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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책의 숲에서 길을 찾다
인더북스(mgt.) / 류대성 글 / 2010.01.20
13,000원 ⟶ 11,700(10% off)

인더북스(mgt.)청소년 문학류대성 글
생활과 운명을 바꾸는 \'책 읽는 습관\'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이 독서하는 습관이라는 빌 게이츠의 말처럼 폭넓은 책읽기를 습관화한 사람은 앎의 범위와 생각의 폭이 넓고 성적도 우수하며, 자주적인 이상을 펼치는 꿈꾸는 사람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 책은 현직 고등학교 선생님이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 서있는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책 읽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청소년들과 꼭 함께 읽고 싶은 56권의 책에 대한 간략한 서평과 효과적인 독서방법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폭넓은 사고의 기회를 마련해준다. 또한 주체적으로 읽을 책을 선정하고 그것을 바로 읽고, 지식과 지혜를 실제화하여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읽기, \'하이퍼링크 책읽기\' 이 책은 책을 통해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꿈을 이루며 살기를 바라는 \'선생님의 마음\', \'부모의 마음\'이 녹아든 청소년을 위한 독서 길라잡이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추천도서 56권을 읽고 \'생각하고, 질문하고, 찾아보는\' 과정을 통해 숙제가 아닌 스스로 책 읽는 원리를 터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마지막 목표다. 좀 더 체계적인 독서를 하고 싶은 이들에게 2부를 통해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방법\' 즉, 20가지 효과적인 독서 방법론을 소개하고 있다. 책을 읽는 이유부터 책을 고르고 읽는 방법과 읽고 나서 할 일까지 저자 나름의 생각들을 쉽게 설명해두었다.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_책읽기를 위한 애피타이저 1부 청소년, 책의 숲을 거닐다 1장 문학·고전 솔직한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성장통《동정 없는 세상》 쉽고 재미있게 시작하는 시 읽기《문학시간에 시 읽기 1~3》 공감과 사유를 통한 좀 더 깊이 있는 시 읽기《그 여름의 끝》 남녀 간의 사랑을 통해 살펴보는 고전문학의 즐거움《달빛 아래 맺은 약속 변치 않아라》 경계해야 할 미래 사회에 대한 경고《멋진 신세계》 또 다른 복수, 사형제도의 진실《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가장 한국적인 주인공이 바라본 인류의 자화상《바리데기》 2장 수학·과학 쉽고 즐거운 수학 세계로의 입문《수의 모험》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수학의 즐거움《수학의 유혹》 생활 속에 숨겨진 과학의 세계《과학 콘서트》 창조적 상상력을 키워주는 과학 이야기《과학카페 1~2》 동물학적 관점으로 바라본 인간의 본질《털 없는 원숭이》 인류와 지구의 모든 역사《거의 모든 것의 역사》 피할 수 없는 네트워크 세상 바로 알기《링크》 3장 인문·사회 스스로를 돌아보는 영혼의 청량음료《채근담》 동양 문화와 서양 문화의 차이《생각의 지도》 먹을거리에 대한 실천적 윤리《죽음의 밥상》 사회에 대한 인식의 틀 바꾸기《사회를 보는 논리》 신문을 통한 주체적 세상 읽기《신문 읽기의 혁명》 굶주림에 관한 불편한 진실《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굴종의 평화냐 위험한 자유냐《사회계약론》 4장 역사·인물 잘못된 역사 상식, 그대로 둘 것인가 《한국사 상식 바로잡기》 숨어 있는 절반, 여성의 역사 《조선왕비실록》 문명 교류를 통해 살펴본 한국의 문화 《한국 속의 세계 상·하》 낯설게 바라보는 세계사의 주요 장면 《거꾸로 읽는 세계사》 시대를 앞서 갔던 위대한 사상가 《다산 정약용》 고대 유럽 역사의 영웅, 시저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흑인 인권 운동의 두 거목 《맬컴 X vs. 마틴 루터 킹》 5장 경제·진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경제 이야기《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재미있고 즐거운 경제학자의 세상 읽기《괴짜 경제학》 21세기, 소유에서 접속의 시대로《소유의 종말》 팔꿈치로 상식의 옆구리를 찌르다《넛지》 미래는 도착지를 신경 쓰는 사람들의 것《부의 미래》 진짜 행복을 찾은 아이들의 이야기《너, 행복하니?》 꿈을 찾는 청소년들의 직업 세계《공상이상 직업의 세계》 6장 문화·예술 \'지금-여기\' 우리 문화에 대한 객관적 시선《문화의 발견》 문화 현상의 이면 들여다보기《대중문화의 겉과 속 1~3》 \'배운 대로\'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세상《처음 만나는 문화인류학》 서양 음악가를 중심으로 클래식에 다가서기《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 1~2》 진정한 발견은 새로운 풍경이 아니라 \'보는 것\'《미술, 세상에 홀리다》 책이 상상이 되고 놀이가 되는 즐거움《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철학이 예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철학, 예술을 읽다》 7장 철학·종교 재밌는 소설로 읽는 서양 철학사《소피의 세계》 아직도 살아 있는 철학자들《철학 콘서트 1~2》 이야기가 있는 철학적 사유의 즐거움《남경태의 스토리 철학 18》 \'인간-감정-관계\' 돌아보기《두 글자의 철학》 설득을 위한 논리 도구들《설득의 논리학》 철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인간과 그 밖의 것들》 이슬람에 대한 편견을 넘어《무함마드와 예수 그리고 이슬람》 8장 상담·심리·글쓰기 현실을 견뎌내야 하는 청춘의 외로움《너, 외롭구나》 고통과 절망을 위한 정신분석《천개의 공감》 몸으로 기억하는 유년시절의 상처《폭력의 기억》 영화를 통해 살펴보는 인간관계의 비밀《관계의 재구성》 굳게 믿었던 \'오류\'에서 벗어나는 몇 가지 방법《생각의 오류》 글 쓰는 \'기능\'을 위한 지침서《글쓰기 생각쓰기》 나를 변화시키는 글쓰기에 대한 고민《글쓰기 공작소》 2부 청소년, 책의 숲을 바라보다 1 책은 내가 누구인지 말해준다 : 책을 읽는 이유 ① 존재의 확인 2 책 속에서 미래를 꿈꾸다 : 책을 읽는 이유 ② 삶의 방법과 태도 3 공부는 곧 책읽기다 : 책을 읽는 이유 ③ 공부와 책읽기 4 책 속에 답이 있다 : 책을 읽는 이유 ④ 논리적 글쓰기와 국어, 언어영역 5 \'책에 관한 책\'부터 시작하라 : 책을 선택하는 방법 ① 책읽기의 시작 6 우선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부터 읽어라 : 책을 선택하는 방법 ② 현실적인 접근 7 소설을 넘어서야 진짜 책읽기가 시작된다 : 책을 선택하는 방법 ③ 인문학적 교양 8 신간과 고전을 적절하게 배합하라 : 책을 선택하는 방법 ④ 가치의 기준 9 번역자, 원제와 해설 등을 보고 판단하라 : 책을 선택하는 방법 ⑤ 번역서의 선택 10 제목, 차례, 머리말, 해설, 본문의 순서로 읽어라 : 책을 읽는 방법 ① 책 읽는 순서 11 천천히 읽어야 소화가 잘된다 : 책을 읽는 방법 ② 느림의 미학 12 책읽기는 저자와의 끊임없는 대화다 : 책을 읽는 방법 ③ 비판적 책읽기 13 밑줄과 메모할 수 있는 내 책이 필요하다 : 책을 읽는 방법 ④ 기억과 활용 14 책들은 모두 한 가족이다 : 책을 읽는 방법 ⑤ 하이퍼링크 책읽기 15 작가별, 주제별, 분야별로 묶어서 읽어라 : 책을 읽는 방법 ⑥ 전작주의 16 모든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필요는 없다 : 책을 읽는 방법 ⑦ 선택적 책읽기 17 책읽기는 취미가 아니다 : 책을 읽는 방법 ⑧ 책 읽는 습관 18 대화하고 토론하라 : 책을 읽고 나서 ① 생각 나누기 19 책읽기의 마지막은 글쓰기다 : 책을 읽고 나서 ② 정리하기 20 행동하지 않는다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 : 책을 읽고 나서 ③ 실천과 변화생활과 운명을 바꾸는 ‘책 읽는 습관’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마을의 도서관이었다.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이 독서하는 습관이다.” - 빌 게이츠 빌 게이츠는 어릴 때부터 소문난 독서광이었다. 폭 넓은 책 읽기를 통해 책 많이 읽기 시합에서도 언제나 일등을 하고 성적도 늘 최상위권이었다. 명문 하버드대에 입학하여 수학하다가 돌연 중퇴를 결심한 이유도 꿈을 펼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설립을 택한 이유에서였다. 이후 PC의 확산에 기틀을 마련하고 세계 컴퓨터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하면서 엄청난 부를 쌓아 세계 억만장자 순위 13년 연속 1위를 차지한다.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경영에서 손을 떼고 자선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단편적인 사례이기는 하지만 빌 게이츠처럼 어릴 때부터 폭넓은 책읽기를 습관화한 사람은 앎의 범위와 생각의 폭이 넓고 성적도 우수하며, 자주적인 이상을 펼치는 꿈꾸는 사람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지혜와 지식을 기반으로 사회적인 성공도 가능하며, 다른 사람의 입장과 환경도 헤아릴 줄 아는 덕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현직 국어교사이자 파워블로거가 쓴 책 이야기와 독서방법론 책읽기의 시작은 작은 관심과 재미에서 출발한다. 한 권, 두 권 읽다 보면 책 읽는 습관이 저절로 붙게 된다. 책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재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책읽기가 즐거운 산책이자 흥미로운 모험이어야 한다. 『청소년, 책의 숲에서 길을 찾다』는 일 년에 평균 150권 이상의 책을 읽고 소설책 3권 분량의 리뷰 쓰기를 실천하는 현직 국어교사이자 파워블로거가 쓴 청소년을 위한 ‘책읽기를 위한 책’이다. 청소년들과 꼭 함께 읽고 싶은 56권의 책과 효과적인 독서방법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폭넓은 사고의 기회를 마련해준다. 또한 주체적으로 읽을 책을 선정하고 그것을 바로 읽고, 지식과 지혜를 실제화하여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청소년과 함께 읽고 싶은 추천도서 56 국어선생님이 알려주는 자기주도형 독서 전략 이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다. 1부에서는 청소년기에 꼭 읽어야 할 여덟 개 분야, 56권의 책을 골라 소개한다. 문학/고전, 수학/과학, 인문/사회, 역사/인물, 경제/진로, 문화/예술, 철학/종교, 상담/심리/글쓰기 분야의 책들을 살펴보면서 그 속에서 저자가 말하고 싶은 핵심 내용과 숨은 의도까지 통찰할 수 있도록 책마다 생각하고 질문하고 찾아볼 거리를 제시한다. 2부에서는 평소 책을 멀리했거나 많이 읽지 않은 초보 독자, 혹은 좀 더 체계적인 독서를 하고 싶은 이들에게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책을 읽는 이유부터 책을 고르고 읽는 방법과 읽고 나서 할 일까지 저자 나름의 생각들을 쉽게 설명해두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읽기, ‘하이퍼링크 책읽기’ 저자는 즐거운 책읽기, 책 읽는 과정에서 꿈을 꾸게 되는 책읽기, 무엇보다 책을 통해 앎의 범위와 생각의 폭을 넓혀가는 책읽기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 권의 책을 읽는 동안 더 읽고 싶은 책들을 메모하고,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에 읽을 책을 염두에 두고, 저자가 추천하거나 반복적으로 인용하는 책으로 넘어가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읽기를 ‘하이퍼링크 책읽기’라고 명명하며, 책과 책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다니며 웹서핑을 즐기듯 책을 읽어나가라고 말하고 있다. 책읽기만큼이나 중요한 글쓰기 또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누구에게 보여주거나 특별한 목적이 없더라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책을 읽고 기록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권유한다. 부담 없이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거나 편지를 쓴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다 보면 어느새 책을 다양한 관점이 생기고 글 쓰는 능력도 길러진다. 메모와 밑줄이 늘어나고 관심 분야도 생겨난다. 몸에 맞는 나만의 독서 방법이 생기고 비판적 관점, 신선한 상상력이 저절로 키워진다. 무엇보다도 나 자신의 ‘변화’를 실감하게 된다. 『청소년, 책의 숲에서 길을 찾다』는 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꿈을 이루며 살기를 바라는 ‘선생님의 마음’, ‘부모의 마음’이 녹아든 청소년을 위한 독서 길라잡이이다. 공부를 한다는 것과 책을 읽는다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 나는 누구이며 세상은 어떤 곳인지, 또 그것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관한 혜안과 통찰을 기를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추천평 책은 정보의 처음과 중간과 끝을 정확하게 알려줍니다. 이 책은 책이 갖는 그런 장점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이 책을 시발점으로 독자들이 자신의 삶을 충만하게 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한 길을 떠날 수 있기를 진정으로 기원합니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책과 정보가 넘치는 망망한 바다에서 확실한 등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한기호 (출판평론가,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 이 책은 무엇보다 10년 동안 고등학교 학생들, 우리 청소년들 곁에서 어떻게 하면 이들을 책읽기, 글쓰기, 삶 가꾸기로 이끌어낼지를 고민하고 실천하면서 얻은 기록입니다. ‘책을 읽는 이유’, ‘책을 선택하는 방법’, ‘책을 읽는 방법’, ‘책을 읽고 나서’로 나아가다 보면 스스로 책을 찾아 읽게 되고, 읽은 것을 자기 말과 글로 토해내게 되고, 마침내 자기 삶으로 실천하게 될 것입니다. - 박종호 (한성과학고 교사, 편집위원)
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 2
사계절 / 리처드 애덤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2002.10.18
9,000원 ⟶ 8,100(10% off)

사계절청소년 문학리처드 애덤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토끼가 주인공이기에 이야기가 유치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접는 게 좋다. 동물 이야기가 어린이 용이라는 것은 편견이다. 모두 4부로 구성된 는 재앙이 닥친 고향 마을을 탈출해 이상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전형적인 모험담이다. 1부에서는 택지 개발로 위험해진 고향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에 정착하기까지의 이야기를, 2부에서는 토끼들의 이상향 워터십 다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3부에서는 에프라파 잠입 작전과 탈출담을 4부에서는 에프라파 토끼들에게 맞서 마을을 지킨 무용담을 담았다. 긴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게 하는 것은 개성 넘치는 토끼들의 덕이다. 앞일을 예지하는 능력을 가진 파이버,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는 헤이즐, 용맹스러운 빅윅, 잔머리의 대가 블랙베리, 뛰어난 이야기꾼 댄더 라이언, 소심한 에이콘 등 열한 마리의 토끼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진다. 1972년 영국에서 출간된 이래 2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널리 읽힌 작품이다. 1978년에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고, 영미권에서는 고등학교의 교재로도 사용되고 있다. 리처드 애덤스는 이 작픔으로 카네기 상과 가디언 상을 수상했다. 주제의 깊이, 스토리의 재미, 인물 형상화, 간결하지만 핵심을 전하는 문체, 소소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치밀한 묘사, 전형적인 옛이야기를 따라가는 튼튼한 구성, 스릴과 서스펜스 등 좋은 이야기가 갖추어야 할 조건을 모두 갖췄다. 좋은 이야기가 그렇듯, 어느 연령대라도 즐겁게 읽을 수 있다. C.S. 루이스의 말처럼 "예순 살 때 읽을 가치가 없는 책은 여섯 살 때도 읽을 가치가 없다."1권 목차 1. 팻말 2. 족장 토끼 3. 헤이즐의 결단 4. 출발 5. 숲에서 6. 엘-어라이라의 축복 이야기 7. 오소리와 강 8. 강을 건너다 9. 까마귀와 콩밭 10. 도로와 공유지 11. 힘겨운 전진 12. 들판에서 만난 낯선 토끼 13. 환대 14. "11월의 나무들처럼" 15. 왕의 양상추 이야기 16. 실버위드 17. 빛나는 철사 2권 목차 18. 워터십 다운에서 19. 어둠 속의 공포 20. 벌집과 들쥐 21. "엘-어라이라도 울부짖으리라" 22. 엘-어라이라의 재판 이야기 23. 키하르 24. 너트행어 농장 25. 침입 26. 파이버의 영감 27. "직접 가보지 않으면 상상도 할 수 없으리" 28. 언덕 기슭에서 29. 귀환과 출발 3권 목차 30. 새로운 여행 31. 엘-어라이라와 인레의 검은 토끼 이야기 32. 철길을 건너 33. 거대한 강 34. 운드워트 장군 35. 암중모색 36. 다가오는 천둥비 37. 천둥구름이 몰려오다 38. 천둥비가 퍼붓다 4권 목차 39. 널다리 40. 귀로 41. 로스비 우프와 페어리 와그도그 이야기 42. 해 질 무렵에 들려온 소식 43. 대정찰 44. 엘-어라이라가 보낸 메시지 45. 다시 너트행어 농장으로 46. 불굴의 전사 빅윅 47. 하늘도 숨을 죽이다 48. 흐루두두를 타고 온 여신 49. 돌아온 헤이즐 50. 그리고 마지막 에필로그


