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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연상이어도 여자친구로 삼아주시겠어요? 2
서울문화사 / 노조미 코타 (지은이), 나나세 메루치 (그림), 유유리 (옮긴이) /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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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
소설,일반
노조미 코타 (지은이), 나나세 메루치 (그림), 유유리 (옮긴이)
남고생 모모타 카오루는 살짝 연상인 여자친구 오리하라 히메와 교제 중이다. 오늘은 집에서 게임 삼매경 → 내일은 먼 도시까지 드라이브 데이트♪ 열두 살이란 나이 차이에도 지지 않고 두 사람은 관계를 다져가지만??“아니, 아니. 그건 모모가 잘못했지.” 오리하라 씨의 존엄성에 타격을 준 모모타의 무심한 한마디란……?프롤로그제1장 공주님도 전투할 때는 전투합니다제2장 공주님도 화를 낼 때는 화를 냅니다제3장 새로운 공주님의 등장이예요제4장 두 사람은 마차... 가 아니라 차에 올라탔답니다제5장 이야기의 엔딩 화면제6장 또 한 명의 공주님이 움직입니다제7장 선택받은 공주님과 선택받지 못한 공주님새로운 히로인 등장?!연상 여자친구가 좌우지간 존귀한 기적의 순애 스토리, 제2탄!- 전체 줄거리 -남고생 모모타 카오루는 살짝 연상인 여자친구 오리하라 히메와 교제 중이다.오늘은 집에서 게임 삼매경 → 내일은 먼 도시까지 드라이브 데이트♪열두 살이란 나이 차이에도 지지 않고 두 사람은 관계를 다져가지만??“아니, 아니. 그건 모모가 잘못했지.” 오리하라 씨의 존엄성에 타격을 준 모모타의 무심한 한마디란……? 사죄의 뜻을 담은 마사지가 어째서인지 엄청나게 본격적이라 오리하라 씨의 몸과 마음이 녹아내린다!게다가 오리하라 씨의 언니, 키사키 씨와의 충격적인 만남으로 인해 두 사람의 비밀에 일대 파란이?!너무나도 귀여운 기적 같은 근 서른과 일편단심 남고생이 진지하게 사랑을 쌓아가는, 풋풋함 만점에 존귀함이 넘치는 순애?달콤 러브 코미디 제2탄!!
교통경찰의 밤
하빌리스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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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빌리스
소설,일반
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교통경찰’이라는 소재를 중심에 두고 각 작품들이 반전 매력 가득한 엔딩을 맞는 『교통경찰의 밤』은 히가시노 게이고 필력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단편집이다. 교통 법규 위반이라는 일상적인 범죄에 그만이 낼 수 있는 독특한 상상력을 녹여 내어 시대를 초월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시리즈로 탄생시켰다. 시각장애인 소녀의 기적 같은 청각이 밝혀낸 교통사고의 전말과 오싹한 반전을 그린 「천사의 귀」, 양날의 칼 같은 교통 법규에 처절하게 저항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 주는 「중앙분리대」, 앞서가는 초보운전 차를 재미로 위협한 뒤차 운전자에게 매섭게 불어닥친 후폭풍을 속 시원하게 전개하는 「위험한 초보운전」등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매력이 담긴 단편 여섯 편을 실었다. 천사의 귀 중앙분리대 위험한 초보운전 건너가세요 버리지 말아 줘 거울 속에서 10년 만의 후기 옮긴이의 말히가시노 게이고 초기 미스터리 명작 치밀한 트릭 그리고 신박한 반전 추리소설계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가 그려 내는 치열한 교통경찰의 밤 “이 시리즈가 반드시 성공할 거라고 확신한 것은 「천사의 귀」를 완성했을 때였다.” 히가시노 게이고 본인도 인정한 고품격 미스터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단편을 엮은 『교통경찰의 밤』은 지금 읽어도 전혀 위화감이 들지 않을 정도로 참신한 소재와 경쾌한 문체로 쓰여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교통 법규 위반이라는 일상적인 범죄에 그만이 낼 수 있는 독특한 상상력을 녹여 내어 시대를 초월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시리즈로 탄생시켰다. ‘교통경찰’이라는 소재를 중심에 두고 각 작품들이 반전 매력 가득한 엔딩을 맞는 『교통경찰의 밤』은 히가시노 게이고 필력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단편집이다. 더불어 작품 속에 녹아든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치밀한 트릭은 왜 그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 “죽이고 싶다고 했었어. 죽이고 싶을 만큼 증오한다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필력을 통해 숨 막히는 미스터리 시리즈로 거듭나다! 『교통경찰의 밤』은 총 여섯 편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시각장애인 소녀의 기적 같은 청각이 밝혀낸 교통사고의 전말과 오싹한 반전을 그린 「천사의 귀」, 양날의 칼 같은 교통 법규에 처절하게 저항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 주는 「중앙분리대」, 앞서가는 초보운전 차를 재미로 위협한 뒤차 운전자에게 매섭게 불어닥친 후폭풍을 속 시원하게 전개하는 「위험한 초보운전」, 길을 건너지 못한 한 남자의 비극과 고통스러운 집념을 담은 「건너가세요」, 갑자기 차 안으로 날아든 커피 캔에서 비롯된 불의의 사고와 사랑의 힘이 불러온 의도치 않은 응징을 유쾌하게 풀어낸 「버리지 말아 줘」, 10년 무사고 운전자의 어이없는 사망사고와 진실을 마주한 교통경찰의 선택을 그린 「거울 속에서」 등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매력이 담긴 단편을 실었다.진나이는 고개를 번쩍 들었다. 그러자 서장의 입가가 파르르 떨리는 것이 보였다. 서장은 천천히 앞으로 나와 나호의 손을 잡았다.“나도 이 노래, 아주 좋아해.” 그는 말했다. “훌륭하다. 정말 대단해. 그야말로 기적의 귀야.”그러자 나호도 처음으로 하얀 이를 내보이며 미소를 지었다. 천사의 웃음이다,라고 진나이는 생각했다. 역시나 당황한 모양이다. 앞차가 속도를 올렸다. 차간 거리가 약간 벌어졌다. 그래서 그는 다시금 액셀을 밟았다. 속도계의 바늘이 올라가고 간격은 다시 줄어들었다.바짝 붙은 채 양쪽 차의 속도는 점점 빨라져 갔다. 커브가 많아서 핸들 조작도 쉽지 않다. 초보운전 스티커를 붙인 운전자가 식은땀을 줄줄 흘리는 꼴을 한번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커브를 돌 때마다 앞차의 정지등이 깜빡거렸다. 그때마다 그도 브레이크를 밟지 않을 수 없었다.‘굼벵이가 따로 없네.’ “생각보다 상처가 깊어요. 대체 뭐에 맞은 겁니까?”“이거예요.” 후카자와는 손에 들고 있던 커피 캔 봉지를 내보였다.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이게 앞에서 날아왔어요.”“어휴, 저런.”의사는 미간에 주름을 잡으면서 두어 번 고개를 가로저었다.“가끔 있어요, 자동차 창밖으로 물건을 버리는 멍청이들이. 하지만 고속도로에서 그랬다니, 나도 이런 경우는 처음 보는군요.”“선생님, 그나저나 마치코의 눈은요?”그러자 의사는 일단 시선을 피했다가 다시 후카자와의 얼굴을 보았다. 틀렸구나,라고 그 순간 후카자와는 깨달았다.
오늘만큼은 내 편이 되어주기로 했다
스튜디오오드리 / 권민창 (지은이) /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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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오드리
소설,일반
권민창 (지은이)
하루 한 편, 일상의 빛나는 순간을 SNS에 공유하며 수만 팔로워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아온 권민창의 두 번째 에세이. 무심코 지나칠 법한 사소한 일상도 저자의 섬세한 시선을 거치면 성장의 양분이 된다. "행복은 출근길 달달한 바닐라라테 같은 것"이라고 말하는 권민창은 이 책을 통해 무리한 보폭으로 행복을 쫓기보다 '지금, 여기'에 놓인 작고 소중한 기쁨에 집중하자고 말한다. 가까운 이에게 힘이 되어주는 말 습관, 보다 지혜롭게 사랑의 난관을 헤쳐나가는 법, 현명한 관계 맺기의 기술 등을 담았다. 또한, 마치 작은 식물을 키우듯 스스로를 돌보는 건강한 삶의 방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chapter 1 우리의 품격을 결정하는 말과 글 실수를 인정할 때 마음이 열린다 014|꿈에도 선택과 책임이 따른다 018|처세술이 뛰어난 사람들의 두 가지 공통점 022|혹시 오늘 기분 안 좋은 일 있으신가요? 025|불행배틀을 하자고 고민을 털어놓은 게 아닌데 028|관점을 달리하면 걱정도 축복이 돼요 031|사과받으려고 사과한 거야? 034|말을 이쁘게 하는 사람들의 세 가지 특징 037|상처받은 사람은 많은데 상처 준 사람은 없는 이유 040|약속 취소의 올바른 예 044|휴지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싶어지는 마법의 말 047|잘못 보낸 택배 덕에 깨달은 것 050|마음까지 치료해주는 공감과 경청의 힘 054|사소한 표현의 차이가 만드는 변화 058|‘팩트’가 무례함을 정당화할 순 없다 062 chapter 2 사랑은 시간을 쓰고 싶어지는 일 저, 연애 잘하고 있는 걸까요? 066|권태기를 겪는 연인들에게 069|우리가 나눈 순간들이 우리를 지켜줄 거야 073|연애에 정답이 있다는 환상 075|연애의 적, 집착과 권태 078|진짜 나를 보여줘야 하는 순간이 반드시 온다 082|준비되지 않은 스킨십을 거절해야 하는 이유 086|애정 표현에 인색한 당신에게 089|사랑하는 이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 093|사랑은 시간을 쓰고 싶어지는 일 096|이 사랑을 어떻게 지켜나갈까 099|첫인상 이후에 보이는 것들 102|그래도 사랑을 포기하진 마 105|아픔이 떠난 자리에 108 chapter 3 그 사람, 억지로 견디지 않으려고요 ‘오래됐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관계 112|너랑 안 맞아도 나랑은 잘 맞을 수 있잖아 115|결점이 만드는 매력 118|‘나다움’을 좋아해주는 사람들 121|상처 준 사람 때문에 네가 변할 필요 없어 124|목적을 가진 관계는 오래가기 어렵다 127|견딜 필요 없어, 사람은 계절이 아니니까 130|상황을 조금 더 편하게 만들어주세요 133|정답보다 강한 센스 136|관용은 기품을 만든다 139|투덜이 택시 기사가 내게 남긴 것 143|넌 항상 내가 먼저 연락해야 하더라 147|합리적으로 값을 매길 수 없는 것들 150|첫 만남의 호감이 진심이 되기까지 152|언행일치의 미덕 156|힘을 빼야 침을 맞을 수 있듯 165|친하다는 이유로 168|관계의 시작은 나이가 아닙니다 171|인정받고 싶다면 유념해야 할 법칙 174|익숙할수록 긴장해야 하는 이유 177|당신과 함께라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179 chapter 4 그럴듯한 마침표보다는 행복한 쉼표를 행복하기보단 행복을 바랐던 날들 184|내가 잘하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지 않는 이유 187|느리게 갈수록 보이는 것 192|우물이 얕으면 어때 196|안 좋은 습관을 고치는 법 200|지금 느끼는 불편함은 성장의 신호 203|나를 바꾸는 작은 노력들 207|과소비와 투자의 차이 211|그거 해서 뭐하게? 214|상대방의 말에 너무 휘둘리지 마세요 217|우연이 찾아준 행복 220|퇴사를 고민하고 있다면 223|내 행복은 나만이 결정할 수 있다 226|세가지 ‘자기’의 모습 229|생각보다 훨씬 괜찮았어요 232|인생이라는 캔버스 앞에 선 풋내기 화가 236|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걸까? 239|우리의 인생은 헌법이 아닙니다 241남의 마음을 신경 쓰느라 자신의 마음은 돌보지 못한 당신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주문 “오늘만큼은 내 편이 되어주기로 했다” 내 편은 아무도 없는 것 같은 외로운 밤, 초콜릿 하나를 꺼내 먹듯 읽고픈 달달한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들을 한 데 묶었다. 일상에서 마주친 사소하지만 빛나는 순간들을 SNS에 공유하며 수만 팔로워의 마음을 밝혀준 작가 권민창의 두 번째 에세이이다. 저자는 때론 속 깊은 친구처럼, 때론 현명한 카운슬러처럼 팔로워들의 삶에 다가가 그들의 이야기에 기꺼이 귀를 내주었고, 그 꾸준한 다정함은 어느덧 팬들의 일상에 단단히 자리 잡았다. 자칫 일방적인 가르침으로 느껴지기 쉬운 ‘타인의 철학’을 잔잔한 음악처럼 즐길 수 있는 이유는 낮은 위치에서 말하고자 하는 저자의 태도 때문일 것이다. 저자는 위에서 아래로 독자들을 내려다보며 가르치려 드는 대신 자신이 삶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공유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분투하는 나날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팬들은 저자를 향한 뜨거운 지지와 함께 “덕분에 다시 한 주를 버틸 힘을 얻었다” “아무도 들려주지 않았던, 그러나 내가 간절히 듣고 싶던 말” “친구도 가족도 아닌 낯선 이의 응원에 삶이 바뀌었다”와 같은 찬사를 보냈다. “무뚝뚝한 남자친구에게 작가님 글 보여줬더니 사랑꾼 됐어요”라는 귀여운 증언은 덤이다. 오늘, 유난히 길고 지치는 하루를 보낸 당신이라면 ‘권민창 효과’를 경험하길 권한다. 남에게 친절한 사람이 되길 포기하지 않되 나에 대한 존중 또한 잃지 않는 법 나를 잃지 않는 유연한 관계 맺기의 기술을 소개한다. 이기적으로 사는 게 현명하다고들 하지만 우리에겐 여전히 하루를 달래주는 격려의 말, 미숙함을 너그러이 품어주는 둥근 마음이 필요하다. 우리는 모두 타인의 선의를 빚지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남에게 좋은 사람이 되길 포기하지 않는 꿋꿋한 마음의 기록이다. 관계 맺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나치게 남의 마음을 신경 쓰다가 나의 내면을 방치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타인에게 친절한 사람이 되길 마다하지 않으면서 자신에 대한 존중 또한 잃지 않으려는 균형 잡힌 삶의 태도를 견지한다. 타인으로부터 받은 예기치 않은 선의가 오늘의 나를 지탱해줬다면 다시 타인에게 되돌려줄 것, 무례한 언행을 일삼는 상대라면 “방금 왜 그런 말을 했는지 궁금하다, 무슨 의도냐”고 되물으며 적절한 긴장을 유지할 것, 상대가 이미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면 조금 더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여유를 베풀 것. ‘남에게 좋은 사람’과 ‘나에게 좋은 사람’ 사이에서 균형을 찾느라 오늘도 헤매고 있다면 이 책이 하나의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대화하기 싫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상대방이 말할 때 듣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찰나의 순간 독수리가 먹이를 낚아채듯,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개합니다.“내가 겪어봐서 아는데,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하지만 말을 이쁘게 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 전까지 얘기를 꺼내지 않습니다. 말을 더듬든 늘어지게 하든 미소를 지으며 끝까지 들은 뒤 얘기합니다.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줄 거창한 대답이 돌아오지 않더라도 상대방이 내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고 있다고 느끼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동기부여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강연자, 작가인 토니 로빈스는 ‘변형어휘’라는 개념을 사용합니다. 그 말인즉슨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말을 사용하면 그 상황을 대하는 태도와 기분이 달라진다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화가 나는 상황이라고 가정했을 때 누군가는 “X같네”라고 할 것이고, 누군가는 “아, 좀 아쉽다”라고 말을 한다는 것입니다.전자의 경우에는 실제로 기분과 태도가 ‘X같이’ 변하고, 후자의 경우에는 그냥 아쉬운 정도에서 끝난다고 합니다. 이렇듯 우리가 사용하는 말과 글, 사소한 행동들이 우리의 품격을 결정하는 것이겠죠. 사실 연애는 둘만 좋으면 충분할 텐데, 사귀다 보면 그게 잘 안 됩니다. 상대방이 뭘 해주는지, 일주일에 평균 몇 번 만나는지, 연락의 빈도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100일 선물로 어떤 걸 줘야 할지 주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묻고 그들과 비교하게 되죠. 어떤 게 ‘적당하고 올바른’ 연애인지 말입니다.
