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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공학기술자 어떻게 되었을까?
캠퍼스멘토 / 캠퍼스멘토 (지은이) / 2022.09.22
15,000

캠퍼스멘토청소년 자기관리캠퍼스멘토 (지은이)
자신이 꿈꾸는 미래의 직업을 위해 누군가 형, 누나처럼 조언해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커다란 도움이 될까? 이 책은 그렇게 자신의 형, 누나처럼 친근하게 직업의 길로 안내해 주는, 미래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친절한 직업 안내서다. 『토목공학기술자 어떻게 되었을까?』는 엄마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몰랐던 토목공학기술자 6인이 말하는 직업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김민호, 김영국, 강두헌, 배종규, 이준성, 이영석 등 대한민국 다양한 분야에 6인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리얼 토목공학기술자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도움을 주신 토목공학기술자들을 소개합니다 004 Chapter 1 토목공학기술자, 어떻게 되었을까? ▶ 토목공학기술자란? … 012 ▶ 토목공학기술자의 직업정망 … 013 ▶ 토목공학기술자의 근무 여건 … 015 ▶ 토목공학기술자가 되려면 … 016 ▶ 토목공학기술자의 자질 … 019 ▶ 토목공학기술자의 진출 분야 … 021 ▶ 토목공학기술자들이 전하는 자질 … 026 ▶ 토목공학기술자의 좋은 점·힘든 점 … 026 ▶ 토목공학기술자 종사현황 … 032 Chapter 2 토목공학기술자의 생생 경험담 ▶ 미리보는 토목공학기술자들의 커리어패스 … 036 ㅣ 김민호 차장 038ㅣ 운동을 좋아한 시골 마을 개구쟁이 한국철도공사에서 한국전력공사로 옮기다 나의 목표는 기술사 6관왕 ㅣ김영국 부장 052ㅣ 이른 나이에 직장과 결혼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다 교수님과의 인연으로 맺어진 시설물 안전진단 두 아들도 아빠의 뒤를 따르다 ㅣ 강두헌 부장 068ㅣ 아버지께서 일찍 세상을 떠나시다 토목엔지니어링 회사에 정착하다 편안한 때에도 위태로움을 잊지 않는다 ㅣ 배종규 전무 084 ㅣ 군복무 후에 대학에 진학하다 외국에서 현지인들과 호흡을 맞추다 무엇보다 필요한 성실성과 신뢰성 ㅣ 이준성 차장 098 ㅣ 과학자와 의사를 꿈꾸었던 어린 소녀 여성의 신분으로 토목의 불모지에 뛰어들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직장맘 토목공학기술자 ㅣ 이영석 연구원 114ㅣ 토목 전문가인 아버지의 길을 따라가다 현대건설 기술연구소에서 서울기술연구원으로 최대한 다양한 환경에 자기를 노출하라 ▶ 토목공학기술자에게 청소년들이 묻다 … 128 Chapter 3 예비 토목공학기술자 아카데미 ▶ 토목공학기술자 관련학과 … 136 ▶ 환경공학 관련 학문 … 142 ▶ 토목공학의 역사 … 146 ▶ 우리나라 토목공학의 발전사 … 149 ▶ 세계적인 토목 시설물 … 156 ▶ 토목과 건축 … 159 ▶ 토목건설 관련 기관 … 162 ▶ 토목구조물 우수작 … 167 ▶ 국내 시공능력기준 100대 건설사 … 171 ▶ 토목공학 관련 도서 … 174『토목공학기술자 어떻게 되었을까?』는 엄마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몰랐던 토목공학기술자 6인이 말하는 직업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김민호, 김영국, 강두헌, 배종규, 이준성, 이영석 등 대한민국 다양한 분야에 6인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리얼 토목공학기술자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 책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6명을 인터뷰한 책이다. 이미 남들이 간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 각 분야 전문가들이 되었다. 이 도서는 그들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 토목은 지상과 지하에 건설하는 모든 구조물의 근간이 되는 복합적인 기술 분야랍니다. 건설 경험과 함께 공학적인 전문지식도 무엇보다 중요하죠. 따라서 토목 분야의 전문가로 살려면 꾸준히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노력을 게을리해선 안 된다고 봐요. - 김민호 한국전력공사 차장 - 토목시설물은 매우 다양하며, 건설과정에서 수행되는 업무영역도 그 범위가 방대해요. 결코 혼자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결과물이 아닙니다. 훌륭한 토목공학기술자는 개인 능력도 중요하겠지만, 다양한 분야 사람들과 원활히 협업할 수 있어야 하죠. - 김영국 부산시설공단 부장 - 토목산업은 수행 프로젝트별로 다양한 현안이 존재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토목공학 지식은 기본이고,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하여 정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문제해결능력이 토목공학기술자에게는 필수적인 자질이에요. - 강두헌 ㈜도화엔지니어링 부장 - 토목공학기술자가 만드는 대부분 시설이 사회간접자본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사람들이 평소에 이용하는 도로, 교량, 비행장시설 등이 대부분 국가 예산으로 집행됩니다. 따라서 다른 직업보다 더 강한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봐요. - 배종규 ㈜유신 전무 - 토목업에 대한 자긍심과 보람이 매력이에요. 실제로 토목 현장에서 근무하다 보면 힘겨울 때가 많거든요. 하지만 작업이 끝났을 때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모습을 떠올린다면 다시 새로운 힘을 얻게 되죠. - 이준성 한국토지주택공사 차장 - 다른 산업보다도 의사소통이 중요한 이유는, 토목 사업은 발주처, 시공사, 설계사, 감리사 등의 이해관계가 아주 복잡하게 얽혀있어요. 또한 같은 회사 내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일하다 보니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자세를 익혀야 합니다. - 이영석 서울기술연구원 연구원 - 이 책에 등장하는 직업인들은 단순히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을 결정하거나 중요한 선택을 하던 순간 어떠한 결정을 했는지, 왜 지금의 일을 하게 되었는지를 자세히 설명해주며 학생들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각 직업인들의 다양한 커리어패스를 통해 그들이 현재의 직업을 갖기까지 어떤 일들을 거쳐 왔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그들의 과거와 현재가 학생 자신과는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도 비교해 볼 수 있다. ‘어떻게 되었을까?’ 시리즈는 단순한 직업가이드북을 넘어 각 학교의 진로 교사들이 워크북을 이용하여 수업 시간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재가 될 것이다.


15DAYS
리아앤제시 / 안지민 (지은이) / 2022.01.10
15,300원 ⟶ 13,770원(10% off)

리아앤제시청소년 학습안지민 (지은이)
영어는 언어 습관이며, 세계인으로서 효율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도구이다. 이 책은 단순히 영어 단어와 문장, 문법 등을 나열하고 외우는 영어 학습 교재가 아니다. 언어 학습을 시작 하기 전, 단계적으로 ‘공부하는 의미’와 ‘방향성’, ‘동기부여’를 가질 수 있도록 함으로서, '나'에게 가장 효과적인 학습 방법을 찾도록 돕는 자기주도형 학습 교재이다.Day 1 나는 영어를 잘 못한다. Day 2 영어는 ‘도구’ 다 Day 3 영어 공부 왜 하는 거니? Day 4 큰 숲을 만들려면, 일단 나무를 심어야 겠지요? Day 5 나만의 효과적인 영어 공부법 찾기 Day 6 미드로 영어공부를 시작할까요? Day 7 영어이름, 영어 잘하는 캐릭터로, 부캐 만들기 Day 8 영어 공부의 시작, 발음기호부터 살펴보자 Day 9 영어 공고루 씹어 먹자! Day 10 영어 잘해 보이는 3요소 1 Day 11 영어 잘해 보이는 3요소 2 Day 12 영어 잘해 보이는 3요소 3 Day 13 영린이의 흔한편견 TOP3 Day 14 좋아한ㄴ 노래를 외워 부르자 Day 15 나만의 영어 콘텐츠 만들기왜? 우리나라 학생들은 유독 영어에 자신감이 없을 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이 책에서 풀어 보았습니다. 영린이들의 '이유 있는' 영어 자신감 프로젝트!! 프로삼일러의 탈출 첫걸음, 15 DAYS 지난 10년 간 영어 교육 시장에서 만난 다양한 학생들의 ‘영어 고민’에 대한 상담을 하며 항상 가졌던 공통된 질문인, “왜 우리나라 학생들은 유독 ‘영어 자신감’이 없을까?” 에 대한 대답을 풀어 보았습니다. 미국에서 공부 했을 때 느꼈던 한국학생들의 낮은 영어 자신감은, 한국에 돌아와 10여년 상담을 경험하며 더 절실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학생들의 영어 자신감은, 사회인이 되어서 영어의 벽을 느낄 때도, 결혼을 하여 아이를 가진 후 아이 교육에 대해서도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왜? 우리나라 학생들은 유독 영어에 자신감이 없을 까? 한번도 '나' 의 적절한 공부법을 찾지 못한 분. 자꾸 반복적인 영어 학습에 실패하시는 분. 맹목적인 영어 공부법에 지치시는 분. 오래된 반복 연습에 피곤하신 분 들까지.. 이런 많은 분들의 질문에 대답이 되고자 '나의 영어 자신감' 을 찾아가는 영어 학습지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질문하셨던 수많은 학생들은 저를 보면 항상 동일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어떻게 영어공부를 해야 잘할 수 있나요?" 이 짧은 질문은 어떻게 그 많은 것들을 대답해드릴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이어졌고,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15일 기준의 '나'의 학습법을 찾는 영어 공부 작심삼일 탈출 프로젝트를 제작하였습니다. 어릴때 부터 익숙했던 리딩과 문법 위주의 영어 ‘시험’을 위한 공부를 했던 우리들은 성인이 되어도, 학습의 시작을 그것부터 연결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목표 설정과 효과적인 학습법을 알지 못한 영어 공부는 계속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나의 영어 공부법을 객관적으로 고민하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게 해줄 수 있게 기획하였습니다. 영어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며, 마음 속 탄탄한 영어 자신감 뿌리 뻗기로 이 책을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영어는 언어 습관이며, 세계인으로서 효율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도구입니다. 프로삼일러 탈출 첫걸음 15 DAYS는 단순히 영어 단어와 문장, 문법 등을 나열하고 외우는 영어 학습 교재가 아닙니다 :) 언어 학습을 시작 하기 전, 단계적으로 ‘공부하는 의미’와 ‘방향성’, ‘동기부여’를 가질 수 있도록 함으로서, '나'에게 가장 효과적인 학습 방법을 찾도록 돕는 자기주도형 학습 교재 입니다.


사춘기 소년
걷다 / 제프 프라이스 지음, 손희정 옮김, 아하!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감수 / 2011.07.31
18,000원 ⟶ 16,200원(10% off)