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 1
사계절 / 리처드 애덤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2002.10.18
10,500원 ⟶ 9,450(10% off)

사계절청소년 문학리처드 애덤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토끼가 주인공이기에 이야기가 유치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접는 게 좋다. 동물 이야기가 어린이 용이라는 것은 편견이다. 모두 4부로 구성된 는 재앙이 닥친 고향 마을을 탈출해 이상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전형적인 모험담이다. 1부에서는 택지 개발로 위험해진 고향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에 정착하기까지의 이야기를, 2부에서는 토끼들의 이상향 워터십 다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3부에서는 에프라파 잠입 작전과 탈출담을 4부에서는 에프라파 토끼들에게 맞서 마을을 지킨 무용담을 담았다. 긴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게 하는 것은 개성 넘치는 토끼들의 덕이다. 앞일을 예지하는 능력을 가진 파이버,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는 헤이즐, 용맹스러운 빅윅, 잔머리의 대가 블랙베리, 뛰어난 이야기꾼 댄더 라이언, 소심한 에이콘 등 열한 마리의 토끼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진다. 1972년 영국에서 출간된 이래 2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널리 읽힌 작품이다. 1978년에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고, 영미권에서는 고등학교의 교재로도 사용되고 있다. 리처드 애덤스는 이 작픔으로 카네기 상과 가디언 상을 수상했다. 주제의 깊이, 스토리의 재미, 인물 형상화, 간결하지만 핵심을 전하는 문체, 소소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치밀한 묘사, 전형적인 옛이야기를 따라가는 튼튼한 구성, 스릴과 서스펜스 등 좋은 이야기가 갖추어야 할 조건을 모두 갖췄다. 좋은 이야기가 그렇듯, 어느 연령대라도 즐겁게 읽을 수 있다. C.S. 루이스의 말처럼 "예순 살 때 읽을 가치가 없는 책은 여섯 살 때도 읽을 가치가 없다."1권 목차 1. 팻말 2. 족장 토끼 3. 헤이즐의 결단 4. 출발 5. 숲에서 6. 엘-어라이라의 축복 이야기 7. 오소리와 강 8. 강을 건너다 9. 까마귀와 콩밭 10. 도로와 공유지 11. 힘겨운 전진 12. 들판에서 만난 낯선 토끼 13. 환대 14. "11월의 나무들처럼" 15. 왕의 양상추 이야기 16. 실버위드 17. 빛나는 철사 2권 목차 18. 워터십 다운에서 19. 어둠 속의 공포 20. 벌집과 들쥐 21. "엘-어라이라도 울부짖으리라" 22. 엘-어라이라의 재판 이야기 23. 키하르 24. 너트행어 농장 25. 침입 26. 파이버의 영감 27. "직접 가보지 않으면 상상도 할 수 없으리" 28. 언덕 기슭에서 29. 귀환과 출발 3권 목차 30. 새로운 여행 31. 엘-어라이라와 인레의 검은 토끼 이야기 32. 철길을 건너 33. 거대한 강 34. 운드워트 장군 35. 암중모색 36. 다가오는 천둥비 37. 천둥구름이 몰려오다 38. 천둥비가 퍼붓다 4권 목차 39. 널다리 40. 귀로 41. 로스비 우프와 페어리 와그도그 이야기 42. 해 질 무렵에 들려온 소식 43. 대정찰 44. 엘-어라이라가 보낸 메시지 45. 다시 너트행어 농장으로 46. 불굴의 전사 빅윅 47. 하늘도 숨을 죽이다 48. 흐루두두를 타고 온 여신 49. 돌아온 헤이즐 50. 그리고 마지막 에필로그
감정카드 브로마이드 (포토천 브로마이드 + 특별부록 온라인 다운로드 파일)
한국콘텐츠미디어(매일넷앤드비즈) / (주)한국콘텐츠미디어 (부설)한국진로교육센터 (지은이) / 2022.05.01
12,000

한국콘텐츠미디어(매일넷앤드비즈)청소년 자기관리(주)한국콘텐츠미디어 (부설)한국진로교육센터 (지은이)
감정 단어 55개를 담은 브로마이드이다. 감정 단어, 남녀 캐릭터의 표정, 손동작(수어), 영어 문장을 볼 수 있다. 누구나 쉽게 활용하도록 학습지와 PPT 자료를 온라인으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1. 감정카드 브로마이드 포토천 900 x 600 mm 55개의 감정카드: 감정 단어, 캐릭터 표정, 손동작(수어), 영어 문장 활용방법: 감정 말하기 문장, 활용 Tip, 게임방법 2. 학습지·PPT 자료 온라인 다운로드 https://cafe.naver.com/jobcard/2355 1) 감정 출석부 PPT 2) 감정 수어 퀴즈 PPT 3) 학생용 학습지 PDF 4) 감정일기 양식 PDF 5) 감정카드 도안 PDF감정 단어 55개를 담은 브로마이드이다. 감정 단어, 남녀 캐릭터의 표정, 손동작(수어), 영어 문장을 볼 수 있다. 누구나 쉽게 활용하도록 학습지와 PPT 자료를 온라인으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자료실 http://cafe.naver.com/jobcard ▶구성: 감정카드 브로마이드 포토천 + 특별부록 (온라인 다운로드 자료: 학습지 및 PPT 파일) ▶장점 1. 감정카드 55종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2. 감정 단어를 한국어, 영어로 말할 수 있어요. 3. 활용 Tip, 게임방법이 적혀있어요. 4. 포토천이라서 찢어지지 않아요. 5. 벽에 브로마이드를 붙여놓고 매일 내 감정을 알아차릴 수 있어요. 6. 수어로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요. 7. 친구, 가족과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고 이해할 수 있어요. ▶활용 방법 1. 나, 친구, 가족의 이름을 부르며 감정을 물어보세요. 2. 표정과 손동작을 따라 해보세요. 3. “ㅇㅇ아, ~ 기분이구나.” 라고 공감해주세요. 4. How are you feeling? 영어로 묻고 답해요. 5. 오늘 힘든 일이 있다면 응원하는 말을 해주세요. ▶게임 방법 1. 말하지 않고 감정카드의 손동작, 표정을 따라 해요. 2. 다른 친구가 어떤 감정인지 맞혀요. 3. 언제 이 감정을 느꼈는지 이야기를 나눠요. 4. 한국어로 감정 단어를 말하면 친구가 영어로 맞혀요. ▶예시 를 감정의 세기를 숫자로 말해보세요. 나는 ( ) 상황이라서 ( ) 기분이야. 나는 ( ) 했으면 해. ▶자료 다운로드 특별부록 파일을 다운로드받으세요. 온라인 다운로드 https://cafe.naver.com/jobcard/2355 1) 감정 출석부 PPT 2) 감정 수어 퀴즈 PPT 3) 학생용 학습지 PDF 4) 감정일기 양식 PDF 5) 감정카드 도안 PDF


학습천재가 되는 11가지 공부 비결
골든어페어 / 바바라 오클리, 올라브 슈위 (지은이), 정윤미 (옮긴이) / 2021.08.17
15,800원 ⟶ 14,220(10% off)

골든어페어청소년 학습바바라 오클리, 올라브 슈위 (지은이), 정윤미 (옮긴이)
두 학습 전문가가 힘을 모아 쓴 <학습천재가 되는 11가지 공부 비결>은 신경과학과 인지심리학, 교육학을 기반으로 하며, 공부에 대한 자신들의 경험은 물론이고 십여 년의 연구와 저술 활동에서 얻은 통찰이 담겼다. 뿐만 아니라 수백 명의 학습천재들에게서 피드백까지 받아서 가장 효율적인 학습법만을 정리했다. 수학, 외국어, 코딩, 무술, 요리, 자격증, 공시 등 어떤 분야에 도전하더라도 학습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다. 여기서 학습천재란 ‘타고난’ 머리가 좋은 사람을 뜻하는 게 아니다. 자신의 학습 방법이나 학습 과정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요령을 배우고 두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학습 도구를 익히고 활용하는 사람을 말한다. <학습천재가 되는 11가지 공부 비결>에서는 누구나 학습천재가 될 수 있도록 가장 효과적인 학습 도구와 공부법을 엄선하였고, 뇌가 학습하는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여 공부에 활용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한다.감수인의 글 목차 들어가며 1장. 미루는 습관을 없애고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 2장. 풀리지 않는 문제를 푸는 방법 3장. 깊이 있게 학습하는 방법 4장. 작업 기억을 최대화하고 필기를 잘하는 방법 5장. 효율적으로 암기하는 방법 6장. 직관력을 키우고 생각의 속도를 높이는 방법 7장. 자제력이 없을 때 자제력을 발휘하는 방법 8장.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 9장. 효과적으로 독서하는 방법 10장. 시험을 잘 치는 방법 11장. 메타인지를 활용하여 학습 효과를 높이는 방법 체크리스트 : 학습천재가 되는 비결 감사의 말 미주 참고문헌코세라의 360만 수강자가 인정한 학습 전문가의 조언 130여 편의 논문을 검토하고 수백 명의 피드백을 받은 공부법 모든 연령대가 읽을 수 있는 쉽고 과학적인 학습 가이드 저자인 바버라는 어릴 때부터 학교 성적이 형편없었다. 특히, 수학과 과학을 지독하게 싫어했는데, 우연히 고등학교 선생님 덕분에 어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군대에 들어가 군 어학원에서 러시아어를 공부했고 관련 학위도 받았다. 이후 독일에서 미 육군 통신장교로 4년간 근무했으며 전역 후에는 러시아 통역사, 남극기지 무선 통신사로 일했다. 20대 후반까지 ‘수포자’로 살아온 그녀지만 당시 공학의 필요성을 느껴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현재는 오클랜드대학교 공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바버라는 학습을 하면서 얻은 경험과 교수로서 가르쳐 온 경험을 기반으로 교육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고 있다. 일례로 그녀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학습사이트 코세라(Coursera)에서 ‘학습법 배우기(Learning How to Learn)’ 등 여러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데, 전 세계 360만 명 이상이 수강했으며 최고의 학습법 강의로 유명하다. 이 책의 또 다른 저자인 올라브는 아무리 열심히 공부를 해도 성적이 중간 정도에서 더 이상 오르지 않아 답답하고 힘들어 학업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다. 그러다 우연히 공부법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있었는데, 이후로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고 고등학교 수석 졸업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옥스퍼드 대학원에 입학할 때는 풀브라이트 재단의 장학금을 받았으며 탁월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현재는 교육기술 스타트업 에듀카스(Educas)의 창립자이자 교육 컨설턴트로 효과적인 학습법에 대한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바버라와 올라브 두 학습 전문가가 힘을 합쳐 쓴 『학습천재가 되는 11가지 공부 비결』은 신경과학과 인지심리학을 기반으로 하며, 130여 편의 논문과 수백 명의 피드백을 더하여 가장 효율적인 학습법만을 정리했다. 초등 고학년, 중고 수험생과 대학생, 공시생, 일반인 모두를 위한 공부법 실용서로 연령대에 상관없이 볼 수 있는 평생 학습서다. ★바버라 오클리 2021년 6월 최신작 ★부모가 자녀에게 전수해줘야 할 평생 공부 비결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 엄선 공부는 엉덩이로 한다는 얘기가 있다. 엄청난 의지력을 발휘해서 묵묵히 공부하다 보면 된다는 얘기로 들리니, 자신이 의지력이 약해서 공부를 못했다고 생각하기 쉽다. 묵묵히 오래 앉아서 공부법을 따라해 보았지만 그래도 기대하던 성적이 안 나온 경험이 있다면 자신의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학습법에 대해 누구보다도 많이 고민한 두 전문가는 아니라고 단언한다. 효율적으로 암기하는 방법이나 독서법, 메타인지 학습이란 것에 한두 번쯤 관심을 가지지 않은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누구에게나 맞는 단 하나의 학습법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다는 점은 놓치는 경우가 많다. 공부를 잘 하려면, 퍼즐을 맞추듯이 여러 가지 요소가 결합되어야 한다. 엉덩이로 공부한다는 말에는 ‘동기 부여’와 ‘자제력’이라는 요소 등도 맞물려 있다는 뜻이다. 두 저자는 공부에 대한 자신들의 실패와 성공 경험에 더해, 신경과학과 인지심리학, 교육학 분야에서 십여 년의 연구와 저술 활동 끝에 꼭 필요하고 가장 효과적인 학습법을 엄선하였다. 또한 이해를 해야 응용을 할 수 있기에 뇌가 학습하는 방식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비유 등을 통해 쉽게 설명해준다. 『학습천재가 되는 11가지 공부 비결』에 “연구 결과에서는 시험 전에 다른 학생의 필기를 빌려서 공부한 학생도 자기가 직접 필기한 노트로 공부한 학생과 비슷한 점수를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핵심 요약 필기와 같은 것이다. 당신이나 당신의 자녀도 두 저자처럼 공부에서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 학습법을 정말 잘 요약한 책이기 때문이다.“이 책에서는 신경과학, 인지심리학, 교육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개발된 실용적인 학습 방법을 소개할 것입니다. 이미 수백 명의 학습천재들에게 피드백도 받았지요. (...) 학습천재라고 해서 ‘타고난’ 머리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과 차이가 있다면, 두뇌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제대로 안다는 것이죠.” - ‘들어가며’에서 “집중 대상을 자주 바꾸면 주의가 흐트러져 일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실수할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글씨체가 엉망이 되고, 배우는 내용을 잘 흡수하지 못하며, 외운 것을 금방 잊어버리게 됩니다.”- ‘1장. 미루는 습관을 없애고 집중력을 높이는 비결’에서 “특정 주제에 계속 집중하는 동안에는 분산 모드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일단 그 주제에서 주의를 ‘완전히’ 딴 곳으로 돌려야만 비로소 분산 모드가 작동하게 됩니다. 집중 모드를 통해 학습하는 내용에 열심히 집중한 후에 분산 모드를 사용해야만 깨달음의 순간을 맛볼 수 있습니다.”- ‘2장. 풀리지 않는 문제를 푸는 방법’에서


매일매일 노트필기 공부법
북코디 / 신윤정, 장혜영, 김정선, 성정은 (지은이) / 2020.09.21
14,800원 ⟶ 13,320(10% off)

