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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전하며 내일을 준비하는 기상캐스터
토크쇼 / 최아리 (지은이) / 2025.03.25
15,000원 ⟶ 13,500원(10% off)

토크쇼청소년 자기관리최아리 (지은이)
기상캐스터는 오늘의 날씨가 우리의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작은 기온 변화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감각적으로 전달하는 직업이다. 단순히 날씨를 전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날씨로 인해 사람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하는 역할도 한다. 날씨와 기상 현상에 관심이 많고, 대중과의 소통을 즐기며, 방송 및 미디어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기상캐스터 최아리의 프러포즈 첫인사 기상캐스터의 업무 기상캐스터의 주요 업무는 무엇인가요 날씨 예보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정보는 무엇인가요 다른 나라의 날씨 예측모델도 참고하나요 어떤 때 기상캐스터가 직접 취재하나요 위험기상일 때는 어떻게 방송하나요 최근 날씨 예보에 변화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예보가 크게 빗나갔다면 어떻게 대응하나요 자료 조사는 어떻게 하나요 방송 대본을 작성하는 노하우가 있나요 야외 중계방송은 언제 하는 건가요 외국 날씨를 예보할 때도 있던데요 기상캐스터의 하루 기상캐스터가 되는 방법 어떤 소양을 갖추면 좋을까요 바른 자세와 정확한 발음은 필수겠지요 어떤 전공을 선택하면 유리할까요 기상캐스터는 어떻게 채용되나요 기상캐스터의 세계 업무가 익숙해질 때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날씨 예보는 생방송으로 진행하나요 기상캐스터는 모두 프리랜서인가요 이 일을 잘하기 위해 평소에 노력하는 게 있나요 일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직업적인 습관이나 질병이 있을까요 어떤 스트레스가 있고, 해소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언제 보람을 느끼세요 제보 영상이나 사진은 어떻게 구하나요 기후변화는 어떻게 일어나고 있나요 기상캐스터의 미래를 어떻게 예상하세요 다른 분야로 진출할 수 있나요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기상캐스터의 사계절 꽃이 피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하는 봄 날씨 예보 폭염과 폭우의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여름 날씨 예보 자연의 선물을 기대하며 예보하는 가을 날씨 한파와 폭설을 걱정하는 마음이 앞서는 겨울 날씨 예보 기상캐스터 최아리의 V-LOG 나도 기상캐스터 알쏭달쏭한 날씨 예보 표현 알아보기 기상캐스터 최아리 스토리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일흔아홉 번째 시리즈! 『날씨를 전하며 내일을 준비하는 기상캐스터』 이 일을 하면서 기상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직접 알게 되니까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보다는 기상에 관한 전문 지식이 필요한 직업이라는 생각이 강해지고 있어요. 뉴스의 날씨 예보는 1차원적으로 날씨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자료 검토도 충분히 하고, 실제로 날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취재해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준비해요. 그래서 저는 날씨가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치는 부분을 포괄적으로 다루면서 기상캐스터만의 전문성을 획득하려고 합니다. 기상청의 통보문이 없다면 날씨 예보는 불가능해요. 기상청은 수많은 장비를 동원해 육지와 산간, 바다 등 전국 곳곳의 기상 정보를 취합해 슈퍼컴퓨터가 예측모델을 제시해요. 이렇게 수많은 장비를 설치해 자료를 모으고 날씨를 예측하는 일은 엄청난 비용이 드는 사업이에요. 국가 기관이나 대규모 장비를 갖춘 기업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나라가 국가 기관으로 기상청을 운영하지요. 기상을 예측하는 일은 개인이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반드시 기상청의 통보문이 나와야 날씨 예보를 할 수 있어요.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예전에 경험해 보지 않은 더위가 찾아왔어요. 지난 여름에는 폭염이 지속되자 여러 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도심의 온도가 얼마나 높은지, 또 그늘과 햇살 아래의 온도는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아보기 위해 온도계를 들고 나가 뙤약볕 아래와 그늘의 온도 차이를 취재한 적도 있어요. 제가 취재하는 것은 기자들이 하는 것처럼 오랜 시간 준비하는 건 아니에요. 그래서 멀리 가거나 오랜 시간이 드는 취재는 잘 하지 않고 방송국과 가까운 곳이나 서울시 안에서 취재하는 편이죠. 단순하게 몇 월 몇 일 온열 질환자 몇 명 발생, 언제부터 언제까지 몇 명 발생했다는 기록만 예보에 사용하면 너무 밋밋해요. 그래서 저는 소방재난안전대책본부에 직접 전화를 걸어서 그날 직접 출동한 사례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몇 건이나 되는지, 출동했을 당시 환자의 체온은 몇 도인지, 연령대는 어느 정도인지 등을 세세히 물어봐요. 그렇게 직접 물어보면 의외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우리는 보통 온열 질환자 중에 고령의 노인들이 많을 것이라 예상하는데, 근래에는 50대도 있고 30대도 있었어요. 폭염이 지속될 때는 고령자 위주로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데, 직접 취재한 자료를 통해 요즘엔 젊은 사람들도 위험할 수 있는 지독한 더위라는 포인트로 시청자에게 다가갈 수 있어요. -『날씨를 전하며 내일을 준비하는 기상캐스터』 본문 중에서
달콤한 수학사 1
일출봉 / 마이클 J. 브래들리 글, 오혜정 외 옮김 / 2007.08.24
9,700원 ⟶ 8,730원(10% off)

일출봉청소년 과학,수학마이클 J. 브래들리 글, 오혜정 외 옮김
수학에 중요한 공헌을 한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수학에 보다 흥미있게 접근하도록 돕는 『달콤한 수학사』시리즈 제 1권, 기원전 700년부터 서기 1300년 사이에 등장했던 10명의 유명한 수학자들의 삶을 통해 수학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10명의 수학자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동안 자연스럽게 산술계산과 수론, 대수학, 기하학, 삼각법, 수리천문학과 수리물리학 등 수학의 역사를 배울 수 있으며,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바빌로니아와 이집트, 중국의 문명사회에서 이루어진 수많았던 수학의 혁신을 가져온 사람들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다. 1권에서는 기원전 700년부터 서기 1300년 사이의 기간에 존재했던 모든 문화권의 수많은 수학자들을 대표하여 네 문화권, 즉 그리스와 인도, 아라비아, 중세 이탈리아 출신의 수학자 10명을 소개하고 있다. 수학이란 인류가 끝없이 노력하여 얻은 달콤한 열매 국내 수학 관련 출판 동향을 살펴보면 대부분 아동 혹은 초중등 학생 학습용으로 수학에 대한 원리· 개념 학습 위주의 도서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반면 청소년을 비롯한 일반인들이 수학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출판물은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그나마 간간이 소개되고 있는 책들도 대부분 전공자들이나 관심을 가질법한 어려운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점에서 ‘일출봉’에서 출간된 (전5권)는 의미 있는 도서로 주목받을만하다. 는 인류 최초의 수학자로 불리는 ‘탈레스’로부터 암호를 만드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한 스물다섯 살의 ‘사라 플래너리’까지, 고대부터 현재까지 50명의 뛰어난 수학자들을 소개하는 다섯 권의 매력적인 시리즈이다. 이 책들에는 인류가 가진 수학지식의 지평을 넓힌 사람들의 이야기가 숨어 있다. 그들 중에는 수학적 재능이 뒤늦게 꽃핀 사람도 있고, 어린 시절부터 신동으로 각광받은 사람도 있다. 또한 가난한 사람이 있었는가 하면 부자인 사람도 있었으며, 남자와 여자, 엘리트 코스의 교육과정을 밟은 사람과 독학으로 수학을 공부한 사람도 있었다. 직업면에서는 교수, 사무직 근로자, 농부, 엔지니어, 천문학자, 간호사, 철학자 등으로 각양각색이었다. 수학을 공부한 사람들의 이처럼 다양한 배경은 ‘수학적 재능’이라는 것은 그들의 국적, 인종, 종교, 성별이나 장애여부와 무관함을 말해 준다. 곧 이들은 유명세와는 상관없이 많은 도전과 장애물들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기법과 혁신적인 생각을 발견하고 이미 알려진 수학적 정리들을 확장시켜온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재능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는 수학 역사상 주목할 만한 대표 수학자를 소개하는 책이라기보다 수학에 중요한 공헌을 한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수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은 물론 수학에 관심이 적은 일반인 또는 청소년들에게 수학 세계의 진정성을 소개함으로써 메마른 세계로 인식되어 있는 수학 세계에 대해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목적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민주주의가 바꾼 세계의 역사
노느매기 / 한효석, 김대갑 (지은이) / 2022.09.25
16,500

노느매기청소년 역사,인물한효석, 김대갑 (지은이)
민주주의 역사 시리즈 2권. <삐딱하게 보는 민주주의 역사>를 이은 <민주주의가 바꾼 세계의 역사>편이다. 시리즈 첫 권이 상식으로 알고 있던 민주주의 역사를 뒤집어 보면서 감춰진 민주주의 역사의 진실을 밟아간 내용이라면, 둘째 권인 이 책은 민주주의가 세계사에서 어떻게 작동하며 역사를 이끌어 왔는지를 알아본 내용이다. 역사 교과서에서 민주주의는 좀 더 많은 사람이 주권 행사를 할 수 있는 체제를 민주적이라 보았다. 신분제 사회에서 왕족, 귀족층의 특권이 약화되고 점차 시민에게로 권력이 이행되는 과정을 민주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책은 세계사 교과서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역사 속 민주주의적 요소들을 찾아보고, 그 요소들을 어떻게 작동시켜서 많은 사람에게로 주권이 이전되어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게 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세계사 교과서에서 다룬 역사적 사건들을 자세하게 풀어 설명하면서 그 안에 담긴 민주주의적 요소들이 어떻게 다음에 올 사건들을 잉태하고 탄생하게 되었는지 추적해 보았다. 민주주의가 오늘의 역사에 다다르기까지 어떻게 인류의 역사를 변화 발전시켜 왔는지, 민주주의가 이끌어낸 그 역사의 과정을 4편의 옴니버스 영화를 감상하듯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Ⅰ.민주주의의 출발점(민주주의 발전의 첫 단추를 끼우다) 1 다양성과 개방성이 그리스 민주주의를 잉태하다 2 로마, 제국과 민주주의가 동거하다 3 롱다리 에드워드는 왜 의회를 소집했을까? 4 도시의 공기는 자유를 선사해 준다 Ⅱ.민주주의의 정치적 토대(시민혁명, 국민국가를 향하여) 1 혁명의 쌍두마차, 무한도전을 꿈꾸다 2 바스티유 감옥의 열쇠, 대서양을 건너가다 3 인류의 성인식, 자유와 평등으로 치르다 4 롤러코스터를 탄 몽상가들, 바리케이드를 넘어 질주하다 5 『사랑의 학교』에 담긴 리소르지멘토, 국민을 만들어내다 Ⅲ.민주주의의 경제적 토대(산업혁명, 자본주의 사회를 향하여) 1 산업혁명, 자본주의에 날개를 달아주다 2 『올리버 트위스트』 속 영국의 그늘,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3 인간 동물원의 등장, 제국주의의 덫에 빠지다 Ⅳ.민주주의의 과제(여성, 제국, 그리고 전진하는 민주주의) 1 우먼 파워, 세계대전의 포화 속에서 꽃피우다 2 민주주의의 원죄, 지금도 비극으로 계속되다 3 파시즘과 피노키오,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다 4 금지하는 것을 금지한다, 민주주의는 계속 전진하다세계사에 가려진 민주주의 역사 이야기 이 책은 고대부터 근대, 현대까지 통사적으로 세계의 역사를 담아내면서 민주주의란 가치가 각 사건마다 또는 각 나라에서 어떻게 작동하여 어떤 사회로 변화시켰는지, 민주주의적 시각으로 살펴본 세계사다. 민주주의의 싹을 틔우고 성장시켰다고 본 서양의 역사가 주축을 이룬다. 민주주의 시각으로 본 역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사와 많이 다르다. 현대의 민주주의적 시각에서 바라보기 때문이다. 오늘날 민주주의적 가치를 역사 속에서 찾아보면서 발전과 한계를 살펴보고, 그로 인한 미래의 사건까지 추적해 보는 재미가 있다. 민주주의로 바라본 아테네의 민주주의, 로마의 공화정, 암흑기 중세, 시민혁명을 이끈 부르주아의 자유주의, 그리고 민족주의, 제국주의, 파시즘은 상식의 역사와 달리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바로 세계사에 가려진 민주주의 역사 이야기다. 이를 통해 서양의 역사가 발전과 후퇴를 반복하면서 더디게 평등 세상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었던 까닭을 알게 된다. 아울러 우리가 아직도 민주주의가 절실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될 것이다. 역사는 의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민주주의 역사의 출발점 1. 고대 그리스: 전쟁으로 성장하고 제국주의를 바탕으로 발전한 아테네 민주주의였기에 결국 멸망할 수밖에 없었다. 2. 고대 로마: 전쟁을 통해 세계 국가로 발전한 로마가 공화정에서 어떻게 제국으로 변해갔는지를 담았다. 3. 중세 유럽: 에스파냐, 영국, 프랑스의 신분제 의회와 가톨릭 공의회가 어떻게 시작되어 어떤 변화를 겪으며 민주적 요소를 갖추어 갔는지를 다루었다. 4. 중세도시의 성장: 중세도시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길드가 어떻게 도시를 장악하게 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민주주의 역사의 정치적 토대 1. 영국혁명: 젠트리와 청교도혁명, 크롬웰과 커피하우스, 명예혁명과 내각책임제의 연관성과 진행 과정을 민주주의 눈으로 풀어냈다. 2. 미국독립혁명: 바스티유 감옥 열쇠가 미국으로 간 까닭, 조지 워싱턴의 선택으로 이룩된 민주공화국, 조지 워싱턴과 라파예트의 관계 등 다양한 에피소드와 관련된 독립혁명 과정을 담았다. 3. 프랑스혁명1: 오페라 '피카로의 결혼', 살롱 문화와 계몽사상, 바스티유 감옥 습격 사건, 로베스피에르의 민주주의 등 프랑스혁명 직전과 직후의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4. 프랑스혁명2: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 브뤼메르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나폴레옹, 2월 혁명과 7월 혁명, 파리 코뮌까지의 프랑스혁명 과정을 담아냈다. 5. 이탈리아의 통일: 『사랑의 학교』에 담긴 이탈리아 국가와 국민 만들기, 마치니.가리발디.카보우르의 활약, 피자 등 음식을 통한 애국심 고조 등을 통해 이탈리아 통일 과정을 쉽게 풀어냈다. 민주주의 역사의 경제적 토대 1. 산업혁명: 런던 만국박람회와 수정궁, 파리 만국박람회와 에펠탑.자유의 여신상 등을 통해 산업혁명으로 인한 산업 발전 과정을 살폈다. 2. 산업혁명의 어둠: 『올리버 트위스트』에 담긴 영국의 그늘, 자유주의 강화로 날개를 단 부르주아, 기계파괴운동과 차티스트운동, 기계에 통제를 받는 근대적 시간 등을 세세히 다루었다. 3. 제국주의의 등장: 인간동물원 전시, 사회진화론 등장, 제국주의와 민족주의 관계 등에서 식민지화의 정당성 이론에 대한 오류를 짚어봤다. 전진하는 민주주의 1. 전쟁으로 꽃핀 여성 인권: 잔 다르크부터 서프러제트까지 짚어본 후 배제된 여성 참정권이 20세기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확대되는 과정을 엮어냈다. 2. 약소국에 대한 비민주주의적 행태: 시에라리온 내전과 핏빛 다이아몬드, 클린턴 부부에 저항하는 아이티인들 등을 통해 현재도 지속되고 있는 제국주의의 후유증과 행태, 신식민주의를 담았다. 3. 파시즘과 민주주의의 후퇴: 홀로코스트, 민족주의와 피노키오를 이용한 파시즘 정권의 문제점을 짚어봤다. 4. 전진하는 민주주의: 68혁명, 시애틀 전투, 월가 점령 사건 등을 통해 대안적 세계화와 자본주의.자유주의의 한계를 다루었다.로마인들에게 전쟁은 일종의 수익사업으로 시민의 의무이자 권리였던 셈이다. 한편 정복지는 로마의 빈민들을 이주시켜 토지를 대여하거나 소유할 수 있게 했다. 로마 시민에게 전쟁은 복지정책이자 정치적 목적의 통치행위이기도 했다.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사회에 불만이 많을 수밖에 없고 언제든지 ‘불온한’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는 빈민들을 전쟁을 통해 ‘건전한’ 자영농민으로 육성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랑과 권력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착각이라는 함정에 빠지기 쉽다는 것이다. 그러한 착각이 사랑과 권력 모두를 추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그것을 비껴간 예외적인 인물이 존재한다. 바로 1789년 미국 초대 대통령에 취임한 조지 워싱턴이다. 그는 ‘킹 조지’(King George)의 유혹을 끝내 뿌리쳤다. 그를 굳이 건국의 ‘아버지’로 추켜세우지는 않더라도 그가 보여준 절제의 미덕만큼은 알아야 하는데, 그 절제의 미덕이 미국을 공화국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사랑의 학교』에 등장하는 이 글은 완벽한 소설이다. 이탈리아라는 국가도 민족도 없었는데 어떻게 이탈리아인의 피가 흐를 수 있다는 말인가? 그리고 불과 60만 명밖에 사용하지 않는 언어인 이탈리아어로 된 책이 대체 얼마나 많았다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모든 이야기가 이탈리아어로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나! 이러한 상황에서 이탈리아인이자 독립을 향해 헌신할 수 있는 ‘국민’, 즉 피렌체인이나 시칠리아인이 아닌 이탈리아 국민을 만들기 위해서 카보우르는 신문 <리소르지멘토>를 창간했다. 『사랑의 학교』도 리소르지멘토를 목적으로 쓰인 소설이다.
