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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이너스 2야
사계절 / 전앤 (지은이) / 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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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청소년 문학전앤 (지은이)
제21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자신을 마이너스와 같은 존재로 치부하는 청소년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빈틈을 채워 가는 다정한 관계를 다룬 이야기다. 마이너스들의 만남은 오로지 마이너스일 뿐일까?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학교에서 홀로 지내던 세 아이가 함께하며 부족하고 미비한 존재로 느껴지는 마이너스의 의미를 대차게 뒤집는다. 하루아침에 세상에서 지워져 버린 세아와 두 눈을 크게 뜨고 있어도 눈앞에서 그림자 취급을 받는 세정은 혼자서도 외롭지 않다던 미주에게 운명적으로 찾아온다. 이 셋은 서로에게 얽힌 작고도 큰 관계의 빚을 갚아 나가며, 마음속에 그득한 외로움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낸다. 『우리는 마이너스 2야』는 홀로 고독한 시간을 견디고 있을 독자들에게 “함께 있어서 외로움이나 슬픈 게 줄어”들 수 있다는 강직한 울림을 전한다. 『우리는 마이너스 2야』는 국내 최초로 제정된 청소년문학상 ‘사계절문학상’의 제21회 대상 수상작이다. 수상자인 전앤 작가는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받은 해에 『너와 나의 랠리(가제)』로 교보문고-롯데컬쳐웍스 스포츠 테마소설상을 동시 수상한, 주목할 만한 신인이다. 20여 년 동안 사계절문학상이 배출한 수많은 청소년소설이 그랬듯, 『우리는 마이너스 2야』 또한 청소년 곁에 오래 남아, 청소년의 마음에 가닿을 이야기다. 이 소설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빚을 지고 갚는 관계’로 은유한다.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혼자 잘 살아 내야 한다는 현대 사회에서, 서로 무언가를 주고받는 존재들임을 점점 잊고 사는 우리를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_제21회 사계절문학상 심사위원, 오세란 김해원 조우리목격자 먼저 도착한 소문 구 년째 룸메이트 왜 나에게 왔니 친구 사절 돌고 돌아 처음부터 너였어 공포 영화 우리는 마이너스 2야 마음으로 본다는 건 내가 아는 달팽이 등짝 이상 기후 현상 난 너에게 갈 거야 작품 해설 작가의 말제21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기억 속에 사라진 빛을 밝히는 관계의 시작 우리는 살면서 한 번쯤 빚을 지곤 한다. 물질적인 빚뿐만 아니라, 머릿속에서 잊히기 쉬운 인간관계에서의 빚. 비가 쏟아질 때 우산을 슬며시 건네받고, 같은 공간에서 외떨어진 이에게 옅은 웃음을 지어 주는 일. 사소하지만 작은 관심이 없었다면 생기지 않을 이 다정한 순간들을, 우리는 눈앞에 닥친 다른 문제들에 치우쳐 기억 저편으로 흘려보내고 만다. 이 작품의 주인공 또한 그 소중한 관계를 잊고 지낸다. 복작거리는 대가족 틈에서 살고 있는 열여덟 미주는 홀로 지내는 게 소원이다. 물론 집에서만. 학교에서까지 원한 것은 아니다. 다만 관계를 맺는 데 서툰 미주는 학교 아이들과 가까워지려다 그만, 본인의 본모습과는 다른 길로 빠져든다. 그들의 마음을 사고자 부모님의 오래된 중식당 ‘미주홍’을 고급 레스토랑이라고 속이는가 하면, 엄마 카드를 가져다 신나게 긁어 댄다. 결국 모든 사실이 들통나고 거대한 빚까지 얻게 된 미주는 돈도, 관계도 온통 마이너스 신세에 처하고 만다. 미주홍에서 일 년 가까이 양파 까기 알바를 해서 카드값을 다 갚고 지긋지긋한 빚을 청산하던 날, 생각지도 못한 오백 원의 빚이 미주에게 나타난다. 그것도 자신처럼 존재감 없이 지내다 ‘령’이 된 같은 반 아이 세아에게 빌렸단다! 도통 기억나지 않는데, 대체 미주는 언제 이 푼돈을 빌린 걸까? 두 아이의 예상치 못한 접점, 오백 원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시종일관 당돌하고 솔직한 미주라는 캐릭터 덕에 한층 매력적으로 읽힌다. ‘언뜻 위악적이지만 뒤로 갈수록 미워하기 힘든’ 캐릭터를 만들어 낸 전앤 작가는 흡인력 있는 문체로 독자들이 미주에게 일어난 기상천외한 사건들을 고개를 주억거리며 따라가게 한다. 하루아침에 귀신이 되어 버린 세아 앞에서도 “안 그래도 은따인데 거기에 귀신 붙은 애라는 소문까지 나면 곤란”하다며 능청스럽게 대하거나, 록 음악과 장국영처럼 비주류 문화를 선망하고, 새콤달콤보다는 마이쮸 등 꿋꿋이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미주. 그의 모습은 마치 ‘빨간 머리 앤’처럼 혼자서도 기죽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어진 길을 헤쳐 나가는 듯이 보인다. 마냥 명랑하게 보이는 이 인물에게 응원의 박수를 건네게 하는 힘은 바로 ‘그의 내면은 고독으로 가득하고 상황을 해결할 뾰족한 대안도 마땅치’ 않다는 데서 온다. 홀로 속앓이하는 미주의 마음을 위로하듯 세아가 오백 원의 빚을 들고 찾아온다. 우리 안의 미세한 틈을 메우는 작은 관심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마이너스를 향한 진심 미주는 스스로 고립되기를 선택했다. 그것이 미주가 학교에서 자신을 지운 채 생존하는 방법이었다. 그런 그에게 세아는 살아생전에도 하지 않던 말들을 마구 쏟아 낸다. 돈을 빌린 기억을 떠올려 내라, 기억이 정 안 나면 내 쌍둥이 동생 세정이를 만나라, 그럼 갚은 것으로 쳐주겠다…. 살아서는 조용하기만 하던 세아의 이야기에 미주는 당황스럽다. 마이너스와 마이너스가 만나면 마이너스일 뿐인데, 대체 세아는 왜 가까이 다가오는 걸까? “근데 미주야, 울 땐 울어야 해. 싸우고 싶을 땐 싸우고. 웃으면서 자신과 싸우는 건 너무 외로워. 죽어 보니까 그래.” 웃느라 외로웠다니? 나는 뜻밖의 말에 당황했다. 이야기를 나눌수록 세아를 잘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83쪽) 세아는 눈을 감은 뒤에야 미처 미주에게 전하지 못한, 아니, 누구에게도 말 못 했던 이야기들을 토로한다. 웃으면서 제 감정을 숨겨 왔다는 세아의 말에 미주는 자신 또한, 거짓말이라는 떳떳지 않은 무기 뒤에 숨어 본인을 숨겨 왔음을 깨닫는다. 동굴 속으로 스스로 들어가 나올 용기를 내지 못했던 미주는, 돈은 재깍재깍 갚을 줄 알아도 관계는 회복할 줄 몰랐다. 세아는 그런 미주가 혼자 매몰되지 않고 새로운 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또 다른 마이너스 세정과의 만남을 주선한다. 혼자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셋이 함께할 세계는 빚처럼 목을 조이던 일상을 빛처럼 바꾸어 줄 테니까. 뜻대로 이뤄지지 않는 학교생활, 결정권이 존재하지 않는 집안 환경, 어떤 진로를 택할 거냐는 끊임없는 질문 등 하루하루 새로운 문턱에 다다라야 하는 오늘날의 청소년들은 본인의 모습을 찾기 이전에 미세하고 세세한 결점에 흔들리기 쉽다. 『우리는 마이너스 2야』는 서로 다른 곳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버티고 있을 독자들에게, 올곧은 마이너스 기호를 내민다. 때로는 마이너스들끼리 뭉쳐 서로서로 손을 맞잡고 하나의 선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서로의 미세한 틈을 조금씩 채워 주고, 마음속에 자리한 어둠을 하나씩 지워 나가면서. “함께 있어서 외로움이나 슬픈 게 줄어들 수도 있잖아.” 빚으로 만나 빛으로 엮인 마이너스들의 관계 세정은 미주 못지않게 학교 아이들의 기피 대상이다. 세아의 부탁으로 세정의 주변을 기웃거리던 미주는 세정에게서 의외의 모습을 발견한다. 세아를 사고에 이르게 만들었다는 소문이 도는 세정이지만, 미주가 만난 세정은 소문과도, 우악한 겉모습과도 다르게 말끝마다 세아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짙게 묻어난 아이이다. 무더운 날, 웅덩이를 오래도록 들여다보며 세아를 만나겠다는 열의를 내보이고, 진로 수업 때 세아가 원하던 꿈을 대신 말하는가 하면, 세아를 만날 수만 있다면 사이비 유튜버 테루형에게 돈도 시간도 아끼지 않는 아이. 미주 눈앞에는 생생하기만 한 세아를 만나려고 고군분투하는 세정이를 보면서, 점점 미주는 이 만남을 조금 더 지속하고 싶어진다. 나는 선생님이 말해 준 사람 인이 떠올라 김세정에게 말했다. “등짝 좀 빌려줄래?” 김세정은 말없이 등을 내주었다. 우리는 등을 마주 대고서 공기를 한껏 들이마시고 내뱉었다. 아까와는 조금 다른 숨이 느껴졌다. 세아를 그리워하는 두 개의 등이 천천히 오르내렸다. (163쪽) 사람은 사람이 구한다는 할머니의 말에도 콧방귀를 뀌던 미주는, 세아와 세정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을 비롯해, 고요하게 멈춰 있는 세정의 일상도 함께 바꿔 나가려는 열의를 다진다. 미주는 유튜버 테루형을 맹신하는 세정이를 속임수에서 빠져나오게 하려다 운명의 붉은 실이 아닌, 속임수 빨간 실에 함께 걸려들어 ‘우정이라는 실로 점차 엮이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마이너스로 여기던 미주는 또 다른 마이너스들과의 만남에서 세아와의 기억을 하나씩 되짚는다. 빚을 진 그날의 기억이 되살아날 때 미주는 세아와 함께한 순간이, 얼마나 커다란 빚이자 빛이었는지 깨닫는다. 서로의 마음이 맞닿는 기적 같은 순간이 사람을 나아가게 만든다. 이 책은 인간관계를 두텁게 쌓아 갈 힘이 우리가 살면서 빚지고 갚은 순간들의 가치를 잊지 않고, 기억해 나가는 데서 온다고 말한다. 관계 맺기에 실패하고는 그 순간에 매몰되어 있던 미주가 기억의 반경을 넓혀 나가는 과정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잠시 잊고 지낸 다정한 시간들의 빛을 떠올리게 할 것이다. 이번 계절이 전부였을 누군가와 다음 계절을 함께 살아가려는 다짐 세아는 거짓말같이 찾아와 다시금 자취를 감춘다. 미주는 시작하지도 못한 채 사라져 버린 세아의 내일들을 떠올린다. 하루를 더 살아야겠다는 다짐은 때때로 우리를 떠난 이들에게서 새록새록 피어난다. 미주는 머릿속에 쏟아져 내리기만 하던 알 수 없는 마음들을 시로 써내 보고 싶고, 영영 그림자 취급을 받아온 세정과 함께 이미 다른 사람들에게는 잊혀 버린 세아를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다. 그리고 세아가 건넨 온기를 떠올리며 또 다른 누군가와 관계의 가치를 지고 갚는 사이로 나아가 보고 싶다. 그렇게 미주는 새로운 누군가에게 오백 원의 빚을 건넬 용기를 내기 위해 힘껏 움직인다. 『우리는 마이너스 2야』는 살아가야 할 또 다른 오늘이 많을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었다’보다 ‘하고 싶은’ 일들을 계속 떠올려 나가기를 마음 깊이 전한다. 그와 동시에 가끔은 누군가와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나를 둘러싼 세계를 마음으로 보고 느끼고 들으며 이해할 수 있기를, 미주와 세아, 세정이 미세하고 세세한 오백 원에 담아 보낸다.
코니는 중학생
상상의힘 / 율리아 뵈메 지음, 김민영 옮김, 김말랑 그림 / 2015.09.25
11,000원 ⟶ 9,900원(10% off)

상상의힘청소년 문학율리아 뵈메 지음, 김민영 옮김, 김말랑 그림
상상의힘 아동청소년문고 시리즈 4권. 코니는 독일아동청소년문학 작품들 가운데 가장 사랑받는 주인공이다. Carlsen 출판사에서 현재 나온 코니 시리즈는 유아용 읽기책에서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아동 청소년의 생애 싸이클에 맞추어, 이 연령대의 인물이 부딪히는 삶의 문제들을 작품으로 뛰어나게 형상화한 시리즈이다. 이 가운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중학생이 된 코니의 일상을 다룬 작품을 선보인다. 1권 <코니는 중학생>은 처음 김나지움, 곧 우리 학제의 중학교 1학년이 된 코니의 좌충우돌 적응기이다. 학업의 어려움, 집단적인 따돌림에도 상처 받지 않고 코니는 씩씩하게 자기 앞의 생을 밀어나간다.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또래 아이들과의 생생한 갈등을 하나씩 해결함으로써 한층 성장해 가는 코니를 지켜보는 즐거움이 만만치 않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상상의힘 ‘아동청소년문고’ 시리즈 4권. 코니는 독일아동청소년문학 작품들 가운데 가장 사랑받는 주인공이다. Carlsen 출판사에서 현재 나온 코니 시리즈는 유아용 읽기책에서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아동 청소년의 생애 싸이클에 맞추어, 이 연령대의 인물이 부딪히는 삶의 문제들을 작품으로 뛰어나게 형상화한 시리즈이다. 이 가운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중학생이 된 코니의 일상을 다룬 작품을 선보인다. 『코니는 중학생』과 『코니, 남자친구를 사귀다』가 바로 그 작품들이다. 이 시리즈의 1권은 율리아 뵈메가, 2권부터는 다크마어 호스펠트가 각각 집필하였다. 그러나 다른 작가임에도 코니의 캐릭터가 가진 성격이나 배경은 동일하며, 사건만 서로 다를 뿐이다. 정작 우리 아동문학 작품에서는 중학생의 연령대에 맞춤한 작품이 보기 드문 편이다. 근래 들어 활발하게 창작되는 청소년소설은 으레 고등학생들이 겪는 삶의 문제들을 다루고 있으며, 정작 막 아동문학에서 벗어난 중학생들이 주인공인 작품들은 보기 드물다. 이에 비록 독일의 중학생들이지만, 이들이 겪는 보편적인 일상의 문제들을 다룬 이 작품들을 통해 우리네 중학생들이 바람직한 성장의 방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권 『코니는 중학생』은 처음 김나지움, 곧 우리 학제의 중학교 1학년이 된 코니의 좌충우돌 적응기이다. 학업의 어려움, 집단적인 따돌림에도 상처 받지 않고 코니는 씩씩하게 자기 앞의 생을 밀어나간다.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또래 아이들과의 생생한 갈등을 하나씩 해결함으로써 한층 성장해 가는 코니를 지켜보는 즐거움이 만만치 않다. 2권 『코니, 남자친구를 사귀다』에서는 2학년이 된 코니에게 오랜 죽마고우인 파울과 새롭게 등장한 멋진 남자 필립이 미묘한 갈등 속에서 서로 마주친다. 낯선 곳에서의 캠프에서 느끼는 설레임과 우정과 사랑을 모두 잘 건사하는 코니를 통해 이성 친구에게 눈뜨는 과정이 잘 나타나 있다. 모두가 새롭고, 모두가 다르다 코니가 중학생이 되었다. 마침내! 그러나 새 학교는 생각만큼 만만치가 않다. 조심! 담임 선생님은 툭 튀어나온 눈이 파충류를 닮았다. 게다가 다른 애들은 이미 서로 잘 알고 있는 사이다. 가장 나쁜 것은 야네테를 둘러싼 패거리다. 다행히 안나와 빌리가 같은 반이 되었다. 어쩌면 안나의 도움으로 수학여행을 잘 치러낼 것도 같았다. 그때만 해도 안나와 제대로 한판 붙게 될지는 정말 몰랐다. 『코니는 중학생』은 이제 막 중학교 1학년이 된 코니와 친구 빌리, 안나 등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아이들의 좌충우돌 중학교 생활의 적응기를 다루고 있다. 이 세 단짝 친구들은 두려움과 설레임 속에 같은 학교에 배정을 받는다. 그런데 첫날부터 야테테 무리들의 텃세에 밀려 자리조차 정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기에 이른다. 더욱이 코니는 감기에 걸려 학교를 빠지게 되고, 그 다음 날 처음 본 영어 단어 시험에서 말 그대로 빵점을 맞는다. 코니의 중학교 생활은 시작부터 순조롭지 못한 채 위기를 맞게 된다. 그럼에도 코니는 스스로의 노력과 내면의 건강함을 바탕으로 이 모든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간다. 물론 예기치 않은 빌리와의 다툼으로 여느 여자 아이들이 그렇듯 서로 갈등을 빚기도 하지만 이들 둘 또한 또래에 걸맞는 방식으로 지혜롭게 문제를 헤쳐나간다. 이 작품의 미덕은 정치적이거나 사회 현실과 맞서는 거대 담론이 아니라, 우리네 아이들의 일상을 미시적으로 충실하게 담아내고자 한다는 점이다. 더욱이 중학생 또래의 아이들이 겪고 있는 자잘한 마음의 결들을 섬세하게 포착함으로써 작가는 성장의 바른 방향을 제시하고자 부심한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작품은 지나치게 계몽적인 주제에 휘둘리지도 않고, 어디까지나 현실에 깊이 뿌리 내려, 아이들이 어떻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해 갈 것인가 하는 과제를 자연스럽게 펼쳐보이고 있다. 우리 중학생 아이들의 성장에 꼭 필요한 작품이 아닐 수 없다.