북코디청소년 학습신윤정, 장혜영, 김정선, 성정은 (지은이)
자기 주도로 성적을 올리는 학생들의 1등급 노하우, 노트필기 공부법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이 책은 2012년 출간 당시, 노트필기로 유명했던 공부 블로거였던 저자들이 직접 시도하고 실천해 보았으며, 높은 성적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여러 가지 노트필기 방법들과 노하우들을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 수록된 방법들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노트필기 공부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성공적인 자기 주도 공부로 짜릿한 상위권 성적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Part1. 이제 시작해 보자! 노트필기 공부법 01 시작하기 전에, 노트필기 제대로 알기 ★신윤정★ 02 나만을 위한 필기, 일반화시키지 마세요 ★성정은★ tip 나만의 체계적인 노트 만들기 실전 03 노트필기 하면서 생기는 사소한 궁금증 타파 ★성정은★ 04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 노트필기 준비물 ★신윤정★ 05 목적에 따라 필기 효과가 달라진다 ★김정선★ tip 노트필기는 깔끔한 정리보다 개념 이해가 목적이다 06 노트필기를 위한 준비물 챙기기 ★성정은★ 07 노트필기 언제 하지? 가장 적절한 때는 이때! ★성정은★ Part2. 매일매일 학교와 집에서 교과서&복습 필기 01-교과서 : 교과서 필기, 어렵지 않아요 ★신윤정★ 02-교과서 :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나만의 규칙을 정하자 ★김정선★ 03-교과서 : 수업은 스피드 레이스, 설명과 필기 모두 잡자 ★김정선★ 04-교과서 : 과목마다 필기하는 공간이 달라요 ★김정선★ 05-교과서 : 국어는 교과서와 노트로 필기 내용을 분리시키자 ★성정은★ 06-교과서 : 이렇게 하자! 국어 교과서 필기 ★장혜영★ tip 수업 시간 필기, 이것만은 주의 07-복습 : 그날 복습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당일 복습의 효과 ★신윤정★ 08-복습 : 학습장 필기, 과목별 15분이면 충분! ★신윤정★ 09-복습 : 필기한 내용, 다시 한번 점검해 보자 ★김정선★ 10-복습 : 중단원 끝날 때 내용 이해도 끝낸다 ★김정선★ Part3. 노트필기 공부의 핵심 단권화&요약 필기 01-단권화 : 단권화, 어떤 것이 있을까? ★신윤정★ 02-단권화 : 사회·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자료 활용 노트필기 ★장혜영★ tip 학다오가 말하는 나만의 암기 방법 03-단권화 : 과학 필기, 그림과 사진 120% 활용 ★장혜영★ 04-단권화 : 문제 하나에 모든 개념 담기 ★김정선★ 05-요약 : 요약으로 정복한다, 탐구 과목 요약 필기 ★신윤정★ 06-요약 : 내신 대비, 국어 요약 노트 ★신윤정★ 07-요약 : 요약 필기로 중요한 개념의 맥을 짚어보자 ★김정선★ Part4. 학교 시험 완벽 대비 오답노트 01 누구나 아는 오답노트는 어떤 것? ★신윤정★ 02 첫 번째 유형, 기본 오답노트 ★신윤정★ 03 두 번째 유형, 본문 스크랩형 오답노트 ★신윤정★ 04 세 번째 유형, 요약형 만점 오답노트 ★신윤정★ 05 120% 활용 가능한 오답노트 구성 방법 ★성정은★ 06 사회·과학 오답노트, 유형별로 묶어라 ★장혜영★ 07 서술형 대비, 사회·과학 오답노트 ★장혜영★ 08 오답노트에 덧붙이자, 요점 정리&주의사항 ★장혜영★ tip 덧붙이는 말, 이제 고등학교에 입학하시나요? ★신윤정★ Part4. 시험 만점에 도전 노트필기 시험 공부법 01 공부 계획표! 어떻게 짜야 할까? ★장혜영★ 02 수학 서술형 대비, 교과서로 하자 ★장혜영★ 03 시험 대비를 위한 영어 본문 필기 ★장혜영★ 04 내가 경험한 국어 필기의 모든 것! ★장혜영★ 05 서술형 대비, 국어 노트 만들기 ★장혜영★ 06 시험 전 날 가장 많이 암기하는 방법 ★장혜영★ 07 시험 대비 흐름 잡는 역사 필기 ★장혜영★ 08 암기 과목 단기간 타파의 비밀, 문제 속 개념 찾기 ★성정은★ tip 공부가 안 될 때 도움되는 몇 가지 방법 09 아무리 잘 풀어도 시간 부족하면 끝 ★김정선★ 10 시험 끝나고 다시 시험지를 펼쳐라 ★김정선★ tip 이럴 땐 어떡하지? 공부가 하기 싫어요!매일매일 노트필기로 짜릿한 상위권 성적을 맛보자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공부하는 것은 어느 순간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성공적인 공부란 자기 스스로 목표와 꿈을 갖고 그에 따른 철저한 계획과 자기에게 딱 맞는 공부 방법으로 승부하는 자기 주도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자기 주도로 성적을 올리는 학생들의 1등급 노하우, 노트필기 공부법의 모든 것을 소개합니다. - 이제 시작해 보자, 노트필기 공부법 - 매일매일 학교와 집에서, 교과서&복습 필기 - 노트필기 공부의 핵심, 단권화&요약 필기 - 학교 시험 완벽 대비, 오답노트 - 시험 만점에 도전, 노트필기 시험 공부법 노트필기 공부법이란 단순히 선생님의 말씀을 받아 적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업 내용을 잘 받아 적는 교과서 필기, 집에 돌아와서 이해한 것을 토대로 다시 한번 옮겨 적는 복습 필기, 시험 공부를 위해 짧은 시간 많은 이해와 암기를 위해 시도하는 단권화와 요약 필기, 그리고 틀린 문제를 토대로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다지는 오답노트까지, 시험 만점을 위한 노트필기 공부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노트필기는 자기 주도로 공부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공부 방법입니다. 노트필기의 실력은 예쁜 글씨체나 무조건 많이 적어 넣는 것이 아닌 ‘중요한 내용을 찾아서 정확하고 간결하게 집어내는 능력’을 말합니다. 노트필기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험과 연관시켜 얼마나 효과적으로 하는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이 책은 2012년 출간 당시, 노트필기로 유명했던 공부 블로거였던 저자들이 직접 시도하고 실천해 보았으며, 높은 성적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여러 가지 노트필기 방법들과 노하우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록된 방법들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노트필기 공부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성공적인 자기 주도 공부로 짜릿한 상위권 성적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선거 쫌 아는 10대
풀빛 / 하승우 (지은이), 방상호 (그림) /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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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청소년 인문,사회하승우 (지은이), 방상호 (그림)
사회 쫌 아는 십대 8권. 유권자가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펴낸 책이다. 선거와 투표는 어떻게 다른지, 선거제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대한민국 선거제도는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고 더 올바른 방향으로 수정되어야 할 사안은 무엇인지 짚어 나간다. 선거권을 가진 시민이 투표를 할 때 가질 기준은 무엇이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을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하나하나 안내한다. 또한 이번 '공직선거법' 개정안에서 결정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이 책에서 명쾌한 설명을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유권자에만 머물지 말고 10대가 정치활동의 주체로 거듭나기 위해 개인과 사회가 정치를 바라보는 성숙한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 이 책의 대주제이다. 지금까지 ‘정치’라는 단어만 들었지,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외면했던 영역이었던 ‘선거’를 이 책은 양파껍질 벗기듯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 나가면서 청소년을 보호받는 대상에서 정치하는 시민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당장 선거권이 생긴 고3(만 18세) 조카와 2년 뒤 유권자가 되는 고1(만 16세) 조카가 정치학 박사인 삼촌과 유쾌한 토론을 이어 가는 대화 형식으로 만들어져 실용성은 물론 공감과 읽는 재미를 모두 챙겼다.18세 선거권의 의미 1. 투표 그리고 선거 선거, 언제부터 어떻게 다양한 선거제도 한국 선거제도의 역사 몇 살이면 되는데? 2. 정치, 정당, 민주주의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 민주주의 학교 지방자치, 그리고 지방선거 좋은 정당이 좋은 정치인을 만든다 대한민국 정당 흑역사 그럼에도 선거를 해야 하는 이유 3. 투표를 하는 기준은 이것 내가 원하는 바를 똑바로 알고 요구할 것 대통령에게 국회의원에게 자치단체장에게 각각 적합하게 요구할 것 공약을 살피고 비전과 정책을 따져 볼 것 새로운 정치 대안을 찾고 의사를 분명히 표명할 것 내가 찍은 정치인, 제대로 감시할 것 4. 선거권은 시작, 10대가 정치활동을 하는 그날까지 피선거권 연령 25세, 언제까지? 정치활동은 청소년 때부터 세계 최연소 의원의 탄생 전 세계에서 활약 중인 30대 정치인들 5.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선거공보물을 읽는 요령 실현 가능성에 주목하고 토론에 귀 기울이고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하는 날 신경 쓸 것들 정치는 선거로 끝나지 않는다선거권은 시작, 10대가 정치활동을 하는 그날까지 2019년 12월 27일 개정안이 가결되면서, ‘만 19세’ 선거연령이 ‘만 18세’로 하향 조정되었다. 이로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대한민국이 유일하게 만 19세 선거연령인 나라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게 되었다(34개국은 만 18세, 오스트리아는 만 16세). 지금까지 ‘학생’을 보호의 대상으로만 바라보고 이들의 정치활동을 원천적으로 금지했던 한국의 후진적 정치문화가 이번 결정으로 한 단계 진일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회의원과 대통령은 물론, 지방자단체장과 교육감을 뽑는 지방선거에서도 청소년이 직접 자신들의 의사를 표시할 수 있게 되었다. 25세(국회의원선거 출마), 40세(대통령선거 출마) 이상으로 묶여 있는 피선거권 연령 또한 낮추자는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그러나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2020년 4월 15일 제21대 총선에서 새로이 선거권을 가진 약 52만 명의 청소년(2002년 4월 16일 이전 출생자)의 경우, 선거에 직접 참여해 본 경험은 물론 선거교육을 제대로 받아 본 적이 없어 어떻게 자신들의 권리를 행사해야 하는지 난감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것은 실제 고3 학생들을 지도해야 하는 학교 현장 교사들의 상황과도 다르지 않다.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열띤 사회 토론의 장’ 풀빛의 청소년 교양 사회 시리즈 의 08번으로 출간된 《선거 쫌 아는 10대: 보호받는 청소년에서 정치하는 시민으로》는 유권자가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선거와 투표는 어떻게 다른지, 선거제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대한민국 선거제도는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고 더 올바른 방향으로 수정되어야 할 사안은 무엇인지 짚어 나간다. 선거권을 가진 시민이 투표를 할 때 가질 기준은 무엇이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을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하나하나 안내한다. 또한 이번 개정안에서 결정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이 책에서 명쾌한 설명을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유권자에만 머물지 말고 10대가 정치활동의 주체로 거듭나기 위해 개인과 사회가 정치를 바라보는 성숙한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 이 책의 대주제이다. 지금까지 ‘정치’라는 단어만 들었지,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외면했던 영역이었던 ‘선거’를 이 책은 양파껍질 벗기듯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 나가면서 청소년을 보호받는 대상에서 정치하는 시민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당장 선거권이 생긴 고3(만 18세) 조카와 2년 뒤 유권자가 되는 고1(만 16세) 조카가 정치학 박사인 삼촌과 유쾌한 토론을 이어 가는 대화 형식으로 만들어져 실용성은 물론 공감과 읽는 재미를 모두 챙겼다. 18세 선거권의 의미 16세 누나, 오랜만이야. … 이 바뀌어서 누나는 이번에 투표할 수 있다며. 좋겠다. … 그런데 신문을 보니까 이런 기사들이 많던데. ‘교실 안 선거운동 금지’, ‘18세 선거 학교는 준비됐나’, ‘선거교육 혼란 우려’. 18세 야,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금지하고 걱정하고 우려하고, 삼촌은 선거와 관련된 정치교육을 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 받은 적 있어? 삼촌 없지. 18세 봐라. 자기들도 교육을 안 받았으면서 왜 우리한테만 교육이 안 되어 있다니, 교실이 정치화된다니 난리야. … 우리는 이미 정치에 참여하고 있는데 자꾸 정치를 나중에 하라는 게 말이 돼? 16세 맞아. 요즘 신문 보니 다른 나라에는 30대 정치인들이 수두룩하던데 한국은 맨날 어르신들만 나와. 삼촌 … 워워, 선거라는 게 단순히 누구에게 한 표를 준다는 의미만 있는 건 아니거든. 성인들이 잘하고 있다는 게 아니라 한국 사회가 더 나아지려면 수준이 좀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이미 정치화된 교실을 정치의 장이 아닌 것처럼 하지 말고, 교실이 정치화된다면 어떤 방향으로 정치화되는 게 좋을 거냐, 이런 논의가 필요하다는 거지. (본문 6~12쪽) 선거에 참여하여 투표할 수 있는 권리. 바로 선거권의 뜻이다. 대한민국은 1948년 제헌국회 총선거에서 만 21세가 선거권을 가진 이후로 2005년 개정 전까지 만 20세, 이후로 만 19세 선거연령이 계속되다 이번 2020년 개정이 이루어지면서 만 18세로 선거연령이 낮아졌다. 올해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만 18세 약 52만 명의 청소년이 선거권을 가지게 된 셈이다. 지금껏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연령의 청소년의 경우 선거권이 없어 정치참여가 불가능했던 상황에서 이번 선거연령 하향은 정치참여의 주체자로서 청소년이 비로소 설 수 있게 된 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관련해서 “민주주의와 참정의 역사 발전은 투표권이 없는 학생들에게도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평하고 “투표의 의미 등 정치참여에 대한 일반적 내용을 투표권이 없는 학생을 대상으로도 교육하겠다”는 의지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선거연령 하향이 교실의 정치장화로 변질되는 수단이냐 늦게라도 시대적 변화에 발맞추는 일이냐에 대한 논쟁을 넘어 이제는 이 변화가 대한민국의 정치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되도록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청소년이 정치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변화되어야 할 다른 법안들까지 고민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선거 쫌 아는 10대》는 이런 본질적 논의를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흔히 선거와 같은 의미로 잘못 쓰이는 투표, 투표하면 권리 행사의 끝이라는 위험한 생각을 일차적으로 없애고자 이 책은 노력한다. 선거가 대의민주주의를 이루는 제도로서 제대로 기능하려면 선거권자와 피선거권자 양측의 노력이 함께해야 하기 때문이다. 선거권이 있어도 투표할 마땅한 후보가 없는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면 선거권자가 적극적으로 선거에 임해야 하고 이런 선거권자의 요구를 수용해 피선거권자의 자질과 역량 또한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시민의 요구를 대변한다는 대의민주주의의 본질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유권자와 후보자 양측의 성별과 나이, 직업군이 동시에 다양해야 하는데, 선거연령이 낮다는 것은 젊은 층 유권자의 요구에 후보자가 더 민감해진다는 뜻이자 젊은 유권자를 대변할 후보가 더 많아진다는 뜻이다. 이는 정치 연령이 젊어지는 것으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정치 생태계의 다양성을 가져온다. 선거를 안다는 것은 투표를 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는 것이 아니라, 정치의식을 성숙하게 만드는 길을 찾는 것이다. 《선거 쫌 아는 10대》는 정치 성장의 길을 함께 찾고자 마련되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뭐냐고? 선거제도의 의미망을 파헤치다 선거연령과 함께 중요한 것은 한 나라가 갖춘 선거제도이다. 대의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의 대표를 뽑는 것이 선거라는 틀인데, 선거제도가 유권자의 뜻을 대변하지 못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면 그 제도는 의미를 담지 못하는 잘못된 형식에 그치고 만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회의원 선거제도는 지역구 선거과 비례대표 선거를 혼합하는 방식이다(지역구 선거는 1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소선거구제로 운영). 두 개의 투표용지 중 하나는 지역구 의원 투표용, 다른 하나는 정당 투표용이다. 정당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을 나누는데, 지역구에서 5명 이상 당선되거나 전국득표율이 3퍼센트 이상인 정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받는다(다른 정당들의 득표율과 상관없이 전국득표율 3퍼센트 이상인 정당은 최소 1석 보장). 이렇게 해서 총 300석 정원에서 지역구 의원을 253명, 비례대표 의원을 47명 뽑도록 했다(제20대 국회). 그런데 국회 의석이 고정되어 있고 지역구 의석이 다수이다 보니 비례대표 의석으로 반영되는 정당에 대한 유권자의 지지가 의석에 고스란히 반영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완전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운영되는 독일의 경우는 연방의회 의원 정원이 정당득표율에 따라 유동적이다. 이런 한계를 메꾸고자 2020년 개정안에 포함된 것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이다. 총 300석 중에서 257석을 지역구 선거로, 43석을 비례대표제로 뽑되, 비례대표 43석 중 30석에 대해서는 연동률 50퍼센트를 적용하고 나머지 13석은 정당득표율대로 나누기로 한 것이다. 이 방식대로 선거를 치를 때 기존과 다른 점은 3퍼센트 이상 정당득표율을 얻은 정당이 갖는 의석수가 기존 1~2석에서 3~4석으로 늘어나 표심이 상대적으로 높게 의석수에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고정된 의석수라는 장벽으로 완벽한 표심 반영이 불가능하지만, 소수 정당이 국회로 진입하는 기회가 늘어나 조금이라도 권력 분산이 되고 강한 권력이 견제를 받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새롭게 도입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화두로 삼아 선거제도에 담긴 의미를 다양한 측면에서 짚어 본다. 소선거구제와 중/대선거구제로 나뉘는 지역구 선거구와 사표심리와의 관계, 지역구 선거제의 한계와 표심이 반영되는 비례대표제의 대비, 대한민국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 및 지방선거의 역사를 꿰뚫며 선거가 유지되어 민주주의가 이루어지는 듯 보여도 권력자에 의해 교묘하게 활용되는 선거의 이면, 선거연령과 한 나라의 민주주의 수준과의 연관성, 정당정치와 지방정치 등 선거라는 매듭으로 연결된 정치의 그물망을 넓게 펼쳐 보인다. 분명한 요구와 멈추지 않는 감시까지, 투표를 하는 다섯 가지 기준 18세 삼촌은 선거할 때 어떤 기준으로 투표를 해? 이런저런 정보는 많이 듣는데 판단하기가 좀 어려워. 이 후보나 저 후보나 비슷해 보이기도 하고. 선거 때는 다들 국민의 편에 선다고 떠들고. 16세 맞아. 선거 때만 국민의 머슴이라고 말하고. 머슴 이야기 좀 그만했으면 좋겠어.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구리게. 삼촌 그러게. 정치인이 머슴인 게 좋을까? 시키는 대로 할 거면 그냥 집집마다 투표장치를 달아서 직접 투표하도록 하면 되고. … 그게 정치는 아닌데 말이야. 18세 그러니까, 뭔가 기준이 있으면 좋겠어. 곧 투표를 해야 하는데 기준이 안 잡혀. 삼촌 그럼, 선거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와 기준이 중요하다고 본다. (본문 81쪽) 현실적 어려움은 이거다. 선거 경험이 다수인 사람조차도 그 기준을 잡고 있지 않으면 횟수만 늘었지 투표에 임하는 자세는 늘 똑같을 수 있다. 이왕 시작하는 거, 제대로 기준을 잡고 하면 앞으로 계속될 선거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제시하는 투표의 기준은 이것이다. 첫째, 내가 원하는 바를 똑바로 요구할 것. 내가 필요한 것, 우리 공동체를 위해 우선되어야 할 것을 정하고 후보자를 본다면 선택지가 분명해진다. 무엇보다 나의 필요, 우리의 필요에 의해 정치인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면 정치인과 우리의 관계가 역전되지 않는다. 둘째, 대통령에게 국회의원에게 자치단체장에게 각각 적합하게 요구할 것. 자리마다 역할이 다르다. 대통령이라고 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기초의원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없지 않다. 역할이 무언지 분명히 알고 요구사항을 영역별로 정리해 투표에 임하자. 셋째, 공약을 살피고 비전과 정책을 따져 볼 것. 겉으로는 뚫어져라 쳐다봐도 내용을 알 길이 없다. 어떤 이력을 가지고 무슨 공약을 어떻게 펼칠지 후보마다 꼼꼼하게 따져 보자. 넷째, 새로운 정치 대안을 찾고 의사를 분명히 표명할 것. 대안이 없다면 대안을 가진 사람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더불어 당신이 대안이 아니라는 의사를 분명히 표현하는 것 또한 하나의 투표법이다. 다섯째, 내가 찍은 정치인, 제대로 감시할 것. 투표를 했다고 자랑할 것인가. 투표를 하고 끝내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다. 선거 이후 자신이 뽑은 정치인의 노예가 되고 싶지 않다면, 그들을 노예로 잘 부리기 위해 감시의 눈을 부릅떠야 한다. 요구와 감시, 이것이 선거의 시작과 끝이다. 10대는 정치의 주인공이어야 한다 18세 선거권. 이것이 이루어지기까지 반세기가 필요했다. 수많은 사람의 요구와 싸움과 희생이 있었다. 개정 이후 논쟁은 여전하다. 정치와 민주주의는 거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교훈이다. 선거연령을 한 살 낮추는 것에 이렇게 긴 시간과 토론이 필요했던 것은, 그 한 살의 차이에 얽혀 있는 집단과 집단 사이의 이해와 손해의 간극이 첨예하기 때문이다. 진정 대의민주주의를 제대로 실현시키고자 한다면 미래를 짊어질 주인공 청소년에게 더 많은 정치참여의 기회와 교육의 장을 열어 주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청소년이 그 변화의 선상에 있었음을 증명한다. 18세 선거권. 이것은 지금 대한민국이 정치 도약의 발판에 섰음을 증명하는 제대로 된 계기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청소년이 스스로 그 막중한 책임감을 의식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 그저 한 표를 찍는 것으로 그 권리를 소모하는 무책임함 대신 어떻게 그 소중한 한 표를 올바로 행사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에 맞게 공부해야 한다. 그 공부의 끝에는 선거권자 청소년 대신 피선거권자로서의 청소년이 있다. 2002년 독일 연방의회에 19세의 의원이 당당히 입성했다. 그는 10살 때부터 환경단체에서 활동했고,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며 녹색당의 청소년 대변인을 맡아 활동한 후 비례대표 의원이 되었다. 이는 다양성을 중시하고 어린 시절부터 정치화되기를 의도적으로 바라는 교육 문화의 토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청소년의 정당 가입도 금지하는 대한민국의 실정과 정반대로 유럽의 경우 법률로 정당 가입 연령을 제한하지 않고 정당 당규에 자율적으로 맡기고 있다. 정치 선진국은 이른바 고인물에 의존하지 않고 계속 새로운 물을 유입할 입구를 터놓아 다양성이 가능하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 피선거권 연령은 25세,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은 40세이다. 언제까지 그래야 할까. 우리의 논의는 이제 시작이다. 선거권 연령이 피선거권 연령과 맞닿아 있을 때 정치의 움직임은 짝을 맞출 수 있다. 어차피 나를 위한 일이 되지 못할 일에 내가 뛰어들 준비를 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나를 위한 일이기에 뛰어들어야 한다. 바로 그 뛰어들기를 함께하자는 이야기를 《선거 쫌 아는 10》가 하고 있다. 빛나는 유권자 18세, 언젠간 그 나이에도 유권자가 될 16세, 기성세대이지만 가진 것을 고수하려 하기보다 모두가 함께 갖기를 소망하며 소망대로 실천하려는 유권자이자 피선거권자 40대. 이 세 사람 중 당신은 누구인가. 세 사람 중 어느 쪽이든 혹은 아무 해당이 없든 우리는 함께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 살 만한 대한민국이 되었을 때 좋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때문에 우리는 함께 혜택을 받기 위해 지금 노력해야 한다. 함께의 움직임을 잇는 끈이 되고자 《선거 쫌 아는 10대》가 여기 서 있다. ◇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열띤 사회 토론의 장 는 초등과 고등 사이, 거대한 지식의 산 앞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는 10대, 특히 중학생을 위해 기획된 시리즈로, 다양한 사회 문제 중에서 시사점이 있고 활발한 토론거리가 될 주제를 뽑아 한 권 한 권에 담았다. 점점 더 독서와 토론이 교육의 중요 목표가 되어 가는 이때에,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한다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시리즈는 심혈을 기울였다. 첫째, 주제 선정. 협소한 듯 보이는 한 책의 주제는 그 안에 광범위한 분야를 내포하기도 하고, 우리가 지금까지 놓쳤던 문제의식을 되찾아 주기도 하며, 청소년이 찬반 혹은 중론의 입장에서 그 사안을 다양한 시선으로 해부해 자유롭게 그러나 논리를 갖고 의견 교환을 할 수 있는 토론거리들로 선정했다. 둘째, 전문성. 각 주제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연구하며 행동해 왔던 전문가가 집필을 맡았다. 셋째, 독자 친화성. 억지로 하는 독서는 불가능하다. 읽는 재미가 아는 재미를 이끈다. 시리즈는 10대의 입장에서 공감이 가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지점이 어디일까를 가장 고민했고, 먼 얘기가 아닌 10대의 이야기, 10대의 입말을 최대한 살려 이야기를 풀어 가려고 했다. 적당한 분량감에 내용을 살리는 삽화를 적절히 넣어서 단숨에 한 권을 읽어 낼 수 있게 했다. 넷째, 유쾌한 지식 놀이. 단편적인 지식에 그치지 않고 그 지식을 실생활에 접목해서 응용하며, 한 분야의 지식을 다양한 분야와 연결시켜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친절한 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01《최저임금 쫌 아는 10대》(경남독서한마당 선정도서)를 시작으로 02《시장과 가격 쫌 아는 10대》 03《국제거래와 환율 쫌 아는 10》 04《유튜브 쫌 아는 10대》(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 05《젠트리피케이션 쫌 아는 10대》 06《기본소득 쫌 아는 10대》 07《시민불복종 쫌 아는 10대》 08《선거 쫌 아는 10대》가 출간되었다. 경기중앙교육도서관, 경상남도교육청 고성도서관 등 여러 도서관 및 사서교사들의 추천을 받았고 청소년출판협의회 청소년 추천도서로 선정되는 등 다수의 기관에서 읽을 만한 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후로 미디어 리터러시, 공유경제, 탈성장, 전쟁과 평화 등 우리 사회에서 같이 고민하고 함께 성숙해질 주제들을 가지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쳐 갈 예정이다. 교과서로는 재미와 깊이, 사고의 확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10대 청소년이라면 를 계속해서 만나며 지금까지의 갈증을 해소하고 더욱 성장할 기회를 갖기를 제안한다.


