰는 게 뭐가 나쁘지? 22. 록펠러의 자산과 공익사업“아빠, 어떻게 하면 부자가 돼요?” “먼저 돈의 흐름을 알아야 한단다.” 어린 시절에 ‘공부 열심히 해야 나중에 잘 산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성적이 좋아야 일류대학에 들어가고 명문 대학을 졸업해야 돈 많이 버는 ‘좋은’ 직장에 취직할 수 있다는 ‘진리’에 따라서 말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부자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어린 시절 공부를 잘했을까? 또 좋은 학교를 나왔을까? 대부분 공부를 잘해야 잘 살 수 있다는 말을 정답처럼 들으며 자랐지만 성인이 된 뒤 현실을 보면 꼭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 보통은 돈벌이를 시작하면서부터 경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사업을 하거나 직장생활을 하면서 현재 가지고 있는 종잣돈으로 자산을 더 불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주식을 하기도 하고, 사업을 확장하기도 하고, 부동산 투자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엇이든 더 일찍 시작한 사람에게 성공 가능성이 큰 것이 사실이다. 점점 자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릴 때부터 경제에 대한 개념을 가르치는 부모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다면 왜 어릴 때부터 경제에 대한 개념이 필요할까? 정확하고 올바른 경제 지식은 생활을 여유 있고 풍요롭게 한다. 또한 인생을 사는 도중에 금전적인 문제로 난관에 봉착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부적절한 거래나 잘못된 금전상의 유혹 앞에서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게 해준다. 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갈수록 돈 때문에 벌어지는 사건 사고가 늘어나는 것을 봐도, 인생에 돈을 최우선 순위에 두는 잘못된 가치관과 인식이 팽배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일대 금융학 종신교수인 천즈우는 12살 난 딸아이와 나눈 2년간의 대화를 공개했다. 중국계 미국인으로 태어나 전형적인 자본주의 사고방식을 가진 딸아이와 함께 나눈 이 대화들은 너무나 자연스럽고도 당연한 일상 속 이야기들이다. 던킨도너츠나 월마트, 델컴퓨터, 학교 주변의 사탕 가게 등 우리의 생활과 맞닿아 있는 것들에서 경제 원리나 이론, 브랜드나 주식, 경영, 글로벌 경영 등 일반 학교 교과서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생활 속 경제 이야기를 실타래 풀듯 풀어나간다. 더불어 경제와 생활, 그리고 가치 있는 삶의 관계에까지 이야기를 넓혀나간다. 제로 한계비용 비즈니스 모델의 대표인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화에 따른 한계비용 절약의 예인 스타벅스, 유통단계를 줄여 소매업의 혁명을 일으킨 월마트, ‘주문제작+직접 판매’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시초인 델컴퓨터, 기업윤리와 도덕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하는 동인도 회사와 아편전쟁에 대한 이야기, 국유기업과 벤처캐피탈의 개념을 정리해주는 전력회사 이야기, 투기인지 투자인지 생각해 볼만한 주식 이야기를 비롯하여 글로벌화에 따른 다국적 비즈니스 모델과 창업,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 에너지 낭비와 환경 파괴에 따른 녹색 에너지 이야기 등 다채로운 영역 안에서 경제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지막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대출과 누진과세제도에 대한 이야기와 록펠러의 공익사업에 대한 이야기로 돈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무조건 돈만 버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어 진정한 ‘부’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스스로 깨닫게 한다. 아이들이 ‘어떻게 부자가 됐을까’ 궁금해 한다면, 경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좋은 때이다. 학교, 사회에서 가르쳐 줄 거라 믿지 말자. 경제는 ‘지식’이 아니라 ‘지혜’다. 는 가정에서 느끼고 깨우치는 게 진짜 경제라는 생각으로 돈의 흐름과 경제 원리, 부의 개념 등 올바른 자산관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데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다.천디_ “하지만 이런 경쟁이 수많은 소매업체 특히 소규모 잡화상들을 파산으로 몰고 가는 게 사실이잖아요. 이 사람들이 다 직업을 잃으면 그 다음엔 어떻게 해요? 학교 선생님이 그러셨어요. 지난30년 동안 월마트가 수많은 잡화상의 문을 닫게 했다고요. 특히 남부 지역과 중서부 지역의 소도시에는 원래 잡화점이 많았었는데, 월마트가 들어오면서 입하 가격부터 큰 차이가 나는 잡화상은 하나둘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대요. 그래서 많은 사람이 실업 상태가 되거나 그렇지 않으면 월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다른 직업을 찾아야 했다고 하더라고요.”천즈우_ “그래서 월마트가 소매업의 혁명을 일으켰다고 할 수 있는 거야. 소비자에겐 막대한 이익을 안겨주었지만, 수많은 사람을 업계 밖으로 내몰기도 했으니까. 이게 바로 오스트리아 경제학자 슘페터(Joseph Alois Schumpeter)가 말한‘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에 해당하는 경우지. 월마트가 수천, 수만 개의 소규모 잡화점을 무너뜨린 건 분명 일종의 파괴야. 하지만 월마트는 높은 가격과 비효율성으로 유명한 소매업의 질서를 파괴하기도 했지. 일반적으로‘ 파괴’는 부정적인 뜻을 가진 단어지만 월마트의‘ 파괴’는‘ 창조적 파괴’로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월마트가 수많은 잡화점을 대신하면서 사회적 효율이 높아졌고, 수억 가구의 생활비가 줄어들었으니까 말이야. 이게 사회에 대한 창조적 공헌이 아니면 뭐겠니? 안 그래?”- 중에서 천디_ “저는 상여금 제도를 도입해서 직원들의 근무 성과에 따라 성과급을 줄 생각이에요.”천즈우_ “좋은 생각이구나. 성과급이 없는 것보다는 훨씬 효과가 있을 거야. 그런데 그거 아니? 상여금 제도는 성숙한 산업 분야에 적합한 제도란다. 네가 지난번에 얘기했던 전력회사라면 상여금 제도를 실행하기에 아주 적절하다고 할 수 있어. 전력산업 분야는 이윤을 예측하기 쉬워서 일반적으로 회사가 얼마만큼의 이윤을 벌어들일지 미리 알고 실제 이윤 대비 얼마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겠다고 결정하기가 용이하거든. 이렇게 되면 너는 물론이고 네 직원들도 근무 성과와 성과급의 관계에 대한 분명한 예측이 가능해질 거야. 물론 상여금 제도에 따른 단점도 있어. 바로 단기적인 행동을 조장하기 쉽다는 거지. 직원들이 당장 눈앞의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 일에는 흥미를 가지지 않을 수 있거든. 회사의 미래가 그들과 직접적인 연관을 가지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다시 말해서 회사의 장기적 이익에 해를 입히는 일이라 하더라도 단기적 이익을 거둘 수 있다면 그 일에 몰두할 수 있다는 거지.”- 중에서
꿈의 토핑 한 조각 희망소스 한 방울
꿈과희망 / 김묘연 엮음 / 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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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희망청소년 문학김묘연 엮음
2010년도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 실시한 '학생저자 10만 양성을 위한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뽑힌 책으로, 누구나 한 번쯤 꿈꾸어보는 작가의 길에 들어선 열여덟 청소년들의 작품집이다. 이 책을 쓴 학생 작가들은 자신의 소중한 삶을 담아내는 작업을 하면서 '행복'이라는 단어가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사실을 본인들이 느끼고,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프롤로그 _ 김묘연 '꿈의 피자' - 당신의 꿈을 키워드립니다. 구인득인 - 이유라 캘리포니아 농장의 비밀 - 이현정 비가 와도 젖은 자는 젖지 않는다 - 김미나 거름더미에 핀 백합화 - 김혜선 봄날의 보랏빛 그림자 - 이유리 색의 마술사 - 장조은 한다면 하는 사람들 - 방예림 당신은 누구십니까? - 배현주 이상한 나라의 하소연 - 정나라 꽁선생의 다이어리 - 최수정 남녀 쌍쌍 피자 OVERCOME - 그 여자 이야기 _ 박민경 RETURN - 그 남자 이야기 _ 류혜정 오늘의 피자 책을 닮고 꿈을 담다 _ 오미연 못다한 말 - Photo Story자신의 삶을 담고 희망을 일궈내는 즐거움 2010년도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 실시한 ‘학생저자 10만 양성을 위한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뽑힌 책으로, 누구나 한 번쯤 꿈꾸어보는 작가의 길에 들어선 열여덟 청소년들의 작품집이다. 어떻게 하면 좀더 행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그러나 무한 경쟁 속에 내몰리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행복’이라는 단어는 어딘가 먼 곳에 있는 뜬 구름 잡는 단어로 다가가곤 한다. 이 책을 쓴 학생 작가들은 자신의 소중한 삶을 담아내는 작업을 하면서 ‘행복’이라는 단어가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사실을 본인들이 느끼고,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다. 피자 한 판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느 한 가지 재료만 있어서는 피자가 만들어질 수 없다. 우리 모두의 꿈의 색깔이 다르듯 여기 모인 작품들은 피자에 들어가는 토핑 하나하나가 소중하듯 완성도를 이루는 작품들이 모여 있고, 작품 속에서 느껴지는 감동은 희망 소스라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특히 동시대를 살아가고 같은 고민을 나누는 청소년들에게는 더욱 희망과 꿈을 안겨주는 작품집이 될 것이다. 꿈을 실어 나르는 책지게 우리 동아리는 진정한 자아 찾기 활동과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적 삶의 계획 세우기를 바탕으로 ‘나만의 책 쓰기’ 활동을 하고 있다. 주 활동은 자신의 진로와 흥미, 적성과 능력을 고려하여 자신만의 주제를 설정하여 책을 쓰는 프로젝트형 수업방식으로 이루어진다. 1기 동아리 활동 성과물로 『소녀 협주곡 18번-미래를 위한 약속』(대구광역시 100만 저자 책쓰기 프로젝트 시리즈, 꿈과 희망 출판사)이 출간되었다. 이어 2기 동아리 14명의 학생들의 ‘나의 꿈, 나의 미래’를 주제로 쓴 글을 모아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김미나 김혜선 류혜정 박민경 방예림 배현주 정나라 최수정 오미연 이유라 이유리 이현정 장조은프롤로그“당신은 지금 행복한가요?”'행복'이라는 가치 개념이 개인적으로 다르다 하더라도 이 질문에 과연 몇 명이나 자신 있게 “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중에서 한참 미래를 꿈꿀 우리 학생들은 어떤 표정을 지으며 대답을 할까요? 긍정적인 대답을 하는 사람의 경우라도 그것은 소소한 행복감인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러한 개인적인 행복감을 뛰어 넘어 사회가 건강하고 행복하여 모두가 공동체적인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이러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간의 원활한 소통이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보면 '나'와의 소통조차도 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을 보면서 언젠가부터 그들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람,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할 사람'이 되도록 가르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교사로서의 자책감을 짊어지게 되었습니다. 때론 이런 생각을 이상주의적 발상으로 치부하며 마음의 짐을 내려놓기도 했습니다만, 책쓰기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이런 고민의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2009년 '대구광역시 책쓰기 프로젝트'를 접하고 시작한 책쓰기 동아리 활동은 정규 수업시간에 다룰 수 없었던 내용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현시킴으로써 교사와 학생이 소통할 수 있고, 학생 스스로도 자신 안에 쌓인 벽을 허물고 진정으로 소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책쓰기 활동은 세상에 출간되어 있는 다양한 책만큼이나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질 수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그들의 삶을 담고 희망을 일궈낼 수 있는 활동이라 생각하여 이 점에 초점을 두어 활동을 했습니다. 우리 학교 책쓰기 동아리 수업은 진정한 자아의 모습을 찾기 위한 '나'와의 소통 시간 가지기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모습 구상하기, 막연하게만 알고 꿈꾸던 직업 세계에 대한 자료 조사 및 전문가와의 인터뷰하기, 사회 속에서의 나의 위치를 인식하고 '나'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만들기 등의 주제에 대해 학생들이 과제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토론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동아리 활동의 결과물로 2009년도에는 8명의 학생들의 꿈을 담은 자전적 소설인『소녀 협주곡 18번 - 미래를 위한 약속 』을 엮어 출판하였고, 이어 올해는 동아리 2기 학생 13명이 자신의 꿈을 바탕으로 쓴 소설과 기행문을 엮어『꿈의 토핑 한 조각, 희망 소스 한 방울』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책쓰기 동아리를 지도하면서 교육 원론적인 질문- '무엇을 위해서 교육하는지?, 어떤 것을 가르쳐야 할지,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가?’ -에 대해서 다시금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그 해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창의· 인성교육을 강조하면서도 실제적으로는 허울뿐인 제도권 교육의 한계를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조금이나마 극복할 수 있어서 교사로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문제만 잘 풀어주는 교사의 모습에서 벗어나 어릴 적 교사를 꿈꾸면서 그렸던, 아이들과 소통하는 수업을 실현할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아이들과 ‘꿈’을 이야기하며 미래를 담을 수 있는 수업, ‘나’를 돌아보며 진정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방향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그 모든 순간들이 꽃이었습니다. 