[큰글자도서] 우리 몸 미생물을 말하다
써네스트 / 이재열 (지은이) / 2023.10.05
39,000

써네스트청소년 과학,수학이재열 (지은이)
이제까지 알려진 과학과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몸과 관련된 미생물의 세계를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보이지 않는 존재’인 미생물을 하나의 생명체로 인정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저자인 이재열 교수는 청소년들이 미생물에 대해 가지고 있는 거부감과 편견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우리 몸 안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미생물들이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전혀 그렇지 않은 것처럼 생각하고 그 미생물들이 어떠한 일을 하는지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대중 매체에 등장하는 미생물은 혐오스러운 박멸 대상이며, 광고에서는 ‘살균’, ‘멸균’, ‘항균’을 강조하고 세균 없는 ‘청정한 지역’에서 살아야 하는 것처럼 왜곡된 사실을 우리에게 전달하고 주입한다. 그러나 실제로 인간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해로운 미생물은 전체 미생물의 1%도 되지 않는다. 미생물들은 공생관계를 통하여 우리에게 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으며 실제로는 미생물들이 오히려 고마운 존재들이다. 한국인의 음식인 김치, 발효주 등도 모두 미생물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것들이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미생물에 대한 검증된 과학적 지식을 받아들임으로써 미생물을 혐오하고 싫어하는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잘못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그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몸과 관련된 미생물과 대화를 나누면서 ‘친구’처럼 살아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서문 우리 몸과 관련된 미생물과의 대화 Part1.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세계 우리 몸의 선조, 박테리아 몸안의 미생물, 몸밖의 미생물 미생물도 좋은 조건에서 살고 싶어 한다 산소가 없어도 살까 미생물은 왜 병을 일으키나 Part2.작용과 반작용 더불어 사는 지혜 바람 들어온다, 문 닫아라 미생물의 균형이 깨지면 대변의 1/3은 세균 독소에 대한 방어 작용 미생물과 몸의 줄다리기 유전자 수준에서 보는 방어 작용 질병을 앓은 뒤 몸은 어떻게 변하는가 Part3.미생물의 눈으로 세상보기 문화가 발전하면 질병도 달라진다 의학과 미생물은 상호 진화한다 내 몸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미생물은 적이 아니라 동반자이다 미생물이 동물을 살린다 더 읽을거리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이 책은 이제까지 알려진 과학과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몸과 관련된 미생물의 세계를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보이지 않는 존재’인 미생물을 하나의 생명체로 인정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 ‘위드 코로나(with corona)’의 시대,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미생물학자의 당부 저자인 이재열 교수는 청소년들이 미생물에 대해 가지고 있는 거부감과 편견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우리 몸 안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미생물들이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전혀 그렇지 않은 것처럼 생각하고 그 미생물들이 어떠한 일을 하는지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대중 매체에 등장하는 미생물은 혐오스러운 박멸 대상이며, 광고에서는 ‘살균’, ‘멸균’, ‘항균’을 강조하고 세균 없는 ‘청정한 지역’에서 살아야 하는 것처럼 왜곡된 사실을 우리에게 전달하고 주입한다. 그러나 실제로 인간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해로운 미생물은 전체 미생물의 1%도 되지 않는다. 미생물들은 공생관계를 통하여 우리에게 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으며 실제로는 미생물들이 오히려 고마운 존재들이다. 한국인의 음식인 김치, 발효주 등도 모두 미생물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것들이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미생물에 대한 검증된 과학적 지식을 받아들임으로써 미생물을 혐오하고 싫어하는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잘못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그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몸과 관련된 미생물과 대화를 나누면서 ‘친구’처럼 살아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 ■ 우리 몸 미생물에 대한 교양과학 에세이 최근 1-2년 사이에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재앙으로 인해 바이러스나 세균 등 미생물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미생물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은 여전히 ‘타자’의 그것이다. 미생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고 접할 수 있는 과학적 정보도 많아졌지만, ‘미생물의 타자화’는 오히려 심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바이러스와 세균 등 미생물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심어지면 자칫 극소수의 미생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미생물들은 인간의 적이며, 미생물이 없는 환경이 인간에게 이롭다는 생각을 갖는 사람들도 생겨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 책은 미생물에 대한 대중의 편견을 교정하기 위해 경북대 미생물학과 이재열 교수가 집필한 교양과학 에세이다. 알기 쉽고 흥미를 유발하는 방식으로 쓰여진 이 책은 우리 몸 미생물에 대한 정보와 함께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열어줄 수 있을 것이다. ■ 미생물의 이해는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이 책에 나오는 ‘내 몸은 나만의 몸이 아니다.’라는 말의 의미는 간단하게 말해서 ‘사람의 입장’이 아닌 ‘미생물의 입장’에서 보면 세상의 모든 일을 새롭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미생물도 하나의 생명체이기에 나름대로 가장 알맞은 방법을 찾아 살고 있으며 우리들 ‘인간’의 시선으로는 발효와 부패가 다르겠지만, 미생물은 발효든 부패든 크게 상관하지 않고 나름대로의 삶을 묵묵히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생물의 부패를 도와 자연으로 돌려주는 미생물의 역할이나 자연의 섭리에 따라 살아가는 미생물을 보면서 필자는 우리 삶의 태도와 자세를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한다. 또 ‘100% 살균, 99.9% 항균’ 등의 문구를 통해 얻게 되는 위생과 청결의 이미지를 상품이나 기업의 마케팅으로 채택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실제로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생물 가운데에서 병원균만을 골라내어 죽이는 방법은 없으며 그렇게 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함께 살아가는 방법, 즉 공생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우리 인간이 보다 잘 살기 위한 삶의 욕망을 가지고 있듯이 다른 생물들 역시 그런 욕망을 가지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라면 모두가 우리 편이고 좋은 것”이고 “반대로 해를 끼치는 것이라면 당연히 피하고 꺼리”는 상황에 대해서도 사람을 중심에 두고 사람에게 이로운가 해로운가만을 생각하는 단순한 사고방식이라는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한 마디로 이제까지의 인간 중심적인 사고와 시선에서 벗어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 이 책에서 알려주는 우리 몸 미생물에 대한 정보 - ‘미생물들은 진화의 시간 속에서도 생명체의 ‘선조’로서 원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그렇다면 박테리아와 같은 미생물은 어떻게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 ‘우리 몸의 안과 바깥에는 얼마나 많은 미생물들이 존재할까?’ - ‘우리 몸에서 배출되는 미생물의 양은 어느 정도일까?’ - ‘전체 생물량에서 미생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일까?’ 청소년들이 궁금해할만한 생생한 질문과 함께 ‘도대체 진화의 목표는 어디이고, 진화의 끝은 과연 무엇일까?’와 같은 보다 근본적인 질문들까지도 던지고 이 질문에 대해 성의껏 쉽게 답하고 있다.만약에 우리가 몸안에 살고 있는 미생물과 터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끔찍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어쩌면 우리의 삶이 의외로 더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한 꿈을 이루기 전에 우선 우리 몸에 들어있는 미생물과의 대화를 시도해 보는 것도 의의가 있을 것이다. 이제 상상이 아닌 현실의 세계에서 이제까지 알려진 과학과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몸과 관련된 미생물과 대화를 나누어 보자. 원시세포들은 다른 종류의 박테리아를 손님처럼 받아들였을 터인데, 손님이었던 박테리아는 아예 자리를 잡고 눌러앉아 식구처럼 일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 모습이 어쩌면 우리 사회에서 찾아볼 수 있는 데릴사위라고나 할까? 우리 몸의 안과 바깥에는 얼마나 많은 미생물들이 존재할까? 아무리 둘러보아도 보이지 않는 미생물들이 과연 있기나 한 것일까? 있다면 도대체 어디에 얼마나 많이 있는 것일까? 상상만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이치적으로 따져보고 실험으로 증명해 보아야만 한다. 미생물이 살고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비로소 우리는 미생물이 어디에서 살며 왜 살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먹으며 얼마나 복작대며 살고 있는지 따져볼 수가 있다.
과학비빔밥 3 : 식물 편
지성사 / 권오길 (지은이) / 2021.04.09
19,000원 ⟶ 17,100원(10% off)

지성사청소년 과학,수학권오길 (지은이)
오묘한 생물의 세계를 체계적으로 안내하며 대중과학의 친절한 전파자로 활약하고 있는 생물학자 권오길이,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 인간, 동물, 식물에 깃든 인문·역사·과학·자연·인간사 이야기들을 세 권(인간 편/동물 편/식물 편)의 생물 에세이로 펴냈다. 그 가운데 세 번째 권인 식물 편은 흥미를 돋우는 50가지의 대표적인 식물 이야기를 통섭의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생물의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21세기 과학기술의 시대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인문적 소양을 쌓게 하며, 과학 지식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과학 글쓰기'의 기초를 다져준다.여는 글 쪽/ 검푸른 인디고 빛깔을 내는 염료식물 뚱딴지(돼지감자)/ 엉뚱하게도 해바라기의 한 종류라고? 개구리밥(부평초)/ 개구리는 개구리밥을 먹지 않는다! 쑥/ 신화에도 등장한 효능 좋은 약풀 고추/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매움’을 만들어낸다고? 호박/ 왜 따는 족족 죽기 살기로 열매를 맺을까? 그령/ 결초보은의 질긴 풀 보리/ 춘궁기에 배를 채워준 아주 오래된 작물 콩/ 건강 먹거리로 경이로운 변신! 콩나물/ 대가리 색깔이 노란 이유는? 팥/ 액운을 쫓아준다는 붉은 곡식 감자/ 뿌리가 변한 것일까, 줄기가 변한 것일까? 벼/ 쌀 한 톨을 얻는 데 여든여덟 번 손길이 간다고? 오이/ 물 많은 ‘물외’ 고사리/ 제사상에 오르는 이유는 강한 번식력 덕분이다? 수박/ 자연에서 온 이뇨제 박/ 속을 파내고 삶고 말려서 바가지를 얻다 무/ 답답한 속 뚫어주는 천연 소화제 담배/ 질병과 죽음의 상징이 된 풀 메밀/ 뜻밖의 구황작물 참깨와 들깨/ 향도 좋고 쓸모도 많고 아주까리(피마자)/ 세상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식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상추/ ‘잠 풀 ’이라 불리는 이유는? 파/ 요리에 널리 쓰는 향신 채소 버섯/ 숲의 요정! 숲의 청소부! 삼/ 섬유식물에서 대마초까지 목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고 녹두/ 병후 회복기 음식으로 으뜸인 까닭은? 피/ 벼가 있기 전 주식으로 먹던 작물이라고? 수수/ 심한 가뭄에도 살아남는 장치가 있다! 조/ 강아지풀이 원조라고? 부추/ 기운을 북돋는 강장 채소 국화/ 동양의 관상식물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다? 열무/ 여름을 대표하는 아삭한 김치 재료 대/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은행나무/ 생화석이라 할 만큼 지구에 오래 버티는 이유가 있었다? 감나무/ 풋감의 떫은 물을 짜내 옷을 염색한다고? 밤나무/ 벌이 올 수 있는 시간대에만 냄새를 피운다? 도토리/ 참나무 무리의 단단한 열매 칡과 등나무/ 왼쪽으로 꼬는 칡, 오른쪽으로 꼬는 등나무 소나무/ 솔방울이 천연 가습기라고? 뽕나무/ 오디를 먹으면 방귀가 뽕뽕 잘 나온다? 배나무/ 과육 속 까슬까슬한 돌세포의 정체는? 박달나무/ 단군신화에 나오는 신성한 나무 개살구나무/ 봄을 알리는 토종 나무 대추나무/ 대추가 풍요와 다산을 의미한다고? 후추/ 세계사를 바꾼 강력한 향신료 단풍/ 색소와 당분이 펼치는 마술 고욤나무/ 감의 씨에서 고욤 날까? 옻나무/ 세계를 사로잡은 옻칠 도료의 원천 사진 출처 “과학을 보는 인문의 눈” 생물학자 권오길의 맛있는 생물 에세이! 식물에 깃든 인문, 역사, 과학, 자연, 인간사들을 우리 고유어로 쓱쓱 맛깔나게 버무리다!! 오묘한 생물의 세계를 체계적으로 안내하며 대중과학의 친절한 전파자로 활약하고 있는 생물학자 권오길이,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 인간, 동물, 식물에 깃든 인문·역사·과학·자연·인간사 이야기들을 세 권(인간 편/동물 편/식물 편)의 생물 에세이로 펴냈다. 그 가운데 세 번째 권인 식물 편은 흥미를 돋우는 50가지의 대표적인 식물 이야기를 통섭의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생물의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21세기 과학기술의 시대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인문적 소양을 쌓게 하며, 과학 지식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과학 글쓰기’의 기초를 다져준다. ‘자연’과 ‘인문’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맛깔나게 버무려낸 과학 수필 필독서! 최근의 교육과정에서 중심 화두는 단연코 ‘창의융합’이다. 아이디어나 사물, 기술 등을 새로운 방식으로 결합하여 독창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는 ‘창의성’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여전히 중요한 가치로 자리매김될 것이고, 서로 떨어져 있던 것을 연결 지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융합’ 또한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제시된 ‘창의융합형 인재상’은 다양한 관점에서 사물을 보는 능력, 인간에 대한 공감 능력, 자연에 대한 심미적이고 감성적인 능력 등 기존의 학교 교육과정에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왔던 인문학적 가치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미래 사회에서는 어느 한 분야에 갇힌 지식 혹은 능력만으로는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앞으로 다가올 사회의 변화를 예측하여 학생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능력을 갖추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사회적 책임이라 한다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과학 지식을 인문의 눈으로 바라보고 사색할 수 있게 해주는 생물 에세이 『자연과 인문을 버무린 과학비빔밥 3_식물 편』은 마치 늘 먹어야 하는 ‘밥’처럼 미래 세대가 꼭 읽어야 할 책이라 하겠다. 우선 이 책은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인문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요소들을 끄집어내어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도록 이끌어준다. 예를 들어 “왜 따는 족족 죽기 살기로 열매를 맺을까?(호박)/ 결초보은의 질긴 풀(그령)/ 뿌리가 변한 것일까, 줄기가 변한 것일까?(감자)/ 세계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식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아주까리)/ 생화석이라 할 만큼 지구에 오래 버티는 이유가 있었다?(은행나무)” 등과 같이 제목만 들어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학생들의 탐구심을 촉발하고, 크고 시원하게 곁들인 사진 자료들은 시각적 이해를 돕는다. 과학 지식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과학 글쓰기’를 하려면 이 책은 과학적 발견이나 과학적 사실 등을 글로 표현하는 ‘과학 글쓰기’에 있어 하나의 중요한 ‘형식’을 보여준다. 과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요즈음, 과학자들도 대중이 알아들을 수 있는 글쓰기를 해야 제대로 된 소통을 할 수 있다. 과학 글쓰기는 문학 글쓰기와는 달라서 기본적으로 사실에 근거해 논리적 주장을 펼치게 되지만, 이를 과학 수필과 같은 형식으로 그대로 적용할 수 있으니 이런 책들을 많이 읽고 글쓰기를 해본다면 쉽고도 설득력 있는 ‘과학 글쓰기’가 가능해지지 않을까? 생물학자인 저자는 그간 인간을 비롯해 동물,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써왔고 특히 우리말 속에 담긴 생물 이야기를 6권의 책으로 펴내기도 하였다. 그런데 그 뒤로 우리 청소년들을 위한 책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이번에 인간 편, 동물 편, 식물 편을 따로 한 권씩 묶어 내놓게 되었다. 저자는 무엇보다 학생들이 이 책들을 읽고 생물을 이해하며, 이 같은 방식의 글쓰기를 통해 앞으로 좋은 논문을 잘 쓸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나라 일부 유명 대학과 세계적으로 이름난 대학에서 과학 글쓰기를 강의하는 까닭도 사고의 폭을 넓히고 좋은 논문을 쓸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는 이유 때문이란다. 생물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긴 우리말 보물창고 마지막으로 이 책은 속담과 고사성어, 관용구 등에 깃든 생물의 생태나 습성을 통해 우리말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게 해준다. 선현들의 삶의 지혜와 해학이 배어 있는 우리말에는 유독 동식물을 빗대 표현하는 속담이나 고사성어, 관용구가 많은데,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거기에 생물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식물(풀)에서 만들어진 결초보은(結草報恩)이란 말은 “풀을 묶어 은혜를 갚는다.”는 뜻으로 죽어서까지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음을 이르는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풀은 다름 아닌 그령이다. 그령은 줄기를 새끼 대신으로 쓸 만큼 아주 질긴 풀로 유명하다. 또한 “그령처럼 살아라.”란 말이 있으니, 그령은 질경이처럼 생명력이 검질긴(끈질긴) 풀이라서 하는 말이다. “메밀도 굴러가다가 서는 모가 있다.”는 속담은 어떤 일이든 끝날 때가 있다거나, 좋게만 대하는 사람도 화를 내는 때가 있음을 빗대어 이르는 말인데 메밀이 모서리가 있는 작물임을 알 수 있다. “우선(당장) 먹기는 곶감이 달다”란 속담은 입에 짝짝 달라붙는 다디단 곶감에는 대장의 수분 흡수를 돕는 타닌이 많아 흠씬 먹고 나면 분명 변비로 고생하지만 자꾸 먹게 된다는 뜻으로, 앞일은 생각해보지도 않고 좋은 것만 즉시(득달같이) 취하거나(가지거나), 당장 좋은 것에 반하여 나중에 해가 될 것을 모르고 골몰(몰두)하게 됨을 빗대어 이르는 말이다. 이처럼 토박이말은 물론이고 속담과 고사성어, 관용구를 가뜩 인용한 우리말의 보물창고와도 같은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어느덧 오묘한 생물의 세계를 이해하고, 그동안 자주 쓰면서도 그 뜻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우리말을 바로 알고 쓸 수 있게 될 것이다.우리가 먹는 감자는 줄기가, 또 고구마는 뿌리가 변한 것으로 순을 길러 심는데, 돼지감자는 감자처럼 줄기가 변한 것으로 감자 심듯이 돼지감자 덩이를 잘게 조각내어 심는다. 어쨌거나 돼지감자를 결코 뚱딴지라 비꼴 일은 아니다. 오히려 좀 괴짜라거나 엉뚱한 뚱딴지같은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어놓지 않던가. 보통 사람은 보통 일밖에 이루지 못하더라. 그렇지 않은가? 보리의 됨됨이가 여북(오죽) 형편없었으면 “겉보리(탈곡을 할 때 겉껍질이 벗겨지지 않는 보리) 서 말만 있어도 처가살이 하랴.”란 말이 생겨났을까. 꽁보리밥(보리쌀로만 지은 밥)은 영 근기(든든한 기운)가 없을뿐더러 섬유소가 많아서 방귀만 뻥뻥 나오기 십상이다. 그래서 바둑도 서투른 바둑을 ‘보리바둑’이라 하고, 아무렇게나 던져서 노는 윷을 ‘보리윷’이라 한다. 예부터 동지 절기를 ‘작은 설’로 여겼다. “동지가 지나야 한 살을 더 먹는다.”고 하여 동지팥죽에 새알심을 함께 넣어 끓이는데, 나이 수대로 넣어 먹는다. 그리고 동짓날 쑨 팥죽을 대문·장독대·곳간·방 등 사방(동서남북)에 흩뿌렸으니 역병귀신을 쫓아 재앙(불행한 사고)을 면하고, 잔병을 없애자는 것이다.