2023 국어 1등급 어휘력
마더텅 / 마더텅 편집부 (지은이) /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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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텅학습참고서마더텅 편집부 (지은이)
기존 어휘 어법 문제집과 비교를 거부하는 총 3,751개의 어휘를 수록하였고, 총 3,751개의 어휘를 의미와 관계에 따라 체계적·입체적으로 분류하였다. 756개의 문제와 2,443개의 예문을 통해 어휘 완전 이해할 수 있으며, 문제 바로 뒷장에 정답과 해설이 수록되는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구성이다.Ⅰ. 어휘의 사전적 의미 내용 개괄 1. 고유어 2. 한자어 3. 고유어와 한자어의 대응 실전문제 실전문제 정답 및 해설 외래어 표기법 가로세로 퍼즐 그림으로 보는 어휘 Ⅱ. 어휘의 관계별 의미 내용 개괄 1. 유의 관계 2. 반의 관계 3. 상하 관계 4. 동음이의 및 다의 관계 5. 같은 한자로 연결된 관계 실전문제 실전문제 정답 및 해설 로마자 표기법 가로세로 퍼즐 그림으로 보는 어휘 Ⅲ. 어휘의 관용적 의미 내용 개괄 1. 관용어 2. 속담 3. 한자성어 실전문제 실전문제 정답 및 해설 표준 발음법 가로세로 퍼즐 그림으로 보는 어휘 Ⅳ. 어휘의 정확한 사용 내용 개괄 1. 어문 규정 2. 잘못 표기하기 쉬운 단어 3. 혼동하기 쉬운 단어 4. 문장 다듬기 실전문제 실전문제 정답 및 해설 띄어쓰기 가로세로 퍼즐 그림으로 보는 어휘 가로세로 퍼즐 정답 색인(索引, 찾아보기) ★ 기존 어휘 어법 문제집과 비교를 거부하는 총 3,751개의 어휘 수록! ★ 총 3,751개의 어휘를 의미와 관계에 따라 체계적·입체적으로 분류! ★ 756개의 문제와 2,443개의 예문을 통해 어휘 완전 이해! ★ 문제 바로 뒷장에 정답과 해설이 수록되는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구성! ★ 내신 국어 1등급과 수능 국어 1등급을 노리는 고등학생과 대입 수험생, 구술 면접과 논술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싶은 수험생, 국어능력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분을 위한 교재!
토요일의 심리 클럽
창비 / 김서윤 지음, 김다명 그림 / 201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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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청소년 인문,사회김서윤 지음, 김다명 그림
창비청소년문고 시리즈 4권. 청소년들이 다양한 심리 실험을 직접 체험하며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심리학을 이해하는 과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흥미롭게 전달하는 책이다. 제1회 창비청소년도서상 교양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심사위원들은 청소년들이 실제 생활에서 고민하는 문제를 잘 짚어내면서 동시에 심리학 이론과 접목시킨 지점이 절묘하다고 평했다. 고민 많은 우리 시대 청소년들을 대변하는 주인공 안나를 비롯해 심리학자인 최이고 선생님과 개성 넘치는 또래 친구들이 등장해 청소년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심리 실험으로 얻은 지식과 깨달음이 개인적 위안이나 자기 계발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 문제까지 돌아볼 수 있게 폭넓은 주제를 다루었다. 각 장은 ‘비합리성’, ‘기억과 공부’, ‘인간관계’, ‘사회’, ‘감각’, ‘진화’ 등 주제별로 나누어 다양한 심리 실험과 이론을 체험해볼 수 있게 하고, 심리학에 좀 더 관심이 많은 독자들을 위해 주요 심리학자들에 대한 정보를 추가로 정리하였다. 그리고 청소년들이 직접 하기에 어려움이 있으나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가진 심리 실험들은 각 장의 말미에 부록으로 정리하였다.1장 비합리성의 심리 나도 용한 점쟁이가 될 수 있다: 바넘 효과 타고난 고집쟁이: 확증 편향 이번에는 틀림없어!: 도박사의 오류 한정 판매니까 갖고 싶다?: 희귀성의 법칙 하나가 좋으면 다 좋다?: 후광 효과 그동안 쏟아부은 돈이 얼만데!: 매몰 비용의 오류 * 차마 직접 할 수 없는 심리 실험: 인지 부조화 2장 기억과 공부의 심리 기억의 바탕을 쌓아라!: 스키마 흰곰을 생각하지 마!: 반동 효과 왜 자꾸 벼락치기를 하게 될까?: 계획의 오류 * 차마 직접 할 수 없는 심리 실험: 기억의 종류 3장 인간관계의 심리 첫인상은 왜 중요할까?: 초두 효과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뒤셴 웃음, 팬암 웃음 칭찬은 너도 나도 춤추게 한다: 칭찬의 효과 * 차마 직접 할 수 없는 심리 실험: 애착의 심리 4장 사회의 심리 나 혼자 고개를 저을 수 있을까?: 동조 내가 더 잘할 거야!: 사회적 촉진 이 세상의 주인공은 나?: 조명 효과 말 잘 듣는 학생이 되지 말자?: 권위에 대한 복종 누가 나 좀 도와줘요!: 방관자 효과 * 차마 직접 할 수 없는 심리 실험: 구분 짓기 5장 감각의 심리 맛 대결의 승자는?: 미각과 심리 눈뜬장님이 되다: 부주의맹, 변화맹 * 차마 직접 할 수 없는 심리 실험: 플라세보 효과 6장 진화의 심리 단것을 향한 뿌리 깊은 사랑: 단맛 선호 창가 자리가 먼저 차는 이유는?: 조망과 피신 * 차마 직접 할 수 없는 심리 실험: 인간의 본성제1회 창비청소년도서상 교양 부문 대상 수상작 『토요일의 심리 클럽』이 ‘창비청소년문고' 4번으로 출간되었다. 『토요일의 심리 클럽』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심리 실험을 직접 체험하며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심리학을 이해하는 과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흥미롭게 전달하는 책이다. 고민 많은 우리 시대 청소년들을 대변하는 주인공 안나를 비롯해 심리학자인 최이고 선생님과 개성 넘치는 또래 친구들이 등장해 청소년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심리 실험으로 얻은 지식과 깨달음이 개인적 위안이나 자기 계발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 문제까지 돌아볼 수 있게 폭넓은 주제를 다루었다. 청소년의 삶의 고민들을 심리학의 여러 이론 소개와 엮어서 맛깔스럽게 풀어내는 솜씨가 뛰어나다. 중학생의 실제 생활 문제들을 잘 갈무리한 저자의 노력 또한 돋보인다. 심리학에 대한 교양을 넓히고 영혼의 성장도 이끄는 좋은 작품. - 심사평 중에서 흥미진진한 심리 실험을 통해 알아보는 ‘심란한’ 우리들의 꿈과 고민 이제 막 열다섯 살이 된 안나는 진정한 꿈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평범한 청소년이다. 안나는 중학교 2학년 계발활동 부서로 우연히 심리 실험반을 택하게 된다. 안나 외에도 연예인이 되려는 용이, 심리학자를 꿈꾸는 주영이, 속을 알 수 없지만 진지하고 예리한 종찬이, 공부라면 자신 있는 선아가 찾아오고 여기에 심리학을 전공한 최이고 선생님이 더해져 ‘토요일의 심리 클럽’이 탄생한다. 토요일의 심리 클럽 멤버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주었던 역사상 유명한 심리 실험들을 최이고 선생님의 안내를 따라 하나씩 직접 경험해 본다. 왜 자꾸 벼락치기 공부를 하게 되는지, 연예인이 광고하는 물건을 사고 싶어지는 까닭은 무엇인지, 남들이 예라고 할 때 아니라고 하기 힘든 이유가 무엇인지 등 생활 속에서 접하기 쉬운 사례를 통해 심리학의 이론을 접하게 된다. 그러면서 안나는 천방지축 장난꾸러기인 줄만 알았던 친구 용이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기도 하고, 비밀스러운 매력을 풍기는 선배 종찬이에게 호감을 품기도 한다. 그렇게 안나는 자기 마음을 심리학적으로 탐색하는 한편 자신을 둘러싼 사회 문제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도박사의 오류에서 플라세보 효과까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진짜 심리학! 『토요일의 심리 클럽』은 청소년들이 심리학을 친근하고 즐겁게 느끼도록 심리 실험이라는 소재와 소설적 구성이라는 형식을 활용한다. 출판사 편집자 출신인 김서윤 작가(글)가 현재 상담심리사로 일하고 있는 김다명 작가(그림)와 함께 전공과 직업을 살려 기획했다. 청소년들이 심리학에 호기심을 많이 느끼지만 일상에서 접하는 것은 인터넷에 떠도는 심리테스트 정도가 전부라는 사실이 안타까워 본인들이 심리학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역사 속 심리 실험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구성하고 집필함으로써 공부가 아닌 놀이처럼 심리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각 장은 ‘비합리성’, ‘기억과 공부’, ‘인간관계’, ‘사회’, ‘감각’, ‘진화’ 등 주제별로 나누어 다양한 심리 실험과 이론을 체험해볼 수 있게 하고, 심리학에 좀 더 관심이 많은 독자들을 위해 주요 심리학자들에 대한 정보를 추가로 정리하였다. 그리고 청소년들이 직접 하기에 어려움이 있으나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가진 심리 실험들은 각 장의 말미에 부록으로 정리하였다. 또한 가톨릭대 심리학과 남종호 교수의 감수와 추천을 받아 신뢰도를 높였다. 제1회 창비청소년도서상 대상 수상작 2010년 제정된 제1회 창비청소년도서상 공모에는 현대시, 청소년 심리, 논술, 미디어 읽기, 클래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22편의 원고가 응모되었다. 현직 교사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도종환 안광복 김주환 한기호)들은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설흔 지음, 창비청소년문고 1)와 함께 『토요일의 심리 클럽』을 창비청소년도서상 교양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한 바 있다. 심사위원들은 『토요일의 심리 클럽』이 우리 청소년들이 실제 생활에서 고민하는 문제를 잘 짚어내면서 동시에 심리학 이론과 접목시킨 지점이 절묘하다면서 “심리학에 대한 교양을 넓히고 영혼의 성장도 이끄는 좋은 작품”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앞으로도 창비에서는 ‘창비청소년도서상’ 공모와 ‘창비청소년문고’ 시리즈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찾아 읽을 수 있는 새로운 감각과 시선의 교양서를 꾸준히 발굴해나갈 것이다.