걷다청소년 자기관리제프 프라이스 지음, 손희정 옮김, 아하!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감수
소년들이 건강한 청년이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변화들을 편안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소년들에게 사춘기가 무엇인지, 언제 일어나며 어떤 신체적 변화가 있을 것인지 알려주며 신체적 변화뿐 아니라 생각과 감정의 변화들도 탐구하고, 심지어 소녀들에게 말을 거는 방법까지도 가르쳐주고 있다. 저자는 수십 년간 사춘기 아이들과 사춘기 관련 집단 상담을 하면서 아이들을 만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 또는 멘토의 마음을 가지고 아이들이 궁금해하고 알아야 할 내용을 전문가적 식견으로 조목조목 서술해놓았다. 비슷한 생각들을 공유한다는 느낌을 불러일으킬 실제 소년들의 사진들과 변화하는 몸에 대해 알려줄 자세한 일러스트들을 함께 싣고 있다. 구체적으로 알아야 할 성 관련 지식을 설명하면서도 단순한 정보 전달로 그치지 않고 지식을 알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배려와 평화의 감수성을 가지고 따뜻하게 설명해준다. 또한 성에 관한 지식, 즉 몸의 변화나 생리 현상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마음과 관계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준다.1장 사춘기의 세계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2장 리얼 사춘기 스토리 3장 곳곳에서 시작되는 변화 4장 우리 몸을 탐험해보자 5장 여자아이도 변한다 6장 우리 몸은 우리가 책임지는 것 7장 '나'와 '우리' 이야기 8장 건강한 태도가 건강한 삶을 부른다 9장 네 몸이 연예인의 몸과 다르다고? 10장 생각의 전환, 소년에서 청년으로 11장 도움을 청하는 것이 허약한 것은 아니다 12장 감성지수를 높이자 13장 여자아이와 가까워지기 위한 힌트 14장 싸우거나 도망치기, 혹은 제3의 길? 용어 사전성교육은 성의 영역에서 행복을 누리고 스스로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는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성에 대한 민망한 대화들을 하고 싶어 한다는 느낌을 받거나 부모님들이 성장에 대한 '교육적인' 책들을 집안 여기저기에 놓아 두신 적이 있는지? 혹은 네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질문들이 있지만, 엄마와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한다는 건 도저히 생각할 수도 없는지? <사춘기 소년>은 소년들이 건강한 청년이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변화들을 편안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이 책은 소년에게 사춘기가 무엇인지, 언제 일어나며 어떤 신체적 변화가 있을 것인지 알려주며 신체적 변화뿐 아니라 생각과 감정의 변화들도 탐구하고, 심지어 소녀들에게 말을 거는 방법까지도 가르쳐준다! 저자는 소년들이 자신 안에서 일어나는 생각의 변화들을 다룰 준비가 되어있고 대부분의 일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다. 소년들과 남성들의 실제 경험담으로 완성된 이 책은 비슷한 생각들을 공유한다는 느낌을 불러일으킬 실제 소년들의 사진들과 변화하는 몸에 대해 알려줄 자세한 일러스트들을 싣고 있다.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에게 이 책을 권해보십시오. 그리고 아이와 성에 대해 말 걸기를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이 책의 저자는 수십 년간 사춘기 아이들과 사춘기 관련 집단 상담을 하면서 아이들을 만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 또는 멘토의 마음을 가지고 아이들이 궁금해하고 알아야 할 내용을 전문가적 식견으로 조목조목 서술해놓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알아야 할 성 관련 지식을 설명하면서도 단순한 정보 전달로 그치지 않고 지식을 알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배려와 평화의 감수성을 가지고 따뜻하게 설명해줍니다. 또한 성에 관한 지식, 즉 몸의 변화나 생리 현상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마음과 관계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줍니다. 특히 남자아이에게 부족하기 쉬운 감정 표현 기술, 감성지수 높이기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다룹니다. 부모의 성교육은 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성의 영역에서 행복을 누리고 스스로의 선택에 대해 책임을 다하는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명화 아하!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센터장 '추천사' 일부
세계를 무대로! 무대를 품 안에
맑은샘(김양수) / 허대조, 변재황, 이두호 (지은이) /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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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샘(김양수)청소년 자기관리허대조, 변재황, 이두호 (지은이)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시점에서 실버 세대가 미래 세대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청소년의 미래가 밝아야 그 나라의 미래가 밝다는 전제하에 실버 세대로 이루어진 ‘더 반듯하게회’는 청소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일간지 기사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치라는 뜻을 담아 5개의 장으로 구분하여 기사들을 정리했다. 세상을 밝히는 따뜻한 이야기들, 한류열풍의 중심 방탄소년단 이야기, IT·과학 창의성 관련 글, 수출 역군들의 체험담과 애환, 애국지사 등 민족 주체성을 발휘한 사례들이 담겼다. 청소년에게 도움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미래세대 청소년들에게 학부모님·기성세대 여러분께 1장 세상을 밝히는 아름다운 얘기들 1. 고마운 택배 기사님 2. 호수 빠진 차량 운전자 구출 3. 최재형 감사원장 후보, 두 아들 입양·장애 동료 업어서 출퇴근 4. 토트넘 감독 “손흥민, 실력도 인성도 훌륭” 5. 표정과 손짓만으로도 압도, 여왕이 돌아왔다 6. LG의인상·상록재단… “베풀며 살아라” 어머니 뜻 평생 지켰다 7. 한화케미칼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 8. 해운대 방파제 빠진 女 구한 18세 한화 신인투수 9. 휴전선 넘은 소년병 “낮엔 알바, 밤엔 인강…대학 가야죠” 10. 태광산업,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에 300억 기부 11. 현대홈쇼핑, 대금 지급일 5일 앞당겨 12. 부모·자식 울린 임희정 아나운서의 고백 “나는 막노동하는 아버지의 딸” 13. 삼성물산의 ‘주니어물산아카데미’, 미래세대 직업체험·진로개발 지원 14. 2020년까지 100개 보육시설 세우는 하나금융 2장 방탄소년단, 지구촌을 달구다 1. K팝 열기에 젖은 파리… “방탄소년단 춤도 배우고 싶어요” 2. [장규호의 데스크 시각] ‘BTS 효과’ 확산하려면 3. 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석한다 4. 방탄소년단, 한국 디자이너 슈트 입고 그래미 입성 5. “나를 만든 건 분노… 관행·관습, 적당한 타협이 싫었다” 6. 방탄소년단, 국제음반산업협회 선정 ‘세계적 가수’ 2위 3장 IT·과학, 창의성 관련 1. 얼굴은 한국인… 생활은 지구인… 내 생각은 프랑스인 2. 괌 기지 오가는 美 핵잠수함… 中, 바다 밑서 엿듣고 있었다 3. 학교에선 늘 꼴등이었지만 ‘생각하는 방식’이 달랐다 4. 만화가에서 웹툰 수출사 대표로...윤석환 DCC 창업자 5. “테이프 필요 없는 박스… 10년 택배 경험 담았죠” 6. “내부 평판 관리 안 하는 기업 오래 못 간다” 7. 배달사원서 ‘가전유통 큰손’으로… 다이슨 들여와 매출 2000억 이뤄 8. 할인점 알바생이 유통가 제왕으로, 경쟁자와 상반되는 경영철학 고수… ‘유통가 의 스티브 잡스’로 불려 9. 중·고교생들, 기술에 디자인 입혀 드론 제작… 과학+예술 융합으로 ‘新 브리튼 파워’ 키운다 10. “창업은 ‘뚝딱’ 되는 것 아니다… 초·중·고 교육부터 기업가정신 녹여야” 11. “미래는 위기 아닌 도전의 기회… 교육만이 그렇게 바꿀 수 있다” 12.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창의 융합인재 키우려면 수월성 교육도 필요하다” 13. 문재인 대통령 “교육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이끌 인재 키울 것” 14. “스타트업·창업가들이 4차 산업혁명 주역될 것… 도전 두려워 말라” 15. “좋은 인재 일본에 다 뺏기고 있어…교육투자 늘려 성장동력 키워야” 16. “극단주의 예방은 교실에서 시작… 차이 존중하는 세계시민 양성해야” 17. 70여 개국 2300여 명 성황… 중학생 날카로운 질문에 박수 쏟아지기 18. 창의성 넘치는 디지털 인재들… 놀 공간 만들어줘야 혁신 성공 19.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리더’… 혁신하려면 직원들이 뛰게 하라” 20. “창업, 부자 되기보다 사회 변화시키겠다는 목표로 해야” 21. 일광전구, 디자인·SNS 마케팅으로 ‘사양산업’ 늪에서 살아남다 22. ‘재래식 산업’ 뛰어든 스타트업… 세상에 없던 참기름·양말 만든다 23. 容器의 마술… 화장품 新시장을 만든다 24. 명노현 “실패서 얻는 것 많아… 더 많이 도전해야” 25. 허창수 “낚시꾼 스윙 최호성처럼 자신만의 성공전략 만들어야” 26. 교회음악 배우다… 장갑차에 빠져 세 번 입대한 여군 27. 알프스에 뜬 하늘의 농부, 생산량 10% 늘렸다 28. “드론·위성이 찍은 사진 AI로 분석… 열매가 몇 개인지, 언제 수확할지 판단” 29. 스윙비 “호랑이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韓 아닌 동남아서 창업 30. 취나물·곤드레·더덕, 산지 농가와 계약… 나물장사로 ‘매출 130억’ 기업 키워내다 31. ‘400억 대박’ 27세 요가강사, 요가복의 샤넬과 맞짱 뜨다 32. [1등의 품격] 주부들 불편 딱 하나 바꿨을 뿐인데… 홈쇼핑 1시간 만에 1만2000 개 ‘불티’ 33. [한경과 맛있는 만남] 떡볶이 장사꾼이 IT기업가로…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 4장 세계를 무대로! 무대를 품 안에! 1. 23세 여대생, 이탈리아 김 시장을 중국서 빼앗다 2. 그녀의 손… 세계 정상 오페라단을 움직이다 3. 김연경 얕보던 中언론 “월드 스타” 연일 극찬 4. 경쟁률 10대1… 프랑스 고3, 한국학과 몰린다 5. “한국 고맙습니다” 세네갈 참치회사 살린 동원 6. 빵 본고장 파리서 통한 허영인의 뚝심… 파리바게뜨 ‘문전성시’ 7. “글로벌 시대, 4가지 영어능력 골고루 키워야” 8. 김은주 “하이힐 신고 뛰어다니던 김 과장이 어떻게 CEO가 됐냐고요” 9. “韓·日 아줌마도 벤처 창업… 이스라엘이라서 가능해요” 10. 인도네시아 관광청 한국지사장, 그녀의 반전 매력 11. LG전자, 글로벌 마케터 한자리에… “마케팅 성공사례 공유” 12. 한국 웹툰 플랫폼, 日 모바일 1·2·5위 13. ‘남수단의 영웅’ 故 이태석 신부, 현지 교과서에 봉사 인생 실렸다 14. 동대문 옷 전 세계에 파는 서경미 링크샵스 대표 “월 100억 넘게 거래” 15. 첫 한국인 인터폴 총재… 김종양 前 경기경찰청장 16. CJ, 만두·김치로 ‘베트남 입맛’ 공략… 오리온, 25만 개 유통망 구축 17. 뚜레쥬르, 베트남 베이커리 1위… ‘프리미엄 전략’ 주효 18. 롯데의 마법… “죽어가던 베트남 다낭·냐짱 공항면세점 살렸다” 19. 올해 해외서 한국을 빛낸 브랜드… ‘갤럭시’ ‘신라면’ ‘인천공항’ 20. ‘수출 전사’ 된 천안 포도 농민들 21. 美서 힘들다던 간이식 수술 성공한 송기원 교수팀 22. ‘한류 흑자’ 역대 최대치 찍었다… ‘게임·K팝’의 힘 23. 한국 배스킨라빈스의 힘!… 아이스크림 케이크, 中東을 녹이다 24. ‘마크롱의 IT브레인’ 한국계 2세, 프랑스 장관 됐다 25. 5대양 거친 파도 헤치며 水産제국 일구다… ‘50년 선장’ 김재철의 아름다운 퇴장 5장 역사·나라사랑·민족주체성 1. “불법조업 외국 어선 폭파”… 인도네시아 바다 지키는 ‘센 언니’ 2. ‘인구 2만’ 팔라우는 中 ‘단체관광 금지’ 위협에 정면으로 맞섰다 3. 일본이 말한다 “이순신은 세계 제1의 海將” 4. [이 아침의 인물] 독립운동가 이회영 5. 험난했던 근대사에서 교훈을 얻어야 편집인 허대조‘어느 나라든 청소년의 미래가 바로 그 나라의 미래’라고 말합니다. 천연자원이 빈약하고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가 잘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수출입니다. 그런데 세계는 인접국가 간에 블록화하여 자기네들의 공동 이익을 우선적으로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벽을 넘어 수출을 증대하기 위해서 우리나라는 일찍이 청소년 때부터 수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관해 듣고 보고 배워 지식과 실력을 축적해 두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실버세대로 구성된 「더 반듯하게회」는 우리의 미래세대 청소년들을 위한 메시지를 이 책에 담았습니다.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자료와 정보를 여러 매스컴에서 발췌·편집하였습니다. 미래세대에서는 장차 「세계를 무대로! 무대를 품 안에!」라는 굳은 신념을 가진 수출역군들이 보다 많이 배출되어 지구촌을 누벼야 합니다. 이는 바로 민족생존의 길이요 국가번영의 길이며 국력신장의 길이요 우리 조국을 더 반듯하게 만드는 길입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청년들의 창의성 개발 및 향상에 도움 되는 내용들과 여러 가지 성공 사례들을 수록해 청소년들의 정신력과 종합적인 사고력, 이해력을 증진시키고, 학교 교육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얻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우리나라 교육계, 또한 청소년들과 학부모님들께 미래교육에 대한 지향점을 제시할 것입니다.얼굴은 한국인… 생활은 지구인… 내 생각은 프랑스인- 조선일보 송혜진 기자 2017.11.11.“내가 유독 남과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남들이 조금 다르게 볼 거라는 건 잘 안다. 나 스스로 더할 나위 없는 프랑스 사람이라고 느끼지만 욕실 거울엔 동양인 얼굴이 비친다… 우리는 그렇게 종종 과거의 기억과 조우한다. 꼭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이를 통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온전한 정체성을 구축해 나가고 있을 테니까.”프랑스 하원 의원 조아킴 손 포르제(34)가 2016년 1월 프랑스 한 비정부기구 뉴스레터에 기고한 내용 중 일부다. 포르제는 한국계 프랑스인이다. 1983년 7월 서울 마포 한 골목길에 버려진 그를 경찰이 발견했다. 생후 3개월 된 아기였다. 옷 안에는 ‘83년 4월 15일’이라고 쓴 쪽지가 들어 있었다. 경찰서에서 하룻밤을 보냈고 다음날 보육원으로 보내졌다. 아기는 이후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1984년 1월 프랑스 중동부 도시 디종으로 입양됐다. 당시 입양 서류에 적힌 그의 이름은 ‘김재덕’이었다. 변호사인 아버지와 주부인 어머니는 그에게 조아킴이라는 프랑스 이름을 지어 주었다.34년이 흘렀다. 버려졌던 아기는 스위스 로잔대학 신경방사선과 의사이자 하프시코드 연주자로 자라났다. 이름은 그사이 조아킴 손 포르제로 바뀌었다. 2014년 8월 결혼한 한국인 아내 손정수(32) 이름에서 성을 따 붙인 것이다. 한국 이름도 ‘손재덕’으로 바꿨다. 올해 6월엔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 소속으로 해외 선거구인 스위스·리히텐슈타인 지역구에 출마, 74.88%의 표를 얻으면서 하원 의원에 당선됐다.


수학의 백신을 흔들어라! Shake Math Vaccine!
파랑새미디어 / 백영진 지음 / 201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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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미디어청소년 과학,수학백영진 지음


