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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후보이 친미 개정판 1
대원씨아이(만화) / 마에카와 타케시 (지은이) / 2020.02.26
10,000
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마에카와 타케시 (지은이)
마에카와 타케시의 대표작 《쿵후보이 친미》개정판으로, 좌우 반전 없이 원작 그대로의 맛을 살려냈다. 지금은 믿음직한 대림사 사범이지만, 그에게도 파릇파릇했던 시절이?! 실수도 하고 자만도 하고 깨달음도 없는 친미의 수행을 따라가보자.쿵후보이 친미!!공포!! 철참권권법대회대림사 입문!!친미와 진탄마음의 눈을 떠라!!심산행 시작!!본격!! 심산행친미! 정신을 집중하라심산행 마지막 날마에카와 타케시의 대표작 《쿵후보이 친미》 개정판으로 다시 만난다!! 좌우 반전 없이 원작 그대로의 맛을 살려낸 개정판 지금은 믿음직한 대림사 사범이지만, 그에게도 파릇파릇했던 시절이?! 실수도 하고 자만도 하고 깨달음도 없는 친미의 수행을 따라가보자!!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사람과나무사이 / 사토 겐타로 (지은이), 서수지 (옮긴이) /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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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나무사이
소설,일반
사토 겐타로 (지은이), 서수지 (옮긴이)
"역사에 만약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 과연 그럴까? 역사를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한발 더 나아가 '그때 만약 이랬더라면?' 하는 식으로 상상의 나래를 펴는 것도 좋다고 본다. 인간의 상상력에서 비롯된 '만약'은 역사를 훼손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좀 더 풍성하고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주는 활력소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인류 역사의 결정적 장면에 호기심을 품고 '만약'을 대입해보자. 만약 위대한 항해가이자 탐험가인 바스쿠 다 가마와 마젤란이 비타민C를 알았다면? 만약 말라리아에 걸려 사경을 헤매던 강희제의 주치의 손에 '예수회의 가루' 퀴닌이 전해지지 않았다면? 만약 에를리히 연구팀이 매독 치료제 개발을 위한 605번째 화합물 실험에서 실패한 뒤 좌절하여 연구를 중단했다면?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은 인류 역사를 '질병'이라는 창과 '약'이라는 방패의 투쟁 역사로 파악한다. 이 책은 많은 국가와 사회를 치명적 위기에 빠뜨렸던 10가지 질병과 결정적 고비마다 인류를 무서운 질병의 위협에서 구한 10가지 약에 관한 흥미진진하고도 유익한 이야기로 빼곡하다.저자 서문_ 만약 그때 그 약이 없었더라면 01 의약품은 언제, 어떻게 탄생했을까? 원숭이와 곤충도 약을 사용한다고? 참혹한 ‘쓰레기 약’의 시대 불로불사의 약 ‘금단’이 당나라를 멸망시킨 주범이다? 불멸의 작곡가 슈베르트는 매독 치료에 사용한 수은 중독으로 죽었다는데 통계학 발전이 의약품 효능 판정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 이유 02 세계사의 흐름을 결정지은 위대한 약, 비타민C 대항해 시대에 바다 사나이들이 풍랑이나 해적보다 두려워한 것은? 괴혈병 예방법이 수백 년 동안 대중에 퍼져 나가지 못한 이유 괴혈병이 만든 비극을 영원히 종식시킨 영웅, 제임스 린드 비타민C가 좀 더 일찍 발견되었다면 대영제국은 탄생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20세기 초반 과학자들에게 ‘기독교 성배’처럼 여겨졌던 비타민C 발견 이야기 위대한 화학자 라이너스 폴링이 인생 말년에 비타민C 연구에 빠져든 이유 03 인류 절반의 목숨을 앗아간 질병 말라리아 특효약, 퀴닌 중국 최고의 명군 강희제의 목숨을 구한 약, 퀴닌 말라리아, 절대권력자 투탕카멘 왕과 알렉산드로스 대왕도 쓰러뜨리다 훈족의 위협으로부터 서로마 제국을 구한 일등공신, 말라리아 퀴닌이 ‘예수회 가루’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까닭 천재 소년 화학자 윌리엄 퍼킨과 퀴닌 인공 합성에 얽힌 이야기 태평양 전쟁의 판도를 바꿔놓은 말라리아 21세기, 새롭게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 말라리아 04 천사와 악마의 두 얼굴을 지닌 약, 모르핀 스위스 신석기시대 유적에서 양귀비 재배 흔적이 발굴되었다는데 미국 남북전쟁 동안 아편중독자가 급증한 이유 인체 복잡 시스템을 파괴하는 힘을 지닌 원자 40개 덩어리, 모르핀 중국인들이 아편의 약효와 함께 독성과 해악도 알았더라면 청나라와의 천문학적 무역 적자를 벌충하기 위해 아편을 이용한 영국 정부 헤로인이라는 ‘악마’의 탄생 천사와 악마의 두 얼굴을 지닌 약, 모르핀 05 통증과의 싸움에 종지부를 찍은 약, 마취제 의학 진보를 가로막은 결정적 장애물, 통증 전신마취 수술을 가능케 한 하나오카 세슈의 쓰센산 처방 ‘역사상 최초 마취 기술 개발자’라는 타이틀은 누구에게? 빅토리아 여왕의 무통 분만 성공을 도운 마취약, 클로로폼 마취제를 둘러싼 역사상 최대 미스터리, 마이클 잭슨의 죽음 여전히 풀리지 않는 마취의 수수께끼 06 병원을 위생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주인공, 소독약 인류 역사를 은밀히 뒤바꾼 작은 원인, 산욕열 임산부 사망률을 낮춘 ‘제멜바이스 손 씻기 방법’ 19세기 의학계가 ‘제멜바이스 가설’을 배척한 이유 영국 외과의사 조지프 리스터, 소독의 대명사 되다 07 저주받은 성병 매독을 물리쳐준 구세주, 살바르산 16세기 한때 파리 시민 3분의 1이 매독 환자였다는데? 천하의 영웅 도쿠가와 이에야스도 공포에 떨게 한 질병, 매독 매독 환자를 말라리아에 걸리게 하여 매독을 치료한다고? ‘황당한’ 실수가 빚어낸 ‘위대한’ 발견 매독 환자의 구세주, 살바르산의 탄생 08 세균 감염병에 맞서는 효과적인 무기, 설파제 1,000만 명의 사상자를 낸 제1차 세계대전을 불러온 두 발의 총성 전쟁에서 100만 대군보다 무서운 감염병 갖가지 병원균의 온상, 불량한 참호 세균 감염병에 맞서는 가장 효과적인 무기, 설파제의 탄생 1941년 미국에서만 50만 명의 생명을 구한 기적의 약, 설파제 나치 정권 패망이 설파제 때문이었다고? 설파제는 페니실린의 페이스메이커? 09 세계사를 바꾼 평범하지만 위대한 약, 페니실린 20세기 가장 위대한 발명 중 하나, 페니실린의 탄생 알렉산더 플레밍의 콧물에서 탄생한 깜짝 발견 1928년 9월 어느 날, 플레밍의 연구실에 푸른곰팡이 포자가 날아들지 않았더라면? 신이 플레밍을 통해 인류에게 내려준 은총, 페니실린 페니실린이 실용화하기 어려운 이유 페니실린, 세계사를 다시 쓰다 페니실린이 목숨을 구한 세계 최초의 인물은 누구? 플레밍이 처칠의 목숨을 두 번 구했다고? 만화 주인공 닥터 진과 페니실린 항생물질을 투입해도 죽지 않는 세균, ‘내성균’의 등장 10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약, 아스피린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약, 아스피린 아스피린이 버드나무에서 태어났다고? “견디기 힘든 고통을 달래주는 건 아스피린밖에 없다” 바이엘 vs. 바이엘 70년 만에 밝혀진 아스피린의 수수께끼 아스피린이 알츠하이머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11 악마가 놓은 닻에서 인류를 구한 항 HIV 약, 에이즈 치료제 에이즈 치료제 개발자가 노벨상을 못 받은 이유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기이한 질병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어놓은 필리핀 출신 에이즈 환자 병원성 바이러스를 둘러싼 끝없는 암투 에이즈는 악마가 인류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설치한 덫이라고? 에이즈 치료제를 최초로 개발한 일본인 의사 이야기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 저자 후기인류 역사는 ‘질병과 약의 투쟁 역사’다! 역사의 결정적 장면에 만약 ‘그 약’이 없었다면…?! 도서출판 사람과나무사이에서 출간된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은 인류 역사를 ‘질병’이라는 창과 ‘약’이라는 방패의 투쟁 역사로 파악한다. 이 책은 많은 국가와 사회를 치명적 위기에 빠뜨렸던 10가지 질병과 결정적 고비마다 인류를 무서운 질병의 위협에서 구한 10가지 약에 관한 흥미진진하고도 유익한 이야기로 빼곡하다. 저자의 관점대로, 인류 역사는 질병과 약의 투쟁 역사다. 괴혈병, 말라리아, 매독, 에이즈 같은 치명적인 질병이 역사의 무대에 나타나 날카로운 창처럼 인류를 위협하면 비타민C, 퀴닌, 살바르산, AZT 같은 약이 기적적으로 등장하여 든든한 방패가 되어주었다. “역사에 만약은 없다”라고들 말하지만, ‘그때 만약 이랬더라면?’ 하는 식으로 상상의 나래를 펴면 역사는 좀 더 흥미진진하고 생동감 있게 다가온다. 인류 역사의 몇 가지 장면에 ‘만약’을 대입해보자. ▣ 만약 16세기 대항해 시대에 바스쿠 다 가마와 마젤란이 비타민C를 알았다면? 바스쿠 다 가마와 마젤란은 세계를 누비고 다니며 더 많은 신천지를 발견했을지 모른다. 만약 그랬다면 그들의 고국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향신료 무역에서 막대한 부를 얻어 세계를 제패했을 가능성이 크다. 또 만약 그랬다면 영국은 ‘대영제국’이라는 화려한 이름으로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지 못했을 것이며, 오늘날 우리가 보는 세계지도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18세기 후반, 괴혈병이 만든 비극을 영원히 끝낸 영웅이 등장했다. 영국 해군 소속 군의관 제임스 린드가 바로 그다. 린드는 집념과 끈기로 오렌지, 사과, 레몬 등을 사용하여 실험에 실험을,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끝에 괴혈병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린드의 괴혈병 치료제란 다름 아닌 다량의 비타민C가 함유된 과일과 채소 위주의 식단이었다. 이후 제임스 쿡 선장은 린드가 개발한 ‘비타민C를 포함한 과일과 채소 위주의 식단’을 지혜롭게 활용하여 세계 일주에 성공했다. 그 시대의 뱃사람들은 거센 풍랑이나 해적의 습격보다 괴혈병을 더 두려워했는데, 쿡 선장은 ‘비타민C 예방법’으로 단 한 명의 선원도 잃지 않고 무사히 항해를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그의 위대한 항해는 19세기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의 기틀을 마련하는 출발점이 되었다. ▣ 만약 말라리아에 걸려 사경을 헤매던 강희제의 주치의 손에 ‘예수회의 가루’ 퀴닌이 전해지지 않았다면?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강희대제는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만약 그랬다면 역시 명군으로 인정받는 옹정제, 건륭제 역시 역사 무대에 등장하지 못했을 것이며, 청나라는 물론 아시아와 세계 판도도 달라졌을 것이다. 강희제는 여덟 살의 어린 나이에 만인지상의 자리에 올라 61년간이나 제위에 있으면서 많은 위대한 업적을 세워 중국 역사상 최고 명군 중 한 명으로 남았다. 300년 가까이 이어진 청 왕조의 기반이 거의 전적으로 그에 의해 닦여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런 강희제가 제대로 날개를 펴보기도 전에 종말을 맞이할 뻔한 치명적인 위기를 만났다. 마흔 살에 떠난 원정길에서 말라리아에 걸린 탓이었다. 그 바람에 한때 그는 위독한 상태에 빠졌는데, 운 좋게도 예수회 선교사가 진상한 특효약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예수회의 가루’라 불리는 약 퀴닌이 바로 그것이다. 여담이지만, 중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는 부왕에게 병문안 온 황태자는 황제의 건강을 염려하기는커녕 이제 곧 자신이 황위에 오른다는 생각에 희색이 만면했다고 한다. 기적적으로 병에서 회복한 강희제는 인간적인 서운함에 더해 황태자의 작은 그릇에 실망하여 황위를 다른 아들에게 물려주었다. 강희제에게 황위를 물려받은 이가 또 한 명의 명군인 옹정제이며, 그 뒤를 이은 황제가 역시 명군의 반열에 오른 건륭제다. 퀴닌은 왜 ‘예수회의 가루’라는 이름으로 불렸을까? 대항해 시대에 아메리카 대륙으로 포교를 떠난 선교사들에 의해 퀴닌이 유럽과 아시아 등 여러 대륙에 전해졌기 때문이다. 그렇게 전 세계로 전파된 퀴닌은 영국 왕 찰스 2세, 청나라 황제 강희제 등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했다. 이 기적의 가루 덕분에 1655년 교황을 선출하는 회의인 콘클라베는 장장 석 달을 끌었음에도 말라리아로 인한 단 한 명의 희생자도 없이 무사히 마쳤다. 그로부터 30여 년 전인 1623년 콘클라베에서 선거를 위해 모인 추기경 중 10명이 말라리아에 걸렸고, 그중 8명이 사망했으며, 교황에 최종 선발된 우르바누스 8세가 말라리아에 걸려 죽을 뻔했던 걸 고려하면 예수회의 가루, 퀴닌이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해냈는지 실감이 난다. ▣ 만약 에를리히 연구팀이 매독 치료제 개발을 위한 605번째 화합물 실험에서 실패한 뒤 좌절하여 연구를 중단했다면?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을 뿐 아니라 한때 인류를 치명적 위기에 빠뜨렸던 가장 무서운 질병 중 하나인 매독은 지금까지도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을지 모른다. 또한 ‘수은 요법’이라는 황당한 치료로 이중삼중의 고통을 겪었던 중세인들처럼 현대인들은 여전히 끔찍한 고통을 겪고 있지 않을까. 매독은 무서운 병이다. 프랑스 왕 샤를 8세, 프란시스 1세, 잉글랜드 왕 헨리 8세 등 널리 이름이 알려진 쟁쟁한 왕들이 이 병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한때 파리 시민의 3분의 1이 이 병에 걸릴 정도로 심각했다. 유럽 전역을 강타한 매독은 바스쿠 다 가마의 함대에 매독 환자가 섞여 들어가는 바람에 아프리카 남단을 돌아 인도와 말레이반도를 거쳐 중국에 진출했다. 그리고 다시 16세기 초반 무렵 일본에 상륙하여 수많은 이들에게 공포의 대명사가 되어 있었다. 이 시대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전해 내려오는데, 전국시대의 극심한 혼란을 극복하고 천하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관한 이야기다. 희대의 영웅 이에야스는 매독이 두려워 윤락 여성들 근처에도 가지 않는 등 지나칠 정도로 몸을 사렸다고 한다. 인류는 이 위험천만한 질병 매독 치료법을 찾기 위해 수백 년간 분투했다. 한때 중앙아메리카 원산인 유창목 나뭇진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귀한 대접을 받았다. 또한 수은이 매독 치료 특효약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수은 요법이 유행하기도 했다. 