과학 쫌 아는 십대 1~10 세트 (전10권)
풀빛 / 고재현, 오승현, 장홍제, 최원형, 이지유, 오정근 (지은이), 방상호 (그림) / 2021.01.25
130,000원 ⟶ 117,000원(10% off)

풀빛청소년 과학,수학고재현, 오승현, 장홍제, 최원형, 이지유, 오정근 (지은이), 방상호 (그림)
미래형 인재를 만들려는 이런 교육의 흐름에 맞춰, 풀빛은 지식의 양보다는 핵심이 되는 개념을 선별하고 그것이 어떤 원리로 이루어져 있고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또렷이 알게 하는 청소년용 과학 시리즈이다. 핵심과 원리, 그리고 적용이라는 삼박자에 질문과 토론을 유도하는 인문학적 고찰은 중학생 독자와 현장 교사, 학부모들이 원하는 바이자 과학 공부에 대해 '과학 쫌 아는 십대' 시리즈가 목표하는 분명한 방향이다. 미래 지향적인 현실 소재에서부터 기초 과학의 토대가 되는 핵심 개념까지 '과학 쫌 아는 십대'는 전방위로 과학을 아우른다. 이런 지식들을 단순히 정보를 앞세워 기술하기보다 원리는 무엇이고, 어떻게 적용을 하며, 해결되지 않은 과학적 문제는 무엇이고, 야기하는 쟁점은 무엇인지, 결과적으로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 해석하고 이해해야 하는지를 대단히 입체적으로 다루는 것이 이 시리즈의 특징이다. 친절한 설명에 내용을 풍성하게 하는 사진 자료와 위트 있는 그림까지,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고 십대를 위해 내용과 형식에 정성을 다했다.01 인공지능 쫌 아는 10대: 인공지능, 네 정체를 밝혀라 오승현 글, 방상호 그림|192쪽 02 물질 쫌 아는 10대: 물질 씨, 어떻게 세상을 이루었나요? 장홍제 글, 방상호 그림|160쪽 03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 우리, 100년 뒤에도 만날 수 있을까요? 최원형 글, 방상호 그림|184쪽 04 빅뱅 쫌 아는 10대: 우주론 카페 빅뱅에 온 걸 환영합니다 이지유 글 그림|200쪽 05 빛 쫌 아는 10대: 우리는 모두 빛의 후예 고재현 글, 방상호 그림|184쪽 06 원소 쫌 아는 10대: 세상의 가장 작은 것이 만들 가장 큰 세상 장홍제 글, 방상호 그림|192쪽 07 중력 쫌 아는 10대: 올 댓 중력: 아인슈타인의 중력과 그 너머의 세상 오정근 글, 방상호 그림|196쪽 08 전자기 쫌 아는 10대: 전기와 자기, 빛을 이루는 이란성 쌍둥이 고재현 글, 방상호 그림|180쪽 09 기후 변화 쫌 아는 10대: 기후 정의의 메아리로 기후 위기에 답하라 이지유 글 그림|176쪽 10 신소재 쫌 아는 10대: 석기부터 나노까지, 소재로 쌓인 문명의 탑 장홍제 글, 방상호 그림|172쪽◇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열띤 과학 토론의 장 ‘2015 개정 교육 과정’은 자주적이고 창의적이며 더불어 사는 인간상을 추구한다. 그 가치관 아래 교과별 핵심 개념과 원리를 중심에 두고 인문사회과학기술에 대한 기초 소양 교육을 강화하면서 교과 간 통합과 융합 교육을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래형 인재를 만들려는 이런 교육의 흐름에 맞춰, 풀빛은 지식의 양보다는 핵심이 되는 개념을 선별하고 그것이 어떤 원리로 이루어져 있고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또렷이 알게 하는 청소년용 과학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핵심과 원리, 그리고 적용이라는 삼박자에 질문과 토론을 유도하는 인문학적 고찰은 중학생 독자와 현장 교사, 학부모들이 원하는 바이자 과학 공부에 대해 시리즈가 목표하는 분명한 방향이다. 지금까지 첨단 과학기술인 인공지능의 실체를 현실적 문제의식과 접목해 조목조목 해부한 01번 《인공지능 쫌 아는 10대》를 시작으로, 수많은 다채로운 성분으로 가득한 세상의 본질을 탐구한 02번 《물질 쫌 아는 10대》, 일상에서 쉽게 행하는 여덟 가지 소비를 통해 환경문제를 파헤친 03번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가 출간되면서 시리즈는 과학적 지식을 우리의 삶과 연결시키는 적극적 노력을 선보였다. 우주론을 담은 04번 《빅뱅 쫌 아는 10대》와 빛의 다양한 속성과 광기술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05번 《빛 쫌 아는 10대》에 이어 주기율표의 해에 출간된 06번 《원소 쫌 아는 10대》, 뉴턴에서 아인슈타인에 이르는 중력 탐험의 역사를 담은 07번 《중력 쫌 아는 10대》, 빛의 세계를 이해하는 물리의 커다란 장 08번《전자기 쫌 아는 10대》, 기상과 기후를 비롯해 생태계와 인류세 등 지구의 미래를 투영하는 기후 변화의 모든 것을 담은 09번 《기후 변화 쫌 아는 10대》, 문명의 탑을 쌓아 올린 소재의 역사를 펼쳐 보인 10번 《신소재 쫌 아는 10대》까지 출간되었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이라는 자연과학의 가장 기초적이면서 핵심적인 영역을 미래 지향적으로 폭넓게 다루고 있다. 미래 지향적인 현실 소재에서부터 기초 과학의 토대가 되는 핵심 개념까지 는 전방위로 과학을 아우른다. 이런 지식들을 단순히 정보를 앞세워 기술하기보다 원리는 무엇이고, 어떻게 적용을 하며, 해결되지 않은 과학적 문제는 무엇이고, 야기하는 쟁점은 무엇인지, 결과적으로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 해석하고 이해해야 하는지를 대단히 입체적으로 다루는 것이 이 시리즈의 특징이다. 친절한 설명에 내용을 풍성하게 하는 사진 자료와 위트 있는 그림까지,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고 십대를 위해 내용과 형식에 정성을 다했다. 는 왜 기획되었는가 : 중학생 연령의 십대에게 특화된 내용과 형식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은 오래전부터 상당히 많이 기획되어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의 폭은 초등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꽤 넓다. 초등 수준에서 알고 있는 과학적 지식과 고등학교에서 본격적으로 배우는 심화 단계의 과학 내용 사이에는 엄청난 간극이 있다. 그래서 중학 단계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채우는 동시에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 않는 것이 과학을 포기하지 않게 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다. 과학이라는 현실의 벽을 벽으로 생각하지 않고 힘껏 돌진해서 넘어 봐야겠다는 장애물 정도로 생각하게 하는 힘을 기르게 하자! 이것이 가 추구하는 목표이자 방향이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입학을 준비하기 전인 중학교 단계의 청소년이 과학을 입시 과목으로 생각하지 않고 호기심을 가지고 세상의 원리와 복잡함을 더 넓게 너 깊게 접근하게 하는 통로로서 바라보게 하는 교양물. 과외 선생님이나 학원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읽고 깨우치고 더 많은 지식을 담고 있는 과학 도서를 읽고 싶게 만드는 동력. 바로 그 동력의 에너지를 만드는 수동 손잡이로서 역할하기 위해 시리즈는 탄생하였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당사자 청소년은 물론 지도하는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커다란 고민이다. 이들을 위해 과학과 세상과의 연결고리를 기초과학 분야의 핵심 주제부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움직이는 생태 및 응용과학 분야의 주요 원리까지 심혈을 기울여 주제를 선정하였다. 그러니 시리즈에서 준비한 한 권 한 권을 어떤 것이든 마음 내키는 대로 뽑아 읽어 나간다면, 어느새 초롱초롱한 눈으로 과학에 큰 한 발자국을 내딛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먼저 인공지능, 물질, 환경과 생태, 빅뱅, 빛, 원소, 중력, 전자기, 기후 변화, 신소재, 이렇게 10권의 책을 가지고 시작해 보자. 십대와 십대 주변의 성인들은 과학의 핵심 이론을 담고 있는 이 책들을 과학이라는 막연한 안개를 걷게 할 시작의 나침반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1. 작은 것을 통해 큰 틀을 이해하기 시리즈가 선정한 주제들은 교과서 안에서 다루는 주요한 거대 담론을 구체적인 사안을 통해 역으로 이해하게 한다는 의미가 있다. 즉 교과서가 생명과학, 지구과학, 화학, 물리 이렇게 큰 틀로 분야를 나누고, 이를 알기 위해 그 안의 작은 것들을 이해하게 구성되었다면 시리즈는 그 반대의 방식을 취한다. ‘환경과 생태’를 통해 생명과학을, ‘빅뱅’, ‘기후 변화’를 통해 지구과학을, ‘물질’, ‘원소’를 통해 화학을, ‘빛’, ‘전자기’, ‘중력’을 통해 물리를 알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기초과학의 네 개의 큰 영역을 그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주제를 가지고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인공지능’과 ‘신소재’를 통해 미래과학의 현실적 접목을 고민하게 한 것도 미덕이다. 2. 과거부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축 과학은 도대체 왜 공부하는 것일까? 시리즈 안에는 과학자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지금의 문명이 세워진 역사와 지금의 과학자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새롭게 연구하는 과제들이 나열되어 있다. 기술개발을 통해 개인이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해 과학이 수단처럼 과학자들에게 활용된 것이 아니다. 인류가 생명과 더불어 조화를 이루며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방편을 마련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개인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인내심을 발휘하여 세상을 여기까지 일구어 왔다. 앞으로를 위해 생명의 본질, 우주의 기원을 알고자 탐험을 멈추지 않았고 딱딱한 실험실에서 평생을 바쳤다. 지식이 전부라 믿었던 과학의 영역이 실은 인간에 대한 사랑, 생명에 대한 사랑의 영역이라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과학을 멀리했던 십대에게 대단히 큰 가르침일 것이다. 는 단순히 과학지식에 대한 나열이 아니라, 그 지식을 둘러싼 인문학적 고찰이다. 3. 스스로 깨우치고 함께 토론하기 스스로 책을 읽어 내고 새롭게 생각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십대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독서의 끝은 결국 나를 포함한 우리를 이롭게 하는 경지에 이르는 것.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생각의 나눔이다. 나는 어떤 책을 읽고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지만, 다른 친구는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서로 왜 그런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의견을 나누다 보면 자기만의 좁은 틀에서 함께 어울리는 큰 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시리즈는 분명 스스로 지식을 습득하는 깨우침의 공간이다. 하지만 단순한 지식의 나열이 아니고 그 지식을 둘러싼 역사와 그것이 가리키는 논쟁의 지점을 함께 제시한다. 이 때문에 그에 대해 친구와 선생님, 부모님과 서로의 의견을 물어 가며 책에 숨겨진 과제를 함께 수행해 나갈 수 있다. 과학은 토론이 필요 없는 영역이라고? 과학은 답이 정해진 네모반듯한 분야라고? 열띤 토론과 치열한 논쟁으로 과학은 지금의 자리에 서 있으며, 더 활발한 토론을 기다리는 중이다. 번뜩이는 재치와 영롱한 눈빛을 가진 십대의 참여가 필요하다. 4. 10분 읽기가 가능한 장별 구성 독서의 호흡이 짧다라고 폄하하기에 지금의 십대는 다양한 호기심을 가지고 다채로운 매체를 어려움 없이 활용할 수 있는 타고난 능력의 소유자들이다. 이런 그들의 능력에 맞춰 시리즈는 빠른 속도로 독서할 수 있는 스타일을 만들려고 하였다. 하루 10분, 일주일이면 한 권을 소화할 수 있는 형식과 분량으로 십대를 유쾌한 독서에 초대한다. 각 권은 7개 정도의 핵심 질문 혹은 문제제기를 하며 한 주제를 다양한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예를 들어, ‘빛’이라는 큰 주제를 이해하기 위해 ‘보이는 빛 너머 보이지 않는 빛’, ‘밝은 빛, 어두운 빛, 휘어지는 빛’, ‘빛의 탄생과 진화’, ‘빛의 과학이 밝힐 새로운 세상’ 등의 분절된 소주제 탐구가 빛의 다양한 속성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각 장은 20페이지 정도 분량에 내용을 즉자적으로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두 개 이상의 관련 사진과 삽화를 위트 있게 집어넣었다.
