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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공부머리 문해력
교보문고(단행본) / 송숙희 (지은이) / 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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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단행본)청소년 학습송숙희 (지은이)
요즘 교육에서 화두는 단연 문해력이다. 국어나 사회, 역사처럼 문해력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과목은 물론, 수학이나 과학에서도 문해력을 강조한다. 이는 문해력이 누군가의 말을 알아듣고 함께 토론하며, 어려운 지식도 이해하는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인공지능이 우리 삶에 깊이 들어오고 있는 요즘, 지금의 10대는 미래에 인공지능과 함께 일할 뿐만 아니라, 그들과 일자리 경쟁도 해야 하다. 이때 인공지능과 차별화되는 인간 고유의 능력이 바로 문해력이다. 문해력이야말로 학교 시험은 물론 수능, 그리고 직장생활까지, 한번 익히면 평생 써먹을 수 있는 궁극의 능력이다.들어가기_학교 성적에서 수능까지 통하는 문해력 1교시: 공부를 안 해서 공부를 못한다? 문해력이 약해서 공부가 어렵다! 학교 시험, 수능 시험, 왜 자꾸 바뀔까? 불변의 공부 법칙: 잘 읽고 잘 써야 공부도 잘한다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식 공부의 중요성 공부머리 트이면 세상 쉬운 것이 공부 읽고 쓰기 잘하면 진짜 공부를 잘하게 될까? 학교가 별 볼 일 없다고 여기는 너에게 2교시: 읽는 것만으로 거의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다 공부머리 초능력의 시작, 독해력 키우기 1등급 만드는 독해력 키우기, 쉽고 빠른 방법은 없다 1등급 독해력 키우기 비법1 푸바오가 대나무 먹듯 엄청나게 많이 읽자 1등급 독해력 키우기 비법2 반려견에게 읽어주기 1등급 독해력 키우기 비법3 나만의 맞춤형 단어장 1등급 독해력 키우기 비법4 배틀가로세로 1등급 독해력 키우기 비법5 생각의 주인이 되는 세심한 읽기 1등급 독해력 키우기 비법6 가짜를 걸러내는 3색 읽기 1등급 독해력 키우기 비법7 인생책 만나기 1등급 독해력 키우기 비법8 읽는 힘은 양손잡이로 길러진다 3교시: 평생 무뎌지지 않는 사고력 키우기 읽는 힘은 생각하는 힘, 생각하는 힘은 쓰는 힘 1등급 사고력 키우기 비법1 생각이 보이면 공부는 저절로 1등급 사고력 키우기 비법2 내 머리로 공부하는 습관 만들기 1등급 사고력 키우기 비법3 묻기 전에 생각하기 1등급 사고력 키우기 비법4 요약하기 연습 Deep Learning 사고력을 망치는 요약 연습 1등급 사고력 키우기 비법5 메타인지 능력 키우기 1등급 사고력 키우기 비법6 머릿속 생각 꺼내기 Deep Learning 생각 근육을 키우는 언어화 연습 1등급 사고력 키우기 비법7 똑똑한 사람들의 생각 방아쇠, 질문하기 Deep Learning 논리적 사고, 창의적 사고 돕는 삼하원칙 4교시: AI시대를 헤쳐나갈 문장력 키우기 인공지능 시대, 글쓰기는 왜 배워야 할까 1등급 문장력 키우기 비법1 간결하고 명확하게 쓰기 1등급 문장력 키우기 비법2 완전한 문장 쓰기 1등급 문장력 키우기 비법3 어휘력 키우는 사전놀이 1등급 문장력 키우기 비법4 나만의 글쓰기 틀 만들기 1등급 문장력 키우기 비법5 줄여 쓰기 연습 1등급 문장력 키우기 비법6 쓰레기부터 쓰기 1등급 문장력 키우기 비법7 내 말로 바꿔 표현하기 1등급 문장력 키우기 비법8 멘토 글 따라 쓰기 1등급 문장력 키우기 비법9 생성형 AI를 공부 비서로 부리는 명령문 쓰기 5교시: 공부머리 만드는 하루 10분 루틴 공부하고 싶은 마음까지 저절로 만드는 문해력의 기적 강남 집 팔아도 안 된다는 국어 성적 올리는 특급 비법 하버드대학교가 개발한 매일 10분, 쓰면서 생각하기 매일 10분으로 쌓아가는 글쓰기 눈덩이 효과 공부할 마음이 안 생길 때 공부 감정 조절하는 저널 쓰기 저널 쓰기로 키운 10대 자존감, 평생을 좌우한다 나가기_공부머리 만드는 골든타임은 바로 지금입니다 학교 시험에서 수능까지 통하는 단 하나의 공부 능력! 똑같은 시간을 공부했는데도 시험을 더 잘 보는 친구가 있습니다. 선생님의 질문에 모두가 침묵할 때 혼자서 답하는 친구, 그런데 그 답을 듣고 보면 나도 알고 있는 것입니다. 유독 말 잘하는 아이들이 주변에 친구도 더 많이 모여듭니다. 이런 친구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바로 공부머리의 격차이고, 이 격차를 만드는 것이 문해력입니다. 우리나라의 입시는 오랫동안 암기 위주로 진행되었습니다. 머릿속에 잘 넣는 것만으로도 모든 것이 해결되었죠. 그도 그럴 것이 미래의 변화가 어느 정도 눈에 보였고, 기존의 지식이 오랫동안 현장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이제 우리 교육은 그저 지식을 입력하는 단순한 과정을 넘어 생각이라는 과정을 거쳐 결과물을 내는 데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지식이 금방 낡아져서 더이상 기능하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해, 언제든 필요한 지식을 넣고 이를 재료 삼아 문제해결 아이디어를 내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교육의 목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 유난히 문해력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 문해력 문제로 ‘심심한 사과’나 ‘우천 시’ 같은 표현을 엉뚱하게 해석하는 것을 문제 삼는데, 문해력은 단순한 어휘력의 범위를 넘어섭니다. 문해력은 읽기와 쓰기 능력을 종합해서 말하는 것으로, 읽은 것을 재료로 삼아 글을 쓰는데 이때 ‘생각하기’라는 프로세스가 반드시 돌아가야 합니다. 즉, 읽고 생각하고 쓰는 것입니다. 이 과정은 문해력 그 자체일 뿐만 아니라, 문제해결의 기초가 되며, 또 공부머리의 근간이기도 합니다. 문제를 제대로 읽고 이해하고, 그 문제에 맞는 지식을 머릿속에서 꺼내 생각을 통해 답으로 도출하는 것이죠. 이런 공부머리는 암기한 것 중에 답이 있을 때만 정답을 맞히는 수준을 넘어 지금까지 접해본 적 없는 문제가 나와도 기존의 지식을 버무려서 답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합니다. ▸ 암기로 성적을 내는 건 중2까지, 그 이후의 실력은 공부머리로 좌우된다 오랫동안 성인을 대상으로 읽고 생각하고 쓰는 법을 가르쳐온 송숙희 코치님은 베스트셀러 《일머리 문해력》 《부자머리 독서법》 등은 물론,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150년 하버드 사고력 수업》 등 초등학생들의 문해력 상승을 위한 자녀교육서를 출간해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글쓰기는 피아노나 수영처럼, 직접 해봐야 실력이 늘 수 있기에, 《10대를 위한 공부머리 문해력》은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의 10대가 직접 읽고 스스로 실천해볼 수 있도록 집필했습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책을 쓴 이유는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하는 시기가 초등 고학년에서 중학생 때이며, 본격적인 입시가 시작된다고 할 수 있는 중3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학교 2학년까지 학원 또는 학습지 문제 풀이 덕분에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아이들은 중3이 되면 공부머리를 갖추고 달려 나가는 아이들에게 뒤처집니다. 바로 문해력의 차이 때문입니다. 선생님이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게 되고, 우리말로 쓰인 교과서가 일해가 안 되는 상황이 오면 그때는 따라잡을 수 없는 격차가 발생합니다. 공부는 언제든 할 수 있고, 열심히 하면 누구라도 성적을 낼 수 있는 공평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공부머리를 갖춰놓으면 남들보다 덜 공부하고도 남들보다 더 쉽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살아갈 미래사회는 지금과는 아주 많이 다를 거고, 상상하기조차 힘든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거예요. 그때 여러분이 맞닥뜨릴 문제를 척척 해결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문제해결 역량과 이를 위한 사고력을 키워야 하죠. 이런 능력들을 합친 것이 ‘공부머리’입니다. 이런 능력은 암기한 지식을 평가하는 시험 방식으로는 길러질 수 없어요. 그것들은 그저 생각을 위한 재료일 뿐이니까요. 이 재료를 잘 활용하는 도구가 바로 문해력입니다.(…)결론적으로 10대에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공부머리를 만드는 것이에요. 10대 때 습득한 공부머리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무엇이든 배워 자기 것으로 만들게 해줄 거예요. 그러면 어떤 문제가 닥치더라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답니다. 노리코 교수님이 가장 심각하게 여기는 것은 초등학교 때부터 반복된 문제 풀이 연습으로 공부했다는 기분을 맛보고 그 결과,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면 이것이 성공적 체험으로 작용한다는 겁니다. 사실 특정한 문제에 정해진 답을 내놓는 것만으로는 AI에는 없는 사람만의 독해력이 어느 정도인지 측정하기 어려워요.만약 여러분이 이렇게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면, 명심할 게 있습니다. 이런 행운은 중학교 3학년까지 이어지지 않습니다. 중3은 본격적인 입시가 가시화되는 시기로 기본기가 갖춰져 있는 학생들이 앞으로 달려 나가기 시작합니다.
인류세 쫌 아는 10대
풀빛 / 허정림 (지은이), 이혜원 (그림) /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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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청소년 과학,수학허정림 (지은이), 이혜원 (그림)
기후 위기와 플라스틱 오염 등 중요한 환경 이슈들 사이에 간간히 보이는 낯선 단어가 있다. 2000년에 네덜란드의 화학자 파울 크뤼천이 처음 제안한 개념으로, 인간 활동이 지구 전체에 영향을 주어 나타난 새로운 지질 시대를 뜻하는 ‘인류세’다. 《인류세 쫌 아는 10대》는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새로운 개념 ‘인류세’의 정의와 의미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 설명하고, 인류세의 시작을 둘러싼 환경·문화적 논의와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인류가 지구에 올바른 흔적을 남기기 위해 실천해야 할 행동들을 담은 교양 과학서다. 들어가는 글_ 청소년 지구 특공대! 위기의 지구를 지켜라 1장. 인류세! 그게 뭐야? 지질 시대에서 무엇을 알 수 있을까? 인류세란 무엇일까? 지질 세계를 바꿔 버린 인류 지구 환경의 역사로 본 인류의 등장 2장. 인류세 화석의 증거를 찾아라 지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인류세의 지질학적 근거는 무엇일까? - 해저나 빙하의 얼음을 어떻게 실험실까 지 가져오지? - 그렇다면 어떻게 얼음 속에서 비밀을 찾 아낸다는 걸까? 언제부터 인류세라고 부를 수 있을까? 인류세는 어떤 흔적으로 남겨질까? - 핵! 인류세의 도화선이라고? - 플라스틱으로 된 암석이 있다? - 닭을 인류로 착각하게 될까? 3장. 동식물부터 인간까지, 지구 생태계 제대로 이해하기 가이아의 힘! 그 원리와 능력 - 지구는 스스로 깨끗해질 수 있다고? - 생태계의 질서! 먹이 사슬 - 먹이 사슬 속 비밀! 생물 농축 - ‘바디 버든’ 줄이기 - 지구의 잃어버린 능력 4장. 발전과 생태계 사이, 인류세는 무얼 남길까? 과학이 남긴 얼룩 - 치명적인 방사능 오염 물질 오염된 바다, 플라스틱 섬 인간을 위한 식탁의 반란 동물들의 다잉 메시지 5장. 인류세에 남길 나의 발자국 오래된 미래를 찾아서 나는 어떤 인류인가? 나의 발자취, 생태 발자국 생태 발자국으로 인류세의 흔적 찾아보기 ● 지구 환경을 위한 행동과 실천 가이드북 ● 지구 환경을 위한 행동 강령 5가지 나가는 글_‘햄릿의 선택’, 환경 실천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죽고 사는 일!“지구 역사상 이런 생물은 없었다!” 우리가 탄생시킨 새로운 지질 시대, ‘인류세’의 등장 인류의 시대일까? vs 인류의 위기일까? 기후 위기와 플라스틱 오염 등 중요한 환경 이슈들 사이에 간간히 보이는 낯선 단어가 있다. 2000년에 네덜란드의 화학자 파울 크뤼천이 처음 제안한 개념으로, 인간 활동이 지구 전체에 영향을 주어 나타난 새로운 지질 시대를 뜻하는 ‘인류세’다. 약 1만 1,700만 년 전에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진 시기는 신생대 제4기 홀로세이다. 본래 다음 세로 이동하는 데 수백에서 수천만 년이 걸린다는 법칙마저 깨뜨린, 홀로세를 끝내고 새로운 지질 시대로 분류할 만큼 강력한 인류세의 특징은 무엇일까? 지구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 생물 종의 이름이 붙은 지질 시대가 도래했다는 점에서 우리는 희망을 느껴야 할까? 아니면 위기를 느껴야 할까? 《인류세 쫌 아는 10대》는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새로운 개념 ‘인류세’의 정의와 의미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 설명하고, 인류세의 시작을 둘러싼 환경·문화적 논의와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인류가 지구에 올바른 흔적을 남기기 위해 실천해야 할 행동들을 담은 교양 과학서다. 46억 년 동안 돌아가던 지구 시스템에 변화가 생겼다! 가이아 이론부터 대멸종의 역사까지, 우리가 지금 당장 ‘인류세’를 알아야 하는 이유 46억 년 전, 우주에서 우리 별 지구가 만들어졌다. 38억 년 전이 되어서야 생명이 살 수 있는 지구 환경이 되었고, 이후 진핵 세포부터 척추동물, 파충류, 포유류, 거대한 공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물 종이 차근차근 출현해 지구 시스템에 적응하며 살아왔다. 그리고 불과 40만 년 전에 현생 인류, 호모 사피엔스가 출현해 지구인으로 살고 있다. 전체 지구 환경 역사를 1년 달력, 즉 12개월로 나눠 비교해 보면, 우리 인간은 고작 12월 31일 밤 11시경에 태어난 늦둥이인 셈이다. 지구 생태계의 수많은 동식물도 해내지 못한 이 변화를 늦둥이인 인류가 어떻게 일으켰을까? 인류에게는 편리함을 가져다 준 과학 기술의 발달이 지구에게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혔기 때문이다. 