그 결과 많은 이들이 심부전과 탈수, 질식 등으로 목숨을 잃거나 운 좋게 살아남아도 간과 신장에 장애를 입은 채 빈혈 등의 부작용을 안고 고통스럽게 살아가야 했다. 20세기에 들어서도 위험천만한 치료법이 줄줄이 등장하는데, 그중에는 오스트리아 의사 율리우스 바그너 야우레크가 개발한 ‘매독환자를 말라리아에 걸리게 하는’ 기상천외한 치료법까지 등장했다. 에를리히 연구팀은 획기적인 매독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감염병에 관한 많은 업적을 세워 이미 전 세계적 명성을 얻은 에를리히 연구팀에는 일본인 유학생 하타 사하치로가 참가하고 있었다. 에를리히는 해박한 의학 지식과 탁월한 실험 기술, 경이로운 끈기를 갖춘 이 제자를 깊이 신뢰했다. 하타가 에를리히 연구팀에 참가하기 얼마 전 매독 병원체가 발견되어 배양법이 학계에 보고되었다. 에를리히 연구팀은 수백 년 동안 인류를 괴롭혀온 이 병에 초점을 맞추었다. 에를리히는 하타에게 지금까지 만든 화합물을 매독에 시험해보라는 임무를 주었다. 끈질기게 실험을 거듭한 하타는 606번째 화합물 실험에서 드디어 기회를 잡았다. 비소를 포함한 이 화합물 한 방울만으로 실험용 토끼의 혈액에서 매독 병원체를 말끔히 몰아냈다. 한 달가량 시간이 지나자 매독으로 생겼던 종기가 완치되었고, 토끼는 건강을 회복했다. 임상시험이 진행되었으며, 인체에 대한 효과도 입증되었다. 무서운 질병 매독이 마침내 정복되는 역사적 순간이었다. 하타 사하치로의 집념과 끈기에 힘입은 에를리히 연구팀이 개발한 606번째 비소화합물은 ‘살바르산’으로 명명되었는데, ‘구세주’를 의미하는 라틴어 단어 ‘살바토르(Salvator)’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약은 언제, 어떻게 탄생했을까? 약의 역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다양한 기록과 연구 자료, 정황들을 근거로 추정할 수 있을 뿐 정확히 언제, 어떻게 약이 탄생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분명한 것은, 약의 발견과 활용이 인류가 탄생하기도 전인 아주 오랜 옛날부터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이렇게 말하면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길 수도 있겠다. ‘인류가 탄생하기도 전에 약이 존재했다면 인간 이외의 다른 동물들도 약을 사용했다는 건가?’ 그렇다. 이 책의 저자는 약이 인간만의 전유물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약을 ‘발견’하고 ‘활용’한 인간 이외의 다른 동물들의 사례를 들어보자. 남미에 서식하는 꼬리 감는 원숭이(카푸친 원숭이)가 대표적이다. 이 원숭이들은 노래기를 발견하면 잽싸게 잡아서 자기 몸 여기저기에 문지른다. 노래기가 방출하는 화학물질 벤조퀴논(Benzoquinone)을 몸에 바르면 뱀이나 해충 등이 가까이 다가오지 않는다는 걸 터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약을 ‘발견’하고 ‘활용’할 줄 아는 똑똑이는 곤충 세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불나방 유충이 그런 똑똑이 중 하나다. 녀석은 어떻게 약을 ‘발견’하고 ‘활용’할까? 가생파리라는 곤충은 애벌레에 알을 낳고, 부화한 유충은 애벌레 몸속에서 성장한다. 이윽고 애벌레가 번데기가 될 무렵, 기생파리 유충은 숙주의 외피를 아귀아귀 뜯어먹고 바깥세계로 나온다. 이처럼 녀석은 <에일리언> 같은 SF 영화나 공포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무시무시한 방식으로 살아간다. 기생 당하는 쪽, 즉 숙주인 불나방 유충도 기생파리 유충에게 아무 대책 없이 무기력하게 잡아먹히지는 않는다. 불나방 유충은 기생파리가 제 몸에 알을 낳으면, 평소에는 잘 먹지 않는 나도독미나리속의 독당근(Conium) 같은 독성식물을 찾아 먹는다. 이렇게 독성식물을 뜯어 먹은 불나방 유충은 독초를 먹지 않은 녀석들보다 생존률이 훨씬 높다고 한다. 즉, 불나방 유충은 제 몸속에 둥지를 튼 기생충을 퇴치하기 위해 ‘약초’를 이용하는 셈이다. 야생동물이 본능적으로 자연계에서 약을 찾아 이용하는 사례는 이 밖에도 무수히 많다. 초기 인류는 원인(原人)이나 원인(猿人, Australopithecine)이라 불리던 시대부터 이른바 ‘약’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참혹한 ‘쓰레기 약’의 시대 “인류는 독과 약을 기록하기 위해 문자와 점토, 종이 등의 기록 수단을 발명한 것처럼 보인다.” 『독과 약의 세계사』의 저자이자 일본 약과대학 교수인 후나야마 신지의 말이다. 실제로 초기 문명인들은 파피루스, 점토판 등의 필기구에 다양한 약이나 독약 등에 관한 특징과 사용법 등을 문자로 남겼다. 이 시대 사람들에게 무엇을 먹으면 병에 걸리는지, 또 무슨 약을 먹으면 병이 낫는지에 관한 정보는 어쩌면 왕의 이름이나 전쟁의 승패를 기록하는 일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 일로 여겨지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초기 인류는 구체적으로 어떤 물질들을 약으로 사용했을까? 놀랍게도, ‘도대체 누가 이런 걸 약으로 사용할 엄두를 냈을까’ 싶은 황당한 사례로 넘쳐난다. 예를 들어,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는 BC 4000년경부터 3000년경 기간 동안 점토판에 550종이나 되는 의약품 목록을 기록해놓았는데 소똥과 말똥, 썩은 고기와 기름, 불에 태운 양털, 돼지 귀지 같은 것들이다. 오늘날 상식으로는 약은커녕 쓰레기로밖에 여겨지지 않는 물질들이다. 고도의 문명을 이룩한 고대 이집트도 예외는 아니어서 동물 피나 똥, 빵이나 나무에 핀 곰팡이 등 이상한 물질을 환자의 몸속에 투여했다는 기록이 공식 문헌에 남아 있다. 그렇다면 메소포타미아인들과 고대 이집트인들은 왜 ‘쓰레기 약’을 사용하고 기록으로 남기기까지 했을까? 이는 당대를 산 사람들의 신념 및 종교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들은 질병이라는 악마가 몸속에 침투하여 만들어내는 나쁜 현상이라고 믿었다. 그러므로 몸속 악마를 쫓아내려면 악취를 풍기는 동물 똥이나 오줌, 썩은 고기, 심지어 돼지 귀지 같은 악마가 싫어하는 더러운 물질을 사용해야 한다고 믿었다. 이런 ‘쓰레기 약’이라는 악습이 역사 속에서 자취를 감춘 것은 ‘의학의 성인’ 히포크라테스 시대에 들어서면서부터다. 질병이 악마의 소행이 아닌 자연현상의 하나임을 깨달았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결정적 고비마다 인류를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하고 세계사의 물줄기를 바꾼 위대한 약 이야기 비타민C 대항해 시대에 괴혈병은 뱃사람들에게 거센 풍랑이나 해적의 습격보다 치명적이었다. 인류는 비타민C의 발견으로 괴혈병이 초래한 끔찍한 비극에서 영원히 해방되었다. 18세기 후반, 제임스 쿡 선장은 세계 일주 항해에 성공하여 영국이 최강대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비타민C는 쿡의 항해를 성공으로 이끌어준 가장 위대한 공헌자였다. 퀴닌 투탕카멘왕과 알렉산드로스 대왕, 단테와 크롬웰의 목숨을 앗아간 질병. 수많은 교황과 추기경들을 쓰러뜨린 질병. 지금까지 태어난 인류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간 질병. 말라리아다. 이 병의 위협에서 인류를 구해낸 것은 페루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키나 나무 껍질로 만든 퀴닌이었다. 모르핀 원자 40개 덩어리 모르핀은 인류를 끔찍한 통증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다. 그러나 잘못 사용하면 인생을 파괴하는 무서운 약이 된다. 19세기에 모르핀이 원인이 되어 청과 영국이 맞붙은 아편전쟁은 세계사의 물줄기를 바꿔놓았다. 모르핀 원자 구조가 하나라도 달랐다면 세계지도는 지금과 완전히 달라지지 않았을까. 살바르산 에를리히 연구팀의 하타 사하치로가 불굴의 의지와 놀라운 끈기로 개발한 606번째 비소 화합물 살바르산. ‘구세주’를 의미하는 라틴어 단어 ‘살바토르(Salvator)’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인류가 수백 년 동안 매독 치료제로 사용한 수은은 참혹한 결과를 낳았다. 1910년 처음 발매된 살바르산은 위험한 가짜 약 수은을 의약품 목록에서 몰아냈으며, 수많은 매독 환자를 죽음의 늪에서 건져내 주었다. 페니실린 1928년, 스코틀랜드 출신 미생물학자 알렉산더 플레밍이 개발한 페니실린. 비티만C와 함께 인류사를 뒤바꾼 가장 중요한 약 중 하나로 꼽힌다. 특수한 푸른곰팡이를 배양하여 만든 기적의 약 페니실린은 1941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만 50만 명 이상의 생명을 구했으며, 수많은 사람의 병을 낫게 해주었다. 아스피린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약은? 진통소염제 아스피린이다. 생산량은 5,000mg 알약 기준으로 1,000억 알 분량이며, 지구에서 달까지 한 번 반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1899년에 처음 출시된 아스피린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극심한 스트레스에 내몰리던 1920~30년대에 특히 대단한 인기를 구가했으며, 역사가들에 의해 ‘아스피린 에이지’로 기록되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는 BC 4000년경부터 3000년경 기간 동안 점토판에 550종이나 되는 의약품 목록을 빼곡히 기록해 놓았다. 그 의약품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다 보면 누구나 자기 눈을 의심하게 될 정도다. 소똥과 말똥, 썩은 고기와 기름, 불에 태운 양털, 돼지의 귀지 등 오늘날의 상식으로는 약은커녕 쓰레기로밖에 여겨지지 않는 온갖 물질들이 버젓이 기록되어 있다.왜 그런 ‘쓰레기 약’ 목록이 기록으로 남았을까? 이는 당대를 산 사람들의 생각, 즉 신념 및 종교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들은 질병이란 악마가 몸속에 침투하여 만들어내는 나쁜 현상이라고 믿었다. 그러므로 몸속 악마를 쫓아내려면 악취를 풍기는 동물의 똥이나 오줌, 썩은 고기, 심지어 돼지의 귀지 같은 악마가 싫어하는 더러운 물질을 사용해야 한다고 믿었다.이 점에서는 고도의 문명을 이룩했던 고대 이집트도 예외는 아니다. 고대 이집트에도 온갖 종류의 ‘쓰레기 약’이 존재했다. 실제로 동물의 피나 똥, 빵이나 나무에 핀 곰팡이 등 듣기만 해도 속이 울렁거리는 이상한 물질을 환자의 몸속에 투여했다는 기록이 공식문헌에 남아 있다.악마를 쫓아낸다는 퇴마 약품은 외과수술에도 적극적으로 이용되었다. 그 증거가 고대 이집트와 잉카 유적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 유적지에서 두개골에 구멍이 뚫려 있는 미라가 여러 구 발굴되었다. 고고학자들은 그 구멍이 머리로 들어온 악마를 몰아내기 위해 외과수술로 구멍을 뚫은 흔적이라고 추정한다. 구멍 주위 뼈에 상처가 아문 흔적이 남아 있는 사실로 미루어 한동안 머리에 구멍이 뚫린 상태로 살았던 게 아닌가 싶다. 쿡 선장은 선원들의 심리를 활용한 특별 방법을 썼다. 그는 자신을 비롯한 간부용 식단에만 사우어크라우트를 메뉴로 올렸다. 그러고는 사우어크라우트를 아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그의 예상대로 ‘우리에게도 사우어크라우트를 달라’는 거센 항의가 선원들 사이에서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서였다.쿡 선장은 사람의 심리를 날카롭게 파악하고 교묘히 조종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위의 일화 역시 그런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다. 그는 선원들의 심리를 정확히 간파하고 현명하게 대처하여 단 한 명의 괴혈병 사망자도 없이 성공적으로 기나긴 항해를 마쳤다. 그 결과 그는 하와이 제도를 발견했고, 뉴질랜드를 측량했으며, 유럽최초로 남극권에 진입하는 등 눈부신 업적을 세웠다.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만약 바스쿠 다 가마와 마젤란 일행이 쿡 선장처럼 괴혈병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았더라면 세계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아마도 그들은 인명 손실 없이 전 세계를 누비고 다니며 더 많은 신천지를 발견했을지 모른다. 그들의 고국인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향신료 무역에서 막대한 부를 얻어 세계를 제패했을 가능성이 크다. 영국은 ‘대영제국’이라는 화려한 이름으로 역사의 무대에 등장조차 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유혹하는 글쓰기
김영사 /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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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소설,일반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새로운 디자인으로 만나는 최신 리뉴얼판. , , 의 원작자 스티븐 킹, "나는 이렇게 독자를 사로잡았다!" 할리우드 감독과 제작자가 가장 주목하는 소설가, 영화보다 재밌고 박진감 넘치는 소설을 쓰는 베스트셀러 작가, 전 세계 독자를 매료시킨 스티븐 킹의 글쓰기 비결. 10만 부 판매, 글쓰기의 고전. 에서 스티븐 킹은 그의 소설처럼 속도감 있고 솔직하며 명쾌한 글쓰기를 얘기한다. 소설의 목표는 정확한 문법이 아니라 독자를 따뜻이 맞이하여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가능하다면 자기가 소설을 읽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게 만드는 유혹 행위이다. 그리고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소설은 땅 속의 화석처럼 '발굴되는' 것이다. 이 세상에 아이디어 창고나 소설의 보고, 베스트셀러가 묻힌 보물섬 따위는 존재하지 않으며, 아이디어는 그야말로 허공에서 느닷없이 나타나 소설가를 찾아오는 듯하다. 전에는 아무 상관도 없던 두 가지 일이 합쳐지면서 전혀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소설가가 해야 할 일은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막상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그것이 좋은 아이디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이다.일러두기 머리말 하나 머리말 둘 머리말 셋 이력서 글쓰기란 무엇인가 연장통 창작론 인생론: 후기를 대신하여 그리고 한 걸음 더: 닫힌 문과 열린 문 그리고 두 걸음 더: 도서 목록 옮긴이의 말새로운 디자인으로 만나는 최신 리뉴얼판. 《쇼생크 탈출》《미저리》《그것》의 원작자 스티븐 킹, “나는 이렇게 독자를 사로잡았다!” 할리우드 감독과 제작자가 가장 주목하는 소설가, 영화보다 재밌고 박진감 넘치는 소설을 쓰는 베스트셀러 작가, 전 세계 독자를 매료시킨 스티븐 킹의 글쓰기 비결. 10만 부 판매, 글쓰기의 고전. 1 본격문학과 대중문학을 아우르는 퓨전문학의 기수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은 스티븐 킹의 창작론! “글쓰기는 창조적인 잠이다. 