법은 만인에게 평등할까?
이상한도서관 / 양지열 지음, 소복이 그림 / 201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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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도서관청소년 인문,사회양지열 지음, 소복이 그림
사회 시간에 세상 읽기 3권. 현직 변호사가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법에 대한 진짜 이야기를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밌게 풀어나간 책이다. 헌법에서 규정한 국가, 민주주의, 기본권 등 자칫 추상적인 설명에 머물 수 있는 내용들을 다양한 사례와 역사를 통해 쉽게 설명한다. 또 민법과 형법의 원리와 특징을 마치 재판정에서 실제 재판을 진행하는 것처럼 사례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이해도를 높였다. 청소년이 겪는 구체적이고 다양한 사례와 실제 우리 사회의 사건들을 끄집어내서 설명하는 부분은 ‘기자 출신 변호사’라는 남다른 이력을 가진 저자의 장점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 책은 단지 법을 잘 이해하자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법을 잘 운영하고 만인에게 평등한 법이 될 수 있는지 다시 질문을 던진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시민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지는 이 시대에, 법의 정신을 되묻고 법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자 하는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 할 만하다.머리말 : ‘법 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1. 이 나라의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 만약 조선 시대에 태어났다면 민주주의의 시작 힘을 나눠라, 삼권 분립 나라의 일을 집행하는 행정부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입법부 법을 적용하는 사법부 직접 민주주의, 간접 민주주의 2장. 국가와 헌법은 왜 있나요? 대한민국 국민으로 산다는 것 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국가의 3요소: 영토, 국민, 주권? 우리나라 헌법의 역사 헌법 전문과 아름다운 우리나라 3장. 학생답게 살 권리가 있다고요?? 태어날 때부터 가지는 권리, 천부 인권 헌법을 통한 인권 보장 기본권의 제한과 충돌 기본권과 학생 인권 조례 4장. 자유와 평등을 가르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자유와 간섭 자유를 요구하기 위한 권리 인간과 동물의 차이 공평한 기회와 실질적 평등 무한 경쟁의 시대 5장. 법은 돈을 벌고 또 나누라고 한다 정당한 욕심? 자유 시장 경제 체제 사유 재산제, 시장 경제 체제의 한계 헌법이 정한 경제 민주화 6장. 악법은 법이 아니다 실질적 법치주의 위헌 법률 심판과 헌법 소원 위헌 심사의 과정? 헌법도 틀렸다면 7장. 사회생활의 내비게이션, 민법 민법이 필요한 이유 민법의 구조와 원리 어머니의 약속과 당사자 능력 채무 불이행과 불법 행위 8장. 냉정한 판사님, 민사 재판 재판 공개와 구술주의 변론주의와 자율 민주주의와 민법 9장. 죄와 벌을 정하다, 형법 형법의 일반 원칙 범죄의 요건 불법일까, 정당한 행동일까 미성년자의 형사 책임 죄와 벌의 의미 10장. 단 한 사람도 억울하지 않도록, 형사 재판 검사, 변호사, 피고인 무죄 추정의 원칙 수의와 평상복 사이 답변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 진술 거부권 백 명의 범죄자, 한 명의 억울한 이 공정한 재판, 국민 참여 재판 맺음말 : 청소년의 일상에서 다시 법을 보다■ 변호사가 직접 쓴, 우리 삶에 진짜 힘이 되는 ‘법’ 이야기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다양한 분야 중에서도 특히 ‘법’은 우리 삶에 힘이 되고 보탬이 되는 가장 필요한 지식이다. 법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권리를 알려주고(헌법), 억울하게 손해 보지 않고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며(민법), 서로 평화롭게 살게 해주는 법을 보여준다(형법). 하지만 우리 사회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법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다. 사회 교과서의 ‘법’은 늘 시험지의 선택지로 존재할 뿐, 법에 깃든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곱씹어 볼 기회도, 법의 쓸모를 배워볼 기회도 전혀 제공하지 않는다. 이 책은 현직 변호사가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법에 대한 진짜 이야기를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밌게 풀어나간 책이다. 헌법에서 규정한 국가, 민주주의, 기본권 등 자칫 추상적인 설명에 머물 수 있는 내용들을 다양한 사례와 역사를 통해 쉽게 설명한다. 또 민법과 형법의 원리와 특징을 마치 재판정에서 실제 재판을 진행하는 것처럼 사례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이해도를 높였다. 청소년이 겪는 구체적이고 다양한 사례와 실제 우리 사회의 사건들을 끄집어내서 설명하는 부분은 ‘기자 출신 변호사’라는 남다른 이력을 가진 저자의 장점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 책은 단지 법을 잘 이해하자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법을 잘 운영하고 만인에게 평등한 법이 될 수 있는지 다시 질문을 던진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시민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지는 이 시대에, 법의 정신을 되묻고 법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자 하는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 할 만하다. ■ 기자 출신 변호사가 나섰다! 법의 구조와 원리를 한눈에 쏙! 어려운 법률 용어, 추상적이고 이해하기 까다로운 설명들. 우리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법을 우리가 멀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 책은 ‘기자 출신 변호사’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양지열 변호사가 청소년을 위해 쓴 ‘처음 읽는 법 이야기’ 책이다. 학교생활, 친구 관계, 스마트폰 등 현실에서 실제 있을 법한 사례를 비유로 들며 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한다. 기자 출신 변호사답게 ‘경제 민주화와 세월호’, ‘기본권과 학생인권조례’, ‘자유권과 염전 노예 사건’ 등 사회적 이슈와 구체적 사건들을 사례로 들며 헌법의 기본 정신과 의미를 깊이 있게 설명한다. 또 민사 재판과 형사 재판을 실제 참여하고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소개함으로써 민법과 형법의 의미와 특징을 잘 설명하고 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헌법과 민법, 형법의 기본 원리와 구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 민주공화국부터 경제 민주화까지, 헌법 정신만 알아도 절반은 성공 이 책의 전반부는 헌법을 다룬다. 저자는 짧은 헌법 조문이지만 그 안에는 크고 심오한 이야기가 있음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보여준다. 국가와 권력, 민주주의와 기본권, 자유와 평등의 의미 등 잘 몰랐던 개념들을 하나하나씩 캐내어 논리적인 흐름으로 그 진짜 의미를 엮어간다. 저자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헌법의 기본 정신이 무엇인지, 우리나라 헌법은 어떤 가치를 담고 있는지,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이 무엇이며, 경제민주화는 어떻게 가능한지 등 교과서로는 미처 이해하지 못했던 헌법의 핵심적인 내용을 한눈에 이해하게 된다. ■ 재판정에서 직접 살펴보는 민법과 형법 이야기 민법과 형법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재판정에 가보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법정까지 가서 참관해보기가 쉽지 않다. 이 책은 민사 법정과 형사 법정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고스란히 책에 재현하는 방식으로 민법과 형법의 기본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민사 재판과 형사 재판의 특징과 차이를 매우 구체적인 재판 사례를 통해 보여준 뒤, 독자들이 재판 과정에서 가질 만한 궁금증에 대해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나간다. 설명을 단지 헌법에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에 더욱 밀접한 민법과 형법까지 넓혀봄으로써 법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 만인에게 평등한 법을 말하다 흔히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 그럴까? 법은 국민 모두의 자유와 평등, 민주주의와 기본권을 잘 지켜나가도록 설계되고 만들어졌다. 하지만 그것을 잘 가꾸고 적용하고 실천하는 일은 결국 국민들의 몫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만인에게 평등한 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을 지키고, 권력을 감시하고, 주권을 행사해야 하는 것이다. 헌법 정신에 맞게 사회를 잘 운영하고,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더 나은 법을 제정하고, 억울한 이 없이 법을 잘 적용하는 주체는 바로 이 나라의 국민이며, 앞으로 자라날 청소년들이라는 것을 이 책은 강조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진로멘토링 38
한국경제신문i / 김원배 (지은이) /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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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i청소년 자기관리김원배 (지은이)
7년간 현직 진로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들의 고민과 학부모와의 고충을 함께하며 누구보다 진로교육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담당해온 저자. <청소년을 위한 진로멘토링 38>은 이러한 저자의 진로 상담의 노하우와 청소년들의 올바른 진로 형성의 중요성과 그 방안이 담겨 있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요구되는 인재상과 진로교육의 중요성을 5장으로 구성해서 제시하고 있다.추천사 ① 추천사 ② 프롤로그 chapter 01 다가올 시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01 다가올 시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02 지금까지 없던 세상이 오고 있다 03 4.0 시대를 맞이할 진로교육 04 미래사회,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 05 떠오르는 직업은 이유가 있다 06 일과 삶에 관한 새로운 트렌드 07 진로교육의 미래를 그리다 chapter 02 교실 밖에서 진짜 나를 만나다 01 교실 밖에서 진짜 나를 만나다 02 7년차 진로교사로 오며 깨달은 것들 03 진로체험, 어떻게 할까? 04 꿈을 키우는 1박 2일 진로캠프 05 진로박람회에서 진로목표 찾기 06 슬기로운 자유학기제 사용법 07 틀을 깨면 미래가 보인다 08 세상을 알아야 내 꿈이 보인다 chapter 03 내 꿈과 미래를 그리는 진로독서 01 꿈의 징검다리 진로독서 02 삶의 주체가 되는 책 읽기 03 나를 발견하는 책 읽기 04 자존감을 높이는 책 읽기 05 인성을 키우는 책 읽기 06 사고력을 키우는 책 읽기 07 성공의식을 높이는 책 읽기 08 진로와 연결하는 책 읽기 chapter 04 진로교사의 진짜 진로수업 8 01 1교시 일상생활 속에서 진로 찾기 02 2교시 나를 알아가는 꿈 공부하기 03 3교시 직업에 대한 가치관 확립하기 04 4교시 창직, 창업, 기업가 정신 구축하기 05 5교시 나의 진로목표 세우기 06 6교시 진로에서 진학 찾기 07 7교시 진로장애물 극복하기 08 8교시 진로비전보드 만들기 chapter 05 융합의 시대, 멀티형 인재로 거듭나라 01 4.0 시대 부모는 무엇을 고민해야 할까? 02 공부의 프레임을 바꿔라 03 나만의 궁극적 가치를 발견하라 04 21세기 역량, 감성지능을 높여라 05 창조적 마인드를 구축하라 06 나만의 브랜드를 가져라 07 융합의 시대, 멀티형 인재로 거듭나라 | 부록 | 청소년들이 궁금해하는 질의 & 응답 진로교사들의 추천사다가올 시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답은 독서와 습관, 역량계발에 있다! 7년간 현직 진로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들의 고민과 학부모와의 고충을 함께하며 누구보다 진로교육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담당해온 저자. <청소년을 위한 진로멘토링 38>은 이러한 저자의 진로 상담의 노하우와 청소년들의 올바른 진로 형성의 중요성과 그 방안이 담겨 있다. 지금 우리는 인공지능,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일자리를 로봇에게 내주면서 청소년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 아닐 수 없다. 현재의 부와 명예를 가져다주는 직업들은 대부분 사라지고 지금까지 없던 세상이 미래에는 펼쳐질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인재는 지식보다는 ‘생각하는 힘’을 갖춰야 한다. 아이큐가 높고 공부를 잘해야 진로를 찾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진로를 찾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과 독서하는 습관,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보고 실행에 옮기는 습관 등이 함께 만들어질 수 있다. 즉, 독서와 배움 활동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개발해야 한다. 변화의 중심에서 자신만의 강점을 찾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요구되는 인재상과 진로교육의 중요성을 5장으로 구성해서 제시하고 있다. 제1장 “다가올 시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서는 직업도 변하고 일과 삶에 관한 새로운 트렌드 속에서 다가오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미래를 개척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가정에서는 부모님들이 자녀의 진로지도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줘야 하는지 안내하고 있다. 제2장 “교실 밖에서 진짜 나를 만나다”에서는 2012년부터 진로진학상담교사로서의 교내 및 외부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과 진로상담, 진로캠프, 진로박람회, 자유학기제를 운용하면서 깨달은 것들을 중심으로 진로교육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제3장 “내 꿈과 미래를 그리는 진로독서”에서는 독서 활동 속에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 속에서 나를 발견하고 자존감, 인성,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독서방법과 독서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성공은 그냥 다가오지 않는다, 독서의 즐거움 속에서 청소년들은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행복을 만들어갈 수 있다. 제4장 “진로교사의 진짜 진로수업 8”에서는 진로와 직업 수업 활동 속에서 꿈을 만들어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우리나라 양궁선수들을 보면 실제 경기장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자신이 그 경기장에서 어떻게 경기할 것인가를 무수히 반복 훈련한다고 한다. 이처럼 자신의 진로 목표를 향해 생생하게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진로 비전을 선언함으로써 삶의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준다. 제5장 “융합의 시대, 멀티형 인재로 거듭나라”에서는 청소년 여러분들이 융합의 시대, 멀티형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자신을 믿고 열정과 지속적으로 실행하는 힘을 가지고, 미래사회 변화의 흐름 속에서 성장해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우리 청소년들은 지금의 세대보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누구나 만들어낼 수 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 아니라 미래사회 속에서 나 자신이 살아갈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배움을 통해 미래기술과 내 직업과 연결시키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암기력이 뛰어나고 지식과 재능이 뛰어난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주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보와 지식을 잘 조합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다. 4.0 시대 진로교육은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스스로 발굴하는 과정에서 행복과 즐거움을 찾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데 중점이 되어야 한다. 학교와 가정이 중심이 되고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지원해주는 진로교육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체험을 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먼저 어떤 직업을 체험할 것인지 선택한 후 일터를 결정해야 한다. 혼자 체험할 수도 있지만, 관심 직업 분야가 유사한 친구들끼리 진로직업체험 계획을 작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터는 학교나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꿈길 사이트(www.ggoomgil.go.kr)에서 선택할 수도 있고, 각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진로직업체험센터에서도 체험할 일터를 찾아볼 수 있다. 부모님이나 개인이 직접 체험 장소를 섭외할 수도 있다. 일터를 섭외할 때는 기본예절을 지켜서 장소를 섭외하고 왜 자신이 그 직업을 체험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말씀드려야 한다.


하필이면 꿈이 만화가라서
뜨인돌 / 올리버 폼마반 지음, 조윤진 옮김 / 2016.03.18
12,000원 ⟶ 10,800원(10% off)

뜨인돌청소년 문학올리버 폼마반 지음, 조윤진 옮김
VivaVivo 시리즈 28권. 교사이자 코미디언인 작가가 자신의 장점을 춤추듯 살려 낸 작품이다. 꿈을 꾸고 그것을 향해 달리고 싶어도, 어른이 인정하지 않는 꿈은 꿈으로 쳐주지 않는 현실. 이를 돌파하는 소년의 한때를 밝고 유쾌한 필체로 그렸다. 저자는 코믹소설을 읽는 듯 유쾌한 필체로 어른들의 기만을 찌르면서, 순수하게 꿈을 좇는 아이를 그려냈다. 코너라는 멀쩡한 이름을 두고 이름에 너드(nerd: 멍청이, 얼간이)를 붙여 코너드라고 불리는 아이. 공부로는 학교에서 제일 뛰어나지만 친구들 사이에서는 그저 찌질이일 뿐이다. 늘 촌스러운 스타일에 일과는 특목고 입시를 위한 공부 위주로 짜여 있고 쉬는 시간에는 도서관에 가는 게 일이니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코너에게도 사정은 있다. 중국계 이민자 출신에, 간호사로 일하며 아버지 없이 홀로 자신을 키우는 엄마의 꿈이 ‘아들이 의사가 되는 것’이기 때문. 코너는 친구들과 농구를 하고 여자 친구도 사귀고 싶고, 그보다 더 간절히 만화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고 있지만 함부로 꿈을 따라 갈 수 없는데….목차 없는 상품입니다.엄마가 허락한 꿈만 꿔야 했던 소년의 통쾌한 유리벽 깨기 코너라는 멀쩡한 이름을 두고 이름에 너드(nerd: 멍청이, 얼간이)를 붙여 코너드라고 불리는 아이. 공부로는 학교에서 제일 뛰어나지만 친구들 사이에서는 그저 찌질이일 뿐이다. 늘 촌스러운 스타일에 일과는 특목고 입시를 위한 공부 위주로 짜여 있고 쉬는 시간에는 도서관에 가는 게 일이니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코너에게도 사정은 있다. 중국계 이민자 출신에, 간호사로 일하며 아버지 없이 홀로 자신을 키우는 엄마의 꿈이 ‘아들이 의사가 되는 것’이라는 데에야. 코너는 친구들과 농구를 하고 여자 친구도 사귀고 싶고, 그보다 더 간절히 만화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고 있지만 함부로 꿈을 따라 갈 수 없다. 엄마, 그리고 중국에 있는 다른 가족들이 자신에게 거는 기대를 저버릴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대로 접기에는 소년이 가슴에 품은 꿈이 너무 뜨겁다. 어른들은 “젊은이들이 꿈이 없다”며 비아냥대기 일쑤지만, 사실 그건 어른들 입맛에 맞는 꿈을 꾸지 않는다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지은이 올리버 폼마반은 코믹소설을 읽는 듯 유쾌한 필체로 어른들의 기만을 찌르면서, 순수하게 꿈을 좇는 아이를 그렸다. 소년의 꿈, 어떻게든 뚫고 나온다! 주인공 코너의 꿈은 만화가다. 어디서건 틈만 나면, 그리고 종이에 빈 공간만 있으면 그림을 그린다. 도서관에 가는 것도 집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만화작법 책을 읽기 위해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같은 반의 가장 잔인한 놀림꾼 친구 스티븐에게 그림을 들킨다. 이제부터 전보다 심한 놀림이 시작될 줄 알았는데 정반대였다. 코너의 그림을 보고 그 꿈과 재능을 알아본 스티븐과 몇몇 아이들은 코너의 평범한 친구가 되어 준다. 같이 농구를 하고, 쇼핑하고, 여자 친구 문제를 의논하고, 엄마의 사인 위조를 공모하는. 그리고 그들은 코너가 꿈을 향해 가는 데 가장 큰 조력자가 된다. 나는 철자 노트를 펴서 속표지에 기사를 그리기 시작했다. 험난한 전투를 앞두고 있는 기사가 드래곤을 향해 무언가를 찔러 넣는다. 길고도 날카로운 장미 한 송이를……. 아아악! 저 녀석이 쓸데없이 지껄인 소리에 내 머리가 어떻게 됐나 보다. 그때 내 그림을 본 스티븐이 씩 웃더니 중얼거렸다. “이야, 좀 하는데.” 으레 그다음엔 잔인한 농담이 이어지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웬일인지 스티븐은 조용했다. -35~36쪽 “만화를 그릴 때면 상처받지 않아요.” 친구들의 도움으로 우여곡절 끝에 공모전에 그림을 출품한 코너. 결선에 오른 학생들은 각자 자신의 그림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데 코너는 단상 위에서 이렇게 말한다. “제 캐릭터는 불타지 않는 전사입니다. 갑옷을 입고 있으면 아무도 막을 자가 없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만화를 그릴 때면 그 어떤 일로도 상처받지 않아요. 제 그림으로 친구들을 웃게 만드는 건 정말 신나는 일이에요. 다른 아이들도 저를 보면서 그림에 대한 꿈을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순간 엄마의 어깨가 축 늘어지더니 끼고 있던 팔짱이 풀렸다. “물론 저는 학교 공부도 잘하고 있어요. 하지만 공부는 그림을 그리다가 그저 휴식이 필요할 때 하는 일이죠. 제게 있어 꿈이란 언제나 캐릭터와 만화뿐입니다. 그 꿈들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245~246쪽 결국 엄마에게 당당히 자신의 꿈을 드러낸 코너. 엄마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잠시 친구에게마저 등을 돌릴 뻔했지만, 결국 그들의 도움으로 숨길 수도 없고 멈출 수도 없는 그림에 대한 사랑을 세상에 밝힌다. 이대로 코너가 의사가 될지, 아니면 지금 바람대로 끝내주는 만화가가 될지는 코너도, 코너의 엄마도, 작가도 모른다. 다만 독자들은 어느 열정에 찬 존재가 꾸는 꿈을 조용히 응원하게 될 뿐이다. 마치 독자 자신이 자기 안의 꿈을 응시하듯 말이다. 청소년 문학 브랜드 비바비보 28번째 책, 자신에게 솔직한 소년을 응원하다 상상력의 끝까지 밀어붙인 작품부터 현실 속 아주 세밀한 부분을 어루만지는 작품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비바비보 시리즈. 『하필이면 꿈이 만화가라서』는 『트레버』『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지독한 장난』 등 청소년 문학으로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는 비바비보 시리즈의 28번째 책이다. 『하필이면 꿈이 만화가라서』는 교사이자 코미디언인 작가가 자신의 장점을 춤추듯 살려 낸 작품이다. 꿈을 꾸고 그것을 향해 달리고 싶어도, 어른이 인정하지 않는 꿈은 꿈으로 쳐주지 않는 현실. 이를 돌파하는 소년의 한때를 밝고 유쾌한 필체로 그렸다.엄마 때문에 의사가 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엄마는 늘 말하곤 했다. 내가 우리 집안 최초로 의사가 될 거라고. 나는 아무 말도 못했다. 엄마가 행복하길 바랐으니까. 하지만 1년 365일 24시간 내내 기침약과 토사물 냄새를 풍기며 살 수 있을까?어쩌면 나는 아픈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만화를 그려 주는 어릿광대 의사가 될지도 모르겠다. “다음 호에는 무슨 이야기가 나와?”특목고 시험 때문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고 말해야 했지만 그러기엔 내가 너무 흥분한 상태였다. “아, 다음 호에는 토리가 등장할 거야.”“토리가 엄청 좋아하겠는데.”엘레나가 나를 향해 찡긋 윙크를 했다. 교실로 돌아가자 조슈아가 내 등을 툭 치며 말을 걸었다.“만화 죽이던데.”“고마워.”“그동안 범생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너 좀 대단한걸.”그게 바로 나다. 낮에는 슈퍼 아티스트, 밤이 되면 슈퍼 찌질이. 가끔은 해가 저물지 않았으면 좋겠다. “특목고에 가면 공부를 훨씬 더 열심히 해야 돼. 거기서는 지금처럼 좋은 성적을 받기가 힘들단 말이야.”“그럼 왜 굳이 특목고에 가야 하는 건데? 거기 가서 찌질이 중에 최고 찌질이가 되란 말이야? 다른 애들을 전부 제치고?”“좋은 성적을 받아야 대학에 갈 수 있으니까. 그리고 넌 왕 씨 집안 최초로 대학에 가게 될 거니까.” 엄마는 아득한 눈빛으로 내 두 손을 잡았다. “너한테 이런 기회를 주려고 엄마는 정말 열심히 일했어.” 그렇지만 내 손은 숙제나 피아노 말고도 해야 할 일이 있었다. “나는 말이야…….” 마지막 문장을 끄집어내려고 안간힘을 써 보았다. 더 이상 스케치북을 숨기고 싶지 않았다. 진짜 내 모습을 엄마한테 보여 줘야만 한다.