처음에 학생들은 자신의 현 위치에선 가당치 않은 꿈이지 않은가하고 감히 그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하기를 주저하며 부끄러워했지만, 이젠 자신이 꿈꾸는 것은 이루어질 것이라 믿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일 년간, 자신의 꿈 찾기와 그 꿈을 이루어갈 길 찾기를 점검하면서 우리의 행복감은 점차 커져갔고 이제 아이들은 더욱 밝아진 표정으로 가슴 뛰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삶의 태도나 사회에 대한 인식이 이렇게 긍정적으로 변하게 된 계기는 글쓰기 과정이 가장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 단언합니다.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글을 쓰는 동안 자신이 가진 문제를 점검하고 스스로 고민하면서 각자의 문제를 해결하고 또한 마음 깊은 곳에 묻어 둔 자신만의 상처를 꺼내 치유함으로써 새롭게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국어 교사로서 글쓰기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늘 강조해왔지만 실제 학생들과 지속적인 글쓰기를 하면서 아이들이 내적으로 성장하고 변화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어떠한 가치 개념으로도 설명하기 어려운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글쓰기가 전문가의 영역에서 벗어나 우리의 삶을 일궈갈 수 있도록 일상 생활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이 책쓰기 프로젝트를 하면서 더욱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책쓰기는 삶쓰기이니 어떠한 삶도 모두 책으로 쓸 수 있을 것입니다. 글로써 마음의 이랑을 만들고 씨를 뿌려 꿈의 텃밭을 일궈갈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책쓰기에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 책 속에는 학생들의 과거-현재-미래의 삶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책을 쓰던 중 한 학생이 훗날 자신의 아이들에게 엄마가 학창시절 당시 직면했던 문제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깨치며 그린 작품이라며 당당하게 자신의 책을 내 보이고 싶다고 한 말이 생각납니다. 책을 엮으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한 줄 한 줄에 애정을 담아 보다 보니, 이 책의 부족함보다는 아이들이 이 글을 써 온 과정과 그 마음이 먼저 와 닿아 그저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자식 사랑에 눈먼 어미의 마음으로, 이 책을 엮어 자랑스럽게 세상에 펼쳐 보입니다. 문장의 유려함이나 치밀한 구성의 묘미를 느끼기 보다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읽는다면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있는 작은 꿈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지면을 통해 감사 인사말을 전합니다. 책 표지(꿈의 피자)를 그려준 함은진 학생, 표지 및 목차를 디자인 해 주신 서수경 선생님, 학생들의 글을 읽고 멘토가 돼 주신 본교 많은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전문가와의 인터뷰' 요청에 응해 주신 분들께-(꿈과 희망 출판사 김창숙 편집장, 김수진 작곡가, 유승민 국회위원, 매호초 전미영 선생님, 본교 이정남 선생님, 신남희 새벗 도서관장님, 진주 기적의 도서관 이진희 선생님, 계명대 김종성 교수님, 대구가톨릭대 김은란 교수님) -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신 여러 전문가들 덕택에 우리 학생들에게는 막연하기만 했던 꿈의 세계를 한층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다가 설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항상 책쓰기 활동을 격려하고 적극적으로 지원 해 주신 본교 박재규 교장 선생님과 엄기성 교감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저에게 더 없이 큰 기쁨과 희망을 준 동아리 친구들에게 감사하며 그들의 마음에 심은 꿈의 씨앗인 이 책을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이젠 두려움 없는 이 아이들이 만들어 갈 우리의 미래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 봅니다.2011. 3월.


10대를 위한 직장의 세계 1 : ICT
삼양미디어 / 스토리텔링연구소 <이야기는 힘이 세다> (지은이) / 20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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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미디어청소년 자기관리스토리텔링연구소 <이야기는 힘이 세다> (지은이)
10대를 위한 직장의 세계 시리즈. 직업이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가?"에 대한 개념이라면, 직장은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하는가?"에 대한 개념을 더 담고 있다. 이 책은 한국고용정보원이 조사한(2008-2018) 가장 빠르게 일자리 성장이 예상되는 직업과 해당 직업군이 속한 직장을 엄선, 모두 6곳의 직장 공간을 다루고 있다.Ⅰ ICT 산업 이야기 1 ICT란 무엇인가? Ⅱ 한국 및 세계의 유명 ICT 기업 1 글로벌 ICT 기업 2 국내 ICT 기업 Ⅲ ICT 기업의 탄생과 성장, 변화, 미래 1 우리나라 ICT의 역사 Ⅳ 우리가 만나는 ICT 관련 직업들 1. 컴퓨터 프로그래머 2. 네트워크 관리자 3. 데이터베이스 개발자 4. 컴퓨터 하드웨어 기술자 5.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자 6.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7. 빅데이터 분석가 8. 정보시스템 운영자 9. 웹 프로그래머 10. 웹 기획자 Ⅴ 어떤 직업들이 ICT와 관련되어 있을까? 1. IT 컨설턴트 2. 컴퓨터 보안 전문가 3. 가상현실 전문가 4. 게임 프로그래머 5. 디지털 영상처리 전문가 6. 웹 디자이너 7.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자 8. 네트워크 엔지니어 9. 컴퓨터 시스템 감리전문가 ★ 한눈에 보는 ICT 기업의 마인드 맵 ★ 도움 받을 수 있는 곳 ★ 관련용어 ★ 참고 문헌 ★ 사진 및 이미지 출처직장을 이해하고, 들여다보자! 신중한 직업선택을 거쳐 사회에 진출하면 직장인으로서의 삶이 시작됩니다. 학생에서 직업인으로서의 변화는 생활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옵니다. 이 변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관계망입니다. 어떤 직업이든 직업적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는 관련된 사람들과의 인간관계가 수반됩니다. 이런 관계는 직업에 대한 만족도뿐만 아니라 업무수행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제 10대 여러분의 미래 직장에는 과연 어떤 사람들이 관련되어 있는지 알아봅시다. 10대를 위한 직장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사회적 동물(social animal)이란 개인이 유일적(唯一的)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타인과의 관계 속에 존재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나온 용어입니다. 따라서 결국 직업이란 집단과 개인이 교집합을 이루고 상호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인간 총체적인 생존과 의미부여의 사회생활 방식을 뜻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흔히 자신의 직업을 말할 때 “무슨 일을 한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어디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어떤 직업이든 직업적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는 관련된 사람들과의 인간관계가 만들어지며, 이런 관계는 직업에 대한 만족도뿐만 아니라 업무수행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고용정보원 조사, 가장 빠르게 일자리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직장 모두 엄선! 직업이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가?"에 대한 개념이라면, 직장은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하는가?"에 대한 개념을 더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한국고용정보원이 조사한(2008-2018) 가장 빠르게 일자리 성장이 예상되는 직업과 해당 직업군이 속한 직장을 엄선, 모두 6곳의 직장 공간을 다루고 있습니다. <10대를 위한 직장의 세계>는 다양한 직업이 관계를 형성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공간의 이해를 돕는 책이 될 것입니다. 직업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을 이해합니다.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을 찾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작업입니다. 직업이란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가치나 행위나 방법이 아니라, 집단과 개인, 조직과 개인, 사회와 개인, 더 나아가서는 국가와 개인의 결합구조로 되어 있다는 점을 들여다봐야 합니다. 이 말은 내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유사한 직업의 또 다른 개인, 관련성 있는 직업의 또 다른 개인과 상호 접촉하는 교집합의 세계를 공유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결국 직업이란 경제적 목적과 자이 실현과 같은 의미를 위한 집단과 개인이 교집합을 이루고 상호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사회생활의 방식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흔히 자신의 직업을 말할 때 “무슨 일을 한다”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어디에서 일한다”라고 말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위해서 택하는 것은 직업이지만, 그 직업이 살아 움직이는 공간은 결국 직장입니다. 과거의 모든 직업과 진로 관련 책은 단지 어떤 나무가 되는 법에 대한 것만을 들여다보았지, 숲에서 한 그루의 나무로 살아가는 법을 알려 주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20년간의 청소년 진로 관련 책자 어디에서도 ‘어디에서 일한다’라는 것을 근거로 책을 출간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해당 분야, 관련 분야, 대학의 학과 및 계열에 따른 분류가 있었지만, 어디에서 일한다는 직장을 근거로 한 책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10대를 위한 직장의 세계>는 여기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각 권 공통 수록내용 ◈ 해당 직장(산업)이야기 ◈ 우리나라 및 세계의 이름난 해당 직장을 찾아서 ◈ 해당 직장의 탄생, 성장, 변화와 미래 ◈ 우리가 만나는 해당 직장 속 직업들 ◈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해당 직장과 연결되어 있을까? ◈ 이 직장과 관련하여 도움 받을 수 있는 곳 ◈ 관련 용어 및 참고 문헌 각 권에 수록된 연관 직업의 리스트 [ICT 관련 직업] 1. 컴퓨터 프로그래머 2. 네트워크 관리자 3. 데이터베이스 개발자 4. 컴퓨터 하드웨어 기술자 5.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자 6.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7. 빅데이터 분석가 8. 정보시스템 운영자 9. 웹 프로그래머 10. 웹 기획자 [연결 직업] 1. IT 컨설턴트 2. 컴퓨터 보안 전문가 3. 가상현실 전문가 4. 게임 프로그래머 5. 디지털 영상처리 전문가 6. 웹 디자이너 7.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자 8. 네트워크 엔지니어 9. 컴퓨터 시스템 감리전문가 앞으로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는 보다 고도화될 것입니다. 그리고 서비스 산업 가운데 취업자 수가 빠르게 증가될 업종으로는 통신업, 정보처리 및 기타 컴퓨터 운영 관련업, 사회복지사업, 사업지원 서비스업, 여행 알선,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 항공운송업, 영화, 방송 및 공연 산업 등이 있습니다. <10대를 위한 직장의 세계>는 한국고용정보원이 조사한 가장 빠르게 일자리 성장이 예상되는 직업과 해당 직업군이 속한 유망직장을 엄선, 모두 6곳의 직장 공간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직업이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가?”에 대한 개념이라면, 직장은“ 무엇을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하는가?”에 대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직업은 일의 가치와 의미에 관련된 개념이고, 직장은 일하는 환경과 관련된 개념으로 둘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하나만으로는 성립될 수 없습니다. 직장인으로서 직업사회에 적응하는 일은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잘 파악하여 수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장의 인간관계와 연관직업의 종사자들에 대해서 알고 이해하며 현명하게 관계를 맺는 일도 중요합니다. 우리의 삶은 항상 타인들과의 관계 하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타인들을 어떻게 보느냐 하는 인간관의 문제는 대인관계의 형성과 발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결국 나의 직장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신만의 진로와 직업을 선택하는 중요한 순간에 서 있는 10대들이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을 찾는 것에서 더 나아가 유사한 직업의 또 다른 개인, 관련성 있는 직업의 공간인 직장을 이해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또 다른 개인과 상호 접촉하는 교집합의 세계를 알고 직업을 선택하기를 희망합니다.