그린플루언서
라임 / 타니아 로이드 치 (지은이), 이계순 (옮긴이)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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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청소년 문학타니아 로이드 치 (지은이), 이계순 (옮긴이)
전작 《DNA 탐정》에서 DNA가 보여 주는 ‘과학의 발전’과 ‘윤리적 경고’를, 《내 휴대폰 속의 슈퍼 스파이》에서는 디지털 사회에서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개인 정보에 대한 경각심을, 《누가 내 모습을 훔쳤을까?》에서는 사방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감시 카메라의 이중성을, 《고정관념은 왜 생기나요?》에서는 비뚤어진 고정관념이 우리 사회를 얼마나 편파적으로 만들고, 또 위험에 빠뜨리게 하는지 추적하는 등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지속적으로 파고들며 경각심을 자극해 온 작가 타니아 로이드 치가 이번에는 청소년 소설《그린플루언서》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이 작품의 주인공 에밀리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에 글을 올리며 팔로워 수를 늘리고 싶어 하는 십 대 소녀다. 훗날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가 되어 세상을 좀 더 살기 좋게 바꾸고 싶다는 꿈을 품은 채 희망에 찬 미래를 머릿속으로 그리곤 한다. 환경 운동에 진심인 파워 인플루언서 아샤의 영향으로 지구를 위태롭게 만드는 기후 변화에 주목하기 시작하던 어느 날, 학교에서 시범으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시더뷰 톡톡’의 프로듀서를 맡으면서 학교 측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파란만장한 일들에 휘말리게 된다. 이를테면 《그린플루언서》는 패션과 요리, 뷰티, 인테리어 등 우리 삶을 한층 다채롭고 흥미롭게 만드는 것들을 ‘환경’이라는 렌즈를 통해 들여다보면서, 더 나은 세상을 구축하기 위해 그린플루언서가 되기로 결심한 에밀리가 당장의 이익보다는 삶의 중요한 가치를 깨닫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실감나게 담아내고 있다.우리 학교에 인플루언서가 온다고? 아주 예의 바른 ‘남’ 나도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어 헉, 기후 행진 콘텐츠를 취소하라고? 황 당한 비데 사건 세상에서 가장 은밀한 작전 죄책감의 냄새 특별 영상 업로드! 최악의 비건 아멜리의 비밀 고백 호텔 잠입 작전 드디어 기후 행진! 아자! 비건 파티캐나다 최대 서점 ‘인디고’ 선정 2024년 최고의 청소년 책! 그린플루언서를 꿈꾸며 어른들의 부당함에 맞서는 에밀리 절친의 불행으로 찾아든 기회 앞에서 슬그머니 흔들리는 시몬 전학 오자마자 비건 동아리를 만들며 핵인싸로 등극한 아멜리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 학생들의 기후 행진을 막는 교장 선생님 SNS 세상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파워 인플루언서 아샤 어른들이 정해 놓은 우선순위에 떠밀리지 않고 모두를 위한 길을 찾아가는 십 대들의 기후 연대 이야기! 패션, 뷰티, 요리 등, 우리들의 핫템을 환경’이라는 렌즈로 들여다본다면? 전작 《DNA 탐정》에서 DNA가 보여 주는 ‘과학의 발전’과 ‘윤리적 경고’를, 《내 휴대폰 속의 슈퍼 스파이》에서는 디지털 사회에서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개인 정보에 대한 경각심을, 《누가 내 모습을 훔쳤을까?》에서는 사방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감시 카메라의 이중성을, 《고정관념은 왜 생기나요?》에서는 비뚤어진 고정관념이 우리 사회를 얼마나 편파적으로 만들고, 또 위험에 빠뜨리게 하는지 추적하는 등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지속적으로 파고들며 경각심을 자극해 온 작가 타니아 로이드 치가 이번에는 청소년 소설《그린플루언서》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이 작품의 주인공 에밀리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에 글을 올리며 팔로워 수를 늘리고 싶어 하는 십 대 소녀다. 훗날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가 되어 세상을 좀 더 살기 좋게 바꾸고 싶다는 꿈을 품은 채 희망에 찬 미래를 머릿속으로 그리곤 한다. 환경 운동에 진심인 파워 인플루언서 아샤의 영향으로 지구를 위태롭게 만드는 기후 변화에 주목하기 시작하던 어느 날, 학교에서 시범으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시더뷰 톡톡’의 프로듀서를 맡으면서 학교 측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파란만장한 일들에 휘말리게 된다. 이를테면 《그린플루언서》는 패션과 요리, 뷰티, 인테리어 등 우리 삶을 한층 다채롭고 흥미롭게 만드는 것들을 ‘환경’이라는 렌즈를 통해 들여다보면서, 더 나은 세상을 구축하기 위해 그린플루언서가 되기로 결심한 에밀리가 당장의 이익보다는 삶의 중요한 가치를 깨닫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실감나게 담아내고 있다.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십 대들의 ‘기후 연대’ 이야기! 에밀리는 세계적인 인플루언서가 되는 게 꿈이다. 배우이자 작가로 이름을 날리며 인스타그램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며 환경 운동에 힘쓰고 있는 슈퍼스타 아샤처럼! 이른바 그린플루언서를 꿈꾸고 있는 것이다. 학교에서 시범으로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시더뷰 톡톡’의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학생들의 고민이나 학교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조사하던 중, 팀원인 레자로부터 꽤 쓸 만한 이야기를 듣고서 솔깃해한다. 근처에 있는 고등학교의 기후 동아리에서 기후 행진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심지어 그 전날에는 아샤가 학교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직접 인터뷰를 할 생각에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즐거운 소식에 한껏 신이 나서 귀가를 하지만, 집 안은 엄마와 결혼할 새아빠와 새아빠의 여덟 살짜리 아들 오션 때문에 난장판이 되어 있다. 에밀리는 엄마의 재혼으로 생활 환경이 바뀌는 것도 싫지만, 엄마를 새아빠와 오션에게 빼앗기는 것 같아서 매사가 불만스럽게 느껴진다. 그런 데다 누가 봐도 매력적인 아멜리가 같은 반에 전학 오면서 친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다. 채식주의자인 아멜리는 학교 식당 메뉴에 불만을 제기하며 동물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비건 동아리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비건에 대해 뚜렷한 의지가 없었던 에밀리는 친구들의 등살에 떠밀려 얼결에 비건 동아리에 가입하고는 새아빠가 싸 준 점심 도시락 때문에 날마다 곤혹스런 상황에 놓인다. 며칠 뒤, 유튜브 채널 책임자인 채드윅 선생님이 에밀리를 불러 기후 행진을 소개하기로 한 콘텐츠를 다른 주제로 바꾸라고 지시한다. 에밀리는 학교 측의 검열이 석유·가스 회사인 ‘CA에너지’의 후원과 관련 있다고 생각하고는 교장 선생님을 찾아가 부당함을 토로한다. 그러자 교장 선생님은 아샤의 학교 방문 일정을 기후 행진이 있는 날과 겹치게 해서 에밀리의 기대에 찬 계획을 수포로 돌아가게 만든다. 에밀리는 어떻게 해서든 학생들에게 기후 행진을 알리기 위해 아무도 몰래 ‘시더뷰 톡톡’에 돌발 영상을 올렸다가 프로듀서 자리에서 쫓겨나면서 유튜브 채널 팀에서 배제되고 마는데……. 소셜 미디어가 가진 ‘올바른 영향력’을 정조준하다 《그린플루언서》는 다양한 방식의 SNS로 연결된 채 쉴 새 없이 정보와 의견을 주고받는 요즘,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받고 또 끼칠 수 있는지를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그린플루언서가 되고 싶어 하는 에밀리를 내세워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를 다루면서도 어느 한 방향이 딱 옳다고 주장하기기보다는 열린 마음으로 다 같이 생각하고 논의해 볼 수 있도록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기후 행진 못지않게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비건에 관해서도 반드시 채식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동물권에 대해 다 같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고, 비건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존중하자는 의미의 메시지를 전한다. 작가는 환경 문제나 채식 생활의 당위성을 알리려 애쓰기보다는 청소년들 스스로 올바른 길을 찾아가기를 권장한다. 실제로 에밀리는 학교 유튜브 채널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기후 행진 참여를 독려하고, 아멜리는 학교 식당 식단표에 채식 메뉴를 추가하기 위해 교장 선생님과의 면담을 신청한다. 또 시몬은 자신의 미적 감각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옷을 디자인하려 노력하고, 다니엘라는 친구들의 괴롭힘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앱을 만든다. 《그린플루언서》는 갖가지 우여곡절 끝에 세상에 올바른 영향력을 끼치는 ‘참 리더’의 모습을 갖추어 가는 에밀리의 성장 과정을 하이틴 드라마처럼 통통 튀는 필치로 그려내어 읽는 재미를 한층 돋운다. 에밀리가 SNS를 건전하고 건강하게 활용해 자신의 주장을 정정당당히 펼치고, 기후 행진을 방해하는 학교 측의 계략을 바로잡으며, 그린플루언서라는 꿈을 향해 한 발짝 한 발짝 듬직하게 전진해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교장 선생님이 틀어 준 영상을 보니, 아샤는 코스트프레시가 오십 년 뒤를 내다보며 진행하는 ‘미래를 위한 친환경 캠페인’의 홍보 대사였다. 그래서 전국에 있는 중학교를 차례로 돌며 이번에 출간하는 책을 홍보하고 있는 모양이었다.“어서 빨리 여러분을 만나 보고 싶어요.”스크린 속 아샤가 손을 흔들었다. 곧이어 체육관에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다.“에밀리, 이 기회를 절대 놓치면 안 돼.”시몬이 내 팔을 움켜잡으며 말했다.“당연하지.”나도 시몬의 팔을 꽉 잡았다. 내 머릿속에서는 이미 아샤와 악수를 하는 내 모습이 그려지고 있었다. 학교에 누군가 전학을 오면, 교장 선생님은 으레 나에게 학교 안내를 부탁하고는 했다. 그러니까 나는 이미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완벽하게 되어 있는 셈이었다.아샤와 나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생각해 보았다. 우선 우리는 기후 변화로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놓인 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었다. 그리고 소셜 미디어의 힘과 영향력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아샤는 인스타그램에서 스타 중의 스타니까. 아멜리의 점심은 방울토마토, 오이, 올리브가 들어간 파스타 샐러드가 다였다.“좀 먹어 볼래?”아멜리가 물었다. 시몬은 고개를 끄덕이며 포크로 샐러드를 집어 먹었다.“음, 맛있다. 치즈 대신 면을 넣은 그리스식 샐러드 같아.”“나는 치즈를 못 먹어. 비건이거든. 우리 가족은 동물에게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아멜리의 말을 듣는 순간, 다니엘라의 입술이 움찔거렸다.“멋진데!”나는 일부러 큰 소리로 대꾸했다. 아니, 그래야 했다. 시몬의 입이 샐러드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다. 다니엘라는 마치 매력적인 컴퓨터 코드를 바라보듯 아멜리를 보며 나직이 속삭였다.“우리가 먹는 고기에는 정말로 끔찍한 문제가 있어.”“그래, 맞아.”나는 두 사람을 번갈아 보면서 짐짓 맞장구를 쳤다. 그런 것쯤은 이미 다 알고 있다는 듯이 보이려고 애쓰면서.“너희도 들어 봤을 거야. 닭을 아주 좁다란 닭장에서 키워서, 가슴에 생긴 상처가 평생토록 사라지지 않는다는 얘기 말이야. 병아리들이 서로 쪼아 죽이지 못하도록 부리 끝을 잘라 낸다는 것도.”아멜리가 ‘부리’라고 말하는 그 순간, 안타깝게도 내 입안에는 새아빠가 만들어 준 치킨 카레가 들어 있었다. 갑자기 목이 메어서 치킨이 잘 넘어가지 않았다.“진짜 끔찍해!”내가 사레가 들려 캑캑거리는 동안, 시몬이 인상까지 찌푸려 가며 말을 이었다.“오, 이번 기회에 비건 동아리를 만드는 건 어때?”“애들이 관심을 가질까?”아멜리가 이렇게 묻자 시몬이 나를 쳐다보았다.“당연하지! 에밀리, 너도 관심 있잖아. 그렇지? 그 뭐냐, 비건틱한 거.”“비거니즘.”다니엘라가 속삭였다.나는 겨우 재채기를 멈추고 숨을 가쁘게 몰아쉬었다. 내가 여기서 질식해 죽는다고 해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것 같았다. 나는 출석부를 교무실에 갖다 놓고 다시 과학실로 향했다. 복도 벽에 시몬의 포스터와 내 포스터가 띄엄띄엄 붙어 있는 게 보였다. 반대로 아멜리의 포스터는 그 사이사이에 촘촘하게 붙어 있었다.아멜리의 포스터에는 ‘생명의 방. 비건 동아리에 가입하세요, 바로 지금!’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리고 퇴비통과 재활용 표지판, 텃밭 상자 같은 것들이 작게 그려져 있었는데, 전부 아멜리가 학교에 두고 싶어 하는 것들이었다. 나는 한 번도 퇴비통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지만, 왠지 이 포스터에서는 제법 그럴싸해 보였다.복도 계단을 올라 꼭대기에 도착했을 때, 나는 무심코 후드티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거기에는 포스터를 만들 때 넣어 두었던 검정색 펜이 들어 있었다.잽싸게 계단 주변을 둘러보았다. 아무도 없었다. 나는 ‘도덕적으로 올바르거나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 이런 짓을 하지 않을 거야.’라는 생각을 떠올리기도 전에 펜 뚜껑을 열었다.단 한 글자만으로 충분했다. ‘생명의 방’을 ‘생명의 방귀’로 바꾸는 데는.잠깐 동안, 이 한 글자가 나를 믿을 수 없을 만큼 행복하게 만들었다. 모든 게 나아진 듯한 기분이 들었다. 비커 때문에 생긴 질투도, SNS에서의 미미한 내 존재감도, 고기 파이를 먹으면서 느꼈던 죄책감도…….바로 그때, 부드러운 휘파람 소리가 들렸다. 순간, 심장이 뚝 멈추는 듯했다.