기억해, 언젠가 너의 목소리가 될 거야
책폴 / 김청연 (지은이), 간장 (그림) / 2022.03.08
14,000원 ⟶ 12,600원(10% off)

책폴청소년 역사,인물김청연 (지은이), 간장 (그림)
청소년 독자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는 교양서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의 저자 김청연은 취재하고 기사 쓰는 일을 오랜 시간 해 왔고, ‘사람’이 담긴 글과 이야기에 꾸준한 관심을 두고 있다. 사람과 사람이 맞닿는 순간들에 진심을 다하고, 화려한 세상 속 가려진 그늘과 그림자를 섬세하게 포착해 내는 저자는 뒤에 올 세대에게 안내자 역할을 할 만한 이들을 한자리에 초대한다. 책을 펼치면, 그림작가 간장의 재치 있고 다정한 일러스트레이션이 독자를 단숨에 이야기 속으로 이끈다. 그림 속 여자아이가 역사 속 여성 인물들과 캐릭터 친구들을 만나며 삶의 갈피를 잡아 가는 과정은 지금 이곳의 청소년에게 꼭 맞춤한 공감을 건넨다. 아무도 발을 내딛지 않았던 분야에 용감하게 도전한 이들, 불공평한 세상에 당당히 문제를 제기한 이들, 사회 공동체를 위해 실천적 행동을 한 이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각을 보여 준 이들 그리고 잊지 못할 감동을 준 작품 속 등장인물까지… 38명 인물들의 운명적 순간과 명언에 귀 기울이다 보면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삶의 힌트가 하나둘 샘솟을 것이다.이야기를 시작하며- 서른여덟 명의 여성에게 보낸 초대장 1장 시작해 보겠습니다, 세상을 향한 첫걸음 도전과 모험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법(아멜리아 에어하트) / 위대한 사람, 당신의 이름은?(마리 퀴리) / 편견을 앞지른 261번의 달리기(캐서린 스위처) / 왜 내가 수학을 못할 거라고 생각했죠?(히파티아) / 대장! 후원자 없는 등반이 행복했던 이유는 뭐였나요?(다베이 준코) / 원래 그렇게 해 왔다고 그 길만이 정답은 아니니까(그레이스 호퍼 - 에이다 러브레이스) / ‘여성 사진기자’ 아닌 카메라를 든 저널리스트(마거릿 버크화이트) / 해 보자! 기죽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권기옥) 2장 만들어 보겠습니다, 함께하는 더 나은 세계 당신의 용기를 함께 이어 갑니다(레이첼 카슨) / 아름다움의 비밀을 알고 싶은 이들에게 전하는 말(오드리 헵번) / 더 많은 이가 당신을 기억하고 이름을 부른다면(메리 시콜) / 끊임없이 ‘우리’를 고민했던 사람들(제인 구달 - 왕가리 마타이) / 어린이는 서툴고 부족하기만 한 존재라고 생각하나요?(마리아 몬테소리) / 그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는 것, 폭력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무조건적인 희생의 아이콘이 아닌, 유능한 전문 직업인(플로렌스 나이팅게일) 3장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부당함에 맞서 어둠은 두렵지 않아요, 빛을 찾으면 되니까(말랄라 유사프자이) / 그럴 수도 있다고 체념하며 물러서는 일에 지쳤을 뿐(로자 파크스) / 견고한 ‘유리 천장’을 하나씩 깨부순 사람(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 상식이 없던 시대, 매우 상식적이었던 외침들(메리 울스턴크래프트 - 에멀린 팽크허스트) / 살아남기 위해, 살아 내기 위해, 목숨을 걸다(강주룡) / 불편을 ‘불행’으로 해석하지 않기(헬렌 켈러) 4장 계속해 보겠습니다, 나다운 방식으로 셰익스피어 동생이 글을 쓰지 못한 이유는?(버지니아 울프) / 그림으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 내다(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뜨거운 진심(박남옥) / 틀에 박힌 방식을 넘어, 좀 더 새롭고 자유롭게(이사도라 덩컨 - 자하 하디드) / 다른 사람 눈에 좋은 거 말고, 나에게 편하고 좋은 패션(가브리엘 보뇌르 샤넬) / 왜 장래희망에도 제약과 차별이 있어야 하죠?(안토니아 브리코) 5장 간직하겠습니다, 힘을 건네는 이야기들 긍정과 용기의 아이콘, 오늘은 앤의 주문으로 시작합니다(『빨강 머리 앤』 앤 셜리) / 마음속 고민 다 털어놓고 싶게 만드는 당신, 마플!('애거사 크리스티' 소설의 제인 마플) / 너도 나처럼, 네 멋대로 한번 해 봐!(『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삐삐) /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타인과 세상을 이해하는 법('작은 아씨들'의 마거릿 마치 모녀) / 백마 탄 왕자? 내 운명은 내가 개척할 생각이야!('모아나' 모아나) / 어떤 말은,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돼('겨울왕국' 엘사) 이야기를 마치며- 이 모든 이야기가 여러분의 목소리로 이어지기를 참고자료 38명의 멋진 여성들이 들려주는 꿈과 용기와 도전의 말들 나를 만들고, 세상을 바꾼 ‘결정적 장면’을 만나다! “장래희망이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좌우명이 무엇인지” 등 한 해 한 해 자라날수록 꼬박꼬박 챙겨 듣는 질문들이 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직업, 진로, 삶의 태도, 취향 등 점점 질문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왠지 모르게 막막한 기분도 커져 간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어른은 꼭 뭐가 되어야 하는 걸까?’ ‘내 모습 이대로는 실패인 걸까?’ 막연하고 답답하지만, 좀 더 생각해 보면 이 모든 물음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삶의 커다란 줄기를 관통해 낸다. 그러므로 누구나 부담 없이 답을 찾아가 보며 자기만의 길을 발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청소년 독자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는 교양서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의 저자 김청연은 취재하고 기사 쓰는 일을 오랜 시간 해 왔고, ‘사람’이 담긴 글과 이야기에 꾸준한 관심을 두고 있다. 사람과 사람이 맞닿는 순간들에 진심을 다하고, 화려한 세상 속 가려진 그늘과 그림자를 섬세하게 포착해 내는 저자는 뒤에 올 세대에게 안내자 역할을 할 만한 이들을 한자리에 초대하기로 했다. 삶에 영감을 줄 인물들의 일과 삶, 세상에 대한 태도가 묻어나는 목소리를 한 권의 책에 담는다면, 현재 고민하는 질문들에 작은 실마리를 전해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 것이다. 책을 펼치면, 그림작가 간장의 재치 있고 다정한 일러스트레이션이 독자를 단숨에 이야기 속으로 이끈다. 그림 속 여자아이가 역사 속 여성 인물들과 캐릭터 친구들을 만나며 삶의 갈피를 잡아 가는 과정은 지금 이곳의 청소년에게 꼭 맞춤한 공감을 건넨다. 아무도 발을 내딛지 않았던 분야에 용감하게 도전한 이들, 불공평한 세상에 당당히 문제를 제기한 이들, 사회 공동체를 위해 실천적 행동을 한 이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각을 보여 준 이들 그리고 잊지 못할 감동을 준 작품 속 등장인물까지…… 38명 인물들의 운명적 순간과 명언에 귀 기울이다 보면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삶의 힌트가 하나둘 샘솟을 것이다, 우리의 이야기는 이제 막 시작되었으니. 책폴 지식교양 시리즈 ‘폴폴’의 첫 번째 책이다. 과거 - 현재 - 미래를 잇는 여성들의 든든한 연결고리 불확실한 오늘을 건너는 너에게 전하는 눈부신 삶의 순간들 나만 빼고 세상의 쓸모가 이미 정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탁월한 재능은 없고, 공부머리가 뛰어나지도 않으며, 엄청난 사회성을 겸비하지도 않은 자기 모습에 조금 위축될 때.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평균’에 가까스로 존재한다는 피로감에 젖을 때. 완벽하고 멋진 프레임 속에 살아가는 이들끼리 이 세계의 판을 짜고 있다고 생각될 때…… ‘나는 누구고 여기는 어디인지’ 무력해지기도 한다. 막연하고 답답하지만,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자기만의 방식으로 ‘나는 누구인가’라는 삶의 커다란 물음을 맞닥뜨린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부담 없이 이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길을 발견하고 나의 쓸모를 건강히 설계해 가는 과정일 테다.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청소년 교양서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왜요, 그 뉴스가 어때서요?』 등의 저자 김청연은 오랫동안 사람들을 취재하고 기사 쓰는 일을 해 왔다. 신문 속 ‘인물면’을 즐겨 보고 ‘사람’이 담긴 글과 이야기에 꾸준한 관심을 두는 저자는 뒤에 올 세대에게 안내자 역할을 할 만한 이들을 한자리에 초대하기로 했다. 삶에 영감을 줄 인물들의 일과 삶, 세상에 대한 태도가 묻어나는 목소리를 한 권의 책에 담는다면? “아, 이렇게 생각해 보면 되겠구나!” “그런 방법도 있었네!” 하고 고민하는 질문들에 작은 실마리를 전해 줄 수 있으리라 저자는 생각했다.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바뀌어도 삶의 궁극적 가치와 의미는 오래된 과거로부터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으니,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잇는 이야기를 한데 모으기로 한 것이다. 그 작업의 결실이 바로 이 책,『기억해, 언젠가 너의 목소리가 될 거야』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38명의 인물들은 ‘여성’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38명의 이야기를 담은 건 매해 3월 8일, 유엔이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에 주목해 보자는 의미다. 우리는 왜 기념일을 되새길까. 이는 ‘잊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게 아닐까. 좀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노력하는 과정들, 인간다움의 진정성에 다가가는 시간,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존재들이 ‘연결되어 있음’을 기억하는 마음이지 않을까. 이 책이 하나의 시작점이 되어, 서로 기억하고 주고받는 목소리가 무한히 확장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생’이라는 커다란 기념일을 만들어 가는 중이니까. 이 책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주목받지 못했고, 그래서 더 주목해야 할 여성 인물들의 삶과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자는 제안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서른여덟 명의 이야기를 담은 건 매해 3월 8일, 유엔이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에 주목해 보자는 의미도 있어요. 물론 이날 하루만이 아니라 이날을 계기로 우리 사회 속 여성의 지위 및 인권 문제, 여성 인물들의 행보 등에도 관심을 기울이게 되면 좋겠습니다. 자, 읽기 전에 한 가지 약속하기로 해요.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이 반드시 무엇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은 절대 느끼지 않기로요. 책 속 인물들이 여러분 자신과 주변 사회를 들여다볼 기회를 주고, 현재 고민하는 바에 작은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여러분만의 행복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용기를 준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_‘작가의 말’에서 위기와 고난을 딛고 스스로 역사가 되다! 꿈을 밝혀 주는 친밀한 인생 고민 상담소 『기억해, 언젠가 너의 목소리가 될 거야』는 총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시작해 보겠습니다, 세상을 향한 첫걸음’에서는 아무도 발을 내딛지 않았던 분야에 용감하게 도전하여 역사적 발자취를 남긴 이들을 만난다. “어떤 일을 해내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그 일을 하는 것이다.”라는 명언을 남긴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운명처럼 다가온 일을 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 인물이다. 우리에게 ‘퀴리 부인’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인물, ‘마리 퀴리'는 어떠했을까? 성실함과 실력을 겸비한 우수한 인재였지만 그런 그의 인생이 순조로웠을 리는 없다. 이는 역사에 기록된 최초의 여성 수학자 히파티아나 에베레스트에 오른 세계 최초의 여성 산악인 다베이 준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 등도 마찬가지다. 기존에 남들이 해 왔던 방식을 답습하며 안전을 담보하는 대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2장 ‘만들어 보겠습니다, 함께하는 더 나은 세계’와 3장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부당함에 맞서’에서는 레이첼 카슨, 오드리 헵번, 메리 시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등 '함께하는 삶'을 고민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이들과 말랄라 유사프자이, 로자 파크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강주룡 등 억압과 악습의 틀에 갇혀 있지 않고 당당히 맞선 이들의 결정적 명장면들이 펼쳐진다. 아이들이 자라나는 데 창의성과 상상력만큼 중요한 게 없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어른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교육을 주입하는 데 익숙하다. 억압과 강요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가두지 않고, ‘나만 잘사면 그만인 세상’을 물려주지 않으려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지 되새기게 되는 이야기들이다. 4장 ‘계속해 보겠습니다, 나다운 방식으로’는 문화 ? 예술 분야에서 길이 남을 업적을 남긴 여성 인물들을 만나 본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자기만의 삶을 펼쳐 나가고자 했던 의지는 척박한 시대 환경 속에서 더욱 절박하고 힘겨울 수밖에 없다. 책상에 앉아 글 쓰는 것도 쉽지 않았던 버지니아 울프, 예술적 재능을 증명해 내기 전에 ‘존재’ 자체를 거부당했던 화가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연초부터 여자와 일하면 재수가 없다.”는 말을 듣고도 꿋꿋이 영화 제작을 마친 감독 박남옥…… 이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왠지 요즘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세상이 변해도 쉬이 바뀌지 않는 것들이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단단히 마음을 품게 되는지도. “나는 스스로를 여성 지휘자라고 부르지 않는다. 나는 그냥 지휘자다, 어쩌다 여성일 뿐.”라고 말한 안토니아 브리코의 목소리가 맴도는 듯하다. 마지막 5장 ‘간직하겠습니다, 힘을 건네는 이야기들’에서는 긍정과 용기를 전하는 ‘친구 하고 싶은’ 작품 속 캐릭터들을 소개한다. 생각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 절망에 빠진다면 빨강 머리 앤을 찾아가자. 그는 힘껏 웃어 보이며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며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우리를 응원해 줄 것이다. ‘나이 듦’에 대한 편견과 회의감을 저 멀리 던져 버릴 수 있는 제인 마플도 든든한 존재임에 분명하다. 마음속 고민을 다 털어놓고 핫초코 한잔 나눠 마시고 싶어질 테니까. “까짓것 인생!”이라고 시원하게 같이 외칠 수 있는 삐삐도,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 줄 '작은 아씨들' 가족도,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모아나와 엘사도 ‘괜찮아, 넌 충분히 잘할 수 있어.’ 격려와 응원을 건넨다. 물론 이들의 삶이 모두 다 완벽하지는 않다. 이들에게도 아쉽고 부족한 점이 있게 마련이고 어느 부분에 있어서는 실수와 그릇된 판단도 반복한다. 그럼에도 중요한 점은, 이들이 실수와 실패에 무너지지 않고 자기 분야에서 멋지고 용감하게 최선을 다한 모습을 통해 건강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한 가지, 책을 읽으며 “이들처럼 훌륭하게 살아야 하나?” 또 다른 부담을 느끼진 않기를 바란다. 이들의 목소리가 독자 여러분에게 ‘적당한 볼륨’으로 전해지기를. 그렇게 가닿아 훗날 또 다른 이들에게 여러분만의 목소리로 작고 큰 영향력을 전해 줄 수 있기를.“소연 엄마! 나 현준 엄마야!”버스를 타고 가는 중, 옆 사람의 통화가 들려왔어요. 문득 어릴 적 기억이 떠올랐습니다.“민석 엄마도 왔어?”학부모 참관 수업에 온 한 엄마를 다른 친구의 엄마가 이렇게 불렀거든요. 생각해 보면 전화 통화를 할 때도, 동네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살다 보면 내 이름이 아닌 내 주변 누군가의 이름으로 불릴 때가 종종 있죠. 누구누구의 딸과 아들, 누구누구의 언니, 동생, 오빠……. 특히 엄마만큼은 본인 이름보다도 ‘누구누구 엄마’ 또는 ‘누구누구의 아내’라 불리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여성이 누구에게, 즉 남성에게 종속된 존재라는 인식이 강했던 시절에는 이런 현상이 더 심했겠죠. 우리에게 ‘퀴리 부인’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인물, ‘마리 퀴리’가 살던 시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물레 잣는 사람을 찍고 싶으면 그가 왜 물레를 잣는지 생각해 보라. 이해한다는 것은 찍는 일만큼 중요하다.”당시 마거릿 버크화이트가 남긴 이 말은 사진 역사상 유명한 말로 회자됩니다. 한국전쟁 종군기자로 활동한 버크화이트는 안타깝게도 파킨슨병에 걸립니다. 하지만 그는 주저앉지 않습니다. 1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투병을 하면서 항공 사진에 눈을 돌려 하늘을 찍죠. 사진은 찰나를 기록하지만 마거릿 버크화이트는 그 찰나를 위해 피사체를 깊이 이해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그는 “나의 삶과 경력은 우연이 아니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맞아요. 그가 전장에서 찍은 사진들과 간디를 담은 사진을 보면 이 기록들이 우연이 아닌 부단한 노력과 열정의 결과라는 게 느껴집니다. 실제 나이팅게일의 별명은 ‘백의의 천사’가 아닌 ‘망치를 든 여인’이었습니다. 의료품 보급에 문제가 생기면 직접 망치를 들고 군 창고의 자물쇠를 부쉈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라고 합니다. 진짜 별명을 듣고 나니 그동안 알고 있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드나요? 그는 희생과 헌신으로 대표되는 이미지의 천사가 아닌, 날카로운 눈으로 야전병원을 진두지휘하는 전문 간호인이었습니다. 그 마음속엔 “전장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함께 싸우겠다.”는 다짐이 있었을 거고요.나이팅게일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우리가 특정 직업에 대해 얼마나 많은 편견과 고정관념을 갖고 있었나 돌이켜 보게 돼요. 물론 어떤 일이든 그 일만이 가진 보편적 특징은 있겠죠. 하지만 그로 인해 각자의 개성과 가능성을 배제해 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과학사 명장면
열린어린이 / 김연희 (지은이) /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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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어린이청소년 과학,수학김연희 (지은이)
열린어린이 책 마을 14권. 과학 역사를 전공한 저자의 깊이 있는 이야기와 과학적 해석을 차근차근 읽다보면, 과학에 대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들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1월부터 12월까지 있는 달력에 담긴 과학, 매일 사용하는 전기에 담긴 과학, 우리의 몸을 아프게 하고 또 낫게 하는 과학, 이렇게 일상 속 과학을 만나본다. 그리고 조금 더 눈을 크게 뜨고, 과학의 세상을 조금 더 넓혀본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그리고 광활한 우주까지, 공식으로만 알고 있었던 과학을 이제는 과학 역사와 함께 기초부터 이해하며 지식을 쌓고 호기심도 채운다. <청소년을 위한 과학사 명장면>에서는 그런 순간들 중, 우리 인류에게 많은 변화를 일으키거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던 과학 역사 속 명장면을 꼽았다. 과학이 어렵다고만 느꼈던 청소년들에게는 역사부터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과학을 이미 즐거이 맞이하는 청소년들은 과학을 역사와 함께 살펴보며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들어가는 말 달력, 자연에 질서를 부여하다 산수와 기하의 통합, 수학의 새 지평을 열다 0의 발견, '없음'을 표현하다 연금술, 화학, 그리고 산소를 발견하다 태양 중심설 1, 지구가 일개 행성이 되어 버리다 태양 중심설 2, 불완전한 우주를 보여 주다 케플러의 법칙, 우주가 등속 원운동을 벗어나다 뉴턴, 만유인력을 발견하다 오랜 숙제인 자연의 근본 물질을 찾다 주기율표, 원소들 세계의 새 질서를 잡다 전기를 발견하다 전자기학의 구성, 현대 문명을 낳다 하비, 피가 온몸을 돌고 돈다 세균과 페니실린, 창과 방패를 발견하다 진화론, 신이 아버지가 아니라니! DNA의 발견, 창조주의 대열로 들어서다 양자 역학, 자연이 확률로 존재하다 풍요로운 인공의 시대를 맞다 사진 자료 제공 일상의 사소한 것부터 광활한 우주를 넘나드는 과학 이야기 우리가 생활하는 일상 속에도 과학은 있습니다. 비록 과학이라고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우리가 일상에서 과학의 혜택을 누리는 것은 참 많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과학사 명장면』에서는 우리가 지금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도 과학 역사에서 중요한 장면이었음을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끌어줍니다. 과학 역사를 전공한 저자의 깊이 있는 이야기와 과학적 해석을 차근차근 읽다보면, 과학에 대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들이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있는 달력에 담긴 과학, 매일 사용하는 전기에 담긴 과학, 우리의 몸을 아프게 하고 또 낫게 하는 과학, 이렇게 일상 속 과학을 만나봅니다. 그리고 조금 더 눈을 크게 뜨고, 과학의 세상을 조금 더 넓혀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그리고 광활한 우주까지, 공식으로만 알고 있었던 과학을 이제는 과학 역사와 함께 기초부터 이해하며 지식을 쌓고 호기심도 채웁니다. 자연에 질서를 부여한 우리 인류의 과학사 명장면 이야기 저자는 이 책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인간이 자연의 움직임에 질서를 부여했던 순간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삼아 꾸몄습니다. 사회에 새로운 움직임이 일어나면 그로 인해 자연의 질서를 재조정해야 할 필요성도 생기는데, 그런 시기들의 과학도 이야기합니다. 이전까지는 아무런 문제없이 여겨지던 자연에 대한 이해 방식 및 설명 방식이 더 이상 작동되지 않아 자연이 혼란스럽다고 느끼는 시기를 맞닥뜨리면서 인류가 혼란을 극복하는 방식, 설명 방식을 재구성하는 과정도 포함합니다. 그리고 자연에서 인간의 지위가 오르면서 자연을 재배치하기도 했는데, 그 과정도 살폈습니다. 이 책에서 제시된 과학의 명장면들은 인류가 자연에 새로운 질서를 부여함으로써 자연의 공포와 위협을 제거한 사건들을 엮어 구성한 것입니다. - 「들어가는 말」 중 그렇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과학은 인간이 자연의 움직임에 ‘질서’를 부여한 데에서 시작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순간순간이 쌓여가며 과학의 발전을 이루게 되었고, 또 지금도 새로운 질서를 부여하기 위해 많은 과학자들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순간들 중, 우리 인류에게 많은 변화를 일으키거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던 과학 역사 속 명장면을 꼽았습니다. 과학이 어렵다고만 느꼈던 청소년들에게는 역사부터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과학을 이미 즐거이 맞이하는 청소년들은 과학을 역사와 함께 살펴보며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인류는 무리지어 한곳에 머물면서 농사를 짓고 점차 고도의 문화를 이루었다. 이른바 고대 4대 문명이 대표적이다. 이 시기에 이르면서 수학은 크게 발전했다. 고대 4대 문명을 이룬 인류는 하늘을 관측했고, 시각을 측정했으며, 거대한 건축물도 세웠다. 광대한 토지를 계산해 세금도 거두었다. 이런 모든 것들이 수학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작업이었다. 수학이 필요했다. - 『청소년을 위한 과학사 명장면』 떨어진 두 물체 사이에 작용한 힘, 뉴턴의 만유인력을 유럽 대륙의 지성들이 받아들인 것은 이 과학 이론이 현상을 정확하고 완벽하게 설명하거나, 미래를 탁월하게 예측했기 때문이 아니었다. 과학과는 전혀 관련 없는 사회의 독특한 분위기 때문이었다. 평민이 귀족이 되는 사회, 왕족이 아님에도 왕실 사원에 안치되는 개방성, 이런 사회가 가진 발전, 인간 이성에의 믿음 등, 만유인력을 제안하고 받아들인 사회에 대한 문화적 충격과 이를 수용하려는 사회 운동의 일환으로 뉴턴 과학이 받아들여졌던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과학사 명장면』