장사와 돈에 관련된 직업 2
빈빈책방 / 박민규 (지은이) / 2022.12.21
14,500원 ⟶ 13,050원(10% off)

빈빈책방청소년 자기관리박민규 (지은이)
돈을 보관하고, 바꿔주고, 빌려주는 은행원, 재산을 기록한 문서, 증권의 거래를 돕는 증권업 종사자, 위험을 관리하고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업 종사자 직업의 역사를 다룬다. 인류는 농사를 지으면서 풍족한 물건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물건과 교환할 수 있는 화폐, ‘돈’이 만들어지면서 이와 관련된 직업이 생겨났다. 갈수록 빠르게 변화하는 생활 방식에 발맞춰 은행, 증권, 보험과 관련된 직업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 기원과 유래의 핵심을 파악하여 자세히 설명한다. 오늘날 세계 여러 나라의 경제는 서로 얽혀 막대한 영향을 주고받는다. 경제의 핵심을 맡고 있는 은행, 증권, 보험과 그 직업의 역사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금융 문맹’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금융 관련 지식은 처음 접하는 청소년에게 진입장벽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용어부터 어렵게 느껴지는 금융 관련 지식을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은행, 증권, 보험 관련 직업의 본질을 제시해 변화하는 세상에도 달라지지 않는 필요한 자질을 알려주어 각 직업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미래를 여는 경이로운 직업의 역사│내가 정말로 원하는 직업은 무엇일까? 들어가는 말│장사와 돈에 관련된 여러 직업 1부 돈을 보관하고, 빌려주고, 바꿔주는 은행원 은행원의 탄생과 변화 고대 문명과 은행의 기원 고대 그리스의 은행업 고대 로마의 은행과 은행가 고대 중국 왕조의 은행과 은행업 고대 우리나라의 화폐와 금융 중세 이후 변화하는 은행업 종교에 기반한 중세 이슬람과 유럽의 금융 근대적인 은행업의 시작 발전하는 중국 경제와 은행업 고려와 조선의 금융 금융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은행 근대 이후 서양 은행의 발전 산업화와 은행의 전문화 20세기 이후 국제 금융의 변화 서양식 은행의 도입으로 변화한 중국 은행 조선의 개항과 근대적 은행의 출현 대한민국의 은행 오늘날과 미래의 은행과 은행업 오늘날의 은행과 은행원 미래의 은행과 은행원 부록│어떻게 은행원이 될 수 있나요? 2부 재산을 기록한 문서의 거래를 돕는 증권업 종사자 증권의 탄생과 성장 돈에 관한 권리와 의무를 약속하는 문서, 증권 채권과 주식 시장이 생기기까지 시대의 흐름과 함께한 증권 변화하는 채권과 주식 동아시아 증권 시장 오늘날과 미래의 증권업과 증권업 종사자 오늘날의 증권업과 증권업 종사자 미래의 증권업과 증권업 종사자 부록│어떻게 증권업 종사자가 될 수 있나요? 3부 위험을 관리하고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업 종사자 보험업의 탄생과 변화 보험의 탄생 중세 이후 서양 보험업의 발전 동아시아 보험 전문적으로 발전하는 보험업 근대 이후 서양 보험의 발전 서양식 보험을 도입한 동아시아 보험의 변화 오늘날과 미래의 보험과 보험업 종사자 오늘날의 보험과 보험업 종사자 미래의 보험과 보험업 종사자 부록│어떻게 보험업 종사자가 될 수 있나요? 교과연계 내용돈을 보관하고, 바꿔주고, 빌려주는 ‘은행원’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돈이다. 이러한 돈을 보관하고, 바꿔주고 빌려주는 은행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을까? 은행은 인류가 농사를 시작해 생존을 위한 것 이상으로 식량과 물건을 가질 수 있게 되면서 만들어졌다. 필요한 물건을 서로 교환하던 사람들은 희귀한 조개껍데기나 금속으로 화폐를 만들어 쓰기 시작했고 사원이나 신전같이 튼튼한 금고가 있는 곳에 돈을 보관했다. 이것이 발전하여 은행이 되었고 은행에서 일하며 돈과 관련된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가(은행원)이 탄생했다. 『장사와 돈에 관련된 직업 2: 은행·증권·보험 관련 직업』은 시대의 흐름을 면밀히 포착하며 변화해온 은행과 은행 관련 직업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지금은 당연하게 주고받는 이자가 중세 시대 유럽에서는 죄악이었다는 것, 오늘날의 계좌이체와 비슷한 서비스가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다는 것, 세계의 경제를 쥐고 흔든 은행가 가문의 이야기 등 흥미로운 역사가 가득하다. 또한 4차 산업 혁명과 첨단 기술의 발전이 은행에 어떤 영향을 줄지 분석하고 그럼에도 바뀌지 않는 은행원 직업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재산을 기록한 문서의 거래를 돕는 ‘증권업 종사자’ ‘증권’이라고 하면 우리는 보통 주식이나 채권을 떠올린다. 재테크 열풍이 불면서 증권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증권이 왜 생겨난 것인지, 왜 이것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이 책은 여러 매체에 조각조각 흩어진 지식과 정보의 실타래를 차근차근 풀어준다. 증권이 어떤 역사를 거쳐서 발전해왔는지, 증권 관련 직업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그 흐름을 한눈에 보여준다. 증권은 돈에 관한 권리와 의무를 약속하는 문서를 의미한다. 채권은 12세기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전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주식은 16세기 국제 교역이 발전하면서 사업을 하고 회사를 세우기 위한 돈을 일반 사람에게 투자를 받고 그 대가로 회사의 권리를 넘겨주면서 생겨났다. 세계 경제가 발전하면서 채권과 주식을 사고파는 증권 시장이 나날이 발전했고, 이 시장에서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고, 서로의 신용을 보증해주는 증권 중개인 역시 전문성을 갖추며 성장했다. 증권은 그 나라의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되며 오늘날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오늘날과 미래 파트에서는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가는 다양한 증권 관련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직업을 가지기 위해 갖춰야 할 자질을 이야기한다. 이어서 부록에서는 증권 관련 직업을 가지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어떤 점이 유리한지 설명하여 증권 관련 직업을 준비하는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위험을 관리하고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업 종사자’ 보험은 우리에게 친숙한 존재이다. 무언가를 시도할 때 우스갯소리로 “보험 있어?”라는 말을 하고는 한다. 보험이 있으면 갑자기 아프거나 사고를 당했을 때, 미리 대비해두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러한 보험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을까? 보험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책은 많지 않다. 특히 우리나라의 보험 발전 과정을 다루는 책은 찾기 어렵다. 이 책은 세계사에 보험이 등장하게 된 계기와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우리나라에 보험이 어떻게 들어와 안착하게 되었는지 서양에서 보험이 들어오기 전에도 보험과 비슷한 것이 있었는지 짚어본다. 보험은 인류가 공동체를 이루고 살면서 자연재해, 질병, 사고 등으로 피해를 본 사람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은행가가 보험을 설계하고 판매하는 일도 겸해서 하다가 보험에 가입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전문적인 보험회사와 보험 중개인이 등장하게 되었다. 보험료를 계산하는 정교한 방법도 생겨났으며 민간뿐만 아니라 국가에서 ‘사회 보험’ 제도를 만들어 노동자를 지원했다. 우리나라는 소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근대적인 보험을 시작으로 변화하는 생활 방식을 반영한 다양한 종류의 보험이 거래되고 있다. 오늘날 보험은 금융 산업 중 기술의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이 책은 기술이 발전하고 비대면을 선호하는 사회의 경향이 보험 관련 직업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 분석하고 변화하는 산업 구조에 대응하려면 어떤 점을 고려해서 준비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또한 보험 관련 직업의 각각의 특성과 이 직업을 택하는 사람이 유의해야 하는 점을 부록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보험 관련 직업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돈의 발생부터 오늘날 금융 시장에 이르기까지 시간의 흐름 따라 자연스럽게 배우는 금융 관련 직업의 역사 오늘날 청소년들은 용돈을 모아 적금 통장을 만들고 주식에 투자하는 등 돈을 버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일명 ‘돈 공부’라고 하는 경제 관련 지식은 물론 금융 관련 직업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경제 지식은 관련 용어와 개념이 어려워서 역사적 맥락을 알지 못하면 이해하기 어렵다. 이 책은 금융 산업의 핵심인 은행, 증권, 보험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는지 설명하고 있어서 읽다 보면 금융 관련 지식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단리와 복리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화폐의 ‘액면 가치’란 무엇이며, ‘악화’란 무엇인지, 채권과 주식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등을 시대의 흐름과 역사적 맥락을 함께 설명한다.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단순한 정보가 아닌 깊이 있는 지식을 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금융 관련 지식과 직업에 관한 넓고 깊은 시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인류 역사 속에서 알아보는 각 직업의 본질과 가치 그리고 미래 나는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갈까? 나는 무슨 직업을 갖고 싶은 걸까? 그 직업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실제로 하는 일은 무엇일까? 모든 일은 인류의 역사 속에서 필요로 인해 탄생했다. 이 세상에 쓸모없는 일은 없다. 사회는 사회 구성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일을 열심히 하므로 온전히 돌아가고 있다. 날이 갈수록 더욱더 빠른 속도로 과학 기술이 발전하고 사회가 변화하고 있다. 그에 따라 새로 생겨나는 직업도 많고, 없어지는 직업도 있다. 「미래를 여는 경이로운 직업의 역사」 시리즈는 단순히 각 직업이 하는 일 외에도 그 직업이 지금까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사회가 그 일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미래 사회에서도 여전히 필요로 하는 일인지 알아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수메르 왕국에서는 재물을 빌려주고 나중에 이자를 받는 대출 계약서를 진흙으로 만든 ‘토큰’과 토큰을 담은 ‘진흙 봉투’로 만들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에게 보리 세 가마를 빌려주고 1년 후에 원래 빌려준 세 가마에 이자로 세 말을 더 받는 계약서를 만든다고 하자. 이 경우 진흙으로 된 작은 봉투에 보리 세 가마를 나타내는 큰 토큰 세 개와 보리 세 말을 나타내는 작은 토큰 세 개를 넣은 다음 입구를 막아두었다. 중세 유럽을 지배한 기독교가 아무리 대금업을 금지해도 대금업자에게 돈을 빌리려는 사람은 많았다. 가난한 사람은 당장 먹고살기 힘들어서, 상인들은 교역을 위한 자금이 필요해서 대금업자를 찾았다. 심지어 왕이나 귀족, 교황과 주교도 돈을 빌려야 할 일이 있었다. 하지만 죄악이었던 대금업을 기독교인이 나서서 할 수 없었기에, 이 직업은 유대인의 몫이 되었다. 국가의 재산을 관리하고, 투자해서 불리기 위해서 국가는 은행과 은행가가 필요했다. 국가가 은행에 기대는 만큼 은행가의 권력은 강해지고 사회적 지위는 높아졌다. 시장 뒷골목에 탁자를 차려 두고 교회의 눈을 피해 영업하던 환전상과 대금업자는 이제 번듯한 은행가의 모습으로 권력의 중심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신이라 불린 소년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멕 로소프 지음, 이재경 옮김 / 20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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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청소년 문학멕 로소프 지음, 이재경 옮김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시리즈 23권. 카네기 메달, 마이클 프린츠 상, 가디언 상, 독일 청소년문학상, 룩스 상 등 세계의 내로라하는 청소년문학상을 잇따라 석권한 작가 멕 로소프의 작품이다. 지구와 인류의 역사를 창조하고 관장하는 하느님이 실은 사춘기 소년이라는 발칙한 설정 아래, 그리스신화와 우주물리학, 성경의 천지창조를 넘나들며 신과 인간 존재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준다. 태초에 ‘밥’이 있었다. 밥의 엄마, 모나는 우주 신들과의 포커게임에서 지구를 땄다. 하지만 미개한 데다 위치도 후진 지구를 맡으려는 이가 없자 그녀는 자신의 아들, 밥에게 지구를 홀랑 넘긴다. 그러면서 경험 있는 관리자, 미스터 B를 밥의 조수로 붙여준다. 밥은 엿새 만에 날림으로 창조 작업을 마치고, 자기 모습을 본뜬 인류까지 만들고, 지구 날씨는 자기 기분과 연동시켜놓는다. 그리고 수백만 년이 흐른다. 게을러터진 하느님 밥은 창조물의 유지보수는커녕, 아메리카와 아프리카도 구별 못한다. 밤낮 야한 상상에 빠져 있거나 인간 여자 뒤꽁무니만 쫓아다닌다. 밥이 사고 칠 때마다, 욕정에 불탈 때마다 지구에는 천재지변이 일어나고 이상기후가 닥쳐 생명들이 무수히 죽어나간다. 오직 미스터 B만이 밥과 지구의 뒤치다꺼리에 고군분투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밥은 동물원의 육감적인 사육사 루시와 사랑에 빠진다. 루시를 향한 욕정에 몸부림치는 밥 때문에 세상은 폭우와 기상난동으로 물바다가 된다. 한편, 밥의 애완동물 에크는 밥의 엄마가 벌인 포커게임의 제물이 되어 우주 권위자에게 잡아먹힐 운명에 처하고, 이 와중에, 생색 안 나는 2인자 역할과 아수라장이 되어가는 지구에 염증을 느낀 미스터 B는 사표를 던지는데….무책임하고 실수 연발인 사춘기 하느님 그 때문에 고통받는 지구와 인류에 바치는 기상천외한 블랙 코미디 카네기 메달, 마이클 프린츠 상, 가디언 상, 독일 청소년문학상, 룩스 상 등 세계의 내로라하는 청소년문학상을 잇따라 석권하며 “청소년소설의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멕 로소프의 신작. 지구와 인류의 역사를 창조하고 관장하는 하느님이 실은 사춘기 소년이라는 발칙한 설정 아래, 그리스신화와 우주물리학, 성경의 천지창조를 넘나들며 신과 인간 존재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준다. 2011년 여름 영국에서 출간된 후 “여태까지 이런 청소년소설은 없었고,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 것이다”(가디언)라는 극찬을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된 문제작이다. 태초에 ‘밥’이 있었다. 밥의 엄마, 모나는 우주 신들과의 포커게임에서 지구를 땄다. 하지만 미개한 데다 위치도 후진 지구를 맡으려는 이가 없자 그녀는 자신의 아들, 밥에게 지구를 홀랑 넘긴다. 그러면서 경험 있는 관리자, 미스터 B를 밥의 조수로 붙여준다. 밥은 엿새 만에 날림으로 창조 작업을 마치고, 자기 모습을 본뜬 인류까지 만들고, 지구 날씨는 자기 기분과 연동시켜놓는다. 미스터 B가 한 것은 낮과 밤을 만들고 고래를 창조한 것밖에 없다. 그리고 수백만 년이 흐른다. 게을러터진 하느님 밥은 창조물의 유지보수는커녕, 아메리카와 아프리카도 구별 못한다. 밤낮 야한 상상에 빠져 있거나 인간 여자 뒤꽁무니만 쫓아다닌다. 밥이 사고 칠 때마다, 욕정에 불탈 때마다 지구에는 천재지변이 일어나고 이상기후가 닥쳐 생명들이 무수히 죽어나간다. 밥을 닮아 대책 없는 인간들의 욕심과 관리 소홀로 동물이 연이어 멸종되고 지구 생태계는 엉망이 되고 전쟁과 약탈이 끊이지 않는다. 곳곳에서 고통에 찬 기도가 올라와 책상에 쌓이지만 밥은 그런 줄도 모른다. 오직 미스터 B만이 밥과 지구의 뒤치다꺼리에 고군분투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밥은 동물원의 육감적인 사육사 루시와 사랑에 빠진다. 루시를 향한 욕정에 몸부림치는 밥 때문에 세상은 폭우와 기상난동으로 물바다가 된다. 한편, 밥의 애완동물 에크는 밥의 엄마가 벌인 포커게임의 제물이 되어 우주 권위자에게 잡아먹힐 운명에 처하고, 이 와중에, 생색 안 나는 2인자 역할과 아수라장이 되어가는 지구에 염증을 느낀 미스터 B는 사표를 던진다. 미스터 B는 미련 없이 지구를 떠날 수 있을까? 우주 권위자의 딸 에스텔이 꾸미는 에크 구출작전은 성공할까? 루시는 밥의 애인들이 당하는 비참한 운명을 비껴갈 수 있을까? 무엇보다 지구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포커게임에서 지구를 따서 철부지 망나니 아들한테 증여(?)한다는 황당한 설정에서 더글러스 애덤스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파멸로 치닫는 지구 문명의 어두운 미래를 경고한다는 점에서 커트 보네거트의 『제5도살장』을 얼핏 연상시키기도 하는 이 작품은 청소년소설이 도달할 수 있는 또 다른 경지를 보여준다. 완전무결하고 무한히 선하신 하느님을 믿는 종교인들에게는 신성모독으로 여겨지겠지만(실제로 영국 크리스천 스쿨들이 저자 강연회를 거부하거나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 작품의 핵심은 종교 비판에 있지 않다. 인간 존재의 부조리함(유한성, 악함, 탐욕, 어리석음)에서 비롯된 난장판 같은 지구, 신도 더 이상 어쩌지 못할 만큼 망가질 대로 망가진 지구에 대한 작가의 연민과 고민이 오롯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특히 작품에 등장하는 밥의 애완동물 ‘에크’와 고래는 멸종 위기 생물에 대한 작가의 각별한 관심이 집약된 상징물이다. 경쾌하면서도 묵지근한, 간결하고도 우아한 필치로 이 지구와 인간 세상의 역사를 아울러내는 기상천외한 묵시록적 블랙 코미디를 만끽하시기 바란다.삶이 망가지고 가족이 죽고 농사가 파괴되었을 때, 욥은 땅바닥에 무릎 꿇고 하늘을 향해 외쳤다. “왜요, 하느님? 왜 저입니까?” 그러자 하느님이 우레와 같이 답하셨다. “난 네가 그냥 좀 짜증나.” ―스티븐 킹(소설가) 태초에 하느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했다. 그렇게 간단하면 좋았게? 하느님 적임자로 뽑힌 이는 막판에 자리를 고사했다. 가족과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게 이유였지만, 자리가 마뜩치 않아 변심했다는 것을 알 만한 이들은 다 알았다. 그를 탓할 수만도 없었다. 지구는 위치부터 나빴다. 발길이 닿지 않는 우주의 후미지고 누추한 구석에 있었다. 고용시장이 활황일 때는, 검증 안 된 작은 행성을 맡겠다는 수준급 후보자를 찾기 어려웠다. 골치 아픈 창조 업무까지 끼어 있을 때는 더 말할 것도 없었다. 창조는 제대로 하려면 머리 깨지는 일이었다. 채용공고를 냈지만 찾아온 후보자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였다. 그것도 대부분 너무 어리거나 너무 늙었거나, 그도 아니면 조건이 너무 딸려서 면접심사에 끼지도 못했다. 그중 쓸 만한 지원자가 ‘후보자 B’로 알려진 중년의 남자였다. 그는 중간관리자급에서 단조롭지만 알찬 경력의 소유자였다. 그는 위원들 앞에서 자신의 자격을 피력했다. 하지만 그의 조용하고 어딘지 상투적인 태도는 선뜻 확신을 주는 데 실패했다. 위원회는 합의를 보지 못했다. 재깍재깍 시간이 흘렀다. 시한이 임박했고 위원회는 결정을 내려야 했다. 하지만 사무관은 뒤끝 쩌는 이혼 중이어서 정신이 없었고, 지구 운영 문제를 해결해야 할 전담팀은 다른 프로젝트들로 바빴다. 마감 날이 됐지만 하느님 자리는 여전히 공석이었다. 다들 성질이 났고 머리는 안 돌아갔다. 그러다 결국 위원 한 명이 포커게임에서 지구 하느님 자리를 내걸었고, 게임의 승자는 그 자리를 자신의 무능한 10대 아들, 밥에게 잽싸게 넘겼다. 미스터 B는 안경을 훌러덩 벗었다. 그의 두 눈이 참아지지 않는 분노로 번득였다. “내가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말해줄까? 플로리다에만 홍수로 이재민이 400만 명 발생했고, 수단에서는 물이 없어서 500만 명이 죽어가고 있어. 대략적인 숫자가 그래. 아주 대략적이지. 그래서 행여나 네가 두 가지 일을 홀라당 바꿔 한 건 아닌지 정말로 궁금해.” 녀석이 얼굴을 돌렸다. 얼굴에 거룩한 고통이 어렸다. “내 탓이 아녜요. 아저씨 글씨는 읽기 어려워요. 그리고 내가 글자를 뒤죽박죽 읽는 거 알잖아요. 문/곰, 수산시장/수사반장. 그런 병이 있어요. 난동증.” 미스터 B는 한숨을 지었다. “이게 문/곰이니? 이게 수산시장이야? 아-메-리-카. 아-프-리-카. 거기다 이번에는 차이를 설명해준 걸로 아는데? 난독증 환자도 이해하게끔? 그런데 귀담아 듣지 않은 게 누구지? 그게 누굴까?” 그는 손으로 이마를 꾹 눌렀다. 안 그러면 정말로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하느님이 귀찮다는 듯 눈알을 굴렸다. “미안해요.” 미스터 B는 심호흡을 하며 손가락으로 책상의 나무 무늬를 두드렸다. “자, 잘 들어. 설명해줄게. ‘미안하다’라는 단어는 뉘우침, 회한, 죄책감 등의 개념을 내포해. 지금 맥락상 아주 적절하게 사용됐어. 그런데 말이야, 이상한 건, 네 말에서 죄책감이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야. 솔직히 말해 난 네가 세상이 단숨에 망하거나 말거나 개뿔 관심 없고, 그저 금주의 대포알 가슴 헤픈녀와 한 건 올릴 생각만 한다는 불길한 느낌이 들어.” 그 누가 아니라고 하랴. 밥은 세상을 창조하자마자 마음이 떴다. 하느님 자리에 앉은 지 달랑 2주 만에 잠만 퍼 자고 뺀질대면서 자신이 창조한 세상을 없는 세상 취급했다. 녀석은 온 인류에게 저주와 증오를 받아 마땅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렇게 되지 않았다. 녀석이 아주 영리한 밑밥을 깔아놨기 때문이다. 밥은 살인자와 순교자와 깡패 들로 가득한 종족을 설계하면서 그들 안에 자신을 숭배하는 성향을 붙박이로 박아놓았다. 그럴 때 보면 녀석에게 혀를 휘두르게 된다. 비록 돌대가리지만, 어쩌다 한번 신통한 꾀가 번득이면, 그때는 눈이 멀 만큼 강렬한 빛을 낸다.
