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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없다의 방구석 영화관
왼쪽주머니 / 거의없다(백재욱) (지은이) / 2020.05.15
15,000원 ⟶ 13,500원(10% off)

왼쪽주머니소설,일반거의없다(백재욱) (지은이)
전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인 영화유튜버, 하면 바로 이 사람 아닐까. 세계 최초로 망한 영화들만 골라 리뷰하는 '거의없다'. 싸가지가 거의 없어서 '거의없다'. '망한 영화 걸작선'으로 명성을 떨치게 된 그가 이번에는 웬일로 이제껏 아무에게도 공개하지 않았던 인생 영화 걸작선과 영화에 얽힌 그의 삶을 텍스트로 녹여낸다. '영화는 어떻게 우리를 위로하는가' '인간의 결핍과 행복' '영화로 시대를 바라보기' '장르 영화의 근본부터 수많은 클리셰까지' '영화와 사랑' '영화로 떠나는 여행' '삶의 가치와 행복' 그리고 '영화유튜버를 하는 동안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 등의 주제를 담은 영화가 눈앞에서 영상처럼 펼쳐진다. 귓가에서 들려온다. 가벼운 B급 감성이 거리낌 없는 호방한 표현으로 줄줄 흘러나온다. 그러나, 저렴한 언어로 포장했을 뿐 가볍지만 가볍지 못하다. 깔깔거리며 신나게 읽다가 문득,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가볍게, 심장에 쿵, 소리를 내면서.시작하면서 _솔직히, 나도 어쩌다가 내가 잘됐는지는 몰라 1장. 관심 없을 테지만, 그래도 내 이야기 일라이 + 나는 전설이다 2장. 지금 좀 누우면 안 돼? 난 지금 힘든데 폭스캐처 3장. 님 좌파임? 다이 하드 + 범죄도시 + 청년경찰 4장. 요단강 크루즈, One Way 플리즈 할로윈 + 에이리언 + 싸이코 5장. 도대체 이걸 왜 보는 거야? 빅쇼트 + 스크림 + 캐빈 인 더 우즈 6장. 비껴 맞아도 세월은 세월이다. 사람도, 사랑도 죽은 시인의 사회 + 비포 선라이즈 + 비포 선셋 + 비포 미드나잇 7장. 가지 마세요, 영화에게 양보하세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8장. 텍사스? 거긴 소랑 총밖에 없는 곳이잖아? 로스트 인 더스트 9장. 내 첫 번째 책의 마지막 장 밀리언 달러 베이비 진짜 맺음말 _솔직히, 고마워 영화를, 고상함 따위 1도 없이 세상을, 적당히 삐딱하게 바라보는 창 이 책에는 영화유튜버가 되는 방법이나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서 돈을 버는 방법은 눈꼽만큼도 들어 있지 않다. 영화를 고르고 보는 방법에 대해서 팁을 준다거나 하는 내용 또한 없다. 이 책의 목적은 그저 우리의 시선을 영화 속, 조금 더 깊은 곳으로 안내하는 데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시작된 생각의 범위를 영화 밖으로까지 조금 넓혀간다. 너무 깊이 들어가지도, 범우주적으로 확장하지도 않는다. 그저, 흥미로운 곳까지만 들어가서 재미있는 곳까지만 확장한다. 일부러 쉽게 말하지도 어렵게 말하지도 않는다. 영화를 설명하는 우아한 어휘도 고상한 표현도 없다. 삐딱하고 잡념이 넘쳐나는 시선, 그에 부응하듯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가는 내용, 그럼에도 정신없이 빠져들게 되는 글. 거침없는 말빨에 시원하게 웃는다. 가벼운 포장 속에 숨은 진중함에 깊이 공감한다. 영화와 세상 그리고 나를 연결해주는 창이 열린다. 영화를 읽고, 좀 있어 보이게 말하기 작가 거의없다는 “끊임없이 나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과연 나 같은 인간이 책을 쓰는 게 온당한 일일까?’ 하는 질문을”이라고 수줍어하지만, 온당하다. 영화에 얽힌 이야기와 개인의 이야기, 역사, 정치, 사회, 환경, 페미니즘, 장르와 클리셰, 여행, 사랑, 그리고 인간 본연의 외로움 등의 참 다양한 주제를 영화와 함께 참 쉽게 이야기한다. 어려운 주제가 분명한데도 무엇 하나 어려운 구석이 없으니. 그가 추천하는 좋은 영화를, 그의 인생 영화를, 그의 눈과 감정을 읽는 동안 내가 봤던 혹은 아직 못 본 영화가 스르륵 들어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이해한다. 눈으로써 보는 영화를 글로써 읽고, 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를 투영한다. 전문적인 지식을 어려운 말로 전달하지 않아도, 영화유튜버 거의없다의 크리에이티브 스킬 곧 ‘영화를 보고 나서 좀 있어 보이게 말하기’가 독자 개개인에게도 스며든다. 아니, 이 사람에게 이런 감동이? 여과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언어, 걸쭉한 입담, 적당히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 늘 그렇듯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가는 이야기, 모두까기 인형. 그의 글도 똑같다. 그리고 완전히 다르다. 의외로 감성적이고, 의외로 따뜻하고, 의외의 감동이 넘쳐흐른다. 생의 가장 끔찍한 시간에 함께한 것들이 가장 괜찮은 시간을 만들어내는 재료가 되어주었다는 이야기나, 그 무엇보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이 당장 행복해지길 바란다는 마음을 읽다 보면 가슴 한 켠이 근질근질해진다. 절정은 책의 끝 에서 터진다. 이제껏 가장 많은 질문 “당신은 어떻게 영화유튜버로 성공할 수 있었는가”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시는 게 부럽습니다. 저는 지금 너무 힘든데, 저에게도 좋은 날이 올까요”를 영화 로 대답한다. 읽는 내내 쉴 새 없이 웃는다. 그 안에 담긴 공감과 질문을 끊임없이 공유한다. 그리고 작가의 바람대로 행복해지고 즐거워진다. 거의없다 님은 영화를 어떻게 보세요?거의없다 님은 영화를 어떻게 보시길래 그렇게 잘 아세요?거의없다 님은 영화를 어떻게 보시길래 그렇게 많이 기억하고 있어요?거의없다 님은 영화를 어떻게 보시길래 이런 편집을 할 수 있죠?거의없다 님은 영화를 어떻게 보시길래 그렇게 못생겼어요?(중략) 더 간단히 줄이자면 영화를 보고 나서 좀 있어 보이게 말할 수 있는 능력. 그게 궁금한 것이겠지. 아무렴 내가 눈으로 영화를 보는지 콧구멍으로 영화를 보는지 괄약근으로 곱씹는지가 궁금하지는 않을 것 아닌가.그래서 나는 내가 어떻게 영화를 보는지에 대해서 지금부터 무려 책을 한 권 써볼 생각이다.시작하면서 _솔직히, 나도 어쩌다가 내가 잘됐는지는 몰라 나는 나처럼 불안해하고, 힘들어하고, 그렇게 하루를 정리하고 잠드는 또 다른 사람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안심하고 있었던 거다. 위로를 얻고 있었던 거다. 저기에 나 같은 사람이 한 명 더 있구나. 나 혼자만 그런 게 아니었어.지금 가는 길이 맞는지는, 결코 알 수 없다. 신의 사자라고 해도 인간은 인간. 신은 아니니까. 고로 어떤 인간의 인생에도 절대적인 확신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거다. 신념과 확신은 다르다. 로버트 네빌의 굳건한 신념은 결국 커다란 삽질에 불과했다. 신의 사자 일라이는 신이 내린 임무를 행하면서도 불안감을 완전히 떨치지 못했다. (중략) 영화를 어떤 목적으로 봐야 한다, 이 영화는 이렇게 봐야 한다, 이런 식으로 강요하는 것을 나는 정말 싫어한다. 그런 게 어디 있나. 영화는 자기 꼴리는 대로 보는 거다. 보고 싶은 것만 봐도 되고, 한 장르만 죽어라 파도 되고, 배우 얼굴만 구경해도 된다. 상징? 의미? 그딴 건 아무래도 상관없다.그게 당신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된다면, 불안함과 외로움을 달래준다면, 얼마든지 그렇게 해라. 무슨 영화 한 편 보는 데 공식이 있고 방법이 있단 말인가?1장. 관심 없을 테지만, 그래도 내 이야기


2020 최신판 위포트 NCS 실전 전 유형 봉투 모의고사
위포트 / 위포트 연구소 (지은이) / 2020.03.06
15,800원 ⟶ 14,220원(10% off)

위포트소설,일반위포트 연구소 (지은이)
2020년 주요 공기업, 공사, 공단 NCS 필기 고득점을 위한 실전 대비 심화 학습 수험서이다. 단 한 권으로 모듈형.NCS 기본형.PSAT형 등 공기업 NCS 기출 전 유형 실전감각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실전 수험서로, 최신 출제 경향을 반영한 실전 모의고사 6회분(모듈형 2회 + NCS 기본형 2회 + PSAT형 1회 + 온라인 1회)을 제공한다. 또한, 수험생들의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해 개념 보충, 실전 풀이 Tip, 오답분석 등 상세하고 친절한 해설을 수록하였다. 이외에도, 도서 구매자를 위해 교재 문제풀이 후 실제 공기업 준비생들 중 나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NCS 실력점검+합격예측 서비스’와 ‘NCS 수리능력 고득점 핵심 전략 강의’를 포함한 공기업 합격 4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위포트 NCS 모듈형 실전 모의고사 - NCS 모듈형 실전 모의고사 1회 ? 인문계열 - NCS 모듈형 실전 모의고사 2회 ? 이공계열 위포트 NCS 기본형 실전 모의고사 - NCS 기본형 실전 모의고사 1회 ? 영역형 - NCS 기본형 실전 모의고사 2회 ? 통합형 위포트 PSAT형 실전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2019년 Yes24 공사.공단 수험서 최다 베스트셀러 1위 위포트 NCS 실전 전 유형 봉투 모의고사 2020 최신판 출간! ○ 단 한 권으로 공기업 NCS 기출 전 유형 실전 완벽 대비 ○ 최신 출제 경향을 반영한 실전 모의고사 6회분 제공 (모듈형 2회 + NCS 기본형 2회 + PSAT형 1회 + 온라인 1회) ○ 개념 보충, 실전 풀이 Tip, 오답분석 등 상세하고 친절한 해설 제공 ○ NCS 실력점검 + 합격예측 서비스를 통한 공기업 준비생들 중 나의 위치 확인 [이런 분들은 이 책을 꼭 봐야 합니다!] - 공기업/공사공단 취업을 목표로 하는 분 - 모듈형, NCS 기본형, PSAT형 등 주요 공기업 NCS 실전 대비를 한 권에 끝내고 싶은 분 -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문제풀이 시간관리 능력을 키우고 싶은 분 - 공기업 NCS 필기시험 전 모의고사를 통해 최종 점검을 하고 싶은 분 -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단기에 실전 감각을 기르고 싶은 분 - 실제 공기업 경쟁자들과 실력을 비교하고 싶은 분 [왜 공기업 NCS 실전 대비는 위포트인가?] 1. 단 한 권으로 공기업 NCS 기출 전 유형 실전 완벽 대비 주요 공기업 기출 전 유형의 출제 경향 및 문제풀이 전략 학습을 통해 단 한 권으로 모든 공사·공단 NCS 필기시험 실전 완벽 대비 가능 2. 최신 출제 경향을 반영한 실전 모의고사 6회분 제공 최신 공기업 필기시험 출제 경향을 반영한 실전 모의고사 5회(모듈형 2회 / NCS 기본형 2회 / PSAT형 1회)와 추가 학습을 위한 온라인 모의고사 1회로 실전 감각 극대화! 3. 개념 보충, 실전 풀이 Tip, 오답분석 등 상세하고 친절한 해설 제공 수험생들의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해 개념 보충, 실전 풀이 Tip, 오답분석 등 상세하고 친절한 해설 제공 4. NCS 실력점검 + 합격예측 서비스를 통한 공기업 준비생들 중 나의 위치 확인 교재 문제풀이 후 공기업 NCS 준비생들 중 영역별 상위 경쟁자들과의 성적 비교 분석 및 취약 유형 분석 자료 제공 [위포트 NCS 실전 모의고사 구매자만을 위한 공기업 합격 4종 혜택!] 1. 공기업 NCS 수리능력 고득점 핵심 전략 강의 2. NCS 실력점검+합격예측 서비스 3. NCS 통합 온라인 모의고사 응시권 4. NCS 실전 3일 단기 완성 온라인 스터디 참여권
모네
arte(아르테) / 허나영 (지은이) / 2019.12.04
21,000원 ⟶ 18,900원(10% off)