상사병에 걸린 엘리 9
삼양출판사(만화) / 후지모모 (지은이), 심이슬 (옮긴이) /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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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출판사(만화)
소설,일반
후지모모 (지은이), 심이슬 (옮긴이)
수수하지만 망상이 취미인 여고생 엘리와 학년 제일의 미남 오미는 학교에서도 사귀는 사실을 당당하게 선언할 정도로 순조로운 연애 중. 하지만 어느 날, 엘리 아빠에게 키스 현장을 목격당하고 만다. 교제를 반대당해 아빠와 크게 싸우고 만 엘리. 하지만 오미의 격려를 받고 아빠와 무사히 화해한다. 게다가 오미가 엘리의 가족 앞에서 난데없이 '결혼 선언'까지 하는데…….33 # 나_어쩌지 …? … 00434 # 더_깊은_관계가_되고_싶어 … 04535 #전국_최고의_남친_갖고_싶어? … 08736 #서로_힘내자 … 127수수하지만 망상이 취미인 여고생 엘리와 학년 제일의 미남 오미는 학교에서도 사귀는 사실을 당당하게 선언할 정도로 순조로운 연애 중! 하지만 어느 날, 엘리 아빠에게 키스 현장을 목격당하고 만다! 교제를 반대당해 아빠와 크게 싸우고 만 엘리. 하지만 오미의 격려를 받고 아빠와 무사히 화해한다. 게다가 오미가 엘리의 가족 앞에서 난데없이 ‘결혼 선언’까지 하는데…?!수수한 변태 소녀의 어브노멀♥LOVE 제9권!
무엇을 놓친 걸까
사이 / 필 바든 (지은이), 이현주 (옮긴이) /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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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소설,일반
필 바든 (지은이), 이현주 (옮긴이)
세계적인 기업 유니레버, 디아지오, 티 모바일 등에서 25년 동안 마케팅 책임자로 일해온 저자가 제품 선택에 강력한 영향을 미쳐 최종 구매로까지 이어지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요소들을 신경마케팅 이론에 접목시켜 설명한 책 『무엇을 놓친 걸까』를 출간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감정이 아닌 뇌가 좋아하는 것을 포착하라>고 강조한다. 사람들의 감정은 오히려 마케팅을 방해하는 장애물이라는 것이다. 기업들은 사람들에게 감정적으로 호소해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면 자사 제품을 구매할 거라고 철석같이 믿느라 <아주 작고 사소한 것들>을 놓치는데, 오히려 그것들이 마케팅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것들은 바로 <뇌가 좋아하는 것들>이다. 저자는 <마케팅 성공에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소하지만 미묘한 요소들>을 신경과학적 측면에서 살펴보며 그것들이 어떻게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들어가는 글: 마케팅은 몽상의 세계일까, 과학의 세계일까? ▣ 제1장 : 마음이 아닌 뇌가 좋아하는 것을 포착하라, 그게 더 확실하다! 도대체 무엇을 놓친 걸까? 드디어, 신경마케팅 시대에 돌입했다 인간이 내리는 경제적 결정은 머릿속 2가지에 달려 있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지만 거의 무제한의 능력을 지닌 반복되면, 학습된다 간접적인 신호가 직접적인 신호를 뛰어넘다 프레임은 강력한 배경이다 인간 심리에만 집착하고 뇌과학 따위는 무시할 때 놓치는 것들 ▣ 제2장 : 무엇을 살까, <기름기 75퍼센트 뺀> vs. <지방 25퍼센트 함유한> 무언가를 살지 말지는 우리의 신경학적 논리가 결정한다 아디다스 샤워젤, 보스 생수는 어떤 전략으로 제품의 가치를 껑충 뛰게 했을까 “비싸니까 더 좋을 거야!” 어느 제품을 살까, 기름기 75퍼센트 뺀 vs. 지방 25퍼센트 함유한 정가 34달러보다 할인가 39달러가 더 잘 팔리는 이유 사람들이 내는 것이 돈만 있는 것은 아니다 비교하거나, 아예 비교 대상이 없거나 제품 중심, 사람 중심이 아닌 상황 중심 마케팅이 주는 효과 ▣ 제3장 : 마케팅이 무심결에 놓친 것들, 사람들은 기가 막히게 그것을 알아챈다 아~주 작은 차이에 반응하다 우리 눈은 카메라가 아니다, 그 점을 활용하라! 트로피카나 오렌지주스의 새 포장 디자인은 왜 실패했을까 미니 소시지는 왜 진열 위치를 바꾸자 더 잘 팔렸을까 제품이 아니라, 의미를 산다 의미는 한결같아야, 신호는 새로워야 보이는 것을 보는 게 아니라 원하는 것을 본다 마케팅이 보내는 신호가 맞아야 사람들도 반응한다 정말 포크의 위치가 판매를 좌우할까 얼굴, 낯익으면 더 신뢰한다 가격을 낮추기보다 가격을 제시하는 방법에 해결책이 있다 ▣ 제4장 : 그 순간, <12퍼센트 할인>보다 <1인당 최대 12개>가 더 끌리는 이유 구내식당 탐방기, 왜 학생들은 갑자기 아이스크림을 사먹지 않을까? 그 순간, 사소한 신호가 발휘하는 힘 도장 2개의 힘 정보만으로는 설득되지 않는다 결정의 순간, 구매 효과를 일으키는 3가지 원칙 명백성, 신호가 없으면 행동도 없다 즉시성, “나중에 좋은 건 필요 없어, 지금 좋아야지!” 확실성, <12퍼센트 할인>보다 <1인당 최대 12개>에 더 끌리는 이유 이 모든 것이 함께 작동하는 방식 미국과 이탈리아의 피자 주문 방식은 같을까 다를까? ▣ 제5장 : 사람들이 정말로 원하는 건 드릴이 아니라 그것으로 뚫을 수 있는 구멍이다 좋아하는 마음보다 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사람들은 드릴이 아니라 그것으로 뚫을 수 있는 구멍을 원한다 “부디 내가 원하는 신호를 보내주세요. 그럼 바로 알아볼 수 있어요.” 사람들이 제품을 통해 이루려는 목표부터 명확히 알아야 한다 커피와 수프, 우리는 보상받고 싶어 한다 브랜드는 수단이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려는! 사람들은 결국, 제품이 아니라 기대를 산다 “저건 함정이야. 코롤라가 고장날 리 없잖아.” 심리적 목표라는 암호 풀기 <초콜릿이 든 몸에 좋은 제품>은 실패하고, <몸에 좋은 재료로 만든 초콜릿>은 성공하는 이유 ▣ 제6장:신호를 잘 사용하는 것은 감정에 호소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 있다 어디에 함정이 있는 걸까 감정에 호소하는 것은 마케팅에 도움이 안 된다 사람들의 감정보다 그들이 원하는 것부터 파악하라 섬유유연제, 부드러움 그리고 복숭아 이전 광고는 성공했는데 후속 광고는 실패하는 데는 단 하나의 이유가 있다검색은 야후보다 구글? 왜 이런 생각이 퍼지게 되었을까 연상 기억을 빌려오라! 문화와 환경에 따라 신호는 다를 수 있다 쿠어스 라이트 맥주, 맛이 좋아서가 아니라 신호를 잘 사용해서 성공했다 인스턴트커피 vs. 원두커피, 그 경험의 차이를 구별하라 아이폰과 둘째손가락 맺음말: 무언가를 사기로 결정하기까지의 그 과정에 대하여 마음이 아닌 을 포착하라, 그게 더 확실하다! 마케팅 곳곳에 이 도사리고 있다 사람들은 절대 마케터가 바라는 대로 사지 않는다 그럼에도 유독 힘을 발휘하는 것들이 있다 그 미세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포착해낼 때 마케팅은 성공한다 왜 때문에 판매가 요동을 칠까? 차이 하나가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에 변화를 일으키는 걸까? 이 더 세련되게 바뀌었는데 왜 매출은 급락하는 걸까? 왜 일 때보다 일 때 더 많이 팔릴까? vs. 어떤 문구일 때 사람들이 더 많이 살까? ▣ 마음이 아닌 하라, 우리 뇌는 한다! 세계적인 기업 유니레버, 디아지오, 티 모바일 등에서 25년 동안 마케팅 책임자로 일해온 저자가 제품 선택에 강력한 영향을 미쳐 최종 구매로까지 이어지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요소들을 신경마케팅 이론에 접목시켜 설명한 책 『무엇을 놓친 걸까』를 출간했다. 과 중 압도적으로 효과가 더 좋은 것이 있다 맛은 그대로인데 맥주병의 목 부분을 으로 바꾸자 매출이 확 늘었다 무료 세차 1회권을 준다고 해서 무조건 을 다 채우는 건 아니다 모직옷 세제 용기 색깔을 에서 아이보리색으로 바꾸자 매출이 뚝 떨어졌다 간식으로 먹는 미니 소시지는 진열 위치를 바꾸자 갑자기 잘 나가기 시 작했다 어플리케이션의 버튼 하나를 바꾸자 판매액이 급증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고 강조한다. 사람들의 감정은 오히려 마케팅을 방해하는 장애물이라는 것이다. 기업들은 사람들에게 감정적으로 호소해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면 자사 제품을 구매할 거라고 철석같이 믿느라 을 놓치는데, 오히려 그것들이 마케팅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것들은 바로 이다. ▣ , 사람들은 기가 막히게 그것을 알아챈다! 저자는 이 책에서 , 똑같은 제품인데 왜 때문에 판매가 요동을 치는지, 차이 하나가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에 변화를 일으키는지, 이 더 세련되게 바뀌었는데 왜 매출이 급락하는지 등을 실제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이 모든 것들의 이유에는 작은 차이만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다. 파는 사람 사는 사람 모두 이러한 차이를 의식적으로는 인식하지 못한다. 하지만 사는 사람들의 뇌는 미묘한 , , , 메뉴판에 적힌 , 애플리케이션에 있는 버튼 위치의 차이 등을 기가 막히게 눈치챈다. 그리고 그러한 차이에 반응하면서 제품을 선택, 구매한다. ▣ 아디다스, 보스, 아이패드, 트로피카나, 벤츠 도요타 BMW 자동차, 하세뢰더 맥주, 도브, 데톨, 네스카페, 구글 등 다양한 제품들의 마케팅 사례들 이 책은 실제 성공한 마케팅과 실패한 마케팅의 사례들을 다양하게 소개하며 그 이유를 분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등 작은 것들을 놓쳐 실패한 마케팅들의 원인도 분석한다. 또 아디다스의 샤워젤은 남성에게 성공을 거두었는데 도브는 왜 실패했는지, 초콜릿 광고에 고릴라가 등장했을 때는 성공했는데 왜 후속 광고에서 도로 위 트럭이 등장했을 때는 실패했는지, 간식으로 먹는 미니 소시지는 그렇게 안 팔리다가 왜 진열 위치를 바꾸자 잘 나가기 시작했는지, 뉴욕의 택시 기사들은 왜 터치스크린 하나 때문에 팁을 더 많이 받게 되었는지, 앱 속의 버튼 하나가 어떻게 저축을 늘리게 했는지 등을 살펴본다. 이 모든 것들의 성공과 실패에는 에 달려 있다. 결국 무엇을 살지 말지의 여부는 우리의 감정이나 깊은 고민, 생각이 아니라 우리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한다. ▣ vs. , 같은 것처럼 보여도 이 중 우리의 이 있다 고기의 포장지 메시지에 대한 실험에서 라는 신호가 라는 메시지보다 훨씬 더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흥미롭게도 이렇게 더 높은 가치는 고기를 먹을 때도 지속되었다. 언어의 이러한 영향은 신경학적 차원, 특히 보상을 평가하는 뇌 영역인 안와전두피질에서도 나타난다. 한 연구에서 내측안와전두피질은 〈야채 삶은 물〉이라고 표현된 경우보다 〈풍부하고 깊은 맛〉이라고 표현된 경우에 훨씬 더 강력하게 활성화되었다. ▣ 는 어떻게 우리 뇌의 반응을 유도했는가 희소성의 신호는 어떤 제품의 가치를 높이기도 한다. 한 연구진은 캠벨(Campbells) 통조림 수프 홍보에 이 휴리스틱을 이용했다. 첫 번째 홍보 방식은 간단하게 가격을 해주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평균 3.3개의 캔이 판매되었다. 두 번째 방식은 라는 희소성의 신호를 추가했다. 수량이 한정되었다고 알려지면서 평균 3.5개로 판매량이 약간 상승했다. 그런데 세 번째 방식은 였다. 이 홍보는 평균 판매량에 극적인 영향을 미쳤다. 평균 판매량이 7개로 늘어났던 것이다. 언뜻 12가 일종의 기준점으로 작용한 듯하지만 희소성의 휴리스틱이 사람들로 하여금 이 홍보에 반응하게 만들었다. ▣ 는 평균 판매 1.4개에 그치던 것을 어떻게 로 상승시켰는가 한 연구에서 학자들은 서로 다른 판촉 기법이 스니커즈 초코바 판매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았다. 첫 번째 판촉은 “냉동실에 넣을 초코바 사세요.”였다. 이 판촉은 1.4개라는 평균적인 판매로 끝났다. 그런 다음 그들은 “냉동실에 넣을 초코바 18개 사세요.”라는 문구로 판촉을 바꾸어 행동상의 기준점을 추가했다. 이 문구가 터무니없게 보일 수는 있지만 그 영향은 상당했다. 두 번째 판촉으로 판매된 초코바는 평균 2.6개였다. 두 경우 모두 가격 할인은 없었다. 먼저 태도를 바꾸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데도 단순히 인지할 수 있는 분명한 기준점으로 더 높은 숫자를 추가하자 매출이 두 배로 올랐다. ▣ 우리의 뇌는 만에 무엇을 살지 결정한다 사람의 뇌는 번개같이 어떤 대상을 알아볼 뿐 아니라 몇 분의 1초 만에 그 대상의 가치를 평가한다. 슈퍼마켓 진열대 앞에서 혹은 서비스 업체를 비교할 때 우리의 결정은 1,000분의 1초 만에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는 사람들 뇌의 인식체계가 아주 작은 차이도 감지하여 그것을 근거로 결정을 내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가장 무의식적인 차원이라도 가장 미묘한 신호에서 가치가 발생한다는 사실도 위에서 다룬 사례를 통해 입증되었다. ▣ 마케팅은 가 아니라 다 마케터들은 소비자가 자사 제품을 구입하지 않는 것은 제품을 잘 몰라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그들에게 알려줘 제품을 사도록 설득하려 한다. 이때 마케터는 소비자에게 보내는 모든 메시지는 자신이 의도한 대로 정확히 전달될 거라고 추측한다. 그러면 자사의 제품을 반드시 구매하고 말 거라고 믿는다. 결국 제품이 좋고 그 좋은 점이 부각되면 판매가 잘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다. 더구나 감정에만 호소하면 될 거라는 생각은 잘못이다. 큰 비용이 들지 않은 작은 차이를 반영하여 뇌를 자극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가 왔다. 이제 마케팅은 인 것이다. ▣ 사람들이 정말로 원하는 건 이 아니라 그것으로 뚫을 수 있는 임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인간의 뇌는 를 계산하는데 이 순가치가 충분히 높을 경우, 다시 말하면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고통보다 그것으로 인해 얻게 될 제품이 주는 보상이 훨씬 크다면 기꺼이 그 제품에 돈을 쓴다. 따라서 그들이 고통을 감수하고라도 제품을 살 수 있는 만족감을 뇌에게 주어 신경회로를 자극해야 한다. 사람들이 드릴을 사고자 할 때 그들이 원하는 건 드릴이 아니다.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건 드릴로 뚫어서 만들어야 하는 구멍이다. 사람들의 진정으로 원하는 목표를 포착해서 제품이 주는 보상에 그들의 뇌가 만족하게 해야 한다. 사전테스트에서는 괜찮다는 평가가 내려졌는데도 막상 제품 출시 후에는 실패로 끝난 경우를 경험하지 않은 마케터가 있기는 할까? 시장조사도 여러 번 거치고 설문조사도 했는데 결국 예측은 틀린 것으로 드러나고 만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 도대체 무엇을 놓친 걸까? 육류 포장재 실험에서 <기름기 75퍼센트 빠진 고기>라는 문구를 썼을 때가 <지방분 25퍼센트 함유>라는 문구를 사용했을 때보다 판매가 훨씬 더 좋았다. 이는 고기맛에 대한 평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언어의 이러한 영향은 신경학적 차원, 특히 보상을 평가하는 뇌 영역인 안와전두피질에서도 나타난다. 내측안와전두피질은 〈야채 삶은 물〉이라고 표현된 경우보다 〈풍부하고 깊은 맛〉이라고 표현된 경우에 훨씬 더 강력하게 활성화되었다. 이처럼 같은 것처럼 보여도 우리의 뇌는 분명히 다르게 인식했으며 이는 결국 판매에도 차이를 일으켰다.