섬 도깨비
바른북스 / 임도헌.임지은 외 32명 지음 /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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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북스청소년 문학임도헌.임지은 외 32명 지음
남해안 섬마을에서 자란 청소년과 한반도 끝자락 ‘바다의 땅’에서 살아가는 이 시대의 학생들이 구전되어 오던 신화, 전설, 민담, 설화를 모아서 이야기로 엮은 작품이다. 삶의 지혜와 교훈이 녹아 있는 옛이야기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읽기 쉽도록, 그리고 사라져 가는 바닷가 이야기들을 지키려는 노력을 담았다. 신기하면서도 때로는 오싹한 이야기로 놀라움을, 고소하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로 웃음을, 슬프거나 심오한 이야기로 감동을 주는 옛이야기가 학생들의 글과 그림을 통해 흥미로운 동화로 펼쳐진다.프롤로그 4 1부 : 신기한 이야기 · 사량도 황금물고기 10 · 용초도 이야기 15 · 섬이 된 지네, 닭과 매 18 · 숟가락 섬 이야기 21 2부 : 고소한 이야기 · 삼봉산 부자와 스님 28 · 미오지 천택사 장금수 34 · 김삿갓 통영 방랑기 39 · 연대도 짚단과 대나무 48 3부 : 재미있는 이야기 · 가짜어사 56 · 찬물샘 도깨비 64 · 호랑이에게 은혜 갚은 할아버지 71 4부 : 무서운 이야기 · 미늘고개 도깨비와 찹쌀떡 84 · 비진도 옥비녀 90 · 가는이 고개 96 · 세포고개 영세불망비 100 5부 : 슬픈 이야기 · 해평마을 열녀 106 · 나무섬 이야기 112 · 이레의 기적이래 117 · 섬 140 6부 : 영어로 읽는 전설 · Yeondae Island, Straw and Bamboo 154 · SaRyang Island Golden Fish 156 · The Rich man and The Monk 157 · A Jade hair pin of Bijin Island 160 · A Story of YongCho Island 162 · A Story of Centipede, Rooster and Hawk 163 · An Old Man and A Tiger 164 · Tongyeong Dokebi and the Legend of the Rice Cake 166 · The Spoon Island 169 여행을 마치며! 171 추천사 173 저자 175통하는 이야기 속 영그는 꿈 남해안 섬마을에서 자란 청소년과 한반도 끝자락 ‘바다의 땅’에서 살아가는 이 시대의 학생들이 구전되어 오던 신화, 전설, 민담, 설화를 모아서 이야기로 엮은 작품입니다. 삶의 지혜와 교훈이 녹아 있는 옛이야기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읽기 쉽도록, 그리고 사라져 가는 바닷가 이야기들을 지키려는 노력을 담겼습니다. 신기하면서도 때로는 오싹한 이야기로 놀라움을, 고소하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로 웃음을, 슬프거나 심오한 이야기로 감동을 주는 옛이야기가 학생들의 글과 그림을 통해 흥미로운 동화로 펼쳐집니다. 저자 임도헌&임지은 외 32명 강민지, 강민창, 강윤건, 권재혁, 글시민, 김건우, 김나영, 김범수, 김윤서, 김은현, 김진우, 김태욱, 김해원, 남윤아, 박은서, 변현아, 서주영, 송지원, 신창용, 안소현, 오세은, 엄 정, 인다미, 임도헌, 임유진, 임지은, 정소윤, 정재헌, 정혜란, 조지웅, 조호정, 황도경, 황정연, 최진혁, 통영도깨비
부부 교사가 쓴 슬기로운 중학교 생활
깊은나무 / 정구복, 진은영 (지은이) /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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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나무청소년 인문,사회정구복, 진은영 (지은이)
중학교 입학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이 책은 현재 28년 차 중학교 교사인 아내와 33년 차 고등학교 교사로 특목고 입시와 대입을 담당했던 남편이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총망라해 함께 집필한 중학 생활 입문서이다. 부부 교사인 두 저자의 실질적인 교직 경험이 녹아들어 내용이 더욱 알차고 풍부하다. 중학교 입시를 앞둔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그리고 이들의 학부모가 중학교 생활을 이해하고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 저자들은 이 책에 적절한 학습 관리와 좋은 생활 습관 들이기부터 자유학년제 활용, 중학교 과목별 공부법, 고등학교 선택 가이드, 특목고 합격 비법까지 학생과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중학교 공부와 생활의 모든 내용을 담아냈다.Prologue -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중학 생활 입문서 Chapter 1 중학생이 되기 전에 준비할 것들 01 중학생이 되면 달라지는 것 02 중학생에게 맞는 학습 관리가 필요하다 03 좋은 생활 습관이 청소년기를 좌우한다 04 청소년기 자녀에 대한 배려가 우선이다 Chapter 2 중학교에 잘 적응하려면 01 중학교 교육과정 이해가 기본이다 02 슬기로운 중학교 생활을 이렇게 하자 03 자유학년제 똑똑하게 활용하기 04 학교생활기록부 150%로 관리하는 법 05 고교학점제, 어떻게 대비할까? Chapter 3 중학교 공부의 기술 01 공부의 기본이 되는 국어 교과 학습법 02 기초를 튼튼히 쌓는 수학 교과 학습법 03 탄탄한 실력을 갖추는 영어 교과 학습법 04 자료 해석 능력을 키우는 사회 교과 학습법 05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과학 교과 학습법 Chapter 4 고등학교 선택하기 01 고등학교 유형 살펴보기 02 일반고 선택 시 고려할 것 03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에 진학하려면 04 국제고와 외국어고에 진학하려면 05 영재고와 과학고에 진학하려면 06 자율형사립고 선택 시 고려할 것 Chapter 5 특목고 합격 비법 01 특목고 입학사정관이 선발하고 싶은 학생은 따로 있다 02 특목고 진학 정보는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03 자기주도학습전형이란 무엇인가 04 자기소개서 준비는 이렇게 하자 05 특목고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부록> 고교 유형별 학교 모집 요강# 탄탄한 중학교 생활을 위한 똑똑한 길잡이 #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중학 생활 가이드북 꼭 알아야 할 중학교 공부와 생활의 모든 것! 중학교 입학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이 책은 현재 28년 차 중학교 교사인 아내와 33년 차 고등학교 교사로 특목고 입시와 대입을 담당했던 남편이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총망라해 함께 집필한 중학 생활 입문서이다. 부부 교사인 두 저자의 실질적인 교직 경험이 녹아들어 내용이 더욱 알차고 풍부하다. 중학교 입시를 앞둔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그리고 이들의 학부모가 중학교 생활을 이해하고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 저자들은 이 책에 적절한 학습 관리와 좋은 생활 습관 들이기부터 자유학년제 활용, 중학교 과목별 공부법, 고등학교 선택 가이드, 특목고 합격 비법까지 학생과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중학교 공부와 생활의 모든 내용을 담아냈다. 중학교 입시를 앞두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기분이 든다면, 부디 이 책을 길잡이 삼아 중학교 공부와 생활에 차근차근 적응해보자.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도 성과를 보지 못하는 대표적인 사례는 나중에 하겠다고 미루는 태도이다. 수업 시간에 이해하지 못한 것을 학원이나 개인 학습으로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않는 태도이다. 평소에 부족했던 것은 시험 기간에 집중하면 된다는 것도 같은 유형이다. 교사의 수업을 대충 듣고 흘려보내면 학습을 한 것이 아니다. 배울 학(學)은 있지만 익힐 습(習)은 없으니 짧은 시간이 지나면 바로 망각한다. 이런 학습 자세를 갖는다면 학원에서 공부해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된다.- “중학생이 되기 전에 준비할 것들” 중에서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생활 적응, 즐거운 학교생활 경험, 활동 중심 능력 배양, 다양한 체험과 진로 탐색을 하면서 개인 맞춤식 학업 능력 신장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좋다. 고등학교에서의 학업 부담과 대입 경쟁에서 성공하려면 중학교 1학년은 진로 진학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국, 영, 수 기초 교과에 대한 선행과 심화 학습을 하면서 폭넓은 독서로 미래의 꿈을 설계하는 시간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자유학년제의 의미는 좋지만, 중학교에서 수학과 영어 학습에 더욱 신경을 써서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교과 공부가 다는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진로에 맞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관심 분야의 능력을 배양하는 일일 것이다. 중학교 생활에서 자기관리와 학업 능력을 키우면서 꿈과 끼, 흥미와 재능을 발견하고, 도전하는 진취성과 자기 주도성을 키우는 시간이면 좋겠다.- “중학교에 잘 적응하려면” 중에서 설명문, 논설문 등 비문학의 독해력도 키워야 한다. 비문학 작품을 읽고 분석하면서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고 말하기와 글쓰기 능력도 배양해야 한다.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가장 많이 틀리는 부분이 비문학이다. 과학, 기술,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제시문을 정확하게 독해하기 위해서는 중학교 때부터 비문학에 익숙해져야 한다. 비문학의 경우, 비문학 독해 문제집을 방학을 활용해 한 권 정도 풀어보는 것도 좋다. 수준별로 된 독해 문제집을 한 권 정도 풀어보면 비문학에서 주로 다루는 문제 유형도 알 수 있고 문제 푸는 감각도 익힐 수 있다.- “중학교 공부의 기술” 중에서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고등 세트 (최신 개정판) (전4권)
창비 / 남호섭, 이종은, 서덕희, 최은영, 김선형, 조인혜 (엮은이) /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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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청소년 학습남호섭, 이종은, 서덕희, 최은영, 김선형, 조인혜 (엮은이)
창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은 새로 바뀐 공통국어 교과서 총 9종 18권에 실린 작품을 시, 소설, 수필·비문학 갈래별로 나누어 구성했다. 여러 교과서에 중복해서 실린 필수 작품, 새로운 시대상과 감각을 전하는 작품, 처음에는 다소 낯설고 어렵더라도 찬찬히 곱씹어 읽어 보아야 할 작품 등을 다채롭게 엮었다. 또한 깊이 있는 감상을 위한 도움 글을 제시하고 작품마다 꼼꼼하게 단어 풀이를 달았으며, 새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에 도달하도록 이끌고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활동을 마련했다. 15년 가까이 쌓인 노하우로 수많은 독자의 신뢰를 받은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달라진 교과서를 위한 완벽한 대비일 뿐 아니라 국어의 기초를 차근차근 쌓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되어 줄 것이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고등 시] 1부 내가 사랑하는 사람(정호승)/나는 오늘(오은) 등 15편 2부 배를 매며(장석남)/사과 없어요(김이듬) 등 14편 3부 뿌리에게(나희덕)/깊은 흙(정현종) 등 15편 4부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정희성)/순간적(안미옥) 등 14편 5부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백석)/폭포(김수영) 등 14편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고등 소설 상] 김애란 / 노찬성과 에반 서유미 / 저건 사람도 아니다 김중혁 / 엇박자 D 공선옥 / 명랑한 밤길 김연수 / 뉴욕제과점 안소영 / 책만 보는 바보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고등 소설 하] 윤흥길 /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박완서 / 겨울 나들이 이태준 / 돌다리 채만식 / 미스터 방 김유정 / 봄·봄 지은이 모름 / 흥보전 지은이 모름 / 춘향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고등 수필·비문학] 1부 어떤 말은 죽지 않는다(박준)/선의를 믿는 것의 어려움(김금희) 등 16편 2부 언어의 높이뛰기(신지영)/인간의 뇌와 인공 지능(김상욱) 등 19편“2025년, 고등은 새 국어 교과서로 공부한다.” 개정 교과서 9종을 한 권에! 학생·학부모·교사가 선택한 부동의 베스트셀러 2010년 첫 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220만 독자에게 선택받은 검증된 시리즈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가 최신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창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초판 이후 새로운 교육과정에 따른 개정판을 내 왔으며, 이번에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됨에 따라 2025년 새 국어 교과서에 대비하는 최신 개정판을 낸다. 이번 교육과정에서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는 『공통국어1』 『공통국어2』로 개편되었다. 학기별로 학점을 이수하는 ‘고교 학점제’가 도입되면서 고등학교 학생들은 다양한 선택 과목을 통해 학점을 이수하는데, 공통국어는 여전히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배우게 된다. 최근 학생들이 단어의 뜻을 몰라 글을 이해하기 어려워하거나 글을 읽고도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는 등 문해력 저하 현상이 심화하면서 학교 현장에서도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현직 국어 교사들은 국어 교과서 작품의 원문을 읽는 것으로 시작해 읽기 능력을 다져 나가는 것이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 국어는 모든 과목 학습의 바탕이며, 국어의 기초를 튼튼히 세울 때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도 강화될 수 있다. 창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은 문해력의 기초를 쌓고 국어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맞춤 구성을 강화했다. 창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은 새로 바뀐 공통국어 교과서 총 9종 18권에 실린 작품을 시, 소설, 수필·비문학 갈래별로 나누어 구성했다. 여러 교과서에 중복해서 실린 필수 작품, 새로운 시대상과 감각을 전하는 작품, 처음에는 다소 낯설고 어렵더라도 찬찬히 곱씹어 읽어 보아야 할 작품 등을 다채롭게 엮었다. 또한 깊이 있는 감상을 위한 도움 글을 제시하고 작품마다 꼼꼼하게 단어 풀이를 달았으며, 새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에 도달하도록 이끌고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활동을 마련했다. 15년 가까이 쌓인 노하우로 수많은 독자의 신뢰를 받은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달라진 교과서를 위한 완벽한 대비일 뿐 아니라 국어의 기초를 차근차근 쌓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되어 줄 것이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최신 개정판 시리즈는 새 교과서가 개발되는 시기에 맞추어 중2 시리즈는 2025년, 중3 시리즈는 2026년에 출간될 예정이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고등 세트』(최신 개정판)의 특징 개정된 고등 공통국어 교과서 9종을 바탕으로 현직 국어 교사와 시인 등 엮은이들이 엄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25년부터 고등학생들은 공통국어를 필수로 공부한다. 공통국어 교과서 9종 총 18권에 수록된 모든 작품을 시인과 현직 국어 교사들이 꼼꼼히 읽고 분석했다. 9종 교과서에서 학생들이 필수로 읽어야 하는 작품을 가려 뽑아 시 72편, 소설 13편, 수필·비문학 35편을 수록했다. 감상의 호흡을 고려하여 부를 구성하고 작품의 전문을 수록 교과서에 여러 번 실릴 만큼 중요한 필수 작품과 시대 변화에 맞추어 새롭게 실린 작품을 고르게 싣고, 갈래별로 감상의 흐름을 해치지 않도록 부를 구성했다. 시의 경우 한 권의 시집을 읽는 것처럼 읽기 호흡을 고려하여 주제별로 부를 구성했다. 소설의 경우 발표 역순으로 수록하여 시대적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최대한 전문을 싣고 중편이나 장편일 경우 핵심 대목을 뽑고 생략된 줄거리를 붙여 이해를 도왔다. 수필과 비문학 산문의 경우 생태와 사회, 과학·기술, 매체 등 주제별로 묶어 제시하여 해당 분야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문해력을 키우는 도움 글과 독후 활동을 강화하고 낱말 풀이를 붙임 작품을 다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작가와 작품의 배경, 갈래의 이해를 돕는 도움 글을 달았다. 자기 주도적 감상을 위한 활동 문제와 더불어 문해력 향상의 기초인 어휘 학습 활동을 강화했다. 작품마다 어려운 단어에 낱말 풀이를 달아 이해를 도왔다.