플라스틱 없이 1년 살기
북스힐 / 소피 프리 (지은이), 안나 루빈스키 (그림), 이나래 (옮긴이) / 2022.01.05
7,000원 ⟶ 6,300원(10% off)

북스힐청소년 인문,사회소피 프리 (지은이), 안나 루빈스키 (그림), 이나래 (옮긴이)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떠오른 플라스틱을 우리 생활에서 조금이나마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막연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학교에서, 공원에서, 욕실과 옷방에서, 부엌에서 각각 플라스틱을 줄이거나 대신할 실천 방법을 자세하고 꼼꼼하게 제시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눈높이에 맞춰 집필된 이 책은 그 나이 학생을 둔 부모가 함께 실천하면 더욱 효과적인 내용이 가득하다. 올 컬러로 디자인된 이 책은 52가지 미션을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실천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준비물과 팁은 물론, 환경에 대한 지식을 알아보는 '셀프 테스트' 코너까지 마련해 다양하고 풍성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미션을 수행하기 전에 '나의 플라스틱 점수'를 진단하고, 매일매일 플라스틱 제로 성취도를 평가하며, 모든 미션을 끝낸 다음에는 '52주 미션 수행 평가'를 해보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다.들어가면서: 플라스틱? 환경엔 끔찍! 플라스틱은 버려진 뒤 어떻게 될까? 테스트: 나의 플라스틱 점수는? 플라스틱 없이 살려면 이 책을 어떻게 이용해야 학교에서 N°1 슬기로운 학용품 선택하기 N°2 천으로 교과서 커버 만들기 N°3 학용품 재사용하기 N°4 반 친구들과 함께하기 N°5 플라스틱 없는 케르메스 준비하기 N°6 슬기로운 볼펜 고르기 N°7 다 함께 쓰레기 줍기 N°8 간식 상자 만들기 공원에서 N°9 씨앗 폭탄 만들기 N°10 자연과 친해지기 N°11 씨앗 엽서 만들기 N°12 새 모이통 설치하기 부엌에서 N°13 부엌에서 나오는 포장 쓰레기 없애기 N°14 플라스틱 병 사용하지 않기 N°15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간식 만들기 N°16 플라스틱 빨대 사용하지 않기 N°17 나만의 물티슈 만들기 N°18 홈메이드 마요네즈, 케첩 만들기 N°19 홈메이드 음료 만들기 N°20 천으로 그릇 덮개 만들기 N°21 떠먹는 요구르트 만들기 N°22 안 입는 옷으로 빵 주머니 만들기 N°23 홈메이드 그래놀라 만들기 N°24 수제 치즈 만들기 N°25 플라스틱 조리도구 치우기 욕실과 옷장에서 N°26 천연 제품으로 피부 가꾸기 N°27 친환경 칫솔 사용하기 N°28 마르세유 비누로 액체비누 만들기 N°29 액체 대신 고체 미용용품 사용하기 N°30 나만의 립밤 만들기 N°31 미용용품 벌크 단위로 사기 N°32 자연적인 방법으로 머릿니 없애기 N°33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N°34 옷에서 플라스틱 몰아내기 N°35 친환경적으로 옷 사기 N°36 나만의 세제 만들기 일상생활에서 N°37 친환경 소풍 계획하기 N°38 플라스틱 장난감 사지 않기 N°39 장난감을 빌리거나 교환하거나 선물하기 N°40 집에 있는 장난감 고치기 N°41 천연 물감 사용하기 N°42 천으로 핫팩 만들기 N°43 쓰레기 제로 스포츠 행사에 참여하기 N°44 친환경적으로 포장하기 N°45 물질적 선물 대신 체험 선물하기 N°46 다른 방식으로 집 꾸미기 N°47 ‘월드 클린업 데이’에 참여하기 N°48 ‘노 플라스틱 챌린지’에 도전하기 N°49 ‘플라스틱 어택’으로 과대포장 항의하기 N°50 쓰레기 제로 단체가 진행하는 프로젝트 참여하기 N°51 유럽 연합과 함께 한 주 동안 쓰레기 줄여보기 N°52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환경 캠페인에 동참하기 52주 총결산 알면 좋은 5R 규칙 52주 미션 수행 평가 용어 설명 감사의 말52주에 걸친 플라스틱과 멀어지기 미션! 현대 과학의 가장 큰 혁명 중 하나인 플라스틱, 축복이라 여겼던 플라스틱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다.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떠오른 플라스틱을 우리 생활에서 조금이나마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막연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학교에서, 공원에서, 욕실과 옷방에서, 부엌에서 각각 플라스틱을 줄이거나 대신할 실천 방법을 자세하고 꼼꼼하게 제시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눈높이에 맞춰 집필된 이 책은 그 나이 학생을 둔 부모가 함께 실천하면 더욱 효과적인 내용이 가득하다. 올 컬러로 디자인된 이 책은 52가지 미션을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실천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준비물과 팁은 물론, 환경에 대한 지식을 알아보는 코너까지 마련해 다양하고 풍성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미션을 수행하기 전에 를 진단하고, 매일매일 플라스틱 제로 성취도를 평가하며, 모든 미션을 끝낸 다음에는 를 해보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플라스틱을 얼마나 사용하고 있을까? 그렇다면 플라스틱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 유리나 금속에 비해 가볍고, 비싸지 않으며, 만들고 가공하기도 쉬워 실제로 플라스틱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투명하고, 색도 입힐 수 있고, 시간이 지나도 마모가 적고, 거의 망가지지 않아서 플라스틱 없는 생활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전 세계에서 1초에 10톤의 플라스틱이 생산되고, 1톤의 플라스틱이 바다에서 삶을 마감하고 있다. 엘런 맥아더 재단은 이 속도대로라면 2050년에는 바다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을 거라고 예측했다. 가구와 가전제품은 물론 건강제품, 장난감, 스포츠용품, 장식품, 부엌, 그리고 포장재까지 어디에나 플라스틱이 사용된다. 우리 생활에서 플라스틱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을 아예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이다. 꼭 필요하지 않으면 구입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면 일회용품 대신 환경에 피해를 덜 주는 제품으로 대체해 오래 재사용하고, 분리수거를 통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새로운 물건보다 중고 제품을 구입하도록 노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플라스틱 없이 살려면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이 책에는 일주일에 한 개씩 실천할 수 있도록 학교, 집, 취미활동 등 다양한 영역을 망라한 52개의 미션이 들어 있다. 우선 플라스틱 제로를 습관화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습관이 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므로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가는 것이 가장 좋다. 미션 1부터 차례대로 수행해도 되고, 마음에 드는 순서에 따라 골라서 따라 해도 된다. 하지만 미션을 수행할 때는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하나씩 천천히, 대신 확실하게 해나가야 한다. 이런 활동들을 재미있게 해야만 오래 실천할 수 있다. 이 책에 담긴 미션들은 조금만 신경 쓰고 관심을 가지면 충분히 실천 가능한 것들이다. 플라스틱 없는 학용품 선택하기, 장난감을 빌리거나 교환하기, 고체 미용용품 사용하기,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포장 쓰레기 없애기, 빨대 사용하지 않기 등 사용을 줄이거나 피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또한 핫팩, 세제, 마요네즈, 케첩, 그래놀라 등 직접 만들면 과다하게 나오는 포장 용기를 줄일 수 있다. 생활에 필요한 제품이라면 플라스틱병 대신 개인용 텀블러 사용하기, 친환경 칫솔 사용하기, 미용용품 벌크 단위로 구매하기 등의 방법을 활용하면 된다. 이런 활동을 나 혼자만 할 것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 동참하도록 권유하고 ‘월드 클린업 데이’ 참여하기, ‘노 플라스틱 챌린지’ 도전하기, ‘플라스틱 어택’으로 과대포장 항의하기 등 쓰레기 제로 단체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나 환경 캠페인에 동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션 7 다 함께 쓰레기 줍기>우리 주변에는 쓰레기가 너저분하게 버려져 있는 곳이 많아요. 그 가운데는 플라스틱 쓰레기도 있는데, 자연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는 비에 쓸려가거나 수도관을 타고 떠내려가요.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바이런 로먼(Byron Roman)이라는 미국의 네티즌이 ‘쓰레기태그 챌린지(Trashtag Challenge)’를 시작했어요. 그는 쓰레기가 널려 있는 곳을 찾아내 더러운 모습을 사진으로 찍은 다음 모든 쓰레기를 주웠어요. 그런 뒤 깨끗해진 모습을 찍었죠. 그의 시도는 소셜 네트워크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켜 전 세계적 으로 유행했지요. 반 친구들과 함께 이 챌린지를 해보면 어떨까요? <미션 10 플라스틱 장난감 사지 않기> 장난감은 플라스틱 덩어리예요. 먼저 포장부터 그렇죠! 보드게임 상자를 한번 보세요. 카드는 대부분 플라스틱 필름으로 포장되어 있고 보드게임 상자 자체도 플라스틱 포장인 경우가 많죠. 간단한 보드게임에 무슨 플라스틱 포장이 그리 많은지! 그리고 게임 자체를 잘 살펴보세요. 말, 주사위……. 모든 게 플라스틱이에요. 게다가 이런 장난감들은 여러 재료가 섞여 있거나 크기가 너무 작아 분리수거도 거의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대부분의 장난감은 쓰레기 매립지에 매장되거나 소각로에서 태워진답니다.
아내들의 학교 수전노
살림 / 몰리에르 지음, 진형준 옮김 / 2017.09.01
10,000원 ⟶ 9,000원(10% off)

살림청소년 문학몰리에르 지음, 진형준 옮김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4권. 17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극작가이자 최고의 희극 작가로 불리는 몰리에르의 대표작 『아내들의 학교』와 『수전노』를 만나본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 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의 정본으로 재탄생시켰다.아내들의 학교 수전노 『아내들의 학교수전노』를 찾아서 『아내들의 학교수전노』 바칼로레아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진정한 독서의 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열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제14권 『아내들의 학교수전노』. 17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극작가이자 최고의 희극 작가로 불리는 몰리에르의 대표작 『아내들의 학교』와 『수전노』를 만나본다.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 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이 컬렉션 중,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스탕달의 『적과 흑』까지 20권이 먼저 첫선을 보인다. 오늘날 한국 교육은 정답만 찾아, 외우고, 시험 치는 식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와 ‘진학’에만 매달리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공부보다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출판사 리뷰 억압과 자유, 돈을 향한 탐욕, 프랑스 대표 희극 『아내들의 학교수전노』 몰리에르의 작품을 흔히 성격희극이라고 부른다. 그의 극작품이 성직자, 귀족, 부르주아 등 특정 집단의 특징을 요약해 보여주는 점, 그들의 위엄과 권위 속에 숨어 있는 이기적 욕심, 추악한 욕망을 압축해 보여주는 점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를 통해 몰리에르는 그들의 모습을 가차 없이 비웃는데, 그들이 지닌 권위나 위엄이 본연의 인간성을, 그들이 겉으로 내세우는 상식과 미덕이 진정한 양식과 미덕을 억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격희극의 특징을 잘 갖춘 대표 작품이 바로 『아내들의 학교』다. 『아내들의 학교』의 문제 인물인 아르놀프는 귀족으로 당시 사회 풍습에 대해 대단히 비판적이다. 특히 여자들이 남편 몰래 바람을 피우는 부도덕한 짓을 참아내지 못한다. 그는 자신만은 그런 풍습의 피해자가 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그래서 아녜스란 여자아이를 네 살 때부터 데려다 세상 물정 전혀 모르는 순진한 처녀로 키운다. 아녜스를 못된 세상 풍습에서 격리된 순수한 인간으로 키워서 자신의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그는 결국 아녜스에게 배반당한다. 그의 의도와는 달리 아녜스가 세상 물정을 다 알게 되어서가 아니다. 아녜스가 그의 의도대로 너무 순수하고 순진한 여자로 자랐기 때문이다. 아녜스가 순진하고 순수하다는 것은 그녀의 자연스러운 본성이 훼손되지 않은 채 고스란히 간직되었다는 뜻이다. 그 자연스러운 본성 가운데 으뜸이 바로 사랑이다. 그녀는 오라스를 만나면서 그 사랑에 자연스럽게 눈뜬다. 그녀는 너무나 순수하기에 자신의 사랑에 대해 조금도 주저하지 않는다. 이것저것 세상 물정 아는 사람보다 사랑 앞에서 더 용감하다. 그녀는 순수함 그 자체고, 자연스러움 그 자체다. 아녜스는 그 순수함과 자연스러움을 간직한 채 오라스와의 사랑을 통해 이 세상으로 나간다. 몰리에르는 작품을 통해 바로 그런 자연스러운 인간의 본성, 자발성과 자유를 옹호한다. 그리고 그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인습, 권위가 얼마나 위선적이고 그릇된 것인가를 통렬하게 비판한다. 그의 비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수전노』에서 몰리에르는 인간 내부에 들어 있는 과도한 욕망, 추한 욕망도 한껏 비웃는다. 인간 속에는 돈을 향한 욕망이 언제나 있다. 하지만 돈은 어디까지나 세상을 잘살기 위한 수단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살기 위해 돈을 버는 것이지 돈을 벌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돈 그 자체가 목적인 사람이 무척 많다. 특히 물질주의가 판을 치는 요즈음에는 돈을 많이 벌어야 잘 사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수전노』의 아르파공이 바로 그런 인물이다. 그는 돈을 도둑맞자 이렇게 외치는 인물이다. 그에게는 돈이 친구요 목숨이며, 세상 사는 즐거움 그 자체다. 몰리에르는 『수전노』를 통해 인간의 추한 면을 비웃는 데서 머물지 않고, 우리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고, 스스로를 성찰하게 한다. 우리는 누구나 아르파공과 같은 인물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청소년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질문 각 작품의 맨 마지막에 주제나 내용과 관련된 중요한 질문들을 실어두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질문들에 스스로 답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아녜스, 결혼은 장난이 아니다. 여인이 누군가의 부인이 된다는 건 엄격한 사회적 의무들을 지니게 되는 걸 뜻한다. 네 신분이 상승했다고 해서 방종해지지 말라는 뜻이다. 여자는 남자에게 복종해야 한다. 절대 권한은 남자에게 있는 거지. 남성과 여성 둘이 결합하는 게 결혼이지만 두 성은 절대로 동등하지 않다. 하나는 우월한 반쪽이고 다른 하나는 열등한 반쪽이다. 아내는 언제나 남편에게 복종하고 온순해야 한다. 졸병이 대장에게 복종하는 것이나 하인이 주인에게, 아이가 아버지에게 복종하는 것 이상으로 복종해야 한다. 남편은 아내를 정색하고 쳐다볼 수 있다. 그럴 때 아내는 눈을 내리깔아야 한다. 남편이 아무리 부드럽게 대하더라도 감히 똑바로 쳐다보면 안 된다. 이걸 요즘 여인들이 너무 모르고 있다. 제발 그런 건 배우지 마라. 천한 그 논다니들 흉내를 내지 마라. 그리고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지 마라. 다시 말해, 그 어떤 바람둥이의 달콤한 말에도 넘어가지 말라는 말이다. 잊지 말아라. 네가 내 반쪽이 되면 너는 내 명예를 떠맡게 되는 셈이다. 그 명예는 깨지기 쉬우며 작은 일에도 상처를 입는다. 그러니 그 명예를 가지고 장난하면 안 된다. 인생을 착실히 살지 못한 여인들은 영원히 지옥의 끓는 가마솥에 갇히게 된다는 것도 명심해라. 자, 내가 한 말을 모두 가슴에 담았느냐? 내 말을 따른다면 네 영혼은 항상 백합처럼 희고 청순할 것이다. 만일 조금이라도 명예를 더럽히는 일이 생기면 네 영혼은 석탄처럼 시커멓게 될 거다. 너는 모든 사람에게 끔찍한 사람이 될 거다. 그리고 언젠가는 악마의 소유가 되어 지옥의 끓는 물에 빠지게 될 거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숨겨놓은 보물 상자가 잘 있나 살펴보러 갔던 아르파공은 그만 까무러칠 듯이 놀랐다. 돈 상자가 없어지다니! 목숨보다 소중한 것이 없어지다니! 그는 정원에서 뛰쳐나오며 목청이 터져라 외쳤다.“도둑이야, 도둑이야! 사람 살려! 살인자야! 아이고 죽겠네! 오, 하늘이시여! 나는 망했어, 나는 죽었어, 내 목을 땄어! 내 돈을 훔쳐갔다고! 아이고, 도대체 누가! 정신이 하나도 없네. 아 불쌍한 내 돈! 내 다정한 친구, 내게서 너를 앗아갔어! 너 없이는 살 수 없는데! 이제 모든 게 끝장이야! 세상 사는 낙이 없어졌어. 난 죽는다. 아니 이미 죽어 땅에 묻혔다. 누가 날 살려줄 사람 없소? 그 돈을 돌려줄 사람 없소? 어디 있는지 말해줄 사람 없소?” 그는 밖으로 뛰쳐나갔다.“나가자. 정의를 구하기 위해 나가자! 하인, 하녀, 아들, 딸 모두 다그쳐서 자백을 받아내야겠다. 아, 웬 사람들이 이렇게 많아? 다 의심스러워. 다 내 돈 훔쳐간 놈 같아. 무슨 얘기들을 하고 있는 거야? 내 돈 훔쳐간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가? 그래 틀림없어. 그러니까 저렇게 나를 보며 웃고들 있지. 이 못된 놈들, 남의 모진 불행을 함께 아파하기는커녕 고소해하는 놈들! 이놈들이 다 공모했을 거야. 빨리 교수대랑 사형 집행인을 대령해! 몽땅 목매달아버리게. 내 돈을 못 찾으면 전부 목매달아 죽이고 나도 스스로 목을 맬 거야!”