글쓰기에서든 잠에서든 육체적으로 안정을 되찾으려고 노력하는 동시에 정신적으로는 낮 동안의 논리적이고 따분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정신과 육체가 일정량의 잠을 자듯이 깨어있는 정신도 훈련을 통하여 창조적인 잠을 자면서 생생한 상상의 백일몽을 만들어낼 수 있고, 그것이 바로 훌륭한 소설이다.” - 스티븐 킹 스티븐 킹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존 그리샴, 톰 클랜시 등과 함께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소설가이다. 그의 작품들은 ‘스티븐 킹 산업’이라 불릴 정도로 상업적인 것은 물론 문학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며 천문학적인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 또한 그의 첫 장편소설인 《캐리》를 위시하여 거의 모든 작품들이 영화나 텔레비전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소설로 일가를 이룬 스티븐 킹은 국내 독자들에겐 소설보다 여러 영화들(〈미저리〉〈쇼생크탈출〉〈그것〉의 원작자로 더욱 알려져 있다.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스티븐 킹의 재능은 공포 내지 환상소설 분야에서 단연 독보적이다. 스티븐 킹의 작품들이 할리우드 영화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는 것은 바로 속도감 있고 영상과 가까운 소설을 원하는 대중의 그런 욕구들을 정확히 구현해내기 때문이다. 추리소설가 정석화 씨는 스티븐 킹을 두고 본격문학과 대중문학을 아우르는 퓨전문학의 기수라고 평가했다. 스티븐 킹의 소설에 플롯은 없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 속에도 플롯은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진정한 창조의 자연스러움은 절대 플롯과 양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의 소설에서는 상황이 제시되고 등장인물들은 자기 방식대로 움직인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작가는 소설의 창조자일 뿐 아니라 최초의 독자(스티븐 킹은 글을 쓰는 자신조차도 결말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밝히고 있다)이다. 즉, 스티븐 킹의 작품은 미래의 소설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전범이라 할 수 있다. 2 소설만큼이나 명쾌하고 속도감 넘치는 글쓰기 교본 문학적 우수성에 이끌려 소설책을 구입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비행기에 가지고 탈만한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엄청난 양의 닭튀김을 팔아치운 샌더스 대령(KFC의 조리법 개발자)에게 그 과정을 묻지 않듯이 누구보다 많은 독자들이 찾는 스티븐 킹에게 글쓰기 과정을 진지하게 묻는 사람은 없었다. 업다이크나 스타이런 같은 작가에게는 물어보지만 대중소설가 스티븐 킹에게는 묻지 않았다. 스티븐 킹은 찰스 디킨즈가 저급 독자층에게 인기를 끌었다는 이유로 끊임없이 비평가들의 공격을 받는 것을 예로 들면서, 비평가나 학자들이 작가의 대중적인 성공을 수상쩍게 본다는 것을 날카롭게 꼬집는다. 그들의 의심이 정당할 때도 많지만 ‘한번 삼류는 영원한 삼류’라는 견해에는 반대를 한다. 스티븐 킹이나 존 그리샴, 마이클 크라이튼 같은 사람이 소설로 그렇게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는 까닭은 어떤 신비롭고 통속적인 요소들을 잘 써먹기 때문도 아니고, 완고하고 질투심에 사로잡힌 문단의 기득권 세력이 깨닫지 못하는 진정한 위대함 때문도 아니다. 좋은 글을 쓰려면 허위의식과 근심을 버려야 한다. 허위의식이란 어떤 글은 ‘좋다’ ‘나쁘다’라고 규정하는 것이며, 이런 태도는 근심에서 비롯된다. 그는 글쓰기의 목적은 상관없으나 경박한 자세만은 경계해야 한다고 충고한다(글쓰기는 인기투표도 아니고 도덕의 올림픽도 아니고 교회도 아니다. 그러나 글쓰기는 눈화장이나 세차와는 분명 다른 일이다). 《유혹하는 글쓰기》에서 스티븐 킹은 그의 소설처럼 속도감 있고 솔직하며 명쾌한 글쓰기를 얘기한다. 소설의 목표는 정확한 문법이 아니라 독자를 따뜻이 맞이하여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가능하다면 자기가 소설을 읽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게 만드는 유혹 행위이다. 그리고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소설은 땅 속의 화석처럼 ‘발굴되는’ 것이다. 이 세상에 아이디어 창고나 소설의 보고, 베스트셀러가 묻힌 보물섬 따위는 존재하지 않으며, 아이디어는 그야말로 허공에서 느닷없이 나타나 소설가를 찾아오는 듯하다. 전에는 아무 상관도 없던 두 가지 일이 합쳐지면서 전혀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소설가가 해야 할 일은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막상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그것이 좋은 아이디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그러한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많이 써야 한다. 그 과정에서 옥석을 접함으로써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창작의 가능성을 경험한다. 무엇보다 독서는 창작의 과정에 친숙해지고 그것이 편안해지는 최상의 방법이다. 다음으로, 아는 것에 대하여 써야 한다. 미국 중하류층 출신인 스티븐 킹이 자신의 삶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소설로 대중의 사랑을 받듯이, 자기가 좋아하고 잘 알고 있는 소재를 쓰고 삶, 우정, 인간관계나 성, 일 등에 대하여 개인적인 체험들을 섞어서 독특한 것으로 만들면 그 소설은 생명을 갖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항상 가상독자를 염두에 두고 작품을 써야 한다. 가상독자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며 누구보다도 그들의 의견을 비중 있게 생각해야 한다고 스티븐 킹은 강조한다. 그의 경우엔 그의 아내 태비사 킹이고 먼지 속에 묻어둘 뻔 했던 《캐리》도 그녀 덕분에 빛을 보게 되었다. 이러한 글쓰기의 가장 큰 맥락부터 수동태와 부사의 남발을 피할 것, 서술(narration)·묘사(description)·대화(dialogue)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들,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연장들 등에 관해서도 풍부한 예화와 함께 상세하고 재미난 설명을 곁들인다. 3 소설이라는 커다란 화석을 발굴한 한 소년의 성장 이야기 소년 시절 스티븐 킹의 어머니는 꼬마 스티븐이 소설 한 편을 완성시킬 때마다 25센트 동전을 주었고, 그것은 미국 최고 베스트셀러 작가의 밑거름이 되었다. 십대 초반에 썼던 첫 소설이 앨라배마 지방의 작은 공포잡지에 실린 것에 고무되어 소년 스티븐은 꾸준히 여러 잡지사와 출판사에 자신의 소설을 투고했다. 출판사들로부터 날아오는 거절 쪽지들을 꽂아놓는 전용 못을 더 크고 튼튼한 것으로 바꿔야 할 만큼 숱한 거절을 당하고서도 그는 글쓰기를 버리지 못했다. 고등학교 시절, 자신의 첫 베스트셀러 《함정과 진자》(권당 25센트)로 9달러를 벌었던 일, 학교 선생님들을 풍자한 이라는 신문으로 처벌을 받았던 사건을 회고한다. 왜 쓰레기 같은 글로 시간을 낭비하느냐고 따져 묻는 선생님의 비난에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의 작품들을 부끄러워했다. 그러다가 시든 소설이든 단 한 줄이라도 발표한 사람은 반드시 누군가에게서 하늘이 주신 재능을 낭비한다는 비난을 듣게 마련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 마흔 살 무렵, 그때서야 비로소 죄책감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이외에도 아내 태비사와의 만남, 결혼과 아이들, 생활고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창작활동, 첫 장편소설 《캐리》의 성공(당시 스티븐 킹을 발굴해낸 편집자가 존 그리샴 또한 발굴해냈다) 이후 미국 최고의 작가로 성장하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1999년 생명을 잃어버릴 뻔한 큰 교통사고로 스티븐 킹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진실을 깨닫게 되었다. 자신이 글을 쓴 진짜 이유는 바로 자신이 글쓰기를 원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글을 써서 주택 융자금도 갚고 아이들을 대학까지 보냈지만 그것은 일종의 덤이며, 글쓰기가 곧 삶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때로는 그것이 삶을 되찾는 방법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유혹하는 글쓰기》는 단순히 문장력을 기르거나 보다 쉽게 글을 쓰는 요령을 알려주는 실용서라고 넘겨버리기에는 너무나 깊은 자아성찰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 작가가 ‘글쓰기의 목적은 살아남고 이겨내고 일어서는 것’이라는 깊은 깨달음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담았기 때문이다. 시작할 용기만 있다면 누구나 좋은 글을 쓸 수 있고 자신의 시행착오를 돌아보며 애정 어린 충고를 하고 어깨를 두드려주는 것, 그것이 바로 스티븐 킹이 독자들에게 남기고픈 잔잔한 울림이다.어느 날 밤, 우리는 마이애미 해변에서의 연주를 앞두고 중국 음식을 먹고 있었다. 그때 나는 에이미에게, 작가와의 만남이 끝날 무렵이면 거의 빠지지 않는 질의 응답 시간에 지금껏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질문이 있느냐고 물어보았다. 바지를 입으려면 꼼짝없이 외발로 서야 하는 평범한 인간이 아닌 것처럼 사뭇 근엄하게 서서, 팬들에게 답변할 때,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질문이 있느냐는 것이었다. 에이미는 매우 신중하게 생각해보더니 이윽고 이렇게 대답했다. “문장에 대해서는 아무도 안 묻더군요.”(‘머리말 하나’ 중에서) 에이미의 말이 옳았다. 문장에 대하여 묻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물론 델릴로나 업다이크나 스타이런 같은 작가에게는 물어보지만 대중 소설가에게는 묻지 않는다. 그러나 나 같은 얼치기도 나름대로 문장에 대해 고민한다. 그리고 종이 위에 이야기를 풀어놓는 솜씨를 향상시키려고 열심히 노력한다. 이제부터 나는 내가 창작을 하게 된 과정, 지금 내가 창작에 대해 알고 있는 것들, 그리고 창작의 방법 등에 대하여 말해보려고 한다. 이것은 내 본업에 대한 책이며 문장에 대한 책이다.(‘머리말 하나’ 중에서) 글 쓰기에 대한 책에는 대개 헛소리가 가득하다. 그래서 이 책은 오히려 짧다. 나를 포함하여 소설가들은 자기들이 하는 일에 대하여 그리 잘 알지 못한다. 소설이 훌륭하거나 형편없다면 그것이 무엇 때문인지 모르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책이 짧을수록 헛소리도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 지금 이 자리에서 당장 해두고 싶은 말은 모름지기 작가 지망생이라면 《문체 요강》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책에 실린 ‘작문의 원칙’이라는 장에는 17번 규칙으로 ‘불필요한 단어는 생략하라’는 말이 씌어 있다. 나도 여기서 그 말을 실천해볼 생각이다.(‘머리말 둘’ 중에서)
2020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실전예상문제
시대고시기획 / SD문제출제연구소 (지은이) /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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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를 대비할 수 있는 수험서다. 가장 정확하고, 가장 확실한 합격 방법인 ‘실전예상문제’를 제공한다. 가장 최신의 법령과 최신의 정보로 출제 범위를 세세히 파악했고, 거기에 맞춰 출제를 예상하는 실전예상문제 600문제를 출제했다. 그리고 완벽한 해설로 한 권만으로도 완벽히 이론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1과목 화장품법의 이해 선다형 1장 화장품법 2장 개인정보보호법 단답형 2과목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선다형 1장 화장품 원료의 종류와 특성 2장 화장품의 기능과 품질 3장 화장품 사용제한 원료 4장 화장품 관리 5장 위해사례 판단 및 보고 단답형 3과목 유통 화장품 안전관리 선다형 1장 작업장 위생관리 2장 작업자 위생관리 3장 설비 및 기구 관리 4장 내용물 및 원료 관리 5장 포장재의 관리 4과목 맞춤형화장품의 이해 선다형 1장 맞춤형화장품 개요 2장 피부 및 모발 생리구조 3장 관능평가 방법과 절차 4장 제품 상담 5장 제품 안내 6장 혼합 및 소분 7장 충진 및 포장 8장 재고관리 단답형2020년 첫 시행!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한 번에 합격하자! 실전예상문제로 합격하자!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쉬운 합격을 위해 탄생했습니다. 가장 정확하고, 가장 확실한 합격 방법인 ‘실전예상문제’로 독자님을 합격의 길로 안내합니다. 가장 최신의 법령과 최신의 정보로 출제 범위를 세세히 파악했고, 거기에 맞춰 출제를 예상하는 실전예상문제 600문제를 출제했습니다. 그리고 완벽한 해설로 이론서 없이, 이 도서 한 권만으로도 완벽히 이론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첫 시험은 어떤 시험보다 쉽고 합격률이 높습니다.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실전예상문제’로, 시험장에서 볼 수 있는 문제만 간추린 도서로, 빠르게 맞춤형화장품 제조관리사의 길을 열어드립니다. 출판사 서평 2020년 첫 시행!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한 번에 합격하자! 실전예상문제로 합격하자!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합격을 위해, 쉬운 합격을 위해 탄생했습니다. 가장 정확하고, 가장 확실한 합격 방법인 ‘실전예상문제’로 독자님을 합격의 길로 안내합니다. 그동안 수많은 미용사, 피부미용사, 이용사, 메이크업미용사, 네일미용사를 합격자를 배출한 시대고시기획의 또다른 신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실전예상문제’를 출간합니다.