arte(아르테)소설,일반허나영 (지은이)
클래식 클라우드 14권. 모네는 천재라기보다는 예민한 시각과 감수성의 소유자였으며, 빛과 색에 관한 그의 집요한 탐구는 마치 스테인드글라스를 조각하는 장인과 같았다. 모네의 발자취를 쫓는 이 책은 불가해하리만치 집요한 그 열정의 세계를 조금이나마 가까이에서 이해해보려는 시도다. 그가 어린 시절을 보낸 르아브르에서부터 본격적인 화가 생활을 시작한 파리를 거쳐 아르장퇴유, 베퇴유, 루앙, 지베르니 등으로 이어지는 여정 속에서 저자 허나영은 종종 멈춰 서서 화가이자 한 인간으로서 모네의 삶과 예술을 추동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곰곰이 헤아린다. 르아브르 바닷가에서는 화가의 길을 반대했던 아버지의 유산을 정리하기 위해 한창 인상주의 전시 준비로 바쁜 와중에 이곳을 찾은 그의 심경을 상상해보고, 파리 생라자르역의 철골 지붕을 바라보며 삶의 무게와 이루고 싶은 꿈 사이에서 우리와 별반 다를 바 없이 분주하고 고단했던 그의 30대를 돌아본다. 첫사랑이었던 아내 카미유를 떠나보낸 뒤 새로운 사랑 앞에서 주저하던 마음과 그럼에도 끝내 그 사랑을 지켜낸 용기까지, 이 책에는 모네의 그림만큼이나 다채로운 빛깔을 띤 그의 인생이 담겨 있다.PROLOGUE 빛이 가득한 모네의 화실을 찾아 나서다 01 여명 - 노르망디 바닷가에 이젤을 세우다 02 일출 - 미래를 향해 달리는 도시와 화가들 03 아침 햇살 - 인상주의자의 탄생 04 정오 - 두 번의 죽음을 넘어서 05 오후의 태양 - 지베르니에서 맞이한 벨 에포크 06 노을 - 〈수련〉, 꿈의 완성 EPILOGUE 아방가르드의 상징이 된 인상주의 모네 예술의 키워드 모네 생애의 결정적 장면 참고 문헌미술사의 흐름을 뒤바꾼 인상주의 혁명 그 시작과 끝에 ‘빛과 색을 쫓는 사냥꾼’ 모네가 있다 빛의 인상을 쫓는 여정을 시작한 르아브르 해안에서 구세대 미술에 도전장을 내민 파리를 거쳐 대표작 을 피워낸 지베르니 정원까지 빛으로 가득한 모네의 화실을 찾아 나서다 인상주의자 모네의 ‘예쁜 그림’에 담긴 아방가르드 정신 회화가 나아갈 길에 새로운 빛을 제시한 그의 삶과 예술로의 여행 프랑스의 근대를 대표하는 건축물이 에펠탑이라면, 미술에는 인상주의 회화가 있다. 둘 다 19세기 후반 파리에서 탄생했고, 처음 발표된 당시에는 비난을 받았지만 결국 예술사에서 확고부동한 가치와 위상을 차지하게 되었다. 만국박람회를 통해 에펠탑이 세상에 첫 선을 보인 1889년에 모네는 로댕과 함께 각각 프랑스를 대표하는 화가와 조각가로서 2인전을 열었다. 르누아르, 드가 등 동료 화가들과 의기투합해 첫 인상주의 전시를 열고 를 발표한 지 꼭 15년만이었다. 그 후로 현재까지 모네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랑받는 화가 중 한 명으로 남아 있다. 모네와 인상주의를 주제로 한 전시는 거의 예외 없이 성황을 이루고, 2019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는 모네의 1890년작 가 낙찰가 신기록을 세웠다. 모네가 이토록 큰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무엇보다 그의 그림이 대중에게 ‘아름답다’고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과연 우리가 그의 작품을 오늘날의 시각에서 그저 ‘예쁜 그림’으로만 봐도 좋은 것일까? 1874년에 를 보고 루이 르루아가 내린 ‘인상밖에 없는 그림’이라는 평가는 명백한 조롱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자크 루이 다비드로 대표되는 신고전주의 회화를 모범으로 삼는 아카데미와 살롱의 기준에서 이 그림은 아름답기는커녕 모자라도 한참 모자란 그림이었다. 모네는 기존 회화가 추구하던 이상화된 형태와 색, 실제의 환영을 만들어내는 원근법을 벗어던지고 자신의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인상’을 그렸다. 안개 낀 날과 맑은 날 센강의 물빛이 다르고, 공기와 햇빛의 질에 따라 그림자조차 수백 혹은 수천 가지 다른 색을 띤다. 오늘날 우리에게 너무도 당연한 이런 시각적 차이를 그림으로 구현한 최초의 화가들이 모네와 인상주의자들이다. 이들의 새로운 시도는 아직 옛것에 얽매인 당대의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외면당했지만, 결국 역사는 모네와 인상주의의 손을 들어주었다. 기존 주류 미술에 대항해 시대를 앞선 새로운 미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인상주의는 혁명이고 아방가르드다. 이 혁명을 모네는 ‘빛’과 ‘색’으로 이루어냈다. 그는 자신의 눈에 실제로 보이는 자연의 빛을 그린다는 신념을 고수했다. 그가 말년에 시력을 잃어가면서 그린 작품들에 나타난 왜곡된 형상과 색채조차 그의 자의적인 해석이 아니라 그의 눈에 비친 세상의 모습과 같았다고 한다. 모네는 천재라기보다는 예민한 시각과 감수성의 소유자였으며, 빛과 색에 관한 그의 집요한 탐구는 마치 스테인드글라스를 조각하는 장인과 같았다. 모네의 발자취를 쫓는 이 책은 불가해하리만치 집요한 그 열정의 세계를 조금이나마 가까이에서 이해해보려는 시도다. 그가 어린 시절을 보낸 르아브르에서부터 본격적인 화가 생활을 시작한 파리를 거쳐 아르장퇴유, 베퇴유, 루앙, 지베르니 등으로 이어지는 여정 속에서 저자 허나영은 종종 멈춰 서서 화가이자 한 인간으로서 모네의 삶과 예술을 추동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곰곰이 헤아린다. 르아브르 바닷가에서는 화가의 길을 반대했던 아버지의 유산을 정리하기 위해 한창 인상주의 전시 준비로 바쁜 와중에 이곳을 찾은 그의 심경을 상상해보고, 파리 생라자르역의 철골 지붕을 바라보며 삶의 무게와 이루고 싶은 꿈 사이에서 우리와 별반 다를 바 없이 분주하고 고단했던 그의 30대를 돌아본다. 첫사랑이었던 아내 카미유를 떠나보낸 뒤 새로운 사랑 앞에서 주저하던 마음과 그럼에도 끝내 그 사랑을 지켜낸 용기까지, 이 책에는 모네의 그림만큼이나 다채로운 빛깔을 띤 그의 인생이 담겨 있다. 시대의 인상을 넘어 회화의 현대성을 포착하다 저자는 모네의 삶과 예술을 이끈 두 가지 배경을 19세기 파리 사회와 미술사의 흐름에서 찾는다. 프랑스혁명으로 주춤했던 산업혁명과 자본주의 경제 발달이 본격화된 19세기 중후반의 파리는 ‘모던’이라는 구호 아래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면에서 격렬하고 급속한 변화를 겪고 있었다. 오스만 남작의 도시 개조 프로젝트에 따라 무질서한 중세도시가 현대도시로 탈바꿈하고, 새로운 교통수단인 기차가 프랑스 전역을 핏줄처럼 연결했다. 사회의 중심 세력으로 떠오른 신흥 부르주아들은 시누아즈리나 자포니즘 같은 이국적인 문물에 환호했다. 달라진 생활 방식은 세상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요구했고, 이를 재빠르게 캔버스에 담아낸 것이 모네를 비롯한 인상주의자들이다. 이들의 그림은 한마디로 유행을 담은 그림이었다. 특히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이르는 평화와 번영의 시기인 ‘벨 에포크’가 모네의 작품 속 화려한 색채로 나타났다. 모네 자신의 삶 역시 이 시기에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가 지베르니에 정착해 정원을 가꾸며 연작을 그리던 무렵, 인상주의는 프랑스를 넘어 전 유럽과 미국에서 인기를 끌며 그에게 부와 명성을 안겨주었다. 회화가 신화, 종교, 역사 같은 고전적인 소재에서 벗어나 일상과 현실에 주목하게 되면서, 화가들이 이젤을 들고 화실 밖으로 나가게 된 것도 19세기의 일이다. 사실주의 운동을 이끈 쿠르베, 농민의 삶과 자연을 다룬 바르비종파 화가들, 야외에서 자연을 직접 보고 느끼며 그리라는 가르침을 준 부댕과 용킨트 등이 모두 모네의 스승이자 선배다. 이 같은 경향은 좀 더 앞선 시기에 영국에서 터너와 컨스터블의 풍경화로 나타났고, 모네는 프로이센·프랑스전쟁을 피해서 간 런던에서 터너의 그림을 접하고 깊은 영향을 받았다. 새로운 미술을 향한 시대적 흐름은 이미 형성되고 있었고, 모네는 그 흐름을 예민하게 포착하여 이에 부응하기 위해 뜻이 맞는 동료와 후원자 들을 모아 인상주의라는 본격적인 길을 냈다. 그 길을 타고 회화는 대상에 대한 정형화된 재현에서 예술가의 주관적인 표현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진입한다. 미국의 모더니즘 비평가 그린버그는 인상주의가 이미 지나간 세대의 미술이 되어버린 1950년대에 모네의 현대성을 재발견했다. 특히 색으로 가득한 평면에 가까워진 모네의 후기 작품들이 회화라는 매체의 정체성을 잘 드러낸다고 보았고, 인상주의를 현대미술의 출발로 평가했다. 빛과 색으로 가득한 거대한 평면, 대장식화 의 탄생 흔히 ‘빛의 화가’라고 불리는 모네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두 개의 키워드는 ‘덮개’와 ‘연작’이다. 루앙대성당을 그릴 때 그는 성당이라는 대상 자체가 아니라 대상과 자신 사이에 있는 덮개를 그린다고 했다. 공기, 바람, 안개, 온도, 습기, 시간 그리고 빛과 같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우리 눈에 쉽게 지각되지 않던 것들이 모네의 그림을 통해 비로소 선명하게 드러났다. 그런데 덮개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날씨와 시간에 따라 매 순간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담기 위해 그의 작품들은 자연스럽게 연작 형식으로 발전했다. 에트르타 해안에서 모네와 어울렸던 모파상에 따르면, 그는 하늘의 변화에 따라 여러 개의 캔버스를 바꿔가며 그림을 그렸다. 이는 건초더미나 런던의 국회의사당을 그릴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빛과 색을 쫓는 사냥꾼처럼 순간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인상을 포착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 빛과 함께 모네 미학의 핵심을 이루는 또 하나의 주제는 ‘물’이다. 말년에 그는 화가보다 정원사라는 이름이 어울릴 정도로 지베르니의 정원을 가꾸는 데 정성을 쏟았다. 특히 연못을 중심으로 한 물의 정원은 그 자체로 살아 숨 쉬는 작품이자, 대장식화 연작의 모티브가 된 곳이다. 이 연작의 진정한 주인공은 사실 수련이 아니라 수련이 떠 있는 연못의 수면이다. 모네는 여타의 대상을 모두 밀어내고 오로지 거대한 수면만으로 캔버스를 가득 채웠다. 이 전시된 오랑주리미술관에 들어서면 관람객들은 물과 빛으로 이루어진 덮개에 감싸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는 그림뿐 아니라 전시 공간까지도 그의 의도대로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마치 꽃의 수족관에 들어온 것처럼 느껴지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그는 둥근 벽으로 둘러싸인 타원형 전시실을 주문하고 그에 맞는 그림을 제작했다. 평론가 앙드레 마송은 모네를 미켈란젤로에 빗대어 오랑주리미술관을 ‘인상주의의 시스티나성당’이라고 불렀다. 기념비적인 크기와 함께 한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이 놓인 공간이라는 점에서 매우 적절한 비유다. 86세로 삶을 마감한 모네는 한 미술 사조의 시작과 끝을 모두 함께한 드문 인물 중 하나다. 인상주의라는 혁명을 시작하고 그 ‘마지막 생존자’가 된 모네는 말년에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붓을 놓지 않았다. 덕분에 그의 평생에 걸친 예술적 탐구의 집약체이자 그것을 뛰어넘어 현대미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대장식화 이 우리 앞에 놓이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눈에 보이는 것만을 그리고자 했지만, 그 집요한 탐구의 끝에서 우리가 볼 수 없는 것을 그리는 화가가 되었다. 그의 작품에 드러난 표면적인 아름다움 그 이상을 발견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과 함께하는 여정이 또 다른 영감과 울림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모네의 그림은) 우주를 지각하는 우리의 능력을 더욱 깊고 정교하게 만들어준다” -조르주 클레망소 클래식 클라우드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lassic_cloud21/ 클래식 클라우드 오디오클립: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187 클래식 클라우드 포스트: https://post.naver.com/classic_cloud 클래식 클라우드 유튜브: http://bit.ly/33KqYjW 클래식 클라우드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21classiccloud/네에게 야외 화실은 그 어떤 화가에게보다도 큰 의미를 지닌다. 결코 실내에서는 담을 수 없는 소재를 화폭에 담기 위해 야외로 나갔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빛’이다. 모네는 시간에 따라 변하는 태양의 빛과 그에 따라 변하는 만물의 색을 그리기 위해 화구를 들고 센강 변으로 갔다.- 〈프롤로그〉 중에서 모네의 삶과 예술에 대해 알아갈수록 그 모든 것의 시작점은 르아브르라는 생각이 확고해졌다. 노르망디 바다를 바라보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눈뜨고,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만들 수 있게 도움을 준 스승 외젠 부댕을 만났을 뿐 아니라, 모네에게 인상주의자라는 이름표를 붙여준 〈인상, 해돋이〉를 그린 곳이기 때문이다. - 〈1장 여명 - 노르망디 바닷가에 이젤을 세우다〉 중에서 옛것에 얽매이지 않고 급변하는 현재를 들여다보는 것, 이것이 바로 19세기 젊은 예술가들이 추구한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모네를 비롯하여 이후 인상주의자라고 불리게 되는 화가들이 있었다. 이들은 19세기 파리의 삶을 각자의 개성을 살려 표현한 ‘도시의 화가들’이다. 혹자는 반문할지도 모른다. 모네가 주로 그린 것은 자연이 아니냐고 말이다. 하지만 모네의 발걸음이 닿았던, 소위 ‘모네의 화실들’은 파리지앵들이 기차를 타고 나가 여가를 즐기던 확장된 파리라고 볼 수 있다.- 〈2장 일출 - 미래를 향해 달리는 도시와 화가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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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팅하우스 / 제이슨 펑 (지은이), 이문영 (옮긴이), 이영훈 (감수) / 2020.01.08
18,000원 ⟶ 16,200원(10% off)

라이팅하우스건강,요리제이슨 펑 (지은이), 이문영 (옮긴이), 이영훈 (감수)
세계적 베스트셀러 <독소를 비우는 몸> 저자 제이슨 펑의 최신작. 당뇨 치료에 대한 기존의 패러다임은 제2형 당뇨병은 만성 진행성 질병이므로 완치할 수 없고 치명적인 합병증을 막는 혈당 관리가 최선이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신장내과 전문의 제이슨 펑은 신간『당뇨코드』를 통해, 제2형 당뇨병은 되돌릴 수 있으며 진정한 치료는 완치될 수 있음을 자각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한다. 당뇨병으로 내원한 환자들에게 그도 처음에는 혈당강하제와 인슐린을 처방했다. 하지만 표준 치료법은 미미한 약의 혜택에 비해 실제로는 문제를 악화시켰다. 신장이 망가진 환자들은 끝내 투석을 시작했고 급기야 심장마비와 뇌졸중이 발생하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가 보기에 인슐린은 해답이 아니라 문제였다. 빠른 시작 매뉴얼 : 제2형 당뇨병을 고치고 예방하는 방법 PART 1. 유행병 1 제2형 당뇨병은 어떻게 유행병이 되었을까 2 제1형과 제2형 당뇨병의 차이 3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당뇨병 PART 2. 고인슐린혈증과 인슐린 저항성 4 당뇨비만 : 칼로리 사기 5 에너지를 저장하는 인슐린의 역할 6 인슐린 저항성: 넘침 현상 PART 3. 당과 제2형 당뇨병의 증가 7 당뇨병, 이중의 질병 8 과당과 인슐린 저항성의 연관성 9 대사증후군과의 연관성 PART 4. 제2형 당뇨병을 고치지 못하는 방법 10 인슐린 : 고치지 못한다 11 경구 혈당강하제 : 고치지 못한다 12 저칼로리 식단과 운동 : 고치지 못한다 PART 5. 제2형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고치는 방법 13 비만대사 수술에서 배우기 14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15 간헐적 단식 후기 : 희망으로 가는 길 부록 : 일주일 식단 샘플 1, 2 주석 색인 감수의 글 _ 이영훈 옮긴이의 글 _ 이문영세계적 베스트셀러 <독소를 비우는 몸> 저자 제이슨 펑 최신작! “평생 당뇨병 걱정 없이 젊고 건강하게 나이 드는 방법” 수많은 독자들이 기다려 온『당뇨코드』마침내 출간! SBS <끼니반란> MBC <지방의 누명> 출연 신장내과 전문의, 식이요법을 통한 당뇨병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 '제이슨 펑' 건강학의 결정판! 당뇨 치료에 대한 기존의 패러다임은 제2형 당뇨병은 만성 진행성 질병이므로 완치할 수 없고 치명적인 합병증을 막는 혈당 관리가 최선이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신장내과 전문의 제이슨 펑은 신간『당뇨코드(라이팅하우스 출간)』를 통해, 제2형 당뇨병은 되돌릴 수 있으며 진정한 치료는 완치될 수 있음을 자각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한다. 당뇨병으로 내원한 환자들에게 그도 처음에는 혈당강하제와 인슐린을 처방했다. 하지만 표준 치료법은 미미한 약의 혜택에 비해 실제로는 문제를 악화시켰다. 신장이 망가진 환자들은 끝내 투석을 시작했고 급기야 심장마비와 뇌졸중이 발생하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가 보기에 인슐린은 해답이 아니라 문제였다. 이때부터 그는 “제2형 당뇨병은 왜 발생하는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매달렸다. 기존의 칼로리 가설로는 설명되지 않는 비만과 당뇨의 비밀코드를 찾기 위해 그는 2000년대 초에 실시된 다수의 임상실험에 주목했다. 그리고 마침내 풀리지 않던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 맞춰졌다. 비만과 당뇨는 ‘인슐린 과다(고인슐린혈증)’라는 같은 병의 증상이며 동전의 양면일 뿐이었다. 따라서 새로운 해결책은 실패한 패러다임을 버리고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당뇨병은 음식에서 오는 질환이므로 ‘약 해결책’이 아닌 ‘식단 해결책’이 필요했다. 패러다임을 바꾸는 책 『당뇨코드』는 이렇게 탄생했다. 희망을 노래하는 이 혁명적인 책을 통해 제2형 당뇨병은 오로지 식이요법을 통한 자연 치유만으로 나을 수 있음을 그는 명확하고도 과학적인 언어로 설명한다. 당신을 건강했던 예전 몸으로 돌려놓을 비밀코드 “지금 당장 '인간 푸아그라'를 만드는 ‘지방간’에서 벗어나라!” 제이슨 펑의 신작 『당뇨코드』는 한편의 의학 다큐멘터리처럼 21세기의 전염병, 제2형 당뇨병의 근본 원인을 추적해 나간다. 저자는 당뇨병이란 당을 과도하게 먹을 때 분비되는 인슐린이 너무 많아 생기는 병이라고 정의한다. 즉, 제2형 당뇨병은 전신에 포도당이 너무 많아 생기는 ‘넘침 현상’이다. 기존의 패러다임은 우리 몸이 인슐린에 저항해서 혈액 속 당분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세포 굶주림 가설’로 당뇨병을 설명해 왔다. 즉 무언가가 ‘열쇠(인슐린)-자물쇠(인슐린 수용체)’의 기전을 방해해 당분이 에너지로 활용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다 빠져나간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가설로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세포가 굶주리는 상황에서도 지방간이나 내장지방 같은 이소성 지방이 생기는 이유를 설명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인슐린을 투여하면 당장 혈당은 안정되지만 당뇨병은 점점 악화한다. 약은 이미 꽉 찬 세포에 당을 쑤셔 넣어 숨길 뿐이다. 이렇게 과도한 당이 우리 몸에 10년 혹은 20년 동안 쌓이면 어떻게 될까? 신체의 모든 세포가 썩기 시작한다. 제2형 당뇨병은 다른 질병과 달리 모든 신체 장기에 영향을 미쳐 신부전, 실명, 심장마비, 뇌졸중, 알츠하이머, 간경변, 말초혈관 질환 등을 유발한다. 이렇듯 당뇨병을 포함한 대부분의 대사성 질환에 선행하는 공통 위험 인자는 바로 인슐린 과다, 즉 고인슐린혈증이다. 일반적으로 제2형 당뇨병이 진단되기 10여 년 전부터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한다.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면 보상성 고인슐린혈증이 나타난다. 이는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는 것을 막아 혈당은 10년 이상 비교적 정상으로 유지된다. 고인슐린혈증을 ‘침묵의 질환’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그렇다면 당뇨가 생기기 전에 우리 몸이 보내는 구조 신호는 없을까? 다행히 있다. 인슐린 저항성이 드러나기 전에 많은 경우 간에 처음으로 지방이 쌓이기 시작한다. 인체 에너지의 저장과 분배를 책임지는 장기, 간에서 벌어지는 처절한 싸움의 결과가 바로 '지방간'이다. 지방간은 과도한 당분에 인체가 장악되는 것을 막으려는 필사적인 저항의 흔적이다. 따라서 지방간이 생겼다면 당뇨병 시한폭탄의 타이머가 작동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 “식이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약물이나 장치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운동만으로도 충분치 않다. 당뇨병은 식이요법만으로 완치될 수 있다! 당신이 만약 건강검진을 통해 지방간, 전당뇨, 혹은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지방 식단을 시작해야 할까? 혈당강하제를 복용하기 시작해야 할까? 돌이킬 수 없는 병의 진행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봐야만 할까? 제이슨 펑이 주장하는 ‘넘침 가설’로 문제를 바라보면 해결책은 단순해진다. 당뇨병은 ‘계속된 탄수화물 과다 섭취에 인슐린이 반응한 결과’라는 사실만 이해하면 된다. 당이 문제라면 당을 없애라. 제이슨 펑에 따르면 이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은 두 가지뿐이다. 1)당분을 적게 먹거나(저탄수화물-고지방 식단), 2)남은 당을 태운다(운동 혹은 간헐적 단식). 과도한 당과 과도한 인슐린이라는 문제를 제거하지 못하면 결국 병은 만성화되고 점점 악화한다. 치유를 위해서는 운동요법도 좋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당뇨병은 음식에서 오는 질환이므로 식이요법만이 진정한 해결책이다.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나면 제2형 당뇨병과 대사증후군을 완치할 수 있다. 『비만코드』『독소를 비우는 몸』을 잇는 제이슨 펑 건강학의 완성! 당뇨병에 얽힌 복잡한 비밀코드를 푼 제이슨 펑은 2011년 의학연구원 메건 라모스와 함께 식이요법으로 당뇨병을 치료하는 집중식이관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 후 1000명이 넘는 당뇨병 환자들을 집중식이관리 프로그램으로 완치 판정으로 이끈 제이슨 펑은 자신의 노하우를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유튜브에 6부작 ‘비만의 원인’ 시리즈를 올렸고, 다른 전문의들에게 강의하기 시작했다. 토론토에서 있었던 강연이 큰 반향을 일으켜 그는 ‘의사를 가르치는 의사’라는 별명을 얻었고, 강연에 참석했던 한 의사를 통해 그레이스톤북스 출판사와 연결되어 비만과 당뇨병에 얽힌 비밀코드를 주제로 원고 집필을 시작했다. 『비만코드』,『당뇨코드』는 이렇게 탄생했고 각각 수십만 부가 판매되며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독소를 비우는 몸』이 간헐적 단식의 세계적 열풍을 이끌었다면, 『당뇨코드』는 명실상부 제이슨 펑 건강학의 완성을 선언하는 기념비적 작품이다. 중국의 당뇨병은 재앙 수준이다. 2013년 중국 성인의 11.6%가 제2형 당뇨병을 앓았는데, 이는 오랫동안 챔피언 자리를 지켰던 미국의 11.3%를 넘어선 수치다. 2007년 이후 2200만 명의 중국인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1980년에 중국인의 1%만이 제2형 당뇨병을 앓았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 수치는 더욱 충격적이다. 한 세대 동안 당뇨병 발병률이 무려 1160%나 증가했다. 국제당뇨병연맹은 2040년이 되면 전 세계 당뇨병 발병률이 성인 10명당 1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이 문제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미국에서는 성인의 14.3%가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고, 38%가 전당뇨 단계이므로 총 52.3%를 차지한다. 이는 역사상 처음으로 질병 상태인 사람의 수가 그렇지 않은 사람의 수를 넘어섰다는 의미다. 전당뇨와 당뇨병은 전에 없던 새로운 현상이다. _1장 : 제2형 당뇨병은 어떻게 유행병이 되었을까? 제2형 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의 약 90~95%를 차지한다. 제2형은 일반적으로 수년에 걸쳐 서서히 발병하며 정상에서 전당뇨 단계, 본격적인 제2형 당뇨병에 이르기까지 차근차근 진행된다. 나이가 많고 비만도가 높을수록 걸릴 위험이 크다.고혈당은 제1형 당뇨병에서처럼 인슐린 부족보다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발생한다. 처음 인슐린 분석 방법을 개발했을 때 연구자들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수치가 매우 낮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놀랍게도 인슐린 수치가 오히려 높았다. 인슐린이 혈당을 낮추지 못하는 상태를 인슐린 저항이라고 한다. 인체는 이 저항을 극복하려고 인슐린을 늘려 정상적인 혈당 수준을 유지하려고 한다. 그 대가로 인슐린 수치가 높아진다. 하지만 이 보상에는 한계가 따른다. 인슐린 수치를 늘려도 증가하는 저항을 따라가지 못하면 혈당이 상승해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게 된다. _2장 : 제1형과 제2형 당뇨병의 차이