화석 연료 사용과 핵의 등장, 플라스틱 등 인공물의 증가, 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와 메탄의 증가, 닭 소비의 증가 등 인류만의 행동 방식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환경 체계를 가져왔다. 과학자 제임스 러브록이 주장했던 ‘가이아 이론’에 따르면 지구는 생물, 대기권, 토양, 대양이 상호작용하며 항상성을 유지하고 있다. 살아 있는 하나의 생물처럼 스스로의 컨디션을 조절하는 하나의 유기체라는 의미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가이아 이론을 언급하며 인류가 유발한 환경 문제로 인해 지구의 항상성이 깨지고 조절 능력은 한계치에 다다른 상태이고, 지구가 반격에 나선다면 여섯 번째 대멸종의 대상이 인류가 될 수도 있음을 말하고 있다. ‘인류세’는 단순히 지질학적 측면을 넘어서서 지구가 인류에게 전하는 마지막 경고일 수 있기에 우리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고 말이다. 인류세를 안다는 것은 곧 우리 인류가 나아갈 방향을 알아가는 것과 같다. 환경을 지키는 것을 넘어서서 진정한 지구의 일원이 되어야 할 때! 인류의 이름으로 올바른 흔적을 남길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 환경 실천 방법까지 알아보자! 환경 오염과 기후 변화에 대한 이야기들은 청소년들에게 익숙하다. 하지만 인류세에 대해 물으면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다. 어떻게 보면 환경 문제와 인류세가 같은 맥락에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인류세는 단순히 환경 문제가 아닌 지구의 총체적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는 점에 주목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오랜 기간 지탱해 온 지구의 거대한 힘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강력한 변화를 일으킨 인류로 인해 새로운 지질 시대가 시작되었다. 그 말인즉, 이제와는 전혀 다른 시스템으로 변한 지구에 대해 인류는 잘 모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과학 기술의 힘을 믿고 살아 온 인류에게 아주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미래가 찾아올 수도 있다. 《인류세 쫌 아는 10대》에서 저자는 그렇기 때문에 인류세에 대한 논의는 좋고 싫은 기호의 문제가 아닌 살기 위해서는 누구나 반드시 행동하고 고민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류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나아가 각자가 할 수 있는 환경 실천 방법까지 알려주고자 한다.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진정한 지구의 일원이 되는 안목을 키우고 주체적으로 인류세의 올바른 흔적을 남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우리가 과학 시간에 배운 현재의 지질 시대가 신생대 제4기 홀로세인 것은 기억나니? 파울 크뤼천은 지금으로부터 1만 1,700년 전 빙하기가 끝나고 시작된 홀로세에 이어서 ‘인류세’라는 새로운 지질 시대를 맞이할 것을 예고한 거야. 인류세가 시작되었다는 주장은 북극 빙산을 채취하여 공기 분석을 한 결과, 이산화탄소와 메탄의 양이 전 지구적으로 증가한 사실로 증명되었지. 이는 공교롭게도 1784년에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을 발명했던 시기와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이런 증거를 바탕으로 더 이상 홀로세가 아닌 인류세로 이름 붙여야 한다는 주장이 시작된 거야._<1. 인류세! 그게 뭐야?> 중에서 단단하고 거대한 빙하에 빨대처럼 빈 굴대를 밀어 넣어 만들어진 얼음 기둥을 밖으로 꺼내. 바로 이 얼음 샘플을 ‘코어’라고 불러. 이런 방식으로 남극의 얼음코어링을 진행하는 유럽프로젝트팀은 얼음코어에 우리가 알고 있던 43만 년보다 거의 2배가 긴 74만 년 동안의 기록이 담겨 있다고 발표했어. 어마어마한 세월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얼음코어가 대단하지 않아? 이러한 얼음코어 연구는 지구의 탄소 순환이라는 자연의 법칙의 영향을 잘 증명할 뿐만 아니라 인간이 없었던 간빙기 시기의 기후도 알 수 있어. 컴퓨터에 데이터베이스가 축적되는 것과 비교가 안 될 만큼 자연에 남은 흔적을 담은 거대한 기록 보관소인 셈이지. _<2. 인류세 화석의 증거를 찾아라> 중에서 가이아 이론은 사람들이 환경 문제를 전 지구적 차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했어. 다시 말하면 지구 전체가 자기 조절 능력을 갖춘 하나의 생명체로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지속하려고 한다는 것이지. 이렇듯 원래 가이아 여신이 만들어낸 지구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려는 항상성의 기질 때문에 지구는 환경 오염에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는 힘이 있는 거야. 그렇지만 환경 오염 때문에 지구가 가진 항상성과 자기 조절의 능력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어. 오늘날의 환경 오염 문제는 다름 아닌 인류가 만들어낸 것이고, 그 책임의 화살은 다시 부메랑이 되어 인류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지구는 멸망을 향해 가고 있지._<3. 동식물부터 인간까지, 지구 생태계 제대로 이해하기> 중에서
맨해튼 바나나걸
단비 / 장미 지음 / 201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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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청소년 문학장미 지음
단비 청소년 문학 42.195 시리즈 10권. 2012년 푸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장미 작가의 첫 소설집으로, 작가 특유의 세심한 눈으로 포착해낸 우리 십대 아이들의 모습이 아프고도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어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 어중간한 나이의 청소년들. 그 존재의 긴장과 갈등, 불안함을 책 속에 실린 여섯 편의 단편 속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장미 작가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면 ‘뻔’하지 않은 스토리를 첫째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소망의 집’에 사는 고아가 주인공인「쉬바르걸」이나, 미국으로 입양된 입양아 이야기인「맨해튼 바나나걸」, 농아를 동생으로 둔 여고생 이야기인「내 목소리 보이나요?」들을 보아도 그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쉬바르걸」에는 고아를 입양했다가 파양했던 기억이 있는 여성이 등장해 스토리를 신선하게 하고, 「맨해튼 바나나걸」에서는 ‘사건’에 대한 ‘진술’의 기록이라는 형식으로 작품을 신선하게 하는가 하면, 「내 목소리 보이나요?」에서는 ‘다은’이와 ‘다정’이가 서술을 주고받는 식으로 화자를 바꾸어 작품을 낯설게 한다. 그러다 보니 여섯 편의 단편이 지루할 틈 없이 독자들을 몰입시키는 강점을 지닌다. 장미 작가가 전하는 형식과 스토리, 플롯의 변주를 따라가다 보면 이 불안한 세상에, 더욱 불완전해서 고통받는 십대들의 다양한 모습을 또렷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그렇지만 씩씩하게, 레몬씨 7 with my 츄파춥스 31 맨해튼 바나나걸 59 내 목소리 보이나요? 83 쉬바르걸 109 파워 오브 짝사랑 135 작가의 말 157어디에도 설 곳 없는 청소년들을 그린 ‘장미’ 작가의 첫 소설집 2012년 푸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장미 작가의 첫 소설집《맨해튼 바나나걸》이 도서출판 단비에서 나왔다. 《맨해튼 바나나걸》에는 작가 특유의 세심한 눈으로 포착해낸 우리 십대 아이들의 모습이 아프고도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책 속 아이들의 사정은 ‘보통’이라거나 ‘평범’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멀다. 큰 사고로 아빠를 잃고 엄마와도 떨어져 사는 아이,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헤어숍에서 일하는 아이, 미국 맨해튼에 어릴 적 입양되어 미국인으로 사는 아이, 귀가 들리지 않는 농아를 동생으로 둔 아이, 고아원에서 지내는 아이, 부모가 아닌 고모와 사는 아이… 등 어느 한 곳에도 마음 붙여 제대로 설 곳 없는 아이들이 주인공이지만 마음만은 ‘보통’이고 ‘평범’한 십대 아이들이다. 어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 어중간한 나이의 청소년들. 그 존재의 긴장과 갈등, 불안함을 책 속에 실린 여섯 편의 단편 속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나’와 같은 ‘너’를 비추어 성장해가는 아이들 〈with my 츄파춥스〉의 유나는 고등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자퇴를 결심한다. ‘공부도 못하고, 공부하는 걸 좋아하지도 않는데 꼭 대학에 가야 하나?’라는 물음과 ‘어차피 대학에 가긴 글렀다.’는 차가운 현실 인식이 가져온 결과다. 꿈이 아닌 현실을 택할 수밖에 없는 처지의 유나는 어디 한 군데 마음 붙일 곳이 없다. 자퇴를 하던 날 “엄마가 이렇게 트인 사람이라 얼마나 고맙냐? 그치.”라고 엄마는 시원시원하게 말하면서 고등학교 자퇴 서류와 미용 학원 수강증과 유나를 길에 두고 차를 몰고 가버렸다. 그런 유나에게 ‘블랙’이라는 연예인은 한 줄기 빛이다. “나는 그녀의 팬이 아니다. 정유진이라는 한 인간에 대해 알게 된 후 그 내면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사랑 하게 된 것이었다. 뭐랄까, 설명하기는 좀 어렵지만 ‘드디어 우리가 만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가슴이 찡하게 아려오는 어떤 마음도 있었다. 친자매 같은, 다른 몸이지만 영혼의 보이지 않는 가닥이 연결되어있는, 둘이지만 하나의 존재 같은 그 무엇. 블랙과 나의 관계가 그런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블랙이라는 존재에 빠져들던 유나는 차츰 관계의 균형을 잃기 시작하다, 급기야 연예인의 집에 무단침입을 하게 되는 지경에 이른다. 외로움과 애정결핍 속에서 지칠 대로 지친 유나는 그러나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모른다. 오죽하면 무단침입을 한 유나를 저지하는 소리에 ‘내가 왜?! 뭘 잘못했는데?’라고 반문할 정도. 그러나 이런 유나를 비추어주는 것은 바로 ‘나’와 같은 ‘너’다. 유나와 같은 사생팬 아이에게서 유나는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드디어 다음과 같은 깨달음을 얻는다. “나는 저 마음을 이해한다. 블랙의 앞에서 머리칼이라도 훨훨 불태우고 싶은 마음. 그렇게 해서라도 블랙이 나를 향해 달려온다면, 내 얼굴을 들여다보며 왜 그러냐고, 말해보라고, 들어주겠다고 해준다면 눈물을 흘리며 내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 어리석고 부질없는 그 마음.” 사랑해서 그런 거라고, 도와주려던 거라고 끝까지 자신을 항변하던 유나는 ‘어리석고 부질없는 마음’에 대해 성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과 같은 그 사생팬 아이에게 손을 내밀어 도움을 자청한다. 누군가에게 기대어 자신을 보아달라고 애원하던 아이에서,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존재로 전환하는 것이다. 작가 장미는 선한 시선으로 아이들 안에 깃들어 있는 이러한 힘과 그에 대한 믿음을 작품 안에 잘 녹여 보여주고 있다. 아픈 사람들을 보듬는 손길 “엄청난 사고가 나고, 제대로 손도 써보지 못한 채 사람들이 죽어버리고, 시신이나마 찾은 사람들은 장례라도 치렀지만, 우리 아빠처럼 여태 ‘실종’ 상태인 사람의 가족들은 무얼 어쩌면 좋을지 모른 채, 엉거주춤하게 뭔가를 기다리고만 있다.” 에 나오는 문장이다. 어디에도 특정한 사건을 가리키는 이야기는 없지만 책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 하나의 사건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꼭 특정 사건이 아니어도 좋지 않은가?! 그저 엄청난 사고로 아빠를 잃은 다영이와 그 가족의 아픔과 괴로움을 보면서, 다시 한 번 그 엄청난 사고로 희생된 이들과 남은 이들을 떠올려볼 수 있다는 것. 그들의 아픔과 괴로움을 잊지 않고, 그에 가까이 가보려 애쓰고 마음을 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장미 작가는 사회의 단면을 들여다보고 발언을 싣기보다는 그 안에 살아있는 아픈 사람들을 들여다보고 보듬는다. “이런 것들은 모두 우리에게 한 모금의 물 같은, 작지만 착한 의미가 있는 게 아닐까.”라는 다영이의 말에 조근조근한 작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뻔하지 않은 이야기 장미 작가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면 ‘뻔’하지 않은 스토리를 첫째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소망의 집’에 사는 고아가 주인공인〈쉬바르걸〉이나, 미국으로 입양된 입양아 이야기인〈맨해튼 바나나걸〉, 농아를 동생으로 둔 여고생 이야기인〈내 목소리 보이나요?〉들을 보아도 그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고아나 입양아, 농아에 대한 이야기는 소재만으로도 추측이 가능한 식상한 느낌이 없지 않다. 그러나 장미 작가는 그 식상함에 대한 예측을 가뿐히 무시해버린다.〈쉬바르걸〉에는 고아를 입양했다가 파양했던 기억이 있는 여성이 등장해 스토리를 신선하게 하고, 〈맨해튼 바나나걸〉에서는 ‘사건’에 대한 ‘진술’의 기록이라는 형식으로 작품을 신선하게 하는가 하면, 〈내 목소리 보이나요?〉에서는 ‘다은’이와 ‘다정’이가 서술을 주고받는 식으로 화자를 바꾸어 작품을 낯설게 하는 식이다. 그러다 보니 여섯 편의 단편이 지루할 틈 없이 독자들을 몰입시키는 강점을 지닌다. 장미 작가가 전하는 형식과 스토리, 플롯의 변주를 따라가다 보면 이 불안한 세상에, 더욱 불완전해서 고통받는 십대들의 다양한 모습을 또렷이 느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그렇지만 파워”를 업!시킬 비타민 같은 소설집 장미 작가의 작품 속 인물들은 위에 언급한 것처럼, ‘보통’이라거나 ‘평범’한 사람들은 아니다. 모두 어딘가 아픔이 있고, 소외되어 있거나,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들이다. 가장 사랑받아야 할 때에 상처받은 가여운 아이들. 그러나 이 조금쯤 특별한 주인공을 내세운 까닭을 장미는 작품 속에서 이렇게 되묻는다. “사실 이 세상에 아픔 없는 사람이 누가 있나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아무 고민이나 아픔 없이 마냥 행복한가요?” 그렇다. 보통이 아니라거나 평범하지 않다는 것은 외적인 판단일 뿐, 우리 자신의 모습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장미 작가가 전하는 첫 작품집인 《맨해튼 바나나걸》을 통해서 아파하고 있는 십대들의 모습에 오롯이 직면하기를 바란다.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과 함께하기 위한 작은 발걸음이 이 작품집과 함께 시작된다면 더 없이 기쁘겠다. 작가가 말하는 ‘그렇지만 파워’를 강하게 업시키는 비타민을 섭취하는 즐거운 경험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나란히 앉아 햇볕을 쬐며 별거 아닌 얘기들을 나누다 보면 요즘 내가 좋아하는 ‘그렇지만 파워’가 더 강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내가 자주 생각하는 말.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지만 나는 웃는다. 그렇지만 나는 일어선다. 그렇지만 나는 걸어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살아간다. - 본문 중에서
