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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시크릿
토네이도 / 라파엘 배지아그 (지은이), 박선령 (옮긴이) /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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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
소설,일반
라파엘 배지아그 (지은이), 박선령 (옮긴이)
왜 매일 허우적거리면서 사는데도 인생에서 원하는 지점에 도달하지 못하는지, 왜 지금보다 더 높이 도약하고 싶지만 늘 똑같은 상태에 머무르고 마는지 자문해본 적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이 답이 돼줄 것이다. 《억만장자 시크릿》은 저자가 미국, 유럽을 비롯해 한국, 태국, 중국 등 전 세계를 누비며 5년간 직접 취재한 끝에 알아낸 최고 자산가들의 20가지 성공전략을 담은 책이다. 카카오 김범수 의장을 비롯해 압도적 성공을 거둔 21인의 자수성가 억만장자를 만나 이들의 내밀한 생각과 솔직한 감정에 접근한다. 또한 어떤 언론이나 책에서도 공개된 적 없는 이 시대 최고 슈퍼리치들의 사업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날카롭게 통찰한다. 이를 통해 삶이 목적을 잃고 정체됐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드는 부자의 사고방식을 심어주고 성공의 잠재력을 일깨워준다.이 책에 쏟아진 찬사 잭 캔필드의 서문 지금 성공하고 싶은 당신에게 필요한 것 프롤로그 백만장자와 억만장자의 차이 CHAPTER 1.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들의 시작 첫 번째 비결: 억만장자의 시작은 그렇지 않았다 두 번째 비결: 날고 싶으면 먼저 둥지를 떠나라 세 번째 비결: 꿀 수 있는 가장 큰 꿈을 꿔라 네 번째 비결: 나의 시작을 일단 믿어라 다섯 번째 비결: 억만장자는 다른 곳을 보았다 여섯 번째 비결: 비전이 방향을 제시한다 CHAPTER 2.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들의 열정 일곱 번째 비결: 깃발이 되지 말고 바람이 돼라 여덟 번째 비결: 감당할 수 있는 위험은 감수하라 아홉 번째 비결: 기회가 장애물처럼 보일 때도 있다 열 번째 비결: 이기려면 계속 싸워라 열한 번째 비결: 관습에 순응하지 마라 열두 번째 비결: 열정으로 모든 걸 뛰어넘자 열세 번째 비결: 끝없는 발전을 추구하라 CHAPTER 3.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들의 습관 열네 번째 비결: 억만장자가 되는 데 필요한 여섯 가지 기술 열다섯 번째 비결: 부의 여섯 가지 습관 열여섯 번째 비결: 속도가 생명이다 열일곱 번째 비결: 돈이 많을수록 검소해져라 열여덟 번째 비결: 억만장자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열아홉 번째 비결: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답하라 스무 번째 비결: 대가를 치러라 에필로그 자수성가 억만장자들의 비밀원칙 감사의 글 부록 자수성가 억만장자 명단“돈을 벌고 싶은가? 디테일을 챙기고 고정관념을 깨라!” 5년간 직접 인터뷰 · 취재를 통해 밝혀낸 전 세계 슈퍼리치들의 탁월한 성공 루틴 왜 매일 허우적거리면서 사는데도 인생에서 원하는 지점에 도달하지 못하는지, 왜 지금보다 더 높이 도약하고 싶지만 늘 똑같은 상태에 머무르고 마는지 자문해본 적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이 답이 돼줄 것이다. 《억만장자 시크릿》은 저자가 미국, 유럽을 비롯해 한국, 태국, 중국 등 전 세계를 누비며 5년간 직접 취재한 끝에 알아낸 최고 자산가들의 20가지 성공전략을 담은 책이다. 카카오 김범수 의장을 비롯해 압도적 성공을 거둔 21인의 자수성가 억만장자를 만나 이들의 내밀한 생각과 솔직한 감정에 접근한다. 또한 어떤 언론이나 책에서도 공개된 적 없는 이 시대 최고 슈퍼리치들의 사업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날카롭게 통찰한다. 이를 통해 삶이 목적을 잃고 정체됐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드는 부자의 사고방식을 심어주고 성공의 잠재력을 일깨워준다. 정식 출간되기도 전에 예약 구매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으며 출간 즉시 30여 개국 언론에 소개되고 영국, 브라질, 독일 등 다수 출판사와 판권 계약을 체결한 화제의 책이다. ★★★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 1위 ★★★ BBC, <포브스>, CNBC 등 250개 글로벌 언론 추천 ★★★ TED 300만 뷰 화제의 강의 ★★★ 카카오 김범수 의장 성공비결 전격공개 “최고가 되고 싶다면 최고에게 배워라!” 상식과 편견, 한계를 뛰어넘어 부의 공식을 새로 쓴 거인들의 탁월한 성공 습관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에 백만장자는 4,700만 명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 있는 백만장자만 무려 74만 명이다. 이처럼 이제 경영의 세계에서 백만장자가 되는 것은 이제 특별한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억만장자, 한화 약 1조 1,000억 원 이상을 가진 수조 원대 자산가는 몇 명일까? 고작 2,200명, 전 세계 인구의 0.00002%뿐이다. 모두들 똑같은 하루 24시간을 사는데 왜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표를 찾지 못하고 이리저리 방황하는 반면 어떻게 어떤 사람은 수만 명이 일하는 조직을 만들고 수십만 년이 걸려 만들어낼 가치를 단 한 번의 생에 창조할 수 있는 것일까? 이렇게 상상해보자. 만약 축구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동네 조기축구회의 아마추어 선수에게 배우겠는가, 세계적인 스타 리오넬 메시에게 배우겠는가? 대부분 후자를 선택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21세기의 나폴레온 힐’이라고 불리는 자기계발 전문가 라파엘 배지아그는 1990년대 수백만 달러 규모의 사업을 성공시켜 백만장자가 됐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모든 억만장자들은 백만장자였던 시절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왜 그들과 달리 자신은 억만장자로 도약하지 못하고 제자리를 지키는지 궁금했다. 많은 사람들이 백만장자 정신을 찾지만 그보다 뭔가 더 새로운 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그래서 성공의 프로, 즉 최고로 많은 수익을 낸 기업가들에게서 직접 비결을 알아내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5년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끈질기게 인터뷰와 취재를 계속 요청한 끝에 저자는 카카오 김범수 의장을 포함한 스물한 명의 억만장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었다. 라파엘 배지아그는 자신이 만난 억만장자들에게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그들만의 사업전략, 동기, 사고방식, 성장배경 등을 물어봤다. 국적도, 업계도 모두 제각각이었지만 스물한 명의 슈퍼리치들에게는 놀랍게도 나름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었고 이 특성은 타고난 게 아니라 누구나 배우고 훈련할 수 있는 간단하고도 파괴적인 전략들이었다. 그렇게 알아낸 성공비결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20가지로 정리한 역작이 바로 이 책이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로 유명한 자기계발 저자 잭 캔필드를 비롯한 비즈니스 구루들과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의 창립자 잭 코윈, 푸드 체인그룹 졸리비의 창립자 토니 탄 칵셩 등 글로벌 자산가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는 내 힘으로 1조 부자가 됐다!” 전 세계 언론과 비즈니스 구루가 주목한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낸 자수성가 최고 자산가들의 비밀 만약 억만장자들의 이야기가 나와는 상관없는 너무 먼 소리처럼 느껴진다면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 이 책의 놀라운 점은 저자가 다루고 있는 억만장자들이 모두 무일푼에서 시작해 큰 성공을 이룬 자수성가 부자들이라는 것이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억만장자에 대한 고정관념은 잘못된 것이 많다. 억만장자라고 하면 부모에게서 부유한 자산을 물려받고 엘리트 코스를 정식으로 거쳤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 책에 따르면 통계적으로 봤을 때 전 세계의 억만장자 중 70% 이상이 자수성가했으며 북미보다 아시아에 억만장자가 더 많다고 한다. 심지어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한 억만장자들도 있다. 시리아 유목민 고아로 태어나 글로벌 건축기업 알트라드 그룹의 회장이 된 모헤드 알트라드나 인도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40대에 미국에서 첫 회사를 창업해 억만장자가 된 나빈 자인은 악조건에서도 꿈을 이뤘다. 그렇다면 이렇게 놀라운 결과를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천문학적인 돈을 번 억만장자들은 역설적으로 돈 때문에 움직이지 않았다. ‘부자라면 돈 계산에 밝을 것이다’라고 여길지 모르지만 사실 이들을 움직이는 것은 게임의 재미다. 어떤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해결해나가는 일 자체를 즐긴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때 관습에 순응하지 않고 게임의 주도권을 빨리 움켜쥔다. 이처럼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성공에 대한 상식을 뒤엎고 남다른 목표, 끝없는 열정, 스마트한 습관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성공의 비결을 살펴본다. 관성에서 벗어나 한 번도 꿔보지 않았던 꿈을 꾸고 뜨거운 열정으로 밀어붙인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또 하나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최고의 성공을 만들어낸 슈퍼리치들의 습관이다. 억만장자들은 자신이 세운 규칙을 엄격하게 따른다. 이들은 절대 어떤 것도 낭비하지 않으며 극도의 효율성을 추구한다. 늘 이른 아침에 일어나 간단한 운동을 빼먹지 않고 독서를 즐긴다. 또한 빈곤 근절, 암 치료, 기후변화 해결 등 거대한 목적을 가지고 사업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검소한 생활방식을 유지하며 겸손한 태도로 주변을 바라본다. 예컨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금융서비스회사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설립자 피터 하그리브스는 10년 전에 산 38달러짜리 구두를 즐겨 신고 8년 된 프리우스를 직접 몰고 다니며 인도의 거대 소프르웨어 회사 인포시스의 설립자 나라야나 무르티는 사업을 시작할 때 산 방 세 개짜리 아파트에서 아직까지 살고 있다. 이처럼 억만장자들은 중요한 것에 있어서는 누구보다도 철저하게 디테일한 부분까지 계산해서 리스크를 관리하지만 그 밖의 것에는 에너지를 아껴 최대의 성과를 낸다. 저자는 억만장자가 될 기회가 지금처럼 많았던 적은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전통적인 부자들이 아닌 자신만의 방식으로 맨손에서 부를 일궈낸 신흥부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모델, 그 밖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친다. “당신의 경제적 위치를 완전히 변화시킬 것”이라는 추천사처럼 어디서도 다뤄진 적 없는 이 책만의 성공법칙을 따르다 보면 누구나 인생의 새로운 반열에 오를 것이다.이 책을 통해 당신이 깨닫게 될 가장 놀라운 사실은 여기에 나오는 억만장자들이 많은 돈을 물려받은 다음 거기에 약간의 행운을 더해 돈을 불려가는 식으로 경력을 쌓아나간 게 아니라는 점이다. 사실 이 책에 등장하는 억만장자들은 모두 자수성가한 억만장자다. 그중 일부는 극도로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나 절망적인 상황에서 여정을 시작했다. 따라서 만약 그들이 젊었을 때의 모습을 봤다면 별로 성공할 가능성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억만장자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순수하고 엄청난 끈기를 발휘해 비범한 성공을 거뒀다._잭 캔필드의 서문 매일 허우적거리면서 사는데도 왜 인생에서 원하는 지점에 도달하지 못하는지 자문해본 적 있는가? 모두가 비슷한 수명으로 똑같은 시간을 사는데 어떤 사람은 목표를 찾지 못하고 이리저리 방황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어떻게 수만 명이 일하는 조직을 만들고 평범한 사람이 수십만 년 걸려 만들어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걸까?_프롤로그: 백만장자와 억만장자의 차이 부유한 선진국에서 태어난 사람만 억만장자가 될 수 있다는 건 근거 없는 고정관념이다. 개발도상국은 경제적으로 선진국보다 훨씬 빨리 성장한다. 이렇게 성장가능성이 높은 환경에서는 좋은 기회를 찾을 확률도 높다. 그 증거로 2016년에 아시아의 억만장자 수는 북미의 수치를 넘어섰다.고국을 떠나 자수성가한 억만장자들의 비율이 매우 높다는 것도 놀라운 사실이다. 이들은 가난하거나 전쟁으로 피폐해진 나라에서 무일푼으로 이민해 막대한 부를 쌓을 방법을 찾아냈다. 이 주제는 뒤에서 자세히 논의할 것이다._첫 번째 비결: 억만장자의 시작은 그렇지 않았다
클루지
갤리온 / 개리 마커스 (지은이), 최호영 (옮긴이) / 200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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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off)
갤리온
소설,일반
개리 마커스 (지은이), 최호영 (옮긴이)
세계가 주목하는 당대 최고의 지성, 뉴욕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개리 마커스는 인간의 마음이 ‘클루지(kluge)’, 곧 서툴게 짜 맞춰진 기구라고 주장한다. 생존 때문에 최선의 선택을 방해받는 진화의 법칙, 즉 진화의 관성 때문에 우리들의 마음과 세계는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그는 인간 진화의 장대한 시간을 꿰뚫는 역사적인 통찰을 통해, 근본적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인간의 마음을 조망한다. 그리고 기억, 신념, 선택, 결정, 언어, 행복 등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정신 영역을 두루 살피며, 우리들의 세계 곳곳에서 현명한 일상을 방해하는 생각의 함정을 파헤친다. 책은 생각의 함정에서 생각의 무기를 찾아내는 지혜를 선보인다. 우리 내면의 클루지를 활용해서 어떻게 우리들의 세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경험적 과학적으로 증명된 13가지 제안이 그것이다.prologue. 클루지 - 생각의 함정들, 그러나 생각의 무기들 kluge 1. 맥락과 기억 - 모든 클루지의 어머니여, 인지적 악몽의 원흉이여! kluge 2. 오염된 신념 - 속아 넘어가도록 타고난 사람들 kluge 3. 선택과 결정 - 진화의 덫에 걸린 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 kluge 4. 언어의 비밀 - 언어,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하다 kluge 5. 위험한 행복 - 무엇이 정말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kluge 6. 심리적 붕괴 - 마음이 언제나 정상 작동하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epilogue. 13가지 제안 - 우리들의 세계를 현명하게 만드는 법똑똑한 일상을 방해하는 생각의 함정을 파헤치다 세계가 주목하는 당대 최고의 지성, 뉴욕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개리 마커스는 인간의 마음이 세련되게 설계된 기관이라기보다 ‘클루지(kluge)’, 곧 서툴게 짜 맞춰진 기구라고 주장한다. 생존 때문에 최선의 선택을 방해받는 진화의 법칙, 즉 진화의 관성 때문에 우리들의 마음과 세계는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그는 인간 진화의 장대한 시간을 꿰뚫는 역사적인 통찰을 통해, 근본적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인간의 마음을 조망한다. 그리고 기억, 신념, 선택, 결정, 언어, 행복 등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정신 영역을 두루 살피며, 우리들의 세계 곳곳에서 현명한 일상을 방해하는 생각의 함정을 파헤친다. 기억, 신념, 선택, 언어, 행복 등 불가사의한 인간 본성의 진실이 밝혀지다 우리의 기억은 왜 그렇게 자주 기대를 저버리는 걸까? 우리는 왜 이토록 잘 속아 넘어가는 것일까? 우리는 어떻게 돈을 어떻게 쓰고, 얼마나 낭비하고 있는 걸까? 책은 이렇듯 인간 본성의 가장 불가사의한 측면들에 대해서 지금까지의 견해와는 사뭇 다른 견해를 제시한다. 또한 우리의 도덕적 선택은 왜 종종 도덕적이지 않으며, 도덕적 직감은 왜 이토록 허술한지 알 수 있다. 언어의 비밀을 파헤치며 무엇이 우리들의 소통을 방해하는지 밝혀낸다. 행복에 대해서도 혜안을 얻을 수 있다. 책은 우리의 행복 계산기는 왜 이렇게 어설픈지, 우리를 정말로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실마리를 제공한다. 생각의 함정을 피하고 생각의 무기를 가다듬는 13가지 특별한 제안 책은 생각의 함정에서 생각의 무기를 찾아내는 지혜를 선보인다. 우리 내면의 클루지를 활용해서 어떻게 우리들의 세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경험적 과학적으로 증명된 13가지 제안이 그것이다. 지은이는 말한다. “진화는 우리에게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였다. 그러나 그 생각이 오류가 없다고 보장하지는 않는다.” 는 ‘생각하는 사람’으로 잘 살기 위한 소중한 단서와, 불완전하지만 고귀한 마음을 최대한 활용하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부모는 관객이다
책소유 / 박혜윤 (지은이), 유희진 (그림) / 2020.07.30
15,500
책소유
육아법
박혜윤 (지은이), 유희진 (그림)
『잠이 오는 이야기』의 유희진 작가가 아이들에게 잔소리 덜 하는 방법을 찾아보다 한 블로그에서 ‘잔소리 안 하는 법: 모르면 된다’란 글을 읽으며 육아 생활의 터닝포인트를 찾은 것이 이 책의 발단이다. 이 책은 블로그 운영자 박혜윤 작가의 특별한 육아법과 이를 현실육아에 녹여낸 유희진 작가의 그림일기를 엮은 것이다. 작가들은 아이와 부모의 본성 모두를 존중하는 육아를 지향하면서, 부모는 아이에게 뭔가를 가급적 ‘안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모가 완벽하지 않은 부분을 아이가 채우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는 것. 그런데 사실 이 육아법의 핵심 비밀은 부모가 지속적이고 성실하게 아이를 지켜봐주는 ‘관찰’에 있었다. 안 되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경험하게 하고, 이를 통해 깨닫게 된 ‘안 되는 것’ 이외의 모든 것에서 자유를 얻은 아이는, 책임감 있고 주도적인 삶을 살게 된다. 아이의 미래가 부모의 아바타가 아닌, 아이만의 특별한 것이 되길 원하는 부모들을 위한 책이다.프롤로그_ ‘나다운 엄마 되기’의 여정 PART 1. 나답게 자라는 아이: 시작도 끝도, 바라봐주기 아이들을 공평하지 않게 사랑하기 자식과 부모, 서로 이해하지 못해서 더 채워지는 것들 조기교육, 맥락 전체를 흡수하는 스펀지 학습 불량 엄마의 철학: 아닌 걸 하지 않는다 잔소리 안 하는 법: 모르면 된다 아이는 부모의 단단함을 테스트한다 엄마 없는 동안에도 아이는 자란다 배움, 나만의 스토리를 쌓아간다 PART 2. 세상과 연결되는 길: 불완전해서 나다울 수 있는 자유 서로 무관심한 세상, 나는 네게 관심이 있다 치우는 것도 즐거운 놀이 자유란 무한의 선택지를 주는 것이 아니다 신나는 교육비 지출, 결과 대신 과정을 산다 해줄 수 없는 일, 엄마도 자신을 알아간다 타인과 부대끼며 가장 나다워지는 일 불편의 반대 지점에 끈질김이 있다 과정에서 배운다는 것 아이와 돈 이야기하기 사물의 교육, 아이에게 주는 자유와 훈육 PART 3. 가족: ‘우리’라는 경쟁력 희생하는 엄마 되기를 거부한다 함께 하는 즐거움, 가사 나눔 잔소리와 대화의 차이 좋은 부모가 아니라, 그냥 부모면 좋아 둘 다 이길 수 있는 자식과의 즐거운 싸움 나다운 엄마 되기, 사실은 불량 엄마 아이와의 기 싸움, 바오밥나무 기르듯 완벽으로 가는 길, 우리만의 모자람을 사랑하기 또 다시 가족, 서로 발견해주는 기쁨 에필로그_ 아빠를 질투하게 만드는 엄마 / 완벽한 우리 엄마 베스트셀러 그림책 『잠이 오는 이야기』의 유희진 작가가 아이들에게 잔소리 덜 하는 방법을 찾아보다 한 블로그에서 ‘잔소리 안 하는 법: 모르면 된다’란 글을 읽으며 육아 생활의 터닝포인트를 찾은 것이 이 책의 발단이다. 이 책은 블로그 운영자 박혜윤 작가의 특별한 육아법과 이를 현실육아에 녹여낸 유희진 작가의 그림일기를 엮은 것이다. 작가들은 아이와 부모의 본성 모두를 존중하는 육아를 지향하면서, 부모는 아이에게 뭔가를 가급적 ‘안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모가 완벽하지 않은 부분을 아이가 채우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는 것. 그런데 사실 이 육아법의 핵심 비밀은 부모가 지속적이고 성실하게 아이를 지켜봐주는 ‘관찰’에 있었다. 안 되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경험하게 하고, 이를 통해 깨닫게 된 ‘안 되는 것’ 이외의 모든 것에서 자유를 얻은 아이는, 책임감 있고 주도적인 삶을 살게 된다. 아이의 미래가 부모의 아바타가 아닌, 아이만의 특별한 것이 되길 원하는 부모들을 위한 책이다. “가장 즐겁고 행복해야 할 육아, 나는 왜 이토록 힘들고 불안한 걸까?” 『잠이 오는 이야기』 유희진 작가 강력 추천, 불완전해서 더 완벽한 괴짜 육아법 코로나19가 기승인 가운데, 가정 내 크고 작은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급격히 늘었다. 전문가들은 가정보육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서 부모와 자녀의 대면시간이 길어진 것을 그 직접적 원인으로 파악하지만, 이보다는 평소 우리 사회의 가정 내 정신적 유대나 교감에는 문제가 없는지 먼저 분석되어야 마땅할 것이다. 즉, 극단적으로 학대 문제까지 거론되기 이전에 평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아이 키우는 일의 의미에 대해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 한국 부모들의 육아관은 독특하다. 국제사회에는 아동에 대한 체벌금지법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오랫동안 체벌허용국가로 분류되어왔고, 부모의 체벌이 ‘사랑의 매’ 혹은 ‘가정사’라며 관대하게 다뤄졌다. 그러는 한편, 아동?청소년의 학습 시간 및 교육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에 이를 만큼 교육열이 높다. 한마디로, 그동안 한국 부모들은 자녀의 삶에 기여하고 관여하는 성향이 짙었다. 물론 ‘다 잘되라는 마음에서’라는 이유로, 자녀의 삶에 부모가 적극 개입하는 열성과 희생이 허용되어왔을 뿐 아니라, 때론 숭고하다고 평가되기도 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부모 자신의 ‘나다움’을 상실하는 것이 고생과 희생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었다. ‘가족을 먹이고 돌보느라 자기 삶을 포기한 엄마’, ‘가장 노릇을 위해 묵묵히 기계처럼 일하는 아빠’ 등으로 말이다. 부모의 희생을 밑거름으로 해서 만들어진 자녀의 교육적?사회적 성공은 곧, 부모로서의 성공 기준이 되었다. 