계란 한판 수학 수학 1 (2017년)
골드교육 / 최수창.김성회 지음 / 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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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교육청소년 학습최수창.김성회 지음
최근 5년간 전국연합 학력평가와 학교 시험 기출문제를 면밀히 분석하여 대단원별 문항 유형을 한 판의 달걀수와 같은 30개 문항 유형으로 집약, 정리하고 최신 경향과 새 교육과정 2017년 학교시험과 전국연합 학력평가에 빈틈없이 대비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한 책이다.Ⅰ. 다항식 Ⅱ. 방정식과 부등식 Ⅲ. 도형의 방정식 특별부록■ 왜 내신 30 문항 유형 계란 한판 수학인가? 최근 5년간 전국연합 학력평가와 학교 시험 기출문제를 면밀히 분석하여 대단원별 문항 유형을 한 판의 달걀수와 같은 30개 문항 유형으로 집약, 정리하고 최신 경향과 새 교육과정 2017년 학교시험과 전국연합 학력평가에 빈틈없이 대비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 단원별 주요 개념과 공식 정리는 개념상기ZIP으로 시험 직전까지 잘 활용해 보세요! 시험 직전에 전 과정을 훑어보고 싶어도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봐야 할지 막연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학생들 각자 만들어 놓은 오답노트도 약점 보완에 큰 도움이 되지만 알고 있는 개념과 공식들을 한 눈에 훑어보고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한 특별 자료가 단원 개념상기ZIP입니다. 또한 개념상기ZIP에서 정리한 내용을 간단하게 확인해 볼 수 있도록 빈칸 완성 문제를 5~10문항 제시하여 교과과정의 핵심을 모두 정리하고 바로 확인해 보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최근 5년간 전국연합 학력평가, 학교시험 기출 문항을 분석하여 새 교육과정 단원별 30 문항 유형으로 집약하여 구성하였습니다. 풀어 볼 문제는 많고, 책도 다양하지만 기출 문제에서 문항 유형에 맞게 정리하고, 추려서 이 한 권 600여 문항으로 모두 풀어 볼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자랑거리입니다. 각 유형별 대표 문항을 예시하고, 각 주제 유형별 해결 방법을 제시하여 스스로 풀어 볼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해당 유형에 대한 풀이 연습이 충분히 되도록 유사기출 문항을 주제별로 분류하여 구성하였습니다. 보충 학습이 필요한 부분의 문항들을 이렇게 모아서 풀어 보면 각 유형에 대한 문제 해결 방법에 일관된 흐름이 있고, 연결 고리가 파악되면서 어렵게 느꼈던 유형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내신 대비 단원 30 문항 유형 평가로 학교 시험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각 단원에서 중간고사 또는 기말고사를 대비하여 공부할 때, 시험 직전에 풀어 볼 수 있도록 30 문항 유형별 평가 문제를 제공해드리니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학교시험에서 배점이 높고, 풀이 과정까지 모두 표현해야 하는 부분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서술형 문제도 각 단원별 3~6문항 제시하여 서술형 문제에 대한 연습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했습니다. ◆ 2017년 3, 6, 9, 11월 전국연합 학력평가 대비 2회 실전 모의고사로 최근 경향과 문제 유형을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모의고사는 대성, 이투스, 종로, 비상 등 전문입시기관의 최근 5년간 기출 문제에서 교재의 핵심 내용인 단원별 30 문항 유형에 적합하고, 시험 범위와 난이도에 맞도록 추출하여 구성한 2회 60문항입니다. 문제를 풀고 난 후 교재 앞부분의 빠른 정답을 확인하여 채점하고, 자신의 취약 부분과 문제 유형을 파악하여 본문을 활용하는데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래빗홀 / 추정경 (지은이) /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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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빗홀청소년 문학추정경 (지은이)
성장통을 겪는 10대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온 추정경 작가가 이번에는 고양이 세계에 천 년에 한 번 나온다는 ‘천 년 집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로 돌아왔다. 죽어 가는 새끼 고양이를 살리려 인공호흡을 하다 ‘고양이 말’을 이해하게 된 형사 고덕, 불법 동물 복제 연구소에서 태어난 백호와의 마지막 교감을 통해 특별한 능력을 얻은 소년 테오, 그리고 고양이를 해치며 능력을 얻은 뒤 더 강력한 힘을 갖기 위해 길 위의 생명을 위협하는 연쇄 킬러, 이 세 사람의 이야기는 천 년 집사의 자격을 둘러싸고 펼쳐진다. 소설은 판타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넘나들며 긴장감과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는 동물 학대와 유기 문제, 생명 경시 풍조 등 현대 사회에 꼭 필요한 주제를 다루며 억압받는 생명과 동물의 권리에 대한 문학적 상상력과 완성도 높은 서사를 선보인다. 독자들은 생명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고, 빌딩 숲 어딘가에서 위태롭게 살아가는 작은 생명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기울이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1. 두썸띵 동물병원 2. 인간 테오와 백호 티그리스 3. 모자란 그놈 4. 고덕의 이중생활 5. 테오의 기다림 6. 이고덕 집사의 시작 7. 연두와 분홍 8. 아파트의 터줏대감들 9. 2회차와 3회차의 방문 10. 노묘의 눈과 히말라야의 설표 11. 삵의 약속 12. 보은과 목숨억압받는 고양이들을 구원하고 세상의 평화를 가져올 단 한 명의 천 년 집사는 누가 될까? 서로의 영혼에 가닿아 이뤄 낼 간절한 바람 수많은 생명이 전하는 동물권에 대한 경이로운 이야기 “인간에게 일부일처제가 있다면 고양이에겐 ‘일묘일집사’란 제도가 있다”로 시작하는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는 세상의 모든 생명의 윤회를 돕는 '천 년 집사'가 누구인지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고양이와 인간의 시선을 오가며 전개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는 동물권과 생명의 가치에 대한 생각해 볼 거리가 담겨 있다. 주인공 고덕은 우연히 ‘고양이 말’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고, 이를 통해 고양이 사회를 직접 경험하며 인간이 생명에 저지르는 다양한 현실의 단면을 마주한다. 고양이에게 받은 보은을 배신으로 갚고, 길 위의 생명을 아무런 죄책감 없이 해치며, 생명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아 불법 동물 복제와 근친 교배를 강행하는 등 작품은 고양이의 시선과 언어를 빌려 문제를 예리하게 비추며 윤리적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현대 사회의 생명 경시 풍조를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닌, 오랜 역사 속에서 반복되어온 심각한 문제로 바라보며 천 년의 시각으로 이러한 어리석음을 극복하고,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 보통 사람들은 모르는 고양이의 진짜 능력 아홉 번 다시 태어난 전설 속 ‘백 년 고양이’를 찾는 추격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는 고대 이집트 신화 속 태양신 ‘라’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독창적인 이야기다. 태양신 라가 지하세계를 방문할 때마다 고양이로 변장했고, 여덟 신을 낳았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고양이는 아홉 개의 생명을 가진 신비로운 존재로 묘사된다. 작가 추정경은 이러한 신화적 상상력으로 고양이의 아홉 목숨 각각에 태양신 라의 특별한 능력이 깃들어 있다는 발상을 더하며 인간과 동물의 경계를 허무는 서사를 쌓아 올린다. 소설 속 고양이들은 아홉 번 환생하며 각 생에서 고유한 능력을 얻는다. 이 능력은 고양이 언어를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해, 다른 생명과 소통하는 능력, 과거의 죄를 꿰뚫어 보는 눈, 미래를 예측하는 힘 등 단계적으로 강력해지는데 인간은 고양이의 생명을 통해서만 능력을 받을 수 있다. 고양이들은 자신이 선택한 특별한 집사에게 능력을 직접 전하며 인간과 고양이 세계를 이어 준다. 2회차 인생으로 모든 생명의 언어를 이해하는 회색 고양이 메리, 3회차 인생으로 과거를 볼 수 있는 줄무늬 고양이, 회차를 숨기고 고덕에게 보은을 전하는 누룽지, 그리고 고덕의 반려묘 분홍 등은 독특한 개성과 역할을 통해 이야기에 활기를 더한다. 이들의 유머러스하면서도 따뜻한 협력은 고양이 세계의 정교한 묘사와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한다. 고양이들의 능력은 단순히 판타지적 설정에 그치지 않고, 인간 세상의 어둠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치로도 발휘된다. 고덕은 부여받은 능력을 활용해 길고양이들과 인간 세계의 갈등을 해결하고, 생명에 대한 존엄과 가치를 깨닫는 여정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다. 고양이의 능력을 받고 집사가 되어 범인을 추적하며 생명의 가치를 알아가는 여정 고덕은 살해당한 엄마 품에서 죽어 가던 새끼 고양이로부터 “자신을 찾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고양이의 첫 번째 능력인 ‘고양이의 언어’를 얻게 된다. 이후 엄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고자 길고양이들과 소통하며 유일한 목격자인 환생한 새끼 고양이를 찾아 나선다. 그 사이 고양이들 사이에서는 고덕이 천 년에 한 번 나타나는 ‘천 년 집사’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다. 한편, 동물 복제 연구소에서 근친 교배로 태어난 백호 ‘티그리스’와 깊은 유대를 나눈 소년 테오는 티그리스가 안락사당하는 순간, 고양이의 다섯 번째 능력을 얻는다. 동물들의 언어와 감각을 지닌 테오는 복제와 근친 교배로 영혼이 죽지 못한 채 고통으로 되살아나는 백호의 악순환을 알게 되고, 이를 끝내기 위해 천 년 집사가 될 운명을 받아들인다. 고덕과 테오는 각자의 자리에서 생명과 죽음, 그리고 공존에 대한 깊은 고민을 이어 가며 고양이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그러나 새끼 고양이를 찌르며 능력 일부를 얻게 된 연쇄 킬러가 자신의 능력치를 키우고자 길 위의 고양이들을 위협하려 하고, 이를 막지 못하면 모든 생명이 위기에 처할 상황에 놓인다. 고양이 세계에서 생명의 존엄을 지닌 자만이 ‘천 년 집사’가 될 수 있다는 규칙 속에서, 고덕과 테오는 연쇄 킬러보다 먼저 백 년 고양이를 찾아 아홉 능력을 모두 얻을 수 있을까? 또, 환생한 새끼 고양이를 찾아 엄마를 죽인 살인범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까? 그래서 고양이가 그대를 콕 집고 쫓아와 자신을 키우라고 매달리는 것은 아홉 가지 목숨 중 그 하나의 목숨을 온전히 그대에게 걸었다는 뜻이므로, 그대는 최선을 다해 거부하거나 최선을 다해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왜냐하면, 이건 잘 알려진 비밀인데, 고양이에게 보은과 복수는 동급이며 그들에게 선택지는 딱 두 가지뿐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그의 집사가 되면 고양이는 제 마음 내키는 대로 보은하지만, 어설프게 키우다 버린다면 그 죄과에는 열과 성을 다해 복수할 것이다. “테오 말이에요. 이상하게 동물들은 테오 손만 닿으면 얌전해지고 안 먹던 밥도 잘 먹고 그런단 말이지. 마치 두리틀 박사처럼. 엑스레이 찍기 전에 갈비뼈에 금이 간 걸 안다든지, 털로 덮여 안 보이는 곳에 피부병이 생긴 걸 안다든지. 그리고 고양이들이 테오만 보면 냐옹냐옹 울어 대잖아요. 자기 아픈 곳 하소연하는 환자처럼.”
단숨에 읽는 글로벌 한국사
풀빛 / 글로벌 한국사 편집위원회 엮음 / 201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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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청소년 역사,인물글로벌 한국사 편집위원회 엮음
(1권)문명의 성장과 한국 고대사 1부 인류의 탄생과 한국사의 걸음마 2부 제국의 시대와 고조선 3부 대이동의 시대와 삼국의 발전 4부 두 천하의 전쟁 5부 세계사의 대전환과 삼국 통일 (2권)분열과 융합의 세계와 한국 중세사 1부 융합의 실크로드 시대와 남북국 2부 대분열의 시대와 고려의 성장 3부 몽골 세계 제국과 고려의 투쟁 (3권)대항해 시대와 한국 근세사 1부 르네상스 시대와 유교 국가 조선의 성립 2부 대항해 시대와 조선의 진통 3부 동아시아 대전쟁과 조선의 재정비 4부 절대 왕정 시대와 조선의 부흥 5부 혁명의 시대와 조선의 선택 (4권)제국주의의 발호와 한국 근대사 1부 서세동점과 조선의 개항 2부 아시아의 근대화와 조선의 마지막 불꽃 3부 전쟁으로 치닫는 제국주의와 일어서는 식민지 민중 4부 거대한 파국과 다가오는 해방의 그림자 (5권)글로벌 시대와 한국 현대사 1부 두 세계의 충돌과 남북한 2부 시장의 질주와 남북한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한국사를 조망한 신개념의 통사, 글로벌 한국사 정리 노트 출간 !! 글로벌 한국사 시리즈는 세계사의 큰 흐름 속에서 한국사가 다른 세계의 역사와 어떻게 연관되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명한 새로운 개념의 역사책이다. 이는 새로운 역사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바를 충실히 반영하는 한편, 그동안 따로따로 배워 온 세계사와 한국사를 한데 통합해 엮음으로써 ‘오늘’을 사는 ‘우리’가 역사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충실히 안내하고 있다. 2012년, 마지막 권인 《글로벌 한국사 5 글로벌 시대와 한국 현대사》의 출간으로 완간된 글로벌 한국사 시리즈는, 여기에 다섯 권의 주요 내용 중에서도 반드시 알아야 하는 알짜만 골라내어 한눈에 한국사와 세계사를 알아보기 쉽게 엮은 정리 노트 《단숨에 읽는 글로벌 한국사》의 출간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정리 노트만 읽어도 글로벌 한국사의 흐름을 꿰뚫을 수 있다! 글로벌 한국사 시리즈는 인류의 탄생부터 바로 얼마 전인 2007년까지 세계사 속의 한국사 전체를 성실히 담아내다 보니 그만큼 읽어야 할 분량이 적지 않다. 그래서 글로벌 한국사 편집위원회는 독자들이 방대한 인류사를 접하면서도 순간의 역사에 함몰되지 않도록 수천 년 역사의 가장 중요한 부분만을 골라내어 전체 시대 구성에 맞도록 재정리하여, 세계사와 한국사의 유구한 흐름을 읽어 내면서도 그때그때의 역사가 어떻게 흘러왔는지를 조망할 수 있도록 정리한 《단숨에 읽는 글로벌 한국사》를 펴내어 글로벌 한국사 시리즈에 덧붙였다. 이 정리 노트의 기본 구성은 글로벌 한국사의 구성을 그대로 축소한 것이다. 1~5권의 각 권의 내용을 하나의 부로 구성하고, 각 권에 속한 부를 장으로 구성하면서 각 권과 부의 내용을 압축해 정리했다. 이를 통해 독자는 글로벌 한국사의 시대 구성을 따라가면서 각 시대의 중요한 사건과 역사적 맥락 그리고 결과물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물론 글로벌 한국사가 지향하는 세계사 속 한국사의 위치, 한국사와 세계사의 관계 등을 그대로 파악해 가며 역사를 읽어 낼 수 있다. 《단숨에 읽는 글로벌 한국사》는 글로벌 한국사 다섯 권을 읽은 다음에 읽어 보면 방대한 역사 속에서 놓쳤던 역사적 흐름과 주요 사건의 배열을 다시금 정리할 수 있을 것이며, 반대로 먼저 읽을 경우에는 인류사의 전체 흐름을 미리 머릿속에 그려 본 다음에 각 권에 반영된 역사를 읽어 가며 개개의 역사를 좀 더 정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곤충이 미래 식량이라고?