수학은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
센시오 / 다카하시 요이치 (지은이), 김정환 (옮긴이) /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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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시오
소설,일반
다카하시 요이치 (지은이), 김정환 (옮긴이)
이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숫자이고, 그런 세상을 숫자로 바라보는 수학적 사고가 삶의 강력한 무기가 된다고 주장한다. 책에는 세상이 왜 숫자로 돌아가고 있는지, 이러한 세상을 어떻게 숫자로 바라볼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담았다. 그리고 이러한 수학적 사고에는 수학적 지식이 아니라 간단한 산수 정도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수학적 사고는 일을 할 때도 차이를 만들어 낸다. 예를 들어, 프레젠테이션할 경우, “목표를 십 퍼센트 향상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과제가 필요합니다.” 같이 숫자로 표현하면 ‘극대화‘, ‘효율적 방안’ 같은 추상적 표현보다 훨씬 설득력을 높인다. 한데 ‘문과형’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수학적 사고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심지어 숫자라고 하면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스펙이 아무리 뛰어나도 세상이 숫자로 돌아가고 있다는 걸 모르면 바보가 된다. 이 책은 내가 살아가면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분야에 숫자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설명했다. 가까운데서부터 시작해보자. 차를 할부로 살 계획이 있거나, 보험을 들거나, 주택자금 대출을 생각하고 있다면 좋은 기회다. 수학이 삶에서 어떻게 무기가 되는지 깨닫게 되길 바란다. 세상을 보는 수준이 달라지게 될 것이다.머리말 바보야, 세상을 움직이는 건 숫자야 제1장 수학은 어떻게 내 삶의 무기가 되는가 내 집 장만에 꼭 필요한 건 통장잔고가 아니라 수학 숫자를 제때 읽고 자금을 굴리면 인생이 달라진다 나는 수학적 사고를 하는가? 간단히 알아보는 법 ‘돈’을 설명할 때 회계만큼 간편한 언어는 없다 돈의 진짜 흐름을 알기 위한 단 두 개의 숫자 내 자산과 부채를 한눈에 파악하는 비결 기업의 민낯, 손익계산서를 뜯어보자 빚은 잘못이 없다! 숫자를 모르는 게 잘못이지 경제기사를 제대로 읽어내는 수학의 비밀 대공개 경제의 기본 상식, 정부의 재무가 궁금하다면 대체 국채라는 건 빚일까? 아닐까? 제2장 수학으로 어떻게 경제를 술술 읽을 수 있는가 파스타 가격은 올려도 라면 가격은 못 올린다고? 골치 아픈 경제도 수요와 공급 곡선만 알면 OK 시장의 가격이 변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물건 값이 내렸다고 좋아하는 문과 바보라면 집중! 라면과 명품의 수요 곡선이 같다는 사실 라면 가격이 오른다고 인플레이션은 아니다 좋은 인플레이션 vs. 나쁜 인플레이션 나만 모르는, 정부가 가격을 조종하는 두 가지 방법 실업도 수요와 공급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인구와 경제의 상관관계가 뭐길래? 제3장 일 잘하는 사람의 경쟁력은 숫자에서 나온다 성공하는 프레젠테이션의 비결은 모두 숫자 이과 천재라고 통계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오차가 있는 통계를 업무에 사용할 때 알아둘 것 데이터라고 다 같은 게 아니라 나름 성질이 있다 통계가 복잡한 것 같지만 분산하면 간단하다 복잡한 세상을 단순하게 정리하는 기술 모든 데이터를 정규화하면 통한다 통계를 알면 새로운 것들에 눈뜨기 시작한다 제4장 내 미래는 점쟁이가 아니라 수학에게 찾아라 지금 내가 생각하는 리스크는 위험이 아니다 강수 확률 50퍼센트의 진짜 의미가 뭘까? 로또를 사는 것이 절대 100퍼센트 손해는 아니라니! 기분까지 확률로 계산할 수 있는 수학적 이유 스팸 메일을 잘 걸러내는 것도 확률 ‘정말?’이 진실이 되는 순간 상금을 받는 비법! 바꿀 것인가, 바꾸지 않을 것인가 제약 회사가 확률을 사용하는 방법에 속지 마라 어떻게 나와 국가의 안전을 확률에 의지하나? 세계 평화도 확률로 말할 수 있다? 제5장 문과 바보는 수학적 사고로 세상을 보는 수준이 달라졌다 설득력 있는 의견은 수학적 사고의 절차를 따른다 출구 조사는 정확히 당선과 낙선을 예측할 수 있을까? 최고 전문가도 트럼프의 당선을 예측하지 못한 이유 AI의 시대, 자신이 잘하는 일로 승부해야만 이긴다 ‘연금 붕괴’는 무지에서 비롯된 오해문과형 바보는 세상이 숫자로 움직이는 걸 모른다. 신간 《수학은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는 이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숫자이고, 그런 세상을 숫자로 바라보는 수학적 사고가 삶의 강력한 무기가 된다고 주장하는 책이다. 책에는 세상이 왜 숫자로 돌아가고 있는지, 이러한 세상을 어떻게 숫자로 바라볼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담았다. 그리고 이러한 수학적 사고에는 수학적 지식이 아니라 간단한 산수 정도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세상은 ‘숫자’로 이루어져 있다. 내 주위를 돌아보자. 월급 인상액, 내 보험과 연금의 수익률, 대출금리, 최신 휴대폰 할부금, 청약 당첨 확률을 얘기할 때 우리는 숫자로 이야기한다. 매일 쏟아지는 뉴스를 봐도 그렇다. ‘1주일 새 집값 1억 올라’, ‘올해 경제성장률 마이너스 1% 예상’ 등 경제 이야기든, 세금 이야기든, 인구감소 이야기든 숫자가 기본이 된다. 이러한 세상을 숫자로 바라보는 수학적 사고를 하게 되면 내 자산과 대출을 뺀 순자산이라는 숫자가 뭘 의미하는지? 여유자금 있을 때 예금을 해야 하는지, 투자를 해야 하는지? ‘올해 경제성장률 마이너스 1%’ 같은 숫자가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러한 질문에 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다시 말하지만 간단한 산수면 충분하다. 수학적 사고는 일을 할 때도 차이를 만들어 낸다. 예를 들어, 프레젠테이션할 경우, “목표를 십 퍼센트 향상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과제가 필요합니다.” 같이 숫자로 표현하면 ‘극대화‘, ‘효율적 방안’ 같은 추상적 표현보다 훨씬 설득력을 높인다. 한데 ‘문과형’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수학적 사고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심지어 숫자라고 하면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스펙이 아무리 뛰어나도 세상이 숫자로 돌아가고 있다는 걸 모르면 바보가 된다. 이 책은 내가 살아가면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분야에 숫자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설명했다. 가까운데서부터 시작해보자. 차를 할부로 살 계획이 있거나, 보험을 들거나, 주택자금 대출을 생각하고 있다면 좋은 기회다. 수학이 삶에서 어떻게 무기가 되는지 깨닫게 되길 바란다. 세상을 보는 수준이 달라지게 될 것이다. 내 집을 장만하고 취업을 하는 데에도 반드시 필요한 건 수학이다 “선금 제로로 내 집 장만”이라는 광고를 보며 마음이 흔들렸던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자신의 회계 지식을 점검해봐야 한다. 저자는 이런 광고는 ‘이자’ 문제를 다루지 않음으로써 사람들을 함정에 빠뜨린다고 말한다. 이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돈이 움직이고 흘러가는 원리와 원칙을 알지 못하면 경제적으로 난감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 그리고 돈의 흐름을 가장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바로 수학이다. 이 책에서는 수학 중 회계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의 기본적인 원리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한다. ‘국가 부채 1000조’라며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기사들이 왜 잘못된 것인지도 회계의 기본 원리를 통해 낱낱이 밝혀낸다. 저자는 수학이 기업의 경영 상태는 물론이고 돈의 흐름을 확실하고 분명하게 알려주는 도구라고 말한다. 그리고 돈의 흐름을 통해 권력의 흐름까지도 파악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무엇보다 수학적 사고가 몸에 배면 자신이 어떤 경제적 행동을 했을 때 부딪힐 수 있는 위험을 막연한 ‘느낌’이나 ‘분위기’가 아니라, 숫자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수요와 공급만 알면 골치 아픈 경제 문제도 OK 라면 전문점의 가격은 올리기 어렵지만, 유명 맛집이 거침없이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같은 물건이라도 매번 가격이 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궁금해하는 모든 경제 상황도 하나의 그래프만 알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다. 바로 수요와 공급 그래프이다. 이 그래프의 수요 곡선과 공급 곡선, 그리고 두 곡선이 만나는 점이 어떤 의미인지만 이해하면 물건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며, 왜 변하는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다. 이처럼 상품 하나의 가격이 결정되는 원리뿐만 아니라 일자리와 임금, 정부의 경제 정책이라는 더 넓은 시각의 경제까지, 모두 수요와 공급 곡선의 움직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저자는 모든 경제 현상을 느낌이나 감이 아니라, ‘수요 곡선과 공급 곡선의 이동’이라는 관점에서 명확하게 생각하는 것이 사물을 수량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며, 경제의 기초라고 말한다. 또한,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떤 상품의 가격이 오르는 현상 하나에 대해서도 왜 가격이 올랐는지 그 배경을 생각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떤 상품의 인기가 높아졌을 때 수요 곡선이 어떻게 이동했는지 생각해보고, 어떤 상품의 인기가 높아졌는데에도 가격이 오르지 않으면 그 원인을 공급 곡선을 통해 추측해보는 것이다. 저자는 이것이 바로 경제를 통해 세상을 읽는 기본적인 자세이며, 세상의 움직임을 좀 더 적확하게 파악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수학을 알면 세상을 보는 수준이 달라진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대부분의 언론은 트럼프의 당선을 예측하지 못했다. 2017년 일본의 중의원 선거에서도 일부 언론의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다. 오늘날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출구 조사를 이용해 선거 결과를 몇 시간 전에 예측한다. 같은 자료를 가지고 예측을 하더라도 누군가는 올바른 예측을 하고 또 다른 사람은 잘못된 예측을 내놓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자료를 해석하는 사람의 편견이 작용할 때, 객관적인 자료에서도 잘못된 예측이 나올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선거 결과를 비롯해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해주는 통계와 확률의 이론에 대해 흥미롭게 설명한다. 객관적 확률로 보면 로또를 구입하는 것은 손해일 뿐이지만, 주관적 확률이라는 시각에서 볼 때에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이 책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통계와 확률의 이론이 복잡한 세상을 예측하고 논리적으로 이해하는 데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일상생활의 사례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낸다. 그리고 프레젠테이션에서 설득력을 높이는 통계적 사고방식이 우리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일상과 비즈니스의 문제에서 해법을 제시하고, 정치, 경제, 사회적 이슈까지 꿰뚫어볼 수 있는 수학적 사고방식에 한 걸음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신문이나 전단지에서 가끔 "선금 제로로 내 집 장만"이라는 광고를 볼 수 있다.
마음을 치료하는 법
코쿤북스 / 로리 고틀립 (지은이), 강수정 (옮긴이) /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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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쿤북스
소설,일반
로리 고틀립 (지은이), 강수정 (옮긴이)
심리 치료사이자 저널리스트인 로리 고틀립의 신간으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이며 아마존이 선정한 2019년 최고의 논픽션 톱 10에 꼽힌 책이다. 『타임』, 『피플』, 『워싱턴 포스트』, 『시카고 트리뷴』, 『커커스 리뷰』, 『NPR』, 『오프라 매거진』 등의 매체에서 으로 선정되었고, 아마존이 매주 집계하는 가장 많이 읽힌 논픽션 리스트에 50주 넘게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고틀립은 자신의 심리 치료 경험을 풀어낸다. 심리 치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들과 상담실 안에서 나누는 대화들이 주요한 테마다. 환자들이 겪는 문제는 공황 발작일 수도 있고, 실직, 죽음, 탄생, 관계의 어려움,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서 느끼는 무력감이나 우울증일 수도 있다. 문제가 구체적이지 않고 그저 ‘옴짝달싹 못하는’ 느낌이거나, 뭔가 잘못된 것 같다는 막연하지만 떨쳐지지 않는 생각일 때도 있다. 간단히 말해서 누구나 일상에서 마주칠 만한 심리적 위기, 즉 ‘마음을 힘들게 하는 상황’이 그러한 문제다.저자의 말 Part One 1. 멍청이들 2. 여왕에게 불알이 있다면 3. 한 번에 한 걸음씩 4. 똑똑하거나 섹시하거나 5. 신은 침대에 있어! 6. 웬델을 만나다 7. 깨달음의 시작 8. 로지 9. 우리들의 스냅 사진 10. 미래는 또한 현재이다 11. 굿바이 할리우드 12. 네덜란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3. 아이들이 슬픔에 대처하는 방법 14. 해럴드와 모드 15. 마요네즈는 빼주세요 16. 종합 선물 세트 17. 기억도 욕망도 없이 Part Two 18. 금요일 오후 네 시 19. 우리가 꿈꾸는 것 20. 첫 번째 고백 21. 콘돔을 씌운 심리 치료 22. 감옥 23. 트레이더 조스 24. 헬로, 패밀리! 25. UPS 배달부 26. 어색한 만남 27. 웬델의 어머니 28. 중독 29. 감정의 강간범? 30. 고장난 시계 Part Three 31. 움직이는 자궁 32. 긴급 상담 33. 업보 34. 그냥 놔둬요 35. 양자택일 게임 36. 바람의 속도 37. 궁극적인 관심사 38. 레고랜드 39. 변화의 단계 40. 아버지들 41. 자아 통합 대 절망 42. 나의 네샤마 43. 죽어가는 사람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들 44. 남자친구의 이메일 45. 웬델의 수염 Part Four 46. 창 밖의 벌떼 47. 케냐 48. 심리적 면역 체계 49. 카운슬링 vs. 심리 치료 50. 자기 장례식을 준비하는 여자 51. 친애하는 마이런 52. 엄마 53. 포옹 54. 리타의 티슈 커버 55. 굿바이 파티 56. 행복은 이따금 57. 웬델 58. 우리가 다시 만나지 않는다 해도 감사의 말『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선정 2019 최고의 논픽션 TOP 10 『타임』, 『피플』, 『워싱턴 포스트』, 『시카고 트리뷴』 선정 , 추천 우리는 모두 마음의 환자들 심리 치료사이자 저널리스트인 로리 고틀립의 신간으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이며 아마존이 선정한 2019년 최고의 논픽션 톱 10에 꼽힌 책이다. 『타임』, 『피플』, 『워싱턴 포스트』, 『시카고 트리뷴』, 『커커스 리뷰』, 『NPR』, 『오프라 매거진』 등의 매체에서 으로 선정되었고, 아마존이 매주 집계하는 가장 많이 읽힌 논픽션 리스트에 50주 넘게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책에서 고틀립은 자신의 심리 치료 경험을 풀어낸다. 심리 치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들과 상담실 안에서 나누는 대화들이 주요한 테마다. 환자들이 겪는 문제는 공황 발작일 수도 있고, 실직, 죽음, 탄생, 관계의 어려움,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서 느끼는 무력감이나 우울증일 수도 있다. 문제가 구체적이지 않고 그저 ‘옴짝달싹 못하는’ 느낌이거나, 뭔가 잘못된 것 같다는 막연하지만 떨쳐지지 않는 생각일 때도 있다. 간단히 말해서 누구나 일상에서 마주칠 만한 심리적 위기, 즉 ‘마음을 힘들게 하는 상황’이 그러한 문제다. 특이한 점은 그 환자들 중에 저자도 있다는 것이다. 고틀립은 환자들을 상담하는 한편으로, 자신의 심리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심리 치료를 받는다. 그녀는 자신의 심리 치료사 웬델 앞에서 이 책의 어떤 환자들보다 더 ‘찌질함’을 과시한다. 그야말로 철저히 망가진다. ‘심리 치료사라는 사람이 이렇게 한심해도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약간의 각색을 거치기는 했지만, 모든 사례는 저자의 실제 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상담실 안에서 치료사와 환자가 나누는 대화는 마치 소설처럼 읽힌다. 너무나 솔직해서 웃음이 터지고, 때로는 눈물이 흐르는 걸 막을 수 없다. 이 호소력 강한 책은 우리 모두가 때로 마음의 환자가 된다는 걸 보여준다. 그건 심리 치료사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모두 마음이 망가지는 느낌이 뭔지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바로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것이다. 마음을 어떻게 치료할까? 우리는 우리의 정신 건강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무엇보다도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것은 ‘기분을 바꾸어주는 알약’이다. 항우울제는 현대 의학의 승리다. 손쉽고 빠르게 증상을 완화시킨다. 그러나 정확히 말해서, 그것이 무언가를 치료하는 건 아니다. 그건 대체로 기분을 잠시 바꾸어줄 뿐이다. 마음을 치료하는 건 심리 치료다.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한다는 걸까? 겉으로 보기에 심리 치료는 치료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다지 과학적으로 보이지도 않는데, 그저 마주 앉아 한가하게 대화를 나누는 게 전부인 것 같아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심리 치료는 엄연한 의료 행위로서 그 역사가 유구하다. 이 책에 심리 치료의 이론적 토대나 기법들에 대한 이야기는 많지 않다. 이 책은 다만 보여준다. 우리와 너무도 비슷한 사람들이 삶의 한가운데서 어떻게 곤경에 빠지는지, 그것을 심리 치료를 통해 어떻게 극복하는지. 환자들의 사례는 그야말로 전형적인데, 그건 우리가 그들 모두에게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심리 치료는 마음을 치료한다. 그러나 마음을 치료하는 사람이 심리 치료사인 건 아니다. 마음을 치료하는 건 환자 자신이다. 심리 치료사는 그걸 돕는 사람이다.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치유되는지, 어떻게 그것을 도울 수 있는지 너무나도 분명하게 보여준다. 더 나은 우리가 되는 법 심리 치료는 사실 단순히 정신적인 문제를 치료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이 책이 반복해서 보여주듯이, 그것은 자아를 이해하는 과정이다. ‘나는 왜 이런 사람이 되었을까’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한 탐구다. 심리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 가운데 하나는 현재의 곤경에 기여한 환자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체로 대부분의 문제가 환경이나 상황 탓이라고, 다시 말해 외부 요인 때문이라고 믿는다. 문제가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과 다른 것들, 저기 저 바깥의 온갖 이유들 탓이라면, 왜 힘들여 변화를 시도한단 말인가? 설사 내가 달라진다 한들 세상은 똑같을 텐데! ‘타인은 지옥’이라는 사르트르의 유명한 경구를 기억하는가? 그건 사실이다. 세상은 다루기 어려운 사람들로 가득하다. 지금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런 사람이 아마 다섯 명은 될 것이다. 애써 피하는 사람들, 가족만 아니라면 애써 피해 다녔을 사람들. 하지만 가끔은, 우리가 인지하는 것보다 더 자주, 우리가 바로 그 어려운 사람이다. 맞다. 가끔은 우리가 지옥이다. 가끔은 우리 자신이 바로 우리가 겪는 어려움의 원인이다. 우리는 남을 탓하고, 비난하고, 혐오하는 사람이기 쉽다. 이 책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 더 힘을 쏟는다면, 우리 밖의 세상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더 사려깊은 타인이 되고, 더 사랑스러운 가족이 되며, 더 성숙한 인간이 되는 길을 보여준다.사람들은 대체로 대부분의 문제가 환경이나 상황 탓이라고, 다시 말해 외부 요인 때문이라고 믿는다. 문제가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과 다른 것들, 저기 저 바깥의 온갖 이유들 탓이라면, 왜 힘들여 변화를 시도한단 말인가? 설사 내가 달라진다 한들 세상은 똑같을 텐데! "하지만 나한테는 아이가 있는 걸." 목소리가 점점 커진다. 그가 지금 이런 얘기를 꺼냈다는 것 자체에 화가 난다. "나만 따로 주문할 수는 없어. 햄버거를 시키면서 감자 튀김을 빼는 것도 아니고, 이건 마치……." 내게는 이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게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게 누군데? 심리 치료사를 찾는 일은 까다롭다. 내과 의사나 치과 의사를 수소문하는 것과는 다른데, 거기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기 때문이다.