복원가의 집 19
대원씨아이(만화) / 김상엽 (지은이) /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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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김상엽 (지은이)
컵 이야기
오티움 / 박성우 (지은이), 김소라 (그림) /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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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움
소설,일반
박성우 (지은이), 김소라 (그림)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 시인이자 <아홉 살 마음 사전>으로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까지 사랑받는 박성우 시인이 머그컵 커커의 이야기를 담은 <컵 이야기>를 펴냈다. 소풍 나왔다 버려진 컵 하나가 자연 속 동식물을 만나게 되면서 저마다의 이야기를 따스하게 풀어가는 형식의 동화다. 박성우 시인은 <컵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이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쉬어갈 수 있도록 담백한 플롯에 특유의 선한 감수성을 녹여냈다. 거기에 <고슴도치의 소원>으로 서툰 어른들의 마음을 다독인 김소라 작가의 그림이 더해져 마치 아이의 시선처럼 투명하게 컵이 바라보는 세상을 담아낸다.프롤로그 갑자기 낯선 곳에 혼자 6 1. 마음도 날개처럼 딱 10 2. 눈가를 쓱쓱 닦고 30 3. 저 좀 숨겨주세요 54 4. 약속해, 약속할게 78 5. 외로워 외로워 100 6. 괜찮아, 괜찮아 122 7. 내 맘 깊은 곳이 144 8. 네가 있는 쪽으로 186 9. 두려움을 잊은 노래 186 10. 간질간질한 이 느낌 206 에필로그 이렇듯 저마다의 자리에서 228“금이 가고 깨지더라도 나는 나대로 오롯이 살아가려 해.” 내 안의 아홉 살을 깨운 『아홉 살 마음 사전』 박성우 시인이 들려주는 동화 모자라거나 넘치지 않게 세상을 느슨하고 둥글게 비추는 이야기 “어쩐지 허전하고 쓸쓸하다는 건 가득 찰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야.”_책 속에서 “제아무리 모가 난 것이라도 컵 안에 담기면 둥글어지고야 만다. 『컵 이야기』는 한없이 둥글어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다.” _박성우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 시인이자 『아홉 살 마음 사전』으로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까지 사랑받는 박성우 시인이 머그컵 커커의 이야기를 담은 『컵 이야기』를 펴냈다. 『컵 이야기』는 소풍 나왔다 버려진 컵 하나가 자연 속 동식물을 만나게 되면서 저마다의 이야기를 따스하게 풀어가는 형식의 동화다. 박성우 시인은 『컵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이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쉬어갈 수 있도록 담백한 플롯에 특유의 선한 감수성을 녹여냈다. 거기에 『고슴도치의 소원』으로 서툰 어른들의 마음을 다독인 김소라 작가의 그림이 더해져 마치 아이의 시선처럼 투명하게 컵이 바라보는 세상을 담아낸다. “나한테도 발이 있다면 나도 그렇게 한번 살아보고 싶어.” _책 속에서 선 자리에 붙박인 채 움직일 수 없는 컵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은 어떨까. 버려지고 잊힌다 해도, 다시는 누군가의 입술에 닿을 수 없다 해도, 컵은 자신의 생김새처럼 둥글고 둥글게 세상을 비춘다. 귀처럼 생긴 손잡이로 주위를 둘러싼 생명체들에게 귀 기울여주고, 자기의 텅 빈 안쪽을 온전히 다 내준다. 비가 오면 빗물을 받아 출렁이고, 갈 곳 잃은 덩굴의 버팀목이 되어주기도 한다. 묵묵히 한자리를 지키며 주위의 생명체에게 귀 기울이는 것 또한 가치 있는 삶이라고 여긴다. 박성우 시인은 머그컵 커커의 이야기를 통해 당신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가치가 있고 쓸모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연어』를 쓴 안도현 시인은 『컵 이야기』를 읽고 이런 말을 남겼다. “컵에는 물이나 커피 한 잔만 담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박성우 시인의 머그컵 커커는 놀랍게도 주변의 모든 것을 담고 끌어안고 모든 것과 대화한다. 이 작품을 읽고 나면 이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란 없다는 걸 깨닫게 된다. 하찮게 여기던 것들을 진정으로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다. 사고의 대전환, 우리는 그걸 사랑이라고 부른다. 사랑에 빠지면 누구나 선해진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벌써 이 책의 두께만큼 착해진 듯하다.” 숨 돌릴 틈 없는 일상에 조금이라도 마음 기대어 쉬어갈 데를 찾는 이라면, 여기 지금 당신의 앞에 컵 하나가 놓여 있다. 책장을 펼친 그 순간부터 당신은 컵 안에서 맘껏 울음을 털어놓고, 비로소 은은히 마음 데워지는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반절의 하트 사이에 검지와 중지를 넣고 손잡이 윗부분에 엄지를 얹어 살짝 들어 올리면 가뿐하게 올려질 컵. 아랫입술과 윗입술을 가볍게 적시며 안에 품고 있는 걸 아낌없이 내어주었을 컵. 하지만 지금은 그저 강가 풀숲에 놓여 있는 컵. 어떤 즐거운 걸음을 따라 나왔다가 혼자 남겨지게 된 컵. 자신을 깜빡 두고 멀어져갔을 발소리를 까막까막 들었을 컵. (중략)커커는 문득 뭉게구름을 둥실, 담아본다. 연한 햇살과 연둣빛 풀 냄새를 남실남실, 채워본다. 강바람 소리를 둥글게 굴려보고 강물 소리를 동그랗게 품어본다. 이 기분 이 느낌은 뭘까? 물이나 커피같이 일상적인 것만 담아왔을 컵. 그대가 사랑하는 이의 입술보다도 그대의 입술에 더 많이 닿았을 컵. 컵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된다. _ 프롤로그 「갑자기 낯선 곳에 혼자」 중 “너는 어떻게 이렇게 꽃향기를 가득 담고 있을 수 있지?”“응, 뭔가를 담는 게 내 일이거든.”커커는 아무렇지 않은 듯 대답한다. 하지만 실은 얼마 전부터 부지런히 컵 안 가득 장다리꽃 향기를 모았다. 내가 컵이 아니고 양동이면 좋겠어, 장다리꽃에서 뚝뚝 떨어지는 꽃향기를 아까워하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장다리꽃 냄새를 지금 담아두지 않으면 언제 사라질지도 몰라 허투루 할 수 없기도 했다.“음, 그런데 말이야. 넌 날개도 없는데 어떻게 향기를 가져와 담을 수 있지?”은근한 호기심이 생긴 나나가 더듬이로 물음표를 그려 보이며 물었다.“음, 그거는 간단해. 향기 있는 곳에 내가 있기 때문이지!”_ 「마음도 날개처럼 딱」 중
카프카와 현대
길 / 발터 벤야민 (지은이), 최성만 (옮긴이) /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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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발터 벤야민 (지은이), 최성만 (옮긴이)
발터 벤야민 선집 7권. 발터 벤야민 사상의 양대 축은 유대신비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이다. 특히 그의 사상과 이론에서 신학적 사유가 핵심 역할을 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에게서 신학적 사유가 다소 명시적으로 드러난 개념들은 신학(적인 것) 외에 신적인 것, 신성한 것, 계시, 진리, 메시아적인 것, 희망, 구원 등인데, 이 개념들은 그와 연관되는 다른 개념들, 이를테면 유토피아, 행복, 신화, 정의와 법, 죄와 속죄, 혁명 등과 내밀하게 변증적으로 얽혀 작동한다. 게다가 이 개념들은 서로 매개되어 있기 때문에 신학적 사유는 그의 언어철학, 역사철학, 정치철학, 예술론, 미학 등 모든 영역에서 명시적으로든 암시적으로든 폭넓게 작용하고 있고, 그의 사유 전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따라서 많은 벤야민 연구자들이 그의 사유에서 초기부터 일관되게 작용하는 역사철학을 ‘기억’(Eingedenken, 상기)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역사신학’(Geschichstheologie)으로 해석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특히 그의 신학은 ‘유대교’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는 있지만, 그것은 유대교 자체나 유대인들의 국가 건설(‘정치적 시오니즘’)에 대한 관심에서가 아니다. 그에게서 “유대교는 결코 자체 목적이 될 수 없고, 정신적인 것의 중요한 담지자이자 대변자”였다.해제: 벤야민의 카프카 해석에서 신학적인 것 5 옮긴이의 말 42 프란츠 카프카: 그의 10주기(週忌)에 즈음하여(1934) 53 프란츠 카프카: 중국의 만리장성이 축조되었을 때(1931) 113 [논평] 기사도(1929) 129 [서평] 막스 브로트: 프란츠 카프카. 전기. 프라하 1927(1938) 135 ― 편지를 통한 카프카 관련 토론 1. 게르숌 숄렘과의 서신교환에서 147 2. 베르너 크라프트와의 서신교환에서 195 3. 테오도르 W. 아도르노와의 서신교환에서 206 ― 카프카 관련 수기들 1. 수기들(1928년까지) 227 a. 카프카의 『소송』에 관한 노트 227 b. 어느 비의(秘儀, Mysterium)의 이념 230 2. 수기들(1931년까지) 231 a. 쓰이지 않은 한 에세이와 1931년 강연을 위한 수기들 231 b. 1931년 5~6월 일기 속의 수기 254 3. 수기들(1934년 6월까지) 258 a. 1934년 에세이 관련 모티프들 및 배치 258 b. 에세이와 관련된 여러 수기 265 4. 수기들(1934년 8월까지) 283 a. 브레히트와의 대화 283 b. 숄렘에게 보낸 1934년 8월 11일자 편지 관련 노트 291 5. 수기들(1934년 9월부터) 295 a. 다른 사람들의 견해와 나 자신의 성찰을 기록한 노트묶음 295 b. 에세이 개정판을 위한 구상, 첨가할 부분, 메모 310벤야민 사유의 두 핵심 : 유대신비주의와 마르크스주의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 사상의 양대 축은 유대신비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이다. 특히 그의 사상과 이론에서 신학적 사유가 핵심 역할을 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에게서 신학적 사유가 다소 명시적으로 드러난 개념들은 신학(적인 것) 외에 신적인 것, 신성한 것, 계시, 진리, 메시아적인 것, 희망, 구원 등인데, 이 개념들은 그와 연관되는 다른 개념들, 이를테면 유토피아, 행복, 신화, 정의와 법, 죄와 속죄, 혁명 등과 내밀하게 변증적으로 얽혀 작동한다. 게다가 이 개념들은 서로 매개되어 있기 때문에 신학적 사유는 그의 언어철학, 역사철학, 정치철학, 예술론, 미학 등 모든 영역에서 명시적으로든 암시적으로든 폭넓게 작용하고 있고, 그의 사유 전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따라서 많은 벤야민 연구자들이 그의 사유에서 초기부터 일관되게 작용하는 역사철학을 ‘기억’(Eingedenken, 상기)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역사신학’(Geschichstheologie)으로 해석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특히 그의 신학은 ‘유대교’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는 있지만, 그것은 유대교 자체나 유대인들의 국가 건설(‘정치적 시오니즘’)에 대한 관심에서가 아니다. 그에게서 “유대교는 결코 자체 목적이 될 수 없고, 정신적인 것의 중요한 담지자이자 대변자”였다. 벤야민이 보기에 카프카는 궁극적으로‘실패한’작가, 하지만 …… 문학비평가로서 벤야민이 다룬 작가들 가운데 유대교 신학이 외부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내밀하게 작용하는 작가가 있다면 단연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 1883~1924)일 것이다. 우리는 벤야민 역시 그러한 특성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카프카에게 각별히 친화성을 느꼈을 것이고, 자신의 신학적 사유를 카프카 연구를 통해 확장하고 변형해왔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물론 벤야민의 카프카 연구의 모티프 전체가 신학적인 범주로 환원되지는 않지만, 그 범주가 핵심 역할을 한다는 점만은 부정할 수 없다. 벤야민은 카프카 수용은 이미 카프카가 작품을 발표하던 시기인 1910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의 카프카 연구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주변의 친구나 지인들과 카프카와 자신의 에세이를 두고 집중적으로 토론하면서 그들의 의견을 자신의 구상에 참조하고 반영했다는 점이다. 게르숌 숄렘(Gershom Scholem) 테오도르 아도르노(Theodor Adorno), 베르너 크라프트(Werner Kraft),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 등이 그들(이들 가운데 숄렘과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이다. 벤야민은 카프카가 궁극적으로 ‘실패한’ 작가라는 점은 힘주어 강조한다. 많은 비평가들이 카프카의 작품 중심에 ‘법’을 두고 다양한 해석을 하지만, 벤야민은 그에게서 법, 진리, 계시, 지혜, 가르침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기대하면서 비유와 우화(寓話)를 통해 새로운 ‘서사’의 가능성을 탐색한 측면을 중요시했다. 벤야민이 카프카의 유언을 작가 자신의 대단한 신비주의나 비밀주의로 해석하는 것을 경고하는 것도 이와 연관된다. 즉 그가 보기에 “카프카가 자신의 작품이 출판되는 것을 꺼린 것은 그 작품이 완성되지 못했다고 확신했기 때문이지, 작품을 비밀로 간직하려는 의도했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무런 희망 없음 속에서 희망하기: 부조리한 희망 벤야민이 보기에 카프카의 작품은 전통에 대한 경험이라고 할 수 있는 신비적인 경험과 현대 도시인의 경험이 서로 멀리 떨어진 두 개의 초점이 있는 타원과 같다고 했다. 전통이 무너진 시대에 현대인으로서 왜소하게 살아가는 현실을 그 누구보다 절박하게 체감한 카프카는 이러한 경험을 문학작품으로 승화시켰는데, 벤야민이 카프카에게 친화성을 느낀 것도 바로 이 지점일 것이다. 그것은 바로 현대의 ‘소시민이 처한 부조리한 상황’의 대척점에 있는 ‘부조리한 희망’(이것은 ‘구원받은 삶의 관점’과 연결된다)을 목도하고 기록하고 성찰한 데 있다. 이렇게 본다면 벤야민이 보기에 카프카의 작품세계는 ‘도주 중에 있는 신학’(아도르노의 표현에 따르자면, ‘역[逆]신학’)이다. 즉 신, 계시, 법, 구원 등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구원의 관점에서 소외가 극단화된 지옥 같은 현실의 절망적 상황을 구원의 관점에서 직시하는 신학이라는 것이다(이때 작가는 특히 ‘수치심’과 ‘놀라움’의 제스처로 그 상황을 대면하고 기록한다). 전통이 붕괴해 더는 진리나 지혜를 찾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 카프카는 진리의 ‘전승 가능성’을 붙들며 우화와 비유를 통해 ‘가르침’을 추구한다. 그러나 그의 우화와 비유는 한편으로는 결국 ‘가르침’을 찾아내지 못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 어떤 ‘가르침’도 넘어선다. 전자의 측면에서 보면 카프카가 스스로 ‘실패’한 작가로 여긴 점도 이해되고, 후자의 측면에서 보면 그는 실패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어찌 보면 카프카는 아무런 희망도 없는 상태에서 ‘희망’을 갈구했는지도 모른다. 아니 벤야민이 보기에는 카프카는 희망 없음을 단정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많은 희망이 존재한다는 점을 말해주고 있다고 본다. 이것은 문학에 ‘지속성과 소박함’을 되돌려주려고 한 카프카의 서사전략에 상응한다고 볼 수 있다. 일찍이 동화가 ‘바보인 척’하면서 신화가 가져다준 악몽에서 벗어나려고 했듯이, 카프카도 우화와 같은 옛 문학 형식을 활용하는 서사를 통해 현대의 ‘광기’와 그 신화적 ‘원시림’에서 탈출할 출구를 모색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백성귀족 6 (피규어 포함 특장판)
세미콜론 / 아라카와 히로무 (지은이), 김동욱 (옮긴이) / 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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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콜론