내신전략 고등 수학 (상) (2022년)
천재교육 / 최용준, 해법수학연구회 (지은이) / 2022.02.11
15,000원 ⟶ 13,500원(10% off)

천재교육청소년 학습최용준, 해법수학연구회 (지은이)
중위권 학생들의 내신 대비를 위해 실제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꼭 필요한 개념과 유형을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주 4일, 하루 6쪽 구성으로 2주 안에 빠른 시험 대비가 가능하며 주 마무리와 권 마무리의 특별 코너들로 융복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도 높일 수 있다. 부록 '시험에 잘 나오는 개념BOOK'을 이용하여 시험 직전 개념을 확실하게 짚어볼 수 있다.[BOOK 1] 중간고사 대비 1주 다항식 2주 복소수와 여러 가지 방정식 부록 - 시험에 잘 나오는 개념BOOK 1 [BOOK 2] 기말고사 대비 1주 여러 가지 부등식과 평면좌표 2주 도형의 방정식 부록 - 시험에 잘 나오는 개념BOOK 2 [BOOK 3] 정답과 해설내신을 대비하고 실력을 쌓는 필수 기본서 1. 효율적인 내신 대비 고등 과정에서 꼭 익혀야 할 주요 개념을 중심으로 정리하여 실력을 확실하게 UP! 2. 체계적인 학습 구성 주 4일, 하루 6쪽 구성으로 2주간 전략적으로 빠르게 끝낼 수 있는 체계적인 학습 구성! 3. 편리한 미니북 제공 핵심 개념만 모은 미니북으로 언제 어디서나 개념 체크! 필수 내신 개념 완성! 출판사 리뷰 중위권 학생들의 내신 대비를 위해 실제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꼭 필요한 개념과 유형을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주 4일, 하루 6쪽 구성으로 2주 안에 빠른 시험 대비가 가능하며 주 마무리와 권 마무리의 특별 코너들로 융복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도 높일 수 있습니다. [부록 - 시험에 잘 나오는 개념BOOK]을 이용하여 시험 직전 개념을 확실하게 짚어 보세요.


수학의 샘 수학(상) 연구용 지도서 (2019년)
아름다운샘 / 이창주 (지은이) / 2019.06.20
23,000

아름다운샘청소년 학습이창주 (지은이)
우리나라 대표 수학 개념기본서인 [수학의 샘]을 사랑과 열정으로 학생들에게 지도하시는 선생님들의 강의 연구에 도움을 드리고자 강의에 필요한 보충 및 심화 연구 자료와 각 단원에 해당하는 수학사적 자료 등을 수록한 [수학의 샘] 강의 연구 교재이다.01. 다항식의 연산 1. 다항식의 덧셈, 뺄셈 2. 다항식의 곱셈과 곱셈 공식 3. 다항식의 나눗셈 연습문제 (step A, B, C) 02. 항등식과 나머지정리 1. 항등식 2. 나머지정리 연습문제 (step A, B, C) 03. 인수분해 1. 인수분해 공식 2. 복잡한 식의 인수분해 3. 인수정리를 이용한 고차식의 인수분해 연습문제 (step A, B, C) 04. 복소수 1. 복소수의 뜻 2. 복소수의 성질 3. 음수의 제곱근 연습문제 (step A, B, C) 05. 이차방정식의 성질 1. 이차방정식의 해 2. 이차방정식의 판별식 3. 근과 계수의 관계 연습문제 (step A, B, C) 06. 이차함수의 그래프 1. 다항함수 연습문제 (step A, B, C) 07. 이차함수의 활용 1. 이차함수와 이차방정식의 관계 2. 이차함수의 그래프와 직선의 위치 관계 3. 이차함수의 최대.최소 연습문제 (step A, B, C) 08. 고차방정식 1. 삼차방정식 2. 사차방정식 연습문제 (step A, B, C) 09. 연립방정식 1. 연립일차방정식 2. 미지수가 2개인 이차방정식 3. 연립이차방정식 연습문제 (step A, B, C) 10. 일차부등식 1. 연립일차부등식 2. 절댓값을 포함한 일차부등식 연습문제 (step A, B, C) 11. 이차부등식 1. 이차함수와 이차부등식의 관계 2. 연립이차부등식 연습문제 (step A, B, C) 12. 평면좌표 1. 두 점 사이의 거리 2. 내분점과 외분점 연습문제 (step A, B, C) 13. 직선의 방정식 1. 직선의 방정식 2. 두 직선의 위치 관계 3. 점과 직선 사이의 거리 연습문제 (step A, B, C)◆ 이 책의 특징 개념 설명에 다양한 자료 수록 - 각 개념과 연관된 수학사적 자료 및 다양한 팁을 제공하여 학생들에게 조금 더 재미있고, 조금 더 쉽고, 조금 더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게 설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용어의 한자 풀이, 학생들이 주의할 점, 공식의 변형 등도 수록하여 이해 및 활용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예제와 유사한 기출문제 수록 - 예제와 유사한 교육청 학력평가 문제를 예제 옆에 수록하여 학생들에게 개념을 반복하여 설명할 수 있는 문항을 제시하여 수업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개념의 연계성 설명 - 중학교에서 배운 개념, 앞으로 배울 개념 등을 연계하여 정리해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각 단원의 시작 부분에 수록하여 이 단원에서 배울 내용을 제시하였습니다. 유제와 연습문제 풀이를 보조 공간에 수록 - 유제와 연습문제의 풀이를 교재의 보조 공간에 수록하여 해설집을 찾아보는 불편함을 없앴습니다.


서머타임
놀(다산북스) / 에드워드 호건 지음, 유영 옮김 / 201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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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산북스)청소년 문학에드워드 호건 지음, 유영 옮김
UEA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후 첫 소설 <Blackmoor>로 ‘데이먼드 하이엄’ 상과 ‘데스몬드 엘리엇’ 상을 수상한 영국 작가 에드워드 호건의 첫 번째 성장소설이다. 가족의 붕괴로 방황하는 사춘기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부모의 결별로 상처받은 십대 소년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그려냈다. 특히 이 작품은 ‘십대 소년의 성장기’라는 일반적인 주제를 ‘휴가지에서 만난 이상한 소녀, 그로 인해 일어나는 기묘한 사건’이라는 장르적인 소재와 결합시켜 새롭게 풀어냈다. 비밀스러운 소녀와 조금 다른 우정을 쌓고 그 경험을 통해 부모님뿐 아니라 자신과도 화해하는 법을 배워가는 다니엘의 모습은 감동적일 뿐만 아니라 충분히 흥미진진하다. 매사에 심드렁한 십대 소년 다니엘. 하지만 최근 그를 가장 무력하게 만든 사건은, ‘학급 내 우량아’라는 악의적인 별명도, ‘연애편지’를 강탈당한 굴욕적인 사건도 아닌 ‘부모님의 별거’이다. 누구와도 그 사건에 관해 마음을 터놓고 얘기해본 적 없는 다니엘은, 내심 그 모든 사건이 자신의 탓인 것 같은 죄책감에 시달린다. 하지만 다니엘 곁에 있는 아버지조차 그 사건을 화제로 올리는 걸 꺼려한다. 점점 일상에서 흥미를 잃어가는 다니엘. 결국 아버지는 자연 휴양지 ‘레저월드’로 치유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하고, 다니엘은 그곳에서 비밀스러운 소녀 렉시와 마주치면서 특별한 우정을 경험한다. 하지만 그녀와의 우정이 깊어질수록 점점 알 수 없는 일들에 휘말리게 되는데….10월 21일 일요일 10월 22일 월요일 10월 23일 화요일 10월 24일 수요일 10월 25일 목요일 10월 26일 금요일 10월 27일 토요일 10월 28일 일요일 에필로그: 다니엘, 그 후의 이야기올해의 젊은 작가상.딜런 토마스 상.데스몬드 엘리엇 상의 영예 신예작가 에드워드 호건의 힐링 성장소설 “한 소녀를 만났다. 그리고 모든 게 달라졌다.” UEA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후 첫 소설 <Blackmoor>로 ‘선데이 타임스 선정 올해의 젊은 작가상’ 및 ‘딜런 토머스 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데이먼드 하이엄’ 상과 ‘데스몬드 엘리엇’ 상을 수상한 영국 작가 에드워드 호건. 그 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며 폭넓은 독자층의 사랑을 받아온 그가 이번에는 ‘가족의 붕괴로 방황하는 사춘기 소년의 성장기’를 들고 돌아왔다. <서머타임>은 그의 첫 번째 성장소설로, 책을 펼치는 순간 빠져들게 만드는 흡입력 강한 스토리와 호소력 짙은 캐릭터가 인상적이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부모의 결별로 상처받은 십대 소년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그려냈다. 별거를 결정한 부모님을 원망하면서도 가족의 붕괴를 막지 못한 자신을 책망하고, 외모에 대한 체념 어린 불만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그럴수록 남들 눈에 빛나는 존재로 보이고픈 열망을 간직한 소년 다니엘. 서로 상반되는 감정 속에 갇혀 무기력하고 소극적으로 살아가는 그 앞에 어느 날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아주 특별한 7일 간의 휴가가 펼쳐진다. 특히 이 작품은 ‘십대 소년의 성장기’라는 일반적인 주제를 ‘휴가지에서 만난 이상한 소녀, 그로 인해 일어나는 기묘한 사건’이라는 장르적인 소재와 결합시켜 새롭게 풀어냈다. 비밀스러운 소녀와 조금 다른 우정을 쌓고 그 경험을 통해 부모님뿐 아니라 자신과도 화해하는 법을 배워가는 다니엘의 모습은 감동적일 뿐만 아니라 충분히 흥미진진하다. “뜨겁고도 고통스러웠던 열일곱 살의 어느 날, 한 소녀를 만났다.” 판타지와 현실의 경계에서 치밀하게 그려낸 한 소년의 갈등과 성장 매사에 심드렁한 십대 소년 다니엘. 하지만 최근 그를 가장 무력하게 만든 사건은, ‘학급 내 우량아’라는 악의적인 별명도, ‘연애편지’를 강탈당한 굴욕적인 사건도 아닌 ‘부모님의 별거’이다. 누구와도 그 사건에 관해 마음을 터놓고 얘기해본 적 없는 다니엘은, 내심 그 모든 사건이 자신의 탓인 것 같은 죄책감에 시달린다. 하지만 다니엘 곁에 있는 아버지조차 그 사건을 화제로 올리는 걸 꺼려한다. 점점 일상에서 흥미를 잃어가는 다니엘. 결국 아버지는 자연 휴양지 ‘레저월드’로 치유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하고, 다니엘은 그곳에서 비밀스러운 소녀 렉시와 마주치면서 특별한 우정을 경험한다. 하지만 그녀와의 우정이 깊어질수록 점점 알 수 없는 일들에 휘말리게 되는데…… 과연 렉시의 얼굴과 몸에 새겨진 상처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그리고 그녀가 마지막까지 감추려고 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성장통 그리고 제자리 찾기” 가족과 관계, 화해의 의미를 독특하게 조명한 에드워드 호건 식 성장소설 <서머타임>을 이끌어가는 흥미진진한 모티브는 ‘이상한 소녀와의 만남, 기묘한 사건에 얽힌 비밀’이지만 그보다 더 강렬하게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다니엘과 렉시, 아버지가 관계를 통해 성장하고 치유되는 과정’이다. 다니엘은 렉시를 통해 그동안 억눌러왔던 속마음을 들여다보게 된다. ▶그녀 말이 옳았다. 나는 처음으로, 그것은 내 잘못이 아니었다고 내 입으로 말하고 있었다.(102쪽) ▶이 말이 내 가슴에 비수처럼 꽂혔다. 부모님이 재결합하지 않을 걸 알면서도, 줄곧 그걸 알고 있었으면서도 희망을 버리지 못했던 것이다.(235쪽) 그는 렉시도 자신처럼 일상에서 떨어져 살아가는 상처 입은 영혼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그래서 그녀 앞에서만큼은 무관심으로 자신의 상처를 숨기거나 피하려 하지 않는다. 그 과정에서 부모님의 별거를 바라보는 마음뿐 아니라 스스로를 바라보는 마음까지도 솔직하게 깨닫는다. ▶나는 사람들에게 이런 모습으로 알려지고 싶었다. 달빛 아래서 번쩍이는 은빛 광선처럼 울타리를 지나 돌진하는 바람 같은 사나이로!(96쪽) 그리고 그 변화는 마침내 곁에 있던 렉시를 변화시키고, 결국엔 문제를 회피하며 ‘다 잘될 거라는 식’으로 다독이기만 하는 다니엘의 아버지까지도 변화시킨다. 자신 안의 상처를 돌보지 않고 체념하기, 무관심하기, 덮어두기 식으로 피하려고만 했던 세 사람은 일상을 벗어난 휴가지에서, 특별한 사건을 겪으며 진심을 토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준비를 마친다. 그 과정이 작가의 세밀하면서도 담백한 필체를 통해 현실적인 깊이를 획득했다. ‘장르적인 소재’를 통해 ‘성장’을 이야기하는 작품 <서머타임>. 재미와 감동 두 가지를 한꺼번에 잡기에 충분한 소설이다.우리가 도착하던 날, 나는 그녀를 구했다고 생각했다. 알 수 없었다.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사람들은 늘 내게 “지금 넌 그 일에 관해 아무것도 할 수 없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내 가족을 무너지게 했던 사소한 일들을 돌이켜봤을 때, 그 일에 대해 무엇을 할 수 있었는지, 없었는지조차 확신할 수 없었다. 그리고 무력하다는 게 그 모든 일을 더 쉽게 만들지도 않는다. 하지만 누군가가 날 버리고 떠나려고 할 때 내가 할 수 있는 건 딱 한 가지뿐이었다. 먼저 떠나버리는 것.