소년, 히틀러에 맞서 총을 들다
천개의바람 / 마샤 포르추크 스크리푸치 (지은이), 백현주 (옮긴이) /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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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바람청소년 문학마샤 포르추크 스크리푸치 (지은이), 백현주 (옮긴이)
바람청소년문고 13권. 캐나다아동문학협회에서 우수 청소년 역사소설에 수여하는 제프리 빌슨 어워드 등 많은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전쟁 포로들의 실제 삶을 기반으로 하여 만든 이야기로, 수용소에서 탈출한 소년을 통해 전쟁이란 끔찍한 재앙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인류애와 희망을 그리고 있다. 나치 수용소에 포로로 잡혀 있던 루카는 시체들을 싣고 가는 트럭에 몸을 숨겨 탈출한다. 한밤에 쏟아지는 폭탄을 피해 도망치는 루카. 어느 독일인 부부의 농가에 숨어들었다가 이내 발각되고 만다. 다행히도 부부는 루카를 가엽게 여기고 보살펴 준다. 그리고 그들의 도움으로 루카는 겨울이 시작되는 산으로 벗어난다. 하지만 그곳에도 도망친 포로들을 뒤쫓는 사냥꾼과 군인들이 있었다. 루카는 자신처럼 도망친 소녀 마르티나를 만나 함께 길을 간다. 얼음장처럼 차가운 강을 건너던 루카. 그때 군인들이 나타난다. 꼼짝없이 붙잡힌 루카와 마르티나는 눈을 가린 채 어디론가 끌려간다. 과연 루카는 무사할 수 있을까? 루카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1장 한기 7쪽 2장 별 10쪽 3장 온기 20쪽 4장 코 고는 소리 26쪽 5장 달걀 36쪽 6장 덫에 걸리다 44쪽 7장 산 55쪽 8장 마르틴 64쪽 9장 오베르슈투름퓌러 프파프 중령 74쪽 10장 자작나무 숲 85쪽 11장 키예프가 아닌 곳 96쪽 12장 친구들 103쪽 13장 다시 전쟁으로 115쪽 14장 보이지 않는다 해도 134쪽 15장 버섯 142쪽 16장 베라 선생님과 아브라함 선생님 149쪽 17장 눈가리개 167쪽 18장 산속으로 174쪽 19장 주라키 마을 185쪽 20장 앞에 선 나뭇잎들 201쪽 21장 검은 연기 209쪽 22장 한 가지 깨달음 215쪽 23장 안전한 곳 227쪽 24장 햇볕이 내리쬐는 헛간 236쪽 25장 다시 고국으로 246쪽 26장 화물 256쪽 27장 리다에게 270쪽 에필로그 273쪽 작가의 말 278쪽자유와 희망을 찾아 스스로 총을 든 소년병 이야기 ★ 2016 코브자르 문학상 수상 ★ ★ 2015 제프리 빌슨 어워드 수상 ★ ★ 2015 CCBC 최고의 어린이 도서상 수상 ★ 두 괴물 사이에서 고통받은 우크라이나 의 배경은 제2차 세계 대전이다. 한때 연합했던 독일군의 히틀러와 소련군의 스탈린이 첨예하게 대립하던 때를 묘사하고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히틀러가 수많은 유대인과 사람을 학살했던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에 상응할 만큼 스탈린 또한 사람들을 죽였음은 덜 알려져 있다. 까닭은 스탈린의 소련군이 전쟁에 승리했기 때문일 것이다. 히틀러가 유대인을 말살하려 한 괴물이라면, 스탈린은 우크라이나인들을 몰살하려 한 또 다른 괴물이었다. 스탈린은 사회주의 집단화를 추구했는데, 많은 우크라이나 농민들이 저항을 했다. 이로 인해 스탈린은 자신의 정책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말도 안 되는 논리들을 앞세워 수백만 명에 달하는 우크라이나인들을 죽였다. 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독일군에 저항하는 우크라이나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러나 정확한 의미에서는 히틀러의 독일군뿐만 아니라 스탈린의 소련군에도 저항을 했다. 두 괴물 사이에서 우크라이나인들은 어느 쪽에도 속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소련이 이기기를 바라니?” 비키브니아 숲에서 거대한 시쳇더미에 있던 할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랐다. 시베리아 강제 수용소로 보내진 아버지도. 두 사람은 소련의 희생양이었다. 하지만 다비드와 그의 어머니는 나치에 의해 바비 야르에서 학살당했다. 나와 리다, 엄마는 모두 나치에게 붙들려 오스타베이터 강제 수용소로 끌려갔다. 누가 이기든 우리는 진다. - 160쪽 불신과 믿음의 싸움 끝에서 는 나치 수용소에 잡혀 있던 루카가 탈출하는 것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루카는 나치군에 잡히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도망을 친다. 그러한 과정에서 포로수용소의 장교를 아들로 둔 독일인 부부를 만나고, 자신처럼 도망자 신세인 체코 소녀 마르티나를 만난다. 루카는 포로수용소의 장교를 아들로 둔 독일인 부부를 당연히 믿지 못한다. 그러나 그들 부부는 사람에 대한 연민이 있었고, 불안에 떠는 루카에게 믿음을 심어준다. 산에서 만난 또래 소녀 마르티나도, 처음에는 루카의 배낭에서 음식을 몰래 빼먹은 탓에 의심스러웠다. 하지만 그녀는 루카를 지켜보면서 그가 도망 중에 실수하는 행동을 알아차리고 도와준다. 불안한 상황 속 누구도 믿기 어려운 루카에게 꾸준한 믿음으로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준다. 사람들로부터 계속된 믿음을 받았기 때문일까. 루카는 전쟁으로부터 도망치기에 급급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우크라이나 반군이 되어 이제는 누군가에게 믿음을 주는 소년병이 된다. 아브라함 선생님을 쳐다봤다. 그 또한 세상의 무게로 인해 무너질 듯 위태로워 보였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은 계속 싸우고 있다. 자유를 위해, 소련과 나치에 의해 죽은 모든 사람을 위해. 나는 지금 아버지를 찾으러 갈 수 없고, 리다와 엄마를 도울 수 없다. 하지만 나는 자유를 위해 싸울 수 있다. 그것이 아버지가 원하는 것이리라. “반군에 지원하겠습니다.” - 166쪽 희망을 담은 마지막 이야기 작가 마샤 포르추크 스크리푸치는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3편의 이야기를 구성했다. 전작인 , 는 어린 자매 리다와 라리사가 각각 주인공으로 언니 리다는 포로수용소에서의 생활이 그려지고, 동생 라리사는 기억을 잃은 채 독일군에게 입양되어 생활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두 작품 모두 참혹한 전쟁 속에서도 가족을 다시 만나야 한다는 희망으로, 어려운 상황을 강인하게 버텨내고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는 시리즈 마지막 편으로 언니 리다와 함께 수용소 생활을 했던 루카의 이야기이다. 루카 또한 시베리아 수용소로 끌려간 아버지를 다시 만날 거라는 간절한 희망으로 가득하다. 그 작은 희망이 용기가 되어 수용소를 탈출하기에 이른다. 마샤는 3권의 시리즈에서 모두 전쟁으로 인한 가족의 해체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렇게 헤어진 가족을 그리워하고 다시 만나려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전쟁의 가장 큰 비극이 무엇이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열쇠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한다. 이 세상에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 리다에게 돌아가야만 한다. 머리가 어지럽고 다리가 무거웠다. 그래도 끝까지 버티고 달렸다. 달리고 달렸다. 누군가 보았다면 걷고 있다고 말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나는 달렸다. 쓰러질 때까지 멈추지 않았다. 잠깐 눈을 떴을 때 군인이 말했다. “병원으로 데려다줄게.” “안 돼요. 저는 다시 난민 캠프로 돌아가야 해요.” -269쪽내 몸 위에 요시프 형의 시체가 있다.