개입한 만큼 기대도 크고, 부모의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경우에 오는 서로의 심리적 타격도 크다. 그리고 이는 결국 아이 키우는 일의 불안함과 긴장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최근에 이런 우리의 육아 문화에 경종을 울리며 색다른 시선을 제시하는 책 『부모는 관객이다』가 출간됐다. 이 책의 각 글에는 감동적이고 위트 있는 그림일기가 함께 소개된다. 국민 수면동화 『잠이 오는 이야기』를 쓴 유희진 작가는, 우연히 박혜윤 작가가 블로그에 연재하던 글을 발견하고 자신의 현실육아에 적용해본 후 그림일기를 그려왔다. 서로의 글과 그림에 감동받은 두 작가는, 또 다른 부모들에게도 이 독특한 육아법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기대하며 이를 엮어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상위권 성적, 뛰어난 사회성과 리더십, 재능을 잘 키운 성공 등을 육아 목표로 삼지 않는다. 대신, 부모가 아이를 낳고 키움으로써 자기다움을 더 발견하고, 동시에 아이도 스스로의 삶과 이야기를 만들고자 한다. 그 방법은 너무나 간단하다. ‘아이를 잘 관찰하기’ 딱 하나뿐이다. 아이의 성장과 생각, 스스로의 발전을 부모가 옆에서 지속적으로 지켜봐주는 것 말이다. 내 아이의 미래, 만들어줄까 아니면 지켜봐줄까? 잠들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잠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어 호평 받은 베스트셀러 그림책 『잠이 오는 이야기』의 유희진 작가. 그는 어느 날 아이들에게 잔소리 덜 하는 방법을 찾아보다 한 블로그에서 ‘잔소리 안 하는 법: 모르면 된다’란 글을 읽으며 육아 생활의 터닝포인트를 찾았다. 이를 쓴 박혜윤 작가의 모든 글을 읽고서 현실육아에 적용하며 개종에 버금가는 변화를 경험한 것이다. 박혜윤 작가는 아이와 부모의 본성 모두를 존중하는 육아를 지향하면서, 부모는 아이에게 뭔가를 가급적 ‘안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모가 완벽하지 않은 부분은 아이가 채우면서 스스로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는 것. 그동안 아이를 더 잘 키우기 위해 불안해하고 힘들어하던 부모들에게 ‘안 할수록 아이가 더 잘 큰다.’라니, 이보다 쉽고 편한 육아가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 유희진 작가는 이 육아법을 실천하면서 그 핵심이 바로 ‘관찰’에 있음을 깨닫는다. 부모로서의 고생과 희생을 최소화하되 대신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것, 또한 지속적으로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 바로 ‘관찰’이었다. 대부분 부모들의 시선은 지금이 아닌, 미래의 아이에 가 있다. 육아란, 부모의 기준에 행복하고 성공적인 아이의 미래를 만들어주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이며, 그렇기에 우리는 이 육아라는 실험을 설계하고 오류를 조정하느라 바빴다. 여기에서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바로 눈앞의 아이를 놓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관찰이란, 부모 자신의 시선이나 기준으로 아이를 보거나 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답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 지금 아이 그대로의 모습을 읽고 부모의 의견을 배제한 진짜 질문을 해주는 것이다. 가령, 아이가 그림을 그리면 “잘했다.”, “이건 색이 이상하지 않아?” 등 어른의 의식을 표현하는 대신에 “이건 뭐야?”, “왜 이렇게 그렸어?” 등을 묻는다. 그러면 아이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른다. 나아가 부모가 그랬듯, 자기도 타인과 세상을 관찰하며 질문을 해나간다. 이렇게 아이는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유일무이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이 책의 목표는 이처럼 ‘나다운 삶을 사는 아이’를 키우는 데에 있다. 이 책은 총 세 파트에서 세 가지 메시지를 제공한다. 1파트 ‘나답게 자라는 아이: 시작도 끝도, 바라봐주기’에서는 아이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발견하고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말하며, 이때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일러준다. 2파트 ‘세상과 연결되는 길: 불완전해서 나다울 수 있는 자유’에서는 아이가 타인이나 세상과 건강한 관계를 맺으며 고유한 자신다움을 키워나가는 법을 소개한다. 3파트 ‘가족: 우리라는 경쟁력’에서는 아이가 개인적 성공과 성취가 아닌, 언제나 사랑하는 가족 안에서 자아와 세상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을 쌓아가는 사람이 되는 방법을 소개한다. ‘나다움’과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완벽하고 행복한 육아의 비밀 이 책의 메시지는 참 특이하다. ‘아이에게 화내거나 훈계하는 대신 사물을 경험함으로써 배우게 한다.’ 장 자크 루소의 『에밀』에 소개된 내용이기도 한 이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아이를 혼내는 대신, 사물이나 상황 자체를 아이가 경험하게 하여 그 제한을 스스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선택과 결정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가령, 앞에 놓인 벽은 주어진 사물이다. 우리는 벽을 뚫고 가겠다는 생각 대신에, 벽이 아닌 문을 통해 벽 너머로 간다. 그렇다고 해서 벽이 우리를 가로막았다거나 자유가 억압당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처럼 이 책에서의 육아란, 자유가 무한에 가깝게 주어지지만(화내거나 잔소리하지 않음) 벽으로서의 제한(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을 아이가 깨닫게 해주는 일이다. 아이가 음식을 쏟았을 때 부모는 화내지도, 대신 치워주지도 않는다. 뭔가 쏟는 것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사건일 뿐이다. “그러게 엄마가 조심하라고 했잖아.”, “왜 쓸데없이 음식을 들고 다니며 먹어?”라고 혼내는 대신에, 아이에게 음식물 건더기를 먼저 걷어내는 법, 타월을 아껴서 효율적으로 닦는 법, 다른 이들에게 알려 2차 피해를 막는 법 등을 ‘말로만’ 일러줄 뿐이다. 아이에게 화낼 필요가 없다. 음식을 쏟은 것은 객관적인 사실(사물)일 뿐이니 아이는 이에 대해 겁먹을 필요 없이 적절한 행동을 배우는 기회를 얻는다. 이렇게 자란 아이는 앞으로 실수했을 때 이를 만회하고 해결하는 법을 스스로 생각할 줄 알게 된다. 이 책이 소개하는 독특한 육아관은 이뿐만 아니다. 작가들은 여느 부모들이 말하는 것처럼 “아이들을 차별 없이 공평하게 키운다.”는 게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내가 잘 우는 너보다 참을성 많은 언니 쪽이 더 편한 이유는, 내가 이성적인 성향의 사람이기 때문이야. 어떤 사람은 감정 표현이 풍부한 너를 더 사랑스럽다고 생각할 거야.”라는 안심을 얻고 자란 아이는 공부를 더 잘하거나, 더 참을성 있거나, 더 예쁜 형제에게서 열패감을 느끼는 대신, 각자의 고유성을 인정하는 힘을 키운다. 이처럼 부모는 각각의 성향에 맞도록 다르게, 즉 공평하지 않게 사랑을 준다. 이러한 육아의 바탕에는 가족애가 있다. 개인의 성취와 성공을 강조하기보다, 현재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봐주고, 이들이 궁금해 하는 것에 성실히 대화해주며, 정서와 행복의 뿌리가 되는 단단한 가족애 말이다. 이때 아이는 부모의 설계대로 사는 아바타가 아닌, 자기 이야기를 만들며 더불어 타인에게도 너그러워지는 사람으로 자란다. 언제든 우리를 관찰해주는 부모가 옆에 있기에 이들은 모든 질문을 할 수 있으며, 자신의 선택이 실패하더라도 늘 사랑하고 지지해줄 가족이 있다고 믿는다. 이렇게 자기다운 삶을 가꾸는 아이들은 사춘기나 위기 상황에서도 불안해하지 않는다. 앞으로의 삶에서 스스로의 방식을 찾아나갈 뿐이다. 『부모는 관객이다』에서 말하는 성공적인 육아란 바로 이런 것이다. 가족에 대해 생각해보고, 부모와 아이가 한 개인으로서 자기다움을 찾아가는 과정 말이다. 내 아이에게 사회적 성공과 부유함이 아닌, 행복과 사랑이라는 유산을 주고 싶은 부모에게 추천할 만한 특별한 책이다. 두 아이를 공평하게 똑같이 사랑한다는 건 내게는 불가능하게 느껴진다. 다른 아이에게 다른 재미를 느끼고, 다른 이야기를 나누고, 다르게 놀고, 다른 걸 배우고 가르치고, 그러니 다르게반응한다. 아이 둘에게 무엇이든 똑같이 해줘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적도 없다. 아이들도 언니와 동생을 비교하는 말은 하지 않는다. 언니의 엄마와, 동생의 엄마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아이들은 그냥 안다.그렇게 깨닫게 된 것이 있다. 함께 화목하게 웃고, 공부 잘하고, 시키는 말을 잘 듣는 것이 언제나 바람직한 일이라는 관점은 딱 한 가지 기준만 인정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이렇게 하나의 기준으로는 아무리 참고 견뎌도 절대 공평할 수 없다. 사랑은 공평이 아니라, 한 가지 기준이 아닌 아이마다의 다른 기준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은 절대적으로 옳은 하나의 기준을 찾아낼 능력도 사실은 없다. 내가 관찰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다. 관찰하기에서 중요한 것은 칭찬이나 비난, 모두 하지 않는 것이다. 칭찬이나 비난모두 관찰이라기보다는 엄마인 나의 ‘의견’이다. 혹은 사회적인의견을 대변하는 것이지, 아이 자체는 아니다. 가령, 아이가 그림을 그려서 엄마에게 보여준다. “잘했다.”라는 칭찬 대신 일단 아이의 그림을 본다. 정말로‘본다.’ 좋아하지도 않고 싫어하지도 않고, 시간을 들여 천천히. 그러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궁금해진다. 뭔가가 궁금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가장 간단한 질문은 “이건 뭐야?” 정도이다. 중요한 건 순수한 궁금증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추궁이 된다. 하지만 진짜 궁금해서 하는 질문은 아이도 안다(모든 아이는 천재다).
이낙연은 넥타이를 전날 밤에 고른다
북콤마 / 양재원 (지은이) / 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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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양재원 (지은이)
저자는 2020년 1월 총리실 정책민원팀장직에서 물러나기까지 10년 동안 이낙연 전 총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왔다. 이번에 곁에서 지켜본 감회와 기억을 중심으로 이 전 총리의 정치적 역정을 증언하는 책을 펴냈다. 또 이 전 총리가 국회의원 4선(14년), 도지사 3년, 국무총리 2년 8개월을 거치는 동안 함께 가까이서 보좌했던 사람들(보좌진들) 30명가량과 관련 공무원들을 만나면서 증언과 사례, 후일담을 모아 책에 담았다. 저자가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자신보다 NY(이낙연)를 더 모르거나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들도 그를 평가하는 걸 보면서, 가까이서 보고 겪은 일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이 작은 보답이자 의무라고 생각한 데서 비롯한다. 그러면서도 보좌관이라면 결국 한통속 아닐까라고 여겨질 것을 걱정했다고 밝히고 있다.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 내 인생의 이낙연 감동을 파는 장사꾼 저는 이렇게 살 자신이 없습니다. “고개 들어, 이 사람아” 몸에 밴 겸손 츤데레, 이낙연 소비자 중심주의 따뜻한 아버지의 마음 “나는 그런 식으로 정치하지 않네” 감동은 사소한 데서 온다 문재인 대통령의 눈빛 “난 복지를 하러 왔네” 묵직한, 때론 외롭고 고독한 길 흙수저 보좌관, 정치에 희망을 품다 □ 보좌관, 이낙연을 말하다 넥타이를 하루 전에 골라두는 남자 정치미식가, 대충은 없다 정글 안에서 품격을 외치다 글씨에 마음을 담다, 낙연체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야기 이주사? “함께 일하기 가장 편했던 사람” “나, 다시는 선거운동 안 할 거야” 의전은 싫어하지만 상대에 대한 격식은 높인다 곧이곧대로 이재민과 유가족을 대하는 NY의 자세 발로 뛰는 취재기자, 고독사 문제를 우리 사회의 화두로 던지다 가짜뉴스? 허위 조작 정보! 신뢰는 진정성에서 나온다 NY의 꾸중을 피하는 방법 □ 이낙연 아카데미 이낙연 아카데미의 수업 방식 의전이란 이런 것이다 마음을 전하는 외교 일일점검회의: 늘 깨어 있게 하소서 조직의 위상을 높이는 직거래 방식 실전 사례: 품격을 높이는 NY의 빨간펜 □ 이낙연의 SNS NY가 사투리를 쓰지 않는 이유 NY의 갬성? 감성! 마치는 글“측근 보좌관이 정치인을 꼼꼼히 기록한 대한민국 최초의 책.” “대선 지지율 1위 정치인의 과거를 살펴보기에 이보다 더 좋은 책은 없다.” 보좌진들이 밝히는 이낙연 내공의 비밀. 오늘의 이낙연을 만든 것은 인사치레가 아닌 몸에 밴 겸손, 어떤 분야에서건 현장 중심의 활동을 하는 것, 명함에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표기하고 누구에게서나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받는 데서 드러나듯 상대의 지위 고하를 떠나 경청하려는 자세에서 나온 것이라 한다. ◎ 출간 저자는 2020년 1월 총리실 정책민원팀장직에서 물러나기까지 10년 동안 이낙연 전 총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왔다. 이번에 곁에서 지켜본 감회와 기억을 중심으로 이 전 총리의 정치적 역정을 증언하는 책을 펴냈다. 또 이 전 총리가 국회의원 4선(14년), 도지사 3년, 국무총리 2년 8개월을 거치는 동안 함께 가까이서 보좌했던 사람들(보좌진들) 30명가량과 관련 공무원들을 만나면서 증언과 사례, 후일담을 모아 책에 담았다. 저자가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자신보다 NY(이낙연)를 더 모르거나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들도 그를 평가하는 걸 보면서, 가까이서 보고 겪은 일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이 작은 보답이자 의무라고 생각한 데서 비롯한다. 그러면서도 보좌관이라면 결국 한통속 아닐까라고 여겨질 것을 걱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 글은 사전에 NY에게 보여주고 검열을 받거나 기획하지 않았다는 것을 밝힙니다. 최대한 포장이나 과장을 하지 않고 담담히 얘기하자는 결심을 항상 옆에 두고 글을 썼습니다. 그래서 호칭도 존칭이 따라 붙지 않는 ‘NY’라고 적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오히려 저자는 보좌관이라는 신분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을’의 반란으로 봐주기를 바랐다. ◎ 구성과 내용 1부와 2부 모두 정치인 이낙연을 가까이서 바라본 경험과 사례를 중심으로 쓰였지만, 바라보는 거리나 원근감에서 차이가 있다. 1부 13편의 글은 NY가 보여주는 감동, 마음의 움직임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살핌으로써 행동의 뼈대와 삶의 원칙을 파악하려는 노력이라면, 2부 14편의 글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전체를 파악하면서도 NY 삶의 이면, 놓치기 쉬운 궤적, 그를 규정하는 특징들을 유형화하려는 시도다. 당시 상황과 맥락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관련된 에피소드를 보좌진 및 주변 인물들과의 대화, 회상, 저작물, 언론 기사 등과 곁들여 소개했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여러 이야기와 숨은 사연, NY의 사진들이 처음 공개되는 장이기도 하다. 3부 6편의 글은 총리실 공무원들이 바라본 NY의 모습, NY가 총리로 재직할 당시 대한민국 행정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실무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재구성했다. NY가 1987년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로 재직하는 동안, 2년 8개월간 NY와 동고동락한 총리실 공무원들은 그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기회다. 4부는 NY의 SNS에 주목했다. NY는 트위터를 시작으로 모든 SNS를 직접 해오고 있다. 본인이 사진 선택과 글 작성을 직접 하고, 댓글과 메시지도 직접 쓴다. 책에서는 그런 NY가 트위터와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에 올린 글을 계속 검토했는데, 4부에서는 SNS에 올린 책들을 정리함으로써 NY의 시대정신을 엿보려 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책을 놓지 않고 다독하는 것의 근저에는 NY가 대중과 시류, 역사를 읽으려는 노력이 자리하고 있다. 그런 다음 SNS 글 가운데, 그의 감성을 엿볼 수 있는 글을 따로 추려 정리했다.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비서관, 수행 비서 등과 총리실 공무원들로는 당시 공보실장, 기획총괄국장 등 담당 국장, 수행과장, 기획총괄과장, 운전 수행 사무관, 소통총괄비서관, 통역관, 의전실 비서관과 주무관, 연설문 담당 팀장 등이 인터뷰와 증언에 참여하고 자료 제공에 도움을 줬다. ◎ 이낙연의, 몸에 밴 겸손 늘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이는 것이 몸에 밴 사람이라고, 저자는 NY를 평하고 있다. 특히 국민을 대하는 태도에 주목한다. 상대의 지위 고하를 떠나 경청하고 배우려는 자세, 또 이를 위해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자세가 오늘의 NY를 만들었다고 한다. 물론 NY의 겸손을 길게 이야기하는 것은 그의 성품을 칭찬하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대하는 태도와 직결되기 때문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누군가를 가까이서 지켜볼수록 그 사람에 대한 세밀한 부분까지 경험할 기회가 많으니 잘 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선 지근거리에서 NY를 수행한 수행과장의 눈에 비친 NY의 일상과 업무 모습을 소개하고 있어 눈을 끈다. “행사장에 가서 NY를 사람들이 많은 곳에 내려주면 안 돼요. 차가 행사장 중심에 서면 사람들이 집중을 하게 되고, 본인 때문에 행사의 분위기를 흐리는 것을 NY가 싫어해요.” 사람들이 모인 곳보다는 조금 한적한 곳에 내려서 걸어갔다. 본인이 관심의 집중을 받고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것은 비단 정치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갖는 욕망일 텐데, NY는 이것을 포기하고 행사의 분위기를 지켜내고자 했다. “그런데 그게 또 항상 정답은 아니에요. 가령 행사장에서 사람들이 나와서 NY가 도착하는 것을 일부러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땐 그 앞에 가서 차를 세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다른 곳에 세우면 기다리던 사람들이 단체로 이동을 해 와야 하거든요.” NY가 원하는 것은 행사와 이를 준비하는 관계자들에 대한 철저한 배려이고, 모든 행동은 이러한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라 한다. 또 자신이 주최한 행사라면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심지어 행사가 끝나고 난 뒤 객석의 질문에 대해 일일이 답변을 하고, 손님들을 마중까지 한다. 찾아오는 손님에게 먼저 사진을 찍자고 나서서 일일이 사진을 찍어주고, 방문자의 요구 사항을 먼저 파악하도록 해서 사소한 것이라도 상대에게 맞추었다. 기념사진을 찍을 때는 상대방의 포즈를 지적하며 상대방 기준에서 좋은 사진이 나올 수 있도록 배려한다. 그런가 하면 휠체어 장애인을 위해 무릎을 굽혀 자세를 낮추기도 한다. “짐 들기, 전화 걸기, 차 문 열기 등은 스스로 한다. 수행 비서가 할 일이 없어 정체성에 혼란을 겪기도 한다. 특히 상갓집 등에서 구두를 벗으면 스스로 신발장에 넣는다. 수행원 등이 다른 사람의 구두를 손으로 만지는 게 불쾌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 역시 NY가 상대방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다 보니 나오는 당연한 결과라고 한다.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높이는 자세는 곳곳에서 드러난다. ◎ 정치미식가 말과 행동을 공들여 고르는 정치인으로 알려진 이낙연의 생각과 그 기원을 살폈다.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단 한 사람이라도 그게 무슨 말인지 모르는 얘기를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점을 먼저 꼽았다. 상대방 중심, 국민 중심의 시각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NY의 단어 선택이 그렇게 신중하다는 것이다. 말과 글이란 국민에 대한 마음이자 충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 그래서 매우 깐깐하고 세심하게 살핀다는 얘기다. 그런 의미에서 책 3부의 장 ‘실전 사례: 품격을 높이는 NY의 빨간펜’에선 NY의 말과 글이 어떻게 수정되는지 이제 직접 살펴보고자 했다. 재직 중에 총리실에서 배포하는 보도자료가 처음으로 경어로 작성됐고, 경어 표현도 문법에 맞게 쓰는 일이 중요시됐다. 말과 행동에 대한 이러한 고민은 기자, 국회의원, 도지사를 거치면서 체화된 비판 의식과 현장 경험에 토대한 것으로 정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것인지 실효성을 묻는 지난한 과정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보자. 2019년 10월 13일 NY는 태풍 미탁의 최대 피해 지역 가운데 한 곳인 경북 울진 현장을 찾았다. NY는 행정안전부 담당자에게 “임시주택 공급이 언제까지 가능한지” 물었다. 담당자는 “바로 제공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NY는 “바로라고 하지 말고, 몇 주 이내에 되냐”고 다시 물었다. 이재민들의 입장에서 답변이 필요한 것이다. 재차 물은 질문에 대한 답변은 “2주 이내”였다. ‘2주’와 ‘바로’의 차이가 NY에겐 매우 중요했다. 그래서 NY의 말은 지지층에 시원함을 주면서도 ‘품격’을 갖춰 대중에게 곱씹는 재미를 준다. 지금까지 NY는 국회에서 여야로 의견이 갈리더라도 상대를 존중하며 논리로 접근하려고 했고, 그마저도 어려울 땐 양보할 방법을 찾으려 했다. 저자는 앞으로도 NY가 배려와 겸손이라는 특유의 성품과 절제로 ‘품격’을 지켜낼 것이라 한다.NY는 자신의 삶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독서나, 사람들과 나누는 막걸리 몇 잔이 고작입니다. 매일 아침 8시 반 회의를 시작으로 한 하루의 일과는 매우 빽빽합니다. 여름휴가와 공휴일을 제외하곤 단 하루도 쉬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마저도 저희 보좌진들은 여름휴가를 가지만, NY 본인은 휴가도 반납하기 일쑤입니다. 넥타이는 NY가 직접 고릅니다. 일하기도 바쁜데 대충 아무것이나 걸친다거나 또는 누군가가 골라준 것을 그대로 입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타이 하나도 손수 고른다는 사실이 모든 일에 관심을 두는 NY를 어쩌면 가장 잘 나타내는 일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상대방의 지위가 무엇이든 타당한 의견이라면 반드시 채택합니다. 그리고 사소한 의견이라도 성과로 이어지도록 갈고 닦는 기회를 만듭니다. 그 과정이 힘든 것입니다. 도제의 지난한 수련이 끝나고 만들어진 빛나는 도자기는 만인의 예술 작품이 되기도 합니다.