유성의 인연 1
현대문학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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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소설,일반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일본 미스터리의 제왕’이라 불리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유성의 인연』이 10여 년 만에 전면 개정판으로 재탄생했다. 살인사건으로 부모를 잃은 세 남매가 별똥별 아래 맹세한 인연의 끈으로 험난한 세상을 서로 의지해 살아가며, 범인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 이 소설은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드라마로 제작되어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그해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대문학이 새롭게 선보이는 『유성의 인연』 개정판은 시대에 따라 바뀐 한글어문규정을 적용하고 기존 판본의 크고 작은 오류를 바로잡은 것은 물론, 문장을 전체적으로 5,000군데 이상 다듬어 글의 묘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설 속 등장인물과 시간의 흐름을 세밀하게 구현한, 그림 작가 박혜미의 표지화로 소장 가치를 한층 높였다. 끔찍한 살인사건으로 하루아침에 부모를 잃은 양식당 의 세 남매. 아동보호시설에서 오직 서로를 의지하며 자란 이들은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기 작전팀’으로 거듭난다. 막내 여동생의 미모를 무기 삼아 성공적인 사기 행각을 이어가던 어느 날, 남매는 우연히 14년 전 자신들의 부모를 살해한 범인과 꼭 닮은 남자를 목격한다. 남매는 그가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확신하고 복수를 계획한다.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지난 10년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유성의 인연』 10년 만의 전면 개정판 ‘일본 미스터리의 제왕’이라 불리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유성의 인연』이 한국 출간 10여 년 만에 전면 개정판으로 재탄생했다. 살인사건으로 부모를 잃은 세 남매가 별똥별 아래 맹세한 인연의 끈으로 험난한 세상을 서로 의지해 살아가며, 범인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 이 소설은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드라마로 제작되어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그해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에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76편 가운데 독자들이 뽑은 인기작 3위에 올랐으며, 현재까지 일본 내 누적 판매량 150만 부를 돌파하는 등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다. 현대문학이 새롭게 선보이는 『유성의 인연』 개정판은 바뀐 한글어문규정을 적용하고 기존 판본의 크고 작은 오류를 바로잡은 것은 물론, 문장을 전체적으로 5,000군데 이상 다듬어 글의 묘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설 속 등장인물과 시간의 흐름을 세밀하게 구현한 표지화로 그 가치를 한층 높였다. 가장 잔혹한 운명과 가장 아름다운 인연으로 엮인 세 사람의 복수극 끔찍한 살인사건으로 하루아침에 부모를 잃은 양식당 의 세 남매. 아동보호시설에서 오직 서로를 의지하며 자란 이들은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기 작전팀’으로 거듭난다. 막내 여동생의 미모를 무기 삼아 성공적인 사기 행각을 이어가던 어느 날, 남매는 우연히 14년 전 자신들의 부모를 살해한 범인과 꼭 닮은 남자를 목격한다. 도가미 마사유키라는 이름의 남자는 잘나가는 양식당 체인 의 사장. 게다가 의 ‘하이라이스’ 맛은 의 그것과 너무도 흡사하다. 남매는 그가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확신하고 복수를 계획한다. 빠져나갈 수 없는 덫으로 살인범을 몰아넣고자 혼신의 힘을 다해 펼치는 세 남매의 마지막 작전. 하지만 그동안 벌여온 사기 행각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목을 잡고, 설상가상으로 여동생 시즈나가 범인의 아들과 사랑에 빠지면서 완벽해 보였던 이들의 복수극에는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유성의 인연』에 대해 “이 소설은 내가 쓴 것이 아니다. 등장인물들이 써낸 것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그만큼 소설 속에서는 주인공인 세 남매의 캐릭터가 생생하게 살아 숨 쉰다. 그뿐만 아니라 작품 전반에 걸쳐 중요한 장치로 사용되는 ‘하이라이스’에 대한 섬세한 묘사는 ‘도구 사용에 빈틈이 없는 각본’으로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진가를 새삼 확인시켜주고, 소설에 독특한 향과 분위기를 더해 읽는 즐거움까지 배가한다. 허를 찌르는 반전, 가슴 따뜻해지는 결말 히가시노 게이고식 휴먼 미스터리의 최고봉 오늘날 히가시노 게이고가 독보적인 추리 작가로 불리며 사랑받는 것은 흡인력 있는 전개와 놀라운 트릭, 허를 찌르는 반전 덕분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의 작품 밑바탕에 이 모든 것을 뛰어넘는 감동적인 휴먼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다.『유성의 인연』은 냉철한 추리에 경쾌한 오락성과 따뜻한 인간미를 결합시키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점이 어느 작품보다도 탁월하게 발휘된 소설이다. 14년 만에 찾아낸 범인을 단죄하려는 세 남매의 복수극이 예측 불허의 상황으로 전개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한편, 절박감과 분노, 애틋한 형제애와 번민 같은 복잡한 심경들이 생생한 묘사로 시시각각 전해져 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비극적 사건 이후 너무 쉽게 잊히고 마는 피해자의 아픔을 진지하게 다루면서, 특유의 빈틈없는 설정과 드라마틱한 전개에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디테일까지 함께 담아낸 이 소설은 거듭해서 읽을 때마다 매번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하는, 히가시노 게이고 문학의 최고봉으로 평가받고 있다. ★ 히가시노 게이고는 천재가 아닐까 생각했다. ★ 간결한 문체에, 구성이나 등장인물 설정에도 한 치의 빈틈이 없다. 미스터리로서 200퍼센트의 재미를 선사할 뿐 아니라, 주인공들의 형제애가 진한 감동까지 안겨준다. ★ 일단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소설. 이야기가 끝나가는 게 아쉬워서 읽는 내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게 되고, 책장을 덮은 뒤에는 ‘다 끝나버렸다’라는 묘한 상실감마저 느끼게 한다. ★ 언젠가 ‘히가시노게이고상’이란 것을 만든다면 바로 이 책이 심사 기준이 될 것이다. 문학성만이 아닌, 인간성에도 중점을 두는 ‘문학상’이 하나쯤 있어도 좋지 않을까.다이스케는 왜 그런지 얼굴이 잔뜩 일그러진 채 택시가 달려간 쪽을 뚫어져라 노려보고 있었다. 눈을 깜빡이는 것조차 잊은 것 같았다. 그토록 험악한 다이스케의 얼굴을 시즈나는 본 적이 없었다.“왜 그래, 작은오빠?”“나중에 나온 나이 든 남자, 그 사람이 도가미 유키나리의 아버지야?” 다이스케의 숨소리가 거칠게 흐트러져 있었다.“맞아, 아버지래. 근데 왜?”저자야, 라고 다이스케는 중얼거렸다.“뭐?”“그날 밤, 아버지와 엄마가 살해된 그날 밤, 우리 집 뒷문에서 뛰어나갔던 남자……, 지금 저 사람이 그때 그 남자야!” 하늘에는 구름이 없었다. 그날 밤과는 너무나 달랐다. 차츰 눈이 익숙해지자 수많은 별들이 플라네타륨처럼 한눈에 들어왔다.그리고?.그 악몽의 밤을 만회하듯이 차례차례 유성이 칠흑의 하늘을 휙휙 달려갔다. 우와아, 하고 시즈나가 탄성을 올렸다.다이스케는 말이 없었다. 너무나 아름다워서 소리가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왠지 눈물이 났다.“저기…….” 고이치가 말했다. “우리, 저 별똥별 같다.”무슨 말인지 몰라 다이스케가 입을 다물고 있자 그는 말을 이었다.“정처 없이 날아갈 수밖에 없고, 어디서 다 타버릴지도 몰라. 하지만…….” 고이치는 잠시 틈을 두었다가 말을 이었다. “우리 세 사람은 이어져 있어. 언제라도 한 인연의 끈으로 이어져 있어. 그러니까 무서울 거 하나도 없어.” 가게 안은 어두웠다. 하지만 카운터 뒤쪽의 문이 열려 있고, 거기서 빛이 새어 나왔다. 문 맞은편에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방이 있고, 그 옆쪽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었다.다이스케가 그쪽을 향해 걸어가려고 하는데, 고이치가 나왔다. 아직도 시즈나를 등에 업고 있었다.뭔가 이상하다?. 다이스케는 그렇게 감지했다. 역광 때문에 얼굴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형의 기색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꼈다.“형…….” 저도 모르게 형을 불렀다.“이쪽에 오지 마.” 고이치가 말했다.“응?”“죽었어…….”형이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다이스케는 알아듣지 못했다. 눈을 깜빡였다.“죽었어.” 고이치는 다시 한번 말했다. 목소리에 억양이 없었다. “아버지도 엄마도, 누군가가 죽여버렸어.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26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호리코시 코헤이 (지은이) / 2020.06.25
5,000원 ⟶ 4,500원(10% off)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소설,일반호리코시 코헤이 (지은이)
일선에서 활약하는 프로 히어로들은 호크스와 공안이 비밀리에 입수한 정보-빌런들의 궐기-에 대항하기 위해, 전력상의 보험으로서 유에이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꾀한다. 이런 사정을 모른 채로, 엔데버 기획사에 인턴으로 들어간 미도리야, 바쿠고, 토도로키. No.1 히어로인 엔데버 밑에서 햇병아리 히어로 세 사람이 눈부신 성장을 보이는 가운데, 우연히 토도로키 집안의 복잡한 가정사에도 말려들게 되는데...No.247 말하라! 현재 상황을!No.248 하나하나No.249 지옥의 토도로키 가No.250 엔딩No.251 1주일No.252 용서받지 못할 자No.253 시라쿠모No.254 그 누구보다도 넌 히어로가No.255 히어로 지망No.256 하늘, 높고 군청색No.257 엮어라, 누구든 가리지 말고No.258 동료1-A반 루키 삼인방이 대 활약을 펼치는 최신간 제26권!! 일선에서 활약하는 프로 히어로들은 호크스와 공안이 비밀리에 입수한 정보-빌런들의 궐기-에 대항하기 위해, 전력상의 보험으로서 유에이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꾀한다. 이런 사정을 모른 채로, 엔데버 기획사에 인턴으로 들어간 미도리야, 바쿠고, 토도로키. No.1 히어로인 엔데버 밑에서 햇병아리 히어로 세 사람이 눈부신 성장을 보이는 가운데, 우연히 토도로키 집안의 복잡한 가정사에도 말려들게 되는데---. 다양한 파생작들에서도 본편의 주요인물들 대활약 중!! ●소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THE MOVIE -두 명의 히어로-] ●소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유에이 백서-] 1~4권 ●스핀오프 [비질랜티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일리걸스-] 1~7권 ●4컷만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스매시!!] 전5권
부동산 절세 완전정복
한국경제신문 / 이승현 (지은이) / 2020.04.28
18,000원 ⟶ 16,200원(10% off)