손 잡아도 될까?
창비 / 이현숙 (지은이) / 2024.11.22
13,000원 ⟶ 11,700원(10% off)

창비청소년 자기관리이현숙 (지은이)
청소년의 즐겁고 안전한 관계 맺기를 위한 책 『손 잡아도 될까?』(발견의 첫걸음 10)가 출간되었다. 전통적인 성교육 주제인 2차 성징, 성관계, 피임 등의 내용에서 한 발 나아가 ‘관계 맺기’에 초점을 두고 청소년의 성을 이야기한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을 표현하고, 친밀한 관계를 맺는 일은 우리 삶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 책은 우리의 성과 사랑이 편안함과 행복을 주는 원천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 주목하며, 건강한 관계를 쌓기 위해서 나의 욕망과 마음을 들여다보고 다른 사람과 충분히 소통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 준다.들어가며 알 건 다 아는 여러분에게 1 내 몸은 인형이 아니야 2 좋아하면 만지고 싶은 게 당연한가요? 3 연애,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지? 4 그건 농담이 아니라 폭력이에요 5 주변에 말하기 어려운 고민들 나가며 안녕, 섹슈얼리티 우리의 성(性), 어떻게 하면 안전하고 즐거울 수 있을까? 어디 물어보기 어려웠던 고민들을 위한 가장 생생한 성 이야기 청소년의 즐겁고 안전한 관계 맺기를 위한 책 『손 잡아도 될까?』(발견의 첫걸음 10)가 출간되었다. 저자 이현숙은 청소년성폭력상담소 탁틴내일의 대표로, 청소년 성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부와 여성가족부에서 성평등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청소년이 우리 곁의 성을 쉽고 가깝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활발하게 노력해 왔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전통적인 성교육 주제인 2차 성징, 성관계, 피임 등의 내용에서 한 발 나아가 ‘관계 맺기’에 초점을 두고 청소년의 성을 이야기한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을 표현하고, 친밀한 관계를 맺는 일은 우리 삶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 책은 우리의 성과 사랑이 편안함과 행복을 주는 원천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 주목하며, 건강한 관계를 쌓기 위해서 나의 욕망과 마음을 들여다보고 다른 사람과 충분히 소통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 준다. 특히 최근 N번방 사건이나 딥페이크 성범죄, 불법 촬영 등 안전한 일상을 위협하는 범죄들이 청소년에게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렇기에 가치관이 형성되는 청소년기에 성에 대한 어렵지 않으면서도 올바른 교육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 책은 SNS에서 만나는 성, 새로운 디지털 성폭력의 유형 등 시의적인 주제를 다루며 그 속에서 자신을 지키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신의 몸, 그리고 다른 사람과 특별하고 편안한 관계를 맺기 위해 지금 시대 청소년들에게 권하는 필수 교양서이다. “손 잡아도 될까?” 나를 이해하고 너와 건강하게 관계 맺는 법 키가 크지 않을까 봐, 뚱뚱해질까 봐 걱정했던 적이 있나요? 살이 찌거나 외모를 가꾸지 않은 사람은 자기 관리에 실패한 사람인가요? “요즘 살 쪘네.”, “살 빠졌어?”, “아이돌 OO 너무 예쁘다.” 등의 말을 듣거나 해 본 적이 있나요? (18면) 1부 ‘내 몸은 인형이 아니야’에서는 우리의 몸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타인과 관계를 맺기 전에 우선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돌아보도록 한다. 저자는 사람들이 선망하는 TV 속 연예인의 몸이나 바비 인형과 같은 몸은 일상 생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몸이 아닌 보여지기 위해 만들어 낸 몸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사회에서 말하는 ‘아름다운 몸’이 정말 아름답고 바람직한 것인지 차근차근 되돌아 볼 수 있도록 이끈다. 더불어 외적으로 보이는 모습에만 집중하기보다, 맛있는 것을 먹고, 친구와 함께 산책하고, 때로 숨이 차도록 뛸 수도 있는 몸의 감각과 기능에 집중해 볼 것을 제안한다. 이어서 2부 ‘좋아하면 만지고 싶은 게 당연한가요?’와 3부 ‘연애,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지?’에서는 “사귀면 꼭 스킨십을 해야 하는 걸까?”, “고백은 남자가 하는 걸까?”, “좋은 연애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처럼 누군가와 친밀한 사이가 되어 가는 과정에서 떠올리게 되는 고민들을 짚어 준다. 저자는 서로를 아끼고 돌보는 관계가 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서로에 대한 존중과 충분한 소통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냥 장난이라는데, 왜 기분이 나쁘지? 우리 사회 속 폭력에 현명하게 대처하려면 안전한 관계 맺기는 한두 사람만의 노력으로 가능할까? 저자는 청소년들이 왜곡된 성 인식을 갖게 되기 쉬운 현실을 놓치지 않고 짚으며, 사회에 만연한 편견을 들여다본다. 남자는 적극적이어야 하고, 여자는 사랑받아야 한다는 사회 속 잘못된 고정 관념에서부터 흔히 ‘야동’이라고 불리는 왜곡된 성 표현물의 문제점, 자본주의와 성 상품화 등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마주하게 되는 성과 관련된 문제들을 생생하게 다룬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통념이 과연 원래부터 당연한 것이었을지, 설명하기 어려웠던 불쾌함이 어떤 이유로 생겨난 것일지 함께 돌아보면서 우리 사회 속에 존재하는 폭력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식을 배워 볼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와 성적으로 친밀해지는 일은 특별한 관계일 때에만 가능합니다. 썸도 타고, 대화도 충분히 하고, 천천히 가까워지면서 관계를 쌓아 가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러한 맥락과 동의 없이 누군가가 나를 성적 대상으로 평가하는 것은 아주 불쾌하고 화가 나는 일입니다. (본문 86~87면) 성이 쑥스럽고 어려운 청소년에게 전하는 친절하고 다정한 성교육 다양화되고 충실한 성교육 속에서 청소년들은 이미 안전한 성과 사랑에 대해 배우고 있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그런데 왜 성을 둘러싼 고민들은 끊이지 않을까? 특히 N번방, 딥페이크 성범죄 등 새롭게 대두된 디지털 성범죄에서 청소년들도 자유롭지 않은 현실이다. 오랜 시간 청소년들의 곁에서 직접 이야기를 들어 왔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실질적이고 다정한 조언을 전한다. 4부에서는 N번방이 왜 생겨났는지, 딥페이크 성범죄는 무엇이 문제인지 등 최근 큰 충격을 주었던 성과 관련한 범죄들을 명료하게 분석한다. 또한 5부 ‘주변에 말하기 어려운 고민들’에서는 “SNS에서 사람을 만나도 괜찮을까요?”, “나이가 많은 사람과 사귀면 안 되나요?”,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하기 무서워요.” 등 청소년들이 현실에서 직접 부딪히는 고민이자 기성 세대로서는 새로운 유형의 고민을 다룬다. 성과 관련된 궁금증은 부모님에게도, 선생님에게도, 친구들에게도 쉽사리 말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손 잡아도 될까?』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맥락 속에서 성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나와 타인을 존중하며 사회 속에서 좋은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을 표현하고, 특별히 친밀한 성적 관계를 맺는 일들을 비롯하여 성은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예요.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이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그걸 원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적절한 욕망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길 바랍니다. ‘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나아가 나와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기반이 되는 시간일 거예요. 내 몸의 감각을 느끼고 즐겨 보세요. 우리는 음악을 들으며 걸을 수 있고, 좋은 사람과 산책하며 대화할 수 있습니다. 숨이 벅차오를 만큼 뛰어 볼 수도 있고요, 자전거를 타면서 갈라지는 바람을 느낄 수도 있지요. 산 정상에 올라가서 작아진 세상을 내려다볼 수도 있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몸을 슬쩍슬쩍 움직이거나 격렬하게 춤을 출 수도 있습니다. 좋은 연애를 위해서는 먼저 나를 알아야 합니다. 가치관, 신념,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삶의 목표 등 나에 대해 잘 알면 다른 사람과도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어요. 그리고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고 신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충분한 소통이 뒷받침되어야 하지요.


부러진 코를 위한 발라드
아름다운날 / 아르네 스빙엔 지음, 손화수 옮김 / 2017.12.10
12,000원 ⟶ 10,800원(10% off)

아름다운날청소년 문학아르네 스빙엔 지음, 손화수 옮김
미국 도서관 연합 국제아동도서상, 프랑스-벨기에 문학상, 노르웨이 문화예술부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 고도 비만에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이는 어머니와 빈민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바르트는 자신의 환경에 주눅 들지 않는 쾌활한 소년이다. 그는 오페라를 멋지게 부를 줄 알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는 없다. 누군가 듣고 있다고 생각하면 목소리가 형편없이 갈라지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이 닥쳐도 그는 좌절하거나 주변을 원망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씩씩하게 헤쳐 나간다. 이런 바르트의 모습을 따라가는 동안 독자들은 바르트를 응원하게 되고, 약간은 엉뚱하면서도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는 법이 없는 바르트를 통해 웃음과 긍정의 힘을 얻게 된다.내 삶의 제 1 장 · 7 내 삶의 제 2 장 · 13 내 삶의 제 3 장 · 28 내 삶의 제 4 장 · 54 내 삶의 제 5 장 · 63 내 삶의 제 6 장 · 82 내 삶의 제 7 장 · 98 내 삶의 제 8 장 · 113 내 삶의 제 9 장 · 130 내 삶의 제 10 장 · 144 내 삶의 제 11 장 · 159 내 삶의 제 12 장 · 180 내 삶의 제 13 장 · 201 내 삶의 마지막 장 · 228 옮긴이의 말 · 238*****미국 도서관 연합 국제아동도서상 수상 *****프랑스-벨기에 문학상 수상 *****노르웨이 문화예술부 문학상 수상 압도적으로 훌륭하다!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며 감동적이다. _헬싱보르그 다그브라드(스웨덴) 초슈퍼 긍정 소년, 바르트의 매력적인 이야기! 고도 비만에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이는 어머니와 빈민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바르트는 자신의 환경에 주눅 들지 않는 쾌활한 소년이다. 그는 오페라를 멋지게 부를 줄 알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는 없다. 누군가 듣고 있다고 생각하면 목소리가 형편없이 갈라지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이 닥쳐도 그는 좌절하거나 주변을 원망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씩씩하게 헤쳐 나간다. 이런 바르트의 모습을 따라가는 동안 독자들은 바르트를 응원하게 되고, 약간은 엉뚱하면서도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는 법이 없는 바르트를 통해 웃음과 긍정의 힘을 얻게 된다.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성인들에게도 큰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포기하지 마, 수학
알에이치코리아(RHK) / 최은진 지음, 남현지 그림 / 2017.01.25
16,000원 ⟶ 14,400원(10% off)

알에이치코리아(RHK)청소년 과학,수학최은진 지음, 남현지 그림
현직 고등학교 교사이자 EBS 수리 영역 대표강사인 최은진 선생님이 수학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수포자 학생들을 위해 만든 책이다. 현역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독자 모니터링단에게 ‘역시 믿고 보는 책’, ‘최은진 선생님이 진짜 옆에서 알려주는 것 같은 친절한 책’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이 책은 일반 단행본이지만 다른 일반 수학 교양서와는 달리 현 고등학교 1학년 과정에 입각하여 목차를 구성해 수학 공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고등 수학에서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단원만 골라 그 개념이 초등학교, 중학교 수학에 발전한 과정을 순차적으로 알려준다. 일단 단원을 시작하기 전 초.중.고 수학의 위계도를 통해 앞으로 배울 내용이 어떤 단원에서 어떻게 발전을 했는지를 짚어본다. 그리고 단원을 시작하면 그 개념을 이전 과정에서는 어떻게 배웠고, 그 개념이 어떤 식으로 고등학교에서 응용되는지를 배운다. 가령 이차부등식을 공부하기 위해 초등학교에서 배운 수의 대소 관계 판별, 수직선 그리기로 부등식이 무엇인지 기초를 다지고 중학교에서 배운 부등식의 성질을 복습한 뒤, 그 규칙이 고등학교의 이차부등식에서 어떻게 응용.심화되는지를 배우는 식이다. 이렇게 고등학교 과정 내에서만 수학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전체 교육 과정에서 지금 배울 내용이 어떻게 발전을 거치는지 포괄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이 책 단 한 권만 보면 속성으로 수학의 맥을 잡을 수 있다. 초등학교에서 배운 내용부터 시작을 해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것은 덤이다.들어가며 _ 수학이 너무나 힘든 친구들에게 PART 1 수와 연산 CHAPTER 1 다항식 01 다항식 문자 사용의 기본 원리와 대입 | 단항식, 다항식, 항 | 계수와 차수 | 이제 다항식의 덧셈과 뺄셈을 시작해 보자 | 지수법칙 | 분배법칙 | 다항식과 다항식을 곱하면 | 곱셈공식의 변형 02 나머지정리 항등식 | 항등식과 같은 의미를 가지는 다른 표현 | 항등식의 성질 | 어떻게 계산해야 할까? | 다항식과 다항식의 나눗셈 | 직접 나눔 | 나머지정리 | 조립제법 | 인수정리 03 인수분해 소인수분해와 인수분해 | 인수분해의 기본 공식 | 인수분해의 심화 공식 | 치환을 이용한 인수분해 | 복이차식의 인수분해 | 인수정리를 이용한 인수분해 CHAPTER 2 복소수 01 실수 정수 | 유리수 | 무리수 02 유리식 유리식 | 유리식의 사칙연산 | 약분과 통분, 공배수와 공약수, 최소공배수와 최대공약수 | 유리식의 덧셈과 뺄셈 | 유리식의 곱셈과 나눗셈 | 가분수식의 계산 | 번분수식의 계산 | 비례식 | 부분분수 03 무리식 제곱근의 뜻 | 제곱근의 개수 | 제곱근의 성질 | 무리수가 서로 같을 조건 | 제곱근의 계산 | 분모가 무리수인 게 불편해 | 무리식 | 무리식의 계산 04 복소수 허수와 허수 단위 i | i의 순환성 | 복소수 | 켤레복소수와 서로 같은 복소수 | 복소수의 덧셈, 뺄셈, 곱셈 | 복소수의 나눗셈 | 음수의 제곱근 PART 2 규칙성 CHAPTER 1 방정식과 부등식 01 일차방정식 x에 대한 방정식 | 일차방정식 | 해가 특수한 방정식 02 이차방정식 이차방정식의 풀이 | 첫 번째 작전, 인수분해 | 두 번째 작전, 완전제곱식 | 근의 공식을 이용한 풀이 | 이차방정식의 판별식 | 이차방정식의 중근 | 해를 알 때, 이차방정식 완성하기 | 이차방정식의 근과 계수의 관계 | 이차방정식의 켤레근 03 삼차방정식과 사차방정식 삼차방정식의 풀이 | 사차방정식의 풀이 | 삼차방정식의 근과 계수의 관계 | 삼차방정식 x#=1의 허근의 성질 04 연립방정식 연립방정식 | 미지수가 3개인 연립일차방정식 | 미지수가 2개인 연립이차방정식 | 부정방정식 05 부등식 부등식 | 일차부등식 | 해가 특수한 부등식 y=ax의 풀이 | 절댓값을 포함한 일차부등식 | 연립부등식 | 이차부등식 | 이차부등식의 완성 | 연립이차부등식 CHAPTER 2 함수 01 함수 함수 | 함수의 여러 가지 용어 정리 | 좌표평면과 함수의 그래프 | 여러 가지 함수 | 합성함수 | 역함수 02 도형의 이동 대칭이동 | 평행이동 03 일차함수 일차함수 , | 기울기, x절편, y절편 | 특수한 직선, 축에 평행한 직선 | 직선의 방정식 완성하기 | 일차함수와 일차방정식의 관계 | 일차함수의 위치관계 | 연립방정식의 해와 그래프 04 이차함수 이차함수 의 그래프 | 이차함수 의 그래프 | 이차함수의 식 완성하기 | 이차함수의 최대·최소 | 이차부등식과 이차함수 | 특수한 경우의 이차부등식의 해와 이차함수 05 유리함수와 무리함수 유리함수 | ()의 그래프 | 무리함수 | (), (), ()의 그래프 정답과 해설* 이 책을 꼭 읽어야 할 학생 - 아무리 문제집을 들여다봐도 무슨 말인지 1도 모르겠는 고등학교 1학년 - 공식보다 말이 편한 문과형 뇌를 가진 고등학교 1학년 - 학년을 올라가기 전, 기초 개념을 정리하고 싶은 예비 고등학교 2학년 - 지금까지 배운 수학이 고등학교에서 어떻게 심화되는지 알고 싶은 중학교 3학년 나는 왜 수학을 못할까? 수학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수포자를 위해 EBS 수리영역 대표 강사 최은진 선생님이 짚어주는 고등 수학의 기초 개념! 교육시민단체 ‘사교육 걱정없는세상’의 2015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등학생 10명 중 6명이 ‘수포자’, 일명 수학 포기자라고 한다. 수학의 중요성은 대입에서나 사회적으로나 증가하는 추세다. 매일 쏟아지는 수험서의 양과 커지는 사교육 시장의 범위를 보면 학생들이 수학에 투자하는 노력도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런데도 수포자 비율은 줄지 않는다. 심지어 초등학교, 중학교 때는 그럭저럭 진도를 따라오던 학생도 고등학생이 되면 공부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실제로 앞서 언급한 조사에서 초등학생 수포자의 비율은 36.5%, 중학생은 46.2%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의 비율이 높아짐을 알 수 있다. 노력을 해도 안 되니 부모도, 학생 본인도 말 그대로 미칠 노릇이다. 현직 고등학교 교사이자 EBS 수리 영역 대표강사인 최은진 선생님의 『포기하지 마, 수학』은 이렇게 수학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학생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수업시간에 엎드려 잠을 자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보며 상위 1%만을 위한 수업이 아닌 5등급 이하 학생들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수학 공부법이 없을까 고민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고민이 바탕이 되어 EBS 전속교사로서 중학교 수학과 고등학교 수학을 아우르는 <생각보다 쉬운 수학>, <최은진의 체인지 수학> 등 다양한 현장 강의와 온라인 강의를 펼쳐 왔다. 기초부터 탄탄하게 가르치면서도 재미있는 요소를 곁들여 많은 학생들에게 ‘믿고 듣는 강의’라는 평을 받는 최은진 선생님의 첫 책 『포기하지 마, 수학』은 현역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독자 모니터링단에게 ‘역시 믿고 보는 책’, ‘최은진 선생님이 진짜 옆에서 알려주는 것 같은 친절한 책’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이 책은 일반 단행본이지만 다른 일반 수학 교양서와는 달리 현 고등학교 1학년 과정에 입각하여 목차를 구성해 수학 공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고등 수학의 뼈대를 구성하는 기초 핵심 개념 총집합! 단 한 권으로 꿰뚫는 수리 영역의 맥 수포자들이 수학을 포기하는 이유는 단순히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다. 만약 당신이 혹은 당신의 자녀가 다음 유형 중 하나에 해당한다면 수학 공부를 다시 시작해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 첫 번째,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그럭저럭 수업을 따라갔지만 고학년이 되고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면서 수학 점수가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다. 두 번째, 교과서에 나오는 공식이나 원리, 규칙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암기가 되지 않고 문제에 적용하기가 힘들다. 세 번째, 수학이라는 과목 자체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먼저 수포자의 첫 번째 유형,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 점수가 점점 떨어진 경우를 살펴보자. 수학은 이전 학년의 내용이 다음 학년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기초가 매우 중요한 과목이다. 그런데 이 기초 개념을 초장에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거나 당시에는 이해를 했지만 학년이 올라가면서 배웠던 내용을 잊어버리면 아무리 고등학교 과정을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도 이해하기가 힘들다. 처음에는 공식과 문제를 암기해서 점수를 유지할 수 있었더라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개념도 함께 심화되니 암기만으로 버티기가 어려워 점수가 떨어지는 것이다. 이런 유형의 학생은 고등학교에서 개념이 처음 등장하는 단원은 비교적 쉽게 이해를 하지만 초등학교 때 등장해 고등학교까지 개념이 연결되는 함수, 방정식과 같은 단원에서 난관을 겪는다. 이들이 취해야 할 정석 공부법은 사실 초등학교 교과서부터 수학을 다시 공부하는 것이다. 하지만 당장 점수를 올려야 하는 학생들에게 이전 과정을 복습할 시간적 여유는 없다. 또한 모든 초중등 개념이 모두 고등 과정으로 발전하는 것도 아니다. 그런 학생들을 위해 『포기하지 마, 수학』은 고등 수학에서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단원만 골라 그 개념이 초등학교, 중학교 수학에 발전한 과정을 순차적으로 알려준다. 일단 단원을 시작하기 전 초.중.고 수학의 위계도를 통해 앞으로 배울 내용이 어떤 단원에서 어떻게 발전을 했는지를 짚어본다. 그리고 단원을 시작하면 그 개념을 이전 과정에서는 어떻게 배웠고, 그 개념이 어떤 식으로 고등학교에서 응용되는지를 배운다. 가령 이차부등식을 공부하기 위해 초등학교에서 배운 수의 대소 관계 판별, 수직선 그리기로 부등식이 무엇인지 기초를 다지고 중학교에서 배운 부등식의 성질을 복습한 뒤, 그 규칙이 고등학교의 이차부등식에서 어떻게 응용.심화되는지를 배우는 식이다. 이렇게 고등학교 과정 내에서만 수학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전체 교육 과정에서 지금 배울 내용이 어떻게 발전을 거치는지 포괄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이 책 단 한 권만 보면 속성으로 수학의 맥을 잡을 수 있다. 초등학교에서 배운 내용부터 시작을 해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것은 덤이다. 설명.정리.적용 3단계 과정으로 수학적 감각을 길러 주는 책 두 번째 유형, 교과서에 나온 공식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경우는 왜일까? 이런 유형은 단순 암기보다 말로 설명하는 것이 익숙한, 일명 ‘문과형 뇌’를 가진 학생일 경우가 높다. 아무런 의미 없이 나열된 숫자나 단어를 외우는 일은 수포자가 아닌 사람도 쉽지 않다. 그런데 수에 약하고 논리적 추론에 강한 사람이 아무런 설명도 없는 근의 공식이나 곱셈공식을 무작정 외우는 것이 쉬울 리가 없다. 억지로 공식을 외운다고 해도, 그 공식이 어떤 문제에 사용되는 것인지를 모르기 십상이다. 이렇게 말로 공부하는 것이 편한 학생들을 위해 『포기하지 마, 수학』은 스토리텔링-용어 정리-문제 적용이라는 3단계 과정을 통해 고등학교 수학의 개념을 설명한다. 먼저 이 책은 대입이 무엇이고 차수가 무엇인지 사용되는 용어 하나하나를 설명하고, 궁극적으로 문제에 활용해야 할 공식이 어떤 증명을 통해 탄생했는지를 친절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가르쳐 준다. 또한 이 과정에서 사례와 비유를 곁들여 규칙과 공식을 더 수월하게 터득하도록 돕는다. 이렇게 해서 개념 설명이 끝나면 용어정리를 통해 배운 내용을 핵심만 명확하게 정리한다. 나아가 선생님의 입장에서 이 개념을 시험에서 문제로 출제했을 때 어떻게 응용이 되고 무엇을 구하라고 하는지를 알려 주고, 학생들이 직접 풀어볼 수 있도록 예제를 제시한다. 특히 이 예제는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소단원이 끝날 때마다 관련 단원을 바로 적용해서 풀어볼 수 있도록 쉬운 난이도로 엄선한 문제로, 수포자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도전 의식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있다. 이러한 단계별 적용을 통해서라면 문과형 학생들도 공식을 자연스럽게 암기할 수 있고, 공부한 공식을 문제에 적절하게 사용하는 수학적 감각까지 기를 수 있다. 말랑말랑 친절한 설명과 귀여운 일러스트를 곁들인 자꾸만 보고 싶은 수학책 마지막 유형, 수학이라는 과목 자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수포자를 위해 이 책은 편안하고 친절한 분위기로 독자를 이끈다. 먼저 처음부터 끝까지 선생님이 직접 수업시간에 알려주는 것 같은 편안한 대화체를 유지해 친숙한 느낌을 주었다. 이 단원이 이해가 가지 않으면 어느 단원을 다시 읽어보라고 권하고, 지금까지 잘 따라와 주어서 고맙다는 응원의 말도 잊지 않는다. 자꾸 다시 보고 싶은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저자의 학생에 대한 애정이 곳곳에서 느껴지는 대목이다. 한편 이 책의 중간중간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는 일러스트를 배치했다. 일러스트레이터가 수포자였던 학창시절을 생각하며 그린 일러스트를 통해 수학 공부에 대한 공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단원 시작마다 앞으로 배울 단원에 연관되는 해시태그를 표시하고, 곳곳마다 문제를 풀 때 도움이 되는 ‘꿀팁’을 배치해 수학이 딱딱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극복하도록 돕는다. 『포기하지 마, 수학』을 통해 수포자들은 수학을 다시 시작하는 기회를,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은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다시 한 번 복습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10대, 고전에서 길을 묻다 : 자연
좋은땅 / 이남곤 (지은이) / 2021.06.11
10,000원 ⟶ 9,000원(10% off)