소설,일반
아라카와 히로무 (지은이), 김동욱 (옮긴이)
아라카와 히로무가 전하는 특제 농업★버라이어티 제6탄. 이번 권에서도 그녀는 마르지 않는 샘처럼 농가의 새로운 (비)상식을 알려준다. 근육 빵빵한 헬스인이라도 단련할 수 없는 농사 근육의 실체, 한없이 순한 눈망울로 유명한 젖소들 사이에서 거침없이 벌어지는 집단 괴롭힘, 농업 고교생도 피할 수 없는 진로 결정, 역대 아라카와 농원의 멍멍이들과 이 시리즈의 숨은 주인공(?)이었던 아버지의 ‘메카 버전’ 등장 등 범상치 않은 아라카와식 체험 에피소드가 여전히 가득하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아라카와 농원을 뒤흔드는 중대한 결단까지 있다는데?! 웃다 보면 어느새 농가의 상식이 쑥쑥 늘어나는 농업 버라이어티 만화의 세계로 빠져 보자!61마리 … 562마리 … 1363마리 … 2364마리 … 3165마리 … 3966마리 … 4967마리 … 5768마리 … 6769마리 … 8170마리 … 9171마리 … 101부록 … 110일본 현지 시리즈 누계“260만 부를 돌파한 예측 불허 농(農!)픽션 만화!”피규어 동봉 특장판과 함께 동시 발매!아라카와 히로무가 전하는 특제 농업★버라이어티 제6탄!홋카이도 개척 농민의 자손으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농가에서 자라며 만화가가 되어 도쿄 상경 전까지 7년간 농사일을 했던 일본의 인기 만화가 아라카와 히로무. 자신의 실제 경험을 기초로 농민의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묘사해 일본과 우리나라 등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녀의 농업 버라이어티 에세이 만화 『백성귀족』 6권이 세미콜론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권에서도 그녀는 마르지 않는 샘처럼 농가의 새로운 (비)상식을 알려준다. 근육 빵빵한 헬스인이라도 단련할 수 없는 농사 근육의 실체, 한없이 순한 눈망울로 유명한 젖소들 사이에서 거침없이 벌어지는 집단 괴롭힘, 농업 고교생도 피할 수 없는 진로 결정, 역대 아라카와 농원의 멍멍이들과 이 시리즈의 숨은 주인공(?)이었던 아버지의 ‘메카 버전’ 등장 등 범상치 않은 아라카와식 체험 에피소드가 여전히 가득하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아라카와 농원을 뒤흔드는 중대한 결단까지 있다는데?! 웃다 보면 어느새 농가의 상식이 쑥쑥 늘어나는 농업 버라이어티 만화의 세계로 빠져 보자! 변함없는 유머와 진지함의 조화, 진짜배기 농사 라이프!작가의 자전적 요소가 들어 있는 에세이 만화로는 드물게 롱런 중인 『백성귀족』. 6권에 와서도 작가의 유머 센스는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웃음 속의 전문성은 높아지고 있다. 농업에 대한 작가의 애정에 더해 범상치 않은 가족의 기행은 이 작품의 웃음을 책임지며 초반 인기 몰이의 원동력이 되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가족 코믹 에세이로 빠지기 쉬운 유혹을 뿌리치며, 꼼꼼한 취재를 바탕으로 새로운 농촌 상식을 끊임없이 발굴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이러한 작품의 방향 설정은 유머러스한 에피소드 위주보다 진짜 농촌 생활을 보여 주고 싶은 작가의 진지함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도시로 상경 후 털에 대한 향수병에 빠졌다가 인형 가게에서 실제 사이즈 리트리버 봉제 인형을 안고 나왔다는 작은 에피소드를 보자. 생명을 키우는 것에는 큰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함부로 반려견을 들이지 못한다는 코멘트에서 만화가이기 전에 뼛속부터 농가의 딸인 작가의 진심 어린 마음을 읽을 수 있다.처음 연재를 시작한 지 벌써 14년, 가족의 건강 악화로 (임신과 출산 시에도 하지 않았던) 휴재를 거듭하며 작가 인생에서 가장 어두웠던 터널 같은 시기에도 이 작품의 펜을 놓지 않은 것은 농업 버라이어티 에세이라는 장르가 그녀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장르를 넘어서, 『백성귀족』이 가장 ‘그리고 싶은’ 작품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백성귀족』은 작가 아라카와 히로무의 홋카이도 농업 경험기로 시작해 개인의 가족사까지 오롯이 담은 그녀만의 ‘라이프워크’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그리고 소 여사의 만화는 다음 권을 예고하고 있다. 만화 팬의 입장에서 이 점이 가장 반갑고, 고맙다.2,000부 한정,『백성귀족』 피규어 특장판 발매!작가 아라카와 히로무의 명실상부한 대표작! 매 권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백성귀족』의 판매 부수가 일본에서는 시리즈 누계 260만 부를 넘었다. 세미콜론의 한국어판 6권에는 일반판과 함께 작가의 마스코트 캐릭터, 소 여사 피규어를 담은 특장판을 함께 선보인다. 일본 현지에서 발매 시 판매된 특장판 구성과 동일한 사양의 피규어로, 한국어판 특장판을 구성하기 위해 별도 수입되었으며 초판 2,000부 소진 후에는 판매 종료되는 한정판이다. 그동안 ‘원더 페스티벌’ 동인 제작 피규어 행사 등에서 가물에 콩 나듯 출품된 작품을 제외하고는 공식 판권 작품이 정말로 드물었던 『백성귀족』에 처음 등장한 오리지널 피규어라는 점에서, 이번 6권 특장판은 『백성귀족』을 오랫동안 아껴 온 독자라면 놓쳐서는 안 될 선물일 것이다.
돼지들에게
이미출판사 / 최영미 (지은이) /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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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출판사
소설,일반
최영미 (지은이)
시인 최영미가 시집 <돼지들에게>의 개정증보판을 출간했다. 2005년에 초판, 2014년에 2판 발행에 이어, 2020년에 신작시 3편 '착한 여자의 역습' '자격' 'ㅊ'을 추가하고 일부 시들을 다듬어 개정증보판을 펴냈다. 시대와 사회를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 몇 자 안되는 말로 전부를 표현하는 통찰력, 허위와 위선에 대한 통렬한 비판, 생활에서 우러나온 맑은 서정이 숨은 진주처럼 빛나는 시집 <돼지들에게>로 시인은 제5회 이수문학상을 수상했다. 자신을 버리는 아픔을 감수하고 오래 전 쓴 작품들, 우리 사회의 숨겨진 밑창을 드러내는 시편들은 2020년을 사는 우리의 현재를 미리 본 듯하다.1부 순진의 시련 착한 여자의 역습 돼지들에게 돼지의 본질 돼지의 변신 하늘에서 내려온 여우 비극의 시작 여우와 진주의 러브스토리 앵무새들 권위란 2 최소한의 자존심 자격 ㅊ 2부 내 영혼의 수몰지구 굳은 빵에 버터 바르듯 햇빛 속의 여인 서울의 방 대화 상대 알겠니? 황혼 바람 부는 날 한국영화를 위하여 Korean Air 서른아홉 세기말, 제기랄 옛날 시인 3부 축구장에서 생각한 육체와 정신 공은 기다리는 곳에서 오지 않는다 정의는 축구장에만 있다 남북축구대회에 나타난 반공의 딸 닮은 꼴 인생보다 진실한 게임 축구는 내게 나는 왜 수비수가 되었나 인간의 두 부류 4부 달리는 폐허 위에서 노트르담의 오르간 베르사유의 가을 ICI REPOSE 여기 쉬다 베니스의 유령 발자크의 집을 다녀와 런던의 실비아 플라스 외국어로 고백하기 지중해의 노을 5부 짐승의 시간, 인간의 시간 시대의 우울 대학시절 사진을 달라는 기자에게 산과 바다 횡단보도를 건너며 권력의 얼굴 짐승의 시간 44년 전의 오늘 이장 (移葬) 육체와 영혼에 대한 어떤 문답 눈 감고 헤엄치기 시인의 말 우리가 사랑했던 영혼이 우리가 미워했던 육체를 이기리라 영혼의 수고와 아름다운 반짝임이 깃든 시집 최영미 시인의 3번째 시집『돼지들에게』의 개정증보판이 출간되었다. 2019년 이미출판사를 설립한 최영미 시인은 신작 시집『다시 오지 않는 것들』, 영문 시선집 『The Party Was Over』를 펴낸 바 있다. 우리 시대의 가장 뜨거운 시인, 최영미는 “첫 시집이 너무 성공한 탓에 문학 외적인 풍문에 휩싸여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불행한 시인이다” (최원식) 봄비처럼 섬세하면서 강철처럼 단단한 언어로 사랑과 혁명이 지나간 자리를 노래했던『서른, 잔치는 끝났다』이후 3번째 시집 『돼지들에게』로 최영미는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1부에는 ‘여우와 진주의 러브스토리’ ‘앵무새들’ 등, 한국시에 드문 알레고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들이 실려 있다. 그래도 그 탐욕스런 돼지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긴 여행에서 돌아온 나는 늙고 병들어 자리에서 일어날 힘도 없는데 그들은 내게 진주를 달라고 마지막으로 제발 한번만 달라고…… _「돼지들에게」 시인은 ‘돼지’와 ‘진주’의 비유를 통해 자신을 방어할 능력이 없는 약자에 대한 강자들의 횡포와 탐욕을 비판한다. 풍자를 시도하기는 쉽지만 성공하기는 힘들다. ‘돼지들에게’에 대한 항간의 오해와 억측은 이 시집에 담긴 시편들에 대한 상찬이라 할 것이다. 그만큼 시의 언어들이, 동물우화의 형식을 빌어 그려낸 세계가 그럴 듯하다는 방증이다. 70행이 넘는 장편 시 ‘돼지들에게’는 성경에 나오는 “돼지에게 진주를 주지 마라”는 문구에 착안해 완성한 풍자시이며, 영어로 번역된 시가 2013년 하버드대학교 한국학연구소가 펴내는 영문문예지 <AZALEA>에 실렸다. 2판 시집 ‘시인의 말’에서 밝혔듯이 “이전까지 내 시들이 경험에 주로 의지했다면, 『돼지들에게』의 1부에 실린 시들은 상상이 경험을 제압하는” 진짜 작품이다. 슬픈 이야기를 하면서도 최영미는 유머를 잃지 않는다. 이번 시집에도 웃고 울다 숨이 막히는, 짧게 후려치는 표현들이 읽는 묘미를 더해준다. 날마다 조금씩 자기를 파괴하면서 결코 완전히 파괴할 용기는 없었지 _「알겠니?」 최영미의 시집은 풍자로만 끝나지 않는다. 일상에서 건져 올린 단단한 서정시들이 2부와 5부에, 4부에는 여행시편 그리고 3부에는 시인이 사랑하는 축구에 관한 시들이 실려 있다. 먼저 경기장에 나서지는 않지만, 때가 되면 나는 전 세계와도 맞서 싸우는 수비수가 되련다 _「인간의 두 부류」 자신은 공격수가 아니라 수비수라며 세상에 대한 투쟁 (혹은 방어) 의지를 다지는 시. 2005년에 발표했지만 마치 2018년의 미투를 예언하는 듯한 시구에서 예언자로서 시인의 면모가 드러난다. 기차를 타고 폼페이를 찾아가는 자신도 달리는 폐허임을 (「지중해의 노을」) 자각하는 시인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배반당하더라도 이 지저분한 일상을 끌고 여행을 계속하련다” 라고 말한다 (「런던의 실비아 플라스」) 인간의 조건에 대한 통찰이 풍자로, 세련된 농담으로 혹은 서정으로 변주되는 다채로운 세계. 2006년 이수문학상 심사위원이던 신경림 시인은 “시를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진정성과 언어의 조탁이 돋보인다” 라고 『돼지들에게』의 수상이유를 밝힌 바 있다. “자신의 약점을 보이지 않는 시를 믿지 않는” (「눈 감고 헤엄치기」) 최영미 시인은 요즘 유행하는 난해의 병풍 뒤로 숨지 않는다. ‘솔직하다’ ‘도발적’이라는 형용사에 갇힌 뜨거운 언어들, 『돼지들에게』의 실험을 한국 사회가 감당할 수 있을지…2020년 독자들의 평가에 돼지와 진주의 (또는 이 시집의) 운명이 달려있다. “이 시집에 대한 일부의 오독은 나의 운명이려니, 체념하다 미투 이후에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 이제는 내 시들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지 않을까.” _ 2020년「시인의 말」에서제니는 착해자기가 얼마나 착한지도 모르게 착해_「착한 여자의 역습」 긴 여행에서 돌아온 나는 늙고 병들어 자리에서 일어날 힘도 없는데그들은 내게 진주를 달라고마지막으로 제발 한번만 달라고……_「돼지들에게」 내가 완전히 잊혀진 뒤에 죽겠어알지도 못하면서 이러쿵저러쿵 떠드는 자들에게무덤에서 일어나 일일이 대꾸하고 싶지 않으니까_「최소한의 자존심」
너를 그려 줄게
진선아트북 / 김충원 (지은이) / 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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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충원 (지은이)
얼굴 그리는 방법을 기초부터 알려 주는 페이스 드로잉 기본서이다. 얼굴의 구조와 형태를 살피고, 얼굴의 각 부분인 눈·코·입·귀를 따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서 페이스 드로잉의 전 과정을 상세하게 다룬다. 특히 페이스 드로잉을 할 때 자기도 모르게 저지르게 되는 대표적인 실수 10가지, 동양인과 서양인의 얼굴 차이점 등을 알려 주는 부분은 페이스 드로잉을 할 때 꼭 기억해 둘 만하다. 페이스 드로잉은 그리는 도구에 따라 그림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는데, 이 책에서는 대표적으로 펜 드로잉과 연필 드로잉을 다루고 있으며, 100명의 얼굴을 그리는 페이스 드로잉 리허설을 수록해 다양한 예시를 보며 드로잉 실력을 키울 수 있다.프롤로그 Chapter 1 얼굴과 얼굴 그림 “너를 그려 줄게.”라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소질보다는 용기가 필요해 하나쯤 갖고 있으면 편리한 것들 “참 쉽죠?”라고 말하고 싶지만 구조, 그리고 디테일 지금 나의 드로잉 실력은 페이스 드로잉의 흔한 실수 10가지 한국인 얼굴의 기본 스케일 중심선의 이해 얼굴 기본형 스케치 서양인과 동양인 윤곽의 발견 윤곽선이 찌그러지는 3가지 이유 윤곽선 페이스 드로잉 연습 밑그림 스케치 연습 부분 스케치 연습 Chapter 2 펜으로 그려 줄게 좋은 얼굴과 나쁜 얼굴 멋지고 자유로운 프리 드로잉 마티스의 그냥 여자 그림 작고 단순하게 그리자 생각이 문제야 강추! 일주일로 끝내는 드로잉 신공 Chapter 3 연필로 그려 줄게 완성은 없다 컬러 드로잉에 도전해 볼까? 아이처럼 그려 볼까? +100번의 페이스 드로잉 리허설 에필로그 누군가를 그린다는 것은 그 대상을 더욱 특별한 사람으로 만드는 일!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그려 마음을 전하는 장면이 종종 등장한다. 누군가를 그린다는 것은 그 대상을 천천히 오래 바라보며, 상대를 더욱 특별한 사람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그 때문에, 종이 위에 정성껏 담아 낸 그림은 특별한 감동을 준다. 나도 사랑하는 누군가의 얼굴을 그려 볼 수 있을까? 《너를 그려 줄게》는 다양한 드로잉 주제 가운데 오직 ‘페이스 드로잉’만을 다룬다. 누군가의 얼굴을 그리는 것에 대한 의미, 얼굴 그리기에 대한 부담이나 재미에 관하여 대화하듯 이야기로 풀어 얼굴 그리기에 대한 한 편의 에세이를 읽는 느낌이다. 물론 얼굴 그리기에 대한 기초 연습 과정이나 그리기 도구, 그릴 때 흔히 범하게 되는 실수도 친절하게 설명해 놓았다. 그림 그리기는 어렵고, 더구나 누군가의 얼굴을 그리는 일은 더욱 어렵게 여겨질 때가 많다. 그럼에도 ‘너’와 ‘나’, 우리만의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페이스 드로잉에 도전할 것이다. 페이스 드로잉은 흰 종이 위에, 그 얼굴의 주인공에 대한 나의 이야기를 담는 조용한 사유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너’와 ‘내’가 그림으로 행복해지는 페이스 드로잉 레슨인 《너를 그려 줄게》가 그 의미 있는 시간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다. 100번을 그려도 행복해! 너를 보는 나의 느낌을 정성껏 담아낼게! 누군가의 얼굴을 그림으로 그리는 일은 그 얼굴의 아주 작은 특징을 발견해 내고, 그것을 손으로 표현하는 작업이다. 사람의 얼굴 구조는 사실 거의 비슷하므로 어느 정도 기본적인 구조를 이해하고 그리기를 시작하면 더욱 수월하다. 《너를 그려 줄게》에서는 얼굴의 기본 구조와 윤곽의 형태를 익히고, 얼굴의 각 부분을 연습하는 것에서부터 페이스 드로잉을 시작한다. 특히 상하좌우 중심선이 얼굴 균형을 결정짓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중심선을 정확하게 그어 자연스러운 얼굴 형태 그리기를 연습하며, 눈·코·입 등도 충분히 나누어 그려 본다. 눈 그리기에 자신이 없다면 눈 표현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입매를 표현하기가 어렵다면 입술 그리기를 연습하는 식이다. 더불어 최대한 다양하게 많은 얼굴을 그려 보기를 권한다. 그 실전 연습으로 활용도가 매우 높은 부분이 바로 ‘100번의 페이스 드로잉 리허설’이다. 나이별, 성별, 직업별이나 그 인물의 인상에 따라 달라지는 100인의 얼굴 특징을 포착해 그리는 연습이다. 100인의 개성 있는 얼굴을 감상하면서 차근히 따라 그리다 보면 충실한 수련의 과정이 된다. 이 100번의 리허설을 통해 페이스 드로잉에 대한 실수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줄이고, 자신감은 키울 수 있다. “너를 그려 줄게. 너와 똑같이 닮게 그릴 수는 없겠지만 너를 보는 나의 느낌, 너를 생각하는 나의 마음을 정성껏 담아내 볼게.”라는 마음으로 즐거운 페이스 드로잉을 시작해 보자!