갈릴레이가 들려주는 낙하이론 이야기
자음과모음 / 정완상 지음 /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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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정완상 지음
무거운 물체가 더 빨리 떨어진다는 것은 아리스토텔레스 이후로 진리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르네상스 시대 갈릴레이는 실험을 통해 아리스토텔레스의 가설이 틀렸음을 증명한다. 물리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운동과 속력의 개념을 갈릴레이와 함께 배운다.첫 번째 수업 속력이란 무엇일까요? 두 번째 수업 속도란 무엇일까요? 세 번째 수업 가속도란 무엇일까요? 네 번째 수업 자유 낙하 운동 다섯 번째 수업 그네의 운동 여섯 번째 수업 포물선 운동 일곱 번째 수업 관성이란 무엇일까요? 여덟 번째 수업 관성계란 무엇일까요? 마지막 수업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이탈라아의 물리학자 갈릴레이와 함께 떠나는 낙하 이론 여행! 갈릴레이 하면 떠오르는 피사의 사탑의 실험. 그는 2천여 년 동안 진실로 믿어져 왔던 아리스토텔레스의 낙하 법칙을 뒤집는 새로운 실험이었다. 무거운 물체가 가벼운 물체보다 빨리 떨어진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은 이 실험을 통해 물체가 똑같이 땅에 떨어진다는 것이 밝혀져 뒤집어 지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위대한 갈릴레이의 물리 수업을 간접적으로 들어볼 수 있다. 저자는 속도를 설명하기 위해 아이들과 두루마리 종이와 비트박스를 도입했다. 즉 비트박스의 규칙적인 울림에 따라 두루마리 종이에 신발을 올려놓음으로 써 속력의 개념과 더 나아가서 일정한 속도의 운동과 속도가 변하는 운동을 분석했다. 또한 저자는 일정한 가속도로 움직이는 운동을 평균속도의 개념을 도입하여 설명하였다. 그로 인해 갈릴레이의 위대한 낙하 법칙을 끌어낼 수 있었다. 그는 그네의 운동과 같은 진자운동을 경사면을 따라 내려오는 물체의 운동으로 나타내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었다. 또한 아래로 점점 빨리 내려오는 투명 엘리베이터 안에서 걸어가는 운동을 엘리베이터 밖에서 관찰함으로 써 포물선 운동이 수평방향의 걸어가는 운동과 아래로 점점 빨라지는 낙하운동의 합이 되는 것으로 설명했다. 이런 식으로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간단한 장치를 이용하여 저자는 9일 동안의 수업 곳곳에서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 낙하법칙이라는 약간은 수식적인 내용을 어린이들이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소개하고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실은 저자의 창작동화 ‘아이가 줄었어요.’ 얘기도 재미있다. 아이들이 줄어들면서 모든 사물이 커 보이는 상황에서 갈릴레이의 물리학을 이용하는 주인공이 아버지의 눈에 띠게 하기 위해 벌이는 과정은 스펙터클하다. 어린이들은 이 동화를 통해 앞에서 배운 아홉 번의 수업내용을 총 정리해 볼 수 있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왓슨이 들려주는 DNA 이야기
자음과모음 / 이흥우 지음 / 2010.09.01
9,700원 ⟶ 8,73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이흥우 지음
첫 번째 수업 DNA는 무슨 일을 할까요? 두 번째 수업 DNA는 실같이 생겼어요 세 번째 수업 DNA에는 암호가 있어요 네 번째 수업 DNA 암호 전달하기 다섯 번째 수업 DNA의 정보에 따라 세포는 무슨 일을 할까요? 여섯 번째 수업 DNA는 자손에게 어떻게 전달될까요? 일곱 번째 수업 DNA와 유전자 여덟 번째 수업 DNA에 이상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요? 아홉 번째 수업 DNA 자르고 붙이기 열 번째 수업 DNA로 범인 잡기 마지막 수업 DNA와 우리의 앞날 ■■■ 미국의 분자생물학자 왓슨과 함께 떠나는 DNA 세계로의 여행! 21세기를 이끌어갈 꿈나무의 필수 과목, DNA! DNA는 생명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지금 DNA를 조작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유전 공학, 유전자 조작 식품, 유전자 치료, 이 모든 것이 DNA 조작과 관련이 있다. DNA 조작은 이미 우리 생활에 폭넓은 영향을 주기 시작하였다. 앞으로 DNA 조작이 인류의 삶에 미칠 영향은 가히 상상하기 조차 어렵다. 그러므로 DNA를 이해하지 않고는 다가올 미래를 대비할 수 없다. 21세기를 살아가야 할 우리 꿈나무들은 누구나 DNA를 이해하여야 하는 것이다. 그동안 누구나 DNA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어왔을 것이다. 고양이만한 생쥐, 감자와 토마토를 합친 식물, GMO, 인간 복제 등. 그러나 정작 DNA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 기회는 적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DNA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집필되었다. 이 책을 읽은 어린이는 DNA가 무엇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DNA는 어떻게 조작하는지, DNA 지문은 무엇인지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아울러 어린이 뿐 아니라 중고등학생과 어른들도 이 책을 읽으면 DNA에 대해 유익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왓슨은 크릭과 함께 DNA 구조를 발견한 학자이다. 그는 DNA 구조를 발견하였을 뿐 아니라 DNA의 연구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여왔다. 왓슨, 그는 DNA 50년사의 진정한 ‘산 증인’이다. 이 책은 왓슨이 어린이들에게 직접 11일간의 수업을 통해 DNA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꾸며졌다. 이 책에서 왓슨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한다. 이 책의 전반부에는 DNA 구조, 역할, 복제 등 DNA에 대한 일반적인 이야기가 씌여 있고. 후반부는 유전공학과 그것이 인류의 앞날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에 대해 씌여 있다. 그리고 이 책에는 왓슨이 최근에 직접 쓴 책 ≪DNA≫에 나타나있는 왓슨의 생각이 곳곳에 배어있다. 독자는 소설을 읽듯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이 책, ‘DNA 이야기’를 읽으면 된다. 그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DNA의 세계에 빠져들 것이다. ‘DNA 구조’를 통해 분자의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고, ‘DNA 정보 전달’을 읽으며 생명 현상의 정교함에 놀라게 될 것이다. 또한 ‘DNA 조작’이 인류에게 가져올 혜택을 생각하며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과학자 다이어리
바람의아이들 / 니콜 오스트로브스키 지음, 김소희 옮김, 테레사 브론 그림 / 2010.04.25
31,500원 ⟶ 28,350(10% off)

바람의아이들청소년 과학,수학니콜 오스트로브스키 지음, 김소희 옮김, 테레사 브론 그림
바깥바람 시리즈 3권. 다이어리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1년 365일 날짜가 적혀 있는 다이어리 형식의 책이다. 매 페이지에는 그날 그날 해결할 수 있도록 질문과 설명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그리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얼마든지 풍요로운 탐구가 가능하다.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과학이 우리에게 얼마나 친숙한 것인지 깨닫고 과학을 일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이다.일상 속의 과학 이야기 『과학자 다이어리』 『과학자 다이어리』는 바람의 아이들에서 펴내는 다이어리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글쓰기 다이어리』와 『일러스트 다이어리』처럼 1년 365일 날짜가 적혀 있는 다이어리 형식의 책이다. 쉽게 말해, 1년 내내 과학적 사고와 실험을 가능하게 하는 책이다. 그런데 가만, 365일 매일매일을 과학과 함께 한다고? 매일매일 그날의 이야기를 글로 적는다거나 그림을 끼적여본다거나 하는 일은 그럴듯하지만 과학자와 다이어리라니 언뜻 연결이 잘 안 된다. 게다가 과학이라면 실험이 필수일 텐데 실험 장비도 없다. 도대체 과학자-다이어리라는 궁합이 가능하기나 한 걸까? 우선, 과학이란 반드시 거창하고 복잡하고 머리 아프다는 편견을 버리자. ‘태권브이’나 화성탐사선을 만드는 것만이 과학의 전부는 아니다. 과학이란 책상 위를 굴러가는 지우개, 창밖을 바라보는 두 눈, 한 방울씩 물이 떨어지는 수도꼭지 등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다. 실험도 마찬가지. 관성에 대한 실험에서는 빈 깡통 몇 개면 충분하고, 지구의 자전과 공전을 살펴보려면 의자 위에 놓인 축구공이면 그만이다. 심지어 찰흙과 이쑤시개로 맥박계도 만들 수 있고, 쿠킹호일과 자석으로 검류계도 제작할 수 있다. 과학 실험이란 때로 다이어리를 펼치고 몇 줄의 글을 써 나가는 것만큼 쉽고도 명쾌할 수 있는 것이다. 묻고 궁리하고 놀라고, 365일 계속되는 즐거운 과학 산책! 과학자란 돌멩이 하나를 보더라도 무엇으로 만들어졌을지, 왜 그렇게 무거운지, 왜 그 돌은 살아있지 않은지, 그 돌의 부피와 면적은 얼마인지, 그 돌은 어디에서 왔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이다. 이들을 화학자, 물리학자, 생물학자 등의 이름으로 부르든, 그저 별 게 다 궁금한 사람으로 부르든 과학의 시작은 호기심이다. 왜? 어째서? 어떻게? 하고 궁금해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파고들지 않을 테니까. 인간은 누구에게나 호기심이 있다. 문제는 호기심을 드러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 혹시 나만 모르는 거 아닐까? 이건 너무 당연한 거 아닐까? 그래서 『과학자 다이어리』 1월 2일자에서는 “과학자가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두말할 필요 없이 호기심을 가지는 거야”라고 친절히 일러준다. 질문을 하는 사람은 5분 동안만 바보가 되지만 질문을 하지 않는 사람은 평생 바보로 남는다는 중국 격언도 곁들여서. 『글쓰기 다이어리』와 『일러스트 다이어리』가 그랬듯이, 『과학자 다이어리』 역시 ‘다이어리’다. 다이어리란 단순한 수첩과는 달리 자기 자신을 관리하든 훈련시키든 성장을 목표로 한다. 다시 말해, 제대로 된 다이어리라면 나를 어느 정도 바꿔놓을 수 있어야 한다. 『글쓰기 다이어리』가 누구든 글을 쓸 수 있도록 돕고, 『일러스트 다이어리』가 누구나 그릴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듯이, 『과학자 다이어리』는 자기 안에 있는 호기심과 잠재능력을 이끌어낸다면 누구나 과학자라고 넌지시 일러준다. 『과학자 다이어리』의 저자이자 저명한 대학교수인 니콜 오스트로브스키는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서 호기심을 느끼고, 스스로 깨달으면서 과학에 다가가도록 하는 일에 열정을 가진 과학자다. 그래서 『과학자 다이어리』를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과학이 우리에게 얼마나 친숙한 것인지 깨닫고 과학을 일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냉동실에 있는 얼음조각, 하늘에 떠가는 구름, 생일 케이크 위에 놓인 열 몇 개의 초에 대해 궁금해한 적이 있는가? 지금 당장 눈여겨보라. 거기에는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넓고도 깊은 과학의 세계가 담겨 있을 테니. 『과학자 다이어리』의 매 페이지에는 그날그날 해결할 수 있도록 질문과 설명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그리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얼마든지 풍요로운 탐구가 가능하다. 여기에 다소 웃기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일러스트가 보충 설명 내지는 조언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데, 과학이 딱딱한 학문이라는 인상을 바꿔주고도 남는다. 그리고 아인슈타인, 에디슨 같은 유명한 과학자가 남긴 명언은 물론, 공자님, 부처님의 말씀과 여러 나라의 격언까지 적재적소에 자리 잡고 있는 짧은 글들을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가 권하는『과학자 다이어리』 1992년 노벨상 수상자인 조르주 샤르팍은 『과학자 다이어리』의 서문에서 이 책이 “아이들한테 과학을 가르친다는 설렘과 아이들과 함께 매일같이 우리를 놀라게 하는 이 세상을 발견해 가는 기쁨”을 느끼게 해준다고 강조한다. 그의 말대로 『과학자 다이어리』는 그 자체가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신나게 과학을 가르칠 수 있는 팁이 되기도 한다. 혹시 방학 때만 되면 무언가 실험해 오라는 과학 숙제 때문에 아이와 엄마가 한꺼번에 골머리를 앓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자. 실험이라는 말만으로도 눈앞이 캄캄하고 막막했다면, 아이와 엄마가 마주보고 한숨만 내쉬었다면 이제는 고민 끝, 『과학자 다이어리』의 덕을 톡톡히 볼 차례다. 아무 데나 펼치고, 혹은 내게 관심이 있는 분야를 찾아서 다이어리에 적힌 대로 실험하고 답을 구해볼 수 있을 테니까. 이쯤 되면 여느 문제집이나 과학교실도 부럽지 않을 정도다. 하지만 『과학자 다이어리』의 궁극적 의미는 세상을 좀 더 새롭고 낯설게 바라보도록 하는 데 있을 것이다. 과학자란 다시 말하면 우리 사는 세상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고 드러내주는 사람들일 테니 말이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과학과 다이어리가 함께 해야 할 진짜 이유다.
학교 안에서
사계절 / 김혜정 (지은이) / 2021.05.26
11,000원 ⟶ 9,900(10% off)