좋은땅청소년 인문,사회이남곤 (지은이)
<10대, 고전에서 길을 묻다 : 하늘>에 이은 청소년 인문 교양을 위한 두 번째 도서. 척박하기만한 교육의 틀에 갇힌 청소년들에게 우리 고전을 통해 10대에 갖는 여러 고민들을 해결할 방향 제시는 물론, 생각의 틀을 넓혀 줄 질문들을 담고 있다. 작품 소개와 해설 및 해당 작품에 대한 10대들의 생각을 살펴보고 ‘나를 돌아보는 물음’을 통해 스스로의 내면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책이다.들어가며 추천글 1 석동중학교 교장 김재길 추천글 2 영남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 임완혁 1. 봄날의 흥취 2. 애꾸눈 닭의 새끼 교육 3. 나무와 샘물의 혜택 4. 풀 한 포기의 소중함 5. 자연귀의념(自然歸依念,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생각) 6. 봄비 7. 더불어 사는 동물 8. 꿀벌을 노래하다 9. 그물 천지 10. 겨울나기 11. 추수의 의미 12. 농사의 중요성 13. 소를 매질하지 마라 14. 석창포 작은 화분 15. 온실을 반대한다 16. 철쭉 지팡이 17. 국화 베개[국침(菊枕)] 나오며 참고문헌정형화된 교육의 틀을 벗어나 스스로의 생각을 틔우다 《10대, 고전에서 길을 묻다》 두 번째 도서, 자연 편. 저자가 하늘, 자연, 사람 총 3편으로 나눈 《10대, 고전에서 길을 묻다》 단행본은 각각의 편에 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 먼저 ‘하늘 편’에서는 하늘과 우주의 성품을 닮고자 하는 뜻을, ‘자연 편’은 자연의 성품, 자연의 이치를 깨닫고 닮고자 하는 뜻을, ‘사람 편’에서는 사람으로서의 도리, 관계, 생명을 살리는 우주 대자연의 조절자, 대행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자연 편’이 흥미로운 이유는 이미 자연과 멀어진 환경에서 살고 있는 10대들에게 ‘자연’이란 어떠한 감흥과 의미로 다가오는지에 대해 알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 속에 소개된 10대들은 작품을 통해 그동안 쉬이 지나쳐 온 자연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그런 자연을 소중히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나’를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10대의 시간을 그저 ‘대학’이라는 목표만을 좇는 것이 아니라 이 책 속에 소개된 고전과 질문들을 통해 스스로의 내면에 대해 더 깊게 관찰하고 탐구하는 시간을 가져 보기를 바란다. 그 후엔 분명 세상을 보는 눈을 더 키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공상이상 직업의 세계
한겨레출판 / 김봉석 지음, 박재동 외 감수 / 2006.10.27
15,000원 ⟶ 13,500원(10% off)

한겨레출판청소년 자기관리김봉석 지음, 박재동 외 감수
장래에 '문화콘텐츠' 세상의 주역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준비하고 훈련하고 합습해야 할 것들을 한 권으로 정리한 책. 영화, 방송,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케릭터, 음악 등 직접적인 콘텐츠 개발과 매체나 사업 프로그래머 등 문화산업을 후원하는 직업들을 갖기 위해 필요한 현실적인 정보들을 모았다.추천사 드림 소사이어티의 주역 - 서병문 먼저 저질러라, 그리고 생각하라 - 박재동 21세기 희망의 연금술사들을 기대하며 - 주철환 책머리에 - 취미가 직업이 되는 문화콘텐츠의 세상 영화 - 100만 관객 시대의 영웅들 스크린 속 나의 보물을 찾아서 예술과 시장, 동거를 시작하다 - 사전 기획 단계 레드카펫을 수놓는 종합예술 - 제작 단계 원작보다 뛰어난 가치를 지향한다 - 후반 작업 단계 진짜 승부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 배급 및 상영 단계 Interview with 영화감독 류승완 방송 - 스타를 빛내는 진짜 스타들 카메라가 부리는 마법의 세계 TV 밖의 TV - 기획 및 구성 단계 스탠바이~ 큐! - 촬영 및 녹화 단계 방소에 옷을 입히다 - 편집 및 완성 Interview with 개그맨 컬투 만화 - 상상력이 이미지를 만났을 때 상상력에 날개를 달고 풍덩 창작만큼 중요한 잉태기 - 기획과 계약 고통과 희열이 함께 하는 창작기 - 원고의 제작 짜릿한 터치의 쾌감기 - 출판 Interview with 만화가 정연식 애니메이션 - 움직이는 3차원의 미술 도발하라, 거장을 꿈꾸어라! 생명력을 불어넣는 정교함의 예술 - 프리 프로덕셔 매력적인 주인공, 그가 비상한다 - 메인 프로덕션 진짜 비상은 여기에서 시작된다 - 포스트 프로덕션 제작 과정 밖의 직업들 Interview with 프로듀서 이혜원 웰컴 투 게임랜드 게임으로 하나되는 세상 게임이란 저택의 기둥을 세우다 - 사전 제작 단계 본격적인 집짓기의 세계로 - 제작단계 유저와의 행복한 만남을 기다리며 - 후반 작업 단계 기타 게임 산업 속의 직업들 Interview with '카트라이더' 개발자 정영석 굿바이 키티, 헬로 뿌까 생활의 중심, 유희의 중심 내 손끝에서 탄생하는 트랜드 - 개발 및 라이선스 캐릭터는 진화한다 - 제조와 유통 Interview with '뿌까' 개발자 김부경 기타 - 대중음악과 공연 & 문화콘텐츠 주변 직업들 대중음악 속의 직업들 공연 속의 직업들 문화콘텐츠를 후원하는 직업들


동물권을 묻는 십대에게
서해문집 / 전범선 (지은이), 안난초 (그림) /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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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청소년 인문,사회전범선 (지은이), 안난초 (그림)
동물 해방이 인간 해방이라 믿는 가수 겸 작가 전범선이 십대에게 들려주는 동물권 이야기. 《동물권을 묻는 십대에게》는 밴드 ‘양반들’ 보컬이자 동물권 단체 ‘동물해방물결’ 자문위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전범선이 십대를 위해 쓴 동물권 이야기이다. 90년대생 MZ세대이자 동물권과 비건 관련 트렌드 세터(trend setter)인 저자가 가장 최신의 동물권 이야기를 들려준다.::자기만의 Why:: 동물에게도 권리가 있다고? 그걸 내가 왜 알아야 하지? 1장 동물 해방 신이 준 왕권에서 천부 인권으로 짐승의 권리 옹호 우리는 모두 동물이다 인권에서 동물권으로 2장 채식주의 싯다르타와 피타고라스 베지테리언과 비건 3장 육식주의 첫 번째 N. Natural 육식은 자연스럽다 두 번째 N. Normal 육식은 정상이다 세 번째 N. Necessary 육식은 필요하다 네 번째 N. Nice 육식은 맛있다 4장 비건 세상 만들기 생각보다는 행동을 바꾸자 비건 하나보다 비건 지향인 열이 낫다 사람 백만이 모이면 나라가 바뀐다 5장 보금자리동물에게도 권리가 있다고? 그걸 내가 왜 알아야 하지? -고통과 행복을 느끼는 모든 존재를 우리가 보호하지 않을 이유는 없어요 그동안 우리는 고기와 생선을 먹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추억을 만들고 타인 간의 관계를 돈독히 했다. 손쉽게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물고기 지역축제에서, 몸보신을 위한 식탁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햄버거와 핫도그 가게에서 가족, 친구와 나눈 행복한 추억을 저마다 갖고 있다. 《동물권을 묻는 십대에게》는 이제 동물과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것을 권한다. 10대 시절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었음에도 아버지와 함께 개고기를 먹었던 자신의 추억을 시작으로, 저자는 동물과 얽힌 우리의 아이러니에 대해 말한다. 20대 시절 유명 학자의 강연 참석 후, 동물권을 인정하고 아버지와의 오붓한 식사자리를 부정하는 순간은 작가의 지극히 사적인 경험이지만 누구나 공감할 보편성을 갖는다. 1장에서는 동물권을 인정함으로써 변화할 우리 삶을 진지하게 준비할 시기가 왔음을 알린다. 미국 다트머스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한 저자는 인간의 역사에서 동물권은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차근차근 보여준다. 동물권은 급진적인 이야기가 전혀 아니며 역사의 흐름상 당연하다는 것을 밝히기 위해 인권의 기원을 찾아 나선다. 그러면서 인권의 확장 개념으로서 동물권이 보장되어야 함을 말한다. 2장에서는 동물의 행복을 위해 무엇보다 채식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채식주의의 뿌리를 찾아간다. 고대 인도와 그리스로 건너가 싯다르타와 피타고라스를 시작으로, 19세기 초 영국 베지테리언 협회의 탄생, 그리고 20세기 비건 소사이어티의 등장까지, 종교 사상에 뿌리를 두다 윤리적 일관성에 초점을 맞추는 일련의 흐름을 소개한다. 그러면서 동물권과 채식주의가 어떻게 만나게 되는지 보여준다. 3장에서는 네 가지 N(Natural 육식은 자연스럽다, Normal 육식은 정상이다, Necessary 육식은 필요하다, Nice 육식은 맛있다)을 중심으로 육식주의에 대해 살펴본다. 비건 세상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을 소개하는 4장에서는, 생각보다는 행동을 먼저 바꾸려는 노력, 홀로 완벽한 비건 생활을 하기보다는 조금 부족하더라도 다른 이와 연대하려는 노력, 육식의 나쁜 점보다는 채식의 좋은 점에 집중하려는 노력처럼 ‘연결’과 ‘연대’에 집중할 것을 권한다. 마지막 5장에서는 저자가 현재 진행 중인 보금자리(동물 생추어리)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한다. 폐업한 축산 농가에 남겨진 소들과 함께 강원도 인제군에 새로운 공동체 마을을 건립 중인 프로젝트다. 공장식 축산의 폐해 같은 부정적 이야기가 아닌 미래지향적이고 긍정적 기운을 주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보금자리 프로젝트는 동물권 운동인 동시에 기후정의 운동이며, 인권에서 동물권 그리고 생명권으로 나아가는 시도이자 성공적인 탈중앙화‧지역분산을 위한 작은 실험이다. 끝으로 저자는, 백문이 불여일견, 살아있는 동물과 마주하고 그 눈을 바라보라고 한다. 동물 해방이니, 동물권이니, 비거니즘이니, 기후생태위기니 하는 논리는 결국 사람의 말에 불과하며, 반려견 왕손이의 눈을, 축산 농가에서 나온 소들(머위, 메밀, 엉이, 부들, 창포)의 눈을 바라보면 동물을 죽이는 일에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고통과 행복을 느끼는 모든 존재를 우리가 보호하지 않을 이유는 없는 것이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인권은 공기처럼 익숙합니다. 여성권도 마찬가지입니다. 테일러의 비아냥은 이제 역사의 웃음거리로 전락했습니다. 울스턴크래프트가 승리했습니다. 여성도 남성처럼 학교에 가고 투표를 하는 것이 당연한 세상입니다. 오늘날 누군가 “여성은 감성적이기 때문에 남성과 평등한 권리를 누릴 수 없다”고 주장한다면 그 사람은 구시대적인 유물로 여겨질 것입니다. 하지만 동물권은 여전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19세기와 20세기 여성권이 받았던 냉소를 지금은 동물권이 받고 있습니다. 저는 21세기가 끝나기 전, 동물권도 인권처럼 당연해질 거라 확신합니다. 벤담의 예언이 이뤄질 거라 믿습니다. 소수가 독점했던 권리가 점점 다수에게 확장해가는 것이 역사의 흐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정말 똑같기 때문에 평등한 권리를 갖는다고 믿지 않습니다. 흑인과 백인은 다르고 여성과 남성도 다릅니다. 개인에 따라 지능과 성격도 천차만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과연 무엇이 똑같다는 것일까요? 한 사람의 고통을 다른 사람의 고통과 똑같이 생각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피부색이나 성 정체성이나 아이큐나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군가 고통을 느낀다면 그것을 나의 고통처럼 여기는 것이 바로 평등입니다.아픔과 슬픔 앞에 모두 똑같다는 마음으로 타자의 안위를 챙기는 것이야말로 평등의 가치인 것입니다. 싱어는 다윈의 진화론을 강조하며 이러한 평등의 가치를 인간종에게만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합니다. 비인간 동물도 고통을 피하고 행복을 좇는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그들의 이익도 평등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개와 소에게 투표권을 주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람도 사람마다 갖는 이익이 다르듯이 동물도 동물마다 갖는 이익이 다릅니다. 싱어가 말하는 종평등이란 종에 상관없이 다른 동물의 고통도 인간의 고통과 똑같이 고려하는 것입니다.