앙상블
블랙홀 / 은모든, 정명섭, 정은, 탁경은, 하유지 (지은이) / 2020.04.15
12,000원 ⟶ 10,800원(10% off)

블랙홀청소년 문학은모든, 정명섭, 정은, 탁경은, 하유지 (지은이)
블랙홀 청소년 문고 14권. 다섯 명의 작가가 ‘청소년 연대’를 주제로 쓴 단편소설 모음집이다. 청소년에게 연대란 어떤 의미일까, 라는 고민에서 구상을 시작한 단편들은 같은 속도로 함께 발맞춰 걷는 청소년들에 주목하고 있다. 연대함으로써 그들의 일상이 수정되는 과정을 각각의 시선으로 포착하고 있다. 청소년기는 함께라면 두려울 게 없을 것 같지만 그게 꼭 그렇지 않다는 걸 깨닫는 시절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앙상블>은 일상에서 연대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서로 손을 맞잡고 무엇인가를 해 보려는 소녀들과 소년들이라면 다섯 편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마주한 몹시 뒤숭숭한 시절을 함께 겪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은모든의 '201호의 적'에서는 화제의 웹툰 작가 가믈란을 만나 직업 인터뷰를 하기로 한 두 친구가 작가의 꿈을, 이제 제대로 꾸려고 한다. 정명섭의 '벙커의 아이'에서는 지구 종말과 재난을 대비해 벙커를 구축하고 있던 프레퍼 족 소년 앞에 정체 모를 전학생 한 명이 나타난다. 정은의 '급식왕'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말을 못 하게 된 소년과 학생회장을 노리는 소년이 학교의 급식 비리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탁경은의 '러블리 오혁'에서는 학교 최고의 스타 심오혁을 추종하는 소녀 팬들이 우연히 알게 된 오혁의 거짓과 위선을 고발하기로 한다. 하유지의 '진짜든 가짜든'에서는 엄마와 역할을 바꿔 살아 보게 된 딸이 사회 생활하는 워킹맘의 고충을 체감하게 된다.러블리 오혁 _ 탁경은 / p.007 진짜든 가짜든 _ 하유지 / p.047 벙커의 아이 _ 정명섭 / p.085 201호의 적 _ 은모든 / p.127 급식왕 _ 정은 / p.163 연대의 힘을 믿는 소녀와 소년, 그들을 들여다보다. ‘여럿이 함께 무슨 일을 하거나 함께 책임을 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은 ‘연대’의 뜻이다. 함께함으로써 목표한 바에 이르고 그에 합당한 책임을 진다는 건 생각만큼 쉽지 않다. 그러므로 연대는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서로에게 뻗은 손을 맞잡을 때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던 마음이 비로소 함께 맘먹은 대로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조금 먼저 청소년을 겪은 누군가가 지금의 아이들에게 “연대는 이런 거야.”라고 가르치는 건 좀 후져 보인다. 반대로 “인생은 결국 혼자야.”라고 너스레떠는 건 너무 무책임하다. ‘혼자’는 두렵고 ‘함께’는 아직 익숙지 않은 그들의 번잡한 마음을 잘 옮겨 담은 이야기들이 더더욱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앙상블』의 단편들은 지금의 아이들에게 꽤 흥미로운 기분을 선사할 것이다. 비록 엉성할지라도 그들만의 방식으로 맺은 관계들을 용케 들여다본다면, 연대하는 소녀와 소년의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무언가에 함께 맞서는 마음이 이토록 소중하다는 생각을 서로 나눌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책으로 기능할 것이다. 기성세대는 모두 청소년을 경험했지만, 청소년을 잘 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다. 그때, 그곳, 그들만의 고민은 늘 제각각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각각의 연대기를 이참에 모아볼 필요가 있었다. 각자의 이야기가 모여 앙상블을 이루듯 말이다. 다섯 개의 시선, 다섯 번의 연대 청소년의 진짜 고민에 대해 조금 덜 친절하더라도 적당히 소용 있는 이야기를 하고자 다섯 작가가 모였다. 모두가 함께일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혼자일 필요도 없다는 생각으로 쓰인 다섯 단편은 유쾌하면서도 신랄하고, 서글프면서도 통쾌하다. 때론 살을 에듯 현실적이거나, 혹은 낯선 꿈처럼 환상적이기도 있다. 하나로 마음을 모아 조화를 이룬 관계가 근육마냥 단단해지는 장면을 목격하는 것만으로도 참 고마운 체험이다. 작품 속 아이들이 그렇게 스스로 연대하여 함께 빛나는 모습은 가벼이 설명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은모든 소설 『201호의 적』은 웹툰 작가를 꿈꾸는 두 소녀가 인기 웹툰 작가를 인터뷰하면서 직업으로서의 작가에 대해 골몰하는 순간을 포착하고 있다. 정명섭 소설 『벙커의 아이』는 가정과 학교에서는 결코 자신을 지킬 수 없다고 판단한 한 소년이 어느 전학생을 만나 지구 종말을 대비하고 스스로 외로움을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정은 소설 『급식왕』은 어느 날 갑자기 말을 못 하게 된 소년과 학생회장을 노리는 소년이 함께 학교의 급식 비리를 파헤치는 과정을 통해 함께 노력하면 이루지 못할 건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탁경은 작품 『러블리 오혁』은 학교 최고의 스타 심오혁을 추종해 팬 카페까지 개설한 소녀들이 우연히 오혁의 일탈을 목격하고 거짓과 위선을 밝혀내는 과정을 그린다. 하유지 작품 『진짜든 가짜든』은 집에서 스마트폰을 쓰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긴 엄마와 딸이 서로 역할을 바꿔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통해 한국 사회에서 워킹맘이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 풍자한다. 연대는 조화로이 연결된 마음과 마음으로 서로의 곁을 채우는 것이다.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예사롭지 않은 힘을 발휘하게 만드는 마법과도 같다. 이 시대를 함께 겪기로 한 소녀들과 소년들의 앙상블을 응원하자. 직접 손을 맞잡아 주지는 못하겠지만 그들의 서사에 공감하는 것만으로 우리는 새로운 연대를 이어 나갈 수 있다.심오혁.그 애는 완벽하다. 일단 외모적으로 흠 잡을 데가 없다. 아직 한창 성장 중인데 키가 벌써 180센티미터이고 얼굴도 말끔하다. 체육 시간마다 돋보이는 근육은 날 숨 막히게 한다. 낮게 깔리는 저음 보이스는 또 어떻고. 무엇보다도 심오혁의 완벽 외모를 완성하는 것은 눈빛이다. 상대방을 오롯이 담아내는 검은 눈동자와 일렁이는 영롱한 눈빛.아?름?답?다._ 탁경은, 『러블리 오혁』 中 당신? 당시이인? 피가 솟구쳤다. 당신이 무슨 권리로 우리 엄마한테 당신이래? 아빠도 엄마에게 쓰지 않는 다정한 말이거든?까 부장 따위 입이랑 손가락이랑 꿰매 버리고 엄마랑 나랑 알바라도 하잘까 싶은데, 엄마는 잠들었다. 미간에 주름을 잡은 채 아기 옹알이처럼 끙끙거리며 잔다. 다친 데가 아픈가. 입술의 상처는 쉽사리 딱지가 앉지 않고, 움직일 때마다 피가 배어나온다. 다른 데도 아픈 것일까. 입술보다 깊고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는 곳, 이를테면 마음이나 심장 같은._ 하유지, 『진짜든 가짜든』 中 오늘 학교에서 재밌는 일이 있었다. 종말에 관심이 있는 아이가 나 말고 또 있었던 거다. 그 애는 프레퍼 족도 알고 있었고 유튜브로 관련 자료까지 척척 찾아냈다. 서바이벌 용품점에 가서는 십만 원이 넘는 멀티 툴을 진짜 사려고 했다. 그 애는 단순히 호기심이 많은 걸까? 아니면 나처럼 진짜 종말에 관심이 있는 걸까? 앞으로 계속 지켜볼 것._ 정명섭, 『벙커의 아이』 中
서울대 늦지 않았다
북오션 / 박성원 글 / 201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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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오션청소년 학습박성원 글
‘공신’ 박성원이 몰래 전달해주는 ‘레알’ 서울대 가는 공부법 지금 교실 뒷자리에 멍하지 앉아 있는 여러분도 할 수 있다. 이 책이 저자도 그랬으니까. 실질적이고 가슴을 찌르는 충고, 그리고 실전 학습법. 바로 얼마 전 경험한 선배의 말이라 생각하고 귀담아 들으면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갑자기 어느 날 서울대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면 갈 수 있을까? 유명한 특목고도 아니고 부산의 일반 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이 있다. 성적도 최상위층이 아니고 중간 정도. 벌써 2학년이나 되었다. 이 학생이 어느 날 문득 서울대에 가야겠다고 결심한다고 갈 수 있을까? 그것도 사교육 하나 없이. [서울대 늦지 않았다]의 저자가 바로 위에서 말한 그 학생이다. 어느 날 문득 서울대에 갈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하나하나 준비를 했다. 유명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한 것도 아니었다. 3학년 수능 시험을 볼 때까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차분히 정리하고, 서두르지 않고 그 계획을 따라서 실행했을 뿐이다. 그런데 현재 저자는 수능을 치르고 서울대에 입학했으며, 장학금까지 받고 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저자가 스스로 겪고 실천했던 이야기들이 이 책에 녹아 있다. 저자는 자신은 자신 있게 말한다. 진정 원한다면 누구나 원하는 만큼의 대학에 갈 수 있다고.머리말 Part 1 모든 일은 자기관리부터 Chapter 1 성적을 수치로 말할 수 없다면 실력이 아니다 Chapter 2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대학에 갈 수 있다 Part 2 속시원히 내신, 수능 전략 파헤쳐보기 Chapter 1 고등학교 3년의 마라톤, 내신 관리 Chapter 2 철저한 수능 관리로 서울대에 입성하라 Part 3 학년별로 다른 학습법 Chapter 1 3년이면 성적을 올리기에 충분하다 Chapter 2 1학년, 먼 길을 가기 위한 철저한 준비 Chapter 3 2학년, 계열이 나누어지고 성적 윤곽이 드러나는 시기 Chapter 4 3학년, 바로 지금, 순간에 집중하라! Part 4 과목별 정곡법을 바로 세우자 Chapter 1 언어영역, 한 번 올려두면 내려가지 않는다 Chapter 2 수리영역, 공식만 외워서는 실패한다Chapter 3 외국어영역, 수능만을 볼 것인가 Chapter 4 탐구영역, 마지막 역전의 기회 Chapter 5 제2외국어, 짬 내서 점수 올려라 Chapter 6 논술, 현재 수준에서 생각하라 Part 5 공부는‘남을 위한’아닌 나를 위한 것이다 Chapter 1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라 Chapter 2 나를 위해서 공부하라 고등학교 2학년, 중위권 성적, 그래도 서울대 간다 고등학교 2학년 너무 늦었다고 포기하기엔 이르다! 중위권 성적 너무 낮다고 단념하기엔 아직 가능성이 있다! [서울대 늦지 않았다]의 저자가 들려주는 공부법을 따라 누구나 서울대에 도전할 수 있다. 중학교 1등, 고등학교 1등, 이 학원, 저 과외 좇는 학생이 서울대에 가는 것이 아니다. 사교육이 없이 오로지 나만의 공부법과 노력의 투자를 통해 일궈낸 실력만이 당당히 서울대 정문을 통과하게 한다.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3년(저자는 2학년에 시작했지만)의 계획을 철저히 세우라고 말한다. 분명히 고등학교는 3년 과정이다. 대학을 가기로 결심을 했으면 현재의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3년의 계획을 맞춰 가라는 것이다. 1학년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고 실망할 필요도 없다. 지금 60점인 것은 2학년 대 70점이 될 것이며, 3학년 때 80점, 수능에서는 90점 이상이 될 것이다. 이런 계획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 지금부터 [서울대 늦지 않았다]가 알려주는 친절하고 실용적인 방법들을 따라가며, 멋진 캠퍼스라이프를 꿈꾸고 준비하고 펼쳐라!! 누구나 원하는 만큼의 대학에 갈 수 있다 서울대를 원하는 이들은 많다. 하지만 그들이 모두 합격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왜 서울대에 가지 못했을까? 서울대를 원하는 학생들이라면 생각해보자, 나는 진정 서울대를 원하고 있는가? [서울대 늦지 않았다]의 저자가 말하는 ‘원하다’ 에는 3가지 뜻이 있다. 단순한 희망 사항에 그치는 Wish, 조금 더 현실적인 희망 Hope, 그리고 진정으로 원하여 계획하고 실천하는 Want. 우리가 어떤 의미로 서울대, 좋은 대학을 원하고 있는지 돌이켜 생각해 봐야 한다. 고등학교 2학년, 남들은 늦었다고 포기하는 시기지만 스스로 원한 길을 가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한 저자의 ‘용기와 위로의 실전 공부법’을 통해 많은 학생이 서울대가 아니더라도 진정 원하는 대학과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첫 단추, 첫 길잡이가 될 것이다.