버스에 아는 사람이 탄 것 같다
문학과지성사 / 최정진 (지은이) /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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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
소설,일반
최정진 (지은이)
문학과지성 시인선 537권. 2007년 실천문학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11년 첫 시집 『동경』을 출간한 최정진 시인의 시집으로 9년여의 침묵을 깨고 묶어낸 그의 두번째 시집이다. 이율배반처럼 보이는 진술을 통해 시인은 독자를 ‘최초의 순간’으로 거듭 데려온다. 과거나 미래와의 연결 고리를 끊고 되풀이되는 현재의 자리로 독자를 초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인은 그 자리에서 무엇을 보았으며 그의 시를 읽는 우리는 무엇을 볼 수 있을까.1부 부른 사람을 찾는 얼굴 /인간의 교실 /기시감이라는 설명서 /축제의 인상 /인공과 호흡 /외출 /외출 /모든 것의 근처 /부른 사람을 찾는 얼굴 /밸브 /인공과 호수 /인과 /많은 믿음 /조경사 /햇볕에 비춰진 먼지가 빛나고 있었다 2부 풍경의 표현 /부른 사람을 찾는 얼굴 /가상의 침묵 /필체의 뇌 /호수의 공원 /눈사람이 어는 동안 /문구文具 /인간의 가벽 /부른 사람을 찾는 얼굴 /부른 사람을 찾는 얼굴 /부른 사람을 찾는 얼굴 /부른 사람을 찾는 얼굴 /방향 3부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생동 /설명의 마음 /풍경의 표현 /고통의 영상 /바람 없는 추위 /모드 /미스트 /부른 사람을 찾는 얼굴 /미간의 희망 /옥상에서 내려오는 동안 해설 김종훈 어두운 기도의 형상현재의 자리로 독자를 불러들이는 시적 언어의 무한한 변주 문학과지성사의 2020년 첫 시집은 최정진의 『버스에 아는 사람이 탄 것 같다』이다. 시인은 2007년 실천문학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11년 첫 시집 『동경』을 출간했다. 이번 책은 9년여의 침묵을 깨고 묶어낸 그의 두번째 시집이다. 단문으로 이뤄진 시인의 시들은 “모두의 이름을 부르면서/누구의 이름도 부르지 않는다”(「인간의 교실」)라는 시구처럼 모순된 상황들을 충돌하게 함으로써, 사건이 진척되고 시간이 흐르는 것을 철저히 끊어낸다. 이 시집의 해설을 쓴 김종훈은 최정진의 시편들이 “매 순간 무엇을 선택하고 배제할지” 결정해야 하는 ‘현재’라는 시점을 반복적으로 독자 앞에 부려놓는다고 말한다. 이율배반처럼 보이는 진술을 통해 최정진은 독자를 ‘최초의 순간’으로 거듭 데려온다. 과거나 미래와의 연결 고리를 끊고 되풀이되는 현재의 자리로 독자를 초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인은 그 자리에서 무엇을 보았으며 그의 시를 읽는 우리는 무엇을 볼 수 있을까. ‘부른다’라는 사건의 발생 전모를 알 수 없는 흐릿한 형상 ‘내’가 ‘너’를 부른다,라고 말할 때 우리는 쉽게 ‘너’를 부르는 ‘나’의 얼굴도, ‘내’가 부르는 ‘너’의 얼굴도 떠올릴 수 있다. 그런데 이 시집에서 총 아홉 번에 걸쳐 등장하는 제목 “부른 사람을 찾는 얼굴”이라는 구문에서 독자는 ‘나’ 혹은 ‘너’라는 존재를 빠르게 떠올릴 수 없다. 누가 누구를 부르는 것일까. 그 누군가를 찾는 누구는 또 어떤 이란 말인가. 누군가 대답을 한다 누군가 둘러본다 [……] 아무도 없는 데서 아무도 없다고 누군가 대답을 한다 ―「고통의 영상」 부분 네가 사라지기 전에도 너는 없었다고 말하려다가 말았다 [……] 아무도 너를 부르지 않았다는 말이 마치 그것이 내가 하려던 말인 것처럼 ―「모든 것의 근처」 부분 누군가 주위를 둘러보고 또 누군가 그에 대답을 하는 시적 공간이 있다. 그런데 그 공간엔 아무도 없다. 누군가 있었던 공간이었던 것도 아니다. “네가 사라지기 전에도” 너는 없었던, 빈 공간일 뿐이다. 누군가를 부르는 말이 있었던 것 같지만 사실 부른 사람도, 불린 사람도 불명확하다는 것이 이 시집의 공간성이다. 이 모순된 공간에서 우리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즉, 부른 사람을 찾는 ‘얼굴’은 사실 텅 빈 기표에 가까운 것이자 명확하게 말할 수 없는 뚫린 구멍에 가까운 형태에 불과한 것이다. 구워지지 않는 쿠키의 타는 냄새 모순된 시공간 주변을 맴도는 언어 시인이 ‘부른다’라는 사건에 관해 반복적으로 쓴 것은 아마도 ‘부른다’는 행위가 가지는 중요성 때문일 것이다. 누군가를 부르기 위해선 우리에게 특정한 대상이 필요하다. 그 대상은 과거에도 있었을 테고, 현재에도 미래에도 명확한 형태로 존재할 것이다. 너는 누군가 쿠키를 구워 선물한다면 거절하겠다고 한다 [……] 쿠키는 구워지지 않는데 쿠키 타는 냄새가 공원을 맴돌고 있고 너는 쿠키를 구울 반죽을 해야 한다고 중얼거린다 ―「인간의 가벽」 부분 획일하게 진행되는 시간, 축적되는 시간이 우리에게 익숙한 형태의 시간이라면, 최정진의 시에선 그 개념이 달라진다. “누군가 쿠키를 구워 선물한다면” 너는 그 쿠키를 거절할 생각이다. 거절을 하기 위해선 쿠키가 구워지고 있다는 것이 전제일 테지만, 그다음 시인은 곧바로 “쿠키가 구워지지 않”는다며 전제를 부정한다. 굽지도 않았는데 “쿠키 타는 냄새”는 또 무엇인가. 구워지지도 않은 쿠키의 타는 냄새가 맴도는 공원에서 시적 화자는 “쿠키를 구울 반죽을 해야 한다고 중얼거린다”. 결국 시간은 공원을 맴도는 냄새처럼 돌고 돌아 반죽의 시간으로 돌아온다. 쿠키를 굽는 시간, 쿠키가 타는 시간, 쿠키를 누군가에게 선물하는 시간으로 넘어가지 못한 채 반죽을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순간을 되풀이하는 것이다. 이렇게 최정진의 시에서 시간은 “축적된 시간을 지닌 여느 시와 달리 홀로 동떨어진”(김종훈 문학평론가) 것으로 현재에 머문다. 다시 한번 ‘부른다’라는 사건에 대한 애기를 해보자. ‘부른다’는 것은 흐르는 시간 위에서, 과거에서 미래까지 쭉 진행되는 곳에서 가능한 개념일 것이다. 반복적으로 현재로 복귀하는 시간, 부른 사람도 불린 사람도 특정할 수 없는 시공간에서 상상할 수 있는 사건은 아닌 것이다. 최정진 시집의 시공간은 결국 ‘부른다’라는 서술어의 대상이 되는 언어를 명확히 지시하지 못하고 어디에도 정박하지 못한 모습으로 대상의 주위를 맴돈다. 마치 구워지지 않은 쿠키 타는 냄새처럼 말이다. 진리에 다가서는 시가 아니라 “중심을 향하되 그 근처에” 머물며 “모든 것의 근처를 제 시의 터전”(김종훈)으로 삼는 시가 바로 최정진의 시가 놓이는 바로 그 장소다.정교하게 조정돼 있으니 손대지 마세요 수도관에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안내문이 물에 젖어 읽을 수 없었는데 한참을 쳐다보았다 다음 계절에 작은 화분들을 정돈하다가 수도관에 새롭게 붙은 안내문을 보았다 같은 말이 다르게 적혀 있었다안내문에 물이 번져 글자를 알아볼 수 없는데 나는 읽고 있게 된다 ―「햇볕에 비춰진 먼지가 빛나고 있었다」 부분 우리는 아무도 태우지 않고문이 닫히는엘리베이터처럼이미 이곳에 들어와 있다모두의 이름을 부르면서누구의 이름도 부르지 않는다이곳은 고통의 원인을 네게서 찾지 않는 세계다―「인간의 교실」 부분 자동차의 설명서를 읽는다 설명서에는 이것이 우리의 생존에 필요하다고 적혀 있다한가운데 제품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언어가 그림의 명칭과 목적을 돋보이게 하고 있었다물에 잠기면 수명이 짧아진다고 적혀 있다상상해본 작동법이 모두 설명서에 적혀 있었다 숲은 멀리 떨어져 있어 보인다―「기시감이라는 설명서」 부분
품위 있는 삶을 위한 철학
김영사 / 토드 메이 (지은이), 이종인 (옮긴이) /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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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소설,일반
토드 메이 (지은이), 이종인 (옮긴이)
우리 대부분은 도덕적으로 괴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성인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하지만 누구나 '더 나은 사람'은 될 수 있다. 다음 질문에 답해보자. 정치적 입장이 다른 사람과 어떻게 대화해야 할까? 문을 잡아주었는데 고맙다는 인사도 없이 지나치는 사람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공장식 축산 행태의 동물 학대에 맞서는 방법은 채식주의자가 되는 것뿐인가? 인종차별, 여성혐오 등 무례한 상황을 목격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여러 권의 대중 철학서를 집필했고,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드라마 의 철학 자문을 맡기도 한 미국의 철학자 토드 메이는 《품위 있는 삶을 위한 철학》에서 이러한 질문들에 답하는 하나의 기준으로 '품위'라는 도덕적 생활 방식을 제시한다. 그 시작이자 핵심은 '타인의 존엄'을 인정하는 것이다. 매일 마주치는 사람들을 도덕적으로 대하는 법에서 지구 반대편의 사람들에 대한 책임까지, 반려동물과의 관계에서 공장식 축산, 채식주의, 환경과 정치까지 반경을 넓혀가며 보통 사람들에게 도덕적으로 '품위 있게' 사는 법을 알려준다.서문 1장 이타주의인가, 도덕적 품위인가 도덕철학 이론의 세 유형 전통적 도덕철학 이론의 요구 대안 찾기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 2장 주위 사람들에 대한 도덕적 품위 얼굴을 맞대고 상식적 예의 배려 윤리학 상상력 발휘하기 3장 도덕의 원 넓히기: 더 멀리 떨어져 있는 타인들 공간상의 거리 자선행위에 관해 생각하기 시간상의 거리 4장 도덕의 원 넓히기: 비인간 동물들 도덕적 개별주의와 동물 품위는 도덕적 개별주의를 요청하는가? 5장 정치와 품위 우리가 처한 현재의 정치적 맥락 정치적 품위에 접근하는 방법 비폭력의 역할 비폭력의 실천 결론: 우리의 이야기와 우리의 가치 부록 | 예외 없이 철저하게 따라야 할 도덕적 품위의 아홉 가지 규칙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 찾아보기“더 나은 사람이 되는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철학 자문, 《부서지기 쉬운 삶》의 저자 토드 메이의 신간! 성인과 괴물 사이 어디쯤에 있는 보통 사람을 위한 일상의 철학 차별과 혐오, 불의와 무례함이 도처에 널리고,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종종 도덕적인 삶을 완전히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사람은 되기 힘들어도 괴물은 되지 말자”라고 말하던 영화 의 경수처럼 세상의 행태가 어떠하든 늘 우리의 내면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렇다고 우리가 말하는 ‘더 나은 사람’이 이타주의자나 전통적 도덕 이론이 요구하는 것처럼 한평생을 착한 일에 바치고, 가진 재산의 전부를 기부하는 등 극단적인 희생으로 완벽한 윤리를 행하는 도덕적 성인은 아니다. 우리가 그러한 도덕적 요구에 완벽하게 부응하며 살아가기는 어렵고, 사실상 불가능하다. 미국 철학자 토드 메이는 《품위 있는 삶을 위한 철학》에서 보통 사람들에게 소중한 것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품위decency’라는 대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이타주의에 비하면 다소 소박한 목적을 가진 삶, 그렇지만 도덕적 평범함은 벗어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실천 가능한 방법을 전한다. 매일 마주치는 사람들을 도덕적으로 대하는 법에서 지구 반대편의 사람들에 대한 책임까지, 반려동물과의 관계에서 채식주의, 환경과 정치, 인종차별, 여성혐오 문제까지. 반경을 넓혀가며 철학 이론이나 사회 문제를 다루면서도 풍부한 사례를 들고, 저자 특유의 유머와 명석한 통찰을 더했다. 미국 클렘슨 대학의 철학과 교수인 저자는 전공 분야의 묵직한 연구서 외에도 《부서지기 쉬운 삶》 등 여러 대중 철학서를 출간하며 사랑받았고, 가수이자 배우인 아이유 등 많은 이들이 추천작으로 꼽는 넷플릭스 드라마 에서 철학 자문을 맡기도 했다. 이 드라마는 철학적인 문제, 도덕적 딜레마들을 가상의 사후세계라는 장치로 흥미롭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당신은 좋은 사람인가요?”라는 질문을 남기고 지난 1월 시즌 4로 인기리에 종영됐다. 의무론도, 공리주의도, 덕 윤리도 아닌 제3의 길 ‘도덕적 품위’에 관하여 저자는 모든 행동이 보편 법칙이 되도록 하고, 그 법칙에 따라 행동하라는 ‘칸트의 정언명령’,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의 실현을 추구하는 ‘벤담과 밀의 공리주의’, 도덕적 행동은 행위자의 덕에 따라 정해진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덕 윤리’ 등 세 가지 대표적 도덕철학 이론을 고찰한다. 이러한 전통적 도덕철학 이론들은 까마득히 높은 도덕의 고지, 완벽하게 도덕적인 삶을 권할 뿐 우리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도덕적 품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지침은 제공하지 못한다고 주장하며, 저자는 그 대안으로 도덕적 품위를 제시한다. 그렇다면 도덕적 품위란 무엇인가? “도덕적 생활의 한 가지 방식으로 ‘품위decency’라는 말을 사용했다. 내가 말한 품위는 의무, 옳음, 공리, 선과 같은 도덕철학의 전통적 개념들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덕적 횃불이 되는 삶을 살아가기가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동시에 도덕적 품위를 지키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고, 비록 뒤죽박죽이기는 하지만 품위를 지키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다. 