습관의 말들
유유 / 김은경 (지은이) /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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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
소설,일반
김은경 (지은이)
좋아하는 일을 지속하기 위해 다사다망한 방송 일과 편집 일을 병행하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유익한 습관을 기르기 위해 분투해 온 편집자의 에세이. 밑줄 그으며 읽은 책, 치열하게 톺아본 원고, 스크랩해 둔 강연, 새벽 빗길을 뚫고 달려가 감상한 영화에서 누군가의 삶을 지탱해 준 단단한 문장들을 길어 올리고 자신의 하루를 반추하며 떠오르는 단상들을 담백하게 기록했다. 평범한 일상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다부진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독자는 좋은 습관의 필요성과 매일 자신을 한 걸음 더 성장시키는 습관의 힘을 여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말 문장 001 ↓ 문장 100자기만의 루틴을 마련한다는 것은 자신의 일상을 지키고 가꾸겠다는 다짐이다 우리의 하루는 습관으로 채워집니다. 하루 스물네 시간 중 정신을 차리고 평소와 달리 그날의 계획대로 행동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집을 나서기까지, 길을 걸으며 이어폰을 꺼내 들을 거리를 재생시키기까지, 점심시간을 인지하고 메뉴를 고르고 식사를 끝낸 후 제자리로 돌아오기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늘 하던 대로’ 보내고 있진 않나요? 영국의 시인 존 드라이든은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그다음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 습관의 사전적 정의는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입니다.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졌다는 말은 되풀이하는 딱 그만큼의 시간을 어떤 행동에 사용했다는 의미겠지요.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새 습관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습관이 채우고, 그런 하루가 모여 우리 자신을 이룹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습관의 힘을 인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자신을 돌아볼 시간과 문제를 인식할 여력조차 내지 못하는 사람이 많지요. 저자 역시 분초를 다투는 방송국, 마감을 재촉하는 출판사에서 일하며 좋은 습관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돌연 프리랜서가 되며 깨달았습니다. 아무도 관여하는 사람 없이 혼자 일하는 사람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습관이라는 것을요. 자기만의 루틴을 마련해 놓은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기반 위에 서게 된다는 것을요. 『습관의 말들』은 이렇게 습관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은 저자가 삶을 지탱할 뿌리를 형성하고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삶을 살기 위해 수집한 습관에 관한 문장들을 엮은 책입니다. 밑줄 그으며 읽은 책, 치열하게 톺아본 원고, 스크랩해 둔 강연, 새벽 빗길을 뚫고 달려가 감상한 영화에서 뽑아 낸 100개의 문장은 제각각으로도 누군가의 삶을 떠받들 정도로 단단하지만, 좋은 습관의 힘을 일러주면서 일상에 도움이 될 만한 자기만의 습관을 형성해 가기를 다정하게 권합니다. 우리가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이 바로 우리가 누구인지 말해 준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행위가 아니라 습관이다 습관에 관해 생각하다 보면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스스로 되묻게 됩니다. 내게 어떤 좋은 습관이 있고 나쁜 습관이 있는지 곰곰 생각하면, 내가 자주하는 행동과 싫어하면서도 되풀이하는 행동, 꾸준히 하고자 하는 행동을 모두 자연스럽게 살펴보게 되지요. 그러니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 책을 쓰는 동안 저자 역시 자신을 끊임없이 돌아보았다고 고백합니다. 습관을 다룬 책에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담이 자주 등장합니다. 장대한 성공의 근간은 결국 남들보다 1시간 먼저 일어나기, 잠들기 전 30분 독서와 같은 사소한 습관이었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지요. 저자는 이들의 이야기를 수집하며 몇 가지 행동은 직접 시도해 보고, 아무리 작은 습관이라도 새로운 루틴을 받아들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공의 요인’으로 꼽힌 모든 습관을 자기 것으로 만들지는 못했지만 습관 형성에 실패하면서도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은 늘어 갔지요. 결과적으로 그 모든 과정이 성장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을 성취하기 위해 습관을 점검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며 자연히 나태함에서 멀어지고 내면을 단련시킨 겁니다. 저자의 이런 솔직한 고백은 매우 고무적으로 다가옵니다. 좋은 습관을 갖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겁니다. 시간이 필요하고,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습관의 말들을 곱씹고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끝내 자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줄 것입니다. 남과 똑같은 모습이 아니라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식으로 중심 잡는 법을 깨우치게 도울 겁니다. 느리더라도 꾸준히 성장하는 삶을 바라는 모두에게 습관의 말들이 필요한 이유입니다.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프리랜서 생활을 시작했다.
빅매직
민음사 / 엘리자베스 길버트 지음, 박소현 옮김 / 201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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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소설,일반
엘리자베스 길버트 지음, 박소현 옮김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저자 엘리자베스 길버트 신작. ‘창조성’이 인간의 가장 중요한 본능이라는 전제 아래, 그것을 만족시키고 더 나아가 참된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자세를 아주 상세하게 들려준다. 먼저 길버트 자신의 경험을 열거하며, 창조적 작업이 지니는 다채로운 면면과 그 과정에서 누구든 품을 수 있는 의심과 편견에 대해 하나하나 이야기한다. ‘창조성’을 개인의 능력이나 재능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우리는 ‘그것’을 성공이 가져다주는 달콤한 칭찬과 실패로 인한 부끄러움 탓에 온전히 발현시킬 수 없다. 그러나 ‘창조성’을 어쩌다 성공할 수 있고, 가끔씩 실패할 수도 있는 어떤 ‘영감’의 작용에 의해 실현되는 것이라 여긴다면, 우리는 ‘그것’을 두려움 없이 만끽할 수 있다. 무수한 영감과 매혹으로 가득한 이 책은 저자가 살아오면서 몸소 깨달은 ‘창조성’의 의미, 수많은 예술가들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그것이 전해 주는 교훈, 세계 각지에서 만난 지인과 친구들이 들려준 생생하고 놀라운 체험들이 모두 한자리에 담겨 있다.1 용기 2 매혹 3 허락 4 지속 5 신뢰 6 신성 감사의 말담대하고 용기 있게 내면 깊숙이 감춰진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하라, 실패의 두려움을 뛰어넘어 자신의 삶을 열렬히 창조하라!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TED 강연 「창의성의 양육」, 「성공, 실패 그리고 계속 창조하려는 동력」 1천만 뷰 돌파 일상에 파묻힌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놀랍고도 위대한 마법(Big Magic), 내면 깊숙이 감춰진 창조성의 불을 밝혀라! 나는 당신 안에 무엇이 감춰져 있는지 모른다. 그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내게 없다. 어쩌면 당신 자신도 거의 알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짐작컨대, 어렴풋이 스쳐 가는 형상을 느낀 적은 있었을 것이다. 나는 당신의 능력도, 포부도, 갈망도, 비밀스러운 재능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히 당신 안에는 멋진 무언가가 자리 잡고 있다. 우리 모두에겐 내면 깊이 묻힌 보물이 있으며, 우리 각자는 그러한 보물을 지닌 채 걸어 다니는 보고들이다. 우주는 우리 모두의 깊은 내면에 이상한 보석들을 묻어 두고, 한 발 물러서서 과연 우리가 그것들을 찾아낼 수 있는지 흥미롭게 지켜본다. 그 보석들을 발견하기 위한 여정, 그것이 곧 창조적인 삶이다. 그 여정의 첫 발걸음을 떼기 위한 용기. 그것이 곧 일상에 묻혀 굳어져 버린 존재와 보다 경이로운 황홀에 매료된 존재를 구분해 내는 지점이다. 그 여정이 때때로 가져오는 놀라운 결과, 그것이 곧 내가 ‘빅 매직(Big Magic)’이라 말하는 창조적인 삶의 위대한 마법이다. -본문에서 출간 즉시 아마존, 《뉴욕 타임스》 종합 베스트셀러 1위, 《USA 투데이》, 《O 매거진》 등 유력 언론 추천 도서 선정,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이후 또다시 전 세계 독자들을 열광시킨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야심 찬 신작 『빅매직』이 민음사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로 전무후무한 성공을 거둔 저자가 지난 10여 년 동안 ‘시달려 온’ 한 가지 질문에 대한 명쾌한 대답으로서 구상되었다. “리즈, 넌 어떻게 1천만 부나 팔린 베스트셀러를 써냈니?”, “엄청난 베스트셀러를 썼으니, 다음 작품을 쓰는 데 부담이 이만저만 아니겠다!” 등 길버트 본인도 이제껏 진지하게 고민해 보지 않았던 ‘문제’가 밀려들기 시작한 것이다. 나는 왜 작가가 됐고, 그 책을 쓸 수밖에 없었을까? 무엇이 나, 아니 작가와 예술가들로 하여금 작품을 창조하게 하는 것일까? 창조성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인류는 실로 오랜 기간 창조적인 존재로 살아 왔다. 무엇인가를 창조한다는 것이 완전히 자연스러운 인간 본능으로 나타날 만큼 오랫동안 그리고 지속적으로. 내 이야기의 요점을 바르게 파악하기 위해 이 사실을 고려해 보기 바란다. 기록으로 남아 있는 인간 예술 행위의 가장 오래된 증거는 4만 년 전의 작품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인류가 농경을 시작한 가장 오래된 증거는 1만 년밖에 되지 않았다. 이는 바로 우리가 가진 집단 진화 의식 속에서, 매력적이면서도 실생활에는 불필요한 잉여 산물을 만들어 내는 것을 우리가 훨씬 중요하게 여겼음을 입증한다. -본문에서 인간의 삶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생사와 직결된 먹고사는 문제, 안전한 장소에서 편안하게 쉬고 생활하는 것 등을 들 수 있을 터다. 인류는 지난 수만 년간 매섭고 엄혹한 대자연을 상대하며, 이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하고자 부단히 노력해 왔다. 그러는 와중에도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원초적인 욕망, 결코 모른 체 무시할 수 없는 근원적 본능이 있었으니 바로 ‘창조성’이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조차 생계 문제에 얽매여 이 ‘창조성’의 가치를 외면한다. 그러나 이것 또한 엄연한 본능이기에, ‘창조성’을 제대로 마주하지 않으면 삶에 커다란 결함이 생길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요인들, 즉 두려움이 ‘창조성’의 발현을 억누르고, 점차 멀어지게 한다. 가령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자신에게 아무런 재능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하찮은 일에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고 있다는 두려움, 자기가 만들어 낸 무언가가 아무짝에도 쓸모없으리라는 두려움…… 이 모든 두려움이 ‘창조성’을 드러냈을 때 우리 인생에 일어날 수 있는 참된 기쁨과 자아실현의 가능성을 가로막는다. 그것은 곧 우리가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없음을 의미한다. 이제껏 우리가 보아 온 ‘고뇌하는 영혼’, ‘천재적인 예술가’만이 ‘창조성’을 발휘하고, 그에 합당한 성취를 이룰 수 있는 게 아니다. ‘창조성’은 물론 신성하고 위대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왜냐하면 누구나 ‘창조성’이라는 보석을 내면 깊숙이 지니고 있으며, 이것을 발굴하고 캐내는 건 재능의 문제가 아니라 한 걸음 앞으로 내딛을 수 있는 용기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겁에 질려 있는 동시에 용감하다!” 담대하고 당당하게 창조적 삶을 살아 내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천재적인 존재 자체인 것 vs 천재적인 자원을 가지는 것. 내 생각에 이것은 매우 현명한 심리학적 기제다. 천재성이 외적인 영으로 존재한다고 인정하는 것은 예술가의 자의식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그의 작업 결과에 따라 주어지는 영광 또는 비난에 대한 심적 부담으로부터 적절한 거리를 둘 수 있다. 바꿔 말해, 만일 당신의 작업이 성공적이라면 당신은 이렇게 되도록 도움을 준 자신의 외적 천재성에 감사를 돌려 나르시시즘에 빠지는 것을 피할 수 있다. 만일 당신의 작업이 실패로 돌아간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당신의 잘못만은 아니게 된다. 당신은 이렇게 큰소리칠 수 있다. “뭐, 나도 어쩔 수 없잖아요. 내 천재성이 오늘은 일하러 오지 않았는걸요!” 어느 쪽이든 연약하고 상처받기 쉬운 우리 인간의 자의식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 성공의 달콤한 칭찬이 가져다주는 타락의 영향으로부터 보호받으며, 영혼을 갉아먹는 실패의 부끄러움과 수치심의 영향으로부터도 보호받는다. -본문에서 『빅매직』은 ‘창조성’이 인간의 가장 중요한 본능이라는 전제 아래, 그것을 만족시키고 더 나아가 참된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자세를 아주 상세하게 들려준다. 먼저 길버트 자신의 경험을 열거하며, 창조적 작업이 지니는 다채로운 면면과 그 과정에서 누구든 품을 수 있는 의심과 편견에 대해 하나하나 이야기한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창조적인 삶이라 했을 때 어떤 거창하고 추상적인 개념을 떠올릴 것이다. 특히 작가를 지망하거나 예술가가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문제는 더욱 부담스럽게 다가올 터다. 저자 자신도 처음 작가를 꿈꿨을 때 어니스트 헤밍웨이나 애니 프루, 코맥 매카시처럼 저명한 문인들과 자기를 견주며 뛰어난 작품이 술술 써지기를 바랐고, 별로 신통하지 못한 결과가 나왔을 땐 낙담하기도 했다. 그러다 ‘창조성’의 가치가 어떤 훌륭한 결과물, 천부적인 재능에 의해 좌우되는 게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었을 때, 비로소 자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용기 있게 찾아낸 자신의 ‘창조성’을 진실한 흥미와 기쁨으로 즐기는 일이다. ‘창조성’을 개인의 능력이나 재능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우리는 ‘그것’을 성공이 가져다주는 달콤한 칭찬과 실패로 인한 부끄러움 탓에 온전히 발현시킬 수 없다. 그러나 ‘창조성’을 어쩌다 성공할 수 있고, 가끔씩 실패할 수도 있는 어떤 ‘영감’의 작용에 의해 실현되는 것이라 여긴다면, 우리는 ‘그것’을 두려움 없이 만끽할 수 있다. 15년 동안 내 친구 수전은 스케이트를 타지 않았다. 어차피 최고가 될 수 없는데 뭐 하러 탄담? 그러다 그녀는 마흔 살이 되었다. 그녀는 무기력증에 빠졌다. 지칠 대로 지쳐 있었다. 자신의 하루하루가 빛이 바래고 둔중하다고 느꼈다. 나이 앞자리 숫자를 바꿔 놓는 의미심장한 생일들을 맞이할 때마다 다들 으레 그렇듯, 그녀는 자기 자신과 간단한 영혼의 대화를 나눴다. 자신이 마지막으로 진정 홀가분한 기분을 느끼고 환희로 가득한 마음을 가진 것이, 그리고 창조적인 삶을 피부에 와닿듯 생생하게 느껴 본 적이 대체 언제였는지를 자문해 보았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호기심이 뻗쳐 가는 길을 따라갔다. 그녀는 스케이트 한 벌을 샀고,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적당한 링크를 찾아냈으며, 개인 지도를 해 줄 코치를 고용했다. 일주일에 세 번, 수전은 동이 트기 전에 일어나서, 낮 시간 내내 고달픈 직장에서의 하루가 시작되기 전 바로 그 숨 가쁜 시간에 스케이트를 탔다. 그녀는 계속 스케이트를 타고, 타고 또 탔다. 그리고 그녀는 그것을 정말 사랑했다. 어쩌면 예전보다 그 활동을 더 사랑하게 된 이유는, 이제 어른이 된 그녀가 자신만의 기쁨을 향유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가치를 지니는지를 마침내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스케이트를 타는 것은 살아 있다는 게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 주었고, 나이를 잊게 해 주었다. 그녀는 자신이 그저 일상의 소비자로서 매일 주어진 일들을 의무적으로 처리하는 수동적인 존재밖에 되지 않는다는 자괴감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그녀는 자기 자신에게서, 그리고 자신으로서 무엇인가를 만들어 갔다. -본문에서 저자 엘리자베스 길버트는 자신의 ‘창조성’을 믿고, 다만 써 나갔다. 물론 그녀가 성공하는 데 무관심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은 건 아니다. 그보다는 자기 내면의 보석, 즉 ‘창조성’을 믿고 꾸준히 밀고 나갔을 뿐이다. 그 자체로 이미 충분한 보상이다. 이것은 당신, 평범한 이웃들도 실천할 수 있고, 역사에 이름을 남긴 예술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위대한 작가들도 벌써 행했던 바다. 토니 모리슨도,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둔 J. K. 롤링도, 오렌지 상을 받은 소설가 앤 패칫도, 과도한 음주로 자신의 삶을 파괴한 레이먼드 카버조차도 이 점을 알고 있었다. ‘창조성’은 낭만주의 시인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위협적인 저주도, 신비한 기적도 아니다. 갈증이 동하면 물을 찾듯, 내면의 반짝이는 보석들이 빛을 요구할 때 그것을 담담히 밖으로 꺼내 보이면 되는 것이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자기만의 ‘창조성’을 드러내고, 그것이 보다 찬란하게 빛날 수 있도록 늘 갖가지 영감과 자유롭게 어울려야 한다. 어쩌면 보통의 일상에 충실하게 임하는 것, 성공의 중압이나 실패의 두려움에 휘둘리지 않고 하루하루의 삶을 온전히 살아 내는 것, 이거야말로 창조적 삶에 다가서는 가장 명쾌하고도 중요한 방법일지도 모른다. 창조성은 성스러우며 동시에 성스럽지 않다. 우리가 만들어 내는 것은 엄청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동시에 그것이 무엇이든 상관없다. 예술은 아주 참담한 노동이며 동시에 멋진 특권이다. 이 모든 역설들이 동등하게 진실이 될 수 있도록 당신의 영혼 안에 충분한 공간을 비워 두라. 그러고 나면 내가 약속하건대 당신은 그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그러니 이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다시 당신이 하던 작업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알겠지? 당신 안에 감춰진 귀중한 보물들은 당신이 ‘알겠다.’라고 말해 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본문에서 이처럼 『빅매직』은 무수한 영감과 매혹으로 가득하다. 저자 엘리자베스 길버트가 살아오면서 몸소 깨달은 ‘창조성’의 의미, 수많은 예술가들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그것이 전해 주는 교훈, 세계 각지에서 만난 지인과 친구들이 들려준 생생하고 놀라운 체험들이 모두 한자리에 담겨 있다. 우리가 자신을 의심하고 앞날을 걱정하며, 온갖 두려움에 젖어 주저하고 방황할 때 『빅매직』은 든든한 조언자, 길잡이, 경이롭고 마르지 않는 영감의 원천이 되어 줄 것이다.