사계절청소년 문학김혜정 (지은이)
폭탄 테러 관련 사건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던 어느 날, 경찰청 SNS에 테러범의 협박 글이 올라왔다. ‘현진고를 폭파시키겠다.’ 이 글 하나로 인해 여덟 명이 학교 안에 갇히게 된다. 전 계약직 교사 한영주와 일곱 명의 학생들. 폭탄의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는 아무도 교문을 통과할 수 없다. 학교에 갇힌 사람도 나갈 수 없고, 그들을 구할 경찰도 들어갈 수 없는 상황. 도대체 이런 일을 벌인 사람은 누굴까. 학교에 갇힌 여덟 명은 왜 그 시간에 학교에 남아 있었던 걸까?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를 의심하는 여덟 명. 그들이 품은 비밀은 무엇일까?프롤로그_분명 미리 경고했다 9 학교에 가지 말았어야 해 12 지긋지긋하다고, 학교는 38 학교가 무너지고 있어 108 하교 191 작가의 말_학교 밖에서 198저마다 비밀을 가진 여덟 명의 교사와 아이들 어쩌면 그들이 학교에 갇힌 건, 우연이 아닐지 모른다 현진고 전 국어교사이자 기간제 교사였던 한영주. 계약 종료를 일주일 앞두고 교감과 한바탕하고 학교를 때려치우듯 나와 백수가 되었다. 다시는 그 학교에 갈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며칠 전 온라인으로 화장품을 주문하면서 수령지를 잘못 선택하는 바람에 택배가 학교로 배송된다. 교사들 모두가 회식 장소에 가고 없을 때 택배를 찾으러 현진고 교무실에 들어간 한영주는 하필 그녀가 교무실에 있을 때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 아무도 없는 교무실에서 끊임없이 울리는 벨소리를 무시하지 못한 것이다. 상대는 경찰이라고 밝히며 교문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교무실에 있어야만 한다고 말한다. 같은 시각, 학교에 남아 있던 아이들은 모두 일곱 명. 그들은 테러범의 글로 인해 꼼짝없이 학교 안에 갇히게 된다. 1학년 재준, 한아, 지우, 2학년 선빈, 주리, 아인, 진성. 1학년은 수학여행, 2학년은 코딩박람회, 3학년은 모의고사 종료로 학교가 텅 빈 시각이었는데, 일곱 명의 아이들은 무슨 이유로 학교에 남아 있었던 걸까. 하필 이 시간, 폭탄이 설치된 교문 안쪽에. 일곱 명의 아이들 중에는 서로 아는 사이도 있고, 처음 보는 사이도 있다. 심지어 원수 같은 사이도 있다. 주리는 전 남친과의 어색한 만남을 피하려다가 결국 전 남친 선빈과 한 공간에 갇혔다. 재준은 어릴 적 트라우마 때문에 학교에 남았다가 학교에 갇히고 말았다. 한아의 사촌 언니는 보이지 않는 폭력을 당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고, 한아의 가족 역시 상처를 받았다. 진성은 왕따가 되기 싫어 교내 최고의 문제아가 되고 말았다. 테러범이 노린 건 학교일까, 이 여덟 명일까? 이제는 전 교사가 된 한영주와 일곱 명의 아이들은 학교 안에서 온전히 버틸 수 있을까? 테러 협박 글을 올릴 때 사용된 서버가 학교 내에 있는 것으로 밝혀지자 경찰은 유일한 성인이자 외부인이 되어버린 한영주를 의심한다. 경찰은 교감이 가장 믿을 만한 학생으로 추천한 선빈에게 한영주를 잘 감시해달라고 부탁한다. 그 의심이 씨앗이 되어, 학교에 갇힌 이들은 서로를 의심하기도 하고, 의심받는 상황 때문에 분노하기도 한다. 과연 폭탄을 설치한 사람은 누구일까. 정말 학교 안에 범인이 있는 걸까? 과연 학교 안은 안전한 걸까? 어느 날 갑자기, 학교 문이 닫힌다면 터지는 건 폭탄뿐만이 아니다 《학교 안에서》에서 폭탄으로 인해 학교에 갇힌 여덟 명은, 다양한 개성을 가진 인물들이다. 전 교사이자 계약직이었던 한영주부터 시작해, 가장 믿음직스럽고 바른 학생이라고 칭찬받는 선빈, 늘 밝아 보이는 재준, 무엇이든 ‘좋아!’ 하고 대답하는 아인, 신문부를 좋아하는 낭만소녀 주리 등…. 겉으로 보기엔 학교에 ‘잘’ 다니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이들의 속마음은 그렇지 않다. 평범한 일상이었다면 잘 감추고 다녔을 마음속 폭탄들. 건드리는 순간, 터질지도 모르는 건 폭탄뿐만이 아니다. 교문에 설치된 폭탄은 여덟 명의 교사와 학생들을 54시간 동안 학교 안에 가둬놓았다. 처음 갇혔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부터 폭탄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이들은 각자의 개성에 따라 테러 상황에 대처하는 모습 또한 완전히 다르다. 계속 불안에 떨며 불평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폭탄이 터지면 죽지, 뭐’ 하며 게임이나 즐기는 아이도 있다. 와중에 교장 혼자 쓰는데 이렇게 넓을 수가 있냐며 교장실을 점령해버리는 아이도 있고, 심각한 상황을 아무렇지 않게 유튜브로 중계하기도 한다. 그러나 갇힌 시간이 길어질수록, 아이들의 몸도, 정신력도 지쳐간다. 마음속 폭탄의 타이머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일곱 명의 아이들과 전 교사 한영주는 학교에 갇혀 있는 동안, 지금까지 마음속에 품고만 있었던 문제들이 점점 곪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폭탄보다 더 큰 위험이 학교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각자가 품은 문제들이 곪을수록,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협박이 강해질수록, 범인이 이 안에 있을지 모른다는 확신이 든다. ‘나 같아도 학교를 날려버리고 싶겠다’는 생각을 한두 번 한 것이 아니었기에. 과연 교문에 설치된 폭탄과 여덟 명의 폭탄 중 먼저 터지는 건 어느 쪽일까. 책을 덮고 나면 어떤 폭탄이 먼저 터지든 중요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언제부턴가 모르게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기보다 아이들 마음속에 곪아 있는 상처가 잘 치유되기를 응원하게 된다. 학교 문이 닫힌 뒤 생각하는 학교의 역할 『텐텐 영화단』으로 10대 ‘탈학교 청소년’들의 개성 강한 저마다의 이야기를 ‘영화 만들기 프로젝트’로 보여주어 호평을 얻었던 김혜정 작가의 신작 소설이 나왔다. 이번 작품은 폭탄 테러 사건이 벌어지면서, 학교 안에 교사 한 명과 학생 일곱 명이 갇히는 이야기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건의 경과를 보여주는 동시에, 긴장감 있는 상황 연출과 다양한 인물 묘사로 장르소설의 재미를 더했다. 《학교 안에서》에서는 계약직이자 전 국어교사 한영주를 비롯해, 모범생 선빈, 문제아 진성, 키만 크고 특별히 모난 부분 없는 재준, 존재감이 전혀 없는 지우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들이 학교에서 겪는 문제점과 고민을 묘사함으로써 지금 아이들이 ‘학교’라는 공간 안에서 처해 있는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3년 전 초고를 쓸 때까지만 하더라도 학교 문이 닫힌다는 건 상상도 못 한 일이었다. 625전쟁 중에도 학교는 휴교한 적이 없다고 하지 않았던가. 하지만 작년에 생긴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학생들은 학교에 갇힌 게 아니라, 학교 밖에 갇혀 버렸다. _ ‘작가의 글’ 중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먼저, 가장 오랜 시간 마비되었던 곳은 아마도 학교가 아닐까. 오죽하면 학생들에게만큼은 지난 2020년을 아예 없었던 해로 쳐줘야 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안타까운 날들의 연속이었다. 교사도 학생도 학교도 멀쩡히 그 자리에 있는데, 학교 문을 열 수 없어 1년 넘게 가정학습과 비대면 수업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역사상 전국적으로 학교 문을 닫아버렸던 적이 있었던가? ‘작가의 글’에서도 알 수 있듯, 우리나라는 전쟁통에도 학교 문은 닫지 않았던 나라다. 지금 학생들은, 학교 안이 아니라 학교 밖에 갇힌 형국이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비대면 수업이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고, 이 시스템에 적응해나가는 학생들이 꽤 많다는 점이다. 반대로 씁쓸한 것은, 학교에 가는 것보다 집에서 홀로 듣는 비대면 수업을 편하게 느끼는 학생들도 많다는 점이다. 학교는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학교를 즐기며 다니는 학생도 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어렵고 불편하고 늘 긴장하게 만드는 장소일 수 있다. 실제로 학교 안에서 아픈 아이들이 너무나 많은 게 현실이다. 학교 문이 닫히자 그제야 학교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학교는 필요한가, 필요하지 않은가부터 학교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앞으로 학교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가 등. 중요한 것은 학교 역시 작은 사회라는 것이다.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사람들이 모여, 하루 중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되는 곳. 수업 외에도 ‘인간’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배우는 곳. 학교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고민하기 이전에 학교라는 공간은 아이들이 소중한 시간을 쌓아나가는 곳이라는 것, 그래서 마음속에 폭탄이 아닌 행복을 품게 하는 것 또한 학교의 역할이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겠다.최 순경은 '마음에 들어요' 버튼과 '리트윗' 버튼을 반복해서 클릭했다.


새로운 공동체를 향한 운동
아이세움 / 박찬종 지음 /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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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청소년 문학박찬종 지음
<공산주의 선언>은 마르크스와 엥겔스 특유의 단호하고도 가차 없는 비판들로 이루어진 말 그대로의 선언문이며, 당시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사회의 불균형적인 비틀림을 바로잡고자 한 두 사람의 의도를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단언할 수 있는 것은 실패한 사회주의 국가가 보여준 현실적인 모습과,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추구했던 ‘새로운 공동체’의 모습과는 무척이나 거리가 있었다는 점이다. 저자는 당대의 사상가였던 마르크스와 엥겔스,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공산주의 선언>을 쓰게 만들었던 또 다른 저자, 당시의 역사와 사회를 두루두루 살피고 설명하여, <공산주의 선언>의 요체를 파헤친다. 오늘날에도 <공산주의 선언>은 지난한 역사 속에서 본래 지니고 있던 의도와 다른 왜곡된 모습으로 굳어졌다. 자본주의의 무자비한 착취와 폭력이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는 오늘날, <공산주의 선언>은 아직도 그 현재적 의미를 충분히 갖는다고 보는 저자의 주장을 잘 담고 있다.역사적으로 억압과 착취가 있었던 곳이라면 언제나 그에 대한 저항이 있었고, 불평등한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노력 또한 언제나 존재했다. 예를 들어, 봉건 사회에서 교회의 억압과 착취에 저항하고 예수의 가르침에 따라 세상을 바꾸려 했던 '천년 왕국 운동' 이나 봉건 귀족의 횡포와 무능력에 저항했던 '프랑스 혁명' 이 바로 그러한 역사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천년 왕국 운동'과 '프랑스 혁명' 도 각각의 시대 속에 존재했던 일종의 '공산주의' 였던 셈이다. 이처럼 공산주의는 보다 완전한 공동체를 구성하려고 시도했던 끊임없는 운동이다. -본문 115~116쪽에서 머리말 - 『공산주의 선언』, 고전을 넘어서는 책 프롤로그 - 1842년의 어느 날 1. 『공산주의 선언』의 싹이 트다 성격이 다른 두 친구 : 마르크스와 엥겔스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 『공산주의 선언』의 역사적 배경 2. 만국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 '공산주의'라는 유령 세계를 움직이는 두 계급 : 부르주아지와 프롤레타리아 우리는 공산주의자요! : 프롤레타리아와 공산주의자들 공산주의자의 '사회주의' 비판 :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문헌 3. 공산주의는 계속된다 『공산주의 선언』이후의 마르크스와 엥겔스 자본의 세계화, 빈곤의 세계화 새로운 공산주의를 향하여 : '아래로부터의' 세계화 에필로그 - 『공산주의 선언』에서 『자본』,으로 더 읽을 책들 참고 문헌 연표


EBS 공부특강
비아북 / EBS 공부연구팀 지음 / 2016.01.08
15,000원 ⟶ 13,500(10% off)