그래서 이런 질문을 하게 된다. 도덕적 품위의 틀을 잡아주는 방법이 없을까? 바로 그 품위의 틀을 알아내려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14-15쪽) 저자는 여러 사회적 관계에서 “타인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것”이 품위 있는 삶을 향한 첫걸음이라 말한다. 즉, 품위 있는 삶의 핵심은 ‘나’라는 존재 못지않게 모든 생물은 누구나 살아가야 할 삶이 있는 엄숙한 존재임을 인식하고 인정하는 것이다. “나는 타인의 존엄을 인정하는가?” 우리는 자신에게 그 질문을 던져야 하고, 또 우리의 행동으로 그 질문에 대답해야 한다. 반경을 넓혀가며 도덕적으로 품위 있게 사는 법 이 책의 특징은 독자가 맺는 도덕적 관계의 범위를 점차 확장하며 평소 관심을 갖지 않던 영역까지 자연스럽게 다룬다는 것이다. 자신에서 시작해 주위 사람, 시간상 혹은 공간상으로 더 멀리 떨어진 사람, 비인간 동물, 정치 및 사회적 문제로 도덕적 반경을 넓혀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품위 있게 사는 법을 전한다. ㅡ주위 사람: 거리에서 만난 노숙자가 “나는 별도의 자영업자입니다”라고 말한 사례를 통해 저자는 어느 지위에 있든, 어떤 상황이든 누구나 독립된 존재이며 저마다 살아갈 삶이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특히 그것을 인식하는 방법으로 상대방의 얼굴을 잠잠히 쳐다보라고 권하는데 얼굴을 봄으로써 그들의 온전한 삶, 생생한 존재가 인식된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상식적 예의common decency, 배려 윤리학, 상상력 발휘하기 등을 제시하며 주위 사람에게 도덕적 품위를 실천하는 법을 말한다. ㅡ더 멀리 떨어진 사람들: 3장에서는 지구의 시민으로 우리의 지위를 확대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 혹은 미래 세대와의 관계를 논하며 ‘도덕적 책임의식’을 강조한다. 두통을 앓고 있는 내 옆자리 동료와 저 먼 대륙에서 굶고 있는 사람의 예를 들며 저자는 메아리 방에 갇혀서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우리의 시야를 넓히고 ‘자선행위’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또한 환경 오염, 자원 고갈, 그중에서도 특히 지구온난화에 초점을 맞추어 우리도 모르게 일삼던 환경에 대한 무관심과 무자비한 파괴 행위를 인식시킨다. 또한 개인이 배출한 온실가스를 보상하는 ‘탄소 상쇄carbon offsets’ 등 미래 세대를 위해 지구의 시민으로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제시한다. ㅡ비인간 동물: 4장에서는 공장식 축산으로 인한 동물 학대에 대해 이야기하며 동물에게도 정서적, 지적 능력이 있으며 분명히 그들도 각자의 삶이 있는 엄숙한 존재임을 인식시킨다. 또한 뇌를 다친 사람과 동물의 비교를 통해 각 지적 수준에 따라 개별적으로 대우해야 한다는 ‘도덕적 개별주의’의 관점에서 동물과의 관계를 고찰한다. 그러나 완전한 채식주의자vegan가 되어야 하고, 의학 실험을 무조건 중단해야 하는 등 극단적인 관점을 취하는 도덕적 개별주의의 한계를 지적하며 완전한 채식주의자는 못 되어도 자유방목한 달걀이나 고기 대용식을 구매하고, 동물보호소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내 식단이 동물 학대에 얼마나 일조하는지 돌아보는 등 동물들에게 품위를 실천하는 법을 살펴본다. ㅡ정치와 사회적 문제: 도덕적 관계의 영역을 더욱 확대해 5장에서는 우리의 공통적 공간인 정치와 사회적 문제를 짚어본다. 우리가 속한 정치적 공간의 한계와 그 안에서 횡행하는 정치적 무관심, 사회의 양극화, 혐오와 차별 등의 문제를 다루며 정치적 품위에 접근하는 법으로 ‘겸손함’과 ‘비폭력’을 제시한다. 특히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미국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인종차별 문제를 중점적으로 언급하며 이렇게 고백한다. “우리는 기껏해야 회복 중인 인종차별주의자일 뿐이다.” 저자는 실천 방법을 제시하지만 이를 지키도록 강요하기보다 내가 이미 행하고 있는 도덕적 행위 혹은 자신도 모르게 일삼는 품위 없는 행동을 깨닫게 하고,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에 더욱 중점을 둔다. 무결점인 사람은 없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처한 상황을 깊이 생각한 후 무엇을 개선하고 실천할 수 있을지 자문해본다면 거기서부터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거지에게 동냥을 주어야 하는가?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하는가? 내가 보이지도 않는 듯이 지나가버리는 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주어야 하는가? 정치적 성향이 다른 사람들과도 정치 문제를 논의해야 하는가? 우리는 이 책에서 이타주의에 비하면 다소 소박한 목적을 가진 삶, 그렇지만 도덕적 평범함은 벗어난 인생을 논한다. 그리하여 이 책의 주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된다. 어떻게 하면 품위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가? 우리 자신의 일들에 사로잡혀서 다른 사람의 존재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존재를 의식한다고 해서 우리 자신이나 가까운 사람들을 대하는 것과 똑같은 배려를 해가며 그들을 대우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단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타인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자는 것이다. 즉 우리가 남들의 얼굴을 쳐다봄으로써 그들이 저마다 살아가야 할 삶이 있는 존재임이 드러나는데 그런 현상을 똑바로 인식하자는 것이다. 기후 변화는 그 어떤 문제보다도 미래 세대에게 긴급한 문제이다. 그것은 미래 세대에게 대재앙이라는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가뭄, 폭풍우, 해수면 상승, 열파熱波, 그레이트배리어리프(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 북쪽 해안 앞바다에 있는 산호초 군락-옮긴이) 같은 자연 서식지의 파괴 등의 형태로 그런 대재앙의 예고편을 보고 있다. 앞으로 몇 세대만 더 지나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살기 어려운 곳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런 긴급한 문제는 도덕적 책임의식을 강조하고 있고 그 때문에 우리는 품위 있는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하여 좀 더 깊이 생각해야 한다.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5
㈜소미미디어 / 후세 (지은이), 밋츠바 (그림), 도영명 (옮긴이) /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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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 (지은이), 밋츠바 (그림), 도영명 (옮긴이)
베루글린드와의 격투 끝에 적의 수중에 떨어진 맹우 베루도라. 그 사실이 리무루를 격노하게 했다. 그리고 명령은 내려졌다. 적을 철저히 죽여라고. 그 명령을 듣고 힘이 솟은 베니마루와 템페스트의 간부들. 거기서 멈추지 않고 악마들을 대량으로 진화시킴으로써, 템페스트와 동쪽 제국의 최종결전이 드디어 시작되는데...“그렇군, 그럼 뒷일은 맡겨둬!”“음! 아무런 걱정도 없이 널 믿고 있다.”베루글린드와의 격투 끝에 적의 수중에 떨어진 맹우 베루도라. 그 사실이 리무루를 격노하게 했다. 그리고 명령은 내려졌다. 적을 철저히 죽여라――고. 그 명령을 듣고 힘이 솟은 베니마루와 템페스트의 간부들. 거기서 멈추지 않고 악마들을 대량으로 진화시킴으로써, 템페스트와 동쪽 제국의 최종결전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그리고 리무루는 베루도라를 구하기 위해서, 새로운 진화를 이룬다――.
영어 회화 핵심패턴 233 (본책 + 예문 듣기 MP3 파일 무료 다운로드 + 음성 강의 무료 다운로드 + 정답 및 훈련용 소책자)
길벗이지톡 / 백선엽 지음 / 201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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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이지톡
소설,일반
백선엽 지음
단어, 문법 생각할 필요 없이 233개 패턴을 익힌 다음, 단어만 갈아 끼우면 네이티브 수준의 세련된 영어회화를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지론이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독자가 직접 패턴을 활용해 문장을 만드는 훈련을 대폭 강화하여 학습 효과를 최대로 이끌어 내고자 했다. 또한 핵심 패턴과 예문을 시기에 맞게 업데이트하고 음성 강의와 예문 mp3 파일, 훈련용 소책자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여 혼자서도 체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 PART 1 중학교 실력으로 부담 없이 말하는 패턴 Unit 01 I’m... 001 I’m afraid that... 유감스럽게도 ~인/할 것 같아요 002 I’m glad (that)... ~해서 기뻐요 003 I’m worried about... ~이 걱정이에요 004 I’m here to... ~하러 왔어요 005 I’m just about to... 막 ~하려던 참이에요 006 I’m now able to... 이제 ~할 수 있어요 007 I’m in... ~한 상태예요 008 I’m in the middle of... 한창 ~하는 중이에요 009 I’m on... ~ 중이에요 Unit 02 I’m ?ing... 010 I’m trying to...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011 I’m calling to... ~하려고 전화했어요 012 I’m looking forward to... ~이 기대돼요 013 I was wondering if... ~인지 궁금했어요 014 We’re looking to... 우리는 ~하려고 해요 Unit 03 Are you...? 015 Are you going to...? ~할 거예요? 016 Are you done with...? ~은 끝났어요? 017 Are you happy with...? ~에 만족해요? 018 Are you ready to/for...? ~할 준비는 됐나요? 019 Are you interested in...? ~에 관심 있나요? 020 Are you saying that...? ~라는 말인가요? Unit 04 Can I/ you...? 021 Can I have...? ~을 주시겠어요?, ~해도 14년 연속 베스트셀러! ‘핵심패턴 시리즈’의 화려한 귀환! 《영어회화 핵심패턴 233》개정판 출간! 초판 출간 후 ‘14년 연속 베스트셀러’라는 기록을 남기며 영어 학습자들 사이에서 ‘레전드’로 등극한 길벗 이지톡의 《영어회화 핵심패턴 233》이 더욱 알찬 구성으로 돌아왔다. 이 책은 패턴 학습법의 원조격으로 대한민국에 ‘패턴 영어’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쁜 현대인에게 안성맞춤인 패턴 학습법을 제안한다. 단어, 문법 생각할 필요 없이 233개 패턴을 익힌 다음, 단어만 갈아 끼우면 네이티브 수준의 세련된 영어회화를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지론이다. 233개 패턴은 미국인들이 직접 뽑은 가장 실용적이면서도 가장 일상적인 표현으로 중학교 영어 수준이면 충분히 습득 가능하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독자가 직접 패턴을 활용해 문장을 만드는 훈련을 대폭 강화하여 학습 효과를 최대로 이끌어 내고자 했다. 또한 핵심 패턴과 예문을 시기에 맞게 업데이트하고 음성 강의와 예문 mp3 파일, 훈련용 소책자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여 혼자서도 체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 네이티브 부럽지 않은 영어회화, 233개 패턴이면 충분하다!《영어회화 핵심패턴 233》과 함께 10년 동안 답답했던 영어의 답을 찾아보자! 영어회화 치트키, ‘패턴 학습법’으로 10년 동안 답답했던 영어회화의 답이 보인다! 바쁘니까 패턴이다! 수천 개 단어, 복잡한 문법 필요 없이 233개 패턴만 익히면 영어 말문이 터진다! 쉬우니까 패턴이다! 중학교 실력이면 충분한 233개 패턴으로 네이티브 수준의 회화를 구사한다! 살아있으니까 패턴이다! 미국인들이 엄선한 233개 패턴과 회화문으로 현지에서 쓰는 일상적이고 세련된 표현을 배운다! ★ 이 책의 특징 왜 패턴으로 학습해야하나요? 대부분의 언어에는 ‘패턴’이 있습니다. 패턴이란, 말과 글 속에 들어 있는 일정한 규칙을 말합니다. ‘나는 ~을 좋아합니다’라는 패턴 속에 짜장면, 찐빵, 옥수수, 팥빙수 등 중간 단어만 바꾸면 무궁무진한 문장을 만들 수 있죠. 우리말과 마찬가지로 영어에도 자주 쓰이는 패턴이 있습니다.