한국경제신문소설,일반이승현 (지은이)
부동산 세금을 공부 중이거나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이미 정평이 난 절세 고수 이승현 회계사의 첫 책이 출간되었다. 부동산 세금에 특화된 회계법인을 운영하며, ‘자본가’라는 필명으로 세금에 관한 칼럼을 쓰면서 정기적으로 강의도 하고 있는 그는, ‘부동산 투자하는 회계사’로도 유명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취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주택임대사업자, 절세를 위한 부동산 법인까지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부동산 세금의 모든 것을 담았다. 쏟아져 나오는 각종 부동산 대책과 수시로 바뀌는 세법 때문에 머릿속이 혼란스럽다면, 이 책은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2020년 개정된 최신 세법까지 모두 수록했으며, 최근 가장 뜨거운 절세 비법인 법인의 활용법과 법인 운영의 절세 노하우도 모두 공개했다.프롤로그 세금, 미리 계획해야 줄일 수 있다 1장. 아는 만큼 보이는 부동산 세금 01. 부동산 세금, 어떤 게 있을까? 02. 용어를 알면 세금이 쉬워진다 03. 복잡한 세금 문제, 공짜로 해결하는 법 2장. 사는 순간 취득세, 갖고 있을 때 보유세 01. 취득세는 어떻게 계산할까? 02. 확 바뀐 주택 취득세율, 나한테 유리할까 불리할까? 03. 재산세를 아끼려면 사고파는 타이밍을 잘 맞춰야 04. 종합부동산세가 ‘세금 폭탄’인 이유 05. 종합부동산세 절세 전략 <한눈에 보기> 취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절세법 3장. 투자 수익을 결정하는 양도소득세 01. 아는 만큼 아끼는 양도소득세 02. 양도소득세 절세 전략 1_ 취득가 높이기 03. 양도소득세 절세 전략 2_ 필요경비 높이기 04. 양도소득세 절세 전략 3_ 장기보유특별공제 많이 받기 05. 양도소득세 절세 전략 4_ 세율 낮추기 06. 양도소득세 절세 전략 5_ 성실 납부 <한눈에 보기> 양도소득세 절세법 4장.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 받기 01. 1세대 1주택 비과세의 조건 02. 비과세 주택 수 계산법, 확실히 알자 03. 2주택자가 비과세 혜택 받는 법 04. 장기임대주택 외 거주주택 비과세 <한눈에 보기> 양도소득세 비과세 절세법 5장.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 피하기 01.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는 다르다 02. 다주택자의 중과세 판단법 03. 중과세에서 꼭 알아야 할 것들 04. 파는 순서만 바꿔도 세금이 줄어든다 <한눈에 보기> 중과세 피하기 전략 6장. 주택 임대 시 종합소득세 01. 종합소득세는 어떻게 과세할까? 02. 주택임대소득 과세 방법 03. 임대수입이 연 2,000만 원 이하일 때 04. 임대수입이 연 2,000만 원을 초과할 때 <한눈에 보기> 주택 임대소득 절세법 7장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으로 절세하기 01. 임대주택 등록, 꼭 해야 할까? 02. 소득세법상 임대주택이란? 03. 조세특례제한법상 임대주택이란? 04. 임대주택의 기타 혜택들 05. 헷갈리는 임대주택 혜택과 요건, 사례별로 알아보기 06. 최초 임대료와 임대료 5% 상한 규정 07. 전월세 전환 시 임대료 상한금액 계산하는 법 08. 임대주택 의무 위반 시 과태료 규정 09. 주택임대사업자, 할까 말까? <한눈에 보기> 주택임대사업자 혜택 8장. 가족을 위한 세금, 증여세와 상속세 01. 생전에 받으면 증여세 02. 사망 후 받으면 상속세 03. 상속·증여 재산가는 어떻게 정할까? 04. 상속세·증여세 필수 상식 05. 증여를 활용한 절세 전략 06. 가족 간 부동산 거래 시 주의할 점 <한눈에 보기> 증여·상속을 통한 절세법 9장. 부동산 법인으로 절세하기 01. 집을 팔아 세금 내는 3가지 방법 02. 법인세 계산하는 법 03. 법인으로 종합소득세 아끼기 04. 법인으로 양도소득세 아끼기 05. 똘똘한 1채만 남기고 나머지는 법인 명의로 06. 법인으로 종합부동산세 아끼기 07. 법인으로 취득세·증여세·상속세 아끼기 08. 넉넉한 납부 기한 09. 법인이 좋은 또 다른 이유 <한눈에 보기> 부동산 법인을 통한 절세법 10장. 법인 운영, 이것만 알면 어렵지 않다 01. 100원으로도 법인을 설립할 수 있다 02. 현금 대신 부동산으로도 법인을 설립할 수 있다 03. 법인이 개인보다 유리한 이유 04. 법인 돈 급여로 가져오기 05. 법인 돈 배당으로 가져오기 06. 합법적인 법인 경비 처리법 07. 함부로 경비 처리를 하면 생기는 일들 08. 법인 운영 시 주의사항 1_ 취득세·중과세 09. 법인 운영 시 주의사항 2_ 부가세·추가법인세 10. 법인 운영 시 주의사항 3_ 과점주주가 되면 페널티가 붙는다 11. 법인 운영 시 주의사항 4_ 성실신고 확인·변경등기 <한눈에 보기> 부동산 법인 운영 노하우모르고 더 내고 알면 덜 내는 세금 설계의 모든 것 “부동산 세금, 한 번 더 생각하면 수천만 원도 아낄 수 있다!” *** ‘부동산 투자하는 회계사’ 자본가의 첫 책! *** *** 2020 최신 세법 완벽 반영 *** *** 북극성주, 투에이스, 지성, 옥탑방보보스 등 부동산 전문가들 강력 추천 *** 부동산 법인 투자를 고민한다면 반드시 봐야 할 책! - 지성, 《지성의 돈되는 부동산 1인 법인》저자 복잡하고 어려운 부동산 세금에 대한 고민을 완벽하게 해소해줄 책! - 투에이스, 《부동산 절세의 기술》저자 부동산 세금을 공부 중이거나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이미 정평이 난 절세 고수 이승현 회계사의 첫 책이 출간되었다. 부동산 세금에 특화된 회계법인을 운영하며, ‘자본가’라는 필명으로 세금에 관한 칼럼을 쓰면서 정기적으로 강의도 하고 있는 그는, ‘부동산 투자하는 회계사’로도 유명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취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주택임대사업자, 절세를 위한 부동산 법인까지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부동산 세금의 모든 것을 담았다. 쏟아져 나오는 각종 부동산 대책과 수시로 바뀌는 세법 때문에 머릿속이 혼란스럽다면, 이 책은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2020년 개정된 최신 세법까지 모두 수록했으며, 최근 가장 뜨거운 절세 비법인 법인의 활용법과 법인 운영의 절세 노하우도 모두 공개했다. “같은 지역, 같은 아파트에 살아도 내가 내는 세금이 더 많다면?” *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종합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법인세, 주택임대사업자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세금 사전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같은 아파트를 같은 가격에 사서 매도한다면 세금도 같아야 한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 같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양도시기에 따라, 보유기간에 따라, 보유한 주택 수에 따라 세금을 안 낼 수도 있고 엄청나게 많은 세금을 낼 수도 있다. 1주택을 가진 실거주자든 여러 채의 부동산을 가진 다주택자든 모두가 세금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다. 특히 이번 정권 들어서 부동산 정책이 십수 차례나 발표됐다. 취득세에서 보유세, 양도소득세까지 세금 강화가 그 골자인데, 세법이 하도 바뀌다 보니 일반인들은 물론 세무사들조차 바뀐 세법을 정확하게 알기 힘들 정도라는 말이 나온다. 자주 바뀌는 세금 규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억울하게 손해 보는 안타까운 경우도 많다. 특히 주변의 말만 듣고는 세금이 없는 줄 알고 집을 팔았다가 양도소득세와 가산세까지 엄청난 금액을 물게 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런 때일수록 부동산을 사거나 팔기 전에 관련 세금을 미리 검토해야 한다. 세금에 대해 알아야 비로소 투자할 자격이 생긴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닌 것이다. 이 책은 내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부동산 세금에 관한 상식을 총망라했다. 최근 개정된 세법과 그에 따라 바뀐 세부 규정들도 모두 다뤘다. 그리고 최근 가장 뜨거운 절세 비법인 법인을 통한 부동산 투자와 주택임대사업자의 절세법도 꼼꼼하게 실었다. * 부동산 투자자들이 열광하는 최고의 강의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나다 부동산 초보부터 고수까지 절대 손해 보지 않는 절세의 법칙 부동산 고수들이 세금을 상담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전문가인 이 책의 저자는,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부동산 투자하는 회계사’로 유명하다. 이 책은 저자의 수년간의 실제 투자 경험과 2,000건이 넘는 부동산 절세상담, 1,000건이 넘는 양도 · 상속 · 증여세 신고, 200건이 넘는 부동산법인 기장업무를 통해 얻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쓰였다. 이 책의 1장은 취득 단계(취득세), 보유 단계(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종합소득세), 처분 단계(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등 단계별로 내야 하는 부동산 세금의 종류와 특징, 용어 등에 대해 다룬다. 그중 부동산을 취득하고 보유하는 동안 내야 하는 취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에 대해서는 2장에서 자세히 이야기한다. 다주택자의 주택 취득세 부담이 어떻게 증가하는지, 임대주택 등록으로 취득세와 재산세를 아낄 수 있는지, 종합부동산세 절세의 핵심 전략은 무엇인지 등, 부동산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지식들로 가득하다. 투자 수익을 결정하는 양도소득세에 관해서는 3장에서 다루되, 양도소득세 계산 구조를 이해하고 각 항목별로 내 상황에 맞는 방법을 찾아가며 절세할 수 있도록 돕는다. 4장에서는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 어떤 조건들을 충족해야 하는지를, 5장에서는 양도소득세가 중과세되는 경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을 살펴본다. 특히 다주택자가 중과세를 피하려면 어떤 방법을 활용할 수 있는지 등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하기에 쉬울 것이다. 이 책의 6장과 7장에서는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했을 때 취득세와 재산세, 소득세 등에서 어떤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상세히 소개한다. 8장에서는 가족을 위한 세금인 증여세와 상속세에 대해 말한다. 최근 몇 년간 집값이 급등하면서 증여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는데,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 증여와 상속 중 어느 쪽이 세금 면에서 유리한지, 다양한 상황을 들어가며 풀어준다. 마지막으로 9장과 10장에서는 가장 뜨거운 절세 비법인 부동산 법인 투자법의 모든 것에 대해 설명한다. 부동산 법인을 운영하는 노하우와 법인을 통한 절세법에 관한 가장 탁월한 지식들을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다. * 2020년 가장 최신의 부동산 절세 전략서! 달라지는 부동산 세법과 절세의 모든 것 흔히 1세대 1주택자라고 혹은 임대사업자 등록을 했다고 세금을 적게 낼 거라 안심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들여다보고 꼼꼼히 따져야 한다. 최근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도 거주기간과 보유기간 요건이 강화됐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 임대사업자도 부동산의 면적과 가격, 취득시점에 따라 세제 혜택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내가 가진 부동산이 조정대상지역에 있는지, 보유기간과 거주기간은 몇 년인지, 개정된 세법이 적용되는지 아닌지 등등을 잘 살펴보고 절세 방법을 준비해야 한다. 이 책은 가장 최신의 개정세법까지 완벽 분석한 후 그 대비책까지 꼼꼼하게 담았다. 부동산 투자는 세금으로 시작해서 세금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동산을 사거나 팔기 전에 관련 세금을 미리 검토해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세금을 아낄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세금은 아는 만큼 절세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현명한 절세법은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이 책의 특징> 1. 꼭 알아야 할 부동산 세금 총망라 부동산 투자의 가장 큰 적은 세금이다. 취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주택임대사업자, 절세를 위한 부동산 법인까지 부동산 투자자가 알아야 할 부동산 세금의 모든 것! 2. 2020 최신 세법 반영 세법 바뀐 줄 모르고 투자부터 했다간 하면 큰 코 다친다. 쏟아져 나오는 각종 부동산 대책과 수시로 바뀌는 세법 때문에 머릿속이 혼란스럽다면 이 책은 최선의 선택! 2020년 개정된 최신 세법까지 모두 수록했다. 3. 법인 투자법의 모든 것 최근 가장 뜨거운 절세 비법, 법인을 통한 부동산 투자! 법인의 활용법과 법인 운영의 절세 노하우를 공개한다. 4. 다양한 사례를 통한 알기 쉬운 설명 다주택자가 비과세 혜택을 받는 방법이 있을까? 상속이 나을까, 증여가 나을까? 부동산 투자하는 회계사 이승현이 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준다. 5. 다시 찾아보기 편한 ‘한눈에 보기’ 종류도 많고 예외도 많은 부동산 관련 세금, 모두 기억하기란 도저히 불가능! 뒤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복잡한 세금. 필요할 때 다시 찾아보기 쉽게 각 장을 간단하게 정리했다. 6. 친절한 표와 쉬운 그림 구구절절 설명이 필요 없는 깔끔한 표와 쉬운 그림으로 이해도 up! 상세하면서도 명료한 표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완벽하게 정리해준다. 그동안 2,000건이 넘는 세무상담을 해오면서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이 하나 있다. 바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금을 납부해야 할 시기가 닥치기 전까지는 세금에 대해 별다른 고민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집을 팔거나 세금고지서를 받으면 그제야 세금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한다. 그러고는 미리 알아보고 대비하지 않은 걸 뒤늦게 후회한다. 하지만 세금은 지나고 난 뒤엔 수습하기가 어렵다. 특히 거액이 걸려 있는 부동산 관련 세금은 한 번의 실수도 치명적일 수 있다. 세법 규정을 정확하게 모르고 집을 팔았다가 평생을 고생해 모은 재산을 고스란히 세금으로 날릴 수도 있는 것이다.- <세금, 미리 계획해야 줄일 수 있다gt; 세금을 공부하다 보면 비과세, 면제, 감면, 일반과세, 중과세 등의 용어를 자주 보게 된다. 비과세란 국가가 과세권을 포기하여 세금을 전혀 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말한다. 과세권을 포기했으므로 별도 신고가 필요 없다. 대표적으로 1세대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규정이 있다. 면제 또는 감면이란 부과된 세금을 일부 차감해주거나 면제하는 것으로 비과세와 달리 신고를 반드시 해야 한다. 양도소득세를 면제 혹은 감면받은 경우에는 감면받은 세액의 20%를 농어촌특별세로 내야 한다(단, 일부 자경농지 감면 등은 농어촌특별세가 비과세된다). 대표적으로 조세특례제한법상 특례주택에 해당되면 양도소득세를 100% 감면해주는 규정이 있다.- <용어를 알면 세금이 쉬워진다gt;
생각정리스킬
천그루숲 / 복주환 지음 /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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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그루숲소설,일반복주환 지음
네이버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 1위! . 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명쾌하게 생각하고 정리하고 말하는 방법'이다. 이는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이자 기본 중의 기본이다. 생각정리.생각설계.생각표현, 이 3가지를 고루 갖춘 사람은 유능한 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 책 은 강의를 통해 나온 콘텐츠이다. 바쁜 직장인부터 취업준비를 앞둔 대학생 그리고 각 분야의 전문가까지 생각정리스킬의 교육을 필요로 하는 분들을 위해 매월 공개특강을 여는데, 모임문화플랫폼 ‘온오프믹스’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인기 강연이 되었다.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고 교육을 통해 그들이 변화하는 것을 보면서 '생각정리스킬'은 전 국민 모두에게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학생들의 경우에는 공부하는 방식이나 시험공부를 계획하는 것에도 연관이 있고, 직장인들은 기획부터 회의 진행, 업무보고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준비 등 거의 모든 활동과 연관이 있다. 저자는 을 통해 전 국민 모두가 명쾌하게 생각하고 정리하고 말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나아가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기를 소망한다.프롤로그 / 오늘도 머릿속이 복잡한 당신에게 제1장 우리가 몰랐던 생각정리의 재발견 1. 생각정리, 누구에게 필요한가? 2. 생각정리스킬이 있는 사람들의 특징 3. 생각정리는 기술이다 제2장 근본적으로 생각정리를 못하는 이유 1. 생각정리를 잘하고 싶다면 2. 머릿속 생각을 시각화하라 3. 생각정리 도구를 활용하라 4. 생각정리 원리를 이용하라 3장 복잡한 생각을 스마트하게 정리하는 방법 1. 생각정리스킬 로드맵 2. 만다라트 3. 마인드맵 4. 3의 로직트리 제4장 단순한 생각을 아이디어로 기획하는 방법 1. 기획은 곧 생각정리다 2. 기획의 핵심은 문제해결 3. 브레인스토밍 4. 브레인라이팅 5. 퀘스천맵 6. 한 페이지 기획서 작성법 제5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독서정리스킬 1. 독서정리스킬의 3단계 2. 독서 전 독서 3. 독서 중 독서 4. 독서 후 독서 제6장 생각정리를 잘하면 스피치는 덤이다! 1. 스피치가 두려운 당신 2. 스피치를 하기 전 생각정리가 필요한 이유 3. 스피치 달인들도 생각정리부터 시작한다 4. 생각정리스피치 5단계 프로세스 제7장 인생을 바꾸는 생각정리의 힘 1. 인생정리스킬 3종 세트 2. 일기쓰기 3. 인생그래프 4. 버킷리스트 부록 1. 알마인드를 활용한 생각정리기술 2. 생각정리 페이퍼네이버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 1위! 복잡한 생각은 스마트하게 정리하고, 단순한 생각은 아이디어로 창조하라! 우리는 살아있는 동안 생각을 멈출 수 없다. 세상의 모든 일의 시작과 끝이 생각정리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문제는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 많다는 것이다. 인터넷이 등장하고 빅데이터 시대가 되었지만 정작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사람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생각정리를 못해도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과 나만의 생각정리스킬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생각이 정리되지 않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업무 속도가 느리며 말을 할 때 앞뒤가 맞지 않고 계획 없이 행동하게 된다. 또 계획성이 부족해 실수가 잦고 시행착오를 되풀이해 스트레스를 받는다. 생각정리스킬이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이다. 반면, 생각정리를 잘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은 업무 속도가 높아지고 주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하게 진행된다. 물론 생각정리를 잘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큰 효과를 얻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방법과 원리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생각정리스킬>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명쾌하게 생각하고 정리하고 말하는 방법’이다. 이는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이자 기본 중의 기본이다. 생각정리·생각설계·생각표현, 이 3가지를 고루 갖춘 사람은 유능한 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 책 은 강의를 통해 나온 콘텐츠이다. 바쁜 직장인부터 취업준비를 앞둔 대학생 그리고 각 분야의 전문가까지 생각정리스킬의 교육을 필요로 하는 분들을 위해 매월 공개특강을 여는데, 모임문화플랫폼 ‘온오프믹스’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인기 강연이 되었다.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고 교육을 통해 그들이 변화하는 것을 보면서 ‘생각정리스킬’은 전 국민 모두에게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생각정리스킬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에게 필요한 능력이다.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인 그런 능력이 아니다. 없으면 당장 살아가는데 지장이 생기는 아주 중요한 능력이다. 학생들의 경우에는 공부하는 방식이나 시험공부를 계획하는 것에도 연관이 있고, 직장인들은 기획부터 회의 진행, 업무보고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준비 등 거의 모든 활동과 연관이 있다. 만일 생각정리스킬이 없다면 학생들은 비효율적인 공부방법과 계획으로 시험 성적이 떨어질 것이고, 직장인들은 업무시간이 지연되고 소통능력이 떨어지며 생산성이 떨어지는 등 다양한 문제가 생길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어떻게든 생각정리의 기술을 배우고자 책을 찾고 강의를 듣는다. 이처럼 ‘생각정리스킬’은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능력이다. <생각정리스킬>은 그동안 방법을 알지 못해 고민했던 사람들에게 희망을 갖게 해줄 것이고, 자신만의 생각정리스킬이 있던 사람에게는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모든 일의 시작과 끝은 생각정리로 이루어진다! 생각정리를 잘하고 싶다면 반대로 생각정리를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부터 생각해 봐야 한다. 문제를 알아야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을 정리하는 것 자체가 귀찮아서’ 안 한다고 한다. 생각정리는 할 수 있는데 귀찮아서 안한다는 것이다. 공감은 되지만 이것은 근본적으로 생각정리를 못하는 이유가 아니다. 귀찮아서 안하는 것이지 못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머릿속에 생각이 너무 많아서, 문제가 복잡해서, 생각정리 습관이 되지 않아서’와 같은 다양한 답변을 하지만 이 역시 생각정리를 못하는 이유는 맞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아니다. 근본은 실마리다. 실마리를 잡으면 실타래가 풀린다. 근본적인 이유를 찾게 되면 나머지는 술술 풀리게 된다. 생각정리를 못하는 이유는 근본적인 이유는 크게 3가지다. 첫째, 머릿속 생각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이지 않기 때문에 생각을 정리하기가 어렵다. 머리로만 정리한다면 문제는 더 복잡해질 것이다.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생각을 정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각을 시각화해야만 한다. 둘째, 보이지 않는 생각을 시각화하기 위해서는 생각정리 도구를 활용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도구의 종류가 어떤 것이 있는지 또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생각정리 목적에 맞는 도구와 방법을 배워야 한다. 셋째, 도구를 활용한다고 해도 생각정리 원리를 알지 못하면 제대로 생각정리를 할 수 없게 된다. 도구가 먼저가 아니라 생각이 먼저이기 때문이다. 생각정리 원리를 알고 도구를 활용해야 한다. 집행력 하나가 생기면 자신감을 얻게 되고 계획하는 능력이 생겨 일상·학업·업무 모두가 업그레이드될 수 있듯이, 생각정리를 잘하게 되면 논리적으로 생각을 설계하고 명쾌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까지 함께 터득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몰랐던 생각정리의 재발견, 그것은 생각정리가 당신의 인생을 변화시킬만한 강력한 힘이 있다는 것이다. 생각정리의 기술에서 ‘의’를 빼고 ‘기술’이라는 단어를 ‘스킬’로 바꿨다. 3가지 단어로 구성된 ‘생각정리스킬’은 단순하지만 핵심이 담겨 있었고 길이가 짧아서 기억하기 쉬웠다. 또 생각정리스킬의 ‘각’ ‘리’ ‘킬’을 입으로 소리 내면 얼굴에 미소를 만들어 제목을 읽을 때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한다. 이후 생각정리스킬은 생각정리스피치, 독서정리스킬, 기획정리스킬 등 연관 콘텐츠로 확장되었다.
팔리는 작가가 되겠어, 계속 쓰는 삶을 위해
드렁큰에디터 / 이주윤 (지은이) / 202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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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렁큰에디터소설,일반이주윤 (지은이)
<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저자 이주윤 에세이. 글 쓰는 사람이라고 해서 출세욕이 없을까. 작가라는 고상한 이름 뒤에 그 욕망을 숨길 뿐, 책을 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작가로서 성공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전업작가로 먹고살고 싶다, 잘나가는 작가가 되고 싶다, 베스트셀러를 내고 싶다! 보이지 않는 독자를 두고 벌이는 혼자만의 신경전, 자학과 자뻑 사이를 오가는 혼란한 자아성찰, 하루에도 열두 번씩 찾아오는 좌절과 번뇌…. 창작자의 내면에 들끓는 세속적이고 찌질한 욕망을 솔직하게 담은, 위트와 매력이 넘치는 에세이. 먼슬리에세이 시즌1 [욕망]에서 [출세욕]을 다룬 두 번째 책이다.한수희 작가의 프리뷰 프롤로그_ 나도 팔리는 작가가 되고 싶다 [Part 1. 이것은 신세한탄이 아니다] 다 가진 여자, 김애란 드라마 작가 한번 되려다가 내 글을 알아봐주는 사람을 만나면 저한테 얼마까지 쓰실 거예요? 편집자 코스프레를 한 어느 책덕후 왜 작가들은 죄다 얼굴을 가리고 사진을 찍는가 조선일보와 불효자식 나도 베스트셀러 쓰고 싶다고 왜 말을 못해 몽상가 주윤 씨의 일일 [Part 2. 이것은 노하우가 아니다] 그 많은 글쓰기 책을 읽고 내린 결론 간호사에서 작가로 데뷔하기까지 끄적거리는 일기도 습작이 될까 나는 어쩌다 신문 연재 기회를 얻게 되었나 책 한 권을 내면 얼마를 벌 수 있을까 책을 골라 읽는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 대형 출판사에서 책을 내면 성공 확률이 높을까 편집자를 활용하는 몇 가지 방법 그 어떤 리뷰에도 의연해지는 법 에필로그_ 돈값 하는 작가가 된다는 것 넥스트에세이 미리보기_ 03 [음주욕] 일도 사랑도 일단 한잔 마시고 한 달에 한 권씩 만나는 ‘먼슬리에세이’의 두 번째 책 시즌1 [욕망] - 02 [출세욕] 이주윤 [드렁큰에디터의 셀프 인터뷰] Q. ‘출세욕’이라는 키워드와 《팔리는 작가가 되겠어~》라는 제목의 매칭이 흥미로운데요. 기획 비하인드를 공개한다면? 먼슬리에세이 시리즈 기획을 막 시작할 무렵, 이주윤 작가님의 신간 에세이를 우연히 봤어요. 제목이 눈에 띄어서 읽기 시작했는데, 이거 뭐지? 너무 찌질한데? 느낌이 딱 왔어요. 이거 완전 내 스타일이야! 찌질한 유머코드와 예스러운 문체의 조합이라니. 와, 이 사람 누구지? 너무 궁금한 거예요. 요즘 이런 스타일의 글을 쓰는 에세이 작가가 있다고? 작가님 인스타그램에 들어갔더니 나름 신간 홍보라고 만화를 그려서 올려놨는데(일러스트레이터도 병행), 출판사 흉을 보고 있더라고요. 내가 이렇게 피고름으로 책을 썼는데 출판사는 왜 팔아먹질 못하냐, 이 출판사 놈들아 하고. 책은 써서 뭐 하나, 아이고 다 때려치고 싶다, 뭐 그런 내용이었어요. 그래 됐다, 이거다! 당장 연락해서 작가님을 만났어요. ‘욕망’이라는 주제의 시리즈를 준비 중인데 제가 보기에 작가님은 ‘출세욕’을 쓰시면 할 말이 많으실 거 같다, 하고 급소를 찔렀죠. 그 이후의 스토리는 《팔리는 작가가 되겠어~》에 자세히 나와 있어요. Q. 간호사 출신 작가라는 이력이 아주 눈에 띕니다.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도 활동하면서 조선일보 칼럼도 쓰신다는데, 이분 대체 뭐죠? 책은 또 무슨 내용인가요? 저도 그게 정말 신기하고 매력적이었어요. 작가님 이력을 보면, 예대 그래픽디자인과를 졸업한 뒤에 다시 간호대에 들어가요. 먹고살려는 방책이었다는데, 그래도 그런 진로변경은 참 드문 케이스죠. 병원 응급실에서 삼교대 생활을 하다가 도저히 버틸 수 없어서 그만두고는, 모아둔 돈으로 글쓰기 학원에 등록을 했대요. 그때부터 방송작가교육원, 한겨레문화센터, 상상마당 등등 온갖 학원을 섭렵하며 드라마, 시나리오, 극작법, 에세이, 아동문학 등을 배우러 다닙니다(이런 작가님을 본 친구는 “실버대학까지 다닐 년”이라고 고개를 내저었다는). 거기다 각종 글쓰기 책을 닥치는 대로 읽고, 필사와 습작을 했다고 해요. 작가님 스스로는 ‘길바닥 출신 작가’라고 칭하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정규 코스로 작가 데뷔를 한 것도 아니고, 그 흔한 문창과나 국문과 출신도 아니니까요. 그치만 요샌 워낙에 책을 내고 작가가 되는 게 문턱이 많이 낮아져서, 누구나 도전하고 꿈꿀 수 있는 일이 됐잖아요. 근데 문제는, 얼마나 오래가는 작가가 되느냐, 이 바닥에서 얼마나 버티고 살아남을 수 있느냐예요. 책 한 권 내는 건 쉬워도 꾸준히 독자층을 갖고 이름을 알리는 작가는 많지 않으니까요. 이건 글 쓰는 작가뿐만이 아니라, 창작하는 모든 사람들의 공통 화두일 거예요. 이주윤 작가님도 몇 권의 책을 쓰고 그리는 동안 그런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고, 그 과정의 고군분투를 이 책에 담았어요. ‘Part 1’은 그런 시행착오와 에피소드들이 작가님 특유의 필체로 유쾌하게 담겨 있구요. ‘Part 2’는 작가의 꿈을 꾸거나 출판계에 막 입문해 좌충우돌하는 후배들을 위해, 그동안 작가님이 체득한 나름의 글쓰기 노하우를 좀더 실용적으로 정리했어요. Q. 월간지처럼 매달 출간된다는 먼슬리에세이 시리즈, 앞으로도 차질 없이 나올 수 있을까요? 두 번째 책까지는 어떻게 마감을 했는데요. 앞으로의 일은 미래의 제가 책임지는 걸로... 매달 한 권씩 출간될 먼슬리에세이는 시즌1(5권)과 시즌2(5권), 총 10권으로 준비되어 있구요. 시즌별로 공통 주제를 정하고 매월 저자별로 세부 주제를 정해서, 각권으로 완결되면서도 한 시즌의 저자들이 서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구성했습니다. [욕망]을 주제로 한 시즌1은 [물욕/출세욕/식욕/공간욕/음주욕]을, [일]을 주제로 한 시즌2는 [멀티태스킹/마이너리티/네트워킹/모티베이션/아이덴티티]에 대해 매달 한 권씩 출간할 예정이에요. 29CM 헤드 카피라이터 출신으로 《문장 수집 생활》을 쓴 이유미 작가, 잡지 GQ에서 10년간 술&음식 전문기자로 활동했던 손기은 작가, 여성 커뮤니티 빌라선샤인과 헤이메이트를 운영하는 황효진 작가, 합정역 종이잡지클럽의 김민성 작가, 《피구왕 서영》으로 독립출판부터 기성출판까지 주목받은 황유미 작가 등 필력 있고 트렌디하며 자기만의 콘텐츠를 가진, 지금 가장 핫한 신예작가들이 라인업 되어 있습니다. 드라마를 배우려면 여의도에 있는 방송작가교육원에 가야 한다고 모두들 입을 모아 말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희경도, 나의 라이벌 임성한도 그 교육원 출신이란다. 그리하여 없는 돈을 닥닥 긁어모아 교육원에 등록했다. (…) 선생님이 교실 문을 열고 들어와 교탁 앞에 서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로 수업의 시작을 알렸다.“여러분이 여태껏 써온 글이 스스로에게는 너무나 소중하겠지만요. 사실은 거지보따리 안에 든 보잘것없는 쓰레기입니다. 여러분, 거지보따리를 버리고 이제부터 새로 시작해봅시다.” 뭐야, 재수 없지만 좀 멋있는데? 나는 내 주제를 화끈하게 일깨워준 그녀를 믿고 따라가보기로 결심했다. (…) 하여튼, 여러분에게 기운을 불어넣어준다나 뭐라나 하면서 문가에 앉은 학생에게 “밖으로 소리가 새나갈 수 있으니까 문 좀 닫아봐요”라고 명했다. 철컹, 문이 닫히자 그녀가 교탁 앞에 앉은 나에게 다가왔다. 퍽! 퍽! 퍽! 눈앞이 캄캄해짐과 동시에 정수리가 불이 난 것처럼 화끈거렸다. 뭐지? 어, 그러니까 지금 저 여자가 내 머리를 때린 거야? 갑자기? 왜? 어째서? 무슨 이유로?- ‘드라마 작가 한번 되려다가’ 중에서 “작가님, 작가님! 우리 이번에 김승옥 선생님 책 하게 됐는데요. 네, 진짜요! 근데 내 주변 사람들은 이걸 아무도 이해 못해. 말해도 무슨 말인지를 몰라. 작가님은 내 기분 뭔지 알죠? 그쵸?” 덕후의 향기가 코끝을 스쳤다. 그녀가 오두방정을 떨면 떨수록 그 향기는 더욱 짙어져만 갔다. 그제야 머릿속에 흩어져 있던 퍼즐이 하나둘 맞춰지기 시작했다.민음사에서 바캉스 시즌에 출간한 ‘워터프루프 북’을 일부러 물에 푹 담그고서는 “진짜 안 젖네?” 하며 까르르 웃던, 대표가 자기 책꽂이에 꽂힌 책을 허락도 없이 가져가면 “대표님, 제 책 맘대로 건들지 마세요” 하며 정색하던, 언젠가 아주 비밀스러운 목소리로 “저는요. 나중에 제가 직접 글 쓰고 편집까지 하게 되면요. 대충 막 하고 싶은 대로 할 거예요. 그리구요. 절대로 우리 출판사에서는 출간 안 할 거예요” 하며 대표의 눈치를 살피던 그녀. 그렇다. 이슬이는 덕후였던 것이다. 편집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어마어마한 책 덕후.- ‘편집자 코스프레를 한 어느 책덕후’ 중에서