직업기초역량
역락 / 정승혜, 유지선, 정지선, 박에스더 (지은이) / 2020.02.27
15,000
역락
소설,일반
정승혜, 유지선, 정지선, 박에스더 (지은이)
직업기초 핵심역량으로 의사소통역량, 대인관계역량, 문제해결역량, 자기개발역량, 직업윤리역량으로 구성된 교재다. 이 핵심역량은 다시 의사전달1(읽기와 쓰기), 의사전달2(말하기), 경청, 공감, 리더십, 갈등관리, 배려, 문제인식, 대안도출, 문제처리, 자기인식, 자기관리, 경력개발, 책임감, 윤리의식이라는 하위역량으로 구분하였다.PART 01. 의사소통역량 CHAPTER 01. 의사전달역량 CHAPTER 02. 의사전달 2(말하기) CHAPTER 03. 경청.공감 PART 02. 대인관계역량 CHAPTER 04. 리더십 CHAPTER 05. 갈등관리 CHAPTER 06. 배려 PART 03. 문제해결역량 CHAPTER 07. 문제인식 CHAPTER 08. 대안도출 CHAPTER 09. 문제처리 PART 04. 자기개발역량 CHAPTER 10. 자기인식 CHAPTER 11. 자기관리 CHAPTER 12. 경력개발 PART 05. 직업윤리 CHAPTER 13. 책임감 CHAPTER 14. 윤리의식최근 미래 산업의 변화라 할 수 있는 제4차 산업혁명에서 비롯된 직무환경 변화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재의 유형이 급속하게 변화하면서 고등직업교육 기관인 전문대학의 교육과정 방향도 새로운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미래사회와 산업의 변화, 특히 지식정보사회로의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교육 방향의 근본적인 혁신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혁신의 중심방향이 역량중심 교육과정과 교수학습방법의 개선이라 할 수 있다. 역량중심 교육과정은 이전의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과정에서 학습자가 실제로 정보와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중심 교육과정으로의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인식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따라 그동안 직업기초능력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해 온 교육 과정을 역량중심 교육과정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필자들은 10개의 직업기초능력 가운데 대학에서 직업기초능력과목으로서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는 5개의 과목을 설문조사 등을 통하여 선정하고, 이들을 과감하게 통합하여 새로운 역량중심 교육과정의 직업기초과목으로 개발하였다. 이 책은 직업기초 핵심역량으로 의사소통역량, 대인관계역량, 문제해결역량, 자기개발역량, 직업윤리역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핵심역량은 다시 의사전달1(읽기와 쓰기), 의사전달2(말하기), 경청, 공감, 리더십, 갈등관리, 배려, 문제인식, 대안도출, 문제처리, 자기인식, 자기관리, 경력개발, 책임감, 윤리의식이라는 하위역량으로 구분하였다. 도서소개 그동안 우리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이라는 기준에 따라 교육과정에 개발하고 운영해 왔다. 능력 있는 인재를 개발해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직업기초능력은 직무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핵심적이고 공통적인 능력이며, 단순히 글을 읽거나 셈을 하는 기초 능력의 범위를 넘어 직무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적인 능력을 의미한다. 직업기초능력에는 10개의 하위 영역이 있는데,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대인관계능력, 정보능력, 자기개발능력, 문제해결능력, 자원관리능력, 기술능력, 조직이해능력, 직업윤리가 그것이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이들 10개의 하위 영역에 속하는 직업기초능력을 각각의 과목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미래 산업의 변화라 할 수 있는 제4차 산업혁명에서 비롯된 직무환경 변화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재의 유형이 급속하게 변화하면서 고등직업교육 기관인 전문대학의 교육과정 방향도 새로운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미래사회와 산업의 변화, 특히 지식정보사회로의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교육 방향의 근본적인 혁신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혁신의 중심방향이 역량중심 교육과정과 교수학습방법의 개선이라 할 수 있다. 역량중심 교육과정은 이전의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과정에서 학습자가 실제로 정보와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중심 교육과정으로의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인식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따라 그동안 직업기초능력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해 온 교육 과정을 역량중심 교육과정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필자들은 10개의 직업기초능력 가운데 대학에서 직업기초능력과목으로서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는 5개의 과목을 설문조사 등을 통하여 선정하고, 이들을 과감하게 통합하여 새로운 역량중심 교육과정의 직업기초과목으로 개발하였다. 본 교재는 직업기초 핵심역량으로 의사소통역량, 대인관계역량, 문제해결역량, 자기개발역량, 직업윤리역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핵심역량은 다시 의사전달1(읽기와 쓰기), 의사전달2(말하기), 경청, 공감, 리더십, 갈등관리, 배려, 문제인식, 대안도출, 문제처리, 자기인식, 자기관리, 경력개발, 책임감, 윤리의식이라는 하위역량으로 구분하였다. 필자들은 대학에서 오랜 기간 직업기초능력 과목을 강의한 경험을 토대로, 기존의 직업기초능력 과목에서 다루었던 기본적인 내용과 새로 선정한 핵심역량에 해당하는 내용들을 아울러 한 학기 동안 강의할 수 있는 교재로 만들었다. 총 1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한 주에 한 장, 또는 두 주에 한 장씩 적절히 배분하여 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톡 / 나태주 (지은이), 윤문영 (그림) /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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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지은이), 윤문영 (그림)
나태주 시 쓰기 60주년 기념 동시집. 어른을 위한 나태주 동시. 어른들은 그를 풀꽃 시인이라 불렀고, 아이들은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시 쓰기 60년, 교직생활 48년. 한 명의 시인이자 치유의 언어를 건네는 어른으로 살아온 나태주는 이제 정말로 우리보다 먼저 산 사람, '선생先生'이 되었다. 그 시간 동안 시인은 더욱 깊이 어려졌으며, 더욱 투영하게 순수해졌다. 열여섯 살 처음 시를 쓰기 시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60년간 그의 시선이 머물러온 오직 한곳이 있다면 바로 '동심'일 것이다. 현대인의 고전이 된 문장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아이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오는 동안 아이들로부터 선물받은 문장이었음을 시인은 60년을 회상하며 고백한다. 어떻게 시를 쓸지 몰라 어려워하는 어린 눈동자를 향해 선생 나태주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라고 답하면서 "그리고 너도 그렇다."라고 덧붙여 일깨운다. 이렇게 나태주의 시는 사랑의 답장이다. 가장 깨끗한 마음으로 물, 꽃, 풀, 흙을 바라보는 아이들 곁에 일생을 머물러온 시인이 그 눈동자들로부터 끊임없이 질문받고 호기심을 향하여 보내온 화답이다. 지난날 아이들로부터 선물받아 꽃처럼 피어났던 나태주의 작품 속에는 어른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진실이 숨겨져 있다. '나' 아닌 '너' 바라보기의 사랑이 바로 그것이다.시인의 말 1 사랑에 답함 16 어린아이 18 외할머니 20 감꽃 22 겨울밤 24 오월 아침 26 경이 눈 속에는 28 학교 가던 아이는 죽어 30 우리 아기 새로 나는 이는 32 지구를 한 바퀴 34 아기를 재우려다 36 엄마의 소원 38 제비 40 3월에 오는 눈 42 누나 생각 44 촉 46 봄 48 개구리 50 참새 52 한밤중에 54 강물과 나는 56 바다에서 오는 버스 58 같이 갑시다 60 봄철의 입맛 62 아기 해님 64 저녁때 66 민애의 노래책 68 비 오는 아침 70 고드름 72 응? 74 전학 간 친구 그리워 76 차마 78 얘들아 반갑다 80 상쾌 82 낙서1 84 낙서2 86 징검다리1 88 징검다리2 90 징검다리3 92 참 좋은 날 94 동심 96 2 지구 100 꽃들아 안녕 102 세 살 104 꽃신 106 첫 친구_현명이1 108 나이_현명이2 110 이름 부르기 112 사람 건너 114 일요일 116 노래 118 풍금 120 할아버지 어린 시절 122 아기를 위하여1 124 아기를 위하여2 126 개밥별 128 다섯의 세상 130 어진이와 민들레 132 활^짝 134 어버이날 136 맑은 날 138 아가야 미안해 140 할아버지 어린 시절 2 142 아기를 위하여3 144 아기를 위하여4 146 3 혼자서 150 너를 두고 152 하늘 아이 154 아기 신발 가게 앞에서 156 꽃잎 158 시월 160 풀꽃2 162 풀꽃3 164 오리 세 마리 166 강아지풀에게 168 낮달 170 아기 172 여름의 일 174 엄마 176 가을 178 개화 180 행복 182 그러므로 184 창문을 연다 186 교회식당 188 다섯 살 190 팬지꽃 192 겨울밤 194 아기를 위하여5 196 풀꽃1 198나태주 시 쓰기 60주년 기념 동시집 어른을 위한 나태주 동시 가장 고운 말을 너에게 들려주고 싶다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이것이 내가 너를 사랑하는 진정한 이유 어른들은 그를 풀꽃 시인이라 불렀고, 아이들은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시 쓰기 60년, 교직생활 48년. 한 명의 시인이자 치유의 언어를 건네는 어른으로 살아온 나태주는 이제 정말로 우리보다 먼저 산 사람, ‘선생先生’이 되었다. 그 시간 동안 시인은 더욱 깊이 어려졌으며, 더욱 투영하게 순수해졌다. 열여섯 살 처음 시를 쓰기 시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60년간 그의 시선이 머물러온 오직 한곳이 있다면 바로 ‘동심’일 것이다. 현대인의 고전이 된 문장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아이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오는 동안 아이들로부터 선물받은 문장이었음을 시인은 60년을 회상하며 고백한다. 어떻게 시를 쓸지 몰라 어려워하는 어린 눈동자를 향해 선생 나태주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라고 답하면서 “그리고 너도 그렇다.”라고 덧붙여 일깨운다. 이렇게 나태주의 시는 사랑의 답장이다. 가장 깨끗한 마음으로 물, 꽃, 풀, 흙을 바라보는 아이들 곁에 일생을 머물러온 시인이 그 눈동자들로부터 끊임없이 질문받고 호기심을 향하여 보내온 화답이다. 지난날 아이들로부터 선물받아 꽃처럼 피어났던 나태주의 작품 속에는 어른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진실이 숨겨져 있다. ‘나’ 아닌 ‘너’ 바라보기의 사랑이 바로 그것이다. “사는 일이 짜증스러울 때 부디 잠시 쉬며 동시를 읽을 일입니다. 부드러운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다정한 손길이 마련될 것입니다. 동시는 아이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아, 내게도 저렇게 깨끗하고 아름답고 걱정 없던 시절이 있었구나!” -나태주- 나태주의 시에는 동시가 숨어 있다! 나태주의 시 쓰기 60년을 기념하는 이번 작품집은 <어른을 위한 동시>이다. 사막처럼 메마른 삶에 오아시스처럼 젖어드는 동심의 시들을 나태주 시인이 직접 골라 엮었다. 보석처럼 숨어 있던 그의 동시들과, 정년퇴임 후 교실 밖으로 나와 공주 풀꽃문학관 풍경을 마주하며 써내려간 신작 동시들로 꾸려진 이번 60주년 기념 작품집은 그의 시가 일관되고도 본질적으로 추구해온 ‘사랑’의 실타래로 매듭지은 선물 꾸러미이다. 이 땅의 어린 마음들을 향해 띄우는 나태주의 사랑의 답장은 때로는 왕눈깔 사탕처럼, 때로는 할머니의 굴비처럼, 간혹은 지하철 속 기나긴 줄처럼 우리 인생에 녹아든 눅진한 슬픔과 그리움 그리고 환희의 순간을 기적처럼 묶어내고 있다. 특히 광고 디렉터이자 감각적인 기획으로 주목받아 온 일러스트레이터 윤문영 화백의 그림이 어우러져 한 폭의 전시회처럼 펼쳐지는 이번 헌정 동시집은 엄마 아빠가 아이에게, 배우자에게, 연인에게, 그리고 조부모와 은사에게 전하는 5월의 완벽한 선물이 될 것이다. 시인 나태주는 아이와 함께 또는 아이의 마음으로 잠시 쉬며 동시를 읽어 보라 권한다. 그렇게 잠시만 동시를 읽자. 연어가 돌아오듯, 우리는 늙을수록 어려지는 회귀의 존재이니까…….<사랑에 답함>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보아주는 것이 사랑이다좋지 않은 것을 좋게생각해주는 것이 사랑이다싫은 것도 잘 참아주면서처음만 그런 것이 아니라나중까지 아주 나중까지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다. <지구> 지구는 하나의 꽃병꽃 한 송이 꽂으면밝아오고물 한 모금 뿌려주면더욱 밝아오지만꽃 한 송이 시들면금방 어두워진다지구는 하나의조그만 꽃병. <꽃신>꽃을 신고 오시는 이누구십니까?아, 저만큼봄님이시군요!어렵게 어렵게 찾아왔다가잠시 있다 떠나가는 봄짧기에 더욱 안타깝고안쓰러운 사랑사랑아 너도 갈 때는꽃신 신고 가거라.
환야 1
재인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 20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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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
소설,일반
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히가시노 게이고가 『주간 플레이보이』에 연재했던 연작을 묶어 2004년에 펴낸 작품이다. 그해 일본 최고 문학상인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일본에서 1백만 부 넘게 팔린 밀리언셀러다. 2010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WOWOW TV에서 8부작 드라마로 방영됐다. 당시 일본에선 ‘궁극의 악녀’를 연기해낼 배우가 누구인가를 두고 크게 화제가 되었다. 1995년 1월 일본을 강타한 한신 아와지 대지진과, 같은 해 3월 일본 지하철에서 일어난 사린가스 사건을 시대적 배경으로 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화려했던 일본 경제의 거품이 사그라들고 ‘잃어버린 10년’으로 불리는 장기 불황이 지속되던 1990년대 말, 욕망과 관능이 꿈틀대는 거대도시 도쿄의 어둡고 축축한 뒤안길이 공간적 배경이다. 여기에 새로운 밀레니엄을 앞둔 세기말적 불안과 우울의 정서가 작품 전체에 안개처럼 깔려있다.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은 오사카 인근의 소도시 니시노미야의 금속 가공 회사 미즈하라 제작소.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자살한 아버지의 빈소를 지키고 있던 마사야는 조문을 온 고모부의 빚 독촉을 받는다. 다음 날 새벽, 엄청난 지진이 이들을 덮치고, 마사야는 무너진 공장의 잔해에 깔린 고모부를 충동적으로 살해한다. 이때 한 여성이 이 광경을 무심히 지켜본다. 그녀가 바로 소설의 여주인공 미후유다. 그녀 또한 지진으로 부모를 모두 잃은 처지로,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진다.1장2장3장4장5장6장“비록 그녀와의 밤이 환상일지라도…….” 한신 아와지 대지진에서 밀레니엄 전야까지 세기말, 그 어둡고 불안한 시대의 뒤안길을 걷는 두 젊은 영혼의 처절한 행로 대지진의 혼란 속에서 충동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남자 마사야. 그리고 그 장면을 우연히 목격한 여자 미후유. 가족과 삶의 터전을 모두 잃은 두 사람은 새로운 삶을 찾아 함께 도쿄로 떠난다. 이후 미후유는 타고나 미모와 재능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며 성공의 계단을 오르고, 마사야는 미후유의 그림자로 살면서 그녀의 성공에 방해가 되는 사람들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제거해 나간다. 모든 일이 두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라던 미후유가 정략결혼이라는 핑계로 다른 남자와 결혼한 뒤 마사야는 그녀가 자신의 인생을 철저히 짓밟고 농락했다는 사실을 깨달아 가고, 우연한 사건으로 미후유를 알게 된 경시청 형사 가토는 그녀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에 의문을 품고 끈질기게 추적한 결과 그녀의 비밀에 점차 다가서는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 『환야』에는 일본 문학 사상 가장 강력한 여성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녀는 자신의 욕망과 성공을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악의 화신’이다. 목표로 가는 길을 방해하는 걸림돌은 무엇이든 가차 없이 제거하며, 그러기 위해 거짓말은 물론, 사기, 배신, 섹스, 살인, 어느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빼어난 미모와 지략을 겸비한 그녀는 한마디로 ‘팜므 파탈’의 전형이다. 소설의 마지막 장을 넘기면, 뇌리에 남아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 여인이다. 소설 『환야』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주간 플레이보이』에 연재했던 연작을 묶어 2004년에 펴낸 작품이다. 그해 일본 최고 문학상인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일본에서 1백만 부 넘게 팔린 밀리언셀러다. 2010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WOWOW TV에서 8부작 드라마로 방영됐다. 당시 일본에선 ‘궁극의 악녀’를 연기해낼 배우가 누구인가를 두고 크게 화제가 되었다. 1995년 1월 일본을 강타한 한신 아와지 대지진과, 같은 해 3월 일본 지하철에서 일어난 사린가스 사건을 시대적 배경으로 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화려했던 일본 경제의 거품이 사그라들고 ‘잃어버린 10년’으로 불리는 장기 불황이 지속되던 1990년대 말, 욕망과 관능이 꿈틀대는 거대도시 도쿄의 어둡고 축축한 뒤안길이 공간적 배경이다. 여기에 새로운 밀레니엄을 앞둔 세기말적 불안과 우울의 정서가 작품 전체에 안개처럼 깔려있다.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은 오사카 인근의 소도시 니시노미야의 금속 가공 회사 미즈하라 제작소.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자살한 아버지의 빈소를 지키고 있던 마사야는 조문을 온 고모부의 빚 독촉을 받는다. 다음 날 새벽, 엄청난 지진이 이들을 덮치고, 마사야는 무너진 공장의 잔해에 깔린 고모부를 충동적으로 살해한다. 이때 한 여성이 이 광경을 무심히 지켜본다. 그녀가 바로 소설의 여주인공 미후유다. 그녀 또한 지진으로 부모를 모두 잃은 처지로,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진다. 새로운 삶을 꿈꾸며 도쿄로 무작정 상경한 두 사람. 마사야는 살인 현장을 목격한 미후유에게 죄의식의 포로가 되어, 성공을 향해 돌진하는 미후유를 배후에서 돕는 그림자 역할을 한다. 미후유 또한 미모와 머리를 무기로, 마사야가 곤경에 처할 때마다 그를 구출해내는 구원의 여인이 되어 준다. “전부터 내가 말했지? 이 세상은 전쟁터라고. 내 편은 마사야뿐이야. 마사야 편은 나뿐이고.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나는 무슨 짓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어. ……우리는 밤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어. 가령 사방이 낮처럼 밝아도, 그건 가짜 낮이야. 그건 이제 단념해야 해.”(본문 중에서) 마사야는 미후유의 출세에 방해가 되는 사람들을 하나둘 제거해 나간다. 덕분에 미후유는 취직한 회사에서 승승장구하며 입지를 빠르게 굳히고 마침내 회사 오너를 유혹하는 데 성공한다. 마사야는 물론 그녀와 오너의 결혼에 반대하지만,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마사야뿐이며 결혼은 두 사람의 행복을 위한 수단이라는 미후유의 달콤한 속삭임에 굴복하고 만다. 모든 일은 미후유의 머리에서 나온 기획과 책략에 의해 이루어진다. 마사야는 급기야 자신과 미후유의 정체를 알고 있다고 의심되는 남자를 잔인하게 살해하기에 이른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다짐한다. 자신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거라고. 마사야는 죄의식으로 마음의 갈등을 느끼지만, 그녀에 빚을 졌다는 마음과, 동병상련의 연대 의식, 그리고 무엇보다 그녀를 향한 사랑 때문에 계속해서 범죄를 저지른다. 한편, 주변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수상한 사건에 의문을 품은 경시청 형사 카토는 수 년에 걸쳐 두 사람을 집요하게 뒤쫓는다. 그리고 마사야 또한 미후유를 둘러싼 감당할 수 없는 비밀에 점차 다가가게 된다.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작가 구로카와 히로유키는 이렇게 말한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복선이라는 활을 당길 수 있을 때까지 팽팽하게 당겨서 서스펜스를 고조시킨 다음, 활이 거의 꺾이기 직전에 단숨에 놓으므로 임팩트가 엄청나게 강하다. 소설의 마지막에서는 복선과 수수께끼와 에피소드가 절묘하게 수렴되고 퍼즐이 다 맞춰져 전체상이 드러남으로써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미스터리를 읽는 맛이 바로 이거라며 독자는 쾌재를 부른다.” 『환야』는 흔히,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백야행』의 속편으로 불린다. 그것은 『환야』가 『백야행』과 비슷한 서사구조와 분위기를 지녔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로 일본 독자들 사이에서는 미후유가 『백야행』의 주인공 유키호인가 아닌가를 두고 열띤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속편을 주장하는 측은 『환야』 속에 그 연결고리가 숨어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미후유가 과거 운영했던 부티크의 상호가 ‘화이트 나이트’, 즉 ‘백야’라는 점, 30대 중반의 여자가 사장이었고 엄청난 미인이었다는 설정 등이 미후유가 바로 유키호라는 사실을 강력히 시사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환야』를 독립적인 작품으로 읽어야 한다는 측은 미후유와 유키호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을 지적한다. 『백야행』의 유키호에게 상당히 인간적인 면모가 있는 데 비해『환야』의 미후유는 좀 더 차갑고 필사적이며, 그래서 더욱 처연하고 연민이 느껴진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어두컴컴한 공장 안에 공작 기계의 검은 그림자가 줄지어 있다.
초판본 데미안 (리커버 한정판, 패브릭 양장)
더스토리 / 헤르만 헤세 지음, 이순학 옮김 /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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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헤르만 헤세 지음, 이순학 옮김
20세기 독일 문학가들 가운데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작가를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헤르만 헤세일 것이다. 내면의 탐구자이자 자아 성찰의 대표 작가인 헤르만 헤세는 휴머니즘을 지향하며, 고뇌하는 청춘과 자연에 대한 동경, 인간의 양면성 등을 작품에 담았다. 도서출판 더스토리는 헤르만 헤세 탄생 140주년을 기념하여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인 <데미안>을 초호화 패브릭 양장으로 제작하였다. 패브릭 특유의 고급스러운 색감과 감촉뿐만 아니라 1919년 출판된 독일 피셔 출판사의 초판본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되살려 소장 가치를 한층 높였다. 또한 실로 꿰맨 정통적인 사철 제본을 통해 책의 내구성을 높이고 펼쳐 읽기도 편하게 만들었으며, 독일의 대표적 표지 제작 방식 중 하나인 초코박을 재현하여 오리지널 초판본의 품격과 가치를 담아냈다. 헤르만 헤세 전문 번역자이자 독일 문학 연구자인 역자의 깊이 있는 번역은 자서전적이고 철학적인 헤르만 헤세 문학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준다.서문 두 세계 카인 예수 옆에 매달린 도둑 베아트리체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표적 야곱의 싸움 에바 부인 종말의 시작 작품 해설 작가 연보헤르만 헤세 탄생 140주년 기념 오리지널 초판본 초호화 패브릭 양장! 독일이 낳은 대문호, 헤르만 헤세! 나를 찾아가는 길 《데미안》 1919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헤르만 헤세 탄생 140주년 기념 초호화 패브릭 양장! 영혼의 성장 기록, 나를 찾아가는 길 《데미안》 1919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20세기 독일 문학가들 가운데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작가를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헤르만 헤세일 것이다. 내면의 탐구자이자 자아 성찰의 대표 작가인 헤르만 헤세는 휴머니즘을 지향하며, 고뇌하는 청춘과 자연에 대한 동경, 인간의 양면성 등을 작품에 담았다. 도서출판 더스토리는 헤르만 헤세 탄생 140주년을 기념하여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인 《데미안》을 초호화 패브릭 양장으로 제작하였다. 패브릭 특유의 고급스러운 색감과 감촉뿐만 아니라 1919년 출판된 독일 피셔 출판사의 초판본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되살려 소장 가치를 한층 높였다. 또한 실로 꿰맨 정통적인 사철 제본을 통해 책의 내구성을 높이고 펼쳐 읽기도 편하게 만들었으며, 독일의 대표적 표지 제작 방식 중 하나인 초코박을 재현하여 오리지널 초판본의 품격과 가치를 담아냈다. 그리고 헤르만 헤세 전문 번역자이자 독일 문학 연구자인 역자의 깊이 있는 번역은 자서전적이고 철학적인 헤르만 헤세 문학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줄 것이다. ☆ 더스토리 오리지널 초판본 초호화 패브릭 양장의 특징 ☆ 1919년 독일 피셔(S. Fischer) 출판사의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패브릭 특유의 색감과 감촉을 살린 초호화 패브릭 양장 커버! 실로 꿰맨 정통적인 사철 제본과 환양장! 독일의 대표적 표지 제작 방식 중 하나인 초코박 재현! 1919년의 ‘싱클레어’가 다시 찾아옵니다! 《데미안》은 헤르만 헤세가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출판한 소설이다. 당시 문단에서 대문호로 인정받던 헤르만 헤세는 작가로서 자신의 소설이 작품성만으로 인정받는지 확인해보고 싶었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후 많은 사람들이 무명작가 ‘에밀 싱클레어’를 궁금해했고, 헤르만 헤세는 자신이 ‘에밀 싱클레어’라는 사실을 밝히고 1920년부터 저자 이름을 헤르만 헤세로 바꿔 출판했다. 도서출판 더스토리에서 출간한 초판본 《데미안》은 헤르만 헤세가 ‘에밀 싱클레어’라는 이름으로 출판한 1919년 초판본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따랐다. 20세기 센세이션을 일으킨 성장 소설의 고전 《데미안》은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재출발을 다짐한 헤르만 헤세에게 제2의 출발점과 같은 작품이다. 청춘의 고뇌와 인간의 양면성을 담고 있으며, 자아 찾기를 삶의 목표로 삼고 내면의 길을 지향하면서 현실과 대결하는 영혼의 모습을 치밀하게 그려냈다. 헤르만 헤세는 나를 찾아가는 길이자 치열한 성장 기록인 《데미안》을 통해 세상의 수많은 ‘에밀 싱클레어’가 삶의 근원적인 힘을 깨닫기를 바랐다. 그리고 그때 비로소 내면에서 울려 퍼지는 운명의 목소리를 듣게 될 거라고 확신했다.