사과의 사생활
위즈덤하우스 / 조우리 (지은이) /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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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청소년 문학조우리 (지은이)
안정된 문장으로 청소년의 삶을 생생하고 깊이 있게 풀어내는 소설을 펴낸 조우리 작가의 첫 번째 소설집이다. 이 소설집은 미발표 표제작 「사과의 사생활」을 비롯해 기발표한 「할머니의 유튜브 재생 목록」, 「나와 함께 트와일라잇을」, 「에버 어게인」, 「껍데기는 하나도 없다」를 모아 엮었다. 단편 하나하나에는 온전한 ‘나’로 독립해 나아가는 청소년들이 고유한 빛을 내뿜고 있다. 뒷부분에 현직 교사들이 함께한 대담도 수록되어 있어, 작품을 보다 깊이 있게 살필 수 있다. 이 소설집은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2022년 창작집 발간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발간되었다.1 할머니의 유튜브 재생 목록 2 나와 함께 트와일라잇을 3 에버 어게인 4 껍데기는 하나도 없다 5 사과의 사생활 작가의 말 특별 대담 1) 나이를 둘러싼 규범에 관하여 2) 성性적 존재로서의 나를 찾아가는 청소년들에 관하여 3) 학교와 가정 그리고 일터, 청소년을 둘러싼 환경에 관하여 이 시대의 청소년을 응원하는 작가의 다정한 시선 비룡소블루픽션상·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 조우리 작가의 첫 번째 소설집 “여성 해방이라더니 여성 청소년은 해방 좀 되면 안 되는 건가!” 이 세상 모든 사과에게 보내는 따스한 위로 표제작 「사과의 사생활」 은 누구도 쉽게 이야기하지 못한 금기했던 여성 청소년의 성적 욕망을 그렸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고 자존감이 누구보다 높은 주인공 사과는 너무나 건전한 이 시대의 여성 청소년이다. 나아가 성적 욕망을 가지는 것은 부끄러운 게 아니라 당연한 거라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도구를 사용해 보는 과정을 서슴없이 보여 준다. 작품 속 사과의 남자 친구 영후와 연인 사이에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진도에 관해서 정확하게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것도 보기 드문 캐릭터의 등장이다. 또한 영후와의 대립에 있어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는 용감한 인격체로 그린다. 작가는 여성 청소년의 성적 욕망을 세심하게 다루고, 이를 비롯해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문제와 편견에 직면했을 때 풀어나가야 할 방법을 간접적으로나마 제시한다. 건강한 여성 청소년의 등장은 지금 이 시대의 청소년들에게 큰 위안과 용기가 될 것이다. 가끔 양육자들은 ‘굳이 알 필요 없는 것들’을 지금 알아야 하느냐고 묻는다. 당연하다. 지금 알아야 한다. 나중에 어떤 루트로 알게 될지 상상력을 발휘해 볼 수 있다면 ‘지금’, ‘여기서’, ‘제대로 된’ 어른들이 알려 주는 게 가장 낫다. 여성 청소년의 몸과 욕망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길 바란다._작가의 말에서 나에서 너, 우리로 확장하는 세계 새로운 연대를 만들어 가는 소설집 청소년기에는 귀감이 되거나 동경하는 누군가의 삶을 보면서 자기만의 삶을 구축해 나간다. 누구를 만나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삶의 목표와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 시기는 중요하다. 『사과의 사생활』에는 각자 가진 목표에 따라 다양한 관계를 맺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할머니의 유튜브 재생 목록」에서 효리는 할머니와 동급생 친구 유진의 할아버지와의 연애를 알게 되면서 유일한 가족이자 소울 메이트인 할머니를 잃을까 심적으로 불안해한다. 그러나 유진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할머니를 이해하고 존중하게 되고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는다. 「나와 함께 트와일라잇을」의 주인공은 집에서 ‘딸’의 역할을 하느라 알 수 없는 두통에 시달린다. 그런데 자칭 뱀파이어인 친구 이영이를 만나면서부터 두통이 사라지고 가부장적인 아빠와 불안정한 엄마를 벗어나 ‘딸’이 아닌 온전한 ‘나’로 설 힘을 얻게 된다. 「껍데기는 하나도 없다」에서 소년 K는 학교와 가정, 그 어느 곳에도 마음을 둘 곳이 없다. 소속되고 싶은 마음에 친구 우성을 난감한 상황으로 몰아넣지만, 결국 K는 우성과 새로운 연대를 만들어 나간다. 이 소설집은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 내 편이 없다 여길 때, 손을 내미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걸 알려 준다. 그래서 관계를 맺고 확장하면서 스스로 단단해지고, 자신의 뜻을 확고히 다지며 독립적인 존재로 설 수 있다는 걸 보여 준다. “절대로 다시는.” 나를 보호하는 일은 결국 사회를 보호하는 일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우린 사회적 사고와 재난을 심심찮게 목격한다. 그때 자기에게 일어난 일이 아니기에 피하거나 흘려듣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어떤 피해가 닥칠지 예상할 수 없음에도 혹은 피해를 입을 걸 알면서도 감내하면서 올바른 방향에 기꺼운 마음으로 작은 목소리를 보태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사회적 사고를 다룬 「에버 어게인」 속 인턴 세라가 그렇다. 세상을 떠난 소중한 존재를 만나는VR 센터 프로그램을 신청한 엄마 진영은 산업체 현장실습생으로 나간 아들 우현의 죽음에 관한 진짜 진실을 목격한다. 그 현장에 있던 방송국 PD를 비롯한 몇몇 사람은 사건을 덮으려고 하지만, 우현과 같은 처지였던 인턴 세라는 용감하게 세상에 진실을 알린다. ‘제사 음식을 먹었으면 밥값은 해야지.’ 새하얗게 변해 버린 진영의 머리카락을 떠올리며 세라는 생각했다. (중략) 절대로 다시는 우현 같은 애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번에야말로 눈을 크게 뜨고 사람들이 제대로 봐 주었으면 좋겠다. 그러라고 배운 온라인 마케팅과 알고리즘이었다._90쪽 사회의 나는 인턴 세라처럼 가려진 작은 존재이다. 그러나 작은 존재가 세상을 바꾼다는 걸 보여 준다. 실제로 청소년을 둘러싼 사고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이 소설은 학교가 아닌, 청소년들의 일터에서 벌어진 사고와 사건을 주목하며, 조금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는 걸 알려 준다. 사실적이어서 더 현실적인 이 이야기는 안전한 세상은 결국 나를 보호하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너무나 선명하고 고유한 방법으로 거기에 있었다!” 윤슬처럼 눈부신 다섯 편의 소설 조우리 작가는 『어쨌거나 스무 살은 되고 싶지 않아』 로 비룡소블루픽션상을 수상하며 등단했고, 『오, 사랑』으로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뒤이어 상실과 슬픔, 그리고 치유를 담은 『얼토당토않고 불가해한 슬픔에 관한 1831일의 보고서』를 펴내며 청소년소설 작가로 입지를 굳혔다. 작가의 작품은 생동감 넘치는 청소년의 목소리를 그들의 언어로 과감하게 서술하는 데 매력이 있다. 그뿐 아니라, 작가는 다양한 지면과 작품집에 참여하며 단편을 공개해 왔다. 그동안 발표해 온 단편과 새로운 단편을 엮어 이번 소설집 『사과의 사생활』에 담았다. 성적 욕망, 조부모의 사랑, 교실 내 권력, 자기다움, 사회적 사고에 관한 작가의 다섯 개의 눈부신 단상이 담겨 있다. 익숙해서 잊었던, 내면에 깊이 자리했던, 어쩌면 꺼내기 어려웠던, 소재들을 용감하고 당당하게 수면 위로 올린다. 작가가 풀어내는 이야기는 너무나 선명하고 고유성을 잃지 않으면서, 그만의 스토리텔링으로 때론 명랑하고, 때론 담담하고, 때론 위트 있게 표현해 내며 잔잔한 마음에 파동을 일으킨다. 작품 속 등장인물들 곁에서 조용히 시선을 맞추며 함께 발걸음을 내딛는 작가는 이 시대 청소년들에게 “바람도 햇볕도 온 지구적 에너지와 태양계도 모두 힘을 합쳐 널 응원해.”라는 인사를 건넨다. 할머니는 너무나 거기에 있었다. 작은 기억 하나 남기지 못했던 나의 부모님과 다르게 선명하고 고유한 방식으로. 하지만 이 세계에서 서로를 알아보는 유일한 두 명의 뱀파이어로서 영이의 존재는 내게 오랜 기간 위안이 됐다. 죽지도 상처받지도 절망하지도 않으며, 어디선가 살아 있을 영이의 존재를, 나는 믿는다.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에듀비전 / 장윤영 (지은이) /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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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비전청소년 자기관리장윤영 (지은이)
100명 이상의 참여자에게 글쓰기로 자신의 삶을 찾도록 이끈 저자의 노하우를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에 담았다. 자기 이해에 관한 주제 8편의 글쓰기 메모, 가이드, 참고 에세이, 추천 도서, 글쓰기 공간을 제공하여 자신을 찾아가는 데 도움을 준다.- 프롤로그 1화 . 나의 행복한 순간 - 글쓰기 메모 - 학습과 여유에서 오는 행복 - 행복은 무료 업그레이드와 같은 것 - 글쓰기 2화 . 내 삶의 목적 - 글쓰기 메모 - 내가 존재하는 이유 - 내 안의 다르마(Dharma) 발견하기 - 글쓰기 3화 . 내가 원하는 삶 - 글쓰기 메모 - 글쓰기로 꿈꾸는 나의 미래 - 인생 버킷리스트 - 글쓰기 4화 . 나의 장점/강점/재능 - 글쓰기 메모 - 성실이라는 재능 - 스트렝스 파인더 2.0으로 바라본 나 - 글쓰기 5화 . 나의 단점 - 글쓰기 메모 - 저는 우기는 사람 - 까마귀 발자국이라는 축복 - 글쓰기 6화 . 의미 있는 경험 - 글쓰기 메모 - 플리마켓에서 재능 기부, 대화로 도서 추천을 - 배려가 난무하는 오감여행 - 글쓰기 7화 . 나에게 쓰는 편지/일기 - 글쓰기 메모 - 20년 전 나에게 보내는 편지 - 난 너에게 반했어 - 글쓰기 8화 . 나는 누구인가? - 글쓰기 메모 - 평생 학습하는 인간 - 터널 속에서 방황 중입니다 - 글쓰기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여정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면 좋은 점이 많습니다. 강점을 활용하거나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면 더 효과적으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같은 시간을 사용하더라도 강점을 활용하면 더 빨리, 더 능숙하게 일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이라면 즐기면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능한 한 약점을 활용하거나 싫어하는 일은 사전에 피할 수 있어 굳이 스트레스를 받으며 억지로 할 필요가 없으니 삶이 즐거워집니다. 자기 이해는 평생의 여정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생각만으로 자신을 알기란 어렵습니다. 당장 무엇이라도 하면서, 싫은 게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하기 싫은 일을 조금씩 없애 나가다 보면 좋아하는 일을 알게 되기도 하고 다양한 경험으로 성찰하며 찾기도 합니다. 이때, 글쓰기가 도움이 됩니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용기와 위안을 얻기 때문입니다. 100명 이상의 참여자에게 글쓰기로 자신의 삶을 찾도록 이끈 저자의 노하우를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에 담았습니다. 자기 이해에 관한 주제 8편의 글쓰기 메모, 가이드, 참고 에세이, 추천 도서, 글쓰기 공간을 제공하여 자신을 찾아가는 데 도움을 드립니다. 책에 직접 간단한 메모와 글을 쓰거나 책에서 제공하는 노션 글쓰기 템플릿을 이용하여 자기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여정을 경험하길 바랍니다.
10대와 통하는 옛이야기
철수와영희 / 정숙영.조선영 지음, 스튜디오 돌 그림 / 2015.11.11
13,000원 ⟶ 11,700원(10% off)

철수와영희청소년 인문,사회정숙영.조선영 지음, 스튜디오 돌 그림
10대를 위한 책도둑 시리즈 21권. 어린 시절 처음 접하게 되는 전래동화와 중.고등학교에서 배우게 되는 설화가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며, 옛이야기가 오늘날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알려준다. 옛이야기의 실체에 접근해, 그저 웃고 즐기며 교훈을 얻었던 어린이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전래동화’와 학교에서 교과서에 실려 별 흥미 없이 배우게 되는 ‘설화’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관점에서 구성되었다. 이 책은 전래동화나 설화로 표현되는 옛이야기를 신화와 전설, 민담의 세 갈래로 나누어, 다른 나라 옛이야기와의 비교를 통해 지금까지 어떻게 전해져왔고, 어떤 특징과 모습을 지니고 있는지 등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한편 옛이야기가 고전소설, 판소리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어, 청소년들이 「춘향전」, 「심청전」, 「흥부전」, 「토끼전」 등 우리 고전을 이해하는데 있어 도움이 된다. 나아가 이 책은 옛이야기가 과거에서 현재까지 어떻게 변화해 왔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어,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를 풍부하게 이해하고 선조들의 생각을 바탕으로 현재를 살아가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머리말 | 신화, 전설, 민담으로 살펴보는 어린 시절 전래동화 1부 옛이야기란? 제1장 옛이야기는 무엇일까? 1. 오래된 이야기 2.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 3. 작가를 알 수 없는 모두의 이야기 4. 공감이 가는 보편적인 이야기 5. 말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Q. 신데렐라와 콩쥐는 왜 하필 신발을 잃어버릴까요? 제2장 옛이야기에는 무엇이 있을까? 1. 신성하고 초월적인 신화의 세계 2. 비극적인 영웅이 등장하는 전설의 세계 3. 평범한 인물의 행복한 이야기 민담의 세계 4. 옛이야기의 세 갈래 Q. 신화, 전설, 민담은 오늘날에는 더는 만들어지지 않나요? 2부 신화의 세계 제3장 세상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1. 세상과 인간의 기원, 창세신화 2. 신성한 은유의 상징 3. 입으로 전해진 신화, 글로 전해진 신화 4. 변모하는 신화 Q. 다른 나라에도 창세신화가 전해지나요? 제4장 우리의 여신들은 어떤 모습일까? 1. 입으로 전해지는 여신들 2. 여전히 전승되는 여신 신화 3. 남신과 다른 여신 Q. 신과 인간의 경계에 있는 영웅들은 어떠한 삶을 사나요? 제5장 신화는 이제 전해지지 않을까? 1. 면면히 내려오는 마을 신화 2. 당집에 머무는 사연 많은 신들 3. 처음부터 ‘신’인 제주도 당신들 4. 질서를 부여하는 신화 Q. 가정에도 가정을 관장하는 신이 있나요? 3부 전설의 세계 제6장 전설은 진실일까, 거짓일까? 1. 사연 있는 모든 것에 깃든 이야기 2. 역사와 허구의 경계에 있는 전설 Q. 전설은 왜 생겨났을까요? 제7장 금기는 왜 항상 깨지는 것일까? 1. 꼭 지켜야만 하는 금기 2. 이야기 속의 금기, 이야기 밖의 금기 3. 이야기에서 금기가 깨졌을 때 Q. 일상생활에서 금기로 통용되는 것이 이야기에서도 금기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나요? 제8장 전설에 많이 나오는 주인공은 누구일까? 1. 복 받은 효자 이야기 2. 가련한 열녀 이야기 3. 효자와 열녀 전설이 많은 이유 Q. 진정한 열녀라고 하면 반드시 정혼한 사람을 위해서 정절을 지켜야만 하는 것일까요? 4부 민담의 세계 제9장 민담은 어떤 이야기일까? 1.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 2. 허구적인 이야기 Q. 옛이야기에 시리즈로 등장하는 김선달은 어떤 사람인가요? 제10장 민담을 가장 잘 이야기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1. 개인적인, 이야기꾼의 이야기 2. 선악의 대립이 극명한 이야기 3. 반복되고 누적되는 이야기 Q1. 왜 민담은 “옛날 옛적에”로 시작해서 “그래서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로 끝나나요? Q2.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동물로 유독 여우가 등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11장 민담에서 그려지는 현실은 어떤 모습일까? 1.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이야기 2. 현실을 뒤집는 이야기 Q. 트릭스터는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인가요? 제12장 민담에서 운명은 주어지는 것일까, 개척하는 것일까? 1. 운명대로 사는 이야기 2. 운명을 극복하는 이야기 Q. 왜 옛이야기에는 유래에 관한 이야기가 많나요? 5부 옛이야기의 현재와 미래 제13장 옛이야기는 어떻게 변해왔을까? 1. 옛이야기와 소설의 기원 2. 옛이야기와 판소리계 소설 3. 옛이야기의 현재와 미래 Q1. 고전소설 《흥부전》의 근원 설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Q2. 옛이야기는 본래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전래동화’와 ‘설화’ 사이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 60편의 신화, 전설, 민담으로 살펴보는 우리 옛이야기 이 책은 어린 시절 처음 접하게 되는 전래동화와 중·고등학교에서 배우게 되는 설화가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며, 옛이야기가 오늘날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알려준다. 옛이야기의 실체에 접근해, 그저 웃고 즐기며 교훈을 얻었던 어린이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전래동화’와 학교에서 교과서에 실려 별 흥미 없이 배우게 되는 ‘설화’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관점에서 구성되었다. 어린이들을 위해 각색된 옛이야기인 전래동화가 옛이야기의 전형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전래동화는 예로부터 전해져오는 풍부한 우리 옛이야기의 일부분일 뿐이다. 본래 옛이야기는 아동용과 성인용 구분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듣고 즐겼다. 이 책은 ‘전래동화’가 ‘설화’와 같은 선상에 놓여 있는 옛이야기라고 강조한다. ‘전래동화’는 옛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가감했기에 설화와 다르게 느껴지지만, 이 둘은 같은 이야기라는 것이다. 이 책은 전래동화나 설화로 표현되는 옛이야기를 신화와 전설, 민담의 세 갈래로 나누어, 다른 나라 옛이야기와의 비교를 통해 지금까지 어떻게 전해져왔고, 어떤 특징과 모습을 지니고 있는지 등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한편 옛이야기가 고전소설, 판소리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어, 청소년들이 「춘향전」, 「심청전」, 「흥부전」, 「토끼전」 등 우리 고전을 이해하는데 있어 도움이 된다. 