하얀 거짓말
라임 / 재스민 왈가 지음, 김지애 옮김 / 20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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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청소년 문학재스민 왈가 지음, 김지애 옮김
라임 청소년 문학 22권. 바로 미국에서 과학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다 청소년 소설을 발표한 재스민 왈가의 작품이다. 청소년들을 곁에서 지켜봐 온 까닭인지, 가족의 불행을 떠안고 어두운 절망에 빠진 십 대 소년 소녀의 불안정한 심리 변화를 마치 거울에 투영이라도 하듯 선명하면서도 정밀하게 그려 내었다. 그리고 작품 중반부에서 시작되는 두 소년 소녀의 달달 로맨스도 관전 포인트이다. 이 달달 로맨스는 절망에 빠진 소녀의 감성을 한껏 자극해 희망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터키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온 아이셀 가족. 하지만 부모님은 아이셀이 두 살 나던 해에 이혼을 하고, 아빠가 편의점을 운영하며 아이셀을 혼자서 키운다. 그러던 어느 날, 편의점에 자꾸 도둑이 든다며 불안감에 휩싸여 있던 아빠는 심심풀이로 물건을 떨어뜨리며 장난을 치는 아이를 보고 화가 난 나머지 야구 방망이로 머리를 후려친다. 그 일로 올림픽 꿈나무였던 그 아이는 목숨을 잃고, 아이셀 아빠는 경찰에게 잡혀가 교도소에 갇힌다. 그 후 아이셀은 재혼한 엄마네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고, 동네에서는 물론 학교에서도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게 된다. 어쩌면 범죄 유전자를 물려받아 아빠의 것과 비슷한 광기가 자기 안에도 숨어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며 삶에 대한 기대를 놓아 버린 채 동반 자살 사이트를 들락거린다. 그러다 우연히 게시판에서 4월 7일에 함께 죽을 파트너를 찾는다는 글을 보게 된다. 마침내 자기에게도 행운이 찾아왔다고 여기며 약속 장소에 나간 아이셀. 죽음을 생각하기엔 너무나 잘생긴 데다 친구들에게 인기까지 많은 로만을 보고 복잡한 심정이 된다. 여자 친구와 달콤한 시간을 즐기려다 여동생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뒤 그에 대한 죄책감으로 목숨을 끊으려 하지만, 엄마가 한시도 혼자 있게 내버려 두지 않아서 동반 자살 파트너를 구하려 한다는데….나에게 남은 시간 살인범의 유전자 지워지지 않는 멍 인간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얼음 로봇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운명의 제비뽑기 죽어야 하는 이유 절벽 위에서 가족인 듯 가족 아닌 단단하고 차갑지만 깨지기 쉬원 엄마의 가면 슬픈 웃음 어울리지 않는 조합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 비밀의 단서 어쩌다 행복한 하루 고장 난 심장 내가 앞으로 잃게 될 ‘더없이 좋은 경험’들 예정되지 않은 캠핑 내 기억 속의 아빠 우리들의 첫 키스 마법의 주문 우리도 행복할 수 있다 비겁한 고백 실낱같은 희망 내 마음속의 구멍 지옥에서 천국으로 불길한 예감 너를 알고부터 세상이 달리 보이기 시작했어 이 세상이 그렇게 형편없는 건 아니야 너를 알고부터 세상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어. “이 세상이 그렇게 형편없는 건 아니야!” 살인자의 딸이라 낙인찍힌 아이셀, 자기 잘못으로 여동생을 잃은 로만,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격리시키며 동반 자살 사이트를 기웃거리는데……. 가파른 절벽 끝에서 희망의 빛살을 움켜쥐다! 어둔 터널에 갇힌 사춘기 아이들의 쌉싸래하면서도 달짝지근한 청춘 교향곡! 행복이란 무엇일까? : 가장 행복해야 할 시기를 오히려 불행하게 보내는 청소년들의 한숨, 그리고 위로에 관한 이야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행복 지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청소년 5명 중 1명은 자살 충동에 시달린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5월 2일, 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염유식 교수(의료사회학) 팀이 발표한 ‘2016 제8차 어린이·청소년 행복 지수 국제 비교 연구’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 지수는 82점으로, 조사 대상인 OECD 회원국 22개국 가운데서 가장 낮았다. 주관적 행복 지수란,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의 정도를 OECD 평균(100점)과 비교해 점수화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2009년에 첫 조사를 실시한 이후 2014년까지 60~70점대를 기록해 6년 연속 최하위였다가, 지난해에 90.4점(19위)으로 처음 꼴찌를 면하는가 싶더니 다시 맨 하위로 주저앉았다. 자살 충동을 경험한 청소년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올해 고등학생이 26.8%로 지난해보다 2.8%포인트 증가했다. 중학생(22.6%)과 초등학생(17.7%)도 각각 3.1%포인트와 3.4%포인트 많아졌다. 또한, 청소년은 성적이나 경제 수준보다 부모와의 관계에서 행복감을 많이 느꼈다. 성적이 중간 수준이더라도 아버지와 관계가 좋으면 75.6%가 삶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반면에 아버지와 관계가 나빠지면 만족도가 47.7%로 떨어졌다. 경제 수준이 상위라 하더라도 어머니와 관계가 나쁘면 49%만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관계가 좋으면 81%가 삶의 만족감을 표했다. (출처 : 2016년 5월 2일자 <한겨레>) 그만큼 가족 관계가 청소년들의 행복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가족 관계와 청소년들의 심리 상태가 갖는 상관관계를 고스란히 반영한 소설이 나왔다. 바로 미국에서 과학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다 청소년 소설을 발표한 재스민 왈가의 《하얀 거짓말》이다. 청소년들을 곁에서 지켜봐 온 까닭인지, 가족의 불행을 떠안고 어두운 절망에 빠진 십 대 소년 소녀의 불안정한 심리 변화를 마치 거울에 투영이라도 하듯 선명하면서도 정밀하게 그려 내었다. 그리고 작품 중반부에서 시작되는 두 소년 소녀의 달달 로맨스도 관전 포인트이다. 이 달달 로맨스는 절망에 빠진 소녀의 감성을 한껏 자극해 희망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지옥에서 천국으로! : 열여덟 소년 소녀가 죽음의 문턱에서 길어 올린 희망의 빛살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터키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온 아이셀 가족. 하지만 부모님은 아이셀이 두 살 나던 해에 이혼을 하고, 아빠가 편의점을 운영하며 아이셀을 혼자서 키운다. 그러던 어느 날, 편의점에 자꾸 도둑이 든다며 불안감에 휩싸여 있던 아빠는 심심풀이로 물건을 떨어뜨리며 장난을 치는 아이를 보고 화가 난 나머지 야구 방망이로 머리를 후려친다. 그 일로 올림픽 꿈나무였던 그 아이는 목숨을 잃고, 아이셀 아빠는 경찰에게 잡혀가 교도소에 갇힌다. 그 후 아이셀은 재혼한 엄마네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고, 동네에서는 물론 학교에서도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게 된다. 어쩌면 범죄 유전자를 물려받아 아빠의 것과 비슷한 광기가 자기 안에도 숨어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며 삶에 대한 기대를 놓아 버린 채 동반 자살 사이트를 들락거린다. 그러다 우연히 게시판에서 4월 7일에 함께 죽을 파트너를 찾는다는 글을 보게 된다. 마침내 자기에게도 행운이 찾아왔다고 여기며 약속 장소에 나간 아이셀. 죽음을 생각하기엔 너무나 잘생긴 데다 친구들에게 인기까지 많은 로만을 보고 복잡한 심정이 된다. 여자 친구와 달콤한 시간을 즐기려다 여동생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뒤 그에 대한 죄책감으로 목숨을 끊으려 하지만, 엄마가 한시도 혼자 있게 내버려 두지 않아서 동반 자살 파트너를 구하려 한다는데……. 결국 두 사람은 로만 엄마를 안심시키기 위해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한다. 아이셀은 로만 엄마에게 저녁 식사 초대를 받은 날, 정성껏 준비한 요리를 보고는 그만 식욕을 잃어버린다. 우울증을 앓고 있던 아들의 상태가 좋아지고 있는 데다 새로운 친구까지 사귀고 있다며 기뻐하는 로만 엄마가 훗날 아들의 주검을 마주하고 얼마나 고통스러워할지를 생각하자 가슴이 미어졌던 것이다. 며칠 뒤, 아이셀은 로만에게 아빠가 갇힌 교도소에 면회를 가자고 조른다. 비록 남들에게는 살인자라고 손가락질을 받지만,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더없이 따뜻했던 아빠의 모습이 자꾸만 떠올라 괴로웠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로만과 함께 교도소 근처에 있는 캠핑장의 풀밭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다음 날 아침 해가 떠오르자, 아이셀은 아빠에 관한 이야기를 알고도 자신을 아무런 편견 없이 대하는 로만과 같이 죽음이 아니라 새 삶을 꾸려 나가고 싶다는 욕망에 시달린다. 자신을 온전히 믿어 주고 지지해 주는 로만을 보면서, 죽음이 아니라 삶에 대한 희망을 가슴 가득히 품게 된 것이다. 이렇듯 《하얀 거짓말》은 소중한 가족에게 일어난 불의의 사고로 말미암아 자신의 삶까지 송두리째 파괴되었다고 믿으며 동반 자살 사이트를 기웃거리던 열여덟 살짜리 소년 소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삶에 대한 희망을 열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 안의 벽 허물기 : 이 세상이 그렇게 형편없는 건 아니야! 아이셀은 엄마가 재혼해서 새롭게 꾸린 가정에 한 발만 들이민 채 이방인처럼 겉돌며 생활하고 있다. 자신만 없어지면 엄마의 새 가정이 완벽해질 거라고 생각하며 자살 계획을 세우기까지 한다. 그리고 동반 자살 사이트에서 만난 로만과 죽을 날짜와 장소를 정하고는 아무도 몰래 그들과의 이별을 준비한다. 그런데! 하루하루 시간이 흐르면서 정작 엄마의 가족들은 아이셀을 남처럼 여기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조금씩 알아차리게 된다. 이부(異父) 동생인 조지아는 아빠가 저지른 일 때문에 스스로 불행한 삶을 자처하지 말고 그 슬픔에서 어서 빨리 빠져나오라고 조언한다. 또 다른 이부 동생 마이크는 아이셀을 위해 팬케이크에 초코칩을 많이 넣어 달라고 엄마에게 부탁한다. 그런 모습을 우연히 발견한 아이셀은 자기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진다. 학교 선생님과 친구들 역시 마찬가지다. 물리 과목의 팀 프로젝트에서 한 팀이 된 타일러. 아이셀은 반 친구들 모두가 자기를 싫어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언제나 주눅이 들어 있지만, 막상 단둘이 만났을 때의 타일러는 아이셀에 대해 딱히 아는 바가 없다. 따라서 그 어떤 편견도 지니고 있지 않을뿐더러, (죽기 전에) 동물원에 한 번 가 보고 싶다는 아이셀의 소원도 기꺼이 들어준다. 