2021 이동기 핵심문법 100포인트 빈칸노트
에스티유니타스 / 이동기 (지은이) / 2020.08.13
9,000
에스티유니타스
소설,일반
이동기 (지은이)
공무원 영어 시험을 준비하면서 반드시 암기해야 할 내용과, 빠르게 내용 이해만 하고 넘어가는 구분을 하는 ‘선택’과 필수 암기 사항은 반드시 반복 학습하는 ‘집중’을 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필수 문법 사항을 단지 눈으로만 확인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빈칸으로 처리된 반드시 암기해야 할 사항이나 주의해야 할 사항을 학습자 스스로 써 보면서 학습함으로써 더욱더 효율적인 암기 학습이 가능하도록 고안된 교재다.PART 01 문장의 구조, 동사 유형 최신 출제 경향 CHAPTER 01 문장의 구성과 종류 POINT 001 문장의 구성방식과 요소 POINT 002 간접의문문의 어순 POINT 003 부가의문문 CHAPTER 02 동사의 유형 POINT 004 완전자동사 POINT 005 불완전자동사의 보어 POINT 006 감각동사의 보어 POINT 007 전치사를 취할 수 없는 완전타동사 POINT 008 4형식 불가 완전타동사 POINT 009 to부정사/동명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완전타동사 POINT 010 기억동사 POINT 011 감정유발동사 POINT 012 완전타동사와 함께 사용되는 주요 전치사 POINT 013 수여동사의 3형식 전환 POINT 014 take, cost POINT 015 ‘말하다’ 동사 POINT 016 불완전타동사의 목적격보어 POINT 017 사역·지각 동사(원형부정사를 목적격보어로 취하는 불완전타동사) POINT 018 to부정사를 목적격보어로 취하는 불완전타동사 POINT 019 분사를 목적격보어로 취하는 불완전타동사 POINT 020 혼동하기 쉬운 동사의 불규칙 변화 PART 02 동사의 형태 최신 출제 경향 CHAPTER 03 동사의 시제 POINT 021 현재완료 POINT 022 과거완료 POINT 023 미래완료 POINT 024 진행형 불가동사 POINT 025 시간의 부사와 시제 판단 POINT 026 시제일치 POINT 027 시제일치의 예외 POINT 028 시간, 조건 부사절에서 시간의 표현 POINT 029 시제 관련 표현 CHAPTER 04 능동태/ 수동태 POINT 030 능동태 vs. 수동태 구분 POINT 031 동사 유형별 수동태 POINT 032 수동태 불가 동사 POINT 033 수동태의 전치사 CHAPTER 05 조동사 POINT 034 조동사의 선택 POINT 035 당위의 조동사 should POINT 036 조동사 + have p.p. POINT 037 기타 주요 조동사 PART 03 명사, 대명사, 일치 최신 출제 경향 CHAPTER 06 명사 POINT 038 집합명사 POINT 039 셀 수 없는 명사 POINT 040 절대 불가산명사 POINT 041 셀 수 없는 명사 → 셀 수 있는 명사 POINT 042 주의해야 할 명사의 수 CHAPTER 07 관사 POINT 043 부정관사 a/an POINT 044 정관사 the POINT 045 무관사 POINT 046 관사의 위치 CHAPTER 08 대명사 POINT 047 재귀대명사 POINT 048 대명사 it의 용법 POINT 049 지시대명사 POINT 050 부정대명사 POINT 051 부분부정 vs. 전체부정 CHAPTER 09 일 치 POINT 052 수식어 명사 수 일치 POINT 053 주어 동사 수 일치 POINT 054 명사 대명사 수 일치 PART 04 준동사 최신 출제 경향 CHAPTER 10 동명사와 to부정사 POINT 055 동명사의 역할 POINT 056 to부정사의 명사 역할 POINT 057 to부정사의 형용사 역할 POINT 058 to부정사의 부사 역할 POINT 059 준동사의 형태 변화 POINT 060 준동사 주요 표현 CHAPTER 11 분 사 POINT 061 현재분사 vs. 과거분사 POINT 062 분사구문 PART 05 형용사, 부사, 비교 최신 출제 경향 CHAPTER 12 형용사와 부사 POINT 063 형용사 vs. 부사 POINT 064 형용사의 어순 POINT 065 부사의 위치 POINT 066 형용사의 종류 POINT 067 주의할 형용사와 부사 CHAPTER 13 비교 POINT 068 원급 비교 POINT 069 비교급 비교 POINT 070 배수 비교 POINT 071 The 비교급, the 비교급 POINT 072 최상급 POINT 073 최상급 대용표현 POINT 074 비교 대상의 일치 POINT 075 비교급, 최상급 수식 PART 06 접속사 최신 출제 경향 CHAPTER 14 등위접속사와 병렬 관계 POINT 076 등위접속사의 병렬 구조 POINT 077 등위상관접속사의 병렬 구조 CHAPTER 15 명사절 접속사와 부사절 접속사 POINT 078 명사절 접속사의 선택 POINT 079 부사절 접속사의 선택 POINT 080 중복부정 금지 POINT 081 부사절 vs. 부사구 POINT 082 주요 양보구문 CHAPTER 16 관계사 POINT 083 관계대명사의 선택 POINT 084 관계대명사 vs. what POINT 085 전치사 + 관계대명사 POINT 086 유사관계대명사 POINT 087 관계부사 POINT 088 복합관계사 PART 07 특수구문 최신 출제 경향 CHAPTER 17 가정법 POINT 089 가정법 과거 POINT 090 가정법 과거완료 POINT 091 가정법 혼합시제 POINT 092 가정법 미래 POINT 093 if 생략 가정법 POINT 094 I wish 가정법 POINT 095 It is high time+가정법 과거 POINT 096 as if/as though 가정법 POINT 097 ‘~이 없다면’ 가정법 CHAPTER 18 전치사 POINT 098 전치사의 목적어 CHAPTER 19 강조, 도치, 생략 POINT 098 강조 POINT 100 도치최신 출제 경향 기출 문제 각 파트별 최신 기출 문제를 수록하여 본격적인 학습에 앞서 최신 공무원 시험의 출제 경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문법 포인트가 표기된 상세한 해설을 함께 수록하였습니다. 최빈출 핵심문법 100포인트 시험에 빈출되는 문법 포인트 100개를 선별하여 핵심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도표 형식으로 압축 정리하였습니다. 이 100개의 핵심문법 포인트는 시험 직전까지 꼭 암기해야 할 문법 사항을 선별한 것으로 이 교재는 최종 마무리용으로 최적화되었습니다. 엄선된 빈칸 핵심 문법 포인트 중 반드시 암기해야 하거나 주의해야 할 사항을 빈칸으로 처리했습니다. 학습자 스스로 빈칸에 들어갈 암기사항을 머리로 생각해보고 반복 암기해야 합니다. 확실한 암기가 되었다면 직접 그 내용을 적어 소중한 자신만의 필기노트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빠른 정답 확인 빈칸에 들어갈 내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포인트의 끝에 함께 수록했습니다. ▶ 출판사 리뷰 공무원 영어 시험을 준비하면서 반드시 암기해야 할 내용과, 빠르게 내용 이해만 하고 넘어가는 구분을 하는 ‘선택’과 필수 암기 사항은 반드시 반복 학습하는 ‘집중’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1 이동기 핵심문법 100포인트 빈칸노트>는 이러한 ‘선택’과 ‘집중’의 원칙 하에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문법포인트 100개를 엄선하여 핵심 내용만을 표로 도식화하여 정리한 문법 요약집인 <2021 이동기 핵심문법 100포인트 요약노트>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필수 문법 사항을 단지 눈으로만 확인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빈칸으로 처리된 반드시 암기해야 할 사항이나 주의해야 할 사항을 학습자 스스로 써 보면서 학습함으로써 더욱더 효율적인 암기 학습이 가능하도록 고안된 교재입니다. 또한 <2021 이동기 핵심문법 100포인트 빈칸노트>로 반복 학습을 하면서, 곧 출간 예정인 <2021 이동기 4주완성 핵심문법 700제>와 연계 학습하면 학습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시험에 꼭 출제되는 100개의 문법포인트를 ‘선택’한 이 교재를 ‘집중’ 학습하여 빠른 합격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레구아르와 책방 할아버지
문학동네 / 마르크 로제 (지은이), 윤미연 (옮긴이) /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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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소설,일반
마르크 로제 (지은이), 윤미연 (옮긴이)
프랑스 대중 낭독가 마르크 로제의 첫 소설로, 책과 담을 쌓고 살아가던 소년과 작은 서점을 운영하며 평생 책과 문학을 사랑해온 노인의 우정, 두 사람이 책 읽기를 통해 고독한 노인요양원에 변화를 만들어내는 소통과 연대,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계급이나 문화적 배경, 나이나 학력이 전혀 다른 두 인물의 만남과 화합, 그리고 이를 통한 긍정적 변화를 다룬 서사는 이미 낯설지 않다. 하지만 노인요양원 안에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에피소드들, 책과 책을 둘러싼 세상을 누구보다 생생하게 묘사하는 현직 낭독가인 작가의 목소리, 사회 초년생의 혼란과 노년의 삶에 대한 사색, 소설 속에 소개되는 다양한 프랑스 문학작품 등이 풍부하게 곁가지를 더하며 이 소설을 특별하게 만든다. 학교에서는 유령처럼 지내다 수업 시간에 이름이 불릴까 늘 불안에 떨던 소년 그레구아르. 대학 입학 자격시험에도 떨어지고, 적당한 일자리를 찾는 일도 만만치 않다. 막연히 나무를 좋아한다는 그의 말에 진로상담 선생님은 ‘산림청’에 취업하라며 엉뚱하게 이과형 입학시험을 제안한다. 몇 차례 방황을 거치던 그는 마침내 수레국화 노인요양원에 주방 보조로 취직한다.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보수를 받으며 온갖 허드렛일을 하던 소년은 요양원 각 방에 식사 배달 임무를 맡으며 피키에 씨와 운명적으로 만난다.그레구아르와 책방 할아버지 011 감사의 말 307 옮긴이의 말 309책 읽는 즐거움, 함께 읽는 기쁨이 전파되는 수레국화 노인요양원 28호실의 기적! 독서를 두려워한 소년과 문학 애호가 할아버지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만남 책 읽기를 통한 소통과 연대, 노년의 삶에 대한 사색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독자들을 만나온 28년 경력의 프랑스 대중 낭독가 마르크 로제가 들려주는 책과 사람, 문학, 인생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 프랑스 대중 낭독가 마르크 로제의 첫 소설 『그레구아르와 책방 할아버지』는 책과 담을 쌓고 살아가던 소년과 작은 서점을 운영하며 평생 책과 문학을 사랑해온 노인의 우정, 두 사람이 책 읽기를 통해 고독한 노인요양원에 변화를 만들어내는 소통과 연대, 성장에 관한 이야기다. 계급이나 문화적 배경, 나이나 학력이 전혀 다른 두 인물의 만남과 화합, 그리고 이를 통한 긍정적 변화를 다룬 서사는 이미 낯설지 않다. 하지만 노인요양원 안에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에피소드들, 책과 책을 둘러싼 세상을 누구보다 생생하게 묘사하는 현직 낭독가인 작가의 목소리, 사회 초년생의 혼란과 노년의 삶에 대한 사색, 소설 속에 소개되는 다양한 프랑스 문학작품 등이 풍부하게 곁가지를 더하며 이 소설을 특별하게 만든다. 작가 마르크 로제는 프랑스 전역의 서점과 도서관 등을 순회하며 대중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일을 해온 전문 낭독가이다. 1992년부터 28년 동안 독자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나며 책 읽는 기쁨을 전파해온 마르크 로제는 책이 가장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책과 문학, 독서, 낭독, 서점, 도서관 등 그만이 선보일 수 있는 ‘책 세상’의 이야기를 선명하게 그려낸다. 은밀하게 책과 낭독의 세계로 유혹하려는 책방 할아버지와 관심 없는 ‘척하는’ 소년의 밀고 당기는 심리 싸움! 책은 혼자서 읽는 것만이 아니라 누군가가 누군가에게 읽어주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책 읽어주는 일’은 사람과 사람을 서로 이어주는 일이다. _마르크 로제 학교에서는 유령처럼 지내다 수업 시간에 이름이 불릴까 늘 불안에 떨던 소년 그레구아르. 80퍼센트 이상 통과하는 대학 입학 자격시험에도 떨어지고, 적당한 일자리를 찾는 일도 만만치 않다. 막연히 나무를 좋아한다는 그의 말에 진로상담 선생님은 ‘산림청’에 취업하라며 엉뚱하게 이과형 입학시험을 제안한다. 수학엔 ‘젬병’인 그에게! 몇 차례 방황을 거치던 그레구아르는 마침내 수레국화 노인요양원에 주방 보조로 취직한다. 초년생이라는 이유로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보수를 받으며 온갖 허드렛일을 하던 소년은 요양원 각 방에 식사 배달 임무를 맡으며 피키에 씨와 운명적으로 만난다. ‘곁가지 문학’이라는 작은 서점을 운영하며 평생토록 문학을 사랑해온 피키에 씨는 파킨슨병이 악화되자 재산을 모두 정리하고 수레국화 노인요양원 28호실에 입주했다. 그가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책 삼천 권과 함께. 요양원 방안의 사방 벽을 가득 메울 만큼 많은 수이지만, 그는 미처 챙겨 오지 못한, 더는 읽을 수 없게 된 나머지 이만 칠천 권의 책을 생각하면 아직도 ‘환상통증’에 시달리는 것 같다고 말한다. 식사 배달을 위해 온통 책으로 둘러싸인 작은 방에 매일 드나들며 그레구아르는 조금씩 책과 친숙해진다. 그리고 이 시대 최고의 지략가 피키에 할아버지에게 조금씩 물들어가며 책 속으로, 또 세상으로 한 걸음 내딛는다. 책방 할아버지는 나에게 책 얘기는 입도 뻥긋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도 마냥 바보만은 아니라서 곧 그의 속셈을 알아차린다. 그가 늘어놓은 책표지. 다른 무엇보다 나를 유혹할 만한 책제목. 그건 우리 사이의 게임이다. 나는 그에게 ‘책 읽기요? 됐거든요’ 하는 태도를 보이는 척하고, 그는 털끝만큼도 나를 설득하려는 의도가 없는 척하기. 졸업한 지 이 년이 넘었는데도 ‘학교’ 하면 곧바로 내 머릿속에 책이 떠오른다. 단 한 페이지도 못 넘기고 나를 질리게 만들던 그 책들. 내가 책을 아직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아마도 학창시절의 불편했던 기억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리라. 그런데 그 책들이 이제 나를 매료시킨다. (23~24쪽) 피키에 할아버지는 책과는 담을 쌓고 살던 그레구아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준다. 그리고 그 즐거움을 타인과 나누는 방법, 다른 사람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일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곁에서 독려하고, 때로는 운동 코치처럼, 낭독하는 기술을 훈련시킨다. 수레국화 노인요양원 28호실, 파킨슨병과 녹내장 때문에 더이상 책을 읽을 수 없게 된 피키에 할아버지를 위해 큰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던 그레구아르의 낭독회는 점차 옆방의 할머니들에게로, 요양원 전체로 번져간다. “소리 없이, 말썽 없이 죽어가는” 공간에 살아가던 노인들은 낭독을 통해 열광과 기쁨을 되찾으며 어린아이들처럼 즐거워하고, 거주자들, 직원들, 방문자들 모두가 동시적인 공감으로 행복해한다. 소설 낭독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를 인정받아, 그레구아르는 요양원 내에서 주방일을 줄이는 대신 낭독 시간과 장소를 늘려가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책을 읽어준다. 요양원의 주치의 제레미 박사는 환자들에게 항우울제 대신 그레구아르의 책 낭독을 들으라는 처방을 내리기도 한다. “아주 멋진 일이에요, 피키에 씨, 젊은 제자와 함께하는 작업 말이에요. 육 개월만 더 계속한다면 약국이 싹 사라질 거예요.” “걱정하지 마시게, 대신 책방이 생길 테니까.” (112쪽) 그레구아르와 책방 할아버지의 맞춤 독서 큐레이팅 순수한 즐거움을 위한, ‘있는 그대로의 문학’ 산책 “책은 우리를 타자에게로 인도하는 길이란다. 그리고 나 자신보다 더 나와 가까운 타자는 없기 때문에, 나 자신과 만나기 위해 책을 읽는 거야. 그러니까 책을 읽는다는 건 하나의 타자인 자기 자신을 향해 가는 행위와도 같은 거지. 설령 그저 심심해서, 시간을 때우기 위해 책을 읽는다 해도 마찬가지야.” (53쪽) 사람들을 책의 세계로 이끄는 안내자 피키에 할아버지는 절대로 억지로 강요하지 않는다. 인물과 상황을 고려한 적절한 큐레이팅을 통해 낭독을 듣는 청자 스스로 책 속에 빠져들게 만드는 지략가다. 학창시절의 트라우마를 간직한 그레구아르에게는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을, 이웃 할머니들에게는 「목걸이」 「투안 영감」 「비곗덩어리」 등 기 드 모파상의 짧은 단편을 추천한다. 고전문학이나 으레 ‘문학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작품들만 고집하지도 않는다. 고요하고 온기 없는 듯했던 요양원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뜨거운’ 소설을 읽어 요양원 전체를 발칵 뒤집어놓으며 활기를 불어넣기도 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부터 휘트먼, 잭 케루악, 잭 런던, 니콜라 부비에, 마르셀 파뇰, 가스통 바슐라르, 알레산드로 바리코, 루이 아라공, 조지 R. R. 마틴, 기욤 아폴리네르, 베르나르 노엘, 마르그리트 오두, 모리스 준부아, 장 주네, 파블로 네루다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책방 할아버지와 그레구아르가 이 소설 속에 그려놓는 폭넓고 다양한 독서 안내도를 따라 독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문학 산책의 즐거움 또한 만끽할 수 있다. 풍성하게 곁가지를 더하는 사랑과 죽음, 이별에 관한 빛나는 단상들 소설 속에는 그레구아르와 피키에 씨와 그들의 책 이야기 외에도 요양원에 입주한 노인들의 사연, 그레구아르와 간호사 디알리카의 사랑 등 요양원 안에서 벌어지는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초년생으로 사회에 첫발을 디디는 그레구아르의 고군분투, 세네갈인 간호사 디알리카를 통한 외국인 노동자로서의 삶의 조건, 몰개성적인 좁은 방에서 무력하고 고독하게 죽음을 향해 가는 노년의 삶, 노화와 죽음에 대한 단상들이 곳곳에 빛난다. 특히 그레구아르가 요양원 입주자 셀레스틴 모렐의 임종 직전까지 함께하며 책을 읽어주는 장면, 마들렌 지루 부인과의 갑작스러운 이별, 피키에 씨가 평생 자신의 살갗 아래 남몰래 간직해온 사랑을 그레구아르 앞에서 고백하는 장면 등은 유쾌한 일화에 웃음 짓던 독자의 마음을 때때로 뭉클하게 만든다. 평생의 즐거움이었던 책 속을 벗어나 “몸을 움직여 앞으로 나아가는” 진짜 인생을 맛보고 싶어했던 책방 할아버지는 마지막 순간 그레구아르에게 자신을 대신해 도보 여행을 떠나달라 부탁한다. 그리고 책과 인생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물려주고자 했던 피키에 씨를 통해 차츰 책 읽기의 즐거움을 발견해가던 그레구아르는 지략가 피키에 씨가 치밀하게 준비해둔 도보 여행을 통해 또하나의 나이테를 새기게 된다. 나무를 좋아했고 나무가 되고 싶었던 소년은 그 길 끝에 마침내 우뚝 선 아름드리나무가 되어 자신의 가지를 더욱 멀리, 풍성하게 뻗어갈 것이다. [미디어 소개] ☞ 한겨례 2020년 2월 7일자 기사 바로가기 ☞ 경향신문 2020년 2월 7일자 기사 바로가기 ☞ 부산일보 2020년 2월 6일자 기사 바로가기“나처럼 나이들어 몸은 망가졌지만 정신은 멀쩡한 인간이 되면 말이지,” 그가 말했다. “그렇게 되면 혼자일 때 고통을 덜 느껴. 다른 노인네들을 보고 있으면 병들고 망가진 자기 모습이 떠오르니까.” “지적 모험을 넘어, 서점 주인이 날마다 접하는 건 바로 인간 존재들이 이루어낸 응축물들이야. 그런 응축물들을 접할수록 독단에서 멀어지게 되지.” 부인들은 다양한 비극들에 깊이 공감하고, 그중에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특히 좋아한다. 매번 낭독회가 끝나면 우리, 그러니까 그녀들뿐만 아니라 나 역시 이야기에서 전해지는 감동을, 어둠 속에 혼자라는 생각에 겁먹은 아이, 우리들 안에 있는 그 아이를 위로해줄 아주 작은 그 빛을, 되도록 빨리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뿐이다.