겨울왕국 2 OST 피아노 연주곡집 Original Ver.
삼호뮤직(삼호출판사) / 정유리, 삼호뮤직 콘텐츠기획개발부 (엮은이) / 201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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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뮤직(삼호출판사)
소설,일반
정유리, 삼호뮤직 콘텐츠기획개발부 (엮은이)
5년 만에 돌아온 영화 [겨울왕국2] OST의 전곡을 체르니 30번 난이도로 쉽게 편곡한 피아노 연주곡집이다. 원곡 버전의 악보와 멜로디, 반주 3단 악보, 전곡 모범연주영상이 있어 소장가치가 충분하다. 영화의 감동을 이제 피아노 연주로 다시 느껴 보자.1. All Is Found 2. Some Things Never Change 3. Into the Unknown 4. When I Am Older 5. Reindeer(s) Are Better Than People 6. Lost in the Woods 7. Show Yourself 8. The Next Right Thing * Home(Outtake) * Get This Right(Outtake) * Into the Unknown(멜로디+반주 3단) * Show Yourself(멜로디+반주 3단)▶겨울왕국2의 감동을 피아노로! 5년 만에 돌아온 「겨울왕국2」의 OST 전곡을 체르니 30~40 초반 난이도로 편곡한 피아노 연주곡집입니다. 타이틀곡인 <Into the Unknown>을 포함한 원곡 버전의 악보와 멜로디+반주 3단 악보, 전곡 모범연주영상, 소장가치 300%의 부록 3종까지! 영화의 감동을 피아노 연주로 다시 느껴 보세요.
광수생각 : 그러니 그대, 부디 외롭지 마라
북클라우드 / 박광수 (지은이) / 20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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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광수 (지은이)
1998년부터 '광수생각'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감동적으로 그려온 만화가 박광수. 폭넓은 공감대로 25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광수생각'이 어느덧 23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이야기로 돌아왔다. <광수생각 : 그러니 그대, 부디 외롭지 마라>는 저자 박광수가 고독과 외로움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사람들에게 가슴 따뜻한 위안의 말을 전하는 만화 에세이다. 책에서는 저자가 스물아홉 살, 처음 만화를 그렸던 때의 서툴고 발랄한 광수생각부터 어느덧 50대에 접어들며 세월만큼 깊어진 성숙한 광수생각까지 만날 수 있다. 요즘은 내 몸 하나, 내 감정 하나 돌보기 버거운 세상이다. 고독한 마음, 고단한 삶, 상실되어가는 관계 모두 우리를 외롭게 만든다. 지금 내가 힘든 건 어쩌면 외로운 감정에 묻혀 삶을 지탱할 힘을 잃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에 인생의 절반을 살아오며 무수히 많은 인연을 만나고, 많은 날을 겪은 저자 박광수는 이렇게 말한다. 나를 아는 이들에게 잊혀지고 외톨이가 되는 상상을 하며 공포에 떨지 말라고. 외로움 속에서도 삶은 이어지며 나날이 살아갈 힘과 이유가 생긴다고. 그러니 지금 너무 외로움에 사무치지 말라고 말이다. 때로는 발랄하게, 때로는 묵직하게 다가오는 광수생각 특유의 문장을 통해 나를 쓸쓸하게 했던 생각에서 벗어나 내일을 살아야겠다는 희망을 얻어 보자.1장. 안녕, 그때의 우리 우리는 우리가 창피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꿈의 주인|대운이 들다|내가 기억하는|단지|상처투성이의 마음|믿거나 말거나|섬과 섬 사이|그 봄이 오면|후회를 먹고 사는|봄을 기다리며|신세|어머니|내 안에서 부는 바람|그대라는 등대|그때 우리는|한 번의 승리를 위해서|깃발|채집|우리가 지금은 헤어져도|성냥의 사명|역지사지|나는 지금|박광수 D|바보들의 선긋기|그것으로 되었다|길을 나서는 이유|빈자리의 크기|직방|겨울을 나는 방법|약손 2장. 모자라지만 따뜻한 날들 그러니까 당신|내가 만들고 싶은 컴퓨터|철모르던 시절|내 꿈은|카지노에서 돈 따는 방법|투박한 당신의 목소리|걱정을 키우며 산다|눈사람|만족스런 삶|배우고 또 배운다|의도치 아니하다|정치인의 그릇|눈이 부시게|따뜻한 연수|선생님들에게 부탁|이상한 일|소문의 주인공|나도 모르게|별이 되는 사람들|못생긴 내 얼굴|나의 바다|완벽한 사람|당신이라는 꽃|화창하지 않은 날|딱이와 쑥이|아름다운 우정|계절의 정류장|엄마의 꽃|그날의 반찬 3장. 조금 천천히 같이 걸어요 겸손한 마음|고백|사랑하는 마음|진짜 속마음|말할 수 있는 기회|늘 이쁜 당신|싱거운 소원|영원하자던 약속|당신의 신발|비나이다|심심풀이 땅콩|당신과의 일들|당신 생각|밥벌이의 지겨움|세상 풍경|더 외로워라|꿈에서 만나는 당신|당신을 위한 눈물|어쩌면 몰라도 되는 일|침잠|안녕, 스무 살|늙은이가 늙은이에게|외길|흔들리는 별|우리의 속도|소박한 당부|묘비명|대물림|잔향|이정금 여사|반짝반짝|소멸되어지는 모든 것들|당신의 세상 에필로그_ 끝 혹은 시작 별책부록_ 만화 만두군250만 독자와 함께 울고 웃었던 ‘광수생각’ 쓸쓸히 흩어진 외로운 마음에게 전하는 《광수생각》 마지막 이야기! “그러니 그대, 부디 외롭지 마라” 1990년대 말부터 ‘광수생각’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감동적으로 그려온 만화가 박광수. 폭넓은 공감으로 25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광수생각’이 어느덧 23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이야기로 돌아왔다. 《광수생각 : 그러니 그대, 부디 외롭지 마라》는 저자 박광수가 고독과 외로움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사람들에게 가슴 따뜻한 위안의 말을 전하는 만화 에세이다. 책에서는 저자가 스물아홉 살, 처음 만화를 그렸던 때의 서툴고 당돌했던 광수생각부터 어느덧 중년에 접어들며 세월만큼 깊어진 성숙한 광수생각까지 만날 수 있다. 요즘은 내 몸 하나, 내 감정 하나 돌보기 버거운 세상이다. 고독한 마음, 고단한 삶, 상실되어가는 관계 모두 우리를 지치게 한다. 이에 저자 박광수는 말한다. 삶이 버겁고 서러워도 지나 보면 모두 보석 같은 날들이라고. 저자는 인생의 절반을 살아보니 위태롭고 불행했던 날에도 누군가와 함께했기에 견뎌낼 수 있었으며, 행복했던 순간에는 소중한 이들이 항상 함께였다고 말한다. 이처럼 《광수생각 : 그러니 그대, 부디 외롭지 마라》에서는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조금 천천히 함께 걸어가는 삶을 살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때로는 날카롭게, 때로는 정답게 말을 건네는 ‘광수생각’ 특유의 문장을 통해 나를 쓸쓸하게 했던 생각에서 벗어나 내일을 살아갈 희망을 얻어 보자. 1990년대 말부터 2020년까지, 버티며 사는 인생에 희망과 용기를 줬던 광수생각! 국내에 IMF 금융위기가 불어닥친 1990년대 말부터 3년간 신문에 연재됐던 만화 ‘광수생각’. 유난히 힘들었던 그 시절, ‘광수생각’은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감동적으로 담아내며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했다. 폭넓은 공감으로 25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광수생각’이 어느덧 23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이야기로 돌아왔다. ‘광수생각’의 팬이라면 책 표지에 등장한 캐릭터 ‘신뽀리’를 보고 반가움을 느꼈을 것이다. 어리버리한 표정을 한 채 촌철살인 멘트를 날리고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던 신뽀리. 23년의 세월 동안 저자와 신뽀리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 책에서 신뽀리는 여전히 버티며 살고 있지만, 힘내라고 쉽게 말하지 않는다. 더 이상 요동치는 마음을 극복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그저 ‘이만하니 다행이다’라고 지난날의 상처와 아픔을 감싸 안는다. 별다른 위로는 없지만 억지스러운 격려가 아니라서 더 위로가 된다. 이번 책에서는 1990년대부터 최근 2020년까지의 ‘광수생각’을 함께 엮었다. 세월의 무게만큼 깊어진 저자의 생각과 감정을 읽다 보면 어느새 내 마음을 지그시 살피게 된다. “견디고 또 견디면 나아질까요?” 당신이 묻고 광수생각이 답하다 저자가 23년간 ‘광수생각’을 통해 이야기하는 바는 한결같다. 삶이 버거워도, 하루하루가 외롭고 서러워도 지나 보면 모두 보석 같은 날들이라는 것. 돌아보면 단 한 순간도 소중하지 않은 때가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광수생각 : 그러니 그대, 부디 외롭지 마라》는 고독과 외로움의 시대를 살며 우리가 잊고 지내는 보석 같은 날들, 소중한 인연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만든다. 이를 통해 외로움 속에서도 삶은 이어지며, 나날이 살아갈 힘과 이유가 생긴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책은 ‘광수생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청춘을 위로하는 메시지로 희망차게 시작한다. 한 장 한 장 넘기는 동안 ‘광수생각’을 보며 울고 웃었던 지난날을 추억하게 된다. 책의 중반부와 후반부에서는 중년에 접어든 저자의 요즘 이야기를 다룬다. 나와 우리, 인생과 인연에 대한 이야기로 초반부의 분위기와 사뭇 다른 묵직한 여운을 느낄 수 있다. 1장 ‘안녕, 그때의 우리’에서는 불안하고 힘겨웠던 시절, 고독한 청춘의 모습을 비춘다. 꿈을 좇고 사랑에 흔들렸던 그 시절에 자신을 지탱해줬던 것들을 떠올리며 지금의 청춘에게 위로를 전한다. 2장 ‘모자라지만 따뜻한 날들’에서는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통해 가족, 친구, 연인이 곁에 있어 다행인 삶에 대해 말한다. 평범하고도 도란도란한 에피소드가 참으로 정겹게 느껴진다. 3장 ‘조금 천천히 같이 걸어요’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상실되어가는 관계에 대한 애틋함을 기록했다. 특히 노부모를 떠나보내는 애잔함은 읽는 이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든다. 마음이 이리저리 치여 힘들 때, 광수생각으로 위로받은 독자들의 메시지! ● 짧은 만화 속에 우리네 삶의 슬픔을, 위로를, 공감을 담아내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다. -wa**hy ● 오랜만에 만난 광수생각은 지치고 힘든 세상사에서 자신만의 철학을 구축해 내게 들려준다. 지금의 행복을 소중히 여기라고. 세월이 묻어나는 광수생각이 좋다. -mu**un09 ● 만화 한 컷, 에세이 한 줄이 어떤 때는 가시 같고 어떤 때는 피식 웃게 만든다. -na**ro ● 광수생각을 읽으면 없는 것에 대한 불만보다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게 된다. 지금까지 내가 잘 살아왔으며 감사할 일들이 충분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qu**nsolo ● 때로는 감동을, 때로는 가시 돋친 말을 전하는 광수생각. 정신 차리도록 뒤통수를 탁! 치는 듯하다. 광수생각이 오랜 세월 사랑받는 이유가 이것이 아닌가 싶다. -레*닌 ● 짧고 간결한 만화 속 편안하고 따뜻한 글귀를 읽으며 내가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 -ls**59 “살다 보면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도 있지만, 온종일 비 내리는 우울한 날도 있어. 또 어떤 날은 안개가 끼어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때가 있지. 그 어떤 날에도 함께인 우리.화창하지 않은 날에도 나를 꼭 안아주겠니.” ---「화창하지 않은 날」중에서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아.비바람 속에서 춤추는 것도 그런대로 괜찮으니까.비가 와서 꽃이 핀다면 그 누가 슬프다고 말할까.” ---「침잠」중에서
콜레트는 죽기로 했다 15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유키무라 알토 (지은이), 김명은 (옮긴이) /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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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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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무라 알토 (지은이), 김명은 (옮긴이)
명부 사상 최대 위기를 맞이한 하데스 님의 결단. 깨진 거울은 과연, 다시 만들어질 것인가? 지상에서 일하던 콜레트 앞에, 그 유명한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 님이 출현. 콜레트는 천진난만한 아프로디테 님에게 휘둘리는데….제87화제88화제89화제90화제91화제92화「명왕님은 우리의 과거에 지금을 맡긴 거야―.」명부 사상 최대 위기를 맞이한 하데스 님의 결단은―.깨진 거울은 과연, 다시 만들어질 것인가-?! 그리고 지상에서 일하던 콜레트 앞에, 그 유명한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 님이 출현?!콜레트는 천진난만한 아프로디테 님에게 휘둘리는데…?!인기 절정♡신화 로맨스, 손에 땀을 쥐는 이야기가 한가득!달콤한 분위기도 더해가는 제15권!