오늘도 나는 디즈니로 출근합니다
시월 / 김미란 (지은이)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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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소설,일반
김미란 (지은이)
어느 때보다 전 세계적 '디즈니 신드롬'이 강하게 부는 요즘, 월트 디즈니에서 일하는 한국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저자 김미란은 월트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인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그리고 그 친구들'을 12년째 그리고 있는 캐릭터 아티스트로서, 한국인 최초의 수석 캐릭터 아티스트Lead Character Aritst이다. 현재 담당 디렉터 제프 쉘리와 함께 전 세계로 유통하는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그리고 그 친구들’의 캐릭터 그림과 상품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오늘날까지 '월요병'이라는 단어를 잊고 살 만큼 디즈니 캐릭터와 사랑에 푹 빠진 그의 삶을 <오늘도 나는 디즈니로 출근합니다>에서 만나보자.part 1 그토록 내가 꿈꾸던 곳 : 디즈니 디즈니에서 보낸 12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는 어떻게 생겼을까? 디즈니에는 몇 명의 저작권 변호사가 있을까? 하나의 캐릭터가 상품이 되기까지 나의 직함, ‘리드 캐릭터 아티스트’ 나를 두근거리게 하는 일 아티스트에게 꼭 필요한 다운타임 디자이너에게 이유 없는 선은 없다 절대로 그림을 멈추지 말기를 디즈니의 선한 영향력 디즈니 공주는 더 이상 왕자를 찾지 않는다 엄마와 아이들을 사로잡은 <닥터 맥스터핀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변화 보너스 페이지 1: 월트 디즈니의 사내 문화 part 2 꿈을 찾아 방황하다 : 어린 시절 월트 디즈니와의 첫 만남 풍부한 감수성을 키워준 시골 생활 시골 아이의 서울 생활 비非 아트인에서 아트인이 되다 어른이 되면 의사가 될 줄 알았지 진로를 고민하다 일생일대의 거짓말 가자, LA로! 어떻게 하면 영어로 자유롭게 말할 수 있지? <알라딘>이 알려준 새로운 길, ‘칼아츠’ 포트폴리오가 뭐예요? 이제 진실을 말해야 할 때 배워두면 언젠가 쓸모가 있다는 걸 한국인이 그린 것 같지 않은 그림 그림에 빠져들다 보너스 페이지 2: 한국에서 미술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part 3 애니메이션에 미치다 : 칼아츠 칼아츠는 어떤 곳인가 캐릭터 애니메이션과에서 배운 것 스토리가 그렇게 중요해? 괴로움과 희열의 교차, 애니메이션 실기 수업 좋은 친구가 있으면 힘든 과정도 모두 추억이 된다 칼아츠의 하이라이트, ‘프로듀서 쇼’ 프로듀서 쇼의 끝 칼아츠의 졸업식 보너스 페이지 3: 2D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는 과정 보너스 페이지 4: 칼아츠 캐릭터 애니메이션과 입학 요강 part 4 캐릭터 아티스트가 되다 : 워너 브라더스 워크 비자가 뭐길래 장난감 가게 아르바이트를 하다 마지막 희망, ‘워너 브라더스’ 나를 입사시켜준 ‘벅스 버니’ 절박한 자가 승리한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다 떨칠 수 없는 애니메이션을 향한 꿈 워너 브라더스의 천재들 캐릭터 아티스트가 되는 과정 다시 장난감 가게 아르바이트생이 되다 피나는 노력은 좋은 운을 데리고 온다 보너스 페이지 5: 그림 중독자의 일상 월트 디즈니에 입사하기로 마음먹다 디즈니에서의 갈림길 part 5 그리고 나 : 아티스트 김미란 나의 집, 나의 삶 일상, 그리고 취미 연애와 출산, 그리고 가족 일생의 마지막 꿈 부록 재미있는 디즈니 이야기 월트 디즈니의 생애 나인 올드 맨과 애니메이션의 12가지 기본 원칙 디즈니 공주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한국인 최초로 미키마우스를 그리는 월트 디즈니 수석 캐릭터 아티스트 김미란 그가 전하는 들려주는 생생한 '디즈니 이야기' 어느 때보다 전 세계적 '디즈니 신드롬'이 강하게 부는 요즘, 월트 디즈니에서 일하는 한국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저자 김미란은 월트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인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그리고 그 친구들'을 12년째 그리고 있는 캐릭터 아티스트로서, 한국인 최초의 수석 캐릭터 아티스트Lead Character Aritst이다. 현재 담당 디렉터 제프 쉘리와 함께 전 세계로 유통하는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그리고 그 친구들’의 캐릭터 그림과 상품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오늘날까지 '월요병'이라는 단어를 잊고 살 만큼 디즈니 캐릭터와 사랑에 푹 빠진 그의 삶을 《오늘도 나는 디즈니로 출근합니다》에서 만나보자. 월트 디즈니는 어떤 회사일까? 캐릭터 아티스트는 무슨 일을 할까? 월트 디즈니에 입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회사로서의 디즈니를 궁금해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디즈니 입사를 꿈꾸는 이들도 덩달아 많아지고 있다. 이에 저자가 12년간 보고 느낀 디즈니 내부 모습과 동료, 사내 문화까지 꼼꼼하게 담아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디즈니를 상세하게 소개한다. 무엇보다 캐릭터 아티스트로서 하나의 캐릭터가 상품이 되기까지, 개인 작업에서 여러 팀과 협업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차례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업무 과정은 물론 디즈니가 추구하는 '꿈과 희망'이라는 가치, 트렌드를 따르는 것이 아닌 트렌드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디즈니의 목표까지도 알 수 있다. 창립 초기와 8,90년대를 거쳐 최근에 이르기까지 디즈니 공주 캐릭터 및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의 변화를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디즈니의 역사와 함께 '문화 콘텐츠'의 선한 영향력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한다. 아시안으로서, 여성으로서, 디즈니를 벗어난 아티스트 김미란의 이야기 책의 말미에는 맨몸으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수없이 이사 하며 LA 근방을 떠돌았던 20대 청년의 분투기,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 디즈니 이후의 삶을 모색하는 아티스트 김미란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오롯이 아티스트로 살기 위해 비혼을 선택했고, 개인 작업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출근, 퇴근, 개인 작업이라는 단조로운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 사람은 모두 다르기에 가족의 형태도 다를 수밖에 없으며, 타인의 시선과 사회의 통념이 스스로 행복을 책임질 수 없다고 말한다.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개척하기 위한 치열한 삶. 평생을 바쳐 사랑한 그림과 캐릭터 아트를 향한 끝없는 열정과 노력은, 지금도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올해는 디즈니에서 일한 지 12년째가 되는 해다. 회사에 들어서면 복도 양쪽으로 현재 하는 프로젝트들의 캐릭터 드로잉이라든지 스타일 가이드 디자인 진행 상황, 온갖 종류의 상품 샘플들이 복도를 따라 전시되어 있다. 이런 풍경이 익숙하면서도 언제나 새롭게 느껴지는 건, ‘월요병’이란 단어가 아직 와닿지 않을 정도로 나의 일을 지극히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 <디즈니에서 보낸 12년> 내 이전에도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거쳐 갔지만 그의 밑에서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그리고 그 친구들을 그리도록 허락받고 이만큼 오래 일한 건 내가 처음이다. 디즈니는 캐릭터에 있어서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것이 철칙이다. 따라서 미키마우스를 본체 그대로 온 모델On-Model로 그리는 것은 보기보다 쉽지 않다. 캐릭터 아트 분야에 이런 말이 있다.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를 온 모델로 완벽히 그릴 수 있으면 어떤 캐릭터라도 그릴 수 있다.” - <나의 직함, ‘리드 캐릭터 아티스트’>
2021 윤우혁 미니 헌법
에스티유니타스 / 윤우혁 (지은이) / 2020.05.10
26,500
에스티유니타스
소설,일반
윤우혁 (지은이)
헌법 관련 수험서로 요약서 형식의 교재이다. 방대한 양의 헌법 기본서가 부담스러운 수험생 확은 기본서로 기본기를 다진 이후, 압축서로 회독을 더하고 싶은 수험생에게 적합한 교재로, 합격에 필요한 기본 이론을 빠짐없이 수록하였으며 60개의 테마로 헌법의 전 범위를 정리하고 있다. 헌법의 이해에 부족함이 없도록 판례 및 개별 법령을 수록하고, 가장 중요하고 복잡한 헌법소송을 도해화하여 보다 학습하기 쉽도록 하였다. 또한 비교가능한 이론 역시 표로 정리하여 정확한 개념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제1편 헌법총론 헌법과 헌법학 THEME 01 헌법의 의미 THEME 02 헌법해석과 헌법관 THEME 03 헌법의 제정·개정·변천 THEME 04 헌법의 수호 THEME 05 대한민국 헌정사 대한민국 헌법 총설 THEME 06 대한민국의 국가형태 THEME 07 대한민국의 구성요소 THEME 08 대한민국 헌법의 기본원리 THEME 09 대한민국 헌법의 기본질서 제2편 기본권론 기본권 총론 THEME 01 기본권의 의의 THEME 02 기본권의 법적 성격 THEME 03 기본권의 주체 THEME 04 기본권의 효력 THEME 05 기본권의 한계와 제한 THEME 06 기본권의 확인과 보장 인간의 존엄과 가치·행복추구권·평등권 THEME 07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THEME 08 행복추구권 THEME 09 평등권 자유권적 기본권 THEME 10 자유권적 기본권총론 THEME 11 인신의 자유권 THEME 12 사생활의 자유권 THEME 13 정신적 자유권 경제적 기본권 THEME 14 재산권 THEME 15 직업선택의 자유 THEME 16 소비자의 권리 THEME 17 참정권 THEME 18 선거권과 선거제도 THEME 19 정당의 자유와 정당제도 THEME 20 공무담임권과 직업공무원제도 청구권적 기본권 THEME 21 청구권적 기본권 THEME 22 청원권 THEME 23 재판청구권 THEME 24 국가배상청구권 THEME 25 형사보상청구권 THEME 26 범죄피해자 구조청구권 사회적 기본권 THEME 27 사회적 기본권 THEME 28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THEME 29 교육을 받을 권리와 교육제도 THEME 30 근로의 권리 THEME 31 근로3권 THEME 32 환경권 THEME 33 혼인·가족·모성보호·보건에 관한 권리 국민의 기본적 의무 THEME 34 국방의 의무 제3편 통치구조론 통치구조 THEME 01 통치구조의 구성원리 THEME 02 통치구조의 형태 국회 THEME 03 국회의 구성과 조직 THEME 04 국회의 운영과 의사절차 THEME 05 국회의 권한 THEME 06 국회의원 대통령과 행정부 THEME 07 대통령 THEME 08 정부 THEME 09 선거관리위원회 THEME 10 지방자치제도 THEME 11 군사제도 사법부 THEME 12 사법부(법원) 헌법재판소와 헌법소송 THEME 13 헌법재판소 일반론 THEME 14 위헌법률심판 THEME 15 위헌심사형 헌법소원 THEME 16 권리구제형 헌법소원 THEME 17 권한쟁의심판 부록 _ 판례색인<2021 윤우혁 미니헌법>은 헌법 관련 수험서로 요약서 형식의 교재이다. 방대한 양의 헌법 기본서가 부담스러운 수험생 확은 기본서로 기본기를 다진 이후, 압축서로 회독을 더하고 싶은 수험생에게 적합한 교재로, 합격에 필요한 기본 이론을 빠짐없이 수록하였으며 60개의 테마로 헌법의 전 범위를 정리하고 있다. 헌법의 이해에 부족함이 없도록 판례 및 개별 법령을 수록하고, 가장 중요하고 복잡한 헌법소송을 도해화하여 보다 학습하기 쉽도록 하였다. 또한 비교가능한 이론 역시 표로 정리하여 정확한 개념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출판사 리뷰 남들과 똑같이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시간 단축과 이해력 향상,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합니다. - 테마 구성으로 마스터 효과 강화 헌법 전범위를 60개의 테마로 정리하여, 처음 접하는 수험생들이 전체적인 개요부터 빠르게 습득하고, 하나씩 마스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수험에 최적화된 판례와 개별법령 요약서이지만 헌법을 이해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판례와 개별법령을 충분히 수록하였습니다. 여기서 ‘충분히’란 수년 간 철저히 기출분석하여 도출된 빈출판례와 법령을 수록하였으며, 출제가능성 여부에 따라 그 논점을 낱낱이 적시하였습니다. -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요약정리 가장 중요하고 복잡한 헌법소송을 도해화하여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고, 비교가능한 이론은 표로 정리하여 정확한 개념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혼자서도 별인 너에게
서울문화사 / 나태주 (지은이) /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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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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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
소설,일반
나태주 (지은이)
"때로 우리는 어둠이 필요해. 휴식이 필요하고 침묵이 필요해. 밤하늘의 별들을 좀 보아라. 무엇이 별들을 반짝이게 하더냐? 어둠이야. 어둠이 있기에 별들이 반짝이는 거야. 어둠을 믿고 별들이 웃고 있는 거야." 풀꽃 시인 나태주에게 '별'이란 이런 존재다. 평생을 시골에 묻혀 하늘을 올려다보고 땅을 굽어보면서 산 나태주 시인에게 어두운 하늘의 별은 땅에서 피어나는 풀꽃만큼이나 각별하다. 이토록 늘 자연의 언어로 우리 마음에 깊은 위안을 주는 시인 나태주가 이번에는 '자기 전에 읽는 시집'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처럼,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잠들기 전 촉촉한 위로를 건네는 그의 주옥같은 시편들을 모아 엮었다.책머리에 - 너는 내 필생의 별 1부. 위로가 필요한 밤 헤진 사람아 차가 식기 전에 유리창 추억을 빌려드립니다 삼월 구월 바람이 붑니다 가을이 와 그대 지키는 나의 등불 패랭이꽃 빛 노을·1 안개가 짙은들 향기 없음이 주제넘게도 가질 수 없어 편지 한밤중에 들길을 걸으며 멀리서 빈다 산수유꽃 진 자리 가을 예배 잘람잘람 인생·1 담소 돌아오는 길 꽃들아 안녕 방생 혼자서·1 하오의 한 시간 사는 일 눈부신 세상 선물·1 선물·2 초록별 꽃 피우는 나무 오늘의 약속 가을의 약속 가슴이 콱 막힐 때 인생·2 공생 꽃잎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내가 나를 칭찬함 못다 이룬 꿈을 아쉬워하지 말자 대답은 간단해요 새벽 이메일 별·1 목소리만 들어도 알지요 마음의 울타리 예쁜 짓 - 꿈에 쓰다 2부. 소망을 품은 밤 붓꽃·1 빈손의 노래 아침 달밤 겨울 농부 유월은 오월 봄날에 어쩌다 이렇게 혼자서·2 어린아이로 오늘도 이 자리 일년초 세상에 나와 나는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이른 봄 겨울행 기도 희망·1 노을·2 앉은뱅이꽃 삼월에 오는 눈 사랑·1 뒷모습 옆자리 비는 마음 하오의 슬픔 망각을 위하여 지구 초라한 고백 몸 붓꽃·2 멀리까지 보이는 날 끝끝내 사랑·2 말은 그렇게 한다 돌멩이 공감 모퉁이 길 오늘은 조용히 봄비가 내린다 물고기와 만나다 흰구름이 묻는다 풍경 지상에서의 며칠 봄맞이꽃 듣기 좋은 말 기쁨 3부. 그리움이 깃든 밤 그대 떠난 자리에 외로움 낌새 들국화 할 일 없이 배회 비단강 먹물 떠나와서 사랑은 혼자서 다리 위에서 사라져가는 기찻길 위에 쓸쓸한 여름 안개 제비꽃 사랑·3 버리며 통화 희망·2 바람에게 묻는다 배가 고픈 날은 그리운 사람 너무 멀리에 있다 이 가을에 너 보고픈 날은 구월이 별리 나무 그립다 너의 총명함을 사랑한다 따져 묻지 마세요 추억 사랑에의 권유 가을밤 추억의 묶음 아무래도 세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 날 당신은 내가 보고 싶지도 않은가 봐요 사랑·4 꽃 외로운 사람 사막을 찾지 말아라 사랑은 그런 것이다 아침 꽃을 꺾지 못하다 해 질 무렵 별·2* 나태주 시인의 “자기 전에 읽는 시집” 오늘 하루도 잘 산 우리가, 잠들기 전에 읽으면 좋을 나태주의 감성 촉촉한 시 모음 * 미공개 신작 다수 포함하여, 잘 알려지지 않은 “나만 알고 싶은 시”로 엄선 수록 * ‘위로가 필요한 밤, 소망을 품은 밤, 그리움이 깃든 밤’에 읽는 시로 구성되어, 침대 곁, 머리맡에 항상 두고두고 읽고 싶은 책 새로운 한 해 더욱 반짝일 당신에게 나태주 시인이 건네는 위로와 응원 “나는 믿는다. 네가 세상의 꽃이기도 하지만 세상의 별이기도 하다는 것을 말이야.” “때로 우리는 어둠이 필요해. 휴식이 필요하고 침묵이 필요해. 밤하늘의 별들을 좀 보아라. 무엇이 별들을 반짝이게 하더냐? 어둠이야. 어둠이 있기에 별들이 반짝이는 거야. 어둠을 믿고 별들이 웃고 있는 거야.” 풀꽃 시인 나태주에게 ‘별’이란 이런 존재다. 평생을 시골에 묻혀 하늘을 올려다보고 땅을 굽어보면서 산 나태주 시인에게 어두운 하늘의 별은 땅에서 피어나는 풀꽃만큼이나 각별하다. 이토록 늘 자연의 언어로 우리 마음에 깊은 위안을 주는 시인 나태주가 이번에는 ‘자기 전에 읽는 시집'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처럼,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잠들기 전 촉촉한 위로를 건네는 그의 주옥같은 시편들을 모아 엮었다. ‘나만 알고 싶은’ 숨은 보석 같은 작품 전격 수록 이번 시집에서는 그동안 공개한 적 없는 미발표 신작 여러 편을 포함하여,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시들보다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시들 위주로 담았다. 다작 시인으로 유명한 시인인 만큼 그의 수많은 작품 중 자기 전에 읽으면 좋을 만한 작품을 직접 고르고 골라 엮은 것인데, 말하자면 ‘나만 알고 싶은 시’를 정선하여 전격 공개한 셈이다. 이 보석 같은 작품들은 ‘위로가 필요한 밤’, ‘소망을 품은 밤’, ‘그리움이 깃든 밤’에 읽는 시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침대 곁, 잠자리 머리맡에 항상 두고, 평생 소장하여 읽을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나태주 시인은 말한다. “혹시 네가 너무 꽃이기만을 바란 것은 아닌지 걱정이 돼. 네가 한사코 밝음이려고만 발버둥 친 건 아닌지 걱정이 돼”라고. 노시인이 나지막히 건네는 이 따스한 한마디에서,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사느라 고단해진 마음에 잠시나마 평안과 위로를 느낄 수 있다. 열심히 산 하루를 마무리하고, 다시금 희망찬 내일을 준비하는 깊은 밤, 이 시집 《혼자서도 별인 너에게》에 마음을 내려놓고 따라 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는 혼자서도 더욱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있을 것이다. 나는 믿는다. 네가 세상의 꽃이기도 하지만 세상의 별이기도 하다는 것을 말이야. 얘야. 네 마음의 별을 믿어라. 네 마음의 힘을 믿어라. 네 마음의 사랑을 믿고 네 마음의 그리움을 믿어라. 그래서 더욱 빛나는 아름다운 별이 되어라.그리하여 새롭게 아침을 맞고 새날을 맞이해라. 다시 한번 한낮의 눈부신 꽃이 되어 웃어라. (중략)얘야. 우리 함께 가자. 멀리 있어도 함께 가고 가까이 있어도 함께 가자. 누군가 함께 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좀 더 마음이 놓이지 않겠니. 어두운 밤길 같은 인생길 함께 가면서 서로가 서로의 숨결을 듣고 서로의 마음을 믿어보자. 그러면서 힘을 내자.너는 나의 별. 내 필생의 별. 나는 너의 별을 찾아가는 사람. 아니 또 하나의 별. 흐리지만 나는 나의 별빛을 믿는다. 너도 너의 별빛을 믿어라. 그러면 너는 더욱 빛나는 별이 될 것이다. 두 개의 믿음이 두 개의 어둠을 낳을 것이고 또 어둠은 두 개의 별을 낳아줄 것이다.- 책머리에 <너는 내 필생의 별> 중에서
거의 모든 숫자 표현의 영어
사람in / 조나단 데이비스, 유현정 (지은이) /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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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조나단 데이비스, 유현정 (지은이)