싱크 데이트
씨드북 / 남지민 (지은이) /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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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청소년 문학남지민 (지은이)
소녀, 내일이 되다! 청소년을 위한 SF 시리즈, ‘내일의 숲’ 열네 번째 책. 책 속 ‘싱크 데이트’는 스마트 기기를 사용해 아이돌과의 데이트를 생생히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가상 현실·인공 지능·뇌 스캐닝이라는 과학적 소재와 주인공 유리의 마음을 대변하는 여러 상징물,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이 매끄럽게 얽히며 순수한 ‘팬심’이 일으키는 커다란 힘이 생동감 있게 그려진다. 보육 홈을 졸업한 지 얼마 안 된 유리는 심한 피부 발진 때문에 야간에만 직업 실습을 하고 있다. 그런 유리에게 하루 10분, 최애 아이돌 노아와의 싱크 데이트는 유일한 낙이다. 그런데 여느 날처럼 싱크 데이트에 접속한 유리는 노아가 묘하게 달라졌다고 느낀다. 그리고 그다음 날, 어쩐 일인지 노아가 사망했다는 뉴스가 언론을 뒤덮는데…….더 헤리티지 클럽 싱크 데이트 34-T20849 최애의 최애 너의 세상 속으로 나비가 되기 전 햇살이 비칠 때 물거품이 되는 세계 백합의 전사 이오 마지막 인사 붉은 기린이 사는 바다 작가의 말 가상 현실, 인공 지능, 뇌 스캐닝… 몰아치는 신기술 사이 누군가는 맹목적이라 말하는 마음, ‘팬심’이 발휘하는 커다란 힘 소녀, 내일이 되다! 청소년을 위한 SF 시리즈, ‘내일의 숲’ 열네 번째 책 남지민의 『싱크 데이트 - 나를 사랑한 아이돌』이 출간되었다. 책 속 ‘싱크 데이트’는 스마트 기기를 사용해 아이돌과의 데이트를 생생히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가상 현실·인공 지능·뇌 스캐닝이라는 과학적 소재와 주인공 유리의 마음을 대변하는 여러 상징물,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이 매끄럽게 얽히며 순수한 ‘팬심’이 일으키는 커다란 힘이 생동감 있게 그려진다. 보육 홈을 졸업한 지 얼마 안 된 유리는 심한 피부 발진 때문에 야간에만 직업 실습을 하고 있다. 그런 유리에게 하루 10분, 최애 아이돌 노아와의 싱크 데이트는 유일한 낙이다. 그런데 여느 날처럼 싱크 데이트에 접속한 유리는 노아가 묘하게 달라졌다고 느낀다. 그리고 그다음 날, 어쩐 일인지 노아가 사망했다는 뉴스가 언론을 뒤덮는데……. 기술 발전을 따라온 착취의 새 얼굴 보육 홈에서 자란 유리는 스마트 농장에서 직업 실습을 하고 있다. 위법을 저지른 청소년들이 사회봉사를 하러 오는 이곳에서, 유리는 밤낮이 바뀐 채 로봇의 지시를 받으며 날카로운 수확용 기계들 사이에서 일한다. 그런데도 유리는 사람들과 웬만해선 마주칠 일 없는 이 생활에 만족한다. 기계와 달리 사람들은 10년간 발진을 앓아 온통 붉고 우둘투둘한 유리의 피부에 거부감을 보이기 때문이다. 유리에게 ‘싱크 데이트’는 이런 현실을 잊게 하는 유일한 낙이다. 보육 홈을 졸업하면서 유리는 보육 홈에 무상으로 제공되는 스마트 고글을 선물로 받았다. 싱크 데이트에 꼭 필요한 이 스마트 고글은 사용자의 신체 정보를 스캔하고, 부작용으로 유리의 피부에 발진을 남겼다. 그 결과로 유리는 더 구석진 곳으로 숨게 되고, 그럴수록 가상 현실인 싱크 데이트에 매달리게 된다. 악순환의 굴레에 완전히 녹아든 것이다. 한편 유리의 최애 아이돌 노아는 1년째 활동을 멈춘 상태다. 그러자 사망설과 조작된 영상이 나돌며 대중의 의혹과 추측이 노아를 따라붙어 끈질기게 괴롭힌다. 팬클럽에 노아의 해명이 올라오지만, 그마저도 소속사가 조작한 영상에 불과했다. 많은 사람에게 노아는 중요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대중은 그를 열렬히 소비하고 기업은 열심히 관리했을 뿐이다. 한 인격체로서의 노아는 잊혀 가고, 대신 노아의 소속사는 감정에 취약한 인간 대신 노아의 이미지와 인격을 활용해 인공 지능 아이돌을 만들기로 한다. 그렇게 노아는 끝까지, 남김없이 상품화된다. 보호자 없이 자란 유리와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노아는 쉽게 어른들에게 이용당한다. 모르는 사이에 은밀히 청소년을 노리는 인권 유린은 있어 왔지만, 『싱크 데이트』가 보여 주는 착취는 우리가 여태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모양을 하고 있다. 특히 그 대상이 청소년이 되기 쉽다는 점에서 책은 독자로 하여금 이를 경계하고 윤리적으로 고민해 보게 한다. 소외된 마음들이 일으킨 작은 혁명 노아의 인격을 베껴 만들어진 인공 지능은 싱크 데이트에 삽입되어 노아의 팬들과 만난다. 그리고 그들의 뇌 데이터를 읽으며 이를 거울삼아 자아상을 확립해 나간다. 그중 유리를 만난 인공 지능 ‘이오’는 특히 주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다. 유리는 노아의 존재 자체에 절대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무조건적으로 지지해 왔다. 이성적 판단이나 현실적 이해관계를 넘어서는 이 순수한 사랑을 통해 이오는 다른 인공 지능 모델들보다 인간의 감정을 훨씬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었고, 인공 지능으로서의 한계를 넘어 인간다운 존재로 진화한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유리의 마음으로부터 탄생한 이오에게서, 유리는 다시 새로운 사랑을 배우게 된다. 이오는 유리의 피부 따위는 아무 문제 삼지 않고, 자신보다 유리를 더 소중히 여긴다. 그리고 결국 자신의 존재 자체를 포기하면서까지 유리를 지키려 한다. 주는 사랑에만 익숙했던 유리는 사랑받는 법을 배우며 남이 아닌 자신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한다. 유리와 이오의 사랑은 지나치게 비합리적이고 의존적이라고 쉽게 치부될지 모른다. 이런 ‘맹목적인’ 사랑의 가치를, 책은 다시 짚어 본다. 유리의 마음은 이오라는 창조를 이끌어 냈고, 이오의 마음은 유리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 그뿐 아니라, 순도 높은 사랑으로부터 행해진 둘의 행동은 외부에 도사리는 부덕함의 굴레를 끊어 버릴 만큼 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번데기 안에서 자기 몸을 모두 분해한 후에 새롭게 태어나는 나비를 부러워했던 이오는 유리의 마음을 통해 한 개체로서 탄생했다. 연약하지만 숨지 않고 언제든 자기만의 하늘로 날아오르는 나비를 부러워했던 유리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이오를 통해 담담히 자신을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 그렇게 나비가 된 둘은, 세상으로부터 소외된 마음을 소중히 안은 채 혁명이 될 작은 날갯짓을 한다. ‘내일의 숲’ 시리즈 소개 ‘내일의 숲’은 여성 청소년이 주인공인 SF 시리즈다. ‘바위를 뚫는 물방울’ 시리즈를 통해 꿈을 이룬 여성들로부터 희망의 목소리를 빌려 어린이에게 전해 온 씨드북이, 이제는 SF라는 장르를 빌려 청소년과 함께 미래를 도모하고자 한다. 새로운 세상에서 활약하는 소설 속 소녀들처럼, 독자 여러분도 내일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비록 무료 버전은 광고를 봐야 하고 하루 10분이라는 제한 시간이 있지만 그것만으로도 내겐 충분하다. 싱크 데이트에서 노아를 만나고 난 후 행복한 기분으로 눈을 감으면 가려움증도, 연고 때문에 피부가 타들어 가는 듯한 쓰라림도 어느 정도 참을 수 있다. 아무리 가상 현실 속이어도 손만 뻗으면 닿을 거리에 노아가 있으면 심장이 미친 듯 뛴다. 눈앞의 노아가 여러 기술을 총동원해 만든 가짜고 이건 시뮬레이션일 뿐이란 걸 알아도 말이다. 뉴스에서 떠드는 것처럼 오늘 노아가 올린 영상도 조작된 영상이라면? 그래서 진짜 노아는 이미 이 세상에 없다면? 아냐, 내가 이런 생각을 하다니. 노아가 아니라고 했잖아. 노아가 하는 말을 믿어야지,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큰글자] 에드거 앨런 포 단편집
살림 / 에드거 앨런 포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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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청소년 문학에드거 앨런 포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 40권. 에드거 앨런 포는 추리소설, 공포소설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가다. 그는 인간 심리의 기괴한 면, 공포, 정상과 비정상의 가치관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담아내며 당당하게 미국 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포는 자신만의 소설 작법을 체계화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소설을 그 효과를 증명하는 등 뛰어난 이론가이자 비평가, 작가로서 업적을 남겼다. 포의 파격적인 상상력과 섬세한 심리묘사 그리고 읽는 재미까지 한껏 즐길 수 있는 대표작 네 편을 엄선했다. 기존과 다른 시각에서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시도했던 포의 소설은 편견을 뒤엎는 충격을 선사한다. 이 충격은 독자의 마음을 밭갈이하여 이윽고 날카롭고 폭넓은 시선으로 세상을 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황금 벌레 모르그가(街)의 살인 사건 검은 고양이 도둑맞은 편지 <에드거 앨런 포 단편집> 을 찾아서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세계문학컬렉션 추리·심리·탐정 소설의 선구자 포 단편소설의 미학을 보여주다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세계문학 버킷리스트! 에드거 앨런 포는 본격 문학과는 거리가 멀다고 여겨지던 ‘추리 소설’로 미국 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으며 그의 작품들은 세계적 고전의 반열에 들었다. 그의 소설이 단순한 추리 소설에 그치지 않고 인간성 탐구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의 단편들은 재미가 있으면서 동시에 우리의 뇌세포를 자극한다. 그의 작품이 독자의 편견을 뒤집고 밭갈이하여 이윽고 날카롭고 폭넓은 시선으로 세상을 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큰글자로 읽는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정상’이라는 시선에 외면당했던 인간과 세상의 또 다른 모습 치밀하고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뒤집어 본다! 에드거 앨런 포는 추리소설, 공포소설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가다. 장르 소설은 통속적이고 대중적이어서 본격 문학과 거리가 멀다고 여겨지기 십상이다. 그러나 포는 당시의 문학 풍토로 보면 아무도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소재를 소설에 도입했다. 그는 인간 심리의 기괴한 면, 공포, 정상과 비정상의 가치관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담아내며 당당하게 미국 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포는 자신만의 소설 작법을 체계화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소설을 그 효과를 증명하는 등 뛰어난 이론가이자 비평가, 작가로서 업적을 남겼다. 그의 작품은 보들레르, 말라르메, 쥘 베른, 도스토예프스키와 같은 수많은 거장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이제 세계 문학사에서 고전의 반열에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 포의 파격적인 상상력과 섬세한 심리묘사 그리고 읽는 재미까지 한껏 즐길 수 있는 대표작 네 편을 엄선했다. 해적 키드 선장의 보물이 숨겨진 곳을 찾아 황금 벌레와 암호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단편 「황금 벌레」, 오귀스트 뒤팽이라는 인상적인 인물은 물론 주변 인물과 이야기 구성 등 추리소설 및 탐정소설의 원형이 된 단편 「모르그가의 살인 사건」, 주인공 화자의 불안한 심리와 폭력성, 광기, 죄의식으로 얽혀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는 심리 「검은 고양이」, 상대에게 맞춰 추리하고 허를 찌르는 심리를 섬세하게 분석하고 드러낸 「도둑맞은 편지」가 바로 그 작품들이다. 기존과 다른 시각에서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시도했던 포의 소설은 편견을 뒤엎는 충격을 선사한다. 이 충격은 독자의 마음을 밭갈이하여 이윽고 날카롭고 폭넓은 시선으로 세상을 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그래, 정말 이상한 풍뎅이인 게 맞는군. 새로운 놈이야. 전에는 본 적이 없어. 이게 해골이나 죽은 사람 머리라면 모를까……. 이건 아무리 봐도 해골과 너무 닮았어.”“해골이라!” 르그랑이 즉시 내 말을 받았다. “그래, 좋아! 종이 위에 그린 모양이 해골 비슷하긴 하겠군. 위에 있는 까만 점 두 개가 눈 같다 이거지? 음, 바닥에 있는 긴 점은 입 비슷한 데다 전체 모양이 타원형이니까.” “그 글자들을 그냥 얼핏 볼 때 드는 생각처럼 해결책이 어려운 건 아니라네. 쉽게 짐작할 수 있겠지만 이 글자들은 일종의 암호라네. 즉, 뭔가 의미를 담고 있다는 말이지. 하지만 키드에 대해 알려진 사실로 보건대 그가 복잡한 암호를 만들 수 있으리라고는 볼 수 없지. 나는 단번에 이건 아주 단순한 암호일 뿐이라고 단정했다네. 하지만 이 암호를 풀 수 있는 열쇠가 없다면 뱃놈 머리 정도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것이기도 하지.” 그럴 때면 나는 뒤팽의 독특한 분석 능력에 대해 주목하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그의 풍부한 이상주의적 성격에 비추어 충분히 기대하고 있긴 했지만) 또한 그는 그런 능력을 행사하면서—과시한다고까지는 할 수 없었지만—큰 기쁨을 느끼는 것 같았고 별로 주저하지 않고 그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나지막하게 껄껄 웃으면서 자기 앞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슴에 창문을 하나 달고 있는 것과 같다고 큰소리쳤으며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직접적이고 놀랄 만한 증거를 내세우며 알아맞혀서 그 큰소리를 입증하곤 했다.