2020 All-New L-TAB 롯데그룹 조직·직무적합도검사 인문계 단기완성
시대고시기획 / SD적성검사연구소 (지은이) /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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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적성검사연구소 (지은이)
2019년 하반기에 실시한 롯데그룹 조직·직무적합도검사의 최신 출제 유형 전격 반영 및 복원 기출문제를 수록하였다. ‘이론점검-유형점검-중간점검 모의고사’로 이어지는 구성을 통해 체계적인 학습이 되도록 하였고, 최종점검 모의고사와 OMR 답안지를 수록하여 이론과 문제를 끝마친 뒤 최종적으로 복습 및 시간의 안배 연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최신기출문제 PART 1 직무적합검사 CHAPTER 01 언어이해 CHAPTER 02 문제해결 CHAPTER 03 자료해석 CHAPTER 04 언어논리 PART 2 인성검사 CHAPTER 01 롯데그룹 인성검사 CHAPTER 02 인성검사 모의연습 PART 3 면접 CHAPTER 01 면접 실전 대책 및 유형 CHAPTER 02 롯데그룹 실제 면접 FINAL 최종점검 모의고사 최종점검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PART 1 정답 및 해설 최종점검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1. 단계별 학습 이론점검 → 유형점검 → 중간점검 모의고사 → 최종점검 모의고사 2. 2019년 출제된 최신 유형 반영 3. 2019 하반기 최신기출문제 수록 4. 인성검사, 면접 전형 기출 수록 <무료제공> 1. 영역별 공략비법 강의 제공 2. 10대기업 면접 기출 질문 자료집 제공 3. 롯데그룹 조직·직무적합도검사 온라인 모의고사 실전테스트 무료쿠폰 제공 4. WIN 시대로 쿠폰 2019년 하반기에 실시한 롯데그룹 조직·직무적합도검사의 최신 출제 유형 전격 반영 및 복원 기출문제를 수록하였다. ‘이론점검-유형점검-중간점검 모의고사’로 이어지는 구성을 통해 체계적인 학습이 되도록 하였고, 최종점검 모의고사와 OMR 답안지를 수록하여 이론과 문제를 끝마친 뒤 최종적으로 복습 및 시간의 안배 연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본서가 롯데그룹에 입사하고자 하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
지식노마드 / 오건영 (지은이) /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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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건영 (지은이)
금융위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책들은 지나치게 전문적이고 방대해 일반인들이 읽기에 어려웠다. 화폐전쟁과 환율전쟁을 다룬 책들은 현 세계 경제의 특징을 제시했지만 세계 경제의 실질적 흐름을 읽기에는 너무 거시적이었다. 이 책은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적 요소인 금리와 환율에 기반해 세계 경제의 흐름과 방향을 읽는다. 세계는 기축 통화국인 미국을 필두로 중국, 유럽, 일본, 그리고 이머징 국가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경제다. 신한금융그룹에서 글로벌 시장 분석과 투자자산전략 업무를 담당한 저자는 금리와 환율을 씨줄로 1980년대 후반 일본의 추락, 1987년 한국의 외환위기, 2000년대 유럽의 재정위기, 최근 중국의 부채위기와 미국의 나 홀로 성장까지를 날줄로 엮어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전망한다. 경제는 자본의 흐름이다. 돈의 대내적 값인 금리와 대외적 값인 환율은 돈의 흐름을 읽는 바로미터다. 미국의 금리에 따라 돈의 움직임이 시작된다. 이 돈이 다른 나라의 금리와 환율, 각국 경제의 성장 전망, 경제 펀더멘털과 여러 이벤트에 따라 움직인다. 자본 유출을 겪는 나라의 경제는 침체되고 위기를 맞기도 한다. 펀더멘털이 튼튼한 나라는 버텨내며 오히려 기회를 맞는다. 세계 경제의 결과는 다시 미국 경제에 영향을 주고 미국의 금리 결정에 반영된다. 이 책은 지난 30년 금융의 역사를 통해 돈의 흐름을 읽는 법을 알려준다.서문 1장 일본의 추락 일본 편 1 일본 버블 형성 인플레이션 시대의 종언 미국의 쌍둥이 적자 확대 플라자 합의 루브르 합의 블랙 먼데이 일본 버블 형성 과정에 대한 정리 일본 편 2 일본 버블과 그 이후의 흐름 일본 정책 당국의 실책 1_ 과도한 금리 인상 일본 정책 당국의 실책 2_ 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디플레이션 진입 방조 일본 정책 당국의 실책 3_ 실효성 낮은 경기부양책 일본 버블 붕괴의 교훈 한국은 일본과 같은 길을 걸을 것이다? 버블 붕괴 이후의 일본 1_ 고베 대지진과 역플라자 합의 버블 붕괴 이후의 일본 2_ 동일본 대지진과 무제한 양적완화 버블 붕괴 이후의 일본 3_ 인플레이션 유도 정책의 효과 2장 IMF 외환위기와 한국 경제 체질 변화 한국 편 1 IMF 외환위기는 한국에 어떤 상처를 주었을까? 외환위기의 진행 과정 기업과 은행의 변화 지속적인 금리 하락과 가계 부채 급증 한국 편 2 가계 부채발 한국 경제 10년 주기 위기설 ‘10년 주기 위기설’의 등장 배경 한국 경제가 과거와 달라진 점 1_ 대외적 변화 한국 경제가 과거와 달라진 점 2_ 대내적 변화 그래도 … 금융위기가 찾아오면? 한국 편 3 한국 부동산 시장을 보는 눈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한국의 상황 고환율 정책과 부동산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안정화 대책의 배경 한국 편 4 한국 환율과 금리에 대한 기본적 시각 달러-원 환율 전망 1_ 원화 강세(환율 하락)의 근거 달러-원 환율 전망 2_ 원화 약세(환율 상승)의 근거 달러-원 환율과 금리에 대한 종합적 전망 3장 유럽 재정위기 유럽 편 1 유로화, 유로존 사태의 근원 유로존의 탄생과 마법 왜 그리스를 쫓아내지 못하는가? 유럽 편 2 유로존 위기의 해결 과정 부채위기를 해결하는 방법 유로존은 왜 긴축을 선택했나? 4장 중국의 부채위기 중국 편 1 금융위기 이후 나타난 중국 부채 문제의 기원 중국 부채위기의 배경 중국 주식 시장, 버블의 서막 중국 주식 버블 붕괴와 기습적인 위안화 절하 중국 편 2 중국 부채위기의 봉합 불가능한 삼위일체 중국이 처한 트릴레마 자본 통제와 국제 공조 5장 미국 및 글로벌 금융 시장의 흐름과 미래 미국 및 글로벌 편 1 미국 금리 인상과 달러 강세, 죽음에 이르는 병 달러 약세와 달러 빚의 증가 달러 강세의 그늘 미국 및 글로벌 편 2 달러 패권의 역사 달러 vs. 페트로 달러 달러 vs. 엔화 달러 vs. 유로화 & 위안화 미국 및 글로벌 편 3 2017년, 달러 약세 공조와 화려한 성장 글로벌 금융 시장을 보는 두 개의 축, 성장과 금리 성장과 금리의 프레임으로 본 2017년의 강세장 미국 및 글로벌 편 4 2018년, 무역 전쟁 및 달라진 Fed 공조의 균열과 무역 전쟁 미국의 몽니 Fed 금리 인상과 주식 시장 붕괴 미국 및 글로벌 편 5 과거를 통해 미래를 본다, 낙관론의 근거 Fed & 트럼프 행정부의 극적인 스탠스 전환 향후 금융 시장의 전망 1_ 낙관론적 견해 향후 금융 시장의 전망 2_ 비관론적 견해 향후 금융 시장의 전망 3_ 종합 에필로그 : 그래서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마치며 부록 : 환율과 금리의 기초 참고 자료불안한 미래, 나를 지켜줄 서바이블 가이드 금리를 나침반으로 환율을 지도로 세계 경제의 숲을 거닐다 금리와 환율로 세계 경제의 흐름과 미래를 읽는다!! 금융위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책들은 지나치게 전문적이고 방대해 일반인들이 읽기에 어려웠다. 화폐전쟁과 환율전쟁을 다룬 책들은 현 세계 경제의 특징을 제시했지만 세계 경제의 실질적 흐름을 읽기에는 너무 거시적이었다. 이 책은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적 요소인 금리와 환율에 기반해 세계 경제의 흐름과 방향을 읽는다. 세계는 기축 통화국인 미국을 필두로 중국, 유럽, 일본, 그리고 이머징 국가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경제다. 신한금융그룹에서 글로벌 시장 분석과 투자자산전략 업무를 담당한 저자는 금리와 환율을 씨줄로 1980년대 후반 일본의 추락, 1987년 한국의 외환위기, 2000년대 유럽의 재정위기, 최근 중국의 부채위기와 미국의 나 홀로 성장까지를 날줄로 엮어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전망한다. 경제는 자본의 흐름이다. 돈의 대내적 값인 금리와 대외적 값인 환율은 돈의 흐름을 읽는 바로미터다. 미국의 금리에 따라 돈의 움직임이 시작된다. 이 돈이 다른 나라의 금리와 환율, 각국 경제의 성장 전망, 경제 펀더멘털과 여러 이벤트에 따라 움직인다. 자본 유출을 겪는 나라의 경제는 침체되고 위기를 맞기도 한다. 펀더멘털이 튼튼한 나라는 버텨내며 오히려 기회를 맞는다. 세계 경제의 결과는 다시 미국 경제에 영향을 주고 미국의 금리 결정에 반영된다. 이 책은 지난 30년 금융의 역사를 통해 돈의 흐름을 읽는 법을 알려준다. 앞으로 3년 세계 경제의 미래는? 세계 경제를 이끄는 양대 축인 미국과 중국은 세계 경제가 침체하면 타협하고 경제 여건이 호전되면 대립하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들 국가의 무역전쟁은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세계 공조에 대한 기대감을 하락시켜 세계 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높이고 있다. 과도한 양적완환에 의한 지속적인 성장이 곧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는 전망도 비관론에 힘을 보태는 요인이다. 그러나 저자는 미국과 Non-US 국가의 동반 성장만이 공멸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기 때문에 공멸에 대한 위기감을 체감케 할 한두 차례의 시장 충격을 겪은 후 세계 공조가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유럽과 중국 경제 둔화를 이유로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인하를 시사한 미연준의 태도는 미국 경제가 홀로만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을 반증한다. 앞으로 3년 한국 경제의 미래는?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원화 강세를 지지한다. 구조적 흑자국에다 세계 9위인 4,000억 달러의 외환보유고, 유럽의 위기로 투자할 곳을 잃은 세계 연금이 선호하는 한국 국채, 그리고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요인이었던 북한 리스크 완화 등은 한국 원화의 강세 요인이다. 반면 미국 경기 호조로 달러가 강해지고, 수출경쟁국 특히 중국의 통화 약세는 원화 약세를 강제하는 요인이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 금리 인상, 무역전쟁, 중국 경제 불안 등의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상승한다. 이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렸지만 미국 금리 인상 중단, 유동성 공급을 통한 중국의 경기 부양으로 인한 위안화 절상, 구조적 흑자국인 한국에 대한 미국의 압력 등은 원화 절상을 강제하고 미국 금리 인상 중단으로 한국의 금리도 인하가 이어질 것이다. 앞으로의 투자 전략은? 저자는 ‘달러 약세에 기반한 글로벌 공조’ 전망 하에서 금과 중국에 주목할 것을 주장한다. 최근 금에 대한 투자가 각광을 받고 있지만 저자는 네이버 카페 에서 오래 전부터 금에 대한 투자를 주장했다. 또한 저자는 세계 경제의 큰 짐인 부채 문제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강력한 양적완화의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한다. 세계 경제가 공조를 취하면 가장 크게 고통을 받았던 중국이 가장 크게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한다.이 책에서는 일본을 잃어버린 사반세기의 수렁에 몰아넣었던 1980년대 말 일본의 버블 붕괴, 우리나라 전 국민을 고통 속에 몰아넣었던 동아시아 외환위기, 안정적인 선진국인 줄 알았는데 국가 부도 얘기까지 나오면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2010년대 초반의 유럽 재정위기, 폭주기관차처럼 성장했었던 후유증에 신음하면서 불거진 2015년 중국의 위안화 위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근 본격화된 무역 전쟁에 이르기까지 지난 30여 년 동안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극도로 컸었던 시기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봅니다. ‘금리가 오르면 이러이러한 상황이 된다’ 혹은 ‘환율이 오른다는 건 통화의 절하를 뜻하고, 이런 상황에선 이러이러한 일이 벌어진다’ 등과 같은 교과서적 이론도 중요하지만, 환율과 금리 이론들이 실제 현실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보면서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는 거죠. 일본의 버블 붕괴 사례는 지금도 각국 정부나 중앙은행 등의 정책 당국자들에게 ‘이렇게 하면 제대로 장기 경기침체를 겪을 수 있다’는 아주 중요한 교훈을 던져주고 있죠. 그래서 미국이 무역 전쟁을 하면서까지 위안화 절상을 요구할 때 플라자 합의의 악몽을 떠올리면서 최대한 만만디 스탠스로 저항하는 중국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고요. 주식 시장을 비롯한 자산 시장의 붕괴 징후가 약간 나타나자 마치 귀신 본 것처럼 화들짝 놀라면서 금리 인상 스탠스를 발 빠르게 포기한 Fed 역시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부동산 버블이 나타나지 않도록 사전에 최대한 조절하려는 한국 정책 당국의 LTV, DTI(debt to income, 총부채상환비율) 규제 등에 대해서도 이제 좀 이해하실 수 있겠죠?