만 단위 넘어가는 숫자부터는 읽으려면 한참을 들여다봐야 하고, 부호와 단위가 붙으면 어떻게 읽어야 하나 머리가 하얘지고, 여행 가서 방 호수 말하는 것도 따로 읽어야 할지, 두 자리씩 끊어서 읽어야 할지 자신이 없어 머뭇거리는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숫자 말하기 책이다.저자 서문 이 숫자와 숫자 표현을 영어로 말할 수 있나요? 이 책의 구성과 활용법 WARM-UP 기초 숫자 읽기 1-19까지 읽기 20-99까지 읽기 100 이상 숫자 읽기 1,000 이상 숫자 일기 만 이상 숫자 읽기/ 십만 이상 숫자 읽기 백만?조까지 숫자 읽기 100 이상의 서수 읽기 날짜 읽기 몰라도 괜찮고 알아두면 더 재미있는 숫자 이야기 PART 1 영어 문장 속 숫자 읽기 CHAPTER 1 어떻게 읽는지 감도 안 오는 숫자 표현을 읽는다! UNIT 1 분자가 1인 분수 UNIT 2 분자가 2 이상인 분수 UNIT 3 나눗셈 UNIT 4 나머지가 있는 나눗셈 . UNIT 5 곱셈 UNIT 6 덧셈 UNIT 7 뺄셈 UNIT 8 제곱 숫자 UNIT 9 비율 UNIT 10 숫자와 % UNIT 11 소수점 숫자 UNIT 12 하이픈 연결 숫자 UNIT 13 년도 날짜 UNIT 14 분 읽기 UNIT 15 스코어 점수 UNIT 16 24/7 읽기 CHAPTER 2 숫자와 단위를 결합해 읽는다! UNIT 1 평방미터 UNIT 2 지진 강도 UNIT 3 인치와 해상도 UNIT 4 위도와 경도 UNIT 5 온도(섭씨, 화씨) UNIT 6 혈압 UNIT 7 심박수 UNIT 8 비율, 퍼센트 UNIT 9 축척 UNIT 10 길이/높이/깊이/너비 UNIT 11 수식어인 길이/깊이/너비/높이 UNIT 12 키 UNIT 13 거리 UNIT 14 넓이 UNIT 15 용량 UNIT 16 각도 UNIT 17 속도 1 UNIT 18 속도 2 UNIT 19 무게 1 UNIT 20 무게 2 UNIT 21 무게 3 UNIT 22 부피 UNIT 23 배기량 숫자 관련 재미있는 이야기 CHAPTER 3 자주 접하는 영어 속 다양한 숫자 표현을 읽는다! UNIT 1 날짜(월/일) UNIT 2 기원전/기원후 UNIT 3 연월일 UNIT 4 세기 UNIT 5 시각 1 UNIT 6 시각 2 UNIT 7 한국 주소 UNIT 8 외국 주소 UNIT 9 우편번호 UNIT 10 응급전화 UNIT 11 전화번호 UNIT 12 내선번호 UNIT 13 이메일 주소 UNIT 14 방 호수 UNIT 15 비행편명 UNIT 16 역사적 인물 UNIT 17 100에 80 PART 2 우리말 속 숫자 표현 영어로 말하기 CHAPTER 1 일상 생활 숫자 표현 UNIT 1 나 1등 했다. UNIT 2 선착순 10명 UNIT 3 세계 상위 5개 회사들 UNIT 4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UNIT 5 첫 번째, 두 번째 UNIT 6 삼 일에 한 번 세 달에 한 번 삼 년에 한 번 UNIT 7 유통기한은 2020년 3월 10일이다. UNIT 8 그거 벌써 절반 정도 끝났다. UNIT 9 십중팔구로 걔 나한테 지갑 사 줄 걸. UNIT 10 그가 올 확률은 반반이다. UNIT 11 오십보백보다! UNIT 12 3주 만에 처음으로 UNIT 13 높이 10cm, 너비 7cm, 깊이 5cm 상자 UNIT 14 짝수 층에만 UNIT 15 10달러를 5명이 나누면 각각 2달러씩 가져간다. UNIT 16 가로 10미터 x 세로 3미터 UNIT 17 4의 배수들로 UNIT 18 그럴 가능성은 10,000분의 1보다 적다. CHAPTER 2 의류, 음식 관련 숫자 표현 UNIT 1 원래 입는 보통 치수보다 두 사이즈 크게 UNIT 2 9 사이즈가 너한테 잘 맞을 것 같다. UNIT 3 44 사이즈로 같은 디자인 있어요? UNIT 4 나 갈아입을 옷이 이틀치밖에 없다. UNIT 5 난 신발 275 신는다. UNIT 6 양말 한 켤레/ 바지 한 벌/ 잠옷 한 벌/ 장갑 한 벌/ 신발 한 켤레 UNIT 7 시금치 한 다발/ 바나나 한 묶음/ 양파 한 자루/ 초콜릿 바 하나/ 우유 한 팩/ 죽 한 그릇 UNIT 8 소금 한 꼬집 간장 한 큰 술 식초 한 번 휘둘러 뿌리기 UNIT 9 2cm 두께 조각들로 UNIT 10 이 1997년산 위스키 UNIT 11 별 두 개짜리 식당 UNIT 12 (식당에서) 세 사람이요. CHAPTER 3 출판, 책 관련 숫자 표현 UNIT 1 그 신문은 발행부수가 150만 부다. UNIT 2 나 지금 225 페이지 읽고 있다. UNIT 3 32판이 가장 최신판이다. UNIT 4 제 5장은 다양한 아시아 문화에 관한 것이다. UNIT 5 세 번째 단락의 두 번째 줄에 UNIT 6 1판, 10쇄 매회 2,000부씩 열 번 인쇄 UNIT 7 전 5권 세트 UNIT 8 그의 책은 항상 수만 권이 팔린다. UNIT 9 이 책들 각각 다섯 권씩 책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 CHAPTER 4 주거, 통신 관련 숫자 표현 UNIT 1 우리 집은 1403동 513호다. UNIT 2 난 그 건물 3층에 산다. UNIT 3 그는 우리 집 3층 위에 산다. UNIT 4 방 세 개짜리 아파트 UNIT 5 13년 된 아파트 UNIT 6 그 집은 148평방미터이다. UNIT 7 우리 회사는 2층에서 4층까지 있다. UNIT 8 그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2층이다. UNIT 9 안내는 1번을 누르세요. UNIT 10 외부 전화는 0번을 먼저 누르세요. CHAPTER 5 교통 관련 숫자 표현 UNIT 1 20번 버스를 타세요. UNIT 2 5번 고속도로를 타세요. 2번 국도를 타세요. UNIT 3 다음 휴게소까지 3km 남았다. UNIT 4 이 차는 다섯 명 태울 수 있다. UNIT 5 기어를 3단으로 넣고 나서 2단으로 내려. UNIT 6 나는 2003년형 벤츠를 몬다. UNIT 7 속도를 30으로 줄여. UNIT 8 승객님 비행기는 3번 터미널에서 출발합니다. UNIT 9 우리 부모님은 뉴욕발 14:10분 비행기에 타고 계신다. UNIT 10 런던행 열차는 3번 승강장에서 출발할 것이다. UNIT 11 나는 목적지에서 세 정거장을 지나쳤다. UNIT 12 나는 뒤쪽에서 세 번째 칸에 있다. UNIT 13 2호선 타고 잠실역에서 8호선으로 갈아타세요. UNIT 14 표는 편도는 3,000원, 왕복은 5,000원이다. CHAPTER 6 종교, 정치, 음악, 군대 관련 숫자 표현 UNIT 1 창세기 23장 4절 UNIT 2 베토벤 9번 교향곡 UNIT 3 10곡 들이 CD UNIT 4 차트 순위 2위 UNIT 5 그는 3선 국회의원이다. UNIT 6 링컨은 미국 16대 대통령이었다. 185 UNIT 7 제 32조 4항에 따르면 UNIT 8 이 앨범은 12곡이 들어 있다. UNIT 9 일렬종대로 UNIT 10 일렬횡대로 UNIT 11 왼쪽으로 세 발짝 가. 앞으로 세 발짝 가. 뒤로 세 발짝 가. 알아두면 재미있는 영어로 보는 군대 용어 CHAPTER 7 시간, 기간, 시대, 수 관련 숫자 표현 UNIT 1 오전 10시 23분 36초 UNIT 2 두 시 오 분 전 두 시 삼 분 전 UNIT 3 7시 15분 UNIT 4 그는 한국계 미국인 2세이다. 이 가게의 주인은 3대째이다. UNIT 5 우린 4인 가족이고, 난 삼 남매 중 둘째이다. UNIT 6 17세기 중반에 UNIT 7 시저는 기원전 44년에 살해됐다. UNIT 8 1970년대에 UNIT 9 난 두 시 몇 분 즈음 도착했다. UNIT 10 한 각이 40도인 도형 이 언덕의 경사도는 30도다. UNIT 11 태풍 10호가 수도권을 덮쳤다. UNIT 12 금요일은 최고 기온이 10도, 최저 기온이 2도였다. UNIT 13 높이 100미터 건물 알아두면 재미있는 태풍 이야기 CHAPTER 8 기술, 방송 관련 숫자 표현 UNIT 1 30자X20행으로 서식을 설정해 봐. UNIT 2 그거 두 배속으로 틀어 봐. UNIT 3 그건 1시간 반짜리 TV 프로그램이다. 그건 40분짜리 TV 프로그램이다. UNIT 4 (방송) 7번에서는 뭐 해? UNIT 5 그건 10부작 시리즈이다. UNIT 6 독일에서는 220볼트를 쓴다. UNIT 7 현재 TV는 가로 세로 화면비가 16대 9이다. UNIT 8 이건 에너지 효율 1등급이다. CHAPTER 9 경제, 직장 관련 숫자 표현 UNIT 1 월세가 한 달에 80만원이다. UNIT 2 한 달 용돈 15만원 UNIT 3 100달러 흑자인 100달러 적자인 UNIT 4 3개월 치 월급 상당의 ~ UNIT 5 월급날은 매달 15일이다. UNIT 6 1인당 30달러 학생들은 10달러 UNIT 7 20달러어치 과일 UNIT 8 중국인 다섯 명당 미국인 한 명 UNIT 9 개당 2달러에 팔다 UNIT 10 20퍼센트 할인 UNIT 11 정가에서 10% 할인 가격에 UNIT 12 총액은 15달러이다. UNIT 13 2/4분기 영업 실적 UNIT 14 이건 저것의 거의 두 배 가격이다. UNIT 15 난 에이스전자 주식이 100개 있다. UNIT 16 다우지수가 100 포인트 하락했다. UNIT 17 100퍼센트 확신할 수 없다. UNIT 18 GDP가 3분기 연속 감소했다. UNIT 19 난 계약금으로 10만원을 냈다. UNIT 20 네 봉급이 나보다 두 배 더 높다. 난 너보다 두 배 더 많이 번다. 그건 작년보다 반값이다. UNIT 21 지난 3년간, 판매가 세 배 증가했다. UNIT 22 그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회사이다. UNIT 23 나 36개월 할부로 차 구입했다. UNIT 24 난 공공요금 절반을 은행 자동인출로 지불하고 있다. UNIT 25 10달러짜리 지폐를 1센트짜리 동전 10개, 5센트짜리 4개, 10센트짜리 7개, 25센트짜리 4개, 그리고 나머지는 1달러 지폐로 바꿔 주세요. 그 외에 알아두면 좋은 숫자 표현들 CHAPTER 10 스포츠, 건강 관련 숫자 표현 UNIT 1 우리 팀이 2점 차로 앞서고 있다. UNIT 2 우리가 3대 2로 이겼다. 우리가 1대 0으로 졌다. UNIT 3 그 게임은 3:3으로 비겼다. UNIT 4 우리는 세 골 뒤지고 있다. UNIT 5 후반전 23분에 UNIT 6 그는 100m 달리기에서 9.82초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UNIT 7 그는 2회전에 진출했다. UNIT 8 그의 통산 성적은 20승 3패다. UNIT 9 (야구) 8회 초다. (야구) 9회 말이다. UNIT 10 그는 3점짜리 홈런을 쳤다. UNIT 11 그의 타율은 3할 3푼 2리다. UNIT 12 그는 3타수 2안타를 쳤다. UNIT 13 그 투수는 7회 동안 3실점했다. UNIT 14 그의 시즌 방어율은 3.43이었다. UNIT 15 7차전 중 먼저 네 번 이긴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된다. UNIT 16 계단을 올라간 후, 그의 맥박은 100 이상으로 올라갔다. UNIT 17 내 왼쪽 눈 시력은 0.8이다. UNIT 18 최고혈압이 140이었다. 최저혈압이 100이었다. UNIT 19 내 부인은 임신 8개월이다. UNIT 20 이 약 두 알을 하루 세 번 식간에 복용하세요. UNIT 21 그는 폐암 3기다. 알아두면 더 재미있는 야구 관련 용어 CHAPTER 11 정도 관련 숫자 표현 UNIT 1 총 구매 금액이 30,000원 이상이면, UNIT 2 30,000원 이하의 벌금 UNIT 3 참가자 수가 10명 미만이면, UNIT 4 참가자 수가 10명을 초과하면, UNIT 5 최대 5만원 UNIT 6 최소 12명이 모이지 않으면, UNIT 7 수십 명의 사람들 수백 마리의 개들 수천 개의 섬들 UNIT 8 이 기계는 백만 원이나 한다. UNIT 9 한 집 걸러 한 집에 차가 한 대 이상 있다. UNIT 10 우리 야구하려면 한 사람이 부족하다. UNIT 11 같은 걸 만 원 미만으로 사다 UNIT 12 2m 간격으로 편집자 후기“영어는 좀 하는데 숫자 읽는 건 자신 없어요.” 이 말이 쏙 들어가게 할 숫자 말하기의 모든 것 문장 안에 녹아 있을 때는 모르지만 입 밖으로 소리 내 말해야 할 때, 영어 숫자의 위력은 어마어마하다. 수치가 조금만 커지면 우물거리고, 단위랑 같이 나오면 어떻게 읽는지 몰라 쩔쩔매는 등 그동안 숨어 있던 영어의 약점을 여실히 드러내 주는 강력한 한방이기 때문이다. 이토록 중요하지만 그토록 무심히 여겼던 숫자의 위력을 부드럽고 친절하게, ‘아하~!’ 소리가 연발하게끔 독자 머리로 전해 주는 멋진 책, <거의 모든 숫자 표현의 영어>. ‘숫자와 결합한 /, ″, :, ′, - 기호들은 뭐라고 읽지?’, ‘숫자랑 쓰이는 lbs, oz., m2 단위들은 어떻게 읽지?’, ‘우리말의 ’오십보백보‘ 같은 숫자가 들어간 표현은 영어로 뭐라고 하지?’ 수와 관련한 이 모든 궁금증에 명쾌한 답을 전한다. 만 단위 넘어가는 숫자부터는 읽으려면 한참을 들여다봐야 하고, 부호와 단위가 붙으면 어떻게 읽어야 하나 머리가 하얘지고, 여행 가서 방 호수 말하는 것도 따로 읽어야 할지, 두 자리씩 끊어서 읽어야 할지 자신이 없어 머뭇거리는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숫자 말하기 책. ‘아, 이럴 때 이건 이렇게 읽는 거구나’, ‘아, 이건 이렇게 표현하는구나! 아하 모먼트가 연발하는 신기한 책, <거의 모든 숫자 표현의 영어>입니다 신기함 1: 어쩜 이렇게 기초부터 세세히 알려줄 생각을 했지? -자릿수 읽는 법부터 우리말과 다른 영어. 사실, 기본 숫자를 읽고 쓰는 방법도 제대로 모르는 학습자가 많은 현실을 반영해 1, 2, 3...(one, two, three ...) 기초부터 탄탄하게 잡고 갑니다. 기본 숫자 읽기부터 서수, 큰 자리 수 읽기까지 어느 영어책에서도 상세히 가르쳐 주지 않던 내용을 실었습니다. 신기함 2: 그러게, 이런 건 어떻게 읽는 거였지? -영어 문장을 눈으로 쓱 보기만 할 때는 이해에 별 문제가 안 되던 여러 단위와 기호들이 숫자와 결합했을 때는 어떻게 읽는지 세세하게 알려줍니다. 예로, /(슬래시)는 상황에 따라 over로도 읽고, and로도 읽고, 그냥 잠깐 쉬었다 읽기도 하는 등 읽는 방법이 다양합니다. 카테고리별로 하나하나 짚어 가며 알려주기에 숫자 읽기에 자신감이 생깁니다. 신기함 3: 맞아, 우리말 숫자 표현은 영어로 어떻게 하는지 궁금했어! -‘절반은 끝냈지’, ‘36개월 할부로 샀어’, ‘타율이 3할 3푼 2리야’, ‘오십보백보라니까!’, ‘203동 2104호예요’, ‘창세기 1장 1절에 나온 것처럼’ 같은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는 숫자 표현들, 스피킹과 라이팅에 빠질 수 없죠. 이것들이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되는지 카테고리를 상세히 나누어 설명합니다. 목차를 보는 것만으로도 ‘그래, 이건 영어로 어떻게 하는지 진짜 궁금하네’ 감탄이 나오는 것들만 모아 호기심을 유발시켜 학습 의욕을 고취시킵니다.
에코페미니즘
창비 / 마리아 미스, 반다나 시바 (지은이), 손덕수, 이난아 (옮긴이) /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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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소설,일반
마리아 미스, 반다나 시바 (지은이), 손덕수, 이난아 (옮긴이)
성장과 이익창출이라는 목표를 앞세워 자연과 여성, 제3세계의 착취를 정당화해온 자본주의 가부장제의 기세는 꺾일 줄을 모른다. 이 견고한 패러다임에 맞서 자연에 대한 폭력이 소수자에 대한 폭력과 연결되어 있으며 자연 해방과 여성 해방의 길이 다르지 않다고 선언한 생태주의 페미니즘의 기념비적 고전 『에코페미니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사회학자인 마리아 미스와 핵물리학자인 반다나 시바의 공저로 1993년 처음 출간된 이 책은 생태주의와 여성주의의 결합을 통해 발전중심주의와 남성중심사회를 전복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두 저자는 독일인과 인도인, 사회과학자와 자연과학자, 페미니즘 이론가와 환경운동가라는 서로의 차이를 장애물로 인식하지 않고 다양성과 상호연관성을 이해하는 관점의 기반으로 삼았다. 풍부한 사례를 동원해 이론과 실천을 넘나드는 두 사람의 역동적인 글쓰기는 인간과 비인간, 여성과 남성, 서구와 비서구의 이분법을 타개하고 다양성의 연계를 추구하는 ‘에코페미니즘’ 개념의 보편화에 기여했다. 특별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현재의 관점에서 개정판 출간의 의의를 되짚는 저자들의 서문을 더해 읽을거리를 더 풍요롭게 했다.개정판 서문 ‘비판·영향·변화’ 총서 서문 한국의 독자들에게 1장 서론: 우리가 이 책을 함께 쓴 이유 1부 비판과 관점 2장 환원주의와 재생: 과학의 위기 3장 페미니즘 연구: 과학, 폭력, 책임 2부 자급 대 개발 4장 따라잡기식 개발의 신화 5장 환경의 빈곤화: 여성과 어린이는 마지막으로 6장 누가 자연을 우리의 적으로 만들었는가? 3부 뿌리를 찾아서 7장 ‘지구촌’의 실향민 8장 어머니 땅의 남성화 9장 여성에게 조국이란 없다 10장 백인남성의 딜레마: 자기가 파괴한 것에 대한 추구 4부 에코페미니즘 대 생명공학을 통한 새로운 투자영역 11장 여성의 토착지식과 생물다양성 보존 12장 새로운 재생산기술: 성차별적·인종주의적 함축 13장 개체에서 조합으로: ‘재생산대안’의 슈퍼마켓 5부 무역의 자유냐 생존의 자유냐 14장 자기결정: 유토피아의 종말? 15장 GATT, 농업, 제3세계 여성 16장 칩꼬 여성의 자유 개념 6부 자급: 자유 대 해방 17장 소비자해방 18장 북의 탈식민화 19장 인간인가 인구인가: 재생산의 새로운 생태학을 향하여 7부 결론 20장: 새로운 비전의 필요성: 자급적 관점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에코페미니스트는 철학자이자 거리의 투사다” 자연위기와 젠더 불평등의 시대, 생태주의와 여성주의의 결합에서 길을 찾는다! 성장과 이익창출이라는 목표를 앞세워 자연과 여성, 제3세계의 착취를 정당화해온 자본주의 가부장제의 기세는 꺾일 줄을 모른다. 이 견고한 패러다임에 맞서 자연에 대한 폭력이 소수자에 대한 폭력과 연결되어 있으며 자연 해방과 여성 해방의 길이 다르지 않다고 선언한 생태주의 페미니즘의 기념비적 고전 『에코페미니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사회학자인 마리아 미스와 핵물리학자인 반다나 시바의 공저로 1993년 처음 출간된 이 책은 생태주의와 여성주의의 결합을 통해 발전중심주의와 남성중심사회를 전복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두 저자는 독일인과 인도인, 사회과학자와 자연과학자, 페미니즘 이론가와 환경운동가라는 서로의 차이를 장애물로 인식하지 않고 다양성과 상호연관성을 이해하는 관점의 기반으로 삼았다. 풍부한 사례를 동원해 이론과 실천을 넘나드는 두 사람의 역동적인 글쓰기는 인간과 비인간, 여성과 남성, 서구와 비서구의 이분법을 타개하고 다양성의 연계를 추구하는 ‘에코페미니즘’ 개념의 보편화에 기여했다. 특별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현재의 관점에서 개정판 출간의 의의를 되짚는 저자들의 서문을 더해 읽을거리를 더 풍요롭게 했다. 2019년 UN에서는 이 책을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의 『우리들은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시몬느 드 보부아르의 『제2의 성』 등과 함께 ‘우리 모두가 읽어야 할 페미니즘 도서’ 12선으로 꼽았다. 환경위기와 젠더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는 지금, 명실공히 페미니즘 고전의 반열에 오른 이 책의 가치는 어제보다 오늘 더 빛난다. “누가 자연을 우리의 적으로 만들었는가?” 근대과학 패러다임과 가부장제 자본주의를 비판하다 유니온카바이드사의 인도 보빨 화학공장 폭발참사(1984)와 체르노빌 원전 폭발사고(1986) 등 인간의 무분별한 발전 지향이 야기한 일련의 재난을 목도하면서, 두 저자는 “대체 누가 자연을 우리의 적으로 만들었는가?”라고 묻는다. 그러면서 근대과학 패러다임을 의심어린 시선으로 바라본다. 자연을 탐색하고 지식 축적을 강조한 근대의 자연과학자들은 실험에 입각한 경험적 탐구방법을 창시했지만, 결국 ‘이성을 가진 인간’ 남성을 세계의 중심에 놓고 자연 혹은 ‘비非인간’ 여성은 통제와 지배의 대상으로 전락시켰다는 것이다. 풍부한 자료를 토대로 전개되는 미스와 시바의 근대과학 비판은 신랄하고 효과적이다. “어머니 자연의 자궁으로 갱도를 파헤쳐 들어가 그것의 금기를 알아내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나쁜 여자를 다룰 때처럼 고문을 해서라도 자연의 비밀을 강제로 빼내야 한다”는 식의 비유를 활용해 후대의 자연과학자들을 선동했던 근대 자연과학자들의 폭력성을 사정없이 들춘다. 이 책의 초반부를 이해하는 일은 여전히 우리가, ‘백인’ ‘남성’ ‘자연과학자’들이 주로 유통해온 근대과학 인식론의 그물망에 갇혀 있음을 통렬히 깨닫는 과정이다. 나아가 그들이 말하는 인간중심주의가 사실은 이성을 가진 남성중심주의였으며, 오늘날 자연과 여성, 약자와 제3세계를 수탈하고 억압하여 부를 축적하는 한계를 지닌 자본주의 가부장제의 기원이 되었다는 진실과 마주하는 일이기도 하다. 제1세계 여성 이론가와 제3세계 여성 운동가의 만남, 풀뿌리 연대와 자급 경제라는 대안을 제시하다 저자들은 폭로와 비판에서 한발 더 나아가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풀뿌리 연대와 자급의 경제 등 자본주의 가부장제를 전복하기 위한 대안 전략을 제시한다. 4부에서는 여성의 재생산력을 인구조절이라는 미명 하에 통제하려는 국가와 인간적 존엄을 훼손하는 의료체계, 전통의 이름으로 여성의 몸에 자행되는 폭력을 넘어서 여성의 몸과 삶을 위한 정치가 무엇일지 생각해보게 한다. 아울러 가족, 의료, 가사노동 체계, 그리고 제1세계에 의한 제3세계의 식민화 등에서 나타나는 여성에 대한 구조적 억압의 철폐를 말하는데,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더 나아진 것이 없는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논의이다. 2부와 3부에서는 약자를 도태시켜 강자가 생존하는 따라잡기식(catching-up) 개발전략을 고수해온 자본주의가 생태계 훼손과 지구 생물의 공멸이라는 재앙을 초래했음을 지적한다. 그러면서 인간과 비인간을 개별화하기보다는 서로 다른 것을 연계하고 돌보는 ‘풀뿌리 연대’의 전략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본축적과 산업화의 도미노 현상을 멈추기 위해 다양한 농작물의 종자와 아이를 돌보는 농촌여성의 노동 사례에서 다양성의 연계라는 전략의 원리를 찾는 대목은 이 책의 인상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이 연대는 어떻게 지속될 수 있을까. 5부에서는 히말라야 칩꼬 여성들이 벌목산업에 대항하여 자발적으로 나무를 껴안고 조용하지만 강력한 시위를 벌인 사례를 말한다. 6부에서는 소비자의 구매력과 생태농업의 발전을 연결한 협동조합운동인 일본의 세이까쯔 클럽을 예로 들어 자본주의와는 달리 사용가치만큼만 생산하고 소비하는 자급의 관점을 제시한다. 두 저자는 서로를 단단한 풀처럼 엮어 연대를 시도한 여성들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되짚으며 남성과 자본의 억압으로부터 생명과 환경을 지켜낸 사례들을 언급한다. 그 뜨거운 현장을 침착하고 객관적인 어조로 전하는 이들의 서술을 따라가다보면, 앞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수많은 여성과 소수자의 노력을 체감할 수 있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오늘날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여성의 관점에서 실천적인 통찰을 제공하는 『에코페미니즘』의 귀환이 더 의미 있는 이유다.공저라고 하면 으레 저자들이 함께 독서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대화하며 작업했다고 생각하기 쉽다.