[큰글자] 아내들의 학교·수전노
살림 / 몰리에르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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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청소년 문학몰리에르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 59권. 몰리에르는 코르네유, 라신과 함께 프랑스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고전주의 작가 중 한 사람이다. 코르네유, 라신이 비극 작가인 데 반해 그는 희극 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사람들을 즐거운 웃음으로 이끈다. 그 웃음은 자연스러운 인간의 본성을 억압하는 온갖 위선, 권위, 억압을 향한 비웃음이기도 하다. 몰리에르가 그의 작품들을 통하여 옹호하는 것이 바로 그런 자연스러운 인간의 본성이다. 인간의 자발성과 자유이다. 그리고 그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인습, 권위, 억압이 얼마나 위선적이고 그릇된 것인가를 통렬하게 비판한다. 인간 사회에는 언제나 억압적인 권위가 존재한다. 그리고 인간의 자유로운 정신은 언제나 그 억압적 권위를 비웃을 준비가 되어 있다. 17세기 프랑스 작가인 몰리에르의 작품이 지금까지 세상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감동을 주는 것은 그 때문이다.아내들의 학교 수전노 『아내들의 학교·수전노』를 찾아서 『아내들의 학교·수전노』 바칼로레아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세계문학컬렉션 억압과 자유, 돈을 향한 탐욕 프랑스 최고의 희극 『아내들의 학교·수전노』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세계문학 버킷리스트! 몰리에르는 코르네유, 라신과 함께 프랑스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고전주의 작가 중 한 사람이다. 코르네유, 라신이 비극 작가인 데 반해 그는 희극 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사람들을 즐거운 웃음으로 이끈다. 그 웃음은 자연스러운 인간의 본성을 억압하는 온갖 위선, 권위, 억압을 향한 비웃음이기도 하다. 몰리에르가 그의 작품들을 통하여 옹호하는 것이 바로 그런 자연스러운 인간의 본성이다. 인간의 자발성과 자유이다. 그리고 그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인습, 권위, 억압이 얼마나 위선적이고 그릇된 것인가를 통렬하게 비판한다. 인간 사회에는 언제나 억압적인 권위가 존재한다. 그리고 인간의 자유로운 정신은 언제나 그 억압적 권위를 비웃을 준비가 되어 있다. 17세기 프랑스 작가인 몰리에르의 작품이 지금까지 세상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감동을 주는 것은 그 때문이다. 큰글자로 읽는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억압과 자유, 돈을 향한 탐욕, 프랑스 대표 희극 『아내들의 학교·수전노』 몰리에르의 작품을 흔히 성격희극이라고 부른다. 그의 극작품이 성직자, 귀족, 부르주아 등 특정 집단의 특징을 요약해 보여주는 점, 그들의 위엄과 권위 속에 숨어 있는 이기적 욕심, 추악한 욕망을 압축해 보여주는 점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를 통해 몰리에르는 그들의 모습을 가차 없이 비웃는데, 그들이 지닌 권위나 위엄이 본연의 인간성을, 그들이 겉으로 내세우는 상식과 미덕이 진정한 양식과 미덕을 억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격희극의 특징을 잘 갖춘 대표 작품이 바로 『아내들의 학교』다. 『아내들의 학교』의 문제 인물인 아르놀프는 귀족으로 당시 사회 풍습에 대해 대단히 비판적이다. 특히 여자들이 남편 몰래 바람을 피우는 부도덕한 짓을 참아내지 못한다. 그는 자신만은 그런 풍습의 피해자가 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그래서 아녜스란 여자아이를 네 살 때부터 데려다 세상 물정 전혀 모르는 순진한 처녀로 키운다. 아녜스를 못된 세상 풍습에서 격리된 순수한 인간으로 키워서 자신의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그는 결국 아녜스에게 배반당한다. 그의 의도와는 달리 아녜스가 세상 물정을 다 알게 되어서가 아니다. 아녜스가 그의 의도대로 너무 순수하고 순진한 여자로 자랐기 때문이다. 아녜스가 순진하고 순수하다는 것은 그녀의 자연스러운 본성이 훼손되지 않은 채 고스란히 간직되었다는 뜻이다. 그 자연스러운 본성 가운데 으뜸이 바로 사랑이다. 그녀는 오라스를 만나면서 그 사랑에 자연스럽게 눈뜬다. 그녀는 너무나 순수하기에 자신의 사랑에 대해 조금도 주저하지 않는다. 이것저것 세상 물정 아는 사람보다 사랑 앞에서 더 용감하다. 그녀는 순수함 그 자체고, 자연스러움 그 자체다. 아녜스는 그 순수함과 자연스러움을 간직한 채 오라스와의 사랑을 통해 이 세상으로 나간다. 몰리에르는 작품을 통해 바로 그런 자연스러운 인간의 본성, 자발성과 자유를 옹호한다. 그리고 그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인습, 권위가 얼마나 위선적이고 그릇된 것인가를 통렬하게 비판한다. 그의 비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수전노』에서 몰리에르는 인간 내부에 들어 있는 과도한 욕망, 추한 욕망도 한껏 비웃는다. 인간 속에는 돈을 향한 욕망이 언제나 있다. 하지만 돈은 어디까지나 세상을 잘살기 위한 수단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살기 위해 돈을 버는 것이지 돈을 벌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돈 그 자체가 목적인 사람이 무척 많다. 특히 물질주의가 판을 치는 요즈음에는 돈을 많이 벌어야 잘 사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수전노』의 아르파공이 바로 그런 인물이다. 그는 돈을 도둑맞자 이렇게 외치는 인물이다. 그에게는 돈이 친구요 목숨이며, 세상 사는 즐거움 그 자체다. 몰리에르는 『수전노』를 통해 인간의 추한 면을 비웃는 데서 머물지 않고, 우리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고, 스스로를 성찰하게 한다. 우리는 누구나 아르파공과 같은 인물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아녜스, 결혼은 장난이 아니다. 여인이 누군가의 부인이 된다는 건 엄격한 사회적 의무들을 지니게 되는 걸 뜻한다. 네 신분이 상승했다고 해서 방종해지지 말라는 뜻이다. 여자는 남자에게 복종해야 한다. 절대 권한은 남자에게 있는 거지. 남성과 여성 둘이 결합하는 게 결혼이지만 두 성은 절대로 동등하지 않다. 하나는 우월한 반쪽이고 다른 하나는 열등한 반쪽이다. 아내는 언제나 남편에게 복종하고 온순해야 한다. 졸병이 대장에게 복종하는 것이나 하인이 주인에게, 아이가 아버지에게 복종하는 것 이상으로 복종해야 한다. 남편은 아내를 정색하고 쳐다볼 수 있다. 그럴 때 아내는 눈을 내리깔아야 한다. 남편이 아무리 부드럽게 대하더라도 감히 똑바로 쳐다보면 안 된다. 이걸 요즘 여인들이 너무 모르고 있다. 제발 그런 건 배우지 마라. 천한 그 논다니들 흉내를 내지 마라. 그리고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지 마라. 다시 말해, 그 어떤 바람둥이의 달콤한 말에도 넘어가지 말라는 말이다. 잊지 말아라. 네가 내 반쪽이 되면 너는 내 명예를 떠맡게 되는 셈이다. 그 명예는 깨지기 쉬우며 작은 일에도 상처를 입는다. 그러니 그 명예를 가지고 장난하면 안 된다. 인생을 착실히 살지 못한 여인들은 영원히 지옥의 끓는 가마솥에 갇히게 된다는 것도 명심해라. 자, 내가 한 말을 모두 가슴에 담았느냐? 내 말을 따른다면 네 영혼은 항상 백합처럼 희고 청순할 것이다. 만일 조금이라도 명예를 더럽히는 일이 생기면 네 영혼은 석탄처럼 시커멓게 될 거다. 너는 모든 사람에게 끔찍한 사람이 될 거다. 그리고 언젠가는 악마의 소유가 되어 지옥의 끓는 물에 빠지게 될 거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숨겨놓은 보물 상자가 잘 있나 살펴보러 갔던 아르파공은 그만 까무러칠 듯이 놀랐다. 돈 상자가 없어지다니! 목숨보다 소중한 것이 없어지다니! 그는 정원에서 뛰쳐나오며 목청이 터져라 외쳤다.“도둑이야, 도둑이야! 사람 살려! 살인자야! 아이고 죽겠네! 오, 하늘이시여! 나는 망했어, 나는 죽었어, 내 목을 땄어! 내 돈을 훔쳐갔다고! 아이고, 도대체 누가! 정신이 하나도 없네. 아 불쌍한 내 돈! 내 다정한 친구, 내게서 너를 앗아갔어! 너 없이는 살 수 없는데! 이제 모든 게 끝장이야! 세상 사는 낙이 없어졌어. 난 죽는다. 아니 이미 죽어 땅에 묻혔다. 누가 날 살려줄 사람 없소? 그 돈을 돌려줄 사람 없소? 어디 있는지 말해줄 사람 없소?” 그는 밖으로 뛰쳐나갔다.“나가자. 정의를 구하기 위해 나가자! 하인, 하녀, 아들, 딸 모두 다그쳐서 자백을 받아내야겠다. 아, 웬 사람들이 이렇게 많아? 다 의심스러워. 다 내 돈 훔쳐간 놈 같아. 무슨 얘기들을 하고 있는 거야? 내 돈 훔쳐간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가? 그래 틀림없어. 그러니까 저렇게 나를 보며 웃고들 있지. 이 못된 놈들, 남의 모진 불행을 함께 아파하기는커녕 고소해하는 놈들! 이놈들이 다 공모했을 거야. 빨리 교수대랑 사형 집행인을 대령해! 몽땅 목매달아버리게. 내 돈을 못 찾으면 전부 목매달아 죽이고 나도 스스로 목을 맬 거야!”
수매씽 공통수학 2 문제 기본서 (2025년)
동아출판 / 구명석 (지은이) /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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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출판청소년 학습구명석 (지은이)
한 권으로 실력과 성적을 마스터 할 수 있는 교재다. 최다 유형, 최다 문항을 수록하였고, 형태가 조금만 바뀌어도 틀리는 학생들을 위해 문항을 선별하여 구성하고 배열하였다. 교육청.평가원 최신 기출 유형이 반영되어 있다. 빈출 서술형 문항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하였다. 학습자 중심의 친절한 해설로 구성하였다.Ⅰ. 도형의 방정식 01 평면좌표 02 직선의 방정식 03 원의 방정식 04 도형의 이동 Ⅱ. 집합과 명제 05 집합의 뜻과 표현 06 집합의 연산 07 명제 Ⅲ. 함수 08 함수 09 유리식과 유리함수 10 무리식과 무리함수 한 권으로 실력과 성적을 마스터 할 수 있습니다. - 최다 유형, 최다 문항으로 빈틈이 없습니다. - 형태가 조금만 바뀌어도 틀리는 학생들을 위해 문항을 선별하여 구성하고 배열하였습니다. - 꼭 필요한 핵심적인 개념만 뽑아서 훑어볼 수 있습니다. 내신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맞춤형 유형서입니다. - 교육청·평가원 최신 기출 유형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 빈출 서술형 문항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하였습니다. - 실전처럼 준비할 수 있는 단원 마무리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 상위권을 위한 고난도 문제를 Plus 문제로 한번 더 풀어볼 수 있습니다. 학습자 중심의 친절한 해설로 구성하였습니다. - 대표문제를 분석하여 유형 문제로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하였습니다. - 서술형 대비를 위하여 실제 답안 예시, 오답 분석 등을 제공합니다.
왜 우리는 가짜 뉴스에 더 끌릴까
시금치 / 외르크 베르나르디 (지은이), 이미옥 (옮긴이) /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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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청소년 철학,종교외르크 베르나르디 (지은이), 이미옥 (옮긴이)
가짜 뉴스와 딥페이크의 영향력이 아이들 사회에서도 날로 심각해지는 요즘, 다 큰 어른도 쉽게 답할 수 없는 가짜 뉴스 판별법과 대처법은 무엇일까? 디지털 소통 기술과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전 세계는 가짜 뉴스라는 커다란 위협에 직면했다. 이 책은 최첨단 미디어 기술을 타고 더욱 정교하고 교묘해지는 가짜 뉴스에 무방비로 내몰린 청소년을 위해 더 많은 자유와 권리를 누리는 소통의 기술로 가짜 뉴스를 판별하는 방법을 담은 커뮤니케이션 교양서이자 철학 교양서이다. 거짓과 진실을 가려내는 분별력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지은이는 우리를 둘러싼 미디어 환경과 소통의 문화, 권력과 대중의 상호작용, 어두운 충동까지 포함하는 인간의 사회적 심리를 입체적으로 살펴보면서 다양한 입장과 관점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만 자신의 판단과 의견이 논리적인 구성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풍성한 질문과 사고 실험들은 이러한 지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유용하다.머리말 / 더 많은 자유와 권리,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질문과 대답 1. 거짓말 01. 거짓말이 인간적이라고? 02. 거짓말이 정신 발달에 필요하다고? 03. 언론이 거짓말을 퍼트린다고? #가짜 언론 04. 뉴스는 왜 늘 거기서 거긴가? 2. 도발 01. 타인을 도발해도 되는가? 02. 금기란 무엇인가? 03. 금기 파괴자가 대중을 사로잡는 이유 04. 금기를 깬 세기의 스캔들 05. 우리는 언론 통제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나? 06. 표현의 자유는 절대적인 것인가? 07. 언어에 사회 변화를 반영해야 할까? 3. 조롱 01. 타인을 조롱해도 될까? 02. 대통령도 조롱 대상이 될 수 있나? 03. 언제부터 히틀러가 조롱 대상이 되었나? 04. 홀로코스트를 풍자해도 될까? 05. 경계선에서 아슬아슬하게 조롱하다 4. 혐오 01. 혐오와 사랑은 서로 붙어 있다? 02. 혐오는 어떻게 생겨나나? 03. 정치적 혐오란 무엇일까? 04. 민주주의를 혐오할 수 있을까? 05. 극단주의란 무엇인가? 06. 우리는 평행 사회에 살고 있나? 07. 음모론으로 이득을 챙기는 자는 누구? 08. 광대는 왜 무서울까? 5. 조작 01. 우리를 쉽게 조종하는 것들 02. 조종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 03. 포퓰리스트의 조종 기법 04. 우리가 가짜 뉴스에 빠지는 이유 05. 선거 조작이 가능한가? 6. 감시하기 저항하기 참여하기 감시하기 01. 감시 국가에서 살고 싶은가? 저항하기 01. 무엇을 위해 저항할 것인가? 02. 누구나 저항할 수 있을까? 참여하기 01. 정치 참여를 해야 하는 이유 02.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해킹일까? 가짜 뉴스일까? 페이크에 속지 않고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는 ‘나’를 지키는 생각의 방향! 디지털 소통을 바로 알고, 거짓 정보의 해악에 대처하는 법 가짜 뉴스와 딥페이크의 영향력이 아이들 사회에서도 날로 심각해지는 요즘, 다 큰 어른도 쉽게 답할 수 없는 가짜 뉴스 판별법과 대처법은 무엇일까? 디지털 소통 기술과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전 세계는 가짜 뉴스라는 커다란 위협에 직면했다. 이 책은 최첨단 미디어 기술을 타고 더욱 정교하고 교묘해지는 가짜 뉴스에 무방비로 내몰린 청소년을 위해 더 많은 자유와 권리를 누리는 소통의 기술로 가짜 뉴스를 판별하는 방법을 담은 커뮤니케이션 교양서이자 철학 교양서이다. 거짓과 진실을 가려내는 분별력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지은이는 우리를 둘러싼 미디어 환경과 소통의 문화, 권력과 대중의 상호작용, 어두운 충동까지 포함하는 인간의 사회적 심리를 입체적으로 살펴보면서 다양한 입장과 관점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만 자신의 판단과 의견이 논리적인 구성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풍성한 질문과 사고 실험들은 이러한 지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유용하다. 좋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거짓말을 해도 괜찮을까? 표현의 자유가 없으면 안 되나? 피해자들이 풍자의 소재가 되어도 될까? 포퓰리즘은 민주주의에 위험일까 아니면 기회일까? 정치적 혐오란 무엇일까? 왜 우리는 가짜 뉴스에 빠질까? 특히 SNS에 민감한 청소년들은 거짓말, 조작, 조롱, 혐오, 도발이 더욱 심화하는 이 시대의 어두운 면과 그 인과 관계를 상세하게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도발, 조롱, 혐오, 조작은 가짜 뉴스 알고리즘에서 벗어나지 않는 주제들이기 때문이다. 또 커뮤니케이션 사회로 일컫는 오늘날에 흔히 벌어지는 첨예한 이슈들이기도 하다. 이 책은 가짜 뉴스뿐만 아니라, 정치적 올바름, 리벤지 포르노, 헤이트 스피치, 정보통신 기술을 통한 감시 사회, 금기와 표현의 자유, 음모론 등 지금도 인류가 뜨겁게 논쟁을 벌이는 사안들의 다양한 입장과 관점을 명확하게 짚으며, 이에 대한 사고 실험을 통해 나의 관심사와 나의 대답을 통찰하도록 이끈다. 민주주의를 이해하는 지침서로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이 어쩔 수 없이 지은이가 속한 독일과 유럽 중심인데도 전혀 낯설지 않은 이유는 우리 사회에서도 숙의 토론이 절실한 사안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주제별로 구성한 총 6장에서는 고대부터 현대에 걸친 철학자, 이론가, 사상가, 정치인, 과학자, 종교인, 예술가, 문학가, 정치·경제·사회 분야 학자들을 대거 등장시켜, 다양하고 독창적인 사고의 예를 풍부하게 다룬다. 또 문명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사건과 에피소드, 다채로운 이야기의 정치 사회적 맥락도 함께 명쾌하게 짚어준다. 또한 이 책에서는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재기발랄한 논평으로 끝나지 않고, 거짓 정보가 버젓이 유통되는 불공정한 세계를 간파하고 바로잡으려는 세계 청소년들의 정치 참여 활동을 소개한다. 유럽의 국가들은 학교에서 정치 참여의 필요성과 실질적인 정치 활동을 가르친다. 어린 시절부터 정당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환경과 조건이 마련되어 있다.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툰베리는 15세의 나이에 기후 위기를 알리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 운동’을 조직해 환경 운동에 뛰어들었다. 툰베리의 기후 변화 운동은 100개국 이상에서 수백만 명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환경 운동으로 확산되었다. 청소년의 삶 역시 정치와 직결된다. 따라서 청소년의 목소리도 정치에 반영되어야 한다. 지구 생태 보호, 학교 폭력, 인종 차별, 성폭력, 어린이 학대 등은 청소년 자신들의 문제이기도 하다. 지은이는 어두운 세상을 불평하기보다 스스로 불을 밝히자고 청소년들을 독려한다. 거대한 딜레마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지식과 정보, 다양한 관점과 유연한 사고방식, 미래지향적인 참여와 실천에 대해 매우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는 이 책으로 가짜 뉴스가 아닌 나의 진짜 관심사를 찾아가 보자. 이는 어두운 현실이 나와 미래의 해악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 무장하는 유일한 방법일 것이다.거짓말하는 언론 VS 가짜 언론2014년 독일에서 선정된 올해 최악의 단어는 <가짜 언론>이다.<가짜 언론>이란 게 정말로 있을까? 아니면 꾸며낸 말인가? 이 <가짜 언론>은 2014년 여러 시위와 페기다 집회에서 구호로 등장했다. 만약 <가짜 언론>이 거짓말하는 언론이란 뜻이라면 크게 틀린 말은 아니다. 신문이나 언론인이 종종 거짓말하는 사례가 있지 않은가. 하지만 거리에서 구호로 등장한 <가짜 언론>은 종종 거짓말하는 언론과는 거리가 멀다. 사회에 대한 다른 입장과 관점을 허용하는 더 많은 의견과 더 많은 목소리를 저널리즘에 바라는 것이 적절하다. 예를 들어, 얼마나 많은 기자가 노동자 계층과 이민 가정 출신일까? 애초부터 교육을 중시 여기는 계층 출신의 기자는 몇 명이나 될까? 기자는 모든 계층과 사회 영역에서 배출되어야 이상적이지 않을까? 등등의 질문을 던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고 실험 의견은 사실에 기초해야 할까, 개인적인 경험에 기초해야 할까?저서《독일이 사라지고 있다》에서 틸로 자라친은 인구 통계 추세에 대한 많은 통계와 팩트를 인용한다. 교육과 통합에 대한 이민자들의 관심이 부족하다는 증거로 오페라 관람 경험을 이야기한다. 그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오페라 극장에서 이민자를 본 적이 없다는 자신의 경험을 들먹이며 이민자들이 문화와 교육에 관심이 없다고 주장한다.=> 설령 자신이 직접 인상적인 경험을 했다고 해도, 이런 경험이 보편적으로 타당하고 진실인 것인가?=> 개인의 경험이 자기 의견을 형성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가?=> 팩트와 통계만을 근거로 의견을 형성할 수 있는가?