젠더와 사회
동녘 / 한국여성연구소 엮음 /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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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한국여성연구소 엮음
여성학과 페미니즘은 오직 여성만을 위한 것이다? 여성스럽거나 남성스러운 것은 타고난 것이다? 여성과 남성의 이름으로 만들어지는 상징, 정체성, 이데올로기, 제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국내 연구자 15명이 한국적 상황에 맞게 풀어 쓴 젠더 연구서다. 그간 젠더 연구의 성과와 최근의 연구 경향들, 국내 연구의 다양한 사례들과 풍부한 자료들까지. 젠더 연구에 관한 모든 것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성별화된 사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이 책의 1부에서는 여섯 개의 주제로 이 질문에 답한다. 여성주의 운동의 역사를 되짚고, 누구의 경험을 토대로 지식이 구성되는지를 물으며 문화 이론, 퀴어 이론, 남성성 연구 등 젠더 연구의 흐름과 최근의 경향까지 충실히 소개한다. 논의를 따라가다 보면 젠더 불평등이 왜 해소되어야 하고, 약자와 소수자의 경험과 관점을 이해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의 2부에서는 일상을 젠더 관점으로 바라보면서 젠더 체계의 맨얼굴을 드러낸다. 가령, “네 생일엔 명품백, 내 생일엔 십자수”라는 말은 연애할 때 경제적으로 불평등하다는 남자들의 불만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명품백을 선물할 때 요구되는 것은 어쩌면 여성의 ‘몸’일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남성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못할 때 나오는 불만이 이 말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이라고 이야기한다. 여기에 더해 몸을 만들거나 연애를 하는 것마저도 하나의 스펙의 되어버린 우울한 현실을 국내 연구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생생하게 드러낸다. 3부에서는 국가와 시민사회의 노력을 다룬다. 돌봄처럼 여성의 전담으로 여겨지는 일들이 국가의 여성주의적 접근으로 개선될 수 있는지, 성평등을 위한 정책 연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등을 막아내기 위해 시민사회는 어떤 노력들을 해 왔는지 이야기한다. 여성학과 페미니즘이 그간 이어온 고민과 노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책을 통해 이분법을 넘어서 성평등 사회를 향한 방향성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1부 성별화된 사회와 젠더 체계 [역사] 여성주의 역사와 젠더 개념의 등장 (이남희) 근대 사상과 페미니즘의 탄생/ 계몽주의에서 자유주의 여권론으로/ 사회주의 페미니즘의 등장에서 세계대전까지/ 새로운 페미니즘, 새로운 여성운동/ 여성해방운동의 이론가들/ 성해방과 여성해방 * 한눈에 보는 여성주의 운동사 [이론] 젠더와 사회구조 (김현미) 젠더의 의미/ 젠더 불평등/ 젠더 분석법/ 그녀의 역사/주변적 남성의 목소리 듣기/ 젠더 개념의 확장/ 젠더와 실천 운동 [문화] 인류학으로 젠더 읽기 (김민정) 문화와 섹스, 젠더/ 젠더 위계와 사회 위계/ 근대 사회의 변화와 성 정체성 [과학] ‘두개의 성’과 성차에 대한 과학적 신념 (하정옥) 생물학적 성차와 사회적 성차, 그리고 과학의 물신화에 대한 페미니즘의 비판/ 세계관의 변화와 두 가지 성의 등장/ 생물학적 성차 연구의 역사적 사례/ 생물학적 성차 연구의 규칙과 맥락: 과학의 객관성 실천 양식과 사회문화적 배경 [섹슈얼리티] 성별화된 섹슈얼리티와 여성주의 성정치학 (이나영) 누가 누구와 사랑해야 하는가/ 섹슈얼리티란 무엇인가? : 생물학적 본능인가, 사회·문화적 구성물인가?/ 여성주의자들의 도전/ 성적 쾌락과 위험 사이에서: 성폭력과 성매매 생각해 보기/ 여성주의 성정치학의 지향점 [이주] 지구화 시대의 이주와 젠더 (황정미) 이주와 젠더/ 왜 여성들은 길을 떠나는가?/ 다양한 이주 과정과 새로운 성별 위계/ 한국 사회의 이주 현상과 젠더/ 지구화 시대의 젠더 문제: 전망과 과제 2부 젠더와 일상 [연애] 이성애 연애와 친밀성, 드라마처럼 안 되는 이유 (나임윤경) ‘작업의 정석’/ 지금 한국사회는 (이성애) 연애 중/ 대학생들의 연애/ 여성학과 페미니즘은 오직 여성만을 위한 것이다? 여성스럽거나 남성스러운 것은 타고난 것이다? 이성애는 당연한 것이고, 동성애는 비정상적인 것이다? 이 책은 이 모든 오해와 의문에 답을 한다. 여성과 남성의 이름으로 만들어지는 상징, 정체성, 이데올로기, 제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15개의 주제를 통해 이야기한다. 국내 처음으로, 국내 연구자 15명이 한국적 상황에 맞게 풀어 쓴 젠더 연구서다. 그간 젠더 연구의 성과와 최근의 연구 경향들, 국내 연구의 다양한 사례들과 풍부한 자료들까지. 젠더 연구에 관한 모든 것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1. 한국적 맥락에 맞게 풀어 쓴 국내 최초의 젠더 연구서 ―이론부터 일상의 담론들까지 젠더에 관한 모든 것을 한 권에 담다! 여성학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여성학과 페미니즘이 오직 여성만을 위한다는 생각이다. 여권 신장은 충분하니, 여성가족부를 이제 그만 폐지하자는 목소리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남성인권 보호를 표방하는 시민단체에서는 양성평등을 위해 여성도 군대에 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사이버 마초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베저장소의 방문자 수는 매일 2만 명이 넘는다. 이들은 된장녀, 김치녀 등 ‘OO녀’ 담론을 끊임없이 생산해내며, 여성을 비하하거나 혐오한다. 여기에 더해 2000년대 중반 이후 대학의 기업화와 인문학의 위기 속에서 대구 가톨릭대, 상지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한양대에서는 여성학과가 폐지됐다. 이제 국내에 여성학과가 있는 대학은 아홉 곳밖에 남지 않았으며, 그 마저도 입학생 수가 없어 명맥을 잇지 못하는 학교도 있다. 대학생 페미니스트를 뜻하는 ‘대페’들은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밝히는 것이 반공사회에서 공산주의자라고 밝히는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한 존재임을 드러내는 것 같다고 하소연할 정도다. 여성학과 페미니즘은 정말로 쓸모없어진 것일까?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모인 사단법인 한국여성연구소는 ‘관계의 학문’이라는 여성학 본연의 의미를 살리고, 여성과 남성 모두를 위한 젠더 관점의 여성학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다. 이 책은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젠더 연구서로, 이러한 고민과 꾸준한 연구의 결실을 고스란히 담았다. 역사, 사회학, 문화학, 인류학, 미디어, 정책, 시민운동까지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연구자 15명이 의기투합했다. 그동안 한국적 맥락을 고려해 본격적으로 젠더를 다룬 책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침체된 여성학계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일반 독자들에게는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일상의 숨은 함의들을 발견하고 성평등을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2. 여성(성)/남성(성)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우리는 모두 젠더 이분법이 만드는 성별화된 사회에 살고 있다! 여성스럽거나 남성스러운 것은 타고난 것일까, 만들어진 것일까? 여성과 남성의 이름으로 만들어지는 상징, 정체성, 이데올로기, 제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성들은 직장을 다니면서도 여전히 양육 문제를 남자보다 먼저 고민하고, 남성들은 가장 노릇, 장남 노릇 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연애할 때 프로포즈는 남자가 먼저 해야 한다는 둥, 성에 스스럼없는 여자는 부담스럽다는 둥 알게 모르게 우리는 여성다움, 남성다움을 강요받는다. 또 주민등록을 할 때에 남·여,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것처럼, 매순간 우리는 두 개의 선택지에서 선택을 강요받는다. 젠더는 사랑, 결혼, 가족 구성, 출산, 양육, 노령화를 포함한 사적인 영역부터 경제, 종교, 정치, 미디어, 학교 등 공적 영역에 이르기까지 강력하게 작동하는 ‘체제’이다. 젠더는 인간을 여성과 남성이라는 두 범주로 구분하기도 하지만, 사회를 구성하는 원리로도 작동한다. 이렇게 젠더 이분법이 만드는 사회가 성별화된 사회(gendered society)이다. 이 책은 당연하게 여겨지던 이러한 이분법에 의문을 던진다. 성별화된 사회는 어떻게 만들
위치헌터 23
대원씨아이(만화) / 조정만 (지은이) / 2020.06.23
5,000
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조정만 (지은이)
너와 나의 최후의 전장, 혹은 세계가 시작되는 성전 8
㈜소미미디어 / 사자네 케이 (지은이), 한수진 (옮긴이), 네코나베 아오 (일러스트) / 20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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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미디어
소설,일반
사자네 케이 (지은이), 한수진 (옮긴이), 네코나베 아오 (일러스트)
매거진 Found:
JOH & Company (제이오에이치) / (주)우아한형제들, 매거진 B 편집부 (지은이) /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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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 & Company (제이오에이치)
건강,요리
(주)우아한형제들, 매거진 B 편집부 (지은이)
매거진 <F> 편집부가 2년 반 동안 세계 곳곳의 지역을 누비며 수집한 식문화 정보를 가이드 형태로 구성해 엮은 출판물이다. 매거진 <F>가 소금이나 치즈, 식초 등의 식재료를 중심으로 인류 역사, 특정 환경으로부터 비롯한 지역 고유의 식문화, 그 땅에서 성장한 여러 셰프와 푸드 관련 브랜드를 한 호흡의 이야기로 풀어냈다면, <파운드:>는 글로벌 식문화를 이끄는 '플레이어' 하나하나에 주목한다. 식재료 생산자, 레스토랑, 디저트와 음료 등을 다루는 카페, 완제품을 기획하고 만드는 푸드 관련 브랜드, 이를 유통하고 판매하는 숍과 식문화의 흐름과 미래를 연구하는 단체, 그리고 특정 지역이나 도시까지. 식문화에서 파생된 아홉 가지 카테고리의 100여 개 리스트는 동시대 푸드 업계의 지형을 읽을 수 있는 정보로, 푸드 관련 비즈니스를 구상하는 이들에게는 참고 자료로 기능할 수도 있을 것이다.1. Maker & Producer 2. Region & City 3. Fine Dining 4. Bistro & Eatery 5. Interview Part 1 6. Region & City 7. Caf? & Bar 8. Brand 9. Interview Part 2 10. Retail 11. Organization 12. Deep Dive■ 매거진 <F> 시리즈에 대하여 매거진 <F>는 매거진 <B>와 배달의민족이 함께 인류의 식문화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식재료를 선정해 소개하는 푸드 다큐멘터리 매거진입니다. 매거진 <F>를 통해 우리가 늘 일상적으로 먹고 있는 음식을 구성하고 있는 재료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재배되거나 만들어지고, 어떤 종류가 있으며 지역마다 그 쓰임이 어떻게 다르고, 그와 관련한 경제적 효과는 어떠한지, 그리고 쉐프들은 그 재료를 어떻게 다루는지에 대해 각각의 소재마다 깊게 조망해 보고자 합니다. ■ 이 책에 대하여 2020년 여름, <Found:>(이하 파운드:)로 독자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파운드:>는 매거진 <F> 편집부가 2년 반 동안 세계 곳곳의 지역을 누비며 수집한 식문화 정보를 가이드 형태로 구성해 엮은 출판물입니다. 매거진 <F>가 소금이나 치즈, 식초 등의 식재료를 중심으로 인류 역사, 특정 환경으로부터 비롯한 지역 고유의 식문화, 그 땅에서 성장한 여러 셰프와 푸드 관련 브랜드를 한 호흡의 이야기로 풀어냈다면, <파운드:>는 글로벌 식문화를 이끄는 '플레이어' 하나하나에 주목합니다. 식재료 생산자, 레스토랑, 디저트와 음료 등을 다루는 카페, 완제품을 기획하고 만드는 푸드 관련 브랜드, 이를 유통하고 판매하는 숍과 식문화의 흐름과 미래를 연구하는 단체, 그리고 특정 지역이나 도시까지. 식문화에서 파생된 아홉 가지 카테고리의 100여 개 리스트는 동시대 푸드 업계의 지형을 읽을 수 있는 정보로, 푸드 관련 비즈니스를 구상하는 이들에게는 참고 자료로 기능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 매거진 <F>를 꾸준히 구독해온 독자분들에게는 소장 가치가 있는 아카이브이자, 누군가에게는 <미슐랭 가이드>처럼 신뢰할 수 있는 푸드 가이드 형태로 그 역할을 다할 수도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고2로 타임리프한 내가 그때 좋아하던 선생님께 고백한 결과 4
㈜소미미디어 / 켄노지 (지은이), 야스유키 (그림), 김지연 (옮긴이) /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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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켄노지 (지은이), 야스유키 (그림), 김지연 (옮긴이)
히이라기쌤의 어머님께 인정받아 히이라기쌤과 당당히 사귀게 된 나는 여기서 진도를 더 나아가도 되는지 주저하면서도 노닥노닥 러브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초등학생 소녀가 말을 거는 사건이 발생?! 소녀의 정체는 미래의 회사 후배 레이로 나처럼 타임리프를 했다고 한다.101화 방심, 긴장이 풀렸다102화 간식과 천연103화 유우나104화 그 설마105화 오랜만의 부활동106화 히이라기쌤의 아버지107화 히이라기쌤의 아버지 2108화 히이라기쌤의 아버지 3109화 미래의 함정110화 아가씨들의 스터디 모임 1111화 아가씨들의 스터디 모임 2112화 어린 소녀의 고민 상담 모임113화 솔직한 마음114화 사나다 집안의 카레115화 사나 카레와 츤데레116화 히이라기쌤과 귀신의 집 전편117화 히이라기쌤과 귀신의 집 후편118화 사나와 보건실119화 후야제120화 미해결121화 지뢰122화 사나의 비밀123화 마녀 씨124화 블랙 히이라기쌤125화 밝은 사나126화 소원을 이루어 주세요127화 새로운 취미128화 선물129화 X데이 전편130화 X데이 중편131화 X데이 후편132화 돌파의 열쇠“저, 저기…… 선배── 혹시, 사나다 세이지 아닌가요?”히이라기쌤의 어머님께 인정받아 히이라기쌤과 당당히 사귀게 된 나는 여기서 진도를 더 나아가도 되는지 주저하면서도 노닥노닥 러브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초등학생 소녀가 말을 거는 사건이 발생?! 소녀의 정체는 미래의 회사 후배 레이로 나처럼 타임리프를 했다고 한다. 겉모습은 초등학생, 하지만 알맹이는 나의 애인이 되고 싶어 하는 이십대 아가씨 레이의 등장에 우리의 미래는 다시 한번 크게 변하게 되는데?! 카레 승부에 귀신의 집 체험. 사나와 히이라기쌤의 몸이 뒤바뀌는 등 이번에도 즐거운 일상이 가득. 암표범이 된 히이라기쌤이 “캬오─” 하고 덮치며 가슴을 밀착하는 4권!!