나아가 이 책은 옛이야기가 과거에서 현재까지 어떻게 변화해 왔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어,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를 풍부하게 이해하고 선조들의 생각을 바탕으로 현재를 살아가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지금도 신화나 전설, 민담이 생겨나고 있다 옛이야기는 맨 처음 누군가가 경험하거나 지어낸 이야기를 어떤 이가 듣고서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그 사람이 또 다른 이에게 전하는 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입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그래서 우리 모두 옛이야기의 화자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옛이야기는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만들어질 수 있는 것으로, 요즘에도 신화나 전설 또는 민담이 생겨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오늘날의 이야기가 전설처럼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퍼지고 세월이 흐르면 시대를 반영한 옛이야기가 된다는 것이다. 「학교괴담」 이야기나 아이들을 납치해가는 「홍콩할매귀신」 이야기, 순진한 아이들을 해치는 「흑장미파」 이야기 따위도 최근에 만들어졌는데, 이런 이야기들이 아직은 옛이야기의 범주에 들 수 없겠지만, 시간이 아주 많이 흐르게 되면 이것 또한 미래에는 ‘옛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옛이야기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생성되고 있다. 한편 이 책은 「콩쥐팥쥐」 이야기 중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콩쥐가 원님과 혼인한 후의 뒷이야기나 우리나라 창세신화인 「창세가」 등 60편의 신화, 전설, 민담 등 다양한 예문을 싣고, 콩쥐와 신데렐라는 왜 하필이면 신발을 잃어버리는지, 옛이야기는 왜 “옛날 옛적에”로 시작해서 “그래서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로 끝나는지 등 청소년들이 옛이야기에 대해 궁금해할만한 15가지 질문과 답변을 통해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잘 모르고 있는 옛이야기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고 있다.지금까지 다양하고 풍부한 옛이야기들을 크게 신화, 전설, 민담으로 구분해보았습니다. 신화는 신성성을 지닌 초월적인 이야기, 전설은 비범한 인물이 비극적 결말을 맞이하는 내용으로 구체적인 증거물과 함께 전해지는 이야기, 민담은 평범하거나 미천한 인물이 행복한 결말을 맞는 이야기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옛이야기를 세 갈래로 나누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만 사용되는 구분법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옛이야기는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옛이야기는 과거에만 전해졌고 현재는 잘 모르는 이야기를 말하는 것일까요? ‘옛이야기’는 ‘옛날부터 오늘날까지 꾸준히 전해오는 이야기’를 뜻합니다. 언제부터라고 콕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옛날 어느 순간 생성되어 과거의 사람들도 알고 있었고 현재의 우리도 알고 있으며 후대의 누군가도 알게 될 이야기인 것이지요. -본문에서에밀레종의 종소리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데다가 다른 종에 비해 소리가 평균 1분 이상 지속된다고 합니다. …… 그런데 정말로 아이를 넣었을까요? 1998년에 국립경주박물관이 성덕대왕신종에 대한 학술 조사를 하면서 종의 성분을 분석해보니 구리가 85퍼센트, 주석이 14퍼센트였는데, 사람 뼈의 성분인 인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과만 보면 사람이 희생되었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역사 자료에도 성덕대왕신종을 만드는 데 어린아이를 희생했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본문에서판소리는 사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옛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입으로 전해지던 이야기들이 모여 판소리로 정착되고, 창자(판소리를 하는 소리꾼)에 의해 노래로 불리던 판소리가 판소리계 소설이 된 것이지요. 그래서 판소리계 소설은 대체로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춘향전」은 열(烈) 설화, 「심청전」은 효(孝) 설화, 「흥부전」은 우애 설화가 기반이 되었습니다. 「토끼전」은 옛이야기 「토끼와 자라」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본문에서최근에는 옛이야기가 만화나 애니메이션으로까지 그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우리 고유의 신화를 바탕으로 만든 웹툰 「신과 함께」와 애니메이션 「오늘이」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에 비해 만화나 애니메이션은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작품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잘 알려진 옛이야기를 오늘날 현실에 맞게 새롭게 해석하고 기존과는 다른 가치관과 의미를 드러내는 것이지요. -본문에서
꿈꾸는 시간 빛의 날개
하움출판사 / 현성 김수호 (지은이)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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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움출판사청소년 문학현성 김수호 (지은이)
모두에게 주어진 내면의 하얀 공간이 채워지는 동안, 본연의 자리에서 벗어나지 않고 마음 따라 엮인 자신의 삶을 자각한다. 주인공과 함께한 모두가 자신의 자아들이며 스스로 짓고 이룩한 세상이 지금 살아있는 축복이며 찬탄의 성취고, 그 성취의 모습이 현현한 것이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인 금오, 류, 향아 마루이다. 금오함선의 금오, 할미꽃 지팡이의 류, 꽃섬 별 무지개 나라의 향아와 마루가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독자 여러분의 내면에서 삶에 대한 고찰이 움튼다면 이는 열매 맺음으로 성취할 인연이 되길 바란다.금오함선 1. 생각의 고향 2. 빛의 고향을 세우자 3. 언덕 위 작은 집이 날개를 달다 4. 파도가 싣고 간 그림자 5. 축복의 샘 영원한 불멸의 공덕 6. 평등의 노래 축복하는 침묵의 언어 7. 금오함선 우주로 날아다녀요 할미꽃 지팡이 1. 나를 깨우다 2. 나와의 만남 3. 친구들의 응원 4. 순수한 기억 5. 금빛 향기 6. 할미꽃 지팡이 7. 금빛 생각 꽃섬 별 무지개 나라 1. 꿈의 잉태 2. 꿈의 탄생 3. 세상을 배우다 4. 꿈을 향한 길 5. 이정표 6. 꿈길에 머물다 7. 꿈을 바라보며 8. 그 자리 그대로"아이부터 노인까지 다함께 보는 3편의 뮤지컬 동화" “나는 꿈속 아이일 뿐입니다. 지금도 꿈 집에 머무는 수행자입니다. 앞으로도 나는 꿈속 아이일 뿐입니다.”/ 모두에게 주어진 내면의 하얀 공간이 채워지는 동안, 본연의 자리에서 벗어나지 않고 마음 따라 엮인 자신의 삶을 자각한다. 주인공과 함께한 모두가 자신의 자아들이며 스스로 짓고 이룩한 세상이 지금 살아있는 축복이며 찬탄의 성취고, 그 성취의 모습이 현현한 것이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인 금오, 류, 향아 마루이다. 금오함선의 금오, 할미꽃 지팡이의 류, 꽃섬 별 무지개 나라의 향아와 마루가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독자 여러분의 내면에서 삶에 대한 고찰이 움튼다면 이는 열매 맺음으로 성취할 인연이 되길 바란다. 꿈, 무지개, 꽃 등 이 안에 표현된 언어들은 미래이며 과거의 현실 업적이다. 아름다움은 잡을 수 없는 것이 아닌 스스로 창조되는 것이기에 글의 모든 언어가 시가 되고 축복과 찬탄의 기쁨이 된다. 아름다움은 밝고 맑음으로 우리 곁에 함께하기에 이정표로 길을 이끄는 꿈, 무지개, 꽃 등은 아름다운 길로 이끄는 제시어가 된다. 빛나던 시절이 찬탄을 담은 책으로 완성되어 영원한 빛으로 머물고, 그 빛이 드러나 온 세상이 하나 됨을 증명한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이 도서, [꿈꾸는 시간 빛의 날개]를 통해 축복받고 기쁨으로 화합하여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를 기원한다.
접시 위의 세계
인물과사상사 / 전국지리교사모임, 박종희, 홍지예, 조문영, 김경민, 서다인, 한충렬 (지은이) / 2025.07.17
20,000

인물과사상사청소년 인문,사회전국지리교사모임, 박종희, 홍지예, 조문영, 김경민, 서다인, 한충렬 (지은이)
우리가 매일 먹는 밥 한 공기, 향긋한 커피 한 잔, 달콤한 초콜릿 한 조각 속에는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접시 위의 세계』는 그 이야기를 따라 세계를 여행하는 안내서이다. 쌀과 밀, 옥수수와 같은 주식 작물에서부터 커피, 카카오, 아보카도 등의 기호식품, 그리고 식량 불평등과 기후 위기, 작물과 관련된 위기와 전쟁, 지속가능한 식량과 미래의 식량까지― 식탁 위 음식들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지구의 역사와 환경, 경제와 정치의 흐름까지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음식의 생산과 소비 속에 감춰진 불평등과 착취, 자본의 논리를 차근차근 드러낸다. ‘먹는 일’이라는 아주 익숙한 행동이 사실은 ‘사는 방식’과 ‘사는 곳’에 대한 깊은 고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또한 오늘의 식탁이 내일의 지구를 만든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전해준다. 이 책은 단지 지식을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읽다 보면 우리가 무엇을 먹고, 왜 먹으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 세계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찾고 있다면 이 책은 그 물음에 정성스레 대답해 줄 것이다.머리말 | 접시 위의 세계, 우리의 이야기 1장 세계의 식량 작물 1. 아시아의 주식, 쌀 2. 혁명에서 민주주의까지, 밀 3. 아메리카의 선물, 옥수수 2장 기호작물의 세계 1. 시간을 담은 음료, 커피 2. 신화에서 과학의 열매로, 카카오 3. 천의 얼굴, 아보카도 3장 식량 불평등과 농업 문제 1. 식탁 위 풍요 속 아이러니 2. 세계를 잇는 식량 사슬 3. 달콤한 맛 뒤에 감춰진 아이들의 피, 땀, 눈물 4. 공정한 무역은 없을까? 4장 작물과 관련된 위기와 전쟁 1. 역사적 식량 위기 사례들 2. 남아메리카의 바나나 전쟁 3. 깨어진 빵바구니,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 4. 급증하는 인구와 식량 확보 전쟁 5장 지속 가능한 식량 1. 연료냐 식량이냐, 바이오 에너지 시대의 딜레마 2. 기후 변화가 불러온 배고픈 지구 3. 지구의 건강과 우리의 식량 안보 4. 지구를 위한 한 끼 6장 미래의 식량 작물 1. 농업 로봇, 노동력을 대체하다 2. 대체식품, 기후 변화를 막는다 3. 농업 공간의 변화 4. GMO와 종자 전쟁 참고문헌식탁에서 시작되는 살아 있는 지리 수업 학생들과 함께 읽는 세계 시민 교양서 지리 공부가 이렇게 맛있고 재미있을 수 있다니! 우리가 매일 먹는 밥 한 공기, 커피 한 잔. 그 안에는 놀라운 세계의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음식은 단지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경제, 정치, 환경, 그리고 사람들의 삶을 아우르는 작은 우주이기도 합니다. 『접시 위의 세계』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서, 우리의 식탁 위에 놓인 음식들이 지구촌 곳곳과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음식이라는 창문을 통해 세계를 들여다보는 아주 특별한 여행이 시작됩니다. 1. 곡물이 만든 문명 이야기 쌀, 밀, 옥수수. 이 세 가지 곡물은 단순한 식재료가 아닙니다.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만들고, 나라의 모습까지 바꾼 거대한 존재입니다. 인류의 문명을 만들어온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이 많고 논이 발달한 아시아에서는 쌀이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문화를 꽃피웠고, 넓은 평야에서 자란 밀은 개인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키워낸 서양 사회의 토양이 되었습니다. 아메리카의 옥수수는 단순히 농업과 식문화를 변화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 사회의 경제와 환경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작은 곡물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며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자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곡물 하나하나가 인류의 삶과 얼마나 깊이 얽혀 있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음식이 곧 문화이고 역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2. 달콤하지만 씁쓸한 기호식품 이야기 향긋한 커피, 달콤한 초콜릿, 건강에 좋다는 아보카도. 이 친숙한 기호식품들에도 뜻밖의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커피는 ‘목동 칼디와 춤추는 염소’ 전설에서 출발해 15세기 예멘 수도사들의 명상을 돕는 음료로 사용되었으며, 오늘날 세계 자본주의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카카오는 고대 중앙아메리카 원주민의 신성한 음식에서 전 세계 산업의 핵심 작물로 변신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아동 노동, 저임금 노동 착취와 같은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아보카도는 ‘녹색 황금’이나 ‘건강식품’으로 불리지만 그 생산 뒤에는 물 부족과 산림 파괴, 이산화탄소 배출 등 여러 문제가 존재합니다. 우리가 무심코 즐기는 음식이 환경 파괴, 노동 착취, 공정무역 논란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3. 식탁 위의 불평등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식탁은 사실 세계의 불평등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세상에는 음식이 넘치는데, 왜 여전히 굶주리는 사람이 많을까요? 커피 한 잔, 초콜릿 한 조각 속에는 어린이들의 땀과 눈물이 숨어 있습니다. 식량은 가난한 나라에서 자라고, 부자 나라로 팔려 나갑니다. 정작 그것을 생산한 사람들은 가난한 환경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책은 공정무역, 윤리적 소비, 세계를 잇는 식량 사슬 등의 말을 들려주며,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 공평한 세상을 만들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하게 해줍니다. 4. 식량을 둘러싼 갈등과 전쟁 바나나 때문에 전쟁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식량은 종종 힘이고 권력이기도 합니다. 우크라이나의 밀 생산지에서 벌어진 갈등, 바나나 전쟁, 식량을 둘러싼 폭동과 식민지 착취 등. 이 모든 것이 ‘먹는 것’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책은 식량이 단지 음식이 아니라, 역사의 흐름과 세계의 질서를 바꾸는 커다란 힘이라는 사실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역사는 때로 밥그릇 위에서 쓰여졌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5. 지구를 위한 한 끼 기후 위기가 우리의 식탁까지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상 기후로 작물 수확은 줄고, 식료품 값은 오르며, ‘기후플레이션’이라는 낯선 단어도 생겨났습니다. 책은 연료냐 식량이냐, 하는 바이오 에너지 시대의 딜레마, 지구의 건강과 식량 안보, 그리고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지역에서 생산된 로컬 푸드 소비, 공정무역 제품 소비, 플라스틱 제로를 지향하는 소비 등 작은 실천이 모여 지구를 살릴 수 있습니다. 세계 시민의 현명한 소비가 지구를 위한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구를 위해 어떤 한 끼를 선택하시겠습니까? 6. 미래의 식탁은 어떤 모습일까? 미래의 농업은 어떤 모습일까요? 벌써 드론이 밭을 돌고, 인공지능이 작물을 기르고, 수직농장에서 채소가 자라고 있습니다. 대체 단백질과 유전자 변형 농산물은 식량 위기의 해답이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논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책은 기술의 발전이 식탁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조망하며, 그 변화가 과연 인류를 구원할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위기를 만들지 질문을 던집니다. 미래는 아직 쓰이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그 비어 있는 문장들을 어떻게 채워 넣을지는 우리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완쏠 개념 대수 (2026년)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박윤근, 기승현, 김한결, 박민규, 박진희, 정주식, 최승호 (지은이) / 2025.07.25
20,000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청소년 학습박윤근, 기승현, 김한결, 박민규, 박진희, 정주식, 최승호 (지은이)
- 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수학을 완성하는 개념서 - 체계적인 개념 설명과 더불어 QR코드로 실전 활용 개념 및 더 자세한 개념 설명 제공 - 최신 내신을 철저히 분석하여 선정한 필수 예제 & 유제 수록 - 학습자의 개념 이해 및 적용을 돕는 집중 연습 문제와 특강을 선별하여 수록 - 내신 고득점과 수능에 대비할 수 있는 기출문제 및 고난도 문제 수록 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1. 지수 2. 로그 3. 지수함수 4. 로그함수 Ⅱ. 삼각함수 1. 삼각함수 2. 삼각함수의 그래프 3. 삼각함수의 활용 Ⅲ. 수열 1. 등차수열 2. 등비수열 3. 수열의 합 4. 수학적 귀납법 - 수학 실력을 완성하는 "완쏠 개념 고등수학"은 다음과 같이 만들었습니다. 1. 새 교육과정에 충실한 체계적이고 자세한 개념 설명 2. 최신 내신을 철저히 분석하여 선정한 필수 예제 & 유제 수록 3. 내신 고득점 및 수능에 대비하는 기출문제 및 고난도 문제 수록 - 꼭 필요한 고등수학 핵심 개념을 정리했고, 실전 활용 개념 및 더 자세한 개념은 QR코드로 확인 가능하게 했습니다. (QR코드는 각 소단원 개념정리 시작 부분에 위치) - 개념서에서 중요한 "필수 예제"는 최신 내신을 철저히 분석하여 선정했습니다. - 필수 예제에 대한 유제, 소단원 / 중단원 마무리 코너에서 수능, 평가원, 교육청 기출(변형)문제를 일부 담아 수능 및 모의고사까지 대비할 수 있게 했습니다. - "완쏠 유형 고등수학"과 병행하여 사용하면 내신 만점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습니다.