비아북청소년 학습EBS 공부연구팀 지음
가장 평범하지만 본질적인 공부법의 왕도부터 수험생의 일상까지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수험생의 ‘절대지침서’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에 이어 공부법의 국가표준을 제시한다. <EBS 공부특강>은 ‘교육’이라는 공통 주제 아래 10여년 이상 활동하며 쌓아온 수능 스페셜리스트 5인의 경험과 내공을 바탕으로 기획된 공부법이다. 예비 고등학생부터 N수생까지 수능을 앞둔 모든 학생이 활용 가능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공부법이다. 이 책은 수능 출제위원단의 출제원칙을 낱낱이 분석하고, 스타 강사의 강의와 동기부여 노하우를 밝혔으며, 「공부의 왕도」에 출연한 최상위권 학생들의 공부 패턴을 분석하여 그들이 가진 특별한 공부 DNA를 추출하고, 500만 EBSi 회원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그들이 가장 궁금한 공부 고민은 무엇이며, 욕구는 무엇인지 수험생의 마인드까지 연구하여 반영했다. 공부의 기초체력이라고 할 수 있는 공부 습관부터 각 과목별 학습법, 그리고 수험생이 필수로 장착해야 할 멘탈 강화 프로그램까지 제공한다.서문 실패가 두려울 때는 목표에서 눈을 돌렸을 때다! 1장 공부습관 공부보다 중요한 공부 습관 1강 목표를 이루는 시간 관리 5단계 2강 수업 몰입 공부법 3강 효과적인 노트 필기법 4강 과목별 필기법 5강 공부의 왕도 선배들의 노트 필기 꿀팁 6강 인강, 선택하기 전에 점검하고, 확인하라! 7강 인강, 들을 거면 제대로 들어라! 8강 인강, 진실 혹은 거짓 2장 국어 영역 국어 공부에 비법은 없다? 9강 국어 공부 로드맵 10강 교과서 학습 목표, 내 공부에 적용하기 11강 문제는 독해력! 12강 개념을 장착하라! 13강 1학년을 위한 국어 공부 14강 2학년을 위한 국어 공부 3장 수학 영역 수포자여! 수학은 분명 한번 해볼 만한 과목이다 15강 수학 공부 로드맵 16강 “공식은 아는데 문제가 풀리지 않아요” 17강 “수학 개념은 어떻게 공부해요?” 18강 “기초가 부족해요” 19강 개념을 내 것으로 만드는 문제 활용 20강 실력을 다지는 문제 활용 21강 수학 내신 시험 대비 전략 4장 영어 영역 영어, 이제 절대평가다 22강 영어 공부 로드맵 23강 어휘, 어떻게 외워야 할까? 24강 수능 영어의 핵, 독해 25강 수능 영어에서 가장 전략적인 파트, 듣기 26강 영어 내신 시험 대비 전략 5장 탐구 영역 어떻게 선택하고 공부할 것인가? 27강 과학탐구 영역 고득점의 열쇠 28강 사회탐구 영역 고득점의 열쇠 29강 수능 필수 한국사 6장 입시 대입, 지금부터 시작이다! 30강 현행 입시 제도의 큰 그림 31강 대입 성공 법칙 32강 자기소개서 작성법 33강 정시는 정보가 관건이다 34강 꿈을 위한 길은 다양하다! 7장 마음 관리 꿈 같은 이야기? 현실 같은 꿈 35강 나만의 꿈을 만드는 법 36강 동기부여의 3가지 방법 37강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38강 공부할 때 버려야 할 생각 10가지 모든 꿈은 이루어진다 꿈을 좇을 용기만 있다면!■ 청소년 고민 1위, 공부! 지난 2일 2016년도 수능 성적이 발표된 후에 수능 만점자가 전국적으로 화제였다. 학교에선 최상위권 학생이 교사의 관심과 애정을 독차지하지만 대다수 학생은 최상위권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 하루가 멀다 하고 바뀌는 교육 정책으로 인한 불안과 입시 스트레스로 오늘도 60만 수험생과 학부모는 잠을 이루지 못한다. ▶ 청소년(13~19세) 공부(성적과 적성)에 대한 고민이 가장 많아 - 통계청 ‘2015 청소년 통계’ ■ ‘공부 고민’을 가중시키는 공부법 책! 시중에 나와 있는 공부법 책은 크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공부의 신이라 부를만한 독종 선배들의 입시 성공 수기다. 말이 성공 수기지, 죽기 살기로 공부만 했던 오기와 본인만의 주관적인 공부법을 소개한 책이다. ‘이대로 믿고 따라오면 너도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어. 나도 했는데, 너라고 못하겠니?’ 식이다. 이런 공부법은 당장의 동기부여는 될 수 있겠지만, 이것은 읽으면 그때뿐인 ‘1회용 동기부여’인 셈이다. 오히려 장기전인 입시 레이스에서 자칫 잘못하면 ‘나는 왜 이 선배처럼 못할까? 나는 의지가 없어!’라는 좌절감만 심어줄 수 있다. 두 번째는 입시 전략가 혹은 공부법 전문가의 책이다. 한 명의 공부패턴이 아닌 다수의 수험생 DB를 기반으로 분석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공부법임을 표방한다. 그러나 이 역시 살인적인 스케줄을 ‘대입 성공 커리큘럼’이라며 제시하고 있는데다가 대부분 고1 혹은 중3 때부터 준비해야 클리어 가능한 빡빡한 일정이다. 이러한 커리큘럼식 공부법 책도 ‘이대로만 따라하면 누구나 명문대’라는 달콤한 말로 수험생을 유혹하기는 마찬가지다. 문제는 이 역시 성공보다 실패 확률이 높은 과도한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낙오자들은 전혀 돌아보지 않는 ‘적자생존식 공부법’이라는 점이다. 이 두 부류의 공부법 책에는 모두 무서운 경쟁원리가 담겨 있으며, 대놓고 그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평범한 수험생들에게 말한다. ‘이 공부법은 완벽하다. 이대로 따라하지 못하는 것은 당신의 능력 부족 탓이고, 따라서 당신은 명문대에 갈 자격이 없다.’ 시행 과정에서 대부분이 낙오된다면, 그 방법이 잘못된 것이지 학생들의 의지나 노력 탓이 아니다. 이제는 누군가가 말해줘야 했다. 대부분의 학생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공부법은 잘못된 방법이며, 사실 공부의 본질은 그리 화려하지 않으며 오히려 평범하다는 것을…. ■ 대한민국 입시의 국가표준 EBS, 이번엔 ‘공부특강’이다! 수험생의 ‘절대지침서’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에 이어 공부법의 국가표준을 제시한다. 『EBS 공부특강』은 ‘교육’이라는 공통 주제 아래 10여년 이상 활동하며 쌓아온 수능 스페셜리스트 5인의 경험과 내공을 바탕으로 기획된 공부법이다. 예비 고등학생부터 N수생까지 수능을 앞둔 모든 학생이 활용 가능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공부법이다. 이 책은 ① 수능 출제위원단의 출제원칙을 낱낱이 분석하고, ② 스타 강사의 강의와 동기부여 노하우를 밝혔으며, ③ 「공부의 왕도」에 출연한 최상위권 학생들의 공부 패턴을 분석하여 그들이 가진 특별한 공부 DNA를 추출하고, ④ 500만 EBSi 회원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그들이 가장 궁금한 공부 고민은 무엇이며, 욕구는 무엇인지 수험생의 마인드까지 연구하여 반영했다. 공부의 기초체력이라고 할 수 있는 공부 습관부터 각 과목별 학습법, 그리고 수험생이 필수로 장착해야 할 멘탈 강화 프로그램까지 제공한다. ■ EBS 인강 활용법부터 수험생의 마음 관리까지! 1장 공부 습관 공부의 기초체력을 다진다! 수험생이라면 필수로 알아야하는 시간 관리법, 노트 관리법, 수업활용법, EBS 인강 활용법을 담았다. ‘완강’은 나만 못하는 걸까? 인강 프리패스 정말로 이득인가?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인강의 숨은 시크릿! 2장 국어 영역 국어 공부에 비법은 없다?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잡는 고등학교 3년 국어 로드맵, 독해력 향상시키는 하루 15분 학습법, 출제 원리를 파악하는 법만 터득한다면 국어는 더이상 막막한 과목이 아니다. 3장 수학 영역 수험생 70%가 수학 포기. 조금만 노력하면 30%가 될 수 있다! 교과서 5회독 공부법, 기본서 고르는 법, 기출 문제 분석법, 기초가 약한 학생을 위한 중학 수학 복습법, 시험 2주 전 내신 대비법 등 실질적인 '수포자 탈출 비기'를 모두 담았다. 4장 영어 영역 혼란스러운 영어 절대 평가 전환! 이것이 무슨 뜻이고, 대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래서 당장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실질적인 해결책과 어휘 1800개 마스터 방법, 완벽 독해를 위한 5독 연습법, 교재 고르는 법 등을 제공한다. 5장 탐구 영역 탐구 영역 어떻게 선택해야 수능에 유리할까? 탐구 영역을 선택하는 요령부터 수능연계 활용을 통한 고득점 비법까지! 탐구 영역 전문가 2인이 입시전략 노하우와 더불어 모든 수험생의 필수과목 한국사 마스터 공부법을 전수한다. 6장 입시 공부만큼 중요한 것이 입시 전략이다.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전략일 것인가? 무엇을 믿고 의지하고 따라가야 고득점 및 대입에 성공할 수 있을까? 나에게 맞는 '맞춤형 전략'을 알려주기 위해 EBS 입시 전략 전문가가 나섰다. 7장 마음 관리 공부 습관, 과목별 학습법, 입시 전략까지 마스터해도 '그냥' 공부가 하기 싫다면 이 모든 것은 아무 소용없다. 입시라는 장기전에 필수로 장착해야 할 수험생 마인드의 모든 것! 265페이지 "다음 로드맵을 참고하면 각자 본인에 맞게 계획을 짜는 데 도움이 된다."에 관한 설명 '로드맵'의 의미는 6장 입시 파트에서 다루고 있는 입시 전략을 짜는 방법에 대한 것으로, 바로 뒤의 페이지에서 나오는 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큰 그림은 30강에서서 다뤄지고 있는대로 학생부-수시-대학별고사, 그리고 그 다음에 이어지는 31강의 수능과 32강의 자기소개서, 33강의 정시까지의 로드맵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내용을 참고하여, 본인의 입시 전략과 그에 맞는 실행 계획을 짜는데 도움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 개정판
놀 / 바바라 오코너 글, 신선해 옮김 / 2012.01.10
9,800원 ⟶ 8,820(10% off)

청소년 문학바바라 오코너 글, 신선해 옮김
패런츠 초이스 어워드, ALA 노터블 어워드 등 열네 개에 해당하는 문학상, 협회 선정작 등 각종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이룬 바바라 오코너의 첫 국내출간 소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아빠는 도망가고, 집은 사라지고, 한순간에 길거리로 나앉게 된 주인공 소녀와 엄마, 동생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소설로, 작가는 ‘가난과 부서진 가족’ 혹은 ‘외롭고 소외된 청춘’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시종일관 위트와 유쾌하게 풀어낸다. 조지나는 최근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믿을 수가 없다.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아빠는 감쪽같이 사라져버렸고, 집주인은 집세를 내지 않았다고 즉각 방을 빼라고 강요한다. 하지만 조지나는 상처를 곱씹는 애어른이 아닌, 적당히 자기중심적이고 적당히 순수한 아이다. 그녀는 떠나버린 아빠를 그리워하는 대신 지금 자신 곁에 있는 엄마와 동생을 위해, 궁극적으로는 자신을 위해 세상을 향해 씩씩거린다. 그리고 가장 어린 아이다운 발상으로 ‘세상에서 가장 재기발랄한 집구하기 프로젝트’를 꾸민다. 이 소설은 가족의 붕괴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오히려 그 속에 숨어 있는 가족애를 반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열한 살 소녀의 천진난만함은 가족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시련이 닥칠 때 가장 중요하게 붙잡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어느 날 아빠가 사라졌다. 우리 집도 사라졌다…” 열한 살 소녀가 벌이는 기상천외한 도둑질 미국전역을 울리고 웃긴, 올해 최고의 가족소설! ‘가족소설’이라는 타이틀로 패런츠 초이스 어워드, ALA 노터블 어워드 등 열네 개에 해당하는 문학상, 협회 선정작, 각종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쾌거를 이룩해낸 ‘바바라 오코너’의 첫 국내출간작. 영미권에서 새로운 성장소설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그녀는, ‘가난과 부서진 가족’ 혹은 ‘외롭고 소외된 청춘’이라는 지극히 무거운 주제를 풀어내면서도 시종일관 위트와 유머, 천진난만함을 잃지 않는다. 아빠는 도망가고, 집은 사라지고, 한순간에 길거리로 나앉게 된 주인공 소녀와 엄마, 동생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이 책 역시 마찬가지다. 적당히 자기중심적이지만 아직 순수한 열한 살짜리 소녀의 시선으로 그린 가족과 인생과 사랑과 깨달음에 엉뚱함까지 버무려놓았다. 특히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대신, 어떻게든 예전의 평범한 생활로 돌아가려고 기상천외한 프로젝트를 짜내는 주인공 소녀의 모습은 한없이 사랑스럽고 재기발랄하다. 현실적인 가족의 모습을 그렸으면서도 상큼함을 잃지 않는 이 소설을 읽다 보면 불현듯 ‘가족의 의미, 어린 시절의 동심’ 등을 떠올리게 된다. “유머, 썰렁한 농담, 희망적인 기사 한 줄… 인생이 버거울수록 우리는 사소한 것에 의지한다” ‘약자의 생존법’을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풀어낸 작가, 바바라 오코너 국내에서는 생소한 이름이다. 노벨문학상, 부커상, 퓰리처상 등 굵직한 수상이력을 주렁주렁 달고 있지도 않다. 하지만 그녀는 올해 자신의 이력에 아주 독특한 한 줄을 추가했다. ‘가족소설’이라는 타이틀로 패런츠 초이스 어워드, ALA 노터블 어워드 등 열네 개에 해당하는 문학상, 협회 선정작, 각종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쾌거를 이룩해냈기 때문이다. 그것도 단 한 권으로 말이다. 그녀는 현재 영미권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청소년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는 그녀를 이렇게 평했다. “오코너는 영리하다. 그녀는 어떻게 주제를 선택하고 어떻게 이야기를 이끌어가야 하는 줄 안다. 이번에 그녀는 또다시 ‘가난과 부서진 가족’이라는 도전적인 주제를 택했다. 물론 자신의 전매특허인 사랑스러운 유머도 잊지 않았다.” 그녀는 언제나 ‘강하고 재기발랄한 소녀’와 ‘그들을 압박하는 현실적 고난’을 작품 속에 대비시킨다. 그러나 그녀의 진정한 재능은 내용의 얼개보다는 다른 곳에서 더 빛을 발한다. 그녀는 우울한 인생을 지탱해주는 버팀목으로 ‘키득거리기’를 택했다. 박장대소는 아니다. 그보다는 소설 속 주인공들이 처한 현실적 고통을 ‘과하지 않은 유머러스함’으로 포장했다. 덕분에 더없이 리얼하지만 전혀 무겁거나 과장되지 않은 자신만의 성장소설 스타일을 창조해냈다. 그녀가 내세우는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이중적이다. 영악하면서 순진하고, 똑똑하면서 바보 같고, 강하면서도 연약하다. 그러한 이중성이 현실적인 문제와 부딪혀서 엉뚱한 사건의 시발점이 되고, 독자들은 그 모습을 보면서 심각하게 고민하다가도 어느 순간 킥킥거리며 웃게 되는 것이다. 그녀가 풀어내는 작품들은 에피소드처럼 소박하다. 하지만 ‘현실과 유머, 캐릭터’간의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냈기 때문에 즐겁고, 따뜻하고, 한없이 매력적이다. 이러한 특성은, 열네 개 문학부문 선정작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이 책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이번에도 그녀는 웃음기 어린 눈으로, 어린 소녀의 성장기,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는 희망의 변주곡을 설득력 있게 연주하고 있다. ‘가난과 부서진 가족’이라는 도전적 주제, 열한 살 소녀의 눈을 통해 가족과 인생의 소중함을 재발견하는 유쾌한 소설 조지나는 최근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믿을 수가 없다.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아빠는 감쪽같이 사라져버렸고 그가 남긴 거라고는 25센트 동전 꾸러미 세 개와 1달러짜리 지폐만 들어 있는 마요네즈 한통뿐. 게다가 집주인은 집세를 내지 않았다고 즉각 방을 빼라고 강요한다. 조지나는 아빠의 부재도 아프지만, 하루아침에 살 집이 없어졌다는 게 더 아프다. 결국 엄마는 ‘집세를 구할 동안만’이라는 단서를 붙여서 자동차에서의 생활을 제안하고, 그때부터 나머지 가족은 자동차에서 자고 맥도널드 화장실에서 씻는 생활을 반복한다. 하루하루 평범한 생활을 동경하던 조지나는 어느 날 아침, 마침내 가족을 위한 기상천외한 ‘생활전선 프로젝트’를 계획하게 된다. 그러나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구상하는 그 순간부터 조지나의 일상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과연 인생이 조지나를 위해 준비해두고 있었던 마지막 선물은 무엇일까? “어느 가족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을, 생기?랄한 감각으로 풀어내다” 『자, 최고급 저택은 아니지만, 없는 것보단 낫지. | 저게 집이라고? 저기에 들어가서 산다고요? | 그냥 잠깐만이야. | 나는 팔짱을 끼고 자리에 털썩 드러누워버렸다. 이건 재앙이다. 아빠는 항상 못되게만 굴다가 결국은 우릴 버리고 떠났다. 그런데 이제는 엄마마저 정신이 나갔다.』 『누나, 우리가 왜 이 개를 훔쳐야 하는데? | 이 바보야, 이 개 말고 다른 개를 훔칠 거라고. | 어떤 개? |아직 나도 몰라. 일단 주인에게서 굉장히 사랑 받는 개를 찾아야 해. 그래야 주인이 개를 돌려받은 대가로 사례금을 줄 테니까. 알아들었어? | 누구한테 사례금을 주는데? |나는 한숨을 폭 내쉬고는 머리를 가로저었다. | 누구긴 누구야, 우리한테지. 이 멍청한 놈아. | 하지만 우리가 개를 훔쳤는데 왜 우리한테 돈을 줘? |아, 정말 지친다, 지쳐.』 이런 게 바로 생생한 캐릭터다. 가혹한 현실 속에서 샘솟는 짜증, 분노, 슬픔, 수치심이 딱 열한 살짜리의 감성으로 표현돼 있다. 상처를 곱씹는 애어른 대신 적당히 자기중심적이고 적당히 순수한 주인공을 내세운 건 탁월한 선택이었다. 아이는 포기할 줄 모른다. 우는 대신 화를 낸다. 체념하는 대신 머리를 굴린다. 떠나버린 아빠를 그리워하는 대신 지금 자신 곁에 있는 엄마와 동생을 위해, 궁극적으로는 자신을 위해 세상을 향해 씩씩거린다. 그리고 가장 어린 아이다운 발상으로 ‘세상에서 가장 재기발랄한 집구하기 프로젝트’를 꾸민다. 이 더없이 의욕적이고, 생생한 캐릭터의 향연을 보다 보면 절망보다는 희망이라는 말이 불쑥 떠오른다. 더욱이 이 소설은 가족의 붕괴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오히려 그 속에 숨어 있는 가족애를 반어적으로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더 특별하다. 집 나간 아빠, 삶이 버거운 엄마라는 상황을 ‘경제력 하락’으로 연결시킴으로서 현실성을 획득했지만, 전혀 우울하지 않다. 오히려 ‘나머지 가족’들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림으로써 자연스럽게 ‘그래도 가족’이라는 진실을 깨닫게 한다. 이처럼 소설 전면에 녹아 있는 현실성, 유머러스함, 열한 살 소녀의 천진난만함은 아주 자연스럽게 ‘가족이란 무엇인가’ ‘시련이 닥칠 때 가장 중요하게 붙들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끊임없이 곱씹게 한다. 그리고 그것은 마지막 순간에 조지나가 얻게 된 인생의 깨달음과 더불어 읽는 이 역시 자신만의 깨달음을 얻게 하려는 저자의 따뜻한 의도임에 분명하다.
둘리틀 박사의 바다 여행
궁리 / 휴 로프팅 지음, 임현정 옮김 / 2017.03.10
13,000원 ⟶ 11,700(10% off)