아이셀은 수업 시간에 질문 한 번 던지지 않는 물리 선생님을 바라보면서 자신을 범죄자의 딸이라 일부러 외면하고 있는 거라 생각하지만, 물리 선생님은 수업이 끝난 뒤 아이셀을 따로 불러 대학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여름 방학 캠프 안내서를 건네준다. 이런 일은 아이셀이 엄마에게 아빠를 만나러 교도소에 찾아갔다는 고백을 할 때도 일어난다. 언제나 가면을 쓰고 있다고 여겼던 엄마가 사실은 아이셀의 편에 서서 아픈 마음을 헤아리려 무한정 노력하고 있다는 걸 뒤늦게 알아차리게 된다. 그동안 아이셀은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 간절히 원하면서도 마음속에만 꽁꽁 담아 둔 채 짐짓 침묵해 왔으며, 스스로가 삐딱한 시선으로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며 일일이 재단하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아이셀은 이제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 준비를 한다. 비록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바뀌지는 않더라도 스스로 변화하면 된다는 생각을 품고 오롯이 일어설 용기를 내보는 것이다. 결국 이 작품은 스스로 만든 틀에 자신을 가둔 채 어둠 속으로 끝없이 추락해 가던 사춘기 소녀가, 비슷한 처지에 놓인 친구를 만나 마음을 열고 자신의 본래 모습을 들여다보면서 자존감을 회복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셀의 마음이 변한 것을 알아차리고 혼자서 자살을 시도한 로만을 향해 “이 세상이 그렇게 형편없는 건 아니야!”라고 외치는 아이셀의 이 한마디는, 여태껏 어깨를 짓누르고 있던 어둠을 한 방에 날려 버리는 기폭제로 작용하면서 두 소년 소녀에게 바야흐로 삶에 대한 열망을 열어 보인다.살인범의 유전자아이셀의 머릿속에는 온통 죽음에 대한 생각뿐이다. 주변에 있는 모든 이들이 아이셀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본다. 바로 아빠 때문에……. 통신판매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아이셀은 상사와 동료의 눈총을 받으며 틈틈이 동반 자살 사이트에 접속한다. 체육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과목이다. 윗몸 일으키기와 피구 때문만은 아니다. 체육관으로 가기 위해서는 아빠의 범죄를 일깨워 주는 기념비 옆을 지나야 하기 때문이다.머리를 푹 숙이고 잽싸게 모퉁이를 돌아 체육관으로 들어가려고 마음을 단단히 먹었지만, 늘 그렇듯 나도 모르는 사이에 고개를 쳐들었다. 이번에도 역시 체육관 외벽에 걸린 커다란 접시 크기의 은패가 내 눈앞에서 반짝이는 꼴을 기어이 보고야 말았다.400미터 단거리 경주 챔피언 티모시 잭슨을 추모하는 은패를 보고 나면 늘 숨이 턱 막혔다. 랭스턴 시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할 뻔했던 티모시 잭슨이 열여덟의 나이에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사건을 모두에게 알리는 명판이었다. 그 명판에서는 밝히고 있지 않지만, 티모시 잭슨을 죽게 한 사람이 우리 아빠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 지역 올림픽 꿈나무를 무참히 짓밟은 그 유명 인사가 바로 우리 아빠였다. 죽어야 하는 이유또다시 자살 사이트에 접속한 아이셀은 로만에게서 온 메시지를 발견한다. 다음 날 ‘루트비어’라는 카페에서 만난 로만은 너무나 잘생긴 데다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다. 도무지 스스로 목숨을 끊을 만한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다. 얼마 뒤, 로만은 오하이오 강 위쪽의 절벽을 자살 장소로 점찍어 두었다며 아이셀을 그곳으로 안내한다. 자신의 부주의로 욕조에서 익사한 동생 때문에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자기도 물에 빠져 죽기로 결심했다나. 그제야 아이셀에게 로만의 슬픔이 보이기 시작한다. 로만은 나무 탁자 위로 올라가 앉았다. 나도 그 애를 타라 올라가 옆에 나란히 앉았다. 나무 썩는 냄새가 코를 찔렀다. 하늘은 어느새 흐릿한 남색으로 물들었다. 켄터키 주 3월의 해질 녘은 늘 똑같았다. “그 애가 죽은 후로.”“누가?”앞뒤 생각할 겨를도 없이 내 입에서 자동으로 질문이 튀어나왔다. “내 여동생. 고작 아홉 살이었어.”나는 엄지손톱 주변의 살을 깨물며 로만의 옆모습을 쳐다보았다. 로만을 무릎을 세운 뒤 그 위에 턱을 괴었다. [중략]“그 앤 나 때문에 죽었어.”그 애에게서 짐승이 낮게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다. “무슨 소리야?”로만의 어깨가 들썩였다. “어느 날 밤…… 내가 그 애를 돌보기로 했어. 명확히 말하자면 그 애를 돌보고 있었던 건 아니었지. ……여자 친구가 집에 와 있었거든. 매디, 그러니까 내 여동생이…….”로만은 얕은 숨을 연거푸 내쉬었다. 혹시 울음을 터뜨리는 건 아닌지 조바심이 났다. 울기라도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눈앞이 캄캄했다. 나는 열 살 이후로 울어 본 적이 없었다. 내 안의 시커먼 구멍이 내게 남아 있던 눈물까지 모조리 삼켜 버렸기 때문이다. 슬픈 웃음로만 엄마는 아이셀을 저녁 식사 자리에 초대하고는, 마침내 아들에게 친구가 생겼다며 기뻐한다. 사실 로만은 동생의 첫 번째 기일인 4월 7일에 자기가 계획한 바를 이루기 위해 엄마를 속이고 있는 것이다.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아이셀은 로만 엄마가 정성껏 준비한 요리를 보는 순간, 그만 식욕을 잃어버리고 만다. 식탁이 온갖 음식으로 꽉 찼다. 포도잎말이, 양고기와 닭고기 케밥, 여러 종류의 볶음밥, 그 옆에는 요구르트 소스를 비롯해 로만을 위해 할라피뇨 고추를 담아 놓은 작은 접시도 있었다. 이걸 다 준비하는 데 몇 시간은 걸렸을 터였다. 전부 다 맛있어 보였다. 그런데 양고기를 한입 베어 물려던 순간, 갑자기 식욕이 확 사라졌다. 로만 엄마의 미소가 마음에 걸렸다. 머지않아 가슴이 갈기갈기 찢어질 로만 엄마를 생각하자, 먹고 싶은 마음이 싹 달아나 버렸다. 로만 엄마가 나를 위해 저녁을 준비하면서 얼마나 애를 썼을지 상상이 가고도 남았다. 우리 집에서도 여태 이런 대접은 받아 보지 못했다. 로만 엄마는 시종일관 미소를 지으며, 음식 맛이 어떤지 내 의견을 듣고 싶어 했다. 반짝반짝 빛나는 눈에 희망이 가득 담겨 있었다. 로만 엄마는 새 친구를 사귄 것도 모자라, 이성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아들을 보며 안도하고 있을 터였다. 양고기를 차마 먹을 수 없을 것 같아서 볶음밥 속에다 밀어 넣었다. 그리고 대신 죄책감을 목 너머로 꿀꺽 삼켰다.
한 권으로 읽는 과학 노벨상
주니어태학 / 가키모치 (지은이), 정한뉘 (옮긴이)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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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태학청소년 과학,수학가키모치 (지은이), 정한뉘 (옮긴이)
아인슈타인, 슈뢰딩거, 퀴리 부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과학 노벨상을 빛낸 인물들이다. 이 책은 현대 과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노벨상 수상 연구자들과 그들의 발견 및 발명을 쉽고 풍부한 도판과 박스글로 하나하나 소개하고, 만약 노벨상이 있었다면 상을 받았을 과거의 과학과 강력한 노벨상 후보인 미래의 과학까지 아우른다. 이 책과 함께라면 노벨상이 더는 멀고 어렵게만 느껴지지 않고 우리의 삶을 한 단계 끌어올린, 한층 가깝고 고마운 대상으로 다가올 것이다.프롤로그 4 이 책을 읽는 법 11 등장 캐릭터 소개 12 1장 노벨 생리학·의학상 뉴런설 주장 - 신경은 하나의 세포일까, 여러 세포의 모임일까? 14 심전도 개발 - 몸을 가르지 않고 심장의 상태를 확인하려면? 18 ● 더 알고 싶어요! ● 심전도와 심장의 관계를 밝혀낸 의사 21 혈액형 발견 - 100년 전에는 혈액형 성격설이 없었다고? 23 페니실린 발견 - 세계 최초의 항생물질! 푸른곰팡이가 수억 명의 목숨을 구했다고? 28 DNA의 형태 규명 - 생명의 설계도는 어떤 형태일까? 33 ● 더 알고 싶어요! ● 숨은 공로자, 로절린드 프랭클린 36 다양한 항체를 만드는 원리 규명 - 우리 몸은 어떻게 수많은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을까? 38 ● 더 알고 싶어요! ● 항체를 연구한 과학자들 41 냄새 센서의 원리 규명 - 우리는 어떻게 냄새를 느낄까? 43 ● 더 알고 싶어요! ● 고대 사람들은 후각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46 iPS 세포 발견 - 난치병 치료에 내려온 한 줄기 빛! 세포의 시간을 되감는다고? 48 ● 더 알고 싶어요! ● 야마나카 인자란? 51 C형 간염 바이러스 발견 - 원인 불명의 간염을 일으키는 범인의 정체는? 53 ○ 노벨상 돋보기 ○ iPS 세포의 ‘i’ - 생명의 메커니즘만 생리학·의학 연구 대상이 아 니다 58 2장 노벨 물리학상 X선 발견 - 몸을 투과하는 미지의 빛! 병을 발견, 치료할 때도 쓰인다고? 60 방사선 발견 - 방사선은 천연 광물에서도 나온다! 현대에도 사라지지 않은 오해를 풀려면? 65 광전 효과와 광양자설 - 빛을 에너지가 있는 입자로 생각한다면? 70 ● 더 알고 싶어요! ● 아인슈타인의 ‘기적의 해’ 73 슈뢰딩거의 파동 방정식 - 양자역학의 기초! 전자가 원자핵 주위를 돌지 않는다고? 75 중간자 예측 - 원자핵은 어떻게 흩어지지 않을까? 80 ● 더 알고 싶어요! ● 평화를 소망한 과학자들 84 재규격화 이론 완성 - 전자의 질량이 무한대로 늘어나지 않게 막는다고? 85 ● 더 알고 싶어요! ● 물리학과 수학에 몰두한 줄리언 슈윙거 88 우주 배경 복사 발견 - 빅뱅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증거를 포착했다고? 90 ● 더 알고 싶어요! ● 또 다른 노벨상 수상자, 표트르 카피차 93 우주 중성미자 검출 - 미지의 입자가 새로운 우주 이미지를 만든다! 우리 몸을 통과하는 새로운 소립자? 95 ● 더 알고 싶어요! ● 중성미자를 밝혀내려는 이들의 노력 98 지구온난화 모델과 예측 - 지구온난화는 어떻게 예측할까? 100 ○ 노벨상 돋보기 ○ 노벨 수학상은 없을까? | 시상식 만찬의 연설 105 3장 노벨 화학상 당과 퓨린 유도체 인공 합성 - 이 연구가 없었다면 커피도 없었다고? 108 하버-보슈법 발명 - 식료품 생산을 바꾼 화학 반응! 공기로 빵을 만들었다고? 113 ● 더 알고 싶어요! ●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필요했던 암모니아 합성 116 풀러렌 발견 - 마치 축구공 같아! 탄소의 새로운 형태라고? 118 녹색 형광 단백질 발견 - 평면해파리는 어떻게 빛날까? 124 ● 더 알고 싶어요! ● 발광 생물의 세계 127 팔라듐 촉매 교차 커플링 반응 발견 - 약이나 액정에 꼭 필요한 반응! 결합하려는 성향이 약한 탄소끼리 결합하려면? 129 저온 전자 현미경 개발 - 세포를 최대한 살아 있는 상태로 자세하게 보려면? 134 ● 더 알고 싶어요! ● 현미경의 발전을 예측한 에른스트 아베 137 리튬 이온 전지 발명 - 친환경 전지로 세상을 바꾼다! 가볍고 여러 번 충전할 수 있는 전지? 139 CRISPR / Cas9 개발 - DNA를 간단하고 정확하게 자르는 가위? 144 유기물로 만든 비대칭 촉매 발견 - 거울상 분자를 만드는 새로운 유형의 보조 분자? 149 ○ 노벨상 돋보기 ○ 수상을 알리는 전화, 그때 수상자는? | 노벨상 연구의 윤리적인 문제 154 4장 역사를 바꾼 대발견 만유인력의 법칙 발견 - 사과와 지구가 서로 끌어당긴다고? 156 증기기관 발명 - 산업혁명을 뒷받침한 과학의 힘! 증기의 힘으로 물체를 움직인다고? 159 이산화탄소 발견 - 보이지 않는 기체를 발견한 과학 기술! 