꼭 읽어야 할 중학교 문학 첫걸음 : 시
스푼북 / 윤동주 (지은이), 한재진 (엮은이), 이윤우 (그림) / 2025.08.01
15,000

스푼북청소년 문학윤동주 (지은이), 한재진 (엮은이), 이윤우 (그림)
중학교 국어 교과서 속에서 엄선한 꼭 읽어야 할 문학 작품들을 담았다. 《꼭 읽어야 할 중학교 문학 첫걸음 - 시》를 통해 아름다운 우리말 어휘와 다채로운 표현, 새로운 관점과 생각들을 경험해 보세요. 평범하고 익숙했던 것들이 특별한 의미로 다가와 여러분의 가슴속에도 잔잔한 시상을 일으켜 줄 것이다.1부 자연 새싹 · 공광규 3월 · 오규원 봄비 · 심후섭 콩, 너는 죽었다 · 김용택 반딧불 · 윤동주 나무 · 윤동주 햇비 · 윤동주 해 · 박두진 들판이 적막하다 · 정현종 송사리 · 이문구 봄은 고양이로다 · 이장희 오-매 단풍 들것네 · 김영랑 오우가 · 윤선도 산 샘물 · 권태응 석류 이야기 · 이문자 2부 관계 돌담장의 안녕 · 김봉군 길 · 김종상 빗길 · 성명진 비스듬히 · 정현종 우리 둘이 · 김준현 한 송이 말의 힘 · 김선우 우리가 눈발이라면 · 안도현 까마귀 검다 하고 · 이직 까마귀 싸우는 골에 · 영천 이씨 수박끼리 · 이응인 3부 사랑 저녁에 · 김광섭 세상에서 가장 따뜻했던 저녁 · 복효근 비밀번호 · 문현식 묏버들 가려 꺾어 · 홍랑 사랑하는 별 하나 · 이성선 풀꽃 1 · 나태주 별 · 나태주 사랑에 답함 · 나태주 겨울 사랑 · 문정희 삼촌 · 김영롱 4부 존재 새로운 길 · 윤동주 유성 · 오세영 별밤에 · 나태주 연탄 한 장 · 안도현 후후후 · 성미정 살 만한 것 · 최대호 태산이 높다 하되 · 양사언 딱지 · 이준관 거꾸로 말했다 · 장철문 상처의 교훈 · 이해인 나를 키우는 말 · 이해인 넌 어느 쪽이니? · 이옥용 하늘의 별 따기 · 나희덕 맨드라미 · 김선우 큰 나무 · 조재도 신문지 밥상 · 정일근 동해 바다-후포에서 · 신경림 고래를 위하여 · 정호승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 정현종 작품 출처 및 수록 교과서 윤동주의〈새로운 길〉 나태주의 〈풀꽃 1〉 등 자연, 사랑, 관계, 존재를 주제로 한 시 54편 수록 엮은이의 말 노래 가사에는 사랑, 기쁨, 슬픔, 후회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결국 노래는 사람들의 감정을 리듬과 함께 표현하는 또 하나의 방법인 셈이죠. 시는 노래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시 역시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시를 어렵다고 느끼곤 합니다. 시인은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기보다, 비유적이고 상징적인 표현을 사용해 감정을 전하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찬찬히 시인의 생각과 감정을 따라가며 읽으면 시를 재밌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총 네 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자연’입니다. 시 속 자연은 단순한 배경이 아닌, 당당한 주인공으로 우리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두 번째 주제는 ‘관계’입니다. 시를 읽으며 여러분을 둘러싼 다양한 관계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세 번째 주제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반려동물, 소중한 것들에 대한 애정까지도 포함합니다. 시 속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발견하고, 여러분에게 사랑이란 무엇인지 떠올려 보세요. 마지막 주제는 ‘존재’입니다. 이 책 속 시를 통해 나 자신의 존재와 나를 둘러싼 존재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이 책에는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린 시들과, 그 또래 청소년들이 감상하기에 적합한 시들을 선정하여 담았습니다. 시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고, 시인들이 그리고 표현한 세상을 함께 들여다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작가 소개 글 윤동주 외 공광규 오규원 심후섭 김용택 윤동주 박두진 정현종 이문구 이장희 김영랑 윤선도 권태응 이문자 김봉군 김종상 성명진 김준현 김선우 안도현 이직 영천 이씨 이응인 김광섭 복효근 문현식 홍랑 이성선 나태주 문정희 김영롱 오세영 성미정 최대호 양사언 이준관 장철문 이해인 이옥용 나희덕 조재도 정일근 신경림 정호승
공부 자존감
다산3.0 / 김태훈 지음 /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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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3.0청소년 학습김태훈 지음
서울대 교수 추천 도서. 카카오 브런치 대상작. 강남 8학군에서 초중학교를 졸업하고, 민사고를 수석 입학 및 졸업했으며, 서울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기까지 학원, 과외, 인터넷 강의, 기숙사 생활 등 우리나라 학업의 다양한 면면을 경험한 김태훈 저자는 ‘공부법 이전에 공부 자존감을 찾는 게 먼저’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민사고 수석의 공부법은 저자가 학창 시절을 겪으면서 본인에게 적용하고 또 수많은 멘티를 만나 상담하면서 그들의 고민을 반영해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껏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새롭고 획기적인 민사고 수석의 공부법을 훔쳐보는 것만으로 “미적분 평생 쓸 일도 없는데 왜 공부해야 돼요?”, “커서 공부해도 되잖아요. 왜 꼭 10대에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해답을 듣게 될 것이다. 더불어 미술을 잘하면 암기력이 좋아지는 이유, 과학이 어떻게 공부 스트레스를 덜어주는지, 음악을 잘하면 왜 글을 잘 쓰고 말을 조리 있게 하게 되는지, 체육이 어떻게 면접관의 의도를 빠르게 파악하는 습득력을 길러주는지 등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동시에 싫어했던 과목을 다시 보게 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 책을 읽고 왜 공부가 싫었는지 그 이유를 드디어 알게 되었다”는 민사고 학생의 고백처럼 목적 없는 공부의 시간을 줄이고, 시험에서 실력보다 높은 점수를 받는 비법까지 알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 공부 자존감이란 무엇인가 PART 1. 공부의 목적이 바뀌고 있다 아무도 몰랐던 공부의 진짜 의미 공부 자존감이 가진 힘 PART 2. 공부는 나를 위해 하는 것 공부는 대체 왜 하는 걸까 미래가 원하는 인재의 조건 세상은 더 빠르게 변하고 있다 PART 3. 미래형 인재의 네 가지 조건 습득력: 공부 효율을 두 배로 끌어올리는 능력 이해력: 본질을 파악하는 능력 창의력: 새로운 것을 생각하고 만들어내는 능력 표현력: 상대방에게 나를 정확히 전달하는 능력 네 가지 능력은 하나의 사고 과정이다 PART 4. 과목별 공부의 목적 국어: 모든 과목의 성적을 결정하는 과목 영어: 내 삶의 무대를 전 세계로 넓혀주는 과목 수학: 풀기 어려운 문제를 쉽게 바꿔 답을 찾는 능력 과학: 호기심을 통해 공부의 활력을 높여주는 과목 사회: 내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식 도덕: 지적 성장을 위한 협력의 가치관을 배우는 과목 음악: 수학과 표현력을 발달시키는 감성의 공부 미술: 암기력, 표현력, 이해력을 높이는 놀라운 과목 체육: 미래 사회에 필요한 빠른 판단력을 키우는 과목 컴퓨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언어 PART 5. 민사고 수석의 공부법 훔쳐보기 여섯 가지 암기의 기술 시험에서 실력보다 높은 점수를 받는 법 최소의 시간으로 최고의 효율을 내는 시험 계획 에필로그 | 왜 공부는 10대에 해야 하는가“공부 잘하는 방법을 알고 싶나요?” 내가 공부의 주인이 되는 ‘공부 자존감’ ★★★서울대 교수 추천 도서★★★ ★★카카오 브런치 대상작★★ “이 책을 읽고 나면 공부가 내 인생의 적이 아니라 목표로 이끌어줄 친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공부와의 전쟁을 치르는 모든 학생에게 강력 추천한다”는 한 학생의 소감은 『공부 자존감』을 왜 읽어야 하는지 잘 드러내는 한 문장이다. 공부하기 싫어서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공부의 목적을 찾아야 하고, 나만의 목표가 생기면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친구를 밟고 올라가기 위해,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라는 외부적 요인이 아니라 온전히 자기 자신을 위한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공부 자존감이며, 대한민국 모든 학생이 요즘 유행하는 수많은 공부법을 따라 하기 이전에 반드시 갖춰야 하는 마음가짐인 것이다. 강남 8학군에서 초중학교를 졸업하고, 민사고를 수석 입학 및 졸업했으며, 서울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기까지 학원, 과외, 인터넷 강의, 기숙사 생활 등 우리나라 학업의 다양한 면면을 경험한 김태훈 저자는 ‘공부법 이전에 공부 자존감을 찾는 게 먼저’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민사고 수석의 공부법은 저자가 학창 시절을 겪으면서 본인에게 적용하고 또 수많은 멘티를 만나 상담하면서 그들의 고민을 반영해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껏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새롭고 획기적인 민사고 수석의 공부법을 훔쳐보는 것만으로 “미적분 평생 쓸 일도 없는데 왜 공부해야 돼요?”, “커서 공부해도 되잖아요. 왜 꼭 10대에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해답을 듣게 될 것이다. 더불어 미술을 잘하면 암기력이 좋아지는 이유, 과학이 어떻게 공부 스트레스를 덜어주는지, 음악을 잘하면 왜 글을 잘 쓰고 말을 조리 있게 하게 되는지, 체육이 어떻게 면접관의 의도를 빠르게 파악하는 습득력을 길러주는지 등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동시에 싫어했던 과목을 다시 보게 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 책을 읽고 왜 공부가 싫었는지 그 이유를 드디어 알게 되었다”는 민사고 학생의 고백처럼 목적 없는 공부의 시간을 줄이고, 시험에서 실력보다 높은 점수를 받는 비법까지 알게 될 것이다. “그렇게 공부하니까 당연히 힘들지!” 민사고, 서울대 수석이 밝히는 공부의 진짜 비밀/b> 지금까지의 공부 개념을 완전히 뒤집는 새로운 공부법을 들고 나타난 김태훈 저자는 말한다. “그렇게 공부하니까 당연히 힘들지.” 이 한마디에 대한민국 모든 학생을 향한 안타까움과 동시에 따끔한 충고, 더불어 해법이 담겨 있다.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입학 및 졸업하고, 서울대 건축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저자는 현재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하고 있고, 벤처 스타트업을 위해 미국을 오가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동시에 온오프라인 미디어에 각종 칼럼을 쓰고 있다. 졸업 직후에는 기업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때 그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기업 창의 컨설팅 일을 했다. 이 정도 실력과 코스를 밟았으면 내로라하는 대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거나, 각종 고시를 볼 법도 한데 그런 길을 마다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갔다. 세계를 누비며 누구보다 신나고 가치 있는 일을 하면서 사는 저자는 이 모든 게 학창 시절 연구하고 실천했던 자신만의 공부법에 있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공부의 진짜 비밀은 무엇일까? “공부, 대체 왜 해야 하나요? 전교 꼴찌 운동부도 1등으로 만든 ‘공부 자존감’/b> 공부에도 ‘자존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아는가? 자존감은 자기 자신을 귀하여 여기는 마음, 즉 자아존중감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자존감은 조금 다르다. 공부라는 세계에 나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친구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공부한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이 자존감 회복이 중요한 이유는 똑같이 열 시간을 공부해도 누구는 온전히 열 시간을 자기 것으로 습득하고, 누구는 십 분도 채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시험을 볼 때도 마찬가지다. 누구는 평소 실력보다 높은 점수를 받는 반면, 누구는 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시험을 망친다. 이런 차이가 바로 공부 자존감에서 비롯한다. 자존감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목적을 만들기 때문이다. ‘공부는 대체 왜 해야 하나요?’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찾는 과정이기도 하다. 목적이 있는 공부는 전교 꼴찌를 1등으로 만들 만큼 강력하다. 저자의 멘티 중 한 명이었던 중학교 3학년 축구부 선수는 김태훈 저자를 만나고 학창 시절이 완전히 바뀌었다. 생전 공부라는 건 모르고 살다가 문득 검찰이나 강력계 형사가 되고 싶은 꿈이 생겼고, 그러한 목적을 찾고부터 공부를 시작했다. 체력이 좋아 밤늦도록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고, 금방 최상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이렇듯 공부의 목적은 전교 하위권을 맴돌던 운동부도 1등으로 만들 만큼 그 위력이 대단하다. “대한민국 모든 학생이 읽어야 할 최고의 공부 비법서다!” 민사고 학생들이 먼저 읽고 증명한 진짜 ‘민사고 바이블’/b> “왜 공부하는지 고민하는 모든 학생에게 강력 추천한다”, “누군가에게 이 책을 선물해야 한다면, 공부의 의미를 찾지 못해 일탈을 일삼던 중2 시절의 내게 꼭 쥐여주고 싶다”. 『공부 자존감』을 먼저 읽은 민사고 학생들의 솔직한 소감이다. 만약 이 책이 공부를 열심히 해야만 성공한다고 강요하거나, 전교 1등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었다면 추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세상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고, 국가의 교육 방침과 전문가들의 조언은 시시각각 변한다. 이런 환경에서 당혹스러운 것은 부모도 마찬가지다. 이 책을 읽은 민사고 학생의 학부모는 미래의 공부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해주고 있어 오히려 부모인 자신이 더 도움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민사고 학생이 증명하고 학부모가 인정한 민사고 수석의 공부법은 과연 무엇이기에 이토록 난리일까. 김태훈 저자는 “평생 이차방정식 쓸 일도 없는데, 왜 공부해야 하나요?”, “저는 커서 가수 할 건데, 그러면 국영수는 공부 안 해도 되지 않나요?”라는 학생 모두가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질문에 모든 과목이 중요하다는 뻔한 대답 대신 지금까지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해답을 제시한다. 미래형 인재가 되기 위한 네 가지 조건인 습득력, 이해력, 창의력, 표현력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또 국영수사과 같은 주요 과목뿐만 아니라 음미체 등의 예체능이 성적 전반을 어떻게 끌어올리는지 매우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미술을 공부하면 기억력이 좋아져 암기를 더 잘할 수 있고, 시험 때만 되면 자습 시간으로 바뀌는 음악을 잘하면 수학 점수가 오르고, 국어를 잘하면 선생님이 의도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차려 시험 문제를 짐작할 수 있고, 수학은 외울 것이 많은 내용을 머릿속에 단순 명료하게 구조화해서 더 많은 것을 외울 수 있게 하며, 과학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를 찾아서 하게 만들어 결국엔 공부 스트레스를 줄인다고 말한다.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는 편법만 공부한 학생들이라면 좀처럼 믿기 힘든 이야기일 것이다. 하지만 『공부 자존감』을 처음부터 끝까지 찬찬히 읽으면 이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곧 깨닫게 될 것이다. 저는 중학교 3년간 열두 번의 시험에서 여섯 번 전교 1등을 했습니다. 1학년 때는 대부분 1등을 했지만, 2학년 때부터는 강력한 라이벌이 생겼고, 3학년 때는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라 할 만했습니다. 그 라이벌 중 한 명의 이야기입니다. 공부하는 목적이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잘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 친구는 중학교 1학년 때 평균 90점대 초반으로 반에서 3~4등 정도를 했어요. 