잠자는 미녀들 1~2 세트 (전2권)
황금가지 / 스티븐 킹, 오언 킹 (지은이), 이은선, 공보경 (옮긴이) /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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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
소설,일반
스티븐 킹, 오언 킹 (지은이), 이은선, 공보경 (옮긴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여성만이 걸리는 기묘한 수면병이 전 세계를 휩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스티븐 킹의 상상력이 폭발하는 디스토피아 소설로, 전 세계를 갑작스러운 기현상이 휩쓰는 가운데, 다양한 인간 군상의 갈등과 욕망, 사랑하는 이들을 구하기 위해 벌어지는 고군분투를 미국의 작은 소도시를 배경으로 그려내었다. 전작 <캐리>, <돌로레스 클레이븐> 등 상당수 작품 속에서 여성의 삶을 애정어린 시각으로 깊이 있게 다뤄 온 스티븐 킹의 경향을 이은 이 소설은 여성들이 잠에 빠지고 남성들만이 남은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을 놀라운 상상력으로 그려내고 있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 아들 오언 킹과 스티븐 킹의 첫 공저작으로, 끔찍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드러나는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들을 탐구하는 아버지 킹 쪽의 재능과 다양한 장르와 복잡한 캐릭터들로 곡예를 부리는 아들 킹 쪽의 재능을 함께 녹여 낸 작품이라는 평이다.1권 제1부 낡은 삼각형의 종 15 1장 ………………………16 2장 ………………………58 3장 ………………………101 4장 ………………………146 5장 ………………………185 6장 ………………………226 7장 ………………………265 8장 ………………………273 9장 ………………………290 10장 ………………………316 11장 ………………………343 12장 ………………………365 13장 ………………………378 14장 ………………………403 15장 ………………………421 16장 ………………………457 17장 ………………………482 18장 ………………………516 19장 ………………………546 20장 ………………………577 2권 제2부 죽으면 잠이 들 테니까 7 1장 ………………………10 2장 ………………………51 3장 ………………………71 4장 ………………………124 5장 ………………………160 6장 ………………………204 7장 ………………………220 8장 ………………………254 9장 ………………………269 10장 ………………………309 11장 ………………………347 12장 ………………………377 13장 ………………………405 14장 ………………………423 15장 ………………………440 16장 ………………………481 17장 ………………………511 제3부 다음 날 아침 525 작가의 말 562뉴욕타임스 No.1 베스트셀러 “스티븐 킹의 멈출 줄 모르는 상상력은 뚜껑을 덮을 수 없는 힘이다.”―《뉴욕타임스 북리뷰》 여성만이 걸리는 기묘한 수면병이 전 세계를 휩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스티븐 킹의 상상력이 폭발하는 디스토피아 소설 『잠자는 미녀들』(전 2권)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전작 『캐리』, 『돌로레스 클레이븐』 등 상당수 작품 속에서 여성의 삶을 애정어린 시각으로 깊이 있게 다뤄 온 스티븐 킹의 경향을 이은 이 소설은 여성들이 잠에 빠지고 남성들만이 남은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을 놀라운 상상력으로 그려내고 있다. 작중 “깊은 질감의 여성들을 창조해 냈다”는 평을 비롯하여 “사회적인 서브텍스트를 담은 작품”, “장대하고 야심만만하며 가슴이 터질 듯하다”는 호평을 받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았다. “스티븐 킹은 정말, 이야기의 긴장감을 참을 수 없을 때까지 태우는, 진정한 이야기꾼이다.”―《밀워키 저널 센티넬》 『잠자는 미녀들』은 전 세계를 갑작스러운 기현상이 휩쓰는 가운데, 다양한 인간 군상의 갈등과 욕망, 사랑하는 이들을 구하기 위해 벌어지는 고군분투를 미국의 작은 소도시를 배경으로 그려내었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 아들 오언 킹과 스티븐 킹의 첫 공저작으로, 끔찍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드러나는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들을 탐구하는 아버지 킹 쪽의 재능과 다양한 장르와 복잡한 캐릭터들로 곡예를 부리는 아들 킹 쪽의 재능을 함께 녹여 낸 작품이라는 평이다. “스티븐 킹과 아들 오언이 처음으로 선보인 맛있는 콜라보레이션”, “공포의 대가 킹과 그의 수제자가 선사하는 공포 블록버스터”, “어느 쪽의 킹이 타자기의 자판을 두드렸는지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매혹적인 소설”, “둘의 콜라보는 양쪽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등의 호평으로 보아 킹 부자의 이 첫 공동 저작은 성공적인 듯하다.
2020 이기적 정보보안기사(산업기사) 필기 이론서 + 기출문제집
영진.com(영진닷컴) / 임호진 (지은이) /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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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진 (지은이)
필기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기본서로서 다년 간의 출제 경향을 철저히 분석하여 크게 핵심 이론인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으로 분권하였다. Part를 따라 핵심 이론을 공부하며, 이론을 확인하는 문제로 실력을 체크할 수 있다. 2권에서는 최신 기출문제 10회를 실전처럼 풀어볼 수 있다.이기적 in 합격생의 후기 30일 학습플랜 시험 출제 분석표 최근 출제 동향 자주 출제되는 기출 태그 이 책의 차례 이 책의 구성 시험 안내 출제 기준 자주 출문하는 Q&A 저자 소개 [1권] Part 1 시스템 보안 Section 01 운영체제 이해 및 관리 Section 02 운영체제 구조 Section 03 리눅스 서버 보안 Section 04 윈도우 클라이언트 및 서버 보안 Part 2 네트워크 보안 Section 05 네트워크 일반 Section 06 네트워크 활용(TCP/IP 구조) Section 07 네트워크 기반 공격 기술의 이해 및 대응 Section 08 네트워크 대응 기술 및 응용 Section 09 최신 네트워크 위협 및 대응 기술 Part 3 애플리케이션 보안 Section 10 인터넷 응용 보안 Section 11 데이터베이스 보안 Section 12 전자상거래 보안 Section 13 기타 애플리케이션 Part 4 정보보안 일반 Section 14 보안 요소 기술 Section 15 접근 통제 Section 16 전자서명 Section 17 암호학 Part 5 정보보안 관리 및 법률 Section 18 정보보호 관리 Section 19 보보호 관련 윤리 및 법규 [2권] Part 6 정보보안기사 최신 기출문제 최신 기출문제 1회(2019년 9월 7일 시행) 최신 기출문제 2회(2019년 3월 23일 시행) 최신 기출문제 3회(2018년 9월 8일 시행) 최신 기출문제 4회(2018년 3월 31일 시행) 최신 기출문제 5회(2017년 9월 9일 시행) 최신 기출문제 6회(2017년 3월 25일 시행) 최신 기출문제 7회(2016년 9월 24일 시행) 최신 기출문제 8회(2016년 4월 2일 시행) 최신 기출문제 9회(2015년 9월 19일 시행) 최신 기출문제 10회(2015년 3월 28일 시행) 최신 기출문제 11회(2014년 9월 27일 시행)PDF 제공 최신 기출문제 12회(2014년 4월 5일 시행) PDF 제공 [부록] Part 7 보안 마인드맵본 도서는 필기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기본서로서 다년 간의 출제 경향을 철저히 분석하여 크게 핵심 이론인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으로 분권하였습니다. Part를 따라 핵심 이론을 공부하며, 이론을 확인하는 문제로 실력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2권에서는 최신 기출문제 10회를 실전처럼 풀어볼 수 있습니다. [강점1] 무료 동영상 강좌 제공 독자의 이해를 돕기 핵심이론 무료 동영상을 제공합니다. http://license.youngjin.com - [무료 동영상 강좌]에 접속해서 동영상 강좌를 무료로 수강하세요. [강점2] 완벽한 기출문제 분석 출제기준 및 기출문제를 토대로 분석하여 이론을 정리하였으며, 난이도에 따라 상/중/하로 나누었습니다. '이기적 in Tip' 등 지면을 아낌없이 꽉 채운 다양한 팁들로 내용이 한층 더 풍부해졌으며, 이론을 확인하는 기출유형과 합격을 다지는 예상문제로 그때그때 자신의 실력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강점3] [부록 ] 보안 마인드맵 어려운 용어를 그림과 함께 설명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시험 전 마지막 필수 체크사항이니 꼭 놓치지 마세요.
월드 티처 11
㈜소미미디어 / 네코 코이치 (지은이), Nardack (그림), 천선필 (옮긴이) /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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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네코 코이치 (지은이), Nardack (그림), 천선필 (옮긴이)
‘스승님’과의 재회로부터 1년이 지나 아드로드 대륙 여행을 어느 정도 마무리한 시리우스 일행은 바다를 건너 휴프네 대륙으로 향한다. 추운 대륙에는 수왕이 다스리는 나라, 아비트레이가 있었다. 수인족이 많고 전혀 다른 문화가 뿌리내린 그곳에서 ‘신의 사자’라 불리는 백랑 호쿠토를 데리고 간 시리우스는 뜻하지 않게 주목을 받게 된다. 그리고 역시나 왕가를 둘러싼 문제에 휘말리게 되어버리는데….《프롤로그》 《아비트레이》 《사랑받는 공주님》 《주먹으로 말한다》 《그림자가 이빨을 드러낼 때》 《공중의 사투》 《모녀의 바람직한 모습》 《에필로그》 번외편 《왕녀님이 목표로 삼은 길》바다를 건너 파란만장한 신대륙으로――.성장한 제자들과 ‘악연’을 청산한다!!‘스승님’과의 재회로부터 1년이 지나 아드로드 대륙 여행을 어느 정도 마무리한 시리우스 일행은 바다를 건너 휴프네 대륙으로 향한다. 추운 대륙에는 수왕이 다스리는 나라, 아비트레이가 있었다. 수인족이 많고 전혀 다른 문화가 뿌리내린 그곳에서 ‘신의 사자’라 불리는 백랑 호쿠토를 데리고 간 시리우스는 뜻하지 않게 주목을 받게 된다. 그리고 역시나 왕가를 둘러싼 문제에 휘말리게 되어버리는데――?!신대륙에서 만나게 된 사람은 시리우스와 대등한 실력을 지닌 여걸. 그리고 벌어진 소동 뒤에서 암약하고 있었던 것은 ‘악연’으로 이어진 상대였다……. 듬직하게 성장한 제자들과 함께 나아가는 여로는 계속 이어진다―― 이세계 교육 미션 제11막.
정본 백석 시집
문학동네 / 백석 지음, 고형진 엮음 / 2007.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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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소설,일반
백석 지음, 고형진 엮음
"백석은 오랫동안 현대시사의 광상 속에 매몰되어 있다 뒤늦게 발굴된 보석 같은 시인이다. 현대시사의 광맥을 새롭게 탐색해들어가던 1980년대 초반에 비로소 온전히 채굴되기 시작한 그의 시는 지상의 진열대 위에 놓이면서 찬란한 빛깔과 광택을 지닌 보석으로 광채를 뿜기 시작했다." - 고형진(엮은이) 1980년대 후반 연구자들에 의해 발굴된 지 이십여 년, 그사이 백석에 관련된 논문, 연구서, 단행본 등은 이미 백여 편을 넘어섰고, 그사이 시집 또한 여러 권이 간행되어 백석 시를 감상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표기가 모두 제각각이었다. 백석 시에 대한 논문을 학계 최초로 발표한 바 있는 고형진 교수가 2007년, 백석 연구 이십오 년여 만에 '정본' 백석 시집을 펴냈다. 1935년부터 1948년까지 백석이 발표한 모든 작품을 검토해 백석 시의 정본과 원본을 확립한 것. 백석 시의 감상과 분석을 어렵게 하는 평안 방언과 조어를 상세히 풀이했으며, 그가 남긴 아름다운 토속어와 방언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 또한 정본에 덧붙여 원본도 함께 정리해 실었다. 수록된 원본은 영인본이 아닌 실제 발표된 지면의 작품들을 그대로 옮겨온 것(책의 크기에 맞춰 편집 형태만 조정했다)이다. 백석의 유일한 시집인 은 국립중앙도서관과 고려대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원본을 참고했다. 두 판본 가운데 맞춤법에 더 근접한 것을 원본으로 정하고, 서로 표기가 다른 부분에는 설명을 붙였다. 백석 시의 낱말풀이 또한 새롭게 정리했다. 시집을 엮은 고형진 교수를 포함, 그 동안 김명인, 이동순, 송준, 이숭원 교수 등 여러 연구자들이 백석 시의 어휘를 연구한 바 있는데, 이번에 그러한 선행 연구를 종합하고 관련 자료들을 보다 폭넓게 참고해 그 성과를 반영했다. 낱말풀이에 참고한 문헌들은 책 말미에 부기해놓았다.책머리에 일러두기 제1부 사슴 정주성 / 산지 / 주막 / 비 / 나와 지렝이 / 여우난골족 / 통영 / 흰밤 / 고야 / 가즈랑 집 / 고방 / 모닥불 / 오리 망아지 토끼 / 초동일 / 하답 / 적경 / 미명계 / 성외 / 추일산조 / 광원 / 청시 / 산비 / 쓸쓸한 길 / 자류 / 머루밤 / 여승 / 수라 / 노루 / 절간의 소 이야기 / 오금덩이라는 곳 / 시기의 바다 / 창의문외 / 정문촌 / 여우난골 / 삼방 제2부 함주시초 통영 / 오리 / 연자간 / 황일 / 탕약 / 이두국주가도 / 창원도ㅡ남행시초 1 / 통영ㅡ남행시초 2 / 고성가도ㅡ남행시초 3 / 삼천포ㅡ남행시초 4 / 함주시초ㅡ북관 l 노루 l 고사 l 선우사 l 산곡 / 바다 / 추야일경 / 산중음ㅡ신숙 l 향악 l 야반 l 백화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석양 / 고향 / 절망 / 개 / 외갓집 / 내가 생각하는 것은 / 내가 이렇게 외면하고 / 물닭의 소리ㅡ삼호 l 물계리 l 대산동 l 남향 l 야우소회 l 꼴두기 / 가무래기의 낙 / 멧새 소리 / 박각시 오는 저녁 / 넘언집 범 같은 노큰마니 / 동뇨부 / 안동 / 함남도안 / 구장로ㅡ서행시초 1 / 북신ㅡ서행시초 2 / 팔원ㅡ서행시초 3 / 월림장ㅡ서행시초 4 / 목구 제3부 흰 바람벽이 있어 수박씨, 호박씨 / 북방에서ㅡ정현웅에게 / 허준 / 서시 / 귀농 / 국수 / 흰 바람벽이 있어 / 촌에서 온 아이 / 조당에서 / 두보나 이백 같이 / 산 / 적막강산 / 마을은 맨천 구신이 돼서 / 칠월 백중 /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원본 定州城 / 山地 / 酒幕 / 비 / 나와 지렝이 / 여우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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