공기와 다른 무언가가 있다고? 162 세계 최초의 백신 보고 - 우두에 걸린 사람은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다고? 165 플레시오사우루스의 화석 발굴 - 어룡과 악어의 중간 단계인 공룡이 있었다고? 168 세포설 주장 - 모든 생물은 세포에서 만들어졌다고? 171 자연선택설 주장 - 생물이 역사 속에서 점점 변했다고? 174 맥스웰 방정식 유도 - 이 식이 있으면 전자기의 기본을 알 수 있다고? 177 주기율 확립 - 원소의 성질을 정리했을 뿐만 아니라 미지의 원소까지 예측한 규칙? 180 ○ 노벨상 돋보기 ○ 수상자가 수상자를 키워낸다고? | 유머가 한가득! 이그노벨상 183 5장 미래의 노벨상 인공 광합성 실용화 - 빛과 이산화탄소를 자원으로 바꾼다고? 186 바닷물을 식수로 바꾸는 기술 개발 - 강과 호수가 없어진다면 인류는 어떻게 될까? 189 블랙홀과 은하가 만들어진 역사 - 우리 은하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192 전신마취의 원리 - 사실 마취가 왜 듣는지 모른다고? 195 암흑 물질의 정체 규명 - 우주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미지의 존재 198 고온 초전도 현상 규명 - 전기를 손실 없이 사용하는 꿈의 기술? 201 유성 생식을 하는 이유 규명 - 성별은 왜 나뉘었을까? 204 우주 엘리베이터 실현 - 인류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우주로 진출한다고? 207 mRNA를 사용한 치료제 개발 - 더 안전하게 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210 에필로그 213 참고 문헌 215 찾아보기 224 노벨상! 우리 친해지길 바라 ― 놀라운 과학은 우리 곁에 있다 노벨상을 알아야 진짜 과학을 안다고 할 수 있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에르빈 슈뢰딩거, 마리 퀴리… 과알못(과학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한 번쯤은 들어본 이름이지 않은가? 하지만 우리는 이들이 왜 노벨상을 받았는지는 정작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이렇듯 대단하다고들 하지만 정작 왜 대단한지 궁금한 과학 노벨상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준다. 노벨상은 말 그대로 인류의 삶을 한 단계 끌어올린 과학자들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과학 노벨상을 아는 것은 현대 과학의 가장 중요한 흐름을 꿰뚫는 것이나 다름없다. 실제로 수상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우리에게 그리 낯설지 않은 인물이나 이미 상식으로 굳어지고 실용화된 과학(수억 명의 목숨을 살린 페니실린 발견과 가볍고 여러 번 충전할 수 있어 친환경적인 리튬 이온 전지 발명 등)도 적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은 지금까지 과학 노벨상을 받은 연구 중 중요한 업적을 분야별(생리학·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로 정리해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했다. 분량은 많지 않지만 책의 앞머리에 수록된 〈이 책을 읽는 법〉에 따라 책을 살피다 보면 현대 과학뿐 아니라 과거부터 미래까지 핵심적인 과학 연구들이 머릿속에 들어와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위대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 곁에 있었던 과학 이야기 이 책에서 다루는 과학은 하나같이 인류사에 획을 그은 대단한 발견이나 발명 들이다. 하지만 이러한 과학적 산물은 너무나 위대해서 우리의 삶과는 관련 없는 별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밝히고 있듯이, 사실 이 책은 우리의 이러한 오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이 책에 나오는 사례에는 현재 의료에 없어서는 안 될 X선이나,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지구온난화를 예측하는 방법처럼 중요한 연구가 포함되어 있다. 그런가 하면 우리가 즐겨 마시는 커피 음료나 에너지 음료를 만드는 ‘당과 퓨린 유도체 인공 합성 기술’이나, 화학비료로 식재료 생산량을 크게 늘려 인류의 배고픔을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하버-보슈법’ 등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도 적지 않다. 이 책의 매력으로는 각 꼭지나 장의 끝머리에 수록된 〈더 알고 싶어요!〉나 〈노벨상 돋보기〉도 빼놓을 수 없다! ‘노벨 수학상은 없는 걸까?’,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수상자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과학 이야기만큼이나 재미있는 노벨상의 뒷이야기가 이 책에 가득하다. 현재의 첨단 과학뿐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과학까지 생각해보는 책 땅에 떨어진 사과로 그 유명한 만유인력을 발견한 아이작 뉴턴이나 종두법을 고안해 무서운 천연두를 몰아낸 에드워드 제너, 진화론의 아버지로 불리는 찰스 다윈이 지금 살아 있었다면 당연히 노벨상을 받지 않았을까? 바닷물을 식수로 바꾸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우주로 갈 수 있는 기술이 실현된다면 이 또한 과학 노벨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지 않을까? 이 책에서는 이미 노벨상을 받은 현대 과학만 다루고 있지는 않다. 4장 〈역사를 바꾼 대발견〉에서는 당시 노벨상이 있었다면 충분히 상을 받았을 과거의 위대한 과학자와 그들의 연구를, 5장 〈미래의 노벨상〉에서는 앞으로 강력한 노벨상 후보로 거론될 과학 이론이나 기술을 소개한다. 그 덕분에 노벨상이 현대의 과학자들에게만 수여되었다는 시대적 한계를 아쉬워하는 독자들의 궁금증도 말끔히 씻어준다. 귀여운 고양이 세 마리와 함께 풍부한 도판과 쉽고 명료한 설명, 흥미로운 뒷이야기까지 읽다 보면 낯설게만 느껴지는 과학 노벨상도 어느새 우리 곁에 와 있을 것이다. 어느 날 플레밍은 황색포도상구균을 배양한 페트리 접시에 푸른곰팡이가 들어간 것을 발견했어요. 이 페트리 접시를 관찰해보니 푸른곰팡이 주변에만 황색포도상구균이 제대로 자라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플레밍은 푸른곰팡이가 황색포도상구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물질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알아냈지요.이 물질에 주목한 플레밍은 푸른곰팡이를 배양한 액체에서 균을 죽이는 물질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이 물질에 페니실린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세계 최초의 항생물질은 세균에서 탄생한 셈이지요. 시간이 흘러 페니실린이 디프테리아와 장내구균 감염증처럼 세균이 퍼뜨리는 감염증을 치료하는 데 굉장히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페니실린 성분만 따로 추출하기가 매우 까다로웠던 탓에, 이 세기의 발견도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답니다. 액설과 벅의 연구팀은 냄새의 정보를 전달하는 후각 상피에 주목했습니다. 이 세포를 만드는 유전자에서 후각 수용체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밝혀냈지요. 이후 인간에게는 이 유전자가 910개, 수용체는 약 500종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여러 종류의 센서를 통해 냄새 분자의 크기와 형태를 파악하여 다양한 냄새를 분류했던 것이지요.게다가 센서가 감지한 냄새를 뇌가 인식하는 원리도 밝혀냈습니다. 냄새 분자가 후각 수용체에 결합하면 냄새 분자의 종류에 반응한 후각 수용체가 변형되어 뇌에 전기 신호를 보냅니다. 뇌에 전기 신호를 보내는 신경 세포는 수용체의 종류가 다르므로 뇌는 자극을 전달한 신경 세포에 따라 어느 수용체가 반응했는지, 즉 어떤 냄새를 맡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1등급 만들기 고등 한국사 1060제 (2018년)
미래엔 / 미래엔 편집부 지음 / 2017.11.15
15,000원 ⟶ 13,500원(10% off)

미래엔학습참고서미래엔 편집부 지음
1등급의 노하우를 빠르게 터득할 수 있도록 전국의 고등학교 기출 문제를 철저히 분석하여 만든 기출 분석 문제집이다. 시험에 꼭 나오는 핵심 개념을 선별하여 정리하였고, 시험에 자주 나오는 유형을 엄선하여 문제를 구성함으로써 내신 1등급을 문제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Ⅰ 우리 역사의 형성과 고대 국가의 발전 01 선사 문화와 고조선의 건국 02 삼국의 성립과 정치 발전 03 남북국의 정치 발전 04 고대의 경제사회문화 실전 대비 Ⅰ단원 평가 문제 Ⅱ 고려 귀족 사회의 형성과 변천 05 고려의 성립과 정치 발전 06 고려의 경제와 사회 07 고려의 문화 실전 대비 Ⅱ단원 평가 문제 Ⅲ 조선 유교 사회의 성립과 변화 08 조선의 건국과 통치 체제의 정비 09 양 난과 조선 후기의 정치 10 조선의 경제와 사회 11 조선의 문화 실전 대비 Ⅲ단원 평가 문제 Ⅳ 국제 질서의 변동과 근대 국가 수립 운동 12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적 접근과 조선의 대응 13 문호 개방과 근대적 개혁의 추진 14 동학 농민 운동과 근대 국가 수립 운동 15 일제의 침략과 국권 수호 운동의 전개 16 개항 이후의 경제와 사회문화의 변화 실전 대비 Ⅳ단원 평가 문제 Ⅴ 일제의 강점과 민족 운동의 전개 17 일제의 식민지 지배 정책 18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19 민족 운동의 전개와 사회문화의 변화 20 무장 독립 전쟁의 전개와 건국 준비 활동 실전 대비 Ⅴ단원 평가 문제 Ⅵ 대한민국의 발전과 현대 세계의 변화 21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625 전쟁 22 민주주의의 시련과 발전 23 고도성장과 사회문화의 변화 24 평화 통일을 위한 노력과 세계 속의 대한민국 실전 대비 Ⅵ단원 평가 문제 [별책] 바른답 알찬풀이[주제별 내용 정리] 시험에 자주 나오는 주제별 핵심 개념과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습니다. <꼭 나오는 자료>는 시험에 자주 나오는 자료들만 엄선하여 분석하였으며, <풀어봐>는 핵심 개념 및 자료에 대한 이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문제를 링크하였습니다. [내신 분석 기출 문제] 학교 시험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주제별로 고빈출 유형만 수록하였습니다. <꼭 알아야 할 keyword>로 핵심 개념을 확인하고, <1등급을 결정짓는 서술형 문제>를 통해 서술형 문제도 집중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내신 완성 1등급 문제] 응용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고난도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실전 대비 평가 문제] 대단원 실전 대비 평가 문제로 시험 직전 실력을 최종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바른답 알찬풀이] 문제에 대한 정답과 알찬풀이를 제시하였습니다. 해설을 보면서 틀린 내용은 바로잡고, <자료 해부하기>나 <내용 더하기>를 통해 문제의 자료를 완벽 분석할 수 있습니다.