궁리청소년 문학휴 로프팅 지음, 임현정 옮김
전쟁터에서 고통받는 말과 개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말을 알아들어줄 둘리틀 박사를 떠올린 휴 로프팅. 제인 구달과 리처드 도킨스가 자신들의 인생의 책이라고 이야기한 둘리틀 박사 모험시리즈. 은 뉴베리 상을 받기도 했다.2권 둘리틀 박사의 바다 여행 들어가는 말 1부 1장 구둣방 집 아들 2장 위대한 자연학자, 둘리틀 박사님 3장 둘리틀 박사님 집 4장 위프와프 5장 폴리네시아 6장 다친 다람쥐 7장 조개류의 말 8장 넌 눈썰미가 좋니? 9장 꿈의 정원 10장 둘리틀 박사님 집 동물원 11장 폴리네시아는 나의 선생님 12장 멋진 생각 13장 돌아온 치치 14장 치치의 바다 여행 이야기 15장 박사님 조수가 됐어요! 2부 1장 ‘마도요’호 선원 2장 은둔자 루크 3장 지프와 비밀 4장 밥 5장 멘도사 6장 재판관의 개 7장 수수께끼의 끝 8장 만세! 만세! 만만세! 9장 보라색 극락조 10장 황금 화살의 아들 긴 화살 11장 눈 감고 여행하기 12장 운명과 목적지 3부 1장 세 번째 사람 2장 작별 3장 골칫거리 4장 계속되는 골칫거리 5장 폴리네시아의 계획 6장 몬테베르데의 침대 가게 주인 7장 박사님의 내기 8장 대단한 투우 경기 9장 다시 바다로 4부 1장 영어로 말하는 물고기 2장 피지트가 들려준 이야기 3장 폭풍우 4장 난파선 5장 육지다! 6장 자비즈리딱정벌레 7장 매 머리 모양의 산 5부 1장 대단한 순간 2장 ‘움직이는 땅 사람들’ 3장 불 4장 섬이 떠다니는 이유 5장 전쟁이다! 6장 폴리네시아 장군 7장 앵무새 평화 조약 8장 흔들리는 바위 9장 선거 10장 종 왕의 즉위식 6부 1장 새로운 팝시페텔 2장 고향 생각 3장 위대한 자연학자 긴 화살 4장 큰유리바다달팽이 5장 마침내 풀린 조개 수수께끼 6장 마지막 각료회의 7장 박사님의 결정생사가 엇갈리는 전쟁터에서 고통받는 말과 개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말을 알아들어줄 둘리틀 박사를 떠올린 휴 로프팅! 아들과 딸에게 동물과의 따뜻한 교감, 생명에 대한 존중을 전하려 했던 아빠의 편지가 오래도록 사랑받는 고전이 되다! 둘리틀 박사의 모험’ 시리즈 전12권 중 1차분으로 1권 『둘리틀 박사 이야기』, 2권 『둘리틀 박사의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그동안 둘리틀 박사 이야기들 중 몇 권은 출간된 적이 있지만, 열두 권 전체를 모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둘리틀 박사의 모험 시리즈는 제인 구달과 리처드 도킨스는 자신들의 인생의 책이라고 이야기한 바도 있다. 그중 『둘리틀 박사의 바다 여행』은 뛰어난 아동문학작품에 주는 뉴베리 상을 받기도 했다. 그렇다면 둘리틀 박사의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동물과 소통하는 능력이다. 『둘리틀 박사의 바다 여행』에서 둘리틀 박사는 동물 친구의 도움을 받아 억울하게 살인죄를 뒤집어 쓴 쓴 친구를 구하고 몬테베르데에서 황소들과 멋진 공연을 펼치며 남극 근처까지 떠내려간 거미원숭이 섬을 역시 돌고래의 도움으로 브라질 근처로 되돌려놓는다. 둘리틀 박사와 그의 동물 친구들이 마치 이 세상을 구하는 어벤저스 군단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야기 속에서 둘리틀 박사는 무한 긍정낙천주의자이기도 하다. 거미원숭이 섬에 가는 배에 몰래 탄 밀항자들에게 전 재산을 줘버리고 폭풍우를 만나 난파된 배 잔해에서 유리병 조각으로 면도를 하는 둘리틀 박사를 보면 피식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행동들이야말로 순수한 아이 같은 마음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휴 로프팅은 암울한 전쟁터에서 스러져가는 동물들을 바라보며, 자신의 딸과 아들에게만은 유쾌하고 긍정적인 소식을 전하고자 자신이 직접 그림까지 그려 둘리틀 박사 이야기를 편지로 보낸다. 그 편지들이 100여 년 이후까지 전해져 우리에게 생명에 대한 사랑, 모험을 향한 호기심 등을 붇돋아주는 것을 보며, 고전의 힘을 새삼 느끼게 된다.“혼자 사시는 줄 알았는데요.” 내가 둘리틀 박사님에게 말했다. “혼자 살고 있지.” 박사님이 대답했다. “불을 켜 준 건 대브대브란다.”나는 누가 오는지 보려고 계단을 올려다봤다. 하지만 층계참은 보이지 않았고 대신 위쪽 계단에서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는 기이한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누군가가 다리 한 쪽만 사용해서 계단을 폴짝폴짝 뛰어내려오는 것 같은 소리였다.불빛이 점점 아래로 내려오면서 주위가 환해지더니 벽에 폴짝폴짝 뛰는 이상한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드디어! 대브대브, 잘했어!” 박사님이 말했다. 진짜 꿈을 꾸는 것 같았다. 새하얀 오리 한 마리가 목을 꼿꼿이 세운 채 한 발로 폴짝폴짝 뛰며 층계참을 지나 내려오고 있었다. 오른쪽 발에 촛불을 들고서.-35쪽 “사자나 호랑이도 있나요?” 함께 걸으면서 내가 물었다. “아니. 사자와 호랑이를 이곳에 데리고 있을 수는 없어. 그리고 그럴 수 있다 하더라도 난 그렇게 하지 않을 거야. 내 마음대로 할 수만 있다면, 스터빈스, 이 세상에 갇혀 있는 사자나 호랑이는 단 한 마리도 없을 거야. 녀석들은 갇혀 있는 걸 좋아하지 않거든. 절대 행복할 수 없지. 녀석들은 한곳에 머무르지 않아. 언제나 자기들이 떠나온 큰 땅을 생각하지. 호랑이와 사자의 눈을 보면 항상 자기들이 태어난 탁 트인 공간을 꿈꾸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 엄마에게 사슴 냄새를 쫓는 법을 배웠던 깊고 어두운 정글을 꿈꾸지. 그런데 이 모든 걸 내준 대신 이 동물들이 얻은 게 뭔지 아니?” 걸음을 멈추고 내게 이렇게 묻던 박사님 얼굴은 화가 나서 점점 붉어졌다. “아프리카에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 황혼녘 야자수를 간질이는 부드러운 바람, 얽히고설킨 덩굴의 초록빛 그림자, 커다란 별이 반짝이는 사막의 서늘한 밤, 힘든 사냥을 마친 후 듣는 장엄한 폭포 소리를 그 무엇과 맞바꿀 수 있겠니? 이것들 대신 얻은 게 도대체 뭐냔 말이야. 철창이 달린 빈 우리, 하루에 한 번 던져 주는 고깃덩어리, 입을 벌린 채 이 녀석들을 바라보는 바보 같은 사람들! 안 돼, 스터빈스. 사자와 호랑이 같은 위대한 사냥꾼들은 동물원에 있으면 절대로, 절대로 안 된단다.” -73쪽 나는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서 바로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 여전히 생각을 하고 있는데 박사님이 의자에 똑바로 앉으며 말했다. “뭘 할 거냐면, 스터빈스. 이건 세라와 함께 살기 전에, 내가 젊을 때 하던 게임이란다. ‘눈 감고 여행하기’라고 하지. 항해를 떠나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할지 결정할 수 없을 때마다 지도책을 가지고 와서 눈을 감고 그 책을 펼쳤지. 그런 다음 여전히 눈을 감고, 연필을 흔들다가 펼쳐진 페이지를 쿡 찌르는 거야. 그리고 눈을 뜨고 보는 거지. 아주 재미난 게임이야.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어느 곳에 연필이 닿든 그곳에 가겠다고 약속해야 하거든. 해 볼래?” “아, 좋아요!” 나는 소리를 지를 뻔했다. “정말 멋져요! 중국이 나오면 좋겠어요. 아니면 보르네오나 바그다드.”나는 곧 책장으로 기어 올라가 꼭대기에서 큰 지도책을 끌어내린 다음 박사님 앞 탁자에 놓았다. 나는 그 지도책을 다 외우고 있었다. 낡아서 색이 바래 버린 그 지도를 보며 수많은 낮과 밤을 보냈다! 산맥에서 바다로 흐르는 푸른 강을 따라가면서 자그마한 마을은 실제로 어떻게 생겼을까, -154쪽


구미호 식당 3 : 약속 식당 (청소년판)
특별한서재 / 박현숙 (지은이) / 2022.01.28
12,500원 ⟶ 11,250(10% off)

특별한서재청소년 문학박현숙 (지은이)
청소년 베스트셀러 <구미호 식당> 박현숙 작가의 소설. 이번 <약속 식당>에서는 ‘이 세상에서 못다 이룬 약속을 다음 생에서 지킬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을 담담하지만 설득력 있게 호소하고 있다. 독자들이 오늘을 후회하지 않기를, 소중한 사람에게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기를 바라는 박현숙 작가의 간절함이 이야기를 살아 숨 쉬게 만든다. ‘설이’를 지키려 싸우다가 죽게 된 ‘채우’는 저세상에서 천 년 묵은 여우 ‘만호’와 거래를 하게 된다. 사람으로 태어날 새로운 생을 바치고, 최대 100일 동안 설이가 있는 세상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단서는 오직 설이가 가진 게 알레르기뿐, 설이를 만날 수 있을지조차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채우는 설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망설임 없이 거래에 응한다.낡은 이층집으로 사람이 사라진 집 미완성 요리, 파감로맨스 주변 사람들 상상하기 싫은 일들 이상한 소리 골고루 이상한 사람들 저는 게를 먹으면 완전 죽어요 식중독 사건 신고 이층에 누군가 있는 거 같죠? 비밀 계단 살아 있으면 좋겠어요 고동미와 설이 그리고 황우찬 황 부장의 집착이 의심스럽다 부질없는 약속이었어요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이 생겼다 약속 식당 <약속 식당> 창작 노트 <약속 식당> 추천사베스트셀러 『구미호 식당』 박현숙 작가의 또 다른 이야기! “고소하고 따뜻한 버터 냄새가 나는 약속 식당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이 세상에서 못다 이룬 약속을 다음 생에서 지킬 수 있을까?” 게 알레르기를 가진 설이를 찾아서 전생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문을 연 ‘약속 식당’! 일가족 실종 사건에 얽힌 이층집의 미스터리, 고소한 상상력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한 그곳으로! ‘죽어서도 지키고 싶은 약속이 있었다.’ ‘설이’를 지키려 싸우다가 죽게 된 ‘채우’는 저세상에서 천 년 묵은 여우 ‘만호’와 거래를 하게 된다. 사람으로 태어날 새로운 생을 바치고, 최대 100일 동안 설이가 있는 세상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단서는 오직 설이가 가진 게 알레르기뿐, 설이를 만날 수 있을지조차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채우는 설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망설임 없이 거래에 응한다. 파와 감자가 만난 음식은 불행을 몰고 온다고 믿는 설이에게 미완성 요리 ‘파감로맨스’를 만들어주기 위해, 그리고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죽어서라도 지키기 위해. 이층집 일가족이 연기처럼 사라진 건물 일층에 ‘약속 식당’의 문을 연 채우. 과연 미스터리한 사건과 인물들 속에서 ‘설이’를 찾아낼 수 있을까? 그리고 그와의 약속을 뒤늦게나마 지킬 수 있을까? “지금 하는 약속은 죽고 나서 아무 소용없어. 이 세상을 살아가며 약속을 지키는 게 중요한 거야.” 누구나 한 번쯤 ‘다음 생’을 상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소중한 사람에게 못해준 만큼 다음 생에 더 잘해주겠다는 약속을 했을 수도 있고, 내 삶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이 아쉬워 다음 생을 기약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다음 생이라는 것이 정말로 존재하는지, 다음 생에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청소년 베스트셀러 『구미호 식당』 박현숙 작가의 신간 『약속 식당』은 습관처럼 기약하던 ‘다음 생’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구미호 식당』, 『저세상 오디션』에 이어 『약속 식당』에 이르기까지, 시간에 대한 박현숙 작가의 철학이 세 작품을 관통하고 있다. 『구미호 식당』에서는 ‘당신에게 일주일밖에 시간이 없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저세상 오디션』에서는 우리에게 주어지는 시간에 모두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이번 『약속 식당』에서는 ‘이 세상에서 못다 이룬 약속을 다음 생에서 지킬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을 담담하지만 설득력 있게 호소하고 있다. ‘이야기꾼 박현숙’다운 위트 있는 글 솜씨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사건들은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정신없이 빠져들게 만든다. “지금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지금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해야 한다. 조금은 부족하고 모자라더라도 내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으로 된 거다.” 독자들이 오늘을 후회하지 않기를, 소중한 사람에게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기를 바라는 박현숙 작가의 간절함이 이야기를 살아 숨 쉬게 만든다. “참 고집 끝내준다. 쯧쯧쯧.”만호는 천 년 묵은 여우다. 만호는 죽은 뒤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기 위해 대기 중인 이들을 찾아가 사람이 될 가능성을 팔라고 한다. 그 사람의 새로 시작될 생을 사는 것이다. 천 명의 생을 사면 만호는 영원히 죽지 않는 불사조가 될 수 있다고 했다.나는 죽었다. 그리고 심판을 받고 다시 사람으로 태어날 수 있으니 대기하라는 말을 들었다. 첫날 만호가 찾아왔다.“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되었다며? 네가 새로이 얻게 된 생을 나에게 팔지 않을래? 공짜는 아니야.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겠니? 나는 너에게 더 멋진 대가를 지불할 거야. 너, 전에 살던 세상에서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 있지? 내 제안을 수락만 하면 그 사람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고 그 사람이 있는 세상으로 가게 해줄게. 단, 그 사람이 죽었다면 다시 사람으로 태어났어야 거래가 가능해. 이곳의 시간은 네가 살던 곳의 시간과는 달라. 이곳의 단 며칠이 네가 살던 곳의 수십 년 또는 수백 년이 될 수도 있거든. 어때? 괜찮은 제안이지않니?” 메뉴를 적어 벽에 붙이고 물끄러미 바라봤다.파와 감자가 사랑에 빠질 때(파감로맨스)파감로맨스는 미완성 요리다. 죽지 않았다면 파감로맨스를 완성했을 거다. 나는 설이를 위해서 파감로맨스를 꼭 완성하고 싶었다.나는 밖으로 나왔다. 식당 간판이 없었다. 식당 이름을 정하는 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나는 종이에 ‘약속 식당’이라고 써서 유리문에 붙였다. ‘약속’이라는 말을 몇 번 되뇌자 울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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