다른 / 윤자영 (지은이) /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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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과학,수학윤자영 (지은이)
우리 몸은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을까? 바로 70%의 물과 30%의 영양소다. 이 책은 우리 몸속을 구성하는 것들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우리 몸이 바깥의 영양소들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놀랍도록 촘촘한 과정을 보여 준다. 나아가 기후 위기 시대 먹거리로 떠오르는 채식, 유전자변형식품(GMO), 식용 곤충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매일 먹고 소화하고 배설하는 것은 너무나 익숙한 일인데,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낯선 나라에 먹방 여행을 떠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인구는 늘고 식량 생산은 줄어드는 미래에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먹으며 살아가게 될까? 이 책과 함께 영양 투어를 떠나 보자.1장. 갓생은 영양소로부터 #영양소 #물 #3대 영양소 #3부 영양소 우린 액체 인간이야 생물은 어떤 영양소로 되어 있을까? 에너지는 내게 맡겨 추위를 막아 줄게 내가 없으면 생명 활동을 못하지 유전자를 전달하자 아슬아슬했던 생명의 탄생 넌 내 생명의 비타민 철을 먹는다고요? [틈새 토론 – 트랜스지방, 금지해야 할까?] 12장. 소화와 흡수의 비밀 #소화계 #기계적 소화 #화학적 소화 #위 #소장 #대장 어서 오세요, 소화 기관입니다 자르자, 잘라! 위에서 소화가 된 게 아니라고? ‘쓸개 빠진 놈’의 진실 두 경로로 흡수하라 자동이라 다행이야 대장에 누가 산다고? [틈새 토론 - 영양소 알약이 개발된다면?] 13장. 유전자 ‘변형’이 아니라 ‘편집’! #유전자 변형 생물 #유전자 변형 식품 #GMO #유전자 편집 #유전자 가위 GMO란? 아직도 프랑켄슈타인 타령? 유전자 편집의 신기술 크리스퍼 최초의 식물 GMO는? 최초의 동물 GMO는? 환경 돼지에서 돼지 장기 이식까지 식량 생산을 늘려라 [틈새 토론 - GMO, 늘리는 게 좋을까?] 14장. 기후 위기 시대, 무얼 먹고 살까 #기후 위기 #미래 식량 #식용 곤충 먹을 게 이렇게 널렸는데? 고단백 완전식품, 곤충 고기가 아니어도 괜찮아 감자튀김이 암을 유발한다고? 모든 음식 알레르기가 사라진다면 영양소 SF의 세계로 [틈새 토론 - 채식 급식, 확대해야 할까?]몸 속에서 몸 밖으로, 먹어 온 것에서 먹게 될 것으로, 현재에서 미래로 떠나는 ‘영양’ 투어! 우리 몸은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을까요? 바로 70%의 물과 30%의 영양소입니다. 이 책은 우리 몸속을 구성하는 것들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우리 몸이 바깥의 영양소들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놀랍도록 촘촘한 과정을 보여 줍니다. 나아가 기후 위기 시대 먹거리로 떠오르는 채식, 유전자변형식품(GMO), 식용 곤충 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매일 먹고 소화하고 배설하는 것은 너무나 익숙한 일인데,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낯선 나라에 먹방 여행을 떠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인구는 늘고 식량 생산은 줄어드는 미래에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먹으며 살아가게 될까요? 이 책과 함께 영양 투어를 떠나 봅시다. 기후 위기와 식량 부족 시대,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어디까지 먹게 될까? 〈세계 식량 위기 보고서(GRFC)〉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약 2억 8,200만 명이 심각한 식량 위기를 경험했습니다. 더욱더 심각한 문제는 5세 미만 어린이 3,600만 명 이상이 급성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는 겁니다. 어린이와 여성, 그리고 분쟁과 전쟁 난민의 급성 영양실조도 심각하고요. 저자인 생물 교사 윤자영 선생님은 이러한 위기 상황에 우리가 영양소를 섭취하는 방식이 전과는 같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류의 생존을 위해 유전자변형식품(GMO), 채식, 식용 곤충 등의 식량 대안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거지요. 먼저,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생물이 원래 가지고 있던 유전자가 아닌 다른 유전자를 주입한 것을 ‘유전자 변형 농수산물Genetically Modified Organism(GMO)’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프랑켄 푸드’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뭔가 괴물 같고 건강에도 위험한 것으로 취급되는 일이 많았는데요. 저자는 실제로는 콩, 옥수수를 비롯한 GMO가 이미 우리의 식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으며, 우리 몸에 유해하지 않음을 과학적으로 충분히 증명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최초의 식물 GMO인 토마토와 최초의 동물 GMO인 연어 이야기도 들려주고요. 그리고 유전자 ‘변형’, 심지어 ‘조작’ 식품이라고 이름했을 때 무조건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가치중립적으로 유전자 ‘편집’ 식품이라는 용어를 쓰자고 제안하지요. 또한 저자는 요즘 학교에서 채식 급식을 선택할 수 있게 하거나 ‘채식의 날’을 정해 두는 것처럼, 이산화탄소와 쓰레기를 많이 발생시키는 육식 대신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권합니다. 그러면서도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콩으로 만든 콩고기나 동물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배양육 등 대안도 함께 알려 줍니다. 징그러워서 곤충을 어떻게 먹냐고? 이미 전 세계에서 먹고 있다고! 그리고 책의 제목처럼 “곤충이 미래 식량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설득력 있게 보여 줍니다. 인류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축을 키우고 있는데, 소의 수는 대략 13억 마리, 닭은 230억 마리가 된다고 합니다. 이것들 모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이산화탄소와 쓰레기를 만들어 내지요.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그리고 기후 위기로 점점 심각해질 식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대안으로 제시하는 것이 바로 곤충입니다. 이를테면 우리나라 사람들도 예전부터 즐겨 먹어온 번데기(누에나방의 유충) 조림, 메뚜기 구이 등의 간식과,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식용 곤충인 밀웜(갈색거저리 유충) 과자 등이 있습니다. 인구수는 계속 늘어나고, 지구 환경은 점점 나빠지고, 버려지는 음식은 넘쳐나니, 식량이 더욱 부족해지는 때가 오겠지만, 저자는 마냥 비관적으로만 보지는 않습니다. 우리의 영양과 생존을 위한 과학기술은 지금 이 순간에도 거의 SF(과학소설) 수준으로 놀랍게 발전하고 있으니까요. 앉은자리에서 짧고 굵고 빠삭하게 오늘도 완독! 〈오도독〉 시리즈 하루가 다르게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아이들은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도 벅찬 현실입니다. 과학이 교양인 시대, 교과 공부에 지친 10대를 위한 과학책 어디 없을까요? 〈오도독〉 시리즈는 청소년의 눈높이와 관심사에 맞춰 우주과학, IT 기술, 물리, 생물, 환경과 생태 등 ‘미래 필수 과학’을 눈앞에 가져다드립니다. 핵심 주제를 재치 있게 담아낸 도입부와 따끈따끈한 사회 이슈를 다룬 찬반 토론 코너로 누구나 완독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기본 개념부터 쟁점, 미래 전망까지 과자 먹듯 즐기다 보면 어느새 과학 레벨 업! 분량과 거품을 확 줄인 가성비 甲 독서로 과학 좀 안다는 자신감과 지적 포만감을 챙겨 가세요.우리 몸의 70%가 물이라는 소리는 들어 봤지? 맞아, 사람 몸의 약 70%는 물로 이루어져 있어. 그러면 액체 인간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는 거 아닐까? 잠깐, 그렇다면 99% 물로 되어 있는 오이는 액체인 걸까, 고체인 걸까? 자, 다시 우리 몸으로 돌아오자. 우리 몸의 70%가 물이라면 나머지 30%는 무엇으로 이루어졌을까? 우리는 음식을 먹고 자랐으니 우리가 먹는 음식에서 답을 찾을 수 있어. 당시 영국의 군의관 제임스 린드는 괴혈병을 치료하기 위해 이런저런 시도를 했어. 그러던 중 좋은 음식을 골고루 먹는 고위직 선원들은 괴혈병에 잘 걸리지 않는 것을 보고 신선한 과일에서 힌트를 얻었지. 이런저런 시도 끝에 린드는 선원들에게 라임 과즙을 주었더니 괴혈병이 치료된 것을 발견했어. 그 뒤로 긴 항해를 해도 괴혈병에 걸리는 사람이 없었지. 괴혈병이 치료된 것은 라임에 들어 있던 비타민 C 덕분이야. 십이지장으로 분비된 쓸개즙은 어떤 역할을 할까? 쓸개즙은 간에서 만들어져서 쓸개에 보관돼. 쓸개즙은 직접 소화하는 효소는 아니지만, 지방 소화를 돕는 윤활제 역할을 해. 직접 효소로 작용하지 않으니 쓸개즙이 없으면 지방 소화에 불편을 느끼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하지는 않아.종종 쓸개에 돌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담석증이라고 해. 용종, 즉 암이 생길 때는 쓸개를 제거하기도 해. 일단 쓸개즙은 간에서 만드니 상관없지만, 지방을 소화하기가 쉽지 않으니 음식물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할 거야. 자, 이제 ‘쓸개 빠진 놈’이라는 말이 소화와 관련해 성립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
카이스트 공부법
미래북 / 이신목 지음 / 201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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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북청소년 학습이신목 지음
서울과학고를 2년 만에 조기 졸업하고, 대한민국 1% 두뇌가 모여 있는 카이스트에 입학하여 박사과정을 마칠 때까지 치열하게 공부해 온 저자가 밝히는 ‘카이스트생들의 진짜 공부 비법’을 한 권에 담았다. 읽기, 노트 정리, 암기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법을 제시함으로써 공부를 잘하고 싶은 모든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다. 오랜 시간 동안 공부에 매진하며 가장 효율적인 공부법을 찾아 실천해 온 저자는 실마리, 이미지, 스토리 등을 이용해 쉽고 효과적으로 암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특별한 암기법들을 제시한다. 암기를 잘하는 방법은 암기를 즐겁게 하는 것이다. 암기를 즐겁게 하는 ‘카이스트 암기법’을 익히고 꾸준히 실천한다면 누구나 공부에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단순히 자신의 공부법을 나열함에 그치지 않고, 인생의 가치관과 미래의 꿈에 대해 꿈꿔야 할 중.고등학교 시기에 입시에만 매달려야 하는 현재의 제도권 안에서 ‘사람이 왜 살아야 하는지’, ‘삶의 보람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를 전한다.SECTION 1. 카이스트 천재들의 공부 원칙 Part 1. 카이스트 천재들의 3단계 공부법 공부를 잘하는 특별한 원칙이 있는가? 공부에 대한 관점 바꾸기 공부법 첫 단계, 읽기 노트 정리 외우기 정신적 자세 Part 2. 과목별 공부의 원칙 국어 공부의 원칙 수학 공부의 원칙 영어 공부의 원칙 과학 공부의 원칙 사회 공부의 원칙 Part 3. 카이스트 천재들의 수학 공부법 자세하고 꼼꼼하게 뜻을 새겨본다 철저하게 암기한다 어떤 것을 암기해야 하나 단번에 끝낸다 예습을 철저히 한다 수학 문제를 푸는 순서 Part 4. 수업 시간 100% 활용법 가장 중요한 수업 시간 수업 활용의 비법 수업 시간 중의 노트 필기법 Part 5. 시험공부의 원칙 계획을 세운다 시험 당일의 자세와 비법 학습 전략을 체크한다 Part 6. 예습 및 복습 요령 수업 5분 전 예습 전략 복습에 관한 일반 학생들의 오해 효율적인 복습 방법 Part 7. 효과적인 방학 활용법 방학은 재도약의 기회 생활 계획표 작성과 실천 Part 8. 자신만의 공부 스타일 찾기 사람마다 공부하는 스타일이 다르다 학습 스타일의 7가지 유형과 특성 Part 9. 명상을 통한 성적 향상 명상ㆍ마인드 컨트롤 이미지 트레이닝 SECTION 2. 카이스트 천재들의 암기법 Part 1. 카이스트 천재들의 암기 요령 이해한 다음에 암기한다 핵심을 파악한다 숫자에 의미를 붙인다 실마리를 만든다 연상 기억법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 기억의 힌트를 이용한다 출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암기를 즐겁게 하는 방법 의미를 부여한다 스토리의 구조를 만든다 Part 2. 암기를 위한 테크닉 노트의 활용 방법이 남다르다 눈에 확 띄게 한다 암기할 때 온몸을 사용한다 주위 사람들을 활용한다 암기를 습관화한다 집중력을 높인다 능률이 최고로 오르는 공부 시간 Part 3. 마인드맵 활용법 SECTION 3. 카이스트 천재들의 공부 노하우 Part 1. 카이스트 천재들의 정신 자세 자신을 스스로 조절한다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현재의 자신을 정확히 알고 있다 구체적 계획을 갖고 있다 자신만의 독특한 전략이 있다 학교생활에 충실하다 Part 2. 두뇌 개성에 적합한 공부 방법 개발을 위한 단계별 프로젝트 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3가지 방법 일주일을 보람 있게 보내는 3가지 방법 공부 욕구를 강화시키는 실천 프로그램 자신의 두뇌 개성을 찾는 프로그램 성적을 높여주는 실천 프로그램 Part 3. 카이스트 천재들의 생활 태도 카이스트 천재들의 공부방 카이스트 천재들이 즐겨 먹는 음식 운동 집안 분위기 카이스트 천재들의 시간 관리 비법 카이스트 천재들의 주말 활용법 시험 당일 컨디션 조절의 노하우 -부록 : 카이스트는 어떠한 학교인가?이 책의 내용은 서울과학고 2년 만에 조기 졸업, 대한민국 1% 두뇌가 모여 있는 카이스트에 입학하여 박사과정을 마칠 때까지 치열하게 공부해 온 저자가 밝히는 ‘카이스트생들의 진짜 공부 비법’ 학문에 왕도가 없다는 말은 학문을 함에 있어서 특정한 사람에게만 열려 있는 ‘특별도’가 없을 뿐, 만인에게 열려 있는 ‘일반도’는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따라서, 자신이 가는 길을 모른 채 무턱대고 가는 것보다는 어떤 길인지 알고 가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하고 여유롭다. 장기간에 걸쳐 학업과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았던 저자는 이러한 연찬을 거듭하며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도 벗어나서는 안 되는 원칙이 엄연히 존재함을 깨닫고 이른바 입시지옥에서 고생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공부의 길잡이가 되어주기 위해 이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단순히 자신의 공부법을 나열함에 그치지 않고, 인생의 가치관과 미래의 꿈에 대해 꿈꿔야 할 중·고등학교 시기에 입시에만 매달려야 하는 현재의 제도권 안에서 ‘사람이 왜 살아야 하는지’, ‘삶의 보람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하고, 효율적인 공부법을 찾음으로써 학생들이 좀 더 자신의 인생을 즐기며 살 줄 아는 길을 열어주고자 하는 저자의 바람이 곳곳에 묻어난다. 카이스트 천재들의 3단계 공부법은 제대로 읽고, 노트 정리하고 암기하는 것이다. 대한민국 모든 학생들이 교과서를 읽고, 노트 필기를 하고, 시험을 보기 위해 중요한 사항들을 암기하지만 누구나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카이스트에 입학한 상위 1% 학생들은 중·고등학생 때부터 이 단순한 3가지 습관을 공부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제대로 실천해나갔다. 카이스트 공부법에서는 읽기, 노트 정리, 암기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법을 제시함으로써 공부를 잘하고 싶은 모든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줄 것이다. 암기의 첫 단추는 이해다. 카이스트 암기법은 기본만 터득하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암기가 필수다. 그러나 암기는 누구에게나 고통스럽기 마련이다. 좀 더 재미있게, 좀 더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도록 암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오랜 시간 동안 공부에 매진하며 가장 효율적인 공부법을 찾아 실천해 온 저자는 실마리, 이미지, 스토리 등을 이용해 쉽고 효과적으로 암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특별한 암기법들을 제시한다. 암기를 잘하는 방법은 암기를 즐겁게 하는 것이다. 암기를 즐겁게 하는‘카이스트 암기법’을 익히고 꾸준히 실천한다면 누구나 공부에 자신감이 생긴다. 각자의 두뇌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공부한다면 능률은 더 높아진다. 세상 모든 사람들의 얼굴이나 지문이 각각 다르듯 두뇌도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두뇌 특성을 잘 알고 제대로 활용한다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공부를 할 수 있다. 각자가 가진 두뇌 개성을 발견하고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은‘이해와 응용’중심으로 변화한 수능 시험의 최근 경향과도 밀접하게 연관될 만큼 중요한 일이다.