놀면서 스마트해지는 두뇌 자극 플레이북 딴짓거리 : EASY
동양북스(동양문고) / W&M 뇌발달연구소 (지은이) / 2019.07.10
12,500원 ⟶ 11,250원(10% off)

동양북스(동양문고)취미,실용W&M 뇌발달연구소 (지은이)
놀이하듯 즐기면서 스마트해질 수 있는 두뇌 트레이닝 플레이북이다. 미로 찾기, 다른 그림 찾기, 같은 그림 찾기, 퍼즐, 테트리스, 다양한 방식의 그리기, 색칠하기, 스도쿠, 노노그램(숫자 퍼즐), 기억하기, 연산하기, 가로세로 낱말 퍼즐, IQ 트레이닝을 위한 논리 게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충분한 두뇌 자극이 되어 줄 게임들로 구성되었다.CHAPTER 1 FIND GAME 미로 찾기 MAZE 다른 그림 찾기 DIFFERENCES 일치 그림 찾기 MATCHING CHAPTER 2 PUZZLE GAME 조각 퍼즐 JIGSAW 블록 퍼즐 TETRIS 생각 퍼즐 THINKING CHAPTER 3 DRAWING & COLORING DRAWING 점 연결하기 DOT to DOTS 완성하기 COMPLETING 모방하기 COPYING 단계 그리기 STEP by STEP 상상해서 그리기 IMAGINE and DRAW COLORING 번호 색칠하기 COLOR by NUMBERS 스케치 색칠하기 COLOR by SKETCH CHAPTER 4 LOGIC GAME 노노그램 NONOGRAM 스도쿠 SUDOKU 연산하기 MATHEMATICS 기억하기 MEMORIZING 생각 퍼즐 THINKING CHAPTER 5 WORD GAME 기억하기 MEMORIZING 십자말풀이 CROSSWORD 찾기 FINDING BONUS CHAPTER MAKING 만들기 CUTE & GLUE 종이접기 ORIGAMI √ 언제, 어디서나, 남녀노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딴짓거리』 √ 현대인들의 고민, 디지털치매 예방을 위한 두뇌 트레이닝 √ 활동적인 두뇌 회전을 위한 가장 적합한 플레이북 √ 다양한 콘텐츠로 지루하지 않은 자기탐구 놀이법 √ 스마트폰에 뺏겨버린 스마트함을 다시 되찾기 프로젝트 ★ 국내최다 160개 『딴짓거리』는 놀이하듯 즐기면서 스마트해질 수 있는 두뇌 트레이닝 플레이북입니다. 이 책은 미로 찾기, 다른 그림 찾기, 같은 그림 찾기, 퍼즐, 테트리스, 다양한 방식의 그리기, 색칠하기, 스도쿠, 노노그램(숫자 퍼즐), 기억하기, 연산하기, 가로세로 낱말 퍼즐, IQ 트레이닝을 위한 논리 게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충분한 두뇌 자극이 되어 줄 게임들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신체 활동을 위한 만들기와 종이접기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딴짓거리』 효과 『딴짓거리』는 다양한 방식의 게임들로 구성되어 있어 대뇌와 소뇌 모든 신경 세포들이 활발히 활동하도록 돕습니다. 집중력, 판단력, 기억력, 사고력, 직관력, 형태지각능력, 공간지각능력, 순발력, 관찰력, 활동력 등 다양한 두뇌 자극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생각하기를 게을리하고, 찾으면 바로바로 정답을 얻을 수 있는 스마트한 세상에서 스마트함을 뺏긴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디지털 치매라는 말이 정말 먼 남의 얘기일까요? 지금 현재 당신이 외우고 있는 전화번호는 몇 개나 되나요? 네비게이션 없이 지도를 보면서 혼자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나요? 이렇게 우리는 알게 모르게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삶의 많은 부분을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잘 못 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두뇌 회전을 위한 활동을 따로 찾아서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취지로 출간된 『딴짓거리』는 재미있게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면서도 충분한 두뇌 자극이 되어 줄 놀이책이 될 것입니다. 지금 바로 『딴짓거리』 두뇌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함께, 하면 할수록 좋아지는 당신의 뇌를 체험하세요.


페르소나5 1
㈜소미미디어 / 무라사키 히사토 (지은이), ATLUS (원작), 김현주 (옮긴이) / 2020.06.19
5,500원 ⟶ 4,950원(10% off)

㈜소미미디어소설,일반무라사키 히사토 (지은이), ATLUS (원작), 김현주 (옮긴이)
남을 돕다 억울하게 상해라는 누명을 써 살던 곳을 떠나 도시의 슈진 학원 고등학교로 전학 오게 된 쿠루스 아키라. 전학 첫날, 우연히 만난 행실이 불량한 소년 사카모토 류지와 함께 팰리스라 불리는 의문의 성으로 들어가게 된다. 자신을 팰리스의 왕이라 부르는 교사 카모시다에게 잡힌 아키라는 반역의 의지의 힘인 ‘페르소나’를 각성한다.제1화제2화제3화제4화제5화제6화빅 히트 게임 ‘페르소나5’의 코미컬라이즈!!남을 돕다 억울하게 상해라는 누명을 써살던 곳을 떠나 도시의 슈진 학원 고등학교로 전학 오게 된 쿠루스 아키라.전학 첫날, 우연히 만난 행실이 불량한 소년 사카모토 류지와 함께팰리스라 불리는 의문의 성으로 들어가게 된다.자신을 팰리스의 왕이라 부르는 교사 카모시다에게 잡힌 아키라는반역의 의지의 힘인 ‘페르소나’를 각성한다!팰리스 안에서 만났던 의문의 고양이(?) 모르가나의 도움을 받아가까스로 팰리스에서 탈출한 아키라와 류지. 하지만 카모시다의 악행으로 학교에서는 더 엄청난 비극이 일어나는데??!![현지 반응]-아틀라스의 인기 시리즈의 최신작, 페르소나 5의 코미컬라이즈!주인공이 처한 상황 설명이나 이야기를 아주 잘 표현하였고. 그림 또한 좋았습니다.-애니메이션화도 결정! 미디어화가 본격적으로 되고 있는 "페르소나 5"의 만화판!! 기대하고 있습니다.-스토리는 원작 게임 페르소나5의 세계관을 잘 표현하면서도 깔끔하게 되어 있다.-모르가나 고양이(?)가 너무 귀엽다! 전투씬도 생동감있고 다음권도 기대 중!
당신 아들, 문제없어요
가나출판사 / 이성종 (지은이) / 2020.06.20
15,000원 ⟶ 13,500원(10% off)

가나출판사육아법이성종 (지은이)
15년간 교실에서 아이들과 만나오고 있는 현직 초등 교사이자 초등 두 아들을 키우는 저자가 현장에서 체득한 아들 맞춤형 솔루션을 담은 책이다. 아들을 걱정스러운 눈으로 살피며 불안해하는 엄마들을 위한 솔직하고 현실적인 솔루션이 가득 담겨있다. 교실 속 아들을 유형별로 살펴보고, 그런 아이를 바라보는 담임 교사의 솔직한 시선, 아들 맞춤형 공부법, 학교생활과 일상생활에 대한 사례별 처방전, 상처받지 않는 엄마와 아들 대화법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노하우가 가득하다.들어가며 아들 때문에 속이 터질 것 같은 엄마들에게 Chapter 01. 초등 아들, 함께 고민해 봅시다 대한민국에서 아들 부모로 산다는 것 지금의 교육과정은 아들에게 불리한 것이 맞습니다 교실 속 아들, 담임교사의 솔직한 시선은 이렇습니다 실수와 실패 없이 단단해지는 아이는 없습니다 Chapter 02. 교실 속 아들, 유형별 솔루션 산만하고 장난기 넘치는, 상남자 유형 오로지 뛰어놀 생각으로만 가득찬, 백만돌이 유형 생각이 많고 속도가 느려, 매번 ‘빨리 좀 해’라는 말을 듣는 유형 책 읽기와 혼자 노는 걸 좋아하는, 다소 정적인 유형 자기 주장 없이, 친구들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유형 자기 주장이 지나치게 강해, 뭐든지 자기 뜻대로만 하려는 유형 Chapter 03. 아들 공부법은 달라야 합니다 맞는 공부 유형을 찾아라. 학년별 아들 공부법 아들도 성적 잘 받고 싶다. 시험 잘 보는 방법 부족한 어휘력을 높이는 세상에서 가장 간단한 방법 생각하기 귀찮아하는 아들의 수학 공부법 수업 집중력, 아들의 엉덩이 힘을 키우는 법 공부 흥미를 확 끌어올리는 스마트 기기 활용법 Chapter 04. 우리 아이 학교생활,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학교생활을 물어봐도 좀체 말을 하지 않아요 알림장, 가정통신문을 제대로 가져오지 않아요 담임선생님과 상담하고 싶은데 어색하고 어려워요 매년 한 친구하고만 어울리는 것 같아요 어울려 지내는 친구는 많은 것 같은데 단짝은 없는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폭력적인 성향이 있어 학교생활이 불안해요 학교 폭력이 일어났어요. 현명한 대처법을 알려 주세요(피해 학생 | 가해 학생) 담임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어요 지나치게 승부에 집착하는 아들 때문에 곤란할 때가 많아요 안 좋은 친구와 어울리는 것 같아요 학교에 건의할 때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 주세요 Chapter 05. 우리 아이 일상생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에 호기심이 생긴 아들, 성교육은 어떻게 시작할까요? 온종일 스마트폰을 끼고 사는 아들이 걱정돼요 강하고 나쁜 것에 유난히 끌리는 아들, 이대로 괜찮은가요? 운동을 좋아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이끌어 줘야 할까요? 아들에게 악기 연주나 그림 그리기, 꼭 시켜야 하나요? 거친 말을 사용하고 가끔 욕도 해요. 괜찮을까요? 가족 여행이 지루하다고 말하는 아들, 인생 여행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 Chapter 06. 누구도 상처받지 않는 엄마와 아들 대화법 아들이 점점 엄마와의 대화를 피하는 이유 아들과 제대로 대화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십계명 엄마들은 절대 모르는 요즘 아들의 관심사 Top 10 책을 마치며. 교실에 찾아온 어머니들의 한숨과 눈물이 한 권의 책이 되었습니다15년 차 베테랑 초등 남교사가 현장에서 체득한 아들 맞춤형 솔루션 “아들이 아니라, 아들에게 맞지 않는 교육이 문제입니다!” 『당신 아들, 문제없어요』는 15년간 교실에서 아이들과 만나오고 있는 현직 초등 교사이자 초등 두 아들을 키우는 저자가 현장에서 체득한 아들 맞춤형 솔루션을 담은 책이다. 오랜 교직 생활을 통해 다양한 아이들과 학부모를 만나온 저자의 눈에, 어느 날부터 집에서는 엄마와 할머니, 학교에서도 주로 여자 선생님에 둘러싸여 있는 아들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산만하고, 덤벙대고, 정신없고, 무뚝뚝하고, 대답이 늦고, 알아서 할 줄 모르고 꼭 시켜야지만 하는 남자아이의 행동은 여자 어른의 시선에선 문제가 있어 보일 수 있다. 학부모 상담을 오는 부모님 중 유독 아들 엄마들이 담임에게 미안해하고 뒤돌아 눈물을 삼키는 모습도 그런 이유다. 학교 교육도 마찬가지다. 글쓰기와 말하기로 대부분을 평가받는 지금의 초등 교육은 아들들에게 불리할 수 있다. 책에는 아들을 걱정스러운 눈으로 살피며 불안해하는 엄마들을 위한 솔직하고 현실적인 솔루션이 가득 담겨있다. 교실 속 아들을 유형별로 살펴보고, 그런 아이를 바라보는 담임 교사의 솔직한 시선, 아들 맞춤형 공부법, 학교생활과 일상생활에 대한 사례별 처방전, 상처받지 않는 엄마와 아들 대화법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노하우가 가득하다. 『당신 아들, 문제없어요』를 통해 부모들이, 자신만의 속도와 힘으로 초등 시기를 지나는 아들을 이해하고, 아이의 진짜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교실 속 아들, 유형별 맞춤 솔루션 교실 속 아들, 담임의 솔직한 시선은 이렇습니다. ○ 산만하고 장난기 넘치는, 상남자 유형 ○ 오로지 뛰어놀 생각으로만 가득찬, 백만돌이 유형 ○ 생각이 많고 속도가 느려, 매번 ‘빨리 좀 해’라는 말을 듣는 유형 ○ 책 읽기와 혼자 노는 걸 좋아하는, 다소 정적인 유형 ○ 자기 주장 없이, 친구들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유형 ○ 자기 주장이 지나치게 강해, 뭐든지 자기 뜻대로만 하려는 유형 초등 아들이라고 해서 모두 같지는 않다. 상담 주간에 부모님들께 언제나 강조하는 당부는 “내 아이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것에 맞게 접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이다. 대한민국 어느 교실에서나 만날 수 있는 남자아이의 성향을 대표적인 몇 가지로 나누어 생각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자신의 아들을 유형들 가운데 어느 하나에만 끼워 맞추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성향이 다르다 하더라도 남자아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다른 유형에 관한 해결책에서도 내 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틀림없이 찾을 수 있다. 또 엄마의 마음에 썩 들지 않는 아이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유형별로 시간이 약인 경우도 있지만,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이도 있다. 이런 경우엔 담임 선생님과 상담이 필수다. 책에는 무기력과 과잉 행동으로 모두를 힘들게 했던 아이, 주변 정리가 잘 안 되고 일기 쓰기나 문제 푸는 속도가 지나치게 느린 아이, 친구들에게 마음을 열지 않고 혼자 노는 아이, 자기주장이 강하고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한 아이 등 교실에서 만난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저자가 실행한 처방법 중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과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들을 소개한다. 아들도 성적 잘 받고 싶다. 시험 잘 보는 방법 현재 초등 교실에서의 활동은 대부분 교과서, 학습지, 미디어 자료, 종이 기반 과제 등 책상 위에서 보고 듣는 간접 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해서 배우고 싶어 하고, 보는 것과 듣는 것보다 ‘하는 것’을 원하는 아들들의 의욕은 교실 안에서는 오래가기 힘들다. 평가 방식도 마찬가지다. 상당수의 평가가 알고 생각한 내용을 글로 표현하는 서술형 문제이며,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고 평가하는 방식이다. 교실에서 여자 짝궁의 도움을 받아 과제를 해결하는 남학생의 모습은 이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됐다. 앉아 있기보다 움직여야 하고, 개인적인 성취보다 게임을 활용한 승부에 눈을 반짝이고, 어찌됐든 되도록 빨리 끝내고만 싶은 남자아이들에게 교실은 정말 답답하고 지루하고 좌절을 안겨 주는 공간이다. 책에는 아들들이 교과 평가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를 설명하고 구체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한편, 엄마들에게 교실 속 우리 아들의 이런 심정을 진지하게 봐주길 당부한다. 초등 정교사 가운데 92.2%가 여교사인 상황에서(2020년. 서울 기준) 초등 6년 동안 남자 담임 선생님을 한 번도 만나지 못해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었던 아들 엄마가 있다면 이 책을 놓치지 말자.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차별화된 시선과 현실감 있는 조언들이 마구 쏟아질테니. 아들을 키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누구도 상처받지 않는 엄마와 아들 대화법 ‘말하지 않아도 엄마 마음을 알겠지’ 하고 마음속으로만 생각하면 절대 안 됩니다. 아들은 모릅니다. 아무리 당연한 것도 말과 행동으로 표현해야 압니다. _[본문 중에서] 아들과 대화하다 보면 속이 터질 때가 많다. 답이 바로 나오지도 않고 그나마도 애매하고 성의 없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기다려야 한다. 저자는 아들과 대화할 때는 생각을 정리하고 호흡을 다듬을 시간을 예상하여 여유 있게 기다려줘야 한다고 말한다. 대답을 강요하고 재촉하면서 부담을 주는 대화 분위기는 결과적으로 아이와의 소통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적절한 답을 고민하는 아들을 기다리지 못하고 ‘빨리’를 외치다 보면 생각은 무거워지고 입은 닫혀 버린다. 아이에게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하는 경우, 단순하고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물어봐야 한다. 아들과 대화할 때 신경 써야 하는 또 하나는 아들은 감정에 호소할수록 부담스럽고 복잡하고 불편하게 느낀다는 사실이다. 아들에게 말할 때는 논리적인 근거를 들어 핵심적으로 말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계속 이렇게 하면 엄마가 너무 속상해”라는 식의 호소는 아들에게 잘 먹히지 않는다. 잘못된 행동을 수정하기 위한 큰 목소리, 협박도 아들을 잠시 겁에 질리게는 하겠지만 곧 잊어버리기 쉽다. 그러니 겁을 주고 협박하기보다는 왜 그런지 근거를 들어 주고 되도록 간략하게 이야기하는 방식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대부분 학교가 1년에 두 번 학부모 상담 주간을 운영하는데 그중에서도 1학기 상담은 가능한 한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생님께 아이의 학교생활, 학습 태도와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듣기보다는 우리 아이의 특성은 어떤지, 아이가 관심을 두는 것은 무엇인지 엄마로서 담임선생님께 충분히 얘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체적·정서적 건강, 생활 습관, 학습 습관, 가정환경, 친구 관계 등을 이야기 나누다 보면 선생님은 기억하려고 애쓰고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_ 「담임선생님과 상담하고 싶은데 어색하고 어려워요」 중에서 예전에는 학기별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통해 아이들을 평가 했습니다. 시험 일정을 확인하기 쉽고 시험을 대비하기도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 평가는 학생들의 학습 태도와 과정 중심의 평가, 배운 내용을 확인하고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는 부족한 면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요즘 실시하는 평가는 점차 학생의 성장 과정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두고 바뀌고 있습니다. 초등 아들 가진 부모인 제게는 환영할 만한 소식입니다. 초등학교에서의 평가는 크게 교사별 평가와 수행평가로 나뉩니다. 변화하는 평가제도 속에서 우리 아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아들들이 교과 평가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겠습니다._ 「아들도 성적 잘 받고 싶다. 시험 잘 보는 방법」 중에서