일곱 개의 회의
비채 / 이케이도 준 (지은이), 심정명 (옮긴이)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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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케이도 준 (지은이), 심정명 (옮긴이)
‘한자와 나오키’라는 전설적 스토리를 탄생시킨 작가. ‘조직’ 안에서 부대끼고 부딪히며 살아가는 인간 군상을 가장 잘 그려내는 작가. 자타공인 일본 최고의 스토리텔러이자 페이지터너. 이케이도 준의 베스트셀러 <일곱 개의 회의>가 한국 독자에게 처음으로 소개된다. ‘내부고발’을 둘러싼 옴니버스 군상극을 담은 <일곱 개의 회의>는 호쾌한 전개, 치밀한 복선, 짜릿한 반전까지, 이케이도 준의 매력과 강점이 한 권에 오롯이 압축돼 있다고 평가받는다. 왜 그가 데뷔 이후 한 번의 부침도 없이 꾸준히 ‘최고의 작가’로 손꼽히는지 당당히 증명하는 작품이다. 실적 압박 때문에 팽팽한 긴장으로 가득한 영업부 회의실. 온종일 조는 게 일상인 만년 계장 ‘야스미’는 오늘도 어김없이 졸다가 발표를 망친다. 이 일로 갈등이 촉발되어, 직속 상사이자 영업부 에이스로 칭송이 자자한 ‘사카도’는 야스미에게 노골적으로 폭언과 질책을 퍼붓기 시작한다. 그러자 야스미는 기다렸다는 듯 사카도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해버린다. 결과가 뻔해 보이는 에이스와 구제불능의 대결.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사카도에게 대기 발령 조치가 내려진다. 이해할 수 없는 인사의 배경에는 누구도 상상 못 한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었는데…….1화 / 잠귀신 핫카쿠 2화 / 네지로쿠 분투기 3화 / 결혼 퇴사 4화 / 생업은 경리 5화 / 사내 정치가 6화 / 가짜 사자 7화 / 어전회의 8화 / 마지막 안건한 중견기업에서 벌어진 추악한 사건…… 진실을 드러내려는 자와 덮으려는 자의 치열한 싸움이 시작된다! ‘한자와 나오키’라는 전설적 스토리를 탄생시킨 작가. ‘조직’ 안에서 부대끼고 부딪히며 살아가는 인간 군상을 가장 잘 그려내는 작가. 자타공인 일본 최고의 스토리텔러이자 페이지터너. 이케이도 준의 베스트셀러 <일곱 개의 회의>가 한국 독자에게 처음으로 소개된다. ‘내부고발’을 둘러싼 옴니버스 군상극을 담은 <일곱 개의 회의>는 호쾌한 전개, 치밀한 복선, 짜릿한 반전까지, 이케이도 준의 매력과 강점이 한 권에 오롯이 압축돼 있다고 평가받는다. 왜 그가 데뷔 이후 한 번의 부침도 없이 꾸준히 ‘최고의 작가’로 손꼽히는지 당당히 증명하는 작품! ‘엔터테인먼트 문학’을 선도하는 압도적인 이름, 이케이도 준 120만 부가 판매된, 리얼한 ‘내부고발자’ 스토리! 나오키상, 에도가와란포상,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 등 주요 일본 문학상을 석권한 소설가. 일본 TV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의 원작자. 신간 출간 자체가 뉴스가 되고, 책은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이윽고 영상화 판권까지 계약되는 스타 작가. 이케이도 준은 자타공인 일본 최고의 스토리텔러다. 지금까지 발표한 25종의 작품 가운데 15종이 드라마 또는 영화화되었을 만큼, 그가 창조한 이야기는 수많은 사람을 매혹시켰고 지금도 꾸준히 새로운 팬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케이도 준이 우리에게도 첨예한 문제인 ‘내부고발’을 다룬 군상극《일곱 개의 회의》로 한국 독자를 찾아왔다. 현지에서는 출간 반년 만에 NHK 드라마로 제작되었으며, 인기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출연진이 대거 출격한 영화 <일곱 개의 회의>(국내 개봉명:내부고발자들━월급쟁이의 전쟁)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소설 《일곱 개의 회의》는 120만 부 이상이 판매되며 각종 도서 차트에서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 등 단 한 권에 이케이도 준의 매력을 채워 담은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진한 공감, 생생한 리얼리티, 짜릿한 카타르시스… 감추려는 자와 드러내려는 자가 벌이는 처절한 파워 게임! 실적 압박 때문에 팽팽한 긴장으로 가득한 영업부 회의실. 온종일 조는 게 일상인 만년 계장 ‘야스미’는 오늘도 어김없이 졸다가 발표를 망친다. 이 일로 갈등이 촉발되어, 직속 상사이자 영업부 에이스로 칭송이 자자한 ‘사카도’는 야스미에게 노골적으로 폭언과 질책을 퍼붓기 시작한다. 그러자 야스미는 기다렸다는 듯 사카도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해버린다. 결과가 뻔해 보이는 에이스와 구제불능의 대결.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사카도에게 대기 발령 조치가 내려진다. 이해할 수 없는 인사의 배경에는 누구도 상상 못 한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었는데……. “진심으로, 네가 하는 일이 옳다고 생각해?” ‘재미’라는 소설의 본령을 성실하게 추구해온 이케이도 준은 어떤 이야기, 어떤 캐릭터, 어떤 구성이 읽는 이를 단숨에 사로잡을 수 있는지 가장 잘 아는 작가이다. 《일곱 개의 회의》에서의 선택은 옴니버스 구성. 작가는 챕터마다 인물과 시점을 바꿔가며 이야기를 차곡차곡 겹쳐나가는데, 하나의 사건을 중심에 놓고 다양한 방향에서 압박해가는 구성 덕분에 긴장의 끈은 한순간도 느슨해지지 않는다. 아울러, 이상을 추구하는 사람, 지시에 순응하는 사람, 수수방관하는 사람, 자기 보신밖에 모르는 사람 등 어느 조직에나 존재할 법한 현실적 캐릭터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 또한 거부하기 힘든 매력이다. 그 인물들이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이전투구를 거듭하는 모습은 리얼리티 그 자체. 그러나 시종 내부고발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다루면서도, 작가는 ‘권선징악’이라는 전형적 메시지에 매몰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완전한 승자도 완전한 패자도 없는 씁쓸한 현실을 포장 없이 내민다. 책장을 덮은 다음 ‘바른 일이란 무엇인가’ ‘직장인에게 정의란 무엇인가’라고 자문해보는 것도 유의미한 경험이 되지 않을까. 히가시노 게이고의 거침없는 ‘속도감’과 미야베 미유키의 통렬한 ‘사회적 시선’을 한데 지닌, 이케이도 준을 아직 접하지 못했다면 일본 문학의 재미를 100퍼센트 즐겼다고 하기는 힘들 터. 어떤 ‘이야기의 힘’이 이케이도 준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았는지 《일곱 개의 회의》로 직접 확인해보길 권한다. “자네가 회사에 필요한 인재라는 사실은 변함 없어.”사카도의 시선이 비스듬하게 떨어지더니 어쩐지 쓸쓸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그런 건 속임수예요.” 하라시마의 가슴속 깊은 곳에 던져진 작은 돌 같은 말이었다. “회사에 필요한 인간 같은 건 없습니다. 그만두면 대신할 누군가가 나와요. 조직이란 그런 거 아닙니까.” 하라시마가 거친 어조로 말했다. “시치미 떼지 말고 이유 정도는 말씀해보시라고요.”“이유를 드는 건 간단해. 하지만 그렇게 하면 넌 한 가지 중요한 권리를 포기하게 되는데, 그래도 상관없어?”무슨 말인지 알 수 없었다. “어떤 권리요? 말도 안 되는 소리를.”이렇게 내뱉은 하라시마에게 핫카쿠가 말했다. “모르고 있을 권리 말이야. 모르는 게 약이거든.”
정리하는 뇌
와이즈베리 / 대니얼 J. 레비틴 (지은이), 김성훈 (옮긴이) / 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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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베리
소설,일반
대니얼 J. 레비틴 (지은이), 김성훈 (옮긴이)
레비틴 교수는 말콤 글래드웰의 책 에서 언급되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1만 시간의 법칙’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장본인이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15주간 기록한 등 뇌과학 관련 저서로 유명하다. 그는 인지 과부하 시대에 정보와 생각과 주변환경을 정리하고, 효율적으로 의사결정할 수 있는 관건은 바로 뇌의 작동방식을 이해하고 그에 맞춰 정리하는 습관임을 강조한다. 차 열쇠나 서류 같은 물건부터 온라인 사이트의 아이디나 비밀번호 같은 디지털 정보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온갖 것들을 잃어버리지 않게끔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법을 비롯해 시간과 인간관계를 더 창의적이고 생산적으로 정리하는 법, 비즈니스 업무와 조직체계를 더 효율적으로 정리정돈하는 법, 더 나은 판단과 선택을 위해 정보와 상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사고법 등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정리정돈의 A to Z를 다루고 있다.서문_정보, 그리고 성실한 정리 제1부 01 정보는 넘쳐나고 결정할 것은 너무 많다: 인지 과부하의 속사정 정보 과부하, 과거와 현재 선사시대의 정신적 범주화 성공하는 사람들의 탁월한 범주화 능력 02 제일 먼저 이해해야 할 것: 주의와 기억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주의 기울이기의 신경화학적 원리 기억은 어디에서 오는가 범주 나누기가 중요한 이유 뇌가 지는 부담을 주변 환경에 떠넘겨라 제2부 03 집 안의 정리: 정리정돈의 시작은 집에서부터 잡동사니 서랍에서 서류 캐비닛, 서류 캐비닛에서 잡동사니 서랍으로 가정에서의 디지털 정보 정리 내가 원하는 대로 정리된 집 04 사회세계의 정리: 오늘날 사람들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정리하기엔 너무 복잡한 현대의 사회관계 왜 사람들은 에둘러 말할까? 사회적 판단은 무엇에 휘둘리는가 사회세계를 탈출하고 싶을 때 05 시간의 정리: 무엇이 미스터리인가 시간의 생물학적 본질 시소 같은 사건을 정복하기 수면 시간과 기억의 정리 할 일을 미루는 버릇 창의적인 시간 만들기 인생의 시간을 위해 06 어려운 결정을 위한 정보의 정리: 삶이 위태로운 순간 확률을 제대로 이해해야 하는 이유 아니에요, 그냥 양성반응이 나온 것뿐이잖아요! 어느 쪽이든 위험이 따를 때 의사들이 제공하는 것 대체의학: 고지에 입각한 동의 원칙의 위반 당신의 사고방식과 행동방식 의학과 수학, 그리고 의미 있는 선택 07 비즈니스 세계의 정리: 가치를 창조하는 법 계층구조 조직화와 의사결정 누가 어떤 책임을 맡아야 하는가 생산성과 효율성을 위한 문서 정리 멀티태스킹에서 실패에 대비한 계획까지 제3부 08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정리된 마음의 미래 정보 소양 “대충 그 정도”라고 어림짐작할 수 있는가 “연필로 글 쓰는 것 말고 뭘 할 수 있지?” 정보를 얻는 곳에 대해 확인해봐야 할 것들 09 그 외 모든 것의 정리: 잡동사니 서랍의 힘 부록 나만의 사분표 만들기 주석에 대한 주석 주 찾아보기그 어느 신경과학자도 견줄 수 없을 만큼 많은 통찰력을 페이지마다 담아냈다. 스마트하고, 중요하며, 잘 쓰인 책이다. -대니얼 길버트, 하버드대학 심리학과 교수,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저자 뇌가 직면해야 하는 끊임없는 정보 흐름을 스마트하게 처리하는 법을 알려준다. -〈워싱턴 포스트〉 “정보홍수, 선택과잉 시대에 생각과 인생의 좌표를 잡을 수 있는가” 인지심리학과 뇌과학 최신 연구로 밝혀낸 정보, 생각, 삶의 정리정돈기술 한때 우리는 사회가 컴퓨터화되면 반복적이고 단조로운 일은 모두 컴퓨터가 처리하고 인간은 좀 더 고귀한 목적을 위해 일하며 더 많은 여가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우리 뇌는 더 정신없이 바빠졌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2011년 미국인이 하루에 처리하는 정보량은 1981년에 비해 5배나 많고, 그 양은 신문 175부에 이른다. 정보 접근성만큼 정보의 질이 좋아진 것도 아니다. “우리는 정보인 척 머리를 들이미는 온갖 사실과 거짓, 헛소리, 소문 등에 맹공격을 받고 있다.” 해야 할 일도 엄청나게 늘어났다. 30년 전만 해도 비행기나 철도 예약은 여행사에서 다 알아서 해주었고 가게에서는 점원이 물건을 함께 찾아주었지만, 이제 이런 일들은 대부분 우리가 직접 해야 한다.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해당 분야 전문가나 회사가 부가서비스로 해주던 일을 우리가 직접 하는 ‘그림자 노동shadow work’이 급격하게 늘었고, 기대했던 여가시간은 오히려 줄었다. 물건도 선택사항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슈퍼마켓에서 장볼 때 1976년에는 9천여 종의 상품 사이에서 고민했다면, 이제는 4만여 종의 상품을 두고 고민해야 한다. 우리 뇌는 고도로 발달했지만, 인류 역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선사시대 수렵-채집인의 생활에 맞춰 진화한 탓에 이 시대의 정보, 물건, 의사결정 과잉 상황이 버거울 수밖에 없다. 인지 과부하 증상은 우리의 머릿속도 주변 환경도 산만해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가정과 사무실 곳곳에 잡동사니가 무질서하게 쌓이고, 중요한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깜박하고, 엉터리 정보에 현혹되고, 중요한 의사결정에서 오류와 실수를 범한다. 정보 시대의 인지 과부하 문제의 규명과 처방을 위해 신경과학자이자 인지심리학자인 대니얼 레비틴 맥길대학 교수가 나섰다. 레비틴 교수는 말콤 글래드웰의 책 《아웃라이어》에서 언급되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1만 시간의 법칙’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장본인이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15주간 기록한 《뇌의 왈츠》 등 뇌과학 관련 저서로 유명하다. 그는 인지 과부하 시대에 정보와 생각과 주변환경을 정리하고, 효율적으로 의사결정할 수 있는 관건은 바로 뇌의 작동방식을 이해하고 그에 맞춰 정리하는 습관임을 강조한다. 그리고 뇌 신경과학, 인지심리학, 행동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들을 토대로 머릿속에서 시작해서 가정, 비스니스, 시간, 사회 및 인간관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차 열쇠나 서류 같은 물건부터 온라인 사이트의 아이디나 비밀번호 같은 디지털 정보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온갖 것들을 잃어버리지 않게끔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법을 비롯해 시간과 인간관계를 더 창의적이고 생산적으로 정리하는 법, 비즈니스 업무와 조직체계를 더 효율적으로 정리정돈하는 법, 더 나은 판단과 선택을 위해 정보와 상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사고법 등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정리정돈의 A to Z를 다루고 있다. 정보 폭격에 시달리는 뇌의 부담을 외부세계로 넘겨라! 뇌의 작동방식에 맞춰 머릿속과 일상을 정리하는 법 온갖 정보들이 우리의 주의를 사로잡으려고 뇌에서 쟁탈전을 벌이는 정보 시대에 가장 긴요한 능력은 중요한 것에만 집중할 수 있는 ‘주의력’이다. 주의 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해 뇌 전전두엽피질의 신경세포 수백만 개가 쉬지 않고 환경을 감시하며 우리가 집중해야 할 일들을 골라내 의식으로 넘기는 주의 필터 기능을 수행한다. 레비틴 교수는 차 열쇠나 지갑을 잃어버리고 중요한 일정 등을 깜박하는 경우 중 상당수는 이런 주의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릴 때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엄청난 업무량과 일정을 소화하고 늘 새로운 정보나 인물을 접하면서도 인지 과부하의 덫에 걸리지 않고 성공적으로 과제를 수행하는 경영자, 정치가, 예술가 등은 어떻게 그럴 수 있는 걸까? 레비틴 교수는 소니, 애플, 미 해군 등을 상대로 인지과학적 경영자문을 해왔고 스티비 원더, 스팅 등 세계적 음악가들의 음반제작자로도 활동해왔다. 그 과정에서 그는 성공적인 사람들이 주의력을 잃지 않고 자신의 일에 완벽하게 몰입해 놀라운 창의력과 생산성을 발휘하는 것을 목격한다. 이 놀라운 주의 집중의 핵심 비결은 뇌의 주의 필터 기능을 외부 세계로 떠넘기는 것이다. 즉 비서나 보좌진을 둬서 번거롭고 자잘한 업무처리는 이들이 대신하게 하고, 자신의 시간과 주의력은 오롯이 더 가치 있는 ‘현재의 과제’에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은 그럴 여건이 되지 않지만, 비슷한 방식을 적용해 그에 못지않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레비틴 교수는 설명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일상의 다양한 외부장치 및 전자기기를 이용해서, 혹은 뇌과학 및 인지심리학적 연구결과들을 응용해 과부하된 뇌의 짐을 외부에 넘기고 기억력과 주의력은 높이는 다양한 정리법에 대해 조언한다. 포천 500대 기업 CEO의 비서가 일정을 관리하고 파일을 정리하는 법부터 구글, 페이스북 등 첨단 IT 기업의 임원들이 사용하는 아이디어 기록법이나 기억 떠올리기 비결, 저명한 심리학자 B. F. 스키너가 잊지 않고 소지품을 챙기는 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사들이 사용하는 과학적인 정보 정리법들이 제시되어 흥미를 끈다. 레비틴 교수는 정보홍수 속에서 주의력이 갈피를 잡지 못할 때 우리가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행동이 바로 멀티태스킹이라고 얘기한다. 사회 문화적 분위기 역시 멀티태스킹을 부추긴다. 멀티태스킹을 하게 만드는 일등 공신은 이메일과 문자메시지, SNS다. 업무 중에도 수시로 이메일을 체크하며 상사의 질문에 즉각 답해야 하는 조직도 상당수이고, 친구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마저 다른 친구의 근황을 살피려고 페이스북을 뒤적이는 개인들도 무수히 많다. 그러나 우리 뇌의 작동방식은 이런 식의 멀티태스킹에 적합하지 않다. “사람들은 자기가 멀티태스킹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한 과제에서 다른 과제로 아주 신속하게 주의 전환하고 있을 뿐”이다. 게다가 이런 주의 전환에는 엄청난 생물학적 대가가 따른다. 빠르게 은 지속적으로 주의 전환을 하면 “뇌는 연료가 금방 바닥나버려 금세 탈진하고 정신이 혼란스러워진다.” 심지어 멀티태스킹할 기회가 생기는 것만으로도 인지 수행능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런던 그레셤칼리지의 글렌 윌슨의 연구에 따르면, “과제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는데, 이메일 하나가 읽지 않은 상태로 메일함에 들어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는 유효 IQ가 10점 낮아진다.” 멀티태스킹을 하게 만드는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SNS 등은 뇌의 중독을 야기한다.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뇌의 새로움 중추를 활성화시키는데, 그런 상황에서 답장을 보내면 아무리 시시한 내용일지라도 뇌는 뭔가 과제를 완수했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그 보상 효과로 도파민이 뿜어져 나온다. 레비틴 교수는 방해받지 않고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인 ‘생산성 시간과 공간’을 설정하라고 권한다. 그 시간 동안에는 스마트폰도 이메일도 모두 꺼두고, 일에 집중할 수 있을 만한 특정 공간을 마련해서 그곳에서 일하기를 권장한다. 이 모든 게 어렵다면, 이메일 필터링 기능을 사용해서 긴급하고 중요한 거래처 혹은 인물들과의 이메일만 확인하고, 나머지 메일은 모아두었다가 나중에 한꺼번에 확인라고 조언한다. 또한 성공적인 사람들의 몰입 비결에서 볼수 있듯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집중하고, 5분 내에 처리할 수 있는 자잘한 업무들은 모아서 한꺼번에 처리하는 등 멀티태스킹을 피하고 주의력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일상 전략들 소개한다. 이 책에서는 정리의 개념을 물건이나 상황뿐만 아니라, 사회세계 및 인간관계 맥락에서도 적용한다. 우리는 자신이 대면한 상황이나 인물을 꽤 완벽하게 파악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 뇌는 작동방식 특성상 이런 부분에 대해 종종 인지적 ‘착각’을 일으킨다. 일례로 우리는 자신이 속한 집단에 대해서는 좀 더 관대하고 집단 개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반면, 다른 집단에 대해서는 개개인의 다양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관적인 성격을 띠는 일종의 덩어리처럼 인식하고 배척한다. 이런 내집단 · 외집단 효과에는 신경학적 편견이 들어 있다. “내측전전두엽피질이라고 불리는 뇌 영역에는 자기 자신이나 자기와 닮은 사람에 대해 생각할 때 흥분하는 뉴런 집단이 있다.” 저자는 이렇듯 뇌의 착각으로 인해 타인과 세계에 대한 정보를 잘못 처리하고 억측과 편견이 빚어지는 다양한 상황들을 인지심리학적으로 설명해줌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사회세계에서 인간관계에서 잠재력과 다양성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한다. 빅데이터 시대에 패턴과 의미 읽어내기 시간관리부터 의사결정까지 정보 흐름에 관한 모든 것의 정리기술 보통 사람들은 깨어 있는 시간을 활용하고 정리하는 법을 모색하지만, 이 책은 우리 인생의 3분의 1일 차지하는 수면시간이 정보의 정리와 저장 및 학습에 필요한 황금 시간대임을 지적하고 이 시간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기억이 응고되려면 새로운 경험을 처음 접한 신경회로를 미세 조정해야 하는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일은 우리가 자는 동안에 이루어진다. …… 기억의 미세조정, 추출, 응고는 하룻밤에 일어나지 않고 연속적으로 며칠 밤에 걸쳐 이뤄진다.” 따라서 어떤 경험을 한 이후 2~3일 정도 잠을 설치면, 훗날 그 기억을 떠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하룻밤의 잠은 통찰이 필요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을 두 배 이상 높여주며, 학습 증진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새로운 멜로디를 익힌 음악가는 하룻밤 자고 난 다음에 연주 실력이 크게 향상되었고, 학생들은 첫날 풀지 못한 미적분 문제를 하룻밤 자고 난 다음에는 같은 시간 동안 깨어 있었던 경우보다 더 쉽게 풀어냈다.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위해서는 머릿속의 산만함과 싸우고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 관건인데,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주의를 끈 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글로 적어두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이는 신경과학에 기반한 아이디어로, 특정 프로젝트나 상황에 대한 생각이 의식에서 끊임없이 되새김질되는 것을 막으면서 잠재적으로 유용할지도 모르는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는 방법이다. 이것 역시 전두엽의 기능을 외부 세계로 넘기는 전략, 즉 정보의 외부화 작업이다. 레비틴 교수는 이제 지식의 양보다 정보를 다룰 수 있는 태도와 능력, 즉 ‘정보 소양’이 중요하며, 단순히 ‘정답’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불완전한 정보들을 가지고 결과를 어림짐작해 의사결정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한다.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도 바로 이러한 정보 소양과 의사결정 능력이다. “인터넷은 자기 몸을 자기가 스스로 챙겨야 했던 무법천지의 서부시대와 비슷하다. 디지털 시대의 사기꾼, 거짓말쟁이, 엉터리 물건 판매원들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일은 인터넷 사용자 각자의 몫이다.” 사실 예전에는 출판사, 편집자, 도서관사서, 학술지들이 정보 검열관 역할을 했지만, 온갖 목적을 가진 인터넷 개인 편집자들, 검증되지 않은 가짜 연구도 실어주는 무료학술지들이 범람하면서 정보 검열 대부분이 개인의 몫이 됐다. 이 책에서는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 과학이나 의학으로 위장된 광고글, 통계나 데이터를 교묘히 활용해 편향된 주장을 사실로 포장하는 뉴스 등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을 심리학, 통계학 등 다양한 과학적 데이터를 통해 알려준다. 또 정보 시대, 디지털 시대에 긴요한 의사결정 방법들을 소개한다. 한정된 시간 내에 부족한 정보를 바탕으로 추론해 사실과 엇비슷한 결론을 끌어낼 수 있는 ‘어림짐작’도 그중 하나인데, 이 책에서는 구글의 입사면접 문제였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무게 알아맞히기’ 등의 질문을 통해 어림짐작의 추론 과정을 살펴본다. 어림짐작보다 더 정밀한 추론을 이용해 사건의 발생 확률 등을 비교적 정확하게 계산해야 할 때도 있다. 온갖 변수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문제들, 특히 심각한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는 수술 결정 문제에 대해서는 이런 식의 추론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 대한 사고법 교육은 의사에게도 실시되지 않고 있는 탓에, 의사도 환자도 어려운 의학적 결정을 앞두고 곤란을 겪는다. 저자는 이런 중대한 문제를 두고 사람들이 감정이나 편견에 휘둘리지 않고, 확률과 통계에 근거해 좀 더 정확하고 객관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베이즈식 추론 등의 사고법을 소개한다. 이런 사고법들은 빅데이터 시대에 무작위로 엉켜 있는 정보덩어리를 좀 더 잘게 쪼개보거나, 정보 사이의 관계를 재조합해서 그 패턴과 의미를 읽을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이밖에도 우리가 소비자 혹은 비즈니스 관리자로서 결정을 내릴 때 살펴봐야 할 최적의 정보량에 대한 조언에서부터 컴퓨터 등의 전자기기가 고장 나거나 구식이 되어 다른 기기와 호환되지 않을 때를 대비해 안전하게 자료를 백업하는 기술적 방법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시대에 꼭 필요한 정보 정리법이 총망라돼 있다.최근 연구에서 사람들에게 볼펜과 펠트펜 중 어느 것으로 쓸 것인가 같은 별다른 의미가 없는 결정들을 연이어 내리게 했더니, 그 이후의 결정에서는 충동조절능력이 떨어지고, 판단력도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의 뇌는 하 루에 특정 개수만큼의 판단만 내릴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그 한계에 도 달하면 중요도에 상관없이 더 이상 판단을 내릴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신 경과학의 최근 발견 가운데 가장 유용한 것 중 하나는 다음과 같다. “우리 뇌에서 판단을 담당하는 신경 네트워크는 어느 판단이 더 우선적인지 따지지 않는다.” 경제가 글로벌화 된다는 것은 우리가 우리 할아버지 세대는 모르고 살았던 막대한 양의 정보에 노출된다는 의미다. 우리는 지구 반 바퀴가량 떨어져 있는 나라에서 일어난 혁명이나 경제 문제 등의 소식을 사건이 일어나는 즉시 듣는다. 우리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장소의 이미지들을 보고,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언어를 듣는다. 그러면 우리의 뇌는 굶주리기라도 한 듯 이 모든 것을 빨아들인다. 애초부터 그렇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주의력이라는 자원이 들어가고 그 자원은 한정돼 있다. 우리가 일을 깜빡하거나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원칙은 ‘정리’의 부담을 뇌가 아닌 외부 세계로 넘기는 것이다. 정리 과정의 일부 또는 전부를 뇌에서 물질세계로 떠넘길 수 있다면 그만큼 실수를 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이것은 뇌의 용량에 한계가 있어서가 아니다. 뇌가 기억을 저장하고 검색하는 속성 때문이다. 기억 과정은 비슷한 항목들이 있으면 쉽게 산만해지고 혼란에 빠진다.