교과서 속 국보 따라잡기 1
이치 / 박상래 지음 / 200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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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청소년 역사,인물박상래 지음
3가지 이유 중학논술
소금나무 / 박지영 지음 / 200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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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나무청소년 학습박지영 지음
현직 중학교사가 학생들의 시각과 관점에서 그들의 주된 관심사와 사물에 대한 논리를 명쾌하게 풀어놓은 논술 학습서. 요즘 교육계의 최대 과제인 '자기통제 훈련 및 인성교육' 을 주제로 해서 중학생에게 올바르고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갖추게 하는 한편, 각 주제마다 예화와 근거를 제시하고 각각의 질문에 '3가지의 이유' 로 답변을 하게 해서 논리적 사고의 탄탄함을 확보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우린 왜 머리를 마음대로 기를 수 없나요? 우린 왜 이성친구와 사귀면 안 되나요? 좋은 말도 많은데 왜 친구끼리 욕을 하나요? 친구를 왜 집단으로 따돌리나요? 그 아이는 왜 학교에 가기가 무서웠을까요? 우리 친구들이 왜 세상을 스스로 버릴까요? 학교에서 왜 체벌이 필요하나요? 학교 안에 왜 CC-TV가 필요한가요? 학교 화장실에서 왜 수상한 연기가 날까요? 학교 안에서 왜 휴대폰을 사용하면 안 되나요? 학교 안에서 왜 청량음료를 못 팔게 하나요? 학교청소를 왜 우리가 해야 하나요? 멀쩡한 학생이 왜 다이어트를 하나요? 밥상머리 교육이 왜 중요한가요? 친구들이 왜 조기유학을 떠나나요? ‘~데이’가 왜 이렇게 많은가요? 인터넷 실명제가 왜 필요한가요? 게임중독이 왜 무서운가요? 공공장소에서 왜 스킨십을 하면 안 되나요? 자위행위가 왜 나쁜가요? 우리 나이에 왜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야 하나요? 漢字를 왜 배워야 하나요? 우리는 왜 공부를 해야 하나요? 꿈과 목표를 갖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최근 들어 ‘논술’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사들도 갑자기 각종 논술연수를 받거나 논술수업을 연구하느라 바쁘고, 고등학생들은 각 대학이 실시하는 논술전형에 대비하느라 여간 걱정이 아니다. 그런가 하면 또 학부모들은 자녀에게 논술준비를 어떻게 시켜야 할지 몰라 답답해하고 있다. 논술실력이란 하루아침에 갖춰지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논술’이라는 보따리가 덜컥 던져진 교육현장은 혼란스럽기만 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사실 논술 그 자체는 매우 큰 의미를 지닌 교육방법이다. 사회가 급변하고 다양화될수록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끼리 많은 갈등을 빚게 되기 마련이며, 이런 갈등을 ‘대화와 토론’을 통해 풀어나가는 것이 민주사회의 기본원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화와 토론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자기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펼칠 수가 있어야 하며 이런 능력이야말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논술이란 내가 가진 지식을 바탕으로 그 위에서 자신의 가치관을 토대로 의견과 주장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지식만을 줄줄이 외운다고 논술이 되는 것도 아니며, 합당한 근거도 없이 자기주장만 나열한다고 해서 논술이 되는 것도 아니다. 즉 다양한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또 여러 가지 근거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표현하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해야만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책을 읽고, 토론하며, 자기의 생각을 발표하는 연습이 부족하며, 이런 연습이 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난생 처음 풀어보는 논술, 서술형 평가문항에 당황할 수밖에 없다.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을 활용해서 논리적으로 표현하면 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정작 문장 하나도 제대로 완성하지 못 하는 학생들이 부지기수여서, 교사들은 논술, 서술형 평가답안을 채점할 때마다 외계어로 이뤄진 이상한 문장들을 해석하느라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다 보니 학생들도 교사들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이다. 학원가에서는 논술과 서술형 문제를 대비한다며 교과서의 내용을 그대로 문제와 답변형태로 만들어 외우게 하지만 이것도 논술이 지닌 본래의 취지와는 어긋난 방법임은 두말할 것이 없다. 하지만 이런 중학생들에게 자기생각이나 주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두발문제나 휴대전화 문제 등 자신들과 민감한 주제의 경우에는 어찌나 주장이 강하고 논리적인지 교사들도 말문이 막힐 때가 있다. 가끔 이런 민감한 주제를 놓고 인터넷 커뮤니티를 이용해 토론해 보면 아주 적극적으로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이 ‘3 가지 이유 - 중학논술’은 바로 이 점에 착안해서 쓴 책이다. 논술이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의 문제로부터 출발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나와 동떨어진 문제, 정답이 뻔히 보이는 식상한 문제들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끌어내기가 어렵다. 하지만 당장 내가 학교와 집에서 부딪히는 문제, 즉 ‘두발 자유화’와 ‘휴대전화 압수 및 금지’, ‘청소년 이성교제’, ‘집단 따돌림’, ‘학교 폭력’ 등 대한민국 중학생들이 몸으로 겪고 있는 문제들이라면 아무리 발표력이 부족한 학생들이라도 누구나 쉽게 자기의 주장을 펼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학생들이 지닌 논술능력을 계발하는 단초이자 핵심인 것이다. 그리고 이 같은 주제를 택하게 된 데에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가 있다. 이 책에는 ‘중학생의 자기통제 훈련 및 인성교육 논술교재’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교직 일선에서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것 중의 하나가 학생들에 대한 인성교육이 점점 힘들고 어렵다는 점이다. 요즘 학생들은 공부를 잘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올바르고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되는 데에는 큰 관심이 없다. 예를 들어 ‘집단 따돌림’과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도 오히려 가해학생이 피해학생의 행동이 잘못돼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서 그랬다는 식의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괴롭혀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옳지 못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생각을 가진 학생들이 한 둘이 아니며, 인성교육의 부재가 이런 무서운 현실을 낳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훈계조의 연설은 요즘 학생들에게 그다지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다. 따라서 학생들 스스로가 먼저 생각하고 반성해 볼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글을 썼다. 이 책의 모든 주제들의 끝에는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이나 ‘올바른 해결책’을 묻는 질문이 포함돼 있는데, 문제와 답을 접하는 가운데 학생들은 ‘지금까지 나는 어떻게 행동해 왔는가?’, ‘내 행동과 생각은 과연 올바른 것인가?’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절로 갖게 된다. 주제 구성과 더불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세 가지로 말해 보라’는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문제는 하나 같이 ‘3가지의 이유’로 대답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왜 하필이면 세 가지일까? 사실 어떤 주장을 펼칠 때 한두 가지의 이유만 주장하는 것은 상대에게 설득력이 떨어지게 마련이며, 보통 세 가지 정도의 근거를 갖고 주장을 펼치게 되면 그 만큼 내용의 치밀함과 탄탄함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 이상의 근거를 대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학생들은 부담스러워질 것이다. ‘3’이라는 숫자를 선택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조금 어려울지 몰라도 항상 3가지 이유를 들어 말하는 습관을 기르다 보면, 단순하게 생각했던 문제도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짧고 단순한 한 가지 의견은 반대 입장을 가진 사람에게 반박을 받기 쉽다. 하지만 이 때 세 가지로 얘기하라고 하면 또 다른 근거를 찾기 위해 문제를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하게 되고,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바로 논술을 위한 생각열기의 시작인 것이다. 이 책은 특히 학생과 교사 사이에 비교적 견해의 차이가 많은 주제들을 선정해, 내 의견뿐만 아니라 나와 다른 입장인 사람들의 의견까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보통 논술을 할 때 내 의견만 펼치다보면 아집과 독선에 빠지기 쉽다. 따라서 반대 입장을 살피는 것은 내 의견을 좀 더 논리적이고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다. 모든 주제마다 상반된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문제를 제시했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다면 누구나 반드시 이런 과정을 거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쓰면서 학생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하게 됐다는 저자는 학생들을 교육의 주체라고 얘기하면서도 자신도 학생들을 인정하고 존중하려는 마음이 여전히 부족함을 느낀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학생과 교사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며 이 책이 대화의 시작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우린 왜 머리를 마음대로 기를 수 없나요? 학년 초가 되면 선생님과 학생들 간에는 한바탕 큰 전쟁이 벌어집니다. “규민아, 머리 좀 더 단정하게 자르고 오렴.” “어제 미용실 가서 자르고 온 건데요?” “우리 학교 규정에 뒷머리가 칼라에 닿으면 안 된다고 되어 있잖아? 네 머리는 지금 규정에 맞지 않아!” “하지만 여기서 더 짧게 자르면 완전 이상해진단 말예요. 한 번만 봐주세요. 네?” “안 돼!” “왜요, 선생님? 안 되는 이유가 뭐죠?” 아이들이 이렇게 묻지만 정작 선생님은 할 말이 없습니다. “임마! 안 된다면 안 되는 줄 알지, 이유가 많아!” “선생님, 머리를 기르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저희들도 머리를 길러서 염색을 하고, 파마도 하고 싶단 말예요!” 머리를 길러서 염색하고 파마하는 아이들은 친구들 사이에서 마치 영웅처럼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학교의 선생님들은 이러한 학생들을 혼내기에 바쁠 뿐, 정작 왜 두발 규정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제대로 얘기를 하기가 힘들거든요? 그래서 학교마다 대부분 학생들은 머리 규정에 때문에 괴로워하고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머리를 단속하느라 괴로워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어요. 심지어 어떤 선생님들은 가위를 들고 직접 학생의 머리를 자르기도 하고, 학생들은 이런 선생님을 피해 다니느라 정신이 없는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지난 2007년 8월, 경기도의 한 고교에서는 여름방학이 끝난 후 두발검사에서 걸린 학생 3백여 명을 운동장에 엎드려뻗쳐를 시켜놓고 교사들이 단체로 체벌하는 일이 일어나 큰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지요? 정말 전쟁이 따로 없습니다. - 본문 16~17
행복한 부자를 꿈꾸는 10대들의 경제캠프
행복한나무 / 정현우, 김지현 글, 박기복 엮음 / 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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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청소년 인문,사회정현우, 김지현 글, 박기복 엮음
추천사 실천적 생애 설계의 첫발 창업스쿨 선생님의 글 진로탐색과 경제공부의 시작, 창업스쿨! 프롤로그 돈 공부도 국영수처럼 1부 10대의 수입_ 내 지갑으로 들어오는 돈 01. 용돈 협상_돈 쓰는 습관을 바꾼 용돈 협상 02. 주식 투자_세상과 삶을 배우는 주식 투자 03. 근로기준법_아르바이트, 내 생애 첫 직장 04. 창업스쿨 1.0_학교 축제에서 사업하기 05. 창업과 판매_낭만과 현실사이 06. 직업윤리_더러운 돈, 깨끗한 돈 [Money Talk] 1. 용돈 협상의 기술 2. 10대를 위한 주식 투자의 원칙 3. 아르바이트, 이 정도는 알고 하자 4. 10대를 위한 사업 지침서 5. 사업을 통한 배움 6. 직업윤리를 세우자 2부 10대의 지출_ 내 지갑에서 나가는 돈 01. 소비_지름신이 강림하사 눈을 멀게 하시니 02. 기회비용_PC방이 잡아먹은 6,000시간 500만 원 03. 엥겔지수_난 오직 혀의 즐거움을 즐길 뿐 04. 가치와 효용_지금 이 순간의 기쁨을 위해 05. 어플루엔자_감사를 잃어버린 소비의 비극 06. 금전출납부_돈의 노예에서 돈의 주인으로 07. 윤리적 소비_돈으로 행복을 사는 법 [Money Talk] 1. 과시적 소비와 등골브레이크 2. PC방과 기회비용 3. 엥겔지수와 지니계수 4. 무엇이 상품의 가치를 결정하는가? 5. 소비 중독 바이러스, 어플루엔자 6. 나는 돈을 사랑하는가? 7. 양심과 세상을 위한 윤리적 소비 3부 경제와 공부_ 10대, 미래의 지갑에 눈을 떠라 01. 창업캠프_사업계획서에 눈을 뜨다 02. 마케팅_소비자를 살피며 창업 아이템에 눈을 뜨다 03. 생활과 경제_생활에서 경제 이론에 눈을 뜨다 04. 대학 탐방_캠퍼스를 누비며 대학에 눈을 뜨다 05. 기업 탐방_기업 탐방으로 경영에 눈을 뜨다 [Money Talk] 1. 창업캠프 제대로 활용하기 2. 마케팅과 독해력 3. 세상을 바꾼 경제학자들 4. 대학 탐방 제대로 다녀오기 5. 기업 탐방 제대로 체험하기 엮은이 글 돈은 다른 사람의 시간을 내가 쓸 권리다 \"지금, 당신의 아이는 용돈 관리와 소비를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국영수 공부만 하다가 중요한 돈 공부는 시기를 놓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 이 글을 쓴 현우와 지현이는 고등학생들이다. 그러나 웬만한 어른 못지않은 경제 개념과 재테크 경험을 갖고 있다. 어릴 때부터 금전출납부를 쓰고, 주식투자를 했으며,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창업스쿨]이라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사업계획서와 아이템 기획서를 만들어 실제로 돈을 벌었다. 그렇게 해서 번 돈으로 독거노인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면서 ‘돈’이 주는 즐거움까지 배웠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을 한 권의 책으로 냈다. 둘, 또 다른 고등학생인 석규는 PC방에 500만원을 소비했다. 석규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5년 동안 PC방에 갔으며, 최소 6시간씩 게임을 했다. 그래서 석규가 소비한 것은 500만원 외에도 6시간×365일×5년=10,950시간이라는 엄청난 시간이다. 다은이 역시 사고 싶은 것이나 먹고 싶은 것은 무조건 산다. 무분별한 지출이 몸에 배어 있는 것이다. 자, 우리 아이는 어떠한가? 국영수 공부에도 시기가 중요하듯 돈 공부 역시 시기가 있다. 10대부터 ‘경제’를 가르치지 않으면 ‘돈’이 있어 즐거운 인생은 꿈을 꿀 수 없을지 모른다. 그래서 정작 부자가 되었을 때 행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10대가 쓰고 10대가 배우는 돈 공부다. 용돈 협상의 노하우와 아르바이트, 그리고 돈을 잘 버는 것과 잘 쓰는 것까지 10대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더불어 경제 시사와 상식을 알려주는 Money Talk, 그리고 쉽게 배우는 경제용어까지 배울 수 있어 교실 밖 교과서로 손색이 없다. 행복한 부자를 꿈꾸는 10대를 위해 10대가 쓴 10대들의 돈 공부 이야기 돈 공부는 국영수 공부 못지않게 중요하다. 아니 어쩌면 더 중요한 공부다. 인생에서 돈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돈 공부를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다. 사회에서 배우는 경제는 시험을 위한 공부일 뿐, 진짜 돈 공부와는 별 관련이 없다. 10대를 위해 썼다는 경제 책은 10대들은 경험하지도 못한 어른 세상 이야기라서 10대들의 돈 공부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배우지 않고 잘하는 일은 없다. 돈 공부를 하지 않고 돈을 제대로 벌고, 제대로 활용하고, 제대로 쓸 줄 알 거라고 믿는다면 크나큰 착각이다. 이 글을 쓴 10대들은 어릴 때부터 금전출납부를 쓰고, 주식투자를 경험했으며,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직접 사업계획서를 쓰고, 실제로 돈을 벌고, 벌어들인 돈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그 과정에서 어떻게 돈을 벌고, 어떻게 돈을 관리하며, 어떻게 돈을 써야 행복한지를 배웠다. 그리고 행복한 부자로 살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한지도 배웠다. 이 책이 10대들이 행복한 부자가 되는 법을 배우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큰글자도서] 처음 의학
봄마중 / 조영욱 (지은이) / 2023.04.03
33,000

봄마중청소년 자기관리조영욱 (지은이)