하루 10분 네 꿈을 기록하라
글로세움(서울출판클럽) / 박하식 지음 / 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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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세움(서울출판클럽)청소년 자기관리박하식 지음
저자의 교육 철학을 기반으로 하는 청소년 진로 지도 노하우가 담겨 있다. 그는 꿈을 꾸면 무엇이든 다 해결될 것 같은 ‘꿈 같은 얘기’를 다루지 않았다. 청소년이 반드시 생각해야 하는 교육활동 중 아주 많이 쓰는 말이 진로, 진학, 직업, 취업이다. 이러한 것들이 꿈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고,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좀 더 근본적으로 꿈이 무엇인지, 왜 꿈을 왜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고 스스로 방향을 설정하도록 이끌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읽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쓰도록 하였다. 우선 꿈에 관해 주제별로 정리하고, 이와 관련된 자료를 제시한 다음 스스로 그 주제에 대하여 써보도록 구성하였다. 쓰게 될 내용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가는 기본 자료가 되고, 지원하는 상급학교나 취업에 필요한 자기소개서의 자료가 될 뿐 아니라 나중에 스스로 출간할 ‘책 씨앗’이 될 수 있게 하였다. 그리하여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아 행복한 삶을 계획하고, 자신의 꿈을 이룬 청소년들로 인해 지금까지의 세상보다 더 멋지고 아름다운 세상을 여는 것에 있음을 목표하였다.들어가면서 10대는 꿈꾼다! 고로 존재한다 004 PART 1 DREAM WHY 01 꿈은 쓰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011 02 행복해지기 위해 꿈을 갖는다 023 03 나를 먼저 알아야 한다 035 04 주위의 도움을 받아라 047 05 꿈을 갖는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055 PART 2 DREAM HOW 01 어떻게 살 것인가가 우선이다 067 02 꿈을 이루려면 습관이 중요하다 079 03 미래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하나 093 04 어려움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103 05 인격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115 PART 3 DREAM WHAT 01 꿈의 진로를 어떻게 계획할 것인가 127 02 언제쯤 진로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가 141 03 끌림과 울림이 있는 일을 찾아라 153 04 100년 동안의 삶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165 PART 4 MY DREAM MY LIFE 01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라 175 02 꿈의 저장소와 충전소가 있다 185 03 꿈은 변하고 진화한다 195 04 꿈은 소유가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이다 205 05 꿈이 있는 사람은 멋있는 부자로 산다 215 PART 5 DREAM STORY 우리는 이렇게 꿈을 이루고 삽니다 이수영 2L imageworks, VFX 사업부문 사장 226 장현우 자운고등학교 국어교사 229 최보승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응용통계학과 교수 231 권진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234 하철언 육군 중령 237 김융수 셀라성형외과 원장 240 임병우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243 부록 나의 꿈 나의 삶 미리 써보는 자기소개서 247이 책은… 승자의 주머니 속에는 꿈이 있고, 패자의 주머니 속에는 욕심이 있다. - 탈무드 우리는 지금부터 나를 찾고, 나를 바꾸는, 꿈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꽉 짜인 틀 속에서 숨 쉴 여유조차 없이 생활해야 하는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꿈을 갖는다는 것은 어쩌면 사치일지도 모른다. 이들에게 ‘꿈을 가져라’고 말하기가 미안하기도, 조심스럽기도 한 지금 그래도 꿈을 가져야만 자신의 미래를 행복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그려갈 수 있다면 우리 청소년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도 꿈을 갖고 싶어요. 그런데 어떤 꿈을 가져야 하는 건가요? 그리고 어떻게 그 꿈을 이룰 수 있나요?” 이러한 질문에 우리는 어떻게 답해야 하는가. 교육계에서 ‘글로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 글로벌 고등학교 1호라 할 수 있는 민족사관고와 외대부속외국어고등학교, 경기외고를 거쳐 현재 삼성고등학교 교장으로 새로운 교육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는 저자는 이같은 청소년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온 사람이다. 특히 그는 교육 현장에서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세우고, 꿈을 이루어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일에 평생을 바쳐온 사람이다. 그는 무조건 꿈을 가지라고 말하기보다는 꿈은 무엇이고, 왜 가져야 하고, 어떻게 가져야 하며, 꿈을 가지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해답을 준비하여 지도하는 진정한 멘토이자 교육자이다. 따라서 이 책에는 이러한 저자의 교육 철학을 기반으로 하는 청소년 진로 지도 노하우가 담겨 있다. 그는 꿈을 꾸면 무엇이든 다 해결될 것 같은 ‘꿈 같은 얘기’를 다루지 않았다. 청소년이 반드시 생각해야 하는 교육활동 중 아주 많이 쓰는 말이 진로, 진학, 직업, 취업이다. 이러한 것들이 꿈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고,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좀 더 근본적으로 꿈이 무엇인지, 왜 꿈을 왜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고 스스로 방향을 설정하도록 이끌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읽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쓰도록 하였다. 우선 꿈에 관해 주제별로 정리하고, 이와 관련된 자료를 제시한 다음 스스로 그 주제에 대하여 써보도록 구성하였다. 쓰게 될 내용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가는 기본 자료가 되고, 지원하는 상급학교나 취업에 필요한 자기소개서의 자료가 될 뿐 아니라 나중에 스스로 출간할 ‘책 씨앗’이 될 수 있게 하였다. 그리하여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아 행복한 삶을 계획하고, 자신의 꿈을 이룬 청소년들로 인해 지금까지의 세상보다 더 멋지고 아름다운 세상을 여는 것에 있음을 목표하였다. 꿈! 가지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꿈은 결코 어려운 역경 속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꿈은 항상 네 곁에 있으며 네가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 그러므로 이제 너는 너만의 꿈을 가져야만 한다. 그러면 우리는 왜 꿈을 가져야 하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하나뿐이 없는 나의 소중한 삶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이다. 내가 꿈을 갖지 않으면 나는 ‘꿈’이 크고 분명한 다른 사람의 꿈을 이루어주는 수단이 된다. 청소년답다는 것은 ‘꿈을 갖는 것’이다.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이다. 청소년은 꿈이 있을 때 멋있고 아름다우며 그 사회에 희망을 주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꿈을 어떻게 가질 것인가. 우선 나를 알아야 내 꿈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나의 아름다운‘꿈’을 위해서는 반드시 ‘나 자신’을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나를 제대로 알기 위해 우리는 이 책에서 주어지는 질문에 성실이 답하면서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진지하게 가져보아야 한다. 나의 삶이라는 캔버스는 내가 스케치하고 색을 채워가면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나가야 한다. 꿈은 쓰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이젠 여러분의 차례다. 이제 여러분은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보자. 이 여정을 통해 여러분만의 아름다운 꿈을 작성하게 될 것이다.


[큰글자도서] 모던걸의 명랑 만세
서해문집 / 박지선 (지은이) / 2022.05.16
24,000

서해문집청소년 문학박지선 (지은이)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7권. 1929년 광주의 통학열차에서 일본인 학생들이 조선인 여학생을 희롱한 것을 계기로, 광주에서는 여러 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만세운동이 일어난다. 1919년 삼일운동 이후 최대의 민족항쟁이라고 평가받는 광주학생항일운동이다. 이후 이 만세운동은 전국으로 확대되었고, 1930년에는 서울에서 여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만세운동을 벌였다. 이 작품은 지금으로부터 90년 전 여학생들이 벌였던 이 일을 소설로 풀어낸 것이다. 교양 역사책과 소설을 쓴 경험이 있는 박지선 작가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인 다섯 친구를 ‘모던걸’로 묘사했다.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는 데 앞장섰던 모던걸은 당시 사람들로부터 품행이 불량하고, 허영심이 많은 여성이라고 손가락질받는 존재였다. 하지만 그런 만큼 그들은 가부장적인 남성과 일제에 맞서기도 했다. 작가가 모던걸로 다섯 친구를 묘사한 이유 역시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십 대들에게도 통할 이야기를 그들을 통해 전하고 싶었기 때문일 것이다. 한편, 작가는 모던걸이라는 주인공 설정과 함께 당시 서울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해 냈다. 당시 종로에서 유행하던 극장들과 명동에 자리했던 초창기 백화점의 모습을 표현한 부분은 마치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다섯 친구들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시대를 떠나, 십 대 독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하다. 그러면서도 서로 믿고 의지하며 만세운동을 벌이는 과정은 책의 제목처럼 ‘명랑’하면서도 통쾌하다.광주의 학생들 모던걸 뒤태 오빠 감시자들 봄이 찾아오고 바자회 그녀들 면회 작가의 말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명랑한 친구들의 발랄한 독립운동! ‘모던걸’ 다섯 친구, 만세를 외치다! “우리가 뭉치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보여 주자고.” 1930년 서울. 친구들의 이상형 오빠를 둔 부잣집 막내딸 ‘배복순’, 정구에 빠진 걸크러시 ‘남정옥’, 영화배우를 꿈꾸는 ‘이경숙’, 친일파 아버지 밑에서 작가를 희망하는 ‘안귀례’, 오늘 당장 죽어도 이상할 것 없는 비관주의자 ‘하윤숙’. ‘모던걸’이라 불리며 늘 주변의 눈길을 끄는 다섯 친구들. 늘 어울려 다니면서도 티격태격하는, 지금의 친구들과 다를 바 없는 십 대 소녀들이다. 그런 그들에게 공통의 관심사는 오로지 하나. 복순의 오빠면서도 뒷모습밖에는 볼 수 없었던 이상형인 ‘뒤태 오빠’를 만나는 것이다. 전라도 광주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얼마 뒤 그 일에 영향을 받아 서울에서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 만세운동을 벌이게 된다. 하지만 모던걸들은 별일 아니라는 듯 평소처럼 ‘명랑’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뒤태 오빠가 그 만세운동과 관련된 일을 하다 잡혀가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얼마 뒤 모던걸들은 생각지도 못한 일에 휘말리는데…. 1929년 광주학생항일운동의 뒤를 이은 1930년 서울여학생만세운동! 소설로 생생하게 되살아난 1930년대 서울의 모습, 그리고 명랑하면서도 통쾌한 10대들의 우정과 도전! 1929년 광주의 통학열차에서 일본인 학생들이 조선인 여학생을 희롱한 것을 계기로, 광주에서는 여러 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만세운동이 일어난다. 1919년 삼일운동 이후 최대의 민족항쟁이라고 평가받는 광주학생항일운동이다. 이후 이 만세운동은 전국으로 확대되었고, 1930년에는 서울에서 여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만세운동을 벌였다. 이 작품은 지금으로부터 90년 전 여학생들이 벌였던 이 일을 소설로 풀어낸 것이다. 교양 역사책과 소설을 쓴 경험이 있는 박지선 작가는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일곱 번째 책으로 펴내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인 다섯 친구를 ‘모던걸’로 묘사했다.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는 데 앞장섰던 모던걸은 당시 사람들로부터 품행이 불량하고, 허영심이 많은 여성이라고 손가락질받는 존재였다. 하지만 그런 만큼 그들은 가부장적인 남성과 일제에 맞서기도 했다. 작가가 모던걸로 다섯 친구를 묘사한 이유 역시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십 대들에게도 통할 이야기를 그들을 통해 전하고 싶었기 때문일 것이다. 한편, 작가는 모던걸이라는 주인공 설정과 함께 당시 서울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해 냈다. 당시 종로에서 유행하던 극장들과 명동에 자리했던 초창기 백화점의 모습을 표현한 부분은 마치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다섯 친구들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시대를 떠나, 십 대 독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하다. 그러면서도 서로 믿고 의지하며 만세운동을 벌이는 과정은 책의 제목처럼 ‘명랑’하면서도 통쾌하다.“오빠 얘기로는 일본 학교에서 조선인 여학생을 놀리고 희롱하는 게 유행인가 봐.”“아니, 멀쩡하게 있는 우리를 왜 건드려?”“확실한 건 아닌데 전라도 광주에서 조선인 학생들과 일본인 학생들이 크게 싸웠대.”“왜?”“조선인 여학생을 희롱해서 시비가 붙었나 봐. 오빠 말로는 광주가 아주 뒤집어졌다고 하더라고. 신문사도 불탔고.”“그런데 그게 경성이랑 무슨 상관인데?”남정옥이 이해할 수 없다는 말투로 묻자 배복순이 어깨를 으쓱거렸다. 일본인이 세운 조지야백화점은 처음에 양복점으로 시작해서 그런지 양복과 옷감을 특히 많이 팔았다. 현관에는 세비로 양복과 소매 대신 망토가 달린 남성용 외투인 인버네스, 비가 올 때 입는 외투인 레인코트 등을 할인한다는 입간판이 서 있었다. 남성용 양복을 파는 1층을 지나 옷감과 화장품을 파는 2층으로 곧장 올라갔다. 옆으로 돌아가는 계단을 지나면서 슬쩍 아래를 내려다보자 중절모에 회색 양복 차림의 남자가 성큼성큼 올라오는 게 보였다. 모던걸들은 바자회를 준비한다는 핑계로 모여서 만세시위를 벌일 준비를 했다. 일단 배복순의 오빠가 써 준 격문을 베껴 쓰고 태극기를 만들었지만 생각보다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격문을 일일이 필사해야 했기 때문에 들인 시간에 비해서 만들어지는 수가 적었다. 거기다 팔이 점점 아파 와서 속도도 느려졌다. 펜을 내던진 하윤숙이 투덜거렸다.“팔 아파! 내년에 죽기 전에 팔 아파서 죽겠다.”“팔이 아프면 아프지 죽긴 왜 죽어?”이경숙이 웃으면서 대꾸하자 하윤숙이 팔을 접었다 폈다 하면서 대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