BEASTARS 8
영상출판미디어 / 이타가키 파루 (지은이), 김진희 (옮긴이) / 20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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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가키 파루 (지은이), 김진희 (옮긴이)
사자 조직의 보스가 된 루이는 육식동물 사회와의 차이에 고뇌하면서도 지하 세계에서 이 세상의 진실을 탐구해 나가기로 결심한다. 한편 테무 식살 사건의 범인을 찾기 시작한 레고시를 누군가가 습격! 그 괴력의 소유자에게 압도적으로 패배한 레고시는 강해지기 위해 고힝을 찾아가는데….제62화 각오는 표백 가능제63화 기름을 뿌리고 불을 붙여라!제64화 무희에게 토슈즈는 없다제65화 가상 유전자의 가치제66화 찬바람 스치는 별밤의 장례식제67화 전류가 흐르는 치열…제68화 인사, 차가운 입술, 불타는 손에제69화 실 전화의 회선 상태가 불안정합니다제70화 문명의 요람사자 조직의 보스가 된 루이는 육식동물 사회와의 차이에 고뇌하면서도지하 세계에서 이 세상의 진실을 탐구해 나가기로 결심한다.한편 테무 식살 사건의 범인을 찾기 시작한 레고시를 누군가가 습격!!그 괴력의 소유자에게 압도적으로 패배한 레고시는 강해지기 위해 고힝을 찾아가는데….만화대상 2018 대상 수상! 애니메이션 방영작!!엇갈리는 초식과 육식, 그 종착점은?!시리즈 소개예리하고 날카로운 신인 작가가 들려주는 차별과 사랑, 무력함, 희망….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의 갈등, 진정으로 모두를 위한 길을 찾는 이야기.만화대상 2018 대상 수상! 넷플릭스에서 애니메이션 시즌 1 서비스 중!
2020 이동기 영어 실전동형 모의고사 한정판
에스티유니타스 / 이동기 (지은이) /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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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기 (지은이)
국가직 및 서울시, 지방직 시험을 대비하여 최종 마무리용 실전 대비 5회분+최종 모의고사 1회분으로 총 6회분의 실전 대비 동형 모의고사가 수록되어 있다. 공무원 영어 시험 문제를 출제 경향과 난이도 면에서 다각도로 분석하여 가장 실제 시험에 가까운 모의고사로 구성하였다. 실전 훈련 대비용으로 실제 시험지와 같은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공되는 OMR 카드로 시험장에서 답을 체크하듯이 정답을 기입할 수 있다. 친절한 정답과 해설을 통해 마지막까지 모르는 부분은 정답의 근거와 오답의 함정까지 알려주는 상세한 해설을 통해 모든 문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실전동형 모의고사 01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2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3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4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5회 최종 모의고사 01회 최고의 실전 대비서, 그리고 자기 평가서! 은 에 이어, 최종 시험 대비를 목표로, 실제 시험과 같은 비슷한 난이도와 문제 유형으로 구성한 최종 실전 대비 교재입니다. 1. 최신 출제 유형과 난이도를 완벽 반영한 실전동형 모의고사 출제 경향을 다각도로 파악하여 새로운 유형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실제 시험과 가장 유사한 문제를 만들려고 하였습니다. 또한, 가장 출제 확률이 높은 포인트를 뽑아, 변화된 경향에 맞는 다양한 유형과 난이도의 엄선된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실제 시험과 유사한 양질의 문제로 완벽한 실전 대비가 될 수 있습니다. 2. 철저한 문제 풀이 및 오답 분석과 실전 대비용 OMR 카드 수록 정답의 근거와 오답의 함정까지 알려주는 상세한 해설을 통해 모든 문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홈페이지에 질문을 하면 출제자가 직접 답변을 해주어 수험생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별도의 OMR 카드를 수록하여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최종 연습을 해 볼 수 있도록 하습니다.
프로덕트 오너
세종서적 / 김성한 (지은이) /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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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지은이)
미국에서는 하버드나 스탠퍼드 MBA 학위 소지자들이 월스트리트를 외면하고 구글, 아마존 등에서 PO가 되기 위해 진로를 바꾼 지 오래됐다. 한국 역시 최근 몇 년 사이에 배달의민족이나 토스 같은 유니콘 회사, IT 스타트업, 심지어 삼성전자나 한화 그룹 같은 대기업도 앞 다투어 PO를 채용하는 중이다. 그런데 PO가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고, PO로서의 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기도 어렵다. PO로 채용되는 이들도 PO가 정확히 무슨 업무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프로덕트 오너』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최고의 프로덕트를 만드는 PO의 비즈니스 전략을 알려주는 국내 최초의 책이다.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된 쿠팡 PO로, 넥슨 지주사 NXC에 인수된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 사장을 역임하기도 한 저자는 이 책에 그동안 축적한 프로덕트 관리 노하우를 녹여내 프로덕트 오너의 세계와 서비스 만드는 원칙에 대해 말한다. 각 챕터별로 내세우는 원칙이 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애자일 방식을 통한 프로덕트 개발 사례를 다양하게 소개한다. 프로덕트 오너를 뽑는 기업과 조직 경영 및 전략에 관심 있는 경영인, 모든 스타트업 창업자,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 제품과 서비스를 책임지는 이들에 이르기까지 고객을 감동시키는 프로덕트를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추천의 글 프롤로그 1장 프로덕트 오너PO는 미니 CEO다 PO는 중심에 있다 독재자형 리더는 안 된다 책임은 있지만 권한은 없다 고객에 집착하고 또 집착하라 TIP 1 PO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 2장 고객의 목소리를 어디까지 반영할 것인가 고객은 제품을 사지 않는다, 고용한다 서비스는 하나라도 사용자 유형은 다양하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식스 페이저로 모두의 동의를 얻어 기록하라 고객의 요청과 회사가 정한 목표가 충돌한다면 TIP 2 페르소나와 고객을 혼동하지 마라 3장 데이터 속에서 진실을 찾는 법 자신을 믿지 말고 데이터를 신뢰하라 대시보드를 통해 정기적으로 확인하라 행동을 부르지 않는 데이터는 버린다 가설을 세우고 조직의 방향성OKR까지 관리하라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데이터 검증법 TIP 3 데이터 대시보드도 프로덕트다 4장 효율적인 일정 관리의 비밀 스토리 티켓으로 누구에게 무엇을 알려야 하나? PO가 해서는 안 되는 일 스크럼 회의 때 해야 할 일들 TIP 4 자신만의 백로그 관리 방법을 갖추기 5장 디자이너를 최고의 파트너로 삼는 법 디자이너는 PO의 의도를 구현해주는 최고의 파트너다 과연 편리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인가? 동료 직원을 대상으로 캐주얼 UT를 하라 TIP 5 의견과 요구사항은 다르다 6장 개발팀과의 협업을 성과로 이끄는 애자일 전략 확실한 프로젝트 수행법, 스프린트 플래닝 완료일을 언제로 잡는 것이 시기적절한가 모든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소통의 기술 TIP 6 속도와 확장성 사이에서 고민하라 7장 고객 테스트 결과만큼 강력한 데이터는 없다 사용자 테스트UT로 문제점을 보완하라 빠른 피드백 공유는 동기부여가 된다 스프린트 기간 중 언제 테스트하는 것이 효과적인가 TIP 7 UT는 설문조사가 아니다 8장 프로덕트를 출시하는 최적의 시기 배포 일정을 정할 때 플랫폼을 고려하라 A/B 테스트를 활용해 트래픽을 분산하기 내부 직원도 고객이다 TIP 8 올바른 배포 문화를 만들자 9장 테스트 중 가설을 효과적으로 검증하려면 A/B 테스트와 P값을 활용한 가설 검증법 실패를 인정할 줄 알아야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통계적인 결과를 토대로 결정해야 진실에 가까워진다 TIP 9 검증하려는 수치는 미리 정하자 10장 론칭한 서비스의 문제를 바로잡기 업데이트 소식을 고객센터에 먼저 전달하라 프로덕트는 완벽할 리 없다 시간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 고객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라 멀티태스킹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세 가지 원칙 TIP 10 5 Why 방식을 고수하자 11장 어떤 인재를 PO로 선발해야 하는가 PO 채용에 앞서 일감부터 확인하자 무한한 잠재력을 알아보는 법 능력 있는 PO로 성장하는 길 TIP 11 처음부터 PO가 아니어도 된다왜 하버드 MBA 졸업생들이 프로덕트 오너가 되려 하는가? 프로덕트 오너가 하는 일과 필요한 자질은? 지금 글로벌 IT 기업들은 PO 영입 전쟁 중이다! 쿠팡의 프로덕트 오너가 말하는, 감동적인 서비스를 만드는 대원칙 아마존 프라임, 넷플릭스 추천 로직, 타다 차량 호출 서비스, CGV 영화 예매, 카카오 페이 결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이러한 서비스들이 프로덕트다. 이 프로덕트를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개발, 출시, 분석까지 모두 책임지는 것이 프로덕트 오너(PO)다. 미국에서는 하버드나 스탠퍼드 MBA 학위 소지자들이 월스트리트를 외면하고 구글, 아마존 등에서 PO가 되기 위해 진로를 바꾼 지 오래됐다. 한국 역시 최근 몇 년 사이에 배달의민족이나 토스 같은 유니콘 회사, IT 스타트업, 심지어 삼성전자나 한화 그룹 같은 대기업도 앞 다투어 PO를 채용하는 중이다. 그런데 PO가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고, PO로서의 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기도 어렵다. PO로 채용되는 이들도 PO가 정확히 무슨 업무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프로덕트 오너』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최고의 프로덕트를 만드는 PO의 비즈니스 전략을 알려주는 국내 최초의 책이다.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된 쿠팡 PO로, 넥슨 지주사 NXC에 인수된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 사장을 역임하기도 한 저자는 이 책에 그동안 축적한 프로덕트 관리 노하우를 녹여내 프로덕트 오너의 세계와 서비스 만드는 원칙에 대해 말한다. 각 챕터별로 내세우는 원칙이 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애자일 방식을 통한 프로덕트 개발 사례를 다양하게 소개한다. 프로덕트 오너를 뽑는 기업과 조직 경영 및 전략에 관심 있는 경영인, 모든 스타트업 창업자,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 제품과 서비스를 책임지는 이들에 이르기까지 고객을 감동시키는 프로덕트를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고객이 열광하는 서비스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최강의 프로덕트를 만드는 비즈니스 원칙 이 세상에는 다양한 프로덕트가 존재한다. 지구 반대편의 토크쇼 영상을 침대에 누워 볼 수 있게 해준 유튜브, 친한 이들과 이모티콘을 주고받으며 대화를 나누게 해준 카카오톡, 여러 사람의 사진과 동영상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검색 엔진의 자리까지 넘보는 인스타그램, 송금이 필요할 때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필요 없이 순식간에 돈을 보내주는 토스, 원하는 상품을 자정까지 주문하면 새벽에 문 앞에서 받아볼 수 있게 해주는 쿠팡까지. 가장 사랑받는 프로덕트는 고객에게 감동을 준다. 그리고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는 사람들이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 PO)다. 구글, 넷플릭스, 아마존, 배달의민족 등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서비스는 각 회사의 PO가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개발, 출시, 분석까지 모두 책임지고 있다. 한국에는 쿠팡이 거의 최초로 PO라는 개념을 전파시켰고, 최근 몇 년 사이에 대부분의 IT 스타트업 및 대기업들이 프로덕트를 전담으로 책임지는 유능한 PO를 찾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MBA 학위 소지자들이 월스트리트 또는 컨설팅 회사를 외면하고 실리콘밸리에서 PO가 되기 위해 진로를 바꾼 지 오래다. 그런데 IT 최강국이라 인식되는 대한민국이지만, 국내에는 아직 정식으로 프로덕트를 관리하는 PO 인력이 부족하다. 제조업과 인프라는 우수해도, 소프트웨어 프로덕트를 책임질 실력파 PO는 손에 꼽힌다. PO로 채용되는 이들 중에도 정작 PO가 정확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세상의 모든 업계가 디지털화되면서 PO의 수요가 증가하여 이 직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커지는데, PO가 어떻게 프로덕트를 만드는지 알려주는 도서는 국내에 단 한 권도 없다. 한국 IT 업계가 실리콘밸리의 십 년 전 상황과 비슷하다고 말하는 이유다. MIT가 선정한 가장 스마트한 기업 쿠팡의 프로덕트 오너로, <포브스>지의 ‘아시아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되기도 한 저자는 이 책에서 프로덕트 오너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 사람이고 갖춰야 하는 자질은 무엇인지, 프로덕트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알려준다. 저자가 그동안 축적한 프로덕트 관리 노하우가 집약된 이 책을 통해 프로덕트 오너에 대한 통찰력, 고객 경험의 핵심인 프로덕트에 대한 이해, 더 나아가서 프로덕트 조직을 이끄는 리더십에 대한 통찰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프로덕트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포인트가드, 제대로 된 PO가 고객을 감동시키는 서비스를 만든다! ‘미니 CEO’라는 별명을 가진 프로덕트 오너는, 말 그대로 하나의 프로덕트에 대한 책임을 지고 기획, 분석, 디자인, 개발, 테스트, 출시, 운영까지 주도하는 사람이다. 국내에서는 프로덕트 매니저(PM, Product Manager) 또는 프로젝트 매니저(PM, Project Manager), 기술 매니저(TPM, Technical Program Manager) 등과 혼용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국내 IT 업계에서 흔히 알려져 있는 기획자와는 달리, PO는 프로덕트와 이를 사용하는 고객에 집착하면서 최고의 프로덕트로 개선하기 위해 전적인 책임을 지닌다. 산업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듯이, 실리콘밸리 같은 곳에서는 IT 기업이 인스타그램, 유튜브, 넷플릭스 같은 프로덕트를 만들어낸다. PO가 이러한 프로덕트를 기획하고 개발해 선보이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을 내리는 방법은 다양한 산업에 적용시켜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현재 전 세계 PO가 따르는 원칙 중 상당수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P&G나 도요타 같은 전혀 다른 산업에서 파생되었다. 『프로덕트 오너』는 이처럼 떠오르는 신종 직업인 PO가 무엇을 하는 직무인지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하나의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해 PO가 거치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한다.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분석하는지에 대한 안내부터, 모바일 앱 디자인 피드백을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 심지어 고객 콜센터와의 협업 과정까지 알린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디자이너 및 개발자들과 협업하기 위해 스프린트, 스크럼 회의, 백로그, 회고 등 다양한 애자일 전략이 적용된다. 각 챕터는 PO가 명심해야 할 원칙을 중심으로 작성되며, 그 원칙을 설명하기 위한 다양한 예시들이 활용된다. 따라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독자의 궁금증을 해결해줄 것이다. -고객이 열광하는 프로덕트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혁신과 급성장을 동시에 하는 기업의 프로덕트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프로덕트 오너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 사람이고 갖춰야 하는 자질은 무엇인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기업을 경영하려면 애자일 방식을 어떻게 조직에 적용해야 하는가? 쿠팡의 PO가 알려주는 애자일 혁신 전략의 모든 것 우리 주변 곳곳에서 디지털화는 가속화되고 있다. 몇 년 전과 비교해보면, 음식을 주문하는 방식이 바뀌었고, 은행 업무를 보는 방법도 변했으며, 쇼핑 방식도 달라졌다. 우리의 삶은 다양한 프로덕트 덕분에 개선되고 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통해 눈에 안 보이는 곳에서 프로덕트가 우리를 더 편한 삶으로 이끌어줄 것이다. 프로덕트의 경쟁력이 결국 회사의 경쟁력인 이 시대에, 프로덕트를 책임지는 PO의 중요성 역시 더욱더 커지고 있다. 이 책은 날이 갈수록 편해지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상세하게 알려주는 국내 최초의 도서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책임지는 사람이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부터 시작해서, PO가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하는지, 기획, 분석, 디자인, 개발, 실험, 론칭에 이르기까지 애자일 전략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설명한다. 프로덕트를 담당하는 PO는 물론, 경영인과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유용한 정보로 채워져 있어 IT 프로덕트와 상관없는 업계의 직장인은 물론, 우리가 사랑하는 서비스가 도대체 어떻게 개발되는지 알고 싶은 독자에게 신선한 시각을 제공해줄 것이다.이 책에서 나는 최고의 프로덕트를 만들어서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일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하고자 했다. 체계적인 것은 비교적 쉽게 따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 제시된 사례와 방법, 원칙을 통해 수많은 프로덕트가 탄생하길 진심으로 바란다.-<프롤로그> 중에서 구글의 프로덕트 매니저로 활약한 후 구글의 벤처 투자 회사인 GV의 파트너가 된 켄 노튼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프로덕트 매니징을 잘하면, 이기고 지는 상황에서 승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기대치 때문인지, 꽤 많은 국내외 회사가 PO 직무를 설명할 때 미니 CEO라고 말한다. 혹하는 별칭에다가 상대적으로 높은 보수까지 챙겨주니, PO가 CEO처럼 결단을 내리는 사람이라고 착각을 부르기 쉽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 PO는 절대로 군림하는 존재가 아니다. 사실, CEO보다 ‘미니 CEO’로 불리는 PO가 하는 일이 더 어려울 수도 있다. 왜냐하면 주어진 권한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PO는 늘 명확한 사실과 데이터를 가지고 설득해야 한다.-<1장 프로덕트 오너는 미니 CEO다> 중에서 식스 페이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거의 첫 장에 나온다. 나는 그것을 “우리는 고객을 위해 어떤 일을 하는가?”라고 칭한다. 이 부분에서 나는 해당 프로덕트가 고용되는 이유를 목록 형태로 작성한다. 이런 목록을 작성하고 다른 이들의 의견을 받아 확정 지을 때까지 다섯 번 이상의 검토를 받은 적도 수두룩하다.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단어 하나하나에 집착하며 수정을 거듭하는 이유는, 프로덕트를 개발하기 전 고객이 어떤 일을 해결하기 위해 프로덕트를 고용하는지 PO가 먼저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프로덕트를 고객에게 선보일 때까지 모두가 동일한 관점에서 의견을 피력할 수 있다. (…) PO는 프로덕트를 기획하거나 개발 방향을 결정할 때, 어떤 고객이 왜 해당 프로덕트를 고용할지 철저하게 고민해야 한다. 설문 조사나 이미 지나간 과거의 데이터를 보고 시장의 수요를 추측하는 것은 PO에게 적절한 방식이 아니다. 당장 직면한 현재의 고객이 어떤 제품을 고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왜 그걸 선택하는지에 대한 관점으로 분석하도록 해야 한다. -<2장 고객의 목소리를 어디까지 반영할 것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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