'10대를 위한 진로수업'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아 미래를 계획하고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처음 지리학>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된<처음 의학>은 경희대학교 인체생리학 교수이면서 오랫동안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 강연을 해온 조영욱 교수가 쓴 책으로, 의학의 발전 과정과 세계의 의과대학 소개, 변화하는 의학의 미래, 재미있는 의학 이야기 그리고 의과대학 입학을 위한 꼼꼼한 팁까지 실려 있다.들어가는 글·6 1 의학은 어떤 학문일까? 최초의 의학 기록·18 | 세계 최초의 병원·22 | 현대의학의 시작·23 궁금 의학 히포크라테스 선서·26 2 의과대학의 역사 의과대학의 등장·34 | 영국의 의과대학·36 | 프랑스의 의과대학·37 | 유럽으로 퍼져나간 의과대학·38 | 미국의 의과대학·39 | 우리나라의 의과대학·40 | 국가별 의과대학 현황·45 | 지역별 의과대학 현황·46 궁금 의학 외과 수술의 역사·48 3 의과대학에서 무엇을 배울까? 의과대학의 교육과정·53 | 기초의학 과목들·55 | 임상의학 과목들·64 | 내과학·65 | 외과학·74 | 산부인과학·79 | 소아청소년과학·80 | 정신건강의학·81 | 응급의학·82 | 내과 계열 과목·82 | 외과 계열 과목·86 | 지원 계열 과목·88 궁금 의학 성형외과나 피부과는 왜 인기가 있을까?·94 4 의과대학을 졸업하면 모두 의사가 될까? 수련의, 전문의, 분과전문의·99 | 의료기관의 종류·104 | 의과대학 교수·108 | 정부기관 공무원·110 | 보건의료 분야 기업체 취업·113 궁금 의학 의학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의사나 병원·114 5 의학의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까? 불치병에서 만성질환으로·119 | 질병 진단 기술의 발달과 미래·121 | 질병 치료 약물의 발달과 미래·123 | 수술 치료의 발달과 미래·125 | 디지털 헬스케어와 원격의료·127 궁금 의학 수술복은 왜 초록색이나 하늘색일까?·132 6 의사가 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의과대학 입학을 위해 필요한 것·138 | 의사에 적합한 적성과 특기·140 | 공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뇌과학 원리·144 | 예비 의과대학생들에게 바라는 글·148 도움이 되는 자료들·149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의사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독서 <처음 의학> 아직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직업을 선택하고 싶은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학교 수업과목 외에도 얼마나 다양한 학문이 있고 졸업 후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소개가 매우 부족하기 때문이다. 봄마중의 <10대를 위한 진로수업>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아 미래를 계획하고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처음 지리학》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된《처음 의학》은 경희대학교 인체생리학 교수이면서 오랫동안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 강연을 해온 조영욱 교수가 쓴 책으로, 의학의 발전 과정과 세계의 의과대학 소개, 변화하는 의학의 미래, 재미있는 의학 이야기 그리고 의과대학 입학을 위한 꼼꼼한 팁까지 실려 있다. 생명의 시작과 끝을 마주하는 과학적 탐구, 의학 우리는 대부분 병원에서 태어나서 병원에서 숨을 거둔다. 병원과 의사는 우리의 삶 곳곳에서 함께한다. 평생 한 번도 아프지 않고 다치지도 않아 병원에 가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를 치료해 주는 의사라는 직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하며, 진료시설이 잘 갖춰진 병원은 필수적이며, 의학 지식과 기술을 다루는 의학은 매우 의미 있는 학문이다. 의사들이 처음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았던 것은 아니다. 16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외과의사는 단순한 기술자 취급을 받았고 외과의사가 부족해 이발사가 수술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교회의 몰락과 흑사병의 유행 등으로 과학적 사고가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과학의 힘을 이해하게 되었고, 생명을 다루는 의사라는 직업 역시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여유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의과대학을 가진 나라는 인도이다. 총 530개의 의과대학이 있다. 그 뒤를 이어 브라질이 317개, 중국이 159개다.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에 문을 연 경성의학전문학교(이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를 포함한 40개로, 세계 평균보다는 많은 편이다. 이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의료 시스템도 잘 갖추어져 있으며 교육열 또한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런 만큼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의과대학 입학을 원하고 있고 입학경쟁도 그만큼 치열하다. 우리나라 의과대학의 입학 정원은 3,000명이므로 성적만으로 말하면, 전국에서 3,000등 안에 드는 최상위 수능 성적을 받아야 입학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의학은 성적만 뛰어나다고 누구나 할 수 있는 학문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생명의 탄생과 죽음을 감당해야 하는 학문이고, 일하는 내내 아픈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직업이므로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랑 없이는 어렵다. 이와 함께 탄탄한 과학적 지식은 물론 뛰어난 수술 실력과 튼튼한 체력도 필요하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첨단기술은 의학의 미래도 바꿔가고 있다. 로봇을 이용한 수술이 늘어나고 있고, 스마트 폰이나 스마트 워치 등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질병의 발생을 미리 감지하는 스마트헬스케어도 활발히 진화 중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의사가 환자를 직접 만나 진료하지 못하면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료하는 원격진료도 시행되었다. 언제나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의학은 앞으로도 발전을 거듭하며 질병과 싸우고 인류의 생명을 지켜낼 것이다. 이 밖에도 수술복이 초록색인 이유, 청진기의 의미, 성형외과가 인기 있는 이유, 병원 간판에 숨겨진 비밀, 의학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응급실 등 의학 전반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청소년들이 의학이라는 학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절한 안내서이다.의학은 한자로는 醫學, 영어로는 medicine이다. 의학을 정의해 보면, 사람들에게 생기는 여러 가지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며, 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해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는 과학science의 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의사로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라면 고대 그리스 의사인 히포크라테스를 떠올릴 것이다. 실제로 히포크라테스는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며, 의사들이 지켜야 할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정리한 인물로 유명하다. 지금으로부터 약 2,500년 전 고대 그리스 시대에 만들어진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아직도 전 세계 의과대학에서 학생들이 예비 의사로서 엄숙한 선서식을 할 때 활용되고 있다. 지금과 같이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춘 의과대학은 아니지만, 그나마 체계를 갖춘 최초의 의과대학은 802년에 이탈리아 남부 살레르노에 세워진 살레르노 의과대학이다. 살레르노 의과대학에서는 기존의 도제식 의학교육이 이어지고 있었으나 건강과 질병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체계화하기 시작했다. 즉 어떤 지식과 기술을 언제 가르칠 것인지를 교육과정으로 만들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자리
이담북스 / 손창원 (엮은이) / 20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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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북스청소년 문학손창원 (엮은이)
마음 하나 _ 꽃길 고3이 사는 법 / 박예지 엄마 / 오주영 새벽 / 오주영 정리 / 이소정 광화문을 보며 / 이소정 수능 / 최효리 편지 / 김민지 겨울의 일기 - 마지막 페이지 / 손예준 대개 이러하다 / 손예준 불꽃놀이 / 손예준 꽃길 / 김경언 가시 없는 밤 / 김경언 B의 경우 / 박민정 끝없는 반복 / 김소정 할아버지를 위한 자리 / 백진주 결국 / 송민진 마음 둘 _ 에너지 보존 법칙 아버지 / 김동영 홍시 / 김서진 부담 / 김시연 열매 / 김시연 에너지 보존 법칙 / 박혜빈 빨강 / 이세영 내 동생 / 강하림 시험 전날의 역사공부 / 김민경 내성발톱 / 김진녕 처음이라 / 설재호 나무야 나무야 / 안지환 막이 내리면 / 정재은 열여덟 / 박혜빈 동화(同化) / 이세영 수능 / 김동희 속마음 / 김종권 마음 셋 _ 촛불 가족과 떨어진 시간 동안 / 한수빈 아버지 / 조은영 여름날 교실 / 박효경 이사 / 김미영 달 그리고ㆍㆍㆍㆍㆍㆍ / 박주은 촛불 / 김영경 선로 / 노지영 거울 / 곽민경 겨울바람 / 조인경 Silver Lining / 이영민 위로 / 강진희 8반 / 김세은 짝지에게 / 류승아 양파 / 안예은 이영아 / 이지은 우리는 하나 / 오채은 마음 넷 _ 그런 만남이 있었다 염원 / 이지수 방 / 오혜림 그런 만남이 있었다 / 장예진 시장 / 김정민 봄 / 김현아 이젠 안녕 / 문가형 내 편 / 송수진 낡은 사진 한 장 / 박효원 빈자리 / 안시현 잎 / 오옥영 네잎클로버 / 윤경은 슈퍼맨은 한결같이 그 자리에 있었다 / 최정민 고만 불러라, 가시나야 / 최효정 지각 / 김은영 괜찮아 / 임수진 걱정 / 김나영 수업 소개 시집 만들기 프로젝트 수업하기 해설 사례 마음과 마음이 만난 자리 / 손창원 마만자 후기 마ㆍ만ㆍ자의 추억 / 오채은 국어교사가 쓰는 마ㆍ만ㆍ자 후기 / 김나영 끝과 시작(詩作) / 김시연 우리의 작은 이야기마당 / 박혜빈 응원의 말 슬하에 시집 몇 권 / 이성희 모자람과 넘침이 만나는 자리 / 도진희 엮은 말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자리 / 손창원
서형일의 공부공감
문학수첩 / 서형일 지음 / 201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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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청소년 학습서형일 지음
2010년 출간된 <공부공감>의 개정판이다. 이번 개정판은 공부법 자체만을 알아서는 충분하지 않고, 공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공부에 영향을 미치는 ‘마음’ ‘행동’ ‘환경’의 3요소를 중요도 순으로 알기 쉽게 구성하고, 다른 공부법 책들이 놓쳐왔던 중요한 진실을 체계적으로 파헤친다. 또한 이전과 달리 각 과목별 맞춤 공부법에 따로 단원을 할애하여 자세히 다룸으로써,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학생들에게 명확한 길을 제시한다. 더불어 최신 입시 경향에 맞춘 입시 로드맵을 제공하였으므로, 실질적인 입시 준비 팁을 원하는 수험생들에게도 유용하다.추천의 글 이 책을 쓴 이유 PART_1 마음 조절하기 1 기대감 조절 실력 기대감 조절 이미지 기대감 조절 2 집중력 조절 영어를 정복하려 한 그해 여름 집중으로 임계치를 채워 천장을 깬다 집중의 세 가지 상태 집중도와 몰입 공부를 즐기는 법 PART_2 행동 조절하기 1 행동 시작하기 2 행동 지속하기 3 휴식하기 4 습관 만들기 습관 만들기의 필요성 습관을 바꾸는 법 5 상황 분석하기 PART_3 환경 조절하기 1 인간관계 맺기 선생님과 관계 맺기 친구와 관계 맺기 부모님과 관계 맺기 2 시공간 조절하기 공간 조절하기 시간 관리하기 PART_4 분야별 공부법 조절하기 1 영어 공부법 영어가 어렵고 재미없는 이유 STEP1) 기본적 영어 단어·품사 익히기 STEP2) 논리적 이해를 통한 영어 틀 만들기 STEP3) 한 권의 책을 텍스트 리메이킹 하기 STEP4) 수능 및 TOEIC·TOEFL 등 시험 대비 훈련 STEP5) 데이터 축적 2 수학 공부법 수학이 어렵게 느껴진 세 가지 이유 STEP1) 개념을 ‘진짜로’ 공부하는 법 STEP2) 개념을 ‘제대로’ 반복하는 법 STEP3) 문제를 ‘진짜로’ 공부하는 법 3 국어 공부법 국어·논술의 기반을 닦는 독서법 논술 공부법 수능 국어영역 준비법 4 내신 공부법 STEP1) 호기심을 가지고 수업을 쫓아가라 STEP2) 시험 1~2주전, 모든 필기를 베껴라 STEP3) 7회 반복하면 모든 것이 쉬워진다 PART_5 입시 로드맵 1 한국의 교육, 그리고 입시 이야기 한국 교육의 뿌리 입시 위주 공부의 결과 입시와 꿈의 교차점 꿈의 조각 찾기 : 꿈은 사라지지 않는 느낌이다 2 로열로더가 아니어도 괜찮은 입시 로드맵 3 고1 : 내신밖에 몰라 4 고2 : 내신을 준비하며 입시 전형을 탐색한다 정시 준비하기 수시 모집 입시 정보 구하기 학생부 종합 전형(입학사정관제) 준비하기 5 고3 : 전력을 다해 달려라 3월~여름방학 전 : 기반을 확실히 쌓는다 여름방학 : 약점을 보강하고 기출 문제로 유형을 익힌다 9월~수능 2주 전 : 실전처럼 문제 푸는 연습을 한다 수능 2주 전~수능 1일 전 : 부족한 점을 끊임없이 메꾼다 에필로그 감사의 글공부법 책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공부공감》 2013년 전면 개정판 출간! 2010년 처음 출간된 《공부공감》은 시중 공부법 책과 전혀 다른 신선한 내용으로, 많은 수험생들의 공감과 호평을 받았다. 저자 서형일은 거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2013년 자신의 공부법 이론을 새롭게 재정립한 《공부공감: 전면개정판》을 내놓은 것이다. 이번 개정판은 공부법 자체만을 알아서는 충분하지 않고, 공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공부에 영향을 미치는 ‘마음’ ‘행동’ ‘환경’의 3요소를 중요도 순으로 알기 쉽게 구성하고, 다른 공부법 책들이 놓쳐왔던 중요한 진실을 체계적으로 파헤친다. 또한 이전과 달리 각 과목별 맞춤 공부법에 따로 단원을 할애하여 자세히 다룸으로써,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학생들에게 명확한 길을 제시한다. 또한 최신 입시 경향에 맞춘 입시 로드맵을 제공하였으므로, 실질적인 입시 준비 팁을 원하는 수험생들에게도 유용하다. 10년의 경험, 통산 조회 수 150만 대한민국 최고 공부 멘토에게 받는 가슴 뭉클한 일급 과외! 2005년 4월, 최상위권 학생들의 커뮤니티인 ‘오르비스 옵티무스’에 한 편의 공부법 글이 올라왔다. 제목은 ‘바른 공부법’ 그 글은 순식간에 최고 추천 수와 1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그 글을 쓴 사람은 입시에 성공한 명문대 생이 아닌, 입시에 실패했던 재수생이었다. 그럼에도 그 글이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아무도 말하지 못했던 공부 마인드를 통찰력 있게 전달하여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그는 보란 듯이 수능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상위 0.3%를 기록하며 서울대에 입학한다. 그가 바로 공신닷컴의 스타 공신인 서형일이다. 저자는 대학 입학 후 교육의 기회가 닿지 않는 학생들을 위한 학습 멘토 커뮤니티 공신닷컴(www.gongsin.com)에 들어가 초대회장을 맡으며 공신닷컴과 기타 수험생 커뮤니티에서 10년간 150편이 넘는 칼럼을 쓰고, 수천 명의 학생들을 직접 상담해왔다. 그의 글과 강의는 공신닷컴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MBC 추석특집: 공부의 신〉 〈MBC 공부의 제왕〉 〈EBS 대학입시가이드〉 등의 TV 프로그램과 TED 강연을 통해 그의 공부 노하우를 알리기도 했다. 그의 공부법이 이렇게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강요하지 않고, 공부법을 알아도 실천하지 못하는 심리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꿰뚫고 공감을 이끌어내며 성적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다주었기 때문이다. 공부법은 다 아는데 실천은 못 한다고? 공부법은 단순하지만 우리는 복잡하기 때문이다 시중의 공부법들은 ‘성적을 올리는 비법’, ‘대학 잘 가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공부법은 다 아는데 실천을 못 해요” 라며 호소한다. 저자는 공부법은 단순할지 몰라도 우리 자신은 복잡하기 때문에, 그저 ’당연히 해야 할 것’들만 늘어놓는 공부법으로는 그런 고질병을 해결할 수 없다고 한다. 기존의 공부법 책들이 제시하는 방법은 그저 머릿속에서만 맴돌 뿐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이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저자 자신의 시행착오와 10년에 걸친 멘토링 경험, 그리고 심리학·교육학·사회과학·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집대성하여 기존 공부법이 놓쳐온 중요한 점들을 일깨워주고, 일반적인 통념을 산산조각 낸다. 예를 들어《공부공감》에서 저자는 공부가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 공부하는 장소와 시간, 함께 지내는 친구나 선생님·부모님 같은 주변 환경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제까지의 공부법들이 이러한 주변 환경에 맞춰 무조건적으로 의지력을 발휘해서 견디면서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면, 이 책에서는 나에게 잘 맞아 공부가 잘되게 하는 환경을 어떻게 파악하고 활용할지 여러 연구 결과와 저자의 경험 등을 통해 제시한다. 특히 눈여겨볼 만한 것은 자신보다 잘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고생을 하다 보면 공부를 절로 잘하게 된다는 통념을 깼다는 점이다. ‘무조건 높은 반에 가라’라는 말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자신의 실력에 비해 지나치게 수준이 높은 집단에서는 보통 계속되는 실패로 좌절하여 공부에 대한 열정 자체를 잃을 수 있으므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집단을 선택해야 좌절하지 않고 자신감을 얻어 공부를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또 저자는 열정만 있으면 다 된다거나, 강력한 의지력으로 무조건 열심히 하라고 하는 공부법 책들에 대해서도 일침을 놓는다. 의지력도 휴대폰 배터리처럼 소모되면 충전해야 하는 자원이기에 무작정 목표를 향해 힘겨움을 참고 공부하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의지력이 약하다며 자학하는 수험생들에게 강한 의지력 없이도 공부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망치로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라거나 ‘공부법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소름끼친다’ ‘놀라울 정도로 심리를 정확히 꿰뚫는다’라는 학생들의 반응처럼, 이번 최신 전면개정판 《공부공감》을 보면 이전까지 놓쳐왔던 공부의 진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위압이 아니라 위로로 다가오는 공부 따뜻하고 강력하다! 10년 동안 학생들을 매일같이 상담해 온 그는 항상 진정성을 지니고 학생을 대한다. 재수까지 해서 대학에 가는 과정에서 수험 시절을 치열하고 힘들게 보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누구보다 깊게 학생들의 결핍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최대한 도움을 주려 노력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은 안타까움 때문에 씌어졌습니다. 우리 모두는 배우고자 하는 강렬한 습성을 타고났습니다. 그런데 많은 교육자들은 우리의 잠재력을 발현시키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은 채 무조건 열심히 하라고만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스스로 공부에 소질이 없는 사람이라고 여기게 됩니다. 공부공감이 공부의 프리즘 같은 역할을 해서 이제껏 몰랐던 ‘나’의 빛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면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는 상업적이고 혹하게 하는 말없이 공부에 대해 진심어린 논의를 하는 것만으로도 책이 자체의 생명력을 얻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한다. 진심을 다해 쓰였기에 그의 시선은 따뜻하면서도 강력하게 다가온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위압으로 다가왔던 공부가 위로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 *《공부공감》에 관한 추가 자료는 서형일의 ‘공부공감 카페(http://studyempathy.com)’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