전교권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친구였죠. 그러다가 2학년부터 급격하게 성적이 오르더니 2학년 1학기 기말고사에서 저와 총점 1점 차이로 전교 1등을 차지했습니다. 당시 평균 97점대에서 전교 1등이 나왔는데, 90점대 초반에서 97점대 즉, 전교 5등 안으로 들어오려면 그동안 하던 공부의 밀도와 시간을 적어도 두 배 이상 늘려야 했습니다. 무언가 큰 변화가 있지 않으면 거의 불가능한 일인데, 한 아이가 그 친구의 집에 놀러갔다가 이유를 발견했죠.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책상 앞에 ‘김○○, 최○○, 박○○을 이기자!’라고 쓰여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중 ‘김○○’은 바로 저였고요. 그 친구는 공부의 목적과 이유를 전교 1등을 이기자라고 정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짐을 책상 앞에 써 붙이고 매일 보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했던 겁니다. 지금 생각해도 참 대단한 친구였어요. 장기적으로 좋은 목적은 아니지만 단기적으로 힘을 내기에는 매우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목적이었죠. 그렇게 그 친구는 중학교 3학년 졸업 때까지 전교 순위권을 계속 유지했습니다. 고등학생일 때 화학 경시대회를 준비하면서 유기화학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이게 대학교 2학년 과정쯤 되고 외울 것이 많아서 다른 친구들은 공부하기를 꺼려했어요. 하지만 제 성향과 잘 맞아서인지 이상하게 재미있더라고요. 여러 과목 중에서도 유난히 더 즐기면서 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혼자 신나게 공부하다 보니 열흘 만에 대학교 한 학기 과정의 3분의 1을 마스터한 후 수업에 들어가게 됐죠. 그때 저를 가르쳤던 화학 선생님께서 ‘어라? 여기까지 공부해왔어?’ 하는 표정으로 씩 웃으시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그 후에도 저는 유기화학을 쭉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어요. 어떤 분야에서 실력을 쌓으려면 그것을 좋아하고 즐기는 것보다 효과적인 방법은 없어요. 게다가 공부가 저렇게 즐거웠으니 실력도 쌓고 재미도 얻고,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셈이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고 잘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찾는 게 공부의 시작이어야 합니다.
십 대를 위한 기후 수업,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김영사 / 호프 자런 (지은이), 애슝 (그림), 김은령 (옮긴이) / 2024.10.07
18,800원 ⟶ 16,920원(10% off)

김영사청소년 과학,수학호프 자런 (지은이), 애슝 (그림), 김은령 (옮긴이)
지난 50년간 우리의 삶과 지구는 어떻게 변해 왔을까? 《랩 걸》《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호프 자런이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기후 수업’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신간을 들고 독자들을 찾는다. 제목은 《십 대를 위한 기후 수업,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앞서 성인 독자를 대상으로 집필했던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를 십 대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호프 자런이 직접 다듬어 출간한 것이다. 이번 신간은 기존 원고를 청소년들이 더 수월하게 접할 수 있도록 편집하여 쉽게 풀어 썼고, 특히 한국어판에는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애슝의 그림을 실었다. 많은 청소년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가 마주한 기후·생태 위기를 보다 폭넓게 이해하고, 세상을 바꾸기 위한 변화가 왜 필요한지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추천사 한국어판 서문 1부. 생명 1. 우리의 이야기가 시작되다 2. 우리는 누구인가 3. 우리는 어떻게 존재하는가 4.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2부. 음식 5. 곡식 기르기 6. 가축 키우기 7. 물고기 잡기 8. 설탕 만들기 9. 모두 던져 버리기 3부. 에너지 10. 불 켜기 11. 움직여 다니기 12. 우리가 태워 버린 식물들 13. 우리가 돌리는 바퀴 4부. 지구 14. 변해 버린 대기 15. 따뜻해진 날씨 16. 녹아내리는 빙하 17. 높아지는 수위 18. 가혹한 작별 인사 19. 또 다른 페이지 부록. 지구의 풍요를 위하여 1. 우리가 해야 할 행동 2. 우리가 만드는 변화 3. 환경과 관련한 사실들 4. 출처와 더 읽을거리 감사의 말호프 자런의 베스트셀러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십 대를 위한 환경책으로 재탄생! 지난 50년간 우리의 삶과 지구는 어떻게 변해 왔을까? 《랩 걸》《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호프 자런이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기후 수업’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신간을 들고 독자들을 찾는다. 제목은 《십 대를 위한 기후 수업,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앞서 성인 독자를 대상으로 집필했던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를 십 대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호프 자런이 직접 다듬어 출간한 것이다. 2020년 출간된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는 작가가 살았던 지난 50년간의 삶과 그간 있었던 지구의 변화를 돌아보며 쓴 책으로, 해외에서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여러 언론과 기관에서 ‘올해의 책’ 등으로 꼽히며 호평 받은 바 있다. 다만 어려운 용어나 성인 독자를 전제로 한 서술 등 때문에 청소년 독자들이 읽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신간은 기존 원고를 청소년들이 더 수월하게 접할 수 있도록 편집하여 쉽게 풀어 썼고, 특히 한국어판에는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애슝의 그림을 실었다. 많은 청소년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가 마주한 기후·생태 위기를 보다 폭넓게 이해하고, 세상을 바꾸기 위한 변화가 왜 필요한지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탁월한 과학 스토리텔링 과학 용어와 통계 자료를 재미난 비유로 풀어내는 친절한 환경책 전작《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첫째로 호프 자런의 개인적인 서사가 더해진 스토리텔링이라는 점, 둘째로 통계 자료와 과학적인 사실을 재미난 비유를 통해 설명한다는 점, 셋째로 생태・환경과 관련한 이슈를 두루 다룬다는 점이었다. 이런 장점은 이번 신간에서도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청소년 독자를 위해 더욱 맞춤한 형식으로 만날 수 있다. 각 장은 대부분 호프 자런의 개인적인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호프 자런은 녹아내리는 빙하를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여섯 살 때 얼음덩어리를 친구로 삼아 ‘커빙턴’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기도 했던 일을 소개한다. 또 어머니가 저자에게 옷을 수선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었던 경험, 친구가 우크라이나의 여행 가이드로부터 결혼식날 잡을 소를 소개받았던 일, 브라질에서 멸종위기종을 연구하는 연구소에 방문했던 에피소드를 풀어놓는다. 이 일화들은 그 자체로 읽는 재미를 선사하며, 독자들이 좀 더 쉽게 각 장의 주제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에는 많은 통계 자료와 숫자가 등장하지만, 전혀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다. 저자는 청소년 독자들이 매우 직관적으로 지구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데, 특유의 명랑함과 입담을 통해 딱딱한 데이터를 재미있는 비유와 함께 전달한다. 1969년생인 저자의 나이도 이 책을 읽는 데 중요한 포인트이다. 부모 세대로서 호프 자런은 자신이 50년 동안 겪었던 급격한 산업적, 문화적 변화들을 중심으로 지구 생태계를 살펴본다(세대로 치면 거의 두 세대에 달하는 50년이라는 시간은 최근에 일어난 급격한 변화들을 주목하기에 좋은 간격이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구, 평균 수명, 식량 생산 방식과 에너지 소비 등에 어떤 변화가 있었고 이것이 결국 지구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총 네 개의 부와 부록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생명⟩에서는 인류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2부 음식⟩에서는 곡식, 가축, 물고기, 설탕, 쓰레기를 어떻게 생산하고 있는지 하나씩 알아본다. ⟨3부. 에너지⟩에서는 전기, 화석 연료, 바이오 연료, 재생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를, ⟨4부. 지구⟩에서는 현재 대기와 빙하를 비롯한 기후변화, 해수면 상승, 생물종 멸종 등에 대해 두루 살펴본다. 마지막 부록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생태적 실천을 계획할 수 있는 실용적인 가이드가 제시된다. 청소년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인간이 자연과 삶을 만들어온 방식을 근본적으로 묻게 될 것이고, 우리가 먹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에 따라 만들어진 우리의 생활방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이해와 물음이 여문다면, 희망을 품고 기꺼이 세상을 바꾸는 데 필요한 용기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기후 변화는 여러분 잘못이 아니에요. 여러분이 책임져야 할 일은 더더욱 아니지요. 분명하게 모습을 드러낼 문제에 대해 이전 세대가 오랫동안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서 생긴 일이에요. 나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지만 한 가지만은 확실하게 알고 있어요. 지난 50년 동안 우리가 쉬지 않고 이어 온 습관에 대해 의문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 말이지요.”_한국어판 서문에서“쉰 살이 넘은 나는, 적어도 지난 20년 동안 사람들이 기후변화에 대해 하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 왔어요. 나는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과학자예요. 그래서 운 좋게도 여러 사람들이 기후변화 문제로 이렇게저렇게 다투는 이야기를 거의 매일 듣게 되지요. 그런데 이런 다툼이 훨씬 오래전에 시작되었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답니다.”_〈1. 우리의 이야기가 시작되다〉에서 “나는 조부모님이 1920년에 자리 잡은, 인구가 1만 정도 되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는 공부를 하고 일자리를 찾기 위해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도시로 이사했지요. 이는 전 세계적으로 아주 흔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도시로 이사를 왔거나 이런 도시에서 태어난 사람을 모두 합하면 10억 명이 넘습니다. 나 역시 도시로 이주한 많은 사람들 중 한 명이었는데, 이들은 거의 비슷한 이유로 떠나옵니다. 고향에서는 찾기 힘든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 때문이지요.… 그럼 질문이 하나 생기지요. 온 세상 사람들이 도시로 이주하고 모든 자원이 도시에 집중된다면, 누가 시골 농장에 남아 농사를 지을까요? 그 답은, 그런 사람은 점점 더 드물어지리라는 것이겠죠. 다음 장에서는 각종 식재료를 키워 나와 여러분을 먹여 살리는, 이제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사람들에 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_〈4.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에서 “우크라이나 여행 가이드가 차를 방목지 옆에 세운 것은 단지 소 한 마리를 보여 주기 위해서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나의 친구는 시간이 좀 지나서야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 가이드는 내 친구에게 삼 년간의 힘들었던 노력을 보여 준 것이었습니다.손이 덜 가는 농장 일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도축을 앞둔 튼튼한 수소는 280일의 임신 기간 동안 특별한 먹이를 먹고 보살핌을 받은 젊은 암소에게서 태어납니다. 송아지가 태어나면 거세를 시키고, 18개월 동안 건초를 운반해 와서 먹이를 먹입니다. 배설물을 치우고, 목초지를 옮기고, 울타리를 보수하고, 물을 대고, 벌레를 잡아 주고, 마지막으로 도살을 위해 살을 찌워야 합니다. 가이드가 소고기의 최종 목적지로 여동생의 결혼식 잔치를 선택한 것은 이 수송아지를 키워 테이블 위에 올리기까지의 수년간에 걸친 고생도 함께 선물한다는 의미입니다.”_〈6. 가축 키우기〉에서
2020 직업기초능력평가 문제집 TEENUP
예문사 / NCS직업기초능력연구소 (지은이) / 2020.09.10
25,000

예문사학습참고서NCS직업기초능력연구소 (지은이)
각 영역별 핵심 유형과 다양한 유형의 연습문제를 수록한 교재다. 전체 학습 내용을 마무리하고 실력을 점검하기 위한 실전모의고사를 실었고, 의사소통 국어/영어, 수리활용, 문제해결+실제 틴업 시험의 유형을 완벽 반영한 총 220문항의 직무적응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완벽한 학습을 돕는 해설을 제공한다.Part 01 의사소통 국어 1. 표현 - 말 2. 이해 - 말 3. 표현 - 글 4. 이해 - 글 Part 02 의사소통 영어 1. 표현 - 말 2. 이해 - 말 3. 표현 - 글 4. 이해 - 글 Part 03 수리활용 1. 최적의 솔루션 도출 2. 도식화 3. 해석/추론 Part 04 문제해결 1. 문제인식 2. 대안탐색 및 분석 3. 대안 실행 4. 평가 및 일반화 Part 05 실전모의고사 1. 의사소통 국어 2. 의사소통 영어 3. 수리활용 4. 문제해결 5. 직무적응 [책 속의 책] 정답 및 해설[본 도서의 특징] 1. 각 영역별 핵심 유형과 다양한 유형의 연습문제 수록 실제 시험에 출제되는 핵심 이론과 최신 출제 기준 및 경향을 분석#반영한 연습문제 수록 2. 전체 학습 내용을 마무리하고 실력을 점검하기 위한 실전모의고사 수록 의사소통 국어/영어, 수리활용, 문제해결+실제 틴업 시험의 유형을 완벽 반영한 총 220문항의 직무적응 문항으로 구성 3. 완벽한 학습을 돕는 해설 상세한 문항 분석은 기본. 풀이 Tip을 더한 전략적 해설로 문제해결력 Up! ■ 책소개 2020 직업기초능력평가 문제집 TEENUP으로 취업의 길을 열자! 교육부 평가 기준에 맞춘 단계별 체계학습! 문항별 출제 패턴과 고난도 유형 연습으로 완벽대비! 예문사 2020 직업기초능력평가 문제집 TEENUP이 출간되었다. 실제 시험에 꼭 나오는 유형 익히기! 직업기초능력평가에서 출제되는 핵심 이론만을 영역별로 정리하여 한눈에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각 유형별 대표 예제와 행동지표 및 문항해설을 담아 유형을 확실히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유형별 중요 포인트를 간략하게 짚어주는 TIP까지 수록하여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풀면서 공부하는 실전 연습 직업기초능력평가의 최신 출제 기준 및 경향을 분석#반영하여 다양한 유형의 연습문제를 수록하였다. 각 문항마다 난이도(★)를 표시하여 어렵고 쉬운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실제 시험 유형 및 난이도를 적용한 실전모의고사 전체 학습 내용을 마무리하고 실력을 점검할 수 있도록 각 영역별 실전모의고사를 수록하였다. 틴업 유형의 문제들로 구성하여 실제 시험을 치듯이 문제를 풀어 보고 실전 감각을 완벽히 다듬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실제 틴업 시험의 유형을 완벽 반영하여 총 220문항의 직무적응 문항을 수록하였다. 학습 효과 UP! 상세한 정답 및 해설 각 영역별 문제의 쉽고 빠른 정답 확인을 위한 정답 박스와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상세한 해설과 오답 분석을 수록하였다. 또한 풀이 시간을 단축하는 다양한 접근 방법과 해설의 이해를 돕는 이론 설명까지 덧붙였다. 2020년 틴업은 예문사 ‘2020 직업기초능력평가 문제집 TEENUP’으로 확실히 대비하자!