공부가 되는 뉴스 독해
길벗스쿨 / 뉴스쿨 (지은이) / 2025.08.08
22,000

길벗스쿨청소년 인문,사회뉴스쿨 (지은이)
중·고등 교육 과정에서 비문학 독해는 모든 공부의 기초이자 달라진 2028 입시에서도 더욱 중요해졌다. 『공부가 되는 뉴스 독해』는 십 대가 알아야 할 신문 속 비문학 지식을 안내하며 비문학 독해 근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현직 신문 기자와 학교 선생님으로 구성된 저자 뉴스쿨은 교육부터 경제, 과학, 정치, 환경까지 중등 독해력을 키우기 적합한 주제를 선별해 뉴스로 읽고 토론으로 생각할 수 있는 책을 구성했다. 『공부가 되는 뉴스 독해』는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과 풍부한 어휘를 제공하고, 하나의 주제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상반된 의견들을 통해 논리력과 토론력을 키워준다.1장 교육 01 교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 인권 침해일까? 02 법 대신 주먹으로 정의 구현, 괜찮을까? 03 청소년은 시국 선언하면 안 되는 걸까? 04 챗GPT가 내 숙제를 대신 해도 될까? 05 학폭 가해자입니까? 우리 학교 입학을 거부합니다. 06 교육감을 직선제로 뽑아야 할까? 2장 법-정치 01 국가가 개인의 흡연을 막아도 될까? 02 10대는 SNS 사용금지라고? 03 묻지 마 범죄, 사형으로 해결될까? 04 촉법소년, 이대로 괜찮을까? 05 통일을 꼭 해야 할까? 06 몇 살부터 노인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07 헌법에서 계엄을 보장하는 이유 3장 경제 01 기본소득은 허황된 것일까? 02 인구가 줄어들면 경제 성장도 멈출까? 03 최저임금은 왜 화끈하게 올리지 못할까? 04 배달 기사는 노동자일까, 자영업자일까? 05 관세가 경제에 도움이 될까? 4장 윤리 01 안락사, 법적으로 허용해야 할까? 02 잘쓰면 약, 못쓰면 독...유전자 가위 괜찮을까? 03 내 몸이 신분증인 세상...괜찮을까? 04 익명성, 어디까지 보장해야 할까? 5장 미디어 01 유명인 자살 보도, 필요할까? 02 늘어나는 키오스크, 편리하기만 할까? 03 게임 중독은 질병일까? 04 잊힐 권리, 어디까지 보장돼야 할까? 6장 환경 01 국립공원에 케이블카가 꼭 필요할까? 02 바다로 간 돌고래, 과연 행복할까? 03 그린워싱도 제재해야 할까? 04 뿔난 동물들, 법정에 설 수 있을까? 05 옷을 자꾸 사면 벌어지는 일 06 우리나라도 기후 부채를 갚아야 할까? 07 판다를 외교 수단으로 활용해도 괜찮은 걸까? 7장 과학-우주 01 우주 쓰레기, 누가 책임져야 할까? 02 과학 인재들은 의대 진학 금지? 03 원자력발전이 AI 시대의 구원투수? 04 AI를 살상 무기로 써도 될까? 8장 문화-역사 01 벽에 붙은 바나나, 87억 원에 사시겠습니까? 02 새치기할 권리를 돈 받고 판다면? 03 까만 피부의 백설공주, 무리수일까? 04 늘어나는 노○○존, 괜찮은 걸까? 05 AI가 그린 그림은 표절일까, 예술일까? 06 트랜스젠더의 올림픽 출전은 공정할까? 07 신조어는 언어파괴일까, 언어유희일까? 08 대한민국의 건국은 언제일까? 09 인류세 논쟁은 현재진행형인공지능 시대, 왜 뉴스 독해인가? 십 대가 알아야 할 신문 속 비문학 지식 인공지능의 발달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이런 시대일수록 정확한 정보를 잘 선별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글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독해력이 필요합니다. 『공부가 되는 뉴스 독해』는 신문 속 다양한 분야의 최신 이슈들을 모아 십 대가 꼭 알아야 할 비문학 지식을 안내하며 비문학 독해 근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전현직 신문 기자와 학교 선생님으로 구성된 저자 뉴스쿨은 교육부터 경제, 과학, 정치, 환경까지 중등 독해력을 키우기 적합한 주제를 선별해 뉴스로 읽고 토론으로 생각할 수 있는 책을 구성했습니다. 중·고등 교육 과정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비문학 독해는 배경지식을 얼만큼 다양하게 알고 있느냐에 따라 실력이 판가름됩니다. 『공부가 되는 뉴스 독해』는 주제를 이해하기 위해 배경지식을 폭넓게 알려주며 흥미로운 독해 경험을 제공하고, 비문학 지식의 흐름을 파악하고 글의 핵심을 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내 생각이 힘이 되는 요즘 입시! 토론을 통해 세상을 보는 나만의 관점을 만들자. 새로워진 2028 대입 개편안에서 강화되는 논·서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주제를 고르는 눈,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배경지식, 논점을 파악하는 뾰족함, 나만의 관점을 만들어 주장할 수 있는 사고력이 필요합니다. 『공부가 되는 뉴스 독해』에서는 ‘어떻게 생각해?’를 통해 하나의 이슈에 대해 여러 주장과 생각이 있을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런 생각도 있고, 저런 생각도 있음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생각이 넓어지고 사고가 유연해질 수 있습니다. 주장들은 각각의 근거를 토대로 말해지고, 이런저런 생각들을 읽고 나면 나만의 관점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사회, 과학, 도덕, 정보, 국어와 같이 중등 교과 과정과 연계된 해당 주제들은 논·서술이 강화되는 내신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예비 중학생 이상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통해 신문을 읽는 힘을 기르고, 교과서 밖 세상을 이해하는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입니다. 뉴스 독해로 키우는 5가지 공부력 공부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비문학 독해 근력은 암기와 같이 단기간에 결과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아닙니다. 『공부가 되는 뉴스 독해』를 읽으며 5가지 공부력을 키운다면 공부의 든든한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첫 번째, 교육부터 경제, 과학 등 익숙하지 않은 비문학 지식을 최신 뉴스로 읽으며 주제를 파악하고 이슈의 중점을 이해할 수 있는 독해력이 향상됩니다. 두 번째, 최신 이슈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 제공되는 폭넓은 배경지식은 다양한 분야의 교양 지식을 채우며 지식력이 쌓입니다. 세 번째, 하나의 주제에 상반된 의견을 살펴보고 논리적으로 구성된 주장과 근거를 읽다 보면 토론력이 생깁니다. 네 번째, 주제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핵심 단어를 배우며 독해의 기초가 될 수 있는 어휘력을 키워줍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더 깊게 생각해 볼 거리를 읽으며 자기만의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생기고, 사고력이 커질 것입니다. 대상 독자 - 비문학 독해 실력을 키우고 싶은 초등 고학년 ~ 중학생 - 문해력과 사고력, 토론을 한번에 잡고 싶은 청소년 - 초등 신문 도서를 졸업하고 다음 단계를 찾고 있는 학생 교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 인권 침해일까?• 이런 의견: 선생님의 교권과 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학교에서 온라인 메신저로 대화하고, 휴대전화 게임을 하다 보면 학업에 집중하기가 어려워. 게다가 많은 학생이 쉬는 시간에 휴대전화를 사용한 후 전원을 끄는 걸 깜빡하는 바람에 수업을 방해하는 일도 자주 있어. 휴대전화 때문에 선생님과 학생들이 불필요한 갈등을 빚는 일도 많아. 휴대전화가 없다면 학생들은 궁금한 것을 휴대전화 대신 선생님께 질문하며 선생님을 존경하는 마음도 갖게 될 거야. 교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 인권 침해일까?• 저런 의견: 행동의 자유를 침해한다.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은 학생들의 자유 시간인데, 이 시간에 학생들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자유롭게 무엇이든 하고 싶은 행동을 할 수 있어. 학교가 이 시간에도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게 하는 건 과도한 통제야.
10대, 나만의 꿈과 마주하라
글라이더 / 강다현 지음 / 20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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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이더청소년 자기관리강다현 지음
꿈이 아닌 것에 대해, 진짜 꿈이 무엇인지에 대해, 그리고 꿈을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따뜻하게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는 그동안 접했던 경험, 여행, 독서 속에서 나의 인생, 나의 의미, 나의 가치에 대해 탐구하여 나의 진짜 모습에 한 발짝 다가서서, 자신만의 꿈을 찾기를 요구한다. 그래도 자신만의 꿈을 찾지 못했다면? 저자는 그런 10대들에게 괜찮다고, 실망할 필요 없다고 위로의 말을 건넨다. 꿈이 없어도 충분히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꿈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각자가 처해 있는 ‘지금, 이곳’이다. 저자는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5가지 마음가짐을 소개하며 ‘지금’에 충실하길 부탁한다. ‘지금’에 충실하다보면 꿈이란 어느 순간에도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당장에 꿈을 찾겠다고 소중한 ‘지금’을 놓치지 말라는 것이 10대를 향한 저자의 메시지이다. 꿈을 찾은 10대들을 향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이라 말한다. 저자는 꿈과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기보다는 현재에 행복하기를 당부한다.머리말 | 선생님, 저는 꿈이 없는데 어떡하죠? 1장_ 꿈을 찾아가는 방법 1.저는 꿈이 없는데요? 2.착각1_ 목표는 꿈이 아니다(대학, 직장) 3.착각2_ 가짜 꿈에 속지 말자(선망) 4.착각3_ 다른 사람의 꿈(친구) 5.why가 중요해 ★ 응원의 편지/ 한 줄 요약 2장_ 나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는 재료들 1.나의 다양한 모습과 만나다 - 경험 2.나의 내면과 마주하다 - 여행 3.시공간을 넘어 넓은 세상을 만나다 - 독서 4.우리에게는 여유가 필요하다 - 휴식 5.무엇보다 중요한 ‘지금, 여기’ ★ 응원의 편지/ 한 줄 요약 3장_ 꿈으로 가는 길에 만난 고민들 1.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사이에서 2.좋아하는 것을 잘하지 못하는 게 어때서? 3.좋아하는 것만 하며 살 수는 없나 4.어디로 가야 취업이 잘 될까? 5.꿈은 객관식이 아니야 ★ 응원의 편지/ 한 줄 요약 4장_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마음가짐 1.나를 믿는 ‘신념’ 2.지치지 않게 해주는 ‘열정’ 3.재능을 계발시켜주는 ‘몰입’ 4.한계를 뛰어넘는 ‘도전’ 5.행복으로 가는 ‘감사’ ★ 응원의 편지/ 한 줄 요약 5장_ 진로체험과 직업 1.자유학기제 진로체험 2.나의 직업 가치관을 파악하자 3.미래의 유망 직업 ★ 한 줄 요약 후기 | 얘들아, 지금 행복한 인생을 살아라!<꿈꾸는 10대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편지> 방황하는 10대들이여、 나만의 꿈을 발견하여 나만의 행복한 인생을 살아라! ‘나’라는 콘텐츠를 창조하라 한의대를 최고로 알아주던 시기가 있었다.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돈을 잘 번다는 이유에서였다. 지금은 어떤가? 한의대의 인기는 예전만하지 못하다. 그 이유 역시 돈에 있다. 예전만큼 돈을 잘 벌지 못한다는 이유에서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지금 가장 인기 있는 분야는 공대다. 공대의 인기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됐지만 그 인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 이유는 이전에 한의대가 인기를 끌었던 이유와 궤를 같이 한다. 공대의 인기는 취업률에 있다. 취업률이 좋은 공대의 인기는 실업난의 지속된 악화로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학문의 선택이 자본주의의 원리에 지배받는다는 것이 여간 씁쓸한 일이 아니다. 아이들을 탓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도 구석에 내몰려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그곳에서 빠져나오려고 최상이라고 생각되는 선택지를 집었을 뿐이다. 하지만 좋은 대학과 좋은 직장을 꿈으로 착각하고 선택하는 우리 아이들은 이후에 과연 행복한 삶에 이를 수 있을까? 우리 아이들이 그저 안전한 현실을 꿈꾸며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일까? 그건 진짜 꿈도, 진짜 행복도 아니다. 우리는 이제 잠시라도 멈춰 서서 진짜 행복에 대해서, 나만의 꿈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가짜꿈은 버려라. 진짜 꿈을 찾는 법 누구나 최고의 자리를 꿈꾼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최고의 자리는 누구나 선망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러한 인식은 아이들에게도 각인되어 있는 것 같다. 아이들은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의 뒤를 따라가기 위해 오늘도 고군부투 한다. 하지만 최고의 화려한 모습을 동경해 그들을 따르려는 것은 ‘나’의 인생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그들의 모습이 되는 것이 꿈이 아님을 알려줘야 한다. 꿈은 나 자신만의 모습을 찾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꿈을 좇는 것은 가짜 꿈이다. 또 한 가지 꿈에 대해 오해할 만한 것이 있다. 그것은 꿈과 목표와의 혼동이다. 목표와 꿈은 다른 것이다. 월드컵 4강에 드는 것,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는 것은 목표이다. 최고가 되는 것은, 목표는 될 수 있어도 꿈은 될 수 없는 것이다. 멀리까지 갈 것도 없다. 어떤 대학에 입학하는 것, 어떤 회사에 입사하는 것, 그래서 결국 어떤 직업을 갖는 것. 이것들은 목표이지 꿈이 아니다. 저자는 『10대, 나만의 꿈과 마주하라』를 통해 꿈이 아닌 것에 대해, 진짜 꿈이 무엇인지에 대해, 그리고 꿈을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따뜻하게 말해주고 있다. 떠나고, 읽고, 사색하라 나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야말로 자신만의 꿈을 찾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뒷받침 될 때라야,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는 말이다. 나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기 위한 방법들로 경험, 여행, 독서, 휴식이 중요하다. 인생의 방향은 글 한 줄을 통해 바뀔 수도 있다. 여행은 다양한 사람들과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하게 함으로써 자의식을 확장시킨다.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경험들을 통하여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기도 한다. 여기에 조용히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휴식의 중요성을 더한다. 그동안 접했던 경험, 여행, 독서 속에서 나의 인생, 나의 의미, 나의 가치에 대해 탐구하여 나의 진짜 모습에 한 발짝 다가서서, 자신만의 꿈을 찾기를 요구한다. 10대, 꿈이 없어도 괜찮다 그래도 자신만의 꿈을 찾지 못했다면? 저자는 그런 10대들에게 괜찮다고, 실망할 필요 없다고 위로의 말을 건넨다. 꿈이 없어도 충분히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꿈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각자가 처해 있는 ‘지금, 이곳’이다. 저자는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5가지 마음가짐을 소개하며 ‘지금’에 충실하길 부탁한다. ‘지금’에 충실하다보면 꿈이란 어느 순간에도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당장에 꿈을 찾겠다고 소중한 ‘지금’을 놓치지 말라는 것이 10대를 향한 저자의 메시지이다. 꿈을 찾은 10대들을 향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이라 말한다. 저자는 꿈과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기보다는 현재에 행복하기를 당부한다. 얘들아, 인생은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야. 꿈도 중요하지만 꿈보다 중요한 ‘지금’ 행복한 인생을 살아라!꿈이라는 무거운 숙제를 짊어진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결국 자기발견이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기 위해 묻고 생각하고 답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닥친 가장 큰 문제는 과열된 학구열 속에서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는 시간이 없다는 것 아닐까. 수학 문제를 푸는 것보다, 영어 단어를 외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발견이다. 착각하지 말자. 희망 대학과 희망 직업은 꿈이 아니다. ‘나는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가?’, ‘나는 이 일을 왜 하고 싶어 하는가?’ 이것이 꿈이다. / 꿈은 성공의 나침반이 아니다. 꿈은 인생의 나침반이다. 꿈을 찾는다는 것은 남들이 인정해주는 길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걸어갈 길, 내가 행복할 길을 찾는 것이다. 이것은 ‘나의 꿈’을 키우지 않고 그저 대학만 들어가면, 직장만 들어가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착각이 만든 현실이다. 지금, “나는 꿈이 있어”라고 확신하는가? 다시 한 번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자. 그것은 나의 꿈인가, 나의 목표인가, 아니면 남의 목표인가. 남의 목표가 아닌 나의 진짜 꿈을 위해 살 때 비로소 행복해진다.