국어 한 권 : 중1 문학
창비교육 / 김미성, 신지연, 오요한, 전보영 (엮은이) / 2024.11.15
15,000

창비교육청소년 학습김미성, 신지연, 오요한, 전보영 (엮은이)
2025년, 교과서가 바뀐다. 내년 중1부터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새로 편찬된 교과서로 공부하게 되는 것이다. 바뀌는 학습 환경, 급격히 늘어난 교과목만으로도 부담이 큰 예비 중학생과 학부모에게 개정 교과서는 또 다른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이에 검정 교과서 100% 합격 신화를 이어 온 국어 교육 전문 출판사 창비교육이 예비 중학생들의 손쉬운 중학 국어 준비를 돕고자 ‘국어 한 권’ 시리즈를 선보인다. ‘국어 한 권’은 10종의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비문학 작품을 각 한 권에 담았다. 10종 교과서에는 저마다 다른 글이 실려 있지만, 작품의 선정 기준은 동일하다. 어떤 교과서든 바뀐 교육과정에 따른 ‘성취기준’에 적합한 작품을 실어야 하기 때문이다. ‘국어 한 권’은 여기에 주목해 10종 교과서에 수록된 수백 편의 작품을 성취기준에 맞추어 엄선하였다. 또한 개정 중학교 교과서를 편찬한 현직 국어 교사들이 작품 선별, 활동 구안, 문제 출제까지 직접 참여해 전문성과 현장성을 한층 더 높였다.1부│문학에 담긴 표현: 운율·비유·상징 <1장: 운율> 3월(오규원) 후후후(성미정) 태산이 높다 하되(양사언) 묏버들 가려 꺾어(홍랑) <2장: 비유> 맨드라미(김선우) 별밤에(나태주) 자연은 위대한 스승(김하경) 열보다 큰 아홉(이문구) <3장: 상징> 하늘의 별 따기(나희덕) 새로운 길(윤동주) 오우가(윤선도) 아름다운 흉터(이청준) 2부│함께 자라는 우리: 성장 옥수수 뺑소니(박상기) 자전거 도둑(박완서) 어느 날 자전거가 내 삶 속으로 들어왔다(성석제) 나는 보리(김진유) 3부│부딪히고 얽히며: 갈등 하늘은 맑건만(현덕) 먹고 싶다, 수박(장주식) 홍길동전(허균) 아이 캔 스피크(강지연, 유승희) 4부│수능 맛보기내년부터 새 국어 교과서로 공부할 중학생을 위해 10종 개정 교과서의 수록작을 단 한 권에 담았다! ⦁ 2022 개정 교과서 집필진이 새 교육과정에 맞춰 엄선한 작품 ⦁ 친절하고 알찬 핵심 개념 설명과 독후 활동 ⦁ 미리 만나는 수능형 문제 2025년, 교과서가 바뀐다. 내년 중1부터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새로 편찬된 교과서로 공부하게 되는 것이다. 바뀌는 학습 환경, 급격히 늘어난 교과목만으로도 부담이 큰 예비 중학생과 학부모에게 개정 교과서는 또 다른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이에 검정 교과서 100% 합격 신화를 이어 온 국어 교육 전문 출판사 창비교육이 예비 중학생들의 손쉬운 중학 국어 준비를 돕고자 ‘국어 한 권’ 시리즈를 선보인다. ‘국어 한 권’은 10종의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비문학 작품을 각 한 권에 담았다. 10종 교과서에는 저마다 다른 글이 실려 있지만, 작품의 선정 기준은 동일하다. 어떤 교과서든 바뀐 교육과정에 따른 ‘성취기준’에 적합한 작품을 실어야 하기 때문이다. ‘국어 한 권’은 여기에 주목해 10종 교과서에 수록된 수백 편의 작품을 성취기준에 맞추어 엄선하였다. 또한 개정 중학교 교과서를 편찬한 현직 국어 교사들이 작품 선별, 활동 구안, 문제 출제까지 직접 참여해 전문성과 현장성을 한층 더 높였다. 『국어 한 권: 중1 문학』은 시·소설·수필·시나리오 등 여러 갈래의 문학 작품을 ‘문학’ 영역 성취기준인 ‘운율·비유·상징’, ‘인물의 성장’, ‘갈등의 진행과 해결 과정’에 따라 묶었다. 또한 「하늘은 맑건만」, 「홍길동전」, 「자전거 도둑」 같은 교과서 단골 수록작부터 나태주 시인의 「별밤에」,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시나리오 등 교과서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들까지 선별하여 소개함으로써 예비 중학생들이 작품을 폭넓게 살펴본 후 문학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진학할 수 있도록 도왔다. 새 교과서 적용 시기에 맞춰 ‘국어 한 권: 중2’는 2025년에, ‘국어 한 권: 중3’은 2026년에 출간될 예정될 예정이다. ✦✦✦ ‘국어 한 권’의 특장점 ✦✦✦ ① 콤팩트한 ‘한 권’: 중1 국어 교과서 수록작 중 주요 작품만 골라 문학·비문학 각 한 권에 담아 손쉽게 모아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② 성취기준에 따른 목차: 같은 성취기준 아래의 다양한 작품을 갈래별·개념별로 제시해 자연스럽게 성취기준이 교과서에 적용되는 흐름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③ 2022 개정 교과서 집필진의 친절한 안내: 교과 개념이 생소한 독자를 위해 새 교과서를 집필한 현직 교사들이 각 부의 시작과 끝, 작품의 시작에 친절한 설명 글을 덧붙였다. ④ 독해력을 끌어올리는 독후 활동: 작품마다 글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활동과 성취기준에 도달할 수 있는 활동을 같이 제시하여 독해의 질을 높이고 국어 학습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⑤ 미리 맛보는 수능: 권말에는 수록작을 활용한 수능형 문제와 해설을 담아 중학생이 느끼는 수능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였다.


블랙홀과 우주론
동아엠앤비 / 박석재 (지은이) /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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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엠앤비청소년 과학,수학박석재 (지은이)
블랙홀 박사로 유명한 저자가 평생 연구해 온 블랙홀 자료 중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만 집약해서 담았다. 하지만 블랙홀의 개요를 보통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난해하기로 소문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근거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를 ‘행복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직접 그리고 작곡한 삽화와 노래를 길잡이로 삼아 독자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들려준다. 청소년은 물론 어른까지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를 통해 우리 할아버지 모습의 신령들이 우주를 여행하듯 다양한 우주론과 별의 일생, 블랙홀의 구조와 성질, 우주의 신비를 하나하나 풀어냈다.저자 머리말 지구신령 머리말 1 상대성이론이란 무엇인가 특수상대성이론과 일반상대성이론 중력은 휜 시공간 엄청나게 어려운 방정식 일식으로 증명한 상대성이론 2 미운 오리 새끼 블랙홀 천체 탈출속도 빛도 탈출하지 못하는 블랙홀 시간이 정지하는 블랙홀 표면 슈바르츠실트 블랙홀 코스모스 군도 여행 1 - 드디어 코스모스 군도에 - 카페 스페이스타임 - 로렌츠 특급 3 우주의 구조 불안한 아인슈타인 우주 아인슈타인의 억지 허블의 팽창우주 우주의 종말 4 별의 일생 핵에너지 별은 핵융합 발전소 엄청나게 뜨거웠던 태초 자동온도조절장치가 작동하는 젊은 별 자동온도조절장치가 부서진 늙은 별 블랙홀 사촌 중성자성 코스모스 군도 여행 2 - 연극 ‘뉴턴과 아인슈타인’ - 은하의 섬 - 허블 천문대 5 백조가 된 블랙홀 다시 불붙는 블랙홀 연구 커 블랙홀 호킹의 흥부 블랙홀 X-선으로 찾는 블랙홀 퀘이사의 수수께끼 거대한 블랙홀 6 우주의 진화 원시 블랙홀 암흑물질로서의 블랙홀 인플레이션과 웜홀 태초와 종말 코스모스 군도 여행 3 - 오페라 ‘우주의 탄생’ - 테마파크 블랙홀 - 외계생명체의 섬 저자 맺음말 사족 최고의 블랙홀 박사가 만든 국내 유일한 블랙홀 전문서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에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블랙홀. 아마 블랙홀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 블랙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엄청난 중력으로 인해 빛도 시간도 왜곡된다는 상식 밖의 존재,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물리학의 법칙이 성립되지 않는 기묘한 공간, 외부 관측자가 안을 들여다볼 수조차 없다는 이 ‘이벤트 호라이즌’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아보고 싶지 않은가? 이 책은 블랙홀 박사로 유명한 저자가 평생 연구해 온 블랙홀 자료 중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만 집약해서 담았다. 하지만 블랙홀의 개요를 보통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난해하기로 소문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근거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를 ‘행복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직접 그리고 작곡한 삽화와 노래를 길잡이로 삼아 독자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들려준다. 청소년은 물론 어른까지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를 통해 우리 할아버지 모습의 신령들이 우주를 여행하듯 다양한 우주론과 별의 일생, 블랙홀의 구조와 성질, 우주의 신비를 하나하나 풀어냈다. 다가오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해 우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 둬야 할 책이다. 코즈믹 호러? 무지에서 오는 공포? 이제 당신도 블랙홀 박사가 된다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면 중력 이상과 시공간의 왜곡으로 인한 시공간여행이 나온다. 물론 블랙홀 속에 사람이 들어가면 살아서 나올 수는 없겠지만 영화적 허용으로 받아들이고 넘기자. 중요한 것은 블랙홀이라는 존재가 인간이 수천 년간 쌓아온 학문과 상식으로는 그 실체를 가늠하기 힘든 현상이라는 점이다. 영국의 소설가 아서 매컨이 창시한 코즈믹 호러라는 장르는 인간이 감히 맞설 수 없으며 이해의 범주를 까마득히 넘어선 존재에게서 오는 무력함과 무가치함을 소재로 한다. 특히 우주에서 인류가 얼마나 보잘 것 없는지 적나라하게 묘사하며 그로 인한 압도적인 공포를 느끼게 해준다. 마블 영화에서 조금씩 언급되는 셀레스티얼 같은 우주적 절대자가 그 좋은 예라 하겠다. 블랙홀 역시 이러한 코즈믹 호러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한 존재이다.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신비로 가득한 우주와 블랙홀에 대해 경외감이 느껴진다. 그리고 인간의 지식으로 가늠하기 힘든 우주와 블랙홀의 실체를 다양한 각도와 방법으로 접근해 과학적으로 파헤치려는 저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렇게 얻은 지식의 정수를 우리 모두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때로는 재미와 함께 공유하려 하는 노력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이 책은 재미와 지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고 자신 있게 밝히고 싶다. 인간은 불확실성을 두려워하는 생명체다. 미지에 대한 두려움은 불안과 공포로 다가온다. 그러나 마냥 겁에 질려 있을 필요는 없다. 이 책을 전부 읽었을 때쯤이면 독자는 우주와 블랙홀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누구보다도 더 박식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블랙홀과 우주론에 관한 쉬운 책은 꼭 필요한 실정이야. 왜냐하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에 대해 조금은 알아야 하기 때문이지. 만일 다음 중 두 항목 이상 해당하면 이 책을 읽지 않아도 좋아.● 나는 블랙홀이라는 말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세 번 이상 듣지 못했다.● 나는 내가 현재 우주시대를 살아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아인슈타인과 같은 천재들이 우주의 신비에 대해 무엇을 밝혀냈는지 전혀 궁금하지 않다.● 나는 SF 영화를 단 한 편도 본 적이 없다.● 나는 천문학자나 물리학자를 싫어한다.● 나는 블랙홀이나 우주론 이야기만 들으면 정신이 몽롱해지거나 행동이 이상해진다.- 지구신령 머리말 일반상대성이론에서는 물체가 천체의 중력이 휘어 놓은 시공간 안에서 운동한 결과로 천체에 떨어진다고 풀이해. 예를 들어 얇은 고무 막에 무거운 구슬(천체)을 올려놓으면 고무 막은 휘게 될 거야. 무거운 구슬에 의해 휘어 있는 고무 막에다가 작고 가벼운 구슬(물체)을 또 굴리면 구슬은 큰 구슬 쪽으로 돌면서 굴러 떨어지게 되지. 중력장 주변에서 빛이 휘는 현상도 이처럼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어. 쉽지?- 중력은 휜 시공간 에딩턴은 어떻게 일식을 이용해 증명했을까? 그 해답의 열쇠는 일식이 일어나면 낮에도 별들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있어. 일식에는 달이 해의 일부만 가리는 부분일식과 달이 해를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있지.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지역은 지극히 제한돼 있어서 에딩턴도 아프리카로 떠날 수밖에 없었던 것이야.개기일식이 일어나면 보름달이 떠 있는 밤처럼 어두컴컴해지고 밝은 별들이 보여. 이때 별들의 겉보기 위치는 아인슈타인과 슈바르츠실트가 옳다면 실제 위치보다 해로부터 더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해. 에딩턴은 이런 현상을 실제로 관측해서 해 주위에서 빛이 휜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었지.- 일식으로 증명한 상대성이론


EBS 윤혜정의 개념의 나비효과 입문 편 워크북 2권 문학 (2025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윤혜정 (지은이) / 2024.12.12
17,000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학습참고서윤혜정 (지은이)