글 잘 쓰는 법, 그딴 건 없지만
인플루엔셜 / 다나카 히로노부 (지은이), 박정임 (옮긴이) /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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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셜소설,일반다나카 히로노부 (지은이), 박정임 (옮긴이)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광고회사 덴츠주식회사의 카피라이터이자 칼럼니스트인 다나카 히로노부가 알려주는 글쓰기의 본질과 기본 원칙. 무엇을, 누구에게, 어떻게 쓸 것인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글을 쓰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책은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서, 유명해지고 돈을 벌기 위해서 글을 쓰면 결국 아무도 읽지 않는 글이 된다고 말한다. 나 자신도 재밌지 않은데 어떻게 다른 사람의 눈길을 붙잡아 읽게 만들 수 있겠는가. 내가 읽고 싶은 글, 내가 재밌다고 생각하는 글을 써야 자신은 물론 남도 즐겁게 할 수 있다. 이렇게 쓴 글은 의외의 곳에서 다른 사람과 연결되는 경험으로 이어져 자신의 세계를 넓히고 인생을 더 새롭게 변화시킨다. 글을 쓴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한없이 어렵고 고독한 작업이다. 그렇지만 이 카피라이터의 솔직한 글쓰기론을 따라가다 보면 계속할 수밖에 없는 글쓰기의 매력과 진심이 통하는 글을 쓰기 위한 태도는 무엇인지를 다시 깨닫게 될 것이다. 글을 시작하며 -자신을 위해 쓴다는 것 서장. 무엇을 위해 썼는가 글자 수가 적은 책입니다 카피라이터가 길고 긴 글을 쓰게 된 계기 어느 날, 이상한 사람에게서 메일이 왔다 출발점이 잘못된 사람에게 1장. 무엇을 쓸 것인가 문서와 글은 엄연히 다른 법 지금 사람들이 읽고 싶어 하는 것은 ‘에세이’ 쓰고 싶은 글의 분야를 알아둔다 글을 쓰다 길을 잃지 않으려면 단어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 ? 무심코 써버리고 만 24년차 카피라이터의 실전 글쓰기 기술 1 2장. 누구에게 쓸 것인가 타깃 따위는 없어도 된다 아직 아무도 쓰지 않은 글 글쓰기는 내가 좋아하는 일 중 1863위 슈퍼스타의 맛집 후기가 내가 뼈를 갈아 쓴 글보다 인기가 많긴 하지만 평가의 노예가 된다는 것 ? 무심코 써버리고 만 24년차 카피라이터의 실전 글쓰기 기술 2 3장. 어떻게 쓸 것인가 재미없는 사람들의 특징 글로 나를 표현한다는 위험한 착각 글은 나뭇잎과 같다 내가 아끼고 아껴온 글쓰기의 비밀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려면 고수는 맛없는 음식에 대해서도 쓸 말이 있다 스스로 보기에 과함도 부족함도 없도록 기승전결만 있으면 오케이 ?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글쓰기를 위해 읽으면 좋은 책 4장. 왜 글을 쓸까 새하얀 우주에 당신의 세계가 생겨난다 언어의 가치 좋은 글을 쓰기 위한 고민 글자가 우리를 그곳으로 데려간다 내가 읽고 싶어서, 나를 위해서 글을 마치며 ?언제 쓸까, 어디서 쓸까 내가 쓰고 내가 뽑은 글 9 남이 쓰고 내가 뽑은 글 5★★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출간 두 달 만에 15만 부 돌파★★ “저는 그냥 제가 즐거워서 쓰는데요…?” 평생 남을 위한 글만 써온 24년차 카피라이터의 글쓰기에 관한 가장 유쾌한 농담 평생을 카피라이터로 일해 온 사람이라면 주제가 무엇이든 술술 글이 써지고, 누가 봐도 감탄할 만한 명문장이 주르륵 나올까? 일본 최고의 광고회사인 덴츠주식회사에서 24년 동안 카피라이터이자 광고기획자로 일한 다나카 히로노부는 “글을 쓰는 일로 평생 밥을 벌어먹어도 글은 쓸 때마다 진도가 안 나가고 늘 괴롭다”라고 말한다. “글 쓰는 것이 좋다”는 사람을 잘 이해할 수 없다. 내게는 세상에서 제일 싫은 일이기 때문이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카레라이스를 먹는 것이며, 거기서부터 순위를 매기면 글쓰기는 대략 1863위 정도가 된다. 세상에서 글을 쓰는 작업만큼 귀찮은 일이 과연 있을까. 차라리 풀 마라톤을 뛰는 편이 편할 거라고 본다. 도쿄마라톤은 수많은 참가자들이 신나게 완주하고 있는데, 참가 조건에 ‘달리고 싶은 이유를 1만 자 분량으로 쓰시오’가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이 400자 정도에서 기권하고 참가를 단념할 것이다. -91쪽 그런 그가 조금이라도 즐겁게 글을 쓰기 위해 터득한 방법은 간단하다. 바로 ‘내가 읽었을 때 즐거운 글을 쓰자’가 그것이다.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대단한 사람이 되어 성공하기 위해서, 돈을 벌고 싶어서 쓰면 글쓰기는 한없이 괴로워지고,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글이 나온다. “누군가 칭찬하지 않아도 아침에 외출할 때 최소한 내 마음에 드는 옷을 입는 것처럼” 글을 쓰면 즉, 내가 읽었을 때 재미있고 즐거울 수 있는 글을 쓸 때 글쓰기의 괴로움은 줄어들고 다른 사람에게 전해질 수 있는 가능성도 늘어난다. “잘 쓰고 싶다는 생각 따윈 처음부터 포기해라” 글쓰기 노하우병에 걸린 사람들에게 다시 글쓰기의 본질을 알려주는 책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글쓰기 기술을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 애쓰는 보통의 글쓰기 책과 달리 이 책은 “글 잘 쓰는 기술 같은 것은 없다. 있다고 해도 이 책은 글쓰기 기술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다”라는 선언으로 시작한다. 단지 그가 오랜 시간 일하면서 터득하고 지켜오고 있는 글쓰기에 대한 생각과 원칙을 다소 엉뚱하고 무심한 말투로 풀어놓을 뿐이다. 글쓰기를 다룬 수많은 책에는 대부분 “읽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명확하게 정한 후 써라”라고 나와 있다. 소위 ‘20대 여성의 마음을 울리는 글쓰기’라는 식으로 접근하라는 건데, 이런 걸 아는 50대 남성이 있다면 실제로 20대 여성에게 인기가 많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방법을 알고 있는 남자는 어두운 방 안에서 혼자 글 따위 쓰지 않는다. 애초에 특정한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제대로 ‘전달’되는 일이 그리 많을까. 막대한 비용을 들이는 광고도 결국 텔레비전이나 신문 등 불특정 다수가 보는 곳에 ‘놓여지는’ 것이지, ‘전해지는’ 것은 아니다. -85쪽 일반적인 글쓰기 책에서 제일 첫머리에 나올 법한 글쓰기 기술은 “글을 읽는 사람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설정한 뒤에 쓰라”는 것이다. 그러나 다나카 히로노부는 “어차피 그런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말한다. 오히려 그 글을 처음으로 읽는 나 자신을 납득시킬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며, 이렇게 할 때 잘 알지도 못하는 독자를 상정해서 기쁘게 해주려고 애쓰는 것보다 훨씬 간단하게 설득력 있는 글을 쓸 수 있다는 이야기다. “당신이 아무리 글을 열심히 써도 유명인이 아니라면 아무도 당신의 글을 읽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작가로 유명해지고 싶다는 헛된 생각은 버리고 내 행복을 위해 쓰자”, “내가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할 리는 없다. 평가는 타인의 영역이다” 등 독특하지만 폐부를 찌르는 조언은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욕심에 사로잡히면 나도 모르게 놓치게 되는 가장 기본적인 글쓰기의 본질과 진심이 통하는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도록 이끌어준다.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글을 못 써도, 읽어주는 사람이 없어도 글쓰기는 인생을 멋진 곳으로 데려간다” 이 책의 저자 다나카 히로노부는 “이제는 누가 하라고 해도 하기 싫은 일과 하지 말라고 해도 하고 싶은 일이 확실해진 후부터 삶의 방식을 바꾸”기 위해 24년이나 일한 광고회사를 용감하게 그만두고 글을 쓰는 사람으로 나섰다. 그는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음악 ? 영화 ? 책 ? 사회 현상 등 다양한 대상을 접하면서 피어난 자기만의 감상을 자신이 읽었을 때 재미있는 문장으로 써보자고. 이렇게 다른 욕심 없이 오직 나를 위해 쓴 글은 의외의 곳에서 다른 사람과 연결되는 끈이 되어주고, 그런 경험이 쌓여 당신의 세계는 넓어질 것이다. 얼핏 보면 카피라이터 특유의 농담과 말장난으로 가득해보이지만 글을 쓰는 동안 생각지도 못한 성장을 경험하고 인생까지 변하게 되었다는 진중한 그의 목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도 뭐라도 써보고 싶다’는 의욕이 생겨난다. 그는 말한다. “한밤중에 어두컴컴한 방 안에서 허리 통증을 견뎌가며 키보드를 두드려 글을 쓰고, 자신이 쓴 글에 스스로 조금 웃는 것”이 글쓰는 사람의 생활이라고. 고독하고 쓸쓸하지만 도저히 멈출 수 없는 글쓰기의 매력을 이야기하는 이 책은 “글을 쓴다는 것의 본질에 대해 깨닫게 되었다”, “분명 오래 글을 써온 사람만의 진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인데 소리 내어 웃어버렸다. 읽을거리로도 훌륭하다”라는 뜨거운 찬사를 이끌어내며 출간한 지 두 달 만에 판매부수 15만 부 돌파,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대단한 사람으로 여겨지고 싶다. 돈을 벌고 싶다. 성공하고 싶다……. 목적의식이 있는 것은 좋지만, 그런 생각으로 글을 쓰면 결국 사람들이 읽지 않는 글이 나와버린다. (중략) 이 책은 무익한 글쓰기 기술이나 공허한 목표를 향하는 삶보다는, 글쓰기가 갖고 있는 본래의 즐거움과 약간의 귀찮음을 알려주기 위한 마음으로 썼다. 그리고 동시에 무엇보다 내 자신을 위해 쓴 것이다. 모든 글은 자신을 위해 쓰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쓴 사람이 없다. 그러면 내가 쓰는 수밖에 없다. 이것이 내가 독자의 입장에서 읽고 싶은 글을 쓴다는 행위의 출발점이다. (중략) 하지만 굳이 쓰지 않아도 될 것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은 사실 어떤 의미에서는 편한 일이다. 특별히 새로운 견해도 의문도 없고, 독자로 만족한다면 독자로 남자. 어디선가 읽은 내용을 고생고생해가며 글로 쓴다고 해도 아무도 읽지 않을 뿐더러 자신도 즐겁지 않다. 당신이 쓴 글을 읽고 기뻐하는 사람은 우선 자기 자신이라는 것이 이 책의 요지다. 만족하는지 안 하는지, 재미있는지 아닌지는 자신이 결정하면 된다. 하지만 평가는 다른 사람이 내린다. 타인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당신이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중략) 문제는 반향에는 비난뿐 아니라 칭찬도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칭찬해주는 사람에게 ‘다음에도 또 칭찬을 받겠다’라고 생각해서 글을 쓰면 스스로 재미를 잃게 된다. 어느 쪽이든 평가의 노예가 된 시점부터 글쓰기가 싫어진다. 타인의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된다. 쓰는 것은 자신이다. 아무도 대신해서 써주지 않는다. 당신은 당신 인생을 산다. 그 방법 중 하나가 ‘글쓰기’인 것이다.
인간의 피안
은행나무 / 하오징팡 (지은이), 강영희 (옮긴이) /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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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소설,일반하오징팡 (지은이), 강영희 (옮긴이)
중편소설 〈접는 도시〉로 SF 최고 문학상인 휴고상을 수상하며 중국을 대표하는 SF작가로 자리매김한 하오징팡의 신작. 한국에 두 번째로 소개되는 그의 소설 《인간의 피안》은 인공지능이 일상화된 사회를 가까운 현실에서부터 먼 미래까지 시간 순으로 그리며 인간의 본질과 정체성에 대해 탐색한다. ‘인간의 피안’은 지금 이곳의 현실 세계와 대비되는, 인공지능이 존재하는 가상의 세상이다. 이 가상의 세계에서 인공지능은 이성과 효율을 추구하며,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불규칙한 감정을 장애물로 여긴다. 그 때문에 인간은 점차 기계화되고, 인공지능은 그런 인간을 모방해 더욱 무기질적인 존재가 되어간다. 하지만 인간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완전한 존재다. 인공지능이 비합리적이라고 여기는 인간의 특징―집착, 좌절, 애정, 분노, 후회 등―은 오히려 인간을 인간답게 존재하게 하는 가치들이다. 《인간의 피안》은 이러한 가치가 상실된 세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함으로써 우리에게 미래에도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선명하게 일깨워준다. 추천사 7 서문 14 당신은 어디에 있지 21 영생 병원 55 사랑의 문제 147 전차 안 인간 249 건곤과 알렉 263 인간의 섬 281 옮긴이의 말 409“우리는 자신을 마주하기 위해 그들을 만들어냈다.” 신체와 영혼, 완벽함과 자유, 통계와 감정… 휴고상 수상 작가 하오징팡이 던지는 인공지능 사회 속 인간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 탐색!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미스터리, 긴장감 넘치는 사건의 끝에는 ‘불완전하고 결함 가득한’ 우리 자신의 모습이 거울처럼 비춰져 있다.” _김초엽(소설가) ★제16회 중국문학미디어상 ‘올해의 유망 신인 작가’ ★수록작 〈영생 병원〉 〈사랑의 문제〉 〈인간의 섬〉 미국 및 중국 영화화 결정! 중편소설 〈접는 도시〉로 SF 최고 문학상인 휴고상을 수상하며 중국을 대표하는 SF작가로 자리매김한 하오징팡의 신작이 은행나무에서 출간되었다. 한국에 두 번째로 소개되는 그의 소설 《인간의 피안》은 인공지능이 일상화된 사회를 가까운 현실에서부터 먼 미래까지 시간 순으로 그리며 인간의 본질과 정체성에 대해 탐색한다. 하오징팡은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천체물리학과 경제학으로 각각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과학도이자 SF작가로, 그의 소설에는 다방면에 걸친 넓은 지식 스펙트럼과 철학적 사유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때문에 소설은 탄탄한 논리와 서사를 지니는 동시에 읽는 이로 하여금 생생한 현실감을 느끼게 한다. 총 여섯 편의 수록 작품 중 절반에 해당하는 세 편이 미국 및 중국에서 영화화가 결정되었으며, 그중 하나인 〈사랑의 문제〉가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유명한 저스틴 린 감독에 의해 제작된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인공지능의 가능성과 인류의 미래 그 공존과 대립에 대하여 물리학자 에르빈 슈뢰딩거의 영향을 받아 ‘인간의 사유 방식’에 대해 꾸준히 천착해온 작가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차이점으로 ‘사유하는 능력’을 꼽는다. 이러한 생각은 소설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미래의 인공지능은 전 인류의 지혜를 뛰어넘는 지식의 집합체이자 만능의 존재로 발전하지만, 감정과 자유의지가 없기 때문에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지 못한다. 반면 인간은 ‘불완전하고 결함 가득’해도 스스로의 의지로 미래를 선택할 수 있다. 때로는 불필요하다 여겨지는 인간의 원시적인 감정이야말로 인공지능과 인간을 구분 짓는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되는 것이다. 〈당신은 어디에 있지〉에 등장하는 AI 비서 ‘분신’은 사용자의 인성(人性)을 완벽하게 데이터화한 스마트 인공지능이다. 그러나 사용자의 가장 좋은 점만을 취했다는 장점은 오히려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는 약점으로 작용한다. 매사에 친절하고 긍정적인 답변만을 내놓는 ‘분신’은 상대가 진정으로 원하는 내밀한 감정의 교류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차이는 〈사랑의 문제〉에 등장하는 AI 도우미 ‘천다’에게서도 발견된다. 아버지의 무관심으로 우울증에 걸린 차오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인간적인 감정의 교류였지만, 천다는 코르티솔과 노르아드레날린 같은 호르몬 수치를 언급하며 차오무에게 약을 권한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은 영영 인간의 감정을 배울 수 없는 것일까? 작가는 이러한 질문에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가능성을 상상한다. 인공지능에게 인간의 목표 의식과 자유의지를 배우게 하거나(〈건곤과 알렉〉), 오히려 인류가 슈퍼 인공지능에게 모든 것을 일임해 선택의 권한을 의탁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인간의 섬〉).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현재의 우리가 내리는 선택이 미래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이 인류를 파멸시키거나 인간을 지배하는 디스토피아까지는 아니더라도, 인간이 가지는 가장 소중한 가치를 잊은 채 파편화된 삶을 사는 미래는 충분히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 그런 미래를 경험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하오징팡이 미리 다녀온 ‘피안의 세계’에서 현재의 우리의 모습을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인공지능 시대에 모든 보통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두 가지일지도 모른다. 하나는 인공지능을 이해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을 이해해야만 그들과 동행할 수 있을 것이며, 우리 자신을 이해해야만 인간이 가진 우위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우리는 인간 자체의 신앙으로 돌아가야 한다. 인간을 이상(理想)으로 할 때만 미래에 우리 자신의 공간을 가질 수 있다. _서문 중에서 저 멀리 피안을 바라보는 건 우리가 서 있는 차안을 비춰보기 위함이다 ‘인간의 피안’이 내포한 것은 실은 아주 단순하다. 인간은 차안(此岸)에, 인공지능은 피안(彼岸)에 있다. 저 멀리 피안을 바라보는 건 우리가 서 있는 차안을 비춰보기 위함이다. _서문 중에서 ‘인간의 피안’은 지금 이곳의 현실 세계와 대비되는, 인공지능이 존재하는 가상의 세상이다. 이 가상의 세계에서 인공지능은 이성과 효율을 추구하며,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불규칙한 감정을 장애물로 여긴다. 그 때문에 인간은 점차 기계화되고, 인공지능은 그런 인간을 모방해 더욱 무기질적인 존재가 되어간다. 하지만 인간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완전한 존재다. 인공지능이 비합리적이라고 여기는 인간의 특징―집착, 좌절, 애정, 분노, 후회 등―은 오히려 인간을 인간답게 존재하게 하는 가치들이다. 《인간의 피안》은 이러한 가치가 상실된 세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함으로써 우리에게 미래에도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선명하게 일깨워준다. 철저한 디지털화는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살아가는 모습을 등한시하게 만든다. 눈빛으로 소통하고, 눈물을 흘리며, 몸으로 포옹하고, 실패로 고통스러워하는 것 등을 등한시하게 만든다. 하지만 실제로 이 모든 것들은 우리의 지능 시스템의 일부로, 가장 소중한 부분이다. 만약 우리가 더는 눈빛을 통해 소통하지 않고, 더는 데이터 이외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며, 인생에는 이익의 최적화보다 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여기지 않고, 위대한 예술가가 전해주는 전율을 느끼지 못한다면, 마찬가지로 우리도 만물의 영장으로 불릴 자격을 박탈당한 채 그 자리를 다른 존재들에게 넘겨주어야 할 것이다. _418쪽“전혀 아니야! 문제는 말이야, 저건 화를 낼 줄 모른다는 거야! 내가 저걸 욕해도 저건 화를 낼 줄 모른다고! 그럼 저게 지금 내 심정을 어떻게 알겠어?” _ 〈당신은 어디에 있지〉 “하지만, 내가 나인 줄 내가 어떻게 알 수 있죠?” 첸루이가 가짜 어머니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마치 그 얼굴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그 대뇌에 무엇이 있는지 한번 보려는 심산인 것처럼.“사실 중요한 건 네가 너라는 것을 네가 아는 게 아니야. (…) 네 주변 사람이 네가 너라는 것을 알면 돼.” _ 〈영생 병원〉 천다는 다른 한 손을 들어 올려 차오무의 이마 앞을 가볍게 스쳐 지나갔다. 그 순간 차오무는 그 손이 자신의 얼굴에 닿고 턱을 받쳐주었으면 하고 더없이 바랐다. 천다가 스캔을 끝낸 뒤 말했다.“네 코르티솔이 늘었고 세로토닌이 지나치게 낮아. 이게 어쩌면 널 한층 더 우울하게 하는지도 몰라. 내가 좀 떨어지는 게 낫겠어.”차오무는 이 순간의 마음속 추락을 뭐라 해야 할지 난감했다. _ 〈사랑의 문제〉