실전 수학올림피아드 1400 : 수론 놀이터
나무와늘보 / 고봉균 지음 / 2010.11.05
15,000

나무와늘보청소년 과학,수학고봉균 지음
확률의 모험
영림카디널 / 유키 히로시 (지은이), 이진원 (옮긴이) / 2023.12.30
17,500원 ⟶ 15,750원(10% off)

영림카디널청소년 과학,수학유키 히로시 (지은이), 이진원 (옮긴이)
『수학 소녀의 비밀노트』 시리즈는 수학을 막연히 두려워하는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흥미를 유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흥미와 재미를 더하는 수학 교양서로 인정받아 “일본수학협회 출판상”을 받았고, “전국수학교사모임 추천도서”이다. 이 책은 『수학 소녀의 비밀노트』 시리즈의 아홉 번째 편이다. 배우기 어렵고 오해받기 쉬운 확률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나’와 세 명의 수학 소녀가 함께 확률의 기본부터 조건부 확률, 집합과 확률의 관계 등에 대해 하나하나 배운다. 단순한 계산뿐만 아니라 질병 검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짜 양성/가짜 음성 문제와 동전 던지기 내기에서 시작하여 확률이 탄생하는 계기가 된 ‘미완의 게임’ 문제까지 다룬다.감수의 글 독자에게 등장인물 소개 프롤로그 제1장 1/2 확률의 수수께끼 1-1 유리의 의문 1-2 확률이 1/2이란 말의 뜻은? 1-3 납득하지 못하는 유리 1-4 확률과 가능성 1-5 확률의 정의 1-6 주사위를 굴리는 예 1-7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유리 1-8 두 종류의 동전 1-9 확인하기 위해 던져보자 1-10 동전을 2번 던지는 경우 1-11 동전을 3번 던지는 경우 1-12 동전을 4번 던지는 경우 1-13 패턴을 센다 1-14 패턴은 몇 가지 1-15 상대도수의 정의 1-16 앞면이 10번 나온 다음에는 뒷면이 나올 가능성이 높을까? 1-17 2번 중 1번 일어난다는 의미 제1장의 문제 제2장 전체 중에서 얼마일까? 2-1 트럼프 카드 게임 2-2 스페이드 잭이 나올 확률 2-3 스페이드가 나올 확률 2-4 잭이 나올 확률 2-5 길이와 면적 2-6 힌트가 있을 때의 확률 2-7 곱셈은 어떻게 할까? 2-8 검정과 빨강 구슬이 나올 확률 2-9 기계의 고장 2-10 인과관계는 가르쳐주지 않는다 2-11 고장의 계산 제2장의 문제 제3장 조건부 확률 3-1 확률은 어려워 3-2 마찬가지로 확실한 것 같다 3-3 확률과 경우의 수 3-4 실험과 사건 3-5 동전 1번 던지기 3-6 동전 2번 던지기 3-7 무엇을 실험으로 볼 것인가 3-8 확률과 확률분포 3-9 동전을 2번 던지는 경우의 확률분포 3-10 교집합과 합집합 3-11 배반 3-12 합집합과 여집합 3-13 가법정리 3-14 곱셈법칙 3-15 주사위 게임 3-16 힌트를 얻는다 3-17 독립 제3장의 문제 제4장 생명과 관련된 확률 4-1 도서관에서 4-2 질병 검사 4-3 올바른 검사의 의미 4-4 90%의 의미 4-5 1,000명으로 생각한다 4-6 표를 만든다 4-7 터무니없는 실수 4-8 표로 생각하기 4-9 가짜 양성과 가짜 음성 4-10 조건부 확률 4-11 미르카 4-12 두 개의 조건부 확률 제4장의 문제 제5장 미완의 게임 5-1 ‘미완의 게임’ 5-2 다양한 분배 방법 5-3 일반화한 ‘미완의 게임’ 5-4 작은 수로 실험한다 P(1, 1) 5-5 작은 수로 실험한다 P(2, 1) 5-6 작은 수로 실험하는 목적 5-7 그림과 식의 대응 5-8 테트라의 깨달음 5-9 확장하여 생각한다 5-10 함수 P의 성질 5-11 P(2, 2)의 값 구하기 5-12 P(3, 3)의 값을 구하는 도중 5-13 P(3, 3)을 일반화 5-14 미르카 5-15 P(3, 2)의 값 구하기 5-16 좀 더 확장해서 생각한다 5-17 좌표평면으로 생각한다 제5장의 문제 에필로그 해답 좀 더 생각해 보고 싶은 독자를 위해 맺음말Q&A로 익히는 수학의 개념과 원리, 실력 ‘쑥쑥’ 『수학 소녀의 비밀노트』 시리즈는 수학을 막연히 두려워하는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흥미를 유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흥미와 재미를 더하는 수학 교양서로 인정받아 “일본수학협회 출판상”을 받았고, “전국수학교사모임 추천도서”이다. 수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 수학 공부를 제대로 시작하고 싶지만 걱정이 앞서는 학생, 막연히 수학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학생, 수학 공부를 다시 도전하고 싶은 학생, 혼자서 기초부터 공부하고 싶은 학생, 심지어 수학을 어떻게 쉽고 재밌게 가르칠까 고민하는 선생님에게 이 책을 권한다. -전국수학교사모임 회장-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인 ‘나’는 정규 수업이 끝나면 도서실을 찾아 수학 공부를 즐기는 수학마니아이다. ‘나’처럼 수학을 즐기며 재능이 뛰어난 같은 반 여학생인 미르카, 수학을 잘하고 싶지만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애를 먹는 1학년 여고생 테트라, 시간이 날 때마다 수학 숙제를 도와달라고 조르는 사촌동생인 중학생 유리. 이들 네 명은 거의 매일 도서관이나 집에서 만나 수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 책은 “수학 소녀의 비밀노트 시리즈”의 아홉 번째 편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수학에서 자주 접하는 식과 그래프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다룬 《잡아라 식과 그래프》, 수학의 기본인 정수를 다룬 《정수 귀신》, 원을 이용해 삼각비를 배우는 《둥근맛 삼각함수》, 오셀로 게임을 이용해 수열의 원리를 익히는 《수열의 고백》, 순간의 변화율을 구하는 것에서 시작해 세상의 변화하는 현상을 수학적으로 파악하는 계산하는 법을 알려주는 《반가워 미분》, 미분의 단짝인 《고마워 적분》, 수학을 가르치고 배우는 즐거움에 관한 책 《수학도 대화가 필요해》, 집합의 기본 개념을 익히는《두근두근 경우의 수》에 이어《확률의 모험》이 출간되었다. ‘일어날 가능성’의 높고 낮음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어느 쪽이 ‘일어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를 위해 정의한 개념이 바로 확률이다. 이 책에서는 배우기 어렵고 오해받기 쉬운 확률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나’와 세 명의 수학 소녀가 함께 확률의 기본부터 조건부 확률, 집합과 확률의 관계 등에 대해 하나하나 배운다. 단순한 계산뿐만 아니라 질병 검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짜 양성/가짜 음성 문제와 동전 던지기 내기에서 시작하여 확률이 탄생하는 계기가 된 ‘미완의 게임’ 문제까지 다룬다. 확률은 보건이나 의료와 같은 친숙한 분야부터 제품의 고장이나 광고 효과 등의 산업 분야까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등장한다. 중.고생은 물론 대학생과 성인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읽을 수 있고 평생 도움이 될 ‘확률의 모험’을 시작해 보자.
생각을 시로 물들이다 2
밥북 / 천안동성중학교 2학년 학생들 (지은이) / 2023.02.21
12,000원 ⟶ 10,800원(10% off)

밥북청소년 문학천안동성중학교 2학년 학생들 (지은이)
천안동성중학교 2학년 1반부터 5반의 학생들이 2학기 국어 시간에 ‘세상을 읽는다, 나에게 묻는다’라는 단원을 공부하며 『꽃들에게 희망을』 (트리나 폴러스 作)을 읽은 뒤, 자신의 꿈을 탐색하는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여 시로 재구성한 결과물들을 토대로 만들어진 창작 시집이다.여는 글/시(詩) 수업 풍경 2학년 1반 나만의 여행(강나경)/나의 바람(기혜주)/목표(김도우)/번쩍번쩍(김재은)/이상적인 삶(양은혜)/낙엽(이유진)/여행길(이준희)/나의 여행(임은서)/머리카락(김순재)/소방관(김정훈)/공항(문규연)/희망(박찬수)/앱(송은찬)/슬픈 일(송화준)/풀, 나무, 곤충들처럼(이도연)/빙하(임도현)/노가다(정현우)/꿈(최예찬)/곰팡이 핀 토마토(최현우)/ 2학년 2반 나의 꿈 애견미용사(권지민)/바다(김선아)/운석(김주희)/부자(박설아)/나의 꿈(박혜미)/나비(신윤서)/봄(이영유)/크리스마스(조예현)/여행(조희진)/호나상의 나라(최소윤)/하루(김연수)/1일(김성연)/꿈 여행(박재현)/가고 싶은 곳(배덕중)/배우(안형근)/겨울(우지성)/가을의 떨어지는 낙엽(이중호)/상상이 현실이 된다(이상기)/시계(전유섭)/강(최민영)/무엇이 좋은지(홍요한) 2학년 3반 삶(김다경)/날씨(날알리나)/여행(김민주)/목도리(박수련)/구름(윤채민)/낙엽(김율빈)/돌(이하은)/가을길(이한솔)/나무(홍예지)/둥지(김한선율)/바람이 분다(김시준)/여행(김한중)/미래(문현석)/연인(박준혁)/낙(신지민)/뫼비우스 띠(오성주)/과저은 실패, 결과는 성공(이래원)/가을 소리 나의 소리(이찬용)/나의 작은 집(정석우)/나의 롤모델처러(최은호)/새(홍재원)/ 2학년 4반 그림(고나경)/벽난로(오윤서)/배낭여행(윤소영)/나의 행복(이수정)/우주 속 개미(이신아)/깜빡(추예담)/여행(홍예은)/나의 행복(황서영)/색연필(황유라)/누구한테나(기민겸)/전교 회장(김석찬)/LA(김에녹)/나의 그녀(김현성)/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내 꿈(방민준)/인생(송호세)/언제(양시율)/호위(이태희)/추락(유성민)/꿈(한규민)/게임(황우진)/꿈(장예준) 2학년 5반 마지막 여행(김나라)/카메라(김은채)/나를 내려다보는 너에게(방지선)/하얀색(윤지원)/나의 꿈(이지영)/들린다(이붕선)/나의 꿈 바리스타(지예은)/피아노(최희재)/평범한 굼(강지호)/방송시작(김형규)/유도(서혁진)/나는…(윤준용)/모니터 너머(박기태)/해외여행(이예준)/내 꿈은 서울살기(이윤성)/프로그래밍(이호준)/기계(이희건)/시간(정은찬)/부자(장민석)<꿈을 시로 물들이는 중2들의 순수하고 소중한 이야기> 천안동성중학교 2학년 1반부터 5반의 학생들이 2학기 국어 시간에 ‘세상을 읽는다, 나에게 묻는다’라는 단원을 공부하며 『꽃들에게 희망을』 (트리나 폴러스 作)을 읽은 뒤, 자신의 꿈을 탐색하는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여 시로 재구성한 결과물들을 토대로 만들어진 창작 시집이다. 11월에 진행된 ‘진정한 혁명, 그리고 꿈과 희망 찾기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은 노랑 애벌레와 검정 애벌레를 통해 청소년기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태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의미 있는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한 뒤, ‘나의 꿈을 담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이를 시로 재구성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생각을 시로 표현하며 사고를 확장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나’의 가치를 되돌아볼 수 있었고 그만큼 꿈은 커지고 마음은 넓어졌다. 그런 꿈과 마음이 행간마다 녹아들어 읽는 이의 마음을 포근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