데미안
위즈덤하우스 / 헤르만 헤세 지음, 추혜연 그림, 서유리 옮김 /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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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헤르만 헤세 지음, 추혜연 그림, 서유리 옮김
1946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만 헤세의 제2의 전성기를 연 작품 <데미안>을 위즈덤하우스에서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입힌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선보인다. 헤세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기까지 지대한 공헌을 한 토마스 만은 이 작품을 두고 "소름 끼치도록 매혹적인, 시대의 신경을 정확하게 짚어 낸 소설"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데미안>은 주인공 에밀 싱클레어가 열 살 때부터 청년이 되기까지 내면의 성장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부모의 보호 속에서 안락하게 살아가던 싱클레어는 집 밖의 어두운 세계를 인식하며 자신이 속한 세계가 전부가 아님을 깨닫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어두운 세계의 아이인 프란츠 크로머에게 협박을 당하게 되고, 막스 데미안이라는 새로운 전학생이 싱클레어를 도와줘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이후 가까운 사이가 된 데미안은 싱클레어에게 여태껏 당연하다고 여겨 온 것들에 의문을 던지며 전혀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알려 주고, 싱클레어는 '자기 자신에 이르는 길'에 오르게 된다. 헤세는 이 작품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내면을 깊이 탐구한 작품을 집필하게 된다. 아름답고 완성도 높은 그림과 탄탄한 구성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추혜연 작가가 <데미안>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일러스트를 표지에 전면으로 내세웠다. 표지의 컬러 일러스트를 포함해 본문에도 흑백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다. 2011년부터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장편 웹툰 <창백한 말>을 연재하고 있는 추혜연 작가는 "현재 연재되는 웹툰 중 가장 정교하고 화려한 작화"라는 평을 받으며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1장 두 세계 2장 카인 3장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 4장 베아트리체 5장 새는 힘겹게 알을 깨고 나온다 6장 야곱의 씨름 7장 에바 부인 8장 끝의 시작새로운 일러스트로 다시 만나는 『데미안』! 고뇌하고 방황하는 모든 청춘들을 위한 바이블,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만 헤세가 이야기하는 ‘자기 자신에 이르는 길’의 여정. 출간 후 10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전 세계 독자들이 열광하는 『데미안』, 가장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옷을 입고 다시 태어나다!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만 헤세가 말하는 ‘자기 자신에 이르는 길’, 새로운 일러스트로 다시 태어난 가장 젊고 감각적인 『데미안』! 1946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만 헤세의 제2의 전성기를 연 작품이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고전, 한국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외국 문학에 빼놓지 않고 꼽히는 작품인 『데미안』을 위즈덤하우스에서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입힌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선보인다. 헤세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기까지 지대한 공헌을 한 토마스 만은 이 작품을 두고 “소름 끼치도록 매혹적인, 시대의 신경을 정확하게 짚어 낸 소설”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데미안』은 주인공 에밀 싱클레어가 열 살 때부터 청년이 되기까지 내면의 성장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부모의 보호 속에서 안락하게 살아가던 싱클레어는 집 밖의 어두운 세계를 인식하며 자신이 속한 세계가 전부가 아님을 깨닫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어두운 세계의 아이인 프란츠 크로머에게 협박을 당하게 되고, 막스 데미안이라는 새로운 전학생이 싱클레어를 도와줘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이후 가까운 사이가 된 데미안은 싱클레어에게 여태껏 당연하다고 여겨 온 것들에 의문을 던지며 전혀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알려 주고, 싱클레어는 ‘자기 자신에 이르는 길’에 오르게 된다. 헤세는 이 작품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내면을 깊이 탐구한 작품을 집필하게 된다. 방탄소년단 2집 〈WINGS〉 앨범의 영감을 준 작품, 청춘을 통과하는 모든 존재를 위한 이야기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처음 출간된 『데미안』은 1차 대전이 막 끝난 당시 젊은이들의 피폐해진 영혼에 큰 공감과 감동을 주었다. 이미 소설가로 유명했던 헤세가 가명으로 이 소설을 낸 이유도 젊은이들에게 더 큰 공감을 얻기 위해서였다. 신인에게만 수여하는 독일 문학상인 ‘폰타네상’의 수상자로 에밀 싱클레어가 지목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렇듯 『데미안』은 태생부터 젊은이들을 위한 소설이었다. 에밀 싱클레어의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라고 여기는 때가 누구에게나 반드시 한 번은 찾아온다. 자신이 속한 세계가 전부가 아님을 깨닫고, 그 세계에 의구심을 가지며 힘겹게 자신만의 세계를 찾아가는 싱클레어의 이야기는 고뇌하고 방황하는 시기를 관통하는 모든 이들이 공감할 만한 보편성이 있다. 자기를 둘러싼 세계에 의문을 갖고 비판적으로 의식하기 시작하는 시기가 누구에게나 오기 마련이다. 성인이 되기 전에 통과의례로 겪는 보편적 경험을 타고난 문학성과 통찰력으로 그려 내고 있기에 『데미안』은 시공간을 넘어 청춘의 필독서로 꼽힌다. 젊은이들에게 공감을 일으키는 『데미안』은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2집 앨범 〈WINGS〉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청춘의 필독서’라는 타이틀에 맞춰 위즈덤하우스에서는 보다 젊은 감각으로 『데미안』을 선보인다. 아름답고 완성도 높은 그림과 탄탄한 구성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추혜연 작가가 『데미안』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일러스트를 표지에 전면으로 내세웠다. 표지의 컬러 일러스트를 포함해 본문에도 흑백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다. 2011년부터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장편 웹툰〈창백한 말〉을 연재하고 있는 추혜연 작가는 “현재 연재되는 웹툰 중 가장 정교하고 화려한 작화”라는 평을 받으며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모든 사람의 삶은 각자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길이다. 그 길을 가려는 시도이며 좁은 길로의 암시다. 일찍이 그 누구도 온전히 자기 자신이었던 적은 없다. 그렇지만 누구나 그렇게 되기 위해 애쓴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나의 모든 체험 중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하고도 오랫동안 남았다. 아버지의 거룩함에 나타난 최초의 균열이었으며, 나의 어린 시절을 떠받치던, 그리고 누구든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해서 넘어뜨리지 않으면 안 되는 기둥에 베인 최초의 자국이었다. 운명의 내밀하고 본질적인 선線은 아무도 보지 못하는 이런 체험들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런 균열과 베인 자국은 다시 덮이고 아물고 잊혀지지만, 가장 비밀스러운 방 안에 계속 살아남아 피를 흘린다. 우리가 배우는 대부분의 것들은 분명 진실이고 옳지만 선생님의 설명과 다르게 볼 수도 있어. 그러면 대개 훨씬 나은 의미를 갖게 되지.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 개정판
북하우스 / 오하라 미쓰요 글, 김인경 옮김 /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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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라 미쓰요 글, 김인경 옮김
\'밑바닥\' 인생을 거쳐 변호사가 된 독특한 이력으로 화제가 되었던 오히라 미쓰요의 에세이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왕따를 당했던 작가의 중학교 시절, 믿었던 친구들의 배신에 절망해 할복자살을 선택하고 다시 살아나기까지의 과정, 비행 청소년으로 지내다 야쿠자 보스와 결혼해 온몸에 문신을 새긴 일, 고급술집의 호스티스로 살아가야 했던 경험을 진솔한 문체로 솔직하게 그린다. 어두운 과거를 이겨내고 변호사가 되기까지의 과정도 생생하게 기술하여 누구나 꿈을 가지고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안겨준다. 개정판은 원작을 그대로 살린 번역과 휴대하기 편한 판형을 선보인다. 저자의 근황도 수록하였다. 개정판 서문 프롤로그 1장 괴롭힘 전학생 외톨이 낙서 쓰레기더미 물에 빠진 생쥐 등교거부 고자질 친구 2장 자살미수 배신 그래, 죽어버리자 목숨부지 악몽 3장 내리막길 지옥 굴욕 어린 시절 비행 엇갈림 4장 밑바닥 더 이상 아무도 안 믿어 헤어날 수 없는 늪 외할머니의 죽음 5장 전환점 우연 지옥을 뒤로 하고 결단 6장 새출발 공인중개사시험 법무사시험 7장 사법고시를 목표로 우선 중학교 영어부터 통신교육으로 학점 이수 아빠가 암이라니? 오로지 공부만 8장 난관 돌파 첫번째 난관 두번째 난관-한 여름의 논술시험 드디어 난관 돌파 9장 후회 아빠의 마지막 부탁 아빠와의 죽음 엄마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200만 일본 독자와, 30만 한국 독자를 울린 감동의 인생도전 길을 잃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보여준 책! 왕따, 자살미수, 비행 청소년, 야쿠자 보스와 결혼, 이혼, 호스티스…… 그리고 사법고시 도전, 마침내 변호사가 되기까지! 오히라 미쓰요의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가 10년 만에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원작에 더해 오히라 미쓰요의 한국어판 독자 서문과 최근의 근황이 수록된 이 책은 생생함을 그대로 살린 새로운 번역과 휴대하기 좋은 판형으로 청소년들이 더욱 몰입하여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는 왕따를 당했던 작가의 중학교 시절, 믿었던 친구들의 배신에 절망해 할복자살을 선택하고 다시 살아나기까지의 과정, 비행 청소년으로 지내다 야쿠자 보스와 결혼해 온몸에 문신을 새긴 일, 고급술집의 호스티스로 살아가야 했던 작가의 어두운 과거가 가감 없이 진솔한 문체로 솔직하게 그려져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충격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거기에 그치지 않고 밑바닥 생활을 청산하고 한자조차 못 읽는 실력으로 사법고시에 도전하여 마침내 변호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하나하나 생생하게 기술되어 있어, 어려운 시기를 겪은 누구나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마음속 깊이 감동적으로 전해준다. 지난 10년간 한국의 30만 독자와 일본의 200만 독자에게 사랑받았던 이 책은 꿈을 잃고 살아가는 이들이 한 번쯤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 특히 왕따나 성적 때문에 비관하는 청소년들이 있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딱, 하루 배워서 블로그로 투잡하자!
T.W.I.G(티더블유아이지) / 류진이 (지은이) /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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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이 (지은이)
제휴마케팅, 체험단 활동, 원고료 기자단 등 블로그를 활용해 돈을 벌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알려준다. 또한 검색 알고리즘부터 키워드를 잡는 법, 실전 글쓰기 꿀팁까지 9년간 블로그를 운영하며 알게 된 저자의 핵심 노하우가 담겨 있다.PART 1 블로그, 이런 점이 좋아요! 01 얼떨결에 블로그 02 블로그의 활용도는 생각보다 무궁무진해요! 1. 나도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다고? 2. 체험단으로 삶의 질을 높여보자 3. '나'를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포트폴리오 4. 대학생이라면? 대외활동에 활용해보자 5. 내 제품과 서비스를 무료로 홍보해보자 6. 좋아서 했던 것들이 새로운 기회로 03 블로그, 왜 하세요? PART 2 블로그로 투잡해요! 01 놀고먹기 좋은 블로그 체험단 1. 블로그 체험단은 어떻게 진행하나요? 2. 블로그 체험단은 무조건 좋은 리뷰만 써줘야 하나요? 3. 처음 시작하는 블로거를 위한 체험단 사이트 02 블로그로 쏠쏠한 용돈벌이까지 1. 원고료 기자단 2. 제휴 마케팅 PART 3 알면 쉬운 블로그 알고리즘! 01 네이버, 어떻게 변해왔을까? 02 네이버 알고리즘 변천사 1. 리브라(Libra) 2. 소나(Sonar) 03 C-rank의 모든 것 1. 특정 주제로 꾸준히 전문성 있는 글을 발행하자 2. 꼭 하나의 주제로만 운영해야 할까? 3. 블로그 주제, 어떻게 선정해야 할까? 04 D.I.A 랭킹 1. D.I.A 랭킹에서는 어떤 요소들이 중요해졌나요? 05 VIEW 검색 1. VIEW 검색에서는 어떤 부분이 가장 크게 바뀌었나요? 06 계속 바뀌는 알고리즘,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1. 본질은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 2. 네이버가 알려주는 네이버 검색을 활용하자 PART 4 블로그, 본격적으로 키워볼까요? 01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한 기본 전략 1. 양질의 콘텐츠는 기본이다 2. 검색 유입의 답은 키워드에 있다 02 키워드 잡는 꿀팁 1. 키워드 도구 활용하기 2. 상위 노출되는 키워드 3. 방문자를 부르는 굿 키워드 4. 주제와 관련된 키워드를 수집하자 5. 중복 키워드를 조심하자 03 알아두면 좋은 실전 글쓰기 TIP 1. 어떻게 써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템플릿을 활용하자 2. 필요한 부분을 강조할 땐 인용구와 구분선으로 3. 장소를 함께 넣어주자 4. 사진은 얼마나 많이 넣어야 할까? 5. 다른 블로거 벤치마킹하기 6. 네이버 클라우드 활용하기 7. 클릭을 유도하는 제목과 대표 사진 설정 8. 스티커와 미리보기를 활용해 가독성 높이기 9. 맞춤법 검사기 활용하기 PART 5 블로그, 나만의 홈페이지처럼 만들기! 01 홈페이지형 블로그 만들기 1. 준비물 2. 블로그 틀 잡기 3. 투명 위젯 만들기 4. 나만의 스킨 만들기 5. 스킨 적용하기 6. 드림위버로 링크 달아서 완성하기 EPILOGUE블로그로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실전 노하우가 궁금하다면?! 투잡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월급만으로는 팍팍한 삶을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월급 외 수익을 만들 수 있을까요?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블로그'를 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파워블로거만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평범한 블로거들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다만,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몰라서' 못 하는 것뿐입니다. 이 책은 제휴마케팅, 체험단 활동, 원고료 기자단 등 블로그를 활용해 돈을 벌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또한 검색 알고리즘부터 키워드를 잡는 법, 실전 글쓰기 꿀팁까지 9년간 블로그를 운영하며 알게 된 저자의 핵심 노하우가 다 담겨 있습니다. 방법만 제대로 배우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블로그 투잡입니다. 책을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삶의 여유를 되찾은 여러분을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이 책은 이런 점이 좋아요! 대부분의 블로그들은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템플릿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디자인이 고만고만합니다. 차별화된 나만의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서는 홈페이지형 블로그로 바꿔줘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홈페이지형 블로그를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다룹니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영상 강의도 제공하고 있으니, 이번 기회에 나만의 홈페이지형 블로그를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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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게 : 안녕달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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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깜찍 팝업북 세트 (전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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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아이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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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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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OX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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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사장의 지대넓얕 13 : 철학의 두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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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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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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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보다 소중한 너의 미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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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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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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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와인드 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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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전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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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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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국민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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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독서 (특별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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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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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흔들릴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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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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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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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은 불안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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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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