육아가 한 편의 시라면 좋겠지만
비타북스 / 전지민 (지은이) /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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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북스육아법전지민 (지은이)
삶에서 자기보다 더 중요한 건 있을 수 없었던 한 여성이 결혼을 했다. 사랑의 매듭이 반드시 결혼과 출산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던 여자는 연애 같은 결혼 생활을 이어가며 오랫동안 서로의 꿈을 지지하는 삶을 살길 원했다. 하지만 아이는 갑작스레 찾아왔다. 가열 차게 이끌어오던 일을 잠시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려던 때였다. 이 책은 계획에도 없던 아기가 뱃속으로 찾아와 온갖 변화를 겪으며 임신.출산.육아의 세계로 걸어 들어간 한 여자의 육아 기록이다. 환경의 변화와 인간의 삶을 유심히 지켜보며 ‘건강한 마인드’를 제안하고자 했던, 독립잡지 「그린마인드」의 편집장 전지민 작가의 글이다. 세 가족의 주 무대는 강원도 화천이다. 수도권에서 벗어나 조금이나마 맑은 공기, 파란 하늘을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는 환경이었다. 엄마가 해줄 수 있는 일, 할 수 있는 일이란 과연 무엇일까?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시골살이 속에서 감수성 충만한 소녀로 자라고 있는 네 살 나은이의 모습을 마주하면 저절로 이런 의문이 든다. 항상 더 좋은 것만 주고 싶은 게 엄마의 마음이라지만, 그것이 과하면 욕심이 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육아가 한 편의 시라면 좋겠지만』에 실린 작가의 글들은 엄마로서의 욕심을 되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그래서 육아로 지친 엄마들에게 ‘힘을 뺀 육아를 하라’고 넌지시 조언하기도 한다. 여자이자 작가, 환경운동가인 한 엄마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와 아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짐작해보는 시간을 선물한다.들어가는 글 그래도 육아는, 한 편의 시보다 감동이야 추천의 글 김이경 편집장, 김달님 작가 이야기 하나 둘에서 셋으로 ‘희봄, 나은’ 아기가 태어났다 하루하루 모여 백일 한없는 세계, 너로 인해 겸손해지는 날들 내 손을 잡아주던 소년에게 그냥 이렇게 앉아 있고 싶었어 겨울 이삿날 그린마인드로 가는 길 붙잡을 나(拏), 웃을 은(?) 되게 웃기는 아이가 태어났으면 해 ‘새 책 줄게, 헌 옷 다오’ 프로젝트 없이 키우기, 책으로 키우기 초보 엄마의 신고식 아가야, 무사히 오고 있는 거지? ‘엄마’라는 베이스캠프 비우는 마음을 배웁니다 첫 어린이날, 첫 어른날 우리는 그렇게 어른이 된다 이야기 둘 초록 읽어주는 엄마 겨울바람을 곱씹는 산책 첫눈이 내린다 참견이 아닌 너른 마음 할머니의 오지랖 오물오물, 냠냠 대신 먹어드립니다 집밖으로 여행 아기 셋, 엄마 셋! 오키나와로 나이면서 내가 아닌 존재에게 초록 읽어주는 엄마, 그린도슨트 유년의 집, 강남주택 떠올리면 여전히 따뜻한 바닥의 계절, 추분(秋分) 행복의 둘레를 넓혀간다 봄철 풀도 한 떨기 꽃처럼 제비들의 맘마, 맘마, 엄마 추억을 선물하는 시간 바람아, 씻어줘서 고마워 이야기 셋 나쁜 날씨는 없다 엄마표 계절 놀이 단 한 번도 같은 날씨가 아니라서 디지털 디톡스 육아 완벽한 심심함이 주는 지혜 반짝반짝 나은 말 아이는 부모의 마음을 읽는다 흙, 바람, 나무를 만나러 가는 길 세발자전거와 수선화 나쁜 날씨는 없다 달 샤베트를 떠먹는 여름 낭만적이고 다정한 도깨비의 아버지들 아이와 단둘이 제주살이 일상의 일부를 떼어내다 나은나무, 은행나무 1년 동안 수고했습니다 이야기 넷 토끼랑 지구 여행 내 마음을 위한 처방전 “비어 있다는 건 슬픈 건가요?” 미숫가루 육아 결국에는 고소하고 든든해질 맛 여물어간다는 건 물러지고 달달해지는 일 아버지의 첫 비행 나무는 무엇을 위해 버티고 살았을까 모두가 잠든 계절 세상에서 가장 큰 눈사람을 만들었다 엄마가 딱 너만 할 때 살았던 집 해안가 앞 작은 뜰에서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는 관계 아이의 친구, 엄마의 친구 메르시Merci, 나은 우리는 각자 다른 이유로 파리를 동경한다 호랑이보다 반가운 여름 손님 국적과 나이가 달라도 우리는 친구입니다 마치는 글 내 바통을 건네받아 이어달리기를 하는 아이 못다 한 이야기 우리가 가장 아름다웠던 날들육아란, 미처 다 자라지 못한 내 안의 나를 아이와 함께 기르는 일 초록 읽어주는 엄마, 「그린마인드」 편집장 전지민의 육아 에세이 엄마가 되어 알게 된 설명 불가능한 행복의 기록! 여자이자 작가, 환경운동가인 한 엄마는 말한다 “저는 오늘도 힘을 빼고 감동을 줍습니다!” “스물한 살의 겨울, 남편과 캠퍼스 선후배로 만나 사랑을 시작했다. 8년 연애를 앞두고 결혼을 결심한 나에게 일이란 그런 것이었다. 어떻게든 이루고 싶고 할 수 있는 데까지 경험하고 싶은 것. 고민 끝에 나는 아이를 갖지 않는 결혼을 원하게 되었다.” - 본문 중에서 삶에서 자기보다 더 중요한 건 있을 수 없었던 한 여성이 결혼을 했다. 사랑의 매듭이 반드시 결혼과 출산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던 여자는 연애 같은 결혼 생활을 이어가며 오랫동안 서로의 꿈을 지지하는 삶을 살길 원했다. 하지만 아이는 갑작스레 찾아왔다. 가열 차게 이끌어오던 일을 잠시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려던 때였다. 이 책은 계획에도 없던 아기가 뱃속으로 찾아와 온갖 변화를 겪으며 임신.출산.육아의 세계로 걸어 들어간 한 여자의 육아 기록이다. 환경의 변화와 인간의 삶을 유심히 지켜보며 ‘건강한 마인드’를 제안하고자 했던, 독립잡지 「그린마인드」의 편집장 전지민 작가의 글이다. 세 가족의 주 무대는 강원도 화천이다. 수도권에서 벗어나 조금이나마 맑은 공기, 파란 하늘을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는 환경이었다. 딸 나은이에게 그 어떤 틀도 씌우지 않고 순수하게 자연을 가르쳐주고 싶었던 엄마 전지민 작가는 예스럽고 느린 방식을 굳이 따르며 아이를 기르려고 애썼다. 육아의 편리를 돕는 장비나 기기, 아이의 발달에 필수라는 교구들을 마다했고, 아이와 숲이나 들판, 장터를 거닐며 교감하는 시간에 더 집중했다. 별 다른 도구나 시설 없이 아이와 자연을 누비는 저자와 아이의 일상은 인스타그램 페이지(@flatfish_)에 올라가며 더 큰 공감을 얻었다. 도심 속에서 아이를 키우며 이유 없이 조바심을 느끼던 엄마들은 어느 정도 죄책감을 내려놓고 편안함을 느꼈을 터였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진심을 다해 저자와 나은이의 삶에 공감을 표했다. 엄마가 해줄 수 있는 일, 할 수 있는 일이란 과연 무엇일까?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시골살이 속에서 감수성 충만한 소녀로 자라고 있는 네 살 나은이의 모습을 마주하면 저절로 이런 의문이 든다. 항상 더 좋은 것만 주고 싶은 게 엄마의 마음이라지만, 그것이 과하면 욕심이 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육아가 한 편의 시라면 좋겠지만』에 실린 작가의 글들은 엄마로서의 욕심을 되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그래서 육아로 지친 엄마들에게 ‘힘을 뺀 육아를 하라’고 넌지시 조언하기도 한다. 여자이자 작가, 환경운동가인 한 엄마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와 아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짐작해보는 시간을 선물한다. 어쩌면 지금이 내 생애 가장 평범한 ‘확실한 행복’의 순간 시골살이로 관계와 감정을 배워가는 엄마와 딸의 성장기 여기 시골 동네에서 만난 수많은 엄마들은 내가 상상한 이미지의 아줌마가 아닌 제각각 환히 빛나는 자기만의 이야기를 가진 아이가 있는 여자들이었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지금부터 아이가 네 살이 될 때까지 함께 성장해온 한 엄마의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한다. 에코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는 독립잡지 「그린마인드」 편집장 전지민과 그의 딸 나은이의 4년을 기록한 일기 같은 글이다. 그녀가 남편의 근무지인 강원도 화천으로 터전을 옮긴 건 5년 전이다. 광고에 의존하지 않고 눈에 띄는 연예인도 등장하지 않은 매체를 신념으로 이어가다가 모든 에너지를 소진했을 즈음, 잡지 휴간을 공표함과 동시에 서울과 화천을 오가던 주말부부의 삶도 정리했다. 어쩌면 가장 적당한 시기에 아이는 엄마 뱃속으로 조심히 찾아왔으리라. 아이가 태어나고도 그녀는 자신이 갈고 닦아온 삶의 가치관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엄마를 차지한 한 아이의 존재는 너무도 큰 것이었지만, 여자로서의 자신도 정체하지 않았으면 했던 것이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삶을 중요하게 여기던 이 엄마는 아이를 도심이 아닌 이곳 화천에서 키울 수 있는 게 어쩌면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다. 맑은 공기와 파란 하늘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데다 자연의 순리,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기에 적합한 장소였기 때문이다. 이것만으로도 아이는 충분히 인생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더 나은 엄마가 되고 싶은 욕심, 아이에게 좋을 것을 주고 싶은 마음은 여전했지만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며 검소하게, 소박하게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엄마와 아이의 일상이 특별한 비책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가 더 잘 자란다’ 식의 말을 건네려는 것도 물론 아니다. 다만 인위적인 것보다 그렇지 않은 것을 아이에게 더 먼저 알려줌으로 인해 아이가 편견 없이 세상을 받아들이고 제 역량으로 판단하게 해주고 싶었을 뿐이다. 새 옷 대신 헌 옷을 받아다 입는 아이, 어린이집 같은 기관 대신 엄마와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누비는 아이. 나은이는 5일에 한 번 장이 서면 엄마와 함께 시장 구경에 나선다. 길거리 음식을 사먹고 동네 할머니들에게 인사하며, 자신이 기르고 싶은 꽃을 직접 고르기도 한다. 매일 아침 공공도서관에서 그림책을 빌려 읽고, 도감 대신 제 눈으로 곤충과 새, 갖은 식물을 바라보며 비교한다. 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이 소소한 행복의 장면들은 인스타그램 #나은사계절 #반반화천 #나은나무 #가정보육 #육아가한편의시라면좋겠지만 등의 해시태그로 만나볼 수 있다. 이 모든 나날이 누군가에게는 지루하고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생활일지도 모르겠다. 아이의 재능과 신체발달을 제때 도와줄 수 없다며 걱정을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전지민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바닷가 아이로 태어나 매일같이 맨발로 모래사장을 달리던 과거의 자신처럼 아이도 문제없이 잘 자라리라 믿는다고. 아이는 누구보다 계절과 계절 사이에 숨은 이야기를 잘 앍고 있으니 그걸로 충분하다고. 부모와 보낸 어린 날의 소소한 추억들이 결국 이 아이를 단단히 여물게 할 거라고 말이다. 주말 저녁에는 남편과 둘이 앉아 종종 가족회의를 했다. 대화 끝에 함께 꿀을 넣은 맥주를 마시며 “캬~ 역시 둘이라서 지금 딱 좋아!” 하고 외쳤다. 둘이라서 지금 너무 좋다며 까불던 여러 날이 지나고 몸과 마음이 초록으로 충만하던 이듬해 봄, 우리에게는 갑작스레 희봄(태명)이가 찾아왔다. 겨울에는 아이와 함께 목욕을 할 때라야 비로소 서로의 맨몸을 살필 수 있다. 엄마는 티끌 하나 걸치지 않은 아이의 몸이 그간 얼마나 자랐는지 서둘러 확인한다. 깔깔깔 웃으며 몸을 씻는 사이, 욕실 문 앞에는 우리의 허물들이 한 무더기 쌓여 주인이 나오기만을 기다린다. 구석구석 헐은 욕실, 낡고 작은 욕조에 따끈한 물이 가득 담기면 이만하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한다. 추위가 선사하는 따뜻한 행복이 여기에 있다.


쿠노이치 츠바키의 속마음 4
대원씨아이(만화) / 야마모토 소이치로 (지은이), 김동욱 (옮긴이) / 2020.05.11
5,500

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야마모토 소이치로 (지은이), 김동욱 (옮긴이)


코로나바이러스 세상, 하나님은 어디에 계실까?
아바서원 / 존 C. 레녹스 (지은이), 홍병룡 (옮긴이) / 2020.04.21
6,500원 ⟶ 5,850원(10% off)

아바서원소설,일반존 C. 레녹스 (지은이), 홍병룡 (옮긴이)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획기적인 시기를 거치고 있다. 우리의 세계관과 신념과 상관없이 예전에 품었던 확실한 것들이 많이 사라지고 말았다. 당신이 크리스천이든 아니든,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우리 모두를 난감한 상황에 빠뜨리고 있다. 뛰어난 학자와 변증가로 유명한 존 레녹스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다양한 세계관에 비춰 살펴본 후 기독교 세계관이 이 문제를 잘 이해하도록 도울 뿐 아니라 우리에게 필요한 희망을 제공한다고 역설한다. 머리말 9 1. 코로나바이러스에 떠는 세상 11 2. 파괴된 성당들과 세계관 19 3. 무신론은 도움이 될까? 31 4. 사랑의 하나님이 존재한다면 코로나바이러스가 있을수 있을까? 45 5. 사랑의 증거 61 6. 크리스천은 어떻게 반응할것인가? 69 후기 85 주 87●전 세계 20여개 언어 긴급 출판 ●뛰어난 학자이자 변증가 존 레녹스의 통찰력 있는 제안 ●사회 비평가이자 [소명]의 저자 오스 기니스 추천 존 레녹스, 긴급히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입을 열다!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획기적인 시기를 거치고 있다. 우리의 세계관과 신념과 상관없이 예전에 품었던 확실한 것들이 많이 사라지고 말았다. 당신이 크리스천이든 아니든,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우리 모두를 난감한 상황에 빠뜨리고 있다. 이 문제를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며 대처하고 있는가? 뛰어난 학자와 변증가로 유명한 존 레녹스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다양한 세계관에 비춰 살펴본 후 기독교 세계관이 이 문제를 잘 이해하도록 도울 뿐 아니라 우리에게 필요한 희망을 제공한다고 역설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페스트처럼 동물에서 시작해 사람에게 확산된 것으로 본다. 그런데 지금은 21세기다. 최근 의학과 질병의 이해에 굉장한 진보가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은 유행병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하지만 이제야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 이 새로운 상황에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코로나바이러스는 우리로 고통과 고난의 문제에 직면하게 한다. 이것은 인생의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이다...여기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우선 그런 단순한 ‘답변’을 피하는 것이고, 코로나바이러스가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있는 만큼 내가 이런 어려운 문제를 붙들고 씨름하면서 떠오른 생각을 솔직하게 당신과 나누는 것이다.