강의와 교재에서 익힌 개념과 패턴을 반복 연습하며 실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교재다. 각 문제 옆에는 윤혜정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과 팁이 함께 제공되어, 마치 1:1 수업을 받는 것처럼 학습할 수 있다. 15강으로 구성된 워크북은 해당 강의와 개념을 완벽히 연결해, 학습자가 목표를 명확히 인지하며 꾸준히 실력을 다질 수 있도록 돕는다.'1. 독서 01강 Nice To Meet You, 독서! 02강 계획된 각본 속 핵심 정보 03강 접속어와 지시어 04강 정보의 의미 관계 05강 사실적 읽기 06강 추론적 읽기 07강 비판적 읽기 08강 지문 패턴 1_꼭 만나는 개념 정의-특징 09강 지문 패턴 2_꼭 만나는 관점-차이점 10강 지문 패턴 3_자주 만나는 문제-해결책 11강 지문 패턴 4_자주 만나는 구조 분석-기능 12강 지문 패턴 5_만나면 당황스러운 원리-방법 13강 문제 패턴 1_웬만하면 다 맞혀 14강 문제 패턴 2_조금 더 생각해 15강 문제 패턴 3_〈보기〉 속 사례에 반응해 해설 / 이 정도는 알아 두자, 쫌 2. 문법 01강 음운의 변동 1 02강 음운의 변동 2 03강 품사 1 04강 품사 2 05강 형태소와 단어 06강 단어의 의미 관계 07강 문장 성분 1 08강 문장 성분 2 09강 문장의 구조 10강 종결/높임 표현 11강 시간/피동/사동 표현 12강 인용/부정 표현 13강 담화 14강 한글 맞춤법 15강 국어의 변화 해설 / 이 정도는 알아 두자, 쫌 너를 성장시키는 교재, 너를 혼자 두지 않는 교재 과 찰떡 짝꿍인 워크북! 오늘의 개념을 내 것으로! 개념부터 실전까지 함께하는 완벽한 학습 파트너 강의와 교재에서 익힌 개념과 패턴을 반복 연습하며 실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교재입니다. 각 문제 옆에는 윤혜정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과 팁이 함께 제공되어, 마치 1:1 수업을 받는 것처럼 학습할 수 있습니다. 15강으로 구성된 워크북은 해당 강의와 개념을 완벽히 연결해, 학습자가 목표를 명확히 인지하며 꾸준히 실력을 다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엄선된 기출문제와 생생한 해설, 그리고 ‘오늘 꼭 알아야 할 개념’ 복습 시스템은 학습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하면 좀 어떤 사이
낮은산 / 조우리, 김중미, 조규미, 허진희, 김해원 (지은이) / 2023.03.05
13,000원 ⟶ 11,700원(10% off)

낮은산청소년 문학조우리, 김중미, 조규미, 허진희, 김해원 (지은이)
낮은산 청소년문학 키큰나무 시리즈 25권. 청소년의 마음을 늘 궁금해하고, 청소년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글을 쓰는 조우리, 김중미, 조규미, 허진희, 김해원, 다섯 작가가 주목한 어떤 ‘사이’의 이야기들을 모았다. 이해할 수 없는 너와 나 사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단순했던 관계가 복잡해지고, 타인의 시선에 예민해지고, 누군가와의 ‘사이’에서 그동안 몰랐던 낯선 감정을 발견하는 시기, 청소년기의 이들에게 ‘사이’는 스스로를 이해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잘 만들어 가기 위해 탐구해야 할 중요한 주제다. 사람 때문에 흔들리고 아플 때, 속상하고 슬플 때, 그러면 좀 어때? 하고 넘길 수 있는 유연함으로, 때로는 먼저 다가가 팔짱을 끼는 다정함으로, 사람들 사이로 훌쩍 들어가서 살아가길 응원하는 마음이 다섯 편의 이야기 속에 가득 담겨 있다.효리와 유진 사이 - 조우리 프렌드와 시스터 사이 - 김중미 헤어질 수 있는 사이 - 조규미 하면 좀 어떤 사이 - 허진희 우리가 안 본 사이 - 김해원완전히 이해할 순 없어도 완전히 사랑할 수 있다 살면서, 자라면서 사람을 흔들리게 하는 일은 대부분 ‘사이’에서 벌어진다. 좋아하고, 질투하고, 미워하고, 슬퍼하고, 섭섭해하고……. 이 모든 감정이 마음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올라 넘쳐 버려서 상처를 입기도 하고 또 상처를 주기도 한다. 단순했던 관계가 복잡해지고, 타인의 시선에 예민해지고, 누군가와의 ‘사이’에서 그동안 몰랐던 낯선 감정을 발견하는 시기, 청소년기의 이들에게 ‘사이’는 스스로를 이해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잘 만들어 가기 위해 탐구해야 할 중요한 주제다. 청소년의 마음을 늘 궁금해하고, 청소년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글을 쓰는 조우리, 김중미, 조규미, 허진희, 김해원, 다섯 작가가 주목한 어떤 ‘사이’의 이야기들을 모았다. 이해할 수 없는 너와 나 사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우리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그런 감정을 느끼곤 하니까 허진희 작가의 「하면 좀 어떤 사이」에서 리아와 은아는 동경하고 좋아하던 마음이 어떻게 질투와 미움으로 변해 가는지 섬세하게 보여 준다. 동경하고, 좋아하고, 그러다가 미워하고 질투하고……. 이런 감정은 사람 사이에서 생겨나는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때로는 복잡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다섯 작가가 ‘사이’를 주제로 쓴 이야기에는 이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복잡 미묘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담겨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는 어떻게 좁혀지는 걸까? 까칠까칠했던 사이는 어떻게 부드러워질 수 있을까? 조우리 작가의 「효리와 유진 사이」에서 효리를 키운 할머니 말에 따르면 인간은 살면서 100번쯤 다른 사람이 된다고 한다. 효리는 처음에 적대적이었던 유진과 얽히면서 자신의 다른 모습을 발견한다. 조우리 작가는 사람은 누군가의 마음을 오롯이 들여다보거나 상상하며 이전과는 다른 존재로 변화한다고, 누군가를 궁금해하고, 그 마음을 상상해 보는 일은 그래서 소중하다는 걸 이야기한다. 김중미 작가의 「프렌드와 시스터 사이」에서 느린학습자 아영이는 학교생활에 적응하기가 어렵다. 아영이는 자신을 도와주는 하율이와 친구가 되지는 못해도, 자매 같은 친밀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는 걸 배운다. 프렌드 말고 시스터 하면 된다고 말하는 아영이와 하율이 는 사람 사이가 꼭 하나의 관계로 규정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보여 준다. 조규미 작가의 「헤어질 수 있는 사이」에서 예나에게 윤미서는 늘 가까이 있어 무심해도 되는 가족일 뿐이었다. 최애 아이돌의 열애 소식에 마음이 상했는데, 윤미서까지 집을 떠날 준비를 한다는 사실에 예나는 충격을 받는다. 최애 아이돌과 윤미서. 이 둘은 예나에게 헤어질 수 있는 존재지만, 예나가 예나로 살아가는 데 변함없이 든든한 힘이 되어 준다는 걸 깨닫는다. 따뜻하길, 따뜻함을 기억하길, 그래서 쫄지 말고 살아가길 김해원 작가의 「우리가 안 본 사이」에서 은채는 사소한 오해로 멀어진 친구 지수와 1년만에 재회한다. 날선 말로 싸우다가 서로 제대로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걸 느끼고 아무렇지 않게 화해한다. 내가 겪는 부당한 일에 나보다 더 화를 내고, 언제든 함께 싸워 주겠다고 나서고, 다정하게 팔짱을 끼며 걸음을 같이하는 지수의 행동에 은채는 어느새 마음이 따뜻해진다. 삶은 따뜻했던 순간으로 긴 시간을 버텨 낼 수 있는 거라는 김해원 작가의 말은 모든 이야기의 주제가 된다. 사람 때문에 흔들리고 아플 때, 속상하고 슬플 때, 그러면 좀 어때? 하고 넘길 수 있는 유연함으로, 때로는 먼저 다가가 팔짱을 끼는 다정함으로, 사람들 사이로 훌쩍 들어가서 살아가길 응원하는 마음이 다섯 편의 이야기 속에 가득 담겨 있다. 할머니는 걱정하지 말라고, 인생은 아주아주 길고 인간은 살면서 100번쯤 다른 사람이 된다고 했다. 100. 그 아득하고 완전해 보이는 숫자가 좋아서 할머니 말을 그냥 믿기로 했다. 나는 여전히 하율이 말을 다 이해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하율이 표정이나 말투에서 나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 애정, 그 애정을 오해하지 않고 그대로 느낄 만큼 나도 자랐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핵전쟁, 어떻게 막아야 할까?
내인생의책 / 국기연 지음 /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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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책청소년 인문,사회국기연 지음
세더잘 시리즈 53권. 핵무기로 무장한 북한에 맞서기 위해 우리나라도 핵무장을 해야 하는 것일지, 아니면 핵무장을 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악영향을 고려하여 핵무장이 아닌 다른 해결 방안을 준비해야 할지,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핵무기’와 ‘국제 정세’에 대한 여러 가지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먼저, 핵무기를 개발한 사람들은 누구이고, 핵무기가 얼마나 무서운 무기이며, 타국에서 핵무기를 개발한 이후 그 타국를 중심으로 해서 바뀐 국제 정세에 대해서 보여 준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핵무기 보유국인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이외에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같은 나라가 비합법적인 방법으로 핵무기를 보유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북한이 한국 전쟁 이후 핵무기 개발을 꾸준히 준비하게 된 까닭이 무엇이며, 국제 사회와 미국의 눈을 피해 가면서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열을 올리는 까닭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더 나아가, 북한이 6자 회담을 깨고,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거의 마쳐 가고 있는 이 상황에서, 한국이 핵무장을 하지 않고 새로운 해결 방안을 궁리해야 하는 까닭이 무엇일지에 대해서도 밝히고 있다.들어가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우리는 어떡해요? - 6 1. 판도라의 상자를 연 인류 - 11 2. 세계의 핵무기 보유국 - 27 3. 생존을 위한 몸부림, 북한의 핵무기 개발 - 47 4. 국제 사회와 북한의 숨바꼭질 - 61 5. 핵·미사일 강국으로 떠오른 북한 - 79 6. 한국의 핵 개발과 주한 미군의 핵무기 - 95 용어 설명 - 111 연표 - 115 더 알아보기 - 119 찾아보기 - 122“북한이 핵무기로 남한을 위협하므로 남한도 핵무장을 할 필요가 있다.” Vs. “북한 핵무기는 인류의 평화를 위협하는 위험한 무기이므로 반드시 폐기되어야 한다.” 2017년 11월 29일,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5호를 발사했습니다. 화성 15호의 발사로, 북한은 사거리로만 보면 핵탄두를 장착하고 이를 미국 전역에 도달할 능력까지 확보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 핵전쟁의 위기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매우 위태로운 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열중하는 북한의 위험한 도발 상황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하여, 우리나라도 핵개발을 해야 한다는 ‘핵무장론’을 주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우리나라가 북한의 위협 때문에 핵개발을 한다면 남북 관계의 위기가 더욱 고조됨은 물론, 일본, 대만, 필리핀 등 동아시아 여러 국가도 자국의 안보를 위하여 핵무장을 하겠다고 하여 ‘핵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수 있고, 더 나아가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가 이들 국가에 제재를 가하게 되며, 핵전쟁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절대로 핵무장을 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과연 누구의 주장이 더 설득력 있게 다가오나요? 현재 한국은 핵무기 개발 성공에 거의 도달해 있음은 물론, 그 핵무기를 세계 어디라도 쏘아 올릴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하는 위험한 북한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은 북한과 적대적인 미국 때문에 핵무기를 개발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남북의 핵전쟁 위기 상황에 놓인 지금, 우리는 핵무장으로 이런 상황을 타개해야만 할까요? 아니면 핵무장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이 상황을 벗어나야 할까요? 또 다른 평화로운 해결 방안은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53 핵전쟁, 어떻게 막아야 할까?》는 핵무기로 무장한 북한에 맞서기 위해 우리나라도 핵무장을 해야 하는 것일지, 아니면 핵무장을 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악영향을 고려하여 핵무장이 아닌 다른 해결 방안을 준비해야 할지,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핵무기’와 ‘국제 정세’에 대한 여러 가지 자료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핵무기를 개발한 사람들은 누구이고, 핵무기가 얼마나 무서운 무기이며, 타국에서 핵무기를 개발한 이후 그 타국를 중심으로 해서 바뀐 국제 정세에 대해서 보여 줍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핵무기 보유국인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이외에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같은 나라가 비합법적인 방법으로 핵무기를 보유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이 한국 전쟁 이후 핵무기 개발을 꾸준히 준비하게 된 까닭이 무엇이며, 국제 사회와 미국의 눈을 피해 가면서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열을 올리는 까닭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북한이 6자 회담을 깨고,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거의 마쳐 가고 있는 이 상황에서, 한국이 핵무장을 하지 않고 새로운 해결 방안을 궁리해야 하는 까닭이 무엇일지에 대해서도 밝히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이 여러 학생에게 핵무기와 북한의 핵개발 위협에 대하여 좀 더 깊이 있게 사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오펜하이머는 원자 폭탄이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져 수십만 명이 참혹하게 불에 타죽는 것을 보고 나서 핵무기 개발을 반대하는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오펜하이머는 미국과 옛 소련 등 세계 각국이 핵무기 개발 경쟁을 하고, 핵전쟁을 하면 인류가 멸망의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어요.- 판도라의 상자를 연 인류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등 세 나라는 끝까지 NPT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이 세 나라는 모두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어요. 북한은 NPT에 가입했다가 1992년에 탈퇴 선언을 했어요. 그러고 나서 1994년 북한과 미국 간 핵 협상 합의에 따라 이 협정에 복귀할 것을 약속했다가, 2003년에 이 조약에서 다시 탈퇴했어요. 물론 북한은 탈퇴했다고 주장했지만 국제 사회는 인정하지 않고 있어요.- 세계의 핵무기 보유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