질문하는 과학실
뜨인돌 / 학연플러스 (지은이), 이선주 (옮긴이) /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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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청소년 과학,수학학연플러스 (지은이), 이선주 (옮긴이)
달달 외우기만 하는 과학 공부는 그만! 이제 질문하고 답하면서 과학 원리를 이해해 보자. <질문하는 과학실>에는 교과서 속 필수 과학 원리를 알 수 있는 110가지 질문이 준비되어 있다. 질문에 답하다 보면 애쓰지 않아도 지식이 머리에 쉽게 새겨지고, 어려운 문제도 가뿐히 해결하는 진짜 과학 내공이 쌓인다. 유쾌 발랄한 일러스트는 과학을 한층 더 쉽고 재밌게 만든다. 초등·중학 교과 과정과 연계되어 있으며,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서술형 문제에 대응하는 능력과 논리력을 강화할 수 있다. 생물·화학·물리·지구과학이 모두 수록되어 있는 <질문하는 과학실>로 ‘통합과학’을 한 번에 대비할 수 있다.1. 생물 요약정리로 미리 보는 핵심 포인트 10 Q.01 버찌와 은행 중, 씨를 먹는 것은? 13 Q.02 왜 과일이나 작물은 물이나 일조량이 부족하면 잘 자라지 않나요? 15 Q.03 식물에게 필요한 것은 이산화탄소와 산소 중 어느 쪽일까요? 17 Q.04 왜 모든 잎에는 핏줄 같은 잎맥이 있을까요? 19 Q.05 식물이 뿌리에서 빨아들인 물은 어디로 가나요? 21 Q.06 양치식물이나 이끼식물은 왜 꽃이 피지 않나요? 23 Q.07 벚꽃과 민들레 중 꽃잎이 더 많은 것은? 25 Q.08 사람이나 고양이의 몸은 부드러운데 식물의 몸은 왜 단단할까요? 27 Q.09 입에 음식이 들어가면 침이 나오는 이유는? 29 Q.10 음식의 영양분이 소장에서 효율적으로 흡수될 수 있는 이유는? 31 Q.11 숨을 들이쉬면 왜 폐가 부풀까요? 33 Q.12 심장은 왜 계속 쿵쾅쿵쾅 뛰나요? 35 Q.13 피는 왜 붉은색일까요? 37 Q.14 무릎 아래를 치면 다리 아랫부분이 저절로 튀어 올라오는 이유는? 39 Q.15 겨울이 되면 동물들이 잘 보이지 않는 이유는? 41 Q.16 개구리, 거북, 인간은 왜 모두 같은 조상에서 진화되었다고 할까요? 43 Q.17 식물의 뿌리가 자라는 것은 어떤 힘이 작용했기 때문일까요? 45 Q.18 동물은 암수가 있어야 새끼가 생기나요? 47 Q.19 짚신벌레는 암컷과 수컷이 없는데 어떻게 자손을 만드나요? 49 Q.20 아이의 얼굴이나 몸이 부모와 완전히 똑같지 않은 이유는? 51 Q.21 곤충이나 식물의 수는 많고 사자나 독수리의 수가 적은 이유는? 53 Q.22 새의 사체나 낙엽이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 이유는? 55 Q.23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증가하면 왜 기온이 올라갈까요? 57 확인 테스트 59 더 깊이 원리를 찾는 다섯 가지 질문 61 2. 화학 공식과 화학식으로 미리 보는 핵심 포인트 66 Q.01 장작이나 양초가 타면 왜 항상 이산화탄소가 생기나요? 69 Q.02 얼음과 물은 같은 물질인데 왜 얼음은 물에 뜨나요? 71 Q.03 산소와 암모니아를 같은 방법으로 모을 수 없는 이유는? 73 Q.04 설탕이나 소금은 왜 물에 녹으면 보이지 않나요? 75 Q.05 아무것도 없어 보이던 수용액에서 결정이 생기는 이유는? 77 Q.06 고체나 액체는 왜 기체가 되면 부피가 커질까요? 79 Q.07 수용액 속의 결정을 여과하는 방법으로 추출하는 이유는? 81 Q.08 핫케이크 반죽에 베이킹 소다를 넣으면 왜 부푸나요? 83 Q.09 물을 분해하려면 끓여야 할까요? 전기를 흐르게 해야 할까요? 85 Q.10 원자와 분자는 어떻게 다르나요? 87 Q.11 자전거의 핸들이나 체인은 왜 녹슬까요? 89 Q.12 새까만 산화구리에 탄소를 넣어 가열했을 때 붉은색을 띤 구리가 생기는 이유는? 91 Q.13 철이 산소와 만나면 산화철이 되지요. 철이 황과 만나면 무엇이 될까요? 93 Q.14 목탄을 태우면 가벼운 재만 남는데, 금속이 타면 무거워지는 이유는? 95 Q.15 설탕물에는 전기가 흐르지 않는데, 소금물에는 전기가 흐르는 이유는? 97 Q.16 염산에 종류가 다른 금속판 두 개를 넣으면 전지가 만들어지는 이유는? 99 Q.17 산성, 염기성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101 Q.18 산성과 염기성 수용액을 섞었을 때 물이 생기는 이유는? 103 확인 테스트 105 더 깊이 원리를 찾는 다섯 가지 질문 107 3. 물리 공식과 법칙으로 미리 보는 핵심 포인트 112 Q.01 수면에 풍경이 선명하게 비치는 이유는? 115 Q.02 물에 들어간 빨대가 휘어 보이는 이유는? 117 Q.03 돋보기를 떨어져서 보면 멀리 있는 것이 거꾸로 보이는 이유는? 119 Q.04 번개가 먼저 번쩍이고 천둥소리는 나중에 들리는 이유는? 121 Q.05 무게와 질량은 어떻게 다른가요? 123 Q.06 스키를 신으면 발이 눈에 빠지지 않는 이유는? 125 Q.07 높은 산에 오르면 왜 과자 봉지가 부풀어 오르나요? 127 Q.08 바다나 수영장에서 몸이 떠오르는 이유는? 129 Q.09 전류와 전압은 어떻게 다른가요? 131 Q.10 전류계를 병렬로, 전압계를 직렬로 연결하면 안 되는 이유는? 133 Q.11 건전지에 꼬마전구 두 개를 연결할 때, 직렬보다 병렬로 연결할 때가 더 밝은 이유는? 135 Q.12 가전제품 여러 대를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는 이유는? 137 Q.13 벼락은 왜 칠까요? 139 Q.14 나침반은 왜 전류가 흐르는 곳 주변에서는 북쪽을 가리키지 않을까요? 141 Q.15 자기장 안에 있는 도선에 전류가 흐르면 도선이 움직이는 이유는? 143 Q.16 자석과 코일에서 전기가 생기는 이유는? 145 Q.17 물체가 움직이지 않을 때, 물체에는 아무런 힘도 작용하지 않는 걸까요? 147 Q.18 비탈길을 내려오는 자전거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이유는? 149 Q.19 우주에서 공을 던지면 공은 어떻게 날아갈까요? 151 Q.20 로켓이 상승할 수 있는 이유는? 153 Q.21 기중기가 철근을 매달아 옆으로 움직였는데, 그것이 ‘일’이 아닌 이유는? 155 Q.22 움직도르래를 사용하면 짐을 들어 올리는 것이 쉬워지는 이유는? 157 Q.23 롤러코스터에는 엔진이 없는데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는 이유는? 159 확인 테스트 161 더 깊이 원리를 찾는 다섯 가지 질문 163 4. 지구과학 요약정리로 미리 보는 핵심 포인트 168 Q.01 화산은 왜 폭발할까요? 171 Q.02 마그마가 식어서 굳으면 어떤 암석이 되나요? 173 Q.03 일본은 왜 지진이 자주 일어나나요? 175 Q.04 지진이 날 때 흔들림이 두 번에 걸쳐 오는 이유는? 177 Q.05 절벽의 지층은 왜 줄무늬 모양인가요? 179 Q.06 구부러지거나 어긋난 지층은 왜 생길까요? 181 Q.07 화석은 왜 생기는 걸까요? 183 Q.08 지층을 통해 아주 먼 옛날의 상황을 알아낼 수 있는 이유는? 185 Q.09 비가 오거나 구름이 낀 날에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이유는? 187 Q.10 공기가 상승하면 구름이 생깁니다. 왜 그럴까요? 189 Q.11 저기압일 때 날씨가 흐린 이유는? 191 Q.12 한랭 전선이 통과할 때 왜 천둥이 치거나 소나기가 쏟아지나요? 193 Q.13 겨울에는 건조하고 차가운 북서풍이, 여름에는 다습한 남동풍이 부는 이유는? 195 Q.14 장마 때 비가 계속 오는 이유가 뭘까요? 197 Q.15 봄이나 가을 날씨는 왜 변덕이 심할까요? 199 Q.16 기온이 급격히 높아지는 푄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201 Q.17 서쪽으로 진행하던 태풍이 갑자기 방향을 바꿔 일본으로 접근하는 이유는? 203 Q.18 태양, 달, 별이 모두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지는 이유는? 205 Q.19 북쪽 하늘에 움직이지 않는 별이 있어요. 왜 움직이지 않을까요? 207 Q.20 지평선에 별자리가 보이기 시작하는 시각이 계속 바뀌는 이유는? 209 Q.21 여름에는 왜 오리온자리가 보이지 않을까요? 211 Q.22 태양의 고도가 여름에 높아지고 겨울에 낮아지는 이유는? 213 Q.23 달은 왜 매일 모양이 바뀌나요? 215 Q.24 달은 태양보다 훨씬 작은데 왜 일식이 일어날 때 태양이 달에 가려지나요? 217 Q.25 금성이 저녁이나 새벽에만 보이는 이유는? 219 Q.26 태양이 구 형태의 입체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221 확인 테스트 223 더 깊이 원리를 찾는 다섯 가지 질문 225 확인 테스트 정답과 해설 229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속 과학 원리 110가지 질문하고 답하며 신나게 배우자! 원리로 키우는 진짜 과학 내공! 많은 청소년들이 과학을 지루하다고 느끼는 것은 암기식 교육 탓이 크다. 시험을 치르려고 이유도 모른 채 달달 외운 지식은 금방 잊히는 데다 재미도 없다. 이런 방식의 학습은 과학에 대한 거리감만 키울 뿐이다. 『질문하는 과학실』은 일상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현상들에 질문을 던진다. 110가지 질문과 답에는 그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 즉 과학 원리가 담겨 있다. “왜 번개가 먼저 번쩍이고 천둥소리는 나중에 들릴까?” “왜 음식을 씹으면 침이 나올까?” “얼음과 물은 같은 물질인데 왜 얼음은 물에 뜰까?” 이런 질문들은 시시콜콜해 보이지만 빛과 소리의 속도 차이, 무의식 반응, 물질의 특성 등의 중요한 과학 원리를 담고 있다. 이렇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우리 주변의 다양한 현상들이 사실은 모두 과학이라는 것을 깨닫고, 질문하는 재미를 얻을 수 있다. 질문에 능동적으로 답하며 원리를 이해하다 보면 조각나 있던 지식들의 전후관계가 연결되고, 애써 암기하지 않아도 과학 지식이 머리에 쉽게 새겨진다. 더불어 어려운 문제도 가뿐히 해결하는 진짜 과학 내공이 쌓인다. 청소년들에게 꼭 맞춘 똑똑한 학습서 현직 과학 교사들은 이 책이 학교 현장에서 꼭 필요한 책이라고 입을 모은다. 『질문하는 과학실』은 생물, 화학, 물리, 지구과학 네 분야 모두를 한 권에 담고 있어, 초등학생·중학생들이 ‘통합과학’을 대비하기 좋다. 분야별로 나누어 학습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고등학교에서 선택과목으로 배울 과학을 예습하기에도 적합하다. 무엇보다 이 책은 초등·중학 교과 과정과 긴밀히 연계되어 있다. 질문하고 답하다 보면 교과서에 등장하는 필수 과학 원리들이 자연스레 머릿속에 쌓인다. 교과 연계에 부족함이 없는 덕분에 선생님과 학생들은 과학 토론 수업을 준비할 때 이 책의 질문들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이 책은 본격적인 문답을 시작하기에 앞서 요약정리를 제공한다. 중요한 내용을 미리 훑거나 퀴즈를 풀다 막히면 돌아와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각 분야의 질문에 다 답하고 나면 ‘확인 테스트’에서 틀리기 쉽거나 시험에 자주 나오는 과학 문제들을 풀면서 배운 내용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다. ‘더 깊이 알아보는 다섯 가지 질문’에서는 좀 더 심화된 내용을 학습할 수 있다. 『질문하는 과학실』은 이처럼 청소년들의 학습 패턴에 꼭 맞춘 내용과 구성을 갖추었다. 과학책은 지루하다는 편견은 버리자. 톡톡 튀는 깜찍한 과학책! 『질문하는 과학실』은 지루할 틈을 내어주지 않는다. 꼭 필요한 핵심만 담아 빠르고 속도감 있게 이어지는 110가지 질문과 답은 학생들이 쉬는 시간 틈틈이 읽기 제격이다. 이 질문과 대답의 대화를 이끌어가는 두 주인공은 ‘원리 군’과 ‘이해 선생님’이다. 엉뚱하지만 때로는 반짝이는 질문을 던지는 매력적인 원리 군, 그리고 아무리 엉뚱한 질문이라도 재치 있게 받아내는 ‘이해 선생님’의 대화는 때때로 웃음이 터져 나올 정도로 유쾌하다. 각 질문과 답은 풍성한 일러스트들과 함께한다. 주변의 과학 현상을 깜찍하게 표현한 일러스트들은 내용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과학을 한층 더 친근하고 재밌게 만든다. 이 책을 통해 과학책은 차갑고 딱딱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과학 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