오늘이라는 예배
IVP / 티시 해리슨 워런 (지은이), 백지윤 (옮긴이) / 2019.05.13
13,000

IVP소설,일반티시 해리슨 워런 (지은이), 백지윤 (옮긴이)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거대한 사상이나 대단한 표어가 아니라 결국 날마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습관들이다. 우리는 매일의 습관을 바꿈으로써 인생 전체에 걸쳐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저자는 무의미한 반복처럼 보이는 일상생활의 여러 사소한 순간들(잠에서 깨는 순간, 이 닦기, 열쇠를 잃어버린 아침, 이메일 확인 등) 속에서 어떻게 예배자로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신학적 통찰을 제공한다. 예전, 예배, 의례, 영성 훈련 같은 특별해 보이는 단어들도 결국은 평범한 요소들,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이루어진다. 우리 삶의 어떤 부분도 거룩하지 않은 곳은 없다. 심지어 일상의 가장 지저분하고 불쾌한 자리에서도 예배할 수 있다. 서문 _ 앤디 크라우치 01 잠에서 깸: 세례, 사랑받는 자로 사는 법 배우기 02 침대 정리: 예전, 의례, 삶을 형성하는 것 03 이 닦기: 일어서고 무릎 꿇고 고개 숙이기, 육체 안에서 살기 04 열쇠 분실: 고백과 우리 자신에 대한 진실 05 남은 음식 먹기: 말씀과 성례전, 간과된 영양 공급 06 남편과의 다툼: 평화의 인사 건네기, 평화를 이루는 일상의 일 07 이메일 확인: 축복하기, 보내기 08 교통 체증 버티기: 예전의 시간과 서두르지 않으시는 하나님 09 친구와 통화하기: 회중과 공동체 10 차 마시기: 성소, 음미하기 11 잠: 안식과 쉼 그리고 하나님의 일 감사의 글 토론을 위한 질문과 실천 제안 주 크리스채너티투데이 2018 올해의 책 선정! “무덤덤한 일상에 생명의 빛깔을 입혀 주는 책이다.” _김영봉 『사귐의 기도』 저자 “이 작고 위대한 책은 성령이 우리를 거룩하게 만드시는 성화의 장, 곧 일상을 비추는 특별한 빛이다.” _제임스 스미스 캘빈 칼리지 철학과 교수, 『하나님 나라를 욕망하라』 저자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거대한 사상이나 대단한 표어가 아니라 결국 날마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습관들이다. 우리는 매일의 습관을 바꿈으로써 인생 전체에 걸쳐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저자는 무의미한 반복처럼 보이는 일상생활의 여러 사소한 순간들(잠에서 깨는 순간, 이 닦기, 열쇠를 잃어버린 아침, 이메일 확인 등) 속에서 어떻게 예배자로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신학적 통찰을 제공한다. 예전, 예배, 의례, 영성 훈련 같은 특별해 보이는 단어들도 결국은 평범한 요소들,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이루어진다. 우리 삶의 어떤 부분도 거룩하지 않은 곳은 없다. 심지어 일상의 가장 지저분하고 불쾌한 자리에서도 예배할 수 있다. 모두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 잠들 때까지 우리는 우리의 ‘하루’를 살아간다. 그 누구도 예외는 없다. 그 하루 동안 우리가 하는 일들, 만나는 사람들, 겪게 되는 사건들에 대한 우리의 반응과 생각들이 우리를 형성한다. 이 글을 읽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우리 자신을 형성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누구든, 무엇을 믿든, 어디에 살든, 소비 성향이 어떻든, 우리는 무언가를 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습관과 실천으로 형성된 일상을 살아간다”고 표현한다. 그런데 그 습관이, 그 하루가 우리 자신을 형성할 뿐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된다면? 하루하루가 우리를 형성하고 습관이 예배로 이어진다! 여기, 매일의 삶을 예배의 특별한 패턴과 연결시키는 책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습관을 갖고 있던 저자는 그 습관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기술을 이용해 오락과 자극이라는 목표를 향해 스스로를 훈련시키는 의례를 발전시키고 있었음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저자는 스마트폰 대신 침대를 정리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기로 했지만 그렇다고 저자에게 엄청난 변화가 생기지는 않았다. 다만 그의 하루는 저자 스스로에게 다른 식으로 각인되기 시작했다. 소비자가 아닌 하나님의 협력자로 스스로를 받아들이게 되었고, (지루함에 대한 저항과 두려움에 대한 반영으로서의) 끝없는 뉴스와 즉석 정보를 갈구하는 대신 잠시 동안 가만히 앉아 하루를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루 안으로 하나님을 초대하게 되었다. 평범한 것에서 거룩한 것을, 거룩한 것에서 평범한 것을! 일과는 계속된다. 귀찮지만 이를 닦고, 외출 직전 열쇠를 잃어버리고, 어제 먹다 남은 음식으로 식사를 때우고, 남편과 다툰다.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하고, 때로 내 의지와 상관 없이 교통 체증 탓에 도로에 갇힌다. 분주한 가운데 의도적으로 쉬는 시간을 갖고, 친구와 대화하며, 하루를 끝내고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저자는 자신의 하루를 고스란히 글에 담아냄으로써 이 모든 일상의 예전이 일요일에 드리는 공동체적 예전과 연결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짜릿하고 순간적이며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조용하고 반복적이며 평범한 일상이 우리를 형성하며, 일상의 행위들이 영적 실천과 예배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저자는 성공회 사제, 대학 선교 단체 사역자, 친구, 아내, 엄마로 살아 가는 자신의 삶의 다양성 안에서 일상의 신학을 펼쳐 냈다. 어려운 신학 용어를 쓰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고도 차분하게 신학적으로 설명하고, 젠체하는 대신 자신의 부족한 부분까지 정직하게 드러냄으로써 독자들의 공감을 산다. 그리하여 우리는 알게 된다. 우리 삶의 어떤 부분도 거룩하지 않은 곳은 없다. 심지어 일상의 가장 지저분하고 불쾌한 자리에서도 예배할 수 있다. 하루 동안 일어나는 생활의 습관들은 결국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나는 항상 침대에 조금만 더 누워 있고 싶다. 나의 몸은 자고 싶다고 욕심을 부린다. “딱 몇 분만 더!” 그러나 더 자고 싶다는 욕심만 부리는 게 아니다. 나를 기다리는 요구사항에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은 채 안락함을 누리는 중간 영역, 의식의 경계에 머물고 싶은 것이다. 나의 오늘에 놓여 있을 크고 작은 골칫거리와 마주하고 싶지 않다. 아직은 나의 정체성을 입고 싶지 않다. 엄마 배 속 같은 이불 안에 조금만 더 그대로 있고 싶다.…마르틴 루터(Martin Luther)는 공동체의 각 성도에게 세례를 “항상 입어야 할 매일의 의복으로” 여기라고 가르쳤다. 우리는 예배당에 들어가듯 우리의 세례를 기억함으로써 매일의 새로운 하루로 들어간다. 마티 자신도 매일 아침 성호를 긋는다. 그는 이것을 “말 없는 기도”라고 부른다. 그는 이전에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해 용서받았음을,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모든 것을 덮고도 남을 은혜가 있음을 다시 한번 기억한다. _01 잠에서 깸: 세례, 사랑받는 자로 사는 법 배우기 나는 아침에 눈을 뜨면 일과처럼 스마트폰을 집어 들었다. 그것은 안개가 낀 듯 희뿌연 내 머리에 일관성과 활동력을 일깨워 주는 디지털 카페인 같은 자극제였다.…우리는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세상 속에서 우리의 존재 방식을 처음부터 새롭게 형성하지는 않는다. 일상의 모든 행동을 철저하게 생각하면서 하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해 온 패턴에 따라 움직인다. 이러한 습관과 실천이 우리의 사랑과 욕망을 형성하고 궁극적으로 우리가 누구이고 무엇을 예배하는지 결정한다. 일요일에 우리는 교회에서 예전(의식화된 예배의 방식)에 참여하고 매주 예전을 반복하며 예전을 통해 변화된다. 예전을 통해 회중은 세상 속에서 특정한 방식으로 존재하는 사람들로 형성된다. 자유롭고 비예전적이라고 주장하는 전통의 예배에서도 특정한 실천과 형식이 뒤따른다. 문제는 우리가 예전을 행하느냐 아니냐가 아니다. 문제는 ‘우리의 예전이 우리를 어떤 사람들로 형성하는가’다._02 침대 정리: 예전, 의례, 삶을 형성하는 것
인스타그램 마케팅 잘하는 사람은 이렇게 합니다
나비의활주로 / 정진수 (지은이) /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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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활주로소설,일반정진수 (지은이)
대한민국 최초의 인스타그램 마케팅 책은 2016년도에 발간한 《인스타그램으로 SNS 마케팅을 선점하라》이며 출간 후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이후 2017년에 《실전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냈고 이 책을 대만으로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두 권의 책으로 필자는 대한민국에서 인스타그램으로 최초의 책을 쓰고, 최다 집필한 저자로 이름을 알렸다. 저자가 두 권의 책을 쓰고 몇 년이 지났다. 그동안 인스타그램이 많이 바뀌었고 그 변화에 발맞추고 실무 경험과 사례를 모았다. 이로써 인스타그램 책만 3권이고, 그동안 운영했던 인스타그램 여러 계정을 합쳐 50만 팔로워가 있다. 이러한 노하우와 경험을 이 책에 잘 녹여내려고 노력했다. 저자는 번외로, SNS 분야에 6권의 책을 쓰면서 SNS 트렌드를 미리 읽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고 말한다. 시대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변하고, 그 변화의 폭이 너무나 커서 감히 예측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인스타그램에 대해 가장 먼저 가장 많이 분석하고 연구하면서 실전과 사례 모두를 몸으로 체험한 저자의 노하우를 이 한 권에 담았다.저자 서문 초 연결 시대, 당신의 인스타그램 생활을 위한 최강 지침서 4 PART 1 인스타그램, SNS의 중심이 되다 #1 사람들은 왜 여전히 인스타그램에 열광하는가 14 #2 중요한 것은 지금 트렌디하다는 것 17 #3 당신은 하루에 스마트폰을 몇 번 보았는지 셀 수 있는가 20 #4 인스타그램이 마케팅의 중심에 있는 이유 25 <읽을거리> 타인과의 연결과 공유, 시대가 지나도 바뀌지 않는 트렌드 28 PART 2 지금 시작해도 아직 늦지 않은 인스타그램 파헤치기 #1 모바일과 이미지의 위력을 발휘하는 최적의 SNS 32 #2 인스타그램의 장점, 타깃팅 그리고 관계 형성 방법 39 #3 아는 만큼 보이는 인스타그램 약관부터 알고리즘까지 44 <읽을거리> 갑과 을 권력 관계를 변화시키는 SNS 50 PART 3 인스타그램으로 홍보하고 매출을 올리는 최강 케이스 분석 #1 머무르게 될 집과 그 주변의 경관을 이미지로 확인한다: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 54 #2 여행 사진을 보여주는 최적의 플랫폼: 여행지 감성 공유 여행에미치다 57 #3 지자체도 SNS로 소통한다: 광명시 60 #4 신선한 재료 먹음직스러운 사진: 마켓컬리 62 #5 구직자와 소통하는 채용의 정석: 롯데백화점 65 #6 지금 핫한 국민청원,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세요: 국민청원 67 #7 15년간 이어온 사랑을 볼 수 있다: 스타벅스 다이어리 이벤트 69 #8 엔드게임 열풍, 전 세계를 강타하다: 어벤져스 71 #9 연예인보다 더욱 강력한 홍보대사: 일반인 인플루언서 시대 74 #10 해시태그로 대동단결: 플라스틱 챌린지 캠페인 77 #11 인스타그램으로 생중계된 사고: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79 PART 4 하루만 투자하면 알게 되는 실전 인스타그램 #1 일단 가입하고 운영은 다음에 고민하자: 인스타그램 가입하기 84 #2 기본이 튼튼해야 성장도 가능하다: 인스타그램 기본 기능 94 #3 실력 업그레이드 새로운 기능으로 익히기: 사진과 동영상 만들기 101 #4 이웃과 관계를 늘리는 비법: 콘텐츠 올리기 112 #5 PC에 특화된 기능: 인스타그램 PC 버전 사용하기 116 #6 모바일 문패와 명함 만들기: 프로필 꾸미기 121 #7 인스타그램에서 생생하고 유니크하게: 인스타그램 사진찍기 125 <읽을거리> #인스타그램 필터 129 #8 나만의 감성 듬뿍 담는 법: 사진으로 분위기 만들기 130 #9 움직임도 감각적으로: 동영상에 콘셉트 담기 136 #10 상담 및 상품 주문 시 활발한 소통이 가능하다: 다이렉트 메시지 주고받기 139 #11 24시간 이후 사라진다: 스토리 기능 147 #12 알면 유용한 기능: 강화된 동영상 기능 IGTV 158 #13 잠재 고객을 따로 모으는 힘: 해시태그 163 <읽을거리> 스토리의 시대, 인스타그램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까? 168 PART 5 인스타그램 레벨업 고수 인싸 되는 법 #1 워라밸을 위한 첫 걸음, 인스타그램 계정 운영방법 정하기 172 #2 인스타그램에서 제대로 먹히는 글쓰기 꿀팁은 이것 176 #3 SNS 마케팅의 핵심, 팔로워 관리와 해시태그 제대로 다는 법 180 #4 ‘선팔하고 갑니다. 맞팔 부탁드려요’ 과연 의미 있을까 184 #5 유명 인사 인증 샷만으로는 부족하기에, 계정 언급하기와 사람 태그하기 190 PART 6 고수는 인스타그램으로 비즈니스 이렇게 한다 #1 광고인 듯 아닌 듯 끌려드는 콘텐츠, 인스타그램 스폰서 광고 198 #2 쇼핑 몰로 진화 중인 인스타그램 기능 똑똑하게 활용하기 206 #3 최소 투자로 은근슬쩍 매출이 늘어나는 인스타그램 운영법 217 P^ART 7 인스타그램 고수들만 아는 유용한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1 빨리 모으고 잘 관리하도록 돕는 팔로워 관리 애플리케이션 224 가. 팔로잉 상태 확인하기에 안성맞춤 팔로어 인사이트 224 나. 계정 분석하기에게 적격인 팔로워 플러스 227 다. 좋아요를 눌러서 하트 모으기 라이크미 229 #2 좀 더 쉽고 빠르며 간단하게 올리기 도우미 애플리케이션 232 가. 직사각형 사진 맞춤 올리기 인스타사이즈 232 나. 사진 편집하기의 고수 인스트랙 235 다. 끌리는 포스팅을 나의 인스타그램으로 가져오는 법 리포스트 237 #3 대충 만들어도 제대로 만든 것 같은 효과를 주는 애플리케이션 240 가. 베이직한 영상 제작과 편집하기 이것 하나면 끝, 멸치 240 나. 끌리는 영상 제작 플랫폼의 끝판왕 쉐이커 243 다. 쉽게 그러나 세련되게 동영상 편집하기 블로 245 라. 누구나 디자이너로 만들어주는 그래픽 디자인 편집하기 캔바 248 마. 누구나 쉽게 사진에 감성적 글을 적을 수 있는 글그램 252 바. 나만의 사진을 재미있고 개성 있게 찍고 편집하는 라인 카메라 257 사. 대충 찍어도 맛깔나는 음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사진 애플리케이션 푸디 262초 연결 시대, 당신의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위한 최강 지침서 SNS 강사들의 롤모델, 대한민국 대표 정진수 강사의 실전 인스타그램 저서 통합판 누가 뭐라고 해도 마케팅의 장은 온라인이 대세이다. 그런데 온라인 상 상품이 잘 보이게 내세우기는 너무 어려워졌고 광고비는 계속 오른다. 이러한 시대에서는 최저가로 경쟁하기 보다는 제품이나 사람을 브랜딩하는 게 훨씬 홍보에 효율적이다. 그 홍보의 중심에 인플루언서라고 불리는 브랜딩을 잘한 사람이 있으며, 이들은 최저가와 상관없이 제품을 잘 판다. 그들처럼 경쟁력을 가지고 살아가려면 인스타그램이든 어떠한 채널이든 나만의 채널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돌파구가 되어준다. 상황이 이럴진데 아직도 온라인이 세계가 낯설고 첫발을 들이지 못해 망설이고 있는가? 시작이 반이라고 이제부터라도 적극적으로 나서면 된다. 2019년 1분기 기준으로 네이버에 스마트 스토어는 26만 개를 돌파했으며 지속해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유는 현재 온라인 판매 진입장벽이 낮고 경기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인터넷상에서 부수입을 올리려는 사람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온라인 마케팅을 준비하는 것은 너무나 필요해졌다. SNS에서 특히 인스타그램은 이미지 시대에 걸맞게 성장했고 한동안은 그 인기를 유지할 것이다. 왜 인스타그램이 인기인지, 그다음 채널은 무엇인지 너무 고민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가 그러한 예측을 위해 노력하는 시간에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이라도 올리면 더 많이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시대의 흐름은 온라인이고, 현재, 그 시대의 중심에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같은 채널이 있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인스타그램 마케팅의 길잡이가 되어 줄 책은 무엇일까? 대한민국 최초 인스타그램 저자, 인스타그램 마케팅 저서 대만 수출, 대한민국 SNS마케팅서 최다 집필 바로 이 책 《인스타그램 잘하는 사람은 이렇게 합니다》이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인스타그램 마케팅 책을 출간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인스타그램 마케팅 책은 2016년도에 발간한 《인스타그램으로 SNS 마케팅을 선점하라》이며 출간 후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이후 2017년에 《실전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냈고 이 책을 대만으로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두 권의 책으로 필자는 대한민국에서 인스타그램으로 최초의 책을 쓰고, 최다 집필한 저자로 이름을 알렸다. 저자가 두 권의 책을 쓰고 몇 년이 지났다. 그동안 인스타그램이 많이 바뀌었고 그 변화에 발맞추고 실무 경험과 사례를 모았다. 이로써 인스타그램 책만 3권이고, 그동안 운영했던 인스타그램 여러 계정을 합쳐 50만 팔로워가 있다. 이러한 노하우와 경험을 이 책에 잘 녹여내려고 노력했다. 저자는 번외로, SNS 분야에 6권의 책을 쓰면서 SNS 트렌드를 미리 읽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고 말한다. 시대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변하고, 그 변화의 폭이 너무나 커서 감히 예측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인스타그램에 대해 가장 먼저 가장 많이 분석하고 연구하면서 실전과 사례 모두를 몸으로 체험한 저자의 노하우를 이 한 권에 담았다. 크게 구성은 다음과 같이 7가지의 파트로 나뉜다. ‘인스타그램, SNS의 중심이 되다, 지금 시작해도 아직 늦지 않은 인스타그램 파헤치기, 인스타그램으로 홍보하고 매출을 올리는 최강 케이스 분석, 하루만 투자하면 알게 되는 실전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레벨업 고수 인싸되는 법, 고수는 인스타그램으로 비즈니스 이렇게 한다, 인스타그램 고수들만 아는 유용한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이렇게 마케팅 전반과 실전 인스타그램 운영법을 아루르는 이 책은 개인사업자 혹은 기업 내에서 인스타그램 운영 담당자로 있는 실무자뿐만 아니라 취미로 혹은 재미삼아 운영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인스타그램 운영의 정석과도 같은 책이 될 것이다. 이제 스마트폰이 우리나라에 출시된 지 약 10년째이다. 그전에는 지금 흔한 인터넷 서비스를 상상할 수 없었다. 우리가 문자메시지를 사용하지 않고 카카오톡을 하게 될지,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같은 애플리케이션으로 음식을 배달 시켜 먹게 될지, 택시를 카카오로 부르게 될지, 종이 신문을 보지 않게 될지, 차에 지도를 두고 다니지 않아도 될지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이라도 절대 늦지 않았다. 왜 인스타그램을 사용해야 하는지, 인스타그램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이전의 책과 지금의 책으로 기본부터 심화까지 다루며 당신의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책임지고 돕고자 한다. 날로 어려워지고 복잡해지는 마케팅 속에서 여전히 선점할 기회가 있는 인스타그램, 그 시작에 이 책이 마중물이 되어 줄 것이다. 원고를 쓰는 현재 필자의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jinsu_jung/ 팔로워는 2만 명이 넘는다. 만약 이것을 마케팅에 활용한다고 생각해 보자. 오프라인에서 하루에 2만 명의 사람을 만나고 그중에서 좋다는 반응을 얻을 수 있을까? 당연히 얻지 못한다. 이 많은 사람과 미팅을 하기 위한 시간과 장소 모두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인스타그램 덕분에 필자는 오늘 하루만 해도 2만 명의 사람에게 어떤 내용으로든 의사전달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얻을 수 있다. 이것만큼 훌륭한 마케팅 채널이 세상에 또 어디에 있단 말인가. 이것이야말로 “이제부터라도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하셔야 합니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이유이다. 인스타그램이 사용자층에 대한 타깃팅이 쉬워 마케팅에 좋은 채널이다. 사용자가 정말로 관심 있어 하는 것을 해시태그로 파악할 수 있고 팔로잉 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통해서 마케팅 메시지를 널리 퍼뜨리기가 쉽다. 그것도 SNS의 특징인 실시간Real Time으로 말이다. 실시간 소통은 블로그나 RSSRich Site Summary/Real Simple Syndication 같은 도구에는 없는 장점이다. 내가 팔로잉 하는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에 관심이 있어 하는지를 빅데이터로 보여줌으로써 마케팅 메시지에 관심이 높아진다. 또한 인스타그램이 마케팅 채널로써 소셜Social하다는 특징이 있다. 인스타그램이 기본적으로 타인과 교류하기 위해서 만든 SNS이기 때문이다. 특히 인스타그램의 주 이용자층인 20~30대가 유행과 스타일에 관심이 많으며 사진과 영상으로 하는 소통에 익숙한 계층이다. 이런 특징을 잘 살린다면 인스타그램을 고객 접점의 채널로 활용하기에 더할나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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